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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
- 찬바람이 한 꺼풀 꺾인 뒤, 봄이 왔다. 전원주택은 아파트보다 먼저 봄이 온다. 날이 풀리면 저마다 손에 뭔가 하나씩을 들고 정원으로 나오기 마련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택지지구에도 봄이 왔다. 정원 테이블에 마주한 두 건축주는 얼마 전 입주한 김수정 씨와 조만간 이웃이 될 신동화 씨다. 사이좋게 화분을 손보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들여다봤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반송동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부지면적 251.2㎡(76.0평) 건축면적 125.6㎡(38.0평) 1층 - 66.1㎡(20.0평) 2층 - 59.5㎡(18.0평) 다락 - 29.7㎡(9.0평)지붕재 점토 기와 외벽재 스터코 내벽재 도장재바닥재 원목 마루창호재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베른하우스 031-8003-4150 www.bernhaus.co.kr 유럽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담은 듀플렉스 주택이다. 벽을 나란히 한 두 주택은 각각 125.6㎡(38.0평)로 건축 면적도 같고 공간 구성도 같다. 하나의 마당을 가운데 놓고 두 가구가 한 건물에 있는 흔히 접하는 듀플렉스 주택 모습 그대로다. 평소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전원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김수정 씨는 동탄 신도시 택지지구에 지은 듀플렉스 주택을 보고 한눈에 반해 입주를 마음먹었다. 일도 좋지만 여가를 즐기고 싶었던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뛰어놀 공간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 단독주택은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있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듀플렉스 주택을 선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방/식당 앞 응접실. 벽에 원목으로 제작한 선반이 포인트다. 상부장이 없어 깔끔한 주방 정원 쪽으로 창을 내 채광을 도왔다. 외단열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우선 시공을 맡은 시공사의 건축 콘셉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마치 오래된 유럽 주택을 보는 듯한 외관은 시공사가 지은 건축물에서 공통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창 주변에 고古목재 덧창을 붙여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어느 마을에 있을 법한 주택을 구현해 낸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점토 기와로 지붕을 얹고 거친 질감을 표현하고자 스터코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화성 주택 역시 동일한 콘셉트다.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외관에 덧창을 달아 포인트를 줬고 지붕 마감재로 사용한 점토 기와는 포근한 이미지를 낸다. 주택이 놓인 동탄신도시 택지지구에 꽤 많은 주택이 들어섰음에도 김수정 씨 주택을 찾는 외지인 발걸음이 잦은 이유는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이와 같은 특별한 콘셉트가 있기 때문이다. 화성 주택은 가운데 공동 정원을 두고 두 가구가 양옆으로 나란하게 놓였다. 가운데 벽이 붙어 있기에 특수 방음벽을 설치해 두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한 것이 다른 듀플렉스 주택과의 차이점이다. 두 집 간 소음 문제로 간혹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주택은 이중 외단열 공법을 적용해 단열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2층 평면도 2층 전면에 놓인 안방. 지붕 선을 살려 층고가 높다. / 화사하게 꾸민 아이 방. 529.7㎡(9.0평) 다락.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1층 평면도 / 2층 평면도 현관 우측에 있는 거실. 현관에서 본 주방/식당. 거실과 터서 개방감이 좋 다. / 다용도실 문을 나무로 제작해 건강미를 강조했다. 1층 평면도 주부 감성을 자극하는 100% 핸드메이드 인테리어내부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 100%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자재로 꾸몄다. 주방 가구, 테이블, 식탁, 침대 등 모두 원목으로 제작한 친환경적인 주택으로 특히 주방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주방은 거실 우측 후면에 자리하는데 정원을 바로 앞에 두고 자리를 잡았다. 정원 방향(남쪽)으로 창을 내 가사를 하면서도 정원을 감상하도록 함과 동시에 채광 효과도 높였다. 그리고 주방에는 상부장 없이 하부장만 설치한 것이 이채롭다. 시야가 트여 시원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납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이에 대해 김수정 씨는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하부 곳곳에 수납장을 뒀기에 주방에서 쓰는 물건은 보관하고도 남지요. 정 부족하면 바로 옆 다용도실을 이용하면 되고요"라고 전했다.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욕실을 두고 안방과 아이 방은 2층으로 올려 층간 활용을 명확히 했다. 가족 구성원에 맞춰 층별 계획을 명확히 하면 프라이버시 확보와 함께 낭비되는 공간을 줄이는 효과도 얻는다. 김수정 씨는 이사 온 첫날을 잊지 못한다. 드디어 단독주택에 오게 됐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밤새 계단을 뛰어다니며 놀더란다.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선 듀플렉스 주택이다. ‘투가든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벽에서 돌출한 부분에 지붕재로 사용한 점토기와를 얹어 포인트를 줬다. / 거실 앞으로 작은 화분을 놓을 수 있는 철제 받침대를 뒀다. 이미테이션 목재 덧문이 익스테리어를 보완한다. 움푹 들어간 부분이 공동 정원이다. 테이블은 이웃간 화목을 돕는다. 주택 대문과 현관. 얼마 후 입주할 이웃 신동화 씨가 김수정 씨 집에 들렀다. 거실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날이 좋아 정원을 손봐야겠다며 밖으로 향했다. 작은 화분을 여럿 가져오더니 화분에 어떤 것을 심을지 의견을 나눈다. 같이 쓰는 정원을 내 맘대로 할 수는 없을 터였다. 김수정·신동화 씨는 말한다. "서로 배려하고 조금만 양보하면 안 되는 게 없지요. 좋은 집을 짓고 좋은 이웃을 만났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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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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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전원주택】 마음 맞는 직장 동료와 함께 지은 쌍둥이 집
-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데 혼자는 왠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좀 적적할 것 같고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제적 부담도 한몫한다. 이럴 때 마음 맞는 사람이 있어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남원수·김영태 씨는 직장에서 오랫동안 옆에 붙어 지내다 보니 정이 들어 친형제만큼 가까운 스스럼없는 사이다. 이들은 정선읍 봉양리에 같은 평수에 같은 구조로 쌍둥이 전원주택을 지어 이웃집으로 살고 있다. 바로 곁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지인이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한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글·사진 박창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건축형태 철근 콘크리트주택부지면적 A동(남원수)-157m²(47.6평), B동(김영태)-141m²(42.7평)건축면적 64.44m²(19.5평)연면적 97.02㎡(29.4평) 1층 64.44m²(19.5평) 2층 23.58㎡(9.9평)용적률 61.80% / 건폐율 41.04%외벽마감 스톤코트, 드라이비트, 칼라강판내벽마감 페인트, 실크벽지지붕마감 아스팔트 싱글창호재 발코니 전용창바닥재 데코타일, 강화마루천장재 페인트, 루바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중앙디자인건축사사무소 032-668-3435 www.j100.kr시공 (주)중앙디자인건설 외부도 내부도 똑같은 쌍둥이 집. 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남원수, 김영태 씨의 우정이 느껴지는 듯하다. 강원도 정선은 전원주택지로 은근한 매력이 있다. 신선하고 청량감이 감도는 자연이 숨 쉬고 있고, 정선으로 진입하는 도로 사정도 매우 좋아져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3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선읍의 경우 인구는 많지 않지만 시가지에 평지가 많지 않아 인구가 밀집해있고 주택부지가 많지 않아서 대지가 3.3㎡(1평) 당 100만 원 선으로 토지 가격이 높은 편이다. 화이트 계열의 페인트로 환하고 산뜻하게 꾸민 1층 거실 남원수·김영태 씨의 집은 정선의 이점을 고스란히 끌어안았다. 주택 정면으로 조양강과 비봉산이 어우러져 사계절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제방 건너편으로 공원이 조성돼 있어 언제든지 돗자리만 갖고 나가면 가족들과의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또 집 바로 옆에 정자가 있어서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제격이다. 이외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가까이 있어서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편할 뿐 아니라 언제든지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별도로 놀이터가 필요 없다. 학교 인근이라 CCTV가 설치돼 있어서 단독주택의 보안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이점까지 누린다. 화이트 계열의 페인트로 환하고 산뜻하게 꾸민 1층 주방. 주부가 편하도록 동선을 간결하게 처리했다. 정선군청 직장 동료인 남원수·김영태 씨는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에 살면서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도 만들어주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혼자서 집을 짓기에는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이에 이들이 택한 방법은 함께 집을 짓는 것이었다. 이들은 함께 집을 짓기로 하고 직장과 멀지 않고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가까운 정선읍내 현재의 부지 100평을 구입해 50평씩 필지를 나누었다. 1층 부부 침실. 아이가 다니기 편하게 방 문턱을 없앴고, 벽면엔 실크벽지로 마감하고 바닥엔 데코타일을 깔았다. 100평 대지를 분할하여 2가구 설계집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짓기로 하고, 주위에 평판이 좋은 설계·시공사를 물색했다. 지인으로부터 시공사를 추천받고 방문해서 상담도 받아보고 지은 집도 눈으로 확인을 하자 신뢰가 갔다고.“설계·시공사에 주변 평판도 좋았지만 시공한 건축물이 딱 저희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일치했어요. 시공과 설계를 담당할 분들을 만났을 때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집을 지어줄 분이라는 느낌도 받았죠. 현장소장은 다년간 인테리어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예쁜 집을 지을 거란 기대감도 있었고요.” 2층 아이 방. 아이가 좋아하는 다락방을 별도로 둔 부모의 따뜻한 배려가 담겨있다. 루바와 실크벽지를 섞어서 내부가 지루하지 않게 인테리어했다. 이들은 설계·시공사로부터 집 지을 때 아이들이 자라는 걸 고려해 차후에 2층은 아이들이 쓸 방으로 설계하고, 작은 집이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하지 않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아이들이 어리고 건축주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단열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요구했다.설계·시공사는 건축주의 요구를 최대한 고려했다. 건물 배치는 부지 앞에 산이 있고 강물이 흐르고 있어 강과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확보와 2개의 건물이 1개의 건물처럼 쌍을 이루게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작은 부지의 땅에 30평 단독주택을 구성하여 1층은 현재의 가족을 위한 공간 2층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 자녀를 둔 건축주가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는 스톤코트, 드라이비트, 칼라강판으로 마감을 했고 내부의 경우 벽면과 천정을 페인트와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아파트 생활에서 단독주택으로 바뀌자 건축주들은 매우 바빠졌다고 한다. 아파트에서는 거의 TV 앞에만 누워있었고 한번 집에 들어가면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았는데, 단독주택에 살면서부터는 주위에 쓰레기도 줍고, 거미줄도 치우고, 화분에 물도 주고 집을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부지런히 움직이게 됐다는 것. 무엇보다 아이들이 저녁 9시고 10시고 집에서 맘껏 뛰어놀 때 집짓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박스 안에 갇혀있는 아파트에서는 앞으로 못 살 같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2층 테라스에 서면 집 전면에 우뚝 서있는 비봉산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한다. 설계 포인트건물 형태는 심플하면서 모던하게 디자인했으며 2개의 건물이 한 개의 건물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부지가 작고 외부 악 조건이 많아서 집의 형태가 작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을 개방형으로 설계하고 안방과 욕실을 1층에 확보했으며, 2층은 방 2개와 욕실을 구성하고 욕실 위에 다락을 만들어 방의 활용도를 높였다. 2층 테라스는 흐르는 강물과 산을 볼 수 있는 이 집의 최고 포인트 공간이다.시공 포인트지역특성상 여름철 냉방보다 겨울철 난방이 걱정되는 지역이어서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썼다. 외부 단열과 내부 단열 그리고 창문 틀의 틈을 기밀성 있게 시공하여 최소한의 열 손실이 발생하도록 시공했다. 모든 공정과 작업 과정에서 건축주가 볼 수 있도록 하여 시공자와 건축주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건축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설계 단계에서 모형 주택이 제작되어 작업자 간에 어려움 없이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 주택] 마음 맞는 직장 동료와 함께 지은 트윈 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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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전원주택】 마음 맞는 직장 동료와 함께 지은 쌍둥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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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듀플렉스 주택】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집
- 아파트는 근대 대량생산체제의 대표적인 산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표준화, 규격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의 삶을 반영한 공간을 만들어내기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억지로 꿰맞추는 공동체 생활보다 느슨하지만 넉넉한 이웃과의 관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개성 있는 주거 공간, 그리고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삶을 충전할 수 있는 주택을 꿈꾸며 도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건축구조 중목구조[철물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하층)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제1종 전용주거지역대지면적 232.10㎡(70.33평)건축면적 114.92㎡(34.82평)건폐율 49.51% 용적률 97.60%연면적 268.76㎡(81.44평) 지하 42.23㎡(12.76평) 1층 111.61㎡(33.82평) 2층 114.92㎡(34.82평) 다락 93.39㎡(28.30평) ※다락 연면적 제외설계기간 2016년 4월 ~ 7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1월건축비용 5억 1,000만 원(3.3㎡당 567만 원)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니치하 갈바륨외벽 - T20 백고벽돌타일데크 - ACQ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구정 합판마루단열재 지붕 - T12 우레탄단열 지붕재 + 에코바트 R-30외단열 - T70 네오폴단열재내단열 - 에코바트 R-19창호 살라만더 로이삼중유리주방가구 우림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린나이 가스보일러(콘덴싱)설계 및 시공 블루하우스코리아(주) 031-8017-5002 www.koreabluehouse.comcafe.naver.com/bluehousekorea 엘리베이터라는 서먹한 공간, 층간 소음이나 쓰레기 배출, 주차 문제 등을 놓고 이웃과 벌이는 신경전은 아파트 단지에서 익숙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들판과 숲이 어우러진 전원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산다? 도심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겐 상상만으로도 만면에 미소가 피어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당 판교에 자리 잡은 중목구조 듀플렉스 Duplex 주택의 건축주도 그렇게 시작해 자신만의 주택을 짓는 꿈을 이뤘다. 주인세대 1층은 주방과 식당의 공간으로 배치했다.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이 등교한 이후에 아내가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이다. 다목적 공간에 거실 공간을 뒀다. 멀리하고 싶어도 멀어질 수 없는 도시판교에 주택을 짓기 전, 건축주인 남윤길·김수정 부부는 두 딸과 함께 과천의 한 아파트에서 살았다. 가족 가운데 특히 남편과 작은 아이가 평소 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는 결국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지하는 온도 변화가 크게 없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춥지 않다. 시공사가 외단열과 방수에 특히 신경을 썼다. 하지만 마음먹었다고 모든 게 술술 풀리지는 않는다. 일단 남편이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서 집을 구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일단 땅값이 문제였고, 오래되고 노후한 주거지의 환경도 탐탁지 않았다. 2층 주인세대 침실을 스킵플로어로 배치했다. 이러한 배치로 임차 세대의 거실 천장고가 높아졌다. “과천의 단독주택을 알아봤는데 30여 년 된 집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했어요. 그런데 땅값만 이미 13억 원인 거예요. 길도 좁은 데다 오래돼 지저분했고, 쓰레기나 주차장도 문제가 되겠더라고요.” 2층 안방과 드레스룸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판교에 위치한 지금의 집터였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이곳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중목구조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던 남편이 단독주택 전문 기업인 시공사를 알게 됐고, 이곳을 통해 땅을 소개받았다. 이후 설계와 시공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이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내에겐 택지 정비가 잘 돼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이 만족스러웠다. 판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기업들이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부동산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좋은 입지가 갖춰지는 것만큼 땅값도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건축주 가족 역시 70평 남짓한 택지를 구입한 비용만 9억여 원대였고, 건축비용도 5억여 원이 드는 등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듀플렉스 주택이다. 비록 넉넉한 터는 아니지만 두 세대의 주택을 지어 임대를 놓는다면 비용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층 자녀방. 인접 대지의 배치와 일조, 조망을 고려해 배치했다. / 계단 밑 공간을 활용한 2층 욕실 공간 주어진 조건을 넘어 만족은 최대로이런 점은 설계 과정에서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됐다. 건축주 세대뿐만 아니라 임차 세대에도 매력적인 주택이 돼야 했기 때문이다. 두 세대 간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현관 진입부터 분리했고, 주인 세대와 더불어 임차 세대 역시 남향으로 배치했다. 또한, 두 세대가 마당과 거실을 고루 확보하도록 했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블루하우스코리아는 넉넉지 않은 대지에 주변 여건과 지구단위계획 등과 같은 규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야 했다. 이것이 스킵 플로어 Skip Floor가 도입된 이유라고 한다. 다락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만들었다. 다락 옆은 오픈 공간을 뒀다. 지붕 천장에서 들어온 빛이 집 안을 밝힌다 “대지는 크기가 제한적이고 형태는 길쭉했습니다. 여기에 지구단위계획에서 제한하는 2.5m 이격 거리뿐만 아니라 주차장 수용 규모도 3대에 맞춰야 했어요. 또한, 임차 세대의 배치를 남향으로 하는 등 임대성을 높이면서 좁아진 주인 세대에 스킵플로어와 더불어 입체적인 평면을 구상했습니다.” 계단실에서 위를 바라보면 천창이 있다. 중목구조의 노출 기둥과 보를 최대한 활용했으며, 환기를 위해 창을 열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임차 세대 거실 천정 높이는 3.5m로 높아졌고 주인 세대의 주방엔 중목구조의 보가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스킵플로어 구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계단과 더불어 노출된 기둥과 보는 목조주택의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차 세대는 남향으로 일조를 받기 위해 긴 ‘一’자형으로 배치함으로써 LDK(Living Dining Kitchen) 형 거실이 만들어졌다. 