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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 남양주 송라산 자락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곳,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울이 흐르는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가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명이 잘 어울리는 이곳에 안성맞춤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주변에 송담, 영지 등 약초가 많아 약초꾼들을 위한 등산로가 있으며 숲으로 둘러싸인 만큼 아늑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본 주택은 단지 내 12필지 중 첫 번째로 완성된 집이다. 단지 초입 오른쪽 두 번째 필지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 토목 공사를 완료한 필지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파인그로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 화도읍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477㎡(144.29평)건축면적 95.2㎡(28.80평)연면적235.9㎡(71.36평)1층 95.2㎡(28.80평)2층 95.2㎡(28.80평)건폐율 19.96%용적률 39.84%설계기간 2022년 1월 ~ 2월시공기간 2022년 5월 ~11월설계 예감 010-3844-0455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카스텔벨(테릴)외벽 - 스타코 플렉스(신경철 스타코팀)데크 - 천연석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내벽 - 페인트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200외벽 - 경질우레탄150내벽 - 경질우레탄150중단열 - 경질우레탄150계단실디딤판 - 자체제작난간 - 황동주물창호 알루프러스터 + PVC복합창(투바이포)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 수제 조명주방기구 맞춤제작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대성지열난방, 각방 시스템에어컨재료일반 청평서울철물 저녁에 바라본 주택 전경. 단지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마석역과 불야성을 이루는 도심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양평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피서철 이전에 조기 개통될 예정이고, 화도 IC가 10분 거리에 있으며 직선거리 1km에는 제2순환고속도로 IC가 있다. 따라서 서울 노원구로의 진입은 30분 내, 강남으로의 진입은 40분 내외 소요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확충에 의한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요로운 자연, 도심지 편리성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주택이다. 또한 마석역까지 거리도 직선거리 2km로 대중교통 이용 시 5분이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의 마지막 전원주택 단지인 이곳을 지난 1년간 도로를 개설하고 토목공사를 진행해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 설계와 주택 구상, 초안 설계와 배치 등은 지주인 원유영 건축주와 함께 했다. 건축주는 “10여 년 간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해 현장의 모든 기술적 영감을 습득했어요. 그러던 중 신 대표를 만나 친구가 되었고 서양의 건축 양식과 투스카니 스타일의 디자인을 공유하며 그간의 모든 기술과 디자인 표현을 쏟아냈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사지 단차를 이용해 만든 지하주차장은 앞마당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작은 문을 통해 연결된다. 진입 계단은 사비석으로 마감했고 벽면은 대리석으로 마감해 계단실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현관 바로 옆에 마련된 조그마한 중정은 유럽풍 아치가 인상적이다. 자연의 시간 머금은 대리석 입면주택 입면은 이집트산 대리석과 구름 같은 에이징의 조화가 자연스러워 인상적이다. 이런 에이징은 수천 년의 기다림으로 세상에 나왔고 같은 것 없이 유일하다. 대지가 경사지이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계획했다. 대리석 담장면에 대문이 있지만 아무래도 주차장을 통하는 문이 더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마당을 향한 계단은 거친 표면을 가진 사비석을 사용해 미끄러움이 없으며 계단실 벽면 또한 대리석으로 시공해 입체미를 더했다. 계단 마지막에 다다르면 한없이 매끈한 사슴뿔 모양의 모과나무가 주인을 반긴다. 진입로 왼쪽에는 텃밭과 수돗가를 설치해 실용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표현했고, 우측 우남석 조경과 그 너머의 탁 트인 잔디밭은 대조를 이루며 개방감을 더한다. 자칫 허전할 수 있던 정원은 공작 단풍이 세밀한 가지를 펼치고 철쭉 메지목과 늘어지는 작은 소나무들, 그리고 석축 자체가 수석의 모임처럼 보인다. 거실은 크기가 다른 창문이 리듬감을 형성하며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된 천장과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한 벽면이 인상적이다. 주방·식당은 천장까지 꽉 채운 가구와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조명이 핵심 포인트다. 주방 뒤쪽에는 미니 주방을 설치했다. 투스카니풍 실내 디자인 강조현관에 들어서기 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중정이다. 두 개의 로마 아치 뒤의 작은 공간, 그 공간 위의 대리석 벽체와 투스카니 처마는 마치 이태리 어느 주택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에 티 테이블을 놓으면 하나의 완벽한 카페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투스카니는 현재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14세기 이전의 이름으로 중세시대 중산층 주택의 고급스러운 건축 양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투스카니 처마는 주택 입면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안방을, 오른쪽에는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주방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가구로 천장까지 빈틈없이 꽉 채웠다. 모던한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포인트 조명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거실 천장은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벽면은 창문들과 리듬을 같이 하는 웨일스코팅 Wainscoting으로 장식했다. 창문과 천장의 리듬은 디자인상 일치되어 있어서 통일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각방의 드레스룸들은 포켓도어로 계획해 공간의 자연스러운 분리와 연결을 유도하고 생활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다. 현관 앞 복도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과 연결되어 있다. 안방은 화이트 톤의 벽면으로 시공해 깔끔한 인상이다. 천장 일부는 우드 톤으로 장식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계단실 디딤판은 파인그로브 자체 제작으로 짙은 브라운 톤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2층 발코니와 투스카니 처마의 조화1층과 2층 안방 모두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설치해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1, 2층 모두 공용 화장실을 두어 편리한 생활을 도모했다. 각 방에 설치된 드레스룸은 공간이 넓어 많은 수납을 할 수 있어 침실을 깔끔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2층 발코니는 좌우 측 방에 모두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외장의 부드러운 라운드 아치를 따라 정확히 정렬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외에도 내외부의 간접적인 조도를 제공한다. 천장의 고재, 외부의 하프라운드, 고풍스러운 펜던트 조명, 이들의 구성과 균형은 외부의 투스카니 처마와 함께 완벽한 디자인적 리듬을 보여준다. 2층의 발코니방들은 내부용 스타코로 도장 마감을 했다. 에이징을 주며 일일이 손으로 마감한 스타코 벽면의 PVC 복합창의 우드 톤은 아주 자연스러운 유럽풍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 정도로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 배관을 벽 속에 설치해 놓았다. 향후 필요에 의한 선행 작업을 해놓은 셈이다. 2층 방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발코니로 계획하고 사이에 인상적인 브라운 톤 창호를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벽 속에 상·하수 배관을 설치했다. 투스카니 주택 보급에 앞장시공사는 투스카니를 평생 공부해 온 주택 업체로 투스카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스카니 설계의 목적은 미래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미래에 어떤 진행 과정을 보일지 생각하고 싶다면 무엇으로 왜 어떻게 인간이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고 인간이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만큼 시공사는 투스카니 양식에 대해 다른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 시행사 아론바이트는 전원주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토지와 주택 시공 사항에 대해 모델하우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고 궁금한 사항과 더불어 토지 구매, 주택 건축 등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의 투스카니 처마는 시공사가 각별히 신경을 써 시공한 부분으로 본 주택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서 바라본 주택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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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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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보일러 설치로 난방비 걱정 뚝! 천안 주택
- 친구와 함께 전원으로 가기로 하고 지은 주택이다. 편의성을 고려해 단층 주택으로 짓고 실내는 살던 아파트 구조와 똑같게 했다. 건축주 부부는 무엇보다 지열보일러를 설치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한다.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협조 굿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36㎡(162.14평)건축면적 130.26㎡ 39.47평)건폐율 22.68%연면적130.26㎡(39.47평)지하주차장 50.03㎡(13평)1층 130.26㎡(39.47평)용적률 22.68%설계기간 2020년 9월~10월공사기간 2020년 10월~12월설계·시공 굿하우스(박승태) 010-9021-5476 http://www.goodhaus.org/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무소음) 징크벽 - 세라믹 타일데크 -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LG지인 합지벽 - 친환경 페인트+벽지바닥 - LG지인 강마루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R37)벽 - 인슐레이션 R23+스카이텍창호 LG지인 슈퍼세이브 이중창현관 독일식 코렐 현관문조명 LED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지열보일러+가스보일러(경동 콘덴싱) 건축주 부부는 평생 동안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종착지로 전원주택을 선택했다. 친구의 권유가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어느 날 죽마고우가 조용한 곳에 가서 노후를 보내자고 하더군요. 살던 곳과 익숙한 아파트를 떠나 생활 터전을 새로운 곳으로 옮긴다는 게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니었죠. 나이가 들어 하던 일도 그만둔 터라 도심보다는 전원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가족과 친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고향 천안을 떠날 수는 없었죠.” 부부는 전원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로 하고 준비에 나섰다. 살던 아파트를 팔고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부지는 남편이 친구와 함께 천안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1년 동안 찾다가 광덕산 자락에 있는 전원마을 부지를 선택했다. 부부는 매주 등산을 할 정도로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자락 부지라는 점에 일단 마음이 갔다. 그리고 행정복지센터도 가깝고, 천안의 번화가인 청담동까지 15분 거리여서 도심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도 불편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반 시설이 갖춰진 전원마을 단지 183평(공유 지분 13%)을 2019년 7월에 평당 70만 원에 마련했다. 전원행을 권유한 친구는 바로 옆 부지를 매입했다. 주택 입구. 지하주차장을 넓게 내어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당으로 향하는 대문과 계단. 현관. 천장과 하부 간접조명이 오는 이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듯하다. 지열보일러 설치하고 단층 주택으로본격적으로 집을 지으려 하자 고민이 몰려왔다. 전원(단독) 주택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연장도 망치와 펜치 밖에는 아는 게 없었다. 특히 시공사 선택을 잘못하면 마음고생이 많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들었기에 지인의 도움을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천안에서 철물점 사업을 하고 있는 조카한테 부탁했다. 믿을만한 거래처라며 3곳을 소개했는데, 그중 첫 번째로 굿하우스(박승태 대표)를 추천했다. 업체 선정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어떻게 지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특히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원주택은 지을 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살면서 고민거리가 생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전원마을이라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난방비 걱정이 제일 컸죠. 앞집의 경우 겨울에 난방비가 70만 원 정도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남편은 난방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다가 지열보일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천안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설치비 430만 원, 전기 공사에 100만 원이 들어갔다. 주택은 2층 집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극구 말렸다. 2층 집은 지을 때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1년에 많아야 서너 번 올라가고, 손자 손녀들이 와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관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단층으로 지으라고 권고했다. 친구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주택은 단층으로 심플하게 계획했다. 거실 천장고를 6m로 높게 해 전원주택의 여유를 강조했고, 거실 전면 큰 창은 데크와 연결된다. 주방과 식당. 주방 천고 역시 280cm로 높다. 주방 싱크대. 내부는 화이트로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주방에서 본 테이블과 거실 모습. 거실 포인트 벽 거북이 박제가 인상적이다. 부부 침실. 부부 침실에는 파우더 룸, 욕실, 드레스 룸이 있다. 아들 방. 서재 겸 작업실. 서재에서 본 아들 방. 공용 욕실. 실내는 살던 아파트 구조와 같게실내 구조는 고민을 하다가 편의를 위해 살던 아파트와 똑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전원주택의 멋과 여유를 강조하기 위해 천고를 높여 변화를 주었다. 인테리어는 아내가 소재와 색상을 직접 선택했다. 바닥, 벽, 천장 모두 심플하고 산뜻하게 화이트로 선택하고 새시만 그린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닥에는 흰색 강마루를 깔고, 벽과 천장 역시 흰색의 친환경 페인트와 벽지로 마감했다. 조경은 시공사 대표와 함께 다니며 조경수를 선택하고, 잔디는 아내가 지인들과 함께 직접 심었다. 부지 구입부터 조경까지 총 4억 5000만 원 들어갔다. 당초 계획했던 예산보다는 추가됐다고 한다. “건축비는 예산에서 10% 정도는 더 추가된 것 같습니다. 주차장 위 석재타일과 집 주위 보도블록 시공, 조경수 등 당초 계획에 없었던 추가 공사가 꽤 많았습니다. 집 지으면서 신의 한 수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열보일러를 설치한 것입니다. 지열보일러 기본요금이 3만 8000원인데, 겨우내 따뜻하게 돌려도 10만 원이 넘지 않았으니까요.” 데크와 마당. 보일러실. 주방과 이어진 뒷마당에 다용도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두었다. 현관에 서면 시야가 시원하게 들어온다. 외관은 아담해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고로 인해 웅장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주택 전체 모습. 외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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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보일러 설치로 난방비 걱정 뚝! 천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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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의 경계를 허문 집 네덜란드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 주택은 실내가 실외로 확장되기도 하고, 외부공간의 영역이 실내로 스며들기도 한다는 뜻으로, ‘바깥쪽’을 뜻하는 아웃사이드 Outside와 ‘안으로’라는 뜻의 ‘인 in’을 합친 ‘아웃사이드 인 Outside in’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사진 에이바우트 하이버스 Ewout Hutbers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하우저) HOUSE NOTE위치 네덜란드 노르트브리반트 주 힐바렌빅용도 단독주택규모 지상 1층연면적 400.00㎡(121.00평)준공시기 2020년 9월인테리어 i29조경디자인 엠티디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츠 MTD Landscape architects설계 베독 드 브라우어 아키텍츠 Bedaux de Brouwer Architecter www.bedauxdebrouwer.nl 주택의 파사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주택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붕에 태양광 패널, 지열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설치했다. 공간이 수평으로 연결된 단층 주택반 지스베르겐 씨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지낼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의 구조는 모든 공간이 수평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단층에, 녹지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구조이길 바랐다. 설계를 맡은 건축가들은 그들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해 간결하지만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는 주택을 계획했다. 주택 내부로 진입하는 현관. 블랙 프레임에 투명한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심플한 무드를 유지했다. 거실과 현관 사이에 맞춤 제작해 설치한 스토브. 출입 공간과 거실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한다. 왼쪽 복도 끝에 있는 현관이 있다. 주택은 블랙으로 마감한 어두운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많은 창을 통해 자연 채광에 내부로 쏟아지게 했다. 식당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집을 둘러싼 넓은 창을 통해 내부 어디에서나 녹음을 누릴 수 있다. 안팎으로 자연의 미를 담는 파사드 정원 건축가들이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실내와 외부의 디테일이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건축가들은 그 장치로 곡선으로 이어진 파사드 부분에 작은 정원을 배치했다. 정원은 단을 높인 화단 형태로 조성해 실내에서 앉은 시선의 높이에서도 식물의 싱그러움을 누릴 수 있다. 곡선의 파사드 정원은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주택이 주변의 자연경관의 일부인 것 같은 시각 효과를 내고, 실내에서 밖을 바라볼 때는 어디에서나 녹음을 누릴 수 있어, 안에 있지만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붙박이장과 아일랜드 조리대를 나란히 배치한 ‘11자’형으로 완성한 주방. 거실과 식당은 단차를 두어 공간을 분리했다. 조리대 겸 바로 홈 바로 활용하는 아일랜드. 주방 옆쪽 복도를 따라 부부 침실과 자녀방, 서재 등을 배치했다. 자녀 방.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미닫이문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과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중정 주변은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쏟아지는 빛으로 가득한 실내 공간벽돌을 두른 주택의 외관은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결합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블랙 컬러의 모던한 벽돌은 고급스러움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실내로 현관을 통해 진입하면 어두운 외관과 다르게 흰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과 안으로 쏟아지는 빛을 마주하게 된다. 내외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자아내는 ‘ㅁ’자 중정은 거실 중앙에 위치해 넓은 창을 통해 많은 빛을 내부로 끌어들인다. 중정을 중심으로는 다이닝 공간과 거실이 위치하는데, 거실은 파사드 앞의 작은 정원과 맞닿아 있으며, 정원의 식물들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거실 한쪽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토브를 제작 설치했다. 주택 정원 한쪽에 계획한 수영장. 주택 외장재로 사용한 벽돌로 담을 쌓았다. 블랙 컬러의 모던한 벽돌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해내는 주요 요소가 됐다. 주택의 곡선 파사드에 설치한 미니 정원. 정원은 단을 높인 화단 형태로 조성해 소파에 앉아있지만, 초록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는 외부에서 보아도 주택의 외관과 창 너머의 풍경까지 담을 수 있다. 자연으로 확장되는 인테리어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미닫이문을 통해 나가면 주변 정원과 수영장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택 곳곳에 배치한 파노라마 같은 긴 창은 정원의 풍경을 언제든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자연으로 확장돼가는 인테리어로 만든다. 또한 이 집의 가장 매력 부분은 아주 작은 디테일에 내외부를 조화롭게 통합한 것이다. 실내 전체는 나무 재질로 바닥을 마감했고, 전체적으로 연결성을 주기 위해 캐비닛, 옷장, 벽, 미닫이문, 침대 등을 동일한 나무로 맞춤 제작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덕에 실내와 실외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던한 재료들로 과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붕에 태양열 집열기와 지열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설치했다. 주택의 외관은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결합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베독 드 브라우어 아키텍츠(네덜란드 건축사사무소)1937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건축사사무소로, 유럽 내외의 많은 국가에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건축은 사람과 환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대를 초월한 모더니즘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툴이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재료의 특성과 디테일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세련되지만 겸손한 건축물을 탄생시킨다.+31(0)-13536-85-55 post@bedauxdebrouwer.nl www.bedauxdebrouwer.nl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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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의 경계를 허문 집 네덜란드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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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 집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사용자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집은 그 이야기를 지속하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완성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의 여지를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글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사진 박우진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48㎡(286.77평)건축면적 151.74㎡(45.90평)건폐율 16.00%연면적 283.61㎡(85.79평)지하 22.80㎡(6.90평)1층 149.93㎡(45.35평)2층 110.88㎡(33.54평)용적률 27.51%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7월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설계 스튜디오베이스 02-3444-5804 www.studiovase.com시공 오엔디엔씨 종합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도막 방수벽 - 고갱 그레이(우성벽돌)데크 - 고재(동신종합목재)내부마감 천장 - B1775(삼화도장)벽 - 마모 매트 600(페인트 하우스)바닥 - F.T. SAW MARK OAK BRUSH(지안마루)계단실 디딤판 - 사비석난간 - 평철 위 도장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220㎜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글라스울 24K창호 필로브현관 필로브조명 수입조명(뉴라이트)주방기구 KITCHEN ISLAND(아크리니아)위생기구 이케아바스난방기구 지열보일러(대성셀틱) 북한강 기슭에 남향으로 배치작은 침실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저녁노을 풍경을 생각했다. 집터는 아름답고 고요한 북한강을 적당한 거리와 높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서종면 문호리는 서울 도심에서의 진입성이 탁월해서 양평에서 외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대로와 강에서 적당하게 떨어진 거리는 이러한 간섭과 과도한 습도를 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땅은 뒤편에 연결돼있는 비탈로 인해 정오가 되어야 볕을 온전히 받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을 향해 열려있다. 의뢰인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원했다.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은 강을 향해 열려있지만 집의 정면은 강을 향하지 않고 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건물 외관에서 보여지는 꺾여있는 매스.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색과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곡선 코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색과 질감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그늘의 얼음이 웬만해서 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주변 어느 곳에서나 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를 사용하는 2층 작은 침실에서만 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외부는 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형태를 취하고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색과 질감으로 시간의 감수성과 겸손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갈대밭 뒤에 면한 주차 공간의 곡면 담장과 진입로 계단의 부드러운 선은 둥글게 성토된 잔디 마당과 이어지며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건축물의 곡선 관절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관절은 내부에서 위 아래층을 연결하는 코어다. 꺾여있는 두 개의 매스 내부에서 하나의 마당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거실의 중심을 잡고 있는 벽난로.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과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 현관과 주방을 바라본 모습. 복도에서 바라본 주방. 주방에서 바라본 현관과 마당. 마름모꼴의 창과 라운드 타일로 마감된 공간은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곡선의 벽. 1층 복도에서 화장실 바라본 모습 1층은 거실과 주방 기능거실과 주방 기능을 하는 1층은 크고 단순하다. 거실에는 벽난로가 중심을 잡고 있다.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은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오브제)와 조우한다. 벽면 전체는 천연 회벽으로 마감되어 습도에 반응한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곡선 벽은 오목한 외부 형태의 반전이다. 중앙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층은 의뢰인의 개인 공간과 손님 공간으로 나뉜다. 개인 공간은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과 요를 사용하는 최소 면적의 침실, 긴 복도형 드레스룸과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반대편은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과 욕실이 있다. 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비탈을 향해 열려 있다.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아주 작은 마당은 보라색 꽃이 피는 비탈과 연결된다. 중앙의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 길게 뻗어있는 통석. 중앙의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 거실의 낮은 천장고는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 2층 마스터룸. 드레스룸의 높은 아치 천장과 긴 터널 복도. 2층 드레스룸 세면대 원목 루버 사이로 떨어지는 빛은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2층은 개인 공간과 손님 공간2층 거실은 복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감을 형성하며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부가 개방된 창의 크기는 1층의 커다란 창들과 대비되어 극적 효과를 유도한다. 더불어 반복되는 공간이 갖고 있는 밀도 변화는 고유 리듬을 만들며 건축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감정의 축이 되도록 하였다. 그 변화는 외부 진입로 계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드레스룸의 긴 터널을 지나 욕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욕실 천장은 원목 루버 사이로 인공 빛이 떨어지며 높이를 과장한다. 비스듬히 동쪽으로 난 창은 아침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입부와 마당 한가운데에는 솔바람에 반응하는 로케트향나무가 ‘웰컴’한다. 은빛이 섞인 탁한 녹색 나무들은 조경의 주를 이루며 흙색의 벽돌집과 하나가 된다. 마당보다 내려앉은 주차 공간은 키 높은 갈대가 자동차를 숨기고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는 비탈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겨있는 비탈의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건축주는 주택이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건국대학교 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CATEC DESIGN과 ㈜NEED21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06년부터 스튜디오베이스를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 스튜디오베이스는 담백하고 솔직한 공간의 틀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겉보기 좋은 포장이 아닌 브랜드에 내재된 진솔한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구현으로 사용자들에게 유의미한 경험과 문맥적 가치가 전해지길 바란다. 또한, 단순한 물리적 공간 구축에만 한정하지 않고 통합적인 브랜딩과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롭고 균형 잡힌 감각의 경험을 구현하는 중이다. 02-3444-5804 www.studiovase.com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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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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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경지가 예 있소이다, 가평 아름다운 황토집
- 청평호 솔숲 사이 바람을 휘휘 감으며 도는 백로. 한 마리가 아니다. 해가 서쪽으로 더욱 기울 무렵이면 가족 무리가 구름을 휘젓고 다녀 동공이 활짝 뜨인다. 예스러운 기와를 인 정자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 청풍명월을 노래하다 보면 백로가 노니는 풍경에 그대로 도취돼 세상사를 잊는다. 집이 한옥이라 천만다행이고 마당에 정자를 만들어 또 다행이다. 필시 수묵화 같은 이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하기 위해 지어진 집이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집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경사지형을 살려 높은 부위에 집을 짓고 앞쪽 낮은 부위를 널찍한 앞마당으로 만들었다. 집에서 내려다보면 마당과 주변 자연이 일체가 되어 조망이 광활하고 청량감이 일품이다. 건축정보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부지면적 1419.0㎡(430.0평)건축면적 155.4㎡(47.1평)건축형태 단층 목구조 황토집외벽재 황토벽돌 줄눈 마감, 전돌(하부)지붕재 한식기와(팔작지붕, 겹처마)내벽재 한지, 황토 미장, 히노끼 루버, 시더 몰딩천장재 히노끼(편백) 루버, 노출 서까래(거실, 오량천장)바닥재 마루, 황토대리석(방)창호재 독일식 시스템창호난방형태 지열 열펌프 시스템(냉난방), 전통 구들(황토 찜질방), 벽난로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황토와 소나무 http://blog.naver.com/khstyle1020/220895857862 전망을 가리지 않기 위해 덱을 측면에 설치했다. 주택 우측 후면에서 본 모습으로 장독대와 장작더미가 광활한 전면과 대조적으로 살뜰하다. 우리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꼽히는 세종世宗(1397~1450)은 황토 효과를 민간에 알리게 해 황토 이용을 권장했으며 3평 정도의 황토 찜질방을 궁내에 만들어 왕과 왕자들의 피로회복실로 사용했다 한다. 예나 지금이나 황토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건축주 유 씨도 황토 효능을 톡톡히 보았다. 그는 전원주택을 지어 두 차례 실패를 본 후 세 번째 황토집을 짓고 나서야 마침내 만족스러워했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황토집만한 게 없다며 황토집 예찬론자가 다 됐다. 이전에 마련한 콘크리트집 두 채는 노후를 안락하게 지낼 곳으로는 부적당하게 여겨졌다.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 씨는 중국 출장 시 거주할 요량으로 6년 전 청도 해변가에 집을 지었다. 해변에서 불과 120m 거리로 수변 주택을 동경하는 이들에겐 실로 그림 같은 집이었다. 유 씨도 그런 환상을 갖고 집을 지었는데 실제 살아 보니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살기엔 불편이 따랐다. "늘 습기가 많았어요. 집 안이 눅눅하고 빨래를 널어둔 후 조금이라도 오후 늦게 걷으면 꿉꿉해지니, 빨래건조도 여의치 않았어요. 자고 나면 늘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고요." 그 후로 주택은 물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 됐다. 서울 아파트 거주하면서 주말주택용으로 사용하던 경기 하남 전원주택도 노후 건강을 도모하기엔 좀 부족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문을 꼭 닫아놓고 며칠 비운 뒤 들어가면 답답하고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마침 8년 전 구입해둔 가평 설악면 부지에 전원주택을 새로 지을 계획으로 지금까지 집과는 다른 대안 주택을 지어야겠다고 판단했다. 황토집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왔고 집 짓기 전 한번 체험해 보자는 생각으로 양평 명달리 25평 황토집을 임대해 6개월 사용했다. "듣던 대로 아주 좋았어요. 우선 자고 나면 전에 없이 개운해요. 또 콘크리트집과 달리 문을 여나 닫으나 한결같이 답답하지 않아요." 오량천장으로 된 거실. 우리 소나무와 아주 흡사하다는 호주산 소나무를 사용한 고건축 천장 가구와 현대식 고급 시스템창호가 매끄럽게 어우러진다. 현대건축에서 오량천장은 그 자체로 장식 기능이 있다. 거실에서 홀을 본 모습으로 황토방과 욕실, 주방/식당 순으로 보인다. 황토와 무절 히노끼(편백)루버로 깔끔하게 마감된 황토방으로 전통 구들을 설치했다. 주방과 식당. 천장 매립식 에어컨은 지열을 이용한다. 건강과 자연친화에 이만한 집 있나요재질이나 형태 등 모든 면에서 우리 소나무와 아주 흡사하다는 호주산 소나무(Corsican)를 각재로 가공해 기둥과 보를 짠 후 황토벽돌 이중 쌓기 방식으로 벽체를 올렸다. 벽돌 사이 40㎜ 공간 띄기를 하고 숯을 충전했다. 사이를 띄움으로 공기층 자체가 주는 단열이 더해지고 황토의 공기 정화와 조습 효과를 숯이 극대화한다. 지붕 속엔 황토를 올렸는데 300㎜ 두께로 두툼하다. 요즘 개량한옥은 공기 단축과 시공상 편의 등을 이유로 황토 대신 인슐레이션 등 현대 단열재를 쓰는 추세인데 이 주택은 전통 방식을 고집했다. 황토와 소나무 유재봉 사장은 "인공 단열재가 겨울 보온은 좋을지 몰라도 여름 시원한 맛은 황토를 못 따라가요"라며 "그 대신 단열을 높이도록 황토를 아주 두툼하게 올렸어요"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애초 건축주가 건강에 이로운 재료를 꼭 사용하자는 당부도 있어 속까지 최대한 자연 재료로 채웠다. 자연 재료는 몸엔 이로우나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한다는 단점이 있는 데 그 단적인 예가 나무 수축이다. 그래서 나무 기둥과 벽돌 사이 틈 발생이 최대 골칫거리인데 이 주택은 그 부분을 해결한 점도 돋보인다. 외부로 약간 돌출된 기둥 각재는 폭이 300㎜이나 벽돌과 만난 부위는 50㎜ 정도 홈이 파인 상태. 벽돌이 이 홈 속으로 들어가도록 조적해 나무 수축기에 기둥과 벽돌 사이 틈이 생겨도 외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한 것이다. 누구나 착안할 수 있지만 그만큼 공功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건축주가 건축비를 깎으려는 현장에선 결코 나올 수 없는 공정이다. "집 지으면서 유 사장과 하루도 빠짐없이 대화했어요. 전화로도 하고 현장에서도 하고.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일일이 설명하고 건축주 동의를 구해 진행하는 방식을 보고 정성스럽게 집을 짓는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유 사장이 그간 황토집 지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소재에 대해 아주 상세히 설명해 줘 황토집 지식을 많이 얻었어요." 건축주는 임대 사용한 명달리 집 포함 7개월 정도 황토집 맛을 봤는데 그새 앓고 있던 기관지 알레르기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위약효과(Placebo Effect)가 아닌 진짜란다. 마당 앞 끄트머리 널찍한 정자를 놓았다. 건축주는 청평호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좋은 좌측 부지를 두고 나무에 가려 호수가 보이지 않는 구석을 택했냐고 물었더니 해변 주택에 호되게 당한 후유증이라 했다. 대문과 진입로. 경사지형을 활용해 마당 아래 주차장을 설치했다. 집 후면으로 아궁이실과 보일러실이 있다. 냉난방 에너지는 지열을 이용한다. 부연을 덧대 처마를 길게 뺀 개량 한옥 정면. 조선조 왕실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건강비법인 <왕실양명술王室養命術>에는 뒷날 사람들을 구하는 데 황토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예언했다는데 그 말이 허투루 나온 말이 아닌 듯싶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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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경지가 예 있소이다, 가평 아름다운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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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 a Sitting House
- 집은 건축주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이루어 내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는 것이 건축가의 몫이다. 건축가에게 맡겨진 부분은 전적으로 믿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용인 주택 건축주 부부와 만남부터 완공까지 2년은 매우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글 문홍규(㈜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 사진 황성재(수원과학대학 교수)※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허가면적 661.00㎡(199.95평), 총 조성면적 1255.00㎡(379.64평)건축면적 126.96㎡(38.40평)건폐율 19.21%연면적 312.76㎡(94.60평) 1층 92.93㎡(28.11평) 2층 123.36㎡(37.32평) 3층 96.47㎡(29.18평)용적률 41.71%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토목공사 유형 오픈컷건축비용 6억 원 대설계 ㈜에스엠케이파트너즈 031-701-9208 www.smkptrs.com시공 건아토건㈜ 010-8254-1452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마그네슘 징크 고내식 강판(포스라인) 벽 - 청고벽돌 컷팅, 스텐인리스 시트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벽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바닥 - 수입원목마루(지복득마루)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계단재 난간 - 유리, 평철단열재 지붕 - T210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110 압출법 보온판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T43㎜(유로창호)현관 일진게이트조명 LED, 조명제어시스템(르그랑Legrand)주방가구 Frosty Carrina(시저스톤 Caesarston), 루베 LUBHE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지열 냉난방시스템신재생에너지 지열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흔히 ‘전원주택=은퇴 후의 삶’으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달랐다. 집에서 처음 마주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대감으로 흥분되었다. 이들에게 전원주택의 삶은 은퇴, 즉 숨거나 물러나거나 한가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취향을 드러내고 분주하게 시작하는 제2의 삶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건축주는 태블릿 PC 기기를 활용하여 직접 평면 구성 스케치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건축박람회를 둘러보며 각종 건축자재 정보를 얻는 경험도 쌓아갔다. 그 덕에 계획 대안의 질과 양은 풍부해졌고, 바람직한 계획 프로세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과 공통된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부부 공간, 딸과 할머니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여유로운 주방과 식당, 우천 시를 감안한 필로티 주차, 반려견 공간, 외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욕조 등으로 요약되었다. 그리고 기존 주택에서 난방 비용으로 지출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방안을 추가했다. 2개의 현관을 이어주는 1층 계단 디자인. 노출콘크리트 벽면에 매립한 손스침은 법적 제약사항을 오히려 디자인으로 해결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부부와 함께 성장해온 땅집터는 기존에 조성되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마을 가장 끝단에 있다. 오래전 부부는 바로 옆 대지에 집을 구매해서 살아왔다. 지금의 집터는 부부에게 텃밭 용도로 함께 관계를 맺었는데, 이때부터 전원생활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손질하는 일은 삶에 큰 즐거움이었기에 지금의 땅은 오랜 시간 부부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땅은 3개의 레벨 극복 과정으로 정리된다. 진입도로에서 진입 마당, 잔디마당,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다시 진입 마당으로 회귀하며 순환한다. 진입로와 산책로는 끊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진입 마당은 건물과 식재 조경으로 위요감을 형성하여 선큰과 같은 공간을 의도했다. 무성無性의 공간이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배드민턴장으로, 마을 김장터로, 텃밭 수확물을 손질하는 공간으로, 쓰임새가 변화무쌍하다. 진입 마당에서 필로티 하부로 얼핏 보이는 메인 잔디 마당과 텃밭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필로티는 우리 전통 건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누하진입 개념을 차용했다. 순환하는 외부공간의 중간 고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매개공간이다. 건물을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두 부분의 외부공간을 나누는 필터 역할이다. 잔디마당과 텃밭은 이웃 마당과 동네와 소통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폐시설을 두르지 않았다. 마당의 기능을 동네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필로티를 거쳐 가는 마당 끝에는 연못이 숨어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 반, 물 반이다. 바윗돌을 치며 흘러내리는 개울소리가 시원하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하는 공간이기에 방문객에게 한 번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예기치 않은 놀라움이 배가될 수 있다. 풍부한 채광을 고려한 현관. 화강석 통석으로 받침을 놓고, 신발장 하부를 비워 심리적인 여유를 주었다. 2면이 연속적으로 오픈된 창을 가진 거실. 약 6m의 층고를 가진 수직적 복층 공간으로서 마당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지우면서 공간의 여유와 휴식을 외부로 확장한다. 질감과 물성을 노출한 기둥이 오브제로 자리 잡은 거실에는 TV 대신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스크린을 내리면 작은 영화관으로 바뀐다. 캐주얼한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 주방. 높은 완성도와 만족도를 위해 대리석 대신에 엔지니어드 스톤 Engineered Stone 상판을 적용하였다. 엔지니어드 스톤을 설치한 주방가구. 자연석보다 월등한 강도를 갖고 있어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고, 오염으로부터 자유롭기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이라 위생적인 면에서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재료이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주방-식당-거실-외부로까지 이어져서 가 닿는 시선이 시각적으로 분리되는 것 없이 연속되게끔 삶의 여유를 공간으로 형상화하였다. 할머님방에서 복도를 바라봄.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된 할머니 방. 평소 외부인의 움직임에 민감해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높이가 낮은 모서리 창을 대문 방향으로 내어드렸다. 건축주 삶을 닮은 집집은 나지막한 산자락에 걸터앉아 있는 모양이다. 건축주 부부가 오랫동안 치열했던 삶을 가볍게 내려놓고 숨을 고르고 있는 느낌이랄까. 뒷집의 조망을 방해하지 않게 비켜 앉혀 이웃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입면은 낮은 주변의 산세를 닮은 듯 경사지붕을 적용해 집의 원형原形을 추구했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최소한의 매스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거실의 경우 마당과 마을의 경관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정면성을 부여하고, 후면은 이웃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개구부를 최소화했다. 2개의 매스가 위계를 형성하면서 교차한다. 채광 및 조망축을 고려해 교차 각도를 조정하니, 가장 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고 가장 멋진 경관을 끌어들인다. 청고벽돌을 컷팅하여 면을 다듬어 사용함으로써 부부가 바라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야간에는 벽부 조명을 활용하니 질감이 더욱 부각되어 색다른 느낌이 표현됐다. 필로티를 경계로 수직적으로 질감 대비와 컬러 배색의 변화를 도모했다. 벽돌의 거친 느낌과 금속의 매끄러운 면을 대비시킴으로 벽돌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무채색 계열의 톤 앤드 톤 tone and tone을 연출해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노출콘크리트 기둥은 내외부를 동시에 관입한다. 외부의 질감과 물성을 내부로 연장하고 끌어들임으로써, 그 경계를 지우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집의 중심축이자 척추와 같은 계단. 총 6개의 레벨과 공간의 경계이며 매개체가 되는 오브제로 기능함으로써, 일반적인 계단의 역할을 확장한다. 스킵플로어 방식의 계단. 입체적 움직임과 공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에 시선이 소통하고, 말을 건네주고,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동선과 시선의 마지막 지점인 3층 서재. 미리 예측하지 못한 파노라마 뷰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입체적으로 흘러서 들어온다. 서재 파노라마 창. 멈춘 듯 서서히 변화하는 마을과 산자락 등 자연의 모습이 액자 높이를 달리하며 에둘러 담겨진다. 서재에서 내려다본 거실. 독립적 공간이지만 거실로의 활발한 시각적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침대 높이의 시선에 창을 낸 부부 침실.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이 가로로 긴 액자 프레임에 담길 것이며, 부부의 아침은 항상 이렇게 시작된다. 부부 침실 복도에서 바라본 욕실. 침실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폴딩도어가 설치된 욕실 너머 푸르른 자연이 복도까지 흘러 들어온다. 스튜디오 분위기로 조성된 자녀 침실. 바닥 레벨의 변화와 파티션을 활용하여 사적 영역을 감춰주고, 반면 외부로는 다양한 조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개방감을 적극적으로 부여했다. 기대감과 만족감준공 후 오랜만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시공팀, 설계팀, 주인 부부와 테라스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결과가 좋으니 다들 고마워하고 만족해한다. 특히 더운 여름날 고생하고 내 몸처럼 아끼고 보듬어주던 시공팀의 깔끔한 마무리가 없었다면 이런 자리도 마련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대감에 눈을 뜨고, 만족감에 잠이 들게.” 상량식 행사 때 적어놓은 문구처럼 부부의 삶이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진입 마당에서 바라본 전경. 위계를 형성하며 교차하는 2개의 매스는 필로티ㅁ를 경계로 하여 수직적으로 질감의 대비와 칼라 배색의 변화를 도모하였다. 무성無性의 공간인 진입 마당. 다양한 쓰임새가 기대되는 이 가족만의 공간이자 이웃에게도 열린 친밀한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하는 연못. 마당의 끝에 숨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폼 낸다. 필로티에 설치된 현관. 우천시에도 여유롭게 손님맞이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진입 마당에서 잔디마당으로 흘러가는 매개공간이기도 하다. 필로티 상부 거실 부분은 지면보다 높은 곳에 걸터앉아 마치 자연의 움직임을 고개 들어 둘러보는 듯하다. 잔디마당에서 바라본 석경. 집이 가지는 질감이 보라색으로 물든 노을과 따뜻한 조명들로 인해 더욱 풍부해진다. 문홍규 (㈜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홍익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 기획, 설계, 현장 경험을 두루 쌓으며 활동하였다. 현재는 ㈜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로 건축 플래닝 및 컨설팅, 공간구상력 향상 업무를 담당한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관심을 두고, 주관성을 배제한 Context의 정직한 고민이 오롯이 표현되는 구상적 디자인을 추구한다. 010-9118-9207 www.smkptrs.com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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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 a Sitt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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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조화, 부부의 삶을 담은 청라 두 봉우리 집
