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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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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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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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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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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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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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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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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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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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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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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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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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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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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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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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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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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③] 패시브하우스의 병기兵器, 전열 교환기 - 집 안 공기의 질, 과연 안전할까
- 거주자가실내공기의질을원하는만큼맞춰사용하도록하는장치가전열교환기이다. 새로지은주택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눈·코·목이 따갑고, 낡은 집은 단열과 기밀이 되지 않아 결로結걠로 곰팡이가 슬고, 빌딩은 각종 사무기기와 냉난방 기기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박테리아가 발생한다. 이러한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빌딩증후군을억제하려면환기장치를설치해야한다. 또한, 패시브하우스의기밀시험요건인50Pa에서0.6회/h를일반환기율로환산하면약0.04회/h이므로 건강을위한최소환기율0.3회/h를충족하지못한다. 즉, 전열환기장치를사용한강제환기가필요하다. 고기밀, 고단열로 높은 쾌적성을 제공하는 패시브하우스는 기후를 고려한 전열 환기 장치를 적용함으로써거주자의건강과쾌적성을증대시켜야한다. 다음은전열환기장치설치시효과이다. ·실내 공기 질 개선: (오염된)실내 공기는 실외보다 최대 100배 오염.·실내 수분 제거: 높은 수분은 박테리아, 진드기, 곰팡이 등의 번식을 증대. ·박테리아 감소: 적정한 환기는 1㎛(미크론; 0.001㎜) 크기의 미립자를 80% 배출.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감소: 가구당 연평균 8ℓ의 유기 화합물을 사용(눈, 코, 목 등이 따가운 이유).·미연소 물질(CO2) 제거: 화로, 흡연, 연소 기구 등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약 1000명 사망.·라돈가스 제거: 지하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약 2만 명 사망(지하수에도 존재함).·습도의 유지 관리: 동절기 가습, 하절기 제습 시잠열 부하 회수로 에너지 절감 및 습도 조절 용이.·외부 유입 유해 물질 제거: 화분花粉, 황사, 먼지 등유해 물질을 필터로 여과. 전열 교환기 주요 원리전열 교환기(HRV; Heat Recoverable Ventilation)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열기와 습기를 회수해 신선한 공기에 전달하는 장치다. 패시브하우스용 전열 교환기는 크게 판형과 로터리형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판매하는 전열 교환기는 대부분 판형이다. 전열 교환기 소자로 종이 및 멤브레인Membrane형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는 데모두필터와열회수기능을한다.판형 전열 교환기: 열 회수 소자가 종이다. 겨울철에 종이를 둘둘 말아 입김을 불어넣으면 열기뿐만 아니라습기도느낄수있다. 습기가종이를통과하기때문이다. 판형은얇은종이막이실내·외공기와접촉하는과정에서열기와습기를회수한다. 로터리형 전열 교환기: 열 회수 소자로 멤브레인형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을 사용한다. 열을 저장하고 배출하는원형소자가회전하며1/2 구간에서실내공기가통과할때저장된열기와습기를나머지1/2 구간에서들어오는신선한공기에전달한다. 패시브하우스 환기 규정 ·침실, 거실: 거주자가 항시 신선한 공기를 취함. 예) 부부 침실 40㎥/h, 자녀 침실 30㎥/h·주방, 욕실, 다용도실: 항시 배기해 습기, 냄새, 오염 물질을 배출함.·급기량 규정: 30㎥/h 이상·배기량 규정: 주방 60㎥/h, 욕실 40㎥/h, 화장실 및 기타 20㎥/h 이상·환기율 규정: 표준 0.4회/h, 최소 0.3회/h 이상. ※유럽 0.3회/h, 미국 0.35회/h, 일본 0.5회/h, 한국 0.7회/h·동력 효율: 0.45W/㎥ 이하 ※한국 0.6W/㎥ 이하·필터 성능 규정: 1㎛ 크기의 먼지를 90% 여과하는 필터를 급기에 설치. 10㎛ 크기의 먼지를 여과 하는 필터를 배기에 설치해 배기 덕트 내에 침적되는 먼지를 제거.·열 회수율: 75% 이상·환기량 조정: 환기시스템 설치 후 시운전, 풍량 조절, 밸런스를 시행. 패시브하우스 환기와 건강패스브하우스에서환기하는목적은쾌적성, 위생성, 건강성그리고에너지절감이다. 화장실의경우일반주택의 환기 장치는 대부분 필요할 때만 켜고 끄는 배풍기로, 작동하지 않을 땐 오염된 공기를 가둬 놓는 방식이다. 반면, 패시브하우스는유효바닥면적으로잡힌공간이면'급기'하든,' 배기'하든, 급기와배기 사이에서'통기'하든 항상 공기가 흘러야 한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의 질을 늘 청정하고 쾌적하게 유지해거주자의건강에도움을줘야한다. 침실과거실등엔신선한외기를공급하고, 복도엔공기가항상통과하도록하고, 주방·욕실·다용도실등엔오염된공기가잠기지않도록하는것이다. 패시브하우스 환기와 쾌적전열 교환기를 선택할 땐 쾌적한 생활환경을 고려해 외풍, 거주 공간과 기계실의 소음, 실 간 전달 소음,결빙, 하절기바이패스, 기밀도등을고려해야한다. 외부 온도가 -10℃이고 실내 온도가 20℃일 때, 급기되는 온도가 16.5℃ 이상이어야 거주자가 외풍을 느끼지않는다. 이를만족시키려면환기장치의효율이매우높아야한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전열 교환기를 설치했음에도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다. 바로 소음 때문이다. 전열 교환기를설치할때거주공간소음은25㏈(데시벨) 이하여야한다(기계실소음35㏈이하유지). 방과방사이에 전화기 효과에 의한 소음 전달을 차단하고 소음기 또는 소음 차단 구조를 설치해야 한다. 참고로 전열 교환기를 설치한 후 소음을 측정해 문서화해야 한다. ※25㏈은 외부 소음이 전혀 없는 곳에서 측정할때나오는수치다. 전열 교환기는 겨울철에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15℃에서도 결빙되지 않아야 한다. 유럽의 전열 교환기는-8℃이하에서결빙이발생하곤한다. 전열 교환기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방출하고 신선한 실외 공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전열 교환기자체의 기밀도가 나쁘면 오염된 실내 공기가 신선한 공기에 섞여 되들어온다. 그 비율이 최대 25%에 이르기도한다. 전열교환기는급기와배기의공기가섞이는비율이3% 이하여야한다. 주택에서에너지절감보다더중요한게건강과쾌적성이다. 따라서주거환경의건강성과쾌적성을좌우하는전열교환기를 잘 선택해야한다.田 Zehnder Comfoair ERV Zehnder Comfoair는 세계 최초로 패시브하우스연구소로부터ERV(Energy Recovery Ventilator: 폐열 회수 환기 장치)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Zehnder사 고유 기술인 폴리머 멤브레인PolymerMembrane으로 제조해 현열(85%), 잠열(64%) 회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징은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으며 배기 중 냄새나 유해 물질이 엔탈피 교환 시 급기 측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즉, 습기만 회수되며 유해물질의 회수는 없다. 멤브레인에 박테리아와 곰팡이 형성이 불가능하고 결빙에 내성이 있으며 결로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소음과 동력 소모가 적다. 또한, 매우 낮은 수준의 누기 성능을 유지한다(내부 1.9%, 외부 1.4%).하절기 냉방 기구는 평균적으로 에너지의 30%를 온도 조절에, 70%를 습도 조절에 사용한다. Zehnder사의 ERV는 64%의 습기를 회수하므로 하절기 에너지 절감에 매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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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③] 패시브하우스의 병기兵器, 전열 교환기 - 집 안 공기의 질,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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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②] 일본 패시브하우스의 현황 - 전통 건축에 패시브하우스 요소 가미
