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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조절을 알아서 척척 e+그린홈 Green Home
- 거주자가 즐겁고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알아서 척척 온 · 습도를 조절하며, 가계비 부담을 덜도록 에너지 소비를 73% 저감한 주택. 더욱이 태양광 시스템 등으로 38% 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도 11% 에너지가 남아도는 주택. 미래에나 나올 법한 상상 속 주택이 아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내 들어선 'e+ 그린홈Green Home'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Passive House Institute)에서 PH 주거 부문 인증을, 2012년 2월 '제2회 친환경 주택 건설 기술 및 신자재 개발 대상'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건축물이다. e+ 그린홈엔 태양광 · 태양열 · 지열 시스템, 전열 교환 환기 시스템, 급 · 배수 통합 시스템, 건식 바닥 난방 시스템, 이끼 벽면 녹화 등 95가지 녹색 기술 요소가 녹아있다. 온돌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난방 하면 먼저 바닥 난방을 떠올린다. 난방이란 실내 온도를 높여 따듯하게 하는 것으로 집터(입지), 설계, 구조, 자재, 시공, 유지 관리 시스템 등 이 모든 것이 밀접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e+ 그린홈은 그런 면에서 주택의 지표를 설정케 하는 표본 건축물인 셈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친환경건축연구소 e+ 그린홈 개요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건축 구조 철근콘크리트대지 면적 5525.0㎡(1671.3평)연면적 394.37㎡(119.3평)건축 면적 295.33㎡(89.3평)규모 지상 2층, 지하 1층외벽 비드법 2종 3호 300㎜지붕 습식 우레탄 200㎜바닥 습식 우레탄 200㎜창호 로이 복층 창호, PVC 로이 삼중 유리설계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시공 : 코오롱글로벌㈜설계 기간 26개월시공 기간 10개월 e+ 그린홈은 코오롱글로벌㈜에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 플러스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건축 기술을 통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플러스 주거인 'Energy+', 자연 친화적 주거인 'Eco+', 소비자의 디자인 감수성을 자극하는 주거인 'Emotion+'의 세 가지 e+ 개념을 제시한 친환경 주택 모델이다. 자연의 생태 원리에서 힌트를 얻고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반영한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 건축 기술 결정체다.이성진 코오롱글로벌 R&BD센터/ 친환경연구소소장은 e+ 그린홈은 자연조건을 최대한 이용해 디자인했다고." '자연 친화적인 주택 계획'이란 주제는 건물의 매스Mass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반영했다. 건물을 정남향에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배치하고 하나의 덩어리 형태로 만들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지붕엔 태양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각도를 계산해 경사면을 만들었다. 또한, 빗물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붕 모양을 변형 · 조정했다. 벽면과 옥상에 심은 식물은 미기후微氣候를 조절하고 빗물을 정수하며 자연 친화적인 외부 환경을 만들어낸다."산의 형태를 이용한 자연 에너지 이용 최대화뿐만 아니라 딱정벌레가 땅 위로 올라올 때 표면에 물방울이 맺힌 것에서 착안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라디에이터', 열대 사막 흰개미집의 자연 환기 효과를 도입한 '쿨 튜브', 연꽃의 표면 자연정화 기법에서 착안한 '내耐오염 페인트', 눈꺼풀이 바람과 먼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듯이 과도한 일사 · 먼지 등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한 '자동 제어 블라인드'등 e+ 그린홈에 다양한 생체 모방(Biomimicry) 기술을 적용했다 유해 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건강 마감재로 꾸민 거실, TV가 있는 벽면 뒤로 가정주부가 선호하는 넓은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 밝고 화사하고 안정감이 들도록 디자인한 안방. 주방/식당, 가정주 부의 가사 도우미 격인 ‘칸칸’ 수납공간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e+ = 패시브 디자인 + 액티브 기술e+ 그린홈은 95개 녹색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감하고, 신 ·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총 11%의 에너지를 플러스한다. 다음은《102 GREEN KEYWORDS + KOLON》에서 소개한 e+ 그린홈의 에너지플러스시스템이다."e+ 그린홈은 태양 빛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빗물과 폐수를 재활용하며, 지열을 냉 · 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처럼 패시브 디자인과 액티브 기술이 합쳐진 e+ 그린홈은 같은 면적의 일반 주택과 비교해 총 73% 에너지를 저감한다. 나머지 27%의 에너지도 밖에서 끌어다 쓰지 않는다.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데 실컷 쓰고도 에너지가 남아, 오히려 연간 11%가량 잉여 에너지를 생산한다."e+ 그린홈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환산하면 40평형 복층 주택의 1년 치 난방을 1.5ℓ 페트병 100개 분량의 석유만으로 하는 셈이다. 이는 같은 크기의 건축물이 사용하는 난방비의 절반에도 채 못 미치는 양이다. 물론, e+ 그린홈에선 이 난방 에너지마저 무한 청정에너지인 태양, 바람, 지열로 생산하기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쿨링 라디에이터./ 환기 겸용 자연 채광 시스템. / 실내 온·습도 조절형 축열체. 자연 채광을 최대 활용한 이층 전이 공간과 자녀 방. / 모니터링용 500개 센서. e+ 그린홈, 녹색 난방 기술40평 기준 일반 단독주택의 연간 에너지 소비를 보면 냉 · 난방이 70% 정도고, 이중 냉방이 약 7%, 난방이 약 63% 차지한다. 취사, 세탁, TV, 컴퓨터등 가전 및 조명, 환기, 급탕 등의 에너지소비는 다 합해도 30% 정도에 불과하다. 주택 에너지의 약 60%를 난방 에너지로 사용하는 셈인데 작게는 치솟는 유가로 말미암은 가계비 부담을, 크게는 에너지 안보와 지구 온난화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본지本誌에서 최근 2년간 취재한 전원주택(40평 기준)을 대상으로 겨울철(12∼2월) 월평균 난방비를 에너지원별로 조사한 결과 기름보일러 사용 가구는 45만∼50만 원, 도시가스 사용 가구는 40만∼45만 원, 심야전기보일러 사용 가구는 35만∼40만 원선, 지열 냉 · 난방 시스템(5RT 기준) 사용 가구는 20만∼25만 원 사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결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 난방비로 인한 가계비 부담이 적지않음을 보여준다. e+ 그린홈에선 전체 주택 관리비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냉 · 난방비 걱정이 전혀 없다. 이성진 소장은 연중 일정한 지열원(15∼20℃)을 여름엔 냉방으로, 겨울엔 난방으로 활용하는 지열냉 · 난방시스템을 비롯한 95가지 녹색기술을 농축했기 때문이라고. "e+ 그린홈에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을 수직형 1RT, 슬래브형 2RT 총 3RT를 적용했지만, 사실 태양열 급탕 시스템만으로 겨울철을 충분히 따듯하게 나기에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은 필요 없다. 단지, 95가지 녹색 기술 가운데 하나로 전체 에너지 저감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모니터링을 하고자 설치했을 뿐이다. 또한, 단독주택엔 e+ 그린홈의 95가지 녹색 기술 중 대표기술 10여가지만 적용해도 PH 성능이 나온다." 이성진 소장은 주택 난방 우선순위로 설계를 기본으로 한 단열, 창호, 기밀 시공(환기 시스템) 등을 꼽는다. 73% 에너지를 저감하고 태양광 시스템으로 38%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자체 에너지 소비 27%를 충당하고도 11% 에너지가 남아도는 주택, e+ 그린홈. 과연 그 속에 어떤 기술들이 숨어 있는 것일까. 안영섭 전임연구원의 안내로 e+ 그린홈의 녹색 기술을 난방중심으로 살펴보자. PCM 창호. / 전동 구동형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LED 조명 및 개방형 축열 천장. / 신소 재 단열재, 에어로젤. / e+ 그린홈의 건식 바닥 난방 시스템(左)과 일반 바닥 난방 시스 템(右) 비교. 건식 외단열 공법 건축물 외부에 단열재를 설치해 열 방출을 최소화하고 열교 및 결로 방지, 비접착 방식 트랙을 설치해 고정했다. PH는 단열재에 중점을 두는데, 외단열은 국가國策과제이자, 독일 프라운호퍼ISE(Fraunhofor Institute of Solar Energy)에서 제안한 것 중 하나다. 외벽은 비드법 2종 3호 300㎜로, 내벽은 철근콘크리트 200㎜로 시공해 벽체두께가총500㎜다. 삼중 창호 시스템 로우-이Low-e 투명 삼중 유리, PH 인증을 획득한 PVC 프레임을 사용해 단열과 기밀성을 확보했다. 고정 창은 모두 삼중창호를, 발코니 창은 투명 복층 창호를 사용했다. 또한, 현관 부분에 사용한 PCM(Phase Change Material : 상변화 물질) 창호는 여름철엔 프리즘을 통해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겨울철엔 파라핀 계열의 상변화 물질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실내에 복사열을 제공한다. 진공 단열 방화문 프레임에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우수한 단열성을 확보하고, 두께를 감소해 가용 면적을 증대했다. 우레탄 단열재를 사용한 일반 현관 방화문은 단열에 취약해, 실지로 열 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면 열교현상이 심하다. 방화문 프레임에 진공단열재를 삽입한 이유다. 개방형 축열 천장 구조 고성능 축열 매체의 타임래그Time-lag 현상을 통해 냉 · 난방 에너지를 저감했다. 마감 대신 그릴 형태로 오픈한 축열천장은 여름철엔 냉기를, 겨울철엔 온기를 내뿜는다. 지열 냉 · 난방 시스템 연중 일정한 지열원으로 100% 냉 · 난방을 한다. 특징 중 하나가 지중하고 가까운 기초 슬래브 위에 별도 천공 없이 바닥난방을 하듯이 설치한 슬래브형 2RT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배관-히트펌프-저탕조로 이뤄지며, 일례로 여름철 20℃ 물을 배관을 통한 열 교환으로 15℃로 낮추고, 다시 15℃를 히트펌프를 통해 7℃로 낮춰 저탕조에 쌓아 놓는다. 그리고 저탕조의 7℃ 물을 펌프를 이용해 수냉식 CPU 쿨러로 차가운 바람을 실내에 공급한다. 겨울철 난방은 0℃ 물을 배관을 통해 15℃로 만들고, 다시 15℃를 히트펌프로 35∼40℃까지 올려 저탕조에 저장했다가 펌프를 통해 수냉식 CPU 쿨러로 따듯한 바람을 실내에 보낸다. 건식 바닥 복사 난방 시스템 지열 냉 · 난방 시스템을 이용한 바닥 복사설비 적용 시 바닥의 온열감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온수 배관과 일체화한 두께 12㎜ 패널로 천창고 확보에 용이하며 시공 및 해체도 간단하다. 특히, 리모델링 시 하루 만에 기존 바닥 구조에서 마루만 걷어내고 시공하기에 거주자의 편의를 높였다. 투과형 박막 BIPV 고단열 모듈 비정질 박막 태양전지(a-si)를 이용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모듈로 건물 창호를 대체하며, 생산한 전기 에너지를 건축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한다. 흐린 날에도 발전량이 우수하며 균일한 채광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태양전지의 단열성능은 1.26W/㎡℃로 일반 삼중창호(1.4W/㎡℃)보다 높다. 전열 교환기(환기 시스템) 환기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실내 에너지 손실을 열 교환 메커니즘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열 교환율 80% 이상)해 유입되는 공기에 전달하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고효율 인증 BLDC모터와 엘리먼트(폐열 회수 장치)를 적용했으며 프리필터는 큰 먼지를, 집진 필터는 꽃가루와 NOX를, 탈취 필터는 외부 악취를 환기시킨다. 온도와 CO2 농도에 따라 환기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므로 에너지를 저감한다. 신소재 단열재, 에어로젤 나노 실리카 에어로젤 원료의 보냉 · 보온용 단열재로 방염, 내연, 내화 기능을 갖췄다. 건축물에서 간과하는 부분이 열교 현상이다. 외피를 고정할 때 앵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외피-콘크리트-앵커-실내 순으로 연결돼 열전도에 의해 열이 빠져나간다. 에어로젤은 고가高價다 보니 앵커링부분에만 사용해 열교현상을 최소화했다.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e+ 그린홈.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려해 설치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창호 일체형 태양광 집열기. 이끼 식생을 활용한 벽면 녹화. 미기후 조절, 산소 및 음이온 방출, 정서적 안정 등에도 기여한다. e+ 그린홈을 방문하면서 매년 겨울철마다 전력 수급난이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신재생에너지 개미 발전소가 된다는 사실에, 건축물 자체가 온 ·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며 주거 만족도를 높여 준다는 사실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미래세대까지 배려한 친환경 주택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Energy+, Eco+, Emotion+를 통해 친환경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며 감성 주거를 추구하는 코오롱글로벌㈜의 e+ 그린홈. 