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소설 속 주택과 공대 감성의 결합 군산 패시브하우스
- 건축주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군산에서 수십 년을 살아왔다. 군산이 제2의 고향인 셈이다. 노후도 군산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고, 전 재산을 털어서 연로한 어머니와 함께 살 주택을 짓기로 했다. 아내는 소설 속 주택을 꿈꿨고 남편은 공학박사답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집을 원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전북 군산시 미장안5길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미장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84.30㎡(86.00평)건축면적 162.76㎡(49.23평)건폐율 57.25%연면적 402.29㎡(121.69평)1층 139.50㎡(42.19평)2층 133.71㎡(40.44평)3층 129.08㎡(39.04평)용적률 141.50%설계기간 2018년 4월~10월공사기간 2018년 10월~2019년 4월건축비용 8억 3050만 원(3.3㎡당 682만 5000원)설계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070-5213-1611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https://blog.naver.com/y0482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연도강판(㈜디비에스브릿지스틸)벽 - 플렉시텍스(테라코코리아(주))데크 - 고강도 바닥타일(한국요업주식회사)내부마감 천장 - Wall paint No.321(AURO)벽 - Wall paint No.321(AURO)바닥 - 세라 오크(이건마루)계단실 디딤판 자재 - 고흥석 버너계단 난간 - 스테인리스 스틸단열재 지붕 - 인조광물섬유단열재 (생고뱅이소바코리아㈜)외단열 - 비드법 2종 2호(㈜정양SG)창호 88D(엔썸 캐멀링)현관 HIGH 2 TYPE(엔썸 캐멀링)조명 일반등 + LED T5(비츠조명)주방가구(싱크대) 제작(이케아)위생기구 PURO(범한공영㈜)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기(설치비용 650만 원) 주거 진입 공간은 우편 택배함 기능의 가벽으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유도된다. / 패시브 하우스 인증 현판. 부자인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필요하리라는 것은 당연한 진리이다’라는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오만과 편견’. 다소 오만했던 한 남자와 그 남자에 대해 편견을 가졌던 여자가 결국엔 자신의 오만과 편견을 접고 사랑에 빠진다는 달콤한 로맨스 소설이다. 이는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여러 번 영화화, 드라마화됐다. 군산 상가주택은 건축이 진행되기 전부터 ‘팸벌리하우스Pemberley House’로 불리었다. 건축주 아내가 소설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 팸벌리 가문의 다아시가 사는 저택을 떠올리며 일찌감치 이름을 지어놓은 것. 아내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깨어나 드레스를 끌며 주택 계단을 내려오는 상상을 하곤 했다고 한다. 반면, 지역 공과대학 교수인 남편은 직업적 영향일지도 모르는 공대 감성으로 기밀과 단열에 중점을 둔 패시브하우스를 원했다. 엘리베이터 홀. 모형과 도면 등이 담긴 캐비닛에서 공들인 집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안주인의 취향이 담긴 현관. 우측에 외투와 신발을 수납하는 머드룸을 설치하여 깔끔한 현관을 유지한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 “2017년 말부터 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부지는 이미 마련해 놓고 있었죠. 주택 관련 자료를 모으다가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알게 됐는데, 제 직업이 공학박사다 보니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부분에 관심이 가더군요. 아내는 소설 속 주택을 상상했고요.” 건축주 부부는 상가가 딸린 3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기에 패시브하우스 조건이 하나 더 붙은 것이다. 내부 콘셉트는 아내의 상상력이 동원됐다. 건축주는 건축사와 시공사를 소개해 주는 온라인 사이트에 ‘군산-패시브하우스-3층 콘크리트 상가주택’ 설계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전상규 대표가 첫 번째로 메시지를 남겼다.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많다”는 내용이었다. 건축주는 직접 만나서 상의를 하고 나자 마음이 끌렸다고. “전상규 대표는 첫 미팅 때 마음이 끌렸어요.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포괄적으로 잘 받아줬거든요. 다른 건축사들도 여럿 만나보았는데 의견 조율이 잘 안될 것 같았어요.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로 결정했죠.” 군산 팸벌리하우스는 전상규 대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군산 최초의 패시브하우스이었기 때문이다. 설계는 패시브하우스에 걸맞게 단열과 기밀성능 확보, 실내 공기질의 쾌적함을 유지하며 동시에 주거공간에서의 질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기본으로 잡았다. 내부 공간은 익숙함과 보편성을 추구하기보다는 건축주 부부가 원하는 방향에 최대한 맞췄다. 거실을 중심으로 위아래 3개의 스킵플로어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이닝 룸은 모서리창과 천창, 박공지붕 등으로 아늑한 공간감을 살렸다. 주방은 유리벽을 이용, 시선은 이어지되 냄새는 완벽히 차단된다. 머드룸을 통해 현관과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다. 거실은 박공지붕을 살려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중복도 형식으로 조성된 아래층의 게스트 공간은 독립성이 확보된다. 자녀들이 외국에 있어 침실은 게스트룸으로 활용된다. 공용화장실 A/V 룸은 타공 패널로 마감해 기능성을 살렸다. 군산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설계가 완성되자, 건축주는 전상규 대표에게 시공사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이에코건설을 소개 받았다. 다른 시공사와도 상담을 가졌지만 스케줄이 안 맞거나 너무 비싸거나 너무 싸서 신뢰가 가지 않아 최종적으로 이에코건설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코건설은 패시브건축협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패시브하우스 전문 시공사였고 보편적인 건축사사무소와도 호흡이 잘 맞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했다. 건축가가 원하는 재료 구현과 디테일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공 노하우를 발휘했다는 것. 공용 계단실의 석재와 난간, 문틀과 실내 계단의 난간 손잡이 등은 그러한 결과로 도출된 요소라고 한다. 팸벌리하우스는 군산 최초의 패시브하우스로 협회의 기밀 및 성능 테스트를 거쳐 3.0L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받았다. 남측에 면한 거실, 식당과 취미공간 그리고 동측을 향한 자녀방과 부부욕실에는 3중창 사이에 베네시안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식당의 천창은 전동 셔터를 설치해 일사 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발코니에는 구조용 열교차단용 제품을 적용하고, 창호 주변에는 팽창 및 기밀테이프를 시공하여 기밀성을 확보했다. 지붕에는 6㎾ 용량의 태양광 설비가 위치한다. 이는 열 회수 환기장치와 더불어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기본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반 층 위엔 서재와 부부 침실이, 반 층 아래엔 A/V 룸과 게스트룸으로 계획됐다. 서재는 남향 발코니와 아래층 거실로 확장된다. 서재와 연결되는 침실도 유리벽으로 구획해 시야에 막힘이 없다. 안방 부부의 화장실 부부 침실과 욕실은 계단으로 이어진다. 아래층에서 본 욕실 계단. 시선 차단 없이 시야가 연속된다. 2인 세면대와 욕조를 설치하고 변기, 샤워실, 사우나 등을 별도 구획하여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부부 욕조와 사우나 스킵 플로어로 구성된 주거 공간 대지는 군산에 새롭게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하며, 점포주택 용도로 지정된 곳이다. 1층은 임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연로한 어머니와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 항상 남향의 빛을 받으며 초등학교를 바라볼 수 있다. 3층은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곳으로, 두 사람을 위한 공간에 해외에 거주하는 두 딸을 위한 영역과 A/V 룸,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실들로 구성됐다. 건축주 부부가 꿈꾸던 공간을 한 개 층으로 채우기에는 면적이 다소 부족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부부가 거주하는 3층은 스킵 플로어 형태로 구성했다. 자녀방과 공용 욕실 및 부부 욕실로 구성된 아래층과 부부 침실과 취미실로 구성된 위층 사이는 반 층 높이차로 접근 가능한 거실과 주방, 식당이 위치한다. 여기에 부부 침실에서 부부 욕실로 전용 계단을 설치해 공간에 변화를 주었다. 부부가 사용하는 공간은 벽으로 막힌 실이 존재하지 않는다. 침실과 서재 사이에는 유리 칸막이를 설치했고, 욕실은 칸막이조차 없다. 서로가 무엇을 하는지 시선이 공간 구석구석 머무를 수 있다. 유리 칸막이 너머 시선이 통하는 침실과 거실, 식당이 내려다보이는 취미실과 침실, 사우나실과 욕실로 접근하는 독립된 계단, 거친 표면의 노출콘크리트 등은 살고 싶은 집을 항상 머릿속으로 그려온 건축주 부부의 희망사항을 귀담아 건축적 요소를 통해 구현했다. 거실 전면의 발코니. 서재 전면의 발코니. 거실과 반 층 차이지만 조망의 변화가 재미있다. 도로변에서 본 외관. 이에코건설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
소설 속 주택과 공대 감성의 결합 군산 패시브하우스
-
-
노후를 대비해 지은 별내 상가주택
- 별내 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토지가 수용된 주민들은 토지 보상과 함께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것인가, 점포주택지(이주자택지)를 받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다. 대부분의 원주민은 아무리 몇 년 사이 아파트 시장이 붕괴됐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이주자택지 추첨에서 좋지 않은 위치가 걸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도 마찬가지여서 이런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점포 겸용 주택을 짓기로 결정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봉자 씨는 "아파트에 들어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요. 보상으로 받은 땅을 처분하고 전원주택을 지을까 생각을 했지만 남편이나 저나 지금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살 때는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좀 더 나이가 들면 그때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하려고요. 일단 점포 겸용 주택을 지어 살면서 적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요"라며 아파트 분양권이 아닌 이주자 택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글, 사진 전원택라이프 편집부취재 협조 ㈜신영종합건설 1577-7041 삼면이 도로에 면한 노른자 땅 당첨돼 전면은 4차선 도로, 측면은 택지 진입로, 후면은 택지 내 도로, 이렇게 삼면이 도로에 접한 그야말로 노른자 땅에 놓였다. 도로와 면한 곳이 많을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동 인구가 많기에 소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많은 웃돈이 붙는다. 그래서 이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땅 주인들은 임대에 큰 어려움이 없어 건물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기 마련이지만 건축주 생각은 달랐다. 제대로 지어야 상가 임차인과 주거 공간 세입자들이 마음 놓고 영업하고 편하게 살 것으로 여겼다. "이곳 점포주택지는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아 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를 놓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인근 건물 건축주들은'왜 괜한 돈을 쓰려고 하느냐'고 했지만 그래도'그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층에 사는 우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세입자 입장에서는 3층을 오르내리기 힘들 것이고, 계단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사는 데에도 불편하지 않겠어요? 제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니까 반대했던 사람들도 다 놓더라고요." 해가 드는 방향으로 큰 창을 낸 4층 주인 세대 거실. 양 측면 대리석 아트월과 천장 조명이 감각적이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실과 부엌 수납공간 현관 앞 이미지 월 /작은방뿐만 아니라 주방, 식당 공간에도 불암산을 조망하도록 창을 냈다. 4층 주인세대 평면도 모던하게 꾸민 주방/식당.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ㄷ자형으로 계획했다. 욕실도 현대식으로 만들어 이용이 편리하다. / 과감한 목재 사용으로 건강미를 불어넣은 다락. 건축주는 무엇보다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여러 건축사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했지만 마음에 쏙 드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공사가 지은 판교의 여러 점포 겸용 주택을 보고는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입주자를 만나 업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확신을 얻었고, 이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삼면이 도로에 면한 노른자 땅이라 임대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깔끔하게 디자인한 측면과 배면. 주차장을 만들면서 1층 상가가 안으로 조금 들어갔다. 점포겸용주택(상가주택) 어떤 땅이 좋을까·일조 사선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 땅 도심에서는 북쪽에 도로가 있어야 좋은 땅이지만 대부분의 택지 개발지구는 대지 남쪽에 있어야 건축물을 크게 지을 수 있는 좋은 땅이다. 도로가 아니더라도 건축을 금지한 공원, 공지 등이 있 으면 괜찮은 땅이다. 그리고 20m 이상 되는 도로에 붙어 있으면 일조 사선 제한 규정을 받지 않 는다(단,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일조 사선 제한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와 면한 길이가 긴 땅 도로와 면한 부지 길이가 길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일단 주차장을 확보하고 남은 땅이 접도 면에 로 길게 형성돼 건축물을 도로 면에 길게 놓을 수 있다. 이런 경우 1층 상가를 분할할 수 있으며, 도로 면에 길게 놓았기에 상가 입지 조건도 좋아진다. ·주위 환경이 양호한 곳(공원, 수水공간)과 연계된 땅 공원이나 수 공간과 연계돼 주위 환경이 양호한 곳은 상권이 활(특)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곳은 대체로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가 덤으로 주어진다. ·대지 앞뒤로 도로가 있으며 도로 레벨 차가 3m 이상인 땅 단순하게 생각해 땅이 평지면 집짓기 좋고 공사비도 절감될 텐데, 왜 경사진 대지가 괜찮다고 할 까 하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레벨 차가 있으면 지상 같은 지하층 상가가 덤으로 생긴다. 레 벨 차로 생겨난 지하 1층을 상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하층으로 인정받으면 주차장 법에 문 제가 없는 선까지 상가 공간이 확장되기에, 낮은 도로에 면한 지하 1층 상가와 높은 도로에 면한 지상 1층 상가, 2개 층의 상가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땅은 대체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참고: ‘ 최길찬의상가주택이야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
노후를 대비해 지은 별내 상가주택
-
-
【판교 상가주택】 발상의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
'JINO HAUS'
