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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풍경 끌어들이고 여유롭게 구성한 청라 목조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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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단지에 있는 주택은 건축주 성향을 살려 모든 실을 넓게 하는 데 중점 두고 설계했다. 건폐율 한계 안에서 먼저 공용 공간을 최대한으로 넓히고 개인 공간을 구성했으며,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게 주택을 배치했다. 글 김솔(㈜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진행 백홍기 기자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61.30㎡(139.54평)건축면적 127.10㎡(35.45평)건폐율 27.55%연면적325.20㎡(98.37평)1층 126.21㎡(38.18평)2층 109.74㎡(33.20평)3층 89.25㎡(27.00평)용적률 70.50%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 벽 - 세라믹 사이딩, 세라믹 타일 / 데크 - 석재데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 벽 - 친환경 벽지 / 아트월 - 다이노 임패리얼 / 바닥 - 1층 거실: 포셀린타일, 1~3층: 원목마루 / 1층 거실 기둥 - 신흥스톤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 외벽 - 글라스울 R23 / 내벽 - 글라스울 R19 계단실 TORO Origin 브라운 휴에이드 패턴 창호 독일식 시스템 3중 창호
◆현관◆
현관은 바닥 타일 무늬를 대칭으로 시공해 간결하면서 웅장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양 벽면엔 넉넉한 수납장을 배치하고 전신거울과 미니 벤치를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1층 중앙 홀◆
중문에서 먼저 반기는 홀은 순환동선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다. 중문을 등지고 우측에 복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고 좌측으로 게스트룸과 욕실, 전면에 주방과 거실로 가는 길이 모인 로터리 형식이다. 인테리어는 외장재에 사용한 아키 타일을 전면 벽에 부착해 자연스럽게 외부에서 내부까지 분위기를 연결했다. 주방 옆에는 간살 도어를 설치해 살짝 가리면서 열었을 때는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1층 거실◆
넓은 거실 파티오도어로 보이는 골프장 뷰는 잘 가꾸어진 개인 정원만큼이나 아름답다. 창 너머로 보이는 그린 색감에 맞도록 원목마루와 박판 타일, 골드 컬러 오브제를 사용해 공간에 생기를 더했다. 주방과 거실 경계면 쪽으로는 목조주택을 상징하는 기둥이 지나간다.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기둥을 대칭으로 설치하고 주변에 식물을 배치한 후 유리로 감싸 실내 정원 분위기로 연출했다. ◆1층 주방◆
주방은 은은하고 산뜻한 봄 콘셉트로 원목과 어우러지게 계획했다. 아일랜드 상부에는 와인 렉 기능의 오픈 선반을 설치해 건축주가 소장한 그릇을 컬렉션으로 보여줄 수 있게 했다. ◆계단실◆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넓은 수직 공간엔 ‘TORO’ 천연 흙 마감재를 활용해 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유리 난간과 펜던트 조명을 활용해 입구에 웅장함을 더했다.◆2층 복도 집무실◆
건축주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2층은 안방과 서재, 자녀 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도 업무를 많이 보는 건축주를 위해 오피스처럼 꾸미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맞춤 가구를 사용해 소장용 책과 상패를 전시할 수 있도록 오픈 선반을 계획했다. ◆2층 안방(한실)◆
안방은 건축주 아내의 취향을 반영해 침대를 제외한 나머지 넓은 공간을 좌식으로 사용하는 한실로 꾸몄다. 바닥은 단을 올려 평상 느낌으로 연출하고, 한식 창호로 디자인했다. 서까래는 모던하게 구현하고, 미닫이 도어를 6곳에 설치해 필요에 따라 열거나 닫아서 공간을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2층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나이테 디자인의 수입 타일을 활용해 색을 맞추고 세련된 세면대와 거울을 나란히 배치해 호텔 분위기로 연출했다. 천장에 편백 루버를 사용해 향과 멋을 더했다. 안쪽에 매립한 욕조를 사용할 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딸 방과 욕실◆
2층 침실은 유학 중인 딸이 공부를 마치고 함께 생활할 때를 대비해 마련해둔 방이다. 인테리어는 최대한 색을 빼고 간단한 소품이나 침구류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3층 가족실◆
마작 테이블을 설치한 가족실은 건축주 부부와 지인들이 모임을 하고 놀이하는 공간이다. 미니 주방을 설치하고 가족실과 3층 포치를 연계해 다양한 여가 공간으로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계획했다. ◆3층 아들 방과 욕실◆
아들이 사용하는 3층 방은 이 집에서 뷰가 가장 좋은 곳이다. 침대와 공부 공간을 함께 계획하고 수집하는 취미를 위해 조명을 매립한 컬렉션 가구를 제작했다. ◆3층 게스트룸과 욕실◆
