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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우수상) 개량한옥의 새로운 모습 제안한 ‘소여정’
- 경주시 황오동에 위치한 스테이 소여정은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들과 상권이 가장 발달한 황리단길 사이에 위치해있다. 전통한옥과 달리 일반 대중의 삶의 환경이었던 오래된 개량한옥은 지붕 기와를 제외하고는 전통적인 한옥의 특성과 거리가 멀었고, 1970년대의 타일 양식과 혼합된 패턴의 문살 등 다양한 시대와 국가적 양식이 뒤섞여 있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개량한옥’이라고 불리지만 여러 양식과 시공법이 혼합된 다른 장소를 만들고자 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홍정희·고정석(스테이 아키텍츠 공동대표)사진 홍기웅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주시 황오동용도 스테이(농어촌 민박)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142㎡(42.96평)건축면적 45.54㎡(13.77평)연면적45.54㎡(13.77평)건폐율 35%용적률 35%설계기간 2021년 6월 ~ 2022년 10월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4월설계스테이 아키텍츠02-400-1038 www.stayarchitects.com시공㈜미도월페이스 031-243-7893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전통기와외벽 - 기존 외벽 위 단열재 위 테라코 뿜칠마감, 종석미장내부마감천장 - 원목마감내벽 - 테라코 뿜칠마감 / 원목마감바닥 - 원목마루 / 마천석 30T / 현무암 자연석계단실디딤판 - 마천석창호 자체제작현관문 원목제작조명 ASTRO 매입등 / MENU 플로어램프주방기구 자체제작 (합판 위 착색마감)위생기구 천연석가공(세면기) Mina(수전)난방기구 도시가스 보일러, 컨트롤러는 구글 네스트 사용 정원에서 바라본 대문은 전통적인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정원에서 바라본 주방·식당과 방(침실)의 모습이다. 아주 좁은 길을 통해 이어지는 ‘소여정’은 1950년대 지어진 주택들이 그러하듯 적절한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에 본격적인 시공 전, 시오수관로 인입과 증축 신고 절차를 밟아 양성화 작업을 진행했다. 거실과 욕조를 한 공간에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욕실과 거실은 트여있는 구조지만 바닥 단차를 달리해 공간을 구분했다. 욕실에서 나와 왼쪽으로 돌아서면 ‘주방-침실’의 공간 배치를 만날 수 있다. 주방 옆 벽면에 가로로 긴 빌트인 선반을 설치해 포인트를 줬고, 바로 아래에 역시 가로로 긴 탁자를 둬 드립커피 도구들을 배치했다. 욕조 벽면에 난 창 쪽에는 툇마루는 목욕을 마치고 나와 바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욕조와 통창 사이에 석재와 자갈로 길을 만들어 마치 내부에 외부를 끌어들인 듯한 인상을 부여했다. 전통보다는 변화에 초점 맞춘 리모델링목구조 기단부의 부식과 부재의 처짐을 해결하기 위해 신축에 가까운 부재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서까래와 그 상단의 흙, 기와는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했고 들보와 기둥, 인방 일부를 교체했다. 한옥보다 일반 목조건축에 가까운 투박한 지붕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지붕 내부 구조는 각재 서까래와 루버덮개로 마감했다. 그 시대의 삶에 맞게 적응한 개량한옥이기에 전통보다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대성을 드러내는 담장과 대문의 형상은 유지한 채 마감재를 교체했고 본채의 외벽은 기능성과 사용성을 고려해 과감하게 구조재를 가리고 현대식으로 마감했다. 침실과 식탁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넓은 침대와 석재로 만든 탁자는 이질적이면서 묘하게 닮은 듯한 인상을 자아낸다. 칸마다 가지는 미니 정원내부 공간은 칸으로 구획된 기존 평면을 고려해 계획했다. 대청을 중심으로 칸마다 나누어진 방으로 구획되어 있던 비내력벽을 모두 철거해 개방된 구조로 전체 공간을 구성했으며 칸을 나누는 구조부재를 기준으로 거실, 욕실, 식당 그리고 침실을 각각의 미니 정원과 함께 배치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거실 칸은 바닥 단을 낮추어 외부와 레벨을 동일하게 형성했다. 중정에서부터 연장되는 거실은 외부와 내부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 공간으로 알코올 스토브와 프로젝터가 있고 언제든지 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석재 욕조는 거실과 연결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되며, 언제나 중정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욕조 전면에는 출입구에서 이어지는 복도를 형성해 입구성을 부여했고 소여정에서의 여정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소여정은 인구밀도가 높은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지만 숨어있는 듯한 오래된 공간이다. 복고적인 모습이 녹아 있는 전형적인 개량한옥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한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전통건축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칸칸마다 설치한 미니 정원 모습 정원 가운데 식재한 나무와 분위기를 만드는 정원등 거실 통창을 열면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사라지는데 이는 거실 바닥을 석재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홍정희·고정석_스테이 아키텍츠 공동대표홍정희는 스테이 아키텍츠 대표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창조건축사사무소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력을 쌓은 후 2018년에 스테이 아키텍츠를 설립했다. 고정석은 Harrington College of Design, Chicago에서 Bachelor of Fine Arts in Interior Design을 전공했으며 John Kelly Architects, VOA associates 그리고 창조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후 홍정희 소장과 함께 스테이 아키텍츠를 운영하고 있다. 공간의 본질적 가치와 변화하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두발은 여전히 땅에 닿아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의 경험과 장소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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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우수상) 개량한옥의 새로운 모습 제안한 ‘소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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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을 존중한 스페인 The house in the forest
- 이 주택은 욕심 없는 구성이 특징이다. 경사를 그대로 살려 실내에 단차를 두거나 창호와 처마, 연못 등 적절한 외부 계획으로 주어진 기후를 활용했다. 주변 환경을 존중하고 이를 녹여낸 계획은 간결하고 보다 나은 쾌적한 삶을 선사한다. 글 Elisabetta Quarta Colosso(El Fil Verd estudi d’arquitectura)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Milena Villalba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El Fil Verd estudi d’arquitectura Space Info위치 Garraf Forest, Barcelona, Spain대지면적 914.00㎡(276.49평)건축면적 180.00㎡(54.45평)준공년도 2020년설계 Elisabetta Quarta Colosso(El Fil Verd estudi d’arquitectura)사진 Milena Villalba 건축주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은퇴 시기 부부였다. 바르셀로나 가라프 Garraf 자연공원 가장자리에 위치한 부지는 올리브 나무, 소나무, 매스틱 나무, 야자수 등 전형적인 지중해 초목이 형성된 자연환경을 가진다. 이곳에 건축주는 조망을 확보하면서 저에너지로 유지되는 주택을 요구했다. 한정된 예산과 가파른 경사 등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부지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은 최대 3층까지 건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형에 순응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규모는 작게 설정했다. 이 계획은 오히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패시브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이점으로 작용했다. 경사가 있는 지형을 실내에 그대로 살려 단차를 계획했다. 1층에 배치한 주방과 거실. 유리벽을 통해 들어온 햇살은 내부를 환하게 비춘다. 부지에 순응하며 간결하게 접근한 설계매스는 남북을 따라 길게 앉힌 후 몬세라트 Montserrat 산과 자연이 광활히 펼쳐진 북향으로 열고 살짝 구부려 배치했다. 규모는 꼭 필요한 공간만을 고려해 2층으로 단출하게 계획했다. 1층에는 거실, 주방, 식당과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루는 공간과 가벼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침실을 두고, 2층에는 서브 침실과 일광욕 및 정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를 배치했다. 당초 매스를 독특하게 배치한 덕분에 각 공간에서는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로, 이웃과 면한 쪽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구부를 설치하지 않았다. 주택은 지면 절연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실내에 단차를 두어 지루하지 않게 공간감을 연출하는 등 지형에 순응한 계획이 특징이다. 재료도 건강과 환경 존중 그리고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했다. 외벽은 가볍고 단열이 높은 통기성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한 후 그 위에 열처리된 천연 코르크 패널로 마감해 주변과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내부 벽면과 바닥은 각각 규산염 페인트와 석영 결정으로 마감했다. 독특하게 매스를 배치한 덕분에 각 실에서는 자연환경의 다양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어진 환경 반영한 쾌적한 생활건축가는 집짓기 전 기후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일사량을 가득 담고, 여름철에는 효율적으로 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 전략을 세웠다. 먼저 추운 날에는 유리로 구성한 남쪽 입면을 통해 실내에 온실효과를 준다. 또, 벽면에 사용한 트롬브 월 Trombe wall은 낮 동안 가장 높은 열을 대류와 복사 에너지로 변환해 집 내부로 전달한다. 북쪽은 내부에 담은 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꼭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개구부를 최소화했다. 그리고 한 겨울철 열 쾌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고효율 스토브를 마련했다. 반대로 더운 날에는 남쪽에 조성한 낙엽수가 직사로 내리쬐는 한 여름 태양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한다. 처마 또한 트롬브 월 유리가 가열되지 않도록 방지한다. 동시에 이 트롬브 월은 필요한 만큼의 더운 열을 실내에 가해 뜨거운 공기는 밀어내면서 외부 신선한 공기를 끌어온다. 주택은 규모를 줄인 대신 우수한 재료를 사용한 덕분에 내부 온도를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북동쪽 자연 연못을 활용해 주택 주위의 더운 공기를 식히고,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설치함으로써 전력 공급을 해결하는 등 생활에 필요한 부가 요소도 충족시켰다. 더운 공기를 식히기 위해 외부에 마련한 연못 남쪽에는 조경과 차양을 계획해 직사로 내리쬐는 햇볕에 의해 유리가 가열되는 것을 차단했다. Elisabetta Quarta Colosso(El Fil Verd estudi d’’arquitectura)El Fil Verd estudi d’’arquitectura는 건축과 조경 분야에서 다양한 규모로 작업하는 건축 스튜디오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언제나 혁신적이고 효율적 해답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www.elfilverd.com인스타그램 @elfilverd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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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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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을 존중한 스페인 The house in th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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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리듬감을 부여하다 프랑스 Around the Garden
- 이 주택에서 정원은 다른 세계다. 재실자在室者는 외부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정원과 함께하는 휴식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늘 보아오던 자연 요소도 이곳에서는 특별한 연출 효과다. 분리된 매스를 하나로 묶은 주택 계획은 부지가 지닌 시간성을 이어간다. 글 사이먼 리톤도 Simon Letondu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니콜라스 다 실바 루카스 Nicolas da Silva Lucas자료제공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사이먼 리톤두 건축 Simon Letondu Architecture Space Info위치 프랑스 노르망디 생 뻬흐 슈흐 메흐 Saint Pair sur Mer, Normandy, France용도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건축면적 163.00m(49.30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사이먼 리톤두 Simon Letondu사진 니콜라스 다 실바 루카스 Nicolas da Silva Lucas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망슈 Manchedm의 코뮌 commune인 생 뻬흐 슈흐 메흐 Saint Pair sur Mer. 켈트해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겨울엔 줄고 여름엔 증가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곳에서 부지는 차량 통행, 주변 소음, 이웃 등에 의해 정원과 거리가 침해되는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다. 기존 주택은 박공지붕의 작은 세 매스가 허름한 담벼락에 둘러싸인 안락한 모습이었다. 부지 북서쪽 중심 한쪽에는 차고와 헛간이, 맞은편에는 주택이 각각 배치돼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정원이 위치한다. 새로운 주택은 기존의 주택과 차고, 헛간을 정비·증축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 및 게스트하우스로 변모했다. 외관을 재단장해 이미지 변화를 주고자 한 것이다. 도로와 인접하고 이웃과 마주한 주변 환경. 출입문. 조망을 포기하고 정원에 집중한 계획설계 초기에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온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계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에 바다 조망은 과감히 포기하고 기존 정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분리된 매스들은 하나의 주택이 되어 정원을 둘러싼다. 외부와 정원의 경계가 분명해 마치 이곳 부지가 간직한 시간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하다. 모든 공간은 주택 내부에서 정원을 바라보고 있다. 차양 지붕을 설치해 회랑처럼 보이는 산책길도 마련했다. 또한 햇빛 유입은 최적화하고 정원, 화장실, 세탁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빗물 회수 장치도 새롭게 계획했다. 새로운 설계는 기존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노르망디 삼림지대 통나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해 각 매스에는 난방 스토브를 설치했다.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조합한 내부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짙은 톤 가구와 도어 매트는 주택에 깊이를 더하는 요소다. 스토브를 마련한 거실. 공간은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려 내부 시선이 재미있다. 자연을 다루고 재료를 활용하다 정원 손질은 주택에서 계절을 느끼는 일이다. 조류潮流, 구름, 비, 별과 같은 자연 요소는 지붕에 잘린 하늘을 통해 일상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단순히 떠오르고 지던 태양의 움직임도 이제는 하루를 느낄 수 있는 시계가 됐다. 벽체 마감과 지붕에 적용한 징크는 이러한 일상의 리듬을 더욱 시각화한다. 지붕 차양 밑에서는 창을 열어놓은 채 비가 내리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포장 자갈, 어두운 데크, 도어 매트, 입구 난로 등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해 주택에 깊이를 더했다.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정원을 품어 주택은 오히려 넓게 느껴진다. 주택에 둘러싸인 정원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른 세계다. 처마를 길게 빼 차양을 마련한 산책로는 마치 회랑처럼 보인다. 주택 가까이에 인접한 켈트해. 주택은 조망 대신 정원에 집중한 계획을 반영했다. 징크로 마감한 주택은 단출하지만 강직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사이먼 리톤두 Simon Letondu(사이먼 리톤두 건축 대표)사이먼 리톤두는 상파울로대학, 국립예술공예원, 파리벨빌국립건축학교, 브루타뉴국립건축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이후 자신의 사무소를 개소해 현재는 오베르뉴, 일드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주된 활동을 한다. 모더니스트 건축가 조르주 마일로스 Georges Maillols architecte에 관한 책을 집필한 이력이 있다.www.sl-architecture.frcontact@sl-architectur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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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리듬감을 부여하다 프랑스 Around th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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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김포 주택
