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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5)] 싱그러운 봄을 닮은 덱deck 코디 제안
- 전원 속의 집으로 친구와 친지를 초대하기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봄날. 여유롭게 덱(Deck)을 거닐면서 새로 설치한 등燈과 소풍 나온 듯한 기분으로 앉을 수 있는 파라솔, 직접 만든 덱 전용 수납장까지 이것저것 열심히 꾸민 것들을 한번 자랑해 보자.덱 리모델링 작은 변화로 덱 활용은 크게 처음 전원주택을 짓는 동안 이것저것 신경을 썼다고 하지만 몇 년 거주하다 보면 가구의 위치나 구조를 변경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정작 실외와 주택을 잇는 덱의 리모델링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큰 맘 먹고 덱 리모델링을 시도한다고 해서 며칠동안 해야 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덱 아래 부분에 설치한 라티스를 이용한 수납장을 만들어 본다거나, 평소 작게 느껴졌던 덱의 폭을 부분적으로 확장하여 넉넉한 덱 소풍터를 만들어 본다거나, 얇은 핸드레일 대신 물건을 올려놓거나 앉을 수 있도록 두꺼운 폭의 핸드레일을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 이렇듯 어렵지 않은 덱 리모델링을 통해 덱에서만 할 수 있는 전원 생활을 만끽해보자.덱 수납장 실외 설치물을 쓸고 닦거나 정원 손질용 도구들을 따로 모아둘 공간이 부족하다면, 창고를 만들거나 실내에 수납장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고를 지으면 대지 면적이 넓어져 부담이 생길 수 있으며 실내 수납장은 실내용품을 모아두기에도 빠듯할 것이다. 바로 이때 덱 수납장을 만들어서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덱의 모든 부분을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아닌 자주 이용하지 않는 모서리 부분을 선택한 다음, 적당한 사각형 크기로 잘라 여닫이 수납장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덱 밑에 동물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라티스 부분을 여닫이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덱 전용 소풍터멀리 가야지만 소풍인가? 가까운 덱으로 소풍을 나가보자!4인용 테이블조차 넓게 자리할 수 없었던 덱의 리모델링. 주택의 좌우 한쪽을 정해 테이블 세트가 놓일 수 있는 넓은 평수의 덱을 마련해 보자. 덱 테이블 의자 위에 앉아 식사를 하고 싶게 만드는 어느 날씨 좋은 날, 바베큐 파티라도 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덱과 의자를 하나로둥근 거실과 연계해 덱도 그에 맞게 곡선 형태로 만든 경우가 있다. 곡선 형태를 활용해 핸드레일과 기둥 자체를 의자 등판으로 이용하고, 앉을 수 있는 의자 부분을 기둥과 바로 연결해 본다. 또는 핸드 레일의 너비를 넓게 잡아 바로 앉도록 만들 수도 있다. 길이가 길수록 여러 명이 앉을 수 있으며 궂은 날씨 때문에 의자를 매번 옮겨 놓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파라솔시원한 파라솔 그늘에서 쉬다 보면 잠이 솔솔∼여성들이 햇빛을 가리는 데 쓰는 양산에서 크기가 커지면서 파라솔이란 명칭으로 불렸다. 파라솔은 구조상 1단과 2단이 있다. 1단 파라솔은 햇볕을 막아 그늘을 만들어 주지만 아래에서 달궈진 열기가 위로 올라가 파라솔 위쪽에 머무르면서 생각만큼 시원함을 얻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구멍을 하나 더 내어 만든 2단 파라솔은 보다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료제공 이마인드닷컴 '파라솔이야기'031-907-9218 www.parasolstory.com 고급 주물 폴라 2인 벤치 세트 파라솔 1층과 2층 중간에 서로 떨어지게 제작되어 한결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차분한 브라운 컬러와 원목의 조합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스럽다.8각 원목 테이블 세트 원목 특유의 무늬를 살린 스테인 처리가 돋보인다. 상판 하단 지지대 부분의 파라솔 구멍으로 별도의 베이스 없이도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다.플로라 4인 테이블 세트 규칙적인 상판의 모양은 주물 특유의 질감을 잘 살렸으며 의자와 같은 톤으로 마감한 원목은 깔끔함을 연출한다.등한껏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벽에 부착하는 등燈을 일반적으로 브라켓(Bracket)이라고 한다. 브라켓은 천장과 벽에 반사되어 공간에 퍼지는 빛이라서 다른 조명에 비해 한결 은은하고 부드럽다. 조명 방식에 따라 스콘스(위쪽이 오픈되어 있는 업 라이트 방식), 브라켓(선반에 달려 있는 방식), 반사 램프(아래쪽이 오픈되어 빛이 방향이 바닥을 향하는 방식) 등으로 나뉜다.벽면에 부착하는 브라켓은 조명이 어느 방향, 어떤 방식으로 퍼지느냐에 따라 실루엣이 달라지므로 선택할 때는 기구의 모양뿐만 아니라 빛의 모양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브라켓을 설치할 때는 위치가 중요한데 너무 높이 달면 빛이 천장으로만 반사되어 분위기가 어두워져 불안해 보일 수 있다. 반면 너무 낮게 달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빛이 시야를 방해해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위치를 적당히 잡아야 한다.자료제공 수애니 조명 02-6221-1290 www.suany.co.kr다니에 화이트 앤틱풍의 전통미가 배어나는 벽등이다. 일명 가든 라이트라고도 한다. 스틸과 강화유리로 구성돼 있다. 규격| 20×17×27㎝ (가로×너비×높이)아모르 블랙 정면, 측면, 후면 모두 투명 유리로 개방돼 있어 다른 조명에 비해 분위기가 환하다. 