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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GARDEN] 퍼머컬처 열 번째 원칙 다양성을 활용해 가치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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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컬처 열 번째 원칙
다양성을 활용해 가치를 높여라
퍼머컬처는 기존 관행농과는 정반대인 점이 참 많다. 평면인 땅을 일부러 입체적으로 만들고, 가지런한 직선이 아닌 곡선의 두둑을 만들어 다양한 작물을 심는다. 심지어 클로버나 질경이 같은 잡초는 그냥 내버려 두거나 작물과 함께 일부러도 심는다. 그 이유는 ‘다양성’이 자연생태계 복원의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대표)
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초대받지 않은 손님, 해충
부드럽고 맛있는 사과 잎을 좋아하는 벌레의 눈으로 사과농장을 바라보자. 온통 내가 좋아하는 사과나무들이 평생을 기어가도 다다르지 못할 정도의 넓은 농장에 가득 채워져 있으니 기분이 어떠할까? 최대한 많은 친구를 불러 파티를 하고 최대한 많은 알을 까서 대대로 이어가며 누리고 싶을 것이다.
농부의 입장은 어떨까?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과 농부들은 사과는 1년에 20회 이상 살균, 살충제를 뿌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얘기한다. 특히 올해처럼 지난겨울이 따뜻해 매미나방 유충이 도로를 뒤덮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 벌레들은 독한 농약을 맞아 쓰러지며 외칠 것이다.
“으윽~ 이렇게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에게 이러시면 예의가 아니잖아요.”
모든 벌레가 환영받는 퍼머컬처 키친가든
키친가든에서는 인위적으로 해충을 박멸하지 않는다. 오히려 온갖 벌레가 모이도록 손짓한다. 이렇게 하면 매미나방 유충만 들끓던 사과농장은 더 이상 살충제와 살균제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땅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빗물이 고이는 곳은 습해지고, 두둑이 높아 빗물이 흘러내리는 곳은 건조해진다. 또 위로 솟은 두둑의 윗부분은 해가 잘 들고, 아래 그늘진 곳은 음습해진다. 이렇게 미세기후가 만들어지면, 각 포인트에 맞는 작물을 골라 심는다. 이왕이면 여러 해를 살며 오래될수록 실해지는 다년생으로 고른다. 그러면 자연스레 온갖 벌레들이 모여들고, 그들을 좋아하는 사마귀, 무당벌레, 딱정벌레들이 덩달아 따라온다. 또 그 뒤에는 개구리, 새, 설치류들이 멀지 않아 보이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매미나방 유충만 들끓던 사과농장은 마치 작은 숲처럼 여러 종류의 벌레와 천적으로 가득 차 살충제와 살균제가 필요 없는 상태가 된다.
산호랑나비 애벌레,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식물의 다양성이 불러들인 곤충들.
다양성, 자연생태계 복원의 열쇠
숲에는 수백 종의 식물, 수천 종의 동물과 미생물이 있다. 서로 주고받고,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가 그물망처럼 엮여있어 남아도는 영양분이 거의 없고 외부 침입자가 들어와 발붙일 틈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안에서는 유기물이 자연 순환해 외부의 투입이 거의 없어도 이 상태로 천년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다.
작년 봄 강원도 영월의 퍼머컬처 시험농장을 만들 때 에피소드다. 450여 평의 농장에 과수 21종 410주, 초화류 47종 1만5000본을 심었다. 하루 종일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심고 있을 때, 잠시 농장을 방문한 지인이 “여긴 왜 이리 벌과 나비들이 많아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말에 주변을 둘러보니 흰색, 노랑색 등 온갖 나비들이 모여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제서야 우리가 하고 있는 퍼머컬처 농법이 자연의 다양성을 복원하는 행위고, 자연이 이에 응답하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됐다.
습지에 찾아 온 우렁이와 참개구리, 하루에 애벌레 200마리를 잡아먹는다는 새.
자연재배 비법 하나 더, 다중기능
동식물의 다양성이 농장과 정원에 가져다주는 장점을 이해했다면 더 많은 자연의 비법들을 배워보자. 숲은 가뭄이 와도 울창함을 잃지 않는다. 다만 인간의 밭과 논만이 저수지에 물이 메마르면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될 뿐이다.
가뭄에도 숲이 메마르지 않는 이유는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갖췄기 덕분이다. 이것을 응용해 물을 주지 않고 재배하는 법을 알아보자. 여러 가지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면 어느 하나가 힘을 잃어도 다른 방법들이 제 역할을 하며 심한 가뭄에도 튼튼히 버텨줄 것이다.
다양한 미세기후로 만든 소우주, 스파이럴 허브가든Spiral herb garden.
장마철 정원. 화이트클로버, 조개나물, 민트류 등 피복작물을 식재해 흙의 노출을 막고, 두둑보다 낮은 곳으로 빗물이 고이게 한다. 이 빗물은 1~2일 지나면 바닥에 깔린 우드칩 아래로 저장돼, 가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TIP 물을 주지 않고 가뭄을 이기는 방법
01 물을 모아서 필요한 곳으로 보내기 위한 지형 조성하기 같은 높이의 등고선을 따라 웅덩이(스웨일Swale)를 파면 우기 시 물이 고이고, 고인 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물 저장고 역할을 하며 건조할 때 수분을 공급해 준다.
02 밀식재배로 토양 그늘지게 만들기 울창한 숲처럼 정원이나 농장을 과수, 관목, 초화류 등으로 층층히 심어 흙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03 내건성 식물 식재하기 이왕이면 건조에 강한 품종을 심어주며 모종이나 묘목때부터 관수량을 서서히 줄여줘 내건성을 갖도록 키운다. 그러면 맛뿐만 아니라 향과 식감도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04 피복을 두텁게 하기 흙바닥이 노출되면 땅 속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버린다. 땅을 비옥하게 해주고 식물의 뿌리가 잘 퍼지게 만드려면 흙을 보호해줄 피복작물을 심는다. 이것을 초생재배라고도 하는데 클로버, 헤어리베치, 알팔파, 청보리, 호밀, 레몬그라스 등 지역과 토양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활엽수 수피, 바크, 우드칩 등의 유기물로 멀칭을 해줘도 좋다.
05 유기물이 풍부한 흙 만들기 땅 속 흙 자체를 유기물이 풍부하고 흙 알갱이 사이사이에 공간이 많아 물과 공기가 잘 스며들고 오래 머금고 있도록 만든다. 가장 좋은 방법은 땅에 잘 부숙된 나뭇잎이나 우드칩 등으로 덮어 유기물을 공급해주거나, 호기성 버섯균들을 넣어준다. 이러면 식물뿌리에 붙어 공생하는 균근들이 많아지면서 살아있는 흙으로 변해간다.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울창한 숲의 원리를 찾아 식물 간 공생관계를 활용한다. 농약, 비료, 퇴비, 경운 등을 하지 않아 친환경 먹을거리가 생산되며 관리가 편리하고 비용이 절감된다. 보기에도 아름답고, 환경도 생각하는 자연에 가까운 서양식 자연재배방식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조성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교육 문의 김지현 010-8585-3061 네이버 밴드 맛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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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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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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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만한가?