- 가족 구성원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바란 건축주. 조용한 전원생활 로망을 이룰 한적한 부지를 찾아 그곳에서 집짓기 꿈을 이뤘다. 전체 형태는 건축주 요구를 반영한 설계로 자연스럽게 커졌고, 외관은 시공사에서 마련한 몇 가지 장치로 따뜻하게 조성됐다. 건축주는 새롭게 시작한 전원생활에 만족해하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글 남두진 기자사진 및 자료협조 윤성하우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47.10㎡(135.25평)건축면적 170.64㎡(51.62평)연면적 342.57㎡(103.63평)지하 58.92㎡(17.82평)1층 144.89㎡(43.83평)2층 138.76㎡(41.97평)다락 58.35㎡(17.65평)건폐율 38.17%용적률 63.44%설계 및 시공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 벽 -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도배 / 벽 - 도배 / 바닥 - 오크/월넛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알루미늄 징크, PF보드 / 외벽 - 세라믹 사이딩, 압출법 보온판 / 내벽 - 도배 계단 디딤판 - 오크 집성판 /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이건창호 현관도어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지하 취미실. 슬하에 자녀 넷을 둔 건축주 부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방 4개의 아파트에서 지내자니 누군가는 거실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었다. 건축주는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을 계획하기로 했다. “처음 시작은 안면이 있던 건축사사무소 소장님께 의뢰했어요. 상담을 통해 디자인 시안을 받았지만 요구사항을 적당히 반영한 내부와는 다르게 외부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직영공사를 계획했는데, 이것도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결국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을 맡기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건축주는 유명하다는 여러 업체를 다녔지만, 그중 윤성하우징에서 가장 꼼꼼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윤성하우징의 무차입 경영원칙은 더욱 신뢰가 가는 점 중 하나였다고. “친절한 상담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기존 계획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준 박정배 팀장님의 응대에 윤성하우징이라면 믿고 맡겨볼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상담 후 새롭게 디자인된 시안을 받았을 때는 이대로만 지어진다면 아무리 돈이 들어도 후회는 없겠다 싶었어요.”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새롭게 전원생활을 시작한 건축주 부부. 주택에 많은 가족 구성원을 담아내면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살펴보자. 수납장을 포함하도록 넓게 계획한 현관. 대리석 마감과 펜던트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이실링을 적용해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여도 답답하지 않은 거실은 스토브, 포인트월, 2층 패턴 난간을 사용해 넓지만 삭막하지 않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방과 식당은 일체형으로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상부장은 과감히 제외해 공간에 개방감을 더했다. 주방 팬트리. 1층 공용화장실. 날씨에 따라 폴딩도어를 개폐함으로써 색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실내 테라스. 안방은 가벽으로 영역을 나눠 동선에 재미를 더했다. 안방 드레스룸. 안방 화장실. 집짓기 진행 방향 바꿔 만족한 결과까지건축주는 김포와 일산을 중심으로 여러 단독주택 단지를 찾아다녔다. 일산은 땅이 협소해 건축주가 바라는 형태를 담아내기에는 어려웠다. 김포는 주변 상가와 뒤섞여 있어 오히려 아파트보다 어수선하고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지를 찾는 긴 여정 끝에 건축주는 지금의 장기동 택지 지구를 만났다. 135평 대지 면적은 건축주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충분했다. 또, 주변에 상가가 없었기 때문에 조용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도 가족 구성원 의사와 일치했다. 주택은 3층 형태로 앉혔다. 징크 특유의 안정적인 느낌과 베이지 톤 세라믹 사이딩 마감재는 멀리서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게 계획한 담장은 소통이 단절된 아파트와는 반대로 누구라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된 듯 긴장을 덜어준다. 전체적인 형태는 6명의 가족 구성원을 담은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커지게 됐다. 이때, 박 실장은 몇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가족 구성원의 불편함 없는 생활을 위해서는 집의 규모가 클 수밖에 없었어요. 자칫 주택이 부지에서 튀어 보일 우려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안쪽으로 매입한 현관과 실내 데크, 2층과 옥상에 계획한 외부 테라스, 다양한 형태의 창호와 같이 몇 가지 장치를 마련해 시각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담장 문으로 들어와 집과 좀 더 가까워지니 바닥 벽돌과 정원 조경 그리고 주택이 한눈에 담긴다. 때마침 산 너머로 저물어가는 해까지 더해져 모든 것이 군더더기 없이 조화를 이뤘다.“주택과 잘 어울리는 외부 계획으로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가며 참 예쁘다고 느꼈으면 했는데, 그게 비전문가인 제가 계획하기에는 어렵더라고요. 여러 가지 사례를 참고해 보았지만, 도저히 제 머릿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업체에 맡겼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좀 더 일찍 맡겼더라면 고생을 조금은 덜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건축주는 외부 계획이 만족한 듯 웃으며 얘기했다. 패턴을 적용한 난간과 응접실이 보이는 2층 복도. 0 2층에 마련한 작은 주방. 뒤 쪽에 큰 창을 설치해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 응접실. 정면에 위치한 침실은 향의 장점을 살려 복층으로 계획해 다락을 마련했다. 개방형 가벽과 펜던트 조명으로 영역을 구분한 침실. 박공지붕 형태를 살려 테라스를 가진 다락을 계획했다. 넓지만 적절한 포인트 둔 공간 계획현관문을 열면 넓은 전실을 마주한다. 전실 한쪽에는 가족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물건을 구비할 수 있도록 벽에 매입한 넉넉한 수납장을 계획했다. 주택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나눴다. 특히 거실은 넓은 면적이지만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여도 답답하지 않도록 하이실링으로 계획했다. “하이실링 계획과 더불어 높은 곳과 낮은 곳에 각각 설치한 창호는 거실에 탁 트인 개방감을 줘요. 여기에 넓은 면적으로 인해 분위기가 마냥 삭막해지지 않도록 스토브, 포인트월, 매립등, 2층 패턴 난간 등을 함께 계획해 밋밋하지 않은 공간으로 연출했어요.” 거실을 지나 다다른 거실과 식당은 일체형으로 길게 계획했다. 주방 기구는 ㄷ형태로 설치해 조리 동선이 편하고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에 막힘이 없다. 또, 과감히 제외한 상부장으로 일체형 공간은 더욱 돋보인다. 식당 앞쪽에는 목재로 마감한 실내 데크를 연계해 전체 공간에 포인트를 두었다. “날이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열고 앞마당과 연계해 실내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아늑한 산장 카페처럼 연출할 수도 있어요. 또, 외부를 연결한 구조로 음식 냄새가 공간에 남지 않으니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셈이죠.” 사적 공간에는 건축주 부부가 지낼 안방을 배치했다. 가벽을 사이에 두고 침실과 드레스룸을 구분한 계획은 일반적인 실 계획과 달라 동선이 재미있다. 2층은 온전히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건축주 요구대로 화장실을 갖춘 방을 네 개 구성했고, 이중 정면에 위치한 방은 향의 장점을 살려 테라스를 배치하거나 복층을 두었다. “이 주택은 2층에 주방이 하나 더 있어요. 계단실 옆쪽에 별도로 마련했는데, 자녀들 간의 유대감을 지켜주거나 간단한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1층까지 내려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죠. 때로는 가벼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돼기도 해요.” 이로써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화장실을 포함한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랐던 건축주의 계획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경사 대지가 가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넣거나 박공지붕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에 테라스를 가진 3층 다락을 마련하는 등 공간을 알차게 계획했다. 전체 인테리어는 오크&월넛 원목마루와 화이트 톤 도배 마감으로 환한 느낌이다. 여기에 간접 조명과 펜던트 조명, 벽 조명을 적절히 조합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처음에 부족한 느낌으로 건축주가 불안해했던 주택은 짜임새 있는 내·외부 계획으로 이제는 어느 곳보다 건축주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집 짓기 경험이 있던 분들을 직접 만나서 조언을 많이 받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또, 본인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파악해 둔다면 집 짓기를 진행하면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너무나 만족한 집을 지어 매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관과 정원이 주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대지가 가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마련했다. 낮은 담장은 소통이 단절된 아파트와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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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모두가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김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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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의 경계를 허문 집 네덜란드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 주택은 실내가 실외로 확장되기도 하고, 외부공간의 영역이 실내로 스며들기도 한다는 뜻으로, ‘바깥쪽’을 뜻하는 아웃사이드 Outside와 ‘안으로’라는 뜻의 ‘인 in’을 합친 ‘아웃사이드 인 Outside in’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사진 에이바우트 하이버스 Ewout Hutbers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하우저) HOUSE NOTE위치 네덜란드 노르트브리반트 주 힐바렌빅용도 단독주택규모 지상 1층연면적 400.00㎡(121.00평)준공시기 2020년 9월인테리어 i29조경디자인 엠티디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츠 MTD Landscape architects설계 베독 드 브라우어 아키텍츠 Bedaux de Brouwer Architecter www.bedauxdebrouwer.nl 주택의 파사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주택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붕에 태양광 패널, 지열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설치했다. 공간이 수평으로 연결된 단층 주택반 지스베르겐 씨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지낼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의 구조는 모든 공간이 수평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단층에, 녹지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구조이길 바랐다. 설계를 맡은 건축가들은 그들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해 간결하지만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는 주택을 계획했다. 주택 내부로 진입하는 현관. 블랙 프레임에 투명한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심플한 무드를 유지했다. 거실과 현관 사이에 맞춤 제작해 설치한 스토브. 출입 공간과 거실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한다. 왼쪽 복도 끝에 있는 현관이 있다. 주택은 블랙으로 마감한 어두운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많은 창을 통해 자연 채광에 내부로 쏟아지게 했다. 식당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집을 둘러싼 넓은 창을 통해 내부 어디에서나 녹음을 누릴 수 있다. 안팎으로 자연의 미를 담는 파사드 정원 건축가들이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실내와 외부의 디테일이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건축가들은 그 장치로 곡선으로 이어진 파사드 부분에 작은 정원을 배치했다. 정원은 단을 높인 화단 형태로 조성해 실내에서 앉은 시선의 높이에서도 식물의 싱그러움을 누릴 수 있다. 곡선의 파사드 정원은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주택이 주변의 자연경관의 일부인 것 같은 시각 효과를 내고, 실내에서 밖을 바라볼 때는 어디에서나 녹음을 누릴 수 있어, 안에 있지만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붙박이장과 아일랜드 조리대를 나란히 배치한 ‘11자’형으로 완성한 주방. 거실과 식당은 단차를 두어 공간을 분리했다. 조리대 겸 바로 홈 바로 활용하는 아일랜드. 주방 옆쪽 복도를 따라 부부 침실과 자녀방, 서재 등을 배치했다. 자녀 방.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미닫이문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과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중정 주변은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쏟아지는 빛으로 가득한 실내 공간벽돌을 두른 주택의 외관은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결합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블랙 컬러의 모던한 벽돌은 고급스러움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실내로 현관을 통해 진입하면 어두운 외관과 다르게 흰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과 안으로 쏟아지는 빛을 마주하게 된다. 내외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자아내는 ‘ㅁ’자 중정은 거실 중앙에 위치해 넓은 창을 통해 많은 빛을 내부로 끌어들인다. 중정을 중심으로는 다이닝 공간과 거실이 위치하는데, 거실은 파사드 앞의 작은 정원과 맞닿아 있으며, 정원의 식물들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거실 한쪽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토브를 제작 설치했다. 주택 정원 한쪽에 계획한 수영장. 주택 외장재로 사용한 벽돌로 담을 쌓았다. 블랙 컬러의 모던한 벽돌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해내는 주요 요소가 됐다. 주택의 곡선 파사드에 설치한 미니 정원. 정원은 단을 높인 화단 형태로 조성해 소파에 앉아있지만, 초록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는 외부에서 보아도 주택의 외관과 창 너머의 풍경까지 담을 수 있다. 자연으로 확장되는 인테리어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미닫이문을 통해 나가면 주변 정원과 수영장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택 곳곳에 배치한 파노라마 같은 긴 창은 정원의 풍경을 언제든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자연으로 확장돼가는 인테리어로 만든다. 또한 이 집의 가장 매력 부분은 아주 작은 디테일에 내외부를 조화롭게 통합한 것이다. 실내 전체는 나무 재질로 바닥을 마감했고, 전체적으로 연결성을 주기 위해 캐비닛, 옷장, 벽, 미닫이문, 침대 등을 동일한 나무로 맞춤 제작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덕에 실내와 실외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던한 재료들로 과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붕에 태양열 집열기와 지열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설치했다. 주택의 외관은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결합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베독 드 브라우어 아키텍츠(네덜란드 건축사사무소)1937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건축사사무소로, 유럽 내외의 많은 국가에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건축은 사람과 환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대를 초월한 모더니즘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툴이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재료의 특성과 디테일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세련되지만 겸손한 건축물을 탄생시킨다.+31(0)-13536-85-55 post@bedauxdebrouwer.nl www.bedauxdebrouwer.nl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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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의 경계를 허문 집 네덜란드 아웃사이드 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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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
- 자연 친화적인 집을 꿈꾸는 4인 가족을 위한 주말용 주택이다. 건축가는 태양 경로에 따른 공간 설계로 자연채광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지붕 정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간을 레이어드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동선을 갖춘 집으로 완성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사진 BoysPlayNice www.boysplaynice.com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HOUSE NOTE위치 체코 자테츠 체르노시체 Zatecka, Cernosice Prague-west건축규모 지상 2층연면적 210㎡(63.52평)건축면적 190㎡(57.47평)대지면적 925㎡(279.81평)건축비용 약 5억 1140만 원(1000만 코루나)설계시기 2016년완공시기 2020년외장재 벽 - 적삼목 사이딩+라인징크(독일, RHEINZINK), 점토블록(체코, HELUZ)바닥 - 자연석 타일, 잔디, 지붕 정원(독일, OPTIGREEN www.optigruen.de)내장재 벽 - 자작나무바닥 - 타일 (이탈리아 CE.SI. Ceramica www.cesiceramica.it), 원목마루창호 디자인창호(야노시크, www.janosik.cz)벽난로 스토브16 (www.stuv.com)설계 카아 스튜디오 kaa studio Kamila Holubcova, Antonin Holubec+420-602-934-679 www.kaa-studio.cz기초공사 L CONSTRUCT S.R.O +420-235-350-154, www.lconstruct.cz인테리어 토마스지마 TomasZima 레이어드 홈은 체코의 소도시 자테츠 내 체르노시체라는 마을에 지어졌다. 체르노시체 마을은 프라하 남서쪽 가장자리, 베룬카 Berounka 왼쪽 강둑에 있는 중앙 보헤미안 지역으로 프라하까지 쉽게 오갈 수 있는 교외 휴양 및 주거지역이다. 건축주 부부는 어린 두 자녀와 함께 휴가나 주말에 이용할 친환경 주말주택을 꿈꿨다. 부부가 지금의 대지를 만났을 때, 정원 곳곳에 고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부는 이 오래된 정원의 생명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주택을 계획했다. 그리고 때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자녀들이 자란 뒤에 자연스럽게 주택 내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길 희망했다. 주택 외관은 라인징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라인징크는 주성분인 아연(Zinc)에 구리, 알루미늄, 티타늄 등이 미량 첨가된 고급 외장재다. 시공법은 강렬한 돌출선이 특징인 돌출잇기를 이용했다. 돌출잇기는 시공이 간단하고 방수 성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채소와 과일을 말릴 공간을 마련하고자, 전면 외벽의 일부를 실내 쪽으로 후퇴시켰다. 이곳은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을 덜어내는 역할을 하고, 식재료를 건조하는 곳이자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활용된다. 외장재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목재는 삼나무, 적삼목, 방무목, 멀바우, 이페, 방킬라이 등이 있다. 그중 적삼목은 삼나무를 오일 가공해 만드는 목재로,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해충, 곰팡이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특유의 향을 내며, 재질이 부드럽다. 고목들 사이에 지은 집주택이 지어지기 전부터 대지의 앞쪽에는 과실나무, 반대쪽에는 침엽수와 호두나무가 있었다. 부부는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던 나무들과 함께 정원을 공유할 수 있는 주택을 짓길 바랐다. 건축가는 마을을 내려다보고 주변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자리를 찾았고, 고목을 피해 집을 앉힐 수 있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그런 다음, 1층에 부부 침실과 거실, 주방 및 식당, 욕실, 작은 서재를 배치했고, 2층에는 자녀들을 위한 공간들을 계획했다. 1층 거실. 북쪽으로 별도의 응접실도 마련해 놓았다. 부부는 언제든 밖으로 나가 잔디를 밟으며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창문 앞에 데크를 깔아놓았다. 주방 옆 식사 공간. 식탁과 가까운 곳에 짜 놓은 수납장에 식기류와 작은 가전 등을 넣어두고 사용한다. 주방과 거실이 맞닿는 지점에, 세련된 디자인의 현대식 목재 스토브를 설치했다. SBR(단일 연소율) 자동 제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별도 조작해야 할 공기 댐퍼가 없어 이용이 편리하다. 거실에서 부부 침실이 있는 복도까지 동선이 연결돼 있다. 중간에 슬라이딩 문을 2개 설치해 공간을 언제든 분할하거나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문을 이용한 공간 레이어드 부부는 온종일 답답한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는 탓에 자연 속 ‘친환경 자재로 지은 건강하고 편안한 별장’ 이자 ‘공간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주말주택’을 바랐던 것이다. 공간과 동선을 상上 하下로 나누고 채광에 따라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부의 사적 공간과 가족들의 공용공간이 함께 하는 1층은,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거실과 식당, 작은 서재 등을 두고, 햇빛이 덜 드는 북쪽에 부부 침실과 주방을 배치했다. 아이들 공간인 2층은 아이 방 1-거실-아이 방 2 순으로 일렬 배치하고, 외부공간에 옥상정원을 두었다. 화이트 타일로 마감한 뒤 빈티지 바닥 타일로 포인트를 준 1층 욕실. 샤워부스는 개방감 있게 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사용했다. 부부가 재택근무 시 사용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집무실. 부부 침실 옆에 배치했다. 주택의 뒤에 마련해 놓은 별채 내 아웃도어 룸. 한쪽에 사우나 룸도 마련해 놓았다. 태양 경로를 감안한 배치와 지붕 정원부부는 고효율 창호나 단열재를 이용하기 보다, 자연환경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설계를 바랐다. 