- 일본 최초 패시브하우스는 2009년 8월 가마쿠라에 지은 주택이다. 일본은 땅값이 비싸기에 120㎡(36.4평) 협소한 대지에 건축했다. 공사비는 ㎡당 448만 원으로 일본에서 일반적인 기존 주택의 신축 공사비 ㎡당 294만 원에 비해 많이 든 셈이다. 이 주택을 짓고'많은 돈을 들여 패시브하우스를 지을수없다',' 패시브하우스는추운나라인독일에서나적합하지일본에선여름철에어떻게견디나'등 논란이 많았다. 이 주택은 2010년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국제패시브하우스디자인상에서 2등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패시브하우스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CO2를 감축하자는 교토의정서를 체결했으나, 그 후에도 CO2 발생량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2020년까지 CO2를 25%까지 줄이겠다는 말은 선언에 불과할 뿐 강제력이 없기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2011년 3월 도호쿠에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일어났다. 그 후 원전이 친환경적이고 CO2를 줄이는 대안이란 믿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또한, 몇몇 건축가 사이에서 맴돌던 패시브하우스에 일반인의 관심도 늘어났다. 현재, 건축주들이 건축가나 시공 기술자에게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요구하는 추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엔 54개 원전을 전량 가동했지만, 2012년 여름 한낮엔 전력량이 굉장히 부족했음도 그 중 1개 원전만으로 버텼다. 일본인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원전을 줄이려면 피크 부하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전 없이 전력난 속에서 생활하며 에너지를 어떻게 줄일지를 터득하며 패시브하우스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일본의 패시브하우스 적용 사례일본 단독주택은 대부분 목구조이다. 일본 전체 지역의 80% 정도가 삼목이나 침엽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엔 패시브하우스가 10채 정도 있다. 그 가운데 6채는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 4채는 인증을 기다리는 중이다. 10채 모두 기후가 다른 지역에 지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후쿠오카 패시브하우스 | 후쿠오카는 꽤 따듯한 지역이다. 겨울철 기온이 0℃ 정도이기에 어느 정도 단열할지,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려했다. 그런 점에서 후쿠오카 패시브하우스는 겨울철, 여름철 두 가지 상황을 해결한 좋은 사례이다.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에 가면 남향이 중요하다는데 대지 조건이 워낙 안 좋아 45도 정도 남향에서 벗어나게 앉혔다. 남향이 아니기에 남쪽으로 큰 창을 낼 수 없었지만, 남쪽으로 큰 창을 내더라도 여름철 더위를 우려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철 태양광이 들어오는 걸 막고자 외부 차양을 설치한 이유이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74.76㎾h/㎡·a(패시브하우스 기준 요건 120㎾h/㎡a 이하). 나라 패시브하우스 | 나라는 약간 추운 지역이다. 이곳 패시브하우스는 지역에 많은 삼목으로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일본식 흙집 공법과 삼목으로 만든 창호를 사용했기에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흥미롭게 보았다. 실내 습기가 벽체를 통과해 빠져나가도록 대나무를 엮어 4∼6㎝ 흙벽을 만들고 건축주가 일본식 전통목구조처럼 구조체인 목재를 밖으로 드러내고 싶어 했기에 방습지를 뺐다. 벽난로 난방 시스템이라 에너지 효율적이며 모든 자재를 지역에서 조달한 생태 주택이다. 단열은 15㎝ 두께이며, 남쪽엔 태양열을 더 많이 획득하도록 삼중 유리 대신 이중 유리 창호를 달았다. 일본 전통 목구조에서 부족한 패시브하우스 요소를 보충해 지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전통을 존중하며 패시브하우스 요소를 가져와야지 일본 전체에 유럽식 패시브하우스만 지으면 고객인 건축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사례이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77.97㎾h/㎡·a. 가루이자와 패시브하우스 | 가루이자와는 해발 고도가 높은 추운 지역이기에 유럽처럼 30㎝ 두께로 단열했다. 지붕은 벽체보다 더 두꺼운데 태양열이 바로 지붕을 데우기에 열을 차단하고자 단열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태양 고도가 낮은 겨울엔 태양열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여름엔 처마 끝에서 차양하는 구조로 디자인했다. 서비스 공간을 최소화하고자 남쪽 거실을 중심으로 각 실을 집중 배치하고, 바닥 난방을 위한 히트 펌프 외에 벽난로도 추가로 설치했다. 유럽은 공기를 히트 펌프로 겨울엔 따듯하게 데우고 여름엔 차갑게 하므로 어느 정도 제습 효과를 거둔다. 만약, 거주자가 많지 않았다면 히트 펌프만으로 실내 온도를 16℃ 정도 충분히 유지했을 것이다. 계단실 천창은 겨울철엔 태양열을 받아들이고 여름철엔 열기를 방출하며 비가 오면 자동으로 닫힌다. 이 주택은 창호와 환기 장치 등으로 기존 일반 주택보다 20% 정도 건축비가 늘어났다. 사실 본인이 목창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그 대신 PVC 창호를 상용했다면 10% 정도 줄었을 것이다. 물론 외단열이 아닌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목구조이기에 건축비를절약했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계산 결과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이 55.44㎾h/㎡·a 정도 나왔는데, 여기에지열과 태양광을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가 됐다.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 - –23.97㎾h/㎡a. 사람들은 패시브하우스가 기존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20% 정도 더 들고 벽체 두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한다. 유럽과 달리 단열성이 나쁜 주택에 살면서 에너지를 아끼고자 추위를 참아내면서도. 일본 주택은 대부분 외피 단열이 부족하고 알루미늄 단창이라 결로가 발생해 곰팡이가 슬며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만 전기장판 등으로 난방하기에 건강을 해친다. 난방하는 공간은 25℃, 화장실은 0℃, 목욕탕은 45℃ 이렇듯 온도 변화가 심한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 생활하기에 히트 쇼크 Heat-shock 사망자가 많다. 일본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의 희생 때문이다. 집안 히트 쇼크 사망자 1만 4천 명, 교통사고 사망자 5천 명. 이 통계는 집 밖이 집 안보다 더 안전하다는것을 증명한다. 패시브하우스 대중에게 한 걸음 더패시브하우스를 지을 때 대개 독일에서 개발한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엑셀 형식이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 우리 협회에선 건축가와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우며 더욱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한다. 일례로 패시브하우스는 연간 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을 ㎾h/㎡·a 단위로 표시하지만, 일본 표준 단위는 GJ/棟·年이기에 두 가지를 모두 표시하고 앞쪽에 난방 에너지 요구량 등 패시브하우스 정보를 나타낸다. 건축주에게 무엇을 근거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한다고 대화하고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 PHPP만으로 어렵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게 된 배경이다.건축가가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할 때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캐드와 PHPP를 연동해 에너지를 계산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유효 면적이 거의 일치했다. 완벽한 3D 프로그램은 아니나 평면을 그린 후 각 실을 지정하면 거기에 맞게 조명 부하 등을 계산하고, 전체 외피를 결정하면 어느 정도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인지 알려 준다. 이 프로그램이 PHPP와 다른 점은 일본의 높은 급탕 소비량, 디테일한 조명, 면적 대비 많은 가전제품 등을 고려해 조절한 내부 발열량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한 것, 일본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하는 것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미와모리 패시브하우스제팬 대표이사는"이젠 같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재생에너지처럼 1차 에너지 소비량만 줄일 것인지, 패시브하우스처럼 1차 에너지 소모량과 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동시에 줄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가지 경우 기술 의존도뿐 아니라 주거의 쾌적성 면에서 그 차이는 상당하다. 일례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외피를 그대로 방치하면 결로, 곰팡이, 냉기 등으로 난방 온도를 높여야 한다. 재생에너지를설치해도불편한주거환경엔변함이없다." 눈에보이는미적인부분만보고거주자의쾌적성을 위한 여러 가지 순환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건축가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미와모리 대표이사. 지금도 그의 말이 뇌리에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田 INTERVIEW - 액티브하우스와 패시브하우스 구별해야 패시브하우스제팬은 어떤 단체인지 | 2010년 2월 본인을 포함해 건축가인 카츠야 마쓰오Kazuya Matsuo,반핵운동가인 테츠나리 리다Tetsunari Lida 세 명이 일반사단법인으로 설립한 협회다. 테츠나리 리다는 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가 없다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다. 우리 협회엔 단열, 환기 시설 등을 기술적으로 연구하는 교수나 연구자는 없다. 건축가로서 디자인, 비용, 구조, 지진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패시브하우스가 나아갈 바를 보여주고자 활동한다. 현재 건축가나 건축주에게 패시브하우스 정보를 잘 제공하고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관공서를 대상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은 단지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이 아닌 인간이 더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하는 것이며, 투자비를 매년 회수하는 시스템임을 알리고자 노력한다. 일본에서 전형적으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하이 테크놀로지 액티브하우스와 패시브하우스를 구분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패시브하우스제팬은 비영리 단체인데 어떻게 운영하는지 | 비영리 단체는 대개 정부로부터 많은 돈을 지원받지만, 그런 걸 피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대규모 스폰서도 받지 않고 스스로 교육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만들거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금을 조달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질을 높이다 보니 참석자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회원에게 연회비도 받는데 건축가는 200엔, 시공사는 2,000엔 정도다. 현재 회원은 100여 명이다. 협회의 명성을 쌓는 것이 일종의 운영 비법인 셈이다. 패시브하우스 건축비가 기존 일반 주택에 비해 10∼20% 늘어난다고 했는데, 일본 내에서 보편적인지 | 목구조 패시브하우스이기에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됐다. 철근콘크리트에 외단열 공법을 적용하면 30% 정도 비용이 늘어날 것이다. 목구조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면 되고 단열재 가격이 비싸지 않기에 얼마나 채우는가는 건축비에 별 차이가 없다. 단지 일품만 조금 늘어날 뿐이다. 일본은 목구조를 선호하기에 그쪽으로접근하기 쉬운데 사실 경량 철골조로도 시도했으나 디테일을 풀기가 어려웠다. 패시브하우스의 급성장 배경은 | 3년 전만 해도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다. 