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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건축사사무소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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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매일 그린 샤워하는 부부가 사는
용인 향린동산 영우네 집
건축주는 자녀를 모두 출가 시키고 은퇴를 앞둔 부부였다. 부지는 도심 못지않은 편의성과
보안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인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에 마련했다. 주택은 목구조를 선택했고
심플한 공간 설계를 바랐다. 내부는 블랙 컬러와 나무 소재를 이용해 계획했다.
글 박용훈 소장 | 사진 최수영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카이, 브랜드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일반 목구조)
대지면적 578.00㎡(174.84평)
건축면적 99.73㎡(30.17평)
건폐율 17.25%%
연면적 188.44㎡㎡(57.00평)
1층 97.48㎡(29.49평)
2층 90.96㎡(27.51평)
다락 36.00㎡(10.89평)
용적률 32.60%
설계기간 6개월
시공기간 5개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카이 031-511-9936 www.caiarch.com
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brand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세라믹 지붕재
벽 세라믹 타일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벽 - 친환경 벽지
바닥 - 원목마루(TEKA)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가등급) T230
외단열 - 수성연질폼(가등급) T140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한샘유로 8000터치블랙
한참 다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석구석 똑같은 점이 많은 게 부부다.
건축주인 부부는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며 양보하고 매칭하는 법을 잘 알고 있었고,
둘이 호젓하게 시간을 보낼 장소를 갖길 바랐다.
주택의 콘셉트 키워드를 즐거움·휴식·여유로움으로 정하고 부부 둘만의 편안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집 짓기에 돌입했다.
숲길 산책로 가진 단지 내 위치
주택은 용인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에 지었다. 용인 향린동산은 동백지구의 맞은 편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덕분에 가까이에 있는 동백지구의 편의시설, 단지
내부에 구비돼 있는 수영장, 저수지, 운동장, 산책로를 누릴 수 있다.
추가로 부근에 골프클럽 88CC까지 있어 골프 즐기기에도 좋고, 여기에 정문 경비, 관리실, 단지 내 120개 CCTV 설치 등 관리와 보안 시설도 뛰어나다.
고목들의 자비로 누리는 넓은 마당
단지 전체에 경사가 있어 전망·일조·통풍 등에 유리한 형세를 갖췄다.
주택의 부지는 북측 도로에 위치했다.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2개 필지를 연결해 넉넉하게 확보했다.
부지를 방문했을 때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처음부터 자리하던
나무를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조경수로 적합치 않다하여 대부분 벌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부부가 야외 공간을 호젓하게 누릴 수 있는 건 오래된 나무들이 자리를 양보해준 덕분이다.
주거공간은 소박하게 구성
주택은 층별로 영역을 구분했다. 1층은 즐거움의 공간이며 남편이 책임 관리하며,
2층은 안식의 공간이자 부인이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나눴다. 주택의 현관은 경사지의 장점을
백분 활용하여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했다. 덕분에 선택적 진입이 용이하여 지인이 방문 시,
주거공간으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1층으로 이어질 수 있다.
1층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A/V시설과 노래방,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과 벽난
로를 설치한 파티룸 공간으로 나누었다. 이 두 개의 공간은 필요에 따라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
및 확장될 수 있도록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여기에 마당과 이어지는 곳에는 프렌치 도어
를 계획했다.
2층은 부부의 주거공간으로 소박하게 부부가 함께 사용할 방 1개와 거실, 부엌, 욕실만 배치했
다. 2층 식당 앞 발코니는 다이닝 포치로 쓸 수 있도록 조금 넉넉하게 설치했다. 다락은 손주를
동반한 자녀들의 방문을 대비해 마련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탄탄한 집
건축주 부부는 은퇴 후 삶도 함께할 집이기에 특별한 형태를 바랐다. 하지만, 많은 디자인 요소는 주택 전체 디자인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고 공사비 상승과 하자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음으로 설득
해 지금의 심플하지만 탄탄한 집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 목구조의 특성을 고려하여 박공
지붕의 단순한 형태에 전면부 캐노피와 후면부 계단실에 변화를 주어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전원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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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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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현장 건축 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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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Off-Site Construction)는 건축물 구조체와 내외장재, 인테리어 등을 외부(off-site)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구조재 등을 표준화, 부품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건설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장에서 노동력 부족과 지속 가능한 건축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OSC(Off-Site Construction) 시공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능인력 공급(Quantity) 부족, 기능 수준(Quality) 저하, 기능인력 고령화 및 숙련공 부족 문제 등으로 현장 생산에 의존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공장 생산 방식 도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실제 건설업의 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60% 수준이며(통계청, 2018),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MGI, 2015)는 18.7로서 스페인(42.9), 프랑스(37.1), 독일(32.1) 및 영국(30.4)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래서 ‘미래 핵심 건설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데, 그중 OSC가 대안으로 떠오른다.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2018)에서도 미래 산업에 적용되어야 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그중에 하나는 프리패브 및 모듈러 공법으로 공장 생산되는 건축에 관련된 시나리오였다. 이 시나리오는 건설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조립식 프로세스와 맞춤형 모듈 설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OSC는 건축물 구조체와 내외장재, 인테리어 등을 외부(off-site)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방식을 말한다. 현장 생산이 줄어드는 만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시공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OSC 방식에는 ‘모듈러(modular), PC(precast concrete),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이 있다. 현장 시공 방식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생산환경이 통제된 공장에서 부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상·기후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장의 기초공사와 병행해 구조물 제작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장 시공 방식과 비교해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단축 효과는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모듈러(modular) 공법.
모듈러(modular) 공법.
국내 업계 동향최근 건설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건설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혁신을 하고 있다. 특히, 미래 주택 및 건설 자동화의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모듈러와 프리패브 공법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건설 추진팀을 신설했다. 그리고 LH 공사, SH공사, 지방 도시공사와 같은 공기업도 모듈러 건축사업을 발주하고 건축산업의 전면적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초 자동화 공정을 기반으로 한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하면서 신사업 부문을 확장하는 동시에 모듈러주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소재의 철골(Steel) 모듈러 전문 회사 앨리먼츠사의 지분 일부와 폴란드 단우드사를 약 1800억 원에 사들였다. 유럽의 선진 모듈러 전문 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각 전문 회사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모듈러 주택 강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S건설의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지난 2월 경기 하남 덕풍동 일원 262.4㎡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단우드의 기술을 적용한 조립식 목조주택을 시범적으로 짓고 모듈러 주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건축주택 OSC 팀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2020년 10월 발표한 ‘2025 전략’에서 그룹 차원에서 △ OSC △건설 자동화 △스마트 현장관리 △디지털 사업 관리 등 스마트 건설 분야의 선제적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사내 TF 팀을 구성해 OSC 사업을 본격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모듈러 건축 분야 전문건설사인 ㈜유창 등과 함께 성과 공유제 사업으로 철강재를 소재로 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공법 개발에 성공했다. 아파트 옥탑, 재활용품 보관소, 욕실을 철골 모듈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지난달엔 SK건설이 현장 사무실을 모듈로 설치하는 등 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2012년부터 SH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공동연구와 다수의 OSC 국책연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 모듈러 건축기술 독자 연구개발에도 나서 현재까지 건설 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견 건설사도 모듈러 건축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 기술을 미래 건설시장의 핵심 기술로 판단한 코오롱글로벌은 수년간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결과, 지난해 6월 자회사 ‘코오롱 모듈러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범양건영도 지난해 모듈러 건축 제조회사 ‘범양플로이’를 신설하고 모듈러 제작·시공 분야에 동참했다.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
패널라이징(panelizing) 공법.
