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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 전원주택에서 산다는 건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그 경계선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선택지는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다. 그다음은 이 적막할 것만 같은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 테마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기존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글 김경한 기자 우리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자기 의견 없이 건설사에서 지어준 대로만 살아왔다. 이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만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내 마음대로 시공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은 적이 없다 보니,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아이디어를 먼저 전원주택에 정착한 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찾아보자. 거실 _ 좁은 공간 활용하기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스킵 플로어 형태다. 스킵 플로어는 건물의 각 층을 1/2 높이로 시공해 각 실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선을 단축하는 공법이다. 각 실은 계단과 다른 층 바닥면이 가상의 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각 실로 가는 동선이 계단으로 이어져 동선이 짧아진다. 또한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 밑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가벽 주방_ 아파트에 살던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이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고, 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아파트는 건설사 편의로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정면으로 이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은 거실과 주방의 구분하고 싶어 한다. 물론 두 공간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둬 살짝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배치하는 시공은 일반화됐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부는 다용도실 바닥에 대리석 빨래판을 설치해 손빨래가 쉽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담아냈다. 젊은 부부가 욕실 앞에 둔 전실 욕실_ 욕실 앞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실을 둔 경우가 많다. 경북 영천의 한 건축주는 거실에 욕실을 두 개나 둬 출근 시간에 가족 간 욕실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좌욕을 좋아하는 경기도 양평의 한 주부는 욕조를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설치해 몸 움직임이 쉽게 했다. 침실_ 침실은 대부분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깔끔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했다. 침실마다 드레스룸과 욕실, 베란다를 시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전원주택도 많았다. 1층만 사용할 때 2층을 차단하는 문 2층 _ 전원주택의 2층은 단층 구조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축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2층을 시공했다. 경기도 양평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출가해 평소에는 1층만 사용한다. 따라서 부부는 2층 입구에 문을 설치해 2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2층 문을 닫고 1층만 냉·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을 주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물이나 간식을 위해 굳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건축주들은 2층에 간이주방을 시공했다. 야외 공간 _ 많은 건축주들이 ‘전원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파손이나 변형이 작은 반영구적인 석재 데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물 중앙에 중정을 넓게 시공해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양평의 한 건축주는 앞마당에 약 30평의 텃밭을 가꿔 풍부한 수확물을 거두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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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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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 판교 신도시에 자리한 이 점포주택은 운중천 정중앙 변에 자리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주변에 이미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좋은 상권이 갖춰진 상태고 임대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축비를 임대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가주택만이 지닌 강점이다.글 사진 백희정 기자취재협조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주거시설 &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272.60㎡(82.60평)건축면적 179.0㎡(41.30평)연면적 438.27㎡(132.80평)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설계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02-565-4120 http://blog.naver.com/kang8690 분당에 살던 정훈택 씨 부부는 노후 생활에 대한 해답을 수익형 상가주택에서 찾았다. 판교 신도시에 생긴 다양한 점포 주택은 주민 센터를 기점으로 여러 회사가 들어와 상권을 보장받았고 정면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허브나 다름없는 입지조건이다. 운중천 건너편은 단독주택 택지로 지정된 곳이라 고도 제한이 있어 건물이 더 들어서도 조망권엔 문제없다. "예전부터 아파트가 싫어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주거 전용으로 짓는 것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포주택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 점포로 임대해 월 임대를 받으면 고정 수익이 생길테니 은퇴 후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라 건축주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점포주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다리 바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점포주택을 처음 접했을 땐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생활해 보니 예상보다 더 좋아요. 주위에 상가가 많아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심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사람사는 느낌이 나서 괜찮아요. 혼자 산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소음은 어딜 가나 있으니까요."이 주택의 시공비는 건축 당시 3.3㎡(평)당 400만 원가량으로 지대를 제외한 공사비가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시공을 맡은 ㈜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대석 건축사는 "부자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내 집을 갖고 싶어도 건축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갖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점포주택은 임대료 만으로도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주거 공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을 담아 쾌적한 점포주택 이 주택은 건축사와 건축주 간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우사패널과 밝은 빛을 띠는 수입 원목패널로 마감한 외부는 현대적이면서 심플한 느낌이 든다. 겉보기에 징크와 비슷한 모습인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패널은 알루미늄 패널에 금속 표면처리를 가해 부식, 변질 등의 취약성을 해결한 자재다. 강도가 단단해 거의 휘지 않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베이터 실을 타워형태로 따로 분리하고 주택과 브리지로 이은 외관이 독특하다. 소방 규정에 맞춘 계단실은 내부에 있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별도로 빼서 공사비와 면적 할애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워를 시공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했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 좌측 지하, 우측 1층 평면도 1층은 필로티 구조에 넓은 덱을 끼고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대지가 넓지 않아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했고 최근 유행하는 카페나 다이닝바 등에 잘 어울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정면에 흐르는 운중천의 뷰가 좋아 오픈형 구조가 잘 어울린다. 2층은 LDK(원룸)의 두 세대 구조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3층 거실엔 이 주택의 자랑인 중정이 눈에 띈다. 현관과 거실을 연결하는 복도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중정은 주방과 거실 사이를 구분하고 작은 전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 있고 푸릇한 화초가 심겨 있어 청량감이 전해진다. 넓이 2~3평가량의 중정으로 인해 여유분의 공간을 포기해야 했지만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강력 추천하고 있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자리한 중정 요즘 자기 정원 갖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비록 면적은 조금 좁아지지만 방 하나 더 두는 것보다중정을 들이는 게 훨씬 좋아요.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이 외의 남는 공간은 녹지화를 시키는 데 주력했다. 강대석 건축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남는 공간마다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옥상에도 온실을 만들 예정이고요"라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이라 1층은 점포라서 유동인구 많은 빡빡한 환경인만큼 주거 환경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다. 수익뿐 아니라 주거 환경도 놓치지 않은 똑똑한 주택이다. 천창이 있어 채광 좋은 주방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안방 Interview (주)한호종합건축사사무소 강대석 건축사가 말하는 상가주택 TIP!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짓는 전원주택과 달리 수익형 점포주택은 어느 정도 상권이 마련된 곳에 올리는 것이 좋다.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신사동 가구 거리 등 특정 상권이 특성화된 곳은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이 몰려들고 그만큼 수익 내기가 수월하듯 점포주택도 비슷한 종류의 상점이 들어선 곳에 시공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택만 주로 들어선 곳은 생활하기엔 좋을지 몰라도 상권은 썩 신통치 못한 경우가 있다. 유동 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상권의 트렌드는 어떤지 둘러보고 입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 된다. 임대 수익으로 건축비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싶다면 무조건 고급 자재만 고집하는 것보다 실용적이면서 건축주 취향에 걸맞은 자재로 타협하는 쪽이 시공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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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임대수익으로 노후 걱정 끝, 판교 카페거리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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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3(마지막 편)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주거 공간 형태와 방향, 가구 배치, 인테리어에 따라 건강운과 재물운이 좋거나 나빠진다고 한다. 이미 집을 짓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황에서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걱정할 건 없다. 풍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간단하게 그림이나 화분 하나로 나빴던 운을 좋게 반전시킬 수 있다.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풍수 인테리어사람마다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얻기 위한 건 누구나 같다. 건강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풍수에선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부엌과 위생 공간(욕실, 화장실)을 먼저 살펴보자. ▶부엌과 위생 공간 배치로 건강을 다스리자◀● 동향동쪽과 어울리는 색은 초록색 계열이다. 동쪽은 밝고 건강한 기운을 의미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들어온 재물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땐 청색으로 내부를 마감하고 햇빛을 가려주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물운도 좋아진다.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동쪽에 배치하면 밝고 생동감이 넘쳐 삶이 윤택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져 목돈을 굴려 손해 볼 향이니, 파란색과 붉은색 아이템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면 충동을 누를 수 있다.부엌- 다리, 발, 발목 관절 부위와 관련 있다.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면, 관절이 다치지 않게 인테리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집에 환자가 있다면 바닥에 검붉은 매트를 깔거나 인테리어 포인트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면 약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 창은 동쪽에 내야 길하다. 크기는 클수록 좋고 창문 옆엔 관엽식물을 놓아야 조화를 이룬다.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파란색이 좋다. 소품 역시 파란색 계열이 길하다. 위생 공간- 동향에 배치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갑상선, 간장병, 자폐증 위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높이려면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붉은색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과 천장은 줄무늬 디자인이 좋고, 인조대리석이나 돌같이 강한 재질은 흉하다. 그러나 바닥은 타일을 사용해도 좋다. 색은 붉은색이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하면 활기찬 기운이 과해져 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때는 푸른색 계열 커튼으로 빛을 가리면 된다. 금지할 건 동쪽 기운을 저해하는 검은색을 변기나 세면대에 사용하는 것이다.● 동남향행운의 색은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이다. 동남향은 부드러움을 의미해 인테리어를 잘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운이 높은 방위다. 악취 나면 매우 흉해지므로 늘 좋은 향의 꽃이나 방향제를 놔둬야 한다. 동남향은 꽃과 상생인 방위라 은색이나 회색의 화초를 두면 재물운도 불러온다. 수건, 커튼, 매트 등 소품에 꽃무늬가 들어가도 아주 좋다. 인테리어는 밝고 연한 색이 좋고 나무 발판을 사용하며 베이지 계열 꽃무늬 타일로 벽에 포인트를 주면 길하다.부엌- 생식기, 엉덩이, 항문에 영향을 미친다. 벽과 싱크대를 밝은 색으로 꾸미고 환기를 자주 해주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광택 나는 싱크대는 좋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싱크대는 피해야 한다. 벽은 은은한 꽃무늬 벽지나 타일이 길하고, 천장은 흰색이 좋다. 꽃이나 과일 모양의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또, 환기가 중요한 방위기 때문에 창문이 막히지 않게 하고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찌든 때로 얼룩이 졌다면 때를 벗겨내고 밝은 색으로 덧칠하는 게 좋다. 냉장고는 너무 진한 색이나 검은색은 피해야 한다.위생 공간- 기관지 계통과 관련 있는 방향. 위생 공간의 기가 나쁘면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풀꽃 색을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주면 좋다. 페인트 칠할 땐 파스텔 톤이 좋지만, 기가 탁해질 수 있으니 꽃을 장식해서 기를 맑게 해줘야 한다. 밝은 조명은 기본이다. 악취가 풍기면 매우 흉하니, 은은한 향의 방향제를 두면 길운을 부른다.● 남향남쪽 행운의 색은 붉은색, 오렌지색이다. 음양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부귀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을 잘 꾸미면 횡재가 따르기도 한다. 남쪽은 금속과 잘 어울려 흰색이나 검은색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반면, 불火의 기운에 의해 길흉도 빠르게 나타난다. 배수구를 크게 만들면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화를 이뤄 길하다. 남향에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설치하면 불과 충돌하기 때문에 싱크대나 세면대가 지저분하면 아주 흉하다. 특히, 소품으로 불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가장 흉하니 조심해야 한다.부엌- 눈과 관련 있는 방향이다. 안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눈에 좋은 인테리어로 바꿔야 한다. 남향은 불의 기운이 강하니 물과 관련된 어항이나 관엽식물을 두면 남쪽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높은 방위라 승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엌에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벽지는 흰색이나 회색이 좋다. 싱크대는 파스텔 톤 하이그로시 제품이 길하고 화려한 원색도 무난하다. 싱크대 벽은 스테인리스로 마감하는 게 좋다. 장식장이나 찬장의 손잡이는 금도금 제품을 사용하고, 창가에 화병을 둘 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재물운과 건강운이 좋아진다.위생 공간- 고혈압, 눈, 코, 귀, 심장병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방위다. 인테리어 색상은 통일하고 변기는 흰색, 연두색, 파란색 계열로 한다. 바닥이나 벽, 천장은 변기와 같은 색이 좋다. 슬리퍼, 수건, 변기 커버, 매트 등 소품도 흰색이나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는 게 길하다. 그림을 걸 땐 바다나 여름 분위기가 조화롭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엽식물이나 꽃을 장식하면 건강과 재물운이 좋아진다. 화병은 스테인리스 소재, 꽃은 흰색이 좋다.● 남서향남서쪽 행운의 색은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방위다. 다만 기복이 심해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독성 물질과 상극이라 술, 담배, 약을 두면 안 된다. 건강에 좋은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그런데 노을은 불화를 뜻해 파란색이나 연두색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하면 좋다. 결혼 생활과 동업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니 책을 곁에 두고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남서쪽의 흉한 기운을 극복할 수 있다.부엌- 내장기관과 연관 있다. 풍수에서 귀문 방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위보다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인테리어가 흉하면 악성종양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강장제를 위한 혐오식품 조리는 피하고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싱크대 문은 갈색이나 흰색이 좋고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가 좋다. 벽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바닥은 진한 갈색이 건강운을 높인다. 조명은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남서향은 귀 문방위라 위생 공간을 배치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수건을 어두운색으로 바꾸고 황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린 종교적 그림을 걸어두면 흉한 기운을 누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이나 옅은 아이보리 색으로 통일하고 관엽식물을 놓거나 꽃 그림을 걸어둔다. 서쪽 햇빛은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커튼은 흰색 바탕에 꽃무늬가 가장 좋고, 거울은 클수록 좋으며, 수건걸이는 금속 제품이 길하다. ● 서향서쪽의 행운 색은 흰색, 갈색이다. 해가 지는 방향이라 은둔과 은퇴를 상징한다.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방위이며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가족 간 불화나 사고가 이어지며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금속 장식물을 사용하면 건강과 재물운을 높일 수 있다.부엌- 입에 해당하는 방위로 아이의 표현력과 연관이 깊다. 어른은 말실수나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어 균형 잡힌 절제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외향 성향의 기운이 강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싱크대 문을 나뭇결무늬로 하고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한다. 싱크대 전체 디자인은 화려하고 품위 있어야 좋다. 냉장고는 싱크대와 같은 색으로 하고 냉장고 안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금전 문제나 이성 문제에 해당하는 위치며 변비, 호흡기 소화기 계통 질환과 관련 있다. 서향의 흉한 기운을 억제하려면 넓고 화려하게 꾸미면 된다. 색은 흰색이나 분홍색, 아이보리색이 좋다. 바닥은 아이보리색의 인조대리석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을 사용하면 좋다. 블라인드는 노란색, 베이지, 갈색, 슬리퍼와 매트는 흰색 계열이 좋다.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길하지만, 놓을 장소가 없다면 꽃이 그려진 그림이나 포스터를 방향제와 함께 장식해도 된다. 변기는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좋다.● 서북향서북쪽의 행운 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이다. 서북은 창조를 나타내며, 힘, 활력, 밝음, 에너지를 상징한다. 하늘을 상징하는 방위라 주인의식과 통솔력으로 사회에서 중심이 될 기운이 강하다. 서북의 흉한 기운은 거울로 막을 수 있다. 장식품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좋다. 벽, 바닥, 수도, 욕조, 세면대, 변기 등도 황금을 뜻하는 노란색이나 연두색, 자주 색을 사용해야 재물을 얻는다. 조명은 백열등이 길하다. 모양은 곡선이 좋고 두 군데 설치하면 된다.부엌- 머리, 얼굴, 두뇌와 관련 있어 판단력과 지식을 얻을 향이다. 서북향에 좋은 기운이 모이면 재물을 얻고 자녀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흉한 기운이 모이면 잔소리가 많아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재산이 모이지 않는다. 서북향에 좋은 인테리어는 연두색이나 붉은색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분홍색의 산뜻한 벽지로 마감하고 싱싱한 꽃으로 창문을 장식하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자수정을 두면 빠른 시일에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장식용 램프나 진한 보라색 양초를 밝혀두면 금상첨화다. 냉장고는 자주 색이나 진한 갈색이 좋다.위생 공간- 간장, 신장병, 정력, 변비와 관련이 깊다. 인테리어서 중요한 건 집 안 전체에서 욕실과 화장실을 가장 호화롭게 꾸미는 것이다. 정력이 감퇴하면 입구에 붉은색의 강렬한 그림을 걸어두면 효과를 본다. 벽은 물이 닿는 중간까지 연두색 타일로 마감하고 위로는 나무로 마감하는 게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진한 색으로 하고, 매트, 슬리퍼, 변기 커버는 베이지색, 연두색, 흰색으로 한다. 거울은 전신 거울이 좋다. 저렴하게 보이는 장식은 금물이다.● 북향북쪽의 행운 색은 검정, 어두운 파란색이다. 사업이나 직업과 관련이 깊고 차가운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풍수에선 물이 재물을 뜻하니, 물을 사용하는 부엌이나 욕실, 화장실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면 건강과 함께 재물도 얻는다. 따라서 하수구나 배수에 신경 써야 재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반면, 북쪽은 음기가 강해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향은 양의 기운을 높이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선인장은 다른 방위에선 위험하지만, 북쪽 음의 기운을 누르고 행운을 부른다. 선인장은 여러 개보다 가지가 많은 한 개를 놓는 게 좋다. 또, 북쪽의 흉한 기운을 쫓는 소품으로 삼각형이나 칼 등 뾰족한 물건이 좋다. 바닥엔 물이 고이지 말아야 가족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좋다.부엌- 귀와 신장, 방광과 관련 있어 검은색 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의 기운이 강해 관리가 소홀하면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은 난색(빨강, 주황, 노랑) 계열 색상, 벽은 크림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마감하는 게 좋다. 싱크대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누르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이 좋다. 냉장고는 중간 크기에 흰색이 무난하다. 창문엔 따뜻한 느낌의 연한 분홍색 블라인드를 설치해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야 길하다.위생 공간- 감기에 자주 걸리고 냉증을 유발하며 위장병, 신장병에 걸리기 쉬운 향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벽과 천장에 따뜻한 느낌의 난색 계열 벽지를 사용하면 된다. 감기나 냉증이 있다면 온풍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한다. 수건은 분홍색이나 오렌지 톤의 색을 사용하면 길하다. 변기는 흰색이 좋고 변기를 기준으로 동남쪽에 도자기 장식품을 설치한다. 변기 맞은편에 선박이나 꽃 그림을 걸고, 매트와 슬리퍼는 따뜻한 색상의 꽃무늬가 좋다. 겨울에 난방할 때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북동향북동쪽의 행운 색은 파란색, 녹색, 검은색이다. 지식을 상징하는 기운이 강하고 대인 관계를 상징하는 방위다. 그런데 귀문 방위라 인테리어에 소홀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귀문의 기운을 제어하려면, 인테리어를 흰색으로 정갈하게 통일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방위보다 부엌과 욕실, 화장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부엌- 손, 손목, 코와 관련 있다. 북동향에 흉한 기운이 모이면, 조리할 때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돈을 잃을 위험이 높아 입찰이나 경매는 피하는 게 좋다. 아이는 중퇴를 당하거나 예체능 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선 청결이 우선이다. 가스레인지와 주변 기름때는 수시로 닦고 환풍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한다. 부엌칼이나 날카로운 연장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정해진 장소에 놔둬야 흉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게 안정감이 느껴지는 상아색이나 진주색으로 통일해야 좋다. 싱크대 주변은 나무 색도 좋지만 흰색이 더 좋고, 상판은 진주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한다. 벽지는 노란색이나 진주색 계열로 하고 창문의 블라인드도 같은 색상이 좋다.위생 공간- 기회의 방위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치우고 쓰레기 통과 청소 도구는 보이지 않게 관리한다. 내부 색상은 흰색으로 통일한다. 특히, 변기는 흰색이 가장 좋다. 슬리퍼나 매트, 수건도 흰색이 좋다. 꽃을 장식하려면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사용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인테리어가 나쁘면 아이가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눈이 나빠지거나 골절, 요통 등 심한 통증을 동반한 병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귀문에 위치한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강해 인테리어와 소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잠깐!침실 풍수보다 뭣이 중헌디!취업에 자꾸 실패하는 아이, 사업만 하면 망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면 침실 풍수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침실은 일반적으로 출세와 직업운과 관련된 장소로 알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 침실. 기왕이면 자는 동안 좋은 기운을 팍팍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믿든 믿지 않든,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두면 손해는 아닐 듯. 일단 침실이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니 이점부터 염두 해 두자.우리 집 침실, 체크해보기●커튼- 커튼은 레이스나 직물로 된 것으로 고르고 밝고 깨끗한 색을 추천. 또한 침대 커버와 커튼은 같은 색상을 쓰면 길하다.- 수험생이 있다면 세로줄 무늬 커튼이 좋다. 예비 신랑신부는 밝고 화사한 꽃무늬 추천. 단, 기하학적 무늬 나 사선은 피하자.●이부자리- 침대나 이부자리는 가능하다면 방 중앙에 배치할 것.- 금전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대 커버는 노란색, 연두색 계열 추천.-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이 상승한다.- 머리를 길한 방향으로 두기 어려울 경우 베개 커버를 방위에 맞는 색으로 한다. 참고로 동쪽은 붉은색, 서 쪽은 노란색, 남쪽은 연두색, 북쪽은 흰색. 검은색은 피하는 것이 이롭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 상승!●조명- 침실 코너에 사이드 조명을 두면 좋은 기운이 몰린다. 단 방안 조명은 밝기가 비슷해야 좋다. 다른 조명으 로 교체 시 기존 것보다 어두운 것은 피하자.- 양초를 쓴다면 약한 기운을 보완하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추천.●종이 상자- 지폐나 통장 등 돈과 관련한 물건은 금속 상자에 넣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 기왕이면 종이상자에 천을 깔아 넣어 침실 서북쪽에 보관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소리 나는 종 & 풍경- 침실 내 바람이 드는 장소에 종이나 풍경을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Q&A 아이를 위한 풍수 인테리어, 따로 있다?부모라면 아이의 건강과 학업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면서도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그렇지만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Q. 잔병을 달고 살아요Solution 만약 어리다면 방을 핑크색이나 주홍색 등으로 밝고 화려하게 꾸며라. 커튼도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을 추천한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고 잠자리 옆에 핑크색 등의 소품, 꽃으로 장식하면 기 순환에 도움 된다.Q. 머리는 좋은데 너무 산만해요Solution 남자아이일 경우 북쪽에 있는 방으로 옮기면 좋다. 방 분위기도 살짝 어둡게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단, 북서쪽으로 문을 내면 강한 기운이 드나들어 아이가 건방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학습 공간으로는 적당하다. 단, 여자아이일 경우 남쪽으로 할 것.책상도 신경 쓰자.