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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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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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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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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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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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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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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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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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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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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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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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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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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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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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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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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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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내장마감재(방문, 계단, 마루, 주방가구 등)
- 주택의 내장에는 방문, 계단, 벽지, 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등이 포함된다. 스틸하우스의 내장이라고 해서 콘크리트 구조나 목조주택과 특별히 다른 것은 아니다. 주택 내장마감재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방문 원목 : 원목으로 방문의 틀(프레임)을 조립하고 평판은 무늬목이나 얇은 판재로 제작한다. 원목 방문이라고 해서 전체를 원목으로 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원목은 나뭇결에 의한 뒤틀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격이 비싸고 무게가 무거운 것이 흠이지만 나무질감이 부드러워 고급주택에 많이 사용된다. 무늬목 : MDF 위에 천연나무 무늬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많이 시공됐으나 요즘에는 그렇게 많이 이용되지 않고 있다. 제작비가 비싸다는 것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접착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랩핑 : 나무무늬를 종이에 인쇄하여 비닐을 입힌 테이프 방식의 시트지를 MDF 위에 붙이는 방법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어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원목 도어에 비해 질감이 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스킨 : MDF를 성형틀에 찍어 만든 것으로 일반적으로 아파트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 아직까지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도어 : 최근에는 거실과 방을 문턱 없이 똑같이 온돌 강화마루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 보행이 자유로워 편리한 반면 문과 바닥에 일정 간격의 유격이 생기기 때문에 소음과 단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이 닫히면 문 하단 면에 자동으로 차단재가 내려오도록 하는 하드웨어가 있는데 이런 방문이 시스템도어이다. 일반 문에도 설치 가능한 제품도 있다. 계단 계단의 모양에는 중간 ‘참’에서 돌아가는 형식의 일반적인 직사각형과 나선형 그리고 꺾이지 않고 한번에 올라가는 일자형의 3가지 외 천장에 달려 있으면서 수시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이형의 계단이 있다. 가격은 계단에 사용되는 나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참나무, 미송, 홍송, 집성목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미관과 나무색상, 비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계단 시공자의 기술력에 따라서도 품질에 차이가 많다. 우수한 품질을 위해서는 일반 목수보다는 계단시공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목재만 사용하지 않고 목재와 스틸, 스틸과 유리 등 혼합적이고 다양한 소재로 시공하기도 한다. 품질과 외관이뛰어난 수입 계단은 고가이기 때문에 주로 고급주택에서만 사용된다. 벽지 벽지의 종류에는 실크벽지, 종이벽지, 방염벽지, 천연벽지 등이 있다. 종이벽지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 색상이 쉽게 탈색되고 오염이 잘 된다. 고급스러운 실크벽지는 가격은 높은 반면 변색이나 오염이 잘 되지 않아 중고급 벽지마감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방염벽지는 상업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내화처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웰빙 시대에 맞게 개발된 천연벽지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자나 도배지 등에서 발생되는 화학성분에 민감한 사람에게 적당하며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추세다. 현재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향후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마루/온돌마루 스틸하우스는 건축비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장판보다는 마루재를 많이 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루는 강화마루와 온돌마루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강화마루는 온돌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강화마루의 성분은 MDF 위에 필름을 입힌 것, 즉 나뭇결을 인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천연나뭇결보다 자연스럽거나 부드럽지는 못하지만 접착제 사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온돌마루의 표면보다 충격과 열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고,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 사용을 권장한다. 온돌마루는 합판재 위에 천연무늬목을 접착한 것으로 무늬목의 질감, 촉감, 색감이 우수하다. 반면 충격이나 긁힘에 약하여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수입용 온돌마루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우리나라의 실정을 고려한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난방방식은 바닥 온돌방식으로 서구의 라디에이터 난방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온돌방식(바닥히팅)은 온돌마루에 직접적인 열을 가한다. 따라서 열에 잘 견디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시공할 때 온돌마루와 벽면의 접촉 부분에 일정한 간격을 주어 수축·팽창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주방가구 주방가구는 국산 브랜드 제품과 비브랜드, 수입품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명제품과 수입품의 경우 시공회사의 일정한 품질관리로 믿을 수 있는 반면 비브랜드 제품의 경우 품질관리와 시공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방가구는 내부 인테리어 효과를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설계, 시공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대해 사용자(주부)와 가구 제작 회사는 충분한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위생기기/타일/방수 위생기기로는 양변기, 비데, 세면기, 욕조, 월풀 등이 있다. 양변기는 크기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체형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된다. 최근 신축되는 주택은 대부분 비데를 설치하는데, 이럴 때는 전기시설과 수도배관이 연결돼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나중에 비데를 설치 할 경우를 고려하여 전기·설비를 미리 연결해 놓는 것도 좋다. 벽면에 부착하는 세면기는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배수구는 벽면에 매입하는 방식과 바닥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적인 부분은 벽면 매입형이 우수하고 관리는 바닥형이 편리하다. 욕조는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설치되었으나 최근에는 샤워칸막이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욕조대신 마사지 기능이 있는 월풀을 많이 설치하기도 한다. 월풀은 전기용량과 수도배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타 소변기나 바디샤워기를 설치하는 등 욕실의 기능이나 기기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기기들을 설치한 후 실리콘을 많이 사용 하는데 가급적 자재하기를 권한다. 실리콘에서 곰팡이가 나거나 변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나지 않는 실리콘도 있으나 변색되는 것은 막지 못한다. 따라서 사용하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타일은 보통 타일 전용 접착제를 사용하며 창문, 방문을 고려하여 메지라인을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타일에서 발생하는 A/S 사항은 보통 벽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서 메지시멘트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타일 전용 몰딩을 사용하면 막을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이다. 건식공법은 건축물의 부재와 부재가 서로 연결된 것으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움직임이 있다. 따라서 방수공사 할 때 움직임에 적응할 수 있는 도포형신축성방수액을 사용해야 한다. 방수공사 완료 후에는 담수테스트 하는 것이 방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다. 방수 처리해야 되는 곳은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 테라스 등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다. 田 ■ 글 정길수 ∴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로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시스템건축 www.systemhous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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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내장마감재(방문, 계단, 마루, 주방가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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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④