경매 감정평가를 통해 경매 대상 물건의 최저 매각가격을 결정하고, 최저 매각가격에서 시작하여 낙찰될 때까지 진행하여 채권자의 채권 회수를 하는 것이 경매의 목적이다. 경매 감정평가에서는 담보 감정평가와 다르게 수익성이나 위험성을 감안하지 않고 감정평가액을 결정한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경매 감정평가액 어떻게 결정되는가?
경매 감정평가는 법원에서 의뢰하는 감정평가로 ‘법원 감정’이라 한다. 법원 감정에는 경매, 민사소송, 행정소송 등이 있다. 법원은 개인 감정평가사사무소 또는 감정평가법인에 소속된 감정평가사를 법원 감정인으로 지정하고 경매 또는 소송 감정평가를 의뢰한다.
‘감정평가 실무기준’은 ‘경매평가란 해당 집행법원(경매사건의 관할 법원)이 경매의 대상이 되는 물건의 경매에서 최저매각가(물건의 매각을 허가하는 최저가격)를 결정하기 위해 의뢰하는 감정평가를 말한다’로 정의하고, ‘감정평가업자가 경매평가를 수행할 때에는 감정평가관계법규에서 따로 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100 총칙]부터 [600 물건별 감정평가]까지의 규정을 적용한다’고 규정한다. 경매 감정평가도 다른 목적의 감정평가와 마찬가지로「감정평가에 관한 규칙」과 「감정평가 실무기준」에 근거한 감정평가의 원칙(시장가치기준, 현황기준, 개별물건기준)과 감정평가방법을 적용하여 감정평가액을 산출한다. 다만, 담보 목적의 감정평가에서는 대상 물건의 환가성을 감안하는 반면에 경매 목적의 감정평가에서는 최저 매각가격 결정이 목적인만큼 환가성보다는 채권자의 채권 회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일반적으로 담보 목적 감정평가 등의 감정평가액보다 높게 감정평가액이 결정된다.
낙찰가율이 낮으면 신뢰할 수 없는 것인가?
경매 감정평가액과 낙찰가의 차이가 커서 경매 감정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낙찰가율이 낮다고 경매 감정평가를 신뢰할 수 없는가? 낙찰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보면 이것이 오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경매를 통한 부동산 매입가격은 낙찰가격으로 결정된다. 경매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명도비용, 수리비 등의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매 감정평가액이 시세에 비해 낮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매 감정평가액(법사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낙찰 받아야 한다.
<표1> 부동산 유형별 전국 평균 낙찰가율출처: 인포케어 경매 통계
낙찰 후 매입 부동산에 들어가는 비용과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부담 등을 감안하면 낙찰가는 법사가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고, 이것은 위 <표1>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유형별로 낙찰가율에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인 낙찰가율은 70% 내외 수준이다. 낙찰가율이 낮다는 이유로 경매 감정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시기에는 감정평가의 시점과 낙찰일의 차이로 인해서 낙찰가격이 경매 감정평가액을 초과한다. 법사가보다 높은 낙찰가는 경매감정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평가시점과 낙찰일 사이의 부동산 가격의 차이를 반영한 시장참가자들의 합리적 결정이다.
왜 부동산 유형별 낙찰가율이 다른가?
<표1>에서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80~90%로 가장 높고 목욕시설의 낙찰가율은 36.8~58.8%로 가장 낮다. 낙찰가율은 해당 물건의 투자가치가 클수록 높게 나온다. 투자가치는 해당 물건의 위험이 작을수록 크다. 위험이 작을수록 해당 물건의 수익을 환원하는 환원율이나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할인율이 낮고 그만큼 해당 물건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이다.
아파트는 주거용 부동산으로서 공실의 위험이 거의 없고 최근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목욕시설은 경기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담이 있는 부동산이다. 경매감정평가에서 목욕시설은 건물가격에 인테리어시설비용을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시설에 투입한 비용이 감정평가액에 포함되는데 경매 시점의 목욕시설은 영업용 부동산으로 수익이 부실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경매감정평가에서는 수익이 고려되지 않는다.
<표1>은 2008년 발생한 리먼사태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시기(2008년~2010년)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시기(2019년~2020년)의 부동산 유형별 낙찰가율을 나타낸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시기보다 상승한 시기에 전체 낙찰가율은 상승했고, 아파트를 비롯한 단독주택, 근린상가, 사무실, 목욕시설, 숙박시설도 대체로 낙찰가율이 약 10%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경매감정평가액과 낙찰가의 차이가 나는 이유
① 최저매각가격을 결정하는 경매 감정평가
경매 감정평가를 통해 경매 대상 물건의 최저 매각가격을 결정하고, 최저 매각가격에서 시작하여 낙찰될 때까지 진행하여 채권자의 채권 회수를 하는 것이 경매의 목적이다. 경매 감정평가액이 낮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낙찰될 경우 채권자의 채권 회수가 어려울 질 수 있다. 경매 감정평가에서는 담보 감정평가와 다르게 수익성이나 위험성을 감안하지 않고 감정평가액을 결정한다. 경매 감정평가액이 낙찰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매 참여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결정되는데 그 낙찰가격이 채권 회수를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② 감정평가시점과 낙찰일의 차이
경매 감정평가 시점(기준시점)과 낙찰시점(매각기일)에 차이가 있고, 그 기간에 가격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낙찰가율이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낮거나 높을 수 있다. 경매 감정평가를 2018년 1월에 했고 당시 시장가격이 5억 원이었으나, 2020년 6월에 낙찰을 받았는데 시장가격이 8억 원이었고 7억 5000만 원에 낙찰을 받았다면 낙찰가율은 150%가 된다. 반대로 2020년 낙찰을 받았는데 시장가격이 3억 원이고 2억 5000만 원에 낙찰을 받았다면 낙찰가율은 50%가 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낙찰가율은 하락한다.
③ 선순위 임차인의 여부, 낙찰자의 인수금액 여부의 차이
경매 감정평가를 할 때 유치권, 지상권, 임차권, 저당권 등 소유권 이외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는다. 유치권의 성립가능성이 있거나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을 때 또는 법정 지상권이 성립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낙찰가율은 떨어진다. 또는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임차권이 있는 경우도 낙찰가율은 떨어진다. 즉 경매 감정평가에서는 낙찰가를 하향시키는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평가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낙찰가율이 떨어질 수 있다.
