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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 주 타운하우스 ‘ 다양한 형태·폭넓은 가격대로 대중적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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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두는 친환경 · 에너지 절감캐나다 BC(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가장 큰 도시인 밴쿠버 Vancouver 시내에는 높게 치솟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이 다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각양각색 타운하우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함께 주거 건축물을 양분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가격대부터 부유층을 겨냥한 고가 주택까지 저변이 넓은 만큼 공급도 꾸준하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 설명이다. 역시 화두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이다. 우수나 생활하수로 정원에 급수를 하거나 옥상 녹화를 통해 단열 성능을 높이거나 하는 것 등이 이곳에서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심지어 시내에서도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둔 아파트를 심심찮게 목격한다. 단지 전체를 그린 빌딩 기술을 접목해 개발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 노력 또한 끊이지 않는다. 단지 전체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휘슬러 레인보우 주택단지 관계자는 "입주민들 요구가 이미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시공사나 건축 회사들은 환경친화적 단지를 구성하고 주택에는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버틸 수 없기때문"이라고 전했다.
휘슬러 선수촌 단지에 놓인 주택들로 곡선 지붕에 벽돌로 마감한 외벽이 화사한 멋을 낸다. 이곳은 동계올림픽 선수촌으로 활용하다 지금은 일반인에게 분양돼 운영되고 있다.
같은 장소에 놓인 타운하우스. 상가 지역에서 주택 지역으로 들어서는 첫 길목에 자리한 작은 평형대 타운하우스로 목재와 징크로 외벽을 마감했다. 외형미가 탁월하다.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레인보우 주택 단지모든 주택을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설계한 고품격 주택 단지다. 휘슬러 외곽에 단차를 두고 조성한 단지는 멀리 백설에 덮인 산과 청량한 호수를 조망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녔다. 이웃 간 오솔길, 공원과 운동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 화재를 대비한 2곳의 비상 도로, 중앙 쇼핑 지역 및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진입로 등을 만듦으로써 거주민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으며 단지에는 주유소, 식료품점, 유치원 등을 포함한 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주택은 친환경 ·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접목된 '그린 빌딩'으로 지어진다. 이곳 레인보우 주택 단지와 같이 BC 주 아니 캐나다 전역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집을 짓고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안내를 맡은 관계자 말에 의하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할 정도로 연방 정부 의지가 강력하다. 시민 인식도 마찬가지여서 안내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분양이 안 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121.0㎡~177.0㎡ 듀플렉스 80채, 140.0㎡~205.0㎡ 단독주택 70채, 시니어 홈 40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은 산악지형 건축물, 리노베이션, 주문 주택 및 상업용 건축물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노베이션 빌딩 그룹이 맡았다.
단지 앞으로 휘슬러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각기 모양을 달리한 주택이 인상적이다.
주택과 주택 사이에서 본 모습으로 단에 맞춰 조성한 탓에 조망이 좋다.
레인보우 단지는 휘슬러산이 병풍처럼 에워싼다.
모든 주택은 그린 빌딩 기술이 접목됐다.
대학이 임대 분양하는 UBC 공동주택 단지BC 주 소재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주립대학은 대학 내 부지에 주택을 지은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임대 ·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거 단지는 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아파트)으로 구성되며 교수, 직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도 활용한다. 대학 수익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게 관계자 설명. UBC는 주립대학답게 위상이 대단하다. 인재 양성 요람이기도 하지만 산림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BC 주에서 운영하는 주요 목재 관련 연구소와 UBC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목재 실험실이 들어섰고 관련 인재를 배출한다. UBC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물이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선진화된 목구조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주거 지역은 Hampton Place, Hawthorn Place, Chancellor Place, Wesbrook Village 4개로 나뉘고 이 중 방문한 Wesbrook Village는 23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될 UBC 내 최대 주거 지역이다. 5개 고층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타운하우스, 쇼핑몰 등이 들어서며 West 16번가와 Wesbrook Mall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대로변 코너를 활용해 지은 콘도미니엄. 1층은 콘크리트조, 나머지 층은 목구조다.
목재를 외벽 마감재로 적극 활용해 올린 공동주택.