스킵플로어로 높아진 천장고는 듀플렉스 주택임에도 뛰어난 개방감을 갖게 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김수정 씨는 새로운 주거 환경에서 달라진 일상을 이렇게 얘기한다. 임차 세대 현관. 주인세대와 현관 진입을 분리했다. 또한 도로변에서 바로 보이지 않게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현관문을 배치했다. “두 세대 모두 남향이고 마당이 있다는 게 좋아요. 마당을 통해 이웃과 정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도 마당에서 줄넘기도 하고 아빠랑 화단에 물을 주거나 세차하면서 즐거워하고요. 가족 모두 더 활동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남편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뱃살도 많이 빠진 것 같고요.” 주인세대를 스킵플로어로 배치해 임차 세대의 거실은 3.5m 높은 천장고를 갖고 있어 듀플렉스 주택임에도 개방감이 좋다. 대지가 넓지 않은 데다 듀플렉스 주택으로 짓다 보니 건축주는 자칫 주거 공간이 기대했던 것보다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하 공간의 활용과 스킵플로어를 도입하면서 그러한 우려는 말끔히 씻겼다. 게다가 주택의 단열성도 큰 만족을 줬다. 이 점엔 시공사의 깐깐한 시공도 한몫했다고. 주택 뒷면에서 바라본 모습. 주인세대의 옥상 정원엔 텐트를 설치했다. 옥상 한 편으로는 야외에서 캠핑하듯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지하에 배치된 거실의 온도가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하다는 점도 참 좋아요. 이사 후 한겨울을 이곳에서 지냈지만 춥지 않았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거실은 시원해요. 지하에 외단열과 방수 등을 꼼꼼하게 시공했거든요.”주택의 외벽은 백고벽돌 타일 한 가지 재료로 마감했다. 시공사는 집의 구조가 매스의 꺾임이 많아 외벽을 화려하게 꾸밀 경우 자칫 외관이 어수선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밀조밀하게 쌓아올린 석재가 만들어내는 질감은 지붕에 사용된 갈바늄 패널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택은 별도로 벽을 설치하지 않고 훗날 이웃과 잘 지내려고 나무로 심었다 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도시가 제공하는 편리함 역시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때론 편리함 대신 느린 삶에서 그간 지나쳤던 일상의 새로운 풍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 겪는 불편함이란 또 다른 혜택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판교 중목구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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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듀플렉스 주택】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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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 판교 신도시에 자리한 이 점포주택은 운중천 정중앙 변에 자리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주변에 이미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좋은 상권이 갖춰진 상태고 임대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축비를 임대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가주택만이 지닌 강점이다.글 사진 백희정 기자취재협조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주거시설 &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72.60㎡(82.60평)건축면적 179.0㎡(41.30평)연면적 438.27㎡(132.80평)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설계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02-565-4120 http://blog.naver.com/kang8690 분당에 살던 정훈택 씨 부부는 노후 생활에 대한 해답을 수익형 상가주택에서 찾았다. 판교 신도시에 생긴 다양한 점포 주택은 주민 센터를 기점으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 상권을 보장받았고 정면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허브나 다름없는 입지조건이다. 운중천 건너편은 단독주택 택지로 지정된 곳이라 고도 제한이 있어 건물이 더 들어서도 조망권엔 문제없다. "예전부터 아파트가 싫어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주거 전용으로 짓는 것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포주택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 점포로 임대해 월 임대를 받으면 고정 수익이 생길테니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점포주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다리 바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점포주택을 처음 접했을 땐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생활해 보니 예상보다 더 좋아요. 주위에 상가가 많아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심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사람사는 느낌이 나서 괜찮아요. 혼자 산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소음은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이 주택의 시공비는 건축 당시 3.3㎡(평)당 400만 원가량으로 지대를 제외한 공사비가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시공을 맡은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대석 건축사는 "부자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내 집을 갖고 싶어도 건축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갖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점포주택은 임대료 만으로도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주거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담아 쾌적한 점포주택 이 주택은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우사패널과 밝은 빛을 띠는 수입 원목패널로 마감한 외부는 현대적이면서 심플한 느낌이 든다. 겉보기에 징크와 비슷한 모습인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패널은 알루미늄 패널에 금속 표면처리를 가해 부식, 변질 등의 취약성을 해결한 자재다. 강도가 단단해 거의 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베이터 실을 타워형태로 따로 분리하고 주택과 브리지로 이은 외관이 독특하다. 소방 규정에 맞춘 계단실은 내부에 있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별도로 빼서 공사비와 면적 할애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시공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했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 좌측 지하, 우측 1층 평면도 1층은 필로티 구조에 넓은 덱을 끼고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대지가 넓지 않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했고 최근 유행하는 카페나 다이닝바 등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면에 흐르는 운중천의 뷰가 좋아 오픈형 구조가 잘 어울린다. 2층은 LDK(원룸)의 두 세대 구조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3층 거실엔 이 주택의 자랑인 중정이 눈에 띈다. 현관과 거실을 연결하는 복도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중정은 주방과 거실 사이를 구분하고 작은 전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 있고 푸릇한 화초가 심겨 있어 청량감이 전해진다. 넓이 2~3평가량의 중정으로 인해 여유분의 공간을 포기해야 했지만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자리한 중정 요즘 자기 정원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비록 면적은 조금 좁아지지만 방 하나 더 두는 것보다중정을 들이는 게 훨씬 좋아요.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이 외의 남는 공간은 녹지화를 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대석 건축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남는 공간마다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옥상에도 온실을 만들 예정이고요"라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이라 1층은 점포라서 유동인구 많은 빡빡한 환경인만큼 주거 환경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수익뿐 아니라 주거 환경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주택이다. 천창이 있어 채광 좋은 주방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안방 Interview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강대석 건축사가 말하는 상가주택 TIP!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짓는 전원주택과 달리 수익형 점포주택은 어느 정도 상권이 마련된 곳에 올리는 것이 좋다.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신사동 가구 거리 등 특정 상권이 특성화된 곳은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이 몰려들고 그만큼 수익 내기가 수월하듯 점포주택도 비슷한 종류의 상점이 들어선 곳에 시공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택만 주로 들어선 곳은 생활하기엔 좋을지 몰라도 상권은 썩 신통치 못한 경우가 있다. 유동 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상권의 트렌드는 어떤지 둘러보고 입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 임대 수익으로 건축비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싶다면 무조건 고급 자재만 고집하는 것보다 실용적이면서 건축주 취향에 걸맞은 자재로 타협하는 쪽이 시공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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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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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브릭 소품으로 지루해진 거실에 산뜻함과 포근함을
- 신년을 맞아 심신을 재정비하며 집안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고싶다. 하지만 새해에도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에 선뜻 주머니 열기가 쉽지 않다.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저렴하지만 큰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있다. 패브릭 소품으로 다소 지루해진 거실 분위기를 전환해보자.글 최영희 기자 자료협조 드로잉엣홈02-2226-7409 www.drawingathome.co.kr 해브어굿데이070-8744-7079 www.haveagoodday.co.kr 거실은 집 안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며 계절마다 새로운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패브릭Fabric을 이용해 작은 변화만 주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멋을 낼 수 있는 패브릭은 섬유제품(직물, 편물, 부직포 등) 전반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주로 침구, 소파 등에 사용했으나 요즘은 패브릭을 이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용도에 맞게 직접 천을 구입, 제작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우선 밋밋한 벽면을 장식해 보자. 고가의 그림이나 시간이 지나면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사진보다 저렴한 패브릭 액자 하나면 거실 전체에 화사함을 더할 것이다. 거실 가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파는 인테리어를 바꾸려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소파 패드나 쿠션 등을 이용해 변화를 주면 굳이 소파를 교체하지 않고도 새 제품을 사용하는 기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패브릭 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어 원하는 분위기 연출에 알맞고 교체가 용이하다.마지막으로 거실 바닥을 책임져 줄 아이템은 카펫이다. 보온성, 안정성, 기능성 외에도 시각적인 공간 효과가 있어 이미 널리 사랑받고 있다. ▶ 해브어굿데이제품 봉쥬르광목카페트 3만2,800원 내츄럴가든쇼파패드 7만2천원 내츄럴가든쇼파패드 7만2천원 ▶ 드로잉엣홈제품 블루밍플라워액자 5만8,700원 가든부케쿠션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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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브릭 소품으로 지루해진 거실에 산뜻함과 포근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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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구 전원주택] 80人에게 행복을 주는 집 _ 의왕 294.3㎡(89.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근생시설
- 의왕 청계지구에 왔다가 지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전원 마을을 우연히 발견하고 '여기 이렇게 좋은 데가 다 있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안양판교로와 맞붙은 청계지구 단독택지에 비해 아늑하고 자연의 기운이 넘실대는 곳이다. 이곳에 두 가구가 사는 전원주택과 교회가 세워졌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공기가 훈훈하다.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대지면적 : 376.0㎡(113.7평)· 건축면적 : 294.3㎡(89.0평) 1층-190.9㎡(57.7평) 2층-103.4(31.3)· 용도 : 단독주택-199.2㎡(60.3평) 제2종근린생활시설-95.0(28.7평)· 건폐율 : 50.78%· 용적률 : 78.26%·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재 : 시멘트 사이딩, 파벽돌· 지붕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천장재 : 천연 페인트· 내벽재 : 천연 페인트, 벽지, 타일· 바닥재 : 마루, 타일· 창호재 : 미국식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상수도· 설계 및 시공 : 행복가득하우징 031-424-1555 www.happyhousing.kr 청계산을 배경으로 하고 인근에 백운호수를 끼고 있어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의왕 청계지구는 자연환경뿐 아니라 바로 코앞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안양판교로 등 교통 또한 편리해 근교 전원주택지를 물색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끈다. 한창 건축이 물오르자 평당 500만~700만 원 하던 지가가 1,000만 원을 불러도 안 판다는 건축주가 있을 정도다. 최근엔 청계지구 전면에 배치된 단독주택들과 그 뒤편으로 공동주택과 학교 등이 거의 다 들어서 마을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필지가 촘촘한 청계지구를 뒤로하고 청계산 쪽으로 불과 몇 미터 더 올라가면 산자락에 인접해 있어 청계지구와 대조적인 인상을 풍기는 전원 마을이 있다. 눈앞에 숲이 펼쳐져 청정 기운이 느껴진다. 한 문중의 것으로 보이는 선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부터 명당이라 여겨진 곳인 듯하다. 청계지구에 들어선 학교와 각종 편의시설 이용으로 청계지구의 후광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공동으로 지어 전원행 지름길에 오르다16필지가 전원주택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건축공사가 진행돼 현재 3필지 정도 분양이 안 됐거나 건축이 안 된 상태란다. 경량 목조주택 시공사 행복가득하우징 김덕호 대표는 이곳에 전원주택과 가족이 다니는 교회를 지었다. 신실한 기독교 집안인 김 대표 가족은 교회 목사와 같은 교회 집사, 3자가 뜻을 모아 공동으로 부지 구입과 건축을 진행했다. 목사님이 부지를 물색해 이곳을 점찍었고 머리를 맞대어 공간을 구상했다.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을 구분지어 매스를 크게 두 개로 분리한 ㄱ자형 건물이다. 외벽마감재를 근린생활시설은 묵직한 느낌의 파벽돌로 주택은 화사한 톤의 시멘트 사이딩으로 해 용도를 구분했다.주택 1, 2층을 분리해 두 가구가 사용하는데 1층 현관에 들어서면 다시 중문을 설치해 두 가정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도록 했다. 두 층의 공간구성을 동일하게 짜되 건축주 취향에 따라 1층은 거실과 주방 사이 칸막이벽을 설치해 분리하고 2층은 오픈시켜 개방감을 살렸다. "도시를 탈출해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에 걸려 주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마음 맞는 사람과 공동으로 부지를 마련하고 집 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복층으로 하지 않더라도 부지가 넉넉하다면 채나눔 형태로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겉으로 보기엔 한 땅에 지은 집이라기보다 절친한 이웃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김덕호 대표 역시 세 가정이 힘을 모으니 전원으로 오는 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단다. 그 대신 세 사람 모두 만족함은 물론 80여 명의 교인들 눈이 의식되니 심적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근생시설 건물은 누가 봐도 무난한 박스형 벽체로 설계하고 경사 완만한 지붕을 올렸다. 내부는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목재로 장식했다.집이나 교회나 전원으로 들어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아이들. 김 대표의 두 자녀도 이곳에선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늘 신나 보인단다.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2층집, 첼로와 바이올린 켤 때도 옆집 아래윗집 눈치 안 보고 맘껏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교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니 등하굣길이 가볍다.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전원주택이 얼마나 건강한 선물인지 실감하고 나니 전원주택 짓는 일이 부쩍 즐거워졌다 한다.궁극적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는 경기도 가평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더 많은 이가 전원에 사는 행복을 누리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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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구 전원주택] 80人에게 행복을 주는 집 _ 의왕 294.3㎡(89.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근생시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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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 집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번거롭고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집 짓기의 첫걸음인 부지 매입, ‘터를 잘 잡으면 집짓기 절반은 마친 셈’이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부지를 잘 고르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몇 년에 걸쳐 발품을 팔고 믿을만한 업체인지 수없이 비교하며 각종 서류를 통해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 번거롭고도 어려운 일이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참고 전원주택라이프 DB 우리나라의 주요 시설들이 도심에 몰려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현대에 가장 보편적인 주거시설은 아파트가 됐다. 아무래도 점점 좁아지는 토지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합리적인 형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내던 아파트의 거주 형태는 언젠가부터 주차 문제나 소음과 같은 수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이 발달하며 그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예민해진 감정들이 터지며 급기야 이웃끼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문제로 거론될 만큼의 심각한 거주 형태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택하는 사람들이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아예 따로 전원주택을 하나 더 보유해 주말에만 잠깐 쉬다 오는 주말주택 혹은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하기도 한다. 당장 SNS에서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전원 속 숙박형태인 스테이를 이용하는 등 도시에서 떨어진 생활을 추구하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시골을 뜻하는 러스틱(Rustic)과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합성어인 ‘러스틱라이프’ 또는 일주일 중 5일은 도시, 2일은 촌에서 지낸다는 ‘5도 2촌’과 같은 용어도 생겼다. 보통 전원주택은 크게 부지 매입 - 업체 선정 - 설계 및 시공 - 인테리어 및 사후관리와 같은 단계를 거쳐 지어진다. 