- 판교를 포함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점포와 주거가 가능한 상가주택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누리면서 점포 임대 수익까지 얻을 수 있기에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판교 상가주택 'JINO HAUS'를 세운 손진호 씨도 이와 같은 경우다. 중견 사업체를 운영 중인 그는 노후 대책으로 백현동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고, 자신이 거주 할 복층형 주인 세대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점포), 임대 세대를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점포 겸용 주택을 올렸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대지면적 330.9㎡(100.2평)건축면적 161.6㎡(49.0평)연면적 500.5㎡(151.7평) 건폐율 48.84%용적률 121.91%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외장재 노출콘크리트, 코르텐 강판내장재 실크벽지창호재 복층 유리 시스템 창호설계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02-2203-6167 http://blog.daum.net/architel구조 설계 사림ENG시공 ㈜예지인 종합건설 땅값과 건축비로 적지 않은 금액이 들었지만,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그가 매달 받는 월 임대 수익 600만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현재 1층 카페와 지하 점포에서 매달 각각 400만 원과 200만 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며, 2층 임대 세대(약 30평)는 전세 계약을 완료하고 입주까지 마쳤다. 건물 좌측면은 남쪽을 향한다. 백현동 카페거리 랜드마크가 된 'JINO HAUS'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서판교는 운중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동판교는 'JINO HAUS'가 위치한 백현동 카페 골목을 중심으로 100여 채가 넘는 단독주택과 점포 겸용 주택이 들어서 있다. 건축주가 동판교를 택한 것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깝고, 고급 단독주택·타운하우스·아파트 등 주거 단지가 주를 이루는 서판교와 달리 대규모 교육·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어 점포 임대가 수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건축주는 20m 보행자전용도로가 있는 백현동이 지역을 주목했다. 맨땅이지만 도로 주변으로 건물이 하나 둘 들어서면, 보행자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보행자전용도로와 맞닿은 땅 330.9㎡(100.2평)를 구입했다. 더불어 그는 벽을 마주하고 따닥따닥 붙어 건축물이 올라갈 것이기에, 유동 인구를 유인하자면 남들과 똑같은 건축물이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이기옥 소장을 찾은 이유다. 주인 세대 거실. 해가 이동하는 방향을 따라 창을 내 채광을 극대화했다. 주인 세대는 2층과 3층, 복층으로 구성했다. 좌측이 2층에서 3층으로 향하는 계단이고 정면이 욕실이다. 'JINO HAUS'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가 있다는 점이다. 점포 겸용 주택은 주거 공간과 점포 공간의 비율을 최대 6:4까지 허용한다. 즉 점포의 면적이 40%를 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점포 겸용 주택은 1층 면적만으로 40%에 육박하기에 지하는 생각지도 못하는데, 이기옥 소장은 1층 바닥면적을 줄이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다.줄어든 면적은 테라스와 전·후면을 잇는 보행자 이동 공간이 됐다. 밀집한 건물들 사이에 앞뒤로 갈 데 없던 유동 인구가 자연스레 지노하우스를 거치니 1층 커피숍 손님이 많아진 것은 당연하다. 전체적으로 면적이 줄어 내부가 환해졌다. 옆건물과 약간 벌어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2층과 3층의 주거 공간을 비춘다. 인근 건물보다 면적이 작아 임대료가 쌀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월등한 유동 인구와 다른 건물에서 얻지 못하는 햇빛으로 부르는 게 값이다. 모던한 느낌이 물씬한 외부와 달리 내부는 한옥 분위기를 냈다. 사랑방을 염두에 두고 계획한 2층 거실. 전체적인 내부 콘셉트는 한옥이지만, 주방은 현대식으로 꾸몄다. 욕실도 현대식으로 꾸며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을 작은 실내 정원으로 조성했다. 'JINO HAUS'는 이기옥 소장의 첫 점포 겸용 주택 건축물이다. 건축주 의뢰를 받고 비슷한 건축물을 찾아 나선 이기옥 소장은 남들과 같아서는 메리트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상가주택이면서도 전원주택 못지않은 주거 성능을 낼 것인가를 집중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JINO HAUS'는 한국건축가협회 선정 '2011년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 4백만 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는 1층 점포. 1층 바닥 면적을 줄이고 테라스와 건물 앞뒤를 얻는 이동 공간을 놓았다. 보행자 이동이 늘면서 자연스레 1층 커피숍 손님도 증가했다. 외관 곳곳에 코르텐 강판(녹슨 철판 마감재)으로 포인트를 줬다. Concept글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이기옥 소장 건물이 자리한 곳은 서쪽으로는 단독주택지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20m 보행자전용도로와 접한 판교신도시 점포주택지다. 지구단위계획으로 모두 비슷한 면적과 프로그램(1층 근린생활시설, 2층임대2세대, 3층주인세대)의3층건물들이들어선이곳에, ' 일상적이면서도일상적이지않을수있는공간'이라는가능성을주고싶었다.전에 없던 프로그램과 단면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같은 요소들은 경제적 효율성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매스를 형성하는 근간이 됐다.1층 근린생활시설은 원형 기둥만으로 상부 매스를 지지해 보행 통로 그리고 남쪽의 옥외 덱과 연계되는 동시에 개방감을 줬고, 지하층은 선큰을 통해 직접 진입하도록 했다. 동쪽보다 1.2m 높은 레벨의 서쪽 도로로 연결된 외부 계단을 오르면 임대 세대와 주인 세대의 출입구가 있고, 수직 동선은 자연스럽게 내부로 이어져 이곳에 들어선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단면의 변화가 있는 건축 공간(임대 세대: Fusion Style, 주인 세대: Korean Style)을 경험하게 한다.주거로 연결되는 동선과 켄틸레버의 사선, 옥상 부분의 곡선이 서로 맞물려 좁고 긴 형태의 거대한 노출콘크리트 매스를 이룬다. 공중에 띄워진 이 매스에 임대 세대, 거실, 계단실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진 세 개의 작은 매스가 수평과 수직으로 관입한다. 건물의 조형성은 이로써 완성된다. 점포 반대쪽으로 주거 공간 출입구를 둬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인근 점포 겸용 주택 사이에서 조형미를 뽐내는 지노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
【판교 상가주택】 발상의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
'JINO HAUS'
-
-
【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 판교 신도시에 자리한 이 점포주택은 운중천 정중앙 변에 자리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주변에 이미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좋은 상권이 갖춰진 상태고 임대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축비를 임대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가주택만이 지닌 강점이다.글 사진 백희정 기자취재협조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주거시설 &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72.60㎡(82.60평)건축면적 179.0㎡(41.30평)연면적 438.27㎡(132.80평)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설계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02-565-4120 http://blog.naver.com/kang8690 분당에 살던 정훈택 씨 부부는 노후 생활에 대한 해답을 수익형 상가주택에서 찾았다. 판교 신도시에 생긴 다양한 점포 주택은 주민 센터를 기점으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 상권을 보장받았고 정면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허브나 다름없는 입지조건이다. 운중천 건너편은 단독주택 택지로 지정된 곳이라 고도 제한이 있어 건물이 더 들어서도 조망권엔 문제없다. "예전부터 아파트가 싫어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주거 전용으로 짓는 것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포주택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 점포로 임대해 월 임대를 받으면 고정 수익이 생길테니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점포주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다리 바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점포주택을 처음 접했을 땐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생활해 보니 예상보다 더 좋아요. 주위에 상가가 많아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심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사람사는 느낌이 나서 괜찮아요. 혼자 산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소음은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이 주택의 시공비는 건축 당시 3.3㎡(평)당 400만 원가량으로 지대를 제외한 공사비가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시공을 맡은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대석 건축사는 "부자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내 집을 갖고 싶어도 건축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갖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점포주택은 임대료 만으로도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주거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담아 쾌적한 점포주택 이 주택은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우사패널과 밝은 빛을 띠는 수입 원목패널로 마감한 외부는 현대적이면서 심플한 느낌이 든다. 겉보기에 징크와 비슷한 모습인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패널은 알루미늄 패널에 금속 표면처리를 가해 부식, 변질 등의 취약성을 해결한 자재다. 강도가 단단해 거의 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베이터 실을 타워형태로 따로 분리하고 주택과 브리지로 이은 외관이 독특하다. 소방 규정에 맞춘 계단실은 내부에 있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별도로 빼서 공사비와 면적 할애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시공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했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 좌측 지하, 우측 1층 평면도 1층은 필로티 구조에 넓은 덱을 끼고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대지가 넓지 않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했고 최근 유행하는 카페나 다이닝바 등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면에 흐르는 운중천의 뷰가 좋아 오픈형 구조가 잘 어울린다. 2층은 LDK(원룸)의 두 세대 구조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3층 거실엔 이 주택의 자랑인 중정이 눈에 띈다. 현관과 거실을 연결하는 복도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중정은 주방과 거실 사이를 구분하고 작은 전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 있고 푸릇한 화초가 심겨 있어 청량감이 전해진다. 넓이 2~3평가량의 중정으로 인해 여유분의 공간을 포기해야 했지만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자리한 중정 요즘 자기 정원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비록 면적은 조금 좁아지지만 방 하나 더 두는 것보다중정을 들이는 게 훨씬 좋아요.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이 외의 남는 공간은 녹지화를 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대석 건축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남는 공간마다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옥상에도 온실을 만들 예정이고요"라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이라 1층은 점포라서 유동인구 많은 빡빡한 환경인만큼 주거 환경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수익뿐 아니라 주거 환경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주택이다. 천창이 있어 채광 좋은 주방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안방 Interview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강대석 건축사가 말하는 상가주택 TIP!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짓는 전원주택과 달리 수익형 점포주택은 어느 정도 상권이 마련된 곳에 올리는 것이 좋다.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신사동 가구 거리 등 특정 상권이 특성화된 곳은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이 몰려들고 그만큼 수익 내기가 수월하듯 점포주택도 비슷한 종류의 상점이 들어선 곳에 시공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택만 주로 들어선 곳은 생활하기엔 좋을지 몰라도 상권은 썩 신통치 못한 경우가 있다. 유동 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상권의 트렌드는 어떤지 둘러보고 입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 임대 수익으로 건축비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싶다면 무조건 고급 자재만 고집하는 것보다 실용적이면서 건축주 취향에 걸맞은 자재로 타협하는 쪽이 시공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
【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
-
2014 전원주택 트렌드 읽기 ③
-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도시형 전원주택 임대형 다가구, 점포 겸용 주택 강세 전국 주택 보급률이 과반수를 넘어섰고 국민의 과반수가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함에도 정부의 주택건설 용지 공급 기준은 여전히 물량 중심의 공동주택 위주이다. 또한, 단독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 계층의 나이가 50대 이상에서 30∼40대까지, 소득층이 고소득층에서 중산층까지 넓어졌으며, 혼인율 하락과 출산율 감소, 인구 고령화, 가족 형태 다양화 등에 따라 대형보다 중·소형 단독주택을 선호함에도 공공 기관에서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고소득층의 중·대형 단독주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주택 공급 방식을 전환해 아파트 단지 공급을 축소하고 블록형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그리고 중·소형 단독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반면, 민간에서 도시형 전원주택이라 불리는 단독주택, 듀플렉스Duplex 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인기리에 분양하며 아파트를 대체하고있다. 이러한 여파 또는 사회적 요구 때문인지 공공 기관에서도 소규모 단독주택 활성화를 위해 「택지 개발 업무 처리 지침」 수정안을 마련 중이다. 목표는 단독주택 구매 계층의 다양성과 기존 고소득 계층 중심에서 중산층 이하 계층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획지 규모, 계획 기준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형 전원주택이 향후 ▲30∼40대 소형·저가 주거 전용 수요 ▲40∼50대 중대형·고급 주거 전용 수요 ▲50대 이상 다가구·점포 겸용 수요로 세분될 것으로 보인다. 글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LH공사, 경기개발연구원 도시형 전원주택이 주로 들어서는 지역은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이다. 신도시란 ‘새 로운 지역 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것으로, 1898년 영국 하워드의 《전원도시론》이 현대적 신도시를 정립하는 전환점이다. 우리나라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주택 200만 호 건설의 일환으로 조성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5개 신도시이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12개로 ▲김포한강, 파주운정, 인천검단 신도시는 서울 강서·강북지역의 주택 수요 대체와 성장 거점 기능 ▲광교 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첨단·행정 기능 ▲양주(옥정, 회천)와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각각 경기 북부와 남부의 안정적 택지 공급과 거점 기능 분담 역할을 한다. 일례로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도시형 전원주택 3천 가구(공동주택 11만 3천 호)가 들어서는 화성 동탄2 신 도시(화성시, 석우동, 동탄면 일원)는 2015년 1월 최초 입주를 예정으로 한 곳이다. 서울에서 거리는 약 40 ㎞이고 북쪽으로 수원·용인, 서쪽으로 화성시, 남쪽으로 오산·평택시와 접한다. 광역 녹지 축을 보전하면 서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명품 도시이다. 고속도로, 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분당 등 기존 신도시 수준 이상으로 구축해 경부 축의 만성적인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고, 동서 및 남북 간 교통망 구축으로 신도시와 인접 도시 간 연계성을 높여 수도권 중핵 도시 역할을 한다. 중장기적으로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중심부에 밀집한 고급 업무 기능 등을 이전 수용하고, 분당을 능가하는 수준의 교육, 문화, 사업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주택 건설 용지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건설용지, 근린 생활시설용지로 구분하고,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건설용지의 비율을 지역별로 구분하고 있다(택지개발 승인권자가 30% 범위에서 조정 가능). 수도권 단독주택 건설용지(전용 주거) 비율은 향후 소형 단독 수요 건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 주택 건설용지 배분 지역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 수도권, 부산권 60% 이상 20% 이하 20% 이하 광역시(부산, 인천 제외) 40% 이상 20% 이하 40% 이하 시 지역 공동주택 50% 이상 50% 이하 기타 지역 승인권자가 주택 보급률, 도시 경관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정함. 도시의 아파트 거주자들은 50% 정도가 전원(단독)주택에 살기를 희망한다. 전원주택 선호도를 자녀의 취학 정도에 따라 살펴보면 대학생 이상이 가장 많고, 다음이 미취학과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무자녀 순이다. 왜,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것일까. 대부분 마당이 있어서, 텃밭이 있어서, 이웃과 마찰이 없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아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좋아서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고 답한다. 반면, 전원주택을 선호하지 않는 아파트 거주자들은 그 이유를 안전하지 않아서, 난방비가 많이 들어서, 집안일이 많아서, 집값이 내려가서, 편의시설이 멀어서, 교육 환경이 열악해서라고 답한다. 