경계를 말하듯 낮은 철제 울타리를 두고 앞으로 잔디를 깔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 주택 공통점이라면 정원을 최소한으로 들였다는 것이다. 관리 편의를 위함으로 보인다.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밀너 하이츠 타운하우스 단지 182,113.0㎡(55,089.2평) 부지에 조성된 래리 Langley 시 밀너 하이츠 Milner Heigths 타운하우스 단지는 각양각색의 타운하우스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단층에서 중층,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타운하우스들은 저마다의 특징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발을 맡은 베스타 그룹 Vesta Group(1989년 설립된 회사로 BC 주에 1800채가 넘는 주택을 건축했다) 존 스자라카 씨는 "각 주택에는 여러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접목해 주민들 건강을 최대한 배려했다"며 "다양한 주택 형태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거주자들이 이곳에서 평생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성되는데 랭리시 릭 그린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방문객을 맞을 정도다. 그린 시장은 "시는 주민들이 살기 편한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 고급 주택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하기에 주택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늘어선 주택들이 크기는 같지만 외형은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녔다. 세대 간 경계를 두지 않았다.
모델하우스 내부로 깔끔한 분위기다.
앞서 본 UBC 주택 단지와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정원이 크지 않다. 어찌 보면 협소하다 느낄 정도다.
휘슬러 올림픽 선수촌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선수촌으로 쓰였던 곳이 모습을 바꿔 일반인에게 돌아갔다.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선수촌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휘슬러 선수촌은 올림픽 개최 전부터 분양이 완료돼 화제를 모았다. 소문답게 빼어난 외관이 먼저 시선을 잡는다. 휘슬러가 주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시내와도 머지않은 거리에 위치해 생활에 불편하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단지 초입에는 상업용 시설이 들어섰고 조성된 부지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주택들이 앉혀졌다. 상가에서 주택에 도달하는 휘어진 길에 머리를 내민 직사각형 타운하우스는 조형미가 일품이다. 주택마다 정원이 딸렸고 주택과 주택은 담 없이 이어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목재에 대한 인식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경기장뿐만 아니라 선수촌에도 나무를 적극 적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선수촌 역시 전부 목구조다.
마치 ㄱ 자를 이루는 듯한 주택들이 줄을 지어 있다. 작은 평수지만 화려한 외관으로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단지 초입 상가 건물. 역시 목구조다.
주택가 초입에 놓인 타운하우스.
단지 중심부 타운하우스로 선수촌 단지에서는 여러 외형의 타운하우스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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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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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가든 - 퍼머컬처 여덟 번째 원칙 분리하기보다 통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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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키친가든을 만들기 위한 퍼머컬처 여덟 번째 원칙은 ‘분리하기보다 통합하라’다. 퍼머컬처는 경쟁하고 포식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관계를 강조한다. 집과 농장을 분리하지 않고 집 안 정원에 키친가든을 만드는 것, 텃밭에 한 가지 작물만 심지 않고 여러 작물을 섞어 심는 것까지 모두 이 원칙에 포함된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대표)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식물과 미생물과의 공생관계우리 몸이 배출하는 노폐물의 50% 이상은 미생물이 만든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쳐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이라 부르는데 우리 몸과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며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산다는 의미다. 사람이 음식을 먹고 얻는 에너지의 10~15%는 장속 미생물이 소화시켜 준 것이다. 그래서 장속의 미생물들을 ‘제3의 장기’라고 부른다.
내 몸이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듯, 식물도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공생한다. 그 예로 콩의 뿌리를 들 수 있다. 콩을 흙에서 뽑아보면, 뿌리에 동글동글한 혹이 달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혹은 식물이 병든 것이 아니라, 뿌리혹박테리아 세균이 뿌리에 공생하면서 만든 것이다. 뿌리에 난 혹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한다.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소가 꼭 필요한데 뿌리혹박테리아가 화학 비료를 대신해 공급해 주는 것이다. 미생물 덕분에 농부들은 비료 값을 절약하고, 시비 작업에 드는 고생을 덜 수 있다. 여기에 과도한 비료 사용으로 토양이 오염되는 것도 막는 효과가 있다.
식물과 식물간의 공생관계여러 식물 간에 공생관계를 활용해 키친가든을 만들면, 숲속 식물들이 서로 어울려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이 내 수고는 덜고, 건강한 먹을거리까지 가져다주게 된다. 한련화와 땅콩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킨다. 한련화는 메리골드와 함께 특유의 향으로 해충을 쫓고, 땅을 덮으며, 뻗어나가는 넓은 잎은 잡초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가지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그늘은 더운 여름날 땅콩이 원하는 선선한 서식환경을 만들어준다. 양배추, 배추 옆에 상추를 심으면 도둑나방, 배추흰나비, 배추좀나방 같은 해충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상추가 자라면서 이파리로 흙 표면을 덮으면 잡초가 나지 않고, 땅의 온도를 시원하게 만들어 양배추와 배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빈틈 사이에 파를 심으면 해충들을 쫓아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울타리를 메리골드로 두르면 배추와 양배추는 해충 없이 더욱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 게다가 연한 녹색에서 짙은 녹색, 보라색, 주황색에 아름답게 어우러져 보기에도 좋은 키친가든이 된다.