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돼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해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이 좋다. 철로 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풍수상 좋지 않다.Q.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아이, 어쩌죠Solution 주방 환기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환기구에 때가 껴 있거나 창문이 막혀있으면 아이가 심술부리고 짜증을 낼 수 있다. 주방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Q.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 해요Solution 방 문을 북동쪽에 내면 좋다. 동쪽과 남동쪽은 안정감과 책임감의 방위라 장남이나 장녀에게 어울린다. 결혼 적령기 자녀의 문을 이쪽으로 내면 짝을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02 재물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재물운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집 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첫째 조건은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이다. 재물운이 가장 강한 서향에 현관을 배치해도 지저분하면 재물이 들어오다 막힌다. 그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재물운이 좋지 않았다면, 현관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작은 화병, 꽃, 거울 등 소소한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깔끔하게 관리해보자.▶재물이 들어오는 입구 ‘현관’◀● 동향동쪽은 봄에 해당한다. 꿈과 희망을 나타내고 시작을 알린다. 진취적인 기운이 강해 사회 초년생이나 교제가 필요한 사람에게 길한 방위다. 동쪽은 밝아야 좋으므로 아침 햇빛을 듬뿍 받게 하거나 조명을 밝게 한다. 신발장은 천장까지 닿는 게 좋고 목재제품이 길하다. 꽃은 연두색이나 분홍색이 좋다. 벨이나 인터폰 소리는 피아노 소리처럼 맑아야 좋다. 거울은 현관 왼쪽에 두어야 재물이 들어온다. 거울 모양은 팔각형이 좋고 테두리는 나무를 사용한다. 시계는 사각형이 좋고 원형도 무난하다. 현관 매트는 화려한 꽃무늬가 좋으며, 영업직은 빨간색, 기술직은 파란색 계열이 좋다. 출입문에 맑은소리 나는 방울이나 풍경을 매달면 대인 관계와 사업운이 좋아진다. 현관에 사용하는 장식품이 삼각형처럼 끝이 날카로운 건 매우 흉하다.● 동남향동남쪽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방위다. 젊은 기운이 강해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전문직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위다. 또, 동남은 좋은 인연을 상징하므로 좋은 인간관계로 재물을 얻는 방위다. 그러기 위해선 청결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재물운을 불러오는 인테리어 소품은 꽃과 좋은 향이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꽃을 관리하기 힘들면 꽃 그림을 걸어도 좋다. 신발장은 밝은 나무색이 좋다. 매트는 난색이나 한 가지 색을 사용해도 되지만, 단색보다는 체크무늬가 재물운에 더욱 좋다. 바닥은 밝은 색이 좋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자주 청소해야 한다. 그림은 종교적인 내용이나 풍경화를 걸면 된다. 꽃 그림이나 울창한 숲 그림도 재물을 불러들인다. 거울은 테두리가 산뜻한 게 좋다. 가장 흉한 건 고장 난 물건이나 잡동사니를 두는 것이다. 특히, 현관에 쓰레기통을 두는 건 금물이다.● 남향남쪽은 더운 여름을 상징하는 방위다. 뜨거운 열기가 재물을 상징하는 물을 마르게 해 재물운이 약해진다. 뜨거운 기운은 거울을 이용해 다스리면 된다. 거울은 테두리가 흰색이나 검은색의 금속이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의 거울을 현관 왼쪽에 걸어두면 재물운을 올릴 수 있다. 남쪽은 화려하면서 자유분방한 기운도 강해 들어오는 돈보다 지출이 많을 수 있다. 물과 상극이라 현관을 청소할 때 물보다는 마른 걸레를 사용하고 관엽식물을 배치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현관문을 녹색으로 하거나 신발장 위에 녹색 천을 깔고 화분을 둔 다음 조명을 비춰주면 좋다. 신발장은 광택 나는 제품이 좋고 금속제품의 신발장도 무난하다. 바닥은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이 좋고 현관 매트는 깨끗한 색상의 제품이 좋다. 꽃 그림이나 화려하고 복잡한 문양의 매트는 흉하다. 조명은 남쪽의 뜨거운 기운을 통제할 수 있는 형광등이나 할로겐을 사용한다. 남향 현관에 가장 흉한 건 진흙으로 만든 장식물과 갈색 계열의 장식품이다.● 남서향남서쪽은 귀문방위라 인테리어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특히, 재물에 관해선 더욱 그렇다. 인테리어가 잘못되면 가장의 기운이 불안정해 방황하거나 아랫사람의 기운이 세져 대접받지 못한다. 심하면 실직이나 빚보증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내부 색상은 흰색이 좋다. 바닥은 자주 물청소를 하고 맑은 물을 담은 화병을 두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행운 숫자는 7이니 꽃은 일곱 송이가 적당하다. 현관에 소품이 지나치게 많은 건 금물이며, 간단하고 산뜻하게 꾸미는 게 좋다. 고가구나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길하다. 따라서 신발장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크고 긴 형태가 좋다. 입구에 큰 도자기를 놓으면 문을 여닫을 때 돈이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림을 걸려면 풍경화보다 갖고 싶은 물건의 그림이 좋고 종교적인 그림도 길하다. 조명은 조도가 높은 할로겐이 적당하다. 현관 장식품에서 술병이나 담배를 상징하는 물건은 흉하니 치워야 한다.● 서향서쪽은 풍요를 상징하는 가을에 해당한다. 곡식이 가득 찬 상태라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방위다. 그러나 적절하지 못한 인테리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교재운이 나빠져 주변 사람이 떠날 수 있다. 서향이면서 재물운이 안 좋다면 신발장에 레이스를 깔고 노란색의 꽃을 풍성하게 꽂아두면 좋아진다. 목이 긴 화병은 재물운이 중간에 꺾여 금물이다. 현관에서 정면에 보이는 곳에 관엽식물을 두는 건 좋지만, 수족관은 좋지 않다. 우산꽂이는 신발장 안에 두고 현관 손잡이는 깨끗해야 한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넓은 공간 확보다. 색상은 전체 노란색이나 베이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재물을 뜻하는 금도금 제품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미면 더욱 좋다. 현관을 넓게 하기 어려우면, 신발장에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면 된다. 슬리퍼와 매트는 노란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하고 여유 있게 준비해 자주 교체해서 사용해야 재물이 새나가지 않는다. 현관 왼쪽에 테두리가 금속으로 처리된 거울을 걸고, 오른쪽엔 유리 없는 액자에 가족사진을 놓는 게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비결이다.● 서북향서북쪽은 재물운을 상징하는 방위다. 다만, 큰돈을 관장하는 기운이 강해 서쪽의 안정적인 기운과는 다르다. 인테리어가 잘되면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도 따른다. 출세운도 강해 직장인은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서북은 권위를 상징하는 기운도 강하지만, 불필요한 장식물이나 지저분한 물건으로 차 있으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고급스럽게 꾸미는 것이다. 권위를 상징하는 황금빛의 장식품이나 자수정을 놓아두면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바닥은 연두색이나 호박색이 가장 좋고 진한 갈색도 무난하다. 신발장은 중후한 느낌의 진한 색이 좋다. 현관 매트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두툼한 초록색 계열이 좋다. 조명은 음기를 통제하는 따뜻한 백열등을 사용해야 좋고, 모양은 부드러운 곡선의 제품이 길하다. 거울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크고 튼튼한 나무 테가 좋다. 그림은 산 그림의 액자를 현관 왼쪽에 건다. 서북향에 흉한 기운을 부르는 소품은 녹이 슬거나 균열이 있는 장식품, 드라이플라워다.● 북향북쪽은 다른 방위보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기운이 강하다. 시작을 상징하고 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북쪽의 기운을 잘 다스리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음기가 강해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길한 기운보다 흉한 기운이 더 강하고 햇빛이 들지 않아 탁하기 때문에 밝고 환한 조명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현관 안팎으로 밝은 조명을 비추고 문에는 맑은 소리의 종이나 풍경을 설치하고, 문이 철제면 내부를 흰색으로 칠하는 게 좋다. 현관을 밝고 따뜻하게 꾸미면 재물운과 함께 인간관계도 좋아져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도 있다. 북쪽에 좋은 색은 분홍색, 초록색, 붉은색이다. 색을 바꾸기 어려우면 밝은 꽃무늬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신발장은 오렌지색의 레이스를 깔고 원주형의 푸른색 꽃병에 붉은색 꽃을 장식한다. 거울은 팔각이나 하트, 꽃무늬가 좋다. 가장의 구두는 깨끗하게 손질해 신발장 안에 보관한다. 금기할 건 현관 입구에 불필요한 신발을 내놓는 것이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들어오는 재물도 현관 입구에서 돌아간다.● 북동향북동쪽은 남서쪽과 같이 귀문방위에 해당해 변화의 기운이 강하다. 다만, 재물운은 남서쪽보다 좋다. 재물과 애정, 건강을 주관하는 행운의 신이 출입하는 방위라 다른 방위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먼지가 쌓여있거나 잡동사니로 지저분하면 좋은 에너지가 침체된다. 북동향은 지저분하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거나 금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늘 깨끗하게 관리하면 주변의 도움으로 행운을 맞이해 성공할 기회가 높은 방위다. 북동쪽의 흉한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선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싱싱한 꽃이나 향초로 현관의 기운을 맑게 하고, 부드러운 깃털 장식과 맑은 인터폰 소리, 간접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면 재물이 들어온다. 신발장은 클수록 좋고 흰색의 고광택 제품이 길하다. 꽃도 흰색이 좋다. 화병 모양은 사각형이 좋고 한 개보단 쌍으로 놓는 게 길하다. 매트는 자주 교체해서 깔끔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림은 눈이 쌓인 풍경화나 설산 그림이 흉한 기운을 물리친다. 가장 흉한 건 짝을 잃은 물건이나 잡다한 물건을 두는 것이다. 특히, 낡고 색이 변한 종교적 장식물을 두는 건 금물이다.알고 있으면 유용한 Tip행운이 지나는 길은 '어디?'집 안에 행운이 지나는 길은 집의 중심에 있다. 현관에서 들어온 기운은 중심을 거쳐 벽으로 뻗어나간다. 행운의 기운이 지나는 길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흡수할 수 있으니, 안락의자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오래 머물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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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삼대가 함께 사는 단독주택③
재미있는 공간으로 즐거운 집
- 놀이터 같은 집. 아이들만 좋아할 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함께 사는 3대 가족을 위한 주택에도 꼭 필요한 요소다. 그래서 집이 가지는 유희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 건축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집을 관통하는 미끄럼틀을 만들거나 그물망을 설치하는 집들도 종종 목격된다. 이러한 놀이적 측면은 공간의 다양성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KDDH건축사 사무소의 김동희 소장은 용인 주택을 우주를 유랑하는 우주선처럼 공간을 설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유쾌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이 집의 매력을 살펴보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263.6㎡(79.87평) 건축면적 109.87㎡(33.29평) 연면적 192.59㎡(58.36평) 1층 107.69㎡(32.63평) 2층 84.90㎡(25.72평) 다락 22.77㎡(6.90평) 건폐율 41.68% 용적률 73.06% 설계 KDDH건축사사무소 02-2051-1677 www.kddh.kr 시공 TCM 2층 거실 1세대 거실 공간이다. 나무 위에 만든 작은 집처럼 재미난 구성으로 계획했다. 다락 옆에 설치한 천창이 눈길을 끈다. 2층 방 방위에 만든 다락에 앉은뱅이책상을 마련해 조용한 작업 공간을 만들었다. 사다리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을 땐 벽에 바짝 붙여 놓을 수 있게 고정하지 않았다. 1층 거실 약간의 단 차이로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나눴다. 한쪽 벽면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책장을 제작해 즐거움이 넘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책장을 비롯해 요소요소에 배치한 독특한 가구는 젊은 부부가 직접 만든 작품이다. 2층 안방 벽 일부분을 밖으로 돌출시켜 아기자기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층 안방 드레스룸이 방을 감싸듯 앞으로 나와 상대적으로 아담한 침실이 만들어졌다. 1층 주방 방과 방을 연결하는 동선 중간에 위치한 주방은 여러 개의 동선이 겹치는 공간이다. 주방은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1층 아이방 하나의 공간에 방문이 두 개인 아이방은 필요에 따라 벽을 설치해 방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계획했다. Q&A Q. 콘셉트부터 심상치 않다 김동희 소장(이하 김)_SF 영화 ‘바바렐라’를 모티브한 주택으로 망망대해를 질주하는 무한대의 상상력을 표현했다. 상하로 나뉜 구조로 두 가족이 생활하지만 하나의 건물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구현했다. 1층은 사위 내외와 장래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2층은 장인과 장모님, 처남이 거주한다. 장모님이 육아를 도와준다기에 2층에 아이를 위한 다락방도 만들었다. Q. 주목할 만한 공간이 있다면 김_집 자체를 우주선이라 생각하고 유쾌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층 공간은 마치 여행을 떠나는 느낌으로 공간 구성해 우주선 갑판에 나와 자신의 집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으로 진입하는 외부 계단이 집 앞으로 길게 나와 있는데, 천천히 자신만의 공간으로 진입하는 느낌 즉, 우주선에 진입하는 것처럼 설계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우주선을 떠올릴 수 있는 모습을 구현했는데, 단순한 건물로 일색인 이 회색 도시에 던지는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했다. Q. 가장 신경 쓴 공간이 있다면 김_1층에 약 450mm의 단 차이를 뒀는데 덕분에 집이 독특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한 주방에서 거실과 외부를 관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다소 식상할 수도 있는 공간에 다양성을 부여했고 위계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도록 했다. Q. 나중을 고려한 주택이라는데 김_1층은 사위 내외가 장래 아이를 낳을 것을 고려해 확장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2층에 거주하는 처남의 공간은 독립성을 높였다. 또한 사위가 나중에 해외 주재원으로 나갈 수도 있는 만큼 세를 줄 수 있도록 1층과 2층을 잇는 내부 계단은 설계하지 않았다. 알고 있으면 유용한 TIP 수납도 과학적으로!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대식구의 경우, 수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리정돈만 제대로 해도 집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간까지 창출할 수 있다. 3대 가구를 위한 수납법에 대해 알아봤다. 1. 동선을 계획하라 집이 지저분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긴 동선에서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1층을 거쳐 2층 자신의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1층 세탁실에 빨래를 던져놓고 2층 욕실로 간다고 생각해보자. 긴 동선 때문에 금세 집이 지저분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모든 공정을 같은 층에서 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물 쓰는 공간과 수납공간을 한 곳으로 모으면 정리가 쉽다. 구성원의 생활습관과 연령, 환경 등에 맞춰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렇게 어때요? - 화장실과 침실 사이에 통로형으로 드레스룸을 만들면 공간 절약과 함께 외출 전후 사용과 정리하기 편리하다. - 현관 옆에는 외투나 신발을 수납하는 공간을 배치한다. 이 때 방처럼 문을 달아놓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2. 붙박이 가구는 시공할 때 집 공사가 끝난 후 가구를 들여놓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설계에서부터 붙박이 장 마련을 시공사나 건축가와 함께 계획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비싼 가구 값을 절약할 수 있고,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미리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럴 경우 시공사 등에 따라 디테일한 가구제작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지해두자. 3. 집중 수납공간도 방법 방마다 붙박이장을 만들면 식구들은 편할지 모르지만 공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아예 공용으로 사용하는 수납공간을 한 곳에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드레스룸이나 창고 등을 만들고, 방에는 최소의 수납가구만 들여놓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같이 사용할 구성원 간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나중에 갈등이 적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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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삼대가 함께 사는 단독주택③
재미있는 공간으로 즐거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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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ANALYSIS] 아트월로 편안한 침실 만들기
- 아트월로 편안한 침실 만들기 정리 최은지 자료제공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침실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숙면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때문에 침실은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최근 침실 편안함에 초점을 둔 아트월 제품이 인기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아트월 중 모자이크 타일이 침실 인테리어 제품으로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반복되는 패턴으로 공간에 일체감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모자이크 타일 중 ‘화이트파티나’는 2012년도에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침실 벽지로 활용됐다. 지중해 리조트 풍의 화이트컬러와 빈티지한 마감으로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모자이크 타일을 포함한 아트월은 천연 소재를 주원료로 생산된 제품이다. 자연소재를 원료로 만든 아트월 제품은 유해물질이 없어 쾌적한 공간을 만든다. 또한, 습도 조절 기능도 갖춘 아트월 제품도 있다. 그래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아트월은 미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해준다. 코코넛 껍질과 같은 천연 소재들로 만들어 독특한 질감과 자연의 다양한 컬러를 갖고 있다. 그래서 빈티지부터 고급스러움, 우아한 느낌까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케이디 아트월 모자이크 타일은 쉽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타일의 크기가 크지 않아 혼자서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데, 두께도 얇아 필요한 크기에 맞춰 쉽게 절단할 수 있다. [모자이크 타일시공 Tip] 합판을 사용해 하지 바탕 면 작업을 하고 줄자로 치수를 측정한다. 그리고 중심선을 잡아주고 타일 크기에 맞게 먹줄 작업을 한다. 먹줄 작업으로 생긴 경계선에 페인트칠해서 타일과 타일 사이에 벌어진 간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칠이 끝나면 타일 뒷면에 투명 실리콘을 발라 벽에 붙이고 약 1분간 손으로 밀착시킨다. 설치된 타일의 모양이 습도 등으로 변형될 수 있으므로 타일과 타일 사이의 간격을 2.5mm 정도 벌리는 것이 좋다. 벌어진 간격은 수성 아크릴 실란트로 간격을 메꾸면 된다. 케이디우드테크 모자이크 타일 화이트파티나 코코넛 열매 껍질에 코코넛 백색 분말을 고착해 만든 타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침실 세트장 케이디우드테크 모자이크 타일 엔비모자이크 고재 원목으로 만든 우드타일 케이디우드테크 모자이크 타일 내추럴그레인 코코넛 열매 껍질로 만든 타일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T 02-3401-0222 W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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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ANALYSIS] 아트월로 편안한 침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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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실내 봄꽃 인테리어로 봄 향기 가득한 집 만들기
- 거리의 화사하고 가벼운 여성 옷차림에서 봄이 오는 신호를 느끼듯 집 안에선 식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재개를 켜듯 움을 틔우고 향기를 뿜어낼 때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음을 실감한다. 겨우내 혹독한 추위에 맞서 이겨낸 생명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봄꽃 인테리어로 움츠렸던 집 안 분위기에 생기와 향기를 불어넣어 보자. 글 최영희 기자 자료협조 블루밍앤미 070-8256-6491 www.bloomingnme.com 모마스토어 1661-1057 ww.momastore.co.kr 별도의 공사 없이 쉽게 봄을 집 안으로 들이는 방법으로 꽃과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있다.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집 안에 화사함을 더하고 더불어 공기 정화 기능과 가습 역할까지 해 봄맞이 대표 인테리어로 손꼽힌다. 이미 만개한 꽃으로 연출할 경우 키우는 어려움이 없고 향긋한 꽃내음으로 집 안을 환하게 만든다. 이제 막 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한 꽃은 그 꽃도 오래가고 피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근사한 화병이나 바구니를 이용하면 조금 더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은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손색없다. 방, 거실, 테이블 등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꽃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봄꽃 인테리어 Tip 1. 대표적 봄꽃 종류로는 물주기나 햇빛만 조금 신경 쓰면 쉽게 키울 수 있는 시클라멘, 수국, 수선화, 바이올렛, 수국, 튤립 등이 있다. 2. 완전히 피어난 꽃보다 봉오리가 막 열리기 시작한 꽃으로 고른다. 3. 대량으로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도매시장보다 동네 작은 꽃집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4.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보다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고, 꽃이 지면 영양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제를 주입해 준다. 모마스토어 제품 3x3 TubeVase 7만 7,000원 ChalkboardVase 6만 5,000원 TerrainVase 9만 9,000원 블루밍앤미 제품 스트랩 내츄럴 바구니 1만 1,500원 내추럴 우드 화기 1만 4,000원 린넨 화분 커버 3,000원(大) / 2,800원(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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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실내 봄꽃 인테리어로 봄 향기 가득한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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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와 무채색 모던 인테리어의 만남 거제 ALC주택
- 그레이&화이트&블랙 무채색의 모던 인테리어로 콘셉트를 잡고 정갈하고 간결함을 표현했다. 자칫 휑해 보이거나 차가워 보일 수 있으나 그것 또한 이 집의 특징임을 강조했다. 마이너스 몰딩을 선택한 것은 일반 몰딩보다 정갈함을 표현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글 엔디하임㈜ 인테리어사업부 오창영 실장, 정수진 주임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홍정기 기자 디자인을 강조한 오픈형 계단오픈형 계단. 주택에선 계단 밑 공간이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로 창고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용성보단 디자인을 좀 더 추구했던 건축주를 위해 깔끔한 오픈형 계단을 연출했다. 컬러는 역시 그레이. 너무 차가워 상업 공간 계단으로 보일까 염려돼 핸드레일은 우드로 계획했다. 2개의 아트월을 지닌 거실심플함과 통일감을 줘 모던의 정석에 충실한 거실이다. 광이 나는 블랙&화이트의 아트월은 심플하다. 그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약간의 시선을 이동하면 보이는 주방 오픈게이트의 디자인은 아트월과 통일감을 부여해 모던스타일을 더욱 살리고 있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주거 공간에서 완전히 따듯함을 배제할 수는 없는 일.무채색 모던의 딱딱하고 차가움을 조금 차분하게 정리해주고자 창호 몰딩과 등 박스를 브라운 컬러로 표현했다. 사진 프레임을 연상시키는 주방블랙 프레임 속 정갈한 사진처럼 디자인하고자 무채색으로 표현했다. 블랙&화이트로 강렬한 대비를 주고 중간 타일과 아일랜드 식탁을 그레이로 선택해 깔끔하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브라운을 전면에 내세운 안방브라운 그레이 컬러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하다. 익숙한 코트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색상이 브라운이다.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표현하기에 좋은 브라운 그레이로 안방을 연출했다. 천장 브라운 질석 벽지는 편안함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질석 벽지는 1000℃에서 가공한 운모계 관석을 원료로 만든 웰빙 벽지로 내화, 단열, 흡음, 경량, 결로 방지성 등이 뛰어나다. Exterior Tip. 정원 같은 테라스 꾸미기자연에 둘러싸인 듯한 'ㄷ'자 테라스. 집 안에 특별한 공간을 두고자 연출된 2층 테라스로 펜션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을 많이 만끽하기 위해 테이블을 중심으로 작은 정원이 둘러싸이도록 연출했고 지붕을 가운데만 덮은 것은 비가 올 때에 운치를 잘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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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와 무채색 모던 인테리어의 만남 거제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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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손수 짓기 ②] 고수들의 비법, 돈 샐 틈을 막아라
- '돈이 뭉텅이로 나간다'는 어느 건축주의 말이나 '지출이 끝이 안 보인다'는 말처럼 집 짓기는 돈을 쓰는 일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손수 집 짓기 하는 이들의 바람이 있다면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을 터득해 '우리 집 싸게 지었다'고 외쳐보는 것일 테다. 방법은, 과욕을 금하고 조금만 방법을 달리해 본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터.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한 가지는, 싸게 짓지 못 할 바에야 예기치 않게 돈 샐 틈을 막아 과다 지출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다.글 박지혜 기자 완성될 집을 그려보자집 지을 부지가 정해졌다면 그 위에 어떤 모양의 집을 어떤 형태로 앉힐 것인가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집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야 하며 환경에 따른 집의 좌향과 배치, 더 깊이 들어가 평면 및 입면 그리고 개구부의 위치와 크기 등이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집의 이미지를 명확히 그렸다면 이제 그것을 이루기 위한 기술적 방법을 터득해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면 되는 것이다.황토집을 2년간 손수 지은 나종선 씨는 실패 없는 집 짓기를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포토샵을 이용해서 집의 조감도를 만들었다. 건축 전의 부지 사진과 앞으로 짓고자 하는 유사한 집의 사진을 마련한 뒤, 컴퓨터에서 부지 사진 위에 집 사진을 합성했다. 이로써 집터를 어느 정도 성토할지, 조경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조감도에서와 유사한 분위기로 대지 바닥 면을 높이고 조경 공사를 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주택을 완성했다.이제는 '재사용' 권장 시대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에 가면 아파트 모델하우스 해체 시 수거된 창호재만 모아서 판매하는 곳이 있다. 주택 시공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 하는데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이곳 창호재를 구하기 위해 올라올 정도라고 한다. 인기 비결은 그만큼 저렴하기 때문. 나종선 씨의 알면 약이 되는 Tip시골이 쌀까, 도시가 쌀까?시골에선 연장이나 철물자재가 자주 필요하다. 그렇기에 시골엔 유난히 철물점이 많 다. 그러나 품질이 조악하고 거의 중국산인데도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일반 공산품처럼 정가가 있는 게 아니기에 부르는 게 값이다. 예를 들면 소형 그라인더가 국산이 도시에선 4만 5,000원 정도 하는데 외형만 유명 메이커를 본뜬 짝퉁 중국산이 6만 원에 파는 식이다. 시내보다 비싸게 팔면서 품질은 더 안 좋은 경우다. 아무래도 도시보다 매입가도 차이가 나고 매출도 적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사는 사람 입장에선 많이 구입 할 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공구나 건축자재 등은 도시에서 한꺼번에 사는 게 유리하다. 조금씩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겠지만.그러나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발품을 안 팔고도 어지간한 물건은 앉아서 받아 볼 수 있다. 물론 가격도 기절할 정도로 싸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고 하루 이틀이면 택배차가 친절하게 배달해 준다. 보일러처럼 덩치 큰 것은 물론 작은 못 하나까지 배송해준다. 번거롭게 나다니지 않고 낮에는 일에 충실하다 저녁에 컴퓨터 앞에서 자판 몇 개만 두드리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뿅 하고 해결되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혜다.시골이라고 전기₩전화 안 필요하나전기는 기존 전주에서 200m까지는 한전에서 표준공사비(2009년 현재 18만 400원)만 받고 전기를 공급하지만 그 이상은 한전에서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m당 4만 2,900원의 비용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사전에 한전에 문의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거리와 비용을 알려준다.전화는 2009년 2월 현재 기존 전주(종말전주)에서 80m까지는 무료로 설치해주고 기존 전주에서 200m까지는 전주 한 개당 11만 원(전주는 40m 간격으로 설치), 그 이상은 실비로 받는데 전주 한 개에 보통 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 또한 KT에 현장 실사를 의뢰해 공사의 난이도와 타당성 판단을 통해 공사 가능성 여부와 비용을 정확히 알 수 있다.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반드시 해당 기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많은 건축주가 비경에 홀려 이런 사실을 간과한 채 땅을 구입한다. 더구나 생각 없이 덜커덕 집을 짓고 나서 땅을 친들 집을 허물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현대건축공사 이철재 대표는 "보통 시중 가격의 1/3 가격에 창호재를 가져갈 수 있고 좀 철지난 것은 1/4 가격에도 건질 수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견본 주택 중고 창호재를 판매하는 곳은 전국에서 이곳 말고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50년간 중고 건자재 및 리모델링 사업을 해 왔기에 모델하우스 철거 정보에 대한 네트워크가 잘 이뤄져 있어 중고 자재를 다량 확보해 오고 있다고 한다.건축학교 동기생들과 품앗이이왕 손수 집을 지을 거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 알고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에는 손수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 민간 건축 학교가 늘었고 활기를 띤다. 건축 학교의 장점은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넘겨짚는 식의 지식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본으로, 인맥을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좋다.유사한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임으로써 건축에 대한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실제로 집 지을 때 동기생들이 품앗이 형태로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실습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집 지을 때 역시 동기생들을 불러 모아 작업이 가능하고 동기생들과의 품앗이가 힘들더라도 학교 수료생을 수소문해 믿을 만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한 곳에서 몇 개월간 교육을 받았기에 긴 설명 없이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공사 진행이 일관성을 띄며 협동이 잘 이뤄진다.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품앗이로 돌아가면서 한다는 것을 전제하기에 수고비를 준다고 해도 안 받는 경우가 많고 보통 '연습하는 셈 치고'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식사를 접대하고 술까지 접대하다 보면 자칫 인부를 고용하는 것보다 지출이 더 늘어나는 사례도 더러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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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손수 짓기 ②] 고수들의 비법, 돈 샐 틈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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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시공법 그대로 여주 58평 통나무집