낙찰 사례 분석(출처: 인포케어)
(1) 감정평가 시점과 낙찰시점의 시장가격 차이
① 강동구 A단지 B아파트 사례 - 낙찰가율 116.2%이 사례는 평가시점 대비 낙찰일 대상물건과 유사한 아파트 거래가격이 상승한 시장상황을 반영한 낙찰사례이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낙찰가율이 100%를 초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② 강동구 C단지 D아파트 사례 - 낙찰가율 161.1%이 사례는 평가시점과 낙찰시점이 상당한 시간 차이가 있고 부동산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경우의 낙찰사례다.
③ 강동구 E단지 F아파트 사례 - 낙찰가율 52.1%이 사례는 낙찰시점에 대상 아파트와 유사한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떨어진 낙찰사례다. 낙찰가는 낙찰 당시의 시장가격에 비해 약 72% 수준이다. 아파트의 일반적인 낙찰가율 80~90%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 유치권 등 낙찰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었던 경우로 판단된다.
(2) 환가성(환금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례
① 성북구 성북동 임야 사례 - 낙찰가율 51%토지의 경우에는 반드시 공법상 제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임야의 경우에는 개발 가능성 여부가 가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발허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 사례의 공법상 제한사항은 다음과 같다.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는 개발 난립을 억제하려는 목적이 있기 오히려 개발 가능성에는 부정적이고, 비오톱 1등급은 절대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다.
이 사례를 담보 목적으로 감정평가한다면 감정평가액은 얼마나 될까?
이 경우에는 담보 목적의 감정평가액은 산정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사례와 같이 비오톱 1등급이라는 강력한 공법상 제한과 더불어 여타 제한사항이 담보 취득 제한 또는 금지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감정평가액은 대상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약간 상회하거나 하회하는 경우도 있다. 인근 유사한 토지의 감정평가사례와 비교해서 높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만, 담보 목적으로는 감정평가를 진행할 수 없고, 개발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시장가치도 상당한 수준 떨어질 것이 예상된다.
② 강북구 우이동 임야 사례 - 낙찰가율 42%이 사례의 공법상 제한사항은 다음과 같다.공법상 제한사항을 보면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이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인근 유사한 토지의 감정평가사례와 비교해서 높다고 할 수 없다. 이 사례 역시 앞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담보 목적의 감정평가액은 산정될 수 없다. 담보 취득에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3) 수익성 없는 상가 사례
① 부천 튼상가(일괄 매각) - 낙찰가율 39%이 사례의 임대료를 기준으로 수익환원법에 의한 시산가액을 산정하면 약 6억 원 정도가 된다. 사례와 유사한 상가의 거래사례, 감정평가사례 등을 감안하면 사례의 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수익성을 반영하지 않고 산정한 감정평가액으로 이 사례의 낙찰가격은 수익성을 반영한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경매감정평가는 수익성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수익환원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어서 상가의 경우 가능한 임대수준을 분석한 수익성을 반영하여 낙찰을 받아야 한다.
② 석촌동 튼상가(개별 매각) - 낙찰가율 54%/41%
<그림1>사례 상가는 106호, 108호, 110호 3개 호수를 일괄하여 튼상가로 호프집으로 사용되고 있고, 현황조사서에 의하면 3개 호수를 개별 호수로 구분해서 독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08호의 경우 2000만~3000만 원 정도의 최소한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개별로 이용할 경우 도로에 접한 106호(전면 상가)가 가장 효용이 높고, 108호, 110호는 후면상가로 효용이 현재보다 현저한 저감이 예상된다. <그림1>에서 108호와 110호를 별도로 비교한다면 108호가 110호에 비해 전면에 가깝기 때문에 108호가 110호보다 우세하다고 할 것이다.
106호와 같은 전면상가는 전유면적 기준 약 15,000,000원/㎡~17,000,000원/㎡, 후면상가는 전유면적 기준 약 6,000,000원/㎡~8,000,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각각의 개별호수를 기준으로 할 때 이 사례의 감정평가액은 시세보다 높은 사례라 할 것이다.
(4) 공장 사례
전남 곡성 공장 사례: 건물과 기계기구 평가액 비중이 높은 사례 - 낙찰가율 34%이 사례와 같이 건물과 기계기구의 감정평가액 비중이 높은 경우는 낙찰가율이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다. 공장을 인수해서 계속해서 동일 업종으로 공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건물의 경제적 효용과 기계기구의 경제적 효용은 상당히 감소한다. 토지의 비중이 낮고 건물과 기계기구의 비중이 높고 건물과 기계기구의 효용이 범용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다면 낙찰가율은 상당한 수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사례의 감정평가액은 원가법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고 경매 목적으로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담보 목적의 감정평가에서는 건물과 기계기구의 감정평가액은 상당한 수준 감액되거나 기계기구는 감정평가액 산정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만한가?
낙찰가는 대상 물건의 투자가치, 평가시점과 낙찰기일의 시점 차이, 낙찰자가 인수할 금액의 존재 여부 등에 의해 결정된다. 즉 투자가치가 클수록 낙찰가율은 높고, 평가시점과 낙차기일의 시점 차이가 있고 그 기간에 가격변동이 있다면 그 만큼 낙찰가와 감정평가액과이 차이가 나고, 선순위 임차권 등 낙찰자가 인수할 금액이 있으면 낙찰가는 낮게 결정된다.
입찰 참가자는 대상물건의 권리분석, 유사 부동산 거래가격 조사, 임장활동을 통한 입지분석 및 수익성 분석(대상 물건의 투자가치를 결정하는 것) 등을 통해 본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적정한 낙찰가를 결정해야 한다. 경매 감정평가는 최저매각가격을 결정하고 대상 물건의 투자가치를 분석하는데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지만, 경매 감정평가액 자체가 낙찰가격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경매 감정평가액과 낙찰가격은 여러 가지 사유로 차이가 발생한다.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라는 의문은 거두었으면 한다.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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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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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2 쉼터와 놀이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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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2
쉼터와 놀이터 정원
정원을 돌보고 있다면 분명 일상이 다채롭고 재미도 클 것이다. 정원 자체가 자연이기에 변화무쌍한 자연과 좀 더 면밀해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정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향기가 있는 쉼터. 쉼터에 장미꽃과 진한 향기로 채워놓았다. 긴 아치 끝에 놓인 벤치에 초대받는 느낌을 받는다.
즐거운 놀이.
정원은 우리에게 쉼과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 정원과 함께 하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런 공간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정원에 편안한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계획하고 만들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나와 우리 가족은 정원에서 언제, 어떻게 쉬고, 놀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계절에 따라 다르고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 혼자서 쉬는 공간이 필요하고 모임이나 사람 모이는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쉬고 노는 방법도 때에 따라서 다르다.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또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거나 파티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공간을 선택하는 위치와 크기,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정원의 작은 공간도 또는 예상하지 않았던 공간에서 마주하는 쉼은 더 즐거워질 수 있다. 숨어 있는 공간을 숨은 그림 찾듯이 찾아보자.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자
집을 중심으로 곳곳에 크고 작은 쉼터 공간을 만들면 좋다. 나와 가족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 공간이 있다는 것은 휴식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정원을 들여다보며 깊이 감상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다.
