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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똑똑한 서울 도심 속 스틸하우스 꼬마빌딩
-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이 적용된 건강하고 똑똑한 꼬마빌딩.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꼬마빌딩은 우수한 단열성능, 깨끗한 실내 공기질, 라돈가스 차단 등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이다. IoT 기술이 적용돼 건물의 조명기구와 냉난방기부터 창호에 설치돼 있는 차양시설까지 어플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글 사진 정재민(제이아키텍쳐, 서경종합건설 대표이사) HOUSE NOTEDATA위치 서울 마포구 성산동건축구조 H 빔, 경량 철골조(스틸 하우스)대지면적 108.76㎡(32.88평)건축면적 62.52㎡(18.91평)건폐율 57.52% 연면적 216.94㎡(65.62평) 1층 52.60㎡(15.91평) 2층 62.52㎡(18.91평) 3층 56.76㎡(17.16평) 4층 45.06㎡(13.63평) 옥탑 7.54㎡(2.28평, 연면적 제외)용적률 199.58% 설계기간 2019년 4월~8월공사기간 2019년 8월~11월설계 및 시공 제이아키텍쳐 02-400-3594 www.j-architect.co.kr MATERIAL구조재 PosMAC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내후성강판, 롱브릭타일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내벽 - 수성페인트, PosART걸래받이 - SUS바닥 - 포세린타일(윤현상재)계단디딤판 - 고흥석난간 - 스테인레스 환봉 단열재지붕 - 50T 압출법 보온판 1호, 200T 미네랄울 보온판외벽(중단열) - 150T 미네랄울 보온판외벽(외단열) - 100T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엔썸)주방가구 주문제작(한샘)냉난방기 냉난방기(LG휘센)환기장치 ZEHNDER 열 회수 환기장치IoT NEST, JUNG 내후성 강판으로 마감된 저층부 입면. / 2층 진입로. 고기밀성 엔썸의 캐멀링 도어 제품으로 건물의 단열성을 높였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와 근접한 이곳 오래된 마을에 포스코 이노빌트의 기술과 IoT 기술이 적용된 꼬마빌딩이 들어섰다. 오래된 구옥들이 밀집된 성산동은 현재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특이한 건축물과 새로운 문화공간이 형성되고 있는 동네 중 한 곳이다. 홍대와 연남동 그리고 망원동 지역에 젊은 디자이너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골목길 곳곳을 다니다 보면 생기와 힘찬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역의 특징은 신축 공사보다는 리모델링이 많다는 점이다. 이유는 좁은 길에 밀접해 있으며 대지들이 협소하고 가까이 붙어 있는 관계로 신축 시 민원발생, 공기 지연, 주차면적 확보 등에 따른 이유일 것이다. 제이아키텍쳐에서는 도심에서 신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최근 건축주들의 관심 사항인 건강한 건축물을 짓기 위한 해결 방안을 찾았다. 1층 응접실은 각종 건축자재들이 전시돼 이으며, 건축자재에 생소한 건축주들의 건축상담 시 큰 도움이 된다. 이웃 건물과 인접해 있는 창호는 전동 블라인드로 필요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공법에 IoT 기술 접목 꼬마빌딩은 H 빔 철골조+경량 철골조(스틸하우스)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이라 할 수 있다. 구조재 및 내외장재에 포스코의 이노빌트 건자재를 적용했으며, 최신 IoT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구조벽 두께가 얇고 단열재를 내부에 삽입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실사용 면적이 5평 정도 늘어났으며, 건식공법으로 공사기간 또한 2분의 1로 줄여 민원을 최소화했다. 일조권 사선제한을 따르는 과정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테라스도 확보했으며, 내부 구조는 단조롭게 면적만 극대화하는 일반적인 설계와 달리 실별 위계와 공간감을 부여한 점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2층 사무실은 직원들이 상주하는 공간으로 화사하고 깨끗한 인테리어로 마감했다. 2층과 3층 화장실. 2층 사무실과 3층 대표실을 잇는 계단실.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우수한 단열성능, 깨끗한 실내 공기질, 라돈 가스 차단 등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이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 손실이 가장 많은 지붕에는 3중 단열(압출법 단열재(XPS)+글라스울+리플랙섬), 외벽에는 2중 단열을 통해 성능을 확보해 겨울철에 난방기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실내에 냉기가 돌지 않는다. 창호 및 도어는 엔썸의 독일식 캐멀링창호를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 두 가지를 잡았으며 외부 차양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ADD-ON 시스템 전동 블라인드를 적용해 깔끔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복도의 벽은 포인트 액자와 핀조명을 사용해 생동감을 주었다. 3층 대표실은 블랙과 그레이 톤 인테리어로 무게감을 주었다. 3층 테라스. 특히 깨끗한 공기질 확보를 위해 열 회수 환기설비 적용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바깥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여 쾌적한 주거 및 사무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건물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 및 발암물질인 라돈가스 차단을 위해 스테고랩을 적용하여 건강한 건축물이 되도록 시공됐다. 경량 철골(스틸하우스) 공법은 건축물 자체의 무게가 가벼워서 지진에 의해 작용하는 하중의 영향이 작으며, 실험에 의해 성능이 검증된 전단벽이나 지붕, 바닥에 다이아프레임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지진에 잘 견딘다. 특히, 건물의 구조재 및 내외장재는 포스코의 이노빌트 제품이 적용돼 반영구적이고 안전한 건물로 인정받는다. 4층 휴게 공간. 4층 화장실 Tip! 꼬마빌딩에 적용된 핵심 기술꼬마빌딩은 포스코의 이노빌트 건자재와 최신 IoT 기술이 적용됐다. 창호 및 도어는 엔썸의 캐멀링 제품을 적용해 우수한 기밀성능과 단열성능을 갖췄다. 열 회수 환기장치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인증 제품으로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시킨다. 기초 콘크리트 시공 시 라돈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스테고랩을 설치했다. IoT 기술의 핵심은 NEST와 JUNG 적용이다. NEST는 거주자의 냉·난방기 사용 패턴을 학습하면서 최적의 실내 온도를 맞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JUNG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홈 컨트롤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의 조명기구와 냉·난방기부터 창호에 설치돼 있는 차양 시설까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정재민(제이아키텍쳐 대표이사)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건축학(석사)을 전공하였고 현재 서경종합건설과 제이아키텍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부에서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한국철강협회 회장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9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문의 02-400-3594 www. j-architect.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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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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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똑똑한 서울 도심 속 스틸하우스 꼬마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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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대표가 본인 집 지은 청도 삼 형제 주택
- 17년간 스틸하우스와 목조주택 전문 빌더로 일해 온 리담건축 김선호 대표가 본인의 주택을 지었다. 세 형제가 편히 뛰어놀 수 있는 마당 넓은 집이다. 주택은 단순한 외형에 밝고 입체감이 풍부한 실내로 구성했다. 주택을 지을 때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들은 김 대표에게 주택 건축을 의뢰했던 이웃 건축주들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북 청도군 화양읍건축구조 경량 철골조(스틸하우스)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대지면적 661.00㎡(199.95평)건축면적 130.47㎡(39.46평)건폐율 19.73%연면적 235.67㎡(71.29평) 1층 123.65㎡(37.40평) 2층 112.02㎡(33.88평)용적률 35.65%설계기간 2018년 2월~6월공사기간 2018년 6월~2019년 7월건축비용 5억 4400만 원(3.3㎡당 680만 원)설계 및 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합금 도금강판(녹스탑) 벽 - 스페인K102 벽돌, 적삼목 데크 - 말라우 하드우드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던애드워드)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던애드워드) 바닥 - 대리석(이태리비앙코), 원목마루(동화마루)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1(이소바) 외벽 - 글라스울 R21(이소바) 내벽 - 글라스울 R21(이소바) 중단열 - 스카이텍 계단실 디딤판 - 캐나다 집성목(메이플)창호 독일식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KYC) 현관 YKK PO01주요조명 제작 외 정우조명주방가구 지우부엌가구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보일러(경동나비엔) 현판 이미지는 부부와 세 형제를 의미한다. 김선호 대표는 청도를 베이스로 경북 일대에서 설계, 시공을 진행한다. 경북을 넘지는 않는다. “A/S 때문이죠. 건축주들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필요할 때 언제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무실과 창고도 인근에 있고 직원들 출퇴근 시간도 짧아요. 이게 다 건축주와 가깝게 지내면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건축주와의 관계를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청도에 집터를 마련한 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했다. 입지는 아이들 등·하교가 쉬운 곳을 중심으로 살폈다. 여기에 시내에서 가깝고 조용하며 하루 종일 해가 드는 남향 조건을 더했다. 멀지 않은 곳에 적당한 조건을 갖춘 대지를 찾았다. 초·중·고등학교와 군청까지 약 1㎞ 거리 내외에 있으면서 주변이 밭으로 둘러싸여 한적한 곳이다. 대지 형태는 서쪽으로 살짝 틀어진 남서향의 사각형이다. 주택은 남향의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살짝 꺾인 ‘一’자형으로 배치했다. 입면은 파스텔 톤 벽돌로 외벽을 치장하고 박공지붕에 징크를 얹어 형태는 간결하게 표정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 분위기를 예고하는 밝은 현관. 세 형제와 부부 다섯 가족을 의미하는 다섯 마리 오리가 있는 바닥 깔개가 방문객을 즐겁게 맞이한다. 투명 유리 중문으로 들어온 빛이 복도를 환하게 밝힌다. 천장에는 복도 따라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심심하지 않게 했다. 정면에 있는 공간은 서재다. 빛 끌어들이기 위한 공간 배치 김선호 대표는 빛이 풍성한 주택을 원했다. 따라서 남서향 대지에 남향의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거실, 주방을 살짝 남향으로 틀어 전면에 두고, 다이닝룸과 창고 등 부속실을 뒤에 배치했다.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한 2층 역시 안방과 아이들 방을 정면에 두고 뒤에 긴 복도를 배치해 각 실을 연결했다. 가족만의 사적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2층에 배치한 침실은 안방과 아이들 방을 긴 복도로 연결해 세대 간에도 거리를 뒀다. 아이들 방은 두 개로 구분한 뒤 큰형은 천장이 높은 개방적인 공간으로, 혼자 생활하기엔 아직 어린 두 동생은 다락이 있는 아담한 방을 같이 사용하게 했다. 주거 편의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거실과 주방은 두 가족 이상이 모였을 때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실을 넓히고 주방, 식당과 일체형으로 했다. 또, 마당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연결하기 위해 데크와 열린 구조로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통일하고 주방만 원목과 무채색 계열을 적용해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열린 면과 닫힌 면, 면과 면의 겹침으로 이루어진 실내는 햇빛을 끌어들이면서 흰색 바탕의 공간을 더욱 환하게 밝혀줘 빛과 그림자에 의해 풍성한 깊이감을 형성한다. 가장 공들인 곳은 주방이다. 싱크대와 개수대 높이를 신체에 맞춰야 몸에 부담 없이 주방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형태와 구조는 단순하게 그리고 아내의 편리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주방기기의 위치와 높이를 선정했다. 한 번에 여러 사람이 어울릴 수 있도록 거실을 넓게 구성했다. 거실을 비롯해 주요 실은 햇볕을 끌어들이려고 정면에 배치하고 창고, 화장실 등 부속실은 후면에 배치했다. 빛을 깊게 끌어들이기 위해 살짝 각을 틀어 거실에 크고 작은 면이 생겼다. 꺾이고 겹친 흰색 면들이 빛을 받아 다채로운 명암을 그려내 풍성한 실내를 보여준다. 주방은 흰색 바탕으로 계획한 실내 공간에서 따뜻한 느낌의 원목과 차가운 무채색 조합으로 세련된 느낌을 살려 포인트 공간으로 연출했다. 데크와 연결한 주방에선 마당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 현관 오른쪽에 있는 서재. 빛은 공간을 밝히지만,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관계로 이어온 건축 인생 김선호 대표가 스틸하우스에 입문한 건 2000년대 초반이다. 견고한 스틸하우스에 매료된 김 대표는 한국철강협회에서 시공기술을 익히고 스승으로 생각하는 안영수 대표와 리담건축을 창업했다. 리담건축은 안영수 대표가 경남지역을 김선호 대표가 경북지역을 맡아서 활동한다. 지역을 경상도로 한정 지은 건 관리 때문이다. “리담건축의 철칙은 대표가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회사 덩치를 키우면 얼마든지 지역을 넓혀서 활동할 수 있지만,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려워요. 주택 한 채를 짓더라도 문제없이 시공하는 게 중요하고 사후 신속한 A/S 처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현재 김 대표 주택 인근엔 그가 시공한 주택이 여러 채 있다. 문제가 있는 업체라면, 바로 옆에 자신의 집을 지을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건축주들은 이웃처럼 김 대표 가족을 반기며 함께 마당에서 조촐한 파티를 열어 서로 어울릴 정도로 관계가 좋다. ‘건축주가 항상 웃으면 된다’는 김 대표의 건축 철학이다. 건축주를 웃게 하는 건 만족도 높은 설계와 시공이 답이다. 시작은 상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단독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고 하찮은 사연은 없다. 그래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선 요구자의 속마음까지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처음 만나 상담하는 시간에 가장 공들이는 이유다. 2층 복도는 입구가 좁은 삼각형 형태에 디자인적인 선 배치로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혼자 생활하긴 아직 어린 두 동생이 함께 생활하는 방. 다락을 만들어 아이들의 즐거운 생활을 담았다. 큰형이 사용하는 방은 동생 방보다 작지만, 천장을 높여 공간감이 들도록 했다. 모든 방은 밝은 환경을 위해 정면에 배치했다. 안방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2층 복도 서쪽 끝에 공용 욕실을 배치하고 깔끔한 개수대를 욕실 앞에 만들었다. 세 형제라 넓고 시원하게 계획했다. 그렇게 17년의 세월이 지나왔다. 그동안 스틸하우스의 기술 발전을 비롯해 소비자의 인식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 대표는 “스틸하우스를 처음 지을 때만 해도 인지도가 낮고 샌드위치 패널과 같은 구조라는 오해도 있었다”며 “지금은 많은 건축주가 스틸하우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조에 대한 설명이 많이 줄었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집’이란 단순하게 벽과 지붕을 문제없이 시공하는 과정이 아니라고 한다.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보금자리 개념으로 본다. 건축은 한 사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김 대표. 그의 마음이 전해진 이 주택이 포근한 오후의 햇빛을 담아 더욱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깔끔한 박공지붕, 귀여운 눈썹지붕, 부드러운 색감의 벽돌로 마감한 입면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휴식과 산책, 파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마당을 사용하기 위해 수공원을 설치하고 야외 파티 공간도 마련했다. 리담건축 사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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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대표가 본인 집 지은 청도 삼 형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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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하우스】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사랑 나눔의 현장
- 국내에서 진행하는 스틸하우스 사랑의 집짓기는 포스코와 기아대책에서 주관하고 한국철강협회와 국민안전처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기초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40㎡(13평) 내외의 스틸하우스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프로젝트이다. 2009년도에 철강협회의 제안으로 추진된 사랑의 집짓기는 2017년 7월까지 총 27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줬으며, 추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23세대의 가정에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고내식 강재(PosMAC)가 적용된 주거 성능이 우수하고 화재 및 지진에 강한 스틸하우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PosMAC(POSCO Magnesium Aluminium alloy Coating product) : 기존 아연 도금 강판(180g/㎡)에 비하여 최대 10배 내부식성을 지님.글 정재민(J-Architecture 대표)사진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Beyond www.beyond.or.kr HOUSE NOTEDATA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사정리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조설계기간 2017년 5월 ~ 6월공사기간 2017년 6월 ~ 7월대지면적 225.00㎡(68.06평)건축면적 41.19㎡(12.46평)건폐율 18.31%연면적 41.19㎡(12.46평)용적률 8.31%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세라믹사이딩, 컬러강판(포스맥)내부마감 천장 - LG Z:IN 내벽 - LG Z:IN단열재 지붕 - R30 그라스울 외단열 - 스카이텍 8T 내단열 - R19 그라스울창호 VECA드리움현관 더 베스트조명 조명이야기주방기구 한샘키친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j-architect.co.kr주관기관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아대책후원기관 국민안전처, 한국철강협회 2017년도 사랑의 집짓기 수혜 대상자인 손희원(1943년생) 씨는 20여 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무릎 윗부분을 절단하여 지체 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목발을 짚고 불안정하게 다닌다.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아들과 단란한 가정생활을 하던 중 10여 년 전 지병으로 어머니가 돌아가고, 같은 해에 하나뿐인 아들도 하늘나라로 보내면서 힘들어하던 아내마저 가정 형편 문제로 집을 나갔다. 이로인해 손희원 씨는 무너져가는 구옥에 독거하게 됐다. 그간 살고 있던 집은 100여 년 된 집으로 천장이 무너져서 내려오고 방과 주방은 곰팡이로 가득하고, 겨울에는 방 한 칸에서 추위에 떨면서 지내며,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곳곳에서 비가 새는 등 주거 환경이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었다. 포항시에서는 손희원 씨의 이러한 상황을 주관 기관에 알리고 내부 평가를 통해 수혜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의 봉사활동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원은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7년에 창단했다. 포스코에서는 매년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욘드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비욘드 봉사단 11기를 모집했다. 특히, 이번 포항시 사랑의 집짓기 손희원 씨의 댁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비욘드 5조와 6조에 소속된 20명이었다. 첫째 날_골조와 내·외장 마감자재를 하차한 후 골조 제작과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비욘드 봉사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 벽체 골조를 하루 만에 설치했다.둘째 날_무거운 트러스를 올리고 방수 시트Sheet 작업과 지붕 슁글 마감이 이뤄졌다. 어려운 일일수록 힘을 모으고 지칠수록 격려하는 모습은 사랑을 나누는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었다. 셋째 날_지붕 슁글 작업을 마무리하고 창호 설치와 외벽 단열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한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될 손희원 씨의 건강을 기원하며 포항의 무더운 여름과 즐거운 사투를 벌였다. 넷째 날_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을 외장재로 적용했다. 외부 마감공사와 함께 내부는 전기공사, 설비공사, 단열공사, 석고보드공사, 온돌미장공사가 진행됐다.다섯째 날_외장 마감 마무리 공사와 바닥 데크공사를 진행했다. 외벽이 마무리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까마득히 멀어 보이던 산 정상이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여섯째 날_타일공사와 도배 마감 그리고 가구 설치공사를 끝으로 8일간의 모든 건축공사를 마무리했다. 짧은 기간에 이뤄진 사랑의 집짓기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 깊은 시골마을에 희망을 세웠다. 큰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작은 나눔이 모이면 언젠가는 그 가지에서 희망의 나무가 자랄 수 있게 될 것이다. 후원 기관인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독거 어르신 스틸하우스 사랑의 집짓기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OUT정재민J-Architecture 대표T 02-400-3594 W www.j-architect.co.kr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교육 전임교수포스코 사랑의 집짓기 건축교육 총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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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하우스】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사랑 나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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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단독주택】 담박한 절제미가 느껴지는 모던한 집
