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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 남양주 송라산 자락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곳,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울이 흐르는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가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명이 잘 어울리는 이곳에 안성맞춤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주변에 송담, 영지 등 약초가 많아 약초꾼들을 위한 등산로가 있으며 숲으로 둘러싸인 만큼 아늑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본 주택은 단지 내 12필지 중 첫 번째로 완성된 집이다. 단지 초입 오른쪽 두 번째 필지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 토목 공사를 완료한 필지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파인그로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 화도읍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477㎡(144.29평)건축면적 95.2㎡(28.80평)연면적235.9㎡(71.36평)1층 95.2㎡(28.80평)2층 95.2㎡(28.80평)건폐율 19.96%용적률 39.84%설계기간 2022년 1월 ~ 2월시공기간 2022년 5월 ~11월설계 예감 010-3844-0455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카스텔벨(테릴)외벽 - 스타코 플렉스(신경철 스타코팀)데크 - 천연석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내벽 - 페인트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200외벽 - 경질우레탄150내벽 - 경질우레탄150중단열 - 경질우레탄150계단실디딤판 - 자체제작난간 - 황동주물창호 알루프러스터 + PVC복합창(투바이포)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 수제 조명주방기구 맞춤제작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대성지열난방, 각방 시스템에어컨재료일반 청평서울철물 저녁에 바라본 주택 전경. 단지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마석역과 불야성을 이루는 도심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양평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피서철 이전에 조기 개통될 예정이고, 화도 IC가 10분 거리에 있으며 직선거리 1km에는 제2순환고속도로 IC가 있다. 따라서 서울 노원구로의 진입은 30분 내, 강남으로의 진입은 40분 내외 소요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확충에 의한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요로운 자연, 도심지 편리성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주택이다. 또한 마석역까지 거리도 직선거리 2km로 대중교통 이용 시 5분이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의 마지막 전원주택 단지인 이곳을 지난 1년간 도로를 개설하고 토목공사를 진행해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 설계와 주택 구상, 초안 설계와 배치 등은 지주인 원유영 건축주와 함께 했다. 건축주는 “10여 년 간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해 현장의 모든 기술적 영감을 습득했어요. 그러던 중 신 대표를 만나 친구가 되었고 서양의 건축 양식과 투스카니 스타일의 디자인을 공유하며 그간의 모든 기술과 디자인 표현을 쏟아냈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사지 단차를 이용해 만든 지하주차장은 앞마당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작은 문을 통해 연결된다. 진입 계단은 사비석으로 마감했고 벽면은 대리석으로 마감해 계단실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현관 바로 옆에 마련된 조그마한 중정은 유럽풍 아치가 인상적이다. 자연의 시간 머금은 대리석 입면주택 입면은 이집트산 대리석과 구름 같은 에이징의 조화가 자연스러워 인상적이다. 이런 에이징은 수천 년의 기다림으로 세상에 나왔고 같은 것 없이 유일하다. 대지가 경사지이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계획했다. 대리석 담장면에 대문이 있지만 아무래도 주차장을 통하는 문이 더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마당을 향한 계단은 거친 표면을 가진 사비석을 사용해 미끄러움이 없으며 계단실 벽면 또한 대리석으로 시공해 입체미를 더했다. 계단 마지막에 다다르면 한없이 매끈한 사슴뿔 모양의 모과나무가 주인을 반긴다. 진입로 왼쪽에는 텃밭과 수돗가를 설치해 실용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표현했고, 우측 우남석 조경과 그 너머의 탁 트인 잔디밭은 대조를 이루며 개방감을 더한다. 자칫 허전할 수 있던 정원은 공작 단풍이 세밀한 가지를 펼치고 철쭉 메지목과 늘어지는 작은 소나무들, 그리고 석축 자체가 수석의 모임처럼 보인다. 거실은 크기가 다른 창문이 리듬감을 형성하며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된 천장과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한 벽면이 인상적이다. 주방·식당은 천장까지 꽉 채운 가구와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조명이 핵심 포인트다. 주방 뒤쪽에는 미니 주방을 설치했다. 투스카니풍 실내 디자인 강조현관에 들어서기 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중정이다. 두 개의 로마 아치 뒤의 작은 공간, 그 공간 위의 대리석 벽체와 투스카니 처마는 마치 이태리 어느 주택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에 티 테이블을 놓으면 하나의 완벽한 카페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투스카니는 현재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14세기 이전의 이름으로 중세시대 중산층 주택의 고급스러운 건축 양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투스카니 처마는 주택 입면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안방을, 오른쪽에는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주방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가구로 천장까지 빈틈없이 꽉 채웠다. 모던한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포인트 조명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거실 천장은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벽면은 창문들과 리듬을 같이 하는 웨일스코팅 Wainscoting으로 장식했다. 창문과 천장의 리듬은 디자인상 일치되어 있어서 통일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각방의 드레스룸들은 포켓도어로 계획해 공간의 자연스러운 분리와 연결을 유도하고 생활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다. 현관 앞 복도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과 연결되어 있다. 안방은 화이트 톤의 벽면으로 시공해 깔끔한 인상이다. 천장 일부는 우드 톤으로 장식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계단실 디딤판은 파인그로브 자체 제작으로 짙은 브라운 톤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2층 발코니와 투스카니 처마의 조화1층과 2층 안방 모두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설치해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1, 2층 모두 공용 화장실을 두어 편리한 생활을 도모했다. 각 방에 설치된 드레스룸은 공간이 넓어 많은 수납을 할 수 있어 침실을 깔끔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2층 발코니는 좌우 측 방에 모두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외장의 부드러운 라운드 아치를 따라 정확히 정렬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외에도 내외부의 간접적인 조도를 제공한다. 천장의 고재, 외부의 하프라운드, 고풍스러운 펜던트 조명, 이들의 구성과 균형은 외부의 투스카니 처마와 함께 완벽한 디자인적 리듬을 보여준다. 2층의 발코니방들은 내부용 스타코로 도장 마감을 했다. 에이징을 주며 일일이 손으로 마감한 스타코 벽면의 PVC 복합창의 우드 톤은 아주 자연스러운 유럽풍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 정도로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 배관을 벽 속에 설치해 놓았다. 향후 필요에 의한 선행 작업을 해놓은 셈이다. 2층 방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발코니로 계획하고 사이에 인상적인 브라운 톤 창호를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벽 속에 상·하수 배관을 설치했다. 투스카니 주택 보급에 앞장시공사는 투스카니를 평생 공부해 온 주택 업체로 투스카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스카니 설계의 목적은 미래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미래에 어떤 진행 과정을 보일지 생각하고 싶다면 무엇으로 왜 어떻게 인간이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고 인간이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만큼 시공사는 투스카니 양식에 대해 다른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 시행사 아론바이트는 전원주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토지와 주택 시공 사항에 대해 모델하우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고 궁금한 사항과 더불어 토지 구매, 주택 건축 등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의 투스카니 처마는 시공사가 각별히 신경을 써 시공한 부분으로 본 주택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서 바라본 주택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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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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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식 아트리움 품은 이탈리아 HV 파빌론
- 자연 속에는 공간이 있고, 공간에는 역사가 있다. 이탈리아의 부부 건축가는 투스카니의 카스텔 델 피아노 지역의 올리브나무로 울창하게 숲을 이룬 자리에 앉힐 주택을 계획했다. 그들은 고심 끝에 고대 그리스의 공간 구조와 최신식 자재로 시공간을 초월한 숨결을 담은 HV 파빌론을 설계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사진 Ezio Manciucca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HOUSE NOTE위치 이탈리아 투스카니 카스텔 델 피아노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연면적 230.00m²(69.58평)완공시기 2021년조명 AJ 콜렉션구조설계 Lorenzo Silvani조경 Kristof Huysecom설계 GGA architetti 올리브나무숲에 지은 주택수백 년 된 올리브나무숲에 자리 잡은 HV 파빌론 Pavillon은 투스카니 지역의 몬테 아미아타 기슭에 있는 주거 프로젝트였다. 이 건물은 주택의 내부에서도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아트리움 같은 작은 무대처럼 바닥을 올린 뒤 주택을 앉혔다. CIP 공법으로 제작한 콘크리트 식탁. CIP 공법은 지면으로부터 가까우며 상대적으로 연약한 부분에 단단한 말뚝을 세우고 콘크리트로 흙막이를 하는 공법이다. 거실 벽 하부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작은 연못과 안뜰이 있는 아트리움 HV 파빌론이 차용한 아트리움 방식은 고대 로마의 주택 건축에 있어서 실내에 설치된 넓은 마당, 주위에 공간이 둘러지는 안뜰을 말한다. 바닥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안뜰을 중심으로 작은방들이 배치되게 된다. 이런 아트리움은 햇빛이 채광 역할을 제외하고는 배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작렬하는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간접 채광을 제공한다. 덕분에 차가운 공기를 축적하는 기능을 지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다. 여기에 시각적인 쾌적함까지 제공한다. 습기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맞춤 제작한 아일랜드 조리대. 주택 내 가구는 천연 목재로 맞춤 제작했다. 고대 그리스 극장에서 착안한 구조주택의 구조는 고대 그리스 극장의 무대와 객석의 사이를 구분하는 양쪽 벽과 위에 아치로 된 액자 모양의 건축구조 프로시니엄 proscenium에서 착안했다. 프로시니엄은 가장 일반적인 무대 형태로 객석과 무대를 구분하는 프로아트리움과 프로시니엄을 바탕으로 계획되며, 주택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장소와 수백 년의 역사의 연결고리를 찾아 이 형식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말한다. 실내는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했다. 공간을 나누는 역할은 목재 문과 패브릭 커튼이 담당한다.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침실. 주택은 아트리움을 기준으로 5개의 공간으로 나누며, 침실-릴랙스 룸 1-식당 및 부엌-릴랙스 룸 2-거실 순으로 계획했다. 고전과 현대의 만남내부는 고전 형태의 외부 디자인에 현대식 접근을 위한 구조와 자재를 선택했다. 시멘트 수지로 만들어진 바닥은 가장 따뜻한 달, 햇빛에 타버린 풀과 가을의 밤나무 잎의 색을 띤다. 가구는 천연 목재로 맞춤 제작했다. 부엌은 주택 안의 모든 방에서 시선이 닿는 장소다 보니 좀 더 특별한 요소를 더하기 위하여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아일랜드와 CIP(cast-in-place) 방식의 콘크리트 식탁을 제작 설치했다. 올리브나무 옆에 지은 이탈리아 HV 파빌론. 식당 옆 창문을 활짝 열면 올리브 숲의 경치를 풍경화처럼 즐길 수 있다. 주택의 낮과 밤. 주택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극장처럼 단을 높여지어 시원하게 트인 시야를 누릴 수 있다. 앨리스 가르디니와 니콜라 지베르티니(GGA architetti 공동대표 / 이탈리아 건축가)앨리스 가르디니 ALICE GARDINI는 1996년 피렌체에서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도시, 건축 및 디자인 설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니콜라 지베르티니 NICOLA GIBERTINI는 밀라노와 바르셀로나를 오가며 건축학을 전공했다. 현재 앨리스와 니콜라는 현재 함께 GGA architetti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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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식 아트리움 품은 이탈리아 HV 파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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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잔물결 치는 호주 단독주택 리플 하우스 The Ripple House
- 리플 하우스는 오래된 주택을 새롭게 디자인해 리모델링 하고, 새로운 공간을 추가 계획해 완성한 주택이다. 이 주택은 부지와 빛이 상황에 따라 달리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주택의 전면은 이전의 빅토리아풍을 그대로 살렸고, 그 이면에는 전면과 달리 단순하지만 편안함이 느껴지는 정원이 연결된 주택으로 완성했다. 특히 잔물결 치는 지붕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았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사진 피터 베넷 Peter Bennetts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HOUSE NOTE위치 호주 멜버른용도 단독주택규모 지상 2층연면적 160.00㎡(48.40평)대지면적 365.00㎡(110.41평)시공사 B.F.C 빌트구조설계 오닐 컨설팅 엔지니어 Marcon Tedesco O’Neill 설계 FMD 아키텍츠 61-3-9670-9671 www.fmdarchitects.com.au 마감 외벽 - 라 팔로마 벽돌 La paloma brick지붕 - 하이퍼그라인드, 매트 피니시 서프미스트 컬러본드(스판데크, 미쏘) 창호 이중 창호(오스트레일리아 하드우드 목재 프레임)욕실 테라조 타일(아카데미 타일) 가구 굿컴퍼니조명 유니오스 조명주방기구 스메그, 울프준공시기 2020년 아침 햇살을 실내로 끌어들일 삼각 천창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 거실은 천창에는 목재 루버, 벽체는 친환경 페인팅으로 마감했다. 식당과 거실은 낮은 가벽을 세워 공간을 구획했다. 구옥에 새로운 공간을 더한 집잔물결이라는 뜻의 리플 Ripple이라는 개념을, 완만히 경사진 부지에 맞춰 디자인했다. 빅토리아풍 외관 뒤에 감추어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며, 분리된 공간을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집의 새로운 영역은 내부 벽 없이 계획했고, 각 공간들은 천장을 각각 다른 질감으로 마감해 공간의 역할을 구획하고 분리했다. 이렇게 리플 하우스는 정원까지 연결되는 평안함을 주는 가족용 단독주택으로 완성됐다. 아일랜드 식탁은 간이 조리대 겸 바 테이블로 사용 중이다. 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모습. 건축가는 좁은 사이트를 다룰 때 방해받지 않는 시야를 만들고 필요한 곳에서 빛을 들이기 위해 천장과 천창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관과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침실은 공간을 나누어, 일부 공간은 작은 서재로 계획했고, 그 뒤로 개방형 주방과 거실 등을 계획했다. 침실 한쪽 벽체에 작은 책꽂이 수납장을 마련해두었다. 친환경 주택으로 계획리플 하우스 Ripple House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택으로 짓고자 하는 마음으로 설계되었다. 외부는 콘크리트 슬래브로 마감했으며, 북쪽에서 내리쬐는 햇볕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태양이 뜨거운 여름을 대비해 캐노피를 달아 실내가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리플 하우스의 가장 전면에 자리하고 있는 서재. 화이트와 딥 그린 컬러, 목재 소재의 바닥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낸다. 주택의 복도. 건축사는 천창을 활용해 실내 곳곳에 빛을 끌어들였다. 정원과 맞닿아 있어 커다란 창으로 빛과 풍경이 가득 들어오는 욕실. 현관과 가까운 침실 내 배치돼 있는 욕실. 단차와 마감재로 이전 주택과 신축 연결 단열과 차음에도 신경 썼다. 벽과 천장에 단열재를 꼼꼼하게 더했고, 독일식 이중창호를 사용했다. 자재는 목재, 벽돌을 포함해 천연 재료로 선택했고, 현지에서 조달했다. 주택의 기존 공간과 새로 만들어낸 공간의 접합부는 단차와 마감재를 달리해 구분 지었다. 천장은 딥 그린 컬러로 마감했고, 주방 내 붙박이장은 화이트로 페인팅했으며 그 밖에도 목재로 마감한 천장과 하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삼각형 천창으로 시선을 잡았다. 멜버른 동부 교외에 40m 길이의 부지를 따라 펼쳐져 있는 리플 하우스의 배면. 잔물결 치는 디자인과 빛의 조화기존 주택 부분은 서재와 침실 1로 배치해, 주택 내 공간을 -자형으로 가로로 길게 계획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서재-침실 1-욕실-세탁실-주방-식당-거실-침실 2-욕실 순으로 배치했다. 그중 큰 침실은 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침실 내 미닫이창 너머로 정원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동쪽의 계단형 정원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닫이문을 닫으면 더욱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이 된다. 침실과 연결된 욕실은 유칼립투스 타일로 마감해 내추럴한 편안함을 전한다. 가구는 호주에서 디자인되고 제작하여 사용했다. 천장은 물결무늬로 디자인한 다음 조명을 섬세하게 조율해 사용할 수 있는 LED등을 부착했다. 그 덕분에 조명과 채광에 따라 천장의 모습은 다채롭게 변화된다. 외부의 시선에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웃과 접하는 벽에 잎이 풍성하고 키가 큰 식물을 식재했다. 리플 하우스는 전면은 빅토리아풍으로, 배면은 전면과는 전혀 다른 심플한 모습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피오나 다닌 Fiona Dunin(FMD 아키텍츠 / 호주 건축사)그 집에 살았고, 현재 살고 있고, 앞으로 미래에 살 사람들을 생각하며 설계 작업에 임한다. 공간에 실용성과 시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집을 짓는 장소의 환경에 맞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멜버른 0396709671, fmd@fmdarchitects.com.au호바트 0401039358, hobart@fmdarchitects.com.au www.fmdarchitects.com.au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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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잔물결 치는 호주 단독주택 리플 하우스 The Rippl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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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천연 자재는 필수다. 특히 내장 마감재 중 실내 전체 면적 비율 40%를 차지하는 벽지는 실내 공기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더욱 신경 써 선택해야 한다. 벽지 전문가를 만나 좋은 벽지 꼼꼼하게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다. 글·인물사진 이수민 기자 취재협조 에덴바이오벽지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을 짓고, 고치고, 개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더불어, 건강을 고려해 깐깐하게 자재를 따져보고 고르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PVC 벽지도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오니, 똑똑한 소비자라도 벽지를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천연벽지 전문 기업 연구개발팀의 남원식 팀장을 만나 진짜 내 몸에 좋은 건강한 벽지 고르는 법을 물어보았다. Q 벽지 선택이 중요한 이유?요즘 많은 분들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실내 오염물질 발생원과 방출량을 확인해보면 단연 벽지가 실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과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 30평 크기의 실내 기준으로 면적과 비율을 따져보면 벽지가 약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어떤 벽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량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Q 벽지의 종류는?크게 PVC로 만들어지는 실크벽지, 종이로 만들어지는 합지 벽지,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실크벽지는 오염 제거가 쉽고, 시공이 깔끔하게 되며,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최근,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며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합지 벽지는 풀칠하는 배면지 부분과 인쇄가 되는 표면을 합쳐서 만든 벽지로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도 다양해 많이들 사용합니다. 다만 겹쳐서 시공돼 이음새가 매끈하지 않고, 오염이 쉽게 지워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죠. 마지막으로 천연벽지는 편백나무, 소나무, 규조토, 녹차, 황토, 옥수수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지므로 유해성이 없어 점점 각광받고 있는 착한 자재입니다. Q 어떤 벽지를 선택해야 하나?벽지가 실내 공기 질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유해한 화학 재료가 아닌, 무해하고 유익한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가 좋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은 폐와 호흡기 등이 약하고, PVC 재질의 벽지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을 입으로 가져가 빨게 되면 유해 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천연벽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여기에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여부도 따져봐야 합니다. 방염처리가 돼 있더라도, 화재 시 벽지는 탈 수밖에 없습니다. 연소되며 유독가스 발생 여부에 따라 생존의 기로가 갈리니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더불어 벽지 시공은 한번 하면, 쉽게 교체가 어려운 만큼 은은한 색상과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Q 실크벽지(일반 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점?원료 자체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실크벽지의 원료는 실크가 아닙니다. 폴리염화비닐인 PVC가 주원료이고, 딱딱한 PVC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가소제라는 화학성분을 섞어 만듭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들어가 포름알데히드와 환경호르몬을 방출해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죠. 반면 천연벽지는 말 그대로 100% 천연 자재를 이용해 만듭니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의 침엽수 목분을 주원료로 각종 자연재료에 규조토라고 불리는 천연 미네랄 기능성 광물질을 혼합해 만듭니다. 따라서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원적외선 방사 효과는 물론, 항균 및 습도 조절 기능, 유해 물질 흡착 제거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친환경 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국내 친환경 기준에 따라 가공 코팅처리 등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친환경 벽지 범위 안에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는 포함될 수 있지만, 천연벽지 범위에 일반 친환경 벽지들이 포함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친환경 벽지라는 마크보다 재료와 제조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 제품을 찾는 방법입니다. Q 천연벽지도 기능성 제품이 있는지?천연벽지는 자연소재로 만들어진 일반 벽지 외에 탈취, 항균,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소재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 에덴바이오벽지가 만드는 제품들은 편백나무, 일라이트, 규조토 등으로 만들어 실내 포름알데히드나 화학 유해가스를 분해 제거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염 개선에 도움 된다는 결과가 임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Q 환경적인 면에서도 착한 자재인지?환경적으로 접근해볼 경우, 24평형 아파트를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면 비닐봉지 13만 2000장 분량이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천연벽지는 100%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폐기 단계에서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속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회귀가 가능합니다. Q 천연재료 고집이 환경에 해가 되진 않는지?간혹 소나무와 편백나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니, 오히려 환경 파괴가 아니냐며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림이 노화되면 생장량이 감소하며 탄소 흡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나무는 벌채하고 재조림하는 순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 기준이 4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렇게 국내에서 40년 주기로 벌채된 소나무와 편백나무만 사용합니다. 덕분에 환경보호는 물론, 국산 목재 생산 자급률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ZOOM IN 에덴바이오벽지국내 천연벽지 점유율 1위의, 국내 유일 천연벽지 제조 전문 기업이다.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자연재료를 발굴, 선정 후 친환경 천연벽지 제조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생산한다.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품질검사가 깐깐한 한살림, 아이쿱 등 유기농 식품 생활 협동조합에 10년째 납품하고 있다.홈페이지 www.edenwp.com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edenbiowp 본사 전시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50번길 7-5 문의 1588-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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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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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대지의 단점 극복한 밀양 주택
- 폭이 좁고 긴 땅. 형태도 불규칙해 주변에선 집 짓는 것을 말렸다. 건축주는 땅의 모양이 아닌 주변 풍경을 보고 선택했다. 완공 후 건축을 반대했던 지인들은 눈이 보배라며, 틈틈이 이곳의 여유를 즐기러 방문한다. 지형의 단점을 주택 배치와 정원 설계로 장점화한 주택을 둘러보자. 글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부북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대지면적 992.00㎡(300.07평)건축면적 169.10㎡(51.15평)건폐율 17.05%연면적 234.38㎡(70.89평) 1층 169.10㎡(51.15평) 2층 65.28㎡(19.74평)용적률 23.63%설계기간 2017년 6월~8월공사기간 2017년 8월~11월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미디발)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편백 무절 루버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대리석, 아르떼월(예림 아르떼월) 바닥 - 강마루(예림 강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크나우프) 외벽 - 네오폴 50T 내벽 - 글라스울 R19(크나우프)창호 3중유리(이건창호)현관 코렐 현관문주요조명 공간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 주택의 외부 현관과 포치 건축주 가족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30년간 산속에서 살았다. 아이들도 자연을 벗 삼아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대지가 고속도로 예정부지에 편입되면서 살던 곳을 떠나야 했다. 3년 전 이주할 곳을 찾은 게 현재의 집터다. 집 앞에는 가을 풍경을 담은 가산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건축주가 이곳에 터 잡은 이유기도 하다. “이 땅에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지인들이 다 반대했어요. 들쑥날쑥하고 폭이 좁아 집 짓기엔 땅 모양이나 방향이 좋지 않아 어떻게 집을 지을 거냐는 거죠. 그런데 저는 땅만 본 게 아니라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살폈어요. 불규칙한 땅은 토목으로 정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땅을 샀어요. 이렇게 집을 짓고 나니 다들 놀라기도 하고 부러워하는 눈치예요.” 대지는 남북으로 긴 모양이며, 서쪽은 도로에 인접하고 동쪽으로 저수지를 내다보는 지형이다. 저수지 조망을 고려해 대지 레벨을 높이 3m로 성토하고 가로세로 길이 총 160m에 이르는 축대를 쌓았다. 못난 땅을 반듯한 형태로 갖춘 건축주는 오랜 세월 사진가의 삶을 살아오며 현재 전국사진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아내에게 건축과 정원 조성을 맡겼다. 아내는 먼저 주택 위치와 방향부터 정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저수지를 바라볼 수 있게 동향을 선택했어요. 창문도 풍경을 감상하거나 마당에서 아이들이 놀 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위치와 크기를 고려해 설치했어요. 주택 디자인은 유럽풍에 로마식 기둥을 적용해 이국적인 멋을 살렸고요. 정원수도 주택과 어울리는 나무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정원과 주변 풍관이 조화를 이루는 주택은 채도를 낮추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하부에 적파벽돌로 마감해 적당한 무게감도 줬다. 크기가 다른 아치와 로마식 기둥은 입체적이고 웅장한 표정을 전한다. 긴 복도형 현관 바닥은 질감이 선명하고 짙은 색 타일을 깔고 양쪽 벽면에 흰색 수납장을 설치해 넓으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냈다. 우물천장과 가벽으로 영역을 구분한 거실은 화려한 무늬의 대리석 아트월로 무게감을 줬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전시실을 만들어 해외에서 수집한 각종 소품을 전시했다. 전시실에서 본 홈바. 무채색으로 모던하게 계획한 주방을 아기자기한 소품과 펜던트 조명으로 꾸몄다. 주방과 식당은 풍경을 감상하고 마당에서 뛰어노는 손주를 살펴보기 위해 창 크기와 높이, 위치를 세심하게 계획했다. 침실은 우물천장과 편백으로 마감해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황금 무늬 벽지를 사용해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안방 문을 열면 가벽으로 나눈 침실과 파우더룸이 보인다. 파우더룸은 ‘ㄱ’ 자 형태의 드레스룸과 공간을 공유해 편리한 동선으로 계획했다. 드레스룸을 지나 부부 전용 욕실 주택, 마당, 풍경 조화에 초점 맞춰 대문에 들어서면 포근한 원형 잔디, 작은 연못, 곡선으로 배치한 디딤석, 세월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정원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문에서 주택까지 다소 멀지만, 차분하고 고즈넉한 정원이 보는 것만큼 걷는 즐거움도 주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여러 정원 업체에 의뢰했는데, 제가 원하는 정원을 명확하게 설계해주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정원을 만들기로 한 거예요. 가볍게 산책하면서 지루한 느낌을 들지 않게 곡선으로 발길을 유도하고 곳곳에 수목을 심고 정원석으로 장식했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만드는 재미와 누리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아요.” 주택 설계는 21세기제우스건설과 상의하면서 부부 중심의 생활과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21세기제우스건설은 이를 중점으로 1층에 안방과 소품을 전시할 작은 전시실, 손님 접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홈바,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식당을 배치했다. 2층은 출가한 자녀 내외나 손님이 방문하면 편하게 머물도록 침실과 넓은 거실, 아이들 놀이용 아담한 다락을 배치했다. 1층과 분리한 2층은 평소엔 남편의 업무와 휴식을 위한 개인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1층은 화려한 무늬의 대리석 아트월로 무게감을 준 거실, 집 안을 한층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홈바, 미니 박물관을 연상하게 하는 볼거리 가득한 전시실 등을 손수 꾸민 아내의 감각을 짐작할 수 있다. 안방은 공간 구성이 독특하다. 문을 열면 가벽으로 분리한 침실과 파우더룸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파우더룸은 ‘ㄱ’ 자 형태의 드레스룸과 공간을 공유한다. 밝고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란 주광색 조명을 사용했다. 가벽 우측에 있는 안방은 따뜻한 황금 무늬 벽지를 활용해 우아하면서 화려함을 더했다. 안방 역시 조망을 중요하게 생각해 크고 작은 창을 나눠 각각 다른 풍경을 끌어들였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꾸민 주방은 보조주방 겸 세탁실로 사용하는 다용도실을 잇고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낸 식당과도 연결해 편의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식당과 거실 사이에 배치한 전시실은 작은 창을 별도로 내 시시각각 다른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한다. 흰색 바탕에 멀바우 계단을 사용해 무게감을 줬다. 벽에는 액자를 걸기 위해 천장 몰딩 와이어와 조명을 설치했다. 샹들리에 조명이 한결 엔티크한 분위기를 낸다.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낸 2층 거실. 자녀나 손님을 위해 준비한 2층 침실은 평소 남편이 휴식과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테라스를 연결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주 부부도 잠깐 아파트에서 생활했었다. 예전에 살던 주택이 낡아 수리하는 동안 잠시 거주했는데, 3개월 만에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자연에서의 삶이 익숙했던 탓일까. 화려한 불빛에 의해 낮과 밤의 경계가 모호하고, 편리하지만 소음과 매연으로 가득한 도심보다 다소 불편하고 부족해도 자연의 순리에 몸을 기대는 삶을 지향한다. 조경석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30년간 살았던 주택에서 옮겨온 것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겨 있어 정원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는 아이템이 됐다. 마을 도로에서 올려다본 모습. 조망을 위해 3m 성토하고 축대를 쌓았다. 측면에서 본 모습. 21세기제우스건설 설계 및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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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대지의 단점 극복한 밀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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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 조명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고려해 구매하는 사람, 조명이 예뻐서 구매하는 사람, 전구 색이 아름다워서 구매하는 사람 등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이번엔 그런 기준보다 색다른, 혹은 평범하지만 은근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명을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이 조명을 집에 설치한다면 집 안 분위기는 더 매력적으로 변신할지 모른다. 글 이상현 기자 자료협조 바리솔코리아 02-6968-5963 www.kbarrisol.com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 8COLORS 070-8654-3637 www.8colors.co.kr 조명은 빛의 확산에 따라 직접 조명, 간접 조명, 직간접 조명, 확산 조명으로 나뉜다. 직접 조명이란 주광원의 빛을 모아 비추는 것을 말하며, 간접 조명은 벽이나 천장 등에 조명을 비추고 반사된 빛을 말한다. 직간접 조명이란 갓, 팬던트를 이용해 직접 조명이면서도 은은한 간접등의 역할도 겸한 것을 뜻한다. 확산 조명은 작업면 또는 대상물로의 빛이 모든 방향에서 입사한 것이다. 직접 조명을 특정 부분만 비출 경우 전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스포트라이트, 바닥에 놓고 쓰는 플로어 라이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모양과 시공 부분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천장에 다는 조명인 실링 라이트, 천장에 매립된 실링 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다운 라이트, 천장에서 체인이나 코드를 달아 매단 팬던트 조명, 여러 개의 등에 화려한 장식을 더한 샹들리에, 벽에 설치하면 벽등 혹은 브래킷 조명, 계단실 밑에 설치하면 풋라이트 또는 각광이라고 부른다. 넓고 시원한 바리솔 조명바리솔코리아 3D LIGHT‘바리솔’이라 부르는 스트레치 실링 조명은 넓은 면을 활용해 은은하게 빛을 비춘다. 따라서 빛이 부드럽고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편안한 분위기에 최적화된 조명이다. 탄성 있는 PVC 원단을 틀에 맞춰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디자인 외에 건축주가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단, 틀 제작과 마감 과정이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기에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바리솔코리아 3D LIGHT •가격: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다름 어디에나 어울리는 실링라이트 기본 중에 기본, 넓은 공간에 적합한 실링라이트 일반적인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링 라이트는 천장 등을 비롯 천장에 부착하는 기구와 천장 속에 설치하는 기구 일체를 말한다. 알렝 ALANG2001년 처음 출시된 알렝 ALANG 조명 시리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이 방 안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먼지떨이로 간단치 털어만 주면 청소도 끝이다.•지름: 450㎜ / 높이: 150㎜ / 전력: 20W / 가격: 59,900원 칼륍소 CALYPSO우주선 모양 같은 칼륍소 실링라이트는 반투명 유리 소재로 조명은 눈부심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눈이 편안하다. 반사광이 있는 자연스러운 불빛을 원한다면 고르게 발산되는 불투명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지름: 500㎜ / 높이: 100㎜ / 전력: 60W / 가격: 39,900원 갤러리 분위기를 만드는 스포트라이트무대 위의 특정 부분을 조명하여 강조하거나 연기자의 움직임을 따라 조명함으로써 미적 효과나 심리적 효과를 높여 연극의 내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 시초다. 무대 조명에서 벗어나 집 안에 건 그림이나 화장대, 화장실 등에 사용한지 오래다. 바로메테르 BAROMETER 천장 트랙조명단순한 레일 조명을 벗어나 양 끝단을 회전할 수 있게 만든 스포트라이트 조명이다. 황동색으로 잔잔한 듯하지만 배경이 심플하다면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곳에 빛을 비출 수 있다. 순한 세제에 적신 천으로 닦아 관리하면 된다.•갓 지름: 65㎜ / 길이: 1310㎜ / 전력: 35W / 가격: 69,900원 뉘모네 NYMANE 천장 스폿 조명아담하고 심플한 3구 스포트라이트를 원한다면 뉘모네 천장 스폿 조명이 딱이다. 하얀 삼각 다리가 이리 보면 CCTV 같고 저리 보면 피자 세이버같이 보이기도 하다. 작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증이다. 전구로는 LED GU10을 권장한다.•지름: 250㎜ / 전력: 6W / 가격: 49,900원 라나르프 RANARP 옛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나르프 조명. 스틸 소재 연결 장치와 텍스타일 전원코드를 채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이다. 플로어스탠드와 작업등은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볍고 언제든지 쉽게 옮길 수 있어, 원하는 곳에 꽂기만 하면 된다.•폭: 140㎜ / 깊이: 340㎜ / 높이: 120㎜ / 지름: 140㎜ / 전력: 7W / 코드 길이: 3500㎜ / 가격: 39,900원 우르스훌트 URSHULT수납장 내부를 환하게 비춰추면서 안락한 분위기까지 전하는 조명이다. 은근히 어두운 침실 옷장 내부, 거실이나 주방 및 현관 수납장에 잘 어울리면서도 편리함을 더해줄 것이다. 내장 LED 조명으로 수명이 약 2만 5000시간이며, 조명 색은 2700K의 따듯한 백색이다.•길이: 290㎜ / 폭: 74㎜ / 높이: 93㎜ / 코드 길이: 3500㎜ / 전력: 2W / 가격: 29,900원 샹들리에프랑스어의 샹델(chandelle:양초)에서 비롯된 말로 본래는 초를 세우는 기구(촛대)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장식 효과를 주목적으로 한 조명기구의 명칭이다. 그리스 로마 시대서 기름을 넣은 큰 쟁반을 천장에서 늘어뜨린 것에서 시작해 17세기 후반 지금과 같이 크리스털을 치장한 샹들리에가 등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펠비켄 APPELVIKEN샹들리에를 보조조명으로도 아늑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에펠비켄 샹들리에는 미니 양초와 일반 양초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촛불을 사용할 경우 천장과 최소 50㎝를 띄우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여러분의 집은 소중하니까. 촛불이 어렵다면 LED 촛불도 좋다.•높이: 640㎜ / 지름: 360㎜ / 가격: 59,900원 외르토프타 ORTOFTA가운데 조명을 두고 주변에 현란한 고리들을 달아 정갈하면서도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외르토프타 샹들리에. 불빛이 천장과 벽에 멋진 패턴을 만든다. S자 고리를 사용하거나 체인을 잘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는 먼지떨이로 가볍게 털면 된다.•높이: 500㎜ / 지름: 420㎜ / 코드 길이: 140㎜ / 가격: 169,000원 브래킷 조명브래킷은 원래 팔대(arm)라는 뜻이나, 전기 설비, 조명 설비의 분야에서는 벽 부착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던 이름이다. 벽에 조명을 부착하다 보니 자연스레 브래킷 조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벽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루이스폴센 Louis poulsen PH 3/2 WallPH 3/2 Wall 조명은 3단 쉐이드 시스템이 적용된 벽걸이 조명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다. 입으로 불어 성형하여 제작한 불투명 오팔글라스는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뿜어내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황동 소재의 본체는 반짝이는 크롬도금을 하여 세월의 흔적으로 인한 산화 및 변색을 방지하여 명품 조명의 디테일을 완성한다. 월박스의 조작 스위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가로: 290㎜ / 세로: 235㎜ / 코드 길이: 2900㎜ / 무게: 2.2㎏ / 가격: 1,930,000원 코토나 디자인 Kotona Design Moon Noteboard LightKotona Design의 Moon Noteboard Light는 벽걸이 램프 역할을 하면서 자석보드 및 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안에 약 70%의 빛을 감소시키는 우주선 자석이 있는데, 우주선 자석을 제거하면 다시 밝아진다. 상황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조명인 듯하다.•가로: 400㎜ / 세로: 400㎜ / 두께: 40㎜ / 가격: 398,000원 무시크 MUSIK갤러리 혹은 화장품 가게에서 주로 보던 그 조명이다. 눈이 부시지 않은 쾌적한 조명으로 거울 양쪽으로 배치하기 좋다. 눕혀서 또는 세워서 어느 방향으로든 매달 수 있어 편리하다. 전구의 색을 달리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조명 인테리어를 원하다면 무시크 조명도 좋은 대안 중 하나다.•폭: 600㎜ / 깊이: 640㎜ / 높이: 370㎜ / 코드 길이: 2200㎜ / 전력: 8.6W / 가격: 39,900원 외스타노 OSTANA캡슐같이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을 가진 간결한 디자인의 외스타노 조명. 빛이 위로 향하도록 설치해도 전혀 문제없다. 아래를 향하여 설치한다면 거울과 세면대를 비추는 욕실 조명이 떠오른다. 물론, 욕실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는 조명이다.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관리도 끝.•폭: 60㎜ / 깊이: 150㎜ / 높이: 180㎜ / 받침 지름: 80㎜ / 전력: 25W / 가격: 24,900원 인테리어 소품 조명방 안의 분위기를 제일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마 인테리어 조명인 듯하다. 구매해서 간단히 전원만 꽂아 사용하면 끝이니까. 이번엔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기도 하고, 벽에 걸어서 실내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들이다. 크닉스훌트 KNIXHULT크닉스훌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스탠드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됐다. 곧 폐기될 대나무를 사용해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친환경적이다. 빗각 사이로 빠져나오는 불빛과 대나무 살을 통해서 나오는 부드러운 불빛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높이: 370㎜ / 지름: 260㎜ / 코드 길이: 2000㎜ / 전력: 13W / 가격: 39,900원 드룀밍에 DROMMINGE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디자인의 조명이다. 불을 켜면 아늑한 빛이 방 안에 퍼진다. 게다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장난치다가 제품에 포함된 전선에 아이의 목이 졸릴 수 있으니 유아용 침대, 놀이 공간 등에서 떨어뜨려 놓아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길이: 320㎜ / 폭: 230㎜ / 높이: 65㎜ / 코드 길이: 2500㎜ / 가격: 12,900원 파도 FADO주술사가 주문을 외워야 할듯한 조명이지만, 침대 옆에 두는 무드등으로 그만인 제품이다. 부드러운 불빛이 아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화이트, 그레이, 핑크 3가지 색상이 있어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물자국이 남을 수 있기에 물 묻은 천보단 먼지떨이로 청소하는 것을 권장한다.•높이: 240㎜ / 지름: 250㎜ / 코드 길이: 1800㎜ / 전력: 75W / 가격: 19,900원 포르소 FORSA영화사 픽사의 오프닝 타이틀을 닮은 스틸 소재의 포르소 작업등. 사진에 관절이 보이듯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책상, 침대, 소파에서 독서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조명이 아닐까.•높이: 350㎜ / 받침 지름: 150㎜ / 갓 지름: 120㎜ / 코드 길이: 1800㎜ / 가격: 29,900원 테르나뷔 TARNABY전통식 등유 램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엔틱한 무드등으로, 빛이 따뜻하고 부드럽다. 불빛이 나오는 전구를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며, 디머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단, 디머 기능을 지원하는 전구만 사용할 수 있다.•갓 폭: 100㎜ / 높이: 250㎜ / 받침 지름: 150㎜ / 코드 길이: 1800㎜ / 전력: 6W / 가격: 29,900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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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2019/20 인테리어 트렌드, ‘Better_조금 더 나은’