- 인생에서 동행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인 부부.두 봉우리 집은 둘이 나란히, 때론 서로에게기대어 동행하는 부부의 모습을 닮았다. 부모님의 ‘부부의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 일구는 것’ 이라는 조언을 담아 지은 집으로 각각 진회색의 알루미늄 징크와 라임스톤을 두른 두 축은 서로 다르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 주택이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동로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규모 지상 2층, 지하 1층대지면적 414.30㎡(125.32평)건축면적 124.08㎡(37.53평)건폐율 29.95%연면적278.76㎡(84.32평)지하 57.03㎡(13.84평)1층 118.32㎡(35.79평)2층 92.57㎡(28.00평)옥탑 10.84㎡(3.27평)용적률 53.52%설계기간 2018년 4월 13일~2019년 4월 8일공사기간 2019년 6월 7일~2020년 2월 25일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02-581-3956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 징크(진회색)벽 - 알루미늄 징크(진회색), T30 라임스톤 (베이지)데크 - 1층 하드우드, 2층 삼나무내부마감천장 - 석고보드, 친환경 수성페인트(수입), 편백루버(우딘)내벽 - 석고보드, 친환경 수성페인트(수입), 편백루버(우딘)바닥 - 웨이브 마루(우딘)단열재지붕 - T120 경질 우레탄폼 2종 2호, 2 0 0T 압출법 보온판1호내단열 - T70 경질 우레탄폼 2종 2호, T1 2 5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계단실디딤판 - T30 오크(우딘)난간 - 철재손스침 - 오크창호 시스템창호(㈜우딘)현관 목재 단열현관문(다드미 튜립A(우드플러스))주방가구 영림키친위생기구 영림바스난방기구 지열냉난방(귀뚜라미, LG) 오른쪽에서 바라본 두 봉우리 집 모습. 쾌적한 단지에 인프라까지 대만족두 봉우리 집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신도시 내에 조성된 주거 단지 더카운티 1차 단독주택 필지에 위치한다. 동서로 뻗은 단지 도로를 축으로, 남북으로 긴 주택 필지가 분할돼 전면에 골프장 전망을 가진다. 타운하우스로 조성된 계획 지역이기에 전체 단지의 통일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존재하고, 단지 내 도로와 마당 공간, 주택의 건축 범위 그리고 골프장 측 마당의 범위도 지정돼 있다. 이곳은 골프 마니아인 친정아버지의 권유로 알게 됐다. 보통 시골 전원주택에서도 누리기 힘든 드넓은 잔디가 막힘없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고,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베스트 홀만 모아 만든 베어즈베스트 GC에서 입주민 우대 혜택까지 제공해 골퍼들 사이에 이목을 끌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교통, 편의 시설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주택 인근 북청라 IC, 북인천 IC 등을 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쉬워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을 차량으로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간선급행버스 BRT, 유도고속차량 GRT가 생기고, 인천 서구 석남동 구도심과 루원시티, 가정지구, 청라지구의 신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사업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이 2027년 조기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가 2024년 준공 계획으로 몰세권 여건에, 롯데타워와 맞먹는 높이의 시티타워가 중심에 들어설 예정으로 완벽한 인프라까지 형성되고 있다. 두 개의 축이 얽혀있는 주택 콘셉트에, 현관은 그 가운데에 배치했다. 서로의 삶에 반려자 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건축주 부부의 인생을 정면으로 대하고 받아들이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담아 표현했다. 지하 방 옆 선큰. 지하에서 1층으로 통하는 계단. 거실과 외부의 데크 공간에 높이를 맞춘 덕에 거실에 앉아있으면, 초록 잔디와 공존하는 싱그러운 기분까지 든다. 스킵 플로어로 단차를 두어 거실과 주방 영역을 나눈다. 주방은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ㄷ’자형으로 구성하고, 수납력을 높이기 위해 2단 상부장을 설치했다. 식당과 거실은 단차로 공간을 나누지만, 작은 수납장으로도 그 영역을 구획한다. 시선이 답답하지 않도록 상단이 개방형인 수납장을 놓았다. 1층의 아이 방. 문 건너로 부부의 침실이 보인다. 1층 부부 침실과 2층 부모님 침실은 모두 남쪽의 골프장과 면한다. 붙박이장이 있는 드레스룸. 드레스룸을 지나면 욕실이 보인다. 1층 공용 욕실. 채광·전망·개방감 모두 잡은 집주택은 단지 출입구의 커뮤니티 센터를 지나자마자 우측에 위치한다. 남쪽 골프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골프장보다 지대가 높아 뛰어난 전망을 가진다. 특히 거실은 남쪽 채광과 골프장 전망을 전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고, 층고를 4.15m로 높게 계획해 탁 트인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거실 바닥을 35㎝ 정도 낮춰, 골프장에 면한 앞마당과 시선이 이어지고, 자연스레 마당의 활용도까지 높아졌다. 이렇게 거실과 외부 데크 공간의 레벨을 맞춘 덕에 거실에 앉아있으면, 초록 잔디와 공존하는 싱그러운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침실의 층고도 높게 계획했다. 1층 침실 층고는 3.9m, 2층 침실 층고는 3.61m다. 드넓은 골프장 전망과 남쪽 채광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침실은 남쪽으로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욕실은 북쪽으로 배치했다. 주방과 식당은 현관과 가까운 주택 가운데에 배치해 식당을 손님맞이 공간으로 활용하기 쉽게 했다. 주방 북쪽으로 보조주방과 세탁 공간을 배치했다. 딸 부부와 두 살배기 손주가 보고 싶어 자주 들르는 친정 부모님을 위해 2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침실과 파우더룸, 욕실의 배치는 1층과 동일하다. 작은 복도 끝에 위치한 방은 서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재 앞에 마당을 배치해, 서재에서도 마당을 넘어 초록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데크는 골프장과 면한 거실 앞, 2층의 서재 마당 그리고 옥상 전망 공간 3곳에 설치했다. 거실 앞 데크는 잔디를 마주하는 앞마당이라 그보다 높은 거실과의 사이에 위치시키고 상호 연결과 이용성을 높이도록 거실에 맞춰 레벨을 조정했다. 2층에 위치한 서재 마당은 2층의 침실과 서재 및 복도를 연결해 주는 복도 사이에 배치했다. 마당 일부는 맨발로 오갈 수 있도록 삼나무 데크를 놓았다. 옥상 데크는 골프장 전체를 탁 트인 전망으로 가진다. 건축주 가족에 양가 부모님 또는 손님까지 가세해 이용 공간이 확대될 때를 위해, 옥상에 전망 공간 및 파티장을 만들었다. 2층 마당과 옥상 데크 사이에는 두 곳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원형 계단을 놓았다. 1층에서 바라본 계단실. 2층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계단실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맞은편엔 욕실, 오른쪽으로는 작은 복도와 테라스, 왼쪽으로는 문 하나가 보인다. 이 문을 열면 파우더룸을 마주하고 왼쪽에는 침실, 오른쪽에는 드레 스룸과 욕실이 자리한다. 2층 오른쪽 복도 끝에 서재가 위치한다. 2층 서재. 친정어머니는 이 방에 특별한 역할을 부여하지 말고‘ 한실’로 꾸며, 조용하고 한 적한 공간으로 사용할 것을 권했다. 2층 마당에 있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전망 좋은 옥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방도 있다. 2층 마당에 위치한 데크는 2층의 방과 서재 및 복도를 외부 이어주는 통로 역할도 한다. 마당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삼나무 데크를 놓았다. 환경 오염 없는 지열 냉·난방친정 부모님은 ‘친환경 주택’으로 짓길 권했다. “초기 건축비는 많이 들더라도 유지관리가 편하고 생활환경이 쾌적하다고 조언하셨어요. 이 부분을 반영해 패시브적 전면 외단열, 열 회수 환기 장치, 밀폐 및 열에너지 보존, 3중 유리 독일시스템창호, 이중방수,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를 주택에 적용했죠.” 친정어머니는 이 중 ‘지열보일러’를 적극 추천했다. “집은 자고로 아늑해야 해요.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가족들이 ‘편안하고 쾌적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해요. 그러려면 실내 온도가 적정하게 잘 유지되어야 하는데, 지열 냉·난방을 직접 사용해보니 실내 온도며, 쾌적성 모두 만족스러워 딸아이에게 권했어요. 지열 난방이 아닌 ‘냉·난방’이라고 하는 이유는 지열보일러를 설치해서 냉방과 난방을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해 주거든요. 오랫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도 계절에 관계없이 알맞은 온도로 맞이해주니 집이 더없이 아늑하게 느껴지게 되죠.” 골프장과 면한 주택 배면. 1층 거실과 면한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 한눈에 초록이 가득한 골프장을 담을 수 있다. 친정어머니가 추천한 지열보일러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땅에 150m 깊이로 천공을 한 뒤 관을 삽입 물을 순환시키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히트 펌프가 물을 차갑게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뿜고, 겨울철에는 물을 뜨겁게 만들어 따뜻한 바람을 만든다. 하지만 이런 지열보일러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 먼저, 일반 보일러는 집 공사가 종료된 뒤 설치하지만, 지열보일러는 천공 작업 때문에 때에 따라서 기초를 하기 전에 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또한 설치비가 비싼 편이고, 보일러실의 공간이 많이 필요하며, 소음과 진동 발생이 타 보일러보다 많다. 그래도 지열보일러가 점점 인기를 끄는 이유는 냉난방비 걱정이 없고, 가스나 기름처럼 주기적으로 잔량을 확인하고 보충해야 하는 일이 없으며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이 없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부모님의 조언 덕에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집으로 완공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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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조화, 부부의 삶을 담은 청라 두 봉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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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들판을 품은 그림 같은 풍광 고성 강안당
- 건축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기며 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다. 고성 해품채 전원마을에 자리한 강안당은 자연에 순응하도록 집을 앉히고 수평적 안정감과 함께 심플하고 모던하게 외관을 디자인했다. 마당에 서면 바다와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 전원의 여유를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글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박창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대지면적 1,746.00㎡(527.17평)건축면적 225.09㎡(68.09평)건폐율 12.89%연면적 191.81㎡(58.02평) 1층 133.75㎡(40.46평) 2층 58.06㎡(17.56평)용적률 10.99%설계기간 2018년 3월~5월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10월설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sung8883@hanmail.net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지붕(콩자갈 마감)벽 - 씨블랙 버너구이, 스타코데크 - 아비동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 대리석바닥 - 원목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목재 손잡이단열재 지붕 - 180㎜ 스티로폼외단열 - 100㎜ 스티로폼 40㎜ 열 반사 단열재내단열 - 4㎜ 열 반사 단열재창호 3중 유리 시스템창호(PNS)현관 단열패션도어주요조명 LED 조명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주택 진입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적삼목으로 마감한 주출입구. 주택의 부지는 산 중턱에 위치하며 전면으로는 푸른 바다가, 우측으로는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다. 확 트인 바다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들판을 품고 있어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 배치는, 부지 폭이 좁은 계단식으로 개발된 택지에 순응하도록 1층은 하단부에 2층은 상단부에 계단식으로 걸쳐 집을 앉혔다. 1층 거실 앞의 다소 부족한 마당은, 1층 옥상을 이용한 데크 마당으로 보완했다. 마당에 서면 그림 같은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 열린 바다와 넓은 들판이 앞마당처럼 느껴진다. 1층 옥상 마당엔 잔디를 식재하고 목재 데크를 설치해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했다. 거실과 다이닝룸이 있는 공간은 전망 좋은 동쪽 바다와 들판을 향해 앉으면 바다와 들판이 앞마당이 된다. 실내 중정과 계단실이 보이는 거실. 바닥은 원목마루, 벽과 천장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거실과 주방이 일체형이라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하다. 다이닝룸은 가벽을 설치해 거실과 공간을 분리했다. 가족 공간과 간접적으로 분리한 자녀 공간. 1층 자녀가 사용하는 욕실. 하늘로 열린 실내 중정과 계단실.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평면 배치 평면은, 부지의 형상과 주변 환경 그리고 전망을 고려해 외부 지향형으로 계획하고 실내 중정으로 빛과 홍단풍의 자연을 들였다. 거실과 다이닝룸의 공용 공간은 전망 좋은 동쪽의 바다와 들판으로 향하고, 1층과 2층의 방들은 남향이다. 서쪽으론 개구부가 없고, 북쪽으론 계단과 다용도실 등의 공용 공간을 배치해 에너지 절감을 고려했다. 2층으로 오르는 직통 계단 천장엔 원형 천창을 설치해 밤으론 별빛을 낮으론 자연 채광을 선물한다. 거실 앞 연못의 친수 공간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여름철 지열을 식혀줄 장치다. 잔잔하던 물 위로 바람이 찾아드니 작은 물결이 인다. 마치 평온하던 마음에 걱정거리가 생기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과 같이 자연에서 지혜를 배운다. 1층에서 본 계단과 2층에서 내려다 본 계단. 원형 천창이 있어 항상 밝고 쾌적한 계단실. 실내 중정의 단풍나무. 2층 다실 앞 풍경. 2층 안방 모서리 창호에 담긴 풍경. 1층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공용 욕실. 수평적 안정감에 모던한 디자인 외관과 색상은 계단식 입지임을 고려해 수평적 안정감과 함께 심플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색상은 백색과 회색의 단순 대비다. 건축은, 무채색으로 색을 줄이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실내의 소품들이 공간과 건축에 색을 더한다. 인테리어 역시 자연을 관조하는데 시각을 어지럽히는 색상과 장식은 배제하고 화이트로 통일했다. 바닥의 걸레받이는 벽면과 일치시켜 턱을 없애고 천장의 몰딩 역시 없어 심플하다. 조명의 불빛도 간접조명은 자연광 색상으로, 직부등은 백색과 자연광 색으로 적절하게 배치해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이는 건축주의 안목이었다. 조경 역시 건축주가 수종을 사전에 봐 뒀다가 최종적으론 건축가와 함께 결정한 소통의 결과다. 거실 앞 수공간과 데크. 바다 방향으로 물이 흐르는 수공간. 백색과 회색이 대비된 전경. 에너지 절감도 고려된 2층 잔디와 목재 데크 마당. / 2층 지붕의 뚫린 원형으로 비가 1층 실내 중정으로 떨어진다. 바다와 들판에 치우침이 없는 전망. 해품채 전원마을 전경.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행복한 삶을 위한 건축’을 화두로, 자연과 건축의 관계 맺기 그리고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건축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도원겸’, 2017년 ‘미연재’, 2018년 ‘인애당’, 2019년 ‘강안당’, ‘화백당’, ‘다옴재’를 설계해 4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주택’에 선정됐으며, 창원시 건축상, 동래건축상 우수상, 사하건축상 금상, 부산건축대전 완공 건축부문 동상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기술자문위원과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에서 건축 강의를 하고 있다.051-506-0572 sung8883@hanmail.net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성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종합건축사사무소 성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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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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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들판을 품은 그림 같은 풍광 고성 강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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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편안한 일상을 담은 충주 동화 같은 집
- 충북 충주의 한 전원마을, 오렌지색 점토기와를 얹은 아담한 집 한 채가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민병석, 노원주 부부가 10년 뒤를 상상하며 지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마련한 전원주택이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16.90㎡(35.42평)건축면적 82.39㎡(24.97평)연면적 135.63㎡(41.10평) 1층 79.87㎡(24.20평) 2층 54.02㎡(16.37평) 다락실 18.72㎡(5.67평)비용 약 450만 원 (3.3㎡당)설계 및 시공 (주)태성하우징 1577-9148 http://태성하우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황토 파벽내부마감 벽, 천장 - 게르마늄 아트월, 황토 게르마늄, 편백 루버 바닥 - 동화자연 마루 크로젠 창호 - 융기 드리움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에코베트 R30 벽 - 에코베트 R19, 난연 스티로폼 30T 난방 - 지열 시스템 현관 입구 부지를 구입하기까지10년 넘게 아파트에서 거주 중인 민병석, 노원주 부부는 도심에서 살면서 늘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시간만 나면 한적한 시골마을을 찾아 부지를 살폈다. 부부가 원하는 부지의 조건은 크게 두 가지였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 그러나 청정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만족할만한 곳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기 좋다는 강원도 산골도 가보고 지방 소도시도 둘러보았지만, 자연 속에 너무 고립돼 있거나 아니면 도심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러기를 수개월, 부부는 온천욕을 즐기러 충주에 갔다가 마음에 쏙 드는 부지를 만났다. 충북 충주의 달두루 전원마을. 마을은 마치 산속에 푹 파묻힌 듯 어머니 대지에 고요히 자리한 형국이었고 그래서 넓은 대지임에도 아늑함이 느껴졌다. “저희가 원하는 부지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어요. 공기도 좋고 도로가 잘 닦여 있어 교통도 편리했죠. 게다가 적당한 고도에 위치해 있어 전망도 뛰어났어요.” 오픈 천장으로 조성한 거실. 남동향에 자리한 거실은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햇살이 가득하다. 벽난로와 지열 난방 시스템 적용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덜었다. 시공사를 선정하기까지집은 10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태성하우징 홍석범 대표에게 맡겼다. 부부는 시공 계약을 하기 전에 태성하우징에서 이제 막 완공한 집을 찾아가 건축주를 만났다. 집은 일단 외관부터가 예뻤다. 마치 동화 속의 집처럼 단정하면서도 수려했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동선과 공간 배치가 편리하게 조성돼 있었고, 선과 선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이나 외부 마감 처리도깔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축주의 만족도가 높았다. 흔히 집 한 번 짓고 나면 원수가 된다고 하는데 태성하우징은 건축주와의 우애가 특히 좋았다. 목가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주방/식당. 거실과 다용도실을 통한 외부와의 연계로 사용에 편의를 더했다. 주방을 수납이 편리하게 선반 배치를 했다. 1층 부부 침실. 건강을 생각해서 벽면을 게르마늄 황토로 마감했다. 때마침, 이웃 주민이 먼저 태성하우징에 집을 맡겨 한창 시공 중인 현장도 방문했다. 시공팀이 마치 한 몸인 듯 움직이며 각 과정마다 꼼꼼하게 시공하는 모습에 부부는 더 볼 것 없이 그 길로 계약하고 모든 공정을 맡겼다. “직접 보고 듣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어요. 시공 과정을 살펴보고 건축주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따로 감리할 필요 없이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고요.” 목재와 철체 프레임으로 단정하게 디자인한 계단실. 2층 복도. 1층과 독립된 공간이지만 복도 중앙에 거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남겨두었다. 작은 테이블과 그 위에 미니멀한 오디오가 공간의 심플함을 더한다. 집을 완성하기까지약 2달간의 집 설계를 마치고 작년 8월, 터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무더운 날씨에도 공기의 늘어짐 없이 홍 대표의 지휘를 필두로 3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집은 4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매스가 서로 조화를 이뤄 균형 있고 안정된 모습이다. 또한, 아이보리색 벽을 중심으로 지붕은 오렌지빛 점토기와를, 아래는 황토파벽으로 마감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더한다. 내부 설계는 가족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하나로 연계하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과 개인 공간을 구성했다. 오픈 천장으로 조성된 거실은 개방된 2층 복도와 마주하고 있는데, 이는 거실을 중심으로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하기 위함이다. 벨룩스 천창과 예쁜 조명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다락. 한나절 내내 천창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기 때문에 거실 못지않고 밝고 화사하다. 다락실 창문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점토기와 숙면을 취하는 침실은 건강을 위해 모두 게르마늄 황토로 마감했다. 겨울철에 난방을 켜면 침실에는 황토구들방 못지않게 황토 냄새가 가득하다. 벨룩스 천창과 예쁜 조명이 어우러진 다락은 이 집의 가장 특별한 공간. 천창을 통해 햇살이 수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다락은 거실 못지않게 밝고 화사하며, 자그마한 창으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은 마음마저 환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건축주 부부는 자녀 교육상 아직 도심에서 생활 중이지만 일주일에 2~3일은 이곳 충주 주택에서 보내고 있다. 단 며칠이지만, 꿈에 그리던 전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다 보면 그동안 묵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란다. 다시 도심으로 떠날 때의 아쉬움도 10년 뒤를 생각하면 설렘으로 남게 된다고. 데크에서 바라본 전원마을 단지. 한창 공사 중인 곳이 많다. 4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매스가 서로 조화를 이뤄 안정된 모습이다. 지붕은 오렌지빛 점토기와를, 아래는 황토파벽으로 마감했다. 야트막한 산과 잘 어울리는 주택 “언제든지 편하게 온천욕 즐길 수 있고, 뒷산 산책하며 자연에서 난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 해먹고, 밤에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니 그야말로 진짜 힐링이지요.” 태성하우징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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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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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편안한 일상을 담은 충주 동화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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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
- 대학교수 김진혁(53)·연구원 송윤선(53) 부부의 보금자리 다온하우스, 택호는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다온하우스는 건축주가 미국의 단독주택에서, 또 3년간 국내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점만 취합해 계획한 주택이다. 건축주는 시공팀과 별도로 인테리어 코디팀을 두고 벽지, 타일, 조명, 가구 등 실내 분위기를 모던하고 깔끔하게 연출했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브랜드하우징(외부 사진) 취재협조 브랜드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대전 유성구 죽동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04.80㎡(92.20평)건축면적 121.77㎡(36.84평)건폐율 39.95%연면적 256.65㎡(77.64평) 지하 54.15㎡(16.38평) 1층 118.35㎡(35.80평) 2층 84.15㎡(25.46평)용적률 66.44%설계기간 6개월공사기간 2017년 4월~9월건축비용 4억 5천만 원설계 카이건축사사무소 031-712-2207 www.caiarch.com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https://cafe.naver.com/metalwood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사는 게 로망인 남편이 아내에게 ‘우리 단독주택에서 살아볼까’라며 설득에 나섰다. 아내는 아파트 생활이 편하고 익숙해 단독주택을 짓는 데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한 아내에게 남편은 ‘그럼 먼저 단독주택 생활을 경험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가족은 대전 죽동에 있는 목구조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에서 3년 가까이 전세로 살았다. 타운하우스는 일곱 세대를 수직 맞벽건축으로 구분하고, 세대별 공간을 스킵플로어 방식으로 계획한 3층 규모였다.“그전에 살던 아파트는 지은 지 오래된 데다 맨 끝에 위치해 난방비가 나갈 만큼 나가는데도 따듯하지 않았어요. 그에 비하면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는 지열로 냉·난방을 하고 전기를 태양광으로 충당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고, 무엇보다 값싼 비용으로 겨울을 따듯하게 여름을 시원하게 났을 뿐만 아니라 전기료도 상당히 저렴했어요.”아내는 타운하우스에서 살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자, 단독주택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남편과 집터를 찾아 나섰다. 현재 다온하우스가 자리 잡은 대지는 학교용지가 폐지되면서 민간기업이 단독주택지로 분양한 곳이다. 부부가 이곳에 집터를 마련한 이유는 도심형 단독주택지라 생활 편의시설과 사회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뒤에 산책로가 있는 산이 있고 앞에 저층 상가주택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타운하우스에서 가까운 낯설지 않은 동네였기 때문이다. 전면은 도로에 우측면은 보행자 전용 도로에 면한 경사지의 특성을 살려 전면도로보다 3m 정도 높게 옹벽을 쌓았다. 단독주택지는 완만한 경사면에 블록형으로 조성한 단지이며, 다온하우스의 대지는 네 필지가 ‘田’자 형태인 블록 중 우측 하단에 위치한다. 전면은 도로에 우측면은 보행자 전용 도로에 면한 경사지의 특성을 살려 전면 도로보다 3m 정도 높게 옹벽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전면 도로 쪽에 지하 주차장뿐만 아니라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깊이감이 드는 진입 동선, 지하 주차장에서 현관으로 통하는 문, 현관에서 중문을 거쳐 1층 공간으로 오르는 계단실을 확보했다. 또한, 레벨이 높아져 마당은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났고, 주택은 도로 맞은편 필지에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조망에 제약이 없어졌다. 일기 변화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지하 주차장과 현관의 연계는 건축주가 미국의 단독주택에서 지낼 때 맘에 들어 한 부분이다. 주 출입구인 현관을 주차장에 가까운 지하에 계획했다. 일기 변화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지하 주차장에서 주택 내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도 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 지붕재(KMEW)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데크 - 고흥석, 멀바우내부마감 천장 - 도장(벤자민무어) 벽 - 도장(벤자민무어) 바닥 - 수입 원목마루(파키)계단 디딤판 - 레드오크 솔리드 난간 - 평철, 애쉬 손스침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 외단열 - R21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 내단열 - R18 글라스울 가등급 (이소바에너지세이버)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알파칸)현관문 코렐주방가구 한샘난방기구 경동보일러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주택 들어가는 입구 현관에서 중문을 거쳐 1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씨실과 날실의 긴밀한 짜임 공간부부가 시공사인 브랜드하우징을 알게 된 것은 집터를 보러 다니다가 세종시의 한 주택에 붙어 있는 현판을 통해서다. 브랜드하우징 인터넷 카페에 회원 가입해 대전·세종에서 진행하는 단독주택 2채의 시공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고 자연스럽게 현장 소장과 대화하면서 단독주택 시공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를 계기로 부부는 브랜드하우징에 시공을 맡기고,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줄 카이건축사사무소를 소개받았다. 거실과 계단 사이의 벽을 오픈시켜 답답하지 않게 했다. 건축주가 펜던트 조명을 선호하지 않아 인테리어 코디가 거실 천장에 부분적으로 공간을 뚫어 거실 조명을 안쪽으로 넣었다. 부부는 설계 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단독주택과 국내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타운하우스에 거주할 때 기능별 공간을 층으로 구분해 오르내리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1층에 안방을 비롯해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등을 생활하기 편한 동선에 맞춰 모두 넣었어요. 특히, 서재와 작은 마당을 연계해 외부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색하고 여유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2층은 아이들의 공간인데,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을 땐 1층 계단실 전면에 낸 문을 닫아두기에 단열이나 관리 면에서 편해요.” 주방/식당을 주 생활공간으로 형성했다. 식당 앞에 데크와 테이블을 두고 창호를 통해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또 테이블에 앉았을 때 시선에 맞춰 작은 창을 냈다. 연구직인 부부를 고려해 서재와 안방을 가깝게 배치했다. 안방을 조용한 주택 후면에 배치해 안락함을 느끼게 했으며, 중정을 통해 통풍과 채광이 들게 했다. 계단실을 기준으로 1층 좌측에 중정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서재와 안방이 있다. 서재는 채광과 전망이 좋아 명징明澄하고, 안방은 아늑한데 중정을 통해 프라이버시뿐만 아니라 부족한 채광과 통풍을 해결했다. 서재는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고가 높고 경사진 천장에 변화를 주고 벽에 핸드메이드 책장과 가구, 조명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위생 공간은 건식 세면대와 욕실로 구분하고, 건식 세면대 공간은 안방과 복도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양쪽에 각각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우측 전면에 데크와 마당과 연계한 거실과 식당이 있고, 후면에 주방과 다용도실이 있다. 1층 위생 공간은 건식 세면대와 욕실로 구분하고, 건식 세면대 공간은 편리성을 고려해 안방과 복도 쪽에 각각 포켓도어를 설치했다.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중정 쪽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서재와 이어진다. 건축주는 서재를 포인트 공간으로 계획했다. 매스의 변화를 주기 위해 서재를 단층으로 설계하고 천장만 지붕 선에 맞췄다. 1층 계단실 전면에는 슬라이딩 중문을 설치했다. 자녀가 없을 땐 단열이나 관리라는 기능성을 고려해 문을 닫아놓을 수 있게 했다. 2층은 대학원과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의 공간으로 윈도우시트가 있는 가족실을 돌출시키고, 계단실과 욕실 좌우에 방을 배치했다. 2층은 계단 전면에 윈도우시트가 있는 가족실이 배치돼 있다. 작은딸의 방. 천창을 둬 채광이 들고, 밤하늘도 볼 수 있어 딸이 제일 마음에 들어 한다고 한다. 천창 밑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작은 딸 방 옆엔 게스트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작은딸 방 반대편 끝에 큰 딸 방을 배치했다. 다온하우스는 공간 구성 못지않게 단열을 강화한 주택이다. 시공사는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충진하는 내단열재는 경량 목구조에 주로 사용하는 글라스울 가등급 단열재를, 그리고 외단열재로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에 적합한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를 적용했다고 한다. 부부는 “1년 4개월 정도 살아 보니 냉·난방 성능이 좋아 집 안이 쾌적하고,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동선이 생활하기 편하고, 마당으로 접근하기 쉬워 좋다”면서, “설계와 시공사 간에 손발이 잘 맞아서인지 원하는 스타일의 살기 좋은 집이 지어졌다”고 한다.부부가 3년간 타운하우스에 살면서 단독주택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지은 다온하우스. 그래서인지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관계, 내부의 실과 실의 관계가 매우 긴밀해 보인다. 좋은 일이 모두 다 온다는 택호처럼, 건강하고 해맑은 기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다온하우스는 서재를 단층으로 계획하고, 1층 식당 앞 데크는 2층 높이로 지붕을 계획해 개방감이 느껴지고 외관도 단조롭지 않다. 브랜드하우징 시공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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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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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
- 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ZEB 인증제 공공서 민간으로 단계적 확대정부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의 건축과 공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ZEB 의무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으며, ‘ZEB 인증제’를 통해 ZEB 성능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전원주택라이프DB 인천 검단 신도시 제로에너지 주거 단지 조감도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ZEB란 단열·기밀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고효율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해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 관점에서 지어진 건축물을 의미한다.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2014년부터 ‘ZEB 의무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1월부터 ZEB 성능 수준을 규정하고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ZEB 인증제’도 그 일환이다. ZEB 인증제는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등급(최저)에서 1등급(최고)까지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 에너지 자립률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양 대비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가리킨다. 1등급은 100% 이상, 2등급 80% 이상 100% 미만, 3등급 60% 이상 80% 미만, 4등급 40% 이상 60% 미만, 5등급 20% 이상 40% 미만으로 구분된다.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국내 녹색건축 분야 인증 중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건축자재,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등으로 해당 건축물이 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건축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종합 평가한다. 이는 개별 건축물이 하나의 발전소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건물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다. ZEB 인증의 대표적 사례로는 아산 중앙도서관,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한국에너지공단 신사옥, 환경친화적 에코촌,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 능곡 어울림센터, 힘펠 제로에너지 팩토리 등이 있다. 특히, 아산 중앙도서관은 건립 당시 일반 건축물에 비해 공사비는 약 7% 증가했으나 연간 에너지 소비는 40% 이상 적게 쓴 것으로 나타나 ZEB 우수 사례로 꼽힌다.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출처: 제로에너지 건축 홍보책자 민간부문 ZEB 의무화 2025년최근 정부는 ZEB 로드맵을 한층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연면적 1,000㎡ 이상에 대해 시행되었던 ZEB 인증 의무화를 2023년 1월부터 연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공 분양·임대 공동주택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2021년 11월 발표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ZEB 의무화 일정을 기존 2025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 시행하고자 한다. 민간부문은 2025년에 의무화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시범 및 특화도시를 지정해 지구 평균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제로에너지 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선도 사업으로 고성능 ZEB 사례를 도출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자발적인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축기준 및 취득세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도 지속 발굴·운영하고 있다. 세종시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 ‘로렌하우스’ 지구·도시 단위로 확장하는 제로에너지 건축주택, 업무시설, 학교 등 개별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와 더불어 제로에너지 개념을 도시로 확대 적용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은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 구리시 갈매역세권, 성남시 복정 1 공공주택지구 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은 지구 평균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위해 공공주택지구의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일자리 창출,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경제적 사업모델을 마련해 주거·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통한 성과는 제로에너지 건축 적용 기술 향상, 경제성 확보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도 개별적으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 주택건설사업(AA1-1BL)을 제로에너지 주거 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에너지 절감 계획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해 ZEB 인증 5등급을 확보할 계획이고 올해 상반기 예비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끊김 없는 단열 설계 기술을 적용해 단열과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기술, LED 조명 100%, 세대별 열회수장치 설치, 단지 내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 지열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서울 노원구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내 목업 주택 제로에너지 하우스 핵심은 패시브·액티브·신재생에너지민간부문 주택에서도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주로 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등으로 불리며 여러 건축가와 시공업체들이 제로에너지 하우스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측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건축, 전기, 기계, 에너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비로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재실자가 체감 가능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핵심에는 패시브 기술, 액티브 기술, 신·재생에너지가 있다. 패시브 Passive 기술은 계절, 외기 온도 등의 변화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액티브 Active 기술은 다른 기자재보다 적게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높은 성능으로 운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신·재생에너지 New and Renewable Energy는 액티브 기술의 일종으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거나 수소, 산소 등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재생에너지다. 이중 민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패시브 기술이다.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 따르면 패시브하우스는 직접적 난방 설비의 도움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 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가리킨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준적 건물이며, 이 세 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진정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라고 정의 내리기도 한다. 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평가 기준)은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 15㎾ h/㎡· a 이하 △최대 난방 부하: 10W/㎡ 이하 △연간 냉방 에너지 요구량(필요시): 15㎾ h/㎡· a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전기 사용 포함): 120㎾ h/㎡· a 이하(냉방·난방·조명·급탕·환기·콘센트) △기밀성 테스트(n50): 0.6/h 이하 등이다. 다음은 패시브하우스의 특성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7가지 체크 요소다. 열회수환기장치와 내부 모습 CHECK 1 향을 고려한 배치 설계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일사 취득과 손실의 상관관계에 있어 향이 절대적인 요소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주택이라도 남향 배치와 북향 배치의 열손실과 취득의 차이는 상당하다. 이 때문에 평면 배치에서 남향 또는 동향의 배치를 원활하게 조정해야 한다. 또한 외기에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열손실을 막는 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단순한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CHECK 2 고단열건물의 외피는 단열을 잘해야 한다. 혹한에도 열관류율(U-value)이 최대한 0.15W/(㎡ K) 여야 한다. 단열은 외벽, 지붕, 바닥 등 건물 외피 전체를 끊김 없이 둘러싸야 한다. 열회수환기장치와 내부 모습 CHECK 3 열교 차단패시브하우스는 열교 없는 디테일로 시공해야 한다. 파라펫, 발코니, 창호 주변 등의 선형 열교와 단열 고정핀의 점형 열교를 차단할 수 있는 계획과 시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은 시공비 때문에 단열만 강화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 결과는 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열재만 두껍게 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CHECK 4 고기밀틈새로 제어할 수 없는 공기 누출이 50㎩의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50㎩은 기후 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압력차로 약 9m/s의 바람이 불어올 때 생기는 압력에 상응한다. 한국친환경건축설비학회에서 권장하는 기밀 성능 기준은 모든 건물은 5.0회 이하, 저에너지하우스는 3.0회 이하,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1.5회 이하다. 기밀 창호(위)의 기밀성 테스트 CHECK 5 패시브하우스 창호열관류율이 0.80W/(㎡· K)을 벗어나서는 안 되며, 빛투과율(g-values) 성능이 50% 여야 한다. 채광과 조망을 위한 창호는 단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 열관류율이 낮고 기밀성이 우수하며 빛투과율이 높은 삼중 로이 Low-E 유리 시스템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로이 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한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로 ‘저방사 유리’라고도 한다. 기밀 창호(위)의 기밀성 테스트 CHECK 6 외부 차양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모든 차양시설을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유리의 특성은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한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긴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하게 되고,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크다. 외부 차양 CHECK 7 열회수환기장치열회수환기장치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의 폐열을 적어도 75% 이상 신선한 공기로 전도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주택 전체가 풍선처럼 기밀하므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창을 열어 환기하면 겨울철엔 내부의 따듯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여름철엔 외부에서 더운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기에 열교환 소자와 팬으로 구성된 열회수환기장치는 필수다. 단독·전원주택 업계에서는 이 외에도 ‘수퍼E 하우스’, ‘5-Star 목조건축’ 인증 등을 통해서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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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위해 ZEB 로드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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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향한 각국 현황