다소 어두운 곳에 설치하면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규격| 17×14×32㎝마르스 브라운 청동 느낌의 브라켓. 도토리 모양의 디자인으로 정원에 심어놓은 나무와도 잘 어울릴수 있다. 규격| 27×20×32㎝솔 브라운 소나무의 솔방울을 느낄 수 있는 색깔로 된 브라켓. 밋밋할 수도 있는 사각 틀 가운데에 원을 넣은 디자인으로 세련스런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규격| 20×14×30㎝포세이돈 그린 곡선으로 연결돼 있는 유리 부분과 상하 대칭 구조 디자인으로 외부 벽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단순한 형식으로 열린 하부 구조가 아닌 곡선 처리를 한 섬세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규격| 2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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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5)] 싱그러운 봄을 닮은 덱deck 코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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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4)] 봄 햇살 아래 윤기 나는 덱 만들기
- 이제 덱에서의 여유로운 차 한잔을 즐길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겨울철 덱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망가지거나 부식되어 버렸다면 오후 햇살 아래의 여유도 잠시 접어둘 일. 여기서 소개하는 알맞은 관리방법을 통해 건강한 덱을 되찾고 계절의 여왕 봄의 향기에 마음껏 취해 보자. 덱(Deck) 설치 시 고려할 점덱의 생명력을 짧게 만드는 주범은 습기다. 즉 덱을 습기로부터 얼마나 보호하느냐가 그 수명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미관을 고려해 덱 설치 시 땅과 집 사이의 공간 여유를 두지 않은 채로 설치하면 그 밑은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는 습기가 많이 차게 만들어 덱 목재가 빨리 부식될 우려를 낳는다. 덱 밑으로 동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라티스(Lattice)를 덱 설치 시에 땅으로부터 5∼10미터 정도 떨어뜨려 시공하면 바람이 덱 안까지 잘 통하게 만들어 부식 방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계절인 여름에는 집중 호우로 덱 위로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덱 위에 차양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양으로 설치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시트(Polycarbonate Sheet)는 자외선 차단과 빗물을 막아 줌으로써 덱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투명, 반투명으로 나뉘며 여러 가지 색상의 제품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CCA 대신 ACQ 방부목을 사용해야지금까지 충해와 썩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많이 사용됐던 CCA (Chromated Copper Arsenate)방부목은 그 유해성으로 인해 올해 8월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전원주택 생활을 통해 환경친화적 생활을 기대하던 건축주들의 건강을 해치는 CCA 방부목 대신 ACQ(Alkaline Copper Quarternary) 방부목을 사용하여 덱을 설치해야 한다.CCA 방부목은 비소, 크롬, 구리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소, 크롬은 중독성이 강한 재료로서 소화기계통, 호흡기계통, 피부와 신경계통을 심하게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소 성분이 함유된 CCA제 방부 목재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용을 금지하거나 용도를 제한하고 있다. 김희갑 교수(강원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이 만든 지 7개월 된 대학 구내의 목재 덱 반경 1m 이내 토양 속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토양 속에서 평균 6.68mg/kg의 비소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방부 목재 속 중금속 성분이 강한 비를 맞거나 풍화 작용으로 녹아 나와 토양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독성이 강한 비소와 농도 증가에 따른 건강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사용해야 할 ACQ 방부목은 토양에서 미생물에 의해 무해물질로 분해되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ACQ 방부목, 수분에 강한 티크, 적송 또는 미송류의 수종을 사용하면 특별히 방부처리가 되지 않더라도 강한 내구성으로 인해 CCA 방부목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다.지반 침하 보수에는 드잡이 방식전통 한옥과 같은 지반다지기가 돼 있지 못해 침하된 덱 하부의 보수는 드잡이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지렛대 또는 차량 유압자키로 들어올려 잡석다짐을 해주는 방법으로 기둥의 수평을 잡는다.