지인과 모임을 자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게스트룸과 전용 욕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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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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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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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1. 다가구 주택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1. 취득세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1. 다가구 주택의 옥탑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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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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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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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담 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작가인 아내가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주거 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 살롱의 의미는 가족에겐 편안한 공간, 지인에겐 열린 공간, 부부에겐 꿈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가족, 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참다운 모임 공간인 ‘Salon’을 상상하며 진행했다. 글 정대호 소장(GIP건축사사무소)진행 백홍기 기자사진 김영진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9.40㎡(78.61평)건축면적 114.25㎡((34.56평)건폐율 44.04%연면적173.83㎡(52.58평)1층 98.19㎡(29.70평)2층 75.64㎡(22.88평)용적률 67.01%설계기간 2018년 8월~2019년 3월공사기간 2019년 5월~12월건축비용 2억 9000만 원(3.3㎡당 550만 원)설계 ㈜지아피건축사사무소 02-445-8137 www.giparchitect.com시공 ㈜지아피종합건설 1661-3693 www.giparchi.com사진 김영진
MATERIAL 외부마감 벽 - 큐블럭, 콘크리트타일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바닥 - 콘크리트 폴리싱, 강마루(동화마루) 단열재 지붕 - T20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외벽 - T13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콘크리트 폴리싱 창호 시스템창호(LX하우시스)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보일러)
주택 중심은 조각가인 남편의 작업 공간이다. 사람을 만나고 외부로 열리며 주거 공간과도 연계돼 ‘살롱’이라 칭하게 된 공간이다.
벽면 전체를 수납과 책장으로 활용해 슬라이딩 사다리를 설치했다.
집의 중심은 살롱 공간이다. 작업실 겸 응접실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살롱은 다목적 용도에 맞춰 계획했다. 우선 이용자에게 쾌적함을 주기 위해 내부를 복층으로 설계해 시각과 공간적인 여유를 확보하고 모담산의 풍경을 끌어들여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게 했다. 서쪽에 있는 모담산에 의해 부족해진 채광은 1층에서 옥상까지 이어진 나선형 계단과 맞닿은 부분에 넓은 천창을 내 풍성한 자연광이 온종일 실내에 머물게 했다. 수직으로 나눈 공간은 용도에 따라 구분했다. 무거운 재료를 다루는 조각 작업실은 1층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넓게 펼쳐놓고 작업하는 민화 작업실은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2층에 배치한 것이다. 작업실은 1, 2층으로 분리했지만, 확장된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해 소통의 길을 열어뒀다.
천장으로 들어온 빛이 공간을 밝히고 입체적으로 만든다.
1층 조각 작업실. 재료 물성을 그대로 드러낸 벽면을 조각 작품 전시장으로 꾸몄다.
유기적 관계 형성한 작업과 주거 공간주요 실들은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된다. 야외 휴식처인 중정과 살롱은 서로 면하는 관계이고 주방과 거실은 일체형으로 구성되며, 이 두 영역은 투명 유리를 사이에 두고 앞뒤로 마주 보고 있다. 작업과 주거 공간은 유리를 통해 분리돼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거나, 한 번에 많은 손님이 방문할 땐 응접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분리 또는 공유 개념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중정은 또, 1층 작업실과 연계해 다양한 규모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속의 유용한 작업 공간으로 설정했다. 중정을 감싸는 가벽은 외부와 다소 폐쇄적 공간을 형성하는데, 이는 조각 작업에 따른 피해를 이웃에 주지 않게 하려는 배려와 보호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더불어 외부 시선을 차단해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도 더한다.창의적인 활동은 때론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2층에 있는 민화 작업실과 안방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근접 배치했다. 1층 작업실에서도 원형 계단을 통해 안방으로 연결되게 했으며, 외부 중정이나 1층 주거 공간을 지나 2층 사적 공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전체 순환구조로 완성했다.
주거 공간은 목재와 콘크리트 색감과 질감, 금속 테이블, 조명의 색온도를 조화롭게 구성해 온화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방 싱크대 옆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수납과 냉장고 자리를 확보했다.