- 2019/20 인테리어 트렌드, ‘Better_조금 더 나은’ 해를 거듭할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1년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 전 세계적 쓰레기 대란과 해양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미세 플라스틱 …, 여기에 기록적 한파와 폭염의 연속으로 불과 반년 만에 60℃까지 연교차가 벌어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9년 인테리어 키워드로 ‘삶에 대한 긍정적 의지로 환경문제로부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아 ‘Better_조금 더 나은’으로 잡았다. 2019/20 디자인 트렌드를 ‘슬기로운 생활, 페이블Fable’, ‘즐거운 생활, 트리트Treat’, ‘탐구생활, 오브Orb’ 등 3가지 디자인 테마로 나눠 제시했다. 글 최은지 기자 | 자료제공 LG하우시스 1544-1893 www.z-in.com 내추럴한 벽지와 모던한 가구, 낯선 동물들의 모티프가 혼재된 공간. 개성과 취향이 담긴 독창적 공간으로 연출된다. 슬기로운 생활, Fable 사람들은 환경문제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는 쪽을 택한다.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살아 숨 쉬는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의 본성은 위협적인 지구의 경고 속에서 더욱 강렬하게 발현돼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과 쾌적함을 실내 공간에서 충족하길 원한다. Fable 테마는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장치로 동물을 활용했다.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풍자와 교훈을 담은 우화를 모티프로, 함께함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상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봄날처럼 밝고 행복한 무드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에 대한 일종의 판타지를 담아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서 느껴지는 청청한 컬러와 우화처럼 친근하고 익살스럽게 연출된 동물, 형형색색의 깃털 패턴 등이 어우러졌다. 리넨과 매치된 페이크 퍼나 양털, 시원한 아쿠아 블루와 뜨거운 태양 빛의 서니 옐로우 등 계절감이 믹스된 컬러,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상징하는 모티프들이 맥락 없이 조화를 이룬 공간, 계절과 지역,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믹스 매치를 통한 절충주의가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 편의 우화를 펼쳐놓은 듯 익살스럽게 연출된 동물들이 공간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Color_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봄 하늘과 맑은 물빛의 연한 블루 컬러를 필두로 라임, 셀먼, 라벤더 등 스프링 무드의 사랑스러운 컬러가 주를 이룬다. 공작새의 깃털처럼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은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화이트나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를 배경색으로 활용해 몽환적인 컬러를 뒷받침한다. Pattern_ 우화적인 동물 패턴이 생명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본능을 풀어내는 주요한 상징으로 활약한다. 호랑이, 뱀, 벌, 곤충 등 애니멀 패턴은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다. 새의 깃털, 동물의 촉감 등 은유적이고 섬세한 표현에 집중하며, 풍성한 플라워 패턴 역시 공간에 봄을 풀어놓는 주요한 모티프다. Material_ 부드러운 촉감의 리넨이나 벨벳, 퍼나 양모 소재 등을 사용했다. 한 가지 소재를 쓰기보다 리넨과 퍼, 벨벳과 금속 등 이질적 소재의 믹스 매치가 주를 이룬다.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자수나 폼폼, 프린지, 페이크 퍼 등의 장식이 공간을 더욱 감각적이고 경쾌하게 변모시킨다. 공간에도 자연의 신비로움, 영적주의가 깃든다. 고대부터 사용했을 것 같은 에스닉 무드의 소품과 점성술이나 타로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 등이 주요 모티프로 각광받는다. 즐거운 생활, Treat 소란스럽고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절실한 과제는 휴식이다. 삶의 태도에 대한 변화가 한 번뿐인 인생! 기왕이면 즐겁게, 더 나아가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며 살자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반영된다. Treat는 ‘에너지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이 테마는 ‘좋은 삶’을 위한 솔루션으로 영혼의 휴식과 위로, 안정을 위한 요소들이 공간 깊숙이 들어와 삶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기대 심리는 동양사상 특유의 상징적 문양과 컬러, 명상적이고 관조적인 자연관 등을 통해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친다. 홈 메디테이션, 홈 트레이닝, 홈 스파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공간에 반영되는 것이다. 신비로움과 아늑함을 주는 베일과 크리스털, 향과 아로마, 캔들 등 치유와 명상을 돕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볏단, 갈대 등 소박한 소재들이 내추럴 무드를 더한다. 실내로 들어온 캐인과 위빙 소재의 가구는 계절과 용도의 경계를 허물며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로즈와 브릭 컬러는 가을 무드의 정점을 표현하는 색이며, 색만으로 임팩트 있는 공간을 완성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조제실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유리병, 우드, 테라코타 등 자연을 닮은 소재와 컬러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Color_ 테라코타 컬러를 중심으로 레드와 브라운 계열의 컬러, 황금빛 들녘에서 느껴지는 금빛 컬러가 어우러져 정신적 여유와 풍요로움을 표현한다. 여기에 라이트 블루와 핑크, 옐로 컬러가 가볍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카키와 웜 블루의 조화가 세련미를 뽐낸다. Pattern_ 반복적인 플리츠가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여기에 내적 충만감을 더하는 요소로 점성술과 천궁도, 십이지신 같은 동양적 신비주의를 상징하는 모티프가 각광받고 있다. 케인과 위빙 등 이국적이면서도 에스닉한 무드가 인 & 아웃도어와 계절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층 풍성한 공간을 연출한다. Material_ 안락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프트한 느낌의 베일과 갈대, 볏단 같은 소박한 내추럴 감성의 소재, 흙과 나무 등으로 만든 천연 소재, 시들어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조한 플랜테리어, 크리스털과 캔들, 투명한 유리 등이 영적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정돈된 배열, 장식성을 배제한 절제된 형태다. 대칭과 반복이라는 명확한 구성의 법칙에 충실한 강박적 공간이 낯설고 경직된 이미지를 만든다. 탐구 생활, Orb ‘과거’는 기성세대에게는 그리운 시절에 대한 추억,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호기심이 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관심의 대상이다. Orb는 익숙함과 낯섦, 극단의 지점을 오가며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과거 지향적 공간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감춰졌거나 배제돼 왔던 낯선 것들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탐험가적 태도를 반영했다.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험은 ‘우주시대의 개막’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1950년대 인류 최초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소비에트연방 시기의 디자인 무드가 회자되며 레트로퓨처리즘이 다시 트렌드로 부상했다. 우주 탐험에 대한 환상은 완벽하게 계획된 배열과 안정적인 대칭 구조, 별다른 기교 없이 정직한 가구와 미니멀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여기에 행성이나 로켓, 엔진, 우주정거장 등 우주와 우주항공산업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에어로-인더스트리얼 무드’가 혼합됐다.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스톤, 우주선처럼 반짝이는 크롬, 충격 완충재 같은 에어캡이나 리브드Ribbed 패턴, 선명한 컬러를 뿜어내는 식물 생장용 조명 등은 우주적 분위기를 더하는 요소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와 촌스러운 복고풍 체크, 그리드 패턴 등이 가세하며 ‘세상 밖의 세계Out of this world’로의 여행을 주도한다. 단단하고 차가운 물성으로 완성한 미래적 공간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의 벽지가 시공을 초월한 레트로퓨처리즘을 완성한다. Color_ 실버와 티타늄 컬러가 지닌 미래적 분위기와 짙은 그레이 컬러가 공간에 무게감을 주며 에어로 무드를 연출하는 주요 컬러로 나온다. 민트와 옐로, 더스크 블루 컬러가 동화적 색감을 더하며,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비비드한 아카디아 그린, 오렌지에이드, 울트라 바이올렛 등의 컬러가 포스트소비에트 시대로의 여행을 돕는다. Pattern_ 자로 잰 듯한 대칭 구도가 주는 통일성과 마치 복제된 듯 반복적인 구성이 공간 안에서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행성과 로켓, 엔진,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키는 모티프가 다양하게 활용되며, 충격 완충재 같은 에어캡 패턴과 볼륨감 있게 굵게 짜인 리브드 패턴이 공간에 비현실적 느낌을 더한다. 다소 촌스러운 복고풍 체크, 그리드 패턴 등은 포스트소비에트 시절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다. Material_ 실버와 크롬, 일정한 결이 있는 브러시드 메탈, 거울과 빛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이리데슨트 소재,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스톤이 미래적 감각을 표현하는 소재로 주목받는다. 오래된 건축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투박한 유리블록과 색색의 컬러 유리가 레트로 무드를 더하며, 철과 유리, 거친 콘크리트 등 공업 재료가 구소련의 무드를 풀어낼 소재로 활용된다. 달의 표면을 떠올리게 하는 스톤과 반짝거리는 금속 소재, 우주 궤도를 연상시키는 의자와 광선과 같은 유기적 라인의 조명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듯 비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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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2019/20 인테리어 트렌드, ‘Better_조금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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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인테리어 트렌드,
‘Better_조금 더 나은’
- 해를 거듭할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1년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 전 세계적 쓰레기 대란과 해양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미세 플라스틱 …, 여기에 기록적 한파와 폭염의 연속으로 불과 반년 만에 60℃까지 연교차가 벌어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9년 인테리어 키워드로 ‘삶에 대한 긍정적 의지로 환경문제로부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아 ‘Better_조금 더 나은’으로 잡았다. 2019/20 디자인 트렌드를 ‘슬기로운 생활, 페이블Fable’, ‘즐거운 생활, 트리트Treat’, ‘탐구생활, 오브Orb’ 등 3가지 디자인 테마로 나눠 제시했다.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LG하우시스 1544-1893 www.z-in.com 내추럴한 벽지와 모던한 가구, 낯선 동물들의 모티프가 혼재된 공간. 개성과 취향이 담긴 독창적 공간으로 연출된다. 슬기로운 생활, Fable사람들은 환경문제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는 쪽을 택한다.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살아 숨 쉬는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의 본성은 위협적인 지구의 경고 속에서 더욱 강렬하게 발현돼 자연이 선사하는 휴식과 쾌적함을 실내 공간에서 충족하길 원한다.Fable 테마는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장치로 동물을 활용했다.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풍자와 교훈을 담은 우화를 모티프로, 함께함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상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봄날처럼 밝고 행복한 무드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에 대한 일종의 판타지를 담아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서 느껴지는 청청한 컬러와 우화처럼 친근하고 익살스럽게 연출된 동물, 형형색색의 깃털 패턴 등이 어우러졌다.리넨과 매치된 페이크 퍼나 양털, 시원한 아쿠아 블루와 뜨거운 태양 빛의 서니 옐로우 등 계절감이 믹스된 컬러,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상징하는 모티프들이 맥락 없이 조화를 이룬 공간, 계절과 지역,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믹스 매치를 통한 절충주의가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 편의 우화를 펼쳐놓은 듯 익살스럽게 연출된 동물들이 공간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Color_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봄 하늘과 맑은 물빛의 연한 블루 컬러를 필두로 라임, 셀먼, 라벤더 등 스프링 무드의 사랑스러운 컬러가 주를 이룬다. 공작새의 깃털처럼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은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화이트나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를 배경색으로 활용해 몽환적인 컬러를 뒷받침한다.Pattern_ 우화적인 동물 패턴이 생명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본능을 풀어내는 주요한 상징으로 활약한다. 호랑이, 뱀, 벌, 곤충 등 애니멀 패턴은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다. 새의 깃털, 동물의 촉감 등 은유적이고 섬세한 표현에 집중하며, 풍성한 플라워 패턴 역시 공간에 봄을 풀어놓는 주요한 모티프다.Material_ 부드러운 촉감의 리넨이나 벨벳, 퍼나 양모 소재 등을 사용했다. 한 가지 소재를 쓰기보다 리넨과 퍼, 벨벳과 금속 등 이질적 소재의 믹스 매치가 주를 이룬다.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자수나 폼폼, 프린지, 페이크 퍼 등의 장식이 공간을 더욱 감각적이고 경쾌하게 변모시킨다. 공간에도 자연의 신비로움, 영적주의가 깃든다. 고대부터 사용했을 것 같은 에스닉 무드의 소품과 점성술이나 타로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 등이 주요 모티프로 각광받는다. 즐거운 생활, Treat소란스럽고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절실한 과제는 휴식이다. 삶의 태도에 대한 변화가 한 번뿐인 인생! 기왕이면 즐겁게, 더 나아가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며 살자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반영된다. Treat는 ‘에너지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이 테마는 ‘좋은 삶’을 위한 솔루션으로 영혼의 휴식과 위로, 안정을 위한 요소들이 공간 깊숙이 들어와 삶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기대 심리는 동양사상 특유의 상징적 문양과 컬러, 명상적이고 관조적인 자연관 등을 통해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친다. 홈 메디테이션, 홈 트레이닝, 홈 스파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공간에 반영되는 것이다. 신비로움과 아늑함을 주는 베일과 크리스털, 향과 아로마, 캔들 등 치유와 명상을 돕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볏단, 갈대 등 소박한 소재들이 내추럴 무드를 더한다. 실내로 들어온 캐인과 위빙 소재의 가구는 계절과 용도의 경계를 허물며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로즈와 브릭 컬러는 가을 무드의 정점을 표현하는 색이며, 색만으로 임팩트 있는 공간을 완성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조제실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유리병, 우드, 테라코타 등 자연을 닮은 소재와 컬러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Color_ 테라코타 컬러를 중심으로 레드와 브라운 계열의 컬러, 황금빛 들녘에서 느껴지는 금빛 컬러가 어우러져 정신적 여유와 풍요로움을 표현한다. 여기에 라이트 블루와 핑크, 옐로 컬러가 가볍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카키와 웜 블루의 조화가 세련미를 뽐낸다.Pattern_ 반복적인 플리츠가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여기에 내적 충만감을 더하는 요소로 점성술과 천궁도, 십이지신 같은 동양적 신비주의를 상징하는 모티프가 각광받고 있다. 케인과 위빙 등 이국적이면서도 에스닉한 무드가 인 & 아웃도어와 계절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층 풍성한 공간을 연출한다.Material_ 안락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프트한 느낌의 베일과 갈대, 볏단 같은 소박한 내추럴 감성의 소재, 흙과 나무 등으로 만든 천연 소재, 시들어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조한 플랜테리어, 크리스털과 캔들, 투명한 유리 등이 영적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정돈된 배열, 장식성을 배제한 절제된 형태다. 대칭과 반복이라는 명확한 구성의 법칙에 충실한 강박적 공간이 낯설고 경직된 이미지를 만든다. 탐구 생활, Orb‘과거’는 기성세대에게는 그리운 시절에 대한 추억,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호기심이 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관심의 대상이다. Orb는 익숙함과 낯섦, 극단의 지점을 오가며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과거 지향적 공간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감춰졌거나 배제돼 왔던 낯선 것들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탐험가적 태도를 반영했다.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험은 ‘우주시대의 개막’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1950년대 인류 최초로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소비에트연방 시기의 디자인 무드가 회자되며 레트로퓨처리즘이 다시 트렌드로 부상했다. 우주 탐험에 대한 환상은 완벽하게 계획된 배열과 안정적인 대칭 구조, 별다른 기교 없이 정직한 가구와 미니멀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여기에 행성이나 로켓, 엔진, 우주정거장 등 우주와 우주항공산업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에어로-인더스트리얼 무드’가 혼합됐다.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스톤, 우주선처럼 반짝이는 크롬, 충격 완충재 같은 에어캡이나 리브드Ribbed 패턴, 선명한 컬러를 뿜어내는 식물 생장용 조명 등은 우주적 분위기를 더하는 요소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와 촌스러운 복고풍 체크, 그리드 패턴 등이 가세하며 ‘세상 밖의 세계Out of this world’로의 여행을 주도한다. 단단하고 차가운 물성으로 완성한 미래적 공간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의 벽지가 시공을 초월한 레트로퓨처리즘을 완성한다. Color_ 실버와 티타늄 컬러가 지닌 미래적 분위기와 짙은 그레이 컬러가 공간에 무게감을 주며 에어로 무드를 연출하는 주요 컬러로 나온다. 민트와 옐로, 더스크 블루 컬러가 동화적 색감을 더하며,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비비드한 아카디아 그린, 오렌지에이드, 울트라 바이올렛 등의 컬러가 포스트소비에트 시대로의 여행을 돕는다.Pattern_ 자로 잰 듯한 대칭 구도가 주는 통일성과 마치 복제된 듯 반복적인 구성이 공간 안에서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행성과 로켓, 엔진, 우주정거장을 연상시키는 모티프가 다양하게 활용되며, 충격 완충재 같은 에어캡 패턴과 볼륨감 있게 굵게 짜인 리브드 패턴이 공간에 비현실적 느낌을 더한다. 다소 촌스러운 복고풍 체크, 그리드 패턴 등은 포스트소비에트 시절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다.Material_ 실버와 크롬, 일정한 결이 있는 브러시드 메탈, 거울과 빛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이리데슨트 소재,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스톤이 미래적 감각을 표현하는 소재로 주목받는다. 오래된 건축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투박한 유리블록과 색색의 컬러 유리가 레트로 무드를 더하며, 철과 유리, 거친 콘크리트 등 공업 재료가 구소련의 무드를 풀어낼 소재로 활용된다. 달의 표면을 떠올리게 하는 스톤과 반짝거리는 금속 소재, 우주 궤도를 연상시키는 의자와 광선과 같은 유기적 라인의 조명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듯 비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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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인테리어 트렌드,
‘Better_조금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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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
- 오랜 기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쉼 없이 살아온 건축주 임재덕(60)·김영자(58) 부부가 평안한 삶을 위해 용인 오리골산자락에 터를 잡고 안착했다. 산을 배경으로 아담한 저수지가 보이고, 그 너머로 통삼천이 흐르는 대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세에 속한다. 주택과 마당 곳곳에 주변의 푸른 기운을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로 끌어들여 힐링을 즐기는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자.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태성하우징 HOUSE STORYDATA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지구/지역 도시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81.00㎡(206.00평)건축면적 97.61㎡(29.52평)건폐율 14.33%연면적 119.33㎡(36.09평) 1층 83.79㎡(25.34평) 2층 26.66㎡(8.06평) 데크 13.59㎡(4.11평) 포치 8.87㎡(2.68평)용적률 17.52%설계기간 2016년 10월~2017년 5월공사기간 2017년 7월~11월건축비용 1억 6,200만 원 (3.3㎡당 약 480만 원, 포치 제외)설계 및 시공 태성하우징 031-452-6667 www.태성하우징.kr 동탄 신도시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20여 분 달리면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통삼리에 다다른다. 산을 배경으로 통삼저수지 쪽으로 향이 열린 이곳 아담한 전원주택단지엔 예쁜 풍차가 눈길을 끄는 주택이 있다. 거실의 개구부를 아치 형태로 꾸미고, 전면에 처마를 받치기 위해 만든 로마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기둥도 특이하다. 건축주 부부가 힐링을 위해 지은 지중해풍의 주택이다.정화조의 환기구를 풍차로 바꾸고, 그 앞에 아담한 정원과 텃밭, 그리고 황토로 만든 화덕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 앞으로 포도나무와 호박이 잘 자라도록 만든 지지대가 아늑한 등나무처럼 느껴진다. 지금은 그네 만들기에 한창인 남편이 모두 만든 것으로, 음식을 만들던 손이 목수의 손으로 변신했다고 할까.“여기에 오고부터 하나하나씩 뭔가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모르는 건 인터넷을 보면서 따라 하고, 어떻게 꾸밀지 종이에 적어가며 집을 가꾸는 일이 즐겁습니다.” 단지 내 도로에서 본 주택. 식당 앞 데크에 상과 의자를 뒀다. 주택 좌측에 있는 정화조 환기구를 풍차로 꾸미고 작은 텃밭을 둬 예쁜 동산으로 만들었다. 좌측에 직접 만든 화덕이 있다. 전원 속 조용하고 안락한 보금자리평소 전원생활을 꿈꿔 온 부부는 몇 년 전부터 평일 하루 음식점을 쉬기로 하고 전원주택지를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일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길 만한 곳을 찾아 동탄 근교를 살펴보다가 이곳을 알게 됐죠. 전에 살던 동탄은 온종일 자동차 소리가 들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여긴 산으로 둘러싸여서 자연 소리만 들리는 게 너무 맘에 들어 바로 계약했습니다.”부부는 50평대 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큰아들이 혼인해 출가하고 작은아들도 유학하게 되어 규모를 30평대로 줄였다. 식당을 운영하며 쉼 없이 살아왔기에 주택 설계는 ‘안락한 주택’에 중점을 뒀다. 부드럽고 따듯한 분위기를 주는 지중해풍 스타일의 외관과 집 안 곳곳에 나무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목재로 마감한 이유다. 붙박이 신발장을 설치하고 맞은편에 의자 겸 작은 신발장을 뒀다. 바닥엔 미끄럼 방지 타일을 깔고, 천장을 루버로 마감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토랄(테릴기와)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석재(대림우드)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신한벽지) 벽 - 실크벽지(신한벽지) 바닥 - 강마루(구정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가등급(대림우드) 외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대림우드), 난연 스티로폼 내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대림우드)계단실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판(대림우드) 난간 - 집성 소동자/대동자(대림우드)창호 알바트로스(제이드)현관 스틸도어(엘도어)조명 LED(렉스전기)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루버와 실크벽지, 벽난로 등 거실에서 목조주택 특유의 안락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한쪽 벽면에 벽타일을 붙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에 산뜻함을 더했다. 현관을 지나 실내로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 계단을 기준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공용 욕실이, 우측에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을 둔 안방이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공간을 구분하면서, 또 시선이 교차하는 대각선 구조로 계획했다.거실엔 데크와 마당으로 드나들기 편하도록 낸 큼지막한 창호가 있다. 그 위에 낸 하프 라운드 고창은 남동향으로 앉힌 주택 깊숙이 풍부한 햇살을 담아낸다. 하부장만으로 수납공간이 충분해 상부장 대신 창문을 설치하고, 남편이 만든 L선반을 달았다. 아내가 직접 구매한 야자 나뭇잎 모양의 등이 포인트다. 좌측으로 주방/식당 앞의 데크로, 뒤쪽으로 보조 주방을 통해 좌측 텃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식당 앞 데크 주방/식당은 팔각 모양으로 지중해풍 스타일에다 편리한 동선을 모두 담아냈다. 이곳에서 보조 주방을 통해 뒤편으로, 식당을 통해 야외 테이블이 놓인 데크로 이동할 수 있다. 주방엔 하부장만으로도 수납공간이 충분하기에 상부장 대신 조망을 위한 창을 내고, 야자 나뭇잎 모양의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주택 시공할 때 남편이 목수와 함께 만든 붙박이 장식장. 우측에 욕실과 창고, 계단, 안방 문이 보인다. 안방은 백색과 아이보리 색의 실크벽지와 강마루로 마감하고 침대 머리맡 위에 취침등을 설치했다. 안방 후면에 전용 욕실과 넓은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백색과 아이보리 색의 실크벽지와 강마루로 마감한 안방은 후면에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이 있다. 드레스룸은 3연동 문으로 공간을 구획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현관 전면에 있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마당과 함께 주변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작은 베란다와 작은아들이 귀국하면 지낼 욕실이 딸린 방이 있다. 계단 작은아들이 유학 후 돌아오면 지낼 2층 방 2층 욕실은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바닥에 톤 다운한 색을 사용하고 앵두 같은 세면대로 포인트를 줬다. 계단실 전면 2층 베란다 밖에서 잠깐 도와달라는 남편의 SOS 요청이 들린다. 남편은 손주를 위한 그네를 만드는 중이다. 아내의 손길이 더해져 그네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집 짓고 누가 제일 좋아하냐는 물음에 아내는 “손자가 제일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집 지으면 손자가 그 덕을 본다는 말을 들었는데, 딱 맞는 말이다. 올해 3살인데 오면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닌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건축주는 꿈을 이루고, 손자는 꿈을 꾸는 용인 주택.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한 나날이 계속될 듯하다. 밖에 앉아서도 편히 쉬도록 현관 옆 안방 앞에 쪽마루를 만들었다. 대문에서 디딤돌을 따라 들어오면 목재 데크와 석재 데크를 만난다. 목재 데크로 올라서면 주방/식당과 이어지고, 석재 데크를 지나면 현관이 보인다. 거실 전면에 로마 신전의 기둥을 설치한 포치가 비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햇볕을 조절하는 역할도 겸한다. 좌측 진입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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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힐링 라이프, 용인 지중해풍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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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
- 가족과 직원을 위한 휴식 공간.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제주 특유의 비와 바람, 습기 그리고 해안가의 염분 등을 고려해 단열과 재료의 부식에 신경 써서 주택을 계획했다. 1층은 좌우로, 2층은 앞뒤로 ‘一’자형 매스 2개를 위아래에 90˚로 겹쳐놓은 형태이며, 기능적인 채광과 조망, 통풍뿐만 아니라 시지각적인 공간 확장감까지 확보했다.글 이후송(아비따건축연구소 소장) 사진 이상현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토목공사유형 돌담 및 부지 정리대지면적 688.00㎡(208.12평)건축면적 97.43㎡(29.47평)건폐율 14.16%연면적 147.97㎡(44.76평) 1층 94.05㎡(28.45평) 2층 53.92㎡(16.31평)용적률 21.50%설계기간 2017년 9월~11월공사기간 2018년 2월~5월토목·조경공사비용 3,400만 원건축비용 2억 2,000만 원(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아비따건축연구소 010-9206-8607 2017년 여름의 끝자락, 온실처럼 사방으로 커다란 창을 낸 몇 장의 사진이 첨부된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대부분의 건축주가 그러하듯 제주 하면 따뜻한 남쪽 나라일 것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전원주택에 대한 막연한 꿈과 이상을 반영한 자신의 희망 사항을 보여준 참고 사례들이었다.경기 수원에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건축주는 “제주에 가족의 휴식을 위한 세컨드하우스 겸 직원이 단독 펜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40평 정도의 주택을 생각한다”고 했다. 두 가지 기능을 아우르기에는 약간 우려스러웠지만, 제주 특유의 날씨(비, 바람, 태풍 그리고 엄청난 습기)와 그로 인한 단열의 중요성,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유지비용 등을 고려해 설계 초안을 완성한 후 변경 없이 건축을 진행했다. 남동쪽에서 바라본 주택 주택 계획 단계에서 항상 고민하는 것은 형태와 기능의 절충이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가끔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이 모든 것은 비용, 즉 건축주의 예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건축비가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주택은 아니다. 하지만, 싸고 좋은 주택 ……. 글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 한편, 주택을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소형차 구입비용으로 대형 SUV 또는 외제 차를 요구하는 건축주를 자주 만나는데, 그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자괴감이 든다. 집 안팎에 제주의 풍광을 담아대지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고, 저지리 예술인마을에서 가까우며, 한경면 신창리의 풍차가 보이는 곳에 있다. 지형과 지세는 동서 방향으로 긴 부정형이고 약간의 경사를 이룬다. 208평인 대지 전체가 잡풀과 수목으로 뒤엉킨 데다 온통 돌밭이라 굴착기 두 대로 이를 정리하는 데만 일주일 이상 걸린 현장이다.대지 주변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몇 채의 주택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았다.주택을 계획할 때, 그 땅에만 어울리는 건축 형태를 추구한다는 생각으로 가능하면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설계한 건축물을 다른 땅에 올려놓았을 때, 그곳에서도 무난하다는 것은 건축물의 특징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어디에서나 어울릴 듯한 기성복 스타일의 디자인이 아닌 대지 맞춤형 설계를 원칙으로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수납형 가벽으로 거실과 공간을 구분한 작은 복도와 마주한다. 정면은 필로티 형식인 데크와 연결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 벽 - 홍고벽돌,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위 오일스테인내부마감 천장 - 신한벽지 벽 - 신한벽지 바닥 - 강마루(한화)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T150 비드법 2종 2호 외벽 - T100 비드법 2종 2호창호 VEKA System Windows현관문 동양하우징조명 LED(태영프라자)주방가구 주문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으로 배치하고 좌우에 큰 창호을 내 주변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였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주택은 1층은 좌우로, 2층은 앞뒤로 ‘一’자형 매스 2개를 위아래에 90˚로 겹쳐놓은 전체적으로 ‘ㄱ’자로 배치한 형태다. 이러한 배치로 생긴 1층의 필로티를 활용한 데크와 2층의 베란다에서 다른 분위기의 외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입면은 우회 도로를 통한 주차 및 주도로에서 접근 시 시시각각 변하는 생동감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제주 특유의 비와 바람 그리고 해안가의 염분 등을 고려해 단열과 재료의 부식에 신경 써서 외장재를 선택했다. 외벽은 외단열재 위에 흰색 스타코 플렉스와 붉은색 파벽돌로 마감하고, 박공지붕은 진회색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테라스는 방부목을 깔고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제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인 창호는 독일식 베카 시스템창호를 설치했다. 주방의 상부장과 하부장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깔끔한 인테리어로 완성했다. 1층 방엔 동북향에 가로로 긴창을 냈다. 데크와 유기적으로 사용하도록 계단실 밑 공간을 오픈했다. 평면 구성은 건축주 가족과 직원이 번갈아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공용 공간 성격의 1층과 사적 공간 중심의 2층으로 계획했다.1층은 개방감과 확장감을 주고자 거실과 주방/식당을 오픈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게 위생 공간을 샤워실과 화장실로 분리했다. 특히, 신창리 풍차가 보이는 북쪽 방향의 건축주 침실은 대지 모양에 순응한 발코니(일종의 건축가 싸인)를 계획해 모든 방향에서 제주의 풍광을 감상하도록 계획했다. 계단실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필로티 부분의 데크는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건축면적보다 넓어 보이며 바비큐 요리에도 넉넉한 공간이다.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은 거실 바닥과 같은 레벨과 재료로 마감했다. 1층이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사적 공간이다. 1층을 직원들이 펜션처럼 사용하더라도 건축주가 단독으로 2층에서 생활하도록 만든 공간이다. 앞에 넓은 베란다를 배치했다. 2층 주방/거실에서 바라본 복도 2층은 각 실을 남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하고 높은 층고임에도 단열에 유리하며, 주변 경관 조망이 빼어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개의 방과 작은 주방, 넓은 베란다와 마주하는 미니 거실, 이동식 욕조로 꾸민 화장실로 계획해 단독 생활도 가능하다. 주방/거실과 면한 방. 천장을 지붕 각도에 맞춰 고를 높였다. 2층 좌측에 위치한 방은 삼각형 모양인 발코니가 인상적이다. 1층 욕실은 건식과 습식으로 완전히 분리했고, 2층 욕실엔 욕조를 설치했다. Epilogue 전원주택 설계 시 지향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대지를 읽는 자세, 주변과의 조화다. 건축물은 사적 재산임과 동시에 공공재로 그 기능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며 신념이다. 주변 사람에게 피로감을 주는 이기적인 디자인을 제안할 것인지, 주변을 배려한 건물을 설계할 것인지는 건축가의 선택에 달려 있다. 물론, 건축주의 설득이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지만……. 건축 설계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작업이고, 이런 건축물이 모여서 도시가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가 좀 더 인간적인 도시가 되려면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 모두 건축물을 재화의 수단으로만 치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디자인한 2차원의 그림이 몇 달 후 3차원의 실물로 눈앞에 나타날 때의 전율을 생각하면, 건축은 참 매력 있는 직업임이 틀림없다. 1층 주방과 거실의 옥상이자, 2층 주방/거실과 면한 베란다. 바닥엔 데크를 깔고 평철 난간을 둘렀다. 1층 거실에서 본 필로티형 데크 주 도로에서 본 주택. 백색의 스타코 플렉스를 바탕으로 홍고벽돌로 포인트를 줬다. 북쪽에서 바라본 주택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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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때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주택 규모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특히 단층 주택일 경우 공간의 확장성은 거주자의 다채로운 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대표적인 공간 확장 방법인 중정과 선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중정과 선룸은 층수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 계획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더 높은 단층 주택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먼저 단층 주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을 살펴보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정과 선룸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했다. 이어 공간을 확장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봤고, 더불어 중정과 선룸을 계획한 다양한 주택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예비 건축주 또는 현재 주택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다채롭게 영위하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글 남두진, 노철중 기자참고 전원주택라이프DB협조 ㈜썬룸과전원주택,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과 선룸 계획 시 유의점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 목적에 심사숙고하는 것중점과 선룸은 생활에 시너지 더할 장치인간은 공간 안에서 추위로부터, 뜨거운 일사로부터, 기타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이것이 주거시설의 목적인 쉘터(shelter)라는 안전 제공의 기본 역할이다. 주거시설에는 여러 용도와 형태가 있지만 그중 단독주택은 기본 역할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 쉘터 역할은 물론 이용자의 욕구와 심리적 안정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단독주택, 정확히는 단층 주택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선룸과 중정을 다루고자 한다. PART 02의 키포인트는 선룸과 중정 계획의 유의점이지만 동시에 ‘본채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는 생각도 독자들이 함께 가지고 있길 바란다. 중정과 선룸은 어디까지나 부수 공간으로서 본채와의 주객전도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본채와의 비례 고려하기 중정과 선룸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비례가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생활의 부수적인 공간이기에 본채와 맞먹는 정도로 크거나 혹은 생활을 보조하기에 제한적으로 작게 계획되는 경우 외관상 좋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건축의 3요소(구조, 기능, 미)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 항목에 어긋날 수 있겠다. 비례는 곧 기능적인 측면과도 이어진다. 다시 말해 본채 생활을 뒷받침할 정도의 크기로 계획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다. 괜한 욕심에 무리하게 키운 선룸은 오히려 용도를 잃은 채 모호한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모호한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식이 변한다. 그때 가서 분리하거나 없애는 것도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어 처음 설계를 진행할 때보다 더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의점을 충분히 인지한 후 본격적인 설계를 위한 토지매매가 이뤄지면 좋다. 토지매매 시에는 먼저 집 짓기의 목적, 집 짓기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환경 및 쓰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내부 경험뿐만 아니라 외부 경험까지가 중요한 주택 생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나 조망, 향 등 조건을 고려했을 때 중정과 선룸의 설치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땅의 조건과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계획할 공간은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집을 짓는 목적과 방향성, 각 공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 후 염두에 둔 토지를 방문해 건축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한준 소장은 건축가와 상담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길 조언한다.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Architect’s adviceⅠ조한준 소장① 도로 또는 현황 도로에 접해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인가② 경사를 고려해 개발행위를 적용할 수 있는 토지인가③ 토지 용도에 따른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이 어떻게 되는가④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가⑤ 지역 관련 조례에 따른 건축의 제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외부와 바로 인접한 곳에 마련되어 야외활동을 보조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내부와의 관계 계획하기중정과 선룸은 생활을 보조하는 부수 공간이라고 언급했듯이 보통 내부와 연계해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내외부를 연계하는 방법에는 동선뿐만이 아닌 인접한 내부 공간의 성격까지도 함께 연장선에 두면 더 효과적이다. 본채와 접할 외벽면의 확장은 기능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는데 그곳은 침실이, 거실이, 식당이, 욕실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복도에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툇마루를 연계한다면 공간의 성격이 연장되면서도 채광과 환기까지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한준 소장은 선룸과 중정을 배치할 때 고려하면 좋을 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Architect’s advice Ⅱ 조한준 소장선룸은 일정한 조도가 유지될 수 있는 향, 한여름 일사가 선룸 내부 온도를 높이지 않는 향에 배치하는 편이 좋다. 혹여나 불가피하게 일사가 선룸 안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경우라면 외부 블라인드와 같은 장치들을 적극 활용하자. 중정은 공용공간(거실, 식당) 정면의 남측, 선룸은 북측이나 동측을 추천한다. 중정과 선룸 둘 다 가져갈 수도 있는데 건폐율을 여유 있게 활용해 본채와 선룸을 계획하고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중정이 마련될 수 있는 배치계획도 고려해 보자. 한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쓰임이 있기에 충분한 상담 후 대개 그 배치가 결정되지만 선룸의 경우 임태성 대표는 이상적인 연계 위치로 주방과 거실을 추천한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삶을 바라며 짓지만 때로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에서 제한적이었던 활동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인을 초청해 홈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주방과 연계해 조리 및 정리에 효율적인 동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화초를 좋아해 마치 식물원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싶다면 거실과 연계해 진정으로 바라던 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어닝이나 렉산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유리로 시공하는 선룸을 능가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선룸은 실내에서는 부족한 채광을 충분하게 받기 위해 만든 온실 같은 공간이다. 이를 유리로 제작할 시 하늘을 향한 확장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온기를 내부로 끌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낮은 하자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또한 유리선룸의 장점으로 꼽았다. 결로로 인해 녹이 슨 알루미늄 부재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Ⅲ 임태성 대표사용 목적과 제작 방법에 따라 시너지를 부르는 선룸이지만 실내 연계 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바로 결로다. 알루미늄이나 각파이프로 시공하는 경우 내외부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데 결로는 환기를 통해 방지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설계와 시공을 요한다. 개인적으로 목재선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공 비용은 조금 증액될 수 있지만 1년 넘게 테스트 한 결과 결로 문제가 확실하게 잡혔다. 2층 가족실 바로 옆에 계획되어 유연한 동선을 유도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신축과 구축토지를 매입했다면 업체를 선정해 충분한 상담을 통한 설계를 진행한다. 이때 신축이냐 구축이냐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다르기도 하다. 신축의 경우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것이기 때문에 선룸이나 중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채만큼의 세심한 계획을 동반해야 한다. 분리할 것인지 연계할 것인지, 개방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와 같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에도 하나 공통분모가 있다면 반드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사숙고다. 당장은 필요 없을 것 같아도 향후 사용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처음 설계에서 반영하는 편이 좋다. 추후에 마련하는 일은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만 투자되는 꼴이다. 두 공간의 포인트를 하나씩 언급하자면 중정의 경우에는 대지 주변과의 관계를 파악해 토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시 계획하면 좋고, 선룸의 경우에는 본채 외벽 마감과 단열 등과는 분리된 형태의 디테일을 적용하는 편이 좋다는 점이다.(마감 익스펜션조인트를 활용해 별개 구조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 특히 선룸의 경우 많은 건축주들이 신축과 리모델링의 상황에서 고민한다. 