긴 못 또는 피스로 뒤틀림 잡기마루돌림목(Rim-Joist)과 덱재에서 목재의 뒤틀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최초 시공 시 뒤틀린 부재를 넓게 받쳐주지 못하거나 못이 짧아서 나타나는 문제다. 이 경우에는 긴 못으로 지그재그 경사못 치기를 하거나 긴 피스로 시공해 뒤틀림을 최대한 잡아줘야 한다.부식 방지는 오일 스테인으로비 또는 눈으로 덱이 젖어 있다면 우선 목재의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 목재 전용 도료에 다양한 색상의 반투명한 오일 스테인(유성 착색제)을 이용하여 다시 칠해야만 수분과 벌레 침투를 막아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오일 스테인은 2∼3년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칠해야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일 스테인을 바로 바를 수 없는 경우에는 임시로 집에 있는 콜드크림이나 바세린을 사용한다. 바르는 방법은 면걸레에 살짝 묻혀서 문질러 주면 된다. 이때 너무 두툼하면 외부의 흙먼지 등으로 때가 타기 쉬우므로 적당히 바른다.田자료제공 백송우드휀스사 031-987-9710 www.bswood.co.kr 글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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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4)] 봄 햇살 아래 윤기 나는 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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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3)-1] 벽난로 청소요령
- 겨울철 주택의 심장으로 실내 온기를 책임졌던 벽난로를 반영구적으로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와 보수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요즘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통은 청소가 간편해졌는데 만약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연통 발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벽난로는 연통에 이물질이 끼거나 녹이 슬곤 해 가동하기 전에 확인하고 청소해야 큰 문제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단, 잘못된 방식으로 청소하게 되면 되레 벽난로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지금부터 올바른 청소 방법을 알아보자. 세라믹글래스가 부착된 벽난로 1. 벽난로의 바닥과 후벽에 남은 재를 재받이로 모아 처리한다. 모은 재는 화단이나 정원에 거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재를 쓸어낸 후에도 바닥과 후벽, 측벽에 미세한 먼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처리한다.2 벽난로 내부 청소를 마쳤으면 화구 앞을 차단하는 세라믹글래스(Ceramic Glass)라는 특수 유리를 맑게 유지하기 위해서 유리세정제 등을 뿌리고 5분 정도 경과 후 깨끗하게 닦아낸다. 3 이 때 벽난로용 유리세정제를 이용하면 장작의 진액, 크레소트(Cresote) 등 여러 가지 이물질을 더욱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벽난로를 때면서 부분적으로 집중적인 열을 받거나 사용 중의 스크래치 등으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벽난로용 스토브페인트를 뿌려 원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화구가 오픈된 벽난로장작의 수분은 연소되면서 습도가 높아진 공기가 연도를 통과하며 연도나 스모크 챔버(Smoke Chamber, 연실)에 부착한다. 이때 연도나 스모크 챔버에 부착된 검댕이를 크레소트라고 부르며 연도나 스모크 챔버에 크로소트가 과다하게 부착된 경우 연기 트러블이나 침니-화이어(Chimney-Fire, 연도 발화)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다중연소 방식 벽난로의 경우 화실의 고열과 재차 연소로 인해 크레소트의 생성이 거의 없다. 수직으로 올라간 연도 1 화구 안 위쪽 상단의 댐퍼플레이트를 분해한다. 만약 제거하기 어려울 경우 크레소트를 제거할 브러쉬가 들어가도록 댐퍼플레이트를 충분히 오픈해 준다. 고글 등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장비를 착용한 후 연도를 측정하여 연도에 맞는 브러쉬를 제작하도록 한다. 2 브러쉬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청소하기 전에 비닐 등의 투명하고 질긴 소재를 벽난로 화구 크기보다 약간 크게 잘라 테이프를 이용해 화구의 상단과 측면 등을 완전히 밀봉한다.3 화구 중앙 부분의 비닐을 15㎝ 정도 잘라 청소 브러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 다음 브러쉬를 위 아래로 움직여 가며 크레소트를 제거한다.4 브러쉬가 연도 끝까지 닿도록 해서 연도의 크레소트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한다. 손이 닿는 곳까지 최대한 위로 밀어 넣어서 스모크챔버 내의 크레소트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5 이 때 벽난로 바닥에는 신문지 등을 깔아 크레소트가 청소 중 튀더라도 벽난로가 오염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해 두는 것도 잊지 말 것. 브러쉬만으로 크레소트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스크래치를 이용하여 연도 끝까지 밀어 위 아래로 동작시켜 연도의 크레소트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수평으로 나간 연도 1 벽난로와 연도 주위에 신문지 등을 깔아 청소 준비를 한 후 드라이버를 이용해 연도와 벽난로의 연결나사를 제거 후 엘보와 벽난로를 제거한다. 