- 새 집처럼 아름답다는 말에 건축주 정찬석 씨는 '나무의 탈색 방지를 위해서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바른 게 중요했다'며 말문을 연다."오일스테인은 물과 반응하면 간혹 검은 점으로 나타납니다. 쌓인 먼지를 잘 털어 내고 칠하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뭉치지 않게 잘 펴서 발라야 합니다. 그 일련의 과정이 집에 대한 관심도라고나 할까요. 오일스테인은 색상이 투명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진한 광택을 냅니다."그의 통나무집 사랑은 남다르다. 10여 년 전, 젊은 기상 하나만 믿고 전원에 통나무집을 짓겠다고 덤벼든 정찬석·도영미 부부. 1층과 지하가 각각 22평, 2층이 14평인 올-나취 방식의 통나무집이다.젊은 시절의 추억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담긴 보금자리에서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자신들을 '괴짜'라고 하는 이들 부부의 집 짓는 얘기를 들어보자.통나무집의 마력몸의 반은 세상에 내 놓고, 반은 숨고 싶다는 생각이 전원생활을 결심한 동기란다. 1995년 집 지을 땅을 알아보던 차에 부인의 언니를 통해 122평의 자투리땅을 구입했다."그때가 겨울철인데, 파밭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나 아름답고 포근했어요. 건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내 집을 짓겠다고 결심했죠. 지금 생각하면 몰랐으니까 용감했던 것 같아요."정 씨는 고등학교에서 화학교사로 재직하다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매료돼 고고학을 배우려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다시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공부하고 귀국해서는 부산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현재는 학자의 길을 뒤로한 채 통나무집 시공사인 '티톤픽스코리아'(www.tpklog.co.kr)의 대표로 있다. 집을 짓겠다고 결심한 후에는 미국으로 향했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공부하면서 보낸 그곳엔 통나무주택사업을 하는 학교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한번은 교수님 부부에게 좋은 곳을 구해 드리려고 선댄스(Sundance, 로버트 레드포드가 지은 통나무집이 많이 있는 곳)에 갔어요. 그런데 하루저녁 숙박비가 700불 상당이지 뭐예요. 결국 들어가 보지도 못했죠. 통나무집이 멋있다는 환영(幻影)을 갖고 집착한 것, 여기에 엉뚱한 생각이 잘 맞아 집을 짓게 됐죠."건축주는 잠시 눈을 감은 채 10년 전, 집 지을 당시를 회상한다. 전세금을 빼 시작한 집 짓기는, 차곡차곡 일기장을 채워 나갔다. 당시 전원에서 살고 싶은데 예산이 부족해, 일단 땅부터 구입했다.그리고 땅에 애착을 갖고, 예산에 맞춰 하나 하나씩 집 짓기를 실천했다. 준비 기간 만 6개월 정도 걸렸다. 집을 지을 땐, 당시 통나무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주민들의 의아한 시선을 많이 받았다.통나무집 시공 경력 40년인 밥 존슨(60) 외 목수 한 명의 노력으로 30일 만에 벽체가 올라갔다. 직경 30센티미터로 수분 함량이 18퍼센트인 건조목을 사용했다. 집터는 경사지라서 지면으로부터 1미터∼1.7미터 정도 띄웠다.22평인 1층은 천장이 높은 거실과 주방, 욕실, 방으로, 14평인 2층은 부부침실과 자그마한 거실, 발코니 등으로 꾸몄다. 진동을 줄이려고 I-Joist(Engineered Wood)를 이용해 30센티미터 간격으로 시공했다.욕실 방수를 위해 특히 배관에 신경을 썼다. 벽면 전체를 감싸는 욕조를 사용해 바닥에는 배수시설을 하지 않았다. 내부 전기 배선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쉽게 찾도록 한 곳에 모았다.수종의 선택과 기능정통 미국식 통나무주택 시공법을 고수했기에 돌출형 벽난로를 주 난방으로 이용했을 뿐 보일러시스템이 없다. 벽난로는 습기를 상당량 빨아들여 통나무집의 결로 현상을 해결하고, 열효율이 높아 장작도 많이 들지 않는다.대신 모든 창호에는 이중창보다 단가가 낮고 효율성이 높은 기능성 창호 유리를 사용했다. 반면 애초 창고로 계획했던 지하공간을 좌식문화에 맞게끔 바닥난방을 하고 새 보금자리로 꾸몄다.통나무집의 단열은 수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글라스-퍼는 단열 효과가 인치당 약 0.99 R-facter(열의 흐름에 저항하는 정도)다. 흰 나무 계통은 1.41R-facter까지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두께가 50퍼센트 더 두꺼워도 수종에 따라서 단열 효과가 같을 수 있다고 한다.이 집의 90퍼센트는 더글라스-퍼를 사용했다. 보통 나무의 색깔 때문에 더글라스-퍼를 사용하는데, 흰 나무도 시간이 지날수록 송진이 밖으로 나와 붉은 색을 띄기에 굳이 붉은 색의 비싼 나무를 고집하지 않았다.지붕의 나무기와는 밥 존슨의 엄격한 관리 속에 부부가 엮은 것이다. 나무기와는 주로 적삼목을 사용하는데, 단열성이 좋고 수명이 긴 편이다. 부부는 처음부터 모든 공정에 참여해서인지 집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초저녁 달이 뜨면 그 빛이 거실 창을 통해 온화한 미소를 집안 가득 뿌린다. 정 씨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그를 표현할 능력이 부족해 안타깝단다. 한편으론 전원생활을 하며 삶의 의미를 증폭시키려면 자그마한 소나무를 한 그루씩 심고 가꾸라는 말을 건넨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틀에 박힌 생각은 전원주택 시공에 적이 될 수 있다. 능력이 되는 만큼 집을 짓고, 또 짓기를 반복하더라도 끈기가 중요하다고."집 짓는 일은 끈기를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또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합니다. 돈만으로는 좋은 집을 못 짓습니다. 가슴으로 지어야죠. 좋은 집은 매 공정마다 어떤 정성이 들어갔느냐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건축주도 협조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관리 요령도 터득할 수 있습니다."건축주는 통나무집에 대한 불평불만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나무가 마르면서 생긴 틈으로 거미가 들어와 거미줄을 치고, 바람이 숭숭 들어온다는 것, 통나무집이 새카맣게 변했다는 것 등이다. 그 원인은 덜 마른 자재를 사용해 수축하면서 가라앉고, 코킹(Calking)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서 찾는다.간혹 코킹제를 대신해서 실리콘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1년도 안 돼 목재와 분리되고 만다. 코킹제는 아크릴 소재의 수성제품이기에 나무의 수축과 팽창 때 같이 움직인다. 때문에 오일스테인을 칠하기 전, 코킹으로 바람을 막아야 방수 효과도 얻을 수 있다.통나무주택의 외부는 주기적으로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1년에 2번씩 칠하되, 해가 지남에 따라 1번 정도로 횟수를 줄인다. 오일스테인은 잘 흔들어서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칠해야 한다. 이때 분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집의 내부는 폴리우레탄(고분자 우레탄)을 칠했는데, 이것은 시공 때 한번만 칠하면 된다.정 씨는 집 지을 자재를 계약할 때, 건축주가 반드시 참석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시행착오가 적다고 충고한다.글·사진 김혜영 기자■건축정보·주 소 :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2리·부지면적 : 122평 + 80평·건축면적 : 58평(지하층-22평, 1층-22평, 2층-14평)·건축구조 : 올 나취(All-Notch)방식 통나무집·내벽마감 : 통나무·외벽마감 : 통나무·지붕마감 : 나무기와·창 호 재 : 알파인 노우-이(Low-Energy)유리 창·난방시설 : 벽난로·건 축 비 : 당시 평당 550만 원■설계 : 시애틀 통나무주택 모델명 '캐스캐이드■시공 : 밥 존슨 외 1명(전문 로그빌더)# Tip 좋은 통나무 고르는 법통나무주택 시공은 거의 모든 자재를 수입에 의존한다. 좋은 통나무를 고르는 방법은 꼭 '하트 우드'인지 확인하는 데 있다. 심장이 있는 나무, 즉 한쪽 면에 나이테 중심이 있으면 반대편에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건조되면서 크랙이 발생해, 바람이 들어온다. 또 어떤 수종이든 나이테가 촘촘해야 한다. 벽체에 사용하는 목재는, 최소한 50∼80년은 넘는 것을 사용한다. 즉, 나이테가 촘촘한 나무는 수축이나 팽창이 적어 통나무집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하자를 줄이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100퍼센트 같은 수종만으로 집을 짓지는 않는다. 흰 나무는 물에 약해 부패할 가능성이 크기에 가능하면 송진이 많은 더글라스-퍼 등을 지면과 가까운 부분(밑)에 쌓아야 한다. 송진을 많은 나무는 붉은 색을 띄는데, 색이 붉을수록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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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시공법 그대로 여주 58평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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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2
- 중요한 것은 단열과 통풍, 두 가지를 기본으로 부수적인 사항을 검토하자PART 02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디자인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 발생 시기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 태풍, 집중호우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건축주들은 그동안 집의 보온에만 신경 썼다면 이제는 시원하고 쾌적한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여름용 가전제품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불볕더위를 막아주고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는 집으로 설계하는 것은 어떨까. 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설계부터 시작해 시원한 집으로 바꾸기쾌적한 집의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통풍이다. 창과 벽의 위치 및 높이를 조정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면 시원하면서 적당한 습도를 가진 집을 만들 수 있다. 1 계단실 위에 설치하는 천창만약 실내에 계단실을 계획한다면 천창도 함께 고려해 보자. 계단실 위에 설치한 천창으로 들어온 햇빛은 모든 층을 밝힌다. 또, 적절한 채광은 높은 실내 습도도 낮춘다. 만약 채광을 위한 천창 방향이 남쪽인데, 이미 마주한 이웃집이 있다면 위치를 3m 전후로 높게 설치해 고창으로 만들 수도 있다. 아예 천창이 어렵다면 옆쪽에 긴 창을 설치해도 괜찮다. 2 지하실로 바람 넣기최근 도심 주택이 부상하면서 부지 단차를 활용한 지하실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여름과 겨울, 습도와 더위 그리고 추위로 인해 지하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지하실에 자연광과 바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드라이 에어리어 dry area ’설치를 권한다. 이는 지하실과 1층 사이에 부지를 별도로 조성해 볕과 바람을 들어오게 하는 설계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실과 드라이 에어리어를 한 공간으로 이어 시각적인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다. ▲ 건축사사무소 이레 EL가 설계 시공한 발코니형 천창 3 복도와 계단 활용해 바람길 조성집에서 복도와 계단을 한쪽으로 몰아 동선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바람길이 열린다. 현관이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은 바람길 따라 집을 관통하며 실내 습도를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유지한다. 이때, 층별 바람길뿐만 아니라 계단과 창문을 연계해 설계해 보는 것도 좋다. 4 천장에서 바닥으로 통하는 바람창과 문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환기법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천장에 배기구, 바닥에 급기구를 설치하거나 계단실과 옥상에 환기구를 설치해 온도 차를 발생시켜 환기가 더욱 촉진되는 방법이다. ▲ 외부에 셔터를 더할 수 있는 천창 제품 원활한 동선 계획으로 불쾌지수 낮추기 불쾌지수가 높은 계절, 실내 동선마저 복잡하다면 그 정도는 배가 될 것이다. 효율적인 동선은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특히, 조리와 세탁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거실은 최적 동선을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렇다고 오밀조밀하게 모아 놓는 것도 심리적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꼼꼼한 상담은 필수다. 1 동선과 보조 공간으로 효율 높인 주방전문가들은 가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주방 동선을 최소 두 갈래로 나눌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주방에서 거실로 직접 이동하거나 여러 동선을 통해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것이다. 또, 다용도실과 주방을 나란히 둘 경우 가사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뒷문이나 보관실 등을 만들어 보조 동선을 확보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도 편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장김치와 같이 대규모로 음식을 장만하는 일이 잦은데 주방의 보조 동선은 이를 좀 더 수월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로 주택을 짓고 나서 뒤늦게 주방 옆으로 보조주방이나 뒷문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사전에 미리 유의하자. ▲ 주방과 하나로 이어진 거실을 계획해 시원하게 연출한 공간 2 함께 고려한 계획으로 깔끔한 인상주기개인이 사용하는 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게 느껴진다. 보통 방은 반드시 복도나 홀과 연계되기 마련인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출입구를 미닫이문으로 계획해 복도까지 방이 확대돼 보이는 시각적 개방감도 가질 수 있다. 방을 좁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벽 한쪽을 차지하는 수납장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방에 설치할 수납장 혹은 옷장을 고려해 계획할 것을 조언한다. 시각적으로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옷장을 계획할 때는 공기 순환이 원활한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 간혹 곰팡이, 습기 방지를 위해 큰 창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강렬한 햇빛으로 색이 바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건축사사무소 이레 EL 윤석필 소장은 “예를 들어 거실과 침실의 층별 분리는 프라이버시에 유리하고 거실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확대할 수 있어 큰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다. 건축이 주는 공간감은 물리적, 심리적 쾌적함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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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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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1
- 중요한 것은 단열과 통풍, 두 가지를 기본으로 부수적인 사항을 검토하자 PART 01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여름을 잘 나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가전제품을 통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아예 처음부터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집으로 짓는 것도 한 방법이다.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패시브하우스, 최첨단 기술로 시원한 여름 확보습하지 않고,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집 짓기를 꿈꾼다면 패시브하우스를 권할만하다. 보통 이런 형태의 주택은 단열 효과만 생각한다. 하지만 단열이 좋다는 것은 여름철에도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보온병에 차가운 물을 넣어도 오랫동안 그 온도가 유지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단열에 있어 특히, 창호는 열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부위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집 온도는 좌우된다. 1 시원한 집의 출발은 창호부터패시브하우스에서 온도 유지를 위한 창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건축사사무소 이레 EL 윤석필 소장은 “창호는 개방감을 연출하는 요소지만 벽체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므로 시스템 창호와 같은 고효율 창호를 반드시 써야 한다. 또, 방위별 태양 각도를 고려해 차양 폭을 결정해야 하며 외부 블라인드와 창호 내장형 블라인드 등은 동쪽이나 남쪽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창호는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데, 패시브하우스는 유리, 프레임 모두 0.8W/㎡K 이하의 열 관류율을 요구한다. 이 기준에 미달하면 실내와 창호 표면 온도 차가 3℃ 이상 커지면서 냉복사가 발생한다. 유리는 3중 유리로 하되 적외선 차단이 높은 로이 코팅 처리된 것으로 선택하자. 외부에서 들어오는 열을 로이 코팅 유리는 1차로 방어한다. 또한, 유리면에 필름을 부착해 일사 에너지를 차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냉방용 창유리 필름이다 보니 겨울철 일사 에너지를 얻기 어려워 단열에는 불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로이 코팅된 유리에 부착했다가 오히려 열파 현상으로 유리가 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유리 사이에 아르곤가스가 주입된 제품으로 한다면 열전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다. 프레임의 단열성능은 유리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단열성능이 좋은 간봉을 유리 가장자리에 끼워 이를 커버할 수도 있다. ▲ 창호에 전동 블라인드가 설치된 모습 2 외부 블라인드로 태양열을 원천 차단블라인드 형태의 외부 차양은 햇빛의 양을 통제할 수 있어 패시브하우스의 냉방부하를 최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외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창호 온도는 그렇지 않은 온 창호에 비해 5℃가량 낮았다. 특히, 전동으로 작동하는 외부 블라인드는 조작이 편리하고 슬릿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으로 별도 유지비 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설치를 고려해 볼 만하다. 요즘은 아예 블라인드에 단열 기능을 추가한 셔터 형태의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이 경우 방범기능까지 확보할 수 있다. ▲ 내장형 블라인드 시스템 창호 3 여름철 동굴 효과는 복사 냉방으로여름철 뜨거운 태양은 주택 외벽 온도를 상승시키는 주요인이다. 이에 패시브하우스의 고단열 외벽은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온수 배관으로 뜨거운 물 대신 찬물을 보내는 복사 냉방은 냉기를 콘크리트에 좀 더 오랫동안 담아낸다. 복사 냉방은 근본적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지열과 히트펌프를 이용해 별도 냉난방기 없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150m 지중 온도 기준 연중 15℃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지열 설비는 정부 보조 혜택이 있고 히트펌프 전기료도 산업용 전기로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도 적게 든다. 이 때문에 경량 목구조보다는 축열이 가능한 콘크리트 구조에 외단열을 적용하는 편이 낫다. 물론 경랑 목구조가 콘크리트 구조보다 열교가 거의 없지만, 냉난방을 위한 기기 의존이 콘크리트보다 높기 때문이다. 바람 없이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콘크리트 구조의 복사 냉방 방식도 고려해 보자.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법푹푹 찌는 여름철, 선풍기나 에어컨 없는 생활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특히, 몇 년 전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늘면서 이에 대비한 가전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 관리한 가전제품은 세균이 서식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 되기 쉽다. 이런 세균은 공기 중으로 전파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 차양을 설치해 태양광 유입이 감소하는 모습을 담은 시뮬레이션 이미지 1 에어컨 관리법폭염으로 인해 이미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집이 많은 반면, 이제부터 에어컨 사용을 생각하는 집도 있을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 관리다. 먼지뿐만 아니라 이미 곰팡이가 피어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분해가 간단한 제품이라면 필터와 냉각핀만 청소해도 괜찮지만, 곰팡이가 심할 경우 전문 업체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1회 필터 청소로 곰팡이를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청소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시기에는 2주에 한 번 정도만 필터를 청소해도 무방하다고 조언한다. 필터는 진공청소기나 솔로 먼지를 없애거나, 먼지가 많은 경우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씻어 그늘에 완전히 말리면 된다. 단, 필터가 망가질 수 있으니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곰팡이 청소는 필터 청소와는 다르다. 평소에는 분무기로 물을 냉각핀에 분사해 칫솔이나 솔로 쓸어내리면서 청소하면 되지만, 혹시 곰팡이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물 대신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청소 후에는 에어컨을 바로 작동하기보다는 제습 기능을 가동하는 편이 좋다. 제습 기능은 에어컨 내부에 남아 있는 습기를 제거해 주는데, 만약 제습 기능이 없다면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습기를 모두 없애도록 하자. 남아 있는 습기는 모처럼 청소한 내부에 또다시 곰팡이를 피우는 지름길이다. 2 선풍기 관리법선풍기는 에어컨보다 관리가 편하지만 팬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먼지가 쌓이기 쉽다. 즉, 선풍기는 먼지 제거가 관건이다. 먼저, 가장 청소하기 쉬운 날개부터 시작한다. 선풍기 안전망을 뺀 후 날개를 분리하면 후면 안전망까지 뺄 수 있다. 분리한 날개와 망은 비눗물이나 중성세제 용액으로 부드럽게 닦아 마른 천으로 말린다. 모터에 쌓인 먼지는 과열 원인 중 하나이므로 처음부터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건조한 곳이나 양지바른 곳에 보관하고 습한 곳은 모터에 물이 고여 오히려 선풍기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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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척한 실내환경 관리 TI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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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3-3
- M세대는 은퇴자에 비해 주택 경험이 적고, 교외에 집을 짓고 사는 특성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집 짓기를 이어 나갈 수밖에 없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이 꼽은 M세대가 교외 주택을 지을 때 알아야만 하는 설계&시공 Tip을 소개한다. 1. 저에너지 주택을 설계하라저에너지 주택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추후 전체적인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은 건축주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방식 중 하나다. 2. 관리의 필요성을 고려하라단독주택은 구조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축물이다. 따라서 관리가 덜 필요한 마감재를 선택하거나,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해 단열 성능을 높이고,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각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3. 외부 공간을 활용하라공동주택과는 달리 단독주택은 마당이라는 공간이 주어진다. 이에 중정, 조경, 정자 등과 같이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4. 실내 차고를 설치하라최근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있는 M세대 건축주들이 증가하고 있기에 실내 차고 설치를 추천한다. 실내 차고는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5. 내부 창고 공간을 확보하라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다르게 생각보다 내부의 창고 공간이 협소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창고는 추가 비용 요소이기에 거실이나 주방으로 늘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택의 창고는 공동주택보다 훨씬 많은 활용성을 지니고 있어 공간을 할애해서라도 내부 창고를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6. 향후 A/S가 잘 되는 업체인지 확인하라집은 30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집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보수를 해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관리사무소가 없는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때문에 이왕이면 내 집을 지어준 건설사에서 일을 맡아주기를 바란다. 유상 수리일지언정 전화 한 통화로 내 집을 돌봐줄 수 있는 건설사인지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반드시 큰 건설사가 아니더라도 입주 후에도 집을 잘 돌봐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설계와 건축 비용이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라집 짓기는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건축주의 설계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무료 설계를 해주는 건설사나 소위 ‘허가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설계를 진행하면 디자인 수준이 떨어질 위험성이 크다. 아주 저렴한 견적을 제시하는 건설사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주택은 공산품이 아니라 일품 생산이기에 정해진 가격도 없다. 싼 가격에도 지을 수 있고 비싼 가격에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 건설사에서 지은 집을 몇 군데 방문해 보고, 직접 건축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8. 건축가를 많이 만나보아라요즘 대다수 건축주는 많은 매체에서 얻은 정보나 온라인 글을 통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쌓은 후에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대지 조건, 설계 건축가, 공사 시점, 시공사 시공 능력 등 다양한 변수가 작동하기에 동일한 사례는 없다. 이에 여러 명의 건축가를 만나보기를 권한다. 설계 비용에 움직이지 말고 실력과 열정, 건축가와 인간적인 유대관계에 초점을 맞추길 조언한다. 설계 비용은 아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집짓기 과정의 수많은 선택 중 가장 잘못된 일인지 지도 모른다. 소보건축사사무소, 동동재 사진 이충건 작가‘동동재’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가 서울을 떠나 선택한 충남 신도시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작은 단독주택임에도 불구하고 기둥과 보를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를 통해 콘크리트의 양은 최소화하면서 건축주가 콘크리트구조로부터 느끼는 심리적 안정성을 가져가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기둥과 보는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붕은 그 위에 경량 목구조로 얹어 완성했다. 또한 주택은 하늘에서 보면 단순한 ㄷ자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기 다른 크기와 비례를 지닌 네 개의 사각형이 결합된 구조를 갖고 있다. 일과 주거 사이에서 시너지 끌어낸 도자예술마을 이천 주택어느 날 도예가는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이 한데 모여 있지 않은 기존 생활은 작업 흐름을 끊는 요소였다. 주택은 이천에 조성한 도자예술마을 내에 위치한다. 쇼룸, 스튜디오, 주거 공간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이곳에서 도예가는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으뜸으로 꼽는다. 구성 남두진 기자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경기 이천시대지면적 661.40㎡(200.07평)건축면적 250.91㎡(75.90평)연면적 497.21㎡(150.41평)설계 ㈜건축사사무소신도시21시공 ㈜서경종합건설 닫힌 외부와 열린 내부를 가진 형태도예가는 이곳 단지 내에 집을 짓기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단지 특성상 프라이버시를 확보해야 했고, 동종업계 작가들을 지척에 두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의 고민은 그가 가장 공감했기에 서로가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형태를 잡았다. 외관은 붉은 벽돌이 주는 압도감으로 인상이 강렬하다. 그러나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도예가의 작품처럼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보는 이를 금세 매료시킨다. 매스는 무심하게 툭 던져진 큰 덩어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 중정과 창호 위치에 포인트를 두어 주택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전체 형태는 닫힌 외부와 열린 내부를 취한다. 주방과 거실은 일체화해 동선이 편리하다. 아이 방과는 수직으로 연결해 공간의 쓰임을 분명하게 나눴다.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실내 계획평면은 1층에 쇼룸과 스튜디오를 배치하고 2층에 거주 공간을, 3층에 미팅룸을 올렸다. 이로써 2층 이상 규모를 가져야 하는 단지 내의 조건도 조화롭게 만족시켰다. 주거 공간은 밤낮이 바뀌는 작업 특성을 고려했다. 예를 들면 방과 거실은 중정으로 창을 내 공간이 어둡지 않되 빛이 직사로는 들어오지 않게 유도한 것이다. 이는 쇼룸, 스튜디오와는 다른 설계 계획이다. 보통은 옥상에서 바깥이 멀리 보이도록 난간을 낮게 계획한다. 그러나 이 주택은 난간을 높게 계획했기 때문에 바깥 시선을 차단한 채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층 이상 올라오는 소나무를 심은 중정도 눈길을 끈다. 콘크리트로 마감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중정이지만 높은 소나무와 중정을 향한 창 계획은 이를 해소시킨다.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택은 기존의 일률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팅룸은 주거공간과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작업의 효율을 높였다. 미팅이 없을 때는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유희 공간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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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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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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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6월 특집 3] M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3-3