기밀이나 환기 장치 등이 눈에 보이지 않기에 이건 테크닉이지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었다. 건축가나 건축주에게 접근할 때 모든 걸 오픈하고 어떤 단열재든지, 환기 장치든지 환영하면서 조금씩 저변을 넓히다 보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3년 전 독일의 볼프강 박사에게 사람들이 패시브하우스에 너무 부정적이라고 했더니, 그도 웃으면서 20년 전 독일도 일본과 똑같았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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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②] 일본 패시브하우스의 현황 - 전통 건축에 패시브하우스 요소 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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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①] 패시브하우스, 에너지보다 사람이 먼저다 - 거주자를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 패시브하우스의 보급과 확산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누기에 앞서 개념부터 정의했으면 한다.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www.passivhaustagung.de) 자료를 보면"패시브하우스란 공기의 재순환 없이 실내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일정량의 신선한 공기만 데우거나 차게 하여 냉난방을 해결하고 열적 쾌적성을 이루는 건축물이다(A Passive House isa building, for which thermal comfort(ISO 7730) can be achieved solely by postheating or post cooling of the fresh air mass, which is required to full fill sufficientindoor air quality conditions(DIN 1946) - without a need for recirculatedair)"라고 말한다. 이 개념 정의가 뜻하는 바는 무엇인지. 조민구 사무국장 | 독일에서 얘기하는 패시브하우는 거주자의 쾌적성·위생·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증진하되, 기존 냉난방 설비 없이 환기 장치를 통해 공급하는 공기량만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집이다.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의 공급이 우선이며 에너지 절감은 부차적이다. 독일이 패시브하우스를 보급하는 목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패시브하우스가 전 세계적인CO2 배출 저감 열풍을 따라 들어왔다. 우선순위가 뒤바뀐 채 에너지 절감량만 갖고 경제성만 따지다 보니 패시브하우스 보급률이 매우 낮다. 다음으로 살펴볼 게 전열 교환 환기 장치다.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물리적으로 찾는 과정에서 단열과 기밀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기밀성을 높이다 보니 공기의 질이 나빠져 그걸 보완하고자 환기 장치를 설치했으며, 그 환기구로 열이 빠져나가니까 전열교환 환기 장치를 만들어 단 것이다. 더 나아가 바닥 난방, 라디에이터 같은 복사난방 설비 없이도 열교환기로 최소한의 공기량을 데어 실내를 따듯하게 유지하는 에너지 균형까지 고려했다. 그러다 보니독일은 공기 난방 방식이 기본이다. 정부는'그린 홈 장기 로드맵'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자 2017년까지 패시브하우스(60% 감축)로, 2025년까지 제로 에너지 하우스(10% 감축)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독일은 주거 문화와 기후 조건이 다른데 독일의 패시브하우스란 명칭과 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조민구 사무국장 | 우리 협회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인데 내부적으로 독일에서 얘기하는 패시브하우스란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게 옳은지 고민 중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바닥 난방 위주의 좌식 생활을 하기에 독일과 주거 문화가 다르며, 공기를 데어 난방한다는 패시브하우스 조건에도 약간 어긋난다. 패시브하우스의 단위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인 15㎾h/㎡a(1.5ℓ) 이하는 공기로 난방하기에 가능한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바닥 난방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1.5ℓ는 무의미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패시브하우스는 거주자의 쾌적성·위생·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물리적으로 풀어냈다. 그러나 한국인은 바닥 난방이라야 쾌적감을 느끼는데, 바닥 난방 상태에서 공기까지 데우면 오버 히팅에 이르러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현재 어느 수준, 어떤 시스템의 주택이어야 한국인이 쾌적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 모른다. 이와 관련한 연구 자료나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패시브하우스 데이터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 데이터를 찾고자 회원사에서 시공한 패시브하우스에 계측 장치를 달아 거주자가 어느 정도 쾌적감을 느끼며 생활하는지 피드백을 할 계획이다. 그러한 노력으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이성진 소장 | 협회 차원에서 적절한 고민이다. 우리나라에서 패시브하우스란 용어 자체는 현재 그린홈의 범주에 속한다. 조사해 보니 친환경 주택, 탄소 제로 주택, 에너지 제로 주택 등 명칭만 40여 가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미국의 리드LEED, 영국의 브리엄BREEAM 등 어떤 기준이 우리 실정에 맞는지 모호하다. 일례로 리드는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 외에도 생활 편의성, 교통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합리적으로 평가한다. 현재로선 우리나라에 적합한 명칭과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제를 풀려면 가이드, 제도 기준 등을 제시해 줄 전문가가 필요한데, 패시브하우스라고 가칭할 때 이 분야 전문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극소수다 보니 관련 학회나 포럼, 제도를 운용하는 국책 기관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 비슷하다. 한편, 인증 제도도 유럽의 선진 기준을 차용해 시작하는 단계로, 인증 논란 소지를 없애려면 공인기관도 필요하다. 물론 권위 있는 민간단체인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처럼 꼭 정부 산하 기관일 필요는 없다.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두채씩 샘플 하우스를 짓는 현 도입 단계에선 명칭, 인증기관, 인증 기준 및 절차 등 모든 걸 충족할 순없다. 그러나 동호인 테마 주택, 40∼50세대 타운하우스 등 보급 확산 단계로 접어들면 얘기는 달라진다. 건축 소비자로선 패시브하우스 건축비에 대한 저항이 심하다. 보급이 안 되는 이유인데, 비용을포함해 자재, 설계, 시공 측면에서 어떻게 보는지. 조민구 사무국장 | 먼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짚어야 한다. 일반 주택은 에너지 다소비 구조임에도 제로 에너지 하우스부터 얘기한다. 주택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말인데,그러려면 재생에너지 설비가 엄청나게 들어가고 건축 단가도 만만찮다. 패시브하우스가 중요한 이유로, 건자재 성능을 조금 높임으로써 주택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재생에너지를 제한적으로 투입하면 아주 싼 가격으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함에도 우리는 재생에너지부터 도입해 보급하다 보니 설치 효과도 미미할뿐더러 유지보수, 기술력, 단가 등의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임용철 대표 | 아직은 재생에너지보다 패시브하우스에 투자하는 쪽이 경제적이다. 물론 화석연료는지구 온난화 방지, 유한한 자원이란 점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필수적이다. 문제는 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를 병행하지 않은 채 재생에너지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패시브하우스 쪽으로 이행해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 무엇보다 패시브하우스 보급이 더딘 이유는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로 지을 때추가 비용에 비례해 열적 쾌적성 등 그만큼 늘어나는 가치를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값비싼 내외장재에 돈을 들이면서도 정작 내실을 기하는 패시브하우스엔 인색하다. 한편으론 추가 비용을 7년 정도면회수한다고 설득하지만, 현재 경기가 나쁘다 보니 쉽게 승낙하지 않는다. 건축 단가를 낮추는 것이 관건인데 먼저 구조별로 패시브하우스 적용 기술의 난이도가 다르기에 그에 적합한 공법 개발과 아울러 시공 숙련도도 높여야 한다. 건축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재비와 노무비는 패시브하우스로 갈수록 더 늘어나기에 패널라이징 공법도 한 방법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부분을 패널라이징으로 대체하면 노무비를 줄일 수 있다. 설계 쪽 디테일도 어려운 부분인데, 현장에선 그걸 적용했을 때 과연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충족할지 의문이 든다. 협회와 상담하며 일을 진행하지만, 그마저도 몇몇 회사에불과할 뿐 대부분 각자 생각대로 짓는 상황이다. 자재의 경우 몇 가지 빼고 쓸 만한 게 없을뿐더러 구하기조차 어렵다. 이전까지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로부터 인증받은 자재만 사용한 후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로 계산했는데 지금은 자재비를 줄이고자 PHPP로 계산한 후 적절한 자재를 정량 투입하는 추세다. 이성진 소장 | 우리나라는 패시브하우스를 인간이 아닌 에너지만 보고 시작했다는 조 사무국장의 말에 동의한다. 에너지 절감량만으로 투자비 회수 기간을 산정하면 답이 안 나온다. 외국처럼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인한 재실자의 만족도와 업무 능률 향상, 의료비 절감 등 모든 지표를 합리적으로 넣으면 투자비 회수 기간은 3년도 안 걸린다. 건축비 부분인데 아직 우리나라는 독일처럼 기반, 자재, 기술력 등의 수준이 독일에 못 미치기에 공사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다. 패시브하우스 건축비를 낮추려면 자재별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인데 그 가능성은있는지. 이성진 소장 | 사실 프로젝트에 맞춰 패시브하우스 요소 기술을 적용하기엔 대부분의 국산 자재는 부적합하다.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인증한 자재를 사용하면 좋은데 가격이 4∼5배 차이가 난다. 일례로 전열 교환 환기장치는 국산 제품으론 독일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 테스트 기준 항목이 우리나라보다 독일이 많고 까다롭기에 국산 1등급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독일 기준을 적용하면 효율이 12%정도 깎인다. 