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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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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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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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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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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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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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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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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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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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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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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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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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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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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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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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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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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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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션강좌-5
- 문화 지향의 사업 “우리는 일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일에만 열중하다 보면 나의 삶으로부터 내가 소외되고 타인이 소외되어 갈 수도 있다. 나의 삶이란 논리적 목적성에 의해서만 지배를 받는 것은 아니다. 나의 삶의 생명적 가치는 궁극적으로 심미적 향유에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인간교육의 궁극적 목표도 논리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심미적 감수성을 제고시키는 데 있다. 우리의 경제적 삶의 궁극적 지향처도 돈이 아니요, 이러한 심미적 가치를 얼마나 구현하는가에 있다. 인간사회의 건강도 결국 그 사회의 심미적 표현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그것이 곧 문화(文化)라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 씨가 '문화일보’에 기고한 글(2003. 1. 14, 조선왕조 어필전 참관기 중에서)의 한 구절이다. 문화의 의미를 잘 정리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삶의 궁극적 가치는 논리나 경제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심미적 가치인 문화로도 가늠한다는 말이다. 펜션에 대한 의미와 가치도 이러한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펜션이 지닌 사업 가치인 경제성은 겉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펜션 특유의 심미적 가치인 문화적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것이 펜션 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는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펜션의 성격은 ‘문화 지향성’에서 찾을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사업 분야가 펜션이다. 그런데 펜션은 지금 우리 사회에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때 콘도미니엄이 대중적인 숙박문화로 신선한 의미를 던져준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새로운 숙박 형태인 펜션은 그 문화적 수용성과 접근성이 좋아서 우리 생활에 신선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견한다. 펜션을 통해 일어나는 주인과 손님 사이의 문화 교류 현상은 직접적이고 감성적이므로 생활의 한 패턴(Pattern)으로 수용하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화의 전달자와 수용자가 펜션이라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이 관계성은 지극히 한국적이다. 멀고 낯선 객지를 떠도는 나그네를 접대하는 풍습은 우리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이 아니던가? 펜션은 문화의 전달자 일본의 경우, 펜션은 여관이나 호텔 다음의 대중적 숙박 장소로 정착했다. 전국적으로 무려 1만2000여 곳의 펜션이 성업 중이다. 그들이 이처럼 펜션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펜션이 가진 독특성 때문이다. 일본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개별적이고 특이한 전래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펜션은 그러한 개별적 문화를 담을 수 있는 하나의 그릇으로 걸맞는 형태를 가졌다. 주인은 펜션을 통하여 오랫동안 아껴온 내 지역, 내 가정의 전통문화를 전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실현한다. 또한 손님은 미지(未知)의 문화를 경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주인이나 손님 모두 펜션을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펜션은 단순한 숙박 개념을 넘어서 나름의 문화적 향기를 전하는 ‘사설 문화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은 펜션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인임에 틀림없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은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한 사례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의 ‘해돋이 축제’, 전북 무주군의 ‘반딧불 축제’,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 충남 보령군의 ‘개펄축제’ 등이 성공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해돋이나, 반딧불이나, 나비나, 개펄이나 모두 돈을 벌 만한 사업은 아니다. 그러나 자연 속의 한 테마를 삶의 문화와 접목하여 성공한 축제들이다. 결과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긍지와 함께 경제적 혜택까지 안겨 준 셈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문화는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펜션의 문화 지향적 성격’을 주목하기 바란다. 펜션은 단순한 숙박사업이 아니다. 만일 숙박사업이라는 사실에만 치중하다 보면, 참 재미없는 사업이 될 것이다. 여인숙이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펜션에는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다. 펜션에는 어떤 문화가 있는가? 펜션에는 자연환경이 안겨주는 문화가 있고 지역이 지녀온 역사와 풍습의 문화가 있다. 또한 주인이 체험해 온 삶의 문화가 있다. 손님은 이러한 것들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특별히 운영주와 손님 사이에 인격적인 유대 관계를 맺는다면, 서로에게 세상사는 맛을 느끼게 하는 유익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를 교환하고 체험하는 곳이 바로 펜션이다. 한마디로 새로운 삶의 한 부분을 체험하게 하는 생활문화가 있는 곳이다. 이 문화를 접하는 사람들이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면, 펜션은 경제 이상의 보람을 가져다 준 셈이다. 그러므로 펜션 사업은 바로 ‘문화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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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션강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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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 가는길] 살기 좋은 집&보기 좋은 집,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 전원주택에는 ‘살기 좋은 집’과 ‘보기 좋은 집’이 있다. 전원주택을 구하러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집들을 보게 된다. 그때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하고 부러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보기에만 좋은 집이 숱하다.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상주하지 않을 집이라면 이 범주에서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서는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전원주택(주말주택 포함) 부지 선정에 있어 몇 가지 금기사항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 물가에 바짝 붙은 집은 피하라. 