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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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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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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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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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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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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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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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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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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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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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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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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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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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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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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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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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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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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의 공사비 및 절대공기
-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의 공사비 및 절대 공기 스틸하우스를 짓는데 드는 평당 공사비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건축주의 예산 동원 능력과 설계도면, 마감자재 등에 따라 공사비는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평당 공사비를 산출하는 능력이 아니라 좋은 설계자와 시공업자들을 선택하는 건축주의 안목이다. 전원에서 살고픈 건축주가 집을 스틸하우스로 짓기로 결정했다면, 그 다음으로 할 일은 건축하는 데 드는 공사비를 알아내는 일일 것이다. 사람마다 터득하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련 방법은 세 가지 정도이다. 평당 공사비 알아내는 법 첫 번째는 건축업자나 시공회사를 통하는 방법인데, 이때 주의할 점은 건축업자 대부분이 건축주에게 수주를 목적으로 듣기 좋은 말만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접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좀더 객관적인 방법인데 인터넷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①홈페이지 방문 ②커뮤니티사이트 접속 ③지식검색 등이 있는데 ②와 ③의 경우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일방적인 ①의 정보와는 달리 쌍방향의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검증되지 않은 자료들이 많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내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 번째는 전원주택잡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적어도 6개월 이상 정기 구독을 하면서 잡지에 실린 집들의 사진과 제공되는 공사비를 분석해 보면 구체적이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취재 대상자들이 실제 투입된 비용 중에서 심야전기 공사비, 정화조, 싱크대 등 별도의 옵션 부분을 포함하지 않고 평당 공사비를 줄여서 기사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캐치해 낼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일단 결론부터 내린다면, 정해진 평당 공사비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단독주택들은 족히 몇 백만 채는 될 터인데 그 중에서 과연 평당 공사비나 마감자재, 설계도면 등이 완벽히 똑같은 집이 몇 채나 될까? 행여 같은 설계도면과 같은 자재의 집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시공업자, 건축주, 대지조건, 대금결재조건, 날씨 등이 똑같은 조건은 한 건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평당 공사비는 건축주가 정하는 것이지, 결코 시공업자나 설계자가 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해 두길 바란다. 평당 공사비 산출하는 법 그렇다면 평당 공사비는 어떻게 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일까?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직사각형 모양이며, 외벽은 콘크리트에 페인트칠 마감을 했다. 기껏 폼을 낸다고 해야 내부 인테리어 정도다 보니 쉽게 평당 공사비를 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전원주택의 평당 공사비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그 이유는 아파트는 사업시행자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상업적으로 짓는 것이지만 일반주택은 개인의 생활양식이나 가족구성 및 예산 동원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축비를 산정하고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건축주 가족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취미 등을 고양시킬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당 공사비를 산정할 때는 건축주가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요구사항을 확실하게 정해 놓고 본인이 생각해 둔 예산 안에서 플러스 알파로 선택할 부문과 포기할 부문까지 정한 뒤 건축 예산을 조절해야 한다. 사실 건축주가 내공을 많이 쌓아서 평당 건축비를 정해 놓고 시작을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생각일 뿐 완벽할 수는 없다. 때문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설계를 해야 하고, 그 설계도면에 의해 정밀한 견적을 뽑아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건축사 역시 설계도 작성 시에는 건축주의 예산을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은 건축주가 예산을 확정해야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모순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 때는 이것이 먼저인지, 저것이 먼저인지를 따지지 말고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집을 평당 350만 원대에 60평 정도를 짓기로 하고 부담 없이 출발을 한 다음 설계 과정에서 건축주의 요구조건이나 시장조건, 대지조건 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조합해서 총 건축비를 산정하면 된다. 평당 공사비를 좌우하는 요인들 건축주가 초기에 예측 가능한 건축 예산은 요즘 지어지는 집들의 평균 건축비를 비교해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이를테면 경기, 수도권에서는 대략 평당 330만~400만 원대의 전원주택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이를 자동차에 비교하면 대략 2000CC급 이상의 승용차로 보면 된다. 이 기준에서 본다면 3000CC 이상의 승용차를 타고 싶은 사람은 적어도 평당 380만 원대 이상에서 출발을 하면 된다. 만일 소박한 1500CC급의 승용차면 족하다고 생각한다면 평당 공사비를 350만 원대 이하 300만 원 정도로 보면 된다. 같은 1800CC급인데도 평당 330만~400만 원으로 공사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자동차의 옵션이 다르듯이 주택에서도 설계도나 마감자재 사양에 따라 차이가 생기고, 또 그만큼 만족도도 달라지는 것이다. 평당 공사비를 좌우하는 요인들을 정리해 보면, 첫째는 건축주의 예산 동원 능력과 요구조건이고, 둘째는 설계도면과 마감자재다. 그리고 나머지 요인으로 건축구조를 들 수 있는데 집을 스틸하우스로 짓든 목조로 짓든, 이러한 공법의 차이는 공사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스틸하우스 평당 공사비 추이 도입 초기의 스틸하우스는 대체로 목조주택보다 평당 공사비가 저렴했다. 2000년 이전의 스틸하우스는 계약금액이 대체로 평당 250만~300만 원대가 주를 이뤘으며, 스틸하우스 시장이 넓혀지고 고객인지도가 높아져 가면서 평당 500만 원대와 700만 원대의 스틸하우스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요즘에는 주로 300만~450만 원대의 스틸하우스를 많이 짓고 있다. 