살림집으로서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다려진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친환경 건물의 경제효용은 '대기만성형'입니다. 행여 비슷한 스펙의 일반건물과 비교해 초기건축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해도, 친환경 건물은 세월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초기의 초과비용을 상쇄시키는 우수한 경제성을 발휘합니다. 때문에 친환경 건축의 경제성을 따질 때는 장기적 안목, 즉건물의 총생애주기(FullLifeCycle)를 고려한 종합적 계산이 요구됩니다. 설계에 따른 이득, 건설비용, 건물의 기능, 관리비의 절약은 물론 건물의 영향력과 시장성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니까요."《102GREENKEYWORDS+ KOLON》중 뷰로하폴드BuroHappold의〈총생애주기〉에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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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조절을 알아서 척척 e+그린홈 Green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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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에 지은 138.4㎡(41.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내 강미순 씨의 바람대로 붉은색 아스팔트 슁글을 지붕재로 사용했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달리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텃밭이나 정원 등을 직접 가꾸는 재미가 있는 전원생활에 푹 빠졌어요. 한 채를 더 짓고 싶을 정도예요”라고 말하는 강미순 씨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핀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전면부 POST & BEAM 공법)대지면적 727.3㎡(220.0평) 연면적 138.4㎡(41.9평) 1 1층-112.0㎡(33.9평) 2층-26.4㎡(8.0평) 내벽재 홍송 루버, 파벽돌 외벽재 방부 스벤죠사이딩,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강마루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설계 건축주 직영 시공 모아주택건설 031-773-0435 www.moahouse.co.kr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체 37만㎡ 규모 중, 아래쪽 농장 용지를 할애해 ‘쾌快안安편便휴休미美’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한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는 문화센터, 면사무소, 대형 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등이 모두 1㎞ 반경 내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접근성이 용이해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입주민은 미리내 캠프의 승마장, 클럽하우스,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천문대,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권·강미순 부부는 이러한 이점에 반해 미리내 빌리지에 입주했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고자 남향인 집터 앞쪽 172.0㎡(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꾸고, 텃밭에선 고추, 토마토, 땅콩, 머루 등 온갖 푸성귀를 가꾸며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 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식당은 베이창을 설치해 여러 각도에서 조망이 가능케 했다 과감한 결정으로 얻은 소중한 부지 서울 태생이기는 하나, 줄곧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었던 강미순 씨는 첫째딸을 결혼시키자마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도 전에 과감히 아파트를 팔았다. 서울에서 편히 지낼 곳이 있는 한 전원주택으로의 이사가 점점 미뤄질까 우려해서였다.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대한 꿈은 있었는데, 실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파트를 팔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죠.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집 없는 설움인가 싶어서요. 그런데 그 순간, 미리내 빌리지가 나타났고 우리가 원하던 조건과 맞아떨어져 바로 계약했죠.” 부부는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주택 공사가 진행되는 내내 현장으로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하며 꼼꼼히 살필 정도로 적극 참여했다. 주택의 도면은 기본적으로 강미순 씨가 직접 그려 의뢰를 맡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오랫동안 거주할 집이기에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들도록 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몇 년 동안 박람회에 참관하고,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통해 우리 생활에 적합한 도면을 완성했죠. 그래서인지 맞춤복처럼 우리 몸에 딱 맞는 주택이 탄생한 것 같아요.”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은 강미순(56세)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인데,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다. 화려한 세면대가 돋보 이는 안방 전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큼직하게 창을 낸 안방. 건축주 동선에 맞춘 개성 넘치는 공간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했는데 김동권 씨는 “우리 집은 보는 각도에 따라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등 다양한 건축 구조를 느낄 수 있어요. 단조롭고 식상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마감재를 함께 사용했죠. 덕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아 좋아요” 라고 설명한다. 외관에 이어 내부는 홍송 루버로 마감해 건강함을 불어넣고 파벽돌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1층 거실은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천장 고를 높게 하고 미관성을 고려해 서까래를 통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큼직한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양평 주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인데,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이 공간은 강미순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내가 원하는 것처럼 완성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공간이었어요. 힘들게 구성한 만큼 만족감이 높죠. 1층에서 봤을 때도 탁 트여 개방감도 느껴지고요. 2층 거실에서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죠. 더군다나 길가에 벚나무가 있어 꽃이 피는 4~5월에는 경치가 끝내줘요.”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남향인 집터 앞쪽의 172.0㎡ (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꿨다. 부부는 추진력 있게 행동한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한다. “현재 전원생활에 굉장히 만족해요.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얻었죠. 막상 아파트를 처분하고 일을 진행했을 때는 막막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저감에 일조하는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한 채 더 짓고 싶을 정도로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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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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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 왜, 패시브 하우스는 ‘열 회수 환기장치’가 꼭 필요한 것일까. 패시브 하우스는 기존 주택과 비교하면 고단열, 고기밀, 열 회수 환기를 통해 건강, 쾌적, 에너지 저감을 이루는 신개념 주택이다. 특히 고기밀은 패시브 하우스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주택에도 적용되는 구성 요소이며, 이로 말미암아 실내 공기질이 급격하게 오염되므로 열 회수 환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일과 북유럽의 신축 주택은 건축물의 기밀 요구치가 3회전/h*이며 패시브 하우스는 이보다 더 엄격한 0.6회전/h이다. 이를 고려할 때 현대의 모든 고효율 주택은 혹독하게 표현하자면 옆의 사진과 같다. 사진은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 그리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열 회수 환기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 기밀도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로 측정하며 실내에 50㎩의 압력을 +, - 상태로 설정해 250㎥인 실내 체적에 250㎥/h의 누기량 측정 시 1(=250/250)이다. 고효율 주택에서 열 회수 환기장치가 필요한 이유. / 경기 용인시 향린동산 전원마을 패시브 하우스에 설치한 열 회수 환기장치. 환기장치의 구성 조건‘환기 장치만 좋으면 된다’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엔진은 좋지만 차체가 빈약하고, 조향과 제동, 현가장치가 허접하고, 여기에 더해 신뢰도가 낮은 안전 장비를 갖춘 자동차가 명품이라면 여러분은 선뜻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그것을 사겠는가. 환기 시스템에서 비용과 성능의 비중이 가장 높은 부분이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환기장치이지만, 훌륭한 환기 시스템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들이 공학적, 유기적으로 연계(Engineering) 돼야 환기의 본래 목적인 건강, 쾌적,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설계적 요소환기율_일례로 250㎥인 실내 체적에 100㎥/h의 환기량을 적용할 때, 0.4(=100/250)의 환기율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위생상의 이유로 0.3 이상을 적용한다. 참고로 미국은 0.35, 유럽은 0.3, 일본은 0.5, 우리나라는 0.7이 환기율의 최소 요구량이다. 인당 환기량_인당 35~ 25㎥/h를 상황에 따라 적용한다. 배기 기준량_주방 60㎥/h, 욕실 40㎥/h, 화장실 20㎥/h이다. 이를 기준량으로 계산할 때 가장 큰 환기량을 적용한다. 관로 설계_압력 손실이 적도록 설계해 소음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건강과 쾌적을 위한 요소필터 성능_유럽 기준 F7 필터를 외기 도입부에 설치해 초미세 먼지를 여과한다. 주방 등의 실내 오염물질에 의한 관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도 필요하다. 소음_거주 공간, 즉 환기장치를 설치한 공간을 제외한 실내 소음이 25㏈ 이하를 달성하기 위한 소음 감쇄 기구를 사용하고 저소음이 가능한 디퓨저 Diffuser 적용과 관로를 설계한다. 청결_관로나 호스, 환기장치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청소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 동절기 결빙_환기장치에 결빙 방지 장치를 구비해 겨울 혹한기에 결빙이나 결로로 인한 가동 정지나 급기 온도의 저하가 없어야 한다. 에너지 절감 요소열 회수 효율_고효율 환기장치를 선정하되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의 인증품 이외의 제품은 열 회수 효율에서 12%를 차감해 인증 제품과 비교한다(예: 열 회수 효율이 82% 비인증품. 82% - 12% = 70%). 동력 효율_동력 효율이 낮은 환기 장치를 채택한다(패시브 하우스 인증 제품은 0.45W/㎥ 이하). 완공 후 환기량 검증을 위한 풍량 측정. / 완공 후 크로스 플로우를 확인하기 위한 실내의 문 틈새 측정. 완공 후 소음 및 동력 사용량 측정(180㎡ 주택에서 안방 소음 및 환기 장치 소요 동력). 환기장치 선택 시 확인 사항 건강하고 쾌적한 환기 시스템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환기 시스템의 품질 목표와 완공한 후, 이 목표를 어떻게 입증하는지 확인한다. ▲환기율과 각 실의 환기량에 대한 설계치와 이에 대한 완공 후의 검증 ▲소음, 열효율, 필터, 동력 성능에 대한 목표치와 이에 대한 검증 ▲크로스 플로 Cross Flow*를 어떻게 시행하는지 확인 ▲결로 방지, 에너지 손실 방지를 위해 어디에, 얼마나, 어떤 보온을 하는지 확인 등이다. ※ 크로스 플로우: 침실이나 거실로 급기된 공기가 주방이나 화장실로 배기되는 것으로, 화장실의 환기를 단순 배기 팬으로 하는 대다수 국내 환기 업체는 시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효율과 동력 성능, 그리고 부가 기능을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가장 혹독한 기준에서 검증됐기에 우선으로 선정하되 비용 등의 이유로 국내 제품을 선정할 때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를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 여부는 ‘www.passiv.de/komponentendatenbank/kleine_lueftung/’에서, 국내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는 ‘http://bpms.kemco.or.kr/efficiency_system/product/pd0030.