- 경북 경산시 사동 공영택지 개발 2지구 내에 들어선 145.2㎡(44.0평) 복층 스틸하우스로 우리건축 서경태 대표가 가족을 위해 마련한 보금자리이다. 한편으로 우리건축의 모델하우스를 겸한다. 도심형 단독주택지 내에서 건축 법과 일조, 조망, 통풍, 마당, 외부 간섭 등을 고려한 주택 배치와 평면 구성이 돋보인다. 아울러 세련되고 차분하고 깔끔하게 주택의 모던미를 한층 끌어올린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위치 경북 경산시 사동건축형태 복층 스틸하우스대지면적 264.0㎡(80.0평)건축면적 105.6㎡(32.0평)연면적 145.2㎡(44.0평) 1층105.6㎡(32.0평) 2층39.6㎡(12.0평)지붕재 리얼징크외벽재 케뮤, 리얼징크, 하이플러스(외단열시스템)내벽재 천연대리석, 실크벽지바닥재 P.V.C 장판단열재 글라스 울창호재 미국식 시스템창호, LG시스템창호난방형태 가스보일러설계 목우건축사무소시공 우리건축 070-8778-8882 www.urihouse.kr 10여 년을 주택 건축에만 매진해 온 우리건축 서경태 대표.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면서 많은 전원주택을 지어 온 그가 마침내 자신의 주택을 짓는다. 도시형 전원주택으로 아내 남미숙 씨와 주영 양, 준영 군의 보금자리이자 우리건축의 모델하우스이기도 하다.“8년 전 수원에서 경산으로 내려올 때 ‘땅을 사서 전원주택을 지어야지’ 이렇게 맘먹었어요. 이곳으로 내려와서 6개월간 집을 구하지 않은 채 인근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녔지만 집사람과 아이들이 만족할 만한 땅이 없었어요. 물론 이 지역에서 전원주택지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이나 청도 쪽이야 나는 좋지만, 집 집사람의 생활 편의 나 아이들의 교육을 고려할 때 썩 내키지 않았죠. 그 후 포기하고 지내다 경산시 사동 공영택지 개발 2지구 내 단독주택 필지를 분양받은 거예요”. 사동 2지구는 교육 교통 공원 공공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곳으로 단독주택지만 50필지에 이른다. 서경태 대표의 145.2㎡(44.0평) 복층 스틸하우스는 선과 면이 연출하는 디자인이 모던하고 무채색 계열의 커뮤 KMEW 사이딩, 리얼 징크 패널, 하이 플러스 외 단열 시스템으로 마감한 데에다 단지 내 도로가 남북으로 교차하는 모서리 부분에 자리하기에 멀리서도 단박에 눈에 띈다. 서대표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경사지고 장방형인 집터에 주택을‘ㄱ’ 자로 배치한다. “차가 빈번하게 다니는 큰 도로는 아니지만, 모퉁이의 건축선을 지키면서 마당을 도로에서 떨어뜨려 한쪽으로 몰고자 주택을 ‘ㄱ’ 자로 배치하고 좌측에 거실과 가족실을 우측에 안방과 아이들 방을 앉혔어요. 그래서 우측으로 도로와 적당한 높이를 이루는 마당과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사적 공간을 확보한 거예요. 대지 여건과 건축법, 건폐율과 용적률을 고려할 때 중앙에 거실을 두고 좌우로 사적 공간을 배치하면 외부 간섭을 차치하더라도 어정쩡한 마당이 나오거든요” 지구단위계획 과정에서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린 존을 향하는 단독주택단지와 공동주택단지의 배치가 바뀌어 단독주택단지에서 그린 존이 아닌 공동주택단지를 바라보는 형국이라면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는 편이 최선책이었을 것이다. 실용에 바탕을 두되 사면의 외벽 선과 창호의 크기와 모양, 위치를 달리해 모던 스타일로 디자인한 스틸하우스. 무채색 계열의 커뮤 사이딩, 리얼 징크 패널, 하이 플러스 등의 마감재로 모던함을 극대화한다. 거실은 전면창과 측창만 일곱 개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거실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이 실링 Hight Ceiling 형태의 거실과 내벽 대신 알루미늄 난간으로 처리한 2층 가족실이 하나의 공간처럼 시원하게 펼쳐진다. 절제된 모던건축 그 비밀은주택의 입면 콘셉트는 우리건축의 모델하우스에 초점을 맞췄다는데 언뜻 보면 상업용 건축물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한 점에서 주택에 주목 (Attention) 하게 하고 흥미(Interesting)를 유발하고 살고 싶다는 욕망(Desire)을 끌어내고 건축 계약이란 행동(Action)을 취하게 하는 아이다(AIDA)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한 듯하다. “평범한 주택이 식상해 우리 집은 실용에 바탕을 두되 사면의 외벽선과 창호의 크기와 모양 위치를 달리해 좀 튀는 모던한 주택을 짓고자 노력했어요. 그 결과 ‘카페 혹은 미용실이냐’는 사람, 주택이 특이하고 예쁜데 구경해도 되느냐’는 사람이 적잖아요. 수십 채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단지 내 우리 집에서 자연스럽게 가망 고객과 만나는 셈이죠” 거실은 전면 창과 측창만 일곱 개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모두 로이 Low-E 코팅 고효율 가스 주입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창호로 하단부 개폐식 창호는 이중 유리이고, 상단부 고정식 창호는 삼중 유리이다. 한편 모던한 외관에서 화려함 보다 깔끔하고 담박한 절제미가 느껴진다. 케뮤사이딩 리얼 징크 패널 하이 플러스 등 무채색 계열의 마감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모던한 이미지를 표현하려면 마감재의 종류 못지않게 그 색상을 잘 선택해야 해요 유채색 계열은 처음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식상해지거든요. 반면 무채색 계열은 오래 봐도 물리거나 질리지 않으며 세련되고 차분하고 깔끔하게 모던미를 한층 끌어올리죠.” 가족사진으로 장식한 거실과 서재, 안방을 잇는 복도. 동측과 남측으로 창을 내 햇살을 가득 담아냄으로써 화사한 분위기가 감도는 안방 2층 가족실과 거실 전면 상단 창호의 눈높이가 일치한다. 2층에 나란히 배치한 자녀 방 거실은 아이들을 향한 레이더?이 주택의 평면은 좌측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가족실을 우측에 사적 공간인 방을 배치하고, 좌우 두 개의 큰 덩어리(Mass)를 복도로 매개한 구조이다. 층으로 세대를 구분한 것은 여느 주택과 마찬가지지만 공간을 잇는 모든 동선이 현관이 아닌 거실을 기점으로 이뤄진다. ‘ㄱ’자형 배치 구조와 거실 좌측 외벽선에 계단실을 계획했기 때문이다. “계단은 보통 현관 앞 실과 실 사이에 마련하는데 우리 집에는 거실 좌측면에 있어요. 거실에 앉아 있으면 아이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2층에서 가족실과 방을 드나드는 것, 그리고 마당에서 뛰노는 것이 레이더처럼 한눈에 들어와요. 1층 안방 옆 공부방도 마찬가지인데 아이들이 저학년이다 보니 저희끼리 공부하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서재를 겸해 마련한 공간이에요.” 주택의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 역시 세련되고 차분하고 깔끔하다. 계단과 가족실의 난간이 알루미늄이고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을 전부 몰딩으로 처리하고 거실 한쪽 벽면을 천연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준 게 전부이다. 그럼에도 단순함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실마다 그 공간에 알맞은 다양한 형태의 창호와 전등 기구로 포인트를 줬기 때문이다. 굳이 여타 주택과 다른 점을 찾자면 아이들에게 맞춘 세면기와 식탁 등일 것이다. 무채색 계열의 마감재는 오래 봐도 물리거나 질리지 않으며, 깔끔하게 모던미를 한 층 끌어올린다. 주택을 ‘ㄱ’ 자로 배치해 우측으로 도로와 적당한 높이를 이루는 마당과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사적 공간을 확보했다. 다채로운 외벽뿐만 아니라 높이를 달리한 지붕이 주택의 입면을 돋보이게 한다. 주로 스틸하우스와 경량 목조주택을 시공하는 우리건축 서경태 대표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클럽 강사이다. 그만큼 주택의 내구성, 안전성, 실용성, 미관성, 관리성 등에 관한 양질의 데이터에 기반을 둬 주택을 시공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서대표는 요즘 대세인 모던스타일의 주택을 영남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단지 모던한 주택이 보기 좋아서만은 아니다. 수직선과 수평선이 만나 면을 이루고 면과 면이 만나 공간 단위인 입방체를 이루고 다시 입방체와 입방체가 만난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짜임새 있는 주거 공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산 145.2㎡(44.0평) 복층 스틸하우스는 서대표가 추구하는 주택이 무엇인지를 엿보게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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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단독주택】 담박한 절제미가 느껴지는 모던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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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원주택 따라 짓기 III] 반나절 이면 집 짓기 끝! 실속파의 선택, 스틸하우스
- 경기도 안성시 발화동 한재혁·고미아(33세) 부부가 스틸하우스로 집을 지은 이유는 뛰어난 단열성 때문이다. 오래된 한옥에 거주하던 이들은 추위와 불편함을 이기지 못해 집을 새로 짓게 되었는데 집이 화사하고 하루 종일 온기가 느껴져 이웃 시샘을 한껏 받고 있다고.뛰어난 단열성능과 함께 스틸하우스가 인기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에는 공기단축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 준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정연세(37세) 씨는 지역에서 나름 집을 지어본 목수다. 새로운 공법에 매료돼 정작 자신의 집은 시공사에 의뢰해 올렸는데 패널라이징 공법을 접한 그는 "지금까지 지어왔던 집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뛰어난 내구성에 친황경 · 경제성까지 2000년 12월 건설교통부 지정 건설 신기술 제 258호로 지정된 스틸하우스 공법은 '냉간성형강(ZSS 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시스템'으로 정의된다. 1㎜ 내외의 냉간성형강(ZSS강,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성형되어진 강재)을 구조용 부재로 사용해 지은 집으로 내력벽 방식에 건식 바닥 시스템을 도입한다. 2×4 전통 북미 경량 목조주택에서 유래됐으며 목재 대신 아연 도금 강판을 C-형상으로 가공한 구조부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과 단열성이 좋아 지진과 태풍이 잦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한 건축 공법으로 인기가 높다. 일본에서는 연간 2만 5000호(일본스틸하우스클럽) 정도가 지어지며 미국은 새로 지어지는 주택 중 25%(북미스틸하우스클럽, 2004년 현재)가 스틸하우스다.강재를 부재로 사용하기에 스틸하우스는 일단 쉽게 부식되지 않는 강한 내구성을 보여준다.지진이 빈번한 일본 해안가에서 스틸하우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강재 두께가 1㎜여서 건축물 하중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벽이 두껍지 않아 내부 면적 활용도가 높다.시공·유지·리모델링 면에서 다른 공법에 비해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영구적이고 규격화된 저렴한 부재가 사용되며 우수한 단열과 차음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패널라이징과 같은 공장화된 공법을 도입하면 자재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건축비의 큰 비중을 담당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공기도 단축시킬 수 있다.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는 "전문 기술자와 업체들 노력으로 10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며 "1시간 내화인증으로 4층까지 시공할 수 있어 앞으로 스틸하우스가 적용될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수도권에서 빌라형 다세대 주택들이 스틸하우스로 지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나절이면 집 짓는다 "15일 만에 골조가 완성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지붕모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도면 수정을 거쳤는데도 이렇게 빠른 시간에 골조가 세워진다는 것은 다른 건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콘크리트 건물 같은 경우 양생 기간만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게 보통이에요."정연세 씨는 보름 만에 골조 공사가 끝나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고 한다. 수 없이 많은 철근콘크리트 집을 직접 올려본 그는 이러한 것에 놀라 스틸하우스에 대해 배워 볼 계획이다.그러나 이제 15일도 긴 시대다. 패널라이징, NC컨트롤 시스템(컴퓨터 자동측정 절단방식)등으로 표현되는 공장 제작 시스템을 이용하면 5일 이내에 골조 공사가 완료된다. 설계→자재 주문→자재 생산→현장 조립 순으로 진행되는 공장 제작 시스템은 컴퓨터가 자재를 필요한 만큼의 정확한 치수를 계산해 생산하기에 자재 낭비가 없고 현장에서 골조를 올리는데 사람이 필요치 않다. 또한 자재를 쌓아두지 않으니 보관 과정에서 유실되거나 하는 염려도 없다. 그만큼 건축주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패널라이징 공법에 대해 에스에프시스템 김진용 대표는 "균일한 품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자재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와 같은 공장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집을 올리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차세대 주택 트렌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한편에서는 이보다 더 진일보한 시스템이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바로 '유닛 모듈러(Unit Modular)'공법이다. 각형 강판, H형강, 스틸 스터드 등 구조체와 더불어 일정 부분 마감까지 공장에서 유닛(Unit)으로 제작돼 현장에서는 이를 조립만 하면 되는 것으로 각종 내장재와 기계 설비(욕실, 주방 등) 및 전기 배선까지 공장에서 해결한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운반된 유닛만 결합하면 된다. 실제 강원도 평창군 김정구 씨 주택이 유닛 모듈러 공법으로 제작됐는데 현장 공사가 반나절 만에 끝났다.한국건설연구원 임석호 박사는 "패널라이징이 공장에서 제작되는 비율이 50% 정도라면 유닛 모듈러 공법은 90%를 상회한다. 즉 더욱 선진화된 공장 제작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 들어가는 모든 구성 요소의 배치뿐만 아니라 크기와 스타일 등에 대한 변화가 가능하고 이를 바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가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완료되면 바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으로 인식되면 스틸하우스가 이제는 첨단화된 다양한 공법까지 탑재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눈부신 발전을 지켜보는 것도 다른 공법 주택에서는 찾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다. 반드시 인증된 자재 사용해야 스틸하우스는 반드시 규격화된, 인증된 자재를 쓰는 것이 좋다. 다른 건축 구조물도 기본적인 나름의 규격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변형된 자재를 쓴다 해서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틸하우스는 검증되지 않은 '철'을 사용했을 경우 부식 우려가 높고 내구성에도 문제가 발생해 건축물에 막대한 해를 끼친다. 심할 경우 건축물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많은 실험을 거쳐 인증된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용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스틸하우스용 구조재로는 기둥 격인 '스터드(Stud)'와 스터드를 상하로 긴결하는 '트랙(Track)', 바닥이나 천장을 받치는 '조이스트(Joist)'가 있다. 모두가 'ㄷ'자 형상이지만 스터드와 조이스트는 끝이 고부라진 '립'(Lip, 플랜지 양 끝 부분에서 연장되어 구부러져 있는 부분. 부재 강도를 증가시키고 플랜지 스티프너 역할을 한다) 형태를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 세 가지는 스크루(Screw)와 접속 철물로 연결돼 하나의 구조체를 이룬다. 스틸 소재 인장강도는 4,100㎏/㎡ 이상으로 일반 소재(2,500㎏/㎡)보다 강하며 275g/㎡ 아연도금 강판은 바닷가에 방치해도 80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할 정도로 부식에 강하다.스틸하우스에서 말하는 구조용 자재란 건물을 지탱하도록 힘을 받는 자재를 뜻하는 것으로 강도가 400kgf/c㎡인 강재를 사용한다. 강재를 생산할 때부터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아연을 도금하게 되는데 이를 아연도금이라 한다. 아연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흠집 주변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 되면서 도막이 형성되기에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 글 홍정기 기자 도움말 신영건축사사무소 ㈜하이랜드건설 최길찬 건축사 02-592-0494 www.syhiland.com ㈜포스홈 황윤현 대표이사 031-723-7050www.poshome.com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02-559-3565 www.steelhouse.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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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원주택 따라 짓기 III] 반나절 이면 집 짓기 끝! 실속파의 선택,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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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9주년 특집|추천, 스틸하우스 우수 설계 시공업체] 한결같은 정성으로 전원생활의 꿈을 담아내는 (주)경기스틸하우징
- ㈜경기스틸하우징을 한 번 찾은 건축주가 또 다시 찾게 되는 까닭은 10년 가까운 스틸하우스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에 자만하지 않고 한결같이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직'과 '정도'를 바탕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건축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 HISTORY㈜경기스틸하우징(대표 조인환)은 국내 스틸하우스 도입 초기인 1999년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널리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스틸하우스 시공에만 전념해 왔다. 경기스틸하우징은 스틸하우스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골조시공에서 단열, 차음, 방수, 전기, 설비, 공기층 확보 등 주거 성능을 좌우하는 수장공사 및 바탕재공사와 건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내외장 마감재 공사까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공을 진행한다. 또 스틸하우스 건축을 시작한 이래 전국 곳곳에 100호 이상의 주택을 시공함으로써 현장 경험을 통한 기술 노하우가 풍부한 시공회사로 평가받고 스틸하우스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는다. 이와 더불어 전 임직원이 투철한 장인 정신을 가지고 내 집을 짓는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현장에 임하고 있어 경기스틸하우징에 시공을 의뢰한 건축주들로부터 신뢰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MBC 러브하우스 신축 주택 시공에 수회 참여해 스틸하우스의 대중적 인지도 확산에도 기여했다. 현재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로 활동중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선두에 서서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스틸하우징은 일찍부터 스틸하우스 시장에 주력하여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스틸하우스 건축 분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경기스틸하우징 031-256-4704 www.steelhouse.biz INTERVIEW스틸하우스 건축만을 고집해 온 ㈜경기스틸하우징 조인환 대표는 "나무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구조재의 90% 이상이 리사이클(Recycle)이 가능한 스틸하우스는 한 건축물을 완공할 때마다 후손에게 수십 톤의 원자재를 남겨주게 되는 미래형 친환경 건축공법이다"라고 강조한다. ㈜경기스틸하우징은 설립 초기에는 골조 공사에 전력하다가 차츰 사업 영역을 넓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조경, 부대공사까지 일괄 진행해 스틸하우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조 대표는 "스틸하우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골조 시공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벽체와 지붕 구조와 마감면까지 자체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해 철저히 관리하고 최상의 품질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조 대표는 경영방침인 '고객에 대한 사려 깊은 배려', '철저한 시공과 사후관리', '고객만족에서 감동까지'를 철저히 실천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주거성능이 우수한 감동이 담긴 건축물 시공을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 133.3㎡(40.3평) 복층 스틸하우스·위치 :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건축면적 : 복층 133.3㎡(40.3평)·건축구조 : 스틸하우스 ·지붕마감 : 아스팔트 슁글·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치장벽돌·내벽마감 : 실크벽지·바닥재 : 온돌마루입면이 다채롭고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전망과 채광을 고려해 진입로에 끝 쪽, 남향으로 물려 앉힌 집으로 3.5m에 달하는 대지 층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주차공간을 확보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건물 전면에 배치한 거실은 2층까지 천장고를 과감하게 높여 공간감과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방/식당 공간 역시 채광효과를 노려 건물 뒤 벽으로 물림과 동시에 남쪽으로 과하다 싶은 전면창을 냈다. 안성 179.1㎡(54.1평) 복층 스틸하우스·위치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건축면적 : 복층 179.1㎡(54.1평), 1층 117.9㎡(35.67평) 2층 61.1㎡(18.5평)·건축구조 : 스틸하우스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외벽마감 : 치장벽돌, 인조석, 테라코타·내벽마감 : 고급실크벽지, 루버, 네오스톤 아트월·바닥재 : 강화마루, 천연대리석, 고급장판배산임수형의 절묘한 터에 앉힌 이 주택은 집 앞 저수지의 확 트인 조망권을 최대한 살려 배치됐다. 입면 계획은 유럽 성곽의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해 좌우로 펼쳐지게 하되 모임지붕으로 설계를 해 건물 형태에 안정감을 주었다. 건축주가 자연 환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이공간인 현관과 덱을 넓게 계획하고 외장재를 성곽 이미지에 맞춰 치장벽돌로 하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상하부 인조석의 색상을 달리했다. 광주 194.7㎡(59.0평) 복층 스틸하우스·위치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건축면적 : 복층 194.7㎡(59.0평), 1층 105.6㎡(32.0평) 2층 53.1㎡(16.1평)·건축구조 : 스틸하우스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 인조석·내벽마감 : 실크벽지·바닥재 : 온돌마루, 타일심플한 공간구성을 강조한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설계가 진행됐다. 현관 입구에서 좌측으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우측으로 안방과 손님방을 배치했다. 거실은 2층까지 개방하지 않아 자칫 좁아 보일 수 있는 공간인데 거실과 식당/주방 공간을 터 하나로 연결시킨 것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거실은 남향으로 배치해 자연광을 한껏 끌어들이고 식당에서 외부공간으로 전면 개방해 전망을 살리고 거실과 이어지는 덱을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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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9주년 특집|추천, 스틸하우스 우수 설계 시공업체] 한결같은 정성으로 전원생활의 꿈을 담아내는 (주)경기스틸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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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 물려주는 자재로 짓는 심플한 공정, 정돈된 시공현장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에서 거주하거나 그 공법에 대해 접해본 소비자는 시공현장이 보다 깔끔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틸하우스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또 한겨울 공사도 가능할 정도로 기후 조건에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벽체가 얇게 시공되기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한다는 점도 좋아했다. 그러나 간혹 단열성이 좋다고 들었는데 실제 살아보니 단열성이 나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틸하우스 공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시공 결함으로 온열환경의 성능이 떨어진 것을 의심해 볼 일이라고 한다글 박지혜 기자 국내 소개된 지 10년 정도의 짧은 역사에도 스틸하우스는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우선 한눈에 드러나는 것은 양적인 발전이다. 1996년 포스코가 국내 처음 스틸하우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래 2004년 3,000호의 시공실적이 보고됐으며 그 후로도 양적 팽창은 점진적이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왔다. 최근에는 SK와 같은 대형 건설사나 지자체가 전원주택 단지에 일정 부분을 스틸하우스로 흡수하는 추세로 이는 스틸하우스의 공법과 주거성능이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예다. 스틸하우스는 그동안 미국이나 일본에서 강도 높은 태풍과 지진에도 끄덕 없는 내진성과 내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얇은 벽 구조임에도 단열성능이 우수한 점이 특장점으로 홍보돼 왔다. 최근에는 포스코가 각종 미디어에 친환경 주택을 콘셉트로 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전원주택에 관심이 없던 예비 건축주에게도 스틸하우스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파급시키고 있다. 친환경 주택, 구조재 C 형가은 100% 재활용스틸하우스는 건축물의 주요 골격을 이루는 기둥, 보, 내력벽, 서까래, 장선 등이 철강재로 이뤄진 건축형태를 말한다. 미국의 전통적인 2×4인치 경량 목조주택 공법에서 유래해 그 형식은 거의 유사하고 사용되는 재료가 목재와 철강재로 서로 다를 뿐이다. 2001년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건설 신기술의 명칭은 '냉간성형강(ZSS 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시스템'으로 '1㎜ 내외의 냉간성형강을 구조용 부재로 사용한 바닥/벽, 구조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적용 하중을 등분포 하중으로 처리하는 내력벽 방식의 횡력저항시스템을 포함한 구조 시스템이며 습겙퓰?