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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실내외 벽돌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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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 시공이 쉽고, 멋까지 겸비한 마감재가 나왔다. 엠티케이㈜에서 2021년 12월에 첫선을 보인 이지마블 커버(이하 이마커)라는 제품이다. 이마커는 벽돌 느낌을 낸 얇은 시트지 개념의 마감재로 누구나 쉽게 중후한 벽돌 느낌을 낼 수 있는 신개념 마감재다. 실내외 어디에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마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글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엠티케이㈜ 031-313-2618 www.mtk-global.com판매처 건우하우징랜드㈜ 1577-4544 www.gunwoo.net
B.C 8000년경부터 사용해온 벽돌은 만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건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자재가 등장하면서 단독주택에서 벽돌 마감재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아졌지만, 벽돌 특유의 중후한 멋과 투박한 질감이 주는 매력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최종 마감재로 벽돌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숙련자에 따라 미관 완성도가 천차만별이고 단열, 방수, 충격 등에 취약하며, 시공이 까다로워 여러 제한이 따른다. 이 때문에 관리가 쉽고 비용이 적게 들며, 시공성이 좋은 마감재를 선택하기도 한다. 엠티케이에서 선보인 이마커는 천연 대리석 가루를 메쉬 mesh에 입혀 미관상 벽돌의 질감과 중후한 멋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제품이다. 시트지처럼 얇고 유연한 이마커는 별도 시공 기술이 필요 없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메쉬에 의해 단단히 접착되기 때문에 합판, 콘크리트, 석고보드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할 수 있다. 일반 벽돌이나 세라믹 사이딩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 후 별도 관리도 필요 없어 가성비도 뛰어나다. 천연 대리석을 사용해 변색이나 변형이 없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마커는 러시아 건축자재 제조업체인 AMK에서 개발했다. 한국보다 기후가 악조건인 러시아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라 내구성과 내후성이 강하다. 특유의 질감과 시공성까지 좋아 유럽에선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며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유럽연합(EU) CE 인증도 받아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이지마블 커버는 실외 및 인테리어 마감에 사용해도 좋다.
유럽에서 안정, 건강, 환경, 내화성 관련한 CE 인증을 받았다.
시공 순서 및 방법
<준비 물품>
1. 표면 준비 및 프라이밍 작업마감 면 평면 작업과 청소를 한 뒤 프라이머로 밑칠 작업을 한다.
2. 마감 면 표시 및 제단제품 마감 면에 맞춰 이지마블 커버를 자른다. 서로 겹치는 부분은 메쉬를 남겨둔다.
3. 접착제 준비 및 도포-접착제는 흐르지 않고 부드러운 점성을 띠는 제품이 적당하다.-접착제는 톱니 흙손을 90˚로 잡고 고르게 펴 바른다.-제품을 바로 붙이지 않으면 접착제 특성이 약화될 수 있어, 접착제를 바르기 전에 제품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4. 제품 붙이기살짝 눌러가며 수직 수평을 맞춘다.
5. 줄눈 메우기흙손이나 끌개 등을 이용해 줄눈 틈을 꼼꼼하게 메우면서 메쉬 사이로 접착제가 스며들도록 제품 표면을 압착한다. 접착제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아 공기층이 생기면 보호필름을 벗길 때 대리석 표면이 떨어질 수 있다.
6. 보호 필름 제거접착제가 완전히 마른 후 보호 필름 벗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양생 시간이 달라 환경에 따라 양생 시간을 충분히 두는 게 좋다.
7. 완성
TIP 보호 필름 쉽게 제거하기보호 필름 제거가 쉽도록 롤러로 물을 적셔주면 좋다. 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보호 필름 접착력이 증가해 필름 제거 시 제품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 여름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는 부분이라면 표면을 적신 뒤 제거하는 게 좋다.
INTERVIEW“디자인, 시공성, 가격 경쟁력 뛰어나”-MTK 김태용 대표 Q AMK 이지마블 커버를 국내에 소개한 배경은A 삼성을 퇴직하고 사업 아이템을 찾던 가운데 우연히 러시아에서 개발한 이지마블 커버를 알게 됐다. 마감 품질과 시공성, 가격 경쟁력이 좋은 제품이라 눈여겨봤다. 이후 한국 기후와 선호도를 봤을 때 내구성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Q 이지마블 커버의 장점은 무엇인가A 가장 큰 장점은 메쉬와 일체형이라 외벽 마감 시 별도 메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만큼 공정이 짧고, 시공도 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천연 대리석 소재로 만들어 변색과 변형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Q 제품 종류는A AMK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 선보인 제품은 브릭 Brick과 리겔 Rigel 두 가지다. 색상은 브릭이 단색 두 가지 혼합 세 가지가 있고, 리겔은 혼합 두 가지가 있다. 제품 종류는 향후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늘려나갈 계획이다. Q 시공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게 있나A 시공이 쉽다 보니 특별히 어려울 건 없다. 다만, 접착제와 제품이 잘 밀착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제품 뒷면에 있는 메쉬가 접착제에 잘 접착이 되지 않으면, 제품이 뜯길 수 있다. 그래서 제품을 붙인 뒤 미장하듯이 약간 힘을 가해 내부 공기가 빠지도록 압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Q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나A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다. 청소도 간편하게 물 청소로 끝내면 된다. 혹시 충격 등에 의해 표면이 파손되면, 파손된 부분만 뜯어내 다시 붙이면 되므로 사후 관리도 어렵지 않다. Q 어디서 판매하나A MTK는 AMK와 한국 및 일본 시장 독점 계약을 하고, 국내 총판은 건우하우징랜드에서 한다. Q 향후 계획은A AMK와 작년 7월에 계약하고 제품을 10월에 들여와 12월에 킨텍스 건축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당시 제품 시공성과 성능, 가격, 미관 등에서 차별화를 보여 많은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건축사회에도 제품을 등록해 여러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보였지만, 아직은 제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올해는 각종 박람회와 매체를 통해 이지마블 커버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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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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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건축박람회(2/10-2/13일)무료초대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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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수도권 첫 MBC 건축박람회 건축. 자재 박람회입니다.무료 초청장 제공(1매 1인 입장 가능)건축자재, 인테리어 자재 가 궁금하시다면 무조건 전시회를 관람하셔야죠?- 전시회 장소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 1,2.3관 (건축, 자재)‘MBC 건축박람회’ 기간 중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 공기 유입, 전시장 내부 충분한 이격 거리 확보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꼭 부탁드립니다. 체온 37도 이상 시 입장불가!!!