안방은 침대 헤드와 면한 벽면을 거울로 감싸 실제보다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재봉틀 다리를 활용한 목제 콘솔과 스툴을 배치해 차가운 콘크리트 공간이 한결 포근해 보인다.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 기능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으려면 그만큼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모담 살롱은 45평 규모에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채워야 했으므로 공간은 좁아졌고 여유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설계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공간 계획을 세심하게 이끈다. 이로 인해 모담 살롱은 예술 활동에 도움 되는 특별한 공간, 편리한 기능과 효율성을 갖춘 공간을 확보하고 적절하게 구성했다. 1층 화장실과 통하는 작업 개수대, 살롱 한편에 마련한 공구 수납대, 복층 벽을 가득 채운 전시대 겸 책장 등이 그것이다. 2층 복도는 동선 흐름 따라 길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한쪽 벽면 전체는 드레스장 겸 수납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매립형 장을 제작하고, 반대편 벽면 전체는 거울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주면서 기능과 미를 살린 다목적 공간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층 거주 공간은 1층의 반 개방 공간과 다르게 온전한 가족의 공간이라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부부와 딸의 방은 긴 복도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욕실도 서로 간섭받지 않게 따로 만들었다. 방별로 설치한 발코니는 외부와 연결점을 이으면서 외부 시선을 한 번 거르고, 아담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프라이버시까지 한층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마당은 작업실과 연결되면 야외 조각실, 주방과 연결되면 야외 파티 공간으로 변하는 다채로운 공간이다.
사각 프레임에 사각 테라스와 큐블록 조화가 재미난 조형미를 띠게 했다.
캔버스 같은 집좋은 집이란 무엇일까? 지금의 생각은 건축주 같은 집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주의 애정과 관심이 깊을수록 설계도 방향을 잃지 않고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설계와 시공에 건축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가 적극적일수록 건축주 같은 집이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담 살롱 외장재는 조각가인 남편의 아이디어에서 발전했다. 도심 속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외부와의 연결을 고려한 아이디어다. 닫혀있으면서 열린 공간에 어울리도록 외장재도 막히고 뚫린 모양을 조합했다. 마감재 디자인도 작은집 규모에 맞도록 일부 제작하고, 건축주와 건축가 팀이 협력해 다양한 몰딩과 시제품을 만들어 보았다. 화장실을 제외한 내부 마감은 거푸집을 뗀 콘크리트 면을 그대로 마감했는데, 이는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예술가인 부부가 살면서 자신들만의 결과물들로 채워나가길 기대했던 마음의 결과물이다. 마치 캔버스에 그림이 채워지는 것처럼, 이 집도 한 해 한 해 거듭될수록 부부의 멋진 작품이 되어가리라 기되 된다.
무거워 보이는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 긴장감을 준다.
하늘을 담은 중정 모습.
정대호 소장(㈜지아피건축사사무소)일본 KEIO(게이오)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일본 이케다랩건축, 반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1년 지아이피건축 창립멤버로서 지금까지 ‘이용자 참여형 건축’에 기반 둔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6~2017년간 일본 KEIO(게이오) 대학에서 연구 겸임교수를 역임했다.02-445-8137 www.giparchit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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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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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물고기가 하늘로 뛰고 학이 날아다니는 괴산 김기응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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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응 가옥(중요민속자료 136호)은 현재 살고 있는 종부의 시할아버지인 김항연 金恒然이 1910년 지은 집이다. 고종 때 공조참판을 지낸 김향연은 경술국치 庚戌國恥로 조선이 무너지자 이곳으로 낙향했다. 고향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소수면이다. 낙향 이전부터 이곳 땅을 많이 소유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땅 때문에 이곳에 정착한 것 같지는 않다. 괴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집터 앞에 넓은 들이 펼쳐져 조망이 시원스럽다. 이러한 풍광 때문에 고향이 아닌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집은 원래 관리인이 살던 안채를 제외한 모든 건물을 다시 지었다. 글 최성호사진 윤홍로 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의 김기응 가옥.
김기응 가옥의 뒷산에는 수백 년 된 장송 長松이 우거져 있다. 종부 宗婦(종가의 맏며느리)는 “이전에는 나무가 더 많았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목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부분의 산이 민둥산으로 변했다. 1915년에 촬영한 해인사 전경 사진에서도 주변에는 나무가 울창하지만 조금 떨어진 뒷산은 민둥산에 가깝다. 그만큼 전국의 산이 헐벗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많은 양반 집안 [班家]에서 뒷산의 나무를 잘 보존한 것은 풍수적 의미가 강하다. 집의 풍수적 환경을 보전하고자 뒷산이나 비보 裨補(도와서 모자라는 것을 채움) 적 의미가 있는 곳의 나무를 잘 가꾸고 보존한 것이다. 이 집은 이러한 뒷동산을 배경으로 배치돼 있다. 대지가 급하지는 않지만 뒷동산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 완만한 경사 때문에 집 안 가득 햇볕이 골고루 들어온다.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 가옥으로 공간 구성이 독특하다. 솟을대문 양쪽으로 늘어선 행랑채는 좌우가 ㄱ자로 꺾여 바깥마당을 둘러싸고 있다.