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동절기 결빙 방지 기능과 예열(Preheating) 기능 ▲하절기 간이 냉방을 위한 바이패스 Bypass 기능 ▲냉방을 하는 주택에선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 ▲필터의 교환과 장치의 유지 보수가 용이한지 ▲ 장치의 위치가 적정한지 등을 확인한다. 세 번째로 소음을 감쇄하기 위해 어떤 기구들이 사용되는지 확인한다. ▲실내 소음을 25㏈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소음기를 사용하는지 ▲급기나 배기 디퓨저의 소음과 압력 손실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통상 국내에선 보온 플렉시블 Flexible 호스 내면에 구멍 가공된 제품을 소음기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내면이 거칠기에 건강과 소음 감쇄 역할을 하기 어렵다. 환기 시스템에 대한 오해와 진실Q 공기가 좋은 전원주택이므로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하는 게 더 좋다.A 옆의 그래프는 패시브 하우스도 아닌 일반 주택에서 부부가 창문을 닫고 취침할 때 오염의 척도인 실내 CO2 농도가 최대 3000ppm까지 상승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실내 오염 권장치는 1000ppm 이하이다. 연중 창문을 열고 잘 수 있는 날짜가 과연 며칠일까. 건강을 위한다면 취침하다가 창문 열고 4분 정도 환기하고 다시 자는 편이 나을 듯하다. Q 초미세 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는데, 이걸 환기장치가 막아낼 수 있을까.A 미세 먼지는 10㎛, 초미세 먼지는 2.5㎛, 초초미세 먼지는 1㎛로 정의하며, 초미세 먼지가 발암물질인 이유는 중금속이나 환경오염 물질이면서 호흡 시 걸러지지 않고 폐에 축적돼 발암물질로 되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F7 필터를 사용하며, 다음 그림과 같이 초미세 먼지를 100%, 초초미세먼지를 90%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제공한다. Q 습도도 조절하는 환기장치, 이런 환기장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A 필자가 가끔 열 회수 환기 제품을 설명할 때, ‘예-, 좋은 제품이네요. 이 제품도 다른 회사 제품처럼 습도도 조절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 점은 몇몇 업체에서 제품의 공학적인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장점만 강렬하게 설명하다 보니 생긴 몰이해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이런 제품은 없다. 필자가 국내에서 보통 폐열 회수 환기장치라 말하지 않고, 열 회수 환기장치라고 부르는 이유도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감한다고 믿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열 회수 환기장치가 동일 환기량으로 자연 환기와 에너지 손실을 비교할 때에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것이지, 환기하지 않은 상태보다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폐열 회수 장치라고 부르면 마치 사용하는 그 자체만으로 열을 절감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열 회수 환기장치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엔 건조한 실내 공기에 가습기로 외기보다 습도를 높여준 상태에서, 여름엔 실내 공기에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제습기나 에어컨으로 외기보다 습기를 낮춘 상태에서만 외기와 실내 공기의 습도 차이가 있으므로 그 차이를 아래와 같이 회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외기 습도 100%를 실내에서 제습(100 → 50%) 할 때보다 습도 회수 후 제습(70 → 50%) 할 때 60%의 에어컨 혹은 제습기의 제습 동력을 절감하는 원리이다. 이런 관계로 제습기가 없을 때엔 역시 실내 습도도 100%이므로 회수할 습도가 없으니 습도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제습 혹은 가습 장치가 없는 주택은 습도 회수가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자는 에어컨이 없는 주택엔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환기 장치를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이 다소 비싸기도 하고… 하지만 겨울에 가습이 필요한 주택엔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거주자의 쾌적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국내에서 제작한 열 회수 환기장치는 거의 모두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사진 이성근 이성근 님은 주택 환기 전문 기업 패시브웍스 대표이자,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정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이며 제로에너지건축협회의 이사입니다. (031)202-2990 http://smartvent.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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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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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⑦ 체온에 필요한 온열 에너지를 제공하는 세 번째 보호막
- 신체의 온열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보호막이자 수단이 피부이며, 두 번째 수단은 옷이고, 세 번째가 건축물이다. 사람들은 인체에 적응성이 좋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든 옷을 선호한다. 하지만 신체의 세 번째 보호막 역할을 하는 건축물 재료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건축물 재료는 종류는 다양해지고 효율성도 높아졌다. 그렇다고 모두 옷처럼 인체 적응성이 뛰어나고, 환경에 부담이 없는 재료는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건축물 재료로 나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실내 온도가 20℃라도 단열과 기밀성이 떨어지면 추위를 느낀다. 목재는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성이 좋아 실내에서 기초대사 및 면역력이 높아진다. 목재는 체온에 알맞은 온도 환경을 만든다온도는 동물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다. 동물은 체내에서 단백질과 화학반응으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단백질은 일정 온도의 범위를 벗어나면 그 활동이 중지된다.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면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 우리가 옷을 입거나 집이 필요한 이유도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다. 만약 우리에게 옷이나 집이 없다면 다른 동물들처럼 바깥 온도 변화에 따라서 땀을 흘리거나 오들오들 떠는 동작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은 추울 때는 체내에서 열을 만들어 내고, 더울 때는 열을 방출한다. 추울 때는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양을 감소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피부 온도가 내려가므로 달아나는 열을 억제할 수 있다. 몸을 떠는 이유도 잃어버린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서 열을 만드는 운동이라고 해석한다. 반면에 더울 때는 피부의 혈관을 확대해 피부 표면 온도를 높인다. 체내와 피부의 온도 차를 크게 해 체내의 열을 방출하기 쉽도록 한다. 이때 방열량이 부족하면 땀이 난다. 이는 증발 기화열에 의해 체내의 온도가 탈취되기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신체로부터 온열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보호막이자 수단이 피부다. 두 번째 수단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된다. 그래서 옷의 재료는 가장 인체에 적응성이 좋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된 것을 모든 사람이 원한다. 그런데 세 번째 보호막인 건축물은 어떤가? 이쯤에서 건축물 소재를 왜 옷처럼 인체에 좋은 것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콘크리트, 유리, 알루미늄, 철강, 석고 등의 무기물과 석유화합물로 된 플라스틱, 섬유 등의 건축 재료도 우리 신체의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지만, 목재처럼 인체 적응성이 좋고 환경에 부담이 없는 재료는 아니다. 열전도율은 물질의 온도가 높은 부분에서 온도가 낮은 부분까지 열 이동 현상의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목재는 0.14~0.18 W.m-1·k-1로 다른 건축 재료 콘크리트나 철보다 월등히 낮다. 철은 목재보다 460~590배 정도 높고, 콘크리트는 5~7배가 높다. 목재와 같이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건축 재료를 사용하면 실내 온열 에너지 손실이 조절되므로 건강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지나친 냉난방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요즘은 건축기술이 발달해 콘크리트와 같은 무기물을 활용한 건축물에서도 기밀화, 단열화 효율을 높이고 보조 난방 기구를 활용함으로써 강제로 실온을 조절한다. 정부는 건축 에너지 저감 정책의 하나로 2017년부터 패시브하우스를 적용하다고 발표했다. 패시브하우스가 되려면 실내에서 사용하는 냉난방 에너지를 90% 이상 줄여야 한다. 그럴 경우 실온이 거의 일정하므로 계절이 바뀌어도 크게 온도 차이가 나지 않는 실내가 된다. 주거환경에서 열 손실, 즉 열교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밀막을 설치하고 외단열, 내단열을 강화하기 위해 건물의 바람구멍을 꽁꽁 동여매야 한다. 이로 인해 외기 공기 온도와의 차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신체는 계절에 따라 피부 등을 통해 몸을 적응시키기 위한 온열 에너지 적응반응을 하고 있다. 온도 차가 없어지면 이러한 적응반응도 점차 상실하게 되므로 온도적응에 대한 면역력 저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실내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노약자나 영·유아의 경우는 그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으면 혈류 조정이 어려워진다. 단열재를 기준으로 열을 빼앗기는 실열 발생이 목재는 약 2배, 토벽은 15배, 콘크리트는 30~40배다. 목재는 다른 건축재료보다 실열 발생이 적은 재료이므로 쾌적성이 높게 느낀다. 목재는 체감이 따뜻한 난복사의 재료이다 우리의 몸을 유지하는 기초 대사량은 여름에는 적고 겨울에는 많다. 이런 작용으로 우리 신체에 출입하는 열의 균형을 조절하며, 대사량은 인체의 생리활동을 통해 얻는다. 최소한 생명유지 활동에 필요한 기초 대사량은 음식물을 섭취해 얻고, 운동으로 밸런스를 유지한다. 식사나 운동 후에 몸에서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겨울에는 더 많은 열량이 필요하다. 따라서 쾌적감을 느끼는 온도가 여름보다 약 3℃가 낮다. 목재는 에너지가 부딪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 난복사의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실온에서 다른 건축 재료보다 체온 유지가 잘 된다. 체온을 높일 필요가 없어지므로 에너지 소비가 억제되고, 이로 인해 쾌적감을 느낀다. 콘크리트는 냉복사가 일어난다. 냉복사란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겨울철에 벽면 등의 표면 온도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방 안에 있는 사람도 차가운 벽면으로부터 몸의 열을 빼앗기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여름에도 콘크리트 건물에 들어가면 차갑고 으스스 한 것은 이 때문이다. 냉복사가 일어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한 대사작용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 체온을 올리고 내리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지속하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고 체온에서는 추위와 떨림이 있고, 저 체온에서는 발한 증세가 있다. 피부는 산열과 방열의 균형에 의해 신체의 체온을 조절해 준다. 목재에는 원적외선에 가까운 열이 나온다 열전도율은 하나의 물질에 대하여 온도 차가 있는 경우, 온도가 높은 부분에서 온도가 낮은 부분까지 열 이동 현상의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목재의 열전도율은 0.14~0.18 W.m-1·k-1로 다른 건축 재료 콘크리트나 철보다 아주 낮다. 철은 목재보다 460~590배 정도 높고, 콘크리트는 5~7배가 높다. 목재와 같이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건축 재료를 사용하면 실내 온열 환경에 에너지 손실이 조절되므로 건강에도 좋다. 목재에서 얻어지는 복사열은 햇볕의 따뜻함이나 숯불, 장작 난로에서 나오는 열과 동일한 원적외선에 가깝다. 