굴뚝 끝은 비닐팩 등을 이용해 테이프로 막는다.2 지붕 위 좌대의 역풍방지기나 불티방지캡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분리시킨 후 청소용 브러쉬에 무게추(Weight)를 달아 연도의 크기에 맞춰 내려준다. 그 다음 위 아래로 움직여 연도의 크레소트를 제거한다. 3 또 굴뚝 끝과 외부 T엘보 하단의 크레소트를 제거한다.田정리 박지혜 기자자료제공 삼진벽난로 02-547-2003 www.samjinf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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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3)-1] 벽난로 청소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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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3)] 봄맞이 공간별 대청소 노하우 - 숨은 먼지까지 훌훌~~
- 집 안의 공기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먼지를 제거하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구 및 소품을 들여놓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지금부터 겨우내 꼭꼭 닫아 두었던 창을 활짝 열고 실내 오염물질을 밖으로 내쫓는 대청소 요령을 알아보자. 그리고 대청소의 마무리는 환기를 잘 하는 것.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공기가 다니는 길을 많이 만들어 집 안의 먼지와 냄새가 빠져나가도록 하자. 환기만으로 부족한 주방에서 나는 비린 냄새는 냄비에 녹차 찌꺼기나 허브 잎, 간장을 넣고 불에 올려 태워 없애고, 싱크대 수납장 속에서 양념 냄새가 날 때는 허브 잎이나 고춧가루를 넣은 주머니를 넣어두면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집 안의 숨은 먼지를 모조리 쫓아내고 나서는 따사로운 봄볕 아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자.청소에도 순서와 요령이 있다. 대청소를 할 때는 부실별로 공간을 나누고'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서를 정한다. 천장, 조명기구, 가구, 가전제품 등의 먼지를 털어 낸 다음 방바닥을 바깥쪽으로 쓸어내는 것이 요령. 이 순서를 지키면 먼지가 퍼지는 것을 막아 쉽고 빠르게 청소를 끝낼 수 있다. 또한 청소를 시작한 위치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하면 같은 부분을 중복해서 청소하는 일이 없어 힘이 덜 든다는 청소의 규칙을 알아두자. 참고로 부엌 벽에 붙은 묵은 기름때는 위쪽에 많기 때문에 아래서 위로 닦아내는 게 좋다.거실 봄철에는 꽃가루와 황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지는 계절이므로 집 안에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카펫 등 패브릭 제품은 특히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본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불, 카펫 등 패브릭 제품을 털 때 진드기가 가루가 되면서 생기는 배설물 개체 수가 32%, 진드기 충체 수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세탁할 경우에는 충체 수가 53% 가량 줄어들었다. 결국 효과적인 집먼지 진드기 제거 방법은 털어내는 것이 아닌, 물세탁이란 얘기. 가급적 물세탁이 가능한 패브릭 제품을 사용하고, 60도로 세탁한 후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오후 두세 시께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① 벽과 천장 - 방수 코팅된 벽지는 물과 세제를 이용해 닦는다. 스펀지에 세제를 푼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원을 그리듯 가볍게 문지르는데, 세제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아래쪽에 마른걸레를 받친다. 물에 적셔 꼭 짠 걸레로 세제가 남지 않게 닦아낸 후 마른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닦고 창문과 방문을 활짝 열어 통풍시켜 말린다. 물청소를 할 수 없는 벽지라면 마른걸레로 먼지를 털어낸 후 오래된 식빵 조각을 이용해 기름때, 손때 묻은 곳을 문지른다. 곰팡이가 낀 부분은 물에 소다를 타서 닦고 잉크나 먹물이 묻어 있으면 칼로 깎아내고 분필가루를 칠한 뒤 사포로 가볍게 문지른다. 매직은 거즈에 아세톤을 묻혀 닦는다. 거실 천장에 우물井자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데 천장 안을 한번 들여다보면 톱밥 등 묵은 먼지가 수북하다. 톱밥은 걸레로 처리하기 어려우므로 청소기나 긴 막대자에 스타킹을 돌돌 말아서 스타킹의 정전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② 형광등 - 형광등은 날벌레와 먼지가 잔뜩 붙어 있는 곳. 불을 끈 상태에서 한 손에 면장갑을 끼고 형광등을 쓰다듬듯 닦으면 먼지가 면장갑에 옮겨 붙으면서 깨끗해진다. 형광등 덮개가 벗겨지는 경우에는 덮개를 벗겨낸 뒤 식초를 탄 맑은 물로 씻어주면 얼룩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③ 블라인드 - 블라인드는 세제 푼 물을 묻혀 닦는다. 천이나 부직포로 된 블라인드는 물세탁을 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빤다.④ 소파 - 패브릭은 옷솔이나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수건을 담가 꼭 짠 다음 소파 전체를 구석구석 닦는다. 