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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 멀리서도 위압감이 느껴지고 단층이지만 워낙 고가 높아 복층처럼 보이는 밀양 201.3㎡(61.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한 번 실패한 전원생활을 거울삼아 자신이 그리던 전원주택을 짓게 돼 건축주는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텃밭에 애착이 큰 건축주는 지금은 주말주택으로 쓰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완전 이주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전원생활이 그는 너무나 만족스럽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건축형태 단층경량목조주택부지면적 1980.0㎡(600평)건축면적 201.3㎡(61평)지붕재 점토기와외벽재 대리석내벽재 실크벽지 대리석복합판아트월바닥재 대리석 원목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 감한 황토 찜질방. 밀양 주택 건축주 이숙경 씨는 몇 년 전 양산 통도사 앞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았다.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꿔 왔던 그였기에 전망 좋은 골라 전원주택을 올렸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시공사를 잘못 만난 게 문제였다. 입주까지 했으나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집을 처분하고 원래 그가 살던 부산 시내 아파트로 돌아갔다. "아파트로 돌아가서도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늦으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리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니 조금이라도 빨리 지어 왔다 갔다 하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난번 같은 실패를 하지 않고자 괜찮은 시공사를 찾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거주지 인근을 중심으로 여럿 전원주택 전문 시공 업체를 물색한 끝에 지금의 시공사를 만났고 업체에서 지은 몇몇 주택을 둘러보곤 마음에 쏙 들어 결국 건축을 의뢰했다. 안방 맞은편 한실 내부로 안방과 한실 사이에 덧문을 설치해 평소에는 터 놓고 크게 쓴다. 후면에 놓인 안방. 박공으로 처리해 공간감이 살았다. 한실 에서 본 안방. 정원과 텃밭을 좋아한 건축주, 600평 넓은 부지를 담다주택이 자리한 이곳은 밀양 나들목에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일단 접근성이 좋다. 또한 나들목에서 연결되는 국도 변과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훌륭한데 건축주가 거주하는 부산과도 1시간 이내 거리다. 더불어 차로 10분이면 밀양 시내와 닿는다. 생활하는 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서도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자연 보존이 잘 돼 있다.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흠잡을 게 없는 좋은 곳이다. 알고 보니 건축주 고향이 이곳 밀양이다. 마을 도로에 면해 길고 높게 쌓은 담장은 저택이라 할 만큼 웅장하게 다가온다. 대문을 열고 몇 계단을 오르면 누가 봐도 복층이라 할 정도로 규모 감 있는 주택이 눈에 들어온다. 정돈된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소나무, 잘 꾸며 놓은 텃밭, 아담하게 놓인 별채 그리고 높게 솟은 정자까지. 주택을 제외하고도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1980.0㎡(600.0평) 부지를 채우고 있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것을 좋아해서 욕심을 좀 부렸어요. 일주일에 자주 와야 두 번 정도인데 힘들긴 해도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요. 정원과 텃밭이 넓어 창고가 필요해지었는데 시공사에서 이왕 하는 거 위에 정자 형식으로 만들어 아래를 창고로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고요. 그래서'세심정'이라는 정자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별채는 황토 찜질방이다. 관리 편의를 위해 외벽만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찜질방으로 꾸몄는데 친구나 지인이 오면 손님방으로 쓰기도 한다. 주택은 시야가 트인 국도를 보고 앉았다. 전망을 고려해 최대한 부지 뒤쪽에 붙여 주택 자리를 잡았고 키가 큰 소나무는 양 측면에 심어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했다. 건축주는 관리 편의를 위해 단층을 원했고 대신 천장 고를 높임으로써 개방감을 가지려 했다. 얼핏 보기에도 상당한 크기의 거실이다. 현관 맞은 편에 놓인 주방/식당을 전면에 배치해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복층 같아 보이는 단층, 시원한 개방감이 일품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 고에 놀라게 된다. 단층임에도 다른 주택 복층 높이까지 올린 천장을 개방하고 거실을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빼 공간감을 배가시켰다.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한실과 안방을, 좌측으로는 주방/식당, 서재, 욕실을 차례대로 놓았다. 모든 실의 문은 거실을 향하는 독특한 구조다. 건축주는 지난 주택에서 아쉬웠던 점을 생각하면서 3년 동안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집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 저번 집은 복층이었는데 평소에는 2층이 쓸모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층으로 해야겠다 다짐했고 대신에 답답할 것 같아 천장 고를 높였어요. 시원하게 트인 집을 짓자고 마음먹었어요. 시공사에서도 이런 구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모든 공간이 거실을 향하고 있으니 프라이버시 확보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가족이 소통하기에는 아주 좋아요." 거실 우측에 놓인 한실과 안방은 건축주 편의에 따라 단일 공간으로도 나눠진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중간에 덧문을 달아 공간 구분의 가변성을 줬기 때문이다. 덧문을 열면 안방과 한실이 합쳐져 거실만 한 크기가 된다. 이 역시 건축주 아이디어다. 대문에서 몇 계단을 오르면 디딤석이 현관으로 안내한다. 배면으로 거실 뒤로 덱을 깔아 쉴 공간을 마련했다. 세심정이라 이름 붙인 정자. 하단부는 창고로 쓴다. 키 높은 소나무는 주택 측면에 배치해 정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높은 담장을 쌓아 규모를 뽐내는 밀양 주택이다. 현관에서 본 전경. 배면에 신경 쓴 주택은 보기 드물다. 각종 도구를 놓아두거나 쓰레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방문객이 뒤쪽을 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밀양 주택은 정면만큼이나 배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거실 바로 뒤로 덱을 깔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한다."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뒤에 다른 주택이 들어선다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은 매일 우리 집 뒤를 보고 살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넘쳐난다면 얼마나 불쾌하겠어요."그렇다. 혹시라도 나중에 들어설 주택을 고려해 배면에 대해 건축할 때부터 신경을 쓴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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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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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전원주택, 한 지붕, 두 가족 8인을 위한 마당 넓은 집
- 한 지붕 밑에 자매 두 가족 여덟 명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여주 198.1㎡(59.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층으로 가구를 분리하고, 가구별로 주방/식당 등 주요 실과 출입구를 낸 다가구주택과는 거리가 멀다. 198.0㎡에 거실 2개, 방 5개, 화장실 3개 그리고 두 가족이 공유하는 주방/식당, 다용도실, 지열 난방 시스템 기계실을 1개씩만 담아냈기 때문이다. 비결은 두 자매 가족이 한 주택에서 10여 년을 함께 살면서 쌓아온 신뢰와 우애이다. 설계/시공사 이재헌 대표는 “두 가족이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건축 면적을 33.0㎡(10.0평) 정도 줄일 수 있어 건축주 입장에서 보면 허가 건축물에 따른 설계비와 감리비뿐만 아니라 부담이 큰 건축비도 절감했다”고 한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여주군 능서면 매류리건축구조 경량목조주택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취락지구대지면적 954.0㎡(288.6평)건축면적 113.4㎡(34.3평)연면적 198.1㎡(59.9평) 1층 112.1㎡(33.9평) 2층 86.0㎡(26.0평)외벽재 치장벽돌, 드라이비트, 스벤스죠 사이딩지붕재 컬러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내벽재 석고보드 위 벽지, 천장지 마감창호재 22㎜ 복층 로이 글라스 시스템 창호단열재 목조 2″×6″ 기본 하이버 글라스 단열, 벽부 및 바닥 추가 단열재(성능), 층간 단열, 흡음 기능 적용(스카이테크, 폴리스틸렌 폼)바닥재 강마루, 주방 마루재형 타일난방형태 지열 난방 시스템, 각실 온도 제어 장치, 가스보일러 보조 난방조명기구 LED 조명 적용식수공급 상수도설계 및 시공 ㈜UNI건설 031-305-9400 정면도 / 배면도 좌측면도 / 우측면도 한 지붕 밑에 두 가족이 사는 주택은 대개 다가구주택처럼 생활공간을 독립적으로 계획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매류리 자매 간인 두 가족 여덟 명이 사는 198.1㎡(59.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다르다. 두 가족의 중심 생활공간을 층으로 구분했을 뿐 현관, 주방/식당, 다용도실, 지열 난방 시스템 기계실 등이 하나다. 언니네 장희선 씨 부부 4인 가족, 그리고 동생네 장영선 씨 부부 4인 가족의 강한 신뢰와 우애가 바탕에 깔렸기 때문이다. 이들 두 가족이 한 지붕 밑에 살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부터다. 동생 장영선 씨는 “울산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던 아이를 갖자, 언니가 이천에 요가원을 차리고 우리 가족과 함께 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부부가 요가원을 하는 데다 남편은 마인드 강사로 주로 수도권에서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하기에 이천이 울산보다 위치적으로 낫고, 더욱이 언니가 살림과 육아를 도와준다기에 고맙게 따랐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이천시 부발읍에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마련해 언니네는 1층에서, 동생네는 2층에서 생활해 온 것이다. 자매 가족은 이곳 매류리에 집터를 마련한다. 입지, 설계, 시공 등 가족이 역할을 분담했는데 집터는 언니 장희선 씨가 담당한다. “조카가 통학 거리도 멀고, 외지에서 다니다 보니 친구들과 소원한 것 같아 학교 근처로 가면 괜찮을까 싶어 새 터전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예전 주택은 지대가 낮고 습하고 막힌 곳이라 주로 논이나 밭을 메운 땅보다 산을 깎아 만든 땅, 야트막하나마 지대가 조금 높은 땅, 폐가가 있더라도 옛날에 사람이 살던 땅을 위주로 찾았어요. 여기저기 엄청나게 찾아다닌 끝에 이 땅을 찾아냈는데, 애초 원하던 면적인 990.0㎡(300.0평)보다 훨씬 큰 1485.0㎡(450.0평)였어요. 마침 요가원 선생님이 330.0㎡(100.0평) 크기의 집터를 원하던 터라 함께 이 땅을 구입해 두 집을 지은 거예요.” 1층 언니네 장희선 씨 부부 4인 가족 공간 거실은 1, 2층을 트지 않기에 천장을 엘리베이션 형태로 높이에 변화를 주고 밝은 톤의 마감재로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거실 전면창과 일직선으로 주방,식당, 후정後庭 격인 덱으로 이어진다.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한 디자인으로 한여름 문을 앞뒤로 열면 맞바람이 치기에 시원하고, 야외 식사 및 다과에 편리하다. / 자녀 방은 효율적으로 낸 창덕에 실내 공기가 신선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마감재를 적극 활용해 안정감이 든다. 자매 가족 내공으로 공사비 절감자매 가족은 설계·시공을 ㈜UNI건설(대표 이재헌)에 의뢰한다. 동생 장영선 씨는 “이재헌 사장의 블로그를 보면서 ‘집을 지을 때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상업적인 냄새 없이 진솔하게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다름 아닌 남편이 주택을 짓고자 구입한 《전원주택 알고 짓자》의 저자였다”면서, “전날 밤 9시에 이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 주소를 알려주며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 사장이 당일 현장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구상을 다하고 우리를 맞아주어 상당한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집터는 마을과 인접하고, 양지바르며, 낮은 동산 형태라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이재헌 대표는 나지막한 자연 경사지를 활용해 아래위 2단으로 조성해 상단 부분에서 주거에 필요한 모든 걸 해결하고, 하단 부분을 최대한 비워 마당으로 계획한다. 이 대표는 “건축물을 아래위로 맞물려 웅장하게 가져가는 것보다 살아가면서 필요에 의한 증축할 여지를 하단 부분에 남겨놓았다”면서, “전원주택의 강점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상단 집터엔 자매 가족이 10여 년을 함께 살면서 내공을 쌓았기에 현관, 주방/식당, 다용도실, 지열 난방 시스템 기계실 등을 공유한 198.1㎡(59.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계획한다. 이 대표는 “공유 공간으로 33.0㎡(10.0평) 정도 면적을 줄인 신고 건축물을 계획했다”면서, “허가 건축물이 나왔다면 설계비, 감리비는 물론 건축비도 더 들어갔을 것이다”고 한다. 동생네 가족의 생활공간인 2층에는 주방은커녕 보조 주방조차 없는데 밤참이라도 먹고 싶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장영선 씨는 “초창기 이천 집에서 아이를 낳고 새벽에 젖병을 소독하느라 오르락내리락할 때엔 정말 힘들었지만, 이젠 애들이 다 큰 데다 언니네 가족과 10여 년을 함께 살다 보니 내공이 쌓여 지금의 환경이 더 좋다”고 한다. 2층 동생네 장영선·정성욱 4인 가족 공간 - 거실은 1층과 마찬가지로 엘리베이션 형태로 꾸미고 아트월을 책장으로 디자인했다. 서재. 집 안에 액자를 건 듯 창밖으로 한적한 숲길이 내다보인다. / 거실, 서재, 자녀 방, 안방이 좌측 홀을 기점으로 서로 맞물린다. 우측 전면이 욕실이고, 후면이 계단실이다. 숲길을 바라보며 오르내리는 계단실. / 자녀 방. 밝고 부드러운 톤으로 디자인하고 기능성 가구를 배치했다. 단열, 방음을 강조한 시공이 주택은 투 바이 포(2″×6″)를 기본으로 중단열 층을 넓히고 외부에 열반사 단열재를 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벽체는 스티로폼 기준 200T 두께에 해당한다. 또한, 최상층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글라스 울 단열재 R 30이 중간층에도 차음과 단열 보완용으로 들어가 있다. 시공사 대표는 “이 주택은 층과 층, 실과 실 모두 단열재로 포장한 박스 형태로 패시브하우스 수준이다”고 한다. 장희선 씨는 “이 사장이 시공할 때 단열재에 조금 더 신경 쓰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살면서 두고두고 득을 본다고 단열재 보강을 제의했다”면서, “우리는 건축에 문외한이라 그런 자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살아 보니 난방비 부담이 적은 데다 문을 닫으면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장영선 씨 부부는 “단열성이 워낙 뛰어나 초봄부터 우리는 여름옷을 입고 잔다”면서, “이곳은 시골이라 창을 열면 찬바람이 불지만, 집 안은 온도가 항상 일정하다”고 한다. 이 주택은 골조와 단열에 중점을 둔 반면, 살면서 바꾸기 쉬운 내장재는 친환경 일반 내장재가 주를 이룬다. 그럼에도 컬러 코디네이션을 통해 모던하면서 앤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격조가 있다. 외관 역시 언뜻 보면 평범한 빨간 치장벽돌집 같지만, 상단부에 드라이비트로 단열을 보강하면서 두 가지 컬러로 세련미를 더하고 스벤스죠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준 점이 눈에 띈다. 찬찬히 사면을 둘러보면 모든 면에 조금씩 돌출과 높이로 변화를 줬음을 알 수 있다. 이재헌 대표는 “설계할 때 입면은 보수적이더라도 실지로 점잖게 자기 멋을 조금씩 부리도록 표현했다”고 한다. 장희선·장영선 자매가 “같은 주택인 데도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자매는 “예전 집에 비해 집 안이 쾌적하고, 실내가 넓고 환하며, 지대가 있어 시야가 탁 트인 게 좋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해 기쁘다”고 한다. 치장벽돌을 중심으로 드라이비트, 스벤스죠 사이딩으로 마감한 입면. 건축주 가족이 석축 상단에 댄 시멘트 사이딩. 전원에서 풀과의 전쟁은 만만치 않은가 보다. 자연 경사지를 활용해 상단은 집터로 하단은 마당으로 명확히 구분했다. 주택 앞뒤로 덱을 만들고 테이블을 놓았다. / 사면 모두 드나듦과 높이가 달라 잔잔한 재미를 준다. 주택 설계 노트 행복한 집 짓기는 신뢰에서에고! 머리에 지진이… 얼마 남지 않은 머리털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디자인과 면적과 싸움해야 할 설계를 맡았다. 여덟 명의 두 가족을 한 집에 모두 담아내는 임무였다. ‘건축물이 인간을 담는 그릇’이라면, ‘주택은 소중한 가정을 담는 우주’라는 스스로 세운 명제를 되새김하며 ‘한 지붕, 두 가족’을 담아낼 구상에 돌입했다. 거실 2개, 방 5개, 화장실 3개, 주방/식당, 다용도실 그리고 지열 난방 시스템을 설치할 기계실, 이 모두를 198.0㎡(60.0평) 이내로 담아내야 했다. 두 자매 가족이 한 집에서 10여 년을 함께 살아온 우애가, 그리고 함께할 세월을 대비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함께 살아온 내공이 깊기에 주방/식당 공간 등을 공유하는 실용적인 주택 규모 설정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면적을 33.0㎡(10.0평) 정도 늘리지 않음으로써 허가 건축물에 따른 설계비와 감리비는 물론 부담이 큰 건축비도 5천만 원 정도 절감했다. 주택, 특히 전원주택은 건축물 그 자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주변 환경과 주택의 어울림, 집터와 주택의 균형, 주택 그 자체로서의 균형. 이 모두가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제대로 완성을 본다. 이를 위해 좋은 설계를 바탕으로 한 전체적인 마감의 완성이 필요하다. 즉, 주택 건축비 외에 대지 조성 형태, 조경, 대문, 울타리 등 많은 부대 요소가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 따라서 이를 위한 예산의 배분과 확보가 필요하므로, 총 예산에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건축비를 조정하고 책정해 전체적인 예산 균형을 맞춰야 한다. 주택 자체만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설계, 실현 가능한 설계가 중요한 이유이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설계를 진행하며 면적 싸움과 함께 제법 많은 레이아웃을 만들어 보았다. 불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해 설계하다 보면 조형적인 면이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형태를 이루되, 너무 단순하지 않으면서 사면의 입면에 변화를 주고자 노력했다. 1층 아들 방, 계단실, 기계실 공간을 이용해 단순함에 의한 지루함을 배제하기 위해 평면과 입면 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며 조형적인 맛을 살리고자 했다. 다행히 건축주의 호응을 받아 약간의 수정으로 설계를 완성했다. 그 다음에 실용적인 사양을 결정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많은 질문과 설명을 통해 실·내외 의장 재료를 결정했다. 특히, 단열 부분은 성능을 강화해 초기 투자를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장래 유지비 부담이 없도록 외부 벽면, 최상층, 중간층의 추가 단열 그리고 로이 글라스 적용 등 사양을 강화하고 지열 난방 시스템을 채택했다. 향후에도 진행될 고가의 에너지 비용 상승에 충분히 대비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설계와 재료, 시스템 결정으로 원가를 산정하고 승인받아 늦가을 추석을 넘기고 공사를 진행했다. 초겨울부터 매우 잦은 눈과 비, 혹한으로 공정상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품질 관리 수준을 확보해 내면서 외부 부대 공사까지 포함해 전 공정을 완성했다. 공사 중 주요 재료의 색상 선택, 샘플 자재 검수 등 상호 신뢰 속에 건축주와 함께하는 행복한 집 짓기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수고한 이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맛보았다.집 짓기는 건축주와 시공자가 수개월간 함께하는 2인 3각 마라톤이다. 서로 신뢰가 없다면, 약속한 내용의 공정을 철저히 지키지 않는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정이 될까? 많은 예비 건축주가 전원주택을 짓는 데 적잖은 두려움을 갖고 있음을 절감한다. 행복한 집짓기는 서로가 가진 상식과 절차를 꼼꼼히 지킨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드디어 한 지붕, 두 가족이 입주했다. 기쁜 마음으로 입주하는 가족을 지켜보며 보람과 기쁨을 함께한다. 집 짓는 쟁이는 이럴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애 하나 낳은 기분이다. 이재헌<㈜UNI건설 대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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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전원주택, 한 지붕, 두 가족 8인을 위한 마당 넓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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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전원주택】 오랜 객지 생활 후 고향에 지은 집
-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글 김경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1,931.00㎡(585.15평)건축면적 96.45㎡(29.23평)건폐율 5.00%연면적 148.91㎡(45.12평) 1층 96.45㎡(29.23평) 2층 52.46㎡(15.89평)용적률 7.71%설계기간 2016년 4월 ~ 5월공사기간 2016년 5월 ~ 8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HDR,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실크벽지 내벽 - 미송 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50T 내단열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19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 원목 난간 - 원목창호 엔썸 시스템 창호현관 우드플러스조명 무궁화조명위생기구 대림설계 및 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경남 하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축주 신치덕(70) 씨에게 창녕 주택은 오랜 객지 생활의 마침표인 셈이다.“10년 전부터 노년을 전원에서 보내려고 부지를 찾아 직장에서 가까운 남해 쪽으로 많이 다녔어요. 그러던 중 문득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웃하며 지내느니 오랜 친구가 많이 있는 고향이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고향에다 주택을 새로 지은 거예요.” 1층 평면도 거실에서 바라본 정원의 수목이 푸르고 무성하다. TV를 배치한 벽면의 아트월은 밝은 베이지색 톤인 터키석 트라버튼으로 마감해 주변 나무색과 조화를 이룬다. 창녕 주택은 본채와 별채로 이뤄져 있다. 예전 고향집이 있던 대문 우측에 들어선 아담한 주택이 별채로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그리고 가깝게는 정원을, 멀게는 마을을 한눈에 바라보도록 2m 정도 높이의 석축 위에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본채다. 건축주의 선친이 조성했다는 석축, 이를 두고 선견지명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 덕에 건축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별도의 성토 작업 없이 부지를 평탄하게 다진 후 주택을 앉혔다.건축주가 경량 목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튼튼하고 아름다우면서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점 때문이다. 부지에서 가깝고 설계 및 시공 실적이 풍부하며 맘에 드는 주택 모델이 많아 현 시공사를 택했다. 주방/식당은 배경색을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포인트 색을 원목 느낌의 노란색 계열로 계획했다. 삼나무 루버로 포인트를 준 주방 천장은 이중반자 구조로 시공했다. 아름다운 정원을 향한 공간 배치창녕 주택의 터는 남향받이 부정형으로 후면의 경사지와 전면의 평지가 공존하며 일조, 조망, 통풍, 프라이버시 등 이렇다 할 장애요인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형 입지다. 건축주가 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시공사에 요구한 사항은 향후 조성할 푸른 정원을 집 안 어디에서든 내다볼 수 있을 것, 북측의 산세山勢와 어울리는 경사지붕 구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을 것, 외벽은 지붕과 조화를 이루도록 상부엔 아이보리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하부에서 2층 테라스 공간까지 흑색 파벽돌로 안정감 있게 감싸 포인트를 줄 것 등이다.건축주는 “고향에 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후부터 줄곧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고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참관했다”면서,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충분한 사례와 샘플을 확보하다 보니 업체에 세밀한 부분까지 의사전달이 수월해 주택을 순탄하게 지었다”고 한다. 안방에 배치한 고가구와 삼나무 이중반자, 우물정자 조명이 전통 한옥에 머무는 듯 포근한 분위기로 이끈다. 계단실 정면에 창호를 내고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2층 복도에서 바라본 거실. 천장을 오픈해 1층에 머무는 건축주와 2층에서 지내는 손님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2층 평면도 주택은 정원과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도록 남서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이로 인해 1층 안방과 거실, 식당 그리고 2층 서재와 테라스에서의 전망이 빼어나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개방감을 주면서 고창으로 집 안 깊숙이 자연광을 끌어들인 오픈 천장 구조다. 한편, 각 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분리하고 주방과 식당도 앞뒤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별채인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2층에 게스트 룸을 배치했음인지 안방엔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만 있다. 그 대신 1층 화장실은 각 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한다. 거실과 식당에선 시스템 창호를 통해 외부 휴식 공간인 데크와 우측의 연못 그리고 정자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2층 계단을 오르면 바로 앞뒤로 서재와 게스트룸이 있다. 2층은 아들 내외나 친구들이 왔을 때 독립적으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간결한 동선으로 현관 앞에 배치한 계단실 정면에 창호를 내고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계단실 및 2층 복도 하부에 창고와 화장실, 다용도실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조다. 2층엔 계단실 전면에 가족실과 작은 테라스가, 그 좌측에 앞뒤로 건축주의 서재와 게스트룸이 있다. 그리고 우측 복도엔 히노끼 욕조를 설치한 공용 화장실이 있다. 테라스는 건축주의 자랑거리인 정원을 손님들과 공유하는 공간이자, 1층 현관에선 출입 시 차양 역할을 한다. 2층 화장실은 습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천장을 미송루버로 마감했으며, 반신욕을 즐기는 건축주를 위해 히노끼 욕조를 설치했다. 건축주가 고향에서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고자 한 바람은 집 안 곳곳에도 배어 있다. 삼나무 루버와 홍송 보를 노출시킴으로써 삼림욕 효과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이중 반자 구조의 거실 천장, 나무색과 은은하게 어울리는 밝은 베이지 톤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가 빼어난 터키석 에코트라버튼으로 꾸민 아트월, 거실과 마찬가지로 삼나무 루버로 디자인한 이중 반자 구조의 안방과 주방·식당 천장, 습기 조절이 가능한 미송 루버로 마감한 욕실 천장 등이 그러하다. 2m 정도의 석축 위에 주택을 앉힌 덕분에 현관을 열면 정원과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외벽은 스페니쉬 기와와 조화를 이루도록 상부는 아이보리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하부는 주택 외관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흑색 파벽돌로 감쌌다. 데크 위에 각종 화분과 함께 수석을 둬 자연의 풍성함을 끌어들였다. *건축주의 주택 관련 내공과 좋은 주택은 비례한다. 요즈음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주택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다. 창녕 주택의 건축주가 그러한데, 설계·시공사는 “주택 건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건축주를 만나서 디테일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이는 시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넓은 부지에 주택을 앉힌 만큼 주차 공간(3대)을 많이 확보했다. 대문 너머 보이는 주차장에 딸린 건물은 게스트하우스이다.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수국 등 정원을 가꾸느라 여념이 없는 창녕 건축주. “날이 너무 가물어 잔디를 밟으면 푸석푸석하다”면서, “서둘러 지하수를 파서 연못에 물을 대 물레방아도 돌리고 물고기도 기르고, 그 물로 정원에 물도 줘야겠다”고 한다. 노년을 푸른 자연과 더불어 보내기 때문일까. 전원에서 할 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창녕 건축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올봄에 담근 과일주가 어서 익어 친구들과 정원을 감상하며 잔을 기울일 날을 기다리는 것일까. 건축주는 주택 옆에 작은 연못과 계곡을 만들었다. 가뭄이 지나면 이곳을 지하수로 채워서 물고기도 키우고 물레방아도 돌릴 계획이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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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전원주택】 오랜 객지 생활 후 고향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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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위한 충주 세컨드 하우스