원적외선은 우리 신체의 표면에 흡수되며 혈액을 덥혀 주고 신체 말단까지 골고루 순환하기 때문에 혈류 이행이 나쁜 노약자들의 건강에는 상당히 좋다. 목조건축에서 방사되는 복사열은 방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과 물체 전체의 열을 따스하게 감싸기 때문에 방 온도를 올리지 않아도 불쾌감이 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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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⑦ 체온에 필요한 온열 에너지를 제공하는 세 번째 보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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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 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왜, 패시브 하우스는 ‘열 회수 환기장치’가 꼭 필요한 것일까. 패시브 하우스는 기존 주택과 비교하면 고단열, 고기밀, 열 회수 환기를 통해 건강, 쾌적, 에너지 저감을 이루는 신개념 주택이다. 특히 고기밀은 패시브 하우스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주택에도 적용되는 구성 요소이며, 이로 말미암아 실내 공기질이 급격하게 오염되므로 열 회수 환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일과 북유럽의 신축 주택은 건축물의 기밀 요구치가 3회전/h*이며 패시브 하우스는 이보다 더 엄격한 0.6회전/h이다. 이를 고려할 때 현대의 모든 고효율 주택은 혹독하게 표현하자면 옆의 사진과 같다. 사진은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 그리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열 회수 환기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 기밀도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로 측정하며 실내에 50㎩의 압력을 +, - 상태로 설정해 250㎥인 실내 체적에 250㎥/h의 누기량 측정 시 1(=250/250)이다. 환기장치의 구성 조건 ‘환기 장치만 좋으면 된다’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엔진은 좋지만 차체가 빈약하고, 조향과 제동, 현가장치가 허접하고, 여기에 더해 신뢰도가 낮은 안전 장비를 갖춘 자동차가 명품이라면 여러분은 선뜻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그것을 사겠는가. 환기 시스템에서 비용과 성능의 비중이 가장 높은 부분이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환기장치이지만, 훌륭한 환기 시스템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들이 공학적, 유기적으로 연계(Engineering)돼야 환기의 본래 목적인 건강, 쾌적,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설계적 요소 환기율_일례로 250㎥인 실내 체적에 100㎥/h의 환기량을 적용할 때, 0.4(=100/250)의 환기율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위생상의 이유로 0.3 이상을 적용한다. 참고로 미국은 0.35, 유럽은 0.3, 일본은 0.5, 우리나라는 0.7이 환기율의 최소 요구량이다. 인당 환기량_인당 35~ 25㎥/h를 상황에 따라 적용한다. 배기 기준량_주방 60㎥/h, 욕실 40㎥/h, 화장실 20㎥/h이다. 이를 기준량으로 계산할 때 가장 큰 환기량을 적용한다. 관로 설계_압력 손실이 적도록 설계해 소음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건강과 쾌적을 위한 요소 필터 성능_유럽 기준 F7 필터를 외기 도입부에 설치해 초미세 먼지를 여과한다. 주방 등의 실내 오염물질에 의한 관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도 필요하다. 소음_거주 공간, 즉 환기장치를 설치한 공간을 제외한 실내 소음이 25㏈ 이하를 달성하기 위한 소음 감쇄 기구를 사용하고 저소음이 가능한 디퓨저Diffuser 적용과 관로를 설계한다. 청결_관로나 호스, 환기장치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청소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 동절기 결빙_환기장치에 결빙 방지 장치를 구비해 겨울 혹한기에 결빙이나 결로로 인한 가동 정지나 급기 온도의 저하가 없어야 한다. 에너지 절감 요소 열 회수 효율_고효율 환기장치를 선정하되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의 인증품 이외의 제품은 열 회수 효율에서 12%를 차감해 인증 제품과 비교한다(예: 열 회수 효율이 82% 비인증품. 82% - 12% = 70%). 동력 효율_동력 효율이 낮은 환기 장치를 채택한다(패시브 하우스 인증 제품은 0.45W/㎥ 이하). 환기장치 선택 시 확인 사항 1 완공 후 환기량 검증을 위한 풍량 측정. 2 3 완공 후 소음 및 동력 사용량 측정(180㎡ 주택에서 안방 소음 및 환기 장치 소요 동력). 4 완공 후 크로스 플로우를 확인하기 위한 실내의 문 틈새 측정. 건강하고 쾌적한 환기 시스템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환기 시스템의 품질 목표와 완공한 후, 이 목표를 어떻게 입증하는지 확인한다. ▲환기율과 각 실의 환기량에 대한 설계치와 이에 대한 완공 후의 검증 ▲소음, 열효율, 필터, 동력 성능에 대한 목표치와 이에 대한 검증 ▲크로스 플로우Cross Flow*를 어떻게 시행하는지 확인 ▲결로 방지, 에너지 손실 방지를 위해 어디에, 얼마나, 어떤 보온을 하는지 확인 등이다. ※ 크로스 플로우: 침실이나 거실로 급기된 공기가 주방이나 화장실로 배기되는 것으로, 화장실의 환기를 단순 배기 팬으로 하는 대다수 국내 환기업체는 시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열 회수 환기장치 인증서. 두 번째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효율과 동력 성능, 그리고 부가 기능을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가장 혹독한 기준에서 검증됐기에 우선으로 선정하되 비용 등의 이유로 국내 제품을 선정할 때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를 확인한다.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 여부는 ‘www.passiv.de/komponentendatenbank/kleine_ lueftung/’에서, 국내 고효율 인증 제품 여부는 ‘http://bpms.kemco.or.kr/efficiency_system/product/pd0030. 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동절기 결빙 방지 기능과 예열(Preheating) 기능 ▲하절기 간이 냉방을 위한 바이패스Bypass 기능 ▲냉방을 하는 주택에선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 ▲필터의 교환과 장치의 유지보수가 용이한지 ▲ 장치의 위치가 적정한지 등을 확인한다. 소음기의 예(라운드형 및 분배기형) 세 번째로 소음을 감쇄하기 위해 어떤 기구들이 사용되는지 확인한다. ▲실내 소음을 25㏈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소음기를 사용하는지 ▲급기나 배기 디퓨저의 소음과 압력 손실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통상 국내에선 보온 플렉시블Flexible 호스 내면에 구멍 가공된 제품을 소음기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내면이 거칠기에 건강과 소음 감쇄 역할을 하기 어렵다. 환기 시스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야간에 창문을 폐쇄하고 취침 시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3000ppm까지 상승) Q 공기가 좋은 전원주택이므로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하는 게 더 좋다. A 옆의 그래프는 패시브 하우스도 아닌 일반 주택에서 부부가 창문을 닫고 취침할 때 오염의 척도인 실내 CO2 농도가 최대 3000ppm까지 상승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실내 오염 권장치는 1000ppm 이하이다. 연중 창문을 열고 잘 수 있는 날짜가 과연 며칠일까. 건강을 위한다면 취침하다가 창문 열고 4분 정도 환기하고 다시 자는 편이 나을 듯하다. F7 필터의 여과 성능 데이터(C곡선이 F7임) Q 초미세 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라는데, 이걸 환기장치가 막아낼 수 있을까. A 미세 먼지는 10㎛, 초미세 먼지는 2.5㎛, 초초미세 먼지는 1㎛로 정의하며, 초미세 먼지가 발암물질인 이유는 중금속이나 환경오염 물질이면서 호흡 시 걸러지지 않고 폐에 축적돼 발암물질로 되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증 제품은 F7 필터를 사용하며, 다음 그림과 같이 초미세 먼지를 100%, 초초미세먼지를 90%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제공한다. Q 습도도 조절하는 환기장치, 이런 환기장치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A 필자가 가끔 열 회수 환기 제품을 설명할 때, ‘예-, 좋은 제품이네요. 이 제품도 다른 회사 제품처럼 습도도 조절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 점은 몇몇 업체에서 제품의 공학적인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장점만 강렬하게 설명하다 보니 생긴 몰이해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이런 제품은 없다. 필자가 국내에서 보통 폐열 회수 환기장치라 말하지 않고, 열 회수 환기장치라고 부르는 이유도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감한다고 믿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열 회수 환기장치가 동일 환기량으로 자연 환기와 에너지 손실을 비교할 때에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것이지, 환기하지 않은 상태보다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폐열 회수 장치라고 부르면 마치 사용하는 그 자체만으로 열을 절감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열 회수 환기장치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엔 건조한 실내 공기에 가습기로 외기보다 습도를 높여준 상태에서, 여름엔 실내 공기에 쾌적하게 유지하고자 제습기나 에어컨으로 외기보다 습기를 낮춘 상태에서만 외기와 실내 공기의 습도 차이가 있으므로 그 차이를 아래와 같이 회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외기 습도 100%를 실내에서 제습(100 → 50%)할 때보다 습도 회수 후 제습(70 → 50%)할 때 60%의 에어컨 혹은 제습기의 제습 동력을 절감하는 원리이다. 이런 관계로 제습기가 없을 때엔 역시 실내 습도도 100%이므로 회수할 습도가 없으니 습도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제습 혹은 가습 장치가 없는 주택은 습도 회수가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자는 에어컨이 없는 주택엔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환기 장치를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이 다소 비싸기도 하고… 하지만 겨울에 가습이 필요한 주택엔 습도 회수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거주자의 쾌적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국내에서 제작한 열 회수 환기장치는 거의 모두 습도를 회수할 수 있는 제품이다.田 글·사진 이성근 <패시브웍스 대표> 이성근 님은 주택 환기 전문 기업 패시브웍스 대표이자,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인정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이며 제로에너지건축협회의 이사입니다. 017-209-6158 http://smartv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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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하우스 환기 시스템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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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 안녕~ 에너지 저감하는 차열遮熱 제품 ‘눈길’
