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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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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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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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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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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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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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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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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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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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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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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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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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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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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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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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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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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기초공사III 푸팅(FOOTINGS) 기초
- 푸팅은 기둥이나 기초 벽체를 통해서 전달되는 주택의 하중을 땅에 전달한다. 푸팅의 유형이나 크기는 토질에 맞아야 하는데, 특히 동해(凍害)를 입지 않게 지표면 아래에 깊게 설치한다. 물이 빠지도록 기초 주변 배수를 잘하면 동해를 방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낮은 기초에 보온재를 사용해 동해를 방지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설계를 잘해야 한다. 지표면에서 푸팅 바닥까지의 최소 깊이는 동결선 깊이와 같아야 한다. 푸팅의 크기는 건축법 규정에 따른다. 토질이 좋은 곳에서는 설계가 가능하다면 바닥을 수직으로 도랑처럼 파내서 푸팅을 한다. 푸팅은 기초 벽체의 양쪽 옆으로 최소 100밀리미터 이상 돌출시킨다. 철근 보강을 하지 않는 경우에 그 두께는 돌출 길이보다 얇아서는 안 되며 100밀리미터 이상이어야 한다. 연약 지반이라면 넓은 푸팅이 필요하다. 해당 지역의 건축 담당 공무원에게 그 지역의 토질 상태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푸팅 위에 키(Key)를 만드는 것은 기초 벽체가 측면 하중에 견디게 하는 좋은 시공법이다. 푸팅 자리로 파낸 곳이 울퉁불퉁하거나 깊다면, 모래와 같은 골재를 다져서 채워도 된다. 이때는 그곳에서 파낸 흙을 바닥에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파이프를 묻으려고 벽 푸팅 바로 밑에 만든 도랑은 콘크리트로 되메우기를 한다. 목재 푸팅 방부 목재 기초에는 콘크리트 푸팅보다 연속 목재 푸팅이 더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다. 목재 푸팅과 골재 배수층이 함께 하중을 땅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둥 푸팅 기둥 혹은 말뚝 푸팅은 지지하는 부재의 중심에 세운다. 푸팅 크기는 토질과 지지할 하중에 따라서 다르다. 평균적으로 단단한 토질이며 단층일 경우에 크기는 0.4제곱미터(640㎜×640㎜), 2층일 경우에는 75제곱미터(870㎜×870㎜)이다. 철근을 넣지 않는 경우에, 기둥 푸팅의 최소 두께는 100밀리미터 이상이다. 푸팅의 두께는 기둥 바닥의 가장자리에서 푸팅 면의 끝까지 길이보다 얇아서는 안 된다. 벽난로와 굴뚝의 푸팅도 다른 푸팅과 같도록 시공한다. 계단식 푸팅 급경사의 땅 혹은 터파기의 일부에서 연약 지반이 발견되면 계단식 푸팅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계단식 푸팅은 높낮이를 다르게 짓는 집에 필요할 수도 있다. 계단식 푸팅의 수직 부분은 푸팅을 설치할 때 같이 설치한다. 계단식 푸팅의 바닥은 단단한 지반이나 다져진 골재층 위에 각각의 단이 수평이 되도록 만든다. 층이 진 푸팅을 수직으로 서로 연결하려면 콘크리트 두께를 최소한 150밀리미터 이상 되도록 만들고, 폭은 푸팅과 같게 한다. 가파른 경사지에는 한 개 이상의 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암반인 경우를 제외하고, 단 사이 수직 높이의 차이가 600밀리미터를 넘어서는 안 되며, 단 사이의 수평 간격이 600밀리미터 이상 돼도 안 된다. 지반이 모래나 자갈인 경우, 단 사이의 수직 높이를 400밀리미터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아주 가파른 경사지에는 앞에서와 같은 제한 조건이 유효하지 않으며, 특수한 푸팅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기초 기초 벽체는 바닥, 지붕, 그 밖의 (적설하중과 거주자 하중을 포함하는) 하중을 아래에 있는 푸팅에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현장 타설 콘크리트, 콘크리트 블록과 방부 목재 등과 같은 세 가지 재료를 사용하며, 조립식 콘크리트 혹은 철재 기초를 사용하기도 한다. 지하에 묻히는 깊이와 바닥 골조에 의한 측면지지 정도에 따라서 콘크리트 혹은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드는 기초 벽체는 두께를 150∼300밀리미터로 시공한다. 연약 지반 위에 기초 공사를 할 경우에는 그 지역에서 안정성이 증면된 시공법을 사용하거나 기술자가 설계를 잘한다. 기초의 거푸집 건물의 둘레와 지하실 바닥 밑에 파쇄석이나 거친 골재를 깔아서 배수가 잘 되게 하고, 건강에 해로운 라돈가스를 감소시킨다. 돌을 푸팅 주변에 미리 깔아 놓으면 표면이 깨끗하고 건조해서 작업하기에 좋다. 콘크리트 벽체의 거푸집은 콘크리트 압력에 잘 견디도록 견고하게 만들고, 가새를 잘하고, 서로 결속도 잘한다. 재사용 거푸집은 합판이나 철로 만들며, 거푸집의 양쪽 면을 묶는 데는 철제 결속재(Tie)를 사용하며 콘크리트가 굳은 후에는 부러뜨려서 거푸집을 제거한다. 만일 거푸집이 없다면, 나무로 골조를 만들어서 그 위에 제혀맞춤 혹은 반턱맞춤을 가공한 목재나 합판을 붙이면 된다. 거푸집은 부분별로 만들어서 조립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철재 결속재와 격리재(Separator)를 함께 사용해 거푸집의 간격을 유지한다. 철선 결속재를 사용할 때는, 벽체의 두께와 같은 길이의 나무토막을 거푸집의 두 면 사이에 끼워서 격리재로 사용한다. 나무를 격리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속에 남겨두지 말고 제거한다. 철선 결속재는 격리재와 거푸집을 단단히 묶는 데 사용한다. 먹줄, 띠장, 못 등으로 거푸집에 콘크리트의 높이를 표시한다. 캐나다에는 근래에 새로운 형태의 거푸집이 등장했다. 이 거푸집은 콘크리트 벽체의 거푸집과 단열재 역할을 동시에 하며, 거푸집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지하실 창문, 문과 같은 개구부의 틀과 그리고 바닥보를 끼울 막힌 홈(notch)의 틀은 거푸집을 설치할 때 미리 만들어 끼워 넣는다. 골조 혹은 가새를 이용해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거푸집이 수직으로 제 위치에 서있게 만든다. 골조의 대각선 길이를 재서 골조가 직각인 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지표면과 같은 높이, 혹은 그 아래에 설치하는 보를 방부처리하지 않은 목재로 만드는 경우에는, 보를 끼우는 콘크리트 벽체의 막힌 홈에는 양옆과 끝에 12밀리미터의 틈새를 두어서 공기가 순환하게 한다. 철제 보에는 공기 순환을 위한 틈새가 필요하지 않다. 조적 굴뚝을 외부 벽체에 설치하려면 이 시점에서 준비한다. 콘크리트가 공사 초기의 하중을 견딜 만큼 충분한 강도를 갖기까지 거푸집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 이틀이 필요하지만, 날씨가 추우면 일주일 정도가 바람직하다. 거푸집을 제거한 후, 거푸집 결속재로 인해서 생긴 구멍이나 움푹 파인 곳은 시멘트 모르타르 혹은 방습 재료로 메운다. 현장 타설 콘크리트 기초 벽체 콘크리트 타설은 중단 없이 이루어지게 한다. 작업 중에 콘크리트를 다지거나 진동을 주어서 기포를 없애고 창문틀의 밑과 같이 막힌 곳 안으로 콘크리트가 들어가도록 한다. 콘크리트가 굳기 전에 토대 깔도리(Sill Plate)를 부착할 앵커볼트를 심는다. 일반적으로 1/2인치(12.7㎜)의 직경을 가진 앵커볼트를 2.4미터 이내의 간격으로 심는다. 앵커볼트는 최소한 100밀리미터 이상 깊게 기초 벽체에 묻어야 하며, 콘크리트에 묻는 앵켜볼트에 기름이 묻으면 안 되며, 볼트가 빠지지 않도록 콘크리트가 양생되어게 한다. 조절줄눈(Control Joints) 콘크리트 슬래브 혹은 벽체에는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철근을 사용하거나 적절한 위치에 수직 조절줄눈을 만든다. 벽체의 균열을 방지하는 조절줄눈은 두께가 20밀리미터인 긴 나무의 한쪽 면의 두께를 20∼12밀리미터 되도록 경사지게 만들어서 벽체의 내부 쪽과 외부 쪽 거푸집의 내부에 못으로 붙인다. 그렇게 해서 수축 균열이 정해진 장소에서 생기게 만든다. 벽체의 길이가 25밀리미터 이상 되면 조절줄눈을 만든다. 그보다 짧은 벽체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절줄눈을 만들도록 권장한다. 조절줄눈은 창문, 문 등과 같이 원래 약한 부분에 우선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모서리에서 3미터 이내에서 시작하여 6미터 간격으로 만든다. 창문이나 문의 개구부가 있으면 그곳에도 줄눈을 만든다. 거푸집을 제거한 후, 벽체 외부 면의 줄눈은 품질이 좋은 줄눈 실러(Joint Sealer)로 잘 메운다. 그 위에 붙이는 방습재는 줄눈 실러와 접착이 잘 되는 것을 사용한다. 건축 자재업체에게 줄눈 실러와 방습재가 서로 접착이 잘 되는지 여부를 문의한다. 콘크리트 블록 기초벽체 콘크리트 블록에는 여러 가지 모양과 규격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듈(Module) 규격은 높이 200밀리미터, 길이 400밀리미터, 폭 150밀리미터, 200밀리미터, 250밀리미터 그리고 300밀리미터다. 실제 규격은 모르타르 줄눈을 감안하거나 모듈 규격보다 10밀리미터 작다. 블록의 층은 푸팅에서 시작하며, 모르타르 줄눈의 두께를 10∼12밀리미터로 쌓는다. 줄눈 두께는 20밀리미터 이상이면 안 된다. 모든 줄눈은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매끈하게 다듬는다. 맨 아랫단은 블록을 바닥에 완전히 밀착시켜서 세로줄눈(Bed and Head Joints)으로 쌓는다. 계속되는 다음 단부터는 블록의 접촉면에 모르타르를 바르면 된다. 