남은 물기는 창을 열고 바람을 쐬어 자연 건조되도록 한다. 천연 가죽은 먼지털이로 먼지를 없앤 뒤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수건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더러움을 닦는다. 기름때가 묻었을 때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담갔다가 꼭 짠 뒤 얼룩이 묻은 부분을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다시 한 번 닦는다. 인조 가죽은 스펀지에 주방세제를 묻혀 소파 전체를 부드럽게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두 번 정도 닦는다. 우유와 물을 섞어 닦으면 광택이 좋아지고 가죽이 부드러워진다. ⑤ 커튼, 쿠션, 카펫 등 패브릭 - 패브릭은 수분과 먼지, 머리카락 등이 붙어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최소한 일이 주일에 한 번은 햇볕과 바람을 쐬어 속까지 말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 먼지가 묻어 있기 쉬운데 우선 테이프로 제거하고 소금의 먼지를 달라붙게 하는 성질을 이용해 소금을 뿌린 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먼지 제거 후에는 샴푸 거품으로 브러싱(Brushing)하고 물걸레로 빨리 닦아낸다. 머리카락은 수세미로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 주면 쉽게 제거된다. 하지만 블라인드나 소파, 카펫, 침대 등 집에서 청소하기 쉽지 않은 까다로운 품목은 청소대행 전문업체를 활용해 봄직하다. 청소업체들은 스팀건조기나 자외선 오존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 처리를 해준다. 침대는 크기에 따라 2만∼5만 원, 블라인드는 1㎡당 3천∼4천 원, 카펫은 평당 2만 원, 패브릭 소파는 1만∼4만 원선.⑥ 가전제품 - TV, 오디오, 전화기 등의 오염된 부위는 휘발성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닦으면 세균과 악취가 제거되고 알코올 대신 매니큐어 리무버로도 지울 수 있다. 가전기기의 뒷부분과 PDP나 LCD TV 스크린은 물로 닦지 말고 정전기 방지제가 첨가된 가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얼룩도 잘 안 생기고 청소 후 먼지도 적게 달라붙는다. ⑦ 바닥 - 코팅 처리를 한 합판마루는 오랫동안 상처나 오염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왁싱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고 낙서나 얼룩이 묻으면 천에 중성세제를 묻혀서 지우고 물을 꽉 짠 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흠집이 쉽게 나는 원목마루는 큰 흠집이 아닐 경우 목재용 버터로 메우고 밤색 구두약으로 엷게 칠하면 자연스럽게 된다.주방 음식물의 기름기와 찌꺼기, 물때와 세제 찌꺼기로 지저분해진 주방은 싱크대와 싱크대 주위, 가스레인지 등의 얼룩을 닦아내고 음식물 냄새까지 확실하게 없애면 임무 완료.① 가스레인지- 가스레인지에 들러붙은 찌든 때는 마른 천에 식용유를 묻혀 닦는다. 레몬이나 자몽 껍질을 버리지 말고 빈 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더운물을 조금 떨어뜨리고 레몬이나 자몽 껍질 안쪽 면으로 문지르면 때가 깨끗하게 벗겨진다. ② 가스레인지 후드 - 가스레인지 후드는 필터망을 떼어낸 후 가스레인지를 점화해 환기통과 환기팬에 3분 정도 열기를 쐬어 기름때를 제거한다. 이 때에는 기름과 오물이 떨어질 것을 감안해 신문지를 깔아두자. 그 다음 주방용 세제를 골고루 묻히고 마른걸레로 문질러 기름때를 벗긴 후 젖은 걸레로 세제를 닦아낸다. 필터망은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 기름때를 불린 후 솔로 싹싹 문지른다. ③ 가스관과 호스 - 주방용 세제를 묻힌 키친타월을 붙여 때를 불린 후 뜨거운 물에 적셔 꼭 짠 스펀지로 여러 번 닦아낸다. ④ 싱크대 - 오이나 무 토막에 중성세제를 묻혀 문지르면 싱크대에 광택을 낼 수 있다. 싱크대에 물을 뿌린 뒤 베이킹파우더를 묻힌 고운 강철 솜으로 문지르거나, 식초 반 컵을 붓고 문지른 뒤 베이킹파우더를 뿌리고 1∼2분 후에 닦아준 뒤 뜨거운 소금물로 닦아도 된다. ⑤ 싱크대 배수구 - 퀴퀴한 냄새가 나는 배수구는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밀어주면 깨끗해진다. 세제를 푼 물에 적신 걸레로 닦은 뒤 물걸레로 세제를 걷어내고, 그 다음 마른걸레로 마무리. ⑥ 전자레인지 - 물을 넣은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15분간 돌려주면 열기와 수분이 생겨 내부의 때가 불어 일어나는데 이때 행주로 닦는다. 그 후에 메틸알코올로 닦으면 냄새를 없애고 소독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안에 레몬껍질을 넣고 살짝 가열하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 ⑦ 냉장고 - 메틸알코올로 닦아주면 악취를 없앨 뿐만 아니라 소독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고 냉장고의 고무 패킹에 묻은 때를 닦으면 오랜 사용으로 저하된 밀폐성을 높일 수 있다. 패킹 부분의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부엌용 세제를 칫솔에 묻혀 닦거나 상처 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금속 수세미로 닦아내도 된다. 얼룩이 소량이라면 소독용 알코올로 문질러도 없어진다. 맥주에 적신 행주로 냉장고 안을 닦으면 더러운 때는 물론 냄새까지 없애준다. 냉장고 냄새가 심할 때는 녹즙기에 갈아서 마시고 남은 사과나 당근즙 찌꺼기를 우유팩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넣어두면 악취가 싹 가신다. 샐러리도 추가하면 좋다. 