- 평소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와 잇단 원전 가동 정지 탓에 전력 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올여름 또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국민의 절전 참여를 유도하고, 전기요금 누진제를 적용하는 등의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대중 매체도 마찬가지로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에 대비해 전기 없는 삶을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했을 정도다. 이처럼 점점 더 심해지는 전력난에 대비하고자 에너지 저감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냉·난방비를 줄이는 단열 필름, 벽에 부착하는 단열 벽지 등이 그 예인데, ㈜노루페인트에서 선보인 ‘에너지세이버 글라스’ 또한 약 20%의 에너지를 저감하는 제품 중 하나다.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여름에는 태양열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냉방 효과를 높이며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한다. 이어 겨울에는 실내 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난방 효율을 높여 전력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 이는 제품이 가진 원리 덕분인데, 특수 나노 무기 안료에 의해 선택적으로 태양광의 적외선을 차단해 실내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양광의 가시광선 영역을 투과시켜 자연 채광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내구성이 좋고 무기 실리콘 성분이기에 화재에도 안전하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이 간편하다는 것인데 롤러 핸들, 롤러, 코팅 액으로 구성된 D.I.Y. 타입의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시공 가능하다. 코팅할 유리 면을 물이나 유리 세정제로 깨끗이 닦은 후, 트레이에 코팅제 1/3을 붓고 전용 롤러에 흡수시킨다. 그리고 코팅제를 골고루 펴 바른 후 다시 위에서 아래로 코팅 면을 정리하고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면 완성이다. 시공 시 실외에 가까운 유리 면에 코팅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직사광선이 없는 흐린 날이나 해가 진 늦은 오후 무렵에 시공하는 것이 좋다. 코팅 중 3분 이상 멈춘 후 연결해 코팅할 땐 불량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가정집에선 30~4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완전 건조를 위해 3주간 청소를 자제해야 한다. 이 밖에도 ㈜노루페인트는 옥상 차열 제품인 ‘에너지세이버 우레탄(R)’과 건축물 외벽에 적용하는 ‘에너지세이버 수성’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田 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협조 ㈜노루페인트 080-944-7777 www.noroopa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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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 안녕~ 에너지 저감하는 차열遮熱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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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난방 문화 선보인‘㈜유니웜’ 열효율 높이고 전자파 없앤 난방 제품 출시
- 실내 쾌적성을 향상하는 데 있어 단열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그중에서도 바닥 난방은 열 손실을 막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데, 실내 전체 에너지 중 15% 정도가 바닥으로 새는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난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유니웜은 저에너지로 고효율 난방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전자파 없는 원적외선 음이온 발열체를 이용한 난방, 족욕기 등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 홍예지 기자 자료협조 ㈜유니웜 031-221-0181~4 www.uniwarm.com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각종 에너지 저감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시공은 간편하면서 성능을 높인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난방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유니웜(대표 박경수)은 충남 아산시 호서대학교 산학협력회사로 난방 및 절전 에너지 신소재 부분의 기술 개발과 제품 보급에 힘쓰며 자사의 기술 연구소 연구팀과 호서대학교 전기 전공 교수들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난방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전기 난방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열체 내부에 전선이 없는 안전하고 유연한 탄소 섬유 발열체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전기 난방 발열체가 시간이 흐르면서 전력의 변화가 생기고 일정 간격으로 전선이 들어감에 따라 전자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유니웜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한 제품을 개발해 K마크를 획득하고 조달청 우수 품목, 특허 우수제품 선정 등 품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국외에서도 현지 지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물 대신 기체로 온도 올리는 다중 발열 파이프 ㈜유니웜의 대표적인 난방 제품은 ‘핫스웰’이다. 난방 방식은 배관형, 장판형 두 종류로 나뉘며, 최근에 출시한 배관형은 석유보일러에 비해 난방비용이 1/4가량 저렴하다. 초절전 카본 다중 발열 파이프를 이용하는 배관형 난방은 파이프 내에서 물 대신 기체(공기)로 온도를 올리는 난방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물보다 기체를 데우는 시간이 훨씬 짧고 열효율도 좋아 그만큼 난방비가 절감되는 것이다. 초절전 카본 다중 발열 파이프는 더운 공기를 포함한 다중관과 전도판이 오랫동안 열을 보존해 실내 온기를 계속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웜 박경수 대표는 “핫스웰은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탄소 섬유로 개발돼 전자파가 없으며 체온을 적정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해주고 각종 영양을 분해해 대사 기능을 촉진하는 등 우리 신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을 방출해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시공도 간편하다. 열 차단 단열재에 열 전도판을 고정한 후, 다중 발열 파이프를 설치하고, 다중 발열 파이프를 결선해 발열체 보호판을 설치하고 마감재를 시공하면 된다. 또한, 신축 건물의 경우 일반 보일러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외에 기존 난방 시설은 철거 없이 곧바로 시공한 후 사용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약된다. 가볍고 유연성이 뛰어나 원하는 공간만 선택해 난방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무거운 하중과 충격에도 내구성이 뛰어나 장판, 데코 타일, 강화마루 등 어떠한 바닥 마감재로도 마감이 가능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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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난방 문화 선보인‘㈜유니웜’ 열효율 높이고 전자파 없앤 난방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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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갤러리⑨ 친환경 황토 사용해 건식 공법 선보인 지이코리아세라믹㈜ 쾌적한 실내 환경 만들어 눈길
- 지이코리아세라믹㈜는 공기질의 향상과 에너지 저감에 관한 수년간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다수 특허권을 보유한 업체다. 기존의 시멘트 습식 바닥 난방에서 탈피해 친환경 황토를 사용한 건식 옹기구들장 바닥 자재를 생산하고 시공하며 온수난방 바닥 문화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리 홍예지 기자 취재협조 지이코리아세라믹㈜ 02-511-0525 www.gekc.co.kr 기존 습식 공법은 마감 모르타르의 양생 기간이 필요해 동절기 시공이 불가능하고 장마철엔 공사 중단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건축 폐기물 처리, 시멘트 중금속 노출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질환 유발 등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이코리아세라믹㈜는 건식 공법의 도입으로 이를 해결했는데 공기정화, 항균, 곰팡이 제거에 기여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가능케 하고 습식 공법보다 개·보수가 쉬워 건축 폐기물을 양산하지 않는 반 건식과 건식 두 종류의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을 선보였다.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공기 단축, 난방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고 신축, 리모델링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멘트나 석유 화학제품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좋다. 더불어 황토에 의해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양생 기간 단축하는 반 건식 공법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숯, 게르마늄 운모석, 황토, 황토 구들장 모두 네 가지 천연 요소로 구성됐다. 먼저 숯은 실내 공기 정화와 탈취, 습도 조절과 결로 억제 기능이 있으며, 게르마늄 운모석은 음이온 발산에 의한 쾌적한 환경 개선의 효능이 있다. 그리고 황토는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숙취 해소, 숙면 효과, 통증 완화의 효과를 주고, 고온 처리된 점토를 사용한 황토 구들장은 1회 난방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축열 성능이 특징이다.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이뤄진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반 건식과 건식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반 건식은 황토 모르타르 20㎜, 옹기구들장 33㎜, 기포콘크리트 40㎜, 단열재 50㎜ 총 143㎜의 바닥 두께를 갖고 있으며, 조립식 구들장 설치 후 황토 모르타르 사용으로 양생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날씨에 관계없이 시공할 수 있다. 일반 기존 습식 공법보다 비교적 개·보수가 쉬울뿐더러 건축 폐기물을 양산하지 않아 좋다. 열 손실이 많은 습식 공법보다 열관류율이 적어 난방이 중단돼도 장시간 뜨거운 난방이 가능해 약 25% 난방비가 절감된다. 더불어 층간 소음 저감 판을 추가하면 층간 소음도 감소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부른다. 이때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은 옹기구들장 하부에 OSB를 설치하고 진동 흡수 클립을 장착해 이중 바닥 구조를 유도함으로써 층간 소음 전달을 최소화하도록 특허받은 시스템이다. 반영구적이면서 튼튼한 건식 공법 황토 보드 15㎜, 옹기구들장 33㎜의 두께가 얇은 건식 공법의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양생 기간이 필요 없어 시공 즉시 사용 가능하다. 반 건식 공법과 마찬가지로 날씨와 상관없어 공기 단축과 비용이 절감되고 황토, 숯, 게르마늄 운모석, 옹기구들장과 같은 천연 재료의 사용으로 난방열에 의한 실내 공기질 저하가 없어 아토피와 천식에서 벗어난다. 난방열에 의한 시멘트 라돈가스 배출 오염과 시멘트 중금속 노출로 실내 공기질을 저하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했던 습식 공법의 단점을 난방 바닥 리모델링에 적합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시공 또한 편리하다. 건식 공법을 채택해 기존 바닥에 설치할 때 바닥 높이 증가가 5㎝ 미만이고 하중이 경량이기에 리모델링 시 유용하고 설치 높이가 50㎜ 이하로 낮아 기존 바닥을 뜯지 않고 시공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반영구적이면서도 튼튼한 바닥을 구성할 수 있다. 시공 순서는 옹기구들장 조립, PB온수 파이프 설치, 운모석 충진, 마감재 시공의 순서로 이어진다. 황토 옹기구들장 온수난방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기숙사, 연수원, 노인시설, 병원, 요양원 등 다양한 장소의 바닥 리모델링에 적합하며, 장마철 습한 난방바닥으로 인해 곰팡이, 악취가 나는 장소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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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갤러리⑨ 친환경 황토 사용해 건식 공법 선보인 지이코리아세라믹㈜ 쾌적한 실내 환경 만들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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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속으로2]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문답으로 풀어보는 패시브하우스 설계