- 도시의 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여 농산어촌을 활성화하고자 조성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의 달두루마을에 자리한 경량 목조주택이다.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주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 주택을 집필실 겸 주말주택으로 계획했다. 주말주택 하면 보통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5도 2촌[五都二村]을 떠올리지만, 건축주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말은 물론 강의가 없는 평일에도 이곳을 즐겨 찾는다. 도시에선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힐링 주택이기 때문이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484.00㎡(146.67평) 건축면적 61.20㎡(18.55평) 건폐율 12.64% 연면적 92.25㎡(27.95평) 지하주차장 28.08㎡(8.51평) 1층 54.45㎡(16.50평) 2층 37.80㎡(11.45평) 용적률 19.06% 설계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6월 공사기간 2016년 6월 ~ 2017년 5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스타코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 외단열 - T 30㎜ EPS 내단열 - R19 인슐레이션 창호 LS 시스템창호 현관 우진광덕 현관문 조명 LED 비츠조명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이너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 예정 설계 단건축사사무소 043-857-7890 시공 팀버하우스 043-853-4997 www.팀버하우스.kr ‘달빛이 고루 비치는 마을’이란 뜻의 달두루마을은 월악산이 바라보이는 수안보온천 인근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충주시가 공동으로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57필지로 조성한 전원마을이다. 토지 분양 후 2년 내에 건축물을 준공해야 하기에 현재 달두루마을에 신축 주택들이 한창 들어서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토목공학과 신계종 교수의 모던하고 심플한 주말주택도 그 가운데 하나다. 지하, 1층 평면도 소형 주말주택, 단순 간결함이 답이다 신 교수는 설계 과정에서 집필실을 겸한 소형 주말주택이므로 최소한의 공간만 넣은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요구했다. 설계 및 시공사 입장에선 아무리 소형주택이라지만 필수인 거실과 침실, 주방/식당, 화장실을 모두 수용하면서 시지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공간 계획, 여기에 집 안팎으로 주변 풍광을 담아내기란 녹록지 않았을 법하다. 작은 면적임에도 주방/식당과 거실, 데크로 공간을 확장하는 구조라 개방감이 든다. 시공사는 설계사와 함께 이 문제를 효율적인 생략과 축소, 보완으로 풀어냈다. 이동 공간인 복도를 생략하고 계단과 침실, 화장실을 축소하고 거실과 주방·식당이 서로 보완하도록 공간을 계획한 것이다.이 주택의 대지는 좌우로 긴 장방형으로 단지 내 도로보다 약간 높게 형성돼 있다. 이 레벨 차를 활용해 도로 면에 맞춰 우측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그 좌측에 자연석으로 계단을 만들어 주택으로 진입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주택은 조망권을 살리고자 전면 중앙에 들어선 주택을 피해 좌측 후면에 배치했다. 이로써 주택 전면과 좌측에 제법 넓은 데크와 마당 그리고 아담한 텃밭이 만들어졌다. 1층 거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자 욕실엔 필요한 위생기구만 설치했다. 황토 찜질방을 비롯해 실내를 온통 친환경 마감재로 꾸민 건강성 주택이다.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외동딸과 쌍둥이 손녀를 위한 아버지의 사랑을 엿보게 한다. 작지만 알찬 강소 주택 1층은 ‘ㄱ’자형으로 우측 전면에 거실을, 후면에 주방/식당과 화장실을 배치하고, 좌측에 황토 찜질방으로 구성했다. 2층은 1층 우측면 상층부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집필실 겸 가족실, 화장실, 침실을 배치했다. 1층은 공용공간, 2층은 사적공간 위주로 단출하고 명료하게 배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화장실엔 욕조를 없애고 꼭 필요한 도기류와 수전금구류만 설치하고 계단을 거실과 주방·식당 좌측 벽에 ‘一’자형으로 냈다. 주방·식당도 싱크대와 식탁을 ‘ㄷ’자형으로 일체화해 집약적인 가사를 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2층 평면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거실 건축주는 “소형 주말주택이므로 거실이 협소해 보이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으나 후면으로 주방·식당과 연계되고 전면으로 창호를 통해 주차장 상부에 조성한 데크까지 확장돼 한결 시원스럽다”고 한다. 입면은 모던 스타일로 차양을 위해 설치한 거실 전면의 두 개의 기둥과 황토 찜질방 전면의 긴 처마가 이채롭다. 또한, 외벽에 색상을 달리해 마감한 스타코와 박공지붕에 얹은 짙은 색상의 컬러 강판은 단조로운 입면을 보완해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박공지붕의 라인을 살려 앞뒤로 배치한 서재 겸 가족실과 침실. 가족실에선 조망, 침실 테라스에선 사색, 그리고 통풍을 위한 창호를 앞뒤로 냈다. * 건축주인 신 교수는 주말뿐만 아니라 강의가 없는 날이면 이곳 주택을 찾아 집필과 독서 삼매경을 즐긴다. “수안보온천이 지척인 데다 지대가 높아 달두루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여름철에 선선한 산바람[山風]을 즐길 수 있으니 힐링이 따로 없다”면서, “세간살이도 제대로 들이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올여름 휴가지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며 쌍둥이 손녀 가족은 물론 친인척들까지 예약이 쇄도할 정도”라고 한다. 뒷산 축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침실 테라스. 단지 내 도로에서 본 전경. 레벨 차를 이용해 주차장을 앉히고, 그 위로 데크를 조성했다. 목적에 맞춰 단순하고 간결하게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는 주택이다. 또한, 주택 안팎으로 주변 경관과 호응함으로써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절제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맛볼 수 있는 주택이다. 주택과 잔디 마당, 데크 그리고 주변의 산세山勢가 어우러져 전원 속의 여유로움을 더한다. 데크 우측에서 바라본 전경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모던스타일 소형 세컨드하우스 충주 경량목조주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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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단독주택】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짜임새 있는 가족 맞춤형 공간
-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선 47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박스 형태의 주택으로 전면에 포치Porch를 계획해 컬러 강판으로 마감하고, 코너 부분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적 단점을 풀어냈다. 진주 주택은 블럭형 단지 내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배치와 5인 가족과 반려동물(7마리 고양이)에게 맞춘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웜 루프 Warm Roof 등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꼼꼼하게 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 김경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건축구조 경량목구조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설계기간 2017년 1월 ~ 3월공사기간 2017년 3월 ~ 5월대지면적 257.80㎡(83.43평)건축면적 86.26㎡(26.09평)건폐율 33.46% 용적률 65.31%연면적 155.68㎡(47.09평) 1층 77.76㎡(23.52평) 2층 64.52㎡(19.52평) 포치 13.40㎡(4.05평)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알루미늄 징크 데크 - 합성목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지 내벽 - 합지 벽지 바닥 - 구정마루(강마루)단열재 지붕 - R40(가등급) 이소바 + 웜루프 시스템 적용 외단열 - R23(가등급) 이소바 + EPS 50㎜ 내단열 R21(나등급) 이소바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난간창호 엔썸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 창호(88㎜)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단열도어, 4면 패킹조명 렉스조명 led주방기구 한샘 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린나이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가족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동떨어진 획일적이고 답답한 주거 공간, 한밤중 신경을 거스르게 만드는 층간 소음, 이웃의 눈치를 보느라 주눅이 들어 지내는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에 부적합한 환경… 아파트에 거주하던 P씨 가족이 진주혁신도시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다. 거실 아트월은 심플한 이태리 포쉐린 타일로 마감했으며, 거실 벽면에서 창호를 지나 주방/식당까지 연결해 통일감이 돋보인다 “주거 환경은 도심지 내 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하지만 주거 공간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춤형이에요. 가족 모두 선택의 여지없이 라이프스타일을 기성품인 아파트에 맞춰 살던 때에 비하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몰라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들의 공간을 2층에 올려 서로 크게 부딪칠 일이 없죠, 창밖을 내다보며 주방에서 일할 수 있죠, 귀여운 7마리 고양이가 맘껏 뛰놀죠, 창을 열자마자 작지만 우리만의 데크와 정원이 있죠. 왜, 여자들의 로망이 정원 예쁜 단독주택에서 사는 거잖아요. 그 꿈을 이뤘으니, 이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주방/식당과 대면형으로 시공해 개방감과 확장감이 든다. P씨는 현업 공인중개사이다 보니 부지 마련에서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깐깐할 수밖에 없었다. 입지조건과 주택과 마당 배치의 적합성을 살펴서 부지를 마련한 후 2년 가까이 설계 및 시공사를 찾았다고. 계단 밑은 고양이 삼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그 공간에 고양이 침실과 놀이터를 뒀으며, 그 뒤쪽에 고양이만을 위한 화장실을 마련했다. “설계·시공사 몇몇 곳을 정하고 홈페이지와 SNS 페이지를 줄곧 지켜보면서 맘에 드는 2곳으로 압축했어요. 그리고 방문해서 상담한 후 견적을 받았는데 같은 자재와 수량인데도 가격 차이가 났어요. 하우스톡의 견적이 가장 저렴해 최종 결정했는데 2등급이 아닌 프리미엄급 구조재에다 공학 목재, 웜 루프를 적용해 튼실한 주택을 지어줬어요.”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2층까지 보인다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진주 주택의 부지는 도로가 있는 북측을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하기에 북측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현관을 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넓은 거실과 함께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주방과 식당을 구분하는 가벽을 뒀다. 그 가운데를 뚫어 선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오픈 천장의 거실과 주방/식당은 확장감이 드는 대면형이다. 건축주가 추가로 요구했다는 심플한 이태리 포쉐린 타일로 거실 아트월에서 창호를 지나 주방/식당까지 연결해 시공한 것이 돋보인다. 거실 천장엔 샹들리에 대신 2층 양쪽 벽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박공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 밑과 그 우측의 공용 화장실 자리는 고양이 삼대 가족(7마리)을 위한 공간이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싱크대 쪽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창을 크게 내 시원스럽다. 주방 후드는 별도로 연통을 설치할 필요 없는 탄소 필터 적용 방식이라 한결 깔끔해 보인다. 주방가구는 ㄷ자형으로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싱크대 쪽의 창호를 크게 내 정원을 바라보며 설거지할 수 있다.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에 안방에는 수면을 위한 최소 면적만 할애하고 코너에 ‘ㄱ’자형 창호를 적용해 시야가 넓게 펼쳐진다. 분위기는 천장에 마이너스 몰딩을 적용하고 간접 조명이 들어간 등 박스를 구성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안방 부속실인 드레스룸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작은 환기창이 있다. 욕실엔 바닥과 벽면을 쪽타일과 흰색 헤링본 스타일의 타일로 마감하고 위생 기구(비데 일체형 원피스)와 디자인 세면대, 거울, 수납장을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디자인해 깔끔해 보인다. 현관 중문에서 바로 보이는 ‘一’자형 계단의 디딤판과 챌판 그리고 평철 난간의 손 스침을 모두 멀바우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을 엿보게 한다. 부부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므로 안방을 작게 냈다. 작은 가구들은 P씨가 직접 DIY로 제작했다. 돋보이는 개방 복도와 침실의 박공 라인2층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방형 복도를 중심으로 우측에 2개의 침실을, 좌측에 1개의 침실과 화장실,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복도 양옆의 보이드 Void 공간과 모든 실의 천장 전체를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우측 2개의 침실은 박공지붕의 중심에서 양옆으로 나뉘므로 오픈 천장 구조만 보더라도 위치를 알 수 있다. 좌측 침실 창호는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창호를 ‘ㄱ’ 자로 배치함으로써 입면 디자인에서 통일감이 든다. 2층엔 위생 기구만 설치한 화장실과 별도로 각각 2개의 세면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한 욕실이 있다. 현관 중문에서 바로 이어지는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 평철 난간을 모두 멀바우로 제작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2층 복도는 개방형으로 구성하고 천장 전체를 오픈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P씨는 “남자아이만 셋이라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 공간을 2개씩 배치했다”면서 “작은 면적의 욕실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포켓도어가 맘에 든다"라고 한다.1, 2층에 상하로 구성한 포치가 돋보인다. 심플하고 모던한 주택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적용한 디자인 요소이자, 가족 간의 휴식과 여유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다.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 2층 욕실은 아들 세 명이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세면대와 샤워부스를 각각 2개씩 설치했다. 2층 아이들 방은 박공지붕의 천장을 그대로 드러내 단독주택의 묘미를 살렸다. 1층 포치는 한쪽 면과 천장을 적삼목으로, 다른 면은 타일로 마감해 몇 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다. / 2층 포치 진주 주택의 P씨 가족을 통해 사람들이 왜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지, 주거 공간이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알 수 있다. 아파트는 기성복과 같기에 거주자가 아파트에 맞춰 살아야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시공한 단독주택은 맞춤복과 같아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여기에 데크와 텃밭, 정원은 그러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다지는 공간이다. 앞쪽의 정문과 뒤쪽의 마당 주택은 뒷마당이 남향에 해당한다. 그래서 현관 쪽보단 뒷마당으로 거실을 배치하고 창호도 크게 냈다. 뒷마당 쪽에 이웃 필지가 접하므로 프라이버시 확보 차원에서 거실과 가까운 곳에 나무를 심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알차고 꼼꼼한 공간 디자인 진주 경량목조주택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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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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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단독주택】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짜임새 있는 가족 맞춤형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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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단독주택】 층을 나눠 독립 주거가 가능한 집
- 장성한 두 아들의 결혼을 대비해 층을 나눠 독립 주거가 가능하도록 지은 주택이다. 현관, 주방을 아래위층에 각각 설치하고, 1층에서 2층과 연결된 계단실 문도 내외부에 마련해 측면에서 2층으로 바로 향하도록 했다. 서울 단독주택에 거주했던 건축주는 더욱 안락한 생활을 위해 지금의 주택으로 이주했는데, 공기가 좋고 소음이 없으며 생활이 편리해 모든 것에 만족스러워한다. 건축정보위치 경기 부천시 작동 건축구조 복층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230.2㎡(69.6평) 연면적 177.1㎡(53.6평) 1층-92.4㎡(28.0평) 2층-84.7㎡(25.6평)외장재 스터코, 석재, 갈바늄 강판 지붕재 징크 내장재 실크 벽지, 복합대리석 타일(아트월) 바닥재 대리석(1층), 강화마루(2층)난방 가스보일러 설계 엔디건축사㈜ 시공 엔디하임㈜ 1544-6455 www.ndhaim.co.kr 난방비를 고려해 목구조 선택건축주는 처음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고려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경량 목조주택이었다. 난방비 부담이 훨씬 절감되기 때문이다.난방비의 핵심은 결국 단열에 있는데, 경량목조의 경우 철근콘크리트보다 단열에 있어 유리한 구조다. 중후한 멋이 나는 화산석을 주 외벽 마감재로 쓰고 돌출한 2층 거실부는 갈바늄 강판으로 마감해 모던한 느낌을 냈다. 현관 따로, 주방 따로… 층을 분리한 공간 구성주택의 포인트는 층으로 구분한 공간구성이다. 대부분 주택은 층을 나눠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구분하지만, 부천 주택은 아래위층을 완전히 분리해 독립 주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관은 정면과 측면 두 곳에 놓였다. 측면 현관이 2층 계단실과 바로 연결되고, 1층에서 계단실로 통하는 문을 닫으면 2층 현관과 완전히 분리된다. 2층에도 1층과 비슷한 면적의 거실을 놓고, 2층 가족실을 향후 주방으로 사용하도록 수도와 배관을 설치했다. 그야말로 완전한 독립 공간인 셈이다. 92.4㎡(28.0평)에 불과한 건축면적에 이렇게 아래위로 독립된 주거 공간을 배치하다 보니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최대한 실용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설계 콘셉트를 잡았다. 이를 위해 작은 면적으로 부족한 수납공간은 계단실 아래 공간을 활용했다. 주방과 거실을 잇는 돌출한 복도 벽면이 계단실로, 건축주는 포인트 벽지로 마감해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추면서 그 안을 수납공간으로 쓰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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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단독주택】 층을 나눠 독립 주거가 가능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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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주택
-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볼륨감이 풍부해 입체미가 뛰어난 밀양의 경량목조주택. 경사지의 난제를 토목으로 극복하고 2벌대 기단 위에 남향으로 주택을 앉힘으로써 빼어난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모두 해결했다. 공간 구성에선 이용의 편리성과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가족의 취미에 생활 방식을 결합한 프로방스풍 주택의 집들이를 시작해 보자.글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토목공사 건축주 직영대지면적 995.11㎡(301.55평)건축면적 148.22㎡(44.84평) 연 면 적 199.71㎡(60.41평) 1층 133.94㎡(40.52평) 2층 65.77㎡(19.89평)건폐율 14.87%용적률 20.03%설계기간 2016년 1월 ~ 5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1월 MATER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청고벽돌, 파벽돌, 세라믹타일 데크 - T 27㎜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복합 대리석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크나우프사 내단열 - R-19 크나우프사 외단열 - EPS 50T 계단재 디딤판 - 30T 멀바우 집성판 난간 - 단조 평철창호 융기 시스템창호(미국식)현관 코렐 현관문조명 공간조명주방기구 한샘가구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귀뚜라미 화목보일러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http://21c-housing114.co.kr 농촌형 전원주택의 입지는 기반시설 중 도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도로망의 발달로 공간 개념이 거리에서 시간으로 바뀌면서 농촌형 전원주택의 입지 반경이 모도시母都市에서 점점 넓혀지는 추세다. 일례가 영남권에서 인기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다. 평정산과 밀양강 지류인 단장천 사이에 자리한 양지바른 마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I.C에서 접근성이 좋아 대구, 부산, 창원 등지의 전원생활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2벌대 기단 위에 볼륨감과 입체미가 느껴지도록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 통영에 삶의 기반을 둔 김정웅·표은혜 부부가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죽리로 들어서는 길은 맑고 푸르기만 하다. 원주민이 터를 잡은 아랫마을에서 전원생활자들이 터를 잡은 윗마을에 이르는 길가의 밭둑엔 작물 대신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부부의 주택에 이르면 프로방스풍의 건물이 맑은 햇살을 받은 수목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새로 지은 건축물임에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예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부부의 주택 앞에도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한 채 들어서 있다. 앞쪽 주택의 우측 부분이 팔각형인 것만 제외하면 두 주택이 닮은꼴에 가깝다. 바로 이곳에서 일찍이 전원생활을 시작한 김정웅 씨의 손윗동서주택이다.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에서 손윗동서 가족과 이웃하며 살 수 있다는 점, 이것이 이들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배경이다. 부부는 건축을 손윗동서의 주택을 설계 시공한 ㈜21세기제우스건설에 의뢰했다. 1층 평면도 독립형 거실은 단층 높이인데도 여타 공간에 비해 고를 높이고 밝고 화사한 톤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이 느껴진다. 공간별 고유 기능 살린 디자인부지가 경사지라 멀리 단장천 너머 칠탄산을 전망하는 김정웅·표은혜 부부의 주택이 자리하기까지 토목공사가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주택은 상부의 절토한 양과 하부에 성토한 양에 맞춰 수평을 잡다 보니 마당과 집터 사이에 상당한 레벨 차가 발생해 이를 줄이고자 쌓은 2벌대 기단 위에 앉혀졌다. 이로써 부지에 안정감을 주고 마당과 주택 사이의 위계를 명확히 하면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부지와 우측 진입 도로의 레벨 차가 3미터 이상이라 마당으로 우회해 진입하는 길을 만들었다. 주부의 동선과 안팎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배치한 주방과 식당. 시공사는 “1층 주방/식당과 데크의 연계성, 거실과 피아노실의 연계성 그리고 2층의 여유 공간과 다락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계획했다”고 한다. 1층 평면은 현관과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피아노 룸, 공용 욕실,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딸린 안방을, 우측에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다. 거실과 주방/식당 특유의 기능성을 강조해 현관과 계단실을 사이에 두고 독립시킨 점이 특이하다. 그 대신 거실과 가족의 단란을 위한 피아노 룸을 앞뒤로 배치하고, 실별 독립성과 연속성을 주고자 그 사이에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거실은 단층을 높이면서 여타 실에 비해 고가 높아져 시지각적으로 2층 구조처럼 느껴진다. 시공업체는 “거실을 2층까지 오픈할 경우 열 손실도 많지만 거실 바닥 면적 대비 높이가 높아 불안전하게 보일 수 있기에 높이를 3.3m에 맞추고 상부를 다락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진입로 반대편 조망과 채광이 풍부한 곳에 배치한 안방. 외부 데크와 식당 복도 안방을 좌우 일직선으로 배치해 통풍이 잘 된다. 거실과 피아노실을 앞뒤로 배치하고 폴딩 도어를 통해 독립성과 개방성을 부여했다. 현관 맞은편에 배치한 계단실. 각 실의 분기점인 홀과 포켓 도어로 구분한 주방/식당은 외부 데크나 전이공간으로 진출입이 편리한 구조다. 특히 주방과 식당을 위아래로 양분하고 주방을 □형으로 만들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북측에 다용도실을 배치해 단열성을 높이면서 우측 진입 도로 및 주차장과 연계성을 확보한 점도 그러하다.주택에도 개인권(침실)과 가사권(주방), 사회권(거실)의 삼권이 존재하며, 그 권역들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지점에 보건·위생권을 배치한다. 시공사는 “1층에 안방 전용 욕실을 만들어 평상시 건식과 습식을 분리해 사용하는 건축주의 생활 습관에 맞춰 설계하고, 공용 욕실은 계단실과 주방, 거실에서 가장 근접하는 위치에 설치해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2층 욕실은 샤워실과 화장실을 세면장으로 분리시켜 프라이버시 및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2층 평면도 2층 가족실. 공용공간으로 좌우에 배치한 사적 공간인 방 사이에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준다. 2층 복도. 거실의 고를 높여 그상부에 앉힌 다락방으로 오르는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수직 수평 이동 공간인 계단과 복도는 동선을 최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2층 복도의 경우 다락 전용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원생활의 운치를 더하는 데크를 식당 앞 전면과 우측면에 넓게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현관으로 이어지는 데크에 램프를 설치해 혹여 있을 수 있는 휠체어 사용도 가능하게 했다.입면은 평면의 실용성을 더욱 보강하고 사후관리가 편하도록 약간의 유럽식 느낌을 가미한 실용적인 재료로 마감했다. 외장재로 화이트 톤의 스타코플렉스를 베이스로 하여 1층 부분에 주택의 무게 밸런스를 잡아주는 청고벽돌과 파벽돌을 더해 미적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2층 전면에 배치한 방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다락방. 밀양 주택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입면뿐만 아니라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살린 배치가 돋보인다.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직선으로 간단하게 처리한 동선 그리고 부지의 형태, 경사도, 도로의 위치 등을 염두에 둔 주출입구와 서비스 출입구의 배치 형태도 그러하다. 여기에 일조와 조망은 물론 환기를 위해 바람길까지 고려해 넣은 디자인에서 살림집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2층 가족실 앞 데크는 경사면을 주어 배수성을 높였다.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지붕선.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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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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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공간 분할 돋보이는 경량목조주택
- 양평 주택은 모던한 입면에 마감재를 달리해 입체감과 볼륨감을 살렸다. 또한, 거실을 조망 좋은 전면으로 좀 더 가까이 돌출시키고 좌우로 사적공간을 물린 배치가 돋보인다. 복도와 계단 등 수평·수직 이동 공간을 짧고 간결하게 배치하면서 안정감을 살린 점도 그러하다.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수려한 전망, 건축주가 이곳에 제2의 보금자리를 잡은 까닭을 짐작케 한다.글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지역/지구 보존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992.00㎡(300.61평)건축면적 115.00㎡(34.85평)연면적 116.16㎡(35.20평) 1층 77.20㎡(23.39평) 2층 38.50㎡(11.67평)건폐율 34.85%용적률 11.71%설계기간 2016년 6월 ~ 7월공사기간 2016년 10월 ~ 12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징크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LG 지인 실크벽지 내벽 - 원목 사이딩, 도배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오웬스코닝 글라스울 R-32 외벽 - 오웬스코닝 글라스울 R-21 내벽 - 오웬스코닝 글라스울 R-19계단실 디딤판 - 파인집성 난간 - 평철창호 시스템 창호 A1 시스템 창호(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현관 서현 화이버 글라스도어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나비엔 LPG디자인 및 설계 ㈜원하우징월드 02-420-7811 www.onehousing.co.kr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의 전원주택단지에 들어선 연면적 35.20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이곳에서 아신역이 5분 거리고 팔당대교까지 20여 분 거리인데 양평-송파 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소요시간은 더 짧아진다. 여기에 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예나 지금이나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곳이다. 아신리 양평힐타운은 시공사에서 지난해 중순부터 총 26필지를 분양했는데 현재 12필지 분양을 마쳤다. 1층 평면도 현관 옆에 스크린 장치를 둬 문을 열어도 진입로와 대문에서 실내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바스켓 화분도 걸어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양평 주택이 앉혀진 대지의 형세는 나지막한 구릉 끝자락의 앞뒤로 긴 장방형이며 우측에서 뒤쪽으로 단지 내 진입로가 나 있다. 주택은 조망과 일조 그리고 넓은 앞마당을 확보하고자 남서향으로 물려 앉혔다. 입면은 정육면체 모듈 박스를 포개어 좌우 대칭적으로 배치하고 단면 경사지붕을 올린 모던 스타일이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입면에 스타코 플렉스, 적삼목 버티컬 사이딩, 리얼징크 등의 마감재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거실과 데크, 마당 사이에 둔 한 뼘 정도의 단차는 적당한 위계와 이동의 편리성을 갖췄다. 진입로 및 대문에서 현관이 바로보이지 않게 설치한 스크린 장치는 바스켓 화분걸이로도 맞춤해 보인다. 또한 거실 좌측 뒤로 감춘 안방 전용 데크는 설계 당시 사생활 보호를 염두에 둔 듯하다. 거실은 천장을 오픈하고 큰 창호를 내 개방감을 부여했다. 주방은 거실과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용도실, 현관, 안방으로도 바로 통할 수 있도록 해 가사의 편의를 도모했다. 빈티지와 시크의 조화 공간 배치는 1층의 경우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인 거실을 사이에 두고 햇살이 잘 드는 좌우 정면으로 사적공간을 배치한 형태다. 또한, 우측에 이용 빈도가 높은 현관, 공용 욕실, 계단실 등을 엮어서 배치했다. 가사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거실 뒤쪽에 배치한 대면형 주방/식당에선 다용도실-데크-뒷마당(텃밭)으로 동선을 연결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앞뒤로 배치했음에도 천장고를 달리함으로써 거실에선 개방감이, 주방/식당에선 안정감이 느껴진다. 거실은 목재와 천연페인트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층을 분리했다. 복도와 계단 등 수평·수직 이동 공간을 짧고 간결하게 배치하면서 안정감을 살린 점이 두드러진다. 양평 주택 건축주가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거실이다.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전망은 물론이고 아파트에선 상상할 수 없는 거실 천장을 오픈해 시원스러워요. 처음엔 생각지도 않은 부분인데 지인의 권유로 시공한 거예요. 우리 부부만 살고 아이들이 주말이면 힐링을 하러 오는 공간인데 굳이 막아서 방을 많이 만들 필요가 없으니까요.” 건축주가 주로 머무는 1층에 안방과 서재를 배치했다. 서재는 사업을 하는 건축주가 서류를 정리하며 조용히 사업을 구상하는 공간이다. 2층은 계단실과 홀 좌우로 두 개의 방을 배치하고 남서쪽으로 창을 내 밝고 온화한 분위기가 감돈다.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이용 빈도가 높은 계단실과 화장실, 발코니를 한데 엮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빈티지와 시크의 조화다. 공용공간과 계단실은 원목을 가공해 디자인한 빈티지 스타일이라면, 사적공간과 가사공간은 화이트 톤의 친환경 페인트 및 벽지로 디자인한 시크 스타일이다. 2층 평면도 두 자녀방 사이의 복도를 길게 빼 사생활 보호에도 힘썼다. 거실을 오픈 천장으로 시공해 출가한 자녀들이 2층에서 잠시 머물 때 거실에서 머무는 부모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주한 지 이제 6개월 됐다는 양평 주택의 건축주. “아파트에 살 때는 갑갑해서 주말이면 교외로 나가곤 했어요. 옥천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주변에 볼거리며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라 자주 놀러왔고요. 그 때마다 내심 수려한 경관에 반해 이런 데서 집을 짓고 한번 살아봤으면 했죠. 그러던 중 시공사에서 주택을 분양한다는 주변 얘기를 듣고, 이곳을 찾았다가 부지를 매입해 경량목조주택을 지은 거예요. 아파트와 달리 내 집 마당을 밟아서 좋고, 사방으로 보이는 게 푸른 산이니 주말엔 문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요. 요즘 텃밭에서 올라오는 새순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부지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싶었다. 이를 위해 산세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베란다와 마당을 계획했다. 건축주가 직접 가꾸는 텃밭 원하우징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양평힐타운에 총 26필지를 분양하고 있으며, 이중 12필지의 분양을 마쳤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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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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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공간 분할 돋보이는 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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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원주택】