큰 교목 중심으로 통합된 하나, 숲 공생관계의 식물들이 모여 숲과 같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요한 필수 요소 하나가 있다. 바로 키가 큰 나무다. 큰 나무는 우세한 위치에 있지만, 다른 식물을 질식시키지 않는다. 큰 나무는 땅에 낙엽을 떨어뜨리고, 미생물과 함께 부식토를 만든다. 또한 나무의 뿌리는 빗물에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온도 유지를 돕는다. 비가 오면 수분을 땅속에 담아 머금고, 햇빛이 강하면 그늘을 만들어 표토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해주고, 키 작은 식물들에게 틈틈이 햇빛을 열어주며 강한 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또, 지나가는 새들이 멈춰 나뭇가지에서 쉴 수 있게 해주며 주변 벌레들에는 나뭇잎을 먹이로 준다. 그래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이 있다. 그중 최고로 대장이 되는 나무는 질소고정 역할을 하는 나무들이다. 비료목이라고도 하는데 아까시나무(흔히 아카시아나무로 부른다), 회화나무, 딱총나무, 보리수나무, 박태기나무, 자귀나무, 주엽나무, 다릅나무, 싸리나무, 오리나무, 붉나무, 플라타너스, 포퓰라, 소철 등이 그것이다.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지속 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울창한 숲의 원리를 찾아 식물 간 공생관계를 활용한다. 농약, 비료, 퇴비, 경운 등을 하지 않아 친환경 먹을거리가 생산되며 관리가 편리하고 비용이 절감된다. 보기에도 아름답고, 환경도 생각하는 자연에 가까운 서양식 자연재배방식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조성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교육 문의 김지현 010-8585-3061 네이버 밴드 맛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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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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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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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LG지인 스퀘어LG
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lghausys.co.kr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
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 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withjis.com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 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 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changmall.co.kr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페이지 https://첨단한옥.com/문의 031-63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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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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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 a Sitt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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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건축주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이루어 내는 것이다.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는 것이 건축가의 몫이다. 건축가에게 맡겨진 부분은 전적으로 믿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용인 주택 건축주 부부와 만남부터 완공까지 2년은 매우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글 문홍규(㈜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 사진 황성재(수원과학대학 교수)※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허가면적 661.00㎡(199.95평), 총 조성면적 1255.00㎡(379.64평)건축면적 126.96㎡(38.40평)건폐율 19.21%연면적 312.76㎡(94.60평) 1층 92.93㎡(28.11평) 2층 123.36㎡(37.32평) 3층 96.47㎡(29.18평)용적률 41.71%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2월토목공사 유형 오픈컷건축비용 6억 원 대설계 ㈜에스엠케이파트너즈 031-701-9208 www.smkptrs.com시공 건아토건㈜ 010-8254-1452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마그네슘 징크 고내식 강판(포스라인) 벽 - 청고벽돌 컷팅, 스텐인리스 시트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벽 - 친환경 페인트, 실크벽지, 탄화목 바닥 - 수입원목마루(지복득마루)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계단재 난간 - 유리, 평철단열재 지붕 - T210 압출법 보온판 외단열 - T110 압출법 보온판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T43㎜(유로창호)현관 일진게이트조명 LED, 조명제어시스템(르그랑Legrand)주방가구 Frosty Carrina(시저스톤 Caesarston), 루베 LUBHE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지열 냉난방시스템신재생에너지 지열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흔히 ‘전원주택=은퇴 후의 삶’으로 인식하곤 한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달랐다. 집에서 처음 마주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대감으로 흥분되었다. 이들에게 전원주택의 삶은 은퇴, 즉 숨거나 물러나거나 한가한 삶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취향을 드러내고 분주하게 시작하는 제2의 삶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건축주는 태블릿 PC 기기를 활용하여 직접 평면 구성 스케치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건축박람회를 둘러보며 각종 건축자재 정보를 얻는 경험도 쌓아갔다. 그 덕에 계획 대안의 질과 양은 풍부해졌고, 바람직한 계획 프로세스를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과 공통된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부부 공간, 딸과 할머니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여유로운 주방과 식당, 우천 시를 감안한 필로티 주차, 반려견 공간, 외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욕조 등으로 요약되었다. 그리고 기존 주택에서 난방 비용으로 지출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방안을 추가했다.