-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문답으로 풀어보는 패시브하우스 설계 이 글은 패시브하우스를 구상하는 건축주를 위해 가급적 쉽게 서술했다. 최근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몇몇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오해와 오류를 바로잡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패시브하우스란 무엇인가?’라는 글은 이제 더는 우리나라에선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패시브하우스의 ‘정의’, ‘요소 기술’, ‘조건’ 등에 관한 내용은 건너뛰고, 실질적 내용을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패시브하우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법을 사용한 건축물이 아니고, 오히려 기존 건축물에서 제기해 온 각종 온도 차로 말미암은 하자와 에너지 손실 그리고 나쁜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다. 모쪼록 이 글을 패시브하우스를 떠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갈망하는 건축주를 위한 내용으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 내단열 vs 외단열 | 구조체를 중심으로 단열재의 위치에 따라 내·외단열로 구분한다. 내단열은 현재 우리나라 공동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저렴한 공사비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 습도가 높은 주거 시설에서 내단열은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위험성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 공동주택은 건설사들이 다년간 자체 보유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그 위험성을 많이 줄였다. 그러나 이 방법을 단독주택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여러 채를 동시에 짓는 공동주택은 표준화된 공법으로 다량 시공하기에 까다로운 시공 방법도 비교적 저렴한 공사비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집 한 집 짓는 단독주택에 공동주택의 시공 방법을 적용하려 한다면, 현재의 가격에 제대로 시공하는 시공사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단독주택에 외단열을 권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제는 식상한 그림이지만, 이를 통해 왜 내단열이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지 알 수 있다. 옆의 <그림1>처럼 내단열은 구조체의 실내 측 온도가 영하까지 내려가 단열재를 통과한 습기가 구조체를 만나면 결로를 유발한다. 외단열재로 열 반사 단열재 사용은 |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www.phiko.kr)를 보면 ‘열 반사 단열재’에 관한 많은 양의 글이 있으므로, 여기에선 기술적인 부분에 관한 설명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 생략한다. 다만, 조금 정성적인 접근이지만 열 반사 단열재 회사에서 얘기하듯 5㎜ 두께 열 반사 단열재에서 80㎜ 단열재 성능이 나온다고 한다면, 아마도 전 세계 단열재 시장은 이미 오래전에 열 반사 단열재가 석권했을 것이다. 특히, 합리성을 추구하는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거의 같은 가격으로 두께를 1/10 이상 감소시키는 단열재가 있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유럽의 열 반사 단열재 시장 점유율은 거의 0%에 가까워 통계치조차 잡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단열재로 열 반사 단열재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습기가 투과돼야 하는 목구조와 같은 경량 건식 공법엔 구조체 손상 등 치명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내단열재로 적합한 단열재는 | 옆의 <사진1>처럼 내단열로 시공할 때 실내의 습기가 단열재를 통과해 구조체와 만나게 하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투습이 되는 단열재를 내단열재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흔히 스티로폼이라 부르는 비드법 단열재 역시 적게나마 투습이 되는 소재이다. 불가피하게 내단열을 할 경우 압출법 보온판처럼 투습이 거의 되지 않는 단열재를 권장한다. 실크벽지를 사용하면 방습에 유리한가 | 실크벽지의 올바른 표현은 ‘PVC 벽지’이다. 소재 특성상 투습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이를 방습제로 보아도 무방한가 하면 그렇지 않다. 방습이 되는 소재와 방습을 목적으로 시공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수증기는 그 특성상 확산하는 성질이 있다. 즉, 아주 작은 틈새로도 많은 양의 수증기가 쉽게 빠져나간다. 그러므로 PVC 벽지는 비록 방습이 될지 몰라도 방습층을 제대로 형성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벽지 뒷면에 생기는 곰팡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부작용이 더 많다. 실내에서 곰팡이내가 난 후 PVC 벽지를 뜯어보면,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곰팡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오염이 적고, 아름다운 색상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지만, 내단열을 적용한 주택에 PVC 벽지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외단열을 사용하기에 결로나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만, 실내 마감은 친환경 페인트 또는 합지 벽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경량 목구조와 경량 철골조의 단열재 선택 | 경량 구조는 스터드Stud라는 샛기둥 사이에 단열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집을 구현한다. 현재는 글라스울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밀도가 너무 낮은 제품을 사용하기에 단열재의 처짐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처짐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옆 단열재의 밀도가 낮아 채워 넣을 때 스터드 사이를 다 메꾸지 못한다는 데 있다. 즉,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그림2>과 같다. 왼쪽 그림이 법적으로 원하는 것이고 대부분 건축주가 예측하는 것이지만, 실제는 오른쪽 그림처럼 채워질 수밖에 없다. 솜사탕 같은 단열재를 사람의 힘으로 밀어 넣다 보니, 이를 완전히 채우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패시브하우스 여부를 떠나 경량 구조의 단열재로 고밀도 글라스울(16㎏/㎥ 이상) 또는 셀룰로스 단열재나 이제 곧 우리나라에서 생산될 멜라닌 폼 단열재를 사용해야 정상적인 단열(두께에 따른 기대 성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다. 창문은 무조건 작아야 하는가 | 패시브하우스에서 많이 받는 질문이 창문의 크기이다. 사실 열적 성능은 벽체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에 창문의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 반면, 남향의 창문은 그러하지 않다. 남향의 잃는 것도 있지만, 태양열로 인해 얻는 것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옆의 <그림3>는 남향의 창문일 경우 성능과 크기를 비교한 그래프(출처: PHI)이다. 그림에서 나타나듯 남향 창문의 경우 복층 유리는 클수록 손실이 크지만, 삼중 유리나 복층이더라도 로이Low-E 유리를 사용하면 크기에 별로 제약을 받지 않으며, 패시브하우스가 요구하는 성능의 유리는 커질수록 에너지 저감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패시브하우스에서 남향 유리는 클수록 좋으므로 면적의 제약은 없다. 다만, 북향의 창호 면적은 작을수록 좋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동·서향의 창호 면적은 언제나 애매하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커도 큰 상관은 없으나, 어느 정도 한계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향의 창문은 여름에 맹렬하게 쏟아지는 태양열로 인해 집을 덥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기에 북향과 마찬가지로 작게 계획하는 게 옳다. 환기 장치 없는 패시브하우스는 안되나 | 이 역시 많은 설명을 요구하나, 간단히 얘기하자면 패시브하우스를 떠나 신축하는 모든 주택에 반드시 환기 장치가 들어가야 한다. 이유는 옆의 <그림4>(출처:PHI)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림은 실제 일반 주택에서 이틀간 창문을 통해 환기했을 때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것이다. 사람이 움직이는 낮(창문을 열 수 있는) 동안은 쾌적한 범위인 1300ppm 내에서 움직이지만, 잠자는 야간에는 무려 2500ppm 가까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잘 때 몇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환기한 후 다시 자지 않는다면, 현대 주택에서 취침 시간에 호흡 때문에 자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인체 영향을 정리한 표이다. 아파트 등 최근 신축한 주택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이유가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 때문이다. 시골집에서 살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는 이유는(물론 다른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틈새 바람이 많아 창문을 닫아도 자연 환기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겨울엔 고통스러울 정도로 춥다. 옆의 <사진2>은 우리나라 어느 시골집의 기밀성을 시험한 결과다. 기밀성을 시험하면, 틈새 바람의 양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데, 이 주택은 틈새를 통한 환기량이 0.85회/시간으로 계산됐다. 우리나라 법적 환기량이 0.7회/시간이므로, 이를 보면 시골집은 창과 문을 꼭꼭 닫아도 법적으로 정한 환기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정도로 허술하게 집을 만들지 않는다면 일반 주택도 환기 장치가 꼭 필요하므로, 이보다 기밀성을 강화한 패시브하우스는 당연히 환기 장치가 필요하다. * 지금까지 몇 가지 문답 형식으로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풀어 보았다. 패시브하우스 또는 조금이라도 따듯하고 건강한 주택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田 “겨울철 실내 습도가 높은 주거 시설에서 내단열은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위험성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 “외단열재로 열 반사 단열재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투습이 되는 단열재를 내단열재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외단열을 사용하기에 결로나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만, 실내 마감은 친환경 페인트 또는 합지 벽지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경량 구조의 단열재는 고밀도 글라스울(16㎏/㎥ 이상) 또는 셀룰로스 단열재나 이제 곧 우리나라에서 생산될 멜라닌 폼 단열재를 사용해야 정상적인 단열(두께에 따른 기대 성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남향 유리는 클수록 좋으므로 유리 면적의 제약은 없다. 다만, 북향의 창호 면적은 작을수록 좋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동·서향의 창호 면적은 언제나 애매하다” “허술하게 집을 만들지 않는다면 일반 주택도 환기 장치가 꼭 필요하며, 이보다 기밀성을 강화한 패시브하우스는 환기 장치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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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속으로2]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문답으로 풀어보는 패시브하우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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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농어촌주택 표준 설계도 종합안내서’ 발표 - 농식품부, 전문가 연구와 자문 거쳐 8종 설계도 선보여
- 농어촌이 농촌다움을 잃지 않고 가치와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주택을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그리고 경제활동과 조화시킴으로써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살려나가야 한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2012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는 한남대학교 한필원 교수의 연구를 기초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온고당의 안우성 대표가 8종의 설계도를 작성했으며, 이를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심의를 거쳐최종적으로 확정했다.농식품부는"친환경적인 주택 건설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전원 휴식공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농어촌 경관과 조화된 주거 환경을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농어촌 생활형 주택'이란'2012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는 현재 농어촌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거주자의 실질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농어촌생활형주택'을담고있다.' 농어촌생활형주택'이란 본채전용면적이 85㎡ 이내이며,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100㎾h/㎡·a 이하를 만족하는 소규모 친환경 주택으로, 다양한 형태와 재료의 선택이 가능하고, 내진설계가 적용돼 안전한 주택을 말한다. 또한 ▲대지의 형태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배치를 선택할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다양한 생활방식, 계절의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실내 구성이 가능하며 ▲여건에 따른 다양한 난방방식을 고려한 뒤 선택할 수 있고 ▲자연재해, 특히 지진에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으며 ▲한국적인 농어촌 경관에 어울리는 재료 및 색채로 계획했다. 