물은 지자(智者)가 좋아하고 산은 인자(仁者)가 좋아한다고 했던가. 방문객들을 보면 산과 물을 반반씩 선호하는 것 같다. 지혜로운 자와 어진 자의 분포가 비슷해서일까. ‘물을 좋아하면 물귀신이 잡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서울의 유수한 강변 아파트들이 조망권을 내세워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이는 걸 보면 그도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그걸 알면서도 왜 물가에는 가지 말라는 것일까?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강을 바라보며 산다는 통계가 있다. 그 궁금증을 풀려고 자주 물가에 가보기도 했다. 다음은 필자가 느낀 점을 피력한 것임을 양지하길 바란다. 확 트인 호수를 보노라면 처음엔 10년 묵은 체증(滯症)이 가시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머리가 띵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럴까? 물이란, 항상 정체돼 있다는 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물은 신기할 정도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얼음이 얼었다 녹는 경우를 빼곤 항상 모양이 같았다. 지금까지 물은 동적(動的)으로 ‘흐른다’, ‘움직인다’는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혔는데… 그래서인가? 많은 사람이 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빨려 들어가는 착각을 느낀다고 한다. ‘물은 사람의 기(氣)를 빼앗는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것일까? 또 호수나 강가, 큰 개울가 주변엔 안개가 많이 낀다. 그 속엔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물은 집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계곡이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도 강가나 호숫가보다는 덜할지언정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도 물가가 좋다면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찾는 게 그나마 좋다. 하천이나 구거(溝渠 : 도랑)를 낀 땅은 하천부지를 점용해 쓸 수 있지만 그 반대 상황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유한 땅이 하천부지로 편입되는 예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개 경계를 측량하고 땅을 사지 않기에 자신의 땅으로 하천이 흐른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나 알게 된다. 그때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물론 그 가운데 찾을 수 있는 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땅이 더 많다. 둘, 바위산이나 경사가 심한 산밑은 피하라. 필자는 처음에 완만한 산밑의 남향받이 집에서 살았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야말로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었다. 그런데 장마철이면 옷장 속 옷가지에서 곰팡이가 폈다. 한참 후에야 산과 집이 너무 가까우면 통풍이 안돼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뱀과 오소리, 너구리, 들고양이 같은 짐승들을 보고 개가 짖어대는 통에 하룻밤에도 몇 번씩이나 잠을 설치기도 했다. 낙석은 물론 산불도 조심해야 한다. 대개 좋다는 땅은 묘소나 등산로를 끼고 있기에 성묘객이나 등산객의 부주의로 종종 산불이 발생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겉잡을 수 없다. 셋, 성토나 절토지는 피하라. 성토(盛土)한 땅은 지반이 물러 건축 후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지반이 대체로 낮기에 옹벽이나 축대를 쌓고 흙으로 메워야 한다. 절토(切土)한 땅은 뒤에 옹벽을 쌓아야 하고, 앞에도 축대나 옹벽으로 보강해야 하므로 토목비가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모양도 좋지 않다. 물론 절토를 많이 안한 땅은 잘만 다듬으면 오히려 멋진 집을 앉힐 수 있다. 따라서 구입 전, 공사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한다. 건축은 성토나 절토를 한 지 3년쯤 지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 북벽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시골은 도시보다 눈비가 많이 내린다. 하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도로는 수로(水路)가 되거나 얼음바닥으로 변한다. 특히 비탈진 길, 더욱이 북벽이라면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겨울철엔 차량통행은 물론이고, 보행마저도 어려워진다. 겨울철 시골길을 주행할 때 눈 녹은 반대편에 하얀 눈 모자를 쓴 산이나 지붕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북벽은 춥고 어둡기 때문이다.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밝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추우면 웅크리기 마련이다. 확 트인 전망이나 호수, 강을 바라보는 조망 때문에 북향을 감수하겠다면 어쩔 수 없다. 양평의 경우 그린벨트지역인 남종면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그리고 강하면과 강상면의 강이 보이는 곳은 모두 북벽이고 북향인데도 불구하고 땅값은 만만치 않다. 서종면 문호리나 수입리 등도 마찬가지다. ‘보기 좋은 집’의 일례라고 볼 수 있지만, 전원주택에서 조망권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물론 북향 중에서도 남향과 비슷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땅들도 많다. 다섯, 주위 환경을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된다. 필자의 친구는 몇 년에 걸쳐서 으리으리한 별장을 마련했다. 돈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몇 년여에 걸친 모든 조성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 가까운 곳에 대형 축사(畜舍) 두 동이 들어섰다. 도시의 친구들이 내려와 바비큐 파티를 하던 날, 쇠파리는 몰려오고 냄새가 진동하는 통에… 그 다음은 말하고 싶지 않다. 그 친구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사는지 모른다. 이렇게 전원이란 집 지을 곳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위 환경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주위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지, 하물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는지 등등. 소각장이라던가 오수(오물)처리장, 공원묘지, 공장, 사육장 등 이런 것들이 엄청 중요한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머리로만 생각할 뿐 그냥 흘려 버리곤 한다. 여섯, 현재 조건만으로 땅을 평가하지 말자. 다른 사람이 지은 전원주택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좋은 땅을 추천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개발 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심미안(審美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을 안 하고도 예쁜 미인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부분은 화장으로 예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땅도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다. 화장하고 난 다음의 모습은 화장을 안 했을 때의 모습과는 천양지판(天壤之判)으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땅을 보아야 한다. 눈썹을 그린 모습,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 립스틱을 바른 모습… 이 모두가 틀리다. 그것을 그려보면서 땅을 보아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땅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달려 있다. 판으로 찍은 것 같은 네모반듯한 땅을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아무런 특징이 없는 전원주택단지가 그러하다. 그런 땅은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는 몰라도 별 재미는 없다. 오히려 약간 불규칙한 땅이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일곱, 길이 없는 땅은 땅이 아니다. 여기에서 길은 지적도 상의 도로를 뜻하는데 4미터가 안 되면 일단 의심할 여지가 있다. 현재 버젓이 쓰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내려면 도로 소유주의 ‘영구 사용 승낙서’를 받아야만 할 경우가 많다. 이것은 땅을 사서 도로로 편입시킨다는 것과 다름없는데 부르는 게 값일 수가 있다. A씨는 2차선 도로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고 차량 진입도 가능한 도로가 지적도 상에 있어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도로가 허가 조건에서 3평 모자란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물에 빠진 놈 더 밀어 넣는 세상이 된 걸까. 그 3평의 토지주가 2000만 원을 요구해 우여곡절 끝에 1200만 원으로 합의해 겨우 허가를 받았다. 전원생활을 즐기는 지금도 그때 얘기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국 시골의 하잘것없는 땅 1평을 400만 원씩이나 주고 산 셈이다. 요즘 말로는 ‘알박기’가 된 형태라고나 할까. 그러므로 기존 도로라 할지라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도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면밀히 따져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부득이 도로가 없는 땅을 계약해야 할 처지라면, 계약서에 진입로는 매도인이 책임지고 잔금 시까지 해결한다는 단서를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매도인이 그런 조건을 들어 줄 수 없다면 제 아무리 마음에 드는 땅일지라도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만약 현재는 길이 없지만 길을 낼 확신이 선다면, 그 땅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여덟, 전원주택을 대체 주거지의 개념으로 보자. 