언뜻 보면 그 과정이 간략해 자칫 어려울 일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 짓는데 10년 늙는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각 단계에서는 세세한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보통 인생에서 한 번뿐인 경험이기에 사전에 아무리 찾아본다 한들 자칫 간과하는 과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용도로 계획되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공부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사람은 집 짓기를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등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PART 01에서는 집 짓기의 첫 단계인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주거와 휴식, 왜 집을 지으려고 하는가?어떤 이는 아예 귀농 귀촌을 통해 여생을 보내려고 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도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만 사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에는 전원주택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본인이 왜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완전한 주거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마트, 병원, 은행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학교까지 포함한 주변 인프라가 중요할 것이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고즈넉함과 탁 트인 풍경에서 오는 쾌적함만을 동경해 산으로 들어가 버리는 결정을 내린다면 나중에 그것만큼 후회하는 일도 없다. 반대로 휴게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인프라를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아도 괜찮다. 어차피 주 생활은 도시에서 이루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지를 우선에 두고 생각해 보면 좋다.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지 낚시나 서핑과 같이 바다 가까이에서 취미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그 위치도 달라질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꾸거나 반품할 수도 없는 것이 부지다. 흔히 ‘터를 잘 잡으면 집의 절반은 지은 셈’이라고 말할 만큼 부지를 매입하는 일은 집 짓기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따라서 실행에 옮기기 전 본인이 왜 집을 짓고자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할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현대의 주거 형태인 아파트가 과밀화된 도시 풍경 (이미지 픽사베이) 독립형과 단지형, 나에게 맞는 형태는?전원생활을 택한 이유를 충분히 파악했다면 본격적으로 땅을 찾아 나서 보도록 하자. 땅도 무작정 찾기보다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확인한 후 나에게 맞는 쪽을 선택한다면 ‘잘 고른 땅’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땅 유형은 크게 독립형, 단지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독립형은 건축주가 발품 팔아 희망 조건에 맞는 땅을 직접 찾아 그곳에 짓는 방식이고 단지형은 개발업자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여건을 마련하고 분양한 땅에 짓는 방식이다. 두 경우 모두 장단점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특집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쩌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이를 참고해 좀 더 폭넓게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독립형은 한마디로 내 입맛대로 고른 땅이다. 2층에서 전망을 즐기고 싶다든지, 지하에 홈바를 마련하고 싶다든지, 작은 정원을 여러 곳에 두고 싶다든지 등 희망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계획을 적용하기 쉽다. 또한 집짓기 계획이 중간에 수정되더라도 비교적 차질 없이 보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즉, 건축주가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하기에 개성을 맘껏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는 장점이자 곧 단점으로 작용한다.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따라 땅의 질이 천차만별이고 우여곡절 끝에 맘에 든 땅을 찾았더니 법적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탓에 여러 제약이 걸리는 일도 있다. 물론 대신 땅을 알아봐 주는 업체도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그 신뢰가 형성되기 어렵다. 다음 단지형은 안전하고 편리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땅 개발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토지매입부터 기반 조성을 마쳤기 때문에 발품을 파는 일이 독립형에 비하면 적다. 이와 더불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도 건축주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비치며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한 것도 단지형을 선택하는 주요인 중 하나다. 또한 전원생활을 끝내기 위해 땅을 되팔 때에도 유리한 것이 단지형이다. 그러나 독립형에 비하면 개인의 자유에 비교적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지형을 선택한 건축주가 나 말고도 많기에 공동체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설계 측면에서는 하나의 조건이 되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하는가, 인접 이웃이 있는가와 같이 각 필지의 조건도 다르기에 설계를 진행하는 동안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게다가 면적이 협소해 방 개수를 줄이거나 정원을 생략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집 짓기 전 이유를 명확한 후 이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이미지 픽사베이) 잘 고른 내 땅, 이미 절반은 끝낸 것그럼 어떤 땅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지 형태나 지목이 대지로 돼 있는 곳이 가장 손쉬우나 집 짓기가 번거롭지 않은 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지목이 농지나 임야인 땅을 구매해 전용한 후 집 짓기를 진행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후자를 선택해 전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편이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다음은 내 땅까지의 진입로를 검토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명확한 진입로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이 진입로가 누군가의 땅이라면 새로 만들거나 분쟁이 생길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에 가장 필요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수는 지하수나 동네 우물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해당하지 않아 낭패를 본 건축주가 적지 않다. 이를 해결하고자 비용을 투자했다가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렇게 기본 여건을 점검했다면 더불어 좋은 땅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독립형 부지는 본인에게 맞춘 환경으로 조성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일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단지형 부지는 이미 어느 정도 기반이 조성됐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단지 내 위치, 주변 이웃 등과 같이 또 다른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접근성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맹지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 활용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진입로 확보와도 이어진다. 전망 좋고 예산 범위에 들어오는 가격이라도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비용, 혹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지 형태지적도상 반듯한 모양으로 확인되더라도 실제로는 경사가 심하거나 절토 및 성토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곳일 수도 있다.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이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주변 환경땅을 확인할 때는 적당한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소각장, 교도소, 원자력발전소, 공장 등 혐오시설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땅은 재산이므로 추후 되팔 때를 생각하면 혐오시설은 가치에 직결돼 있다. 배산임수보통 배산임수라면 무조건 좋은 땅으로 인식되지만 한편으론 주의할 필요도 있다. 이를테면 산에 너무 가까운 경우 통풍이나 벌레 문제, 물에 너무 가까운 경우 수해나 습기로 인해 피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배산임수는 뒷산을 완만히 등지고 물을 저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형태다. 방향과 고저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남쪽에 산이 있다면 결국 기존 건축에 불과한 형태가 나오게 되며 주변 도로와 하천보다도 낮은 곳이라면 수해나 습기의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창을 동쪽이나 남쪽에 계획할 수 있는 경우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체크해야 할 요소가 있으니 이는 아래 사진으로 정리해둔다. 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예전에는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땅을 얻어 집 짓고 살았기 때문에 부지 간 경계나 소유권 등이 불분명했었다. 이런 점이 현대로 와서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봐둔 땅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매입을 진행할 소유주가 동일한지 등 더욱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혹시 복잡하기에 전문가에게 맡기려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 땅에 대한 정보를 문서로 만들어 가지고만 있어도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가 생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땅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보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필수로 확인해야 할 공적 장부이다. 내용은 크게 사실관계, 권리관계, 규제사항으로 나눴다. 사실관계임야대장에 등록한 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등록한 문서를 토지대장이라고 한다. 이 토지대장을 통해 소재, 지번, 경계, 면적, 지목 등 각종 현황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①지번: 토지를 세는 기본 단위로 법적 등록 단위인 필지마다 독립된 소재 지번이 붙는다. ‘지적법’상 지번 부여 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지적(임야) 도로 해당 지번을 확인하자. 간혹 ‘산 12’와 같은 지번을 보는데 이는 지목이 임야가 아니라 임야대장과 임야도에 등록된 필지라는 뜻이다. ②경계: 필지마다 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도면에 등록한 선으로 지적(임야) 도로 소유권이 미치는 범위, 면적, 이웃 토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자. 1필지의 토지가 지적공부에 등록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유권 범위는 지적도에 의해 확정된다. ③면적: 지적(임야) 도의 도상 경계로 면적을 결정해 토지(임야) 대장에 ㎡단위로 표시한다. 등기부 표제부와 토지대장의 면적이 서로 다를 경우 사실관계를 나타내는 토지대장이 우선한다. 토지대장과 실제 면적이 다르면 토지 일부를 타인이 점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법한 점유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④지목: 토지 용도에 따른 분류로 1필지마다 1개의 지목을 부여한다. 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으면 실제 이용 현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반드시 현장 답사로 확인해야 한다. 지목은 28개로 구분하는데 전원주택지로는 대지·전·답·과수원·임야를 선호한다. 대지가 아닌 농지나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한다. 권리관계①등기부 등본: 부동산등기부로 토지의 권리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기부는 부동산의 소유권 취득이나 저당권 설정을 위해 부동산의 표시와 그에 관한 권리관계를 기재하는 공적 장부다. 등기부에는 토지와 건물등기부가 있으므로 소유권 및 제한물권 확인이 가능하다. 만일 용익물권인 지상권·지역권·전세권과 담보물권인 저당권, 그리고 채권인 임차권에 하자가 있는 토지라면 그것을 안고 매수했을 때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②가족관계 등록부: 매도인이 실권리자라도 처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행위무능력자인 미성년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와 계약해야 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거나 법정대리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미성년자와 한정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있지만 금치산자는 그렇지 않으므로 법정대리인과 계약해야 한다. ③인감 증명서: 임의대리인과 계약할 경우 정당한 대리권이 있는지 본인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위임장으로 확인해야 한다. 위임장에는 대리권 수여 여부, 대리권 범위, 대리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이는 부부지간에 일반의 부동산을 처분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규제사항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토지의 이용에 관한 계획을 확인하는 서류로 지역·지구 등의 지정 내용과 그 안에서의 행위 제한 내용을 기재한 서류로 해당 부동산의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앞으로의 개발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해당 토지가 농지라면 농지진흥지역 내인지 여부를 이 서류를 통해 검토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토지이용계획확인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자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열람은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여기까지 부지 매입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다.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질 테지만 집 짓기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겪는 과정이다. 그러니 급하게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투자하자. 막막하다면 망설임 없이 지인이나 전문가에 적극적으로 조언도 구해보자. 그렇게 노력한 시간들이 하나 둘 쌓여 어느 날 퍼즐처럼 순서가 맞춰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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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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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피안 빅슬랩 포세린 타일, 외장재 새로운 트렌드 만들다
- ㈜에스알펜스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건축자재에 대응하고자 다년간의 고민 끝에 살라만더 창호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외장재인 타일 제품을 출시했다. 외장재는 건축물의 디자인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디자인으로 건축물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럽피안 빅슬랩 포세린 타일은 모던하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특징을 갖는다. 외벽에 있어 가장 멋있는 자재는 천연대리석 및 자연석이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자재다. 빅슬랩은 아름다운 무늬를 표현함에 있어 자연석과 비교해도 쉽게 구분이 어려운 우수한 품질의 마감재다. 1300℃ 이상의 고온·고압에서 만든 불연재이며 흡수력이 0.5% 미만으로 외형의 변형 및 외부 오염에 강한 친환경 마감재다. 빅슬랩의 가장 큰 장점은 넓고 큰 사이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줄눈을 최소화해 원석 질감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규격 사이즈는 '1200㎜(w)×2400㎜(h)×6t', '1200㎜(w)×2600㎜(h)×6t' 등 이다. 또한 초고압의 물 분사 절단기 워터젯 설치로 다양한 디자인, 우수한 마감 퀄리티, 타일 로스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 문의 031-592-3233 www.srfac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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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피안 빅슬랩 포세린 타일, 외장재 새로운 트렌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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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1
- 귀농 혹은 귀촌 등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심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은 많지만, 막상 실현을 앞두고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거주지의 확보가 만만치 않기 때문. 또한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다가 제풀에 지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따라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구체적인 귀농귀촌의 방향과 그 방향성에 맞는 올바른 거주지의 형태와 과정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자료 출처귀농귀촌 종합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홍성군청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최근 도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도심보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시골로 떠나기 위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가 많아졌다. 그러나 많은 꿈들이 그렇듯, 현실의 벽 앞에서는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얼핏 각종 매체의 발달로 관련 정보를 얻기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혼재되어 있는 정보 속에서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정리해 알아보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비 귀농귀촌인의 마음을 헤아린 듯,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각 지역의 귀농귀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의 개편·운영을 시작했다. 그간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홍보와 교육 신청 등 정책 활용 측면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던 귀농귀촌 누리집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귀농귀촌 희망자의 주요 관심사인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묶어서 볼 수 있도록 ‘지역 통합형 서비스’를 누리집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귀농귀촌 지식인’ 코너다. 이 코너는 귀농귀촌 선배·전문가가 귀농귀촌 희망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쌍방향 소통형 서비스로, 귀농귀촌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가진 귀농귀촌 분야 지식인 20명을 선정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모두가 알고 싶은 상담사례’에서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온오프라인 상담사례 중 많은 사람이 관심 갖는 상담 내용을 게시해 궁금증 해소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서비스 제공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렇게 친절한 각종 자료에도 불구하고, 귀농귀촌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떻게 귀농귀촌을 성공할 수 있을지 혹은 ‘주거’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료를 선별하는 일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이번 특집에서는 귀농귀촌 종합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 농어촌 지역의 집짓기 팁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 PART 01 주택 마련하기일반적으로 농어촌주택, 농가주택, 농촌주택은 도시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지역(읍·면지역)에 있는 주택을 통칭하는 것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이나 소득세법 시행령을 보면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농어촌주택이라 하여, 세금 감면이나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다른 개념으로 농업인 주택이란,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농업을 하는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주택과 부속 시설을 뜻한다. 