본 이미지가 입장권 입니다.
입장방법 ★2월 10일부터 2월 13일(4일간)까지 전시장 입구 도착하여 ⇒ 등록카드 작성하고 ⇒ 포스트 초대권 제출 ⇒ 입장권 교환하세요. (등록카드 작성 시 명함 2장 있음 간편 입장)
『월간전원주택라이프』그리고 또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2020년, 2021년 3년 연속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정기구독 신청 시 지난 과월호 3부+ 시공업체 가이드 3종을 사은선물로 드려요☆전시회 기간 중 정기구독 할인☆정기구독 정가 100,000원 ⇔ 할인가 90,000원* 주택 관련 도서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사 부스 위치 확인용 배치도 1관 왼쪽 벽면 20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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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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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 SPAC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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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내 단독주택단지에 집을 지은 젊은 건축주 부부는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집에서 누려야 하는 것들이 꿈과 이상이 되어 버렸다”는 현실이 집을 짓게 했다고 한다. 대지는 낮은 동산이 아늑하게 두른 단지 코너에 자리 잡고 주택은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로 지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진천군 덕산읍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81.50㎡(145.65평)건축면적 129.04㎡(39.03평)건폐율 26.80%연면적213.35㎡(64.54평)1층 129.04㎡(39.03평)2층 84.31㎡(25.50평)용적률 38.06%설계기간 2019년 10월~2021년 3월공사기간 2021년 4월~11월건축비용 4억 2000만 원(3.3㎡당 651만 원)토목비용 5400만 원(조경, 상하수도, 전기인입)설계 건축주, 이루안건축사사무소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s://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링클 컬러강판(포스코)벽 - 세라믹 사이딩 슬림스톤 하이드그레이(케뮤)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스프러스 루버벽 - 더 고운 합지벽지(신한벽지)바닥 - 프리미엄 텍스처, 블론드 오크(구정마루)단열재지붕 - 벽산 미네랄울 140K 50T(외단열), KCC 미네랄울 60K 230T(중단열)외벽 - 벽산 미네랄울 140K 50T(외단열), KCC 미네랄울 60K 180T(중단열)내벽 - KCC 미네랄울 60K 140T열관류율지붕 - 0.135W/㎡K외벽 - 0.168W/㎡K창호 엔썸 케멀링 88PAS창호 열관류율 0.754W/㎡K현관문 엔썸 케멀링 EN88 Exterior door현관문 열관류율 0.519W/㎡K주요조명 화이트 앤 컬러 엠비언스 E26주방가구 이케아 메토드(상판 : 현대L&C 칸스톤 루나쉐도우)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PLAT ROUND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762
현관 외부 벽면은 목재 대신 우드 느낌의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은 안쪽에 배치해 시선을 차단함으로써 사생활도 보호했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 눈치를 보게 됐다. 언제나 자유롭게 음악, 영화, 운동, 세탁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아이들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했다. 지극히 자유로워야 할 공간이 자유롭지 못했다. 건축주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소소한 자유를 얻고 싶어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였는데,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집 짓기였어요. 전원생활보다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유를 원해서죠. 처음엔 아내가 반대했지만, 코로나19로 아이들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어느 순간 우리가 층간 소음 가해자가 되어버렸어요. ‘집에서 뛰면 안 돼’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 정도하다 보니 집 짓기를 반대하던 아내도 찬성하게 됐어요.” 대지 위치는 출퇴근을 고려해 충북혁신도시 내 단독주택지를 알아봤다. 단지를 둘러보다 낮은 언덕이 감싼 지형이 포근한 느낌을 주고 언덕 위에 핀 야생화가 인상적이라 코너에 있는 부지로 선택했다.
현관 내부는 밝은 바탕에 무채색 타일 조합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천장을 8.5m로 높여 넓어진 벽면을 스크린으로 이용한다. 방음 성능이 좋은 미네랄울 단열재를 적용해 소리 높여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천장에 설치한 스마트 조명은 영상 정보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해 특별한 공간을 연출한다. 고측창 외부에는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주방은 상부장을 없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 옆에 보조주방과 펜트리를 구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식당은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식탁 조명을 설치해 상황에 따라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벽을 비추는 빛은 계절 따라 해의 위치와 각도를 시뮬레이션해 창 위치와 크기를 설정해서 나타난 것이다.
부모님이나 손님이 이용하는 게스트룸이다. 드나들기 편하면서 다른 공간과 독립성을 부여하기 위해 현관 옆에 배치했다.
1층 놀이방.