바닥시스템 벽시스템을 결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시스템'으로 정의된다. 흔히 스틸하우스에 대해 친환경 건축공법이라 하는데 구조재로 사용되는 C자 형태로 구부러진 형강이 100%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또 스틸하우스의 골조가 얇음에도 튼튼하다는 것은 공법에 따른 것도 있지만 기본 자재인 C 형강이 아연도금 처리가 돼 내구성이 강하고 썩거나 뒤틀림이 없는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국내 스틸하우스에 대한 교육과 보급을 담당하는 중추 역할은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이며 스틸하우스클럽에는 설계겴愍?시공업체 50여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기술의 진일보, 구조설계에서 패널라이징 공법까지시공기술 면에서도 포스코와 스틸하우스클럽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과 교육, 각 시공사들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건축 설계도면이 완성되면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가 공동 개발한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요령집'에 근거한 허용하중표를 토대로 구조스케줄표와 구조계산을 통한 골조제작도면(Shop Drawing)을 설계한다. 현재 자체 구조설계가 가능한 업체는 10여 곳으로 꼽히고 구조설계 전문인력이 없는 경우 외부에 의뢰한다. 에스에프시스템, 더로드, 홈플래너의 집짓는 이야기 등 소수 업체가 구조설계 부문을 사업의 한 파트로 키워 스틸하우스 시공사나 스틸 빌더에게 골조제작도면을 보급하고 있다. 스틸하우스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스틸하우스 국내 적용 초기에 주로 발생한 하자는 결로 문제였다. 지붕 결로는 환기의 문제로 천장 면적에 대한 적정 환기 면적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점이 간과되기도 했고, 벽 결로는 차단막, 즉 단열재의 문제로 요즘에는 우수한 성능의 단열재가 적용되고 있고 투습방수지와 단열재가 결합된 기능성 제품도 나와 이러한 결로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한다. 스틸하우스 기술발전과 시장 확대의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패널라이징 공법을 들 수 있다. 에스에프시스템이 패널라이징 시스템을 주력 사업으로 펼치면서 이 사업으로 내년 연매출 70억을 목표로 세워놓기도 했다. 패널라이징 시스템은 공장에서 구조재의 가공은 물론 벽체와 지붕 패널까지 절단 가공된 후 현장으로 옮겨져 5~6일 만에 기본 골격이 완성돼 공기단축, 비용절감, 인력감소, 품질균일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스틸하우스 시공사 입장에서는 시공 중에 건축주의 요구가 변경되는 경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 현장적응력이 떨어지므로 국내 실정에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개인 주문주택이 아닌 타운하우스 등 일괄적으로 계획되는 공급형 주택에는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田 MINI INTERVIEW한국 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연 6회 실시하는 스틸하우스클럽의 시공교육과정에는 교육생이 꾸준히 몰려든다. 대체로 교육생의 40% 정도는 일반 건축업자이고 그 외는 일반인이 자신의 집을 직접 짓거나 창업을 위해 배우려는 경우도 있다. 친환경 주택이 이슈가 되면서 앞으로도 스틸하우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 특히 일부 웰빙 트렌드에 깨어있는 건축업 종사자는 마감재만 친환경 제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구조재 역시 친환경적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래서 스틸하우스가 힘을 얻는다. 스틸하우스가 친환경 주택으로 네임 밸류가 높아지자 자재나 공법에서 차이가 나는 '유사 스틸하우스'도 나타난다. 물론 이러한 유사 스틸하우스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은 풍부한 시공실적과 직원 2명 이상이 스틸하우스 교육을 이수하고, 시공현장 조사를 통해 50가지 이상의 체크리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회원사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정공법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금세 업계에 소문이 퍼지기 마련이다. 집을 지으려는 소비자는 스틸하우스 시공업체 선정 시 이러한 점을 유념해 시공실적과 인지도 등 꼼꼼히 조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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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 물려주는 자재로 짓는 심플한 공정, 정돈된 시공현장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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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키워드(3)] 점점 대중화되는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란 건설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다. 우리나라에 스틸하우스가 도입된 시기는 짧지만 그간 적지 않은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국내스틸하우스의 보급과 교육, 홍보 등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은 포스코, RIST(연구소)와 설계, 자재, 시공업체 등 50여 회원사가 가입된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이다.글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 02-553-5320 www.steelhouse.or.kr2008년 시작과 아울러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그간 획일적이었던 마감재 사용이 다양화되면서 외관적으로 스틸하우스가 매우 미려해지고 화려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틸하우스는 '단순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러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적극적인 마감재 활용과 관계가 높다. 이와 함께 단지형 주택 혹은 타운하우스에 스틸하우스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와 관련된 시장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스틸하우스 시장에 종사하는 이들도 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요자 측면으로 보면 은퇴자나 고령자 중심이 젊은 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클럽 회원사 소속 업체들의 시공 결과를 분석해 보면 건축주의 나이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관련 시장이 넓어졌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세련되고 화려해지는 스틸하우스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형 스틸하우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던 터라 외장재는 사이딩(목재, 시멘트, 비닐 등), 지붕재는 슁글 계열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여러 마감재를 적용한 주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시공 경험이 축적되고 노하우가 쌓인 결과물이다. 향후 집을 보호하고 장식하는 마감재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벽마감재로는 강하며 고급스러운 대리석,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진화하는 벽돌, 저렴하고 시공이 편리한 사이딩, 여러 색상과 단열성을 높인 외단열 마감(드라이비트), 독특한 아름다움과 품격이 있는 금속재, 유리 등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붕재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금속기와, 예스러운 맛이 살아 있는 점토기와, 무난하고 전원주택 대표 지붕재인 아스팔트 슁글과 목재 슁글, 변형이 자유롭고 디자인 기능이 높은 칼라강판 등 다양한 마감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로도 지속될 것이다.단지형 스틸하우스 인기 높을 것스틸하우스는 특히 주택의 기능성이 강조되어 벽채가 얇으면서도 뛰어난 단열성과 내진성 및 내식성이 강하여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내진성능이 강한 주택으로 인식되어 대단위의 단지들이 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경북 포항에 115세대 스틸하우스 단지, 경북 문경, 경기 화성, 경기 판교 등 수십 세대의 스틸하우스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있다. 스틸하우스는 목재의 대체재로 해체와 분리수거가 쉽고, 철강재이기 때문에 자재가 100%재활용 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스틸하우스 단지 외에도 최근 들어 대형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고급형 전원주택단지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틸하우스를 적용하는 일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으로는 일찌감치 타운하우스 공급에 나선 SK건설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짓는 '동백 아펠바움' 타운 하우스를 분양했다. 총 55평형, 65평형, 68평형으로 124세대가 들어서고 있으며 그 중 20여 세대는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인 (주)포스홈에서 스틸하우스공법으로 시공 중에 있다. 이처럼 앞으로 스틸하우스 공법을 이용한 중 저층 주택단지 및 고령화세대를 위한 타운하우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 SK건설이 올해 죽전, 동탄, 동백 등에서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젊어지는 수요층…스틸하우스 인기 높다국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통신의 발달, 도시 공기의 스모그현상, 만원 전철, 국민소득 2만불 시대, 주5일 근무제 등에 기인하여 탈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전원주택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삭막한 아파트, 위태위태한 직장의 자리보전 등 대도시의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비록 고향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안식처로 전원주택을 찾고 있으며 당장은 아파트 생활이 편하고 얘들 교육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퇴직 후에는 텃밭 딸린 전원주택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스틸하우스클럽 시공회원사의 실적 자료를 조사한 통계를 보면 건축주의 연령은 40~50대가 77%로써 젊은 건축주들이 전원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으며 이들은 스틸하우스를 찾게 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과 실험적인 주택 모델 ▲친환경적인 이미지 ▲자연재해에 안전한 주택공법 등이라고 밝혔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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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키워드(3)] 점점 대중화되는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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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인테리어 돋보이는 포항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 1996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친환경 과학적 주거 기능을 갖춘 ‘건설신기술’로 인정을 받은 스틸하우스 공법. 이제 이 공법은 전원주택 건축 구조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한국철강협회에서는 ‘내진성·내구성 등의 측면에서 철골조 건물의 우수성이 인식되는 시점과 거주자들의 생활 수준이 점차 향상돼 개성화, 다양화, 탈도시화 성향이 부각되는 시점이 맞아떨어져 가능했다’고 한다. 스틸하우스 공법의 대중화에 견인차 역할을 한 곳. 바로 스틸하우스 전원주택이 100여 채 들어선 포항시 남구 지곡동의 ‘포항스틸하우스단지’다. 포스코와 포항공과대학의 임직원을 위한 전용 주거단지로 개발된 이곳은 국내 스틸하우스 전원주택의 메카답게 각양각색의 스틸하우스를 접할 수 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스틸하우스단지 내 ·대지면적 : 96평 ·연 면 적 : 55.2평(1층 37.5평, 2층 17.7평)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구조 ·외벽마감 : 인조석(기단), 시멘트사이딩 + 시다 베벨사이딩 ·내벽마감 : 실크벽지, 인조석, 천연대리석, 원목 몰딩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천 장 재 : 원목 루바, 실크벽지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가스보일러 ·식수공급 : 상수도 ·시공기간 : 2006년 9월∼11월 설계 및 시공 : (주)한림스틸하우스 (054)252-8226 www.hlst.co.kr 포항스틸하우스단지 우측 산자락에 자리한 농장에서는 여름철 땀흘려 가꾼 결실을 수확하는 주민들의 손길이 분주해 보였다. 경북 최대의 공업도시 내에 이처럼 맑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심형 전원주택단지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이곳에서 만난 남시현(45)·이지전(41) 부부도 단지 내에 거주하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주변 자연환경과 예쁜 주택들에 반해 이주를 결심했다고. “평소 전원생활을 동경했지만 막상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니 겁부터 덜컥 났어요. 그런데 이곳은 같은 포항시내이면서도 공기 맑고 조용할 뿐만 아니라 예쁜 집들이 많은 데 반해서 이주를 결심했어요.” 이 단지의 특징은 나지막한 야산에 둘러싸인 평지에 100여 평 안팎의 정방형 필지들이 바둑판처럼 블록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연면적 오육십 평의 주택을 앉히고 나면 전원주택의 백미白眉라 불리는 정원이 협소해질 뿐만 아니라 조망은 앞집에 막힌다. 다행히 이들 부부는 측면 8미터 도로와 전면 10미터 도로가 교차하는 모서리 필지 96평을 구입해 어느 정도 조망을 확보했다. “어른들이 막다른 터는 좋지 않다고 해서 도로가 교차하는 코너의 필지를 샀는데 다른 집들에 비해 답답하지 않아서 좋아요.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주민들 외에는 차나 사람의 통행도 뜸한 편이라 한갓지고요. 또 좌측 코너 동남향 집이라 온종일 풍부한 햇살이 집 안으로 스며들어서 좋아요.” 설계, 공간 활용을 두 배로… 건축 구조는 선택의 여지없이 스틸하우스였음은 물론이다. 설계 및 시공은 단지 초입에 모델하우스를 겸한 사무실을 낸 (주)한림스틸하우스(대표이사 고수길)에다 의뢰했다. 먼저 접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단지에 지은 20여 채의 주택이 맘에 들었고, 가깝다 보니 만에 하나 하자가 발생했을 때 보수가 편할 거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1995년 설립한 (주)한림스틸하우스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로 스틸하우스 품질 인증서를 획득한 업체다. 설계는 정방형 터에다 삼대가 살아갈 주택을 앉히다 보니 ‘ㄱ’자형 배치가 나왔다는 이지전 씨. “1층에는 우리 부부 방과 아버님 방 그리고 주방 겸 식당, 욕실 등이 필요했는데 ‘一’자로 배치하기에는 길이가 짧았어요. 또 어른 방을 문간방으로 하면 도리가 아니고, 부부 방과 접하면 불편하실 것 같았지요. 그래서 현관 가까이 부부 방을 앉히고 그 옆에 주방 겸 식당 그리고 ‘ㄱ’자로 꺾어 거실과 아버님 방을 앉혔지요. 2층은 연년생 아들인 동찬(중2)·동훈(중1)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고요. 생각보다 동선動線이 다소 길어졌지만 불편함보다는 자연스레 운동이 돼서 좋아요.” 2005년 9월 초 착공해 약 90일 만인 11월 말 완공을 본 이 주택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여느 복층 주택처럼 거실 공간의 1층과 2층을 개방(Void)했으면서도 천장을 박공이 아닌 반자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그 대신 지붕 밑 자투리 공간을 유용한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에 살았으면서도 단독주택의 박공 지붕이 왠지 식상食傷해 보였어요. 스틸하우스가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라곤 하지만 천장고가 너무 높으면 필요 이상의 연료비가 지출되잖아요. 1층에서 올려다보기에도, 2층에서 내려다보기에도 시야만 안 가릴 정도면 되지요. 거기까진 생각지 않았는데 시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납공간이 생겨 1년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물품을 넣어두었지요.” 자투리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기는 2층 아이들 방도 마찬가지여서 한쪽을 다락방으로, 복도와 맞닿은 그 밑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여기에는 집안 대소사를 치를 때 사용하는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 아이들 방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 구조가 특이하다는 소문이 나서 다들 와보고 싶어한다고. 또 계단 밑의 경우는 원래 아이들이 원해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숙부집의 계단 밑 창고 같은 해리 방처럼 꾸몄다가 지금은 시들해지자 청소 도구 보관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인테리어, 주부의 센스와 시공사의 노하우 이지전 씨는 인테리어에 욕심을 내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탐독했다.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체크해 놨다가 포항에서 서울과 부산을 자주 오가며 구했을 정도다. 주부의 센스가 (주)한림스틸하우스 인테리어 팀의 노하우와 접목을 이루면서 1층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2층은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1층 현관문을 열면 단박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각 실을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각 실을 잇는 복도 우측의 경우, 널찍한 장방형 창을 통해 정원에 그리고 부분적으로 오픈시켜 인테리어 소품을 진열한 이미지 월로는 거실에 시선이 머문다. 반면 좌측의 경우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부부 공간 그리고 가족 화장실, 주방 겸 식당이 시선에서 벗어나 있다. 특히 복도 전면은 컬러와 재질을 달리해 아트-월로 꾸미고 스포트라이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그 아래 자연미를 발산하는 실내 식물을 배치했다. 이렇듯 복도가 주는 협소함을 해소하면서 각 실의 가능을 최대한 강조한 것이다. 또 기능은 다르지만 단란함을 공통으로 하는 거실과 식당을 사선으로 교류하도록 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지전 씨는 주방과 덱(Deck) 그리고 벽난로가 맘에 든다고. “주방은 대개 싱크-볼이나 쿡탑 부분에만 타일을 붙이고 나머지는 벽지로 마감하잖아요. 우리 집 부엌은 전부 타일로 마감해서 그런지 냄새가 안 배고 청소하기에도 편해요. 거실 전면 덱에서는 가족과 고기를 구워먹거나 차를 마시는데 운치가 있어서 그런지 혼자 남은 점심 때 라면을 먹더라도 더 맛있어요. 올 겨울에도 기대되는 게 벽난로인데 그 열기가 2층까지 전달돼 보조 난방 기구로는 그만이죠. 박스로 사놓고 벽난로에 구워먹는 군고구마가 더 기다려지지만…….” 이 주택의 외관과 실내 장식이 대부분 서구식인 반면 한 곳만은 한식韓式이다. 다름 아닌 거실과 접한 아버님 방이다. 이 방은 건강을 고려해 거실에서 15센티미터 단을 높여 황토대리석으로 마감하고 전통 분위기를 자아내고자 띠살 목창을 달았다. 설계 시 아버님이 불편해 하시지 않도록 부부 방과 거리를 두어 평면을 ‘ㄱ’자로 꺾었듯이 인테리어에도 이들 부부의 효성이 배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전원에서 남시현·이지전 부부 가족의 생활은 어떨까? 잔소리가 줄면서 가족 모두 활동적이 됐다고. “아파트에서는 밤중에 청소기나 세탁기도 맘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하지 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지냈어요. 여기에서는 청소기나 세탁기는 물론 거실에서 줄넘기까지 하는 걸요. 또 아파트에서는 쇼핑 아니면 밖으로 나갈 일도, 가족과 무엇을 함께 할 일도 드물잖아요. 여기에서는 주말이면 가족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비록 작은 정원이지만 잔디 깎으랴, 나뭇가지 다듬으랴 할 일이 많아요. 이것이 전원주택에서 사는 재미 아니겠어요.” 무릇 사람 사는 집이라면 마당에는 철따라 꽃이 피고 안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나야 한다는 건축주 부부. 전원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 가족 그리고 집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삶의 향기가.田 글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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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인테리어 돋보이는 포항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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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3.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및 사례
- 스틸하우스는 규격에 맞게 자재를 공장에서 미리 재단한 후 현장에서 결합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어떤 건축 기법보다 빠른 완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건축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부분 골조공사는 보름 정도면 끝나는데 전체 공정은 기초 공사→골조 공사→마감 공사순으로 진행된다. 자재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기에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건축비가 요동칠 우려가 없는 것도 스틸하우스가 지니는 장점이다.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따라잡기스틸스터드 골조 공사벽체와 트러스를 짠 후 기초 콘크리트에 먹을 놓아 벽체가 설 위치를 표시하고 벽체를 놓는다. 먼저 외부 벽체를 세우는데 이때 벽체 하부 트랙이 콘크리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씰러를 깐다. 이때까지는 인력만으로 시공이 가능하지만 지붕 트러스는 크레인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잡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다. 골조 시공은 1층 벽체 설치→2층 바닥용 조이스트 설치→2층 벽체 설치순이다. 2층 바닥용 조이스트 설치가 끝나면 크레인을 부른다.창호 공사철근 콘크리트나 벽돌조 주택의 경우 골조 완료 후 외벽 마감이 끝나야 창호 공사를 진행하고 내부를 마감한다. 그러나 스틸하우스는 비가 오더라도 내부 마감이 가능하고 내외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에 198.0㎡(60.0평) 복층 주택이라 하더라도 창호 공사를 포함한 내·외부 마감 공사는 10일이면 충분하다. 공사 시 개구부 크기를 상하좌우로 약 1㎝ 정도 여유만 주면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지붕 공사전원주택에서 애용되는 지붕재는 아스팔트 슁글, 징크, 기와 등이 이다. 아스팔트 슁글을 이용한 지붕 공사는 지붕용 방수 합판의 O.S.B. 글자(APA 인증 마크 등)가 위로 오게 설치한 후 투습 방수가 가능한 지붕용 타이벡(Tyvek)이나 루핑 벨트 등을 시공하고 아스팔트 슁글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지붕 속 환기는 강제 환기보다는 자연 환기가 되도록 처마 밑(소핏)을 통해 공기를 유입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게이블 벤트, 루프 벤트, 릿지 벤트 등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공기가 잘 빠져나가도록 한다. 스티하우스를 짓는 데 필요한 자재는 공장에서 정확히 재단된 후 나오기전에 전체 건축 공정이 줄어든다. 사진은 NC컨트롤 시스템이라는 공장 제작 시스템을 갖춤 자재 생산 모습. 외벽 마감주의할 점은 가능하면 벽체가 외부 쪽으로 습기를 조절하도록 투습 방수지인 타이벡 시공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타이벡과 사이딩, 벽돌 등의 마감재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상적인 드라이-월 시스템이 된다. 외벽 마감재로는 사이딩 계열이 많이 쓰이며 벽돌, 인조석, 강판재 등도 인기다. 벽돌을 사용할 경우는 일정 간격마다 구조체와 벽돌을 연결시키는 황동선이나 브라켓을 설치해야 안전하다. 내벽 마감콘크리트 주택보다 벽 선이 고르고 가지런하며, 석고보드 위에 벽지나 페인트, 타일 등을 붙여서 마감하므로 깔끔하고,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벽지 시공 시 외부 바람에 노출되면 벽지가 뜨므로 다른 공정과 겹치지 않도록 하고 문을 자주 열지 않도록 한다. 페인트는 퍼티 메김, 갈아내기, 메시 붙이기 등 잔 처리 작업이 많고 최소 3회 이상 마감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간다. 근래에는 웰빙 트렌드로 황토 마감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데 굽지 않은 생황토 벽돌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전기, 설비 공사스틸하우스는 벽체 내부가 비어 있고 2층 바닥이나 천장에 여유 공간이 있어 배관과 수정이 용이하다. 설비 공사 시 수직 배관을 위한 별도의 덕트 스페이스(수직 통로)를 만들 필요 없이 140㎜ 스터드 내부에 배관만 하면 되는 유리함이 있다. 