즉, 농지법에서 농업인에게만 특혜로 인정하는 법적인 개념인 셈이다. 농업인과 농업인 주택먼저, 농업인의 인정 기준은 ‘농지법 시행령’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서 조금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중 농지법 시행령에서 말하는 농업인의 인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농어업인 주택의 개념에 대해 농지법에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이 또한 농지법 시행령 제29조제4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농업인 주택의 혜택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은 물론, 비농업인이 지을 수 없는 농지법상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에서도 농업인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지전용신고 및 허가 시 부담해야 하는 ‘농지보전부담금’ 면제를 꼽을 수 있다. 걸음마 단계부터 차근차근, ‘주택 신축’주택을 신축하기 위한 절차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주택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 부지가 농지인 경우 농지전용 허가를 받아 대지로 전환해야 한다. 주택을 신축하는 행정절차 과정은 다음과 같으며, 신축을 희망하는 토지가 지목상 대지인 경우, 아래 사항 중 개발행위(농지전용) 허가 및 지목변경과 관련된 사항은 제외된다. 절차로는 ▲개발행위허가(농지전용신고증을 가지고 군, 시청 지역개발과 에어 개발행위허가받기) ▲경계측량 및 분할측량(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해 측량 실시 등) ▲건물 신축(개발행위 허가서에 지정한 기간까지 건물을 신축해야 하며, 기간 연장 시 재신고 필요) ▲현황측량 및 오수합병 정화조 필증(전용허가지역 내 건축되었다는 현황측량 필요, 지자체별 기준과 집의 규모에 맞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하고 필증 받기 등) ▲건축물 등록 신고(해당 시·군청(읍면) 건축과에 신고 필요 등) ▲취득세 자진 신고(과세물건 취득한 날로부터 60일 내 납부) ▲지목 변경(건축물대장 1부, 개발행위서 1부를 가지고 지적과에서 지목변경 신청 등) ▲건축물 보존 등기(건축물대장, 주소 이력이 있는 주민등록초본, 취득세 납부영수증 등 지참)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주택 신축 시 ‘토지 구입에서 입주’까지 검토해야 하는 사항과 과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절차와 중점 사항으로는 ▲기본 조사(대지 환경, 주변 여건, 기반 시설 등) ▲토지 구입(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토지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 등록 등) ▲계획 단계(공사비 예산, 가족 요구사항, 주택의 용도 등 확인) ▲건축 설계(건폐율, 용적률의 관련 법 규제사항 등) ▲건축 인허가(심의 지역은 사전심의 신청, 건축할 대지에 구옥 있을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멸실 신고 등) ▲건축 시공 ▲준공 및 입주(폐기물 처리 확인서 제출, 개인하수처리시설 준공필증 구비 등)를 꼽을 수 있다.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활용법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개발해 양질의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설계도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와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도 본부 및 지사, 지역개발 지원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표준설계도를 이용할 경우에 얻는 혜택도 있다. 개발 완료된 설계도를 활용하므로 건축 인허가가 건축 신고로 완화되고, 일반 건축물의 인허가 시보다 필요한 서류(배치도, 건축계획서)의 준비와 검토 기간이 짧아진다. 다만,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더라도 건축 신고 시 필수 서류인 배치도(대지 내 건물의 위치, 정화조, 오·우수처리 등 표현) 및 건축계획서는 관계 법규에 맞도록 작성돼야 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반인이 작성 및 신고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대행하기를 권장한다. 건축사사무소 대행 시에는 대지 관련 도서(배치도, 건축계획서) 작성과 인허가 행정처리 비용이 발생하며, 건축주가 직접 인허가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허가권자인 시군구 건축과에 문의해야 한다. 특히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임의로 수정하게 되면 표준도면으로서의 효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모든 도면에 대한 캐드 파일은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수정 시 면적이 달라지거나 평면 구조(가변형 벽체는 변경 가능), 입면 형태는 달라질 수 없다. 그러나 실내 마감 재료와 외부 페인트, 조명 기구 등 경미한 사항은 변경 가능하며, 표준설계도 변경 시에는 반드시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 변경을 해 건축 인허가를 득한 후, 신축해야 한다. 이 밖에도 산림청에서 만든 ‘목조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고품질 목조주택을 보급하고자 작성된 이 표준설계도는 산림청·산림과학원 산림과학지식서비스 또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Tip!Q. 농지보전부담금이란?A. 농지보전부담금이란 한정된 자원인 농지를 보전·관리 및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원인자부담 성격의 경제적 부담을 말한다. 징수한 부담금은 간척 등 농지조성, 해외농업개발, 영농규모 확대 및 농지 유동화지원, 고령농업인에 지원하는 농지연금 등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부담금의 부과 기준은 전용 당시의 해당 농지의 ㎡당 개별공시지가의 100분의 30으로 하되, 그 금액이 ㎡당 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만 원을 상한으로 부과한다. 농지전용부담금(원) = 전용 대상 면적(㎡) X 개별공시지가(원) X 30% 다만, 농지를 농업인 주택 및 농축산업 시설 등의 부지로 전용할 경우,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법 제38조의 규정에 의거해 일정한 요건 하에 감면된다. 출처 귀농귀촌 종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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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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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2]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2
-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2 PART 1 주택 마련하기 일반적으로 농어촌주택, 농가주택, 농촌주택은 도시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지역(읍·면지역)에 있는 주택을 통칭하는 것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이나 소득세법 시행령을 보면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농어촌주택이라 하여, 세금 감면이나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다른 개념으로 농업인 주택이란,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농업을 하는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주택과 부속 시설을 뜻한다. 즉, 농지법에서 농업인에게만 특혜로 인정하는 법적인 개념인 셈이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자료 출처 귀농귀촌 종합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홍성군청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농업인과 농업인 주택 먼저, 농업인의 인정 기준은 ‘농지법 시행령’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서 조금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중 농지법 시행령에서 말하는 농업인의 인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농어업인 주택의 개념에 대해 농지법에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이 또한 농지법 시행령 제29조제4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농업인 주택의 혜택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은 물론, 비농업인이 지을 수 없는 농지법상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에서도 농업인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지전용신고 및 허가 시 부담해야 하는 ‘농지보전부담금’ 면제를 꼽을 수 있다. 걸음마 단계부터 차근차근, ‘주택 신축’ 주택을 신축하기 위한 절차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주택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 부지가 농지인 경우 농지전용 허가를 받아 대지로 전환해야 한다. 주택을 신축하는 행정절차 과정은 다음과 같으며, 신축을 희망하는 토지가 지목상 대지인 경우, 아래 사항 중 개발행위(농지전용) 허가 및 지목변경과 관련된 사항은 제외된다. 절차로는 ▲개발행위허가(농지전용신고증을 가지고 군, 시청 지역개발과 에어 개발행위허가받기) ▲경계측량 및 분할측량(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해 측량 실시 등) ▲건물 신축(개발행위 허가서에 지정한 기간까지 건물을 신축해야 하며, 기간 연장 시 재신고 필요) ▲현황측량 및 오수합병 정화조 필증(전용허가지역 내 건축되었다는 현황측량 필요, 지자체별 기준과 집의 규모에 맞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하고 필증 받기 등) ▲건축물 등록 신고(해당 시·군청(읍면) 건축과에 신고 필요 등) ▲취득세 자진 신고(과세물건 취득한 날로부터 60일 내 납부) ▲지목 변경(건축물대장 1부, 개발행위서 1부를 가지고 지적과에서 지목변경 신청 등) ▲건축물 보존 등기(건축물대장, 주소 이력이 있는 주민등록초본, 취득세 납부영수증 등 지참)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주택 신축 시 ‘토지 구입에서 입주’까지 검토해야 하는 사항과 과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절차와 중점 사항으로는 ▲기본 조사(대지 환경, 주변 여건, 기반 시설 등) ▲토지 구입(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토지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 등록 등) ▲계획 단계(공사비 예산, 가족 요구사항, 주택의 용도 등 확인) ▲건축 설계(건폐율, 용적률의 관련 법 규제사항 등) ▲건축 인허가(심의 지역은 사전심의 신청, 건축할 대지에 구옥 있을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멸실 신고 등) ▲건축 시공 ▲준공 및 입주(폐기물 처리 확인서 제출, 개인하수처리시설 준공필증 구비 등)를 꼽을 수 있다.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활용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개발해 양질의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설계도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와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도 본부 및 지사, 지역개발 지원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표준설계도를 이용할 경우에 얻는 혜택도 있다. 개발 완료된 설계도를 활용하므로 건축 인허가가 건축 신고로 완화되고, 일반 건축물의 인허가 시보다 필요한 서류(배치도, 건축계획서)의 준비와 검토 기간이 짧아진다. 다만,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더라도 건축 신고 시 필수 서류인 배치도(대지 내 건물의 위치, 정화조, 오·우수처리 등 표현) 및 건축계획서는 관계 법규에 맞도록 작성돼야 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반인이 작성 및 신고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대행하기를 권장한다. 건축사사무소 대행 시에는 대지 관련 도서(배치도, 건축계획서) 작성과 인허가 행정처리 비용이 발생하며, 건축주가 직접 인허가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허가권자인 시군구 건축과에 문의해야 한다. 특히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임의로 수정하게 되면 표준도면으로서의 효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모든 도면에 대한 캐드 파일은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수정 시 면적이 달라지거나 평면 구조(가변형 벽체는 변경 가능), 입면 형태는 달라질 수 없다. 그러나 실내 마감 재료와 외부 페인트, 조명 기구 등 경미한 사항은 변경 가능하며, 표준설계도 변경 시에는 반드시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 변경을 해 건축 인허가를 득한 후, 신축해야 한다. 이 밖에도 산림청에서 만든 ‘목조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고품질 목조주택을 보급하고자 작성된 이 표준설계도는 산림청·산림과학원 산림과학지식서비스 또는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Tip! Q. 농지보전부담금이란? A. 농지보전부담금이란 한정된 자원인 농지를 보전·관리 및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원인자부담 성격의 경제적 부담을 말한다. 징수한 부담금은 간척 등 농지조성, 해외농업개발, 영농규모 확대 및 농지 유동화지원, 고령농업인에 지원하는 농지연금 등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부담금의 부과 기준은 전용 당시의 해당 농지의 ㎡당 개별공시지가의 100분의 30으로 하되, 그 금액이 ㎡당 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만 원을 상한으로 부과한다. 농지전용부담금(원) = 전용 대상 면적(㎡) X 개별공시지가(원) X 30% 다만, 농지를 농업인 주택 및 농축산업 시설 등의 부지로 전용할 경우,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법 제38조의 규정에 의거해 일정한 요건 하에 감면된다. 출처: 귀농귀촌 종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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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2]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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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좋은 집 2 - 집을 선택하기까지
- 집 짓기를 계획하고 구체화하면서 필요한 공간을 추가하다 보면, 집 규모가 점점 커진다. 채우고 늘려가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주택 다이어트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가볍고 편안한 삶을 바란다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된다.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글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소장) 증감(crescendo) 혹은 감소(decrescendo)집을 선택하는 과정은 자동차 옵션 선택과 유사하다. 필요한 옵션은 생각했던 트림 trim보다 상위 트림에 있다. 절제하지 못하고 옵션을 하나씩 선택하다 보면 결국 최고급 사양을 선택한다. 집도 마찬가지다. 아쉬움이 크면 공간은 늘 부족하게 느껴진다. 가구와 공간을 늘리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집보다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선택은 편의성에 이끌리지만, 남과 ‘비교’에 의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들과 같은’ 공간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불필요한 선택을 강요하면서 공간을 키운다. 지난 호에 언급했던 ‘남들과 같은’이라는 단어에 현혹되면 안 된다. 그리고 ‘남들과 같은’ 집이 나에게 좋은 집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완벽한 디자인이라는 건 그 이상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제거해야 할 무엇인가가 없을 때 비로소 달성되는 법이다.” -생텍쥐페리- 이제는 나에게 맞춘 완벽한 디자인에 도전해보자. 그러기 위해선 비교하지 말고,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찾아야 한다. 예컨대 친구 집에서 본 멋진 긴 식탁은 빨리 머리에서 지워버리자. 긴 식탁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멋져 보여서 그런지 돌이켜봐야 한다. 긴 식탁은 공간을 지배해 그 용도밖에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면, 결국 필요한 공간만큼 면적을 더 늘려야 한다. 이번엔 불필요한 공간 사례로 침실을 살펴보자. 침실은 잠을 자는 단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침대만 버티고 있다. 그 면적은 통로를 포함해 2평 남짓이다. 30평 주택이라면 전체 면적에서 1/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말은 8시간 수면한다고 했을 때 전체 공사비 1/15를 들여 만든 침실이 하루 16시간 동안 쓸모없는 공간이 된다는 것과 같다. 결국 집을 짓는 건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줄여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도 가벼워진다. 공간 다양성 한옥에서 찾아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가벼움이다. 점점 작게 ‘다용도 기능’을 갖춘 공간이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집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또한, ‘다용도’라는 방법적 도구는 당신에게 로망이었던 공간을 선물해 줄 수도 있다. ‘공간을 작게 하는데, 추가로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우리는 잘 알고 이미 몸으로 익혀 왔다. 바로 우리 전통 살림집이다. 전통 살림집은 별채로 멀리 뒀던 뒷간을 제외하면 방과 정지(부엌) 뿐이었다. 근대 주거 건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한동안은 형태를 유지했다. 그러다 이름부터 생소하고 어떤 공간인지 불분명한 ‘거실’이라는 이상한 가부장적 공간이 도입되고, 기능마다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기능에 맞춰 이름을 붙여 집이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전 살림집은 달랐다. 방은 다용도 공간이었다. 시간에 따라 또는 필요에 따라 침실에서 식당으로 그리고 거실이 되었다. 방 하나로 모든 기능을 갖췄다. 완벽한 공간 디자인이다. 그렇다고 불편한 한옥을 다시 짓자는 것은 아니다. 한옥을 지을 경제적 여건을 갖췄다면 충분히 다른 형태의 큰 집도 지을 수 있다. 다만, 공간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한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시공간 개념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엉뚱 발랄해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다. 02-336-2021 www.othersa.com/work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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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좋은 집 2 - 집을 선택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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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ESSAY] 작지만 좋은 집2_집을 선택하기까지