건축가는 먼저,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주택을 남향으로 계획했다. 남향은 가을과 겨울에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다른 향에 비해 볕이 들어오는 시간이 최대 4시간까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기 때문에 빛이 깊숙이 들어와 실내가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 빛이 얕게 들어와 시원하다. 그래서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붕 정원까지 계획했다. 2층과 연계된, 널찍한 1층 지붕 공간은 테라스처럼 활용해 나비가 있는 싱그러운 초원 정원으로 조성했다. 잔디와 흙이 덮고 있는 지붕은 일반 지붕보다 높은 단열성을 갖게 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선선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붕에 심은 잔디와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며 공기 정화 기능까지 한다. 1층 주방 벽에 있는 문을 열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2층의 양 끝인 동쪽과 서쪽에 아이들 방이 하나씩 있다. 2층에 위치한 아이 방. 주택의 주 난방 기구인 라디에이터가 보이고, 대지의 높은 곳에 주택을 앉힌 덕에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외장재는 2가지 이상 믹스 매치주택의 외장재는 질감, 색상, 내구성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곱고 일정한 나뭇결을 지닌 적삼목과 청회색의 라인징크 RHEINZINK를 매치했다. 적삼목은 오래전부터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되어 온 자재로, 내충성, 내후성이 좋고, 습기에 상당히 강하다. 또, 별도 도장 작업이나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도 외장재로 사용 가능하고 삼나무 특유의 향과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이다. 라인징크는 티타늄아연판이라고 부르는데, ‘건물의 수명과 같이 간다’고 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유연성이 좋아 다양한 형태로 시공이나 가공이 가능하고, 시공 후 사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공적으로는 얻기 힘든, 천연 아연 고유의 청회색을 띠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주택의 1층은 견고한 점토블록으로 쌓은 뒤 전면은 적삼목으로, 배면은 미장해 마감했다. 남쪽으로 나 있는 2층 창문과 지붕 정원. 2층과 연결돼 있는 1층의 지붕 부분은 나비가 날아드는 싱그러운 초원 정원으로 만들었다. 잔디와 흙이 덮고 있는 지붕은 일반 지붕보다 높은 단열성을 갖게 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래된 정원이 있던 대지에, 지금의 집을 짓기 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있던 나무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주택을 앉혔다. 주택 전면과 배면 가까이에 있는 나무들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체코 레이어드 홈은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은 주택이다. 태양의 고도를 감안해 남향으로 배치하고, 대지의 가장 높은 곳에 동서로 길게 주택을 앉혔다. 겨울에는 태양이 길게 들어와 집안을 따뜻하게 덥히고, 여름에는 움푹 들어간 파사드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늘지도록 했다. 주택의 전면 양쪽으로 스토브용 땔감을 보관해둘 수납고도 마련해 두었다. 주택은 남향에, 동서로 길게 설계됐으며 마을을 내려다보고, 주변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앉혔다. 카아 스튜디오(체코 건축사사무소)카밀라 홀룹 코바 Kamila Holubcova과 안토닌 홀 루벡 Antonin Holubec이 ‘건축을 즐긴다’는 모토로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 체코 내, 도시 계획에서 신축 건물 또는 재건축, 인테리어 및 소형 디자인 및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420-602-934-679 studio@kaa-studio.cz, www.kaa-studio.cz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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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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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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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전원주택】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一’자 주택
- 건축주 부부는 복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살던 중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에 맞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땅을 알아보던 중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이곳을 알게 됐다. 남편의 직장과 20분 거리고, 휴전선과 가까워 주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제한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공장과 축사가 없다. 건축주는 여기에 ALC 단층주택을 편하게 살 수 있는 구조로 설계·시공했다.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싱글벙글 웃으며 집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축주의 주택은 어떤지 들여다봤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주)엔에스트레이딩※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건축구조 ALC 구조, 경량 철골구조대지면적 836.00㎡(252.88평)건축면적 197.50㎡(59.74평)건폐율 23.62%연면적 185.83㎡(56.21평) 1층 185.83㎡(56.21평) (주택 151.66㎡(45.87평), 차고 34.17㎡(10.33평))용적률 22.23%설계기간 2016년 12월~2017년 3월공사기간 2017년 4월~8월건축비용 2억 2천만 원(3.3㎡당 36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화기와 벽 - T150m/m 단열재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타일 외장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벽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바닥 - 프레신 타일단열재 지붕 - T260m/m‘나’등급 외단열 - T150m/m‘나’등급창호 수입창현관 수입 현관문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토요토미 난로설계 및 시공 옐로우하우징 031-731-7420 www.yellowhousing.co.kr (주)엔에스트레이딩 031-926-3371~2 www.toyotomi.kr 경사지 악조건이 전망 좋은 집으로파주 주택은 예술마을로 자리 잡은 헤이리마을, 프로방스마을과 3.5㎞ 거리에 있고, 주택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웬만한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건축주는 직장과 20분 거리이고, 주변이 ‘제한보호구역’이라 공장과 축사가 없어 소음과 악취가 없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이 대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경사지라는 점이다. 5m 정도 높이로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그럼에도 고생한 보람은 있었다. 주택이 시야가 탁 트인 높은 곳에 자리해 조망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이다.파주 주택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건축주의 아내에게도 유익했다.“아내의 피부가 매우 예민하고 추위에 약해요. 그래서 철근콘크리트 주택도 염두에 뒀지만, 더 친환경적일 것 같은 ALC 주택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시공사엔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써달라고 했죠. 완공 후 바로 입주했는데, 아내의 피부에 어떠한 트러블도 없었어요. 살아 보니 여름엔 현관, 주차장, 주방 등의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잘 통하고, 겨울엔 스토브만 잠깐 틀어놓아도 집 안 전체가 훈훈해 만족스러워요.” 현관 모습 현관 모습. 현관을 넓게 했고 양쪽 벽면에 신발장과 함께 옷장을 설치했다. 특히 미닫이문 옆에 배치한 작은 화장실이 눈에 띈다. 건축주는 특히, 거실 쪽 채광이 좋아 난방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낮에는 거실 창에서 들어오는 빛만으로 실내가 훈훈하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을 땐 스토브만 잠시 틀어놓아도 주방까지 따듯해질 정도라고 한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一’자형 구조로 복도가 쭉 이어져 있어 온기가 금방 전해지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특히, FF방식의 급·배기 시스템을 가진 스토브의 성능을 만족스러워했다. 설치형 스토브는 급기와 배기관이 이중으로 된 6.5㎝ 관으로 외부와 연결돼 있다. 불을 땔 때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고, 안쪽 배기관으로 연소가스가 나가 실내 공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게다가 열효율도 뛰어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입주해서 2번 정도밖에 스토브를 틀지 않았지만, 한 달간 매일 7~8시간 작동한다 해도 난방비가 10만 원 정도니 바닥 난방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현관 옆에 배치한 주차장. 차량 입출이 편리하도록 대문은 자동개폐된다. 주차장과 실내로 통하는 문에서 바라본 주택 내부 모습 거실 쪽 채광과 스토브로 실내 공기를 데운다. 특히, 건축주는 FF방식의 급·배기 시스템을 가진 스토브의 성능에 만족스러워했다. 불을 땔 때 외부에서 공기를 끌어들이고 연소가스는 배기관을 통해 바깥으로 나가며, 열효율이 좋아 난방비까지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주택파주 주택은 집 구조가 단순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현관이 보인다. 건축주는 현관을 소개하면서 보통 주택보다 2배 정도 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넓은 현관에는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긴 의자를 뒀고, 양쪽 벽면에 신발장과 함께 옷장을 설치했다. 귀가하면서 먼지 묻은 옷을 집 안까지 들이지 않아도 되고, 손님이 집에 드나들며 옷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현관에 배치한 화장실이다. 이 역시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부분이다.주차장을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하고 실내로 통하는 또 하나의 문을 냈다. 주차장에서 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복도가 맞은편 끝에 있는 거실까지 ‘一’자로 쭉 이어져 있다. 거실 모습 현관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 주방과 식당. 인테리어나 가구는 건축주의 아내가 직접 골랐다. 복도를 따라 동선을 옮기면 우측엔 현관과 게스트룸이, 좌측엔 주방과 안방이 배치돼 있다. 게스트룸엔 다락을 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건축주는 종종 방문하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머무를 수 있는 방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다락에 마련했다. 안방엔 바깥 풍경 쪽으로 창을 뒀으며,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바닥은 애완견의 발톱 찍힘을 방지하기 위해 타일을 깔았다. 게스트룸 가톨릭 신자인 건축주는 종종 방문하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머무를 수 있는 방에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파주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자녀를 출가시키고 노후를 보낼 요량으로 계획한 집이다. 주택을 단층으로 계획한 이유는 복층집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전에 살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2층은 거의 생활하지 않아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청소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복층 전원주택이라는 로망보다 노후를 생각해 실속을 선택한 셈이다. 건축주는 마당에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잔디보다는 타일을 깔고, 마당 모퉁이엔 작은 텃밭을 뒀다. 텃밭은 건축주가 야채를 심고 가꾸며 전원의 재미를 느낄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만들었다. 건축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꽃을 심어 화단을 가꿀 예정”이라며, “꿈꾸던 주택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모습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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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전원주택】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一’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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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Ⅲ
- 벽난로와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 주택 실내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화분이나 어항을 들여놓곤 한다.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나 물고기가 수조에서 유영하는 장면은 인공물이 대신할 수 없는 생동감이 있다. 집에 생동감을 주는 요소로 불꽃도 빼놓을 수 없다. 일렁이는 불꽃은 온기를 제공함으로써 시각뿐만 아니라 몸으로 주택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조명이 꺼진 실내에 발갛게 타오르는 난로의 불빛은 집 안에 있는 공간을 하나로 모아 오붓한 분위기를 만든다. 오늘날 불꽃은 세련된 쇼케이스 속으로 들어가거나 대리석과 타일로 마감한 벽체와 어우러져 실내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다. 글 강창대 기자 사진출처 wikipedia불꽃 자체가 실내 분위기를 돋우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벽난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 또한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인테리어에 효과적인 소재가 될 수 있다. 우선 벽난로에 부속된 요소들을 살펴보며 디자인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따져보자. 장식 요소가 풍부한 벽난로전통적으로 벽난로는 주로 건물 1층에 있는 거실과 식당 등 공용공간에 놓인다. 벽난로는 불이 있는 부분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굴뚝으로 나뉜다. 불이 있는 부분 즉, 화실火室(firebox)에는 화상(火床, grate: 난로의 격자형 받침쇠)과 장작받침대(andiron, firedog)가 있고, 그 앞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망(fire guard, fire screen)이 놓인다. 종종 화실 안쪽에 묵직한 금속 반사판(fireback)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반사판은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열을 모았다가 재방사하는 축열판 역할을 한다. 화실 바로 밑에 있는 바닥을 노변爐邊(hearth)이라고 하며 불이 붙지 않는 재료로 마감한다. 노변을 비롯해 벽난로 주변에는 건조를 위해 장작바구니가 배치되기도 하고, 불을 관리하기 위한 부지깽이, 부젓가락, 삽, 빗자루 등을 놓아둔다.화실의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이나 장방형, 아치 형태 등으로 설계된다. 화실의 모양과 더불어, 이를 둘러싼 면(facing)의 마감재에 따라 러스틱시크에서부터 매우 현대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실과 페이싱 외곽에는 선반과 같은 형태의 수직면이 감싸는데, 이를 맨틀 Mantel이라고 한다. 맨틀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는 선반, 그리고 이를 떠받치는 설주와 인방이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에서는 페이싱과 맨틀의 구분을 생략해 단정하게 디자인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벽난로 형태에서 이 부분은 가장 화려하게 장식되는 곳이기도 하다. 서구의 전통 주택에서 벽난로는 굴뚝과 연결된다. 굴뚝이 지붕 바깥으로 나온 머리라면, 실내 벽면에서 돌출한 형태의 몸체가 있다. 이를 침니브레스트 chimney breast라고 일컫는다. 맨틀의 윗면 즉, 선반은 다양한 소품으로 장식하고, 침니브레스트에는 화려한 거울이나 조형물을 걸어 장식한다. 침니브레스트는 벽돌이나 타일, 석재 등으로 마감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파이어스크린과 반사판 등도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파이어스크린을 여러 사물을 본떠 만들거나 가운데 철망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또, 반사판 역시 다양한 문양을 양각으로 주조해 멋을 부리기도 한다. 그리고 화실을 대신해 스토브를 설치하면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 연료를 보관하는 바구니, 부지깽이와 부젓가락도 훌륭한 장식 요소가 될 수 있는데, 그을음이 묻은 오래된 집기는 빈티지하고 러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위 사진 왼쪽 르네상스 시기 독일에서 활약했던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1497~1543년)이 스케치한 벽난로 디자인. 화실과 페이싱, 맨틀, 침니브레스트 등에 화려한 문양과 상징들이 섬세하다. 설주를 고대 그리스의 기둥양식으로 디자인해 한껏 멋을 부린 점이 도드라지다. 위 사진 오른쪽 ‘ 셜록 홈즈 박물관’에 전시된 빅토리아 풍의 실내와 벽난로. 파이어스크린의 도금한 테두리가 블랙톤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래사진 왼쪽 서양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벽난로. 파이어스크린으로 철망 대신 체인을 이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선반과 침니브레스트에 걸린 성상이 이 공간에서 벽난로가 가진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부지깽이와 부젓가락, 빗자루, 그리고 페이싱에 묻은 그을음이 정겹게 느껴진다. 아래사진 오른쪽 러스틱한 분위기의 거실에 설치한 가스 벽난로. 정방형 화실이 실내 분위기와 다소 동떨어져 있지만 인조장작을 넣어 장작불처럼 보이게 해 분위기를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공간을 장악하는 힘을 가진 벽난로벽난로는 자체의 형태나 장식에 따라 실내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놓이는 위치에 따라 주택의 평면과 입면을 좌우하는 건축적 요소가 되기도 한다. 전통적인 벽난로는 벽과 함께 건물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이었고, 무엇보다 난방이라는 기능적 의미가 더 강했다. 그러나 모더니즘 건축의 두 거장 르 꼬르뷔제 Le Corbusier와 프랭크 라이트 Frank Lloyd Wright의 실험적 건축에 의해 벽난로의 의미는 난방 못지않게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적 요소로서의 의미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라이트가 1938년에서 1939년에 완공한 주택 윙스프래드 Wingspread는 벽난로를 중심에 놓고 주택의 각 실을 배치함으로써 주택의 형태를 결정하는 능동적인 요소로 활용했다. 르 꼬르뷔제에게서 벽난로는 디자인 요소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해석됐다. 사각과 원통 등 절제된 단순한 형태의 벽난로는 기하학적 공간을 구성하며 책장이나 부엌과 결합함으로써 디자인 요소로서의 가능성이 확대됐다. 또, 벽난로는 조형적 오브제로서 건물 구조로부터 독립적으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성제품인 난로(stove)를 벽난로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예도 있다.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벽난로는 건축에서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됐고, 그 개념도 유연해졌다. 주택 구조의 한 부분이었던 벽난로는 실내 디자인 요소로, 혹은 가구처럼 비건축적 요소와 동일한 오브제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건축 구조에서 분리된 결과, 벽난로와 스토브의 경계도 희미해졌다. 이처럼 벽난로와 스토브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는 경향은 ‘온돌’을 주요 난방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뚜렷한 양상을 보인다. 벽난로와 스토브로 구분하기보다는 설치 방식에 따라 매립형과 노출형으로 구분하거나 연소 원료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또 한편, 벽난로는 공간을 장악하는 힘이 있어 놓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구심점으로 작용한다. 사각의 실을 가정했을 때, 한쪽 벽면에 벽난로를 놓아 방 전체가 바라보이게 배치할 경우, 벽난로가 위치한 벽면은 그 공간의 성격이나 위상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부여받는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이러한 배치가 주를 이룬다. 또 한편, 윙스프래드 주택의 사례처럼 벽난로가 방의 중심에 놓이면 공간구성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벽난로를 배치하며 지나치게 독립성을 강조할 경우, 벽난로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그곳은 죽은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벽난로는 공간의 확장성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벽난로와 크리스마스 양말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산타클로스다. 물론, 산타클로스는 가상의 존재이지만, 실제 모델이 존재한다. 산타클로스의 원형은 성직자 성 니콜라우스 Saint Nicholas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동로마제국이 있던 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루는 성 니콜라우스가 길을 가다가 어느 가난한 집안의 딸이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는다. 그래서 그는 그 집 굴뚝으로 금화가 든 주머니를 몰래 떨어뜨렸다. 그런데 마침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금화주머니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설화가 만들어졌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양말 모양의 주머니를 만들어 벽난로에 걸어두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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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가이드】 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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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벽난로와 난방기기