다만 세면기 등을 벽에 매달아 시공할 경우 사전에 스터드나 트랙을 잘라 보강해야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외단열 공사 경우 사전에 2×6인치 방부목을 이용 피스 고정자리를 확보하고 그 위로 겹쳐서 메시를 감고 마감 공사를 한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스틸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그클럽에서 진행하는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골조를 세우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복층 스틸하우스 짓기음식점을 운영하는 건축주가 거주를 목적으로 지은 집이다. 음식점과 위아래 나란한 위치에 놓인 터라 무엇보다 진입 동선이 간결하고 외관상 이질감이 없어야 했다. 정화조 문제로 설계를 담당한 곳과 작은 마찰이 있었던 점을 제외하고 공정은 원활히 진행됐다. 166.0㎡(50.3평) 복층 주택으로 전통 한옥인 음식점과 조화를 고려해 집을 간결하게 디자인하고 무난한 색상의 마감재를 선택해 이질감을 줄였다. 현장 측량도로에 면해 건축주가 운영 중인 음식점이 있고 그 뒤편이 본 주택이 위치할 대지다. 따라서 주택 시공 전에 음식점이 위치한 필지와의 합필이 선행돼야 했다. 본 대지와 직접 연결되는 진입 도로가 없어 자재 반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초 공사 및 바닥 콘크리트 타설기둥, 바닥, 벽 등 콘크리트로 만들 모양의 틀을 짠 후 콘크리트 양생 후 이 틀을 떼어 내는데 이것을 거푸집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4주 후에 철거한다. 콘크리트를 양생할 때에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자재 반입스틸하우스는 사전에 필요한 자재가 치수에 맞춰 공장에서 제작돼 나오므로 현장에서는 기초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자재를 반입해 골조 공사를 준비한다. 반입된 자재는 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곳에서 분류된 상태로 보관한다. 패널 조립 및 골조 공사벽 패널은 통상적으로 조립이 어려운 곳부터 시작하여 수평을 맞추면서 연결한다. 보는 2개 트랙 사이에 조이스트를 2중 혹은 3중으로 끼워 넣어 상자 형상을 띠도록 하며 골함석은 바닥 면적에 맞게 절단한 후 나사를 이용해 바닥 조이스트와 연결시킨다. 2층 벽 패널은 1층 벽 패널 및 바닥 조이스트와 일직선이 되도록 시공한다. 배선 공사 및 배관 공사각 실마다 필요한 전기를 체크하고 조명, 콘센트, 스위치 등의 배선 작업을 진행한다. 전기 설비 배선 및 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단열재를 채우고 O.S.B와 석고보드를 붙인 후 내벽을 마감한다. 경량 기포 콘크리트 타설층간 소음을 줄이고 단열 성능을 높이고자 1, 2층 바닥에 경량 기포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경량 기포 콘크리트는 시멘트에 알루미늄 분말과 물을 섞어 만드는데 가벼우면서 단열성이 높고 시공하기도 간편해 바닥 단열재로 많이 쓰인다. 석고보드 붙이기소석고를 원료로 톱밥·섬유·펄라이트 등을 혼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발포제를 첨가해 만든 것이 석고보드(Gypsum Board)다. 물로 반죽해 시트 두 장 사이에 부어서 판상을 굳히는데 1902년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고무망치 등으로 살살 두드려 벽면에 요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공 후 틈새는 우레탄폼으로 충진한다. 방습지 설치 및 단열 공사결로를 차단하고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방습지를 설치한다. 타이벡(Tyvek)이 널리 쓰인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타이벡(Tyvek)은 방수성 및 강도가 뛰어나 애용되고 있다. 아스팔트 슁글 설치전원주택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이다. 채색된 돌 입자를 코팅해 색상을 입힌 것으로 기와에 비해 무게가 1/5밖에 되지 않아 건축물에 하중으로 인한 부담을 전혀 주지 않고 시공 또한 간편하다. 두께는 3㎜로 한 장 규격은 가로세로 100×30㎝ 정도다. 이것을 한 장씩 잇대 지붕에 얹어 시공한다. 엑셀 파이프엑셀 파이프는 이음매 없이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음매를 잘 못 시공했을 경우 부속 변형에 의해 물이 샐 수 있기 때문. 이음매 시공이 필요할 때는 클램프라는 연결 자재를 사용한다. 파이프를 수직으로 자른 후 클램프를 파이프 끝단에 밀어 넣는다. 클램프를 파이프 끝단에서부터 3~6㎝에 위치시키고 압착기 이빨 부분을 클램프 귀부분에 수직으로 정확히 위치시킨 후 압착기로 ‘탁’ 소리 날 때까지 조여 준다. 외벽 마감시공이 간편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시멘트 사이딩을 주 외벽 마감재로 사용했다. 시멘트 사이딩 시공 시 습기 차당과 결로 발지를 위해 코너 및 창틀 부분은 후레싱으로 마감하고 판재와 판재 사이에 3㎜의 여유 간격을 줘야 한다. 단조로운 맛을 피하기 위해 치장 벽돌과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타일 공사물 사용이 많은 욕실이나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는 현관 등에는 타일을 까는 것이 좋다. 대리석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나 고가인 데다 파송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저렴하면서 내구성이 좋은 ㅌ타일을 주로 쓴다. 타일 시공 시에는 접착제 위에서 밀어 맞추지 말고, 안착할 자리에 가만히 내려놓고 조정해야 한다. 벽면 닿는 부분은 2㎜ 정도 짧게 재단하면 자연스럽게 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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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3. 스틸하우스 건축 공정 및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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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1. 스틸하우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콘크리트주택, 벽돌집은 외부 마감재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몸과 비교하면 척추와 갈비뼈, 등뼈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데서 구조 형식을 찾는다. 그다음 몸에 살이 붙고, 옷을 입고 신을 신어서 모습을 나타내듯이 주택 또한 같은 논리이다. 스틸(Steel)은 철이다. 즉 철로 뼈대를 구성해서 지은 것이 스틸하우스다. 이렇게 뼈대를 구성한 건축물은 크게 다음의 네 가지로 나뉜다. ◈철골 구조(Steel) ◈철골철근 구조(Steel Reinforced Concrete) ◈경량철골 구조(Light-weight Steel) ◈스틸하우스 구조(Light-Gauged Steel Framed) 앞의 분류 가운데 스틸하우스는 건축법상에 명확한 구조 형식이 없어, 경량철골 구조에 포함한다. 그러나 공법과 용도, 심지어 취득세, 등록세 등 건축을 한 뒤에 내는 세금까지도 경량철골 구조와는 차이가 난다. 그러면 비전문가인 건축주가 이러한 네 가지 공법 중에서, 어떤 것이 스틸하우스인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네모난 집을 짓는다고 가정할 때, 철골 기둥이 4개 이상이고 그것을 연결하는 보가 있다면 ‘철골 구조’다. 즉 기둥이나 보 가운데 어느 하나를 없애면, 금세 무너질 것 같은 뼈대를 가졌다고 보면 된다. 그런가 하면, 작은 기둥이나 보처럼 생긴 것이 많기에 그 가운데 몇 개쯤 빼낸다고 해서 당장 문제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구조가 있다. 목조주택의 뼈대를 시공하는 것과 같은 공법으로, ‘ㄷ’자 형태의 작은 스틸 자재(기둥 지름이 15㎝ 이내)를 사용하여 짓고, 그 두께가 약 1밀리미터 정도로 얇다면 ‘스틸하우스’라고 보아도 된다. 아니, 그렇게 얇고 가냘픈 자재로 어떻게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라고 반문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평소 별생각 없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바퀴를 구성하는 살을 보자. 굵기가 약 3밀리미터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명이 타고, 심지어는 세 명도 거뜬히 탈 수 있다. 이처럼 폐각형 안에서 여러 개의 작은 힘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면내응력’이라고 한다. 스틸하우스도 이러한 원리로 만들어진 구조다. 스틸하우스는 경량철골 구조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지만, 주거 성능이 뛰어나 주택이나 기숙사,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카페 등의 용도로 많이 짓고 있다. 반면 경량철골을 이용한 조립식 구조는 창고나 축사, 공장 등의 건물에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조립식 구조로 대형 쇼핑센터나 청소년 수련시설을 지었다가 대형 참사를 빚은 바 있다. 여러 개의 작은 살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자전거 바퀴 스틸하우스란 무엇인가스틸하우스란, ‘스틸 스터드(Steel Stud)’라고 하는 냉간 성형 강재로 집의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 바닥, 벽체, 지붕 등을 구성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렇게 뼈대를 만든 다음 스틸 스터드(Stud) 하나하나의 부재를 스크루(Screw)를 사용하여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인체 중 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든다. 이때는 주로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과 같은 판재를 스크루를 사용하여 뼈대인 스틸 스터드 벽체나 지붕 등에 붙인다. 이러한 공정이 끝나면 사람이 옷을 입듯이 외부에는 벽돌이나 외단열 공법(드라이비트) 같은 ‘습식 마감’을 하기도 하고, 목재나 시멘트 보드 형태의 사이딩 등을 이용하는 ‘건식 마감’을 하기도 한다. 내부는 벽돌이나 콘크리트 구조와 마찬가지로 벽지나 페인트, 목재, 타일 등 어떤 마감 공법도 가능하다. 스틸하우스 구조재는 노후화가 느리고 영구적이다. 그러면 스틸 스터드는 무엇이고, 건식공법은 무엇인가?이것들은 조립식 공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이러한 의문점만 해결한다면, 스틸하우스에 대한 개념 정리를 50퍼센트 이상 마친 셈이다. 벽돌조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 부재는 벽돌이다. 마찬가지로 스틸하우스의 뼈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단위 부재는 스틸 스터드인데, 사용하는 부분에 따라서 ‘트랙(Track)’과 ‘조이스트(Joist)’ 등으로 구분한다. 그 사용 부분은 아래 <표>와 같이 구분한다. 스틸하우스는 인체의 갈비뼈와 비슷하다. 구조적 안전성스틸하우스는 작고 얇은 하나하나의 부재들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하는 형태의 공법이다.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 심장이나 위장 등을 감싸는 것은 힘이 강하고 굵은 척추뼈가 아니라 작고 약한 갈비뼈다. 이 갈비뼈가 많이 모여서 그 안에 공간을 제공하고, 또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스틸하우스와 가장 비슷한 것이 갈비뼈인데, 그 역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척추뼈는 하나가 잘못되면 대부분 심각한 장애를 가져온다. 하지만 여러 개가 물려 있는 갈비뼈는, 그중 하나가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고 해서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틸하우스는 이처럼 약한 것 같은 갈비뼈(스터드에 해당)를 많이 사용하므로, 한두 개의 부재가 전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일반 재래식 건축물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벽에 금이 많이 가고 벽지가 찢어지는 등 노후화가 빨리 진행된다. 반면에 스틸하우스의 노후화는 진행 상태가 매우 느리다. 사실 구조체 자체의 노후화는 기초만 제대로 했다면 거의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철골 구조나 철골 보강 조립식 구조의 건축물은 척추뼈처럼 큰 부재들로만 지은 구조다. 따라서 한 부재에 결함이 발생하면 사람이 척추뼈에 손상을 입는 경우처럼 될 수밖에 없다. 그 가운데 조립식 구조는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다. 이 구조는 순철골 구조보다 부재 치수가 작고, 또한 더 작은 구조의 건물은 철골 보강 없이 샌드위치 패널만으로 자체 하중을 분산시키고 지탱하기도 한다. 인체 구조를 지탱하는 다리뼈나 발가락뼈, 두개골, 갈비뼈 등이 적절한 부위에서 기능을 발휘하듯이, 건축물도 이러한 요소들을 용도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대형 건축물일 경우, 갈비뼈 같은 스틸 스터드로만 형성하면 상부에서 내려오는 자체 중량을 견뎌낼 수 없다. 우리 몸의 다리뼈가 통뼈로 된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3∼4층 이하의 건축물은 자체 몸무게가 작거나, 크더라도 옆으로 잔뜩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균형상 서로 물고 있는 힘이 좋아야 한다. 키만 큰 홀쭉이형 건물보다 키가 작고 옆으로 퍼진 건물이 바람의 영향이나 지진처럼 옆에서 치는 파괴력(횡하중)에 잘 견디므로 스틸하우스가 구조적으로 더 튼튼하다. 스틸하우스는 단열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다 쾌적한 실내 환경집이란 사람이 잠자고 휴식하는 곳이므로 쾌적한 실내 환경은 필수다. 따라서 냉·난방이 잘되고 곰팡이 발생 등이 적어야 한다. 콘크리트나 벽돌 구조 건축물은 벽체나 지붕의 가운데가 꽉 차 있는데 반해, 스틸하우스의 벽체나 지붕은 중간이 빈 형태로 여기에 단열재가 채워져 있다. 외부에 면한 창문의 예를 보자. 카페나 음식점의 대형 창처럼 한 장의 유리를 외부에 끼울 때와, 두 장의 유리 사이에 공기 층을 둔 이른바 페어글라스(Pair Glass) 창의 열 손실이나 습기 발생률을 생각해 보자. 더 좋은 예로 자동차 유리가 대표적인 단창(Single Glass)인데, 비가 오거나 밖의 기온이 떨어진다거나 할 때 창이 흐려져서 에어컨을 트느라 창을 여느라 애를 먹어야 한다. 물론 콘크리트나 벽돌 구조 주택의 경우, 외벽 쪽에는 단열재를 넣고 벽돌 등으로 마감한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비어 있는 스틸하우스 벽체와는 비교할 수 없다. 낡은 건축물을 헐었을 때, 단열재인 압축 스티로폼(단열재)을 손으로 쥐어짜면 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세월이 지나면서 콘크리트나 벽돌 속의 시멘트 성분이 습기를 빨아들여 스티로폼이 젖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재래식 공법의 주택은 외벽에 곰팡이가 피고, 단열 기능이 떨어져 냉·난방비가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스틸하우스는 얇은 철판을 이용하여 중간이 빈 벽체를 만들어 집을 짓는 공법으로, 단열성과 내진성 등이 뛰어나다. 주로 단독주택이나 병원, 기숙사 등 사람이 기거하는 비교적 저층형 고급 건축물에 적합한 구조이다. 그렇다고 그냥 얇은 철판으로 된 스터드를 사다가 지어서는 안 된다. 공학적으로 스틸 스터드는,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ㄷ’자형 강재인 트랙이나 조이스트를 통칭하여 부른다. 또한 아연 도금을 한 구조용 냉간성형강(ZSS 400)으로 한국산업규격(KSD3854)에 등록된 강재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앞의 말들을 풀어 보면 다음과 같다. 롤 형태의 원소재코일 아연 도금 된 강판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배운 이온화 순서(칼, 칼, 나, 마, 알, 아, 철, 수, 구, 수, 은)를 기억해 보면 아연의 이온화 속도는 철보다 빠르다. 즉, 일정 규모 이상의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그 주변의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되면서 2차 도막을 형성하여 철의 부식을 막아 준다. 도금 두께는 275g/㎡로 규정돼 있다. 스터드 냉간성형 과정 구조용 냉간성형강 칼도 생선회 칼, 연필깎이 칼, 면도 칼 등 용도별로 다르듯이, 철강재도 용도에 따라 다르다. ‘구조용’이란 건축물의 뼈대로 사용하는 철강재를 말한다. ‘냉간성형강’이란 용광로를 거쳐 1차 가공한 철판을 ‘ㄷ’자 형태로 절곡(2차 가공) 시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규정에 의한 힘을 가하여 절곡하는 것을 말한다. 스틸하우스의 강도는 여타 공법에 비해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스틸하우스 시공에 사용하는 스터드가 가지는 힘은 얼마일까?1제곱 센티미터의 단면적을 가진 긴 부재를 양쪽에서 잡아당길 때 견디는 힘을 공학적으로 ‘인장강도(Fy)’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철은 인장강도가 2400kg/㎠이며, 스틸하우스용 스터드는 3000kg/㎠ 이상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강도 규정은 ‘ㄷ’ 자로 절곡하기 전의 것이다. 따라서 이 강도가 줄지 않도록 스틸하우스는 상온에서 절곡을 하되, 너무 예리하게 휘어지면 아연 도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그 부분의 외접 원곡률 반경은 부재 두께의 2배 이상으로 하되 2.4밀리미터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틸 스터드를 마감재로 둘러싸서 집을 지으면, 기후에 의해 부식되어 자체 힘을 잃어버리는 기간(내후성, 내구연한)은 보통 150∼200년까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공법에 비하여 손색이 없는 강도를 가진 건축물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자재에 대한 개념 접근을 해보았고, 스틸하우스의 시공 과정은 스크루에 의한 건식공법(물을 사용하지 않고 시공)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조립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조립식 주택하면 ‘샌드위치 패널’ 구조를 통상적으로 가리킨다. 그러므로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을 조립식 주택과 구분해서 사용한다. 스틸하우스의 구법(뼈대를 형성하는 공법)은 목조주택에서 유래됐기에, 사실상 주거 성능을 포함하여 거의 유사하다. 학술 용어로는 미국의 경우 메탈 홈(Metal Home), 또는 박판 철골조 주택(Light Gauged Steel Framed Housing) 등으로 불린다. 주택시장의 트랜드로 전원주택이 부상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상당수가 스틸하우스로 지어질 전망이다. 스틸하우스 유래 및 국내 보급 과정스틸하우스는 비교적 가벼운 목재를 망치나 톱 등 간편한 도구를 이용하여 원하는 평면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2″×4″ 경량목조주택의 주거 성능이나 시공 방법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되, 다만 뼈대만 바꾸어 개발한 것이다. 나라마다 개발과 도입 배경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목조주택을 많이 짓는 미국의 경우는 △‘흰개미’의 피해 △정부의 산림보호 정책으로 목재 단가 상승 등이 이유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제1위의 철강재 생산 능력을 가진 POSCO와 포항과학산업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틸하우스클럽 등이 1996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전국에 모델하우스를 시공해 그 주거 성능을 검증하면서 자재의 국산화 및 설계 기준의 법제화 추진, 기능공 확보 및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스틸하우스 시공 교육’, ‘스틸하우스 설계교육’, ‘미국 연수반’ 등을 편성하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왔다. 스틸하우스(좌)는 뼈대만 다를 뿐 경량 목조주택(우)의 시공 방법과 유사하다. 국내 보급은 목조주택보다 늦었지만 1999년부터 ‘내화구조 인증’, ‘건설 신기술 지정’, ‘대학 설계 교재 개발’, ‘차음 성능 향상 추진’ 등을 통해 최근 그 적용 범위를 스틸빌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스틸하우스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 ·1996∼1998년 도입기·1999∼2000년 적용기·2001∼ 현재까지 확산기 아직까지 스틸하우스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은 미미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발전 속도와 보급률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스틸하우스의 꾸준한 확산 및 보급은 다음과 같은 데서 찾을 수 있다. 첫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실무 회사로 구성된 철강협회의 조직적인 지원 속에서 포항과학산업연구원의 전문화된 인력에 의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둘째, 노령화되어 가는 건설 인력으로 인한 습식공사의 품질 경쟁력 저하 및 공기 단축 효과 때문이다. 셋째, 최근 친환경 주택과 건강주택을 선호하는 풍토가 전원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여기에 덧붙여 스틸하우스가 갖는 사회적 역할로 건축주 개인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지만, 후손들에게는 거의 100퍼센트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인 철을 한 세대당 10여 톤씩 물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재활용이나 리사이클링(Recycling) 만큼 친환경적인 용어는 없을 것이다.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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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1. 스틸하우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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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역사와 함께한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 년이 넘었으니 어찌 보면 스틸하우스 역사는 우리나라 전원주택사史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되자마자 주목받았던 스틸하우스가 1998년 IMF를 거치면서 바닥을 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것을 보면 전원주택이 걸어온 발자취와 흡사하다. 스틸하우스에 대한 궁금증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풀어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스틸하우스라는 건축 기법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던 1990년대 중반 생소한 이름 탓에 조립식 주택과 혼동하는 이들이 많았다. 더군다나 기술력이 부족하고 시공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 들어왔던 터라 공사가 완공된 후에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곤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처음 스틸하우스가 소개되고 보급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철 결로, 단열 문제, 소리 울림 현상, 방수 문제 등 기술력 부족으로 세밀한 시공이 이뤄지지 않아 건축주들에게 불만이 많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8년 IMF가 터지면서 스틸하우스 시장은 그야말로 침체의 늪에 빠졌다. 전원주택 관련 시장 전체가 불황을 이어갔지만 스틸하우스가 받은 타격은 더 컸다. 자금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줄도산을 맞았고 그러다 보니 사후 관리 문제가 불거졌다. 당연히 시장의 불신은 높아만 갔다. 기술력으로 불신을 이겨내다 이를 이겨낼 방법은 기술력을 쌓는 것 외에 없었다. IMF로 인한 경기 악화야 그렇다 치더라도"어떻게 집을 이렇게 짓느냐"는 말은 듣지 말아야 했기 때문이다.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이 1996년 설립된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이다. 스틸하우스클럽은 서울, 포항, 광양에 모델하우스 7동을 세우면서 각종 실험에 들어갔다. 단열, 방음, 결로, 층간 소음 등의 문제를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결하고 나름의 매뉴얼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스틸하우스는 건축 분야의 한 종류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서 얻은 결실을 바탕으로'한국형 스틸하우스'라는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우리나라 사람 생활 방식에 맞는 전형을 찾게 된다. 마침내 '냉간성형강(ZSS 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시스템'이 2000년 12월 건설교통부 지정 건설 신기술 제258호로 지정되면서 스틸하우스는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는 이를 통해"주택과 펜션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서는 빌라, 군 막사, 주유소, 학교, 관공서 등 다양한 건축물에 스틸하우스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비록 크고 작은 업체들이 굴곡을 거치면서 생겼다 사라지곤 했지만 10년 이상을 장수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한 업체 대표는 "초창기 발생했던 여러 문제점이 하나 둘 해결되는 과정에는 수많은 업체의 노력이 있었다. 좌절하고 또 일어서는 일을 거듭하면서 경험이 쌓이고 기술력을 습득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20년 전과 지금, 무엇이 바뀌었나 우선 스틸하우스 저변이 몰라보게 확대됐다. 스틸하우스 전문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자재, 설계업체까지 등장했으며 황토집이나 목조주택만을 시공하던 업체들도 스틸하우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저변 확대 원인을 정재민 강사는 전원주택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된 결과에서 찾는다. 그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 실적 자료를 조사한 통계를 보면 건축주 연령 77%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전보다 젊어진 건축주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실험적인 주택 모델을 선호하고 친환경적이며 자연재해에 안전한 주택 공법인 스틸하우스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인식이 좋아져 스틸하우스 장점들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업체들의 10년간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골조가 튼튼하고 수명이 길고 가격이 일정하다. 