노모를 위한 효심 가득한 고향집
- 고향은 누구에게나 다정함, 그리움과 안타까움이란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구미에 99.66㎡(30.20평) 단층 경량목조주택을 지은 이종천 씨(61)는 얼마 전까지 고향하면 안타까움이 먼저 떠올랐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고향집에 팔순을 넘기신 어머니 혼자 남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겨울이면 수도가 얼어붙고 황소바람이 부는 낡은 집에서… 이종천 씨가 구미 주택을 계획하면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단열과 안전인 이유이다. 집 안팎 곳곳에 배인 노모를 향한 자식의 정, 구미 주택을 둘러보는 포인트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에스에프시스템㈜ HOUSE NOTE DATA 위 치 경북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용도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663.00㎡(200.9평)건축면적 99.66㎡(30.20평)연 면 적 99.66㎡(30.20평) 단층 99.66㎡(30.20평)건 폐 율 15.03%용 적 률 15.03%설계기간 2016년 3월 ~ 2016년 4월공사기간 2016년 6월 ~ 2016년 9월건축비용 1억 160만 원(3.3㎡당 39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시멘트 사이딩, 파벽돌 데크 - ACQ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LG 지인 실크 벽지, 스프러스 루버 내벽 - LG 지인 실크 벽지, 편백나무 아트월 바닥 - LG 지인 강화마루단 열 재 지붕 - 글라스울 R30 외단열 - 스카이텍 8T 내단열 - 글라스울 R19창 호 LG 지인 이중창 D230현 관 엘레마 단열도어조 명 LED주방가구 하이그로시, 인조석 상판위생기구 대림바스플랜난방기구 경동 나비엔 보일러 설계 에스에프건축사사무소 시공 에스에프시스템㈜ 031-797-3005 www.goldhomes.co.kr 노모, 뜨끈한 아랫목에 반해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토양이 비옥해 예부터 벼농사가 발달한 지역이다. 이종천 씨의 부모도 이곳에서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는다. 다식리에서 나고 자란 그는 현재 근무지인 KBS 대구방송국 근처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정년을 2년 남긴 그가 부랴부랴 전원주택을 지은 이유는 어느새 80줄에서 두 해나 넘긴 노모를 위해서다. 작년 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고향집에 홀로 남게 된 것이다.고향집은 겨울이면 주방과 욕실의 수도가 얼어붙고 외풍이 심해 안방에선 칼바람이 불 정도였다. 이종천 씨는 홀로 계신 어머니가 혹여 부엌에서 넘어지지나 않을까, 감기에 걸리지나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다. 그가 옛집을 헐고 99.66㎡(30.20평) 단층 경량목조주택을 지은 이유다. 설계 및 시공사는 몇 년 전에 인연을 맺은 에스에프시스템이라고. 현관과 거실 사이에 미닫이문을 달아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했다. 외부로부터 먼지를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왼쪽에 걸어둔 거울은 외출하기 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KBS 포항방송국에서 기술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에스에프시스템에 송신시설용 건물 두 채를 맡긴 적이 있어요. 일하는 걸 보니 기술력이 좋은 데다 꼼꼼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그 건물을 짓고 몇 년이 지났지만 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기에 이 업체라면 고향집을 믿고 맡길 만하다고 생각했죠.”이종천 씨는 ‘시공사에서 홀로 남은 노모를 걱정하는 마음을 헤아리고 단열재를 국가 지정 지역별 단열 기준 이상으로 채웠다’면서 ‘어머니가 우리 집에도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생겨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리실 때 속으로 같이 울었다’고 환하게 웃는다. 거실 벽면은 실크 벽지로 마감하고, 편백나무 아트월로 포인트를 줬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해 노모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깔끔함을 강조했으며, 상부장과 하부장을 많이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안정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주택 외벽은 노란색 시멘트 사이딩에 하얀색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고, 그레이 계열의 파벽돌을 하단에 배치해 안정감을 줬다. 지붕엔 내구성이 좋고 관리하기 쉬운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현관과 거실 전면에 넓게 뺀 포치와 데크는 건축주가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이다.“농촌에서 데크는 툇마루처럼 지나가는 사람과 잠깐 안부를 나누거나 외부 작업 공간 역할을 하지요. 이 공간을 주택에 비해 넓게 뽑은 데다 포치까지 시공했어요. 굳은 날씨에도 이곳에선 바깥 활동이 가능해요. 반면, 청명하고 따듯한 날엔 살랑대는 바람을 맞으며 한낮의 여유도 즐길 수 있지요.” 각 침실은 개방감보다 단열성에 중점을 둬 창을 작게 시공했다. 안방 욕실은 홀로 사는 노모가 넘어지지 않도록 건식으로 바닥을 시공하고, 세면대와 좌변기만 뒀다. 공간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엔 침실 두 개를, 우측엔 거실과 주방, 안방을 배치한 구조다.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으로 앉혀 확장감을 주면서 천장 형태와 마감재를 달리 구성해 실을 구분한 점이 돋보인다. 주방은 안정감이 느껴지는 평천창에 실크 벽지로, 거실은 단층집에 개방감과 볼륨감을 더한 경사 천장에 스프러스 루버로 마감한 형태다. 공간 하나하나에선 이종천 씨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거실 천장 마감재인 스프러스 루버는 은은한 목향木香을 내뿜으며 그 질감이 한쪽 벽면을 타고 이어진다. TV를 놓은 현관 쪽 벽을 피톤치드를 함유한 편백나무 아트월로 장식해 시각적으로 한결 편안해 보인다. 피톤치드는 살균 작용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유익한 물질로 이종천 씨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안방 욕실도 공용 욕실이 있기에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건식 바닥으로 꾸미고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좌변기와 세면대만 뒀다. 데크는 건축주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이다. 데크에 맞춰 포치도 넓게 시공해 비바람을 충분히 피할 수 있게 했다. 건축주 가족은 작년 가을 입주하자마자 벤치에 앉아 바비큐 파티를 했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한가로운 시골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건축주는 은퇴하면 아내와 함께 고향집에 내려와 어머니를 모실 계획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면 고향을 생각하며 힘을 얻었다’는 이종천 씨. 그는 고향 땅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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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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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원주택】
노모를 위한 효심 가득한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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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전원주택】 창틀 가득 풍광을 담은 집
- 전남 장성군 신평전원마을에 자리한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224.75㎡(67.99평) ALC+경량목조주택이다. 주변 경관과 잔디마당, 데크 마당 그리고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이 집의 심플함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풍의 주택이기 때문이다. 군더더기에 가까운 복잡함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장성 주택은 거주자의 입장에서 안에서 밖을 내다보아야 집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글 윤홍로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취재협조 ㈜홈스토리 HOUSE NOTE DATA 위 치 전남 장성군 북이면 신평전원마을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ALC블록+경량목구조대지면적 637.00㎡(192.69평)건축면적 71.27㎡(51.81평)건 폐 율 26.89%연 면 적 224.75㎡(67.99평) 지하 21.00㎡(6.35평) 1층 171.28㎡(51.81평) 2층 53.47㎡(16.17평)용 적 률 35.28%설계기간 2016년 2월 ~ 2016년 5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6년 12월건축비용 3억 1천만 원(3.3㎡당 455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연강판 외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 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내부마감 천장 - 합지 도배 내벽 - 친환경 도장/도배 바닥 - 강마루단 열 재 지붕 - 화이트폼 외단열 - 네오폴 50T창 호 살라만더(Salamander)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 아르곤가스, 단열간봉현 관 단열도어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LG시스템 냉/난방기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 설계 및 시공 ㈜홈스토리 1544-1553 www.homestoryhouse.com 아는 만큼 좋은 집 짓는다도시의 인구와 자본을 농촌으로 유입해 농촌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기초지자체에서 조성한 전원마을. 지가地價가 비교적 저렴한 데다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여기에 쾌적한 주변 환경과 주생활권으로의 편리한 교통 여건까지 더해지면 인기는 치솟기 마련이다. 유남수(50세) 씨 부부가 귀향한 전남 장성군 북이면 신평전원마을이 그러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줄곧 인천에서 거주하던 유남수 씨는 2012년경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부부는 2014년에 단지 내 필지를 순조롭게 분양받았다. 주택단지 앞으로 나지막한 산등성이가 장관을 이룬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분양 초기엔 신평전원마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경쟁이 심하지 않은 데다 군郡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민에게 우선순위를 줘 어렵지 않게 분양을 받았어요. 30필지 모두 분양을 마친 지금은 분양권자 중 포기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 예비 입주자들이 줄 서서 기다릴 정도예요. 여기서 백양사 I.C가 5분 거리라 생활권인 광주까지 20분, 고창·정읍까지 15분밖에 안 걸려요. 또한, 멀게는 나지막한 산등성이 너머로 내장산 줄기가, 가깝게는 달성저수지가 바라보이니 이만한 산수 경치를 갖춘 마을도 드물 거예요.”부지는 완만한 북고남저형 지세에 4m 정도 계단식으로 조성한 단지 오른쪽 끝에 자리해 시야가 산과 들과 호수로 시원스럽게 흐른다. 동서로 긴 장방형 부지에 뒤로 물려 앉힌 ALC(경량기포콘크리트)+경량목조주택도, 그 앞의 필로티 구조 데크도 잔디마당도 시원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개방감과 단열, 고기능 자재로 해결보통은 복합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목조인데, 이 주택은 특이하게 ALC+경량목조이다.“ALC는 벽체에, 경량목조는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어요.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한 복합구조인 셈이죠.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봤는데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하더라고요. 이 지역은 지대가 높아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기에 무엇보다 단열성을 고려해 선택했고요.”유남수 씨는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다고 했는데, 아이러니컬하게 이 주택엔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外氣와 접하는 카페테리아의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개방감과 단열, 서로 상충되는 이 부분을 설계·시공을 담당한 ㈜홈스토리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주택 우측에 배치한 카페테리아는 바비큐 데크와 연계한 열린 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건축주가 요구하는 개방적인 입면 디자인과 단열, 이 문제는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어요. 전면에 배치한 안방과 거실, 주방·식당, 카페테리아에 창을 시원스럽게 내고 전면 데크에 필로티 구조로 처마를 길게 뽑고, 오르내리기 쉬운 높이로 위계를 주면서 집 안으로 데크와 잔디마당 그리고 주변 경관을 끌어들였어요.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했고요. 창호는 건축주가 특별히 주문한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인 살라만더(Salamander)로 시공했어요.”건축주의 아내는 단열성에다 안전성을 더해 살라만더 창호를 선택했다고.“우리 집은 저를 닮아서인지 선이 굵고 시원시원하잖아요. 큼지막한 창도 많고요. 그래서 단열성은 기본이고 단독주택이다 보니 방범까지 염두에 두고 살라만더 창호를 선택한 거예요. 로이Low-E 브론즈 코팅한 삼중 유리에다 아르곤가스를 충진하고 단열간봉을 채택한 창호라던데 단열성뿐만 아니라 기밀성도 최상급이에요. 푸들 두 마리와 슈나 한 마리를 키우는데 문을 닫으면 밖에서 애들이 짖는 소리도 안 들려요. 창틀과 잠금장치도 튼튼해 안심하고 시부모님을 뵈러갈 수 있고요.” 건축주 부부가 특별히 주문했다는 단열성이 뛰어난 독일식 시스템창호인 살라만더 도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집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後庭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한결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두 개의 방이 있다. 거실에서 2층으로 통하는 계단실과 복도는 화이트 도장 벽체로 마감하고 곳곳에 그림을 진열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다. 좌측 3개의 공동 매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장성 주택은 주방·욕실보다 다용도실, 천장에 콘크리트를 노출시키고 장선용 목재로 디자인한 주방·식당,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으로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이 눈에 띈다. 주택을 짓기 전 철저히 계획을 세웠음인지 건축주 아내의 설명은 명료하다.“다용도실을 넓게 뽑은 이유는 푸들과 슈나를 위한 공간 겸 식료품 창고로 계획했기 때문이에요. 폴딩 도어로 공간을 구분해 더 넓어 보이고 주방·식당과 카페테리아에서 접근하기도 편해요. 주방·식당의 콘크리트 노출 천장은 일본 규슈 지방을 여행할 때 인상 깊게 본 주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거예요. 거실 콘셉트는 짜임새 플러스 개방감과 심플함이라고 할까, 천장과 벽 중간에 현장에서 맞춤 제작해 시공한 목재 라인을 따라 간접 조명을 설치했어요.” 2층 침실과 간이 세면대. 유리벽으로 드레스룸과 경계를 준 방은 잘 정돈된 이미지와 함께 시각적인 공간 확장을 꾀했다.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살아서 숨을 쉬는 작품이 되는 갤러리풍의 주택. 여기에 서쪽을 바라보는 거실 벽면에 걸린 팝아트 화가 로이 리히텐 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은 압권이다. ‘집을 뚝 떼어 멀리 도시에 사는 친구들에게 맘껏 자랑하고 싶다’는 건축주 아내의 마음을 표현해낸 듯하다.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다는 춘삼월, 남쪽 지방임에도 이곳엔 눈발이 날리니 먼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밖과 달리 집 안은 지열보일러 하나만으로 난방을 한다는데 쾌적하기 이를 데 없다. 더욱이 2층 방 하나는 깜박하고 오전 내내 닫아 놓지 않은 상태다. “지열보일러만으로 한겨울을 났는데 한 달 전기료가 20만 원도 안 나왔어요. 단열재며 창호며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올겨울엔 집 안에서 반팔만 입고 지냈어요. 옆집에서 놀러 오면 덥다고 보일러를 끄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통해 현관으로 들어서면 먼저 창 너머로 후정이 보인다. 부부는 이곳에 전나무를 심을까, 노천탕을 만들까 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건축주 부부는 전원에서 살다 보니 날마다 소풍을 온 기분이란다. “담 밑 현무암으로 두른 정원에 나무도 다시 배치하고 돌 틈에 난과 바위손, 꽃잔디도 심고 몸을 움직일 일이 너무 많다”는 남편. “도시에서 나고 자라 시골살이에 잘 적응해낼까 걱정했는데 시나브로 마을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아내. 부부는 “함박눈이 연이틀 내려 담 위로 50㎝ 정도 쌓인 지난 겨울밤, 카페테리아에 둘이 나란히 앉아 촛불을 켠 채 차와 음악을 즐기면서 환상적인 분위기에 취했다”면서, “전원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묘한 마력이 있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지붕을 경사형 평지붕으로 계획했다. 귀향을 결심한 후 5년간 공을 많이 들여 지은 집이라 정이 많이 간다는 건축주 부부. 푸들과 슈나가 마당에서 맘껏 뛰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장성 주택은 부부가 5년간 공을 들여가며 알차게 일궈낸 결실이다. 갤러리하우스라 명명함직한 이곳에 부부만의 멋진 전원 스케치 작품이 풍성하게 채워지기를 기대해 본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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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전원주택】 창틀 가득 풍광을 담은 집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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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1. 스틸하우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콘크리트주택, 벽돌집은 외부 마감재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몸과 비교하면 척추와 갈비뼈, 등뼈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데서 구조 형식을 찾는다. 그다음 몸에 살이 붙고, 옷을 입고 신을 신어서 모습을 나타내듯이 주택 또한 같은 논리이다. 스틸(Steel)은 철이다. 즉 철로 뼈대를 구성해서 지은 것이 스틸하우스다. 이렇게 뼈대를 구성한 건축물은 크게 다음의 네 가지로 나뉜다. ◈철골 구조(Steel) ◈철골철근 구조(Steel Reinforced Concrete) ◈경량철골 구조(Light-weight Steel) ◈스틸하우스 구조(Light-Gauged Steel Framed) 앞의 분류 가운데 스틸하우스는 건축법상에 명확한 구조 형식이 없어, 경량철골 구조에 포함한다. 그러나 공법과 용도, 심지어 취득세, 등록세 등 건축을 한 뒤에 내는 세금까지도 경량철골 구조와는 차이가 난다. 그러면 비전문가인 건축주가 이러한 네 가지 공법 중에서, 어떤 것이 스틸하우스인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네모난 집을 짓는다고 가정할 때, 철골 기둥이 4개 이상이고 그것을 연결하는 보가 있다면 ‘철골 구조’다. 즉 기둥이나 보 가운데 어느 하나를 없애면, 금세 무너질 것 같은 뼈대를 가졌다고 보면 된다. 그런가 하면, 작은 기둥이나 보처럼 생긴 것이 많기에 그 가운데 몇 개쯤 빼낸다고 해서 당장 문제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구조가 있다. 목조주택의 뼈대를 시공하는 것과 같은 공법으로, ‘ㄷ’자 형태의 작은 스틸 자재(기둥 지름이 15㎝ 이내)를 사용하여 짓고, 그 두께가 약 1밀리미터 정도로 얇다면 ‘스틸하우스’라고 보아도 된다. 아니, 그렇게 얇고 가냘픈 자재로 어떻게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라고 반문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평소 별생각 없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바퀴를 구성하는 살을 보자. 굵기가 약 3밀리미터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명이 타고, 심지어는 세 명도 거뜬히 탈 수 있다. 이처럼 폐각형 안에서 여러 개의 작은 힘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면내응력’이라고 한다. 스틸하우스도 이러한 원리로 만들어진 구조다. 스틸하우스는 경량철골 구조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지만, 주거 성능이 뛰어나 주택이나 기숙사,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카페 등의 용도로 많이 짓고 있다. 반면 경량철골을 이용한 조립식 구조는 창고나 축사, 공장 등의 건물에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조립식 구조로 대형 쇼핑센터나 청소년 수련시설을 지었다가 대형 참사를 빚은 바 있다. 여러 개의 작은 살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자전거 바퀴 스틸하우스란 무엇인가스틸하우스란, ‘스틸 스터드(Steel Stud)’라고 하는 냉간 성형 강재로 집의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 바닥, 벽체, 지붕 등을 구성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렇게 뼈대를 만든 다음 스틸 스터드(Stud) 하나하나의 부재를 스크루(Screw)를 사용하여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인체 중 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든다. 이때는 주로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과 같은 판재를 스크루를 사용하여 뼈대인 스틸 스터드 벽체나 지붕 등에 붙인다. 이러한 공정이 끝나면 사람이 옷을 입듯이 외부에는 벽돌이나 외단열 공법(드라이비트) 같은 ‘습식 마감’을 하기도 하고, 목재나 시멘트 보드 형태의 사이딩 등을 이용하는 ‘건식 마감’을 하기도 한다. 내부는 벽돌이나 콘크리트 구조와 마찬가지로 벽지나 페인트, 목재, 타일 등 어떤 마감 공법도 가능하다. 스틸하우스 구조재는 노후화가 느리고 영구적이다. 그러면 스틸 스터드는 무엇이고, 건식공법은 무엇인가?이것들은 조립식 공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이러한 의문점만 해결한다면, 스틸하우스에 대한 개념 정리를 50퍼센트 이상 마친 셈이다. 벽돌조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 부재는 벽돌이다. 마찬가지로 스틸하우스의 뼈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단위 부재는 스틸 스터드인데, 사용하는 부분에 따라서 ‘트랙(Track)’과 ‘조이스트(Joist)’ 등으로 구분한다. 그 사용 부분은 아래 <표>와 같이 구분한다. 스틸하우스는 인체의 갈비뼈와 비슷하다. 구조적 안전성스틸하우스는 작고 얇은 하나하나의 부재들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하는 형태의 공법이다.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 심장이나 위장 등을 감싸는 것은 힘이 강하고 굵은 척추뼈가 아니라 작고 약한 갈비뼈다. 이 갈비뼈가 많이 모여서 그 안에 공간을 제공하고, 또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스틸하우스와 가장 비슷한 것이 갈비뼈인데, 그 역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척추뼈는 하나가 잘못되면 대부분 심각한 장애를 가져온다. 하지만 여러 개가 물려 있는 갈비뼈는, 그중 하나가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고 해서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틸하우스는 이처럼 약한 것 같은 갈비뼈(스터드에 해당)를 많이 사용하므로, 한두 개의 부재가 전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일반 재래식 건축물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벽에 금이 많이 가고 벽지가 찢어지는 등 노후화가 빨리 진행된다. 반면에 스틸하우스의 노후화는 진행 상태가 매우 느리다. 사실 구조체 자체의 노후화는 기초만 제대로 했다면 거의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철골 구조나 철골 보강 조립식 구조의 건축물은 척추뼈처럼 큰 부재들로만 지은 구조다. 따라서 한 부재에 결함이 발생하면 사람이 척추뼈에 손상을 입는 경우처럼 될 수밖에 없다. 그 가운데 조립식 구조는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다. 이 구조는 순철골 구조보다 부재 치수가 작고, 또한 더 작은 구조의 건물은 철골 보강 없이 샌드위치 패널만으로 자체 하중을 분산시키고 지탱하기도 한다. 인체 구조를 지탱하는 다리뼈나 발가락뼈, 두개골, 갈비뼈 등이 적절한 부위에서 기능을 발휘하듯이, 건축물도 이러한 요소들을 용도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대형 건축물일 경우, 갈비뼈 같은 스틸 스터드로만 형성하면 상부에서 내려오는 자체 중량을 견뎌낼 수 없다. 우리 몸의 다리뼈가 통뼈로 된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3∼4층 이하의 건축물은 자체 몸무게가 작거나, 크더라도 옆으로 잔뜩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균형상 서로 물고 있는 힘이 좋아야 한다. 키만 큰 홀쭉이형 건물보다 키가 작고 옆으로 퍼진 건물이 바람의 영향이나 지진처럼 옆에서 치는 파괴력(횡하중)에 잘 견디므로 스틸하우스가 구조적으로 더 튼튼하다. 스틸하우스는 단열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다 쾌적한 실내 환경집이란 사람이 잠자고 휴식하는 곳이므로 쾌적한 실내 환경은 필수다. 따라서 냉·난방이 잘되고 곰팡이 발생 등이 적어야 한다. 콘크리트나 벽돌 구조 건축물은 벽체나 지붕의 가운데가 꽉 차 있는데 반해, 스틸하우스의 벽체나 지붕은 중간이 빈 형태로 여기에 단열재가 채워져 있다. 외부에 면한 창문의 예를 보자. 카페나 음식점의 대형 창처럼 한 장의 유리를 외부에 끼울 때와, 두 장의 유리 사이에 공기 층을 둔 이른바 페어글라스(Pair Glass) 창의 열 손실이나 습기 발생률을 생각해 보자. 더 좋은 예로 자동차 유리가 대표적인 단창(Single Glass)인데, 비가 오거나 밖의 기온이 떨어진다거나 할 때 창이 흐려져서 에어컨을 트느라 창을 여느라 애를 먹어야 한다. 물론 콘크리트나 벽돌 구조 주택의 경우, 외벽 쪽에는 단열재를 넣고 벽돌 등으로 마감한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비어 있는 스틸하우스 벽체와는 비교할 수 없다. 낡은 건축물을 헐었을 때, 단열재인 압축 스티로폼(단열재)을 손으로 쥐어짜면 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세월이 지나면서 콘크리트나 벽돌 속의 시멘트 성분이 습기를 빨아들여 스티로폼이 젖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재래식 공법의 주택은 외벽에 곰팡이가 피고, 단열 기능이 떨어져 냉·난방비가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스틸하우스는 얇은 철판을 이용하여 중간이 빈 벽체를 만들어 집을 짓는 공법으로, 단열성과 내진성 등이 뛰어나다. 주로 단독주택이나 병원, 기숙사 등 사람이 기거하는 비교적 저층형 고급 건축물에 적합한 구조이다. 그렇다고 그냥 얇은 철판으로 된 스터드를 사다가 지어서는 안 된다. 공학적으로 스틸 스터드는,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ㄷ’자형 강재인 트랙이나 조이스트를 통칭하여 부른다. 또한 아연 도금을 한 구조용 냉간성형강(ZSS 400)으로 한국산업규격(KSD3854)에 등록된 강재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앞의 말들을 풀어 보면 다음과 같다. 롤 형태의 원소재코일 아연 도금 된 강판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배운 이온화 순서(칼, 칼, 나, 마, 알, 아, 철, 수, 구, 수, 은)를 기억해 보면 아연의 이온화 속도는 철보다 빠르다. 즉, 일정 규모 이상의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그 주변의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되면서 2차 도막을 형성하여 철의 부식을 막아 준다. 도금 두께는 275g/㎡로 규정돼 있다. 스터드 냉간성형 과정 구조용 냉간성형강 칼도 생선회 칼, 연필깎이 칼, 면도 칼 등 용도별로 다르듯이, 철강재도 용도에 따라 다르다. ‘구조용’이란 건축물의 뼈대로 사용하는 철강재를 말한다. ‘냉간성형강’이란 용광로를 거쳐 1차 가공한 철판을 ‘ㄷ’자 형태로 절곡(2차 가공) 시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규정에 의한 힘을 가하여 절곡하는 것을 말한다. 스틸하우스의 강도는 여타 공법에 비해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스틸하우스 시공에 사용하는 스터드가 가지는 힘은 얼마일까?1제곱 센티미터의 단면적을 가진 긴 부재를 양쪽에서 잡아당길 때 견디는 힘을 공학적으로 ‘인장강도(Fy)’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철은 인장강도가 2400kg/㎠이며, 스틸하우스용 스터드는 3000kg/㎠ 이상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강도 규정은 ‘ㄷ’ 자로 절곡하기 전의 것이다. 따라서 이 강도가 줄지 않도록 스틸하우스는 상온에서 절곡을 하되, 너무 예리하게 휘어지면 아연 도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그 부분의 외접 원곡률 반경은 부재 두께의 2배 이상으로 하되 2.4밀리미터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틸 스터드를 마감재로 둘러싸서 집을 지으면, 기후에 의해 부식되어 자체 힘을 잃어버리는 기간(내후성, 내구연한)은 보통 150∼200년까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공법에 비하여 손색이 없는 강도를 가진 건축물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자재에 대한 개념 접근을 해보았고, 스틸하우스의 시공 과정은 스크루에 의한 건식공법(물을 사용하지 않고 시공)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조립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조립식 주택하면 ‘샌드위치 패널’ 구조를 통상적으로 가리킨다. 그러므로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을 조립식 주택과 구분해서 사용한다. 스틸하우스의 구법(뼈대를 형성하는 공법)은 목조주택에서 유래됐기에, 사실상 주거 성능을 포함하여 거의 유사하다. 학술 용어로는 미국의 경우 메탈 홈(Metal Home), 또는 박판 철골조 주택(Light Gauged Steel Framed Housing) 등으로 불린다. 주택시장의 트랜드로 전원주택이 부상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상당수가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전망이다. 스틸하우스 유래 및 국내 보급 과정스틸하우스는 비교적 가벼운 목재를 망치나 톱 등 간편한 도구를 이용하여 원하는 평면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2″×4″ 경량목조주택의 주거 성능이나 시공 방법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되, 다만 뼈대만 바꾸어 개발한 것이다. 나라마다 개발과 도입 배경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목조주택을 많이 짓는 미국의 경우는 △‘흰개미’의 피해 △정부의 산림보호 정책으로 목재 단가 상승 등이 이유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제1위의 철강재 생산 능력을 가진 POSCO와 포항과학산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틸하우스클럽 등이 1996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전국에 모델하우스를 시공해 그 주거 성능을 검증하면서 자재의 국산화 및 설계 기준의 법제화 추진, 기능공 확보 및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스틸하우스 시공 교육’, ‘스틸하우스 설계교육’, ‘미국 연수반’ 등을 편성하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왔다. 스틸하우스(좌)는 뼈대만 다를 뿐 경량 목조주택(우)의 시공 방법과 유사하다. 국내 보급은 목조주택보다 늦었지만 1999년부터 ‘내화구조 인증’, ‘건설 신기술 지정’, ‘대학 설계 교재 개발’, ‘차음 성능 향상 추진’ 등을 통해 최근 그 적용 범위를 스틸빌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스틸하우스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 ·1996∼1998년 도입기·1999∼2000년 적용기·2001∼ 현재까지 확산기 아직까지 스틸하우스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은 미미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발전 속도와 보급률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스틸하우스의 꾸준한 확산 및 보급은 다음과 같은 데서 찾을 수 있다. 첫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실무 회사로 구성된 철강협회의 조직적인 지원 속에서 포항과학산업연구원의 전문화된 인력에 의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둘째, 노령화되어 가는 건설 인력으로 인한 습식공사의 품질 경쟁력 저하 및 공기 단축 효과 때문이다. 셋째, 최근 친환경 주택과 건강주택을 선호하는 풍토가 전원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여기에 덧붙여 스틸하우스가 갖는 사회적 역할로 건축주 개인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지만, 후손들에게는 거의 100퍼센트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인 철을 한 세대당 10여 톤씩 물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재활용이나 리사이클링(Recycling) 만큼 친환경적인 용어는 없을 것이다.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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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1. 스틸하우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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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3, 구조용 목재