-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향한 각국 현황2022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UN 글로벌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전체 배출량의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도시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에 참여해 그 현황 및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지난 12월 1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가 개최됐다.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및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와 ‘탄소중립 친환경 건물 사례’로 세션이 나뉘어 구성됐다. 이날 발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정책 담당자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으며, 각국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내용 및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외부 전문가 및 귀빈들과 10주년 특별 전시 투어를 갖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미래 친환경 건물에너지 기술 전시회 ‘Beyond ZEB 10’는 오는 2월 28일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 SEDC서울에너지드림센터(이하 SEDC)는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분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도시형 신재생 에너지원 보급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 알리고자 건립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계획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현재 서울시의 친환경 상징물이 됐다. 제로에너지 건축물(ZEB)답게 패시브 기술, 액티브 기술, 재생에너지가 접목됐으며, ZEB 본인 증도 2018년 당시 최고 등급인 3등급(자립률 60.37%)을 받았다. 지난 10년간 에너지 자립을 100% 이상 실현시키면서 건물 운영에 사용되고 남은 생산에너지는 한전에 수급하고 있다. 세션 1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 각국의 현황1 서울,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다첫 번째 발표는 이인근 국장(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이 진행했다. 이 국장은 서울의 평균 기온 상승과 폭염 및 열대야, 그리고 이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를 우려하며,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부분에서 그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음을 나타내는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청계천 복원, 난지도의 생태공원 복원, 서울숲 조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건립,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발표 등 서울시가 행한 노력과 나아가 국제 협의체와의 협력, 국제 콘퍼런스의 개최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서울시가 목표하고 있는 계획도 설명했다. 내용으로는 △친환경 차량(전기차) 확대 △공해 차량 운행제한 확대 △생활권 공원 조성 및 정비 △도심 녹지 공간 확충 △경부 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물이 순환하는 도시 환경 조성 △건물 100만 호 에너지 효율화 추진 △기후재해 대비 안전 도시 조성 등이 언급됐다. 출처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2 Climate mitigation in Umea두 번째 발표는 루카스 뢰힐링거 담당관(우메오 전략 개발부)이 발표를 진행했다.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지역인 우메오는 13만 명의 인구, 38세의 평균연령, 4만 명에 가까운 학생 수의 여건을 갖추고 있고, 각 연령층에 따른 다양한 문화 또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루카스 뢰힐링거 담당관은 현재 우메오는 2050년까지 인구수를 20만 명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언급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메오에서는 연간 4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그 원인을 크게 수송, 항공, 지역난방 세 가지로 꼽고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 △유치원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 높이기 △지속 가능 에너지 생산 △태양광 패널 임대 사업 △식물성 메뉴를 늘리기 위한 식당과의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 Climate Action in Cascais세 번째 발표는 조아오 디니스 국장(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 도시전환부)이 진행했다. 카스카이스시는 해변, 산악과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으로, 특히 전체 지역의 3분의 1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조아오 디니스 국장은 점점 바뀌어가는 기후변화에 대해 카스카이스시의 자연환경을 적응시키고자 도시 구성에 좀 더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하려 한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통한 인식 변화 △지자체 협력과 함께 교육을 이루기 위한 모금활동 △기존 생태 인프라의 보완 및 조성과 이를 위한 교육 △기타 폐기물 절감이나 재활용 사용 장려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4 Co-crea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MIYAKO”네 번째 발표는 미기와 타카하시 담당자(교토 환경 활동 협회, KEAA)가 진행했다. *교토의정서의 탄생지인 교토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생활과 공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주제에 대해 미기와 타카하시 담당자는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한 교토시의 프로그램 개요 <2021-2030>로 발표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장기 목표인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10년’의 시행계획으로 수립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와 함께 문화의 질 향상과 경제 발전을 이루는 교토시의 이미지를 그리며, 교토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최소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를 위한 노력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에너지, 이동 수단으로 항목을 나누어 적용하고 있는데,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사용 권장 △여러 업체에 재생에너지 공급 장려 △전기로 운영되는 친환경 이동 수단 증진 △인도 확장 사업을 통한 도보 장려 등이 설명됐다. 교토의정서 1997년 12월, 교토에서 개최된 제3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의정서로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기후 변화 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써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했다. 세션 2 탄소중립 친환경 건물 사례, SEDC 10년 운영사례세션 2 발표는 신동철 국장(서울에너지드림센터 시설 운영)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년 운영사례’로 진행했다. 내용은 SEDC 운영성과, ZEB 건축 모델 제시, SEDC 건물 운영 사례,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과제로 구성됐다. 1 SEDC 운영현황 및 성과SEDC는 현재 에너지 자립 100% 실현, 2020년부터 피크 전력 100KW 이하, 전력 판매금 198백만 원을 달성했다. 최초의 ZEB 공공건축물이자 ZEB 본인증 최초 3등급을 부여받아 ZEB 건축 모델 제시, 1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에너지 자립 100% 실현을 통해 건축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 증명,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ZEB 전문교육과 컨설팅과 같이 ZEB 건축물 확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2 ZEB 건축 모델 제시SEDC는 ‘자연에 순응하는 디자인’이 콘셉트다. 자연의 대표적인 요소인 태양, 땅, 바람은 각각 에너지의 적극 활용, 생명의 역동성, 바람길의 마련 등으로 해석되어 입면에 표현되었다. 적용 기술은 패시브 기술(경사진 외벽, 고성능 외피/고기밀 시공, 자연채광 활용, 외부 전동 블라인드), 액티브 기술(쿨링, 바닥층 복사열 난방, 환기 시스템, 계절/모드별 운행 제어, 단열 냉각, 자동조명, 제어 시스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 시스템)로 각 기술이 조합을 이뤄 SEDC의 친환경적인 운영을 돕는다. 3 SEDC 건물 운영SEDC는 표면적인 단순 수치로 운영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토하며 제로에너지를 위한 실질적 과정들을 거쳐 왔다. 나아가 앞으로도 유지 기간 경과 후엔 성능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및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분석과 연구 등 운영을 위한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또한 예정되어 있다. 4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과제‘2022 Beyond ZEB’, 제로에너지 빌딩의 대표 상징인 SEDC는 SEDC의 운영 모범 확대, ZEB 전문교육 확대, 탄소중립을 위한 ZEB 운영방안 연구, 정책/제도적 과제로 항목을 나눠 노력하고 이뤄가고자 한다. 각 항목에서는 대표적으로 ZEB 운영기술의 체계화, ZEB 공공시설물 운영 실무자 교육, ZEB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의 다양한 방안 연구,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급 인징 및 ZEB 인증 갱신 기준 마련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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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향한 각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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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1
- 중요한 것은 단열과 통풍, 두 가지를 기본으로 부수적인 사항을 검토하자 PART 01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여름을 잘 나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가전제품을 통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아예 처음부터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집으로 짓는 것도 한 방법이다.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패시브하우스, 최첨단 기술로 시원한 여름 확보습하지 않고,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집 짓기를 꿈꾼다면 패시브하우스를 권할만하다. 보통 이런 형태의 주택은 단열 효과만 생각한다. 하지만 단열이 좋다는 것은 여름철에도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보온병에 차가운 물을 넣어도 오랫동안 그 온도가 유지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단열에 있어 특히, 창호는 열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부위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집 온도는 좌우된다. 1 시원한 집의 출발은 창호부터패시브하우스에서 온도 유지를 위한 창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건축사사무소 이레 EL 윤석필 소장은 “창호는 개방감을 연출하는 요소지만 벽체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므로 시스템 창호와 같은 고효율 창호를 반드시 써야 한다. 또, 방위별 태양 각도를 고려해 차양 폭을 결정해야 하며 외부 블라인드와 창호 내장형 블라인드 등은 동쪽이나 남쪽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창호는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데, 패시브하우스는 유리, 프레임 모두 0.8W/㎡K 이하의 열 관류율을 요구한다. 이 기준에 미달하면 실내와 창호 표면 온도 차가 3℃ 이상 커지면서 냉복사가 발생한다. 유리는 3중 유리로 하되 적외선 차단이 높은 로이 코팅 처리된 것으로 선택하자. 외부에서 들어오는 열을 로이 코팅 유리는 1차로 방어한다. 또한, 유리면에 필름을 부착해 일사 에너지를 차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냉방용 창유리 필름이다 보니 겨울철 일사 에너지를 얻기 어려워 단열에는 불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로이 코팅된 유리에 부착했다가 오히려 열파 현상으로 유리가 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유리 사이에 아르곤가스가 주입된 제품으로 한다면 열전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다. 프레임의 단열성능은 유리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단열성능이 좋은 간봉을 유리 가장자리에 끼워 이를 커버할 수도 있다. ▲ 창호에 전동 블라인드가 설치된 모습 2 외부 블라인드로 태양열을 원천 차단블라인드 형태의 외부 차양은 햇빛의 양을 통제할 수 있어 패시브하우스의 냉방부하를 최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외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창호 온도는 그렇지 않은 온 창호에 비해 5℃가량 낮았다. 특히, 전동으로 작동하는 외부 블라인드는 조작이 편리하고 슬릿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으로 별도 유지비 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설치를 고려해 볼 만하다. 요즘은 아예 블라인드에 단열 기능을 추가한 셔터 형태의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이 경우 방범기능까지 확보할 수 있다. ▲ 내장형 블라인드 시스템 창호 3 여름철 동굴 효과는 복사 냉방으로여름철 뜨거운 태양은 주택 외벽 온도를 상승시키는 주요인이다. 이에 패시브하우스의 고단열 외벽은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온수 배관으로 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보내는 복사 냉방은 냉기를 콘크리트에 좀 더 오랫동안 담아낸다. 복사 냉방은 근본적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지열과 히트펌프를 이용해 별도 냉난방기 없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150m 지중 온도 기준 연중 15℃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지열 설비는 정부 보조 혜택이 있고 히트펌프 전기료도 산업용 전기로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도 적게 든다. 이 때문에 경량 목구조보다는 축열이 가능한 콘크리트 구조에 외단열을 적용하는 편이 낫다. 물론 경랑 목구조가 콘크리트 구조보다 열교가 거의 없지만, 냉난방을 위한 기기 의존이 콘크리트보다 높기 때문이다. 바람 없이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콘크리트 구조의 복사 냉방 방식도 고려해 보자.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법푹푹 찌는 여름철, 선풍기나 에어컨 없는 생활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특히, 몇 년 전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늘면서 이에 대비한 가전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 관리한 가전제품은 세균이 서식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 되기 쉽다. 이런 세균은 공기 중으로 전파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 차양을 설치해 태양광 유입이 감소하는 모습을 담은 시뮬레이션 이미지 1 에어컨 관리법폭염으로 인해 이미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집이 많은 반면, 이제부터 에어컨 사용을 생각하는 집도 있을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 관리다. 먼지뿐만 아니라 이미 곰팡이가 피어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분해가 간단한 제품이라면 필터와 냉각핀만 청소해도 괜찮지만, 곰팡이가 심할 경우 전문 업체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1회 필터 청소로 곰팡이를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청소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시기에는 2주에 한 번 정도만 필터를 청소해도 무방하다고 조언한다. 필터는 진공청소기나 솔로 먼지를 없애거나, 먼지가 많은 경우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씻어 그늘에 완전히 말리면 된다. 단, 필터가 망가질 수 있으니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곰팡이 청소는 필터 청소와는 다르다. 평소에는 분무기로 물을 냉각핀에 분사해 칫솔이나 솔로 쓸어내리면서 청소하면 되지만, 혹시 곰팡이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물 대신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청소 후에는 에어컨을 바로 작동하기보다는 제습 기능을 가동하는 편이 좋다. 제습 기능은 에어컨 내부에 남아 있는 습기를 제거해 주는데, 만약 제습 기능이 없다면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습기를 모두 없애도록 하자. 남아 있는 습기는 모처럼 청소한 내부에 또다시 곰팡이를 피우는 지름길이다. 2 선풍기 관리법선풍기는 에어컨보다 관리가 편하지만 팬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먼지가 쌓이기 쉽다. 즉, 선풍기는 먼지 제거가 관건이다. 먼저, 가장 청소하기 쉬운 날개부터 시작한다. 선풍기 안전망을 뺀 후 날개를 분리하면 후면 안전망까지 뺄 수 있다. 분리한 날개와 망은 비눗물이나 중성세제 용액으로 부드럽게 닦아 마른 천으로 말린다. 모터에 쌓인 먼지는 과열 원인 중 하나이므로 처음부터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건조한 곳이나 양지바른 곳에 보관하고 습한 곳은 모터에 물이 고여 오히려 선풍기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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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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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 PART 02 /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전국에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베르시 캐슬타운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 위치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 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 대지면적 9702㎡(2935평) 건폐율 60% 용적률 200% 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 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 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 천안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메이플힐즈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146 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 설계 로텍엔지니어링 시공 ㈜더존하우징 규모 63세대 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 위치 강원도 횡성군 태기로 중금6길3(횡성호수 앞) 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 설계 남기영 건축사 필지면적 528~1320㎡(160~400평) 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 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 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지역인 횡성호수 옆에 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단지주변 환경 ●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CC, 오크밸리CC, 쎈추리21CC, 동원 썬밸리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네이처 빌리지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 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 규모 6세대 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 5호 3억 9000만 원, 6호 3억 9900만 원 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 시행/시공 휘페스타 설계 STEM건축사무소 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 건축면적 100~200㎡(30~60평) 규모 16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 스마트한 주거환경 ●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 시행 ㈜모드니개발 설계/시공 ㈜GIP종합건설 필지면적 660~990㎡(200~300평) 건축면적 A타입 152㎡(46평), B타입 105㎡(32평) 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 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주거 환경 ●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A타입 46평형 ●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타입 32평형 듀플렉스 ●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 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 시행 세상건축 시공 에이탑건설 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 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 규모 17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 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넓은 마당 제공) 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 광주(수완)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IC, 담양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레힐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단지명 제주 안끄레힐2차 위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 시행/시공 대일개발㈜ 규모 38세대 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입지조건 ●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 위치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2120(곽납로144) 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 설계 주오건축사 필지면적 424~671㎡(128~203평) 규모 19세대 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 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족 ●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라온프라이빗CC, 에버리스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중문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빌리노 타운하우스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 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 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 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 필지면적 562㎡(170평) 건축면적 258㎡(78평) 규모 44세대 주차 세대당 2대 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 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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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0월호 특집 2] 특색있는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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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건축비 예산짜기 -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2-2
- 04 시공비단독주택은 주문 주택이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마음이 잘 맞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시공사 찾기 시공사는 건축주가 아는 업체에 의뢰하거나 여러 업체 중 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경우, 건축가가 추천하는 경우 등이 있다. 충분히 상담 후 자신과 잘 맞을 업체를 선택한다. 디자인을 살린 집일 경우에는 건축가가 추천하는 시공사를 고려하길 권한다.견적서 의뢰하기 견적이란 집 짓기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를 사전에 산출하는 것이다. 또한 시공 계약은 건축주와 시공사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건축주가 직접 시공사에 요청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공정별로 세부 항목들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니 건축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견적을 의뢰할 때는 비교견적을 의뢰했음을 시공사에게 밝혀 경쟁을 유발시켜 보다 경제적이고 계획적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견적은 회사마다 독자적인 산정 방식이나 서식을 쓴다. 따라서 두 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할 때는 번거롭더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를 만들자. 가장 적합한 회사를 결정하는 방법은 총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견적에서 돈이 새거나 내역에서 빠진 것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견적의 주요 항목 공정별 견적만 제출할 경우 오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세부 견적이 필요하다. 세부 견적은 각 공정별 하위 공정에 대한 내용과 물량, 단가 등이 자세히 포함돼 있다. 또한 건축가에게 조언 받기도 수월하다. 대표적인 공정 항목 가설공사 건축 중에 필요한 전기·수도 공사 등. 토공사 정지나 기초공사 등 흙과 관련된 공사.지정 및 기초공사 기초를 지지하기 위한 자갈, 버림 콘크리트 등의 공사.지붕·홈통공사 지붕바탕, 지붕잇기, 홈통 등의 공사. 처마, 천창의 공사도 포함.금속공사 손잡이, 점검구 등 지붕의 판금이나 창호를 제외한 모든 금속공사.목공사 구조에서 마감까지 목재를 사용하는 모든 공사. 가장 범위가 넓음.미장공사 내부·외부의 모르타르나 회벽·규조토 등의 공사.금속재 철물공사 알루미늄이나 스틸을 사용하는 문의 설치공사.내장공사 벽이나 천장 등의 벽지, 플로링 등 내부를 마감하는 공사.단열공사 벽이나 천장, 바닥에 글라스울이나 발포우레탄 등을 이용하는 공사.붙박이가구 공사 벽면이나 옷장 등에 가구를 설치하는 공사. 시공 계약서 작성하기 설계도와 최종적으로 협의를 거쳐 견적서를 작성 후 시공사를 최종 결정했다면, 이제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와 더불어 설계도, 견적서 또는 상세 내역서, 하자 보수에 따른 서류를 첨부해 시공사와 건축주가 한 부씩 보관한다. 계약서 양식은 표준공사 계약서나 시공사 고유의 계약서 양식을 사용지만, 분명치 않은 사항은 ‘민간공사 표준도급 계약서를 준용한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완한다. 계약서 작성 시 건축주 입장에서는 설계를 존중하지 않고 하자에 빨리 대응하지 않는 시공사와 갈등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정확히 명시해 계약하도록 한다. 계약서 작성 시 체크공사기간 설정 공사기간을 명확하기 설정한다. 설계와 시공 모두 ‘지체보상금’이라는 개념이 있다. 따라서 공사기간 설정 항목은 지체상금률(하루 지날 때마다 시공자가 건축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공사비 지불 설정 공사비 지불에 관한 시기와 방법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공사비는 계약금과 나머지 금액을 몇 차로 나누어 지불할지 정한다. 설계도, 시방서, 공사내역서 첨부 설계도, 시방서(공사 시공방법 설명서), 공사내역서(공사 단계별로 금액이 정리된 것)이 반드시 첨부돼야 한다. 공사내역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금액이 적혀있어야 한다. 꼼꼼하게 적혀 있을수록 분쟁이 적다. 하자 이행에 관한 사항 통상적인 단독주택의 경우 계약서 내용에 설비 공사는 2년, 방수는 3년, 구조체는 5년 정도 명기하고, 하자이행증권에 첨부문서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다면 합리적인 하자이행증권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보증보험(www.sg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견적서와 계약서의 차이견적서와 계약서는 다르다. 계약서는 세부 내역이 꼼꼼하게 기재되어야 한다. 설계도와 시방서를 무시하고 상황에 따라서 진행하게 되면 예상했던 집이 아닌 만족스럽지 못한 주택이 완성될 확률이 크다. 또한 이런 경우 분쟁의 시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공사의 기준이 될 설계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견적서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각종 재료의 마감표가 포함된 것을 받도록 한다. 견적서보다 금액이 초과될 경우견적서보다 내용이 초과될 때마다 보고를 받아야 한다. 금액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지만, 적게 드는 경우도 있다. 항목별로 체크해서 공유하고 있어야 추후 갈등을 피할 수 있다. ※토목 공사비 토목공사는 지형 형태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는데 평지가 아닌 경사진 땅이나 푹 꺼진 땅은 성토나 절토로 인해 토목공사 비용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 석축이나 콘크리트 옹벽 또는 보강토 옹벽공사를 해야 하고, 높아지는 땅은 안전 울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토목 배관에 있어서도 땅이 넓을수록 배관 길이가 길어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많이 든다. 또한 오수가 나가는 구거가 멀수록 정화조에서 나가는 배관 길이도 길어져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한 것이 토목공사다. 토목공사엔 몇 천만 원 단위의 목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땅 구입 전 반드시 사진을 찍어 토목공사 견적을 알아봐야 한다. 상수도나 지하수 인입 여부, 전기 인입 가능 여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사고자 하는 땅에 구옥이 있다면 상수도나 전기 등의 문제는 해결돼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대신 구옥 철거비를 감안해야 한다. 가구 목록과 에너지 사용 목록을 작성한다. 05 가전과 가구집짓기 예산에서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구와 가전이다. 대부분 새 집으로 들어가면서 옷장, 이불장, 식탁, 책상, 소파,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새것들로 채우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가구·가전 목록 작성하기본격적으로 설계에 들어가기 전, 가구와 가전제품 그리고 작은 수납 용기까지도 목록을 작성해 새로 구입할 것과 그대로 사용할 것을 구분한다. 가구의 경우 현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것들은 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제작하는 가구는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다. 다만, 냉난방기, 제습기, 공기정화기 같은 환기장치는 목록을 작성하되 완공 후 일정 기간 거주 후 구입한다. 최근 단열 기준이 강화되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가구 목록 예 에너지 사용 목록 작성하기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 대비 만족도는 각기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측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설치 시 예상되는 에너지양과 비교 후 설치한다. 가족 구성원이 적고 집이 작을 경우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 목록 예 INFO 추가 비용 리스트※일반적인 납부 항목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항목이 있을 수 있다. 착공신고 시(허가서 발급 시 영수증 사본 제출 / 착공신고 시 첨부해야 함)건축 허가 수수료 | 건축 허가를 신청할 때 허가권자나 신고 수리사에게 건축조례로 정하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국민주택채권 | 자동차를 살 때처럼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다. 매입하자마자 팔아도 된다.면허세 | 지역에 따라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몇만 원 정도의 수준이므로 큰 부담은 없다.기반시설 부담금 | 집을 짓는데 필요한 기반 시설이 미리 지어져있을 경우에만 부담하는 금액이다.도로점용 비용 | 공사를 진행하면서 또는 국도를 지나서 집에 들어와야 하는 경우 도로점용 비용을 내야 한다. 도로점용료 = 공시지가×점용면적×0.05×점용개월/12 사용 승인 시사용승인 업무대행 비용(허가 일 경우만) | 규모별로 다르며 대부분 인허가에 포함해서 계약한다. 하수원인자부담금(하수종말처리장에 연결할 경우) | 오수 발생량이 10㎡/일 이상 새로이 증가해 공공 하수도의 공사가 필요하게 된 경우에 발생하는데 택지개발지구에서는 대부분 면제받는다. 준공 시까지 납부하면 된다. 전기/통신 비용공사용 임시 전기 신청비(가설전기) | 공사 시 사용하는 전기 인입비용으로 한전에 신청한다. 가설전기를 신청하면 계량기를 타 와서 설치하는데 전기 업체가 대행한다. 계량기 값과 설치비는 별도다. 공사용 계량비, 설치비(한전지정업체) | 가설전기 계량기 설치비용이다. 통신 맨홀 공사비(통신지정업체) | 필증 비용이다.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다.가정용 본적기 인입비 | 지중으로 연결할 시 한 대당 가격이 설정된다. 연결공사는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 전기업체가 진행한다. 상하수도/기타상하수도 인입비 | 상수도 사업소에 신청하면 계산해서 알려준다. 하수도 연결공사비 | 하수도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집에서 멀수록 비용은 증가한다.정화조 설치비 | 오수관로가 없을 경우에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 상수도 보호구역에서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해 금액이 증가될 수 있다. 도시가스 배관 공사(도시가스 공급 지역의 경우) | 대부분 도로까지 배관 돼 있기 때문에 비용이 일정하나 지역마다 도로 복구비용 산정이 다르기 때문에 외부 요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스배관이 집에 설치될 때 길이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고용산재보험 |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의무다. 가입하지 않고 버티다가는 압류 안내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입하도록 한다.조경공사비 |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조경업체를 선정하고 식재한다. 소유권보존등기취득세, 지방교육세, 농특세 등 | 신고가의 1.3%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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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건축비 예산짜기 -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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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7월호 특집 2]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 PART 02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어느 정도 건축비 흐름을 파악했다면, 좀 더 면밀하게 그 비용 내역을 들여다보자. 건축 과정에 맞춘 항목과 비용이 발생하는 이유, 그외 알아두면 좋을 알짜 정보를 담았다. 01 토지 매입비 집짓기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 부지 구입이다.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항목이다. 토지 구입 시 책정 예산보다 많이 할애하면, 나머지 금액으로 집을 올려야하므로 규모를 줄이거나, 인테리어 사양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예산 규모에 맞는 부지를 매입한다. 주택 부지는 건축주의 성향과 예산, 접근성, 사용 목적 등을 따져 살펴보고 가족들의 생활패턴도 확인 후 결정한다. 직장까지의 출퇴근 교통수단과 시간, 비용, 아이가 있다면 유치원이나 학교의 위치도 체크한다. 도심 일반주거지역 - 부지의 가격과 주차 여부 등을 꼭 체크한다. 전용주거지역 - 단독주택 전용지므로 도로와 가스, 상하수도, 전기 등 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고 주차도 편리하다. 다만 건축법 이외의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을 수 있으니 구입 전 확인한다. 비도시지역 - 주변 입지나 교통, 가스, 전기 인프라 등을 세심하게 확인한다. 대지가 아닌 경우 -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건축면적이 제한될 수 있고, 도로에 접해있지 않아 건축허가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관계법령과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반드시 확인 후 구입한다. 예산 대출을 포함해 한계를 정확하게 설정한다. 부지 매입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패턴을 기반으로, 자금 계획에 맞는 크기와 지역을 선택한다. 필요 서류 매매계약서 사본, 토지·건물등기부등본, 토지·건물의 위치도 및 지적측량도, 주민등록증, 소득증명서, 인감증명서, 신분증 추가비용 매매계약서인지세, 토지이전등기비용, 수수료(계약 시에 필요. 통상적으로 계약 후 2개월 이내 잔금 지불) TIP 단차 연약지반은 추가비용 발생 대지와 도로에 단차가 있는 땅은 지반 상태를 잘 살펴본 뒤 구입한다. 조성단계에서 성토한 경우라면 지반이 연약하기 때문에 보강이나 지반 개량이 필요하다. 그럴 경우 보강공사에 추가 예산이 소모된다. 더욱이 지반이 연약한 땅은 비가 오면 물에 쓸려 내려가는 일도 있기 때문에 식재를 추가하는 등의 조경공사가 요구되기도 한다. 이때도 추가 예산이 발생할 수 있다. 고저차가 있는 땅의 경우 제대로 된 흙막이나 옹벽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토목공사 비용도 많이 든다. 특히 경사지에 조성한 땅은 깎아내린 부분에서 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특별한 방수공사가 필요하다. 02 측량비 측량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사에게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로 설계 전이나 시공 전에 하는데, 가능하면 설계 전 측량할 것을 권한다. 설계 전 시행하지 못했다면 건축가와 논의를 하고 진행하거나, 설계비에 추가해 설계 업무에 포함해 진행해도 된다. 사전에 얘기하지 않은 경우 분쟁의 여지가 있으므로 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명시한다. 특히 지적측량은 착공 직전 할 경우, 알고 있던 대지 위치와 면적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설계가 변경돼 착공 지연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측량비가 아까워 생략 후 설계·시공 했다가는 다 지은 건물을 철거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신청방법 지적측량은 경계측랑, 현황측량을 통해 대지의 제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부지의 레벨(높낮이)을 비롯해 옆집이 내 집을 침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대로 내 집이 남의 땅을 침범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GPS 위성측량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 가능하며, 대부분 단독주택 정도의 부지는 1시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측량 비용은 대지 위치와 면적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은 물론, 사전에 수수료 계산도 해볼 수 있다.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1588-7704 baro.lx.or.kr TIP 지질조사도 체크! 측량이 땅 위의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라면, 지질조사는 전문 장비로 땅 속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건축물이 있었거나 산을 절개해 암반이 노출된 부지라면 주변 사례 등을 간단하게 확인 후 신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립지거나 논, 물가 주변인데 지하층을 만들 경우는 땅속 지질의 상태와 지하수위 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INFO 추가 비용 리스트 ※일반적인 납부 항목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항목이 있을 수 있다. 착공신고 시(허가서 발급 시 영수증 사본 제출 / 착공신고 시 첨부해야 함) 건축허가 수수료 |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허가권자나 신고수리자에게 건축조례로 정하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국민주택채권 | 자동차를 살 때처럼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다. 매입하자마자 팔아도 된다. 면허세 | 지역에 따라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몇만 원 정도의 수준이므로 큰 부담은 없다. 기반시설 부담금 | 집을 짓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이 미리 지어져있을 경우에만 부담하는 금액이다. 도로점용비용 | 공사를 진행하면서 또는 국도를 지나서 집에 들어와야하는 경우 도로점용비용을 내야한다. 도로점용료 = 공시지가×점용면적×0.05×점용개월/12 사용 승인 시 사용승인 업무대행비용(허가일 경우만) | 규모별로 다르며 대부분 인허가에 포함해서 계약한다. 하수원인자부담금(하수종말처리장에 연결할 경우) | 오수발생량이 10㎡/일 이상 새로이 증가해 공공 하수도의 공사가 필요하게 된 경우에 발생하는데 택지개발지구에서는 대부분 면제 받는다. 준공 시까지 납부하면 된다. 전기/통신 비용 공사용 임시 전기 신청비(가설전기) | 공사 시 사용하는 전기 인입비용으로 한전에 신청한다. 가설전기를 신청하면 계량기를 타 와서 설치하는데 전기 업체가 대행한다. 계량기 값과 설치비는 별도다. 공사용 계량비, 설치비(한전지정업체) | 가설전기 계량기 설치비용이다. 통신 맨홀 공사비(통신지정업체) | 필증 비용이다. 업체마가 가격이 다르다. 가정용 본적기 인입비 | 지중으로 연결할 시 한 대당 가격이 설정된다. 연결공사는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 전기업체가 진행한다. 상하수도/기타 상하수도 인입비 | 상수도 사업소에 신청하면 계산해서 알려준다. 하수도 연결공사비 | 하수도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집에서 멀수록 비용은 증가한다. 정화조 설치비 | 오수관로가 없을 경우에 정화조를 설치해야한다. 상수도 보호구역에서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해 금액이 증가될 수 있다. 도시가스 배관공사(도시가스 공급 지역의 경우) | 대부분 도로까지 배관 돼 있기 때문에 비용이 일정하나 지역마다 도로 복구비용 산정이 다르기 때문에 외부 요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가스배관이 집에 설치될 때 길이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고용산재보험 |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의무다. 가입하지 않고 버티다가는 차압 안내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입하도록 한다. 조경공사비 |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조경업체를 선정하고 식재한다. 소유권보존등기 취득세, 지방교육세, 농특세 등 | 신고가의 1.3% 03 설계비 만족스러운 공간에서의 삶은 제대로 된 설계에서 나온다. 같은 조건과 재료가 있더라도 건축가마다 다른 결과의 설계가 나온다. 자신의 생활방식과 취향을 반영해줄 건축가를 찾아 최대한 원하는 주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현실적인 건축비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축주가 원하는 요구 조건들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사를 위한 설계도서(도면, 자재스펙북, 계산서, 시방서)가 작성돼야 한다. 이 설계도서가 있어야 그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해 전체적인 건축비용을 파악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건축가 찾기 주택 전문지나 건축 관련 협회, 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과 잘 맞을 건축가나 건축사사무소를 2~3군데 선택한다. 선택 후에는 망설이지 말고 전화 또는 메일로 상담 받자. 간혹 돈을 받고 상담하는 건축가도 있지만 대부분 상담은 무료다. 다만 설계 계약 전에 주택 설계안을 요구하는 것을 불가하다. 