교통 수단과 도로의 발달로 옛날 같으면 하루해가 걸릴 먼 길이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연결되고 있다. 그것이 출퇴근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까지도 서울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놓았다. 심지어 고속전철의 개통으로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됐다. ‘땡, 땡, 땡-.’ 종을 울리며 가던 뚝섬행 전차 생각이 난다. 뚝섬이 또 강나루가 예전엔 얼마나 멀었던가! 제1한강교 밑이나 뚝섬, 강나루에서 수영을 했다는 것은 아주 멀리 바캉스를 다녀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지금의 영등포구나 강동구, 은평구, 강북구, 강서구… 하물며 지금은 로데오거리니 하며 부자들의 대명사가 된 강남구에 살던 친구들의 별명은 으레 ‘촌놈’이었다. 불과 30여 년 전의 일이다. 다시 말하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곳의 미래를 생각해 보라. 30년 후의 모습을 그리는 것도 희망차고 보람된 일이다. 아홉, 우리가 꿈꾸는 저 푸른 초원 위의 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참 예쁘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전원주택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가꿔 온 노력의 산물이다. 정원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정원석 하나에도 주인의 정성과 심혈이 깃들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례를 들어보자. 공원묘원을 찾았을 때 분상(墳上)을 보고 ‘얼마 안 됐구나’, 아니면 ‘상당히 오래 됐구나’를 알 수 있다. 대개 묘의 잔디 관리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잔디가 잘 가꿔진 묘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의미다. 이렇듯 우리가 꿈꿔 온 언덕 위의 하얀 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염두에 두길 바란다. 조금씩, 조금씩 내 손때가 묻어 들어갈 때 진정 멋진 우리 집, 예쁜 우리 집이 탄생하는 것이다. 열, 도로에 너무 바짝 붙었거나, 울창한 나무숲으로 가려졌거나, 허허벌판에 외따로 떨어진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전원주택 부지로 좋은 땅은 어떤 곳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앞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지세가 남쪽으로 향한 땅. 2. 도로보다 지형이 높고 전망이 트인 땅. 3. 주변이 아늑하게 느껴지거나 편안함을 주는 땅. 4.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 땅. 5. 자연 마을과 너무 멀지 않은 땅. 6. 뒷산이 완경사로 된 땅. 7. 지적도상에 도로가 있는 땅. 8. 지하수 개발에 어려움이 없는 땅. 9. 멀리 물이 보이는 땅. 10. 대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땅. 11. 주변이 새로 개발되고 있는 땅. 앞에서 나열한 조건에 100퍼센트 맞는 땅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50퍼센트 이상은 구비돼야 좋은 땅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나열했지만 전원주택을 지을 부지 자체의 조건은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편안한 땅’, ‘온화한 땅’이다. 부지를 바라볼 때나 발을 딛고 주위를 살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땅이 있다. 물론 남이 아닌 자신의 느낌이 중요하다. 그곳이 바로 필자가 생각하는 명당 터다. ‘내 느낌에 편안한 땅’이 풍수지리설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田 ■ 글 양정일 ∴글쓴이 양정일은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에 있는 한국전원 부동산 컨설팅에서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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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 가는길] 살기 좋은 집&보기 좋은 집, 피해야 할 집터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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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고시 개정
- -공동주택, 휴양시설, 숙박시설 등 입지 제한 팔당호 수질보호 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7개 시·군에서는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공장, 휴양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지 못한다. 환경부는 4월 13일 박선숙 차관과 팔당호 주변 지자체 및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팔당호 수질정책 협의회는 4월 13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부 차관, 경기도 행정부지사, 팔당호 인근 7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장, 주민대표 및 실무위원 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그동안 팔당호 주변 7개 시·군 주민과 지자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오던 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회 운영의 제도적 장치인 을 정부훈령으로 제정, 2004년도 협의회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최근 상류지역개발로 팔당호 등 상수원 수질 악화가 우려돼 작년 5월 정부에서 입안 예고한 것들이다. 당시 주민 등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는데 이번에 주민, 지자체, 정부 간에 상호 이해와 협력이라는 틀 안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합의안이 마련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5개월 간 주민대표 7명, 지자체 담당자 7명, 협의회 및 환경부 관계자 등 20여 명의 실무자들이 5∼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와 현장 확인 등을 15여 차례 이상 반복했다. 정책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러한 협의 과정에서 주민과 정부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면서도,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주민들은 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정부시책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시개정 합의안 주요 내용 - 행정구역 조정 등에 따른 특별대책지역 권역 조정(경기도 광주시 방도2리 및 가평군 천안2리 Ⅰ권역→Ⅱ권역). - 건축제한 합산 대상 토지에 법정 분가 차남 등의 토지 제외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 - 농림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지역 Ⅰ권역 내 농림지역에는 공동주택, 공장, 휴양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입지를 제한. - 폐기물처리업소, 천연잔디골프코스연습장, 광산 및 채석장 등의 오염시설 입지제한과 유·도선업의 추가 하천 점용을 제한. - 건축물 불법용도변경 제한 조항을 명문화해 창고를 음식점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 팔당 상수원 수변구역이란 환경부는 1990년 지정한 의 일환으로, 1999년 팔당호와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쪽 1킬로미터∼500미터 지역 255제곱킬로미터를 수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수변구역 제도는 상수원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원 인접지역의 하천변에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 등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시설이 새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예방함은 물론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완충지대의 기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수변구역 지정 어떻게 했나 팔당호와 남한강(충주 조정지댐까지), 북한강(의암댐까지), 경안천(발원지 하천구간)의 양쪽 1킬로미터∼500미터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팔당호와의 거리와 하천의 자정 능력을 고려해 특별대책지역은 1킬로미터 이내, 그외 지역은 500미터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수변구역 지정 대상 지역이더라도 수변구역보다 더 엄격한 건축 및 시설입지제한을 받는 수도법에 의한 ‘상수원보호구역’, 도시계획법에 의한 ‘개발제한구역’, 군사기밀보호법에 의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불필요한 중복 규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변구역에서 제외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하수처리구역이나, 도시지역과 준도시지역 중 취락지구와 같이 개발 용도로 이미 지정된 지역, 자연부락과 같이 신규 오염원 입지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했다. 수변구역 내 규제 내용 수변구역 내에서는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의 설치를 금지했다. 다만 팔당호로부터 거리가 떨어진 특별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의 경우 강화된 오폐수정화기준을 충족하면 입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축사의 경우 축산폐수를 전량 퇴비화하거나 축산폐수처리장에 전량 유입처리할 경우에만 신규입지가 가능하며 공장신축은 금지했다. 수변구역 내 기존시설(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의 경우 2002년 1월 1일부터 오폐수정화기준이 2배(현행 BOD, SS : 20ppm → 10ppm)로 강화했다. 