궁궐에서나 봄직한 꽃담김기응 가옥은 여느 고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안채에 이르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은 대문으로 들어서면 사랑채가 나오고, 그 옆의 중문을 통해 곧바로 안채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 가옥은 다층 구조라 사랑채 옆의 중문과 안행랑채에 있는 문을 지나야만 안채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이유는 조선 후기 들어 심화된 남녀유별의 관념을 반영한 것이다. 개화기 서구 문물이 물밀듯 밀어닥치자, 이를 적극 받아들이려는 흐름과 보수화 경향이 함께 나타났다. 보수화 경향은 그 정도를 넘어 수구화 守舊化 됐는데, 그 경향이 이 집에서는 더욱 심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둘째는 목재 수급이 원활치 않던 당시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 점이다. 새로 지은 건물 중 중요한 사랑채를 제외하고 행랑채의 재목은 그리 넉넉지 못하다. 행랑채의 서까래는 너무 가늘어 보기에도 불안할 정도다. 종부는 “재산 분배와 사업 실패로 가세 家勢가 기울긴 했지만 집 지을 당시에는 1500석을 했다”고 한다. 당시 이곳에서는 꽤 알아주던 부자였다. 그럼에도 목재를 넉넉하게 쓰지 못할 정도로 그 사정이 열악했던 것이다. 셋째는 특징이자,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사랑채 뒤뜰의 담이다. 사랑채 뒤편은 안채의 행랑채와 마주하는데 그 간격이 넓지 않아 답답하게 느껴진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채에서 마주 보이는 행랑채 담을 꽃담으로 아름답게 치장했다. 규모가 작을 뿐이지, 그 품격은 마치 궁궐의 꽃 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양쪽은 卍 자 문양을, 가운데는 팔각의 무시무종 無始無終(시작도 끝도 없다) 문양을 채워 넣었는데 네 귀퉁이 두 군데는 박쥐 문양을, 두 군데에는 당초 문양이다. 이러한 꽃 담을 일반 집에서 설치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감히 상상도 못했다. 19세기 말 사회의 신분 질서가 와해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 가옥을 지은 계기도 조선이 망하자 낙향한 것 때문이니 신분의 상징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사랑채는 ㄱ자형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올린 납도리집이다.
바깥마당에서 바라본 중문.
사랑 행랑채에서 바라본 사랑채와 안행랑채.
장독대 뒤 울타리 밖은 수백 년 된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넉넉한 마음이 혼란기 때 집을 지켜사랑채 선자서까래의 짜임이 재밌다. 추녀 주위의 서까래 짜임은 세 종류다. 선자, 엇선자, 평연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 기와집에서는 선자서까래가 주류를 이루고 수준이 떨어지는 집에서 엇선자를 사용했다. 평연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 가옥의 사랑채 추녀 밖에서 보이는 앞쪽은 선자서까래로, 외부에서 안 보이는 뒤쪽은 엇선자다. 이렇게 두 가지 방식을 혼용한 경우는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이러한 모습은 외부에도 그대로 나타나 부연의 짜임이 낯설다. 19세기 초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채는 튼 ㅁ자형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 지은 사랑채나 행랑채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부엌은 서쪽 4칸의 규모로 다른 집보다 크다. 부엌만으로도 이 집안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을 것이다. 안방은 2칸인데 모두 남쪽에 면해 햇볕이 잘 들어 분위기가 밝고 명랑하다. 이러한 분위기는 그 혼란기에 집을 유지하는 데 일조했을 것이다. 종부는 “종손께서 손이 커서 주변에 베푸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산에서 내려온 공비들도 많이 베푼 집이라 하여 옷가지와 먹을 것만을 갖고 갔다”고 한다. 그렇기에 해방 혼란기와 한국전쟁 통에도 집이 고스란히 남았던 것이다. 종부에게 “해방 후 토지개혁 때 많은 땅을 강제로 수용당해 가슴 아프지 않았는가” 했더니, “가난한 사람이 잘 살게 됐는데 오히려 좋은 것이 아닌가” 하고 되묻는다. 부부가 일심동체라더니 마음 씀씀이까지 한결같은 모습이다. 종부는 우리가 집을 돌아보는 내내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많은 가보 家寶를 도둑맞았다”면서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그만큼 불신이 깊어 보였다. 우리가 대문을 벗어난 후에도 한참을 문가에서 서성였다. 과연 누가 이러한 불신을 노종부에게 남겨 주었는가. 우리의 욕심이 순박한 노종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가 아쉽기만 하다. 김기응 가옥의 사랑채에는 어약해중 천魚躍海中天과 비학루 飛鶴樓라는 편액 扁額이 걸려 있다. 어약해중천은 물고기가 바다 가운데에서 뛰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으로, 그야말로 인재가 세상에서 자신의 뜻을 펴는 모습을 의미한다. 비학루는 학이 날아다니는 평화로운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 집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어약해중천이라는 문구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퇴락해 가는 집을 노종부와 차종부 단둘만이 지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인재가 나와 가문을 살릴 수는 없을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지금 우리는 수많은 집을 짓고 있다. 과연 그 가운데서 어약해중천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단지 돈만 있을 뿐 아담한 정취나 고고한 품격조차 찾을 수 없는데…….