-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글 신재남 # 황토 이기기 1. 내부 고르기-하나 황토는 이긴 후 쉽게 쓰도록 건물 내부에 모아 둔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내부의 터를 고르게 고른다. 2. 내부 고르기-둘 일차로 포크레인으로 고르고 사람 손으로 다시 한 번 고른다. 3. 황토 비빌 자리 만들기 지붕에 얹거나 건물 내부에 깔 마른 황토도 상당량 필요하다. 물을 넣고 비비기 전에 사용할 양 만큼의 마른 황토를 미리 준비해 둔다. 황토는 여기저기 옮겨가며 비비면 그만큼 손실이 많아지므로 한군데서 비벼 옮기는 게 좋다. 4. 물 붓기 황토를 비비기 위해 물을 붓고 있다. 사실은, 큰 물통에 밤새 받아둔 물을 굵은 비닐 호스로 부어서 사용했다. 5. 황토 비비기 황토는 질척거린다 싶을 정도로 비벼 둔다. 장비를 이용해 비비다 보니 한 번에 많은 양을 비벼야 하고 장시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질게 비비는 게 좋다. 6. 비빈 황토 운반-하나 비빈 황토를 건물 내부에 쓸 양만큼 옮겨 둔다. 7. 비빈 황토 운반-둘 건물 내부마다 쓸 만큼의 황토를 옮겨 둔다. 8. 황토 덮어 두기 비빈 황토가 마르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잘 덮어 둔다. 가끔 물을 뿌려 주고, 쓸 땐 비닐을 걷어 낸다. 다 쓴 후엔 물을 뿌리고 비닐로 덮어 두어야 한다. # 문틀, 창틀용 목재 1. 문틀, 창틀용 목재 도착 5톤 트럭도 조심하면 현장까지 올라올 수 있다. 서까래 운반 땐 괜한 고생을 했다. 하동에선 가격이 도저히 안 맞아 멀리 전남 나주에서 사왔다. 2. 크레인으로 부리기 크레인으로 옮기니 이리도 편하다. 3. 부리기 끝 총 세 묶음의 목재를 너무도 쉽게 부렸다. 9자짜리와 12자짜리를 섞어서 주문했다. 어떻게 쓰이는지는 다음에 나올 ‘문틀/창틀 짜기’편을. 4. 난감 목재를 다 부리고 나가다가 그만 건물 뒤편의 아직 다져지지 않은 물렁한 땅에 푹 빠지고 말았다. 나무 부리는 데 총 10분, 트럭을 빼내는 데 한 시간 걸렸다. # 문, 창틀 짜기 및 설치 1. 나무 재단하기 문/창틀용 나무는 직경 1자짜리를 반으로 켠 것이다. 나무 재질은 수입 미송이다. 먼저 중심선을 먹줄로 튕긴 후 직각자를 이용해 중심선에 수직이 되게 재단한다. 2. 재단한 나무 자르기 재단한 나무는 엔진 톱을 이용해 자른다. 3. 못 박기 아래 판과 위 판, 측면 판을 세우기 위한 공간을 미리 계산해 둔다. (30㎝를 반으로 잘랐으니 15㎝ 될 것이다.) 측면 판을 세웠을 때 밀리지 않도록 미리 각목에 못을 쳐 쉽게 세우도록 한다. 4. 설치를 기다리는 문·창틀 이렇게 짝을 맞추어 문·창틀을 미리 만들어 둔다. 문·창틀을 세우는 데는 최소 성인 남자 두세 명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올 때를 기다려 한 번에 세울 수 있도록 이렇게 준비해 둔다. 5. 아래 판에 황토 놓고 다지기 아래 판이 놓일 자리에 5∼10센티미터 정도 황토를 놓고 다진 후, 아래 판을 놓고 망치로 두드려 황토와 밀착되게 한다. 6.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 맞추기 망치로 두드릴 때는 아래 판이 상하지 않도록 나무 조각 등을 이용하면 좋다. 이제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을 맞춘다. 수평계의 공기 방울이 있는 쪽이 높은 쪽이다. 그러니 그쪽을 두드려 맞춰 주면 된다. 7. 측면 판 설치 및 수평 맞추기 측면 판은 아래 판에 완전히 밀착시킨 후 수평을 맞추어 세운다. 자를 때 절단면이 고르지 않으면 이때 큰 낭패를 보게 되므로, 재단할 때부터 조심조심. 9. 위 판 설치와 수평 맞추기 위 판을 측면 판과 완전히 밀착시킨 후 수평을 맞춘다. 못을 박아 고정하는 요령은 아래 판과 동일하다. 8. 측면 판 고정하기 측면 판의 수평이 맞으면 못으로 고정한다. 먼저 옆면을 작은 못(3.5인치)으로 박아 고정한 후(이때 밀리지 않도록 주의)뒤에서 대못(5인치 이상)으로 완전히 고정한다. 못을 다 박은 후엔 다시 한 번 수평을 확인한다. 9. 위 판 설치와 수평 맞추기 위 판을 측면 판과 완전히 밀착시킨 후 수평을 맞춘다. 못을 박아 고정하는 요령은 아래 판과 동일하다. 10. 대각선 길이 확인 바르게 설치되었다면 대각선의 길이가 같게 나와야 한다. 만일 이 대각선 길이가 다르다면 향후 문·창 등을 짤 때 애를 먹는다. 11. 버팀목 세우기 마지막으로 문·창틀이 밀리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박아서 세운다. 버팀목은 문이 설치되지 않는 쪽에서 위 판과 양쪽 측면 판이 틀어지지 않도록 각 한 개씩과 문틀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앞뒤에서 세운다. 12. 완성된 문틀 지금은 시초라 문틀만 설치했지만 창틀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설치하면 된다. 여덟 개의 문틀 짜는데 반나절, 설치에 하루하고 반나절 해서 이틀 걸렸다. # 벽 쌓기 1. 황토 놓고 다지기 앞으로 쌓아야 할 벽의 총 길이는 약 60여 미터쯤 된다(창고를 제외한 본채만). 해보니 우리 부부 둘이서 하루에 최고 6미터 정도를 60센티미터 높이로 쌓았다. 벽의 높이 평균을 2미터 40센티미터라 하면 우리 부부가 쌓아야 할 날 수는 약 40여 일이다. 물론, 문·창틀만큼 쌓을 부분이 빠지지만 비가 오거나 해서 일을 못하게 되는 날을 생각하면 피장파장이다. 2. 나무 놓고 맞추기 5월말까지는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휴~ 처음이라 삐뚤삐뚤하고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맘이 맞는 사람과 같이 하니 재미는 아주 좋다. 힘은 엄청 들지만 진짜 집 짓는 재미는 벽 쌓기를 하며 느낀다. 3. 망치로 두드려 고정 황토를 한 5센티미터쯤 깔고, 그 위에 적당한 나무를 옆의 나무와 주먹 한두 개 정도 사이를 두고 각을 맞춰 놓은 다음 망치로 두드려 고정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쌓아 나가면 된다. 4. 황토 채우기 이제 나무와 나무 사이에 황토를 채운다. 벽의 두께는 약 40센티미터. 꽤 두껍다. 황토를 올리고 쌓느라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퉁퉁 붓는다. 5. 쌓은 내벽 아직 면 다듬기를 하지 않고 막 쌓은 내벽의 모습.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들을 보면 힘이 없다가도 기운이 번쩍 난다. 6. 면 다듬기 찾아오는 어떤 사람과도 같이 노동하고 땀 흘리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황토 집 짓기란 참 좋은 것이다. 7. 드디어 한 바퀴를 돌다 약 60센티미터의 높이로 집 둘레를 한 바퀴 돌아 쌓았다. 이제 이렇게 세 바퀴만 더 돌면 벽 쌓기는 끝이다. 어서 빨리 지붕 서까래를 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8. 비 오는 날의 풍경 올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황토집 짓기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비가 오는 날’이다. 집을 다 지은 후에는 상관없지만 이렇게 벽을 쌓아 올리다 비를 만나면 비닐로 잘 덮어 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천막을 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린 이 방법이 더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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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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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슈]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 선정-행정수도 이전, 여야 공방전 치열
- 정부는 6월 15일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 충남 연기·공주 그리고 충남 공주·논산 등 네 곳을 선정했다. 청주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음성·진천지구는 농지와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며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천안과 청주 사이에 위치한 천안지구는 독립기념관에서 가깝고 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한다. 연기·공주지구는 미호천과 금강의 합류지점에 있고 고속철도 오송역과 청주공항 그리고 경부고속도로가 10분 거리에 있다. 공주·논산지구는 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대전에서 13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들 후보지역은 인구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2300만 평의 토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현장답사를 통해 찾아냈다고. 신행정수도 후보 평가가 끝나면 8월 중 최종 낙점이 이뤄지고 2007년 개발에 들어간다. 한편 정부는 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10킬로미터 내에 있는 5개 읍 38개 면 13개 동의 개발행위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부동산투기행위 방지에 나섰다. >> 충북 음성·진천 위치 : 충북 음성군(대소면, 맹동면), 진천군(덕산면) 일원 면적 : 약 2340만 평 입지여건 : 청주 북방 20킬로미터 지역에 위치, 내부는 대부분 농지 및 낮은 구릉지 분포, 동북쪽 외곽에 함박산(390m) 위치, 중부고속도로 및 충북선(철도) 인접 >> 충남 천안 위치 : 충남 천안시(목천읍, 성남면, 북면, 수신면) 일원 면적 : 약 2230만 평 입지여건 : 중심부에 백운산(240m) 위치, 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 내부를 관통, 경부고속철도 및 경부선, 장항선 인접, 천안에서 6킬로미터, 청주에서 13킬로미터, 독립기념관과 연접하여 위치. >>충남 연기·공주 위치 : 충남 연기군(남면, 금남면, 동면), 공주시(장기면) 일원 면적 : 약 2160만 평 입지여건 : 중심부에 전월산(260m) 위치, 미호천과 금강 합류지점 위치,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경부선, 경부고속도로 인접, 대전·청주에서 10킬로미터 지역에 위치. >> 충남 공주·논산 위치 : 충남 공주시(계룡면), 논산시(상월면) 일원 면적 : 약 2130만 평 입지여건 : 노성산(315m), 계룡산(829m)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 외곽에 천안-논산간 고속국도 및 호남고속도로, 호남선 철도 인접, 대전시 서쪽으로 13킬로미터 지역에 위치. 이들 후보지는 최종 입지로 확정되면 도시개발이 직접 시행되는 예정지역으로 지정·고시될 지역이다. 주변지역은 예정지역 지정 대상이 정해지면 일정 기준에 따라 동시에 지정되므로 후보지에 별도로 포함하지 않았다. 후보지 비교·평가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력 후보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시도 및 관련학회에서 추천한 8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격리된 장소에서 엄정하게 비교·평가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특정 후보지가 유력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6월 하순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작업을 실시하고, 평가결과는 7월 초순 추진위원회에 보고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후에는 설명회 개최와 관계기관 협의를 하게 된다. 7월 중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8월 중 추진위원회가 최종입지를 선정하고, 토지세목조사를 실시한 후 연말까지 예정지역을 지정·고시하게 된다. 한편 후보지 선정에 따라 예상되는 난개발과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후보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토지거래특례지역 지정안도 심의·의결했다. 