장소는 동선 상에 문뜩 앉기 좋거나, 조형미가 있는 벽체나 건축물의 벽을 의지하는 것이 좋다. 또는 식물을 의지해서 쉬고 싶은 장소를 여러 곳에 배치해 두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멋진 공간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필자는 책을 보며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다.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찾아보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멋진 공간을 찾게 될 것이다.
때로는 같이. 하나의 공간에서 세 개의 풍경을 마주하거나 하나의 풍경을 마주한다.
자연소재의 멋. 자연 곡선을 따라서 나의 몸을 맡기고, 자연소재가 주는 푸근함이 주는 편안함을 느낀다.
흔들의자 옆으로 선반이 있어 커피나 책을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자
마땅한 공간을 찾았다면,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활용하도록 하자. 혼자만의 공간이면 차폐가 필요하고, 여러 명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마주하거나 같은 시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계획을 세우면 된다. 밤에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놓으면 때론 차분한 느낌으로 때론 파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 전기 콘센트도 함께 설치해두자. 쉼터라고 해서 고정된 시설물이 아니라 쉽게 이동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서 만들면 정원 곳곳을 이동하면서 평소에 즐기지 못했던 풍경들을 마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럼 어떤 재료를 이용해서 시설물을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목재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미와 친근감 그리고 따뜻한 느낌이 목재를 선택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철재는 곡선과 간결함이 큰 장점이다. 돌이나 벽돌을 이용하기도 한다. 석재는 다른 재료와 비교해 설치비용이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무게감과 변하지 않는 세월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만족도와 완성도는 어느 재료보다도 높다.
장식물로서의 벤치. 곡선이 공간을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공간을 압도하는 장식물이 쉼터를 채웠다.
나무 그늘 아래처럼 쉼터로 좋은 공간이 있을까.
동선보다 다른 높이에서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소박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편안함도 있다. 이런 섬세한 느낌을 상상하는 것이 정원사의 감성이고 표현이다.
쉼터와 놀이터, 무엇을 만들까
쉼터와 놀이 공간의 차이는 뭘까. ‘쉼’이 정적이면서 독립적이라고 한다면 ‘놀이’는 동적이면서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때와 상황에 따라서는 한 공간에서 ‘쉼’과 ‘놀이’가 번갈아가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쉼’과 ‘놀이’를 굳이 나누기 보다는 겸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쉼 공간을 찾고 만드는 것은 놀이 공간과는 다르게 좀 더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려면 가급적 방해 요소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주변이 식물로 가려져 있거나, 목재 구조물로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이 좋다. 비밀스러운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일상에서 새로운 피난처와 같은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뒤로는 확실히 막혀 있으면서 앞으로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놀이 공간은 쉼터와는 다르게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툇마루 공간 앞에 잔디 공간을 가지고 있다. 툇마루는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서 활용방법이 달라지지만, 잔디 공간은 언제나 강아지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계절에 걸쳐서 활용도가 높다. 함께 파티를 즐기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밤이슬을 맞으며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기도 한다.
좀 더 특별한 쉼터 공간도 있다. 야외 샤워공간이다. 옆집과의 시선 처리가 가능하다면 건축 단계부터 준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주변에 이런 소품이 더해지면 공간의 맛깔 나는 느낌을 더해준다. 평소 여행을 할 때 하나씩 모아둔 소품을 이용해 보자. 여행의 기억도 오래 남는다.
정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다.
때로는 초 간단한 방법으로 쉼터를 마련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이 없더라도 좋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작은 파티를 시작할 수 있다.
자연과 자연이 만나 감동을 준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쉼이 아주 짧게 만들어지지만, 그 여운은 오래 남는다. 자연소재와 시간을 즐긴다.
햇빛과 바람 고려해야
한 가지 더 고려하면 좋은 것이 햇빛과 바람이다. 햇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계절마다 느끼고 경험하는 맛이 달라진다. 따라서 정원에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고, 바람이 오가는 길을 알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쉼터와 놀이터 모두 공간을 준비하고 편리한 소재들로 채우고 주변 경관을 배려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면 이런 재미에 멋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소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양초를 준비하거나, 작은 화분, 풍경, 조명을 비치하거나 설치하면 더 멋지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정원의 쉼터와 놀이터는 우리의 일상을 춤출 수 있도록 돕는 힐링의 공간이다. 쉬고 놀면서 나만의 공간을 충분히 누리는 기쁨을 누려보자. 그 공간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를 불러보자.
색다른 쉼. 정말 특별한 쉼터다. 일반적인 쉼터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쉼터다. 나의 온 몸을 자연에 홀로 맡기며 자연의 바람으로 옷을 입듯이 말이다.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불놀이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이다. 온몸을 따뜻함으로 만져주는 모닥불 앞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낀다.
평상이 정원에서는 정말 활용도가 높다.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큰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공간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수다 공간이다.
정원 거실이다. 정원에 있는 거실을 생각해 보자. 이 공간에서 어떤 모임이나 상상도 가능하다.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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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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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건축가의 상상의 공간 네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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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상상의 공간
네모의 꿈
“나는 정사각형의 단순하고 정직한 형태를 좋아합니다. 특히,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상태를 가장 좋아합니다. 대부분 지저분하고 어지럽고 혼란을 주는 형태를 피하려고 합니다.” 건축은 사각형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하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형태기 때문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
건물높이 4.20m
가상 대지 400.00㎡(121평)
건축면적 28.60㎡(8.65평)
연면적 28.60㎡(8.65평)
1층 28.60㎡(8.65평)
추가(반 외부공간) 42.74㎡(12.93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위 조경
벽 - 노출콘크리트
내부마감
벽 - 페인트
바닥 - 콘크리트 면갈기 위 강화제 코팅
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 천장: 콘크리트
단열재 내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
실내문 현장 제작
창호 시스템창호
현관문 파티오 도어(지문인식+번호키)
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 콘덴싱 Wifi 온도 조절기)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포함 설계가능) 김동희, 손승희, 김현수
총공사비 9300만 원(2020년 기준, 설계비 별도)
※별도작업(별도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가장 단순하고 정직하고 깔끔한 형태는 사각형이 아닐까?
‘네모의 꿈’은 건축 관점에서 좋아하는 구조를 뜻한다. 잘 정리되고 단순한 것이 좋다는 의미다. 건축에서 잘 정리된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심리가 높아진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더불어 마감도 건축적으로 최대한 단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포함한다.비용은 차치하더라도 누구나 단순하고 깔끔함에 먼저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 어쩌면 복잡한 세상에 살면서 잠시 심신의 안정이나 위로가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지극히 단순한 사각형이 여러 사람에게 건축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곤 한다.