안채로 들어서는 문간.
사랑채 후원은 좁은 공간으로 답답해 보여 내담 벽을 각종 문양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ㄷ자형의 안채는 30여 평 규모로 정면에 부엌, 안방, 대청, 뒷방을 일렬로 배치하고 꺾어진 곳에 건넌방과 부엌을 두었다.
안채 뒤뜰.
글쓴이 최성호 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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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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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설치한 다기능 61평형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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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이 주택은 수영장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집 안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게 설계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61.28㎡(48.79평)연면적203.62㎡(61.59평)1층 97.31㎡(29.43평)2층 106.31㎡(32.16평)포치 63.97㎡(19.35평)데크 23.37㎡(7.07평)베란다 40.60㎡(12.28평)수영장 26.95㎡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 리얼징크, 목재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징크창호재 시스템창호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집에서도 충분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택 실외 디자인리얼징크 경사지붕과 외벽에 유리를 많이 설치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초점 맞추고, 진취적인 기상이 느껴지는 주택으로 디자인했다. 실내 디자인1층은 수영장과 거실, 주방/식당, 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일렬로 배치해 공용공간의 동선을 줄이고, 방은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전실과 욕실을 연계해 배치했다. 수영장은 여가를 즐기는 데 좋은 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다. 2층은 또 다른 놀이공간이다. 아이들 놀이공간 겸 거실인 곳과 홈 캠핑까지 할 수 있도록 넓게 마련한 베란다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게 했다.
DESIGN POINT평면 집에서 여가를 즐기도록 계획한 다채로운 평면입면 날개 형상의 세련된 조형미와 조화로운 모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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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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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서울 양재 보이드 라인 Void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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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안과 밖을 구분하기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 interface로서 기능한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사진 김재윤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동지역/지구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양재택지)용도 제2종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다가구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3.60㎡(76.71평)건축면적 151.10㎡(45.71평)건폐율 59.58%연면적645.26㎡(195.19평)용적률산정용 507.06㎡(153.38평)지하 1층 138.20㎡(41.81평)1층 100.59㎡(30.43평)2층 96.41㎡(29.16평)3층 105.23㎡(31.83평)4층 101.60㎡(30.73평)5층 103.23㎡(31.23평)용적률 199.94%설계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19년 5월~2020년 5월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임도영)시공 예지인종합건설(전문태, 이상웅)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시멘트벽돌(두라스텍)바닥 - 화강석(사비석)근생내부마감천장 - 콘크리트면처리벽 - 콘크리트면처리바닥 - 에폭시코팅주택내부마감천장 - 도장 + 벽지벽 - 도장 + 벽지바닥 - 대리석 복합타일계단실디딤판 자재 - 화강석(사비석)계단 난간 - 평철난간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보드외단열 - 경질우레탄보드내단열 - 아이소핑크창호 알루미늄창호(LX하우시스)
북동 측에서 바라본 조감 뷰.
측면에서 보이는 보이드 라인.
근린 생활가로를 이루던 도시한옥 등 단층 건물 대부분은 1900년대 초중반에 지어져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아 건폐율 60%, 용적률 150~250%의 건물들로 채워졌다. 그만큼 도시의 밀도는 높아졌고, 재료와 구법들은 빠르게 변화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법적 기준에 따라 쌓아 올린 건물들은 채광(남향)이나 환기, 조망 등 기본적인 내부 공간의 질적 수준을 갖추지 못했으며, 방치된 외부공간으로 인해 가로 환경은 점차 악화되어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건축의 유형들은 부분적으로 남아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 가로와의 관계, 외부공간의 활용과 향의 문제 등 도시 상업가로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고민과 해법들은 지금까지 도시의 건축이 해결해야 했던 오래된 과제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다만 보다 더 복합적인 조건 아래에서 수행될 뿐이다.
.주 출입 계단부.
1층 근생내부에서 본 외부.
맥락과 조건북측이 전면도로인 대지이고, 저층부 상권이 잘 형성된 이면 가로에 접해 있다. 건축주 남매는 상층부 4,5개 층에 각각 거주하고자 했다. 지하와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3층은 임대 원룸으로 구성하기를 원했다. 디자인이 잘 되어 임대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그와 동시에 거주환경이 좋은 건물이기를 원했다.
북측 가로에서 바라본 모습.
남측 배면부 전경
근생 계단실의 공간감.
근생 내부에서 보이는 도시의 풍경.
