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 본 주택은 학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정읍내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있고 평택시흥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이다. 도로와 대지의 단차로 인해 생긴 담장은 주택의 웅장함을 더한다. 대문을 지나 석재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잔디 정원과 화이트 톤 바탕에 블랙 톤을 포인트로 가미한 모던 스타일 외관을 가진 매스와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모던한 스타일의 건물은 바로 뒤에 병풍처럼 펼쳐진 쌍봉산과 조화를 이루며 빼어난 전경을 만들어낸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로드하우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우정읍용도 단독주택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28㎡(250.47평)건축면적 138.61㎡(41.93평)연면적296.34㎡(89.64평)지하 76.40㎡(21.30평)1층 138.61㎡(41.93평)2층 81.33㎡(24.60평)건폐율 16.74%용적률 20.65%(산정 연면적 176.06㎡)설계기간 2022년 4월 ~ 9월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8월설계디엔에이건축그룹시공로드하우징1577-1614 www.road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코팅메탈징크외벽 - 스타코, 징크데크 - 석재내부마감천장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내벽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바닥 - 대리석 타일(강타일)계단실디딤판 - 천연대리석 20T난간 - 블랙프레임 유리단열재지붕 - 글라스울외벽 - 글라스울내벽 - 글라스울중단열 - 글라스울창호 레하우현관문 철제 529GG세트(커널시스택)조명 자이주방기구 건축주 시공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그레이 톤 벽돌 담장과 조화를 이룬 철문을 지나면 정원으로 향하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블랙 톤 문과 화이트 톤 마감이 대비를 이룬 현관은 깔끔한 인상을 준다. 부지는 지목이 전이어서 대지로 전용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도로보다 3m 이상 높은 부지의 단차 문제는 지하주차장과 대문 그리고 베이지 톤 벽돌로 마감한 기다랗고 웅장한 담장으로 해결했다. 250평이나 되는 부지 덕분에 넓은 잔디 정원을 계획할 수 있었고 담장 쪽에는 연못도 만들 수 있었다. 정남향의 양지바른 대지 위에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이룬 조화가 인상적인 주택이다. 남향인 주택은 정원을 향해 대형 창호를 계획해 자연 채광을 충분히 확보했다. ‘一’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된 주방-식당-거실 박스형 건물 형태로 모던함 강조평면 구성과 건물 배치는 정남향의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해 계획했다. 업체 담당자는 “건물의 형태는 건축주와의 많은 인터뷰를 통해 박스 형태의 모던 스타일에 2층 베란다를 살리는 형태로 구상했다”고 전했다.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의 주택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니즈에 맞춰 최대한 단순한 형태에 화이트 스타코 외벽 마감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고 남쪽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에 대형 창호를 계획했다. 화이트 톤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식탁 위 펜던트 등이 인상적이다. 주방에서 마당으로 직접 나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당 한 쪽에 가벽은 장식장으로 활용하고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 느낌이 들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안방은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했다. 욕실 심플하고 깔끔한 평면 계획내부는 1층 공간과 2층 공간을 비슷한 듯 다르게 구성했다. 가족 구성원이 60대 건축주 부부뿐이고 자녀는 주말에만 하루 이틀 정도 머무르기 때문에 1층은 주 거주자인 건축주 부부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 실내로 들어서면 ‘一’자 평면으로 구성돼 나란히 배치된 거실과 주방을 만날 수 있다. 계단실 아래 공간은 사업을 하는 건축주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관과 인접한 안방은 크지 않게 계획했으며 드레스룸과 욕실을 두어 깔끔하고 실용성 높은 공간이 되도록 했다. 2층은 방 두 개와 가족실, 공용 욕실로 구성했다. 특히 ‘ㄱ’ 자로 구성한 넓은 베란다는 우정읍내와 주변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계단을 오르면 2층의 작은 거실(가족실)을 만나게 된다. 2층 난간은 유리로 설치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2층 자녀방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드레스룸을 갖췄다. 넓고 ‘ㄱ’ 자로 설치한 베란다가 인상적이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화성 조암리의 풍경이다. 베란다 어디에서든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기능과 조형적 요소를 고려한 인테리어 콘셉트실내 인테리어는 주조 색을 화이트 톤으로 선택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블랙 톤의 계단 난간과 TV, 그레이 톤의 빌트인 가전, 브라운 톤의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덜어냈다. 거실과 주방 바닥재는 화이트 바탕에 약간의 그라데이션을 가미한 폴리싱 타일로 시공했고 천장 간접 조명, 주방 팬던트등. 곳곳에 설치한 매입등 등으로 온화함을 더했다. 방마다 드레스룸을 별도로 계획해 자질구레한 생활물품이 보이지 않도록 했고 주방은 빌트인 가전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특히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시공한 장식장은 공간의 분리를 도모하고 거실에서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커다란 통창으로 연결돼 있으며, 정남향인 덕분에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울 만큼 충분히 들어온다. 본 주택은 여러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면서도 자연과 동떨어지지 않은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 요즘 흔치 않은 약 200여 평 규모의 드넓은 정원이 매우 인상적이다.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건축주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위치에서 주택을 바라보면 여러 형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
-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 집’
- 건축가는 건축주가 가진 생각을 함께 고민하며 시각적인 형태로 구현한다. 이 때문에 사실 집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건축주라고 생각한다. 완공 후의 영광은 언제나 건축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믿어준 건축주다. 김포에서 수행한 본 주택 또한 건축가의 정성과 건축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탄생됐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윤경필(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f64_archiphoto※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김포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92.90㎡(118.85평) 건축면적 188.61㎡(57.05평) 연면적 424.95㎡(128.55평) 지하 45.04㎡(13.62평) 1층 164.06㎡(49.63평) 2층 139.49㎡(42.20평) 건폐율 48.00% 용적률 77.26% 설계기간 2021년 2월 ~ 7월 시공기간 2021년 8월 ~ 2022년 8월 설계 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010-4030-3700 design5@hanmail.net 시공 성도산업개발㈜ 010-6852-6653 MATERIAL외부마감지붕 - 금속, 태양광 패널외벽 - 수입 벽돌데크 - PVC 테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페인트내벽 - 친환경 페인트, 석고보드바닥 - 수입 타일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폼외벽 - 경질우레탄폼창호 시스템 창호(이건창호), 커튼월 창호(이건창호)현관문 제작 단열도어주방기구 수입 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폴딩도어가 열리면 현관을 바로 마주해 실내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한쪽에는 거실과 외부 담장의 사이 공간이 보인다. 0 나는 대지를 볼 때 비교적 오래 머무르려고 한다. 온 감각을 통해 ‘이곳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하고 고민한 시간이 작품의 중요한 영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지는 한강 수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한 택지 중 한 곳이었다. 한강변의 훌륭한 전망과 기분 좋은 바람, 오각형이었던 대지는 내게 숙제와 같은 고민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이곳이 바로 바람길이라는 것도 파악할 수 있었다. 건축주는 이곳에 삼대가 지낼 공간을 요구했다. 여가를 보낼 지하 공간, 생활을 영위할 거주 공간 그리고 날 좋은 날엔 강변을 바라볼 힐링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지길 바랐다. 중후한 분위기에 조화로운 디자인 조명이 돋보이는 주방 전경 주방과 식당은 한강변 쪽에 배치한 덕분에 더욱 여유 있는 식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거실은 다른 공간보다 바닥 레벨을 높여 영역성을 부여했고 도로면에 인접한 곳은 담장을 루버식으로 쌓아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둘 다 확보했다. 프라이버시 확보하고 자연광 닮은 외부 남북 축을 살린 형태를 도출하기 위해 남쪽에 인접한 도로 부지로부터의 외부 시선과 채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서 고민이 시작됐다.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이미 외장재로 건축주가 요구한 벽돌이란 재료를 디자인에 어떻게 녹여낼지 수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먼저 외부 시선을 고려해 높은 벽체를 설치했고 완전한 단절은 피하고자 그 형태를 일부 루버식으로 구성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자연 채광이 이곳을 통해 실내로 부드럽게 스미게 됐다. 이런 형태를 건축주는 처음에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건물을 완공한 현재, 다행히 만족감이 높다. 지하와 지상을 잇는 계단실, 복도에는 통창을 계획해 단순히 통하기보단 외부와 교감할 수 있는 감상 기능을 부여했다.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2층 가족실 2층 각 공간 사이에는 외부와 바로 인접할 수 있는 테라스를 마련했다. 외부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실내형태를 풀고 이어 평면의 기능 계획이 완성될 때쯤 내외부 동선, 공간 연계 등 다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되짚어갔다. 디테일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거실은 가족이 모일 특별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중심에 두고자 했다. 이는 다른 공간보다 바닥을 살짝 들어 높은 레벨에서 오는 미묘한 매력으로 표현했다. 또한 침실이 위치한 사적 영역과 주방, 거실이 위치한 공적 영역을 잇는 복도에는 커튼월 창을 활용해 한강변 갈대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통로라는 단순한 기능이 아닌 실내에서도 외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일종의 감상 기능을 부여했다. 마치 ‘미술관을 닮은 집’, 본 주택에서 가족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을 맺고 싶다. 트인 한강변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된 옥상정원 마당을 감싼 건물 배치 전면 파사드는 곡선을 그리는 형태와 자재를 기능적으로 쌓은 방식을 통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 있는 인상이 부여됐다. 윤경필_경피리건축발전소 건축사사무소 대표공간연구소, 삼성건설 등 국내 메이저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고급주택 및 고층빌딩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2014년 본인의 사무소를 개소한 후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건축주의 미래 가치를 위해 디자인부터 공사에 관여해 직접 현장관리 및 공사 하자 예방까지 고려하며 설계,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 집’
-
-
가족과 아이들 위해 건축주가 나선 가평 세컨드하우스
- 가족을 위해 건축주가 직접 나섰다. 건축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영으로 진행하기 위해 수없이 발품을 팔았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점점 더 집 짓기에 애착이 생겼고 그 애착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결실을 맺었다. 사람에게 맞춘 공간이 선사하는 기쁨, 이번 집 짓기는 건축주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가평군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440㎡(133.1평)건축면적 123.06㎡(37.23평)연면적116.94㎡(35.37평)건폐율 27.97%용적률 26.58%설계기간 2022년 9월 ~ 11월시공시간 2023년 3월 ~ 6월설계한성건축사사무소 031-581-4580시공나무집협동조합1811-9663 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스타코데크 - 세라믹타일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벽 -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세라믹타일, 강마루단열재그라스울계단실계단 - 집성목, 오크목창호 독일식 3중창(엔썸 캐멀링)현관 원목 단열도어(글로리도어)조명 매립등, 레일등주방가구 더채움, 아티잔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귀뚜라미 보일러, 열순환환기장치(스타링크코리아) 진입구에서는 바라본 본채와 별채 배치 건축주의 부모님은 항상 전원주택의 꿈이 컸다. 하지만 오랜 아파트 생활로 인프라가 적은 곳은 생활에 불편함이 크리라 판단했고 고민 끝에 주말에 가볍게 이용할 세컨드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마침 손주가 태어나면서 세컨드하우스를 지을 지역은 현재 부모님의 생활권인 남양주를 기준으로 찾게 됐다. 처음에는 설악이나 양평 쪽을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고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제한이 많았다.그렇게 새로운 지역을 한창 물색하던 중 우연히 어머니가 몇 년 전 봐둔 대지 매물이 아직 남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온 가족의 신중한 상의를 거쳐 그곳을 매입하게 됐다. 그렇게 가족이 최종 선택한 지역은 바로 대성리, 대학생들이 MT로 자주 찾기에 편의점과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물론 개성 있는 카페까지 위치해 우려했던 인프라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무엇보다 현재 지내는 남양주에서도 멀지 않아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기에 최적 조건이었다. 목재 현관은 화이트 톤 마감재에 어우러지고 세로형 바닥 타일이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전실에서 공용공간 쪽을 바라보면 통창 너머로 시선이 시원하게 이어진다. 가족만의 안락한 세컨드하우스대지도 마찬가지였지만 업체를 고르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정확한 토지 조건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이상적인 견적을 얻기 힘들었고 어쩌다 합리적인 견적을 받더라도 실력 있는 업체인지 알 방도가 없었다. 그러다 어머니가 우연히 현 업체를 알게 됐는데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자세히 살펴보니 자재 금액부터 시공 현황까지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 점에서 여느 타 업체보다는 믿음직스러운 인상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건축주는 가족을 위한 세컨드하우스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제품 기획 및 개발 직군에 종사하는 건축주가 직접 설계를 맡았다면 그것을 결과물로 실현하는 것은 업체가 담당할 몫이었다.본채 형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헛간으로 쓰이던 건축물인 반 Barn의 형태로 구상했다. 박공지붕을 극대화한 높은 층고가 돋보여 협소한 면적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개방감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요구사항이었던 음악실을 계획하기 위해 지하층을 고려했으나 향후 습기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미리 염두에 두고 대지 끝에 별채 느낌으로 앉히기로 했다. 이로써 전체 배치는 본채와 별채 사이 정원이 자리한 모습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화이트 톤을 바탕에 도어와 지붕 안쪽을 목재로 포인트 있게 디자인했다. 협소한 면적이지만 통창을 통해 개방감을 부여했고 초록 자연도 눈에 한가득 담긴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한 세라믹 박판은 식당 테이블로도 활용해 비용을 절약했고 마치 세트처럼 보이는 디자인 효과도 불렀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계획한 주방은 동선 편의가 높아짐은 물론 조리 중에도 가족 간 유대를 지킬 수 있다. 박공지붕 형태를 실내에 그대로 살림으로써 높은 층고에서 오는 쾌적함이 조성됐다. 휴양 분위기 한층 돋울 공간 배치세컨드하우스답게 공간은 주방, 식당, 거실, 안방, 화장실, 다락으로 간결하게 구성했고 현관을 기준으로 안방+화장실, 주방+식당+거실로 프라이버시와 커뮤니티를 크게 나눴다. 먼저 주방+식당+거실로 진입하면 환한 개방감이 단연 돋보인다. 박공지붕이 연출한 높은 층고도 있지만 통창을 통해 정원 쪽으로 뻗은 시야 덕분에 자칫 협소한 면적에서 느낄 답답함이 해소됐다. 거실 소파 뒤에 계획한 통창으로도 기분 좋은 햇살이 들어와 이를 한층 돋우는 듯하다. TV는 따로 마련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휴양을 위한 세컨드하우스답게 가족 간 유대를 다지고 아이들이 초록 자연을 한눈에 담길 바란 건축주가 의도한 것이다.주방은 아일랜드 테이블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거실과의 영역을 나눴고 조리 중 가족 간 소통의 끊김을 예방했다. 그 옆에 식사할 테이블도 이질감 없이 놓였는데 여기에는 건축주의 재치가 숨어있다.“세라믹 박판은 깔끔해서 매력적이지만 저렴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에 사용하고 남은 부분을 옆에 놓을 대형 테이블 만드는 데 활용했죠. 따로따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비용을 절감했고요, 마치 한 세트처럼 보여 정돈된 느낌도 연출된 것 같아요.”거실에 바로 인접한 포치에도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때를 염두에 두고 작은 싱크대와 테이블을 마련했다. 머릿속에 그렸던 분위기가 잘 연출된 것 같아 대체로 만족하지만 사실 완공 후엔 정원 면적이 애매한 것 같아 포치를 조금 더 뺐다면 하는 현실적인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소중한 공부가 됐고 언젠가 다시 한번 집을 지을 기회가 있다면 이번 집 짓기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아쉬움 없이 발휘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실은 유리 난간으로 계획돼 공간에서 시선 막힘이 없다. 안방은 높은 코너창이 주는 심플함과 안락함이 돋보인다. 안방에 함께 계획된 화장실 공용욕실은 건축주가 특별히 신경 쓴 공간이다. 넓진 않아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타일 선정이 세심하게 이뤄졌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다락, 향후 빔프로젝트를 설치하는 경우 작은 영화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락에는 작은 침실도 여분으로 계획했다. 타일 활용해 완성도 높인 인테리어인테리어는 화이트와 우드로 심플하게 조합했다. 넓은 면적이 아니었기에 색상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단출한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했다. 여기에 무몰딩을 적용하거나 히든도어를 활용해 깔끔함도 한층 높였다. 한편 건축주는 이번 집 짓기에서 건축을 직영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까지 직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이번 집 짓기에서 공간 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줬던 건 타일이에요. 특히 아파트의 일반적인 면적 정도로 설계된 화장실 타일에 신경을 썼는데 큰 박판타일과 세로형 타일을 조합해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어요. 이 밖에도 다양한 타일을 활용하고 싶어 다양한 자재상을 찾아다녔는데 우연히 근처에서 알게 된 ‘아키존’이라는 업체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상담도 물론이지만 실력 있는 팀을 소개받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만족스럽게 진행했어요.”‘아는 것이 힘이고 돈이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한 건축주다. 이번 집 짓기를 위해 독학으로 설계를 공부하고 견적을 위해 다양한 업체 문을 두드리는 등 발품 파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준비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절약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결과물이 탄생해 다시 한번 직접 짓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보통 아파트에서 생활하면 인테리어를 이리저리 고치긴 해도 결국 공간에 사람이 맞춰 지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반대로 나 혹은 가족에게 맞춰 공간을 계획하는 일은 지어본 사람만이 아는 기쁨인 것 같아요.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이 값진 결과물로 탄생했을 때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거실과 인접한 포치는 정원에서 바비큐파티라도 할 때를 대비해 작은 싱크대와 테이블을 마련했다. 톤이 돋보이는 전체 매스는 산에 둘러싸여 가족만의 위한 세컨드하우스로서 분위기가 더욱 짙다. 아버지를 위해 별채로 따로 마련한 음악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가족과 아이들 위해 건축주가 나선 가평 세컨드하우스
-
-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
- 홍천 주택 ‘하이어’는 건축주와 긴밀하고도 친밀한 소통의 결과물이다. 이런 고밀도의 소통이 본 주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서측으로 열린 자연과 향이 주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한 작품이다. 무겁고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석재로 마감한 외관에는 따스한 느낌의 나무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사각형의 외부 형태에 중정을 두어 매스의 빈틈에 열린 공간을 끼워 넣고 그 안에 가족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하이어는 비상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홍천에서 제일 잘나가는 집이란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이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감은희(MW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홍천군 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3㎡(242.91평)건축면적 271.94㎡(82.26평)연면적418.17㎡(126.50평)지하 80.40㎡(24.32평)1층 191.54㎡(57.94평)2층 146.23㎡(44.23평)건폐율 33.87%용적률 42.06%설계기간 2022년 2월 ~ 5월시공기간 2022년 5월 ~ 2023년 4월설계MW건축사사무소㈜02-6217-8752 www.edangam.com시공단감종합건설02-6217-8754 www.edangam.com인테리어디자인바이유림02-542-3717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우레탄 방수외벽 - 써니베이지석재, 적삼목사이딩데크 - 써니베이지석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친환경페인트, 벽지바닥 - 원목마루, 자기질타일계단실디딤판 - 인조석난간 - 철제단열재지붕 - 비드법보온판(가등급)외벽 - 비드법보온판(가등급)창호 살라만더현관문 일진게이트주방기구 와셀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도로에서 진입하는 주출입구와 주차장 주출입구를 지나 오르는 계단. 오르다 뒤돌아서 마주하는 풍경이 멋있다. 하이어에는 두 개의 정원이 있는데, 동선을 따라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자연정원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자연정원으로 올라오는 계단 위를 벤치로 꾸민 설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지인 소개로 건축주와 만남이 시작됐다. 건축주는 건설업을 하지만 집 짓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전문가에 대한 건축주의 믿음이 바탕이 된 집 짓기인 셈이다. 건축주의 주요 요청 사항은 “주말에 한곳에 머물면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직은 어린 자녀 둘을 둔 젊은 부부이지만 여기저기 여행 다니기에 지치던 중 홍천의 지역적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마침내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편안함을 찾기로 결정했다. 또한 건축주는 아이들과 휴식할 수 있는 주거용 풀빌라 같은 느낌을 원했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수영장에 연결된 욕실은 필수였다. 자연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시퀀스 돌정원에 조성된 야외수영장 거실과 주방·식당을 일체화해 넓어 보이게 했고 거실에서 돌정원으로 드나들기 편하도록 통창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현관을 지나 바로 보이는 욕실로 외출 및 귀가 시 또는 게스트룸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다. 돌정원과 거실이 연계된 수영장 2단으로 형성된 대지 이야기를 그대로 담다홍천 서면의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이만큼 시야가 확보되고 넓은 면적을 가진 대지는 드물었다고 한다. 기존에 산이었던 곳이라 대지는 평평하지만은 않았다. 2단으로 계획돼 있었고 허가받지 않는 상태로 지하주차장을 이미 선 시공을 해 둔 상태였다. 대지는 서향에 좋은 전망을 가지며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특징을 갖는다. 또 구릉지에 위치해 특유의 자태를 가진다는 장점도 있다. 2단으로 형성된 대지가 주는 레벨을 그대로 담지 않으면 공사비가 많이 들고 1층과 접근성도 많이 떨어질 수 있었다. 이에 정원을 두 개의 단으로 계획했다. 1단은 자연정원으로, 2단은 돌정원으로 조성해 대지가 주는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자 했다. 현관과 복도를 지나 만나는 계단실. 인조석 디딤판 마감이 이색적이다. 2층 가족실은 체스판 모양의 바닥 마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2층에 위치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 2층 복도를 지나면서 돌정원과 자연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각각 기능 다른 다섯 개의 정원 가족들이 요구하는 공간의 요소들을 내·외부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도로에 면한 주출입문과 석재로 마감한 계단을 지나면 잔디가 깔린 자연정원과 마주한다. 계단에서 정원까지 이어지는 길목에는 디딤돌을 놓았고 빈 공간에는 흙 대신 자갈을 채웠다. 길 가장자리에는 나무를 심어 자연 속을 걷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비로소 만난 넓게 펼쳐진 자연정원 위에서 푸른 잔디를 꾹꾹 누르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하주차장 연결 출입구는 부모가 아이들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마치 시골의 간이 버스 정류장과 같은 벤치로 재탄생했다. 자연정원 바로 위에 조성한 돌정원은 건물의 돌출된 외부 처마 아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수영장이 설치돼 있고 실내 수영장에도 출입할 수 있다. 1층 주방과 연계된 시크릿 정원에서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베란다에서는 마치 공중정원에 온듯한 분위기에서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옥상에도 정원을 조성해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극장처럼 꾸민 홈시어터룸 안방에서는 남향 통창을 통해 충분한 채광을 확보할 수 있다. 드레스룸과 안방 사이에 위치한 욕실. 다른 실을 지나칠 필요 없게 동선을 최소화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내부 인테리어내부는 전체적으로 심플한 블랙&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一’자 배치로 경계를 두지 않았다. 1층은 대체로 공용공간들로 구성했으며 거실은 수영장과 돌정원으로의 내·외부 출입이 용이하도록 계획해 다양한 활동이 제약을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2층에는 안방과 자녀 방 두 개, 가족실, 홈시어터룸을 배치했다. 특히 가족실은 미니 주방을 설치해 마치 카페 같은 느낌으로 계획했으며 바닥은 체스판 모양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줬다. 집 짓기는 건축주와의 긴밀하고도 친밀한 관계 유지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하고 그 바탕으로 신뢰가 쌓이는 법이다. 건축주에게 하모니를 잘 이룰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잘 해 나가야 단독주택의 설계 완성도는 높아진다. 사람 중심 사고가 기본 돼야 함을 이번 집 짓기를 통해서 새삼 깨달았다. 돌마당, 자연마당 그리고 마을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멋있다. 자연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 감은희_MW건축사사무소㈜ 소장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도시설계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체로 소형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설계 실무를 다년간 쌓았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중목구조라는 공법을 JTBC ‘내 집이 나타났다‘프로그램에 소개해 목조건축에 새로운 공법의 장을 연 첫 여성중목전문건축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건축시장에 건축설계와 시공이 함께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좋은 건축·착한 건축시장을 제안해 절차와 순서에 맞는 건축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
-
-
자연 맞댄 확장 가능한 집 양평 주택 ‘문호 33’
-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연습이 필요했죠. 2년 전 문호리 마을에 전세를 얻고 시골살이의 현실을 경험해 보기로 했어요.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데이터가 쌓였고, 두려움이 자신감과 설렘으로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땅을 찾았고 남은 생을 함께 할 편안한 집을 짓고 싶어요.” 2021년 청명한 봄날, 오롯을 찾아온 건축주 부부의 사연이다. 짧은 만남에도 두 분의 넘치는 에너지가 인상적이었고, 차근차근 상상하는 생활공간에 대한 밑그림을 듣다 보니 덩달아 마음이 설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이병호(건축사사무소 오롯 대표)사진 조엘모리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744㎡(225.06평)건축면적 136.8㎡(41.38평)연면적382.5㎡(115.70평)지하 182.5㎡(55.21평)1층 123.3㎡(37.30평)2층 76.5㎡(23.14평)건폐율 18.39%용적률 26.85%(지하층 용적률 산정 제외)설계기간 2021년 8월 ~ 2022년 2월시공기간 2022년 5월 ~ 12월설계건축사사무소 오롯010-2011-0971 www.oroat.com시공 ㈜제이종합건설02-400-3594 www.j-con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콘크리트 평지붕외벽 - 벽돌타일, 고흥석버너데크 - 고흥석버너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페인트내벽 - 친환경 페인트바닥 - 오크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오크원목마루난간 - 오크원목단열재지붕 - 압출법 1호외벽 - 비드법 2종 2호내벽 - 압출법 1호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위드지스)현관문 알루미늄 시스템도어조명 중앙조명주방기구 라인키친위생기구 제이바스난방기구 온돌마루 집으로 가는 시퀀스. 대문을 열고 그늘진 계단을 오르면 서서히 파란 하늘과 붉은 벽돌집이 드러난다. 낮은 석재 테라스 위 앉힌 벽돌집. 수평선이 강조돼 안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이다. 부부는 집의 모습이 단정하고 차분했으면 좋겠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편안하게 어우러졌으면 한다고 했다. 3남매는 장성해 서울로 독립했지만, 주말엔 모두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할 공간을 원했다. 곧 결혼을 할 테니 자녀와 부부가 머물 방들이 필요하고 전망 좋은 마당과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거실에서 식당을 바라본 모습. 거실, 식당이 통합된 스튜디오형 공간이다. 좌우의 커다란 창과 테라스를 통해 자연과 마주하며 시간과 계절 변화에 따라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공간과 빛. 광원이 보이지 않는 빛은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에 도움을 준다. 외부정원과 맞닿은 욕실. 외부 시선에서 자유로우며 풍부한 자연 채광을 받아들이는 힐링 공간이다. 심리적 안정 고려한 배치대지는 북한강의 청명한 풍광을 지나 양평 초입 문호리 마을 언덕에 자리 잡은 완만한 경사지였다. 마을 도로와 한 블록 떨어진 대지는 높은 동쪽에서 낮은 서쪽으로 흐르는 경사에 북서쪽으로 열린 조망을 가진 고요한 땅이었다. 여러 차례 방문하며 땅의 조건과 기후, 필요한 기능을 해석해 나갔다. 자연스럽게 가장 낮은 대지에 도로를 내고 지하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장으로 인해 생긴 기단이 1층 마당이 됐다. 도로에서 4m 높은 마당은 더 고요해지고 북서향의 풍경을 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경사진 땅에 단단히 자리한 기단은 마을에서 생활공간으로 가는 길목이며 경계가 된다. 기단과 집, 땅의 단면은 자연스럽게 같은 흐름을 갖고 이는 공간이 흐르는 시퀀스이기도 하다. 대문을 열고 그늘진 계단을 오르면 서서히 하늘과 함께 집이 시야에 들어온다. 마당에 올라설 때쯤 나지막한 붉은 벽돌집과 고요한 마당, 그 너머로 펼쳐지는 풍광이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누군가 좋은 집에 대해 묻는다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 말하고 싶다. 동선과 빛. 광원이 감추어진 빛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인도한다. 공간 속 계단. 공간의 수직 이동장치인 계단실은 빛의 통로이며 시선의 확장을 경험하게 한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매스안마당과 바깥마당 사이를 가로질러 현관에 이르는 길목에 놓인 처마 밑 콘크리트 벤치는 오가는 이들의 작은 쉼터이며 사색의 장소다. 맑은 날 오후까지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비 오는 날엔 여느 카페 부럽지 않은 야외 테라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동남쪽 산세에 기대어 ‘ㄴ’자 배치를 갖는 집의 매스는 북서쪽으로 열린 잔디마당을 감싸며 굽이치는 원경으로 시야를 열어준다.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드러나는 벽돌의 색감이 다른데, 고래산 너머 석양빛을 머금은 주황 빛 벽돌은 무척 인상적이다. 매스에 붉은 벽돌과 회색돌의 재료분리는 땅과 만나는 관계를 정돈하고 건물 전체에 안정된 수평선을 부여한다. 복도에서 본 2층 가변형 가족실. 상황에 따라 침실과 가족실을 겸한다. 계단실과 맞댄 가족실의 한쪽 벽체를 투시할 수 있도록 해 계단실과 가족실에 개방감을 더했다. 2층 자녀방. 북동쪽의 열린 풍경을 마주한 코너창이 공간에 개방감을 더한다. 2층 가족실에서 바라본 옥상정원과 원경. 벽과 난간 높이를 세심하게 조정해 주변 풍경을 정리했다. 2층 옥상 벽에 기대어 바라본 풍경. 수평선이 강조된 집의 모습이 나지막한 산세와 닮았다. 가장 근사한 조망 선사하는 옥상정원마당을 지나 현관에 들어서면 좌우로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이 나뉘는데, 그중 1층은 길게 펼쳐진 부부의 생활공간이다. 부부 침실은 단층으로 높은 천장고를 갖고 차분한 조도로 정리된 조명계획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외부 정원을 맞댄 너른 욕실은 밝은 자연채광과 환기로 명랑한 공간이며 부부에게 여유로운 힐링 장소가 된다. 서쪽 고래산 원경과 동쪽 소나무 숲 근경 사이 위치한 거실과 식당은 자연과 맞댄 확장 가능한 공간이 된다. 1층 거실과 침실 사이에 위치한 계단은 광원이 숨겨진 빛의 통로로 자연스러운 발걸음을 유도한다. 2층은 세 자녀를 위한 침실과 가변형 가족실, 옥상정원이 위치한다.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옥상정원은 이 집에서 가장 근사한 조망을 선사하도록 담장과 난간의 높이를 정교하게 설정했다. 단순하고 간결한 공간을 만들되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쓰기 편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공간으로 다듬어 가는 것이 집을 짓는 건축가의 소명인 듯하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방, 다이닝 그리고 테라스. 안전한 집의 레벨을 설정하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석재 테라스를 두었다. 가족들의 다양한 행위가 집의 표정을 만들길 기대한다. 이병호_건축사사무소 오롯 대표한울 건축사사무소와 원오원 아키텍츠에서 실무를 익혔다. 다양한 주택 프로젝트와 현대카드 팩토리, CJ 경영연구소를 담당하며 주거와 오피스, 문화시설 등 소중한 경험을 쌓고 현재 건축사사무소 오롯의 대표다. 주요 작업으로는 CJ Blossom Campus와 문호 23, 문호 33, 목동 1003 등이 있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운영이사이며 전주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자연 맞댄 확장 가능한 집 양평 주택 ‘문호 33’
-
-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은 건축주는 판교, 광교 등 택지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건물들을 보러 다녔다. 그중 건축주의 눈에 띄었던 것은 운중동의 한 주택이었고 설계자였던 우리를 찾아와 인연이 시작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진효숙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강남구 자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0㎡(99.86평)건축면적 160.78㎡(48.64평)연면적490.22㎡(148.30평, 다락 면적 미포함)지하 221.92㎡(67.13평)1층 141.63㎡(42.84평)2층 126.67㎡(38.32평)다락 31.42㎡(9.50평)건폐율 48.72%용적률 81.30%(지하 면적 미포함 산정)설계기간 2019년 1월 ~ 2020년 5월시공기간 2020년 11월 ~ 2022년 2월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http://utaa.co.krprism082@nate.comutaa_company@naver.com시공마고퍼스종합건설031-8017-0332 www.magopu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은빛전돌(MK세라믹)데크 - 외부 조경공사 별도 진행내부마감천장 - 벤자민무어내벽 - 벤자민무어바닥 - 지복득마루계단실디딤판 - 솔리드집성목난간 - T10 강화유리단열재지붕 - 네오폴외벽 - 경질우레탄폼내벽 - T10 열반사단열재창호 이건 AL창호현관문 일레븐도어조명 Noctambule Pendant(TRNK)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로에 면한 입면에 주출입구와 주차장을 설치했다. 주 출입구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중정 부지는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코너 땅에 위치한다. 우리는 다가구 건물이 즐비한 동네에서 마치 오랫동안 조용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처럼 무게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다. 도로와 맞닿은 형태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저층부는 육중하게 기단을 계획했다. 이는 진입계단을 감싸는 담장 역할을 한다. 짙은 브라운 톤 인테리어와 화이트 톤이 조화를 이루는 현관 거실에서 다락까지 연결하는 계단은 깊고 웅장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중정과 연계된 식당에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부여했다. 투명한 펜던트등이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할 수 있다. 갖는다 외부 입면에 갤러리처럼 보이는 창문저층의 기단부와 크기가 같은 둥근 매스는 1층과 2층 사이에 틈을 만들어 마치 떠있는 듯한 인상으로 계획했다. 벽돌 영롱쌓기로 마감된 벽은 2층 가족실 큰 창과 도로 사이에 적용돼 시선을 여과하는 장치가 된다. 도로 쪽 입면에 나있는 창들은 갤러리에 작품을 진열하듯 높이를 맞춰 가지런하게 배열했다. 건축주가 한 점 두 점 모아온 그림들을 집안에 전시해 갤러리 같은 주택을 만들고자 했던 의도는 외부 입면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각진 기단부와 둥근 상부는 같은 재료인 어두운 전벽돌로 표현했고 두 매스의 틈을 채우는 재료로는 대비를 이루는 밝은색 롱브릭타일을 선택했다. 거실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과 다락으로 가는 계단 모두 강화유리 난간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가족실은 거실과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공간감을 가진다. 중정 위로 돌출된 안방 서재에서는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시선과 동선이 어디든 닿는 공용공간사적 공간인 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시각과 동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지하에서 1층으로 계단을 올라와 도착한 현관에서는 중정과 주방·식당이 동시에 보이도록 해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주방에서는 현관을 거쳐 집을 드나드는 가족들과 눈을 맞추도록 했다. 거실과 가족실은 수직적으로는 분리돼 있지만 그 사이에 위치한 계단이 공간을 나누기보다는 매듭처럼 엮는 역할을 하며 계단의 도착지점인 다락은 다시 시작 지점으로 이어진다. 가족실은 마주하는 앞쪽으로는 거실,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에는 큰 창을 통해 빛이 투과되는 반개구의 벽이 감싸고 있어 독특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벽과 천장으로 이어지는 책장이 조형미를 더한다. 옥상 테라스로 향하는 다락. 경사지붕 모양을 살린 천장이 안정감 있다. 옥상 테라스는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으로 사방이 트인 뷰를 갖는다. 입체적 공간 경험하는 2층거실 상부 공간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다락 계단은 계단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오브제로서 존재하며, 건축주가 고심해 고른 감성적인 펜던트 조명과 어우러진다. 2층에 위치한 안방 서재는 중정 위로 돌출돼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관제탑의 역할을 한다. 동시에 중정을 향한 입면에 입체감을 주도록 계획했다. 다락은 브릿지처럼 2층 상부를 지나 자연스럽게 옥상 테라스로 연결된다. 중정과 동일한 콘셉트로 조성된 옥상 테라스와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은 사방으로 트인 뷰를 통해 중정의 아늑함과는 또 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중정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과 앞으로 돌출된 안방 서재 모습 김창균_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양한 곳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보여주기식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하게 공간을 구성하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여긴다. 지난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도 건축주와 함께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
-
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 주택을 완공하고 나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소개하는 ‘오픈하우스’라는 자리를 종종 마련한다. ‘소우주’는 그때 방문한 건축주와 인연이 돼 설계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다. 건축주는 밝고 따뜻한 집을 원했다. 더불어 오픈공간, 경사천장 등 단독주택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와 마당에는 작게나마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다. 이에 거실과 주방에 채광과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오픈공간으로 2층과의 소통 연속성 확보와 복층가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계획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 글 이정욱(지점토건축사사무소 소장) 사진 전상진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일반 목구조대지면적 202㎡(61.11평)건축면적 100.84㎡(30.25평)연면적199.91㎡(60.47평)지하 39.90㎡(12.07평)1층 88.85㎡(26.88평)2층 71.16㎡(21.52평)건폐율 49.92%용적률 79.21% (용적률 산정 연면적 160.01㎡)설계기간 2020년 9월 ~ 2021년 1월시공기간 2021년 4월 ~ 11월설계지점토건축사사무소 031-306-2745blog.naver.com/juok_2745인스타그램@jijeomto_wook시공맑은주택cafe.naver.com/purehouse07감리길 건축사사무소 031-339-9056 MATERIAL외부마감지붕 - Thk 0.5 리얼징크외벽 - 적벽돌데크 - Thk 30 현무암판석내부마감천장 - KCC 수성페인트내벽 - KCC 수성페인트바닥 - 원목마루, 포세린타일계단실디딤판 - 미송 집성목단열재지붕 - Thk 235 수성연질폼 가등급(데밀렉코리아)외벽 - Thk 140 수성연질폼 가등급(데밀렉코리아)창호 Thk 43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이플러스윈도우)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루이스폴센주방기구 우림퍼니처위생기구 릭실코리아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웰컴 공간을 설치해 가방, 겉옷 등을 보관하면서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는 현관을 계획했다. 대지는 3m 단차의 경사지로 이미 삼면에 이웃집이 들어선 상태여서 시공할 때 작업 공간의 제한이나 민원 등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설계 관점에서는 주변 건축물들의 사이 공간, 형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주변 건축물에는 전부 지하 차고가 시공됐기에 ‘소우주’ 프로젝트도 지하 차고는 필수였으며 3m 단차 극복을 위한 진입 동선 마련이 첫 번째 과제가 됐다. 거실은 평상시 높은 개방감을 통해 채광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때로는 홈시어터 공간으로 활용해 입체감 있는 음향효과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거실에 면한 서재는 일부러 단차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했다. 일부 벽체를 연장해 짐들은 감추고 서재에 면한 창문으로는 건물들 사이에 심어진 조경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차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경계가 생김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분위기 전환의 효과도 생긴다. 주방·식당도 레벨 단차를 활용해 거실 영역과 명확하게 분리했으며 소재의 변경 등으로 특색 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진입 동선·현관은 주택의 시작‘주택의 시작은 그 땅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소우주로 향하는 진입 동선 계획은 매우 중요했다. 성토한 레벨의 한계를 넘지 않도록 경사지 낮은 쪽에 지하 차고가 배치돼야 했기에 주택의 진입은 경사지 높은 쪽에서 시작된다. 이는 성토량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주택 진입 시 올라가야 할 계단 단수를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렇게 구획된 진입 계단은 건물 뒤편까지 이어지고 따라서 현관도 건물의 뒤편에 위치하게 됐다. 현관의 위치는 위에서 언급한 배치 콘셉트와도 맞아떨어진다. 현관이 자연스럽게 건물 북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요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채광과 조망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곳에 배치할 수 있었다. 큰 박스 형태의 덩어리에서 시작한 볼륨 계획은 남서측 마당 공간 확보와 추가 실내 공간 확보를 고려해 일부 추가 돌출로 구성했다. 이 볼륨은 마당 공간이 건물 두 개 면과 맞닿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거실과 주방 배치로 이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을 중심에 두고 다용도실, 서재 등 부속 공간을 연계해 배치하는 것으로 평면계획을 완성했다. TV로 향하는 시선의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간을 벽체로 구성했다. 이는 움직임 노출의 최소화 및 TV 구성 벽체의 최대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 계단실을 오르내릴 때 다양하게 변하는 시선은 높게 구획된 박공 천장까지 뻗어 다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복도의 한 측면에 오픈공간을 계속 마주하게 계획해 답답함을 최소화했다. 동선의 끝자락에 부부 침실을 계획해 소통이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다양한 공간감 선사하는 박공지붕·오픈천장1층과 2층을 연계하는 오픈공간의 설계 포인트는 계단실을 오르내리는 동안 공간감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박공지붕을 계획해 높은 천장고를 확보함으로써 복도에서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2층에는 개인 공간들을 배치했다. 부부 침실은 계단실에서 제일 안쪽에 배치해 자녀방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돌볼 수 있도록 도모했다. 자녀방과 부부 침실 사이 공간에는 화장실을 배치해 가족 구성원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자녀방은 층고를 최대한 확보해 공간에 재미를 부여했고 복층가구를 설치해 방을 다양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아이 방은 박공모양으로 천장을 높게 구획해 복층가구 활용 및 아이들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됐다. 높은 천장의 복층가구는 자연스러운 영역 분리(활동 공간, 쉼 공간 유도하고 여건이 된다면 천창을 활용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세로로 긴 창호는 소우주의 최종 종착지인 부부 침실에 도착했을 때 보일 전망을 선사한다. 사이 공간 활용해 자연 담은 세로 창호창호는 도로 쪽에 다양한 모양으로 노출시켜 외부에서 봤을 때 생동감 넘쳐 보이게 하고 싶었다. 주방의 격자창은 외부에서도 특별한 공간으로 비칠 수 있는 요소다. 부부 침실의 세로로 긴 창호는 소우주의 최종 종착지인 부부 침실에 도착했을 때 보일 전망을 선사한다. 여기에 가로가 아닌 세로 창을 선택했던 이유는 인접 건물 사이 공간을 활용해야 했고 무엇보다 녹지와 하늘이 한눈에 담길 수 있게끔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는 1층의 작은 서재에도 적용했는데 서재 너머 담기는 건물 사이의 녹지와 하늘은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계단실에 설치된 세로 창호 3개는 큰 공간에 비칠 햇살이 해 시계처럼 시간대를 연출하고 하루라는 시간을 집안 곳곳에서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계획했다. 전면도로에서의 창문은 각각 다른 모양으로 계획해 생동감 넘쳐 보이도록 계획했다. 이정욱_지점토건축사사무소 소장가천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2021년 지점토건축사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건축이 일반인에게 올바르게 스며드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며 결과만을 위한 건축이 아닌 건축의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진중하게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
-
건강한 집 짓기5_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