스틸하우스 평당 공사비 산정 예시 이즈음에서 스틸하우스를 구성하는 공사비를 간단히 분석해 보고자 하는데 제시된 자료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참조 정도로 여겨주길 바란다. 분석 대상인 집은 30평형대 규모의 1층 스틸하우스로 지반 조건은 양호한 편이다. 공사비는 약 30~35평 규모의 주택을 예로 산정한 것이지만 공사 종류별로 좀더 들어가고 덜 들어간 부분들이 있다. 그 차이는 마감자재나 설계도, 시공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개략적으로 평당 공사비를 살펴보면 30평정도의 스틸하우스(타 공법도 마찬가지임)는 대략 1억~1억30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60평 정도의 주택을 같은 수준으로 시공하게 된다면 전체 공사비에서 1000만~2000만 원 정도가 줄어들 수가 있어서 1억8000만~2억40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건축주의 성향이나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볼 때 30평형 주택보다는 60평정도의 주택들의 내외부 마감이 더 고급스럽고 설계 또한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스틸하우스 절대 공기 스틸하우스로 집을 지을 경우 공사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30평형대는 3개월 이내에 끝내는 게 좋고, 규모가 좀 크거나 고급형일 경우는 약 4~6개월 이상의 공사기간이 필요하다. 단 스틸하우스는 타 공법과 달리 골조 형성에 드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벽 마감선 등이 정확해 마감공사의 기간도 줄일 수 있으므로 기간 단축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능공 5명이 30평의 스틸하우스를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기초공사와 스틸스터드를 제작은 7일, 스틸스터드 세우기는 4일 정도면 가능하다. 그 다음 외부 OSB합판과 타이벡 감기 및 창문 달기는 4일 정도면 충분하고, 내부 석고보드는 5일이면 완성한다. 기능공 5명이 20일 정도면 수장까지 끝내고 이후 10일정도면 마감공사까지 끝낼 수가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건축공사비는 상당히 많이 절감할 수 있지만, 집을 지으면서 건축주와 자재도 골라야 하고 색상 등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들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한다. 실제 필자가 설계 및 시공을 하고 있는 KBS-1TV 6시 내고향의 〈백년가약> 프로그램의 경우 건축주와 ‘플러스 알파’를 협의하지 않고 진행하는데 이 때는 절대공기만 갖고 시공을 마무리 짓는다. 보통 공사를 착수해 20일 이내에 작업을 완성한다. 물론 절대공기를 가지고 공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건축주가 원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田 글 최길찬 글쓴이 최길찬 님은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건축시공기술사이자 건축사입니다. 2002년 강구조작품상(주택부문)을 수상했으며, 《스틸하우스 자재 가이드 북》 저자입니다. 현재 KBS-1TV 6시 내고향 에 출연 중이며, Daum 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영건축사 사무소 02-592-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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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의 공사비 및 절대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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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외장공사 (지붕ㆍ외벽마감)
- 외장공사 지붕ㆍ외벽마감 지붕과 외벽은 미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빗물이나 습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 속의 열기는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바깥 온도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보온과 단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지붕공사는 되도록 빨리 마쳐야 한다. 그 이유는 건축물의 내부를 외부 날씨로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붕공사 지붕은 기초공사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미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빗물이나 습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 안으로 습기가 차면 수명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붕의 일차적인 목적은 눈이나 빗물 같은 습기를 완전 차단하는 것이다. 또 집 안의 열기는 위로 새어 나가지 않게 하고, 대기 온도는 지붕을 통해 전달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지붕 서까래(Rafter)의 경사도도 누수 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경사가 45도 이상의 가파른 각이 있을 때 빗물은 큰 저항 없이 잘 내려온다. 하지만 45도가 되지 않을 때에는 지붕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붕은 기술 못지않게 자재의 재질도 중요하다. 수명이 10년도 못 가는 재질이 있는가 하면 40년 이상 가는 것도 있다. 따라서 가급적 고품질의 자재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지붕 마감자재로는 우드 슁글, 우드 쉐이크, 아스팔트 슁글, 토기와, 금속기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아스팔트 슁글은 가격은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시공도 수월하다. 또한 색깔과 디자인도 다양하다. 반면 우드 슁글은 가격이 비싸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수명이 길고 기능이 우수하며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내화 방충 처리된 웨스턴 레드 시더(Western Red Cedar)로 생산되고 있는데, 시공이 까다로워 숙련된 기술을 요한다. 지붕에 사용되는 우드 슁글은 여러 등급이 있으나 옹이가 없고 심재로만 제작된 1등급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슁글과 우드 슁글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어떤 자재를 선택할 것인가는 각개의 기능과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지붕의 기초와 펠트(Felt) 공사 지붕공사는 가급적 빨리 마쳐야 한다. 그 이유는 외부 날씨로부터 건축물의 내부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붕공사를 하려면 기초공사(Roof Sheathing)와 펠트공사가 선행돼야 한다. 마감재에 따라 기초공사 방법은 달라진다. ○PLYWOOD SHEATHING :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할 때는 Plywood Sheathing 공사를 한다. 서까래 위에 합판을 덮은 후 다시 그 위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는 것을 말한다. 이때 합판은 보통 2분의 1인치 두께가 사용되고, 합판의 팽창을 고려하여 약간의 간격을 두고 시공한다. 팽창 수치는 합판에 표시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즉 기후가 습한 지역에서는 건조한 지역보다 팽창이 크므로 그 간격을 2배 정도 늘려서 시공해야 한다. 시공할 때는 합판의 세로 만남 줄이 서로 엇갈리게 하고, 30센티미터 간격으로 못을 박는다. 합판과 합판이 가로로 맞물리는 부분은 철제 클립으로 보강한다. ○T&G SHEATHING : 펜션이나 주택 내부를 특색 있게 꾸미기 위해 종종 서까래를 노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실내 천장의 기초(쉬팅)를 노출시키는 건물에는 T/G 쉬팅을 한다. T/G 쉬팅은 2″×6″ T&G Wood가 사용된다. ○WOOD 슁글 : Wood 슁글로 마감할 때에는 1″×4″ 각재로 시공한다. 각재의 간격은 4인치로 하되 시작 부분(추녀)과 끝 부분(용마루)은 간격을 두지 않고 3피트 정도를 붙여 시공한다. 지붕공사를 마감할 때 지붕 환기구, 굴뚝, 골진 부분, 용마루 부분을 특히 세심하게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규정된 자재로 꼼꼼하게 시공해야 한다. ○루핑 펠트 : 쉬팅 위에는 루핑 펠트를 시공한다. 펠트 시공은 큰 기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규격(15파운드)에 맞는 제품으로 빠짐없이 시공하고, 겹치는 부분은 빗물침투 방지를 위해 충분한 여유를 주도록 한다. 겨울철 동결(ICE DAM)에 대비하여 추녀 부분 첫 번째 줄에는 펠트를 2겹으로 시공한다. 시공은 추녀에서 시작하여 위쪽으로 시공한다. 플래싱(FLASHING) 공사 플래싱 공사는 지붕에 골이 진 부분, 환기구(Vent Pipe), 굴뚝 연결 부분, 릿지 등에 철제를 박는 공사를 말한다. 녹슬지 않는 금속자재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콕킹재로 보강한다. 빗물받이와 홈통 여러 가지 소재가 사용되고 있으나 내 집에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여 시공한다. 비닐제품, 알루미늄제품이 주로 사용되며, 고가인 동제품도 선호되고 있다. 시공할 때는 이음새 부분은 콕킹을 하도록 한다. 외벽마감 외벽은 집의 이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주위 환경을 고려해 시공한다. 특히 사이딩 기능은 외부의 날씨(비, 눈, 바람 등)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소재를 선택할 때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소재로는 목재, 비닐, 화이버 글래스, 금속, 벽돌, 시멘트 등 다양하다. 