해외 업계 동향국외의 경우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모듈러 건축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일본의 경우 1950~60년대에 이미 모듈러 공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됐다. 현재는 2010년부터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현재 일본의 프리패브(Prefabric : 공장에서 미리 지어 조립하는 방식) 주택은 전체 주택 시장의 34%(32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중국의 경우 공업화 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모듈러 건축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의 Broad Sustainable Building 사는 고층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OSC로 30층 규모의 호텔을 단 15일 만에, 57층 규모의 건물을 19일 만에 시공한 사례가 있다. 미국의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비용 절감과 공기 준수 이점 때문에 OSC 건설을 선택해 왔다. 모텐슨(Mortenson) 사는 2012년부터 OSC 방식을 통한 모듈화 공장제작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노동력이 적어 사업 일정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 감소, 안전사고 우려 감소, 혼잡 감소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목조주택 OSC 전문건설사인 ‘Katerra’사는 고객에게 주문받은 건물을 오프사이트로 생산해 현장에서 최종 조립한다. 건축과 정의 속도, 정밀도, 협업, 품질 등이 향상됐다고 한다. 이로써 2018년 소프트 뱅크에서 약 1조 원의 투자를 받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캐나다 Landmark Building Solution 건설사는 대부분의 공장 생산과정이 자동화 설비와 작업자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일반 목조주택의 경우 설계→생산→현장 조립 과정이 5일 이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Straits Construction Group은 PC 자동화 생산공장을 건설해, 48개 주택을 60명의 인력으로 10일 이내 건설함으로써 기존 현장 대비 작업자는 70%, 작업 기간은 절반으로 줄였다고 한다. 다만 OSC에 필요한 부품·유닛들을 정밀하게 제작하고 조립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외 시장 규모국내에서 모듈러 관련 건설 사업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이 적용된 1990년대부터 일부 적용됐으나, 시공기술력 부족, IMF로 인한 주택경기 침체, 경제성 미확보, 부실공사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0년대에는 기능인력 부족 문제 해결, 건축물 품질 확보, 건설폐기물 절감 등을 위해 이동 및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에 관련된 연구들이 수행됐다. 2003년 신기초등학교가 모듈러 공법의 시초였다. 이후 학교, 군사, 업무, 주거, 판매 시설 등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적용되면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주택 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개정에 따라 공업화 주택이 공동주택으로 적용 가능하게 됐으며, 국가연구과제 수행과 LH, SH 발주물량을 중심으로 모듈러주택이 건설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시장은 2005년 약 150억 원, 2007년 약 90억 원, 2010년 약 410억 원, 2013년 약 1200억 원 규모로 증가해 왔고, 2020년에 최소 약 9,400억 원, 최대 약 3조 4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외국의 OSC 건축시장은 미국 시장은 약 5조 5000억 원, 영국은 약 1조 3400억 원이며 목조 및 콘크리트 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약 4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주로 단독 시장이며 순수 OSC 시장은 약 6조 5000억 원 규모 정도다.
문제점과 해결 과제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거시설은 대부분 4층 이하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모듈러주택이 공급된 초창기에는 대부분 민간주도로 사업이 진행됐다. 건설산업 내에서 모듈러 시장 확대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에는 모듈러주택 설계와 시공에 대한 역량이 아직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점, 일반 공동주택 대비 높은 원가와 공장 설비 선투자에 대한 부담, 기존 업역으로부터의 견제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돼 왔다. 중장기적으로 OSC 시공 방식의 전망은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과 융합된 방식이라는 점에서 OSC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우선, OSC에 적합한 공공발주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국내에서는 기존 모듈러 건축 사업이 주로 설계-시공 분리발주 또는 설계-시공 일괄발주(턴키)로 수행됐다. 모듈러의 법적 근거로는 주택법 제51조(공업화 주택의 인정 등)에 의한 공업화 주택 인정 제도로 한정되며, 실제 발주는 ‘공사 계약+물품구매’ 형태로 발주가 됐다. 반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외국에서는 국내보다 다양한 방식(CM 등)으로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모듈러 유닛에 대한 검측(Inspection)을 시행하거나 제조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들을 비교적 많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실질 시공을 책임지는 전문건설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전문건설 업체들은 모듈러의 주요 장애요인과 기회요인을 그림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기회요인들을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장애요인들을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가 앞으로 OSC 산업 활성화의 중점 해결과제들이 돼야 할 것이다. 모듈러 주택은 앞으로 건축 효율성이 높아져 건축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사고 있다. 또 공장에서 설계되는 만큼 IT 기술 접목이 쉬워져 스마트홈서비스가 구축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하우스 이영주 대표
모듈러 공법과 전원주택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듈러 전원주택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하우스의 모듈러주택 브랜드인 ‘하루 홈’의 경우 6월 현재 기준으로 지금 주문을 받으면 4개월 후에나 제작에 착수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주문량이 30~40% 늘었고, 올해만 하루 홈 100여 동 정도의 물량을 확보해놓았다. 전원주택의 경우 제작에 들어가면 1개월 이내에 완공 가능하다. 기초와 인허가 사항까지 포함하면 3개월 정도면 입주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부분은 바닥재, 벽지, 그리고 외부 연결 부위와 데크 공사 등이고, 기간은 4~5일 정도다. 나머지 85% 정도는 공장에서 제작이 이뤄진다.
건축비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재 운반비, 인건비 등에서도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20평 기준 동일한 자재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현장 건축비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다. 일례로 하루 홈의 경우 단열재로 아이씬폼을 사용하는데, 공장에 장비가 있기 때문에 직원이 공장에서 단열재 작업을 하면 되지만, 현장 건축의 경우 단열재 장비를 현장으로 옮겨서 작업을 해야 한다. 운반비와 인건비가 추가는 것이다. 최근 들어 GS건설 등 대기업에서 모듈러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모듈러주택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 기술도 많이 발전할 것이다. 특히 GS건설은 모듈러 단독주택에까지 뛰어들었다.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는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도 대기업에서 모듈러 단독주택에 뛰어들었다가 철수한 사례가 몇몇 있다. 그만큼 대기업이 관심 가질 정도로 전원주택 시장이 크지가 않다. GS건설의 경우 단독주택 중에서도 타운하우스, 다가구주택, 원룸, 오피스 등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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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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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에프, ES(Easy-Sliding)에 소프트 클로져 기술 적용 창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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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에프에서 생산 공급하는 VERATEC은 창호 4면을 밀착해 더욱 기밀성을 높이면서 부드럽게 열리는 ES(Easy-Sliding) 미서기 시스템창호에 소프트 클로져 기술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ES(Easy-Sliding)는 기존 시스템창호가 무거워 사용하는데 불편했던 부분을 매우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열리도록 개선한 기능성 시스템창호다. 또, 문이 여닫힐 때 아이들의 손이 끼는 사고도 예방하도록 소프트 클로져 기술도 더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베란다(발코니) 관련 안전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고 연령 가운데 10세 미만이 43.6%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원인은 대부분 창호에 부딪히거나 손이 끼는 사고였다. 이러한 이유로 VERATEC은 창을 닫을 때 창이 부드럽게 제동되면서 천천히 이동하는 소프트 클로져 기술을 적용해 충격 완화와 손이 끼는 사고를 예방한 것이다. ㈜비엔에프 이정식 대표는 “사용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이번에 새 제품을 출시했다”며 “VERATEC은 늘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하며, 시공 현장에서 책임 감리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BnF 031-535-3310http://www.veratec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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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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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1]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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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1)
건강한 집을 위한 웰빙 마감재 쇼핑 가이드
우리는 보통 하루에 절반 이상을 주거 공간에 머문다. 또 하루에 숨 쉬는 공기나 음식물 섭취량을 무게 100%로 환산하면, 전체 무게 57%를 주거 공간의 공기가 차지한다(일본 와세다대학 건축학부 다나베교수 연구논문). 집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마감재 선택에 달렸다. 친환경 자재로 집을 짓고 실내 바닥과 벽, 천장에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소재를 사용한다면, 결국 최악의 환경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건강한 집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건강한 쇼핑이 필요한 이유다.