개발행위허가 및 건축허가 제한요청지역 후보지와 그 주변지역(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10킬로미터 안의 읍면동을 포함하되, 제한지역에 포함되는 읍면동의 면적이 당해 읍면동 전체면적의 10퍼센트 미만인 읍면동은 제외)에 해당하는 ‘5개 읍, 38개 면, 13개 동’의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으로 결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요청 지역 ‘후보지와 그 주변지역’이 속하는 시군 중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돼 있지 않은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결정했다. 이 지역에 대하여 건설교통부장관에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설교통부장관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어 있는 시군 중에서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지가상승률의 130퍼센트(1.77%)를 초과하는 지역(천안, 연기, 청원)이 포함돼 있는 후보지와 그 주변지역’에 해당하는 ‘2개 읍, 21개 면, 11개 동’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특례지역을 지정하여 투기 목적의 토지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행정수도 이전 여야 공방전 과열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놓고 여야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이전을 강행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고, 열린우리당은 야당이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국민적인 합의 없이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도박장에서 올인하듯이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에 정부의 진퇴를 걸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비판하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천도 비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소요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도 행정수도 이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처신은 국토를 투기장으로 국민을 싸움꾼으로 몰고 가는 전형적인 오기 정치의 극치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당력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신기남 의장은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고도 지금은 천도를 거론하는 등 자극적인 말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국민투표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통과될 때와 달라진 상황은 총선이 끝났다는 점뿐인데도 한나라당이 이전 비용 등을 부풀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정략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은 6월 15일,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 선정 후 각 당 대변인의 논평이다. ■ 열린우리당 국가전략사업의 첫삽을 뜨기 시작한 것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신행정수도건설계획에 따라 행정수도후보지가 선정됐다”며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지난 16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에 의해 통과된 지방분권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의 균형 발전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전략사업의 첫삽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신행정수도 건설 관련해 야당이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해 무책임한 국론 분열을 야기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이제는 국회 입법 절차를 거친 신행정수도 건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적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 우리당은 수도권의 삶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의 발전을 이끌어 낼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 전폭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야당의 당리당략적 접근 중단과 적극적 협력을 촉구한다. 정부도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부동산투기 등 부작용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 한나라당 천도는 백년대계인데 후보지가 4개나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신행정수도 후보지를 4곳으로 발표한 것은, 사실상 천도를 기정 사실화하여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겠다는 정략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대책 없는 성급한 발표로 이전 논란만 커지고 결국은 분열과 갈등의 근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천도는 역사, 지리, 문화적 여건 등을 고려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 방향에서 검토되어야 할 백년대계이다. 그런데 그런 후보지가 4개나 된다는 말인가. 후보지를 4곳이나 내세우는 저의는 무엇인가? 국토의 균형 발전 측면 등을 들어 1곳을 유력후보지로 정해 놓고 다른 3곳을 들러리로 삼아서 충청도민의 관심을 끌어놓고, 단수 후보지 확정시까지 재탕 삼탕 우려먹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진천·음성부터 천안, 공주·연기, 논산으로 이어지는 충청도 전체를 투기장화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적 의견 수렴과 동의 절차를 거치고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 등을 근거로 해서 단계적으로 시행해야할 문제다. 이번 정권만의 과제가 아닌데 왜 그렇게 서두르나. 천도라는 중요한 문제를 정치적인 올인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田 ■ 정리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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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이슈] 신행정수도 후보지 네 곳 선정-행정수도 이전, 여야 공방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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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으로 가는길] 전원에 살려면 이정도는 알아야 (1)
-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를 조금 싸게 구입했다고 해서 전원주택 자체를 싸게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즉 건축을 시작할 때까지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한다. 절토나 성토를 하고 축대나 옹벽을 쌓아야 하는 땅도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토목공사비는 만만치 않다. 그러한 땅보다는 애당초 조금 비싸더라도 토목공사비가 안 드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 전원주택을 단기 투기 대상으로 삼지 마라 전원생활이란, 나와 내 가족의 삶에 윤기가 나게 하는 생활, 나와 내 가족의 삶에 여유로움을 가져다 주는 생활, 나와 내 가족을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 곧,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웰빙(Well-Being)이다. 웰빙이란, 건강하고 안락하며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자는 의미란다. 행복과 안녕, 복지 등 삶의 질을 강조하는 용어로,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얻기 위해 달려가는 삶보다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자는 것이다. 이 용어는 어쩌면 전원생활하고 딱 맞아떨어진다. 그러므로 나와 내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또,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거기에서 우리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주 커다란 행복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이처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투자의 의미까지도 찾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딱 6개월 만 살아 보라. 자신은 잘 모르지만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좋아졌다’ ‘건강해 보인다’는 인사말을 많이 듣게 된다.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담배를 끊은 이들이 적잖다. 필자도 어릴 때 배운 담배를 끊은 지 오래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사람이 어찌 내 몸뿐만 아니라 그 맑은 공기를 더럽히는 담배연기를 내 뿜을 수 있단 말인가! 필자는 한 달에 몇 번씩 서울로 볼일을 보러 가곤 한다. 그러나 그 시간을 2시간 정도로 정해 놓았다. 서울에서 그 이상은 버티기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눈이 찝찝하고 코가 막히며 심지어는 마구 짜증까지 난다. 도시의 길을 걸을 때나 운전을 할 때도 매연 냄새로 인해 숨이 막힐 정도로 이젠 시골 공기에 푹 빠져 버렸나 보다. 그러나 도시에서의 지친 몸도 전원으로 돌아오면 또다시 생기가 도는 것은 왜일까? 아주 오래 전 서울에서 살 때 일이다. 시골의 친지 어른께서 방문하셨는데 채 3일도 안 되어 “난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어 내려가야겠다” 라고 하셨다. 그땐 왜, 그러셨는지 몰랐으나 이젠 실감이 난다.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 많다. 처음에는 옆에서 보기조차 안쓰러웠는데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걸 눈으로 직접 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맑은 공기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가를 새삼 느끼게 하는 일면이다. 내친김에 우스갯소리 한마디해야겠다. 필자에게는 잘 되지 않는 게 한 가지 있다. 술을 끊을 수 없다는 거다. 그 끊기 어렵다는 담배도 끊었는데 말이다. 하기야 끊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지만… 자연 속에 파묻혀 자연과 같이 숨을 쉬고 있노라면 술 생각이 절로 난다. 그 자연을 안주 삼아 마시는 몇 잔의 술맛이란 마셔 본 사람들만이 아는 특별한 체험일 게다. 이런 얘기하니까 꼭 주태백(酒李太)처럼 생각할 것 같아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너무 걱정할 건 없다. 도시에서 마시던 주량보다 조금 지나쳐도 술이 깨는 속도는 도시하고는 완연히 다르다. 그만큼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다. 야유회를 가서 술을 마셔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리라. 이것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공기의 고마움일 게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술을 마실 때면 술이 안 취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마당에 모여 서서 삼겹살을 상추며 케일에 쌈을 싸고, 쑥갓과 마늘, 풋고추를 곁들여 입이 찢어지게 벌리고 먹는 맛이란……. 아, 여기에 어찌 술이 없을소냐!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이젠, 술을 줄여야겠다고 마음을 도사린다. 이 좋은 세상을 끝마칠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기에… 오래 못 살면 어떤가!