- 작지만 좋은 집2 집을 선택하기까지 집짓기를 계획하고 구체화하면서 필요한 공간을 추가하다 보면, 집 규모가 점점 커진다. 채우고 늘려가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주택 다이어트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가볍고 편안한 삶을 바란다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된다.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글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소장) 증감(crescendo) 혹은 감소(decrescendo) 집을 선택하는 과정은 자동차 옵션 선택과 유사하다. 필요한 옵션은 생각했던 트림trim보다 상위 트림에 있다. 절제하지 못하고 옵션을 하나씩 선택하다 보면 결국 최고급 사양을 선택한다. 집도 마찬가지다. 아쉬움이 크면 공간은 늘 부족하게 느껴진다. 가구와 공간을 늘리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집보다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선택은 편의성에 이끌리지만, 남과 ‘비교’에 의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들과 같은’ 공간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불필요한 선택을 강요하면서 공간을 키운다. 지난 호에 언급했던 ‘남들과 같은’이라는 단어에 현혹되면 안 된다. 그리고 ‘남들과 같은’ 집이 나에게 좋은 집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완벽한 디자인이라는 건 그 이상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제거해야 할 무엇인가가 없을 때 비로소 달성되는 법이다.” -생 텍쥐페리- 이제는 나에게 맞춘 완벽한 디자인에 도전해보자. 그러기 위해선 비교하지 말고, 불필요한 공간 요소를 찾아야 한다. 예컨대 친구 집에서 본 멋진 긴 식탁은 빨리 머리에서 지워버리자. 긴 식탁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멋져 보여서 그런지 돌이켜봐야 한다. 긴 식탁은 공간을 지배해 그 용도밖에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면, 결국 필요한 공간만큼 면적을 더 늘려야 한다. 이번엔 불필요한 공간 사례로 침실을 살펴보자. 침실은 잠을 자는 단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침대만 버티고 있다. 그 면적은 통로를 포함해 2평 남짓이다. 30평 주택이라면 전체 면적에서 1/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말은 8시간 수면한다고 했을 때 전체 공사비 1/15를 들여 만든 침실이 하루 16시간 동안 쓸모없는 공간이 된다는 것과 같다. 결국 집을 짓는 건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줄여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도 가벼워진다. 공간 다양성 한옥에서 찾아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가벼움이다. 점점 작게 ‘다용도 기능’을 갖춘 공간이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집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또한, ‘다용도’라는 방법적 도구는 당신에게 로망이었던 공간을 선물해 줄 수도 있다. ‘공간을 작게 하는데, 추가로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우리는 잘 알고 이미 몸으로 익혀 왔다. 바로 우리 전통 살림집이다. 전통 살림집은 별채로 멀리 뒀던 뒷간을 제외하면 방과 정지(부엌)뿐이었다. 근대 주거 건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한동안은 형태를 유지했다. 그러다 이름부터 생소하고 어떤 공간인지 불분명한 ‘거실’이라는 이상한 가부장적 공간이 도입되고, 기능마다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기능에 맞춰 이름을 붙여 집이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전 살림집은 달랐다. 방은 다용도 공간이었다. 시간에 따라 또는 필요에 따라 침실에서 식당으로 그리고 거실이 되었다. 방 하나로 모든 기능을 갖췄다. 완벽한 공간 디자인이다. 그렇다고 불편한 한옥을 다시 짓자는 것은 아니다. 한옥을 지을 경제적 여건을 갖췄다면 충분히 다른 형태의 큰 집도 지을 수 있다. 다만, 공간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한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호는 삶의 최적화를 위해 작은 집을 선택한 사람들의 ‘작은 집 운동’에 관한 이야기다. 이영재 소장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시공간 개념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엉뚱 발랄해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다. 02-336-2021 www.othersa.com/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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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ESSAY] 작지만 좋은 집2_집을 선택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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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2
- 경제적 부담 없이 전원생활 맛보기 체험용으로도 인기를 끄는 가성비 가심비까지 최고의 이동식 소형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제는 이동식 소형 주택도 다양한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디자인, 가격, 실용성 모두 잡은 다양한 이동식 소형 주택을 전 편에 이어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성심건업 제품)04. 건축가가 만든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택 - 간삼생활디자인35년 전통의 종합건축사사사무소 ‘간삼건축’의 자회사로 건축가가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제시하기 위해 2018년 설립한 이동식 주택 전문 회사. 건축가가 직접 기획하고, 상품으로 완성해 단열, 기초, 구조뿐 아니라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셔터 개념의 외피 시스템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도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는 서랍형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구조 일체형 실외기실 등 빌트인 Built-in 시스템을 통해 공간의 유효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INFO주문제작 약 1개월 미만비용 네스트 4380만 원부터, 팝 3380만 원부터(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 161문의 02-2250-6641 www.odmproject.com ODM 네스트 모델 거실과 평상, 화장실과 주방, 외부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는 실제 주거 형태의 네스트 Nest 모델. 화장실과 주방가구, 냉·난방 설비가 포함된 세컨드하우스 형 제품이다. 크기는 두 가지로, 기본형은 면적 19.8㎡(5.98평), 확장형은 26.3㎡(7.35평)이다. 이 모델 외 파티션 없이 한 공간으로 뚫려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유니버설 공간과 외부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는 ‘팝’타입, 팝 타입에 카페 등으로 활용하기 적당한 공간을 추가한 ‘팝 플러스’ 등이 있다. 침실에서 바라본 모습. 오른쪽에는 주방, 왼쪽에는 욕실을 배치했다. 주방에도 자연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창을 냈다. 통창으로 외부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박공지붕으로 운치를 더했다. 모던한 디자인이 세련된 분위기를 내는 주방. / 샤워 파티션을 설치해 쾌적함을 높인 욕실. HOUSING DATA건축구조 중목구조+경량 목구조외부마감 9.5㎜ 호주산 유칼립투스 집성 외장용 보드, 열처리 원목 데크재내부마감 내벽 - MFB보드 바닥-강마루단열재 고기밀성 단열재창호 침실 - 미국식창호(이중창, 빗살프레임 적용)거실, 주방, 욕실 - 독일식 창호 이중창조명 LED 주방가구 UV하이글로시온수기 전기온수기난방기구 온수패널+전기보일러 05. 젊은 감각의 컨테이너 주택 - 디자인그룹태드대형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경력의 대표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식 이동식 주택 전문 회사. 2014년부터 농막용 이동식 소형 주택, 일반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식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 등 다수의 컨테이너식 주택을 지어 제공하고 있다. 주택을 주문할 때는 내수용보다 철판이 두껍고 구조가 튼튼한 수출용 컨테이너를 사용하거나 컨테이너 제작용 철판을 용도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방법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INFO주문제작 1개월 미만비용 2000만 원대 부터(부가세·운반비·데크·설치비 별도)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34번길 25문의 031-574-1122 https://blog.naver.com/73ekdbsl67 별서 9평형 외부는 컬러 강판으로 단단한 무드, 실내는 우드 톤과 화이트 컬러 조합의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이동식 소형 주택. 총 9평형으로 1층 6.5평, 다락은 2.5평이다. 특히 다락에도 창을 내어 개방감을 더했다. 여기에 외부에 철재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사용하지 않을 때에 도어를 닫아두면 주택을 안전하게 보안 유지할 수 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외부마감 컬러 강판내부마감 합판 위 지정스태인, 강화마루단열재 난연패널 150T+열 반사 단열재 40T+난연패널 50T창호 영림하이샷시창호현관문 단열방화문조명 LED 조명주방가구 패트 재질+인조 대리석 온수기 50ℓ 전기온수기난방기구 전기패널가격 3950만 원(천장형 냉난방기, 빌트인 냉장 & 냉동고 제외)*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봄날 9평형 화이크 컬러 강판으로 심플하지만 세련된 외관에 짙은 우드를 이용한 내부 마감과 구조로 고급스러움까지 살린 이동식 주택. 1층 6.5평에 다락 2.5평이 추가된 9평의 복층형 농막이다. 다락에 천창과 상부 창을 계획한 것이 포인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안 창호를 사용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외부마감 컬러 강판내부마감 합판 위 지정스태인, 강화마루단열재 난연패널 150T, 열 반사 단열재 40T, 난연패널 50T창호 영림하이샷시창호현관문 단열방화문조명 LED 조명주방가구 패트 재질+인조 대리석 온수기 50ℓ 전기온수기난방기구 전기패널가격 3950만 원(천장형 냉난방기, 빌트인 냉장 & 냉동고 제외)*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컨테이너 가족실 10평형 1층 10평 공간을 모두 활용해, 널찍한 가족실이나 손님 응접실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일반적인 컨테이너 주택의 외형과 달리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석고 도장과 타일로 마감했다. 컨테이너 주택에 데크를 설치하면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컨테이너외부마감 컬러 강판 위 우레탄 도장내부마감 내벽 - 석고 위 도장 바닥 - 타일단열재 경질 우레탄폼+난연패널창호 KCC 시스템창호현관 단열방화음조명 LED 조명주방가구 패트 재질+인조 대리석 온수기 50ℓ 전기온수기난방기구 전기패널가격 4000만 원(천장형 냉난방기, 빌트인 냉장 & 냉동고 제외)*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06. 대기업 건설사 경력 노하우 - ㈜미루이동주택대기업 건설회사에서 30년간 주택 사업부장과 기술담당 상무로 근무한 노하우를 가진 이찬호 대표가 운영하는 이동식 소형 주택 전문 회사. 컨테이너와 경량 철골구조, 목구조를 이용해 이동식 소형 주택을 제작한다. 이동식 주택은 춥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단열은 외부에 난연 패널을 시공하고, 열 반사 단열재를 덧댄 다음 글라스울을 충전해 성능을 높였다. 모든 공정은 충북 음성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제작 판매한다. INFO제작 기간 1개월 미만비용 2250만 원부터데크 5평 기준 200만 원(난간 설치시 100만 원 추가), 어닝(커텐포함, 자동) 100만 원위치 경기 이천시 대월면 경충대로 1964문의 1899-4248, 031-635-7491 www.milu-mh.com*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 박스형 모델 단층에 심플한 구조가 돋보이는 보급형 모델. 계단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다락을 별도 마련하지 않았다. 계단을 이용하기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타입이다. 다락은 없지만, 1층 공간을 나누어 침실을 마련해 더욱 아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50만 원. 데크는 옵션으로 5평 기준 200만 원이다. 난간 설치 시 100만 원 추가된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외부마감 현무암, 타일, 스타코내부마감 내벽 - 편백루바, 페트패널 바닥 - 강화마루단열 100㎜ 난연 패널, 6㎜ 열 반사 단열재, 89㎜ R11 글라스울창호 24㎜ 페어 이중창호(LG하우시스)가격 225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대표 모델 대표적인 모델에 선택에 따라 찜질방과 다락을 추가할 수 있다. 찜질방은 기존 내부에 1평 정도 황토 대리석을 깔아 찜질을 할 수 있게 만든 구조. 다락 확장형을 선택하면 다락을 외부로 확장해 2.5평 정도의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좁은 농막의 단점을 보완한 모델이다. 주방가구를 ‘ㄱ’ 자로 배치해 조리 공간을 여느 이동식 소형 주택보다 넓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현관 진입 시 좀 더 여유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면에 포치를 마련했다. 또한 전면에 큰 창을 배치해 외부 전망을 즐기기 용이하게 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외부마감 현무암, 타일, 스타코내부마감 내벽 - 편백루바, 페트패널 바닥 - 강화마루단열 100㎜ 난연 패널, 6㎜ 열 반사 단열재, 89㎜ R11 클라스울창호 24㎜ 페어 이중창호(LG하우시스)가격 315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07. 디자인과 단열을 모두 잡았다 - 져스틴하우스바닥면적인 6평~12평 정도의 이동식 소형 주택이라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설계·디자인하고,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단열에 신경 쓰는 이동식 주택 전문 업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 사용자 타입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높이거나 수납력을 최대한 살린다. INFO제작 기간 1개월 미만비용 1900만 원부터위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55문의 010-3643-5155 shttps://smartstore.naver.com/justinhouse*운송비, 설치비, 부가세별도 탭 TAP 스킵 플로어 방식으로 층이 다른 2개의 다락을 두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농막은 물론 주택 준공으로도 가능하다. 1층은 원룸 형태의 거실 겸 주방, 2층 다락은 시야를 트여주는 코너창과 미니 책상이 마련돼 있다. 3층 다락은 침실이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주방은 효율성 높은 ‘ㄱ’자형에 세탁기와 냉장고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주방가구 위에 작은 창을 내어 환기가 용이하도록 했으며, 2구 전기렌지를 설치하고 상단에 수납장과 후드까지 완벽히 설치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패널 외벽 - 리얼징크패널, 써모사이딩 데크 - 방부목 or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 중단열 - R30 글라스울창호 2중창 & 3중 고정창도어 디자인현관문주방가구 자체 제작위생기구 다로스온수기 대성셀텍난방기구 온수텍가격 325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팜++ 1평형 농막 전용 상품으로 제작하는 팜 Farm 시리즈 중 내부 공간이 가장 넓은 제품이다. 다락이 4평 정도며 바닥에 온수온돌 난방이 설치되어 있어 수납장도 비치되어 있다. 건축면적에 해당하는 바닥면적을 제외하고, 다락이 입체감 있게 설계됐다. 농막 전용 상품이지만, 벽체에 150㎜ 샌드위치 패널+공기층을 적용하여 단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경량 철골조+경량 목구조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롤 슁글외벽 - 합성목재사이딩, 써모사이딩 데크 - 방부목 또는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향목 루버 내벽 - 향목 루버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 중단열 - 150T 난연패널창호 2중창도어 디자인현관문주방가구 자체 제작 위생기구 다로스온수기 대성셀텍난방기구 온수텍가격 270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관련 자료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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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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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1
- 완성된 주택을 차량으로 이동 설치해 사용하는 이동식 소형주택. 제작 기간이 짧고 차량 진입로만 확보하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 옮겨 설치도 가능하다. 심지어 20㎡(6평) 이하면 신고만 해도 OK! 경제적 부담 없이 전원생활 맛보기 체험용으로도 인기를 끄는 가성비 가심비까지 최고의 이동식 소형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제는 이동식 소형 주택도 다양한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디자인, 가격, 실용성 모두 잡은 다양한 이동식 소형 주택을 3 번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성심건업 제품) 01. A/S 10년 보증 가성비 갑 실속형 - 성심건업 1985년 ㈜세진특수산업으로 시작해, 2003년 지금의 이동식 소형 주택 전문 회사로 17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튼실한 기업. 자체 자재 공장과 제작공장을 비롯해 모든 장비를 보유하고 자체 기술력으로 책임시공을 구현한다. 50년 보증, 10년 동안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성심건업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고품질로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해 사용하며, 단열재는 친환경 수성 연질폼을 사용한다. 수성 연질폼은 독성이 거의 없어 설사 화재가 나더라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숨 쉬는 보온재’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에어 콘트롤 기능이 있는 단열재다. 난방은 건식 난방이나 필름 난방 중 선택해 설치할 수 있는데, 대부분 1층은 건식 난방을, 다락층은 필름 난방을 이용한다. 시멘트 모르타즈 공정을 생략한 건식 난방 공법은 난방 효과를 더욱 높이고 난방비는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 종류나 설치 장소에 상관없이 적용 및 시공이 가능하며 기존 습식 난방 대비 건물 경량화가 가능하다. 방음과 흡음도 우수하고, 어떤 곳이든 부분 시공할 수 있다. INFO주문 제작 약 2주 소요비용 가온 A형 10평형 - 이벤트가 1950만(50세대 한정, 정상가 3000만 원), 가온 B형 6평형 - 1200만 원(50세대 한정, 정상가 1800만 원), 가온 C형 7평형 - 1400만 원(50세대 한정, 정상가 2100만 원) *부가세·운반비·설치비 별도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2206문의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 가온 A형 10평형 북미 스타일의 외관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가온 A형 10평형 정면 모습. 1층은 외부 데크 포함 7평, 다락은 3평, 총 10평형 북미 스타일의 외관이 돋보이는 주택. 징크 패널 지붕과 메탈 사이딩으로 마감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레드파인을 사용한 계단과 피부질환에 도움 되는 편백나무 소재를 이용한 블럭형 편백루바 시공이 눈에 띈다. 바닥은 강화마루를 시공했다. 현관에서 바라본 실내 모습. 다락의 층고가 높아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 계단 밑 공간은 옵션을 추가해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다. 주방은 UV 하이글로시 주방가구와 2구형 전기 레인지로 구성했다. / 욕실 바닥은 타일로 마감하고, 30ℓ온수기를 설치했다. 다락에서 내려다본 모습. 안전을 생각해 바를 설치해 놓았다. 가온 B형 6평형 심플한 타입의 기본형인 6평형 외관. 가장 기본적인 6평형 타입. 심플한 구조를 원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부담스러운 고령층에게 적당하다. 단순한 구조이지만, 주방, 욕실 등 모두 갖췄다. 필요에 따라 벽걸이 수납장도 설치 가능하다. ?주방은 UV 하이그로시 가구를 이용했으며, 전기렌지 2구가 포함돼 있다. 현관문은 가성비가 뛰어난 캡스톤도어를 사용했다 현관을 들어와 정면에 욕실, 오른쪽에 주방을 배치했다. / 세면기와 위생도기로 깔끔하게 구성한 욕실. 단순하지만 널찍한 공간. 가온 C형 7평형 현관 계단은 레드파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1층은 5평, 다락은 2평으로 구성된 7평형. 자재는 가온 A형, B형과 동일한 것으로 제작됐으며 다락과? 계단은 레드파인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옵션에 따라 계단 아래 데드스페이스는 창고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다락층의 높이가 낮은 편으로 일상생활 공간이기보다는 수면실이나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 적당하다. 계단은 레드파인 목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손 스침은 추가 설치 가능하다. 옵션 선택 시 계단 밑 공간을 미니 붙박이장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UV 하이글로시 주방가구가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 욕실 모습. 다채로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벽. HOUSING DATA건축구조 스틸+목조 복합구조외부마감 지붕 - 징크패널 75T 벽-메탈사이딩내부마감 내벽 - 벽지(원목루바는 옵션) 바닥-강화마루단열재 수성 연질폼 가등급창호 32㎜ 페어 이중창도어 캡스톤 도어조명 LED주방가구 UV 하이글로시위생기구 크린스온수기 30ℓ(경동나비엔)난방기구 필름 난방 또는 건식 난방(전기보일러 비용 별도) 02. 전통기법에 현대 기술을 더했다 - 한옥새움 전통기법과 현대 기술을 융합해 법적 단열성능 및 기능 성능 등이 향상된 고성능 이동식 한옥을 제작 판매한다. MC 설계 및 모듈러 제작 방식으로 자유롭게 건축물의 확장과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다. 전통한옥은 평당 1200만~1500만 원 정도로 매우 고가이나 한옥새움의 한옥은 공장제작 방식 MC 설계로 평당 480만~750만 원에 설치가 가능하다. INFO주문제작 1개월 미만비용 2900만 원부터위치(공장)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325문의 031-8019-8489 benewhanok.modoo.at 6평 이동식 한옥(농막형) 전통건축의 건물 비례, 지붕물매, 질감 등 미적 요소는 그대로 담아 품격 있는 한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거실과 방의 천장은 전통건축 천장 형식인 연등천장을 이용했으며, 욕실과 주방은 평천장으로 제작했다. 창호는 외부에는 미관을 위한 전통 한식 창호를 부착하고 내측에는 단열을 위해 1등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했다. 조명은 한옥의 서까래와 목재 질감에 어울리는 깔끔한 매립형 LED 조명을 사용했다. HOUSING DATA건축구조 철골조+한식목구조(철물공법) 외부마감 지붕 - 개량한식기와 외벽 - 징크패널, 친환경 단열페인트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연등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내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현대)단열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 에코배트)외단열 - 징크패널, 비드법 보온판(난연2등급) 바닥단열 - EPS패널(난연2등급)내단열 - EPS패널(난연2등급)창호 알루미늄 PVC창호 이중로이유리조명 LED 바 매립등(자체제작)도어 알루미늄 도어주방가구 주문제작위생기구 한샘 휴판넬, 휴플로어온수기 귀뚜라미 전기순간온수기난방기구 전기패널가격 290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03. 특허 보유한 이동식 황토방 전문 - 청우산업 1974년부터 광주 동운동을 시작으로 잠실 주공아파트까지 온돌 분야 시공을 책임졌던 온돌 전문가가 운영하는 황토방 전문 업체. 황토의 습식 공법을 건식 공법으로 연구개발해 황토의 강도와 물성 변화의 문제점을 해결한 황토를 이용해 주택을 제작한다. 바닥체는 축열, 벽체는 조습 기능과 습도 조절의 효과로 환경성 호흡기나 피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너지 절감구조를 이룬 한지 황토구들장 및 보온 방법, 아토피 질환에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황토 판매 및 제조 방법 등의 특허증도 보유하고 있다. INFO주문제작 1개월 미만비용 3000만 원대부터위치 경기 여주시 북내면 여양2로 808문의 031-882-8278 www.chungwoo21.com 한옥형 신모델 황토방 중년층이 좋아하는 황토방을 한옥에 담아낸 이동식 소형 주택. 사용하는 자재 모두 황토, 소나무, 편백나무, 한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 주택이다. 실내 구성은 거실, 주방, 욕실 모두 갖췄다. 주택에 들어가는 자재 모두 고가 제품이므로 정확한 금액은 상담 후 확인 가능하다. HOUSING DATA건축구조 강관+소나무 목재외부마감 지붕 - 기와, 소나무보, 서까래내부마감 벽 - 황토+한지, 편백나무 바닥 - 콩댐한지단열재 바닥 - 한지황토구들장 벽체 - 황토창호 이중창호(현대)조명 LED 난방구조 기름보일러(전기보일러로 변경 가능)가격 3500만 원*부가세·운송비·설치비 별도 관련 자료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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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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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20% 할인