이것만으로도 스틸하우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공법이다. 경험 부족으로 그간 묻혀 있었던 장점들이 서서히 빛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집을 지을까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편리함과 기능성을 중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건축주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스틸하우스 시장은 몰라보게 변모했다. 전문 교육 기관이 생기고 조립식 주택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세간의 척박한 인식도 덜어냈다. 또 단독주택에서 머물지 않고 전원주택단지, 타운하우스 등에도 스틸하우스가 도입되는 등 수요층이 상당히 넓어졌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형 스틸하우스가 중국 등 국외까지 진출하게 됐다. 이제 발판을 딛고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 건식 공법인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가 벽체를 만들고 지붕 트러스를 만들어서 조립한다는 점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 주택이라고 오해하는 건축주들이 있다. 스틸하우스 관련 질문 BEST 7 Q 스틸하우스도 조립식 주택의 한 분야라고 하던데 스틸하우스와 조립식 주택은 다른 건가요?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 | 스틸하우스란 건설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 두께 1㎜ 내외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 구조시스템을 말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에서 전혀 다른 공법으로 시공하고는 단지 철강재를 뼈대로 구성했다는 점을 들어 스틸하우스라고 내세우는 사례가 있어 수요자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스틸하우스는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주택과 그 원리와 사용 방법 및 자재에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틸하우스와 같은 건식 공법은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정밀한 관리가 요구되며 자재 특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아마도 건식 공법인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가 벽체를 만들고 지붕 트러스를 만들어서 조립한다는 점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 주택이라고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Q 스틸하우스로 일반 빌라형(4층) 건물을 지을 수 있나요? 1, 2층은 세를 놓고 3, 4층은 주인이 살 계획입니다. 스틸하우스로 빌라형 4층까지 시공 가능합니다. 스틸하우스는 1999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로 인정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내화 KS인증(내력용 스틸 스터드 구조 KS F 1611-5)까지 받았습니다. 스틸하우스는 1시간 내화인증을 받은 건축구조이므로 4층까지 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 2층은 임대 3, 4층은 주인이 살 계획이라면 1층은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2~4층은 스틸하우스로 계획하길 권합니다. 임대자가 바뀔 때마다 내부 변경 등 벽면 인테리어를 바꿔야 하기에 철근콘크리트가 적당합니다. Q 옥상에다가 스틸하우스를 지으려 합니다. 법률적인 문제 등 어떤 부분에 신경 써야 하는지요. 165.0㎡(50.0평) 정도 옥상에 108.9㎡(33.0평)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영건축사사무소 최길찬 대표 | 구체적으로 증축을 계획하는 많은 분이 걱정하는 내용 중 하나는 중축부의 구조체 자체 하중(DEAD LOAD, 사하중) 증가로 인한 기존 건축물 하자 발생 내지는 붕괴 등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증축으로 인한 옥상 부분 방수 처리 문제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 이전에 챙겨야 할 것은 증축이 법적으로 가능한가? 또 가능하다면 얼마나 증축을 할 수 있는가?입니다. 먼저 건폐율 및 용적률을 확인합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관리 대장을 발부받아 대지면적 대비 등재된 용적률을 살펴보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 대수 확인입니다. 대상 부지 주차장법에 의해 증축 부분만큼의 주차 대수 증가를 계산해 대지 내에 주차장을 더 설치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건축물은 큰 무리가 없을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건축물의 설계도면상 구조를 전문가(구조기술사/건축사) 자문 및 확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증축되는 부분의 하중이 하부 구조물 주요 구조체인 보와 기둥에 무리 없이 하중이 전달될 수 있는 위치에 증축 계획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불어 증가되는 하중으로 인해 하부 구조체가 세월이 감아라 누적되는 하중(피로하중)으로 인한 크랙 발생 등으로 누수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끝으로 옥상부에 증축을 하기 위해 검토할 법규 및 구조 문제와 미관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중이 적게 걸리는 경량 구조체로써 옥상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의한 횡하중(풍압)에 견딜 수 있는 구조 공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장 적합한 공법이 스틸하우스입니다. 스틸하우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내화 1시간 인증을 받았다. 따라서 내화구조 시방대로 시공을 한다면 1급 보험이 적용된다. Q 스틸하우스를 짓고 난 후 작은 창문을 내는 게 쉬운지. 환기 관련해서 덕트 구멍이나 환기창을 내야 할지 모르는데 일단 시공 시에는 판단이 안 돼 그냥 벽체로 했다가 나중에 살다가 필요하면 그때 가서 벽에 구멍을 내도 되는 지요. 벽체는 일반 사이딩 마감입니다. 설계 계획에 있어 모든 필요한 것들을 잘 점검하여 반영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혹시 생각지 못해 추후에 환기 구멍이나 작은 창들을 설치하려 할 때는 먼저 구조 설계도면을 검토한 후 설치하고자 하는 창문 위치가 구조 힘을 받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Q 스틸하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번 지으면 평생 살 수 있나요.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목조나 콘크리트 주택과 비교했을 때 수명은 어떻게 되는지요. 스틸하우스 구조재는 눈비 맞아가며 외부에 노출됐을 때 20년 이상 간다고 보면 됩니다. 마감한 상태에서 내부 구조재로 사용할 때는 수명이 5배 이상 길어지기에 100년 이상 가는 주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 공법과 비교하면 목조주택은 스틸하우스와 같은 건식 공법 주택이므로 수명이 같고 철근콘크리트 공법 주택은 습식 공법 주택으로 수명은 약 50년 정도입니다. Q 스틸하우스 화재 보험 가입과 관련해 궁금합니다. 보험 회사에 문의했더니 목조주택과 같은 4급으로 분류하던데 맞는 건가요. 보험 회사에서 벽체가 무엇이냐고 묻기에 잘 몰라서 나무인 것 같다고 해서 그런 것 같아요. 30평 내외 스틸하우스 화재 보험료는 대략 얼마인가요. 신영건축사사무소 최길찬 대표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내화 1시간 인증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내화구조 시방대로 시공을 한다면 1급 보험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내 외부 마감재를 목재로 할 경우 화재 위험률이 높아 4급 판정을 받게 됩니다(건물 화재 보험 등급 : 1급~4급). 스틸하우스 30평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가입 시 보험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건물 등급과 화재 보험 가입 가능 여부는 보험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만 정확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Q 스틸하우스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시공 기술과 설계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신영건축사사무소 최길찬 대표 | 스틸하우스 설계 및 시공을 가르치는 곳은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www.steelhouse.or.kr)이 있으며 대학(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원과학대학) 건축 관련 학과에서 스틸하우스 시공 및 설계에 대한 정규 과정을 개설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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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역사와 함께한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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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기성화주택과 패널라이징으로 스틸하우스 가격 거품 제거한 '골드홈'
- 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반영하듯이 주택시장에 구조적 안정성, 특히 내진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KOSFA: KOREA STEEL FRAMING ALLIANCE) 역시 더욱 안전한 미래형 스틸하우스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과 전략을 내놓고 있다. 국내 스틸하우스 도입 초기부터 다양한 경험치를 쌓으며 시장을 선도해온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을 통해 스틸하우스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글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골드홈 1800-7677 http://goldhomes.co.kr/ 스틸하우스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00년대 초이지만, 여타 공법에 비해 시공 실적이 높은 편은 아니다. 2002년에 시공실적이 1만 2,000호였던 것이 2015년에 4,000(전체 6만 8,000호 가운데 (5.8%)여 채로 줄어들었다. 오히려 지난 10여 년간 단독주택의 비중은 13%대로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틸하우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위축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경에 발생한 진도 5.4를 기록한 포항지진으로 스틸하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 구조 중에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시 주목받는 내진성능미국철골구조협회(AISC: American Institute of Steel Construction)에서 발간한《철골건물에 대한 사실: 지진과 내진설계》(Facts for Steel Buildings: Earthquakes and Seismic Design. 2009)에는 철골구조가 알려진 이래 이 공법이 발전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철골구조의 내진성능이 큰 이목을 끌게 된 계기는 1906년 4월 18일에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화재다. 당시 도심은 경량 목구조와 석재 내력벽으로 된 건물이 뒤섞여 있었고, 수직적인 하중 전달식 철골에 석재 벽으로 매워 마감한 30여 개의 고층 빌딩이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지진과 화재에 통나무와 석재로 된 대부분의 건물은 무너졌지만 철골구조는 남았다. 어떠한 내진설계도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이들 철골구조는 대부분 수리하거나 복원해 사용했고, 그중 20여 채가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후 공학자들은 철골구조의 내진성이 철이 지닌 연성軟性[Ductile]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점이 철골구조의 수요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1992년에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엔드류에 의한 피해 (Building Performance Hurricane Andrew In Florida. 1992. FEMA’s) 미국의 본격적인 스틸하우스 도입은 1960년대에 이루어졌다. 당시, 스틸하우스는 급등하는 목재가격으로 인해 이를 대체할 목적으로 채택됐다. 그뿐만 아니라,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 등과 같은 병충해로 인해 목조주택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를 스틸하우스로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스틸하우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지진이나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재난이 한몫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스틸하우스는 목재 사용을 줄여 산림을 보호할 수 있고, 100%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건축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9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이나 1995년 일본 고베 지진 등에서 스틸하우스가 재난에 효과적으로 저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틸하우스가 가진 내진성능과 풍압 등 횡하중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다는 점은 스틸하우스의 시장 점유율의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1993년, 미국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포함한 잠재시장에서 5%(약 7만 호)를 차지하던 스틸하우스의 점유율은 2000년에 8%(약 11.2만 호), 2005년에는 12%(약 16.8만 호)로 증가했다. 한편, 2013년 일본의 주택시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포함한 잠재적 주택시장은 82만 호이고, 이 가운데 스틸하우스는 7만 4,000호로 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모듈러까지 포함할 경우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posMAC 스틸하우스 솔루션 마케팅 전략 포럼. 2017년 9월 15일). 다양한 재난을 경험한 미국과 일본에서 스틸하우스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는 그 잠재력을 시사한다. 1995년에 발생한 고베 대지진 피해(wikipedia) 경제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국내에 스틸하우스가 도입된 것은 1996년부터이다. 포스코POSCO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철강협회의 주도로 자재를 국산화하고 설계기준을 법제화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스틸하우스를 도입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경제성이 있다. 스틸하우스 등 건식공법은 콘크리트조나 조적조와 같은 습식공법과 달리 공장에서 부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이 가능해 공기工期 단축과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철강 생산량이 세계 선두권인 우리나라에서 스틸하우스의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업계는 최근 주택의 내진성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스틸하우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크게 세 축으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하나는 내진 및 내화, 단열, 층간소음과 차음 등에 대한 성능 평가와 기술인증을 추진해 스틸하우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마케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형 주택을 개발해 스틸하우스의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로드맵이다. 특히,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이 구조설계를 용이하게 하는 스틸하우스 전용 구조설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내진성능이 우수한 스틸하우스 보급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강인한 접합철물과 수만 개의 스크루 접합으로 끈끈한 저항형 구조 끈끈한 저항형 구조, 스틸하우스이러한 주택시장의 변화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 있다. ‘기성화 주택’으로 주택시장에 이름이 알려진 ‘골드홈’은 스틸하우스 도입 초기인 2000년도부터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프로그램(SFDT)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해 왔다. 골드홈은 “소형주택에까지 구조 엔지니어의 설계를 통해 수천 채의 스틸하우스를 시공해 온 결과, 20여 년간 한 건의 골조 하자도 없었다.”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드홈은 2018년부터 “지진, 화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포스코 스틸하우스 공법을 주력으로 단독주택 시공을 더욱더 확대 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골드홈의 김진용 건축가를 통해 주택 내진설계의 중요성을 들어보았다. “최근,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해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의 구조 안전은 필수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틸하우스는 강인한 접합철물과 수만 개의 스크루 접합으로 끈끈한 저항형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여타 건축 구조와는 달리 구조체의 저항과 충격의 흡수로 한 번에 무너질 염려가 없기에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구조 엔지니어와 구조설계 프로그램 특히, 골드홈은 스틸하우스 골조에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 도금 강판인 포스맥PosMac이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틸하우스 골조에 사용하는 스틸 스터드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아연으로 도금된다.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그 주변에 있는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돼 도막을 형성함으로써 철의 부식을 막는다. 그러나 해안지대나 산업지구, 농축산지역 등과 같이 화학적 부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조건이라면 아연 도금만으로는 그 기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국내의 기술로 개발된 포스맥은 아연(Zn)과 더불어 마그네슘(Mg, 3%), 알루미늄(Al, 2.5%)으로 합금·도금한 강판으로 가공부와 단면부의 내식성이 5~10배 이상 뛰어나다. 이는 도금층 중 마그네슘에 의해 안정한 상태의 치밀한 부식 생성물인 백청[Simonkolleite: Zn5(OH)8Cl2·H2O]의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맥은 산성 및 염기성 환경에 대한 시험에서도 여타의 자재에 비해 우수한 내화학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틸하우스가 ‘끈끈한 저항형’ 구조로 규정되는 이유는 구조의 접합에 용접을 하지 않고 강성이 높은 접합철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스틸하우스 구조체의 접합에는 강대, 가셋 플레이트, 조이스트 브릿징, 허리케인타이 등 다양한 접합철물이 사용되고, 아연으로 도금한 수만 개의 스크루로 고정된다. 무엇보다 상부의 하중을 지붕의 뼈대인 트러스트를 거쳐 벽체에서 바닥으로 분산해 전달하는 벽식 또는 인라인In-Line 구조는 스틸하우스의 핵심이라고 한다. 하중을 견디는 주요 구조인 벽체에는 가새[Brace]를 덧대 더욱 견고하다. 스틸하우스의 골조는 스틸 스터드(수직 부재)와 트랙(수평 부재) 등을 아연 도금 스크루로 접합해 만든다. 골드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뛰어난 고급자재와 견실한 구조의 집을 지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기성화 주택과 프리패브 공법 가운데 하나인 ‘패널라이징’이다. 기성화 주택은 건축주가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추어 이미 설계돼 있는 다양한 모델 가운데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 디자인을 골라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패널라이징은 주택 시공에 필요한 골조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기와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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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기성화주택과 패널라이징으로 스틸하우스 가격 거품 제거한 '골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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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REPORT]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KOREA STEEL FRAMING ALLIANCE 한국철강협회는 2017년 12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30여 개 스틸하우스 회원사[KOSFA]가 참석한 가운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Alliance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에서는 그동안 내진에 우수한 스틸하우스를 미래형 주택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시공사 중심의 스틸하우스클럽에서 강건재사, 건축설계사, 포스코 패밀리사로 확대해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라는 새로운 협력기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및 협약 체결을 위한 동반 성장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한국철강협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는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천성래 회장(포스코 상무)과 에스에프시스템 김진용 대표 스틸하우스, KOSFA로 활성화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및 협약식에 앞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조직인 스틸하우스클럽을 KOSFA(KOREA STEEL FRAMING ALLIANCE)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구축했다. 기존 스틸하우스클럽이란 명칭이 어색하고 딱딱하기에 스틸하우스 활성화를 위해 KOSFA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스틸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KOSFA를 확대하기로 했다. 즉, 기존 얼라이언스에 더하여 강건재사(기린, NI스틸, 유창, P-C&C)는 스틸하우스용 내·외장, 구조, 마감재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설계사(10개 사)는 스틸하우스 Spec-in을 확대하고, 패밀리사(P-A&C)는 LH공사 대규모 사업 중 수주 영역 확대를 주관하는 것이다. KOSFA의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포스코 고광호 과장 포스코 고광호 과장은 KOSFA 솔루션 마케팅 전략의 기본 틀은 목구조를 이겨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목조주택이 많이 성장하는 반면, 스틸하우스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진에 대한 강화가 목구조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것은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내진 성능 강화에 대한 기준이 스틸하우스를 하는 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내진설계에 대한 어려움을 다 갖고 있기에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내진설계에 대한 솔루션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내년 초가 되면 내진설계 프로그램을 여러분이 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KOSFA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 KOSFA는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으로 스틸하우스 공법의 기술 인증, 비즈니스 모델 구축, 미래형 주택 모델 새로운 브랜드 만들기를 꼽았다. 스틸하우스 공법의 기술 인증: ▲고단열 벽체(GI → posMAC? 디자인 패널) _ 친환경 주택 성능 인증 병행 ▲고단열 지붕(금속지붕 시스템) _ 태양광패널 일체화 추진 ▲내진 강판벽(합판 → posMAC? 강판) _ 내진 성능 인증 추진 ▲고기밀 창호(AL → posMAC?) _ 고단열·내화성능 인증 추진 ▲고Mn 바닥판(RC형 → 스틸하우스형) ▲고차음 이중벽체(GI → posMAC?) _ 방화·내화 성능 인증 추진 비즈니스 모델 구축: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확대로 ▲스틸하우스 홍보·교육 강화 ▲건축설계사 및 구조설계사들과 네트워크 구축 미래형 주택 모델 브랜드화: 최근 이슈인 스마트에 맞춰 ▲스틸하우스에 사물인터넷(IOT), 패시브, 액티브 기술 접목 ▲브랜드 다양화로 해외시장 개척 KOSFA는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을 토대로 2019년까지 스틸하우스 강건재 시스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스틸하우스를 브랜드화해 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 수요개발실은 “스틸하우스 보급을 기존 단독주택에서 다가구주택을 비롯해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2017년 초반부터 콤팩트 하우스, 1인 가구용 셰어하우스, 주말주택용 코티지 하우스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며, 2018년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2월 13일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포스코센터에서 30여 개 관련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 간 동반성장을 위한 KOSFA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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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REPORT]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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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르뽀] 골드홈, 포항지진 이후 스틸하우스 급부상 ‘기성화주택’과‘패널라이징’으로 거품 제거