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전원생활을 하면 자연스레 생기는 좋은 버릇이 하나 있다. 도시에서는 그렇게도 힘들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저절로 된다. 거리 관계상 아침에는 더 부지런해야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먼동이 트기 전부터 움직이는 농부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자연히 일찍 일어나게 되고 그러니 일찍 잘 수밖에 없다. 일찍 일어나 텃밭을 손질하는 일이나 새벽에 뒷동산에 올라 약수 한 컵을 마시는 일… 아마도 이런 일 하나하나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얘기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흐른 것 같은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렇게 삶의 질만 따지다 보니 ‘전원주택은 투자가치가 전혀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농지를 사서 전원주택을 짓는 그 자체만으로도 투자가치는 급상승한다. 우리가 구입하는 토지는 대체로 농지나 임지인 경우가 많은데 지목(地目)이 대지인 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 그러므로 이 땅에 전원주택을 건축하면 농지나 임지가 대지화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 이것만으로도 재산 증식 효과를 가져온다. 더군다나 손해볼 이유는 하나도 없다. 이렇게 건강뿐만 아니라 재산 증식까지 환하게 보여 준다면 확실한 투자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앞에서도 밝혔듯이 투기를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것은 삼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텃밭도 30평 정도면 충분하다 전문 영농인도 아닌 도시민들은 더러 전원생활 계획을 세울 때부터 텃밭에 욕심을 낸다. 초보자들이 키울 수 있는 밭작물이라야 몇 종 안 되는데도 의욕이 지나친 나머지 처음부터 제법 큰 면적을 경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영농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힘든 노동이라는 건 물론이고 농민들처럼 제때에 씨를 뿌리고, 약을 치고,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고, 잎을 쳐주는 등등의 온갖 일들을 잘 알지도 못하려니와 안다고 해도 때맞추어 다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도 이와 다를 게 없다. 첫해에는 100평 정도 고집하던 텃밭을 다음해에는 반으로 줄였고 그 다음해에는 더 줄여야만 했다. 도저히 해낼 수가 없었다는 말이 솔직한 고백이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듭 겪다 보니 필자의 힘으로는 30평 정도가 적당하다는 걸 알았다. 그것도 영농(?)을 시작한 지 3년 정도가 흐른 뒤에야 얻은 소중한 경험이다. 봄에는 상추며 쑥갓, 케일, 고추, 가지, 부추 등등의 채소들을 심었다. 그것들을 먹을 때가 되면 한꺼번에 자라기에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처분을 부탁해야만 했다. 물론 그것도 흐뭇한 보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다 뽑아 간 텅 빈 밭을 보면서 ‘무엇 하러 욕심을 냈는가’ 하고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다음 해가 되면 또다시 마음은 변하고 만다. 힘 닿는 데까지 많이 심어서 알고 지내는 친지들에게 골고루 다 나누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풍부해진다. 아마도 전원생활이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나 보다! 남이 만든 집은 나에게 잘 맞을 리 없다 남의 옷이 나에게 안 맞는 이치와 다를 게 없다. 그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치수의 집을 지었을 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남이 지어 놓은 전원주택을 고르는 데에는 많은 인내를 요구한다. 전원주택이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매물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개인 건축업자(일반 집장사)가 지은 집은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 매입하기를 꺼리기 마련이고, 대개는 살려고 직접 지었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내놓은 집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러한 집을 찾기란 쉽지 않고 매물 자체도 많지 않다는 게 흠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런 집이 있다손 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원주택은 아파트하고 달라서 구입할 때, 식구 수에 맞는 평형대와 평면구조를 고른다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구조뿐만 아니라 외관도 천태만상(千態萬象)이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족의 수나 취미 등에 맞추어 주택의 외모는 물론 각양각색인 실내 구조도 고려해야 한다. 구조만 보면 너무나 부부 중심으로 지어서 다른 식구들과는 생활하기가 어려운 집, 식구는 적은데 쓸데없이 방만 많은 집, 다른 공간은 다 조그마한데 거실만 너무 큰 집, 땅의 넓이보다 집만 덩그렇게 큰 집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하여튼 같은 건 하나도 없다. 한마디로 나와는 동떨어진 그런 집들이 많다는 거다. 구조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테리어는 나와는 더욱더 이질감(異質感)이 나는 그러한 집이 많다. 결국에는 전원주택을 내 집으로 만들기 위해서 새 집을 지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토지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의뢰인들하고 상담을 하다 보면 “전원주택을 지으려는데 땅 값이 얼마예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너무나 광범위하여 선뜻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전원주택을 지을 땅은 종류가 여러 가지이고 그에 따라 값도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 시장에서 파는 물건처럼 쉽게 대답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땅값을 책정하는 몇 가지 요건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토지의 가격 산정은 ‘공법(公法)적인 요인’과 ‘자연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정된다. 물론 잘 알다시피 여기에는 경기의 좋고 나쁨이나 정치적 요인, 국제적 정세 등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분단국에서는 북한의 태도 여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이처럼 정치나 경제가 미치는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는 곳이 부동산시장이라 하겠다. 서울과 가까운 근교에서는 찾아보기가 많이 힘들어졌지만 아직도 다 쓰러져 가는 집이 더러 눈에 띈다. 사무실 문을 들어서자마자 “저기 다 쓰러져 가는 집 하나 사 주세요”하는 의뢰인이 많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구옥(舊屋)이라 아주 싼 물건이라고 오해를 한 것이다. 그러나 그 구옥은 말 그대로 예전부터 있던 집이라 그 땅의 지목이 ‘대지’라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값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지목이 대지라는 것은 그 만큼 집을 짓는 데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을 싸게 지을 수 있는 땅은 어떤 땅인가 전원주택을 지을 땅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방법부터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땅을 사서 짓는 방법과 지어 놓은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요즘에는 전원주택지를 전문으로 개발 분양하는 업체에서 구입하여 짓거나, 전원주택을 지어 분양하는 업체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개인이 지어 놓은 집이라면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농지(관리지역)를 사서 허가 절차를 거쳐 집을 짓는 방법도 있고, 다 쓰러져 가는 구옥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는 방법도 있고, 농업용 창고나 심지어 축사를 개조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농지나 임지를 구입하여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값싼 방법 중 하나다. 반면 농지나 임지는 다른 토지에 비해 값이 싸다는 장점 대신에 규모가 너무 크거나 번거로운 모든 인허가 절차를 감내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고생한 만큼 금전적인 면에서는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많은 인내를 감수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만약 농지를 구입한다면 논보다는 밭을 사는 게 유리하다. 논은 대부분 낮은 곳이나 평지에 위치하므로 집을 지으려면 성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경사가 완만하고 뒤편으로 인접한 야산이 있는 곳이라면 최적이다. 여기에도 조심하고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를 조금 싸게 구입했다고 해서 전원주택 자체를 싸게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즉 건축을 시작할 때까지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한다. 절토나 성토를 하고 축대나 옹벽을 쌓아야 하는 땅도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토목공사비는 만만치 않다. 그러한 땅보다는 애당초 조금 비싸더라도 토목공사비가 안 드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 田 ■ 글 양정일 (부동산컨설턴트) ∴ 글쓴이 양정일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한국전원 부동산 컨설팅에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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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으로 가는길] 전원에 살려면 이정도는 알아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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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③