목조주택의 경우 목재, 비닐, 화이버 글래스(시멘트) 사이딩이 주로 사용된다. 시공하기 전 문이나 창문은 미리 설치해야 하고, 또 OSB 쉬팅 위에 타이벡 같은 소재로 방습·방풍공사를 선행해야 한다. 사이딩은 기초 아래 부분에서부터 위로 시공하며 이때 목재로 스타팅 스트립을 설치한다. 특히 창문이나 문틀 주위와 서로 맞닿는 부분의 시공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재나 시멘트사이딩은 겹침과 노출이 일정해야 하고, 수평을 정확히 유지해야 한다. 외벽마감에 악센트를 주기 위해 건물의 하단과 모서리 부분에는 트림을 시공한다. 특히 목재 사이딩으로 마감할 때는 유지·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그 기능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田 글쓴이 정세용 님은 목조주택의 본 고장인 캐나다에서 10여 년 동안 자재부터 시공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목조주택 전문가입니다. 문의 : 011-265-1373 webmaster@olympicw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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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외장공사 (지붕ㆍ외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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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 짓기 11
-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태풍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 신재남 | 화장실 만들기 | 블록으로 벽 쌓기 화장실과 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므로 시멘트 블록과 벽돌로 다시 쌓아 칸막이를 하고, 타일을 붙이기로 했다. 왼편은 화장실과 욕실이고, 오른편은 붙박이 옷장이다. 수도관 설치 욕실은 단순하게 세면기도 붙이지 않고, 욕조도 없이 그냥 찬물과 더운물이 나오는 수도관 두 개만 설치했다. 변기 놓을 자리 처음엔 좌변기를 놓으려 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양변기를 놓았다. 미리 변기로 들어갈 수도관도 하나 빼놓았다. 하수관(바닥 정리) 바닥에 모래와 시멘트를 거칠게 비빈 사모래로 채운 후, 타일을 붙일 높이만큼 남기고 바닥을 정리했다. 미리 하수관 구멍은 헌 장갑 등으로 막아 놓았다. 타일 붙이기 처음엔 옹기나 도자기 깨진 걸로 붙이려고 했는데, 구하는데 번거로워 일반 타일을 사용했다. 천장 만들기 화장실과 욕실은 방수에 신경을 써야 하니 천장도 별도로 다시 만들어 붙였다. 천장 무늬 판 대기 앞에서 만들어 놓은 각목 뼈대에 무늬판을 붙여 완성했다. 마무리 무늬판과 벽이 닿는 곳에 졸대를 두르고, 그 틈을 황토로 메워 마무리했다. | 바닥 공사 | 비닐 깔기-하나 처음 기초 돌을 쌓을 때 문턱의 높이를 계산에 넣지 않아 문턱과 바닥의 차가 심하게 생겼다. 바닥에 흙을 채우려고 습기 방지를 위한 비닐을 깔고 있다. 트랙터로 흙 푸기 농사용 트랙터를 빌려다 바닥에 채울 흙을 푸고 있다. 집 안 전체를 약 30센티미터 정도 올리려니 하루 종일 흙을 퍼다 날랐다. 방바닥 흙 채우기 트랙터로 퍼서 창문으로 넣어 준 흙을 괭이와 삽으로 방바닥에 골고루 펴고 있다. 처음 설계가 잘못되니 손과 발이 그만큼 고생을 한다. 에구구―. 흙 다지기 바닥에 채운 흙을 다진다. 흙을 다지기 쉽게 임시 다짐기도 나무로 만든다. 소금 뿌리기 소금은 벌레나 곰팡이 등이 생기는 걸 막아 준다. 소금은 완전히 흙이 마른 후에 뿌린다. 흙에 수분이 있으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비닐 깔기-둘 이제 보일러 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다시 비닐을 깐다. 습기를 막기 위해서다. 앞에서보다 더 꼼꼼히 깐다. 은박지와 와이어 메쉬 깔기 단열을 위해 은박지를 깔고(또는 스티로폼이나 못 쓰는 이불 등도 유용), 보일러 배관을 붙들어 매는 와이어 메쉬도 깐다. 와이어 메쉬 묶기 깔린 와이어 메쉬끼리 묶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묶는 데는 철근 결속선(반생이)을 사용한다. 보일러 배관 깔기 및 묶기 보일러 배관은 15∼20센티미터 정도 간격으로 깐다. 고정은 밑에 깔린 와이어 메쉬에 칠근결속선으로 묶는다. 자갈 채우기 보일러 배관이 깔린 위로 자갈을 채운다. 자갈을 통해 열이 골고루 전달되고, 방바닥이 금방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숯 넣기 자갈을 채우며 숯도 같이 넣는다. 숯은 나쁜 냄새 및 세균 등을 제거하고 습기도 없앤다. 소금은 결속선 등을 부식시킬 염려가 있어 넣지 않았다. 그 대신 아래에 깔아 주었다. 황토 채우기 그 위에 황토를 채운다. 너무 많이 채우면 보일러 배관에서 열기가 올라오지 않기에 적당히 채운다. 대략 보일러 배관에서 5센티미터 이하가 적당한 것 같다. 마감 미장은 이 위에 3센티미터 정도 더 덮인다. 바닥 고르기 바닥 미장 전에 황토를 고루 편다. 체로 황토 치기 미장을 위해 황토를 체로 쳐서 돌 등과 분리한다. 메탈 라스 깔기 황토가 갈라져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로 된 얇은 망(메탈 라스)을 깐다. 미장 황토 이기기 보통 황토 바닥에는 모래와 석회, 제올라이트 등을 섞어 함께 바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다시 하기로 하고 순수하게 황토만으로 발랐다. 미장하기 미장은 약 3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바른다. 방바닥 미장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방바닥 크랙 방바닥 역시 크랙이 굵게 생겼다. 애초에 각오했던 일이라 심란하지는 않다. 이제 이 굵은 크랙을 없애야 할 차례인데……. 황토 붓기 방안 곳곳에 마른 황토를 붓는다. 황토는 조금 젖어 있거나, 돌 등이 섞여도 상관없다. 바닥 크랙 메우기 완성 손이나 발로 쓱쓱 문대고 다니면 황토가 크랙 사이를 채운다. 아주 쉽다. 이렇게 며칠 지나면 단단하게 굳어 매끈한 황토 바닥이 된다. | 구들 놓기 | 바닥 고르기 구들 놓을 방바닥을 고른다. 보통 구들을 놓을 때는 아궁이 쪽을 낮게, 굴뚝 쪽을 높여 바닥을 고른다. 그런데 여기서 구들 놓은 방식은 일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해 혼용했다. 받침돌 쌓기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고 받침돌을 쌓는다.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받침돌을 덥혀 열이 저장된다. 그러기에 받침돌은 돌과 황토로만 쌓는다. 받침돌 쌓기 완성 받침돌을 굳히며 쌓느라 하루 두세 시간씩 총 아흐레가 걸렸다. 받침돌이 높을수록 좋겠지만 일단 약 50센티미터 높이로 쌓았다. 함실 실제로 불이 타는 공간이다. 방 안쪽에서 타기 때문에 열효율이 좋고 불도 잘 빨려 들어간다. 굴뚝 쌓기 굴뚝 아래는 깊이 파서(약 1m 정도) 연기가 잘 빨리도록 하고, 어느 정도 쌓은 후에 연통을 이용해 연기를 뽑는다. 연기 구멍 굴뚝 아래 부분에 구멍을 하나 내면 연기가 더 잘 빨린다. 구들돌 덮기 구들을 모두 돌로 놓으면 좋겠지만 많이 구하지 못해 아쉬운 대로 불이 직접 닿는 함실에만 돌을 덮었다. 나머지는 슬레이트로 덮을 예정이다. 슬레이트 및 와이어 메쉬 깔기 슬레이트로 덮고 와이어 메쉬를 깐 다음 자갈을 붓고 약 10센티미터 두께로 콘크리트를 쳐주었다. 황토, 자갈, 숯, 소금을 채우고 다지기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으면 그 위에 황토와 자갈 그리고 숯과 소금을 약 15센티미터 채운다. 황토 미장 그 위를 곱게 친 황토로 미장을 한다. 이후는 전의 바닥하기와 같다. 아궁이 아궁이는 따로 만들지 않고 바로 함실과 통하도록 만들었다. 별로 쓰지 않을 가마솥은 걸지 않았다. 이렇게 만드니 큰 나무도 바로 넣을 수 있고 불 때기도 아주 편리하다. 굴뚝 연기가 아주 시원스레 빠져나간다. 한번 불을 넣으면 이틀은 불을 안 때도 괜찮다. 처음엔 이렇게 구들 놓는 게 아니라는 주위의 우려를 많이 샀지만 불이 잘 든다고 하자 이제는 구들 놓는 걸 직접 배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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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 짓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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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를 이용한 실내공간 연출
- 새봄을 집 안에 매치시켜 보자 벽지를 이용한 실내공간 연출 겨우내 추운 날씨에 닫아 두었던 창문과 커튼을 젖히고 따스한 봄기운을 집 안 곳곳에 불어넣어 보자. 초록 잎 가득한 화분에 물을 듬뿍 주고, 화사한 색의 커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지만, 이것만큼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몫을 하는 것도 없다. 바로 벽지다. 집 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벽이다 보니, 벽지를 바꾸는 것만으로 실내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올봄 새롭게 출시된 벽지 제품의 경향과 함께 공간별로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가장 넓은 면적으로 큰 효과 벽은 실내 공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있어 벽지를 바꾸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은 없다. 다양한 컨셉에 맞춰 출시된 제품들을 이용해 새롭게 봄맞이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벽지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공간별로 사용자의 연령에 맞게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을 골라 보자.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안방은 침실과 같이 쓰므로, 무엇보다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우선해야 하고, 자녀방은 아이들의 성장에 맞게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거실은 집 안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공간이지만 손님 접대를 하거나, 음악감상, TV 시청과 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세심한 제품 선택이 요구된다. 