상담을 통해 건축가별로 예산을 맞춰보고 설계 진행 과정을 체크 후 최종 결정하면 된다. 건축사사무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구현해줄 전문 건축가와 계약 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본격 설계한다. 물론 금액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최근에는 ‘가족을 위한 맞춤 집’, ‘공간 활용이 뛰어난 집’이라는 가치가 중요해진 만큼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건축가를 찾아 의뢰하는 추세다. 시공사에 함께 의뢰 시공사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시공사 내 설계부서를 따로 두고 있거나 연계된 건축사사무소가 있다. 대부분 전체 공사비에 포함해 받는 경우가 많다. 허가를 위한 설계사무소 소위 허가방이라고 부르는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비를 저렴하게 받고 최소한의 설계를 해서 관에 허가를 받아주는 경우가 있다. 질 좋은 설계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시공에 필요한 도면들이 대부분 빠져있다. 또 가설계는 시공사에서 한 뒤 이를 허가방에서 도면으로 그려 신고와 허가 대행하는 방법으로도 진행한다. 설계비 산정 기준 공공시설의 설계와 달리 단독주택과 같은 민간 건축물은 설계비의 대가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설계비는 무료 설계부터, 평당 백만 원, 규모에 상관없이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설계비는 어떻게 산정되는 것일까? 집의 규모와 예산, 설계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게 설계비가 결정된다. 또한 설계는 건축가 혼자 디자인하고 도면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건축 이외에 설비, 전기, 통신, 소방, 구조,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 기술사가 집을 위한 기술적 검토와 도면 작업을 통해 허가를 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용역비에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가 더해져 설계비가 책정된다.참고로 감리는 통상 1주일에 1회 방문을 기준으로 하지만 중요단계와 긴급사항이 발생했을 때 추가로 방문한다. 감리직원이 현장에서 돌아오면 변경된 내용을 검토하고 도면을 작성해 건축주, 현장과 조정을 한다. ※설계비와 감리비는 건축가, 공사 예산, 건축면적 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설계과정 알아두기 건축사를 만나기 전, 자신이 집을 짓는 목적과 설계 시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것을 고민해보고 정리해둔다. 이 과정만으로도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축사와 충분히 상담 후 건축주의 의향을 전달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택 도면을 완성한다. 도면을 보고 예산 금액에 맞게 자재 사양을 결정한 뒤 견적서를 토대로 금액을 결정해 건축 시공사를 찾는다. 평균 3~5개월(특별한 변수가 없을 시) 정도 소요된다. step1 기획설계 약 보름 소요. 조사 분석, 콘셉트 디자인 단계. 땅과 주변 환경, 법규, 건축주 요구사항 분석. 스케치와 모형 작업을 거쳐 작업의 중심이 되는 콘셉트를 도출하고 대략의 규모를 정한다. step2 기본 설계 약 1.5개월 소요. 형태와 공간, 재료 등 기본 설계안 확정과 모형 작업. 건축주와 건축가는 충분한 협의와 조정을 통해 중요한 대부분의 내용을 확정한다. step3 실시 설계 약 1.5개월 소요. 설비, 전기, 통신, 소방, 구조, 정화조 설계와 조명, 주방, 다용도실, 욕실 등 상세한 계획 확정. 건축허가를 접수하고 공사용 설계도서를 작성한다. 계약서 작성하기 설계 계약서는 보통 국토부 표준계약서에 의거해 작성한다. 가장 중요한 업무의 범위와 역할, 업무 대가의 지불시기와 조건, 자료 제공, 용역기간, 저작권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한다. 대부분의 건축가는 설계 단계에서 모형 등으로 설계안을 발전시키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계약서에 모형이나 투시도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적는다면 중간에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계약서는 2부를 만들어 건축주와 건축가가 한 부씩 보관한다. 표준계약서라도 우리 집 상황에 맞지 않은 경우나 어려운 문구 등이 있으면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계약서 작성 시 체크 설계 프로세스와 일정 설정 가장 먼저 설계의 규모를 정하고, 일정에 대해서도 미리 협의해 정해놓아야 설계 진행이나 허가 등이 늦어질 경우 오해나 분쟁을 막을 수 있다.업무의 범위와 제출물 설정 업무의 범위는 기본 설계, 실시설계, 건축 인허가, 감리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실시설계의 범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설비, 전기, 토목, 통신, 구조 등이 설계에 포함될 수 있고, 특히 인테리어와 조경을 포함하는지 그 범위도 정한다. 더불어 모형이나 투시도 등을 제시할 의무가 있는지도 표기한다. 제출물을 시방서와 계산서 등을 건축주에게 제공하느냐 여부를 의미한다. 대가의 산출 및 지급방법 명기 설계비는 보통 계약 시, 건축허가 취득 시, 완료 시 등으로 나눠 지불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건축주의 사정에 따라 협의 가능한 부분이니 자금에 관한 부분은 건축가와 솔직하게 협의하도록 한다. ※대가의 조정 - 계약서 항목 중 대가의 조정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것은 실시 설계 단계 또는 인허가 이후 건축주의 변심으로 설계를 변경할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설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대한 항목이다. 보통 계약 면적의 10~20% 이상 면적이 변경되거나 설계변경 허가 절차를 진행할 경우 대가를 조정해 정산하게 된다. 공사비 아끼는 설계 포인트 설계 의뢰 시 몇 가지 내용을 염두하고 있다면, 과용될 수 있는 시공비를 아낄 수 있다. 참고로 큰 면적과 고가 마감재는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마련이므로 설계 시에 예산을 생각하고 면적과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집의 구조 방식과 벽의 구성, 증축 또는 분리에 대한 대비도 예산 작성 시 중요하니 이 부분도 감안한다. 01 1층집보다 2층집을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 주택이든 기초에 상당히 많은 공사비가 들어간다. 1층이 좁을수록 공사비는 절감되는 것. 따라서 공사비를 아끼려면 같은 면적으로 1층보다 복층형태의 집을 짓는 것이 좋다. 또한 동일한 면적일 때 같은 2층집이라고 하더라도 1층과 2층 바닥 면적이 거의 같은 ‘전체 2층집’이, 1층의 바닥면적보다 2층을 작게 한 ‘부분 2층집’보다 공사비가 적게 들어간다. ‘부분 2층집’은 건평이 넓고 기초공사나 코너처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료비나 공사비가 더 비싸다. 02 복도 줄이기 현관에서 방, 방에서 방으로 이동할 때만 사용하는 복도는 많이 줄여도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가능한 복도를 없애고 현관에서 직접 방으로 들어가도록 공간을 배치하면, 그만큼 복도의 바닥 면적이 줄어들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03 다락을 설치하기 높이 제한에 여유가 있다면 최상층 지붕 아랫부분에 방 하나 크기의 다락을 더하자. 덧붙여 다락이 있는 2층집은 구조재의 제약이 없어 3층집에 비해 건축비가 저렴하다. 04 지붕 심플하게 디자인하기 복잡한 디자인일수록 재료가 많이 들고 비용이 올라가는데 지붕도 마찬가지다. 지붕의 구배가 심하면 시공면적이 늘고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지며 그만큼 비용이 상승한다. 따라서 심플한 디자인의 편경사지붕이나 박공지붕이 시공비가 가장 저렴하다. 05 방 수 줄이기 방은 양쪽을 벽으로 마감해야하는 만큼 자재비도 많이 들고 공간도 많이 차지한다. 필요 없는 방을 만드는 것은 자제한다. 방을 나누는 벽을 없애면 재료비는 물론 부수적인 문, 조명, 콘센트 등의 설치비도 함께 절감할 수 있다. TIP 국가에서 무료 제공하는 표준설계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전문적인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목조주택 표준설계도서 8종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표준설계도서는 미리 작성해 검토를 끝낸 설계도서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하고 공고한 것. 설계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행정절차도 건축 신고로 완화했다. 설계도 종류 목조주택 표준설계도서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가형 4종(84㎡, 110㎡A, 110㎡B, 136㎡), 귀촌형 4종(63㎡, 81㎡, 84㎡, 108㎡)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과 안전성 이번에 개발된 목조주택은 목재가 드러나지 않는 경량 목조주택과는 달리 한옥처럼 구조재인 목재가 눈에 보이는 중목구조 방식을 적용한 ‘한국형 목조주택 모델’이다. 저에너지 요소기술을 적용해 강화된 단열기준을 만족했고,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도 적용해 안전성을 더했다. 이용 방법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know.nifos.go.kr) 또는 산림청 홈페이지(forest.go.kr)에서 표준설계도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산림청에서는 귀농·귀촌인이 국산 목재를 30% 이상 사용해 목조주택을 신축할 경우, 최대 1억 원(연 2%, 5년 거치, 10년상환)까지 융자금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무료 설계도면들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어민 및 도시민을 위해 개발한 표준설계도. 한국농어촌공사(www.ekr.or.kr) 또는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한다. ˙경북맞춤형 한옥도면 경북 전통 한옥의 멋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에 편리하고 실용성을 갖추도록 제작한 표준설계도서. 경북도청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사용할 수 있다. 04 시공비 단독주택은 주문주택이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마음이 잘 맞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시공사 찾기 시공사는 건축주가 아는 업체에 의뢰하거나 여러 업체 중 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경우, 건축가가 추천하는 경우 등이 있다. 충분히 상담 후 자신과 잘 맞을 업체를 선택한다. 디자인을 살린 집일 경우에는 건축가가 추천하는 시공사를 고려하길 권한다.견적서 의뢰하기 견적이란 집짓기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를 사전에 산출하는 것이다. 또한 시공 계약은 건축주와 시공사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건축주가 직접 시공사에 요청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공정별로 세부 항목들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니 건축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견적을 의뢰할 때는 비교견적을 의뢰했음을 시공사에게 밝혀 경쟁을 유발시켜 보다 경제적이고 계획적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견적은 회사마다 독자적인 산정방식이나 서식을 쓴다. 따라서 두 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할 때는 번거롭더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를 만들자. 가장 적합한 회사를 결정하는 방법은 총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견적에서 돈이 새거나 내역에서 빠진 것은 없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견적의 주요 항목 공정별 견적만 제출할 경우 오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세부견적이 필요하다. 세부견적은 각 공정별 하위 공정에 대한 내용과 물량, 단가 등이 자세히 포함돼 있다. 또한 건축가에가 조언 받기도 수월하다. 대표적인 공정 항목 가설공사 - 건축 중에 필요한 전기·수도 공사 등. 토공사 - 정지나 기초공사 등 흙과 관련된 공사. 지정 및 기초공사 - 기초를 지지하기 위한 자갈, 버림 콘크리트 등의 공사. 지붕·홈통공사 - 지붕바탕, 지붕잇기, 홈통 등의 공사. 처마, 천창의 공사도 포함. 금속공사 - 손잡이, 점검구 등 지붕의 판금이나 창호를 제외한 모든 금속공사. 목공사 - 구조에서 마감까지 목재를 사용하는 모든 공사. 가장 범위가 넓음. 미장공사 - 내부·외부의 모르타르나 회벽·규조토 등의 공사. 금속재 철물공사 - 알루미늄이나 스틸을 사용하는 문의 설치공사. 내장공사 - 벽이나 천장 등의 벽지, 플로링 등 내부를 마감하는 공사. 단열공사 - 벽이나 천장, 바닥에 글라스울이나 발포우레탄 등을 이용하는 공사. 붙박이가구 공사 - 벽면이나 옷장 등에 가구를 설치하는 공사. 시공 계약서 작성하기 설계도와 최종적으로 협의를 거쳐 견적서를 작성 후 시공사를 최종 결정했다면, 이제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와 더불어 설계도, 견적서 또는 상세 내역서, 하자보수에 따른 서류를 첨부해 시공사와 건축주가 한 부씩 보관한다. 계약서 양식은 표준공사계약서나 시공사 고유의 계약서 양식을 사용지만, 분명치 않은 사항은 ‘민간공사 표준도급 계약서를 준용한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완한다. 계약서 작성 시 건축주 입장에서는 설계를 존중하지 않고 하자에 빨리 대응하지 않는 시공사와 갈등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막기위해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정확히 명시해 계약하도록 한다.계약서 작성시 체크 공사기간 설정 공사기간을 명확하기 설정한다. 설계와 시공 모두 ‘지체보상금’이라는 개념이 있다. 따라서 공사기간 설정 항목은 지체상금률(하루 지날 때마다 시공자가 건축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공사비 지불 설정 공사비 지불에 관한 시기와 방법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공사비는 계약금과 나머지 금액을 몇 차로 나누어 지불할지 정한다. 설계도, 시방서, 공사내역서 첨부 설계도, 시방서(공사시공방법 설명서), 공사내역서(공사 단계별로 금액이 정리된 것)이 반드시 첨부돼야 한다. 공사내역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금액이 적혀있어야 한다. 꼼꼼하게 적혀 있을수록 분쟁이 적다. 하자이행에 관한 사항 통상적인 단독주택의 경우 계약서 내용에 설비공사는 2년, 방수는 3년, 구조체는 5년 정도 명기하고, 하자이행증권에 첨부문서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다면 합리적인 하자이행증권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보증보험(www.sg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견적서와 계약서의 차이 견적서와 계약서는 다르다. 계약서는 세부 내역이 꼼꼼하게 기재되어야 한다. 설계도와 시방서를 무시하고 상황에 따라서 진행하게 되면 예상했던 집이 아닌 만족스럽지 못한 주택이 완성될 확률이 크다. 또한 이런 경우 분쟁의 시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공사의 기준이 될 설계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견적서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각종 재료의 마감표가 포함된 것을 받도록 한다. 견적서보다 금액이 초과될 경우 견적서보다 내용이 초과될 때마다 보고를 받아야한다. 금액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지만, 적게 드는 경우도 있다. 항목별로 체크해서 공유하고 있어야 추후 갈등을 피할 수 있다. ※토목 공사비 토목공사는 지형 형태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는데 평지가 아닌 경사진 땅이나 푹 꺼진 땅은 성토나 절토로 인해 토목공사 비용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 석축이나 콘크리트 옹벽 또는 보광토 옹벽공사를 해야하고, 높아지는 땅은 안전 울타리를 해야한다. 그리고 토목 배관에 있어서도 땅이 넓을수록 배관 길이가 길어져 자재비와 인건비가 많이 든다. 또한 오수가 나가는 구거가 멀수록 정화조에서 나가는 배관 길이도 길어져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한 것이 토목공사다. 토목공사엔 몇 천만 원 단위의 목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땅 구입 전 반드시 사진을 찍어 토목공사 견적을 알아봐야 한다. 상수도나 지하수 인입 여부, 전기 인입 가능 여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사고자 하는 땅에 구옥이 있다면 상수도나 전기 등의 문제는 해결돼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대신 구옥 철거비를 감안해야 한다. 가구목록과 에너지 사용 목록을 작성한다. 05 가전과 가구 집짓기 예산에서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구와 가전이다. 대부분 새 집으로 들어가면서 옷장, 이불장, 식탁, 책상, 소파,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새것들로 채우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가구·가전 목록 작성하기 본격적으로 설계에 들어가기 전, 가구와 가전제품 그리고 작은 수납 용기까지도 목록을 작성해 새로 구입할 것과 그대로 사용할 것을 구분한다. 가구의 경우 현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것들은 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제작하는 가구는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다. 다만, 냉난방기, 제습기, 공기정화기 같은 환기장치는 목록을 작성하되 완공 후 일정 기간 거주 후 구입한다. 최근 단열 기준이 강화되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구목록 예 에너지 사용 목록 작성하기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 대비 만족도는 각기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 사용하는 에너지 양을 측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설치 시 예상되는 에너지양과 비교 후 설치한다. 가족 구성원이 적고 집이 작을 경우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 목록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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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7월호 특집 2] 건축비 항목별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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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5월호 특집 1] 제로에너지주택 필수 조건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
- 제로에너지주택 필수 조건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 제로에너지주택은 연간 에너지 소비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에너지 합이 ‘0’이 되는 자립주택을 의미한다. 즉, 패시브 기술로 실내 에너지를 보존하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외부 의존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자립 주택을 만드는 게 제로에너지주택인 것이다. 제로에너지화에 든든한 초석이 될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제로에너지로 가야 하는 의미를 되짚어보기로 한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 한국전기안전공사, 『패시브하우스의 단열과 기밀』 오대석, 2020, 『패시브하우스로 바라본 미래건축의 세 가지 키워드』 국토교통부, 배성호, 2018 왜 제로에너지인가 패시브 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기존 기술을 개선하고 시공 방법과 과정을 체계화하면서 패시브화 된 것이다. 그 이면엔 쾌적한 삶이 있었다. 그렇다면, 제로에너지는 어떤 의미일까. 지난 한 세기동안 건축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단계별로 강화하면서 웃풍이 존재하는 신축 건물은 사라졌다. 큰 하자가 없는 이상 대부분의 신축 건물은 쾌적한 삶을 보장한다. 그런데도 제로에너지화 하려는 첫째 이유는 에너지 소비량을 낮추기 위해서다. 1979년 오일쇼크 당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적 타격이 상당히 컸다. 이후 건축물에 단열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했다. 두 번째 이유는 환경적 측면이다. 패시브가 쾌적한 삶을 위한 기술이라면 제로에너지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축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그렇다면, 제로에너지를 이루기 위한 필수 기술인 패시브와 액티브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01_에너지 낭비 최소화 한 패시브하우스 패시브Passive란 수동적이라는 뜻이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라고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탄생 초기부터 에너지 낭비에 초점 두고 개발한 게 아니다. 건물에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원인이 단열과 기밀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방지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든 패시브하우스가 탄생한 것이다. 즉, 패시브하우스란 단순하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데 의미가 있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 절약 개념이 아니다. 열을 차단하는 보온병과 같은 개념이다. 02_자연 에너지 활용하는 액티브하우스 액티브Active는 능동적이란 뜻으로 에너지를 자립 생산하는 개념이다. 패시브하우스에 대응하는 개념이며, 주택 거주에 필요한 전력 및 난방 에너지를 외부 연결 없이 자체 발전설비 등을 활용해 얻는다. 주로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액티브 솔라하우스로 불린다. 액티브하우스는 생산 에너지가 화석연료와 다르게 사용 후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친환경 건축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에너지원은 태양뿐만 아니라 지열, 풍력, 바이오메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최근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택이나 아파트가 자주 눈에 띄는데, 이러한 주택이 액티브하우스다. 제로에너지 필수 기술 요소 제로에너지주택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 있다. 단순하게 단열만 강화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단열만 강조하는 현장이 적지 않다. 단열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밀시공이 따라야 하고, 열교 차단과 고성능 창호, 외부차양, 열 회수 환기장치 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패시브 기술 6가지 기본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했을 때야 비로소 제대로 된 제로에너지주택을 완성할 수 있다. 01_패시브 기술 고단열 단열은 기본적으로 지붕과 벽, 바닥을 구성하는 건물 외피를 빈틈없이 감싸야 한다. 단열은 두꺼울수록 좋지만, 일정 한계치를 넘으면 효율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무조건 단열 두께를 두껍게 하는 것보다 혹한에도 열관류율 0.15W/㎡K를 유지하도록 단열 성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이 기준은 경제성을 떠나 실내 결로와 곰팡이 발생 하자를 막는 수치다. 지붕에 적용한 단열 고기밀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기밀시공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공기는 작은 틈새로 이동하면서 벽면에 온도 변화에 의한 결로를 일으킨다. 공기와 함께 이동한 습기가 벽채 내부 단열재에 쌓이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 실내온도 20℃, 상대습도 50%일 때 1㎜ 틈새로 하루에 빠져나가는 습기 양이 360g에 달한다. 따라서 건물 외측면에 투습·방수층, 내측면에 기밀·방습층을 형성해야 한다. 기밀시공을 잘 했는지 확인하려면 기밀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거치면 된다. 기밀 테스트는 모든 입구를 막고 실내 압력을 높여 공기가 새는 양을 측정한다. 공기 누출 양은 50pa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참고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 신청하면, 기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건식구조 주요 부위 기밀층 형성 사례 고성능 창호 창호는 주택 시공 자재 가운데 가장 고가지만, 단열은 취약하다. 그래서 일사 및 공기 차단 성능이 좋은 열관류율 0.80W㎡K, 빛 투과율은 50%인 고성능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유리는 아르곤 가스를 채운 2중 또는 3중유리나 적외선을 차단하고, 열손실을 막는 로이Low-E 코팅* 유리가 좋다. 창틀과 구조체 사이는 기밀을 위해 우레탄폼 및 팽창테이프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며, 일사획득을 위해 가능하면 남측 위주로 창호를 설치하고 북측에는 최소화한다. *로이 코팅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리면에 은(Ag)금속 층을 코팅해 열전달, 대류, 복사를 차단한 제품. 외부차양 겨울철 일사획득을 위해 남측에 창을 내지만, 한 여름엔 햇빛이 오히려 실내 온도를 높여 에너지 낭비를 가져온다. 이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창 외측에 차양시설을 설치한다. 커튼과 다르게 차양을 외측에 설치하는 이유는 유리를 통과한 단파 에너지가 물체에 반사되면서 열에너지로 변하는데, 열에너지는 장파라 유리를 통해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비용 때문에 외부차양을 모두 설치하기 어렵다면, 눈썹처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 기준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 오후 2시 남향 창에 대한 일사 시뮬레이션 일사 차단을 위한 차양은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 열교 없는 시공 열교는 선형열교와 점형열교가 있다. 선형열교는 발코니, 창틀 주변, 파라펫, 발코니 등을 구조체와 연결할 때 단열이 끊기는 부위에서 발생하고 점형열교는 단열재나 외장재를 고정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는 고정핀 등에서 발생한다. 보통 열교 차단재를 사용해 문제를 방지하지만, 시공비 때문에 생략하기도 한다. 단열재만 두껍게 시공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열교 현상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주요 부위 열교 차단재 열 회수 환기장치 기밀이 뛰어난 패시브하우스는 실·내외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실내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해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때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기술이 열 회수 환기장치다. 열 회수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를 통해 폐열을 회수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며, 헤파필터로 미세먼지까지 차단한다. 02_액티브 기술 액티브하우스는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을 이용해 주거 기능에 필요한 전기와 난방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주요 기술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는 태양열과 지열발전이 있다. 전기 생산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전력 생산에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태양광 발전이다. 태양광 발전은 보통 건물 지붕이나 마당에 설치하지만, 최근 외벽 마감재 형태로 설치해 발전 면적을 넓히는 방법도 이용한다. 태양광 발전은 에너지원이 무한하고 패널 수명이 길며 유지보수도 쉽다. 하지만, 설치 각도나 날씨 따라 발전 능력에 큰 차이를 보인다. 넓은 외벽에 패널을 부착하면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냉난방 해결 냉난방을 해결하는 방법은 태양열과 지열발전이 있다. 태양열은 태양의 열에너지로 집열판 내 물 온도를 올려 난방이나 온수로 사용하는 기술로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가장 오랜 된 재생에너지 기술이다. 하지만, 태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날씨가 흐리거나 야간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지열발전은 지표면 아래 마그마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15℃ 내외를 유지해 냉·난방으로 활용하기 좋지만, 설치비용이 비싸다. 지열발전은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엔 냉방, 겨울엔 난방모드로 이용한다. 03_다양한 에너지 절감 요소 좌향坐向 패시브하우스 기본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과 자연 채광에 의한 조명 활용이다. 따라서 주택을 남향으로 배치하면, 겨울엔 일사량이 많고 여름에는 일사량이 적어 냉난방 부담을 덜 수 있다. 단순한 형태 에너지 효율은 평면과 장단면 형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면적이 같더라도 외피면적이 넓으면 단열층을 연결하는 데 불리하고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장단면은 1:1 비율이 에너지 소비면에서 가장 적지만, 공간과 일조, 일사 조건에 의해 정방형이 어려우면 동서로 긴 형태가 유리하다. 건물 장단면 비율과 에너지 절약 건물 평면 형태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절약 옥상 녹화 평지붕 형태는 패시브하우스에 맞지 않다. 하지만, 지붕을 활용하기 위해 평지붕을 생각하고 있다면, 옥상을 녹지정원으로 만들어 단열을 확보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2020년 신·재생에너지 신청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수요 위축에 의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부담을 낮췄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 5의 [별표1]에서 규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구분 신청 자격에 따라 ▶단독주택은 기존 또는 신축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 ▶공동주택은 기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등) 또는 건축 중인 공동주택 소유권자 또는 입주자 대표(등)다. 주택지원사업 신청은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한다. 신청자는 참여기업을 결정하고 사전 계약 협의를 거친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한다. 신청자와 계약을 체결한 참여기업은 표준설치계약서 및 관련 서류를 주택지원사업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은 불가능하며, 온라인으로만 주택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계약 체결 및 서류제출 기간은 4월 13일~9월 4일까지 ▶서류 검토는 제출 후 14일 이내 ▶자부담금 입금은 사업선정 후 7일 이내 ▶가상계좌 예치 만료일까지 자부담금을 예치해야 사업이 취소되지 않는다. 지원 금액은 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 기준에 의해 산정한다. 3kW 태양광을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2019년 기준 보조금 지원 단가가 83.8만 원/kW이므로, 보조금은 251만 원(만 단위 미만 절사)이다. 예) 태양광 3kW : 83.8만 원/kW × 3kW = 251.4만 원 ≒ 251만 원 예) 태양열 20㎡, 7.5MJ/㎡·day 이하 : 43.1만 원/㎡ × 20㎡ = 862만 원 예) 지열 17.5kW : 63.7만 원/kW × 17.5kW = 1,114.75만 원 ≒ 1114만 원 예) 연료전지 1kW : 1,557.8만 원/kW × 1kW = 1,557.8만 원 ≒ 1557만 원 신재생에너지 이것이 궁금하다!. Q 참여기업이 아닌 태양광 시공기업이 설치해도 지원받을 수 있나? 주택지원사업 참여기업이 아닌 전문기업 또는 유사기업에 시공을 맡기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반드시 당해 연도 참여기업이 맞는지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참여기업을 사칭하는 유사기업인지 주의해야 한다. 참여기업 확인 방법 그린홈 접속(greenhome.kemco.or.kr) => 참여 시공기업 소개 Q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언제까지 설치 완료해야 하나? 신재생에너지원별 사업 신청기간 내 신청해야 하며, 당해 연도 지원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또한, 승인된 사업은 에너지원별 설치 완료 기간 내에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에너지원별 설치 완료 기한 태양광 사업 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 태양열, 연료전지, 소형풍력 사업 승인일로부터 90일 이내 지열, 태양광(BIPV) 사업 승인일로부터 120일 이내 Q 설비가 고장나면 A/S는 어떻게 받나? 시공한 참여기업에 요청해야 한다. 시공한 참여기업이 폐업한 경우 신재생에너지센터 고장접수 지원센터로 연락해 A/S를 신청하면 된다. 고장접수지원센터 1544-0940 ascenter.knrec.or.kr Q 설비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나? 주택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의무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걸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면 효율성 저하 및 오작동에 의한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기업이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을 설치하면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참여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Q 오래된 건물이라 건축물대장이 없다. 토지대장, 과세대장 등을 제출해도 괜찮나? 반드시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부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건축물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으로 불법 또는 무허가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더불어 토지대장, 과세대장 등으로 건축물 허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어려워 필히 건축물대장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Q 6kW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나? 주택지원사업으로 태양광 3kW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3kW는 자부담금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만, 주택지원사업으로 태양광 설치 시, 공단 설치 확인 등 시공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전기 및 기계 설비를 구분해 설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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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5월호 특집 1] 제로에너지주택 필수 조건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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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주택 필수 조건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
- 제로에너지주택은 연간 에너지 소비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에너지 합이 ‘0’이 되는 자립주택을 의미한다. 즉, 패시브 기술로 실내 에너지를 보존하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외부 의존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자립 주택을 만드는 게 제로에너지주택인 것이다. 제로에너지화에 든든한 초석이 될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제로에너지로 가야 하는 의미를 되짚어보기로 한다. 구성 :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한국 전기안전공사, 『 패시브하우스의 단열과 기밀』 오대석, 2020『패시브하우스로 바라본 미래건축의 세 가지 키워드』 국토교통부, 배성호, 2018 왜 제로에너지인가 패시브 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기존 기술을 개선하고 시공 방법과 과정을 체계화하면서 패시브화 된 것이다. 그 이면엔 쾌적한 삶이 있었다. 그렇다면, 제로에너지는 어떤 의미일까. 지난 한 세기 동안 건축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단계별로 강화하면서 웃풍이 존재하는 신축 건물은 사라졌다. 큰 하자가 없는 이상 대부분의 신축 건물은 쾌적한 삶을 보장한다. 그런데도 제로에너지화하려는 첫째 이유는 에너지 소비량을 낮추기 위해서다. 1979년 오일쇼크 당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적 타격이 상당히 컸다. 이후 건축물에 단열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했다. 두 번째 이유는 환경적 측면이다. 패시브가 쾌적한 삶을 위한 기술이라면 제로에너지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축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그렇다면, 제로에너지를 이루기 위한 필수 기술인 패시브와 액티브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01_에너지 낭비 최소화 한 패시브하우스패시브 Passive란 수동적이라는 뜻이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라고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탄생 초기부터 에너지 낭비에 초점 두고 개발한 게 아니다. 건물에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원인이 단열과 기밀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방지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든 패시브하우스가 탄생한 것이다. 즉, 패시브하우스란 단순하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데 의미가 있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 절약 개념이 아니다. 열을 차단하는 보온병과 같은 개념이다. 02_자연 에너지 활용하는 액티브하우스액티브 Active는 능동적이란 뜻으로 에너지를 자립 생산하는 개념이다. 패시브하우스에 대응하는 개념이며, 주택 거주에 필요한 전력 및 난방 에너지를 외부 연결 없이 자체 발전설비 등을 활용해 얻는다. 주로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액티브 솔라하우스로 불린다. 액티브하우스는 생산 에너지가 화석연료와 다르게 사용 후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친환경 건축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에너지원은 태양뿐만 아니라 지열, 풍력, 바이오메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최근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택이나 아파트가 자주 눈에 띄는데, 이러한 주택이 액티브하우스다. 제로에너지 필수 기술 요소 제로에너지주택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 있다. 단순하게 단열만 강화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단열만 강조하는 현장이 적지 않다. 단열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밀 시공이 따라야 하고, 열교 차단과 고성능 창호, 외부차양, 열 회수 환기장치 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패시브 기술 6가지 기본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했을 때야 비로소 제대로 된 제로에너지주택을 완성할 수 있다. 01_패시브 기술고단열 단열은 기본적으로 지붕과 벽, 바닥을 구성하는 건물 외피를 빈틈없이 감싸야 한다. 단열은 두꺼울수록 좋지만, 일정 한계치를 넘으면 효율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무조건 단열 두께를 두껍게 하는 것보다 혹한에도 열관류율 0.15W/㎡ K를 유지하도록 단열 성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이 기준은 경제성을 떠나 실내 결로와 곰팡이 발생 하자를 막는 수치다. 지붕에 적용한 단열 고기밀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기밀 시공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공기는 작은 틈새로 이동하면서 벽면에 온도 변화에 의한 결로를 일으킨다. 공기와 함께 이동한 습기가 벽채 내부 단열재에 쌓이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 실내 온도 20℃, 상대습도 50%일 때 1㎜ 틈새로 하루에 빠져나가는 습기 양이 360g에 달한다. 따라서 건물 외측면에 투습·방수층, 내 측면에 기밀·방습층을 형성해야 한다. 기밀 시공을 잘 했는지 확인하려면 기밀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거치면 된다. 기밀 테스트는 모든 입구를 막고 실내 압력을 높여 공기가 새는 양을 측정한다. 공기 누출 양은 50pa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참고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 신청하면, 기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고성능 창호 창호는 주택 시공 자재 가운데 가장 고가지만, 단열은 취약하다. 그래서 일사 및 공기 차단 성능이 좋은 열관류율 0.80W㎡ K, 빛 투과율은 50%인 고성능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유리는 아르곤 가스를 채운 2중 또는 3중 유리나 적외선을 차단하고, 열손실을 막는 로이 Low-E 코팅* 유리가 좋다. 창틀과 구조체 사이는 기밀을 위해 우레탄폼 및 팽창 테이프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며, 일사 획득을 위해 가능하면 남측 위주로 창호를 설치하고 북측에는 최소화한다. *로이 코팅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리면에 은(Ag) 금속 층을 코팅해 열전달, 대류, 복사를 차단한 제품. 건식구조 주요 부위 기밀층 형성 사례 외부차양 겨울철 일사 획득을 위해 남측에 창을 내지만, 한 여름엔 햇빛이 오히려 실내 온도를 높여 에너지 낭비를 가져온다. 이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창 외측에 차양시설을 설치한다. 커튼과 다르게 차양을 외측에 설치하는 이유는 유리를 통과한 단파 에너지가 물체에 반사되면서 열에너지로 변하는데, 열에너지는 장파라 유리를 통해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비용 때문에 외부차양을 모두 설치하기 어렵다면, 눈썹처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 기준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 오후 2시 남향 창에 대한 일사 시뮬레이션 일사 차단을 위한 차양은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 열교 없는 시공 열교는 선형열교와 점형열교가 있다. 선형열교는 발코니, 창틀 주변, 파라펫, 발코니 등을 구조체와 연결할 때 단열이 끊기는 부위에서 발생하고 점형열교는 단열재나 외장재를 고정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는 고정핀 등에서 발생한다. 보통 열교 차단재를 사용해 문제를 방지하지만, 시공비 때문에 생략하기도 한다. 단열재만 두껍게 시공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열교 현상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주요 부위 열교 차단재 열 회수 환기장치 기밀이 뛰어난 패시브하우스는 실·내외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실내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해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때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기술이 열 회수 환기장치다. 열 회수 환기장치는 열 교환 소자를 통해 폐열을 회수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며, 헤파필터로 미세먼지까지 차단한다. 02_액티브 기술액티브하우스는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을 이용해 주거 기능에 필요한 전기와 난방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주요 기술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는 태양열과 지열발전이 있다. 전기 생산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전력 생산에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태양광 발전이다. 태양광 발전은 보통 건물 지붕이나 마당에 설치하지만, 최근 외벽 마감재 형태로 설치해 발전 면적을 넓히는 방법도 이용한다. 태양광 발전은 에너지원이 무한하고 패널 수명이 길며 유지 보수도 쉽다. 하지만, 설치 각도나 날씨 따라 발전 능력에 큰 차이를 보인다. 넓은 외벽에 패널을 부착하면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냉난방 해결 냉난방을 해결하는 방법은 태양열과 지열발전이 있다. 태양열은 태양의 열에너지로 집열판 내 물 온도를 올려 난방이나 온수로 사용하는 기술로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가장 오랜 된 재생에너지 기술이다. 하지만, 태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날씨가 흐리거나 야간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지열발전은 지표면 아래 마그마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15℃ 내외를 유지해 냉·난방으로 활용하기 좋지만, 설치비용이 비싸다. 지열발전은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엔 냉방, 겨울엔 난방모드로 이용한다. 03_다양한 에너지 절감 요소좌향坐向 패시브하우스 기본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과 자연 채광에 의한 조명 활용이다. 따라서 주택을 남향으로 배치하면, 겨울엔 일사량이 많고 여름에는 일사량이 적어 냉난방 부담을 덜 수 있다. 단순한 형태 에너지 효율은 평면과 장단면 형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면적이 같더라도 외피 면적이 넓으면 단열층을 연결하는 데 불리하고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장단면은 1:1 비율이 에너지 소비 면에서 가장 적지만, 공간과 일조, 일사 조건에 의해 정방형이 어려우면 동서로 긴 형태가 유리하다. 옥상 녹화 평지붕 형태는 패시브하우스에 맞지 않다. 하지만, 지붕을 활용하기 위해 평지붕을 생각하고 있다면, 옥상을 녹지 정원으로 만들어 단열을 확보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건물 평면 형태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절약 2020년 신·재생에너지 신청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수요 위축에 의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부담을 낮췄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 5의 [별표 1]에서 규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구분 신청 자격에 따라 ▶단독주택은 기존 또는 신축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 ▶공동주택은 기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등) 또는 건축 중인 공동주택 소유권자 또는 입주자 대표(등)다. 주택지원사업 신청은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한다. 신청자는 참여기업을 결정하고 사전 계약 협의를 거친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한다. 신청자와 계약을 체결한 참여기업은 표준설치 계약서 및 관련 서류를 주택지원사업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은 불가능하며, 온라인으로만 주택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계약 체결 및 서류 제출 기간은 4월 13일~9월 4일까지 ▶서류 검토는 제출 후 14일 이내 ▶자부담금 입금은 사업 선정 후 7일 이내 ▶가상 계좌 예치 만료일까지 자부담금을 예치해야 사업이 취소되지 않는다. 지원 금액은 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 기준에 의해 산정한다. 3kW 태양광을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2019년 기준 보조금 지원 단가가 83.8만 원/kW이므로, 보조금은 251만 원(만 단위 미만 절사)이다. 예) 태양광 3kW : 83.8만 원/kW × 3kW = 251.4만 원 ≒ 251만 원예) 태양열 20㎡, 7.5MJ/㎡· day 이하 : 43.1만 원/㎡ × 20㎡ = 862만 원예) 지열 17.5kW : 63.7만 원/kW × 17.5kW = 1,114.75만 원 ≒ 1114만 원예) 연료전지 1kW : 1,557.8만 원/kW × 1kW = 1,557.8만 원 ≒ 1557만 원 신재생에너지 이것이 궁금하다!Q 참여기업이 아닌 태양광 시공기업이 설치해도 지원받을 수 있나?주택지원사업 참여기업이 아닌 전문 기업 또는 유사기업에 시공을 맡기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반드시 당해 연도 참여기업이 맞는지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참여기업을 사칭하는 유사기업인지 주의해야 한다. 참여기업 확인 방법 그린홈 접속(greenhome.kemco.or.kr) => 참여 시공기업 소개 Q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언제까지 설치 완료해야 하나?신재생에너지원별 사업 신청 기간 내 신청해야 하며, 당해 연도 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또한, 승인된 사업은 에너지원별 설치 완료 기간 내에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에너지원별 설치 완료 기한 태양광 사업 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 태양열, 연료전지, 소형풍력 사업 승인일로부터 90일 이내 지열, 태양광(BIPV) 사업 승인일로부터 120일 이내 Q 설비가 고장 나면 A/S는 어떻게 받나?시공한 참여기업에 요청해야 한다. 시공한 참여기업이 폐업한 경우 신재생에너지센터 고장 접수 지원센터로 연락해 A/S를 신청하면 된다.고장 접수 지원센터 1544-0940 ascenter.knrec.or.kr Q 설비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나?주택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의무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걸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면 효율성 저하 및 오작동에 의한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기업이 인증받지 않은 제품을 설치하면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참여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Q 오래된 건물이라 건축물대장이 없다. 토지대장, 과세대장 등을 제출해도 괜찮나?반드시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부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건축물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으로 불법 또는 무허가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더불어 토지대장, 과세대장 등으로 건축물 허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어려워 필히 건축물대장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Q 6kW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나?주택지원사업으로 태양광 3kW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3kW는 자 부담금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만, 주택지원사업으로 태양광 설치 시, 공단 설치 확인 등 시공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전기 및 기계 설비를 구분해 설치하길 바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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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주택 필수 조건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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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냉난방기기 '지열 냉난방 시스템'