수변구역, 어떻게 확인하나 수변구역은 리·동 단위로 5000분의 1 지적전산도면으로 지정·고시하며 해당 시·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지번별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부 받아서 보면 수변구역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변구역 경계에는 푯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팔당호 주변 난개발 방지책 정부는 2002년 10월 팔당 상수원 주변 난개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을 마련한 바 있다. 1994년 준농림지역 규제 완화로 심화된 팔당 주변 난개발은, 1997년 이후에는 준농림지역 규제 강화, 수변구역 지정, 외지인 건축제한 등으로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 전원주택 건축을 위해 소규모 필지 분할, 차명 허가, 나대지 방치 행위 등이 계속되자 방지책 마련이 필요했다. 당시 마련된 방지책은 ‘선계획-후개발’의 국토 이용 체계를 확립해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산지 난개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며, 개발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 편법개발을 방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팔당 상류 7개 자치단체(광주·남양주·용인·이천시, 가평·양평·여주군)를 하나로 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을 환경친화적으로 수립하는 등 ‘선계획-후개발’ 국토 이용 체계를 세웠다. 또한 준농림지역의 용도지역 개편시 팔당 상수원 주변지역을 보전(생태계, 수질보전), 생산(농업생산), 계획(계획적 토지이용)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환경보전을 강화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및 수변구역 내 하천 주변에서는 토지 실소유자에 한해 산림형질변경을 허가함으로써 산림 편법개발을 방지했다. 산림형질변경허가 준공처리 시점을 건축 완료로 변경해 형질변경 완료 후 나대지로 방치하는 행위를 억제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내에서 건축허가시 허가신청자의 현지 거주 요건을 6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해 편법 허가를 방지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은 산림청 또는 시·도의 산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의무화해 산지 난개발을 방지했다. 팔당호 제대로 관리되고 있나 환경부의 숙원사업은 팔당호 1급수 만들기다. 이를 위해 연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퍼붓고 있지만 개선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난개발에 있다. 1990년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지정 당시에는 단독주택과 숙박업소, 음식점이 5만5000채 정도였다. 그런데 2002년 말에는 8만1000채 정도로 연 5800여 채씩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 유역에서는 주거 목적에 따른 건축물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0년 이전 필지를 분할 받은 사람은 외지인이나 현지인 모두 규제 규모 이하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특별대책지역 지정 이후, 필지를 분할 받은 경우에는 현지인(주민등록을 이전한 지 6개월 이상)만 가능하다. 그런데 현지인보다 외지인이 더 많은 집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이 외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방법, 즉 현지인 명의로 집을 지어서 외지인에게 파는 편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합의로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별도로 팔당 수질보전 정책 추진과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지자체 및 주민의 자율적 관리 역량을 높였다. 한편 창고 난립 방지, 산림·농경지 훼손 방지, 자연 경관 보전, 불법 건축 행위 방지 및 단속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민·지자체 자율 관리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팔당호 주변에 펜션은 물론 전원주택단지를 개발 분양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田 ■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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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고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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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이야기] 식생활 변화의 원인은 달라진 집 구조(2)
- 집에서 이뤄지는 생활 가운데서 중요한 부분은 의식생활 그리고 관혼상제(冠婚喪祭)에 관한 것이다. 이것을 통틀어 ‘가사’라 부르기도 한다. 가사 활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집의 구조가 많이 달라진다. 반대로 집의 구조에 따라 가사 활동이 변하기도 한다. 조선조나 근대까지는 가사 활동의 대부분이 여성의 몫이었다. 그리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서양 문물을 수용하고 70년대 이후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사회구조의 변화로 가사 활동이 예전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생활 방식이 서구화된 것에 있다. 집은 생활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기 때문에 생활의 변화는 집 구조를 바뀌게 한다. 예를 들어 관혼상제에 관련된 의식을 모두 집에서 해야 한다면 집의 규모는 매우 커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이러한 의식을 집 밖에서 한다면 집의 규모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정도면 족할 것이다. 최근에 발간된 어느 요리책을 보면 과거하고 다른 모습을 몇 가지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해온 여성이 직장을 가진 다른 여성들에게 자기 나름대로 깨우친 음식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는 차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장보는 것을 2주마다 하라고 권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사온 음식을 냉동고에 보관하도록 권하고 있다. 세 번째는 시간 절약의 방편으로 식기세척기로 설거지를 대신 하라고 권한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만들 때도 가공 포장된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공식품을 사서 요리에 이용한다는 것은 ‘게으른 주부’의 상징이었다. 많은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식생활도 주부의 수고를 덜어 주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현재의 생활은 불과 20년 전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더욱이 조선조의 생활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서구와 교류를 시작하면서 그들의 식문화를 받아들였다. 그 뒤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도 예전하고 많이 바뀌었다. 부엌이 사라지고 주방이 들어오다 식생활의 변화는 식단이 우리식에서 서양식으로 바뀐 것만 가리키지 않는다. 여러 변화 가운데서 특히 식사의 양이 예전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선조 말에 찍은 식탁의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사량이 꽤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많이 먹던 것이 최근 30년 동안에 급격히 줄어들었다. 식사량이 줄어든 원인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에 원인이 있지 않은가 추측해 본다. 음식량과 식단의 변화는 식습관이 달라지는 데 그치지 않고, 식기 및 조리 기구의 발달로 이어져 예전의 부엌 체계로는 수용할 수 없게 됐다. 조리 기구의 변화는 우선 가구의 모양이 달라지게 하고, 결국은 집의 구조도 바뀌게 한다. 예를 들면 냉장고도 예전에는 차게 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이제는 음식을 보관하는 저장고의 기능까지 겸하게 됐다. 냉장고의 용량이 점점 커지고 나아가서는 냉동고까지 필수품이 됐다. 그러니 부엌의 면적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90년대에는 김치냉장고까지 등장했으니 10년 전에 지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필자의 집은 새로운 가전제품으로 주방이 더욱 좁아졌다. 다음으로 식사량의 차이가 가져온 변화를 살펴보자. 식사량이 감소하고 그릇을 만드는 재료가 다양해지면서 그릇의 크기와 무게가 많이 줄어들었다. 조선조나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의 식기는 도자기의 한 종류인 사기그릇이 주종을 이루었다. 식사의 양이 많아 식기의 크기와 무게도 만만치 않았다. 그 때문에 과거의 부엌 가구인 찬탁(饌卓)과 찬장을 보면 통나무로 든든하게 짰다. 현재의 부엌 가구들하곤 전혀 다른 모습일 뿐만 아니라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식사의 양이 줄어드는 요사이는 모든 그릇이 점점 작아지는 추세에다 식기를 만드는 소재도 다양해져 그 무게가 많이 줄었다. 또한 식생활의 서구화 때문에 예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접시를 쓰고 있으며, 조리 기구의 발달로 각종 분쇄기, 믹서 등과 같은 도구들이 추가돼 예전과는 다른 수납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의 집은 과거의 한옥과는 달리 여러 가지 형태의 식기와 주방 기구를 효율적으로 수납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한식, 중국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 게다가 부엌의 실내화 및 입식 부엌의 도입으로 ‘부엌’이 사라지고 ‘주방’이라는 단어로 불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새로운 부엌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아파트 때문에 쫓겨나는 발효 음식 이번에는 집 구조가 바뀌면서 식생활이 달라진 예를 살펴보자.