-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When you breathe in radon gas, radioactive particles can get trapped in your lungs. Over time, these radioactive particles increase the risk of lung cancer. It may take years before health problems appear. Radon causes 21,000 lung cance deaths each year (EPA). 라돈 가스는 흡입하면 방사능 입자가 당신의 폐에 갇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질병이 실제 발생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다. 라돈은 매년 21,000명의 폐암 사망자를 초래하고 있다. (출처: 미국 환경 보호국 EPA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진행 노철중 기자글 민예령(봄하우징 디자이너) 자료 봄하우징 출처: Pixabay 우리 자연에는 ‘바람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람이 매우 강한 장소’를 가리키지요. 특히 바람이 불어 기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정 지역이나 장소를 지칭할 때 우리는 그곳을 바람골이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실제로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할 때 풍경이 아름답고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곳을 바람골이라고 일컫기도 했다고 합니다. 환기란 한자로 ‘換氣’라고 쓰며, 공기를 ‘바꾼다’라는 뜻입니다. 라돈 관리에서 환기는 거의 절대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염 공기를 오염되지 않은 혹은 덜 오염된 공기로 바꾸는 것입니다. 환기 시스템(ventilation system)은 실내 공기질 관리 전반에 대한 설계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실내 공기를 조절해 라돈 차단과 농도 감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흡입하고 오염 공기를 배출해 공기를 순환시켜 라돈 유입을 관리하고 라돈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라돈은 궁극적으로 실내 공기질(Indoor Air Quality)과 매우 연관이 깊은데 복합적 원인에 따라 그 질의 차이가 결정됩니다. 실내 공기 오염의 원인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라돈, 부유 세균, 곰팡이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런 오염 발생인자를 차단하고 저감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의 핵심입니다. 라돈은 무색, 무미, 무취의 자연 방사성 물질로서 토양, 암석 등 물질 안의 우라늄이 붕괴되면서 생성됩니다. 실내 공기 중 라돈은 건물 하부의 암석이나 토양에서 발생하며 주택 내·외부를 마감하는 건축자재와 수돗물인 지하수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고 지형이 다양해 지역별로 라돈 발생량을 측정하면 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 공간의 유형과 상태에 따라서도 라돈 노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에서 검출량이 2배 이상 높게 나오며 토양과 가까울수록, 바닥과 벽 등에 균열이 많고 오래될수록 검출량이 많아집니다. 밀폐도가 높고 환기 시설이 부족한 지하층 등에서도 그 농도가 매우 높게 측정됩니다. 라돈 저감 시공법에는 지난 호에 다뤘던 ‘토양배기법’과 ‘방사선 차폐법’외에도 환기 시스템을 통한 ‘저감법’과 건축자재로 관리하는 ‘자재법’이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환기 시스템을 통한 단독 주택 시공 시 라돈 저감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실내 공기 질 다이어그램 ▲ 환기 다이어그램 환기 시스템, 라돈이 머물지 않는 주택환기 시스템은 건축적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 크게 ①자연환기(Natural Ventilation) 건물 ②기계환기(Mechanical Ventilation) 건물 ③통합환기(Mixed-Mode Ventilation) 건물로 나눠지고 주거나 상업 공간 대부분이 통합환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창문과 문을 열어 내·외부 공기를 관리하는 100% 자연환기 건물도 흔하고 창문의 개폐 없이 100% 내부환기 시스템으로만 운영되는 고층 상업·주거 공간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위의 세 개 환기 시스템에 대한 정의와 장단점입니다. 100% 자연환기 시스템 100% 자연환기 시스템으로 구성된 주택은 공조 시스템이나 기계적 시스템 없이 천연 바람의 흐름에만 의존합니다. 에너지 소비가 없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공사·사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 바람의 흐름에만 의존하기에 필요에 의한 공기의 흐름을 구현할 수 없으며 일관되거나 원하는 적정 온·습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0% 기계환기 시스템 개구부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기계환기 시스템만을 이용해 실내 공기의 순환과 교환을 제공하는 유형으로 배기팬, 공급팬, 에어 핸들러, 덕트 시스템, 필터링 시스템이 정교하게 설계·시공됩니다. 지속적이고 편차 없는 신선한 공기의 공급과 안정적인 실내 공기질을 제어하기에 좋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만 순환하는 공기의 양이 절대적이며 천연 바람을 통해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역시 최상의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외부의 공기가 안 좋은 지역, 인구밀도가 높은 건물이나 공간에는 매우 효율적입니다. 통합환기 시스템 극단적 상황이나 공간이 아니고서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거의 모두 통합환기 시스템을 갖춘 공간에서 지냅니다. 자연환기 시스템과 기계환기 시스템을 모두 다 차용하고 결합한 형태입니다. 사용자가 적절한 상황에 자연 환기를 하고 기계를 이용하며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데, 제어만 잘 된다면 최상의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주자의 컨디션에 따라 거주자가 온·습도, 실내 환기 운동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 비용 절감 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 3D로 모델링한 양평 주택의 낮과 밤의 모습 양평 주택 환기 시스템 CFD 기류 가상 분석양평 주택은 통합환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주택입니다. 단순히 천장의 공조 시스템, 주방의 후드, 거실 에어컨 등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서 환기 설비의 시뮬레이션과 설계 후 적합한 환기 시스템을 시공한 사례입니다. 잘 설계된 환기 시스템은 사용자와 거주자에게 적당한 온·습도를 제공하고 오염된 공기를 차단·배출합니다. 또 위생을 관리해 감염을 예방하고 가스 흡입으로 인한 피해를 줄입니다. 설계자나 시공자의 직관·주관적인 결정은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많지만, 환기 설비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봄하우징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시공 방법을 제안했고 그중 핵심 기술은 3차원 모델을 활용한 환기 시뮬레이션(CFD)입니다. ‘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의 약자인 CFD는 기체와 액체 같은 유체의 흐름과 열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치적인 방법과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기술이며, 해당 유체의 움직임(패턴)을 연구하는데 사용하는 컴퓨터 기반 도구입니다. 항공 우주, 자동차, 에너지를 비롯해 환경 공학의 산업 분야에 많이 응용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결과물을 도출해 냅니다.1. 환경 모델 생성 시스템의 물리적 도메인과 경계 등을 정의해 기하학적 가상 모델을 생성합니다. 2. 그리드 생성 계산 그리드를 사용해 제어 볼륨과 셀로 나누고 이를 통해 연속적인 유체의 특성과 방정식을 근사치화 합니다. 3. 유체의 물리적 모델링 유체의 흐름, 열전달, 난류, 화학 반응과 같은 물리적 현상을 적절한 수학적 방정식과 난류 모델로 모델링 합니다. 4. 경계 조건 수립 계산 도메인의 경계에 경계 조건을 적용해 해당 위치에서의 유체 패턴을 지정합니다. 5. 수치적 해답 도출 이산화된 방적식을 유한 차분법, 유한 부피법, 유한 요소법과 같은 수치적인 방법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해결합니다. 이는 각 제어 볼륨에 대해 방정식을 해결하고 특정 해답이 수렴될 때까지 해답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입니다. 6. 분석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결과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유체의 속도, 압력, 온도, 분포 및 기타 관련 매개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그럼 양평 주택에서 진행했던 실제 모델링과 분석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3D 모델 생성 STEP1_3D 모델 생성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형태만 흉내 낸 3D 모델이 아닌 기초공사와 내장재에 사용된 모든 자제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야 합니다. 개구부와 환기구의 위치 등도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크기로 배치된 3D 모델을 완성합니다. 실내 가구 배치 등도 예정된 위치에 설정해야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 공기의 흐름 설정 STEP2_공기의 흐름 설정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3D 모델의 공기의 이동 방향에 대해 설계자가 특정 개구부들을 설정해 공기의 유입과 공기의 배출을 설정합니다. ▲ 공기 속도에 따라 다른 색상들로 표시한 결과물 STEP3_난류모델(기류 가상 분석) 생성 이렇게 공간의 건축적 사전 설정을 마치고 기류의 분석을 시뮬레이션 하게 되면 공기 속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기되고 공기의 흐름 방향은 화살표로 도출돼 결과물이 생성됩니다. ▲ 단면을 분석한 모습. 공기의 흐름과 방향을 화살표로 볼 수 있다. STEP4_설계의 적용 해당 시뮬레이션을 몇 차례 진행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위치와 크기의 개구부, 동선, 환기 장치가 필요한 위치 등을 파악해 여러 시나리오를 도출해 냅니다. 거주자가 최적의 공기질을 누릴 수 있고 냉·난방비를 가장 많이 절감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선정해 설계 단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계단실 어디에 우리의 ‘바람골’을 설치해 볼까요? 양평 주택의 경우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고 오염된 공기가 많이 유입되는 곳은 부엌과 욕실이 양옆으로 위치한 좁은 계단실이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환기가 부족한 부분에 추가적으로 공조기 시공을 했습니다. 스마트 환기 시스템은 양평 주택의 공간별 온·습도를 체크해 자동적으로 공기의 온·습도를 조절합니다. 공기 오염도 역시 자동으로 체크되고 환기 시스템이 작동해 라돈 농도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과 그로 인한 내부 환기, 궁극적으로 그 환기를 통한 실내 공기 질의 향상은 매우 복합적인 환경의 전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공간(space)의 지형(geography), 향(orientation), 높이·층고(height) 등이 기본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며 창의 위치와 개수, 그 크기 역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북쪽의 부엌 옆 작은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오고 남쪽의 더 큰 창문으로 바람이 나가는 바람길이 우세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늘 음식 냄새는 거실로 향하고 오래 남아 있지요. 라돈 저감 시공에 있어서 외부공기 유입법(Ventilation Method)은 실외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 실내에 양압을 형성합니다. 바닥 및 벽체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라돈 가스의 유입을 최대한 방지하고 실내에서 생성된 라돈 가스는 최대한 빨리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환기량은 실내 공기의 라돈 농도를 비롯한 다른 오염 물질의 농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공 전 토양의 방출량이나 실내의 라돈 방출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필요 용량을 설정하고 적절한 장치 설치와 제어 관리가 필수입니다. 많은 건축가나 실내건축가들이 공조 시스템에 대해 계산을 할 때, 단순히 용량과 거리(길이) 만으로 계산해 공조 서비스를 설계하고 공조기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공간의 구조나 공간의 활동 타입, 동선이나 개구부의 위치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함으로 위의 CFD와 같은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후 공조기의 타입과 위치 등을 결정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의 쾌적성 면에서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공간에 적절한 ‘바람골’들이 잘 설계되고 시공된 공간, 그래서 쾌적하고 건강한 집, 바로 저희 봄하우징이 만들어가는 집입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인스타그램 @bomhousing
-
-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
건강한 집 짓기5_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
-
-
외부 문턱 낮춘 리노베이션 중국 주택 Breathing House
-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주택은 가족 구성원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접이식 문을 열거나 발코니에 서서 외부를 느끼는 등 낮아진 자연과의 경계 문턱에서 유연하고 쾌적한 관계가 구축됐다. 정리 남두진 기자사진 Eiichi Kano 작가, Tony Tan 작가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KiKi ARCHi Space Info위치 Shenzhen, China대지면적 140㎡(42.35평)연면적 450㎡(136.12평)준공년도 2023년 다양한 활동을 이룰 수 있도록 지하에 넓게 마련한 여가실 현관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안쪽에 배치한 거실은 자연과 비슷한 재료를 사용해 더욱 편안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용공간내부는 최적 동선에 맞춰 조정됐다. 그중 가족들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1층에 신경 썼는데 기존 현관을 안쪽에 살짝 매입해 재설계함으로써 안마당 일부를 반 실내 구조로 나눴다. 이곳에는 다실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부여됐다. 안마당 면적은 줄었지만 완전히 개방할 수 있는 접이식 문과 미닫이문을 통해 사실상 야외공간은 두 배로 넓어진 셈이다. 주방은 하중을 받지 않는 벽 대부분을 철거해 개방감을 가지게 됐고 여기에 다실과 식당이 안마당을 직접 마주하고 있어 가족들은 공용공간 어느 곳에서도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장 안쪽에 있는 거실은 다른 공용공간에 비해 정적인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마감은 시멘트 바닥, 등나무 캐비닛, 규조토 진흙벽, 목재 격자 천장 등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 계단실은 두 공간의 자연스러운 경계 역할을 하면서 어느 곳으로든 진입할 수 있는 유연한 동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생활 및 휴식 기능과 더불어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하실과 다락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내부뿐만이 아닌 외부도 극적으로 변했다. 방부처리와 방청 처리돼 이곳 중국 남부 도시에 적합한 부재인 매쉬창으로 파사드 전면 전체를 감싸 기존 발코니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외부이자 내부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좋은 시야를 선사할 위치에는 매쉬창 일부를 유리 통창으로 대체해 시야는 물론 일정한 규칙에서 오는 리듬감도 형성됐다. 새로운 외관은 현대적이면서 기능적인 효과도 불렀다. 하나로 연계한 주방과 식당 안마당 일부를 활용해 계획한 다실에는 외부로부터 빛이 자연스럽게 스민다. 다실 옆 거실로 향하는 통로는 수납실로 활용했다. 천창을 추가해 기존보다 더욱 밝아진 계단실 다락까지 충분히 살려 또 다른 알파룸을 계획했다. 메쉬창을 적용해 발코니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야가 좋은 곳엔 통창을 설치해 조망과 더불어 형태에서 오는 리듬감도 살렸다. KiKi ARCHi2013년 요시히코 세키와 아키요시 사이카에 의해 설립된 KiKi ARCHi는 현재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독립과 통합을 위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우아한 디자인의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능숙하다. 보스턴에서 열린 QUAD(2016), JCD 디자인 어워드 BEST 100(2017), JCD KUKAN 디자인 어워드(2019), iF 디자인 어워드(202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www.kikiarchi.com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외부 문턱 낮춘 리노베이션 중국 주택 Breathing House
-
-
부모님 모시는 따뜻한 건축가의 집 ‘온재’
- 건축가로서 사용할 사무실과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실 주택이 필요했다. 부모님 모두 지병으로 여주에서 서울 종합병원까지 주기적으로 다니시는데 아버지가 여든이 넘으면서 더 이상 고속도로 운전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부모님에게 합가 설득과 동시에 서울 내 부모님이 조용히 지내실만한 번잡하지 않은 장소들을 찾아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주연(온재 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노경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광진구 중곡동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04.80㎡(31.70평)건축면적 62.12㎡(18.79평)연면적212.43㎡(64.26평)지하 57.32㎡(17.34평)1층 46.11㎡(13.95평)2층 43.80㎡(13.25평)3층 38.04㎡(11.51평)4층 27.16㎡(8.22평)건폐율 58.32%용적률 148.01%설계기간 2021년 5월 ~ 12월시공기간 2022년 3월 ~ 11월설계온재 건축사사무소02-467-2775 www.onjae.co.kr시공㈜mk종합건설02-487-1000 www.mkcni.co.kr인테리어PLPLAB010-9247-2339 www.plplab.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스타코플렉스, 모노타일데크 - 폴리싱타일내부마감천장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내벽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 강마루(이건마루 세라)계단실디딤판 - 자작합판 위 오일스테인난간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폼보드외벽 - 경질우레탄폼보드내벽 - 경질우레탄폼보드창호 AL단열창호(ARCHIPACE)현관문 AL단열창호(ARCHIPACE)조명 바조명, 마그넷레일 등주방기구 자체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의 출입구는 따로 분리해 계획했다. 여름이면 동네 아이들의 물놀이터가 되는 아차산 자락의 긴고랑계곡이 있다. 긴고랑계곡 입구에서 동일로까지 이어지던 긴고랑천은 1970년대에 도로로 복개됐다. 그래서 동네의 지명도 긴고랑로다. 남편과 나는 긴고랑로의 벚꽃이 화사하던 4월에 지금의 대지를 만났다. 첫눈에 반해버린 동네 풍경에 예산을 넘는 지가였음에도 서로에게 ‘우리 열심히 일하자’라는 말을 하면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1층 사무공간은 창을 크게 내어 탁 트인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 프라이빗한 가족 공간집 앞 도로는 복개도로여서 폭이 12m로 넓은 편이다. 남측도 5m의 도로에 면해있고 서측은 아차산 끝자락에 닿아 있어 이웃집은 단층짜리 주택 한 곳이다. 대부분의 다세대, 다가구 지역은 이웃집과 밀접하게 붙어 있는 반면 이곳은 도심 속 프라이빗한 가족 공간을 만들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대지의 형태가 찌그러진 오각형이어서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경사지 도로에 접한 지하층을 계획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이 필지는 4개 층까지 설계할 수 있어 사무실도 함께 계획하기로 했다. 주변 도로의 경사를 활용해 주거는 12m 도로변 지하주차장쪽에 출입구를 계획하고, 사무실은 이면 도로에서 지상 1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주거와 사무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가로수를 품은 2층은 부모님 세대로, 일조사선으로 층별 바닥면적은 작지만 복층으로 계획한 3, 4층은 자녀 세대로 구성했다. 2층 부모님 세대는 거실과 주방을 일체화해 부모님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층 발코니 3층 계단실을 올라와 마주한 앞 공간은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는 안마당으로 계획했다. 3층은 자녀 세대로 현관과 인접한 곳에 주방을 배치했다. 보행자 시선 배려한 온화한 곡면집 앞 복개도로는 주말이면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도로에서 보행자의 시선에 들어오는 외관이 대지의 형상을 따라 날카롭게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저층부 근생과 상층부 주거공간의 다른 반경의 곡면들이 온화하게 보행자의 시선과 마주치며, 건물 정면의 큰 프레임은 건물 뒤편의 산을 공유한다. 기존 단단한 지반이 있던 저층부는 모노타일로 무거운 느낌을 주고 그 위에 흰색 매스로 1층 커튼월에 의해 가볍게 떠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자 했다. 복층 구조인 3층과 4층을 연계하는 내부 계단은 곡면으로 디자인해 조형미를 부여했다. 3층에서 바라본 4층 천장 모습 4층 안방은 파우더룸을 포함하고 창밖으로 동네를 조망할 수 있다. 욕실 벽면은 베이지 톤의 큰 타일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4층 테라스에서 아차산을 조망할 수 있다. 가족 간 유대 다지는 3층 안마당대지의 면적은 31평, 1층당 최대 확보할 수 있는 면적은 18평, 계단실 등을 제외하면 부모님 댁은 16평 정도의 작은 평수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거실과 주방에서 보내시는 부모님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해 실면적보다 넓게 느껴지게 했으며 채광이 가장 좋은 곳에 배치했다. 3, 4층은 일조사선을 적용받아 층당 바닥 면적이 약 11평이다.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체감되는 좁은 느낌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외벽 디자인에 따라 형성된 내부 곡면 계단의 난간은 솔리드한 벽체로 디자인해 조형미가 부각된다. 3층 계단실 앞 공간은 부모님과 같이 사용하는 안마당으로 계획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공간이 확장되는 이곳은 날이 좋으면 어머니가 빨래를 널거나 휴일이면 가족이 모여 바베큐를 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주택의 야경. 주택은 입면을 곡면으로 계획해 주변을 지나는 등산객의 시선을 배려했다. 김주연_온재 건축사사무소 대표가천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온고당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무소, ㈜누아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사람의 온기가 담긴 공간’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온재’라는 이름으로 건축사사무소를 시작했고 현재 포천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부모님 모시는 따뜻한 건축가의 집 ‘온재’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
-
ALC ‘오해와 진실’
- 구조와 자재 선정은 건축주의 몫, 올바른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ALC의 잠재성을 믿고 1992년 국내에 처음 ALC를 소개한 후로 줄곧 한길만 걸어온 쌍용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에게 ‘ALC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내용을 자문을 받아 전개한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쌍용ALC 기술연구소(아이러브ALC blog.naver.com/sesimjun, 이현수 대표 010-5326-4264) 철근과 콘크리트의 가격이 급등한 후 여전히 자재비는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현장 인건비 또한 상승했다. 업계는 원가절감에 지나치게 치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부실 공사가 발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흐름에 발 빠른 건설사들은 신소재·신공법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재로써 ALC를 꼽기도 했다. 예비 건축주라면 ALC 구조에 대해 당연히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장점 많은 구조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시장이 보편화되지 않아 구조로 선정하는데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단점 없는 구조재가 존재하지 않듯이 ALC 구조에서 주로 언급되는 대표적인 단점에는 물과 내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런 단점에 대해 쌍용 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이하 이대표)는 과학적인 시험 결과를 통해 반론하며 오류를 바로잡아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자 한다. ▲ 적벽돌, 시멘트벽돌, ALC 블록을 수조에 동시에 넣어둔 모습 ▲ 내부까지 완전히 젖은 적벽돌 ▲ 내부까지 완전히 젖은 시멘트벽돌 ▲ 표면만 살짝 젖은 ALC 블록 ▲ 물 흡수 시험 이해 이미지 오해 1 - ALC 자재는 물에 약하다a. ALC 블록은 물을 잘 흡수한다?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ALC 블록인 경우 시멘트벽돌 대비 1/5, 속빈콘크리트블록 대비 1/4 수준으로 일반 건축자재에 비해 흡수율이 매우 낮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이 대표는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아래 사진은 적벽돌, 시멘트 블록, ALC 블록을 수조에 담갔다가 5분 후 꺼내 단면을 확인한 결과다. (ALC 블록에는 물보다 낮은 비중에 의해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멘트 블록을 올려두었다) 내부 전체가 흠뻑 젖은 적벽돌과 시멘트벽돌과는 다르게 ALC 블록은 표면만 살짝 젖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5분 만에 이렇게 젖었다고 우려할 예비 건축주들을 위해 물 흡수 시험도 진행했다. 100×100×300 일반 ALC 블록 시험체를 10cm를 침수시켜 2시간부터 21일까지 그 흡수량을 지켜본 결과는 아래 <표 1>과 같다. 이렇듯 낮은 흡수율을 보이는 ALC 블록은 일반 제품보다 흡수율이 훨씬 낮은 방수 제품으로 사용할 시 벽체의 첫 단이나 지하층, 화장실 벽체 등에도 훌륭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완전한 방수 자재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방수가 필요한 부분에 적용했다면 동일하게 방수공사는 진행해야 하며 미적 효과와 표면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마감 작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b. ALC 주택은 결로에 취약하다?먼저 결로에 대해 알아보면 온도가 낮을수록 공기 중 포함될 수 있는 수증기량이 적어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차가운 얼음이 담긴 컵을 실온에 두었을 때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결로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ALC 주택의 경우 기밀성이 뛰어나기에 실내 온습도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오히려 결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취사, 목욕, 빨래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동안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겨울철 환기 횟수가 줄며 실내 습도가 높아질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결로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인 ALC 주택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실내 습도로 인해 일부 결로가 발생할 수는 있다. 이는 적절하게 환기를 취하거나 제습기를 가동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할 문제지 절대로 결로에 취약하다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이다. ▲ 보강철근을 삽입한 ALC 블록 ▲ 패널 간 철근으로 결합한 ALC 패널 ▲ ALC 블록과 ALC 패널을 결합해 일체화시키는 시공 오해 2 - ALC 자재는 내진에 불리하다널리 퍼진 오류 중 하나는 ALC가 조적식으로 골조를 시공하기에 지진에 약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ALC 구조 특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 카더라식 오류다. 일반적으로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한다. 즉, 건물 중량이 무거울수록 지진으로 받는 하중의 힘도 비례하게 커져 그 피해가 덩달아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ALC 자재는 시멘트벽돌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자재보다 1/3~1/4 정도로 가벼운 경량성이라는 대표적인 특징을 가진다. 이를 위의 이론에 대입하면 일반 벽돌 조나 철근콘크리트조보다 가볍기 때문에 지진하중을 견디기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벽량율이 높아 지진하중에 유리하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벽량이란 내력벽 길이의 총합을 그 층의 건축면적으로 나눈 값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내력벽이 많을수록 수평하중(지진)에 대항하는 힘이 커진다. 이때 ALC 블록의 경우 일반 블록보다 개체 크기가 34배 크다는 점에 주목하면 좋다. ALC 블록으로 외벽을 쌓을 시 300~350mm, 내벽은 100~200mm까지 쌓을 수 있어 같은 건축면적 대비 벽량율이 높아지는 셈이다. 동시에 개체 크기가 크다는 것은 접합면이 넓다는 의미와 동일하므로 이 또한 지진하중을 견디기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벽체와 슬래브를 일체해 지진하중을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도 있다. ALC 블록으로 벽체를 쌓고 철근을 삽입해 보강 기둥을 만든 후 바닥과 지붕과 같은 슬래브는 ALC 패널을 사용해 패널 간 접합부에 철근을 놓아 테두리보를 만들고 이를 서로이어주면 벽체와 슬래브가 구조적으로 일체화된다. 이렇게 일체된 구조는 지진하중에도 더욱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강도를 자랑한다. ▲ 벽체와 지붕이 만나는 모서리 부위 ▲ 모서리로 만나는 지점이 희미하게 색이 달라도 실제로 5-6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외벽면 ▲ 줄눈으로 조적 시공을 진행해도 색 변함없이 고르게 단열이 잘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해 3 - ALC 자재는 단열재인가간혹 ALC 자재를 단열재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ALC는 원재료와 물을 배합해 증기양생한 구조 자재로 여러 특징을 가지는데 그중 단열성이 구조재임에도 우수한 것이다. 일반 ALC 블록의 열전도율은 0.1W/mk로 일반콘크리트(1.6W/mk)와 대비해 16배이며 단열성능을 높인 ALC-i 블록의 경우 0.087W/mk 이하로 약 18배까지 그 차이가 생긴다. 단열 작업은 각 지역별 법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집 짓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데 이를 ALC 블록으로 구성하면 별도 단열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 셈이다. 자연스럽게 단열 작업 중 발생할 문제를 줄여 하자를 방지할 수 있고 나아가 공기까지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을 부른다. 다만 지붕의 경우 단열을 위해 두꺼운 자재를 사용하기가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므로 알맞은 ALC 패널을 적용한 후 추가 단열재를 필수로 더해 지붕 부위의 열관류율을 충족시켜야 한다. 여기에 단열성능이 좋은 창호로 마무리하면 사계절 쾌적한 ALC 주택을 실현할 수 있다. ALC 주택은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지어 하자 없이 쾌적하게 지내느냐 아니면 적당한 비용으로 지어 발생할 하자에 비용을 투자하며 지내느냐는 예비 건축주의 선택이다.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후에 비교하고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대표는 당부한다. 쌍용ALC 기술연구소 이현수 대표의 자문을 통해 ALC 주택의 대표적인 오해와 그 진실에 대해 다뤘다. ALC 주택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본 내용 이외에도 개인적인 궁금증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주저 말고 블로그 또는 연락을 통해 보다 상세한 답변을 듣고 만족스러운 집 짓기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ALC ‘오해와 진실’
-
-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멋이 있다면 겨울철 안락의자에 앉아 벽난로 앞에서 조용히 독서하거나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업계 유일한 벽난로 종합 백화점 업체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해 무려 50년 동안 단독주택에서의 로망 실현을 돕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삼진벽난로 상호 ㈜삼진벽난로주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대표번호 031-797-8185웹사이트 www.samjinfire.co.kr ▲ 전시장 입구. 다양한 예술품으로 장식돼 있다. 벽난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경기 광주에 위치한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800평 규모 250대의 벽난로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40여 대는 실제 가동할 수 있도록 연도까지 완비돼 있다. 삼진벽난로는 국내 최대 규모 300여 종 모델을 보유한 명실상부 벽난로 종합 백화점이다. 벽난로 제조·수입·유통까지 모두 겸비한 국내 유일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세상을 따듯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50여 년 고객에 이바지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전시장 측면 출입구. 골동품 벽난로가 전시된 대형 선반이 인상적이다. 넓고 볼거리 많은 체험형 전시장삼진벽난로 본사에 마련된 벽난로 전시장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뉜다. 본사 입구에는 조각상 예술품이 세워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실 입구와 내부에도 그림,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벽난로의 가치와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본 기자가 제1전시실에 들어섰을 때 벽난로 네 대 정도가 가동되는 상태였다. 에어컨이 켜진 상태였음에도 상당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삼진벽난로의 가장 큰 특징은 뎀퍼의 조절에 따라 정확한 응답속도로 불꽃이 느리고 아름답게 연소한다는 점과 유리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며 화실 내부에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되는 장작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그 이유를 ‘밀폐력’이 설계된 벽난로 화실에서 12시간까지 지극히 느리게 ‘완전연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가 밀가루처럼 희고 고운 분말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될 수 있도록 정밀한 뎀퍼 시스템을 갖춘 벽난로만을 엄격하게 심사해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는 12시간의 버닝타임을 확보해 장작을 덜 소비하면서도 열효율이 극대화되고 마당을 나가보면 벽난로 특유의 타는 냄새가 나지 않아 환경과 이웃의 대기를 보호하는 것도 이런 철저한 관리 때문이라고 한다. 제1전시실은 긴 동선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제품들이 배열돼 있으며 동시에 높은 천장으로 인해 탁 트인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노출형, 중앙 노출형, 펠릿 벽난로 등 다양한 제품들 사이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과 예술품이 자리 잡고 있어 관람에 재미를 선사한다. 벽난로를 중심으로 따듯하고 안락한 느낌의 거실을 꾸며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제1전시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펠릿 벽난로다. 펠릿 전용 연료를 사용해 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을 펠릿 벽난로와 함께 전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펠릿 벽난로는 장작 대신 전용 연료를 사용하며 추가 연료 투입 없이 최장 5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화력 및 실내 온도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제2전시실은 지하에 위치하며 전기 벽난로, 주물 벽난로,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매립형 벽난로 등 제1전시실보다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 400평 규모의 제1전시실 ▲ 노출형 제품인 오메가 민트 벽난로. 불꽃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실제로 가동 중인 펠릿 벽난로 ▲ 실제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을 재현한 전시장 학습하고 체험하는 벽난로 교실삼진벽난로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벽난로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벽난로와 동일한 제품으로 점화와 발열 방법 및 밀폐력을 좌우하는 뎀퍼 조작 방법 등을 실습할 수 있다. 더불어 벽난로에 대한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쏘시개 만들기부터 점화와 축열, 발열, 완전연소 온도의 유지관리 등 벽난로 관리에 필수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벽난로 교실을 통해 보조 난방이 아닌 주 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난로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실 옆에는 최상의 발열과 버닝타임을 보장하는 장작을 제조하는 작업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삼진벽난로만의 특별한 기술이 적용된다. 최상의 장작은 주방 세제 퐁퐁을 장작 한쪽 끝에 묻히고 반대 면에 입을 대고 세게 불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제조된 장작은 바로 옆 작업장에서 잘 포장해 보관한다. 벽난로 교실에 참여하면 장작에 대해서도 이렇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착화제, 유리 클리너, 벽난로용 안전장갑, 삼진프리미엄 장작 한 자루 등 총 26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트도 증정한다. ▲ 제2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전기 벽난로를 확인할 수 있다. ▲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 갖가지 벽난로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룬 제1전시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실제 가동되고 있는 벽난로의 불꽃이 눈길을 끈다. ▲ 제2전시실 공중에 매달린 조각품이 인상적이다. 언제나 고객 가까이, ‘평생의 친구’처럼..삼진벽난로는 ‘고객과 가까운 평생 친구 같은 회사’를 추구한다. 일 년에 단 세 번(신정, 구정, 추석 당일)만 쉬고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든 응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운영 방침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잘 알 수 있다. 10년 무상 보증 AS 정책에도 고객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침수, 지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는 무상 보증 기간과 사용 기간에 관계없이 무상 AS를 진행한다. 올해도 유난히 긴 장마와 여러 차례 발생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벽난로 녹 제거 및 재 도장, 버닝타임 유지를 위한 밀폐력 복원, 연소 테스트 진행 및 연도와 벽난로 전체의 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1전시실 측면 출입구 옆에는 대형 선반에 백여 가지 골동 벽난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벽난로를 단순한 제품으로 보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정대표의 마음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고객을 위한 헌신과 벽난로 기술 개발 혁신이 조화를 이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이 따듯함으로 세상에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 장작 작업실
-
- 집짓기 정보
- 자재외
-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
-
KCC,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The Klenze Gallery’ 오픈
- 제품 라인업 소개·창호 기능 체험존 등 운영KCC(대표 정재훈)가 최근 출시한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Klenze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 The Klenze Gallery’를 서울 서초동 본사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전시장은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KCC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이다. KCC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클렌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호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어 KCC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창호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호의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공간 구현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창호의 중요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최상위 품질의 클렌체 라인업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요소와 어우러져 주거의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하이엔드 공간을 제안한다. 전시장은 ▲클렌체 zone ▲차음 테스트 zone ▲컬러베리에이션 zone 등 크게 3개의 존 zone으로 구성돼 있다. 클렌체 zone에 전시된 프리미엄 창호 Klenze는 알루미늄과 PVC 소재의 장점인 단열성과 고급스러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창호로 고단열 및 고기밀 구조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슬림한 프로파일과 유리 난간대로 자연채광 및 전망을 확보한 와이드 뷰 wide view로 설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창호의 소음 차단 효과를 검증하는 ‘차음 테스트 zone’과 창호에 적용하는 색상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컬러베리에이션 zone’ 등 다양한 체험존이 설치돼 KCC의 탁월한 품질과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주변에 각종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최신 제품 라인업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윈도우 엑세사리가 전시돼 있어 제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The Klenze Gallery는 고객 중심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창호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전시장 투어,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을 제안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둘러볼 수 있다. 전시장은 KCC 서초동 본사(서초구 사평대로 344)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7번 출구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Klenze와 KCC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으며 예약 방문 시 무료 주차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02-3480-5166www.klenze.co.krwww.kccworld.co.kr
-
- 집짓기 정보
- 자재외
-
KCC,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The Klenze Gallery’ 오픈
-
-
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3)
- 시공과 준공허가눈에 보이지 않는 토목·설비 시공사전 지식 바탕으로 꼼꼼히 검토건축 시공은 시공 기술을 갖춘 시공자와 건축주가 공사 견적서에 근거한 계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시공자는 설계도서와 계약서에 준해 계약 기간 내 건축물을 완성해 건축주에게 인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건축주는 공사 대금을 지불할 의무를 갖는다. 현실적으로 시공 과정에서 각종 분쟁과 마찰, 재시공, 설계 변경 등에 의한 추가 예산을 실행할 소지가 많은 만큼 공사 진행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업무 협조와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건축주는 시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검토하고 관리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글 노철중 기자자료 및 참고 전원주택라이프 DB 일반적으로 시공 과정은 토목공사, 건축공사, 설비 공사, 부대공사 등으로 나뉜다. PART 03에서는 눈에 쉽게 띄지 않는 토목공사와 설비 공사에 대해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토목공사와 설비 공사에서 잘못되면 나중에 하자가 발생할 때 대처 불가능하거나 큰 비용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공사 과정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꼼꼼히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건축공사 현장 모습 토목공사토목공사는 건축 시공의 처음과 마지막에 진행하는 공사로 집터를 잡고 기초 설치를 위해 토지를 성토, 절토하는 공사 그리고 최종 단계에서 건물 주변 대지를 메우고 정리하는 공사를 말한다.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앞서 지적측량(대지 경계측량 또는 경계 명시 측량), 현장사무소 설치, 가설 용수와 가설 전기를 설치하는 가설 공사를 선행한다. 토목공사는 터파기 공사, 기초 공사, 메우기 공사의 순서로 진행한다. 토목공사에서 주의할 점은 건축물을 도면에 근거해 적합하게 배치했는지 여부와 기초의 형태와 크기, 배근이 도면에 근거해 제대로 시공됐는지, 오폐수 및 정화조 시설 등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봐야 하며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진행해야 할 경우는 토목공사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건축주가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은 단지 내 도로 개설, 상수도 개설, 지하 매설물 공사, 오폐수 정화시설 설치 등이 있다. 먼저 단지 내 도로 개설 시 체크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자. 도로를 만들면 공사가 편리할 것이란 생각에서 도로포장부터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포장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때 진행해야 이중으로 경비가 지출되지 않는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상하수도 배관이나 전기통신선로를 매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공사를 할 때 자재를 쌓아놓고 트럭 등이 오가다 보면 지반침하 등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상수도 개설 공사에선 용수량이 전 세대원에게 공급 가능한지를 먼저 알아봐야 한다. 지하 100m 이상 깊이로 암반층 아래까지 파야 표층에 유입된 오염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지하에 매설하는 것으로는 대표적으로 상수도관과 전기선이 있다. 상수도관은 겨울에 동파 우려가 있으므로 지하 1m 이상 깊이에 묻어야 하고, 전기선은 세대당 5∼8㎾ 정도의 용량은 견딜 수 있는 케이블을 설치해야 한다. 또 세대당 2∼3회선을 미리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해당 관청에서는 10세대 이상일 경우 오폐수 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0세대가 안 되더라도 집단 오폐수 정화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 토목공사를 마무리하면 건축 허가대상 건축물은 중간검사를 받는다. 중간검사는 예정일의 3일 전까지 허가 관청에 신청해야 한다. 철근콘크리트조인 경우에는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기초 철근 배관을 마친 상태에서 중간검사 신청서, 감리 중간보고서, 건축 진행 사진을 첨부해 관할 행정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관할 행정기관은 중간검사 신청을 받아 건축주가 지정한 예정일에 중간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필증을 교부한다. 건축주는 중간검사 교부 필증을 받지 않으면 골조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 ▲ 터파기 공사 ▲기초공사 ▲기초공사 후 콘크리트 타설 후 모습 설비 공사설비 공사는 주택의 실내 환경과 건축물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생활의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공사다.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설비시설도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건축설비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전기, 급·배수, 위생, 냉난방, 환기, 주방 설비 등이며 그밖에 중요한 것으로는 가스설비가 있다. 설비 공사에서 중요한 사항은 사용 목적과 용량에 맞는 운영방식과 기구의 선택이다. 대개 건축주의 요구가 없는 경우, 일반적인 기준에 의거해 설비 부하 계산과 기구를 사용한다. 건축주의 정확한 의도 아래 계획하고 진행하지 않으면 나중에 증설하거나 변경할 때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건축주가 요구하는 조건이 있다면, 설계자에게 자세하게 전달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어느 방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를 설치하고 싶다거나, 정원에서의 야외생활을 즐기기 위해 전체 조명과 국부 조명이 가능하도록 요구한다면 주거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설비 운영 방식과 기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기술적인 검토를 선행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선택한다. ▲독립형 부지는 본인에게 맞춘 환경으로 조성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설비 공사에서 중요한 사항은 사용 목적과 용량에 맞는 운영 방식과 기구 선택이다. 사용승인 검사(준공검사)공사를 거의 마무리하면, 건축주는 건축물 사용을 위한 사용승인 신청(준공검사)을 한다. 공사감리자(설계자)가 작성한 감리 완료 보고서를 첨부해 행정기관에 사용승인 신청을 한다. 신고 대상 주택인 경우는 건축지도원이, 허가대상 주택인 경우는 설계자(감리자)가 현장을 방문해 설계도면대로 시공했는지 여부와 건축법에 저촉돼 사용상 문제는 없는가를 검사해 검사조서를 행정기관에 제출한다. 행정기관은 사용승인 신청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사용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에 합격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그 건축주에게 사용검사 필증을 교부한다. 완공하면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최종 건축물을 양도하며 건축물 사용상의 주의점, 설비시설의 사용절차를 알려주고 건축주는 잔금을 지불한다. 사용승인 검사를 신청할 때 주의할 점은 건축폐기물 처리 업체로부터 처리 영수증을 받아 사용승인 검사를 신청할 때 함께 제출한다. 배관 공사, 동파 방지 꿀팁눈에 보이는 화려한 인테리어는 살면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지만, 그 속에 감춰진 부분은 일단 공사를 진행하면 수정과 보수는 물론 그 원인조차 찾아내기 어렵다. 100년 주택을 짓기 위한 설계의 최선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라면 시공의 최선은 꼼꼼함이다. 건축주 대부분은 배관 공사는 파이프를 연결해서 하수, 오수만 잘 빠져나가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배관을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 누수 위험을 줄이는 등 여러 문제를 예방할 수 있고 완공하고 나면 하자 보수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에 한 번 시공할 때 정확히 해야 한다. 좋은 자재를 쓰는 것보다 꼼꼼하게 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 가장 일어나기 쉬운 주택 하자는 아무래도 동파일 것이다. 따라서 이것도 시공 단계에서 꼼꼼하게 처리해야 한다. 겨울철 수도 배관 동파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수도 배관을 전부 보온재로 감싸 주는 것이다. 단열재로 꼼꼼히 감싸야 하며 혹시라도 부족한 듯하면 열선 처리라도 해야 한다. 지면과 건축물이 만나는 부분이 가장 동파가 많이 발생한다. 다음으로 빈번하게 동파가 일어나는 곳이 지하수 펌핑용 모터 부분이다. 전원주택은 지하수를 끌어 쓰는 경우가 많기에 펌핑용 모터가 설치돼 있고 모터와 주택을 연결하는 수도관이 노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모터와 수도관 연결 부위에 대한 보온 처리를 세심하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집안에 있는 배관은 얼지 않을 것이라 여겨 이를 소홀하기 십상이다. 물론 내부에 있기에 상대적으로 동파 염려가 적으나 결로 현상으로 물기가 생기고 그 물기가 여러 마감재를 오염시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벽체를 돌고 있는 수도관의 경우에는 너무 추우면 얼기도 한다. 그리고 벽체에 환기구가 있는 목조주택은 환기구와 접해 있는 수도관이라면 흔치 않지만 얼 수도 있다. 따라서 수도 파이프를 단열재 안쪽으로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파이프는 보온재로 감아 주는 게 좋다. ▲단열재 안에 설치한 배관 모습 Point1. 배관은 꼭 단열재 안에 설치해야사진과 같이 단열재 안쪽으로 시공한 후 이를 단열재로 감싼다. 그리고 외부에 있는 부동전에 설치된 외부 수전은 상부 꼭지를 잠그면 동파가 되지 않지만 2층 발코니에 달려 있는 외부 수전은 물을 빼지 않으면 동파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2층 발코니 수전은 개별로 연결해서 1층에서 2층 수전의 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겨울에는 물을 빼줘야 한다. 참고로 수도가 얼지 않도록 설치하는 부동전은 노후되면 자연스레 균열이 생겨 누수가 발생하기에 겨울이 오기 전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반드시 교체하는 게 좋다. ▲외부 수전 동파방지 장치 Point2. 물 빼내는 데 효과적인‘외부 수전 동파방지 장치’사진의 주황색 꼭지를 잠그면 2층으로 물이 올라가지 않고 이 상태로 위의 수도꼭지를 틀면 2층 발코니까지 연결된 배관의 물이 빠져나와 동파를 방지하게 해주는 게 ‘외부 수전 동파방지 장치’다. 목조주택은 콘크리트 주택처럼 배관이 콘크리트에 묻혀 배관 연결 부위를 꽉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오픈돼 있기에 부속 불량으로 인한 누수와 동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배관 어느 한 군데에서 동파 또는 누수가 발생하면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외부 수전 동파방지 장치는 2층으로 올라가는 배관의 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동파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중 잠금장치 Point3.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이중 잠금장치를 하자사진처럼 수전마다 배관을 한 라인으로 바로 연결하고 배관마다 이중 잠금장치를 해놓으면 중간에 끊어지지 않아 부속 불량으로 배관이 탈락하는 일이 없고 수리할 경우에도 다른 수전을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비용 부담으로 이를 꺼리는 건축주들이 있으나 평생을 살 집임을 고려하면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기에 반드시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게 좋다. 차상위 책을 계속 생각하면서 장치를 하나하나 만들어 놓으면 그만큼 오래가는 집을 만들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3)
-
-