글 백홍기 기자
실내 환경 좌우하는 벽 마감재
주거 공간은 방과 주방,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 수 많은 공간으로 나뉘기 때문에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과 다르게 벽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또, 벽 마감재는 인테리어 통일감을 주기 위해 천장에도 똑같이 마감하므로 제품 선택이 가장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다.
건강을 위한 건강한 선택 천연벽지.
에덴바이오는 오직 건강에 초점 맞춰 벽지를 개발해왔다. 사람들이 주거 환경에 무디게 반응하던 시절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첨가한 벽지의 유해성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1999년 창업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천연벽지를 개발한 이유다.
에덴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천연벽지는 소나무, 향나무, 편백 등 침엽수 목분과 녹차, 허브, 쑥 등 원재료를 모두 자연에서 얻는다. 색을 입히는 원료도 홍화, 울금, 쪽, 향백 등에서 추출해 사용한다. 여기에 기능성 광물질인 황토 일라이트 illite를 혼합해 공기 정화와 탈취, 항균, 습도 조절, 포름알데히드 제거, 원적외선방사 기능 등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덴바이오는 벽지제품 최초로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고, 벽지업계 최초로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또, 서울대와 인하대병원 공동 아토피 임상시험에서 아토피 질환에도 무해한 것을 입증했으며, 유일하게 벽지제품으로는 녹색기술인증까지 받아냈다. 에덴바이오 천연벽지는 은은한 자연의 향을 내는 벽지, 뇌세포 활성화를 도와 수험생에게 이로운 벽지, 공기 정화에 특화한 기능성 벽지 등이 있다. 기본형 천연벽지 기능에 그림을 넣어 인테리어 연출에 도움 되는 다양한 뮤럴 벽지도 있다.
문의
에덴바이오 1577-6773 www.edenwp.com
자연과 문화 입히는 한지벽지.
고감한지엔페이퍼(이하 고감한지) 백철희 대표는 “한지는 종이가 아닌 문화다”라고 한다. 한지는 우리나라만의 고유 기법으로 뜬 종이를 말하며, ‘조선종이’라고도 한다. 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는 백 대표는 전통 기법에 따라 전통 한지, 인쇄용 한지, 포장용 한지, 인테리어용 한지, 식품용 한지를 생산한다.
인테리어용 한지는 벽지와 창호지, 한지장판으로 나뉘며, 각 마감 방식에 따라 롤 형태나 일정 크기로 제작한다. 색도 원색과 황토 등 다양하게 준비해 공간 분위기에 맞춰 연출할 수 있다. 표면 디자인은 부드러운 한지부터 닥나무의 섬유질을 느낄 수 있는 질감, 문양을 넣은 것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한지는 소재와 제조 방식을 전통 기법을 따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전통 한지벽지는 기능과 멋 외에 우리나라만의 고유문화를 집 안에 입힌다는 사실이 다른 마감재와 차별점이라는 것이다.
문의
고감한지엔페이퍼 063-237-1238 www.gogamhanji.co.kr
더 좋은 공간 만드는 기능성 천연 페인트.
㈜더좋은공간이 개발한 ‘아이 건강’은 천연 진주조개 껍질을 주 원료로 만든 기능성 페인트다. 준불연 소재인 조개껍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에 강하며, 유기용제와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납, 카드뮴, 수은, 크롬도 검출되지 않는다.
또, 천연바이오기술과 나노실버기술을 접목해 유해물질 흡착 효과가 뛰어나고 탈취 저감 기능이 우수해 기능성 바이오 도료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톨루엔(Toluene), 포름알데히드, TVOCs 미검출 및 유해물질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두 시간 이내에 바이러스를 99.999% 사멸시키는 항바이러스 및 항균 기능도 갖춰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병원, 요양원, 학교, 어린이집 등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여기에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90.2%에 달하는 원적외선 방사율을 확인해 인체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세계아토피협회에서도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품질 인증서를 받았다.
아이 건강은 용도에 따라 파우더형의 퍼티 겸용 기능성 분체와 가정, 학교, 병원 등에 사용하는 데 적합한 수성도료 타입이 있다. 곰팡이 제거 및 탈취 성능이 우수해 베란다, 화장실 등 습한 공간에 사용해도 좋고, 작품 훼손 방지가 필요한 갤러리에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의
㈜더 좋은 공간 1688-5575 www.thejoen.co.kr
자연 소재로 만든 바르는 친환경 벽지.
옛 한옥이 건강한 주택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가 아니다.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적절하게 이용했을 뿐이다. 바르는 친환경 벽지를 생산하는 이오세라믹황토도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황토와 규조토를 이용했다. 핵심 기술은 천연재료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도 잘 발라지고 빨리 굳게 만들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은 바르는 천연 황토 벽지, 편백토 벽지, 규조토 벽지 등이 있다. 모두 화학물질을 1%도 사용하지 않았다. 황토벽지는 중금속을 제거한 황토 96%에 닥나무펄프 3%, 식물성 점결제 1%를 섞어 천연 항균 작용으로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와 실내공기 정화, 습도 조절에 탁월한 제품이다. 편백토 벽지는 황토에 자연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을 첨가해 숲에서 체험하는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기능 향상 효과를 냈다.
규조토 벽지는 주로 규산(SiO2)으로 이루어진 백색 또는 회백색을 띠는 규조토를 주 성분으로 만들었다. 미세한 다공질多孔質로 이루어진 규조토는 유해물질 흡수성이 강하며, 한국표준시험연구원 시험에서 포름알데히드를 99% 저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E를 특수코팅으로 입혀 지속해서 항산화제 성분을 공급해 더욱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오세라믹황토는 제품 생산에 나오는 폐수를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을 거쳐 깨끗한 고순도 물로 정화한 뒤 방류해 지구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업체다.
문의
(주)이오세라믹황토 1899-9025 www.eohwangto.com
분위기와 건강 책임지는 바닥 마감재
바닥은 벽과 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지만, 인체와 직접 맞닿는 점을 고려할 때 소홀하게 다루면 안 된다. 특히, 실내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실내 분위기만 보고 바닥재를 고르면 사는 내내 후회할지 모른다.
소재부터 남다른 천연 바닥재.
마모륨은 실내 바닥재 전문 글로벌 기업인 포보FORBO에서 자연 원료로 만든 바닥 마감재다. 소재는 아마인유, 송진, 목재분말, 황마, 라임스톤 그리고 천연 안료를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자연에서 채취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공장에서 제품 생산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원료가 흡수하는 양보다 적고, 마모륨 생산 시 발생하는 첫 폐기물은 다시 제품으로 재활용해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탄소중립 제품이기도 하다.