모든 것은 공간에서 이뤄진다. 즉, 공간을 비우고 채워야 그 안에서 어떤 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의식주를 담아낼 ‘집’이라는 공간은 어떤 형태가 적합할까.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사각형이다. 입체화한 사각형은 적절한 개구부를 통해 내·외부 공간을 연결함으로써 아늑한 일상을 제공한다. 또, 사각형은 다소 정직한 부분이 있어 건물 윤곽을 통해 내부를 짐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단순한 외형은 내부 공간을 유추하게 할 수도 있지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해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처럼 사각형의 단순함은 블랙박스같이 무한의 가능성을 가졌다.펜션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추구하는 무언의 욕구가 표출되는 이벤트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을 일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강렬함을 주는 방법이 있지만, 익숙한 형태로 편안함을 주면서 신비스러운 공간으로 반전 매력을 품게 한다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복잡하지 않게 단순한 공간 열림과 닫힘만으로도 재미나고 신선한 공간을 연출해 특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네모는 빈 공간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담느냐에 따라 다채롭고 신선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자연을 끌어들이거나 빛과 그림자를 연출하는 것처럼 내부적인 변화만 있는 게 아니다. 외부 벽과 지붕도 공간이다. 예컨대 지붕을 녹색 환경으로 만들면 건물은 살아있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침실과 반 외부공간인 수영장 연계가 자연과 동화시키는 일차 공간이라면, 데크에서 전망을 만끽하고 누리는 건 스스로 자연의 일부로 들어가는 이차적인 행위다. 상상 이상의 것을 담고 제공하는 공간. 이것이 바로 네모의 꿈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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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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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유니크한 디자인과 평면을 결합한 조형적인 주택 57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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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디자인과 평면을 결합한
조형적인 주택 57평형
이 주택은 형태와 평면 모두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풍부한 표정을 표현하고 색감은 간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특히, 안방을 별채 형태로 분리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48.31㎡(44.86평)
연면적 189.83㎡(57.42평)
1층 137.93㎡(41.72평)
2층 51.90㎡(15.69평)
포치 10.83㎡(3.27평)
데크 32.62㎡(9.86평)
베란다 22.28㎡(6.73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스타코플렉스, 리얼징크, 파벽돌, 채널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입체감과 안정적 디자인 조화.
실외 디자인
여러 박스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입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평면은 일자 형태가 아닌 살짝 꺾인 구조로 변화를 줬다. 입면은 세라믹 패널, 리얼징크와 파벽돌 조화로 세련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체 베이스가 되는 벽면에 스타코플렉스와 화이트 세라믹 패널로 마감하고 브라운 세라믹 패널로 포인트를 적용해 시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안방 외벽 부분에는 채널 사이딩으로 목재 특유의 따듯한 감성을 표현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 중심으로 위쪽에 주방과 식당을 배치하고 좌측에 안방, 우측에 부모님 방을 구성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주방과 식당에는 다용도실 및 보조주방을 연계해 가사에 편리하도록 하고 별도 도어를 설치해 외부 출입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연계하고 별채 느낌으로 공간을 구현했다. 2층에는 거실과 자녀 방, 베란다, 미니주방, 욕실로 구성했다. 자녀 방은 거실 반대편에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거실에 계획한 미니 주방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잠시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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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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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길을 담은 집_1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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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담은 집_18평
이 집의 복도는 기분 좋은 빛을 각 실에 골고루 분배하고, 그림자를 만들어 입체감을 형성한다. 복도 따라 흘러가는 바깥 풍경은 영화 속 프레임을 상상하게 한다. 다양한 행위와 만남이 이루어지는 길처럼 이 집의 복도는 여러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 글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 |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PLANNING
침실 1개
화장실 1개
층수 지상 1층
HOUSE PLAN
건축면적 58.98㎡(17.84평)
연면적 58.98㎡(17.84평)
최고높이 4.25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리얼징크 거멀접기
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노출콘크리트,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노출콘크리트 위 폴리싱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이야기
작은 집이 좋다.
생활 방식 역시 작게 살고자 한다.
짐을 줄이면서 생각을 줄이고 욕심을 통제한다.
삶을 바꾸면서 집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다시 정립한다.
집은 삶의 모습을 담는 그릇이다.
다양해진 삶의 모습만큼 다양한 집 구성과 모양을 요구하는 시대다.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재, 집은 어떤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가?
집은 가족들의 온기를 품고 휴식의 장소를 제공하면서 부가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본연의 장소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결국 우리가 돌아갈 곳은 내 소중한 ‘집’뿐이기에.
투시도
1층 평면도
#공간구성
작은 집에도 많은 생각을 담는다.
길게 뻗은 길 따라 마주치는 주변의 다양한 풍경을 작은 집속에 끌어 들인다. 한눈에 집 구조를 보여주기보다 길을 따라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 그리고 풍광이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주거 공간은 비워진 어떤 것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비워놓음으로써 빛을 채우고 그림자를 드리우고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단면도
집 구조는 단층으로 콤팩트하게 구성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 실이 길(복도) 따라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화장실, 주방, 식당, 거실 그리고 커다란 테이블과 이와 연결된 안방이 집을 구성하는 기능적인 실이다.
이 집은 아이보다 자신의 일과 배우자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딩크족 부부, 은퇴 후 온전히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골든 에이지 세대, 일상의 피로를 자연 속에서 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세컨드하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집 역시 이러한 우리의 생활상을 반영해 변해야만 한다.
한곳에 정주하지 못하는 인간이지만, 마음속에 정주의 장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기차를 타고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본다.
그 시간이 오기까지 집이 주는 풍경을 담고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
LOW CREATORs는 2015년 설립한 아틀리에다. 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른과 아이들 정서에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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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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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그레이와 우드의 만남 용인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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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와 우드의 만남
용인 주택 인테리어
용인 주택은 낮은 건페율로 건축면적이 15평 정도다. 단독주택치곤 작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작은 공간에서도 넓어보이게 하는 인테리어가 필요해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가족의 취향 따라 아이템을 적용했다. 부부가 사용하는 주요 공간은 우드와 그레이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파스텔 계열로 포인트를 주었다.
진행&정리 이상현 기자 |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고기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76.00㎡(83.49평)
건축면적 52.90㎡(16.00평)
건폐율 19.17%
연면적 151.49㎡(45.82평)
1층 52.44㎡(15.86평)
2층 51.50㎡(15.57평)
3층 47.48㎡(14.36평)
용적률 48.42%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
벽 - 세라믹 사이딩
데크 - 합성목(내부), 석재(외부)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
벽 - 친환경벽지
바닥 - 포셀린타일, 폴리싱타일,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멀바우 집정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장선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내벽 - 글라스울
창호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앤썸 캐멀링)
현관문 커널시스텍도어(오션블랙)
중문 3연동 도어(영림임업)
조명 LED
주방가구 제작가구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1층 평면도
현관바닥과 벽면을 그레이 컬러로 톤을 맞춰 넓어보이게 연출했다. 붙박이장은 천장까지 닿게 해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우드 톤으로 마감해 공간에 따듯함을 불어넣는다.