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우리의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여러 가구가 한곳에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성격 때문에 냄새나는 음식을 멀리하게 됐고, 만들고 관리하는 데 넓은 마당이 필요한 장류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공동생활에서 소음만큼이나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냄새다. 그런 이유로 청국장처럼 냄새나는 음식을 아파트에서 해먹는 것이 점점 힘들게 됐다. 우리에게 많은 발효 음식은 냄새뿐만 아니라 관리를 하기 위해 통풍과 햇빛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그런 조건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발효 음식을 직접 담가 먹는 것이 어렵게 됐다. 아파트가 우리의 대표적 주거로 자리 잡으면서 발효 음식을 가까이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각 가정마다 담가서 먹던 장이 사라져 가고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사다 먹고 있다. 집마다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던 된장이, 사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단순해지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장을 담가 먹을 수 없게 되면서 장을 담글 때 필요한 그릇과 도구도 덩달아 사라지게 됐다. 이제 아파트에서는 장독이 사라졌으며 가마솥도 볼 수 없게 됐다.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달라진 주방 사회가 변하면서 주방 구조에 영향을 미친 사례를 알아보자. 70년대에는 30평대의 아파트도 부엌 옆에 ‘식모’가 기거하는 방이 있었다. 식모방은 급속한 경제 발전에 힘입은 인건비의 상승으로 ‘식모’를 고용할 수 없게 되면서 사라졌다. ‘식모’는 그 후 ‘가정부’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바뀌었다. 식모하고 달리 가정부는 출퇴근을 한다. 현재는 대형 평형의 아파트에도 가정부가 기거하는 방이 없다. 이것은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식모’가 사라지면서 식사 방법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부엌에서 상차림을 하여 거실로 옮겨 식사를 했지만, 식사 준비가 주부의 몫으로 전담되면서 편의를 위해 서양식 개념의 식당을 도입했다. 과거에 식모 방으로 사용했던 면적만큼 식탁이 차지하게 됐다. 아파트 평면의 변화를 살펴보면 그 같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70년대의 아파트를 보면 주방의 구조가 지금하고 사뭇 다르다. 당시의 주방은 지금보다 작아 식탁을 놓을 만한 넓이가 되지 못했고 옆에 ‘식모방’이 붙어 있었다. 70년대 후반부터 주방에 식당의 기능이 들어와 현재의 구조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아파트의 구조가 달라진 것은 삶의 변화를 좇아갔기 때문이다. 앞으로 식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요인 중의 하나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가사 활동의 양상은 지금보다도 더 많이 변할 것이다. 여성이 식생활을 전담할 수 없게 됨으로써 많은 부분을 시장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한 변화 중 하나가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김치를 사 먹는 가정은 늘어나 이미 식료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커졌다. 이러한 현상은 김치만의 문제가 아니다. 김치 이외에도 많은 밑반찬을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집에서는 부엌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독신자를 위한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부엌 설비를 최소화하고 다른 부분의 면적을 키우는 방식으로 내부를 설계한다. 그간 냉장고는 대형화 추세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형 냉장고가 독신자를 위한 필수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사회 구조가 변하면서 집의 구조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예다. 田 ■ 글 최성호 ∴ 글쓴이 최성호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서 ‘산솔·도시건축’을 운영 중입니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치원·박물관·인문관·약학관, 데이콤중앙연구소, 삼보컴퓨터사옥, 홍길동민속공원 마스터플랜, SK 인천교환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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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이야기] 식생활 변화의 원인은 달라진 집 구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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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짓기]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터닦기 1. 터닦기 전의 모습-하나 보이는 나무들은 벽체를 쌓으려고 준비해 둔 소나무다. 처서를 지나 우수 전에 자른 것이어야 한다. 전나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구하기 어렵다. 육송과 해송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한다. 2. 터닦기 전의 모습-둘 나무가 놓인 터와 지금 보이는 계단식의 밭 두 개를 합쳐 집터로 삼을 예정이다. 옆에 녹차 나무가 있는 곳이 진입로가 된다. 터에서 물이 많이 나 조금 걱정이 된다. 3. 첫 삽을 뜨다 드디어 터닦기를 시작했다. 처음 예상은 이틀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사흘 걸렸다. 멀쩡한 자연을 훼손한다는 생각에 조금 죄책감이 든다. 여러 가지 감회가 얽히는 묘한 하루였다. 4. 진흙을 긁어내며 원래 논이었던 땅이라 진흙을 긁어내고 마사를 깔기로 했다. 다행히 옆의 밭이 질 좋은 마사로 되어 있어 타지에서 가져오거나 하는 수고는 덜었다. 근데 산 속인데도 돌이 하나도 안 나온다. 아주 걱정이다. 5. 물길 잡기 터 뒤편으로 물길을 잡고 있다. 물이 많은 땅이라 물길 잡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6. 성토 - 진흙을 긁어내고 마사로 되 메우다 진흙을 어느 정도 걷어 내고 마사를 깔고 있다. 깊이 1미터 이상 깔았더니 물빠짐 걱정을 조금 덜었다. 보이는 좌측에서 우측으로도 약간 경사를 주었다. 물론,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서다. 7. 나무 옮기기 미리 사 둔 나무 더미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공사 진척은 더뎌지고… 미리 자재를 쌓아 둘 공간을 마련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경험이 없어 실수 연발이다. 8. 어느 정도 잡힌 물길 물길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이제 시간을 두고 재워 놓아야겠다. 9. 옹벽 쌓기 이상하리만치 땅을 파도 돌이 안 나와 기초만 쌓다 말았다. 정말 돌은 하나도 없고 흙만 나오는 이상한(?) 땅이다. 예상치도 못한 비용(돌을 사고 운반하는 비용)이 많이 들게 생겨 참으로 걱정이다. 10. 터닦기 완성 터닦기가 완성되었다. 예상보다 큰 터가 나와 상당히 만족스럽다. 옆의 차밭을 살리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선택했는데, 일단은 훌륭하다. 11. 측량 집은 지목이 대지인 곳에 지을 수 있다. (물론 지목이 밭이나 논인 땅은 농지를 용도에 맞게 전용한 뒤 지을 수 있다.) 미리 측량하여 터를 확정하면, 집을 짓고 난 뒤 측량하는 것보다 측량비가 몇 십만 원 정도 싸다. 12. 집 지을 터 확정 집 지을 터를 확정했다. 농지전용 신고를 한 200평(660㎡)의 경계에다가, 사진에 보이는 빨간 말뚝을 박아 표시했다. 200평이라도 진입로와 뒤의 수로 등으로 생각보다 좁다. ?진입로 만들기 1. 진입로 닦기-하나 자재를 원활하게 옮길려면 진입로를 잘 닦아야 한다. 2. 진입로 닦기-둘 비나 눈이 오면 차바퀴가 물먹은 흙길에 빠져 이동할 수가 없다. 경험이나 예상에도 없던 일이다. 걱정이다. 3. 들 것에 담아 자갈 나르기 진입로에 자갈을 깔았다. 이제 비나 눈이와도 큰 걱정 없다. 흡족하다. 4. 완성된 진입로 드디어 진입로가 완성되었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벽체 쌓을 나무 자르기 1. 불 피우기 새벽에는 따뜻한 남쪽이라도 날이 추워, 주변의 나뭇가지 등을 모아다 불을 피우고 조금이라도 언 몸을 녹였다. 어릴 적 불장난하던 것 같아, 아직 게으르고 싶은 새벽이 즐거워진다. 2. 묻은 흙 털기 톱질하려면 나무에 묻은 흙을 잘 털어야 한다. 톱날이 흙을 썰면 날이 무뎌져 자르는 데 애를 먹는다. 호미로 일일이 자를 부위의 흙을 긁어내고 턴다. 3. 나무 자르기 벽체 두께가 40센티미터이기 때문에 나무는 45센티미터 정도로 자른다. 자른 면이 영 고르지 않다. 숙달되면 차츰 나아지겠지. 4. 성취 놓인 나무들을 다 자르고 나니 마음이 흐뭇하다. 5. 자른 나무 쌓기 나무는 자른 뒤 잘 마르도록 차곡차곡 쌓아 둔다. 6. 쌓아둔 나무 나흘 간 일한 결과다. 전문가라면 하루거리에 불과하겠지만. 지치지 않을 만큼, 싫증나지 않을 만큼……. 우리의 흙집 짓기 제일 원칙이다. ?서까래 나르기 1. 강원도에서 도착한 서까래용 나무 현지에서 구하려 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비싼 운임을 주고 강원도에서 가져왔다. 나무의 종류는 낙엽송이고, 길이는 12자(3.6m)다. 가격은 한 그루당 2000원 주었다(운임 38만 원 별도). 2. 부리기-하나 현장으로 가는 길이 좁아 마을로 들어가는 공터에 임시로 부리고 있다. 두 번 일을 하는 셈인데 좋은 곳에 살자면 치러야 할 대가라고 본다. 혹시 집 지을 생각이 있다면 땅을 구입하기 전, 길을 꼭 확인해야 한다. 시골에선 아직도 웬만한 길엔 5톤 이상의 대형차가 들어가기 어렵다. 3. 부리기-둘 5톤 트럭 한 대에 약 300개 정도 실었는데, 내리기만 하는 데도 한참 걸렸다.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만큼 좁고 외길이라 지나다니는 차량 때문에 더욱 시간이 걸렸다. 악전고투라는 말이 실감난 하루였다. 4. 임시로 쌓아 둔 서까래 315개 혹시 옆길로 무너져 내릴까 봐 칭칭 동여매 놓았다. 이제 작은 차를 불러서 이것들을 모두 현장으로 옮겨야 한다. ?우리 밭으로 옮기기 1. 옮겨 싣기 1톤 트럭에 약 60여 개를 싣고 날랐다. 시간은 대략 한 번 옮기는데 40여 분 걸렸다. 집을 지을 때 트럭은 꼭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다. 특히 농촌용 사륜구동 트럭이면 더욱 좋다. 2. 뒷마무리 임시로 화물을 부릴 수 있도록 논을 빌려 준 이웃께 정말 감사한다. 이런 게 훈훈한 시골 인심이겠지……. 3. 현장에 부리기 현장에 가지고 올라와 부리고 있다. 4. 휴식시간 잠시 휴식 중. 이제 이것들만 부리면 끝이다. ?서까래 껍질 벗기기 1. 서까래 깎을 받침대 만들기-하나 서까래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놓을 받침대를 만들고 있다. 망치질이 조금 어색한 듯한데! 2. 서까래 깎을 받침대 만들기-둘 철사로 이렇게 조여 튼튼하게 만든다. 3. 완성된 받침대와 깎을 서까래 이제 깎기만 하면 된다. 겨우(?) 300여 개뿐인 걸……. 4. 나무껍질 벗기는 도구 나무껍질을 쉽게 벗기려고 대장간에서 맞춘 도구다. 가격은 개당 2만 원 줬다. 그냥 낫으로 벗기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다. 5. 서까래 껍질 벗기기-하나 낙엽송은 옹이가 많지 않아 껍질이 비교적 쉽게 벗겨진다. 옹이 부분은 기계톱으로 잘라 낸다. 셋이서 한 개 벗기는 데 한 5분 정도 걸린다. 6. 서까래 껍질 벗기기-둘 맞은편에선 하동댁도 열심히! 7. 서까래 세우기 껍질을 벗긴 낙엽송은 세워 두어야 잘 마르고, 마르면서 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8. 깎아 놓은 서까래 시작이 반이다. 다 깎는 데 일주일 걸렸다. 하루에 50개 이상 깎는 것은 무리였다. ■ 글·사진 신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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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따라짓기]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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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 (4)