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 집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번거롭고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집 짓기의 첫걸음인 부지 매입, ‘터를 잘 잡으면 집짓기 절반은 마친 셈’이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부지를 잘 고르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몇 년에 걸쳐 발품을 팔고 믿을만한 업체인지 수없이 비교하며 각종 서류를 통해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 번거롭고도 어려운 일이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참고 전원주택라이프 DB 우리나라의 주요 시설들이 도심에 몰려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현대에 가장 보편적인 주거시설은 아파트가 됐다. 아무래도 점점 좁아지는 토지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합리적인 형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내던 아파트의 거주 형태는 언젠가부터 주차 문제나 소음과 같은 수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이 발달하며 그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예민해진 감정들이 터지며 급기야 이웃끼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문제로 거론될 만큼의 심각한 거주 형태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택하는 사람들이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아예 따로 전원주택을 하나 더 보유해 주말에만 잠깐 쉬다 오는 주말주택 혹은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하기도 한다. 당장 SNS에서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전원 속 숙박형태인 스테이를 이용하는 등 도시에서 떨어진 생활을 추구하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시골을 뜻하는 러스틱(Rustic)과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합성어인 ‘러스틱라이프’ 또는 일주일 중 5일은 도시, 2일은 촌에서 지낸다는 ‘5도 2촌’과 같은 용어도 생겼다. 보통 전원주택은 크게 부지 매입 - 업체 선정 - 설계 및 시공 - 인테리어 및 사후관리와 같은 단계를 거쳐 지어진다. 언뜻 보면 그 과정이 간략해 자칫 어려울 일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 짓는데 10년 늙는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각 단계에서는 세세한 시행착오가 발생한다. 보통 인생에서 한 번뿐인 경험이기에 사전에 아무리 찾아본다 한들 자칫 간과하는 과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용도로 계획되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공부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사람은 집 짓기를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등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PART 01에서는 집 짓기의 첫 단계인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주거와 휴식, 왜 집을 지으려고 하는가?어떤 이는 아예 귀농 귀촌을 통해 여생을 보내려고 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도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만 사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에는 전원주택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본인이 왜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완전한 주거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마트, 병원, 은행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학교까지 포함한 주변 인프라가 중요할 것이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고즈넉함과 탁 트인 풍경에서 오는 쾌적함만을 동경해 산으로 들어가 버리는 결정을 내린다면 나중에 그것만큼 후회하는 일도 없다. 반대로 휴게를 위한 전원주택에는 인프라를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아도 괜찮다. 어차피 주 생활은 도시에서 이루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지를 우선에 두고 생각해 보면 좋다.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지 낚시나 서핑과 같이 바다 가까이에서 취미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그 위치도 달라질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꾸거나 반품할 수도 없는 것이 부지다. 흔히 ‘터를 잘 잡으면 집의 절반은 지은 셈’이라고 말할 만큼 부지를 매입하는 일은 집 짓기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따라서 실행에 옮기기 전 본인이 왜 집을 짓고자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할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현대의 주거 형태인 아파트가 과밀화된 도시 풍경 (이미지 픽사베이) 독립형과 단지형, 나에게 맞는 형태는?전원생활을 택한 이유를 충분히 파악했다면 본격적으로 땅을 찾아 나서 보도록 하자. 땅도 무작정 찾기보다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확인한 후 나에게 맞는 쪽을 선택한다면 ‘잘 고른 땅’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땅 유형은 크게 독립형, 단지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독립형은 건축주가 발품 팔아 희망 조건에 맞는 땅을 직접 찾아 그곳에 짓는 방식이고 단지형은 개발업자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여건을 마련하고 분양한 땅에 짓는 방식이다. 두 경우 모두 장단점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특집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쩌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이를 참고해 좀 더 폭넓게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독립형은 한마디로 내 입맛대로 고른 땅이다. 2층에서 전망을 즐기고 싶다든지, 지하에 홈바를 마련하고 싶다든지, 작은 정원을 여러 곳에 두고 싶다든지 등 희망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계획을 적용하기 쉽다. 또한 집짓기 계획이 중간에 수정되더라도 비교적 차질 없이 보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즉, 건축주가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하기에 개성을 맘껏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는 장점이자 곧 단점으로 작용한다.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발품을 얼마나 팔았느냐에 따라 땅의 질이 천차만별이고 우여곡절 끝에 맘에 든 땅을 찾았더니 법적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탓에 여러 제약이 걸리는 일도 있다. 물론 대신 땅을 알아봐 주는 업체도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그 신뢰가 형성되기 어렵다. 다음 단지형은 안전하고 편리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땅 개발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토지매입부터 기반 조성을 마쳤기 때문에 발품을 파는 일이 독립형에 비하면 적다. 이와 더불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도 건축주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비치며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한 것도 단지형을 선택하는 주요인 중 하나다. 또한 전원생활을 끝내기 위해 땅을 되팔 때에도 유리한 것이 단지형이다. 그러나 독립형에 비하면 개인의 자유에 비교적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지형을 선택한 건축주가 나 말고도 많기에 공동체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설계 측면에서는 하나의 조건이 되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하는가, 인접 이웃이 있는가와 같이 각 필지의 조건도 다르기에 설계를 진행하는 동안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게다가 면적이 협소해 방 개수를 줄이거나 정원을 생략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집 짓기 전 이유를 명확한 후 이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이미지 픽사베이) 잘 고른 내 땅, 이미 절반은 끝낸 것그럼 어떤 땅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지 형태나 지목이 대지로 돼 있는 곳이 가장 손쉬우나 집 짓기가 번거롭지 않은 만큼 가격이 비싸므로 지목이 농지나 임야인 땅을 구매해 전용한 후 집 짓기를 진행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후자를 선택해 전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편이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다음은 내 땅까지의 진입로를 검토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명확한 진입로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이 진입로가 누군가의 땅이라면 새로 만들거나 분쟁이 생길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에 가장 필요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수는 지하수나 동네 우물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해당하지 않아 낭패를 본 건축주가 적지 않다. 이를 해결하고자 비용을 투자했다가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렇게 기본 여건을 점검했다면 더불어 좋은 땅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독립형 부지는 본인에게 맞춘 환경으로 조성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일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단지형 부지는 이미 어느 정도 기반이 조성됐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단지 내 위치, 주변 이웃 등과 같이 또 다른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지 전원주택라이프DB) 접근성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맹지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 그 활용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진입로 확보와도 이어진다. 전망 좋고 예산 범위에 들어오는 가격이라도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비용, 혹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부지 형태지적도상 반듯한 모양으로 확인되더라도 실제로는 경사가 심하거나 절토 및 성토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곳일 수도 있다.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이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주변 환경땅을 확인할 때는 적당한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소각장, 교도소, 원자력발전소, 공장 등 혐오시설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땅은 재산이므로 추후 되팔 때를 생각하면 혐오시설은 가치에 직결돼 있다. 배산임수보통 배산임수라면 무조건 좋은 땅으로 인식되지만 한편으론 주의할 필요도 있다. 이를테면 산에 너무 가까운 경우 통풍이나 벌레 문제, 물에 너무 가까운 경우 수해나 습기로 인해 피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배산임수는 뒷산을 완만히 등지고 물을 저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형태다. 방향과 고저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남쪽에 산이 있다면 결국 기존 건축에 불과한 형태가 나오게 되며 주변 도로와 하천보다도 낮은 곳이라면 수해나 습기의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창을 동쪽이나 남쪽에 계획할 수 있는 경우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체크해야 할 요소가 있으니 이는 아래 사진으로 정리해둔다. 땅의 관심, 내 것으로의 한 발자국 더예전에는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땅을 얻어 집 짓고 살았기 때문에 부지 간 경계나 소유권 등이 불분명했었다. 이런 점이 현대로 와서 분쟁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봐둔 땅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매입을 진행할 소유주가 동일한지 등 더욱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혹시 복잡하기에 전문가에게 맡기려고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 땅에 대한 정보를 문서로 만들어 가지고만 있어도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가 생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땅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보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필수로 확인해야 할 공적 장부이다. 내용은 크게 사실관계, 권리관계, 규제사항으로 나눴다. 사실관계임야대장에 등록한 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등록한 문서를 토지대장이라고 한다. 이 토지대장을 통해 소재, 지번, 경계, 면적, 지목 등 각종 현황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①지번: 토지를 세는 기본 단위로 법적 등록 단위인 필지마다 독립된 소재 지번이 붙는다. ‘지적법’상 지번 부여 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지적(임야) 도로 해당 지번을 확인하자. 간혹 ‘산 12’와 같은 지번을 보는데 이는 지목이 임야가 아니라 임야대장과 임야도에 등록된 필지라는 뜻이다. ②경계: 필지마다 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도면에 등록한 선으로 지적(임야) 도로 소유권이 미치는 범위, 면적, 이웃 토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자. 1필지의 토지가 지적공부에 등록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유권 범위는 지적도에 의해 확정된다. ③면적: 지적(임야) 도의 도상 경계로 면적을 결정해 토지(임야) 대장에 ㎡단위로 표시한다. 등기부 표제부와 토지대장의 면적이 서로 다를 경우 사실관계를 나타내는 토지대장이 우선한다. 토지대장과 실제 면적이 다르면 토지 일부를 타인이 점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법한 점유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④지목: 토지 용도에 따른 분류로 1필지마다 1개의 지목을 부여한다. 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으면 실제 이용 현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반드시 현장 답사로 확인해야 한다. 지목은 28개로 구분하는데 전원주택지로는 대지·전·답·과수원·임야를 선호한다. 대지가 아닌 농지나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한다. 권리관계①등기부 등본: 부동산등기부로 토지의 권리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기부는 부동산의 소유권 취득이나 저당권 설정을 위해 부동산의 표시와 그에 관한 권리관계를 기재하는 공적 장부다. 등기부에는 토지와 건물등기부가 있으므로 소유권 및 제한물권 확인이 가능하다. 만일 용익물권인 지상권·지역권·전세권과 담보물권인 저당권, 그리고 채권인 임차권에 하자가 있는 토지라면 그것을 안고 매수했을 때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②가족관계 등록부: 매도인이 실권리자라도 처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행위무능력자인 미성년자, 금치산자, 한정치산자와 계약해야 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거나 법정대리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미성년자와 한정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있지만 금치산자는 그렇지 않으므로 법정대리인과 계약해야 한다. ③인감 증명서: 임의대리인과 계약할 경우 정당한 대리권이 있는지 본인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위임장으로 확인해야 한다. 위임장에는 대리권 수여 여부, 대리권 범위, 대리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이는 부부지간에 일반의 부동산을 처분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규제사항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토지의 이용에 관한 계획을 확인하는 서류로 지역·지구 등의 지정 내용과 그 안에서의 행위 제한 내용을 기재한 서류로 해당 부동산의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앞으로의 개발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해당 토지가 농지라면 농지진흥지역 내인지 여부를 이 서류를 통해 검토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토지이용계획확인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자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열람은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여기까지 부지 매입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봤다.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질 테지만 집 짓기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겪는 과정이다. 그러니 급하게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투자하자. 막막하다면 망설임 없이 지인이나 전문가에 적극적으로 조언도 구해보자. 그렇게 노력한 시간들이 하나 둘 쌓여 어느 날 퍼즐처럼 순서가 맞춰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 (4-1)
-
-
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법 1
- 주택은 건축주에게 꼭 맞춰 계획된 공간이지만 생애주기 변화로 인해 각 실의 쓰임이 달라지기도 한다. 쓰임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사용 빈도가 낮은 실이 생기는데, 이때 소위 ‘자투리 공간’이 발생한다. 우리는 이런 자투리 공간을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 완충 공간 혹은 시너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에서 자투리 공간은 복도·다용도실·다락·지하실·알파룸 등과 같은 서브 공간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지하실은 보유 차량의 개수가 줄어듦으로써, 다락은 전체 짐을 정리함으로써, 알파룸은 초기 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자투리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중 계단실·다락·알파룸은 대표적인 서브 공간으로 잘 활용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이번 호 특집에서는 자투리 공간이 생기는 이유와 그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봤다. 그리고 실제 전원·단독주택에서 자투리 공간이 잘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살펴봤다. 자투리 공간에 대해생애주기 변화 혹은 기능 우선 계획에 의해 발생 유력주택은 구성원에게 꼭 맞춰 계획된 공간이지만 생애주기에 따라 각 실의 쓰임이 달라지기도 한다. 쓰임이 달라진 공간에 가구들을 옮겨오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 이른바 ‘자투리 공간’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완충 혹은 시너지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정리 편집부협조 아티산키친, 고젠틀디자인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아파트는 우리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다. 사람에게 맞춘 공간이 아닌 사람이 공간에 맞춰 생활하는 방식은 늘 퀴즈를 던지는 듯하다. 공간을 쪼개고 짐을 옮기며 매 순간 우리는 그 퀴즈를 풀어간다. 이는 현대인이라면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해지기도 할 아파트의 단편이다. (드로잉 KDDH 김동희 소장) 자투리 공간이 생기는 이유 ○○아파트, 한 부부가 대화를 나눴다. 아내 : 이제 슬슬 애들 방을 따로 분리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남편 :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어떻게 방을 마련하면 좋으려나. 아내 : 우리가 사용하는 드레스룸을 방으로 꾸며줄까? 남편 : 안에 있던 짐은? 아내 : 각 방에 조금씩 나눠 수납해둬야지 뭐. 며칠 후, 남편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남편 : 여보, 내가 앞으로 6개월 정도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됐어. 아내 : 그래? 뭔가 자리를 또 마련해야겠네. 남편 :그래서 말인데 거실 한쪽에 작은 테이블을 놓고 잠시 사용하면 어떨까? 아내 : 지금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데 괜찮겠어? 남편 : 달리 방도가 없는 것 같아서. 아내 : 음, 우선 필요한 짐부터 찾아보자. 남편 : 의자에 놓을 방석은 어디에 뒀었지? 아내 : 작은 애 방 침대 아래일걸? 남편 : 아까 찾아보니 거기는 없던데. 어느 주말 오전, 아내가 우연히 SNS에서 주택 사진을 발견한다. 아내 :여기는 작은애 방, 여기는 큰애 방 … 아, 여기는 따로 시네마로 하면 좋겠네. 남편 :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어? 아내 :내가 주택 하나 발견했는데,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방들이 꼭 들어맞더라고. 남편 :아무래도 주택이면 지금 생활보다는 훨씬 좋을 거야, 그렇지? 아내 :애들 생각해서라도 우리도 한번 계획해 볼까? 몇 년 후, 가족 구성원이 주택에서 함께 식사를 마쳤다. 아이들 : 잘 먹었습니다, 먼저 방으로 올라가도 돼요? 아내 : 그러렴 남편 : 여보 설거지는 내가 할게, 커피 한잔 줄까? 아내 : 고마워, 설거지하고 서재로 갈 거지? 남편 : 응, 이번 주말에 해놔야 할 게 있어서. 성인이 된 아이들이 학업을 위해 독립을 시작했다. 아내 : 여보 애들 방을 어떻게 할까? 남편 : 그러게, 마땅하게 떠오르는 방도가 없네. 아내 : 가끔 지인들 놀러 오니까 게스트룸은 어때? 남편 : 게스트룸을 2층에 두기에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내 : 그럼 우리 영화 좋아하니까 시네마로 꾸며볼까? 남편 : 아마 방음재부터 시작해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걸. 아내 : 우선 우리 방에 있는 짐을 이쪽으로 좀 옮겨오자. 남편 : 그래, 우선 그렇게 두고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보자. 기능적 계획에 해당하는 계단실 하부에는 자투리 공간이 자주 발생한다. (사진 더존하우징) 박공지붕에 따른 다락은 가장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자투리 공간이다. (사진 더존하우징) 공간 쪼개기 생활을 벗어나 꿈에 그리던 주택 생활을 이루었지만 다시 한번 또 다른 생활의 곤란함을 마주한 부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만들어봤다. 물론 실제로 집 짓기를 계획하게 되면 향후까지 고려한 신중한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의 내용은 다소 극단적인 전개다. 그러나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따라 공간 쓰임이 달라지는 경우 이른바 자투리 공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생애주기 변화 이외에도 전문가에 의하면 디자인과 기능,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계획에서도 자투리 공간은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직으로 동선을 잇는 계단실 하부, 주방과 인접한 다용도실 벽면 코너,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 미리 구획한 영역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에 디자인보다는 기능이 우선된 경우다. 반대로 비정형 대지에 맞춘 비정형 매스, 지붕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림으로써 마련된 다락과 같이 다각도에 의해 탄생된 형태는 디자인이 우선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을 바꾸면서 정확하게 치수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투리 공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단순하게 공간을 잇는 복도지만 목적에 따라 다중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사진 코원하우스) 자투리 공간이 생기기 쉬운 실보통 주택에서 메인 공간은 거실·주방·식당·침실로, 서브 공간은 복도·다용도실·다락·지하실·알파룸 등으로 구분된다. 메인 공간은 다른 실에 비해 비교적 오래 머물기 때문에 그만큼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북돋아 주기 위한 설계와 인테리어가 비중 높다. 단출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로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메인 공간의 보조를 위한 서브 공간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계획됨으로써 전체적으로 실의 우선순위 체계가 조정된다. 이 때문에 메인 공간은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잘 변하지 않는 반면 서브 공간은 매번 다른 분위기로 조성된다. 그중 계단실·다락·알파룸은 자투리 공간이 유력한 대표적인 서브 공간이다. 예를 들어 지하실은 보유 차량의 개수가 줄어듦으로써, 다락은 전체 짐을 정리함으로써, 알파룸은 초기 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자투리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즉 디자인보다 기능이 우선된 실에는 그만큼 자투리 공간 발생이 유력하다. 또한 비정형인 경우 외관을 통해 독특한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사각 형태로 제작된 가구들을 배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맞지 않는 공간이 생긴다. 따라서 공간 이해와 더불어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공간과 공간이 연계되거나 분할되는 부분은 더욱 생기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다음 포스트에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투리 공간의 활용법으로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충복_아티산키친 대표이충복 대표는 키친 설계에 특화된 빌트인 제작가구업체 아티산키친의 리더이다. 젊은 감각으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고객 취향에 딱 맞춘 디테일에 감성을 더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010-8698-8928 artisan-kitchen@naver.com인스타그램 @artisankitchen_www.artisan-kitchen.co.kr 박성현_고젠틀디자인 대표박성현 대표는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을 감각적인 균형으로 미니멀하게 풀어내는 디자이너이자 고젠틀디자인의 대표이다. 끊임없는 대화와 고민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공간을 연구하고 건축주가 원하는 가장 본인다운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한다.010-9473-5856 go_zentle@naver.com www.gozentle.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단독주택 자투리 공간 활용법 1
-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 경사지를 마당으로 활용한 용인 향린동산 HC 하우스건축주 부부는 도심 못지않은 편의성과 보안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인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에 부지를 마련했다. 주택 구조는 목구조에 공간은 심플한 설계를 원했고, 자재는 블랙 컬러와 나무 소재를 이용해 계획하길 바랐다. 정리 편집부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578.00㎡(174.84평)건축면적 99.73㎡(30.17평)연면적 188.44㎡㎡(57.00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카이 031-511-9936 www.caiarch.com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www.brandhousing.co.kr 주택은 용인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에 위치한다. 단지 전체에 경사가 있어 전망·일조·통풍 등에 유리한 형세를 갖췄다. 주택의 부지는 북측 도로에 위치했다.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두 개 필지를 연결해 넉넉하게 마련했다. 부부와 함께 부지를 방문했을 때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처음부터 자리하던 나무를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조경수로 수종이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벌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무들이 자리를 양보해준 덕분에 부부가 호젓하게 야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너른 마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택은 층별로 영역을 구분해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의 공간이며 남편이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2층은 안식의 공간이자 아내가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나눴다. 현관은 경사지의 장점을 백분 활용해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했다. 덕분에 선택적 진입이 용이해,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주거공간으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1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AV 시설과 노래방,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과 온실에 벽난로를 설치해 파티룸 공간으로 나누었다. 이 두 개의 공간은 필요시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 및 확장될 수 있도록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여기에 마당과 이어지는 곳에는 프렌치도어를 계획했다. 2층은 부부의 주거공간으로 소박하게 설계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할 방 1개와 거실, 부엌, 욕실이 전부이다. 2층 식당 앞 발코니는 다이닝 포치로 쓸 수 있도록 조금 여유 있게 설치했다. 경사지 활용해 주차장 만든 경기 파주 주택디자인과 공간계획은 건축주 아내와 설계사무소가 합을 이루며 차근차근 구성해갔다. 입면은 단지 초입이라 간결한 외형으로 편안한 첫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대지가 경사지에 한 면이 짧은 사각형이라 주택 배치는 쉽지 않았다. 정리 편집부사진 이남선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84.15㎡(25.45평)연면적 126.89㎡(38.38평)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우선 주차장을 비롯해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개인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마련하고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 위에 모던한 형태와 무채색을 강조한 단순한 2층의 건물을 얹혔다. 건물 정면 거실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한 목재 소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건물로 이끌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 핵심 키워드는 열린 공간이다.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 가능하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은 시원하게 넓혔다. 주요 실인 거실-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거실 쪽 천장을 오픈해 시야가 열린 공간감을 부여했다. 주방은 거실과 같이 흰색으로 통일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사이에 원목 식탁과 커다란 원형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천장에 중목의 중후함을 절묘하게 녹여낸 노출보 디자인과 거실 상부에 넓게 설치한 창이 계단실을 이용할 때 심심함을 달래준다. 생활의 편리함도 중요하게 다뤘다. 현관에 신발 수납장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벤치형 하부장을 제작해 편하게 앉아 신을 신고 벗게 한 것과 벽 뒤에 외투를 걸어둘 옷걸이 장식장을 설치한 부분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2
- 경사지 살려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 淡泊名利남향으로 볕이 잘 드는 용인 수지구에 자리한 주택. 워라밸을 위해 지은 집으로 1층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가든, 2층 마당에는 선셋 가든과 티 가든을 조성했다. 건축주 부부는 물욕이 생기지 않고, 일상에 꼭 필요한 것들만 두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집 이름을 ‘담백명리 淡泊名利’라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95.00㎡(89.24평)건축면적 58.88㎡(17.81평)연면적199.83㎡(60.45평)설계 100A associates 02-919-9135 http://100a.kr시공 아림주택건설 031-8016-0696 www.arimhousing.com 건축주는 대장동 남판교가 개발되면서 고기동 일대 토지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던 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도록 100평 규모의 작은 토지를 선택했다. 건폐율이 20%, 용적률 100% 밖에 되지 않고 경사가 심한 토지였기 때문에 디자인적 솔루션이 필요하다 판단했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은 경사지를 그대로 살려 스킵플로어를 적용한 3층 규모로 지었다. 지하 2층이 1층, 지하 1층이 2층, 지상 1층인 3층인 구조다. 지하 2층 차고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오디오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오래된 LP 판으로 한 벽면을 장식했다. 지인이나 가족이 방문할 경우, 이 공간은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파티룸이 된다. 지하 1층은 거실과 주방, 욕실로 구성된 단출한 구조이고, 힐링 포인트로 전면 마당에 메인 가든과 비어 가든을 조성했다. 산딸나무, 라일락, 각종 그라스와 아름다운 식물이 가득한 메인 가든은 조경 전문 업체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내부는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정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을 이어 하얀 붙박이장을 크고 길게 설치했다. 모든 생활 집기를 수납할 수 있다 보니 내부는 비워진 공간으로 마치 홈그라운드 같은 느낌이 든다. 1층에는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 서재 겸 가족실을 배치하고, 야외 테라스인 선셋 가든과 작은 티 가든을 만들었다. 부부 침실과 이어진 선셋 가든에서는 바라산과 광교산이 시원하게 들어와 자연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낮은 경사지 활용한 서귀포 신흥리 주택초등학교 동창인 남편과 아내에게 처음 찾아온 유기견을 시작으로 각자 사연 있는 총 9마리의 반려견이 부부와 동거를 시작했다. 건축주 부부는 낮은 경사지 상단에 산들거리는 제주 바람을 맞으며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반려견과 살기 좋은 주택을 지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고영성(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 HOUSE 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경량 철골조(지붕)대지면적 1080.00㎡(326.7평)건축면적 126.39㎡(38.23평)연면적 114.29㎡(34.57평)설계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070-8683-0029 www.formativearchitects.com시공 건축주 직영 낮은 경사가 특징인 이곳 대지에서는 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제주 귤나무 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각자의 생활공간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9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너른 공간을 원했다. 전체적인 설계는 다양한 레벨을 갖는 외부와 건축 공간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기 다른 생활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 세 갈래의 구조를 기반으로 시작한다. 이렇듯 남편을 위한 공간과 부인을 위한 공간, 그리고 반려견과 부부가 한데 만날 수 있도록 나눠진 세 공간에서는 만곡된 각각의 용마루가 만나면서 내외부에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아울러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해 외부 장소에도 반려견 집을 마련하고, 관절이 좋지 않은 몇 마리의 노견을 위해 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낮은 경사도의 계단도 두었다. 여기에 집 주변으로는 건축주가 손수 가꾼 조경과 더불어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동선들을 구상해 집과 외부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중에서도 중점을 둔 부분은 두 공간이 서로 중첩돼 교차되는 거실이다. 만곡되어 오르는 나지막한 계단과 귤나무 밭 조망을 위해 조금 들어 올려진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그 모든 공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 메자닌 Mezzanine 층 또한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2
-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 숲과 공생하는 목공방 주택 경기 파주 수수재 樹隨齋수수재는 목공방과 주택을 겸한 건축물이다. 도로와 인접한 정면을 제외하고 삼면이 모두 산에 둘러싸인 구조다. 경사지에 짓다 보니 독특한 형태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정리 편집부사진 김재윤 작가, 이상현 기자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건축구조1층 철근콘크리트조2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59.00㎡(259.84평)건축면적 337.37㎡(102.05평)연면적 406.91㎡(123.09평)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본집 02-6933-7689 도로에서 스치듯이 보면 파사드 부분이 다소 폐쇄적인 데다 단단한 근육질을 드러낸 듯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라서 주택이라기보다 갤러리 또는 카페로 착각할 정도다. 대지는 비탈진 데다 삼각형이라 과연 이곳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절로 드는 지형이다. 건축가에 의하면 수수재는 단일한 모습으로 읽히는 형태가 아니다.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관계를 만들면서 조직된 형태다. 전면의 공방은 건물이면서 담장이 되고, 서쪽의 옹벽은 이어져 공방과 연결되면서 건축적 담장이 되고, 공방의 벽은 동쪽 담장 벽으로 이어져 2층 집으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선형 형태를 띠고 있다. 자연지역을 그대로 형태화하면서 그 속에 마당과 주변 자연도 집의 입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됐다. 이처럼 여러 요소가 관계·조직된 형태는 하나의 생성적 형태로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건축가는 설명한다. 수수재는 도롯가에서 보면 폐쇄적인 건물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반전돼 개방감이 든다. 또한 창고 위 2층에 앉혀진 목조주택에선 산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감싸는 형국이라 아늑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자연을 품에 안은 남양주 주택 오경재 五景齋산 중턱에 경사 25도, 누가 봐도 집터로써는 매력이 없다. 산을 깎던지 메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판인데, 건축가는 이를 건드리지 않고 땅속에 그대로 집을 묻었다. 이른바 역발상이다. 대지에 오롯이 들어앉은 ‘오경재’ 주택을 만나본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930.00㎡(281.81평)건축면적 154.69㎡(46.87평)연면적 317.92㎡(96.33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아키포럼 02-745-6511시공 행복집짓기 폼건축㈜ 070-4896-3582 젊은 시절 독일에서 임업을 공부한 건축주는 자연과 상생하는 독일의 주거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자연과의 조화’, ‘에너지 자립’은 그들 주거의 핵심 골자였다.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은 사실 우리네 기본 정신이 아니었던가. 귀국 후에 그는 자연과 집 그리고 사람이 일치하는 집을 짓기 위해 부지를 살피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다 남양주 조안면에 지금의 집터를 만나게 됐다. 산 중턱에 경사가 있는 땅. 솔직히 주택지로써 매력이 없었다. 게다가 이전 주인이 건축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건축주는 흔쾌히 이 땅을 매입했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기에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 녹지면적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살고 싶은 집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설계는 거듭된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서로 뜻이 통하니 길은 일사천리로 열렸다. 먼저 집을 땅에 묻기로 했다. 주택 설계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역발상이었다. 흔히 집 놓을 터전을 닦기 위해 메우던지 채우던지 둘 중 하나는 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땅을 훼손하지 않고 경사의 이점을 살려 지하 주택을 구현했다. 외관만 보면 집은 그야말로 땅속에 파묻힌 형태다. 그러나 실내에는 어느 공간이나 하늘과 맞닿아 있어 결코 지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집은 경사진 땅에 맞춰 계단식으로 구성했다.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르고 다시 집 내부 계단을 통해 반대편 끝의 옥상에 다다른다. 내부 구조는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으로 시작해 계단을 따라 양옆으로 개인 공간인 침실과 연구실이 자리한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1
-
-
㈜성우스타게이트, 감각적 쇼룸 현관문 전시관 리뉴얼 오픈·운영
-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단열 현관문 생산 전문 기업 성우스타게이트가 올해 알루미늄 현관문을 포함한 추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의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면서도 디자인의 다양성을 확보해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 직접 현관문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쇼룸의 전체를 리뉴얼 오픈·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성우스타게이트 상호 ㈜성우스타게이트주소서울사무실/쇼룸_서울시 관악구 난곡로63길 261공장_경기 화성시 장안면 3.1만세로 591-422공장_경기 화성시 장안면 3.1만세로 652-55대표번호 02-838-8866웹사이트 www.swstargate.com 감각적인 쇼룸 운영㈜성우스타게이트의 쇼룸이 최근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쇼룸의 리뉴얼은 제품의 특징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현관문 모델의 배열과 분위기이다. 현관문을 빼곡하게 일렬로 배치했던 기존 형태에서 제품을 강조할 수 있는 조명과 적당한 여백으로 한 개의 현관문 모델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게끔 설계해 모델 각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미술관처럼 화사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직접 현관문 제품을 바라보면 그 매력을 더 느껴볼 수 있다. 쇼룸 입구는 요즘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슈페리어 모데스티다크그레이’ 도어를 설치해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슈페리어 도어는 ㈜성우스타게이트의 뛰어난 기술과 하드웨어를 사용해 내구성은 우수하되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건축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클래식, 슈페리어, 럭스의 스틴 도어 제품라인을 포함해 알루미늄 베이스의 루미도어 대표 모델들이 조화롭게 전시되어 있고, 한 편으로는 마감재로 쓰이는 전체 샘플을 전시해 마감재 자체의 질감·색상·느낌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탈로그 및 사이트에 업로드된 이미지와 현장에서 마주하는 제품의 실제 느낌이 다소 상이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쇼룸에 방문해 직접 모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우스타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건축주께서 건축을 하는 과정에 설계부터 다양한 기타 자재들을 선택하는 데 개입을 많이 하고 있다” 면서 “획일화된 건축물이 아닌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개성 있는 건축물이 탄생하기 때문에 현관문 디자인에 대한 건축주의 니즈가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우스타게이트 쇼룸 방문이 이와 같은 건축주의 선택에 도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쇼룸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서울사무실 지하 1층에 쇼룸이 있으며 방문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직원과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알맞은 플랜을 계획한 견적과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회사 로고도 교체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축물 품격 높이는 세련된 디자인 도어회사의 핵심 강점 중 하나는 에너지 효율성과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열 손실을 방지하고 단열을 개선하도록 설계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 건물의 편안함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마감재를 활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건축물에 품격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클래식 도어는 이번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알루미늄 마감재의 내구성과 스틸 도어의 견고함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클래식 라인에는 묵직한 고급스러움과 건물의 품격을 높여주는 중후한 매력이 어우러져 있으며 현재 고객들 사이에서 단숨에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노’ 모델이 대표적이다. 슈페리어 도어는 ㈜성우스타게이트의 또 다른 인기 상품이다. 스테인리스 발색 패널의 마감재로 자연스러운 결과 아름다운 색상이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가장 오랫동안 판매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중이다. 럭스 도어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연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활용한 내추럴한 매력이고, 다른 하나는 깔끔한 라인과 매트한 컬러가 돋보이는 세련된 매력이다. 두 가지 분위기의 제품 모두 고급 컬러강판 마감재를 사용해 어떤 공간에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성우스타게이트는 스틸 현관문 외에도 루미 도어라는 알루미늄 현관문도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현관문은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로 구성이 가능해 장기간 사용에도 변형이 적고 제작의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알루미늄 소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제품이고 절제된 심플함과 완벽한 마무리로 간결하고 깨끗한 직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미 도어는 출시 기간이 짧지만 ㈜성우스타게이트는 다양한 마감재와 소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우스타게이트는 단열시험성적서 뿐만 아니라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제품 관련 특허 등 품질과 성능에 대해 다양한 인증과 수상을 받았다. 또한 고객 만족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적인 AS를 제공하며 친절하고 빠른 고객 응대를 지향한다. 회사 로고도 교체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슈페리어 도어(SUPERIOR DOOR)스테인레스 발색 마감재의 자연스러운 결,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이는 ‘슈페리어’.트렌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모데스티다크 MODESTIE DARK마감재 스테인레스 발색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모데스티다크그레이 MODESTIE DARKGRAY마감재 스테인레스 발색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모노타임 MONOTIME마감재 스테인레스 발색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벨리 VALLEY마감재 스테인레스 발색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럭스 도어(LUX DOOR)자연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내추럴한 멋,깔끔한 라인과 매트한 색감이 매력적인 ‘럭스’도어.어느 공간이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내추럴우드라인 NATURAL WOODLINE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베이직다크 BASIC DARK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딥월넛우드 DEEP WALNUT WOOD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8002그레이 8002 GRAY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0T도어 60T옵션 도장컬러 (블랙-기본/그레이-선택) 도어락하드웨어 매립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1.183W/㎡·K 루미 도어(RUMI DOOR)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기술력을적용한 기능성 제품. 간결하고 깔끔한 직선형 디자인으로절제된 심플함과 완벽한 마감을 자랑한다. R201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5T도어 95T옵션 도어락하드웨어 경첩형 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0.726W/㎡·K R203 마감재 컬러강판 패널 두께 프레임 105T 도어 95T 옵션 도어락 하드웨어 경첩형 힌지 / 매립도어클로저 열관류율 0.726W/㎡·K R302마감재 컬러강판 패널두께 프레임 105T도어 95T옵션 도어락하드웨어 경첩형 힌지 / 매립도어클로저열관류율 0.726W/㎡·K
-
- 집짓기 정보
- 자재외
-
㈜성우스타게이트, 감각적 쇼룸 현관문 전시관 리뉴얼 오픈·운영
전원생활 검색결과
-
-
박진영의 정원이야기 1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
- 정원을 조성할 때 식물만큼 중요한 것은 시설물과 포장 재료다. 계획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에 대한 많은 고민과 선택이 필요하다.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정원의 분위기와 유지관리에서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럼 나의 정원에는 어떤 소재의 선택이 필요할까. 글 자료 박진영(화랑조경 대표) 경치 좋은 양평의 전원주택단지에 붉은색 벽돌로 멋있게 지은 주택이 이번 주인공이다. 클라이언트는 건축에 큰 비용을 사용하고 조경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정원에 관심이 많았기에 여러 차례 미팅을 나누고 디자인 시안을 몇 차례 수정하며 원하는 정원의 모습을 조율해 갔다. 미팅에는 존재감이 강한 건축물의 붉은색 벽돌과 어울리는 식재를 어떻게 구성할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등 많은 대화가 오갔다. 최종적으로 저관리형이면서 계절 따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정원 그리고 수국이 식재된 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안대로 잔디공간을 최소화해 시공된 정원 마사와 대비되는 흑색 화산송이석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준 라일락 정원 저관리형 정원 포인트는 잡초 관리의 수월함주택에서 거주하며 정원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잔디일 것이다. 파릇한 잔디는 보기에는 좋지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초와 같은 관리가 필수다. 정원 관리를 어려워하는 클라이언트에게는 잔디 면적을 최소화하기를 추천하는데 이번 양평 주택의 경우 넓은 조경 공간에 잔디 영역은 최소로 구획하기로 했다. 호피석을 활용해 디딤석 스텝을 설치하고 엣지로 라인을 잡아 식재했다. 이때 포인트는 제초가 편한 시공이다. 마사로 마감된 정원 아래로 숨은 비밀이 있는데 바로 ‘제초매트’다. 식재 전 잡초가 자라기 어렵게 제초매트를 설치하고 그 위를 마사로 덮으면 제초로 골치 아프지 않은 저관리형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식재 시에도 작업 전에 잡초를 최대한 제거하고 작업 후 분재용 마사로 멀칭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저관리형 정원을 위한 매트 설치 작업 반음지의 자투리 공간을 이끼와 화산송이석으로 멋있게 연출 반음지 자투리 공간 및 중정 식재 비하인드지하에는 남천을 식재하고 이끼와 마사를 사용해 이끼 정원을 만들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반음지 공간인데다 양평이라는 지역적 특색 탓에 남천이 버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대상지에 바람이 불지 않는 점, 클라이언트의 취미인 골프 연습장이 지하에 있어 보온이 되는 점 그리고 오후에는 햇살이 강하게 비추는 점 등을 고려해 식재를 진행하기로 했다. 클라이언트는 건축단계에서 미리 중앙 정원을 구상해 놓을 정도로 정원에 관심이 많았기에 조경에도 특별히 신경 써야겠다고 판단했다. 노각나무, 단풍철쭉, 떡갈잎수국과 사초종류를 적용해 아래에서 위까지 층별로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고 봄에서 겨울까지 잎과 꽃뿐만 아니라 나무 수피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했다. 또한 마감재는 화산송이석과 시공 시에 나온 큰 돌을 활용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 저관리형 정원은 이번 주택처럼 제초매트 시공도 필수지만 무엇보다 적절한 수종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수종이란 대상지 환경에 적합하고 건축물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초보자들 또한 쉽게 전지할 수 있는 형태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지에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병충해의 피해도 덜하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저관리형 정원은 정원 관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클라이언트에 보다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선사한다. 디자인을 넣은 골프 퍼팅장 시공 수국이 있는 메인 정원 공간 시안 박진영_화랑조경 대표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조경,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시공에서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원을 제안한다. 감각적인 식재 시공과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한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높은 결과물을 재현한다. 나아가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는 정원으로 정원문화를 보급·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010-4922-6514www.hwarang.kr
-
- 전원생활
- 정원.조경
-
박진영의 정원이야기 1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
-
-
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11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