- 사람이나 주택이나 뼈대가 튼튼해야 목조주택의 뼈대를 형성하는 목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목조주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구조용 목재(규격 목재)이다. 이것은 집을 에워싸고 있는 내부 공간을 칸으로 막는 구조체의 골조로, 그 위에 마감재를 붙인다. 구조용 목재는 목조주택에 작용하는 하중을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지지한다. 또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과도한 변형을 방지하여 원래의 목적과 기능을 감당하도록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도 뼈대가 튼튼해야 하듯이 구조용 목재의 성능은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구조용 목재는 그 구조 성능에 초점을 맞추어 등급 구분이 이루어지며, 이것을 보고 강도 및 강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구조용 목재는 인공 건조(Kiln-Dry)를 한 후에 사용하는데, 규격과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사용처도 구분된다. 목재의 등급은 각 개별 목재의 외양과 각종 결점들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즉 목재의 갈라짐, 옹이, 나뭇결 등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검사하여 목재의 등급을 결정한 후 공인 마크를 찍는다. 공인 마크는 목재의 수종, 함수율, 등급, 생산자 이름 그리고 등급 결정 협회를 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원목을 제재할 때는 변재가 깨끗하고 옹이가 없는 목재가 나오고, 심재에서 대부분의 결점이나 낮은 등급의 목재가 나온다. 원목을 제재한 목재의 종류는 규격재, 판재 및 일반용재, 통재, 재가공용재, 마감용재로 분류한다. 여기에서는 목조주택의 주요 자재인 규격재와 함께 구조재와 구조용 집성재에 대하여 살펴본다.참조미국임산물협회 《경량목조주택해설》, 캐나다 주택공사 《캐나다 목조주택 건축》 규격제(Dimension Lumber)의 종류목조주택의 구조용 목재로 공칭 치수 2?×4?(50㎜∼100㎜) 이상인 각재다. 내부에 감추어지기 때문에 외관보다는 그 강도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러한 각재는 그 크기와 강도에 따른 허용 변형력에 따라 구조용 경량 각재, 경량 각재, 스터드, 구조용 장선 및 널재 등 네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구조용 경량 각재(Structural Light Framing)경골 구조재는 공칭 치수로 두께와 너비가 2″×4″인 목재에 해당한다. 용도는 강도 특성에 따라서 다시 특별 구조 등급(Select Structural), 1등급(No. 1), 2등급(No. 2), 3등급(No. 3)으로 세분한다. 경골 구조재는 트러스(지붕틀) 제조처럼 단면 치수가 작으면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용도에 적합하다. 경량 각재(Light Framing)경골재는 두께 2인치∼4인치에 너비가 4인치인 목재다. 높은 구조 성능이 요구되지 않는 용도에 적합하다. 주로 깔도리, 스터드, 짧은 샛기둥(Cripple), 보막이(Blocking) 등에 사용한다. 경골재는 강도 특성에 따라서 다시 건축(Construction), 표준(Standard) 및 다용도(Utility)의 세 가지 등급으로 세분한다. 스터드(Stud)스터드는 공칭 치수로 두께 2인치, 너비 4인치∼6인치, 길이 3미터(10ft) 이하인 목재이다. 주로 벽체의 샛기둥 용으로 사용하는데, 반드시 여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이 치수의 목재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에나 사용 가능하다. 구조용 장선 및 널재(Structural Joists and Planks)구조용 장선 및 널재는 공칭 치수로 두께 2인치∼4인치에 너비 5인치 이상인 목재다. 이 범위의 목재는 경량 목조주택에서 주로 바닥 및 천장 장선과 지붕 서까래로 사용하고 있다. 구조용 장선 및 널재는 강도 특성에 따라서 다시 특별 구조 등급(Select Structural), 1등급(No 1), 2등급(No 2) 및 3등급(No 3)의 네 가지 등급으로 세분된다. 구조재(Heavy Timber)구조재는 공칭 치수로 두께 및 너비가 모두 5인치(125㎜) 이상인 목재다. 이 규격의 목재는 경량 각재에서 헤더(끝막이 보)나 보 등과 같은 일부 용도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다. 구조재를 사용하는 모든 용도에서는 반드시 구조 설계를 병행해야 한다.구조재는 다시 보재와 기둥재로 구분하는데 보재는 주로 휨 하중을 받는 용도로 사용하며 두께와 너비의 치수 차이가 2인치를 초과하는 부재를 의미한다. 기둥재는 두께와 너비 치수 차이가 2인치 이하인 부재를 의미한다. 두께와 너비가 5인치 이상인 구조재의 경우, 너무 두껍기 때문에 건조가 어렵고 건조 시 결함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건조되지 않은 생재가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구조용 집성재구조용 집성재의 등급은 주로 휨 강도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북미지역의 경우에는 육안 등급 구분 층재를 사용한 집성재는 16F-V2의 형태로 표시하고, 기계 등급 구분 층재의 경우에는 16F-E2의 형태로 표기한다. 이 등급 표시에서 앞의 숫자는 100psi (단위의 휨 강도)를 나타내고, 뒤의 숫자는 층재의 등급을 의미한다. 영문자 F는 휨 강도를 의미하며 V는 육안 등급 구분된 층재임을 나타내고 E는 기계 등급 구분된 층재임을 의미한다. 휨 강도 등급은 16, 20, 22, 24 등이 주로 많이 사용되고, 28과 30도 생산되고 있다. 층재의 등급은 V1부터 V12까지 그리고 E1부터 E20까지 사용되고 있다. 구조용 목재의 수종과 건조 여부, 등급, 생산지, 검수 표시는 각 자재마다 표시된다. 목재의 등급 표시는 생산지에 따라 그 표시 방법이 다르다. 구조용 목재의 치수시중에서 판매하는 목재는 표시된 규격과 실제 규격에 차이가 있다. 이것을 공칭 치수라고 하는데, 원래는 제재 치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점차 목재 건조 및 가공 기술이 발달하고, 목공기계의 정밀도가 증가하면서 최종 마감 치수를 얻기 위하여 꼭 공칭 치수로 제재할 필요가 없어졌다. 따라서 현재는 공칭 치수에서 제재 치수의 의미는 전혀 없어졌으며, 다만 부르기 편한 치수라는 의미만이 남아 있다. 따라서 최종 마감 치수를 얻기 위한 제재 치수의 값은 전적으로 생산 업체의 자율에 의하여 결정되고 있다. 다만 요구되는 최종 마감 치수만 얻을 수 있다면 품질 인증에는 문제가 없다. 구조용 목재는 인공 건조(Kiln-Dry)를 한 후에 사용하는데, 규격과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사용처도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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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3, 구조용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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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2,경량 목구조주택
- 경량 목조주택의 역사경량 목구조(이하 경량 목조주택) 공법은 약 150년 전에 미국이 개발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치면서 발전해 왔다. 개척시대 정착민들은 북미 대륙의 풍부한 목재를 활용하여, 주택과 농장 등 필요한 건물을 건축했으며, 초기에는 양질의 목재를 원목 형태로 사용한 통나무 건축이 주류를 이루었다. 당시에는 사각형으로 짠 뼈대의 변형을 막기 위하여 손으로 만든 못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빗댄 가새 방식을 사용했다. 이러한 못은 값이 비싸서 개구부에 창문이나 문을 설치하거나, 외벽에 사이딩을 부착할 때 부족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결합 부분에는 못과 볼트 대신에 주로 나무촉을 사용했다. 목재는 도끼나 톱으로 원목을 제재했다. 나무를 벌채한 후 표피를 벗겨내고, 장방형의 통재로 대패질하여 움푹 파인 곳에 놓고, 대개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루어 통재의 위와 아래에서 밀고 당기며 켜서 통재, 각재, 판재 등을 생산했다. 19세기 초에 일기 시작한 산업혁명으로 사회가 안정되고, 점차 목재 가공 기술과 기계가 발달하면서 보다 많은 양의 주택을 값싸게 지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개발한 것이 경량 목조주택 공법으로, 목재의 가공 기술 발전과 함께 철못의 대량 생산에 힘입어 일반화됐다. 이러한 경량 목조주택 공법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했으며, 많은 연구와 시험을 통하여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구조로 개발됐다. 사용하는 자재나 시공 방법도 모두 표준화됐으며, 이를 간단한 도표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형태의 표준으로 개발하여, 누구나 이 공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러한 공법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 세계의 정보 통신과 국가 간의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다른 국가들에게도 전파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의 증가로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서 찾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74년에 도입됐는데, 당시에는 공법이 간편하고, 재래 목조 공법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초기 보급률이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전문 시공 기술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목조주택에 대해 정부, 건설업계, 학계 등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목구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있어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참조미국임산물협회 《경량목조주택해설》, 캐나다 주택공사 《캐나다 목조주택 건축》 경량 목조 주택의 공법경량 목조주택 공법에는 크게 벌룬 구조 공법(Balloon Construction), 플랫폼 구조 공법(Platform Construction), 기둥-보 구조 공법(Post & Beam) 등이 있다. 또 기둥-보 방식의 원리와 같지만 구조용 목재를 통재(Heavy Timber)로 사용하는 중목 구조 공법도 있는데, 전원주택보다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체육관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에 적용하므로 여기에서는 제외했다. 벌룬 구조 공법벌룬 구조 공법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가장 많이 사용됐다. 1830년경, 미국의 스노우 씨가 기존 기둥-보 방식에서 칸막이 벽체의 작은 단면 각재의 프레임이 구조체에 전달되는 하중을 지지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작은 단면의 각재들만 사용하고, 그 간격을 좁혀서 벽체는 샛기둥(Stud)으로, 바닥은 장선(Joist)으로, 지붕은 서까래(Rafter)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 부재들은 목수들이 다루기에 용이하며, 기계로 생산한 철못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다. 이것을 벌룬(Balloon) 구조라고 하는데, 구조 방식이 우수하고 집을 가볍게 구성하여 풍선처럼 날아갈 듯한 데에서 비롯됐다. 벌룬 구조에서 외부 벽체와 일부 내부 벽체에 사용하는 샛기둥의 길이가 1층 바닥에서 시작해서 2층 바닥을 지나서 지붕 구조를 지지하는 위의 깔도리까지다. 이 공법은 바닥 장선을 샛기둥에 연결하므로 조립식 시공이나 현장 시공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 공법에 벌룬 공법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 예로 천장 장선 혹은 달반자(Dropped Ceiling)는 샛기둥 사이에 부착한 1″×4″(19×89㎜) 장선받이(Ribbon)로 지지할 수 있다. 또 바닥 높이를 달리하는 층의 집에서는, 인접한 벽체와 높이가 다른 바닥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바닥 장선을 지지할 수 있다. 일부 플랫폼 공법으로 짓는 2층 집에서는 난방용 닥트(Duct)와 파이프 배관의 편의를 위하여 중심 내력 벽체를 벌룬 구조로 하기도 한다. 벌룬 구조의 가장 큰 취약점은 벽체와 바닥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하여 화재가 났을 때 두 개의 층에 달하는 샛기둥 사이의 공간이 연도煙道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샛기둥은 그 길이가 길어 시공할 때 다루기 힘들다. 플랫폼 구조 공법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하는 플랫폼 구조는 화재 발생 시 취약한 내화 성능과 시공 시 열악한 작업 성능을 지닌 벌룬 구조를 보완한 새로운 공법이다. 이 구조는 벽체가 평탄한 바닥 구조 위에 놓이는 것으로, 연속 벽체 혹은 1층 벽체 위에 2층 벽체가 놓이는 벌룬 구조와는 다르다. 플랫폼 구조는 두 단계의 시공 과정을 거치는데, 먼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1층의 평탄한 바닥이 설치된다. 이때 평탄한 면은 내력벽과 비내력벽의 조립과 설치를 위한 작업장으로 쓰인다. 2층일 경우, 2층의 플랫폼은 1층 벽체 위에 새로운 평탄한 바닥 면을 형성하면서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2층 벽체 상부에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을 지지하게 된다. 벌룬 구조와 비교할 때 플랫폼 구조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샛기둥 길이가 한 층 높이와 같으므로 짧고 가벼워 작업이 쉽다. 둘째, 평탄한 플랫폼 위에서 조립하기에 벽체를 직각으로 정확하게 세울 수 있고, 그전에 합판이나 대각 가새를 설치하면 벽체가 튼튼해진다. 두 사람이 5∼15분 만에 벽체 하나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셋째, 플랫폼으로 구성된 바닥구조는 1층과 2층의 벽체 구조 사이에서 방화막 역할을 한다. 둥-보 구조 공법기둥-보 구조는 오래된 구조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 플랫폼 구조 공법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형적인 플랫폼 구조와 결합하여 사용되는데, 이때 골조 구조를 이룬다. 현대적인 기둥-보 구조의 잠재적인 장점은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적은 수의 큰 단면 부재를 사용하여 사이를 늘리고, 자재와 인력을 줄인다. 둘째, 통상 목재를 노출시켜 나무의 수려한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셋째, 지붕 구조를 바닥이나 벽체보다 먼저 시공할 수 있어 작업에 도움을 준다. 즉, 기초를 한 후에 기둥과 보 부재로 지붕 구조를 지지하여 내부 작업 공간이나 자재 창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둥-보 구조는 플랫폼 구조보다 보와 보, 보와 기둥 같은 연결 부분에 신중한 주의를 요한다. 또 주택의 모든 하중이 이러한 결합 부분으로 전달되므로 연결 부분의 결함은 구조적 안전성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하중을 받는 기둥을 배열할 때, 내력벽이나 적정한 대각선 가새의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기둥 사이에 걸치는 보는 대규모 개구부를 형성한다. 이러한 개구부는 비내력 경량 칸막이벽이나 외부로의 조망을 위한 대형 창으로 구성할 수 있다. 기둥-보 구조의 단점은 플랫폼 구조에 비해 전기나 기계 설비의 매설을 위한 감추어진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플랫폼 구조는 설비들이 샛기둥과 장선을 관통하여 설치된다. 따라서 상부 닥트와 같은 설비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천장을 단지게 하여 마감할 수밖에 없다. 또 수직 설비를 위한 별도의 핏트(Pit)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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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2,경량 목구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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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1
- 왜, 목조주택에 매료되는가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 재료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기능은 물론 자재를 재생산하는 장점도 있어 매우 효율적인 건축 재료다. 그러면 목조주택이란 무엇일까? 왜, 목조주택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 나무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목조주택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도움말이동흡<농학박사, 임업연구원 목재보존연구실>, 장상식<충남대 임산공학과 교수>참조 / 산림청 《국산 목조주택 모델 개발 보고서》, 미국임산물협회 《경량목조주택해설》 건축 구조는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는 기능을 어떤 재료가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구분한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의 정의는 뼈대(골조), 즉 주요 구조 부재部材가 목재로 이루어진 주택이다. 흔히 외부에서 목재가 어느 정도 보이느냐에 따라서 판단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목조주택은 우리나라에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어지는 전원주택이나 각종 휴양 건축물의 60∼70퍼센트 이상이 목조 건축물이다. 또 최근의 설문 조사에서도 많은 사람이 목조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근간根幹 재료다. 또한 우리의 기본 정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숙하고 친환경적 재료다. 지금까지 인간의 생활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라는 개방적 자원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지구 환경은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지구 역사상 환경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 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다. 지구 생명권(생물의 주거 환경)의 공존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내구성 위주의 재료를 선호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주거 환경 재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최근 건축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목재는 서로 다른 재료들과 합성되어 구조나 기능 면에서 보다 훌륭한 재료로 태어나고 있다. 나무는 중요한 산소 공급원우리가 사용하는 재료는 콘크리트나 플라스틱으로 대표되듯이, 항상 분해나 변질이 적은 방향으로 개발되어 왔다. 또 기능성만 추구했기에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합물이 수없이 합성되어 그 처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는 환경과 인간 생활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나무보다 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재료가 또 있을까? 나무를 ‘이산화탄소의 통조림이다’라고 한다. 나무의 생성 과정에서 잎이 갖고 있는 엽록소와 태양 에너지의 작용으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 내에 쌓아 두기 때문이다. 이때 수목은 산소를 밖으로 뿜어내어 공기를 정화한다.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은 목재의 생장과 비례하기에, 나무를 잘 가꾸는 일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많게 하므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무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며, 리사이클도 용이하기에 지구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다. 습도 조절, 원적외선 발생, 암 예방 효과주거 재료로써 목재는 습도 조절 및 단열 효과가 빼어나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은 친숙함, 목재의 냄새는 살균과 방취防臭 성분이 있기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목재에서는 신비의 빛이라고 불리는 ‘원적외선’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가시광선 중 파장이 긴 빨간색의 바깥에 있는 적외선을 말한다.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을 방사하지만 대부분 그 효율이 낮아 실생활에 활용하지 못한다. 황토는 높은 온도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목재의 원적외선 방사율은 40도에서 85% (국산재 평균치)로 황토보다 높다. 이러한 원적외선이 인체에 들어오면 피부밑 혈관 부위의 온도 상승으로 미세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강화한다. 또 조직 재생 능력을 증가시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므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비의 빛이다.목재는 생명 연장과 암 발생에도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 ‘주택 내 목재 사용률이 높으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재 상자에서 자란 쥐의 간에서는 해독 효소 중 항암 관련 20종의 물질이 발견됐다. 그 가운데 발암 억제 효소가 12배 증가한 것도 있다. 또 환기가 불량한 철근 콘크리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 2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목재는 방사성 라돈의 발생이 거의 없는 재료이기에 암 예방에도 분명 유리하다.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삼림욕 효과가 그것인데, 숲을 거닐다 보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활성 효과를 느끼게 된다. 피로를 풀어 주는 목재의 향기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삼림욕 효과가 그것인데, 숲을 거닐다 보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활성 효과를 느끼게 된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미량의 테르펜 성분인 피톤치드 때문인데, 이것은 살충과 항균, 항곰팡이 등의 작용도 한다. 실험용 흰쥐를 삼나무 대팻밥을 깐 상자와 그렇지 않은 상자에 각각 넣어 마취시킨 후 깨어나는 시간을 측정했더니, 대팻밥을 깐 상자 쪽이 더 빨리 깨어났다. 그 이유는 삼나무 대팻밥에서 발산되는 향이 흰쥐의 간에서 분비되는 약물 대사 효소의 활성을 2∼3배 증가시켜 마취제를 빠르게 분해했기 때문이다. 또한 침엽수에서 많이 나오는 α-피넨이라는 물질은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생리 활성 작용을 한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잔 사람은 피로 회복도가 높다. 또 다음날 피로에 대한 자각 증상도 적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인 정신적 긴장이 감소되고, 손가락의 혈류량이 증가되며, 맥박 수가 안정된다. 그 이유는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교감신경계의 흥분이 사라진 반면, 안정 상태에서 나타나는 부교감신경계의 활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무는 가장 친숙한 건축 재료우리는 이처럼 좋은 재료를 가까이 두고도 대체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대체 재료가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보급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목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하고, 언제까지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임에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부富의 척도로 평가되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목재를 주거 재료로 멀리하면서 전문 시공 인력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목재가 가장 친숙한 재료임을 상기하여 아끼고 사랑한다면, 목재 또한 인간을 떠나지 않고 영원한 친구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혹은 공장에서 용이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한 시공성은 현대의 주택 수요에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다. 목조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혹은 공장에서 용이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한 시공성은 현대의 주택 수요에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목구조를 주택 건축의 가장 적정한 시스템으로 채용하고 있다. 더욱이 근래에 이르러서는 공학 목재를 사용한 구조 시스템의 발달로 다층 주택에서도 목재를 이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요즈음 많이 짓고 있는 경량 목조주택의 기본적인 특성을 살펴보았다.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면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전-지진에 강하고 화재 거뜬히 견뎌목재는 점탄성粘彈性 재료로, 그 특징은 탄성 한계를 벗어나더라도 상당한 크기의 변형력을 견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조주택은 외부로부터의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한데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1995년 일본 고베 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 분석에서 증명된 바 있다. 목조주택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뼈대를 이루는 부재 자체와 접합 부분이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주택에서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은 위험 요소가 노출되어 있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마음대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데, 이때 벽이나 구조부의 모서리 등에 부딪쳐 상처를 입곤 한다. 목조주택은 이러한 경우에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혹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최소 수준이다. 불을 피울 때에 주로 나무를 사용한다. 우리는 나무가 불에 타는 것을 알기에 목조주택은 화재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났을 때에 문제는 구조재가 불에 타느냐, 또는 타지 않느냐 하는 것보다는 인명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하는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시간의 내화 성능을 지닌 석고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석고보드가 구조 부재와 폭발성 물질의 접촉을 충분히 보호하기에 상대적으로 화염의 진행 속도가 느리다. 또 일정 치수 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화재가 났을 때 불이 쉽게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적다. 수명-대를 이어 살아가는 200년 주택대를 이어 사용하는 주택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잘 보존하며 사는 것이 집 안의 자랑거리였던 때에는 수백 년 된 고택이 많았다. 이러한 전통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 목조주택이 사라지고, 대신 시멘트와 콘크리트 주택이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그 원인은 한 곳에서 평생 살아가기 힘든 사회 현실에도 있지만, 콘크리트 주택은 내구성이 약 30년에 불과해 근본적으로 대를 물려가며 살 수 없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면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 15세기 후반에 지어졌다는 사실만으로 익히 알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100년이 훨씬 넘은 목조주택을 도심이나 교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대를 이어 살아가는 집이라는 개념이 다시 자리 잡으려면, 무엇보다 목조주택이 널리 보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건강-편안하고 쾌적한 웰빙 주택현대인의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가 건강이다.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기에 운동을 하고 건강보조식품도 찾는다. 그러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택에 대해서는 관심을 쏟지 않는다. 목조주택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적당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우리는 직장과 사회 심지어 가정에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는 발생 즉시 해소하지 않으면 몸속에 축적되어 정신은 물론 육체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운동이나 등산, 여행, 음악 및 영화 감상 등 나름대로 대책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자연을 가까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므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은 물론 비, 바람, 새,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목조주택은 자연에서 자란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그 자체만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긴장이 풀리며 부드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목조주택은 수분과 공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실내 습도가 높을 때는 외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목재가 갖고 있는 습기를 실내로 방출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밀폐된 아파트의 경우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불편함이 있으나, 목조주택은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아도 항상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 목조주택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적당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단열-일반주택보다 냉·난방비 30% 절약목조주택은 구조 부재 자체의 단열성이 콘크리트의 7배, 철의 176배, 일반 단열재의 1.5 배이다. 또 스터드나 장선, 서까래 사이에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를 간단하게 채우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에는 더욱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하거나 외장 마감 전, 벽체에 고형 단열재를 시공하는 방법으로 단열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리고 개구부(채광, 환기, 통풍, 출입을 위하여 벽을 치지 않은 창이나 문) 주변의 부재와 부재의 접합 부분 등의 밀폐성이 뛰어나다. 목조주택은 실제로 같은 평수의 일반주택보다 냉·난방 비용을 30퍼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절약은 각 가정의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되며 지구 환경보호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설계 시공-저렴한 비용으로 뚝딱 짓는 아름다운 주택목조주택의 구조를 이루는 각 부재들, 즉 장선, 스터드, 서까래 등은 가변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양식, 어떤 형태의 건축물이라도 쉽게 조립하여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 문이나 창호, 벽체 등을 더하거나 제거하는 데에도 용이하여 구조 변경이나 증축 등에도 어려움이 없다. 목조주택은 시공 방법이 매우 단순하다. 이러한 특징은 구조체의 경량성과 그로 인한 디자인의 유연성에 있다. 현장에서 한 사람의 목수가 용이하게 부재를 취급하고, 많은 부재를 제재소에서 정해진 치수대로 절단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목조주택은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열대의 하와이까지 목구조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2인치 두께의 목재로 시공하기에 건축 자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 평수가 넓어 공간 활용에도 효과적이다. 목재, 스타코(Stucco) 혹은 벽돌 등 어떠한 외장 재료로도 마감이 가능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요즈음 건축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거의 비슷해졌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뿐만 아니라 창, 문, 기타 마감재들이 표준화, 규격화, 시스템화되어 있기에 소수의 숙련공만 있으면 시공할 수 있다. 공간 구성이나 형태 변화도 자유롭고 저렴하여 대량으로 공급하는 저렴한 주택에서부터 고급 주택까지 다양한 설계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목조주택은 이미 만들어진 부재를 짜 맞추는 건식공법이다. 그러므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재 준비나 기능공 확보 등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겨울에도 공사할 수 있다. 유지 보수 - 짧은 시간 간단한 연장으로 원상 복구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유지 관리다. 목조주택은 3년 내지 5년마다 한 번씩 외부에 페인트만 칠하면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 주택 각 부분에 사용한 자재의 수명도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해당 기간 내에 그 부분만 교체하면 주택의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보일러나 배관, 전기시설 등의 수명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다. 주택은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목조주택은 여타 주택과 달리 해당 부분만 해체하여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원래의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일례로 벽 속의 파이프가 터졌다고 가정하자. 이때 해당 벽면을 뜯어 수리한 다음에 그 부분의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교체하고 마감하면 처음과 같아진다. 누구나 망치와 톱 등의 간단한 장비로 짧은 시간에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콘크리트 주택처럼 수리 후에 그 흔적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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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로 알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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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집 속에 집’있고, ‘집 위에 집’있는 58평 목조주택