세탁실 상부에 린넨슈트 개구부가 보인다. 상층에서 세탁물을 투여할 때 어두우면 자동으로 세탁실 조명이 들어온다. 세탁실 뒤에는 열 회수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공간 계획설계 콘셉트는 거실 중심으로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는 ‘SPACE ONE’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건축주가 직접 준비한 설계 도면 가운데 2020년 9월 22일에 그린 ‘rebuild7 concept one’ 도면이 현재 집의 모티브가 되었다. 설계 내용은 ▲모든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짐 ▲숨을 곳이 있음 ▲프라이버시 보호하는 창호 위치 ▲재미있는 공간이다. 이 도면을 6개월간 수정을 거쳐 세부 사항까지 완성한 뒤 건축사 도움을 받아 인허가 과정을 마쳤다. “항상 아이들이 엄마가 있는 곳에 모여 생활했어요. 그러한 관점에서 거실을 가족들이 생활하는 주 공간으로 설정하고 거실 중심으로 공간이 확장되고 열린 공간을 구성했어요. 거실, 주방, 식당, 놀이방, 서재, 다목적실을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연결한 것입니다. 입면은 아내가 좋아하는 소설 「빨간 머리 앤」에 나오는 녹색 지붕 집으로 지으려고 했는데, 지역 건축조례 제한 때문에 무채색 계열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게 됐어요.” 전체 디자인은 에너지 손실 최소화에 초점 맞췄다. 현관문은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외벽에 맞춰 가벽을 세우고 그 뒤에 숨겼다. 이러한 배치는 외기와 직사광선에 현관문이 노출되지 않아 변형에 의한 조정을 줄이려는 이유도 있다. 창호 배치는 낮은 언덕이 시선을 차단해 주는 남동쪽을 향해 정원과 주요 창을 배치했다. 도로와 인접한 남서쪽 입면에는 2층 거실과 눈높이를 맞춰 고측창을 내 도로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함께 집을 지을 업체로는 나무집협동조합을 선택했다. 여러 업체를 만나 공법에 관한 궁금한 내용을 물었지만, 시원하게 답해주지 못했다. 반면, 조합 설계 담당자 반철현 실장에게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게 마음에 들어 함께 집을 짓기로 했다.
계단실 각도는 아내 편의를 위해 모두 30°로 맞췄다. 이 때문에 상부층 계단참 높이가 낮아져 단 차가 생긴 것이 오히려 공간에 리듬감을 주게 됐다.
2층 거실은 운동과 독서, 넓은 창을 통해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어린아이가 아직 엄마와 떨어지기를 싫어해 안방(오른쪽)과 아이 방(왼쪽)을 나란히 배치하고 벽면 사이에 포켓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연결했다.
이 공간은 계단실 옆에 마련한 아늑한 작업실과 독서, 아이들의 또 다른 놀이를 겸한다. 다양성을 부여한 공간은 입체적인 삶을 제공해 지루하지 않다. 난간 상부를 개방해 1층과 2층 거실과 시선을 연결했다.
언덕과 마당을 향해 창을 설치해 풍경과 은은한 빛을 끌어들였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으로 예쁘게 꾸민 아이 방
내부에서 복도를 바라본 모습. 공간 배치와 효율성, 아이 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드레스룸은 계단실 앞에 별도로 배치하고 ‘ㄷ’ 형태로 깔끔하게 구성했다.
드레스룸과 침실 사이에 있는 2층 공용 욕실은 나무 무늬와 파스텔 톤 타일로 마감하고 화분을 배치해 포근한 느낌을 냈다. 두 아이가 함께 목욕해도 넉넉하도록 대형 월풀도 설치했다.
기본에 충실한 살기 좋은 공간집을 잘 지으려면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강조하는 ‘하자 없고 쾌적한 집’도 결국엔 기본 충실에 있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 인증 주택을 선택한 이유다. 건축주는 패시브하우스를 짓는데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주택 성능과 실내 환경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에 집중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보이지 않은 벽과 지붕이에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표준 벽체와 별도로 BSC(Building Science Corporation) 조셉 스티브룩의 The Perfect Wall 주거용 벽체를 국내 실정에 맞춰 적용했어요. 외장재는 조적을 세라믹 사이딩으로 변경하고 실내는 라텍스 페인트 마감에서 가변형 방습지와 합지 벽지로 변경하고, OSB 면에 단열재를 부착하려고 미네랄울을 이용한 외단열 건식 마감 공법을 사용했죠. 내단열재도 개방형 거실에 빔프로젝터와 홈시어터를 구성하려고 흡음성능이 좋은 미네랄울을 사용했어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실내는 늘 깨끗하고 쾌적하다. 유해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자재를 사용해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치는 건축 초기부터 0.500㎎/㎥ 이하였다. 블로워 도어 테스트 Blower Door Test는 0.15회로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인 0.6회보다 기밀성능이 4배 높았다. 기밀한 공간을 열 회수 환기장치로 매 순간 공기를 정화하니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늘 1000㎎/㎥ 이하를 유지한다. 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기능은 건축주가 직접 설치한 IoT 기술이다. 린낸슈트와 연결된 세탁실 조명, 욕실 습도 조절하는 환풍기, 조명 제어, 화재 및 외부 침입 감지 등 곳곳에 설치한 16개의 모션감지센서와 스마트 조명, 스마트 전기 스위치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에 들인 노력과 시간, 기능과 성능을 고려할 때 건축 예산이 상당히 적게 들었다. 핵심은 선택과 집중에 있었다. 집의 성능과 실내 환경을 결정하는 부분에 예산을 집중하고 인테리어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부분은 최대한 단순화하거나 저가의 자재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건축주는 주택의 기본 기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점, 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좋은 집을 저렴하게 지으려는 노력. 가치 판단의 기준이 비용보다 품질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축주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면 디자인과 골조, 벽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준비했다.
주택은 낮은 동산을 향해 마당을 감싸는 ‘ㄱ’자 형태로 배치하고 주요 창을 냈다.