반벽기둥(Pilaster)은 지하 벽체의 내부로 돌출된 기둥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 이 반벽 기둥은 건축법의 규정에 의해서 벽체를 보강하거나 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필요할 경우에는 보를 지지하는 반벽기둥의 높이가 적절한지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반벽기둥의 높이는 기초 벽체의 상단보다 낮다. 표준 블록(Universal Block), 기둥 블록(Pier Block) 혹은 창문 블록(Sash Block)과 같은 특수 콘크리트 블록은 지하실의 문과 창문 개구부의 옆면에 사용한다. 예를 들어 창문 블록은 노출면에 홈이 파여 있거나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틀이 단단하게 끼워지도록 하며, 공기가 새는 것을 막는다. 하인방과 인방의 시공을 세밀하게 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록 벽체의 맨 윗 단은 50밀리미터 두께의 조적이나 콘크리트 혹은 모르타르로 채워서 뚜껑을 덮는다.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는 흰개미의 피해가 없는 지역이라면, 두께가 38밀리미터이며 폭은 벽체 두께와 같은 나무 판자로 덮어도 된다. 속이 빈 블록 안에서 발생하는 대류는 지표면에서 차단한다. 대류를 차단하려면 맨 위의 두 단 사이에 폴리에틸렌 박막을 설치하고, 맨 윗단에 모르타르를 채우거나 속이 비지 않은 조적재를 쌓는다. 사이딩(Siding)은 항상 기초벽체를 최소한 12밀리미터 이상 덮도록 해서 빗물이 기초의 상단을 통해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보를 지지하는 반벽기둥의 상단은 위는 200밀리미터 두께의 조적으로 덮는다. 영하의 날씨에 시공한 블록 벽체는 보온을 한다. 모르타르가 굳기 전에 얼면, 접착이 안 되고, 강도가 약해지며, 줄눈이 잘못된다. 방부목재 기초 방부목재 기초는 주택의 골조와 같은 방법으로 시공하지만 가새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기초는 배수를 위한 골재층 위에 가압방부처리한 푸팅의 아래깔도리와 위깔도리, 샛기둥과 가로막이(Blocking), 가압방부 처리한 합판을 사용하는 외벽판과 폴리에틸렌 방습막으로 구성된다. 일부분만 지표면 위로 올라오거나 전체가 지표면 아래에 위치한 주거공간의 단열을 잘 하려면 샛기둥 사이의 공간을 단열재로 채우고 내부를 마감한다.田 자료협조 / 유재완 (우림목재인터내셔널 국제목구조 교육센터 대표) Tel.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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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기초공사III 푸팅(FOOTINGS)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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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피혁가구 'BELLEZZA'
- 피혁가구시장에서 새 지평을 열어 가는 (주)벨레자. 고품질의 인조가죽을 붙박이장 및 싱크대에 접목시켜 고풍스럽고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패턴의 무늬와 색상,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주)벨레자의 유럽풍 귀족 피혁가구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인테리어 마감재에만 변화가 일어난 것이 아니다. 가구 마감재에도 변혁을 주도할 소재를 선보인 업체가 있다. (주)벨레자로 가죽을 소파나 문짝에 들어가는 알판 등의 소품에만 활용하던 것과 달리 붙박이장 및 장식장, 싱크대 등에 인조피혁으로 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구를 만들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는 서로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저가 제품 위주로 가다 보니, 마감재는 주로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하고, 그나마 좋은 것을 쓴다는 것이 원목가구밖에 없어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었죠.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가죽을 생각했는데, 천연 가죽은 크기가 제한되어 있어 그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인조 피혁을 생각하게 됐죠.” 앞으로 인테리어 시장은 가격이 아니라 재료와 품질 경쟁 시대로 간다고 보는 (주)벨레자 강수영 대표. 그는 우리나라에서 시도하지 않던 곳으로 눈을 돌려 인조 피혁 가구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유지 관리 쉬운 인조 피혁 가구 2000년 초 유럽의 여행 사진을 보다가 힌트를 얻은 강수영 대표는 천연 가죽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유럽풍의 가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천연 가죽은 동물에서 취할 수 있는 크기에 한계가 있고 특유의 냄새와 습도에 의해 변색되므로 유지·관리 측면에서 애로사항이 있다. 그에 반해 인조 피혁은 어떤 크기로든 주문할 수 있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탈색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강수영 대표는 초창기 우리나라에는 가죽으로 가구를 감싸는 기술자가 없어서 구두 장인의 힘을 빌어 제품을 공급했다고. 그때만 해도 지식이 없어 0.5밀리미터 가죽으로 가구를 덮었는데 6개월이 지나자 기포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원단 연구실에 의뢰해 여러 차례 시험을 거친 끝에 1.5∼2밀리미터 두께여야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후부터 2밀리미터로 시공해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하자 발생이 전혀 없다고. 움직이는 맞춤 서비스, 무상보증 3년 (주)벨레자의 제품은 인조 피혁 위에 소비자가 도안만 가져오면 다양한 스티치로 무늬를 넣을 수 있다. 공장에서 금형으로 찍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벗겨지거나 변형될 염려도 없다. 가죽 컬러도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색이든 가능하다. 소문을 통해 소비자가 찾아오기에 가구 제작부터 모든 것을 1:1 맞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시공한 주택에 대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거친다. 그 때문인지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이나 소재를 원하는 고객이 많이 찾는다고. 품위 있는 가구에 맞춤형 컨설팅까지 (주)벨레자는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제품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서 생산하는 피혁 가구보다 1/4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국내 피혁 가구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색상의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한 걸음씩 시장을 넓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작 단계지만 그동안 기술력이 없어 못했던 분야에 기술자를 키워 맞춤 가구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가구뿐 아니라 홈 인테리어 컨설팅도 겸하고 있어 맞춤 가구와 함께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현재 피혁 표면에 원하는 무늬를 금형처리할 수 있는 기술은 작년 5월 특허를 받았고 가구에 피혁을 가공하는 기술도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田 글·사진 최선희 기자 문의 (주)벨레자 02)512-1012, www.ibellez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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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피혁가구 'BELLE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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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백미 - 제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수상 주택 I
- 산림청(청장 조연환)과 (사)목재문화포럼(이사장 안원영)에서 주최하는 ‘제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이 12월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준공 건축물 부문 출품작 총 30점 중에 대상은 (주)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진동리 주택’이 수상했고, 본상은 (주)솔스티스종합건설에서 설계한 ‘갤러리安-신봉’ (주)유니텍홈즈에서 시공한 ‘무안 백련지 수상 목조조형물’ (주)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ㆍ시공한 ‘민마루Ⅴ-벚나무집’ (주)솔토건축사사무소 설계, (주)솔스티스종합건설에서 시공한 ‘봉평레이펜션2차’ 예창건축사사무소 설계, 반하우스에서 시공한 ‘서울시민의 숲 생태습지원’ 건축사사무소 건.우.현 설계, (주)스튜가에서 시공한 ‘울릉도대아리조트호텔’ 등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임창복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준공 건축물 부문 심사는 건축물이 가져야 되는 심미성을 강조하면서도 목조건축물인 만큼 목구조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정도를 중점적으로 보았다”며 “대상을 수상한 ‘진동리 주택’은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로 연계하면서 기둥 보 구조에 의한 목재 노출 구성의 구조적 안정감과 공간 속의 간결한 실내 전개가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는 임창복 성균관대 건축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김진희 목조건축디자인센터 소장, 곽재환 맥건축 소장, 이전제 서울대 임산공학과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 등 5인이 맡았다. 한편 산림청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목조건축물의 발굴·시상을 통한 목재문화 진흥을 위해 2002년도에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대회’, 2003년에 ‘제1회 한국목조건축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리 최선희 기자 자료협조 목재문화포럼(02-553-3267, www.woodforum.or.kr), (주)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02-3143-0057), www.kawadesign.co.kr), (주)솔스티스종합건설(02-783-6005, www.esolstis.com), (주)내외건장(02-547-3100, www.naewoegj.co.kr) 준공부문 대상 자연과 사람의 공존 인제 79.6평 진동리 주택 외관의 평범함 속에 담겨져 있는 현대적 공간처리와 목구조의 공간 미학화는 진입로의 목조다리와 함께 산중의 대지 전체를 읽고 건축화한 건축가의 빼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대 지 면 적 : 276.4 평 ·건 축 면 적 : 61.7평 ·연 면 적 : 79.6평 ·건 축 형 태 : 경량 목조주택(2″×6″) 설계·시공 : (주)아이아크 건축사무소 02-571-3777 www.iarc.net 강원도 인제군 진동리 계곡 해발 800미터 깊은 산중에 자리한 연면적 79.6평 주택. 