최근 추세가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은 전원 속 쾌적한 삶을 바라지만, 막상 전원주택지를 선정할 때 현재 거주하는 도시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장과 주택 간 출퇴근 거리, 주거 편의시설과의 거리, 자녀와 지인들의 내왕을 위한 거리 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기반시설과 쾌적성, 안전성 등을 갖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가 전원생활 선호자뿐만 아니라 비선호자에게도 어필하는 이유이다. 특히,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자연경관이 수려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부지,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로 이뤄져 있고 수림이 양호해 경사지를 활용한 주택 건설이 용이한 부지, 생활 편익시설의 이용과 기반시설 설치가 용이한 부지 등에 입지하므로 쾌적성과 편의성 면에서 손색이 없다. 민간에서 분양가를 낮춘 땅콩집, 외콩집, 타운하우스 등 도시형 전원주택을 속속 개발하면서 수요층을 중산층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용인 동백지구 듀플렉스Duplex 주택(일명 땅콩집)은 필지 면적 252.6㎡(77.0평), 건축 연면적 2가구 각각 125.0㎡(38평, 복층) + 다락 21.0㎡(6.0평)로 4억 원 안팎에 분양했는데 50대 1일란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시형 전원주택, 착한 가격은 도시형 전원주택지인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평균적으로 필지 면적은 200.0㎡(60.6평), 연면적은 231.0㎡(70.0평) 규모로 계획한다. 성남판교 신도시는 평균 면적 246.1㎡(74.5평)인 필지를 약 6억 원에, 파주교하 신도시는 평균 면적 369.9㎡(112.1평)인 필지를 약 4억 원에 분양했다. 건폐율 50%와 용적률 80% 그리고 3.3㎡(평)당 400만 원의 건축비를 적용하면 성남판교는 197.0㎡(59.7평)에 약 2억 3천만 원, 파주교하는 296.0㎡(89.7평)에 약 3억 5천만 원이다. 부지 마련과 주택 건축에 드는 전체 비용은 성남판교는 약 8억 5천만 원, 파주교하는 약 8억 원이다. 강남의 100.0㎡(30.3평) 이상 아파트, 판교의 132.0㎡ (40.0평) 이상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으로 고소득 계층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민간에서 분양가를 낮춘 땅콩집, 외콩집, 타운하우스 등 도시형 전원주택을 속속 개발하면서 수요층을 중산층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용인 동백지구 듀플렉스Duplex 주택(일명 땅콩집)은 필지 면적 252.6㎡(77.0평), 건축 연면적 2가구 각각 125.0㎡(38평, 복층)+다락 21.0㎡(6.3평)로 4억 원 안팎에 분양했는데 50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땅콩집은 한 필지에 경량 목조주택 두 채를 나란히 지어(합벽 구조) 비용을 절반으로 낮춘 것이다. 최근 땅콩집이 주택과 토지 등의 소유권, 합벽으로 인한 소음과 사생활 문제 등이 발생하자, 이를 보완해 한 필지에 쌍둥이 건물을 나란히 앉힌 외콩집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10가구 이상이 모여 동호인 형태로 부지비와 건축비를 공동 부담해 전셋값 정도로 도시형 전원주택을 마련하기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들어선 기존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분양가가 6억∼9억 원대로 고급형 주거 단지의 대명사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 타운하우스도 다이어트를 통해 착한 가격으로 중산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하니홈스에서 용인 구성에 분양하는 유럽풍 소형 타운하우스 ‘하니카운티’이다. 전용 면적은 126.8㎡(38.0평)에 약 21.0㎡(6.4평) 발코니와 31.0㎡(9.4평) 개인 마당으로 이뤄진다. 유로피안 건축 외관과 이탈리안 네이트 인테리어 콘셉트로 천연 대리석, 단조, 수입 기와, 세대 간 이중 목구조 단열 방음 벽체, 브랜드 주방 가구, 개별 냉난방, 도시가스 등을 제공하며, 분양가는 4억 6천만 원대이다. 김현기 소장은 “하니카운티는 건축 전문가 그룹 하니홈스주택연구소에서 기획해 일반 연립과 빌라 형태의 이름뿐인 타운하우스가 아닌, 실제 세대별 개인 마당을 별도로 갖춘 유럽풍 타운하우스이다. 또한, 전용 게이트를 통한 외부 출입을 통제하는 보안 시스템, 관리실 등 아파트의 장점, 여기에 1세대 3층 합벽 형태로 구성해 개인 프라이버시와 층간 소음 걱정이 없고 나만의 공간으로 나만의 마당과 입주자 전용 텃밭을 보유하는 단독주택의 장점이 합쳤다”고 말한다. 최근 민간에서 개발하는 땅콩집과 외콩집, 타운하우스 등을 보면 수요자들이 원하는 도시형 전원주택의 적정 가격은 4억 원대이다. LH공사도 “잠재적 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소규모 단독주택 유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적정 공급 가격은 99.0㎡(30.0평)에 4억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특성은 개발 트렌드에 반영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땅콩집과 파주도시농부와 같은 소규모 단지 개발의 증가이다. 수요 조사와 개발 사례를 통해 입주 계층의 경제력, 가구 특성에 따른 주택 규모 산정이 필요함으로알 수 있다”고 한다. 부지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4억 원대에 맞추려면 단독주택지의 획지劃地(건축용지를 나눌 때 한 단위가 되는 땅) 규모를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을 개선해야 한다. 지침에 따르면 단독주택 건설 용지는 필지 단위를 165.0㎡(50.0평) 이상, 660.0㎡(200.0평) 미만 규모로 분할해 공급하거나 일부를 블록 단위로 공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형 전원주택으로 선호도가 높은 99.0 ㎡ 정도 주택을 건축하려면 최소 120.0㎡(36.4평) 필지가 필요한데, 필지가 도로에 접하거나 「건축법」 등을 고려하면 140.0㎡(42.4평)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택지개발지구 내 필지의 최소 단위를 165.0㎡ 이상에서 140.0㎡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점포 겸용 주택은 택지지구 내 근린생활 시설을 계획한 단독주택의 경우 3층에서 4층으로 층수를 완화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붐업Boom Up 기존 고소득층의 단독주택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해 개별 필지 단위로 계획했지만, 지금은 도시형 전원주택의 대중화를 견인할 중산층 가구를 위해 필지 단위 개발보다 블록 단위 개발을 늘리고 집합화(일명 땅콩밭: 땅콩집 단지)를 통해 가격을 인하할 필요가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란 개별 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적정 규모의 블록을 하나의 개별 단위로 공급함으로써 더욱 신축적인 부지 조성 및 주택 건축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계획한 것이다. 단독주택용지를 블록 단위로 공급하는 경우 자연 지형이 가능한 한 보존되도록 진입로 등 필수적인 기반시설만 조성해 원형지 또는 부분 조성한 지형 상태로 공급하며, 각각의 블록 단위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때 연접한 여러 개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공급할 수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는 택지개발계획에서 정하는 주택 건설계획에 따라 단독주택(한옥을 포함), 단독형 집합주택 또는 3층 이하 공동주택 등(입주자 전용 공동 이용 시설 포함)을 실수요자의 선호도와 자연 지형 등 입지 여건에 따라 선택해 건축할 수 있다. 단독형 집합주택이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공급되는 단위 블록 내에서 2세대 이상 독립된 주택을 건축해 주택은 단독 소유하되 주택을 소유하기 위한 대지 및 기반시설 등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공유함으로써 진입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공급 처리 시설, 관리 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공동 이용 시설의 설치, 이용 및 관리상 효율성을 높이도록 주택을 집합화한 주거 형태를 말한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수요 계층을 고려해 평균 필지 규모에 의한 유형과 주택 배치 형태에 따른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평균 필지 규모에 의한 유형 보급형_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배치하고, 가급적 주택을 집단화해 외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3층 이하 주택 건축을 권장해 단부(Edge)를 형성하고 연속적 가로 경관을 조성하며, 동일층이 4호 이내로 연립하도록 하여 시각적인 지루함을 피한다. 일반형_자연환경이 수려한 곳에 배치해 동호인 등 수요자와의 주거 환경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정 규모를 확보하고, 공동체 의식 강화에 필요한 공동이용 시설 설치 계획을 적극 반영하도록 한다. 필지별로 어느 정도 단지 내 공지 확보가 가능하기에 변화 있는 경관의 형성이 가능하므로 블록별로 특색 있는 경관 창출을 위해 블록 출입구에 상징적인 식재나 조형물을 설치를 권장한다. 전원형_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원형지를 극대화하도록 개별 필지 규모를 대형화하되 공유 공간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단독형 집합주택 또는 동일층이 4호 가구 이내로 연립되는 주택을 권장한다. 각 주택 단위로 다양성을 부여하되 단독형 집합 주택 건축을 권장해 집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함으로써 녹음이 풍부한 경관 형성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주택 배치 형태에 따른 유형 위요형_물리적 형태나 하나의 단지 출입구를 갖기에 거주자들이 공동체 의식 강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요형 단지 조성 시 가운데 공간에 커뮤니티 센터나 잔디 마당 등 입주자 전용 공용 이용 시설을 설치하도록 한다. 적용 대상은 보급형, 일반형 등 공유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중·소형 필지를 위주로 한 블록에 적합하다. 쿨데삭Cul-De-Sac(막다른 골목)형_단지 외곽 도로에서 각각의 쿨데삭을 통해 접근이 이뤄지므로 비교적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며, 일반형이나 전원형 등 필지 규모가 큰 유형에 적합하다. 선형(보행 가로 활성형) _단독형 집합 주택이나 공동주택 등 합벽을 통해 외부 공간의 효용성을 높이는 형태로 개발하며, 지형적 여건에 의해 세장형細長形 불록이 불가피한 경우 적합한 주택 배치 유형이다. 산재형_지형상 굴곡이 심하거나 일부 급경사지의 과다한 성토·절토를 피하고 자연 지형에 순응하는 주택 배치가 필요하거나 집중적인 주택 배치를 지양해 산재한 입목 등 자연을 최대한 보존할 필요가 있는 부지에 적합한 유형으로, 일반형이나 전원형 등 필지 규모가 큰 유형에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위요형 쿨데삭형 선형 산재형 공공시설 설치 계획 공원, 학교, 주차장 등 생활 편익 시설과 판매 시설, 의원, 동사무소 등 근린 생활시설은 블록형 단독주택 거주자들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포함한 전체 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이용권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치되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블록의 진입로를 비롯한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공급 처리 시설은 주택 건축에 지장이 없도록 블록형 단독주택까지 인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다가구주택이란 3층 이하, 연면적 660.0㎡(200.0평) 이라, 19세대 이하이며,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불가능하기에 건물 전체 단위로만 매매할 수 있다. 임대형 다가구, 점포 겸용 주택 인기 지속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향후 이주자 택지와 협의 양도 택지 + 점포 겸용, 주거 전용 단독주택, 주거 전용 다가구주택 그리고 소형(저가) 주거 전용 단독주택, 중대형(고급) 주거 전용 단독주택으로 세분화와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 마련이 필요한 베이비붐 세대가 주목할 것이 주거 전용 다가구주택과 점포 겸용 주택이다. 정부는 1999년 4월, 도시의 주택난을 완화하고자 임대형 다가구주택을 「건축법」상 단독주택에 포함했다. 다가구주택이란 3층 이하, 연면적 660.0㎡(200.0평) 이하, 19세대 이하이며,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불가능하기에 건물 전체 단위로만 매매할 수 있다. 이 다가구주택은 1인 가구, 신혼부부, 서민의 거처로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기에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해 왔다. 다가구주택은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 마련이 필요한 베이비붐 세대에게 매우 중요하다. 단독주택 필지 단위 주택 계획 다가구 주택_전·월세 주택난을 완화하고자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 가구 수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세부적으로 주택 공급의 확대를 위해 택지개발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단독주택 가구 수를 3∼5가구 이하로 제한한 규정을 폐지하고 주차장,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 용량 등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구 수를 늘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가구주택_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 건설용지를 필지 단위로 계획하는 경우, 그 용도지역은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계획한다. 단, 양호한 주거 환경 확보가 어려워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계획하는 것이 부적합한 지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할 수 있다.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서 1주택당 가구 수는 해당 지역의 도시 기반시설을 포함한 주거 환경 여건에 따라 적정하게 계획하고, 주차장은 주택용지 내에 확보하거나 별도 공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단,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1주택당 가구 수는 5가구 이하로 해야 한다.”_「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 점포 겸용 주택_택지지구 내 근린생활 시설을 계획한 단독주택의 경우 3층에서 4층으로 층수를 완화했다. 또한, 추가로 제도 개선을 적용하도록 준공한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후 10년(신도시 2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2종 일반주거지역(근린 시설 단독주택용지)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된 단독주택 건설용지에 근린 생활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경우, 건축물 연면 적의 5분의 2 범위에서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며, 해당 지역의 도시 기반시설을 포함한 주거 환경 여건에 적합할 경우 근린 생활시설을 포함해 최고 4층까지 단독주택의 건축을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 이하에만 설치해야 한다.”_「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 점포(상점) 겸용 주택은 점포와 주거로 쓰이는 부분이 결합해 세워진 주택이다. 특히,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비거주 부분이 점포인 병용 주택으로 근린 생활시설에 해당한다. 이 점포 겸용 주택은 건축물 허가 시 그 용도를 주택, 근린 생활시설로 함께 명기해 층별 용도를 기재해야 한다. 경기개발연구원 자료를 보면 주거 실태 조사를 통한 경기도 내 1∼2인 가구(다가구주택 거주)의 현재 주거 면적은 1인 가구는 33.0㎡(10.0평), 2인 가구는 42.0㎡(12.7평)이다. 이 가운데 주거 이동을 고려 중인 1인 가구는 50.0㎡(15.2평), 2인 가구는 63.0㎡(19.1평)이다. 한편, 거주 중인 면적보다 20.0㎡(6.12평) 정도 큰 규모를 고려하는 실정이다. 현재 주택 규모를 40.0㎡(12.1평)로 가정해 이동 고려 중인 주택 규모를 60.0㎡(18.2평)이라고 보면 단독주택 필지에서 수용 가능한 가구 수는 다음과 같다. - 단독주택 필지 규모 231.0㎡(70.0평: 18m×12m) - 건폐율 60%_139.0㎡(42.1평), 용적률 180%_416.0㎡(126.1평) - 계단 시설 등 주거 면적 이외 용지 15% 가정 - 근린 생활시설 1층 고려 다가구주택은 6가구, 점포 겸용 주택은 1층 점포 외 4가구 ※ 주거 면적이 40.0㎡인 경우 다가구 주택은 9가구, 점포 겸용 주택은 1층 점포 외 6가구 다가구주택, 점포 겸용 주택 등과 같이 임대업을 위한 목적으로 단독주택 건립을 위해 단독주택용지를 구입하는 수요자를 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는 주거 전용 단독주택 수요자와 달리 공급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LH공사는 “단독주택용지는 고소득층 중심의 고급형(중대형) 단독주택이 아닌 가구당 인구수 감소에 대응한 소형 단독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주택, 근린생활 시설이 병존하는 점포 겸용 주택 건립 용지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현재 공급하는 단독주택 유형에서도 입지 측면에서 보면 교통 결절점이나 지구 내 상업·업무 시설 중심지와 근거리일 경우 주택 유형은 점포 겸용,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순으로 배치하는 것이 주거 안정과 이용 활성화 측면에서 효과적이고, 단독주택은 단독주택끼리, 다가구주택은 다가구주택끼리, 점포주택은 점포주택끼리 배치하는 것이 목적별 활용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고 한다. 최근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높다. 대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기에 그 가격으로 다가구주택과 점포 겸용 주택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거 기능 이외 월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는 도시형 전원주택, 그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택지개발지구에서 ‘방 쪼개기’는 불법 대수선에 해당한다. 「건축법」상 택지개발지구 내 다가구주택의 가구 수를 무단으로 늘릴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며, 이와 별도로 자진 원상 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원상 복구 시까지 건축물 시가 표준액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동당 약 1,500만∼2,000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매년 부과함은 물론 건축물대장에 위반 건축물로 표기된다.田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2014 전원주택 트렌드 읽기 ③