신축에 포함해 본채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될 수도 있지만 여건에 맞춰 구옥을 매매해 리모델링하는 과정 중 새롭게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입주 후 공간의 필요성이나 주어진 면적에 맞춰 설치할 수 있거나 입주 시까지 공사 예산의 진행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신축이 아닌 구옥을 매매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시공사의 능력을 중요하게 요한다. 아무래도 옛것에 새것을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하자율이 좌우되기도 하고 설계에서 디자인된 형태를 얼마만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 이질감에도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려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구옥 리모델링에서도 디자인과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신축 못지않게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유리로 시공되어 개방감이 극대화된 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Ⅳ 임태성 대표구옥에 선룸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매매 전 ‘지붕 높이’와 ‘데크형태’ 두 가지를 체크해 보길 바란다. 지붕 끝선이 너무 낮거나 데크 마감이 촘촘한 경우 선룸 설치 시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공사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중정의 역할중정을 계획하고 시공 시 유의점도 숙지했다면, 중정이 주택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유래는 어떠했는지,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중정의 사전적 의미는 마당 한가운데, 또는 건물 안이나 바깥채 사이의 마당을 뜻한다. 중정식 건축은 고대 로마와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된 형태다. 중국의 사합원, 고대 로마의 아트리움, 스페인의 파티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중정들은 모든 측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내정이라고도 하고, 창과 출입구 등의 모든 개구부가 중정에 닿도록 설치되어 중정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었다고 한다. 평면적으로 보자면 폐쇄적이지만 입체적으로 보면 개방된 형태의 중정 건물은 과거부터 도시 주거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중정은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잘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중정은 높은 건축물에서 ‘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의 경우 중정은 마당에 자연광을 끌어들여 부족한 채광을 확보하고, 집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갑갑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 채광 성능을 확보해 인공조명 사용률을 낮춰주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썬룸과전원주택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보유한 목재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실외의 다목적실 선룸선룸의 경우 활용폭이 중정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선룸은 거실과 식당의 확장 공간, 바비큐룸이나 휴식 공간, 식물을 키우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몇몇 간단한 소품만 배치해 다과를 즐기는 휴식 공간, 손님과 어울리는 응접실,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외부로 열린 공간이라 편안한 소파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면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스윙체어와 화분 등을 배치해 일상의 휴식처나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집 안에 난로를 설치하고 싶지만, 연중 사용 기간이 짧고 관리하는 게 부담이라면 선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 눈 내리는 겨울 가족만의 감성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장작을 선룸 한편에 쌓아두면, 나름 근사한 그림을 제공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천장이 유리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비 올 땐 빗소리, 밤에는 별을 보는 멋진 공간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빗물이 다소 새더라도 반 야외공간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방수와 누수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여기에 폴딩도어까지 설치하면 필요에 따라 실내외 공간으로 변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선룸을 주택 공사할 때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당장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살면서 설치하고픈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 시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고려한 뒤 바닥 기초나 데크를 시공해 두면, 나중에 두 번 공사하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공사할 땐 증축 신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다. 선룸은 건축면적과 연면적에 둘 다 포함되는 공간이므로, 설계할 때 면적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룸은 유리로 덮는 구조가 일반적이라 여름엔 상당히 덥기 때문에 환기창을 설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설계 초기부터 선룸을 반영한 주택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이미 완공된 주택에 선룸을 설치하기 위한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임태성-㈜썬룸과전원주택 대표30년 가까운 건축 및 인테리어 사업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썬룸과전원주택을 설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선룸기업으로 매번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전원주택과 단독주택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사명 아래 목재선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중목 구조 고급 전원주택을 개발 및 시공하는 ㈜TS(TimberSoultion)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010-4309-0404 www.youtube.com/@Official_sunroom 조한준-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우건축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11년 스튜디오 더함을 개소한 후 2013년 건축사사무소 더함 ThEPluS Architects을 설립하였고 2020년 상호를 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로 변경했다. 클라이언트와의 밀접한 유대관계와 작업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선호한다. 02-733-3824 www.the-p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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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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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 전문가가 제안하는 두 가지 방향 (2-2)
- 집을 쇼핑하는 시대를 열다“건축물 등기제를 등록제로 바꿀 필요 있어”현대인의 일상 중 쇼핑은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한 생활문화가 됐다. 쇼핑은 마트나 마켓 등 오프라인 공간도 있지만, 온라인쇼핑이나 홈쇼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일상 중 현대인의 쇼핑 시간은 얼마나 될까? 건축은 인류가 탄생하면서부터 주거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 필연적으로 생겨난 행위다. 초기의 건축형태는 땅을 파서 토굴을 만들고 풀을 이용해 만든 거주지다. 이러한 건축행위는 점점 발전해 자연소재로 하던 것을 인공적인 건축자재를 만들면서 소재도 다양해지고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건축기술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해 지금은 초고층건물까지도 지을 정도까지 됐으며, 여기에 통신 기술이나 IoT 기술을 접목하는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이영주(스마트하우스 대표)자료 스마트하우스 1588-7271 www.smarthousing.co.kr 농협 하나로마트 마당에 설치된 ‘하루홈’ 브랜드 주택. 건축은 기본적으로 대지 위에 각종 소재를 이용해 공작물을 세우는 행위라고 정의된다. 건축물을 정의하는 3대 기본 요소는 ①공작물일 것 ②토지에 정착할 것 ③지붕이 있을 것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건축물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한다. 이번에 말하고자 하는 모듈러 건축(공업화 건축)은 건축물을 정의하는 3대 기본 요소 중 두 번째 항목인 ‘토지에 정착할 것’에 대해 반기를 들 수 있는 건축기법이다. 그렇다고 모듈러 건축이 모두 해당이 된다는 말은 아니다. 모듈러 건축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이 되어 현장으로 이동을 하지만, 현장에서 토지에 정착해 건물을 완성한다. 일부는 바퀴를 달아 모빌홈을 만들어 토지에 고정하지 않고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현재 모빌홈 등은 건축물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빌홈도 엄연히 주거를 책임지는 건축물이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건축의 정의도 건축법도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건축물은 등기제를 채택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등록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건물에 등록번호를 부여해 마음만 먹으면 집을 통째로 이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사를 가야 할 사정이 생긴다면 토지만을 구입한 후 주택을 옮기면 되는 것이다. 주택에 등록제를 도입하면 새로운 시장이 활짝 열러 주택시장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롯데 빅마트 신영영통점 앞에 하루 홈 주택이 설치되고 있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듈러 주택 ‘하루 홈’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많은 주택이 판매가 되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서의 판매는 이제는 일상화되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온라인 판매는 2012년 언론사인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와 함께 시작됐다. 마케팅팀과 온라인 판매를 논의했고,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판매를 해보자고 제안을 해 성사가 됐다. 처음 개설된 쇼핑몰은 ‘시골 가자’라는 사이트였다. 제품을 구성해 상품 등록을 하고 계약과 결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쇼핑몰에는 설치사례와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에 대한 정보를 함께 실어 정보 전달의 역할도 병행하게 했다. 그 후 온라인 쇼핑은 G마켓과 쿠팡 등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마트·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모듈러 주택‘집을 마트에서 판매한다’는 가능한 이야기일까? 기존의 상식과 제도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하지만 필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쇼핑몰에 실제 전시 판매를 했다. 물론 성과는 미미했다. 건축의 특성상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물건을 팔듯이 즉석에서 거래를 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그러나 주택을 마트에서 판매했다는 것만으로도 건축의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주택만을 전시 판매하는 매장도 생겨날 것이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모듈러 건축이다. 이처럼 모듈러 건축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있다. 첫째, 판매 제품이 마트에서 판매가 적합하도록 상품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동차 가격표를 보면 기본 모델에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주택도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에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해 쉽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격과 옵션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하고, 선택이 편리하도록 해야 빠른 구매 결정도 가능하다. 둘째, 규격화되어 있어야 한다. 비규격제품이나 주문생산방식보다는 도면, 자재, 평형 등이 규격화되어 있어야 소비자와의 불필요한 논쟁을 피할 수 있다. 셋째는 품질이 안정화돼 있어야 한다. 전시된 제품과 주문 후 제작하는 제품의 품질이 다른 경우, 소비자의 항의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지속적인 사업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HOUSE DATA모델명 투게더 42평형 42평설치 장소 경기 양평군 강상면 신화리외장재 세라믹사이딩내장재 실크도배, 루바데크 천연데크 방킬라이난방 온수바닥 난방창호 3중시스템창호화장실 시스템 바스, 양변기 자동물내림센서옵션 1층 거실 아트월, 현관 인터폰, 각방 온도 조절기 하루 홈 브랜드의 신규 모델 ‘투게더 42(42평형)’ 사례 1. 영통 롯데 빅마트필자가 모듈러 주택을 연구하던 초기 시절, 집을 자동차와 같이 모델을 만들어서 마트에서 팔아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수도권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담당 MD를 찾아가 입점을 제안했다. 우선 위성지도 서비스를 통해 대형마트를 찾은 다음 주택을 전시할 만한 공간이 확보된 마트를 찾아가 제안서를 내미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담당 MD는 선례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 또한 건축물 전시에 따르는 행정기관의 허가도 걸림돌이 됐다. 그러던 중 롯데마트 본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신상품 개발팀이었다. 담당자와 미팅을 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일산에 있는 빅마트가 도심에 위치하고 전시를 할 만한 공간도 확보되어 그곳에서 전시 판매하기로 하고 추진했으나 우려했던 행정기관의 비협조로 무산됐다. 건축법 제20조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대상에 ‘전시를 위한 견본주택이나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이라고 명확히 법제화되어 있으나, 일산서구청 담당자의 말은 점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접수를 하라고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불가를 통보해 왔다. 심지어는 “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이 저를 책임져 주시나요?”라는 말을 들었다. 기가 찰 일이었지만 이미 의욕이 상실되어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 두 번째 후보지인 화성 영통 롯데 빅마트와 협의가 됐다. 일산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사전에 관련 업체의 자문과 가설건축물 설치 사례를 준비했다. 담당 공무원과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세움터에 신청을 했다. 반응은 예전과 비슷했지만 사전 준비한 대로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 설득했다. 담당자도 이런저런 서류들을 요구하고 안전대책 계획까지 준비를 하라고 해 어렵게 처리가 됐다. 사례 2. 양재동 하나로마트롯데 빅마트에서 전시 판매한 지 두 달쯤 되었을 때, 롯데마트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산재된 마트 중 20개를 영업 종료한다는 소식이었다. 하루 홈이 전시된 영통점도 정리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즈음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왔다. 처음과 달리 양재동은 비교적 수월하게 가설건축물 신고를 완료하고 전시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양재동에서의 판매로 약 6채가량의 주택을 판매해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 사례 3. 고양 스타필드신세계에서는 매년 ‘쓱데이’라는 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하우스 하루 홈은 국내 최대 매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양 스타필드에 ‘가와 25’라는 모델을 전시 판매했다. 특히, 대형 매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하루 홈 주택을 판매하는 홍보 영상이 나왔고 언론을 통해서도 집을 마트에서 판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이영주(스마트하우스 대표)목조주택전문시공사인 나무와좋은집을 시작으로 럭셔리브렌드 ‘하이델베르그’ 런칭과 모듈러 주택 회사 스마트하우스를 설립해 ‘하루 홈’이라는 브랜드로 사업 중이다. 모듈러 주택 불모지였던 국내 건축시장에 선구자 역할을 하며 모듈러 주택 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1544-7271 sp1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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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천연 자재는 필수다. 특히 내장 마감재 중 실내 전체 면적 비율 40%를 차지하는 벽지는 실내 공기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더욱 신경 써 선택해야 한다. 벽지 전문가를 만나 좋은 벽지 꼼꼼하게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다. 글·인물사진 이수민 기자 취재협조 에덴바이오벽지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을 짓고, 고치고, 개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더불어, 건강을 고려해 깐깐하게 자재를 따져보고 고르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PVC 벽지도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오니, 똑똑한 소비자라도 벽지를 어떻게 골라야할지 막막하다. 천연벽지 전문기업 연구개발팀의 남원식 팀장을 만나 진짜 내 몸에 좋은 건강한 벽지 고르는 법을 물어보았다. Q 벽지 선택이 중요한 이유? 요즘 많은 분들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실내 오염물질 발생원과 방출량을 확인해보면 단연 벽지가 실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과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 30평 크기의 실내 기준으로 면적과 비율을 따져보면 벽지가 약 40%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어떤 벽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량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Q 벽지의 종류는? 크게 PVC로 만들어지는 실크벽지, 종이로 만들어지는 합지벽지,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실크벽지는 오염 제거가 쉽고, 시공이 깔끔하게 되며,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최근,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며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합지벽지는 풀칠하는 배면지 부분과 인쇄가 되는 표면을 합쳐서 만든 벽지로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도 다양해 많이들 사용합니다. 다만 겹쳐서 시공돼 이음새가 매끈하지 않고, 오염이 쉽게 지워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죠. 마지막으로 천연벽지는 편백나무, 소나무, 규조토, 녹차, 황토, 옥수수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지므로 유해성이 없어 점점 각광받고 있는 착한 자재입니다. Q 어떤 벽지를 선택해야 하나? 벽지가 실내 공기 질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유해한 화학 재료가 아닌, 무해하고 유익한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가 좋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은 폐와 호흡기 등이 약하고, PVC 재질의 벽지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을 입으로 가져가 빨게 되면 유해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천연벽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여부도 따져봐야 합니다. 방염처리가 돼 있더라도, 화재 시 벽지는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연소되며 유독가스 발생 여부에 따라 생존의 기로가 갈리니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더불어 벽지 시공은 한번 하면, 쉽게 교체가 어려운 만큼 은은한 색상과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Q 실크벽지(일반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점? 원료 자체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실크벽지의 원료는 실크가 아닙니다. 폴리염화비닐인 PVC가 주 원료이고, 딱딱한 PVC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가소제라는 화학성분을 섞어 만듭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들어가 포름알데히드와 환경호르몬을 방출해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죠. 반면 천연벽지는 말 그대로 100% 천연 자재를 이용해 만듭니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의 침엽수 목분을 주 원료로 각종 자연재료에 규조토라고 불리는 천연 미네랄 기능성 광물질을 혼합해 만듭니다. 따라서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원적외선 방사 효과는 물론, 항균 및 습도 조절기능, 유해물질 흡착 제거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친환경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 국내 친환경 기준에 따라 가공 코팅처리 등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친환경벽지 범위 안에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는 포함될 수 있지만, 천연벽지 범위에 일반 친환경벽지들이 포함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친환경벽지라는 마크보다 재료와 제조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 제품을 찾는 방법입니다. Q 천연벽지도 기능성 제품이 있는지? 천연벽지는 자연소재로 만들어진 일반 벽지 외에 탈취, 항균,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소재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 에덴바이오벽지가 만드는 제품들은 편백나무, 일라이트, 규조토 등으로 만들어 실내 포름알데히드나 화학유해가스를 분해 제거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염 개선에 도움 된다는 결과가 임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Q 환경적인 면에서도 착한 자재인지? 환경적으로 접근해볼 경우, 24평형 아파트를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면 비닐봉투 13만2000장 분량이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천연벽지는 100%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폐기단계에서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속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회귀가 가능합니다. Q 천연재료 고집이 환경에 해가 되진 않는지? 간혹 소나무와 편백나무를 주 원료로 사용하니, 오히려 환경 파괴가 아니냐며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림이 노화되면 생장량이 감소하며 탄소 흡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목재는 벌목하고 재조림하는 순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 벌령 기준이 4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렇게 국내에서 40년 주기로 벌목된 소나무와 편백나무만 사용합니다. 덕분에 환경보호는 물론, 국산 목재 생산 자급률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ZOOM IN 에덴바이오벽지 국내 천연벽지 점유율 1위의, 국내 유일 천연벽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자연재료를 발굴, 선정 후 친환경 천연벽지 제조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생산한다.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품질검사가 깐깐한 한살림, 아이쿱 등 유기농 식품 생활 협동조합에 10년 째 납품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edenwp.com 공식블로그 blog.naver.com/edenbiowp 본사전시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0번길 7-5 문의 1588-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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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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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정보 - 유럽산 프리미엄 디자인 벽돌
- 벽돌의 시대가 돌아왔다. 저렴한 구조재로 쓰였던 벽돌이 ‘치장재’로 변신해 예비 건축주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구조재로 쓰이던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고품질’과 ‘다양해진 디자인’. 그래서인지 최근 소비자의 높아진 심미안에 맞춘 유럽산 프리미엄 디자인 벽돌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제품사진 및 취재협조 시온벽돌(031-322-4780) 유럽산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인 시온벽돌 유재훈 대표 스타코, 파벽돌, 콘크리트 타일 등 외벽재 종류가 다양해진 요즘, 오래전부터 흔하디흔한 자재로만 여겨졌던 벽돌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벽돌 업계도 새로운 디자인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기에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의 벽돌이 속속들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인 시온벽돌의 유재훈 대표를 만나 벽돌 고르는 법과 선택 시 따져봐야 할 것, 인기 있는 제품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요즘, 어떤 유럽산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지.최근 들어 롱브릭(500×100×40㎜ 또는 400×100×40㎜) 샘플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롱브릭 벽돌은 아직 국내에서는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쯤 출시될지도 미지수죠. 현재 공급되고 있는 롱브릭은 거의 유럽인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유럽 제품들만의 매력을 꼽자면.벽돌의 매력은 자연스러움입니다. 벽돌 한 장은 작은 조각이지만, 그것들이 조적되어 큰 덩어리가 되면 어떤 자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감과 깊이감을 선사하죠. 특히 유럽 벽돌은 단순해 보이지만 크기와 색상, 질감이 각기 다른 것이 특징이죠. 핸드메이드 기술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옛날 전통방식을 그대로 유지, 계승해 벽돌을 생산해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자부심 또한 상당하고 만들어진 벽돌 낱장 하나하나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멋스럽죠. 벨기에 벽돌이 인기 있는 이유는.벨기에 속담 중 ‘모든 벨기에인은 뱃속에 벽돌을 지닌 채 태어난다. De Belg wordt geboren met een baksteen in de maag’는 말이 있어요. 이 속담은 자신만의 집 짓기를 누구나 꿈꾼다는 뜻인데, 벨기에 사람들이 ‘집 짓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알 수 있는 속담이죠. 그만큼 집을 지을 때 필요한 자재에 대해 관심도 많고, 색감과 품질에도 남다른 자신감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 수입벽돌 업체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은.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인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수입벽돌의 경우 유통 과정이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과정이 복잡할수록 벽돌 손상 확률이 높고, 그 가격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저희 시온벽돌은 이런 부분을 반영해, 유럽 최대 규모의 유명 벨기에 벽돌회사 비네로베르거 Wienerberger와 이탈리아 산 마르코 San Marco 제품 등을 독점 수입해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증된 운송 업체와 연계해 제품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철저히 제품을 관리합니다. 벽돌 시공은 아무데나 맡겨도 괜찮은가.가능한 수입업체 선택 시 전문 조적 시공 팀이 있는지도 확인해보길 권합니다. 한 장당 고가인 벽돌인데, 아무렇게 조적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입업체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체크하고, 시공 중에도 방문해 정확한 시공이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을 모니터링하는가도 살펴보세요. 조적 방법과 메지 공정도 중요한가.어떤 벽돌을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조적 방법과 메지 공정 모두 그 벽돌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기에 쉽게 놓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입업체에서 현장에 방문해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내기 위해 메지 넣는 방식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유재훈 대표가 추천! 트렌디한 디자인 벽돌&시공사례 4 아고라 Agora벽돌 하나하나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느껴지는 멋스러운 핸드 몰드 벽돌.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주택이나 유럽풍의 우아한 분위기의 주택을 디자인할 때 선택하면 좋다. 색상은 7가지가 있으며, 그중 아이보리는 기품 있는 분위기, 실버그레이 컬러는 모던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에 좋다. 제조국 벨기에회사 비네르베르거 wienerberger규격 215x102x65㎜㎡당 58매 파구스 Pagus무메지 공법이 특화된 점토 세라믹외장 벽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연출되는 편안한 분위기부터 위엄 있는 공간 연출까지 가능하다. 표면은 약간 거칠지만, 고운 샌딩 처리가 되어 있으며, 내외장재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실내 장식 벽돌로 활용해도 멋스럽다. 제조국 벨기에회사 비네르베르거 wienerberger규격 238x90x48㎜㎡당 78매 카시아 Cassia두 개의 벽돌이 붙어 있고, 망치를 이용해 가운데 부분을 쪼개어 사용하는 방식의 롱브릭이다. 앞면과 뒷면, 그리고 쪼개진 면 등 3면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시공 후 자연스러운 표면 연출이 멋스럽고, 감각적이며 웅장한 분위기까지 연출 가능하다. 카시아 레드 외에 카시아 그레이, 브라운 톤의 카시아새도우도 있다.제조국 벨기에회사 비네르베르거 wienerberger규격 400x95x48㎜㎡당 39매 막스 클래식 Maax Classic로마 제국 시대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한 벽돌. 내구성이 뛰어나며, 열 및 음향 절연 기능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점토벽돌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따뜻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의 주택을 지을 때도 좋지만, 위엄 있는 초대형 예술 건축물을 지을 때도 손색없다.제조국 이탈리아회사 산 마르코 San Marco규격 495x100x38㎜㎡당 38매 프리미엄 벽돌 직접 보고 싶다면 시온벽돌 전시장2층 규모로, 1층과 2층 실내와 외부에 벨기에 비네르베르거, 이탈리아 산마르코 대표 제품을 비롯해 매끈한 디자인의 스페인 벽돌, 내추럴한 무드의 호주 벽돌, 고풍스러운 중국 고벽돌 등을 모두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까지 가능하니, 시간이 갈수록 멋스러운 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한 번쯤 둘러봐도 좋겠다. 또한, 전문 조적팀 보유, 대표가 손수 공사현장과 시공 과정을 모니터링해 최대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낸다.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문현로 131 운영시간 오전 8시~저녁 7시 / 토요일 격주 운영, 일요일 휴무문의 031-322-4780 www.zionbrick.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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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를 만나다 시온벽돌
-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를 만나다 시온벽돌 벽돌의 시대가 돌아왔다. 저렴한 구조재로 쓰였던 벽돌이 ‘치장재’로 변신해 예비 건축주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구조재로 쓰이던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고품질’과 ‘다양해진 디자인’. 그래서인지 최근 소비자의 높아진 심미안에 맞춘 유럽산 프리미엄 디자인 벽돌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 | 제품사진 및 취재협조 시온벽돌 스타코, 파벽돌, 콘크리트 타일 등 외벽재 종류가 다양해진 요즘, 오래전부터 흔하디흔한 자재로만 여겨졌던 벽돌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벽돌 업계도 새로운 디자인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기에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의 벽돌이 속속들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인 시온벽돌의 유재훈 대표를 만나 벽돌 고르는 법과 선택 시 따져봐야 할 것, 인기 있는 제품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요즘,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지. 최근 들어 롱브릭(500×100×40㎜ 또는 400×100×40㎜) 샘플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롱브릭 벽은 아직 국내에서는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쯤 출시될지도 미지수죠. 현재 공급되고 있는 롱브릭은 거의 유럽인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유럽 제품들만의 매력을 꼽자면. 벽돌의 매력은 자연스러움입니다. 벽돌 한 장은 작은 조각이지만, 그것들이 조적되어 큰 덩어리가 되면 어떤 자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감과 깊이감을 선사하죠. 특히 유럽 벽돌은 단순해보이지만 크기와 색상, 질감이 각기 다른 것이 특징이죠. 핸드메이드 기술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옛날 전통방식을 그대로 유지, 계승해 벽돌을 생산해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자부심 또한 상당하고 만들어진 벽돌 낱장 하나하나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멋스럽죠. 벨기에 벽돌이 인기 있는 이유는. 벨기에 속담 중 ‘모든 벨기에인은 뱃속에 벽돌을 지닌 채 태어난다.De Belg wordt geboren met een baksteen in de maag’는 말이 있어요. 이 속담은 자신만의 집짓기를 누구나 꿈꾼다는 뜻인데, 벨기에 사람들이 ‘집짓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알 수 있는 속담이죠. 그만큼 집을 지을 때 필요한 자재에 대해 관심도 많고, 색감과 품질에도 남다른 자신감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 수입벽돌 업체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인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수입벽돌의 경우 유통 과정이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과정이 복잡할수록 벽돌 손상 확률이 높고, 그 가격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저희 시온벽돌은 이런 부분을 반영해, 유럽 최대 규모의 유명 벨기에 벽돌회사 비네르베르거Wienerberger와 이탈리아 산 마르코San Marco 제품 등을 독점 수입해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증된 운송업체와 연계해 제품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철저히 제품을 관리합니다. 시공은 아무데나 맡겨도 괜찮은가. 가능한 수입업체 선택 시 전문 조적 시공 팀이 있는지도 확인해보길 권합니다. 한 장당 고가인 벽돌인데, 아무렇게 조적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입업체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체크하고, 시공 중에도 방문해 정확한 시공이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을 모니터링하는가도 살펴보세요. 조적 방법과 메지 공정도 중요한가. 어떤 벽돌을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조적 방법과 메지 공정 모두 그 벽돌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기에 쉽게 놓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입업체에서 현장에 방문해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내기 위해 메지 넣는 방식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유재훈 대표가 추천! 트렌디한 디자인 벽돌&시공사례 4 아고라Agora벽돌 하나하나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느껴지는 멋스러운 핸드 몰드 벽돌.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이 돋보이는 주택이나 유럽풍의 우아한 분위기의 주택을 디자인할 때 선택하면 좋다. 색상은 7가지가 있으며, 그 중 아이보리는 기품 있는 분위기, 실버그레이 컬러는 모던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에 좋다.제조국 벨기에 회사 비네르베르거wienerberger 규격 215x102x65㎜ ㎡당 58매 파구스Pagus무메지 공법이 특화된 점토 세라믹 외장 벽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연출되는 편안한 분위기부터 위엄 있는 공간 연출까지 가능하다. 표면은 약간 거칠지만, 고운 샌딩 처리가 되어 있으며, 내외장재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실내 장식 벽돌로 활용해도 멋스럽다.제조국 벨기에 회사 비네르베르거wienerberger 규격 238x90x48㎜ ㎡당 78매 카시아Cassia두 개의 벽돌이 붙어 있고, 망치를 이용해 가운데 부분을 쪼개어 사용하는 방식의 롱브릭이다. 앞면과 뒷면, 그리고 쪼개진 면 등 3면을 원하는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시공 후 자연스러운 표면 연출이 멋스럽고, 감각적이며 웅장한 분위기까지 연출 가능하다. 카시아 레드 외에 카시아 그레이, 브라운 톤의 카시아 새도우도 있다.제조국 벨기에 회사 비네르베르거wienerberger 규격 400x95x48㎜ ㎡당 39매 막스 클래식Maax Classic로마 제국 시대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한 벽돌. 내구성이 뛰어나며, 열 및 음향 절연 기능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점토벽돌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따뜻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의 주택을 지을 때도 좋지만, 위엄 있는 초대형 예술 건축물을 지을 때도 손색없다.제조국 이탈리아 회사 산 마르코San Marco 규격 495x100x38㎜ ㎡당 38매 프리미엄 벽돌 직접 보고 싶다면 시온벽돌 전시장 2층 규모로, 1층과 2층 실내와 외부에 벨기에 비네르베르거, 이탈리아 산마르코 대표 제품을 비롯해 매끈한 디자인의 스페인 벽돌, 내추럴한 무드의 호주 벽돌, 고풍스러운 중국 고벽돌 등을 모두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까지 가능하니, 시간이 갈수록 멋스러운 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건축주라면 한번쯤 둘러봐도 좋겠다. 또한, 전문 조적팀 보유, 대표가 손수 공사현장과 시공 과정을 모니터링해 최대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낸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문현로 131 운영시간 오전 8시~저녁 7시 / 토요일 격주 운영, 일요일 휴무 문의 031-322-4780 www.zionbr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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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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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를 만나다 시온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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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 PART 02 /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전국에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베르시 캐슬타운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 위치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 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 대지면적 9702㎡(2935평) 건폐율 60% 용적률 200% 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 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 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 천안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메이플힐즈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146 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 설계 로텍엔지니어링 시공 ㈜더존하우징 규모 63세대 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 위치 강원도 횡성군 태기로 중금6길3(횡성호수 앞) 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 설계 남기영 건축사 필지면적 528~1320㎡(160~400평) 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 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 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지역인 횡성호수 옆에 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단지주변 환경 ●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CC, 오크밸리CC, 쎈추리21CC, 동원 썬밸리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네이처 빌리지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 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 규모 6세대 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 5호 3억 9000만 원, 6호 3억 9900만 원 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 시행/시공 휘페스타 설계 STEM건축사무소 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 건축면적 100~200㎡(30~60평) 규모 16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 스마트한 주거환경 ●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 시행 ㈜모드니개발 설계/시공 ㈜GIP종합건설 필지면적 660~990㎡(200~300평) 건축면적 A타입 152㎡(46평), B타입 105㎡(32평) 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 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주거 환경 ●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A타입 46평형 ●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타입 32평형 듀플렉스 ●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 시행 세상건축 시공 에이탑건설 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 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 규모 17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넓은 마당 제공) 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 광주(수완)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IC, 담양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레힐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단지명 제주 안끄레힐2차 위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 시행/시공 대일개발㈜ 규모 38세대 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입지조건 ●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 위치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2120(곽납로144) 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 설계 주오건축사 필지면적 424~671㎡(128~203평) 규모 19세대 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 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족 ●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라온프라이빗CC, 에버리스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중문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빌리노 타운하우스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 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 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 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 필지면적 562㎡(170평) 건축면적 258㎡(78평) 규모 44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 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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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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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3]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조명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고려해 구매하는 사람, 조명이 예뻐서 구매하는 사람, 전구 색이 아름다워서 구매하는 사람 등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이번엔 그런 기준보다 색다른, 혹은 평범하지만 은근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명을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이 조명을 집에 설치한다면 집 안 분위기는 더 매력적으로 변신할지 모른다. 글 이상현 기자 자료협조 바리솔코리아 02-6968-5963 www.kbarrisol.com,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 8COLORS 070-8654-3637 www.8colors.co.kr 조명은 빛의 확산에 따라 직접 조명, 간접 조명, 직간접 조명, 확산 조명으로 나뉜다. 직접 조명이란 주광원의 빛을 모아 비추는 것을 말하며, 간접 조명은 벽이나 천장 등에 조명을 비추고 반사된 빛을 말한다. 직간접 조명이란 갓, 팬던트를 이용해 직접 조명이면서도 은은한 간접등의 역할도 겸한 것을 뜻한다. 확산 조명은 작업면 또는 대상물로의 빛이 모든 방향에서 입사한 것이다. 직접 조명을 특정 부분만 비출 경우 전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스포트 라이트, 바닥에 놓고 쓰는 플로어 라이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모양과 시공 부분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천장에 다는 조명인 실링 라이트, 천장에 매립된 실링 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다운 라이트, 천장에서 체인이나 코드를 달아 매단 팬던트 조명, 여러 개의 등에 화려한 장식을 더한 샹들리에, 벽에 설치하면 벽등 혹은 브래킷 조명, 계단실 밑에 설치하면 풋라이트 또는 각광이라고 부른다. 넓고 시원한 바리솔 조명 바리솔코리아 3D LIGHT‘바리솔’이라 부르는 스트레치 실링 조명은 넓은 면을 활용해 은은하게 빛을 비춘다. 따라서 빛이 부드럽고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편안한 분위기에 최적화된 조명이다. 