- 국내 건축 설계에 컴퓨터를 이용한 캐드 시스템(CAD SYSTEM)이 도입된지도 10년을 훌쩍 넘겼다. 설계 업무에 많은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고, 가상현실 기법을 응용해 건축주들이 직접 시공될 주택의 실내.외를 살펴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현장에서의 수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택분야 만큼은 시장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그러한 첨단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소프트웨어의 사용법만 익힌 비전문가들의 설계를 직접 시공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부실한 주택을 양산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건축주의 몫으로 남겨진다. 본 연재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막고 예비건축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국형 전원주택의 도면을 제시하고 있다. 지면관계상 기재하지 못하는 상세한 도면은 필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 ## 26평형 단층 3실 ■ 디자인 의도 - 3~4인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된 소형의 단층 주택 - 전면을 좁은 폭(10.35m)으로 계획하여 가로 폭이 좁은대지에 배치될 수 있는 주택. - 방2의 도어(Door)를 미닫이로 처리하여 가변적 공간으로 활용 - 불필요한 동선을 최대한 억재하여 좁은면적을 효율 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 ■ 면적표 ·현관 1.0평 ·거실,주방 6.9평 ·안방 4.1평 ·방-1 4.0평 ·방-2 3.4평 ·욕실 1.4평 ·다용도실 1.2평 ## 24평형 복층 2실 ■ 디자인 의도 - 2~3인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된 소형의 복층 주택 - 평면을 ㄱ자형태로 계획하여 가로폭이 좁은 대지에 배치될 수 있는 주택 - 좁은 연면적에서 각각의 단위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적정의 면적을 확보힐 수 있는 구조 ■ 면적표 ·현관 1.1평 ·거실,주방 8.3평 ·안방 4.3평 ·2층방 4.3평 ·홀,계단실 2.2평 ·1층욕실 1.2평 ·2층욕실 1.3평 ·보일러실 0.4평 ·다용도실 0.6평 ·1층면적 18.1평 ·2층면적 6.2평 ## 36평형 복층 3실 ■ 디자인 의도 - 3~4인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된 외관이 미려한 주택 - 전면을 좁은폭으로 계획하여 가로폭이 좁은 대지에 배치될 수 있는 주택 - 1층을 부부영역으로 2층을 자녀영역으로 구분한 독립적 구조 - 전후면의 외관이 미려하여 여러 방향에서 조망이 되는 대지에 어울림 - 2층에 가족실을 배치하여 2세대 동거형의 거주가 가능한 구조 - 2층가족실과 1층거실과의 공간이 오픈된 구조로 시각적으로 넓어보임 ■ 면적표 ·현관 1.2평 ·거실 6.6평 ·안방 4.9평 ·방-1 2.9평 ·방-2 5.0평 ·가족실 3.0평 ·주방 4.0평 ·1층욕실 1.2평 ·2층욕실 1.2평 ·보일러실 0.8평 ·다용도실 1.8평 ## 45평형 복층 4실 ■ 디자인 의도 - 4~5인의 가족 구성원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된 외관이 미려한 주택. - 평면이 ㄱ자형태의 주택으로 거실의 전망을 여러 방향에서 확보 가능 - 1층을 부부영역으로 2층을 자녀영역으로 구분한 독립적 구조 - 2층에 가족실을 배치하여 2세대 동거형의 거주가 가능한구조. - 넓은 다용도실을 배치하여 많은 수납과 살림의 편의성 향상 ■ 면적표 ·현관 1.1평 ·거실 9.2평 ·안방 4.9평 ·방-1 3.8평 ·방-2 3.8평 ·방-3 4.9평 ·1층홀 2.8평 ·2층홀 2.0평 ·주방 5.0평 ·계단실 1.8평 ·1층욕실 1.7평 ·2층욕실 1.8평 ·다용도실 1.9평 ·보일러실 0.9평 ·1층면적 33.3평 ·2층면적 12.5평 ■ 자료제공 : 김낭현 ∴ 설계자 김낭현은 에이치프랜의 설계실장이다. 국내 목조주택 도입 초기부터 쌓아온 주택 및 단지설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로, 국내 최초 회원제 주택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형 전원주택의 설계도면 보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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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집짓기] 한국형 전원주택 설계도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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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통나무주택의 2층 욕실
- 통나무주택의 욕실은 일반적인 아파트의 욕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벽에 습기가 차거나 천장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불쾌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욕조에 일부러 향을 풀지 않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나무의 자연향을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도 통나무주택의 욕실에서는 인공지능형 첨단 아파트에 설치하는 모든 설비들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2층 이상일 경우에는 시공상 요구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잘 따라야 한다. 주거 공간인 집은 보호와 휴식의 공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조건 중 필수적이다. 오늘날 고도화된 건축 기술들은 주거 공간의 본질적인 요구에 매우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소위 인공지능형(Intelligent) 아파트라 불리는 고기능성의 주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통나무주택을 구시대적이거나, 별난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그것은 선입견이다. 전 세계적인 웰빙(Well-Being) 물결이 커다란 관심사임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웰빙의 두 가지 기본 요소, 즉 '기능적 편의성'과 '본질적 친화력'이라는 양대 요소를 가장 크게 만족시키는 집이 통나무주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매력을 좀 더 이해할 것이다.천연 목향(木香)을 즐기는 통나무주택 욕실오늘날 통나무주택은 고도로 발달된 가공 시스템을 통해서 제작, 생산되고 있다. 편리한 장비들로 인해 시공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고급주택 못지 않은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그 가운데 한 부분인 통나무주택의 욕실 또한 마찬가지다.과거 경제 여건이 열악할 때 화장실은 단순히 배설 기능만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냄새나고 불결한 공간이라는 인식과 함께 주거 공간에서 가장 구석지고 먼 곳에 자리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기술적으로 크게 발달했고 기능적인 면 외에 욕실과 화장을 위한 파우더-룸(Powder Room)의 기능까지 흡수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 집에 화장실이 하나인 것이 기본이었으나, 지금은 필요와 구조에 따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요즈음은 약 2.5인당 하나 정도, 혹은 더 나아가 일부 고급주택의 경우 방 1개당 1욕실까지 진행되는 추세다.따라서 통나무집의 2층에도 욕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통나무집 2층, 3층 욕실의 구성은 지붕의 경사면 때문에 재미있게 구성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즐거움 또한 남다를 수 있다.통나무집의 욕실은 일반적인 아파트의 욕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벽에 습기가 차거나 천장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불쾌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욕조에 일부러 향을 풀지 않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천연 나무향을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도 통나무주택의 욕실에는 인공지능형 첨단 아파트에 설치하는 모든 설비들을 설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흔히 말하는 월풀식 욕조나 김 서림 방지 거울, 가열형 수건걸이 등등, 이 모든 기능성 고급 설비들을 통나무주택에도 설비할 수 있다.시공상 요구되는 기술적인 부분다만, 지난달에 살펴본 대로 통나무주택의 기술적인 시공 기준은 콘크리트 아파트와는 다른 부분이 많다. 특히 2층일 경우에는 시공상 요구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잘 따라야 한다. 통나무주택 특유의 욕실을 즐기려면 그만큼 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시공상 방수를 하거나 타일 작업 혹은 배관 작업을 할 때, 그리고 부착 시공을 할 때 기술적인 이해와 기준을 꼭 지켜야 한다. 2층 구조의 통나무주택일 경우 일반적으로 2층 부분은 경사 지붕을 갖게 된다. 