또, 포보는 시공 폐기물 회수제도를 운영해 지역 환경 보호에도 기여함으로써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는 데 힘써 사람과 지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업체다. 마모륨은 대리석 질감부터 콘크리트, 우드 등 다양한 디자인과 300여 가지가 넘는 색상을 제공해 주거와 상업 공간, 공공시설 등 어떤 공간이라도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성만 있는 건 아니다. 바닥재에 적합한 유연함과 탄력성, 충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강항 내구성도 갖췄다. 전문 숙련자에 의한 시공으로 이음매가 깔끔하고 시간이 지나도 수축하지 않아 간단하게 물청소만으로 관리를 끝낸다는 점도 매력이다.
문의
(주)엘림 043-731-2300 www.elim.green/marmoleum
세계인이 인정한 친환경 마루.
하농은 유럽의 고급 건축자재 및 가구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업체로 하이엔드 리빙을 추구한다. 단순히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고집하는 게 아니다.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하며 오래 사용해도 제품의 가치가 변하지 않아야 한다. 고급스러운 사치품이 아닌 환경과 감성을 앞세운 것이다. 하농이 소개하는 리스토네 조르다노 Listone Giordano(이하 조르다노)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태리산 원목마루 브랜드다.
한국에서도 직접 열을 전달하는 온돌과 온도와 습도 차가 매우 큰 기후에도 변형 없이 품질을 유지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품질은 세계 최초로 엔지니어드 플로어링 Engineered Flooring 기술을 원천 보유한 것에 있다. 엔지니어드 플로링은 원목 상판에 합판을 더한 기술로 상부층에 사용한 목재는 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지지층인 합판은 안정성과 균형을 잡아 뒤틀림과 갈라짐, 들뜨는 현상을 방지한다. 표면은 크리스탈 케어 도장으로 몸에 유해한 세균을 막고 음식물과 이물질이 스며들지 않게 만들어 좌식문화에 적합한 요소를 고루 갖췄다.
제품은 선박이나 비행기에 사용하는 최고급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들어 치수 안전성이 뛰어난 클래시카 Classica 라인, 장인들이 나무의 옹이와 결을 멋지게 살려낸 아틀리에 Atelier 라인, 예술성을 가미한 내추럴 지니어스 Natural Genius 라인이 있다.
문의
㈜하농 02-515-2626 www.haanong.com
자연을 디자인한 죽향 사군자.
케이디우드테크는 천연 목재만을 사용해 실내외 벽과 바닥 마감재를 생산하는 국내 친환경 기업이다.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마감재 시장에 일찍 뛰어들어 국내에선 이 분야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친환경 목재 마감재를 공급하고 있다. ‘죽향 사군자’는 케이디우드테크에서 선보인 천연 대나무 마루재다. 대나무를 잘게 쪼갠 다음 초고압 프레스로 압축해 만들어 강도가 높고 변형이나 뒤틀림이 없으며 수축팽창하지도 않는다.
빈티지한 표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대나무가 성장하는 동안 서로 부딪히면서 긁힌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다. 특히, 대나무는 열전도가 뛰어나 예부터 더운 여름이면 죽부인, 돗자리, 베게 등을 만들어 선조들의 더위를 식혀왔다. 그만큼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를 빨리 전달해 실내 마루재로도 손색이 없다. 또, 대나무를 이용하는 건 환경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일반 원목을 마루재로 사용하려면 나무가 최소 30년 이상 성장해야 한다. 두께 15㎜ 참나무 원목 마루재를 6.6㎡(2평) 만들기 위해 30년생 참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다. 66㎡(20평) 바닥을 원목 마감재로 깐다면 참나무 열 그루가 필요한샘이다. 하지만, 대나무는 성장 속도가 빨라 수년이면, 마감재로 사용할 만큼 성장한다. 별도 식목 작업도 필요 없어 한 지역에서 지속해서 벌목하다 보니 산림 보호에도 좋은 자재다.
문의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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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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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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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창호와 중문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집콕’,‘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
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 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이건 하우스.
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
㈜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1661-2744 www.aevo.co.kr
위드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김지영 이사
INTERVIEW
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
A 건축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
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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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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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위해 지은 두 번째 세컨드 하우스 가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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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는 도시에서의 고단한 삶을 덜기 위해 가평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숲이 주는 즐거움, 이웃과의 어울림, 억눌려있던 자기 생활을 찾기 위한 공간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네이처하우징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39.00㎡(132.80평)건축면적 85.80㎡(25.95평)건폐율 18.50%연면적 85.80㎡(25.95평)1층 85.80㎡(25.95평)다락 17.05㎡용적률 18.50%설계기간 2020년 3월~5월공사기간 2020년 7월~11월건축비용 1억 3800만 원(3.3㎡당 500만 원)설계 네이처하우징, 이룸건축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kimha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벽 - 스타코플렉스, 파벽돌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벽지벽 - 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글라스울외단열 - EPS 50T내단열 - 수성연질폼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난간 - 평철 난간, 철망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현관 살라만더주요조명 LED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 이누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
가평 설악 IC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단독주택단지가 있다. 북쪽에서 진입하는 마을 도로를 지나 한적한 시골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산자락 끝에 자리 잡은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형은 넓은 둥지처럼 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북쪽을 향해 활짝 열린 모습이다. 단지 전체가 북향이지만, 넓은 분지와 같은 곳이라 해가 깊이 들어오고, 큰길과 거리 두고 있어 고요하다. 홍천에 주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던 건축주는 일이 바빠지자 편하게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고속도로와 가깝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이 마음에 들어 이곳을 선택했다. “여기 오기 전까지 홍천에 주말주택을 짓고 8년 정도 생활했어요. 집은 컨테이너 하우스로 설치하고 정원은 300평 정도 됐는데, 초창기에 나온 컨테이너 하우스라 단열이 잘되지 않아 사는 게 좀 불편했어요. 정원도 전부 잔디를 깔았더니 관리하기 어렵더라고요. 주말주택을 다시 짓기로 계획하면서 불편하고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완성했어요. 여기는 지난 8년간의 전원생활 노하우가 담긴 공간이에요.”
현관은 많은 사람이 드나들어도 불편하지 않게 건물 크기에 비례해 다소 넓게 만들었다.
거실은 창을 통해 주변의 자연을 액자처럼 담아냈다. 공간은 과하지 않게 작고 아담한 크기로 구성했다.
데크와 마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세컨드 하우스 생활에 적합하도록 현관 앞에 주방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공간도 간단한 요리 정도만 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구성했다.
복도에서 본 거실과 주방.
방은 오로지 잠만 자는 공간이라 최소 크기로 만들었다.
게스트룸은 마당으로 바로 나가는 유리문을 별도로 만들었다. 평소엔 건축주의 업무와 휴식 공간으로 이용한다.
다락은 천장을 편백으로 마감해 힐링을 제공하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건축주가 잠을 잘 때 즐겨 사용하는 공간이다.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세면과 샤워기를 일체형으로 설치했다. 유리 칸막이로 용도를 구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취미실은 건축주가 색소폰 연주나 노래를 하는 취미 공간이며, 지인들과 어울리고 파티를 여는 복합 이벤트 공간이기도 하다. 구조용 합판을 노출하고 파이프를 적용한 가구를 배치해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를 냈다.