두 개를 하나로 매치 올봄 출시된 벽지는 다양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를 사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상반된 요소를 조합한 ‘믹스 앤 매치(mix & match)스타일’이 올해에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감한 시도와 발상이 엿보이는 디자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중간 계열에서 머물던 컬러의 명도가 낮아지고, 채도는 더욱 높아져 다양한 컬러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에 맞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내 공간 연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안방 안방의 밝음 정도는 집안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안방이 밝으면 집 안도 밝아진다고 생각해서 안방을 환하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안방의 독립을 위해 그 옆에 별도의 침대방을 두어 이곳을 침실로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장 구석진 곳에 침대방을 마련하게 되고, 침대에서 자는 동안 안방은 비어 있게 되므로 좋지 않다. 가장 편안한 휴식의 장소인 안방과 침대방은 너무 어둡지 않고, 따뜻한 느낌의 색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자녀방 밝은 원색에 부드러운 컬러를 적절히 가미해 안정감을 키워주며 아이의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무늬의 벽지나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벽과 천장, 바닥의 색을 완전히 다른 색으로 칠하거나 바르는 것도 아이에게 색감을 길러줄 수 있어 좋다. 파스텔 톤의 줄무늬나 초록, 하늘색 등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색상의 벽지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거실 거실은 주택 내부의 중심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앙에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손님 접대와 휴식공간의 기능이 필요하므로 전체적인 자연스러움을 강조해야 한다. 주방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실과 연계된 형태의 주방이 많아 거실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거실과 하나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田 정리 조영옥 기자 자료협조 대동벽지(주) 02-2212-2511 명품벽지did 02-214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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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과 벽난로Ⅲ
- --> 통나무주택과 벽난로Ⅲ 눈이라도 내린 겨울밤, 통나무집의 벽난로에선 장작이 활활 타오르고, 그 주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아름다운 밤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벽난로는 크리스마스에 굴뚝을 타고 내려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고 가는 꿈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밤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오늘날의 벽난로는 산타할아버지가 내려왔던 그 옛날의 벽난로처럼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 벽난로는 건물의 한 부분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시설이기에 설치하는 일은 충분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해야 한다. 벽난로는 소파나 피아노처럼 이동성이 없는 붙박이 고정물이다. 또한 위험할 수도 있는 불을 피우는 기능을 하는 장식성 시설물이다. 따라서 많은 설치 경험 못지 않게 충분한 원리와 구조적 이해도 필요하다. 요즘의 벽난로들은 실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장식성을 고려하여 잘 계산된 과학적인 설계로 다소 복잡한 구조물이 됐다. 벽난로의 열효율과 사용의 편의 그리고 유지를 위해서도 구조적 이해가 필요하다. 벽면의 단열은 내화벽돌을 쌓거나 유리솜(Glass Wool)이나 세라믹 울(Ceramic Wool)로 충분히 단열해야 한다. 그리고 벽난로의 열기가 미치는 좌우 약 1미터 정도 주변에는 열에 의해 변형이나 손상을 입을 만한 그림과 장식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벽난로 가까이에는 환기를 위한 창문도 설치하기를 권한다. 벽난로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굴뚝과 불집으로 구별되고, 각 부분은 기능 향상을 위해 2차적인 구조를 갖기도 한다. 불집(FIRE BOX) 벽난로의 몸체인 불집은 장작이 타서 열로 바뀌는 현장이다. 불집은 연소 공기를 공급하는 곳, 불이 타는 곳, 연기를 보내는 굴뚝 연결구 그리고 타고 남은 재를 배출하는 재받이 구조로 되어 있다. 벽난로는 열기가 위로 오르므로 가능한 낮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불집의 열기와 안전을 위해 재받이 아래쪽은 최소한의 공간으로 받침을 하고, 그 공간을 이용해서 장작을 두거나 장식을 할 수 있다. 벽난로가 놓일 곳은 바닥면이 고르고 타일 같은 불연성 바닥재가 깔려야 한다. 그리고 뒷벽면의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가능한 벽면과 거리를 띄우는 것이 좋다. 연소를 위한 공기 공급으로는 열린 불집을 통해서 바로 장작을 태우는 전통적인 방법과 불집에 유리문(Ceramic Glass)을 단 구조의 벽난로처럼 별도로 마련된 구멍으로 연소공기를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열린 불집을 통해서 바로 장작을 태우는 방법은 벽난로의 열기를 직접 즐기는 이점이 있으나, 많은 양의 데워진 실내 공기가 굴뚝을 통해 배출되므로 난방 효율이 낮다. 불집은 그 자체를 열교환(Heat exchange)을 위한 방열 구조나 내화 단열 구조로 만든다. 방열 구조는 내열 주철이나 철판을 이용해서 쉽게 열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불집을 만든다. 주철 불집도 효율성을 높이려면 2중 구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통나무 벽면과 가까이 하는 부분에 반드시 내화 단열벽을 마련해서 벽체의 화재 위험성뿐만 아니라 열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불집을 내화 벽돌 같은 내화 단열재로 만들 때는 열 교환이 이루어져야 열효율을 높아진다. 열 교환에 대한 설명은 굴뚝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하자. 내화 단열재로 불집을 만들면 주철로만 된 불집보다 처음 불을 지필 때 결로 현상이 덜하고, 연기의 빠짐이 다소 낫다. 불집의 문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구멍을 통해서 연소공기를 공급하면 공기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으므로 화력 조절이 용이하다. 공기구멍을 잘 조절하면 데워진 실내 공기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연탄불을 조절하듯 화력과 연소시간(Burning Time)을 적절히 조절 할 수 있어 열효율이 높다. 그러나 유리문을 통해서 벽난로의 열기를 접하는 아쉬움이 있다. 공기는 땔감인 장작 아래에서 공급되므로 공기구멍은 불집 아래 재받이 입구에 함께 마련된다. 장작이 타면서 내뿜는 연소 가스는 불집을 지나 굴뚝으로 나간다. 장작이 타는 과정은 장작이 열기에 의해 분해 된 가스가 발생하고, 가연성 가스가 산소와 결합해서 불꽃을 내는 과정을 밟는다. 이때 열분해 된 가연성 가스가 충분히 타지 않으면 연기로 보이는 연소 가스와 함께 굴뚝으로 나가면서 연기가 많이 나고 열효율이 떨어진다. 최근의 벽난로는 연기로 빠져나가는 미연소 가스를 태워 공해를 줄이고 열효율을 높이는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 불집을 지나 굴뚝으로 나가기 전에 혼합된 가스를 정체시키고, 산소를 다시 공급해 2차 연소를 시키고 있다. 이렇게 하면 연기를 줄임으로써 굴뚝에 그을음(Soot)이 끼는 것까지 줄여 열효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굴뚝의 설치 굴뚝은 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한 인류 문명사의 큰 전기를 만들어 준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일본에서 굴뚝의 신이 된 우리 조상을 보면, 그 영향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굴뚝은 2가지 형태가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열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오지토관을 이용해 연기를 배출하는 방법과 그 반대로 열전도가 빠른 구리나 다른 금속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내열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오지토관을 이용하는 방법은, 벽난로의 온도가 높은 연소가스가 낮은 온도의 실내 공기와 열 교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방열 시간을 갖는 구조가 필요하다. 열 교환 시간이 길다는 것은 벽난로의 열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요즘 두 번 데워 준다는 보일러의 선전과 같은 의미일 수 있다. 즉 우리나라의 전통 온돌이 연소가스인 연기가 온돌바닥을 천천히 데우고 나서, 온도가 낮은 연기가 되어 굴뚝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지금은 전통적인 개방 매립형 벽난로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교적 크기가 큰 주철 벽난로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반면, 열전도가 빠른 구리나 녹이 슬지 않는 합금(Stainless Steel), 혹은 도금(Galvanized Steel)철관 같은 금속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금속관을 이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열성이 높아 열전도가 낮은 오지토관을 굴뚝으로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금속의 높은 열전도성을 이용해 열 교환을 빨리 하기 위한 것이다. 