그렇다고 국내 기업에서 고성능제품을 출시하기엔 기술 개발은커녕 운영조차 힘들 것이다. 연간 1, 2백 대 판매하는 국내 기업이 수만 대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겠는가. 대형 건설사는 대안이 없다 보니 다국적 기업과 기술 제휴했거나, 그 제품을 수입해 모디파이Modify한 국내업체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정재운 대표 | 수입품을 모디파이해 국내에서 대량 생산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선투자를 한 다국적기업은 현재 투자비를 제품 원가에 포함해 일정 부분 회수한 상태에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FTA)에 따른 관세 인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뒤늦게 뛰어들어 제품을 국산화할 때 과연 단가 인하 요인이 있을지 의문이다. 패시브하우스에도 재생에너지처럼 정부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고, 농어촌 보급 주택처럼 표준화 모델을 만들어 공급하면 건축비 인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을까. 조민구 사무국장 | 패시브하우스는 기존 주택보다 건축 단가가 상승하기에 어떤 형태로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의 기여도를 고려해 이를 어떻게 보급해야겠다는 구상은 있지만, 규모의 경제가 안 되다 보니 적절한 지원책을 못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시공업계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협회도 패시브하우스 건축비가 낮아져야 건축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므로 2013년 상반기 중에 20평형대 보급형 패시브하우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업화 요소를 도입해 대량 생산하고 현장에서 공기工期를 단축하고 시공법을 단순화해 보급 확산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이성진 소장 |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선 관련 11개 분과마다 매년 심사해 쿼터와 보조금을 심사한다. 역설적으로 재생에너지는 정부 지원 없이 기간 내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단품 하나하나 보조금을 주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짚어 보아야 한다. 에너지 소비의 25%를 건축물이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680만 동 가운데 주택이 70%인 476만 동을 차지한다. 결국,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패시브하우스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에 보조하듯이 패시브하우스에 실질적으로 보조하든지, 취·등록세를 감면하든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패시브하우스가 확산기로 접어들어 집단으로 만들면 건축 단가는 떨어진다. 패시브하우스 모델과 관련해 코오롱글로벌도 거주 인원, 평형대, 가격 저항선, 성능 수준 등을 고려해 프로토타입 Prototype을 준비 중이지만 만만찮다. 요즘은 자판기처럼 건축 구조 선택 → 입면 선택 → 평면 선택→성능선택(패시브, 3ℓ등) 순으로 버튼 누르면 공사기간, 자재비, 시공비 등'총 건축비 얼마'하는 방식을 원한다. 정책 입안자도 그걸 만들어내라고 요구한다. 말이 쉽지 그 과정마다 누가 표준이라고 인정할지, 누가 어떤 측정 지표로 어떻게 측정할지, 성능 편차는 어디까지 용납할지 어느 하나 된 게 없다. 그럼에도 자판기 수준을 요구하며, 나아가 기술력까지 향상해 가격까지 낮추라고 한다. 각 과정으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융합 기술은 없으면서 마치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려는 격이다. 패시브하우스의 보급과 확산, 이 문제는 결국 건축 소비자의 가격 저항선까지 건축비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선 자재, 설계, 시공 그리고 관련 협단체 모두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절실하게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패시브하우스 도입기인 현 단계에서 주거의 본질을 에너지 절감이란 물리·경제적측면이 아닌, 인간 생활의 기본적 안식처이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 근거지이며 인간 활동을 창조하는 공간이란 인문·철학적으로 성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바로 패시브하우스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거주자의 쾌적성과 건강성을 증진하는 가운데 아울러 에너지까지 절감하려는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지원 정책 독일 정부에서 패시브하우스 제도를 도입한 기본 목적은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줄이는 데 있다. 에너지 보존 정책인'EnEV 2007'을 기준으로 움직이다가 2008년6월 18일 EnEV 2007 변경을 연방 상원의회에 신청해 2009년 3월 6일 일부 변경동의를 받았다. 2009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EnEV 2009'로, 그 목적은 건축용 난방과 온수 에너지를 최소 30%까지 줄이자는 것이다.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은 패시브하우스협회가 아닌 정부 내 에너지 관련 행정 기관(dena; Deutsche Energie Agentur) 산하 10여 개 조직에서 한다. 이들이 독일 정부를 대표해 건축물을 신축, 재축, 개보수, 매매 등을 할 때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등급을 판단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서는 연방 하원의회에서 승인 지정한 KFW라는 은행에서 독일 정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관련 지원금을 받는 근거 자료이다. 지원금 실행 은행인 KFW에서 신축, 재축,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dena 산하조직의 인증 상담사와 해당 건축물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상담사는 건축물을 현장 조사해 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 KFW에 제출하고, KFW는 그 서류를 검토한 후 지원금을 준다. 신축, 재축, 개보수, 기존 주택 매매 등에 따라 KFW Credit 등급은 달라진다. 기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약 7만 5,000유로를 지원한다. 우리나라 KS처럼 독일도 DIN(Deutsche Industric Normen)이란 공업 규격이 있다. 이 규격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규정한다. 일례로 KFW Effizienzhaus 100은 일종의 에너지를 절감할 때 드는 추가비에 관한 것이다. 이 규정에따른 독일 패시브하우스 등급은 KFWEffizienzhaus40이다. 독일에서 많이 하는 개보수의 경우 KFW Effizienzhaus 100∼55등급 사이며, 여기에 드는 추가비는 7만 5천 유로이다. 등급에 맞춰 단열, 창호, 기밀 등을 모두 검토한 후 작성한 디자인에 따라 개보수할 때드는 최소 필요비이다. DIN 규격엔 단열 효과를 측정하는 척도인 각각의 UValue가있다. 대개 건축주는 자신의 주택의 현재 UValue가 얼마인지 알기 어렵다. 에너지 컨설턴트를 불러 각 부위의 U-Value를 측정한 데이터들을 문서로 만들어 보관하는 이유다. 문서를 분실하면 인증을 받았더라도 무효가 될 수 있다. 기본 U-Value에 맞으면 KFW Effizienzhaus 100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건축물이다. 이를 근거로 더 투자해 에너지 등급을 높일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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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재인식①] 패시브하우스, 에너지보다 사람이 먼저다 - 거주자를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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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만에 완성하는 ‘E3 DIY 하우스’ 전원주택 건축비 허리 싹둑!
- '내 집은 내 손으로 짓는다!'는 슬로건을 내건'E3 DIY 하우스'는 목구조 프리컷Pre-Cut 공법을 적용해 건축비를 확 줄였다. D.I.Y.형 중목구조(기둥 보 방식) 주택은 20평 기준, 세 사람이 10~15일 만에 완성할 수 있다. 건축주가 직접 전 공정에 참여하는'셀프 빌더Self builder '방식부터 대리점에 맡기는'완전 초보자'방식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수월하게 전원주택을 내 집으로 만들 수 있다.글 홍예지 기자 자료협조 E3 DIY 하우스 1688-2975 www.e3house.co.kr E3DIY 하우스의 목구조 주택 등에 적용하는 프리컷 공법은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자동화 공장에서 구조재와 부자재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짧은 시간에 정확한 물량과 치수로 생산하기에 재료 손실이 없고 눈비를 맞거나 오염될 염려가 적으며, 현장에서 10~15일 만에 간단하고 편리하게 조립 완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기工期를 단축해 전원으로 이주가 한결 수월하며, 인건비와 자재비 등 총 건축비를 40% 정도 줄여 준다. 소비자 특성에 맞춘 시공 방식E3 DIY 하우스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금곡리 명성우드에 모델하우스를 전시한 지 일주일 만에 20~30채 주문을 받았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초기 투자비 회수가 빨라 펜션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과 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려는 사람 그리고 소형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섰기 때문이다.E3 DIY 하우스의 D.I.Y.형 조립식 주택은 중목구조로, 집의 뼈대를 한옥의 사개(사괘)맞춤 방식으로 짠다. 사개맞춤은 못이나 철물을 사용하지 않은 채 사방의 보나 도리가 기둥 위에서 맞춰지도록 이들과 기둥머리를 따내서 엇갈리게 끼우는 방식이다. 1㎝ 홈을 판 기둥과 기둥 사이에 패널을 끼우면 벽체고, 5㎜ 홈을 판 인방과 인방 사이에 창호 프레임의 날개를 끼워 고정하면 개구부다. 기둥과 인방에 낸 홈은 단열성 벽체의 기밀성을 높여 내구성이 뛰어나며, 주택 유지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한다.E3 DIY 하우스의 D.I.Y.형 조립식 주택은 기둥과 보, 인방이 드러나 목조주택의 운치를 자아낸다. 기본적으로 지붕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얹고 내벽과 천장은 미송 루버 또는 벽지로, 천장은 미송 루버로 마감한다. 단열성과 방음성을 고려해 연질 우레탄 폼(R-30) 단열재와 미국식 시스템 창호를 사용한다. 재목은 함수율을 17% 이하로 자연 건조시켜 뒤틀림이 없다.시공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셀프 빌더Self Builder - 처음부터 끝까지 전공정을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3.3㎡(1평) 기준 250만 원 선이다. ▲하프 빌더Half builder - 대리점에서 구조체를 조립해 주고 나머지 공정은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방식이다. 셀프빌더보다 3.3㎥당 약 25만 원이 더 든다. ▲완전 초보 타입 -시간이 없거나 시공에 자신 없는 건축주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대리점에서 구조체뿐 아니라 내·외장 마감까지 한다. 가격은 3.3㎡기준 295만원선이다.E3 DIY 하우스는 D.I.Y.형 조립식 주택의 다양한 모델과 함께 초소형 주택을 개발 중이다. 초소형 주택은 방, 화장실, 부엌, 덱으로 이뤄진 23.1㎡(7평)로, 동일한 크기의 이동식 주택과 달리 비좁은 길이더라도 운반에 따른 부담이 적다.전현숙 대표는"요즘 들어 소형 주택 수요가 부쩍 늘었다"면서"현재 계획은 초소형 주택을 1,000만 원대로 보급할 예정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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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만에 완성하는 ‘E3 DIY 하우스’ 전원주택 건축비 허리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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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목조주택 전문 업체 ‘우영에코홈’ 부담없는가격, 앞선품질로 10년 고객사랑받아