- 무한 청정 에너지로 냉난방을 동시에 지열 히트펌프는 자연 속에서 쉽게 접하는 공기, 물, 지열을 열원으로 가동하므로 유해 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실내·외 공기 오염을 방지해 쾌적성 측면에서 유리하며, 냉각탑이 필요 없으므로 건물의 미관과 구조 측면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심야전기보일러, 도시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보다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취재협조 경동나비엔 에너지관리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www.energy.or.kr 한국지하수지열협회 www.kogga.or.kr “지열 냉난방 시스템 주택인데 한 겨울 한 달간 사용한 전력(히트펌프 가동용)이 1327㎾로 기본료를 포함해 전기요금이 총 11만 원 정도 나왔어요. 만약, 기름보일러를 땠다면 월간 난방비가 40만 원은 훌쩍 넘었을 거예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165.0㎡(50.0평)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건축주 권태훈 씨. “지열 시스템으로 난방하고 급탕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그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에 보일러보다 훨씬 나아요.”-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182.3㎡ (55.2 평 ) 복층 경량 목조주택 건축주 박경진 씨.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Green Home) 지원 보조금을 받아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한 전원주택 건축주들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정부는 2004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 홈 100만 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 풍력, 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대상은 건물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시행령>에서 규정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단독주택은 기존 주택과 신축 주택 모두 해당한다. 용도별 지원 분야는 태양광은 전기 생산, 태양열은 온수 생산, 지열은 냉난방 이용, 소형 풍력은 전기 생산, 연료 전지는 전기·열 생산 등이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한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165.0㎡(50.0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182.3㎡(55.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지열 에너지와 히트펌프 지열을 지열 에너지라고도 하는데 지중에 저장되는 약 47%의 태양열 복사에너지와 지구 내부의 마그마에서 열을 얻는다. 지열은 지하 5∼300m 깊이에 저장된 ‘천부 지열’과 지하 300m 이하 깊이에 존재하는 ‘심부 지열’로 구분한다. 천부 지열은 연중 15℃(±5℃)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토양, 지하수, 지표수, 하천수, 심층수 등의 열원을 히트펌프를 통해 건물의 냉난방용과 급탕용으로 열을 공급한다. 심부 지열은 40∼150℃의 온수나 증기 등의 열원을 열 교환기와 터빈을 통해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엔 지열 자원이 풍부한 분화(噴火)지역이 많지 않기에 지열을 전력 생산보다 주로 냉난방용으로 사용한다.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저온의 열원에서 열을 흡수해 고온의 열원으로 열을 운송하는 기계 장치이다. 열을 빼앗기 위해 사용하는 매체인 냉매 가스의 증발열과 응축열을 이용하는 순환 방식으로 외부 열원(지열)으로부터 열을 흡수해 냉난방과 급탕용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며, 전기 1㎾의 입력 에너지로 3∼5㎾의 열량을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이다. ■지열 히트펌프 특징 높은 성능 효율과 안정적인 열원 성능 효율이 높고(5RT 기준(COP: 3.86, 냉방: 3.91)) 지열을 이용해 열원이 안정적임. 경제적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전혀 없음. 저렴한 운전비용으로 경제적임. 안전하고 편리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없고 사계절 모두 냉난방과 온수를 마음대로 쓸 수 있음. 에너지 절약 냉방 에너지는 일반 에어컨 대비 약 44%, 난방 에너지는 약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음. 내구성 안정적인 운전으로 장비 수명은 약 25년임(지하 열 교환기 수명은 50∼100년). 적은 공간 사용 열 교환기가 지중에 설치돼 건물 외관이 미려하고 보일러와 연료 탱크가 불필요해 설비 기기의 옥 내·외 설치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음. 친환경적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절감과 화석연료 사용 절감 효과로 CO2 배출량을 감소시킴. 1 천공 작업. 2 지열 PE관 150 m 2개. 3 에너지관리공단 감리 로 심도 측정. 4 지중에 PE관 삽입. 5 트렌치, 히트펌프까지 열 교환기를 연결하는 트렌치 작업. 6 지열 냉난방 시스템 기계실. 히트펌프에 열 교환기를 연결한 모습. ■지열 냉난방 시스템 주택 지열 냉난방 시스템 주택이란 연중 약 15℃로 일정한 지열을 히트펌프로 변화시켜 냉난방에 이용하는 주택으로, 정부의 가구당 지원 규모는 17.5㎾(5RT) 이하이다. 겨울철엔 지중에서 열을 흡수해 히트펌프로 온도를 상승시켜 난방하고, 여름철엔 실내의 높은 열을 지중으로 방출해 냉방에 이용한다. 지열 시스템은 지하 시설인 땅을 굴착(穿孔)해 설치하는 2공의 지중 열 교환기(지열공)와 지상 시설인 히트펌프, 축열 탱크 그리고 냉방 시 팬 코일 유니트(Fan Coil Unit)와 전기온수기가 필요하다. 지하 시설인 2공의 지중 열교환기는 순환 유체의 열 복원 과정을 통해 약 15℃의 지열을 확보해 지상 시설인 히트펌프로 반복해서 보내고, 히트펌프는 지열을 컴프레서를 통해 응축·압축해 난방에 필요한 50∼60℃ 상승시켜 축열 탱크로 보내고, 축열 탱크는 히트펌프에서 받은 온수를 저장한다. 지열 시스템의 유형은 크게 수직형(밀폐식), 수평형(밀폐식), 수직 개방형(우물 관정식) 등으로 구분하는데, 정부 보조금 지급은 ‘수직 밀폐형’에 한한다. 수직 밀폐형의 원리는 지표면에서 150m 깊이로 2공을 수직 굴착해 U자형 지열 루프(Ground Source Loop)를 설치하고, 용량에 따라 150∼200m 깊이로 폐회로를 매설하고, 지열 루프 내부에 순환 매체를 주입해 지열과 열 교환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지중 열 교환기를 위해 50.0㎡(15.2평), 기계실을 위해 6.6㎡(2.0평)의 설치 면적이 필요하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에어컨과 전열기에 비해 72%까지 에너지를 절감하기에 경제적이고, CO2 발생량을 줄이기에 친환경적이고, 폭발과 화재 위험이 없기에 안전하고, 소음이 없으며 유지 관리가 용이하기에 편리하고, 냉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해결하기에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고, 여타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비와 경제성지열 냉난방 시스템 공사비는 천공과 기계실까지 책정하며, 배관을 추가할 경우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총 공사비가 2,600여 만 원으로 자부담이 100%일 경우 부담스럽지만, 그린 홈으로 들어가면 그중 정부에서 1,200만 원과 지자체에서 200만∼500만 원을 무상 보조한다. 이 경우 현장 여건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지만, 자부담 금액은 900만∼1,200만 원 선이다. 전원주택은 간격 5m 천공 두 개와 6.6㎡(2.0평) 정도 기계실이 필요하다. 공사 기간은 천공 3일, 기계설비 3일, 전기공사 1일로 총 1주일정도인데, 각 단계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확인 절차가 있으므로 약간 더 걸리는 편이다. 지열을 설치하면 약 50만 원 하는 5㎾ 계량기를 따로 달아야 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선택할 때 확인 사항첫째, 견실한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초창기 지열 시스템을 설치한 화훼단지 등 여러 곳에서 제조사의 부도로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히트펌프가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 둘째, 한두 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전국적으로 A/S망을 확보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점검과 유지 보수의 경우 정부 공사는 3∼5년 무상 A/S하며 소비자는 보충 수만 보면 된다(단, 소모품 교체비 별도). 셋째, 건축 진행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건축과 지열 시스템 공사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참고로 전원주택의 지열 기계실 출입구는 80㎝×200㎝ 이상, 실내는 220㎝×160㎝×200㎝ 이상이다.” 지열 냉난방 주택 Q&A Q. 지열 설비를 설치하려면 어떻게 신청하는지. A. 지열 관련 시공업체를 그린 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선정한다. 그리고 시공업체와 설치 가능 여부, 자부담금 등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설치를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직접 그린 홈 홈페이지에서 사업을 신청한다. 이때 업체 홍보 내용 중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2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한다. Q. 시공업체와 어떻게 연락하는지. A. 시공업체 정보는 그린 홈 홈페이지의‘제품 및 기업 소개’,‘ 참여 시공 기업 소개’에 대표자,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Q. 사업 신청을 위해 준비할 서류는. A. 표준 설치 계약서,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신축 건물은 건축허가서), 설치 예정 장소 현장 사진과 약도, 신청자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Q. 설치 신청 마감은 언제인지. A. 지열 사업 신청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당해 연도 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을 종료한다. 또한, 승인받은 사업은 설치 완료기간 내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Q. 2개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경우 각각 설치할 수 있는지. A. 설치 신청자가 2주택 각각 건물등기부등본의 소유주와 일치한다면 각각 설치할 수 있다. Q. 보조금은 어떻게 받는지. A. 신청자가 시공업체와 체결한 표준계약서의 자부담금을 농협 가상계좌에 선예치하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사업을 승인하고 정부 보조금 중 선급금을 시공업체에 지급한다. 시공을 완료한 후 센터에서 설치를 확인한 후 자부담금과 보조금 잔금을 시공기업에 지급한다. Q. 설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어떻게 A/S를 받는지. A. 시공업체에 연락해 조치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설비 통합 A/S신고센터(1544-0940)로 요청하면 된다. 단, 하자 보증기간이 만료된 이후 발생한 설비의 하자 수리비용은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출처 에너지관리공단,《알기 쉬운 그린 홈 안내 가이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초기 투자비가 부담스럽지만, 초기 투자 회수 기간은 5년(태양광은 10년)으로 여타 에너지원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내구성은 지하 시설은 100년이고 지상 시설(히트펌프)은 25년 정도이다. 히트펌프가 전기를 사용하지만, 연료까지 따지면 기름보일러에 비해 연간 70% 정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조량과 바람 등 일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적정한 장소와 면적이 필요하고 사후 유지 관리가 필수인 여타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지열은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의 보급 확산을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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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냉난방기기 '지열 냉난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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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일반인을 위한 전원주택 마련법 ⑤ 살림집의 형태와 에너지 효율
- 아름답고 에너지 적게 쓰는 집을 짓자근래 건축계에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건축 기법들이 세미나 등을 통해 소개되고 실제로 시공되기도 한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우리가 건물을 계획할 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접근하면 그리고 꼼꼼하게 시공을 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은 건물을 만들 수 있다. 글 최규철<BLC하우징 대표> 살림집은 어떤 형태여야 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예쁜 집, 멋있는 집, 그림 같은 집 등등, 듣기 좋은 말은 거의 다 사용하는 것 같다. 필자는 그런 집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 집이 있기나 한 건지! 한편 어떤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다 제 눈의 안경이다.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어떻게 세상이 온통 작품으로만 채워질 수 있겠는가?어느 스님이 쓴 글이 생각난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자연은 자기를 닮으라 하지 않는다. 유독 인간만이 자기를 닮으라 한다."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꾸밈이 없는 있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강요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생활하는 건축물을 보자. 사람들은 한껏 멋을 부린 집을 동경하고 그런 곳에 살기를 원한다. 자연과 이웃을'무시'하고'자랑'하듯 솟구친 집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 때문일 것이다. 곤파스로 경험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 살림집을 말할 때 형태의 틀에 갇힌 미학적인 부분을 논하고 싶지 않다. 그보다 기능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 우리는 주위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대체 에너지 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다.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2010년에 있었던 일이다. 경기도 화성에서 지인의 집을 설계하고 건축을 하는 중에 태풍 곤파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 공포감은 대단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뚝뚝 부러져 나가고 변압기가 터지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다음 날 아침 곤파스가 다녀간 마을을 둘러봤다. 웬만한 나무들은 강풍을 견디지 못해 부러져 쓰러져 있었고 벽체가 날아가 공장 앞뒤가 훤해진 건물들도 제법 보였다. 그 지역만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기가 끊긴 채로 3일을 보내야 했다. 마을 노인 말씀이 70평생 처음 겪은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상기후로 자연재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건물에 쓰이는 에너지 소비량은 30% 가까이되며 그중 난방으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무려 80%에 육박한다. 냉난방에 지출되는 가계비용 또한 적지 않다. 이런 이유에서 근래 건축계에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건축 기법들이 세미나 등을 통해 소개되고 실제로 시공되기도 한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만드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쉬운 일이다. 냉장고를 생각해보자. 음식을 꺼내기 위해 문을 여닫는 일이 없다면, 냉장고 문 주위를 좀 더 단열에 효율적인 디테일로 바꾸거나 기계 설비를 위해 에너지가 손실되는 부위의 단열 성능을 높인다면(실험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냉각기는 거의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살림집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방법이든 건물 외피와 내피를 단열성이 높은 재료로 감싸 외기와 열 교환이 이뤄지는 것을 차단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고효율 에너지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들이 구사돼야 한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장비를 놓는 등에 필요한 비용 증가도 감수해야 한다. 누구나 에너지 고효율 주택을 짓기를 원하지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면'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 목재는 금속에 비해 40배 가까이 단열 성능 우수해 에너지를 적게 쓰는 살림집을 만들기 위해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살림집을 구성하는 콘크리트, 벽돌, 유리, 철, 나무 등 다양한 재료가 있다. 각 재료는 저마다 지닌 특성과 단열 성능이 있는데 이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한다면 좀 더 효율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두께로 비교해 보면 단열 성능이 목재> 유리> 콘크리트, 벽돌> 금속 순으로 목재가 가장 우수하다. 목재는 유리의 1.5배, 콘크리트나 벽돌의 6배, 금속에 비해 무려 40배 가까이 단열 성능이 높다. 이런 재료의 특성을 파악해 구조체를 선택하고 건축 계획 시부터 충분한 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향을 고려해 배치하고 여름에는 일사를 차단하는 차양을 설치하며 외기에 면한 창이나 문을 단열 성능이 높은 창과 문으로 시공한다면 성능이 개선된 살림집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서두에 언급한 일반인들이 예쁜 집, 멋있는 집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큰 창을 가진 노출 콘크리트주택을 보자. 이 건물에서 여름과 겨울을 쾌적하게 지내려면 그리고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건물로 만들려면 상당한 기술과 자금이 있어야 한다. 단열 성능이 좋은 창문(창문틀 포함)이나 외기에 면한 벽체나 지붕에서 단열재를 끊이지 않게 설치해 단열 성능을 높여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하면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단열재 설치 시 끊김이 발생하면 그곳에는 열교 현상이 일어나 바로 결로가 생긴다. 결로가 발생하면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인체에 해로운 곰팡이가 서식하게 돼 생활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다. 지난겨울 일이다. 어느 그럴듯한 커피숍에서 후배들을 만날 일이 있었다. 창가 자리에 앉게 됐는데 벽면 전체가 여름에는 접어서 한쪽으로 밀어 외부와 연결되도록 만든 창호였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아주 근사해보였지만 창틈으로 찬 외기가 들어오는데 도저히 앉아 있을 수 없을 지경이어서 자리를 옮겨야만 했다. 주의 깊게 살펴보니 난방기가 끊임없이 작동되고 있었다. 그뿐이랴. 예쁘게 보이려고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옷을 입은 여성들을 위한 무릎 덮게까지 준비돼 있었다. 아무리 난방기를 틀어도 내부가 쉽게 따듯해지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에너지소비가 늘어나면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 내야 하는데 그 방법이라는 게 수자원도 풍부하지 않으니 별 수 없이 위험을 감수하고 효율성이 높은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건물을 계획할 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접근하면 그리고 꼼꼼하게 시공을 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은 건물을 만들 수 있다. 어떻게 글을 쓰다 보니 온통 아름다움은 포기하고 무조건 고단열, 저에너지 건물을 지어야 하는 것처럼 돼버렸다. 무조건 에너지 소비를 적게하는 건물만을 만들자는 게 아니다, 건축의 인문학적인 이야기나 보이는 것만으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왕이면 재료 특성을 잘 파악해 아름답고 에너지도 적게 쓰는 그런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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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단독주택 260가구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선착순 지원
- 양주시는 온실가스 저감과 시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또는 신축 단독주택의 소유자와 소유 예정자 260가구이다. 보조금은 3㎾ 태양광의 경우 시비 92만 4천 원, 도비 46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가구는 92만 4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에너지 설비 설치 완료 후 오는 10월 30일까지 설치확인서 등을 첨부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 신청 서류와 함께 시 보조금 청구 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 양주시 기업경제과 신재생에너지팀 031-8082-6062 www.y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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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
- 전시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건축자재]□ 구조/외장재: 벽돌/블록, 석재, 목재, 금속재, 스타코, 사이딩, 콘크리트, 기와, 가설자재, 구조보강재, 기타□ 단열재: 단열재, 기타□ 창호: 창, 문, 유리, 차양, 셔터, 하드웨어, 난간/핸드레일, 기타□ 도장/방수재: 페인트, 방수재, 코팅재, 접착제, 실란트, 기타□ 건축공구/관련기기: 공구, 측정기, 안전용품, 관련기기, 기타 [건축설비]□ 냉난방/환기설비: 냉난방설비, 공조설비,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기타□ 홈네트워크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기타□ 승강기/주차설비: 승강기, 주차 시스템, 기타 [인테리어]□ 내장재: 대리석, 인조석, 타일, 벽지, 마루, 패널/보드, 천장재, 몰딩, 파티션, 기타□ 조명: 조명, 전기설비, 경관 조명, 기타□ 욕실: 위생도기, 욕조, 수전/샤워기, 욕실 천장재, 위생기기/액세서리, 큐비클, 비데, 드레인, 기타□ 주방: 싱크, 주방가구, 주방설비, 주방가전, 기타□ 홈인테리어: 디자인/시공, 벽난로, 금고, 기타 [건축설계시공]□ 건축설계/시공: 설계/시공, 이동식주택, 설계 프로그램, 기타□ 조경자재/공공시설: 조경, 데크, 펜스, 조경용품, 놀이시설물, 공공시설물, 기타 산업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관도 준비되어 있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단계적 시행된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건축 기자재를 적용하여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빌드는 ‘제로에너지 건축 특별관’을 메인 기획관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글로벌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도입한 새 명칭이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수도권 외에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그중 상반기 일산 킨텍스(KINTEX)와 하반기 서울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코리아빌드’로 변경하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박람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국내 건축박람회 중 최초로 UFI 인증을 받아 국제화 및 B2B 영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거환경 트렌드와 건축 최신 이슈를 담다" □ 트렌드 집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주목경험해보지 못한 모든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먹고 자는 주거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으로서의 질적 향상이 눈에 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 마치 카페를 집에 옮겨놓은 듯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 등 주거공간은 무한하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주택 내 거주 시간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변화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고, ‘커스터마이징’ 트렌드와 결합해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축자재의 디자인은 다양해졌고, 개인 취향을 생활공간에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커져감에 따라 인테리어 자재를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 역시 필수가 된 것이다. □ 이슈 건축물의 쾌적성과 안전성에 대비할 수 있는 건축자재 화두심미적인 부분만큼 건축물의 쾌적성 역시 매우 중요한 이슈로, 최근 들어 그 가치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에너지 효율 관련 자재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자재는 창호재와 외단열재, 기밀자재다.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경우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으로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의 화재안전기준 개선 및 건축자재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재 안전성을 갖춘 불연. 준불연 마감재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변화하는 건축시장과 정책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하는 ‘코리아빌드’2020년 최초로 선보이는 ‘코리아빌드’는 위의 이슈와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내세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축자재 전시와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계획을 위한 인테리어 시공, 디자인, 마감 등 전문 정보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 거리두기 관람 및 철저한 방역을 통한 참관객 안전 최우선코리아빌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구 에어샤워 설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측정을 통해 체온 37.5℃ 이상 참관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간호사 및 의료인원을 항시 배치하여 참관객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정가 10,000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주 최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02-6121-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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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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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 시행으로 해제된
그린벨트, 주민도 주택 신축 가능
- 앞으로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그린벨트 이하 GB)이 해제되는 경우에도 당해 해제지역의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 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이축*자격이 부여된다. * 이축(移築)이라 함은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주택, 근린생활시설이 철거되는 경우 GB에 옮겨서 신축하는 것을 말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도 GB인 상태에서 시행하는 공익사업**과 동일하게 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이축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2월 11일 통과하여 2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 산업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 등 GB에서 허용되지 않은 사업** 도로·철도사업, 가스공급 시설사업 등 GB에서 허용하는 사업 이번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은 작년 8월 20일에 개정된 개발제한구역법을 시행하기 위한 후속 개정 작업의 일환으로 시행령에 위임된 사항을 정하고, 그 밖에 GB 내 주민 불편해소 등 규제개선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①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사항 그간 GB에서 허용되는 공익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GB의 입지기준 등에 적합한 경우*에 이축을 허용하고,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경우에는 이축을 할 수 없었다. * 새로운 진입로, 전기·수도·가스 등 간선공급설비가 필요없는 토지로 주택 등의 철거일 당시까지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동법 시행규칙 제6조)앞으로는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경우에도 주택, 근린생활시설에 대하여 GB로 이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토지보상법에 따른 이주대책에서 제외되고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이축자격도 부여받지 못하던 주민들(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거주하고 있지 않은 기존 주택 소유자)도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사항은 해당 공익사업을 직접 목적으로 GB가 해제되고 시행일 당시 종료되지 않은 공익사업인 경우에 해당 주민이 주택 등의 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의 체계성, 안정성, 신뢰성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민간에서 1년 단위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해 온 GB관리전산망* 업무를 2월 21일부터는 공간정보 전문 공공기관인 국토정보공사(LX공사)에 위탁하여 수행하기로 하였다. * 개발제한구역의 경계, 환경평가등급, 불법행위 관리 등 GB 운영 및 관리 전산망② GB 입지규제 및 절차 간소화 GB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 등을 위해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하였다. ⅰ) 그간 지역조합에만 허용하던 GB 내 농산물 판매 등을 위한 공판장을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모든 조합으로 확대하여 앞으로는 품목조합도 GB에서 공판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ⅱ) 도심 내 부족한 택배화물 분류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도시철도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에도 택배화물 분류시설 설치를 허용키로 하였다. * 서울·경기권의 GB 내 도시철도 차량기지 유휴부지는 수서·지축·고덕·방화·신내·천왕·도봉·모란 등 총 8개소ⅲ) 친환경차 보급, 미세먼지 감축 등을 위하여 자동차 전기공급시설, 수소연료공급시설을 GB 내 주유소 및 액화석유가스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설치하는 것도 허용된다. ⅳ) 도심 인근의 실외체육시설의 수요 증가, GB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실외체육시설이 시·군·구별 설치허용 물량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22.2월까지 한시적으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단체·경기단체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ⅴ)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하도록 하던 GB 내 열수송시설(도시계획시설부지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태양에너지·풍력·지열 등) 설비 사전 조사·계측시설도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시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 이행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어 왔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절차 생략 가능 국토교통부 권혁진 도시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GB인 상태에서 시행하는 공익사업과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 간의 형평성 논란과 입지규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GB 관리전산망을 공공기관에 위탁함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구역관리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보다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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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 시행으로 해제된
그린벨트, 주민도 주택 신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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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9년 주택, 건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신청 접수
- 주택지원 총 설치비 560만 원= 정부 보조금 168만 원 + 소비자 부담금 392만 원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403억 늘어난 2,670억 원으로, 최근 3년간 지원 규모가 2.67배로 증가했다.이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자가 소비 목적의 전기 및 열 생산 기기의 설치비를 지원받아 주택·건물에 설치하면, 청정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특히, 금년에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최근 태양광 설비의 경제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원 내용과 대상을 대폭 변경했다. ’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주요 개편 내용-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지원 강화- 경제성 갖춘 일반태양광 보조율 조정(50 → 30%)을 통해 지원 대상 확대- 실시간 효율적인 설비관리를 위한 ICT 통합모니터링시스템 확대 적용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보급 확대일반 태양광에 비해 아직 경제성을 갖추지 못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설치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은 전기생산이 가능한 건축물 외장재로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 없고 건축물 미관이 고려되는 신기술 신제품이다. 지금까지 지붕이나 옥상에 구조물을 세워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이 국내 태양광 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글로벌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가 보급사업을 통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일반 태양광 보조율 조정(50→30%)올해부터 주택, 건물에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의 보조율은 30%로 낮아진다. 태양광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돼 설치비가 최근 10년간 67% 감소된 점이 고려됐다.※ 주택 태양광 설치비 추이: (‘10) 5.7백만 원/㎾ → (‘12) 3.9백만 원/㎾ → (‘14) 3백만 원/㎾ → (‘16) 2.6백만 원/㎾ → (‘18) 2.1백만 원/㎾ → (‘19) 1.85백만 원/㎾※ ‘19년 주택지원 총 설치비 560만 원 = 정부 보조금 168만 원 + 소비자 부담금 392만 원향후에도 정부 보급사업의 지원 보조율은 재생에너지 설비의 경제성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로서 동일 정부예산으로 더 많은 주택‧건물에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월 350㎾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30%의 보조금을 받아 3㎾ 태양광 설치하면, 월평균 321㎾h의 전기를 생산·소비해 약 4만 7천 원의 전기요금을 최소 20년간 절약할 수 있다. 7년이면 태양광 설치 시 자부담 비용(392만 원)만큼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계획을 홈페이지(www.motie.go.kr)를 통해 15일부터 공고한다. 주택지원은 3월 11일부터, 건물지원은 4월 1일부터 3주간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또는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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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9년 주택, 건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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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수원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주택에 보조금 지원
- 수원시가 정부의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약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정부 주택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사람에게 최고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00가구(총 2억 원) 내외이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참여 기업을 선택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수원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 신청해 사업승인을 받은 후 시설 설치 확인서를 발급받은 주택에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5월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하는 건물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소유자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이다. 신청서류는 수원시 홈페이지 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를 작성해 수원시청 기후대기과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대기과(031-228-2857·2858)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주택 등에 지속해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저탄소 녹색환경수도 수원’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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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수원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주택에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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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4월 4∼6일) 참관 안내