건물 내부, 혹은 벽난로 내부의 굴뚝은 불집의 열을 가장 많이 전달 받는다. 이때 굴뚝은 연기 배출과 방열판의 기능도 함께 한다. 높은 온도의 배기 열은 방열관이 된 굴뚝을 통해 빠져나가는 동안 낮은 실내 공기와 빠른 열 교환으로 난방 에너지로 환원돼 열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때 지붕 위로 외기에 노출되는 굴뚝은 2중 구조로 단열이 필요하다. 굴뚝의 2중 구조(Insulated Double Tube)는 지붕과 고열로 만나는 위험을 줄이고, 찬 외기에 노출된 금속 굴뚝의 열 손실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연결된 내부 굴뚝의 열을 그만큼 덜 빼앗기고 난방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굴뚝은 배기량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배기량이 적으면 불이 잘 붙지 않거나 잘 타지 않고, 지나치게 많으면 필요 이상의 열기를 빼앗긴다. 그러나 불이 타는 상황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빨라질 수도 있고 느려질 수도 있기에, 연소를 위한 공기구멍과 굴뚝의 배기 조절 관을 함께 조절한다. 때로는 유입 공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불이 강하게 타면 불집 내부가 과열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해소하려면 굴뚝이 처음 시작되는 곳에 외부 공기가 빨려들도록 수직 굴뚝에 90도로 연결한 구조를 갖추면 된다. 보조 공기구멍의 바람막이는 굴뚝의 지름보다 짧으면 연기가 역류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굴뚝은 빗물을 막기 위한 지붕 덮개의 기능을 더 발전시켜 바람이 불어 연기가 역류해서 실내로 되나오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역풍 방지 기능을 갖춘 굴뚝 모자(Tube Cap)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연기가 잘 빠지도록 과학적으로 만든 굴뚝 모자의 아이디어는 유체역학이 절묘한 개미집의 출입구인 원뿔 형태의 기본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용하고 있음이 재미있다. 田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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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과 벽난로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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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개요 및 시장 분석
-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 개요 및 시장 분석 최근 진행되는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단독주택시장도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 관계자나 주택 전문가들 중에는 향후 10년 이내 단독주택 시장 규모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중 많은 부분이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것이 분명한데, 현재 국내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 전문 인력이나 경험 노하우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스틸하우스란, 스틸스터드라고 하는 냉간 성형 강재로 집의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 바닥, 벽체, 지붕 등을 형성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렇게 뼈대를 만든 다음 스틸스터드하나 하나의 부재를 스크류를 이용해 연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람의 인체 중 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든다. 이때는 주로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과 같은 판재를 스크류를 이용해 뼈대인 스틸스터드 벽체나 지붕 등에 붙인다. 이러한 공정이 끝나면 사람이 옷을 입듯이 외부에는 벽돌이나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 같은 습식공법으로 마감하기도 하고, 목재나 시멘트 보드 형태의 사이딩 등을 이용하는 건식 마감을 하기도 한다. 내부는 벽돌조나 콘크리트조와 마찬가지로 벽지나 페인트, 목재, 타일 등 어떤 마감공법도 가능하다. 스틸스터드와 건식공법이란 무엇인가 스틸스터드란 무엇이며 건식공법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것들이 과연 조립식공법과는 어떤 차이를 갖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점만 해결한다면, 스틸하우스에 대한 개념 정리를 이미 50퍼센트 이상은 마친 셈이다. 벽돌조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 부재는 벽돌이듯, 스틸하우스의 뼈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 부재는 스틸스터드인데 사용하는 부분에 따라서 트랙이나 조이스트 등으로 구분한다. 스틸하우스는 하나 하나의 부재는 그리 크지 않고 얇지만, 이것들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하는 형태의 공법이다. 사람의 신체구조에서 심장이나 위장 등을 둘러싼 것은 힘이 강하고 굵은 척추뼈가 아니라 작고 약한 갈비뼈다. 이 갈비뼈가 많이 모여서 그 안에 공간을 제공하고, 또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스틸하우스와 가장 비슷한 것이 갈비뼈의 역할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유사점은 이렇다. 우리 몸에서 척추뼈 하나가 잘못되면 대부분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지만, 갈비뼈란 놈은 여러 개가 물려 있으며 그중 하나가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고 해서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보통 현장에서 공사를 하다 갈비뼈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하면, 보통 전치 8주 정도로 처리하고 안정을 취하라고 한다. 스틸하우스는 이렇듯 약한 것 같은 갈비뼈(스터드에 해당)를 많이 사용하므로 한두 개의 부재가 전체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재래식 건축물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벽에 많은 금이 가고 벽지가 찢어지는 등 노후화가 빨리 진행되는 반면, 스틸하우스의 노후화는 진행 상태가 매우 느리다. 사실 구조체 자체의 노후화는 기초만 제대로 했다면 거의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철골구조나 철골로 보강된 조립식 구조의 건축물은 척추뼈와 같이 큰 부재의 자재들만으로 지은 구조다 보니, 한 부재에 결함이 발생하면 사람이 척추뼈에 손상을 입는 경우와 같이 될 수밖에 없다. 그 가운데 조립식 구조는 샌드위치패널을 이용해 집을 짓는 구조로 순철골조에 비해 부재 치수는 작고, 또 더 작은 구조의 건물은 철골 보강 없이 샌드위치패널만으로 자체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지탱하기도 한다. 사람의 인체구조를 지탱하는 다리뼈나 발가락뼈, 두개골뼈, 갈비뼈 등이 적절한 곳에 사용되듯이, 건축물도 이러한 요소들을 용도에 따라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형 건축물의 경우, 갈비뼈 같은 스틸스터드로만 형성하면 상부에서 내려오는 자체의 중량을 이길 수 없다. 이는 우리 몸의 다리뼈가 통뼈로 된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개인주택이나 3~4층 이하의 건축물은 자체 몸무게가 그리 크지 않거나 크더라도 옆으로 잔뜩 펼쳐져서 분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힘의 균형상 서로 물고 있는 힘이 좋아야 한다. 키만 큰 홀쭉이형 건축물에 비해 옆으로 퍼졌고, 키는 작은 몸집이므로 바람의 영향이나 지진과 같은 옆에서 치는 파괴력(건축용어로는 ‘횡하중’)에 의해 건축물이 붕괴되기 쉽기에 스틸하우스가 구조적으로 더 튼튼한 집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쾌적하고 단열성 높은 스틸하우스 집이란 사람이 잠자고 휴식하는 기능이 강하므로 쾌적한 실내 환경이 필수다. 그러려면 냉난방이 잘되고 곰팡이 발생 등이 적어야 한다. 콘크리트나 벽돌조의 건축물은 벽체나 지붕의 가운데가 꽉 찬데 비해 스틸하우스의 벽체나 지붕은 중간이 빈 형태로 여기에 단열재가 채워져 있다. 외부에 면한 창문의 예를 들어 보자. 카페나 음식점의 대형 창처럼 한 장의 유리를 외부에 끼울 때와 유리를 두 장으로 하고 그 사이에 공기층을 둔 이른바 페어글라스(Pair Glass) 창의 열 손실이나 습기 발생률을 생각하면 좋다. 더 좋은 예로는 자동차유리가 대표적인 단창(Single Glass)의 형태인데, 비가 좀 오거나 흐리고 밖의 온도가 차도 창이 흐려져서 에어컨을 틀거나 창을 열거나 하여 서리를 제거하느라 애를 써야 한다. 물론 콘크리트나 조적조 주택의 경우, 외벽 쪽에는 반드시 단열재를 넣고 또 외부에 벽돌 등으로 마감하지만, 자체적으로 비어 있는 구조의 스틸하우스 벽체하고는 비교할 수 없다. 낡은 건축물을 헐었을 때, 단열재인 압축 스티로폼(단열재)을 손으로 쥐어짜면 물이 주루룩 흐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재래식 건축물은 세월이 지나면서 콘크리트 벽체나 벽돌 속의 시멘트 성분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스티로폼을 젖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인해 재래식 공법의 주택은 외벽에 곰팡이가 피기 쉬우며, 또한 단열 기능이 저하돼 냉난방비가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스틸하우스는 얇은 철판을 이용해 중간이 빈 벽체를 만들어 집을 짓는 공법으로 단열성과 내지진력 등이 뛰어난 건축물이다. 