<개요>
면적 3.96㎡(1.20평)
바닥 포셀린타일, 폴리싱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장 친환경 페인트
거실공용 공간인 거실은 주방과 오픈해 넓은 시야를 가진다. 더불어 간결하고 한번에 보이는 동선으로 인해 편의성도 높다. 화려한 조명 대신 라인 조명과 매입등으로 간결하게 빛을 디자인했다. 바닥과 주방가구 그레이 톤이 거실을 차분한 분위기로 만든다.
<개요>
면적 14.24㎡(4.31평)
바닥 포셀린타일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주방·식당오픈형 다이닝룸이자 쇼룸 스타일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천연 대리석과 우드로 무게감 있고 단정하게 연출했다. 특히 무늬목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상부장 아래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까지 느끼게 한다.
<개요>
면적 20.96㎡(6.34평)
바닥 포셀린타일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2층 평면도
계단실‘一’자형으로 디자인한 계단실. 동선이 길어지지만,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바닥과 손스침은 톤 낮은 우드를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개요>
면적 6.93㎡(2.10평)
바닥 멀바우 집성목
손스침 멀바우 집성목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2층 복도복도에 마련한 파우더 공간은 테라조 타일과 골드로 포인트 주어 침실에 들어서기 전, 취침 후 용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다.
<개요>
바닥 원목마루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위생기구 대림바스
욕실작지만 다부져 보이도록 그레이 한 톤으로 연출했다. 중간에 벽 일부를 매립해 선반을 만들고, 위에 상부장을 설치해 음영 효과를 냈다. 상부장 아래 간접 조명이 이를 돕는다. 상부장에 설치한 넓은 거울은 공간이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개요>
면적 4.71㎡(1.42평)
바닥 포셀린타일, 인조대리석
벽 포셀린타일, 인조대리석
천장 친환경 페인트
안방 & 드레스룸안방은 쉼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왼쪽은 시스템장을 넣은 드레스룸, 오른쪽은 베란다로 건축주 부부만의 독립 공간이다. 공용 공간과 달리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요>
면적 17.44㎡(5.27평)
바닥 원목마루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베란다안방과 연결된 베란다는 부부만의 휴식 공간이다. 작지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개요>
면적 3.48㎡(1.05평)
바닥 합성목
벽 세라믹 사이딩
천장 탄화목
가족실&테라스가족실은 건축주 가족끼리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따듯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테라스와 연결돼 공간이 넓어지고 상황에 따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족실 개요>
면적 5.95㎡(1.79평)
바닥 원목마루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테라스 개요>
면적 7.62㎡(2.31평)
바닥 석재
벽 세라믹 사이딩
천장 합성목
3층 평면도
3층 방1커튼 박스 겸 에어컨 설치 공간을 만들고, 창문 아래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쓰임새가 적절하면서도 디자인적으로 튀지 않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다.
<개요>
면적 9.25㎡(2.79평)
바닥 원목마루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3층 방2서랍장을 기준으로 침실 공간과 공부 공간을 나눴다. 침실 공간은 침대 프레임에 서랍장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개요>
면적 11.57㎡(3.49평)
바닥 원목마루
벽 친환경벽지
천장 친환경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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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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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INTERIOR] 동화 같은 인테리어 샤이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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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인테리어
샤이니 하우스
선과 색이 아름다운 선율처럼 흐르는 집, 동화 속 공주가 사는 듯한 핑크빛이 묻어나는 집이다.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아기자기하면서도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고, 실마다 섬세한 아름다움이 흘러 꿈같이 느껴진다. 반짝반짝하면서도 잔잔한 감성이 묻어나는 샤이니 하우스를 둘러보자.
구성&진행 이상현 기자 | 글 윤형노&임희연(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미디어팀) |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
샤이니 하우스 인테리어 콘셉트는 모던 클래식이다. 벽과 바닥은 웨인스코팅과 화이트 톤 타일로 마감하고 민트색과 핑크색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조명과 파티션은 골드색을 적용해 공간에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1층은 손님을 맞이하고 가족이 생활하는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이고, 2층은 자녀를 위한 독립적인 공간, 3층은 안방과 전용 가족실로 구성했다. 층마다 가족별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을 맞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그러면서도 전체 분위기와 콘셉트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01 환상적인 드레스룸
백화점 VIP 전용 매장인 듯한 인상을 주는 안방 드레스룸. 건축주 요구에 따라 8각장 형태로 가구를 배치했다. 수납공간을 늘려 실용성은 높이고, 심플함으로 분위기까지 잡았다.
02 동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주는 아이 방
핑크 톤 벽지에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내어 사랑스럽고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윈도우시트와 아치형 드레스룸 입구, 2층 침대 등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03 가족실과 베란다의 개방감
가족실과 바로 연결된 베란다를 통해 햇살 가득한 휴양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폴딩도어를 열면 가족실과 베란다를 한 공간처럼 연결돼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04 아기자기하지만 다 갖춘 주방
화이트와 골드 조합은 깔끔해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살짝 톤 다운된 핑크 톤 타일을 붙여 약간은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05 색의 아름다운 조화
가족 구성원마다 선호 스타일이 다를 수 있다. 다른 공간이지만 같은 집처럼 느껴지는 방법은 스타일을 통일하거나, 색상 톤을 맞추는 것이다. 샤이니 하우스는 화이트 톤에 핑크·민트 도어를 설치해 러블리함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통일했다.