탄성 있는 PVC 원단을 틀에 맞춰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디자인 외에 건축주가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단, 틀 제작과 마감과정이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기에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가격: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다름 어디에나 어울리는 실링라이트 기본 중에 기본, 넓은 공간에 적합한 실링라이트 일반적인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링 라이트는 천장 등을 비롯 천장에 부착하는 기구와 천장 속에 설치하는 기구 일체를 말한다. 알렝ALANG2001년 처음 출시된 알렝ALANG 조명 시리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이 방 안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먼지떨이로 간단치 털어만 주면 청소도 끝이다. •지름: 450㎜ / 높이: 150㎜ / 전력: 20W / 가격: 59,900원 칼륍소CALYPSO우주선 모양 같은 칼륍소 실링라이트는 반투명유리 소재로 조명은 눈부심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눈이 편안하다. 반사광이 있는 자연스러운 불빛을 원한다면 고르게 발산되는 불투명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름: 500㎜ / 높이: 100㎜ / 전력: 60W / 가격: 39,900원 갤러리 분위기를 만드는 스포트라이트 무대 위의 특정부분을 조명하여 강조하거나 연기자의 움직임을 따라 조명함으로써 미적 효과나 심리적 효과를 높여 연극의 내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 시초다. 무대 조명에서 벗어나 집 안에 건 그림이나 화장대, 화장실 등에 사용한지 오래다. 바로메테르BAROMETER 천장트랙조명단순한 레일 조명을 벗어나 양끝단을 회전할 수 있게 만든 스포트라이트 조명이다. 황동색으로 잔잔한 듯하지만 배경이 심플하다면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곳에 빛을 비출 수 있다. 순한 세제에 적신 천으로 닦아 관리하면 된다. •갓 지름: 65㎜ / 길이: 1310㎜ / 전력: 35W / 가격: 69,900원 뉘모네NYMANE 천장스폿조명아담하고 심플한 3구 스포트라이트를 원한다면 뉘모네 천장스폿조명이 딱이다. 하얀 삼각다리가 이리 보면 CCTV 같고 저리 보면 피자 세이버 같이 보이기도 하다. 작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증이다. 전구로는 LED GU10을 권장한다. •지름: 250㎜ / 전력: 6W / 가격: 49,900원 라나르프RANARP옛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나르프 조명. 스틸 소재 연결 장치와 텍스타일 전원코드를 채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이다. 플로어스탠드와 작업등은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볍고 언제든지 쉽게 옮길 수 있어, 원하는 곳에 꽂기만 하면 된다. •폭: 140㎜ / 깊이: 340㎜ / 높이: 120㎜ / 지름: 140㎜ •전력: 7W / 코드 길이: 3500㎜ / 가격: 39,900원 우르스훌트URSHULT수납장 내부를 환하게 비춰추면서 안락한 분위기까지 전하는 조명이다. 은근히 어두운 침실 옷장 내부, 거실이나 주방 및 현관 수납장에 잘 어울리면서도 편리함을 더해줄 것이다. 내장 LED 조명으로 수명이 약 2만 5000시간이며, 조명 색은 2700K의 따듯한 백색이다. •길이: 290㎜ / 폭: 74㎜ / 높이: 93㎜ / 코드 길이: 3500㎜ •전력: 2W / 가격: 29,900원 샹들리에 프랑스어의 샹델(chandelle:양초)에서 비롯된 말로 본래는 초를 세우는 기구(촛대)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장식효과를 주목적으로 한 조명기구의 명칭이다. 그리스로마시대서 기름을 넣은 큰 쟁반을 천장에서 늘어뜨린 것에서 시작해 17세기 후반 지금과 같이 크리스털을 치장한 샹들리에가 등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펠비켄APPELVIKEN샹들리에를 보조조명으로도 아늑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에펠비켄 샹들리에는 미니양초와 일반 양초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촛불을 사용할 경우 천장과 최소 50㎝를 띄우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여러분의 집은 소중하니까. 촛불이 어렵다면 LED 촛불도 좋다. •높이: 640㎜ / 지름: 360㎜ / 가격: 59,900원 외르토프타ORTOFTA 가운데 조명을 두고 주변에 현란한 고리들을 달아 정갈하면서도 아름다운 패턴을 가진 외르토프타 샹들리에. 불빛이 천장과 벽에 멋진 패턴을 만든다. S자 고리를 사용하거나 체인을 잘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는 먼지떨이로 가볍게 털면 된다. •높이: 500㎜ / 지름: 420㎜ / 코드 길이: 140㎜ / 가격: 169,000원 브래킷 조명 브래킷은 원래 팔대(arm)라는 뜻이나, 전기 설비, 조명 설비의 분야에서는 벽 부착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던 이름이다. 벽에 조명을 부착하다보니 자연스레 브래킷 조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벽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루이스폴센Louis poulsen PH 3/2 WallPH 3/2 Wall 조명은 3단 쉐이드 시스템이 적용된 벽걸이 조명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다. 입으로 불어 성형하여 제작한 불투명 오팔글라스는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뿜어내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황동소재의 본체는 반짝이는 크롬도금을 하여 세월의 흔적으로 인한 산화 및 변색을 방지하여 명품 조명의 디테일을 완성한다. 월박스의 조작스위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가로: 290㎜ / 세로: 235㎜ / 코드 길이: 2900㎜ •무게: 2.2㎏ / 가격: 1,930,000원 코토나 디자인Kotona Design Moon Noteboard LightKotona Design의 Moon Noteboard Light는 벽걸이 램프 역할을 하면서 자석보드 및 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안에 약 70%의 빛을 감소시키는 우주선 자석이 있는데, 우주선 자석을 제거하면 다시 밝아진다. 상황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조명인 듯하다. •가로: 400㎜ / 세로: 400㎜ / 두께: 40㎜ •가격: 398,000원 무시크MUSIK갤러리 혹은 화장품 가게에서 주로 보던 그 조명이다. 눈이 부시지 않은 쾌적한 조명으로 거울 양쪽으로 배치하기 좋다. 눕혀서 또는 세워서 어느 방향으로든 매달 수 있어 편리하다. 전구의 색을 달리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조명인테리어를 원하다면 무시크 조명도 좋은 대안 중 하나다. •폭: 600㎜ / 깊이: 640㎜ / 높이: 370㎜ •코드 길이: 2200㎜ / 전력: 8.6W / 가격: 39,900원 외스타노OSTANA캡슐 같이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을 가진 간결한 디자인의 외스타노 조명. 빛이 위로 향하도록 설치해도 전혀 문제없다. 아래를 향하여 설치한다면 거울과 세면대를 비추는 욕실 조명이 떠오른다. 물론, 욕실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는 조명이다.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관리도 끝. •폭: 60㎜ / 깊이: 150㎜ / 높이: 180㎜ •받침 지름: 80㎜ / 전력: 25W / 가격: 24,900원 인테리어 소품 조명 방 안의 분위기를 제일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마 인테리어 조명인 듯하다. 구매해서 간단히 전원만 꽂아 사용하면 끝이니까. 이번엔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기도 하고, 벽에 걸어서 실내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들이다. 크닉스훌트KNIXHULT크닉스훌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스탠드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됐다. 곧 폐기될 대나무를 사용해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친환경적이다. 빗각 사이로 빠져나오는 불빛과 대나무살을 통해서 나오는 부드러운 불빛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높이: 370㎜ / 지름: 260㎜ / 코드 길이: 2000㎜ •전력: 13W / 가격: 39,900원 드룀밍에DROMMINGE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디자인의 조명이다. 불을 켜면 아늑한 빛이 방 안에 퍼진다. 게다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장난치다가 제품에 포함된 전선에 아이의 목이 졸릴 수 있으니 유아용 침대, 놀이 공간 등에서 떨어뜨려 놓아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길이: 320㎜ / 폭: 230㎜ / 높이: 65㎜ •코드 길이: 2500㎜ / 가격: 12,900원 파도FADO주술사가 주문을 외워야할듯한 조명이지만, 침대 옆에 두는 무드등으로 그만인 제품이다. 부드러운 불빛이 아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화이트, 그레이, 핑크 3가지 색상이 있어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물자국이 남을 수 있기에 물뭍은 천보단 먼지떨이로 청소하는 것을 권장한다. •높이: 240㎜ / 지름: 250㎜ / 코드 길이: 1800㎜ •전력: 75W / 가격: 19,900원 포르소FORSA영화사 픽사의 오프닝 타이틀을 닮은 스틸 소재의 포르소 작업등. 사진에 관절이 보이듯 조명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책상, 침대, 소파에서 독서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조명이 아닐까. •높이: 350㎜ / 받침 지름: 150㎜ / 갓 지름: 120㎜ •코드 길이: 1800㎜ / 가격: 29,900원 테르나뷔TARNABY전통식 등유 램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엔틱한 무드등으로, 빛이 따뜻하고 부드럽다. 불빛이 나오는 전구를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며, 디머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단, 디머 기능을 지원하는 전구만 사용할 수 있다. •갓 폭: 100㎜ / 높이: 250㎜ / 받침 지름: 150㎜ •코드 길이: 1800㎜ / 전력: 6W / 가격: 2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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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3] 예쁘고 귀엽고 톡톡 튀는 포인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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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5월호 특집 1]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텃밭
- 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가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매력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썰렁한 계절에 주택을 방문하면 적잖은 건축주들이 “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 왔으면 훨씬 더 보기 좋은데 …, 예쁜 집은 집들이 때 잠깐뿐이고 손길을 준 만큼 답하는 정원에 애착이 더 간다”고 말한다. 정원이 즐거운 노동의 공간이자,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임을 짐작할 수 있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참고 문헌 <한국 전통 정원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 개발 및 지원 방안 연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시민정원사 매뉴얼》, 경기농림진흥재단, 강정화 외. <정원가꾸기의 사회 경제학>, 농촌진흥청. 《농촌마을 정원 만들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잘 가꾼 정원, 주거 만족도 높여 정원의 어원을 보면 동양의 정庭은 건물 앞의 공간인 뜰, 즉 울타리로 둘러싸인 건물 앞의 공지를 일컫는다. 원園은 일정한 공간을 위요圍繞하는 행위 내지 그 공간을 뜻한다. 서양의 Garden(英美) 또는 Garten(獨)은 이스라엘어 Gan과 oden(또는 eden)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gan은 울타리 또는 둘러싼 공간을, oden은 즐거움이나 기쁨을 뜻한다. 정원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위요 공간으로 정원_울타리를 쳐서 만든 한정된 내부 공간을 자신만의 영역으로 만들려는 심리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공간이다. 생활환경으로 정원_실용적인 가사 작업 공간으로 채원菜園, 약초원, 과수원 등 생산 공간이다. 열락悅樂 장소로 정원_신체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보통 정원 하면 열락 정원[Pleasure Garden], 즉 정원을 유지관리하면서 교감을 추구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열락 정원은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그 결과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정원의 기능은 첫째, 관망과 전망의 대상이다. 건강한 정원수, 푸른 잔디밭 그리고 아름다운 꽃밭으로 꾸민 정원은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관망의 대상이다. 집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거나 전면에서 볼 때 조화롭게 펼쳐진 깨끗한 정원과 화단은 미적 만족감에다 안락함과 쾌적함도 준다. 둘째, 공간 확장 기능이다. 정원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식사를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집 안의 거실이나 주방의 문과 정원 사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수시로 드나들며 즐길 수 있다. 정원의 바닥을 목재나 석재로 깔아 생활공간 일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셋째, 주변의 기후 조절이다. 정원의 잔디, 초화류, 정원수 등은 주택 주위의 온·습도를 조절하고 바람을 막아준다. 여름철에 그늘과 증산작용으로 기온을 내리고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겨울철에 주·야간 온도 차를 감소시켜 주고 바람을 막는 보온 효과가 있다. 소양호를 향해 주택을 배치하고 일사를 차단하고자 전면에 활엽수를 심은 인제 주택 정원의 기능 중 에너지 조절을 좀 더 살펴보자. 주택을 지을 대지에서 고려할 사항은 태양과 바람에 대한 것이며, 정원에 의해서도 에너지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은 풍압을 감소시키므로 창으로 침입하는 공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나무 그늘을 만들어 일사도 조절할 수 있다. 낙엽수는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태양광선을 차단시키며, 겨울에 잎이 떨어지므로 태양광선을 그대로 통과시킨다. 또한, 지표면에서 건물에 반사하는 열은 지표면의 조건에 따라 상당히 조절된다. 즉, 밝은색의 지표면은 건물에 태양광선을 반사하며, 어두운색의 지표면은 일사를 흡수해 표면 온도를 높인다. 잔디 등으로 덮인 지표면은 일사를 흡수하지만, 식물의 증발 작용에 의한 냉각 효과 때문에 표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한편, 정원은 주택의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한다. 스웨덴 조경 기자재 회사인 허스크바나Husqvarna에서 9개국 44곳의 부동산업자, 120명의 정원 디자이너, 5천 명의 건축주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12 Business Day). “잘 가꾼 정원이 있는 집은 평균 16%씩 가격이 상승하며,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데 들어간 돈을 고려해도 1달러를 투자해 3달러를 벌 수 있다. 기존 집의 주방이나 욕실을 교체하는 것보다 잘 가꾼 정원이 가격 프리미엄이 더 높다. 반대로 잘 가꾸지 않은 정원이 있는 집은 상대적으로 5~15%가 차감된 거래가 형성된다.”_출처 www.husqvarna.com 자연에 순응하는 전통 정원 정원의 역사는 수목을 신성시해 햇빛이 강하고 숲이 적은 환경 조건의 고대 이집트에서 발달한 원예와 관개灌漑 기술을 이용해 정원을 조성한 데에서 시작했다. 그리스·로마시대엔 신과 왕의 정원에서 서민의 정원으로 발달해 해안이나 구릉지에 위치한 자급자족형과 전원형, 도시형에 따라 텃밭, 취미, 관상 등의 목적에 맞는 정원이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동명왕 때부터 정원을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형태적 특징은 중국과 일본이 자연을 모방하고 인공적으로 재현했던 것에 비해 풍부한 자연환경을 충분히 이용해 자연을 그대로 즐겼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칙으로 집터를 잡은 논산 윤증 고택 우리나라의 전통적 정원을 특징짓는 양식은 산천이 수려한 조화를 이룬 자연 속에 터를 잡아 정자와 연못, 수석 등을 꾸민 임천林泉 정원이다. 고려 중기 이후 향리鄕里에 생활 기반을 두면서 왕도의 벼슬길에 나가 있는 학자적 관료인 사대부 계급이 등장함에 따라 이들이 관직을 물러난 뒤 경영한 별서別墅(농장이나 들 근처에 한적하게 지은 집) 정원은 그대로 전통 정원의 역사를 이뤘다. 권력과 인생의 함수관계를 초탈한 지성인의 입장을 택한 이들이 왕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경영한 별서 정원들은 권력을 과시하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정원 기법이 태어난 계기가 됐다. 이곳에 심어지는 수목들은 매화, 대나무, 소나무, 국화, 패랭이, 후박 등 화려하지 않되 고담한 수종들이었으며, 음양을 따짐으로써 식물의 생태학적 보전을 꾀한 치밀한 환경 구성이었다. 고려시대 이재현의 청평사 문수원(강원 춘천)과 조선시대 양산보의 소쇄원(전남 광주), 윤선도의 부용동(전남 보길도), 정약용의 다산 정원(전남 강진)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큰 특징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칙으로 건물을 지을 터를 잡았고, 정자나 누각도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해 연못이나 강가, 산자락에 세워 경관을 감상하는 장소로 삼았다. 정원을 조성할 때 지형을 함부로 변형시키지 않았고, 물의 이용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의 법칙에 충실할 뿐 인공적으로 하늘을 향하는 분수를 만들지 않았다. 꽃이나 나무는 스스로 자라는 관상수를 심고, 인공 수형을 만드는 가지치기도 피했다. 사랑채 후원을 수목과 수석, 연못으로 조성한 아산 건재 고택 전통 정원에서 정원수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종과 실용적인 유실수가 주종을 이룬다. 사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상록수보다 활엽수를 심어 절기에 따라 변하는 초봄의 신록으로부터, 개화, 결실에 이르는 계절감을 즐겼다. 꽃이 좋거나 열매가 좋은 수목은 대개 담[울타리]이나 후원 가장자리에 심고, 앞마당 가운데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 우리의 전통 정원과 현대 정원은 위치뿐만 아니라 수목, 구조물 등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정원을 조성하는 목적과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신체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 정원. 신록의 계절 5월, 마당에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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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5월호 특집 1]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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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 외벽재는 사람의 옷과 같다. 따라서 어떤 외벽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또한, 주택의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석재), 사이딩(목재, 시멘트, 세라믹 등), 스타코,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벽재, 무엇이 좋을까.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코르크포유 02-713-1390 www.cork4u.co.kr 참고문헌 《집짓기 바이블》, 마티. 《목조주택 짓기》, 전원주택라이프D/B 스타코Stucco스타코는 이탈리아어로 ‘치장 벽토’라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회반죽 미장을 말한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해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사용했고,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해 미국에서 1890년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은 석회나 진흙 같은 천연 무기질 접착제뿐만 아니라 공업화 시멘트로도 사용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스타코로 미장한 유럽 주택 스타코플렉스Stucoflex스타코플렉스는 유기 접착제를 첨가해 탄성력을 높여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이다. 원래 미국 업체의 제품명이나, 우리나라에선 ‘탄성’이 들어간 기능성 스타코를 아우르는 말로 사용한다. 스타코플렉스는 칼슘 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염해가 발생하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도 방지한다. 아크릴 폴리머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황변을 방지한다. SUP건축사사무소에서 스타코플렉스를 외벽재로 디자인한 주택 사이딩건물의 외벽을 덮는 판재를 뜻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 우리나라에서 전원주택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익숙한 외벽재다. 목재 사이딩우리나라에선 경량 목구조 도입 당시부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에 가압 방부 처리한 사이딩이다. 목재 자체가 무늬이기에 마감은 보통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 주기로 다시 도장해야 한다. 흰개미가 우려될 경우 방충 처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목재를 규화 처리해 광물화시켜 곰팡이와 물에 강한 목재 사이딩도 나왔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KD 규화목 오르가노우드 사이딩. 실리케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와 목섬유와 결합시킨 규화목재로 곰팡이와 미생물에 나무가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또, 일반 목재보다 더 단단하며, 난연 2등급 준불연 목재로 불에 대한 내구성도 높다. 시간에 따라 은회색으로 색상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 사이딩부드럽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어 PVC 수지를 목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쉽고 건물에 하중 부담이 가해지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기가 짧아 전원주택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습 및 단열성능이 좋고, 오염물질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더 좋은 사이딩의 등장으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닐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시멘트 사이딩은 ‘전원주택’하면 먼저 떠오르는 외벽재로, 시멘트와 모래를 원료로 단면에 텍스쳐 처리한 강화 섬유 시멘트 판재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스 파이버를 첨가했다.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 나뭇결무늬가 자연스러우며 시공 후 페인트를 덧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6년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하다. 시멘트 사이딩은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질 및 섬유질 원료를 성형해 양생하고 경화시킨 판재다. 목섬유나 목편을 보강재로 사용한 목섬유 보강 시멘트판, 펄프나 합성섬유를 보강재 사용한 섬유 보강 시멘트판 등이 있다. 150℃ 이상의 고열로 건조시켜 조성하고 물성을 강화한 고급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은 일본에선 ‘요업계 사이딩’이라 불리며, 일본 품질 인증(JISA 5422)에 준해 관리된다.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성이 강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나 오염 등이 붙는 현상이 적다. 친수제를 혼합한 도료로 특수 코팅이 됐기 때문이다. 달라붙더라도 빗물에 흘러내려 처음의 그 모습을 유지하므로 관리하기 편하다. 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른 제품도 있다. 색상을 달리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연출한 공주 주택(시공: 운서프라임하우징) 징크지붕재뿐만 아니라 외벽재로도 사용하는 징크는 아연과 동(구리)과 티타늄을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한 제품이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 구리 0.08~1%, 알루미늄 0.015% 이하다.징크는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므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페인트를 칠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도 편하다.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오랜 수명을 자랑하는 징크는 보통 농촌 및 공기 청정지역에서 90~100년, 해안지역에서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에서 30~40년을 버틴다.산화 처리된 징크는 청회색[Blue-Gray]이 자연색이며, 음영에 따라 회색[Gray], 녹회색[Green-Gra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빛에 따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지붕에서 외벽까지 징크로 두른 진주 주택(설계: JYA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서 개발한 포스맥. 일반 아연 도금 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하며, 산성비와 절단부 부식에도 강하다. 포스코에서 2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일반 징크와 다르게 색상(그레이, 버자야 그레이)을 선택할 수 있다. 코르크와인 마개로 유명한 코르크는 액체와 기체가 통과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외벽재로도 손색이 없다. 외벽재로 고온에서 고압축한 탄화 코르크를 사용한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Cork Oak]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껍고 탄력 있는 부분을 말한다. 나무를 베지 않고 양의 털을 깍듯 코르크층만 벗겨내는 방법으로 채취한다. 나무의 나이가 20살이 되면 코르크층을 벗겨도 나무의 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그 뒤에 다시 코르크층이 생겨난다. 따라서 이것을 벗겨서 코르크 자원으로 활용하며, 그 후에 다시 9년마다 재생된 코르크층을 벗겨서 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자연 건조로 수분을 말린 후 고온에서 고압축하며, 이 과정에서 코르크가 정화되고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부드럽고 단단한 탄성 있는 탄화 코르크로 변신한다. 탄화 코르크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고 보온, 방음, 흡음 효과가 높다. 열전도율(0.036~0.042W/mk)도 낮은 편이며,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탄화 코르크를 외벽으로 사용한 가평 주택. 기존 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사진: 코르크포유). 벽돌점토벽돌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 점토벽돌은 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건물 붕괴 위험도 철과 시멘트보다 적다. 또한, 기공률이 20%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를 자랑한다.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팎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지진에 약하단 인식은 오해다. 청화요업 정길한 공장장은 “외벽의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하거나 내진 설계 매뉴얼대로 시공하면 지진에도 벽돌이 탈락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근대문화유산 인천세관(1883년), 약현성당(1892년), 명동성당(1898년) 등도 점토벽돌로 시공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파벽돌은 옛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는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말한다.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벨스톤의 트라이앵글브릭. 다른 모양의 벽돌로 외벽을 꾸미기도 한다. 조적뿐만 아니라 얇게 타일처럼 만들어 중량에 대한 부담 없이 벽돌을 목구조에서도 외벽재로 사용할 수 있다.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청화요업의 넬리센 ROSINA.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점토벽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편해 많은 건축주가 찾는다. 벽돌쌓기의 종류같은 벽돌이라도 쌓는 방법에 따라 주택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쌓는 종류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중 자주 사용하면서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벽면에 무늬를 만들거나 음영 효과를 내는 방법인 장식쌓기 중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를 살펴보자.엇모쌓기_벽면에 변화감을 주고자 벽돌을 45도 각도로 모서리가 면에 나오도록 쌓아 그림자 효과를 낸다.영롱쌓기_삼각형, 사각형, -, +자형 등 구멍을 벽면 중간에 규칙적으로 만들어 쌓는 방법이다.무늬쌓기_벽돌 면에 무늬를 넣어 줄눈에 효과를 줌으로써 의장 효과를 높인다.모든 외벽재는 장단점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지관리비용이 크거나, 초기비용은 들지만 유지관리가 편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지만, 자연과 시간에 잘 견디고 살아남은 재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목재, 벽돌, 석재, 스타코, 금속재 등. 또한, 벽돌과 목재를 빼면 20~30년 넘도록 적용된 외장재가 드물 정도다. 따라서 각 재료별 장단점을 신중하게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남호 건축가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공했는지도 중요하다”며, “물의 처리나 환기 등 디테일까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장재, 무엇이 좋을까01Ⅰ외장재, 경제성·기능성·심미성 삼박자 갖춰야02Ⅰ주택을 더욱 맛깔스럽게 꾸며주는 지붕03Ⅰ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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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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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3월호 특집 3]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외벽재는 사람의 옷과 같다. 따라서 어떤 외벽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이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또한, 주택의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주택에 사용하는 외벽재는 조적(벽돌, 석재), 사이딩(목재, 시멘트, 세라믹 등), 스타코, 징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외벽재, 무엇이 좋을까.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청화요업 1644-8934 www.bricko.co.kr,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코르크포유 02-713-1390 www.cork4u.co.kr 참고문헌 《집짓기 바이블》, 마티. 《목조주택 짓기》, 전원주택라이프D/B 스타코Stucco 스타코는 이탈리아어로 ‘치장 벽토’라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회반죽 미장을 말한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해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사용했고, 석재보다 오래가고 저렴해 미국에서 1890년부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은 석회나 진흙 같은 천연 무기질 접착제뿐만 아니라 공업화 시멘트로도 사용한다.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스타코로 미장한 유럽 주택 스타코플렉스Stucoflex 스타코플렉스는 유기 접착제를 첨가해 탄성력을 높여 기존 스타코의 갈라짐에 의한 하자를 개선한 제품이다. 원래 미국 업체의 제품명이나, 우리나라에선 ‘탄성’이 들어간 기능성 스타코를 아우르는 말로 사용한다. 스타코플렉스는 칼슘 샌드와 고품질 아크릴 폴리머로 만들어져 고분자 수지의 특성에 의한 우수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염해가 발생하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결로와 열화도 방지한다. 아크릴 폴리머 특성으로 표면의 오염원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고 황변을 방지한다. SUP건축사사무소에서 스타코플렉스를 외벽재로 디자인한 주택 사이딩 건물의 외벽을 덮는 판재를 뜻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쉽다. 우리나라에서 전원주택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익숙한 외벽재다. 목재 사이딩 우리나라에선 경량 목구조 도입 당시부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삼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를 고온에 가압 방부 처리한 사이딩이다. 목재 자체가 무늬이기에 마감은 보통 목재의 나뭇결과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장을 한다.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4~10년 주기로 다시 도장해야 한다. 흰개미가 우려될 경우 방충 처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목재를 규화 처리해 광물화시켜 곰팡이와 물에 강한 목재 사이딩도 나왔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탄화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KD 규화목 오르가노우드 사이딩. 실리케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와 목섬유와 결합시킨 규화목재로 곰팡이와 미생물에 나무가 부식되는 것을 막는다. 또, 일반 목재보다 더 단단하며, 난연 2등급 준불연 목재로 불에 대한 내구성도 높다. 시간에 따라 은회색으로 색상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 사이딩 부드럽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넣어 PVC 수지를 목재 모양으로 사출 성형한 제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시공이 쉽고 건물에 하중 부담이 가해지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기가 짧아 전원주택 초기 널리 사용했다. 방습 및 단열성능이 좋고, 오염물질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약해 변형이 쉽게 일어나 지금은 조립식 창고 등을 제외하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더 좋은 사이딩의 등장으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닐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 시멘트 사이딩은 ‘전원주택’하면 먼저 떠오르는 외벽재로, 시멘트와 모래를 원료로 단면에 텍스쳐 처리한 강화 섬유 시멘트 판재다. 휘거나 변형이 없고 칠이 벗겨지지 않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다. 외부의 습기에 잘 견디도록 셀룰로스 파이버를 첨가했다. 공해로 인한 부식과 충격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 나뭇결무늬가 자연스러우며 시공 후 페인트를 덧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6년 주기로 재도장이 필요하다. 시멘트 사이딩은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 도입 초기에 주로 사용한 전통적인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 세라믹 사이딩은 시멘트질 및 섬유질 원료를 성형해 양생하고 경화시킨 판재다. 목섬유나 목편을 보강재로 사용한 목섬유 보강 시멘트판, 펄프나 합성섬유를 보강재 사용한 섬유 보강 시멘트판 등이 있다. 150℃ 이상의 고열로 건조시켜 조성하고 물성을 강화한 고급 외벽재다. 세라믹 사이딩은 일본에선 ‘요업계 사이딩’이라 불리며, 일본 품질 인증(JISA 5422)에 준해 관리된다. 세라믹 사이딩은 친수성이 강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나 오염 등이 붙는 현상이 적다. 친수제를 혼합한 도료로 특수 코팅이 됐기 때문이다. 달라붙더라도 빗물에 흘러내려 처음의 그 모습을 유지하므로 관리하기 편하다. 디자인 패턴이 디테일하고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에 가까운 질감을 구현하고자 코팅 처리 전 규사를 도포한 제품, 깊은 음영을 통해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다른 제품도 있다. 색상을 달리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연출한 공주 주택(시공: 운서프라임하우징) 징크 지붕재뿐만 아니라 외벽재로도 사용하는 징크는 아연과 동(구리)과 티타늄을 일정 비율로 합금 처리한 제품이다. 유럽 기준 합금 허용치는 아연 순도 99.995%, 티타늄 0.06%, 구리 0.08~1%, 알루미늄 0.015% 이하다. 징크는 공학적으로 우수한 재료다. 징크 표면에 형성되는 산화 보호층[PATINA]은 내부 금속을 보호하므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페인트를 칠할 필요가 없어 유지 보수도 편하다.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며, 오랜 수명을 자랑하는 징크는 보통 농촌 및 공기 청정지역에서 90~100년, 해안지역에서 40~70년, 공장지역 및 공기오염지역에서 30~40년을 버틴다. 산화 처리된 징크는 청회색[Blue-Gray]이 자연색이며, 음영에 따라 회색[Gray], 녹회색[Green-Gray] 등을 띠며, 시각적으로 다른 색을 보여주기에 빛에 따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지붕에서 외벽까지 징크로 두른 진주 주택(설계: JYA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서 개발한 포스맥. 일반 아연 도금 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자랑하며, 산성비와 절단부 부식에도 강하다. 포스코에서 2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일반 징크와 다르게 색상(그레이, 버자야 그레이)을 선택할 수 있다. 코르크 와인 마개로 유명한 코르크는 액체와 기체가 통과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외벽재로도 손색이 없다. 외벽재로 고온에서 고압축한 탄화 코르크를 사용한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Cork Oak]의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의 두껍고 탄력 있는 부분을 말한다. 나무를 베지 않고 양의 털을 깍듯 코르크층만 벗겨내는 방법으로 채취한다. 나무의 나이가 20살이 되면 코르크층을 벗겨도 나무의 생장에 지장이 없으며, 그 뒤에 다시 코르크층이 생겨난다. 따라서 이것을 벗겨서 코르크 자원으로 활용하며, 그 후에 다시 9년마다 재생된 코르크층을 벗겨서 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자연 건조로 수분을 말린 후 고온에서 고압축하며, 이 과정에서 코르크가 정화되고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부드럽고 단단한 탄성 있는 탄화 코르크로 변신한다. 탄화 코르크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고 보온, 방음, 흡음 효과가 높다. 열전도율(0.036~0.042W/mk)도 낮은 편이며,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탄화 코르크를 외벽으로 사용한 가평 주택. 기존 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사진: 코르크포유). 벽돌 점토벽돌은 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다.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선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로 규정하고 있다. 점토벽돌은 불연성 1급 자재다.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기 때문에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1000℃ 이상까지 중량에 영향을 받지 않아 건물 붕괴 위험도 철과 시멘트보다 적다. 또한, 기공률이 20%인 다공성, 기공층 구조를 자랑한다. 기후 조건에 따라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보온성과 축열성이 뛰어나 건물의 안팎에 6~8℃ 온도 차가 발생한다. 이는 냉난방 에너지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에 약하단 인식은 오해다. 청화요업 정길한 공장장은 “외벽의 구조 보강철물을 사용하거나 내진 설계 매뉴얼대로 시공하면 지진에도 벽돌이 탈락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근대문화유산 인천세관(1883년), 약한성당(1892년), 명동성당(1898년) 등도 점토벽돌로 시공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파벽돌은 옛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온 벽돌을 다시 다듬어 판매하는 것으로 오래된 벽돌 또는 사용한 벽돌을 말한다. 지금은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파벽돌’, ‘고벽돌’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벨스톤의 트라이앵글브릭. 다른 모양의 벽돌로 외벽을 꾸미기도 한다. 조적뿐만 아니라 얇게 타일처럼 만들어 중량에 대한 부담 없이 벽돌을 목구조에서도 외벽재로 사용할 수 있다.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청화요업의 넬리센 ROSINA.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점토벽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편해 많은 건축주가 찾는다. 벽돌쌓기의 종류 같은 벽돌이라도 쌓는 방법에 따라 주택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쌓는 종류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중 자주 사용하면서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벽면에 무늬를 만들거나 음영 효과를 내는 방법인 장식쌓기 중 엇모쌓기, 영롱쌓기, 무늬쌓기를 살펴보자. 엇모쌓기_벽면에 변화감을 주고자 벽돌을 45도 각도로 모서리가 면에 나오도록 쌓아 그림자 효과를 낸다. 영롱쌓기_삼각형, 사각형, -, +자형 등 구멍을 벽면 중간에 규칙적으로 만들어 쌓는 방법이다. 무늬쌓기_벽돌 면에 무늬를 넣어 줄눈에 효과를 줌으로써 의장 효과를 높인다. 모든 외벽재는 장단점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유지관리비용이 크거나, 초기비용은 들지만 유지관리가 편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지만, 자연과 시간에 잘 견디고 살아남은 재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목재, 벽돌, 석재, 스타코, 금속재 등. 또한, 벽돌과 목재를 빼면 20~30년 넘도록 적용된 외장재가 드물 정도다. 따라서 각 재료별 장단점을 신중하게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남호 건축가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시공했는지도 중요하다”며, “물의 처리나 환기 등 디테일까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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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3월호 특집 3] 주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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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아름다운 녹색공간 인테리어 소품 토피어리
- '이게 뭘까?' 토피어리를 처음 접했을 때의 반응이었다. 이끼로 만든 동물 모형 또는 만화 캐릭터의 모스토피어리는 그저 신기한 물건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인기를 더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토피어리 제품을 만날 수 있고, 직접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이끼 재료로만 선보이던 토피어리에 어느 순간 각종 식물도 식재하면서 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관상觀賞의 대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 깜찍한 토피어리를 직접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양한 토피어리 제품을 감상해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협조 토피드림 031-317-3195 라틴어로 'topia(가다듬다)'의 어원을 가진 토피어리는 사람의 손으로 식물을 다듬은 것을 말한다. 기원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시작되는데 초기에는 식물을 기하학적 모양이나 동물 모습을 본떠 왕궁 장식이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등 여러 형태로 사용되어 왔으며, 19세기에 이르러 정원사들이 가정에서 설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로도 만들면서 지금의 토피어리의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다. 테이블야자, 싱고니움, 홍콩야자 등 모두 공기 청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식물을 모아 만든 볼 토피어리. 실내에서 싱그러운 미니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곰 정원 토피어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도심 거리의 울타리나 꽃으로 만들어진 탑, 백화점 나무, 놀이공원에서의 동물 모형까지 모두 토피어리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외부에 고정되어 있던 토피어리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테이블 토피어리'로 발전하였고, 와이어를 이용하여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 가능해졌다. 또 '모스토피어리'는 동물이나 캐릭터 형태의 와이어 모형에 물이끼를 채워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토양원을 만들고, 모형과 어울리는 넝쿨과 식물, 다육식물을 심어주어 자라게 하는 수공예 창작물이다. 다양한 모양의 토피어리는 테이블 장식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비교적 큰 크기의 사자와 남녀 토피어리. 이처럼 크기부터 소재까지 제약이 없어 실내의 환경에 맞춰 제작 가능하다. 나만의 귀여운 토피어리 만들기 소중한 날을 기념하고 선물을 할 때 토피어리를 직접 만들어보자. 토피어리의 주재료인 물이끼는 자연 항생 작용을 하며 많은 수분을 보유할 수 있어 항균, 가습,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 좋아하는 캐릭터 모형으로 만들 수 있고, 식재 한 식물로 인한 그린 인테리어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혼자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반제품 D.I.Y. 세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준비물 스케치 도면, 와이어(굵은 것, 가는 것), 롱로우즈, 펜치, 물에 불린 이끼(수태), 고정줄, 식물, U 핀. step1 소재를 선택하고 도면을 작성 만들고자 하는 소재를 선택하여 밑그림을 그린다. 안정적인 모형이 되도록 구상하여 도면을 제작한다.step2 뼈대가 되는 와이어 프레임 제작 롱로우즈와 펜치를 사용해 와이어 프레임을 제작한다. 연결되는 부분에 가는 와이어를 사용해 튼튼하게 고정하면서 도면의 형태로 만들어간다.step3 이끼 채워 붙이기 완성된 프레임에 물이끼를 채워 넣고 살을 붙여가며 고정줄(낚시줄)로 감아주면서 원하는 형태로 만든다. 이때 물이끼가 한곳에 뭉치거나 낚싯줄이 너무 많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한다.step4 식물 식재 식재할 식물을 준비하여 비워 두었던 공간에 심어준다. 넝쿨성 식물인 경우엔 긴 줄기를 모스토피어리 도형 몸에 붙이고 U 핀으로 고정시킨다.step5 모스토피어리 완성 조화로운 식물을 식재하여 완성한다. 토피어리 하나로 아름다운 녹색 공간 통풍이 잘 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직사광선은 되도록 피하고 추위에 약하므로 5℃ 이하로 내려가면 실내로 옮겨 창가 앞에 놓아준다. 밤에는 문을 닫아주고 한낮에는 창문을 수시로 열어주어 통풍을 원활하게 해준다. 모스토피어리는 식재된 식물이 있기에 관수도 챙겨야 한다. 식재된 식물 뿌리가 흠뻑 젖도록 물을 주고, 모스토피어리의 표면이 마르고 무게가 가볍다 느껴지면 전체적으로 분무해 준다. 다육식물을 심은 돌고래 모양의 모스토피어리 가벼운 무게인 이끼를 사용하기에 여러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학 모양의 토피어리를 화초와 같이 싶이 심어 이채롭다. 아이비, 트리안, 푸미라, 후마타 등 주로 잎을 관상하는 식물을 식재하면 수태와도 잘 어울린다. 이들 식물은 여름에는 1~2일에 한 번, 겨울에는 4~5일에 한 번 정도 준다. 반면 건조에 잘 견디며 잎이나 줄기에 다량의 수분을 저장하는 다육식물인 섭이지권, 정야, 아악무, 자보 등을 식재할 수 있다. 다육식물이 성장을 멈추는 여름과 겨울은 한 달에 1~2번, 왕성하게 자라는 봄, 가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 뉴질랜드산 이끼로 만든 애완용 식물이자 벽에 걸어두면 몸에 많은 수분을 흡수하고 있어 실내 가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발 속에서 자라나는 싱고니움.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아담한 사이즈로 받침도 놓았다. 식물이 자라 원하는 방향으로 줄기를 유도하고 싶으면 고정핀을 꽂아가면서 방향을 정한다. 토피어리의 주재료인 물이끼에는 비료성분이 거의 없기에 2개월에 한 번 정도는 액체비료나 가루 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관수하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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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아름다운 녹색공간 인테리어 소품 토피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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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독일 식육마이스터가 알려주는 그릴 파티 매뉴얼