넓은 정원, 아담한 집 구성이곳은 건축주의 피난처다. 혼잡한 도시, 과중함 업무, 소음에 민감한 아파트, 회색빛 콘크리트 풍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간이다. 건축주는 자연의 소리와 녹색 물결로 넘치는 이곳에서 한 주를 버텨낼 에너지를 충전하고 원래의 자리로 다시 돌아간다. 공들여 계획한 정원과 조화로운 주택을 짓기 위해 설계를 의뢰한 곳은 네이처하우징이다. “김 대표가 지은 주택을 보면 감각적인 부분이 있어요.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의뢰인이 좋아할지 아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곳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공간인지 오랜 시간 얘기 나누고, 어디에 집을 지으면 좋은지 필지 위치도 함께 고르면서 정원과 어울리는 집을 의논했어요.” 부지는 이웃 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안쪽에 국유림과 면한 위치를 선택했다. 필지는 넓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앞뒤 두 개를 매입하고 일부분을 성토해 레벨을 맞췄다. 단지는 전체 북향이라 풍부한 남향 빛을 받는 게 다소 불리하지만, 마을까지 시원하게 열린 원경은 건축주가 준비할 정원과 잘 어우러져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주택은 북으로 열린 시야를 확보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건물 서쪽을 꺾어 측면에 들어설 이웃의 간섭을 줄이도록 ‘ㄴ’자 형태로 구성했다. 입면은 정갈한 정원과 어울리게 박공을 얹어 담백하게 계획했다. 외벽 마감은 흰색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포치 안쪽에 목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도로에서 보이는 부분은 회색 벽돌을 사용해 심심해 보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무게감도 줬다. 신의 한 수는 50㎡(15평)로 넓게 설치한 데크다. “설계할 때만 해도 데크가 너무 넓은 게 아닌지 의심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테이블을 설치해 정원과 풍경을 감상하는 공간을 만들고 나니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내가 이곳에서 어떤 삶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짚어낸 부분인 거 같아요. 이렇게 사소하더라도 배려가 담긴 것이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데크는 이 공간의 의미와 목적을 잘 표현한 부분이다. 건축주는 이곳에서 마당과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아담한 텃밭은 건축주에게 가꾸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주는 소소한 행복 공간이다.
땅을 매입하기 전부터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계획하고 필지를 앞뒤로 마련해 넓은 정원을 만들었다.
단순하고 깔끔한 입면은 보는 방향에 따라 재미난 모습도 보여준다.
휴식과 놀이 공간 나눠집은 단층에 작은 다락을 얹어 단출하다. 상시 주거용이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 목적으로 지은 것이라 꼭 필요한 공간만 구성하고 기능도 최소화했다. 그만큼 실내 공간 구성도 남다르다. 보통 안쪽에 감추는 주방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마주하는 방식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주방을 외부와 가장 쉽게 접근하도록 배치한 것이다. 주방 옆에는 작은 거실이 있고, 거실 옆 안쪽에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게 별도 문을 설치한 게스트룸이 있다. 그 위에는 편백으로 마감한 아담한 다락을 넣고 매트리스를 깔아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었다. 안방은 복도를 지나 안쪽에 배치해 사적인 영역을 강화했다. 본채 옆에는 파티와 취미를 위한 공간인 별채를 나란히 배치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친구나 지인이 놀러 올 땐 데크에서 밤새 별빛 담긴 술잔을 나눈다. 직원들도 이곳을 즐겨 이용하는 식구에 등록돼있다. “이렇게 좋은 공간을 혼자 사용하기엔 아깝잖아요. 그래서 방도 여유 있게 만들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게 했어요. 노래방 기기는 제가 노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직원들이 선물했어요. 냉장고가 작다고 조만간 좀 더 큰 냉장고도 선물해 준대요. 슬러시처럼 술을 살짝 얼려주는 술 전용 냉장고요.”
이웃 간 간섭을 피해 국유림이 있는 단지 끝에 부지를 마련했다. 건물은 서쪽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ㄴ’ 자로 배치했다.
정원을 거닐고, 텃밭을 둘러보고, 곳곳에 심은 나무를 둘러보는 생활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함께 즐길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것이 건축주가 바라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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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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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3]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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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3)
주방과 욕실
주방과 욕실은 건강한 삶을 위하여 살뜰하게 챙겨야할 공간이다. 주방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 욕실은 청결과 휴게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공간인 만큼 쇼룸을 직접 방문해 디자인에서 자재, 성능까지 직접 체험한 뒤 선택하길 바란다
글 이수민 기자
한샘디자인파크 논현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9개층, 총 6000㎡에 달하는 규모의 전시장이다. 단품 가구가 아닌 공간을 구성한다. 매장은 용도에 따라 1, 2층은 침실관, 3층은 거실관, 5층은 서재와 자녀방관, 6층은 키친앤바스관으로 나뉜다. 7층 리모델링관에는 창호, 마루, 조명 등 건자재와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춰 꾸민 모델하우스가 함께 준비돼 있어 자재를 공간에 매칭했을 때 분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패브릭관, 8층은 생활용품관으로 하우스 데코에 있어 필요한 자재와 제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운영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문의
02-542-8558 www.hanssem.com
리바트키친플러스 논현점.
현대리바트키친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 주방가구 전문 매장이다. 지상 2층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방가구, 1층은 프리미엄 주방가구인 리첸을 중심으로 전시돼 있다. 리첸 제품은 도장을 비롯해 무늬목, 유리, 타일 등 독특한 재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층은 주방 외에도 드레스룸, 현관, 거실까지 하나의 집처럼 꾸며져 있어 제품을 매칭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쇼룸에 가구 전문가가 늘 머무르면서 제품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실측에서 최종견적까지 최소 세 번 이상 상담을 거치고 제작은 5일, 맞춤 제품은 7일 정도 소요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18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8시
문의
02-546-4001 www.hyundailivart.co.kr
넵스 쇼룸.
종합가구 전문 기업 넵스가 논현과 파주에 보유하고 있는 쇼룸이다. 논현점에서는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4·5층에는 수입가구 브랜드 세자르와 슐러를, 6층에서는 로컬 프리미엄 주방 넵스 프라임을 만나볼 수 있다. 파주점에서는 주방, 리빙, 사무가구, 수입 주방 등을 넵스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와 스마트 오피스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본관과 넵스홈이 만든 디자인 가구부터 퍼니노바, 소울, 인터스틸 등 북유럽 수입 가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이다.
위치
논현점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8
파주점 경기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77
운영시간
논현점 오전 9시~오후 6시 인테리어 상담시, 사전 방문 예약 필요
파주점 오전 10시~오후 7시 공휴일 휴무
문의
논현점 1566-2300 www.nefs.co.kr
파주점 02-3460-8133
에넥스 목동전시장.
붙박이장, 침대, 쇼파, 거실장, 현관장 등 인테리어 가구를 한곳의 매장에서 쇼핑, 견적, 판매 시공이 가능토록 준한 복합매장이다. 남부법원사거리에서 신정네거리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눈에 띄 주방 및 인테리어 가구 복합매장이 이다. 기존 주방가구 매장들이 주방가구만을 전시하는 것과 달리 에넥스 목동전시장은 1, 2층은 복합매장으로 전시하고 1층은 노블관과 2층은 스페셜관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매장으로 주방가구와 인테리어 관련 가구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위치 서울 양천구 신월로 351
문의
02-2696-5511
대림 바스 논현 직영 쇼룸.
감각적인 스타일의 맞춤형 욕실을 선보이는 쇼룸. 마치 하나의 방처럼 욕실을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꾸며놓았다. 양변기, 세면기와 같은 위생도기와 수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욕실 스타일과 콘셉트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실버 및 공공 시설존 등 별도의 욕실을 구현한 공간 등이 있다. 같은 건물에 대림 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대림 디움은 홈 토탈.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05 JAY 빌딩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문의
1588-4360
이누스.