입면은 아내가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의 녹색 지붕 집으로 계획했지만, 건축조례에 따라 무채색의 단순한 형태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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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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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 트렌드 및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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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귀농귀촌 지원 관심 지속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귀농귀촌 분야 정책과 관련된 온라인 빅데이터로 대국민 관심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귀농귀촌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53,000여 건(21년 11월 말 기준)으로 제작년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도가 코로나 확산 및 대응 체계에 집중했었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2021년은 힐링·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오르며 귀농귀촌에 관한 언급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귀농귀촌 분야 정책 관련해서 언급되는 키워드는 ‘교육·실습’이 가장 높았으며, 이와 함께 ‘정착 지원’, ‘청년’, ‘주거’, ‘일자리’ 등 정착 여건 등과 관련된 언급도 많았다.한편, 귀농귀촌 정책 관련 온라인 정보 분석 결과, 많이 언급된 지역은 전북 완주군과 충북 괴산군이었다. 이들 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 관련해서는 귀농귀촌 사전 정보 및 정착 후 정보 획득에 대한 키워드가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정원귀농귀촌종합센터 조경익 센터장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정책 수요에 발맞춰 귀농귀촌 준비에서 정착까지 원하는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구축을 착수했다. 앞으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농정원 가치홍보실 044-861-8843 www.epis.or.kr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 발간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하 충남농기원)은 지난해 추진한 청년농업인 컨설팅 사업의 우수사례를 모은 ‘청년농업인 안정정착 컨설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청년농업인이 창농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컨설팅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이 담겼다. 컨설팅 추진사례와 성과분석 결과가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 만큼 청년농업인 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은 충남농기원 홈페이지 농업기술정보 메뉴에서 간행물 자료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이철휘 충남농기원 연구사는 “청년농업인이 창농할 때, 자본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밀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충남농기원 원예연구과 041-635-6092 https://cnnongup.chungnam.go.kr/mai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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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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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의자 및 가구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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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집 안에 포인트 더하는 인테리어 의자 ‘원든’ 출시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실내 테라스, 서재형 거실, 홈 카페 및 다이닝 공간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인테리어 의자 ‘윈든 WINDE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윈든은 독특한 펀칭 디테일을 적용한 등·좌판 디자인에 감각적인 컬러를 더한 인테리어 의자로, 휴식과 여유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정교하게 디자인된 펀칭쉘은 사계절 내내 쾌적한 통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개방감을 선사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실내에 발코니 카페·정원·서재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디즈는 “신제품 윈든이 취미·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비롯해 콤팩트한 사무용 의자가 필요한 작업실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새해엔 윈든과 함께 화사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시디즈 1899-3176 www.sidiz.com
일룸, 학생 방 가구 ‘올 뉴 링크플러스’ 출시일룸의 ‘올 뉴 링키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습 환경을 반영해 일룸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링키플러스’를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 제품이다. 일상이 된 온라인 비대면 학습 환경 외에도 부모와의 대면 학습, 친구들과의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환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가구를 직접 사용하는 아이 체형 및 성장 과정과 학습 유형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구현해 아이의 첫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바른 자세 습관을 길러줘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책상부터 수납, 액세서리까지 아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일룸 담당자는 “일룸의 대표 학생 방 가구인 링키플러스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론칭된 시스템 학생 방 시리즈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리뉴얼을 지속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학생 방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일룸이 전면 리뉴얼 출시한 ‘올 뉴 링키플러스’가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일룸 1577-5670 www.il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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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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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건설사고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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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 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건설사고 사례집」을 제작해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의 건설사고 중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관리원이 직접 현장 조사를 실시한 48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것이다. 관련 사고를 공사 종류별, 사고 유형별로 분류하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분석함으로써 건설공사 참여자들이 사고 방지책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 분석 대상이 된 사망사고 48건 가운데 건축공사는 33건, 토목공사는 14건으로, 건축공사가 토목공사에 비해 사망 사고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유형은 붕괴·도괴 14건, 떨어짐 10건, 깔림 9건 순으로 많았다. 공종별로는 건설기계공 10건, 댐·하수도 및 철근콘크리트공 각 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건설 현장에서 유사사고 예방 차원에서 본 사례집에 수록된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안전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면 건설사고 줄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토안전관리원 서고 조사실 055-771-1781 www.kal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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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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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끌어들인 풍경 좋은 집 경산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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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경산 일대를 둘러보고 시원한 조망을 갖춘 대지를 찾아내 풍경과 건강을 담은 통나무주택을 지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나무나라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경산시 평산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통나무주택(중목)대지면적 1200.00㎡(363평)건축면적 150.00㎡(45.40평)건폐율 12.50%연면적183.00㎡(55.36평)1층 150.00㎡(45.40평)2층 33.00㎡(10.00평)용적률 15.2%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20년 10월~2021년 2월건축비용 4억 원(3.3㎡당 800만 원)토목비용 5천만 원설계 및 시공 ㈜나무나라 1855-1994 www.통나무황토주택.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벽 - 황토벽돌, 시다베벨 사이딩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 루버벽 - 2×8구조목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R38 인슐레이션외단열 - R28 인슐레이션계단실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난간 - 레드파인 대동자, 소동자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 캡스톤도어주요조명 대우조명주방가구 성신산업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보일러
밋밋한 데크를 살려주는 점경물.
식당앞을 수놓은 아기자기한 화분들.
경산 시내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10여 분 달리자 주변이 시골의 한적한 풍경으로 변했다. 대지는 넓은 국도와 면하고 있어 수월하게 진입했다. 동서로 뻗은 국도 북쪽에 자리한 대지는 진입로와 채광을 고려해 남향으로 배치했다. 도로 건너 남쪽으로 펼쳐지는 백자산의 수려한 풍경과 접근성이 좋은 중앙고속도로,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혐오시설도 없으니 편안한 생활권을 갖춘 전원주택지로 안성맞춤이다. 입지도 좋지만, 정작 건축주가 이곳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북쪽으로 열린 시원한 조망이다. 대지 북쪽과 면한 마을과 자그마치 10m 정도 레벨 차이를 가지고 있어 저수지와 마을이 어우러진 넓고 깊은 원경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남으로는 채광을 북으로는 사적이면서 멋진 풍경을 담아낼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폴리싱 바닥 타일과 편백으로 마감한 현관에 온화한 느낌이 감돈다.