-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슬슬 한동안 가동하지 않던 보일러를 손보고, 난로가 있는 주택에선 연도를 청소하며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혹독한 겨울 하루 이틀 비워둔 아파트에 들어설 때 싸늘한 기운을 느끼는 순간 난로가 생각나기도 한다. 눈 오는 날이면 하늘거리는 불꽃을 보며 고구마를 구워 먹고 싶기도 하다. 한겨울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노곤하게 만들어줄 난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삼진벽난로, 예성벽난로, 정우 21세기, 코스텍코리아, 토요토미, 화롯불벽난로 난로-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석탄, 석유, 가스 따위의 연료를 때거나 전기를 이용한 열기로 내 방 안의 온도를 올리는 기구다. 영어권에선 스토브Stove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과거 화롯불을 사용한 우리도 나름 소박한 난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화롯불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자리에 각종 난로가 더욱 따뜻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의 겨울을 위로하고 있다.난로는 크게 전기, 연탄, 장작, 가스, 등유 등 사용하는 연료로 구분한다. 그리고 공기를 직접 데워 대류 현상을 이용하는 ‘대류식’과 온돌이나 전기장판, 히터 등 2차 매개체를 이용해 공기를 데우는 ‘히터식’이 있다. 단독주택에서 사용하는 벽난로는 엄밀히 따지면, 화목난로라고 할 수 있다. 벽난로는 말 그대로 화구火口와 굴뚝을 벽 안에 낸 것이다. ‘페치카’라고 부르는 건 러시아식 벽난로를 말한다. 또한 난로는 연료를 소모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할 연도가 필요한 것과 전기와 라디에이터 등 방열 방식으로 연도가 필요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조개탄을 때던 교실 풍경, 연탄 또는 석유난로에 동생들과 밤을 구워 먹던 풍경 등 난로 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올겨울 누군가의 새로운 추억과 온기를 채워줄 난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북유럽 감성을 담은‘삼진벽난로’한국이 구들이라면 유럽은 벽난로다. 중세시대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벽난로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여러 가지 미적 양식이 더해졌다. 삼진벽난로는 독일의 견고함, 이탈리아의 열정, 프랑스의 우아함, 덴마크의 유려함 등 유럽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벽난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유럽 벽난로를 접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해 ‘SAMJIN’이란 브랜드도 내놨다.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이지스 세라믹 화이트(노출형)크기: 600(w)×440(d)×125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50~165㎡(약 15∼50평)무게: 160~210㎏ 모넬라 쿠커(노출형)크기: 680(w)×530(d)×120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72㎡(약 10∼52평)추가 기능: 오븐무게: 210㎏ 아틀라스L(매립형)크기: 652(w)×443(d)×685(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49㎡(약 10∼45평)무게: 115㎏ 바이오모네 450(바이오형)크기: 450(w)×150(d)×80(h)㎜연료: 바이오 에탄올난방 능력: 2.5㎾무게: 13㎏ 국산 벽난로의 본가 ‘예성벽난로’예성벽난로는 벽난로 설비와 자재를 개발해 저비용 고품질의 벽난로를 공급하는 ‘토털 파이어플레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예성벽난로는 동종업계 최초 IOS 9001 인증 획득을 자랑하며, 자체 엄격한 테스트와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한다.예성벽난로 031-836-7681 www.yesungfire.co.kr 엔코르Ancor(노출형)크기: 470(w)×740(d)×111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최대 장작 길이: 35~40㎝무게: 220㎏ 요틀 F3(주물형)크기: 577(w)×484(d)×707(h)㎜버닝 타임: 7시간난방 능력: 119㎡(약 36평)최대 장작 길이: 45㎝효율: 72%무게: 120㎏ 포르테 f(매립형)크기: 810(w)×550(d)×930(h)㎜버닝 타임: 10시간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최대 장작 길이: 50㎝효율: 70%무게: 170㎏ 시카고Ⅱ(전기벽난로)크기: 프레임 포함 725(w)×230(d)×600(h)㎜ 프레임 제외 610(w)×230(d)×535(h)㎜전력량: 1.5㎾특징 - 3차원 홀로그램 방식으로 완벽한 불꽃 모양 재현 - 자동 불꽃 조절 장치 - 원적외선 방출 세라믹 히터 실용성 극대화한 ‘정우 21세기’정우 21세기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무동력 펠릿난로와 화목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펠릿난로는 펠릿만 사용하는 무동력 펠릿난로와 장작 겸용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가 있다. 화목난로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과 대리석을 사용해 우아한 멋을 표현한 제품이 있다.정우 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 무동력 펠릿난로 JP-100크기: 470(w)×740(d)×1110(h)㎜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무게: 116㎏ 황토세라믹 대리석 난로 J-333크기: 610(w)×430(d)×1260(h)㎜받침대 크기: 900(w)×780(d)×120(h)㎜유리 크기: 상 420×120㎜ / 하 370×440㎜색상: 아이보리, 레드, 골드대리석: 마천석, 타소스(수정백)무게: 180㎏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 JP-200크기: 520(w)×660(d)×1140(h)㎜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 좌우 85×148㎜무게: 125㎏ 기술로 승부하는‘화롯불벽난로’벽난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면 착화나 매연 역류, 재가 날리는 것 때문에 어렵고 불편해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 깔끔하다.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제신스 샌드스톤크기: 630(w)×530(d)×1250(h)㎜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버닝 타임: 12시간최대 발열 온도: 1200℃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도어 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쿠커 크기: 480(w)×260(d)㎜ 드럼크기: 530(w)×470(d)×1050(h)㎜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버닝 타임: 12시간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도어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쿠커 크기: 510(w)×250(d)㎜ 캄미 그래피아 18크기: 620(w)×530(d)×1900(h)㎜장작 소요량: 시간당 1.4㎏연소 효율: 84%발열 능력: 5㎾h무게: 600㎏ 코스텍코리아의 코어클은 우리에게 익숙한 온돌과 대류난방 방식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와 같이 각 방에서 온도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코어클은 바닥난방, 대류난방, 입식생활, 좌식생활, 절약난방, 침대수면 6가지 모드를 제공해 최적의 상태를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와 함께 냉각기 또는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해 냉각수만 공급하면, 별도 설비 없이 냉방까지 할 수 있는 ALL IN ONE 냉난방 시스템이다.코스텍코리아 070-4755-4311 http://corecle.co.kr 주요 기능 바닥난방 모드난방 형태: 바닥을 축열해 공기를 간접으로 데우는 온돌 방식난방 환경: 지속적인 난방과 외풍 없는 좌식생활 환경에 적합특징: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쾌적한 난방대류난방 모드난방 형태: 대류난방은 팬 코일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공기만 데우는 방식난방 환경: 짧은 시간 동안 쾌속 난방할 때 적합특징: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입식생활 모드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 고온수로 1차 대류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바닥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난방 환경: 입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특징: 대류난방을 우선하고 바닥난방을 보조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이 차갑지 않으면서 실내 온기를 유지좌식생활 모드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의 고온수로 1차 바닥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대류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난방 환경: 좌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특징: 바닥난방 우선으로 온기를 유지하면서 대류난방으로 보조하기 때문에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절약난방 모드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과 공기 온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멀티 난방 방식난방 환경: 지속해서 난방할 때 절약 난방에 적합특징: 바닥체 과축열로 인한 난방비용 손실을 막으면서 공기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음침대수면 모드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 축열은 최소화하고 공기 온도를 높이는 멀티 난방 방식난방 환경: 침대를 사용하는 방을 난방할 때 적합특징: 불필요한 바닥 축열은 줄이고 공기 온도는 높여 쾌적한 수면을 유도 전 세계인이 선택한 ‘토요토미’ 토요토미 난방기기는 2014년 기준 6500만 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16개국 지사 대리점을 통해 9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료는 등유를 사용하지만,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배기가스도 외부로 배출하는 FF 방식이라 공기 오염 없이 24시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토요토미 031-926-3371 www.toyotomi.kr FF-95 / FF-55 FF-V30 / FQ-70 제품 사양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01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3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4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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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
-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의 기원은 인류의 불 사용과 주거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우리 민족은 불을 발견하고 불씨를 보존해 취사와 난방을 하면서 고유하고 독특한 주거 문화유산인 온돌[구들]을 발명했다. 예전 장작, 검불, 말똥 등을 때는 전통 아궁이 온돌이나, 요즘 연탄과 등유, 가스 등을 연료로 한 보일러 온수 순환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이란 점에서 변함이 없다. 우리의 바닥난방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살펴보자. 글 사진 윤홍로 기자전통 온돌은 고래를 켜고 구들장을 덮어 흙을 발라서 방바닥을 만들고 불을 때서 난방하는 것으로, 열전달 메커니즘인 전도, 복사, 대류의 원리를 모두 적절히 활용한 과학적인 난방 방식이다.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불기운이 고래를 통과하면서[대류] 방바닥에 전달되고[전도], 방바닥의 열기[축열]는 방 전체[복사] 및 거주자의 신체에 전달되며[전도], 방 안에서 따듯한 온기가 하부에 머물 수 있게 저온 방열을 통해 공기의 흐름[대류] 속도를 제어한다.우리 민족과 온돌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온돌의 발명으로 주거가 땅 위로 올라오면서 정착생활이 이뤄졌고, 그로 인해 가족제도가 성립되고 부족, 민족국가를 형성했다.“우리 한민족은 구들방의 아랫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하거나 자거나 식사하거나 병들거나 간에 구들에 밀착된 생활을 한다. 또 수명이 다하여 죽을 때에도 구들에서 죽고, 죽은 뒤에까지 구들에 와서 제사상을 받는다. 구들에서 죽지 아니한 경우를 가장 흉하게 여겨 시신을 구들 위에 들여오지 아니할 만큼, 구들을 아끼고 신성시한다. 그래서 구들에 밀착하여 생활하다 보니 좌식생활 방식이 되고, 이 생활에 적합한 옷으로 품이 넉넉한 한복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_ 리신호 교수(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지역건설공학과), <한민족의 난방문화> 중에서 전통 온돌문화와 서구 보일러의 합리적인 결합1940년대 후반부터 토탄, 유연탄, 무연탄가루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1950년대 이전까지 장작이나 숯을 때는 전통 온돌 바닥 난방이 주류를 이뤘다. 전통 온돌은 아궁이의 용도에 따라 난방과 취사를 겸한 ‘부뚜막식’과 난방 전용 ‘함실식’이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주택에서 전통주택의 재래식 온돌과 개량 온돌, 라디에이터, 스토브, 페치카 등을 혼용했지만,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온돌로 회귀하기도 했다.1952년 정부(당시 상공부)에서 산이 황폐해지고 연료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가정용 연료로 장작이나 숯에 비해 발열량이 많고 운반과 사용이 편한 구멍탄(19공탄) 사용과 아궁이 개량을 장려했다. 이때부터 부뚜막식 아궁이는 ‘두꺼비집 부뚜막식 연탄 온돌(화덕 고정형)’로, 함실식 아궁이는 ‘레일식 연탄 온돌(화덕 이동형)’로 바뀌기 시작했다.하지만 ‘밤새 무사하셨어요.’ 라는 말이 인사가 됐듯이, 연탄을 사용하면서 연탄가스 중독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연탄가스 중독의 원인은 연탄 온돌이 전통 온돌의 아궁이 후렁이(땔감이 들여지고 연소 불길이 이는 부분) 부분만 바꿨기 때문이다. 전통 온돌은 역류 현상이 많아 구들장 밑의 고래 내부와 부엌에 미처 빠지지 못한 연탄가스가 남고, 그것이 바닥과 벽이 갈라지면 그 틈새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시 궁여지책으로 개발한 것이 굴뚝 끝에 매다는 가스 배출기였다.1960년대 연탄가스 중독을 막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연탄 온돌을 개량한 연탄보일러 온수 바닥난방 방식이 등장했다. “보일러 상부 중앙에 연탄을 넣어 물을 40∼60℃ 온수로 만들고 각 방의 패널 코일과 라디에이터에 공급하여 난방을 했다. 냉각된 물은 다시 보일러로 환수, 재가열하여 순환시켰다. 이 보일러는 샤워용 온수도 공급했고, 보일러 덮개를 만들어 취사도 할 수 있었다.”_ 전남일·양세화·홍형옥,《한국 주거의 미시사》, 돌베개김준봉(국제온돌학회 회장,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는 연탄보일러에 대해 우리의 전통 온돌문화와 서구 보일러의 합리적인 결합이라고 설명한다.“온수관이 바닥 고래의 기능을 대신하고 직접 가열 방식에서 온수를 이용한 간접 가열 방식으로 전통 온돌의 직접 가열 방식과 차이가 있었으나, 효율적인 바닥난방을 계승한 일종의 절충 방식이었다. 온수 순환식 바닥난방의 도입과 함께 비로소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가정용 보일러가 등장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으며, 온수를 순환시키는 파이프 또한 강관에서 동관, 그리고 각종 비닐계 온수 전용 파이프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이는 우리의 전통적 온돌문화와 서구에서 유입된 보일러가 합리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_Daum 블로그, 김준봉 교수의 온돌이야기 구들과학이야기하지만 연탄보일러는 번개탄으로 통하는 착화탄이 등장할 정도로 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고, 시간에 맞춰 연탄을 갈아줘야 했으며, 연탄재와 가루로 부엌이 지저분해졌다. 또한 1967년 이후 매년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파동이 발생하다시피 했다. 정부에서 연탄 수급이 어려워지자 월동 연료 대책으로 연탄의 가수요 억제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연탄 구매 카드제를 실시할 정도였다. 예전엔 취사와 난방을 겸한 부뚜막 온돌이 주를 이뤘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선 대부분 등유보일러를 선택한다. 1975년 이후 석유가 보일러의 연료로 도입되면서, 기름보일러 시장이 급신장하기 시작했다. 기름보일러는 연탄가스 사고의 완전한 예방과 연탄을 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으므로 1980년대 들어서 중산층의 난방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1978∼1981년 2차 석유파동으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연탄보일러가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당시 정부에서 에너지 다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가스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취사 및 난방 연료로 가스가 빠르게 보급됐다.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가스보일러는 1982년 ㈜공영토건(현 대성셀틱)에서 수입한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 제품이다. 그 후 1984년부터 ㈜롯데기공이 처음 가스온수보일러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 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천연가스 전국 공급 환상형 주요 배관망이 완공된 이후 가스보일러가 난방 방식으로 자리를 굳혀갔다. 무엇보다 공해가 거의 없고 고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직접 가열식 전통 온돌이나 외부의 별도 보일러를 이용해 온수를 순환시키는 간접 가열식 현대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 방식이다. 그래서 요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도 온돌방에서 생활한다고 말한다. 바닥난방의 경우 그곳에 접한 신체 부위로부터 열전도에 따라 열이 직접 전달된다. 서 있을 때는 발바닥에서부터, 앉아 있으면 엉덩이나 다리 부위에서부터 따듯함을 느끼게 된다. 동양의학에 두한족열頭寒足熱, 즉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듯하게’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발밑이 따듯하고 온몸이 쾌적한 온도가 되면 기분이 좋아져 슬슬 잠이 오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바닥 온도가 낮으면 다리의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 냉증이 발생한다. 또 발의 냉증은 손 온도에 전달돼 손의 혈액순환 및 피부 온도를 떨어트리기도 한다. 우리 고유의 바닥난방이 실내에서 신발을 신어야만 생활할 수 있는 서구식 대류 난방 방식과 따듯한 느낌이 전혀 다른 이유다.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01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3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4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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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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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1] 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