주위에는 점봉산과 곰배령을 오르는 좁다란 등산로가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다. 설계 요청을 받고 처음으로 부지 답사를 갔던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국내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하여 ‘설피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산행을 좋아하는 건축주가 계곡 옆 경사진 부지 일대를 매입해 건축을 결정하고 설계를 의뢰해 왔다. 초기 전체 부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시작으로 일부는 건축 가능한 대지로 활용하고, 이외의 부지는 텃밭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초기 계획대로 마스터플랜이 실행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펼쳐진 주변 환경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설계 과정에서 건축주는 단순한 외관 형태와 간결한 동선처리를 통한 공간 구성을 요구했다. 건축 공사를 하기에 현지 입지 조건은 여간 어렵지 않았다. 당장 차량 통행이 힘든 도로 상황으로 인력 및 자재 운반 수단에 문제가 발생할 만했다. 설계 구상을 하면서 이러한 현지 조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금이라도 용이한 운반을 위해서라도 무거운 재료보다는 가벼운 재료 선택이 절실했다. 기초 부분은 콘크리트 및 철재를 사용하고, 본채는 바닥재 및 벽체, 지붕 등 모든 부분에 목재를 사용했다. 주거 배치는 계곡과 근접한 위치에 본채를 두고, 별채의 작은 황토방을 본채와 연결하는 형식으로 계획했다. 특히 본채 부분은 경사지형 및 목재의 내구성을 고려해 한옥의 대청마루처럼 지면에서 띄워 지면과 본채의 틈을 이용한 방식으로 통풍을 유도해 목재 구조부가 부식되지 않도록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이 건물의 특징은 박스 모양의 단순한 외관 속에 방, 부엌과 식당, 화장실 등의 실내 공간 일부를 2층 바닥으로 구획하고, 나머지 부분은 거실 홀(Hall)로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지붕 부분을 받치는 빔(Beam)은 23미터 길이의 장 스팬(Span)으로 현지에서 직접 만든 합성 보이다. 구조기술사의 확인 후에 작업한 것이지만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야 하는 매우 실험적인 공사였다. 벽체는 목재 스터드 월(Stud Wall) 방식으로 2″×6″ 목재와 합판을 사용하고 외벽은 삼목 종류의 목재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경사지붕은 2″×10″ 목재에 미송합판을 노출했다. 전기 공급만 간신히 되는 현지 실정으로 냉·난방은 전기시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에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식 난방 방식을 택했다. 대지 진입 부에 있는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 또한 현지에서 직접 만든 합성목으로 인장 강봉(Tension Rod)을 사용해 28미터 길이로 만들었다. 현지 여건이 좋지 않은 관계로 난관도 많았지만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자연친화 건축물을 축조하면서 설계자로서 특별한 체험을 했다. 또한 다른 건축 경험에도 많은 의미를 두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좋은 기회였다. 준공 부문 본상 개방성과 폐쇄성의 하모니, 고양 58.2평 민마루 V-Cherry Tree House 자연과 융합되는 현대식 목조건축을 시도한 점이 높게 평가된 작품으로 마당에 놓인 벚나무를 중심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대 지 면 적 : 180.1평 ·건 축 면 적 : 37.7평 ·연 면 적 : 58.2평 ·건 축 형 태 : 경량목구조+철근콘크리트조 ·외벽마감재 : T18시더사이딩+T22복층유리 ·내벽마감재 : T9.5석고보드 위 지정벽지 ·지 붕 재 : T16 노출형 미송루바 ·바 닥 재 : 온돌마루 설계·시공 : (주)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02-3143-0057 www.kawadesign.co.kr 사 진 : 청암건축사진연구소 실장 석정민 011-9891-1740 seok0318@freechal.com 민마루Ⅴ는 민마루Ⅱ와 같은 시기에 계획해 사랑채 부분을 완성했다. 그래서 본채를 완성할 때까지 여유가 있어 그 기간에 주변 다른 주택들의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다. 민마루Ⅴ는 나머지 대지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주변 대지가 정리되면서 조정이 불가피해 새로운 요구 조건과 아이디어로 계속 수정해 나갔다. 그래서인지 도로에서 직접 보이는 사랑채와 마당을 지나 현관에 이르기까지의 갖가지 시퀀스(Sequence)는 조금 다른 느낌을 안겨 준다. 사랑채 부분은 민마루Ⅱ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민마루 단지로 접어들어 오르면 직접 마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잘 정리돼 있는 입면이 필요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언제라도 경쾌한 시퀀스를 주 진입도로에서 연출하고 싶었다. 민마루Ⅵ에 접어들기 위한 도로에 놓인 배면도 역시 정리된 간결한 입면으로 처리해 외부에서 보이는 느낌을 차분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대지 안으로 첫걸음을 놓아 작은 연못을 지나면 마당에서 온화한 분위기로 반전된다. 민마루Ⅴ는 부부와 두 자녀 그리고 부모를 위한 주택이다. 전형적인 여느 가정에서처럼 단란한 가족 구성을 위해 무엇보다 이벤트를 위한 공간을 우선적으로 다루었다. 대지의 원주인인 벚나무 한 그루가 놓인 마당과 마당으로 열려 있는 거실공간은 덱으로 인해 연결되고, 각기 다른 레벨에서 시작해 다양한 시점으로 구성된다. 거실은 현관과 계단실로 인해 분리되고 가족실은 외부 덱을 공유하며 다시 마당으로 열려 있어 모든 시점은 마당으로 집결한다. 이처럼 이벤트를 위한 공간은 개인적인 다른 공간과 차별화됐다. 대지 자체가 동서로 협소하고 긴 점을 활용해 외부에 접한 입면들은 도로에서 쉽게 인지하도록 했지만 전체 규모는 마당에 접어 들어서야만 가늠할 수 있다. 민마루Ⅴ는 노출콘크리트와 목조로 지어졌다. 공간은 수평선상 3개의 켜로 나뉘며 수직으로 3개의 레벨로 구성된다. 수평의 켜가 재료와 공간의 점차적인 접근으로 구분되고 수직으로 분리된 레벨은 그렇게 형성된 영역 속에서 공간감을 더한다. 또한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해 정리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레벨은 한눈에 담기는 어렵지만 동적인 시퀀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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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백미 - 제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수상 주택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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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백미 - 제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수상 주택 II
- 준공 부문 본상 대담한 구성과 화려한 색채, 용인 40.7평 갤러리安-신봉 북미식 목조건축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목조건축을 통해서도 현대적 건축미학 구현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신봉리 ·대 지 면 적 : 204.6평 ·건 축 면 적 : 40.7평 ·연 면 적 : 1층 36.41평, 2층 34.69평, 지하층 15.12평 ·건 축 형 태 : 목조주택 설계·시공 : (주)솔스티스종합건설 02-783-6005 www.esolstis.com 앞만 보면서 달려온 세대가 있었다. 그 당시 집이라는 의미는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이었을 것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좀 더 많은 여유로움을 가지게 된 우리에게 집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번 프로젝트 갤러리安 ‘피카소’의 시작점은 이러한 고민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신도시 속에서 의도적으로 계획된 전원주택. 그러나 최대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조망과 위치를 배려한 친환경 목조주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천재 예술가 피카소(Pablo Picasso)를 테마로 잡았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대담한 구성과 눈부시게 화려한 색상을 건축공간에 표현하고자 했다. 피카소의 이미지는 1층 현관문에서의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의 신발장을 시작으로 1층 부엌가구와 1, 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큐비즘(Cubism, 입체주의)을 적용한 시작으로, 2층의 공용공간에서는 이 개념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리고 건축물의 외관과 외부 구조물에서는 이 해석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집에 들어서면 마치 피카소 전시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준공 부문 입선 자연 속 가족의 휴식처, 가평 90.7평 김근성씨 주택 재료자체의 친환경적 측면 못지 않게 건축물이 입지할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해 지은 주택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대 지 면 적 : 287.6평 ·건 축 면 적 : 62.2평 ·연 면 적 : 90.7평 ·건 축 형 태 : 경량 목조주택 설계·시공 : (주)내외건장 02-547-3100 www.naewoegj.co.kr 강여울펜션이 자리한 국내 유수의 전원주택업체단지 내에 있는 본 주택은 단지라는 특성상 이미 계단식으로 레벨이 정리됐고, 그로 인해 지형을 이용한 친화적인 설계 및 시공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대지는 단지 진입 부분에 있고, 주 도로 또한 대지 배면으로 경사져 올라가는 상태라서 소음이나 프라이버시 등 물리적으로 좋지 않은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게다가 남측의 기단으로 쌓은 돌축대가 측량 미비로 건축 대지 안쪽으로 후퇴하여 협소한 마당은 최악의 상태였다. 그리하여 불가피하게 마당의 대부분을 덱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앞의 대지에는 건축물이 없다는 게 위안이 될 뿐이었다. 그림과 음악공부를 하는 세 명의 자녀를 둔 건축주는 처음부터 펜션을 운영하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가족과의 휴식 개념을 적용한 주말주택으로 이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건물의 주 출입은 대지 남쪽으로 진입하며 복도를 통하여 각 실에 진입하도록 되어 있다. 각 실의 향을 고려해 일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벽체의 외부 마감은 시멘트 사이딩 위 페인트로 마감하고, 외벽의 포인트는 벽돌형 타일을 사용했다. 포인트 기둥 및 덱 부분은 오일스테인으로 마감했다. 지붕은 금속기와로 마감하고 거실과 주방의 식당 부분을 개방하여 탁 트인 공간이 되게 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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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백미 - 제3회 한국목조건축대전 수상 주택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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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황토집 짓고 전원생활 4년 만에 암투병에서 승리