Sliding Mass : 비틀어지는 도시의 좌향 坐向입체적인 관계의 서로 다른 프로그램의 매스는 도시 가로와의 관계를 만들면서 슬라이딩 되고, 이접된 형태를 만든다. 그 속에서 경험되는 주체의 위치는 외부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유동적으로 변화된다. 도심 속에서 건축의 좌향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각층은 지면과의 거리에 따라 서로 다른 정면을 갖는다. 아래에서는 길과 사람을, 위에서는 빛과 풍경을 우선으로 받아들인다. 위와 아래는 하나의 몸이지만, 허리를 비틀고 앉은 것처럼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도시에서 건축을 경험하는 주체의 위치는 유동적으로 설정된다.
남측의 자연채광과 열린 조망을 바라보는 거실.
안과 밖의 두터운 경계 공간.
주인세대의 중정과 공간감
Void Line : 소비 消費 되는 표층의 두터움수평적으로 구성된 보이드 라인은 다양한 깊이를 가진 경계들의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두터운 표층의 개념은 도시 필지들 사이와 도시가로 경계와 관계에 대한 건축적 제안이다.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건축은 다채로운 경계를 지니고, 그 사이에 위치한 공간들은 안과 밖을 오가며 둘의 거리감을 중재한다. 보이드 라인은 버려지기 쉬운 도시 필지 간, 도시 가로와의 경계가 시각적, 공간적으로 경험되는 유연한 관계의 장으로 바꾸는 제안이다. 경계는 이제 안과 밖을 구분하기보다는 그 사이의 매개체 interface로서 기능한다.
두 개층의 주거 영역이 서로 소통하는 중정.
수직적으로 소통되는 복층 거실과 다락.
Vertical Void : 버려지지 않는 공동 共同의 여백흐트러진 형태와 적층 된 매스들은 계단을 비롯한 동선과 중정에 의해 관통되며 수직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수직 보이드는 프로그램 간의 시각적, 공간적 소통의 장치로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공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건폐율로 채우고 남겨진 땅은 사용되지 않는 채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건축 내부로 끌어들여 가꿔질 때 비로소 남겨진 땅은 건축의 여백으로 빛과 바람이 통하는 누군가의 발길과 이야기가 머무는 자리로 쓰일 수 있다. 건폐율은 채우기 위한 법규 regulation가 아니라 여백을 만드는 규율 discipline이다.
시각적, 공간적 소통의 장치로서의 수직 보이드.
길과 보행자를 향해 열린 저층부 상업 임대공간.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도 역임했다.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건축가임도영(Lim Do Young) 부소장임도영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였고, 엑토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6년에 리슈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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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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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이천 상가주택_철근콘크리트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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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닮아간다고들 말한다. 가족, 연인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반려동물 역시 주인의 모습을 닮는다. 그런 점에서 이천 상가주택은 건축주인
도예가 라기환 작가를 떠올리게 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어딘가 남다른
점이 눈길을 끄는 곳. 그의 자취가 느껴지는 이천 상가주택을 방문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661.40㎡(200.07평)
건축면적 250.91㎡(75.90평)
건폐율 37.94%
연면적 497.21㎡(150.41평)
용적률 75.18%
설계 ㈜건축사사무소신도시21 02-536-8813
시공 ㈜서경종합건설 031-281-4541
MATERIAL
외부마감 외벽 - 적고벽돌 스무스(경기 우성세라믹)
데크(바닥) - 포천석 버너((주)미래석건)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삼화페인트)
내벽 - 수성페인트(삼화페인트)
바닥 - 포쉐린타일(바스디포)
단열재 외단열 - 준불연 비드 2종((주)동일수지)
내단열 - 비드법 1종((주)동일수지)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E플러스윈도우)
현관문 LSFD 모데스티 다크(성우스타게이트)
주요조명 LED조명(소노조명)
주방가구 주문 제작
위생기구 플랫 비데, 플랫 세면기(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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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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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로망, 주택으로 피어나다 단독주택 브랜드 카사비앙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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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브랜드 ‘카사비앙카’를 본격 론칭한 건축디자인그룹 신우건축디자인. 카사비앙카는 이태리어로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뜻으로, 신우건축디자인만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브랜드다. 주택 디자인의 모티브는 그리스 산토리니섬에 펼쳐진 화이트 톤의 전통가옥이다. 글 신우건축디자인진행 박창배 기자사진 이도기획
단독주택은 건축주의 삶과 특성을 가장 유니크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디자인, 구조, 마감재 등을 통해 거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디자인그룹 신우건축디자인이 예비 건축주를 위한 단독주택 브랜드 ‘카사비앙카’를 본격 론칭했다. 카사비앙카는 이태리어로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뜻으로, 신우건축디자인만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브랜드다. 주택 디자인의 모티브는 그리스 산토리니섬에 펼쳐진 화이트 톤의 전통가옥이다. 외관은 디자인 컨셉에 맞춰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으며, 모던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라인을 살려 고급스러운 주택의 이미지를 부여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중심으로, 화이트 컬러와 우드 소재의 믹스 앤 매치를 시도했으며, 라인등과 매입등을 사용해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또 주거공간의 개방감 확장시키기 위해 신우건축디자인만의 모듈화 디자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침실과 거실의 천장 높이를 2,800㎜, 창호는 2,400㎜ 정도로 확대시켰다. 이는 일반 주택보다 천장과 창호의 높이를 300~400㎜ 정도 크게 디자인함으로써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신우의 주택 시공 사례.