- 홈 그릴 파티, 전원주택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마당에서 그릴 파티를 열기에 딱 좋은 날씨다. 홈 파티에 바비큐 파티를 빼면 섭섭하지 않을까. 그만큼 우리는 그릴로 고기 굽는 문화에 익숙하다. 주택 마당이나 펜션, 캠핑장에서 그릴 파티를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나누고자 한다. 드라이 에이징 비프와 포크, 스테이크류, 소시지, 그릴학센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5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정육점 내에서 정육만 아니라 다양한 육제품을 즉석에서 가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각 정육점마다 자신만의 소시지를 만들어 파는 시대가 열렸으니 앞으론 더 많은 그릴 파티가 열릴지도 모를 일이다. 글 사진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 임성천 마이스터 02-428-1690 http://meisterschule.co.kr/ 그릴 파티를 한다면 다뤄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릴 테크닉 ▲그릴 기구 사용법 ▲그릴용 육제품 조미 방법 ▲샐러드 소스 및 구이용 채소와 과일의 종류 ▲그릴 파티에 적합한 음료 선정 등이다.오랜 훈련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 글을 차차 따라 하면 어느새 그릴 마이스터가 될 것이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자. 그릴은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 테이블용 소형 그릴, 단순한 숯불구이기, 전기/가스식 숯불 그릴 웨곤, 벽돌 또는 조약돌을 이용한 즉석 조립 구이기(약 50㎝ 높이가 되도록 돌을 빙 둘러 받치고 석쇠를 올려놓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진정한 마이스터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그릴 기구는 바람이 불어 얼굴에 불티가 튀지 않는 곳에 놓아야 한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면 그릴을 멈출지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이에게 불티가 날아가 옷에 달라붙는 등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숯, 너 그냥 숯이 아니었구나! 좋은 참숯을 고르는데 아끼지 말자. 고기를 맛있게 구울 수 있는 것이 훨씬 이롭다. 숯은 얼마든지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잘못 보관하면 숯이 눅눅해져 숯을 피울 때 연기가 많이 난다. 미국에선 히코리나무(Hickory: 북아메리카 산 호두과 히코리속 식물)로 만든 숯을 쓴다. 나무 향이 좋고, 목질이 균일하고 강한 열을 내며 특별한 아로마(향)를 제공해 고기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산 참숯 백탄을 권한다. 숯은 고기 굽기 20분 전에, 나무 장작을 땔 때는 40~50분 전에 불을 지펴 놓는 게 좋다. 미식가들은 잘 말린 포도나무 가지를 그릴을 즐기기 시작하기 3~5분 전에 숯불 위에 던져둔다. 프랑스에서는 프로방스식 허브 배합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잔향이 고기에 베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릴 파티가 끝나갈 무렵 허브 배합물들을 불꽃 위에 뿌려주면 파티장 주변이 향으로 그득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통 노간주 나뭇가지나 잘 말린 허브 향신료인 로즈마린이나 티미안 등을 사용한다. 숯을 피울 때도 요령이 있다. 먼저 그릴 기구 바닥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숯을 피라미드처럼 포개어 쌓는다. 알루미늄호일을 깔면, 치울 때도 편리하고, 화기가 복사돼 고기를 좀 더 오랫동안 구워주는 효과가 있다. 쌓은 숯 밑에 불쏘시개를 넣고 알코올을 한 스푼 정도 숯 위에 뿌려준 후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기다란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 것을 갖다 대거나 긴 성냥개비로 불을 붙인다. 숯에 불을 붙인 후 상황에 따라 알코올을 뿌려준다. 숯을 단번에 다 태울 것이 아니라면 병 채로 알코올을 들이붓지 말자. 손바닥을 오므려 한 줌씩 받아, 뿌려주는 방법이 제일 좋다. 더불어 불이 붙는 순간 불꽃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머리를 숯에 너무 가까이 대지 말자. 위험하다. 이제 숯불의 불꽃이 가장 많이 타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빨리 굽기 시작하려고 고기를 올려놓고 풀무질을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 경우 온도가 1500℃ 이상 올라가 고기의 다즙성이나 쫀득거림 같이 조심스럽게 준비한 특성들이 불가피하게 모두 타기 때문이다. 풀무질은 처음 불을 붙일 때만 하는 게 좋다. 불꽃이 예쁜 빨간색이 되었을 때 숯 집게로 조심스럽게 바닥에 펼쳐 놓는다. 그다음 석쇠를 올린다. 10분 정도면 충분히 달궈지고 숯 표면은 흰색의 재가 덮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때가 그릴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그릴에 적합한 식육 및 육제품 살펴보기처음 접하는 사람은 작은 크기인 슈니첼이나 커틀렛, 스테이크, 갈비, 소시지, 꼬치 같은 메뉴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적극적인 그릴 애호가들은 큰 덩어리의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그릴 웨건에 꽂아 굽는 바비큐를 시도한다. 이런 조리방법은 석기시대로부터 알려진 것으로 어떤 종류의 고기든 쫀득거리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릴 할 때 고기는 매우 높은 온도에 노출된다. 단백질은 응고되고 숨구멍이 즉시 막히면서 표면이 바삭거리는 껍데기로 변한다. 따라서 고기 내부에 남게 된 육즙과 영양분, 맛의 성분들이 더 이상 빠져나오지 못하며, 세포 밖에 있거나 세포 사이에 있던 지방이 녹아내려 최고의 맛을 낸다. 고기 표면 온도는 175℃ 이하가 되지 않게 한다. 그 이하에서는 표면이 건조해지고 섬유질같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200℃ 이상 되면 너무 빨리 표면이 타버린다. 우리가 고기의 구운 정도를 나타낼 때 부르는 레어, 미디움, 웰던은 고기의 중심 온도 차이를 말한다. 45~60℃ 중심온도에서는 핏물이 남아있는 색깔이 되고(레어), 60~70℃ 중심온도에서는 고기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장밋빛으로 변하게 되며(미디움), 75~85℃ 중심온도에서는 속까지 완전히 구워진 상태가 된다(웰던). 정확한 온도를 측정을 위해선 조리용 온도계가 필요하다. 온도계의 뾰족한 침을 고기 중심 부분에 꽂고, 천천히 온도계 바늘이 멈추는 지점을 확인한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굽기를 멈추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완벽하게 고기를 굽기 위해 불꽃으로부터 고기를 얼마나 떨어뜨려야 성공적인가 하는 데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 다만, 이와 관련해 폴란드 그다니스크에 있는 육제품 기술연구소의 Pole Jerzy Tilgner 교수가 발표한 <Grillen>이라는 주제로 고기와 불꽃의 올바른 간격에 관한 연구 논문을 참고할만하다. 논문에 따르면, 2.5㎝ 두께의 고기를 불꽃과 5㎝ 간격으로 구웠을 때 표면 온도는 200℃에 이르렀고 5㎝ 두께의 고기를 8㎝ 간격으로 구웠을 때는 약 175℃를 나타냈다고 한다. 두께가 두꺼울수록 천천히 구워야 하므로 불꽃으로부터 좀 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깥쪽은 딱딱하고 구두창처럼 질겨지며 속은 덜 익은 상태가 되기 쉽다고 말한다. 이것만 알면 그릴용 고기 고르기 어. 렵. 지. 않. 아. 요.▲소고기잘 숙성된 소고기는 짙은 적색을 띤다. 반짝거리며 빛나는 적색을 띤 고기는 아직 덜 숙성된 고기다. 광택이 있는 절단면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즉시 회복되는 고기를 말한다. 약간의 마블링이 형성되어 있는 고기가 곧바로 굽기에 아주 좋은 고기다. ▲돼지고기돼지고기는 밝은 적색이나 핑크빛이 나고 아주 가느다란 지방선이 빗금 처 있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14일 정도 숙성해야 그릴용으로 적합한 것에 반해 돼지고기는 신선한 것일수록 좋다. 도축 당일의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고 그렇지 않으면 도축 후 4~5일 차가 좋다. 2~3일 차의 고기는 아직 질긴 상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분쇄육분쇄육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는 고기다. 당일 구입하고 그날 바로 먹어야 한다. 그것도 직접 보는 앞에서 분쇄육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직접 얼려놓은 상태더라도 1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내장육신선한 내장육은 아주 맛있는 고기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고기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식육점에 항상 진열 판매하는 품목이 아니므로 하루 이틀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 ▲구이용 소시지구이용 소시지는 발색제(아질산나트륨)가 함유되지 않은 하얀 색깔의 소시지를 선택한다. 발색제를 함유한 훈연 소시지를 600℃ 이상 직화로 구우면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잠시 데친 뒤 구워 먹으면 된다. 그릴 음식이 건강에 좋다? 나쁘다?그릴로 하는 메뉴를 많이 먹었다고 모두 비만이 되거나 위험해지지 않는다. 높은 그릴 온도에 응고되기 시작한 고기 단백질은 즉시 단단한 피막을 형성한다. 이때 녹아내리는 지방질이 다시 고기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블링이 잘 형성된 고기도 그릴을 통해 지방이 빠져나오므로 더욱 근육질이 된다. 지방에 그을린 불꽃이 고기에 붙으면 나쁘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제대로 그릴 하면 발암 위험성은 없다. 지방이 불꽃 위로 떨어져 불이 붙으면 몸에 좋지 않은 탄화수소물이 만들어지는데, 이 땐 석쇠를 잠시 다른 곳에 옮겼다가 지방을 다 태운 다음에 다시 구우면 된다. 또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은 850℃ 정도에서 태울 때 생성된다. 그릴로 구울 경우 높아야 200℃가 넘지 않아 발암물질이 일어날 일은 거의 없다. 고기를 850℃로 구워 까맣게 태운 스테이크를 먹으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차분해야 성공적으로 그릴 완성 제대로 구운 고기의 속은 보통 차가운 상태로 표면만 파삭거린다. 굽는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단단한 표면 때문에 고기 속에 있던 육즙이 더 이상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기 내부에 있는 상태다. 이때 다 익었다고 먹기 좋게 자르면, 고기 속에 있던 육즙이 고기 내부로 골고루 번지지 못하고 바로 빠져나와 퍽퍽하고 회색빛으로 바뀌어 맛이 없어진다. 맛있게 먹고 싶다면 잠시 기다리자. 다 구운 고기를 약 10분 정도 석쇠 가장자리에 놓아두자. 알루미늄 호일에 쌓아 옆에 두는 것도 좋다. 남아있는 열기로 고기 안에 육즙을 조직 사이로 다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고기 외관이 예쁜 장밋빛이 되면서 촉촉한 느낌이 들 때 고기를 자르면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다. 단지 절단 표면에 조그만 크기의 장밋빛이나 황금빛 망울만 송송 맺힐 뿐, 맛은 더욱 좋다. 그릴 마이스터처럼 보이는 방법팔을 보호하기 위해 손목이 긴 그릴 장갑은 필수다. 화상에 의한 수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릴 하면서 그릴용 집게나 손잡이가 긴 집게 및 삽을 이용할 때 숯불 위에 떨구지 않게 조심한다. 숯불 온도는 최고조에 달하면 600℃까지 오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프로처럼 보이고 싶다면 주걱이 달린 집게와 양념 솔로 마리네이트한 그릴 육제품을 구우면 있어 보인다. 게다가 길게 두 가닥으로 된 포크와 고기 써는 나이프, 홈이 파인 도마로 고기를 자른다면 더욱 그럴듯해 보인다. 진짜 마이스터들은 작은 종지를 몇 개 준비했다가 소스를 데우거나, 두꺼운 알루미늄 용기로 채소를 삶기도 한다. 상상해본다. 잔디밭에 파라솔 펴놓고, 테이블 세팅하고, 그릴에 필요한 기구들을 둔 마당. 와인과 음료가 놓이고, 초대한 사람이 한 명씩 도착하면 그릴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다. 은은한 배경음악을 깔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불이 안정화되고 본격 그릴 아이템들이 숯불 위에 놓인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브라트부르스트, 그릴 학센 등이 전해진다. 대화는 무르익어가고 별을 헤는 밤의 정취는 그릴 파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 같다.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 임성천 마이스터 건국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BONN 직업학교에서 식육 제조과정과 FRANKFURT/M 식육 전문학교 마이스터 과정을 통해 식육 수공업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건국대 농축개발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제일제당 개발팀장, 안성 축산진흥공사 사장,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건국햄 사장을 지냈다. 현재 (주)휴먼메쯔거라이 대표이사며, 축산기업중앙회 서울지회 기술고문과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을 맡아 축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02-428-1690 http://meisterschul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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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독일 식육마이스터가 알려주는 그릴 파티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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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Life] 전원주택의 묘미 속으로~! 숯과 장비 음식 고르는 그릴 파티 매뉴얼
- 전원주택의 묘미 속으로~! 숯과 장비 음식 고르는 그릴 파티 매뉴얼 홈 그릴 파티, 전원주택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마당에서 그릴 파티를 열기에 딱 좋은 날씨다. 홈 파티에 바비큐 파티를 빼면 섭섭하지 않을까. 그만큼 우리는 그릴로 고기 굽는 문화에 익숙하다. 주택 마당이나 펜션, 캠핑장에서 그릴 파티를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나누고자 한다. 드라이 에이징 비프와 포크, 스테이크류, 소시지, 그릴학센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5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정육점 내에서 정육만 아니라 다양한 육제품을 즉석에서 가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각 정육점마다 자신만의 소시지를 만들어 파는 시대가 열렸으니 앞으론 더 많은 그릴 파티가 열릴지도 모를 일이다. 글 사진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 임성천 마이스터 그릴 파티를 한다면 다뤄야할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릴 테크닉 ▲그릴 기구 사용법 ▲그릴용 육제품 조미 방법 ▲샐러드 소스 및 구이용 채소와 과일의 종류 ▲그릴 파티에 적합한 음료 선정 등이다. 오랜 훈련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 글을 차차 따라하면 어느새 그릴 마이스터가 될 것이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자. 그릴은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 테이블용 소형 그릴, 단순한 숯불구이기, 전기/가스식 숯불 그릴 웨곤, 벽돌 또는 조약돌을 이용한 즉석 조립 구이기(약 50㎝ 높이가 되도록 돌을 빙 둘러 받치고 석쇠를 올려놓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진정한 마이스터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그릴 기구는 바람이 불어 얼굴에 불티가 튀지 않는 곳에 놓아야 한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면 그릴을 멈출지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이에게 불티가 날아가 옷에 달라붙는 등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숯, 너 그냥 숯이 아니었구나! 좋은 참숯을 고르는데 아끼지 말자. 고기를 맛있게 구울 수 있는 것이 훨씬 이롭다. 숯은 얼마든지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잘못 보관하면 숯이 눅눅해져 숯을 피울 때 연기가 많이 난다. 미국에선 히코리나무(Hickory: 북아메리카 산 호두과 히코리속 식물)로 만든 숯을 쓴다. 나무향이 좋고, 목질이 균일하고 강한 열을 내며 특별한 아로마(향)를 제공해 고기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강원도산 참숯 백탄을 권한다. 숯은 고기 굽기 20분 전에, 나무 장작을 땔 때는 40~50분 전에 불을 지펴 놓는 게 좋다. 미식가들은 잘 말린 포도나무 가지를 그릴을 즐기기 시작하기 3~5분 전에 숯불 위에 던져둔다. 프랑스에서는 프로방스식 허브 배합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잔향이 고기에 베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릴 파티가 끝나갈 무렵 허브 배합물들을 불꽃 위에 뿌려주면 파티장 주변이 향으로 그득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통 노간주 나뭇가지나 잘 말린 허브 향신료인 로즈마린이나 티미안 등을 사용한다. 숯을 피울 때도 요령이 있다. 먼저 그릴 기구 바닥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숯을 피라미드처럼 포개어 쌓는다. 알루미늄호일을 깔면, 치울 때도 편리하고, 화기가 복사돼 고기를 좀 더 오랫동안 구워주는 효과가 있다. 쌓은 숯 밑에 불쏘시개를 넣고 알코올을 한 스푼 정도 숯 위에 뿌려준 후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기다란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 것을 갖다 대거나 긴 성냥개비로 불을 붙인다. 숯에 불을 붙인 후 상황에 따라 알코올을 뿌려준다. 숯을 단번에 다 태울 것이 아니라면 병 채로 알코올을 들이붓지 말자. 손바닥을 오므려 한 줌씩 받아, 뿌려주는 방법이 제일 좋다. 더불어 불이 붙는 순간 불꽃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머리를 숯에 너무 가까이 대지 말자. 위험하다. 이제 숯불의 불꽃이 가장 많이 타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빨리 굽기 시작하려고 고기를 올려 놓고 풀무질을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 경우 온도가 1500℃ 이상 올라가 고기의 다즙성이나 쫀득거림 같이 조심스럽게 준비한 특성들이 불가피하게 모두 타기 때문이다. 풀무질은 처음 불을 붙일 때만 하는 게 좋다. 불꽃이 예쁜 빨강색이 되었을 때 숯 집게로 조심스럽게 바닥에 펼쳐 놓는다. 그 다음 석쇠를 올린다. 10분 정도면 충분히 달궈지고 숯 표면은 흰색의 재가 덮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때가 그릴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그릴에 적합한 식육 및 육제품 살펴보기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작은 크기인 슈니첼이나 커틀렛, 스테이크, 갈비, 소시지, 꼬치 같은 메뉴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적극적인 그릴 애호가들은 큰 덩어리의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그릴 웨건에 꽂아 굽는 바비큐를 시도한다. 이런 조리방법은 석기시대로부터 알려진 것으로 어떤 종류의 고기든 쫀득거리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릴 할 때 고기는 매우 높은 온도에 노출된다. 단백질은 응고되고 숨구멍이 즉시 막히면서 표면이 바삭거리는 껍데기로 변한다. 따라서 고기 내부에 남게 된 육즙과 영양분, 맛의 성분들이 더 이상 빠져나오지 못하며, 세포 밖에 있거나 세포 사이에 있던 지방이 녹아내려 최고의 맛을 낸다. 고기 표면 온도는 175℃ 이하가 되지 않게 한다. 그 이하에서는 표면이 건조해지고 섬유질 같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200℃ 이상 되면 너무 빨리 표면이 타버린다. 우리가 고기의 구운 정도를 나타낼 때 부르는 레어, 미디움, 웰던은 고기의 중심 온도 차이를 말한다. 45~60℃ 중심온도에서는 핏물이 남아있는 색깔이 되고(레어), 60~70℃ 중심온도에서는 고기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장밋빛으로 변하게 되며(미디움), 75~85℃ 중심온도에서는 속까지 완전히 구워진 상태가 된다(웰던). 정확한 온도를 측정을 위해선 조리용 온도계가 필요하다. 온도계의 뾰족한 침을 고기 중심 부분에 꽂고, 천천히 온도계 바늘이 멈추는 지점을 확인한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굽기를 멈추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완벽하게 고기를 굽기 위해 불꽃으로부터 고기를 얼마나 떨어뜨려야 성공적인가 하는 데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 다만, 이와 관련해 폴란드 그다니스크에 있는 육제품 기술연구소의 Pole Jerzy Tilgner 교수가 발표한 <Grillen>이라는 주제로 고기와 불꽃의 올바른 간격에 관한 연구 논문을 참고 할만하다. 논문에 따르면, 2.5㎝ 두께의 고기를 불꽃과 5㎝ 간격으로 구웠을 때 표면 온도는 200℃에 이르렀고 5㎝ 두께의 고기를 8㎝ 간격으로 구웠을 때는 약 175℃를 나타냈다고 한다. 두께가 두꺼울수록 천천히 구워야 하므로 불꽃으로부터 좀 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깥쪽은 딱딱하고 구두창처럼 질겨지며 속은 덜 익은 상태가 되기 쉽다고 말한다. 이것만 알면 그릴용 고기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소고기 잘 숙성된 소고기는 짙은 적색을 띤다. 반짝거리며 빛나는 적색을 띤 고기는 아직 덜 숙성된 고기다. 광택이 있는 절단면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즉시 회복되는 고기를 말한다. 약간의 마블링이 형성되어 있는 고기가 곧바로 굽기에 아주 좋은 고기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밝은 적색이나 핑크빛이 나고 아주 가느다란 지방선이 빗금 처 있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14일 정도 숙성해야 그릴용으로 적합한 것에 반해 돼지고기는 신선한 것일수록 좋다. 도축 당일의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고 그렇지 않으면 도축 후 4~5일 차가 좋다. 2~3일 차의 고기는 아직 질긴 상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분쇄육 분쇄육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는 고기다. 당일 구입하고 그날 바로 먹어야 한다. 그것도 직접 보는 앞에서 분쇄육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직접 얼려놓은 상태더라도 1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내장육 신선한 내장육은 아주 맛있는 고기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고기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식육점에 항상 진열 판매하는 품목이 아니므로 하루 이틀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 ▲구이용 소시지 구이용 소시지는 발색제(아질산나트륨)가 함유되지 않은 하얀 색깔의 소시지를 선택한다. 발색제를 함유한 훈연 소시지를 600℃ 이상 직화로 구우면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잠시 데친 뒤 구워먹으면 된다. 그릴 음식이 건강에 좋다? 나쁘다? 그릴로 하는 메뉴를 많이 먹었다고 모두 비만이 되거나 위험해지지 않는다. 높은 그릴 온도에 응고되기 시작한 고기 단백질은 즉시 단단한 피막을 형성한다. 이때 녹아내리는 지방질이 다시 고기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블링이 잘 형성된 고기도 그릴을 통해 지방이 빠져나오므로 더욱 근육질이 된다. 지방에 그을린 불꽃이 고기에 붙으면 나쁘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제대로 그릴하면 발암 위험성은 없다. 지방이 불꽃 위로 떨어져 불이 붙으면 몸에 좋지 않은 탄화수소물이 만들어지는데, 이땐 석쇠를 잠시 다른 곳에 옮겼다가 지방을 다 태운다음에 다시 구우면 된다. 또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은 850℃ 정도에서 태울 때 생성된다. 그릴로 구울 경우 높아야 200℃가 넘지 않아 발암물질이 일어날 일은 거의 없다. 고기를 850℃로 구워 까맣게 태운 스테이크를 먹으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차분해야 성공적으로 그릴 완성 제대로 구운 고기의 속은 보통 차가운 상태로 표면만 파삭거린다. 굽는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단단한 표면 때문에 고기 속에 있던 육즙이 더 이상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기 내부에 있는 상태다. 이때 다 익었다고 먹기 좋게 자르면, 고기 속에 있던 육즙이 고기 내부로 골고루 번지지 못하고 바로 빠져나와 퍽퍽하고 회색빛으로 바뀌어 맛이 없어진다. 맛있게 먹고 싶다면 잠시 기다리자. 다 구운 고기를 약 10분 정도 석쇠 가장자리에 놓아두자. 알루미늄 호일에 쌓아 옆에 두는 것도 좋다. 남아있는 열기로 고기 안에 육즙을 조직 사이로 다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고기 외관이 예쁜 장밋빛이 되면서 촉촉한 느낌이 들 때 고기를 자르면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다. 단지 절단 표면에 조그만 크기의 장밋빛이나 황금빛 망울만 송송 맺힐 뿐, 맛은 더욱 좋다. 그릴 마이스터처럼 보이는 방법 팔을 보호하기 위해 손목이 긴 그릴 장갑은 필수다. 화상에 의한 수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릴하면서 그릴용 집게나 손잡이가 긴 집게 및 삽을 이용할 때 숯불 위에 떨구지 않게 조심한다. 숯불 온도는 최고조에 달하면 600℃까지 오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프로처럼 보이고 싶다면 주걱이 달린 집게와 양념 솔로 마리네이트한 그릴 육제품을 구우면 있어 보인다. 게다가 길게 두 가닥으로 된 포크와 고기 써는 나이프, 홈이 파인 도마로 고기를 자른다면 더욱 그럴듯해 보인다. 진짜 마이스터들은 작은 종지를 몇 개 준비했다가 소스를 데우거나, 두꺼운 알루미늄 용기로 채소를 삶기도 한다. 상상해본다. 잔디밭에 파라솔 펴놓고, 테이블 세팅하고, 그릴에 필요한 기구들을 둔 마당. 와인과 음료가 놓여지고, 초대한 사람이 한 명씩 도착하면 그릴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다. 은은한 배경음악을 깔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불이 안정화 되고 본격 그릴 아이템들이 숯불 위에 놓여진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브라트부르스트, 그릴 학센 등이 전해진다. 대화는 무르익어가고 별을 헤는 밤의 정취는 그릴 파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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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Life] 전원주택의 묘미 속으로~! 숯과 장비 음식 고르는 그릴 파티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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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
-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가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매력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썰렁한 계절에 주택을 방문하면 적잖은 건축주들이 “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 왔으면 훨씬 더 보기 좋은데 …, 예쁜 집은 집들이 때 잠깐뿐이고 손길을 준 만큼 답하는 정원에 애착이 더 간다”고 말한다. 정원이 즐거운 노동의 공간이자,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임을 짐작할 수 있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참고 문헌 <한국 전통 정원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 개발 및 지원 방안 연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시민정원사 매뉴얼》, 경기농림진흥재단, 강정화 외. <정원가꾸기의 사회 경제학>, 농촌진흥청. 《농촌마을 정원 만들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잘 가꾼 정원, 주거 만족도 높여정원의 어원을 보면 동양의 정庭은 건물 앞의 공간인 뜰, 즉 울타리로 둘러싸인 건물 앞의 공지를 일컫는다. 원園은 일정한 공간을 위요圍繞하는 행위 내지 그 공간을 뜻한다. 서양의 Garden(英美) 또는 Garten(獨)은 이스라엘어 Gan과 oden(또는 eden)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gan은 울타리 또는 둘러싼 공간을, oden은 즐거움이나 기쁨을 뜻한다.정원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위요 공간으로 정원_울타리를 쳐서 만든 한정된 내부 공간을 자신만의 영역으로 만들려는 심리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공간이다. 생활환경으로 정원_실용적인 가사 작업 공간으로 채원菜園, 약초원, 과수원 등 생산 공간이다. 열락悅樂 장소로 정원_신체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보통 정원 하면 열락 정원[Pleasure Garden], 즉 정원을 유지관리하면서 교감을 추구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열락 정원은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그 결과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정원의 기능은 첫째, 관망과 전망의 대상이다. 건강한 정원수, 푸른 잔디밭 그리고 아름다운 꽃밭으로 꾸민 정원은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관망의 대상이다. 집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거나 전면에서 볼 때 조화롭게 펼쳐진 깨끗한 정원과 화단은 미적 만족감에다 안락함과 쾌적함도 준다. 둘째, 공간 확장 기능이다. 정원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식사를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집 안의 거실이나 주방의 문과 정원 사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수시로 드나들며 즐길 수 있다. 정원의 바닥을 목재나 석재로 깔아 생활공간 일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셋째, 주변의 기후 조절이다. 정원의 잔디, 초화류, 정원수 등은 주택 주위의 온·습도를 조절하고 바람을 막아준다. 여름철에 그늘과 증산작용으로 기온을 내리고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겨울철에 주·야간 온도 차를 감소시켜 주고 바람을 막는 보온 효과가 있다. 소양호를 향해 주택을 배치하고 일사를 차단하고자 전면에 활엽수를 심은 인제 주택 정원의 기능 중 에너지 조절을 좀 더 살펴보자. 주택을 지을 대지에서 고려할 사항은 태양과 바람에 대한 것이며, 정원에 의해서도 에너지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은 풍압을 감소시키므로 창으로 침입하는 공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나무 그늘을 만들어 일사도 조절할 수 있다. 낙엽수는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태양광선을 차단시키며, 겨울에 잎이 떨어지므로 태양광선을 그대로 통과시킨다. 또한, 지표면에서 건물에 반사하는 열은 지표면의 조건에 따라 상당히 조절된다. 즉, 밝은색의 지표면은 건물에 태양광선을 반사하며, 어두운색의 지표면은 일사를 흡수해 표면 온도를 높인다. 잔디 등으로 덮인 지표면은 일사를 흡수하지만, 식물의 증발 작용에 의한 냉각 효과 때문에 표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한편, 정원은 주택의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한다. 스웨덴 조경 기자재 회사인 허스크바나Husqvarna에서 9개국 44곳의 부동산업자, 120명의 정원 디자이너, 5천 명의 건축주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12 Business Day).“잘 가꾼 정원이 있는 집은 평균 16%씩 가격이 상승하며,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데 들어간 돈을 고려해도 1달러를 투자해 3달러를 벌 수 있다. 기존 집의 주방이나 욕실을 교체하는 것보다 잘 가꾼 정원이 가격 프리미엄이 더 높다. 반대로 잘 가꾸지 않은 정원이 있는 집은 상대적으로 5~15%가 차감된 거래가 형성된다.”_출처 www.husqvarna.com 자연에 순응하는 전통 정원정원의 역사는 수목을 신성시해 햇빛이 강하고 숲이 적은 환경 조건의 고대 이집트에서 발달한 원예와 관개灌漑 기술을 이용해 정원을 조성한 데에서 시작했다. 그리스·로마시대엔 신과 왕의 정원에서 서민의 정원으로 발달해 해안이나 구릉지에 위치한 자급자족형과 전원형, 도시형에 따라 텃밭, 취미, 관상 등의 목적에 맞는 정원이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동명왕 때부터 정원을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형태적 특징은 중국과 일본이 자연을 모방하고 인공적으로 재현했던 것에 비해 풍부한 자연환경을 충분히 이용해 자연을 그대로 즐겼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칙으로 집터를 잡은 논산 윤증 고택 우리나라의 전통적 정원을 특징짓는 양식은 산천이 수려한 조화를 이룬 자연 속에 터를 잡아 정자와 연못, 수석 등을 꾸민 임천林泉 정원이다. 고려 중기 이후 향리鄕里에 생활 기반을 두면서 왕도의 벼슬길에 나가 있는 학자적 관료인 사대부 계급이 등장함에 따라 이들이 관직을 물러난 뒤 경영한 별서別墅(농장이나 들 근처에 한적하게 지은 집) 정원은 그대로 전통 정원의 역사를 이뤘다. 권력과 인생의 함수관계를 초탈한 지성인의 입장을 택한 이들이 왕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경영한 별서 정원들은 권력을 과시하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정원 기법이 태어난 계기가 됐다. 이곳에 심어지는 수목들은 매화, 대나무, 소나무, 국화, 패랭이, 후박 등 화려하지 않되 고담한 수종들이었으며, 음양을 따짐으로써 식물의 생태학적 보전을 꾀한 치밀한 환경 구성이었다. 고려시대 이재현의 청평사 문수원(강원 춘천)과 조선시대 양산보의 소쇄원(전남 광주), 윤선도의 부용동(전남 보길도), 정약용의 다산 정원(전남 강진) 등이 대표적이다.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큰 특징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원칙으로 건물을 지을 터를 잡았고, 정자나 누각도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해 연못이나 강가, 산자락에 세워 경관을 감상하는 장소로 삼았다. 정원을 조성할 때 지형을 함부로 변형시키지 않았고, 물의 이용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의 법칙에 충실할 뿐 인공적으로 하늘을 향하는 분수를 만들지 않았다. 꽃이나 나무는 스스로 자라는 관상수를 심고, 인공 수형을 만드는 가지치기도 피했다. 사랑채 후원을 수목과 수석, 연못으로 조성한 아산 건재 고택 전통 정원에서 정원수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종과 실용적인 유실수가 주종을 이룬다. 사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상록수보다 활엽수를 심어 절기에 따라 변하는 초봄의 신록으로부터, 개화, 결실에 이르는 계절감을 즐겼다. 꽃이 좋거나 열매가 좋은 수목은 대개 담[울타리]이나 후원 가장자리에 심고, 앞마당 가운데에 나무를 심지 않았다.우리의 전통 정원과 현대 정원은 위치뿐만 아니라 수목, 구조물 등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정원을 조성하는 목적과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신체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 정원. 신록의 계절 5월, 마당에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은 어떨까.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01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3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4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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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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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쉼터, 놀이터, 공연장 등 다기능으로 사랑받는 Cliveden Garden
- 나라를 불문하고 여름 방학이 돌아오면 부모의 고민은 무엇을 하며 그 긴 시간을 보낼까 하는 점일 것이다. 영국의 중남부 버킹엄셔Buckinghamshire에 위치한 Clivenden Garden은 이런 이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해줄 만한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미로부터 곳곳에 마련된 피크닉 스팟 그리고 거대한 저택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남녀노소 불문, 여러 세대를 만족시킨다. 볼 것, 할 것 많은 Cliveden Garden을 소개한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 통신원 seobbio@naver.com자료참고 National Trust www.nationaltrust.org.uk 정원은 전체적으로 19세기 이탈리아 정원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워터 가든은 탁월한 구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동양미를 풍기는 정자를 중심으로 총 세 개의 연못이 감춰진 듯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정원은 남녀노소를 불문, 여러 세대를 만족시킨다. 런던 북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은 버킹엄셔는 템스 강을 중심축으로 비옥한 토양과 아름다운 골짜기를 지니며 주택가와 행락지로 구성돼 있다. 템스 강이 그림처럼 한눈에 담기는 위치에 자리한 Cliveden Garden은 이탈리아 저택의 이름에서 연유한 것으로 '절벽 사이 계곡(Valley among cliffs)'이란 뜻이다. 이는 저택 서부에 위치한 골짜기를 말하는 것으로 정원의 뷰를 풍요롭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666년 저택이 지어졌으며 현재 모습의 정원은 1800년대 중반에 완성됐다. 정원은 전체적으로 19세기 이탈리아 정원 스타일로 디자인됐는데 실제 로마의 한 가든에서 난간을 직접 가져와 설치했다고 전해진다. 저택은 1900년대 주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됐고 현재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의 소유이며 호텔로 사용한다. 돌계단과 대나무 숲 그리고 연못 속 수생식물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것은 숲 속을 연상시키는 미로로 도심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놀이터보다 창의성과 활동성을 높여줘 인기다. 템스강이 그림처럼 한눈에 담기는 위치에 자리한 Cliveden Garden은 이탈리안 저택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첫 번째 갈래, 아이들의 놀이Cliveden Garden에 유난히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이유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원입구를 들어서면 두 갈래 길로 나뉘는데 좌측은 미로와 워터 가든으로 통하고 우측은 대형 조각물이 놓인 분수와 저택 그리고 강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갈래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미로가, 우측에는 워터 가든이 자리한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것은 숲 속 미로로 도심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놀이터보다 창의성과 활동성을 높여줘 인기다. 또한 중심과 출구를 찾는 과정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미로 맞은편에 자리한 워터 가든은 탁월한 구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동양미를 풍기는 정자를 중심으로 총 세 개의 연못이 감춰진 듯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돌계단과 대나무 숲 그리고 연못 속 수생식물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저택은 그 규모에서부터 압도적인 느낌을 전한다. 1900년대 주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됐으며 현재는 내셔널 트러스트의 소유이며 호텔로 사용한다. 저택 남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과히 감동적이다. 제대로 갖춰진 거대한 화단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16000㎡다. 두 번째 갈래, 저택에서 내려다보이는 광활한 풍광미정원 입구에서 오른쪽 길은 정원의 메인 통로다. 가든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조각가 Thomas Waldo Story의 Fountain of Love부터 저택까지 이르는 메인통로는 나무들로 뒤덮여 기분 좋은 산책로가 된다. Fountain of Love는 제법 큰 규모와 색으로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 명의 여성 큐피트를 받치고 있는 조개껍데기 모양은 대리석으로 만든 것으로 세월의 흔적이 엿보여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조각상 맞은편에 보이는 저택은 그 규모에서부터 압도적인 느낌을 전한다. 저택 남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가히 감동적이다. 제대로 갖춰진 거대한 화단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1만 6000㎡다. 또한 화단 우측으로 보이는 템스 강의 풍경은 깊이감을 더해 명실상부 정원의 최고 뷰포인트임을 증명한다. 탁수스 바카타Taxus Baccata로 만든 산책길을 따라 템즈 강변으로 내려가면 보트 체험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정원은 여름마다 록과 연극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든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조각가 Thomas Waldo Story 의 Fountain of Love부터 저택까지 이르는 메인 통로는 나무들로 뒤덮여 기분 좋은 산책로가 된다. 세 명의 여성 큐피트를 받치고 있는 조개껍질 모양은 대리석으로 만든 것으로 세월의 흔적이 엿보여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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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쉼터, 놀이터, 공연장 등 다기능으로 사랑받는 Clived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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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원, 근사한 풍광이 만들어내는 청량감 Painshill Park
- 런던 남서부 Surrey 지역에 위치한 Painshill Park는 여름에 더욱 사랑받는다. 탁 트인 뷰와 나무가 만들어 낸 바람은 강렬한 태양의 열기를 식혀주고, 구석구석 숨어 있는 독특한 유적들은 정원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운 공원에서의 값진 휴식을 맛볼 수 있는 곳, Painshill Park로 가 보자. 글 · 사진 서상신 기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Painshill Park www. Painshill.co.uk 1 포도밭 뒤 원형 경기장 형태로 사계절 푸르른 Amphithetrea는 공원 내 피크닉 스폿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하루 이틀이 멀다 하고 죽죽 내리는 비 그리고 어둡고 우울한 도시풍경은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하지만 실제 영국의 날씨는 조금 다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잦은 비와 낮은 일조량은 여러 차례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듯 사실이나 그보다 거주자가 직접 느끼는 날씨의 느낌은 변덕스러움 자체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변하는 날씨와 태양과 비의 언밸런스한 공존은 런던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해가 비추는 시간은 매우 값진 순간이다. 햇살 비추는 날이면 어김없이 집 앞 잔디를 비롯한 가든과 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영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태양은 강하나 건조해 그늘만 가도 시원하기에 공원과 가든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Chinese Bridge는 Historic Route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공원 안에 위치한 섬으로 이동하는 통로다. 약 65만 ㎡ 규모의 공원의 반 이상을 호수가 차지한다. 런던 특유의 날씨 탓에 해가 비추는 날이면 공원을 찾는 이가 꽤 많다. 독특한 구성과 탁 트인 뷰가 장점런던 Surrey 지역에 위치한 Painshill Park는 독특한 구성과 근사한 뷰로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약 65만㎡ 규모의 공원은 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수를 따라 거대한 삼림 지대와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고딕 사원과 동굴 그리고 조각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원 입구를 거쳐 다소 경사를 지닌 언덕을 오르면 가든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뷰가 펼쳐진다. 발아래 포도밭과 잔잔한 호수의 흐름 그리고 녹색 물결은 가슴까지 청량감을 전달한다. 공원 설립자 Charles Hamilton 씨가 가장 아꼈던 이 포도밭은 1790년까지 40여 년에 걸쳐 재배됐으며, 여기서 만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진정한 샴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 포도밭 뒤 원형 경기장 형태로 사계절 푸르른 각양의 식물들을 모아 놓은 Amphithetrea는 공원 내 피크닉 스폿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호수와 포도나무를 타고 오는 시원한 바람과 사람 키 3배는 거뜬히 넘는 나무 아래 있노라면 여기가 지상낙원인가 싶다. Amphithetrea 우측으로 1~2분 거리의 고딕 사원은 공원의 또 다른 뷰 포인트다. 신비로운 느낌의 흰색 외관은 돌처럼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실제는 팀버Timber로 만들었다. 템플의 아치가 담아내는 각기 다른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독특한 유적들은 정원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잔잔한 호수를 찾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이곳에는 여러 동물과 사람이 공존한다. 호수 옆 산책로 안쪽에 위치한 Mausoleum은 허물어진 성벽을 연상시킨다. 로마 제국의 승리를 상징하는 Roman Triumphal Arch 모양을 따 제작했다. 공원 설립자 Charles Hamilton이 가장 아꼈던 포도밭은 1790년까지 40여 년에 걸쳐 재배됐으며, 여기서 만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 ‘진정한 샴 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 한다. 6 거칠고 울퉁불퉁한 석회석으로 뒤덮인 작은 동굴 Grotto는 공원 설립자 Hamilton이 디자인 했다. 공원 입구를 거쳐 다소 경사를 한 언덕을 오르면 가든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뷰가 펼쳐지는 포도밭이다. 역사를 읽는 재미, Historic Route공원 메인 입구를 들어서면 세 개의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일반 루트, 장애우를 위한 통로 그리고 Historic Route다. 앞서 말했듯, Painshill Park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Historic Route를 따라가며 만나는 동굴과 다리 그리고 조각상들은 공원의 거대한 규모를 무색하게 만든다. 공원에서 흔히 만나볼 수 없어 더욱 값진 Grotto는 뜻 그대로 작은 동굴이다. 거칠고 울퉁불퉁한 석회석으로 뒤덮인 동굴은 석회석 외에도 방해석, 석영 등으로 만들었으며 설립자 Hamilton 씨가 디자인했다. 호수 옆 산책로 안쪽에 위치한 Mausoleum은 허물어진 성벽을 연상시킨다. 로마 제국의 승리를 상징하는 Roman Triumphal Arch의 모형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부서지고 변형한 것으로 일상의 무상함 혹은 덧없음을 표현하고자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흰색의 아름다운 Chinese Bridge 역시 Historic Route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공원 안에 위치한 섬으로 이동하는 통로이며 초록빛 물결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정원을 사랑하는 이에게 여름이 아쉬운 것은 알록달록한 꽃의 색보다 초록빛의 기운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공원 입구 바로 옆에 자리한 The Small Walled Garden에는 각양각색의 형언키 어려운 색을 뽐내는 식물들로 풍성하다. 공원 내에서 거둔 씨를 재배해 가꾼 꽃들은 나라별로 아기자기하게 정리돼 있다. 초여름 가든은 풀협죽도(Phlox paniculata), 칼미아Kalmia 등으로 물들었다. 공원 입구 바로 옆에 자리한 The Small Walled Garden에는 각양각색의 색을 뽐내는 식물로 풍성하다.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고딕 사원. 석회석, 방해석, 석영 등으로 만든 Grotto 내부. 공원 내에서 거둔 씨 들을 재배해 가꾼 Walled Garden의 다양한 식물들. 풀협죽도, 칼미아 등 나라별로 아기자기하게 정리돼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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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원, 근사한 풍광이 만들어내는 청량감 Painshil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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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Ⅱ모르고 지나친 주위 식물이 훌륭한 천연 살균, 방충제가 된다. 고사리, 로즈메리, 은행나무, 수선화, 감자, 라벤더 등은 흔히 음식 재료나 관상용 혹은 향수의 원료로만 알고 있으나 이들이 가진 자체 독성으로 해충을 막아준다. 이외에도 수십 가지의 살충·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이 있으나 여기서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6가지를 선정해 알아봤다. 정리,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고사리고사리는 음식 재료로만 아니라 충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잎에 비해 뿌리줄기에 5배 이상 독성이 있어 뿌리줄기를 물에 삶아 활용하면 천연 농약으로 손색이 없다. 뿌리줄기를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든 것은 기생충 퇴치에 효과가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기관지염 치료제로 이를 날로 먹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고사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로즈메리해충에 강한 식물이다. 독특한 향과 정유 성분이 해충 접근을 막기에 식물을 재배하거나 콩, 당근 등 작물을 경작할 때같이 심으면 배추벌레나 콩바구미, 당근 파리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연한 청색,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이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다소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종일 햇볕을 받도록 하고 가능하면 바람을 많이 쐬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자주 주지 말고 겉흙이 뽀얗게 말랐을 때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준다. 