- 황토집 짓고 전원생활 4년 만에 암(癌) 투병에서 승리 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흙집을 짓는 이들도 많고 그 형태 또한 다양하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방경석 씨는 암과의 투병을 위해 황토집을 지었다. 집은 천연 소재인 나무와 흙만을 사용해 지었다. 미송으로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로 벽체를 쌓고 안팎으로 황토 모르타르를 발랐다. 황토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기 위해 구들방을 드렸다. 황토집에서 생활한 지 4년… 방경석 씨는 스스로 놀랄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건축정보 ·위 치 : 김포시 양촌면 유현리 ·부 지 면 적 : 300평 ·연 면 적 : 10평(실내 6평, 창고 4평) ·건 축 형 태 : 목구조 황토주택 ·외벽마감재 : 황토 모르타르 ·내벽마감재 : 황토 모르타르+한지 벽지 ·지 붕 재 : 강판기와 ·천 장 재 : 서까래 노출+황토 모르타르 ·바 닥 재 : 황토 모르타르 ·창 호 재 : 하이새시 ·난 방 형 태 : 온돌, 벽난로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평당 250만 원 정도 설계·시공 : 초원황토 031-987-7322 www.cwhouse.co.kr 경찰생활 35년 만에 58세로 정년퇴임한 방경석 씨. 그는 퇴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이상함을 느꼈다고. “근무할 때는 몰랐는데, 퇴임하자 얼굴이 창백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쉬 피로해지는 등 몸이 영 개운치가 않았습니다. 좀 쉬면 괜찮겠지 했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인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큰 병원에 가서 자세하게 검진을 받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방경석 씨는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안고 종합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한 결과, 간에 종양이 있으니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눈앞에 닥친 현실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으로 국내에서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기로 했다. 그 결과 간의 종양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혈액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척간두의 삶…그래도 희망은 있다 방경석 씨는 두 번에 걸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간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이어 갈비뼈 두 대를 잘라 내고 혈액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이다. 주변 사람의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의 부인 이주영(64세) 씨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달래느라 하루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가슴속에 서리어 넣었던 희망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방경석 씨는 병원에 6개월간 입원하고 6개월간 통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는 동안 몸은 야위어 갔고 기력은 쇠해졌다. 주치의는 그에게 공기 좋고 물 맑은 전원에서 생활할 것을 권유했다. 그것이 회복을 도울 거라며……. 방경석 씨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의사의 권유를 따르기로 하고 김포시 양촌면에서 전원생활을 하기로 했다. 이곳은 오랫동안 경찰생활을 한 곳이라 낯설지 않을 뿐더러 노후를 위해 마련해 놓은 300평의 부지도 있었기에 집만 지으면 됐다. 건강을 고려해 황토집을 짓기로 하고, 황토집 전문 시공사를 찾던 중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보았다고. “집을 거창하게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경제 형편도 여의치 않았지만 서둘러 지어야 했으니까요. 인근에서 황토집 전문 시공사를 물색하던 중 눈에 띄는 집이 있었습니다. 10평 남짓한 작은 집이었는데 저 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 길로 그 집을 지은 시공사를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며 다짜고짜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초원황토의 김용완 사장은 방경석 씨의 얼굴을 보자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평당 230만 원에 황토집을 지어 주기로 하고 바로 공사에 착수했다. 2001년 11월 말에 시작한 공사는 이듬해 2월 초에 완공을 보았다. 황토집 생활 4년… 새로운 삶을 찾다 집은 천연 소재인 나무와 흙만을 사용해 지었다. 미송으로 기둥을 세우고 순수 황토벽돌로 벽체를 쌓았다. 그리고 외벽은 구운 황토가루에 조개껍질 가루와 모레, 시멘트를 섞은 황토 모르타르로 미장하고, 내벽은 순수 황토 모르타르로 미장한 후 한지를 발랐다. 바닥은 황토 구들장을 깔고 생황토로 편평하게 다진 후 황토 모르타르로 2센티미터 미장 마감했다. 구들장은 구운 황토에 조개껍질 가루를 섞고 철근(8∼10㎜)을 심어 초원황토에서 제작한 제품을 사용했다. 지붕은 서까래를 걸치고 샌드위치 패널(100t)을 깔고 방수 쉬트를 덮고 방음과 단열을 위해 보온재를 덧씌운 다음 강판기와를 얹었다. 내부는 원룸형으로 실내 6평 창고 4평을 합쳐 10평에 이른다. 황토의 효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온돌방을 들이고 순수 황토 모르타르로 천장을 마감했으며 황토 패치카를 설치했다. 황토집 짓고 전원생활을 한 지 4년. 방경석 씨는 암 환자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보였다. 그 또한 윗옷을 젖혀 가슴과 배에 남아 있는 수술 흔적을 보이며 이렇게 큰 수술을 받고도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단다. 이주영 씨는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사실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어려울 거라고 했고요. 그런데 하늘이 도운 건지 아니면 황토집 덕을 본 건지 하여튼 건강을 회복해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방경석 씨의 하루 일과는 닭소리 들으며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주변을 산책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가축을 돌보고 소일거리로 농사일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약수를 마시고 식단은 손수 농사지은 무공해 채소를 먹는다. 지난 연말에는 부부가 농사지은 것들로 김장을 담가 자녀들에게 보내기까지 했다. 방경석 씨는 앞으로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거란다. 아울러 저렴하게 황토집을 지어 준 초원황토의 김용완 사장에게 새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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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황토집 짓고 전원생활 4년 만에 암투병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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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토담집부터 퓨전 흙집까지 어떤 황토집 지을까
- 토담집부터 퓨전 흙집까지 어떤 황토집 지을까 흙 건축이란 흙으로 건물의 벽체를 구성하거나 미장 등의 공정에서 흙을 일부 사용하는 건축 기법을 말한다. 흙 건축의 범주는 토담집부터 목구조 형태의 뼈대를 세운 후 심벽이나 흙벽돌 조적 방식으로 벽체를 세우는 집, 철근콘크리트 기둥+처마도리(슬래브)에 흙벽돌을 쌓아 짓는 집, 서구식 목구조나 일반 조적조와 결합한 흙집 등을 모두 포함한다. 아파트나 일반주택의 내벽이나 방을 황토로 마감하는 것도 흙 건축 범주에 포함할 수 있다. 즉, 건축 소재로 흙을 사용하여 시공하는 총체적인 의미로 보아야 한다. 여기에서는 자연의 소재인 흙과 나무를 이용한 흙 건축에 대해 살펴본다. 구조별 흙집의 유형 한옥은 집을 짓는다고 말하지 않고, 집을 짠다고 한다. 그만큼 한옥의 목구조 골조 공사와 처마·지붕 만들기는 집 전체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선조들은 공사를 시작하는 개기(開基), 초석(주추)을 놓는 정초(定礎)와 더불어 기둥을 세우는 입주(立柱), 상량대를 거는 상량(上樑)일을 중요한 택일로 정하곤 했다. 흙 또는 흙벽돌로 벽체를 쌓는 토담집이나 흙벽돌집은 그 자체가 구조체인 흙집이지만 뼈대 집에선 흙벽 기능만을 담당한다. 한옥 뼈대집의 벽체는 수수깡이나 싸리대, 대나무 등으로 가로 외를 엮어 초벽, 재벽, 새벽 흙 미장을 하여 벽체를 만들었다. 하지만 나무 기둥도 수축하고 흙벽도 수축하여 그 틈새로 밖이 내다보일 정도가 되어 겨울의 한기를 이기기 어렵고 현대인들의 눈엔 큰 하자로 지적됐다. 때문에 현대 한옥, 흙집에서는 뼈대집의 한옥 느낌을 충분히 살리되 틈 발생이 적고 시공이 용이한 흙벽돌 조적으로 벽체를 만드는 것이 보편화됐다. 약 30∼40평의 한옥 목구조 흙집을 예로 든다면 시공회사가 공정을 진행할 경우 대략 90∼100일 정도 걸린다. 우천 시 약 10∼20일 정도 공사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직영으로 진행한다면 약 5개월 정도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짐흙벽집(토담집, 담틀집) 토담집은 현대로 치면 콘크리트의 거푸집에 해당하는 담틀을 이용해 흙으로 짓는 집이다. 길이×세로×너비 2.4×1.2×60미터 정도의 나무틀에 흙을 다져 넣어 아래에서부터 20센티미터 정도씩 단계적으로 올라가면서 층층이 벽을 쌓아 올린다. 담틀로 벽을 만들 때는 흙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담틀에 사용하는 흙은 물기가 없는 듯한 느낌의 흙이 좋다고 한다. 2∼3일 정도면 겉은 마르고 속은 약간의 습기가 남는데 마른 안쪽 흙이 적당하다. 이렇게 형성된 벽은 비를 맞아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견고하다. 토담집은 흙집이지만 기초는 콘크리트로 한다. 다음에 기둥과 보 등의 골조를 올린다. 그런 다음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담틀을 설치하고 흙을 다져 넣는다. 흙 다지기가 끝나면 중보를 설치하고 트러스를 건 다음 지붕을 올린다. 심벽집(뼈대집) 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흙으로 심벽을 쳐서 만드는 집이다. 벽에 흙을 바르는 것을 ‘흙을 친다’라고 하는데 흙을 칠 때는 세 번에 걸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지붕을 얹음과 동시에 심벽치기를 하는데 수수깡이나 싸리, 대나무 등을 사용한다. 