전남 담양 담빛문화지구에 시공 예정인 주택.
라운드를 이용한 모던 스타일의 하우스 디자인.
단층형 주택 디자인
‘하나의 집, 하나의 마을’프로젝트현재 인허가를 진행 중인 카사비앙카는 오는 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전남 담양군 수북면 담빛문화지구 내 주택단지에 대지면적 668.30㎡(202.16평), 건축면적 156.77㎡(47.42평)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 담양 담빛문화지구 주택단지는 건축주의 다양한 개성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현장이다. 이곳은 지난 2018년 담빛문화지구 주택단지 마스터플랜 공모전에서 ‘하나의 집, 하나의 마을’ 콘셉트로 당선된 신우건축디자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현장이다. 특히 일반 주택 시공사의 평형대별 모델 타입이 아닌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주택 디자인이 접목되어 있기 때문에 집을 짓는 예비 건축주들 사이에서는 단독주택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신우건축디자인 신우 대표는 “담빛문화지구 주택단지는 신우건축디자인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다. 카사비앙카는 단독주택의 로망을 꿈꿔온 은퇴자, 차별화된 주택 디자인을 찾는 젊은 3040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주택으로 자리할 것이며, 나아가 단독주택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담양 담빛문화지구에 시공된 주택단지 전경.
전남 담양 담빛문화지구에 시공된 주택 전경.
전국 최대 규모의 전원주택단지담빛문화지구는 총 127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부지로, 아파트, 단독주택,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어우러진 자족형 주거 단지다. 주택단지는 대지면적 47만㎡, 1, 2차 분양을 포함 총 772세대가 공급되는 대규모 단독주택 프로젝트다. 정주여건이 좋아 도심형 전원주택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 고속도로, 고창∼담양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이 쉽다. 광주공항까지 자동차로 30분대, KTX 송정역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신우건축디자인은 자연, 인간, 건축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하는 마스터플랜 전문 그룹이다. 대표 프로젝트는 인천 선미도(39만평) 관광리조트 마스터플랜, 수원 리안빌리지 타운하우스, 광주 썬밸리 타운하우스,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호텔, 제주 휴에이지 캐슬하우스, 신안 자은도 라마다프라자 호텔&리조트, 목포 예술랜드 리조트 마스터플랜, 강진 가우도 관광단지 마스터플랜, 장성 빈센트 마을 관광 테마 마스터플랜 등이 있다.
같은 평형대, 같은 평면의 다른 외관 디자인.
위치 신우건축디자인 062-234-7800 www.shinwo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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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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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전원주택단지 답사 실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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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법인 대상, 귀농·귀촌 수익형 사업 컨설팅도 병행
대정하우징엔이 경기도 일대의 전원주택단지 답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답사와 함께 귀농귀촌과 관련한 수익형 사업 세미나 및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답사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한다.2월 12일과 26일 토요일에 예정된 답사는 오전에 화성 시청 주변의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를 보고 오후에 수양삼 커피농장 및 동탄 레이크원 오피스, 용인 수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2월 18일과 25일 금요일에 예정된 답사는 오전에 곤지암 일대의 도시형 전원주택을 보고 오후에 광주시 초월읍 및 동탄 레이크원 오피스, 수지구 동천동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답사 이동은 버스로 이루어지며, 이동 중 차 내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전원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형태의 전원주택을 경험하는 계기와 귀농귀촌 수익형 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정하우징 관계자는 답사와 관련해 ‘지역별로 전원생활과 귀농귀촌에 대해 제공되는 최신 정책 현황 등 실속 있는 정보를 접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정하우징은 귀농귀촌 정책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과 관련해 법인과 개인 등에 전문 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대정하우징엔 02-566-9400 cafe.daum.net/jwd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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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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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 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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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제2신도시 단독주택단지에 지은 주택은 같은 크기와 형태로 나뉜 쌍둥이 건물이다. 1층은 상가, 2층은 렌트 하우스이며, 3층과 다락은 건축주 세대로 구성된다. 외관은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붉은색 벽돌을 적용해 색감이 화려하고 강렬하다. 도로와 면한 상부 양쪽 끝에는 영롱쌓기로 포인트를 주어 파사드임을 명확히 표현했다. 글 최영환(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구성 백홍기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HOUSE DATADATA위치 경기 화성 동탄제2신도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7.00㎡(74.72평_A·B동 면적 동일)건축면적 147.18㎡(44.52평_A·B동 면적 동일)연면적370.21㎡(111.99평)1층 99.41㎡(30.07평)2층 128.79㎡(38.96평)3층 124.54㎡(37.67평)다락 84.77㎡(25.64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 벽 - 스페인산 적별돌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THK220 가등급 / 외벽 - THK135 가등급 / 내벽 - THK30 가등급 창호 독일식 LG 시스템창호 T31
◆2층 렌트하우스 A동◆A동은 약 73㎡ 면적의 쓰리룸 월세 주택이다. 거실 1개와 연결된 D · K(식당, 주방), 작은 침실 2개, 전용 욕실을 포함한 큰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 벽면은 파스텔 톤 벽지와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했다.