다음은'2012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에서 설명하는 농어촌 생활형 주택의 특징이다. ·주택의 배치주택은 대지 형태와 거주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배치한다. 먼저,대지의 향과 이에 따른 주택의 향을 고려한 다음, 사람과 차량의진입, 이에 따른 마당과 창고의 위치, 텃밭의 유무 등을 고려한다. 실내는 안방, 거실 등 주 생활공간의 향과 부엌에서 다용도실, 창고로 이어지는 작업 동선, 창을 통한 조망 등을 고려한다. ·자유로운 실내 구성주택은 사람의 일생과 그 주기를 같이 한다. 나이가 들고, 가족이떠나고, 새 가족이 생기는 변화는 물론, 늘어나는 살림살이를 수납할 공간들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수용 가능해야 한다. ·난방 방식 선택지역에 따라,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올바른 난방 방식을 선택한다면 많은 에너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상용화되는 원료는 무언지, 거실과 방 등을 구분해서 난방할 것인지, 열효율이 높아 예열 시간이 짧은 난방을 사용할지 등의 여건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지진에 대비한 구조 설계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는 횟수가 늘고 있는데, 아직까지 단층주거건물의내진설계는미흡한수준이다.' 국내건축구조 기준-KBC2009'와'국토해양부 공고 <소규모건축물구조지침>'을 만족하는 내진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별 농어촌 환경 색채재료와 더불어, 시각적인 일체감 혹은 개성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 색채다. 아름다운 농어촌 경관을 위해 개인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질감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지역의 자연 혹은 마을 전체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색채 안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田 정리 홍정기 기자 자료 협조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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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농어촌주택 표준 설계도 종합안내서’ 발표 - 농식품부, 전문가 연구와 자문 거쳐 8종 설계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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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③]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하나, ‘구들보감’ , 우리나라 전통문화 구들로 건강 되찾기 에너지는 저감하고 축열 효과 높인다
- 순우리말 '구운 돌'에서 유래한 구들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 요소 중 하나로 '온돌'이라고도 불린다. 겨울이 오면, 엉덩이와 등이 뜨끈해지면서 온몸이 편안해지는 구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구화된 주거 문화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구들은 '불편하면서도 어려운 난방 설비'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이 개발한 배관용 받침대 '구들보감'은 전통 구들장과 현대식 건식 난방의 장점을 조합해 주목을 받는다.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제공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 031-732-9204 www.gudledoctor.co.kr 머리는 차게, 발은 따듯하게 해야 건강에 좋다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실천하는 난방 설비는 오로지 구들밖에 없다. 만병의 원인인 습기를 없애주고 무더운 여름에는 적당하게 서늘한 온도를 제공하는 구들. 다른 난방설비없이도 화재나 연기의 위험없이 방을 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중 하나다.구들 세대는 구들방에만 들어오면 몸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수없이 해왔다. 그래서 그러한 경험을 되살리기 위해 요즘도 전원생활자들은 별채 혹은 방 한 칸에라도 황토방을 드려 구들을 많이 놓는다. 현대식 주택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건강을생각하는이들이제일먼저찾는것이바로구들이다.하지만 구들은 정확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많지 않아 시공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시공은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와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에서 개발한 '구들보감'은 구들을 연구해 온 17년 역사와 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간한 1996년판 <농어촌주택 표준 설계도 : 건설교통부 신기술 공법, 공고 97-29>에 난방법으로 소개될 만큼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또한, 기존 습식온돌 시스템과 열적 특성 및 에너지 소비 특성을 비교·평가해 기존 시스템보다 약 28% 에너지 저감을 입증했다. 축열 효과 높이는 이중 배관 구조기존 난방 시스템은 온수 순환 배관이 평면형 한 겹이라 콘크리트 바닥이 빨리 데워지는 반면, 빨리 식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자동 온도 시스템이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반복 작동해 바닥은 차고 실내 온도는 필요 이상으로 높은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한 고온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각종 바이러스 균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거주자들은 감기, 피부염 등을 달고 살아야 했다. 난방 시 배관부 사이의 온도 편차가 커 온수 공급을 중단할 땐 난방 지속 기간이 짧은 것도 문제다. 구들보감은 온수관을 이중 배관 구조로 배열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부에서 실험한 습식 온돌 시스템과 비교한 결과, 구들보감의 평균 바닥 표면 온도가 습식 온돌보다 약 3.9℃ 높았다. 이는 온수관을 상·하 이중 배관 구조로 형성해 온수관이 매설되는 자갈층을 원형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축열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자갈은 배관을 덮어 단열 성능을 떨어지게 하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구들보감은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자갈의 공극이 충격음을 해소하고 축열 효과를 극대화해 단열 성능을 향상했다. 한국에너자이져·한국구들문화원 박헌웅 대표는 "현재 우리는 두한족열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요즘 난방 시설들은 머리는 뜨겁고 발은 차갑게 만든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민족체질과 가장 어울리는 구들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관 틀 이용해 설치 작업 용이설치 방법은 120㎜ 바닥 슬래브 위에 차음 단열재 20㎜를 깐 후 보온 단열재를 덮고 이중 배관 틀을 이용해 온수관을 설치한다. 그리고 온수관을 자갈로 덮어 자갈층을 형성하는데 이 과정이 중요하다.배관의 윗부분까지 자갈이 덮는다면 난방이 되지 않기에 아랫부분만 덮어야 하고 수평을 맞춰야 한다. 자갈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건축 폐기물에서 나오는 재생 골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생 골재 역시도 자갈처럼 소음방지효과가 있어 사용시 문제가 없다.자갈층을 만든 후 상부에 통기성 재료로 분리막을 설치하면, 바닥 마감을 위한 시멘트 모르타르층이 형성된다.분리막은 시멘트 모르타르와 자갈층이 섞이는 것을 방지해 자갈의 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방수단열코팅을 하는데, 코팅의 성분은 접착제8%를 제외하곤 전부광석이다.박헌웅 대표는 "구들보감은 온수관 설치 작업에서 배관 틀을 이용하기에 설치 작업이 쉬워 적은 일손으로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면서 "심야전기, 도시가스, 석유 등 모든 보일러에 설치 가능하고 구들의 핵심 기능인 축열 난방을 통해 인체에 가장 적합한 온도인 38~38.5℃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둘, 'GS그린텍 수퍼 구들장'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 내는 '수퍼 구들장'GS그린텍, 주택 관련 사업 발돋움 정부는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자 '그린홈 100만 호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회적으로 주택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60% 저감하는 패시브 하우스가 건축 분야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각종 에너지 절약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GS그린텍이 선보인 '수퍼 구들장'도 그 중 하나다.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제공 GS그린텍 02-2676-5151 www.gsgreentech.co.kr 열손실을 막아 연료비 절약, 실내 쾌적성 향상, 결로 방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열은 건축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 바닥 단열이 중요한데 실내 전체 에너지 중 15% 정도가 바닥으로 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열만 잡아도 열효율이 두세배가 높아진다.이렇듯 바닥 난방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기에 최근까지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열효율을 내는 다양한 관련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난방 관련 전문가들은 제품 선택 시 설치하기 쉽고, 단열 성능이 높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제품을 비교·분석한 후 사용할 공간크기에 맞춰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대 50% 이상 연료비 저감 효과GS그린텍이 출시한 '수퍼 구들장'은 일단 단위 면적당 질량은 2㎏/㎡, 두께는 15㎜(마감재 포함 최대 30㎜)에 불과해 운반과 시공이 용이한게 장점으로 전용면적132㎡(40평) 기준, 2인 1조가 하루만에 설치할 수 있다.또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에 기존 바닥 난방 위에 설치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工期가 짧아 공사비를 절약하기에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 시설, 공공 기관 등 난방이 필요한 곳에 보조 난방으로 적용 가능하다. 마루, 건식타일, 장판등바닥재와 잘 어울리며 기름보일러, 화목보일러, 가스보일러등의 열원과 연결해 쓸 수 있다.GS그린텍의 강신주 차장은 "60℃ 이하 저온수로 난방하는 수퍼 구들장을 기존 건축물에 보조 난방기구로 사용하면 최대 50% 이상 연료비를 저감할 수 있다"면서 "시공 시 오염 물질이나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시공 후에도 건축폐기물이 나오지않는 친환경제품이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수퍼 구들장은 쾌적성을 갖춘 복사 난방 시스템으로단열 성능을 높였다. 온수 배관에서나온 열로 바닥, 벽, 천장을 따듯하게 해서 실내를난방하는 복사 난방 시스템은 이미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효율성을 인정받아 실용화한지 오래다.강신주 차장은 "최적 모듈 크기의 패널을 바닥에 설치한 후 배관 및 간단한 마감재 부착으로 손쉽게 시공하기에 현재 수퍼구들장은 단독주택, 종교시설, 교육시설과 기업연수원 등 다양한 건축물에 쓰인다"고 밝혔다.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셋, '조립식 전기온돌패널' 건식 공법 사용으로 공기 단축한 조립식 전기온돌 패널기존의 단점 보완한 제품 속속 등장… 조립식 전기온돌 패널의 수요가 꾸준한 이유는 기존의 방바닥을 들어내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전기를 열원으로 하는 패널과 패널을 조립해 바닥에 시공하기에 별도의 보일러 시설 없이도 난방이 가능하고 특수발열체선과 방열판으로 구성돼 열전도가 빠르다.그러나 일부 건식 난방 제품은 전체가 아닌 열이 지나가는 부분에서만 훈기를 느낀다거나 조립식이어서 바닥이 울렁거리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부실시공으로 패널밑으로 곰팡이가 생기는 일도 잦다.근래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KSA(한국표준협회)가 동종 분야 중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1개만을 선정해 부여하는 '으뜸이 마크'를 획득한 우진산업의 '우진훈기나'이다. 겨울에도 손쉽게 시공하고, 즉시 사용한다4㎝ 간격으로 상판과 밑바닥에 기둥발이 설치돼 장기간 사용해도 내려앉지 않고 밑바닥에 부착한 3㎜ 특수 합성수지는 패널 하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곰팡이 서식을 막는다. 또한 못으로 고정하는 기존 전기 온돌 패널과 달리 일체식으로 연결돼 바닥이 고르지 않더라도 굴곡을 타면서 밀착되기에 울렁거림도 없다.패널 시공이 어려운 부분엔 가로 425 × 세로 212.5 × 높이 15㎜의 보조 블록을 사용하면 된다. 특수 공학 수지로 제작한 보조 블록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바닥 전체가 항상 평면을 유지하며 무거운 장롱이나 가재도구도 안심하고 올려 놓을 수 있다.우진산업 정현찬 실장은 "165.3㎡(50.0평) 기준으로 보통 60~70분이면 작업이 끝날 정도로 편리한 시공이 장점이다"면서 "조립식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길 땐 쉽게 해체할 수 있어 재사용이 가능하고,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필요한 면적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원주택에선 전기요금누진제 적용을 받을 수 있기에 제품사용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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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실속 난방법 ③] 속속 쏟아지는 기발한 난방시스템-하나, ‘구들보감’ , 우리나라 전통문화 구들로 건강 되찾기 에너지는 저감하고 축열 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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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 기술, 어디까지 왔나, 고단열 창호 및 외벽 · BIPV · BIST 등 가시화, 그린홈 범단지에 적용한다