이러한 경우 기본 골조 공사 때부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사 지붕을 이루는 서까래와 경사각을 갖는 통나무 벽체의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사진 면을 갖게 되는 화장실의 벽체 시공이 제대로 되기 어렵거나 사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2층 경사면을 통나무 벽으로 쌓지 않고 목조주택 공법을 사용하거나 나무 기둥 구조(Post & Beam) 그리고 창호 등으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통나무주택의 수공식과 기계식은 큰 차이를 나타내고 기계 제작 공정을 거친 통나무주택도 소재, 즉 나무의 종류나 가공 방법과 기술, 각각 다른 제작사의 기술과 공법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2층에 아예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레스토랑 같은 상업성 건물의 경우는 피할 수가 없다. 특히 보통 3층까지 설계·시공하는 펜션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물론 시공상 통나무주택을 위한 충분한 기술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배관과 방수, 타일 작업과 가구들의 부착, 모든 공정들이 통나무주택을 위한 별도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田■ 글 정인화 <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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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주택 이야기] 통나무주택의 2층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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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1) 골조자재
- 스틸자재는 경량형강으로 구조물의 무게 감소를 위해 단면적이 적은 박판을 가장 유효한 형태로 구부려 만든 것이다. 경량형강은 경량의 박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변형이 쉽고 시공이 간편하면서 스크류로 체결되어 결합력이 우수하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 이번 호에서는 스틸하우스 자재중 골조자재에 대해 다룬다. 스틸하우스의 골조자재는 스터드와 트랙, 조이스트, 그리고 기타 부속자재(접합철물)로 나눌 수 있다. 스틸자재는 경량형강으로 구조물의 무게 감소를 위해 단면적이 적은 박판을 가장 유효한 형태로 구부려 만든 것이다. 경량형강은 원판을 냉간 성형한 제품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H-빔의 열연형강과는 다르다. 경량형강은 경량의 박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변형이 쉽고 시공이 간편하면서 스크류로 체결되어 결합력이 우수하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 경량형강의 강도(Strength)와 강성(Stiffness)은 원판의 두께보다 형상에 더 영향을 받는다. 사용할 때는 강판 재질의 체결성·내식성이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종종 조립·가공, 배관·배선을 위해 측면에 적당한 개구부를 뚫은 것도 있는데, 이것은 응력상에도 지장이 없고, 자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부속자재(접합철물)는 구조재와 구조재를 연결하는 철물로 스틸하우스 시공회사에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틸하우스의 하중 처리방법은 구조재에서 구조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때 역할을 하는 것이 접합철물이다. 따라서 주자재는 제대로 사용하여도 규격화된 접합철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구조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스틸하우스의 자재는 전문 제작사에 의뢰하여 반입해야 한다. 일반 자재 생산업체에서는 자재를 만들 때 좋은 원자재를 쓰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면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육안으로는 제품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전문 제작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구조재 1. 스터드 스터드 품 명 H×A×B t 단위중량(kg/m) 150SL14 1.4 2.75 150SL12 150×40×12 1.2 2.39 150SL10 1.0 2.01 150SL08 0.8 1.64 140SL14 1.4 2.64 140SL12 140×40×12 1.2 2.30 140SL10 1.0 1.93 140SL08 0.8 1.57 090SL14 1.4 2.07 090SL12 90×40×12 1.2 1.81 090SL10 1.0 1.52 090SL08 0.8 1.24 2. 조이스트 조이스트 품 명 H×A×B t 단위중량(kg/m) 300TC20 305×40 2.0 6.04 300TC16 1.6 4.89 240TC16 245×40 1.6 4.11 240TC14 1.4 3.61 180TC16 184×40 1.6 3.33 180TC14 1.4 2.92 150TC12 154×40 1.2 2.24 150TC10 1.0 1.88 140TC12 144×40 1.2 2.14 140TC10 1.0 1.79 100TC12 104×40 12 1.75 100TC10 1.0 1.45 090TC12 1.2 1.65 090TC10 94×40 1.0 1.38 090TC08 0.8 1.12 3. 트랙 트랙 품 명 H×A×B t 단위중량(kg/m) 300JL20 2.0 6.81 300JL16 150×40×12 1.6 5.52 300JL14 1.4 4.87 240JL14 2.0 5.85 240JL14 140×40×12 1.6 4.75 240JL14 1.4 4.19 180JL14 90×40×12 1.6 3.97 180JL14 1.4 3.51 부속자재 품명 사이트캡(SIDE-CAP) 탑캡(TOP-CAP) 티스터드(T-STUD) 치수 100×140×50×3,00 100×100×3,000 40×40×90×3,000 t 1.0 1.0 1.0 품명 알파인트러스 슈퍼-트러스 각파이프 치수 100×140×50×3,000 100×100×3,000 40×40×90×3,000 t 1.0 1.0 1.0 품명 앵글(ANGLE) 가셋플레이트 스트랩 치수 100×140×50×3,000 100×100×3,000 40×40×90×3,000 t 1.0 1.0 1.0 스크류 쪱규격 : #8×16 벽체 패널제작시 스터드와 트랙의 접합에 사용. 비내력벽/인테리어벽체 제작에 사용. 마감재가 붙는 곳에 많이 사용. 쪱규격 : #10×16 벽체 패널제작시 스터드와 트랙의 접합에 사용. 전단벽/내력 마감재가 붙는 곳에 많이 사용. 쪱규격 : #10×16 헤더접합 또는 힘을 많이 받는 곳과 트러스 제작시 주로 사용. 마감재가 붙지 않는 곳에 많이 사용 쪱규격 : #12×38 알파인트러스 제작용 알파인트러스 부재와 사각파이프를 한번에 관통시킨다. 쪱규격 : #6×32 OSB합판/석고보드 접합시 여러겹의 스틸을 뚫을 때 사용 쪱규격 : #6×32 OSB합판/석고보드 접합시 여러겹의 스틸을 뚫을 때 사용 쪱규격 : #12×38 2층벽체 설치시 하부 트랙과 바닥 합판 조이스트를 연결하는데 사용됨 쪱규격 : #12×32 층 구조용 합판을 조이스트에 접합할 때 사용 접합철물 쪱두께 : 3.2t 벽체의 횡방향 인발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철물 ×-브레이스 양쪽 하단부의 킹스터드에 고정하여 기초용 앙카볼트와 결속한다. 홀다운 설치시 반드시 하부트랙에서 10m/m이상 띄워 설치한다. 쪱두께 : 1.2t 트러스와 벽체의 연결철물 벽체의 상부트랙에 설치하여 트러스의 하부코드와 벽체의 스터드를 동시에 잡아준다. 쪱두께 : 2.3t 2층 조이스트 마구리면 접합 (조이스트 행거) 바닥조이스트를 박스빔의 측면에 접합할 때 사용 바닥조이스트가 상부트랙위에 올라타지 않았을 때 반드시 행거를 사용해서 설치해야 한다. 쪱두께 : 2.3t 벽체 슬라이딩 방지용 철물 기초콘크리트 타설시 매립하여 설치하며, 전단벽체의 하부트랙과 접합하여 전단벽체의 슬라이딩을 방지한다.(앙카볼트 대체사용가능 12m/m) 쪱두께 : 1.6t 헤더/보 접합 스틸부자재를 각각 접합할 때 반드시 1.6t이상의 크리플앵글을 사용한다. 쪱두께 : 1.6t 쪱두께 : 2.0t 1층과 2층 접합철물 2층 ×-브레이스의 하단부와 1층 ×-브레이스의 상단부를 연결 층과 층 사이의 홀다운 역할 홀다운 고정용철물 기초콘크리트 타설시 홀다운이 설치될 정확한 위치에 매립 알파인트러스와 상부트랙 접합철물 트러스 설치시 벽체의 상부트랙에 알파인앵글을 고정한뒤 알파인트러스의 하부코 ■ 글 정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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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교실] 스틸하우스의 자재(1) 골조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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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센강좌-1
- 펜션 열풍, 지나가는 바람인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원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펜션(Pension)’이라는 바람이다. 몇 년 사이에 우리의 주거문화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전원주택이라는 바람을 업고 우리 앞에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났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분야이므로 용어 자체가 생소하고 그 의미도 이해가 쉽지 않다. 그래서 펜션에 관한 세미나, 모임 등이 심심찮게 개최되고 있다. 웬만한 방송과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들은 펜션을 기사거리로 즐겨 다루고 있다. 앞으로 유망한 사업일 것이라는 전망치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펜션 사업은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이나, 노후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이면 으레 검토하는 단골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달아올랐으니, “펜션 바람도 며칠이나 갈까” 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 예상되는 일로 많은 사람이 단기간에 펜션 분야에 투자한다면, 이 우려는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펜션을 지을 만한 땅은 한정되어 있는데 너도나도 한몫 벌겠다고 달려들 것이고, -지나친 경쟁으로 인하여 펜션은 사업으로서 매력을 잃을 것이며, -지금의 열풍도 지나가는 바람으로 그치고 말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리고 더욱 우려되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실패한 펜션, 퇴락(頹落)한 펜션과 그 개발의 상처들로 흉물스럽게 남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상은 물론 극단적인 경우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공익적 측면을 생각하자 제한된 국토를 이용하여 모든 사람이 바라는 아름다운 전원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책임이다. 