아니면 산에서 주워온 떡갈나무 잎을 구석 구석에 놓아 두거나 참숯을 은박지에 싸서 두는 것도 악취 제거에 효과적. 욕실 집 안에서 습기가 가장 많을 수밖에 없는 욕실은 물때와 곰팡이가 끼고 세균이 쉽게 번식하므로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락스 등을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하면 찌든때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물때와 곰팡이를 없애고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환기팬을 가동시켜 욕실을 건조시키면 깔끔한 욕실로 변신 끝!① 타일 벽 - 찌든 때는 욕실전용세제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덧댄 후 뿌리고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곰팡이나 때가 심하면 세제를 뿌린 휴지 위에 랩을 씌워 둔 채로 하룻밤을 두어도 좋다. 그런 다음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닦은 후 뜨거운 물로 씻어낸다.② 샤워기 - 샤워기 구멍의 때는 식초를 푼 뜨거운 물에 약 1시간 정도 담갔다가 칫솔로 닦아주고 샤워기 헤드는 비눗물을 묻힌 스펀지로 닦고 노즐 부분은 나선형으로 돌려가며 닦는다. 샤워기 헤드에 하얀 가루가 딱딱하게 붙어 있다면 식초와 뜨거운 물을 1대 6 비율로 섞어 샤워기 헤드를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칫솔로 문질러 떼어내고 뜨거운 물로 헹군다. ③ 욕조 - 목욕을 하고 남은 물에 소다를 넣고 잠시 둔다. 묵은 때가 싹 떨어져 나간다. 세면대도 소다를 사용해 닦아보자. ④ 욕실 액세서리 - 수도꼭지나 휴지걸이, 수건걸이 등 금속 소재의 액세서리는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살살 문지르고 뜨거운 물로 씻으면 반짝반짝하다. 물기를 닦아내고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부드러운 천과 칫솔로 닦은 후 마른 천으로 닦아도 말끔해진다.비닐 샤워 커튼 - 말라버린 비누거품과 곰팡이가 붙어 있는 비닐 샤워 커튼은 못 쓰는 흰색 타월과 함께 세탁기에 넣은 뒤 식초 한 컵과 세탁용 세제를 넣고 따뜻한 물로 세탁한다. 세탁과 헹굼 과정을 거친 후 물기를 대강 털어내고 탈수하지 않은 채 바로 샤워 막대에 걸어 말린다.田정리 박지혜 기자도움말 이영길 (주)한국건축인테리어 디자인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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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3)] 봄맞이 공간별 대청소 노하우 - 숨은 먼지까지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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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2)] 봄 인테리어 데코 제안-여심을 사로잡은 로맨틱 스타일 올해도 순풍
- 오드리 햅번의 매력에 다시금 감탄하게 되는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에 등장하는 앤 공주의 침실을 유심히 관찰한 이라면 침실 데코레이션이 요즘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아주 흡사하다는 점을 발견했을 것이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와일드 플라워 패턴의 벽지에 앤틱 가구들로 꾸민 앤 공주의 방은 영화가 소개된 지 반세기가 흐른 지금에도 친근한 스타일로 다가온다. 그만큼 빛바랜 듯한 느낌의 로맨틱 섀비 시크 스타일은 원색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이 들게 해 시쳇말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지난1월에 열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2007 퀼른 국제가구박람회에서도 로맨틱 섀비 시크 스타일의 특징인 꽃무늬 패턴이 강세를 보였다. 박람회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는 더 크고 대범하게 자연물 무늬를 그대로 살린 제품이 유행하고 더욱 과감한 꽃무늬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로맨틱 스타일과 함께 웰빙 바람 역시 지속되면서 나무색이 이전보다 훨씬 밝아져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밝은 월넛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인테리어 데코레이션의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올봄에는 로맨틱과 앤틱을 조합한 실내 장식을 시도하는 것도 좋겠다. 로맨틱 스타일은 시대 변화와 상관없이 많은 여성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히트 아이템이며, 특히 지난해의 트렌드로 꼽힐 정도로 인기를 모은 만큼 로맨틱 패턴을 다루는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이 많아 졌다. 조명이나 패브릭 등 실내 장식 용품에 크리스털이나 술 같은 장식물을 매치하는 것도 봄에 어울리는 유행아이템 중 하나. SOFT PINK 여성의 영원한 심볼 컬러 핑크. 벨벳 핑크 소파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다. 파벽돌로 시공한 화이트 벽의 선반과 사이드 테이블은 밋밋한 공간을 다이내믹하게 하는 장식 효과와 함께 공간 활용도를 끌어 올린다. 아래쪽에 걸이 봉도 설치해 모자 등을 걸어둘 수 있는 워싱 처리된 화이트 선반은 6만 원대, 거울 공예로 유명한 이탈리아 무라노(Murano) 섬에서 제작한 핸드 메이드 거울 20만 원대, 히트 아이템인 사랑스러운 쉐기레기 러그는 7만 원대.WILD FLOWER 벽에 마감 처리한 와일드 플라워 패턴은 로맨틱 스타일의 기본 아이템. 