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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기능, 멋을 담은

어떤 집을 짓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 “예쁜 집이요”라고 답한다. 예쁜 집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나에겐 화사한 꽃처럼 보여도 다른 이에겐 흔한 풀로 보일 수 있다. 청원에서 찾은 이 집은 ‘예쁘다’보다는 ‘독특하다’라는 단어와 어울린다. 다채로운 입면 구성은 누구나 발길을 돌려 한 번쯤 쳐다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내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흔하지 않은 주택을 마주할 때마다 내심 기대와 반전을 바라며 긴장된 손으로 벨을 누른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디자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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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 철근 콘크리트 돌음 집 - 청원 154.50㎡(46.74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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