-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4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대구 EXCO에서 -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 가능(하단 참조) 전 세계 20개국에서 28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요즘 급부상한 태양광과 관련한 투자, 발전 수익 분석, 아파트 및 단독주택 태양광 발전, 상생 보증 펀드 등 태양광 재테크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있다. 또한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2의 월급, '태양광 재테크' 올해 초 정부에서 “2030년까지 대한민국 전체 에너지 생산량 중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재생에너지3020정책>을 발표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바이오 등 기존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다. 그 중에서도 태양광에 60% 이상 비중을 두면서 주춤했던 태양광산업에 다시 활력이 돌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토지, 건축물 등의 부지를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허가/건설하고,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 또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도시형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미니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전기료를 절감하거나, 생산된 전기를 되팔아 매월 수익을 올리는 수익형 태양광투자도 점점 늘어나면서 태양광 재테크란 말도 생겨났다. 태양광으로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태양광발전 수익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 ‘SMP 전기료 수익’, 그리고 전기를 생산했다는 인증서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REC 인증서 수익’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테크 형태로 많이 투자하는 100㎾급 수익형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1억 6천만~2억 3천만 원 정도의 투자금이 들어간다.한 달에 월 1만㎾~1만 2천㎾의 전력이 생산되어 SMP + REC를 적용하면, 월수익이 200만~250만 원 정도로 수익률이 7% 내외라고 한다. 태양광 인증서와 전기료는 시세에 따라 변동하는데 작년부터 오름세로 돌아섰고, 태양광 설비가격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률은 앞으로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설비시설이 25~35년 정도 되면 연금처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매월 발생되기 때문에 최근 노후 자금 마련을 원하는 50~60대 사이에서 태양광발전소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가정용 태양광발전의 경우 주택이나 건물 위에 설치하면 수익을 1.5배 더 받을 수 있고, 에너지저장장치인 ESS까지 설치하여 대용량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5배로 인증서 수익(REC)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양광에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28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태양광 재테크, 투자, 발전 수익 분석, 단독주택 및 아파트(베란다) 태양광, 상생 보증 펀드 등 태양광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 돈이 되는 꿀팁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행사는 4월 4일~6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며, 태양광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사전 등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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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4월 4∼6일) 참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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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름이 등록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처음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을 취득한 이필렬(방송통신대 교수)이라는 이름도 보인다. 그는 건축에 앞서 꽤 오래 전부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고민해 온 에너지 전환 운동가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이때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이끌어 가는 이필렬소장을 만나보았다. 연구소는 패시브하우스보급을 위한 연구, 설계자문, 교육, 홍보 등의사업을진행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02-741-8750 www.passiv.co.kr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이필렬 소장은 1988년 독일 베를린공대 학사, 석사 과정을 밟고 자연과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며 2009년 독일파시브하우스연구소가 시행하는 패시브하우스 설계자문자격을 취득했다. 저서에《에너지대안을 찾아서》창작과비평사(1999년)《, 에너지전환의 현장을 찾아서》궁리(2001년)《,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녹색평론사(2002년)《, 다시 태양의 시대로 - 재생가능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다》양문출판(2004년) 등이 있다. 패시브하우스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다. 본격화된 것은 현 정부가 2008년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룬다는 개념의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발표하면서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 패시브하우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본보기로 건축했으며 전원주택시장에도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진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패시브하우스는 어느 날 갑작스레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뿐이다. 이필렬 소장은 2000년대 초반 패시브하우스의 개념과 도입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그의 저서《다시 태양의 시대로》156쪽을 펼쳐 보자.「실제로 패시브하우스에서는 난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난방을 어떻게 하지 않는가. 난방을 하지 않고 추운 겨울에 어떻게 견딜 수 있는가. 해가 비칠 때 가능한 많은 햇빛을 받아들이고 내부 열은 가능한 적게 밖으로 내보내도록 건물을 지으면 될 것이다. 반드시 남향으로 짓고 남쪽으로 커다란 창을 내어서 햇빛을 많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난방에너지 ㎡당 연간 15㎾h(석유 1.5ℓ) 이하 소비, 전체 일차에너지 ㎡당 연간 120㎾h 이하 소비, 난방부하 ㎡당 10W 이하, 기밀성 n50<0.6 단열은 건물 전체를 빠짐없이 해야만 한다. 바닥, 지붕, 벽 그리고 창틀까지 단열을 하고 유리도 단열 유리를 사용해야만 완벽한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단열도 충분히 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단열재로 보통 암면, 유리섬유, 셀룰로오스 등을 사용하고 그밖에 목화솜, 양모, 야자열매 껍질 등도 간혹 사용되는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것들을 보통 30㎝ 두께로 덮는다. 이 정도를 덮어야만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필렬 소장의 관심은 2001년 독일 에너지 기행에서 비롯됐다. 독일에서는 1991년 다름슈타트에 첫 패시브하우스가 지어진 이래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였고 독일뿐 아니라 이웃 오스트리아 등 중부유럽 지역 중심으로 패시브하우스 건축이 보급되고 있었다. 패시브하우스와 더불어 태양열 온수 및 냉난방, 태양광 전력 발전, 풍력과 지열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 하우스의 보급도 활발히 진행돼 곳곳에서 그러한 에너지 절약형과 에너지 자립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한다.1992년부터 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연구와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친 그는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너지대안센터와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을 실천하는 시도도 적극 펼쳤다. 시민들이 공동출자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가동시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06년 독일 건축가를 초청해 미니 패시브하우스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대중보다 성큼 앞선 행보로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2008년에는 충남 홍성 에너지전환 사무실용 시범 패시브하우스를 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었다.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에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책에서 '단열을 제대로만 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줄어들 텐데 대강 집을 지은 탓에 수십 년 이상 에너지를 낭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도 아주 비효율적인 에너지이용의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역설한 바 있다.본지 2009년 6월호에도 소개된 에너지전환 시범 패시브하우스는 평소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답게 벽과 바닥, 천장 부위에 일반 스티로폼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네오폴 단열재를 두 겹 설치해 단열재 두께만 총 300㎜다. 벽체는 외벽 사이딩과 내부 루버 포함, 구조용 합판 등 총 8개 층으로 만들고 그 사이 방수 및 방습 비닐 3개 층이 들어갔다. 완성된 24㎡(7.3평) 시범 패시브하우스(난방에너지 45kWh/㎡.yr)는 겨울 바깥 기온이 영하 5℃일 때 실내영상 13℃를 가리키며 실내에 60W 백열등 두 개만 켜도 15℃로 올라가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소장은 따로 난방장치를 하지 않아도 겨울에 춥지 않아 집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회원도 있을 정도라 말했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 취득, 국내서도 가능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와 협력해 2011년 1월 19일부터 2월 말까지 총 80시간(+8시간)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실시한다. 수료 후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전 세계 연 4회 개최되는 자격시험을 올해부터 서울 연구소에서도 시행한다. 시험 통과 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인 파시브하우스 디자이너로 등록된다(www.passivhausplaner.eu/planersuche.html). 올해 첫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시험일은 4월 9일이다. 이 소장은 시범 패시브하우스 공사를 끝내고 그해 패시브하우스 선진국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1년간 공부했다. 연이어 패시브하우스의 요람인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Passivhaus Institut(이하 PHI)에서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설계자문)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인 1호 자격 취득자다. 생각을 바꾸면 집이 쾌적해진다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발전 패러다임으로 내세운 현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달성하는 한 축으로 2017년부터 신축 건물에 대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으로 짓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일축했다. 독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정치적으로 접근하기에 관련 제도, 기술 등 발전이 신속히 이뤄져 왔으나 우리나라는 먼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깨어야 한다고 말한다."건축과정과 건축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낭비되는지 자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테크로 집을 인식해 패시브하우스가 주는 삶의 쾌적함보다 이윤 추구를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축주는 성능보다 디자인에 치중하고, 설계와 시공 업자는 건축과정에 섬세한 접근보다 값싸게 빨리 지으려는 생각이 굳어 있습니다. 그만큼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행위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 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건축주와 설계 · 시공자 모두 정통 패시브하우스를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바탕이 됐을 때 패시브하우스가 실현 가능하다고 이 소장은 말한다. 패시브하우스 건축은 비용과 자재 문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결 과제 등에 부딪혀 포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2010년 1월 연구소에서 설계 및 시공감독을 담당한 양평98㎡(29.7평) 주택은 애초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졌다. 연구소에서 고안한 목조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가 15kWh에 근접하기에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나 건축주 사정으로 열회수 환기장치 미설치와 기밀성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반면 연구소에서 패시브하우스 관련 기술을 총괄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 청라지구 아파트단지 내 노인정은 건설사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들이 독일패시브하우스 대회에 참가하는 등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 의지가 있었기에 국내 1호 패시브하우스로 탄생될 수 있었다. 국내 최초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다. 2월 패시브하우스 대회 기점으로 사업 박차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에 세계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이 모인다. 연구소가 올해 첫 회 개최하는 패시브하우스 대회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장인 볼프강 파이스트 박사를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일본의 건축가와 연구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연구소는 올해 패시브하우스 대회를 기점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연 2~3회 실시하고 자격 취득을 위해 먼독일까지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취득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독일 PHI에서 시행하는 강의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자격 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데 올해부터 국내서도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신의 집을 지을 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짓도록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대상 1일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머지않아 전문 인력을 확대해 독일에 인증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구소에서 독일 PHI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추진한다.이필렬 소장의 최근 연구 주제는 패시브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을 들여 지을 수 있을지 그 건축 방식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또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손쉬운방법을 연구한다. 건축업자와 건축주들에게 솔깃한 대목이다. 국내 패시브하우스의 보급 확대는 어쩌면 이필렬 소장에게 달려 있다 하면 과장일까. 국내 최초 독일 인증 받은 청라 패시브하우스 국내 처음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가 나왔다. 한라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한라 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건축한 노인정이다. 한라건설 친환경 저에너지 TFT 최준석 차장은"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건설사들은 패시브하우스에 관심과 투자를 적극 쏟고 있다"며"다른 경쟁 건설사에서도 저에너지 주택을 앞서 건설했으나 자사가 완공한 청라지구 노인정은 샘플하우스가 아닌 실제 사용될 건물이라는 점과 세계적 권위가 있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 건축물의 난방에너지 수요는 13㎾h/㎡ · yr, 일차에너지 수요는 111㎾h/㎡ · yr, n50값은 0.28/h로 패시브하우스 기준치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연구소에서 에너지설계, 상세설계, 열회수환기 설비 조달, PHPP 에너지 계산, 기밀성 확보, 기밀성 테스트, 인증 신청 등을 담당했다.한라건설 측이 패시브하우스 자문을 받기위해 이필렬 소장을 찾아왔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설계도면이 작성됐고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라 변경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채광은 패시브하우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데 청라 노인정은 고층 아파트에 둘러싸여 채광이 불리하고 외벽 마감이 석재로 설계됐다.석재 마감은 연결부 열교 발생으로 열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패시브하우스에 불리하다. 연결부 열손실 예방이 관건이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공공건물을 모두 패시브하우스로 건축하도록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건물 준공 후에는 독일 파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로 대상 건축물이 패시브하우스임을 인정한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국내 패시브하우스라 불리는 건물이 꽤 있으나 독일에서 시행되는 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진정한 패시브하우스라 지적한다.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 절차는 첫 번째, 설계도, 상세 설계도, 자재 시험성적서 등을 1차 검증 받는다. 두 번째, PHPP를 이용해 에너지 계산한 데이터를 검증 받는다. 이들 과정에서 요건에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연구소 측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신청자는 수정해 다시 검증 받는다. 모든 절차에 통과하면 건축 시공 진행하고 기밀 테스트 값, 준공 완료 사진 등 필요 서류를 작성해 최종 심사 받는다. 청라 노인정의 경우 최종 서류 전송 후 결과를 얻기까지 3주 정도 소요됐다. 한라건설 청라 패시브하우스위치: 인천시서구경서동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내건축면적 : 168.5㎡(51.1평)설계 : 이영종(에이드건축사사무소)패시브하우스 설계 : 한라건설㈜, 이필렬설비 및 기계설비 : 한라건설㈜, Paul(독일)시공 : 한라건설㈜난방에너지 수요 : 13㎾h/㎡ · yr일차에너지 수요 : 111㎾h/㎡ · yrn50 = 0.2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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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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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에 따라 녹음수, 꽃나무, 열매 관상수,유실수로 분류
- 목적에 따라 녹음수, 꽃나무, 열매 관상수, 유실수로 분류 나무 심기는 일반적으로 정방형 형태를 취하지만 식재 의도에 따라 부분 밀식이나 군식을 하기도 한다. 정방형 심기를 할 때에는 식재 공간을 충분히 두고 식재를 해야 한다. 식재 간격은 나무의 성장 상태를 고려해 충분히 공간을 두어야 한다. 식재를 위한 구덩이를 팔 때는 뿌리분의 크기보다 1.5∼3배 정도 넓게 파고 깊이도 뿌리분 보다 약간 깊게 판다. 구덩이를 팔 때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 놓는다. 구덩이 바닥에는 겉흙과 유기질 거름을 섞어서 넣은 다음 나무는 뿌리분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구덩이 속에 앉힌다. 나머지 흙을 모아 지면보다 약간 높게 덮은 후 물이 흘러가 버리지 않도록 주위에 골을 만들어준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경’이라고 하면 단순히 공원조성을 생각하거나 건설공사의 극히 일부분으로 인식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녹지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경제성장으로 물질적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서서히 시멘트벽이 아닌 살아있는 자연에 대한 욕구가 커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두껍게 가로막혀 있던 담장을 허물거나 조그마한 자투리땅이라도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등 생활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외곽에 전원주택을 짓고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아파트 단지에서의 녹지공간 조성에 대한 입주자들의 관심과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시공회사의 일방적인 조경공사 보다는 입주자들이 수종선택에서부터 관리방안, 하자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조경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나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나무심기의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무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식재뿐만이 아니라 관리에 있어서도 중도에 병해충에 걸리거나 고사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번호에서는 시기적으로는 적당하지 않지만 ‘시작’이란 의미에서 식재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식재 장소 및 수종 선택 나무를 심을 때는 먼저 심을 장소를 살펴보고 수종을 선택해야 한다. 조경수로 심어지는 나무는 식재 장소의 설비나 시설물의 구조, 기상, 토양, 지형, 식생, 물 등의 조건을 고려해 초목류, 관목류, 교목류 등을 선정한다. 또한 나무의 형태나 특성을 파악해 수형, 성질, 용도, 관상적인 특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조경용 나무는 크게 푸른 잎을 관상 목적으로 하는 녹음수와 꽃을 위주로 하는 꽃나무, 관상용 열매가 좋은 열매 관상수, 열매가 식용으로 이용되는 유실수 등으로 구분된다. 녹음수 교목: 느티나무, 은행나무, 회화나무, 단풍나무류, 버즘나무(플라타너스), 자작나무, 칠엽수(마로니에),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관목: 쥐똥나무, 꽝꽝나무, 눈향나무, 사철나무, 회양목 등. 꽃나무 교목: 벚나무, 꽃사과, 목련, 이팝나무, 살구나무, 모감주나무, 배롱나무(백일홍), 자귀나무 등. 관목: 개나리, 철쭉류, 명자꽃, 박태기나무, 병꽃나무, 수국류, 수수꽃다리(라일락), 진달래, 해당화, 꽃말발도리, 조팝나무, 개쉬땅나무, 작약, 목단 등. 열매 관상수 교목: 산딸나무, 마가목, 산사나무, 산수유, 팥배나무, 야광나무, 모과나무 등. 관목: 낙상홍, 매자나무, 작살나무, 화살나무, 왕보리수, 앵두나무, 백당나무, 산머루, 나무딸기(복분자), 괴불나무 등. 유실수 교목 : 매실나무, 유자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개암나무, 대추나무 등. 식재 시기 나무를 심은 후 땅에 뿌리를 내리는 활착의 성공 여부는 식재 시기에 따라 결정된다. 식재시기는 수종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겨울이 지나 땅이 풀리면서 심기 시작해 나무의 눈이 나오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며, 4월 5일 식목일이 지나면 나무에 싹이 트고 가뭄 등으로 나무의 생육조건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재 방법 나무 심기는 일반적으로 정방형 형태를 취하지만 식재 의도에 따라 부분 밀식이나 군식을 하기도 한다. 정방형 심기를 할 때에는 식재 공간을 충분히 두고 식재를 해야 한다. 식재 간격은 나무의 성장 상태를 고려해 충분히 공간을 두어야 한다. 식재를 위한 구덩이를 팔 때는 뿌리분의 크기보다 1.5∼3배정도 넓게 파고 깊이도 뿌리분 보다 약간 깊게 판다. 구덩이를 팔 때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 놓는다. 구덩이 바닥에는 겉흙과 유기질 거름을 섞어서 넣은 다음, 나무는 뿌리분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구덩이 속에 앉힌다. 나머지 흙을 모아 지면보다 약간 높게 덮은 후 물이 흘러가 버리지 않도록 주위에 골을 만들어준다. 나무를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흙이 죽 상태가 되도록 해주고 삽, 막대기 등으로 구덩이 속을 쑤셔 뿌리분과 흙이 완전히 밀착되도록 한다. 물이 다 스며들면 가마니나 거적, 짚, 마른풀, 왕겨 등으로 덮어준다. 나무심기가 끝나면 나무의 크기에 따라 지주목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지주목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강한 바람이나 외부의 충격에 의해 뿌리가 들뜨게 되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주목 설치는 나무의 크기와 식재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나무가 작거나 수관 폭이 좁은 작은 나무에는 나무줄기와 맞대어 말뚝이나 대나무를 땅속에 박고 새끼로 상하를 묶어주는 외대지주를 해준다. 중간 크기의 나무로 통행이 많은 곳에 지주목을 설치할 경우에는 두 지주목 상부에 가로목을 대고 못질한 후 가로목 중앙에 심은 나무의 줄기를 철사나 새끼로 단단히 묶어주는 2각지주가 적당하다. 규격이 큰 나무에는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는 3각 지주를 대준다. 3각 지주는 세 지주목 상부에 가로목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삼각형 중앙에 심은 나무줄기가 오도록 한 후 다시 삼각형을 가로지르는 가로목을 줄기와 맞닿게 한 후 철사나 새끼로 고정시킨다.田 ■ 글 사진 류성경(조경산업정보연구소 대표) ■ 조경산업정보연구소(031-424-4296)는 조경업계에선 처음으로 E메일과 팩스를 이용해 조경관련 기사와 조경수 생산, 유통현황, 조경입찰정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조경산업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에게는 팩스신문과 E메일을 통해 정보가 제공되고 이밖에도 매물광고 무료 게재, 구매희망 수목별 단가, 농장 연락처 및 위치, 매물 거래 희망시 우선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팩스 신문인 ‘조경정보(Landscape Information)’를 통해선 자세한 조경관련 기사, 입찰 정보, 조경수 매물정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7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되어져 매주 화요일 발송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woodinfo.co.kr)에서도 다양한 조경정보를 접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종 조경수를 사진과 함께 수종, 규격, 수량, 지열별로 수록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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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인 특색 있는 타운하우스 10
- 전국의 수많은 타운하우스 중 눈에 띄는 곳들을 지역별로 꼽아봤다. 일부 단지는 몇 세대 남지 않아 서두를 필요가 있지만, 선택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매입 검토 시에는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제반 계약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독자 정보 제공용으로 본 자료를 게재하며 해당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행복한 일상이 시작되는 곳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 네이처 빌리지는 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도 가까워 풍요로운 전원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네이처 빌리지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시행/시공 네이처하우징규모 6세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5호 3억 9000만 원6호 3억 9900만 원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입지조건● 4호선 진접역 2021년 5월 개통 예정, GTX-B 벽내역 2020년 착공, 진접-내촌간 자동차 전용도로 2020년 완공 예정,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도와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남양주 최대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우체국, 영화관 등 편의 시설과 가까워 쇼핑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병설유치원, 진접초·화봉초·풍양중·진접고등학교가 10분 거리다. 어린이비전센터, 진접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에버그린파크, 은빛공원, 체육시설 등 숲공원이 인접해 있다. 자연친화적 공법 적용● Home AI 시스템, 공기정화 시스템(미세먼지 제거), CCTV, 독일 시스템창호 설치 스마트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양평 휘페스타 휘페스타 단지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취미, 연령대 등을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짓는다. 필지는 분할 또는 합필해 30~60평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건축 전문가인 이창현 건설 총괄이사가 직접 건축주 의견을 수렴하고 시공업체와 협의해 시공 완성도를 높인다. 단지명 휘페스타43-2단지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615-10 분양홍보관시행/시공 휘페스타설계 STEM건축사무소필지면적(맞춤형 필지 선택) 400~580㎡(121~174평)건축면적 100~200㎡(30~60평)규모 16세대주차 세대당 2대문의 1566-4706 www.hyfesta.co.kr 입지조건● 잠실,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며, 서양평-화도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양평-송파 고속도로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양평-잠실 환승센터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양수초·양수중·양서고등학교가 근접해 있고, 하남 스타필드는 차로 15분, 복합 레포츠 시설 양서에코힐린센터 10분, 서울아산·삼성병원은 30분대 거리에 있다.스마트한 주거환경● 삼성 IoT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외 모니터링으로 가족들의 안전도 확인하며, 부모 안심 도우미와 비상 알림 기능도 설치했다.● 삼성 에스원 홈시큐리티는 센서 기반으로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가스밸브 및 도어록을 원격 제어한다.● 개인주택 회원제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엔지니어링이 월 1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연 4회 잔디관리와 잡초를 제거해 준다. 실내 방역은 연 6회, 실외 방역은 연 2회 진행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삶 제공하는 횡성레이크빌 횡성레이크빌은 문체부가 선정한 생태테마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옆에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를 집 안에 끌어들여 삶의 여유를 제공한다. 단지명 횡성레이크빌위치 강원 횡성군 태기로 중금 6길 3 (횡성호수 앞)시행/시공 ㈜횡성레이크빌설계 남기영 건축사필지면적 528~1320㎡(160~400평)규모 70세대(2020년 9월 현재 50세대 분양 완료)분양가(대지+건물) 2억 5600~7억 5000만 원문의 033-343-6563, 010-3660-0251 www.lakevill.net 입지조건● 강남 신사동 기준으로 1시간대, 횡성 IC에서 15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다. KTX 횡성역까지는 13분 거리다.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수도권 진입이 더욱 빨라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배산임수형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상수도보호 지역인 횡성호수 옆에있어 청정지역으로 꼽는다. 근거리에 학교와 편의시설, 오락시설, 관광지와 연결돼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단지주변 환경● 횡성 온천, 허브농원, 성우리조트, 오션월드, 횡성관광종합사격장, 우리별천문대, 동해안해수욕장 등 다양한 놀이와 감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횡성호수길, 병지방리계곡, 신대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어답산, 태기산, 봉복산, 운무산, 치악산이 가까워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10~40분 거리에 청우 CC, 오크밸리 CC, 센추리21CC, 동원 선밸리 CC 등 7개 골프장이 있다 건강한 삶 누리는 도심 속 그린라이프 천안 베르시 캐슬타운 베르시 캐슬타운은 분양 완료한 1차 단지 베르시 빌라쥬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방스풍 타운하우스다. 천안의 명소 태조산 자락에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도심 속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명 베르시 캐슬타운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260-4시행/시공 ㈜베른종합개발대지면적 9702㎡(2935평)규모 타운하우스 19세대,근린생활 2동(카페, 레스토랑)주차 세대당 2대문의 041-523-5989 www.bercyvillage.co.kr시공 031-613-6890 입지조건● 천안 IC와 근접해있어 수도권과 시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시청, 우체국, 동남구청, 터미널 등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초·중·고 및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주변 환경● 베르시 캐슬타운은 후 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한 후 1:1 맞춤형 설계를 진행해 주택 형태와 규모를 결정한다. 지어진 주택에 맞춰 사는 게 아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짓기 때문에 그만큼 원하는 주택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 시오수관, 전기, 통신을 지중화하고 경비실과 분리수거장, 주민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가로등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하고 정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안도 뛰어나다. 3代가 살아도 넉넉한 아산 빌리노 타운하우스 7천여 평 대지에 44세대를 조성한 대형 단지인 빌리노 타운하우스는 3대가 살아도 주거 공간이 넉넉하도록 70평대 건물로 조성된 단지다. 여러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생활을 보내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독립성을 강화했다. 단지명 빌리노 타운하우스위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667-30시행/시공 ㈜디에스홀딩스설계 건축사사무소 라임필지면적 562㎡(170평)건축면적 258㎡(78평)규모 44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5억 4000~5억 9000만 원문의 1811-2221 www.1811-2221.com 단지정보● 세대별 방 4개, 화장실 3개, 주방 2개, 거실 2개, 테라스 3개와 넓은 잔디마당을 제공한다.● 단지 내 통학차량을 운행해 편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관리인이 상주하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단지 보안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전체 세대에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단지와 건물 청소, 조경관리를 전문가들이 관리해 늘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한다.● 선시공, 후 분양 방식으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높였다.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하고 고급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였다. 휴식 같은 일상 제공하는 세종 비바스 아일랜드 친환경 단독주택 전문 업체인 GIP ARCHITECTURE가 실용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단지를 조성한다. 비바스 아일랜드는 집이 곧 휴양지라는 개념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주거 환경을 추구한다. 단지명 비바스 아일랜드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 43-4시행 ㈜모드니개발설계/시공 ㈜GIP종합건설필지면적 660~990㎡(200~300평)건축면적 A 타입 152㎡(46평)B 타입 105㎡(32평)규모 51세대(1차 26세대 분양)문의 010-5491-4404 / 010-2000-0898 www.vivas.co.kr A 타입 46평형● 방 4개(스위트 마스터룸), 알파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루프탑 옵션 선택 시 192㎡(58평) B 타입 32평형 듀플렉스● 방 3개(스위트 마스터룸), 화장실 3개, 펜트리·세탁실● 3층 옵션 선택 시 152㎡(46평) 주거 환경● 넓은 필지를 제공하고 단지 내 6m 도로를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입구 게이트, 커뮤니티센터, 공동 오수처리 시설을 갖췄다. 단지 경관계획과 전기, 통신시설을 지중화했다.●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정안 IC 5분, 대형마트가 15분 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삶 제공하는 담양 리츠 타운하우스 리츠 타운하우스는 광주와 담양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 잡았다. 조용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 단지명 리츠 타운하우스위치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618시행 세상건축시공 에이탑건설전체 대지면적 4023.00㎡(1216.96평)건축면적 2가지 타입 174.98㎡(52.93평)규모 17세대주차 세대당 2대분양가 16세대 각 5억 2500만 원104호 단독세대 1호 5억 7000만 원104호 단독세대 2호 5억 8200만 원문의 062-962-0055 https://litstownhouse.modoo.at 입지조건● 한재초·한재중·한빛고·페이스튼 국제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마운틴마트,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광주(수완) 첨단지구와 10㎞ 내에 있어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병원,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은 광주-담양간 국도, 북광주 IC, 담양 UC,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로 나가기 편리하다. 삶의 가치를 만드는 마을 창원 메이플힐즈 메이플힐즈는 아파트의 안전과 편리,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이다. 이곳에선 개성을 존중하고 이웃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단독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더존하우징이 모든 주택을 짓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단지명 메이플힐즈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146사업주체 ㈜넓고 바른집 광려설계 로텍엔지니어링시공 ㈜더존하우징규모 63세대문의 1544-0603 www.maplehills.co.kr 입지조건● 창원 마산 시내에서 20분 거리. 국도 5호선이 지나고 KTX 마산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내에 대형마트·병원·식당가·학원 등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공설운동장·도서관·문화시설 등이 있다. 전안초·광려중·해돋이유치원이 근접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필지면적이 넓고 공유 공간을 30% 이상 확보해 주거환경이 여유롭다. 무학산, 광려산, 대산에 둘러싸여 있고, 1급수인 광려천이 흐르는 지역이라 쾌적하다. 도심보다 4~5℃ 낮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마을 전체 수벽이 둘러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 가로등과 카메라는 보안업체와 24시간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다. 단지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단지 내 도시가스를 연결해 난방비를 절감했다. 상·하수도를 연결하고, 우수관·전기·인터넷선 등을 지중화해 단지가 깔끔하다. 태양광을 설치해 친환경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미니 무인 편의점, 도서관,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와 마을 생활의 중심이 된다.●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단지 입구에서 안전하게 외부 차량을 관리한다.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다 제주 안끄레힐 애월읍 고성리에 조성하는 안끄리에힐 2차 단지는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끄레힐 휘트니트 센터를 설치해 언제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지명 제주 안끄리에힐 2차위치 제주 애월읍 고성리 102번지시행/시공 대일개발㈜규모 38세대문의 1522-5117 www.jejudaeil.co.kr A 타입전용면적 98.40㎡(29.76평)기타면적 64.72㎡(19.58평)전체면적 163.12㎡(49.34평) B 타입전용면적 97.30㎡(29.43평)기타면적 85.06㎡(25.73평)전체면적 182.36㎡(55.16평) 입지조건● 해발 300m 쾌적한 환경에 자리 잡은 단지는 원거리에 추자도와 관탈섬이 보이는 조망을 갖췄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한라중·제주서중·노형초·한라초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제주공항과 신화역사공원, 오설록까지 15분, 중문 관광단지는 25분 거리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병원, 대학교, 골프장, 다양한 체험 문화시설과도 근접거리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주 풍경 담은 평화로운 마을 애월 팔라티노 팔라티노 단지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공간이다. 북쪽으로는 바다가 열려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높이 솟아있어 제주만의 특별한 풍경을 제공한다. 단지명 애월 팔라티노위치 제주 애월읍 납읍리 2120시행/시공 ㈜대성시티건설설계 주오건축사필지면적 424~671㎡(128~203평)규모 19세대분양가 6억 9000~8억 3000만 원문의 064-711-0677 www.palatino.co.kr 입지조건● 곽지해수욕장 5분(2㎞), 애월 하나로마트와 대형 다이소 3분 거리라 생활이 편리하다. 반경 3㎞ 내 초·중·고가 5개 이상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중산간도로까지 300m 거리고 주변에 오름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많다.● 제주공항과 15㎞ 거리라 접근이 쉽다. 제주시청, 제주도청, 애월읍사무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족● 제주 올레길, 금산공원, 과오름이 인근에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한담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등 청정해변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 CC, 에버리스 CC, 렛츠런파크,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신화월드,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골프장과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여유로운 레저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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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한옥, 정체성을 찾아서 아름자리 한옥마을
- 한복, 한식, 한옥. 요즘 한류, 한스타일이란 이름으로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衣食住분야에서 우리 고유의 정체성 회복에 한창이다. 특히 한옥 분야에선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 전통한옥에 현대주거를 접목한 21세기 개량보급형 한옥과 한옥마을 개발에 열중한다. 심지어 한옥의 최대 단점인 단열과 기밀 문제를 해결한 패시브 한옥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시대의 조류를 반영한 듯 민간 주도의 한옥개발 보급 사업도 왕성한 편이다. 그중 ㈜아름자리개발(대표 안승환)에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에 여덟 가구로 조성중인 '아름자리 한옥마을'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튼실한 목재로 가구架構를 짜고 팔작지붕에 기와를 올린 한옥들이 저마다 대갓집의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전통 한옥의 심벽구조를 개량한 욋대가 압권이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취재 협조 ㈜아름자리개발 031-339 -1589 http://cafe.daum.net/armrdr505/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8가구, 고림동 7가구, 대대리 24가구, 운학동 11가구 그리고 최근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세종시 27가구 등 이 모두가 ㈜아름자리개발(대표 안승환)에서 조성 중인 '아름자리 한옥마을'이다. 관이 아닌 민간에서 그것도 한옥 사업에 뛰어든 지 2년 남짓한 업체에서 대대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울 뿐이다. 더욱이 남사면에 들어선 네 가구와 한창 시공 중인 한 가구를 꼼꼼히 살펴봐도 허튼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전통 결구結構의 백미인 사괘맞춤으로 짠 기둥과 도리와 보, 고풍스러운 기와를 정갈하게 올린 고래등 같은 팔작지붕, 기둥과 인방 사이를 채운 단열·방음·내구성이 뛰어난 욋대 벽체 그리고 현대 주거에 맞게 배치한 각 실과 기능성 설비 등은 아름자리 한옥을 돋보이게 한다. 세종신도시 아름자리 한옥마을 본격화| 안승환 아름자리개발 대표는 현대 건축에 전념하던 중 2010년 살림집의 주거문화경향이 한옥으로 바뀌기 시작하자 한옥건축으로 전환한다. 현재까지 한옥을 10채 가까이 지었으니 1년에 네다섯채씩 지은 셈이다. 안대표는 아름자리한옥의 진화는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한옥은 외풍때문에 춥고 불편하며 유지비가 많이든다는데 모두 옛말이에요. 현대한옥에서 살아보지않은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지요. 아름자리 한옥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기에 건강에 유익하며, 기둥과 기둥, 인방과 인방 그리고 합각合閣까지 욋대(숯단열흙벽)로 벽체를 구성해 단열성이 좋아요. 남사아름자리한옥마을에 현재 입주한 4가구 모두 지열보일러(5RT)만으로 난방하는데132㎡(약40평) 기준 겨울철 월평균 난방비가 15만 ∼18만원 정도밖에 안나올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요. 아직 부족한점이 많지만, 현대한옥에 적합한자재, 시공법 등을 계속해서개발하기에 아름자리 한옥은 진화를 거듭할 거예요. 그동안 기초를 견고하게 다졌다면 지금부터는 굵고 튼실한 목재로 기둥을 세우는 단계라고 할까요. 내년 세종신도시 아름자리 한옥마을을 찾으면, 그 진가를 확인할 거예요." 한옥의 미, 여실히 드러내| 아름자리 한옥마을에 사용한 재목材木은 기둥과 보, 도리, 인방은 더글러스 퍼Douglas Fir이고, 서까래와 개판은 육송이다. 일부 보급형 한옥은 기둥과 기둥 사이, 또는 문이나 창의 아래나 위로 가로지르는 수장재修粧材인 인방이 보이지 않는다. 인방을 생략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굵기가 가는 재목을 사용하기에 벽체를 구성한 후 내·외장하면 인방이 가려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옥의 멋이 줄어든다. 아름자리 한옥마을은 기둥은 9치(27.3㎝), 인방은 7치(21.2㎝)를 사용하기에 일반 황토벽돌(30㎝×15㎝×15㎝)로 벽체를 구성하고 내·외장하더라도 안팎으로 기둥과 인방이 여실히 드러난다. 특허받은 기능성 벽체 욋대| 아름자리 한옥은 황토벽돌이 아닌 특허받은 기능성 욋대로 벽체를 구성한 후 황토로 안팎을 미장하기에 단열성, 방습성, 쾌적성, 건강성 면에서 뛰어나다. 욋대란 수직, 수평, 좌굴 하중에 대응하는 보강재(대나무, 나무 등)를 사용해 틀(프레임)을 만들고, 내부에 왕겨숯을 채운 후 양쪽에 대나무 외를 부착한 것이다. 안성완 아름자리개발 관리과장이 말하는 욋대의 특징이다. "욋대는 숯, 대나무, 나무, 흙으로 만든 친환경 흙벽이에요. 단열성, 축열성, 흡취성, 방음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며 지진에도 강해요. 한옥 벽체에 적용하기 쉽게 두께가 다양하며, 중인방이 드러나 미관을 잘 살릴 수 있어요. 공장에서 현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생산해 공기工期를 단축하기에 경제적이에요."욋대의 단열성은 어느 정도일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올해 9월 8일에서 10일까지 두께 17㎝ 욋대를 시험한 결과 열관류율이 0.36W/㎡K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콘크리트 20㎝ + 발포 폴리스티렌 10㎝(비드법 1호)로 이뤄진 벽체의 열관류율 0.33W/㎡K와 맞먹는다. 여기에 황토로 초벌, 중벌, 새벌 마감 후 내측은 한지 등으로, 외측은 회로 마감하면 전체 두께는 18∼20㎝에 이른다. 안 과장은 벽체뿐만 아니라 천장용 욋대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한다. * 우리네 살림집 한옥이란 무엇일까.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귀틀집… 지붕재 또는 벽체만으로 단순 구분할 수 있을까. 한옥에 대한 정의는 명확하지 않으나 분명한건 한국인이 사는 집으로 양옥과 구별된다는 점이다. 아름자리 한옥마을에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란 말을 떠올려 본다. 새것은 늘 새것이 아니기에 옛것으로 바뀌기 마련이고, 그 속에서 전통은 계승된다. 허리 잘린 역사 속에서도 전주 한옥마을이 전통을 계승해 왔듯이… 새것은 그렇게 옛것을 바탕으로 한다. 전통이란 기본에 충실하며 현대 과학과 주거 문화를 접목해 나가는 아름자리 한옥마을에 눈길이 머무는 이유다. 아름자리 한옥마을에서 살아 보니…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아름자리 한옥마을에 'ㄱ'자형 목구조 팔작지붕 한옥을 지은 70세 동갑인 금병진 씨 부부. 수원에서 현대식 단독주택에 살다가 안사람이 위암 수술을 받은 후 기력이 쇠잔해 전원에서 요양 겸 건강한 여생을 보내고자 아름자리 한옥을 지었다고."안사람이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는데 어느 정도 기력을 찾았다지만, 몸에 칼을 댔으니 예전만 못할 밖에요. 그래 자식들의 권유로 아름자리 한옥마을에 집을 지었죠. 황토와 숯과 나무로 지은 집이라 그런지 요즘 안사람 얼굴에 화색이 돌아요. 남향받이라 온종일 볕이 잘 들어 마당에 화초도, 채소도 잘 자라고… 오늘은 텃밭에 재배한 배추 180포기로 김장까지 담갔어요. 아침엔 방죽에 오리가 30여 마리 노닐며, 낚싯대를 드리우면 팔뚝만한 메기와 탱글탱글한 붕어가 낚여 이곳에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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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 한옥, 정체성을 찾아서 아름자리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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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교육, 교통, 생활 모두 충족하는 고품격 전원주택 단지 ‘경주가삼빌리지’
-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에 조성한 전원주택 단지 가삼 빌리지Village다. 네 개의 낮은 산이 주위를 감싸고 중앙으로는 소현천이 흐르는 자연환경을 잘 간직한 이곳에 백년건설은 고품격 전원주택 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총 11필지 중 입주를 마친 5필지를 제외한 6필지를 분양 중에 있다. 편의를 고려한 동선 확보, 건강을 생각한 자재 선택 등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다. 땅값은 3.3㎡(1평)당 150만 원, 건축비는 3.3㎡당 500만 원이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가삼 빌리지 010-7393-5700 경상북도 경주시 북쪽에 위치한 현곡면은 안태봉(338m), 금곡산(344m), 어벽산(510m), 구미산(594m), 옥녀봉(214m)을 잇는 능선이 면을 둘러싸고 있으며 소현천小見川이 면 중앙을 흐르는 산자수려한 곳이다.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닌 덕분에 오래전부터 현곡면은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현재도 적지 않은 인구(2008년 기준, 16829명)가 거주하고 있다. 초, 중, 고를 비롯해 대학교가 들어서 교육환경이 훌륭하고 병원과 대형 마트 등도 면 내에 위치해 생활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현곡면에서도 금장리는 건천나들목에서 10분 거리, KTX 역사와 고속버스터미널과는 1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좋아 최근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다. 경주 시내와 인접해 경주 사람뿐만 아니라 특히 진덕여왕릉, 신라 8괴八怪중 하나인 나원리 5층석탑, 신라 시대부터 있었다는 금장대 등의 유적지들과도 가까워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금장리를 전원주택지로 낙점하고 있다.금장리 소재 한 부동산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예로부터 금장리는 풍경이 수려하고 유적이 많아 관광객이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네 개의 낮은 산을 주위에 두고 마을이 분지 형태로 놓여 농업과 축산업도 호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우 축산업은 경주 내 1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최근에는 귀농 · 귀촌 붐을 타고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평당 100만 원을 넘게 준다 해도 땅을 구하기 쉽지않다"고 말했다. 평당 500만 원에 안전하게 누리는 고품격 전원생활금장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릉지에 최근 가삼 빌리지Village가 들어섰다. 총 11필지 중 5필지는 분양이 완료돼 주택이 들어섰고 현재 나머지 6필지를 분양 중이다.입주를 마친 5개 주택은 모두 노출콘크리트와 징크를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낸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지어질 주택도 유사한 스타일을 하게된다. 단지 조성에서부터 주택 설계와 시공까지 맡은 백년건설 양종찬 대표는 "중 · 장년층과 젊은 층에게 호소할 수 있는 타입을 고민하다 철근콘크리트구조에 노출콘크리트와 징크를 결합한 주택을 내놓게 됐다"며 "거주민의 편리성을 고려한 것도 이유다. 수시로 고치고 손봐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단지는 조망을 확보하고 채광의 효율성을 위해 단지를 남동향으로 조성하고 아래위 필지 단차를 크게 해 조망과 채광 성능을 개선했다. 간혹 토목 공사비를 줄이고자 단차를 작게 조성한 곳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곳은 앞집이 시야를 방해해 불편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복층 주택에 넓은 베란다를 두고 정면을 향해 큰 창을 시원하게 낸 것은 조망을 맘껏 감상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단지 내 동선은 철저히 거주민 편의를 고려해 계획했다. 불필요한 동선을 없앤 직선화한 차량 동선은 각 주택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고 두 대가 동시에 지나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폭을 넓게 잡았다. 편백나무의 건강함을 내부로 끌어들이다외부가 거주민 편의를 위해 계획됐다면 내부는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한 알려진 편백나무로 전체를 마감해 철저히 건강을 고려했다.한 건강연구소는 "편백나무는 강한 살균작용을 하는데 숲 속 공기를 맑게 하고 그 공기를 마시면 공기를 통해서 흡입된 피톤치드가 몸속에 나쁜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함으로써 우리의 살과 피를 맑게 한다. 이것은 바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머리가 상쾌해지는 것은 물론 식욕 또한 왕성해지게 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을 정도로 편백나무는 건강에 이로운 목재로 알려진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적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기는 하나 워낙 고가의 자재라 전원주택에서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그러나 단지 내 주택은 내벽뿐만 아니라 가구도 편백나무로 제작해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그래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단지에서 만난 한 입주민은 "시내 아파트에 살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면서 "일찍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던 남편도 여기에 와서는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또 모든 주택은 지열난방시스템을 도입해 경제성 확보와 더불어 단열성능을 높였다. 그간 양종찬 대표가 많은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지열에 대한 지식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물, 지하수 및 지하의 열 등의 온도차를 이용해 난방에 활용하는 지열난방시스템은 태양열의 약 47%가 지표면을 통해 지하에 저장되는데 이를 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태양열을 흡수한 땅속의 온도는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지표면 가까운 땅속의 온도는 10∼20℃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중 투자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좋은 게 지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세가 날로 증가할 예상이어서 지열난방시스템은 입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단지 내 60~70평 주택의 경우 난방비로 24만 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 * 가삼 빌리지는 현재 남은 6필지를 분양 중으로 필지당 규모는 495.0㎡(150.0평)~990㎡(300.0평)이고 분양가는 3.3㎡(평)당 150만 원이다.건축비는 3.3㎡당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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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교육, 교통, 생활 모두 충족하는 고품격 전원주택 단지 ‘경주가삼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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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도시형 _ 보급형 공동전원주택 시대 개막, 파주 도시농부