- 원하는 장소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고 건축허가가 까다롭지 않아 계획에서 완공까지 짧은 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이동식 주택. 10년 넘게 이동식 목조주택을 생산 판매해 온 우영에코홈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과 단열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한다. 꼼꼼한 사후관리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우영에코홈을 찾았다.글·사진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우영에코홈 031-989-7872 www.wyhouse.co.kr 이동식 주택의 큰 장점은 원하는 장소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며 건축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한 번 지으면 철거 전까지 한자리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필요에 의해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도시민의 세컨드하우스나 주말 주택, 펜션, 방갈로, 이동식 사무실, 농어촌주택, 농막 등으로 널리 쓰인다.특히 근래 소형 전원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이동식 목조주택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 농어촌주택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수도권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지면적 660㎡ 이하, 건축면적 150㎡ 이하 주택(공동주택은 116㎡)을 2억 원 미만에 구입해 3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숙련된 기술자와 함께 하자율 '0'에 도전1996년 설립한 우영에코홈은 2001년 7월 목조주택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이동식 목조주택 시장에 뛰어들었다. 10여 년간 주택을 제작했기에 무엇보다 그간의 시공 경험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다. 강신호 대표는 "초창기부터 함께한 직원들의 노하우가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이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향상된 품질의 이동식 목조주택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우영에코홈이 그간 공급한 이동식 목조주택 수가 자그마치 400여 동에 달하는데, 지금까지 별 어려움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이렇듯 오랜 시간 함께한 기술자들의 시공 노하우가 주택에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강신호 대표가 "하자율 '0'에 도전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공장에서 제작해 운반, 설치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기초 공사를 완료한 현장(건축주가 원할 경우 기초 공사를 해 주기도 한다)에서 주택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하루면 충분하다. 협의만 잘 이뤄지면 설계에서 입주까지 66.0㎡(20.0평) 기준 20일이면 된다는 게 회사 설명. 실제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한 우영에코홈의 주택은 설계에서 제작, 운송, 입주에 이르기까지 20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평당 건축비는 모델에 따라 가구와 싱크대 포함 260만 원부터 다양하다. 모든 주택에는 북미산 목재를 사용하고 고객이 원하면 마감재 변경도 가능하다.전원주택 업계 화두로 등장한 에너지 절약 건축 흐름에 맞춰 우영에 코홈도 최근 단열 성능을 강화한 주택을 출시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이동식 주택이라 할지라도 건축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강 대표는 잘 알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단열재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을 쓰고 기밀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한편, 강 대표는 "공장에서 제작하는 이동식 목조주택은 현장 작업이 없어 부대비용을 크게 줄이는 이점이 있는 반면, 주택이 건축되는 과정을 건축주가 자세히 볼 수 없기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불미스런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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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목조주택 전문 업체 ‘우영에코홈’ 부담없는가격, 앞선품질로 10년 고객사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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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알고 짓자 ③] 작은 부자재로 지붕 누수 걱정 끝
- 누수가 발생했다면 그 원인이 지붕이나 발코니에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경량 목구조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하면 문제가 커지는데, 흔히 사용하는 글라스 울이라는 단열재에 물이 닿으면 단열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누수 정도가 심하면 단열재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근래 출시되는 지붕재는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정확하게 시공하고 적절한 곳에 필요한 부자재를 사용한다면 누수 염려는 없다.글 · 사진 윤세상 ㈜홈포인트코리아 공무팀장 사실 요즘 나오는 지붕 마감재들은 방수 성능이 뛰어나 누수 걱정이 없다. 누수가 일어나는 부분은 마감재가 아닌 지붕에 설치한 천창 등의 외부와 통하는 공간의 연결부, 지붕 마감재 시작과 끝 지점 연결부다. 이에 따라 연결부를 통한 누수방지용 여러 부자재가 출시되는데, 문제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이유로, 시공상 번거롭다는 이유로, 건축주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간혹 생기는 것이다.누수 방지 못지않게 결로結걠를 예방하는 환기 공사도 중요하다. 지붕 아래 단열재가 결로로 물을 먹으면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열 성능이 떨어져 에너지낭비는 물론 나아가 주택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된다. 단열재에 침투한 물이(물을 흡수하지 않는 단열재도 있다) 쌓여 한계점에 도달하면 2층 천장으로 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환기 공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참고로, 대게 단열재는 지붕과 천장 장선 사이에 부착하는데 단열재 윗면과 지붕 덮개 사이에 환기를 위해 63㎜ 이상의 공간을 둬야 한다.다락이 있다면 꼭 점검구를 만들어 천장과 지붕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결로 여부를 파악하는 게 좋다. 요즘 다락의 효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가능한 넓게, 크게 설치하려는 건축주가 많은데, 사실 다락은 주택 단열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를 고려해서라도 지붕에 공기를 순환시킬 공간이 필요하다.특히 다락이 있어 래프터Rafter(서까래)가 바로 드러나는 주택은 내부에 열반사 단열재 같은 롤 단열재를 한 번 더 설치하자. 석고보드를 치기 전 단열재를 시공하고, 그 위에 상을 대고 석고보드를 치는 것이다. Point1. 지붕 천창 전용 플래싱을 꼭 사용하자지붕 전용 창호는 누수 때문에 플래싱Flashing(비흘림)이 같이 나온다. 그런데 가격이 꽤 높다. '이런 철판때기가 왜 이렇게 비싸?'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고 실리콘 처리를 한다거나, 방수 테이프로 대충 막아보려 한다면 하자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천창은 누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기에 매뉴얼대로 시공하는 게 좋다. 사진처럼 상부와 하부에 플래싱을 시공하고, 만약 현재 거주하는 주택 천창에 플래싱이 없다면 바로 조치한다. 시공 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천창 상부와 하부에 노출되게 해야 한다. Point2. 적절하게 플래싱을 사용하자 지붕 스타트 플래싱: 사진과 같은 플래싱을 접어서 붙이고 난 뒤, 그 위에 지붕재를 시공한다. 지붕 끝 지점에서 약 5㎝ 튀어나오게 해야 처마 홈통 안쪽에 빗물을 정확히 떨어뜨리고 슁글의 노화로 합판이 젖는 것을 막아준다. 페이셔Fascia(처마 돌출 마감)를 설치하면 물이 흘러 오염되는 것을 막고 보기에도 좋다. <사진 1, 2>지붕 박공 플래싱: 지붕 박공 부분에 설치하는 ㄱ자 플래싱으로, 마감재가 끝나는 부분을 깔끔하게 하고 박공 쪽으로 빗물이 흐르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감재 오염과 처마가 누수로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아준다. <사진 3, 4> Point3. 경사 지붕에도 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용마루가 없는 경사 지붕이나 우측 사진처럼 1층 지붕이 2층 벽체와 만나는 경우, 처마에 설치된 환기구를 통해 유입된 공기가 지붕으로 나가야 하는데 벤트Vent가 없어 그러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때는 지붕 자체에 환기구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를 루프벤트Roofvent라고 하는데, 사각형 모양으로 래프터 상부에 설치해 처마를 통해 유입된 공기가 흘러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 또 신경 써야 할 것은 래프터를 시공하고 합판을 덮을 때 그 사이사이에 공기가 흐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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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알고 짓자 ③] 작은 부자재로 지붕 누수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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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지은 소형주택 이야기 ⑫ 홍성 주택] 꼼꼼한 현장 조사로 비용을 절감한 홍성 주택