1층 평면도
샤이니 하우스 인테리어 미리보기 현관바닥과 벽을 화이트 톤으로, 현관문을 블랙으로 상반되게 해 집 안에 들어섰을 때 어우둔 곳에 있다 밝은 곳으로 나온 듯한 큰 공간감을 느낀다. 현관은 집 안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만큼 벽면에 웨인스코팅과 골드색을 적용해 샤이니 하우스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보였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타일
벽 웨인스코팅,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현관문 금속단열도어(성우)
중문 비대칭 양개여닫이문(영림)
신발장 하부 간접조명
햇살을 핑크 빛으로 바꾼 아기자기한 주방주방은 화이트 톤 베이스로 깔끔하다. 주방 가구에 웨인스코팅을 넣고, 골드색 수전을 적용해 거실과 통일감을 줬다. 아일랜드 주방 가구는 코너를 라운드 형태로 가공해 공간에 부드러운 인상을 줬다. 딸기 우유 빛 타일과 민트 도어가 밋밋함을 없애주고, 주방에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부여한다.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타일
벽 도기질타일,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파티션 제작 슬림 파티션
햇살 가득, 화사한 거실거실은 백색 포셀린타일과 벽지로 마감해 깔끔하다. 도어 손잡이와 주방과 거실 사이 파티션을 골드 톤으로 적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트월은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하고 양쪽에 조명을 설치해 모던하고 클래식한 공간처럼 꾸몄다.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아트월 웨인스코팅
2층 평면도
동화 속 공주님 꿈꾸게 하는 아이 방1딸아이가 지낼 방으로 윈도우시트와 아치형 드레스룸 입구가 인상적이다. 윈도우시트 둘레를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고, 양 옆에 펜던트를 달아 더욱 아기자기하게 연출했다.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수납장은 몰딩이 들어간 제품을 설치해 인테리어 통일감을 주었다. 화장대 대신 낮은 수납장을 설치하고 거울을 붙여 구성했다.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ABS 여닫이문(영림)
가구 현장 제작
잘 짜여진 건축물 같은 아이 방2아들 방은 ‘ㄱ’자 모양으로 필수 가구를 배치했다. 기둥 안쪽에 침대를 설치해 입구에서의 시선을 차단,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침대 아래는 수납장으로 만들었고, 취침 공간으로 가는 계단은 공간의 재밌는 요소다. 책상은 침대와 붙박이장 사이에 배치해 불필요한 시선을 차단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가구를 컴팩트하게 배치해 공간을 넓게 만든 점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도어 ABS 여닫이문(영림)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핑크 톤 아기자기한 포인트 욕실욕실에 들어서면 많은 골드색과 핑크색으로 인해 더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받는다. 핑크는 따듯함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사랑받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아이들 공간에 적절한 색이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타일
벽 도기질타일, 포인트타일
천장 평판형 SMC
재료분리 및 도어식기 인조대리석
샤워기 바스앤데코
위생기기 대림바스
도어 ABS 여닫이문(영림)
샤워파티션 금속 프레임 유리
상부장&하부장 대림바스
거울 8와트 제작거울
3층 평면도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품은 안방침대 헤드 부분은 짙은 회색 벽에 웨인스코팅을 만들고, 고즈넉한 벽등을 설치했다. 벽등은 천장등과 함께 우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으로 이어진다.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ABS 여닫이문(영림)
코너장을 활용한 실용적인 안방 드레스룸화이트와 골드 조합은 안방 드레스룸까지 이어진다.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마주보고 있는 드레스룸. 코너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을 8각장 형태로 제작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화장대는 가구와 거울을 모두 맞춤 제작했고, 벽등으로 안방과 통일감을 주었다.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슬림 슬라이딩 도어(영림)
넓은 개방감 그리고 안정감 베란다가족실 옆에 베란다와 연결되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가족실과 베란다를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다.Interior Data
바닥 구정마루
벽 스타코플렉스
천장 루나우드
가족의 휴식 공간 가족실3층에 오르면 만나는 가족실. 별다른 꾸밈없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하고, 한쪽 벽면에 1층 거실과 같은 웨인스코팅을 적용했다. 1층이 넓은 공용 거실이라면, 3층은 가족만의 아늑한 거실인 셈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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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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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FORM INTRODUCTION] 시공사·건축주 윈윈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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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건축주 윈윈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
예비사회적기업 유한회사 세모가 이동식 주택, 농막, 컨테이너 등 공장 생산 건축물을 쉽게 팔고 살 수 있는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를 베타 오픈했다. 네모다는 생산·시공사와 건축주를 위한 온라인 만남의 장을 만드는 서비스로 시공사는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어필하고, 건축주는 시공사의 견적을 비교해 원하는 업체를 선정하도록 돕는다.
글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세모(건축물 플랫폼 네모다 1668-4672 www.nemoda.co.kr)
기술 발달은 건축에도 많은 이점을 가져왔다. 공장에서 벽체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공기를 단축하거나, 아예 공장에서 전부 만드는 이동식 주택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기술이 있는 생산자는 건축주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고, 건축주는 적합한 시공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한다. 네모다는 이 고민에서 시작했다.
건축시장에도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건축 플랫폼이 속속 등장해 건축주와 설계·시공사 간의 온라인 만남이 활성화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유한회사 세모가 개발한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도 그 중 하나다.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상품을 팔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예비 건축주는 시공능력이 뛰어나면서 적합한 견적을 제시하는 업체를 원한다. 세모는 이러한 고민을 만족시키기 위해 ‘네모다’를 개발했다.
생산·시공사를 위한 네모다
생산·시공사는 기술과 시공능력이 뛰어나도 영업과 마케팅까지 신경 쓰기 어렵다. 전문 인력이나 신규 인력을 채용하자니 경영상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홍보를 안 할 수도 없다. 전문 매체와 온라인 포털 등에 지출하는 마케팅 비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 같이 비대면이 많은 시대에 신규 판로 개척은 꿈깥이 느껴지기도 한다.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는 이런 생산·시공사에게 두 가지를 제안한다.플랫폼 내 파트너스 전용 미니홈피 개설과 중개 수수료 무료다. 만들 수 있거나 만든 건축물을 네모다에 올리면 그 자체가 판매 페이지면서 생산·시공사의 제품을 모아볼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가 된다. 여기서 거래가 이뤄져도 별도 중개 수수로 없이 모든 이익을 생산·시공사가 가져간다. 세모가 사회적기업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다. 이조차도 힘든 기업이 있다면 네모다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진, 동영상, 배너 등을 제작해 준다.
건축주를 위한 네모다
예비 건축주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손품·발품 팔아 정리하고, 전화하고, 견적서 받는 등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다. 네모다를 이용하면 이런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다. 네모다는 예비 건축주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견적을 올리면 관련 업체가 자발적으로 견적 입찰에 참여하는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견적서를 받은 건축주는 다수 생산자의 포트폴리오를 열람하고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상담·계약·시공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어 수요자가 공급자의 정보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덜어준다.
INTERVIEW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 신유철 대표Q. 네모다를 런칭한 계기는
A. 이전에 흡연 부스, 노래방 부스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며 공장생산 구조물을 알았다. 농사짓는 부모님이 농막을 구입하셨는데 농막도 공장생산 구조물이었다. 만드는 입장과 구입하는 입장을 다 겪어보니 양쪽 다 어려움을 갖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를 발전시켜 소셜 프롭테크Social Proptech(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용어)를 지향하는 ‘세모’를 설립하고, 건축물 플랫폼 ‘네모다’를 만들었다.
Q. 회사명은 ‘세모’, 플랫폼은 ‘네모다’. 이름이 독특하다
A. 세모는 사실 ‘세상의 가치 있는 기술을 모으자’의 약자다.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기술로 해결하는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는 사회적기업을 추구하고자 ‘세모’로 지었다. 공장생산 구조물 대부분이 사각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플랫폼 이름을 ‘네모다’라고 명명했다. 친근하고 간단한 어투면서 기억하기도 쉽다고 생각한다.