2개의 현관을 이어주는 1층 계단 디자인. 노출콘크리트 벽면에 매립한 손스침은 법적 제약사항을 오히려 디자인으로 해결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부부와 함께 성장해온 땅집터는 기존에 조성되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마을 가장 끝단에 있다. 오래전 부부는 바로 옆 대지에 집을 구매해서 살아왔다. 지금의 집터는 부부에게 텃밭 용도로 함께 관계를 맺었는데, 이때부터 전원생활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손질하는 일은 삶에 큰 즐거움이었기에 지금의 땅은 오랜 시간 부부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땅은 3개의 레벨 극복 과정으로 정리된다. 진입도로에서 진입 마당, 잔디마당, 뒷마당으로 연결되는 동선은 다시 진입 마당으로 회귀하며 순환한다. 진입로와 산책로는 끊이지 않고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진입 마당은 건물과 식재 조경으로 위요감을 형성하여 선큰과 같은 공간을 의도했다. 무성無性의 공간이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배드민턴장으로, 마을 김장터로, 텃밭 수확물을 손질하는 공간으로, 쓰임새가 변화무쌍하다. 진입 마당에서 필로티 하부로 얼핏 보이는 메인 잔디 마당과 텃밭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필로티는 우리 전통 건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누하진입 개념을 차용했다. 순환하는 외부공간의 중간 고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매개공간이다. 건물을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두 부분의 외부공간을 나누는 필터 역할이다. 잔디마당과 텃밭은 이웃 마당과 동네와 소통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폐시설을 두르지 않았다. 마당의 기능을 동네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필로티를 거쳐 가는 마당 끝에는 연못이 숨어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 반, 물 반이다. 바윗돌을 치며 흘러내리는 개울소리가 시원하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하는 공간이기에 방문객에게 한 번에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예기치 않은 놀라움이 배가될 수 있다.
풍부한 채광을 고려한 현관. 화강석 통석으로 받침을 놓고, 신발장 하부를 비워 심리적인 여유를 주었다.
2면이 연속적으로 오픈된 창을 가진 거실. 약 6m의 층고를 가진 수직적 복층 공간으로서 마당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지우면서 공간의 여유와 휴식을 외부로 확장한다.
질감과 물성을 노출한 기둥이 오브제로 자리 잡은 거실에는 TV 대신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스크린을 내리면 작은 영화관으로 바뀐다.
캐주얼한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 주방. 높은 완성도와 만족도를 위해 대리석 대신에 엔지니어드 스톤 Engineered Stone 상판을 적용하였다.
엔지니어드 스톤을 설치한 주방가구. 자연석보다 월등한 강도를 갖고 있어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고, 오염으로부터 자유롭기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이라 위생적인 면에서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재료이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주방-식당-거실-외부로까지 이어져서 가 닿는 시선이 시각적으로 분리되는 것 없이 연속되게끔 삶의 여유를 공간으로 형상화하였다.
할머님방에서 복도를 바라봄.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된 할머니 방. 평소 외부인의 움직임에 민감해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높이가 낮은 모서리 창을 대문 방향으로 내어드렸다.
건축주 삶을 닮은 집집은 나지막한 산자락에 걸터앉아 있는 모양이다. 건축주 부부가 오랫동안 치열했던 삶을 가볍게 내려놓고 숨을 고르고 있는 느낌이랄까. 뒷집의 조망을 방해하지 않게 비켜 앉혀 이웃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입면은 낮은 주변의 산세를 닮은 듯 경사지붕을 적용해 집의 원형原形을 추구했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최소한의 매스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거실의 경우 마당과 마을의 경관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정면성을 부여하고, 후면은 이웃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개구부를 최소화했다. 2개의 매스가 위계를 형성하면서 교차한다. 채광 및 조망축을 고려해 교차 각도를 조정하니, 가장 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고 가장 멋진 경관을 끌어들인다. 청고벽돌을 컷팅하여 면을 다듬어 사용함으로써 부부가 바라던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야간에는 벽부 조명을 활용하니 질감이 더욱 부각되어 색다른 느낌이 표현됐다. 필로티를 경계로 수직적으로 질감 대비와 컬러 배색의 변화를 도모했다. 벽돌의 거친 느낌과 금속의 매끄러운 면을 대비시킴으로 벽돌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무채색 계열의 톤 앤드 톤 tone and tone을 연출해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노출콘크리트 기둥은 내외부를 동시에 관입한다. 외부의 질감과 물성을 내부로 연장하고 끌어들임으로써, 그 경계를 지우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집의 중심축이자 척추와 같은 계단. 총 6개의 레벨과 공간의 경계이며 매개체가 되는 오브제로 기능함으로써, 일반적인 계단의 역할을 확장한다.