심벽은 먼저 벽면의 ‘힘살’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음으로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칡넝쿨이나 새끼로 촘촘히 엮어 ‘외’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외에 흙을 발라 세 번에 걸쳐 심벽치기를 하는 것이다. 초벽치기를 할 때에는 진흙에 5센티미터 길이 정도의 볏짚을 썰어 넣어 쉽게 뭉치도록 해야 한다. 초벌치기를 마치고 충분하게 말린 다음 다시 재벽치기에 들어간다. 재벽치기 때 쓰는 흙에는 볏짚을 넣지 않는다. 재벽치기를 끝낸 다음 벽에 고은 흙 반죽을 발라 새벽치기를 한다. 여기에는 모래, 강회 등을 섞기도 한다. 귀틀집 벌목하여 다듬은 목재를 우물 정(井) 자로 쌓아 올려 구조벽(집의 무게를 지탱하는 벽)을 만들고, 그 틈새에 흙을 메우는 방식이다. 모서리나 교차 부분은 나무에 홈을 파서 물리고, 나무 사이의 틈은 흙을 발라 메운다. 귀틀집은 깊은 산간 오지에서 주변의 재료를 구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통나무로 사방벽을 쌓은 하나의 공간이 방이다. 통나무를 사면으로 두 번 쌓아 방 2개를 만들고, 사이의 공간을 다시 통나무로 쌓아 막으면 3칸짜리 집이 된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기둥을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목구조 흙벽돌집 황토로 벽돌을 제작하여 벽체를 쌓아 올리면 흙벽돌집이고, 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흙벽돌을 쌓아 올리면 목구조 흙벽돌집이 된다. 흙벽돌과의 결합을 고려하여 원형이 아닌 사각기둥을 쓰며 처마도리를 사용한다. 나무 기둥과 흙벽 이음매의 틈 발생을 감안하여 흙벽돌 이중 쌓기 등의 보완 작업을 거쳐 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흙집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목구조를 이용한 건물의 폭과 길이가 자유롭고 2층(복층) 형태도 가능하다. 혼합형 흙집(퓨전 흙집) 철근 콘크리트 기둥+슬래브+흙벽돌 조적 방식이나 치장벽돌(또는 시멘트벽돌 조적 후 마감) 조적 기둥에 목조지붕+흙벽돌 쌓기, 철골 빔 구조에 흙벽돌 쌓기, 서구 목구조에 흙벽돌 쌓기 등 다른 건축 기법을 구조체로 응용한 흙집 유형이다. 이 방식은 습기에 약하고 중층 이상으로 짓기 어려운 흙집의 단점을 보완한다. 콘크리트나 철골 등이 들어가는 만큼 흙집 특유의 자연미를 떨어트리는 단점이 있다. 흙집의 시공 과정 주춧돌 놓기(기초 공사) 황토집은 무엇보다도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배수가 용이한 곳에 바닥은 60센티미터 정도를 파고 지면에서부터 30∼50센티미터 정도에 집터를 올려 다진 후에 주춧돌을 올려놓는다. 주추의 기본 높이는 13∼16센티미터 정도이다. 주추의 높이는 방바닥 높이(단열재 50∼80㎜+엑셀배관, 콩자갈 40㎜+황토미장 40㎜)를 계산한 것이다. 이 주추 높이(방바닥 높이)만큼은 흙벽 보호를 위한 방수 턱을 만드는데 보통은 시멘트 소형벽돌 2장 높이만큼을 쌓는다. 기초 공사를 할 때 전기 인입, 바닥 배선, 오·하수 배관공사, 수도 인입선 공사, 정화조 옹벽 시공을 병행하도록 한다. 골조(뼈대) 공사 주춧돌을 적당한 간격으로 나열하여 그 위에 기둥을 세우고 세부적인 골조를 배치시킨다. 이 때, 특히 주춧돌과 기둥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기둥을 잡아주는 하인방, 중인방, 상인방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여 안전하고 튼튼하게 세우도록 한다. 그리고 도리와 보, 대들보 등을 설치할 때는 못의 사용을 자제하고 사개맞춤으로 마감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도리에 연결되는 보의 끝은 주먹장 맞춤으로 하여 옆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고, 사개맞춤은 직각의 홈이 아니라 경사각으로 홈을 따 맞추는 형태로 시공한다. 지붕 공사 지붕을 얹을 때는 수평을 맞추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의할 점은 목재의 건조 상태를 사전에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벽체 공사(흙벽돌 조적) 흙벽돌로 마감할 때는 별도의 단열재가 들어가지 않는다. 단 벽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충분한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흙벽돌은 특성상 시멘트나 그 밖의 화학재료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벽을 만드는 고전적인 방법은 벽면에 세부 골조를 세운 후 양쪽으로 흙을 입혀서 짓는 방법으로 맞벽치기라고 한다. 벽체 공사가 끝나면 천장 및 몰딩, 목창 목문 틀 설치 공사를 한다. 미장 공사 내벽을 미장하기 전에 전기배선 공사를 하고, 바닥을 미장하기 전에 급수, 난방 배관 공사를 끝내야 한다. 그리고 흙벽돌과 가 창틀, 가 창틀과 목창과의 접합 부븐의 공간은 황토를 찰지게 개어 미리 사춤을 해야 한다. 내벽은 벽체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센티미터 정도로 미장을 한다. 보통은 거칠게 초벌을 바르고 약간 마르기 시작할 때 얇게 재벌 미장을 하면서 면을 다듬는다. 벽체와 벽체가 만나는 지점이 직각을 유지하도록 수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공정이든 수직과 수평이 제대로 나와 주어야 마감이 깔끔해진다. 난방 및 전기공사 난방 시공에 있어 일반적으로 보일러(기름·가스·심야전기)를 사용한다. 황토집의 경우 방 한 개 정도는 구들방을 만든다. 방바닥을 바를 때는 보리풀이나 볏짚, 솜 등을 섞어 발라주면 단단하고 갈라지지 않는다.田 정리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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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토담집부터 퓨전 흙집까지 어떤 황토집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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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참살이 전원주택 황토집의 어제와 오늘
- 황토집의 어제와 오늘 예전의 물질적 측면만 강조하던 ‘잘 살아 보세’는, 이제 건강한 삶을 살자는 ‘참살이(Well Bing)’라는 말로 바뀌었다. 물질보다는 정신적으로 보다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자연과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참살이 바람과 맞물려 ‘흙에 살리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전원, 즉 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한자 ‘土’는 초목이 땅 위로 나올 때, 싹에 흙이 묻어 있는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다. 초목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흙에서 나고 흙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흙은 생활의 터전이자 고향이며 안식처였다.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한 사람들 대부분이 향수병 때문이라도 전원생활을 하겠다고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어찌 보면 현대 도시인이 겪는 향수병은 본연지성의 회복을 갈망하는 것으로, 각박하고 메마른 도시에서 비인간화되어 버린 자기 반성의 표출인지도 모른다. ‘살 집’인가, ‘죽임 집’인가 본지에서 전원 이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한 결과 모두 황토집(흙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는 흙이 주는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과 정서를 함양하려는 욕구 그리고 새집증후군에 대한 높은 경각심이 작용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이란, 신축 주택이나 개·보수하는 기존 주택의 건축 자재 및 내장 가구 등에서 내뿜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유해 화학물질로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일시적으로나 만성적으로 두통, 눈·코·목 등의 이상, 구토, 어지러움, 가려움증 등 거주자의 건강에 이상을 일으키는 증세를 말한다. 이것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신토불이 재료인 흙과 나무만을 사용해 지역 환경에 맞추어 자연 친화적으로 집을 짓던 때에는 듣도 보도 못하던 것이다. 산솔도시건축연구소 최성호 소장은 《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에서 “공업화 이전에 자연과 닮은 집이 지어진 것은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인간의 능력 안에서 집을 지었기 때문이다”면서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상생한다는 정신으로 인간의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지은 집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떻게 집을 짓든 자연 친화적인 집이었다”라고 한다. 건축의 최대 발명품이라 하는 철근 콘크리트 그리고 소재 산업의 개발에 따른 각종 화학물질로 뒤범벅인 내외장재 등은 모두 편리함의 산물이다. 그 편리함이란 자연과는 상극이다. 결국 새집증후군은 자연을 거스른 데서 온 것이다. 한편 요즈음 토지 활용의 극대화를 넘어서 건축 기술 경쟁을 위해 철근 콘크리트로 초고층 건물을 짓고 있다. 마치 창세기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자연에 맞서 꼭대기가 하늘에 닿는 바벨탑을 쌓다가 재앙을 겪은 일이 연상된다. 도시 주택의 대부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이고, 스티로폼과 우레탄-폼을 단열과 방음·방습용으로 사용하고, 페인트·접착제 등을 내외장 마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시키는 실내 공기 오염 물질로 밝혀졌다. 또한 건축 자재뿐만 아니라 창문, 붙박이장, 수납장, 책장 등의 실내 가구에서도 오염 물질이 발생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즈음 전통 건축 기술을 이용하여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집을 짓는 생태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은 “전통 건축이란 우리 선조들이 개발한 한국 고유의 건축 기술로, 우리네 살림을 담아낸 집은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지은 생태건축물이었다”고 한다. 우리네 살림집은 어떻게 지었을까? 먼저 나무와 황토, 돌, 볏짚, 물을 주재료로 기단을 쌓고 주추를 놓는다. 그 뒤엔 나무를 깎아 다듬은 후 제일 먼저 집의 하중을 지탱하는 기둥을 세우고 보와 도리, 마룻대를 걸친다. 서까래 위에 가는 대나무나 싸리나무로 산자를 엮어 알매를 얹은 다음 지붕을 덮고, 황토로 벽체를 쌓고, 온돌과 대청을 만들면 건강한 살림집이 된다. 신토불이 흙집의 과학성을 현대에 전원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황토집을 선호하지만, 막상은 다른 구조의 전원주택을 짓는다.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여타 주택에 비해 시공비가 비싸 편이고, 평면 구성 제약으로 불편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행인흙건축의 이동일 대표는 “황토집의 건축비가 많이 드는 이유로 규모가 커졌고, 전통 살림집 모양에다 현대 주택의 기능을 접목시켰고, 공정이 복잡하며 공사기간이 길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한편 최근에는 황토집의 대중화를 위해 전통 건축 기술에다 서구식 경량 목구조 기술을 접목한 보급형도 지어지고 있다. 