- T자형, 그네가 있는 집 속의 집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들어설 ‘집 속에 집’이 있고, ‘집 위에 집’이 있는 연면적 192.8㎡(58.3평) 복층 경량목조주택이다. 각층의 기능을 보면 1층은 공용 공간, 중中 2층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 2층은 사적 공간이다. 집의 안팎이 유기적으로 호응하도록 1층을 좌우로 배치하고, 그 위에 2층을 전후로 배치한 T자형 입면 구조이다. 1층 거실 전면 필로티 공간은 그네를 설치하도록 계획한 쉼터이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을 담고자 계획한 집이다. 글·디자인 김동희 http://blog.naver.com/kimddonghee 건축정보 위치 전북 익산시 모현동 2가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273.7㎡(82.8평) 건폐율 40.77% / 용적률 70.43% 건축면적 111.6㎡(33.8평)연면적 192.8㎡(58.3평) 1층 104.6㎡(31.6평) 2층 88.2㎡(26.7평) 용도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전용 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설계 KDDH 김동희 010-2507-1677시공 하우징플러스 백균현 집 속의 집, 집 위에 집으로 디자인한 연면적 192.8㎡(58.3평)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설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273.7㎡(82.8평) 대지는 남쪽으로 공원에 접한다. 면적이 104.6㎡(31.6평)인 1층은 거실과 주방을 크게 한 공간으로 만들어 공원과 평행하게 배치함으로써 앞마당을 넉넉하게 사용한다. 1층은 주방/거실의 공용 공간, 집 속의 집인 중中 2층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 2층은 아이 방, 화장실, 안방 그리고 안방에 딸린 작업실을 둔 사적 공간이다. 면적이 88.2㎡(26.7평)인 2층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될 대지 앞쪽의 공원을 지켜보도록 한 평면 배치이다. 1층과 2층이 겹치는 공간 연출은 드라마틱하다. 개인 사업용 2층 작업실에서 공원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공원을 품고 공유하는 집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중시한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네를 설치할 필로티 하부는 안팎을 잇는 전이 공간이자 쉼터이다. 동선動線은 높낮이에 조금씩 차이 나도록 변화를 주어 다양한 공간의 맛이 느껴진다. 거실 창대(Window Sill: 창호의 밑틀을 받는 수평재)의 폭을 80㎝ 이상으로 넓힘으로써 창이 하나의 놀이 공간도 된다. 이렇듯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낸 집이다.비트라 하우스| 독일과 스위스 국경 마을인 바일 암 라인에 있는 비트라의 쇼룸을 보고 디자인을 시작한 건 아니지만, 외부 형태 정리는 비슷하다. 집을 두 채 포갠 형태는 다양한 기능성을 띤다. 처음부터‘외부에 그네를 설치해달라’는 건축주의 요청을 충실히 반영하기에 좋았다. 특히, 기능뿐만 아니라 형태 면에서도 만족스러워하는 건축주 가족을 보며 T자형 집의 충만한 가능성을 엿보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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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우리 집, 어떤 건축구조로 지을까 ④-목조주택 시공과정
- ※진주 경량목조주택, 고단열 고기밀 시공 과정※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들어선 47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박스 형태의 주택으로 전면에 포치Porch를 계획해 컬러 강판으로 마감하고, 코너 부분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적 단점을 풀어냈다. 진주 주택은 블럭형 단지 내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배치와 5인 가족과 반려동물에게 맞춘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웜 루프 Warm Roof 등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꼼꼼하게 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대지면적 257.80㎡(83.43평)건축면적 86.26㎡(26.09평)건폐율 33.46% 용적률 65.31%연면적 155.68㎡(47.09평) 1층 77.76㎡(23.52평) 2층 64.52㎡(19.52평) 포치 13.40㎡(4.05평)자료 제공 (주)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진주 경량목조주택. 시공이 완료된 모습 01 ‘L’자형 앵커 시공 및 기초 완성 / 02 40㎝ 간격으로 촘촘하게 세워진 스터드 03 스팬이 긴 부위에 적용한 공학목재와 장선걸이용 철물 / 04 1, 2층 골조공사 완료 후 외부 OSB 부착 05 웜 루프Warm Roof 시공 / 06 OSB 부착 후 방수시트 마감 보통 목구조 지붕은 OSB 위에 방수 시트를 시공하고 지붕재를 마감하며 이를 쿨 루프Cool Roof라고 한다. 하지만 진주 주택엔 웜루프 방식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시공했다. 방수 시트는 열성과 내구성이 강한 타이벡 제품을 적용한 후 각재와 OSB를 시공함으로써 생긴 중공中空으로 공기 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 07 서까래에 적용한 보강 철물인 허리케인 타이 / 08 처마까지 충분히 감아올려 기밀하게 시공한 레인 스크린용 투습방수지 09 지붕의 방수 시트와 외벽의 투습방수지 마감 / 10 패시브하우스용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공 진주 주택엔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단열성을 높였으며, 창호 주변을 3M사의 이지씰로 시공해 기밀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독일식 시스템창호는 날개가 없어 기밀 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부 기밀과 외부 기밀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11 토대 측면과 바닥에 단열재(아이소핑크) 시공 / 12 열풍 융착식 방수 시트 시공 13 방통(바닥 미장) 타설 완료 / 14 석고보드 시공(1P는 피스, 2P는 도배 마감으로 태커로 시공) 15 모서리 부분 메쉬 마감 후 1차 모르타르 마감 / 16 스타코 플렉스 미장 진주 주택은 미국산 스타코 플렉스로 미장했다. 스타코 플렉스 시공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최근엔 뿜칠 대신 미장을 선호하는 추세다. 고운 입자처럼 깔끔한 느낌을 선호하면 뿜칠로 시공하면 된다. 17 측면 코너 세라믹 사이딩 시공 / 18 전면 포인트 컬러 강판 시공 전 스카이텍 단열재 시공 19 레인 스크린 기능의 드레인 랩 설치 / 20 포인트 부분 컬러 강판 시공 21 전면 컬러 강판 시공 디테일 / 22 평기와 시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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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3. 사회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목구조, 건강성과 미관성이 수요 창출
- 사회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목구조 건강성과 미관성이 수요 창출 건축구조는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하는 기능을 어떤 재료가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구분한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의 정의는 골조, 즉 주요 구조 부재部材가 목재로 이뤄진 주택이다. 국내 목조주택의 건축 건수는 2014년 1만 3천 동, 2015년 1만 5천 동, 2016년 1만 7천 동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파트라는 거대한 철근콘크리트 숲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목조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유로 건강성과 미관성을 꼽는다. 최근엔 자재의 발달로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목구조가 등장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목구조는 인류의 주거 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주거 형태의 하나다. 서구식 목구조는 14∼16세기엔 목재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잘 표현된 기둥-보 방식으로 발전했다. 16∼18세기엔 세계열강의 신대륙 개척, 그리고 19세기엔 산업혁명을 계기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량(골) 목구조로 발전해 왔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공학목재(Engineer Wood)를 이용한 친환경성에다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구식 목구조는 목재의 규격 및 중량, 주택을 짓는 방식에 따라 크게 통나무구조, 기둥-보 구조, 가구식구조, 경량 목구조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지어지는 방식이 경량 목구조(발룬 구조)이다. 우리나라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서 찾을 수 있다. 통나무구조_현재 전통적인 통나무 수평 쌓기, 통나무 기둥-보 또는 이들로부터 발전된 건축 공법 등이 적용되고 있다.경량 목구조_좁은 간격으로 배치된 규격재 부재와 덮개재를 사용해 건물의 주요 구조부를 형성한다.가구식 구조_기둥, 보, 서까래와 같이 가늘고 긴 부재를 결합해 구조를 형성한다. 목조주택을 리드하는 경량 목구조 경량 목구조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일반적인 주거용 주택 건축 방법이다. 공법은 크게 발룬Ballon 구조, 플랫폼Platform 구조, 기둥-보 구조 등이 있다. 한편, 기둥-보 방식의 원리와 같지만, 구조재를 통재(Heavy Timber)로 사용하는 중목구조도 있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구조는 화재 발생 시 취약한 내화 성능과 시공 시 열악한 작업 성능을 가진 발룬 구조를 보완한 공법이다. 두 단계의 시공 과정을 거치는데, 먼저 콘크리트 기초 위에 1층의 평탄한 면이 설치된다. 이때 평탄한 면은 내력벽과 비내력벽의 조립과 설치를 위한 작업장으로 쓰인다. 2층일 경우 2층의 플랫폼은 1층 벽체 위에 새로운 평탄면을 형성하면서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2층 벽체 상부에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을 지지하게 된다. 골조를 만들기 위해 규격재, 즉 2인치(38㎜) 두께에 12인치(286㎜)까지의 너비를 갖는 제재목과 이에 상응하는 치수의 공장에서 제조된 목재를 사용한다. 이러한 구조 부재들은 벽, 바닥 및 지붕의 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덮개재료들과 함께 시공된다. 일반적으로 구조 부재들은 60㎝ 이하의 간격으로 배치된다. 특정한 하중 조건 하에선 경골 트러스, 공장 제조 목재 I형 장선 또는 단판 적층재(LVL)와 평행 적층재(PSL) 그리고 집성재와 같은 구조 부재들을 포함하는 공학목재 제품들이 구조 부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매우 넓은 빈 공간이 요구되는 경우 경량 목구조 부재들이 기초구조까지 하중을 직접 전달하는 대단면 보나 기둥 등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공학목재와 보강 철물 공법을 적용한 일본식 중목구조. 공학목재를 활용한 이색 목구조 인제 저에너지하우스에 숨은 자재 목구조 하면 너비가 2″×4″∼12″인 규격재를 사용하는 경량 목조주택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엔 공학목재를 사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로가건축에서 설계 시공한 인제 저에너지 하우스이다. 여기엔 어떤 자재들이 적용됐는지 살펴보자. ※ 자료 제공 로가LOGA 031-425-3133 www.ok9999.co.kr I-Joist 일반 목조주택의 경우 구조를 2″×6″ 규격재로 하고, 그 사이를 단열재로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두껍게 단열을 하려면 목재의 비용이 상당히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I-joist의 경우 30㎝ 두께의 벽체를 구성하고, 그 사이를 목섬유로 꽉 채우기에 단열은 완벽하게 하면서 목재의 사용을 줄여 경제적일 수 있다. 중부지방에서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2″×6″ 구조재에 유리섬유로 단열하더라도 외단열 등을 추가해야 하므로 경비가 아주 싼 것도 아니다. 인제 주택의 경우 지붕에 조금 더 완벽한 단열을 위해 36㎝ 두께의 I-joist를 사용했다. 목섬유 독일 Stieco사에서 만든 Stieco Zell이라는 제품이다. 셀룰로스처럼 벽체에 부직포를 치고 구멍을 내, 그 틈으로 목섬유를 충진기로 불어 넣어 고밀도로 채우는 방식이다. 손으로 만져 보면 나무를 갈아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솜처럼 부드럽다. 열전도율로만 보면 다른 단열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것은 나무를 그대로 갈아서 만드니 훨씬 친환경적이다. 단열 성능으로만 보면 스티로폼처럼 생긴 제품들이 수치상 조금 더 낫지만, 이 목섬유는 습기를 머금었다 뱉었다 하는 습도 조절 기능이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무더운 여름에 훨씬 더 적합하다. 그래서 결로에도 강하다. 목보드 다른 목조주택에선 대개 OSB 합판을 붙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인제 주택은 1인치 두께의 목보드를 붙였다. 이 보드는 단열은 물론 습기가 통하면서 방수도 된다. 목섬유를 압축해서 만들어 환경과 건강에 무해하다. 물론 내벽에 사용하는 보드도 OSB 합판이 아니라 E0급 보드들이다. 인제 주택은 목보드 자체가 방수성이 있지만,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그 위에 방투습지를 치고 외장재를 덧댔다. ■□ 진주 경량목조주택, 고단열 고기밀 시공 과정 ※ 자료 제공 (주)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진주 경량목조주택. 시공이 완료된 모습 01 ‘L’자형 앵커 시공 및 기초 완성 02 40㎝ 간격으로 촘촘하게 세워진 스터드 03 스팬이 긴 부위에 적용한 공학목재와 장선걸이용 철물 04 1, 2층 골조공사 완료 후 외부 OSB 부착 05 웜 루프Warm Roof 시공 보통 목구조 지붕은 OSB 위에 방수 시트를 시공하고 지붕재를 마감하며 이를 쿨 루프Cool Roof라고 한다. 하지만 진주 주택엔 웜루프 방식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시공했다. 방수 시트는 열성과 내구성이 강한 타이벡 제품을 적용한 후 각재와 OSB를 시공함으로써 생긴 중공中空으로 공기 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 06 OSB 부착 후 방수시트 마감 07 서까래에 적용한 보강 철물인 허리케인 타이 08 처마까지 충분히 감아올려 기밀하게 시공한 레인 스크린용 투습방수지 09 지붕의 방수 시트와 외벽의 투습방수지 마감 10 패시브하우스용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공 진주 주택엔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단열성을 높였으며, 창호 주변을 3M사의 이지씰로 시공해 기밀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독일식 시스템창호는 날개가 없어 기밀 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부 기밀과 외부 기밀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11 토대 측면과 바닥에 단열재(아이소핑크) 시공 12 열풍 융착식 방수 시트 시공 13 방통(바닥 미장) 타설 완료 14 석고보드 시공(1P는 피스, 2P는 도배 마감으로 태커로 시공) 15 모서리 부분 메쉬 마감 후 1차 모르타르 마감 16 스타코 플렉스 미장 진주 주택은 미국산 스타코 플렉스로 미장했다. 스타코 플렉스 시공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최근엔 뿜칠 대신 미장을 선호하는 추세다. 고운 입자처럼 깔끔한 느낌을 선호하면 뿜칠로 시공하면 된다. 17 측면 코너 세라믹 사이딩 시공 18 전면 포인트 컬러 강판 시공 전 스카이텍 단열재 시공 19 레인 스크린 기능의 드레인 랩 설치 20 포인트 부분 컬러 강판 시공 21 전면 컬러 강판 시공 디테일 22 평기와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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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3. 사회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목구조, 건강성과 미관성이 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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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태양광 주택 (3) - 경기도 양평 박석찬 씨 주택]
- 태양광 집열판은 꼭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하늘에서 내리쬐는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아무래도 지상보다 낫지 않겠느냐는 인식 때문인데 실상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태양광 시설 시공 전문가들은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지상이든 지붕이든, 옥상이든 별 상관이 없다고 한다. 다만 안전상 문제로 사람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선호할 뿐이다.양평 박석찬 씨는 남향집임에도 불구하고 지붕이 아닌 집앞 개천 둑에 지지대를 넣고 집열판을 달았다. 이로 인해 태양광 전기 효율이 30% 가까지 높아졌다.글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피브이(주) 02-427-0162 www.genstar.co.kr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8월 27일 정부는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 관련 산업 규모를 지금의 4.6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참조). 특히 태양광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늘어날 방침인데 현재 진행 중인'태양광주택 10만 호 보급사업'에이어'Green Home 100만 호 공급사업'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그러나 여전히 신재생에너지 대국민 인식 전환에 대한 방안이 없다는 게 아쉽다. 10만 호 보급사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그 여파가 확산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일반 국민은 태양광시설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이해 정도가 척박하기 때문이다.경기도 양평 서종면 단층 경량목조주택. 건축주 박석찬 씨가 양평에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지는 7년이 넘었지만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것은 불과 3개월 전의 일이다. 초창기에는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고 알고 나서는'설마 되겠어'라는 의심을 했더란다. 그는 "지금 제 주위에 있는 사람도 비슷해요. 양평에도 태양광 시설을 한 집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데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어요. 저게 태양광 시설이구나 하고 아는 사람은 제법 있지만 그 인식 정도가 매우 낮아요." 그의 말에 의하면 전원주택 1번지라는 양평에서도 비싸기만 하지 흐리고 비 오면 무용지물이 돼 버리는게 태양광 시설이라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반드시 지붕이 아니어도 상관없다흔히 보는 태양광 주택 대부분은 햇빛을 받아들이는 집열판을 지붕에 설치하는 게 보통이다. 우리나라 가정이 남향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해가 바로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남향집은 지붕에만 설치해도 어느 정도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축대를 세우거나 하는 등의 설치에 따르는 부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지붕을 선호하는 이유며 지붕과 밀착해 설치되므로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그러나 효율적인 면만 놓고 보면 남향집이라고 해서 집열판이 햇빛을 100%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지붕의 모양, 크기, 경사각에 따라 그 효율은 천차만 별이다. 따라서 태양광 시설을 놓을 경우 반드시 이에 대한 검토가 따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도로변으로 물려 앉힌 박석찬 씨 주택은 북쪽인 길가로 대문을 냈지만 거실과 덱은 반대로 향해 있는 전형적인 남향집이다. 주택 앞으로 시선을 가리는 높은 어떤 장애물도 없어 태양광 시설은 당연 지붕에 달려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시공을 맡은 케이피브이㈜의 김웅규 주임은 "이 주택의 경우 3㎾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5개의 집열판을 달아야 했는데 조사를 나가 보니 지붕 크기가 충분치 않았다. 15판을 달려면 2군데로 나눠 시공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주택 앞에 놓인 개울가 경사지에 지지대를 놓고 15개의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했는데 단지 비용 때문은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보기에는 남향이지만 지붕 경사각이 태양이 비추는 각도와 일치하지 않아 그대로 설치했을 때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공사 전 측량을 해보니 이 주택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율은 70% 정도였다고 한다.김웅규 주임은 "생각보다 태양광 발전이 잘 안 돌아간다고 느끼는 주택은 효율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비록 집이 남향이라 하더라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알아본 다음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지상에 설치하면 바람이나 기타 충돌로 인해 위험하지 않느냐고 우려하는 문의가 종종 있는데 전문 시공사를 선택하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650만 원 투자해 한달 22만 원 절약박석찬 씨 주택은 단층이지만 제법 넓은 다락을 두고 침실로 사용하고 있다. TV 에어컨 컴퓨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여타 가정집에서 보이는 각종 가전 · 주방 제품은 물론이고 다락 침실 보온을 위해 전기장판까지 장만해 놓았다. 작년 이맘때 이 가정에 고지된 전기료는 30만 원 안팎. 전원에 내려온 7년여 동안 늘이 정도의 전기료는 지불해 왔다는 박석찬 씨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자 전기료가 8만 원대로 떨어졌다고 한다.총 설치비가 2,200만 원이었지만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하고 이 가정이 지불한 비용은 650만 원.한 달 평균 22만 원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니 30개월이면 설치비를 뽑고도 남는다.박 씨가 태양광 시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주위 권유에서 비롯됐다.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는 말을 듣고 관련 전문 업체에 타당성을 의뢰한 그는 상담과 사전 조사 과정에서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돼 그때 배운 지식을 지금 이웃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하다.박 씨는 "나도 7년이 지난 지금에야 태양광 설치할 생각을 했다. 요즘 전원주택에 태양광 시설은 많이한다고 하는데 양평은 아직도 인식이 많이 모자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설치한 지 이제 3개월 갓 지났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다면서 "주위 전원 생활자들도 신기하다고 해요. 이렇게 전기료가 많이 절약되는지 알았으면 빨리할 것을 하면서 아쉬워들 해요. 이제라도 자기들도 해야겠다고 하는데 아마 내년이면 이 근방에서 태양광 주택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재생에너지 2030년까지 4.6배 확대태양광 공급 규모 3504mw로 44배 늘어나국가에너지위원회(위원장:대통령)는 8월 27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년 단위 장기 에너지전략으로서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08~2030)'을 심의 확정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탈화석에너지화를 위해 석유 비중을 현재 83%에서 61%로 축소하는 한편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4%에서 2030년까지 11%로 4.6배 확대되며 원전은 현재 14.9%에서 27.%로 늘어난다. 또 녹색기술 등 에너지기술수준을 현재 60%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려 그린에너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석유가스 자주개발율은 현재 4.2% 40%까지 올리기로 했다.국가에너지위원회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 지금까지 제한된 국토여건, 부족한 기술, 낮은 경제성으로 보급 확대에 애로가 있었으나 지속적이 보급확대 및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2030년에는 선진국 수준의 공급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풍력 조력 · 조류 바이오 등 국내 국토여건이 좋은 분야는 에너지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를 도입하고, 공공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의무를 강화하며, Green Home 100만 호 공급사업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은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대형(3~5MW) 풍력발전기 국산화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과 Green Home 100만 호 등 보급 사업을 연계해 국산 개발 제품의 초기시장을 창출할 방침이다.한편 위원회는 태양광 공급 규모를 현재 80MW에서 3504MW로 44대 늘리고 풍력은 37배(199->7301MW), 바이오는 19배(1,874->36487천Gcal), 지열은 51배(110->5,606Gcal)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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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태양광 주택 (3) - 경기도 양평 박석찬 씨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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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왜, 목조주택에 매료되는가