- 홍성 주택 건축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꼼꼼한 현장 조사가 어떻게 건축비 절감으로 이어지는가 하는 것이다. 건축 전 현장 조사는 주택이 앉을 자리를 정하는 게 주요 목적이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시공 과정에서 도움이나 협조를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생각외로 얻는 게 많다.글 · 사진 김연철 창조하우징 이사 장마가 막 시작된 2010년의 여름으로 기억한다.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대지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에 있고, 30평대 주택을 계획 중인데 건축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를 물어왔다. 당시 사는 곳, 경기도 안양과 가까운 시공사에 문의하려 전화를 했다는 건축주의 말을 듣고 사무실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계약하기까지 과정은 순탄했다. 이미 구상한 설계도면이 있었고, 대략의 건축 비용까지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요즘은 이렇게 예비 건축주들이 상담할 때 다양한 정보를 가져온다. 예전에는 원하는 주택 모습을 머릿속으로만 구상한 채 찾아와 상담을 거쳐 구체적인 안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건축주처럼 치수가 그려진 도면을 가져오거나, 심지어 모형을 들고 오는 사람도 있다. 물론 시공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그만큼의 일정이 줄어들고 요구 사항이 명확하기에 그에 맞춘 작업을 하기에도 편하다.문제는 이것이 지나쳐'고집'이 됐을 때다. 구조적으로 하자가 생길 것이 뻔하고, 마감재 사양이 도저히 건축물에 쓸 수 없는 지경인데도 이를 고집하는 건축주가 간혹 있다. 이렇게 되면 아예 백지 상태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보다 건축하기까지 더 오랜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요구할 것은 해야 하지만, 전문가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면 되짚어 보는 여유가 있어야겠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공정 관리의 중요성2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에 마감재가 바뀌거나 설계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적지 않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공정마다 마감재와 마감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인 것도 비용 절감의 큰 몫을 했다. 더불어 건축주는 대형 건축물을 관리하는 일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여러 부분에서 이해가 빨랐고, 무엇보다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 공사는 수월히 진행됐다. 공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건축주 덕분에 종종 관리자가 현장에서 자리를 비우는 일도 가능했다.시공 업체들은 공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건축주에게 입이 닳도록 이야기한다. 계획된 대로 진행만 돼도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하지만, 막상 건축에 들어가면 지켜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치밀한 계획, 원활한 소통은 순조로운 공정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다. 현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경비 절감공사 현장에는 이전부터 사용해왔던 구옥이 있었다. 패널로 지은 주택이지만 현장 작업자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현장에서는 잠을 자는 것보다 씻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구옥에 넓은 화장실 2개가 있어 이 또한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사전에 이를 건축주와 협의해 견적에 반영했다. 비록 큰 부분은 아니지만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비용과 임시 전기 및 수도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현장을 자세히 살피면 뜻밖에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장 조사를 통해 단순히 주택이 지어질 땅만 볼 게 아니라 주변 건축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바로 이어 설명하겠지만 주택 인근 목재상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만약 이를 알지 못했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더 소요됐을 것이다. 효율적인 인원 관리로 부대 비용 최소화지방 공사 특히 소형주택은 짧은 공사 기간에 현장 정리가 어려울 때 손해가 발생하기 쉽다. 주택의 규모가 작다 하더라도 기초에서 마감 공사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기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주택 마감재는 목조주택의 경험이 있는 목공이라면 쉽게 시공하는 시멘트 사이딩과 루버다. 외부 포인트재로 인조석이나 벽돌 같은 마감재를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두 공정이 나뉘면 경비와 인건비가 2배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아 제외했다.목구조 공사 완료 후, 지붕 등 외부 마감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비가 오면 내부 석고 및 루버 작업을 병행했다. 우천으로 팀이 빠졌다 재투입하게 되면 유류비 등의 이동 경비가 발생하기에 될 수 있으면 한 번 들어온 인원이 현장을 이탈하지 않도록 작업량과 일정을 조절했다.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려면 무엇보다 자재 부족분에 대한 현장 지원이 원활해야 한다. 계약 전 현장 답사 시 인근에 대형 목재상이 있는 것을 보고, 부족 자재에 대해서는 운반비 부담 없이 그때그때 현장배송을 해주는 조건으로 자재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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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지은 소형주택 이야기 ⑫ 홍성 주택] 꼼꼼한 현장 조사로 비용을 절감한 홍성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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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기밀, 결로 방지 프로젝트 ⑦] 전원주택 단열 관련 규정 해설, 열 관류율, 단열재 두께 등 열 손실 방지 규정
- 전원주택은 건축물의 열손실방지와 관련한〈건축법〉,〈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등의 적용에서 자유로울까. 전원주택 취재 현장에서 만난 몇몇 건축사나 시공자는 일정 면적 이하 단독주택(전원주택)은"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과 달리 '열 관류율'이나 '단열재 두께'는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면서,"그러나 전원주택도 에너지절감을 위해 규정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본지本誌에서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도시정책관 녹색건축과에 문의한 결과, 최철민 주무관은"〈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제21조(건축물의 열손실 방지)에 따라 건축물을 건축할 때 열손실방지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취해야 하며, 〈건축물에너지절약 설계 기준〉제2조 제①항 2호에서〈건축법 시행령〉제91조(건축물에 관한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과 친환경 건축물의 활성화) 제3항 및〈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제21조에 따라 모든 건축물은 열 손실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일정 규모, 용도, 인증 건축물 등과 달리 에너지 절약 계획서를 작성해 허가권자에게 제출하지 않아도 될 뿐이다. 여기에 선 전원주택과 관련한 단열 규정을 짚어 보았다.글 · 사진 윤홍로 기자 전원주택 등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국토해양부령으로 정한 열 손실을 방지하는 단열재와 방습층防濕層을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건축법〉제64조2). 건축물이란 '지붕 + 기둥'또는 '지붕 +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이며, 건축이란 신축 · 증축 · 개축 · 재축 그리고 이전을 일컫는다. 이러한 건축물을 건축할 땐 다음 기준에 의한 열 손실 방지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해야한다(<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21조). <표>는 거실 외벽, 최상층 거실 반자 또는 지붕, 최하층 거실바닥, 창및문의 '열관류율'기준이다.열 관류율이란 벽, 바닥, 지붕, 창문의 단열이 얼마나 잘 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열 관류율값은 표면적이 1㎡인 벽, 바닥, 지붕, 창문을 사이에 두고 온도가 1℃ 차이 날 때 1시간 동안 열에너지의 양이다. 단위는 W/㎡℃(㎉/㎡h℃)로 열 관류율 값이 크면 열이 많이 빠져나가고, 열 관류율 값이 작으면 열이 적게 빠져나가는 것을 뜻한다. 한편, 국토해양부장관은 <표>지역별 건축물 부위별 열 관류율 기준에 의한 열 관류율에 적합한 '단열재 두께'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 전원주택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의무 사항전원주택 등 건축물을 건축하는 건축주와 설계자 등은 설계 시 다음 기준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단열 조치 일반 | 외기에 직접 또는 간접 면하는 거실의 각 부위엔 열 손실방지조치를 한다. 단열조치를 하는 부위의 열관류율이 위치 또는 구조상 특성으로 일정하지 않은 경우, 해당 부위의 평균 열 관류율값을 면적 가중 계산에 의해 구한다. 단, 부분적으로 열 저항이 낮은 부위가 발생할 때, 해당 부위는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열 저항을 갖도록한다. 바닥 난방 단열재 설치 | 바닥 난방 부위에 설치하는 단열재는 바닥 난방 열이 슬래브 하부와 측벽으로 새는 것을 막도록 온수 배관(전기 난방은 발열선) 하부와 슬래브 사이에 설치한다. 온수 배관 하부와 슬래브 사이에 설치하는 구성 재료의 열 저항 합계는 층간 바닥은 해당 바닥이 요구하는 총 열관류 저항의 60% 이상, 최하층 바닥은 70% 이상이어야 한다. 단, 바닥 난방을 하는 욕실, 현관 부위와 슬래브 축열을 직접 이용하는 심야전기 이용 온돌 등(한전 심야전력 이용 기기 승인을 받은 것에 한함)은 단열재 위치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거실 바닥에 시공하는 단열재는 내열성(온돌 난방에 한함)과 내구성이 있어야 하며, 상부 적재 하중과 고정하중에 버틸 수 있는 강도를 갖춰야 한다. 기밀, 결로 방지 조치 | 벽체 내표면과 내부에서 결로를 방지하고, 단열재의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단열 조치하는 부위(창호 제외)엔 방습층을 단열재의 실내 측에 설치한다. 