- 제주 생활은 많은 이에게 로망으로 여겨진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하고 제주로 이주해 짧으면 1개월 길게는 1년까지 지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전원주택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제주에 위치한 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나종익(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 자문 성호건(주식회사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대표이사)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OOO 푸른 밤 그 별 아래~ ’독자분들 중에 OOO에 들어가는 지명이 어디인지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한다. 해당 노래는 1988년 발매된 가수 최성원 씨의 <제주도의 푸른 밤>의 첫 소절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제주도의 푸른 밤>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물었더니 10명 중의 10명이 모두 노래가 시작하는 첫 소절인 ‘떠나요’를 떠올린다. 그만큼 많은 이가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은 모양이다. 물론 필자도 첫 소절이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긴 하나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 첫 소절보다 중간에 나오는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라는 소절이 더 와닿았다. 부동산과 관련된 일, 특히 땅과 관련된 칼럼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를 듣다가도 부동산 부분이 가사로 나오면 귀가 더 열리는 것 같다.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토지첫 번째로 소개할 토지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지다. 토평동은 서귀포시 동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한라산이 섬 한가운데 있어 제주도 중앙 대부분의 행정구역이 남북으로 긴 형태를 띠는 제주도의 여느 동과 다르지 않다. 토평동은 한라산이 북풍을 막아주고 서풍이 강한 곳이다.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강수량이 많아 감귤 생산에 적합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서귀포 시내와도 가까워 여러 편의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덜하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토평동은 제주도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이래 여러 개발계획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토평동 일대를 서귀포 제2관광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계획 단계에서 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2년 첫 삽을 뜬 제주헬스케어타운 같은 사업도 있었는데 당초 계획은 2012년부터 약 1조 60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토평동, 동홍동 일대에 대규모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자금난으로 5년 차인 2017년 공정률 60%에 약간 못 미치는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노력으로 공사가 재개될 움직임도 보였지만 코로나19와 최근 중국부동산 기업들의 줄도산 등으로 프로젝트가 온전히 완료되리라는 기대감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현무암 돌담을 보면 무언가 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아 괜히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토평동 2**번지 역시 전형적인 제주도 현무암 돌담으로 둘러싸였다. 토평동 2**번지의 지목은 과수원인데 과수원은 전, 답과 함께 대표적인 농지 중에 하나다. 보통 농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농지취득증명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를 작성해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물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농지를 소유하거나 상속으로 취득할 때는 농지취득증명이 불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농지취득증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는 농지 취득에 있어 육지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을 통해 농지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방침의 목적은 자경하지 않는 농지들을 조사해 농지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농지 본래 기능을 회복해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다. 먼저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은 대리 신청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또한 제주도가 아닌 외지인들에게는 농업경영계획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통작거리와 작물별 소득률 등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자경이 가능한지를 심도 있게 판단한다. 사실상 외지인이 제주도 내의 농지를 매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평동 2**번지 역시 제주도에 있는 농지로 외지인이 매입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건축 허가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만약 매도자가 건축 허가를 받을 경우 농지전용으로 농지취득증명을 발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7년 제주도 지역의 난개발을 막고자 표고 300m 이상에 대한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의 개정을 추진했으나 지난 3월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재산권 침해 등의 논란으로 부결되자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새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만들었다. 지난 8월부터 입법절차에 돌입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토평동 2**번지의 표고는 구글어스 기준으로 163m 정도이기에 애초에 건축 제한이 걸려있는 곳은 아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하수처리구역에 위치한 토지의 경우 공공관로에 오수관로를 연결해야 건축 허가가 나오는데 토평동 2**번지의 경우 하수처리구역이 아니어서 건축 허가를 할 경우 개인오수처리시설만을 설치하면 된다. 토평동 2**번지는 자연과 편의시설을 모두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가 상당히 뛰어난 곳이다. 서귀포 시내까지 차량으로 7분 정도면 도달하고 한라산 등반코스 중의 하나인 돈내코탐방로까지도 15분이면 갈 수 있으며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골프장의 수가 10개도 넘는다. 제주도에서 각종 자연을 만끽하고 편의 시설까지 누릴 수 있는 흥미로운 땅, 토평동 2**번지로 어서 가보자. 제주도 남원읍 신흥리 토지두 번째로 소개할 토지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위치한 토지다. 신흥리가 위치한 남원읍은 제주도에서도 감귤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인데 2016년 기준 제주도산 감귤 4개 중의 1개는 남원읍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대체로 제주 산남지역(한라산 남쪽 지역)의 귤이 우수한 편인데 그중에서도 남원읍의 귤은 최상품으로 인정받아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이 높았고 그로 인해 외지인들에 대한 텃새도 제주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고 한다. 또한 남원읍은 제주 제2공항과도 거리가 그리 멀지 않고 기후가 전반적으로 온화해 여러 토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던 지역이기도 하다. 신흥리 7**번지의 지목은 전인데 실제로 현장에 방문해 보니 귤 밭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남원읍의 온화한 기후에는 감귤 생산이 제격이라 귤을 재배하는 듯했다. 토지이음을 통해 신흥리 7**번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법령 등에 따른 지역, 지구 등에 특이한 것이 있었다. 경관보전지구3등급, 경관보전지구4등급, 생태계보전지구5등급, 지하수자원보전4등급 등이었는데 내륙의 토지에서는 보기 힘든 경우라 처음 보는 독자들은 당황하실 수도 있을 법한 용어다. 제주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지역 이외에 조례로 절대보전지역, 상대보전지역, 관리보전지역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토지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각 보전지역에 대한 내용은 <표 1>과 같다. 절대보전지역은 제주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국가 또는 제주도가 시행하는 등산로, 도로, 공중화장실 조성 등을 비롯해 형질 변경을 수반하지 않는 산림 사업, 기존에 건축된 종교시설의 증·개축, 도 조례로 정하는 무선설비, 상하수도시설,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은 행위 등만 가능하다.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상대보전지역은 자연환경의 보전과 적정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이다. 마지막으로 관리보전지역은 지하수, 생태계자원 및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곳으로 지하수자원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경관보전지구 등 3가지로 나뉜다. 각각의 지구들은 4개에서 5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 신흥리 7**번지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관보전지구3등급, 경관보전지구4등급, 생태계보전지구5등급, 지하수자원보전4등급인데, 토지의 일부가 경관보전지구3등급이고 대부분이 경관보전지구4등급이다. 경관보전지구 3등급은 시설물 높이 12m, 4등급은 시설물 높이 15m로 제한이 걸려있다. 경관보전지구 1등급의 경우 시설물 설치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경관보전지구 4등급 정도면 제약이 크게 걸려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생태계보전지구5등급은 사실상 큰 제약이 없다고 봐도 되며 지하수자원보전4등급은 폐수배출, 폐기물 처리 시설, 생활하수 발생시설, 가축 분뇨 배출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어 이 역시 제약이 많은 편이라 볼 수 없다. 만약 이런 지구 1등급 내지 2등급에 해당하는 토지는 제약이 많아 건축물 및 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표 1>에서 설명하겠다. 다행스럽게 신흥리 7**번지는 여러 보전지구에 걸쳐있지만 실제로 제약이 많은 편은 아니다. 위치 또한 상당히 좋은데 토지 바로 앞쪽에 여러 풀빌라들이 위치하고 상하수도 및 전기가 다 들어와 있어 허가를 받기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또한 근처에 올레길 4코스가 인접하고 도보로 약 7분이면 바다에 다다를 수 있어 필자로서도 탐나는 토지 중에 하나다. 이번 칼럼에서는 많은 이들이 로망으로 생각하는 제주도의 땅들에 대해 알아봤다. 제주도의 땅에는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그만큼 사전에 많은 공부가 돼있어야 한다. 육지와 다르게 조례로 여러 제약들이 있으며 이런 제약들을 제대로 알지 못할 경우 로망이 실망이 될 수도 있다. 제주도의 멋진 분위기에 취해 덜컥 땅을 계약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제주도 땅, 제대로 알고 사야 후회하지 않는다. 나종익_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전공하고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realty@kodlab.co.kr인스타그램 @nice_to_land_you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11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
-
-
권혁문의 정원이야기 11 압도하는 아름다움, 경사지 정원
- 경사지 정원은 높낮이 차이에서 오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전원주택은 뒷마당이 범람면과 이어진 경우가 많기에 이를 내 정원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사지 정원은 과연 어떻게 계획해야 아름다움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까. 진행 남두진 기자 글 및 자료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 경사지 정원은 경사각에 따라 정원이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한다. 이에 맞춰 건물과 지형이 자연스러운 경관을 만들고 독특한 디자인이 표현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기운 지형은 정원의 환기와 채광에 유리한 조건이다. 경사지 정원 조성 방법경사지 정원을 조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먼저 경사면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것인지, 계단식 혹은 평지로 계획해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할 것인지를 정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이때 경사지가 좁고 가파르다면 플랜터나 화단을 제작하는 편이 안전이나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경사지는 지형 특성상 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배수로와 같은 배수 시설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특히 장마철 폭우가 건물과 식재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앉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사면이 넓고 비교적 가파르지 않은 경우 자연스러운 식재를 통해 계단이나 경사로가 조성된 아름다운 배경을 얻을 수 있다. 넓은 부지를 포장할 때는 지반공사와 보강공사 등 부수적인 기초 작업이 필요하기에 경사면을 그대로 살리는 계획으로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일부에 데크 전망대를 더해 계단 동선을 만든다면 휴게 공간이 어우러진 더욱 훌륭한 정원이 될 것이다. 좁고 가파른 경사면 화단 조성 전과 후 경사지 활용한 별채 계획은평구 한옥마을의 한 주택은 경사지를 활용해 별채에 지하를 만들어 가족실을 계획했다. 매우 가파른 경사지였기에 전체를 계단과 화단으로 조성했고 본채 야외 데크와 동일한 자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주어 광장의 무대와 같은 재미있는 공간이 됐다. 다만 본 주택과 같이 지하로 통하는 경사지가 있는 경우 자칫 지하로의 토양유실이나 범람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지하로 계획할 때는 의뢰인처럼 확실한 기반 공사가 필요하다. 또한 지하로 이어지는 깊은 경사면에 정원을 조성한다면 햇볕이 드는 시간이나 방향을 고려해 식재할 필요도 있다. 경사면이 정원 일부만을 차지하는 경우엔 평지로 계획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경사지 위의 지형과 레벨을 맞춰 덱 전망대를 설치하거나 그 밑을 메워 평지로 만드는 것이다. 이때는 안전을 위한 지반 공사가 필수이기에 지형 조사와 보강 계획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경사면에 계단이나 화단을 조성할 때 배수로를 간과하거나 경사도에 비해 기초 공사를 부실하게 진행한 경우 혹은 겨울철에 작업하는 경우 붕괴 위험이 있어 추가 보강 공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범람이나 안전 문제를 확실하게 대비해 지반 및 기초 공사를 진행한다면 경사지 정원은 보통의 정원보다 몇 배 아름답고 건강한 인상을 줄 것이다. 똑똑하고 세심한 계획이 경사지를 골칫거리가 아닌 임팩트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넓은 경사지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식재 의뢰인에게 제안한 투시도와 실제로 조성한 정원의 모습 뒷마당 범람면에 대비한 투시도와 실제로 조성된 모습 권혁문_가든디자인뜰 대표권혁문은 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가든디자이너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www.thetteul.com인스타그램 @gardendesign.tteulhttp://gardenmarket.creatorlink.net
-
- 전원생활
- 정원.조경
-
권혁문의 정원이야기 11 압도하는 아름다움, 경사지 정원
-
-
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아래 본문은 과연 몇 년도의 모습일까. 그야말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지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로드맵과 관련 기술의 성숙도를 보면 이 같은 풍경이 5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표적인 미래교통(GTX, 자율주행차, UAM)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글 나종익(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자문 성호건(주식회사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 대표이사) 20XX 년 어느 날, 파주시 목동동에 사는 김 씨는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내려가기 위해 집에서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 차량을 호출했다. 자율주행 레벨 4 등급 1)의 공유 차량은 GTX 운정역 카쉐어링존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10분 만에 집 앞까지 도착했다. 도착한 공유 차량을 타고 GTX 운정역으로 출발한 김 씨는 차량에 탑승해 노트북을 켜고 밀린 업무를 처리했다.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직접 차선 변경은 물론 브레이크와 액셀을 단 한 번도 밟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운정역에서 내린 김 씨는 곧바로 GTX-A 노선의 플랫폼으로 이동했고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해 2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니 역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졌다. 이는 시간만 입력하면 카쉐어링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교통상황과 나의 걸음 속도 등을 파악해 자율주행차를 설정해 준 덕분이었다. 자율주행차는 역시 혁명이라는 생각을 하며 서울역 버티포트(Vertical+ Airport, 수직이착륙장)로 향했다. 간단한 수속을 마친 김 씨는 몇 개월 전 새로 신설된 RAM(Regional Air Mobility, 항공 모빌리티) 노선을 타고 안동역 버티포트에 착륙했다. 지하주차장에 가니 RAM 기체 안에서 호출했던 자율주행차가 착륙 시간에 맞춰서 대기하고 있었다. 운정동에서 안동의 고향 집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했으면 4시간 이상은 족히 걸렸겠지만 여러 교통수단을 활용하니 1시간 30분 남짓이면 충분했다. 파주시 목동동 전원주택지첫 번째 토지는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다. 목동동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위치한 운정동과 서쪽에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하지만 행정동으로서 운정동 중에 운정2동, 운정5동, 운정6동은 법정동이 목동동으로 돼있어 운정동과 목동동은 사실상 하나의 동네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최근 이 지역이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GTX-A 노선 때문이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이어진다. GTX에 관한 뉴스는 언론에 이미 여러 차례 보도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언제 GTX가 개통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필자가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10년 정도 뒤에 GTX가 개통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것을 보니 말이다. 하지만 GTX는 생각보다 빨리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은 2024년 상반기에 개통하고, 운정-서울 구간은 2024년 하반기에 개통하니 이제 1년만 기다리면 GTX를 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중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목동동 8**번지는 운정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다. 운정신도시는 2003년부터 개발이 이뤄진 2기 신도시 중 하나로 2021년 현재 약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북쪽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신도시이기도 하다.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할 경우 경의중앙선, 광역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의중앙선을 타기 위해 운정역이나 야당역을 이용할 경우 높은 혼잡도로 인해 출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유로를 타거나 고양시를 관통하는 루트도 있지만 결국 어느 길로 가던지 매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오랫동안 고민을 했고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GTX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6개의 GTX 노선 중에 A 노선이 운정신도시를 통과할 예정이며, 정차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될 GTX 운정역이다. 목동동 8**번지는 GTX 운정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GTX가 개통할 경우 많은 관심을 받을 전원주택지로 보인다. 혹자는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서는 편리한 대중교통은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GTX가 운정신도시에 들어오게 되면 전원주택에 살기 위해 교통을 포기할 이유는 없어질 것이다. 한편 목동동 8**번지의 반경 1km 안에는 6개의 공원이 있다. 사실 운정신도시는 녹지율이 27.3%로 다른 2기 신도시(판교 37.5%, 김포한강 30.9%, 광교 43.8%) 들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닌데, 반경 1km 안에 6개의 공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로 느껴진다. 이처럼 목동동 8**번지는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많다. 목동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지금 바로 운정신도시로 떠나보길 바란다. 김포시 장기동 전원주택지독자 중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상상해 본 사람이 있다면 경기도 김포시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광경은 생각보다 머지않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출범했는데, K-UAM 그랜드챌린지의 주요 골자는 정부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UAM 육성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위해 여러 기초 지자체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미래교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UAM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3년 3월에는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 건립의 추진을 발표했다. 두 번째 살펴볼 토지인 김포시 장기동 1***번지는 앞으로 건립될 김포 콤팩트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전원주택지로 정부, 경기도 및 김포시에서 계획한 각종 교통편이 원안대로 실현될 경우, 김포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교통이 좋은 전원주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장기동 1***번지는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에서 900m, 마산역에서는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다.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젊은 층들에게 익숙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2)나 대중교통으로 약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니 상당히 교통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장기역은 장차 5호선의 연장선, GTX-D 노선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 또한 상당히 높은 곳이다. 여기에 마산역 인근에 들어올 김포콤팩트시티역에 버티포트까지 들어오게 될 경우, 장기동은 천지개벽할지도 모르겠다. 계획대로 UAM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면 앞으로는 역세권의 개념에 ‘버세권’(버티포트+세권) 같은 용어가 등장할 것이다. 또한 UAM이 발전하면 기존의 교통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게 될 텐데, 버티포트가 생김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을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버티포트 인근 지역의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버티포트가 있음으로써 인근에 새로운 사업체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사업체가 생겨나면 당연히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소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안전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UAM은 미래에 우리의 일상을 바꿀 혁신적인 교통편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 개통되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당장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기체만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데, 기존에 없었던 이동 수단이기 때문에 FAA의 인증도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2028년 LA 올림픽에 맞춰 UAM을 본격적으로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2026~2027년 정도면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2027년 즈음해서 개통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포시는 국내 기초 지자체 중 UAM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이고, 그중심은 장기역 인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UAM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김포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도권의 전원주택지 중에서 앞으로 대대적인 교통의 변화가 있을 법한 곳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까운 미래부터 보자면 GTX, 자율주행차 그리고 UAM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 편들을 연속해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 교통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부동산의 패러다임을 완전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용도지역, 지목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 기술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등급 1) 고도 자동화 단계로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대응하는 단계. 시스템은 운행 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안전 관련 기능들을 스스로 제어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목적지와 이동 경로만 입력하면 되며, 수동 운전으로 복귀하지 못할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한다.모빌리티 2) 특정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남은 1마일(1.6km)을 이동할 때 쓰이는 교통수단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가 대표적 나종익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전공하고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 realty@kodlab.co.kr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나종익의 전원주택과 땅 5 토지 분석, 파주시 목동동과 김포시 장기동 편
-
-
권혁문의 정원 이야기 4 숲속에서 느끼는 도시정원
- 야생화&산나물 테마파크가 조성된 양평 관광농원에 타운하우스가 들어섰다. 보통 도심 사람들이 소위 숲세권이라고 불리는 타운하우스에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파트에서는 비교적 접하기 어렵던 녹지를 가까이하고 싶어서다. 즉, 자연을 가까이에 두면서 도심에서 영위했던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글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사진 우승민 작가 GARDEN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유형 타운하우스 정원대지면적 534㎡(162평)건축면적 204.64㎡(62평)설계기간 2020년 9월 ~ 11월공사기간 2020년 11월 ~ 12월 MATERIAL화단 금속플랜터(ST강판 위 자동차 도료마감)포장 정원용블록, 잔디식재적송, 매화나무, 능수벗나무, 자작나무, 산분꽃나무, 산딸나무, 산가막살나무, 미스김라일락, 별목련, 스카이로켓, 화살나무, 능수청단풍시설물카바나, 개비온월, 잔디, 디딤석, 데크포장, 자갈포장, 연못, 금속날 기존에는 택지조성을 위해 자연석 직벽쌓기로 돼있었다. 개비온월로 대체한 후엔 좀 더 정돈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보통 전원주택을 지을 때는 경우에 따라 토지면적의 20~40%을 내 땅의 건축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타운하우스의 경우에는 20%를 사용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 200평 부지에 40평으로 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160평 부지에 모두 잔디를 덮고 식재를 하기에는 많은 일손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더군다나 대개 복층 형태인 타운하우스는 내부관리만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데, 여기에 정원관리까지 신경 쓰게 된다면 오히려 도심으로 돌아가는 원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타운하우스의 정원을 설계할 때는 장소와 동선에 신중해야 하며, 나아가 재료 선정과 유지관리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화단은 금속플랜터를 박스형태로 조성해 모던함을 가미했다. 잔디는 앞마당에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자갈과 바크로 멀칭해 영역을 구분했다.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담장보통 비탈진 곳에 택지를 조성할 때는 보강토나 자연석으로 직벽쌓기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 타운하우스 역시 최초 건축 작업이 끝났을 땐 길에서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자연석으로 직벽쌓기가 돼있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흔히 보던 커다란 돌로 된 거친 질감의 벽은 주변과 사뭇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이에 개비온월로 대체해 주변 조망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고, 전체적으로 보다 안정된 형태도 이룰 수 있었다. 울타리에도 식물로 마감해 주변과의 조화를 이뤄냈다. 지하주차장 위쪽에도 테라스를 설치한 앞마당과는 다른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숲을 즐길 수 있는 도시정원마당 주변에는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두꺼운 담장이나 난간을 설치하지 않고 식물로 울타리를 마감했다. 여기에 작은 분수를 설치해 마치 숲속에서 듣는 듯한 물소리를 연출하고자 했다. 화단은 심플한 금속플랜트를 박스 형태로 조성해 높낮이 조절과 함께 토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종류의 수목 선정도 경관을 조성하는 데 수월하다. 유지 관리 측면에서는 30평 정도의 앞마당에만 잔디를 깔고 나머지 공간에는 자갈과 바트로 멀칭해 비교적 쉬운 관리를 유도했다. 뒷마당 한쪽에는 가든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취사시설을 마련했다. 테라스는 살짝 틀어 배치해 자연 조망이 한눈에 담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마당앞마당과 뒷마당에는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앞마당에는 잔디를 조성하고 연못을 설치해 물소리와 함께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휴양지에서 볼 법한 카바나가 아늑한 분위기를 가미한다. 거실과 인접한 뒷마당은 지하주차장 위 테라스로 꾸몄다. 테라스는 탁 트인 자연 조망이 한눈에 담기도록 살짝 틀어 배치했다. 살짝 틀면서 작은 공간이 생겼는데, 이곳에도 화단을 만들어 원경의 자연과 근경의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다.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취사공간이자 지인과 함께 가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겸하도록 계획한 셈이다. 앞마당 한쪽에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카바나를 설치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타운하우스는 도심 생활은 유지하면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러나 요즘은 퇴직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지인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거나 재택근무를 하면서 잠시 티타임을 갖는 등 휴식이 공존한 업무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추세다. 즉, 텃밭을 가꾸며 식물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 귀농형 전원생활이 아닌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목적에 맞는 세심한 계획이 동반돼야 한다.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권혁문은 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가든디자이너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인스타그램 @the_tteul http://gardenmarket.creatorlink.net/ https://thetteul.com/
-
- 전원생활
- 정원.조경
-
권혁문의 정원 이야기 4 숲속에서 느끼는 도시정원
-
-
집 짓기 좋은 땅 고르는 법 7가지
-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찾아오는 사람 대부분은 땅을 이야기하고 집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누가 살 것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사람은 드물다. 거주자 연령은 어떠하며, 동거 가족은 있는지, 어떤 것을 취미로 하는지 등을 먼저 꺼내놓는 사람은 없다. 집은 무엇보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땅은 집을 포근히 안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외적인 요건이 훌륭하고 집을 잘 지었더라도 사람이 불편하다면 그 땅은 명당이 아니요, 그 집은 잘 지은 게 아니다. 자료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노부부가 상담을 신청했다. 적당한 부지가 있는데 인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땅은 살기에 적합한지 알아봐 달라는 것이다. 일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인허가에는 별문제 없어 보였고 답사 전 설명으로는 언덕배기 남향에 산을 등에 지고 저 멀리 물이 보이는 흔히 말하는 주거 명당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장 답사를 끝내고 노부부에게 다른 곳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산과 물이 멀더라도 단지 형태 전원주택이나 가까운 인근에 누군가 거주하는 곳으로 옮겼으면 한다고 했다. 노부부가 찾은 부지는 설명대로 명당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건축주 나이가 적지 않고 부부만 거주하는데 부지가 너무 외지고 굽이굽이 난 산비탈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래서는 안 되지만 혹시라도 모를 일을 대비해야 할 터인데 부지는 전혀 그런 조건이 못됐다. 들어가는 길도, 나오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움직임이 원활치 않은 노부부에게는 감옥과도 같은 생활이 될 것 같았다. 전원주택지는 어디에 위치하느냐 못지않게 누가 사느냐도 중요하다. ■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각종 환경오염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이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쾌적하고 살기 편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재테크 차원에서 전원주택 용도로 땅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향후 땅값이 얼마나 오를 것인가를 고려해야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 땅이 얼마나 살기 좋은 환경을 지녔는지 먼저 살펴보는 게 우선이다. 물론 땅값 상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고 살기도 좋은 곳이라면 더없이 훌륭한 전원주택 부지다. 그러나 그런 땅은 흔치도 않을뿐더러 전문투자자가 아닌 다음에야 눈앞에 두고도 놓치기 일쑤다. 전원주택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미 단지 형태로 조성해 놓았거나 지목地目이 대지로 돼 있는 곳을 구입하는 것이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는 손쉬운 일이다. 지목이 농지나 임야로 돼 있다면 구입해 전용한 뒤 전원주택을 지을 수도 있다. 대지는 이미 집을 지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번거롭지 않아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경우에 따라서는 농지나 임야를 사 전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땅을 구입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입로다. 쉽게 말해서 부지까지 닿는 도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때 눈에 보이는 현황도로 가 개인 땅일 경우에는 나중에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진입로 사용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식수 확보가 용이한지도 알아봐야 한다. 지하수를 얻을 수 있는 곳인지 그렇지 않으면 동네 우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땅을 먼저 구입한 다음 집을 지으려고 지하수를 찾아보니 물을 구할 수 없어 낭패를 본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어떤 건축주는 물이 나오지 않아 비용을 추가로 들여 일반적인 전원주택보다 더 깊이 땅을 팠지만 그래도 실패해 되팔아야 했던 사례도 있다. 기존 마을과 거리를 둔 땅을 전원주택지로 사려고 할 때는 전기를 끌어오는 데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을 해봐야 한다. 기존 전기 시설에서 200m 이내 거리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넘으면 대략 m 당 7만 원씩의 가설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기존 마을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큰 비용이 들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 좋은 땅을 고르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첫째접근성을 파악하라!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맹지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지면 활용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땅을 고를 때에는 반드시 진입로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도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주요 도로 진출입로와 연결은 되는지, 진입로는 표기돼 있는지 여부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조망이 좋고, 가격이 싸다고 할지라도 진출입로를 확보할 수 없다면 도로 확보를 위해 막대한 추가 비용을 들여야 하거나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둘째땅의 생명은 생김새에 달렸다! 땅 모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적도상 제아무리 반듯한 모양의 땅이라도 실지로 경사가 심하거나, 사용할 수 없거나 절토·성토에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땅 모양이 잘생긴 것도 좋지만 활용 목적에 따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목적에 맞는 땅 모양새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주변 환경을 반드시 확인하라! 아무리 접근성이나 교통이 좋고 지세나 입지가 좋더라도 주변에 혐오·오염시설이 존재한다면 땅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뿐더러 추후에 팔 때도 문제가 된다. 직접 방문해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넷째배산임수 지형이라도 살필 것이 있다! 보통 산을 등지고 물을 볼 수 있는 땅을 좋은 땅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산에 가까우면 통풍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물이 너무 가까우면 수해나 습기로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좋은 배산임수 지형이란 뒷산이 완만한 경사지고 물은 저 멀리 보이는 곳이다. 다섯째방향과 고저를 파악하라! 아무리 전망이 좋아도 남쪽에 산을 놓고 있다면 주택 건축에 불리하다. 또한 주변 도로나 하천보다 낮은 지형은 수해나 습기로 피해를 보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창문이나 대문을 동향이나 남향으로 낼 수 있는 땅이 유리하다. 여섯째주변 가격과 비교하라! 이러한 조건들을 갖추면서도 주변 시세와 유사하거나 저렴한 곳이 좋은 땅이다. 아무리 다른 조건이 양호해도 인근에 비해 가격이 높다면 좋은 땅이라 할 수 없다. 일곱째믿을 수 있는 조언자를 만나라! 이상은 개인 안목에 의지한 것들이다. 그러나 각각의 땅은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지고 있으므로 땅 가치를 가늠할 지역 정책이나 법 규제 상황은 현지에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전문 업체들이 정통할 수밖에 없다.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또한 수요자 각자 취향과 생활습관, 활용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땅에 대한 요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목적에 맞는 좋은 땅을 얻기 위해서라도 활용 목적과 요구 조건에 따라 정확하게 컨설팅해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의 조언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전원주택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여러 유의사항이 있지만 이는 모두 외적인 요인들이다. 집은 무엇보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아무리 외적인 요건이 훌륭하고 집을 잘 지었더라도 사람이 불편하다면 그곳은 명당이 아니요, 그 집은 잘 지은 게 아니다. 전원주택지 고름에 있어 사람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집 짓기 좋은 땅 고르는 법 7가지
-
-
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1)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
-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소액을 가장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코로나19가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요즘,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양상이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부동산시장도 본격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띠고 있다. 그러나 토지의 경우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상당히 눈여겨볼 만한 현상이다. 토지는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새롭게 시작할 이번 칼럼부터는 앞으로 토지와 전원주택을 찾을 때, 어떤 관점들을 가지면 좋을지 전국 각지의 토지 매물들을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분석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글 나종익(㈜코드랩리얼티 대표)자문 성호건(㈜한국부동산연구소 대표) 양평 도심 역세권 전원주택지첫 번째는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토지다. 양평읍 오빈리는 조선시대 때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역원(驛院)이 있던 중요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곳이었다. 이는 조선시대만의 일은 아닌 듯하다. ‘2030 양평군 기본계획’을 보아도 오빈리는 양평군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다. 양평군은 도시와 농촌 지역, 동서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1개의 도심(양평역, 오빈역)과 3개의 부도심, 7개의 지역 중심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오빈리는 그중에서도 1개의 도심에 속하는 지역, 즉 양평군의 도심이라 부를 수 있다. 생활 인프라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인데, 5분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남한강은 왜 이곳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원: 조선시대에 교통의 요충지인 역로에 세워 국가가 경영하던 여관 오빈리는 경의중앙선 오빈역에서 1km 좀 넘게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서울에서는 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면 역세권이라 하기 어렵지만, 양평에서는 1km 정도면 역세권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또한, 해당 토지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6번 국도에서의 접근성도 상당히 뛰어나다. 1분이면 서울 방면 6번 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서울에서 올 경우에도 6번 국도에서 1분이면 도달한다. 이곳에 해당 토지의 용도지역은 보전관리지역이다.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땅을 많이 봐온 분들은 아마 계획관리지역을 찾아 헤맨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보전관리지역은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80% 이하인 반면, 계획관리지역의 건폐율은 40% 이하, 용적률은 100% 이하이기 때문이다. 즉, 계획관리지역 내에 100평의 토지가 있을 경우 허용 가능 건축면적은 40평이지만, 보전관리지역에 있을 경우 허용 가능 건축면적은 20평인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선택하라는 실제 전원주택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건축을 하셨던 분들의 공통된 조언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보전관리지역도 고려해 볼 만할 것 같다. 또한 경사도가 거의 없는 평지로 기초 토목공사 비용이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지목이 답이기 때문에 건축 허가 여부를 떠나 농막 신고 및 설치도 가능한 지역이다. 다만, 해당 토지의 경우 오수처리 시설과 수도시설이 없기 때문에 개별 정화조와 개별 지하수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대부분 전원주택지에서는 각 개별 시설을 설치하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개의 도심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평지라는 것이 경사지보다는 편안함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작은 단지라고 해서 배치를 계획적으로 하지 않으면 상호 조망권을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입 전에 미리 인지하고 설계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전원주택을 지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 할 것이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허가를 득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로 접함이나 배수로 연결 그리고 경사도를 살펴봐야 한다. 오빈리는 현황 도로에 접해있고, 구거가 바로 토지에 붙어있으며, 경사도는 없다시피 한다. 이 때문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되었고 실제 군청에 문의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토지 100평에 약 35평 정도의 집을 짓는다고 가정할 때, 예상되는 비용은 세금을 제외하고 4억 3천만 원에서 5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평 소나무 숲 내 전원주택지두 번째로 살펴볼 토지는 소나무 마을 지평면 송현리 산 22-1번지 일대다. 지평막걸리로 유명한 지평주조와 지평의병 및 지평리 전투 기념관과 멀지 않은 이곳은 약 2,800평의 전원주택 마을로 개발되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다. 현재 1채의 주택이 지어져있으며, 나머지 토지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토지는 경의중앙선 지평역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카카오맵 기준 도보 30분 정도 걸린다. 송현리는 위에 언급한 오빈리처럼 양평 시내에 위치한 것이 아니지만, 주변에 상당히 많은 편의시설이 있다. 먼저 차량으로 가볍게 드나들 수 있는 거리(약 5분)에 다양한 식당과 마트, 산책할 수 있는 하천(흑천)이 있다. 도보 약 15분 거리에는 지평레포츠 공원이 있고, 차량 약 7~8분 거리에는 파3 골프장이 있어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송현리의 토지 매입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도로 지분’이다. 송현리는 현재 임야에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마을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 사도의 형태로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즉,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도로 지분까지 같이 매입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토지를 매입할 경우, 토목공사를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생긴다. 보통 토목공사하면 30년 늙는다고 하니 토목공사 한 번으로 실버타운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송현리 같은 곳을 선택하길 바란다. 만약 토지를 매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기보다 1차로 측량사무실과 건축사사무실에 가서 원하는 개발과 건축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2차로 시·군·구청에 문의해 더블 체크를 한 후에 토지 계약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편 송현리는 계획관리지역과 보전관리지역이 섞여 있는 곳이지만, 계획관리지역인 부분은 일부를 보전관리지역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단층 주택으로 최대한 넓게 지으려는 계획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저렴한 보전관리지역을 매입하는 편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땅을 보지 않고 예쁘게 지어진 주택만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예쁜 전원주택이 로망인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토지와 그 지역을 살펴보는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하길 바란다. 예쁘게 지어진 전원주택은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지만, 땅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종익(㈜코드랩리얼티 대표)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졸업하고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realty@kodlab.co.kr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1)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
-
-
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 그동안 칼럼을 꾸준히 보고 꼼꼼히 하나씩 검토해 봤다면 실무적인 과정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집을 짓는 일만 남았다. 집짓기 경험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야말로 건축은커녕 사회 경험조차 부족할 때 집을 지었다.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1년에 약 10채씩, 3년 동안 꾸준히 집 짓기를 해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 팁들을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이번 주제에서는 설계 팁부터 시작해 업체 선정 기준, 토목 공사, 자금 관리까지 꼼꼼히 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니며 자재 및 시공 과정에 대한 용어 등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오히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자재도 공부하고, 시공에 대한 용어들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알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집을 실수 없이 잘 짓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알맹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건축 설계 Tip 1 면적 고려하기집 짓기에서 면적 고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면적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생활로 넘어오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규모와 계획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 전용 면적, 공용 면적, 분양 면적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온전하게 전용 면적만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실제로 면적이 좁다고 느껴 시공 도중 설계도를 변경한 후 자재를 덧대 면적을 추가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접했다. 이런 경우 하자 발생도 높아지지만 무리하게 늘린 면적으로 인해 건폐율이 초과되어 준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적에 대한 감을 미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시공한 모델하우스나 중개물건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단순하게 전체 면적만 생각할 게 아니라 실면적 등 자세히 나누어 익혀놓자. 2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처음 집 짓기를 진행하며 제대로 이루지 않은 실 계획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건축주의 모습을 자주 봤다. 이것은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다고 해결할 수 없다. 온전히 나에게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 이에 맞춰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2층 규모의 주택에서 넓게 사용하고자 1층에는 주방과 거실만을 계획하고, 조망을 위해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을 2층에 두는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안방은 주방과 거실과 함께 계획해 1층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른 방들은 2층에 마련하는 편이 유연한 생활 동선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가구 유무도 중요하다. 동선을 포함한 명확한 실 계획은 준공 후 만족감 혹은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층고는 시공 비용의 결정적인 요소층고가 높을수록 실내 개방감은 커지지만, 시공 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높은 층고만큼 자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규격이 정해진 자재를 절단하거나 연장해 애매하게 남는 부분을 추가 시공할 경우, 더 많은 인력이 소모된다. 공기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인건비도 발생한다. 즉, 1층 층고를 애매하게 높일 때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 2층을 만들 때보다 오히려 시공 비용이 증액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높은 층고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시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체로는 아파트 평균 높이인 2.3~2.7m 사이로 자재 규격이 맞춰져 있다. 4 설계 비용과 시공 비용설계 비용은 도면 작업, 감리 작업 등 부탁하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약 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설계 비용이 조금 증액되더라도 실시 설계까지 받아놓기를 권한다. 그래야 시공 변수와 이에 따라 증감될 수 있는 비용 변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 설계를 포함한 설계 비용은 대략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당장은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인해 추가될 비용을 생각하면 애초에 설계에서 그 위험을 줄여놓는 것이 가장 좋다. 대체로 준공 작업을 포함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특히, 시공 비용은 사회 및 경제 흐름의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설계 계획과 자재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2~3년 전 모던한 집 기준으로 주방기구와 위생기구 포함한 목조 주택은 평당 450~550만 원,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500~6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2~30%씩 오른 시공 단가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시공 단가는 오히려 하자 발생과 공사 멈춤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 비용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면 설계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주택 이외의 요소들도 검토하기설계를 하다 보면 집 자체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는 정화조나 지하수 그리고 주차장 등 쾌적한 삶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마당 한가운데 있는 정화조는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건축사가 알아서 해주리라는 마인드보다 고려 요소의 범위를 넓혀 꼼꼼히 살핀 후 요구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설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중요한 것이 많다. 전원주택은 개성과 취향을 담는 공간이 분명 맞지만, 많은 집들을 보며 특수성을 너무 갖는 설계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위 내용을 가볍게 다뤘던 탓에 살면서 아쉬워한다. 시공업체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집 짓기를 하며 겪는 많은 애로사항의 원인은 사람이다. 시공업체와의 관계는 나의 감정 소비 없이 집을 잘 짓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은 쉬워도 굉장히 어렵다. 필자는 고객 입장, 중간 입장, 업체 입장 모두 경험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업체와 소송까지 간 적이 있고, 반대로 많이 신경을 쓰고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고객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다. 고객과 시공업체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포함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팁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첫 집 짓기는 보수적으로 기준 잡기먼저 도덕적인 시공업체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은 저렴하게 잘 짓고 싶고, 업체는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한다. 이때, 업체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수익 창출은 공기나 단가를 낮추면서 퀄리티는 높여 타 업체와의 차별성으로부터 발생하는 구조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 부재의 원인은 결국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건축박람회만 가 봐도 업체마다 시공 평 단가의 차이부터 업체 규모까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개인 단위 업체는 비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저렴하거나 비싼 이유를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저렴한 비용을 제시했던 업체들의 답은 이러하다. ‘회사 시스템이 잘 돼있기 때문에 공기가 줄어들고 거기에서 오는 인건비 절약이 크다’, ‘우리만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장 설비가 잘 돼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업체를 아웃소싱하며 직접 지어본 결과,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렇게 극적으로 큰 차이를 내는 업체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처음 계약한 금액에서 입주 날짜만 잘 맞춰도 잘하는 업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조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개인 노력에 따라 퀄리티와 공기를 맞출 수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회사를 골랐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업체는 수익 창출을 통해 수주 양을 늘리지만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면 분명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공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비용이 증액되는 변수도 생긴다. 실제로 첫 작업에서 신뢰가 쌓였던 업체에게 다음 집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정직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역량과 외부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 공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2 본인 주관에 맞춰 판단하지 말 것개인 역시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업체가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하듯, 이기심이라고 해서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원동력이 돼주는 셈이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주관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례로 필자가 중개한 토지에 시공 업체가 제공한 모델을 건축사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업계에서는 건축사가 허가만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설계와 디자인을 시공 업체가 한다는 것인데, 건축사도 도면을 받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허가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은 원하는 입주 날짜가 정해져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공 업체와 디자인 변경이 몇 번 이뤄진 상태에서 건축사가 도면을 넘겨받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허가가 늦어졌고 고객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지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감정이 상하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변수는 상당히 많다. 투명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회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기 혹은 어느 정도 시공 사례가 있는 회사를 고르거나 시공 주택을 직접 가보는 것 등이 변수를 줄이는 방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마다 일어날 변수는 많다. 이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업체와 분쟁 없는 계약을 이루기 위한 내용 및 변수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