욕실 자재 전문기업인 이누스가 운영하는 전시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 전시관으로 욕실 타일,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을 전시해놓았다. 특히 전문 플래너가 상주하며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세한 상담과 견적 산출을 돕는다. 1975년 설립된 더이누스는 욕실 도기, 타일, 세면기, 양변기, 샤워기 등을 생산하는 욕실 브랜드다. 추가로 온라인 쇼핑몰 ‘더이누스몰’을 오픈했다. 더이누스몰은 이미지 중심으로 UX(User Experience)를 간편화하고,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쇼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누스 큐리에이션 패키지를 제안하고 기능을 중심으로 디테일한 옵션 설명을 제공해 더욱 편리해진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더이누스몰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욕실 큐리에이션 패키지는 유니크 시리즈 Unique Series, 웰니스 시리즈 Wellness Series 등 총 3가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0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
문의
02-6972-1790 쇼핑몰 더이누스몰 https://mall.theinus.co.kr
로얄라운지.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와 스마트 욕실 ‘로얄컴바스’ 체험 쇼룸을 비롯해 아트갤러리와 문화센터, 이탈리안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는 욕실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는 24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욕실 아울렛에는 200여개 국내 외 유명 욕실 브랜드와 4000여 종 다양한 상품을 구미하고 있다. 여기에 2000여종 이탈리아, 스페인산 고급 타일부터 다양한 수입타일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무료 견적을 무료 견적과 전문 상담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치
로얄라운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709 로얄빌딩
화성센터 경기 화성시 시청로 895-20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토요일 공휴일~오후 6시 (일요일 휴무)
문의
로얄라운지 070-7464-6440
로얄바스 아울렛 화성센터 031-354-8115
욕실전시장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오후 6시
자연 질감 살린 타일 많은 상아타일.
논현동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6개 층의 쇼룸에서 타일과 위생도기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는 대형 타일이 전시돼 있고, 3~5층에서는 판매용 타일과 위생도기로 꾸민 쇼룸을 볼 수 있다. 내추럴한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돌을 가미한 타일이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애용되는 콘크리트 타일이 많다. 그밖에 국내 대학 도예학과와 연계해 개발한 핸드메이드 데코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618 상아타일 빌딩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및 명절 휴무)
문의
02-3442-1250
트렌디한 타일 취급 윤현상재.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타일 전문점.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수입한 세라믹 타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트렌디한 타일을 주로 취급하며 내추럴 타입에서 북유럽,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이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쇼룸, 3층과 4층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5층은 타일을 이용한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26길 14 윤현빌딩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0-0145 www.younhyun.com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구비 유로세라믹.
유로세라믹은 타일과 함께 조명, 가구를 취급하는 업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에 타일과 조명, 가구 등을 스타일링 해놓은 쇼룸이 있다. 1층은 타일로 꾸민 공간, 2~3층은 위생도기, 가구와 함께 구성된 쇼룸과 공간에 적용된 모자이크 타일이 전시돼 있다. 강도가 크고 두께가 다양해 실내 벽, 바닥은 물론 외장재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라미남 사에서 생산한 대형 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대리석, 목재 등의 자연 질감을 살린 다양한 타일도 구비하고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127길 14 유로타워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43-6031 www.eurotile.co.kr
눈에 띄는 포인트 타일 전문 키엔호.
화려한 색과 무늬의 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곳. 스페인과 포르투갈, 인도네시아에서 엔커스틱 방식으로 수작업해 만들어진 타일을 수입한다. 대게 박스나 면적 단위로 판매하지만, 장식용으로 낱장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다. 쇼룸에서는 타일 외에도 시멘트 블록이나 빈티지 가구도 함께 취급한다. 또 대리석 소재인 타일의 방수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발수코팅제를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44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 휴무)
문의
02-717-6750 www.kienho.com
감각적인 타일 스타일링 대보세라믹스.
37년 역사의 타일 전문기업 대보세라믹스가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타일 전시장.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감:스페이스’라고 이름도 붙였다. 이름 그대로 타일의 색과 패턴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타일로 마감한 공간 안에서 티를 음미하고 향을 느끼는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타일을 이용한 감각적인 스타일이 시선을 끈다. 이곳의 제품은 100% 국내 공정으로 생산한다.
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12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biot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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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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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4]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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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4)
종합 전시관 & 인테리어
내·외장재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는 하우징 업체의 경우 실제 건축된 모델하우스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 방문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 상담을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현대L&C의 갤러리 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세미나 및 판매 기능이 접목된 공간으로 바닥재·벽지·인테리어 시트·주방가구·창호 등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인테리어 자재의 상담까지 가능하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1층은 수입 명품 주방 가구인 칸스톤 제품과 이태리 고급 주방 가구 아리탈Arrital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은 종합전시장으로 인테리어필름과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스톤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3층은 에너지효율 1등급의 고성능 창호 ‘홈샤시’와 국내 유일 창호 빅브랜드 ‘홈도어’ 독일 명품 창호 ‘레하우’ 제품을 설체해놓은 창호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해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제품과 중문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
운영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02-508-4485 www.hyundailnc.com
LX Z:IN 스퀘어 강남.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인테리어 상담을 경험할 수 있는 LX Z:IN 대표 플래그쉽 전시장이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출해놓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까지 가늠할 수 있다.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이 준비돼있다.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 스스로 제품을 쉽게 이해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머무를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전시 공간에 설치된 DID(Digital Infomation Display)를 통해 제품별 온라인 샘플북과 제품의 특장점 동영상, 시공사례 등을 만날 수 있다. 3층은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프리미엄 키친과 바스제품 쇼룸 공간인 동시에 세미나,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화~일 운영,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문의
02-6910-9200 www.lxhausys.co.kr
더존하우징 쇼룸.
19년 간 한 곳 한 자리에서 뿌리를 내린 하우징 기업 ‘더존하우징’이 운영하는 300평 규모의 쇼룸이다. 인테리어 자재부터 건축 내·외장재, 시공 포트폴리오 등 건축에 관련한 모든 것이 있다. 1층은 고객전용주차장과 물류센터, A/S센터가 있으며 2층 쇼룸에는 건축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도어, 타일과 위생기, 조명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특히 중목구조를 비롯한 주택 구조 시공법 소개와 더존이 시공한 주택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었다. 이외에 인천 청라와 송산그린시티, 세종시 등에 존에서 지은 주택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주택 주택전시장도 설치 운영 중이다. 주택전시장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위치
본사&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 63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청라한내로161번길 9-9
송산그린시티 주택전시장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5
세종 주택전시장 세종시 고운별빛길 34
문의
1644-3696 www.dujon.co.kr
코원하우스 주택파워센터.
2003년에 세운 하우징업체 코원이 올해 새롭게 신사옥 겸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오픈한 곳이다. 4000평 규모의 용인 사옥 겸 전시장인 이곳의 본관에는 실제 건축 모델을 통해 자재, 인테리어등을 실제 유관으로 확인한 건축상담이 가능하다. 쇼룸은 3~4층에 자리하며 용인 본관 전시장 옆에는 70, 80, 90평 대 실제 건축 모델이 전시돼 있어 주택을 실제로 보며 상담이 가능하다.
본사 쇼룸 외에도 청라에 주택전시장과 송산에 모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3D로 용인 본사 주택파워센터 및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과 송산 모델하우스의 사전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위치
경기 용인 신사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
인천 청라 주택전시장 인천 서구 비즈니스로194번길 36-7
송산 모델하우스 경기 화성시 꽃내음4길 28-11 ED2블록 10-2
문의
1577-4885 www.coone.co.kr
이케아.