- M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3-3 M세대는 은퇴자에 비해 주택 경험이 적고, 교외에 집을 짓고 사는 특성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집 짓기를 이어 나갈 수밖에 없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이 꼽은 M세대가 교외 주택을 지을 때 알아야만 하는 설계&시공 Tip을 소개한다. 1. 저에너지 주택을 설계하라 저에너지 주택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추후 전체적인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은 건축주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방식 중 하나다. 2. 관리의 필요성을 고려하라 단독주택은 구조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축물이다. 따라서 관리가 덜 필요한 마감재를 선택하거나,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해 단열 성능을 높이고, 자연 채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각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3. 외부 공간을 활용하라 공동주택과는 달리 단독주택은 마당이라는 공간이 주어진다. 이에 중정, 조경, 정자 등과 같이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4. 실내 차고를 설치하라 최근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있는 M세대 건축주들이 증가하고 있기에 실내 차고 설치를 추천한다. 실내 차고는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5. 내부 창고 공간을 확보하라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다르게 생각보다 내부의 창고 공간이 협소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창고는 추가 비용 요소이기에 거실이나 주방으로 늘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택의 창고는 공동주택보다 훨씬 많은 활용성을 지니고 있어 공간을 할애해서라도 내부 창고를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6. 향후 A/S가 잘 되는 업체인지 확인하라 집은 30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집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보수를 해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관리사무소가 없는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때문에 이왕이면 내 집을 지어준 건설사에서 일을 맡아주기를 바란다. 유상 수리일지언정 전화 한 통화로 내 집을 돌봐줄 수 있는 건설사인지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반드시 큰 건설사가 아니더라도 입주 후에도 집을 잘 돌봐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설계와 건축 비용이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라 집 짓기는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건축주의 설계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무료 설계를 해주는 건설사나 소위 ‘허가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설계를 진행하면 디자인 수준이 떨어질 위험성이 크다. 아주 저렴한 견적을 제시하는 건설사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주택은 공산품이 아니라 일품 생산이기에 정해진 가격도 없다. 싼 가격에도 지을 수 있고 비싼 가격에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 건설사에서 지은 집을 몇 군데 방문해 보고, 직접 건축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8. 건축가를 많이 만나보아라 요즘 대다수 건축주는 많은 매체에서 얻은 정보나 온라인 글을 통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쌓은 후에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대지 조건, 설계 건축가, 공사 시점, 시공사 시공 능력 등 다양한 변수가 작동하기에 동일한 사례는 없다. 이에 여러 명의 건축가를 만나보기를 권한다. 설계 비용에 움직이지 말고 실력과 열정, 건축가와 인간적인 유대관계에 초점을 맞추길 조언한다. 설계 비용은 아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집짓기 과정의 수많은 선택 중 가장 잘못된 일인지 지도 모른다. 소보건축사사무소, 동동재 사진 이충건 작가 ‘동동재’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가 서울을 떠나 선택한 충남 신도시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작은 단독주택임에도 불구하고 기둥과 보를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를 통해 콘크리트의 양은 최소화하면서 건축주가 콘크리트구조로부터 느끼는 심리적 안정성을 가져가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기둥과 보는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붕은 그 위에 경량 목구조로 얹어 완성했다. 또한 주택은 하늘에서 보면 단순한 ㄷ자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기 다른 크기와 비례를 지닌 네 개의 사각형이 결합된 구조를 갖고 있다. 일과 주거 사이에서 시너지 끌어낸 도자예술마을 이천 주택 어느 날 도예가는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이 한데 모여 있지 않은 기존 생활은 작업 흐름을 끊는 요소였다. 주택은 이천에 조성한 도자예술마을 내에 위치한다. 쇼룸, 스튜디오, 주거 공간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이곳에서 도예가는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으뜸으로 꼽는다. https://countryhome.co.kr:454/atl/view.asp?a_id=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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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6월 특집 3] M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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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5-4
- 앞서 알파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 계획적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를 통해 우리는 단독주택에서의 알파룸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이론을 정리해 머릿속에 속속 중요한 정보만을 넣을 차례다. 건축가들이 꼽은 알파룸을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을 알아보았다. 1. 분가한 가족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기보다 알파 공간을 설치하라1년에 2~4번 방문할 자녀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기보다는, 기존 공간과 연계한 알파 공간을 만들자. 가변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주택의 최적화를 누릴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2. 앞으로의 주택 생활 패턴과 가족계획을 정리하라가족 구성원은 주택 공간 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사용자의 구성에 따라 각 생활 패턴에 따른 합리적인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동리 K 주택은 지하층에 음악실을 계획해 거주 공간과 취미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이미지 라움건축사사무소) 3. 지하층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설치하라지하층은 생각보다 복잡한 절차와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대지의 형상과 건축주의 생활 패턴, 가족 구성, 건축 예산 등 다각적인 검토 후에 지하층 설치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4. 처음부터 정확한 목적을 정하라무분별하게 꾸미는 알파 공간은 결국 쓸모없는 공간으로 도태되기 쉽다. 처음부터 사용 목적을 정확하게 정해놓고 설계를 진행한다면, 더욱 가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2 ‘호와원’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거실과 식당을 분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거실은 TV 대신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0 5. 공간을 분리시켜라공간을 분리시키면 가족들의 사생활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삶을 윤택하게 유지할 수 있어 좋다. 더불어 손님이 머물 공간이나 취미실을 별동으로 계획한다면 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6.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소로 꾸며라대부분의 사람이 공간을 꾸밀 때, 고정관념으로 인해 하나의 고정된 기능의 실만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나머지 실들과의 관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여러 곳에서 장점을 만끽할 수 있다. 동춘온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7. 개성을 갖춘 특별한 경험의 공간으로 계획하라공간 하나하나가 나름의 가치를 지닐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건축 비용이 발생하는 주택의 특성상, 각 실을 일반적이고 상투적인 공간으로만 계획한다면 추후 매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건축주의 개성을 담거나 해당 주택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넣은 공간으로 꾸민다면 이곳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다. 부암동 ‘숲속 마당집’ (사진 이한울 작가) 8. 방의 크기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라단순히 방의 크기나 위치에 연연하기보다는, 알파룸의 용도에 맞게 동선, 조망, 가변성, 마당과의 연계, 층고, 설비시설 등을 계획한다면 비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보다 풍부한 알파룸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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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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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4] PART 03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 PART 03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Part 01, 02를 통해 우리는 단독주택에서의 알파룸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이론을 정리해 머릿속에 속속 중요한 정보만을 넣을 차례다. 건축가들이 꼽은 알파룸을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을 알아보았다. 1. 분가한 가족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기보다 알파 공간을 설치하라 1년에 2~4번 방문할 자녀를 위한 공간을 구성하기보다는, 기존 공간과 연계한 알파 공간을 만들자. 가변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주택의 최적화를 누릴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2. 앞으로의 주택 생활 패턴과 가족계획을 정리하라 가족 구성원은 주택 공간 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사용자의 구성에 따라 각 생활 패턴에 따른 합리적인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동리 K 주택은 지하층에 음악실을 계획해 거주 공간과 취미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이미지 라움건축사사무소) 3. 지하층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설치하라 지하층은 생각보다 복잡한 절차와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대지의 형상과 건축주의 생활 패턴, 가족 구성, 건축 예산 등 다각적인 검토 후에 지하층 설치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4. 처음부터 정확한 목적을 정하라 무분별하게 꾸미는 알파 공간은 결국 쓸모없는 공간으로 도태되기 쉽다. 처음부터 사용 목적을 정확하게 정해놓고 설계를 진행한다면, 더욱 가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호와원’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거실과 식당을 분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거실은 TV 대신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5. 공간을 분리시켜라 공간을 분리시키면 가족들의 사생활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삶을 윤택하게 유지할 수 있어 좋다. 더불어 손님이 머물 공간이나 취미실을 별동으로 계획한다면 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6.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소로 꾸며라 대부분의 사람이 공간을 꾸밀 때, 고정관념으로 인해 하나의 고정된 기능의 실만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나머지 실들과의 관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여러 곳에서 장점을 만끽할 수 있다. 동춘온실 (사진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7. 개성을 갖춘 특별한 경험의 공간으로 계획하라 공간 하나하나가 나름의 가치를 지닐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건축 비용이 발생하는 주택의 특성상, 각 실을 일반적이고 상투적인 공간으로만 계획한다면 추후 매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건축주의 개성을 담거나 해당 주택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넣은 공간으로 꾸민다면 이곳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다. 부암동 ‘숲속 마당집’ (사진 이한울 작가) 8. 방의 크기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라 단순히 방의 크기나 위치에 연연하기보다는, 알파룸의 용도에 맞게 동선, 조망, 가변성, 마당과의 연계, 층고, 설비시설 등을 계획한다면 비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보다 풍부한 알파룸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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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4] PART 03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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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련하기3, 건축가가 전하는 농어촌 지역 집짓기 Tip 6
- PART 03 건축가가 전하는 농어촌 지역 집짓기 Tip농어촌 지역은 그 특성상, 개인의 목적이나 활용성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은 편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기존에 형성된 마을 환경이나,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접 대지와의 경계를 위한 담장도 마을의 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농사와 관련된 일을 할 경우를 대비해 작업 마당이나 각종 창고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주차 문제가 이웃 간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있을 수 있기에 필지 내 주차장 확보도 중요한 편이다. 이에 건축가가 꼽는 농어촌 지역에 집을 지을 때 참고할 만한 6가지 팁을 소개한다. 글 홍예지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자료 출처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1. 마을의 기존 환경을 존중하라농어촌은 마을 공동의 규율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건축에 있어서도 마을의 오랜 관습이나 규율을 존중하며 계획하는 편이 좋다. 길과의 관계나 건물의 높이, 재료 사용, 담장의 개방도 등 마을의 기존 환경을 배려해야 주민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다. 2. 대지 경계는 마을 주민과의 소통을 고려하라농어촌 지역은 대지 경계가 분명치 않고 서로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축을 하면서 경계는 분명히 하되, 사용에 있어서는 주민들과 상의해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 담장을 하더라도 서로가 불편함이 없는 방식으로 계획하는 편이 현명하다. 3. 집 짓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농어촌 주택은 집을 짓는 목적을 분명히 한 후에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농, 귀촌, 휴식 또는 힐링 주택, 건강 주택, 은퇴 후 주거, 부모님 주택 등 목적에 따라 설계가 달라진다. 각자의 목적에 맞게 집의 규모나 층수, 재료의 선택, 외부와의 관계, 마당의 활용 등이 다르게 계획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준공 후 부가적인 비용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4. 나이 많은 부모님 집일 경우 무장애 설계 및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자농어촌 지역에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 집을 짓는 경우, 건강을 생각해 집 안 구석구석 채광이 잘 되는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를 통해 굳이 밖에 나오지 않고도 최대한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방이나 욕실의 무장애 설계를 통해 내부 실들의 사용에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농어촌 생활에 필요한 여러 활용 공간을 마련하라농어촌에서 생활할 때는 도심과 달리 잉여 공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농사와 관련된 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저장 창고나 장비 창고, 농산물 관련 작업 마당 등의 내외부 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창고동을 별도로 계획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다. 6. 충분한 단열과 우수한 창호 성능이 필요하다도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에너지 효율과 관리를 위해 단열과 창호의 성능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축비가 많이 들어도 성능 높은 재료를 쓰는 것이 향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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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련하기3, 건축가가 전하는 농어촌 지역 집짓기 Ti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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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4]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4
-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4 PART 3 건축가가 전하는 농어촌 지역 집짓기 Tip 농어촌 지역은 그 특성상, 개인의 목적이나 활용성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은 편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기존에 형성된 마을 환경이나,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접 대지와의 경계를 위한 담장도 마을의 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농사와 관련된 일을 할 경우를 대비해 작업 마당이나 각종 창고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주차 문제가 이웃 간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있을 수 있기에 필지 내 주차장 확보도 중요한 편이다. 이에 건축가가 꼽는 농어촌 지역에 집을 지을 때 참고할 만한 6가지 팁을 소개한다. 글 홍예지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자료 출처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2019) 1. 마을의 기존 환경을 존중하라 농어촌은 마을 공동의 규율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건축에 있어서도 마을의 오랜 관습이나 규율을 존중하며 계획하는 편이 좋다. 길과의 관계나 건물의 높이, 재료 사용, 담장의 개방도 등 마을의 기존 환경을 배려해야 주민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다. 2. 대지 경계는 마을 주민과의 소통을 고려하라 농어촌 지역은 대지 경계가 분명치 않고 서로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축을 하면서 경계는 분명히 하되, 사용에 있어서는 주민들과 상의해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 담장을 하더라도 서로가 불편함이 없는 방식으로 계획하는 편이 현명하다. 3. 집 짓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 농어촌 주택은 집을 짓는 목적을 분명히 한 후에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농, 귀촌, 휴식 또는 힐링 주택, 건강 주택, 은퇴 후 주거, 부모님 주택 등 목적에 따라 설계가 달라진다. 각자의 목적에 맞게 집의 규모나 층수, 재료의 선택, 외부와의 관계, 마당의 활용 등이 다르게 계획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준공 후 부가적인 비용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4. 나이 많은 부모님 집일 경우 무장애 설계 및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자 농어촌 지역에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 집을 짓는 경우, 건강을 생각해 집 안 구석구석 채광이 잘 되는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를 통해 굳이 밖에 나오지 않고도 최대한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방이나 욕실의 무장애 설계를 통해 내부 실들의 사용에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농어촌 생활에 필요한 여러 활용 공간을 마련하라 농어촌에서 생활할 때는 도심과 달리 잉여 공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농사와 관련된 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저장 창고나 장비 창고, 농산물 관련 작업 마당 등의 내외부 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창고동을 별도로 계획하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다. 6. 충분한 단열과 우수한 창호 성능이 필요하다 도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에너지 효율과 관리를 위해 단열과 창호의 성능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축비가 많이 들어도 성능 높은 재료를 쓰는 것이 향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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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4]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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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주택 부지 선택과 설계 시공 TIP
- 02 / 못생긴 땅 쓸모 있게 디자인 - 협소주택 짓는다면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도심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상승 중이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전셋값으로 자투리땅을 구입해, 연면적이 넉넉한 자신만의 집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는 꾸준히 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반려동물 등의 이유로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가며 협소주택의 인기는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도움말 & 감수 조병규 02-6959-1076 www.todot.kr (투닷건축사사무소)참고도서『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청림출판『집 짓기의 선택과 집중』 마티,『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는 비밀』 도서출판채움 인기 상승 중인 단독주택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전국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 상승률은 단독주택이 4.30%로 가장 높았다. 거래현황도 전국의 경우 2016년 단독주택 거래량은 15만 1781호였으나, 2017년에는 16만 2763호로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량이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단독주택의 인기는 꾸준하다. 경매시장에서도 단독주택 낙찰가율이 아파트 못지않은 95% 이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단독주택이 인기를 끄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도심의 편리성은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반려동물과 아이 때문에 생기는 소음 문제 등으로 발생되는 민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껏 집을 사는 것(BUY)의 개념으로 투자와 재산 수단으로 바라봤다면, 요즘 사람들은 집을 사는(LIVE)의 개념, 힐링 공간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이런 인식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으려는 이들의 수요는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협소주택은 재산을 축적하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 평생 내가 살 집, 나만의 보금자리라는 인식이 우선돼야 한다. 여러 제약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계한 집에 산다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복이다. 하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따져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지 선택 노하우 07협소주택이라고 해도 대지가 66㎡(20평) 이하라면 점검할 것들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보통 도시지역 건폐율이 50~60%쯤 되니 지을 수 있는 면적은 10~12평 정도. 여기에서 도로를 두 면 접하는 경우 도로에 산입되는 부분이 생기면 실제로 지을 수 있는 건축면적은 주거가 어려울 정도의 크기가 될 수 있다. 또한 구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 옆집이 땅을 침범하는 경우도 있다. 담이면 허물 수 있지만, 옆집 주택 자체가 침범한 것은 처리 방법이 쉽지 않다. 이렇게 건축면적이 좁아지는 상황이라면 토지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01 교통과 인프라 검토 필수다 협소주택은 재테크 수단보다 건축주가 직접 살 목적으로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처음 지을 때부터 교통이나 학군, 주변 인프라 등도 감안해야 한다. 상가나 임대 세대를 넣고자 할 때는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도 필요하다. 02 건축가와 같이 땅을 골라라 한정된 예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땅을 찾다 보면 불리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 저렴한 금액에 땅을 사고 보니 막상 신축이 불가능하거나 생각했던 크기의 집을 짓지 못할 수도 있다. 게다가 좁은 골목에 위치한 대지라면 공사 차량 진입이 어려워 제약이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는 것. 따라서 상황이 된다면 토지 매입 전부터 건축가와 상담하도록 한다. 03 구도심 토지는 실측 면적을 확인한다 전국적으로 공부 상 경계와 면적이 실제 경계와 면적이 다른 필지가 약 15%나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구도심 땅은 실제와 지적도와 다를 수 있다. 물론 구입 전 지적 측량을 해보면 좋겠지만, 이것은 땅 주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땅 주인이 정확한 지적측량을 해놓지 않았다면 특약 조건을 추가해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매매한 필지 면적이 거래 후 실측 면적과 다를 경우 그 오차에 대한 매매 대금을 정산한다. 이때 기준은 실측 면적을 기준으로 한다.’는 문구를 추가한다. ※민법 제572조(권리 일부가 타인에게 속한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 제574조(수량 부족, 일부 멸실의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 04 작은 땅을 찾는다 개발 과정 중 잘려나간 땅이거나 오래된 주택지에서 건축이 되지 않고 방치된 땅을 찾아야 한다. 계획도시 바로 옆이나 뉴타운 해제 지역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계획도시나 뉴타운은 구역별로 땅을 나누다 보면 도로나 다른 용도로 인해 잘려나간 땅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매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05 경사면 땅을 지나치지 않는다 건물이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면 상권을 확장하기 어렵고,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경사면에 있는 집을 신축할 경우, 경사면이 1층 높이의 1/2 이상이 되면 보기에는 1층에 나와 있지만 지하층으로 인정받게 된다(해당 지역 건축조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 제한을 받지 않으니 추가 면적이나 층수가 생길 수 있는 것. 보통 지하를 만들려면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지만 이것도 필요 없다. 이렇게 만든 지상에 위치한 ‘지하층’을 임대 줄 경우, 지상층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지하 면적은 연면적에 포함되지만, 용적률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경사면 땅이 아닌 경우, 지하실을 파는 것은 지상 골조 올리는 비용의 30%가 추가로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06 일조권에서 자유로운 땅을 찾아라 건축법에는 ‘일조권 사선제한’이라는 규정이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 다른 건물의 일조량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법이다. 좁은 땅에서 건축할 때 일조권은 매우 중요하다. 집들이 붙어 있을 경우, 북쪽 뒷집의 일조권을 보장하려면, 주택을 남쪽으로 붙여야 한다. 그만큼 지을 수 있는 면적이 좁아질 수 있는 것. 심지어 좁은 땅은 일조권 때문에 4층으로 건물을 올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작지만 신축하기 좋은 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07 북쪽에 도로, 하천이 있는 곳을 고른다 토지 북쪽에 도로가 있다면 가장 좋은 땅이다. 일조권을 방해하는 건물이 없기 때문에 건물을 최대한 높게 올릴 수 있다. 주차장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북쪽에 일반주택이 있고, 신축할 토지가 더 높은 곳에 위치했다면 최악이다. 경우에 따라 3층도 못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북쪽으로 도로, 공원, 하천이 있는 경우가 가장 좋다. 일조권이 도로나 하천의 건너편에서 시작하므로 다른 건물들이 일조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남북 방향으로 길쭉한 대지면 더욱 좋다. 일조권을 적용받더라도 남쪽으로 건물을 붙여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의 토지가 유리하다. 또한 북쪽 대지가 높은 토지도 유리하다. 대지는 가중평균으로 일조권을 적용한다. 따라서 대지에서 북쪽이 높은 경우, 건물을 4~5층으로 올리는 데 유리하다. 설계 시 알아둘 팁 11협소주택은 한 뼘 공간도 허투루 사용할 수 없다.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하게 진행하고, 실제 거주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 01 협소주택 전문 건축가로 정한다 작은 자투리땅은 대부분 사각형이 아니고 주변 여건도 안 좋은 경우가 크다. 