-
-
[패시브하우스] 75일 만에 짓는 7리터 하우스 - 에너지 절약 주택도 공업화건축 시스템으로 짓는다
- 에너지 절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공법을 적용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년간 생태도시, 생태단지, 생태건축을 지향해 온 ㈜GIP는 공업화건축 시스템을 적용해 기초 공사에서 입주까지 75일이면 되는 에너지절약 주택 에코셀홈EcoCell Home을 선보였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건축 중인 7리터 하우스를 통해 에코셀홈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GIP 031-259-7520 www.ecocellhome.com 에코셀 공법은 생태 재료(목재와 왕겨숯)를 활용한 단열재가 들어간 구조 혼합 단위 모듈인 에코셀을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것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공업화건축 시스템(일명 패널라이징 공법)인 SIPs(Structural Insulated Panels)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공장에서 외단열재, 구조체, 내단열재를 에코셀이라는 하나의 모듈로 제작한 후 기초 공사가 끝난 현장에서 골조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일. 이후 창호와 내외벽, 지붕 마감재를 설치하고 완공하는 데 까지는 30일이면 족하다. 기초와 마무리 공사까지 합치면 75일이면 모든 공정이 완료된다.경량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등 타 공법과 비교했을 때 에코셀 공법은 뛰어난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생태 재료를 활용해 건강성을 높이고 공업화건축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고효율 에너지 주택이 기밀로 인한 실내 환경 조절을 기계적 설비에 의존해야 했던 것에 반해 자연 재료가 가지는 장점을 그대로 활용해 해결한 것이 에코셀 공법의 핵심이다. 더불어 다수의 특허 등록과 더불어 공인 성능시험을 통해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상회하는 결과(열관류율0.09W/㎡k)를 획득함으로써 기술력도 인정받았다.GIP 관계자는 "공업화건축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건축 대비 공사 기간이 혁신적으로 단축돼 인건비를 절감한 비용을 자재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각종 설비 및 내외부 마감에 소요되는 기간을 포함하여 총 75일 이내에 건축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 기후에 맞는 우리 기술로 진일보한 공업화 건축을 일궈내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리터 하우스 평당 460만 원, 3리터 하우스 600만 원대동탄 7리터 하우스는 독일 패시브하우스가 요구하는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 1.5리터에는 모자라지만 일반 주택에 비하면 50~60%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 시공은 에코셀을 현장에서 1일 1층씩 조립을 통해 골조와 단열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금은 골조가 완성되고 내외벽 마감재 작업이 한창인데 회사가 밝힌 건축비는 3.3㎡(1평)당 460만 원. 일반적인 경량 목구조보다는 약간 높지만 패시브하우스와 비교하면 저렴하다.회사 관계자는 "7리터 하우스는 성능이 우수하고 벽 두께가 패시브하우스에 비해 5㎝ 정도 얇으면서도 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하게 지을 수 있어 건축주들 반응이 매우 좋다"며 "7리터 하우스뿐만 아니라 3리터 하우스도 보급하고 있는데 건축비는 목표하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에 따라 차이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동탄 주택보다 효율이 2배 이상 높은 3리터 하우스(기존 주택대비 약 7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600만 원대에 건축이 가능하다. 실제 최근에 완공한 판교 주택'예나네'는 패시브하우스에 근접한 에너지 효율을 보이면서도 평당 650만 원의 건축비가 들었다고 한다.임대에 목적을 둔 점포주택도 에코셀 공법으로 지을 수 있다. 회사는 콘크리트 골조 위에 주거 부분만 목조로 짓는 에코셀라이트 모델(EC9, 9리터 하우스)을 평당 4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 상가주택의 골칫거리인 결로와 웃풍 등 에너지, 실내 환경에 대한 성능이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수준으로 해결돼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게 회사설명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패시브하우스] 75일 만에 짓는 7리터 하우스 - 에너지 절약 주택도 공업화건축 시스템으로 짓는다
-
-
[도시형 전원주택에서 답을 얻다]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덜다, 판교 카페거리 정훈택 씨의 점포주택
- 판교 신도시에 자리한 이 점포주택은 운중천 정중앙 변에 자리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주변엔 이미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좋은 상권이 갖춰진 상태고 임대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축비를 임대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점포주택만이 지닌 강점이다.글 ·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02-565-4120 www.hanhogroup.com 분당에 살던 정훈택 씨 부부는 노후 생활에 대한 해답을 수익형 점포주택에서 찾았다. 판교 신도시에 생긴 다양한 점포 주택은 주민 센터를 기점으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 상권을 보장받았고 정면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허브나 다름없는 입지조건이다. 운중천 건너편은 단독주택 택지로 지정된 곳이라 고도 제한이 있어 건물이 더 들어서도 조망권엔 문제없다."예전부터 아파트가 싫어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주거 전용으로 짓는 것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포주택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을 점포로 임대해 월 임대료를 받으면 고정 수익이 생길테니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점포주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점포주택을 처음 접했을 땐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생활해 보니 예상 보다 더 좋아요. 주위에 상가가 많아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심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사람 사는 느낌이 나서 괜찮아요. 혼자 산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소음은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 이 주택의 시공비는 3.3㎡(평)당 400만 원가량으로 지대를 제외한 공사비가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1층 상가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 550만 원을 책정하고 있다. 지하층도 함께 임대하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2층의 주택 2세대는 전세 2억 원가량에 임대하고 있으니 점포까지 전부 임대했을 경우 보증금으로 건축비를 회수할 수 있고, 매월 들어오는 임대료는 고정 수입이 된다.현재 1층 점포에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지만 주거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축주의 성향에 맞는 임차인을 찾기 위해 신중히 고민 중이라고 한다. ' 카페거리'인 이곳 상권에 어울리는 커피전문점이나 간단한 맥주 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시공을 맡은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대석 건축사는 "부자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내 집을 갖고 싶어도 건축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갖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점포주택은 임대료 만으로도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주거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담아 쾌적한 점포주택이 주택은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우사패널과 밝은 빛을 띠는 수입 원목패널로 마감한 외부는 현대적이면서 심플한 느낌이 든다. 겉보기에 징크와 비슷한 모습인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패널은 알루미늄 패널에 금속 표면처리를 가해 부식, 변질 등의 취약성을 해결한 자재다. 강도가 단단해 거의 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엘리베이터 실을 타워형태로 따로 분리하고 주택과 브리지로 이은 외관이 독특하다. 소방 규정에 맞춘 계단실은 내부에 있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별도로 빼서 공사비와 면적 할애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시공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했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1층은 필로티 구조에 넓은 덱을 끼고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대지가 넓지 않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했고 최근 유행하는 카페나 다이닝바 등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면에 흐르는 운중천의 뷰가 좋아 오픈형 구조가 잘 어울린다. 2층은 LDK(원룸)의 두 세대 구조인데 이미 한 곳은 전세로 임대 중이고 한 곳은 건축주의 자녀가 거주할 예정이다.건축주가 생활하는 3층 거실엔 이 주택의 자랑인 중정이 눈에 띈다.현관과 거실을 연결하는 복도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중정은 주방과 거실 사이를 구분하고 작은 전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 있고 푸릇한 화초가 심겨 있어 청량감이 전해진다. 넓이 2~3평가량의 중정으로 인해 여유분의 공간을 포기해야 했지만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다."요즘 자기 정원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비록 면적은 조금 좁아지지만 방 하나 더 두는 것보다 중정을 드리는 게 훨씬 좋아요."이 외의 남는 공간은 녹지화를 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대석 건축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남는 공간마다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옥상에도 온실을 만들 예정이고요"라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이라 1층은 점포라서 유동인구 많은 빡빡한 환경인만큼 주거 환경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수익뿐 아니라 주거 환경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주택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도시형 전원주택에서 답을 얻다]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덜다, 판교 카페거리 정훈택 씨의 점포주택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2]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아홉 번째, 경사지 잘 이용하면 상가면적 넓힐 수 있다
- 판교신도시 전체 약 600필지의 이주자택지는 보통 필지당 265㎡(약 80평) 정도고 10여 필지가 330㎡(약 100평) 이상으로 계획되는데 건축주가 당첨된 필지는 354.5㎡(107.2평)이나 되는 초대형 택지다. 이웃 점포주택형태와 달리 경사지를 잘 이용해 합법적으로 1층 상가를 확장해 인지도 높은 건물을 완성했다.글 · 사진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경기도 의정부시 40대 중반의 김남용 · 박경자 부부는 1980년 중대 결심을 했다. 공직자로 보장된 남은 15년의 삶 대신 낮선 곳에서 처음 시작하는 장사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공직자 신분에 누리는 연금과 자녀교육비 등 노후에 대한 보장을 모두 포기하기란 쉽지만은 않았다.당시 판교 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우회전 하면 좁은 2차선 지방도가 얕은 청계산 허리를 감싸듯 돌아 들어가고 개발제한으로 오래된 집 여러 채가 낮은 처마를 맞대며 흡사 시골 장터 같은 동네를 형성하고 있었다. 우측으로 담배 가게도 있고 정육점도 있었다. 약 200여 미터 버스를 타고 동네를 벗어나면 판교 들판을 지나 청계산 고갯길을 넘어 안양으로 가거나 직진을 하면 수원과 용인을 지나 남쪽으로 향하는, 주막집 같은 삼거리 동네인지라 당시로선 제법 상권의 중심이었다. 김 씨 부부는 이곳에서 식당업을 시작했다. 타지에서 스며들어 힘든 세월을 겪으면서도 주민과 싫은 소리를 내지 않았다.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조용한 성품의 부인이 만들어 가는 사업과 가정은 나날이 번창했다.지금 60대 중반인 김 씨 부부는 아직까지 큰소리로 부부싸움을 한 번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서로를 존중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함부로 대하지 않은 인품을 갖춘 이들이다. 경사지 이용으로 넓은 상가 면적 확보판교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농지와 집이 수용되면서 사업을 정리하게 됐지만 복이 많아 그런지 보행자도로를 낀 큰 필지가 당첨됐다. 전체 약 600필지의 이주자택지(건폐율 50%, 용적률 150%, 3층까지 가능한 점포주택)는 일반적으로 필지당 265㎡(약 80평) 정도고 10여 필지가 330㎡(약 100평) 이상으로 계획되는데 김 씨 부부가 당첨된 필지는 354.5㎡(107.2평)나 되는 초대형 택지다. 판교도서관으로 향하는 곳에 전면 15m 도로, 좌측으로 10m 보행자전용도로, 후면에 8m 도로가 있고 앞뒤 도로 레벨 차이가 1.9m 정도인 땅이다. 인접 땅 소유주들은 앞뒤 도로의 경사 차이를 이용해 지하가 한 층 있는 4층 점포주택을 선호했다. 이렇게 할 경우 지하층은 전면도로보다 낮아지는 불리함과 높고 시원한 천장 고 확보 또한 어렵다. 문제는 지하층이 상업적 위계가 큰 15m 전면도로(전면도로가 낮은 곳에 위치)에 면해 1층의 역할을 해야 하고 정작 1층 상가는 상업적 위계가 낮은 후면도로에서 1m 정도 높게 설치돼 상업적 기능이 약하게 된다. 지하층과 1층 모두 도로에 면해 있지만 시원스럽게 높고 넓은 온전한 상가를 계획하는데 문제를 가졌음에도 땅 크기가 75~80평인 대부분의 이웃들은 4개 층을 원할 수 밖에 없다.김 씨 부부도 처음엔 같은 생각이었으나 부부를 설득했다. 경사지를 이용해 화장실을 별도로 분리만 하면 이웃보다는 2배 이상 넓고(경사지를 적절하게 이용할 경우 창고와 화장실을 제외한 순수 매장 크기가 50평 정도가 가능) 층고도 높아 인지도 좋은 근린상업지구 내 1층 상가에 버금가는 상가를 만들 수 있는 계획안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건폐율 50%인 땅에 화장실, 창고, 계단 모두 포함해 53평이 가능해 순수한 매장은 40평 정도밖에 만들수 없지만 본 건물은 1층 층고가 4.5m로 충분히 높고 순수한 판매장만 50평이고 별도로 주방과 화장실을 건폐율에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계획했다.대지 경사를 이용해 높은 층고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화장실과 주방을 바닥은 1층과 같은 레벨이지만 층고를 낮게 하고, 그 위에 지상 주차장을 계획해 지하층으로 인정받아 건폐율과 용적률의 제한을 피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설계 기법은 필자가 도심지 소규모 필지를 계획할 때 종종 도입해 건축주에게 좋은 평을 받은 적이 많아 자신 있게 3개 층으로 계획할 것을 건의할 수 있었다(참고로 주변 같은 블록 필지의 경우 대부분 4개 층으로 계획했으며 언급한 바와 같이 지하층이 불완전한 1층 역할을 한다). 합리적인 공간구성으로 인기 얻은 상가원고를 쓰기 이틀 전 건축주 부부를 만나 필자를 선택하게 된 동기와 남들보다 한 개 층이 부족하게 계획한 설계를 받아들인 이유 그리고 공사가 끝나고 지금 살면서 느낀 점을 물었다."필지 자체가 넓고 건축면적에 대한 큰 욕심도 없어 한 층이 부족하더라도 불편한 마음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20여 년 사업 경험으로 볼 때 1층 층고가 낮거나 도로보다 1층 바닥이 낮거나 높으면 상가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조금 걱정했던 것은 이웃의 4층 건물보다 우리 건물이 낮아 보일까 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최 건축사가 해결해주었고 결과적으로 먼저 준공한 건물들을 제치고 1층 32평 상가를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250만 원에 임대했다. 그러고도 전망이 더 좋은 17평 상가가 남아 있다. 오늘도 이 상가를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지만 많은 사람이 다니는 보행자도로에 면하다 보니 업종을 잘 골라 임대하려고 한다." 부부는 "최 건축사 의견을 들어 가정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왜 아까운 면적과 돈을 들이느냐, 건강도 좋은데'라고 하기에 '아니 그럼 평생 젊어?'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무거운 짐을 나를 때나 손주들과 함께 드나들 때 엘리베이터가 있어 아주 편하다고 한다. 그리고 건물 보온이 잘 돼 아침이 되면 보일러를 끈다며 좋은 말만 했다.건물 내부 사진을 촬영할 때 박경자 씨는 싱크대 위 꽃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라 했다. 박 씨는 식당을 운영할 때도 늘 화초를 키웠는데 집 3층 남쪽 발코니에서 화초를 키우는 행복이 더하다고 말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화초에게 말을 거는 그녀를 보면서 문득 건축을 업으로 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2월호부터 연재한 최길찬의 집 이야기를 이번 호로 끝맺습니다. 12호에 걸쳐 직접 설계 및 시공 감독한 점포주택을 촬영하고 점포주택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신 최길찬 님께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 최길찬의 집 이야기는 www.countryhome.co.kr이나 과월호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2]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아홉 번째, 경사지 잘 이용하면 상가면적 넓힐 수 있다