- 골드홈 포항지진 이후 스틸하우스 급부상 ‘기성화주택’과‘패널라이징’으로 거품 제거 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반영하듯이 주택시장에 구조적 안정성, 특히 내진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KOSFA: KOREA STEEL FRAMING ALLIANCE) 역시 더욱 안전한 미래형 스틸하우스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과 전략을 내놓고 있다. 국내 스틸하우스 도입 초기부터 다양한 경험치를 쌓으며 시장을 선도해온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을 통해 스틸하우스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글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골드홈 1800-7677 goldhomes.co.kr 스틸하우스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00년대 초이지만, 여타 공법에 비해 시공 실적이 높은 편은 아니다. 2002년에 시공실적이 1만 2,000호였던 것이 2015년에 4,000(전체 6만 8,000호 가운데 0.58%)여 채로 줄어들었다. 오히려 지난 10여 년간 단독주택의 비중은 13%대로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틸하우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위축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경에 발생한 진도 5.4를 기록한 포항지진으로 스틸하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 구조 중에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1992년에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엔드류(Building Performance Hurricane Andrew In Florida. 1992. FEMA’s) 다시 주목받는 내진성능 미국철골구조협회(AISC: American Institute of Steel Construction)에서 발간한《철골건물에 대한 사실: 지진과 내진설계》(Facts for Steel Buildings: Earthquakes and Seismic Design. 2009)에는 철골구조가 알려진 이래 이 공법이 발전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철골구조의 내진성능이 큰 이목을 끌게 된 계기는 1906년 4월 18일에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화재다. 당시 도심은 경량 목구조와 석재 내력벽으로 된 건물이 뒤섞여 있었고, 수직적인 하중 전달식 철골에 석재 벽으로 매워 마감한 30여 개의 고층 빌딩이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지진과 화재에 통나무와 석재로 된 대부분의 건물은 무너졌지만 철골구조는 남았다. 어떠한 내진설계도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이들 철골구조는 대부분 수리하거나 복원해 사용했고, 그중 20여 채가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후 공학자들은 철골구조의 내진성이 철이 지닌 연성軟性[Ductile]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점이 철골구조의 수요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본격적인 스틸하우스 도입은 1960년대에 이루어졌다. 당시, 스틸하우스는 급등하는 목재가격으로 인해 이를 대체할 목적으로 채택됐다. 그뿐만 아니라,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 등과 같은 병충해로 인해 목조주택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를 스틸하우스로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스틸하우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지진이나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재난이 한몫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스틸하우스는 목재 사용을 줄여 산림을 보호할 수 있고, 100%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건축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9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이나 1995년 일본 고베 지진 등에서 스틸하우스가 재난에 효과적으로 저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틸하우스가 가진 내진성능과 풍압 등 횡하중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다는 점은 스틸하우스의 시장 점유율의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1993년, 미국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포함한 잠재시장에서 5%(약 7만 호)를 차지하던 스틸하우스의 점유율은 2000년에 8%(약 11.2만 호), 2005년에는 12%(약 16.8만 호)로 증가했다. 한편, 2013년 일본의 주택시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포함한 잠재적 주택시장은 82만 호이고, 이 가운데 스틸하우스는 7만 4,000호로 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모듈러까지 포함할 경우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posMAC? 스틸하우스 솔루션 마케팅 전략 포럼. 2017년 9월 15일). 다양한 재난을 경험한 미국과 일본에서 스틸하우스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는 그 잠재력을 시사한다. 1995년에 발생한 고베 대지진(wikipedia) 경제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국내에 스틸하우스가 도입된 것은 1996년부터이다. 포스코POSCO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철강협회의 주도로 자재를 국산화하고 설계기준을 법제화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스틸하우스를 도입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경제성이 있다. 스틸하우스 등 건식공법은 콘크리트조나 조적조와 같은 습식공법과 달리 공장에서 부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이 가능해 공기工期 단축과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철강 생산량이 세계 선두권인 우리나라에서 스틸하우스의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업계는 최근 주택의 내진성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스틸하우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크게 세 축으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하나는 내진 및 내화, 단열, 층간소음과 차음 등에 대한 성능 평가와 기술인증을 추진해 스틸하우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마케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형 주택을 개발해 스틸하우스의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로드맵이다. 특히,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이 구조설계를 용이하게 하는 스틸하우스 전용 구조설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내진성능이 우수한 스틸하우스 보급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강인한 접합철물과 수만 개의 스크루 접합으로 끈끈한 저항형 구조 끈끈한 저항형 구조, 스틸하우스 주택시장의 변화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 있다. ‘기성화 주택’으로 주택시장에 이름이 알려진 ‘골드홈’은 스틸하우스 도입 초기인 2000년도부터 스틸하우스 구조설계 프로그램(SFDT)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해 왔다. 골드홈은 “소형주택에까지 구조 엔지니어의 설계를 통해 수천 채의 스틸하우스를 시공해 온 결과, 20여 년간 한 건의 골조 하자도 없었다.”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드홈은 2018년부터 “지진, 화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포스코 스틸하우스 공법을 주력으로 단독주택 시공을 더욱더 확대 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골드홈의 김진용 건축가를 통해 주택 내진설계의 중요성을 들어보았다. “최근,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해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의 구조 안전은 필수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틸하우스는 강인한 접합철물과 수만 개의 스크루 접합으로 끈끈한 저항형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여타 건축 구조와는 달리 구조체의 저항과 충격의 흡수로 한 번에 무너질 염려가 없기에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구조 엔지니어와 구조설계 프로그램 특히, 골드홈은 스틸하우스 골조에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 도금 강판인 포스맥PosMac?이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틸하우스 골조에 사용하는 스틸 스터드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아연으로 도금된다.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그 주변에 있는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돼 도막을 형성함으로써 철의 부식을 막는다. 그러나 해안지대나 산업지구, 농축산지역 등과 같이 화학적 부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조건이라면 아연 도금만으로는 그 기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국내의 기술로 개발된 포스맥은 아연(Zn)과 더불어 마그네슘(Mg, 3%), 알루미늄(Al, 2.5%)으로 합금·도금한 강판으로 가공부와 단면부의 내식성이 5~10배 이상 뛰어나다. 이는 도금층 중 마그네슘에 의해 안정한 상태의 치밀한 부식 생성물인 백청[Simonkolleite: Zn5(OH)8Cl2·H2O]의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맥은 산성 및 염기성 환경에 대한 시험에서도 여타의 자재에 비해 우수한 내화학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틸하우스가 ‘끈끈한 저항형’ 구조로 규정되는 이유는 구조의 접합에 용접을 하지 않고 강성이 높은 접합철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스틸하우스 구조체의 접합에는 강대, 가셋 플레이트, 조이스트 브릿징, 허리케인타이 등 다양한 접합철물이 사용되고, 아연으로 도금한 수만 개의 스크루로 고정된다. 무엇보다 상부의 하중을 지붕의 뼈대인 트러스트를 거쳐 벽체에서 바닥으로 분산해 전달하는 벽식 또는 인라인In-Line 구조는 스틸하우스의 핵심이라고 한다. 하중을 견디는 주요 구조인 벽체에는 가새[Brace]를 덧대 더욱 견고하다. 스틸하우스의 골조는 스틸 스터드(수직 부재)와 트랙(수평 부재) 등을 아연 도금 스크루로 접합해 만든다. * 주택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스틸하우스 구조의 안정성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업계는 협력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골드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뛰어난 고급자재와 견실한 구조의 집을 지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기성화 주택과 프리패브 공법 가운데 하나인 ‘패널라이징’이다. 기성화 주택은 건축주가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추어 이미 설계돼 있는 다양한 모델 가운데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 디자인을 골라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패널라이징은 주택 시공에 필요한 골조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기와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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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르뽀] 골드홈, 포항지진 이후 스틸하우스 급부상 ‘기성화주택’과‘패널라이징’으로 거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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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4. 철강 대국의 자존심, 스틸하우스 포스맥PosMAC® 날개 달고 급부상
- 철강 대국의 자존심, 스틸하우스 포스맥PosMAC® 날개 달고 급부상 스틸하우스는 일명 투 바이 포(2″×4″)라고 하는 북미식 경량 목구조에서 유래한다. 스틸하우스에선 경량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구조용 규격재를 스틸 스터드가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스틸하우스는 경량 목조주택과 마찬가지로 시공이 간편하고 용이하며, 복잡한 공구가 필요 없고 원하는 형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한편, 스틸하우스는 철이 지닌 특성상 단열에 취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틸하우스에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별 단열 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www.steelhouse.or.kr ㈜포스코휴먼스 www.poscohumans.com 자료 ≪스틸하우스로 집 짓기≫ 구미서관, 스틸하우스 구조 원리 및 특징 경량 목구조와 스틸하우스는 구조재의 소재만 다를뿐 건축 공법이 매우 유사하다. 스틸하우스는 스틸 스터드Stud라고 하는 두께 1㎜ 내외의 아연 도금된 냉간 성형강 구조용 자재로 주택의 뼈대를 구성하는 공법이다. 스틸 스터드_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ㄷ’자형 구조재를 통칭하며, 아연 도금된 구조용 냉간 성형강(ZSS 400)으로 한국산업규격(KS D3854)에 등록돼 있다. 아연 도금_강재를 생산할 때부터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강재 표면에 아연을 도금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연 도금 강판은 표면에 흠집이 생기더라도 흠집 주변의 아연이 철보다 먼저 부식되면서 도막이 형성되기에 철까지 부식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아연 도금 강판을 사용하는 스틸하우스는 수명이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냉간 성형강_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성형된 강재를 의미하며,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자재는 아연 도금 강판을 롤 포밍기로 냉간 성형해 제작한다. 구조용 자재_건물을 지탱하도록 힘을 받는 부재를 의미하며, 구조용 부재의 강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강재 등급인데 스틸하우스 부재는 인장강도(Fu)가 4.1tf/㎠급만을 사용한다. 스틸하우스 도입 배경 스틸하우스는 경량 목구조 강국인 미국에서 1930년대에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가 많아 주택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스틸하우스는 경쟁력 부족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1980년대 후반 목재 자원의 고갈, 가격 폭등, 품질 저하 등으로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 문제와 환경 문제 때문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체재의 출현이 요구됐다. 바로 철강재를 이용한 스틸하우스의 보급이다. 특히 1992년 플로리다에 태풍이 닥쳤을 때 스틸하우스만 건재했던 일과 클린턴 대통령의 국유림 벌채 금지령으로 목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틸하우스는 빠른 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일본에 스틸하우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강재구락부(Kozai Club)를 중심으로, 고로 6사에서 스틸하우스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베 지진 당시 스틸하우스의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큰 홍보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나라에 스틸하우스가 도입된 것은 1996년 서울과 포항, 광양에 7개 동의 스틸하우스가 건립되면서부터이다. 도입 배경은 습식공법이 주를 이루는 건축시장에 건식공법으로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건설자재의 다양화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습식공법은 대부분의 공정이 현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시공 품질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으며, 현장 작업이 많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소요된다. 반면 스틸하우스와 같은 건식공법은 대부분이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하므로 균일한 품질의 주택을 지을 수 있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사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철강업이 발달해 스틸하우스의 재료로 사용되는 아연 도금 강판을 안정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다른 재료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높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자재로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주도로 국산 자재의 개발과 KS 규격화, 구조설계 기준 고시, 건설 신기술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사업의 성과로 시공 실적이 증가 추세에 있다. 스틸 스터드 벽체로 하중을 전달하는 벽식 구조 구조는 주택의 뼈대로, 주택이 다 지어지고 난 후엔 외관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조가 튼튼해야 폭설이나 강풍에도 오래 견딜 수 있다. 스틸하우스 구조는 스틸 스터드로 이뤄진 벽체를 통해 힘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벽식 구조이다. 즉, 스틸 스터드 하나하나가 모여서 벽체와 바닥 및 지붕 구조를 이룬다. 지붕에 눈이 쌓이면 이 하중은 지붕의 뼈대(트러스)로 전달되고, 이것은 다시 2층 벽체로 전달된 후 다음으로 1층 벽체를 통해 결국 기초로 전달된다. 이때 어느 한 부분이라도 하중을 지탱하지 못하면 주택은 제대로 서 있을 수 없게 된다. 스틸하우스의 벽체 중 힘을 받는 벽체가 내력벽이다. 이 벽체는 주택을 지을 때 구조엔지니어에 의해 주택에 작용하는 하중이 잘 전달되도록 설계가 이뤄진다. 또한 스틸하우스 벽체 중엔 하중을 받지 않고 칸을 나누기 위해 설치된 비내력벽이 있다. 이러한 벽체들은 주택의 구조를 변경하면서 얼마든지 위치를 바꾸거나 없앨 수도 있다. 스틸하우스의 단열성과 방로성 겨울엔 내부의 따뜻한 열기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여름엔 뜨거운 외부의 열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단열성이다. 단열 성능이 좋은 주택이어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냉난방비가 적게 든다. 스틸하우스는 벽체와 지붕, 기초에 단열 설계를 충실히 하여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방로란 벽체의 내·외부에 물방울이 발생하는 현상(결로)을 막는 것으로, 스틸하우스에선 열의 이동 경로와 습기의 유입을 차단해 좋은 방로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내화성 단독주택의 경우 내화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3층 이상의 주택이나 바닥 면적이 2,000㎡ 이상인 건축물엔 내화 성능 인증 벽, 바닥, 지붕 구조체를 사용해야 한다. 스틸하우스는 벽체와 바닥에 대해 1시간 내화 구조 인증을, 지붕은 30분 내화 구조 인증을 받았다. 현행 법규에선 스틸하우스와 같은 건식공법의 바닥 구조체는 이와 같이 인증된 구조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에 한해서만 법률적으로 효력이 있다. 스틸하우스의 차음성 원하지 않는 소리는 크기와 관계없이 거주자에게 불쾌감을 준다. 주택의 외부에서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이나 내부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에 의한 소음, 세탁기나 청소기 등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소음 등이 다른 방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한다. 스틸하우스에선 바닥과 벽체를 설계할 때 차음재와 보조재를 사용해 차음 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창이나 문과 같은 개구부를 기밀하게 시공해 조용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시공성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으로 시공되며 스틸 스터드를 사용해 제작된 벽체를 현장에서 조립한다. 시공 순서는 기초 위에 1층 벽체를 세우고 바닥을 설치한 후 2층 벽체를 설치하며, 이 위에 지붕을 얹어 스틸하우스 골조를 완성한다. 현장에서 골조를 조립하는 데 2~3일 정도 소요되며, 골조가 완성된 후 구조용 합판과 석고보드를 사용해 바탕 면을 설치하고 마감공자를 완료하는 데까지 약 2달 정도 소요된다. 스틸하우스 포스맥으로 재무장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 도금 강판인 포스맥PosMAC®이 스틸하우스에 적용되고 있다. 포스맥이 부식에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철의 부식을 막기 위해 적용되는 아연 도금 강재는 도금층인 아연이 부식돼 소모될 때 철이 녹스는 것을 대신 막아주는 방식이 적용된 강판이다. 특히 아연층이 부식돼 소모되는 속도는 공기 중 염분 함량이 높은 도서島嶼 해안지역, 그리고 화학적 부식이 우려되는 산업 지역 및 농축산 지역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빠르게 진행된다. 포스코에서 기존 제품과 차원이 다른 철을 만든 이유다. 바로 마그네슘(Mg), 아연(Zn), 알루미늄(Al) 세 가지 원소를 합금한 도금으로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포스맥이다. 포스맥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그네슘의 도움을 받아 매우 안정된 상태의 치밀한 부식 생성물인 시몬클라이트Simonkolleite(Zn5(OH)8Cl2·H2O)라는 필름층이 형성·유지된다. 즉 아연만 도금한 방식보다 막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그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부식에 더 강해진다. 놀라운 점은 도금처리 되지 않은 절단면도 부식 방지가 가능하다. 노출 초기 붉은색의 녹[赤?]이 생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하부의 시몬클라이트 도금층이 단면부로 확산돼 이를 덮어줌으로써 추가적인 부식을 방지해 준다. 또한 도금층의 강도가 아연 도금에 비해 월등히 강해 가공할 때 금형의 오염을 줄이고, 시공 중 발생하는 스크래치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한다. ■□스틸하우스 시공 과정 01 기초 공사 02 기초 완료 03 자재 반입 04 골조 시공 05 배선 시공 06 구조용 합판 시공 07 투습방수지 시공 08 아스팔트슁글 시공 09 중단열재 시공 10 석고보드 시공 11 외단열재 및 외장재 시공 12 내장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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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4. 철강 대국의 자존심, 스틸하우스 포스맥PosMAC® 날개 달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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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하우스】 ③저에너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 THEME 03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외단열 마감 및 지붕 SIP 패널 적용 기준정부의 지속적인 단열 기준 강화와 경주 지진 이후 2층 이상의 건축물에도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최근 건축구조의 안정성 및 우수한 단열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 환경 변화의 패러다임에 맞물려 저에너지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2세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외부 단열 기준으로 제시해 본다. 