따라서 협소주택 경험이 있는 건축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02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협소주택은 공간이 작기 때문에 그냥 버려두기 아까운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계단 밑이나 보일러실 공간이 바로 그렇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알짜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수납이다. 입구의 경우 2층으로 가는 계단실 아래나 보일러실 등을 일반적인 창고나 신발장 등으로 활용하면 현관을 한결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03 생활 패턴에 따라 동선을 잡는다 작은 집은 면적의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간들의 간격이 좁아진다. 그러나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넓은 집보다 한결 효율성 높은 생활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귀가해 잠자리에 드는 과정까지 순서대로 1층은 거실, 2층은 주방과 식당, 3층은 침실로 공간을 배치한다. 04 필수 가구 크기를 체크한다 침실은 사용자의 침대 종류와 크기를 고려해 면적을 잡는다. 또한 침대를 배치할 때는 바로 벽에 배치하기보다는 이동을 고려해 벽에서 50㎝ 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한다. 05 붙박이장을 적극 활용한다 건축주의 살림의 양과 수납 스타일 등을 반영해 붙박이장을 설치하도록 한다. 06 거실에 독립 세면대를 설치한다 거실이나 식당이 있는 층에 욕실이 없다면, 작은 세면대를 별도로 설치해두는 게 좋다. 여러 사람이 방문했을 때, 침실이 있는 공간으로의 진입을 차단할 수 있다. 07 냉난방 시스템은 층별 설치한다 수직 분할된 공간은 아래층과 위 층의 온도 차이가 크다. 난방 시스템의 경우 층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08 외부 테라스를 만든다 넉넉한 대지라면 별도의 마당을 마련할 수 있지만, 협소주택은 그런 여유 공간이 마땅치 않다. 따라서 외부 테라스를 설치해보자. 외부 테라스·다락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면적이니 참고한다. 이때 실내와 실외를 완충할 장치로 폴딩 도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09 매립, 간접조명을 사용한다 돌출된 조명은 천장 높이를 더욱 낮게 느껴지게 할 수 있다. 가능한 천장으로 매립하는 조명이나 간접조명을 설치한다. 10 외장재도 슬림한 것을 선택한다 협소주택에서는 1㎝ 차이로 공간 넓이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외장재가 벽돌같이 두꺼운 소재일 경우 내부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 조금이라도 넓게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스타코 같은 소재를 사용한다. 다만, 스타코는 3~4년 정도 지나면 먼지가 쌓이고 변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추후 비가 내린 뒤 먼지가 흘러내린 눈물자국이 나지 않도록 장치를 해야 한다. 11 계단은 최대한 안전하게 만든다 계단 폭과 난간 높이는 90㎝, 계단 높이는 16~18㎝, 계단 폭은 26~30㎝ 계단은 30~35°경사도가 적합하지만, 공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것은 건축가와 상담 후 정하도록 한다. 아이나 어르신이 함께한다면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디딤판을 선택하고 핸드레일도 튼튼하게 만든다. 협소주택 짓기 과정토지 구입부터 시작해 설계와 인허가, 시공 등 고려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돈이 있어도 협소주택을 짓는 방법을 잘 몰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집짓기 과정은 토지 확보 → 건축사 선정과 설계 → 시공사 선정 → 시공과 준공 후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일반적으로 소요 기간은 토지 확보 후 설계 3~4개월 정도, 시공 4~6개월 정도 예상한다. STEP 1 토지 확보 :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매하기집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땅을 매수하는 것. 여기서 토지 구입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서울 도심에서 협소주택 지을 땅을 구매하는 비용은 건축비보다 2~3배 이상 들 수 있다. 따라서 집짓기 최소한의 땅을 구매해 땅값을 줄이도록 한다. 지하철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거나 외진 골목길 등 조금 더 저렴한 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작지만 좋은 자투리땅을 찾기 위해서는 발품 파는 게 가장 중요하다. ※토지 구입 시, 해당 주소의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비율)이나 건폐율(건축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 확인은 필수다. 용적률이 높으면 높게, 건폐율이 높으면 넓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STEP 2 설계 : 삶을 반영해 설계하기땅을 구했다면 다음 할 일은 바로 집을 설계할 건축사를 찾는 일이다. 잡지나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협소주택이 있다면 설계한 건축사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협소주택은 공간이 좁다 보니 일반 아파트처럼 동선이 효율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 변수도 많다. 수납공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고 건축주 입장을 먼저 고려해 주는 건축사를 만나는 것이 좋다. 설계를 할 때는 건축사에게 가족의 생활 방식이나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상세히 얘기하고 자신의 삶과 생각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설계자를 찾는다. STEP 3 시공 : 견적서대로 공사할 시공사 찾기설계를 마쳤다면 다음은 시공이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는 보통 설계를 바탕으로 2~3개 시공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는다. 견적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시공사는 공사도 그만큼 시방서대로 신중하게 진행한다. 견적서에는 어떤 자재를 써서 어떻게 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견적서를 받은 후 건축사와 의논해 결정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시공사를 결정한 뒤에는 계약서를 작성한다. 세부적인 사항도 꼼꼼히 기재해야 뒤탈이 없다.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지 않아 추가 금액이 들어가면 주택 짓는 일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약사항을 가능한 상세히 작성하고 공사 단계별로 공정률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체 공사비의 80% 선까지 자금 집행 계획을 미리 수립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자금 조달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공사 단계별로 지급되는 기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기성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공사 진행에 문제를 줄 수 있고 주택 시공의 퀄리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협소주택 시공에서 오차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꼼꼼한 감리가 필요한 이유이며, 별도의 감리자가 선정되어 있다면 감리자에게 도면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리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때론 설계자에게 별도의 디자인 감리를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다. STEP 4 준공 : 하자 이행증권 받기집이 다 지어지면, 준공만 기다리면 된다. 준공이 끝났다면 바로 입주하기보단 입주 전 사전점검과 보일러, 전기 등의 시험 가동을 충분히 한 후 입주하기를 권한다. 입주 후 결로, 누수 등의 결함이 생길 때를 대비해 이때 시공사로부터 A/S를 받을 수 있는 하자 이행증권을 받는 것도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하자 이행증권을 받아두면 시공사와의 마찰 없이 A/S를 받을 수 있다. 또는 계약서 작성 시, 잔금 10% 정도는 준공 후 지급한다고 계약서에 명시해도 좋다. 협소주택, 대출 가능할까?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매입할 땅에 대한 조건이 다르다. 따라서 대출 폭과 제한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협소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해 대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먼저 협소주택을 짓기 위해 구옥을 구입할 경우, 대표적인 대출상품으로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용하는 디딤돌대출인 ‘내 생애 첫 주택 대출’이 있다. 하지만 무주택자여야 하고,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총소득이 연간 6천만 원 이하여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집을 지을 땅이 나대지일 경우엔, ‘토지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토지담보대출은 주택 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수도권일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이 잘 될 수 있다. 따라서 토지 비용은 토지담보대출을 보태 구입한 뒤, 보유하고 있던 잔액으로 공사비 일부를 지불하고 준공이 되면 주택 담보대출로 변경 후 공사비 잔액을 지급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다만, 사옥이나 임대 및 분양할 수 있는 수익형 건물을 대상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사업성을 판단해서 건축자금 대출을 좀 더 원활히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서울일 경우 부동산 규제로 주택 담보대출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 서울은 전 지역이 LTV와 DTI가 40%로 묶여있어 주택 담보대출을 받기 쉽지 않다. 신축이라면 토지담보대출을 시도할 수 있지만, 추후 주택 담보대출로 전환 시 대출한도 비율 자체는 줄어드니 반드시 자금 계획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한다. ※ LTV = Loan To Value Ratio주택담보인정 비율 또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뜻한다. 은행이 대출을 해줄 때 집의 가치(= 집의 가격, 집의 시세)로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때 주택 가격 대비 어느 정도까지 돈을 빌려줄지 정해놓은 비율이다. 쉽게 말해 집값에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DTI = Debt To Income ratioDIT는 총부채상환 비율을 의미한다. LTV가 담보가치를 중요시했다면 DTI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계산법이다. 주택 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연간 이자 상환액의 합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따라서 개인 소득에 맞게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상환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 LTV와 DTI를 산출, 비교해 대출 한도를 결정한다. 협소주택 예비 건축주를 위한 Q & AQ 반드시 건축사가 설계해야 하나A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건축 신고를 해야 하는 주택의 설계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85㎡ 미만인 개축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축사가 해야 한다. 협소주택의 경우 85㎡인 경우가 다반사이나 신축에 해당하고, 고효율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협소주택 경험이 많은 건축사를 통해 실제 거주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도록 한다. Q 공사비는 어느 정도일까A 비용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다만 일반주택에 비해 1.2~1.3배 이상 더 들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한다. Q 2종 일반주거지역과 3종 일반주거지역 중 어떤 땅이 좋은가A 보통 3종 일반주거지역의 땅값이 비싸다. 협소주택을 지을 때는 오히려 3종보다 건폐율이 높은 2종이 낫다. 따라서 저렴한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Q 대지 모양은 꼭 사각형이어야 하는가A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이 내부 공간 활용하기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양에 제한은 없다. Q 설계할 때 주의할 점은A 협소주택은 설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중도 변경 작업이 몹시 까다롭다. 수정을 최소화해야 비용과 공사 기간을 모두 줄일 수 있으니 미리 건축사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얘기하도록 한다. 건축가에게 감당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를 분명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건축가의 설계가 예산 범위를 넘어서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Q 보통 몇 층까지 올릴 수 있나A 건물 높이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조권 사선제한이다. 토지 북쪽에 도로가 있다면 2종 주거지역이라도 4~5층까지 지을 수 있다. 북쪽 건물의 지대가 낮다면 3층도 못 올릴 수 있다. Q 1층 공간이 매우 협소한데, 상가 임대가 가능한가A 주차 요건만 갖추면 1층을 상가로 만드는 것은 별문제 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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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주택 부지 선택과 설계 시공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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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주택 짓는다고요? 도움이 되는 Tip 5
- 소형 주택을 짓고 싶다면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집 짓는 단계는 건물의 덩치가 크거나 작거나 매한가지. 소형 주택이기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으며 소형 주택이기에 누릴 수 있는 매력은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제공 대림ALC목조주택 054-855-5681 www.dlwoodh.com 스켄코코리아 010-2296-7188 https://cafe.naver.com/lighton.cafe 이방갈로 042-633-7181 www.ebungalow.co.kr 집이 작다고 해서 법을 피해 갈 수 없다. 당연히 건축법을 비롯해 기타 관련 법이 적용되므로 그에 따른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 인허가와 농지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든 건축은 착수하기 전 신고나 허가를 득해야 하는데 연면적이 100㎡(30평) 이하 신축은 건축신고 대상이다. 부지가 지목상 대지가 아닌 임야나 전·답인 경우 대지로 사용하기 위한 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군에서 면적 제한이 있는 지역의 경우 농어업인주택 최대 전용면적을 660㎡(200평)으로 정하고 있으며 연면적이 20㎡(6평) 이하의 농막은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통해 농지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에 바로 설치할 수 있으며 전기, 수도, 가스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정화조는 지자체마다 조례나 시행 규칙에 차이가 있어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 예로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오수 처리 시설을 해야 한다. 소형 주택 짓기 Tip 1 주말주택이나 농막이라면? 가끔씩 들러 사용하는 주말주택이나 농막의 경우라면 전기나 난방시설, 화장실 등에서 설치비와 공사비 그리고 공기工期등을 절감하는 방법도 알아두자. 단,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 대신 이동식 간이 화장실을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오물은 낙엽과 톱밥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킨 후 텃밭에 퇴비로 준다. 난방은 겨울철 동파 위험이 있는 보일러를 설치하기보다 필요할 때 금방 데워주는 전기 난방 시스템을 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조 난방으로 스토브나 이동식 소형 장작난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공사를 하지 않고 소형 발전기를 들여놓을 수 있고 조명은 가스램프나 등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주변에 개울이나 수원이 있다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지하수 개발을 하는 대신 자연의 물로 허드렛일에 쓰고 식수는 생수를 사거나 따로 준비할 수 있다. 이처럼 소형 주택을 통해 다소 불편하지만 로하스를 실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전원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다. 소형 주택 짓기 Tip 2 농막이란? 농사에 편리하도록 논밭 가까이에 지은 간단한 집. 농림수산식품부는 아래와 같이 정해놓았다. ▲ 농지에 설치하고자 하는 건축물, 공작물 또는 컨테이너 등 시설이 다음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농막으로 인정하여 농지전용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음. - 농업 생산에 직접 필요한 시설로서 농업인이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는 토지에 설치하는 시설일 것. - 주거 목적이 아닌 농기구, 농약, 비료 등 농업용 기자재 또는 종자의 보관, 농작업 중 휴식 및 간이 취사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일 것. -연면적 합계가 20㎡(약 6평) 이하일 것. - 전기, 가스, 수도 등 새로운 간선 공급 시설의 설치를 요하지 않을 것. 이미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시설 이 가설건축물 등이 공급될 농지 가까이에 공급된 경우에 설치 가능.▲ 농막은 자체가 농지이므로 타법(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등)에 의한 인허가(가설건축물 축조신고, 건축물 기재 사항 신청, 건축신고, 개발행위허가 등 해당되는 경우에 한함) 절차만 이행하면 됨. 소형 주택 짓기 Tip 3 세제 혜택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도시민의 농어촌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소형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을 가지려는 실수요자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지법에 따라 도시민이 주말체험영농 목적으로 세대별 1000㎡(302평) 미만의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33㎡(10평) 미만의 주말체험영농 주택을 신축할 때 농지보전부담금(옛 대체농지조성비)을 50%를 감면해 준다. 또 농지를 전용할 때 농지전용부담금 부과 기준이 농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30%로, 비수도권 지역에 소규모 주말 주택을 지을 경우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인 만큼 농지보전부담금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소형 주택 짓기 Tip 4 저렴하게 빨리 짓고자 한다면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건축형태가 적용되는데 임시 거주용이나 주말용 등으로 크게 투자 가치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공 과정 단축과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이동식이나 조립식이 소형 주택의 전형처럼 여겨져 왔다. 혹은 흙집, 나무집 등 생태건축 바람이 일면서 손수 짓기에 만만해 보이는 소형 주택을 택하는 유형이 있다. 그리고 최근 일기 시작한 소형 주택 바람은 보다 고급 사양의 자재를 적용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짓는 추세다. 이동식 주택 ▶공장 시공 후 트레일러에 실어 현장으로 옮긴 후 지게차로 내려놓는 경우가 있고 현장 시공의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현장 시공할 경우 추가 비용이 생긴다. 고정식에 비하면 철거가 간편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조립식 주택 ▶공장에서 제작·생산한 패널을 현장으로 반입해 조립, 시공하는 형태. 벽체용 패널의 종류에는 샌드위치 패널, 스틸 패널, 목재 패널 등이 있다. 공장에서 공정의 80% 이상이 진행되기에 30평 기준으로 최대 2개월 이내 완공 가능하다. 단점은 벽체 패널 간 결합력이 약해 방수, 단열 등 하자 발생률이 높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때는 업체가 내걸고 있는 옵션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선택 사양과 최종 건축비를 대조해 보는 걸 명심하자. D.I.Y.형 키트 캐빈(Kit Cabin) ▶주로 기계식 통나무 구조재와 각 부위별 재료가 매뉴얼과 함께 묶음으로 된 키트 캐빈은 일반인도 매뉴얼에 따라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나오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은 이틀 정도면 짓는다고 한다. 단, 기초공사와 배관, 배선 등의 설비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뒤탈이 없다. 주로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되기에 환율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키트 캐빈 업체가 수입을 중단한 상태. 공급을 유지하는 업체도 있는데 이는 자재 가공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보통 기본형으로 나오는 벽체 두께 45㎜는 단열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썸머 하우스(여름 별장)'용이고 상주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두꺼운 벽체와 단열재 추가 설치 등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소형 주택 짓기 Tip 5 작은 공간 똑똑하게 쓰는 법 우선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자. 그리고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족 수를 고려하고 도시에서 찾아올 손님을 배려해 공간 배치를 계획한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낸다면 가족 수만큼의 방을 배치하는 데 신경 쓰고 손님이 많다면 거실과 외부 덱 등 공용공간에 신경 쓴다. 인테리어는 단순하게 해 관리가 쉽도록 한다. 거실/부엌/식당을 겸하여 배치하고 천장에 다락방을 만들어 침실이나 창고로 사용한다.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많으므로 수납공간 설치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화장실 위쪽이나 코너, 계단 밑과 같은 공간을 활용해 잡동사니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마련하고 붙박이장을 설계 시 반영한다. 좁은 공간을 시원스럽게 연출하는 법. 천장을 노출보 형태로 마감하고 외부 덱(Deck) 설치 시바닥 단차를 없애 실내에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설치하면 실내에서 연장된 기분이 들고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주거공간 7대 트렌드 ① 실속형 공간 수요 증대 : 1㎡ 자투리 공간도 적극 활용하는 디자인 각광 ② 에너지 절약 시스템 각광 :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LED 조명 시설 ③ 2Room 전성시대 : 방 수를 2개로 최적화 ④ 초소형 주택 수요 급증 : '나 홀로' 가구 증가로 33.0㎡(10.0평) 대 인기 ⑤ 주부 중심 주거공간 지속 : 주방 확대 ⑥ 맞춤형 주거공간 추구 :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 족, 통크(TONK: Two Only No Kids) 족 등 세분화된 라이프 스타일 맞춤 방식 ⑦ 멀티해비테이션(Multi Habitation) 시대 본격 개막 : 텃밭이 딸린 소형 주택 형태의 실속형 전원주택 소유 증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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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주택 짓는다고요? 도움이 되는 Ti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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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정원 관리 TIP
- 여름을 맞이한 정원 관리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정원에서 여름나기여름은 정원 관리도 필수다. 정원은 대부분 흙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비바람에 의해 금방 지저분해진다. 흔히 많은 건축주들이 여름은 ‘풀과의 전쟁’, ‘벌레와의 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예쁜 정원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매번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부담이다. 결국 건축주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보람도 큰 법이니 여름철 정원 가꾸기에 신경 써보자. 1 장마철 정원 피해 예방법잦은 비와 태풍, 바람은 정원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정원이 넓거나 지대가 낮아 물 빠짐이 나쁘면 정원수의 성장이 억제되고 벌레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배수시설 점검은 필수다. 또, 흙이 묻은 잎은 벌레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미리 짚을 깔아두거나 땅 가까이에 자란 잎은 미리 따놓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대표 꽃인 장미는 통풍이 관건이므로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솎아야 한다. 식재 식물 이외에 잔디 관리도 중요하다. 정원사들은 여름에는 최소 2주에 한 번은 잔디를 깎을 것을 조언한다. ▲ 권혁문 정원 디자이너 작품. 수(水) 공간과 정원 공간은 시각적으로 청량함을 선사하지만 여름철 관리가 필수다. 2 병해충은 어떻게 관리할까날씨가 더워지면 벌레들이 서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고온다습할 때 활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원수에 거미줄이 생기거나 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면 응애 피해를 의심해 볼 만하다고 말한다. 이때는 페나자퀸 같은 약을 희석해 수관 살포해야 한다. 응애는 보통 앞뒷면에 있기 때문에 밑쪽에서 꼼꼼히 분사하면 좋다. ▲ 장미는 여름철 통풍과 병충해 관리가 소홀하면 쉽게 꽃잎이 상한다. 3 강한 햇빛은 식물에게 독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식물 줄기가 갈라지거나 말라서 죽는 경우도 있다. 줄기가 갈라지는 것은 새끼감기를 하거나 백토제를 칠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수분 증발은 물을 자주 주면 된다. 만약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을 때는 뿌리까지 한 번에 충분히 젖을 만큼 준다. 또는 수분을 빼앗는 주변의 풀을 제거하고 빛을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 잔디 식재는 가을에 하는 편이 좋다. 실내 화분은 온도가 높거나 햇볕이 적으면 체내 영양분을 소비해 잎이 뭉그러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적당한 햇볕과 수분을 공급해 주자. 반대로 잎이 너무 많아 그늘이 생기면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소나무와 향나무 등 송백류와 잡목류 가지는 안에서 쳐주고 동그랗게 자란 가지는 가운데를 잘라 통풍을 확보한다. 만약 비바람에 나무가 기운다면 받침대 모양으로 바로잡아 화단 고랑을 정돈해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손질한다. ▲ 여름철 잔디 관리는 잡풀 제거가 관건이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잔디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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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정원 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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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자연의 소리 가득한 구름 정원 양평 운마루 정원 주택