Interior Data바닥 구정 강마루 벽 실크벽지, 웨인스코팅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A동 3층 거실◆건축주 세대인 3층은 양쪽 건물을 같은 평면으로 구성했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 실내 분위기는 다르게 연출했다. 다락 천장까지 오픈된 하이실링 구조로 개방감을 주고 천장의 박공면이 드러나게 시공해 지루함을 덜었다. 벽면은 시원한 색감의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유니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천장 실크벽지, 매입조명 ◆A동 3층 주방◆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주방과 다이닝룸 면적은 5평으로 계획했다. ‘ㄱ’ 자로 꺾이는 아일랜드 조리대 안쪽에 보조주방 겸 다용도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미르세라믹스 도기질 타일 가구 한샘 맞춤가구 후드 FALMEC 원형 철제 후드 싱크대 아메리칸 스탠다드 ◆A동 3층 침실◆3층에는 작은 침실 2개와 큰 침실 1개를 배치했다. 침실은 벽면을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엔티크한 멋을 내고, 남측에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는 창을 내 밝고 시원한 느낌을 부여했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 ◆A동 3층 욕실◆욕실은 공용 욕실 1개와 부부 욕실로 구성했다. 바닥과 벽은 석재 느낌 타일로 마감해 모던하게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인조석 타일 벽 인조석 타일 가구 LPM 맞춤 가구 거울 조명형 거울 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A동 다락◆다락은 12평 면적에 넓은 평상을 설치해 한실처럼 사용하도록 구성했다. 3층 거실을 연결하는 소통용 작은 창을 내고 외부 휴게 공간인 테라스를 연결했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실크벽지, 실내용 벽돌 마감 평상 건축주 별도 시공 ◆A동 옥외 테라스◆13평 정도로 넓은 면적을 확보한 테라스는 탁 트인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바닥은 깔끔하게 현무암으로 마감했다.
Interior Data바닥 현무암 벽 스페인산 적벽돌 난간 외부용 평철 난간
◆2층 렌트하우스 B동◆B동은 약 35㎡ 면적의 투룸형 월세 주택이다. 거실 1개와 연결형 DK(식당, 주방), 작은 침실 1개, 공용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연한 블루 톤 벽지를 적용해 단조로워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구정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 ◆B동 3층 거실◆짙은 색채가 특징인 좌측 동과 다르게 우드 톤 중심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사각 템바보드로 모던하면서 무게감을 주었다. 거실 벽면은 편안한 분위기의 파스텔 톤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하고, 천장은 좌측 동과같이 다락 천장까지 오픈해 하이실링 구조로 계획했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웨인스코팅, 페인트, 사각 템바보드 천장 실크벽지, 매입조명 ◆B동 3층 주방◆3층 주방은 ‘ㄱ’자 아일랜드 조리대와 주방가구가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철제 후드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고 디자인이 독특한 식탁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Interior Data바닥 원목마루 벽 미르세라믹스 도기질 타일 가구 한샘 맞춤가구 후드 FALMEC 사각 철제 후드 싱크대 아메리칸 스탠다드 ◆B동 다락◆B동 다락은 평상을 설치한 좌측 동과 달리 다목적 가족실로 활용하도록 열린 공간으로 계획했다. 3층 거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은 안전을 위해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Interior Data바닥 노바 원목마루 벽 실크벽지, 실내용 벽돌 마감 ◆B동 옥외 테라스◆A동 테라스와 같은 형태이며 파노라마로 펼쳐진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화초 등을 가꿀 수 있는 이상적인 옥외 레저 공간이기도 하다.
Interior Data바닥 현무암 벽 스페인산 적벽돌 난간 외부용 평철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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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