-
-
[Focus] 세계는 지금 ‘패시브’하게 짓는다
- 2월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주최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패시브하우스 창시자 볼프강 파이스트 박사가 화상 강연으로 참여하고 국내외 7명의 발제자와 100여 명이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회는 성공리에 치러졌다. 지난해 국내에도 PHI 인증 패시브하우스가 나오는 등 에너지절약 주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달아오른 가운데 패시브하우스 보급의 당면 과제와 당위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자리였다. 행사 스케치와 함께 일본과 영국 그리고 국내 패시브하우스 최근 사례를 소개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단열재를 이용해 건물 단열을 높이면서 기밀하게 시공, 최대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며 환기장치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건축물. 기준은, 연간 난방에너지 수요가 ㎡당 15㎾h 이하, 냉·난방, 급탕, 전기 등 연간 1차에너지 수요가 ㎡당 120㎾h 이하. 문을 닫은 상태에서 기밀도 측정 시 공기가 새어 나가는 양이 50파스칼압력에서 실내공기부피의 60% 이하. www.passiv.de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발표와 함께 일부 관심자들에 의해 조용히 연구되던 패시브하우스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건설사들은 패시브하우스의 본고장 독일로 건너가 지식을 습득해 오고 있으며 전원주택시장 역시 친환경 주택에 신념 있는 몇몇 업체들이 이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매해 개최예정인 이 대회를 통해 패시브하우스보급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서두를 연 파시브하우스 디자인연구소 이필렬소장은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를 대단히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건축물로 난방에너지를 10분의 1 줄이고, 1차에너지를 4분의 1 감소 가능하며 건축환경을 선진국형으로 바꾸는 가장 좋은 콘셉트"라 언급했다. 패시브하우스 건축비용에 대해 이소장은 패시브하우스 보편화에 진입하는 유럽의 경우 일반 건축비의 5% 정도 높을 뿐으로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감독한 양평 주택을 통해 보면 3.3㎡(평)당 400만 원 이하에 패시브하우스 건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재생가능에너지등 과도한 설비로 건축비를 상당히 올리면서 까지 에너지효율주택을 짓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도 했다. 건축의 주류로 흘러가는 세계의 패시브하우스1991년 독일 다름슈타트에 최초의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1996년 패시브하우스 연구소(PHI)를 설립한 볼프강 파이스트 소장은 "20년간 패시브하우스는 유럽에서 전세계로 퍼져 나가 아일랜드 헝가리 영국 스페인 불가리아 이탈리아에도 세워지고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한국 일본에도 세워지고 있다"며 "20년간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지 패시브하우스를 모니터한 결과 난방에너지가 기존 건물에 비해 10분의 1 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패시브하우스는 열 손실을 최대한 낮추고 쾌적함을 높이는 건축으로 누구나 취향에 맞는 형태로 지어 사용할 수 있으며 꼭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파이스트 박사와 오랜 기간 패시브하우스를 연구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라이너 플루거 연구교수는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실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습도는 12g/㎏ 이상인데 한국의 경우 여름 12g/㎏를 넘어가므로 제습 장치가 요구되며 해마다 냉방과 제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점토 내장재나 전통 구들난방사용도 제습에 유익하다"면서 "한국은 겨울에도 일조량이 우수하므로 태양을 이용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독일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건축활동을 해오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 패시브건축 디터얀다우쉬 대표는 "이제 영국은 패시브하우스가 보편적 건축방식으로 진입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얀다우쉬 대표는 6년간 패시브하우스 실현에 공들인 경험을 발판으로 지난해 PHI 인증교육과정을 시작해 패시브하우스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최근 패시브하우스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조적 방식의 벽체 시스템인 단열블록은 독일 이소라스트 제품이 1998년 독일 최초 PHI 벽 시스템인증을 받았다. 35년 전부터 생산된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은 75㎝씩 조적 후 콘크리트 타설하며 벽체를 세우는 방식으로 신제품 출시 당시 U값 0.3을 달성했고 현재 주택에 많이 사용하는 단열블록은 폭 370㎜ U값 0.13, 430㎜ U값 0.10이다. 울리히 호프만 부사장은 "2만 채 정도 이소라스트 단열블록으로 시공했으며 독일에서 10층 건물에도 적용된 바있다"고 밝혔다. 한국, 패시브하우스를 향한 꾸준한 도전굴지의 국내 건설사들과 건자재 공급 업체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가운데 단연 국내 패시브하우스 사례에 관심이 모아졌다. PHI 인증 국내1호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한 에이드건축사사무소 이영종 소장은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단지 내 단층 철근콘크리트 건물인 노인정 건축에 반영한 패시브하우스 콘셉트를 소개했다. 또한 2008년 '0.8리터 주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선이건설 장우혁 대표는 PHI 인증 절차는 밟지 않았으나 패시브 건축 요소를 적용한 2009년 동탄 점포주택, 2010년 파주 목조주택과 능동 다가구주택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수입 프리패브 목구조를 적용한 파주 주택은 겨울에 난방을 거의 가동하지 않아도 26℃를 유지할 정도라며 패시브하우스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장 대표는 단열블록 공법과 콘크리트 양생 후 단열재 설치 방법 각각의 장단점을 테스트 중이며 밀폐 테이프와 열교환기의 수입산과 국산 제품을 건축물에 적용하면서 장단점을 모니터하고 있다.패시브하우스 건축은 특히 초기 상세설계와 현장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명대 건축공학과 이태구 교수는 제천 주택에 패시브 개념을 적용하면서 이를 실감했다. 또한 기밀 시공 경험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단열블록 벽체를 적용한 이 교수는 바닥과 벽체 면이 평평하게 시공되지 않으면 단열블록 벽체 틈 발생으로 이중 시공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건물 밀폐에 부정적 요인을 초래하고 비용을 상승시킨다고 지적했다.또한 기밀 시공 경험이 없는 작업자는 밀폐 테이프를 하나 바르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창호 기술자는 수십 년 경력을 믿고 패시브 개념을 수용하지 않은 채 자기식대로 시공하려는 것도 현재 국내 건축 현장에 패시브 적용 시 일어나는 문제라 밝혔다.몇몇 강연자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지적된 내용으로,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가 패시브하우스 계획 초기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패시브하우스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가지고 꾸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면 비용과 시간은 더욱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됐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Focus] 세계는 지금 ‘패시브’하게 짓는다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1]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여덟 번째 택지 선정 요령과 중정이 있는 점포주택
- 점포주택을 지을 요량으로 신도시(택지개발지구) 택지를 고를 때는 도시계획의 건축제한 조건을 반영한 '실시계 획상의 지구단위계획'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지를 매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조권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에 불리한 대지를 구매할 경우 건축물의 전체 면적이 줄고, 1층 상가 높이가 확보되지 않으며 3, 4층 상층부 건물이 후퇴해 외관이 불균형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글 · 사진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불황 속에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역세권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고시원과 같은 1~2인 세대용 원룸One-room 또는 투룸Two-room형의 소규모 주택과 성남 판교신도시, 수원 및 용인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 의왕 청계지구 및 안양 관양지구 또는 위례신도시 등에 있는 이주자택지를 추천할 수 있다.다만 이런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생계형 이주자택지(3~4층 규모의 점포주택 부지가 대부분임)의 경우 도시계획의 건축제한 조건을 반영한 '실시계획상의 지구단위계획'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지를 매입해야 한다. 신도시(택지개발지구)에서 택지를 고를 때 최소한 다음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챙기길 권한다. 신도시 택지 선정 요령 대지 위치, 주변 건축물의 형태, 1층 상가의 용도소위 목 좋은 곳을 말하며 대로에서 진입할 때 첫 번째 코너 땅, 그렇지 않더라도 상권 형성이 쉬운 곳이거나 대지 바로 앞에 산책로가 있는 하천, 공원 등 조망권이 확보돼 세칭 '카페골목'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곳인데 주변 시세보다 매매 가격이 높다. 지구단위계획 상 중요한 검토 사항· 일조사선제한의 방향 - 일반적인 일조권은 북측으로 지정되지만 신도시의 경우 남측으로 지정되는 곳이 많다. 일조권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대지를 구매할 경우 건축물의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고 1층 상가의 천장 고 확보가 어려워 바로 옆 건축물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상가를 계획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일조사선제한(일조권 확보)의 계산방법은 일조권을 받는 방향의 대지경계선(건축이 금지된 공지 또는 도로에 접할 경우 도로나 건축이 금지된 공지가 끝나는 선)으로부터 산정하며 건축물의 높이 4m 이하 부분은 1m, 8m 이하 부분은 2m 떨어져서 건축을 해야 하며 8m가 넘는 부분은 대지경계선 등에서 건축물의 외부 마감선까지 거리의 2배까지 건축물의 높이를 결정할 수 있다.· 외부 공유공지의 유무 및 위치 확인 - 외부 공유공지는 특별히 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대지 내 일정 부분에 대해 건축물을 신축하지 못하도록 지정한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주차장을 계획하면 대지의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건축지정선 또는 1층 벽면지정선 - 도로에서 바라볼 때 각 건축물 전면의 들어감이나 튀어나옴을 일정하게 해 가로풍경의 정리된 맛을 보여주기 위해 지정하는 선. 건축지정선은 전체 건축물의 벽체 외부 마감선을 건축지정선이 있는 도로(주로 전면도로 또는 보행자전용도로 등 미관이 중요시 되는 방향으로 지정됨)에 벽체 길이의 일정 부분(판교의 경우 2/3 이상) 또는 전체가 위치하도록 하는 선 및 1층 벽면만 일치하게 하는 제한 조건이다.· 대지와 도로의 레벨 차이 - 대지를 매입할 시점에 신도시 택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거나 완성되지 않아 대지 위치를 확인하기 곤란한 경우도 있고 대지와 도로의 레벨 차이를 눈으로 확인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대지 매매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나 택지개발 주체(LH공사 등)를 방문해 지구단위계획을 확인하고 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지식을 갖춘 건축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방법이 있다. 대지 소유자로서 재산의 가치를 파악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일조사선제한에 문제없고 두 면 도로 접한 대지이번 호에 소개할 대지는 본업에 바쁜 건축주가 대지 위치만 정확히 인지하고 지구단위계획 자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이 건축 계획 시 애로 사항으로 작용했다. 건축주가 놓친 부분은 '지하층 설치가능면적'과 대지의 레벨 차이였다.다행히 대지의 남측, 북측이 모두 도로에 접하고 있어 일조사선제한에 문제가 없는 점과 서판교 중심부 일부인 판교청소년회관, 실내수영장, 도서관이 함께 있는 복합단지에서 불과 700m정도 거리에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건축주는 50대 초반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2층 주택은 전부 임대하기로 하되 1층과 지하1층 점포는 건축주 부인이 디자인성 강한 의류 판매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점포의 유연한 동선과 공간의 쾌적성여러 차례 설계 미팅을 통해 계획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첫째, 1층 매장/접견실과 지하층 사무실/창고/전시장 간 동선이 부드러워야 한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점포주택에서 취하는 계단의 경우처럼 주현관이나 1층을 통해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방식보다 때로는 외부에서 직접 지하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별도의 수직 동선과 건축물의 내부 및 주현관에서 1층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주 수직 동선을 각각 계획했다.둘째, 지하층 면적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반영. 지구단위계획 상 1층과 지하층을 합한 면적이 연면적의 40% 이내로 계획을 하도록 하는 규정 상 1층 부분의 면적을 줄이고 지하층 면적을 넓혔다. 만일 1층을 2~3층의 한 개 층 면적과 동일하게 사용할 경우 지하층 10%, 1층 30%, 2층 30%, 3층 30%로 배정된다. 이럴 경우 지하층에서 쇼핑몰과 사무실로 사용하기엔 너무 작으며 작은 면적의 지하층 설치 시 평균 공사비 원가의 상승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 목적을 고려할 때 지하층의 환기와 채광 그리고 손님 접견 시 편안함을 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1층 일부를 필로티 주차장으로 계획해 주차장(5대)을 해결하고 남는 부분의 면적을 지하층에 계획했으며 지하 수직 동선은 선큰Sunken형태로 계획하고 여기에 수水공간과 정원을 설치했다.셋째, 지상층 주택 계획이다. 지하층 선큰 계획에 따라 건축물 배치형태가 'ㄷ'자가 됐다. 건축주는 2층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원룸(스튜디오형)으로 요구했으며 3층은 방의 개수를 2개로 줄이되 화장실과 주방/식당의 기능을 강화하고 고급형으로 마감할 것을 요구했다. 인테리어에 개성을 살려 3층 주인 침실의 방과 화장실 사이 유리벽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밝게 하고자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장착한 시스템창호를 크게 설치했다. 임대용 주택도 호사스러울 정도까지 마감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올라갔다.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1]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여덟 번째 택지 선정 요령과 중정이 있는 점포주택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0]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일곱 번째 _ 아래윗집 삼대가 모여 사는 가족