-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하수 배관 묻기 1. 배관 재료 100밀리미터 파이프, 75밀리미터 파이프, 100밀리미터 엘보. 들어가는 쪽은 75밀리미터이고 나오는 쪽은 100밀리미터로 하여 하수구 막힘을 미리 방지했다. 2. 배관 연결 PVC 본드를 사용해 각 재료들을 연결하고 있다. 3. 파이프 자르기 길이에 맞게 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처음에는 손톱으로 자르다가 파이프가 두꺼워 기계톱으로 잘랐다. 4. 완성된 배관 75밀리미터 파이프를 연결했다. 시공할 때 엘보 반대편에 100밀리미터 파이프를 연결하면 된다. 미리 연결해도 상관없다. 5. 배관 묻을 자리 파기 기초를 팔 때 같이 시공했더라면 더 편리했을 텐데… 여러 가지 불가피한 사유로 하지 못하고 손으로 묻었다. 6. 배관 구배 잡기 먼저 배관 아래에 모래를 깔고 파이프의 구배(기울기)를 잡는다. 7. 모래로 묻기 배관이 깨지거나 샐 것 등을 우려해 모래로 묻는다. 8. 배관 묻기 완성 이제 이 배관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햇빛을 볼 일이 없을 것이다. 희망이지만……. # 벽 올릴 자리에 기초 돌쌓기 1. 선 그리기-하나 벽이 놓일 자리에 기초 돌을 놓기 위해 선을 그리고 있다. 기초 쌓기에서 한 작업은 집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2. 선 그리기-둘 래커를 사용해 그린다. 이제 이것이 진짜 집 모양이 된다. 3. 돌 옮기기 겨우내 여기저기서 한 개씩 손으로 직접 골라 모아 둔 돌이다. 이 돌로 기초를 쌓는다 4. 푹 꺼진 부분 황토로 메우기 포클레인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정확성은 떨어진다. 군데군데 꺼진 부분은 흙을 퍼서 이렇게 채워 넣는다. 5. 돌쌓기 터 고르기가 끝나면 이제 돌을 쌓는다. 아래 부분과 바깥쪽에 큰 돌을, 안쪽은 작은돌로 쌓는다. 높이는 일반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10∼15센티미터, 구들을 놓을 경우는 30∼40센티미터 정도다. 넓이는 45∼50센티미터다.(벽의 두께는 40센티미터.) 6. 잔돌 채우기 쌓은 돌 사이에 잔돌을 채워 넣는다. 돌끼리 서로 물려 미끄러지지도 않으며 나중에 사모래를 쉽게 채워 넣으려고. 7. 돌쌓기 완성 집터 주위에 돌을 다 쌓았다. 다 쌓고 나니 제법 볼 만하다. 8. 사모래 비비기 이제 사모래를 비벼 돌과 돌 사이에 넣어 쌓은 돌들을 붙인다. 모래와 시멘트의 양은 4대1 정도다. 푸실푸실할 정도로 물을 넣고 비빈다. 9. 물로 흙 씻어 내기 물로 흙이 붙어 있는 돌을 씻는다. 사모래로 붙여 줄 때 더 잘 붙으라고……. 10. 사모래 채우기 이제 사모래를 돌과 돌 사이에 꼼꼼히 채운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애정도 더 깊어진다고 할까. # 지하수 파기(관정 뚫기) 1. 지하수 파는 기계 설치-하나 지하수를 파기 위해 기계를 설치하고 있다. 약 20미터 정도를 뚫을 예정인데 산이라 물이 잘 나올지 모르겠다. 2. 지하수 파는 기계 설치-둘 우선 75밀리미터 쇠파이프를 약 10미터 정도 박고 50밀리미터 쇠파이프를 다시 그 속에 박아 구멍을 뚫는다. 3. 물이 나오다! 물이 나는 땅인지 생각보다 빨리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약 4시간 정도 걸림). 수량도 우리 가족이 쓰기에는 풍부한 편이다. 4. 물관 묻기 PVC파이프를 묻었다. 75밀리미터 관을 바깥에 그 안쪽에 50밀리미터 관을 묻었다. 50밀리미터 관에는 흠집을 내 물이 안쪽으로 모여들게 했다. 이 안에 엑셀 파이프를 넣어 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리게 된다. 5. 공기를 불어넣어 흙탕물 빼내기 땅을 파며 파이프 안으로 스며든 흙탕물을 빼내기 위해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한다. 6. 맑은 물이 나오다 흙탕물이 어느 정도 나오자 보기에 맑은(?) 물이 나온다. 이제 여기에 펌프를 설치하고 물을 빼낸다. 7. 펌프 임시 가설 펌프를 임시로 가설하고 꼬박 이틀 동안 물을 빼낸다. 처음엔 모래나 흙 등 이물질이 상당량 섞여 나온다. 수압이나 수량은 만족할 만하다. # 지하수 펌프 설치 1. 펌프 놓을 자리 고르기 펌프를 놓기 전 아래에 자갈과 모래를 깔아 배수가 잘 되도록 한 후 사모래를 고르게 깔아 펌프 놓을 자리를 고른다. 2. 고무 대야에 구멍 내기 갑자기 웬 고무 대야? 고민 끝에 펌프를 고무 대야 안에 넣기로 했다. 시장에서 뚜껑과 함께 만 원에 샀다. 아래에서 물이 스미거나 물이 새서 펌프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3. 높이에 맞게 파이프 절단 조금 높게 뽑아 놓은 파이프를 높이에 맞게 절단한다. 4. 배관 구멍 뚫기 쇠파이프를 달구어 고무 대야에 배관용 구멍과 전선을 설치할 구멍을 뚫는다. 5. 미리 놓아 보기 위치에 맞는지 미리 한번 놓아 본다. 아래쪽이 물을 뽑아 올릴 자리이고 오른쪽이 물이 나가는 구멍, 왼쪽이 전기가 들어올 구멍이다. 6. 펌프 설치 다행히 펌프의 크기가 딱 맞는다. 7. 주위에 돌쌓기 이제 고무 대야 주변을 돌로 잘 쌓아 올린다. 8. 완성 완성된 모습. 우물 느낌이 나게 둥글게 쌓아 올렸는데 보기에 어떤지? 고무 대야 뚜껑으로 위를 막고 철판으로 막았다 ■ 글 신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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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황토집 따라 짓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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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달라진 우리 생활, 달라진 집(4)
- 침대, 텔레비전으로 달라진 생활 요즈음 같이 텔레비전을 향해 배치되는 응접세트처럼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인 배치는, 우리의 생활을 텔레비전 중심으로 고정시켜 버리고 만다. 응접 세트가 텔레비전을 향해 고정돼 있는 모습은 중산층 아파트의 거실 풍경을 찍은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모든 아파트 가구의 중심에 텔레비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반대쪽에 소파가 놓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모임을 갖는 것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대화의 다양성을 제약하게 된다. 1. 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 -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 2. 집은 문화 유기체다 3. 자연환경과 집 4. 기술 발전과 집 5. 사회환경과 집 6. 생활과 집 7. 사고변화와 집 8. 사람과 집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 침대가 높여 준 프라이버시 우리 생활에서 최근 들어 많은 변화가 생긴 부분이 침구다. 요즘 사람들은 침구로 침대를 선호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이불 개기가 싫어서’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침대를 선호하는 것은 은연중 서구의 삶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침대가 들어오게 되면서 달라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의 용도가 제한된다는 점이다. 한옥에서는 방의 용도가 확정돼 있지 않았다. 한옥의 방은 거실과 응접실, 식당, 침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따라서 방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이불만 깔려 있지 않으면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침대가 들어선 방은 개인의 사생활이 앞서는 곳이다. 침대가 있는 아이의 방은 부모들도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한다. 이렇게 사생활이 중요하게 된 것은 가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과 같이 창호지 문으로 구획된 방은 창호지의 차음(遮音) 효과만큼 사생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완전하게 닫힌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도 그만큼 사생활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양에서 들어온 집 구조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닫혀 있다. ‘군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행동을 조심한다.’고 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행동을 조심하기가 쉽지 않음을 뜻한다. 닫힌 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는 꼴을 당하지 않으려고 남의 방에 들어갈 때는 조심하게 된다. 폐쇄적인 방에 침대까지 들여놓으면 이곳은 더욱 사적인 영역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침대가 있는 안방은 부부만의 공간으로 인식해 어느 누구도 감히 들어갈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텔레비전을 향해 앉은 생활 새로 갖추어지는 각종 가구는 생활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온다. 가정의 거실에는 대부분 응접세트와 텔레비전이 설치돼 있다. 소파와 탁자가 들어서고 나면 가구가 없는 거실하고 비교해서 행동이 많이 달라진다. 32평형 아파트인 필자의 집에는 응접세트라는 것이 없다. 우리 집에는 손님이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열댓 명까지 자주 오는 편이라 손님 접대용으로 쓰는 ‘응접세트’가 있으면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만일 집안에 응접세트가 있다면 많은 손님을 초대할 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대여섯 명 정도다. 그 이상의 손님이 온다면 탁자와 소파를 옮기느라 번거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구가 거실을 차지하고 나면 손님을 초대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과거처럼 집에 손님을 자주 모시지 못하는 것은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경향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왔을 때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된다. 요즈음 같이 텔레비전을 향해 배치되는 응접세트처럼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인 배치는, 우리의 생활을 텔레비전 중심으로 고정시켜 버리고 만다. 응접 세트가 텔레비전을 향해 고정돼 있는 모습은 중산층 아파트의 거실 풍경을 찍은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모든 아파트 가구의 중심에 텔레비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반대쪽에 소파가 놓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모임을 갖는 것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대화의 다양성을 제약하게 된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가구 배치가 획일적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중산층의 생활이 얼마나 단순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가정에서 여가 생활의 대부분을 오락성이 강한 텔레비전 중심으로 보내기 때문에 가구의 배치를 다르게 하거나 일부를 없앤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용기를 내서 가구의 배치를 바꾸거나 아예 응접 세트를 없애 버린다면 과거하고 전혀 다른 행위가 발생함을 알게 될 것이다. 텔레비전의 대형화, 장식장 키를 낮추다 텔레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 가지 더 해보자.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파트 거실에 놓인 장식장의 높이는 60센티미터 정도였다. 그 높이로 장식장을 만드는 이유는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인치 대의 텔레비전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장식장 높이를 문갑하고 비슷한 30센티미터 정도로 낮출 경우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내려다보게 된다. 그런 자세가 그리 편하지 않으므로 장식장을 일부러 높인 것이다. 이렇게 높던 장식장이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30센티미터 정도로 낮아졌다. 이것은 텔레비전의 대형화 때문이다. 텔레비전이 40인치 이상으로 커지면서 기존의 높은 장식장 위에 텔레비전을 놓으면 올려다보게 되므로 방송을 시청하는 데 불편하다. 거실의 장식장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낮아진 것이다. 이렇게 가구의 변화에 따라 집의 내부가 바뀌는 예는 안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안방의 바닥 마감재에도 변화가 왔다. 예전 같으면 안방만은 한실 분위기를 내려고 대부분 민속 장판 같은 한옥풍의 장판류를 깔았으나 요사이는 마루 무늬 장판으로 바뀌고 있다. 마루 무늬로 꾸민 것은 이제 안방의 성격이 달라졌음을 뜻한다. 침대가 안방으로 들어오면서 안방도 서구식으로 변하게 된다. 의자에 앉아 화장하기 편하도록 화장대가 높아지는 것처럼 안방에서 모든 활동이 입식 생활로 바뀐 것이다. 그런 변화에 맞추어 안방의 마감재도 과거하고 달리 거실과 같은 마루 무늬 장판으로 바뀌었다. 田 ■ 글 최성호 ∴ 글쓴이 최성호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서 ‘산솔도시·건축’을 운영 중입니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치원·박물관·인문관·약학관, 데이콤중앙연구소, 삼보컴퓨터사옥, 홍길동민속공원 마스터플랜, SK인천교환사 등이 있습니다. 02-516-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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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달라진 우리 생활, 달라진 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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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통나무집의 가치(2)-통나무집의 건강과 안전성