- SPECIAL FEATURE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 두한족열頭寒足熱 원리 반영한 건강성 주거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의 기원은 인류의 불 사용과 주거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우리 민족은 불을 발견하고 불씨를 보존해 취사와 난방을 하면서 고유하고 독특한 주거 문화유산인 온돌[구들]을 발명했다. 예전 장작, 검불, 말똥 등을 때는 전통 아궁이 온돌이나, 요즘 연탄과 등유, 가스 등을 연료로 한 보일러 온수 순환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이란 점에서 변함이 없다. 우리의 바닥난방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살펴보자.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전통 온돌은 고래를 켜고 구들장을 덮어 흙을 발라서 방바닥을 만들고 불을 때서 난방하는 것으로, 열전달 메커니즘인 전도, 복사, 대류의 원리를 모두 적절히 활용한 과학적인 난방 방식이다.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불기운이 고래를 통과하면서[대류] 방바닥에 전달되고[전도], 방바닥의 열기[축열]는 방 전체[복사] 및 거주자의 신체에 전달되며[전도], 방 안에서 따듯한 온기가 하부에 머물 수 있게 저온 방열을 통해 공기의 흐름[대류] 속도를 제어한다. 우리 민족과 온돌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온돌의 발명으로 주거가 땅 위로 올라오면서 정착생활이 이뤄졌고, 그로 인해 가족제도가 성립되고 부족, 민족국가를 형성했다. “우리 한민족은 구들방의 아랫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하거나 자거나 식사하거나 병들거나 간에 구들에 밀착된 생활을 한다. 또 수명이 다하여 죽을 때에도 구들에서 죽고, 죽은 뒤에까지 구들에 와서 제사상을 받는다. 구들에서 죽지 아니한 경우를 가장 흉하게 여겨 시신을 구들 위에 들여오지 아니할 만큼, 구들을 아끼고 신성시한다. 그래서 구들에 밀착하여 생활하다 보니 좌식생활 방식이 되고, 이 생활에 적합한 옷으로 품이 넉넉한 한복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_ 리신호 교수(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지역건설공학과), <한민족의 난방문화> 중에서 전통 온돌문화와 서구 보일러의 합리적인 결합 1940년대 후반부터 토탄, 유연탄, 무연탄가루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1950년대 이전까지 장작이나 숯을 때는 전통 온돌 바닥 난방이 주류를 이뤘다. 전통 온돌은 아궁이의 용도에 따라 난방과 취사를 겸한 ‘부뚜막식’과 난방 전용 ‘함실식’이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주택에서 전통주택의 재래식 온돌과 개량 온돌, 라디에이터, 스토브, 페치카 등을 혼용했지만,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온돌로 회귀하기도 했다. 1952년 정부(당시 상공부)에서 산이 황폐해지고 연료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가정용 연료로 장작이나 숯에 비해 발열량이 많고 운반과 사용이 편한 구멍탄(19공탄) 사용과 아궁이 개량을 장려했다. 이때부터 부뚜막식 아궁이는 ‘두꺼비집 부뚜막식 연탄 온돌(화덕 고정형)’로, 함실식 아궁이는 ‘레일식 연탄 온돌(화덕 이동형)’로 바뀌기 시작했다. 하지만 ‘밤새 무사하셨어요.’ 라는 말이 인사가 됐듯이, 연탄을 사용하면서 연탄가스 중독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연탄가스 중독의 원인은 연탄 온돌이 전통 온돌의 아궁이 후렁이(땔감이 들여지고 연소 불길이 이는 부분) 부분만 바꿨기 때문이다. 전통 온돌은 역류 현상이 많아 구들장 밑의 고래 내부와 부엌에 미처 빠지지 못한 연탄가스가 남고, 그것이 바닥과 벽이 갈라지면 그 틈새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시 궁여지책으로 개발한 것이 굴뚝 끝에 매다는 가스 배출기였다. 1960년대 연탄가스 중독을 막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연탄 온돌을 개량한 연탄보일러 온수 바닥난방 방식이 등장했다. “보일러 상부 중앙에 연탄을 넣어 물을 40∼60℃ 온수로 만들고 각 방의 패널 코일과 라디에이터에 공급하여 난방을 했다. 냉각된 물은 다시 보일러로 환수, 재가열하여 순환시켰다. 이 보일러는 샤워용 온수도 공급했고, 보일러 덮개를 만들어 취사도 할 수 있었다.”_ 전남일·양세화·홍형옥,《한국 주거의 미시사》, 돌베개 김준봉(국제온돌학회 회장,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 교수는 연탄보일러에 대해 우리의 전통 온돌문화와 서구 보일러의 합리적인 결합이라고 설명한다. “온수관이 바닥 고래의 기능을 대신하고 직접 가열 방식에서 온수를 이용한 간접 가열 방식으로 전통 온돌의 직접 가열 방식과 차이가 있었으나, 효율적인 바닥난방을 계승한 일종의 절충 방식이었다. 온수 순환식 바닥난방의 도입과 함께 비로소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가정용 보일러가 등장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으며, 온수를 순환시키는 파이프 또한 강관에서 동관, 그리고 각종 비닐계 온수 전용 파이프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이는 우리의 전통적 온돌문화와 서구에서 유입된 보일러가 합리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_Daum 블로그, 김준봉 교수의 온돌이야기 구들과학이야기 하지만 연탄보일러는 번개탄으로 통하는 착화탄이 등장할 정도로 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고, 시간에 맞춰 연탄을 갈아줘야 했으며, 연탄재와 가루로 부엌이 지저분해졌다. 또한 1967년 이후 매년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파동이 발생하다시피 했다. 정부에서 연탄 수급이 어려워지자 월동 연료 대책으로 연탄의 가수요 억제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연탄 구매 카드제를 실시할 정도였다. 예전엔 취사와 난방을 겸한 부뚜막 온돌이 주를 이뤘다(左).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선 대부분 등유보일러를 선택한다(右). 1975년 이후 석유가 보일러의 연료로 도입되면서, 기름보일러 시장이 급신장하기 시작했다. 기름보일러는 연탄가스 사고의 완전한 예방과 연탄을 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으므로 1980년대 들어서 중산층의 난방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1978∼1981년 2차 석유파동으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연탄보일러가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당시 정부에서 에너지 다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가스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취사 및 난방 연료로 가스가 빠르게 보급됐다.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가스보일러는 1982년 ㈜공영토건(현 대성셀틱)에서 수입한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 제품이다. 그 후 1984년부터 ㈜롯데기공이 처음 가스온수보일러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 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천연가스 전국 공급 환상형 주요 배관망이 완공된 이후 가스보일러가 난방 방식으로 자리를 굳혀갔다. 무엇보다 공해가 거의 없고 고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직접 가열식 전통 온돌이나 외부의 별도 보일러를 이용해 온수를 순환시키는 간접 가열식 현대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 방식이다. 그래서 요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도 온돌방에서 생활한다고 말한다. 바닥난방의 경우 그곳에 접한 신체 부위로부터 열전도에 따라 열이 직접 전달된다. 서 있을 때는 발바닥에서부터, 앉아 있으면 엉덩이나 다리 부위에서부터 따듯함을 느끼게 된다. 동양의학에 두한족열頭寒足熱, 즉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듯하게’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발밑이 따듯하고 온몸이 쾌적한 온도가 되면 기분이 좋아져 슬슬 잠이 오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바닥 온도가 낮으면 다리의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 냉증이 발생한다. 또 발의 냉증은 손 온도에 전달돼 손의 혈액순환 및 피부 온도를 떨어트리기도 한다. 우리 고유의 바닥난방이 실내에서 신발을 신어야만 생활할 수 있는 서구식 대류 난방 방식과 따듯한 느낌이 전혀 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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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1] 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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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3]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 SPECIAL FEATURE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슬슬 한동안 가동하지 않던 보일러를 손보고, 난로가 있는 주택에선 연도를 청소하며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혹독한 겨울 하루 이틀 비워둔 아파트에 들어설 때 싸늘한 기운을 느끼는 순간 난로가 생각나기도 한다. 눈 오는 날이면 하늘거리는 불꽃을 보며 고구마를 구워 먹고 싶기도 하다. 한겨울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노곤하게 만들어줄 난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삼진벽난로, 예성벽난로, 정우 21세기, 코스텍코리아, 토요토미, 화롯불벽난로 난로-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석탄, 석유, 가스 따위의 연료를 때거나 전기를 이용한 열기로 내 방 안의 온도를 올리는 기구다. 영어권에선 스토브Stove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과거 화롯불을 사용한 우리도 나름 소박한 난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화롯불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자리에 각종 난로가 더욱 따뜻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의 겨울을 위로하고 있다. 난로는 크게 전기, 연탄, 장작, 가스, 등유 등 사용하는 연료로 구분한다. 그리고 공기를 직접 데워 대류 현상을 이용하는 ‘대류식’과 온돌이나 전기장판, 히터 등 2차 매개체를 이용해 공기를 데우는 ‘히터식’이 있다. 단독주택에서 사용하는 벽난로는 엄밀히 따지면, 화목난로라고 할 수 있다. 벽난로는 말 그대로 화구火口와 굴뚝을 벽 안에 낸 것이다. ‘페치카’라고 부르는 건 러시아식 벽난로를 말한다. 또한 난로는 연료를 소모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할 연도가 필요한 것과 전기와 라디에이터 등 방열 방식으로 연도가 필요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조개탄을 때던 교실 풍경, 연탄 또는 석유난로에 동생들과 밤을 구워 먹던 풍경 등 난로 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올겨울 누군가의 새로운 추억과 온기를 채워줄 난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북유럽 감성을 담은‘삼진벽난로’ 한국이 구들이라면 유럽은 벽난로다. 중세시대 부의 상징이기도 했던 벽난로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여러 가지 미적 양식이 더해졌다. 삼진벽난로는 독일의 견고함, 이탈리아의 열정, 프랑스의 우아함, 덴마크의 유려함 등 유럽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벽난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유럽 벽난로를 접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해 ‘SAMJIN’이란 브랜드도 내놨다.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이지스 세라믹 화이트(노출형) 크기: 600(w)×440(d)×125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50~165㎡(약 15∼50평) 무게: 160~210㎏ 모넬라 쿠커(노출형) 크기: 680(w)×530(d)×120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72㎡(약 10∼52평) 추가 기능: 오븐 무게: 210㎏ 아틀라스L(매립형) 크기: 652(w)×443(d)×685(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49㎡(약 10∼45평) 무게: 115㎏ 바이오모네 450(바이오형) 크기: 450(w)×150(d)×80(h)㎜ 연료: 바이오 에탄올 난방 능력: 2.5㎾ 무게: 13㎏ 국산 벽난로의 본가‘예성벽난로’ 예성벽난로는 벽난로 설비와 자재를 개발해 저비용 고품질의 벽난로를 공급하는 ‘토털 파이어플레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예성벽난로는 동종업계 최초 IOS 9001 인증 획득을 자랑하며, 자체 엄격한 테스트와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한다. 예성벽난로 031-836-7681 www.yesungfire.co.kr 엔코르Ancor(노출형) 크기: 470(w)×740(d)×111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 최대 장작 길이: 35~40㎝ 무게: 220㎏ 요틀 F3(주물형) 크기: 577(w)×484(d)×707(h)㎜ 버닝 타임: 7시간 난방 능력: 119㎡(약 36평) 최대 장작 길이: 45㎝ 효율: 72% 무게: 120㎏ 포르테 f(매립형) 크기: 810(w)×550(d)×930(h)㎜ 버닝 타임: 10시간 난방 능력: 33~132㎡(약 10∼40평) 최대 장작 길이: 50㎝ 효율: 70% 무게: 170㎏ 시카고Ⅱ(전기벽난로) 크기: 프레임 포함 725(w)×230(d)×600(h)㎜ 프레임 제외 610(w)×230(d)×535(h)㎜ 전력량: 1.5㎾ 특징: - 3차원 홀로그램 방식으로 완벽한 불꽃 모양 재현 - 자동 불꽃 조절 장치 - 원적외선 방출 세라믹 히터 실용성 극대화한‘정우 21세기’ 정우 21세기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무동력 펠릿난로와 화목난로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펠릿난로는 펠릿만 사용하는 무동력 펠릿난로와 장작 겸용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가 있다. 화목난로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과 대리석을 사용해 우아한 멋을 표현한 제품이 있다. 정우 21세기 031-718-6864 http://woodstove.kr 무동력 펠릿난로 JP-100 크기: 470(w)×740(d)×1110(h)㎜ 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무게: 116㎏ 황토세라믹 대리석 난로 J-333 크기: 610(w)×430(d)×1260(h)㎜ 받침대 크기: 900(w)×780(d)×120(h)㎜ 유리 크기: 상 420×120㎜ / 하 370×440㎜ 색상: 아이보리, 레드, 골드 대리석: 마천석, 타소스(수정백) 무게: 180㎏ 하이브리드 무동력 펠릿난로 JP-200 크기: 520(w)×660(d)×1140(h)㎜ 유리 크기: 상 200×90㎜ / 하 200×250㎜ / 좌우 85×148㎜ 무게: 125㎏ 기술로 승부하는‘화롯불벽난로’ 벽난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면 착화나 매연 역류, 재가 날리는 것 때문에 어렵고 불편해 한다.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 깔끔하다. 화롯불벽난로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제신스 샌드스톤 크기: 630(w)×530(d)×1250(h)㎜ 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 버닝 타임: 12시간 최대 발열 온도: 1200℃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 도어 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 쿠커 크기: 480(w)×260(d)㎜ 드럼 크기: 530(w)×470(d)×1050(h)㎜ 연소 방식: 3차원 다중연소 버닝 타임: 12시간 내화재: 질석 내화보드, 황토 내화보드 도어글라스: 독일 쇼트社 Robax 쿠커 크기: 510(w)×250(d)㎜ 캄미 그래피아 18 크기: 620(w)×530(d)×1900(h)㎜ 장작 소요량: 시간당 1.4㎏ 연소 효율: 84% 발열 능력: 5㎾h 무게: 600㎏ 효율성 갑! 스마트 난방‘코스텍코리아’ 코스텍코리아의 코어클은 우리에게 익숙한 온돌과 대류난방 방식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와 같이 각 방에서 온도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코어클은 바닥난방, 대류난방, 입식생활, 좌식생활, 절약난방, 침대수면 6가지 모드를 제공해 최적의 상태를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와 함께 냉각기 또는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해 냉각수만 공급하면, 별도 설비 없이 냉방까지 할 수 있는 ALL IN ONE 냉난방 시스템이다. 코스텍코리아 070-4755-4311 http://corecle.co.kr 주요 기능 바닥난방 모드 난방 형태: 바닥을 축열해 공기를 간접으로 데우는 온돌 방식 난방 환경: 지속적인 난방과 외풍 없는 좌식생활 환경에 적합 특징: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쾌적한 난방 대류난방 모드 난방 형태: 대류난방은 팬 코일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공기만 데우는 방식 난방 환경: 짧은 시간 동안 쾌속 난방할 때 적합 특징: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 입식생활 모드 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 고온수로 1차 대류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바닥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 난방 환경: 입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 특징: 대류난방을 우선하고 바닥난방을 보조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이 차갑지 않으면서 실내 온기를 유지 좌식생활 모드 난방 형태: 보일러에서 공급된 최초의 고온수로 1차 바닥난방한 후 환수된 중온수로 2차 대류난방을 동시에 하는 멀티난방 방식 난방 환경: 좌식생활 비중이 높은 경우에 적합 특징: 바닥난방 우선으로 온기를 유지하면서 대류난방으로 보조하기 때문에 난방 속도가 빨라 체감 만족도가 높음 절약난방 모드 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과 공기 온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멀티 난방 방식 난방 환경: 지속해서 난방할 때 절약 난방에 적합 특징: 바닥체 과축열로 인한 난방비용 손실을 막으면서 공기 온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음 침대수면 모드 난방 형태: 바닥 표면 온도를 적외선 센서로 측정해 바닥 축열은 최소화하고 공기 온도를 높이는 멀티 난방 방식 난방 환경: 침대를 사용하는 방을 난방할 때 적합 특징: 불필요한 바닥 축열은 줄이고 공기 온도는 높여 쾌적한 수면을 유도 전 세계인이 선택한‘토요토미’ 1949년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토요토미 난방기기는 2014년 기준 6500만 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16개국 지사 대리점을 통해 9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료는 등유를 사용하지만,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배기가스도 외부로 배출하는 FF 방식이라 공기 오염 없이 24시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토요토미 031-926-3371 www.toyoto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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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3]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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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벽난로와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