- 자연의 소리 가득한 구름 정원 양평 운마루 정원 주택 정원을 가꾸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자연 풍경식으로, 타샤 할머니나 우돌프 정원 같은 영국정원 스타일이다. 그림을 그릴 캔버스가 있다면, 여기 운마루 정원은 산 중턱에 위치한 덕에 자연 개울이 함께하고, 자연 녹음이 집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이 이미 기본 스케치는 마쳐 더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품인 셈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도움말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 취재&자료협조 울림가든디자인 GARDENING NOTE 디자인콘셉트 자연과 공유하는 정원 정원시설 원형 디딤돌 정원, 장독대 정원, 계수나무향 그늘정원, 수돗가를 이용한 상록정원, 기존 도로를 이용한 들레길 정원, 잔디정원, 곡선의 아치 식재 140쪽 참조(2020년 12월호) 바닥 벽돌, 판석 등 화단 엣지벽돌 몽블랑벽돌 정원조성비 총 1900만 원(디자인비 500만 원 포함) 작업일수 4일 조경설계 시공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010-6730-1756) 고래산 줄기를 두르고 양평의 알프스 정원 ‘운마루 정원’주택. 황토로 지은 주택. 거실 창밖으로 개울을 내다 볼 수 있고, 흐르는 물소리도 매일 들을 수 있다. 작은 방에서 내다본 외경. 산 중턱에 위치한 덕에 사방이 자연이다. 산 중턱에 지은 집 운마루 정원 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과 여주시 북내면 경계에 있는 고래산을 두르고 있다. 고래산은 산세가 아담하고 그다지 높지 않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인 덕에 주택이 산 중턱에 위치하지만 가파르거나 산새가 깊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주택 주변으로 고목의 녹음이 고르게 펴져있다. 그렇게 집 주변은 온통 초록으로 가득하고, 거실의 창으로 개울가도 내다보인다. 계곡에 놀러가서나 들을 수 있는 물 흐르는 소리는 이 집 거실에서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 옵션이다. 산속인 덕에 물 소리 외에 주변은 소음 없이 조용하고, 양평의 많은 지역이 그러하듯 지하수 물맛도 좋고 물만 먹어도 치유가 되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운마루 정원 주택은 남편이 아내의 건강을 위해 지은 주택이다. 최근, 아내는 남편이 지어준 주택 덕에 건강을 되찾고 정원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주택은 남편이 직영으로 황토와 참숯 등 건강에 좋다는 자재를 넣어 지었고, 정원은 2019년 여름에 이명 가든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조성했다. 과수원으로 가는 길 입구에도 아치를 설치했다. 2019년 8월에 가든을 조성했지만 1년 반 만에 풍성한 정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운마루 정원. 건축주는 지난 해 아름답게 변신한 정원에 매료돼 지난 봄, 추가 식재를 요청했다고. 아내의 건강 위해 지은 황토주택 이 주택은 남편이 아내를 위해 지은 주말용 전원주택이다. 부부는 경기도 광주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아내의 암 초기 진단에 놀란 건축주가 아내가 편히 쉬며 치료에 전념할 곳을 찾아 나섰고, 지금의 부지를 발견해 직영으로 집을 지었다. 당시 주변 지인으로부터 황토가 몸 안의 독기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토 집짓기를 결정했고, 황토, 참숯 등 건강에 좋다는 자재는 죄다 가져다 넣어 지었다고. 건축주는 급한 마음에 지은 터라 세세하게 신경 써서 짓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 집을 짓고 아내가 완치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아내는 이 집을 짓고 많은 것을 얻었고 그것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건강을 되찾았고, 두 번째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시간을 얻었다며 환하게 웃는다. “남편이 좋은 곳에 황토를 비롯해 좋은 자재들로 집을 지어준 덕분이에요.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자연이 몸을 되살려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여기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고, 또 정원을 가꾸며 자연스레 활동하니 기분도 좋아지고요.” 계수나무 향기정원. 가든 디자이너는 작은 공간일수록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은 필수라고 조언한다. 꽃밭 속 아름다운 장독대. 그라스 류 식물로 양쪽을 풍성하게 디자인하고 그 사이 오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뒤 계단 아래에 작은 야생화를 심어 포인트를 주었다. 모서리가 둥글한 몽블랑 점토 벽돌로 엣지를 준 디딤돌정원과 그 안의 애기사과나무. 자연과 공유하는 정원 배잔마을의 끝이자, 산 속에 위치한 덕에 집 앞에 5m 폭의 자연 개울이 흘러 물소리,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비가 온 뒤 정원에 나오면 구름 띠가 근사하게 걸려있는 장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정원 디자이너와 건축주 부부는 정원의 이름을 ‘운마루’라고 지었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깨끗한 캔버스보다 위대한 자연이 그려놓은 곳에 붓을 얹기가 더 어려운 법이다. 정원을 디자인한 이명 디자이너에게 운마루 정원에 대한 디자인 노하우를 물었다. 오래된 수돗가는 에메랄드그린 등 상록식물을 식재해 아름다운 상록정원으로 만들었다. 가든 디자이너가 말하는 ‘운마루 정원’ 디자인 주택은 약 150여 평 대지에 작은 주택과 정원을 두고 있지만 30°정도의 경사면으로 잔디밭이 누워져 있었다. 이 부분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약 5m 크기의 포인트 원형정원을 만들어 잔디 관리를 줄이도록 했다. 전면이 초록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공간을 나누어 스토리를 도입했다. 게다가 세컨드 하우스인 점까지 감안해 식재 디자인에 반영했다. 첫째, 자연을 마음껏 바라보는 공간 도입. 기존의 주택을 최대한 이용해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기 위해 계획했다. 또 집 안에서 내다 보았을 때도 시선의 거침이 없도록 정원을 계획했다. 둘째, 동선을 이끄는 곡선 도로. 주택의 입구에서 주택과 정원을 지나 은퇴 후 사용할 과수원까지곡선으로 동선을 만들어 연출했다. 곡선 도로는 준비되어 있어 공간 연출이 용이했다. 셋째, 출입구를 명확히 하는 아치. 길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화이트 아치를 만나고 그 아치를 통해 자연스레 정원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아치 위치는 주택의 현관문에 맞춰 설치했다. 아치의 자재는 튼튼한 유럽풍의 프라스틱 재질로 질감이 두터운 것을 선택해 멀리서도 아치가 보이도록 구상한 것. 현관과 아치 사이는 디딤돌을 이용해 주택으로 안내하듯 현관까지 길을 만들었다. 겨울을 고려해 양쪽 길에 상록 동글이 측백나무로 공간을 나누었다. 넷째, 수돗가 정자 공간. 수돗가는 자칫 정원의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돗가는 정원의 필수 불가결의 공간이다. 그렇다면 그대로 그 공간을 아름답게 살릴 수 있도록 외부 시선을 차폐할 수 있을 정도 높이의 식물을 심는다. 정원 공간구성 TIP 1 정원공간에 스토리텔링을 넣으면 가족이 즐기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2 미학적 요소를 염두하고,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식물을 심는다. 3 실내에서도 바깥 풍경을 들이고, 정원에서도 주변의 자연 환경을 들일 수 있는 차경 도입을 활용한다. 4 적은 공간일수록 곡선과 원의 도입이 필수다. 색상은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면 더 확장된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 5 정원공간의 가구(파고라, 벤치 등)는 주택의 색상, 질감을 고려해 선정하고 외부 노출에도 안전한 소재로 선택한다. 가든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정원 동절기 준비하기01 땅이 얼기 전, 물 충분히 주기 야생화, 관목, 과실나무 등은 다른 것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동절기 건조증으로 식물이 고사할 수 있으니, 날씨가 추워지기 전, 미리 식물에 물을 넉넉하게 주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02 잔디에 퇴비 뿌리기 많은 사람들이 잔디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방치했다가 내년 봄부터 다시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겨우내 관리를 잘하면 내년 봄 관리가 한층 수월해지기 마련이다. 먼저 잡초를 뽑고, 퇴비를 뿌린다. 퇴비는 봄에 건강한 잔디를 맞이하기 위한 기본 채비다. 퇴비가 미생물 활동을 도와 토양의 질이 좋아지도록 돕기 때문이다. 03 볏짚으로 관목 감싸기 겨울은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고 건조하다보니 나무의 껍질부분이 쉽게 찢긴다. 이렇게 껍질이 찢기면 냉해를 입을 수 있다. 겨우내 관목 등은 볏짚이나 검정 부직포를 둘러준다. 이것은 추위를 막는 효과는 물론, 나무줄기를 감싸주며 건조한 겨울 동안 강한 태양 빛으로 입을 수 있는 해를 막는 효과도 있다. 간혹 비닐을 둘러주는 이들이 있는데, 비닐은 통풍이 되지 않아 식물이 호흡을 할 수 없으니 피한다. 양평의 스위스라고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운마루 정원 주택. (사진 가든 디자이너 이명 제공) 정성으로 만드는 풍성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는 주택을 짓고 마당에 수돗가를 만들고 공간의 구성을 화단을 통해 이룬다면 보다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주변의 자연이 우리 정원 공간으로 들어오는 차경도입을 이용하면 더욱 풍성한 정원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인다. 많은 건축주들이 마당에 잔디만 깔고 디딤돌만 놓는다. 겨울이 되면 그 모습은 더 초라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자연 속에 위치하는 주택일 경우에는 주변과 어우러지지 못해 더욱 어색한 모습일 테다. 소중한 정원에 교목, 관목, 야생화를 질감. 색상, 공간 구성에 맞춰 하나씩 조화롭게 심어보자. 조금씩 따라하다 보면 보다 향기로운 사계절 정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운마루 정원 식재 목록(2020년 11월 2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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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자연의 소리 가득한 구름 정원 양평 운마루 정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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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풍요와 행복이 가득 양평 행복정원
- 풍요와 행복이 가득 양평 행복정원 양평 동문마을 동네 어귀에서 초록으로 담을 두른 집을 만났다. 정원은 빈 땅 없이 치밀하게 식물을 심었지만, 어지럽지 않다. 꽃들은 드러나기도 하고 숨어있기도 해 시선이 멈추는 곳마다 어김없이 환하게 반겨준다. 그리고 모든 꽃과 나무에선 빛이 난다. 이 빛들은 건축주의 사랑과 존중으로 빚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집 두 채를 품은 ‘행복정원’에선 은은한 고매함이 흐른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울림가든디자인 010-6730-1756 인스타그램 mleegardendesign ※10월호부터 가든 디자이너 이명의 <정원이 아름다운 집>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원이 집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건 수많은 장점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정원은 불편한 마음을 다스려주고 눈을 즐겁게 하며, 건강을 찾아준다. 또, 삶의 풍요와 행복감, 생명과 자연의 신비함을 선사한다. 그래서 정원의 모든 것을 누리고자 한다며, 바라보기만 하고 겉돌아선 안 된다. 몸과 마음으로 가꾸고 다스리며 공감해야 오롯이 정원을 누릴 수 있다. 대문이 없는 정문에서 분홍낮달맞이와 세덤 종류의 지피식물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예쁜 분홍낮달맞이 뒤로 아담한 주택이 보인다. 행복정원집에는 정문은 있지만, 대문이 없다. 나무와 꽃이 활짝 열린 대문 역할을 한다. 정문에선 소나무를 중심으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디딤석이 유도하는 두 길은 왼쪽으론 언니인 홍은옥·한동진 부부, 오른쪽으로는 동생인 홍영옥·김정택 부부의 집으로 연결된다. 두 집을 하나의 정원이 품고 있는 모습이다. 두 집은 담 없이 잔디정원과 분수로 경계를 나눴다. 시원한 청량감을 주면서 관수역할을 하는 분수, 귀여운 조형물과 화살나무, 공작단풍이 어우러진 자연 울타리는 단절이 아닌 어울림을 위한 경계다. 그래서 울타리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거리감이 없고, 바라봤을 때의 즐거움과 돌아섰을 때 또 보고 싶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두 주택에 사는 사이좋은 자매가 그러하지 않을까. 시원하게 넓은 면적을 확보한 마당 주변에 아기자기한 정원을 꾸몄다. 마당은 한여름 야외 수영장을 설치해 손주들의 놀이터가 된다. 볼거리, 놀거리, 쉴거리 풍족한 정원 자매 내외가 이곳에 함께 터 잡은 건 7년 전이다. 정원 가꾸기는 언니네 남편 한동진 씨가 먼저 시작했다. 한동진 씨는 은퇴 후 조경 자격증과 숲해설 자격증을 취득해 여러 곳에 재능기부하며 활동했을 정도로 꽃과 나무,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이 컸다. 2013년에 집을 짓고 한동진 씨가 정원을 가꾸기 시작할 무렵 자매도 조금씩 정원에 대한 애정이 싹텄다. 2015년 자매는 이명 울림가든디자인 대표를 스승으로 만난 뒤 정원을 새롭게 구성해나갔다. 새로운 정원을 계획하면서 이명 대표에게 요구한 조건은 ▲담 없이 두 집이 넓은 잔디를 공유하고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정원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정원 ▲이웃에게 아름다운 꽃을 제공하고 함께 공유하는 행복한 정원 ▲지형이 불규칙하지만, 넓고 예뻐 보이도록 시각적 효과로 가득한 정원 ▲노후의 쉼을 제공하며 그네에 앉아 독서를 즐기기에 좋은 조용한 시크릿 정원 ▲전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풍족한 과실 정원이다. 이러한 요구와 환경, 관리에 따라 잔디정원&분수, 비밀정원, 숲속정원, 원형정원, 바비큐 공간, 과수&텃밭 6개의 콘셉트로 연출했다. 각 콘셉트는 개성과 용도가 분명하지만, 어디서나 조화로운 꽃과 나무가 반기고 배웅하기 때문에 동떨어진 느낌은 없다. 아무데서나 내딛은 첫 걸음이 조용한 정원 산책의 시작이고, 멈추는 곳에 휴식처만 있을 뿐이다. 비밀정원에서 본 건축주 가족. 숲속 정원 내에 마련한 쉼터. 에키네시아 핑크 꽃 사이로 쉼터가 보인다. 에키네시아, 디기탈리스(종꽃), 좀새풀, 낮은 그라스와 어우러져 눈까지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꾸준한 관리로 아름다운 정원 만들어 아이가 성장하며 몸에 변화가 오고 입는 옷이 달라지듯, 정원도 생의 마디를 늘려갈수록 모습이 달라져 그때그때 어울리는 옷으로 갈아입혀 줘야한다. 이 주택의 정원은 수년 째 이명 대표와 건축주 가족이 함께 정원을 키워오고 있다. 계절별로 다른 옷을 입는 행복정원은 봄엔 라일락·라노스·불도화(백당화)·병꽃나무·자엽병꽃나무·작약·당쉬 등이 은은한 향과 색으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여름엔 백합·후룩스·그라스·아나벨라수국·산수국·모나다·운남국화 등이 화려한 색으로 반긴다. 가을이 다가오면 화살나무·단풍나무·계수나무·라노스·우산단풍나무 등이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겨울에는 소나무·에메랄드그린·동글이 측백나무·노랑 말채나무·백두산 애기기린 세덤·자작나무 등 상록수가 늘 포근하게 집과 정원을 감싸 을씨년스런 기운을 잠재운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가꾼 원형정원은 행복정원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시각적으로 낮은 동글이 그라스-좀새풀, 그라스 실버셉터, 낮은 꼬리풀, 하설초, 섬백리향, 백리향, 패랭이, 수선화 등 지피식물 위주로 심었다. 정원 조형물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정원을 연출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기능을 잃은 분수, 빈 항아리, 두꺼비 등 곳곳 숨겨진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한동진 씨는 “정원을 가꾸면서 더 건강해지고 삶도 여유로워 졌다”면서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정원을 보면 마음이 흐믓하다”고 자랑했다. 홍은옥 씨는 “올해 코로나 때문에 대형마트에 가기 어려웠지만, 집 뒤에 자연마트가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또, 정원이 주는 기쁨에 대해서는 “마당에서 차 마시고 정원관리 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고, 손녀들이 마당에서 물놀이하며 즐거워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동생인 홍영옥 씨는 정원 관리에 대해 한 마디 보탰다. “정원을 만들고 초기 3~4년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 작게 시작하는 게 좋고, 시작하기 전에 정원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측백나무로 자연 울타리를 만들었다. 울타리 아래에 방치한 토분, 철제 의자가 조화를 이뤄 근사한 풍경을 자아낸다. 여러 그룹으로 나눠 식재한 꽃들이 계절별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채워 별거 없는 데크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다년생 야생화를 포기로 나눠 반복해서 심으면 늘 푸른 잎과 꽃을 볼 수 있다. 거실에서 본 정원. 아치형으로 만든 넝쿨 지지대를 타고 올라간 참으아리의 백색 별 모양 꽃과 에키네시아 핑크의 분홍 꽃이 고벽돌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행복정원 구성잔디정원&분수정원 마당 한가운데 있는 수돗가에 울타리를 쌓아 주택 두 채를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수전을 이용해 간단하게 분수정원 느낌을 연출하면서 관수 기능까지 해결했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공간이며, 가을에는 화살나무가 빨갛게 물들어 예쁜 모습으로 계절 변화를 알려준다. 원형정원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원형정원은 바닥에 설치한 벽돌이 시각적으로 사계절 온화한 느낌과 부드러운 질감을 제공한다. 우산처럼 가지가 퍼지는 우산단풍나무와 균형감을 맞추기 위해 시점이 낮은 동글이 그라스(좀세풀), 그라스 실버셉터, 낮은 꼬리풀, 하설초, 섬백리향, 백리향, 패랭이, 수선화 등 지피식물로 장식했다. 비밀정원 병아리꽃나무로 자연 팬스를 만든 시크릿 정원이다. 어른은 독서와 휴식, 아이들은 재미난 놀이터로 즐겨 찾는 장소며, 작은 연주회 무대가 되기도 한다. 이곳은 정원 내에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창조의 공간이기도 하다. 곡선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넓게 보이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왕벗나무 아래에는 음지 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허전하지 않다. 병아리꽃나무 팬스는 봄에는 흰 꽃이 설레임이 주고, 꽃이 지면 사이사이로 열린 시각적 효과를 준다. 옥잠화, 호스타, 백합, 목련, 자목련, 왕벗나무, 고광나무, 황철쭉, 홍철쭉 등이 더욱 풍성한 공간을 꾸며준다. 숲속 정원 야생화와 소나무 숲으로 만든 오솔길은 발걸음을 느리고 가볍게 만들어 조용한 산책을 유도한다. 각종 다년생 야생화와 작은 관목은 봄에 삽목하고, 야생화 씨앗은 바로 직삽해 봄과 여름 아름다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숲속정원의 특징은 적절한 시기에 야생화 꽃과 가지를 잘라 연 2~3회 꽃을 감상하도록 한 것이다. 에키네시아 핑크, 디기탈리스, 좀세풀, 낮은 그라스 등 풍성한 야생화 식물군이 방문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로 안겨준다. 바비큐 공간 자작나무 그늘 아래 가족이 식사하고 담소를 즐기는 공간을 연출했다. 건물과 나무, 키 큰 작물 등이 외부 시선을 차단해 가족만을 위한 조용하고 오붓한 공간을 제공한다. 과수&텃밭정원 포도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앵두나무, 자두, 복숭아, 비타민나무, 아로니아, 보리수, 은행나무, 감자, 고구마, 딸기, 땅콩 외 다양한 채소를 심어 전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식사나 바비큐 파티 때 과수&텃밭정원은 신선한 야외 마트가 된다. 정원 관리 TIP Q 비올 때 수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A 정원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수와 배수설계이다. 특히, 올해처럼 장맛비가 연이은 폭우로 쏟아질 땐 물 빠짐이 더욱 중요하다. 배수설계는 정원 공사나 식재할 때 자연 배수를 신경써야하며, 기본 배수구를 기준으로 자연 지형의 물 흐름을 파악해 식재하는 게 가장 좋다. 만약 물이 계속 고이는 곳이 생기면 장마 후 식물에 변화가 생기니 빨리 수로를 만들어야 한다. 간혹 나무가 죽는다며 정원을 관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대부분 토양의 물 빠짐이 안 좋아서 그렇다. 물 빠짐이 안 좋은 토양은 마사토와 일반 토양을 섞어 흙갈이를 해주면 된다. 배수가 안 되는 정원은 여름에 잔디가 넓은 부분 썩거나 나무가 안 자라기도 한다. 이럴 땐 지름 10㎝ 크기의 유공관*을 땅속에 묻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유공관 지하에 매설하는 관체에 많은 구멍이 있는 배수용 관으로, 빗물 집수와 배수에 사용한다. Q 태풍 오기 전 약한 식물 어떻게 잡아주나 A 태풍오기 전 특히 바람이 심한 지형이라면, 어린 정원수나 나무에 삼각지지대를 받쳐야 한다. 키 큰 야생화는 부분부분 그룹을 지어 미리 묶어주면 쓰러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장마기간에 웃자란 식물을 잘라주면 장마 후 새로 꽃피는 경우가 많다. 비 오기 전에 잘라야 식물에게 자극이 적으며, 정원 정리와 함께 또다시 꽃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Q 가을에 피는 야생화 언제 심고 어떤 것들이 있을까 A 가을에 피는 야생화는 9월까지 심으면 된다. 보랏빛이 예쁜 청아쑥부쟁이는 중간 크기 화분에 심으면 좋다. 구절초(분홍, 흰색, 빨강)는 국화보다 병충해도 적고 해마다 번식을 많이 해 옮겨심기에 좋다. 흰색, 분홍, 빨간 꽃이 피는 바늘꽃(가우라)은 키가 크고 하늘거리는 동적 질감을 주며 12월초까지 개화하는 다년생 야생화로 추천하는 식물이다. 「양평정원」 민간정원 1호로 선정 양평 행복정원이 양평군에서 선정한 「양평정원」 민간정원 1호로 선정돼 9월 15일 현판 및 정원등록증 전달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정원 소유자인 건축주 4명, 정동균 양평군수 및 군 관계자, 가든 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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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풍요와 행복이 가득 양평 행복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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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때도 코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식물 하나를 놓았을 뿐인데 주방은 음식 냄새 없이 쾌적하고 아이는 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식물을 배치하면 플러스알파 효과를 발휘한다. 각 공간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식물들과 배치 TIP에 대해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플로시스 식물을 실내에 배치할 때는 공간과의 조화뿐 아니라 각 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주의한다. 면적이 넓은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관엽 식물을, 냄새가 많은 주방에는 허브류를, 욕실에는 습기에 강하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한다. 또한 잎이 무성한 식물만 놓는 것보다는 군데군데 화려한 꽃을 함께 두는 것이 미관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생리 향상에 효과적이다. 사계절에 맞게 꽃 피는 식물을 놓고 이왕이면 기능적으로 뛰어난 리베라나 국화를 놓자. 몸도 마음도 즐거워진다. Tip냄새 먹는 식물, 어떤 종류가 있을까?식물을 실내 면적의 약 2~3%만 두어도 실내 먼지가 20% 정도 감소한다. 실내 먼지를 없애는 식물에는 인도고무나무, 헤레라,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자. 치자나무나 라벤더는 우울증, 신경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가끔 식물의 잎을 닦아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난다. 넓은 거실 거실은 가족 공용공간이자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실내 공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규모 있는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이동성이 있는 플랜터는 생동감 있는 거실을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로 햇빛이 잘 드는 곳과 코너 공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잎 넓은 관엽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잎이 풍성한 벤자민과 고무나무, 건조해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이국적인 파키라 등을 심거나 담배 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로네피스 또는 독특한 향과 살균 작용이 있는 소나무 분재도 적당하다. 수중 식물도 실내 가습에 큰 도움이 된다. 부레옥잠, 물개구리밥, 물옥잠 등은 물 위에서 생활하는 식물로 물만 있으면 흙 없이 키울 수 있다. 냄새 많은 주방 여러 가지 음식 냄새가 깊숙이 배어 있는 주방에는 방향성이 있는 허브류가 좋다. 통풍이 잘 되는 도기류에 심어 배치하면 쾌적할 뿐 아니라 요리 시 허브 잎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야생화나 작은 꽃들을 바구니에 심어 놓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풍요롭다. 단, 지나치게 향이 강한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Tip향이 좋은 식물들꽃치자 사철 윤기가 나는 진녹색 잎을 가진 식물. 여름에 향이 매우 진한 흰 꽃을 피운다. 한 그루만 심어도 온 집안 가득 치자향이 퍼진다. 계절에 상관없이 15℃만 유지하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운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는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실내로 분을 들이는 것이 좋다. 히아신스 1겹 또는 8겹의 방울 모양을 한 예쁜 꽃이 사방으로 둘러 핀 다육질의 꽃으로 끝이 6쪽으로 갈라진 항아리 모양이다. 향이 그윽하며 색상 또한 아름답다. 꽃을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개화기가 짧은 편이므로 실내 화단보다 화분에 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저온에서 심는다. 물은 항상 젖어있을 정도로 주되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습기 많은 욕실 욕실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나무, 변비에 좋은 나팔꽃을 두면 효과적이다. 단, 비누나 물이 직접 튀지 않도록 선반이나 한쪽 벽면에 배치하는 것이 노하우. 허브를 활용해 눅눅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습기를 좋아하는 보트, 컴프리, 레몬그라스, 레몬밤, 크레송 등 향이 좋은 허브류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침실 침실 인테리어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함을 가져오느냐가 성공 포인트다. 따라서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은은한 향이 있는 식물이 좋다. 화려하지 않는 소박한 질감의 꽃, 살균 소독이 있는 숯부작, 작은 테라리움 같은 것을 배치하면 좋다. 네프로네피스나 스킨답서스, 아이비, 접란 등으로 바구니 정원을 만들거나 단정한 벤자민고무나무 등을 배치하면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공부방과 현관 공부방은 음이온이 방출되는 산세베리아, 드라세나류를 놓는다.수분 방출량이 높은 아레카야자 등을 배치하면 좋다. 아이 방의 경우 날카로운 잎이나 가시가 있는 식물은 피한다. 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 공간이 협소하고 음지일 경우 내음성이 강한 양치식물인 산데리아, 프리뮬러, 싱고니움,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배치하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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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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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
- 정원은 단독(전원)주택을 보다 더 실용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며 편안한 휴식처 및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따라서 정원 만들기는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정원은 흙, 돌, 나무, 꽃, 물 등 자연 재료와 조명 등 인공 재료로 구성한다. 특히, 수목은 정원의 운치와 멋을 좌우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 활용만 한다면, 정원을 한껏 멋지게 꾸밀 수 있다.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산림청 특화품목 기술보급서⑨ 조경수 재배, 수원시 민간조경관리 매뉴얼 조경 수목이란조경 수목은 정원을 구성하는 나무를 뜻하며, 자생종과 재배종, 원예종으로 구분한다. 야생에서 자란 것이 자생종이고 자생종을 오랜 기간에 걸쳐 재배한 것이 재배종이며 원예종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도록 자생종을 인위적으로 육종 개량한 수종이다. 조경 수목을 선택할 땐 ▲관상 가치와 실용 가치가 높은지 ▲이식하기 쉽고 이식 후에도 잘 자라는지 ▲환경 적응성이 높은지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지 ▲정지, 전정에 잘 견디고 관리하기 쉬운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사용 목적에 적합한지 등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원예종이라 해도 고유 특성이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태환경도 고려해야 한다.형태로 본 조경 수목교목과 관목수목은 고유 모양에 따라 교목과 관목, 덩굴성 나무로 나눈다. 교목은 줄기가 곧고 줄기와 가지 구별이 명확하며 줄기 생장이 좋아 키가 크다. 관목은 뿌리 부근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 나와 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고 키가 작다. 교목과 관목은 성숙했을 때 키 높이(수고)에 따라 구별하며 6m 이상 자라면 교목, 그 이하로 자라면 관목이라 한다. 교목 가운데 6~7m 이하로 자라는 것을 소교목이라 하고, 관목 가운데 1m 이하로 자라는 것을 소관목이라 한다. 덩굴성 나무는 만경목이라고도 하며, 등나무나 담쟁이덩굴과 같이 자립하지 못하고 다른 물체에 감기거나 부착해 개체를 지탱하며 자란다. 침엽수와 활엽수침엽수와 활엽수는 잎 모양에 따라 나눈다. 침엽수는 겉씨식물에 속하며 잎이 좁다. 활엽수는 속씨식물에 속하고 잎이 넓다. 그러나 은행나무는 침엽수이면서도 잎이 넓고, 위성류는 활엽수이면서도 잎이 좁다. 이 때문에 조경에 이용할 때 잎 모양 따라 은행나무는 활엽수, 위성류는 침엽수로 분류하기도 한다.상록수와 낙엽수사계절 내내 잎이 푸른 나무를 상록수라 하며, 계절 따라 낙엽이 지거나 일부가 붙어있는 나무를 낙엽수라 한다. 그러나 나무는 입지나 계절, 기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같은 수종이라도 상록 또는 낙엽수가 되기도 한다.나무의 수형나무의 전체 생김새를 수형이라 하며, 수관과 수간에 의해 우산형, 평정형, 원추형 등의 형태를 이룬다. 수관은 나무가 나이 들면서 나뭇가지가 뻗거나 늘어지는 가지 형태이며, 수간은 줄기가 곧게 자라거나 사선 또는 곡선으로 자라는 줄기 형태에 따라 직간, 사간, 곡간, 현애(늘어지는 형태) 등으로 분류하는 것을 뜻한다. 우산형: 편백, 화백, 반송, 층층나무, 왕벚나무, 다릅나무, 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등평정형: 느티나무, 가중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자귀나무, 석류나무 등원추형: 낙우송, 삼나무, 전나무, 소나무, 메타세콰이아, 낙엽송, 독일가문비나무, 주목 등난형: 백합나무, 측백나무, 목서, 동백나무, 태산목, 계수나무, 목련, 벽오동, 플라타너스 등수양형: 능수버들, 용버들, 수양벚나무, 실편백, 황매 등원형: 졸참나무, 가시나무, 녹나무, 생강나무, 수수꽃다리, 화살나무, 회화나무, 때죽나무 등 관상용으로 본 조경 수목조경 수목은 꽃이나 열매, 잎의 단풍이 아름다워 이러한 주제로 분류하기도 한다.꽃을 관상하는 나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백목련, 진달래, 철쭉, 개나리, 명자나무, 모란, 박태기나무, 장미, 산수유, 동백나무, 배롱나무, 등나무, 생강나무, 조팝나무, 죽도화 등열매를 관상하는 나무: 피라칸사, 낙산홍, 석류나무, 팥배나무, 감나무, 탱자나무, 모과나무, 노박덩굴, 화살나무, 사철나무, 일본목련, 치자나무 등잎을 관상하는 나무: 주목, 식나무, 벽오동, 은행나무, 꽝꽝나무, 향나무, 느티나무, 측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회양목, 낙우송, 편백, 화백, 야자나무, 호랑가시나무, 위성류 등단풍을 관상하는 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단풍나무류, 계수나무, 담쟁이덩굴, 은행나무, 마가목, 백합나무, 낙엽송, 참느릅나무, 검양옻나무 등이용에 따라 분류한 조경 수목조경 수목은 주로 관상이나 미화 장식용으로 이용하지만, 나무 고유의 기능을 살려 특정한 환경에 맞게 가로수, 녹음, 환경 정화, 산울타리, 방음, 방풍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한다.미화 장식용: 잔디밭 한가운데나 건축물 또는 구조물과 조화롭게 식재해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나무는 자연 그대로의 수형이 아름다운 것이나 장식을 위해 다듬을 수 있는 게 적당하다.녹음용(그늘): 여름철 강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식재하는 나무를 녹음수라 한다. 녹음수는 여름에 짙은 그늘을 만들고, 겨울에 낙엽이 져 햇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수관이 크고 큰 잎이 치밀하고 무성하게 자라면 지하고가 높은 교목이 좋다. 녹음용 수목으로 단풍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칠엽수, 포플러류, 벽오동, 회화나무, 일본목련, 백합나무, 계수나무, 팽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등이 있다.환경 정화용: 식물은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달라 도시나 공단 지역 등 환경에 따라 유해 물질에 대한 흡수성과 분지 고착률이 높은 수종을 식재한다. 환경 정화용 수목으로 현사시, 사철나무, 화백, 가이즈카향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아카시아, 광나무 등이 있다.산울타리 및 은폐용: 산울타리는 도로나 이웃과의 경계 또는 담장 구실을 하는 나무다. 은폐용은 보기에 불편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곳을 가리기 위한 용도의 나무를 말한다. 주로 상록수를 사용하며, 가지와 잎이 치밀하고 적당한 높이의 가지가 오래도록 마르지 않는 수종이 좋다. 또, 성질이 강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맹아력이 커 다듬기 작업에 잘 견뎌야 한다. 가이즈카향나무, 측백나무, 화백, 사철나무, 명자나무, 호랑가시나무, 개나리, 무궁화, 꽝꽝나무, 피라칸사, 매자나무, 주목, 목서 등이 산울타리 및 은폐용 수종으로 널리 쓰인다.※맹아력萌芽力: 수목의 최초 본줄기가 훼손됐을 때, 남아 있는 휴면 근주根株에서 다시 새로운 줄기를 만들어내는 능력방풍용: 바람을 막기 위해 식재하는 수목은 강한 바람에 견뎌야 하므로, 심근성이면서 줄기와 가지가 강인하고 수고는 주택 지붕선보다 높이 자라는 것을 골라야 한다. 꺾꽂이로 키운 나무는 곧은뿌리가 없어 바람에 쓰러지기 쉽다. 방풍용 수목으로 해송, 삼나무, 편백, 전나무, 가시나무,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돈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은행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피나무 등이 있다.유실수: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유실수라 한다. 보통 과일나무를 뜻하지만, 임업에서 밤나무, 잣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등도 유실수라 한다. 단독(전원)주택에서 유실수를 키우려면, 관리하기 편한 수종이 좋다. 특히, 유실수는 병해충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열매를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 천적이나 천연 살충제를 사용해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많은 열매를 얻기 위해 적절한 가지치기와 비료, 토양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겨울이 춥기 때문에 추위에 강한 사과나 매실, 복숭아, 체리, 배, 살구나무가 좋다. 매실 등 장마 때 열매가 썩기 쉬운 수종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벚나무, 앵두, 체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은 맛도 좋고 관상용으로도 훌륭하다.색으로 본 조경 수목꽃이 핀 조경 수목은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열매나 씨가 아름다운 것도 꽃 못지않게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꽃나무를 식재할 때 포기마다 꽃을 관상하는 것도 좋지만, 계절마다 색채 변화나 집단으로 있을 때 아름다운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단풍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리현상에 의해 잎이 다홍색이나 황색, 갈색으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낮과 밤 기온 차가 심한 곳에서 잘 나타나며, 환경이나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낙엽이 진다. 낙엽수는 봄에 잎이 나고 가을이 되면 잎이 지지만, 상록수는 1년 이상 묵은 잎이 낙엽이 된다. 철쭉류 백정화 등은 가을에 일부 잎만 떨어지는데, 이러한 수종을 반낙엽성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 묘목 선택과 식재 요령묘목 선택식재할 지역에서 생산한 묘목이 적응력이 좋다. 더운 지역에서 추운 지역으로 이동해서 식재하면, 동해 피해가 생길 수 있다. 묘목은 캐내는 날부터 식재하는 날까지 기간이 짧아야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식 과정(묘목을 제자리에 심을 때까지 임시로 다른 곳에 심어 놓은 것)이 짧거나 거치지 않고, 캐내는 당일에 식재하는 게 좋다. 정원은 계절마다 꽃과 열매가 맺는 것을 보고 즐기는 게 좋으므로, 계절 꽃나무를 조화롭게 식재하는 게 좋다.●묘목 줄기와 가지 사이의 배치가 좋고 나무가 싱싱해야 한다.●묘목에 상처가 없고 가지 눈이 충실하고 고르게 배치돼 있어야 한다.●뿌리에 상처가 없고 잔뿌리가 잘 발달해 있어야 한다.●묘목 잎이나 가지에 병해충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옮겨심기 좋은 수종과 어려운 수종 나무 심기(식재)구덩이는 분 크기의 1.5~2배 이상으로 하는 게 좋고, 척박한 토양이라면 비옥지보다 좀 더 크게 파야 한다. 바닥 흙은 뿌리 생장이 잘되도록 고르게 펴줘야 하며, 살균제 및 살충제로 구덩이를 소독해 주는 것도 좋다.뿌리 밑거름 주기(기비)뿌리 밑 시비량은 나무 크기에 따라 다르나 잘 썩은 퇴비를 본당 5~15㎏씩 구덩이 바닥에 넣고 5㎝ 이상 흙을 덮는다. 