스킵플로어 방식의 계단. 입체적 움직임과 공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에 시선이 소통하고, 말을 건네주고,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동선과 시선의 마지막 지점인 3층 서재. 미리 예측하지 못한 파노라마 뷰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입체적으로 흘러서 들어온다.
서재 파노라마 창. 멈춘 듯 서서히 변화하는 마을과 산자락 등 자연의 모습이 액자 높이를 달리하며 에둘러 담겨진다.
서재에서 내려다본 거실. 독립적 공간이지만 거실로의 활발한 시각적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침대 높이의 시선에 창을 낸 부부 침실.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이 가로로 긴 액자 프레임에 담길 것이며, 부부의 아침은 항상 이렇게 시작된다.
부부 침실 복도에서 바라본 욕실. 침실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폴딩도어가 설치된 욕실 너머 푸르른 자연이 복도까지 흘러 들어온다.
스튜디오 분위기로 조성된 자녀 침실. 바닥 레벨의 변화와 파티션을 활용하여 사적 영역을 감춰주고, 반면 외부로는 다양한 조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개방감을 적극적으로 부여했다.
기대감과 만족감준공 후 오랜만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시공팀, 설계팀, 주인 부부와 테라스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결과가 좋으니 다들 고마워하고 만족해한다. 특히 더운 여름날 고생하고 내 몸처럼 아끼고 보듬어주던 시공팀의 깔끔한 마무리가 없었다면 이런 자리도 마련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대감에 눈을 뜨고, 만족감에 잠이 들게.” 상량식 행사 때 적어놓은 문구처럼 부부의 삶이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진입 마당에서 바라본 전경. 위계를 형성하며 교차하는 2개의 매스는 필로티ㅁ를 경계로 하여 수직적으로 질감의 대비와 칼라 배색의 변화를 도모하였다.
무성無性의 공간인 진입 마당. 다양한 쓰임새가 기대되는 이 가족만의 공간이자 이웃에게도 열린 친밀한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다.
부부가 가장 뿌듯해하는 연못. 마당의 끝에 숨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폼 낸다.
필로티에 설치된 현관. 우천시에도 여유롭게 손님맞이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진입 마당에서 잔디마당으로 흘러가는 매개공간이기도 하다.
필로티 상부 거실 부분은 지면보다 높은 곳에 걸터앉아 마치 자연의 움직임을 고개 들어 둘러보는 듯하다.
잔디마당에서 바라본 석경. 집이 가지는 질감이 보라색으로 물든 노을과 따뜻한 조명들로 인해 더욱 풍부해진다.
문홍규 (㈜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홍익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 기획, 설계, 현장 경험을 두루 쌓으며 활동하였다. 현재는 ㈜에스엠케이파트너즈 대표로 건축 플래닝 및 컨설팅, 공간구상력 향상 업무를 담당한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관심을 두고, 주관성을 배제한 Context의 정직한 고민이 오롯이 표현되는 구상적 디자인을 추구한다. 010-9118-9207 www.smkptrs.com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철근콘크리트주택_에스엠케이파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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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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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욕실 관리 - 욕실 습기와 싸워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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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청결의 사각지대 욕실에서 습기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사진제공 아메리칸스탠다드 02-1588-5903 www.americanstandard.co.kr
욕실 관리 이렇게 하자집 안 청결의 사각지대 욕실. 늘 물을 사용하는 곳이기에 곰팡이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 특히 습도 온도가 높은 여름엔 주의 경보를 켜야 한다. 곰팡이는 공기를 타고 건강을 해칠뿐더러 기분도 불쾌하게 만든다. 게다가 욕실은 거실이나 침실에서 밀려나 북측 어두운 곳에 주로 배치되기에 음침해지기 십상이다.더럽고 축축한 옷이나 수건 등이 쌓인 곳, 배수관 둘레, 샤워기에 곰팡이가 잘 생긴다. 기분 좋은 욕실을 만드는 길은 곰팡이가 생기기 전 수시로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 그리고 건조하는 것을 잊지 말자. 눈에 잘 띄는 곳에 스펀지, 다 쓴 칫솔 등을 놓아두면 수시로 청소하기가 수월해진다.