- 파주 '도시농부'는 전원주택시장에 조용히 등장하더니 20호가 2개월 만에 쏜살같이 주인을 만났다. 공동전원주택 형태를 띤 단지다. 중소형 실속형 타운하우스를 표방한 도시농부는 '명품' '고급'을 이름 앞에 내건 여타 타운하우스와 개발취지부터 다르다. 그리고 2~3년 전부터 건설이 많이 이뤄진 고급 타운하우스들의 저조한 분양률을 뒤로하고 실수요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성공을 이뤘다. 각각 100세대의 2, 3차 단지 조성을 앞두고 도시형 전원주택을 희망하는 건축주들의 시선이 도시농부에 꽂혀있다.글 박지혜 기자 취재협조 도시농부 031-943-4530 www.dntown.co.kr 도시농부는 설계 시 건축주 의견을 반영해 집을 짓는다. 입주민 이재영(35세) 씨는 입주 넉 달 전부터 도시농부 측과 의견을 교환하며 자신의 취향이 집에 적용되도록 했다. 거실 천장 목재 이미테이션 서까래를 설치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이고 샤워부스를 제외한 욕실 공간을 건식으로 설치한 것도 그의 제안에서 나왔다. 주방은 샘플하우스의 일자형 주방가구 대신 ㄱ자형 가구를 들여 주방 활용도를 높였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사용하는 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마당은 잔디 대신 덱을 널찍하게 깔아 야외 활동이 편리하도록한 점도 이 씨의 생각에서 나온 것. 작업실 앞쪽은 쪽마루처럼 좁게 만들어 일하다 나와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응접실 앞쪽은 대청을 연상시키듯 정방형으로 깔아 여러명이 둘러 앉도록 했다."우리 집은 이렇지만 다른 집은 또 다른 분위기예요. 설계와 공사 시 주인 취향을 따랐기에 20개 집이 각양각색의 모양을 하고 있어요."이 씨는 건축 과정에서 설계와 마감에 의견을 개진하느라 몇 달간 회사 측과 교류했기에 지금은 도시농부직원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얘기 나누는 편한 사이가 됐다고도 했다. 시야가 확 트인 전원으로 이주하고 나니 다시는 도심으로 가서 못 살 것 같다고 이 씨는 말했다. 삶의 질 높이는 차세대 보급형 공동전원주택20평 내외 소규모에 1억~2억 원대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실속형 타운하우스'를 표방한 도시농부는 '명품' '고급'을 이름 앞에 내건 여타 타운하우스와 개발 취지부터 다르다. 기존 투자에서 주거(소유) 개념으로 주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음을 간파, 쾌적하고 경제적인 주거공간을 기획했다.도시농부 측은 "시장에 나와 있는 타운하우스 가격은 최소 15억이고 최근엔 80억이 넘는 물건도 나왔다"며 "자신에게 맞는 차가 국산 중형차인데 형편에 맞지 않는 비싼 외제차를 탈 수는 없다. 도시농부 주택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는 준중형급 국산차에 고급 외제차의 편의 장치를 장착한 주택"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고급주택에 갖춰지는 마당과 발코니 및 옥상 정원, 온실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복층형 타운하우스를 국민형 아파트 가격대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1단지보다 면적이 넓은 2, 3단지의 경우도 분양가를 3억원대로 맞추었다는 설명이다.도시농부 측은 전원주택의 친환경성과 아파트의 효율성을 결합한 공동전원주택이 앞으로 아파트를 대체할 신개념 주택으로 기대, 콤팩트한 디자인에 경제적인 가격대의 공동전원주택을 국민 아파트처럼 널리 보급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건설 문의가 쇄도한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이재영(35세) 씨는 서울 용산 주상복합 빌딩에 거주하다 10월 파주 도시농부로 이주했다. 전원주택지를답사하던 한 지인이 서울과 가깝고 혼자 지내기에 적당한 타운하우스가 있다고 알려줬다. 이 씨는 서울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빠져나가기위해 용인과 송도 등지를 다니며 작업실 겸 집으로 마땅한 곳을 알아보던 차였다."18평이라 혼자 사용하기에 딱 좋아요.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건 인테리어를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고 마당을 가질 수 있다는 조건이었어요. 도심 주상복합이나 아파트에선 꿈도 못 꿀 일이지요."게다가 규모와 가격이 경제적이라 이 씨는 도시농부에 둥지를 틀었다. 1인 기업 CEO인 이 씨는이곳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볼일이 생길 때 서울로 가는데 서울과 잇는 자유로 연결 도로가 코앞에 있어 편리하게 이동한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도시농부 주택은 공급가가 경제적이면서도 시중 아파트보다 전용률과 쾌적함, 에너지 절감 등에서 수준 높은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패시브하우스 개념을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됐다. 선진국은 주택 매매 시 에너지 절약 효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곧 건물 에너지등급이 매겨지는 등 탄소제로(0)로 가는 국가정책의 흐름을 따랐다.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외부에 보편적인 단열재인 비드법 보온판스티로폼을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내부에 스티로폼보다 열전도율이 높은 압출법 보온판 아이소핑크를 설치해 양단열을 채택했다. 복층유리보다 단열이 높은 삼중유리 창호재를 설치하고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공기를 환기시키는 폐열 회수 환기 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계획했다. 태양열 온수 시스템 설치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신경 썼다. 회사 측은 애초 최대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주택 건축을 위해 지열 에너지 등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에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투자 대비 효율성과 분양가 상승 등 부정적 요소가 지적돼 현재에 그쳤다. 2, 3차 도시농부 단지는?1단지 인접 위치에 대지조성공사 진행 중인 2, 3차 도시농부 단지는 분양 접수를 받고 있다. 총 200호 규모의 2, 3차 단지는 1단지와 같은 형태로 건축돼 복층 철근콘크리트 건물이고 1, 2층으로 가구가 분리되며 4세대가 한 동이 되는 구조다. 1단지보다 전용면적을 넓혀 1층 가구에 지하1층을 추가했고, 2층 가구는 다락을 올려 총 4개 층이다. 지하1층은 멀티스튜디오 개념으로 설계한다. 미술가, 음악가, 사진작가 등 재택 작업을 하는 건축주들을 배려한 공간으로 작업 성격에 맞는 공간을 만들도록 설계 시 건축주 참여로 이뤄진다. 1층 앞마당과 정원을 조성하고 화초, 텃밭 등으로 활용 가능한 유리온실, 건물 배면 쪽마루 설치 등 도시농부의 특징적인 시설을 갖춘다. 2층 가구는 옥상과 발코니 정원을 통해 전원생활의 여유를 누리도록 한다. 1단지와 마찬가지로 설계 시 건축주 의견을 반영, 200개 주택이 모두 가족 실정에 맞는 맞춤형 주택으로 건축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도시농부는 인쇄물처럼 똑같은 집을 찍어내지 않으려 한다"며 "사람마다 좋아하는 정원 스타일과 식물, 인테리어 스타일과 색상이 다르고,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 활용도 다른데 똑같은 집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했다.또한 도시농부는 일반 전원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된 주택 관리 및 편의서비스를 도입한 점이 이색적이다. ' 휴休먼플랜서비스'라 이름붙인 이 시스템은 입주민이 호텔급 서비스를 받는다는 기분을 맛볼 수 있도록 정원사, 유아 돌보미, 가사 도우미, 운전사 등을 지원하고 택배, 야간 방범, 살균, 소독, 청소 등 주택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일괄 처리되도록 한다. 더불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사교육이 따로 필요 없는 단지 내 교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타운하우스영국 시골에 본 저택을 가진 부유층의 도시 주택으로 연벽형의 2~3층 주택 형태를 말한다. 쉽게 말해 저층 연립 주택이다. 2~3년 전부터 국내 타운하우스 붐이 일기 시작했는데 국내에서는 연립형이 아닌 단독주택에도 단지 이름에 타운하우스라는 말을 붙여 부유층이 소유하는 고급스런 주택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공동전원주택으로 순화해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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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도시형 _ 보급형 공동전원주택 시대 개막, 파주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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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지열 시스템 전도사 됐어요” 권태훈ㆍ이경옥 부부의 철근콘크리트 주택
- 권태훈ㆍ이경옥 부부의 주택은 양평 양서면 부용리 굽이진 시골길을 지나 뒷산이 병풍처럼 쳐진 산자락에 자리한다. 남편 권 씨는 10년 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맘에 꼭 드는 부지를 사 놓고 아내에게 보여주면 너무 멀어 안 된다고 퇴짜를 놓기 일쑤였다. 전에 거주하던 양수리 집에서 4㎞ 떨어진 현 주택의 부지를 보여 주고서야 아내도 10년 만에 백기白旗를 들었다. 황토빛 색상의 옹벽을 높게 쌓아 아래 마을이 훤히 내다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얻었고, 외벽은 옹벽과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해 화사하다. 10년 만에 실현되는 전원생활의 꿈이기에 권 씨는 애써 서두르지 않았다. 행여나 그르치는 일이 생길까 조심스럽게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계획했다. 특히 겨울철 감당하기 힘들다는 난방비 문제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부를 많이했다."처음엔 태양열, 태양광 설비를 고려했어요. 한국전력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전기료가 12만 원 이상이 나온다면 건축주에게 이권이 있지만 이하라면 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평균 전기료가 4~5만 원에 그쳤던 우리집과는맞지않았죠."권 씨는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있었지만 지열 시스템은 예외였다. 농가에서 대규모로 이용하는 것은 봤어도 가정집에 들인 사례를 보지못했기 때문에 선뜻 용기가 나지않았다. 그러던 중 한국신재생에너지사업부에서 우연히 공사중인 집에 들르면서 지열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했다."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열을 집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그렇고 시스템 자체가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실용적이더라고요.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설비라 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차근히 설명해 주는 시공 업체에 신뢰가 갔기에 설치를 결심했어요."태양광과 태양열 시스템은 거대한 면적의 집열판을 받치는 지붕이나 넓은 터가 필요한 반면 히트펌프를 제외한 대형 기계 설비들이 지중에 매설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70% 난방비 절감 실현한 지열 시스템한겨울 연면적 50평 주택을 기준으로 난방비를 비교한다면 기름보일러가 70만~80만 원, 심야전기보일러가 50만 원, 지열이 20만 원정도다.권 씨는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사용한 전기료 내용을 설명했다. 총 사용 전력은 1,327㎾이고 청구된 비용이 8만 8,900원인데 기본료 2만 원을 더해 총 11만 원 가량이다. 물론 집마다 단열 차이도 있고 권 씨 부부의 집이 정남향에 대형창을 내어 한낮에는 따뜻한 기운이 가득하다는 이점도 있다. 이러한 차이를 배제해도 70%이상의 절감률은 여전히 건축주입장에서 욕심난다. 보조금 50% 받아 1,150만 원 부담부부는 공사 중 에너지관리공단의 감리 덕분에 더욱 지열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지원금을 보조받는 만큼 시공과정이 철저히 공개되는 것이다.감리는 열교환기 매설을 위한 천공 후 약 10일 동안 이루어졌다. 130m 천공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지형검토 등의 감리사항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총 설치비용 2,300만 원의 50%를 보조 받아 1,150만원을부담했다. 보조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적지않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하지만 한 달 전기료를 눈으로 보고 나니 그간'잘 한 선택일까'했던 우려가 싹 달아났다고 한다.또 시공 업체가 5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이후 간단한 설비교체 시에는 건축주는 자재비용만 담당하면 된다.부부의 집에는 지열 냉ㆍ난방 시스템 중 난방만 선택해 이용하고 있다. 이주를 마친 8월에 냉방을 따로 하지않아도 바람이 잘 들어 냉방 기술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든 원할 때는 간단하게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고. * 권 씨 부부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열 에너지 보급 사업혜택을 받은 주택의 전례가 거의 없어 여기저기서 문의가 쇄도한단다. 지열 시스템이 개인 단독주택에 설치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기 때문이다. 부부는 "우리도 설치하기 전에는 사례가 없어 망설였는데 이제 우리집을 모델로 보여주고 좋은 점을 알릴 수 있으니 뿌듯하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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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지열 시스템 전도사 됐어요” 권태훈ㆍ이경옥 부부의 철근콘크리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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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땅이 제공하는 무한 청정에너지 지열地熱 냉ㆍ난방 시스템
- 정부는 제1차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의 일부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1%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원주택 등지에는 한겨울 치솟는 난방비의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이 빈번해 지고 있다. 그 중 지열을 이용한 냉 ㆍ 난방 시스템은 누진제 폐지와 함께 주택 보급이 확산되면서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한국신재생에너지사업부 080-555-1552 에너지관리공단 031-260-4144 www.kemco.or.kr 지열 에너지는 지하에 저장되는 약 47%의 태양열 복사에너지와 지구 내부 마그마 열에 의해 얻어지는 에너지다. 대기와 저온의 지중 열 온도차를 냉 ㆍ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과 약 80℃ 이상 고온수나 증기를 끌어올려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 기술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열자원이 풍부한 분화 지역이 많지 않아 발전 적격지가 드물어 전기 공급보다는 냉 ㆍ 난방 시스템 위주로 보급되고 있다.지중은 5m 이하로 내려가면 사계절 내내 14~16℃의 온도를 유지한다. 이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지열 냉 ㆍ 난방 시스템이다. 이는 대기 중에 노출되는 기기가 없어 장치 수명이 길고 냉매를 적게 사용하며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태양열처럼 대기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효율적이다. 지열 냉 ㆍ 난방 시스템 종류와 원리지열 냉 ㆍ 난방 시스템은 열 교환기와 히트펌프(Heat Pump)에 의해 작동된다. 열 교환기의 회로 구성에 따라 개방형과 밀폐형으로 나뉜다. 개방형 시스템은 풍부한 수원지가 있어야 시공이 가능한데 호수, 강, 우물 등에서 공급받은 물을 파이프로 직접 운반해 열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밀폐형 시스템은 U자형 지중열교환기를 매설하고 부동액과 같은 유체가 회로 내를 순환한다. 동절기에는 유체가 순환하며 회수한 열을 건물 내로 전달하고 하절기에는 건물 내의 열을 흡수해 지하로 방출한다. 기름보일러 대비 난방비80% , 에어컨대비 냉방비50%를 절감한다.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보급 중인 수직 밀폐형 시스템은 밀폐형의 일종으로 시공 신뢰도가 높고 열 성능이 우수하다. 수직으로 100~150m 정도를 천공한 후 지중에 U자 형태의 열 교환기를 매설해 전국 어디에서나 시공이 가능하다. 단, 시공 전에 구조물의 냉 ㆍ 난방 부하 계산, 지중열 교환기 설치 부지의 지반 조사, 히트펌프 및 지중 열 교환기의 용량 산정 등 조사가 필수적이다. 지열 시스템 소형화 추세지열 시스템은 핵심 설비인 히트펌프가 해외에서 개발된 후 국내에 들어오면서 2002년부터 본격적 보급이 시작됐다. 이후 중대형 건물에만 주로 시공되던 지열 시스템이 지난 5월 누진제 폐지로 주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주택용 소형화 추세로 돌입하면서 국내 지열 시스템 생산 업계는 3~5RT(RT; 지열 단위, 1RT당 효율적 냉 ㆍ 난방이 가능한 면적은 약 33.0㎡)의 가정용 설비 개발에 착수했다. 누진제 폐지 이전에 해외사와 협력해 진작 외국에서 들여온 소형화 설비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주문량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눈치다.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실 김대룡 실장은 "사실 3개월 전만 해도 지열 시장이 확대될 것인가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지금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시공의뢰가 늘고 있고 올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듯 지열 시스템은 한 달 한 해마다 보급률이 다르고 보급 정책이 변화하는 등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전했다.여기에는 소비자 만족도가 큰 작용을 했는데 지열 시스템 설치 후 전기료 절감이 입소문을 탄 것이다. 김 실장의 말에 따르면, 난방비가 골칫거리인 전원주택의 경우 겨울철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있어도 한 달 30만~40만 원의 심야전기보일러 요금이 나왔다면 설치 후에는 소매 없는 옷을 입고 지내도 겨우 7만 원 가량의 난방비가 나온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3~5년에는 비용 회수가 가능하다. 보급 현황 및 향후 과제정부의 보급 사업으로는 2003년부터 시작된 일반 보급 보조사업과 지방 보급 사업이 있고 올해 처음으로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에 지열 냉 ㆍ 난방시스템이 포함됐다.지열 시스템은 최근 3년간 총 설치량의 83%인 87,164㎾가 집중됐다.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열 시스템도 보급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해결 과제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초기 투자비용이다. 지열 시스템 설치를 원해도 보조금 없이는 설치 엄두를 못 낸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열 에너지원 기술개발 목표로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 설비 가격 저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420만 원/RT인 설비 가격을 2030년에는 250만 원/RT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발표했다.관련 규제 확립도 시급하다. 미국, 유럽의 경우 지열에너지 사용 권장 내용과 법규를 엄격히 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열 냉₩난방 시스템에 투입되는 부동액과 지하수 등이 열 교환 시 토양 지하수 오염 문제, 지하수 온도 변화 등 토양 ㆍ 지하수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지열에너지관련 종사자는 그렇기때문에 천공설치 시 토양 ㆍ 지하수 오염원으로부터 이격거리 제한이나 오염 지역설치를 자제하는 등 규정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2008년 지열 냉 ㆍ 난방 시스템 설계 기술의 국산화는 61.3%, 제작 및 생산 기술의 국산화는 59.2%로 국내 지열 에너지 기술 개발은 빠르게 진행 중이긴 하나 핵심 기술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 시장 발전과 국산 제품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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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땅이 제공하는 무한 청정에너지 지열地熱 냉ㆍ난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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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이 감싸 안아 포근한 집 강필석ㆍ백금수 부부의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서울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강필석 씨는 퇴직 후 모든 짐을 도시에 내려놓은 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으로 이주했다. 수동면 입구에서도 2~3㎞ 떨어진 산 중턱에 자리하는 강 씨의 주택은 목재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했는데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 중후하면서 멋스럽다. 부부의 주택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난방은 물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력 공급을 하는 등 일사량이 좋은 입지 조건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마당에 들어서자 주택 좌측에 자리한 큰 규모의 태양열 집열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강 씨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찾은 한 건축박람회에서 태양열 급탕시스템 전문 업체인 ㈜쏠라맥스 고수남 대표를 처음 만났다. 당시 정부의 태양열 지원 정책이 중지되면서 무려 1,5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강제순환형의 설치는 엄두조차 못 내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강 씨는 평생 살 집이기에 언젠가는 초기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추진했다. "한겨울에도 기름보일러 쓸 일이 없어요"이 집은 총 세 가지 설비가 집의 온수 및 난방을 책임진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가동되는데 보통 태양열 온도제어센서를 20℃로 맞춰놓으면 집열기에서 흡수한 태양열 에너지가 바닥 온도를 20℃가 넘지 않게 데우는 역할을 한다. 그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바로 보조열원인 심야전기가 이를 대신한다. 만약 심야전기까지 고갈되면 마지막으로 기름보일러가 돌아간다. 하지만 5년 전에 채워놓은 기름이 아직 그대로 있다는 강씨는 보일러실에 가득차 있는 기름통을 보여준다.한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 난방비가 12만 원에서 14만 원 사이인데 이를 기름보일러로만 대체할 시 최대 250만 원까지 치솟는 다고. 태양광 발전기 효과는 얼마나강 씨 주택의 전기 잡아먹는 주범은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12대의 냉장고이다. 400평 땅에 농사를 지으면서 농산품 보관을 한다고 하나 둘씩 사들였기 때문인데 부부만 사는 집의 전기료가 매달 10만 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태양열 시스템으로 익히 그 효과를 알고 있는 강씨는 2006년 8월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설비인 태양광 발전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기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빛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꿔주는 것으로 강 씨는 주택용 3㎾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이후 현재 약 10만 원을 절감하여 매달 4만 원 가량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그린홈 100만 호 보급 사업에 포함되는 태양광 발전기는 약 3,000만 원의 60%를 지원받았고 강씨의 자비 500만 원이 들었다. * 부부는 전원으로 들어온 뒤 농사를 하며 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이 주는 무한한 에너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태양뿐만이 아닌 지열, 바이오매스 등 다른 분야의 신재생에너지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강 씨는 오로지 자연에만 의존해 에너지를 자급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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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이 감싸 안아 포근한 집 강필석ㆍ백금수 부부의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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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열 에너지 산업 확대 방안 찾아라! - 태양열 온수 급탕시스템
-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로 신재생에너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태양열 산업은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열 시스템의 60% 이상이 태양열 온수급탕용으로 사용되는데 우리나라는 IMF 이후 그 수가 줄어 21세기에 들어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는 태양열 집열기 면적에 따라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이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 또한 시원한 해법은 아니라는 평가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쏠라맥스 031-354-8061 www.solarmax.co.kr ㈜강남 1588-0004 http://knsol.co.kr 에너지기술연구원 백남춘 박사 042-860-3114 지난해 정부가 100만 그린홈 보급을 대대적으로 공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움직임이 한층 활발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일면서 이미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건물 신축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내놓았다.우리나라도「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ㆍ 이용 ㆍ 보급 촉진법 시행령」에 의해 2004년부터 연면적 3000㎡이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학교 등의 건물을 지을 때 총 건축 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설비에 투자하도록 규정했다. 매년 사업 규모가 확장함에 따라 태양열 시스템 업계를 개척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홈100만호보급사업이란?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Green home) 100만 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 풍력, 바이오 등의 신 ㆍ 재생에너지원을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 설치 시 설치비의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그린홈 100만 호 보급 사업은 2004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ㆍ 이용 ㆍ 보급 촉진법 개정을 근거로 태양광 10만 호 보급사업 후에 확대되어 2008년까지 2만 4675호의 그린홈이 보급되었다. 정부는 그린홈 100만 호를 통해 4인 가구기준 7만 7000가구에서 1년 사용 가능 에너지량인 1,484toe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4.5백만t CO2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가정용과 설비형 태양열 온수 급탕시스템태양열은 우리에게 친근한 신재생 에너지다. 주로 집열기로 태양열을 흡수하여 물을 가열 또는 예열하는 온수급탕시스템으로 사용되고 가정용으로 보급되는 자연순환형과 비교적 큰 건물에 대형으로 설치하는 강제순환형(설비형)으로 나뉜다.자연순환형은 집열기와 축열조가 상하로 분리돼 있고 사이를 열매체 이동관으로 연결한다. 열을 이동하는 펌프나 휀(Fan)과 같은 구동장치가 없어 시공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고 주로 집열기 면적 6㎡ 이하로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반면 강제순환형은 집열기를 옥외에 설치하고 보일러실이나 지하에 따로 축열조를 설치한다. 따라서 자연순환형에 비해 동파의 우려가 없다. 이 시스템은 집열기를 이용해 태양 복사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한 후 변환된 열 에너지를 직접 이용하거나 축열조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가정용 태양열 온수기, 이미지 개선 시급태양열 산업은 한때 90% 이상이 가정용 태양열 온수기에 집중됐을 만큼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확산됐다. 1970년대부터 보급이 시작돼 1995년까지 총 4만 3800여대가 설치됐고 가장 호황을 누렸던 1997년에는 약 7만 7000대가 보급됐다. 하지만 몇몇 검증되지 않은 업체의 저렴한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난입하면서 고장이 잦고 A/S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불거졌다.한국소비자보호원 주택공산품팀에 따르면 태양열 온수기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가 2004년 18건에서 2005년 74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피해 구제 접수 사례도 해마다 늘어 2003년 3건에 불과했던 숫자가 2006년 9월에는 29건이 접수돼 3년 만에 9배를 넘어섰다.2006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실시한 태양열 온수기 A/S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가구 중 42.1%만이 제품 정상 작동 중 이라고 대답했다. 게다가 태양열 온수기 불만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사례내용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 55건 중 67.3%(37건)가 온수와 난방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허위 ㆍ 과장 광고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원이 발생하면서 2007년 정부는 가정용 태양열 온수기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집열기 면적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는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에서도 평균 6㎡의 집열기를 사용하는 가정용 온수기는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강제순환형은 집열기 면적이 넓어 보급 사업에 포함되는데 이와 관련해 일부 국내검증을 거친 자연순환형 관련 업체들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편 자연순환형 태양열 온수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자체 A/S 운영규정을 만들어 센터가 지정한 A/S 제공 업체 38곳에서 3년간 하자보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업계 관계자는 "자연순환형 태양열 온수기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설비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기술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제품들이 문제를 일으켜 산업 발전을 가로막았다. 오랜 기간 자체 개발과 검증을 마친 업체에게는 정부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등 보급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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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태양열 에너지 산업 확대 방안 찾아라! - 태양열 온수 급탕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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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남양주 화도읍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목구조 대지면적 477㎡(144.29평) 건축면적 95.2㎡(28.80평) 연면적 235.9㎡(71.36평) 1층 95.2㎡(28.80평) 2층 95.2㎡(28.80평) 건폐율 19.96% 용적률 39.84% 설계기간 2022년 1월 ~ 2월 시공기간 2022년 5월 ~11월 설계 예감 010-3844-0455 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카스텔벨(테릴) 외벽 - 스타코 플렉스(신경철 스타코팀) 데크 - 천연석(파인그로브)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파인그로브) 내벽 - 페인트(파인그로브)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200(파인그로브) 외벽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내벽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중단열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계단실 디딤판 - 자체제작(파인그로브) 난간 - 황동주물(파인그로브) 창호 알루프러스터 + PVC복합창(투바이포)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 수제 조명(파인그로브) 주방기구 맞춤제작(파인그로브)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대성지열난방, 각방 시스템에어컨 재료일반 청평서울철물00:00 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00:37 남양주 투스카니 주택 03:49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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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집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사용자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집은 그 이야기를 지속하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완성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의 여지를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글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 | 사진 박우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48㎡(286.77평) 건축면적 151.74㎡(45.90평) 건폐율 16.00% 연면적 283.61㎡(85.79평) 지하 22.80㎡(6.90평) 1층 149.93㎡(45.35평) 2층 110.88㎡(33.54평) 용적률 27.5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7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 설계 스튜디오베이스 02-3444-5804 www.studiovase.com 시공 오엔디엔씨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도막 방수 벽 - 고갱 그레이(우성벽돌) 데크 - 고재(동신종합목재) 내부마감 천장 - B1775(삼화도장) 벽 - 마모 매트 600(페인트 하우스) 바닥 - F.T. SAW MARK OAK BRUSH(지안마루) 계단실 디딤판 - 사비석 난간 - 평철 위 도장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22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 글라스울 24K 창호 필로브 현관 필로브 조명 수입조명(뉴라이트) 주방기구 KITCHEN ISLAND(아크리니아) 위생기구 이케아바스 난방기구 지열보일러(대성셀틱) 북한강 기슭에 남향으로 배치 작은 침실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저녁노을 풍경을 생각했다. 집터는 아름답고 고요한 북한강을 적당한 거리와 높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서종면 문호리는 서울 도심에서의 진입성이 탁월해서 양평에서 외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대로와 강에서 적당하게 떨어진 거리는 이러한 간섭과 과도한 습도를 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땅은 뒤편에 연결돼있는 비탈로 인해 정오가 되어야 볕을 온전히 받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을 향해 열려있다. 의뢰인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원했다.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은 강을 향해 열려있지만 집의 정면은 강을 향하지 않고 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색과 질감 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그늘의 얼음이 웬만해서 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주변 어느 곳에서나 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를 사용하는 2층 작은 침실에서만 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외부는 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형태를 취하고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 색과 질감으로 시간의 감수성과 겸손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갈대밭 뒤에 면한 주차 공간의 곡면 담장과 진입로 계단의 부드러운 선은 둥글게 성토된 잔디 마당과 이어지며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건축물의 곡선 관절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관절은 내부에서 위 아래층을 연결하는 코어다. 꺾여있는 두 개의 매스 내부에서 하나의 마당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기능 거실과 주방 기능을 하는 1층은 크고 단순하다. 거실에는 벽난로가 중심을 잡고 있다.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은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오브제)와 조우한다. 벽면 전체는 천연 회벽으로 마감되어 습도에 반응한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곡선 벽은 오목한 외부 형태의 반전이다. 중앙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층은 의뢰인의 개인공간과 손님공간으로 나뉜다. 개인공간은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과 요를 사용하는 최소 면적의 침실, 긴 복도형 드레스룸과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반대편은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과 욕실이 있다. 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비탈을 향해 열려 있다.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아주 작은 마당은 보라색 꽃이 피는 비탈과 연결된다. 2층은 개인공간과 손님공간 2층 거실은 복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감을 형성하며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부가 개방된 창의 크기는 1층의 커다란 창들과 대비되어 극적 효과를 유도한다. 더불어 반복되는 공간이 갖고 있는 밀도 변화는 고유 리듬을 만들며 건축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감정의 축이 되도록 하였다. 그 변화는 외부 진입로 계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드레스룸의 긴 터널을 지나 욕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욕실 천장은 원목 루버 사이로 인공 빛이 떨어지며 높이를 과장한다. 비스듬히 동쪽으로 난 창은 아침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입부와 마당 한 가운데에는 솔바람에 반응하는 로케트향나무가 ‘웰컴’한다. 은빛이 섞인 탁한 녹색 나무들은 조경의 주를 이루며 흙색의 벽돌집과 하나가 된다. 마당보다 내려앉은 주차 공간은 키 높은 갈대가 자동차를 숨기고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는 비탈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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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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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a Sitting House 집은 건축주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이루어 내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는 것이 건축가의 몫이다. 건축가에게 맡겨진 부분은 전적으로 믿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용인 주택 건축주 부부와 만남부터 완공까지 2년은 매우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글 문홍규(㈜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 | 사진 황성재(수원과학대학 교수)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허가면적 661.00㎡(199.95평), 총 조성면적 1255.00㎡(379.64평) 건축면적 126.96㎡(38.40평) 건폐율 19.21% 연면적 312.76㎡(94.60평) 1층 92.93㎡(28.11평) 2층 123.36㎡(37.32평) 3층 96.47㎡(29.18평) 용적률 41.7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 토목공사 유형 오픈컷 건축비용 6억 원 대 설계 ㈜에스엠케이파트너즈 031-701-9208 www.smkptrs.com 시공 건아토건㈜ 010-8254-145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마그네슘 징크 고내식 강판(포스라인) 벽 - 청고벽돌 컷팅, 스텐인리스 시트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벽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바닥 - 수입원목마루(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계단재 난간 - 유리, 평철 단열재 지붕 - T210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110 압출법 보온판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T43㎜(유로창호) 현관 일진게이트 조명 LED, 조명제어시스템(르그랑Legrand) 주방가구 Frosty Carrina(씨저스톤Caesarston), 루베LUBHE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난방기구 지열 냉난방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지열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흔히 ‘전원주택=은퇴 후의 삶’으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달랐다. 집에서 처음 마주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대감으로 흥분되었다. 이들에게 전원주택의 삶은 은퇴, 즉 숨거나 물러나거나 한가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취향을 드러내고 분주하게 시작하는 제2의 삶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건축주는 태블릿 PC 기기를 활용하여 직접 평면 구성 스케치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건축박람회를 둘러보며 각종 건축자재 정보를 얻는 경험도 쌓아갔다. 그 덕에 계획 대안의 질과 양은 풍부해졌고, 바람직한 계획 프로세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과 공통된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부부 공간, 딸과 할머니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여유로운 주방과 식당, 우천 시를 감안한 필로티 주차, 반려견 공간, 외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욕조 등으로 요약되었다. 그리고 기존 주택에서 난방비용으로 지출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서 유지관리비용 절감 방안을 추가했다. 부부와 함께 성장해온 땅 집터는 기존에 조성되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마을 가장 끝단에 있다. 오래전 부부는 바로 옆 대지에 집을 구매해서 살아왔다. 지금의 집터는 부부에게 텃밭 용도로 함께 관계를 맺었는데, 이때부터 전원생활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손질하는 일은 삶에 큰 즐거움이었기에 지금의 땅은 오랜 시간 부부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땅은 3개의 레벨 극복 과정으로 정리된다. 진입도로에서 진입마당, 잔디마당,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다시 진입마당으로 회귀하며 순환한다. 진입로와 산책로는 끊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진입마당은 건물과 식재 조경으로 위요감을 형성하여 선큰과 같은 공간을 의도했다. 무성無性의 공간이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배드민턴장으로, 마을 김장터로, 텃밭 수확물을 손질하는 공간으로, 쓰임새가 변화무쌍하다. 진입마당에서 필로티 하부로 얼핏 보이는 메인 잔디 마당과 텃밭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필로티는 우리 전통 건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누하진입 개념을 차용했다. 순환하는 외부공간의 중간고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매개공간이다. 건물을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두 부분의 외부공간을 나누는 필터 역할이다. 잔디마당과 텃밭은 이웃 마당과 동네와 소통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폐시설을 두르지 않았다. 마당의 기능을 동네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필로티를 거쳐 가는 마당 끝에는 연못이 숨어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 반, 물 반이다. 바윗돌을 치며 흘러내리는 개울소리가 시원하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 하는 공간이기에 방문객에게 한번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예기치 않은 놀라움이 배가될 수 있다. 건축주 삶을 닮은 집 집은 나지막한 산자락에 걸터앉아 있는 모양이다. 