- 벽난로와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 주택 실내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화분이나 어항을 들여놓곤 한다.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나 물고기가 수조에서 유영하는 장면은 인공물이 대신할 수 없는 생동감이 있다. 집에 생동감을 주는 요소로 불꽃도 빼놓을 수 없다. 일렁이는 불꽃은 온기를 제공함으로써 시각뿐만 아니라 몸으로 주택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조명이 꺼진 실내에 발갛게 타오르는 난로의 불빛은 집 안에 있는 공간을 하나로 모아 오붓한 분위기를 만든다. 오늘날 불꽃은 세련된 쇼케이스 속으로 들어가거나 대리석과 타일로 마감한 벽체와 어우러져 실내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다. 글 강창대 기자 사진출처 wikipedia 불꽃 자체가 실내 분위기를 돋우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벽난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 또한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인테리어에 효과적인 소재가 될 수 있다. 우선 벽난로에 부속된 요소들을 살펴보며 디자인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따져보자. 장식 요소가 풍부한 벽난로 전통적으로 벽난로는 주로 건물 1층에 있는 거실과 식당 등 공용공간에 놓인다. 벽난로는 불이 있는 부분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굴뚝으로 나뉜다. 불이 있는 부분 즉, 화실火室(firebox)에는 화상(火床, grate: 난로의 격자형 받침쇠)과 장작받침대(andiron, firedog)가 있고, 그 앞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망(fire guard, fire screen)이 놓인다. 종종 화실 안쪽에 묵직한 금속 반사판(fireback)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반사판은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열을 모았다가 재방사하는 축열판 역할을 한다. 화실 바로 밑에 있는 바닥을 노변爐邊(hearth)이라고 하며 불이 붙지 않는 재료로 마감한다. 노변을 비롯해 벽난로 주변에는 건조를 위해 장작바구니가 배치되기도 하고, 불을 관리하기 위한 부지깽이, 부젓가락, 삽, 빗자루 등을 놓아둔다. 화실의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이나 장방형, 아치 형태 등으로 설계된다. 화실의 모양과 더불어, 이를 둘러싼 면(facing)의 마감재에 따라 러스틱시크에서부터 매우 현대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실과 페이싱 외곽에는 선반과 같은 형태의 수직면이 감싸는데, 이를 맨틀Mantel이라고 한다. 맨틀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는 선반, 그리고 이를 떠받치는 설주와 인방이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에서는 페이싱과 맨틀의 구분을 생략해 단정하게 디자인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벽난로 형태에서 이 부분은 가장 화려하게 장식되는 곳이기도 하다. 서구의 전통 주택에서 벽난로는 굴뚝과 연결된다. 굴뚝이 지붕 바깥으로 나온 머리라면, 실내 벽면에서 돌출한 형태의 몸체가 있다. 이를 침니브레스트chimney breast라고 일컫는다. 맨틀의 윗면 즉, 선반은 다양한 소품으로 장식하고, 침니브레스트에는 화려한 거울이나 조형물을 걸어 장식한다. 침니브레스트는 벽돌이나 타일, 석재 등으로 마감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파이어스크린과 반사판 등도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파이어스크린을 여러 사물을 본떠 만들거나 가운데 철망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또, 반사판 역시 다양한 문양을 양각으로 주조해 멋을 부리기도 한다. 그리고 화실을 대신해 스토브를 설치하면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 연료를 보관하는 바구니, 부지깽이와 부젓가락도 훌륭한 장식 요소가 될 수 있는데, 그을음이 묻은 오래된 집기는 빈티지하고 러스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르네상스 시기 독일에서 활약했던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1497~1543년)이 스케치한 벽난로 디자인. 화실과 페이싱, 맨틀, 침니브레스트 등에 화려한 문양과 상징들이 섬세하다. 설주를 고대 그리스의 기둥양식으로 디자인해 한껏 멋을 부린 점이 도드라지다.‘셜록 홈즈 박물관’에 전시된 빅토리아 풍의 실내와 벽난로. 파이어스크린의 도금한 테두리가 블랙톤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양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벽난로. 파이어스크린으로 철망 대신 체인을 이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선반과 침니브레스트에 걸린 성상이 이 공간에서 벽난로가 가진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부지깽이와 부젓가락, 빗자루, 그리고 페이싱에 묻은 그을음이 정겹게 느껴진다.러스틱한 분위기의 거실에 설치한 가스 벽난로. 정방형 화실이 실내 분위기와 다소 동떨어져 있지만 인조장작을 넣어 장작불처럼 보이게 해 분위기를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공간을 장악하는 힘을 가진 벽난로 벽난로는 자체의 형태나 장식에 따라 실내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놓이는 위치에 따라 주택의 평면과 입면을 좌우하는 건축적 요소가 되기도 한다. 전통적인 벽난로는 벽과 함께 건물의 구조를 이루는 부분이었고, 무엇보다 난방이라는 기능적 의미가 더 강했다. 그러나 모더니즘 건축의 두 거장 르 꼬르뷔제Le Corbusier와 프랭크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실험적 건축에 의해 벽난로의 의미는 난방 못지않게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적 요소로서의 의미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라이트가 1938년에서 1939년에 완공한 주택 윙스프래드Wingspread는 벽난로를 중심에 놓고 주택의 각 실을 배치함으로써 주택의 형태를 결정하는 능동적인 요소로 활용했다. 르 꼬르뷔제에게서 벽난로는 디자인 요소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해석됐다. 사각과 원통 등 절제된 단순한 형태의 벽난로는 기하학적 공간을 구성하며 책장이나 부엌과 결합함으로써 디자인 요소로서의 가능성이 확대됐다. 또, 벽난로는 조형적 오브제로서 건물 구조로부터 독립적으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성제품인 난로(stove)를 벽난로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예도 있다.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벽난로는 건축에서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됐고, 그 개념도 유연해졌다. 주택 구조의 한 부분이었던 벽난로는 실내 디자인 요소로, 혹은 가구처럼 비건축적 요소와 동일한 오브제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건축 구조에서 분리된 결과, 벽난로와 스토브의 경계도 희미해졌다. 이처럼 벽난로와 스토브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는 경향은 ‘온돌’을 주요 난방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뚜렷한 양상을 보인다. 벽난로와 스토브로 구분하기보다는 설치 방식에 따라 매립형과 노출형으로 구분하거나 연소 원료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또 한편, 벽난로는 공간을 장악하는 힘이 있어 놓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구심점으로 작용한다. 사각의 실을 가정했을 때, 한쪽 벽면에 벽난로를 놓아 방 전체가 바라보이게 배치할 경우, 벽난로가 위치한 벽면은 그 공간의 성격이나 위상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부여 받는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이러한 배치가 주를 이룬다. 또 한편, 윙스프래드 주택의 사례처럼 벽난로가 방의 중심에 놓이면 공간구성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벽난로를 배치하며 지나치게 독립성을 강조할 경우, 벽난로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그곳은 죽은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벽난로는 공간의 확장성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벽난로와 크리스마스 양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산타클로스다. 물론, 산타클로스는 가상의 존재이지만, 실제 모델이 존재한다. 산타클로스의 원형은 성직자 성 니콜라우스Saint Nicholas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동로마제국이 있던 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루는 성 니콜라우스가 길을 가다가 어느 가난한 집안의 딸이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는다. 그래서 그는 그 집 굴뚝으로 금화가 든 주머니를 몰래 떨어뜨렸다. 그런데 마침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금화주머니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설화가 만들어졌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양말 모양의 주머니를 만들어 벽난로에 걸어두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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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벽난로와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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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벽난로, 블로잔 Bullerjan 핫 스토브
- 독일 명품 벽난로 블로잔 Bullerjan 핫 스토브 우리가 생각하는 벽난로의 상식을 파괴한 제품이 있다. 블로잔 핫 스토브 Bullerjan Hot Stove가 바로 그것이다. 자동차 엔진을 연상하게 만드는 이 제품은 강력한 대류열 방식으로 무장했다. 블로잔의 구조는 간단하다. 벽난로 본체를 여러 개의 파이프로 감싼 구조다. 벽난로가 데워지면 대류열에 의해 아래 흡입구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위로 배출되는 구조다. 벽난로가 고온으로 데워지기 때문에 공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순환하면서 짧은 시간에 실내를 데워준다. 구조가 간단해 크기가 작고 가볍지만, 열효율은 높다. 독특한 외형은 다양한 연출을 통해 개성이 넘치는 나만의 공간을 꾸미기에 좋다.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 협조 (주)남부 055-291-8620 www.supergun.co.kr Q & A Q. 간단한 회사소개 바랍니다. A. 1985년 설립해 공장 자동 설비를 생산하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개선 장치. 벽난로, 파이프 내부 청소기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 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다년간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다기능 에어건’을 2000년 7월에 출시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고, 2000년 8월 수출 유망 중고기업 지정됐습니다. 중국에 국제 특허를 등록해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일반 벽난로와 외형에서 크게 차이 납니다. 기능적으로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불로잔 핫 스토브는 대류 순환식 구조로 국제 특허를 획득한 제품입니다. 순환 방식으로 주위를 빨리 따뜻하게 합니다. 고효율 연소 구조 방식으로 연소 후에 재의 발생이 적다는 게 특징입니다. 또, 폐목재를 연료로 이용해 기능은 물론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춘 난방 제품입니다. Q. 제품 크기는? A. 기본 모델은 15평에서 150평 까지 6종이며, 최대 1,300㎥(층고 2.8m 기준 150평) 넓이의 난방이 가능합니다. Q.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A. Bullerjan.dot은 난로 윗면에 있는 대류 패널을 통해 열을 방출하고, 열을 고르게 분배해주는 제품입니다. 대류 패널의 공기가 데워져서 상승하면, 차가운 주변 공기는 하강해 다시 데워집니다. 또한 Bullerjan.dot은 불꽃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유리창을 갖추고 있고, 최신 환경기술의 다양한 양상에 맞춰 고안된 제품입니다. Bullerjan.dot은 기술적 세부사항에 있어 시대를 앞서갑니다. Q. 끝으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A. 남부의 벽난로는 경제적·친환경·고출력·폐목제 이용·매우 빠른 난방 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별장(전원주택), 가계, AS 센터, 목공소, 대형 창고, 홀(거실), 텐트하우스, 지하 난방, 건조 장치용 등으로 적합합니다. 복사열로 난방하는 기존 벽난로에 비해 대류 순환방식이라 난방 면적에 따라 난방 시간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친환경 문화와 난방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모든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자 합니다. PRODUCT stainless flame(Type 00) 난방 면적 약 50㎡(6~8kw) 제품 크기 530㎜(가로)×620㎜(세로)×650㎜(높이) 연소 효율 73% 연소 능력 2㎏/h 무게 63㎏ 최대 장작 길이 40㎝ stone frame(Type 01) 난방 면적 약 100㎡(11kw) 제품 크기 630㎜(가로)×710㎜(세로)×680㎜(높이) 연소 효율 71.3% 연소 능력 4㎏/h 무게 83㎏ 최대 장작 길이 50㎝ steel punching(Type 02) 난방 면적 약 165㎡(14kw) 제품 크기 670㎜(가로)×850㎜(세로)×810㎜(높이) 연소 효율 72% 연소 능력 5㎏/h 무게 117㎏ 최대 장작 길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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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벽난로, 블로잔 Bullerjan 핫 스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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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②] 연료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 펠릿보일러 - 인증제도 시행으로 소비자 불안 해소
- 열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펠릿보일러를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정부 지원으로 전체 설치 금액의 30%만 내면 되기에 비용 부담이 적고,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무자격 업체를 걸러내고자 올해부터 인증제도를 시행하기에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펠릿보일러와 원료인 펠릿 그리고 인증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산림청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온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목질계 바이오연료가 펠릿Pellet이다. 3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펠릿은 ▲지름 6~10㎜, 길이 10~30㎜ 캡슐 형태 균일한 형상으로 고밀도로 압축 가공해 원목의 3배 이상 적재, 운송 및 보관이 가능하고 ▲균일하게 제조돼 자동으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품질이 일정해 안정적으로 열량을 공급(4300~4500kcal/㎏)한다는 장점이 있다.독일 펠릿협회(DEPV)에 따르면 펠릿 난방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68㎏/㎽h로, 이는 가스의 1/3, 석유의 1/5, 전기의 1/10에 불과하고 가격 대비 단위당 발열량도 LNG나 전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효율은 경유와 휘발유에 비해 3배나 높았다.또한 산림청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연료별 동일열량 가격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펠릿은 발열량(Mcal)당 가격이 89원으로경유(204원)와 등유(157원)에 비해 훨씬저렴했다. 산림청은이를 근거로펠릿1톤이등유 또는경유 약 500ℓ를 대체한다고 설명한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류재운 박사는"펠릿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목질 연료 중에서 연소 효과가 높고 취급이 용이하며 안정된 연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펠릿은 연소로 구비, 관련 시설 구매 등에 부대비용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열효율이 높아 가스, 석유, 전기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부담 30%… 펠릿보일러 인기 치솟아펠릿은 경제적인 장점과 더불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인 펠릿 1톤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1.37톤을 저감하고,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기에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SOx)이나 질소산화물(N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장점으로 펠릿을 이용한 보일러, 벽난로, 스토브 등의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데, 이 중 가장 높은 효용성을 보이는 게 보일러다. 가정뿐만 아니라 축사, 비닐하우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170가구를 펠릿보일러로 집단난방하는 독일윤데Juehnde 마을사례와 같이 지역단위 집단에너지원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정부는 2009년부터 주택과 주민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펠릿보일러 구입 시 정부와 지자체에서 70%를 지원하는'목재펠릿 난방기 보급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1년까지 3년간 지급된 보조금은 총 284억여 원. 올해도 산림청을 통해 92억 원을 지원한다.산림청에 따르면 2008년 펠릿보일러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래 2009부터 2011년까지 전국에 총 1만 1100여대가 보급됐으며, 금년도에는 28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 단위 집중난방용 펠릿 보일러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10가구 이상 집단화 지역에 대형 펠릿보일러 1대와 예비용 기름보일러를 설치하고, 집집이 배관을 연결해 열을 공급하는 것으로 보일러 구매가격을 포함한 총 시공비용 중 50%는 국비에서, 20%는 지방비에서 지원하고 30%는 마을이 부담한다. 올해는 4억 5천만원을 들여 3개소가 들어서고 내년에는 1개소(1억5천만원)가 예정돼있다. 펠릿보일러 이제 안심하고 쓴다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A 씨는 2009년 정부에서 보조금을 많이 지원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펠릿보일러를 장만했다. 첫해는 무사히 넘겼으나 다음 해에 문제가 생겼다. 몇 분 작동하다 저절로 꺼지는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겨울을 앞두고 부랴부랴 설치한 업체를 찾았는데 업체는 이미 문을 닫은 후였다.산림청이 2009년'펠릿보일러 보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50%가 넘는 펠릿보일러 제조업체가 도산하거나 폐업해 A 씨와 같이 하자보수에 애를 먹는 사용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외에도 2009년까지 설치된 1532대 중 1회 이상 하자보수를 받은 보일러가 299대였고, 3회를 넘긴 것도 68대에 달했다. 또 월평균 난방비가 40만 원이 넘은 보일러가 38대, 건물 외부에 설치된 보일러가 488대, 역화방지 기능이 없는 보일러가 33대 였다. 이는 60여개 업체가 난립해 가격경쟁을 벌인 결과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갔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2010년 하반기 펠릿보일러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인증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기준>을 통과한 보일러 제조업체에 한해 보급사업에 참여토록 했다.업체 선정 기준은 300ℓ급 축열조와 열효율 87% 이상 펠릿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고 가격, 사후관리 계획, 내구성, 품질개선노력, A/S 이행사항, 업체견실성등이다.또한 산림청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올 2월부터 하자보수 통합 콜센터 업무를 한국펠릿연료협회로 이관, 하자보수와 더불어 펠릿보일러와 관련한 제반 민원사항을 해결하도록 했다. 현재 산림청에 등록된 펠릿보일러 하자보수 지정업체는 ㈜규원테크, 신일, 기영미다스, 일도바이오테크, ㈜넥스트에너지코리아 5개사로 이들 업체는 1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폐업한 공급업체보일러를 대상으로 하자보수를 진행중이다.산림청 관계자는"얼마 전까지 명확한 품질 기준과 인증 체계가 없어 무자격 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올해 인증기준이 마련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펠릿보일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용 펠릿보일러 인증 제품2011년 9월 이후 지금까지 ㈜경동나비엔, ㈜규원테크, ㈜넥스트에너지코리아, ㈜귀뚜라미보일러 4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다른 4개사는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인증업체제품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경동나비엔 PPB-25KD3중열교환구조설계로난방효율을극대화한제품으로92.2%(진발열량기준)의우수한열 효율을자랑한다. 배기구가 완전 폐쇄됐을 때 연료 공급이 중단되는 배기 폐쇄 및 역화 방지 장치를 탑재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자동 연료공급, 자동 점화 장치로 보다 빠르게 난방 및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2단계 자동 청소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를 돕고 한층 강화된 개선형 히터는 점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열풍 제트 점화 장치 본체는 물론 실내에서도 편리하게 온도를 조절한다. 안정 연소 및 전압 변동을 위한 마이콤 콘트롤 기술을 적용하고 전면 도어를 달아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난방 효율: 92.2% / 크기: 550 × 750 × 1300㎜(보일러), 450 × 750 × 1300㎜(연료통) / 중량: 215㎏(보일러), 45㎏(연료통) ㈜귀뚜라미보일러 KRP-20B세계 최초로 본체 현열부를 횡형으로 제작해 3번 연소, 흡수되는 고효율 펠릿보일러다. 