현관 앞 전실에 설치한 목재 엔티크 파티션이 방문객을 아늑하게 반겨준다.
거실은 통나무주택 감성을 담아내면서, 대리석 타일과 멀바우 목재로 아트월을 꾸며 중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방은 블랙 & 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한 모던 스타일로 연출했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중심에 두고 3면에 수납장과 주방가구 등을 설치해 조리 동선을 편리하게 구성했다.
시원하게 끌어들인 풍경이 식당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안방은 힘차게 뻗은 통나무 부재로 무게감을 주고, 고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고풍스러운 공간이 됐다.
주방과 같이 중앙에 아일랜드 수납장을 배치하고 옷장과 행거를 벽면에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폴리싱 타일과 황토벽돌, 편백으로 마감한 온돌방은 여름엔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 겨울엔 뜨끈뜨끈한 찜질방으로 이용한다.
주방 옆에 데크와 연결되는 다용도실을 배치해 주방의 부족한 기능을 더하고 실내외를 연결하는 편리한 동선까지 확보했다.
로망을 이룬 통나무주택건축주의 로망은 통나무주택을 짓고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통나무주택을 짓는 업체가 많지 않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멋진 통나무주택을 짓는 업체를 찾기 위해 모든 건축박람회를 다니고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몇몇 업체를 찾아 세세히 알아보고 최종으로 선택한 곳이 나무나라에요. 땅을 사고 업체를 선정했는데, 중간에 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년을 더 기다리다 3년 만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선택의 여지가 지극히 적다. 반면 단독주택은 디자인과 실내 공간 구성은 물론,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품, 진입로, 건물 배치, 조망 확보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건축주가 직접 결정하고 세세하게 살펴야 한다. 그만큼 설계 단계부터 건축주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건축주는 통나무주택의 멋을 잘 살리면서, 조망 확보와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바랐다. 나무나라는 이러한 요구 조건에 따라 놓지 공법으로 통나무 기둥과 보를 연결해 견고하면서 중량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살렸다. 벽체는 경량 목구조로 단열 벽체를 세운 뒤 외부에 황토벽돌을 쌓아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게 했다. 여기에 황토와 나무 색감과 어울리는 어두운 평기와를 얹어 무게감을 줬다. 다락과 현관을 덮은 지붕은 높이와 방향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외형에 변화를 줌으로써 지루함을 덜었다. 다만,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 온돌방 굴뚝을 어쩔 수 없이 데크 중앙에 배치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격자창살과 선반으로 제작한 난간 사이로 스며든 빛이 계단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2층 위생 공간은 그러데이션 gradation 스타일로 타일을 조합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2층 가족실은 통나무주택의 멋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앉은 눈높이에 가로 창을 설치해 멋진 풍경을 담아낸 2층 창가는 집 안의 명소를 손꼽힌다.
부부를 위한 부부의 공간건축주 부부는 이 주택을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규모와 공간도 주로 이곳에서 생활하는 부부에게 맞춰 단출하게 구성했다. 1층에 안방과 거실, 주방, 온돌방을 배치하고 2층에 독서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하는 아담한 공간을 마련했다. 용도에 따라 층을 구분한 만큼 1층은 일상생활에 편리한 동선과 넓고 환한 분위기로 꾸미고, 2층은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건축주가 집 안의 명소로 꼽는 곳은 두 곳이다. 1층의 식당과 2층 창가다. 1층에 있는 식당은 거실과 주방이 교차하는 계단실 옆에 있는데, 단순히 공간만 본다면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북쪽에 낸 넓은 창 뒤로 펼쳐진 풍경과 더해져 집 안의 명소로 손꼽히는 공간이 됐다. 2층 창가 역시 앉은 높이에 가로창을 내고 선반을 설치한 게 전부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덕에 부부가 자주 찾는 힐링 공간이 됐다. 또, 건축주는 식당의 넓은 창과 주방의 다용도실을 통해 연결되는 후면 데크를 또 다른 제3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실내에선 시각으로만 경험하던 것을 이곳에선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까지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다. 데크 앞에 그네 의자도 만들어 부부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자녀와 손주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막연한 계획은 추진력이 부족하고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계획이 치밀해야 과정과 결과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축주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게 집 짓기를 준비한 덕에 상상 속에 머물던 노후의 전원생활을 기분 좋은 나날로 보낼 수 있게 됐다.
멋진 풍경이 펼쳐진 북쪽에 데크와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가족만의 쉼터로 꾸몄다.
레벨 차가 심한 지형 특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멋진 풍경을 끌어들였다.
깔끔하게 잔디를 깔아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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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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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포 주택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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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건축주는 단독주택에서 노후를 보내기로 선택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튼튼하고 살기 편한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마당
을 크게 빼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담을 설치하지 않았다.