조립식 가구로 잘 알려져있는 인테리어 종합 솔루션 스웨덴 홈퍼니싱 전문 기업이다. 주방용품, 욕실용품, 침구류 등을 일체 취급하며, 광명점은 59000㎡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한 쇼품이 전시해놓았다. 쇼룸은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래닝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와 무료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가구 플래닝 상담을 받고 원하는 날짜에 배송과 조립서비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도림 및 천호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
기흥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1670-4532
한샘플래그샵.
가구와 생활용품, 욕실 및 주방, 빌트인 수납장 등 홈 인테리어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곳이다. 전문 상담원이 주거환경 그대로 연출해놓은 곳에서 맞춤 공간 설계 상담을 한다. 여기에 한샘 키친&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논현점뿐만 아니라 용산점, 목동점, 방배점 등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8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542-8558
㈜삼성홈센터.
강원도에 위치한 대규모의 종합 건축자재 전시장. 1964년에 삼성제재소로 시작해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한 곳으로 목재, 집성판, 계단재, 타일을 비롯한 욕실자재, 철물과 공구, 실링팬, 정원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폭넓은 품목을 취급한다. 온라인쇼핑몰까지 함께 운영한다. 내·외장재를 전시한 2층과 욕실도기 브랜드 이누바스, 욕실 가구 소안바스와 영림키친의 주방 쇼룸 등을 갖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계획이라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둘러보기, 취급 제품, 실제 사례 등을 미리 살펴보면 좋겠다.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884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문의
033-261-9000 www.sshomecenter.co.kr
대진건축자재백화점.
4000여 평 규모의 건축구조재부터 내·외장재, 설비, 전기, 조경, DIY 등 폭넓은 자재들을 총망라 전시하는 종합자재 전시장으로 온라인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 자재를 직접 수입, 제조회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 쇼핑은 물론, 견적문의, 지역별 화물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강원 원주시 서곡길 57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
문의
1522-3334 www.djbm.co.kr
엔에스NS홈센터.
1981년 ‘흥일목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6000여 종 이상의 목조주택 관련 건축자재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건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전시장으로 집 짓기를 위한 모든 자재를 전시해놓은 전시장과 5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중목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중목구조 주택을 계획한다면 방문해서 직접 살펴봐도 좋겠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31-766-0800 http://nshom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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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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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5]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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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5)
알아두면 유용한 쇼핑
인테리어는 소재, 질감, 색, 형태라는 네 가지 요소를 일관성 있게 퍼즐 맞추듯 연결해야 전체가 돋보인다. 그렇다고 작은 소품까지 통일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잘 고른 소품 하나는 공간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킥 Kick' 포인트 역할을 한다. 그리고 ‘킥’은 작고 소소한 것에서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자주 사용하지만 사소한 소품으로 여겼던 것들. 기능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생각을 벗어나 시야를 좀 더 넓혀 보면 숨겨진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지 모른다. 이번에는 사용할 때마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을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첫인상 좌우하는 현관
현관은 손님을 가장 먼저 반기는 공간이라 집 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단순히 사람이 드나드는 기능을 넘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물론 사람이 드나들 때 실내외 공기도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적절한 성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
정밀 기술 녹여낸 하티스.
베라텍 하티스 현관문은 정밀한 독일 기술을 녹여낸 시스템 현관문이다. 일반적으로 현관문과 손잡이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티스는 문틀과 밀착력을 높여주는 전용 손잡이를 사용함으로써 기밀성을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현관문에 내가 원하는 글을 새길 수 있어 환영 인사나 문패처럼 이름을 남기는 것도 좋다.
제품명 HATIS-WOOD14
문의
㈜BnF 031-535-3310
품격 넘치는 원목 중문 와이우드홈즈.
오리지널 원목으로 간살 슬라이딩 중문을 만들었다. 정교한 빗살무늬 디자인과 아름다운 나뭇결,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집 안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다. 와이우드홈즈는 중문 디자인부터 판매, 시공까지 맞춤 제작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해준다. 본사가 부산에 있지만, 추가비용 없이 전국 어디든 고객이 부르면 달려가는 것 또한, 와이우드홈즈의 장점이다.
제품명 원목 간살 슬라이딩 중문-C
문의
와이우드홈즈 1833-3472 www.ywood.co.kr
더 얇고 더 가볍게 우와도어.
우아도어는 중문업계 최초 ‘NO DOOR FRAME’을 실현해 중문을 슬림하고 가볍게 다이어트했다. 프레임이 넓고 얇아진 만큼 보기에도 시원하다. 프레임은 친환경 분체 파우더로 코팅해 변색이 없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디자인을 위해 성능을 포기하지 아니다. 방풍, 방음, 단열성능도 충분히 갖춰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높였다.
제품명 원슬라이딩 도어 통유리 슬림 현관 중문
문의
우와도어 031-355-1712 www.woowadoor.co.kr
평범한 문도 특별하게 만드는 문고리
보통 방문을 선택할 땐 집 안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과 색을 꼼꼼하게 고른다. 반면 문고리는 무난한 형태에서 고르기를 멈춘다. 그런데 손으로 느끼는 문고리를 가볍게 눈으로 확인하고 고르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 살짝 잡았을 때 손에 착 감기거나 색다른 질감을 전해주는 문고리는 어떨까. 물론 눈으로 보기에도 멋져야 하는 건 당연하다.
눈보다 손을 즐겁게 하는 Bullet+Stone.
블릿+스톤 Bullet+Stone 문고리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소재를 문고리에 사용했다. 디자이너 도어웨어 Doorware는 거친 콘크리트를 매끄러운 금속과 더한 것이다. 형태는 평범하지만, 이질적인 소재가 주는 질감이 색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문고리다. 그런데 도어웨어는 막상 디자인 연출에 소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을 더하든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멋은 결국 디자인과 디테일한 마감에 있다고 한다.
제품명 Material interests
문의
GRAND DESIGNS www.granddesignsmagazine.com
미묘하게 꼬인 Nexxa.
Nexxa는 자하 하디드 디자인Zaha Hadid Design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문고리다. ‘제품’보다 ‘작품’이라고 하는게 Nexxa에 대한 예의처럼 느껴진다. Nexxa는 기능에도 충실해 관절부위 마찰을 줄여 움직임이 부드럽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은 문고리를 돌렸을 때도 형태가 단절되지 않도록 절묘하게 선을 비틀었다. 소재는 폴리싱 처리한 티타늄을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제품명 Nexxa
문의
dezeen www.dezeen.com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하는 위생 공간 소품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욕실은 제2의 휴식공간이라 머무는 시간은 짧지만, 쾌적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처음부터 세심하게 인테리어하면 좋지만, 전체 손을 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소품 하나만 바꿔도 충분히 편안한 기분을 낼 수 있다.
화장실에 기품을 더한 천연 원목 휴지걸이.
천연 원목 휴지걸이는 북미산 호두나무의 색감과 나뭇결을 살리고 방수, 방습 기능을 더해 갈라짐과 변형을 방지했다. 여기에 휴지걸이 부분은 속이 꽉 찬 알루미늄에 화려한 골드색을 입혀 고급스러운 자태가 흘러 사소한 휴지를 사소해보이지 않게 한다.