건축주 부부가 오랫동안 치열했던 삶을 가볍게 내려놓고 숨을 고르고 있는 느낌이랄까. 뒷집의 조망을 방해하지 않게 비켜 앉혀 이웃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입면은 낮은 주변의 산세를 닮은 듯 경사지붕을 적용해 집의 원형原形을 추구했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최소한의 매스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거실의 경우 마당과 마을의 경관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정면성을 부여하고, 후면은 이웃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개구부를 최소화했다. 2개의 매스가 위계를 형성하면서 교차한다. 채광 및 조망축을 고려해 교차 각도를 조정하니, 가장 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고 가장 멋진 경관을 끌어들인다. 청고벽돌을 컷팅하여 면을 다듬어 사용함으로써 부부가 바라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야간에는 벽부 조명을 활용하니 질감이 더욱 부각되어 색다른 느낌이 표현됐다. 필로티를 경계로 수직적으로 질감 대비와 컬러 배색의 변화를 도모했다. 벽돌의 거친 느낌과 금속의 매끄러운 면을 대비시킴으로 벽돌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무채색 계열의 톤 앤드 톤tone and tone을 연출해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노출콘크리트 기둥은 내외부를 동시에 관입한다. 외부의 질감과 물성을 내부로 연장하고 끌어들임으로써, 그 경계를 지우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기대감과 만족감 준공 후 오랜 만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시공팀, 설계팀, 주인 부부와 테라스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결과가 좋으니 다들 고마워하고 만족해한다. 특히 더운 여름날 고생하고 내 몸처럼 아끼고 보듬어주던 시공팀의 깔끔한 마무리가 없었다면 이런 자리도 마련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대감에 눈을 뜨고, 만족감에 잠이 들게.” 상량식 행사 때 적어놓은 문구처럼 부부의 삶이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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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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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성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바다와 들판을 품은 그림 같은 풍광 고성 강안당 건축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기며 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다. 고성 해품채 전원마을에 자리한 강안당은 자연에 순응하도록 집을 앉히고 수평적 안정감과 함께 심플하고 모던하게 외관을 디자인했다. 마당에 서면 바다와 들판이 한눈에 들어와 전원의 여유를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글 김성곤(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746.00㎡(527.17평) 건축면적 225.09㎡(68.09평) 건폐율 12.89% 연면적 191.81㎡(58.02평) 1층 133.75㎡(40.46평) 2층 58.06㎡(17.56평) 용적률 10.99% 설계기간 2018년 3월~5월 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10월 설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sung8883@hanmail.net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지붕(콩자갈 마감) 벽 - 씨블랙 버너구이, 스타코 데크 - 아비동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대리석 바닥 -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목재 손잡이 단열재 지붕 - 180㎜ 스티로폼 외단열 - 100㎜ 스티로폼 40㎜ 열반사단열재 내단열 - 4㎜ 열반사단열재 창호 3중 유리 시스템창호(PNS) 현관 단열패션도어 주요 조명 LED 조명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주택의 부지는 산 중턱에 위치하며 전면으로는 푸른 바다가, 우측으로는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다. 확 트인 바다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들판을 품고 있어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 배치는, 부지 폭이 좁은 계단식으로 개발된 택지에 순응하도록 1층은 하단부에 2층은 상단부에 계단식으로 걸쳐 집을 앉혔다. 1층 거실 앞의 다소 부족한 마당은, 1층 옥상을 이용한 데크 마당으로 보완했다. 마당에 서면 그림 같은 전망이 한 눈에 들어와 열린 바다와 넓은 들판이 앞마당처럼 느껴진다. 1층 옥상 마당엔 잔디를 식재하고 목재 데크를 설치해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했다. 자연 환경에 순응하는 평면 배치 평면은, 부지의 형상과 주변 환경 그리고 전망을 고려해 외부 지향형으로 계획하고 실내 중정으로 빛과 홍단풍의 자연을 들였다. 거실과 다이닝룸의 공용 공간은 전망 좋은 동쪽의 바다와 들판으로 향하고, 1층과 2층의 방들은 남향이다. 서쪽으론 개구부가 없고, 북쪽으론 계단과 다용도실 등의 공용 공간을 배치해 에너지 절감을 고려했다. 2층으로 오르는 직통 계단 천장엔 원형 천창을 설치해 밤으론 별빛을 낮으론 자연 채광을 선물한다. 거실 앞 연못의 친수 공간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여름철 지열을 식혀줄 장치다. 잔잔하던 물위로 바람이 찾아드니 작은 물결이 인다. 마치 평온하던 마음에 걱정꺼리가 생기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과 같이 자연에서 지혜를 배운다. 수평적 안정감에 모던한 디자인 외관과 색상은 계단식 입지임을 고려해 수평적 안정감과 함께 심플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색상은 백색과 회색의 단순대비다. 건축은, 무채색으로 색을 줄이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실내의 소품들이 공간과 건축에 색을 더한다. 인테리어 역시 자연을 관조하는데 시각을 어지럽히는 색상과 장식은 배제하고 화이트로 통일했다. 바닥의 걸레받이는 벽면과 일치시켜 턱을 없애고 천장의 몰딩 역시 없어 심플하다. 조명의 불빛도 간접조명은 자연광 색상으로, 직부등은 백색과 자연광 색으로 적절하게 배치해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이는 건축주의 안목이었다. 조경 역시 건축주가 수종을 사전에 봐 뒀다가 최종적으론 건축가와 함께 결정한 소통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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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성 철근콘크리트주택_성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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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목조주택_더원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 몸이 아픈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푸른 기운이 충만한 전원에 지은 도원재. 외부 진입로뿐만 아니라 복도, 개구부, 가구 배치 등 모든 것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에 이 주택을 짓고 현재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활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더원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5.41㎡(243.63평) 건축면적 129.39㎡(39.14평) 건폐율 16.06% 연면적 157.97㎡(47.78평) 1층 120.91㎡(36.57평) 2층 28.58㎡(8.64평) 용적률 19.61% 설계기간 2015년 11월~2016년 1월 공사기간 2016년 4월~8월 건축비용 2억 원(3.3㎡당 5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석축 쌓기 토목공사비용 1,500만 원 설계 Archi.Fullen디자인 시공 더원하우징 010-2559-2330 http://theonehousing.net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4각 돌회색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세라믹 사이딩(케뮤) 데크 - 자연석 내부마감 천장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대리석 타일, 강마루(LG하우시스)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웜루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외벽(내단열) - R21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외벽(외단열) - T50 EPS 1종 3호 내벽 - R19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바닥(층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T50 EPS 1종 3호 시설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융기 베카) 현관문 원목도어(코렐) 조명 LED 주방가구 맞춤형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화목 벽난로(독일제)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대성)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가래울골의 안쪽 깊숙한 곳에 들어선 도원재桃源齋. 소쿠리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분지 한쪽에 홀로이 앉아 맑고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복숭아밭과 산과 하늘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자연이 빚어내는 풍광은 택호가 말해주듯이 가히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속세를 떠난 아름다운 이상향인 ‘도원경桃源境’을 떠올릴 만하다. 건축주는 왜 민가는커녕 인적조차 드문 산골에 주택을 지은 것일까. “10년 전에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둘째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나이 들어 은퇴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자연에서 찾은 거예요. 토종 약초, 유실수, 채소 등 무농약 농사죠. 당시 약 1만 7천 평의 임야와 밭을 매입하고 주말마다 찾아와 가급적 (자연에)손을 덜 대면서 조금씩 가꿔왔어요. 주변에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 재배사를 만들고 산양삼과 도라지, 더덕 등을 심어놓았는데, 이것들이 다 자라면 도시 사람들이 찾아와 채취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주말을 보내기에 좋을 거예요.” 건축주는 모름지기 도시인이 주말 또는 휴가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텃밭과 정원, 주택 또는 방갈로 등을 갖춘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gärten를 구상하는 듯하다. 도시민이 찾아오게 하는 유인책으로 무농약으로 각종 약용식물과 농산물을 심고 가꾸면서 …….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멀티 헤비테이션 생활 건축주가 주택을 지은 것은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주말마다 찾아와 빛길과 물길, 바람길을 파악하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눈을 맞춰가면서 주변의 자연과 교감해온 것이다. 또한, 주택을 짓기로 한 후에도 이동식 주택을 갖다 놓고 사계절을 나면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인지 살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년 전에 주말주택으로 도원재를 짓고, 가족과 함께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인 서초동의 아파트와 이곳을 오가며 멀티 헤비테이션Multi-Habitation 생활을 해오고 있다. 건축주가 주택을 상주용이 아닌 주말용으로 지은 이유는 아내에 대한 배려에서다. “저하고 달리 집사람은 줄곧 도시에서 아파트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왔잖아요. 그런 집사람의 삶을 단절시킬 순 없기에 주말주택을 지은 거예요. 귀농·귀촌할 때 대개 남자들은 오고 싶어 하고 부인이나 가족은 반대하는데, 저희는 목요일 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곳에서 지내기에 맘이 한결 편안해요. 요즘에는 집사람이 이곳 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보다 더 빨리 가자고 그러니까요.” 건축주는 건강성과 단열성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경량 목구조로 지었다. “주택 관련 전시회에 가서 보면 경량 목구조가 대부분인데, 사용하는 구조재와 단열재, 내·외장재 등이 사계절을 나는 데 무난하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둘째를 위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시멘트보다 나무가 훨씬 낫잖아요. 집을 짓고 두 해를 났는데 경량 목구조뿐만 아니라 지열보일러 냉난방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18℃에 맞춰놓고 (서울 집에)갔다 오면 처음에만 집 안이 약간 쌀쌀한 듯하지만, 벽난로를 때면 금세 따듯해지면서 저녁에 25℃까지 올라가요. 지열보일러 히트펌프를 돌리는 월 (산업용)전기료가 겨울에 20만∼25만 원, 여름에 5만 원 정도 나와요.” 숲 속의 숲, 힐링 주택 건축주는 건축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더원하우징(대표 김희권)에 건축을 맡기고, 설계 협의 과정에서 방 2개와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락 등이 있는 30∼40평대 단층 건물, 집 안팎 모두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디자인, 마당에서 현관 진입로 테라스에 이르는 별도의 슬로프, 공간마다 문턱이 없는 문, 관리하기 쉬운 외장재 적용, 그리고 희망 착공일이 2016년 3월 초로 인허가 과정을 포함한다면 1월 말까지 설계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둘째의 케어와 관리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요구 사항임을 알 수 있다. 도원재의 대지는 부정형이고, 산자락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감싸듯이 완만하게 흐르며, 향이 복숭아밭이 있는 동남쪽으로 열려 있다. 또한, 대지와 레벨 차를 두고 우측에 복숭아밭을 따라 진입로가 나 있고 좌측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이러한 조건에 맞춰 풍부한 채광과 복숭아밭과 산의 조망, 넓은 앞마당 확보, 그리고 표고버섯 재배사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택을 우측 배면 산자락 가까이 동남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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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목조주택_더원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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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목조주택_정예랑건축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머물러 살 만한 곳 횡성 가거지지可居之地 머물러 살 만한 살기 좋은 주택(곳)이란 뜻의 횡성 가거지지可居之地. 상주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가족이 머무는 동안 가거지지가 지닌 의미를 함께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호堂號를 지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글 정예랑 소장(정예랑건축사무소) | 사진 노경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횡성군 북천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용도 단독주택(세컨드 하우스)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00.00㎡(211.75평) 건축면적 131.26㎡(39.71평) 건폐율 18.75% 연면적 176.68㎡(53.44평) 1층 112.42㎡(34.00평) 2층 64.26㎡(19.44평) 용적률 25.24% 설계기간 2016년 7월∼2017년 2월 공사기간 2017년 3월∼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VP도장 벽 - VP도장 바닥 - 강마루, 타일 단열재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외단열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알루미늄 창호 현관 주문 제작 주방가구 우림퍼니처(주문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지열 히트 펌프 설계 정예랑건축사무소 02-546-6162 yerangchung@gmail.com 시공 THE M Haus4 2015년 말 아틀리에에 다니던 중 지인을 통해 두 딸을 둔 젊은 건축주 부부를 만났다. 독립해서 건축사사무소를 내고 설계하는 첫 주택이자, 첫 건축주이다 보니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강원도 횡성에 휴양용 주택을 짓고자 했다. 가족에게 도시의 아파트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만들어주는 전원 속 주택으로서, 언제든지 찾아와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두 번째 집[Second House]으로서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에게 두 번째 주택은 어떤 의미일까. 스스로 ‘주거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생활’이야말로 주거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아파트의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삶을 누리고 싶어 하는 젊은 부부. 조금은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집 안 곳곳의 움직임 속 머무를 만한 공간을 통해 비일상非日常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지형지세地形地勢에 순응한 공간 배치 대지가 자리한 강원도 횡성군 북천리 섬강 근처는 이미 상주용, 주말용, 휴양용 주택들이 들어서 마을을 이루고 있다. 처음 이 땅과 마주했을 때, 횡성 주택의 당호堂號인 ‘가거지지可居之地’가 떠올랐다. 머물러 살 만한, 살기 좋은 주택(곳)이란 뜻이다. 항상 거주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가족이 머무는 동안 가거지지가 지닌 의미를 함께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뜻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에 임했다. 가거지지는 사이트 전체를 주택으로 생각하는 데에서 출발해 사방으로 탁 트인 개방적인 대지를 이용해 중정형 외부 공간과 필요한 주거공간을 적절히 배치하고자 했다. 섬강이 흐르는 사이트인 데다 마을 내에서도 좋은 위치다 보니 우선적으로 뷰View를 고려해 주택을 배치했다. 가족에게 이곳에서만큼은 자연을 충분히 만끽하고 누리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의 도로나 주택을 의식하기보다 지형지세에 순응해 거실-주방-식당을 남향에 배치함으로써 풍부한 자연광과 시원스러운 조망을 끌어들였다. 기존의 땅이 가진 1.5m의 레벨 차를 활용해 도로에서 진입하기 쉬운 북쪽에 현관을 뒀다. 가거지지의 전체 매스는 모두가 향유하는 중정을 두고 3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거실, 식당, 주방과 서가를 포함한 공용 공간, 가족을 위한 사적 공간, 복도와 계단의 이동 공간은 중정에 의해 나뉘고 또 합쳐진다. 중정은 자연의 일부가 실내로 들어와 자연스러운 배경이 되어 서로 통하되, 구분이 확실하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2층 중정을 옆에 둔 사이 복도는 바람길을 형성하는 동시에 지붕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사적 공간은 모두 4개로 건축주 부부의 방, 두 딸의 방, 그리고 건축주 누님(작가)의 서재와 방으로 이뤄져 있다. 처음부터 고려한 부분은 아닌데, 설계 과정 중에 건축주 누님의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내려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듣고 중정을 낀 사이 계단 한쪽 벽면을 서가로 계획했다(엄청난 양의 책을 보관할 공간이 필요했다). 현관에서 가장 가까우며 개별적으로 뒷마당을 누릴 수 있는 첫 번째 방이 건축주 누님의 침실이고, 2층으로 오르는 중간 계단참에 있는 방이 서재다. 2층 좌측에 두 딸의 방을, 화장실과 욕실을 사이에 두고 가장 끝에 부부의 방을 계획했다. 편리한 공간이 꼭 편안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거공간에 불편한 부분이 있어야 편안함이 더 극대화되며, 그것을 느끼고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전원 속의 두 번째 주택에서 방에 머무는 시간보다 앞마당, 중정, 뒷마당, 그리고 사이 계단과 사이 복도를 통해 도시의 아파트에서 맛보지 못한 다양한 자연을 느끼며 즐기기를 바란다. 가거지지가 지닌 의미를 공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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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횡성 목조주택_정예랑건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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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곤지암 박공집_디자인그룹 아뜰리에.14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주변 풍경을 쏙 빼닮은 곤지암 박공집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자리한 상림리 주택은 동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밝은 풍광을 안고 있다. 지난해 겨울, 숲길 같은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르다 마주한 대지의 풍광에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설산에 둘러싸인 하얀 주택의 모습을 떠올렸다. 마을 어귀에서 보이게 될 하얀 박공의 모서리에 시선이 모아지는 상상과 함께……. 그렇게 상림리 주택의 설계를 시작했다. 글 박윤식 건축가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52.00㎡(136.73평) 건축면적 111.08㎡(33.60평) 건폐율 24.58%(법정 40%) 연면적 186.41㎡(56.38평) 1층 107.38㎡(32.48평) 2층 79.03㎡(23.90평) 다락 30.26(9.15평) ※ 면적 산정 제외 용적률 41.24%(법정 100%) 규모 지상 2층 최고높이 9.55m 정화조 하수종말처리장 연결 조경면적 74.77㎡(22.61평), 대지 면적의 16.54%(법정 5%) 주차대수 2대(법정 1대)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점토벽돌 코르크 월 스프레이 벽 - 점토벽돌 코르크 월 스프레이 데크 - T20 합성목재(클립 타입)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지 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지(방) 바닥 - 강마루, 폴리싱 타일(현관), 자기질 타일(욕실, 다용도실, 보일러실) 단열재 지붕 - THK220 압출 보온판 가등급 외단열 - THK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HK220 압출 보온판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목재 난간 - 철재 난간 목재 두겁 마감 창호 THK26 로이복층유리(삼익산업) 현관 알루미늄 단열도어 주방기구 한샘 난방기구 지열보일러 설계 디자인그룹 아뜰리에.14 02-734-0310 www.atelier14.kr 건축가 박윤식 010-3191-0310 시공 건축주 직영 건축주는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과 아담한 텃밭, 그리고 손자들에게 작은 놀이공간을 선물해 주고 싶어 했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열린 마당을 둔 햇살 가득한 주택에 설계의 주안점을 뒀다. 주택의 좌향坐向을 동남향으로 잡고 ‘ㄱ’자형으로 배치해 주방/식당 앞의 넓은 잔디마당에 주변 풍광을 담아냈다. 이웃의 측면 전망을 막지 않도록 전면을 단층으로 계획하고, 그 대신 후면 2층의 상부 매스를 짙은 색의 벽돌로 마감해 건물 전체에 대한 시각적인 인지성이 하부 층에 머물도록 했다. 이는 도로보다 높은 대지의 특성으로 인해 근거리에서 주택의 입면이 시각적으로 과도하게 보일 수 있는 요인을 막고자 한 것으로, 산과 나무가 많은 주변 풍경 속에 주택의 형상이 동화되어 보이도록 고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동남쪽에 채광과 조망을 위한 열린 창을 배치했지만, 북서쪽에는 계절의 기온 변화에 대응하도록 창을 최소화하고 단열 벽의 면적을 늘렸다. 또한, 각 실의 창은 항상 맞바람에 대응되도록 배치했다. 초기에는 주택의 진입을 측면으로 유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전원의 여건을 고려해 출입인의 동선이 빨리 노출되도록 정면 진입을 택했다. 그리고 경계에 높은 담장보다 화목담을 설치해 이웃과 적당한 소음과 시각적인 노출을 통해 심리적인 상호 보안을 유지하도록 했다. 지형적인 조건을 이용해 주차장을 거실 전면에 배치했다. 집 안에서의 전망을 가리지 않으면서 마당 면적의 손실을 없애려고 선택한 방법으로 등하불명燈下不明의 속담을 차용한 것이다. 자연 친화적 공간 구성 1층은 크게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주방/식당과 거실로 나뉘어 있다. 주방/식당은 요리를 좋아하는 건축주 아내의 요구에 따라 거실과 분리해 배치했다. 식당 전면의 마당으로 열린 창호는 여름철 가족의 이벤트 공간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방에 설치된 창은 건물 후면의 풍경을 담아내는 동시에 마당으로 연결된 식당 전면의 창호와 함께 앞뒤로 맞바람을 유도하는 환기와 통풍 기능도 담당한다. 주방 상부의 열린 천장은 2층 서재 공간과 연결돼 있어 시각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부에서 순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동쪽의 풍경을 향해 열린 거실 전면에는 계절별로 일사량을 조절하기 위해 처마를 길게 뽑았다. TV가 설치된 벽면으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천장고를 낮췄다. 반면 외부로 향한 부분은 천장고를 높여 여름에는 찬공기를 머무르게 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 전체적으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계획했다. 2층에는 안방과 서재, 그리고 자녀 방을 배치했다. 안방은 편안한 숙면을 취하도록 직접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동쪽으로 낸 창의 면적을 최소화했다. 자녀 방은 긴 수평 창을 상부에 설치해 직접 광선을 기울어진 천장으로 반사함으로써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창은 중앙에 있는 복도 일체형 서재에도 연속된다. 서재에는 이 창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독서 기능도 높여주는 별도의 전망 창이 있다. 천창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받으며 머리가 닿을 듯이 계단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다락이 있다. 이곳의 다각형 창은 마치 액자처럼 깊은 산자락의 풍경을 수묵화처럼 담고 있다. 주택의 외부는 검은색 벽돌(은전벽돌)과 백색 코르크 월 스프레이로 단순하게 마감했다. 다양한 재료의 사용이 오히려 주택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의 형태를 단순화된 볼륨으로만 표현하기 위해 외관에 빗물 홈통조차도 최대한 배제했다. 테라스의 빗물 흘림 관들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벽 속에 매립했다. 빗물의 투습 저항성이 강한 코르크 성분의 백색 월 스프레이와 함께 방습 코팅 처리된 검은색 은전벽돌의 사용은 단순한 색의 극적인 대비가 만들어주는 시각적인 집중성과 볼륨의 형태적인 순수성을 높이고자 계획된 것이다. 다만, 벽돌과 코르크 월 스프레이로 지붕을 마감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시공 방법이다. 따라서 그만큼 지붕공사 시 방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이제 주택의 마지막 완성은 미래를 살아갈 건축주의 몫이다. 건축가의 고민과 시공자의 노력, 그리고 건축주의 삶이 주택의 소소한 가치를 더해주길 바란다. 처음 상상했던 하얀 박공지붕 … 그 모서리에 앉은 파란 하늘이 서재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는 건축주의 미소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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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곤지암 박공집_디자인그룹 아뜰리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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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릉 철근콘크리트주택_㈜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풍경과 햇살 가득 담은 강릉 일락당 강릉 일락당은 ‘2016 강원건축문화상’ 주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연면적 127.81㎡(38.66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세를 활용해 진입로와 마당, 집터 간 높이를 달리해 집 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측의 먼 산 풍경을 담아냈다. 또한, 동서로 긴 ‘一’자형 건물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명랑한 분위기가 감돈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17.00㎡(186.64평) 건축면적 94.75㎡(28.66평) 건폐율 15.35% 연면적 127.81㎡(38.66평) 1층 80.90㎡(24.47평) 2층 46.91㎡(14.19평) 용적률 20.71%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건축비용 2억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벽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T175 나등급 비드법 보온판 1종 벽 - T115 나등급 비드법 보온판 1종 계단실 디딤판 및 챌판 - 집성목 난간 - 집성목 창호 LG하우시스 현관 JADE COMMAX 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에바 월드바스 난방기구 대성히트펌프 2.1RT 설계 권혁길 건축사 010-7189-6789 시공 ㈜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02-2054-3854 http://wrh.kr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은 7번 국도 주문진 입체교차로에서 주문진 글램핑 오토캠핑장 방면으로 접어들면 멀리 태백준령 오대산에서 가지를 친 봉우리들이 제법 위엄 있는 자태를 뽐낸다. 신리천변을 따라 난 한갓진 길가 우측으로 주택과 펜션, 식당이 드문드문 보이는가 싶더니 이윽고 아담한 마을이 나타난다. 산과 천 사이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배산임수형 마을 신교리다. 주택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 마을 어귀에서 모던한 스타일의 일락당은 단박 눈에 들어온다. 예부터 주택이 자리해온 곳답게 일락당의 집터 분위기는 안온하다. 일락당은 본채와 행랑채로 이뤄진 구옥舊屋을 헐고 본채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지은 주택이다. 이 과정에서 토목공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석축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일락당의 배치는 동서로 긴 ‘一’자형 매스 위에 ‘ㄱ’자형 매스를 올려놓은 형태다. 1, 2층 간 바닥 면적이 10평 정도 차이가 나고 1층 지붕이 슬래브 구조라 2층에 앞마당에 버금가는 야외 휴게 공간이 생겼다. 입면은 모던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2층 일부에만 비대칭 박공지붕을 살짝 올려놓은 형태다. 박공지붕은 추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30°각도로 처리했다. 입면 스타일에 맞춰 외벽은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로, 박공지붕은 징크로 마감했다. 전면 부분에 하지와 동지의 일사각을 고려해 필로티 구조의 처마를 돌출시킴으로써 박스 형태의 단순한 매스임에도 볼륨감이 느껴진다. 이 공간은 차양뿐만 아니라 마실을 온 이웃들과 담소하는 툇마루 역할도 겸한다. 또한, 현관 앞 포치와 연결돼 있어 유기적인 실내외 활동이 가능하다. 명랑한 공간 구성 일락당의 외부 동선은 좌측 도로에서 앞마당을 거쳐 우측 현관으로 이어진다. 도로와 마당, 집터 사이에 레벨 차가 있는 데다 마당을 가로지르며 건물의 측면과 전면을 바라보기에 동선이 단조롭지 않다.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으로 들어서면 센서로 작동되는 간접등이 있어 은은한 분위기가 감돈다. 우측에 수납장이 있는데, 자주 신는 신발만 따로 정리하도록 하부 공간을 띄웠다. 현관 좌측의 중문을 열면 화이트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깔끔하고 산뜻하게 꾸민 거실이다. 현관과 계단실, 거실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공용 화장실이 있다. 거실은 정남향이라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분위기가 따듯하고 밝으며, 단층으로 천장고가 낮음에도 계단실 및 주방/식당 공간과 개방형이라 실면적보다 넓게 보인다. 거실 후면에 편리한 동선과 수납에 초점을 맞춘 주방/식당이 있다. 텃밭과 대나무 울타리가 내다보이는 후원 쪽으로 ‘一’자형 싱크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조망과 환기, 통풍용 창을 냈다. 밝은 고광택 컬러의 주방 가구만으로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밝고 연한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주방/식당의 우측에는 다용도실이, 좌측에는 여름 나기 공간인 제법 넓은 데크와 후원으로 나가는 창호가 있다. 안방과 욕실, 파우더룸으로 이뤄진 건물의 좌측 공간은 부부만의 영역이다. 거실과 파우더룸 사이, 파우더룸과 안방 사이에는 문을 설치해 프라이빗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안방에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남측으로 창의 면적을 넓게 할애해 앞마당과 밭의 근경뿐만 아니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원산遠山 풍경을 내다볼 수 있다. 일락당의 압권은 정남향으로 앉힌 건물 전면에 배치한 ‘ㄷ’자형 계단실이다. 거실과 개방형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규모의 수직 창을 내어 자연광을 한껏 끌어들임으로써 선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집성목 디딤판과 챌판, 난간, 손스침과 화이트 톤의 벽지가 조화를 이뤄 분위기가 밝고 화사하다. 계단실을 오르면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식韓式 네 짝 미세기문으로 공간을 분리한 응접실과 마주한다. 이 응접실을 기준으로 우측 전·후면에 서재와 화장실이, 좌측에 자녀 방이 있다. 서재는 우측 대지에 들어선 주택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자연광을 끌어들이기 위한 우측의 고정식 장방형 고창, 그리고 조망과 채광뿐만 아니라 발코니로의 통로 역할을 하는 전면 창호가 있어 밝고 환하다. 서재와 방을 잇는 복도는 개방형 계단실과 응접실, 그리고 계단실 측벽의 전망 창으로 인해 시원스럽다. 전망 창을 통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바라보이는 경관을 즐기며 방으로 들어서면 남측으로 베란다로 나가는 큼지막한 창호가 있다. 북·서측에는 높은 철근콘크리트 난간[Parapet]으로 계절풍을 차단하고, 남측에는 낮은 투시형 평철 난간으로 시야를 확보한 형태이다. 베란다 곳곳에는 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다. 밝고 따듯한 햇살을 집 안 가득 담아낸 일락당에서는 전원의 참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건물의 배치와 형태 등 패시브적 디자인 요소에다 지열 보일러와 태양광 패널(설치 예정) 등 액티브적 요소를 결합해 쾌적함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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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릉 철근콘크리트주택_㈜우리하임/서울건축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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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UARRL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동상 양평 이벤트하우스 이벤트하우스는 미대 교수인 남편과 부인이 은퇴 후 전원에서 제2의 삶을 펼쳐나갈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부는 주택이 단순히 거주 목적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활동의 공간적 기반으로 활용되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부부는 거주하는 본채와 완전히 독립된 별채, 남편을 위한 서재 및 아틀리에Atelier, 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요구했다. 글 이우형(UAARL) 사진 김재윤 작가 HOUSE NOTE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지역/지구 보존관리지역 외 2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토목공사 유형 온통기초 대지면적 999.00㎡(302.19평) 건축면적 199.69㎡(60.40평) 건폐율 19.99% 연면적 278.34㎡(84.19평) 1층 114.86㎡(34.74평) 2층 163.48㎡(49.45평) 용적률 27.86% 설계기간 2014년 9월~2015년 2월 공사기간 2015년 3월~11월 건축비용 6억 2천만 원(3.3㎡당 720만 원) 토목공사비 6,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패널 벽 - 베이스패널, 전벽돌 데크 - 천연 데크목 내부 천장 - 수성페인트 벽 - 실크 벽지 바닥 - 온돌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압출보호판 2호‘가’등급 외단열 - T120 압출보호판 2호‘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위 오일 스테인 난간 - 철재 위 목재 손스침 창호 필로브 창호 현관 신진도어 알루미늄 도어 조명 디에이치전자 LED조명 주방기구 한샘키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 지열보일러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 태양광패널(설치 지원금 외 700만 원) 설계 이우형(UAARL), 서진현(㈜선원건축사사무소) www.uaarl.com 시공 한국건축(최현민 소장) 010-2704-6635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하는 다목적 공간 대지는 북서쪽으로 넓은 경사면과 광대한 조망을 가진 언덕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인접한 산에 면하고 있다. 주택의 향과 조망을 동일한 방향으로 계획할 수 없는 특수한 조건이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과 대지 조건을 고려해 대지의 경사를 활용한 단면 계획을 통해 북서쪽 조망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소화할 수 있는 가변적 공간 디자인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사를 활용한 상부 레벨에 남향을 면한 본채와 별채로 분리된 주거 공간을 배치하고, 하부 레벨에 두 동을 연결시키며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하는 다목적 공간을 계획했다. 가장 주요한 공간적 장치로 본채와 별채 사이에 하부와 상부 레벨에 걸치는 계단식 중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주택의 중심이자 가장 흥미로운 이벤트 공간으로 상·하부 레벨을 공간적으로 연계시킴과 동시에 다목적 공간의 확장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소화하는 프로그램적 가변성을 확보했다. 또한, 그 상부에 본채와 별채를 연결하는 데크를 제공함으로써 주택이 가진 조망을 극대화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외부 마감은 주택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짙은 회색 톤의 전벽돌과 징크 패널, 밝은 회색 톤의 베이스 패널을 활용해 무채색으로 구성했다. 내부에도 무채색 계열의 주조색主調色과 자작나무 패널의 자연적 색감을 적용해 개구부를 통해 외부 경치를 담도록 계획했다. 또한, 내·외부의 건축적 요소를 공간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외부 공간이 내부의 공간으로, 내부 공간이 외부 공간의 연장으로 인지되게 하여 주택의 공간적 스케일을 확장시켰다. 냉난방 부하 다운시킨 저에너지하우스 이벤트하우스는 패시브 공법에다 액티브 기술을 접목시킨 저에너지하우스로 계획했다. 지붕면을 포함한 전체 주택 외피에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하고, 로이Low-E 시스템 창호를 설치했다. 특히, 동절기에 대한 대응으로 기본적인 남향을 면하는 주거 공간, 적정 개구부 계획, 열용량이 큰 외피 재료를 사용했다. 그리고 추가로 주택 중심에 위치한 전벽돌로 마감된 깊숙한 중정에 저장된 낮 동안의 열이 늦은 밤까지 주택 전체에 온기를 전달하게 함으로써 난방 부하를 절감했다. 또한, 하절기에 대한 대응으로 다목적 공간 후면과 계단식 중정 사이의 폴딩도어를 개방함으로써 주택의 중심을 관통하는 벤츄리Venturi 효과를 통한 환기 촉진과 수水공간을 통한 기화 냉각을 도입해 냉방 부하를 줄였다. 여기에 주난방 시스템인 지열보일러와 함께 벽난로, 태양광 패널을 도입함으로써 열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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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UAR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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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분당 철근콘크리트주택_더이레츠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사계절을 담은 언덕의 집 분당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 건축주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본사에서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설계·시공한 주택의 영상을 본 후에 본사와 설계 계약을 했다. 대지 위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으로 수도권 건축 프로젝트를 기대하던 차에 매우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도심에서 정돈되지 않은 대지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5m의 레벨 차가 있는 195평의 대지는 오르막을 만나면서 역삼각형으로 꽂혀 있는 듯했다. 고급주택들이 어우러진 주택가의 풍경, 이 속에서 서로 어깨를 맞대고 있는 주택들은 보행자들과 눈을 마주치기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이 땅에 들어설 건축물은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랜드마크Landmark’, 현장을 답사할 때 여기에 들어설 주택이 이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건축주가 꺼낸 단어다. 주택은 어떤 모습으로 마을에서 상징적이고 특별해질 수 있을까. 글 김호연 건축가(더 이레츠 건축가 그룹) 취재협조 더 이레츠 건축가 그룹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구조 철근콘크리트 대지면적 646.00㎡(195.41평) 건축면적 129.16㎡(39.07평) 연면적 477.44㎡(144.42평) ※용적률 산정용 연면적 253.33㎡(76.00평)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용도 지하 1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 단독주택 MATERIAL 외장재 지붕 - 징크 외벽 - 송판 무늬 노출콘크리트 위 스테인, 사비석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LG지인 벽 - 노출콘크리트, LG지인 바닥 - 셀레니오, 구정마루 설계 더 이레츠 김호현 02-3143-2567 www.theerets.com 설계담당 김주혜, 윤진영, 최해순, 차다림 시공 이레츠종합건설 시공담당 백승근, 박정섭, 장광수, 반경호, 곽철순, 전석철, 강신성 선을 베푸는 집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의 땅은 마을의 언덕 같은 곳이다. 도심의 오아시스처럼 자연의 풍경이 남아 있다. 하지만 주인이 없는 땅이다 보니 목련나무 하나만 덩그러니 계절을 보여줄 뿐이다. 자연이 곁에 있지만 발을 내디디고 싶은 곳은 아닌, 그런 곳에다 잘 정돈된 향기로운 언덕을 만들기로 했다. 그곳에서 단순히 자연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게 만드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에게 향기를 내뿜는 주택과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건축주는 자신이 기도하던 7가지, 즉 새벽기도 다니기 가까운 곳, 이매역에서 가까운 곳, 경제적으로 적합한 곳, 정원이 있는 곳, 남향과 전망이 트인 곳, 주차장 활용이 가능한 곳, 취향에 맞는 구조에 적합한 땅을 찾아냈다고 했다. 이 땅에 약 150평 규모의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수납을 위한 다락, 텃밭과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옥상정원, 깔끔한 스타일의 주主정원, 최대한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집, 그리고 오가는 마을 주민이 과실을 따 먹을 수 있는 텃밭을 원했다. 궁극적으로 건축주는 이 집을 통해 선을 베풀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이다. 경사지 활용한 공간 구성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는 지하 1층(근린생활시설 및 부속 창고), 지상 2층 단독주택으로 구성하고, 전체적으로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오는 5m의 경사지를 최대한 활용했다. 경사지 가장 아랫단에 있는 지하 1층 근린생활시설은 전면을 노출하여 1층 같은 지하층으로 구성하고 실내의 기둥을 최소화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층의 옥상을 앞마당으로 사용하도록 경사지 중간 지점에 단독주택 1층을 배치하고, 앞마당에 사계절을 담을 수 있는 화단을 만들어 마을 초입부에 들어선 단독주택의 사생활을 보호했다. 입구에는 경사지 남은 땅의 일부를 사용하여 지하 1층의 작은 부속 건축물을 창고 겸 큰아들의 작업실로 활용하도록 했다. 경사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뒷마당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만들고, 단독주택 2층으로 향하는 독립된 출입구를 두어 결혼할 자녀들과 한 건물 안에서도 분리된 동선을 갖도록 설계했다. 옥상에는 실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다락을 설치하고 화단과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를 바로 옥외 싱크대에서 준비하여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각 레벨에 따라 별도의 출입구와 주차 공간을 두어 독립성을 갖도록 했고, 주차는 최대 9대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했다. 외부에는 사비석과 송판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잔디 블럭으로 주차장 바닥을 마감하여 건축물이 사계절에 스며들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각각의 공간들이 대지 안에 단단하게 자리 잡도록 공사하기 위해 토목공사 과정에서 1차 터파기를 한 후, 지하층 벽을 먼저 세워 그 벽을 토류판土留板(흙막이판)으로 삼아 지지하고, 되메우기 후에 2차 터파기를 하여 가장 높은 부분에만 토류판을 설치하여 공사비를 절감했다. *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 프로젝트의 진짜 주제는 ‘선물’이다. 자연의 선용善用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그리고 이 가족에게 매우 아름다운 선물 같은 프로젝트였다. 더불어 그 선물을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맡은 건축가에게도 매우 큰 선물이었다. 하지만 이 선물의 진정한 의미는 ‘아버지’라는 이름에서 시작됐다. 단순히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성실하게 묵묵히 가족을 이끌어온 아버지가 한눈팔지 않고 30년 넘게 쌓고 쌓아온 사랑이 결실을 보는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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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분당 철근콘크리트주택_더이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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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11월호 발간
- CONTENTSNOVEMBER Vol.272 SPECIAL FEATURE경량 목구조 & 중목구조 제대로 알기전원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나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주택의 종류는 벽체와 지붕의 구조체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체 위에 마감을 하는 것은 목조주택 이든 여느 주택 이든 차이가 별로 없다. 목조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경량목구조와 중목구조 공법이다. 이번 호에는 이 공법에 대해 소개한다. 056 숨 쉬는 집 목조주택066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부부 취미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주택084 지열보일러 설치로 난방비 걱정 뚝! 천안 주택092 두 번째 지은 진짜 우리 집 광교 여유재100 빠르고 정밀함 갖춘 모듈러 시스템 장성 한옥108 부모님 건강 고려한 효심 담긴 사천 ALC 주택114 흙과 돌을 사용해 지은 숲속 돌집 꿈꾸는 다락방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0 경사지 위에 걸터앉힌 일본 주택 House Hm126 산은 병풍 바다는 마당 거제도 수서헌134 인심 좋은 두일마을의 표상이 되고자 하는 파주 오마쥬 집142 시장길 꽃항아리 같은 다가구주택 면목동 화담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다양한 취미 공간 반영한 도심 속 로얄하우스 인테리어154 반려묘와 함께 세련된 삶을 누리는 봉담 목조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다양한 시선과 풍경 담은 지붕 큰 집_30평형164 층별로 독립성 강화한 고급형 철근콘크리트 주택_93평형166 작지만 실용적인 스킵플로어 주택_46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삼진벽난로 신제품을 한 눈에172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178 부동산 세무7_상가주택 관련 세금182 전원주택과 땅1_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핵심 정보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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