HOUSE NOTE
DATA
위치 김포시 운양동
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91.10㎡(118.31평)
건축면적 149.60㎡(45.25평)
건폐율 38.25%
연면적 235.21㎡(71.15평)
1층 129.36㎡(39.11평)
2층 105.85㎡(32.02평)
다락 21㎡(6.35평)
용적률 49.91%
설계기간 2020년 1월~5월
공사기간 2020년 6월~11월
설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02-2060-8539
시공 집스터디파트너스(두흥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붉은 벽돌
데크 - 목재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도장
벽 - 석고보드 위 도장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
외단열 - 압출법보온판(난연, 가등급)
창호 PVC이중창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콘덴싱)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3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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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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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3)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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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와 실거래가 플랫폼들이 매우 잘되어 있어 집에서도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토지와 전원주택 등 부동산 상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답은 여전히 현장에 있다. 현장답사 출발 전 체크해야 할 것에 대해 살펴보자.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땅과 전원주택 기준 잡기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대화하다 보면 “혈액형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혈액형보다 “MBTI가 무엇인가요?”라며 유형검사에 대한 결과를 묻는다. 그리고 어떤 유형에 대한 특징을 읽어주면 “맞아 맞아, 나 그런 거 같아. 신기하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거 같아~”라고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곤 한다. 성격유형검사를 하는 이유는 내 성향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하지만 가장 빈번한 실수들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토지와 전원주택을 매입할 때 본인에 대한 파악이 안 된 부분에서 기인하는 실수가 가장 많다. 기획 부동산에 속아서 땅을 잘 못 샀다거나 토지나 전원주택을 샀는데 큰 하자가 있어 목적하는 바를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얘기는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나 각종 SNS를 보면 만족했다는 얘기보다는 말 그대로 ‘절망’적인 전원생활을 했다는 자극적인 내용들이 많다. 한 쪽 얘기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7년간 토지와 전원주택 중개업을 하면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본 결과 대체로 ‘MBTI나 성격유형검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처럼 자신을 잘 모르고 객관화나 기준이 명확하지 못했던 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전원생활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본인의 로망을 실현할 전원생활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면 인문학적 부분을 중요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큰 틀에서 그 요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역세권과 편의시설 그리고 접근성전원생활을 하면서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어 전철역이나 편의시설 그리고 대로변과의 접근성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이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는 있다. 도시에만 살다가 전원으로 오는 사람의 경우 전철역과 편의 시설과의 접근성을 따져보곤 하는데, 이 경우 본인에 대한 파악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전원주택에서는 전철역과의 접근성이 가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양평 기준으로도 양평역이나 생활기반 시설과 가까운 토지보다 자연친화적으로 잘 형성된 전원마을이나 강 인근 혹은 강 조망의 땅이 훨씬 비싼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도시처럼 전철역이나 편의시설이 가까워서 좋은 점도 있지만 그 소음과 불빛은 편하게 쉬려고 온 전원생활에 상당히 이질적인 요소가 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전원 속에 있는 펜션들을 몇 군데 이용해 보면서 실제로 전철역이나 편의시설이 먼 것이 불편한지, 혹은 가까운 게 편한지에 대해 스스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산 조망권 & 강 조망권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육지에서 바라보면 물보다는 산이 훨씬 많다. 그러다 보니 물과 가까우면서 가치 있는 땅들은 희소한 편이고 ‘강 조망, 바다 조망, 계곡 인접’ 등의 타이틀을 가진 땅들의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 다만, 이것은 경제적인 관점이지, 생활에 있어 만족을 줄 수 있는 ‘가끔 보아서 좋은 땅’과 ‘자주 봐도 질리지 않는 땅’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 ‘강이 더 좋다’ ‘산이 더 좋다’라는 비교 개념이 아니다. 여기서는 굳이 많은 사람들이 이미 나눠놓은 장단점을 언급하는 것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장단점 또한 자신의 기준에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간혹 본인의 사주 측면에서 ‘흙과 잘 맞는다’ ‘물과 잘 맞는다’로 나누는 분들도 있는데, 본인 마음이 편하고 오랫동안 지내도 질리지 않는 환경이 정답이다. 남들 기준으로 희소하거나 비싸고 싸고의 기준으로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수한 설계 혹은 비싼 자재들처음엔 이곳 전원주택에서 영원히 살겠다는 마음을 갖지만 막상 지내다 보면 만족 유무를 떠나 꼭 한 번은 이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로망을 채우기 위한 전원주택을 짓더라도 지나치게 특수한 설계를 하거나 비싼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환금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필자의 고객 중에 43평의 제법 큰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막상 실내로 들어가면 크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팔려고 내놓았을 때도 많은 고객들에게 지적되었던 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본인이 짐이 많아서 다용도실을 지나치게 크게 함으로써 넓은 평수의 집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거실이나 방이 모두 작았던 것이다. 집으로서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다용도실은 외부 창고나 이동식주택을 활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사례로 유명한 화가가 벽지에 그림을 그린 전원주택이 있다. 그 집의 건축주는 판매할 때 그림 값을 집값에 억에 가까운 금액을 올려 책정했다. 그 그림의 가치를 아는 분이라면 살 수 있겠지만 역시나 매매가 쉽지 않은 경우다. 이렇듯 너무 특수한 설계와 비싼 자재를 선택할 때는 꼭 한 번쯤은 환금성도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삶의 만족도와 자산으로서의 가치전원주택을 찾다 보면 내 삶의 가치를 올려줄 부동산과 실제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꼭 비례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하다 보면 당연히 재테크도 되고 만족스러운 전원생활을 즐기길 원한다. 물론 그 중간 타협점이 있는 토지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매물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매입 후의 자세스스로 만족스러운 매물을 구매했다면, 누군가에게 자랑하거나 평가받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꼼꼼히 살펴보고 매입했다면 대부분 잘 샀다고 말하겠지만, “~가 안 좋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사람들일 거다. 그러한 말을 듣게 되면 만족스러웠던 전원생활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가끔 몇몇 고객들에게 매입 후에 잘 산 게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이러한 시샘하는 지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전원주택의 만족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 자신이다. 잘 샀다고 생각하고 생활이 만족스럽다면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남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 공인중개사가 잘 하는 곳일까? 우리는 앞선 주제에서 원하는 지역도 선정하고 그 지역의 대략적인 시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또 내가 원하는 전원생활을 위해 기준도 잡게 되었다. 이제 그에 맞는 물건만 찾으면 될 텐데 이 또한 막막한 부분이다. 신문 광고를 보기도 하고,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서 매물들을 확인하지만 인터넷만 봐서는 좋은 물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전화하거나 방문하게 된다. 공인중개사를 전적으로 믿고 거래를 해도 되는지, 공인중개사가 정직한 사람일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어떤 공인중개사가 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일까?