황토집은 평면 구성에 제약이 많다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편리한 현대식 평면 구조에다 건강을 고려해 전통 온돌을 포함하여 기능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우리네 전통 황토집으로는 뼈대집, 토담집, 우데기집, 귀틀집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결 같이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흙으로 벽과 천장, 방바닥을 마감한 생태건축물이다. 여기에서는 외를 엮어 반죽한 흙으로 맞벽을 친 전통 뼈대집과 현대식 황토집을 비교해 보았다. 먼저 과거 분산형에서 현대식 집합형으로 평면 구조가 바뀌었다. 주거 내의 공간은 기능에 따라 각 실과의 관계를 동선으로 연결·배치시킨다. 각 실은 동선으로 이루어지는 기능 구성으로 크기와 모양을 정한다. 조선시대 중류 이상의 주택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나뉘어 각각의 마당으로 연결됐다. 집 안 깊숙이 자리한 안채와 안마당에서는 안주인의 가정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외부에 가까운 곳 사랑채와 사랑마당은 바깥주인의 거실이나 서재·접객 공간으로, 대문에 딸린 행랑채와 바깥마당은 마구간이나 창고로 쓰였다. 보다 여유 있는 집에서는 안채 뒤나 옆에 별당을 짓고 그 주위에 정원과 연못을 만들어 주인이나 손님·가족을 위한 정취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러한 주거 양식은 오늘날 핵가족 위주의 평면 구성과 먹고 자는 일의 분리, 사생활 존중, 좌식과 입식의 혼용, 각종 설비의 이용 등 현대생활에 맞게 변화했다. 현대식 황토집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거실과 주방을 겸한 리빙 키친(Living Kitchen), 식당과 주방을 겸한 다이닝 키친(Dinning Kitchen), 욕실과 화장실을 겸한 유니트 배스(Unit Bath)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대식 난방에 구들방을 혼용한 것이다. 전통 살림집은 폐쇄적인 ‘구들방’과 개방적인 ‘대청(마루)’이 한 건물에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들은 돌과 흙의 숨은열(잠열)을 이용해 나무나 짚 등의 적은 연료로 오랜 시간 열을 공급하도록 한 난방법이다. 구조는 불이 타는 ‘아궁이’와 연기와 불꽃이 지나는 ‘고래’,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으로 나뉜다. 바닥 마감은 주로 콩댐을 한 장판지를 사용했다. 콩댐은 불린 콩을 갈아 들기름을 섞고 이를 무명주머니에 넣어 장판지를 여러 번 문지르는 것으로, 기능적으로 내수성을 갖추고 보기에도 아름답고 촉감이 매끄럽다. 현대에는 바닥에 깐 돌 사이에 파이프를 일정하게 놓아 더운물을 펌프로 강제 순화시켜 바닥을 덥히고 있다. 요즈음에는 이를 응용한 여러 가지 패널 히팅이 나오고 있는데, 이 모두 우리의 구들문화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황토집을 지을 때 이러한 현대식 난방법에다 방 하나쯤은 아궁이에 불을 때는 전통 구들을 놓는 예가 많아졌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구들방의 황토에서 올라오는 기를 받으려는 것이다. 이렇듯 현대식 황토집은 천연 소재인 흙과 나무 등으로 자연과 닮은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들고, 현대식 편리한 기능과 인테리어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田 정리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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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참살이 전원주택 황토집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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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상식] 전원주택 신축에 따른 세금
- 전원주택을 지을 때에는 예산 수립 단계에서 토지 매입 자금과 건축 자금 못지 않게 각종 세제 관련 자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세제에 대해서 신경을 덜 쓰다가 낭패를 겪는 건축주들을 종종 본다. 전원주택을 짓고 사용승인검사(준공검사)를 받아서 재산으로 등기하려면, 먼저 주택 신축에 따른 세금을 내야 한다. 주택 신축에 따른 세금으로는 등록세, 취득세, 지방교육세 및 농어촌특별세 등이 있다. 입주 후 ‘소유권 보존등기’를 하는데, 이는 건축물관리대장을 해당 행정기관에서 발급받아 등록세영수필확인서 및 통지서, 등기신청서를 첨부해 건축물 소재지 등기소에서 등기하는 것을 말한다. 향후 해당 전원주택에 관한 권리 변동은 모두 이 보존등기를 기초로 하여 행해지게 된다.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크게 국가에서 징수하는 세금인 ‘국세’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수입을 충당하기 위해 관할 구역 안의 주민에게 부과 징수하는 세금인 ‘지방세’로 구분한다. 국세는 소득세를 위시한 16개 세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세는 총 15개의 세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금을 부과 징수하는 주체에 따라 특별시세 및 광역시세, 도세, 시세·군세, 구세로 분류하며, 보통세와 목적세로 분류하기도 한다. 전원주택(부동산) 취득에 따른 각종 세금 대부분은 이 지방세에 속한다. 취득이란, 매매를 포함해 신축, 교환, 상속, 증여 등의 방법으로 대가를 지급하거나, 대가 없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을 취득했을 때는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다음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 부동산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이 소재하는 관할 행정기관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 기한을 넘기면 신고불성실가산세(20%) 및 납부불성실가산세(1일 3/1만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취득세는 원칙적으로 취득 가액의 2퍼센트를 낸다. 취득 가액 산정 방법은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으로 하되,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금액이 공시가격에 미달할 때에는 공시가격으로 계산한다. 그러나 고급주택은 3배에서 5배까지 무거운 취득세를 내야 한다.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고급주택에 속한다. △건물 연면적이 100평을 초과하는 것으로써 건물의 시가 표준액이 9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대지 면적이 200평을 초과하고 건물의 시가 표준액이 9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건물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또는 20평 이상의 풀장 중 한 개의 시설이 설치된 경우. ※토지나 건물을 취득한 후 5년 이내에 해당 토지나 건축물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취득세를 5배 중과세한다. 또한 취득세를 납부할 때에는 취득세액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국세)를 함께 납부해야 한다.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취득한 부동산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에 등록세를 해당 행정기관에 납부하고, 등기 신청 시 등록세 ‘영수필확인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등록세는 등기·등록을 하기 전까지만 납부하면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가 가산되지 않는다. 등록세를 납부할 때는 등록세액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지방교육세를 함께 납부해야 한다. 인지세 계약서 등 증서를 작성할 때에는 인지세(국세)를 납부해야 한다. 부동산의 취득과 관련하여 매매계약서 등 증서를 작성하는 경우, 정부수입인지를 증서에 첨부하고 인장 또는 서명으로 소인하면 된다. 田 정리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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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상식] 전원주택 신축에 따른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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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 관련 법규 및 전망
- 주택에서 지켜야 할 법규 주택을 지으려면 기본적으로 〈건축법〉,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기존 도시계획법 및 국토이용관리법), 〈건설산업기본법〉과 〈민법〉의 몇 개 조항 그리고 각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야 한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정화조 관련 〈상하수도법〉, 도로 굴착 관련 〈도로법〉 등등 거미줄처럼 걸려 있는 법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하게 설계 및 시공을 해야 한다. 전원주택은 대개 임야나 농지 등을 형질변경하여 신축하는데, 좌우간 이런 것이 건축사로서 먹고 살아가는 필자도 도대체 따라 잡기가 너무 어렵다. 그저 담당 공무원을 만나면 무지몽매한 백성으로 머리를 조아리면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주 역시 대부분 “난 그런 법 몰라.” 이렇게 말한다. 주제에 어긋날지 모르지만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건축물의 바닥면적 합(연면적)이 495㎡(약 150평)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건설업면허’ 소지자가 공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건설업면허 소지자가 몇 억씩 들여서 만든 그 면허를 들고 면허세나 종합소득세 등 많은 부분을 건축주에게 부담시켜 가면서 주택공사를 수주하겠는가? 그렇다면 150평 이하의 주택공사는 누구와 어떻게 공사계약을 체결해서 진행해야 하는가? 이러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아주 훌륭한 분들이 만들어 놓은 법 조항에 따르면, 무조건 건축주 직영으로 공사를 해야만 한다. 만약 건축주가 직영을 하지 않고, 또 일반건설면허 소지 업체와 공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건축주나 시공자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그렇다 보니 엄밀히 따지면, 우리나라의 소규모 주택 업체나 건설 관련 소규모 업체들의 90퍼센트 이상이 형사 기소 가능한 공소시효 범위에 들어간다. 따라서 앞으로는 150평 이하의 주택 등 ‘소규모건축면허제도’를 신설해야만, 건축주도 제도권 안에서 ‘하자이행보증증권’이나 ‘산재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 제도 안에서는 오로지 건축주가 직영공사 형태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건축으로 인한 재해 발생이나 하자 보수 등 모든 것이 건축주의 책임으로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건축주나 주택 시공업자는 그리 많지 않다. 각자 나름대로의 계약서를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에 문제가 발생하면 양자 모두 형사 소추 대상에 들 것을 감수하고, 민법에 의한 손해나 손실 보상으로 그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전원주택 신축, 이것만은 챙기자 어찌 됐건 우리가 주어진 범위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제반 법규 몇 가지를 언급해 보자. 