은행나무토양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이 빠르다. 열매인 은행이 지닌 자체 독성분을 활용하면 천연 살충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열매나 잎을 갈아 즙을 내거나 우려내면 된다. 집 안에 은행을 구석구석 놓아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책갈피로 은행잎을 자주 사용했던 것도 자체 독성분이 좀 먹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중국 자강성 일부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나 지금은 자체 번식이 아닌 사람 손에 의해 번식하고 길러진다. 수선화수선화가 지닌 리코인 성분은 수용성으로 장기간 물에 담가두거나 삶으면 녹말이 생기는데, 식용뿐만 아니라 녹말로 만든 풀로 화선지를 붙이면 벌레를 막을 수 있다. 친환경 농업에서는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짜 천연 살충제로 이용한다. 수선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여러 품종이 개발돼, 화원에 가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양한 품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식은 10월에서 11월에 하는 게 좋으며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마친다. 줄기 높이의 2배 정도 깊이로 심는다. 감자감자 역시 음식용 재료뿐 아니라 살균, 살충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유독 성분인 솔라닌 Solanine 때문인데 잎과 줄기, 음식으로 사용하고 남은 감자 껍질을 생즙을 내거나 물에 장기간 우려내면 훌륭한 천연 살충, 살균제가 된다. 서늘하고 배수가 잘 되는 밭에 키우기 적당하고 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2월 하순부터 4월 하순에 걸쳐 파종한다. 소주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하고 감자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쓰이며 동물 사료도 된다. 라벤더보통 라벤더는 오일을 채취하기 위해 재배하거나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일에 함유된 리날로 올 Llinalool과 아세트 산리 날릴(Linalyl Acetate) 성분은 진통, 정신 안정, 방충, 살균 등의 효과가 있어 고대 로마 때부터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하거나 말린 꽃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 좀 벌레나 기타 곤충들의 접근을 막는 데 사용했다. 라벤더를 생즙을 내거나 주정이나 알코올에 우려내 다른 천연 재료와 혼용하면 살충제가 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높이는 30∼60㎝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까지 자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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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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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산촌마을▲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 강원도 인제군 달빛소리마을▲ 강원도 정선군 곤드레한치마을▲ 충청북도 제천시 산채건강마을▲ 전라북도 진안군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라남도 담양군 용오름마을▲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전라남도 광양시 하조마을▲경상남도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산촌생태마을, 특색 있는 숲 여행지로 거듭나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산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곳을 선정해 화보집을 제작했다. 산촌생태마을이란도시나 농촌과 구별되는 지역 개념으로, 산림으로 둘러싸인 곳에 터전을 이루고 있는 마을을 뜻한다. 친환경 농산물 및 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전통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산촌생태마을은 주거지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 건강한 휴양과 살아 있는 자연 학습의 장으로 최근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산촌마을 고대산산촌생태마을은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 위치해 신탄리역과 고대산을 잇는다. 이 마을에 오면 고대산의 청정자연을 느끼며, 자연학교 및 별자리 이야기, 미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_산림교육, 별자리 이야기, 가드닝, 미션투어, 음식 만들기주변 광광 정보_고대산군립공원, 신탄리역 열쇠전망대, 한탄강먹을거리_오리고기, 율무, 연천콩주소_경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132-7문의_031-834-0019 https://godeasan.modoo.at/ ◆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 강원도 강릉 솔내마을은 천년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대산 중턱에 위치하며, 해발이 높고 해풍도 강하다. 때문에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가 많으며 이를 활용한 산채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_웰빙음식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산림 휴양 치유주변 광광 정보_주문진항, 안목커피거리, 소금강계곡, 경포해변, 오죽헌먹을거리_초당순두부, 오징어, 물회, 막국수, 산채정식, 감자옹심이주소_강원도 강릉시 부연동길 22-16문의_033-661-6117 www.solnaemall.com◆ 강원도 인제군 달빛소리마을 달빛소리마을은 동쪽에 명당산, 서쪽에 을지부대 신병교육대, 북서쪽에 대암산, 마을 중앙에는 인북천이자리 잡고 있다. 월학리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은 ‘달이 청청하게 뜨고 학이 무리 지어 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곳에서는 산채채취 및 송어낚시, 썰매타기 등 사계절 내내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_송어낚시, 산채 채취, 전통 활쏘기, 썰매타기, 자전거 투어주변 광광 정보_백담사, 십이선녀탕, 인제 빙어축제, 원통시장먹을거리_추어탕, 인진쑥, 송이버섯주소_강원도 인제군 북면 금강로 537문의_033-463-0222 http://www.mv01.co.kr/ ◆ 강원도 정선군 곤드레한치마을 곤드레한치마을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하며, 정선 아리랑에 나오는 ‘한치 뒷산’을 배경으로 하는 산촌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웰빙에서 웰다잉까지(장·술 담그기, 임종 체험)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_된장만들기, 임종체험, 송어 잡기 체험주변 광광 정보_백석폭포, 물운대, 화암약수, 화표주, 화암동굴, 광대곡먹을거리_황기백숙, 수리취떡, 콧등치기국수주소_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한치길 30문의_070-7799-3212◆ 충청북도 제천시 산채건강마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산채건강마을은 산과 하천이 어우러져 도시민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넓고 안락한 가족 단위 웰빙 휴양지다. 이 마을에서는 황토 게르마늄 찜질 체험 뿐 아니라 한방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_산나물 채취, 버섯 및 약초 채취, 황토 게르마늄 찜질주변 광광 정보_의림지, 월악산, 청풍호,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먹을거리_약채 요리, 숭어비빔회, 민물매운탕, 용빵주소_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574번지문의_043-653-7788 www.명암산채건강마을.kr◆ 전라북도 진안군 세동리 웅치골마을 웅치골마을은 전북 진안군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략을 방어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웅치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의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기농 먹거리와 친환경 체험도 즐길 수 있는 힐링 마을로 각광 받고 있다체험 프로그램_황토방, 산촌살이, 편백비누/샴푸 만들기주변 광광 정보_용담호, 구봉산, 운일암반일암먹을거리_홍삼/인삼 요리, 애저찜, 등갈비주소_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옛웅치길 41 문의_063-433-1591◆ 전라남도 담양군 용오름마을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용오름마을은 천년 고찰 용흥사와 편백나무숲길, 용흥저수지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는 곳이다. 더불어 자연생태 체험과 야생화를 이용한 보존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그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체험 프로그램_프리저브드(보존화) 체험, 식물체험, 동물, 농사체험주변 광광 정보_천년고찰 용홍사, 죽녹원, 금성산성, 메타세콰이어길먹을거리_떡갈비, 대나무 통밥, 죽순주소_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224문의_061-383-1111 ◆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은 이름 그대로 국내 최대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도시민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오면 편백나무 숲이 주는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먹거리로 몸과 마음의 위로를 받아 갈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_편백숲 치유, 숲 해설 체험주변 광광 정보_황룡강 생태공원, 백양사, 남창계곡, 금곡영화마을, 축령산휴양림, 홍길동테마파크먹을거리_삼채: 세가지 맛(맵고 달고 쓴)을 가진 채소로 천연 식이 유황이 포함된 채소주소_전남 장성군 서삼면 대덕 한실길 89-109문의_061-393-1777◆ 전라남도 광양시 하조마을 전남 광양군에 위치한 하조마을은 반딧불이 반짝이고 해·달·별이 선명하게 보이는 생태마을이다. 이 곳에 오면 낮에는 향긋한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밤에는 반짝이는 밤하늘은 물론 반딧불 관찰체험도 할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_해달별 관측, 반딧불이 생태관찰, 아로마 향초&비누만들기, 훈증테라피, 건강먹거리 만들기, 매화비즈공예체험주변 광광 정보_백운산 자연휴양림, 성불계곡, 옥룡사지 동백숲, 광양와인동굴, 구봉산 전망대, 섬진강 망덕포구, 광양매화마을먹을거리_광양불고기, 섬진강재첩요리 숯불구이(오리, 닭, 염소), 전어요리주소_전남 광양시 봉강면 하조길 42-19문의_061-763-3954(마을 체험관) http://hajo.co.kr◆ 경상남도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의신베어빌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반달가슴곰 및 야생화 생태체험, 서산대사 옛길 걷기 등을 통해 역사, 문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_야생화 체험,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체험, 서산대사길 걷기주변 광광 정보_쌍계사, 칠불사, 사성암먹을거리_녹차, 참게, 은어, 참숭어, 대봉감주소_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05-4문의_055-833-3580 www.bearvillage.co.kr각 지역은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휴양·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하고,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특히,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오대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로, 이곳에선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를 활용해 산채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또한,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용오름마을은 자연생태 체험과 야생화를 이용한 보존화(Preserved) 체험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4개 마을을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으로 둘러싸인 산촌생태마을은 친환경 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전통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라며 “산촌의 고유한 자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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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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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겨울 영초靈草, 겨우살이
- 건조장에 보관 중인 겨우살이와 약초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옛 로마에서는 성스러운 나무에서 자란 ‘황금가지’로 불렀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永生不死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인 존재로 숭배했다. 서양에서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다. 실제로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며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해, 풍습성風濕性 질병에도 효력이 크다고 알려졌다.글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겨우살이를 채취하는 모습 겨울 산 능선을 따라 참나무가 가로수처럼 군락을 이루는 곳을 지나다 보면, 나뭇가지에 푸른 잎과 노란 열매가 마치 부채 모양처럼 무리 지어 피어있는 겨우살이를 보게 된다. 눈 덮인 산야가 온통 흰색으로 천지를 이루고 있는 오후의 햇살에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겨우살이를 보면, 그 노란 열매의 영롱하고 소담스런 모습에 발을 멈추게 된다. 순백의 눈과 눈부신 햇살 사이로 다양한 모습으로 늘어선 참나무와 노란 구슬 같은 열매의 조화가 무척 아름답다. 하늘이 내린 영초겨우살이는 참나무를 숙주 목으로 하여 살아가는 기생식물로 사철 푸른 식물이나, 특히 숙주 목의 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에 왕성한 탄소동화 작용을 해 여름보다 더욱 푸른 잎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숙주 목에 따라 뽕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 등으로 불리고 있으나, 국내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은 ‘곡기생’이라고 불리는 참나무 겨우살이다. 뽕나무에 기생한다 하여 ‘상기생’이라고 불리는 뽕나무 겨우살이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존재한다고 해도 아직 발견된 바 없다.극히 드물게 오리나무나 자작나무 등에서도 겨우살이가 발견되기도 하나, 매우 드문 경우이며 꼬리 겨우살이라는 희귀종도 가끔 발견된다. 꼬리 겨우살이는 여름철에만 잎을 피웠다가 겨울에는 낙엽이 지는 앙상한 가지 끝 부분 노르스름한 꼬리처럼 생긴 부분에 콩알만큼 작은 노란 열매만 달려있어 언뜻 보면 겨우살이 같지 않은 겨우살이다.약성이 뛰어나 학계와 의료계의 지인 몇 분이 지금도 수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겨우살이 씨앗 한 알이 나무에 뿌리를 내려 싹을 틔워 2~3cm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적어도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1년에 겨우 한 마씩만 자라는 성장이 느린 식물이다.겨우살이는 기생목 또는 표기생으로 불리는 다년생 약초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의 대표적인 민간 약초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오던 약초이다. 독일 등 유럽에서도 겨우살이는 수천 년간 신성하고 경외로운 약초로 불리며 ‘미슬토(mistletoe)’라 하여 간질과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병 등에 폭넓게 이용해 왔다. 꼬리 겨우살이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에도 탁월옛날 우리나라 민간에서는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몸에 지니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여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성의 약초로 어린아이의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갱년기 증후군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에 매우 좋으며 여성 호르몬의 분비에 도움을 줘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약초이다. 겨우살이의 지혈작용은 임산부의 하혈을 방지해 유산방지에도 쓰일 만큼 안전한 약초로 이용했다. 우리 몸의 염증을 진정시켜 관절염과 여러 염증성 질환에 쓰이며 뼈관절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저지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뼈에 물이 찰 때나 신경통, 요통에도 쓰인다. 주요 성분인 렉틴은 우리 몸의 선천적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활성화하여 체내의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면역 활성화에 의한 항바이러스 작용을 강화해 C형 간염과 같은 간염 바이러스성 질환과 각종 감염으로 인한 질환에도 이용된다. 겨우살이는 항암에 이용되는 약초 중의 하나로, 특히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고형성 암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든 암에 적용하여 쓸 수 있다 한다. 유럽에서도 널리 쓰는 천연 항암제겨우살이는 렉틴과 비스코톡신 등 대표적인 항암 활성 성분과 다당체,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등 약 1,700여 종의 다양한 약리적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렉틴과 비스코톡신, 다당류 등 주요 항암 성분과 다양한 성분들이 서로 협력하여 상승작용을 함으로써 항암 치료에 우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스코톡신은 외부 환경에 매우 안정적인 성분으로 고열에도 성분의 파괴가 없고 체내의 소화 효소에 의한 단백질의 변성에도 그 기능을 잃지 않으나, 렉틴은 열과 소화 효소에 매우 약해 끓이거나 달여서 먹으면 항암 약초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국내 대학의 연구진이 산성 상태의 위와 소화 효소에도 약성의 파괴 없이 알칼리성 장까지 도달해 선택적으로 약물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는 고분자 구조물질로 코팅된 미슬토를 개발했다고 하니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일이다.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모르핀이다. 혈장 중의 베타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1백 배 이상의 강한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다. 겨우살이는 이러한 베타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통증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해주고, 식욕 증진 및 편안한 수면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면역 기능으로 인한 류머티즘과 당뇨, 갑상선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에 이용된다. 활성 산소에 대한 저항력 증가로 노화방지 효과도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건조 중인 겨우살이 차 한 잔에 담은 자연의 풍경겨우살이의 좋은 점이 어디 이뿐이랴. 단 한 가지의 약초만 가지고도 사람에게 이로운 R인자를 모두 알아내기란 평생을 연구해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과학적으로만 접근하려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으로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엄동설한 눈 천지 달빛을 받아 온통 새하얀 겨울밤에 따끈한 겨우살이 차 한 잔은 산속 생활의 고단함과 번민을 달래는 좋은 친구이다. 눈 쌓인 가파른 겨울 산을 숨이 받치도록 오르고 또 올라도 좋은 이유는 그곳에 겨우살이가 있기 때문이다. 찻잔에서 우러나오는 겨우살이 차의 은은한 향기 한 모금을 입에 머금으면, 그저 자연 속의 풍경처럼 살아갈 수 있음을 느낀다. 산약초의 짙은 향기와 매일 매일 변신을 거듭하는 자연에 대한 감탄을 멈추지 않으면서… 겨우살이, 실생활 활용 팁약차 만들기소변을 편하게 하고(이뇨작용) 다이어트에도 좋은 겨우살이 차 만들기1. 햇볕에 말린 것은 노란색으로 보기에는 좋으나, 쓴맛이 강하므로 차로 이용하려면 잘게 썰어 음지에 말려서 쓴다. 말린 것을 그대로 약한 불로 30~40분 정도 달여서 먹어도 좋으나, 덖어서 뜨거운 물로 우려먹으면 그 향과 맛이 더욱 좋다.2. 음지에서 반쯤 건조된 겨우살이를 약한 불로 적게는 3~4번 정도 덖어서 만들어 먹거나 풍미에 따라 4회 이상 덖기를 반복하여 만들기도 한다. 차를 덖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나,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좋은 차를 만들게 된다. 어린이는 하루 10g, 어른은 하루 20g 정도가 적당하며 식후에 마시는 겨우살이 차는 위염 환자에게도 좋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공복에 차로 즐기면 좋다. 발효액 만들기불면증과 두통, 숙취에 좋은 발효액 만들기1. 겨우살이 생것을 1~2cm 크기로 잘게 잘라 용기에 살짝 눌러 담는다. 겨우살이는 다른 약초와 달리 수분이 적어 발효액도 적게 나올 뿐만 아니라 발효 기간도 다소 길다.2. 설탕을 그대로 넣기보다는 설탕과 물의 비율을 1:2로 하여 끓여서 식힌다.3. 음용기에 부은 후 산소가 통하도록 천이나 한지로 덮어 약 6개월 이상 발효시켜 그대로 먹거나 물과 희석하여 마신다.4. 처음 30일간은 7일 간격으로 골고루 아래위가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 동안은 따뜻한 실내에 두는 것이 발효가 빠르다.5. 약 4~5개월 후에는 겨우살이는 건져내고 발효액만 보관하여 두고 음료로 이용한다. 약술 만들기관절통과 신경통, 골다공증에 좋은 약술 만들기1. 겨우살이 생것을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반드시 햇볕에 말려 물기를 제거한 후 용기의 1/3 정도를 겨우살이로 채운다.2. 과일 담금주를 공기층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부은 후 완전히 밀봉해 실온에서 보관한다.3. 충분히 약성이 우러나기까지는 5개월 이상의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루 한 잔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겨우살이 약술은 불면증에도 좋다. 음식에 활용하기겨우살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약리적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식품의 보호와 잡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하다.1. 밥물로 이용할 때는 충분히 건조된 겨우살이를 약한 불로 충분히 달여 우려낸 물로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넣어준다.2. 닭이나 오리의 잡내 제거와 약리적 성분도 이용할 수 있어 백숙이나 각종 육류의 수육 요리에 쓸 수 있다. 햇볕에 건조한 겨우살이는 쓴맛이 있으므로 요리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될 수 있는대로 음지에서 건조한 것을 쓴다. 입맛에 따라 겨우살이만큼 잡내 제거에 좋은 엄나무와 대추 등을 함께 넣어도 좋다. 글쓴이 기담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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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겨울 영초靈草,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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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귀족풍 영국 정원의 모델, 런던 동부 Chiswick Gardens
- 영국 정원을 소개한 지 이번 달로 2년이 된다. 그간 소개된 정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영국 정원의 공통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이 저택을 중심으로 호수 그리고 온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들이 저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이유는 구성과 스타일에 있다. 대저택과 강으로 구성된 Chiswick 정원 역시 다른 정원들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지만 짜임새가 뛰어나다.글·사진 서상신 영국 통신원 자료 참고 Chiswick House & Gardens Trust www.chgt.org.uk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녹색을 유지하는 식물을 심은 이탈리안 정원. 영국 정원들을 살펴보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보다 저택을 위한 혹은 저택에 속한 정원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에 소개한 대부분의 정원도 저택에 속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저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건물이 중심에 있었다. Chiswick 정원 역시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실제로 정원을 보기 전까지 기대를 주는 요소가 다소 떨어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필자는 우연히 저택과 다소 떨어진 좌측 통로로 들어섰기에 정원 구성 방식에 대해 새로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Chiswick 정원을 읽는 키포인트는 똑같은 재료를 어떻게 배치했는가이다. 높이를 자랑하는 나무가 빼곡한 Indigo Jones Gateway 호수를 중심으로 나뉜 여러 정원구성 방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정원 좌측 테라스다. 테라스 끝은 정원의 또 다른 입구와 연결되는데, 언덕으로 돼 있어 테라스 밖을 궁금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정원을 더욱 넓게 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Burlington 게이트에서 저택으로 이동할 때 다른 길에 비해 거리가 단축돼 저택과 강을 상대적으로 빨리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Raised Terrace는 자주받침꽃(Sweet Shrubs), 장미 그리고 허니 서클 Honeysuckle로 이뤄져 봄과 여름에는 색감이 풍부하다. 나머지 다른 길은 여러 방향으로 나 있으나 반원 형태이기에 모두 강에 닿는다. 강으로 가는 길은 거대한 가로수들로 뒤덮인 숲 속에 있어 야생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길 곳곳에 중심 포인트로 조각상을 세워 숲을 통과할 때의 지루함은 덜고 호기심은 더했다. 고전 스타일을 간직한 작은 폭포. 다른 길에 비해 거리가 짧아 저택과 강을 빨리 볼 수 있는 Burlington Gate. 언덕으로 된 테라스는 정원을 넓게 볼 수 있는 장소다. 호수를 따라가는 길은 저택을 다양한 뷰로 볼 수 있는 정원의 중심 산책길이다. 귀족풍 정원을 재현한 반원형 벤치 Exedra 정원을 디자인한 이들은 Burlington 경과 William Kent로, 이들은 신고전주의 스타일의 빌라를 디자인 및 설계하고자 했다. 클래식한 건물, 기둥, 스핑크스상 등은 고대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고, 소박한 폭포와 유유히 흐르는 운하는 고전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정원을 가로지르는 호수 끝에 자리한 작은 폭포와 크고 작은 돌다리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738년 만든 폭포는 세 개의 아치 웨이와 돌담길로 구성되는데, 디자이너들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호수를 따라가는 길은 저택을 다양한 뷰로 볼 수 있는 정원의 중심 산책길이다. 원래 호수는 Bollo Brook이라 불리던 계곡이었으나, 1737년 정원이 전체적으로 확장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됐다. 강 너머로 보이는 건물 중 인상적인 것은 Ionic 사원과 원형 경기장과 방첨탑이다. 특히 원형 경기장 형태로 디자인한 오렌지 나무 정원은 가운데 오벨리스크가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주변과 분리돼 고요하고 차분한 이곳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준다. 신고전주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Chiswick House. 고요하고 차분한 Chiswick 정원 분위기를 가장 잘 대변하는 원형 경기장. 강 너머로 특이한 모습의 Ionic Temple이 보인다. 정원을 가로지르는 호수를 따라가는 길 저택의 우측, 다채로운 정원 배치강을 건너 저택 쪽으로 향하면 다양한 정원과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건축물들이 있다. 저택 바로 뒤 반원형 벤치 Exedra는 귀족풍 정원을 그대로 재현한다. 18세기 조각들과 넓은 잔디는 포멀 formal 함이 물씬 풍긴다. 잔디 위에 놓인 동상들은 시저, 폼페이 그리고 키케로의 조각으로 정원 디자이너 Burlington 경이 로마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또한 Burlington 경은 사슴을 보호하기 위해 정원과 조금 떨어진 곳에 지대를 낮추고 집을 만들어 밤 동안 사슴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원을 최초로 조성(1720년경) 하고 난 7년 후, 사슴 공원이 호수 밖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리에 오렌지 나무 온실을 세웠다. 지금은 다른 정원의 온실과 비교해 큰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완성될 당시였던 1813년에는 96m로 영국에서 가장 긴 온실이었다고 한다. 온실이 유명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 컬렉션 때문이다. 1828년에 심은 나무가 아직 살아 방문객을 맞는다. 테라스에서 가든 게이트로 내려가는 길.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 컬렉션이 있어 유명한 온실. 테라스 끝은 정원의 또 다른 입구와 연결된다. 테라스에서 본 저택. 온실 우측에는 월 정원과 이탈리안 정원이 놓였다. 영하의 추운 날씨로 다양한 식물을 보는 것은 어렵지만, 디자인과 배치를 살피는 데에는 지금이 최적기다. 서리를 맞고 오묘한 빛으로 재탄생한 정원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탈리안 정원은 반원형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녹색을 유지하는 식물을 가장자리에 배치했다. 기하학적인 꽃들이 있는, 침대를 연상시키는 이 정원은 주변 온실과도 잘 어울린다. 키친 가든이었던 월 정원은 지금은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가드닝 수업을 위해 사용하기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거나 정원 오픈 데이 때에만 공개된다 정원을 가로지르는 호수. Bollo Brook이라 불리던 계곡이었으나, 1737년 정원이 전체적으로 확장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됐다. 서리를 맞아 오묘한 빛으로 재탄생한 이탈리안 정원에는 새로운 매력이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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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귀족풍 영국 정원의 모델, 런던 동부 Chiswick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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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 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보통 경상남도(이하 경남) 하면 공업화된 지역으로 생각한다. 조선업과 석유화학단지, 자동차 생산공장 단지 등이 동해안부터 남해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농귀촌을 고민할 때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경남에는 숨겨진 보물 같은 지역이 곳곳에 있다. 지리산 등 청정한 산맥부터 다도多島한 맑고 풍족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편리하게 구축된 교통망과 각종 귀농귀촌 지원책 등 덕분에 매년 경남으로 귀농귀촌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요즘 ‘핫’한 귀농귀촌지, 경남에 대해 알아봤다. 글 김수진 취재협조 경상남도청 055-211-2114 www.gyeongnam.go.kr 사통팔달 경남 ‘귀농귀촌도 팍팍 늘어’ 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한순간에 농어촌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예비 귀농인은 도시와 근접한 농어촌 지역을 선호한다. 경남은 이러한 니즈에 딱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울산과 부산, 창원 등 대도시가 위치해 있고 이곳으로 통하는 교통망도 거미줄처럼 촘촘히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부터 남해고속도로, 남해제2고속지선, 중앙고속지선, 통영대전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으로 경상도 지역부터 멀리는 서울, 광주, 대전 등과 연결된다. 덕분에 귀농 후 판로개척도 타 지역보다 용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경남지역으로의 귀농귀촌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 해만 경남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4,978가구(8,490명). 전년도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밀양시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귀농인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PEOPLE'S STORY “셰프보다 농사꾼! 선택에 후회 없어요” 함안군 젊은 귀농인 박재민(36) 씨와 가족 서울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명성을 쌓아가던 한 셰프가 어느 날 주방을 떠나 농촌으로 향했다. 힘들게 자리 잡은 직업을 포기하고 농부가 되는 데에는 아내의 격려가 컸다. “각박한 도시생활을 아이들에게도 접하게 할 순 없다”며 경남 함안으로 떠난 젊은 부부의 일상을 살짝 엿봤다. Q 인기 직업인 셰프를 포기하고 귀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셰프가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업무였지만 워낙 일 자체가 매력적이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 별 불만없이 일을 해왔죠. 그런데 아내를 만나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귀농을 고민하게 됐어요. 고맙게도 아내가 언젠가 귀농이 꿈이라며 ‘할 거면 지금 하자’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렇게 단순히 귀농하게 됐죠.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은 집과 땅을 함께 임대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전답사 후 정착하게 됐어요. 다른 사람들은 저희의 이런 막무가내한 모습에 황당해했지만, 저희는 진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위험할 수도 있었던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Q 좋은 직업을 포기하고 귀농하실 때 주변에서 많이 당황해했을 것 같네요. “맞아요. 2012년 8월 사표를 내고 바로 다음 달 시골로 이사 왔는데, 주변 반응은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특히 농사를 지어온 장모님께서 농사가 쉬운 줄 아냐고 펄쩍 뛰었죠. 친구들도 처음엔 ‘미쳤다, 왜 그러느냐’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저희의 용기를 부러워했죠. 걱정 반 우려 반, 여기에 약간의 응원 속에 시골생활을 시작했어요.” Q 귀농 전 어떠한 교육을 받으셨나요? “퇴사 1년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귀농박람회를 다니고 인터넷을 통해 농업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문적인 교육보다는 전반적인 시골생활이나 기초적인 농사일 등을 배웠죠. 재미있는 건, 농촌에서 살아본 적 없었다보니 조금만 교육받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 점이에요. 예를 들면 상추씨 뿌리는 법 같은 기초적인 내용의 교육을 받고 ‘진짜 상추는 내가 정말 잘 재배할 수 있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뿌듯해했죠. 지금 생각하면 낯 뜨겁지만 그러한 용기 덕분에 귀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초보 농사꾼치곤 괜찮은 성과를 보셨던데요. “참깨와 들깨, 콩, 단감을 재배 중인데 취미 삼아 시작했던 다육식물이 효자상품이 됐어요. 운 좋게도 다육식물을 2~3년 전부터 중국에 수출하면서 지난해에만 5천만 원 정도의 매출도 올렸죠. 그 외 작물에서는 1천만 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알리바바 농장’이라는 농산물 판매 브랜드도 만들었고요. 물론 순수익을 따지면 여전히 부족한 면이 크죠. 그래도 수익이 적어도 시골은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되고 도시에서처럼 소비 지향적인 환경이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살 만해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벌써 5년 차 귀농인이 됐어요. 이제는 귀농인이 아닌 진정한 농업인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요즘 우리나라를 헬조선(‘Hell’ + ‘조선’의 신종어: 대한민국이 살기 힘들고 희망이 없음을 풍자하는 말)이라고 하잖아요. 이 헬조선 속에서 농촌은 더 힘들어요. 밥상 물가는 매일 오르지만 정작 농민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구조거든요. 그래도 이곳 농촌에서 잘 살아남아서 지금처럼 농촌을 계속 사랑하고 싶어요.” Q 농어촌 행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젊은 패기로 농업에 도전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이미 귀농을 결심했다면 할 수 있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실제 농촌에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만능인이 살아남는 곳이고요. 아! 보통 귀농한다고 하면 특용작물에 손을 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특용작물은 시설비가 많이 들거나 인지도가 떨어져 판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작물 재배 지식 습득도 힘들고요. 이러한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작물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마을 분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길 바라요. 그렇다면 아주 행복한 귀농생활이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팅하세요!” 우리 마을로 오세요!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지역선정이다. 특히 이웃 간에 어울려 지내는 농어촌 특성상 어떠한 마을로 귀농하느냐는 귀농 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된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경남에서 발간한 <경남에서 살기 좋은 농촌마을 100선> 중 일부를 발췌해 마을을 소개한다. 지면 사정상 모든 마을 정보를 싣지 못해 귀농인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마을 중 일부만 소개함을 밝힌다. ① 통영_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수월마을’ 위치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수월마을 가구 94호(농가 66, 미농가 28) 농경지 22ha(전 9, 답 12, 과수원 1) 특성 수월보건진료소와 생태숲이 인접해 있다. 현재 빈집은 12채(사용 가능 4채)이며 휴경지는 7ha, 임대 가능 농지는 1ha 정도다. 귀농 수용 가능 가구는 10가구 정도이며, 농어업인 학자금과 양육비를 지원한다. 문의 이장 김상섭 010-3875-7780 통영시 농정과 055-650-6224 ② 산청_ 귀농인이 많은 ‘가현마을’ 위치 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 가구 28호(농가 22, 미농가 6) 농경지 5.5ha(논 1, 밭 2, 하우스 1, 과수 1, 기타 0.5) 특성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한가운데로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간다. 2012년 꽃길이 아름다운 마을로 푸른경남상을 수상했으며, 마을 주민 90%가 귀농인으로 주민간 유대가 좋다. 현재 빈집은 1채(철거예정)이며, 임대가능한 농지는 1.0ha 정도다. 귀농세대에게 세대당 300만 원의 정착금과 전입 축하 기념품 등을 지원한다. 귀농 수용 가능 가구는 10가구 정도다. 문의 이장 천승렬 010-4585-4124 산청군 농축산과 055-970-7852 ③ 함양_ 지리산 둘레길의 종착지 ‘금계마을’ 위치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가구 64호(농가 38, 미농가 31) 농경지 30ha(전 18, 답 12) 특성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중학고, 마천보건지소, 약국, 면사무소 등이 2km 거리며 지리산 둘레길이 마을을 통과하며 칠선계곡, 서암정사 등이 주변에 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종착지로 농특산물 판매가 용이하며 고사리, 곶감, 호두, 오미자 등 특용작물 적지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천왕봉 가는 입구에 위치해 농산물 판매장과 민박사업(13개소)으로 농가소득이 무척 높은 수준. 현재 빈집은 3가구 정도 되나 팔 의향이 없으며 임대 가능한 농지는 3.6ha 정도다. 문의 이장 김종출 011-841-8670 함양군 작물지원과 055-960-5306 ④ 남해_ 옛 멋이 살아있는 친환경 ‘서호마을’ 위치 남해군 서면 서호마을 가구 100호(농가 71, 미농가 29) 농경지 50ha(전 20, 답 30) 특성 성명초등학교가 1.5km 떨어져 있고 남해병원과 힐튼컨트리클럽 등이 주변에 있다. 망운산과 장팡숲 등 관광지도 인근에 있다. 마을 농경지 대부분이 유기농업 인증 농산물을 재배한다. 전입지원금(30만 원)과 창업농 농자재 지원(20만 원)과 출산장려금(30만~3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빈집은 11채(양옥 1, 한옥 10)이며 휴경지 10ha가 있다. 15가구 정도 귀농 수용할 수 있다. 문의 이장 박옥춘 010-3866-2302 남해군 농축산과 055-860-3907 ⑤ 밀양_ 전통이 살아있는 ‘퇴로 체험마을’ 위치 밀양시 북부면 퇴로마을 가구 135호(농가 80, 미농가 55) 농경지 65ha(전 22, 답 43) 특성 면 소재지에서 15분 거리, 밀양 시내까지 25분이면 도착한다. 가산보건지소와 가산연극촌, 연꽃단지까지 10분이면 가능하다. 주변에 퇴로리 여주이씨고가와 서고정사, 삼은정 등 주요문화유적지(관광지)가 있다. 마을에 고가 숙박 및 전통문화 체험과 고가마을 돌담황토길이 조성돼 있으며, 대각정사 사찰풍경 및 차밭이 있어 관광 산업이 가능하다. 인기 지역이라 이곳으로 귀농을 원할 시 상담은 필수. 문의 이장 박인강 010-8932-9193 밀양시 농정과 055-359-7119 ⑥ 양산_ 매화 향기 가득한 ‘영포마을’ 위치 양산시 원동면 영포마을 가구 98호(농가 54, 미농가 44) 농경지 68ha(전 30, 답 18, 과수원 20) 특성 부산과 울산 인접 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문화유적지인 신흥사가 위치하고, 계곡이 맑아 농촌 휴양지역이다. 마을 전체가 매화재배단지로 형성돼 3월 말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청매실과 산딸기가 특산물로 관련 판매장이 조성돼 있다. 현재 빈집은 10채(한옥)이며 휴경지 36ha로 귀농 수용 가능 가구 수는 10가구 정도다. 문의 이장 이희길 010-3880-5615 양산시 농정과 055-392-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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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도시도 농촌도 포기 못한다면, '경남이 있다 아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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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웃음-돈 안 드는 건강법 I
- 우리는 건강할 때는 건강을 지킬 줄 모르다가, 막상 건강을 잃으면 병원을 찾고 값비싼 약을 구하는 등 부산을 떤다. 건강이란, 반드시 돈을 들여야만 얻을 수 있는 요원지경(遙遠之境)의 보물은 아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생명을 줄 때는 건강한 몸을 선물로 주었고, 아울러 건강을 잃을 때에 대비하여 손쉬운 건강 회복법도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부터는 ‘돈 안 드는 건강법’을 연재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한방과 웃음’에서는 웃음이 갖는 육체적·생리적·사회적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웃음은 대체 어떻게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인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음이 갖는 치료 효과와 사회적 순기능에 대하여 잘 알지만, 처음부터 이해했던 것은 아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웃음이 국가에 혼란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웃음이 인체와 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지만, 그 대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확립되어 있다. 우리가 웃음을 터뜨릴 때, 전신 근육 650개 중 평소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약 230여 개가 함께 움직인다고 한다. 윗몸통, 어깨, 팔, 복부, 다리근육 등 외부 근육계뿐 아니라, 폐, 심장, 뇌, 소화기관 등 내부 장기 등이 총체적으로 함께 움직이므로 사람들은 웃음을 ‘뛰지 않는 조깅’, 또 인체의 내장을 마사지한다는 의미에서 ‘내부 마사지’라고 부른다. 실제로 활짝 얼굴을 펴고 소리내어 웃음을 터뜨리는 행위는 아주 훌륭한 유산소운동이 된다. 어떤 이는 “짧은 날숨이 5분의 1초 간격으로 끊기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크게 한번 웃을 때마다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는 “20분 웃으면 3분 동안 힘차게 보트의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웃음이 갖는 진정한 효과는 이 같은 육체적 운동 효과에만 머물지 않는다. 웃음은 탁월한 약 인체에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자율신경 시스템이 있다. 여기에는 놀라거나 무섭거나 초조할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과 그 반대의 상황 속에서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이 있다. 웃음을 통해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심장은 천천히 뛰고, 근육은 이완되면서 온 몸이 편안해진다. 그 결과 자주 웃는 사람들에게는 심장병과 기타 혈관성 질환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또한 웃을 때마다 몸에서는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과 같은 신경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모르핀보다 수십 배나 강한 천연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라도 웃으면 그만큼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웃음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아주 탁월한 약이다. 웃는 사람의 피를 뽑아 분석한 결과, 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셀(Killer Cell)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로마 린다의과대학의 리 버크 교수는 1996년 심리신경면역학연구학회에서 ‘웃으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보고에 따르면, 실험자들에게 폭소비디오를 시청하게 한 후 혈액을 뽑아 항체 상태를 조사해 보니, 병균 같은 외부 이물질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의 양이 평소보다 자그마치 200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그는 웃음이 단순한 대체의학이 아니라 ‘참의학’이라고 강조했다. 한방에서 웃음의 기능과 관련 어떤 구체적 연구 성과가 있는지 조사한 바는 없지만, 웃음이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결과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여 전신을 순행하지만, 한방에선 혈행과 관련하여 심장 외에 하복의 중요성에 특히 주목한다. 마치 피가 심장에서 출발하여 하복에 모였다가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것처럼 인식한다. 하복이 냉하면 여러 가지 혈행장애의 질환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온리시키는 약물로 하복을 따뜻하게 하여 혈행불리의 질환들을 치료하곤 한다. 그런데 웃음을 자세히 관찰하면 하복의 근육을 리드미컬하게 자극함으로써 기혈의 흐름을 원활케 하고 온리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방에선 웃음을 심장이란 장부의 표현으로 이해하는데, 많이 웃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양방 측의 연구와 어떤 관련이 있다. 사회적 질환도 치료 웃음의 순기능은 이 같은 정신적·육체적 유익이라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개선해 주는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덴마크의 피아니스트이자 코미디언이었던 빅토르 보르즈는 “두 사람 사이를 가장 가깝게 만드는 것은 웃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웃음은 생활과 인간관계의 활력소가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사회적 질환’(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상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거나,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일종의 ‘질환’으로 볼 수 있다)을 치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옛말에 “웃는 낯에 침 뱉으랴”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들에게 끌리기 마련이고, 그런 성품은 웃음과 사랑의 마음속에서 성숙되는 것이다. 웃음의(육체적, 생리적, 사회적) 중요성이 이렇게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웃음에 인색하다. 웃음이 사람을 가볍게 보인다고 믿는 유교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살아 온 탓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음 없이 굳은 얼굴로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다고 한다. 그러나 이글 초두에서 말한 것처럼, 웃음은 행복(건강)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행복(건강)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웃음 중에 어떤 웃음 유발인자가 있어 그것에 반응하여 웃는 경우는 20퍼센트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즉 대개의 웃음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웃음이라는 거다. 노력으로 얻어지는 웃음도 진짜 웃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은 우리의 웃음이 진짜 즐거워 웃는 웃음이던 억지로 만들어 웃는 웃음이던 차별을 두지 않고,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유익들을 기꺼이 선물로 베풀어준다는 것이다. 《생체나이 고치기》란 책을 쓴 뉴욕 주립대의 마이클 로이진 교수의 말에 따르면, 많이 웃으면 최고 8년의 회춘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놀라운 건강법이 아닐 수 없다.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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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웃음-돈 안 드는 건강법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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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5월에 쓰는 편지