부동산 컨설팅 회사와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실인지 꼭 살펴봐야 한다.지방에서 토지나 전원주택을 알아보다 보면 ‘부동산 컨설팅’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고, 그 간판에 공인중개사사무실이라는 문구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지만 정식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부동산 사무실을 차린 사람들에게는 간판에 대한 의무사항이 있다. 간판에 공인중개사사무실의 대표 이름이 들어가야 하고 해당 관청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무실 등록번호를 꼭 적어야 한다. 반대로 자격증 없이 활동하는 부동산업자 들은 ‘공인중개사’ 혹은 ‘○○○부동산’등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며 꼭 ‘컨설팅’이란 단어를 붙여야 한다. 즉, 간판에 공인중개사나 대표자 명, 사무실 등록번호가 없다면 그곳은 전문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활동하는 부동산 업자라고 보면 된다. 그런 사무실 중에는 부동산 개발을 하는 곳도 있고, 분양을 하는 곳도 있지만 ‘중개’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그들이 중개했을 때 계약서의 공인중개사란에 이름이 들어갈 수도 없으며, 공인중개사들이 계약 시 제공하는 공제증서를 통해 중개사고에 대비할 수도 없다. 따라서 부동산 컨설팅 회사와 공인중개사 사무실은 엄연히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가 지금 상담받고 있는 사람은 공인중개사? 부동산 실장? 명함은 대표인데...?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라고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앞에서 알려 준대로 공인중개사 대표 이름도 있고 사무실 등록증 번호도 있는 간판을 보고 방문했는데, 명함은 간판에 적혀있는 대표자명과 다른 경우가 있다. 물론, 공인중개사들이 임장도 가기 때문에 중개보조원을 두기도 한다. 중개보조원의 경우 실장이란 직함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명함에 ‘○○○ 대표’라고 적혀있다면, 이들은 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해 불법으로 중개하는 곳이다. 이들 역시 중개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간판에 있는 대표자명과 사무실 등록번호가 사무실 안에 들어갔을 때 받은 명함의 공인중개사와 일치하는지, 혹은 중개사무실에는 사무실 등록증을 명시하게 되어 있는데, 그 등록증의 등록번호와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공인중개사의 첫 번째 실력은, 모름지기 중개물건이 많아야 한다.필자는 공인중개사로서 활동도 하지만 현재 양평에서 토지와 전원마을 개발을 더 왕성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중개를 할 때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토지를 사거나 집을 지으면서 생기는 변수들, 혹은 집의 하자 요소 등에 대해 일반 중개사들에 비해 더 깊은 설명이 가능하다. 그럼 중개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조금 부끄러운 말이지만 토지, 전원주택 전문가로서의 타이틀은 모르겠지만 중개 활동에 있어서만큼은 필자보다 잘하는 공인중개사분들이 훨씬 많다. 많은 분들이 토지나 전원주택 중개를 잘하려면 세무, 건축, 법적인 요소들을 많이 알아야 전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따로 있다. 중개 전문가는 무엇보다 좋은 물건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그 물건에 대한 파악이 잘 돼 있어야 한다. 필자는 아무래도 개발업과 함께 하다 보니 중개사나 부동산업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강의하기도 하지만 중개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에 비해서는 중개 물건이 부족할 때가 많다.공인중개사로서의 역할은 좋은 물건을 많이 확보하여, 매수 희망 고객과의 상담 후 딱 알맞은 물건을 소개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근본이다. 그다음에, 중개사 고가 나지 않도록 물건에 대한 파악이 꼼꼼히 돼 있어야 하며 계약서도 상호 투명하고 법적인 문제가 없도록 작성해야 한다. 이 외에 간단한 세무 상담이나 건축 상담, 대출 상담 등의 지식은 그 공인중개사의 부가가치 자산이다. 또 매도자의 입장에서는 매도 의뢰를 중개사에게 했을 때, 내 물건의 특징을 잘 잡고 빨리 팔릴 수 있는 자문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성실은 기본, 그 중개사무실의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꼼꼼히 살펴보라.그렇다면 물건이 많은 지 적은 지는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찾았고, 중개사분들도 대부분 블로그 글을 포스팅하면서 물건을 홍보했다. 최근 들어 토지와 전원주택은 유튜브로 많이 넘어오고 있다. 수요층이 그곳에 많기 때문이다. 또 유튜브에 많이 올릴수록 선순환을 통해 매도자들에게도 물건을 많이 받게 된다. 현시점에 토지와 전원주택을 사고팔고 싶어 하는 고객들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가장 밀접해 있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매력적이게 만들려다 보면 그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고 있다면, 그곳은 현시점에 매물도 많고 중개사 성향 자체가 성실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지역이 있다면 유튜브나 블로그에 ‘○○지역 토지 혹은 전원주택’이라고 검색해서 성실하게 올리고 있는 중개사들에게 도움을 받기를 권장한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하여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 kodlab1@naver.com 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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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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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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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는 겨울에 영하 20。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30도가 훌쩍 넘는 기온차가 큰 양평에 살면서 난방비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가족과 함께 사계절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설계 후 한국패시브협회에 의뢰해 에너지 컨설팅을 받고 패시브건축물 공식 인증을 받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취재 협조 빌드앤픽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38㎡(162.74평)건축면적 108.8㎡(32.91평)건폐율 20.22%연면적188.35㎡(56.97평)1층 106.06㎡(32.25평)2층 81.75㎡(24.73평)다락 8.05㎡(2.43평)용적률 35.01%설계기간 2020년 6월~11월공사기간 2020년 11월~2021년 4월건축비용 4억 1600만 원(3.3㎡당 730만 원)토목공사 유형 보강토토목공사 비용 2000만 원설계시공 빌드앤픽스 031-772-7204 www.buildnfix.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링클수지 아연도금강판 0.5T (동부스틸 징크)벽 - 모노롱브릭 500 블랙(벽돌타일)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천장 - 합지벽지 화이트(개나리벽지)벽 - 합지벽지 화이트(개나리벽지)바닥 - 포세린타일(1층), 강마루(2층)계단실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38T단열재지붕 - 셀룰로오스 T273(하이셀)외벽 - 셀룰로오스 T140(하이셀)외단열 - 에너지세이버 R7-23 (이소바 판재형글라스울)창호 케멀링88(엔썸)현관 EN88 Exterior door(엔썸)주방기구 맥스원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콘덴싱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한화 태양광발전 6㎾(설치비용 779만 원)