- 많은 통나무집을 지었지만 아무도 거부감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가 심정적으로 호감을 갖는 소재의 집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통나무집만의 나무 향기, 편안한 느낌,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는 통나무집의 향과 자연스런 멋과 함께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것은 건강을 위한 생명의 에너지를 오감(五感)을 통해서 느끼기 때문이다. 그럼 통나무집이 지닌 '건강성'과 '안전성'에 대해 살펴보자.■ 글 싣는 순서·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통나무주택의 주방과 구성·펜션, 카페, 전원주택·통나무주택의 창호 선택·통나무주택의 계단·통나무주택 2층의 특징·통나무주택의 2층 욕실▶통나무주택의 가치·통나무주택과 사우나·통나무주택의 벽난로·통나무주택의 인테리어·통나무주택의 전기와 설비요즈음 새집증후군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또한 우리나라나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 때문에 페인트나 합판 같은 건축 자재의 제조와 시공 관련 규제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과거 고도 성장기엔 국가 산업 발전이라는 대의명분(大義名分) 때문에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러 선진국에 다녀 온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그들은 우리보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임에도 공해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고 규제를 매우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과거에는 산업재해라는 약간은 단순한 직업병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다. 그리고 사회가 고도화한 지금, 사람들은 보다 광범하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질병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과거 주 관심의 대상이었던 사회와 작업 환경이 지금은 먹을거리와 주거 환경 같은 개인 안전에까지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연일 매스컴에서 새집증후군의 심각한 위협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개인이나 건축에 관련한 많은 사람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여기에 만두 파동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알 수 없는 갖가지 식용색소들, 장기간 유통을 위한 다양한 화학 보존료, 상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첨가제들……. 이런 것이 우리 몸에 누적되면서 비만이나 당뇨병뿐만 아니라 각종 암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현대병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웰빙(Well Being)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이란,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사고에 의한 위험성이 없으며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마다 만족스런 생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집은 울타리이고 보금자리로서의 가치가 근본이 된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함 같은 가치는 2차적인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는 집이 기본적으로 좋은 집이다. 근본적으로 시멘트 건물이 뿜어내는 독성을 제외하고도, 석유화학 제품으로 된 벽지와 장판, 이들을 부착하기 위한 화학 본드 종류들, 특히 인테리어를 하면서 사용하는 합판과 무늬목 접착을 위한 접착제 등등. 이처럼 집안 곳곳에는 여러 형태의 독성물질이 사용되고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뿜어내는 보이지 않는 유독성 가스는 쓰레기나 벽에 묻은 눈에 보이는 오물보다 위험한 존재가 되고 있다.웰빙시대, '건강'과 '안전성'을 갖춘 통나무집통나무집은 기본적으로 천연 소재를 사용해서 건축을 한다는 점이 여타 구조의 주택하고 다른 점이다.천연 소재 그리고 나무는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콘크리트는 인류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금방 나타나듯이 인간과 본질적 교감을 가질 수 없었던 소재이다. 굳이 생물학적인 시원(始原)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나무는 인간과 다른 무엇보다 공통의 유전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고 있다. 이런 동질성은 인간과의 친화력을 가지며 그 친근감으로 작게는 농기구나 갖가지 생활용품이 되기도 했고, 크게는 집을 짓는 소재가 됐으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건축의 소재로 나무가 지금까지 사용된 이유는 본능적, 혹은 정서적 호감을 떠나서 물리적으로도 콘크리트보다 뒤틀림 강도나 압축 강도, 휨 강도가 훨씬 강한 건축 재료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통나무집은 이러한 건축 소재로, 하드웨어(Hard Ware)의 강성(强性)보다는 소프트웨어(Soft Ware)로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주거환경으로 집의 가치는 튼튼해야 하는 강성의 안전성 못지 않게 건강 안전성이 함께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이다.나무가 주변의 기생 해충이나 비바람에 노출된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가는 것은 나무의 생명력, 바꾸어 말하면 강력한 면역체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숲 속을 걷는 것만으로 피부와 호흡기 등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무의 피톤치드 같은 여러 가지 면역성 방향 물질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이들은 여기에 더하여 생명력의 기(氣)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나무집, 특히 통나무집은 이러한 효과를 내 집으로 옮겨 놓는다는 의미가 있다.필자는 많은 통나무집을 지었지만 아무도 거부감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가 심정적으로 호감을 갖는 소재의 집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통나무집만의 나무 향기, 편안한 느낌,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는 통나무집의 향과 자연스런 멋과 함께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것은 건강을 위한 생명의 에너지를 오감(五感)을 통해서 느끼기 때문이다.엔돌핀이 샘솟는 통나무집사회의 화두(話頭)가 된 웰빙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누구나에게 잘 산다는 것은 본능이고 현실의 목표다. 웰빙의 으뜸이 되고 근본이 되는 집이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전락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내 집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고, 또한 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곳이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초대하는 곳이기도 하다. 내 집의 가치는 나의 가치와 함께 한다. 그리고 가족의 가치와도 함께 하는 소중한 곳이다. 크고 화려한 집은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무엇으로 어떻게 지었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짚어보게 한다.필자가 시공한 통나무집에 사는 가족들로부터 자주 듣는 인사말들이 "감기도 잘 안 걸린다" "술이 잘 깬다" "기관지 천식이 나았다" "피부가 좋아졌다" "화장이 잘 받는다" 등등이다. 이런 말들의 대부분은 직접적인 근거가 있다. 또한 어떤 부분은 마음으로부터 치유되는(心因性) 현상일 수도 있다. 필자는 직접 효과보다는 간접 효과에 관심이 더 많다. 즉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은 통나무집을 가진 이들의 공통점이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것은 가족 모두의 현상이다.통나무집은 마음이 편해지고 부부 간에 그리고 자녀들과 대화가 이루어지는 엔돌핀(Endorphin)이 샘솟는 건강한 가정이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가치는 통나무집이 갖고 있는 잘 알려진 여러 가지 장점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질병은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스트레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고 질병의 발생뿐만 아니라 치유 효과 역시 약물보다 정신적 심리적 영향이 더 큰 경우가 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상태다.물론 저렴한 것도 많지만 통나무집을 제대로 지으려면 건축비가 다른 건축에 비해서 많이 든다. 통나무집은 재료 선택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통의 규범이나 표준을 만들 수 없는 특성 때문에 비용의 편차가 클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시공 결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통나무집은 그 기본이 되는 나무의 종류와 벌목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과정과 공정에 따라 근본적인 품질의 차이가 생긴다. 또 설계에 따라 부자재의 구성과 품질 수준에 따라 같은 형태의 통나무집이라도 많은 내용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시공에 따라 너무나 큰 결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떤 선택이란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어떤 선택이 가족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될 것인가는 본인의 몫이다.제대로 지은 통나무집은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田■ 글 정인화 <발미스코리아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글쓴이 정인화는 발미스사의 한국 대표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수년간 쌓아온 통나무집 건축이론 교육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규모 통나무주택 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인 주문주택뿐 아니라 제주도 등지에서 기업형 통나무 펜션단지의 개발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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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통나무집의 가치(2)-통나무집의 건강과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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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Ⅲ)-외장마감재(창호, 지붕재, 덱, 액세서리)