- 우리는 세대 간 소통 부재의 세상에 살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태어난 베이비붐세대(1958~1963년)를 포함해 1970년대 생 이전 세대(기성세대로 표현)와 그 이후 세대(젊은세대로 표현)는 동 시대를 공존하고 있지만 누리는 부와 직업, 삶의 언어가 다소 달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 분위기가 이런데 가정은 어떨까. 뿔뿔이 흩어져 사는 게 대세인 요즘이다. 그런데 보통 3층 규모의 점포주택을 건축하면서 아래위로 가족이 모여 사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라재용 씨 가족이 바로 그렇다.글 · 사진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간 사회 전반적인 소통 부재는 가족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자식은 성장하면서 젊은세대 문화에 흡수되거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부모와 대립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결혼으로 출가하면 마치 남남처럼 살아가는 가정도 많다. 옛날처럼 삼대가 한 집에 살며 정을 나누는 일이 좀체 쉬운 일이 아니게 돼버렸다.숨 가쁜 개발시대를 살아오면서 세대의 양극화로 빚어지는 이런 문제들까지 염두에 두는 것 자체가 사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 정서에 뿌리내린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은 할아버지 대부터 손자들까지 오순도순 모여 사는 모습이다.6남매 중 둘째인 건축주 라재용(65세) 씨와 부인 장용주(61세) 씨는 현재 서판교역 주변인 화산운동에 살다가 판교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이주자택지를 분양받았으며 이번에 점포주택을 건축하고 입주하게 됐다. 부모님도 이곳에서 쭉 살았고 라 씨는 28세에 판교 남서울컨트리클럽에 입사해 정년퇴임 할 때까지 한 직장에서 근무했다. 다시 말해 판교를 벗어나 살아본 적도 일해본 적도 없는 것이다. 건축주 사용 주택과 임대 주택 건축계획건축주와 처음 건축계획 및 설계를 진행할 때만 해도 이 집에 살 가족 구성은 건축주 부부와 미혼인 막내아들(33세)이 3층에 함께 살고 1층 및 지하층은 상가로 임대 주고 2층에 전세용 2가구를 계획해 건축비를 충당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설계가 진행되면서 큰아들(36세)이 2층으로 이사 오겠다고 해 설계를 수정했다. 큰아들에겐 5살짜리 쌍둥이가 있다. 보통 2층에 방 2개-거실-주방으로 구성된(Two-room Type) 2가구를 계획하지만 두 딸을 거느린 큰아들 가족을 위해 방 3개를 드린(Three-room Type) 1가구와 방 1개-거실-주방으로 구획된 1가구(전세)로 계획을 수정했다.마음 착한 큰아들 부부는 임대 가구의 면적을 생각해 방 2개만 있어도 좋다고 했지만 판교신도시에서는 방 1개 있는 형태도 전세나 월세로 인기가 좋으니 아이들을 위해 방 1개 더 만들 것을 권했다. 다만 배치계획 상 조망과 채광이 좋은 동남쪽으로 규모가 작은 가구를 배치하고 큰아들 내외가 사용할 가구를 남서쪽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대신 북쪽으로 청계산이 조망되는 위치다. 입면계획을 포함한 전체적인 이미지 계획고향을 지켜온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를 두루 만족시키기 위해 외부 디자인, 특히 마감재에 있어 깔끔하면서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화강석을 잔다듬해 뽀얗게 흰색을 강조하고, 광택을 최소화해 무채색에 가까운 시더 사이딩과 블랙 알루미늄 강판 거멀접기를 밝은 동남쪽에 사용했다. 그리고 큰아들 가족이 살 서측 2층 사각형 매스Mass는 붉은 벽돌을 사용했다. 같은 색상으로 줄눈 마감했는데 건축물 인지성을 위해서다.마감공사가 진행되면서 붉은색 벽돌에 붉은색 줄눈 시공하는 모습이 동네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 아~휴큰아들네는 벽돌색이 왜 그래? 꼭 불붙은 집 같아." 또 어떤 이는 "저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설계 시공자인 필자가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말이 많았지만 과묵한 건축주는 불쾌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경쾌하게 웃으며 "뭐가 어때, 내가 보기엔 예쁘기만 한데"하고 넘겨주었다.공사가 완료되고 건축주와 인터뷰하는 날 건축주는 필자의 디지털 카메라 화면에 건물 사진을 보면서 "어머, 어쩜 우리 집이 이렇게 예쁘게 나오지, 실물보다 더 예쁘네. 하긴 뭐 이 동네에서 우리 집이 제일 예쁘긴 하지요"하며 쾌활하게 웃어주었다. 건축주 부부가 소통하며 살아가는 노하우다.아들내외하고 함께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내가 같이 살자고 한 것도 아니고(사실은 싫다고 했는데) 자기들이 들어와 살겠다고 해서 들어왔어요. 며느리가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기에 손녀 보느라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니고 각자 다른 층에서 생활하니 불편하지도 않아요. 지금 와서 말인데 손주들을 늘 볼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자기들이 살던 아파트 전세금 빼서 정상적으로 전세 계약하고 살고 있으니 아들네도 떳떳하고요." 단열 강화와 환기 장치단열을 강화하기 위해 양단열 공법을 적용했다. 외부에 비드법단열재(압축스티로폼)를 시공하고 내부에 핑크색 비드법단열재(일명 아이소핑크)와 석고보드를 벽면 전체를 돌아가며 꼼꼼하게 시공했다. 창호재 또한 단열이 한층 강화된 제품을 시공해 건물 내부에서 외부 영향을 덜 받도록 조치했다. 일반적으로 주택에 사용하는 230㎜(프레임 두께)의 페어글라스 이중창호 대신 단열과 밀실도가 높은 290㎜ 페어글라스 이중창호를 사용했다(한 층당 공사비 400만 원 정도 증가). 건물을 마치 아이스박스처럼 밀봉하듯 단열 조치를 했으며, 예를 들어 겨울철 환기를 위해 창을 열면 실내 열이 바깥으로 빼앗기므로 창을 열지 않아도 환기가 되도록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이 환기되는 열교환 환기장치를 시공했다. 3대가 소통하는 공간"사실 처음에 이주자택지를 분양 받았지만 판교 개발하는 동안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남편에게 이 땅을 팔자고 했어요. 그러나 남편은 꿋꿋하게, 건축을 하고 이곳에 들어와 살겠다고 했어요. 60세 정년퇴임 후에도 회사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2년 연장 근무를 배려할 정도로 일 처리가 빈틈없고 꼼꼼한 양반이라 이유가 있겠지 하고 따랐지요.결과적으로 예쁜 건물을 얻었고 가족이 모두 모여 살 수 있는 행복을 얻었지 뭐예요."얼마를 투자했으니 얼마를 얻어야 한다는 식의 타산에 익숙지 않은 분들이다. 고향에 손수 집을 지어 자식들과 함께 살며 소통할 수 있고 손주들의 재롱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더 큰 행복이라 여기는 분들이다.건축주 가족에게서 느낀 정은 필자가 어렸을 때, 세상살이가 지금보다 덜 각박했을 때 느끼던 가족애, 형제애 그런 것이다. 비록 신도시가 들어서 예전의 풋풋한 풍경은 사라졌지만 당신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가정을 만들고 자식들을 키웠던 그 자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는 그것으로 건축비는 충분히 보상 받았으리라.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10]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일곱 번째 _ 아래윗집 삼대가 모여 사는 가족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9]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여섯 번째, 상가 구성이 분명하면 건축 방향도 분명해진다
- 상가 위치로 더없이 좋은 이 점포주택 건축주는 쾌적한 건물 환경 유지를 위해 상가 업종 구성을 사전에 생각해뒀다. 따라서 그에 맞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장재 적용이 이뤄졌다. 자녀 둘을 둔 딸 가족도 들어와 살 예정이었으므로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설계를 요구했는데 이에, 패시브 하우스 기법을 일부 적용해 폐열회수 환기장치와 외부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했다.글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서판교 신도시 중앙로에서 세칭 먹자골목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 땅, 최고의 위치에 있는 점포주택 건축주를 만나러 갔다. 이문택(76세)·홍민숙(73세) 부부는 몇 년 전 판교를 벗어나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판교에 점포주택을 짓고 판교를 떠나지 않는 내력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600년부터 판교에서 살아온 연안이씨延安李氏44대(29대 첨사공파의 종손) 가문임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다.660년 나당연합군의 중랑장中郞將으로 소정방蘇定方과 함께 신라의 통일전쟁에 참전했던 당나라 장군 이무李茂는 전쟁이 끝나고 당으로 돌아가지 않고 신라에 귀화해 연안이씨의 시조가 됐고 그의 묘는 대전 국립현충원 내 자리하고 있다.또한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삼족오문화제전三足烏文化祭典'을 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연안이씨 26대손 연성군파延城君波이곤李坤(1462~1524, 현감직책)의 판교동 묘소 통비석 전면에 삼족오三足烏(세 발 까마귀, 고대 동아시아 지역에서 태양의 신으로 널리 숭배 받은 전설의 새)의 전통적 문양이 있어서 성남시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돼 있다. 현감을 지낸 26대조는 현재 판교신도시와 앞쪽 산(현재 남서울골프장 부지) 및 뒤쪽 청계산 일부를 국가로부터 녹읍으로 지급받아 정착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그 후손이 600여 년 대를 이어 살게 된 이유라고 한다.판교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대대손손 이어온 땅이 수용되고 개발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재 살고 있는 용인시 구성으로 이주했지만, 구릉 이곤을 비롯한 수십 기의 세장世葬묘역이 있는 판교동으로 다시 들어와 살고자 대토로 받은 이주자택지에 건축을 결정하게 됐다."전에는 이런 걸 다 외웠는데 이젠 보지 않으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중요한 내용은 이렇게 적어두고 봐야 해"라며 두루마리 형태 한지에 자필로 빼곡히 적은 족보를 보며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에너지 고효율과 쾌적한 공간으로 건축 계획상가 위치로 더없이 좋기에 점포 임대는 걱정할 이유가 없지만 식당이 아닌 커피숍과 같이 깔끔한 업종이 들어올 수 있도록 건축주는 고급스러운 외장 마감을 주문했다. 3층에는 결혼한 딸 부부가 8세, 5세 된 손주들과 함께 살기로 하고 2층은 2세대로 계획해 큰 쪽은 건축주 부부가 살고 작은 쪽은 침실 1개와 거실 겸 주방이 있는 형태로 계획해 전세를 주기로 했다.건축비 상승이 있더라도 깔끔한 형태의 외관과 고급스런 현관출입구와 함께 어린 손주들을 생각해 건강한 주택, 에너지 효율이 좋은 주택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건축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첫째, 판교 중앙로가 있는 남쪽으로 창문을 최소로 설치하고 시스템 창호 등을 채택해 자동차 소음의 유입을 최소화하기로 한다.둘째, 1층 상가를 살리기 위해 도로 반대편인 동쪽에 계단실이 만들어져야 하므로 위층 주택 부분에서 창이 남쪽과 서쪽, 북쪽으로 나게 된다. 이 중 서쪽 창문은 여름철 오후 햇살이 들면 집안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해 냉방부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쪽 창문은 시스템 창호를 설치하고 패시브하우스 계획 시 반영하는 '외부용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하기로 한다.셋째, 아토피 같은 환경성 질환에 강한 건강주택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호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축물의 환기다.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짓더라도 환기량이 부족하면 실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등에 의해 공기가 오염되거나 산소 부족 현상이 생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2층과 3층에 환기 시 열에너지의 손실이 거의 없는 '열교환 환기장치'설치를 계획한다. 건축 진행에 따른 역할 분담건축주와 첫 면담을 끝내고 나서 부인은 필자의 사주(생년월일시)를 받아 갔고 다음에 와서 곧바로 설계 계약을 했으며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건축주는 1963년 당시 '해운공사'에 입사해 5.16군사혁명 후 학교로 발령받은 이래 교직에 평생을 몸담아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일흔을 넘긴 건축주는 젊을 때와 변함없이 테니스, 등산, 골프를 즐기는 낙천적인 성향으로 건축공사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건축주 부부는 외장 디자인과 마감재 선택 등에 대해 시시콜콜 관여하지 않고 일체 필자에게 위임했다. "비록 건물 소유주는 건축주지만 건물이 마을 초입에 있어 눈에 띄는 위치에 있으니 '신영'에서 알아서 잘 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간 '신영'건물을 꽤 많이 봤기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2층, 3층 내부 마감에 대해서는 부인과 딸이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여했다.상당히 길어진 우기雨期로 공사기간이 꽤 늦어졌지만 9월에 사용승인을 득하고 등기도 완료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1층 상가에 대한 임대 문의가 꽤 많았는데 그 중 주변 시세보다 아주 좋은 조건(전세보증금 1억 원 + 월임대료 370만 원)으로 제안이 들어왔지만 식당인지라 거절하고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일부 '공인중개사사무소'와 '커피가 있는 유럽앤틱가구전시장'으로 임대차계약을 했다.인터뷰를 끝내면서 건축주는 "식당보다는 연기 안 나고 분위기 있는 가구전시장이 들어오면 '신영'작품에 손상도 가지 않고 좋잖아요"하며 배려를 보이셨다.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9]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여섯 번째, 상가 구성이 분명하면 건축 방향도 분명해진다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8]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다섯 번째 _ 신도시 카페골목을 찾아라!
- 건축주는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해 부동산 가격이 내리막길을 달릴 시기였음에도 먼 미래를 내다보고 판교신도시에 80평 땅을 구입했다. 여기 점포주택을 신축해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에 보탤 요량이었다. 당시 건축주 예측이 적중해 지금 이곳은 수변공원을 바라보는 카페골목으로 형성됐으며 그 덕분에 좋은 가격에 전 층 임대계약 완료됐다.글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건축주 이원구(50대 중반, 기술사技術士) 씨는 기계설비 설계 및 감리 전문 회사인 ㈜설화의 대표이사이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설비엔지니어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건설 분야 전문가이다.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책임감리 용역 입찰 시 관련 법률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설비감리회사와 공동계약을 권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입찰 참여 자체가 어려웠던 시절 이 씨는 대형 프로젝트인 서울시 지하철9호선 8개 역사 책임감리 용역을 공동도급 분담이행 방식으로 수주해 업계에 희망을 주기도 했다.추진력과 기획력을 갖춘 엔지니어 리더인 그는 몇년전 용인시 고기동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고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인 노출콘크리트공법으로 집을 지어 2년 전 이사했다. 그 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판교신도시에 투자 목적으로 작은 점포주택지를 구하기 시작했다. 당시 투자라고까지 하기 어려운 소박한 생각으로 수익률 10% 정도(월세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의 100평이 내 땅을 물색했다.그 해 중순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시작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한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부동산가격은 끝모를 내리막길로 향했지만 건축주는 장래성을 생각해 80평규모 땅을 구입했다.판교신도시 북서쪽 청계산 능선에서 발원된 백운호수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너른들(판교의 원지명은 너른들이란 뜻의 '너드리')을 가로질러 분당을 거쳐 한강으로 나가고 있는 탄천을 정남으로 마주보는 멋진 땅이었다. 카페골목 조성으로 점포주택 인기건축주는 탄천을 따라 새로 조성된 멋진 수변공원과 건너편 남서울 컨트리클럽이 있는 산이 보이는 이곳에 세칭 '카페골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노출콘크리트공법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가을이 오기 전 멋진 건축물을 보고 싶어 한 건축주는 서둘러 계약을 체결해 올해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끝나기 무섭게 4월 20일 공사를 시작했다.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는 7월부터 내리는 빗속에 그만 갇혀버렸다. 마음까지 젖어들기 시작했다. 비온 날 수를 보면 6월은 10일, 7월은 17일, 8월은 25일 동안 비가 왔고 9월은,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10일까지 총 6일 동안 비가 내렸다. 지금도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보통 이 정도 규모 건축공사는 3개월 반 정도면 완료할 수 있지만 노출콘크리트공법이라 4개월 공사기간을 예정했고 사용승인검사 및 잔손보기까지 계산해 8월 말이면 1층 상가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절대공기로 20일 정도가 늦어져 9월 들어 1층 상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는 시공자나 건축주나 마찬가지다. 다행히 탄천변을 따라 형성된 상가주택들의 1층은 공사 완료돼 이미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건축주 예상대로 카페베네, 초콜릿커피 등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자리 잡았다. 본 건축물 1층도 사용승인(준공) 전에 주커피(Zoo Coffee)가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2, 3층 모두 임대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같은 블록을 따라 공공기관(동사무소)과 은행도 몇몇 입주했고 근처 12층 상업/업무시설이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공사가 완료될 시점이면 상주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신도시 점포주택은 노후대책으로 권할 만9월 8일 어김없이 비가 내리는 오후 건축주와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건축주와 가끔 자리를 같이하는 현장 옆 야외 식탁에서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인 매운 족발에 생맥주 몇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이제 건축 사용승인검사 신청도 들어갔고, 좀 늦었지만 큰일은 모두 끝났고 잔손보는 일만 남았네요.""현장이 살고 있는 고기동 집에서 가까워 좋았어요. 퇴근하면서 거의 매일 현장에 들러 직원들과 맥주도 한잔하면서 공사 진행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더욱이 1, 2, 3층 모두 임대를 좋은 가격에 할 수 있었는데 12%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더군요. 요즘 이런 장사가 어디 있겠어요. 물론 세계적 금융위기 때 비교적 좋은 가격에 대지를 매입한 이유도 있었지만요. 전 세대 조기 임대 기념으로 각 세대에 에어컨을 모두 달아주기로 했지요. 사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강남에 15억짜리 아파트 깔고 앉아 있어봐야 한 달 관리비만도 최하 50만~100만 원은 나올 테고, 거기에 각종 세금까지, 나가는 돈도 무시 못해요. 나이 들어 은퇴할 시점에 이런 곳에 대지만 마련하면 매월 관리비를 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매월 수익이 생기니 얼마나 좋겠어요. 나처럼 은퇴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분들께 3층에 본인이 살 수 있는 집을 둔 이런 상가주택에 도전해 보도록 추천하고 싶군요. 참, 3층 전용의 가정용 엘리베이터 설치도 권장하고 싶어요. 그러나 모두가 나처럼 이런 목 좋은 카페골목의 좋은 땅을 좋은 가격에 구매해 12% 정도의 수익을 얻기는 어렵겠지만요."대지 구입 비용을 제외하고 수익성 분석을 해보면 전세 보증금이 6억 1,000만 원이니 건축비를 제하고도 2억 원 정도가 남았다. 여기에 월 임대수익 450만 원이 있으니 건축주의 계산으로 땅값을 다 넣고 세금 다 내도12% 정도의 사업이 되었으니 아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8] 노후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다섯 번째 _ 신도시 카페골목을 찾아라!