욕실이 오염되기 전에 수시로 조금씩 관리해 주면 장마철에도 쾌적한 욕실이 된다.
수도꼭지수도꼭지 얼룩은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헝겊으로 닦기 힘든 구석 부분은 헌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깔끔해진다. 세면대 트랩에 녹이 슨 경우 땅콩버터나 베이킹파우더로 닦으면 녹이 제거된다. 벽과 선반샴푸 액과 비눗방울이 묻은 벽과 선반을 그대로 두었다간 곰팡이의 서식처가 되기 십상. 벽은 목욕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마무리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발생을 상당히 억제하고 선반은 칫솔을 이용해 수시로 닦고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자. 욕조욕조에 묻은 때는 사람의 몸때나 비누의 지방분, 물의 칼슘 같은 금속 성분의 결합으로 생기는데 이것을 나중에 닦아내려면 잘 닦이지 않는다. 손쉬운 방법은 목욕 직후 욕조가 뜨거울 때 닦아내는 것. 물때를 스펀지로 닦아낸 다음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로 씻어 내리면 깨끗하게 된다. 곰팡이 제거 요령 경우 소다 푼 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는 것 이미 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했다면, 선반의 만으로도 쉽게 제거된다. 그런데 세면대, 변기 등의 접착 면인 실리콘 부분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잠자기 전 락스를 적신 화장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올려놓고 다음 날 수세미로 문질러 닦는다. 타일 사이 메지 부분 곰팡이는 염소계 표백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면 된다. 이때 화장지를 깔고 그 위에 표백제 탄 물을 뿌리거나 뿌린 후 30분 정도 랩이나 비닐을 붙여 놓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잘 말린 후 양초를 문지르면 코팅 효과가 있어 당분간 물때 끼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칫솔은 훌륭한 청소도구. 온갖 틈의 누런 때를 벗겨낸다. 배수구 망에 걸린 머리카락 등 이물질 제거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3 푹신푹신한 스펀지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매일같이 닦아내면 청결함은 아주 쉽게 유지된다. 의외로 때가 잘 닦인다. 수세미는 자잘한 흠을 내기에 부적당!
초강력 세제보다 친환경 세제 욕조를 반짝반짝 닦아주는 세제가 화학물질이라 생각지 못하고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놀라운 세척력을 가진 것일수록 인체에 더 해로울 가능성이 있음을 잊지 말자. 냄새 또한 자극적이다. 이제부터라도 계면활성제가 아닌 자연분해 세제를 사용해보자. 비누로 자주 닦아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베이킹파우더, 쌀뜨물, 소금, 감자 등 주방 재료도 훌륭한 세제가 된다. 물 자국을 없애는덴 쌀뜨물이 유용하다. 쌀뜨물을 스프레이에 넣고 거울이나 수전 등 욕실 제품에 뿌려준 후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광택이 흐를 정도로 말끔해진다는 것! 감자 역시 유리를 맑게 해준다. 김장 담그고 남은 굵은소금은 타일 때를 벗겨내기에 좋고 베이킹파우더는 목욕 후 남은 욕조 물에 담가 두는 것만으로 욕조에 묻은 더러운 때가 떨어지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베이킹파우더의 알칼리 성분이 물때 분해 기능이 있기 때문. 몸에 묻어도 안전하니 욕실 청소가 한결 편해진다.
욕실 습기 해결책은? 턱을 제거하라과감하게 욕실 문턱을 없애 보라. 문턱을 없애면 축축하던 욕실이 보송보송한 욕실로 변신, 관리는 한결 수월해진다. 건식 욕실은 다른 실내 공간같이 물청소가 필요 없게 되고 욕실의 악당이었던 물때, 곰팡이와의 씨름은 사라진다. 쾌적한 건식 욕실로 가는 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보자.