글 정재민J Architecture 대표이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스틸하우스 단열 접근 전략열교차단 열교(Heat Bridge)란 건축물의 어느 한 부분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김으로 인해 외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효과적인 열교 차단을 위해선 열이 흐르는 방향과 사용되는 자재의 열 저항을 알아야 한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들 중에 열 저항이 매우 낮은 스틸의 열교를 차단하는 것이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단열의 방식은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 채택이다. [그림 1]은 내단열 시공으로 인한 하자 사례인데, 이를 보면 주택에서 외단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림 1] 하자 시공으로 인한 결로하자 시공으로 인한 결로 습기 이동을 고려한 외단열 계획만약 외부에 열전도율 0.034W/㎡ K의 단열재 50㎜를 댈 경우 전체 열관류율은 0.253W/㎡ K가 된다. 이는 현행법에 의한 중부지방 열관류율 0.270W/㎡ K 기준 이내로, 평균 열관류율 측면에선 적당하나 외부 O.S.B 안쪽의 주변 온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외부 EPS(또는 XPS)의 투습 저항값(Sd Value)은 50×0.05m=2.5m로써 반투습이 되므로 실내 측에 방습층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변형 방습지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O.S.B 내측의 온도를 표준 온습도에서 곰팡이 생성 온도 조건인 12.6˚ C를 벗어나기 위한 외부 단열재 두께로 계산한 것이 아래의 시뮬레이션이다([그림 2] 참조). 스터드 사이의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부 단열만 두께를 120㎜로 한다면 결과는 아래와 같다. 스틸하우스에서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이다. O.S.B 내측의 온도는 안정권에 들어오고 평균 열관류율이 0.240W/㎡ K로 된다. 그러므로 이 방식에선 실내 측에 방습층을 생략해도 되며, 외부 단열재의 Sd 값은 50×0.12=6m가 되지만, 실외 측에 방습층이 있으므로 안정 범위에 들어온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틸하우스 구조에서 현행법을 준수하면서 콘크리트구조 또는 콘크리트구조와의 열적 성능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단열만 EPS 또는 동등 이상의 단열재 두께 12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패시브하우스 또는 저에너지 건축물과 같은 조건을 만들고자 한다면 외부에 두께 120㎜ 이상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특히, 두께 150㎜ 이상인 단열재를 사용한다면 가변형 방습층을 생략해도 된다. [그림 2] 결로 방지 외단열 시뮬레이션 [그림 3] 기밀테스트 기밀패시브 건축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가 기밀이다. 독일 PHI(passiv.de)에서 기준으로 삼는 패시브하우스의 기밀 조건은 50pa ≤ 0.6회/h이다. 여기서 50pa 이란 주택 내·외부 공기의 압력 차이를 의미하는데 풍속으로 따지면 약 8~9m/s 정도며, 정성적으로 표현하면 여름철 태풍의 초기 바람세기 정도이다. 즉, 평상시보다 상당히 강한 압력이 외부에 걸릴 때 주택 내부로 들어오는 틈새바람의 양이 시간당 실내 체적의 0.6회 정도만 들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며, 국내 현실에 비추어볼 때 상당히 강한 기밀을 요구하고 있다. [그림 3]은 기밀성 테스트(Blow-door Test)를 위해 문에 설치한 가압기의 모습이다. 저에너지 주택을 위한 모든 건식 구조물은 별도의 기밀처리가 필요하며, 현대에 들어와선 실내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기밀층의 역할을 함께 하도록 고안되고 있다. 만약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기질 단열재를 이용한 외단열을 적용하고, 그 두께가 150㎜를 넘을 경우 실내측에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필요 없게 되므로, 이 경우 기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아래와 같다.① 외부 O.S.B 사이에 기밀 테이프 부착② 외부 투습 방수지를 기밀층으로 활용③ 유기질 단열재를 O.S.B 면에 전용 접착제로 부착이 세 가지로 접근할 수 있다. [그림 4] 기초 측면 XPS 단열 [그림 5] 기초 단열 [그림 6] 외벽 단열 [그림 7] 코너 외벽 단열 [그림 8] 돌출부 외벽 단열 [그림 9] 지붕 단열 [그림 10] 창호 단열 [그림 11] 창호 단열 스틸하우스 부위별 단열 디테일기초스틸하우스의 기초 단열은 경량목구조 기초 단열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철에 의한 열전도를 가능한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4], [그림 5]는 기초 측면 100㎜ XPS 단열재 시공 및 디테일을 표현한 내용이다. 외벽(중간 단열층 없는 외단열 기준)스틸하우스에서 외벽은 내력벽, 비내력벽, 전단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벽의 기능에 따라 스틸 스터드의 간격 차이는 있겠지만 벽체 내부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다르지 않다. 스틸 스터드는 열전도율이 있기 때문에 [그림 6], [그림 7], [그림 8]과 같이 외벽에 단열층의 확보가 필요하다. 지붕(SIP 지붕 패널 설치 기준)건축물에서 지붕은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에 속한다. 형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X, Y, Z 축이 만나는 꼭짓점과 같이 열교에 취약한 부위가 많다. 지붕 단열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림 9]는 SIP 패널이 적용된 트러스 골조 상부 단열 디테일이다. 창호외벽에 비해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이 취약한 부위다. 창호는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데 복층 유리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유리에 비해 프레임의 열관류율이 더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취약 부위인 프레임 중에서도 창호와 외벽이 만나는 부분, 즉 프레임의 테두리 부분이 특히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0], [그림 11]은 그러한 단열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밀도 경질 폴리우레탄 보드를 외벽 구조 프레임 테두리에 설치한 디테일이다. Epilogue 최근 스틸하우스 건축 공법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World Premium 제품인 PosMAC*을 적용해 반영구적인 구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철강협회와 스틸얼라이언스 등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기존 KS 내화구조표준**에서 표준 구조 확대 및 층간 소음 차단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며, 건축사 등 수요업계를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관련 다양한 구조/마감 디테일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스틸하우스는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약 1.2만 호가 국내에 건립됐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2만 호의 제2세대 스틸하우스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발전 등 어려운 건설 경기에 희망의 촛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MAC(POSCO Magnesium Aluminium alloy Coating product) : 기존의 아연도금 강판(180g/㎡)에 비하여 최대 10배 내부식성을 지님**KS 내화구조(KS F 1611-5): 내력벽 스틸스터드의 KS 내화 표준 성능으로 인정받음참고문헌1. 스틸하우스 단열 방법에 따른 거주자의 만족도 조사(2014년 한양대학교 석사논문, 정재민) 2. 저에너지/패시브 스틸하우스 설계/시공 가이드(2015년 한국철강협회/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3. 저에너지 요소 기술이 적용된 스틸하우스 적용 사례(경기도 용인시/신영종합건설) ※ 스틸하우스 저에너지 설계 디테일 자료 요청한국철강협회 02-559-3565 www.steelhouse.or.kr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02-400-3594 www.steelhousegroup.com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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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하우스】 ③저에너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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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특집] 04.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 위한 가이드라인
-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 위한 가이드라인 외단열 마감 및 지붕 SIP 패널 적용 기준 정부의 지속적인 단열 기준 강화와 경주 지진 이후 2층 이상의 건축물에도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최근 건축구조의 안정성 및 우수한 단열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 환경 변화의 패러다임에 맞물려 저에너지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 2세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외부 단열 기준으로 제시해 본다. 글 정재민 스틸하우스 단열 접근 전략 열교차단_열교(Heat Bridge)란 건축물의 어느 한 부분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김으로 인해 외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효과적인 열교 차단을 위해선 열이 흐르는 방향과 사용되는 자재의 열 저항을 알아야 한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들 중에 열 저항이 매우 낮은 스틸의 열교를 차단하는 것이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단열의 방식은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 채택이다. [그림 1] 하자 시공으로 인한 결로 [그림 1]은 내단열 시공으로 인한 하자 사례인데, 이를 보면 주택에서 외단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스틸하우스에서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이다. 습기 이동을 고려한 외단열 계획_만약 외부에 열전도율 0.034W/㎡K의 단열재 50㎜를 댈 경우 전체 열관류율은 0.253W/㎡K가 된다. 이는 현행법에 의한 중부지방 열관류율 0.270W/㎡K 기준 이내로, 평균 열관류율 측면에선 적당하나 외부 O.S.B 안쪽의 주변 온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외부 EPS(또는 XPS)의 투습 저항 값(Sd Value)은 50×0.05m=2.5m로써 반투습이 되므로 실내 측에 방습층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변형 방습지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O.S.B 내측의 온도를 표준 온습도에서 곰팡이 생성 온도 조건인 12.6˚C를 벗어나기 위한 외부 단열재 두께로 계산한 것이 아래의 시뮬레이션이다([그림2] 참조). 스터드 사이의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부 단열만 두께를 120㎜로 한다면 결과는 아래와 같다. O.S.B 내측의 온도는 안정권에 들어오고 평균 열관류율이 0.240W/㎡K로 된다. 그러므로 이 방식에선 실내측에 방습층을 생략해도 되며, 외부 단열재의 Sd값은 50×0.12=6m가 되지만, 실외측에 방습층이 있으므로 안정 범위에 들어온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틸하우스 구조에서 현행법을 준수하면서 콘크리트구조 또는 콘크리트구조와의 열적 성능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단열로만 EPS 또는 동등 이상의 단열재 두께 12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패시브하우스 또는 저에너지 건축물과 같은 조건을 만들고자 한다면 외부에 두께 120㎜ 이상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특히, 두께 150㎜ 이상인 단열재를 사용한다면 가변형 방습층을 생략해도 된다. [그림 2] 결로 방지 외단열 시뮬레이션 기밀_패시브 건축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가 기밀이다. 독일 PHI(passiv.de)에서 기준으로 삼는 패시브하우스의 기밀 조건은 50pa ≤ 0.6회/h이다. 여기서 50pa이란 주택 내·외부 공기의 압력 차이를 의미하는데 풍속으로 따지면 약 8~9m/s 정도며, 정성적으로 표현하면 여름철 태풍의 초기 바람세기 정도이다. 즉, 평상시보다 상당히 강한 압력이 외부에 걸릴 때 주택 내부로 들어오는 틈새바람의 양이 시간당 실내 체적의 0.6회 정도만 들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며, 국내 현실에 비추어볼 때 상당히 강한 기밀을 요구하고 있다. [그림3]은 기밀성 테스트(Blow-door Test)를 위해 문에 설치한 가압기의 모습이다. [그림 3] 기밀테스트 저에너지 주택을 위한 모든 건식 구조물은 별도의 기밀처리가 필요하며, 현대에 들어와선 실내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기밀층의 역할을 함께 하도록 고안되고 있다. 만약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기질 단열재를 이용한 외단열을 적용하고, 그 두께가 150㎜를 넘을 경우 실내측에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필요 없게 되므로, 이 경우 기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아래와 같다. ① 외부 O.S.B 사이에 기밀 테이프 부착 ② 외부 투습 방수지를 기밀층으로 활용 ③ 유기질 단열재를 O.S.B면에 전용 접착재로 부착 이 세 가지로 접근할 수 있다. [그림 4] 기초측면 XPS단열 [그림5] 기초 단열 [그림6] 외벽단열 [그림7] 코너 외벽단열 [그림8] 돌출부 외벽단열 [그림 9] 지붕단열 [그림10] 창호단열 [그림11] 창호단열 스틸하우스 부위별 단열 디테일 기초_스틸하우스의 기초 단열은 경량목구조 기초 단열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철에 의한 열전도를 가능한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4], [그림5]는 기초 측면 100㎜ XPS 단열재 시공 및 디테일을 표현한 내용이다. 외벽(중간 단열층 없는 외단열 기준)_스틸하우스에서 외벽은 내력벽, 비내력벽, 전단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벽의 기능에 따라 스틸 스터드의 간격 차이는 있겠지만 벽체 내부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다르지 않다. 스틸 스터드는 열전도율이 있기 때문에 [그림6], [그림7], [그림8]과 같이 외벽에 단열층의 확보가 필요하다. 지붕(SIP 지붕 패널 설치 기준)_건축물에서 지붕은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에 속한다. 형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X, Y, Z축이 만나는 꼭짓점과 같이 열교에 취약한 부위가 많다. 지붕 단열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림9]는 SIP 패널이 적용된 트러스 골조 상부 단열 디테일이다. 창호_외벽에 비해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이 취약한 부위다. 창호는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데 복층 유리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유리에 비해 프레임의 열관류율이 더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취약 부위인 프레임 중에서도 창호와 외벽이 만나는 부분, 즉 프레임의 테두리 부분이 특히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10], [그림11]은 그러한 단열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밀도 경질 폴리우레탄 보드를 외벽 구조 프레임 테두리에 설치한 디테일이다. ※ 스틸하우스 저에너지 설계 디테일 자료 요청 한국철강협회 : 02-559-3565(www.steelhouse.or.kr)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 02-400-3594(www.steelhousegroup.com) Epilogue 최근 스틸하우스 건축 공법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World Premium 제품인 PosMAC*을 적용해 반영구적인 구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철강협회와 스틸얼라이언스 등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기존 KS내화구조표준**에서 표준구조 확대 및 층간 소음 차단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며, 건축사 등 수요업계를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관련 다양한 구조/마감 디테일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약 1.2만 호가 국내에 건립됐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2만 호의 제2세대 스틸하우스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발전 등 어려운 건설 경기에 희망의 촛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MAC(POSCO Magnesium Aluminium alloy Coating product) : 기존의 아연도금 강판(180g/㎡)에 비하여 최대 10배 내부식성을 지님 **KS내화구조(KS F 1611-5): 내력벽 스틸스터드의 KS내화표준성능으로 인정받음 참고문헌 : 1. 스틸하우스 단열 방법에 따른 거주자의 만족도 조사(2014년 한양대학교 석사논문, 정재민) 2. 저에너지/패시브 스틸하우스 설계/시공 가이드(2015년 한국철강협회/한국패시브건축협회) 3. 저에너지 요소 기술이 적용된 스틸하우스 적용 사례(경기도 용인시/신영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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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특집] 04.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 위한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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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금호스틸하우스 전시관 개관
- 금호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우수성 알리다! 금호스틸하우스는 지난 8월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전시관 개관식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의원인 김학용 의원과 한국철강협회 손정근 실장을 비롯해 안성 건설기계협의회, 안성 향우회 등 안성시 대표 인사와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관을 둘러보거나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스틸하우스 관련 지식들을 차근차근 습득하는 모습이었다. 글과 사진 | 김경한 취재협조 | 금호스틸하우스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금호스틸하우스 전시관 개관 커팅식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스틸하우스 전시관 “스틸하우스는 ‘쇠’라는 느낌 때문에 막연히 차가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와보니 전시관이 스틸하우스임에도 목조주택 같은 분위기도 나고 따스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스틸하우스의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행사 참석차 방문한 강 모씨(45세)는 전시관을 살펴보며 스틸하우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개관식 인사말에 나선 금호스틸하우스 김운근 대표는 “스틸하우스가 사람들의 인식처럼 딱딱한 주택이 아니라 살기에 아늑할 정도로 편안한 집이라는 점을 일반 대중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전시관 개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예비 건축주들이 전시관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본다면 스틸하우스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운근 대표는 “앞으로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집을 짓기 위해 금호스틸하우스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금호스틸하우스 전시관 내부 모습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 스틸하우스 금호스틸하우스 김운근 대표 김운근 대표가 말한 스틸하우스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자연재해에 강하다. 1992년 미국 플로리다 지방을 강타한 태풍에 수많은 목조주택이 부서졌지만 스틸하우스는 건재했다. 1995년 일본 한신·아와지 대지진 때는 전통가옥 지붕이 무너져 사망자가 많았으나, 스틸하우스는 든든하게 버텨줬다. 둘째, 단열성이 뛰어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얇은 벽체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콘크리트주택이나 조적조주택에 비해 단열효과가 우수하다. 셋째, 친환경적이다. 스틸하우스 구조재료는 100% 재생이 가능해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쓰레기 발생도 적다. 한국철강협회 손정근 실장은 스틸하우스가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주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는 고유가, 전력부족,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해 에너지 절감이 화두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에너지 소비 대국이므로 에너지 절감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손정근 실장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자연재해에 안전한 스틸하우스 공법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다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패브 공법, 배를 건조하던 기술 그대로 한국철강협회 손정근 실장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스틸라이트 천상현 대표는 최근 각광받는 프리패브 공법을 소개했다. 프리패브 공법은 미리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되는 건축공법이다. 프리패브 시공사들은 원래 배를 건조할 때 활용하던 기술을 건축시공에 그대로 적용했다. 프리패브 공법의 최대 장점은 공사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1931년 완공한 102층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프리패브 공법으로 1년 45일 만에 완공했다. 프리패브 공법은 최근 저성장 시대를 맞아 노무비와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각광받는 공법이기도 하다.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스틸하우스 건축기술로는 냉간성형강판을 이용한 패널라이징 공법이 있다. 스틸하우스 패널라이징 공법은 외부환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 공법에서는 패널을 공장 안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3~4일 만에 골조공사를 끝내므로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공사할 수 있다. 또한 도서지역이나 해외에서 주택 시공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 공장에서 미리 패널을 잘라 현장에 옮기므로 이동이 편리하고 자재의 무게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품질이 균일하고 공기 예측이 가능하며 타 공법과 혼용하기 쉬운 강점이 있다. 저에너지 건축 공법을 적용한 스틸하우스 에스에프시스템 원완연 이사는 저에너지 건축 공법을 적용한 스틸하우스의 강점을 설명했다. 최근 건축주 사이에서는 ‘저에너지 공법으로 집을 지어야 손해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한 예로, A 주택은 한 달 난방비가 80만 원 드는데, 바로 옆 B 주택은 5만 5천 원밖에 들지 않는다면 A 주택 건축주는 B 주택 건축주에 비해 난방비 14배 손실을 입게 된다. 이러한 수치가 가능한 근거는 주택을 패시브하우스의 원리에 있다. 패시브하우스 원리는 보일러에서 나오는 메인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인체 열, 가전제품 열까지도 간직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패시브하우스는 일반 주택 난방비 216Wh/㎡a에 비해 난방비를 15kWh/㎡a까지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A 주택이 일반 주택이라면, B 주택은 패시브하우스이다. 원완연 이사는 저에너지 건축 공법을 적용한 스틸하우스는 단열성이 뛰어나므로 패시브하우스처럼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주택이라고 밝혔다. 스틸하우스는 패널 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외단열재까지 활용하면 콘크리트주택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도 단열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냉간 성형 아연도금 강판으로 만들어 녹이 안 슬어 100년 이상 가므로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주택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주요인사들이 함께 모여 스틸하우스 최신 동향 및 신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IN SHORT] 건설업과 제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스틸라이트 천상현 대표 Q.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산업계의 큰 변화는 무엇인가? A. 