-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 재료로써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 기능은 물론 자재를 재생산하는 장점도 있어 매우 효율적인 건축 재료다. 그러면 목조주택이란 무엇일까? 왜, 목조주택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 나무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목조주택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건축 구조는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는 기능을 어떤 재료가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구분한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의 정의는 뼈대(골조), 즉 주요 구조 부재(部材)가 목재로 이루어진 주택이다. 흔히 외부에서 목재가 어느 정도 보이느냐에 따라서 판단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목조주택은 우리나라에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어지는 전원주택이나 각종 휴양 건축물의 60∼70퍼센트 이상이 목조 건축물이다. 또 최근의 설문 조사에서도 많은 사람이 목조주택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근간(根幹) 재료다. 또한 우리의 기본 정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숙하고 친환경적 재료다. 지금까지 인간의 생활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라는 개방적 자원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지구 환경은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지구 역사상 환경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 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다. 지구 생명권(생물의 주거 환경)의 공존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내구성 위주의 재료를 선호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주거 환경 재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나무는 중요한 산소 공급원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는 콘크리트나 플라스틱으로 대표되듯이, 항상 분해나 변질이 적은 방향으로 개발되어 왔다. 또 기능성만 추구했기에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합물이 수없이 합성되어 그 처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는 환경과 인간 생활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나무보다 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재료가 또 있을까? 나무를 ‘이산화탄소의 통조림이다’라고 한다. 나무의 생성 과정에서 잎이 갖고 있는 엽록소와 태양 에너지의 작용으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 내에 쌓아 두기 때문이다. 이때 수목은 산소를 밖으로 뿜어내어 공기를 정화한다.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은 목재의 생장과 비례하기에, 나무를 잘 가꾸는 일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많게 하므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무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며, 리사이클도 용이하기에 지구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다. 습도 조절, 원적외선 발생, 암 예방 효과 주거 재료로써 목재는 습도 조절 및 단열 효과가 빼어나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은 친숙함, 목재의 냄새는 살균과 방취(防臭) 성분이 있기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목재에서는 신비의 빛이라고 불리는 ‘원적외선’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가시광선 중 파장이 긴 빨간색의 바깥에 있는 적외선을 말한다.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을 방사하지만 대부분 그 효율이 낮아 실생활에 활용하지 못한다. 황토는 높은 온도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러나 목재의 원적외선 방사율은 40도에서 85퍼센트(국산재 평균치)로 황토보다 높다. 이러한 원적외선이 인체에 들어오면 피부 밑 혈관 부위의 온도 상승으로 미세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강화한다. 또 조직 재생 능력을 증가시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므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비의 빛이다. 목재는 생명 연장과 암 발생에도 관계가 있다. 일본에서 ‘주택 내 목재 사용률이 높으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재 상자에서 자란 쥐의 간에서는 해독 효소 중 항암 관련 20종의 물질이 발견됐다. 그 가운데 발암 억제 효소가 12배 증가한 것도 있다. 또 환기가 불량한 철근 콘크리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 2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목재는 방사성 라돈의 발생이 거의 없는 재료이기에 암 예방에도 분명 유리하다. 피로를 풀어 주는 목재의 향기 목재에서 나오는 향기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삼림욕 효과가 그것인데, 숲을 거닐다 보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활성 효과를 느끼게 된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미량의 테르펜 성분인 피톤치드 때문인데, 이것은 살충과 항균, 항곰팡이 등의 작용도 한다. 실험용 흰쥐를 삼나무 대팻밥을 깐 상자와 그렇지 않은 상자에 각각 넣어 마취시킨 후 깨어나는 시간을 측정했더니, 대팻밥을 깐 상자 쪽이 더 빨리 깨어났다. 그 이유는 삼나무 대팻밥에서 발산되는 향이 흰쥐의 간에서 분비되는 약물 대사 효소의 활성을 2∼3배 증가시켜 마취제를 빠르게 분해했기 때문이다. 또한 침엽수에서 많이 나오는 α-피넨이라는 물질은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생리 활성 작용을 한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잔 사람은 피로 회복도가 높다. 또 다음날 피로에 대한 자각 증상도 적다. α-피넨이 있는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인 정신적 긴장이 감소되고, 손가락의 혈류량이 증가되며, 맥박 수가 안정된다. 그 이유는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교감신경계의 흥분이 사라진 반면, 안정 상태에서 나타나는 부교감신경계의 활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무는 가장 친숙한 건축 재료 우리는 이처럼 좋은 재료를 가까이 두고도 대체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대체 재료가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보급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목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하고, 언제까지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임에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부(富)의 척도로 평가되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목재를 주거 재료로 멀리하면서 전문 시공 인력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목재가 가장 친숙한 재료임을 상기하여 아끼고 사랑한다면, 목재 또한 인간을 떠나지 않고 영원한 친구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목조주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목조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혹은 공장에서 용이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저렴한 시공성은 현대의 주택 수요에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목구조를 주택 건축의 가장 적정한 시스템으로 채용하고 있다. 더욱이 근래에 이르러서는 공학 목재를 사용한 구조 시스템의 발달로 다층 주택에서도 목재를 이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요즈음 많이 짓고 있는 경량 목조주택의 기본적인 특성을 살펴보았다. 안전-지진에 강하고 화재 거뜬히 견뎌 목재는 점탄성(粘彈性) 재료로, 그 특징은 탄성 한계를 벗어나더라도 상당한 크기의 변형력을 견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조주택은 외부로부터의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한데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1995년 일본 고베 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 분석에서 증명된 바 있다. 목조주택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뼈대를 이루는 부재 자체와 접합 부분이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주택에서도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 이상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은 위험 요소가 노출되어 있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마음대로 뛰어놀기를 좋아하는데, 이때 벽이나 구조부의 모서리 등에 부딪쳐 상처를 입곤 한다. 목조주택은 이러한 경우에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혹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최소 수준이다. 우리는 나무가 불에 타는 것을 알기에 목조주택은 화재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났을 때에 문제는 구조재가 불에 타느냐, 또는 타지 않느냐 하는 것보다는 인명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하는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시간의 내화 성능을 지닌 석고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석고보드가 구조 부재와 폭발성 물질의 접촉을 충분히 보호하기에 상대적으로 화염의 진행 속도가 느리다. 또 일정 치수 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화재가 났을 때 불이 쉽게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적다. 수명-대를 이어 살아가는 200년 주택 대를 이어 사용하는 주택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잘 보존하며 사는 것이 집 안의 자랑거리였던 때에는 수백 년 된 고택이 많았다. 이러한 전통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 목조주택이 사라지고, 대신 시멘트와 콘크리트 주택이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그 원인은 한곳에서 평생 살아가기 힘든 사회 현실에도 있지만, 콘크리트 주택은 내구성이 약 30년에 불과해 근본적으로 대를 물려가며 살 수 없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이며, 양질의 자재로 주의 깊게 시공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면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 15세기 후반에 지어졌다는 사실만으로 익히 알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100년이 훨씬 넘은 목조주택을 도심이나 교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대를 이어 살아가는 집이라는 개념이 다시 자리잡으려면, 무엇보다 목조주택이 널리 보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건강-편안하고 쾌적한 웰빙 주택 현대인의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가 건강이다.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기에 운동을 하고 건강보조식품도 찾는다. 그러나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택에 대해서는 관심을 쏟지 않는다. 목조주택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적당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우리는 직장과 사회 심지어 가정에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는 발생 즉시 해소하지 않으면 몸속에 축적되어 정신은 물론 육체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운동이나 등산, 여행, 음악 및 영화 감상 등 나름대로 대책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자연을 가까이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므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은 물론 비, 바람, 새,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목조주택은 자연에서 자란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그 자체만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긴장이 풀리며 부드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목조주택은 수분과 공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실내 습도가 높을 때는 외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목재가 갖고 있는 습기를 실내로 방출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밀폐된 아파트의 경우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불편함이 있으나, 목조주택은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아도 항상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 단열-일반주택보다 냉·난방비 30% 절약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 자체의 단열성이 콘크리트의 7배, 철의 176배, 일반 단열재의 1.5배이다. 또 스터드나 장선, 서까래 사이에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를 간단하게 채우면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에는 더욱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하거나 외장 마감 전, 벽체에 고형 단열재를 시공하는 방법으로 단열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리고 개구부(채광, 환기, 통풍, 출입을 위하여 벽을 치지 않은 창이나 문) 주변의 부재와 부재의 접합 부분 등의 밀폐성이 뛰어나다. 목조주택은 실제로 같은 평수의 일반주택보다 냉·난방 비용을 30퍼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절약은 각 가정의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되며 지구 환경보호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설계 시공 -저렴한 비용으로 뚝딱 짓는 아름다운 주택 목조주택의 구조를 이루는 각 부재들, 즉 장선, 스터드, 서까래 등은 가변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양식, 어떤 형태의 건축물이라도 쉽게 조립하여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 문이나 창호, 벽체 등을 더하거나 제거하는 데에도 용이하여 구조 변경이나 증축 등에도 어려움이 없다. 목조주택은 시공 방법이 매우 단순하다. 이러한 특징은 구조체의 경량성과 그로 인한 디자인의 유연성에 있다. 현장에서 한 사람의 목수가 용이하게 부재를 취급하고, 많은 부재를 제재소에서 정해진 치수대로 절단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립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목조주택은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열대의 하와이까지 목구조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2인치 두께의 목재로 시공하기에 건축 자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 평수가 넓어 공간 활용에도 효과적이다. 목재, 스타코(Stucco) 혹은 벽돌 등 어떠한 외장 재료로도 마감이 가능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요즈음 건축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거의 비슷해졌다. 목조주택은 구조 부재뿐만 아니라 창, 문, 기타 마감재들이 표준화, 규격화, 시스템화되어 있기에 소수의 숙련공만 있으면 시공할 수 있다. 공간 구성이나 형태 변화도 자유롭고 저렴하여 대량으로 공급하는 저렴한 주택에서부터 고급 주택까지 다양한 설계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목조주택은 이미 만들어진 부재를 짜 맞추는 건식공법이다. 그러므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재 준비나 기능공 확보 등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겨울에도 공사할 수 있다. 유지보수 -짧은 시간 간단한 연장으로 원상 복구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유지 관리다. 목조주택은 3년 내지 5년마다 한번씩 외부에 페인트만 칠하면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 주택 각 부분에 사용한 자재의 수명도 정확하게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해당 기간 내에 그 부분만 교체하면 주택의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보일러나 배관, 전기시설 등의 수명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다. 주택은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목조주택은 여타 주택과 달리 해당 부분만 해체하여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원래의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일례로 벽 속의 파이프가 터졌다고 가정하자. 이때 해당 벽면을 뜯어 수리한 다음에 그 부분의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교체하고 마감하면 처음과 같아진다. 누구나 망치와 톱 등의 간단한 장비로 짧은 시간에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콘크리트 주택처럼 수리 후에 그 흔적이 남지 않는다.田 도움말 이동흡 , 장상식, 참조 / 산림청 《국산 목조주택 모델 개발 보고서》 , 미국임산물협회 《경량목조주택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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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왜, 목조주택에 매료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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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9회 한국목조건축학교 수료식
- 60평 2층 목조주택, 10일 만에 뚝딱!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정복)는 7월 9일 경기도 평택대학교에서 ‘제9회 한국목조건축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목건협은 1996년 3월, 목조건축업의 건전한 발전과 건축업자의 권익 옹호를 위하여 창립했다. 1996년부터 부실 공사 방지와 시공 기술 보급을 위하여 매년 6∼7월 중에 2주간의 일정으로,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목조건축학교’를 개설해 왔다. 올해에는 마스터 빌더를 꿈꾸는 39명의 교육생들이 참가하여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마쳤다. 교육은 매일 08시 30분부터 18시까지 60평 2층 경량 목조주택 현장 실습 과정과 19시부터 21시까지 이론 과정으로 빡빡하게 진행됐다. 강사진은 장상식 교수(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를 비롯하여 김양수(한솔목조 대표), 김진수((주)융기 이사), 정태욱(건축사), 조성연(라파즈석고 기술 센터 소장), 최현기(마스터 빌더) 등이다. 39명의 교육생들은 현장 실습 10일 만에, 놀랍게도 60평 2층 경량 목조주택의 벽체와 바닥, 외장, 지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실습 건물은 안성시 평안 밀알장애인선교단체에 복지-홈으로 기증하여, 수료식 참석자들에게서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 건물은 장애인 복지-홈으로 1층은 남자와 여자 숙소로 크게 나누고, 가운데 미닫이문을 달아 필요 시 개방하여 넓게 사용하도록 했다. 2층은 모임을 갖는 거실과 관리자 숙소이다. 한편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출입구마다 경사로를 만들고, 2층에는 리프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실습 건물은 경량목조주택(2″×6″)으로, 샛기둥 사이에 단열재인 인슐레이션을 충진하고, 구조용 판재인 OSB를 안팎으로 댄 후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 내벽은 석고보드로 마감했다. 그리고 트러스는 2″×8″, 장선은 I-조이스트를 사용했다. 실습 자재는 경민산업(주), (주)나무와 삶, 대화, 라파즈석고, 영림목재(주), (주)융기, (주)케이원통상, 태건목조주택, 한국기업, 한솔목조주택 등에서 협찬했다. 수료식에서 이정복 회장은 “수료생 모두 장인 정신을 갖고 품질 위주로 목조주택을 짓는다면 빌더로서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임산물협회 안경호 소장은 “60평 2층 목조주택이 10일 만에 지어졌다는 것은 놀랍다. 수료생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교육에 열심히 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걸 축하한다”고 했다. 수료생을 대표하여 오일배 씨는 “타이트 한 교육 과정 속에서 많은 걸 배웠다. 사회에 나가서 훌륭한 빌더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시상에서는 김진권 씨가 우등상을, 고인재 씨가 봉사상을, 오일배 씨가 모범상을 받았다. 이제 수료생들의 어깨 위에는 빌더로서 한국 목조주택의 발전이라는 책무가 얹어졌다. 경량 목조주택이 국내에 도입된 지 올해로 18년째로, 매년 3000채 이상이 지어지고 있다. 초창기 설계, 자재, 시공 인력까지 외국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보았다. 그러나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도 목조주택의 부실 시공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장상식 교수는 그 원인을 기술력과 시공력, 자본력이 부족한 일부 업체에서 찾았다. “경량 목조주택을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집 한두 채 짓고, 자신이 최고인양 독립하여 쉽게 사업체를 꾸렸다가 문을 닫아요. 기술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가격으로만 승부(덤핑)를 걸다 보니 정품 자재를 정량 사용하지 못하여 부실 시공을 초래하지요. 끝내는 건축주와 마찰을 빚고 건축비를 제때 받지 못하여 문을 닫고 맙니다. 이렇듯 목조주택 시장을 교란시키는 일부 업체들로 인하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실 시공을 하는 업체들까지 혹평을 받는 현실이 안타깝지요.” 그러면 그 같은 악순환의 고리는 끊는 방법은 없을까? 목조주택업계에서는,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목구조기술자격증의 공인력을 높여 권위를 부여하는 것과, 건교부 전문 건설업종에 목구조건축업을 포함시키는 것을 꼽았다. 건식보다는 습식공법을 선호하고 있고, 다층 목조주택 건축이 가능해진 지금, 목조주택 발전을 위하여 빌더들과 관련 단체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해 본다. 田 (사)한국목조건축협회 02-518-0613, www.kwca.co.kr 글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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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9회 한국목조건축학교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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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펜션 5選] 오색 테마 펜션으로 떠나는 로맨틱 늦가을 여행
- "지금은 가을과 과일이 떨어지는 계절 / 망각으로의 먼 여행을 떠나는 계절." 이렇게 가을을 노래한 D.H. 로렌스처럼 바람에 날아가는 흰 구름을 따라, 국화 향기를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 울적한 기분도 달랠 겸 대자연 속에서 늦가을 정취에 취해도 볼 겸, 이 달의 추천 펜션으로 달려가 추억 하나 만들어 보자. 달큰한 군고구마 맛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섯 색깔 펜션으로 초대한다. 아, 그리고 때 이른 듯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 이벤트를 계획한다면 한 달 앞서 서둘러 예약하는 센스도 챙기자.정리 서상신 기자산타힐강원도 양양군 울창한 소나무 숲에 자리한 산타힐은 산타힐동, 로바니엠동, 리플란드동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제법 규모가 큰 펜션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산타힐동의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벽면과 천장 전체를 유리로 마감한 카페 일리스를 만날 수 있다. 사시사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일리스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와 따듯한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빵, 쿠키,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산타 베이킹'프로그램과 각종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다.▷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2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0~53㎡; 9.1~16.1평) 4개, 가족룸(63~149㎡; 19.1~45.2평) 4개▷ 이 용 요 금 : 7만~34만 원▷ 부대서비스 : 산타베이킹(쿠키, 빵 만들기 체험), 실내 바비큐장, 카페(DVD, 기타연주 등), 조식 및 커피 무료 제공▷ 주변여행지 : 속초워터피아, 대조영 촬영장, 테디베어팜 갤러리, 화암사, 화진포 해수욕장, 해양박물관▷ 위 치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하복리 498▷ 문 의 : 033-671-8494, 011-9243-8495 www.santahill.com헤른버그독일 헤른킴제 성을 모티브로 만든 이색 펜션 헤른버그에서의 하루는 유럽 여행 못지않은 값진 추억을 선사한다. 칼대제, 하인리, 막시밀 등 옛 독일 대제들의 이름을 딴 8개의 방은 모두 복층형 구조이며 객실에서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수상경비행기, 강촌리조트 스키장 등 각종 레포츠를 30~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헤른버그의 자랑거리.▷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6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40㎡; 12.1평) 4개, 가족룸(43㎡; 13.0평) 4개▷ 이 용 요 금 : 8만~15만 원▷ 부대서비스 : 야외 바비큐장, 카페테리아(조식 무료 제공), ATV 사륜바이크, 서바이벌 게임, 수상 경비행기, 수상스포츠, 강촌리조트 스키장▷ 주변여행지 : 남이섬, 용추계곡, 아침고요수목원, 삼악산, 소양댐▷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737-4▷ 문 의 : 033-264-8899, 010-4906-6515 www.hernburg.co.kr바다 위의 피아노연인이나 부부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바다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경남 남해. 그곳에서도 전망 좋기로 소문난 홍현리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자체가 이벤트다. 장미 입욕, 풍선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로 비수기 평일에도 가동률 70%를 자랑할 만큼 인기가 높다.▷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7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42.9~57.8㎡; 13.0~17.5평) 4개, 가족룸(45.5~63.7㎡; 13.8~19.3평) 3개▷ 이 용 요 금 : 15만~35만 원▷ 부대서비스 : 객실별 야외 바비큐장, 미니 풀장, 장미 입욕, 프로포즈 및 기념일 이벤트▷ 주변여행지 : 다랭이 마을, 설흘산, 두곡·월포·상주·송정 해수욕장, 금산 보리암, 망운산 화방사▷ 위 치 :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1531번지▷ 문 의 : 0707-721-5420, 010-9139-5420 www.nh-marina.com아름다운 숲속 풍경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펜션으로 120년 된 밤나무를 벗 삼아 내부는 국산 소나무로 외부는 국산 낙엽송으로 지어져 내부에 들어서면 나무향이 은은하다.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는 마치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연인과 함께 차 한 잔 마시거나 조용히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이면 휴게실 장작난로에서 구워먹는 군고구마가 별미다.▷ 건 축 특 징 : 복층 통나무집, 2003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3~83㎡; 10.0~25.6평) 7개▷ 이 용 요 금 : 6만~17만 원▷ 부대서비스 : 커플 이벤트, 야외 바비큐장, 테라스, 휴게실▷ 주변여행지 : 아침고요수목원, 자라섬, 강촌리조트, 사계절 썰매장, 호명산, 연인산▷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1519-11▷ 문 의 : 011-9718-8411, www.imgstar.co.kr아띠하우스소박하고 한적한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펜션 아띠하우스. 부지가 넓고 각 동 간 간격이 넓어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내벽 마감재로 흰색 페인트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원목으로 만든 가구를 놓아 컨트리한 느낌도 풍긴다. 벽난로가 인상적인 실내 바비큐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수시로 열리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건 축 특 징 : 단층경량목조1동, 단층철근콘크리트구조2동, 2004년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9.6~59.4㎡; 12~18평) 7개, 가족룸(89.1~125.4㎡; 27~38평) 2개▷ 이 용 요 금 : 9만~25만 원▷ 부대서비스 : 실내 바비큐장, 카페, 공연, 자전거 하이킹, 낚시터▷ 주변여행지 : 석모도, 적석사 낙조봉, 고인돌, 심은 미술관, 은암사 자연 박물관▷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124-5▷ 문 의 : 032-932-6514, 011-9024-8257 www.atti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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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펜션 5選] 오색 테마 펜션으로 떠나는 로맨틱 늦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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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 마을 가운데 학교 세운 별무리마을 사람들
-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한 마을을 만든 별무리마을 사람들은 마을 중심에 학교를 세웠다. 기존 공교육과 대안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만든 학교다. 우리나라 학교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는 게 주민들과 이 마을 교사들의 소망이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취재협조 별무리학교 070-4607-0320 www.bmrschool.net 별무리마을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할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기자가 도착한 날은 다음 날 2박 3일 일정의 국토순례를 떠나기 위해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장을 보러 읍내에 나간 터였다. 해질 녘에야 돌아온다고 했다.지난겨울 이 마을을 처음 찾았을 때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건축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집이 군데군데 더 생겨났고 새하얀 눈을 털어낸 자리에는 어느새 각종 채소들이 키 재기를 하듯 쑥쑥 자라고 있다. 새로 생긴 주택 단지답지 않게 어르신들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이 집 저 집 텃밭이 늠름하게 자리 잡았다.2만 5천 평 경사진 산자락을 다듬어 조성한 별무리마을 한가운데 자리하는 언덕 위 별무리학교. 이 마을의 존재 이유이자 구심점이다. 학교 위쪽에는 연보라 외벽의 교사 숙소 건물이 보이고 아래쪽에는 파란색 기숙사 건물도 보인다. 경량 목조주택, ALC블록 조적집, 스트로베일하우스 등등 다양한 스타일의 주택들이 세워져 전원주택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다 보니 마침 별무리학교 이상찬(42세) 교사가 멘토링Mentoring 하고 있는 6명의 6학년 아이들을 이끌고 학교로 돌아왔다. 이상찬 교사은 누가 보면 체육 교사인 줄 알겠다. 아직 이른 여름인데 벌써 얼굴이 까맣게 그을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날도 학교에 다다르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향한 곳은 경사진 부지를 개간해 만든 공동 실습 텃밭이다. 4월 초 파종한 감자밭을 돌보기 위해서다."자, 지금부터 감자 꽃을 딸 거야, 왜 꽃을 따야 할까?"이 교사가 감자 꽃 따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마치자 아이들은 밭으로 우르르 달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얀 꽃을 딴다. 고사리 손으로 키워낸 감자는 곧 수확해 학교 식당 식자재로 쓰게 된다. 나쁜 약을 뿌리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키운 감자다.놀이를 하듯 감자 농사에 뛰어든 아이들은 겉보기에는 마냥 재밌어 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속내는 힘든 모양이다. 한비 양은 처음 해 본 감자농사가 힘들다. 민아 양도 마찬가지."예전에 과일 따기 체험은 해 봤는데 농사를 지어보기는 처음이에요.""재밌기는 한데 힘들어요."한비·민아 양은 집이 대전이라 이곳에서 홈스테이Homestay를 한다. 경기도 용인에 집이 있는 범석 군 역시 이곳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범석 군은 국제학교에서 전학 왔다. 부모의 권유도 있었지만 스스로 원해서 내린 결정이다."한 번 트라이(try)하고 싶었어요. 앞으로 화가나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이곳은 과학 쪽으로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고 자신이 원하는 예술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재밌어요."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은 모두 이곳에서 먹고 자고 놀며 공부한다. 어른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은 홈스테이를, 중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 교사들의 꿈을 담은 마을별무리학교가 주목받는 까닭은 오로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더 나은 성장 환경,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전·현직 교사들이 똘똘뭉쳐 마을과 학교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33가정으로 이뤄진 마을이 곧 학교다. 교사 부부인 경우도 많아 33가정의 교사들만 해도 50명 정도. 이들 교사들은 지극히 순수한 목표와 꿈을 향해 불편을 감수하고 수년간 삶의 터전으로 삼던 도시와 직장을 과감히 떠났다. 이들 중에는 더욱 안정적이고 공신력 있는 교직 대신 별무리학교 교사로 자원한 교사들도 있다.별무리학교 과학 교육 담당인 이상찬 교사는 대학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공립학교에서 음악과 생물 교육 분야 19년간의 경력이 있다. 경기도 교육청 영재교육 기관평가 위원 및 영재 멘토링 등 10년가량 영재교육 연구에도 기여해 왔다. 그에게 별무리학교에 자원해서 온 연유를 물었다. "가르치고 싶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 별무리학교에 지원했어요."기존 학교에서는 교육 외의 다른 부분도 신경 쓸 일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오로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그에게 매력적이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얻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사가 됐듯 교사 본연의 자세, 초심을 지킬 수 있는 곳이다. 