주로 주택이나 병원, 기숙사 등 사람이 기거하는 비교적 저층형 고급 건축물에 적합한 구조로 이해하면 좋은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얇은 철판으로 된 스터드를 사다가 지어서는 안 된다. 공학적으로 스틸스터드는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ㄷ’자형 강재인 트랙이나 조이스트를 통칭하여 부르며, 아연도금된 구조용 냉간성형강(ZSS 400)으로 한국산업규격(KSD3854)에 등록된 강재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앞의 말들을 풀어서 해석을 하면 이렇다. ◇ 아연도금 된 :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배운 이온화 순서(칼, 칼, 나, 마, 알, 아, 철, 수, 구, 수, 은)를 기억해 보면 아연의 이온화 속도는 철보다 빠르다. 즉, 일정 규모 이상의 아연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그 주변의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이 되면서 2차 도막을 형성해 철의 부식을 막아 줄 수 있으며, 도금 두께는 275g/㎡로 규정돼 있다. ◇ 구조용 냉간성형강 : 칼을 만들 때 생선용 회칼, 연필깎이 칼, 면도칼 등 용도별로 다르듯이 철강재도 용도에 따라 다르다. ‘구조용’이란 건축물의 뼈대용으로 사용되는 철강재를 말하는 것이며, ‘냉간성형강’이란 용광로를 거친 1차 가공된 철판을 ‘ㄷ’자 형태로 절곡(2차 가공)시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규정에 의한 힘을 가해 절곡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스터드가 가지는 힘은 얼마일까? 1제곱센티미터의 단면적을 가진 긴 부재를 양쪽에 잡아당길 때 견디는 힘을 공학적으로 ‘인장강도(Fy)’라 표현하는데 일반적인 철은 인장강도가 2400kg/㎠이며, 스틸하우스용 스터드는 3000kg/㎠ 이상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강도 규정은 ‘ㄷ’자로 절곡하기 전의 강도이므로 이 강도가 줄어들지 않도록 스틸하우스는 상온에서 절곡을 하되, 그로 인해 휘어지는 부분에서 너무 예리하게 휘어지면 아연도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휘어지는 부분의 외접 원곡률 반경은 부재 두께의 2배 이상으로 하되 2.4밀리미터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틸스터드를 마감재로 둘러싸서 집을 지을 경우, 기후에 의해 부식이 되어 자체적 힘을 잃어버리는 기간(내후성, 내구연한)은 보통 150~200년까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공법보다 손색이 없는 강도를 가진 건축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재에 대해 개념 접근을 해보았고, 스틸하우스의 시공 과정은 스크류에 의한 건식공법(물을 사용하지 않고 시공)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조립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조립식 주택하면 ‘샌드위치 패널’조를 통상적으로 가리킨다. 그러므로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을 조립식 주택과 구분해서 사용하며, 그 구법(뼈대를 형성하는 공법)이 목조주택에서 유래돼 사실상 주거 성능을 포함해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학술적 용어로는 미국의 경우 메탈 홈(Metal Home), 또는 박판철골조주택(Light Gauged Steel Framed Housing)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틸하우스 유래 및 국내 보급과정 스틸하우스의 유래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통나무주택이나 재래식 공법보다 비교적 가벼운 목재를 망치나 톱 등 간편한 도구를 이용해 원하는 평면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2′×4′의 경량목구조 주택의 주거 성능이나 시공 방법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되, 뼈대만 바꾸어 개발한 것인데, 나라마다 개발이나 도입 배경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목조주택을 가장 많이 짓는 미국의 경우, ‘흰개미’의 피해가 많아서, 그리고 정부의 산림보호정책으로 인한 목재 단가 상승 등이 이유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제1위의 철강 재생산 능력을 가진 POSCO와 포항과학산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틸하우스클럽 등이 1996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전국에 모델하우스를 시공해 그 주거 성능을 검증하면서 자재의 국산화 및 설계 기준의 법제화 추진 및 기능공 확보 및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스틸하우스 시공교육’, ‘스틸하우스 설계교육’ 및 ‘미국 연수반’ 등을 편성해 꾸준히 인력을 양성해 왔다. 국내 보급은 목조주택보다 늦었지만 1999년부터 ‘내화구조 인증’, ‘건설신기술 지정’, ‘대학 설계 교재개발’, ‘차음 성능 향상 추진’ 등을 통해 최근 그 적용 범위를 스틸빌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스틸하우스의 국내 도입은 늦었지만, 이제 국내의 스틸하우스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 1996~1998년을 스틸하우스 도입시기로 본다면,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2001년 확산이 본격화되는 스틸하우스의 보급 현황(한국철강협회자료)을 시공 실적으로 보면 아래 표(2001년 시장 규모)와 같다. 사실 앞의 표만 가지고 본다면, 아직까지 스틸하우스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Market Share)는 매우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발전 속도와 보급률로만 본다면 단연 최고인 정도가 아니라 타 공법과 비교할 수 없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스틸하우스의 확산 속도가 빠른 것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실무회사로 구성된 철강협회의 조직적인 지원 속에서 포항과학산업연구원의 전문화된 인력에 의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뒷받침됐지만, 노령화되어 가는 건설 인력으로 인한 습식공사의 품질경쟁력 저하 및 공기 단축 효과와 최근 친환경주택과 건강주택을 선호하는 풍토가 전원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덧붙여 스틸하우스가 갖는 사회적 역할은, 건축주 개인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지만 후손들에게는 거의 100퍼센트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인 철을 한 세대당 10여 톤씩 물려주는 효과가 있다. 재활용이나 리사이클링(Recycling) 만큼 친환경적인 용어는 없을 것이다. 최근 진행되는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단독주택시장도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 관계자나 주택 전문가들 중에는 향후 10년 이내 단독주택 시장 규모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중 많은 부분이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것이 분명한데, 현재 국내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 전문 인력이나 경험 노하우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田 글 최길찬 글쓴이 최길찬 님은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건축시공기술사이자 건축사입니다. 2002년 강구조작품상(주택부문)을 수상했으며, 저자입니다. 현재 KBS-1TV 6시내고향 에 출연 중이며, Daum 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영 건축사 사무소 02-592-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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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개요 및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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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출입문(Window & Door) 기능성과 아름다움 겸비해야
- 창문과 출입문(Window & Door)기능성과 아름다움 겸비해야 문(Window & Door)을 시공할 때 외부로부터 빗물이나 이물질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틀과 벽 사이의 틈은 보온재로 막고, 철재 후레싱(Flashing)으로 시공해야 한다. 또한 모든 틈새는 실리콘을 이용해 마무리하고, 문의 외부면 윗부분에는 빗물의 흘러내림을 방지해주는 금속빗물받이를 반드시 시공하도록 한다. 창문(Window) 창문은 그 집의 얼굴이므로, 그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단열·방음 등의 기능성에다 그 집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신중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요즘 2중, 3중 유리창으로 연결돼 그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한 창문이 나오는데 그런 창일수록 방음과 단열 효과가 좋다. 창문의 크기는 점점 커지는 것이 요즘의 경향이다. 아래위로 열리는 창문보다 좌우로 열리는 창문을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창문을 위로 올리면 색다른 맛은 있겠지만, 만에 하나 외부 충격에 의해 올라간 위쪽 창문이 아래로 떨어지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상시 창문으로 탈출하는 것이 쉬워야 하며(창틀이 높지 않아야 한다) 창문을 막는 윈도우 가드(Window Guard), 즉 도둑 방지용 창틀은 없는 것이 원칙이다. 대신 환기구와 방충망이 설치돼 있으면 좋다. 