Q. 네모다가 말하는 사각 구조물이란
A. 공장에서 모듈 단위로 기본 골조를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식의 모든 공장생산 건축물을 말한다. 우리가 잘 아는 컨테이너나 이동식 주택, 모듈러 주택을 떠올리면 된다. 공장생산 건축물이라 말하는 건 카테고리 확장 때문이다. 이동식 화장실, 방음 부스 등의 건축물도 플랫폼 안에 포함시키고 싶어서다.
Q. 현재 파트너사(생산업체)는 얼마나 되나
A. 이제 오픈 베타인 만큼 참여업체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현재 열심히 영업 중이다. 그렇다고 아무 업체를 끌어들이지 않는다. 실력은 있는데 홍보할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 업체 위주로 찾고 연락한다. 그래야 만드는 사람이나, 제품을 받는 사람 모두 만족감을 높일 수 있지 않나. 그 마음은 결국 네모다에 대한 만족감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양도 양이지만 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품을 팔고 있다.
Q. 다른 건축 플랫폼과의 차별점
A. 우리는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역경매란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업체는 조건에 맞춰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다. 컨테이너, 농막, 이동식 주택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역경매를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역경매 일부 수익금은 자활시설인 포항바이오파크에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Q. 향후 계획은
A. 우리는 네모다에 큐레이션 기능을 넣을 예정이고, VR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시키는 플랫폼으로 고도화시키고자 한다. 네모다가 자리 잡으면 우리는 사회·환경 문제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폐컨테이너를 활용한 셀프 스토리지 사업, 농막 제어용 사물인터넷, 모듈러 건축을 이용한 사회적 주택 등 공장생산 건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일도 생각하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A. 공장생산 건축물은 기존 건축 대비 공기와 단가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축 분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재활용까지 가능하니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이미 몇몇 국가는 공장생산 건축물이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영국은 모듈러 공법으로 25층 기숙사를 완공했고, 미국은 32층 임대주택을 짓고 있다. 한국은 모듈러 건축에선 걸음마 단계다. 공장생산 건축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 공장생산 건축시장에서 앞장서는 네모다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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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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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PRISE INTRODUCTION] 중문으로 만드는 쾌적한 주거 공간 우와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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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으로 만드는 쾌적한 주거 공간
우와도어
현관 중문은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 중 실용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현관과 실내를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공기 이동을 차단해 냉·난방비를 낮추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중문을 만들고 있는 우아도어는 실용성은 물론 친환경적이며 디자인까지 준수한 중문을 만든다. 단순한 중문을 넘어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생각하는 우아도어를 살펴보자.
글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우와도어 031-355-1712 www.woowadoor.co.kr
최근 우리나라는 주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단독주택이든 공동주택이든 현관 시공 시 중문을 필수로 설치하는 데가 적지 않다. 중문이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고,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며, 미세먼지까지 2차로 걸러주기 때문이다. 중문을 고를 때 디자인만 보고 고르면 안 되는 이유기도 하다.
거주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중문
주거 환경에 관심이 높아진 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계속된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축 시 친환경 벽지니 페인트니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래서 중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와도어 중문은 시트지 대신 악조노벨Akzonobel社의 친환경 분체도료로 마감한다. 일반 액체 도료는 유기용제, 물, 액체 원료를 사용하는데, 분체 도료는 100% 고형분 원료인데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더불어 분말 도료인 만큼 정전 도장은 물론 다른 도장 방법을 사용해도 물과 열 스크래치 등 오염에 강한 장점이 있다.
안전을 확보한 디자인
문에 손이 끼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안전사고에 더욱 신경 쓰인다. 우와도어는 손 끼임 방지 기능을 추가한 스윙도어, 문과 문 사이에 마감 캡을 장착해 손이 들어가지 않는 3연동 도어를 제작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미적인 것도 놓치지 않았다. 유리 프레임을 없애 넓은 개방감을 주는 도어, 여닫기 편하면서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손잡이, 내구성을 높이면서 무게와 크기는 줄인 알루미늄 프레임 등 인테리어적인 요소까지 중문에 적용했다.
2009년 설립된 우와도어는 10여 년간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각종 제품상을 수상하며 우아도어가 만든 중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만 HDC현대산업개발과 서희건설 등 건설사 아파트 현장 27곳 이상에 중문을 납품했다. 이 성과 또한 공급자와 소비자에게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뒤에는 안정적인 경영(품질경영시스템 ISO90001, ISO14001 인증)과 끊임없는 박성범 대표의 노력이 있었다. 박 대표는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고객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했다”며, “거주자의 주거 및 업무환경을 더욱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성실하게 기술력을 쌓다 보니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말한다.
<제품소개>
손 끼임 방지 여닫이 도어● 양방향 개폐로 공간 활용도를 높임
● 라운드 형태의 손 끼임 방지 디자인 적용
● 180˚ 피봇 회전 방식
● 유압방식으로 세미 오토기능 적용
● 블랙, 다크그레이, 화이트, 골드, 네 가지 색상
시그니처 스윙 도어슬로우 구간: 슬로우 구간까지 문이 닫히면 하부 하드웨어가 작동해 문이 천천히 닫혀 손 끼임 사고를 방지 한다.
● 양방향 개폐로 공간 활용이 용이하며 사용 편리
● 10x40㎜ 초슬림바와 미려한 디자인
● 문턱이 없어 출입 용이
● 유압방식으로 세미 오토기능 적용
● 블랙, 다크그레이, 화이트, 골드 네 가지 색상
3연동 도어 보나●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 유리
● 단열간봉 안에 흡습제 적용해 결로 현상 완화
● 상·하부 프레임을 9㎜로 슬림화해 개방감 극대화
● 도어 프레임 없이 모헤어 삽입해 방풍, 방음, 단열 상승
● 코어 합판대신 알루미늄 소재 문틀 적용
공기 단축, 예산 절감, 디자인 굿 석고보드 이테리아쾌적한 주거 환경을 고민하던 우와도어는 최근 석고보드 브랜드 ‘이테리아’를 런칭했다. 이테리아는 석고보드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삼면에 데코 필름을 래핑한 제품이다. 두께 12.5T, 타일 부착력 6kgp/㎠이며, 수평하중 저항성과 나사못 지지력이 뛰어나다. 또한 준불연 제품으로 화재 시 대피할 시간까지 충분히 버틴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시험결과 14분 20초 내외). HB환경인증마크, 비석면 성적서도 받았다. 이테리아는 데코 필름이 래핑되어 있어 벽지나 페인트 마감 없이 석고보드 하나로 실내 마감을 끝낼 수 있다. 공기 단축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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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