융합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택시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구글은 인터넷 사업뿐만 아니라 드론 택배, 무인자동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세기처럼 고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성장의 한계에 이른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Q. 융합의 시대에 건설업계는 어떤 상황인가? A. 건설업과 제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한 예로 일본 세키스이화학은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과 유사한 컨베이어벨트에서 집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엘지하우시스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크루즈선 유닛을 납품하던 스타코라는 회사도 주택 건축에 뛰어들었다. 크루즈 객실처럼 조립해서 짓는 크루즈 하우징 시스템을 선보였다. 2010년에는 일본 대표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에서 도요타홈이라는 주택 제조회사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건설업이 제조사에게 밀리는 양상도 보인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DDP)를 총괄 시공한 삼성물산보다 자재를 납품한 제조업자들의 수익이 더 많은 실정이다. 삼성물산은 관리만 담당한다. 건설업의 역할일 줄어드는 시대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Q. 건설업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A. 다양한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 다양한 주택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제주도 노형동 주택은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스틸하우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하기도 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경계가 무너진 만큼 적극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저에너지 건축 공법에 적합한 스틸하우스 에스에프시스템 원완연 이사 Q. 스틸하우스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우선 구조적으로 튼튼하다. 미국 동부 허리케인 사태나 일본 쓰나미 때도 무너지지 않은 주택은 스틸하우스뿐이었다. 목조주택은 핀 접합하기 때문에 쉽게 빠지는 반면, 스틸하우스는 스크류 접합이므로 쉽게 빠지지 않는다. Q. 스틸하우스 시공 시 주의할 점은? A. 스틸하우스는 열 전도율이 높으므로 결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외단열을 해주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시공할 때 신중히 다뤄야 한다. 목조주택은 절단하기 쉽고 목재사이가 약간 벌어져도 못으로 박으면 끝난다. 하지만 스틸하우스는 면과 면이 만나야 하므로 정교하게 작업하지 않으면 골조를 세울 수 없다. 정교하게 작업해야 하는 만큼 튼튼한 점도 있다. Q. 주택을 패시브하우스로 만들어야 하나? A. 꼭 패시브하우스로 지을 필요는 없다. 패시브하우스의 공사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를 만들려면 1.5ℓ 하우스는 평당 600~700만 원 정도가 든다. 패시브하우스는 관리하기도 어렵다. 패시브하우스는 항온·항습시설이 완비된 우주선이라면, 스틸하우스는 리무진 같은 좋은 차로 비유할 수 있다. 우주선은 피스 하나 빠지면 폭발할 수도 있지만, 리무진은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 고치면 된다. 그러므로 스틸하우스를 패시브하우스 기준으로 맞추기보다는 저에너지에 초점을 맞춰 단열이 잘 되는 주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달에 난방비 80만 원을 내는 주택을 패시브하우스처럼 5만 5천원으로 절감하는 주택이 아닌, 10~20만 원 내는 주택을 만들면 된다. 패시브하우스의 목표는 난방에너지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난방에너지를 줄이는 데 있다. 이는 저에너지 건축 공법을 적용한 스틸하우스로도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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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아카데미 2023년도 교육 안내
- ◆ 코로나 이후 준비된 국내 최고의 집 짓기 교육 아카데미! 스틸하우스, 목조, 인테리어 교육의 진수를 한국주택아카데미에서 ◆ 기업체, 단체 위탁교육 및 건축주 교육과정, 전원주택 창업교육, 농어민 대상 건축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설 최근 전원주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 짓는 과정에 대한 Needs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주택아카데미(원장 손정근)에서는 최근 23년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한국주택아카데미에서는 지난해 스틸하우스 4회,목조주택 2회, 인테리어 2회 등 총 8회 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95%를 상회하는 만족도를 나타내었다.취참여 교육생 대상 연령층으로는 20대 초반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참여하였으며 교육 참여 동기 부분의 있어서는 50%는 자기 집을 짓기 위해 교육에 참여하였고 45%는 취업과 사업을 위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한국주택아카데미에서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경우 취업 알선과 창업 컨설팅도 하여 교육생 중 현업에 종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한국주택아카데미 강사진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연수경험과 20년 이상 주택시공 경험을 가진 우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스틸하우스 교육과정은 한국철강협회 위탁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교육생의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건축주 교육과정, 전원주택 창업교육, 농어민 대상 건축교육 등을 상반기에 개설 모집 중에 있다.한국주택아카데미 금년도 교육과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알 수 있다.(홈페이지 : www.한국주택아카데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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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아카데미 2023년도 교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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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 다양한 전원주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 2018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억 원을 넘어섰다. 전세 가격도 매매와 큰 차이가 없다. 그 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차라리 도심으로 접근이 좋은 교외에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글 사진. 코리아빌드 T. 1577-6695 www.koreabuild.co.kr [여유롭고 건강한 삶 추구, 전원주택 시장의 변화]전원주택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노후를 위한 주거공간이 아니다.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3040세대가 전원주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전원 속의 여유로운 삶을 다루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소확행’, ‘워라밸’을 꼽을 수 있다. 일상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나만의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나만의 드림하우스 꿈꾸다]높아지는 부동산 가격과 자신 만의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나 도심에서 떨어진 교외에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셀프 집짓기’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나만의 드림하우스에 대한 열망을 증폭시킨다. 희망에 부풀어 집짓기에 도전하지만 현실은 막막하다. 내 집 갖기는 설레는 일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 당장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부터 고민이다. 주택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다. 건축자재는 더 다양하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정보는 쏟아지지만 내게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내가 가진 예산으로 지을 수 있는 최상의 집은 어떤 것인지, 어떤 건축자재가 좋은 것인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절실하다. [집짓기 솔루션이 한자리에 - 코리아빌드]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 건축주라면 건축전시회를 통해 현실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실물주택과 건축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현장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주최자가 준비한 집짓기 세미나를 통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러 건축전시회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는 ‘경향하우징페어’다. 매년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한 후 서울, 광주, 제주, 대구, 부산을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중 2월 킨텍스와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시키고자 ‘코리아빌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에는 국내외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기업 1,000개 사 참가하여 4,0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70,476㎡에 달하는 전시면적은 축구장 11배의 크기다. 전시장에는 최신 건축자재와 실물주택이 전시되어 다양한 주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코원하우스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오더프리마2’ 를 선보인다. 내부를 포근하게 감싸는 중정과 지붕 속 아늑한 다락이 있는 고품격 도심형 주택이다. 프라이버시를 살린 중정형 주택으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계획을 하였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 왔을 때 보이는 중정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지붕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다락공간에는 하늘이 보이는 천창을 설치하였다 더존하우징은 ‘나린’을 선보인다. 직사각형으로 설계된 나린은 홀에서 시작되는 모든 동선의 길이를 최소화하여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하였다. 들어올린 거실 위의 넓은 다락방은, 때로는 서재로, 때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2층에 넓게 기획 설계된 포치는 건축주들의 니즈에 따라 방 또는 실내 테라스로 바꿀 수 있다. 40평 중반이나 50평대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건축주라면 눈여겨 볼 주택이다. 하우스톡은 100% 직영공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제공한다. 코리아빌드에서 실제 설계하고 시공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전문 건축 매니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철강협회(KOSFA)는 강진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스틸하우스를 선보인다. 내진성능, 내화성능 등 스틸하우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설계 사례 및 공법을 소개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스틸하우스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경향하우징페어(코리아빌드) 상담 및 세미나 현장 코리아빌드에서는 목조주택, 철근콘크리트, 스틸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등 다양한 전원주택 모델 및 공법을 소개한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상담까지 할 수 있다. 주택 건축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신자재와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대한 세미나(한국패시브건축협회), 목조건축포럼(한국목조건축협회), 건축 외피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기술 세미나(한국판유리협회, 한국파사드협회), 내화건축자재 세미나(내화건축자재협회) 등이 개최된다. 그 밖에도 인테리어, 리모델링, 내 집 마련에 대한 정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입장료는 10,000원이나 2월 18일(월)까지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에서 사전등록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명 : 코리아빌드 2019 KOREA BUILD 2019 기 간 : 2019년 2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장 소 : 일산 킨텍스 목 적 : - 바르고 유익한 주택정보 제공 -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 최신 건축기자재 소개 및 관련 기술개발 촉진 - 미래지향적 주거 공간 창조 주 최 :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1577-6695, FAX 02-6121-6401 《참가부문》IOT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시큐리티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건축공구, 관련기기, 기계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조, 욕실 액세서리, 욕실가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내외장재ㆍ구조재ㆍ단열재 : 구조재, 내장재, 단열재, 외장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 기기ㆍ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환기설비 도장ㆍ방수재 : 장재, 방수재 조경ㆍ공공 시설재 : 조경 시설물, 공공 시설물, 놀이 시설물, 실내조경, 실외조경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주택설계시공 :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문정보매체, 설계 프로그램, 건축ㆍ건설 관련 플랫폼서비스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창호 하드웨어, 가구 하드웨어, 유리재, 차양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 ☞사전등록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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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 다양한 전원주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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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KOSFA
- 한국철강협회는 2017년 12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30여 개 스틸하우스 회원사[KOSFA]가 참석한 가운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Alliance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에서는 그동안 내진에 우수한 스틸하우스를 미래형 주택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시공사 중심의 스틸하우스클럽에서 강건재사, 건축설계사, 포스코 패밀리사로 확대해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라는 새로운 협력기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및 협약 체결을 위한 동반 성장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글 최은지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한국철강협회www.steelcon.or.krwww.steelhouse.or.kr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는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천성래 회장(포스코 상무)과 에스에프시스템 김진용 대표 스틸하우스, KOSFA로 활성화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및 협약식에 앞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조직인 스틸하우스클럽을 KOSFA(KOREA STEEL FRAMING ALLIANCE)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구축했다. 기존 스틸하우스클럽이란 명칭이 어색하고 딱딱하기에 스틸하우스 활성화를 위해 KOSFA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스틸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제시했다. 네트워크 협력 R&R 이를 통해 KOSFA를 확대하기로 했다. 즉, 기존 얼라이언스에 더하여 강건재사(기린, NI스틸, 유창, P-C&C)는 스틸하우스용 내·외장, 구조, 마감재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설계사(10개 사)는 스틸하우스 Spec-in을 확대하고, 패밀리사(P-A&C)는 LH공사 대규모 사업 중 수주 영역 확대를 주관하는 것이다. KOSFA의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포스코 고광호 과장 포스코 고광호 과장은 KOSFA 솔루션 마케팅 전략의 기본 틀은 목구조를 이겨내는 것이라고 밝혔다.“요즘 목조주택이 많이 성장하는 반면, 스틸하우스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진에 대한 강화가 목구조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것은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내진 성능 강화에 대한 기준이 스틸하우스를 하는 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내진설계에 대한 어려움을 다 갖고 있기에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내진설계에 대한 솔루션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내년 초가 되면 내진설계 프로그램을 여러분이 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KOSFA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KOSFA는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으로 스틸하우스 공법의 기술 인증, 비즈니스 모델 구축, 미래형 주택 모델 새로운 브랜드 만들기를 꼽았다. ●스틸하우스 공법의 기술 인증 : ▲고단열 벽체(GI → posMAC 디자인 패널) _ 친환경 주택 성능 인증 병행 ▲고단열 지붕(금속지붕 시스템) _ 태양광패널 일체화 추진 ▲내진 강판벽(합판 → posMAC 강판) _ 내진 성능 인증 추진 ▲고기밀 창호(AL → posMAC) _ 고단열·내화성능 인증 추진 ▲고Mn 바닥판(RC형 → 스틸하우스형) ▲고차음 이중벽체(GI → posMAC) _ 방화·내화 성능 인증 추진●비즈니스 모델 구축 :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확대 부분으로 ▲스틸하우스 홍보·교육 강화 ▲건축설계사 및 구조설계사들과 네트워크 구축●미래형 주택 모델 브랜드화 : 최근 이슈인 스마트에 맞춰 ▲스틸하우스에 사물인터넷(IOT), 패시브, 액티브 기술 접목 12월 13일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포스코센터에서 30여 개 관련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KOSFA 협약식을 개최했다. 브랜드 다양화로 해외시장 개척 KOSFA는 솔루션 마케팅 3대 전략을 토대로 2019년까지 스틸하우스 강건재 시스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스틸하우스를 브랜드화해 출시하겠다고 했다.한편, 포스코 수요개발실은 “스틸하우스 보급을 기존 단독주택에서 다가구주택을 비롯해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2017년 초반부터 콤팩트 하우스, 1인 가구용 셰어하우스, 주말주택용 코티지 하우스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며, 2018년 상반기에 좋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OSFA 회원사 명단(가나다순)그린홈예진 (전희수 대표)금호스틸하우스 (김운근 대표)기린산업 (안정수 대표)네스틸코리아 (노덕균 대표)노드에이건축 (이종수 대표)대산하우징 (원준식 대표)덕우건설 (장낙윤 대표)부일철강 (정규철 대표)삼덕철강 (주기정 대표)세움주택건설 (박주찬 대표)스틸라이트 (천상현 대표)에스에프시스템 (김진용 대표)엔썸 (정재운 대표)엔아이스틸 (배종민 대표)엘틸 (성창준 대표)연하우징 (허연 대표)윈코 (이연세 대표)이에스구조연구소 (허성윤 대표)이지하우스 (안영진 대표)자연과디지인 (이정한 대표)제이건축 (정재민 대표)지움건축 (최종빈 대표)트임건축 (오동진 대표)포스코 (김진호 그룹장)포스코A&C (황상희 대표)포스코대우 (김영상 대표)포스코휴먼스 (허태구 대표)포스홈건설 (박영규 대표)한국철강협회 (손정근 상무)한글라스 (이용성 대표)한샘스틸 (최관의 대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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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출범 KOSFA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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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 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덕우건설
- 전원(단독) 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 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집은 안전과 공존입니다이 시대 모두가 공간하는 최대의 관심사는 환경입니다. 자연환경에 이로운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을 위해 지난 14년간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에 그치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신소재와 신공법의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건축기업으로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덕우건설이 되겠습니다. 스틸하우스스틸하우스란, 건설 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 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 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국내의 스틸하우스 보급과 교육, 홍보, 제도 개선 등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은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클럽입니다. 덕우건설대표 장낙윤, 김동하전원주택/스틸하우스/목조주택/펜션 외본사 경북 경산시시 진량읍 공단로10길 17 (신상리)TEL 053-856-1127http://www.ks-housing.co.kr 주택 사례 1. 한적한 시골마을 화려하지 않은 스틸하우스 울주 주택 HOUSE PLAN위치 울산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구조 경량철골조(스틸하우스)규모 지상 2층연면적 136.08 ㎡ ( 41.16 평 )1층 80.64 ㎡ ( 24.39 평 )2층 55.44 ㎡ ( 16.77 평 )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부마감재 고내식합금도금강판, 스타코내부마감재 강마루, 실크벽지창호 LG 이중창호 주택 사례 2. 신도시와 맞닿은 스틸하우스 양산 주택 HOUSE PLAN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구조 경량철골조(스틸하우스)규모 지상 2층연면적 188.63 ㎡ ( 57.06 평 )1층 110.68 ㎡ ( 33.48 평 )2층 78.35 ㎡ ( 23.70 평 )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부마감재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내부마감재 강마루, 실크벽지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 사례 3. 야트막한 산과 잘 어울리는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 HOUSE PLAN위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구조 경량철골조(스틸하우스)규모 지상 1층연면적 98.03 ㎡ ( 29.65 평 )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부마감재 리얼징크, 스타코, 적삼목내부마감재 강마루, 실크벽지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주택 사례 4.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 HOUSE PLAN위치 경북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구조 경량철골구조(스틸하우스)연면적 194.98㎡(58.98평)지하 23.00㎡(6.95평) 1층 129.06㎡(30.04평)2층 65.92㎡(19.94평)지붕마감재 리얼징크외벽마감재 고벽돌, 스타코, 세라믹사이딩내부마감재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 강마루창호 LG 슈퍼세이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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