방습층과 단열재가 이어지는 부위와 단부는 이음 및 단부를 통한 투습을 방지하도록 ▲단열재 이음부는 최대한 밀착해 시공하거나, 두 장을 엇갈리게 시공해 이음부를 통한 단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한다. ▲방습층으로 알루미늄박 또는 플라스틱 계열 필름 등을 사용할 경우 이음부를 100㎜ 이상 중첩하고 내습성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기밀하게 마감한다. ▲단열 부위가 만나는 모서리 부위는 방습층과 단열재가 이어지지 않게 시공하고, 이어질 경우 이음부를 통한 단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알루미늄박 또는 플라스틱 계열 필름 등을 사용할 경우 모서리 이음부는 150㎜ 이상 중첩 시공하고 내습성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기밀하게 마감한다. ▲방습층 단부를 통한 투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습성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기밀하게 마감한다. 건축물 외피 단열 부위의 접합부, 틈 등은 밀폐되도록 코킹과 개스킷 등을 사용해 기밀하게 처리한다. 외기에 직접 면하고 1층 또는 지상으로 연결된 출입문은 방풍 구조로 한다. 거실 창호가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 기밀성 창호를 설치한다. 전원주택 건축, 권장 사항전원주택 건축주와 설계자 등은 설계 시 다음 사항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배치 계획 | 건축물은 대지의 향, 일조, 주된 풍향 등을 고려해 남향 또는 남동향으로 배치한다. 평면 계획 | 거실 층고, 반자 높이는 실의 용도와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낮게 한다. 건축물의 체적에 대한 외피 면적의 비 또는 연면적에 대한 외피 면적의 비는 가능한 한 작게 한다. 실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수평, 수직으로 조닝Zoning을 계획한다. 단열 계획 | 건축물 외벽, 천장, 바닥을 통한 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에서 정한 단열 두께보다 두껍게 설치해 단열 부위의 열 저항을 높인다. 외벽 부위는 외단열로 시공한다. 외피 모서리 부분은 열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열재를 연속적으로 설치해 단열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한다.창호는 가능한 한 작게 설계하고, 특히 열손실이 많은 북측창 면적은 최소화한다. 창호 면적이 큰 건물엔 단열성이 우수한 로이Low-E 복층 유리나 삼중 창 이상의 단열 성능을 갖는 창호를 설치한다. 태양열 유입에 의한 냉방 부하 저감을 위해 태양열 차폐 장치를 설치한다. 옥상 조경으로 최상층 지붕의 열 저항을 높이고, 옥상 면에 직접 도달하는 일사를 차단해 냉방부하를 줄인다. 기밀 계획 | 틈새 바람에 의한 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거실 부위에 기밀성 창호와 문을 사용한다. 자연 채광 계획 | 자연 채광을 적극 이용하도록 계획한다. 창에 직접 도달하는 일사를 조절하도록 차양 장치(커튼, 블라인드, 선 스크린 등)를 설치한다. 환기 계획 | 외기에 접하는 거실 창문은 동력 설비에 의하지 않고도 충분한 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일부분에 수동으로 여닫는 개폐 창을 설치하되, 환기를 위해 개폐 가능한 창 부위 면적의 합계는 거실 외주부 바닥면적의 1/10 이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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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기밀, 결로 방지 프로젝트 ⑦] 전원주택 단열 관련 규정 해설, 열 관류율, 단열재 두께 등 열 손실 방지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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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기밀, 결로 방지 프로젝트 ⑥] 웜 루프Warm Roof vs. 콜드 루프Cold Roof - 영국 BBA, 웜 루프 지붕 열 손실 25% 감소
- 전원주택에서 에너지 손실은 외벽 30%, 지붕 25%, 바닥 10%, 창호 10%, 열교 10%, 환기 10% 등에 의해 발생한다. 요즘 '웜루프Warm Roof'방식 목구조 지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BBA(British Board of Agreement)가 듀폰사의 타이벡TyvekⓇ Supro Plus(지붕용)를 사용해 웜 루프와 콜드 루프Cold Roof를 비교한 결과, 웜 루프가 콜드 루프보다 지붕의 열 손실이 2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웜 루프와 콜드 루프의 차이를 결정하는 요인은 벤트(공기 통로)와 단열재 위치 그리고 2차 마감재의 종류다. 첫째, 벤트가 콜드 루프는 단열재와 O.S.B(Oriented Stranded Board) 사이에 있지만, 웜 루프는 투습 · 방수지 위에 위치한다. 둘째, 단열재 상부 위치가 콜드 루프는 서까래보다 낮지만, 웜 루프는 서까래와 같다. 셋째, 지붕의 1차 마감재는 아스팔트슁글과 기와 등이고 2차 마감재는 아스팔트 시트와 펠트지 및 투습 · 방수지인데 2차 마감재로 콜드 루프는 불투습성 방수 시트를 사용하지만, 웜 루프는 투습 · 방수지를 사용한다(아스팔트 시트는 옵션).글 윤홍로 기자 도운말 이정현 듀폰코리아(주) 건축 산업소재 사업부 부장 경량 목구조 지붕의 시공 방식은 북미, 유럽 등 지역 또는 국가마다 약간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주로 북미식 경량 목구조를 채용했다. 북미식 지붕 구조는 외부의 찬 공기가 처마 환기구로 들어와 박공 또는 용마루 환기구로 빠져나가는 전형적인 콜드 루프 형태다. 웜 루프는 유럽의 목구조 방식으로 단열재가 서까래 끝 선까지 올라오고, 그 위에 투습 · 방수지로 마감하는 형태다. 이정현 듀폰코리아㈜ 건축산업소재사업부 부장의 설명으로 웜루프가 콜드루프보다 우수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웜 루프 방식 도입 배경은| 북미식 경량 목구조를 도입할 당시 사용한 2차 지붕 마감재는 대부분 아스팔트계 시트, 펠트지 등 불투습성 방수 재료다. 2차 마감재가 방수 기능만 하고 투습성이 없으면 실내, 단열재, 서까래 등의 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차가운 외기와 만나 결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열재 상부에서 외부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콜드 루프 방식을 사용해 온 것이다. 하지만 현재 투습 · 방수용 하우스 랩House Wrap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열 손실이 적고 하자에 안전한 웜 루프 방식을 사용하는 추세다. 콜드 루프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 찬 공기의 통로(벤트)가 콜드 루프는 단열재 위에서 이뤄지고, 웜 루프는 투습 · 방수용 하우스 랩에서 이뤄진다. 단열재는 정지 상태인 공기층을 품을 때 단열성이 가장 높다. 그러나 단열재 위로 외부의 찬 공기가 끊임없이 흐르면 단열성이 떨어지고, 내부의 따듯한 공기와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결로가 생기고, 결로는 단열재 위로 떨어져 단열재를 적실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단열재가 젖으면 따듯한 실내 공기의 누기漏氣, 차가운 외부 공기의 침기浸氣로 열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웜 루프는 결로가 단열재 위에 투습 · 방수용 하우스랩에서 발생하고, 이 결로는 하우스랩을 타고 밑으로 빠져 나가므로 단열재를 적시지 않는다. 콜드 루프가 문제 안 된 이유는 | 단열재가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결로가 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눅눅하다가 다른 계절에 다시 뽀송뽀송하더라도 단열재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에 젖었을 때 이미 단열성은 70% 정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콜드 루프는 단열재 위치가 서까래보다 낮기에 그만큼 단열재 두께가 얇을 수밖에 없다. 콜드 루프는 단열재 위로 찬 공기가 계속 흘러 침기와 누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지만, 웜 루프 방식은 단열재 위에서 하우스 랩이 침기와 누기를 막아준다. 콜드 루프는 단열성이 떨어지다 보니 준공 초기와 달리 갈수록 난방비가 상승한다. 간간이 경량 목구조는 몇 년짜리란 말까지 나오기도 한다.콜드 루프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목조주택 문화는 채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존재 가치를 상실할지도 모른다. 국내 보급 중인 웜 루프 방식은 | 유럽의 웜 루프 방식은 서까래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고, 단열재 위에 투습 · 방수용 하우스 랩을 깔고, 세로상과 가로상을 걸고, 기와를 올리는 심플한 방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지붕을 시공할 때 합판을 밟는 것이 보편화돼 심리적 불안감으로 웜 루프를 시공할 때 서까래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고, 투습 · 방수지를 깔고, 세로상을 걸고, O.S.B를 시공하고, 아스팔트 시트를 시공하고, 세로상과 가로상을 걸고, 기와를 올리곤 한다. 웜 루프 성능 평가 리포트가 있는지 | 영국 BBA(British Board of Agreement)에서 듀폰사의 타이벡TyvekⓇ Supro plus(지붕용)를 사용해 웜 루프와 콜드 루프를 비교한 결과, 웜 루프가 콜드 루프보다 총 에너지 소비는 7.1%, 지붕 열 손실은 25%, CO2 배출은 179㎏/년 적었다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BBA는 이를 토대로"웜 루프 방식은 결로위험을 줄여 줄 뿐만아니라 벤트에 의한 열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면서,"웜루프의 최적효과를 얻기 위해선 기밀방습지를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지붕용 하우스 랩 선택 요령은 | 여름철 지붕 속 온도는 태양 복사열로 인해 외기 온도보다 훨씬 높다. 30℃일때 지붕 속 온도는 약 80℃를 웃돈다. 지붕용 하우스 랩이 80℃ 온도에 대한 저항성을 갖춰야만 주택의 생애 주기 동안 2차 마감재, 즉 방수 자재로 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지붕용 하우스 랩을 선정할 때 일반 물성인 방수성과 투습성 그리고 내후성을 고려해야 한다. 방수성이 1등급(Class W1) 이상이어야 하며 결로 방지를 위해 투습성이 뛰어나야 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방수 성능을 잃지 않는 내후성 또한 뛰어나야 한다. 내후성이란 하우스 랩을 설치한 후 지붕 마감 완료까지 자외선(UV: Ultraviolet Rays) 저항성과 건축물 생애 주기 동안의 열 저항성이다. 지붕용 하우스 랩은 벽체와 달리 2차 방수 재료 역할도 해야 한다. 만약, 기와가 깨진다든지 1차 방수기능이 무너졌을 때 하우스 랩이 2차 방수 기능을 해야만 지붕에서 물이 새지 않기 때문이다. 통기성 필름(기능층)이 찢어지지 않도록 부직포 등으로 합지한 삼중 구조 제품은 기능층의 UV 저항성과 열 저항성이 현저히 떨어져 장기적으로 방수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듀폰사의 지붕용 투습 · 방수지의 성능은 | TyvekⓇ Supro Plus는 웜 루프용으로 모든 층이 투습 · 방수 역할을 하는 기능층이고 두께가 175∼220㎛(마이크로미터)이다. 유럽에선 표준 규정인 EN 13859에 근거해 하우스 랩의 UV 및 열에 대한 내후성을 평가한다. 방법은 인위적으로 336시간 UV에 노출시키고 70℃ 열로 90일간 처리한 후 방수성을 시험한다. 이때 오픈 레인 스크린Open Rain Screen용은 5000시간 UV에 노출시킨다. TyvekⓇ Supro Plus는 EN 13859 테스트를 클래스 1로 통과했다. 공기층 1.5㎝에 투습 저항성을 갖는 0.015m(Sd)로 일반 TyvekⓇ(0.001m)보다 높다. 특히, 스웨덴에서 유럽의 하우스 랩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 내후성 테스트 결과(SPReport) 최고로 나타났다. 한편, 듀폰사는 지붕용 하우스랩은 매우 중요함에도 EN 13859 규정은 너무 약하기에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내후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점을 드러내는데, 통기성 필름에 부직포를 감싼 투습 · 방수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밖에 웜 루프 투습 · 방수지인 TyvekⓇ Enercor는 방수성 클래스 1, 투습 저항성 0.025m에다 글라스 울 24㎜와 동등한 단열성을 갖춘 제품이다(열전도율 0.045W/mK 기준, 공기층 25㎜유지 시). ※ TyvekⓇ Supro Plus 제원 : 롤 규격 - 1.5m×50m, 145g/㎡. 투습 저항(Sd) 값 - 0.015m, 방수 성능 - Class W1, 시공 중 UV 노출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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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기밀, 결로 방지 프로젝트 ⑥] 웜 루프Warm Roof vs. 콜드 루프Cold Roof - 영국 BBA, 웜 루프 지붕 열 손실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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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기밀, 결로 방지 프로젝트 ⑤] 쾌적성, 건강성의 바로미터 단열 - 바늘구멍 막아야 황소바람 잡는다