-
-
[최길찬의 집 이야기 6] 노후 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네 번째 - 상가 문턱은 도로와 레벨 차가 없어야
- 주어진 대지 조건 하에 면적을 최대한 활용해 건물을 올린다는 것은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설계사, 건축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답이 떠오른다. 특히 서판교 80평 대지에 건축한 이번 점포주택은 전면도로와 면한 지하1층을 상가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나 도시설계지침 상 제한조건에 따르다 보니 고민이 따랐다. 수익률에 근거해 지하1층과 지상1층 상가 면적을 분배함으로써 건축주와 필자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글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판교신도시가 만들어지기 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던 분들의 땅과 집이 수용되면서 보상금과 함께 주어지는 혜택으로 택지나 아파트 입주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수용이란 도시계획법 등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업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사업시행자가 일괄로 토지, 건물, 농작물 등을 법에 의해 매수하는 행위다.판교동 상가주택 건축주 윤종찬(70세) · 정을순(64세) 부부는 택지와 아파트 입주권 사이 선택의 기로에서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다 한다. "땅에서 살아왔기에 땅을 원했어요."건축주는 파평윤씨 후손으로 지금도 판교신도시 끝자락 백운저수지 위 선산에서 12대 선조의 시제를 지내고 있다. '12대X30년'이면 자그마치 360년이다. 그러니 360여년 동안 대대로 이곳을 떠나지않고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것이다. 파평윤씨는 윤관장군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정승도 많았지만 조선시대 예종, 덕종, 성종 삼대에 걸쳐 우리나라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 정희왕후(수양대군의 부인), 연산군의 어머니이자 성종의 후궁인 폐비윤씨,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수렴청정으로 유명한 문정왕후까지 5대에 걸쳐 강한 카리스마의 왕후를 배출한 가문이다. 그러한 내력을 알게 된 때문인지 건축주가 살아온 얘기를 들으면서 꿋꿋함으로 달관한 분이라 느껴졌다.건축주는 과거 판교신도시 서판교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화산운동에서 논 2마지기 농사도 지으면서 LG건설(자재구매부)에서 근무했다. 1997년 IMF 경제 위기로 그 이듬해 권고사직 했으나 특유의 근면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 측에서 촉탁사원 형식으로 연장 근무를 제안했다 한다. 그런데 그는 젊은이들에게 그 기회를 넘기고 25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직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 아들은 한때 가족이 살 집을 스스로 지어 보겠다며 꿈을 키웠으나 건축주가 만류해 그 꿈을 접고 전공과 다른 금융 회사에 입사했다. 세월이 흘러 이번에 집 지을 기회가 오자 아들은 점포주택 건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건축업에 종사하는 사위와 의기투합해 서판교 점포주택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그리고 설계와 시공사를 결정함에 있어 아들과 사위가 필자 회사를 적극 추천하고 설계부터 공사까지 일괄진행하는 인연이 됐다. 설계를 위한 주요 제한조건대지조건 분석 : 대지는 2면 도로에 접하고 있으며 전면도로보다 후면도로가 2.9m 높고 전면도로의 폭은 15m이고, 후면도로 폭은 8m이다.도시설계지침 주요내용 : 건축물은 지상3층 이하(필로티 포함)로 해야 하며 연면적 40% 이내에서 근린생활시설(상가)을 만들 수 있으며 주택부분은 3가구이하로 해야한다. 설계 주안점… 수익을 극대화하라신도시 상가주택 설계 주안점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수익률의 극대화고 둘째는 주인세대를 포함한 주택의 편의성이다. 수익률 극대화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상가부분에 대해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첫째, 1층 상가의 문턱은 도로와 레벨 차가 없어야 한다. 상가 진입을 위해 계단이 하나 늘어나면 그만큼 상가 수익이 떨어지고 임대료도 내려간다.둘째, 법정한도 내에서 최대한 면적을 크게 계획해야 한다. 본 건축부지는 레벨이 낮은 전면도로에 면해 지하층을 계획하고 높은 후면도로에 면해 1층을 만든 후 그 위로 주택 2개 층을 넣을 수 있는데 문제는 전체 연면적 대비 40%만 상가로 이용할 수 있는 제한 조건으로 얼핏 계산해 봐도 80평 대지면적에 건폐율 50% 용적률 150%면 지상 3개 층에 120평 건축물이 된다. 이 중 상가 할당을 보면 '120평 X 40%=48평(1층 계단실은 주택전용으로 감하면 3.7평)'으로 나온다. 그리고 지하층에 상가로 사용될 수 있는 면적이 '48-40+3.7=11.7평'으로 계산돼 고작 11.7평 정도를 전면도로에 면하는 지하1층으로 계획할 수 있다.도로의 상권 형성 위계 상 본 대지의 경우 전면도로에 면할 수 있는 지하1층(전면이 노출돼 도로에서는 1층처럼 보임)의 상권이 지상1층보다 더 중요한 땅이어서 지하1층에 37평 정도의 상가를 계획하고 40% 할당 면적 중 잔여분인 19평 정도를 지상1층에 올리고 건폐율상 남는 부분인 17평 정도(40-19-3.7=17.3)를 필로티(주차장으로 이용)로 계획해 연면적에서 제외키로 계획했다.이러한 설계 내용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더니 법정한도 내에서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는 계획을 흔쾌히 수락해 공사계약까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사 후기상가 부위 마감재는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표현하며 상가 느낌이 나도록 화강석을 계획했고 주택 부위는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 아들과 사위의 의견을 반영해 벽돌을 계획했다. 건축주는 대를 이어오며 오랜 세월 지켜온 동네에 대한 감회가 분명 남다를 것이다. 그는 오래도록 살아도 변함이 적고 덜 튀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집을 원했다. 건축주는 벽돌과 화강석의 조합을 만족스러워 했다.공사가 완료되고 생각보다 넓게 만들어진 지상1층 상가와 덤으로 얻은 듯한 지하1층 상가를 보고 그 면적에 대단히 만족하셨다. 다만, 상가 업종 및 임대 금액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아직 상가 임대가 해결되지 못했다. 상가 계약은 2년일지라도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세입자가 스스로나가지 않을 경우 5년 동안 계약을갱신할 권리를 세입자가우선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도 법정 9% 이내로 정해져 있다. 이런 이유에서 처음부터 좋은 인연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입자를 찾고 있다 한다. 최길찬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 회사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031-712-0494 cafe.daum.net/greenhousing www.syhilan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최길찬의 집 이야기 6] 노후 경제생활백서 점포주택 네 번째 - 상가 문턱은 도로와 레벨 차가 없어야
뉴스/칼럼 검색결과
-
-
김해 장유배후주거단지 단독주택용지 47필지 공급(~5월 10일까지)
- 김해시 도시개발공사는 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지구의 단독주택용지에 대하여 지난 3월 1차 공급에 이어 잔여필지(47필지)를 이달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공급 역시 지난 1차 공급과 마찬가지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단독주택용지는 주거 전용 17필지, 점포주택 30필지로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 공매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공사에서 제시한 예정 가격 이상 최고 입찰가격을 제출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2022년 10월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전체 공급 대상 필지는 단독주택용지 72필지, 준 주거시설 용지 20필지, 주차장 용지 2필지이며 공공시설용지 1필지가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또한, 김해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 중인 김해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도 현재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동김해IC 진출입로 인접 등의 좋은 입지 조건으로 부지 조성 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70%에 가까운 매각률을 보이고 있는 등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사업 완료 시까지 모두 매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체비지 매각과 조성토지 공급 및 입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팀 055-320-0462~3 장유배후주거단지 단독주택용지 공급 토지 필지도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김해 장유배후주거단지 단독주택용지 47필지 공급(~5월 10일까지)
부동산 검색결과
-
-
[단지소개]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전원주택단지 분양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대 고민은 아마도 시행·사업자의 안정성일 것이다. 문제없이 끝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만한 업체인가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투자 요인이다.‘북한강동연재’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기도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와 전원주택단지개발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건축 및 시행을 맡은 방식으로 공동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이 공급한다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게다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가평에 지어지는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 단지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글 김수진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주) 031-581-7738 www.gndtown.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동연재로 30 대지면적 59,934㎡ 건폐율 50% 용적률 80% 세대수 154세대 단독주택 115세대 합벽식 공동주택 26세대 점포주택 13세대 기타시설 커뮤니티센터, 경비실,단지내 공원, 산책로,어린이놀이터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용도 전용주거지역, 1종일반주거지역 설계기간 2013년 3월 ~ 현재 공사기간 2013년 5월 ~ 2018년 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섬유강화 사이딩 현관문 - 코렐 현관문 내부마감 거실천장 - 원목루버 거실벽체 - 도장 거실바닥 - 강화마루 침실천장 - 도배/원목루버 침실벽체 - 도배 침실바닥 - 강화마루 주방마감 도장 욕실마감 타일 단열재 지붕 - R15+R24 G/W 2중 단열 +38mm 통기층 외단열 - 50mm난연EPS +스타코 마감 내단열 - R24 G/W 단열재 설계 가와건축, 시삼건축 시공 정원디자인, 이레하우징 경기도가 책임지고, 캐나다 우드가 짓는다 북한강동연재는 경기도가 국민주택 수준의 전원주택 단지를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지난 2013년 5월부터 기획한 단지다. 경기도 가평군 달전지구에 위치한 북한강동연재는 공기업이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동사업의 첫 교외주택단지다. 신용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경기도시공사와 다수의 전원주택 단지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는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공동사업주체다. 5만9,934㎡(약 1만8,130평)의 공급면적에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규모 교외주택단지인 북한강동연재는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43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다. 현재 2단계 61세대(단독주택 47세대, 합벽식 공동주택 14세대)가 분양 중이다. 최근 공정 단계별로 마감한 2단계 20세대를 지난해(2016년) 일반에 공개해 건축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선시공 후분양이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은 택지만 조성해 주택을 선 분양해 계약자가 임의로 집을 짓는 방식이다. 하지만 북한강동연재는 단지를 활성화하고 건축물의 디자인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택했다. 단, 골조나 외장공사는 선시공하고, 도배나 도장, 가구, 바닥재 등 내장 마감공사는 입주자가 선택해 시공한다. 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교외주택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를 위해서 규격화된 고품질주택을 선시공 후분양하는 시도 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이 모두 완료돼 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카페와 게스트룸, 이벤트 홀이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 지원으로 지어졌다.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마을 전용 공원 등도 조성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를 주택을 끼고 곡선으로 처리한 점도 인상적이다. 편리한 교통도 매력적이다. 경춘선 가평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1.3km)이며, 급행전철(ITX)를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인근에 남이섬과 자라섬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남이섬 선착장과 북한강변 자전거 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2017년) 상반기 개통 예전인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준공되는 서울 강남까지도 현 60분에서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자동차 주행시간 기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추천할만하다. 기숙형 공립고인 가평고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초등학교도 통학 버스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마트와 병원, 도서관, 군청이 자동차 5분 거리에 있다. 북한강동연재에 들어선 커뮤니티 센터 모습.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 지원으로 지었다. 카페와 게스트룸, 이벤트 홀 등으로 구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청정지역 가평이라는 지역환경을 최대한 살려 산책로와 공원, 놀이터 등을 조성해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큰 창 너머 한가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방과 거실이 인상적이다. 모든 주택은 북미 정통 목구조 공법으로 지어 튼튼하고 단열성이 높아 ‘세미 패시브하우스’ 급을 자랑한다. 북한강동연재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높은 기술력이 담긴 주택일 것이다. 캐나다 우드가 선정한 캐나다산 규격자재를 사용했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캐나다 우드 기술진의 기술력을 동원했다. 또한 매달 제대로 시공했는지를 확인하는 감리도 철저히 보고 있다. 정통 북미식의 세미 패시브하우스 높은 주택 성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정통 목구조 공법으로 짓는데, 캐나다 우드 그룹의 기술을 총동원한다. 캐나다 우드 그룹은 캐나다 내 목재 관련 단체 연합으로 목조주택 기술 및 자재 판매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높은 목조주택 기술을 자랑한다. 북한강동연재 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목조주택 시공에 적용하는 투바이포two by four 기술을 사용했다. 단순한 기법이지만 기술력에 따라 집 성능도 좌우된다. 북한강동연재에는 캐나다 우드의 기술진이 설계부터 구조계산과 골조 시공을 계획해 높은 기술력이 동원됐다. 캐나다 우드의 검수를 거친 캐나다산 규격자재만 사용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목재량보다 10% 가량 더 사용했다. 북미 정통 목구조 시공 덕분에 북한강동연재는 세미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자랑한다. 주택 바닥 면적 1㎡당 연간 5ℓ의 등유로만 난방이 가능한 ‘5ℓ 하우스’가 목표다. 15cm 두께의 고기밀 외단열재와 3중 유리 시스템창호를 모든 창호에 적용해 아파트보다 높은 열효율과 절반의 냉난방비를 실현한다. 현재 매달 캐나다 우드 측의 감리를 받고 있을 정도로 꼼꼼히 시공한다. 68.64㎡(20.80평) 단층 주택 외관 모습. 거실과 부엌을 연결해 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게끔 설계했다. 단층이지만 다락을 만들어 입주민이 공간을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한 공간도 이곳저곳 숨겨져 있다. 69.18㎡(20.96평) 복층 주택 외관 모습. 거실에는 양면으로 창을 내 가평의 맑은 공기가 실내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부엌 옆으로 낸 유리문 모습. 문을 열면 데크로 이어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2층 공간. 박공 모양의 지붕이 그대로 연출돼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recommendation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 “최근 파주 지역의 유명 타운하우스 업체가 부도로 폐업하면서 선분양을 받은 계약자들이 입주하지 못하고, 전세 입주한 계약자들은 전세보증금도 받지 못하고 밀려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타운하우스가 가장 많은 동탄신도시 교외주택 개발업체 상당수도 부도나 파산 등으로 시장에서 도태됐다. 영세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교외 주택 시장은 사업주체의 안정성 여부가 최대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북한강동연재는 경기도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택지조성, 전원주택단지개발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건축 및 시행을 맡는 공동사업 방식으로 조성돼 민간개발 단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북한강동연재 평형별 면적 정보 68.64㎡(20.80평) 단층 바닥면적 68.64㎡(20.80평) 발코니 확장 16.32㎡(4.94평) 다락 22.56㎡(6.83평) 실사용면적 107.52㎡(32.58평) 69.18㎡(20.96평) 복층 1층 바닥면적 28.20㎡(8.54평) 2층 바닥면적 40.98㎡(12.41펑) 발코니 확장 6.09㎡(1.84평) 다락 20.10㎡(6.09평) 실사용면적 95.37㎡(28.9평) 78.71㎡(23.85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0.81㎡(18.42평) 2층 바닥면적 17.90㎡(5.42평) 발코니 확장 15.90㎡(4.81평) 다락 14.82㎡(4.49평) 실사용면적 109.43㎡(33.16평 84.82㎡(25.70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7.80㎡(20.54평) 2층 바닥변적 17.02㎡(5.15평) 발코니 확장 21.75㎡(6.59평) 다락 9.66㎡(2.97평) 실사용면적 116.32㎡(35.24평) 83.46㎡(25.29평) 복층 1층 바닥면적 61.44㎡(18.61평) 2층 바닥면적 22.02㎡(6.67평) 발코니 확장 23.40㎡(7.09평) 다락 17.28㎡(5.23평) 실사용면적 124.14㎡(37.61평) 83.50㎡(25.30평) 단층 바닥면적 83.50㎡(25.30평) 발코니 확장 25.20㎡(7.63평) 다락 21.51㎡(6.51평) 실사용면적 130.21㎡(39.45평)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단지소개] 경기도시공사가 짓는 캐나다 스타일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
-
-
[점표 겸용 주택] 노후를 대비해 과감히 결정한 별내 점포 겸용 주택