배수관을 수납장으로 깔끔하게 가리고 수납장 위 탑 볼 세면기를 놓았다. 건식 욕실은 물로부터 자유로워 다양한 소재의 수납장으로 쾌적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마감재 물 사용에 있어 실용성을 강조해 설치했던 타일의 변화부터 있어야겠다. 물을 머금으면서 변색의 우려가 있어 욕실에 깔기 주저하던 천연 대리석부터 타일, 목재 등 소재가 다양해진다. 이때 타일은 규격이 클수록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욕조를 사용한다면 물 튐을 방지하는 샤워커튼은 필수고 샤워 기능만 살린다면 샤워박스를 설치한다. 공간이 허락하는 경우 화장실-세면대에 파우더룸 기능을 더해 건식 공간으로 한데 묶고 욕실을 따로 분리하기도 한다. 수납장 여느 실내 공간과 같이 아늑하고 쾌적함이 포인트인 건식기 욕실에서 수납장은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한다. 세면대 아래 수납장 설치로 미관을 깨트리는 배관설비를 가려준다. 이 때문에 탑 볼 세면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선반에 어지럽게 널려 있던 목욕용품들도 수납장 안에 보관돼 외관상 깔끔해질뿐더러 물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니 관리가 편하다. 깔개 바닥에는 러그나 매트를 깔아 튀는 물기를 잡도록 한다. 바닥 밑에 열선을 깔아 겨울 훈훈한 욕실이 되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제 욕실 신발은 던져버려도 좋다. 이쯤 되면 천편일률적이던 디자인과 데코레이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재와 연출로 옷을 갈아입은 색다른 욕실 탄생이 기대되지 않는가.
세면대와 화장실로 구성된 건식 욕실로 바닥재가 마루다. 바닥재를 외부 공간과 연계해 시공할 수 있고, 욕실 전용 슬리퍼가 필요 없다.
mini interview습식으로 사용하던 욕실을 건식으로 바꾸고자 할 때 리모델링 공사 시 특별히 습식 욕실과 달라지는 공정은 없습니다. 다만, 습식 욕실은 배수구로 물이 잘 흘러 내려가도록 배수구 방향으로 약간의 경사를 두도록 공사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 거죠. 건식 욕실로 바꾸면서 욕조를 들어내고 샤워박스 혹은 샤워 공간에 칸막이와 단차를 두어 습식과 건식 부위를 나누는 형태로 리모델링 공사가 요즘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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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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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시공과 유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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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한눈에 보는창호 시공 과정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게다가 열 손실, 방수, 결로, 단열과 관련이 깊어 주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시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 공사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시 유의점을 챙겨 누수나 하자를 방지하자. ※시공 전 준비하기창호 시공 시 공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주택이라면 공사 안내 표시를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안내 고지해 주위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시공 시 바닥의 손상 및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가구나 바닥 등에 비닐 등을 까는 등 보양 작업을 해둔다. 신축이 아닌, 창호 교체를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에는 기존 창이 설치돼 있을 경우 창호 철거를 진행해야 하는데, 철거비는 설치 시공비와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시공과정※ 과정은 시공 현장 및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1 수직, 수평 작업 및 창틀 설치
창 설치할 자리 상하좌우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창물 틀을 실측해 공장에서 제작한다. 창 고정에 견고성을 높이고, 창의 개폐에 최상의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수직, 수평 검사기)를 활용해 꼼꼼히 체크한다. 설계상 치수와 골조 작업 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고, 창틀을 올리는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이때 쐐기목을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2 창틀 고정
벽과 창틀을 나사를 통해 고정하고 쐐기목을 해체한다. 이때 드릴 작업이 진행되어 소음이 발생된다. 창틀이 잘 고정되면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 잘 견디고 내구성도 좋아진다. 3 틈새 메우기
개구부와 창틀의 사이를 단열재와 모르타르 또는 폼으로 메운다. 이 과정을 ‘사츰치다’ 또는 ‘폼 처리’라고 부르는데, 겨울철 외풍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는 실리콘으로 마감하거나 기밀 테이프를 내외부에 붙인다. 4 핸들과 잠금장치 설치
창짝을 달고 핸들을 설치한 뒤 개폐에 문제가 없는지 정상적으로 핸들과 잠금이 되는지 확인한다. 5 시공 후 마무리하기
마감 공사 전 창틀을 설치하면 손잡이나 유리가 쉽게 깨지거나, 스크래치 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정에 지장 없도록 최대한 보양 작업을 해둔다. 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
06 에너지 효율 높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창호 유지 & 관리법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창호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 창호 자가 점검에서 청소법을 알아두자.