- 지난 호에는 외장마감재 중 사이딩, 드라이비트, 벽돌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는 외장마감재의 두 번째 순서로 창호, 지붕재, 덱(deck), 액세서리(물받이, 물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스틸하우스란 ? 1) 스틸하우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 자재, 장점 2) 스틸하우스 건축설계 (평면, 주택성능, 외관) 3)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벽, 슬래브, 지붕) 2. 스틸하우스의 자재 1) 스틸하우스 골조자재 (스터드, 트렉, 조이스트, 접합철물) 2) 스틸하우스 외장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이딩, 창호, 지붕재, 덱(Deck), 액세서리(물받이, 물 홈통, 덧문, 각종 알루미늄, 동판 ) 3) 스틸하우스 내장마감재 (방문, 계단, 도배, 온돌마루, 강화마루, 주방가구, 위생기기, 조명기기 4) 스틸하우스 사용 요령 / 조경 (계절별 관리, 각종 기기사용, 조경공사요령) 5) 스틸하우스의 시공비용(내역서) (설계+시공 +부가세 + 사후관리비용) 3. 스틸하우스 시공방법 시스템창호 요즘 스틸하우스 대부분의 창호는 시스템창호이다. 바꾸어 말하면 대부분의 스틸하우스 전문시공사에서 시스템창호를 사용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시스템창호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시스템창호는 공장에서 창문과 창틀, 유리 방충망까지 일체화되어 제작되는데 창문틀에 날개가 달려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방수처리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존 새시 창호는 날개가 없어 설치 후 창틀과 벽면의 틈새 처리가 어려웠고 또, 창호의 유리는 단창(3∼5m/m 유리)을 사용하여 단열 성능이 떨어졌다. 이러한 점을 대폭 보완한 시스템창호는 복층유리를 사용하여 1겹의 창문이면서도 단열성능이 좋을 뿐 아니라 미관과 사용 성능이 우수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3, 4년 전만 해도 국산 제품의 시스템창호는 없었다. 전량 수입했다는 얘기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2∼3개 국내 회사에서 수입창호와 성능이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공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창호 설치 후 문틀 주변으로 물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지실(방수지) 작업을 하면 된다. 지붕재 ◇ 아스팔트슁글 : 스틸하우스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지붕재는 아스팔트슁글이다. 아스팔트슁글에는 일반 슁글과 이중그림자슁글이 있고, 이중그림자슁글에는 25년, 30년, 40년 보증제품이 있다. 보증기간에 따라 슁글의 두께가 다른데 예산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형태는 사각형과 육각형이 있다. ◇ 금속기와 : 아스팔트슁글로 시공할 경우 지붕면에 볼륨감이 적은 반면 금속기와는 기와의 형태로 철판을 성형하고 그 위에 마감재를 코팅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가격은 이중그림자슁글 30년 산과 비슷하지만 지붕면에 각상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스팔트슁글보다 가격이 좀 높은 편이다. ◇ 황토기와 : 고급주택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제품이다. 황토기와를 사용할 경우 지붕면 무게를 계산하고 구조설계시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덱(Deck) 덱이란 마당으로부터 연결돼 있으면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을 말하는 것으로 전원주택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실외에 자리하기 때문에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된 목재를 사용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방부처리목재를 구입할 때는 목재의 함수율(건조상태)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마르지 않은 목재를 사용하게 되면 시공 후, 수개월 내에 뒤틀어지는 현상이 발생된다. 덱은 실외 공간이다 보니 주로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므로 직접적인 태양열이 비추지 않는 곳이 좋다. 건물의 동쪽 면에 설치한다면 여름철 점심 이후에 그림자가 발생하여 식사나 놀이공간으로 적합할 것이다. 동쪽 면의 설치가 어려우면 나무(단풍나무)를 사용하여 그림자를 유도할수도 있으며 또는 덱의 윗면에 파고라를 만들어 그림자를 만들 수 있는 대나무나 발을 사용해도 좋다. 액세서리 스틸하우스가 콘크리트나 조적방식의 주택보다 화려한 이유는 설계가 자유롭다는 것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는 액세서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틸하우스는 대부분 경사지붕을 이용하여 물(水)처리를 한다. 이 때 사용되는 물받이와 물홈통은 지붕선과 처마선 및 벽면선을 강조하는 액세서리 역할도 겸한다. 물받이와 물홈통으로 주로 사용되는 자재는 알루미늄과 동판 두 가지이다. 물받이를 설치할 때 이음매(연결선)가 없도록 현장에서 생산하여 설치하면 품질과 마감이 깨끗하게 된다. 덧문이란 창문의 양쪽 면에 장식용으로 창호모양의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것으로 창문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 장식용으로 부착하지만 실제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 건축물의 액세서리로는 처마를 강조하는 처마몰딩과 창호몰딩 코너몰딩 현관몰딩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적당한 악세서리 사용은 주택의 품위를 높여주기도 한다. 田 ■ 글 정길수 글쓴이 정길수는 97년 미국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 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1호 스틸하우스를 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하우스에 주력해 오고 있는 스틸하우스의 전문가로 현재 시스템건축 대표이사로 재직중입니다. 시스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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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Ⅲ)-외장마감재(창호, 지붕재, 덱,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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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②] 단풍나무와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곳, 국악의 성지 ‘남도 국악원’
- 대한민국의 최남단인 땅끝마을 해남과 이어지는 진도는 예로부터 남도 민요의 본고장으로 불렸다. 남도 가락의 본토임을 증명하듯 세워진 남도국악원은 국악인들의 성지와 다름없다. 7월 7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도국악원은 미국산 하드우드인 단풍나무(American Hard Maple)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한국 전통의 소리와 미국산 하드우드가 한데 어우러지는 남도국악원은 한적한 여귀산 자락에 자리잡아 한국의 소리와 친환경적인 미국산 하드우드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기도 하다. 공연장의 품위를 높여주는 단풍나무대지 3만4260평에 연면적 2892평 규모로 조성되는 진도국악원은 공연장, 강당, 교육연구 및 관리동, 숙박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공연장 내부가 전량 미국산 단풍나무로 마감됐다. 공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남도국악원 내 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공연장 내부는 분장실, 샤워실, 탈의실, 음향, 조명조정실 등을 갖췄으며 관람좌석은 600석이다.공연장 벽면에 시공된 단풍나무 무늬목은 흔히 알고 있는 밝은 노란빛이 아니라 오렌지빛에 가까운 색을 띤다. 언뜻 보아서는 체리 같은 느낌이 드는 이 단풍나무 무늬목은 공연장 내부에 어울리게끔 착색한 것이다. 단풍나무는 옹이나 검 등 결함이 없는 자재만을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유선형으로 유연하게 디자인 된 공연장의 메인 무대는 한 척의 나룻배를 연상시킨다. 웅장한 무대는 단풍나무 원목과 무늬목의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곡선형 실루엣과 단풍나무의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무겁다기보다는 섬세해 보인다. 무대와는 대조적으로 직선형으로 깔끔하게 시공된 핸드레일은 단풍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무대와 핸드레일의 색상은 벽면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빛을 띠는데 공연장 내부 조명 때문에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공연장에 적합한 미국산 하드우드 최근 미국산 하드우드의 경우 스포츠센터나 문화 예술의 공연을 위한 무대, 사무실 공간이나 레스토랑 등 상업적 공간에 그 활용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에는 미국산 단풍나무(Maple)와 호두 나무(Walnut)가 가장 널리 사용 사용되고 있다. 기능성과 유용성이 우수한 단풍나무는 목재 외부의 변형이 없는 상태로 건조, 가공하여 목재가 갖고 있는 독특한 문양이 살아있으며, 색상이 밝고 깨끗해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상쾌함을 준다. 가공상의 특징으로는 나무결이 촘촘하고 재질이 단단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착색을 통하여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나무의 조직 속에 특이할만한 세포층과 섬유질로 공기 주머니가 형성되어 있어 충격 흡수가 잘되고 동시에 어떤 나무에서도 볼 수 없는 놀라운 복원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산 단풍나무는 국내에서 체육관이나 공연장의 바닥재로도 특히 선호되는 수종이다. 본래의 색을 그대로 보여지도록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진도국악원의 착색 메이플은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시공된 남도국악원의 내부는 단풍나무로, 건물외부는 미국산 웨스턴 레드시더(Red Cedar)가 사용됐다. 교육연구 및 관리동에는 세미나실 및 연습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월넛 무늬목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연습실로 통하는데 월넛 무늬목 도어가 길게 늘어선 복도는 젠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절제미가 엿보인다. 목재는 천의 얼굴을 지닌 자재다. 색상이나 수종에 따라 다른 무게감이 느껴지고 차가운 분위기와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도 있다. 이중 미국산 하드우드는 가장 밝은 단풍나무부터 다소 어두운 호두나무까지 다양한 색상을 지녔다. 전세계 하드우드 가운데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수종들인 체리, 메이플, 오크를 비롯한 미국산 하드우드는 아름다운 무늬결과 강한 내구성, 변형의 우려가 적어 주택뿐만 아니라 공연장,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공간의 가치를 높여줄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田∴ TIP - 미국산 하드우드 (American Hardwood)란?미국산 하드우드(활엽수)는 미국 동북부 및 동남부를 중심으로 자라며 적참나무(Red Oak)와 백참나무(White Oak), 벚나무(Cherry), 단풍나무(Maple), 호두나무(Walnut), 물푸레나무(Ash), 포플러나무(Tulip wood), 오리나무(Alder) 등 30여 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미국산 하드우드는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 악기 제조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며 나뭇결이 곱고 미려하며, 가공 형태는 규격재 및 부재, 단판과 합판, 몰딩과 마루판 등 여러 가지다.미국산 하드우드에 대한 수요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산 하드우드의 공급이 가능한 가장 큰 배경은 오랜기간 지속해 온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산림자원을 관리하는 체계적인 정책수립 및 실천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약 90퍼센트 이상의 산림자원이 늘어나 미래의 목재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산 하드우드에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미국농무성해외농업처(Foreign Agricultural Service of U.S.D.A)의 후원 아래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 미국활엽수수출협회(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AHEC) 한국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미국산 하드우드목재에 관한 정보와 목재가공 기술의 보급을 위해 세미나 개최, 뉴스레터 발행 및 기타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미국활엽수수출협회 한국사무소 (02-722-385, www.afpa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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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②] 단풍나무와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곳, 국악의 성지 ‘남도 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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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①] 자연을 향해 활짝 열린 시스템창호