이상찬 교사 외에도 10명의 교사들의 소위 스펙은 쟁쟁하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있는 마을 전체가 훌륭한 '인력 풀Pool'이다. 특성화 수업 시간에는 은퇴한 주민이 목공예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술을 지도하는 등 재능기부가 이뤄진다.별무리학교 6학년 재학 중인 영록 군은 "이곳에는 의지할 수 있는 멘토 선생님과 홈스테이를 같이 하는 친구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있어 좋아요"라고 말한다. "도시 학교는 삭막한 느낌이라면 이곳은 자연이 둘러싸여 쾌적하고 아름다워요"라는 말도 빠트리지 않는다. 영록 군에게 그의 어머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배워"라며 이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공동 육아, 밥상공동체영록 군이 홈스테이를 하는 집으로 가 봤다. 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두른 45평 복층 경량목조주택이다. 집주인 박한배(39세) 교사는 현재 별무리학교 교사이고, 3년 전 인천에서 당진으로 학교를 옮겼다가 현재 육아휴직 중인 아내 박미선(36세) 교사가 집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었다. 8명의 별무리학교 학생들이 이 집 2층에서 지낸다. 딸린 식구가 많아 부담스럽겠다고 물었다."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제공하니 홈스테이 가정에서 큰 부담은 없어요. 7시 30분 아침식사 시간에 맞춰 등교하고 저녁에는 8시 간식을 먹은 후 8시 30분에 귀가해요. 집은 거의 수면을 취하고 휴식하는 공간이에요."박 교사는 도시보다야 시골 생활이 불편은 있지만 무엇보다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 그리고 뜻이 같은사람들과이웃이되어든든하다. " 한울타리에서 같이 생활하는 자체가 큰 힘이 돼요. 어려운 일 생기면 모두 한걸음에 달려올 분들이지요."3명의 남학생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방해영(40세) 교사는 별무리마을은 "공동 육아, 밥상 공동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교사 부부인 방 교사 가족은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다 금산으로 오기 위해 남편은 충청도 지역 학교로 전근하고 방 교사는 육아휴직 중이다. "식구들이 많지 않고 2층에 남는 방이 있어 홈스테이를 신청했어요. 별무리학교 아이들 덕분에 집이 늘 활기 넘치고 시끌벅적해요. 첫째가 8살 둘째가 3살인데 우리아이들하고도 잘 놀아줘요. 오빠, 형이 생긴 셈이지요."유치원을 다녀온 성민(박미선 교사 첫째아들)이 자기 집에 잠깐 들렀다 방 교사 집으로 놀러 왔다. 거실에서 장난감 자동차도 타고 장난감도 편하게 가지고 논다. 스스럼없다."여기 아이들은 이래요. 아침에 나가 마을 한 바퀴 돌면서 남의 집에서 밥도 먹고 놀다 오고… 마을 전체가 집이고 놀이터예요."'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은 바로 별무리마을을 두고 하는 말 같다. 학교 선생님과 한 지붕 아래에 살고 옆집 아주머니가 미술을 가르쳐주며 33가정의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자신과 자신이 받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그런 마을에 사는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자라서 어떤사람이 될까. ' 배움이란 스승으로 부터 열정을 훔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 그것이 한마을을 이루게 한 이곳에서 아이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배움을 얻어가고 있다. 별무리학교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 204번지에 있는 별무리학교는 사단법인 교사선교회 소속 교사들이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모델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큰 뜻을 품고 조성한 전원마을 내에 있는 대안학교다. 마을을 이루는 33개 교사 가정에서 자신의 부지를 조금씩 떼어내고 교사선교회를 통해 기부 받아 학교 건물을 세웠다. 17가정이 입주했고 1~2년 이내 33동의 주택이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1학년, 전교생 60명 남짓 되며 중학교 졸업생 배출 시기에 맞춰 고등학교 설립도 계획 중이다. 별무리학교는 특히 의사소통 능력·기술 배양을 중시한다. 글로벌시대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변화에 적응·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어, 토의토론, 논술, 프리젠테이션, 미디어, IT 등 의사소통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 '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교육 철학이 별무리 마을에 깃들어 있듯 이곳 아이들은 학교뿐 아니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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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 마을 가운데 학교 세운 별무리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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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1,931.00㎡(585.15평) 건축면적 96.45㎡(29.23평) 건폐율 5.00% 연면적 148.91㎡(45.12평) 1층 96.45㎡(29.23평) 2층 52.46㎡(15.89평) 용적률 7.71% 설계기간 2016년 4월 ~ 5월 공사기간 2016년 5월 ~ 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HDR,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실크벽지 내벽 - 미송 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50T 내단열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19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 원목 난간 - 원목 창 호 엔썸 시스템 창호 현 관 우드플러스 조 명 무궁화조명 위생기구 대림 설계 및 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경남 하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축주 신치덕(70) 씨에게 창녕 주택은 오랜 객지 생활의 마침표인 셈이다. “10년 전부터 노년을 전원에서 보내려고 부지를 찾아 직장에서 가까운 남해 쪽으로 많이 다녔어요. 그러던 중 문득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웃하며 지내느니 오랜 친구가 많이 있는 고향이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고향에다 주택을 새로 지은 거예요.” 창녕 주택은 본채와 별채로 이뤄져 있다. 예전 고향집이 있던 대문 우측에 들어선 아담한 주택이 별채로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그리고 가깝게는 정원을, 멀게는 마을을 한눈에 바라보도록 2m 정도 높이의 석축 위에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본채다. 건축주의 선친이 조성했다는 석축, 이를 두고 선견지명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 덕에 건축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별도의 성토 작업 없이 부지를 평탄하게 다진 후 주택을 앉혔다. 건축주가 경량 목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튼튼하고 아름다우면서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점 때문이다. 설계·시공사는 부지에서 가깝고 시공 실적이 풍부하며 맘에 드는 주택 모델이 많은 계림종합건설로 정했다. 아름다운 정원을 향한 공간 배치 창녕 주택의 터는 남향받이 부정형으로 후면의 경사지와 전면의 평지가 공존하며 일조, 조망, 통풍, 프라이버시 등 이렇다 할 장애요인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형 입지다. 건축주가 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시공사에 요구한 사항은 향후 조성할 푸른 정원을 집 안 어디에서든 내다볼 수 있을 것, 북측의 산세山勢와 어울리는 경사지붕 구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을 것, 외벽은 지붕과 조화를 이루도록 상부엔 아이보리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하부에서 2층 테라스 공간까지 흑색 파벽돌로 안정감 있게 감싸 포인트를 줄 것 등이다. 건축주는 “고향에 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후부터 줄곧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고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참관했다”면서,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충분한 사례와 샘플을 확보하다 보니 설계·시공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의사전달이 수월해 주택을 순탄하게 지었다”고 한다. 주택은 정원과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도록 남서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이로 인해 1층 안방과 거실, 식당 그리고 2층 서재와 테라스에서의 전망이 빼어나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개방감을 주면서 고창으로 집 안 깊숙이 자연광을 끌어들인 오픈 천장 구조다. 한편, 각 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분리하고 주방과 식당도 앞뒤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별채인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2층에 게스트 룸을 배치했음인지 안방엔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만 있다. 그 대신 1층 화장실은 각 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한다. 거실과 식당에선 시스템 창호를 통해 외부 휴식 공간인 데크와 우측의 연못 그리고 정자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간결한 동선으로 현관 앞에 배치한 계단실 정면에 창호를 내고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계단실 및 2층 복도 하부에 창고와 화장실, 다용도실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조다. 2층엔 계단실 전면에 가족실과 작은 테라스가, 그 좌측에 앞뒤로 건축주의 서재와 게스트룸이 있다. 그리고 우측 복도엔 히노끼 욕조를 설치한 공용 화장실이 있다. 테라스는 건축주의 자랑거리인 정원을 손님들과 공유하는 공간이자, 1층 현관에선 출입 시 차양 역할을 한다. 건축주가 고향에서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고자 한 바람은 집 안 곳곳에도 배어 있다. 삼나무 루버와 홍송 보를 노출시킴으로써 삼림욕 효과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이중 반자 구조의 거실 천장, 나무색과 은은하게 어울리는 밝은 베이지 톤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가 빼어난 터키석 에코트라버튼으로 꾸민 아트월, 거실과 마찬가지로 삼나무 루버로 디자인한 이중 반자 구조의 안방과 주방·식당 천장, 습기 조절이 가능한 미송 루버로 마감한 욕실 천장 등이 그러하다. * 건축주의 주택 관련 내공과 좋은 주택은 비례한다. 요즈음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주택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다. 창녕 주택의 건축주가 그러한데, 설계·시공사는 “주택 건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건축주를 만나서 디테일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이는 시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수국 등 정원을 가꾸느라 여념이 없는 창녕 건축주. “날이 너무 가물어 잔디를 밟으면 푸석푸석하다”면서, “서둘러 지하수를 파서 연못에 물을 대 물레방아도 돌리고 물고기도 기르고, 그 물로 정원에 물도 줘야겠다”고 한다. 노년을 푸른 자연과 더불어 보내기 때문일까. 전원에서 할 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창녕 건축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올봄에 담근 과일주가 어서 익어 친구들과 정원을 감상하며 잔을 기울일 날을 기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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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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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알차고 꼼꼼한 공간 디자인 진주 경량목조주택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선 47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박스 형태의 주택으로 전면에 포치Porch를 계획해 컬러 강판으로 마감하고, 코너 부분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적 단점을 풀어냈다. 진주 주택은 블럭형 단지 내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배치와 5인 가족과 반려동물(7마리 고양이)에게 맞춘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웜 루프Warm Roof 등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꼼꼼하게 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 김경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설계기간 2017년 1월 ~ 3월 공사기간 2017년 3월 ~ 5월 대지면적 257.80㎡(83.43평) 건축면적 86.26㎡(26.09평) 건폐율 33.46% 연면적 155.68㎡(47.09평) 1층 77.76㎡(23.52평) 2층 64.52㎡(19.52평) 포치 13.40㎡(4.05평) 용적률 65.31%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알루미늄 징크 데크 - 합성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내벽 - 합지벽지 바닥 - 구정마루(강마루) 단열재 지붕 - R40(가등급) 이소바 + 웜루프 시스템 적용 외단열 - R23(가등급) 이소바 + EPS 50㎜ 내단열 R21(나등급) 이소바 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엔썸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 창호(88㎜)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단열도어, 4면 패킹 조명 렉스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린나이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가족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동떨어진 획일적이고 답답한 주거 공간, 한밤중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층간 소음, 이웃의 눈치를 보느라 주눅이 들어 지내는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에 부적합한 환경……. 아파트에 거주하던 박현미 씨 가족이 진주혁신도시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다. “주거 환경은 도심지 내 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하지만 주거 공간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춤형이에요. 가족 모두 선택의 여지없이 라이프스타일을 기성품인 아파트에 맞춰 살던 때에 비하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몰라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들의 공간을 2층에 올려 서로 크게 부딪칠 일이 없죠, 창밖을 내다보며 주방에서 일할 수 있죠, 귀여운 7마리 고양이가 맘껏 뛰놀죠, 창을 열자마자 작지만 우리만의 데크와 정원이 있죠. 왜, 여자들의 로망이 정원 예쁜 단독주택에서 사는 거잖아요. 그 꿈을 이뤘으니, 이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박현미 씨는 현업 공인중개사이다 보니 부지 마련에서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깐깐할 수밖에 없었다. 입지조건과 주택과 마당 배치의 적합성을 살펴서 부지를 마련한 후 2년 가까이 설계 및 시공사를 찾았다고. “설계·시공사 몇몇 곳을 정하고 홈페이지와 SNS 페이지를 줄곧 지켜보면서 맘에 드는 2곳으로 압축했어요. 그리고 방문해서 상담한 후 견적을 받았는데 같은 자재와 수량인데도 가격 차이가 났어요. 하우스톡의 견적이 가장 저렴해 최종 결정했는데 2등급이 아닌 프리미엄급 구조재에다 공학목재, 웜 루프를 적용해 튼실한 주택을 지어줬어요.”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 진주 주택의 부지는 도로가 있는 북측을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하기에 북측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현관을 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넓은 거실과 함께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오픈 천장의 거실과 주방/식당은 확장감이 드는 대면형이다. 건축주가 추가로 요구했다는 심플한 이태리 포쉐린 타일로 거실 아트월에서 창호를 지나 주방/식당까지 연결해 시공한 것이 돋보인다. 거실 천장엔 샹들리에 대신 2층 양쪽 벽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박공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 밑과 그 우측의 공용 화장실 자리는 고양이 삼대 가족(7마리)을 위한 공간이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싱크대 쪽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창을 크게 내 시원스럽다. 주방 후드는 별도로 연통을 설치할 필요 없는 탄소 필터 적용 방식이라 한결 깔끔해 보인다.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에 안방에는 수면을 위한 최소 면적만 할애하고 코너에 ‘ㄱ’자형 창호를 적용해 시야가 넓게 펼쳐진다. 분위기는 천장에 마이너스 몰딩을 적용하고 간접 조명이 들어간 등 박스를 구성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안방 부속실인 드레스룸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작은 환기창이 있다. 욕실엔 바닥과 벽면을 쪽타일과 흰색 헤링본 스타일의 타일로 마감하고 위생 기구(비데 일체형 원피스)와 디자인 세면대, 거울, 수납장을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디자인해 깔끔해 보인다. 현관 중문에서 바로 보이는 ‘一’자형 계단의 디딤판과 챌판 그리고 평철 난간의 손스침을 모두 멀바우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을 엿보게 한다. 돋보이는 개방 복도와 침실의 박공 라인 2층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방형 복도를 중심으로 우측에 2개의 침실을, 좌측에 1개의 침실과 화장실,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복도 양옆의 보이드Void 공간과 모든 실의 천장 전체를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우측 2개의 침실은 박공지붕의 중심에서 양옆으로 나뉘므로 오픈 천장 구조만 보더라도 위치를 알 수 있다. 좌측 침실 창호는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창호를 ‘ㄱ’자로 배치함으로써 입면 디자인에서 통일감이 든다. 2층엔 위생 기구만 설치한 화장실과 별도로 각각 2개의 세면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한 욕실이 있다. 박현미 씨는 “남자아이만 셋이라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 공간을 2개씩 배치했다”면서 “작은 면적의 욕실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포켓도어가 맘에 든다”고 한다. 1, 2층에 상하로 구성한 포치가 돋보인다. 심플하고 모던한 주택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적용한 디자인 요소이자, 가족 간의 휴식과 여유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다. * 진주 주택의 박현미 씨 가족을 통해 사람들이 왜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지, 주거 공간이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알 수 있다. 아파트는 기성복과 같기에 거주자가 아파트에 맞춰 살아야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시공한 단독주택은 맞춤복과 같아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여기에 데크와 텃밭, 정원은 그러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다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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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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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경량목조주택_팀버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모던스타일 소형 세컨드하우스 충주 경량목조주택 도시의 인구와 자본을 끌어들여 농산어촌을 활성화하고자 조성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의 달두루마을에 자리한 경량 목조주택이다. 교수로 재직 중인 건축주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 주택을 집필실 겸 주말주택으로 계획했다. 주말주택 하면 보통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5도 2촌[五都二村]을 떠올리지만, 건축주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말은 물론 강의가 없는 평일에도 이곳을 즐겨 찾는다. 도시에선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힐링 주택이기 때문이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484.00㎡(146.67평) 건축면적 61.20㎡(18.55평) 건폐율 12.64% 연면적 92.25㎡(27.95평) 지하주차장 28.08㎡(8.51평) 1층 54.45㎡(16.50평) 2층 37.80㎡(11.45평) 용적률 19.06% 설계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6월 공사기간 2016년 6월 ~ 2017년 5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스타코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 외단열 - T 30㎜ EPS 내단열 - R19 인슐레이션 창호 LS 시스템창호 현관 우진광덕 현관문 조명 LED 비츠조명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이너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 예정 설계 단건축사사무소 043-857-7890 시공 팀버하우스 043-853-4997 www.팀버하우스.kr ‘달빛이 고루 비치는 마을’이란 뜻의 달두루마을은 월악산이 바라보이는 수안보온천 인근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충주시가 공동으로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57필지로 조성한 전원마을이다. 토지 분양 후 2년 내에 건축물을 준공해야 하기에 현재 달두루마을에 신축 주택들이 한창 들어서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토목공학과 신계종 교수의 모던하고 심플한 주말주택도 그 가운데 하나다. 소형 주말주택, 단순 간결함이 답이다 신 교수는 설계 과정에서 집필실을 겸한 소형 주말주택이므로 최소한의 공간만 넣은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요구했다. 설계 및 시공사 입장에선 아무리 소형주택이라지만 필수인 거실과 침실, 주방/식당, 화장실을 모두 수용하면서 시지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공간 계획, 여기에 집 안팎으로 주변 풍광을 담아내기란 녹록지 않았을 법하다. 팀버하우스는 이 문제를 효율적인 생략과 축소, 보완으로 풀어냈다. 이동 공간인 복도를 생략하고 계단과 침실, 화장실을 축소하고 거실과 주방·식당이 서로 보완하도록 공간을 계획한 것이다. 이 주택의 대지는 좌우로 긴 장방형으로 단지 내 도로보다 약간 높게 형성돼 있다. 이 레벨 차를 활용해 도로 면에 맞춰 우측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그 좌측에 자연석으로 계단을 만들어 주택으로 진입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주택은 조망권을 살리고자 전면 중앙에 들어선 주택을 피해 좌측 후면에 배치했다. 이로써 주택 전면과 좌측에 제법 넓은 데크와 마당 그리고 아담한 텃밭이 만들어졌다. 작지만 알찬 강소 주택 1층은 ‘ㄱ’자형으로 우측 전면에 거실을, 후면에 주방/식당과 화장실을 배치하고, 좌측에 황토 찜질방으로 구성했다. 2층은 1층 우측면 상층부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집필실 겸 가족실, 화장실, 침실을 배치했다. 1층은 공용공간, 2층은 사적공간 위주로 단출하고 명료하게 배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화장실엔 욕조를 없애고 꼭 필요한 도기류와 수전금구류만 설치하고 계단을 거실과 주방·식당 좌측 벽에 ‘一’자형으로 냈다. 주방·식당도 싱크대와 식탁을 ‘ㄷ’자형으로 일체화해 집약적인 가사를 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건축주는 “소형 주말주택이므로 거실이 협소해 보이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으나 후면으로 주방·식당과 연계되고 전면으로 창호를 통해 주차장 상부에 조성한 데크까지 확장돼 한결 시원스럽다”고 한다. 입면은 모던 스타일로 차양을 위해 설치한 거실 전면의 두 개의 기둥과 황토 찜질방 전면의 긴 처마가 이채롭다. 또한, 외벽에 색상을 달리해 마감한 스타코와 박공지붕에 얹은 짙은 색상의 컬러 강판은 단조로운 입면을 보완해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 건축주인 신 교수는 주말뿐만 아니라 강의가 없는 날이면 이곳 주택을 찾아 집필과 독서 삼매경을 즐긴다. “수안보온천이 지척인 데다 지대가 높아 달두루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여름철에 선선한 산바람[山風]을 즐길 수 있으니 힐링이 따로 없다”면서, “세간살이도 제대로 들이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올여름 휴가지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며 쌍둥이 손녀 가족은 물론 친인척들까지 예약이 쇄도할 정도”라고 한다. 목적에 맞춰 단순하고 간결하게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는 주택이다. 또한, 주택 안팎으로 주변 경관과 호응함으로써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절제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맛볼 수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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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경량목조주택_팀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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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목조주택]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주택
-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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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목조주택]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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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목조주택] 어린왕자를 위한 여덟 번째 별, 용인 경량목조주택
- 어린왕자를 위한 여덟 번째 별 용인 경량목조주택 어린왕자인 두 아이를 위한 ‘여덟 번째 별’은 스킵플로어를 활용해 각각의 공간들을 동적으로 풀어냈다. 입면은 동서로 길게 배치한 장방형임에도 주차장으로 인해 언뜻 ㄱ자형 주택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다. 주택과 일체화시킨 주차장은 차양과 안락한 마당 역할을 겸한다. 안방 하나만 빼고 모든 공간이 아이들 위주인 여덟 번째 별, 지금 이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이재성 사진작가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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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목조주택] 어린왕자를 위한 여덟 번째 별, 용인 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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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조주택]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파주 경량목조주택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이다.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노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저희가 직접 콘셉트를 잡아서 지은 집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면서, “특히 2개로 나뉜 아이들 방이 다락을 통해 하나로 만나게 한 DL건축의 아이디어 부분, 그리고 피아노를 놓은 넓은 복도가 맘에 든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DL건축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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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조주택]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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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DL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파주 경량목조주택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이다.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저희가 직접 콘셉트를 잡아 지은 집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면서, “특히 2개로 나뉜 아이들 방이 다락을 통해 하나로 만나게 한 DL건축의 아이디어 부분, 그리고 피아노를 놓은 넓은 복도가 맘에 든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STORY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용도지구 자연녹지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415.00㎡(125.75평) 건축면적 82.65㎡(25.04평) 연 면 적 165.90㎡(50.18평) 1층 79.17㎡(23.95평) 2층 77.55㎡(23.46평) 다락 16.34㎡(4.94평) 데크 43.84㎡(13.26평) 1층포치 3.78㎡(1.14평) 2층포치 5.40㎡(1.63평) 발코니 5.40㎡(1.63평) ※ 다락, 데크, 발코니 면적제외 건폐율 19.9% 용적률 37.9% 설계기간 2016년 5월 ~ 9월 공사기간 2016년 9월 ~ 11월 건축비용 2억 7천만 원 ME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청고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디자인 제작, 적삼목 루바 내벽 - 도배, 아트월 바닥 - 동화자연마루 강화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글라스울 외단열 - 윈코 스카이텍 내단열 - 크나우프 그라스울 창호 트라이캐슬 3중 유리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동판 부식 도어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이누스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및 시공 DL건축 1800-9698 www.디엘건축.com 경기 파주시 당하동 윤흥진(47)·서지선(47) 부부의 집은 도시지역에선 보기 드문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집에서 파주·운정신도시가 가까운 데다 문화재보호구역인 파평 윤씨 종중산인 소나무숲이 가깝다. 따라서 잘 갖춰진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고요하고 아늑한 전원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도심 속의 농촌에 자리한 전원주택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이전엔 여기서 5분 남짓한 자가 상가주택 2층에서 살았는데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에 수용당해 이곳에다 집을 지은 거예요. 전에 살던 집은 분위기가 북적하고 시끄러웠는데 여긴 너무 조용해요. 공기는 또 얼마나 상큼한지, 집 옆이 소나무숲 산책길이에요.” 남향으로 배치한 파주 주택은 좌우로 나대지에 접하며 앞뒤로 도로가 지난다. 남쪽 도로는 서쪽의 도보로만 진출입이 가능한 소나무숲 산책로로, 북쪽의 도로는 파주·운정신도시로 이어진다. 주택은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언뜻 중국의 만리장성 혹은 유럽의 위풍당당한 성채를 떠올리게 한다. 주택 우측에 휴식 공간인 데크와 마당을 배치하고, 도롯가인 남측엔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심어 미관을 살리면서 사생활을 보호했다. 생활 패턴 반영한 한 지붕 두 가족 주택 구조 선정 시 남편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아내는 경량목구조로 의견이 갈렸다. 결과는 아내의 승(?)으로 끝났다. “남편은 오래 살 집은 튼튼하고 화재에도 안전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여자라서 그런지 철근콘크리트는 밋밋하게 나올 것 같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경량목구조를 원했고요. 