- 창호에 적용되는 유리는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큰 비중으로 유발한다. 이를 고성능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이건창호는 본격적인 환절기를 앞두고 단열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는 세계 최고의 단열 성능을 갖춘 ‘SUPER 진공유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소비자들이 ‘SUPER 진공유리’를 정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국 이건창호 브랜드 전시장, 창호 대리점, 인테리어점 및 이건 스토어 등 ‘SUPER 진공유리’ 구매가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적용된다.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는 유리 사이에 형성된 진공 층위 대류에 의한 열전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단열유리다. 진공유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독일 패시브 하우스 협회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PHI Component Certification)’을 획득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창호 ‘ESS 240 LS’ ‘SUPER 진공유리’의 단열 효과(0.36 W/m ²K)는 일반 아파트 창에 들어가는 단열 유리인 로이 복층 유리(1.76W/m²K)보다 4배 이상 우수한 수준이다. 27.3㎜의 얇은 유리 두께에도 불구하고 26cm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에 버금가는 열관류율을 구현하여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30~40평형 아파트에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하면 일반 유리(22㎜) 대비 약 42%(약 8,149kWh)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연간 68만 원 내외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건창호의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건축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로이유리 대신 진공유리를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가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건창호는 ‘SUPER 진공유리’와 시스템 창호 조합을 통해 높은 단열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을 공급하여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시행에 대응하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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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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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20% 할인
-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20% 할인 창호에 적용되는 유리는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큰 비중으로 유발한다. 이를 고성능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이건창호는 본격적인 환절기를 앞두고 단열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는 세계 최고의 단열 성능을 갖춘 ‘SUPER 진공유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소비자들이 ‘SUPER 진공유리’를 정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국 이건창호 브랜드전시장, 창호 대리점, 인테리어점 및 이건스토어 등 ‘SUPER 진공유리’ 구매가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적용된다.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는 유리 사이에 형성된 진공층이 대류에 의한 열전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단열유리다. 진공유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독일 패시브 하우스 협회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PHI Component Certification)’을 획득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ESS 280 HI LS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창호 ‘ESS 280 HI LS’ ‘SUPER 진공유리’의 단열 효과(0.36 W/m²K)는 일반 아파트 창에 들어가는 단열 유리인 로이 복층 유리(1.76W/m²K)보다 4배 이상 우수한 수준이다. 27.3㎜의 얇은 유리 두께에도 불구하고 26cm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에 버금가는 열관류율을 구현하여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30~40평형 아파트에 ‘SUPER 진공유리’를 적용하면 일반 유리(22㎜) 대비 약 42%(약 8,149kWh)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연간 68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건창호의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건축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로이유리 대신 진공유리를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S 240 LS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창호 ‘ESS 240 LS’ 한편,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가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건창호는 ‘SUPER 진공유리’와 시스템 창호 조합을 통해 높은 단열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을 공급하여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시행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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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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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건강한 향이 가득한 허브 정원
- 최근에는 허브를 다양한 모습으로 접할 수 있다. 허브 향을 맡으며 정신적 안정감을 갖는가 하면,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허브차, 향기주머니, 목욕제 등 일상생활에서 그 이용 범위가 매우 넓어졌다. 이러한 허브를 이용해 정원을 꾸며 보자. 물론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은 양의 허브를 심는 것은 좋지 않다. 각자의 정원 크기에 맞게,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과 생활 방식에 따라 허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부터 다양한 허브의 향과 색상, 모양을 느끼는 즐거움 넘치는 허브정원 속으로 들어가 보자.글 사진 이성현(푸르네 대표) 02-529-2030 http://www.ipurune.com 식물은 수천 년 전부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모든 식물을 유용한 성분으로 간주하고, 그중 치유 능력이 있는 식물을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정원 문화 가운데 허브에 대해서 알아보고 느껴보자. 허브(Herb)는 라틴어 ‘허바(Herba)’에서 유래했으며, 풀, 약초, 향기 나는 풀이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늘, 산초, 생강, 파 등도 허브에 포함된다. 이런 허브는 단순히 먹을거리, 장식용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유용하게 이용된다. 요즘은 허브를 구하기도 쉽고, 정원에서 월동도 가능한 허브들이 나와 있어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허브 요법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그러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허브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방 차원이나 치유에 필요한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의 향과 색을 채우는 정원허브는 잎뿐만 아니라 꽃의 형태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허브의 다양한 꽃 색깔은 정원에서 우리들을 유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벨가못, 캐모마일, 야로우 등의 꽃이 좋아 정원을 만들면 꼭 식재를 한다. 꽃대가 힘차게 올라와 붉은 꽃을 피우는 벨가못은 그중에서도 힘을 준다. 특히 허브는 다양한 꽃의 색상, 여러 가지 형태의 잎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 정원에 다양한 색과 공간을 만들어 낸다. 조금은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할 때도 유용하고, 자연의 넓은 초원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 연출에도 참 좋다. 허브를 식재할 때는 성장한 후의 모습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키가 큰 아이, 땅에 기면서 자라는 아이 등 성장한 모습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원에 허브를 처음 들여올 때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식재하여 혼식으로 옮겨가는 것도 좋다. 요즘은 허브농장이 많으므로 직접 가서 식재 패턴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톱풀은 잎만으로도 정원 안에서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해서 즐겨 식재하는 허브이다. 허브를 심고 난 정원에 허브와의 만남이 더욱 즐겁도록 소품을 이용해보자. 허브향을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를 놓는다. 자갈, 벽돌, 타일, 판석 등을 사용해 허브 길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원의 야간 풍경을 연출하는 정원 조명은 태양열을 이용한 제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나에게 어울리는 식물 골라야정원에 허브를 식재 하고 싶다면 다양성에 압도되지 말고,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여부와 필요한 식물을 고려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은 다년생 허브를 심으면 최소의 노력으로 해마다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정원에서 보내는 사람은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1년생 허브를 심는 것도 좋다. 1년생 허브로 정원을 연출하면 좀 더 다양한 세상의 허브정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현대적 아이디어와 전통적 접근 방식을 검토하고, 자신의 취향이나 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상한 다음 허브를 구매하여 식재해 보자. 야로우 체리세이지 캔들플랜트 로즈마리 다양한 잎과 형태를 조화롭게허브는 묘목으로, 또 어느 정도 자란 것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묘목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이 적다. 허브의 포인트는 향이지만, 꼭 향에만 치우치기보다는 잎의 형태나 꽃의 모양을 보면서 구매하자. 보다 다양한 형태의 허브가 우리 정원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허브는 비닐 포트에 넣어서 판매되고 있다. 이 포트는 임시 식재이므로 구매 후에는 좀 더 큰 화분이나 화단에 옮겨 심어야 한다. 식물은 성장하면서 그만큼의 뿌리가 자라므로 충분한 토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묘목을 구매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한다.① 나에게 맞는 향의 허브를 선택한다.② 줄기와 잎의 색상이 선명한가를 확인한다.③ 시든 잎이 많은 것은 피한다.④ 마디 사이가 정상적으로 자란 것이 건강한 상태이다. 위와 같은 구매 요령을 쉽게 터득하기는 어렵다. 한 군데쯤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묘목상을 정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캐모마일 레몬밤 벨가못 헨리오트롭 오감 만족을 위한 최고의 선택허브는 오감(五感) 만족을 위한 정원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독특한 잎의 질감과 바람에 묻어나는 향기와 살랑거리는 소리, 특히 ‘스테비아’라는 허브는 달콤한 설탕 맛을 내서 정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한 잎씩 따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정원에 허브를 꼭 식재하는지도 모른다. 정원이 있다면 꼭 한쪽 공간을 허브정원으로 만들어 보자. 정원 안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이유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정원에 허브를 심었다면, 허브와의 만남이 용이하도록 매력적이고 실용적인 길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갈, 벽돌, 타일, 판석 등을 사용하여 비가 온 후에도 식물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마른 길을 만들어야 한다. 정원이 넓다면 구획을 나누어 같은 종류의 허브를 군식하여 심을 수 있다. 그러면 하루의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코드가 맞는 향기를 찾아 그곳에서 머무를 수도 아니면 지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치유 목적으로 좀 더 허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면 앉아서 허브 향을 충분히 흡입하도록 쉴 수 있는 의자를 만들어 놓자. 그런 자리 주위에는 문지르면 향기가 나는 허브를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바람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바람이 들어오는 입구에 허브를 가득 심어 보자. 바람이 들어올 때면 정원이 향기로 가득 찰 것이다. 제라늄 파인애플세이지 애플민트 타임 톱풀 <시기 및 위치에 따른 허브의 종류>양지: 딜, 레몬그라스, 세이보리, 야로우, 캐모마일양지+습지: 바실, 보리지, 벨가못양지+건조: 라벤다, 로즈마리, 레몬버베나, 제라늄, 타임양지+건조: 라벤다, 로즈마리, 레몬버베나, 제라늄, 타임월동이 가능한 허브: 벨가못, 레몬밤, 야로우, 톱풀, 오레가노(서울지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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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2월 17일한)
- 무주군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들의 정착을 위한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신축·증·개축 자금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2월 17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1955.1.1. 이후 출생)로 전입일 기준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귀농 관련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무주군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되지 않아야 하며 농업에 종사 중이거나 예정자여야 한다. 단, 농업창업자금은 농촌지역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고 영농 경험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정책으로, 자격 조건이 된다면 무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내용을 잘 살펴보고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농업창업금은 3억 원, 주택구입 및 신축자금 7천 5백만 원을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자율 2%)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무주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과 063-3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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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2월 17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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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개정
- 산업계·소비자의 의견 반영해 규제 완화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이용법에 규정된 목재제품 15개 품목에 대한「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7-9호) 개정을 9월 29일에 최종 공포했다. 고시는 2017년 10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정부는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 및 수입목재 제품(15개 품목)의 규격·품질표시를 의무화하는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목재산업계, 협회, 단체는 물론 소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목재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실시된 품목별 산업계 간담회와 권역별 설명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개정안을 작성하고 품목별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재이용법 제20조 제2항에 따른 사전 규격·품질 검사 항목 중에 신청자가 수종과 치수를 제시한 경우 검사기관의 사전검사를 생략하게 하고, 제재목의 표시사항과 집성재의 치수 허용차, 연료형 목재제품(목재펠릿, 목재칩, 성형목탄, 목탄)의 품질기준 등을 완화했으며, 일부 품목의 표시사항을 일반화하고 검사 방법과 표기 오류 부분을 명확히 했다.또한, 목재제품의 사전 품질검사 중 일부 검사를 생략해 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했으며, 제재목의 품질기준은 고시의 실효성을 고려해 용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품질표시를 최소 유통 단위로 하도록 했다.고시 개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정보공개’ 카테고리의 풀다운 메뉴 ‘법령정보’ 가운데 ‘훈령/예규/고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 02-961-2954 www.forest.g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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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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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암(I)