-
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 과월 호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대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연재 1회부터 꾸준히 읽어 온 독자라면 매물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법부터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법까지 모두 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고 등기부등본과 현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계약만 남았다. 이번 호는 실제로 계약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토지와 전원주택도 그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거래 시 어떤 특약사항을 작성하면 좋을지 막연하다는 점이다. 특약사항은 상황에 따라 좀 더 유리한 계약을 하거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계약 후 희비가 심하게 갈리기도 한다. 특약사항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정보가 많은 매도인이 비교적 유리한 편이므로 매수하는 입장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원주택을 찾는 매수자는 건축물과 토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특약사항의 첫 내용은 ‘현 상태에서 매매계약을 진행한다’라고 기재한다. 즉, 이 내용은 매입 혹은 거주하면서 발견한 하자 보수는 모두 매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만큼 중요한 것이 공인중개사들이 제공하는‘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이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매수할 건축물 혹은 토지의 현 상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매수자뿐만 아니라 매도자, 중개사 모두가 만일의 사태에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전원주택을 거래할 경우에는 상하수도나 지반 조성 그리고 지하수에서 발생하는 하자도 종종 있으므로 토목공사 관련 내용까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사항들이 지켜지기 어렵다면,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협의하에 특약사항을 적어보도록 하자. 조세 및 공과금과 관련한 특약사항은 아파트나 빌라 등과 같은 주택 매매 시에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으로, 세금 및 공과금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히 잡아 놓는 것이 좋다. 여전히 좋은 땅을 찾고도 분묘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도를 달리거나 신문을 보더라도 분묘 연고지를 찾는다는 현수막이나 글을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 대부분은 매도자가 처리하는 쪽이지만 그럼에도 분묘 이전에 대해 누가 의무를 질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토지를 매입하면 당연히 그곳에 있는 나무와 기타 조경 그리고 정착물 등에 대한 소유까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간혹 매매계약 후 매도자가 ‘자신은 토지만 거래했을 뿐, 그곳에 있는 정착물에 대해서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부분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분할매매는 큰 토지를 모두 매입하지 않고 일부 필지를 분할 매입하는 경우 필요한 특약사항이다. 간혹 분할이 완료되지 않아 매수인이 소유권을 이전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로부터 ‘잔금일이 되었으니 빨리 지불하라’는 독촉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유권 이전과 잔금은 동시 이행이기 때문에 독촉을 받아도 괜찮지만, 동시 이행이 아니더라도 토지에 대한 온전한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한 의무를 특약사항으로 적는다면 매도자는 민법상 잔금일이 도래해도 본인의 의무를 뒤로한 채 권리만을 주장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은 여러 경우의 수를 잘 알아두면 좋다. 저당권 및 대출 상환은 계약 시 등기사항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을 승계 받을지, 말소시킬지는 협의 후 작성하는 편이 좋다. 측량 오차는 측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범위에 대한 특약 내용이다. 분할측량은 측량할 때마다 일정 오차 범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정해두고 매매금액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이 부분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오차 범위 이상 계약면적이 달라지는 것은 그에 따라 매매금액을 다시 조정한다’고 꼭 사전 특약사항에 적어놓도록 하자. 토지 위에 어떤 건축이나 개발을 하기 위해 매수자가 매입하는 경우라면,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에 계약금 이후 잔금일 전까지 인허가에 대한 일부 혹은 전부를 진행해두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토지 거래 시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잔금을 치르고 바로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특약사항을 작성해 놓도록 하자. 특약사항은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막거나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 누가 봐도 좋은 부동산은 매도자가 우위인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알맹이 있는 명확한 특약사항은 좋지만, 자신의 리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은 매도자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아 오히려 매입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수자 서로가 만족할 특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학습해 놓고 하자나 실수 없는 원만한 계약을 끌어내도록 하자.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
-
슬기로운 농막&산막 활용법3. 제품 사례와 아이템
- 도심을 떠나 농가나 산촌에서 휴일을 보내는 5도2촌 생활을 꿈꾸며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농막이다. 하지만, 농막만 있다고 준비가 끝나는 건 아니다. 이번 호에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농막부터 농기구와 자재를 보관할 창고 그리고 지하수 개발이나 정화조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즐겁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건축가가 제작하는 세련된 농막간삼생활디자인은 종합건축사사사무소 ‘간삼건축’의 자회사로 건축가가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한 이동식 주택 전문 회사다. 건축가가 기획하고, 상품으로 완성해 단열, 기초, 구조뿐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사용하지 않을 땐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도록 셔터 개념의 외피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는 서랍형 냉장고와 시스템 에어컨, 구조 일체형 실외기실 등 빌트인 시스템으로 유효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INFO제작 약 1개월 미만비용 네스트 4,38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팝 3,38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간삼생활디자인 02-2250-6641 http://www.ghed.co.kr/ 젊은 감각의 이동식 컨테이너디자인그룹태드는 농막용 이동식 소형 주택, 일반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 등 다수의 컨테이너 주택을 제작한다. 구조물은 철판이 두껍고 구조가 튼튼한 수출용 컨테이너를 사용하거나 컨테이너 제작용 철판을 용도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 화이트 컬러 강판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에 짙은 우드로 내부를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2,0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s://www.instagram.com/designgrouptad/ 전통 기법에 현대 기술 더한 이동식 한옥한옥새움은 전통 기법과 현대 기술을 융합해 법적 단열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킨 고성능 이동식 한옥을 제작한다. MC 설계 및 모듈러 제작 방식으로 평당 480만~750만 원에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한옥새움은 외형뿐만 아니라 전통 형식인 연등천장과 한식 창호, 서까래와 조화로운 깔끔한 매립형 LED 조명을 사용해 한옥의 미적 요소를 살렸다. 단열을 위해 모든 창에는 1등급 시스템 창호를 덧창으로 추가했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2,9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한옥새움 031-8019-8489 https://benewhanok.modoo.at/ 특허 보유한 이동식 황토방청우산업은 온돌을 전문으로 시공해온 업체다. 황토의 습식 공법을 건식 공법으로 연구 개발해 강도와 물성 변화 문제점을 해결한 황토 이동식 주택을 선보였다. 황토 이동식 주택은 바닥은 축열, 벽체는 조습과 습도 조절 효과로 환경성 호흡기나 피부 질환 개선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황토방을 한옥에 담아낸 제품은 모두 황토와 소나무, 편백나무, 한지를 사용해 친환경이다. 에너지 절감 구조인 한지황토구들장과 보온 방법, 아토피 질환 개선 효과를 보인 황토 및 제조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3,0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청우산업 031-882-8278 www.chungwoo21.com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창고와 농막㈜우드블럭은 DIY 방식의 창고와 농막을 제공하는 업체다. 실내외 마감은 북미산 가문비나무를 사용해 친환경이며,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셰드블럭’ 소형 통나무집은 가로, 세로 3m로 출입문이 양문형이라 부피 큰 자재나 물건을 넣고 빼는 일이 잦은 창고로는 물론, 간이 농막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약 3평 크기 셰드블럭 모델이 389만 원이다. 여기엔 바닥 기초부터 창호, 지붕 슁글 마감이 포함된 가격이다. 조립 후에 오일스테인만 칠하면 더 이상 돈 들일 일도 없다. 조립은 일반 소비자들도 전동드릴만 가지고 1~2일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도록 자재를 가공해서 보내고 설치 동영상 등 안내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INFO제품명 캐빈블럭제작방식 DIY지붕 마감재 롤 싱글면적 24.7㎡(7평)가격 9,339,000원문의 ㈜우드블럭 031-705-8799 www.woodblock.co.kr 공간을 여유롭게 ‘창고’이나바 조립식 창고는 소형, 중형, 단열 창고, 다목적 창고, 바이크 및 차량 주차장, 쓰레기함 등 600여 종의 제품을 제작해 용도와 목적에 따라 적합한 창고를 제공한다. 제품은 간단하면서 견고하게 조립되는 방식이다. 소재는 튼튼한 아연강판을 사용하고 표면에 변색 및 부식되지 않는 친환경 특수 우레탄 도장을 입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풍압 시험, 충격시험, 지붕 하중시험, 염수 분무시험, 선반 하중시험, 빗물 시험, 바닥 하중시험, 문 개폐 시험 테스트를 엄격하게 거친 만큼 품질을 보장한다. INFO제품명 MJX-179D면적 1.57㎡(0.48평)무게 104㎏크기(㎜) 1603(높이), 1740(폭), 905(깊이)가격 980,000원(배송, 시공비 별도)문의 아진하모니 1877-7285 http://이나바창고.com 정화조 필요 없는 쾌적한 화장실정화조 설치가 금지된 지역에서 농막을 짓고 생활하고 싶다면,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알테크놀로지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이동식 화장실은 저장조 일체형이라 신고나 허가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바이오 발효 기능과 악취 역류 방지 기능으로 냄새 걱정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0분이면 설치가 끝나며 튼튼하고 견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재는 바이오 분해 소재와 99%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이다. 특히, 초절수 기능으로 1회 물 사용량이 0.166ℓ(일반 수세식 화장실 사용량 12ℓ)에 불과해 물이 귀한 지역에 더욱 필요한 아이템이다. 일부 제품은 동파방지 기능이 있어 추운 산지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화조 연결 배관이 있어 기존 정화조 시설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INFO제품명 울트라 포에버(사계절용)작동방식 발펌프 수세식저장조 용량 390ℓ(약 1000회)세정수 용량 110ℓ크기(㎜) 2295(높이), 1115(폭), 1175(깊이)가격 3,045,000원문의 ㈜비알테크놀로지 070-4471-3616 www.brshop.kr INTERVIEW㈜성심건업 - 농막형 소형 주택 제품 생산업체“기준에 맞춘 제품들로 소비자와 교감한다” Q. 다양한 농막형 소형 주택 제품을 선보이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A. 목재 가격이 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급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구매자의 경제적인 요소를 고려해 저가형 농막과 보급형 농막을 선보이게 됐어요. Q. 성심건업 제품만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A. 제품에 대한 책임 의식이 높은 편입니다. 제품이 출고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철저한 유지관리를 우선으로 하며, 사용 후 중고 판매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 중입니다.Q. 성심건업에서 선보이는 이동식 주택과 농막은 목조주택 구조로만 만나볼 수 있나요 A. 주문 생산 품목의 경우에는 목조주택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저가형 농막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저가형은 컨테이너에 열반사 페인트와 기본 단열만 하여 280만 원대에 공급하고, 보급형의 경우에는 철골조에 불연재 외단열재인 FF패널을 사용해 600만 원선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Q. 현재 판매 중인 이동식 주택의 가장 작은 평수와 큰 평수는 몇 평 정도 될까요A. 6평부터 80평까지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1999년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7,500개의 주택이 출고됐습니다. 가장 많이 출고된 평수는 20평에서 30평대입니다. 설치 기간의 경우, 평수와 관계없이 하루면 설치가 마무리됩니다. Q. 이동식 주택이나 농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A. 겉만 번지르르한 주택이나 농막보다는, 어떠한 자재를 쓰는지 혹은 어떠한 단열재를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단돈 100만 원을 아끼려다가, 냉난방비 폭탄을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얘기죠. 제작 과정과 현재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의 이용 후기 등을 진실하게 언급하는 업체가 진정한 주택이나 농막을 짓는다고 볼 수 있겠네요. Q. 앞으로 농협을 통해 농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A. 농협을 통하여 규격화된 3×6 컨테이너 농막을 일반형부터 최고급형까지 총 6가지 모델로 제작해 전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열재와 내장재, 외장재에 따라 가격이 나뉘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농막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A. 농막의 정의는 농사를 하기 위한 편의 시설일 뿐이지, 주말주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농업용 전기로 난방을 하고, 몰래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본래의 취지인 농사보다 레저를 위해서 농막을 사용한다면 위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잘 명시해 농막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문의 ㈜성심 건업 031-772-9052 6평 농막. 7평 소형 주택. 10평 소형 주택 초원황토의 황토방 농막 제작 과정 01 구들바닥 위 벽체_샌드위치 패널 02 골조와 지붕 1_철골과 서까래 03 골조와 지붕 2_철골과 지붕 04 내벽 마감_건강타일 05 천장_루버 마감 06 기름보일러와 아궁이 07 침대식 구들 08 출고 09 배송 10 본 이미지는 7평 소형 주택으로
-
- 전원생활
- 전원라이프
-
슬기로운 농막&산막 활용법3. 제품 사례와 아이템
뉴스/칼럼 검색결과
-
-
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 SETEC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는 2023년 하반기 건설, 건축 산업의 주요 이슈를 대거 반영해 수도권 및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내외장재, 단열재, 전원주택, 주택설계시공 및 인테리어 기업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한다. 여러 주제로 이루어진 기획관(1관, 2관, 3관 운영)을 구성하며 옥외 전시장에서 농막이나 모듈러하우스 등 다양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예비 건축주들을 비롯한 건축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원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를 전문가와 1:1 상담으로 받아 볼 수 있다.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주택 및 건축 정보 등 건축 관련 전 품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현재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문의 02-780-0366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
-
4인의 건축가가 함께 한 14색의 집 이야기 - 집톡 세미나
- 4인의 건축가가 함께 한 14색의 집 이야기 2022 집톡 세미나, 세(상의) 모(든) 집건축사 몇몇이 낮에는 각자 일하다가 밤늦게 모여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가와 일반인이 바라보는 눈은 어떻게 다른가 등 이런저런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내다 보니 하룻밤으로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운 내용이 많았다. 이에 건축사들은 의기투합해 일반 대중들에까지 그 범위를 확장했다. 이렇게 ‘집톡’이 탄생하게 됐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집톡 세미나는 집톡에 소속된 25명의 건축사들이 건강한 집짓기 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강사와 청중이라는 일방적인 관계가 이루어지는 보편적인 강의와 달리 양방향 소통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주체가 되는 유연한 관계를 추구한다. 2014년 1회를 시작으로 집톡에 소속된 건축사들은 그동안 일반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왔지만,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행사가 진행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작년 끝자락 집톡 세미나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2022 집톡 세미나는 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을 타이틀로 14명의 건축사가 참여해 12월 3일 토요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전원주택라이프>는 그중 10일에 있던 3회 차와 4회 차에 참여했고, 이번 호에 당시 내용을 담았다. 발표를 진행하는 강제용 건축사. 도심 속 집짓기도심 속에서 집 짓기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보통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상가나 임대와 같이 수익이 발생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계획한다. 그러면서도 마당부터 시작해 넓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동시에 계획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모두 합리적인 비용에 이뤄내고 싶은 욕심까지도 생긴다. 3회 차는 ‘냉장고에 코끼리 넣기’라는 타이틀로, 도심 속 작은 집에 다양한 욕망을 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제용, 김현숙, 김정한 이렇게 세 명의 건축사는 각각 △가치를 높이는 상가 및 주택 공간 디자인 △도심 속 공유를 통해 해결한 집 △작은 땅 큰집, 욕망의 집 짓기로 내용을 구성해 이야기를 풀었다. 1 가치를 높이는 상가 및 주택 공간 디자인강제용 건축사는 가치를 높이는 공간 디자인을 상가주택과 일반주택으로 나누어 이야기했다. 상가주택의 경우 외부 계단의 위치와 형태, 테라스와 발코니의 활용, 가능한 한 가용 범위 예산 내에서 진행 등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중요하게 강조했다. 일반 주택에서는 구조 방식, 욕실의 개수와 배치, 시공과 디자인 감리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2 도심 속 공유를 통해 해결한 집김현숙 건축사는 청년들의 도심 속 거주 공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심 속에 산다는 것은 주거 불안과 제한적 선택지라는 꼬리표가 붙기 마련이다. 어느 날 김현숙 건축사는 우연히 청년들이 적정 주거비로 지역사회와 관계 맺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터무니 있는 집’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마침 이 제도에 서울시가 빈집을 활용한 도심재생이라는 명목하에 ‘터무니 있는 희망 아지트’사업을 제안하면서, 김현숙 건축사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는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재미있는 것은 사업의 건축주가 서울시가 아닌 그곳에서 살아갈 청년들로써, 그들이 모든 과정에 참여해 진행됐다는 점이다. 끝으로 공유를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도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3 작은 땅 큰집, 욕망의 집짓기김정한 건축사는 협소한 대지지만 건축주가 모든 사항을 담고 싶어 했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일반 주택에서도 모든 것을 담기 위해서는 세심한 계획이 요구된다. 이곳에 건축사는 주차 공간, 상가 공간, 임대 공간, 주거 공간, 테라스 공간까지 모든 요소를 넣어냈다. 대지는 비정형(삼각형)이라는 까다로운 조건 또한 갖춘 곳이었는데, 지하층을 활용한 스킵플로어의 적용, 외부로부터 가구를 옮기기 위한 발코니의 계획 및 적극 활용과 같이 몇 가지의 장치들이 있었다. 건축사가 준비한 사진 및 3D 이미지가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정한 건축사의 이야기는 참여자들의 이목을 가장 끌기도 했다. 발표를 진행하는 김현숙 건축사. 원하는 집 짓기를 위한 포인트집 지으면 십 년 늙는다는 말이 있듯이 집 짓는 과정은 처음 접하는 환경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들의 연속이다. 하지만 각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포인트에 익숙하다면 희망했던 드림하우스에 비교적 가까워질 수 있다. 4회 차는 집 짓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마주할 선택과 결정의 순간 속 원하는 집을 얻기 위한 포인트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4회 차의 진행을 맡은 문영아, 최성호 두 명의 건축사는 △집 짓기 완전정복 △면적의 가치보다 삶의 가치를 보고 선택하기로 내용을 구성했다. 1 집짓기 완전정복문영아 건축사는 집 짓기란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건축이란 설계부터 시작해 시공, 설비, 소방, 기계 등 각 분야의 총합이며, 신뢰와 소통이 바탕된 결과물이라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도면을 보는 방법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했는데, 대지를 법적으로 확인해 어떤 형태로 건축할 수 있는지 자가 판단하는 법이나 자칫 간과하기 쉬운 선홈통, 가스배관, 우편함, 번호 표지판과 같은 부가 요소를 입면에 고려하는 법 등 자세하게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2 면적의 가치보다 삶의 가치를 보고 선택하기최성호 건축사는 좋은 집이란 ‘감동을 주는 집’이라며, 그 감동은 자연과 조화를 이뤄 삶의 가치가 상승할 때 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깊이, 자연 변화, 중심 가구, 가변 공간처럼 공간의 각 포인트들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와 함께 내용을 이었다. 끝으로 대부분의 건축주가 “현재 지내고 있는 아파트 같은 평면이 본인과 가장 맞는 것 같다”고 하는데, 상담을 좀 더 진행하다 보면 “본인이 특히 좋아하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집 짓기를 계획한다면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전했다. 3회 발표가 끝난 후 건축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왼쪽부터 강제용 건축사, 김정한 건축사, 김현숙 건축사) 세미나는 내년에도 격월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집톡은 소속 건축사들의 장점을 살려 ‘집톡 건축사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미나 혹은 행사를 통해 여러 건축사들을 만나지만 막상 집 짓기를 계획하며 어떤 건축사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망설였던 건축주들을 보며 시작하게 된 서비스이다. 신청은 집톡의 회장인 이재혁 건축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위치, 용도, 예산, 입주 예정일 등 기본 자료 준비를 요한다.웹사이트 https://cafe.naver.com/ziptalkshow 집톡 세미나가 진행된 세미나실 전경.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4인의 건축가가 함께 한 14색의 집 이야기 - 집톡 세미나
-
-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1. 다가구 주택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1. 취득세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1. 다가구 주택의 옥탑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
부동산과 세무 1.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
- 부동산 거래의 단계는 크게 취득, 보유, 처분 세 가지로 나뉜다. 단계마다 세금이 발생하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부동산에 대한 세금 구조는 복잡해지고 있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한다면 부동산의 가치를 지켜낼 수 없고 그릇된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다. 부동산 세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부터 연재를 시작한다.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누구나 한 번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거나 복잡한 도심 생활을 벗어나 평화로운 시골에 전원주택을 갖는 것을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꿈을 벗어나 현실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때 꼭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세금’이다. 우리나라의 세율구조는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구분돼 있다.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를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거래의 단계는 크게 취득, 보유, 처분 세 가지로 나뉜다. 단계마다 세금이 발생하는데 크게 취득 단계에서는 취득세, 보유단계에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처분 단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1단계 취득① 취득세모든 부동산 거래의 시작은 취득이다. 이에 따라 부과되는 취득세는 지방세에 해당된다. 지방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부동산 취득의 종류는 토지와 건축물 두 가지다. 여기에서 건축물이란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건축법 제2조제1항제2호 : 건축물이란 토지에 정착하는 공작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 등)과 토지에 정착하거나 지하 또는 다른 구조물에 설치하는 레저시설, 저장시설 등 및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시설을 말한다. 취득세는 취득 행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취득 행위란 민법 등 관계법에 따라 등기·등록 등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사실상 취득한 것을 말한다. 오히려 미등기 자산에 대해서는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취득세는 취득의 원인, 취득하는 자산의 종류, 취득시기, 취득시기에 보유중인 부동산의 개수 등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세한 세율 등은 다음 호에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취득세는 해당 과세물건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단, 상속을 원인으로 취득한 경우에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② 부가가치세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또는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세금을 말한다. 따라서 의 구분에 따라 과세에 해당되는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구입 시 과세 부분 가액의 10%에 상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추가로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사업용 고정자산의 취득에 해당한다면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③ 증여세타인(증여인)에게 부동산을 대가 없이 무상으로 취득(증여) 한 수증인은 증여재산가액에 10~50%의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을 증여세로 부담한다. ④ 상속세피상속인의 사망을 원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상속재산가액에 10~50%의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 중 본인이 취득한 상속재산가액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상속세를 부담한다. 2단계 보유1) 단순 보유 시부동산을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세금이 발생한다. 흔히들 ‘보유세’라고 한다. 보유세의 종류는 지방세에 해당하는 ‘재산세’, 국세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가 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과세기준일은 매년 6월 1일이다. 즉, 6월 1일에 해당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해당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유세를 부담하고 싶지 않다면 매매 시기를 6월 1일을 기준으로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개인이 부동산(토지, 건축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보유세에 대해서만 다루고자 한다. ① 재산세재산세는 일정 금액을 초과해야 세금이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와는 다르게 재산의 가격과 관계없이 부과가 된다. 재산세는 자산별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산출되는 금액을 부과한다. 재산세의 납부시기는 각 재산 종류별로 다르다. 토지는 매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건축물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택은 전체 세액의 2분의 1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머지 2분의 1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납부한다. 재산세는 시가 표준액 상승으로 인해 급격한 세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 세부담 상한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세부담 상한이란 직전연도 해당 재산세액 상당액에 일정 비율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토지는 150%, 건축물은 150%, 주택은 주택 공시가격별로 105%~130%의 비율을 정하고 있다. ②종합 부동산세 (이하 ‘종부세’)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공시가격 현실화를 정책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에 종부세는 취득이나 처분의 의사결정 시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세목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주택에 대한 종부세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소개하고 종부세 전체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고자 한다. 종부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6월 1일 기준으로 납세자가 보유중인 개별주택 가격의 합계액 중 6억 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9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정시장가액 비율(2021년 95%)을 곱한 금액에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에 각종 공제항목(재산세 부담액, 1세대 1주택자 세액공제-고령자, 장기 보유자)을 차감한 금액과 세부담 상한액(150~300%) 중 작은 금액을 그 세액으로 한다. 종부세의 납부기한은 매년 12월 15일까지이며 납부해야 할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분납을 신청할 수 있다. 2) 임대 보유 시부동산을 보유하면서 임대하는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보유세 외에 임대 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도 부담하게 된다. 세목별 과세방법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부가가치세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또는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세금을 말한다. 따라서 의 구분에 따라 과세에 해당된다면 임대용역의 대가로 받는 월세 및 간주임대료(전세금에 대한 예금 상당액)에 대해서 1년에 한 번(간이과세자) 또는 두 번(일반과세자)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 반면에 면세에 해당한다면 1년에 한 번 ‘사업장현황신고’의무가 있다. ② 종합소득세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은 사업소득으로 본다. 예외적으로 지역권, 지상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소득이 있는 경우 타소득과 합산해 소득 발생일의 다음 연도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2019년 이전 귀속분까지는 2,000만 원 이하의 주택임대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았지만 2019년 귀속분부터는 2,000만 원 이하의 임대 소득에 대해서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3단계 처분부동산을 취득할 때와 마찬가지로 처분할 때에도 세금이 발생한다. 처분 시 발생하는 세금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부가가치세취득 시에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던 부동산은 처분 시에도 부가가치세를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의 과세 여부에서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과세대상 처분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매수인에게 받아서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만약 해당 부동산이 과세대상이고 취득 당시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은 경우 취득일로부터 10년 이내에 처분 시 환급받았던 부가가치세 중 일부를 뱉어내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② 양도소득세부동산의 처분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양도’의 방법이 있다. 양도란 자산에 대한 등기 또는 등록과 관계없이 매도·교환·현물출자 등으로 인해 그 자산이 유상으로 사실상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기타 필요경비를 차감한 양도차익에 해당 부동산을 장기간 보유한 것에 대한 혜택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차감한 양도소득금액에 양도소득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양도소득과세표준이 속하는 구간별로 6%~45%까지의 차등세율을 적용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양도소득세 계산 시에는 고려해야 할 법률 규정이 많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알아야 할 규정에 대해서만 살펴본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다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을 일시에 누진세율로 과세함에 따른 과도한 세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상승분 조정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다. 에 따라 차등적으로 공제율을 적용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 중 1세대 1주택의 공제율을 적용받고자 할 경우 반드시 보유기간 중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연도별 4%의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미등기자산, 다주택자의 조정 대상 지역 내 주택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양도소득기본공제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주식, 파생상품을 각 그룹별로 구분하여 그룹별로 연 250만 원의 공제를 적용한다. 토지, 건물, 주택 등은 부동산 그룹에 속하므로 같은 해에 여러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250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미등기자산에 대해서는 기본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세율 양도소득세의 세율은 자산별, 보유기간별, 양도 시 보유 주택 수별로 세율이 다양하게 이뤄져 있고 2021년 6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자산부터 세율이 변동되므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추가로 조정 대상 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기본세율에 10%~20% (2021년 6월 1일 이후 양도분에 대해서는 20%~30%)의 세율을 더하여 세율을 적용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의 대표세무사월간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tax_broTel: 031-8027-4747 tax_bro@naver.com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부동산과 세무 1.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
-
-
용인시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종합개선책 마련
- 용인시는 3월부터 건축 인·허가 절차와 관련된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종합개선대책’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축 인허·가 처리를 지연시키는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시는 건축 인·허가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용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역건축사회와 관련 부서에 배부키로 했다. 인허가 요청 시 관련서류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역건축사회에는 사전 체크리스트를 별도 제공한다.아울러 관계 법령해석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처리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과 지역건축사회의 추천을 받은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법령검토 자문팀’을 별도 운영한다.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경우엔 해당 부서 팀장이 직접 검토키로 했다.민원 처리기한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서류보완 횟수도 3회로 제한한다. 그동안 보완 횟수에 제한이 없어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수지구에선 지난해 6월부터 건축 인허가 민원서류의 보완 횟수를 최대 4회 이내로 제한하는 등 처리방식을 개선해 민원 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한 바 있다.시는 또 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때 건축주의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해 민원처리 과정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간혹 건축주가 아닌 건축사의 번호가 등록돼 있어 건축주가 처리단계를 모르는 경우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시는 주요 지연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지하안전영향평가’ 결과 제출 시기를 ‘건축허가 전’에서 ‘건축허가 후 착공신고 전’으로 바꿀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관련 법령개정을 건의키로 했다.굴착 깊이 10m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 전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아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 기간이 3~4개월이나 소요돼 민원처리가 상당히 지연됐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보완책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1577-1122 / 031-324-2114, 휴대전화 문자상담 1577-1122 www.yongin.go.kr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용인시 건축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종합개선책 마련
-
-
2021년 건축 허가 제도 바뀐다 - 규모·용도·입지 중심으로 허가제 운영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 국민 불편 해소 및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으로 건축 허가 도서 제출 간소화, 심의 대상과 건축 허가 기간 축소, 일부 건축 규제 완화 등이 기대된다. 물론 이 개선 방안들이 현장에서 개선의 효과가 있을지, 추가 업무 과중이 될지는 제도 실시 이후 알 수 있겠지만, 예비 건축주라면 집짓기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변경 내용들을 미리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글 이수민 기자자료출처 국토교통부 1599-0001 www.molit.go.kr 01 건축 허가 간소화허가 준비 시 제출 설계도서는 간소화된다. 구조·설비 등 기술적 사항은 착공 시 전문가가 검토해 허가 기간을 단축시키고, 중복 심의 불허 및 심의 대상 축소 등 투명한 심의 제도가 운용된다. 더불어 규제 모니터링센터를 통한 법적 근거 없는 지자체 임의 규제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 ● 규모·용도·입지 중심의 건축 허가제 운영( 건축법 시행규칙 등 개정, 2021년 3월) 기존 현재 건축 허가 제도는 ‘건축 허가-착공신고’ 단계로 구분되어 있으나, 건축 허가 단계에서 대부분의 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야 해 초기 부담이 컸다. 개선 허가 단계에서는 건축물의 규모·용도·입지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착공 단계에서 구조·설비·에너지 등 안전·기술 관련 사항을 전문가(지역 건축 안전 센터)가 신속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 개선안으로 허가 기간은 단축되겠지만, 착공신고 기간은 현재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허가는 났지만 착공 신고 시, 시공사 선정 과정이나 협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설계 변경 등이 진행돼야 해 오히려 그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새로운 기관인 지역 건축안전센터에서 구조, 전기, 설비, 소방, 에너지 관련 도면을 검토해야 해서 착공신고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02 건축 기준 완화● 일부 시설 건축면적 산정 제외(건축법 시행령 개정, 2020년 12월)에어컨 실외기 설치 공간·지붕을 씌운 지하주차장 진입 경사로·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등 생활 필수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처마(2m까지)는 건축 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기존 현재 생활 필수 시설인 에어컨 실외기 공간, 지붕을 씌운 지하주차장 경사로 등이 건축 면적으로 산정돼 국민 불편이 발생됐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건축면적이 증가돼 녹색건축 활성화에 한계가 됐다. 개선 건물 에어컨 실외기 설치 공간, 생활폐기물 비·눈가림 시설, 지붕을 씌운 지하주차장 경사로는 건축 면적 산정에서 제외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처마 등(2m까지)은 건축 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세부 용도 변경 시 건축기준 탄력 적용(건축물방화구조규칙 개정, 2021년 3월)기존 건물 내 일부를 특정 세부 용도(업종)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건물 전체의 외벽 단열재까지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개선 스프링클러 및 화재 안전시설 설치 등 동등 이상의 화재 안전성능 확보 시, 외벽 단열재 교체 없이(내부만 교체) 세부 용도 변경이 허용된다. ● 녹색건축 관련 인증 통합 관리(인증접수창구 단일화, 2020년 12월)기존 녹색건축 관련 인증제가 각기 고유 특성·필요에 따라 운영 중이나, 수요자 입장에서 절차 이행에 상당한 비용과 기간 소요됐다. 개선 녹색건축 관련 인증 접수창구 단일화 시스템 구축(2020년 12월) ⇒ 시스템 시범 운영(2021년) ⇒ 시스템 고도화 및 건축 에너지 관련 인증 통합 추진(2021년~). 지붕이 씌어진 지하주차장 경사로, 생활폐기물 비와 눈 가림 시설, 건물 내부 에어컨 실외기 자리 등은 건축 면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03 알기 쉬운 건축법령 운용그림이 있는 건축물 면적·높이 등 산정 기준, 178개 건축 관련 법령을 망라한 한국건축규정 마련하고, 누리집(e-KBC)을 운영해 국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건축 기준 정보가 제공된다.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e-KBC 누리집. ●건축 면적·높이 산정기준 마련(기준 마련, 2021년 3월)기존 건축물의 면적·높이는 사업성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나, 현재 산정 기준은「건축법 시행령」의 한 조항(제119조)으로서 간략한 원칙만 규정되고, 구체적 기준 부재. 개선 민원 내용, 건축환경 변화, 실제 건축물 사용 현황 등을 분석하여 그림이 있는 알기 쉬운 건축물 면적·높이 등 산정 기준을 마련했다. ●건축법령을 망라한 한국건축규정 마련 (누리집(e-KBC) 제공, 2020년 12월)기존 건축 허가 관련 사항이 건축법 외 소방법·주차장법 등 178개 법령에 산재돼 있어 건축 허가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했다. 개선 허가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법령, 지역·용도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한 법령 등으로 구분한 한국건축규정을 마련하고, 일반 국민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e-KBC)으로 제공한다. 04 언택트 건축 허가 시스템 구축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재구축을 통해 건축 허가 신청·건축심의·관련 부서 협의·필증 발급까지 건축행정 전 과정에 비대면 방식이 도입된다. 세움터 재구축을 통해 건축심의 시스템 및 허가 신청 등을 비대면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건축행정 전 과정 비대면화 (세움터 시스템 재구축, 2021년 상반기) 기존 세움터는 세계 최초 건축 행정 전산화 시스템으로서 건축 허가 민원의 98%를 온라인 방식으로 처리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노후화 문제 개선 및 비대면 행정 절차 지원을 위한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했다. 개선 비대면 건축심의 시스템 및 허가 신청, 관계 부서 협의, 필증 교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언택트 건축 허가 및 온라인 열람·발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2021년 건축 허가 제도 바뀐다 - 규모·용도·입지 중심으로 허가제 운영
-
-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주택의 변화와 사례
- 코로나19 이후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외 취미생활이나 여가 활동까지 집 안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집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집의 사이즈와 구조, 공간 인테리어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글 박창배 기자자료제공 LG전자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LG 씽큐 홈의 전경. LG 씽큐 홈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안심’, ‘편리’, ‘재미’의 세 가지 고객 가치를 제시한다. 이 건물 외벽에는 총 988의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이후 취재차 만난 건축주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듣는 얘기가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아파트에 살았다면 너무 끔찍했을 것이다”며 “전원(단독) 주택으로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말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사람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직장인의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고, 학교나 학원의 수업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영화관이나 피트니스센터를 다니며 즐기던 취미생활이나 여가 활동도 상당 부분 집 안으로 가져왔다. 단순히 휴식만 취하는 게 아닌 레저를 적극적으로 집에서 즐기는 문화가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 쿠팡, 마켓컬리 이용이 늘며 소비, 문화 활동도 집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홈오피스 가구를 반영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롤러블 TV를 포함한 혁신 제품이 대거 설치된 LG 씽큐 홈 1층 응접실 모습. 코로나19와 주택의 변화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Post-Corona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심포지엄에 따르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집이 주된 활동 공간이 됨에 따라 4인 가족 30평형 아파트의 평면은 이제 맞지 않아졌고, 앞으로는 주거 사이즈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대도시에서 거주해온 도시민들이 코로나19 발생 후 교외 단독주택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검색량은 감소한 반면 단독주택 검색량은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아파트나 주상복합보다는 여유로운 개인 공간이 확보되고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곳이고, 편리하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단독주택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까? LG전자가 제시한 집에 대한 3가지 가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됩니다(Life’s Good from Home)’를 주제로 진행된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집에서 안심, 편리, 재미 등 3가지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전 제시’와 함께 ‘LG 씽큐 홈’을 공개했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는 가전을 포함한 실내 환경의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창문에는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해 실용성과 인테리어를 높였다. 주택에 필요한 안심·편리·재미 경험할 수 있는 LG 씽큐 홈LG 씽큐 홈은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 지상 3층에 지하 1층 규모로 조성한 실제 공간이다. LG 씽큐 홈에 설치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안심’, ‘편리’, ‘재미’등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 가지 가치를 제시한다. 현관 스마트도어는 안면인식 기술로 방문자를 인식한다. 도어록 손잡이 부분에는 자외선 살균 기술이 적용돼 위생적이다. 현관은 휴대폰 살균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외부 오염을 제거하는 클린존 역할을 한다.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는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가전 제어, 실내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거주자의 일정 관리 등도 가능하다. LG전자는 360 모니터, 그램 노트북 등 인체공학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홈 오피스 공간도 꾸몄다. 재택근무와 같이 집에서 많은 일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해야 하는 수요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LG전자는 설치 공간이나 상황에 맞춰 TV 화면을 가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월’도 공개했다. 77형 올레드 TV가 평소에는 벽 뒤쪽에 숨겨진 채 화면 하단부 일부만 노출돼 있는 형태다. 거주자는 이 화면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화상회의를 하거나 영화 감상을 할 때는 벽이 움직이며 TV 화면 전체가 나타난다. 이 외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환경을 고려하고 거주자의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LG전자가 제시한 안심·편리·재미를 갖춘 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단독주택의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주택의 변화와 사례