- 서종택 선생님께 선생님, 이렇게 불러보는 것이 얼마만인지요.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는 누군가를 ‘선생님’으로 부르기보다 직책이나 직위로 부르는데 익숙해져 버리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가르침을 마음에 담을 스승 같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지 못한 탓도 있겠지요. 또 선생님께 이렇게 시작하는 편지는 아마도 여고시절 스승의 날에 억지로 쓰던 편지 이후로 처음이지요.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던 대학시절에도 문안편지 한 장 써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헤아리기도 아득하게 흘러버린 과거가 되어버린 대학시절의 지도교수였던 선생님을 갑자기 떠올린 것은 얼마 전 방송에서 선생님을 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정의 일상이 그렇듯 낮에 있었던 사소한 일로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다보니 목소리가 한 톤 높아졌는데, 브라운관을 등지고 앉아 있던 남편 뒤로 나타난 낯익은 얼굴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낯익은 인상에 은발이 진행 중인 잿빛 머리카락, 기름기가 빠지고 구워진 통닭 같은 피부에 드문드문 검버섯까지……. 제 기억의 저장고에서 막 튀어나온 선생님이 분명히 맞았지만,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바로 선생님이셨습니다. 정지된 세월로 저장되어 있던 선생님과 15년 세월이 더해진 모습의 선생님 사이의 간극은 차마 말이 막혀버릴 것 같았습니다. 재학 시절, 첫 강의 시간에 ‘교수님’보다 ‘선생님’이라 불러 달라고 하시고는 거침없이 속어를 날리며 바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신 당신. 부조리한 시대에 아프고 사랑에 목마르던 젊은 날의 막걸리와 생맥주에 비틀거리는 초상들을 유연하게 받아주시던, 푸르른 당신의 모습 대신 한 노신사가 앉아 계시더군요. 차라리 당신의 이름 세 글자가 선명하게 자막으로 뜬 것을 보지 못했더라면 아니라고 우기며 외면해버렸을 것을. 세월의 더께를 앉고 나타난 선생님을 뵙고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저한테도 비껴가지 못한 펑퍼짐한 아줌마가 된 세월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흔히들 그러지요. 마음은 항상 젊은 날 거기에 있는데 몸은 말을 안 듣고 거울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고……. 졸업하고 몇 년간은 어쩌다 한 번씩 선생님의 소식을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관심 밖으로 밀어내는 데는 세월을 당할 수가 없는지라 그 사이 저한테는 동기들 소식도 다 끊어져 버렸습니다. 서울에 남아 있었더라면 연락을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제가 고향으로 내려와 버렸고 그나마 결혼이 늦어져 친구들을 제대로 챙기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제주도라니요? 어떤 곡절이 있어 제주도까지 내려가셔서 강의를 하고 계신지요? 남편과 투닥거리느라 선생님의 인터뷰를 자세히 듣지 못했습니다만 출연하신 프로그램은 미술을 다루는 문화 프로였지요. 소설을 쓰시는 선생님께서 미술 프로에, 모교를 떠나 멀리 제주도에 계시다니. 목까지 차오르는 궁금증과 그리움과 반가움에 그 날은 일상의 피로마저 잊었습니다. 이렇게 끄적이며 이십 대의 시간을 불러오기를 해보니 문득, 선생님께서 풍을 맞으셨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혹, 그런 연유가 있어 제가 당신의 가르침을 받던 시절의 스마트하셨던 풍채가 그리되신 것은 아닌지요? 선생님, 우리들을 데리고 학술조사를 하러 갔었던 해변가 시골마을에서 만났던 무녀를 기억하시는지요? 순전히 재미삼아 심심풀이로 선생님과 우리들은 점을 봤었지요. 창백한 얼굴에 무뚝뚝한 표정이었지만 신비한 분위기가 있던 그 무녀는 우리들에게 오방기를 내밀며 하나씩 뽑으라고 했었죠. 모두들 싱글거리는 웃음을 감추고 있었지만 재수가 가장 좋다는 붉은 깃발을 뽑아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 때 우리들 중에 누구도 붉은 깃발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선생님은 그것을 뽑으셨지요. “교수님은 정말 훌륭한 교수가 되시겠구만요.” 아마도 그 무녀는 교수님께 이런 덕담을 했었고 우리들은 그 무녀로부터 각각 다른 색깔의 운명의 암시를 받았었죠. 장학금을 휩쓸던 선배에게 공부를 못할 거라는 점사(占辭)를 했던 무녀를 보고 우리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었지만 후에 그 선배가 연거푸 대학원 시험에 떨어지자 다섯 가지 색으로 펄럭이던 우리들의 운명의 깃발을 떠올렸었죠. 오방기의 예언의 유효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선생님의 건재하신 모습을 매체를 통해서라도 뵙게 되었군요. 전 여전히 글쓰기의 갈증만 안고 세월의 긴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끄는 끈이 바짝 조여지는 날, 제주도로 선생님을 뵈러 갈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기억 속에서 한참 불러오기를 해야 화면에 떠오를 것 같은 제자가 불쑥 선생님을 찾아간다면 바로 저일 것입니다. 빨리 그 날이 오면 제주도의 유명한 노오란 유채꽃 길을 선생님과 함께 걷겠습니다. ■ 오수향 배상 ∴ 글쓴이 오수향은 충남 부여의 시골 마을 폐교에 살면서 글쓰기의 꿈을 좇아가고 있는 주부입니다. 공주 KBS,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수향의 시골살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메일을 보내보세요. 더욱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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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5월에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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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사우나의 신개념,(주)네츄럴 바스
- 전원 주택, 펜션이란 개념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 지도 벌써 몇 년이 흘렀다. 그에 따라 집 구석구석도 많이 변화 하였다. 그 중 특이하게 볼 것이 바로 욕실 문화다. 단순히 화장실 그리고 욕조, 샤워기가 있는 개념에서 개인의 휴식공간으로써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 가고 있다. 사우나나 월풀 욕조를 설치 하기도 한다. 또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욕실에서 받을 수도 있다. 첨단의 시대를 향하면 아무렇게 방치되던 욕실도 첨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국내시장에 들어온 이동식 간이 사우나는 그야말로 부유층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비싼 가격이었다. 또한 그 뒤를 이은 월풀 욕조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실정이었기에 보통의 서민들은 욕심이 나더라도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격이 비쌌던 이유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유럽 쪽에서 수입되던 제품이란데 있다. 이런 고가의 욕실 제품들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게끔 하는 회사가 바로 ㈜네츄럴 바스(대표 황선준)다. 이탈리아의 유명 기업에서 디자인과 기술을 제공받아 중국에서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방식으로 생산, 국내로 반입하는 유통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과 기술만 제공받는 것은 아니다. 한국실정에 맞게끔 보완하고 또 개발, 생산까지 직접 동참하고 있다. 기술과 디자인은 유럽에서, 생산은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하다 보니 비싸고 멀게만 느껴진 첨단 욕실 제품들이 일반인들에게 가까워진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되었다고 해서 품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ISO 9001의 엄격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전기전자 시험연구원(KETI)에서 그 품질을 인증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제조물 피해 책임인 PL인증까지도 받았다. 단순함을 탈피한 첨단제품 이러한 노력으로 네츄럴 바스에서는 아래와 같은 상품을 국내에 시판하고 있다. 건식 사우나: 흔히들 핀란드식 사우나라고도 하며 히터로 맥반석,옥석,황토 등을 직접 가열하여 내부의 온도를 올리거나 가열된 돌 위에 사용자가 직접 물을 뿌려 증기를 만들어내는 사우나를 말한다. 습식 사우나:터키식 사우나라고도 하며 부스의 증기발생장치에서 사우나를 위한 최적의 온도/시간을 자동 조절하여 스팀(증기)을 발생시켜 즐기는 사우나로써 아로마 혹은 한약재를 첨가하여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사우나 시설은 핀란드 고급원목, 사우나 돌(맥반석, 옥돌)로 구성되어 있어 사람의 인체에 잘 맞다. 또한 기존의 제품들이 건식 혹은 습식 한 가지 타입만 구매를 할 수 있었다면 ㈜네츄럴 바스에는 건, 습식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가족들의 개별 취향도 맞추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비싼 전기요금인데, ㈜네츄럴바스의 심경보대리는 “보통 하루에 2회(30분간)씩 할 경우 한달에 전기료가 5,000~8,000원 정도로 소비전력이 3Kw 내외 입니다”라고 전한다. 월풀욕조: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월풀 욕조는 기포욕조라고도 하는데 욕조의 물을 펌프로 순환시켜 물살과 거품(살균 소독된)으로 신체 전반에 걸쳐 마사지를 하게 하는 욕조를 말한다. 특히 “싸이클론 마사지 노즐”이란 특수한 노즐을 사용하여 일반 월풀 욕조의 마사지 노즐이 고정 혹은 손으로 직접 방향을 조절 해야하는 단점과 일방적인 수압 마사지에 의한 아픔/간지러움의 단점을 극복한 부품이다. 즉, 네츄럴 바스의 싸이클론 마사지노즐은 말 그대로 물살을 자동으로 360도 회전시켜 입욕자의 신체 전반에 걸친 수중 마사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특허품이다. 바디마사지샤워기: 미세한 노즐(구멍)사이로 가압된 물살로 피부를 강하게 자극하여 샤워 및 마사지를 즐길 수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휴식의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 FM라디오, CD등을 들을 수도 있으며 전화도 송/수신이 가능 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집 (전원주택/경기도 남양주) 가까이에 일반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이 없어서 항상 먼 시내까지 이동하여 사우나를 즐기고는 했는데 네츄럴바스의 스팀사우나부스를 집에 설치하고 부터는 눈비가 내려도 시내까지 가야되는 걱정이 없으니 참 편하고 사길 잘 했다” 이러한 고객들의 평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가장 잘 맞추어 주고 있다는 것이 ㈜네츄럴 바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田 글·정리 박 일 기자 ■전시장 1.서울 본 사: 서울 금천구 시흥1동 새한벤쳐 704호 T)02-808-3155 2.강남전시장: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건축자재 백화점 2층(7호선 학동역 8번출구) T)02-544-8687 3.강북전시장: 서울 중구 을지로 3가 일위건업(삼영크리스탈/3호선 3번출구) 일부품목 전시(영업 대리점) ■홈페이지 : http://www.naturalba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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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사우나의 신개념,(주)네츄럴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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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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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전원의 아늑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담은 ‘루헨 포레스트’
- 전원주택은 일반인들에게 답답한 회색 빌딩 숲을 벗어나 초록의 생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산다는 긍정적 이미지가 강하다.하지만, 편의시설 부족으로 도시보다는 불편할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도 앞선다.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자리 잡은 ‘루헨 포레스트’는 이런 걱정을 과감히 벗어던질 수 있는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끌어안은 전원주택 단지다. ※ 기사 하단에 현장 소개와 시공사 관계자의 인터뷰 동영상이 있습니다.글 김경한 사진 최은지취재협조 씨에스건설주식회사 031-774-8780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대지면적 단지 - 22,032.00㎡(6,676.36평) 필지 A타입 421.00㎡(127.58평) B타입 589.00㎡(178.48평) C타입 440.00㎡(133.33평)건축면적 A타입 80.00㎡(24.41평) B타입 82.70㎡(25.06평) C타입 77.80㎡(23.58평)연면적 A타입 127.26㎡(38.56평)- 1층 80.00㎡(24.41평) / 2층 47.26㎡(14.15평) B타입 122.60㎡(37.15평) - 1층 82.70㎡(25.06평) / 2층 39.90㎡(12.09평) C타입 114.20㎡(34.61평) - 1층 44.00㎡(13.33평) / 1.5층 36.8㎡(11.15평) / 2층 33.40㎡(10.12평)건폐율 A타입 19.14% B타입 14.04% C타입 17.68%용적률 A타입 30.23% B타입 20.81% C타입 25.95%건축구조 A타입 - 경량목구조 B, C타입 - 철근콘크리트용도 보전관리지역설계기간 2015년 3월 ~ 2015년 6월(A타입-33호 주택)공사기간 2015년 6월 ~ 2016년 3월(A타입-33호 주택)분양가 2억 8천만 원(대지면적 100평 및 연면적 30평 기준)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판넬(이하 A타입-33호 주택) 외벽 - 스타코실내 주요 마감재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천장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바닥 강마루창호 LG 슈퍼세이브 5주요 마감재 원목 상판욕실 주요 마감재 자기질 타일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1 외단열 - 네오폴 50㎜위생기구 동서 이너스난방기구 경동 나비엔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씨에스건설주식회사 031-774-8780 루헨 포레스트는 국수역까지 500m, 6번 국도까지 1km 거리에 있어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사랑받는 주택 단지루헨 포레스트는 독일어 ‘Ruhen(쉬다, 휴식하다)’과 영어 ‘Forest(숲)’를 합성한 말로, 휴식을 취하는 숲, 즉 세상 속에 살면서 찌들었던 심신을 풀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숲속 같은 곳이라는 뜻이다. 이름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낮은 산등성이가 포근히 감싸고 있는 위치에 자리한 단지는 눈앞으로 확 트인 전망을 갖춰 입주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더군다나 단지에서 차로 10분만 이동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우측으로는 야생화 단지로 유명한 ‘들꽃수목원’과 1,500여 점의 곤충 표본이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곤충박물관’이 있고, 좌측으로는 연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세미원’, 400년 넘은 느티나무와 사계절의 다채로운 숨결을 간직한 ‘두물머리’가 있어,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각종 생활 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국수역까지 5분만 걸으면 도착하며, 국수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전철로 40분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자동차로 1km 내에 있는 6번 국도를 타고 가면 잠실까지 30여 분이면 도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변에는 하나로마트와 양평 길병원, 경찰서, 소방서가 가깝게 배치돼 있으며, 단지 내에 상하수도와 도시가스도 인입돼 있다.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루헨 포레스트는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씨에스건설 이상학 건축팀장은 “이 단지가 서울까지 출·퇴근 거리가 가깝고 누릴 수 있는 자연 혜택도 많아, 50~60대의 고령층은 물론, 30~40대의 청·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취향에 따른 취사선택이 가능한 공간총 48세대를 분양하는 루헨 포레스트는 최상의 입지조건과 편의시설 덕분인지 입주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23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4세대는 건축 중이다. 나머지 21세대 중 14세대도 이미 계약을 마무리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7세대만 분양하고 있다.인기리에 분양 중인 루헨 포레스트는 A, B, C 세 가지 타입의 샘플 모델이 있으며, 타입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A타입은 1층 거실의 높이를 높게 연출해 2층에 머무는 가족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목조주택이다. 1층 거실의 열린 공간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이 원활하게 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마감재로 사용해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A타입 B타입은 콘크리트 볼륨에 의해 형성된 공간을 목재 테라스로 채워 모던스타일 벽면이 자연을 품은 듯한 형태를 지닌 철근콘크리트주택이다. 거실과 회랑의 넓은 창을 통해 목재 테라스를 연결해 그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2층의 메인 룸과 세컨드 룸에는 각각 단독 테라스를 둬 사적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했다. B타입 C타입은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스킵플로어 형태로 설계한 철근콘크리트주택이다. 1층 주방과 거실, 1.5층 자녀 방, 2층 메인 룸을 반 층씩 차곡차곡 쌓아 올려 공간을 명확히 구분했으며, 계단을 통해 다른 공간을 계속 바라보며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물론 건축주가 각자에게 맞는 설계도로 변경하기 원한다면 이 또한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을 위해 얼마든지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거나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이상학 건축팀장은 “48세대를 분양하는 1차 단지가 7세대만 남겨놓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앞으로 2차 단지(20세대)를 1차 단지 뒤편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타입 [거주자 사례 소개]하단은 루헨 포레스트 A타입에 이미 입주해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여유를 함께 만끽하고 있는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과 함께 동영상을 통해 집 구조를 상세히 실었으니 내부가 궁금하다면 꼭 챙겨보길 바란다. 건축주 가족의 개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한 A타입(33호) 주택 아파트 벽을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다!건축주는 아파트 벽면만 바라보던 도시 생활이 지겨워 아내, 아들과 함께 루헨 포레스트에 입주했다. 집을 지을 때는 아내의 요청대로 주방과 다이닝룸을 별도로 두고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하는 등 실내 공간을 가족의 개성에 맞춰 구성했다. 도시가스와 상하수도를 설치할 수 있으니 생활의 편리함도 더했다. 거실은 창호를 넓게 내 채광이 좋게 했다. 거실 벽면의 목재 아트월이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한다. 멀바우 집성목으로 시공한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을 계단 코가 없는 젠스타일로 시공해 모던스타일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거기에 더해 건축주의 직장(서울시 강남구 수서동)까지 차로 1시간이면 출퇴근할 수 있고, 대학생인 아들도 국수역에서 학교까지 1시간이면 통학할 수 있을 만큼 교통 여건이 좋다. 온 가족이 만족하는 이런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어 건축주는 날마다 신바람이 난다고 했다. 주방과 다이닝룸을 별도로 뒀다.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원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곳은 개방형으로 시공해 양평의 멋진 풍광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거실 창은 크게 내 개방감이 있고 채광이 좋게 했으며, 주방과 다이닝룸을 분리해 다이닝룸에서의 오붓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마감에서는 시공사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의 계단 코를 없애 건축주 가족이 편안하게 계단을 오르내리게 했다. 벽과 천장의 몰딩 마감은 이중 몰딩으로 해 마무리선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2층 천장은 평지붕이 아닌 오름지붕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다. 천장이나 문의 몰딩을 이중 몰딩으로 마감해 도배 칼선이나 지저분한 면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들 방. 벽면을 화이트와 블루 톤으로 마감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헨 포레스트 소개 영상] 추가 [전원주택 단지] 루헨 포레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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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전원의 아늑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담은 ‘루헨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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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단지] 전원의 아늑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담은 ‘루헨 포레스트’
- 전원의 아늑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담은 ‘루헨 포레스트’ 전원주택은 일반인들에게 답답한 회색 빌딩 숲을 벗어나 초록의 생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산다는 긍정적 이미지가 강하다.하지만, 편의시설 부족으로 도시보다는 불편할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도 앞선다.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자리 잡은 ‘루헨 포레스트’는 이런 걱정을 과감히 벗어던질 수 있는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끌어안은 전원주택 단지다. 글 김경한 사진 최은지 취재협조 씨에스건설주식회사 031-774-8780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 대지면적 단지 - 22,032.00㎡(6,676.36평) 필지 A타입 421.00㎡(127.58평) B타입 589.00㎡(178.48평) C타입 440.00㎡(133.33평) 건축면적 A타입 80.00㎡(24.41평) B타입 82.70㎡(25.06평) C타입 77.80㎡(23.58평) 연면적 A타입 127.26㎡(38.56평)- 1층 80.00㎡(24.41평) / 2층 47.26㎡(14.15평) B타입 122.60㎡(37.15평) - 1층 82.70㎡(25.06평) / 2층 39.90㎡(12.09평) C타입 114.20㎡(34.61평) - 1층 44.00㎡(13.33평) / 1.5층 36.8㎡(11.15평) / 2층 33.40㎡(10.12평) 건폐율 A타입 19.14% B타입 14.04% C타입 17.68% 용적률 A타입 30.23% B타입 20.81% C타입 25.95% 건축구조 A타입 - 경량목구조 B, C타입 - 철근콘크리트 용도 보전관리지역 설계기간 2015년 3월 ~ 2015년 6월(A타입-33호 주택) 공사기간 2015년 6월 ~ 2016년 3월(A타입-33호 주택) 분양가 2억 8천만 원(대지면적 100평 및 연면적 30평 기준)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판넬(이하 A타입-33호 주택) 외벽 - 스타코 실내 주요 마감재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 주방 주요 마감재 원목 상판 욕실 주요 마감재 자기질 타일 천장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 바닥 강마루 창호 LG 슈퍼세이브 5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1 외단열 - 네오폴 50㎜ 위생기구 동서 이너스 난방기구 경동 나비엔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씨에스건설주식회사 031-774-8780 루헨 포레스트는 국수역까지 500m, 6번 국도까지 1km 거리에 있어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사랑받는 주택 단지 루헨 포레스트는 독일어 ‘Ruhen(쉬다, 휴식하다)’과 영어 ‘Forest(숲)’를 합성한 말로, 휴식을 취하는 숲, 즉 세상 속에 살면서 찌들었던 심신을 풀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숲속 같은 곳이라는 뜻이다. 이름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낮은 산등성이가 포근히 감싸고 있는 위치에 자리한 단지는 눈앞으로 확 트인 전망을 갖춰 입주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더군다나 단지에서 차로 10분만 이동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우측으로는 야생화 단지로 유명한 ‘들꽃수목원’과 1,500여 점의 곤충 표본이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곤충박물관’이 있고, 좌측으로는 연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세미원’, 400년 넘은 느티나무와 사계절의 다채로운 숨결을 간직한 ‘두물머리’가 있어,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각종 생활 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국수역까지 5분만 걸으면 도착하며, 국수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전철로 40분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자동차로 1km 내에 있는 6번 국도를 타고 가면 잠실까지 30여 분이면 도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변에는 하나로마트와 양평 길병원, 경찰서, 소방서가 가깝게 배치돼 있으며, 단지 내에 상하수도와 도시가스도 인입돼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루헨 포레스트는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씨에스건설 이상학 건축팀장은 “이 단지가 서울까지 출·퇴근 거리가 가깝고 누릴 수 있는 자연 혜택도 많아, 50~60대의 고령층은 물론, 30~40대의 청·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48세대를 분양하는 루헨 포레스트는 현재 23세대가 입주 완료했다. 4세대가 건축 중이고, 14세대는 내년이나 내후년에 건축 예정이며, 7세대만 분양을 받고 있다. 취향에 따른 취사선택이 가능한 공간 총 48세대를 분양하는 루헨 포레스트는 최상의 입지조건과 편의시설 덕분인지 입주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23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4세대는 건축 중이다. 나머지 21세대 중 14세대도 이미 계약을 마무리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7세대만 분양하고 있다. 인기리에 분양 중인 루헨 포레스트는 A, B, C 세 가지 타입의 샘플 모델이 있으며, 타입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A타입 A타입은 1층 거실의 높이를 높게 연출해 2층에 머무는 가족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목조주택이다. 1층 거실의 열린 공간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이 원활하게 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마감재로 사용해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B타입 B타입은 콘크리트 볼륨에 의해 형성된 공간을 목재 테라스로 채워 모던스타일 벽면이 자연을 품은 듯한 형태를 지닌 철근콘크리트주택이다. 거실과 회랑의 넓은 창을 통해 목재 테라스를 연결해 그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2층의 메인 룸과 세컨드 룸에는 각각 단독 테라스를 둬 사적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했다. C타입 C타입은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스킵플로어 형태로 설계한 철근콘크리트주택이다. 1층 주방과 거실, 1.5층 자녀 방, 2층 메인 룸을 반 층씩 차곡차곡 쌓아 올려 공간을 명확히 구분했으며, 계단을 통해 다른 공간을 계속 바라보며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건축주가 각자에게 맞는 설계도로 변경하기 원한다면 이 또한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을 위해 얼마든지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거나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 이상학 건축팀장은 “48세대를 분양하는 1차 단지가 7세대만 남겨놓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앞으로 2차 단지(20세대)를 1차 단지 뒤편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 SHORT] A타입(33호) 주택 아파트 벽을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다! 건축주는 아파트 벽면만 바라보던 도시 생활이 지겨워 아내, 아들과 함께 루헨 포레스트에 입주했다. 집을 지을 때는 아내의 요청대로 주방과 다이닝룸을 별도로 두고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하는 등 실내 공간을 가족의 개성에 맞춰 구성했다. 도시가스와 상하수도를 설치할 수 있으니 생활의 편리함도 더했다. 거기에 더해 건축주의 직장(서울시 강남구 수서동)까지 차로 1시간이면 출퇴근할 수 있고, 대학생인 아들도 국수역에서 학교까지 1시간이면 통학할 수 있을 만큼 교통 여건이 좋다. 온 가족이 만족하는 이런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어 건축주는 날마다 신바람이 난다고 했다. 거실은 창호를 넓게 내 채광이 좋게 했다. 거실 벽면의 목재 아트월이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한다. 멀바우 집성목으로 시공한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을 계단 코가 없는 젠스타일로 시공해 모던스타일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주방과 다이닝룸을 별도로 뒀으며,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원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천장은 평지붕이 아닌 오름지붕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다. 천장이나 문의 몰딩을 이중 몰딩으로 마감해 도배 칼선이나 지저분한 면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들 방. 벽면을 화이트와 블루 톤으로 마감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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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단지] 전원의 아늑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담은 ‘루헨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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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4. 호모 어바누스(homo urbanus), 도시형 인간시대에서 토지 시장
- 호모 어바누스(homo urbanus), 도시형 인간시대에서 토지 시장 제러미 리프킨 저서 <3차 산업 혁명>에 의하면 500년 전 조상들은 평생 평균 1천 명 정도의 사람들을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오늘날 크게 늘어났다. 맨해튼 중심가의 평범한 뉴욕 시민 한 사람이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로부터 반경 10분 거리 내에서 22만 명에 둘러싸여 생활하거나 일하는 시대가 됐다. 이렇듯 도시에 인구가 밀집됐지만, 빈집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서울에만 빈집이 1만 채며 전국적으로는 100만 채가 된다고 한다. 일본도 빈집이 820만 채이며 해마다 20만 채씩 늘어나고 있다. 비싼 집값 때문에 도시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토지 시장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글 진명기(토지 컨설턴트),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 저자 역사는 반복된다 고대, 로마 인구가 100만 명인 때가 있었다. 이 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생겼다. 하지만 농지투자에 열을 올린 집권 세력에 의해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이는 기상 변화를 일으켰다. 여기에 농지를 소유하지 못한 중상층이 식량위기를 겪으며 로마를 떠났고 인구가 감소한다. 사실상 로마제국의 패망은 외국 군대가 아니라 중산층의 몰락이었다. 인구 감소와 패망 후 로마 인구는 10만 명으로 크게 줄었고, 길은 로마로 통하지 않았다. 역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다시 등장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역사는 중요하다. 인구가 증감하면 용도지역도 바뀌어 주상 복합 건물 1동에 일개 면 인구보다 많이 모여 사는 시대가 됐다. 백만 명 이상인 도시가 일본에 12개라고 한다. 한국에도 백만 명 이상 도시가 9개다.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가 일본보다 높으므로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도 다르다. 2015년 행정자치통계연보를 보면 인구의 49.4%(2,536만 명)가 국토면적 11.8%인 서울과 경기,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 집값 상승으로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은 서울은 주민등록인구 1천만 명에 미달할까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권력은 국민의 표의表意에서 나오며 정책 또한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법은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바뀐다. 현재 아무리 좋은 상업지역이라도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면 상업가치는 없어진다. 또한 지방에 농지 정도 가치밖에 나가지 않는 많은 지역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시는 50년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호황을 누리다 일본 자동차가 상륙하며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50년대 180만 명에 달했던 인구는 최근 70만 명으로 줄었고 주택 등 부동산 가격도 폭락했다. 파산도시로 전락한 디트로이트 시는 지난해부터 빈집을 1천 달러(약 1,190만 원)에 매각했다. 빈집이 늘어나자 시가 ‘유령 도시’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산업도시 울산시도 3개월 째 인구감소 비상이다. 귀농귀촌 유치에 힘쓰며 계획관리지역 건폐율을 40%에서 50%까지 완화하고, 용적률은 100%에서 125%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인구가 입지 조건을 변화시킨 것으로 볼 수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틈새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가 올 것이다. 지자체마다 인구를 늘리려고 야단이다. 인구가 감소한 지역의 부동산은 전쟁보다 무서운 부채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 투자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노출효과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춤하던 부동산 주거 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처럼 느껴진다. 언론에서는 매일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가 상승이라는 기사가 도배를 이룬다. 전세기간이 끝나가는 사람들은 불안하다. 시기적으로 집을 사야 하는지 전세금을 올려 주고라도 그대로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언론의 특성상 많은 사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내보내기 마련이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보통 사람들이 이런 기사들을 자주 접하면 그 내용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르는 정보를 알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자신의 소득과 이자부담 능력, 미래 가치 등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특히 토지의 경우,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지역들을 자신도 모르게 예전부터 잘 알고 있는 지역으로 착각해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을 ‘노출효과’라 한다. 토지는 개개 필지의 특성상 수많은 함정이 내재 돼 있다. 그래서 현장이 중요하다. NPL의 함정 요즈음 경매시장에서는 NPL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NPL은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말한다. 부실채권 중에는 시세의 10~20%에 불과한 좋은 상품도 있다. 그러나 총액대가 100억 원 이상이라면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NPL 상품 중 1~3억 선인 토지 상품 중에서 좋은 상품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급매물보다도 못한 NPL 상품에 관심을 가지곤 한다. 잘못된 정보는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낫다. 사람이 답이다 누구나 한 분야에 10년 이상 몸 담고 있다면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라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매도·매수자를 찾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을 관리하며 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 매물을 찾는 것은 온라인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지만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결국 사람이 한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지식이 없으면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사람들은 조금만 아파도 의사를 찾고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는다. 사소한 문제가 생기면 조그만 이익을 위해서 변호사를 찾는다. 그렇지만 평생 모은 큰 재산을 관리하는 데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부동산도 관리는 사람이 한다. 본인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관리해야 통제가 된다. 그래야 자산 가치를 보전할 수가 있다. 주변에 부동산 전문가가 없으면 당장 친구로 만들 전문가를 찾아 나서라. 앞으로는 저성장 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누구도 부인 못 하는 사실이다. 이제 보유만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 자산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저금리 시대 부동산 투자법 알렉산더 대왕의 지혜 현재 서양에는 300년 동안이나 제우스 신전에 복잡하게 묶여 있어 누구도 풀지 못했던 고르디우스 매듭을 단 칼에 베어 버렸다는 알렉산더 대왕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불황기에는 정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의 말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거나 믿을 만한 전문가와 친해져야 한다. 100명이 같은 한 방에서 똑같은 정보를 들어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은 3~4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모두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똑같은 정보를 입수한다 해도 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는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 중에서도 주거시장을 보더라도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하다. 비가 오는 하늘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면을 보지만, 보통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을 발견하듯 말이다. 심리학자이며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로 유명한 숀 아쳐 교수는 저서 <행복의 특권>에서 인간의 뇌는 원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머지 것은 외면해 버리는 대단히 까다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봤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습관에는 강력한 관성이 숨어 있다고 한다. 그저 앞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무기력하게 지나만 갈 것인가. 아니면 주변에 새롭게 벌여진 좋은 기회들을 받아들이겠는가. 매일 세 가지 좋은 일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생각이 바뀌고 나서 3개월 정도 지나면 행동이 바뀐다고 한다. 요즈음 사람들은 앞날을 어둡게 보고 극심한 무력감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위기 속, 작지만 기회도 있다 코페르니쿠스는 1543년 누구나 천동설을 믿었던 시기에 자신의 저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에서 천동설을 부인하고 지동설 주장했다. 코페르니쿠스와 같은 역발상이 필요한 때다. 베이비붐 세대(1956~65년 생)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치솟는 주거비용과 교육비 등 경제적 이유 등으로 도시 속 농촌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매년 70만 명 정도가 은퇴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저성장, 인구감소, 고령화는 저금리와 연결된다. 자산소득의 확보 방안이 힘들어진다는 뜻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는 필수 불가결한 난제가 됐다. 기대수익률을 5~7%로 낮추는 대신에 지출항목을 선택해야 할 시기다. 토지 전문가와 상담 후 투자 귀농귀촌에 필요한 토지는 상대적으로 미래 가치가 있는 토지가 될 것이다. 토지의 속성을 잘 알면 투자 수익이 큰 반면 환금성이 어렵고 위험도 크다는 사실이다. 미래의 가치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토지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리스크를 줄이며 투자 수익을 기대 할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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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진단] 04. 호모 어바누스(homo urbanus), 도시형 인간시대에서 토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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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쓴 법과 부동산 01