연통으로 빠져나가는 폐열 속에 섞인 분진과 재를 자동으로 청소하는 집진 자동 로봇 청소 시스템,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물 온도 상승 속도를 중앙처리장치에서 실시간 감지해 송풍량을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연소 조건을 만들어 오랜시간 난방이 지속되도록 했으며, 버너 연소판을 실린더 자동 왕복에 의해 완벽하게 청소해 줌으로써 관리가 용이하다.난방 효율: 92.4% / 크기: 1320 × 1500 × 1220㎜ / 중량: 300㎏ ㈜규원테크 K-20A2012년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펠릿보일러 신재생 인증을 취득한 고효율 가정용 펠릿보일러다. 전자동 기능의 화격자 자동 청소 장치와 연관 자동 청소 장치를 내장, 펠릿보일러 사용자의 고민인 청소 문제를 해결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유럽과 일본으로 수출중이다.난방 효율: 20000㎉/h / 크기: 970 × 1265 × 1290㎜ / 중량: 250㎏ ㈜넥스트에너지코리아 NEK-309A1전국 80여 개 지역 대리점 및 A/S 망 구축을 통해 사용자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한다. 결과 열효율이 95%로 ▲연료 소비량 4.9㎏/h로 최저 소비를 구현하고 ▲버너슬라이딩 방식으로 사용이 편리함은 물론 ▲연관 자동 연소기능 장착 등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로 목재 펠릿보일러의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난방 효율: 15000~20000㎉/h / 크기: 450 × 750 × 990㎜ 펠릿 보일러 구입 시 유의 사항1. 반드시 산림청 인증을 받은 보일러 제조업체 중에서 열효율, 규격 등을 비교·검토해 구매하고, 구매 시 보일러 제조업체로부터 다음의 모든 서류를 제출받는다. ① 보증보험회사에서 발행한"이행(하자)보증보험증권(3년, 요율 3%)" ②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제조물배상책임보험 증서 ③ 보일러 제조사가 발행한 품질보증서(3년) ④ 보일러 설치·운영 세부사양서 ⑤ 보일러 설치 및 사후관리 방안(무상 하자보수와 유상 하자보수 기준 포함) ⑥ 주요 부품의 제조업체 정보(업체명, 연락처 등) ⑦ 소비자 안내문 및 펠릿 구매처 정보2. 펠릿 보일러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는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으며, 보일러 제조업체와 계약 시에는 반드시 표준계약서를 사용한다.3. 보일러 구입 시 가격의 30%를 자부담금으로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납부하지 않거나 할인 받는 경우에는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4. 다음 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펠릿보일러 제조사에 제품 교환 및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 ① 설치 후 10일 이내에 정상적 사용 상태에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 ② 동일 하자에 대해 2회까지 수리했으나, 고장이 재발(3회째)한 때 ③ 수리 및 교환 불가능 시 ④ 여러 부위의 고장으로 총 4회 수리했으나 고장이 재발(5회째)한 때 ⑤ 교환한 제품이 1개월 이내에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환급) ⑥ 설치 후 3개월 이내에 열효율이 87% 미만일 때※자료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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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②] 연료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 펠릿보일러 - 인증제도 시행으로 소비자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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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짓는다고요? 도움이 되는 Tip 5
- 소형주택을 짓고 싶다면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집 짓는 단계는 건물의 덩치가 크거나 작거나 매한가지. 소형주택이기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으며 소형주택이기에 누릴 수 있는 매력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보자. 글 박지혜 기자 사진제공 대림ALC목조주택 054-855-5681 www.dlwoodh.com 스켄코코리아 010-2296-7188 http://cafe.naver.com/lighton.cafe 이방갈로 042-828-7181 www.ebungalow.co.kr 파송하우징 031-913-7222 www.pasong.com Tumbleweed Tiny House Company www.tumbleweedhouses.com 집이 작다고 해서 법을 피해갈 수 없다. 당연히 건축법을 비롯해 기타 관련법이 적용되므로 그에 따른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인허가와 농지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든 건축은 착수하기 전 신고나 허가를 득해야 하는데 바닥면적(연면적)이 100㎡(30평) 이하인 소형건축은 건축신고 대상으로 건축사사무소에 인허가 대행을 의뢰한다. 부지가 지목상 대지가 아닌 임이나 전·답인 경우 대지로 사용하기 위한 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군에서 최대 전용면적을 농어촌주택 661㎡(200평)으로 정하고 있으며 20㎡(6평) 이내의 농막은 농지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 등 이동식 소형주택이라도 전기나 수도, 가스 등을 끌어 사용하는 경우는 건축법상 주택으로 취급되므로 반드시 사전에 농지전용 허가를 득한 후에 건축신고를 한다. 또 20㎡(6평) 이내의 농막을 제외한 소형주택은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한 예로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오수 처리시설을 해야 한다. 소형주택 짓기 Tip1 주말주택이나 농막이라면? 가끔씩 들러 사용하는 주말주택이나 농막의 경우라면 전기나 난방시설, 화장실 등에서 설치비와 공사비 그리고 공기工期등을 절감하는 방법도 알아두자. 단,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 대신 이동식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오물은 낙엽과 톱밥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킨 후 텃밭에 퇴비로 준다. 난방은 겨울철 동파 위험이 있는 보일러를 설치하 기보다 필요할 때 금방 데워주는 전기 난방시스템을 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조난방으로 스토브나 이동식 소형 장작난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공사를 하지 않고 소형 발전기를 들여놓을 수 있고 조명은 가스램프나 등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주변에 개울이나 수원이 있다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지하수 개발을 하는 대신 자연의 물로 허드렛일에 쓰고 식수는 생수를 사거나 따로 준비할 수 있다. 이처럼 소형주택을 통해 다소 불편하지만 로하스를 실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다. 소형주택 짓기 Tip2 농막이란? 농사에 편리하도록 논밭 가까이에 지은 간단한 집. 농림수산식품부는 아래와 같이 정해놓았다. ▲ 농지에 설치하고자 하는 건축물, 공작물 또는 컨테이너 등 시설이 다음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농막으로 인정하여 농지전용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음. - 농업 생산에 직접 필요한 시설로서 농업인이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는 토지에 설치하는 시설일 것. - 주거 목적이 아닌 농기구, 농약, 비료 등 농업용 기자재 또는 종자의 보관, 농작업 중 휴식 및 간이취사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일 것. -연면적 합계가 20㎡(약 6평) 이내일 것. - 전기, 가스, 수도 등 새로운 간선공급시설의 설치를 요하지 않을 것. ▲ 농막은 자체가 농지이므로 타법(건축법,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 등)에 의한 인허가(가설건축물축조신고, 건축물기재사항 신청, 건축신고, 개발행위허가 등 해당되는 경우에 한함) 절차만 이행하면 됨. 소형주택 짓기 Tip3 세제 혜택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도시민의 농어촌 유입을 확대키 위해 소형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을 가지려는 실수요자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지법에 따라 도시민이 주말체험영농 목적으로 세대별 1000㎡(302평) 미만의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33㎡(10평) 미만의 주말체험영농주택을 신축할 때 농지보전부담금(옛 대체농지조성비)을 50%를 감면해 준다. 또 농지를 전용할때 농지전용부담금 부과 기준이 농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30%로, 비수도권 지역에 소규모 주말 주택을 지을 경우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인 만큼 농지보전부담금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소형주택 짓기 Tip4 저렴하게 빨리 짓고자 한다면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건축형태가 적용되는데 임시 거주용이나 주말용 등으로 크게 투자 가치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공 과정 단축과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이동식이나 조립식이 소형주택의 전형처럼 여겨져 왔다. 혹은 흙집, 나무집 등 생태건축 바람이 일면서 손수 짓기에 만만해 보이는 소형주택을 택하는 유형이 있다. 그리고 최근 일기 시작한 소형주택 바람은 보다 고급 사양의 자재를 적용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짓는 추세다. ▲고정식으로 짓는 소형주택은 일반 주택 짓는 공정과 똑같다. 사진은 대림ALC목조주택이 시공한 청송 52.9㎡(16.0평) 경량 목조주택으로 주말용이다. 난방은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전기 필름난방을 설치했다. 이동식 주택 = 공장 시공 후 트레일러에 실어 현장으로 옮긴 후 지게차로 내려놓는 경우가 있고 현장 시공의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현장 시공할 경우 추가 비용이 생긴다. 고정식에 비하면 철거가 간편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공장에서 벽체까지 시공된 건물을 운반해 현장에서 지붕과 내외 벽 마감 및 창호공사 등을 진행하는 이동식 주택 시공 현장과 완공 모습. 조립식 주택 = 공장에서 제작·생산한 패널을 현장으로 반입해 조립, 시공하는 형태. 벽체용 패널의 종류에는 샌드위치 패널, 스틸 패널, 목재 패널 등이 있다. 공장에서 공정의 80% 이상이 진행되기에 30평 기준으로 최대 2개월 이내 완공 가능하다. 단점은 벽체 패널 간 결합력이 약해 방수, 단열 등 하자 발생률이 높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때는 업체가 내걸고 있는 옵션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선택 사양과 최종 건축비를 대조해 보는 걸 명심하자. D.I.Y.형 키트 캐빈(Kit Cabin) = 주로 기계식 통나무 구조재와 각 부위별 재료가 매뉴얼과 함께 묶음으로 된 키트 캐빈은 일반인도 매뉴얼에 따라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나오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은 이틀 정도면 짓는다고 한다. 단, 기초공사와 배관, 배선 등의 설비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뒤탈이 없다. 주로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되기에 환율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키트 캐빈 업체가 수입을 중단한 상태. 공급을 유지하는 업체도 있는데 이는 자재 가공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보통 기본형으로 나오는 벽체 두께 45㎜는 단열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썸머 하우스(여름 별장)'용이고 상주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두꺼운 벽체와 단열재 추가 설치 등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소형주택 짓기 Tip5 작은 공간 똑똑하게 쓰는 법 우선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자. 그리고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족 수를 고려하고 도시에서 찾아올 손님을 배려해 공간 배치를 계획한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낸다면 가족 수만큼의 방을 배치하는 데 신경 쓰고 손님이 많다면 거실과 외부 덱 등 공용공간에 신경 쓴다. 인테리어는 단순하게 해 관리가 쉽도록 한다. 거실/부엌/식당을 겸하여 배치하고 천장에 다락방을 만들어 침실이나 창고로 사용한다.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많으므로 수납공간 설치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화장실 위쪽이나 코너, 계단 밑과 같은 공간을 활용해 잡동사니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마련하고 붙박이장을 설계 시 반영한다. 좁은 공간을 시원스럽게 연출하는 법. 천장을 노출보 형태로 마감하고 외부 덱(Deck) 설치 시바닥 단차를 없애 실내에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설치하면 실내에서 연장된 기분이 들고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田 2009 주거공간 7대 트렌드 ① 실속형 공간 수요 증대 : 1㎡ 자투리 공간도 적극 활용하는 디자인 각광 ② 에너지 절약 시스템 각광 :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LED조명 시설 ③ 2Room 전성시대 : 방 수를 2개로 최적화 ④ 초소형 주택 수요 급증 : '나홀로' 가구 증가로 33.0㎡(10.0평)대 인기 ⑤ 주부 중심 주거공간 지속 : 주방 확대 ⑥ 맞춤형 주거공간 추구 :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족, 통크(TONK: Two Only No Kids)족 등 세분화된 라이프 스타일 맞춤 방식 ⑦ 멀티해비테이션(Multi Habitation)시대 본격 개막 : 텃밭이 딸린 소형주택 형태의 실속형 전원주택 소유 증가 자료제공_㈜피데스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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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짓는다고요? 도움이 되는 Ti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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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바이오에너지 열풍 당장 상용 가능한 펠릿에 주목
- 세계적으로 펠릿 열풍이 거세다. 지구촌이 고유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이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느라 각 나라는 그야말로 에너지 전쟁 중이다. 누가 상용 가능한 천연 에너지원을 먼저 확보하느냐에 국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미 외국에서는 목질계 바이오 에너지를 활용한 펠릿보일러가 각 가정에 보급될 정도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 소수 업체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정도의 척박한 수준이어서 정부는 펠릿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에너지 산업 촉진 방안을 마련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바이오에너지(Bio Energy)란 태양광을 통해 광합성되는 유기물(주로 식물체)과 유기물을 소비하여 생성되는 모든 바이오매스(Biomass) 에너지를 뜻한다.이것은 재생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에 큰 변화를 가하지 않으면서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어 여러 대체에너지 중 수력발전과 함께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바이오매스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로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 양은 석유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 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다.이러한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 디젤, 메탄가스 및 수소화, 우드 펠릿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이 중에서도 목질계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얻는 우드 펠릿과 에탄올 생산기술 및 산업화가 시장성을 인정받는데 ▲저장 가능하고 ▲물과 온도 조건만 맞으면 지구 어느 곳에서나 얻을 수 있으며 ▲저자본으로 개발할 수 있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에너지를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지금도 남아 있는 마른 잎이나 짚으로 밥을 짓고 장작불로 증기기관차나 자동차를 굴리고 횃불로 어둠을 밝히는 것 등을 생각해 보면 된다. 이러한 것들은 바이오매스를 직접적으로 이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만든 것이 현재 바이오에너지 활용 분야다. 목재를 이용해 보일러를 구동하고 미생물을 사용해 알코올을 만들거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것 등 '보조'가 아닌 '주'에너지원으로 바이오매스를 이용하는 것이다.바이오에너지 산업 어디까지 왔나자연으로부터 에너지원을 얻기에 각 나라마다 자국 실정에 맞게 바이오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주도로 상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고, 유럽은 EU 차원의 기술 개발/실증 시험 사업과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뤄낸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발전사업자) 공급 사업자 중심으로 보급 확대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은 연료용 알코올 보급(28.1억, 2003년), 바이오디젤 보급(2,000만gal, 2003년), LFG 이용(360개소, 730㎽, 1998년)에 주력하고 있으며 EU는 LFG 이용(400개소, 670㎽, 1999년), 메탄가스 발전 시설(100개소, 240㎽, 2000년) 등이 활발하다. EU는 2010년까지 전체 대체에너지의 70% 이상을 바이오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농부산물 바이오매스 가스화 이용(중국) ▲도시쓰레기 소각열 발전, 메탄올 생산 이용(일본) ▲미국과 목질계 에탄올 기술 개발 협력(스웨덴, 캐나다, 브라질)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기술 실증(스웨덴) ▲LFG 및 바이오가스 이용 기술 개발 적극 추진(네델란드, 덴마크) 등과 같이 각 나라들이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다. 특히 EU는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연간 50%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데 2005년 생산된 바이오연료는 391.4만 톤으로 2004년에 비해 65.8%나 증가했다. EU는 바이오연료 수송연료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체에너지 중 바이오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기준 3.7%에 불과하다. 기술 수준에서도 EU와 미국에 5~10년 정도 격차를 보여 상용화 시기도 이들 나라에 비해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경유 및 휘발유의 20%를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로 대체할 '바이오 기술 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정부 계획대로 될지 불투명하다. 세계 원료 시장 수급불안 시 급격한 원자재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애물일 수밖에 없다. 실제 전 세계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증가로 식물성 오일(팜유, 대두유, 유채유 등)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또 폐식용유와 같은 재활용 원료 이용율이 매우 낮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B&D에너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폐식용유 중 바이오디젤 원료로 회수되고 있는 양은 27%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유채나 대두와 같은 일부 원료를 재배하자니 비싼 토지 임대료 및 임금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따라서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생력을 기르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바이오에너지 시장 동향과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에너지 생산업체가 직접 곡물, 삼림 등 원료가 풍부한 동남아 등지 진출로 원료를 확보하는 한편 옥수수와 같은 국내 상황에 맞는 에너지작물 개발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목받는 목질계 바이오메스, 펠릿이와 같이 세계 각지에서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바이오에너지 중 그나마 다른 나라와 경쟁 가능하고 원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임산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분야다.