-
-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는 사업의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도 차이가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 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 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성패는 일반분양가와 건축공사비에 달려 있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1단계 정비기본계획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하 법)에 따라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으로 시작된다. 기본계획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법 제4조).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한다(법 제12조). 다음에 정비구역이 지정(법 제8조) 되고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위원회 승인을 받는다. 추진 위원회는 조합의 전 단계로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추진 위원회의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는 조합의 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 다만,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시장·군수 등 및 추진 위원회에 조합설립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를 한 추진 위원회 동의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법 제31조). 토지 등 소유자란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는 정비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그 지상권자, 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를 말한다(법 제2조 제9호). 2단계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 설립은 토지 등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35조).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자 선정을 한다. 조합은 조합 총회에서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된 경우로 한정)의 방법으로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를 시공자로 선정하여야 한다(법 제29조). 3단계 사업시행 인가사업시행 인가란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정비 사업에 관한 일체의 내용을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고 확정하고 인가받는 행정절차이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서에 정관 등과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토지 등 소유자가 재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신청하기 전에 사업시행계획서에 대하여 토지 등 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50조). 사업시행계획서에는 토지이용계획(건축물 배치계획을 포함한다), 정비기반 시설 및 공동 이용시설의 설치 계획, 건축물의 높이 및 용적률 등에 관한 건축계획, 정비 사업비 등이 포함된다(법 제52조). 4단계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①분양 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②분양 대상자별 분담금의 추산액 ③분양신청 기간 ④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토지 등 소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법 제72조 제1항). 분양신청 기간은 통지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로 하여야 한다(법 제72조제2항).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된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과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를 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1항). 사업시행자는 법 제73조제1항에 따른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면 그 기간의 만료일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용재결을 신청하거나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2항). 5단계 관리처분계획 인가관리처분계획이란 종전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자 등이 정비 사업의 시행으로 조성되는 대지 및 건축시설을 분양신청 한 자에게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위치, 면적, 이용 상황, 환경 및 기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새로 조성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처분이다. 사업시행자는 법 제72조에 따른 분양신청 기간이 종료된 때에는 분양신청 현황을 기초로 ①분양 설계 ②분양 대상자의 주소 및 성명 ③분양 대상자별 분양 예정인 대지 또는 건축물의 추산액 ④일반 분양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대주택, 그 밖에 부대시설·복리시설 등의 명세와 추산액 및 처분 방법 ⑤분양 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⑥정비 사업비의 추산액(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는「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건축 부담금에 관한 사항을 포함) 및 그에 따른 조합원 분담 규모 및 분담 시기 ⑦분양 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에 관한 소유권 외의 권리 명세 ⑧세입자별 손실보상을 위한 권리 명세 및 그 평가액 ⑨ 그 밖에 정비 사업과 관련한 권리 등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의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시장·군수 등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법 제74조 제1항).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감정평가는 종후 자산 감정평가, 종전자산 감정평가, 토지 등의 수용 또는 사용을 위한 감정평가, 현금청산 감정평가, 매도청구 소송 감정평가, 정비기반 설치 및 무상귀속 감정평가, 국공유재산 처분 감정가가 있다. 종전자산 및 종후 자산 감정평가는 사업시행 인가 고시 후 분양공고 전에 이루어지고, 현금청산 또는 매도청구소송은 분양신청 기간이 지난 후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의 토지 등을 대상으로 감정평가한다. 조합 법인세 절세를 위한 감정평가도 있다. 현행 세법상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 그 시행 주체인 정비 사업조합 자체는 세법 규정에 따라 영리법인이 아닌 비영리 법인으로 보아 세법을 적용한다. 정비 사업조합의 경우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발생하는 분양수입을 비영리법인의 수익으로 보아 법인세가 과세된다. 법인세는 일반분양수입에서 일반 분양한 그 부동산에 해당되는 공사원가와 관리비 등 대응 원가를 공제한 후 법인 세액을 산정한다. 원가를 높이기 위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해 그 가격으로 세법상 원가로 인정받는 것이다.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되면 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과 임대주택 세대수가 결정되고, 추정 비례율이 결정되어 조합원별 권리가 액이 결정되며 동시에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결정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가 끝나면 철거를 위한 이주, 일반분양, 착공, 준공 및 입주, 이전고시 및 조합 청산을 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 재건축과 재개발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업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 차이도 있다. 정비기반 시설의 차이재건축 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 시설은 양호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비기반 시설이란 도로·상하수도·공원·공용주차장·공동구(전기, 가스, 통신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지하시설) 및 그 밖에 주민 생활에 필요한 열·가스 등의 공급 시설을 말한다. 재개발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에서 도시 기능 회복 및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 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 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안전진단 여부 등의 차이재건축과 재개발은 안전진단 여부 등에서 <표 1>과 같은 차이가 있다. 조합원 분담금(청산금) 산출 조합원 분담금이란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기 위해 내야 할 금액을 말한다. 청산금이란 역으로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으면서 지급(환급금) 받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분담금 총액은 부족한 사업비를 의미하며 [정비 사업비 총액 - (일반분양 수익 + 임대주택 분양 수익)]으로 산정된다. 개별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종후 자산 감정평가액) - 조합원 권리가 액]으로 산정된다. 조합원 권리가 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비례율]로 산정되고, 비례율은 [(총수익 - 총사업비) /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100]으로 산정된다. 정비 사업 총수익은 조합원 분양수익, 일반분양수익, 임대주택 매각 수익이 포함된다. 총사업비에는 건축공사비, 제 사업경비(설계 감리비, 금융비용, 각종 용역비, 각종 부담금, 조합 운영비, 기타 경비 등)가 포함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이 조합원 권리가 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권리가 액이 조합원 분양가격을 초과하면 역으로 환급금을 받게 된다. 조합원 권리가 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비례율이 높을수록 커지기 때문에 조합원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과 비례율이 높아지길 원한다. 그러나 비례율 식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아지면 비례율이 떨어지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 비례율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즉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높여 조합원 권리가 액을 높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단 조합원 상호 간의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균형을 유지 못하면 조합원 간의 권리가 액도 균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조합원 상호 간의 가격 균형이 중요하다. 총수익은 5000억 원, 총사업비는 3000억 원으로 고정되어 있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각각 2200억 원, 2000억 원, 1800억 원인 경우 조합원 권리가 액을 산정하면 다음과 같다. 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200억 원비례율 = (5000 - 3000) / 2200 × 100 = 90.9%조합원 권리가 액 = 2200 × 0.909 =1999.8억 원 ②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000억 원비례율 = (5000 - 3000) / 2000 × 100 = 100%조합원 권리가 액 = 2000 × 1.00 = 2000억 원③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1800억 원비례율 = (5000 - 3000) / 1800 × 100 = 111.1%조합원 권리가 액 = 1800 × 1.111 =1999.8억 원 위 결과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올라가면 비례율이 떨어져 조합원 권리가 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올리기 전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결국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은 절대 금액보다는 조합원 간의 상대적 균형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재건축 부담금 산출 재건축 부담금은「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사업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부과 대상 사업(법 제5조)이며 2017년 12월 31일까지「도시정비법」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사업 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된다(법 제3조의 2). 재건축 부담금은 사업시행 인가 고시 후 3개월 이내 또는 시공사 계약 후 1개월 이내 시장·군수·구청장에 예정액 산정 자료를 제출(법 제14조 제1항) 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은 산정 자료 수령 후 30일 이내에 예정액 산정 후 조합 등에 통지해야 한다(법 제14조 제2항). 재건축 부담금은 분담금에 반영되어 토지 등 소유자에 통지되고 관리처분 계획안에 부담금 및 산정기준을 반영해야 한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재건축 초과이익에 부과율을 적용하여 산정된 금액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한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초과이익을 당해 조합원 수로 나눈 금액에 금액 단계별로 다음의 부과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부담금액으로 한다. 재건축 초과이익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하여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을 초과하여 재건축조합 또는 조합원에 귀속되는 주택가액의 증가분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된다. ·부과개시 시점 재건축 사업을 위하여 최초로 구성된 조합설립 추진 위원회가 승인된 날. ·개시 시점 주택가액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된 부과 대상 주택 가격 총액에 공시 기준일부터 개시 시점까지의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여 산정.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 개시 시점에서 종료 시점까지의 정기예금이자율과 재건축 사업장이 소재하는 특별 자치 시·특별자치도·시·군·구의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 중 높은 비율 적용. ·개발비용 산정 ① 공사비, 설계 감리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 부대비용에는 공사비, 설계 감리비, 그 밖의 경비를 제외한 비용으로서 분양관련 비용, 수도·가스·전기시설 인입 비용, 등기비용 등이 포함되고, 그 밖의 경비에는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시행 인가와 관련된 비용, 주택 및 토지매입비, 조합원 이주비용에 대한 금융비용, 안전진단 비용, 측량비용, 감정평가수수료, 정비 사업 전문관리 업자에 대한 위탁 및 자문비용, 회계·감사 비용, 해당 재건축 사업과 관련된 용역비용 등이 포함된다. ② 제세 공과금(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법인세, 산업재해보상보험료 등), 부담금(기반시설부담금,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국공유지 사용에 따른 대부료, 사용료 등) ③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거나 기부하는 공공시설 또는 토지 가액 공공시설: 별도로 산정하는 토지 가액에 그 시설의 원가를 합산한 금액 토지: 개별공시지가에 지가변동률을 곱한 금액 ④ 조합 운영비: 주택재건축조합 운영비, 소송 비용 등 조합위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 ⑤ 재건축 소형 주택 건설 관련 비용·종료 시점 주택가액 산정(재건축 사업 준공인가일 기준) 종료 시점 부과 대상 주택 가격 총액은 조합원 주택가액, 일반분양분의 주택가액, 재건축 소형 주택 인수가격을 합산하여 산정 ① 조합원 주택가액: 종료 시점 현재의 주택 가격 총액을 조사 산정하고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가액. 실질적으로 부동산 공시법에 따라 공시된 공동주택 가격. ② 일반분양분 주택가액: 분양시점 분양가격의 총액 ③ 재건축 소형 주택 인수가 액: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해당 재건축 소형 주택을 인수한 가격.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
-
공익사업 시행으로 해제된
그린벨트, 주민도 주택 신축 가능
- 앞으로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그린벨트 이하 GB)이 해제되는 경우에도 당해 해제지역의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 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이축*자격이 부여된다. * 이축(移築)이라 함은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주택, 근린생활시설이 철거되는 경우 GB에 옮겨서 신축하는 것을 말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도 GB인 상태에서 시행하는 공익사업**과 동일하게 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이축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2월 11일 통과하여 2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 산업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 등 GB에서 허용되지 않은 사업** 도로·철도사업, 가스공급 시설사업 등 GB에서 허용하는 사업 이번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은 작년 8월 20일에 개정된 개발제한구역법을 시행하기 위한 후속 개정 작업의 일환으로 시행령에 위임된 사항을 정하고, 그 밖에 GB 내 주민 불편해소 등 규제개선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①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사항 그간 GB에서 허용되는 공익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GB의 입지기준 등에 적합한 경우*에 이축을 허용하고,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경우에는 이축을 할 수 없었다. * 새로운 진입로, 전기·수도·가스 등 간선공급설비가 필요없는 토지로 주택 등의 철거일 당시까지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동법 시행규칙 제6조)앞으로는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경우에도 주택, 근린생활시설에 대하여 GB로 이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토지보상법에 따른 이주대책에서 제외되고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이축자격도 부여받지 못하던 주민들(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거주하고 있지 않은 기존 주택 소유자)도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사항은 해당 공익사업을 직접 목적으로 GB가 해제되고 시행일 당시 종료되지 않은 공익사업인 경우에 해당 주민이 주택 등의 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의 체계성, 안정성, 신뢰성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민간에서 1년 단위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해 온 GB관리전산망* 업무를 2월 21일부터는 공간정보 전문 공공기관인 국토정보공사(LX공사)에 위탁하여 수행하기로 하였다. * 개발제한구역의 경계, 환경평가등급, 불법행위 관리 등 GB 운영 및 관리 전산망② GB 입지규제 및 절차 간소화 GB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 등을 위해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하였다. ⅰ) 그간 지역조합에만 허용하던 GB 내 농산물 판매 등을 위한 공판장을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모든 조합으로 확대하여 앞으로는 품목조합도 GB에서 공판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ⅱ) 도심 내 부족한 택배화물 분류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도시철도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에도 택배화물 분류시설 설치를 허용키로 하였다. * 서울·경기권의 GB 내 도시철도 차량기지 유휴부지는 수서·지축·고덕·방화·신내·천왕·도봉·모란 등 총 8개소ⅲ) 친환경차 보급, 미세먼지 감축 등을 위하여 자동차 전기공급시설, 수소연료공급시설을 GB 내 주유소 및 액화석유가스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설치하는 것도 허용된다. ⅳ) 도심 인근의 실외체육시설의 수요 증가, GB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실외체육시설이 시·군·구별 설치허용 물량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22.2월까지 한시적으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체육단체·경기단체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ⅴ)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하도록 하던 GB 내 열수송시설(도시계획시설부지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태양에너지·풍력·지열 등) 설비 사전 조사·계측시설도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시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 이행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어 왔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절차 생략 가능 국토교통부 권혁진 도시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GB인 상태에서 시행하는 공익사업과 GB를 해제하고 시행하는 공익사업 간의 형평성 논란과 입지규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GB 관리전산망을 공공기관에 위탁함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구역관리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보다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공익사업 시행으로 해제된
그린벨트, 주민도 주택 신축 가능
-
-
【NEWS】 LH, 양주 옥정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 - GTX-C, 7호선 개통 등 우수한 교통여건의 양주옥정 마지막 점포겸용 단독택지- 필지당 면적 267㎡~330㎡, 공급예정가 3.3㎡당 449~526만원 수준LH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62필지(18,432㎡)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목) 밝혔다. 필지당 면적은 267㎡~330㎡, 공급예정금액은 3.3㎡당 449~526만 원,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최고 층수 4층에 총 5가구까지 건축 가능하며, 지하층 포함 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1층)을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옥정지구 내 마지막 남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로, 저렴한 가격에 수도권 내 거주하며 임대료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급 대상 토지 세부내역블록: R1필지수: 62면적(㎡): 267~330.2공급 예정금액: 364,203천 원~512,152천 원건폐율: 60% 이하용적률: 180% 이하최고층수: 4층토지사용 가능시기: 대금완납 후 즉시공급 방법: 입찰 양주 옥정지구는 교통과 교육 및 편의시설은 물론 천보산맥과 자연하천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특히, 지난 ‘18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잠실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GTX-C노선(예타 통과) 및 지하철 7호선(노선 연장 예정)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GTX-C노선 개통 시 삼성역 20분대, 7호선 개통 시 강남구청역 50분대 진입 가능 입찰신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4월 8일 이뤄지고, 개찰은 9일, 계약은 15일~16일에 체결될 예정이다. 공급 일정 및 장소신청서 제출: 4. 8(월) 10:00~16:00 / LH 청약센터 http://apply.lh.or.kr개찰: 4. 9(화) 10:00낙찰자 발표: 4. 9(화) 14:00 이후계약체결: 4.15(월) ~ 4.16(화)(일별 10:00~16:00, 12:00~13:00 제외) /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 대금납부는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뉴스/칼럼
- 전원뉴스
-
【NEWS】 LH, 양주 옥정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부동산 검색결과
-
-
[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 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그동안 칼럼을 꾸준히 보고 꼼꼼히 하나씩 검토해 봤다면 실무적인 과정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집을 짓는 일만 남았다. 집짓기 경험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야말로 건축은커녕 사회 경험조차 부족할 때 집을 지었다.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1년에 약 10채씩, 3년 동안 꾸준히 집 짓기를 해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 팁들을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이번 주제에서는 설계 팁부터 시작해 업체 선정 기준, 토목 공사, 자금 관리까지 꼼꼼히 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니며 자재 및 시공 과정에 대한 용어 등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오히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자재도 공부하고, 시공에 대한 용어들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알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집을 실수 없이 잘 짓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알맹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건축 설계 Tip 1 면적 고려하기 집 짓기에서 면적 고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면적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생활로 넘어오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규모와 계획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 전용 면적, 공용 면적, 분양 면적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온전하게 전용 면적만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실제로 면적이 좁다고 느껴 시공 도중 설계도를 변경한 후 자재를 덧대 면적을 추가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접했다. 이런 경우 하자 발생도 높아지지만 무리하게 늘린 면적으로 인해 건폐율이 초과되어 준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적에 대한 감을 미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시공한 모델하우스나 중개물건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단순하게 전체 면적만 생각할 게 아니라 실면적 등 자세히 나누어 익혀놓자. 2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 처음 집 짓기를 진행하며 제대로 이루지 않은 실 계획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건축주의 모습을 자주 봤다. 이것은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다고 해결할 수 없다. 온전히 나에게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 이에 맞춰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2층 규모의 주택에서 넓게 사용하고자 1층에는 주방과 거실만을 계획하고, 조망을 위해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을 2층에 두는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안방은 주방과 거실과 함께 계획해 1층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른 방들은 2층에 마련하는 편이 유연한 생활 동선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가구 유무도 중요하다. 동선을 포함한 명확한 실 계획은 준공 후 만족감 혹은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층고는 시공 비용의 결정적인 요소 층고가 높을수록 실내 개방감은 커지지만, 시공 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높은 층고만큼 자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규격이 정해진 자재를 절단하거나 연장해 애매하게 남는 부분을 추가 시공할 경우, 더 많은 인력이 소모된다. 공기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인건비도 발생한다. 즉, 1층 층고를 애매하게 높일 때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 2층을 만들 때보다 오히려 시공 비용이 증액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높은 층고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시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체로는 아파트 평균 높이인 2.3~2.7m 사이로 자재 규격이 맞춰져 있다. 4 설계 비용과 시공 비용 설계 비용은 도면 작업, 감리 작업 등 부탁하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약 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설계 비용이 조금 증액되더라도 실시 설계까지 받아놓기를 권한다. 그래야 시공 변수와 이에 따라 증감될 수 있는 비용 변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 설계를 포함한 설계 비용은 대략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당장은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인해 추가될 비용을 생각하면 애초에 설계에서 그 위험을 줄여놓는 것이 가장 좋다. 대체로 준공 작업을 포함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특히, 시공 비용은 사회 및 경제 흐름의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설계 계획과 자재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2~3년 전 모던한 집 기준으로 주방기구와 위생기구 포함한 목조 주택은 평당 450~550만 원,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500~6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2~30%씩 오른 시공 단가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시공 단가는 오히려 하자 발생과 공사 멈춤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 비용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면 설계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주택 이외의 요소들도 검토하기 설계를 하다 보면 집 자체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는 정화조나 지하수 그리고 주차장 등 쾌적한 삶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마당 한가운데 있는 정화조는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건축사가 알아서 해주리라는 마인드보다 고려 요소의 범위를 넓혀 꼼꼼히 살핀 후 요구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설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중요한 것이 많다. 전원주택은 개성과 취향을 담는 공간이 분명 맞지만, 많은 집들을 보며 특수성을 너무 갖는 설계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위 내용을 가볍게 다뤘던 탓에 살면서 아쉬워한다. 시공업체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 집 짓기를 하며 겪는 많은 애로사항의 원인은 사람이다. 시공업체와의 관계는 나의 감정 소비 없이 집을 잘 짓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은 쉬워도 굉장히 어렵다. 필자는 고객 입장, 중간 입장, 업체 입장 모두 경험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업체와 소송까지 간 적이 있고, 반대로 많이 신경을 쓰고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고객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다. 고객과 시공업체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포함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팁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첫 집 짓기는 보수적으로 기준 잡기 먼저 도덕적인 시공업체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은 저렴하게 잘 짓고 싶고, 업체는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한다. 이때, 업체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수익 창출은 공기나 단가를 낮추면서 퀄리티는 높여 타 업체와의 차별성으로부터 발생하는 구조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 부재의 원인은 결국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건축박람회만 가 봐도 업체마다 시공 평 단가의 차이부터 업체 규모까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개인 단위 업체는 비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저렴하거나 비싼 이유를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저렴한 비용을 제시했던 업체들의 답은 이러하다. ‘회사 시스템이 잘 돼있기 때문에 공기가 줄어들고 거기에서 오는 인건비 절약이 크다’, ‘우리만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장 설비가 잘 돼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업체를 아웃소싱하며 직접 지어본 결과,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렇게 극적으로 큰 차이를 내는 업체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처음 계약한 금액에서 입주 날짜만 잘 맞춰도 잘하는 업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조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개인 노력에 따라 퀄리티와 공기를 맞출 수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회사를 골랐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업체는 수익 창출을 통해 수주 양을 늘리지만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면 분명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공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비용이 증액되는 변수도 생긴다. 실제로 첫 작업에서 신뢰가 쌓였던 업체에게 다음 집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정직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역량과 외부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 공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2 본인 주관에 맞춰 판단하지 말 것 개인 역시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업체가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하듯, 이기심이라고 해서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원동력이 돼주는 셈이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주관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례로 필자가 중개한 토지에 시공 업체가 제공한 모델을 건축사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업계에서는 건축사가 허가만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설계와 디자인을 시공 업체가 한다는 것인데, 건축사도 도면을 받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허가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은 원하는 입주 날짜가 정해져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공 업체와 디자인 변경이 몇 번 이뤄진 상태에서 건축사가 도면을 넘겨받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허가가 늦어졌고 고객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지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감정이 상하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변수는 상당히 많다. 투명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회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기 혹은 어느 정도 시공 사례가 있는 회사를 고르거나 시공 주택을 직접 가보는 것 등이 변수를 줄이는 방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마다 일어날 변수는 많다. 이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업체와 분쟁 없는 계약을 이루기 위한 내용 및 변수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
-
토지 & 전원주택지 매물 소개 2
- 매물로 나와 있는 토지, 전원주택 부지, 전원주택단지 등 매물 정보입니다.매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본 정보 제공 대정하우징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전원주택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매물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매물에 대해 정보 제공 목적 외에 하등의 이해 관계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상호 대정하우징대표 박철민전화번호 02-501-2900다음카페 https://cafe.daum.net/jwdjhj/F4as/503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wnews1 추천 매물은 유튜브 대정하우징TV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자연과인 TEL 010-7758-3303 대정하우징엔 TEL 02-566-9400 매도가격 1억 2천만원주소지 경기 가평군 상면 항사리 면적 599㎡ 지목 전 특징 도로·하천 인접 매도가격 9억7천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토지면적 1,304㎡ 건축면적 167㎡ 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특징 양수역 차량 5분거리 건축연도 2015년 매도가격 8억8천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토지면적 1,408㎡ 건축면적 173㎡ 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구조 경량철골구조 특징 양수역 차량 10분거리 건축연도 2004년 매도가격 10억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토지면적 776㎡ 건축면적 213㎡ 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구조 경량철골구조(스틸하우스) 특징 양수역 차량 15분거리 건축연도 2006년 매도가격 20억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토지면적 3,636㎡ 지목 대지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특징 양평화도간고속도로 서양평IC 예정지 차량 15분거리 건축연도 2014년 매도가격 8억8천만원주소지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토지면적 593㎡ 건축면적 552.94㎡ 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특징 운길산역 차량 7분거리 건축연도 2010년 11월 매도가격 7억3천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토지면적 1,217㎡ 건축면적 155㎡ 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구조 목구조 특징 양수역 차량 7분거리 건축연도 2013년 평당 30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면적 4,500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전원주택단지 접단지, 제2외곽순환도로 퇴촌 IC 15분대 매도가격 6억2천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토지면적 727㎡ 건축면적 158㎡ 지목 대지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특징 신원역 차량 5분거리 건축연도 2017년 매도가격 4억5천만원주소지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토지면적 499㎡ 임야 1,368 ㎡ 지목 대지,임야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 특징 서울양양고속도로 설악IC 차량 15분거리, 초특급 북한강 조망 건축연도 2010년 매도가격 23억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면적 500평 지목 대지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면적 펜션 2동, 안채 1동 규모 펜션 10실 건축년도 2년 특징 개울 인접 매도가격 11억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토지면적 863㎡ 건축면적 198㎡ 지목 임야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특징 양수역 차량 7분거리 건축연도 매수자준공조건 평당 15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면적 500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특징 3거리 도로진입, 도로개설후분할 매매, 다용도부지 평당 40만원주소지 강원 홍천군 남면 월천리 면적 2,620평 지목 대지·임야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면적 25평 건축년도 5년 특징 도로접 다용도, 2차선 200M, 남면 양덕원역 10분대 매도가격 15억원주소지 경기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면적 5,072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토목공사 60%, 도로에서 100M 평당 75만원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면적 1,200평 지목 대지·6가구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대지조성완 통매매, 기반시설완료 평당 45만원경기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면적 900평 지목 전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절반 분할맴 가능, 골프장 조망권, 운학산 10분대 평당 25만원주소지 경기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 면적 2,100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계곡접 평당 150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면적 216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농림 특징 진입로 도로포장, 지하수·전기통신, 버섯재배사 허가 평당 150만원주소지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면적 200평 지목 대지 지역·지구 자연녹지 특징 전철 청평역 도보 10분, 터미널·병원 5분 대, 서울-청평 40분 대 평당 35만원주소지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면적 26,000평 지목 전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포천 산정호수 10분대 평당 120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면적 200평 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신복리일대시세 평당 150만원~200만원대, 중앙선 아신역10분대, 도로접/기반시설/전기통신 완비, 송파-양평 고속도로확정 서울20분대, 양평 조망권 특급 평당 75만원주소지 경기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면적 150평 지목 전 지역·지구 관리지역 특징 용문역 5분거리, 단지내도로·상하수도·기반시설 완비, 주변택지새 평당 120~150만원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토지 & 전원주택지 매물 소개 2
-
-
[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7
-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과월 호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대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연재 1회부터 꾸준히 읽어 온 독자라면 매물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법부터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법까지 모두 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고 등기부등본과 현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계약만 남았다. 이번 호는 실제로 계약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토지와 전원주택도 그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문제는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거래 시 어떤 특약사항을 작성하면 좋을지 막연하다는 점이다. 특약사항은 상황에 따라 좀 더 유리한 계약을 하거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계약 후 희비가 심하게 갈리기도 한다. 특약사항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정보가 많은 매도인이 비교적 유리한 편이므로 매수하는 입장에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어느 정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원주택을 찾는 매수자는 건축물과 토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특약사항의 첫 내용은 ‘현 상태에서 매매계약을 진행한다’라고 기재한다. 즉, 이 내용은 매입 혹은 거주하면서 발견한 하자 보수는 모두 매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만큼 중요한 것이 공인중개사들이 제공하는‘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이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매수할 건축물 혹은 토지의 현 상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매수자뿐만 아니라 매도자, 중개사 모두가 만일의 사태에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전원주택을 거래할 경우에는 상하수도나 지반 조성 그리고 지하수에서 발생하는 하자도 종종 있으므로 토목공사 관련 내용까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사항들이 지켜지기 어렵다면,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협의하에 특약사항을 적어보도록 하자. 조세 및 공과금과 관련한 특약사항은 아파트나 빌라 등과 같은 주택 매매 시에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으로, 세금 및 공과금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히 잡아 놓는 것이 좋다. 여전히 좋은 땅을 찾고도 분묘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도를 달리거나 신문을 보더라도 분묘 연고지를 찾는다는 현수막이나 글을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 대부분은 매도자가 처리하는 쪽이지만 그럼에도 분묘 이전에 대해 누가 의무를 질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보통은 토지를 매입하면 당연히 그곳에 있는 나무와 기타 조경 그리고 정착물 등에 대한 소유까지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간혹 매매계약 후 매도자가 ‘자신은 토지만 거래했을 뿐, 그곳에 있는 정착물에 대해서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부분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분할매매는 큰 토지를 모두 매입하지 않고 일부 필지를 분할 매입하는 경우 필요한 특약사항이다. 간혹 분할이 완료되지 않아 매수인이 소유권을 이전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로부터 ‘잔금일이 되었으니 빨리 지불하라’는 독촉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유권 이전과 잔금은 동시 이행이기 때문에 독촉을 받아도 괜찮지만, 동시 이행이 아니더라도 토지에 대한 온전한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한 의무를 특약사항으로 적는다면 매도자는 민법상 잔금일이 도래해도 본인의 의무를 뒤로한 채 권리만을 주장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은 여러 경우의 수를 잘 알아두면 좋다. 저당권 및 대출 상환은 계약 시 등기사항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을 승계 받을지, 말소시킬지는 협의 후 작성하는 편이 좋다. 측량 오차는 측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범위에 대한 특약 내용이다. 분할측량은 측량할 때마다 일정 오차 범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정해두고 매매금액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이 부분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오차 범위 이상 계약면적이 달라지는 것은 그에 따라 매매금액을 다시 조정한다’고 꼭 사전 특약사항에 적어놓도록 하자. 토지 위에 어떤 건축이나 개발을 하기 위해 매수자가 매입하는 경우라면, 개발행위 허가나 건축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에 계약금 이후 잔금일 전까지 인허가에 대한 일부 혹은 전부를 진행해두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토지 거래 시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잔금을 치르고 바로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특약사항을 작성해 놓도록 하자. 특약사항은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막거나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 누가 봐도 좋은 부동산은 매도자가 우위인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알맹이 있는 명확한 특약사항은 좋지만, 자신의 리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은 매도자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아 오히려 매입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수자 서로가 만족할 특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학습해 놓고 하자나 실수 없는 원만한 계약을 끌어내도록 하자.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7
-
-
[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 1. 다가구 주택 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 1. 취득세 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 1. 다가구 주택의 옥탑 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 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