- 별내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토지가 수용된 주민들은 토지 보상과 함께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것인가, 점포주택지(이주자택지)를 받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다. 대부분의 원주민은 아무리 몇 년 사이 아파트 시장이 붕괴됐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이주자택지 추첨에서 좋지 않은 위치가 걸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도 마찬가지여서 이런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점포 겸용 주택을 짓기로 결정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않았다. 김봉자 씨는"아파트에 들어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요. 보상으로 받은 땅을 처분하고 전원주택을 지을까 생각을 했지만 남편이나 저나 지금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살 때는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좀 더 나이가 들면 그때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하려고요. 일단 점포 겸용 주택을 지어 살면서 적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요"라며 아파트 분양권이 아닌 이주 자택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삼면이 도로에 면한 노른자 땅 당첨돼 전면은 4차선 도로, 측면은 택지 진입로, 후면은 택지 내 도로, 이렇게 삼면이 도로에 접한 그야말로 노른자 땅에 놓였다. 도로와 면한 곳이 많을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동 인구가 많기에 소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많은 웃돈이 붙는다. 그래서 이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땅 주인들은 임대에 큰 어려움이 없어 건물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기 마련이지만 건축주 생각은 달랐다. 제대로 지어야 상가 임차인과 주거 공간 세입자들이 마음 놓고 영업하고 편하게 살 것으로 여겼다. "이곳 점포주택지는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아 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를놓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인근 건물 건축주들은'왜 괜한 돈을 쓰려고 하느냐'고 했지만 그래도'그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층에 사는 우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세입자 입장에서는 3층을 오르내리기 힘들 것이고, 계단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사는 데에도 불편하지 않겠어요? 제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니까 반대했던 사람들도 다 놓더라고요." 건축주는 무엇보다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여러 건축사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했지만 마음에 쏙 드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신영종합건설이 지은 판교의 여러 점포 겸용 주택을 보고는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입주자를 만나 업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확신을 얻었고, 이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건물이 완공도 되기 전에 여러 임대 문의가 있었고 12월 현재 총 8개 임대 공간 중 6개가 완료된 상태다. 건축주는 상가와 주거 공간에 대한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지만 건물을 생각해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田 글·사진 홍정기 기자취재 협조 ㈜신영종합건설 1577-7041 http://syhiland.com 점포 겸용 주택 어떤 땅이 좋을까 ·일조사선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 땅 도심에서는 북쪽에 도로가 있어야 좋은 땅이지만 대부분의 택지개발지구는 대지 남쪽에 있어야건축물을 크게 지을 수 있는 좋은 땅이다. 도로가 아니더라도 건축을 금지한 공원, 공지 등이 있으면 괜찮은 땅이다. 그리고 20m 이상 되는 도로에 붙어 있으면 일조사선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다(단,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일조사선 제한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와 면한 길이가 긴 땅도로와 면한 부지 길이가 길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일단 주차장을 확보하고 남은 땅이 접도 면에로 길게 형성돼 건축물을 도로 면에 길게 놓을 수 있다. 이런 경우 1층 상가를 분할할 수 있으며, 도로 면에 길게 놓았기에 상가 입지 조건도 좋아진다. ·주위 환경이 양호한 곳(공원, 수水공간)과 연계된 땅공원이나 수 공간과 연계돼 주위 환경이 양호한 곳은 상권이 활(특)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곳은 대체로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가 덤으로 주어진다. ·대지 앞뒤로 도로가 있으며 도로 레벨 차가 3m 이상인 땅단순하게 생각해 땅이 평지면 집짓기 좋고 공사비도 절감될 텐데, 왜 경사진 대지가 괜찮다고 할까 하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레벨 차가 있으면 지상 같은 지하층 상가가 덤으로 생긴다. 레벨 차로 생겨난 지하 1층을 상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하층으로 인정받으면 주차장법에 문제가 없는 선까지 상가 공간이 확장되기에, 낮은 도로에 면한 지하 1층 상가와 높은 도로에 면한지상 1층 상가, 2개 층의 상가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땅은 대체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참고:' 최길찬의상가주택이야기'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점표 겸용 주택] 노후를 대비해 과감히 결정한 별내 점포 겸용 주택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
-
◆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①
(영문자~가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설계업체 List로 총 101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영문자~가 업체 : 총 25개 설계업체 ) AAG Architecten AAG Architecten은 대중성과 공공성을 추구합니다. 대표 : 윤동원 상가주택 / 점포주택 / 단독주택 / 공공건축 / 주거건축본사 : 경기 광명시 양달로10번길 7-14, 1층 Tel : 070-4122-1447http://www.aaga.co.kr 한국건축사 / 네덜란드건축사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건축과 석사, 매스스터디스와 네오스페이스 근무 2018 경기도 건축문화상_동상-캔버스 2016 경기도 건축문화상_동상-유마재 ABIM 아키텍츠 진짜 건축을 찾아 스스로 구도자가 되고자 하는 진지한 건축가 집단입니다. 대표 : 김호중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청경궁로35길 19 TEL : 02-6013-0409 http://abim.co.kr Architecture : 진짜 건축을 찾아 스스로 구도자가 되고자 하는 진지한 건축가 집단입니다. Build : 우리의 건축은 그림에 머물지 않습니다. 짓는데 관여하고, 최고의 건축과 작품을 시공합니다. Information Technology : 세계에 닥쳐있는 Information 전쟁의 중심에 BIM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ABIM은 첨단의 기술력으로 건축과 시공을 합니다. AND 에이엔티 Architecture of Novel Differentiation 대표 : 정의엽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 본사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8길 110, 1001호TEL : 070-8771-9668 http://a-n-d.kr 인하대 건축과 졸업, 토론토 대학 건축대학원 석사. 미국 Morphosis Architects, 캐나다 MJM Architects, 한국 공간건축 근무 - 2011 / 한국건축가 협회 ‘올해의 건축 BEST 7’ / Topoject_문호리 단독주택 - 2016 / 2016 Venice Biennale / Gablepack_박공무리집 - 2016 / 한국건축가 협회 ‘올해의 건축 BEST 7’ / Louverwall_루버월 JYA 건축사사무소 건축의 기본에 주목한다. 대표 : 조장희, 원유민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토정로 161 안정빌딩 3층 TEL : 070-8658-9912http://jyarchitects.com 조장희 - 한양대 건축과, 서울 공공건축가, 행정복합도시 공공건축가. 원유민 - 한양대 건축과, 네델란드 건축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건축은 만드는 이에게도,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이에게도 모두 ‘흥미’ 로워야 한다고 믿는다. 동시에, 건축은 처해있는 다양한 물리적, 사회적, 기능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건축의 기본”에 주목하고자 한다. LOWCREATORs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입니다.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대표 : 권재돈, 양인성 주택 / 상업건물 / 인테리어 등본사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63, 3층 TEL : 070-4130-3162 . 010-4789-8208 https://www.lowcreators.com - 건축설계/디자인, 디자인 감리 - interior _ 홈스타일링, 매장 인테리어, 리모델링 - space consulting _ 디자인 컨설팅, 공간 컨셉 및 브랜딩 ROA 건축사사무소 대표 : 백정열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삼성로69길 17 제이원빌딩 B1층 TEL : 02-417-0142 http://www.roa.kr/main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당선 단독주택 : 강화 마리화원 STPMJ We design identity, brand and value. 대표 : 이승택, 임미정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38 흥진빌딩 205호 TEL : 02-497-1397 http://www.stpmj.com 12년 뉴욕 젊은건축가상, 16년 대한민국 젊은건축가상과 김수근 프리뷰상 및 뉴욕 신진건축가상, 2017년에 AIA New York Design Award와 Architectural Record에서 선정하는 Design Vanguard 2017(차세대 세계 건축을 이끌 건축가상) 수상 SUP 건축사사무소 Space, Utility, Passivehouse - 공간의 감동과 아름다움, 실용성, 에너지 절감 대표 : 선상희 단독주택 / 상가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세종시 한누리대로 237 한스웰시티 305호TEL : 044-863-5842https://blog.naver.com/sup5842 동국대 건축공학과 졸업,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술자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우수상 수상. 2015 세종시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2015 세종시 글벗 중학교 신축공사 설계공모 당선. 2017 세종시 솔빛 숲 유치원 설계 현상공모 당선 UAARL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소속의 연구기반 건축디자인 연구소 대표 : 이우형 교수단독주택 / 상업건물, 문화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학로 91남서울대 조형학관 7201호TEL : 041-580-2189 http://www.uaarl.com 프랫 인스티튜트, 경북대 졸업,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Fxfowle Architects, Rafael Vinoly Architects 등 미국 뉴욕 유명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다년간 근무 뉴욕주 건축사, 미국 친환경 인증사 ㈜가와 건축사사무소 목조건축 전문 설계 대표 : 최삼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9길 27TEL : 02-3143-0057 http://kawadesign.net/wp 경상대 건축공학과, 홍익대학원, 와세다대학교 객원연구원, 공간연구소(1985~1994)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 본상 수상(2000), 한국목조건축 대전 본상 수상(2003, 2004), ARCASIA AWARD 2003(아시아호주건축가연맹상)(2004),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저층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200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2017) 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 도시환경에 기여하는 좋은 건축물 창조 대표 : 최홍종단독주택 / 한옥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성산로 63 DO美TORYTEL : 02-6959-8235 https://choihongjong.wixsite.com/choihongjong 2014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 2016 경기도 건축문화대전 ‘운중천 이웃집’ 준공건축물 부분 금상 2017 경기도 건축문화대전 ‘아미재’ 준공건축물 부분 동상 2017 대한민국 건축대전 ‘아미재’ 준공건축물 부분 우수상 건축사사무소 KDDH KDDH는 일상의 건축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추구합니다. 대표 : 김동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목조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50길 28, 2층 TEL : 02-2051-1677http://kddh.kr 경북대 대학원 건축공학 석사 2014 UIA 더반, 세계 건축대회 설계공모전 우수작. 2015 인천광역시 건축상 우수상. 2016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201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특선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건축[ARCHITECTURE], 인간[HUMAN], 자연[NATURE) 대표 : 김종균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대구 동구 효신로5길 12 TEL : 053-753-0470 건축을 하는 데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건축[ARCHITECTURE], 인간[HUMAN], 자연[NATURE]이다. 건축을 향하여 인간을 위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주요 작품: 핸즈 커피 본사 ‘비바채’, 구미 봉곡 소소한 풍경, 부산 구포 스킵플로어, 행복을 건축한‘ 모녀의 집’, 김해 응달‘ 북향집’, 경산 백천 짱아네 상가주택 등 건축사사무소 공유 우리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좋은 건축공간 설계 대표 : 김성우단독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21, 103호TEL : 02-909-2058 http://gyarch.com 空遊는 공간[空]에서 놀기[遊]라는 의미를 갖는다. 건축으로서의 진지한 공간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그 안에서 노니는 인간에 대해서 고민한다.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졸업. 정림건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주요 작업으로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및 활용 방안 설계’, ‘종로구 동숭동 사진가의 집(도심지 협소주택-다세대)’, ‘도봉구 쌍문3동 구립 도서관 신축 설계’ 등이 있다. 건축사사무소 공장 공장건축은 ‘공간(空)과 장소(場)’를 주제로 건축 작업을 하는 곳이다. 대표 : 정우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1257호 TEL : 070-7801-0419http://gjarch.com인하대 건축공학과 (동대학원), 정림건축 근무 인하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 서울시 공공건축가 공장건축은 ‘공간(空)과 장소(場)’를 주제로 건축 작업을 하는 곳이다. 또한 ‘공장'은 하나의 ‘작업장’으로써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건축사사무소 선재 제주지역 건축가 대표 : 양재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제주 제주시 신대로 159, 3층 TEL : 064-757-0005 제주 국제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2004년 제주에서 ‘건축사사무소 선’을 설립해 건축, 인테리어, 목조주택 등 제주지역 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업으로 제주 렌터카 사옥, 고성 보건소, 경문 건설사옥, 생명의 정원 등이 있다. 건축사사무소 여헌 대표 : 김영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3길 2 우원빌딩 TEL : 02-2057-8005 . 010-5302-5901 https://blog.naver.com/yeoheon22 건축설계 / 감리 / CM,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원 단독주택 최초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인증 건축사사무소 카이 목조주택 설계 전문 대표 : 박용훈 주택 / 상업건물 목조건축물 전문 설계 / 단지 개발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석실로 688, 2층TEL : 031-592-0611분당 Studio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 164 시그마2 오피스텔 C동 219호 TEL : 031-712-2207100동 이상의 풍부한 설계, 감리 경력 7개 대학 강의 경력 ㈜건축사사무소 탑 One-Stop Solution Process 대표 : 이영호주거 / 상업건물 설계 / 도시계획본사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 B동 1423호TEL : 02-553-8170 http://www.topaa.com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시대에 앞선 공간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거, 상업건물 설계, 도시계획, 친환경 저 에너지, 제로에너지 분야 등 통합 기획 솔루션 제공. 건축사사무소 환 풍경, 자연,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건축설계 대표 : 송광섭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43길 1, 3층 TEL : 02-583-1941 archwhan@hanmail.net · 공간 대상(건축) · 서울시 건축상 · 인천시 건축상 · 경향하우징페어 은상 · 건축사 협회상 · 한국건축문화대상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대표 : 김승회, 임윤지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31길 13 TEL : 02-592-4128http://kywc.com 김승회 건축가 : 서울대 건축학과 대학원 졸업, 미시간 대학교 건축학 석사. S.O.M 시카고 사무실, 서울건축에서 실무를 익힘 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2006 제1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 대한민국 환경 문화상, 건축가 협회상, 건축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 경피리 건축발전소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한 시공관리 대표 : 윤경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두산더랜드파크 A동 413호C.P : 010-4030-3700 https://blog.naver.com/ssendesign5 공간, 삼성건설 등 메이저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국내 고급 주택 및 고층 빌딩 설계를 해왔다.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건축주의 미래적 가치를 위해 디자인부터 건축물 사용상의 유지·보수까지 고려해 정성을 다해 설계 및 시공 관리를 한다. 광경원 건축연구소 아키데일리 우수 건축물 소개 대표 : 임광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강원 양양군 현남면 갯마을길 29 TEL : 033-672-9200 . 010-6838-4467 http://광경원.com 1층은 예술, 디자인 아뜰리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리셉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하층은 작품 전시와 영상실을 겸비한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광경원은 세계적으로 건축계에서 저명한 아키데일리에 우수한 건축물로 인정받아 소개되었습니다. ㈜구가 도시건축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 실현 대표 : 조정구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한옥/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9TEL : 02-3789-3372 http://www.guga.co.kr 구가 도시 건축은 현대의 삶은 담은 건물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합니다. 또한 10여 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온 도시 답사와 실측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 실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도 건축사사무소 건축과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하는 전문가 집단 대표 : 현상일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28길 38 대경빌딩 4층 TEL : 02-553-0396 http://www.gudo.co.kr 구도(構都)라는 이름처럼 건축과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하는 전문가 집단입니다.
-
-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
◆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①
(영문자~가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