창과 창 사이 노는 공간에 선반을 설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벽등과 함께 장식 효과를 준다. 이집트 산 핑크 크리스탈이 달린 리본 벽등은 6만 원대, 암체어 30만 원대, 소프트 핑크 벨벳 커튼 8만 원대(1폭당).COMFORT CHAIR안락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로즈 플라워 원단의 윙체어와 쿠션. 소파와 의자 옆에는 팔이 잘 닿는 곳에 테이블이나 수납 가구를 두는 게 좋다. 38만 원대. CRYSTAL from EZYPT집 안 분위기를 180도 변화시킬 수 있는 샹들리에는 로맨틱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이다. 이집트 산 크리스털로 국내에서 제작한 잎새 6등 샹들리에. 39만 원대. WALL MOUNTED CLOCK벽에 입체감을 살려주는 에칭 벽걸이 양면 시계. 3만 원대. DECADENCE CANOP공주 풍의 캐놉을 설치한 침실. 영국 안나프렌치 사社의 데카당스 패턴은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영국 직수입 데카당스 캐놉과 벽지는 각 13만 원대 10만 원대(1롤), 이불 커버 1장·배게 커버 2장·사탕 쿠션 1장으로 구성된 큐티 이불 커버 세트 18만 원대.ROSE PARTITION거실, 침실, 주방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공간 분할과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로즈 갤러리 파티션 15만 원대. ART HOLDER벽에 입체감을 살려주는 에칭 벽걸이 양면 시계. 3만 원대.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들이 추천하는 로맨틱 인테리어를 위한가구·소품·D.I.Y. 전문 쇼핑몰 5 選고순정의 로맨틱홈 www.sj-romantichome.co.kr인테리어 리폼의 달인인 고순정 씨가 운영하는 이 숍은 다양한 로맨틱 스타일 품목을 다루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무엇보다 리폼과 인테리어 코디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 사랑 받고 있다. 자신의 쇼핑몰 제품으로 꾸며 놓은 고순정 씨의 집도 볼거리. Tel. 010-9203-3731포홈 www.forhome.co.kr 로맨틱 섀비 시크 스타일의 화이트 가구와 선반류가 주종을 이루며 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아이템이 많다. 발 빠른 신제품 업데이트가 강점. Tel. 032-351-3378홈스앤가든 www.homesandgarden.co.kr 2000년 설립 이후 프로방스풍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목가구 맞춤 제작, 패브릭, 벽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루며 분당에 '인테리어 카페' 본점이 있다. Tel. 031-714-2022씨씨브랜드 www.ccbrand.co.kr직수입 인기 패브릭 원단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테리어 숍으로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다양하다. 고객 맞춤 상담 및 서비스로 단골손님도 많다고. Tel. 042-255-7796슈가홈 www.sugarhome.com슈가홈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화이트 앤틱 가구를 메인으로 수입 패브릭을 사용한 커튼과 침장류가 다른 숍에 비해 두드러진다. 서울 목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Tel. 02-2643-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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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 (2)] 봄 인테리어 데코 제안-여심을 사로잡은 로맨틱 스타일 올해도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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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1)] 공간 리뉴얼 가구 재배치로 확 바꾼다
- '나비 앞장 세우고 봄이 봄이 와요'라고 부르는 어린 아이들의 노랫소리에서처럼 봄은 마치 나비처럼 가벼움이라는 이미지를 던져준다. 겨울 한 철 추위를 견디게 해 준 무겁고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볍다. 몸과 마음은 마치 하늘의 구름이라도 잡을 것만 같은데 집 안이 무겁고 칙칙해 보인다면 봄을 맞은 즐거움도 반감되지 않을까. 실내 분위기를 전환하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가구를 재배치하고 벽과 패브릭에 포인트를 주는 것. 참고로 가구를 비롯한 생활용품은 환기가 잘 되는 늦봄부터 여름에 교체하고 천연재료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구 배치 평면도 만들기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이영길 씨는 집을 지을 때 설계를 제대로 하면 완성도 높은 집을 올릴 수 있듯 가구를 재배치 할 때도 설계를 먼저 해 놓으면 한결 시간도 절약되며, 합리적이고 마음에 드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효율적인 가구 재배치를 위한 노하우 하나, 모눈종이와 줄자의 과학에 맡겨보자. ▷모눈종이에 공간 평면도 그리기먼저 모눈종이와 줄자, 가위, 색연필, 필기도구를 준비한다. 재배치할 공간에 놓일 가구 목록과 가구의 가로, 세로, 깊이 등의 치수를 기록해 둔다. 그리고 실제 공간의 가로, 세로, 높이 치수를 잰다. 치수를 정확히 잰 후 그것을 모눈종이에 옮긴다. 실제 치수를 축소해서 1미터를 모눈종이 한 칸 또는 열 칸으로 옮긴다. 