- 창호란 창(窓)과 출입하는 문(門)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인 주택의 경우, 거실창을 비롯, 각 방의 창문과 현관문까지, 집안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창호제품은 다른 건축자재와 함께 계속 고급화되고 있으며, 단열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창호의 소재는 물론, 다양한 색깔과 세분화된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제품의 변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창호는 기존의 단순한 개폐 방식을 갖춘 창과는 달리 다양한 두께의 유리와 정밀한 하드웨어(Hardware), 다양한 개폐 방식 등을 사용해 창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완전한 밀폐성은 기본이고, 냉·난방비의 절감 효과,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데 뛰어난 기능을 갖추게 됐다.대부분 같은 모양과 크기의 창을 사용하는 아파트와는 달리, 전원주택의 경우 집의 크기나 방향에 따라 필요한 창의 기능과 종류도 다양하다. 창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다양한 색과 재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는 시스템창호는 주택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게 됐다. 이러한 시스템창호의 디자인과 사용한 자재 등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사용하거나 관리하는 데 필요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일반 창호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창호는 그만큼 설치하는 공정에 있어서 세심한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창호만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들의 제품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들을 살펴보았다. 햇살 드리운 행복한 집을 위해 - (주)융기창호전문업체인 (주)융기는 지난 20여년 동안 대형 건설사 등을 통한 아파트 및 대형건물의 창호를 주로 제작해 왔다. 창과 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직접 생산에 이르면서 미국식 시스템창호 '드리움'과 오르내리창, 싱글슬라이드 등의 제품에 대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햇살이 드리운 창, 행복이 드리운 집을 그리는 기업정신으로 탄생한 시스템창 '드리움'을 직접 보려면 (주)융기의 제품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전시장에는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인 시스템창호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거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Sliding 제품은 롤스크린 방식과 로만쉐이드 커튼 모양의 방충망 등 다양한 모양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베이창의 경우, 미니벤트를 통해 창을 열지 않고도 실내환기를 시킬 수 있는 특징이며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이 가능해, 소비자가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360도 회전하여 실내 환기가 가능한 피봇창은 주로 영국의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 사용되고 이는 창이다. 파티오 도어는 손잡이에 잠금기능 장치가 추가돼 원하는 부분만 문을 열어놓은 채 환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창의 기능에 따른 분류 Lift Sliding 창을 좌우로 밀고 닫는 기존의 미닫이창과 달리 창문이 레일 위로 들어올려져 열고 닫히게 된다. 모양은 미닫이창과 비슷하지만, 그 기능의 차이는 크다. 위아래에 레일을 사용해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90∼100킬로그램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창틀의 밀폐 결합이 뛰어나 단열 및 방음 효과가 뛰어나다. 거실이나 안방 등 주로 대형창을 설치하는데 사용된다.Tilt & Turn필요한 만큼만 창을 기울여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Tilt & Turn 방식은 창의 하단은 고정시키고, 창의 상단부분만 10~15도 안으로 기울여 열 수 있는 틸트(Tilt) 방식과 창을 안으로 활짝 열고 닫을 수 있는 턴(Turn)방식을 복합한 유럽식 시스템 창이다. 최소한의 개폐로 냉·난방비의 절감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으므로 주방 및 다용도실 등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Tilt & Sliding 일반적인 슬라이딩 기능과 창을 기울이는 틸트 기능이 복합된 제품이다. 창문을 열고 닫는데 있어 무게감을 최소화시켰으며, 손잡이 하나만으로 원하는 만큼 창을 기울여 열거나, 슬라이딩 할 수 있다. 발코니 창에 주로 사용하며, 창을 닫았을 때 밀폐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창에는 같은 크기의 방충방을 설치했지만, 시스템창호의 경우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문의 031-852-2100∼3 www. yungki.co.kr기술과 디자인의 조화 - 한화종합화학창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곳이며, 흐르는 시간과 변화하는 계절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창은 빛과 소리, 바람을 완벽하게 조율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과학이 되야 한다는 기업의 모토를 갖고 있는 한화종합화학. 최근 '다윈'이라는 새로운 창호제품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 맞추고 있다. 외부의 잦은 날씨변화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집안의 실내 공기를 바꿀 수 있게 윗 창만 열거나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품격있는 생활을 연출할 수 있는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문의 02-729-1266, www .i-window.co.kr원목소재의 아름다움을 살려 - LG화학최근에는 웰빙과 함께 자연 속의 이미지를 차용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서 느꼈던 차가운 느낌을 없애고, 원목의 질감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는 우드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LG화학에서는 원목과 고강도 알루미늄을 결합한 AL-WOOD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PVC단열 구조설계를 사용해 계절의 변화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며, 결로수를 외부로 배출해 원목소재의 아름다움을 항상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원목소재가 뒤틀리는 등 창틀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차단하며, 내구성이 강해 수십만 번의 개폐에도 변형이 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크기 및 디자인, 색상 및 원목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건축주가 원하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로 거실이나 안방 등의 대형창에 사용하고 있다. ∴문의 080-005-4000, www.lgbalcony.co.kr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 - 동양강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실내 인테리어에 쏟는 일반인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아졌다. 소품 하나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듯, 주택 내부의 창호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원하는 크기의 창호를 제작할 수 있으니, 그 어느때보다 제품 선택에 대한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크기와 색상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 기능 또한 다양해졌다. 가장 기본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미닫이 창(Sliding)에서 필요한 만큼만 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Tilt & Turn, Tilt & Sliding 과 같은 방식에 여러 가지 잠금 기능과 방충망 등이 첨가 되면서 단순히 외부의 온도변화에 창을 열고 닫았던 '창문'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손잡이를 사용해 원하는 정도로 창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데, 이때 창문의 상부는 10∼15도 정도 안쪽으로 기울일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의 탁한 공기를 최소한만 열고 배출시켜, 내부 온도를 유지하여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문의 042-605-8200, www.alusash.co.kr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선택 -동화기업동화시스템 창호는 주로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수입에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 국내 최초로 직접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L PATIO DOOR의 경우, 기존창에 비해 방음과 방수 및 단열효과가 뛰어나며, 섀시 하부에 잠금장치(Foot Lock)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삼 면으로 이루어진 창을 베이 윈도우(Bay Window)라고 한다. 이같은 창은 현대적인 인테리어 공간 연출이 용이하며,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곡면창, 원형창 등으로 모양을 제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돌출창으로 이용할 수 있어 내부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32-580-5114, 동화기업 田 ■ 글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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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①] 자연을 향해 활짝 열린 시스템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