나무뿌리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수목 앉히기나무를 구덩이에 넣을 때는 본래 심었던 높이보다 약간 깊게 곧바로 세워야 하며, 옮겨심기 전 장소에서 자랐던 방향대로 맞춘다. 수목이 완전히 고정되면 분을 쌓던 물질을 제거하되 새끼줄은 절단하고, 썩지 않는 고무줄은 잘라서 폐기한 다음 심는다.흙 덮기흙덮기용 흙은 불순물을 제거한 지표면 부식토를 이용해 뿌리 사이 분 측면을 충분히 채워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밟아준다. 구덩이에 1/2~1/3가량 흙이 차면 물을 공급하고 물이 완전히 스며든 후 다시 흙을 3/4 높이까지 채우고 물을 준 후 나머지 흙을 덮은 다음 지표면에 썩은 낙엽이나 목재 칩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지주 설치옮겨 심은 나무는 바람이나 사람, 동물 등에 의해 흔들리거나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주 또는 당김줄을 수고 1/3 정도 높이에 설치한다. 지주는 껍질을 벗긴 원목이나 각목 또는 각종 파이프나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며, 당김줄은 철선이나 끈 등을 이용한다.●나무 높이가 4.5m 이상 되는 독립 수는 지주 버팀틀이나 당김줄을 설치하는 게 좋으며 지주 및 당김줄 경사각은 60°로 한다.●나무 높이가 4.5m 이하의 나무는 이각형, 삼각형, 사각형 지주를 설치하며 경사각은 70°를 기준으로 한다. 나무심을 구덩이에 지주를 박을 경우 구덩이보다 30㎝ 정도 깊게 박는다.●나무 높이가 1.2m 이하 나무 가운데 지주가 필요하면, 단각형으로 설치해도 좋다. 지주는 구덩이보다 30㎝ 이상 깊게 박아서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수목 관리 방법물주기(관수)물받이 설치는 수관 폭의 1/3 정도로 하거나 식재 구덩이 크기보다 약간 넓게 하는 게 좋다. 높이는 10㎝ 정도로 나무 주위에 둥글게 흙을 막아 물 주입 시 물이 넘치지 않게 한다. 물주기는 온도가 높은 한낮을 피해 일출 또는 일몰에 한다. 큰 나무는 주 1~2회, 1~2시간 토양이 흠뻑 젖도록 충분히 준다. 여름에는 2일에 1회 이상 주며, 가뭄기엔 강우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물을 준다. 비닐주머니에 물을 가득 채워 가지에 매달아 구멍을 뚫어 조금씩 흘러내리게 하는 방법도 있다. 배수습한 곳이거나 우기에 물이 고이는 곳은 배수구를 설치하고 낮은 습지는 흙을 성토해 나무를 심는다. 우기에 수일간 물이 고여 수목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장소(넓은 초화류 식재지, 잔디밭 등)는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배수 처리해 토양의 통기성을 유지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하면 산소 부족에 의한 뿌리 호흡 불량으로 고사하기도 한다.가지치기(정전)가지치기는 나무의 미적 가치와 실용성을 높이고, 풍해와 설해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병해충의 서식처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도장지나 허약한 가지, 이병지, 곁가지, 근주 부분의 움 등을 제거해 영양분 손실을 막아 건전한 가지의 생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수목이 잘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나무의 가지고르기는 옮겨심기 전에 하지만, 옮겨 심은 후에도 수세와 회복상태를 수시로 관찰하며 가지를 고른다. 과도한 전정은 나무의 힘을 약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하며, 나무 모양을 보아가며 수관 하부에 햇볕을 적게 받는 가지나 잎, 병든 가지 등을 제거한다. 상록수는 손상된 가지 외에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비료주기비료 종류는 크게 유기질비료와 화학비료로 구분한다. 유기질 비료인 동물 분뇨는 거름 효과가 오래가는 지효성 비료라 토양에서 서서히 분해돼 질소를 공급하고 토양균을 증식시켜 토질을 좋게 한다. 화학 비료는 비료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는 속효성 비료라 한다. 화학비료는 적은 양으로 넓은 면적에 효과 있게 거름을 줄 수 있지만, 많은 양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되면서 토질이 악화된다. 낙엽이 진 후부터 잎이 나오기 전까지 수목이 활동하지 않는 휴면기에 거름을 주는 게 좋다. 휴면기에 거름 성분이 충분히 분해된 뒤 봄에 수목이 활동하면서 영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다.조경 수목 유지관리 TIP조경 수목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체계를 갖춰 효율적으로 점검·관리하는 것을 조경 수목 유지관리라 한다. 토양 조사, 가지치기, 비료 주기, 줄기 보호, 병충해, 관수와 배수, 지주목 결속, 월동작업, 잡초 관리 등 상황에 따라 일상점검, 정기점검, 특별점검 사항으로 나눠 관리하면 편리하다.일상점검: 상시 점검으로 수목 및 잔디, 초화류의 생육과 환경에 대한 간단한 점검정기점검: 계절별 수목 및 잔디, 초화류 특성별 생육 상태 및 환경에 대한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점검특별점검: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 특별한 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진행하는 점검 일상점검 정기점검 특별점검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01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3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4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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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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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때도 코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식물 하나를 놓았을 뿐인데 주방은 음식냄새 없이 쾌적하고 아이는 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식물을 배치하면 플러스알파 효과를 발휘한다. 각 공간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식물들과 배치 TIP에 대해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플로시스 02-445-8890 식물을 실내에 배치할 때는 공간과의 조화뿐 아니라 각 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주의한다. 면적이 넓은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관엽 식물을, 냄새가 많은 주방에는 허브류를, 욕실에는 습기에 강하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한다. 또한 잎이 무성한 식물만 놓는 것보다는 군데군데 화려한 꽃을 함께 두는 것이 미관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생리 향상에 효과적이다. 사계절에 맞게 꽃 피는 식물을 놓고 이왕이면 기능적으로 뛰어난 리베라나 국화를 놓자. 몸도 마음도 즐거워진다. Tip 냄새 먹는 식물, 어떤 종류가 있을까? 식물을 실내 면적의 약 2~3%만 두어도 실내 먼지가 20% 정도 감소한다. 실내 먼지를 없애는 식물에는 인도고무나무, 헤레라,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자. 치자나무나 라벤더는 우울증, 신경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가끔 식물의 잎을 닦아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난다. 넓은 거실 거실은 가족 공용공간이자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실내 공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규모 있는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이동성이 있는 플랜터는 생동감 있는 거실을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로 햇빛이 잘 드는 곳과 코너 공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잎 넓은 관엽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잎이 풍성한 벤자민과 고무나무, 건조해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이국적인 파키라 등을 심거나 담배 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로네피스 또는 독특한 향과 살균 작용이 있는 소나무 분재도 적당하다. 수중 식물도 실내 가습에 큰 도움이 된다. 부레옥잠, 물개구리밥, 물옥잠 등은 물 위에서 생활하는 식물로 물만 있으면 흙 없이 키울 수 있다. 냄새 많은 주방여러 가지 음식 냄새가 깊숙이 배어 있는 주방에는 방향성이 있는 허브류가 좋다. 통풍이 잘 되는 도기류에 심어 배치하면 쾌적할 뿐 아니라 요리 시 허브잎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야생화나 작은 꽃들을 바구니에 심어 놓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풍요롭다. 단, 지나치게 향이 강한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 꽃치자 / 아래:히아신스 Tip향이 좋은 식물들꽃치자 : 사철 윤기가 나는 진녹색 잎을 가진 식물. 여름에 향이 매우 진한 흰 꽃을 피운다. 한 그루만 심어도 온 집안 가득 치자향이 퍼진다.계절에 상관없이 15℃만 유지하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운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는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실내로 분을 들이는 것이 좋다. 히아신스 : 1겹 또는 8겹의 방울 모양을 한 예쁜 꽃이 사방으로 둘러핀 다육질의 꽃으로 끝이 6쪽으로 갈라진 항아리 모양이다. 향이 그윽하며 색상 또한 아름답다. 꽃을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개화기가 짧은 편이므로 실내 화단보다 화분에 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저온에서 심는다. 물은 항상 젖어있을 정도로 주되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습기 많은 욕실욕실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나무, 변비에 좋은 나팔꽃을 두면 효과적이다. 단, 비누나 물이 직접 튀지 않도록 선반이나 한쪽 벽면에 배치하는 것이 노하우. 허브를 활용해 눅눅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습기를 좋아하는 보트, 컴프리, 레몬그라스, 레몬밤, 크레송 등 향이 좋은 허브류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침실침실 인테리어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함을 가져오느냐가 성공 포인트다. 따라서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은은한 향이 있는 식물이 좋다. 화려하지 않는 소박한 질감의 꽃, 살균 소독이 있는 숯부작, 작은 테라리움 같은 것을 배치하면 좋다.네프로네피스나 스킨답서스, 아이비, 접란 등으로 바구니 정원을 만들거나 단정한 벤자민고무나무 등을 배치하면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공부방과 현관공부방은 음이온이 방출되는 산세베리아, 드라세나류를 놓는다.수분 방출량이 높은 아레카야자 등을 배치하면 좋다. 아이 방의 경우 날카로운 잎이나 가시가 있는 식물은 피한다. 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 공간이 협소하고 음지일 경우 내음성이 강한 양치식물인 산데리아, 프리뮬러, 싱고니움,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배치하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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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되는 실내 정원,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즐기다
- 노지에 텃밭을 가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장소가 여의치 않다면 집안에 텃밭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계절을 타지 않아 언제든 신선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고 집 안 분위기도 한층 싱그러워지니 일석이조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장진주 (네이버 블로그 '후둥이의 베란다채소밭'https://blog.naver.com/h0000jjj) 아파트 베란다에서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있는 장진주 씨는 약 3년 동안 온갖 종류의 채소를 키우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가 말하는 실내 텃밭의 매력은 작은 박스나 화분으로도 충분히 채소를 길러 낼 수 있고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란다. 잎채소는 그냥 심어두기만 해도 늘 푸릇함을 유지하고 그 자리에서 쑥 뽑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장진주 씨는 1년 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며 실내 텃밭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 채소를 기를 때 유의할 점들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올겨울부터라도 누구든 시작할 수 있는 실내 텃밭에 대한 기본기를 듣고 그 내용을 정리해 봤다. 작지만 알차게 자란 총각무. 튼튼한 채소 재배하기실내에서 채소를 기르려면 일단 흙이 필요하다. 노지라면 그 자리에서 객토 작업을 하거나 비료를 주면 되지만 실내는 공간 제약이 있으니 처음부터 양질의 흙을 쓰는 것이 좋다. 영양가 있는 흙은 한 포대에 1만 5천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채소로 자랄 씨앗을 발아하는 법은 간단하다. 작은 컵 같은 곳에 씨앗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적신 뒤 위를 거즈로 덮는다. 난방안한 실내에서 보관하면 잘 발아한다. 제 때 물을 갈아주지 않으면 썩어 버릴 수 있으니 물은 자주 갈아야 한다. 딱 두 가지, 습도와 온도만 일정하게 유지하면 발아에서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소독한 씨앗은 겉에 색깔이 있다. 이는 농약으로 소독한 씨앗이란 뜻인데, 노지에 각종 세균과 미생물이 살기에 씨앗에 소독 표시를 해 둔 것이다. 껍질에 농약이 묻어 있다는 의미니 떡잎은 씻어야 하고 본 잎은 먹어도 된다. 다양한 잎채소는 조금씩 키우는 재미가 있다. 물기를 한껏 머금어 싱싱한 청경채. 씨앗은 보통 한 봉지에 적게는 20개 많게는 200개까지 들어 있다. 실내 텃밭에 심을 분량으로는 다소 많은 양이다. 씨앗에는 발아 보증 기한이 있는데 보통 2년 이상인 경우가 많고 관리를 잘 해주면 더 오래 둬도 잘 자란다. 씨앗을 보관할 땐 냉장고 같은 냉암소冷暗所가 좋다. 씨앗은 키우기 어려운 작물일수록 비싸다. 다양한 채소를 조금씩 길러보고 싶다면 주변인들과 각기 다른 걸 구매한 뒤 조금씩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토마토, 가지, 호박 등의 열매채소는 흙의 양분에 좌우된다. 끊임없이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비료 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화학비료 하면 보통 안 좋은 인식을 가지지만 흙에 적당히 섞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깨의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도 좋은 퇴비 중 하나다. 효소액과 섞어 발효시키면 천연 액비로 쓸 수 있다. 채소만 심기 심심하다면 중간에 컬러감을 주는 꽃도 심어보자. 제라늄은 일 년 중 200일간 개화하고 키우기 쉬운 꽃 중 하나다. 병충해 대처하기실내 텃밭을 조성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은 병충해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과 연결돼 있으니 야외보다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텃밭에 규칙은 없지만 기왕이면 벌레가 잘 꼬이는 채소는 함께 두지 않되 가운데에 벌레가 덜 꼬이는 채소를 두는 것이 좋다. 병충해가 더 넓게 퍼지는 것을 중간에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파프리카 등은 진딧물이 쉽게 생기는 채소 중 하나고 상추를 비롯한 잎채소와 토마토는 병충해에 강하다. 사실 병충해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게 진딧물인데 이는 화학약품 처리를 안 하고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우유에 물을 희석한 뒤 분무기로 진딧물이 발생한 곳에 뿌리면 금세 없어진다. 유난히 병충해가 잘 생기는 채소가 있는데 되도록 이들끼리는 붙여서 앉히지 않는 것이 좋다. 베란다에서 50여 종의 채소를 기르고 있다. 동남아 등 아열대에서 잘 자라는 여주도 실내에서 충분히 키울 수 있다. / 샛노란 색이 독특한 당근. 꽃처럼 잎이 자란 로즈케일. 키우기 쉬운 채소들초보자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채소는 대표적으로 상추 등의 잎채소다. 조금 색다른 걸 키워보고 싶다면 래디시가 좋다. 겉은 빨갛고 속은 무처럼 생긴 채소인데 기르기 쉽고 예쁘다. 한 달에서 두 달이면 수확할 수 있으니 금세 자라는 편이고 쑥 뽑는 재미가 있다. 로지케일은 온도가 낮아도 잘 자라며, 배추처럼 결구하는 채소는 보기에 예뻐 관상용으로도 좋다.비트는 알뿌리까지 자라는 데 긴 시간이 걸리기에 겉잎이 자랐을 때 바로 먹도록 한다. 치커리나 겨자잎 등의 쌈채소는 키우기도 쉽고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건 대파 · 쪽파 등이 있겠다. 수경으로 발아하는 모습. / 완두콩과 베이비 핑크 양배추를 발아하고 있다. 간단히 즐기는 실내 텃밭 요리① 부추두부새우 샐러드재료 : 부추 적당량, 두부 반모, 새우 6마리, 유자청 1스푼, 올리브오일 2스푼, 레몬즙 1/2 스푼쑥쑥 자라는 부추를 즉석에서 뽑아 샐러드를 만들었다. 부추는 한 입 길이로 썰고 두부와 새우는 데친다.두부-부추-새우의 순서대로 올리고 그 위에 유자청, 올리브 오일, 레몬즙 넣은 드레싱을 뿌리면 속이 든든해지는 샐러드가 완성된다.② 베이비채소 밥 케이크재료 : 베이비채소 한 줌, 밥 한 공기, 계란 1개, 소금 적당량, 스테이크 소스로즈백축면 케일과 핑크양배추, 비트의 잎 등 어린 잎을 사용한 요리다. 각종 채소의 어린잎을 얼음물에 담가 준비하고 노릇하게 볶은 밥 위에 올리면 완성이다.채소의 다양한 색깔이 눈을 즐겁게 하고 볶음밥의 고소한 맛과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채소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Tip1 채소들은 먹기 직전에 바로 수확하는 게 가장 맛있다. 물로 한번 헹궈 먼지를 닦아낸 후 10분 정도 얼음물에 담가두면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2 샐러드를 자주 먹는다면 사이즈가 작은 새싹이나 베이비 채소를 여러 가지 심는 게 이득이다. 같은 잎채소끼리는 키우는 방법에 큰 차이가 없어 복잡하지 않고 한번에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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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되는 실내 정원,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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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추억이 방울방울, 우체통 만들기
- 추억이 방울방울 우체통 만들기 정리 김수진 자료제공 최영서 네이버 파워블로거 ‘주는사랑’ blog.naver.com/impok1004 어릴 적 우체통 앞에서 편지를 하염없이 기다렸던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요즘은 거의 사라진 우체통은 그래서 보기만 해도 정다웠던 옛 시절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그리운 추억, 우체통을 만들어본다.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각종 고지서 등을 간단히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도 갖췄다. 빨간 우체통을 만들어 가족끼리 사랑한다는 말을 손편지로 주고 받으며 우리집만의 비밀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잠깐의 수고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준비물 미송합판 1.5T, 밀크페인트(화이트, 빨강), 메꾸미, 바니쉬, 사포, 붓, 경첩, 구슬 손잡이, 직소기, 충전드릴, 목공본드 도전 레벨 초·중급 소요시간 2~3시간 가량 Let’s Do It 1. 합판을 이용해 앞·뒤면 23×17cm로 2장을 만든다. 이때 아래부분이 사선이 되게 제작하고 앞면에는 문을 만든다. 지붕은 25×15cm로 1장, 25×17cm로 1장을 각각 만드는데 하단 부분을 타원형이 반복되도록 모양을 낸다. 옆판은 15×20cm로 2장, 아래판은 28×20cm로 1장을 각각 준비한다. 2.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이중기리로 연결부위에 홈 파기를 하고 피스로 고정시킨다. 3. 우체통 본체틀을 만들고 아래부분에는 목공본드를 발라 아랫판에 부착한다. 지붕이 올라갈 위치에도 목공본드를 바른다. 4. 지붕을 올린 후 연결부위를 이중기리로 홈 파기 후 피스로 튼튼히 고정한다. 5. 피스자국이 있는 부분은 메꾸미로 메꾸고 사포질을 한다. 6. 지붕과 문 하단에는 빨간색으로 페인팅한다. 옆판 뒤부분은 화이트색으로 페인팅한다. 페인팅이 완전히 마른 후 지붕에 스텐실 붓으로 홈모양에 맞춰 선을 그린다. 이렇게 하면 홈 파기한 효과를 볼 수 있다. 7. 스텐실 붓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모서리 부분만 터치하듯 화이트로 칠해준다. 화이트색의 몸통 부분은 빨간색 아크릴 물감을 터치하듯 가볍게 칠한다. 바니쉬를 2번 발라 마무리한다. 8. 문에 경첩과 구슬 손잡이를 달고 우체통에 연결한다. 완성! 여기서 잠깐! tip 알고 가자 ☞ 재단에 자신 없다면 DIY 전문사이트에서 원하는 사이즈 대로 주문 제작하세요. ☞ 충전드릴 등 전문도구가 없다면 힘들게 홈파기를 하지 말고 타카로 그냥 고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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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찬. 돈이 되는 실내 정원] 찬이 되는 실내 정원,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즐기다
- 노지에 텃밭을 가꿀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장소가 여의치 않다면 집안에 텃밭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계절을 타지 않아 언제든 신선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고 집 안 분위기도 한층 싱그러워지니 일석이조다.글 ·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장진주 (네이버 블로그 '후둥이의 베란다채소밭'h0000jjj.blog.me) 아파트 베란다에서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있는 장진주 씨는 약 3년 동안 온갖 종류의 채소를 키우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다.그가 말하는 실내 텃밭의 매력은 작은 박스나 화분으로도 충분히 채소를 길러 낼 수 있고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란다.잎채소는 그냥 심어두기만 해도 늘 푸릇함을 유지하고 그 자리에서 쑥 뽑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장진주 씨는 1년 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며 실내 텃밭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 채소를 기를 때 유의할 점들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올겨울부터라도 누구든 시작할 수 있는 실내 텃밭에 대한 기본기를 듣고 그 내용을 정리해 봤다. 튼튼한 채소 재배하기실내에서 채소를 기르려면 일단 흙이 필요하다. 노지라면 그 자리에서 객토 작업을 하거나 비료를 주면 되지만 실내는 공간 제약이 있으니 처음부터 양질의 흙을 쓰는 것이 좋다. 영양가 있는 흙은 한 포대에 1만 5천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채소로 자랄 씨앗을 발아하는 법은 간단하다. 작은 컵 같은 곳에 씨앗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적신 뒤 위를 거즈로 덮는다. 난방안한 실내에서 보관하면 잘 발아한다. 제 때 물을 갈아주지 않으면 썩어 버릴 수 있으니 물은 자주 갈아야 한다. 딱 두 가지, 습도와 온도만 일정하게 유지하면 발아에서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소독한 씨앗은 겉에 색깔이 있다. 이는 농약으로 소독한 씨앗이란 뜻인데, 노지에 각종 세균과 미생물이 살기에 씨앗에 소독 표시를 해 둔 것이다. 껍질에 농약이 묻어 있다는 의미니 떡잎은 씻어야 하고 본 잎은 먹어도 된다.씨앗은 보통 한 봉지에 적게는 20개 많게는 200개까지 들어 있다. 실내 텃밭에 심을 분량으로는 다소 많은 양이다. 씨앗에는 발아 보증 기한이 있는데 보통 2년 이상인 경우가 많고 관리를 잘 해주면 더 오래 둬도 잘 자란다. 씨앗을 보관할 땐 냉장고 같은 냉암소冷暗所가 좋다. 씨앗은 키우기 어려운 작물일수록 비싸다. 다양한 채소를 조금씩 길러보고 싶다면 주변인들과 각기 다른 걸 구매한 뒤 조금씩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토마토, 가지, 호박 등의 열매채소는 흙의 양분에 좌우된다. 끊임없이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비료 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화학비료 하면 보통 안 좋은 인식을 가지지만 흙에 적당히 섞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깨의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도 좋은 퇴비 중 하나다. 효소액과 섞어 발효시키면 천연 액비로 쓸 수 있다. 병충해 대처하기실내 텃밭을 조성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은 병충해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과 연결돼 있으니 야외보다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텃밭에 규칙은 없지만 기왕이면 벌레가 잘 꼬이는 채소는 함께 두지 않되 가운데에 벌레가 덜 꼬이는 채소를 두는 것이 좋다. 병충해가 더 넓게 퍼지는 것을 중간에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파프리카 등은 진딧물이 쉽게 생기는 채소 중 하나고 상추를 비롯한 잎채소와 토마토는 병충해에 강하다. 간단히 즐기는 실내 텃밭 요리 ① 베이비채소 밥 케이크재료 : 베이비채소 한 줌, 밥 한 공기, 계란 1개, 소금 적당량, 스테이크 소스로즈백축면 케일과 핑크양배추, 비트의 잎 등 어린 잎을 사용한 요리다. 각종 채소의 어린잎을 얼음물에 담가 준비하고 노릇하게 볶은 밥 위에 올리면 완성이다.채소의 다양한 색깔이 눈을 즐겁게 하고 볶음밥의 고소한 맛과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② 부추두부새우 샐러드재료 : 부추 적당량, 두부 반모, 새우 6마리, 유자청 1스푼, 올리브오일 2스푼, 레몬즙 1/2 스푼쑥쑥 자라는 부추를 즉석에서 뽑아 샐러드를 만들었다. 부추는 한 입 길이로 썰고 두부와 새우는 데친다.두부-부추-새우의 순서대로 올리고 그 위에 유자청, 올리브 오일, 레몬즙 넣은 드레싱을 뿌리면 속이 든든해지는 샐러드가 완성된다. ● 채소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Tip1 채소들은 먹기 직전에 바로 수확하는 게 가장 맛있다. 물로 한번 헹궈 먼지를 닦아낸 후 10분 정도 얼음물에 담가두면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2 샐러드를 자주 먹는다면 사이즈가 작은 새싹이나 베이비 채소를 여러 가지 심는 게 이득이다. 같은 잎채소끼리는 키우는 방법에 큰 차이가 없어 복잡하지 않고 한번에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 사실 병충해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게 진딧물인데 이는 화학약품 처리를 안 하고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우유에 물을 희석한 뒤 분무기로 진딧물이 발생한 곳에 뿌리면 금세 없어진다. 유난히 병충해가 잘 생기는 채소가 있는데 되도록 이들끼리는 붙여서 앉히지 않는 것이 좋다. 키우기 쉬운 채소들초보자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채소는 대표적으로 상추 등의 잎채소다. 조금 색다른 걸 키워보고 싶다면 래디시가 좋다. 겉은 빨갛고 속은 무처럼 생긴 채소인데 기르기 쉽고 예쁘다. 한 달에서 두 달이면 수확할 수 있으니 금세 자라는 편이고 쑥 뽑는 재미가 있다. 로지케일은 온도가 낮아도 잘 자라며, 배추처럼 결구하는 채소는 보기에 예뻐 관상용으로도 좋다.비트는 알뿌리까지 자라는 데 긴 시간이 걸리기에 겉잎이 자랐을 때 바로 먹도록 한다. 치커리나 겨자잎 등의 쌈채소는 키우기도 쉽고 활용도가 높다. 이외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건 대파 · 쪽파 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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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찬. 돈이 되는 실내 정원] 찬이 되는 실내 정원,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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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실내정원가꾸기 - 식물도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때도 코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식물 하나를 놓았을 뿐인데 주방은 음식냄새 없이 쾌적하고 아이는 책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식물을 배치하면 플러스알파 효과를 발휘한다. 각 공간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식물들과 배치 TIP에 대해 소개한다. 식물을 실내에 배치할 때는 공간과의 조화뿐 아니라 각 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주의한다. 면적이 넓은 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관엽 식물을, 냄새가 많은 주방에는 허브류를, 욕실에는 습기에 강하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식물을 배치한다. 또한 잎이 무성한 식물만 놓는 것보다는 군데군데 화려한 꽃을 함께 두는 것이 미관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생리 향상에 효과적이다. 사계절에 맞게 꽃 피는 식물을 놓고 이왕이면 기능적으로 뛰어난 리베라나 국화를 놓자. 몸도 마음도 즐거워진다. Tip냄새 먹는 식물, 어떤 종류가 있을까?식물을 실내 면적의 약 2~3%만 두어도 실내 먼지가 20% 정도 감소한다. 실내 먼지를 없애는 식물에는 인도고무나무, 헤레라,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자. 치자나무나 라벤더는 우울증, 신경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가끔 식물의 잎을 닦아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난다. 넓은 거실거실은 가족 공용공간이자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실내 공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규모 있는 정원 연출이 가능하다. 이동성이 있는 플랜터는 생동감 있는 거실을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로 햇빛이 잘 드는 곳과 코너 공간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거실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잎 넓은 관엽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잎이 풍성한 벤자민과 고무나무, 건조해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이국적인 파키라 등을 심거나 담배 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로네피스 또는 독특한 향과 살균 작용이 있는 소나무 분재도 적당하다.수중 식물도 실내 가습에 큰 도움이 된다. 부레옥잠, 물개구리밥, 물옥잠 등은 물 위에서 생활하는 식물로 물만 있으면 흙 없이 키울 수 있다. 냄새 많은 주방여러 가지 음식 냄새가 깊숙이 배어 있는 주방에는 방향성이 있는 허브류가 좋다. 통풍이 잘 되는 도기류에 심어 배치하면 쾌적할 뿐 아니라 요리 시 허브잎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야생화나 작은 꽃들을 바구니에 심어 놓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풍요롭다. 단, 지나치게 향이 강한 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Tip향이 좋은 식물들꽃치자 : 사철 윤기가 나는 진녹색 잎을 가진 식물. 여름에 향이 매우 진한 흰 꽃을 피운다. 한 그루만 심어도 온 집안 가득 치자향이 퍼진다.계절에 상관없이 15℃만 유지하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운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는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실내로 분을 들이는 것이 좋다.히아신스 : 1겹 또는 8겹의 방울 모양을 한 예쁜 꽃이 사방으로 둘러핀 다육질의 꽃으로 끝이 6쪽으로 갈라진 항아리 모양이다. 향이 그윽하며 색상 또한 아름답다. 꽃을 준비하는 기간에 비해 개화기가 짧은 편이므로 실내 화단보다 화분에 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 저온에서 심는다. 물은 항상 젖어있을 정도로 주되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습기 많은 욕실욕실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나무, 변비에 좋은 나팔꽃을 두면 효과적이다. 단, 비누나 물이 직접 튀지 않도록 선반이나 한쪽 벽면에 배치하는 것이 노하우. 허브를 활용해 눅눅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습기를 좋아하는 보트, 컴프리, 레몬그라스, 레몬밤, 크레송 등 향이 좋은 허브류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침실침실 인테리어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함을 가져오느냐가 성공 포인트다. 따라서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은은한 향이 있는 식물이 좋다. 화려하지 않는 소박한 질감의 꽃, 살균 소독이 있는 숯부작, 작은 테라리움 같은 것을 배치하면 좋다.네프로네피스나 스킨답서스, 아이비, 접란 등으로 바구니 정원을 만들거나 단정한 벤자민고무나무 등을 배치하면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공부방과 현관공부방은 음이온이 방출되는 산세베리아, 드라세나류를 놓는다.수분 방출량이 높은 아레카야자 등을 배치하면 좋다. 아이 방의 경우 날카로운 잎이나 가시가 있는 식물은 피한다.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 공간이 협소하고 음지일 경우 내음성이 강한 양치식물인 산데리아, 프리뮬러, 싱고니움,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배치하면 좋다.글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플로시스 02-445-8890 www.flos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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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언제나 피곤한 나,혹시 만성피로?