공간을 모눈종이에 축소해서 그려 넣을 때 만약 거실이라면, 기둥, 벽의 드나듦, 벽장, 붙박이장, 창문, 문, 스위치, 콘센트, 라디에이터, 벽난로 등의 위치도 빠짐없이 표시한다. 이 때 문, 창문, 붙박이장 문이 열리는 방향도 표시한다. 그 곳을 피해서 가구를 배치해야 되기 때문이다. ▷가구 평면 모형 준비하기앞서 잰 가구 치수를 공간의 가로, 세로, 높이의 치수를 모눈종이 위에 축소한 것과 같은 비율로 축소해 새 모눈종이 위에 가구의 모양을 그린 후 가위로 오려 가구 평면 모형을 만든다. 가구의 색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으므로 가위로 오리기 전에 실물과 같은 색상을 색연필로 칠해준다.▷모형을 이용한 가구 배치이렇게 준비된 모눈종이 평면도 위에 가구 모형들을 이리저리 배치해 보면서 가장 좋은 공간 배치를 찾는다. 이 때 조명등을 켜는 스위치와 주요 활동공간으로 흐르는 동선도 염두에 두고, 기능적이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평면도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도록 한다. 배치할 때에는 덩치가 큰 가구, 벽에 붙여야 하는 선반이나 책장 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순서다. 가구의 가짓수에 비해 공간이 좁으면 불필요한 가구 순서대로 과감하게 빼버리고, 공간이 넓다면 가구를 활용해 공간을 분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 공간 전체에서 시선의 초점이 될 공간 포인트를 계산하는 것도 인테리어 디자인 할 때의 노하우. 넓은 창이나 벽난로가 있다면 공간의 포인트를 잡기가 쉽다. 그렇지 않은 경우 눈을 끄는 그림이나 소품으로 인공적인 초점을 만들어준다. 거실 Living Room거실 소파와 의자는 창문이나 벽난로, 현관을 향하도록 한다. 거실의 공간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소파나 키 낮은 책장은 벽에 붙이는 것보다 칸막이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거실 중앙에 배치하도록 하면 어떨까? 편안한 대화를 위해서는 소파와 개인의자는 마주 보는 배치가 좋다. 마주 보고 있는 간격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 각각의 의자에는 적당한 조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테이블은 책, 조명, 전화기 등을 다루는데 편리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앤드 테이블과 사이드 테이블은 소파나 의자의 높이와 거의 비슷해야 한다. 발을 놓을 공간을 위해 티 테이블은 소파로부터 40~50cm 정도 떼어 놓는다.만약 소파를 새로 들인다면 거실의 크기에 맞추어 소파의 타입을 결정해야 한다. 소파는 캐주얼한 로우 타입과 시트가 높은 포멀 타입이 있으며, 크기와 사용 목적이 다르므로 필요로 하는 공간 크기도 다르다. 예를 들어 시트 안 길이가 90~100cm인 소파를 L자 형으로 배치할 경우 동선 등을 포함하여 계산하면 최소한 6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침실 Bed Room침실은 공간관리 기술 중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취향이나 실용성에 맞게 구역을 정하자.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먼저 눈에 띄게 하고 싶은 부분이 침대인지, 장식장인지, 좋아하는 의자인지에 따라서 공간을 재구성 한다. 침대 옆에는 수납 가능한 가구를 놓고 스탠드 조명이나 알람시계, 읽을거리를 놓는다. 침대 옆 가구 놓을 자리가 여의치 않고 창이 있다면 창문턱을 활용해 깨끗하게 정리하자. 아니면 침대 주변 벽에 선반을 설치하면 수납공간이 늘어난다. 주방 Cook Room조리대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 개수대를 왔다 갔다 하면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 배치여야 한다. 그리고 손님이 있을 경우에는 함께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주방일을 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키친 형태의 바를 설치하는 것도 좋겠다. 가능하면 주방 용품들은 수납장에 보관해 조리대를 넓게 사용하고 주방이 깔끔해 보이도록 하자. 조리대 앞 벽 타일을 따라 자석을 깔고 칼이나 조리 기구를 걸면 유럽풍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구석이나 창가에 선반을 설치하면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영화에서 보는 유럽의 저택에서나 대중음식점에서 보는 음식 운반하는 카트처럼, 가정에서도 찬장이 달린 카트에 양념 믹싱 볼, 계량컵, 숟가락을 담으면 움직이는 상차리기 구역이 탄생된다.욕실 Bath Room세면대 밑에 상자나 바구니를 놓으면 수납공간을 세배로 늘릴 수 있다. 세면대 주변에는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 붙박이장이나 카트, 캐비넷 등을 배치하고 욕조 주변에 각자 쓰는 수건을 걸어놓을 수 있도록 벽걸이나 선반을 설치한다. 변기 위에도 선반이나 캐비넷을 설치하는 등 욕실을 빙 둘러서 상부 쪽으로 선반이나 문 달린 수납장을 설치하면 수납공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깔끔하다. 이때 선반은 두께가 5㎝ 이상 되고 벽타일과 매치되는 컬러라면 수납과 인테리어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田정리 박지혜 기자도움말 이영길 (주)우리건축인테리어 디자인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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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집안 가득 봄기운을 담자(1)] 공간 리뉴얼 가구 재배치로 확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