창문은 이름 있는 메이커의 제품을 사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창문은 보통 스터드를 세울 때 틀을 만들고, 만들어진 창문을 사서 끼워 넣는 형식으로 시공하고 있다. 창틀을 끼우려면 나무로 그 공간을 비워 둬야 하므로 스터드 만들 때 가로 세로 반 인치 정도의 여유를 두고 창틀을 만든다. 그리고 창틀 윗부분은 반드시 헤더(Header)라고 불리는 4′×4′ 이상의 나무를 가로로 끼워야 한다. 3피트 이하의 문을 넣을 땐 헤더가 4′×4′정도면 되고, 창문의 가로가 4피트일 경우 4′×6′, 6피트일 경우 4′×8′, 8피트일 경우 4′×10′의 각목을 넣도록 한다. 창문은 외부로부터 빗물이나 공기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꼼꼼히 시공하는 게 중요하다. 문틀과 벽 사이의 틈은 보온재로 막고, 철재 후레싱(Flashing)으로 반드시 시공해야 한다. 또한 모든 틈새는 실리콘을 이용하여 마무리하고, 창문의 외부면 윗부분에는 빗물의 흘러내림을 방지해주는 금속빗물받이(Drip Cap)를 반드시 시공한다. 출입문(Door) 문은 보통 외부 출입문(Entry Door, Extreior Door)과 주택 내부문(Interior Door), 베란다로 통하는 문(Patio Door)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와 연결되는 문은 안정성과 단열, 방음, 방수 등을 감안해야 하고 주택의 규모에 따라 크기를 정하도록 한다. 외부출입문의 소재로는 목제, 철제, 파이버글라스 등 다양하다. 외부로 연결되는 문이므로 알루미늄이나 비닐 등으로 코팅을 한 제품이 좋고, 가급적 규격화 돼 있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주택의 주출입 현관문은 디자인과 기능이 다양하므로 신중을 기하도록 한다. 출입문(Door)의 일반 규격은 높이 80인치 폭 30인치, 두께는 외부출입문은 1¾ 인치이며 내부문은 1⅜인치이다. 출입문을 만들 경우 가정엔 보통 3피트 이내 폭으로 만들고 있다. 3피트 이상의 쌍문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 가정용은 3피트 이내로 출입문을 만들고 높이는 보통 7피트로 하는 것이 평균이다. 그러나 상업용 건물엔 가로×세로의 문 크기는 다양하다. 특히 외부와 연결되는 출입문은 빗물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시공해야 한다. 문틀과 벽사이는 방수를 하고, 틈새는 실리콘으로 막아준다. 문의 윗부분은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철제 후레싱 시공을 한다. 내부 문은 실내디자인을 감안해 선택한다. 내부문 역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이 있으므로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목조주택에서는 무거운 소재보다는 일반적인 기성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부 문에는 양쪽 여닫이문(French Door), 접이식문(Bifold Door), 미닫이문(Pocket Door) 등이 있다. 방문에는 양쪽 여닫이문, 옷장은 접이식문, 화장실 등은 미닫이문이나 슬라이드 도어로 설치한다. 대개 일반 규격문은 문과 문틀이 세트로 판매되므로 설치에 큰 어려움은 없다. 수평과 수직을 잘 맞춰 설치하면 된다. 하지만 제품 구입시 뒤틀림은 없는지 연결 부분은 잘 돼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창문 및 출입문을 설치한 후 마무리로 트림(Trim) 시공을 한다. 문과 벽을 구분해 주기 때문에 주택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다. 트림의 소재는 벽체 마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원목을 사용한다. 田 글 정세용 글쓴이 정세용 님은 목조주택의 본 고장인 캐나다에서 10여 년 동안 자재부터 시공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목조주택 전문가입니다. 문의 : 011-265-1373 webmaster@olympic w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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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출입문(Window & Door) 기능성과 아름다움 겸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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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짓기 10
-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 신재남 | 전기 공사 | 벽 파기 전선관을 묻으려고 벽을 파내고 있다. 벽이 많이 말랐지만, 끝이 뾰족한 것으로 어렵지 않게 파낼 수 있다. 전선관 묻기-하나 PVC 전선관을 미리 묻어 두면 나중에 전선 등을 교체할 때 편리하다. 흙집은 전선을 노출시키거나, 바닥으로 전선관을 묻어 전선을 노출시키지 않는 방법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전선관 묻기-둘 전선이 서로 연결돼야 할 부분은 박스를 설치해 그 안에서 연결시킨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거나, 누전이 되면 연결된 곳만 점검하면 되니 편리하다. 유도선 넣기 전선관에 전선을 넣기 위해 잘 휘어지는 철사나 와이어 등을 유도선으로 먼저 넣는다. 전선관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는 물이나 주방세제 등을 몇 방울 넣으면 수월하게 끼울 수 있다. 어지기 어-자! 한편에서 ‘어지기’하고 구령을 넣으면 다른 편에서 ‘어-자’하고 받으며 유도선에 매어 둔 전선을 끌어당긴다. 두꺼비집 설치 설치된 전선들이 제대로 연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두꺼비집을 설치했다. 테스트 이제 콘센트 하나마다 쫓아다니며 테스트를 한다. 다행히 한번에 오케이! 불을 밝히다 우여곡절 끝에 전등도 모두 달고, 불을 켜 본다. 집의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 벽에 생긴 크랙 메우는 방법 | 벌어진 틈새 구조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미관상 안 좋은 크랙을 메우려면, 시멘트를 조금 섞어 한 번에 메우는 방법과 여러 번 황토로만 메우는 방법이 있다. 선택은 결국 주인의 몫이다. 고무망치로 두들기기 벌어진 틈새는 마르기 전 고무망치로 두드리면 안까지 메워진다. 두들기고 난 자리 고무망치로 두들기고 나면 이렇게 틈이 메워진다. 호미로 평평하게 긁어 주기 튀어나온 흙은 호미 등을 이용해 긁어낸다. 헤라로 나무면 흙 긁기 헤라를 이용해 나무 면에 붙은 흙도 긁어낸다. 흙 붙이기-하나 나무 주변엔 다시 황토로 틈 없이 메운다. 흙 붙이기-둘 벽면도 조금 젖은 황토로 다시 붙이며 문지른다. 매끈해진 벽면 벽면이 다시 매끈해지고 다시 갈라져 틈이 벌어진다. 이렇게 7번에서 10번 정도 틈을 메우는 작업을 계속한다. | 벽체 미장 | 벽체의 나무 갈기 벽체의 나무에 붙은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단면을 곱고 매끄럽게 다듬으려고 벽체 나무 단면을 그라인더로 갈아낸다. #40으로 한번 한 후, #80으로 다시 한번 하면 매끄러워진다. 분무기에 목초액 붓기 목초액(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액체, 주로 숯을 구울 때 많이 나옴)을 뿌리기 위해 분무기통에 담고 있다. 목초액은 곰팡이, 벌레 등을 없애기 위해 뿌린다. 목초액 뿌리기 목초액을 벽과 바닥에 골고루 뿌린다. 비가 많았던 해라 곰팡이도 장난이 아니다. 세 번 정도 뿌리니 곰팡이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었다. 친 황토를 고운체에 담기 이제 벽에 바를 황토 앙금을 내기 위해, 굵은체로 자갈 등을 어느 정도 걸러 낸 황토를 고운체에 담는다. 물에서 저으며 앙금 내리기 물에서 저으면 황토는 물에 녹아(?) 고운체 밑으로 빠져 내려가고, 체에는 마사나 돌 조각 등이 남는다. 잘 흔들며 저으면 보다 쉽게 앙금을 낼 수 있다. 거르고 남은 돌과 마사 더 곱게 앙금을 내리려면 수비법(水飛法 : 흙을 물과 함께 섞고 휘저어 물에 뜨는 부분을 따로 모아 가루를 얻는 일)이 있지만, 벽에 바를 때는 체로도 충분하다. 윗물 따라 버리기 하룻밤을 재우면 황토 앙금이 모두 아래로 가라앉는다. 아래에 가라앉은 황토가 흔들리지 않게 조심스레 윗물을 따라 버린다. 목초액과 섞기 황토 벽면에 앙금을 발라 주면 된다. 그런데 곰팡이가 생겨 앙금을 목초액과 섞었더니 깨끗하게 발라진다. 섞는 농도는 붓에서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된다. 벽면에 바르기 크랙 메우기가 잘 됐어도, 자글자글 생기는 잔금은 어쩔 수 없다. 이때 앙금 갠 것을 발라 주면 벽면이 깨끗해진다. 물론 아직 완벽하진 않다. 우뭇가사리 준비 우뭇가사리? 여름에 콩국에 말아먹는 투명한 묵 같은 것, ‘한천’이라고도 한다. 이걸 끓이면 바로 한천이 된다. 체에 밭쳐 거르기 충분히 끓여 체에 밭쳐 거르면 왼편에 보이는 것과 같이 투명한 액체가 된다. 한번 쓴 우뭇가사리는 말렸다가 다시 쓰면 된다. 세 번 정도까지는 충분히 우러난다. 황토 앙금에 섞기 벽체에 바르면 벽체 미장은 거의 끝난다. 웬만한 잔금은 충분히 메워진다. 황토가 떨어지거나 벽이 보기 흉하게 갈라지는 건 끝. 단, 이걸 칠하기 전에 벽이 충분히 말라 있어야 한다. 굳어 버린 해초풀 (우뭇가사리) 다 쓰지 않고 놔두면 이렇게 굳어 버린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천연 재료가 좋은 건 재활용이 가능하단 점이다. 다시 끓여 재활용 물을 조금 붓고 다시 끓이면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단, 여름철엔 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바르는 덴 지장 없지만 이상한 냄새가 난다. 외벽 크랙 메우기 외벽도 안의 벽과 마찬가지다. 벽체 나무 기름칠하기 벽체 나무에 기름칠을 하고 있다. 면수건에 콩기름을 듬뿍 묻혀 골고루 바르면 색이 좋아지고, 나무 수명도 늘어난다. | 창틀·문틀 정리 | 받침목 제거하기 창틀·문틀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 둔 받침목을 제거한다. 창틀·문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한다. 샌딩 작업 그라인더를 이용해 샌딩 작업을 한다. 사포는 #80을 사용했다. 나무가 무르면 더 고운 사포를 사용해야 한다. 먼지 털기 컴프레서가 의외로 유용하다. 2.5마력이 11만∼12만 원 정도다. 샌딩 작업이 많은 요즈음은 필수적인 장비 가운데 하나다. 기름칠 이제 면수건에 콩기름 듬뿍 묻혀 기름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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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짓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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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한 조각'마다 '한 땀' 정성을 담아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