- 한방과 암(Ⅰ) 암은 대략 27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것은 5대 암이라 불리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으로, 이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암 사망률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한다. 암 발생의 원인은 담배와 음식물 그 외에 공해·화학물질, 방사선, 전자파 같은 것들이다. 현대의학의 암 치료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이 3가지로 요약되지만 한계성 또는 무용성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암 정복의 길은 한의학이나 대체의학과 같은 제3의 의학과의 교류와 융화를 통할 때 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암(癌)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한해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하루 평균 172명, 연간 6만3000여 명에 달한다. 이는 같은 해 하루 평균 교통사고로 사망한 수(25명)의 약 7배에 달하는 동시에 총 사망자 25만여 명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암은 대략 27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것은 5대 암이라 불리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이다. 5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암 사망률의 약 70퍼센트(발생률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러면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암은 대체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우리 몸은 100조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세포들로 구성돼 있다. 이 세포들은 질서 정연하게 분열 증식하면서 다음 대의 세포들을 만들어 낸 후 어떤 단계에 이르면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에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무단 증식하는 놈들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 특히 악성 분자를 ‘암’이라 부른다. 일단 생겨난 암세포는 스스로 모세혈관까지 만들어 가며 주변의 영양을 모두 흡수, 자신의 성장 증식에 이용한다. 그 결과 주위 기관을 위태롭게 만들고, 끝내는 그 생명마저 빼앗은 후 함께 죽음을 맞는다. 암 발생의 원인 통제 불능의 암세포는 세포의 DNA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좀더 세분하면 DNA의 손상을 시발시키는 것을 ‘기폭제(Initiator)’, 촉진시키는 것을 ‘촉진제(Promotor)’라고 부른다. 이것들을 뭉뚱그려 ‘암 유발 원인’이라 부를 때, 거기에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는 담배다. 암 발생 원인의 대표 주자(30%)이기에 전문가들은 금연과 백신접종만 제대로 해도 전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줄일 수 있다고 공언한다. 둘째는 음식물이다. 전체 원인의 약 35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음식물에는 구운 고기에서 나오는 벤즈 파이린 성분, 짠 음식, 농약 오염 식품, 저섬유소 식품, 조미료, 인공 색소 등이 포함된다. 그 외에 공해·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전자파, 수돗물, 농약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주변은 온통 암 유발 물질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암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사실 건강한 사람들도 몸 안에 수백∼수천 단위의 이상세포(異常細胞)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세포들을 암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면역력이, 그것들이 암으로 증식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져 규제력을 상실하면, 이상세포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급격한 분열 증식을 일으킨다. 대개 암세포의 증식 속도는 처음 1년은 1000개, 2년째는 3만 개, 3년째는 100만 개(팥알 크기 정도), 4년째는 3000만 개, 5년째에는 10억 개로, 직경 1센티미터 크기가 된다.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을 통해 암으로 발견되는 시기가 이즈음인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을 못 느끼지만 이미 몸 안에서는 면역력의 규제를 넘어선 암세포들이 마지막 제 갈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암을 외적인 유발 요인에 대응하는 인체 면역 방어 메커니즘이 무너질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면, 조기암은 임상을 통해 발견되기 이전 단계, 즉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점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일본 우노 카츠야기 박사의 견해는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된다. 현대의학의 암 치료 전술 이상세포가 ‘암’으로 진전하면 현대의학은 이를 어떻게 치료하는가. 동시대적으로 볼 때 현대의학의 암 치료 전술은, 외과 수술로 대표되는 50년대, 방사선 요법의 60년대, 화학 요법의 70년대, 면역 요법의 80년대 그리고 유전자 요법의 90년대까지 괄목할 만한 변화를 겪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임상에서 구사하는 주요 무기는 수술 요법, 항암제 사용, 방사선 요법 이 3가지로 요약된다. 거칠게 말한다면 이들 3대 무기는 나름대로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폐해로 지적되고 있다. 암 환자는 암에 걸려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되어 암이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학의 치료 수단들은 치료 과정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면역체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그 결과 암의 전이와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오늘날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암 치료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유증이나, 패혈증, 간부전증 등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미국의 경우, 닉슨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매년 14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연구비를 투자해 오면서 암 치료법 발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미국의 암 발생률은 1900년도의 27명 중 1명에 이어 1950년 8명 중 1명, 1985년 4명 중 1명, 1995년 3명 중 1명으로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1995년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췌장암, 식도암의 경우 4퍼센트, 간암 6퍼센트, 폐암 13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현대의학으로 암 치료를 해봤자 사망률은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환자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만 안겨줄 뿐이라는 《암과 싸우지 말라》의 저자 일본 게이오 의대 곤도 박사의 주장과 일치한다. 암 치료에 대한 현대의학의 한계성 또는 무용성에 대해 언급한 사람 중에는 1962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제임스 왓슨 박사와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았던 라이너스 폴링 박사가 있다. 왓슨 박사는 현대의학의 암 치료법을 ‘소똥만도 못하다’고 폄하했으며, 폴링 박사 역시 현대의학의 치료법을 ‘사기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물론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강력 반발한다. 그들은 암 예방에 유의하며, 조기 발견에 주력한다면, 암은 90퍼센트 정도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위암의 경우 97퍼센트 정도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설사 늦게 발견된다 하더라도 30∼40퍼센트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상당히 고무적인 말이지만, 이 말에 안도하기는 아직 이르다. 암사연에서 발행한 《암에 관한 킨제이 보고서》란 책자에 따르면, 초기 암 환자의 90퍼센트 이상 생존 가능이란 의학계 주장은 절대 과장된 것이며, 실제 조사 결과 3명 중 1명꼴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의학의 ‘희망 찬’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기를 들고 있는 암사연의 입장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환기시키는 동시, 진정한 암 정복의 길은 한의학이나 대체의학과 같은 제3의 의학과의 교류와 융화를 통할 때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촉구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田 <다음 호에 계속>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글쓴이 명성환 님은 서울대 외교학과 학·석사를 거쳐 영문잡지 및 벤쳐캐피탈에서 근무하다가 뒤늦게 한의학에 입문하여 세명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장수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 : 011-978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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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암(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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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낙엽 아닌 쓰레기를 태우면서
- 전원일기 낙엽 아닌 쓰레기를 태우면서 그래서 생각난 것이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이다. 거기에는 낙엽을 태우는 냄새를 ‘갓 볶아 낸 커피 냄새’ 또는 ‘잘 익은 개암 냄새’라고 표현하고 있다. 어찌 보면, 농촌의 쓰레기는 낙엽에 불과한 것이라고 보인다. 그 시대상의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생활의 핵심적 요소로 물과 불을 상정하면서 그것들의 상호 보완적 관계가 주는 인간생활의 윤택함과 멋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의 입장에서 볼 때, 그야말로 낭만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우리 동네에는 슈퍼가 하나 있다. 바로 세월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한창상회’다. 거기에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과가 겨울에는 호빵이 김을 무럭무럭 낸다. 동네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은 거의 다 갖추고 있다. 동네에서 서비스 업종의 대표라고 할 만하다. 세월리에서 이렇게 중요한 한창상회는 주인이 하루에 한 번씩 바뀐다. 낮에는 언제나 부인인 전금자(61) 씨가 가게를 보고, 밤이 되면 남편인 한천규(62) 씨가 본다. 그 이유는 한천규 씨가 낮에는 들에서 주로 농사일을 하기 때문이다. 교대로 가게도 보고, 또 농사일을 해 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 부부의 모습은 요즘 농촌에서는 보기 드물게 아름답게 보인다. 그런 한천규 씨가 요즘 들어 쓰레기 이야기만 나오면 열을 올린다. 농사일에다 가게까지 보다 보니 생활폐기물이나 쓰레기가 어느 집보다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얼마 전에 그것을 임의로 태우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물론 적발되면 해당 기관으로부터 고지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나는 오늘밤도 담배 사러 가는 길에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슬쩍 물었다. 물론 한천규 씨를 또다시 열 받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곧 나의 문제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적발되고 난 뒤 어떻게 됐냐’는 질문을 하자, “어떻게 되긴요. 벌금 20만 원을 물 수 밖에요. 그렇다고 나 혼자 낸 것은 아니고, 과자장사하고 반반씩 냈지 뭐에유.” 라고 말한다. “아, 그것은 알겠는데요. 도대체 어떤 법을 위반해서 벌금을 낸 것이데요?” 라고 재차 묻자. “글쎄요. 아마 태우지 못하게 돼 있는 모양인데……. 아, 그 놈이 문제지요. 고발한 그 놈 말이유. 그 놈이 그런 놈이더라고요.” 쓰레기 소각에 대한 정확한 관련법규나 규제사항에 대한 해명에 앞서 소각 사실을 고발한 사람에 대한 원망이 앞섰다. 그리고는 ‘농사에다 가게에서 나오는 이 많은 쓰레기를 봉투 하나에 1700원씩이나 하는 것을 어떻게 사다 대느냐’는 말을 덧붙였다. 여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은 다반사인데 자신만 고발당해 억울하다는 심정이 짙게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안다. 이제는 환경보전이 어떤 가치보다 앞선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기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이곳은 한강유역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가. 거기에다 양평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홍보는 마을 이장의 임무 중 하나로, 개개인이 알아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사실, 고백하건대 나도 어제 쓰레기를 태운 사실이 있다. 오랜만에 이곳저곳을 청소하다 보니 이사 온 뒤로 미처 치우지 못한 쓰레기들이 상상외로 많이 나왔다. 그것을 대문 앞 공터에 쌓아놓고 보니, 막상 처리할 방도가 막막했다. 물론 재활용 가치가 있는 것들, 즉 빈병, 깡통, 페트병 등은 따로 모아 처리하기로 했지만 못쓰는 책이나 종이류, 더구나 옷가지 등은 당장 처리할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묻자니, 묻을 만한 공간도 없을 뿐 아니라 그것이 곧 토양오염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태우자니 대기 오염이 될 것이 뻔했던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재활용품만 골라 따로 놓은 뒤 이리 쌓고 또 저리 쌓아보고 있는데, 뒷집아주머니가 와서 태우는 게 상책이라고 은근히 종용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나도 처음에는 거기에 찬성할 수 없어서, 매주 목요일 재활용품은 가지고 간다는데 박스나 종이 같은 것들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재활용품 외에 다른 쓰레기들은 태우는 것이 최선이라고만 강조했다. 쌓아두면 여름장마에 섞어서 흉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런 말을 한참 듣고 있노라니 유혹이 일어났다. 그래, 잠깐 태우면 그만이지 하고 말이다. 그래서 아주머니하고 둘이서 이것저것 모아다 쌓아놓고는 불을 붙였다. 그러자 날씨도 눅눅한 데다 물기가 채 마르지도 않은 잡동사니들이 타면서 나는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이거 안 되겠다며 바로 불을 끄려는 나를 그녀가 말렸지만 이내 반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불은 멈추었다.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바람에 양심이 또 한번 흔들렸기 때문이다. 결국, 농촌의 쓰레기나 생활폐기물은 현재에서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환경 관련 규제 사항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런 취지를 살리기에는 농촌의 실정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이다. 한천규 씨의 말대로 농촌의 쓰레기 양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을 폐기물 봉투를 유료로 사서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다 소각 시설이 마을마다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농촌사람들의 폐기물 처리 실태를 무조건 잘못됐다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진퇴양난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이다. 거기에는 낙엽을 태우는 냄새를 ‘갓 볶아 낸 커피 냄새’ 또는 ‘잘 익은 개암 냄새’라고 표현하고 있다. 어찌 보면, 농촌의 쓰레기는 낙엽에 불과한 것이라고 보인다. 그 시대상의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생활의 핵심적 요소로 물과 불을 상정하면서 그것들의 상호 보완적 관계가 주는 인간생활의 윤택함과 멋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의 입장에서 볼 때, 그야말로 낭만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하면 낭만과 멋은 인생에서 하나의 목적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위해 생활의 수고로움과 애달픔도 참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농촌사람들이 그것을 더 깊이 깨닫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진정한 물과 불의 현대적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농촌 사람들의 순박한 양심이 한낱 연기에 날아가 버리지 않게 말이다. 田 ■ 글 이기윤<시인, 육군사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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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낙엽 아닌 쓰레기를 태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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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2.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글 진명기(토지 컨설턴트),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 저자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추진하는 LH공사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올해 100억 원을 투자해 7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를 위한 단지형 귀농·귀촌 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원주택의 단점이었던 난방비를 연 25만 원 수준으로 낮춰 ‘연료비 부담을 덜고 개인 텃밭과 정원을 갖춰 은퇴 생활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특징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실제 도시생활의 경제적 부담으로 귀농·귀촌 가구 수가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는 2010년 4,000가구에서 2011년 1만 1,000가구 2012년 2만 7,000가구 2013년 3만 2,000가구로 증가했다. 매년 급격하게 늘어난 귀농·귀촌인은 급기야 2014년 전국 귀촌 가구 수만으로도 3만 3,442가구로 전년보다 1만 1,941(55.5%)가구가 증가했다. 4년 동안 귀농·귀촌 인구가 10배나 늘어나 토지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다. 시도별 귀촌가구 수는 경기(1만 149가구), 충북(4,238가구), 제주(3,569가구) 순이다. 귀촌·귀농가구 연령은 50대가 29.6%로 가장 많았으며, 40~50대가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귀농·귀촌 증가로 잠재수요 많아진 토지에 투자 그동안 귀농·귀촌 시장은 인구 감소에 시달려온 지자체, 농어촌공사, 민간 업체 주도로 이끌어 왔다. 그런데 왜 LH 공사가 귀농·귀촌 시장에 진입할까? 귀촌을 선호하는 '베이비붐 은퇴 세대와 10년 이후 은퇴 세대에 해당하는 인구가 85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전원시장에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토지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지투자에 관한 새로운 지식 없이 투자하면 실패 확률은 더욱 높다는 것도 사실이다. 입지 선정, 토지투자 성공의 열쇠 1∼2인 전입가구가 76.5%이며 귀촌 전 거주지역은 수도권이 56.6%를 차지한다는 통계청 자료를 참고해 투자한다면 지역선정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단독주택 거래량도 큰 폭 늘었다. 한국감정원도 지난해 수도권 단독주택 매매거래량 3만 6,902건으로 전년(2만 4,315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거래량은 12만 9,065건으로 역시 전년(10만 3,211건)보다 2만 건 이상 거래량이 많아졌다. 올해 들어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독주택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택지지구 내 위치한 단독주택 용지 분양 경쟁률도 상승세다. 용인 역북지구 단독주택 잔여 12개 필지의 최고 경쟁률이 1,188 : 1이나 된 것만 보아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들어 토지투자시장은 제주도 등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면 가수요자가 사라진 실수요자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토지도 명품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성장 시대와 저성장 시대의 투자법도 바뀐다는 것은 상식이다. 고성장 시대의 투자법은 돈이 먼저고 정부의 개발정책, 용도지역 중 상업지역, 주거지역, 공업지역, 준농림지역 등이 투자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에는 복합적인 지식, 인구 증가 지역, 지적 상 도로 폭 4m 이상 접한 도시지역 녹지, 3㏊(9,000평) 이하로 자투리 지역에 도로가 접한 진흥지역 농지, 그다음이 돈이다. 돈이 많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잘못된 정보를 믿고 투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제는 토지 평가 기준점이 바뀌어 지식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토지를 사려고 하는 수요자보다 팔려고 하는 공급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유하면서 가치가 상승해 소유 효과를 누리는 시대가 아니라, 소유하는 동안 종합토지세만 납부하면서 부負의 자산이 될 수도 있는 토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출판돼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에 따르면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의 질에 따라 눈 깜짝할 사이에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이 나쁜 정보, 나쁜 조언 그리고 금융지식의 부족으로 돈을 날렸다’는 내용이 있다. 성경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만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고성장 시대에는 간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세계경제시대. 저성장과 고령화시대로 지식이 곧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토지투자 성공하려면 1 눈에 보이는 정보만 믿지 말라 진정한 투자자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야 한다. 한 번 보는 것과 두 번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고 보는 시간과 계절마다 다르고,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토지도 당신을 대하는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시장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서도 투자의 명암이 갈린다. 급격히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읽어 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능력을 끌어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기준점이다. 똑같은 소리라도 그 앞에 속삭임이나 고함 중에 어떤 소리가 먼저 나왔느냐에 따라 아주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기준점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점이다. 재산 규모의 효용성을 예측할 때도 기준을 알아야 한다. 소규모 표본 결과의 사례는 운이 크게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인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 손에 쥔 정보만 중요하고 유효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다. 2 통제력을 길러라 ‘통제의 환상’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만 부담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개인이 부동산시장이나 주식시장 같은 외부환경을 통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실제 시장 상황이 일치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모순되는 정보를 접하면 처음부터 외면해 버린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특히, 부동산은 심리현상이 강한 상품이다. 벌써 부동산 거래 절벽 소리가 나온 것만 봐도 심리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의 생각에 꽂히면 다른 의견이나 정보에 관심이 없으며 귀를 닫는 현상을 의미한다. 부동산 투자는 평생 모아온 재산이다. 심리학자들의 주장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오류투성이인데도 그것을 믿고 투자한다면 한평생 고생을 사서 하게 된다. 장기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되어 돈을 모으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새로워진 부동산 지식은 복잡 경제와 금융지식, 주거문화 변화로 토지투자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종합예술이 작용한다. 그렇지만 토지는 모든 산업의 원자재란 사실이다. 이것은 누가 어떻게 가공해서 상품화하는지에 따라 토지의 가치도 달라지며 주변 토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토지는 특성상 같은 지역이라 해도 필지마다 지형과 지세, 필지 형태, 환경에 따라 개개인의 사용가치와 느낌이 달라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품 파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는 토지 지식을 습득한다는 건 한계점이 많다. 각 지역 전문가와 상담도 필수다. 고급정보를 가진 부자들도 금융가 VIP 고객 실에서 PB 상담을 한다. 그들도 매도, 매수하기 전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간다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상담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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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2. 귀농·귀촌으로 본 토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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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농어촌뉴타운 _ 25~55세 귀농인에게 영농 정착 지원하는 장성 드림빌