[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 부동산 거래의 단계는 크게 취득, 보유, 처분 세 가지로 나뉜다. 단계마다 세금이 발생하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부동산에 대한 세금구조는 복잡해지고 있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한다면 부동산의 가치를 지켜낼 수 없고 그릇된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다. 부동산 세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호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누구나 한 번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거나 복잡한 도심 생활을 벗어나 평화로운 시골에 전원주택을 갖는 것을 꿈 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꿈을 벗어나 현실에서 부동산을 구입 할 때 꼭 신경 써야할 것이 있다. ‘세금’이다. 우리나라의 세율구조는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구분돼 있다.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를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거래의 단계는 크게 취득, 보유, 처분 세 가지로 나뉜다. 단계마다 세금이 발생하는데 크게 취득단계에서는 취득세, 보유단계에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처분 단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1단계 취득 ① 취득세 모든 부동산 거래의 시작은 취득이다. 이에 따라 부과되는 취득세는 지방세에 해당된다. 지방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부동산 취득의 종류는 토지와 건축물 두 가지다. 여기에서 건축물이란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건축법 제2조제1항제2호 : 건축물이란 토지에 정착하는 공작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 등)과 토지에 정착하거나 지하 또는 다른 구조물에 설치하는 레저시설, 저장시설 등 및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시설을 말한다. 취득세는 취득 행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취득 행위란 민법 등 관계법에 따라 등기·등록 등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사실상 취득한 것을 말한다. 오히려 미등기자산에 대해서는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취득세는 취득의 원인, 취득하는 자산의 종류, 취득시기, 취득시기에 보유중인 부동산의 개수 등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세한 세율 등은 다음 호에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취득세는 해당 과세물건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단, 상속을 원인으로 취득한 경우에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②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또는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세금을 말한다. 따라서 <표2>의 구분에 따라 과세에 해당되는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구입 시 과세부분 가액의 10%에 상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추가로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사업용 고정자산의 취득에 해당한다면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③ 증여세 타인(증여인)에게 부동산을 대가 없이 무상으로 취득(증여)한 수증인은 증여재산가액에 10~50%의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을 증여세로 부담한다. ④ 상속세 피상속인의 사망을 원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상속재산가액에 10~50%의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 중 본인이 취득한 상속재산가액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상속세를 부담한다. 2단계 보유 1) 단순 보유 시 부동산을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세금이 발생한다. 흔히들 ‘보유세’라고 한다. 보유세의 종류는 지방세에 해당하는 ‘재산세’, 국세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가 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과세기준일은 매 년 6월 1일이다. 즉, 6월 1일에 해당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해당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유세를 부담하고 싶지 않다면 매매시기를 6월 1일을 기준으로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개인이 부동산(토지, 건축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보유세에 대해서만 다루고자 한다. ① 재산세 재산세는 일정금액을 초과해야 세금이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와는 다르게 재산의 가격과 관계없이 부과가 된다. 재산세는 자산별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하여 산출되는 금액을 부과한다. 재산세의 납부시기는 각 재산 종류별로 다르다. 토지는 매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건축물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택은 전체 세액의 2분의 1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머지 2분의 1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납부한다. 재산세는 시가표준액 상승으로 인해 급격한 세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 세부담 상한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세부담 상한이란 직전연도 해당 재산세액 상당액에 일정비율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토지는 150%, 건축물은 150%, 주택은 주택공시가격별로 105%~130%의 비율을 정하고 있다. ②종합부동산세 (이하 ‘종부세’)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공시가격 현실화를 정책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에 종부세는 취득이나 처분의 의사결정 시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세목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주택에 대한 종부세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소개하고 종부세 전체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고자 한다. 종부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6월 1일 기준으로 납세자가 보유중인 개별주택가격의 합계액 중 6억 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9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정시장가액비율(2021년 95%)을 곱한 금액에 차등세율을 곱하여 산출된 세액에 각종 공제항목(재산세 부담액, 1세대 1주택자 세액공제-고령자, 장기 보유자)을 차감한 금액과 세부담 상한액(150~300%) 중 작은 금액을 그 세액으로 한다. 종부세의 납부기한은 매년 12월 15일까지이며 납부해야 할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분납을 신청할 수 있다. 2) 임대 보유 시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임대하는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보유세 외에 임대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도 부담하게 된다. 세목별 과세방법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또는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세금을 말한다. 따라서 <표4>의 구분에 따라 과세에 해당된다면 임대용역의 대가로 받는 월세 및 간주임대료(전세금에 대한 예금 상당액)에 대해서 1년에 한 번(간이과세자) 또는 두 번(일반과세자)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 반면에 면세에 해당한다면 1년에 한 번 ‘사업장현황신고’의무가 있다. ② 종합소득세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은 사업소득으로 본다. 예외적으로 지역권, 지상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소득이 있는 경우 타소득과 합산해 소득발생일의 다음 연도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2019년 이전 귀속분까지는 2,000만 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았지만 2019년 귀속분부터는 2,000만 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3단계 처분 부동산을 취득할 때와 마찬가지로 처분할 때에도 세금이 발생한다. 처분 시 발생하는 세금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부가가치세 취득 시에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던 부동산은 처분 시에도 부가가치세를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표6>의 과세 여부에서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부동산은 과세대상 처분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매수인에게 받아서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만약 해당 부동산이 과세대상이고 취득 당시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은 경우 취득일로부터 10년 이내에 처분 시 환급받았던 부가가치세 중 일부를 뱉어내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② 양도소득세 부동산의 처분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양도’의 방법이 있다. 양도란 자산에 대한 등기 또는 등록과 관계없이 매도·교환·현물출자 등으로 인해 그 자산이 유상으로 사실상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기타필요경비를 차감한 양도차익에 해당 부동산을 장기간 보유한 것에 대한 혜택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차감한 양도소득금액에 양도소득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한 양도소득과세표준이 속하는 구간별로 6%~45%까지의 차등세율을 적용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양도소득세 계산 시에는 고려해야 할 법률 규정이 많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알아야 할 규정에 대해서만 살펴본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다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을 일시에 누진세율로 과세함에 따른 과도한 세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상승분 조정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다. <표7>에 따라 차등적으로 공제율을 적용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주택 중 1세대 1주택의 공제율을 적용받고자 할 경우 반드시 보유기간 중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연도별 4%의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미등기자산,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양도소득기본공제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주식, 파생상품을 각 그룹별로 구분하여 그룹별로 연 250만 원의 공제를 적용한다. 토지, 건물, 주택 등은 부동산 그룹에 속하므로 같은 해에 여러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250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미등기자산에 대해서는 기본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세율 양도소득세의 세율은 자산별, 보유기간별, 양도 시 보유주택 수별로 세율이 다양하게 이뤄져 있고 2021년 6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자산부터 세율이 변동되므로 주의깊게 봐야 한다. 추가로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기본세율에 10%~20% (2021년 6월 1일 이후 양도분에 대해서는 20%~30%)의 세율을 더하여 세율을 적용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의 대표세무사 겸 서울시 쌍문4동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
-
-
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3 / 타운하우스의 장점 vs. 단점알고 보면 더 좋은 장점 5가지 1_ 넓은 마당을 누릴 수 있다사계절 변화를 코앞 정원에서부터 누릴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이다. 마당 사용이 가능해 정원을 가꾸거나 텃밭, 바비큐 파티, 캠핑 등 다양하게 외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아파트와 달리 자유롭게 내 집 앞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2_ 층간 소음 문제가 없다공동주택에서 살다 보면 이웃 간 마찰이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가 층간 소음이다. 타운하우스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어 층간 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층간 소음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줄 수 있다. 3_ 단독주택보다 방범 수준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여럿이 함께 모여 이루어지는 만큼 비교적 안전하다. 공동으로 거주하는 환경이니 만큼 치안이나 기타 관리 등이 용이하다. 이웃과 가깝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다. 단독주택의 경우 보안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데 타운하우스는 단지 자체에 CCTV의 다량 설치로 보안상 안전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4_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사생활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 공동체 활동을 중요시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운하우스에는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웃과의 교류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야외 수영장,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대단지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타운하우스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 단지 내에서 이웃과의 소통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_ 주차 전쟁에서 해방될 수 있다지정 주차나 주택 지하 공간에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함으로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주차공간은 별도의 취미 공간이나 레저용품 보관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살아 보면 불편한 단점 5가지1_ 교통이 불편할 수 있다도심 속 아파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 타운하우스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2_ 사생활 보호에 한계가 있다타운하우스는 단지 형태로 지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단독주택보다는 사생활 보호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단독의 주택이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웃 주택이 담 없이 위치하기에 내 마당에서 무엇을 하는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3_ 환금성이 떨어진다집값 시세에 큰 요동이 없는 만큼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가 되고 도시에서도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등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늘면서 과거보다 수요가 늘었지만,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하면 대중적인 부동산은 아니기 때문에 웬만해선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매매 시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4_ 인프라가 부족하다타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도심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 건설된다. 병원, 대형마트, 학교, 대중교통 등 기타 부수적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5_ 측간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양옆으로 이웃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옆집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할 때에는 자신의 집 마당을 쓰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타운하우스의 특성상 많은 세대들이 반려견을 키우므로 반려견 짖음 등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04 /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할 것들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독립성과 쾌적함이란 장점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리, 안전, 경제성 등의 약점으로 인해 매입과 거주를 결정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러한 단점이 보안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집만 사는 게 아니라 단지를 사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타운하우스라는 말 그대로 단지의 개념이 중요시되는 단독주택 집합인 것이다. 또한 환금성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가 아닌 실제 주거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현실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다한 달에 한두 번 놀러 가는 주말주택이 아니라 매일 생활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직장이 강남이라면 경기 남부권, 강북이라면 경기북부권까지 고려할 수 있다. 그 반대이거나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동네가 결정되면 먼저 인터넷에서 해당 지역의 타운하우스 시세를 확인한다. 규모와 예산에 맞는 매물이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을 찾아간다. 둘째, 반값 할인 같은 과대 허위광고를 조심한다회사 보유분이나 한 채만 특가로 반값 할인을 한다는 식으로 호객하는 경우가 있다. 반값 할인이라지만, 분양이나 시행사 등이 손해 보며 내놓지는 않는다. 반값에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많다는 것,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광고대로 현장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 급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계약을 하더라도 시공, 시행사의 운영이 위태롭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뜻이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셋째, 분양률이 좋지 않은 곳은 피한다아파트 미분양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타운하우스의 시행·시공을 대기업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중소규모 건설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장기간 계약이 안 나올 경우 자금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성급히 계약했다가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용인이나 제주의 경우는 전세를 맞춰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실 현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넷째, 토지주와 시공사가 따로 있는 현장은 주의한다타운하우스 계약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토지만 계약하고 건축은 개별 진행하는 방식, 토지와 시공을 꼭 같이 해야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토지는 개인이 시공사를 직접 섭외해야 하는 등 생소하고 번거로운 일정들이 많다. 가격적인 부분도 직접 절충해야 해서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부담이 크다. 그래서 보통은 토지와 시공을 같이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계부터 입주까지 대부분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편한 점은 있지만, 토지주와 시공사 양쪽으로 이윤을 붙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올라갈 수 있다. 시행사가 아예 땅을 직접 사서 토지와 건축 둘 다 관리할 경우, 사업이 중간에 무산될 리스크는 그나마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지분 등기 타운하우스는 피한다지분등기 타운하우스란 주택은 개별등기로 되어 있지만, 토지는 타운하우스 부지 전체가 공유로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다. 지분등기의 경우 증축 등 토지를 사용하려면 지분등기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별등기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개별등기로 바꾸기 위해서는 입주민의 70%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하니 70% 이상 분양된 현장에서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토지 분할 특례법이 종료되면서 개별등기로 분할하는 허가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건물을 지어 입주하더라도 추후 매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분할 등기가 된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일 수 있으니 무조건 주의한다. 애초에 개별등기로 되어 있는 땅에 집을 짓는 게 가장 안전하고 깔끔한 방법이다. 더불어 지분등기가 되어 있는 토지는 대부분 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제2금융권에서 진행되며, 진행할 때는 다른 공동명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여섯째, 계절 따라 발생될 단점들을 체크한다계절 변수도 크다. 양평이나 가평 쪽 타운하우스의 경우 지역 특성상 겨울이 매우 추운 편이라 난방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여름의 경우, 단지 근처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다면 여름에 악취로 고초를 겪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해보도록 한다. 그밖에 조성 초반에 먼저 주택을 짓고, 입주를 할 경우 주변의 다른 집들이 지어지며 발생되는 소음 및 먼지로 고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한다. 일곱째, 관리비도 염두에 둔다단독주택은 집 안 구조가 여름에 덥거나 겨울에 춥지 않을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냉난방 효율성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공동 관리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인건비 등 단지를 관리하는 데 따른 인건비 효율성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타운하우스는 공동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에 따라 단지 규모에 관계없이 일반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고정 배치해야만 한다. 따라서 세대수가 많으면 이들 기본 인건비 부담률이 작아 유리하지만, 세대수가 적을 경우 기본 인건비에 대한 각 세대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관리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덟째, 실면적을 확인한다타운하우스 조성 과정에서 지하층을 평형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하층의 경우 그 활용도가 낮아 분양평수만큼의 가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하공간이 분양평수에 포함되었는지 아닌지 분명히 확인하도록 한다. 전용면적을 100%라고 하면 당연히 지하층은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하공간도 전용면적에 포함해 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지하층의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TIP 제주 타운하우스 구입 시‘ 개발부담금’이란?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등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부담금이 준공 후 부과되는 사실을 모르고 준공 전 토지를 매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준공 전 토지 매입 시 개발부담금의 납부와 관련한 의무 승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토지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개발이익이 발생한 경우 일정 부분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환수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등 도시지역은 990㎡ 이상, 비도시지역은 1650㎡ 이상인 경우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지개발자가 전원주택 등을 개발하고 사업완료(준공) 전에 개인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양수자에게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가 승계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일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최초 개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에게 이 점을 안내하고 있으나, 개발사업권과 토지소유권 이전 시 양도자가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양수자가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수인은 토지매매 계약서 작성 시 개발부담금 납부에 관한 별도의 약정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도자는 개발부담금과 관련된‘ 안내장’과‘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일체 서류’를 반드시 양수인에게 전달해 그 양수자가 전체 개발사업 기간에 대한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도록 한다. TIP 다주택자 취득세율이 달라진다타운하우스를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기 위해 매입 예정이라면 다주택자 취득세율을 따져보도록 한다. 1주택자 취득세는 주택 가격에 따라 1~3%, 2주택자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8%, 비지정 대상 지역은 1~3%, 3주택자의 취득세는 조정 대상 지역의 경우 12%, 비지정 대상 지역은 8%, 4주택자 이상은 조정 대상, 이 조정 대상 지역 똑같이 12% 적용된다. 법인의 경우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 1세대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록되어 있는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를 말한다.- 배우자: 주소지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30세 미만 미혼 자녀 : 주소를 분리하더라도 동일 세대로 본다. 따로 살면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세대로 본다.- 65세 이상 부모 : 65세 이상 부모의 봉양을 위해 자녀가 합가한 경우, 부모와 자녀 세대(30세 이상 자녀, 혼인하거나 소득이 있는 30세 미만 자녀)는 각각 별도 세대로 본다. ※ 분양권, 입주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주택이 준공되기 전이라도 분양권 및 입주권은 주택을 취득하는 것이 예정돼 있으므로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한 오피스텔은 취득 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하여 주택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 일시적 2주택자의 취득세는 종전 그대로 1주택 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신규주택 및 종전 주택 모두 조정 대상 지역에 소재한 경우엔 1년 이내 처분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타운하우스의 장. 단점과 매입 시 확인할 점
-
-
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
[EXPERT COLUMN]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 표준지 공시지가 •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는 사업의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도 차이가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성패는 일반분양가와 건축공사비에 달려 있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절차> 1단계 정비기본계획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에 따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으로 시작된다. 기본계획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법 제4조).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한다(법 제12조). 다음에 정비구역이 지정(법 제8조)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는다. 추진위원회는 조합의 전 단계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추진위원회의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조합의 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 다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시장·군수 등 및 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를 한 추진위원회 동의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법 제31조). 토지등소유자란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는 정비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그 지상권자, 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를 말한다(법 제2조 제9호). 2단계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 설립은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재건축사업의 경우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35조).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자 선정을 한다. 조합은 조합 총회에서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된 경우로 한정)의 방법으로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를 시공자로 선정하여야 한다(법 제29조). 3단계 사업시행인가 사업시행인가란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정비사업에 관한 일체의 내용을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고 확정하고 인가받는 행정절차이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서에 정관 등과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토지등소유자가 재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신청하기 전에 사업시행계획서에 대하여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50조). 사업시행계획서에는 토지이용계획(건축물배치계획을 포함한다),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의 설치계획, 건축물의 높이 및 용적률 등에 관한 건축계획, 정비사업비 등이 포함된다(법 제52조). 4단계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 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①분양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②분양대상자별 분담금의 추산액 ③분양신청기간 ④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토지등소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법 제72조 제1항). 분양신청기간은 통지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로 하여야 한다(법 제72조제2항).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된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과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를 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1항). 사업시행자는 법 제73조제1항에 따른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면 그 기간의 만료일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용재결을 신청하거나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2항). 5단계 관리처분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이란 종전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자 등이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조성되는 대지 및 건축시설을 분양신청 한 자에게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위치, 면적, 이용 상황, 환경 및 기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새로 조성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처분이다. 사업시행자는 법 제72조에 따른 분양신청기간이 종료된 때에는 분양신청 현황을 기초로 ①분양설계 ②분양대상자의 주소 및 성명 ③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인 대지 또는 건축물의 추산액 ④일반 분양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임대주택, 그 밖에 부대시설·복리시설 등의 명세와 추산액 및 처분방법 ⑤분양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⑥정비사업비의 추산액(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건축부담금에 관한 사항을 포함) 및 그에 따른 조합원 분담규모 및 분담시기 ⑦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에 관한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 ⑧세입자별 손실보상을 위한 권리명세 및 그 평가액 ⑨그 밖에 정비사업과 관련한 권리 등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의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시장·군수 등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법 제74조 제1항).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감정평가는 종후자산 감정평가, 종전자산 감정평가, 토지 등의 수용 또는 사용을 위한 감정평가, 현금청산 감정평가, 매도청구 소송 감정평가, 정비기반 설치 및 무상귀속 감정평가, 국공유재산 처분 감정가가 있다. 종전자산 및 종후자산 감정평가는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분양공고 전에 이루어지고, 현금청산 또는 매도청구소송은 분양신청기간이 지난 후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의 토지 등을 대상으로 감정평가 한다. 조합 법인세 절세를 위한 감정평가도 있다. 현행 세법상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 그 시행주체인 정비사업조합 자체는 세법 규정에 따라 영리법인이 아닌 비영리 법인으로 보아 세법을 적용한다. 정비사업조합의 경우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발생하는 분양수입을 비영리법인의 수익으로 보아 법인세가 과세된다. 법인세는 일반분양수입에서 일반 분양한 그 부동산에 해당되는 공사원가와 관리비 등 대응원가를 공제한 후 법인세액을 산정한다. 원가를 높이기 위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해 그 가격으로 세법상 원가로 인정받는 것이다.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되면 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과 임대주택 세대수가 결정되고, 추정비례율이 결정되어 조합원별 권리가액이 결정되며 동시에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결정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가 끝나면 철거를 위한 이주, 일반분양, 착공, 준공 및 입주, 이전고시 및 조합 청산을 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 재건축과 재개발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업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 차이도 있다. 정비기반시설의 차이 재건축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나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비기반시설이란 도로·상하수도·공원·공용주차장·공동구(전기, 가스, 통신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지하시설) 및 그 밖에 주민 생활에 필요한 열·가스 등의 공급시설을 말한다. 재개발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에서 도시기능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을 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표 1>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표 2> 비례율 산정방법 안전진단 여부 등의 차이 재건축과 재개발은 안전진단 여부 등에서 <표 1>과 같은 차이가 있다. 조합원 분담금(청산금) 산출 조합원 분담금이란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기 위해 내야 할 금액을 말한다. 청산금이란 역으로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으면서 지급(환급금)받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분담금 총액은 부족한 사업비를 의미하며 [정비사업비 총액 - (일반분양 수익 + 임대주택 분양 수익)]으로 산정된다. 개별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종후자산 감정평가액) - 조합원 권리가액]으로 산정된다.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비례율]로 산정되고, 비례율은 [(총수익 - 총사업비) /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100]으로 산정된다. 정비사업 총수익은 조합원 분양수익, 일반분양수익, 임대주택매각수익이 포함된다. 총사업비에는 건축공사비, 제 사업경비(설계감리비, 금융비용, 각종 용역비, 각종 부담금, 조합운영비, 기타 경비 등)가 포함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이 조합원 권리가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권리가액이 조합원 분양가격을 초과하면 역으로 환급금을 받게 된다.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비례율이 높을수록 커지기 때문에 조합원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과 비례율이 높아지길 원한다. 그러나 비례율 식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아지면 비례율이 떨어지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 비례율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즉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높여 조합원 권리가액을 높일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단 조합원 상호 간의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균형을 유지 못하면 조합원 간의 권리가액도 균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조합원 상호간의 가격 균형이 중요하다. 총수익은 5000억 원, 총사업비는 3000억 원으로 고정되어 있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각각 2200억 원, 2000억 원, 1800억 원인 경우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면 다음과 같다. 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2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2200 × 100 = 90.9% 조합원 권리가액 = 2200 × 0.909 =1999.8억 원 ②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0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2000 × 100 = 100% 조합원 권리가액 = 2000 × 1.00 = 2000억 원 ③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18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1800 × 100 = 111.1% 조합원 권리가액 = 1800 × 1.111 =1999.8억 원 위 결과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올라가면 비례율이 떨어져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올리기 전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결국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은 절대 금액보다는 조합원 간의 상대적 균형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표 3> 부과율 및 부담금 산식 재건축 부담금 산출 재건축부담금은「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 및「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부과대상사업(법 제5조)이며 2017년 12월 31일까지「도시정비법」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및「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사업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된다(법 제3조의2). 재건축부담금은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개월 이내 또는 시공사 계약 후 1개월 이내 시장·군수·구청장에 예정액 산정자료를 제출(법 제14조제1항)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은 산정자료 수령 후 30일 이내에 예정액 산정 후 조합 등에 통지해야 한다(법 제14조 제2항). 재건축부담금은 분담금에 반영되어 토지 등 소유자에 통지되고 관리처분계획안에 부담금 및 산정기준을 반영해야 한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재건축초과이익에 부과율을 적용하여 산정된 금액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한다. 재건축부담금 = 재건축초과이익 × 부과율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초과이익을 당해 조합원수로 나눈 금액에 금액 단계별로 다음의 부과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부담금액으로 한다. 재건축초과이익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하여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초과하여 재건축조합 또는 조합원에 귀속되는 주택가액의 증가분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된다. 재건축초과이익 = 종료시점 주택가액 - (개시시점 주택가액 + 정상주택가격상승분 + 개발비용) ·부과개시시점 재건축 사업을 위하여 최초로 구성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된 날 ·개시시점 주택가액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된 부과대상 주택가격 총액에 공시기준일부터 개시시점까지의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반영하여 산정 ·정상주택가격상승분 개시시점에서 종료시점까지의 정기예금이자율과 재건축사업장이 소재하는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의 평균주택가격상승률 중 높은 비율 적용 ·개발비용 산정 ① 공사비, 설계감리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 부대비용에는 공사비, 설계감리비, 그 밖의 경비를 제외한 비용으로서 분양관련 비용, 수도·가스·전기시설 인입비용, 등기비용 등이 포함되고, 그 밖의 경비에는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와 관련된 비용, 주택 및 토지매입비, 조합원 이주비용에 대한 금융비용, 안전진단비용, 측량비용, 감정평가수수료,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대한 위탁 및 자문비용, 회계·감사비용, 해당재건축사업과 관련된 용역비용 등이 포함된다. ② 제세공과금(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법인세, 산업재해보상보험료 등), 부담금(기반시설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국공유지 사용에 따른 대부료, 사용료 등) ③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거나 기부하는 공공시설 또는 토지 가액 공공시설: 별도로 산정하는 토지 가액에 그 시설의 원가를 합산한 금액 토지: 개별공시지가에 지가변동률을 곱한 금액 ④ 조합운영비: 주택재건축조합 운영비, 소송 비용 등 조합위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 ⑤ 재건축소형주택 건설 관련 비용 ·종료시점 주택가액 산정(재건축 사업 준공인가일 기준) 종료시점 부과대상 주택 가격 총액은 조합원 주택가액, 일반분양분의 주택가액, 재건축소형주택 인수가격을 합산하여 산정 ① 조합원 주택가액: 종료시점 현재의 주택가격 총액을 조사 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가액. 실질적으로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공시된 공동주택가격. ② 일반분양분 주택가액: 분양시점 분양가격의 총액 ③ 재건축 소형주택 인수가액: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해당 재건축소형주택을 인수한 가격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
- 부동산
- 부동산 정보
-
[EXPERT COLUMN]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
-
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 한옥.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이자 건축문화다. 북촌과 서촌엔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며 활기찬 기운이 넘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을 서울 미래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고자 2008년 12월 ‘서울 한옥선언’ 후 2011년 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탄생한 순간이다. 북촌과 서촌이 1920~1930년 사이 근대 한옥을 보여준다면 은평한옥마을은 2010~2020년대 현대한옥을 보여주는 마을인 셈이다. 은평한옥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취재협조 국가한옥센터, 은평구청,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 은평한옥마을의 탄생은평한옥마을은「건축법」제71조 제5항에 의해 은평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2012년 10월 4일) 하면서 시작됐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단독주택 지구(약 5만 2000㎡)로 70%인 3만 6776㎡가 한옥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인근에 있는 진관사, 삼천사 등 역사 문화자산과 북한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조성했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한옥용지, 일반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로 나뉜다.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기준으로 남쪽은 일반 단독주택 용지며 북쪽은 한옥용지다. 한옥용지는 필지면적 최소 135㎡, 최대 410㎡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한옥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한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호당 1억 5000만 원 상당 보조금과 융자금(2020년 6월 기준, 3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북촌, 서촌과 다르게 은평한옥마을은 필지 간 높이가 평평하다. 은평뉴타운 처음 조성할 당시에 공동주택을 지으려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후에 단독주택지로 변경됐고, 서울 한옥선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일부분을 한옥용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한옥 규모도 순수 주거용 40채 내외에서 2014년 156필지로 지금과 같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2012년 9월 분양을 시작했으나, 초기엔 대부분 미분양이었다. 6년 전만 해도 30%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이란 콘셉트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분양 주관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필지 규모를 축소·재구획했다. 교차로에서 진관사로 들어가는 진관대로 입구에 근린형 단지를 조성해 공용 시설을 두고, 진관대로 기준 북쪽은 1가구 단위 작은 필지로, 남쪽은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는 큰 필지를 구획했다. 2년 전 마지막 근린생활용지가 팔리며, SH는 필지 분양 업무를 종료하고, 한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은평구청으로 이관했다. 은평구는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은평재정비촉진지구 3-2지구 단독주택지 내에 한옥에 대한 여러 가지 특별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건축법」대지의 조경과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로부터 인접대지경계선까지 50㎝만 띄우면 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계획·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끝에 올해 안으로 한옥 준공율이 90% 가까이 될 예정이다.지난 2월 서울시는 북촌, 경복궁 서쪽 지역 등 오래된 한옥마을에서부터 새롭게 조성된 은평한옥마을까지 한옥 밀집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한옥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공동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21세기형 한옥은평한옥마을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신축이라서가 아니다. 아파트 등 서구식, 현대식 생활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구시대적 유물 취급받던 한옥을 현대 생활양식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21세기 서울형 한옥이라 명명했다. 기존 한옥이 자생 또는 계획적으로 집합 경관을 가지며 다양한 대지 및 거주 조건에 적용 가능한 주거 및 주거 이외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한옥이었다면,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기존 한옥에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민간, 상업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옥이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현대 생활에 부족함이 없으며 새로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으로 설계된 한옥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옥을 8개 유형으로 나눴다. 미니한옥 딩크족 부부를 위한 15평형 내외의 소형 한옥골목집합형 공동 골목을 중심으로 미니한옥을 집합시킨 유형마당집합형 공동 마당을 두고 개별 집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집합형전통형 대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품위와 격식이 살아있는 유형가족형 부엌을 중심으로 모이는 현대적 가족생활에 적합한 유형경사지형 경사면이 많은 서울 지형적 특성에 맞게 들어선 유형주상복합형 주거와 상업(공방, 사무실, 카페 등)의 복합 유형구법결합형 아뜰리에 같은 작업 공간을 다른 구법으로 결합시킨 유형 은평한옥마을의 멋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 한옥과 느낌이 다르다. 오래됨에서 나오는 고즈넉함보다 새로움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강하다. 은평한옥마을만의 멋인 셈이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옥을 소개한다. 마을 역사를 한눈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마을 초입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 문화를 둘러보는 박물관이다. 마을 조성과 함께 2014년 10월 개관했으며, 2층 은평역사실에선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옛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3층 한옥실은 한옥의 문화 정체성과 정서를 비롯해 한옥의 친환경성, 과학성, 건축 과정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8524 http://museum.ep.go.kr/ 한국 전통문화 체험 너나들이센터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너나들이센터에 꼭 들리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는 2층 한옥으로 지어 박물관의 부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층에서는 기획 전시가 열리며, 2층에서는 한복을 대여한다. 무엇보다 강종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 1층 전시실에는 능화판과 능화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능화판-우리 책문화의 멋>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한복체험 9시~17시(대여마감 16시 30분,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한해 무료)문의 02-351-4433 은평한옥마을 최초 한옥 화경당(셋이서문학관) 화경당은 은평한옥마을의 최초 한옥이다.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하다 현재 셋이서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셋이서문학관은 이름 그대로 은평 출신 문인 천상병·중광·이외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1세기형 한옥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북 카페로 운영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2층은 세 작가의 개개인 공간으로 꾸며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그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5-5800 한옥에서 즐기는 미술 삼각산금암미술관 2018년 4월에 개관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한옥 속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사랑방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층에선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매화전-허백련, 허달재>를 전시 중이다. 의재 허백련은 남종문인화의 대가며, 직헌 허달재는 허백련의 손자이자 창신적 남종문인화로 평가받는 작가로 품격 있는 매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매일 9시~18시(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4343 한옥에서의 하룻밤 일루와유 달보루 “제일 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는 말을 뜻하는 일루와유 달보루壹樓臥遊 達寶樓. 이곳은 미술박사인 조진근 관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다이닝, 강연, 숙박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살롱을 지향한다. 2층 누각에 앉으면 전통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고, 전면에 북한산 절경이 멋에 멋을 더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전체 및 공간별로 대여할 수 있고, 공간 대여가 없으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다. 문의 1644-1346 www.ilwy.kr 고즈넉함과 고소한 차가 일품 진관사 진관사는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길목은 수령 1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네 그루가 반갑게 맞아주며, 진관천 따라 펼쳐진 백초월길이 평안함을 더한다.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타 다시 재건한 절이지만, 소나무에 둘러싸인 특유의 고즈넉함은 그대로다. 2009년 이곳 칠성각에서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여러 신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카페에 앉아 속세는 떨쳐버리고 잠시 자연을 느껴보자. 문의 02-359-8410 www.jinkwansa.org 눈여겨볼 만한 한옥현대 기술과 한옥의 만남 낙락헌樂樂軒낙락헌은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옥으로 기존 한옥 배치를 재해석하고, 콘크리트와 목조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한 주택이다. 필로티 구조로 누마루 슬래브를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치듯이’ 띄워 올려, 그 아래에 주차와 현관, 수납공간 등을 넣었다. 낙락헌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는 마당 중심 ‘내향적인 구조’의 도시한옥으로는 건축주가 바라는 ‘전망 좋은 집’을 만들 수 없기에 형태를 뒤집어 설계한 것이다. 누마루와 3칸 대청이 대지 형상에 맞게 이어지면서, 모든 공간에서 북한산 전경과 습지 그리고 느티나무를 바라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외향적인 한옥’이 만들어졌다. 조정구 건축가는 나머지 공간에도 선큰과 채광 창, 자연스러운 레벨 변화를 주어 한옥 ‘아래 공간’을 ‘밝고 쾌적한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만든 공간은 주차와 현관 등 ‘한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모던한 공간 속에 가족이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독자적인 삶의 영역’이 됐다. HOUSING DATA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91.70㎡(27.73평)연면적 175.02㎡(52.94평)건폐율 39.87%용적률 39.87%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시공 건축주 직영사진 박영채 작가 소통하는 생활 한옥 월문가月門家월문가는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옥이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생활을 수용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 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킨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수직 방향으로 지상 및 지하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땅 규모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루는 사랑채 상징이자 마을과 소통을 의미한다.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이 가능한 지하는 선큰 2개를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HOUSING DATA구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04.70㎡(61.92평)연면적 99.68㎡(30.15평)지하 70.23㎡(21.24평)1층 79.79㎡(24.13평)2층 19.89㎡(6.01평)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건조 압체식 진공 고주파건조(우드코리아)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사진 이도기획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
-