- 법의 기원과 소유권의 범위 법의 탄생은 창세기에 상징적으로 표현돼 있다.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의 표현이다. (창세기 2장 16절, 17절) 여기에서 여호와는 선악과에 대한 침해를 금지하고, 침해에 대한 제재를 선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법의 기원은 원시시대의 Totem, Taboo, 복수(혈족 복수)에 있다고 한다. 이는 법의 기원을 존재하는 모습으로 본 것이다. 한편, 법의 기원을 고대의 함무라비법전, 모세의 10계명, 로마의 12표법에서 찾기도 한다. 이는 인식 근거로서의 법의 기원이다. 즉, 법의 내용이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것 이다. 그러나 법의 탄생이라는 측면에서 법의 기원은 소유의 관념으로부터 비롯된다. 소유라는 관념은 특정한 객체에 대한 배타적 지배를 핵심적 내용으로 하고, 배타적 지배란 타인의 침해가 있는 경우에 이를 배제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그러므로 소유의 관념 속에는 타인의 침해에 대해 일정한 제재가 가해지는 강제성이 핵심적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법의 개념에 있어서 강제성은 핵심적인 표지이다. 독일의 법학자 예링은“ 강제는 법의 절대적 기준이다. 강제를 수반하지 않는 법은 타지 않는 불, 비치지 않는 등불과 같이 그 자체가 모순이다”라고 말했고, 칸트는“ 법과 강제기능은 동일하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법의 기원은 소유권의 보호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법적 권리로 서 소유권이란 토지와 관련된다. 토지는 생산의 원천이며 배타적 지배라는 권력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지소유권이 가지는 권력의 의미를 잘 그리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대의 넓은 평야를 권력의 범위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흐르고, 사회는 변한다. 토지는 법적으로 지표면 만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니다. 토지는 이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중(地中) 및 공중을 모두 포함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물은 토지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들도 넓은 의미에서는 토지에 해당된다. 다만, 전통적 의미의 토지와 구별해 이를‘ 건물’이라고 하고, 토지와 함께‘ 부동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건물도 생산의 원천으로서 권력의 출발점 임에는 변화가 없다. 조상땅으로 대박내기 고달픈 인생살이를 하다 보면 가끔 눈이 번쩍 뜨이는 행운을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로또복권을 사는 것도서민들의 즐거움이 아닐런지…. 그런데 부동산로또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바로 조상땅으로 대박을 얻는 이야기다. 10년 전쯤 일이다. 어느 날 전주이씨 성을 가진 분이 상담을 청했다. 증조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경기도 일대에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할아버지 때부터는 넉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선 왕족의 후손으로서 남아 있는 땅이 있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다. 찾아보기로 했다. 정보기록보존소에서 일제 강점기의 토지조사부를 일일이 열람해 이름이 기록된 지번을 확인하고, 변경된 지번을 추적하고, 확인된 지번에 따른 관할등기소에서 등기부를 열람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수십만 평의 토지를 찾아내는 흥분을 느꼈다. 그러나 기쁨은 잠깐이었다. 열람한 폐쇄등 기부에는 1942년경 모든 토지가 타인에게 양도된 것으로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증조할아버지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었고, 딸을 매우 사랑했다. 딸은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신지식인과 결혼했다. 당연히 신식 공부를 한 사위가 재산관리를 맡는 집사역할을 했는데, 그 사위가 집안재산을 모두 빼돌렸다는 것이다. 듣다 보니 의심스러웠다. 대부분의 재산이 동일 날짜에 일괄적으로 이전됐고, 등기부 기재의 필체가 동일인의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 등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제는 밝힐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아니하니…. 로마법의 격언으로 “da mihi factum, dabo tibi ius”라는 말이 있다. 영역하면 “Give me the fact(s), I’ll give youthe law”이다. 즉 “ 너는 사실을 말하라, 그러면 나는 권리(법)를 주리라”라고 번역된다. 이는 사실자료의 수집과 사실관계의 증명책임은 당사자 특히, 원고에게 있다는 것으로서 소송법의 기초를 이룬다. 세월이 지나면 진실은 묻히게 마련이다. 참! 최근에는 조상땅 찾기가 쉬워졌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어디서나 이름만으로 조상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가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에도 조상의 이름만으로 시·군에서 전국 조회가 가능하다. 사망자의 재산 상속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시 본인의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의 서류를 첨부해 가까운 시·군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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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여주 정통 타운하우스 생명력 넘치는 명품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 경기도 여주가 수도권 대표적인 전원도시를 표방하며 꿈틀대기 시작했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륵사와 세종대왕 영릉·명성황후생가·고달사지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여주C.C, 금강C.C, 파인캐슬C.C 등의 레저 휴양 시설을 두루 갖췄음에도 여주는 자연보전권역에 묶여 수십 년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이에 민선자치 4기 여주 이기수 군수가 “청정 자산을 바탕으로 여주 전역을 자연과 함께 사는 생태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면서 “시 승격에 대비 도시계획을 다시 정비하여 삶의 질 높은 쾌적한 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여주는 서울을 1시간 생활권으로 둔 경기도의 숨은 진주로 불릴 만큼 양평과 광주 못지 않게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특히 남한강(여강)을 낀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에서 진입 여건이 양호한 여주읍은 테마형 전원주택지로 주목할 만하다. 이곳 여주읍 매룡리 일대에 임광 루미앙빌 1∼3차 전원마을로 잘 알려진 ㈜임광아이앤씨에서 정통 타운하우스 ‘라케움(LACHEUM)’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라케움은 서양 신화에 나오는 것으로 라케시스 여신에게 복을 받아 생명이 연장되는 집을 뜻한다. 기반 시설, 편의 시설, 주거 환경 3박자 갖춰 전원주택은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은 여주에 자리한 라케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여주는 수도권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시 승격과 새 정부의 대운하건설 발표 등 잇따른 호재로 토지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 또한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기반 시설과 편의 시설, 주거 환경이란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현재 진행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 및 여주나들목 기능 개선 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국도 37호 여주 우회도로 개통 예정 등을 계기로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충청권 등 전국 1시간대 시대를 여는 교통 요충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편의 시설로 신세계 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마트, 하나로마트 그리고 세종병원과 고려병원이 들어서 있다. 교육 시설로는 여주대, 여주고, 여주초·중교 등이 있는데 군郡에서 21세기 여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교육기금 100억 원을 조성한 상태이다. 496만m2(150만 평) 규모의 종합레저타운과 152억 원을 투자하는 체류형 농업공원인 로하스 여주 파크도 조성 중이다. 여기에 라케움 주변에는 여주군에서 남한강 주변 수려한 자연 경관을 활용하여 경기도 동남부지역의 문화·관광 거점을 만들고자 계획한 황학산 수목원 조성사업과 남한강변 일원 수생·야생화 생태 단지 조성 사업도 한창이다. 고품격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라케움이 자리한 매룡리梅龍里는 황학산 동북 편에 자리잡은 동네로, 지명은 용이 승천할 때 용의 비늘이 매화꽃처럼 떨어져 마을 형세가 매화낙지형梅花落地形이 되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여타 전원주택단지와 차별화한 라케움만의 개발 콘셉트와 커뮤니티 시설은 입지 여건 못지 않게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라케움은 ㈜임광아이앤씨에서 부지 2만 9723㎡(약 8991평)을 매입하여 개발 조성했는데 최소 314㎡(약 95평)에서 최대 721㎡(약 218평)까지 약 80필지로 분할했다. 라케움은 남향받이 평지형이지만 최고 높이 10미터 옹벽 위에 자리하여 외부에서 바라보면 성채城砦처럼 느껴진다. 즉 외부에서 라케움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보기 드문 독립 형태이다. 라케움에는 안전을 위해 단지 외곽과 개별 주택마다 최첨단 보안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라케움 내에는 폭 6미터 일주도로와 중심부에 자리한 문화·레포츠 센터인 커뮤니티 공간과 분수대를 앞뒤로 관통하는 녹지 개념의 도로가 있다. 라케움에는 친환경 건축구조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 89.3㎡(27평), 115.7㎡(35평), 132.2㎡(40평), 155.4㎡(47평) 4가지 타입이 들어선다. 디자인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단독형과 듀플렉스(Duplex, 2세대 맞벽 구조)형이 있으며, 모두 1층에는 정원 조망과 덱(Deck)으로 출입이 가능한 넓은 전면창(파티오 도어)과 2층에는 조망과 채광을 고려한 지붕창(Dormer)을 냈다. 실내 공간은 자연과 주택을 연계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피하여 작은 면적은 실용적으로, 큰 면적은 여유롭게 배치했다. 친환경 자재와 웰빙 시스템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꾸몄으며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분양 가격은 토지와 건물 일체이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어 건평 89.3㎡부터 155.4㎡까지 구비되어 있어 2억 원 대에서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분양 방법은 신청금 100만 원 포함 계약금 20%, 중도금 1차 2차 각각 25%, 잔금 30%로 이루어진다. 라케움은 ㈜임광아이앤씨가 부지를 매입하여 시행·시공하므로 지주地主와 시행사 또는 시행사와 시공사가 다른 데서 발생하는 분쟁의 염려가 없다. 또한 분양 후 건축, 입주에 이르기까지 인허가 절차도 간편하다. 분양 문의 ㈜임광아이앤씨 (02)3442∼5500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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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여주 정통 타운하우스 생명력 넘치는 명품 전원주택단지 라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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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자연환경과 집
- 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지붕과 벽, 난방시설 등이 자연에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나타낸다. 지붕의 경사나 처마가 나온 정도는 강수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벽은 외기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해 두께, 창문의 크기 등이 결정된다. 또한 난방시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필수로 설치하는 것인데,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취사와 난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화로와 난로, 벽난로 그리고 우리의 온돌 등과 같이 난방 방식에 따라 집의 구조가 결정된다.■ 글 싣는 순서1. 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2. 집은 문화 유기체다3. 자연환경과 집4. 기술 발전과 집5. 사회환경과 집6. 생활과 집7. 사고변화와 집8. 사람과 집-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도구는 기능적인 것을 해결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능적인 내용은 줄어들고 대신 의미론적인 요소가 덧붙여졌다. 그 변화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과거의 유물을 기능적인 면은 도외시한 채 의미론적으로만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연환경은 모든 문화의 출발점이다. 문화는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자연환경이 달라지면 문화의 발전 방향도 바뀐다. 바닷가에서 살던 사람들은 먹고사는 것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얻기에 바다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산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것이다.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서로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낸다. 곰과 호랑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곰과 호랑이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며, 상어나 고래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상어나 고래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할 것인가. 그런가 하면 바다에서 배를 타고 다니던 사람들은 일찍 바다를 이용해 다른 문화와 접촉했을 것이고, 육지의 사람들은 말이나 기타 운송 수단을 이용해 다른 문화와 접촉했을 것이다. 이처럼 자연환경은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생활과 문화 환경이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자연환경과 경제가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급자족이 이루어졌기에 다른 종족과 교역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땅이 척박한 곳에서는 교역을 통해 물자를 조달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전쟁을 일으켜 다른 부족의 것을 취하거나 일찍부터 상업에 눈을 뜰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단순한 비교만으로도 문화가 결국 자연환경에서 비롯됨을 쉽게 알 수 있다.집 역시 문화를 이루는 한 갈래라고 보았을 때 자연환경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집은 자연환경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는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일본의 다다미를 보면 여름에 고온다습하고 겨울에 그리 춥지 않은 기후에 알맞은 구조라고 생각한다. 다다미 속에는 짚을 넣고 겉은 왕골 등으로 짠 돗자리로 감쌌다. 보온성이 뛰어나 그리 춥지 않은 곳에서는 다다미만 깔고도 지낼 만하다. 특히 여름에 습한 곳에서 좋은 촉감을 유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는 바닥에 화문석 같은 깔개를 깔아 밑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눅눅함을 방지하고 있다. 따라서 다다미는 여름이 고온다습한 일본에 적당한 재료라고 생각한다.이렇게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한옥도 마찬가지다. 지역마다 집의 특징이 있는데, 철저하게 지역의 자연조건에 맞추어 발전했기 때문이다. 자연조건은 단순히 춥거나 더운 기후로 시작해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와 자연으로 인한 재해를 어떻게 방어하는가의 문제까지를 포함한다.한옥의 구석구석을 보면 자연에 어떻게 적응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자연에 적응한 대표적인 예는 기단, 기초, 온돌과 대청, 지붕과 처마, 굴뚝, 부엌 등이다.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은 앞에 예로 든 집의 구성 요소들뿐만 아니라 건축 재료, 집의 형태, 평면 구조 등 집의 모든 요소에 골고루 나타난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오히려 사회·문화적 요소가 더 강조된 것도 많다. 그러나 이런 부분도 출발점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것이었으므로 먼저 자연환경의 요소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지붕과 벽, 난방시설 등이 자연에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나타낸다. 지붕의 경사나 처마가 나온 정도는 강수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벽은 외기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해 두께, 창문의 크기 등이 결정된다. 또한 난방시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필수로 설치하는 것인데,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취사와 난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화로와 난로, 벽난로 그리고 우리의 온돌 등과 같이 난방 방식에 따라 집의 구조가 결정된다.자연을 품은 한옥온돌, 한국 문화의 원류온돌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단어다. 이미 여러 책에서도 상세하게 소개했기에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하게 넘어가는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언제부터 온돌이 완전하게 자리 잡았는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난방의 효율에 대한 문제이고, 셋째는 온돌과 부엌 구조와의 상관관계다. 넷째는 온돌이 한옥의 2층 구조에 끼친 영향, 마지막으로 온돌이 우리 생활 문화와 정서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다.우선 온돌이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난방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오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온돌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점에서는 우리보다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닥 난방만을 하는데 비해 로마 시대의 온돌은 벽에도 난방을 하고 있다. 이것은 집을 짓는 재료가 우리와 달랐기 때문이다. 로마 시대는 벽돌이나 돌로 집을 지어 벽을 이중으로 만들 수 있었기에 벽 사이로 열기를 보내 난방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러한 난방 시스템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중세까지 명맥을 이어오다가 그 후 사라졌다. 어떻게 보면 문화가 퇴보한 것이다. 문화란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에 쉽게 고유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무리다.온돌의 전파 시기다시 우리 얘기로 돌아와서, 첫 번째로 언제부터 온돌이 우리의 대표적 난방 시스템이 되었는가를 살펴보자.고구려의 쪽구들에서 시작된 온돌이 바닥 전체에 설치되는 것은 고려시대 중엽부터라고 한다. 학자에 따라 온돌의 전파시기에 대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영훈 씨의 견해로는 고려시대까지는 한강 이북까지 전파되었고,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는 문경새재까지 남하했다고 한다. 그리고 임진란을 전후해서 남부 해안 지방으로 전파됐다고 하며 제주도에는 17세기경에서야 전파됐다고 했다. 또한 온돌은 고구려에서 발달한 문화이므로 고구려의 영향이 강했던 영동 지방에서는 더 일찍 남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어쨌든 온돌이 우리나라 전체에 완전히 정착하는 것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16세기에 이르러서다.온돌의 전파시기에 대한 간접 증거는 사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교 시설도 건축물이므로 당대의 생활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온돌의 전파는 생활이 좌식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조 1430년(세종 12년) 전라남도 강진에 세워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13호)을 보면 바닥 마감이 전(塼)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마루 바닥은 후대에 다시 설치한 것이다. 전으로 바닥을 마감했다는 것은 그 당시 전라남도 지역에서 좌식 생활이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이처럼 전으로 바닥을 마감한 것은 불교 의식상의 문제도 있지만 사찰 건축도 생활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15세기 초만 해도 전라남도 지방까지는 온돌이 일반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새로운 변화가 온전하게 자리 잡으려면 오랫동안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은 아파트도 온돌이 바닥 난방으로 완전히 정착한 것은 1980년대 중반으로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초기의 아파트는 방만 바닥 난방이었고 기타의 부엌, 화장실 등은 라디에이터를 사용한 온수난방이었다. 이러한 혼합 난방 방식에서 전체를 온돌로 바꾸기까지는 2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하나의 새로운 체계가 정착하기에는 난관이 있어 우리의 것으로 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우리의 고유 전통으로 생각하는 온돌도 고구려시대로부터 전국에 보급되는 데 1000여 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다.온돌의 난방 효율두 번째로 난방의 효율 문제를 살펴보자. 사람들은 옛날 집은 춥고 불편하여 살기 힘들다고 한다. 한옥에서 살면서 추운 겨울 코가 찡하게 시려 오는 외풍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많은 사람은 불편한 것은 놔두고라도 너무 추워 집으로써 가치가 없다는 듯 말한다.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의 집만 유독 추워서 집 구실을 못했다는 이야기인지 또는 현대의 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춥다는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다른 나라의 집과 비교할 때 한옥이 특별히 추웠는가 하는 점이다. 정확하게 과학적 수치까지를 들먹이며 비교 검토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해 보자.집이 따뜻하려면 우선 단열 성능을 확보해야 하고 다음으로 난방 연료를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여러 나라도 이러한 점에 만족해했던 시기는 그리 오래지 않다. 더욱이 단열이라는 개념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을 넘어서 이야기다.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지금처럼 따뜻한 집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단열 성능을 높이자면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때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단열재와 기밀성이다. 목재와 흙을 주재로 심벽구조(心壁構造)로 만들어진 한옥은 단열 성능은 우수하나 상대적으로 기밀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것은 창문과 문의 틈새, 벽의 틈새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결정된다. 심벽구조라는 한옥의 특징은 기밀성에서 매우 취약한 구조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거의 해결되고 있다. 최근에 지어지는 한옥은 현대적 기술을 응용해 단열 성능과 기밀성을 대부분 해결했기에 결코 춥지 않다. 집의 따뜻함은 난방 연료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가와 단열 성능을 얼마만큼 높일 수 있는가의 문제다. 따라서 특정한 양식을 지닌 한옥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기밀성이 사람들에게 무조건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기가 움직이지 않고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인가는 따져 볼 문제다. '움직임과 흐름이 없는 공기는 고인 물처럼 깨끗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자주 환기를 시키라고 권유하는 것이 아닌가. 약간은 춥지만 늘 맑은 공기가 실내에 흐른다면 흐르는 물처럼 우리에게 쾌적하고 맑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화석 연료의 남용으로 공기는 이제 맑지가 않다. 결국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따뜻함을 얻은 대신 쾌적함을 잃었다.온돌과 부엌의 관계세 번째로 살펴볼 문제는 온돌과 부엌의 관계다. 가끔 여성들이 한옥은 여성들을 힘들게 하려고 만든 집인 양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 한옥에서 여성이 움직이는 동선만으로 보면 문제가 있는 집이라는 것이 맞는 말로 생각된다. 그러나 집을 단순히 여성의 움직임만으로 보는 것은 단편적으로 보는 시각이다.부엌의 문제는 자연환경에 맞춰서 집 구조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에 달린 문제다. 온돌을 들이려면 그 구조에 적합한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 온돌은 불을 때는 아궁이와 방바닥 면이 최소한 3∼4자(약 90∼120cm) 정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궁이가 있는 부엌과 방은 당연히 높이가 다르다. 또한 부엌이 방과 붙게 된 것은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난방과 취사를 같이 해결하려는 지혜에서 생겨난 구조다. 난방이 필요 없는 지역에서는 취사를 위한 장소가 생활하는 집과 별도로 설치돼 있다.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이전의 부엌은 건물과 관계없이 반빗간(찬간; 饌間) 형식의 별도 구조로 독립돼 있었다. 당시의 생활은 온돌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않아 난방과 취사가 별도로 이뤄졌던 것이다. 또한 온돌의 원조인 쪽구들은 걸터앉도록 돼 있어 주로 생활하는 건물의 바닥은 외부와 높이 차이가 없다. 이러한 집이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난방과 취사를 같이 해결하는 구조로 발전하면서 부엌이 건물에 붙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온돌의 구조 문제로 부엌과 방 사이에 높이 차이가 생긴 것이다. 그 변화는 몇 달 가까이 난방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취사와 난방의 겸용이라는 선택은 매우 합리적인 결정인 것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난방의 효율을 위해 불편을 선택했던 것뿐이다.부엌에 대한 다른 불만 가운데 하나는, 통풍이 너무 잘되어 겨울을 지나는 데 불편하다고 한다. 이 문제는 옛 살림을 맡아본 여인의 증언을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겨울 추위보다는 음식이 쉬 상하는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었다."라고 한다. 여름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부엌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부엌에서 불을 때기에 연기를 배출하려면 환기가 필수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로 부엌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한 것이다. 옛 한옥의 부엌을 현재도 사용하는 집에 가보면 창문을 대부분 유리 또는 비닐로 막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있는 집은 취사 연료로 가스나 기름 등을 사용한다. 취사를 위한 연료와 도구가 바뀌면서 이제 아궁이의 활용도가 낮아져 예전과 같은 환기가 필요 없게 된 결과다. 결국 부엌의 구조 역시 생활 방식에 있어 자연환경의 조건에 따라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온돌은 2층 건물이 왜 없을까네 번째로 온돌이 한옥의 2층 구조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자. 많은 사람은 한옥에는 왜 2층 건물이 없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옛 건물에 2층 이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로 누각의 건물과 성문 등이 2층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집에서는 일반적으로는 2층 이상의 건물을 보기 힘들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2층 건물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살림집에 2층 이상의 건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살림집으로 2층인 건물은 상주의 '양진당'(養眞堂), 경주의 '수봉정'(秀峯亭 ; 현재는 개조되어 단층임) 정도일 것이다. '화수루'(花樹樓 ; 경북 영덕)가 있지만 이곳은 살림집이 아니고 문중의 공부방으로 쓰인 재사(齋舍)다. 따라서 순수한 2층 건물은 양진당 정도가 맞을 것이다. 이렇게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중층의 건물이 사라진 이유 중에 하나가 온돌의 보급이라고 생각한다. 온돌을 들인 상태에서 중층의 건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수루도 중층의 건물이고 2층에 온돌을 들였지만 온돌을 들인 아랫부분은 방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하게 중층 건물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2층에 온돌을 들이기 위해서는 1층의 층고가 높아야 하는데 온돌 자체가 돌과 흙으로 구성돼 있어 무게가 만만치 않아 목구조로 받치기에는 문제가 있다. 또한 불을 때는 것도 쉽지 않기에 2층 방을 온돌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온돌의 보급으로 2층 이상의 집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온돌이 우리네 생활에 끼친 영향마지막으로 온돌이 우리의 생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온돌의 선택은 우리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입식 생활에서 좌식 생활로의 변화는 모든 면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생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이나 중국의 집을 보면 입식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집에서 생활하려면 갖가지 가구가 필요하다. 바닥에 앉을 수 없다 보니 의자가 필요하고 물건을 올려놓거나 손님을 대접할 그릇들을 놓기 위한 탁자도 있어야 한다. 또한 바닥에서는 잘 수 없으므로 침대를 들여놓는다. 이처럼 의자와 탁자, 침대 등은 입식 생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구도 유목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물건이기에 이들에게는 이러한 가구들이 없다. 따라서 가구라는 것은 정착한 민족이 필요에 따라 만든 도구일 뿐이다.집의 기능이 분화 발전함에 따라 그에 필요한 가구를 만들고, 가구가 어느 곳에 놓이는 가에 따라 방의 기능이 나뉜다. 손님을 맞이하는 곳에서는 탁자와 의자가 필요하고 잠을 자는 곳에서는 침대가 필요하다. 이렇기에 침대가 있는 곳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 인식해, 침실은 사람들에게 개인적 공간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부부 침실인 경우 그곳은 내실의 개념이 돼 함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방의 기능 분화는 집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구를 많이 들여놓는 경우 가구가 차지하는 면적과 그 주위로 사람들이 통행할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당연히 방이 커지게 된다.이러한 생활에 비해 한옥에서는 침대가 비효율적이다. 바닥 전체를 난방하기 때문에 침대를 설치할 경우 설치되는 곳의 면적만큼 열이 낭비된다. 또한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바닥에 요만 깔고 자면 오히려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느끼게 되어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온돌의 특성 때문에 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잡다한 가구를 들이지 않는 구조로 변했다. 이러한 변화로 한옥에서는 가구보다는 벽장이 발전했다. 가구가 없는 한옥의 방은 보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 접대, 식사, 취침, 오락 등 모든 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서구의 방과는 전혀 다른 다목적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서양의 방은 그 목적에 따라 침실과 거실, 응접실, 식당, 서재 등으로 나뉘지만 한옥에서는 사용하는 사람 또는 위치에 따른 방의 명칭이 있을 따름이다. 사랑방과 안방, 건넌방, 문간방 윗방, 아랫방 등의 이름에서 보듯이 기능에 따른 구분은 없다.온돌로 인해 일어나는 생활의 변화는 가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온돌에서는 예전과 같이 신을 신은 채 방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온돌이 설치된 방에서는 신을 신고 들어가던 생활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신을 신고 벗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이러한 불편이 하루에 수없이 일어나기에 신는 신발도 형태가 바뀌게 된다.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일상의 신은 발목까지 오는 장화와 같은 형태였다. 이러한 형태의 신은 기마 민족의 경우 거의 같다. 그러나 목이 긴 신발은 신고 벗는 데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을 타지 않는 경우 신발은 벗기 편한 형태로 변화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좌식 생활을 하면서 신발을 신고 벗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신발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습관은 일상의 예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양에서는 아직도 실내에서 신을 벗는 것은 결례라고 한다. 이러한 예절이 생긴 것은 신을 자주 벗을 수 없어 신을 벗을 때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신을 벗는 것이 일상화되어 신고 있는 것을 오히려 불편하게 느낀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이 사무실에서도 별도의 실내화를 비치하고 근무하는 동안 신을 벗고 실내화를 신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온돌을 들인 뒤에 일어나는 변화의 극히 일부분이다. 온돌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 중 중요한 것은 정서의 변화다. 온돌 문화는 우리의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돌로 인한 가구와 같은 외형적 요소의 변화보다는 정서적 요소의 변화가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겠다. 田글 최성호<산솔 도시·건축연구소 대표, 전주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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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비따건축연구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 가족과 직원을 위한 휴식 공간.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제주 특유의 비와 바람, 습기 그리고 해안가의 염분 등을 고려해 단열과 재료의 부식에 신경 써서 주택을 계획했다. 1층은 좌우로, 2층은 앞뒤로 ‘一’자형 매스 2개를 위아래에 90˚로 겹쳐놓은 형태이며, 기능적인 채광과 조망, 통풍뿐만 아니라 시지각적인 공간 확장감까지 확보했다. 글 이후송(아비따건축연구소 소장) | 사진 이상현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토목공사유형 돌담 및 부지 정리 대지면적 688.00㎡(208.12평) 건축면적 97.43㎡(29.47평) 건폐율 14.16% 연면적 147.97㎡(44.76평) 1층 94.05㎡(28.45평) 2층 53.92㎡(16.31평) 용적률 21.50% 설계기간 2017년 9월~11월 공사기간 2018년 2월~5월 토목·조경공사비용 3,400만 원 건축비용 2억 2,000만 원(3.3㎡당 500만 원) 설계 및 시공 아비따건축연구소 010-9206-860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에코렉스) 벽 - 홍고벽돌,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위 오일스테인 내부마감 천장 - 신한벽지 벽 - 신한벽지 바닥 - 강마루(한화) 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T150 비드법 2종 2호 외벽 - T100 비드법 2종 2호 창호 VEKA System Windows 현관문 동양하우징 조명 LED(태영프라자) 주방가구 주문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2017년 여름의 끝자락, 온실처럼 사방으로 커다란 창을 낸 몇 장의 사진이 첨부된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대부분의 건축주가 그러하듯 제주 하면 따뜻한 남쪽 나라일 것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전원주택에 대한 막연한 꿈과 이상을 반영한 자신의 희망 사항을 보여준 참고 사례들이었다. 경기 수원에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건축주는 “제주에 가족의 휴식을 위한 세컨드하우스 겸 직원이 단독 펜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40평 정도의 주택을 생각한다”고 했다. 두 가지 기능을 아우르기에는 약간 우려스러웠지만, 제주 특유의 날씨(비, 바람, 태풍 그리고 엄청난 습기)와 그로 인한 단열의 중요성,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유지비용 등을 고려해 설계 초안을 완성한 후 변경 없이 건축을 진행했다. 주택 계획 단계에서 항상 고민하는 것은 형태와 기능의 절충이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가끔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이 모든 것은 비용, 즉 건축주의 예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건축비가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주택은 아니다. 하지만, 싸고 좋은 주택 ……. 글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 한편, 주택을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소형차 구입비용으로 대형 SUV 또는 외제 차를 요구하는 건축주를 자주 만나는데, 그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자괴감이 든다. 집 안팎에 제주의 풍광을 담아 대지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고, 저지리 예술인마을에서 가까우며, 한경면 신창리의 풍차가 보이는 곳에 있다. 지형과 지세는 동서 방향으로 긴 부정형이고 약간의 경사를 이룬다. 208평인 대지 전체가 잡풀과 수목으로 뒤엉킨 데다 온통 돌밭이라 굴착기 두 대로 이를 정리하는 데만 일주일 이상 걸린 현장이다. 대지 주변은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몇 채의 주택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았다. 주택을 계획할 때, 그 땅에만 어울리는 건축 형태를 추구한다는 생각으로 가능하면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설계한 건축물을 다른 땅에 올려놓았을 때, 그곳에서도 무난하다는 것은 건축물의 특징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어디에서나 어울릴 듯한 기성복 스타일의 디자인이 아닌 대지 맞춤형 설계를 원칙으로 한다. 주택은 1층은 좌우로, 2층은 앞뒤로 ‘一’자형 매스 2개를 위아래에 90˚로 겹쳐놓은 전체적으로 ‘ㄱ’자로 배치한 형태다. 이러한 배치로 생긴 1층의 필로티를 활용한 데크와 2층의 베란다에서 다른 분위기의 외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입면은 우회 도로를 통한 주차 및 주도로에서 접근 시 시시각각 변하는 생동감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제주 특유의 비와 바람 그리고 해안가의 염분 등을 고려해 단열과 재료의 부식에 신경 써서 외장재를 선택했다. 외벽은 외단열재 위에 흰색 스타코 플렉스와 붉은색 파벽돌로 마감하고, 박공지붕은 진회색 무소음 알루미늄 징크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테라스는 방부목을 깔고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제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인 창호는 독일식 베카 시스템창호를 설치했다. 평면 구성은 건축주 가족과 직원이 번갈아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공용 공간 성격의 1층과 사적 공간 중심의 2층으로 계획했다. 1층은 개방감과 확장감을 주고자 거실과 주방/식당을 오픈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게 위생 공간을 샤워실과 화장실로 분리했다. 특히, 신창리 풍차가 보이는 북쪽 방향의 건축주 침실은 대지 모양에 순응한 발코니(일종의 건축가 싸인)를 계획해 모든 방향에서 제주의 풍광을 감상하도록 계획했다. 계단실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필로티 부분의 데크는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건축면적보다 넓어 보이며 바비큐 요리에도 넉넉한 공간이다.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은 거실 바닥과 같은 레벨과 재료로 마감했다. 2층은 각 실을 남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하고 높은 층고임에도 단열에 유리하며, 주변 경관 조망이 빼어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개의 방과 작은 주방, 넓은 베란다와 마주하는 미니 거실, 이동식 욕조로 꾸민 화장실로 계획해 단독 생활도 가능하다. Epilogue 전원주택 설계 시 지향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대지를 읽는 자세, 주변과의 조화다. 건축물은 사적 재산임과 동시에 공공재로 그 기능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생각이며 신념이다. 주변 사람에게 피로감을 주는 이기적인 디자인을 제안할 것인지, 주변을 배려한 건물을 설계할 것인지는 건축가의 선택에 달려 있다. 물론, 건축주의 설득이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지만……. 건축 설계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작업이고, 이런 건축물이 모여서 도시가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가 좀 더 인간적인 도시가 되려면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 모두 건축물을 재화의 수단으로만 치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디자인한 2차원의 그림이 몇 달 후 3차원의 실물로 눈앞에 나타날 때의 전율을 생각하면, 건축은 참 매력 있는 직업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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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비따건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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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듀플렉스주택_올리브아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두 가족의 하나같은 만남, 듀플렉스 주택 화성시 반송동 택지개발지구 입구에는 목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투스카니 스타일 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언뜻 보기엔 그냥 평수 넓은 대형 주택처럼 보이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두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듀플렉스 주택이다. 건축주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공간을 처리했기에 고급스러운 외관만큼이나 세련된 내부구조가 돋보이는 집이기도 하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올리브아키 www.olivearchi.com HOUSE NOTE DATA · 위치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 대지면적 : 251.90㎡(76.33평) · 건축면적 : 150.60㎡(45.64평) · 연면적 : 273.20㎡(82.79평) 101호 131.65㎡(39.89평) - 1층 65.11㎡(19.73평) / 2층 66.54㎡(20.16평) 102호 141.55㎡(42.89평) - 1층 74.71㎡(22.64평) / 2층 66.84㎡(20.25평) · 건폐율 : 59.79% · 용적률 : 108.46%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용도 :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택지개발지구) · 설계기간 : 2014년 6월 ~ 2014년 9월2014년 9월 ~ 2015년 1월 · 공사기간 : 2014년 9월 ~ 2015년 1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호주산 벽돌 · 내부마감 : 벽 - 친환경페인트(벤자민무어), 타일 천장 - 친환경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강마루, 원목마루 창호 - 독일식 시스템 목창호(3중 유리) · 단열재 : 지붕 - 글라스울 R30 외벽 - 글라스울 R19 바닥 - 비드법 보온판 T50 · 주방기구 : 원목 짜 맞춤 싱크대 · 위생기구 : 보보코퍼레이션 ·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올리브야키 031-8003-0665 www.olivearchi.com 데칼코마니를 거부한 듀플렉스 “흔히 듀플렉스 주택이라고 하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양옆으로 맞닿은 주택이 똑같은 외관을 지닌 주택을 생각해요. 저는 그런 전형이 싫었어요. 그래서 두 주택의 외관을 달리해 마치 하나의 주택처럼 보이도록 하고 싶었어요.” 올리브아키 김정희 이사는 듀플렉스 주택을 하나의 집처럼 보이려고 하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었다. 모던 양식으로 짓는다면 각지고 거대한 외형 때문에 주변 주택과 조화되지 않고 이질감만 들 터였다. 고심 끝에 주택의 웅장함을 살려 풍성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투스카니 스타일을 도입했다. 투스카니 스타일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에서 발달해 온 건축 양식이다. 점토 기와와 흙, 나무, 벽돌을 이용해 웅장하면서도 목가적인 분위기를 지녔다는 점에서 최근 전원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희 이사는 투스카니 스타일로 지으니 거대한 매스감은 살리면서도 도심 속 쉼터 같은 아늑함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두 가족의 안성맞춤 보금자리 김정희 이사가 처음 화성 주택을 계획할 때는 듀플렉스로 지을 생각이 없었다. 원래 올리브아키 사무실 겸 가족을 위한 주택을 지으려고 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다. 새 주택을 위해 기존 건물을 내놓으니 그동안 살갑게 지냈던 세입자가 몹시 아쉬워한 것. 김정희 이사 남편인 송인정 씨와 세입자 이영식 씨는 말과 마음이 통하는 실제 사촌보다도 가까운 이웃사촌이었다. 가족끼리도 왕래가 잦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결국, 이영식 씨의 설득으로 의기투합한 두 가족은 함께 집을 짓기로 했다. 집 짓는 과정에도 두 식구는 함께 했다. 김정희 이사는 건물 설계와 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김정희 이사의 아들은 기초공사 작업을 돕고 방수액도 직접 발랐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송인정 씨도 틈 날 때마다 공사를 도왔다. 이영식 씨는 무언가 만드는 걸 워낙 좋아해 공사 참여 빈도가 높았다. 기와 작업을 위해 지붕에도 직접 올라갔을 정도다. 두 식구가 함께 완성한 화성 주택은 김정희 이사가 이영식 씨 가족의 요구 위주로 건물을 지었다. 이영식 씨는 1층에 방을 배치하고, 2층을 도서관 느낌으로 꾸미며, 아이를 위한 다락도 설치하길 원했다. 습식 화장실도 3개 뒀으면 했다. 이런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고 나니 정작 김정희 이사의 가족이 머물 공간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김정희 이사 가족들은 오히려 집에 만족했다. “예전 주택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제 우려와는 달리 가족들은 새 공간에서 지내는 걸 즐겼어요. 예전에는 평수가 워낙 커서 가족 간에 마주칠 일도 드물었고 그만큼 대화할 일도 없었는데, 새로 이사하고 나니 가족끼리 자주 부대끼며 대화할 일이 많이 생겼거든요.” 유행을 따르지 않는 시공 김정희 이사는 주택 시공에도 아파트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획일적인 아파트의 공간 구성을 극복하고자 벽지나 타일, 아트월이 발달했는데, 이런 장식품들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폐단이 있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벽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주택 시공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정희 이사는 “건축은 공간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간을 건축주의 개성에 맞게 구성하고 나머지 요소는 조명이나 가구를 시기에 따라 재배열함으로써 유행을 타지 않고 공간 자체의 멋도 뽐낼 수 있다. 김정희 이사는 화성 주택을 지을 때도 장식보다는 공간 자체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벽체는 화려한 색상의 벽지를 최대한 자제하고 잔잔하고 작은 포인트 벽지와 채도가 낮은 컬러의 루버만으로 마감했다. 또한, 다용도실이나 욕실 문도 직접 디자인해 그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되도록 했다. 이처럼 화려한 유행을 좇기보다는 공간 자체의 멋을 살리는 김정희 이사의 시공 철학이 화성주택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문의 올리브야키 T 031-8003-0665 W www.oliv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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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듀플렉스주택_올리브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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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21세기 제우스건설
- 전원(단독)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품 자재를 사용하여 아름답고 튼튼한 구조, 그리고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을 짓겠습니다.(주)21세기제우스건설대표 이원호전원주택/목조주택 / 한옥 / RC조 주택본사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271번길,4층TEL 1644-4576http://www.21c-zeus.com 주택사례 1. 경남 김해 모던스타일중정과 롱브릭 파벽이 조화를 이룬 모던 주택 HOUSE PLAN위치 경남 김해시 장유동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 다락연면적 60.18평1층 127.17㎡ (38.47평)2층 71.77㎡ (21.71평)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부마감재 롱브릭파벽내부마감재 강마루, 합성데크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창호 주택사례 2. 경남 밀양 지중해스타일세컨하우스 개념으로 과수원만 있을 때는 힘들었는데 집을 짓고 난 후에는 수요일부터 새 집에 올 생각으로 설레인다는 건축주님의 세컨하우스 HOUSE PLAN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59.21평1층128.52㎡ (38.88평)2층33.16㎡ (10.03평)포치34.06㎡ (10.30평)지붕마감재 스페니쉬기와외부마감재 스타코, 파벽돌, 로마주기둥내부마감재 실크벽지, 타일바닥 강마루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사례 3. 경남 창원 모던스타일 말 농장을 알아보시던 건축주님께서 그 재미에 푹 빠져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계획하신 집 HOUSE PLAN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60.28평 1층126.54㎡ (38.28평)2층69.85㎡ (21.13평)포치2.88㎡ (0.87평)지붕마감재 방수 누름 미장외부마감재 대리석내부마감재 실크벽지, 타일바닥 강마루, 대리석마감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사례 4. 경남 창원 지중해스타일 건축주님의 오랜 관심과 고민으로 지어진 지중해스타일의 주택 HOUSE PLAN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구조 경량목구조규모 지상2층연면적 60.31평 1층114.94㎡ (34.77평)2층67.62㎡ (20.46평)포치16.80㎡ (5.08평)지붕마감재 스페니쉬기와외부마감재 스타코, 세라믹사이딩내부마감재 강마루, 타일창호 미국·독일식 시스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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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21세기 제우스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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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8월호 발간
- CONTENTS AUGUST Vol.269 SPECIAL FEATURE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집짓기 쇼핑은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품목도 제품도 다양하다. 마감재부터 창호, 현관, 도어, 주방 용품, 수전, 패브릭, 조경 용품 등등 그 가지 수만 해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안전·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지, 디자인·기능에 치중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해놓고 차근차근 마련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고 일상을 함께 누려야 하는 만큼 알뜰살뜰 꼼꼼히 살펴야 한다. 058 건강한 집을 위한 웰빙 마감재062 창호와 중문065 주방 & 욕실068 종합 전시관 & 인테리어071 알아두면 유용한 쇼핑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 주택084 일과 주거를 한 공간에 녹여낸 제주 카페 속솜092 다각형 부지 모양 그대로 앉힌 포항 오션 뷰 하우스100 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108 산으로 둘러싸인 집 인제 황토구들방 주택116 홉시언스를 위한 천혜의 공간 평창 리버포레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로마식 아트리움 품은 이탈리아 HV 파빌론128 바다 조망 극대화한 남해 주택136 매일 그린 샤워하는 용인 향린동산 홍가영 하우스144 해 질 녘까지 자연 빛이 가득 용인 달팽이 하우스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송산그린시티 1호 주택 인테리어158 밝고 화사한 집 천안 목조주택&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지붕 깊은 집_25평형168 어릴 적 추억 되살린 집‘그리움’_34평형170 수영장 있는 집_28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72 별과 함께하는 정원178 습기·라돈 가스 한 번에 잡는다!180 케이디우드테크 전시장 리모델링 오픈182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96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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