둘이 건축박람회에 갔다가 경량목구조가 콘크리트조의 장점에다 쾌적성과 내진성까지 갖췄다는 DL건축의 설명을 듣고 경량목구조로 합의를 본 거예요.” 파주 주택은 경량목구조 전단벽과 청고벽돌 사이에 스카이텍과 중공층으로 시공했다. DL건축은 “전단벽을 형성하는 스터드 사이에 기본 단열재를 충진하고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인 스카이텍을 더해 단열성을 높였다”면서, “경량목구조는 단열 못지않게 숨 쉬는 기능, 즉 벤트 역할이 중요한데 조적 시공 시 자연스럽게 생기는 중공층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설계 시 할아버지와 함께 사춘기인 딸 쌍둥이(중 3)를 배려해 독립적이면서도 화목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뒀다는 파주 주택.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예전에도 아버님이 옆에 따로 사셨는데 독립된 공간을 원하셨어요. 아버님은 아침형이시고 저희는 저녁형으로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제가 음식을 차려드리지만, 아버님도 친구분들이 오시면 편안하게 담소할 수 있어 좋다고 하세요.” 가족만을 위한 맞춤형 공간 침실과 거실, 주방/식당으로 이뤄진 할아버지의 거주 공간 그리고 쌍둥이네 거주 공간 후면의 중간엔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중정이 있다. 쌍둥이네 1층에 현관, 취미실, 주방/식당이 자리하며, 2층에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인 거실이 있다. 동선과 차음,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해 도로 쪽에 현관과 취미실, 계단실, 화장실을, 안쪽에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다. 할아버지와 쌍둥이네가 식사를 함께하는 가사 공간(주방/식당, 다용도실)은 응접실을 겸한다. 2층에 계단실과 복도, 거실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부부 공간이, 우측에 다시 욕실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쌍둥이 방이 있다. 사춘기뿐만 아니라 성년이 됐을 때를 염두에 둔 공간 배치임을 엿볼 수 있다. 두 개의 쌍둥이 방은 다락을 활용한 복층 구조로, 침실과 연결되는 중앙 다락을 통해 하나로 합쳐진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의 모던 스타일로 천장에 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나는 적삼목과 더글러스퍼(미송) 마감재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 옆의 테라스를 소나무숲 방향으로 배치해 집 안 가득 사계절 푸른 기운을 담아냈다. 2층 아담한 거실은 남향인 데다 천장고가 낮아 온화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반면 수평 이동 공간인 복도는 천장고를 높여 면적에 비해 확장감이 느껴진다. 안방은 작은 공간 안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부부 욕실을 선반형 가벽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배치한 형태다. 외부 공간은 야외 활동이 많은 건축주를 배려해 현관 입구에 수전을 설치하고 현관 옆에 공구류를 보관하는 창고를 배치했다. 남편은 “조소를 전공한 아내가 디자인 감각이 저보다 낫기에 아내가 원하는 대로 따랐다”면서,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집이 나왔고, 아이들도 집이 아니라 어디 놀러온 듯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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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DL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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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량목조주택]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용인 경량목조주택 김소연 씨는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더욱이 손에 흙을 묻히는 삶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도시농업 옥상 텃밭 가꾸기’ TV 프로그램을 보고 사무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며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20평 정도의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며 ‘채소는 땅에서 자라야 좋다’는 것과 ‘공간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며 조금씩 전원생활이 그녀 마음에 자리 잡아갔다. 글과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주)위드네이쳐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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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량목조주택]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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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완주 목조주택_지성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첫눈에 반한 땅에 새로운 삶을 짓다 완주 소양면의 작약마을. 새롭게 조성한 전원주택 마을은 한적하고 여유롭다. 마을을 감싼 주변 풍경은 낮고 아늑해서 포근하다. 친구 따라 마을을 찾은 건축주는 마을 풍경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김철수(54), 서정아(51) 부부의 전원 이야기는 그렇게 예고 없이 우연히 시작됐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지성하우징 www.지성하우징.kr HOUSE NOTE DATA 위치 전북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대지면적 687.00㎡(208.18평) 건축면적 91.11㎡(27.60평) 연면적 128.05㎡(38.80평) 1층 83.49㎡(25.30평) 2층 44.56㎡(13.50평) 건폐율 13.26% 용적률 18.63% 건축구조 경량목조주택 용도 계획관리지역 설계기간 2015년 11월 ~ 2015년 12월 공사기간 2016년 3월 ~ 2015년 4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기와 외벽 – 테라코트 플렉시텍스, 탄화목 내부마감 벽- 타일 천장 – LG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MI 창호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단열 – 30T PF보드 내단열 – 외벽 글라스울 R21 / 내벽 글라스울 R19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 시공 지성하우징 02-598-8504 http://지성하우징.kr 밝고 경쾌한 집을 짓다 녹록지 않은 삶을 버텨내는 건 꿈이다.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몇 년 후에나 시작할 거라 생각했어요. 친구가 땅을 보러 간다기에 미리 봐두자는 생각으로 따라갔죠. 그때 봤던 땅이 지금 여기에요. 친구는 사지 않고 오히려 계획 없이 따라갔던 제가 사버리게 된 거죠.” 작약마을에 들어선 건축주의 집은 도로보다 높게 완만한 경사를 두고 터를 다졌다. 도로에서 보면 봉긋하게 솟은 둔덕에 집을 앉혀 편안한 모양새다. 현관 양옆엔 아담한 화단을 배치해 거실과 주방을 향한 외부 시선을 살짝 가렸다. 화단 경계석에 사용한 묵직한 돌은 건축주가 직접 쌓고 꽃과 나무도 손수 심은 작품이다. 화강암 디딤석을 배치한 진입로 주변엔 요소요소에 다양한 식재가 재미난 동선을 완성한다. 디딤석 끝엔 귀여운 한 쌍의 어린이 동상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마당을 둘러보면, 바쁘다는 건축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집은 사는 사람의 기운이 흐른다. 이 집의 밝은 기운은 경쾌하게 반겨주는 안주인을 닮았다. 안주인에 이끌려 현관 중문을 지나니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드나들어도 불편해 보이지 않는 큰 공간이 나온다. 전체 인테리어는 밝은색으로 하고, 각 공간은 밝은 파스텔 톤으로 구분했다. 새로운 삶의 시작 공간구성은 불편했던 아파트 평면을 벗어나 2층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살아왔던 아파트랑 같은 단층은 싫었어요. 3~4명 기준으로 아담한 2층을 원했어요. 방은 두 개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부모님이 놀러 오실 때 사용할 공간이 필요해서 1층에 방 하나를 추가했어요.” 생활 터전이 달라지고 공간도 바뀌니 덩달아 생활도 변했다. 부부가 전원생활을 통해 얻은 건 자연의 숨결 같은 고귀함이 아니다. 무겁고 투박한 돌을 나르고 거친 나무들과 씨름하는 ‘노동’이다. 그러나 무거운 노동이 아니다. 힘을 얻는 건강한 노동이다. 부부의 땀방울이 흙을 적신만큼 그들의 몸은 건강해지고 삶은 한결 가벼워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돼요. 하는 일이 많아졌는데도 피곤함은 오히려 줄었어요. 아파트에선 숙면 취하기 어려웠는데 여기선 늘 숙면하게 돼요. 가장 많이 바빠진 건 남편이죠.” 입주 후부터 줄곧 손님을 맞이하고 이웃과 어울리는 생활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만큼 가사일도 늘었지만, “더불어 사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건 나눔이 있는 ‘정’이다”라고 답한 안주인의 표정에서 고된 모습은 없었다. 어려운 일 수월하게 해내는 사람들 지난 결정에 대해 후회 없다고 말하는 건축주. 하지만, 집짓기 위해 계약하던 날 안주인은 걱정 때문에 며칠간 잠을 설쳤다.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집은 박람회에서 지성하우징 샘플하우스를 보고 마음에 들어 선택했죠. 회사도 제법 규모 있어서 안심하고 바로 계약했어요. 그리고 그날부터 며칠간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잤어요. 업체는 믿을 만한지. 집이 너무 큰 건 아닌지. 모든 게 다 걱정이었죠. 결과만 얘기하면 그 당시 결정을 잘한 거죠.” 지성하우징의 장점이라면 여러 시공팀을 모두 직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과 분야별 전문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현장 기술자들이 회사에 속한 직원들이라 문제를 일으킬 염려도 없고, 집을 짓고 난 뒤 A/S도 확실하다. 이러한 장점은 결국, 건축주에게 돌아가 만족감으로 나타난다.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예산을 마련하는 게 가장 어려웠죠. 집을 짓는 건 지성하우징에서 알아서 잘했어요. 우리 집을 짓는 걸 보고 이웃도 의뢰해서 옆에 지었죠. 아쉬운 점은 샘플하우스만 보고 결정한 부분이에요. 설계할 때 좀 더 얘기를 많이 나누고 필요한 건 요구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죠.” 쾌적하고 아늑하면서 편안한 공간, 넉넉한 정원을 갖춘 아담하고 예쁜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집을 가꾸며 사는 게 꿈이라던 건축주. 다소 아쉬움 점은 있지만, 상상하던 전원생활을 찾은 건축주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다. 그리고 이들의 꿈은 더 이상 과거형이 아니다. 문의 | 지성하우징 T 02-598-8504 W http://지성하우징.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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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완주 목조주택_지성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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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④(아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1개 시공업체 )아람하우징 대표 : 김병찬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5로 226 골든스퀘어2 515호 TEL : 041-565-7744 aram_housing@naver.com 아람하우징은 안전하고 튼튼한 목조주택, 준공 후 하자 없는 주택을 지향합니다. 건축 부지의 주변 지형과 환경, 집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건축주와의 상담을 통한 유동적인 주택 설계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르모니아주택건설 아르모니아는 소통이 잘 되는 화목한 집을 추구합니다. 대표 : 표충열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타운하우스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노작로3길 10-1 TEL : 031-613-6890http://www.armonia.house 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한 행복한 집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자연친화적 소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주택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이 꿈꿔오시던 그 집을 함께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림주택건설 아름다운 집을 짓는 사람들, 아림주택건설입니다. 대표 : 박민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67번길 13-3 TEL : 031-8016-0696 https://www.arimhousing.com 아림주택건설은 집이 좋아 주택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집 짓는 사람들입니다. 한 분 한 분 맞춤 설계 및 시공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맞춤 주택을 지어드리겠습니다. 아스카건설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대표 : 권길상 중목구조주택 / 한옥 / 목조주택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46 TEL : 1688-2975 www.askaconst.com ·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국내 최초 일본식 프리컷 시스템 도입) · 국내 중목구조 건축비 최저가 실현· 전통한옥사찰 프리컷 가공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아시아인서울종합건설㈜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대표 : 권영근 단독주택 / 중소형빌딩 / 상가주택설계 / 리모델링및 시공 본사 : 서울 서초구 방배로 230-1 융성빌딩 6층 TEL : 1577-0638 http://www.asiainseoul.com/home 중소형 건축설계 부문 2017년 한국 브랜드 선호도 1위 권영근 대표 올해의 건축가 100인 선정 가로수길 상가주택 등 부띠크사옥, 상가 등 다수 아이앤하우징 / ㈜단감건축 행복한 집 짓기를 합리적인 제안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대표 : 감은희단독주택 / 중목주택 / 협소주택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25 남산빌딩 2층 TEL : 02-6217-8752www.edangam.com - 건축상담, 설계, 인테리어, 인허가, 시공, 사후관리까지 One-Stop System· 단독주택 전문 기업 ·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중목구조 NO.1 ·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주거문화대상’ · 프랑스 건축가협업 타운하우스‘ Loire Valley’ · 양양 골든비치리조트 ‘마운틴스테이’ 에덴건축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집을 짓습니다. 대표 : 전대진 목조주택 / ALC주택 / 스틸하우스본사 : 경기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537 TEL : 031-772-1987 www.edenhousing.co.kr 좋은 공간과 삶의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한 번쯤 꿈꾸며 그림 같은 집,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사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에스디하우징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 에스디하우징이 만들어 드립니다.. 대표 : 김춘기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970 TEL : 031-338-0425www.sdhousing.co.kr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 철학을 담아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직한 시공,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마음속 꿈꿔온 공간을 행복한 공간으로 실현하여 드리겠습니다. 에스엠건축 대표 : 이성무 미국식 목조주택 외본사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0길 31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Ⅱ 905호TEL : 1577-2563 www.sm건축.kr 저희 SM건축은 그렇게 사람을 닮은 집을 짓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집... 안전이 우선이 되는 집... 행복한 사연을 간직한 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SM건축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엔디하임㈜ 젊음과 실력이 있는 신구 조화가 완벽한 엔디하임 대표 : 류명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4층 TEL : www.ndhaim.co.kr 엔디하임은 주택 건설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아이건축 엔아이건축과 함께하면 행복한 집 짓기가 시작됩니다. 대표 : 김태권 설계 / 시공 / 관리본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9길 10 정안빌딩 7층 TEL : 02-562-9977 www.ni-housing.com단지 개발의 성공적 노하우를 가지고 단독주택 사업을 시작합니다. 전원주택, 목조주택, 고급 주택, 단지 개발 설계·시공 전문 기업 예홈건설 대표 : 이병훈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 본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종합휴양지로 87 TEL : 1688-5407www.yehome.co.kr 예홈건설은 창사 이래 자재 판매와 건축 시공을 함께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시공 능력으로 쾌적한 주택을 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드선 대표 : 원유상 전원주택 / 중목구조 시공 / 아이씬 유통본사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1015번길 8, 202호TEL : 1644-0523http://www.woodsun.co.kr/우드선은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등 목조주택 전문시공업체입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주택 시공을 약속드립니다. ㈜원하우징월드 자연과 함께 인간의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그곳을 만듭니다. 대표 : 이영석 목조주택 / 전원주택 / 단지개발 본사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70 우신빌딩 302호 TEL : 02- 420-7811www.onehousing.co.kr 각종 단독주택 단지형, 소형 주택 등 그동안의 많은 주택을 시공하고 개발하여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주택문화 창달에 새로운 각오와 성실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메이드건설 알뜰살뜰 소중한 내 집 잘 짓기 대표 : 배성남 친환경목조주택 / Pre-cut 중목구조주택 / 패시브하우스 본사 : 서울 강남구 자곡로 174-10 강남에이스타워 714호TEL : 02-549-0404 www.wallmade.co.kr 합당한 가격과 성실한 시공, 추후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믿음과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내 집 짓기의 희망과 설렘, 가슴 벅찬 행복한 순간들을 예비 건축주님들께 선사하고 싶습니다. ㈜위드라움 대표 : 김재성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19, 2층 TEL : 031-702-9923www.withraum.com 맞춤 설계 시공, 합리적 비용, 우수한 인력, 100% 책임시공, 철저한 사후관리 ㈜위드하임 기본을 지켜 차이를 만드는 건축 대표 : 윤경일미국식 경량목조주택 / 목조주택 / 전원주택 / 주말주택본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1192-1, 2층 TEL : 031-774-4745 www.withheim.co.kr - 하도급 NO, 직영공사를 통한 합리적인 시공 - 위드하임의 8대 기본 원칙 1. L 앙카 2. 토대 대패 3. 홀다운 철물 4. 2등급 이상 고단열 창호 5. 각방 난방 제어시스템 6. 지붕 윔루프 공법 7. 단열 규정 준수 8. 미국 IBC 코드 준수 시공 윤성하우징 국가가 선정한 국내 최우수 단독주택 시공업체 대표 : 윤용식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 / 단지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TEL :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4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수상 27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 제공 건축박람회 최다 참가 & 완공ㆍ설계 사례 전원주택 가이드북 발간 이룸건축(네이처하우징) 따뜻한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대표 : 김천한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조 / 상가주택 / 펜션 / 단지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2로 140 모아빌딩 3층TTEL : 1800-5782www.kimhan.co.kr 건축 자금에 맞추는 [맞춤 설계 + 시공] - 설계 + 실내 디자인+ 시공 + 무료 친절 상담 - 일본 건축회사와 기술 + 자재 공급 계약 - 미국 건축 경력 7년 이솝하우징 원하시는 주택을 동화같이 아름답게 지어드립니다. 대표 : 이재원·정희국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인테리어 외 본사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8, 3층TEL : 031-248-8655 www.aesopfactory.com 이솝하우징은 오랜 시간 국내의 대형 하우징 회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총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동화 같은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인토문화연구소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택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대표 : 박영선 황토주택 / 재래식 황토벽돌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74 TEL : 031-886-7806www.intocom.kr 흙은 정직하다는 신념 하나로 연구 노력하며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 저희 손 벽돌은 여주 질 좋은 황토와 무공해 유기농 볏짚을 사용 숙성시켜 100년 전통의 재래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습기에 강하고 탈취, 단열에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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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④(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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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7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7월호 목차2017 JULY Vol.220 ■HOUSE STORY098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판교 중목구조주택104 모던스타일 소형 세컨드하우스, 충주 경량목조주택110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116 알차고 꼼꼼한 공간 디자인, 진주 경량목조주택122 JTBC 내집이 나타났다, 강화도 중목구조주택128 복사 냉난방 적용 에너지 스마트 홈, 서초 경량목조주택136 상가와 주택의 필요조건을 모두 갖춘, 클라인하우제 성신여대 패밀리하우스■SPECIAL FEATURE_주택의 성능과 디자인을 좌우하는 창호076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 창호 시장 점령078 제로에너지 하우스의 필수, 로이Low-E 삼중유리 시스템창호082 사진으로 보는 창호 기밀 시공 과정084 주거 공간을 장식하는 기능성 창호와 문087 게알란,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088 마스터테크, 공간의 안팎을 이어주는 경계의 마술089 살라만더, 최고급 독일산 하드웨어와 강한 프레임 보강재090 알파칸코리아, 이탈리아의 세련된 감성에서부터 첨단 기능까지091 엔썸, 기능과 효율성, 디자인 감각까지 갖춘 스마트한 창호092 이건EAGON, 오래 살고 싶은 집을 위한 창호 가이드094 다용도실과 현관 중문을 위한 투바이포의 선택096 ㈜이건창호, 한식 시스템 창호 ‘예담窓’■ARCHITECTURE CORNER142 다가구주택을 반영한 2개의 박공지붕, 성남 온유재148 건축주의 꿈과 건축가의 이상을 접목한, 원주 철근콘크리트주택154 야생화 정원과 조화를 이룬, 당진 철근콘크리트주택■HOME & GARDEN072 2017 우리 꽃 전시회, 화려한 유혹보다는 소박하고 단아한 자태162 오감만족 정원을 찾아서, 양평 그린망고카페■HOUSING INFORMATION168 G-SEED HOUSE 고양 ‘해바람’ 주택176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주방廚房, 효율적인 가사공간의 구성과 사용ARCHITECTURE DESIGN178 nn-house, 은퇴한 노부부를 위한 작은 집182 무채색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주택184 상가주택 짓기 ABC, 합리적인 계획으로 수익성 극대화188 MATERIAL FIELD 점토벽돌의 품질과 시공법191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 17 도농복합 광역항구도시 울산194 NEWS & ISSUE198 Hot Products200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160 애독자 사은 이벤트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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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목차2017 JUNE Vol.219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0 신도시 역세권 모던 스타일, 양산 스틸하우스106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밀양 경량목조주택112 아내의 건강을 위해 지은, 안동 경량목조주택118 한미 건축사가 온라인 설계로 지은, 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124 제주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촌 평화마을 전원주택130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양평 성심 힐타운 072 실내정원 쾌적한 우리 집 만들기 ■SPECIAL FEATURE_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7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080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084 74.94평 주택 연간 에너지비용이 82만 원, 성남 2.2L 패시브하우스090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094 패시브와 액티브의 만남, 제로에너지하우스 ■ARCHITECT CORNER136 자연과 함께 거닐며 사색하는 집, 대전 소유정逍悠停144 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주택150 서민형 주택, 탱고하우스Tango-House, 울산 철근콘크리트조156 오봉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 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 ■HOUSING INFORMATION162 DESIGN POINT 창호, 그 선택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켜164 ARCHITECTURE DESIGN 우주선 형상의 심플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택166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170 INTERIOR SUGGESTION 다이닝, 공간 연출은 이렇게!172 THEME HOUSE 비움에서 시작된 울산 펜션 ST210178 상가주택 짓기 ABC 성공 기획안 작성과 법규 검토181 MATERIAL FIELD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184 자재정보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186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188 EXPERT COLUMN 규제 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예정인 파주시190 NEWS & ISSUE196 Hot Products199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 160 애독자 사은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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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5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5월호 목차2017 CONTENTS Vol.218■HOUSE STORY112 4억 이하로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 마련, 가평 남이섬 ‘북한강 동연재’120 47.66평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파주 경량목조주택128 43.21평 목향木香 가득 품은 에너지 충전소, 장성 통나무주택134 28.57평 속이 알찬 골목길 소형주택, 목포 스틸하우스140 35.20평 공간 분할 돋보이는, 양평 경량목조주택146 45.22평 어린왕자를 위한 여덟 번째 별, 용인 경량목조주택■SPECIAL FEATURE_제 2의 숲, 중목구조주택084 제2의 부흥기 맞은 중목구조주택088 경민산업 ‘kmbeam 구법’090 스튜가 한국형 중목구조 국립산림과학원 ‘테스트 하우스’094 내진성, 내구성 우수한 중목구조096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여주 중목구조주택098 중목구조 시공 따라잡기102 라라홈 일본식 힐링 중목구조주택104 스테키 홈, 파워빌드 공법108 중목구조 부재 함수율 체크는 필수■ARCHITECT CORNER158 58.92평 철근콘크리트조, 영종도 플라잉 하우스164 58.43평 철근콘크리트조, 김해 연오재曣午齋076 VERANDA GARDEN테마가 있는 베란다 텃밭 가꾸기078 실내정원 5월의 식물152 ARCHITECT STYLE풍경 담은 집, 판교하우스170 STYLING INTERIOR45.69평 완주 경량목조주택■HOUSING INFORMATION178 ARCHITECTURE DESIGN내게 꼭 맞는 집 짓기180 DESIGN POINT문門, 건축물의 표정을 나타내는 요소182 INTERIOR SUGGESTION거실, 욕실186 EXPERT COLUMN부동산 진단, 화성시188 자재 정보이나바 창고190 FIELD REPORT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단열 표준 구조194 NEWS & ISSUE198 Hot Products200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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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4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4월호 목차2017 CONTENTS Vol.217 ■SPECIAL FEATURE 국산 목재 성능에 주목하다 096 속빈 강정뿐인 산림대국, 낙엽송으로 꽉 채우자 102 구조재 등급 인증 도장 확인은 필수 106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110 낙엽송 전도사 김종태 센터장 112 중목구조 한옥, 한나모家 시공 과정 116 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HOUSE STORY 124 60.39평 견고하고 세대 간 취향 고려한 안성 철근콘크리트주택 132 51.19평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용인 경량목구조 138 40.14평 땅에서 분리돼 떠있는 집 광주 경량철골조 144 67.99평 창틀 가득 풍광을 담은 장성 ALC+경량목조 150 46.00평 삼대 6인 가족 보금자리 18평 '진영재' 156 149.99평 공항의 이점을 활용한 영종도 상가주택 ■KOREA WOOD DESIGN AWARDS 166 59.15평 경량목구조_광주 부메랑 170 160.53평 경골목구조+중목구조_아산 염치주택 174 99.86평 경량목구조_성남 파티오 하우스 178 29.97평 경량목구조_공주 주향재 088 GREEN LIFE_산약초山藥草 이야기 14 090 실내정원-유리 속 작은 정원 ‘테라리움’ 162 ARCHITECT STYLE_가족이 행복하고 즐거운 집 복락재 182 STYLING INTERIOR_131.3㎡(39.78평) 논산 목조주택 188 ARCHITECTURE DESIGN_내게 꼭 맞는 집 짓기 193 FIELD REPORT_지진에 안전한 목조주택 짓기 198 프리즘_경주 지진 피해로 본 한옥의 발전 방향 200 DESIGN POINT_건축가의 집 이야기 04 벽체 202 자재 정보_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204 EXPERT COLUMN_부동산 진단 206 EXPERT COLUMN_법과 부동산 33 208 HOT SPOT_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210 NEWS & ISSUE_업계 소식과 정보들 214 HOT PRODUCTS 216 MONTHLY PICKUP_매물 정보 218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086 社告 087 창간 18주년 기념사 192 READER'S PRESENTS_애독자 사은 이벤트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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