제품명 [JR] JY-001A 천연 원목 휴지걸이
문의
디자인자루 044-862-9533 www.jaru.kr
얼굴이 빛나 보이는 조명 거울 자도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나의 얼굴을 가장 환하게 비춰주렴”
자도르 간접조명 거울은 은은하고 따뜻한 간접조명을 발산해 얼굴을 환하고 부드럽게 비춰준다. 살짝 귀여운 복주머니 모양이라 형태만으로 욕실을 꾸며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제품명 간접 LED-자도르
문의
루비드 070-4248-6105 www.luvid.co.kr
기능 다음은 디자인 자동수전.
이젠 자동수전을 이야기할 땐 디자인을 먼저 이야기한다. 로얄앤컴퍼니에서 디자인한 자동수전 900 Series 제품은 파도 형상을 곡선으로 표현해 역동적이다. 단순한 형태만큼 기능도 깔끔하다. 불필요한 물 사용을 최소한 절수형 기능, 자동온도조절, 신뢰 높은 감지 센서,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다.
제품명 RLE900(건전지), RLE920(전기식)
문의
로얄앤컴퍼니 1566-7070 www.iroyal.kr
귀여움 가득한 아이전용 수전 코니.
수전도 아이 전용이 있다. 아메리카 스탠다드 제품인 코니는 각진 부분 없이 동글동글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 아이들의 감성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아이 전용이라고 하지만, 마음에 든다면 어른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제품명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니 유아용수전 1670
문의
루비드 070-4248-6105 www.luvid.co.kr
심플함에 충실한 Motor Lion 수전.
극강의 심플함을 추구하다 보니 선만 남았다. 멋을 더하지 않고 절제를 통해 직각과 원이라는 가장 단순한 형태에서 최고의 기예技藝를 완성했다. 좋은 디자인은 단순함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수전이다.
제품명 Motor Lion 세면 수전
문의
디자인자루 044-862-9533 www.jar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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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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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 습기·라돈가스 한 번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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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
습기·라돈가스 한 번에 잡는다!
건강 해치는 라돈가스와 건물 해치는 습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은 내구성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습기 말고도 라돈, 메탄 등 토양에서 올라오는 가스도 제어할 수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및 자료 제공 티에스인터내셔널
문의 031-798-0933 https://cafe.naver.com/tsinc
목조는 이상적인 건축자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단열 특성 및 환경 친화성에도 불구하고 대기현상, 습기, 화재 및 해충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보호가 필요하다.
경량목구조의 경우 맨 처음 타격을 입는 대상이 바로 머드실 주위의 목재다. 외벽 하단 60cm 정도가 제일 먼저 망가진다. 왜 그럴까. 벽체의 하단 부분이 습기의 공격을 받기 때문이다.
티에스인터내셔널 유용규 이사의 말이다.
“기초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외벽을 빗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하우스랩도 막지 못합니다.?토양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기초 슬래브 아래에서 늦추거나 막지 않는다면 주택의 수명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스테고 랩은 특수 필름으로 내구성은 반영구적이고, 성인 힘으로 찢기 어려울 정도가 강도가 강하다. 포크레인이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다.
기초아래 고품질 베이퍼 베리어가 필요한 이유
기초가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콘크리트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 주문해서 타설하는 레디믹스 ready mix 콘크리트는 포틀랜드 시멘트, 모래, 대개 직경 25㎜ 이하의 골재로 이루어진 혼합물이다. 타설한 콘크리트는 굳는 과정에는 포졸란 반응(pozzolanic reaction)을 통해 그 조직이 더욱 치밀하게 된다. 이 치밀함은 곧 콘크리트의 강도가 된다.?포졸란 반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과 적절한 온도다. 콘크리트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반의 환경을 조절하는 일을 바로 ‘양생(cure)’이라 한다.
원래 시멘트 자체만으로도 모세관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구멍(pore)이 존재한다. 이 미세구멍의 직경은 0.01~10마이크론 정도이다. 여기에 콘크리트를 타설 후 바이브레이터 등을 이용해 다지지 않은 경우 더 큰 구멍이 발생해 이 구멍을 통해 미세구멍이 서로 연결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구멍은 바로 증기(습기)를 손쉽게 빨아들이고 건축물의 실내는 물론 다른 구조체로 손쉽게 전달한다.
콘크리트의 양생과정을 착실하게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콘크리트 성분인 시멘트 자체가 모세관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습과 방수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기초공사 시 콘크리트 타설부터 양생까지의 과정이 허술했다면 습기에 약한 목조주택의 경우 내구성을 장기간 보장받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콘크리트 기초 슬래브 아래에 습기(증기)를 막을 수 있는 레이어, 즉 베이퍼 레이어 vapor layer를 설치하는 것이다.
토양 습기와 라돈가스를 한 번에 해결
보통 기초공사 시 비닐을 까는 게 일반적이다. 비닐은 공사 중 사람이 밟기만 해도 찢어지는 등 강도가 약하다.
미국 유명빌더 매트 라이징어 Matt Risinger가 기초를 칠 때 사용하는 자재 스테고 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 자재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용 PE 재생 비닐과 그 품질이 확연히 다른 폴리올레핀 다층 플라스틱이다. 원재료 역시 재생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높은 등급의 수지를 압출, 여러 레이어로 적층해서 만든 것으로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두께는 단일 면으로 0.254~0.381㎜ 정도로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PE 필름 두 겹의 두께(0.03~0.1㎜) 보다 훨씬 두껍다. 기초공사에 이것을 깔면 토양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을 수 있다. 습기 말고도 라돈, 메탄 등 토양에서 올라오는 가스도 제어할 수 있다.
스테고 랩은 특수 필름으로 내구성은 반영구적이고, 성인 힘으로 찢기 어려울 정도가 강도가 강하다. 포크레인이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다.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다. 제품에는 두께에 따라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두께 0.25㎜ 1롤은 바닥면적 82평을 시공할 수 있고, 두께 0.38㎜ 1롤은 바닥면적 55평 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부자재로 특수 테이프 1개와 매스틱 1개만 있으면 누구든 시공이 가능하다. 30평 기준 시공하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스테고 랩 시공 현장
00 건축용 PE 재생 비닐과 그 품질이 확연히 다른 폴리올레핀 복합필름이다. 원재료 역시 재생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높은 등급의 수지를 압출, 여러 레이어로 적층해서 만든 것으로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티에스인터내셔널 이기영 대표이사
건강하고 안전한 주택, 기초공사부터 살펴라!
건축 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몰라서 넘어가기도 하고 알더라도 건축주에게 말을 하지 않는다. 특히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 많다. 콘크리트 타설을 36℃가 넘어가는 날씨에 아무런 조치 없이 거푸집 안에?콘크리트를 들이붓고 표면의 수평만 잡아주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바이브레이터 같은 건 아예 쓰지도 않았다. 그리고 48시간도 안되어 거푸집을 제거했는데, 물이 너무 급격히 말라 표면에 수많은 크랙이 발생해있었다. 양생 과정은 생략됐고 일을 빨리 진행하는데 급급했다.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경우 제대로 된 시방을 지켜 콘크리트를 시공하는 현장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본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겉모양만 그럴싸하게 빨리 뽑아주면 집을 잘 짓는 줄 알고 있다. 또 짓는 사람들도 그렇게 지어야 자기들이 실력이 좋은 줄 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엄청난 착각이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건축비에 민감한 건축주에게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면 더욱 튼튼한 집을 짓을 수 있다”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부분, 특히 기초를 제대로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주택이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다. 이런 것까지 선택해야 하느냐 반문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오로지 집을 짓는 사람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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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