- 전남 장성군 '드림빌'은 농어촌 뉴타운 사업지 다섯 곳 가운데 가장 빨리 입주 신청 접수를 받아 분양 막바지에 이르렀다. 정부와 군 예산 총 470억 원 투입하는 200가구 대규모 단지다. 30평 임대주택의 경우 2배 넘는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했다. 장성 드림빌에선 농사에 문외한인 도시민도 영농 기술과 전문가 멘토링, 농기계 임대 등 다양한 영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 기회를 잡을 수 있기에 그 인기가 더하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조성되므로 주택 마련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장점이다.글 박지혜 기자 취재협조 장성군청 미래전략사업단 061-390-7467 www.jangseong.go.kr 귀농을 원한다면 농어촌 뉴타운 이주를 고려해볼 만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단지 조성 및 공동시설 비용을 지원하므로 분양가격이 저렴한데 분양 가구당 평균 5,50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일부 지자체는 택지 비용 미포함 분양가를 책정하기도 한다.농어촌 뉴타운 사업 추진 배경은 ▲농어업이 고령 · 영세 농어업인이 유지하고 있고, 승계 인력이 부족해 농어업 경쟁력 제고에 한계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교육 · 복지 및 문화 여건이 도시에 비해 낮아 도시거주 젊은 인력의 농어촌 유치에 어려움 ▲젊은 도시민이 농업기술이 있어도 자금 부족 등으로 귀농 포기 등이다. 농식품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귀농 가구는 2000년 1154가구, 2004년 1302가구, 2008년2218가구, 2009년 4080가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을 이용한 고소득 농업인이 증가하자 도시민의 귀농의욕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은 2008년 7681가구에서 2009년 9054가구로 1년 사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뉴타운과 전원마을 차이점은?전원마을이 은퇴자 등 도시민 유치로 농촌 인구 및 지역사회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면 농어촌 뉴타운은 도시 젊은층을 농산업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전원마을은 나이 제한이 없지만 농어촌 뉴타운은 농업 종사에 의향이 있는 25~55세 도시민으로 입주 대상이 제한된다. 시행자는 농어촌 뉴타운은 시장 · 군수, 전원마을은 시장 · 군수, 농어촌공사, 개인 등 다양하다. 농어촌 뉴타운은 의료, 교육, 문화 등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상지로 선정하며 농산업 인력 양성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주택 융자는 연리 3%, 5,000만 원 한도, 5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동일. 한편 도시민에게 농촌 이주 시 염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생활환경 불편이 응답자의 37.1%, 수입 부족이 18.5%, 친교 관계단절이 15.8% 등으로 나타났다. 도시민이 귀농하고자 해도 이런 애로 사항으로 주춤한다는 점에 착안, 농어촌 뉴타운 사업을 통해 ▲맞춤형 영농어 지원 프로그램 ▲양질의 자녀 교육 및 복지 환경 ▲쾌적하고 저렴한 주택 공급 등을 종합 지원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령 · 영세 농어업인에 의해 유지되고 승계인력도 부족해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기 힘들다"며 "농어촌 뉴타운으로 25세부터 55세까지 젊은층을 농어촌에 유입해 농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 · 저렴한 입주 비용전남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 148-1번지 일원 부지 16만 8818㎡(5만 1157평)에 200호 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장성 드림빌은 2010년 8월부터 입주 접수를 시작했고 2012년 3월 입주를 내다보고 있다. 85㎡(25.7평), 100㎡(30.3평)으로 주택 규모는 아담하고 임대 130호, 분양 70호다. 2010년 12월 현재 200호 중 155호 분양 혹은 임대 완료됐으며 45호 분양 분이 남았다.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 관계자는 "30평 분양가격이 1억 600만 원으로 저렴해 호응도가 높다"며 "30평 임대주택의 경우 1차 모집시 60호 모집에 140명 신청자가 몰려 신청자 면담 등을 통해 입주민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뉴타운은 기본적으로 학교와 의료 여건이 좋은 위치에 조성되고 있으며 단지 내 마을회관, 보육시설, 취미실, 세미나실 등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한다. 맞춤형 영농기술 지원, 영농소득 창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농기계 임대, 전문 지도자 멘토링 등 기술 컨설팅, 경영인 양성 교육, 법인 운영 지원 등이 이뤄지며 기타 영유아 양육비지원 및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경감 지원,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융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농어촌 뉴타운은 2009~2011년 5개 지구(700가구) 시범사업 추진 중이다. 장성 외에 충북 단양(분양 100가구), 전북 장수 · 고창(각각 분양 100가구), 전남 화순(분양 50가구, 임대 150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수 단양 고창은 2011년 1월부터, 화순은 2011년 3월부터 입주자 모집하며 단양 고창은 2012년 하반기 입주, 그 외는 상반기 입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5개 시범지구 사업 평가 후 앞으로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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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농어촌뉴타운 _ 25~55세 귀농인에게 영농 정착 지원하는 장성 드림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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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판교 중목구조_블루하우스코리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판교 중목구조주택 아파트는 근대 대량생산체제의 대표적인 산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표준화, 규격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의 삶을 반영한 공간을 만들어내기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억지로 꿰맞추는 공동체 생활보다 느슨하지만 넉넉한 이웃과의 관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개성 있는 주거 공간, 그리고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삶을 충전할 수 있는 주택을 꿈꾸며 도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블루하우스코리아(주)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지역/지구 : 지구단위계획구역, 제1종 전용주거지역 · 건축구조 : 중목구조[철물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하층) · 대지면적 : 232.10㎡(70.33평) · 건축면적 : 114.92㎡(34.82평) · 건 폐 율 : 49.51% · 연 면 적 : 268.76㎡(81.44평) 지하 42.23㎡(12.76평) 1층 111.61㎡(33.82평) 2층 114.92㎡(34.82평) 다락 93.39㎡(28.30평) ※다락 연면적 제외 · 용 적 률 : 97.60% · 설계기간 : 2016년 4월 ~ 7월 · 공사기간 : 2016년 8월 ~ 2017년 1월 · 건축비용 : 5억 1,000만 원(3.3㎡당 567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니치하 갈바륨 외벽 - T20 백고벽돌타일 데크 - ACQ 방부목 · 내부마감 :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구정 합판마루 · 단 열 재 : 지붕 - T12 우레탄단열 지붕재 + 에코바트 R-30 외단열 - T70 네오폴단열재 내단열 - 에코바트 R-19 · 창 호 : 살라만더 로이삼중유리 · 주방가구 : 우림퍼니처 ·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대림바스 · 난방기구 : 린나이 가스보일러(콘덴싱) 설계 및 시공 블루하우스코리아(주) 031-8017-5002 www.koreabluehouse.com http://cafe.naver.com/bluehousekorea 엘리베이터라는 서먹한 공간, 층간 소음이나 쓰레기 배출, 주차 문제 등을 놓고 이웃과 벌이는 신경전은 아파트단지에서 익숙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들판과 숲이 어우러진 전원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산다? 도심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겐 상상만으로도 만면에 미소가 피어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당 판교에 자리 잡은 중목구조 듀플렉스Duplex 주택의 건축주도 그렇게 시작해 자신만의 주택을 짓는 꿈을 이뤘다. 멀리하고 싶어도 멀어질 수 없는 도시 판교에 주택을 짓기 전, 건축주인 남윤길·김수정 부부는 두 딸과 함께 과천의 한 아파트에서 살았다. 가족 가운데 특히 남편과 작은아이가 평소 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는 결국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하지만 마음먹었다고 모든 게 술술 풀리지는 않는다. 일단 남편이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서 집을 구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일단 땅값이 문제였고, 오래되고 노후한 주거지의 환경도 탐탁지 않았다. “과천의 단독주택을 알아봤는데 30여 년 된 집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했어요. 그런데 땅값만 이미 13억 원인 거예요. 길도 좁은 데다 오래돼 지저분했고, 쓰레기나 주차장도 문제가 되겠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판교에 위치한 지금의 집터였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이 곳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중목구조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던 남편이 단독주택 전문 기업인 블루하우스코리아를 알게 됐고, 이곳을 통해 땅을 소개받았다. 이후 설계와 시공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이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내에겐 택지 정비가 잘 돼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이 만족스러웠다. 판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기업들이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부동산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좋은 입지가 갖춰지는 것만큼 땅값도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건축주 가족 역시 70평 남짓한 택지를 구입한 비용만 9억여 원대였고, 건축비용도 5억여 원이 드는 등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듀플렉스주택이다. 비록 넉넉한 터는 아니지만 두 세대의 주택을 지어 임대를 놓는다면 비용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조건을 넘어 만족은 최대로 이런 점은 설계 과정에서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됐다. 건축주 세대뿐만 아니라 임차 세대에도 매력적인 주택이 돼야 했기 때문이다. 두 세대 간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현관 진입부터 분리했고, 주인 세대와 더불어 임차 세대 역시 남향으로 배치했다. 또한, 두 세대가 마당과 거실을 고루 확보하도록 했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블루하우스코리아는 넉넉지 않은 대지에 주변 여건과 지구단위계획 등과 같은 규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야 했다. 이것이 스킵플로어Skip Floor가 도입된 이유라고 한다. “대지는 크기가 제한적이고 형태는 길쭉했습니다. 여기에 지구단위계획에서 제한하는 2.5m이격 거리뿐만 아니라 주차장 수용 규모도 3대에 맞춰야 했어요. 또한, 임차 세대의 배치를 남향으로 하는 등 임대성을 높이면서 좁아진 주인 세대에 스킵플로어와 더불어 입체적인 평면을 구상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임차 세대 거실 천정 높이는 3.5m로 높아졌고 주인 세대의 주방엔 중목구조의 보가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스킵플로어 구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계단과 더불어 노출된 기둥과 보는 목조주택의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차 세대는 남향으로 일조를 받기 위해 긴 ‘一’자형으로 배치함으로써 LDK(Living Dining Kitchen)형 거실이 만들어졌다. 스킵플로어로 높아진 천장고는 듀플렉스 주택임에도 뛰어난 개방감을 갖게 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김수정 씨는 새로운 주거 환경에서 달라진 일상을 이렇게 얘기한다. “두 세대 모두 남향이고 마당이 있다는 게 좋아요. 마당을 통해 이웃과 정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도 마당에서 줄넘기도 하고 아빠랑 화단에 물을 주거나 세차하면서 즐거워하고요. 가족 모두 더 활동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남편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뱃살도 많이 빠진 것 같고요.” 대지가 넓지 않은 데다 듀플렉스주택으로 짓다 보니 건축주는 자칫 주거 공간이 기대했던 것보다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하 공간의 활용과 스킵플로어를 도입하면서 그러한 우려는 말끔히 씻겼다. 게다가 주택의 단열성도 큰 만족을 줬다. 이 점엔 블루하우스코리아의 깐깐한 시공도 한몫했다고. “지하에 배치된 거실의 온도가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하다는 점도 참 좋아요. 이사 후 한겨울을 이곳에서 지냈지만 춥지 않았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거실은 시원해요. 지하에 외단열과 방수 등을 꼼꼼하게 시공했거든요.” 주택의 외벽은 백고벽돌타일 한 가지 재료로 마감했다. 블루하우스코리아는 집의 구조가 매스의 꺾임이 많아 외벽을 화려하게 꾸밀 경우 자칫 외관이 어수선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밀조밀하게 쌓아올린 석재가 만들어내는 질감은 지붕에 사용된 갈바늄 패널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도시가 제공하는 편리함 역시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때론 편리함 대신 느린 삶에서 그간 지나쳤던 일상의 새로운 풍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 겪는 불편함이란 또 다른 혜택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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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판교 중목구조_블루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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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하우스. 복층 철근 콘크리트 주택 - 정선 97.02㎡(29.40평)
- 마음 맞는 직장 동료와 함께 지은 주택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데 혼자는 왠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좀 적적할 것 같고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제적 부담도 한 몫 한다. 이럴 때 마음 맞는 사람이 있어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원수·김영태 씨는 직장에서 오랫동안 옆에 붙어 지내다 보니 정이 들어 친형제만큼 가까운 스스럼없는 사이다. 이들은 정선읍 봉양리에 같은 평수에 같은 구조로 쌍둥이 전원주택을 지어 이웃집으로 살고 있다. 바로 곁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지인이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한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글·사진 박창배 기자 디자인 이정미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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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하우스. 복층 철근 콘크리트 주택 - 정선 97.02㎡(29.4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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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3월호 발간
- CONTENTS 2020 March vol.252 SPECIAL FEATURE 천만 원대에 세컨드하우스를! 이동식 소형 주택완성된 주택을 차량으로 이동 설치해 사용하는 이동식 소형 주택. 제작 기간이 짧고 차량 진입로만 확보하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며, 일반 주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심지어 6평 이하면 신고만 해도 OK! 경제적 부담 없이 전원생활 맛보기 체험용으로도 인기 끄는 가성비 만점의 이동식 소형 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062 이동식 소형 주택의 이유 있는 인기068 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082 한 번에 모아 보는 이동식 소형 주택 10 HOUSE STORY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건축주가 추구하는 삶이 집에 잘 담겨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려면 건축주는 설계 전 자신이 원하는 주택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자문해봐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청라 주택은 매우 매력적이다. _COVER STORY 086 국내 유일 도심 페어웨이빌리지 내 청라 슬기네094 소설‘오만과 편견’주택 구현 군산 패시브하우스102 재택근무 특성에 맞춘 원주 워라벨 하우스110 타인 쉼터로 지은 집과 교회 곡성 힐링하우스118 장인 장모 위해 사위가 지은 봉평 주택124 우여곡절 끝에 지은 여수 주택132 출근하고 쉬는 곳을 동시에 성남 상가주택 ACHITECT INTERVIEW 140 1억 원 집짓기 프로젝트 김창균 소장의 쌈지마당집 ARCHITECT CORNER 146 1년간 살아보고 결정한 전원생활 화성 선오재154 초록빛 가득한 여유로운 주택 김포 방초헌162 오는 사람 밝은 빛으로 맞이하는 광주 수완재168 건강하고 똑똑한 서울 도심 속 꼬마빌딩 HOME DESIGN 174 감성 브런치 카페 스타일 강릉 주택 인테리어180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다락184 퀴퀴한 주방, 깔끔하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 ARCHTECTURE DESIGN 186 마음을 담다190 편안함과 낭만 가득한 모던팜 54평형 HOUSING INFORMATION 194 MATERIALS GUIDE 브릭남의 벽돌 이야기196 HOT PRODUCTS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시스템 조립식 창고198 HOME & GARDEN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 구슬댕댕이200 KITCHEN GARDEN 과일과 채소로 꾸민 영국의 키친가든203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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