먼저 시·군·구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아서 그 땅의 용도지역이 도시지역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자.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이라고 표기돼 있으면 도시지역이다. 대부분의 전원주택 건축은 그 외의 관리지역이나 농림지역 등에서 이루어진다. 스틸하우스로 짓는 단독주택은 도시지역에서는 30.25평(100㎡)을 초과하면 건축사가 설계해야 하고, 관리지역에서는 60.5평(200㎡) 이상이거나 3층 이상이면 반드시 건축사가 설계하고 필요한 제반 인허가를 득해야 한다. 즉, 도시지역이냐, 관리지역이냐에 따라 〈건축법〉의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또한 이웃과의 분쟁 소지가 되는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50센티미터 이상 띄어서 외벽을 쌓아야 한다. 이를 어기고 공사를 시행하면 사용 승인(준공)이 불가능하다. 다만 인접지 지주의 동의를 얻으면 법적 준공처리(이하 ‘사용승인’이라 함)가 가능하고 재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 그러나 건축공사 시작 후 1년 경과했거나, 건물 완성 후에는 손해배상만 청구할 수 있다(〈민법〉 제 242조). 법규에는 없으나, 내 지붕의 물이 이웃의 대지를 넘지 않도록 처마 끝은 최소 20센티미터 이상을 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 〈건축법〉에서는 제한했으나, 지금은 없어진 규정이다. 〈민법〉 제243조에서는 대지 경계로부터 2미터 이내에서 이웃 주택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나 마루(덱)를 설치할 때에는 적정한 차면(遮面)시설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전원주택의 경우, 정화조 설치 시 용량과 정화 성능을 확인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약품과 공기를 주입해 정화처리하는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도시지역에서는 대규모 공용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처리를 하지만, 전원주택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그런 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자체 처리해야 한다. 정화처리는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이 하는데, 여기에는 공기를 좋아하는 세균과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이 있다. 정화처리 시스템이란,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을 부양시킬 세균과 영양소 등을 공급하는 칸과 강제로 공기를 주입시켜 공기를 좋아하는 세균이 살아가도록 환경을 갖춘 칸으로 되어 있다. 또한 챙겨야 할 사항은 바닥면적의 합(연면적)이 45.38평(150㎡) 이상일 경우에는 통신에 대한 설계, 시공, 인허가를 대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설계와 공사를 진행한 후 준공처리 절차(사용승인)를 득하고 등기부등본에 등재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승인을 받을 때에는 건축사가 설계해야 하는 건축물이 아니면 정화조준공필증, 통신준공필증, 지하수의 식수 판정서와 같은 제반 선준공필증 등을 첨부하여 건축물기재대장신청만 하면 된다. 스틸하우스 관련 법규 우리나라에 스틸하우스가 보급된 지도 벌써 1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스틸 프레이밍(Steel-Framing)이나 그에 따른 디테일 등의 기술은 완성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틸하우스 공법은 법이나 제도적으로 자리 매김을 하여 규정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뼈대를 구성하는 자재에 대한 내용은 ‘KS-D3854’에서 일반 철보다 인장 강도가 큰(질긴) Fy ≥ 3,000㎏/㎠(일반 철은 2,40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98년에 이미 스틸하우스 ‘냉간성형강구조설계기준’을 마련해 건축용 자재로써 성능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이를 제도적으로 인정했다. 주택에 적용한 예는 없지만, 대형 건축물에는 화재에 대한 내성을 판단하는 ‘1시간 내화구조’로 2004년에 인증을 받았다. 물론 당시에는 한시적(3년간, 2006년까지)으로 스틸하우스를 1시간 내화구조로 인정했지만, 내년에 KS규정이 개정되면 영구히 1시간 내화구조 인증을 받게 된다. 또한 학계나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그 이상의 내화구조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렇다면 1시간 내화구조는 무엇을 의미할까? 제2조의 7항의 2에는 “‘내화구조’라 함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라고 표기돼 있다. 또한 동법 시행령 제56조의 5에 의하면 “건축물의 2층이 단독주택 중 다중주택, 공동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의료의 용도에 쓰이는 시설에 한한다), 의료시설,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중 아동 관련 시설·노인 복지시설 및 유스호스텔, 업무시설 중 오피스텔 또는 숙박시설의 용도에 쓰이는 건축물로 그 용도에 쓰이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400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주요 구조는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라고 규정돼 있다. 즉, 2층 바닥이 약 120평(400㎡) 이상인 숙박시설(펜션 등)은 반드시 스틸하우스처럼 인증을 받은 내화구조여야 한다는 뜻이다. 건설교통부 고시 제2000-93호에서 각 건축물의 부분별 내화 시간 등을 표기하고 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이제 스틸하우스는 단순히 주택만 짓는 구조라는 편견을 넘어 내화구조가 필요한 대형 건축물 적용까지 법으로 인증한 아주 우수한 구조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틸하우스 전망 이제 스틸하우스 공법은 철근콘크리트처럼 일반 공법으로 정착했다. 어떤 스틸하우스 전문가가 “아~ 나는 우리나라 스틸하우스 최고의 프레이밍 전문가” 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보다는 “스틸하우스 공법을 이용한 주택건축 전문가”에게 시공 상담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주택을 지을 때, 건축주가 콘크리트 타설 전문가에게 집을 맡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보편화된 공법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2000년에는 스틸하우스 공법을 건축 신기술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음의 자료는 포항과학산업의 자료이다. 신기술 보호 기간 연장과 활용 전망 본 신청서는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 시스템에 대하여 5년 연장을 신청한다. 스틸하우스는 1996년에서 3년여의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국산화했다. 2000년 신기술로 지정을 받으면서 2층 이하의 단독주택에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하여 국내 주택시장, 특히 수입 목재 사용이 활발한 전원주택 시장에 국산 철강 자재를 사용한 스틸하우스가 경쟁 제품으로 등장했다. 스틸하우스 공법이 단기간 내에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이유는 짧은 공기, 공정의 편리성, 경제성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관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틸하우스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철강 제품을 사용해 주택을 건식 공법으로 시공함으로써 건축 자재의 공장 생산을 통해 품질 관리가 용이하다. 이 때문에 소규모 단위의 건설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시공 품질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스틸 스터드를 사용하는 스틸하우스는, 현재 더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과 면적이 큰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신기술 등록을 통한 3년간의 신기술 적용기로 2001년 45건에서 2002년 82건, 2003년 6월 말 현재 46건으로 확대됐다. 현재 신기술 연장 신청 단계를 ‘시장 성숙 단계’로 구분해, 기존 단독주택에 적용하던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중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 비내력용 벽체에 주로 사용하던 스틸 스터드 자재를 구조용강인 ZSS400으로 국산화했으며 목조주택의 2″×4″ 공법을 적용한 내력벽식 스틸 스터드 구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내력벽식 구조 시스템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벽 시스템, 바닥 시스템을 개발해 2000년에 신기술로 등록했다 . 기술 적용 단계(2000~2002) 신기술로 지정을 받은 기술에 대한 보급 확산을 위해 신기술 협약 업체 수가 3년 사이 1개에서 9개로 확대됐다. 또한 신기술을 활용한 매출액이 174억 7900만 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신기술 적용 단계에는 가장 기본적인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다양한 주택 유형에 적용 및 대단위 단지형 전원주택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또한 4층 이하 빌라형 건축물의 적용 기술을 개발했으며, 공공건축물과 군(軍)시설물 표준화에 의해 군대 막사 및 관사 등에 적용시켰다. 또한 증축 대상 건축물에도 스틸 스터드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시장 성숙 단계(2003~2007) 본 단계는 신기술 연장을 통해 스틸 스터드 공법의 적용을 4층 구조물에 확대하고, 단독주택 위주의 용도에서 공동주택 및 공공 용도로 확대한다. 기술적으로는 2층 이하의 구조물에 적용하던 기술을 발전시켜 4층 이하 건축물로 확대하고, 장 스팬의 구조물에 적용하는 구조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규모가 커짐에 따라 타 소재와 병행 사용하는 부분을 고려해 형강류의 구조재와의 접합 기술을 보급 확대한다. 이러한 구조 기술은 저층 규모의 스틸하우스에 적용하던 것과는 단연 차별화, 고급화된 기술이다. 이러한 건설 신기술의 확산이 필요하다. 적용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을 핵심으로 연장 신청 단계를 통해 스틸하우스 기술 보급률을 20퍼센트대로 확대한다. 기술 일반화 단계(2007~) 기술 일반화 단계에서는, 건식 공법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된 스틸 스터드 공법이 모든 용도의 건축물에 기술 제한 없이 다양하게 사용됨으로써, 국내 건축 시장에서 건식 공법이 토착화되는 단계로 협약 업체의 수가 100여 개 업체 이상으로 국내에 고른 기술 수준이 확보 가능한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제 2005년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짧은 지식으로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를 1년간 연재하면서, 10여 년을 줄기차게 달려 온 스틸하우스 업계의 많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새삼 가슴 저미어 온다. 신기술 지정, 내화구조 인증, KS규정 개정 그리고 수많은 연구와 실험과 검증을 통한 자신감 등이 지금의 스틸하우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단열성, 차음성, 내구성, 내진성, 주거성능은 물론 시공성까지 뛰어난 훌륭한 건축공법으로, 특히 전원주택이나 펜션 공법의 대명사로 이제 완연히 자리매김을 했다. 약 4년 전쯤 일본을 갔을 때가 생각이 난다. “일본의 스틸하우스 관련 책자 문구에서 일본의 기술은 대체로 한국보다 우수하다. 다만 그렇지 못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스틸하우스’ 분야다.” 라는 문구였다.田 글 최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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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 관련 법규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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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기초공사II 집의 수명을 좌우...콘크리트 공사