- 요즘 로우 에너지 하우스Low Energy House,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에너지 플러스 하우스Energy Plus House 등 에너지 고효율 주택이 화두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이들 용어는 건축 분야에선 유행어처럼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 에너지 고효율 주택은 단열, 기밀, 환기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값비싼 에너지원으로 데운 실내 온기가 외부로 새지 않게 잡으려면 단열이 필요하고, 아무리 단열을 잘하더라도 바늘구멍이 생기기 마련이며 그곳으로 황소바람인 침기浸氣와 누기漏氣가 드나들기에 기밀이 필요하고, 기밀을 잘하면 공기의 질이 나빠지기에 환기(전열 교환기)가 필요하다. 한편, 에너지고효율주택에서 간과해선 안될 것이 있다. '에너지고효율= 돈또는 CO2 절감'도 중요하지만, 이는 거주자의 쾌적성과 건강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글 윤홍로 기자 단열이란 열이 흐르는 물체의 열전도 저항을 크게 해 열의 흐름을 적게 하는 것이며, 전원주택 등 건축물에서 단열이란 외벽, 지붕, 바닥 등 외피의 열관류율은 작게 하는 것이다. 고단열을 위해 외피의 두께를 두껍게 하면 연관류율은 작아지지만 설계상, 비용상 제약이 따른다. 열관류율이 작은 단열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102쪽 단열재 종류 참조).단열이 필요한 이유는 ▲건강과 위생 측면에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고 ▲에너지 절약 측면에선 열 손실 방지이고 ▲설비 측면에선 유체의 동결 방지 등이다. 이를 위한 단열 공법은 단열재를 벽체의 어느 부위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로 구분한다. 전문가들은 "실 · 내외 온도가 일정한 정상 열류 상태에선 단열재의 위치와 관계없이 성능은 같지만, 내외 온도가 수시로 변하는 실제 상황에선 구조체의 축열 성능 등에 의해 단열재를 어디에 시공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내단열 공법: 단열재를 외피 안쪽에 설치해 집성 보드 또는 집성 보드와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방법으로 시공이 간편하며 공사비가 저렴하다. 반면 기둥, 보, 슬래브 끝 부분 등에 단열이 끊기는 부위가 생기고, 내부결로가 발생하기 쉬워 결로방지보완공사가 필요하다.중단열 공법: 벽돌과 벽돌 사이에 스톤 울, 글라스 울, 발포 폴리스티렌 등을 설치하거나 폴리우레아 폼 등을 충진하고, 실내 측에 시멘트 모르타르나 집성 보드로 마감한다. 시공비가 저렴하지만 기둥, 보, 슬래브 끝 부분과 단열재 이음부에 단열이 끊기는 부위가 생기고, 외부로 열손실이 많으며,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외단열 공법: 단열재를 벽체 바깥쪽에 설치해 벽과 바닥, 벽과 벽, 벽과 천장 또는 슬래브의 접합부 등 단열재가 끊기는 부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외부로 열 손실을 줄이며 내부 결로와 표면 결로 방지에 유리하다. 외단열은 보통 구조체, 단열재, 보강 메쉬Mesh, 마감재로 구성한다. 단열재와 구조체는 습식의 경우 시멘트 또는 아크릴계 접착제로, 건식의 경우 긴결재 등을 이용해 기계적으로 고정한다. 열전도 부위 차단| 벽, 바닥, 지붕 등 외피에 불연속 단열 부위가 생기면 열적으로 매우 취약하다. 열이 고온 부분에서 저온 부분으로 물체를 따라 이동하는 열전도 부위다. 열전도 현상을 잡으려면 무엇보다 고밀도 단열재를 사용해 시공에 철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벽체 모서리 부분, 외벽과 내벽 접합부, 벽체와 바닥 접합부, 벽체와 천장 접합부 등은 벽체와 달리 2차원 또는 3차원 열류가 발생해 실내표면온도분포는 특별한 형태를 띤다"면서, " 이 부분은 동절기 온도강하로 결로가 발생하는 부위이므로 빈틈없이 단열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창호 프레임 단열 시공| 창호에서 중요한 것이 유리가 갖는 햇빛 투과율인 g값이다. 패시브하우스는 g값이 0.5 이상이어야 하지만, 기존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사용해 온 창호는 0.5g에서 0.3g 사이이거나 0.3g 이하가 대부분이다. 물론 창호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창호 프레임시공이다.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로 감싸고 기밀 테이프로 마감하면 창호를 통한 열 손실 10%를 줄여 단열성능을 높일 수 있다. 웜 루프Warm Roof 적용| 경량 목구조 지붕에서 대개 2″×8″또는 2″×10″장선을 사용하지만, 이것만으론 열관류율 값을 확보하기 어렵다. 패시브하우스에서 2″×12″에 2″×6″장선을 더 얹어 전체적으로 두께를 45㎝ 정도로 만드는 이유다. 여기에 글라스 울 단열재로 시공하면 열관류율 값은 0.8W/㎡K(패시브하우스 지붕 열관류율 0.11W/㎡K)정도 나온다. 고용규 삼진에너홈㈜ 대표는 "일반 주택도 패시브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벽체보다 지붕 단열을 보강하는 것이 투자대비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다"면서, "콜드루프보다 웜루프가 지붕단열에 효과적이며, 저밀도 글라스 울 단열재는 반듯하고 촘촘하게 시공하기 어려우므로 고밀도 글라스 울 단열재가 유리하다"고 권한다. 불편한 진실 하나 - 하이브리드 인슐레이션 월경량 목구조나 스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샛기둥(Stud) 사이에 무기질 단열재인 글라스 울을 채운 후 바깥쪽에 O.S.B, 방습 · 방수 · 방풍용 하우스 랩House Wrap, 마감재 순으로 시공한다. 그런데 요즘 단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깥쪽에 별도로 유기질 EPS, XPS, 우레탄 보드 등으로 외단열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일명 무기질과 유기질 단열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슐레이션 월Hybrid Insulation Wall이다. 이러한 공법은 습기가 글라스 울(투습층)을 통과한 후 투습 저항성이 높은 EPS, XPS, 우레탄 보드 등을 만나면, 그 사이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나라에선 이러한 공법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재 드레인에이지 매트Drainage Mat, 메탈 라스Metal Lath, 각상 목재 등으로 무기질 단열재와 유기질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습기를 배출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공 방식은 공기工期가 늘어나고 자재비와 인건비도 많이 든다. 일례로 60평형 주택에 각상을 사용하면 20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외단열재내측에 공기층을 두면, 그곳으로 찬 공기가흐르기에(대류현상) 열 손실이 발생한다. 한겨울 오리털 파커 안쪽으로 찬 공기가 들어와 체온을 빼앗는 것과 같은 이치다. 즉, 외단열은 훌륭한 단열시스템임에도 공기층으로 말미암아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이다.하이브리드 인슐레이션 월 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듀폰DuPont™의'TyvekⓇ DrainWrapⓇ'이다. O.S.B 위에 기존 하우스 랩 대신 독특한 수직 주름을 가진 TyvekⓇ DrainWrapⓇ으로 시공하면 O.S.B와 외단열재 간 공기층을 최소화해 대류에 의한 열 손실을 거의 막고, 습기와 결로수를 배출해 구조재를 보호하고, 각상이 필요 없어 총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공은 TyvekⓇ DrainWrapⓇ의 주름이 수직 방향이 되도록 펼치고, 수평 오버 랩은 최소 100㎜, 수직 오버 랩은 최소 150㎜를 유지하며, 양면테이프로 오버 랩 부위 안팎을 밀봉한다. 그리고 TyvekⓇ DrainWrapⓇ 위에 외단열재전용 화스너를 사용해 고정하면 된다. 불편한 진실 둘 - 태커로 시공한 하우스 랩기밀에 문제가 생기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내부에서 빠져나가는 누기漏氣에 의해 습기가 구조체 내부로 침투한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20℃이고 습도가 50%이며 실외 온도가 0℃이고 습도가 80%일 때 1㎜의 틈이 발생하면, 그곳으로 하루 360g의 습기가 빠져나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바로 대류에 의한 습기의 이동이다.4인 가족이 하루에 호흡만으로도 물 16리터를 만들어낸다. 그 16리터의 물은 어디로 갈까. 대류를 포함한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모두 단열재 속으로 스며든다. 그 만큼 외피의 실내면 기밀시공은 매우 중요하다.1㎜ 틈새로 하루 360g의 습기가 빠져나감에도 일부 현장에서 방습용 하우스 랩을 시공할 때 태커Tacker를 사용하곤 한다. 태커 구멍이 1㎜는 안 되더라도 그 구멍이 한두 개가 아니기에 그렇게 시공한 방습용 하우 랩은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양면테이프로 방습용 하우스 랩의 오버 랩 부위 안팎을 밀봉하고 태커가 아닌 버팀목으로 고정해야 한다. * "폐쇄 건축물인 피라미드는 에너지 낭비는 없지만 환기(환경)는 나쁘다. 반면, 개방 건축물인 한옥은 환기는 좋지만 에너지 손실이 크다. 이들 과거 건축물은 에너지와 환경이 양립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 건축물은 에너지와 환경을 양립하게 한다. 외피를 폐쇄하는 기밀 기술과 환기(전열 교환기) 기술의 접목 때문이다.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고단열과 고기밀로 외피를 폐쇄하되, 전열 교환기로 그 안에서 습기, 열기, 공기로 말미암아 곰팡이가 슬고 구조체가 썩지않게 한다."이진오 위더스측정시스템㈜ 대표가 11월 7일 열린 듀폰 신제품 론칭 세미나에서'기밀 시공과 측정'이란 주제로 발표한 내용 중 일부다. 에너지 고효율 주택 하면, 에너지(=돈) 절감을 먼저 떠올리는데, 그보단 거주자의 쾌적성과 건강성이 우선이다. 돈은 잃으면 벌면 되지만, 건강은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현장에서 고단열을 위해 인증받지 않은 화재에 취약한 유기질 단열재를 외단열이 아닌 내단열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안전성을 등한시한 채 살림집이 아닌 죽임집을 짓는다면 에너지 절감, 쾌적성, 환경성이 무슨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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