-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그린홈(친환경) 건축 기술, 우리나라는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일까. 그 현황을 가늠하는 공모전이 최근 진행돼 간략히 소개한다. 그동안 국내창호제품으로는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 패시브하우스구현이 힘들다는 업계지적이 있었던 바, 건물에서 에너지손실이 가장 큰 부분인 창호관련 제안이 두드러지게 많았다.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해양부는 '한국형 그린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46점의 아이디어가 응모됐고 그 가운데 대상(1), 최우수상(전문가/일반 각 1), 우수상(전문가/일반 각 1) 등 총 31개 아이디어를 선정, 9월 27일 시상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그린홈 시범단지는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주택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그 취지로 한다. 강남세곡 보금자리지구에 15층 이하 아파트 3~4개 동 200여 세대 규모로 조성하며 사용 에너지를 최소화한 패시브 기법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한 액티브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발굴된 디자인과 기술, 공법 등을 시범단지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시범단지에 실제 적용 가능함과 참신성부분을 중점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며 "시범단지 설계, 에너지 절감 기술,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 받아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 측은 그린홈 대국민 홍보를 위해 10월 중순경부터 강남보금자리지구 'The Green관'에 31점의 선정작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 진공 복층유리대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은 '스마트 에코하우스'라는 콘셉트로 고성능 창호, 외단열 시스템, CO2 연동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건축물의 핵심 요소 기술의 통합적 적용을 제안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시범단지 조성에 필요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림산업 측은 "건물 외피 구성 요소 중 창호를 통한 열손실이 가장 크기에 에너지 절약적 외피 구현을 위해 창호 성능 개선이 시급하다"며 "기존 복층유리의 단열 성능을 보강한 세계 최고 성능의 진공 복층유리를 적용하고 공기층을 추가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자중 및 외력에 대한 구조성능 강화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대림산업의 창호는 열관류율 0.6~0.8W/㎡K이며 유리 자체는 0.4W/㎡K으로 높은 단열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기존 창호에 비해 성능을 향상시켰음에도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이 창호 제품과 유사한 단열성능을 지닌 일반 3중유리 두께는 52㎜인데 비해 이 창호는 27㎜이다. 얇은 두께로 고성능을 발휘하는 대림산업의 진공 복층유리 창호재는 기존 복층유리 대비 난방에너지 50% 절감한다. 참고로 패시브하우스구현을 위한 창호 단열성능은 0.8~1.0 W/㎡K 수준 이상을 요구한다.업체 측은 "기존 진공유리는 1세대 기술인 펌핑 방식을 채택해 3중유리 수준의 열성능(0.9W/㎡K)을 보유하는 데 비해 대림산업이 개발한 진공유리는 진공챔버 방식으로 제조해 3중 창호 수준의 가격에 성능은 2배 높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높였다"고 전했다. 진공 복층유리는 현재 대전건축환경연구센터, 용산신계 e편한세상 부속동 건물에 적용됐다. LG하우시스, 폐열회수 환기 창호최근 들어 '공기를 살리는'시리즈를 출시하며 실내 공기질을 오염시키지 않거나 향상시키는 건축자재 개발에 주력하는 ㈜LG하우시스는 '공기를 살리는 자동 환기창'을 선보였다. 실내 에너지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도록 창문을 닫은 채 실시간 환기 가능한 창호 제품이다. 가령 실내 악취 등 오염된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외부오염된 공기를 정화한 채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들여 보낸다.패시브하우스의 기술 요소인 폐열회수 환기장치의 방식처럼 실내외 공기를 서로 교차시키는 열교환 시스템을 내장해 창을 연 채 하는 자연환기 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 냉난방비를 절약하도록 한다. 또한 실내 공기질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필요에 따라 자동 환기, 취침, 급배기 모드 등을 조작할 수 있다.업체 측은 "LG하우시스 자동 환기창은 실내외 공기를 교환하는 환기 방식으로 외부 공기 유입 없이 실내 공기만 계속 필터링하는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되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천장 매립형 환기장치와 달리 덕트Duct의 노후화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열성능은 진공유리 적용 기준 1.069W/㎡K, 전열교환효율은 냉방 71%, 난방 45%, 온도교환효율 냉방 61%, 난방 77%, 소비전력16W다. LG하우시스, 진공 복층유리LG하우시스 TPS진공유리는 복층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해 복사, 전도, 대류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열관류율 0.6W/m²K까지 구현할 수 있어 높은 단열성능을 보여주며, 현재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복층유리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진공 복층유리 단면은 '진공유리 10.25㎜ - 크랩톤(Kr) / 아르곤(Ar) 가스 9~14㎜ - 로이유리 5㎜'로 구성되며 총 두께 24~30㎜다. 단열성능은 복층 가공 시 주입가스 종류와 그 폭에 따라 달라지며 0.55~0.65W/m²K 가능하다. 업체 측은 "3중유리에 비해 두께가 얇으면서 고효율을 얻을 수 있고 진공유리의 높은 단열성으로 단창 시공이 가능하다"며 "이런 특징으로 시공성도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건물 일체형 태양광/태양열 시스템주택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한 청정 에너지, 태양 에너지의 이용에 대한 제안도 많았다. ㈜한화건설은 건물 외장재 역할과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및 건물 일체형 태양열 시스템(BIST: Building Integrated Energy System)을 제안했다. 파사드Pacade형 태양열 집열기는 기존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하던 태양열 패널을 채광이 우수한 건물 남측 입면에 설치해 설치비 절감과 계절별 부하의 편차를 줄이고 의장 측면까지 고려한 아이디어다. 집열된 태양열에너지는 중앙급탕과 난방에 사용한다.건물 일체형 태양광 및 태양열 시스템은 ZeSH-Ⅱ에 시공해 모니터링 중으로 각각 에너지 저감률 1.3%, 5.3%, 탄소 저감률 3.8%, 4.4%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쌍용건설, 차양 겸한 태양광 시스템쌍용건설㈜은 창호 차양 장치를 겸하는 태양광 시스템을 제안했다. 여름철 냉방부하를 절감하도록 기존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을 하면서 외부 차양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여름철 냉방부하 18%가량 절감하며, 설치비는 1㎾당 700만 원이다.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80㎾ 차양을 겸한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 중이다.업체 측은 "청정 무제한 에너지,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량 발전이 가능하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으나 일사량에 의존적이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큰 설치면적이 필요하며, 초기투자비와 발전 단가가 높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이를 저울질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인상사, '단열+태양열+차양' 다목적 창호쌍용건설이 두 가지 기능을 결합한 태양광 시스템을 선보였다면 제인상사㈜는 세 가지 기능의 다목적 창호재를 선보였다. 복층유리로 단열성을 높임과 동시에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용 온수 공급과 채광 조절 기능을 일체화시킨 창호재다. 기존 건물 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은 건물 외벽과 창호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제인상사의 창호 일체형 태양열 집열기는 벽체 및 지붕 부분을 제외한 파사드형 창호 부분만 적용 대상으로 해 명칭을 WICE(Window Integrated Solar Colector)라 정했다.이중창호 내부에 태양열 집열기를 삽입해 흡수판과 열매체 이송관을 솔더링 등의 방식으로 접합, 채광창의 기능 확보를 위해 창호 면적의 50%만을 태양열 집열 면적으로 설계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블라인드 기능이 가능하며 일사각도에 따른 블라인드 슬릿 조절이 가능하다. 열관류율은 기존복층유리 3.1W/㎡K에서 향상된 2.7W/㎡K이다. 집열기 8매 설치 기준 공사비 1,300만 원(부가세 포함). 경질우레탄 적용한 고단열 시스템올해 정부는 외단열 두께를 건축면적 산입에서 제외하기로 한 만큼 외단열 방법에 대한 연구도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건설과 쌍용건설은 외벽 고단열 시스템을 제안했다. 철근콘크리트조에 주로 적용하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 얇은 두께로도 높은 단열을 내는 일체형 단열 구조다.한화건설이 선보인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는 열전도율이 0.02㎉/mh℃로 단열재 두께 감소, 비용 절감, 실내외 공간 확보 및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건축법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거실 외벽 단열재(단열재 두께 기준 : 중부지역) ' 가'등급은 85㎜가 기준이나 이 단열재는 50㎜로 기준을 충족한다. 이처럼 성능을 높인 일체형 단열 구조는 심재로 경질폴리우레탄폼(PIROCEL)을 사용하고 양쪽 표면재로 부직포와 종이, 알루미늄 등을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기존 표준 주택 대비 에너지 저감률 24.2%, 탄소 저감률 20.1%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쌍용건설 역시 일체형 단열 구조인 '일체형 경질우레탄 단열재(I-BOARD)'를 선보이면서 시공비 절감과 용이한 시공, 우수한 단열성, 공간 확보 등의 장점을 피력했다. 이 단열재를 사용하면 콘크리트 벽면 위에 접착 모르타르 후 일체형 경질우레탄 단열재 적용으로 끝나지만 이에 비해 기존방법은 접착 모르타르 후 스티로폼(EPS)-접착 모르타르-석고보드 순서로 시공하므로 한결 시공방법이 단순화되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이 일체형 단열재는 독립 기포율이 높아 열관류율과 열저항이 우수하며, 겨울철 내·외기 온도차에 따른 변형이 없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다. 화학약품에 대한 내성 및 습기가 강하며 결로, 곰팡이 등 발생을 억제한다. 에너지 저감률 21.7%로 평가됐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열성 높인 반건식 바닥시스템대림산업은 층간 에너지 유출을 방지하고 바닥충격음을 개선한 에너지 절감형, 반건식 바닥구조를 제안했다. 바닥충격음에 있어 주택성능등급표시제도 1급에 대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경량충격음 및 중량충격음이 모두 1급 수준인 제품군 중 초기 투자비가 경제적인데다 단열성능이 표준 바닥구조 대비 3배 이상으로 사용 단계에서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차음재(완충재)와 경량기포콘크리트까지 대체하는 차음재의 열 이동 차단(열적 성능)이 보다 개선됐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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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 기술, 어디까지 왔나, 고단열 창호 및 외벽 · BIPV · BIST 등 가시화, 그린홈 범단지에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