전원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펜션은 이를 위한 기여자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펜션은 이기적인 측면보다는 공익적인 측면을 강조해야 하는 사업임을 알아야 한다. 이 글의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음을 밝혀 둔다. 펜션이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인식은 그만큼 사업적인 유익(有益)이 높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펜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자칫 책임과 의무를 밀쳐둔 채 이익 추구만을 생각한 관점이라면, 펜션의 미래 역시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펜션을 계획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펜션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바르게 깨달아서 단순히 투기 목적의 사업으로 흐르지 않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 펜션이란 농어촌과 같은 전원에 위치하여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주인이 직접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비스(Service)하는 소규모 숙박시설로서 ‘수익형 전원주택’을 의미한다. 즉, 종래의 민박과 전원주택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숙박시설이다. 펜션의 배경과 역사는 매우 깊다.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쪽에서 수세기 동안 보편화되어 온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숙박업이다. 서구에서 말하는 ‘비엔드비(B&B ; Bed and Breakfast)’, ‘롯지(Lodge)’, ‘인(Inn)’ 또는 ‘펜션하우스(Pension House)’ 등이다. 그것이 1970년대에 일본으로 건너와 정착된 후에, 이제 우리나라로 다시 몰려왔다. 명칭에 다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 명칭을 좋아하는 일본에서 대중화시킨 용어다. 이 책에서도 이미 우리에게 보편화된 펜션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한다. 이 용어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2000년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펜션업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것은 당시 낙후된 제주도 농어촌 지역을 활성화하려는 하나의 방안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펜션 개념은 유럽과 일본에서도 그러했듯이 노후생활의 방편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금 전국적인 추세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주5일 근무제도’가 본격화되면서 휴식과 레저가 삶의 질을 높이는 바로미터(Barometer)가 됨에 따라 펜션의 가치는 더욱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바람이 열풍이나 광풍에 그쳐서는 안 된다. 즉, 부동산 투자의 방편으로 욕심을 채우는 기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펜션 바람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새로운 생활문화의 패러다임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펜션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깊이 이해할수록 펜션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문화 체험장’으로 정착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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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센강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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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션강좌-2
- 건강한 펜션, 유익한 펜션 펜션(Pension)의 본래 의미는 ‘노후연금’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펜션을 숙박이라는 차원보다는 먼저 ‘연금’, ‘보험’ 등의 의미로 해석한다. 그런데 숙박시설로서 펜션을 이해한다고 해서 연금의 의미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대개 펜션을 운영하는 연령층은 은퇴자를 중심으로 한 노년층이 대부분이다. 이 사람들이 연금 정도의 수익을 위해 이런 숙박집을 운영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펜션 사업을 연금의 의미로 보아도 무방하다. 말하자면 펜션은 전원에서 은퇴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비어 있는 방을 숙박시설로 활용하여 약간의 수익을 보장받는 ‘노후사업’의 하나로 그 전통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펜션의 기본 컨셉, 건강 그렇다고 하면, 펜션에는 단순히 숙박사업이라는 의미만 담긴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이상의 뜻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이 50이 넘도록 나름대로 살아온 인생을 이제 정리하면서 전원에서 조용하게 마지막 삶을 살아가려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젊은 시절에 가졌던 야망이나 욕심은 자리하지 않는다. 단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인생의 황혼을 맞으려는 소망만 있을 뿐이다. 펜션 주인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지혜와 깨달음을 손님하고 더불어 나누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펜션의 기본적인 컨셉(Concept)은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노후를 보여주는 삶의 한 형태가 펜션으로 나타난 것이다. 유럽의 농촌이나 중소도시에서 펜션이 은퇴자를 중심으로 한 삶의 한 문화로 오래 전부터 자리 잡아온 것은, 그 사회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다.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펜션이 자리잡으려면 적어도 이러한 사회·문화적인 건강성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극히 이기적인 차원에서 펜션을 바라보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므로 펜션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자연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참으로 유익한 사업이다. 건강한 펜션은, 결국 모두에게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유익을 안겨준다.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려는 이 소박한 마음이, 우리 삶의 환경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도시생활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손님에게도 심신에 편안함과 건강함을 제공해 준다. 이렇게 되면 풋풋한 인정이 살아 넘치는 삶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야말로 유무형의 ‘그린 라이프’가 실현되는 것이다. 자연의 신선한 공기만큼이나 마음의 신선한 공기, 그 산소를 전해줄 수 있다. 이 산소는 주인의 건강한 노후의 삶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떠한 펜션이든지 건강이라는 기본 컨셉(Concept)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펜션이라고 할 수 없다. 건강이라는 컨셉은 육신의 건강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마음과 삶 자체의 건강을 뜻한다. 건강한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려는 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펜션이 가진 이러한 기본 컨셉을 생각하면서 ‘펜션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이른바 앙코르(Encore) 세대의 건강한 노부부가 손님을 위해 부지런히 섬기는 모습은 펜션이 지향하는 건강한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인생은 아름답다” 라는 영원한 표제어를 떠올린다. 그렇다. ‘건강한 인생’, ‘아름다운 인생’은 펜션의 영원한 테마(Theme)다. 물론 펜션이 반드시 은퇴한 사람들만 하는 노후사업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젊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펜션을 유망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뛰어들고 있다. 요즘 펜션 설명회에는 노인들보다는 30, 40대의 젊은이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 펜션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난 현상으로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이다. 펜션 사업은 어디까지나 서비스 사업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친절하고 부드러운 여성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펜션 사업을 노후사업이라고 국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다만, 펜션 사업이 지녀온 전통적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계승 발전하려는 지혜와 노력이 펜션을 운영하는 주인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건강’이라는 펜션의 컨셉은 주인이 누구이든 지켜야 할 과제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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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의 실전 펜션강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