- 조각보'한 조각'마다 '한 땀' 정성을 담아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 할머니가 장에서 사오신 암탉, 설빔으로 만들어 입을 고운 옷감, 고향집에 다녀온 사람들의 양손 가득 쥐어진 갖가지 음식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보자기에 싸여져 있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 쓰여진 보자기는 이처럼 그 용도에 따라 형태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물건을 담거나 싸는 기능을 넘어 그 범위가 매우 넓어졌다. 특히 천 조각을 이용해 만든 조각보의 경우, 새로운 예술품으로 인정을 받는 등 또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다. 전통적인 분위기의 소품을 이용해 설날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선물을 싸는 보자기에서부터 벽걸이 장식용 보자기 등 다양한 보자기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물건을 싸거나 덮기 위해 만든 보자기는 복(福)을 담아 두는 도구로 상징되기도 한다. 물건을 운반하는 데에 수시로 사용했던 보자기는 크게 수를 놓은 ‘수보’와 천 조각을 이어서 만든 ‘조각보’로 나뉘어진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만든 조각보는 어떤 대상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처럼 복을 비는 마음을 대신했던 조각보는 ‘쪽보’라고도 하며, 지방마다 밥부재, 보재기, 보래기, 포대기, 보자, 보따리 등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다양한 형태와 이름으로 불려 우리나라의 보자기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가깝게 사용해 온 생활용품이다. 물건을 싸고, 담고, 덮는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그에 따라 옷보, 이불보, 상보, 예물보, 예단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이러한 보자기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사각형이 대부분이며, 특수한 상황에 따라 사주단자나 예물을 담을 때에는 변형된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 삼베나 모시, 명주 등으로 의복을 만들고, 남은 옷감을 그냥 버리기에 너무 아까워 한 조각씩 모아 만들었던 조각보에서 조상의 근검절약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쌀 한 톨이라도 아끼며 살아야 했던 일반 서민층에서 주로 사용된 조각보지만, 최근에는 그 예술적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조각보의 명인으로 인정받은 김현희 씨의 경우, 일본에서 단독으로 전시회를 가졌고, 그의 작품은 일본 고등학교 가정교과서 표지에 실려 있을 정도다. 관리방법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조각보의 재료는 모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시는 천연섬유질을 추출하여 만든 옷감으로 손질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할 경우, 오랜 시간 담가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손세탁을 한다. 짜는 방법은 비틀지 않고 위아래로 가볍게 눌러 짜야 모양의 변형이 없다. 인사동에 밀집한 전문점 이러한 조각보가 최근에는 집안이나 실내를 장식하는 데 훌륭한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름철에 사용하는 발이나 커튼을 대신해 실내에 장식되는가 하면, 테이블을 장식하는 테이블러너, 밋밋한 벽면의 미술작품을 대신하는 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어진 것이다.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들었던 옛날과는 달리, 기하학적인 무늬를 디자인하며 다양한 색상으로 직접 손바느질로 잇는 조각보는 이제 더 이상 생활용품이 아닌 ‘작품’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동에는 이러한 조각보를 한두 점 걸어놓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로 다른 모양의 무늬와 색의 천을 하나씩 이어 만든 방석과 쿠션부터 핸드폰 고리, 찻잔 받침, 핸드백 등 조각보를 응용한 생활용품이 다양해 보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특히 외국관광객들의 조각보에 대한 감탄은 끊이지 않는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의 지혜가 현대에 와서는 새로운 구성미로 재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田 보자기에 담긴 다양한 의미 보자기는 ‘보자(褓子)’라는 한자어에 접미사 ‘-기’가 더해져 만들어진 말이다. 한편, 보자기 외에도 ‘보따리, 보퉁이’ 등이 있고, ‘보’가 단독으로 쓰이는 것에서, ‘보(褓)’라는 한자어에 접미사 ‘-자’가 더해져 이루어진 말로도 볼 수 있다. ‘보(褓)’자의 본래의 뜻은 강보(襁褓), 곧 포대기 또는 어린아이의 옷이었는데, 후에 물건을 싸는 ‘보’의 뜻으로도 전의되어 쓰였다. 복을 기원하며… 보자기는 전통혼례 때에 사주 단자나 채단을 겉은 다홍색, 안은 청색인 보자기에 싸는데, 이것은 청홍(靑紅) 보자기가 복을 부르는 매체이며, 복을 싸 두는 도구라는 데에 기인한다. 수보는 조각을 이어 만드는 조각보와 달리 많은 문양을 수를 놓아 만든 것이다. 나무와 꽃을 비롯하여 학, 봉황, 공작 등 상서로운 새와 나비, 풀벌레 등이 많이 사용된다. 이런 것을 보에 수놓은 까닭은 이들이 지닌 상징적 의미 때문이다. 민속에서 나무는 신성시되고, 꽃은 부귀영화를 누리는 부(富)를, 열매는 다복(多福), 다산(多産), 다남(多男)을 상징한다. 새나 나비는 기쁨과 복을 상징하고, 원앙은 부부 간의 금실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양을 수놓은 수보 또한 초복의 도구임을 알 수 있다. 간직하려는 마음을 상징… 물건을 싸는 보자기는 푸는 행위보다는 싸는 행위가 강조된다는 점에서, 간직하려는 심리적 태도와 비밀로 하려는 마음을 상징한다. 조선 시대부터 우리나라에는 물건을 보자기에 싸서 메고 다니며 파는 봇짐 장수가 있었다. 보부상(褓負商)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이미지는 고전 문학에서 두루 나타난다. 그러나 현대 문학의 경우, 보부상의 이미지가 아니라, 봇짐을 이고 다니며 행상하는 여인들의 이미지가 주로 나타난다. 서양에서는 보자기가 물건을 싸는 의미로서보다는 무엇을 덮는 베일(veil)의 의미가 더 보편적이다. 특히 이슬람의 전통에서 베일로 덮는 것은, 이 세상과 격리시켜 혼자만의 내면에서 신과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집트에서도 베일은 신의 최상의 보호물로 인식되는데,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면서 남을 볼 수 있는 능력의 획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문화 상징사전/동아출판사 글·사진 조영옥 기자 촬영협조 솝리(02-725-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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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풍취, 茶를 생각나게 하는 다용도 격자 테이블 만들기
- 여유와 풍취, 茶를 생각나게 하는다용도 격자 테이블 만들기 집에서 할 수 있는 D.I.Y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테이블, 의자, 장식장, 우편함, 책꽂이, 책상, 침대, 화분 기타 등등. 장비와 어느 정도의 기술만 갖춘다면 웬만한 것은 가족과 함께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품목들이다. D.I.Y는 필요에 의해 만들고, 시간과 땀이 녹아 들어가기 때문에, 간단한 작품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 하나 없다. 다소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배우며 만들어 보도록 하자. 그리고 D.I.Y의 다양한 멋과 매력에 빠져 보도록 하자. 물론 가족과 함께 하면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디자인하기 → 자르기(재단기 사용) → 홈파기(루터 사용) → 홈따기(재단기 사용) → 샌딩(밸트샌더 사포번호 80 → 150번) → 격자 홈따기(재단기 이용) → 가조립 → 드릴링(이중비트 사용) → 다리부분 조립하기 → 격자 조립하기 → 상판만들기(격자 끼워넣기) → 한지 붙이기 → 상판조립하기 → 마무리 사포 → 마감하기(천연페인트사용) 1, 2, 3 자르기. 다리, 상판 격자, 측판, 상판 테두리로 사용될 부분을 치수에 맞게 자른다. 4 홈파기와 홈따기 할 부분 표시하기. 5 루터기를 사용하여 홈파기(깊이 10㎜×넓이 12㎜). 루터기 회전방향에 따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여 홈파기를 한다. 6 홈파기 한 모습. 7 홈파기한 나무의 깊이와 넓이에 맞게 재단기를 이용하여 홈따기 하기. 8 벨트(진동)샌더기를 이용한 샌딩 작업. 9 격자부분 홈따기 하기. 10 홈따기 완성된 모습. 11 본조립에 앞서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조립한다. 12 이중비트를 이용 나사못 박을 자리 드릴링하기. 13 드릴링이 끝나면 충전드릴을 이용 나사못, 목공본드로 다리부분과 측판을 조립한다. 14 다리부분 조립. 15 격자 조립하기. 16 조립된 격자부분에 테두리를 끼워 맞추기. 17 나사못을 이용하여 테두리 부분 조립하기. 18 완성된 격자 모습. 수림공방 엄기원 대표 D.I.Y 수림아트공방은 통원목과 천연페인트를 사용하여 나무 무늬결과 옹이가 살아 숨쉬는 가구, 집안 어디에 놓아도 품격이 넘치는 가구를 만듭니다. 내가 꼭 갖고 싶은 디자인 가구가 있다면 한번 도전하여 보십시오. 수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의 031-932-0157, www.sulimd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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