[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_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 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한옥.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이자 건축문화다. 북촌과 서촌엔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며 활기찬 기운이 넘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을 서울 미래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고자 2008년 12월 ‘서울 한옥선언’ 후 2011년 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탄생한 순간이다. 북촌과 서촌이 1920~1930년 사이 근대 한옥을 보여준다면 은평한옥마을은 2010~2020년대 현대한옥을 보여주는 마을인 셈이다. 은평한옥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 취재협조 국가한옥센터, 은평구청,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 은평한옥마을의 탄생 은평한옥마을은「건축법」제71조 제5항에 의해 은평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2012년 10월 4일)하면서 시작됐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단독주택 지구(약 5만 2000㎡)로 70%인 3만 6776㎡가 한옥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인근에 있는 진관사, 삼천사 등 역사문화자산과 북한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조성했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한옥용지, 일반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로 나뉜다.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기준으로 남쪽은 일반 단독주택 용지며 북쪽은 한옥용지다. 한옥용지는 필지면적 최소 135㎡, 최대 410㎡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한옥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한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호당 1억 5000만 원 상당 보조금과 융자금(2020년 6월 기준, 3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북촌, 서촌과 다르게 은평한옥마을은 필지 간 높이가 평평하다. 은평뉴타운 처음 조성할 당시에 공동주택을 지으려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후에 단독주택지로 변경됐고, 서울 한옥선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일부분을 한옥용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한옥 규모도 순수 주거용 40채 내외에서 2014년 156필지로 지금과 같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2012년 9월 분양을 시작했으나, 초기엔 대부분 미분양이었다. 6년 전만 해도 30%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이란 콘셉트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분양 주관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필지 규모를 축소·재구획했다. 교차로에서 진관사로 들어가는 진관대로 입구에 근린형 단지를 조성해 공용 시설을 두고, 진관대로 기준 북쪽은 1가구 단위 작은 필지로, 남쪽은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는 큰 필지를 구획했다. 2년 전 마지막 근린생활용지가 팔리며, SH는 필지 분양 업무를 종료하고, 한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은평구청으로 이관했다. 은평구는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은평재정비촉진지구 3-2지구 단독주택지 내에 한옥에 대한 여러 가지 특별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건축법」대지의 조경과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로부터 인접대지경계선까지 50㎝만 띄우면 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계획·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끝에 올해 안으로 한옥 준공율이 90% 가까이 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서울시는 북촌, 경복궁 서쪽 지역 등 오래된 한옥마을에서부터 새롭게 조성된 은평한옥마을까지 한옥 밀집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한옥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공동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21세기형 한옥 은평한옥마을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신축이라서가 아니다. 아파트 등 서구식, 현대식 생활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구시대적 유물 취급받던 한옥을 현대 생활양식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21세기 서울형 한옥이라 명명했다. 기존 한옥이 자생 또는 계획적으로 집합 경관을 가지며 다양한 대지 및 거주 조건에 적용 가능한 주거 및 주거 이외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한옥이었다면,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기존 한옥에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민간, 상업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옥이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현대 생활에 부족함이 없으며 새로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으로 설계된 한옥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옥을 8개 유형으로 나눴다. 미니한옥 딩크족 부부를 위한 15평형 내외의 소형 한옥 골목집합형 공동 골목을 중심으로 미니한옥을 집합시킨 유형 마당집합형 공동 마당을 두고 개별 집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집합형 전통형 대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품위와 격식이 살아있는 유형 가족형 부엌을 중심으로 모이는 현대적 가족생활에 적합한 유형 경사지형 경사면이 많은 서울 지형적 특성에 맞게 들어선 유형 주상복합형 주거와 상업(공방, 사무실, 카페 등)의 복합 유형 구법결합형 아뜰리에 같은 작업공간을 다른 구법으로 결합시킨 유형 은평한옥마을의 멋 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 한옥과 느낌이 다르다. 오래됨에서 나오는 고즈넉함보다 새로움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강하다. 은평한옥마을만의 멋인 셈이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옥을 소개한다. 마을 역사를 한눈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마을 초입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 문화를 둘러보는 박물관이다. 마을 조성과 함께 2014년 10월 개관했으며, 2층 은평역사실에선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옛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3층 한옥실은 한옥의 문화 정체성과 정서를 비롯해 한옥의 친환경성, 과학성, 건축과정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1-8524 museum.ep.go.kr 한국 전통문화 체험 너나들이센터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너나들이센터에 꼭 들리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는 2층 한옥으로 지어 박물관의 부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층에서는 기획 전시가 열리며, 2층에서는 한복을 대여한다. 무엇보다 강종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 1층 전시실에는 능화판과 능화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능화판-우리 책문화의 멋>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한복체험 9시~17시(대여마감 16시 30분,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한해 무료) 문의 02-351-4433 은평한옥마을 최초 한옥 화경당(셋이서문학관) 화경당은 은평한옥마을의 최초 한옥이다.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하다 현재 셋이서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셋이서문학관은 이름 그대로 은평 출신 문인 천상병·중광·이외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1세기형 한옥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북카페로 운영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2층은 세 작가의 개개인 공간으로 꾸며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그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5-5800 한옥에서 즐기는 미술 삼각산금암미술관 2018년 4월에 개관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한옥 속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사랑방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층에선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매화전-허백련, 허달재>를 전시 중이다. 의재 허백련은 남종문인화의 대가며, 직헌 허달재는 허백련의 손자이자 창신적 남종문인화로 평가받는 작가로 품격 있는 매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매일 9시~18시(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 문의 02-351-4343 한옥에서의 하룻밤 일루와유 달보루 “제일 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는 말을 뜻하는 일루와유 달보루壹樓臥遊 達寶樓. 이곳은 미술박사인 조진근 관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다이닝, 강연, 숙박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살롱을 지향한다. 2층 누각에 앉으면 전통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고, 전면에 북한산 절경이 멋에 멋을 더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전체 및 공간별로 대여할 수 있고, 공간 대여가 없으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다. 문의 1644-1346 www.ilwy.kr 고즈넉함과 고소한 차가 일품 진관사 진관사는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길목은 수령 1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네 그루가 반갑게 맞아주며, 진관천 따라 펼쳐진 백초월길이 평안함을 더한다.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타 다시 재건한 절이지만, 소나무에 둘러싸인 특유의 고즈넉함은 그대로다. 2009년 이곳 칠성각에서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여러 신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카페에 앉아 속세는 떨쳐버리고 잠시 자연을 느껴보자. 문의 02-359-8410 www.jinkwansa.org 눈여겨볼 만한 한옥 현대 기술과 한옥의 만남 낙락헌樂樂낙락헌은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옥으로 기존 한옥 배치를 재해석하고, 콘크리트와 목조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한 주택이다. 필로티 구조로 누마루 슬래브를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치듯이’ 띄워 올려, 그 아래에 주차와 현관, 수납공간 등을 넣었다. 낙락헌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는 마당 중심 ‘내향적인 구조’의 도시한옥으로는 건축주가 바라는 ‘전망 좋은 집’을 만들 수 없기에 형태를 뒤집어 설계한 것이다. 누마루와 3칸 대청이 대지 형상에 맞게 이어지면서, 모든 공간에서 북한산 전경과 습지 그리고 느티나무를 바라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외향적인 한옥’이 만들어졌다. 조정구 건축가는 나머지 공간에도 선큰과 채광 창, 자연스러운 레벨 변화를 주어 한옥 ‘아래 공간’을 ‘밝고 쾌적한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만든 공간은 주차와 현관 등 ‘한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모던한 공간 속에 가족이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독자적인 삶의 영역’이 됐다.HOUSING DATA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230.00㎡(69.57평) 건축면적 91.70㎡(27.73평) 연면적 175.02㎡(52.94평) 건폐율 39.87% 용적률 39.87% 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 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 시공 건축주 직영 사진 박영채 작가 소통하는 생활 한옥 월문가月門家월문가는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옥이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생활을 수용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킨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수직 방향으로 지상 및 지하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땅 규모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루는 사랑채 상징이자 마을과 소통을 의미한다.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이 가능한 지하는 선큰 2개를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HOUSING DATA 구조 한식 목구조 대지면적 204.70㎡(61.92평) 연면적 99.68㎡(30.15평) 지하 70.23㎡(21.24평) 1층 79.79㎡(24.13평) 2층 19.89㎡(6.01평) 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 건조 압체식 진공 고주파건조(우드코리아) 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 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 사진 이도기획
-
-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
[기획 특집]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2_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동영상 검색결과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경량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DATA 위치 경기 화성 우정읍 용도 단독주택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28㎡(250.47평) 건축면적 138.61㎡(41.93평) 연면적 296.34㎡(89.64평) 지하 76.40㎡(21.30평) 1층 138.61㎡(41.93평) 2층 81.33㎡(24.60평) 건폐율 16.74% 용적률 20.65%(산정 연면적 176.06㎡) 설계기간 2022년 4월 ~ 9월 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8월 설계 디엔에이건축그룹 시공 로드하우징 1577-1614 www.road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코팅메탈징크 외벽 - 스타코, 징크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 내벽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 바닥 - 대리석 타일(강타일) 계단실 디딤판 - 천연대리석 20T 난간 - 블랙프레임 유리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내벽 - 글라스울 중단열 - 글라스울 창호 레하우 현관문 철제 529GG세트(커널시스택) 조명 자이 주방기구 건축주 시공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 보일러 00:00 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를 이룬 00:50 화성 주택 04:0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경량목구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북동 북카페 주택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DATA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88㎡(117.37평) 건축면적 116.01㎡(35.09평) 연면적 528.92㎡(159.10평) 지하 226.35㎡(68.47평) 1층 114.6㎡(34.67평) 2층 91.96㎡(27.82평) 3층 91.01㎡(27.53평) 다락 38.47㎡(11.64평) 건폐율 29.9% 용적률 77.98%(산정 시 지하, 다락 제외) 설계기간 2019년 7월 ~ 2020년 9월 시공기간 2020년 10월 ~ 2021년 7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www.richue.com blog.naver.com/richuehong2 시공 ㈜더원종합건설 031-302-199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벽돌타일(두라스택) 데크 -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내벽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바닥 - 세라믹타일, 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지정집성목 위 투명무광락카 난간 - T9 평철 위 지정도장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 외벽 - 준불연비드법보온판 내벽 - 압출법보온판1호 창호 레하우 현관문 건축주 지정 조명 COLUX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린나이 00:00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 00:52 성북동 북카페 주택 03:17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성북동 북카페 주택 ‘다층 레벨 위 임대세대 갖춘’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주택 ‘하이어’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홍천 서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03㎡(242.91평) 건축면적 271.94㎡(82.26평) 연면적 418.17㎡(126.50평) 지하 80.40㎡(24.32평) 1층 191.54㎡(57.94평) 2층 146.23㎡(44.23평) 건폐율 33.87% 용적률 42.06% 설계기간 2022년 2월 ~ 5월 시공기간 2022년 5월 ~ 2023년 4월 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2 www.edangam.com 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4 www.edangam.com 인테리어 디자인바이유림 02-542-371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방수 외벽 - 써니베이지석재, 적삼목사이딩 데크 - 써니베이지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 내벽 - 친환경페인트, 벽지 바닥 - 원목마루, 자기질타일 계단실 디딤판 - 인조석 난간 - 철제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외벽 - 비드법보온판(가등급) 창호 살라만더 현관문 일진게이트 주방기구 와셀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00:00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00:37 홍천 주택 ‘하이어’ 04:3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홍천 주택 ‘하이어’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자곡동 주택 ‘마묵재’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강남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30㎡(99.86평) 건축면적 160.78㎡(48.64평) 연면적 490.22㎡(148.30평, 다락 면적 미포함) 지하 221.92㎡(67.13평) 1층 141.63㎡(42.84평) 2층 126.67㎡(38.32평) 다락 31.42㎡(9.50평) 건폐율 48.72% 용적률 81.30%(지하 면적 미포함 산정) 설계기간 2019년 1월 ~ 2020년 5월 시공기간 2020년 11월 ~ 2022년 2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http://utaa.co.kr prism082@nate.com utaa_company@naver.com 시공 마고퍼스종합건설 031-8017-0332 www.magopus.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은빛전돌(MK세라믹) 데크 - 외부 조경공사 별도 진행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내벽 - 벤자민무어 바닥 - 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솔리드집성목 난간 - T10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네오폴 외벽 - 경질우레탄폼 내벽 - T10 열반사단열재 창호 이건 AL창호 현관문 일레븐도어 조명 Noctambule Pendant(TRNK) 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00:00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00:37 자곡동 주택 ‘마묵재’ 03:4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자곡동 주택 ‘마묵재’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주택 ‘문호33’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 서종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744㎡(225.06평) 건축면적 136.8㎡(41.38평) 연면적 382.5㎡(115.70평) 지하 182.5㎡(55.21평) 1층 123.3㎡(37.30평) 2층 76.5㎡(23.14평) 건폐율 18.39% 용적률 26.85%(지하층 용적률 산정 제외) 설계기간 2021년 8월 ~ 2022년 2월 시공기간 2022년 5월 ~ 12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오롯 010-2011-0971 www.oroat.com 시공 ㈜제이종합건설 02-400-3594 www.j-cons.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평지붕 외벽 - 벽돌타일, 고흥석버너 데크 - 고흥석버너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내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오크원목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마루 난간 - 오크원목 단열재 지붕 - 압출법 1호 외벽 - 비드법 2종 2호 내벽 - 압출법 1호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위드지스) 현관문 알루미늄 시스템도어 조명 중앙조명 주방기구 라인키친 위생기구 제이바스 난방기구 온돌마루 00:00 자연 맞댄 확장 가능한 집 00:37 양평주택 ‘문호33’ 03:42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주택 ‘문호33’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죽전 주택 ‘넛지하우스’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60㎡(47평) 건축면적 80.43㎡(24.33평) 연면적 215㎡(65평) 지하 59.94㎡(18.13평) 1층 76.57㎡(23.16평) 2층 60.45㎡(18.29평) 다락 20.09㎡(6.08평) 건폐율 48.36% 용적률 81.06% 설계기간 2018년 11월 ~ 2019년 5월 시공기간 2019년 9월 ~ 2020년 4월 설계 나우랩건축사사무소 room713@naver.com windscape@naver.com www.naau.kr 시공 건축주 직영, 리원건축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벽돌(이화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도장(벤자민무어) 내벽 - 도장(벤자민무어), 도배 바닥 - 강마루(구정마루) 단열재 지붕 - 가등급 비드법 단열재 외벽 - 가등급 비드법 단열재 계단실 계단 - 오크 집성목 난간 - 철제환봉, 페인트도장 창호 PVC 3중 창호(엔썸) 현관문 제작 위생기구 한스그로헤, 아메리칸 스탠다드 00:00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00:37 ‘공존(Gong-Zone)’ 04:08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죽전 주택 ‘넛지하우스’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중곡동 주택 ‘온재’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중곡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04.80㎡(31.70평) 건축면적 62.12㎡(18.79평) 연면적 212.43㎡(64.26평) 지하 57.32㎡(17.34평) 1층 46.11㎡(13.95평) 2층 43.80㎡(13.25평) 3층 38.04㎡(11.51평) 4층 27.16㎡(8.22평) 건폐율 58.32% 용적률 148.01% 설계기간 2021년 5월 ~ 12월 시공기간 2022년 3월 ~ 11월 설계 온재 건축사사무소 02-467-2775 www.onjae.co.kr 시공 ㈜mk종합건설 02-487-1000 www.mkcni.co.kr 인테리어 PLPLAB 010-9247-2339 www.plplab.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플렉스, 모노타일 데크 - 폴리싱타일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내벽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강마루(이건마루 세라) 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위 오일스테인 난간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보드 외벽 - 경질우레탄폼보드 내벽 - 경질우레탄폼보드 창호 AL단열창호(ARCHIPACE) 현관문 AL단열창호(ARCHIPACE) 조명 바조명, 마그넷레일 등 주방기구 자체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00:00 부모님 모시는 따뜻한 건축가의 집 00:37 중곡동 주택 ‘온재’ 04:11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중곡동 주택 ‘온재’_철근콘크리트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_목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청주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목조주택 대지면적 526.50㎡(159.55평) 건축면적 92.80㎡(28.12평) 연면적 195.44㎡(59.12평) 지하 42.14㎡(12.75평) 1층 91.14㎡(27.57평) 2층 62.16㎡(18.80평) 건폐율 22.1% 용적률 19.81% 설계기간 2021년 9월 ~ 11월 시공시간 2022년 3월 ~ 8월 설계 건축사사무소이레·EL 010-2648-9336 ire@irearchi.com 시공 하우스컬쳐 010-8768-7562 www.hauscultur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성형강판 돌출이음 벽 - 롱브릭타일, 탄화목사이딩 데크 - 현무암판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합지 벽 - 친환경합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수성폼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내단열 - 압출법보온판 특호, 비드법보온판 1종 창호 PVC시스템창호(알루프러스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도어 예림도어 주방가구 아티산키친 00:00 가족 니즈 반영해 완성한 00:26 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 04:24 HOUSE NOTE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_목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양이와 함께, ‘묘각형주택’_경량 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대지면적 258.00㎡(78.04평) 건축면적 51.45㎡(15.56평) 연면적 199.91㎡(60.47평) 지하1층 53.69㎡(16.24평) 지상1층 51.45㎡(15.56평) 지상2층 46.96㎡(15.11평) 지상3층 47.81㎡(14.46평) 건폐율 19.94% 용적률 146.22% 설계기간 2018년 10월~2019년 05월 시공기간 2019년 10월~2020년 0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연도 금골 강판 벽 - 적삼목 사이딩(무절) 마루 - 나왕합판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 - 마모륨,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셀룰로오스, 스카이텍 벽 - 셀룰로오스, 스카이텍 계단재 디딤판 - 애쉬솔리드 집성판 난간 - 금속난간 창호 공간시스템창호, 알파칸창호 주방가구 엘트리퍼니쳐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고양이와 함께, ‘묘각형주택’_경량 목구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보이드 라인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서울 양재 보이드 라인Void Line 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안과 밖을 구분하기 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interface로서 기능한다.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지역/지구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양재택지) 용도 제2종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53.60㎡(76.71평) 건축면적 151.10㎡(45.71평) 건폐율 59.58% 연면적 645.26㎡(195.19평) 용적률산정용 507.06㎡(153.38평) 지하 1층 138.20㎡(41.81평) 1층 100.59㎡(30.43평) 2층 96.41㎡(29.16평) 3층 105.23㎡(31.83평) 4층 101.60㎡(30.73평) 5층 103.23㎡(31.23평) 용적률 199.94% 설계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 공사기간 2019년 5월~2020년 5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임도영) 시공 예지인종합건설(전문태, 이상웅)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시멘트벽돌(두라스텍) 바닥 - 화강석(사비석) 근생내부마감 천장 - 콘크리트면처리 벽 - 콘크리트면처리 바닥 - 에폭시코팅 주택내부마감 천장 - 도장 + 벽지 벽 - 도장 + 벽지 바닥 - 대리석 복합타일 계단실 디딤판 자재 - 화강석(사비석) 계단 난간 - 평철난간 단열재 지붕 경질우레탄보드 외단열 경질우레탄보드 내단열 아이소핑크 창호 알루미늄창호(LX하우시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보이드 라인_철근콘크리트조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마~사 업체 : 총 22개 기자재 업체 )마스터테크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국산 제품입니다. 대표 : 방호근 우편함 / 무인 택배함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http://www.masterlock.co.kr/우편함에서 무인 택배함까지 마스터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스터테크의 우편함과 무인 택배함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마스터폴딩마스터폴딩 제품은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대표 : 방호근 폴딩도어 및 주변 자재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 6 http://www.masterfolding.com마스터폴딩도어는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성형하고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마감하여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마스터폴딩은 각종 특허로 인증된 기업으로서 개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춤가구우노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대표 : 이정란 주방 /서재 /욕실용 가구/ 붙박이장 등 맞춤가구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4 TEL : 031-321-5590www.unogagu.com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말라키루핑프로덕츠코리아미국 고급 슁글을 선도하는 말라키 슁글 이제 한국에서 만나보세요. 대표 : 홍성하 각종 루핑용 슁글 제품말라키 한국대리점 대리점 문의 TEL : 02-855-7188 · 듀라씰 AR 프리미엄 일반 슁글 · 비스타 AR 프리미엄 이중슁글 · 디오네이트 AR 프리미엄 육각슁글 모노오끼일본 시스템 조립식 창고 한국 총판 대표 : 박정한 요도코, 마츠모토, 다이켄, 산킨, 이나바 한국 총판본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5 TEL : 031-261-5525 http://www.monooki.co.kr 더욱 빠르게, 신속하게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완성된 완벽한 박스 포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2017 스포츠동아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미래이앤씨존슨맨빌 인슐레이션 한국 공식 대리점 대표 : 홍성하 단열재 (가, 나, 다 전제품) / 분사형 인슐레이션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719 TEL : 031-334-2788거주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인 지붕재와 단열재, 열 교환 환기 시스템 등을 공급합니다. 비엔에프‘The pursuit of perfection’ 집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대표 : 이정식 독일식 현관문 / 고기밀 단열 현관문 / 하티스 현관문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로 81-7 TEL : 031-535-3310www.baufenster.co.kr -독일식 시스템 현관문 제작 -독일식 고기밀 단열 현관문 제작 -전면 Full-faced 하티스 현관문 출시 -하티스 프리미엄/스탠다드 등급 출시 ㈜비지비 대표 : 김문태비카데크타일 4슬롯 / 12슬롯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길82번길 46TEL : 031-969-9622 www.busybee.co.kr 어느 곳에 나 간편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며 간단히 분해하여 청소와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마감으로 비, 눈, 햇볕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내 : 화장실, 베란다, 현관. 실외 : 테라스, 옥상, 정원, 현관 삼일공영이엔지㈜친환경 인증 획득한 독일 트리텍 미세먼지 차단망 대표 : 전은옥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에이펙센터 302호TEL : 033-732-5118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 기업인 독일 트리텍社 제품으로 미세먼지 차단 및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지 비용이 적다. ㈜삼조매직스타코 및 방수제 전문 기업 대표 : 김중호기능성 페인트/ 스타코 / 외단열 시스템본사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정로 79-33 TEL : 031-983-7302 http://www.samjomagic.com/스타코 100여 가지, 실리콘 페인트, 발수제와 바닥재 등 설비시설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는 스타코 및 방수제 등을 제조, 생산 시공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크랙에 민감한 탄성스타코와 오염에 강력한 실리콘계 스타코 그리고 각종 접착제를 생산합니다. ㈜삼진벽난로반세기의 역사, 대한민국 벽난로의 명예 대표 : 정현진벽난로 제조 및 수입 판매 설치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TEL : 031-797-8185 http://www.samjinfire.co.kr/삼진벽나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벽난로 시장의 기반을 세우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47여 년을 이어온 자랑스런 삼진벽난로의 역사는 한국을 벽난로 후진국에서 최고급 독일 기술이 조금도 부럽지 않은 벽난로 기술의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삼화페인트공업㈜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삼화페인트 대표 : 오진수, 김장연 건축용 / 방수&바닥용 / 내화&방염 / 목공&목공용 등본사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178TEL : 1544-5357www.samhwa.com 삼화페인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축척된 첨단 기술과 건실한 자본구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료 종합 메이커로 성장하였습니다. ㈜서호에코탑여러분의 주택정원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 손경희친환경 블록본사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청북중앙로 424 (고잔리) TEL : 031-683-2393 www.seohoblock.co.kr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블랜딩 페이버 블록과 블랜딩 경관 옹벽 블록을 생산 / 판매. Techo-Bloc 사와 기술 제휴를 통하여 가장 다채로운 블록을 공급합니다. ㈜성우스타게이트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대표 : 전희섭 단열 현관문 제조 판매본사 : 서울 관악구 난곡로63길 26, 지하TEL : 02-838-8844www.lsfd.co.kr 성우스타게이트의 단열 현관 도어는 견고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한껏 가미된 중후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입니다. ㈜셀파열회수환기시스템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 대표 : 이윤순 전열교환기 전문 시공 / 설계 / 판매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205 TEL : 1833-6188www.sherpasystem.kr 셀파의 전 제품은 0.5㎛의 초미세먼지 99% 걸러주는 세미헤파필터(E12)를 기본으로 적용하여 미세먼지는 물론 실내에서 배출되는 라돈을 내보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듭니다. ㈜수미개발사람과 자연이 하나 된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 대표 : 황영희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본사 : 대구 수성구 지범로1길 1-12 TEL : 053-764-2189 www.sumee.co.kr 수미개발의 수맥파 차단제 “네오젠”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실크로드건축자재 수입, 유통 전문 업체 대표 : 김정욱 창호 /현관문 / 직수입 건축자재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백옥대로 1828 TEL : 031-355-1240 www.k-silkroad.com 실크로드는 직수입한 고품질의 건축자재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유통을 생략하고 소비자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설립된 수입 건축 자재 유통 전문회사입니다. 싸이캐드3D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싸이캐드 대표 : 임유 3D 프로그램 개발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매화로3길 45, 202호 TEL : 031-558-6488 http://cycadlab.com CAD의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한글로 된 3차원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CAD나 그래픽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시간 소모와 경제적 지출을 하고도 도면 한 장 제대로 출력하기 힘드신 분을 위한 마지막 대안을 제시합니다. 씨앤월씨앤월은 창호를 넘어 건물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대표 : 정창보 주름 방충망 / 슬라이딩 도어 / 무빙 도어 외본사 : 경기 파주시 교하로863번길 25-26 TEL : 031-8071-3335www.thecwall.co.kr 씨앤월은 슬라이딩 도어와 폴딩도어 전용 주름 방충망 제작·시공 전문 업체로 A/S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합니다. ㈜씨에스코리아불연 건축자재 전문 기업 대표 : 최현석 친환경 불연 건축자재 / 파인 징크 /로야콘 보드 외본사 : 서울 강서구 송정로1길 19, 301호 TEL : 02-2605-9151www.cskorea.net 현대적 감각의 친환경 건축자재! 높은 평활도, 안전성, 디자인 모두 갖춘 건축외장재 기업 씨에스코리아입니다. ㈜씨엔케이주방 위생과 환경을 지키는 기업 대표 : 김건우 한국형 음식물 분쇄 처리기본사 : 대전 유성구 테크노2로 199 미건테크노월드 511-1호 TEL : 1800-9438 https://ecosing.modoo.at/- 에코씽은 친환경적이며 주방의 편리함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 에코씽으로 설거지와 함께 한 번에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끝 씨티코리아㈜건축 내외장재 전문 기업 대표 : 이정재 지붕재/외장재/내장재 등 프리미엄 건자재 수입/제조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1103호TEL : 031-783-2110http://www.ctk.co.kr/- 점토 기와, 아스팔트슁글, 세라믹사이딩, 벽돌, 스타코, 강판 등 국내외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 유통. - CTM 방수시트 국내 제조 법인 설립/CTI 아스팔트슁글 해외제조 법인 설립: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 대한건축사협회 우수추천 자재 인증 브랜드
-
-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
●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
-
◆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①
(영문자~가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설계업체 List로 총 101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영문자~가 업체 : 총 25개 설계업체 ) AAG Architecten AAG Architecten은 대중성과 공공성을 추구합니다. 대표 : 윤동원 상가주택 / 점포주택 / 단독주택 / 공공건축 / 주거건축본사 : 경기 광명시 양달로10번길 7-14, 1층 Tel : 070-4122-1447http://www.aaga.co.kr 한국건축사 / 네덜란드건축사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건축과 석사, 매스스터디스와 네오스페이스 근무 2018 경기도 건축문화상_동상-캔버스 2016 경기도 건축문화상_동상-유마재 ABIM 아키텍츠 진짜 건축을 찾아 스스로 구도자가 되고자 하는 진지한 건축가 집단입니다. 대표 : 김호중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청경궁로35길 19 TEL : 02-6013-0409 http://abim.co.kr Architecture : 진짜 건축을 찾아 스스로 구도자가 되고자 하는 진지한 건축가 집단입니다. Build : 우리의 건축은 그림에 머물지 않습니다. 짓는데 관여하고, 최고의 건축과 작품을 시공합니다. Information Technology : 세계에 닥쳐있는 Information 전쟁의 중심에 BIM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ABIM은 첨단의 기술력으로 건축과 시공을 합니다. AND 에이엔티 Architecture of Novel Differentiation 대표 : 정의엽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 본사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8길 110, 1001호TEL : 070-8771-9668 http://a-n-d.kr 인하대 건축과 졸업, 토론토 대학 건축대학원 석사. 미국 Morphosis Architects, 캐나다 MJM Architects, 한국 공간건축 근무 - 2011 / 한국건축가 협회 ‘올해의 건축 BEST 7’ / Topoject_문호리 단독주택 - 2016 / 2016 Venice Biennale / Gablepack_박공무리집 - 2016 / 한국건축가 협회 ‘올해의 건축 BEST 7’ / Louverwall_루버월 JYA 건축사사무소 건축의 기본에 주목한다. 대표 : 조장희, 원유민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토정로 161 안정빌딩 3층 TEL : 070-8658-9912http://jyarchitects.com 조장희 - 한양대 건축과, 서울 공공건축가, 행정복합도시 공공건축가. 원유민 - 한양대 건축과, 네델란드 건축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건축은 만드는 이에게도,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이에게도 모두 ‘흥미’ 로워야 한다고 믿는다. 동시에, 건축은 처해있는 다양한 물리적, 사회적, 기능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건축의 기본”에 주목하고자 한다. LOWCREATORs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입니다.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대표 : 권재돈, 양인성 주택 / 상업건물 / 인테리어 등본사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63, 3층 TEL : 070-4130-3162 . 010-4789-8208 https://www.lowcreators.com - 건축설계/디자인, 디자인 감리 - interior _ 홈스타일링, 매장 인테리어, 리모델링 - space consulting _ 디자인 컨설팅, 공간 컨셉 및 브랜딩 ROA 건축사사무소 대표 : 백정열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삼성로69길 17 제이원빌딩 B1층 TEL : 02-417-0142 http://www.roa.kr/main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당선 단독주택 : 강화 마리화원 STPMJ We design identity, brand and value. 대표 : 이승택, 임미정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38 흥진빌딩 205호 TEL : 02-497-1397 http://www.stpmj.com 12년 뉴욕 젊은건축가상, 16년 대한민국 젊은건축가상과 김수근 프리뷰상 및 뉴욕 신진건축가상, 2017년에 AIA New York Design Award와 Architectural Record에서 선정하는 Design Vanguard 2017(차세대 세계 건축을 이끌 건축가상) 수상 SUP 건축사사무소 Space, Utility, Passivehouse - 공간의 감동과 아름다움, 실용성, 에너지 절감 대표 : 선상희 단독주택 / 상가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세종시 한누리대로 237 한스웰시티 305호TEL : 044-863-5842https://blog.naver.com/sup5842 동국대 건축공학과 졸업,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술자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우수상 수상. 2015 세종시 건축위원회 심의 위원. 2015 세종시 글벗 중학교 신축공사 설계공모 당선. 2017 세종시 솔빛 숲 유치원 설계 현상공모 당선 UAARL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소속의 연구기반 건축디자인 연구소 대표 : 이우형 교수단독주택 / 상업건물, 문화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학로 91남서울대 조형학관 7201호TEL : 041-580-2189 http://www.uaarl.com 프랫 인스티튜트, 경북대 졸업,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Fxfowle Architects, Rafael Vinoly Architects 등 미국 뉴욕 유명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다년간 근무 뉴욕주 건축사, 미국 친환경 인증사 ㈜가와 건축사사무소 목조건축 전문 설계 대표 : 최삼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9길 27TEL : 02-3143-0057 http://kawadesign.net/wp 경상대 건축공학과, 홍익대학원, 와세다대학교 객원연구원, 공간연구소(1985~1994)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 본상 수상(2000), 한국목조건축 대전 본상 수상(2003, 2004), ARCASIA AWARD 2003(아시아호주건축가연맹상)(2004),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저층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200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2017) 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 도시환경에 기여하는 좋은 건축물 창조 대표 : 최홍종단독주택 / 한옥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마포구 성산로 63 DO美TORYTEL : 02-6959-8235 https://choihongjong.wixsite.com/choihongjong 2014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 대상 2016 경기도 건축문화대전 ‘운중천 이웃집’ 준공건축물 부분 금상 2017 경기도 건축문화대전 ‘아미재’ 준공건축물 부분 동상 2017 대한민국 건축대전 ‘아미재’ 준공건축물 부분 우수상 건축사사무소 KDDH KDDH는 일상의 건축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추구합니다. 대표 : 김동희 전원주택 / 단독주택 / 목조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50길 28, 2층 TEL : 02-2051-1677http://kddh.kr 경북대 대학원 건축공학 석사 2014 UIA 더반, 세계 건축대회 설계공모전 우수작. 2015 인천광역시 건축상 우수상. 2016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2016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특선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건축[ARCHITECTURE], 인간[HUMAN], 자연[NATURE) 대표 : 김종균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대구 동구 효신로5길 12 TEL : 053-753-0470 건축을 하는 데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건축[ARCHITECTURE], 인간[HUMAN], 자연[NATURE]이다. 건축을 향하여 인간을 위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주요 작품: 핸즈 커피 본사 ‘비바채’, 구미 봉곡 소소한 풍경, 부산 구포 스킵플로어, 행복을 건축한‘ 모녀의 집’, 김해 응달‘ 북향집’, 경산 백천 짱아네 상가주택 등 건축사사무소 공유 우리 몸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좋은 건축공간 설계 대표 : 김성우단독주택 / 상업건물 / 공공건축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21, 103호TEL : 02-909-2058 http://gyarch.com 空遊는 공간[空]에서 놀기[遊]라는 의미를 갖는다. 건축으로서의 진지한 공간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그 안에서 노니는 인간에 대해서 고민한다.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졸업. 정림건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주요 작업으로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및 활용 방안 설계’, ‘종로구 동숭동 사진가의 집(도심지 협소주택-다세대)’, ‘도봉구 쌍문3동 구립 도서관 신축 설계’ 등이 있다. 건축사사무소 공장 공장건축은 ‘공간(空)과 장소(場)’를 주제로 건축 작업을 하는 곳이다. 대표 : 정우석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1257호 TEL : 070-7801-0419http://gjarch.com인하대 건축공학과 (동대학원), 정림건축 근무 인하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 서울시 공공건축가 공장건축은 ‘공간(空)과 장소(場)’를 주제로 건축 작업을 하는 곳이다. 또한 ‘공장'은 하나의 ‘작업장’으로써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건축사사무소 선재 제주지역 건축가 대표 : 양재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제주 제주시 신대로 159, 3층 TEL : 064-757-0005 제주 국제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2004년 제주에서 ‘건축사사무소 선’을 설립해 건축, 인테리어, 목조주택 등 제주지역 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업으로 제주 렌터카 사옥, 고성 보건소, 경문 건설사옥, 생명의 정원 등이 있다. 건축사사무소 여헌 대표 : 김영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3길 2 우원빌딩 TEL : 02-2057-8005 . 010-5302-5901 https://blog.naver.com/yeoheon22 건축설계 / 감리 / CM,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원 단독주택 최초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인증 건축사사무소 카이 목조주택 설계 전문 대표 : 박용훈 주택 / 상업건물 목조건축물 전문 설계 / 단지 개발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석실로 688, 2층TEL : 031-592-0611분당 Studio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 164 시그마2 오피스텔 C동 219호 TEL : 031-712-2207100동 이상의 풍부한 설계, 감리 경력 7개 대학 강의 경력 ㈜건축사사무소 탑 One-Stop Solution Process 대표 : 이영호주거 / 상업건물 설계 / 도시계획본사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 B동 1423호TEL : 02-553-8170 http://www.topaa.com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시대에 앞선 공간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거, 상업건물 설계, 도시계획, 친환경 저 에너지, 제로에너지 분야 등 통합 기획 솔루션 제공. 건축사사무소 환 풍경, 자연,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건축설계 대표 : 송광섭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43길 1, 3층 TEL : 02-583-1941 archwhan@hanmail.net · 공간 대상(건축) · 서울시 건축상 · 인천시 건축상 · 경향하우징페어 은상 · 건축사 협회상 · 한국건축문화대상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대표 : 김승회, 임윤지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31길 13 TEL : 02-592-4128http://kywc.com 김승회 건축가 : 서울대 건축학과 대학원 졸업, 미시간 대학교 건축학 석사. S.O.M 시카고 사무실, 서울건축에서 실무를 익힘 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2006 제1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 대한민국 환경 문화상, 건축가 협회상, 건축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 경피리 건축발전소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한 시공관리 대표 : 윤경필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두산더랜드파크 A동 413호C.P : 010-4030-3700 https://blog.naver.com/ssendesign5 공간, 삼성건설 등 메이저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국내 고급 주택 및 고층 빌딩 설계를 해왔다. 작은 설계도 소중히 여기며 건축주의 미래적 가치를 위해 디자인부터 건축물 사용상의 유지·보수까지 고려해 정성을 다해 설계 및 시공 관리를 한다. 광경원 건축연구소 아키데일리 우수 건축물 소개 대표 : 임광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강원 양양군 현남면 갯마을길 29 TEL : 033-672-9200 . 010-6838-4467 http://광경원.com 1층은 예술, 디자인 아뜰리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리셉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하층은 작품 전시와 영상실을 겸비한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광경원은 세계적으로 건축계에서 저명한 아키데일리에 우수한 건축물로 인정받아 소개되었습니다. ㈜구가 도시건축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 실현 대표 : 조정구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한옥/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9TEL : 02-3789-3372 http://www.guga.co.kr 구가 도시 건축은 현대의 삶은 담은 건물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합니다. 또한 10여 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온 도시 답사와 실측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 실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도 건축사사무소 건축과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하는 전문가 집단 대표 : 현상일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28길 38 대경빌딩 4층 TEL : 02-553-0396 http://www.gudo.co.kr 구도(構都)라는 이름처럼 건축과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하는 전문가 집단입니다.
-
-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
◆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①
(영문자~가 업체)
잡지/구독 검색결과
-
-
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2월호 발간
- 2019 FEBRUARY vol.239 SPECIAL FEATURE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066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7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76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78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79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81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83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8Ⅰ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096Ⅰ신어산 풍경 담아낸 김해 도심형 전원주택104Ⅰ집 속에 집과 숲을 담은 달성 박공집112Ⅰ제주 첫 번째 수퍼-EⓇ 하우스 리베스하우스120Ⅰ단독주택 전세살이 경험으로 지은 대전 다온하우스128Ⅰ우린 형제와 함께 귀촌했어요, 지리산 귀촌 부부 주택 ARCHITECT CORNER 134Ⅰ구름 위에 지은 곡성 주택142Ⅰ엄마아빠의 사랑을 가득 담은 세종 Ye′s House150Ⅰ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156Ⅰ건축가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차오 제주164Ⅰ북한산을 품은 구기동 삼대 주택 STYLING INTERIOR 170Ⅰ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주택의 이름인‘나린’은 (하늘이)내리다의 고어다. 그 뜻에 맞도록 따듯하고 편안한 주택을 콘셉트로 잡았다. 한정된 건축비에 맞춰 효율성을 최대화하고자 직사각형 매스로 설계하고, 홀에서 시작하는 동선을 최소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거실 위에 만든 넓은 다락방은 어른들에겐 서재,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된다. HOUSING INFORMATION 149ⅠHEALTH 고농도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 및 사용법163Ⅰ눈에 띄네 비데, 어떤 게 좋을까177ⅠHOME & GARDEN 초록초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포인트‘다육이’180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186Ⅰ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190 HOME PLAN 박스 형태의 주택ARCHITECTURE DESIGN192Ⅰ돌집196Ⅰ두 세대 독립 거주 가능한 71평형 주택 198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200Ⅰ대한민국 최대 건축전시회 코리아빌드204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잡지/구독
- 과월호
-
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2월호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