출입구. 벽돌 타일로 외벽을 마감해 단단해 보인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스한 집.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지만 여기에는 가스, 기름 등 에너지 지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이 필요하다. 패시브하우스는 이러한 요건을 만족시키면서 사계절 실내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건축비가 일반 주택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주자의 심리적 육체적 생활 만족도는 훨씬 높다. 양평 주택 건축주 부부가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다. “양평군 옥천면에서 경량목구조 주택에서 살았어요. 겨울에 영하 20。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섭씨 30도가 넘기도 하다 보니 난방비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어요. 그래서 에너지 지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단독주택이 주는 장점을 살리고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어요.” 대지는 축사가 철거된 뒤 한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있던 곳을 2020년 9월에 매입했다. 남서향의 직사각형 부지로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 전망이 탁 트여 해지는 노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는 양평 시내와는 차로 5분 거리여서 이만하면 주택지로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현관.
현관을 들어서면 마주하는 거실과 주방.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 거실의 천장높이를 2층 박공까지 막힘없이 오픈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주방, 식당, 거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한 면을 채우는 큰 장이 인상적인 주방. 아일랜드 식탁으로 홈바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창에서 본 모습. 좌측 화장실 입구와 우측 현관 사이에 계단실이 있다.
1층 세면실.
화이트톤에 원목 창틀로 포인트를 준 부부 침실.
세면실과 화장실.
외관은 심플하게 실내는 편리하게주택은 남쪽 진입로로 주차장과 현관, 안방을 배치하고, 노을이 아름다운 탁 트인 서쪽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거실을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뒷산 경계 가까이에 집을 배치해 서쪽으로 마당을 넓게 조성했다. 외관은 A/V값(체적 대비 입면적의 비)을 낮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심플하게 했다. 그러다 보니 심플한 박공에 직사각형 집이 되었다.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 디자인에는 신경을 많이 썼다. 거실의 천장높이를 2층 박공까지 막힘없이 열어두었고, 2층은 전체적으로 오픈 천장으로 박공모양을 살려 집에 들어섰을 때 답답한 느낌이 없이 백화점 같은 넓은 개방감을 느끼게 했다. 거실은 2층 천장까지 오픈해 높은 천고를 느끼면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실링팬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IoT 기능인 시스템에어컨과 각방 온도조절 난방은 스마트폰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실내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한 환기 시스템으로 에너지 손실이 없어 사계절이 쾌적하다. 외벽과 지붕 단열재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셀룰로오스(하이셀)를 적용하고, 외단열은 이소바의 열교차단전용 두께 40㎜ 판재형 고밀도 글라스울(이소바)을 가로 세로로 겹쳐 두 겹으로 시공해 목구조 스터드의 열교를 최대한 차단했다. 내부는 기밀시공(프로클리마인젤로 제품)으로 했다.
2층 계단실.
2층 복도. 정돈된 라인과 천장에 일직선으로 설치된 간접 조명이 깔끔하다.
지붕 선을 그대로 살린 박공천장이 인상적인 2층 딸 방.
가족이 다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서재형 작업실. 딸은 그림을 그리며 놀기도 하고 건축주는 일을 하기도 하고 쉬기도 하는 공간이다.
2층 엔터테인먼트 공간. TV를 보거나 운동을 하는 공간이다.
2층 욕실.
2층에서 본 1층.
박공모양의 천정.
명상을 하거나 계절용품을 보관하기 안성맞춤인 다락.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인테리어실내는 퇴근 후 최대한 편히 쉴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고려했다. 1층에 주방과 세탁실을 거실과 연결해 집 안 일을 하는 동선을 최대한 줄였으며,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해 슬리퍼가 없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영화와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실과 공부나 일을 할 수 있는 서재로 벽을 막지 않고 오픈 공간으로 열어두었다. 인테리어는 전체를 흰색 벽지와 도어로 구성하고, 마이너스몰딩으로 천장과 벽체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구분했다. 창문은 외부로 블라인드를 설치해 차양과 사생활 보호 효과를 높이고, 내부는 잼보드를 4면으로 돌려 밋밋할 수 있는 벽체에 포인트를 주었다. 1층 바닥은 전체 포세린타일로, 2층 바닥은 강마루로 마감해 변화를 주었고, 2층 천장은 박공모양의 지붕대로 오픈해 높은 천고로 개방감을 높였다. 건축주 부부는 전에 살던 집보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서 비로소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지금 주택은 이전 집보다 확실히 집안 어디든 균일하게 따뜻하고 공기가 항상 쾌적합니다. 난방비나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었고, 특히 방음이 매우 잘 되기 때문에 음악소리를 맘껏 높일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거실과 이어진 데크와 마당. 해질녘 노을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를 두었다.
주택은 남쪽 진입로로 주차장과 현관, 안방을 배치하고, 노을이 아름다운 탁 트인 서쪽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거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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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