-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하루 일과는 잠시 잠깐의 여유를 즐길 틈도 없이 바쁘기만 하다.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했지만 어제 오늘 일도 아닌지라 그냥 넘기고 만다. 밀려오는 피로를 커피로 달래보지만 그것도 잠깐, 점심시간을 이용해 눈을 붙여 보지만 피로가 씻기기는커녕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이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불현 듯 찾아온 나른함과 피곤함. 일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도 쉬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만성적인 피로감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에도 희미할 만큼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사이에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보는데, 과도한 가사 노동이나 업무 그리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때 풀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더구나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항온동물인 사람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므로 더더욱 피곤함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기 쉽다. 그래서 예로부터 봄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특히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시켜주기 위한 보약을 자주 사용하게 된 것이다.만성피로 원인과 증상만성피로는 과로 및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간장 기능이 저하되고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며 원기 소모가 심화돼 영양 물질 생성과 운송, 피로 물질과 체내 생성된 독소 배설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발생된다.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근육과 뼈를 손상시켜 질병을 일으키는 노권상勞倦傷은 비폐장 손상을 가져오며, 지나친 성생활에 의해 몸의 정기가 소모되어 나타나는 방로상房勞傷은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간장에 손상을 주는 요인이다.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가벼운 피로는 휴식과 운동 등으로 쉽게 해소가 가능하지만 피로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오랜 기간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오장육부 기능을 저하시키고 상호 균형을 무너뜨림으로 발생된 피로는 잘 풀리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다.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반복된 일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계속 몸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쳐 만성피로로 발전하게 된다.만성피로가 생기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수면이나 휴식을 취해도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항상 몸이 무겁고 나른한 느낌이다.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나 학업에 진전이 없고 소화가 안 돼 속이 항상 더부룩하다.수험생들에게서도 만성피로 증상은 쉽게 나타나는데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와 더불어 소화기능 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커피나 탄산 음료와 같이 자극이 강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 위장 기능은 음식물의 위장 내 정체를 더욱 길게 만들고 이로 인해 담음이라는 병리적 산물을 발생시킨다.담음은 인체 상부로의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대뇌 내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뇌를 사용하면서 발생된 노폐물을 적절히 배출시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피로감과 더불어 집중력이나 기억력 장애, 학습 능력 저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만성피로 치료만성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적절한 음식 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잠깐의 여유를 내기도 쉽지 않은 직장인들과 수험생들이 이 같은 방법을 실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한방에서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약재 처방이 이뤄지는데 공진단이나 경옥고, 그리고 쌍화탕 등이 많은 도움이 된다.▶ 경옥고 - 예로부터 백병을 제거하고 장기 복용하면 장수가 가능한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몸 안에 쌓인 열독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해주며 비장과 폐장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오장 생리 기능을 도와준다.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나며 노화 예방과 함께 스트레스, 불면증, 허약 체질, 갱년기 증상, 집중력 저하 등에 효과적이다.▶ 쌍화탕 - 피로회복에 사용하는 한약방문韓藥方文이다.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고 부족한 기혈을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힘든 일을 했거나 온몸이 노곤하고 자주 피곤함을 느낄 때 땀이 많이 나거나 허약하여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공진단 - 체내 수분 대사와 열 대사를 조화롭게 해주어 전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원기 회복과 만성피로를 개선하여 준다. 노화가 진행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장 · 노년층을 비롯하여 직장인과 수험생들의 체력 저하, 면역력 저하, 집중력 저하 등에 도움을 주며 아울러 성장기 아이들 발육 부진, 면역력 저하 등에도 효험이 높다.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한 TIP1. 규칙적인 식사2.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3. 지나친 흡연과 음주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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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 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 그동안 칼럼을 꾸준히 보고 꼼꼼히 하나씩 검토해 봤다면 실무적인 과정이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집을 짓는 일만 남았다. 집짓기 경험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야말로 건축은커녕 사회 경험조차 부족할 때 집을 지었다.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1년에 약 10채씩, 3년 동안 꾸준히 집 짓기를 해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 팁들을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이번 주제에서는 설계 팁부터 시작해 업체 선정 기준, 토목 공사, 자금 관리까지 꼼꼼히 검토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자는 시공 전문가가 아니며 자재 및 시공 과정에 대한 용어 등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오히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자재도 공부하고, 시공에 대한 용어들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에 대해 일정 부분 이상 알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집을 실수 없이 잘 짓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알맹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건축 설계 Tip 1 면적 고려하기 집 짓기에서 면적 고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는 전원주택을 계획하면서 면적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생활로 넘어오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도 규모와 계획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 전용 면적, 공용 면적, 분양 면적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온전하게 전용 면적만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실제로 면적이 좁다고 느껴 시공 도중 설계도를 변경한 후 자재를 덧대 면적을 추가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접했다. 이런 경우 하자 발생도 높아지지만 무리하게 늘린 면적으로 인해 건폐율이 초과되어 준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적에 대한 감을 미리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시공한 모델하우스나 중개물건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단순하게 전체 면적만 생각할 게 아니라 실면적 등 자세히 나누어 익혀놓자. 2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 처음 집 짓기를 진행하며 제대로 이루지 않은 실 계획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건축주의 모습을 자주 봤다. 이것은 단순히 모델하우스를 본다고 해결할 수 없다. 온전히 나에게 맞춰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 이에 맞춰 동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2층 규모의 주택에서 넓게 사용하고자 1층에는 주방과 거실만을 계획하고, 조망을 위해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을 2층에 두는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안방은 주방과 거실과 함께 계획해 1층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한 다른 방들은 2층에 마련하는 편이 유연한 생활 동선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가구 유무도 중요하다. 동선을 포함한 명확한 실 계획은 준공 후 만족감 혹은 아쉬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층고는 시공 비용의 결정적인 요소 층고가 높을수록 실내 개방감은 커지지만, 시공 비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높은 층고만큼 자재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규격이 정해진 자재를 절단하거나 연장해 애매하게 남는 부분을 추가 시공할 경우, 더 많은 인력이 소모된다. 공기가 증가하니 자연스럽게 인건비도 발생한다. 즉, 1층 층고를 애매하게 높일 때는 규격 자재를 사용해 2층을 만들 때보다 오히려 시공 비용이 증액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높은 층고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극적으로 시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체로는 아파트 평균 높이인 2.3~2.7m 사이로 자재 규격이 맞춰져 있다. 4 설계 비용과 시공 비용 설계 비용은 도면 작업, 감리 작업 등 부탁하는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만약 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설계 비용이 조금 증액되더라도 실시 설계까지 받아놓기를 권한다. 그래야 시공 변수와 이에 따라 증감될 수 있는 비용 변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 설계를 포함한 설계 비용은 대략 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당장은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예상외의 변수로 인해 추가될 비용을 생각하면 애초에 설계에서 그 위험을 줄여놓는 것이 가장 좋다. 대체로 준공 작업을 포함하지만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특히, 시공 비용은 사회 및 경제 흐름의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 설계 계획과 자재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2~3년 전 모던한 집 기준으로 주방기구와 위생기구 포함한 목조 주택은 평당 450~550만 원,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500~6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2~30%씩 오른 시공 단가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저렴한 시공 단가는 오히려 하자 발생과 공사 멈춤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인이 시공 비용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면 설계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주택 이외의 요소들도 검토하기 설계를 하다 보면 집 자체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 짓기에서는 정화조나 지하수 그리고 주차장 등 쾌적한 삶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극단적으로 마당 한가운데 있는 정화조는 미관상 좋지 않을 것이다. 이에 건축사가 알아서 해주리라는 마인드보다 고려 요소의 범위를 넓혀 꼼꼼히 살핀 후 요구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설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중요한 것이 많다. 전원주택은 개성과 취향을 담는 공간이 분명 맞지만, 많은 집들을 보며 특수성을 너무 갖는 설계는 가급적 지양하길 바란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위 내용을 가볍게 다뤘던 탓에 살면서 아쉬워한다. 시공업체 선정 기준과 주의사항 집 짓기를 하며 겪는 많은 애로사항의 원인은 사람이다. 시공업체와의 관계는 나의 감정 소비 없이 집을 잘 짓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은 쉬워도 굉장히 어렵다. 필자는 고객 입장, 중간 입장, 업체 입장 모두 경험했다.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업체와 소송까지 간 적이 있고, 반대로 많이 신경을 쓰고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고객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다. 고객과 시공업체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포함해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중요한 팁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첫 집 짓기는 보수적으로 기준 잡기 먼저 도덕적인 시공업체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마찰이 있다면, 이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고객은 저렴하게 잘 짓고 싶고, 업체는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한다. 이때, 업체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수익 창출은 공기나 단가를 낮추면서 퀄리티는 높여 타 업체와의 차별성으로부터 발생하는 구조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 부재의 원인은 결국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건축박람회만 가 봐도 업체마다 시공 평 단가의 차이부터 업체 규모까지 천차만별이다. 규모가 큰 업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고, 개인 단위 업체는 비용이 저렴한 느낌도 있다. 중요한 건 저렴하거나 비싼 이유를 고객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저렴한 비용을 제시했던 업체들의 답은 이러하다. ‘회사 시스템이 잘 돼있기 때문에 공기가 줄어들고 거기에서 오는 인건비 절약이 크다’, ‘우리만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장 설비가 잘 돼있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업체를 아웃소싱하며 직접 지어본 결과,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렇게 극적으로 큰 차이를 내는 업체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처음 계약한 금액에서 입주 날짜만 잘 맞춰도 잘하는 업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처음 집을 지을 때는 조금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 개인 노력에 따라 퀄리티와 공기를 맞출 수는 있지만, 드라마틱한 회사를 골랐다는 생각은 오히려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업체는 수익 창출을 통해 수주 양을 늘리지만 어느 한계선에 도달하면 분명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공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비용이 증액되는 변수도 생긴다. 실제로 첫 작업에서 신뢰가 쌓였던 업체에게 다음 집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정직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역량과 외부 상황에 따라 물리적으로 공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2 본인 주관에 맞춰 판단하지 말 것 개인 역시 싸게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업체가 많은 수익 창출을 원하듯, 이기심이라고 해서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원동력이 돼주는 셈이다. 다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주관에 사로잡혀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례로 필자가 중개한 토지에 시공 업체가 제공한 모델을 건축사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업계에서는 건축사가 허가만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설계와 디자인을 시공 업체가 한다는 것인데, 건축사도 도면을 받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허가 도면을 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객은 원하는 입주 날짜가 정해져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공 업체와 디자인 변경이 몇 번 이뤄진 상태에서 건축사가 도면을 넘겨받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허가가 늦어졌고 고객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지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감정이 상하거나 오해가 발생하는 변수는 상당히 많다. 투명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회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기 혹은 어느 정도 시공 사례가 있는 회사를 고르거나 시공 주택을 직접 가보는 것 등이 변수를 줄이는 방안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마다 일어날 변수는 많다. 이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업체와 분쟁 없는 계약을 이루기 위한 내용 및 변수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의 자연친화적인 1억 원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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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HOUSE & LAND] 성호건의 전원주택과 땅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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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CONTENTS AUGUST Vol.281 SPECIAL FEATURE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 관리 Tip 보통 계절을 추억에 연관 짓곤 한다. 사계절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각 계절마다의 나름대로 추억이 있겠지만, 그중 여름은 왠지 모를 그리움을 가진 계절이다. 여름철 할머니 댁에서 물놀이를 했던 기억, 장마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던 기억, 창문을 통해 저 멀리 바라봤던 초록 산등성이 등 매체에서도 여름은 유독 과거 추억의 계절로 잘 비치는 것 같다. 이번 특집은 또 하나의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주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미리 대비한 설비 환경은 쾌적한 실내 생활을 조성하고, 적재적소의 디자인 계획은 기분 전환을 유도한다. 056 PART 01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 059 PART 02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디자인 062 PART 03 여름을 맞이한 정원 065 더욱 차분하고 심플하게 한샘에서 제안하는 주거 공간 스타일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전남 장성 주택 078 가파른 ‘사선’과 ‘비대칭’의 파격미 광교 주택 ‘필그림’ 086 오랜 동경이 낳은 과한 욕망을 거부한 횡성 안흥 전원주택 094 동선과 시선이 재미있는 화성 목구조 주택 102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 경남 의령 주택 110 ‘일망무제’ 품은 최고의 전망대 화성 서신면 펜션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8 주변 환경을 존중한 스페인 The house in the forest 124 골프장 풍경 담아낸 개성 있는 공간 청라 주택 ‘레브니어’ 132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땅, 숨 불어넣은 ‘사월애가’ 140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시원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인천 단독주택 154 단출한 외부와 대비된 내부가 매력인 청라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집 164 대가족이 함께 살기 좋은 주택 101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168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17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가구편 178 네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석재편(2) 182 토지매입 후 집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3) 186 NEWS & ISSUE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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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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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6월호 발간
- CONTENTSJUNE Vol.279 SPECIAL FEATURE나만의 집에서 찾은 가치, 교외로 눈 돌린 M 세대의 선택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 교외 지역 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M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획일화된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맞춤형 교외 주택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전원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을 품은 채 이주하면 출퇴근이나 자녀의 학업 등 각종 문젯거리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교외 주택을 바라는 이들은 보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060 도시를 벗어나 나답게 살다, M 세대가 꾸민 교외 주택061 PART 01 그들은 왜, 교외로 향했을까064 PART 02 M 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068 PART 03 M 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070 일과 주거 사이에서 시너지 끌어낸 도자예술마을 이천 주택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활용도 높인 전이공간 대전 노은동 주택 082 세 갈래 길이 만나는 모퉁이 집 강릉 너래연 090 남산을 즐길 수 있는 빌라 블루버드 이태원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098 일상에 리듬감을 부여하다 프랑스 Around the Garden104 필요한 만큼의 유연한 공간 홍제동 주택 ‘아우어하우스’112 3대가 함께 그리고 따로 사는 청양 주택 ‘빌라 파밀리아’120 전원을 넘어 힐링의 공간으로 홍천 주택‘FLOATING WALL HOUSE’128 큰 숲을 품은 작은 집 송산 보꾸드포레136 휴식과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곳 더 비바스 고매 The Vivas Gomae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4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150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6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소통하는 집160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2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1)165 정원 행동, 장미 정원을 돌보는 방법168 두 번째 이야기, 세심한 관리 필요한 새집·헌집17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설계 편178 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스마트 홈 시스템182 건강한 건축 환경을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가상공간 활용한 건축 플래너‘올라’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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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호] CONTENTS JUNE Vol.279
- CONTENTS JUNE Vol.279 SPECIAL FEATURE 나만의 집에서 찾은 가치, 교외로 눈 돌린 M 세대의 선택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 교외 지역 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M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획일화된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맞춤형 교외 주택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전원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을 품은 채 이주하면 출퇴근이나 자녀의 학업 등 각종 문젯거리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교외 주택을 바라는 이들은 보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060 도시를 벗어나 나답게 살다, M 세대가 꾸민 교외 주택 061 PART 01 그들은 왜, 교외로 향했을까 064 PART 02 M 세대가 선호하는 교외 주택 모습 068 PART 03 M 세대를 위한 유용한 설계&시공 Tip 070 일과 주거 사이에서 시너지 끌어낸 도자예술마을 이천 주택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활용도 높인 전이공간 대전 노은동 주택 082 세 갈래 길이 만나는 모퉁이 집 강릉 너래연 090 남산을 즐길 수 있는 빌라 블루버드 이태원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098 일상에 리듬감을 부여하다 프랑스 Around the Garden 104 필요한 만큼의 유연한 공간 홍제동 주택 ‘아우어하우스’ 112 3대가 함께 그리고 따로 사는 청양 주택 ‘빌라 파밀리아’ 120 전원을 넘어 힐링의 공간으로홍천 주택‘FLOATING WALL HOUSE’ 128 큰 숲을 품은 작은 집 송산 보꾸드포레 136 휴식과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곳 더 비바스 고매 The Vivas Gomae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4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150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56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소통하는 집 160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2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1) 165 정원 행동, 장미 정원을 돌보는 방법 168 두 번째 이야기, 세심한 관리 필요한 새집·헌집 17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설계 편 178 가치를 더해 보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유엘루트 스마트 홈 시스템 182 건강한 건축 환경을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가상공간 활용한 건축 플래너‘올라’ 186 NEWS & ISSUE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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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5월호 발간
- CONTENTSMAY Vol.278 SPECIAL FEATURE평범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다 알수록 도움 되는 ‘알파룸 길라잡이’ 최근 공동주택에서 유행하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의 인기가 단독주택에까지 퍼져나가 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실내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지가 구성원들의 꿈은 실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든 알파룸은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어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060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062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064 계획적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066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068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어느 집보다 크고 따뜻한 김포 주택082 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090 황토방 하나로 난방 걱정 없앤 울주 스틸하우스098 길게 벌려 시야가 넓고 밝은 집 경주 주택106 단순한 모양이 주는 세련된 멋 인천 청라 주택114 업무와 주거를 조화롭게 구성한 양평 스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과거와 현재를 중첩한 ‘시간의 층’ 일본 Shiiba House128 철골과 목구조 장점 더한 동동재136 비대칭 속에 담아낸 공간 마술 서패동 꺾인집144 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롱브릭 벽돌 마감 돋보이는 용인 단독주택158 프라이버시 확보한 앞마당 가진 경기 목조주택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열린 계단집180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 정원 행동172 첫 번째 이야기, 중요한 실내 환경의 질17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182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186 매물뉴스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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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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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CONTENTS MAY Vol.278
- CONTENTS MAY Vol.278 SPECIAL FEATURE 평범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다 알수록 도움 되는 ‘알파룸 길라잡이’ 최근 공동주택에서 유행하는 ‘알파룸’이나 ‘베타룸’의 인기가 단독주택에까지 퍼져나가 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실내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지가 구성원들의 꿈은 실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든 알파룸은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어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060 건축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독주택 알파룸 꾸미기 062 알파룸,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064 계획적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 066 알파룸 대비한 집짓기 설계 Tip 068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어느 집보다 크고 따뜻한 김포 주택 082 해안을 닮은 유려한 곡선 고성 ‘에세이 더 레지던스’ 090 황토방 하나로 난방 걱정 없앤 울주 스틸하우스 098 길게 벌려 시야가 넓고 밝은 집 경주 주택 106 단순한 모양이 주는 세련된 멋 인천 청라 주택 114 업무와 주거를 조화롭게 구성한 양평 스틸하우스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과거와 현재를 중첩한 ‘시간의 층’ 일본 Shiiba House 128 철골과 목구조 장점 더한 동동재 136 비대칭 속에 담아낸 공간 마술 서패동 꺾인집 144 주거 환경이 준 삶의 변화 장성 주택 ‘봄빛담’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2 롱브릭 벽돌 마감 돋보이는 용인 단독주택 158 프라이버시 확보한 앞마당 가진 경기 목조주택 ARCH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4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열린 계단집 180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 정원 행동 172 첫 번째 이야기, 중요한 실내 환경의 질 177 토지, 전원주택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특약사항 182 확고한 무차입 경영 원칙, 30주년 맞이한 윤성하우징 사옥 리모델링 186 매물뉴스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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