- 콘크리트는 기초, 땅을 파지 않고 바로 설치하는 지하실과 차고의 기초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콘크리트 작업을 할 때, 작업을 쉽게 하려고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에 물을 섞으면 안 된다. 강도가 낮아지고, 투수성이 높아져서 동해(凍害)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타설 작업을 할 때, 기온이 섭씨 5도 이하이거나 24시간 내에 그 온도 이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된다면, 작업을 중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생 과정에는 새로 타설한 콘크리트의 습도를 유지하고, 건조되면서 축소되는 것을 며칠간 방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콘크리트 벽체나 바닥에 생기는 균열은 양생을 잘못하면 발생한다. 콘크리트는 대부분 레미콘으로 공급된다. 일반적으로 레미콘은 단위 체적당 시멘트의 포대 수와 자갈의 최대 크기로 주문한다. 자갈의 크기는 위치별로 차이가 있는데, 작은 자갈을 사용할 경우에는 시멘트 추천 비율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갈의 최대 크기가 89밀리미터보다 작을 때 시멘트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는 연속적으로 부어 넣어야 하며, 부어 넣을 곳 전체에 걸쳐 수평을 유지하도록 한다. 기포를 제거하기 위하여 콘크리트를 막대로 젓거나 진동시키며, 거푸집의 구석까지 콘크리트를 밀어 넣어야 한다. 더운 날씨에는 콘크리트가 너무 빨리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부어 넣은 후 며칠 동안 습윤한 상태로 보존해야 한다. 빨리 건조되면 강도가 유의하게 저하되고, 보도나 차도 쪽에 노출된 표면이 조기에 파괴되기도 한다. 매우 추운 날씨에는 양생될 때까지 콘크리트의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콘크리트가 양생되는 속도는 온도에 영향을 받는데, 고온에서보다 섭씨 4도 이하에서는 훨씬 느리다. 심하게 추운 날씨에는 양생 기간 동안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가열해야 한다. 레미콘(Ready-Mixed Concrete) 레미콘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푸팅, 내부 슬래브 및 기초 벽체에 사용할 레미콘은 최소 강도가 2200psi(15Mpa) 이상이 되는 것을 주문해야 한다. 차고와 간이차고(Carport), 외부 계단, 차량 진입로 등에는 최소 강도가 3600psi(25Mpa)인 기포 콘크리트(Air-Entrained Concrete)라고 명시해야 하며, 이 콘크리트에는 작은 공기세포가 들어 있어서 일반 콘크리트보다 작업성이 좋기 때문에 시공이 용이하다. 양생이 된 기포 콘크리트는 동해에 몇 배 더 강하기 때문에 외부용 콘크리트에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높은 작업성과 내구성이 필요한 그 밖의 용도에도 사용을 권장한다. 황산염 성분이 들어 있는 토양에서는 콘크리트를 보호하는 첨가제의 사용을 권장한다. 콘크리트의 현장 배합 작업을 쉽게 하려고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에 물을 타서는 안 된다. 물을 타면 강도가 낮아지고, 투수성이 높아져서 동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작업성을 좋게 하려면 콘크리트 회사에 가소제를 첨가할 것을 주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배합하려면, 물과 골재가 깨끗해야 하고, 콘크리트를 손상시키는 유기물질이나 그 밖의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또한 골재는 규격에 맞고 일정해야 한다. 기포 첨가제는 제조회사의 사용법에 따라서 엄격히 사용한다. 첨가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콘크리트의 강도가 약해지므로 제조회사에 연락하여 특정 용도에 대한 적절한 배합 비율을 알아본다. 기포 첨가제는 동력을 사용하는 배합기(Mixer)를 이용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푸팅과 기초 벽체에 사용하는 콘크리트는 시멘트 40킬로그램당 20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밖의 콘크리트 작업에는 시멘트 40킬로그램 당 18리터 이하의 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 비율은 평균 수분 함량을 가진 골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잔 골재와 굵은 골재, 시멘트와 물의 배합 비율이 잘 맞아야 구석진 곳이나 모서리에서 재료가 뭉쳐지거나 표면에 물이 생기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하는 골재의 크기는 수직으로 세운 거푸집 간격의 5분의 1이상 되어서는 안 되며, 콘크리트 수평 두께의 3분의 1이상 되면 안 된다. 배합하는 콘크리트의 슬럼프(Slump)는 푸팅의 경우에는 150밀리미터, 땅 위에 직접 타설(Slab-on-ground) 하는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100밀리미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콘크리트의 타설 가능하면 언제나, 콘크리트는 거푸집 속에서 300∼450밀리미터의 높이로 수평이 되도록 계속해서 부어 나가야 한다. 재료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콘크리트는 1.5미터 이하의 높이에서 거푸집에 부어 넣어야 한다. 높은 곳에서 부어 넣어야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수직 파이프를 사용한다. 레미콘 트럭이 닿을 수 없는 곳에는 리어카, 외바퀴 수레 혹은 슈트(Chute)를 이용하여 콘크리트를 운반한다. 슈트는 금속으로 만들거나 내부를 금속으로 두른 것을 이용하며, 바닥이 둥글고, 구배는 1:2∼1:3이 되어야 한다. 콘크리트가 무더기로 쌓이도록 해서는 안 되며, 갈퀴질이나 삽질로 넓게 펼쳐서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한다. 진동기(Vibrator)는 콘크리트를 견고하게 만드는 도구이며, 타설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에 적절한 장비만 구할 수 있다면, 펌프(Pump)를 사용하여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도 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거푸집 안의 콘크리트 표면을 수평이 되도록 하고, 약간 굳은 후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서 다음에 부을 콘크리트와 접착이 잘 되게 한다. 작업을 다시 시작할 때는, 콘크리트를 붓기 전에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약간 물기가 있게 만든다. 접합제 혹은 시멘트와 모래의 비율을 1:2로 섞어서 만든 그라우트(Grout)를 거칠게 만든 표면 위에 12밀리미터 두께로 얹어서 그 위에 새로 붓는 콘크리트와 결합이 잘 되도록 만든다. 그라우트를 얹은 직후에 콘크리트를 부어야 한다. 콘크리트를 타설한 다음, 고르게 다지려면 손으로 두드리는 기구를 사용하거나 진동기를 사용하면 더 좋다. 기온이 섭씨 5도 이하이거나 24시간 내에 그 온도 이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된다면, 작업을 중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크리트의 배합과 타설은 기온이 섭씨 10도∼25도일 때 가장 좋다. 양생이 되는 최소 72시간 동안에는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 그와 같이 하려면 물을 데워서 콘크리트 배합에 사용해야 한다. 콘크리트를 얼은 땅 위에 타설해서는 안 되며, 얼음이나 눈이 거푸집 안에 들어 있으면 제거해야 한다. 콘크리트의 양생 양생 과정에는 새로 타설한 콘크리트의 습도를 유지하고, 건조되면서 축소되는 것을 며칠간 방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콘크리트 벽체나 바닥에 생기는 균열은 양생을 잘못하면 발생한다. 콘크리트가 원래의 강도를 유지하고, 방수가 잘 되며, 내구성을 갖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생 절차를 따라야 한다. 양생이 잘 되게 하려면, 벽의 거푸집을 최소한 3일 이상 제거하지 말고 두어야 한다. 콘크리트의 온도가 섭씨 21도 이상 유지되면, 거푸집을 제거한 후에, 최소한 하루는 양생이 계속되도록 두어야 하며, 섭씨 10도∼21도 사이에서는 3일 동안 양생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양생을 잘 하려면 구멍 뚫린 호스를 벽 둘레를 따라서 벽 위에 올려놓고 물이 벽 위로 흘러내리게 한다. 만일에(예를 들어 날씨가 추워서) 물로 양생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는 양생제를 표면에 뿌릴 수도 있다. 벽체에 방습제를 발랐으면, 더 이상 벽체의 표면을 양생할 필요가 없다. 날씨가 더우면 콘크리트가 빨리 건조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덥고 건조한 동안에는 목재 거푸집에 물을 뿌려서 너무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겨울의 추운 날씨에 타설한 콘크리트는 두꺼운 짚이나 보온 덮개로 보온을 해야 한다. 콘크리트에 외피를 두르고 난방기구를 사용하여 양생기간 동안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도 된다. 땅을 파지 않고 땅 위에 직접 타설하는 콘크리트는 물을 뿌리거나, 물을 추긴 포대를 덮거나, 폴리에틸렌을 덮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습기의 증발을 방지하여 양생한다.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일주일 정도 양생을 하지 않으면, 외부에 노출된 콘크리트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거나 약해진다. 콘크리트를 잘 양생하는 것은 집 짓기 공정의 중요한 단계다. 유의해서 작업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하자를 예방할 수 있다. 田 자료협조 / 유재완 (우림목재인터내셔널 국제목구조 교육센터 대표) Tel.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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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기초공사II 집의 수명을 좌우...콘크리트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