에너지경제연구원 배정환 연구원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국내 잠재량이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이라면서 "전국 시도별 잠재된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측정하고 이를 상업화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가가치 파급효과가 15,736억 원, 고용효과가 26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숯, 성형탄, 펠릿, 브리켓 등의 원료를 얻을 수 있는데 이들은 스토브, 보일러(가정용, 산업용) 및 난로, 열병합발전소 등에 쓰인다. 이중에서 효율성과 환경성, 사업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펠릿(Pellet)이다. 또한 목재 폐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 펠릿 산업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펠릿은 목질계 원료를 톱밥으로 만든 후 압축해 만든 것으로 30여 년 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직경 6~10㎜, 길이 10~30㎜ 캡슐 형태 균일한 형상으로 연료 자동 보급이 가능해 이전 나무 연료보다 한층 취급하기 쉽고 ▲함수율 기복이 적어 10% 전후 수준으로 통일시켜 고효율, 저방출 연소가 가능하며 ▲나무 칩에 비해 연료로써 겉보기밀도(용적당 중량)가 2배 이상, 에너지밀도(용적당 에너지양)도 3배 이상이라는 게 장점이다.독일 펠릿협회(DEPV)에 의하면 펠릿 난방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68㎏/㎽h 정도로 이는 가스 난방의 1/3, 석유의 1/5, 전기의 1/10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가격 대비 단위당발열량에서도 LNG나 전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경유나 휘발유에 비해서는 효율이 3배나 높았다. 산림조합중앙회 류재운 박사는 "펠릿이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는데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목질 연료 중에서 연소 효과가 높고 취급이 용이하며 안정된 연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펠릿은 연소로와 관련 시설 구매 비용 등과 같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가스와 석유, 전기와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다"밝혔다.펠릿 생산 업체 ㈜건조기술 조문현 이사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재료"라면서 "95% 이상 수입되는 목재를 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량 감소 및 처리비용 절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펠릿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현재 우리나라에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해 건조기술, 일도바이오테크 등에서 펠릿 제조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펠릿보일러 보조 사업과 맞물려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류재운 박사는 펠릿 생산량이 연간 35,000톤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펠릿 상용화 선두주자, 펠릿보일러현재 우리나라에 선보이는 펠릿 원료 난방 기구는 보일러, 벽난로, 스토브 등이다. 2007년까지만 해도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작년부터 국내 기술로 제작한 보일러, 스토브 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지자체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이다. 정부 시책과 가장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 남아도는 임산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농촌 가정, 축사, 비닐하우스 등지에 골고루 쓰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작년과 올해 지자체 주도로 사업자를 선정해 펠릿을 생산하는 움직임이 많아 서서히 관련 산업 발판이 다져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작년 한 해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에서 펠릿보일러 시범 보급 사업을 진행했는데 경북 영덕군의 경우 6개월간 기름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동시 사용 실험한 결과 30% 가량의 연료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 관계자는 "2009년 펠릿보일러에 들어가는 원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펠릿보일러 20대를 국가보조(보조 70% 자부담 30%)로 군민들에게 신청 받아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산림청으로부터 펠릿 제조시설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목질계 바이오매스 시범도로 지정된 충북도는 연간 2만 5000톤의 펠릿을 생산할 방침이며 올해 자부담 50%로 펠릿보일러 400대를 가정에 설치한다.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부터 펠릿보일러 보조 사업이 시작된다. 300만~400만 원대에 이르는 펠릿보일러를 가정에 설치할 경우 국가에서 50%에서 많게는 70%까지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이것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관련 시장도 적잖게 성장할 전망이다. 태양열연구조합 관계자는 "탁월한 경제성에다 높은 자동화율, 완전 연소를 통한 친환경성 등 흠잡을 데가 없다. 연구조합에서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태양열주택 보조열원으로 펠릿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아직까지 관련 규정이 전무한데다 눈앞에 이익만을 보고 부실 업체들이 대거 쏟아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일도바이오테크 관계자는 "아직 펠릿보일러에 대한 기준이 정해진 것이 없다. 만약 이대로라면 소비자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KS마크처럼 펠릿보일러에도 인증마크가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소비자가 양질의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신재생에너지센터 031-2604-114 www.energy.or.kr ㈜건조기술 062-946-2050 dryingeng.koreasme.com 일도바이오테크㈜ 1588-9484 www.ildobiotech.com 정우벽난로 031-775-1975 www.jw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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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바이오에너지 열풍 당장 상용 가능한 펠릿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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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치솟는 보조난방
- 고유가, 심야전력 요금 상승, 지구 온난화 등으로 보조난방이 인기다. 보일러 작동을 멈춰놓는 시간만큼이나 절약되는 난방비는 곧 그만큼의 보조난방 수요 증가를 가져왔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공간은 난방필름이나 전기온돌판넬을 깔기도 하고 벽난로를 통해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기도 한다. 전원주택 난방비 절감의 효자 노릇을 튼실히 해내는 보조난방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알라딘이피씨 02-3446-4463 www.aladdinepc.com ㈜원일테크 031-593-9014 www.firetank.co.kr 태양산업㈜ 1566-9204 www.tysu.co.kr 파이어글로벌 1577-4407 www.fireg.co.kr빈틈을 노려라. 심야전력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줄어드는 사이 보조난방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보조난방은 일반 주택과는 차원이 다르다. 여타 주택에서는 히터나 온풍기, 스토브 등이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전원주택에는 벽난로라는 절대 강자가 있다. 심야전기보일러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벽난로가 충분히 메워주기에 별다른 보조난방기구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몇 년 전부터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 심야전력 요금 인상 소식에 어깨가 무거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난방필름과 전기온돌판넬 등의 보조난방기구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났다. 특히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이 따듯해지면서 굳이 보일러를 켜지 않는 가정이 늘어난 것도 이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원인이다.이에 뒤질세라 벽난로의 변신도 만만치 않다. 물탱크를 벽난로 안에 넣거나 후면에 부착해 화로에 불을 붙이면 난방까지 가능케 하는 제품들이 등장했다.벽난로, 이제는 바닥 난방까지 해결한다대기 중으로 발산되던 열이 이제는 바닥으로 스며들고 있다. 벽난로에서 자체 발생되는 열을 통해 물을 데운 후 기존 보일러의 난방 배관(엑셀파이프)으로 데워진 물을 보내 바닥을 난방하는 일명 '난방 겸용 보일러'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기존에 설치한 보일러와 연동해 사용 가능한 이 제품들은 벽난로를 떼면 보일러가 멈춤과 동시에 벽난로에서 데워진 물을 강제 순화시켜 바닥을 난방한다. 반면 벽난로 가동이 멈추면 자동으로 기존 보일러가 작동하는 원리다.난방 겸용 보일러를 출시한 업체에서는 이를 통해 최대 70∼80%까지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하나로벽난로'를 생산하고 있는 ㈜원일테크 관계자는 "기존의 어떤 보일러와도 상효 연계가 가능해 보일러 운전 횟수를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면서도 보일러 작동 시와 같은 열효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현재 ㈜원일테크를 비롯해 파이어글로벌, 성광하우징 등에서 관련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과 기술 제휴를 맺고 조만간 국내에 난방, 온수 겸용 보일러를 출시 예정인 파이어글로벌 이길재 대표는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이를 보완할 제품의 인기는 당연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출시 중인 난방 겸용 보일러에는 벽난로 후면에 물탱크를 설치한 탈부착형과 벽난로 내부 화실에 물탱크를 탑재한 내장형이 있다. 난방필름, 시공 간편해 인기 몰이전원주택을 가만 들여다보면 빈 공간이 적지 않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주말주택이나 적은 수의 가족이 거주하는 경우 거실이나 안방을 제외하곤 겨울철에 굳이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지어진 주택을 중심으로 널리 설치돼 있는 각방 온도 조절 시스템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이를 보완할 수 있으나 보일러가 꺼진 방을 다시 데우기에는 꽤나 시간이 걸린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필름을 이용한 난방이다. 장판을 걷어내기만 하면 바로 시공이 가능하고 난방비도 심야전력과 도시가스의 40%, 전기 패널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한 바닥뿐만 아니라 벽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 센서를 통해 단시간에 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부식이 안 되고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전체 필름 중 어느 한 부분이 끊기면 끊긴 면 이후로는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불편이 따랐지만 현재 선보이는 제품들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필름이 손상됐을 경우 손상 부분만 교체하면 된다.얇은 필름에 탄소 발열체를 도포하고 각 발열체를 병렬로 연결해 활성탄을 박피한 뒤 동박으로 전극을 만든 다음 필름으로 라미네이팅 처리한 면상발열체를 필름 난방이라 부른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한 원적외선 방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작은 공간에도 효율적인 전기온돌판넬마루판을 아래 깔고, 그 위에 부자재, 온돌 판넬, 마루판 순으로 붙여 놓은 것이 전기온돌판넬이다. 판넬과 판넬을 조립해 바닥에 시공하는데 전기로 연결돼 있어 별도의 보일러 시설이 필요 없고 작은 공간도 난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판넬과 판넬을 엮기만 하면 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전기온돌판넬의 장점이다. 99.9㎡의 집에 이를 설치할 경우 하루면 작업이 끝날 정도다. 기존에 설치된 방바닥을 뜯지 않아도 되며 두께(15㎜)가 얇아 시공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전기온돌판넬이 보조난방 기구로 인기를 끄는 이유. 또한 전기장판과 달리 특수발열체선과 방열판이 있어 열전도가 빠르고 따뜻하며 전자동 온도조절방식 및 방별 분할난방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고농도 단열제(폴리우레탄) 처리로 열손실을 최소화시키고 전자발열 소자를 이용 가스 및 기름에서 나오는 환경오염 및 소음을 제거한 제품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상판에 쓰이는 마루를 강화마루로 처리함과 아울러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기능까지 더해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전기온돌판넬을 생산하는 ㈜태양산업 관계자는 "학교나 기숙사, 펜션 등지에서 부분난방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면서 "기름값이 오르면서 이제는 전체 난방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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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치솟는 보조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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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ALC주택_(주)엔에스트레이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건축주 부부는 복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살던 중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에 맞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땅을 알아보던 중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이곳을 알게 됐다. 남편의 직장과 20분 거리고, 휴전선과 가까워 주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제한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공장과 축사가 없다. 건축주는 여기에 ALC 단층주택을 편하게 살 수 있는 구조로 설계·시공했다.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싱글벙글 웃으며 집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축주의 주택은 어떤지 들여다봤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주)엔에스트레이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건축구조 ALC 구조, 경량 철골구조 대지면적 836.00㎡(252.88평) 건축면적 197.50㎡(59.74평) 건폐율 23.62% 연면적 185.83㎡(56.21평) 1층 185.83㎡(56.21평) (주택 151.66㎡(45.87평), 차고 34.17㎡(10.33평)) 용적률 22.23% 설계기간 2016년 12월~2017년 3월 공사기간 2017년 4월~8월 건축비용 2억 2천만 원(3.3㎡당 36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화기와 벽 - T150m/m 단열재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타일 외장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벽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바닥 - 프레신 타일 단열재 지붕 - T260m/m‘나’등급 외단열 - T150m/m‘나’등급 창호 수입창 현관 수입 현관문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토요토미 난로 설계 및 시공 옐로우하우징 031-731-7420 www.yellowhousing.co.kr (주)엔에스트레이딩 031-926-3371~2 www.toyotomi.kr 경사지 악조건이 전망 좋은 집으로 파주 주택은 예술마을로 자리 잡은 헤이리마을, 프로방스마을과 3.5㎞ 거리에 있고, 주택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웬만한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건축주는 직장과 20분 거리이고, 주변이 ‘제한보호구역’이라 공장과 축사가 없어 소음과 악취가 없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이 대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경사지라는 점이다. 5m 정도 높이로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그럼에도 고생한 보람은 있었다. 주택이 시야가 탁 트인 높은 곳에 자리해 조망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이다. 파주 주택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건축주의 아내에게도 유익했다. “아내의 피부가 매우 예민하고 추위에 약해요. 그래서 철근콘크리트 주택도 염두에 뒀지만, 더 친환경적일 것 같은 ALC 주택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시공사엔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써달라고 했죠. 완공 후 바로 입주했는데, 아내의 피부에 어떠한 트러블도 없었어요. 살아 보니 여름엔 현관, 주차장, 주방 등의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잘 통하고, 겨울엔 스토브만 잠깐 틀어놓아도 집 안 전체가 훈훈해 만족스러워요.” 건축주는 특히, 거실 쪽 채광이 좋아 난방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낮에는 거실 창에서 들어오는 빛만으로 실내가 훈훈하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을 땐 스토브만 잠시 틀어놓아도 주방까지 따듯해질 정도라고 한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一’자형 구조로 복도가 쭉 이어져 있어 온기가 금방 전해지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특히, FF방식의 급·배기 시스템을 가진 스토브의 성능을 만족스러워했다. 설치형 스토브는 급기와 배기관이 이중으로 된 6.5㎝ 관으로 외부와 연결돼 있다. 불을 땔 때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고, 안쪽 배기관으로 연소가스가 나가 실내 공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게다가 열효율도 뛰어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입주해서 2번 정도밖에 스토브를 틀지 않았지만, 한 달간 매일 7~8시간 작동한다 해도 난방비가 10만 원 정도니 바닥 난방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주택 파주 주택은 집 구조가 단순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현관이 보인다. 건축주는 현관을 소개하면서 보통 주택보다 2배 정도 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넓은 현관에는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긴 의자를 뒀고, 양쪽 벽면에 신발장과 함께 옷장을 설치했다. 귀가하면서 먼지 묻은 옷을 집 안까지 들이지 않아도 되고, 손님이 집에 드나들며 옷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현관에 배치한 화장실이다. 이 역시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부분이다. 주차장을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하고 실내로 통하는 또 하나의 문을 냈다. 주차장에서 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복도가 맞은편 끝에 있는 거실까지 ‘一’자로 쭉 이어져 있다. 복도를 따라 동선을 옮기면 우측엔 현관과 게스트룸이, 좌측엔 주방과 안방이 배치돼 있다. 게스트룸엔 다락을 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건축주는 종종 방문하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머무를 수 있는 방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다락에 마련했다. 파주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자녀를 출가시키고 노후를 보낼 요량으로 계획한 집이다. 주택을 단층으로 계획한 이유는 복층집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전에 살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2층은 거의 생활하지 않아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청소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복층 전원주택이라는 로망보다 노후를 생각해 실속을 선택한 셈이다. 건축주는 마당에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잔디보다는 타일을 깔고, 마당 모퉁이엔 작은 텃밭을 뒀다. 텃밭은 건축주가 야채를 심고 가꾸며 전원의 재미를 느낄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만들었다. 건축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꽃을 심어 화단을 가꿀 예정”이라며, “꿈꾸던 주택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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