01_ 자가 점검 Q&A언젠가부터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어렵고, 창틀에 물이 고이며, 기밀성도 떨어진다면 자가 점검을 진행해보자.
02_ 하드웨어 유지 관리법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살펴보고 손질을 해주어야 하며 필요시에는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A/S를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은 구동 부분에 윤활유를 주유해 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산 세제(산성계, 유기용제) 사용은 피하고, 창문에 들어가는 어떤 하드웨어든 임의로 도색하거나 코팅하면 안 된다. 또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창문 전체를 끼우고 뺄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도록 한다. 03_ 청소 및 유지관리법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집의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리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사량 손실이 10~30%가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가 상승할 수 있다. 슬라이딩 창은 기밀을 담당하는 풍지판을 필수적으로 두고 모헤어를 3~4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시스템 창은 준공 후 1년이 지나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정해야 한다.
04_ 결로 해결 방법날씨가 쌀쌀해지며 난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결로 현상’을 접하게 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내부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내 습기가 차가운 면에서 물방울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겨우 물방울 정도로 보여 넘기지만, 이 물방울이 모이면 결국 창틀과 벽지, 마감재가 훼손되고,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침이나 피로, 두통,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결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환기 시킨다✓ 난방 온도를 20° C 내외로 유지한다✓ 욕실 사용 시 문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한다✓ 과도한 가습기 사용을 자제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 근처에 너무 많은 화분 배치를 자제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실내에 널어놓고 건조하지 않는다✓ 조리 시 수분·냄새 제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주방 환기 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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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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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창호의 선택 기준과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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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창호의 유리
창호에 쓰이는 유리에 따라 단열의 효율이 달라진다. 단층 유리는 유리가 한 겹, 복층유리는 두 겹, 삼중복층유리는 세 겹인 것이다. 복층 유리나 삼중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생성되므로 단열 효과가 높아져 열효율이 더 좋아진다.
01_ 단층 유리 vs. 복층유리 vs. 삼중복층유리창짝에 유리의 겹수에 따라 단층 유리, 복층유리, 삼중복층유리로 나눈다. 단열, 기밀성 등의 이유로 복층 유리나 삼중복층유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부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단층 유리의 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단층 유리유리 한 장만 있는 것을 단층 유리라고 한다. 유리 자체에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복층유리이중유리, 페어글라스라고도 부른다. 든 유리가 2장 있는 유리로, 유리-공간-유리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 단열 효과가 있다. 삼중복층유리단유리가 3장 들어간 유리로 유리-공기층-유리-공기층-유리 구조로 이루어진다. 공기층이 2개 있으므로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등 성능이 뛰어나다. 02_ 단창 vs. 이중창쉽게 말해 환기를 위해 문을 한 번만 열면 되는 것은 단창이고, 창을 두 번 열어야 하는 것은 이중창이다. 단창은 실내에서 공간을 구획할 때 이용하며, 이중창은 주로 실내와 외부 테라스를 연결할 때 설치한다. 단창
하나의 창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을 한 번만 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나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 주로 설치한다. 이중창
이중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짝과 창짝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방음성 등 창호의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방창으로 사용한다. TIP 로이 Low-E 유리란?로이 Low-E: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저방사 유리’라고도 부른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단층으로 사용하기보다 주로 복층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 단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서 로이유리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로이유리로 창호 설치 시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한 코팅의 종류와 납품된 유리의 종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리가 제자리에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실내 쪽에 서서 유리 면의 끝에 있는 마크를 보았을 때 글자가 바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로이유리 복층 구조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겹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르곤 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해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다.
04 냉난방비 창호가 결정한다- 좋은 창호의 선택 기준
창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등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다. 우리 집의 냉난방비를 결정하는 좋은 창호 선택 기준을 알아보자.
01_ 창호, 꼭 따져봐야 할 5대 성능좋은 창호는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등 대표적인 5가지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창호 선택 시 반드시 따져 봐야 할 기능들을 소개한다. 외부의 온도 차단하는 성능 단열성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 수밀성빗물 등 외부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짝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막는 기능 기밀성외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닫았을 때 창짝과 창틀이 완전히 밀착돼 그 사이로 바람이 새지 않는 기밀성 높은 창호를 선택한다. 외부의 풍압을 견디는 강도 내풍압성태풍과 같은 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창이 튼튼하지 않으면 태풍이 몰아칠 때 창이 탈착되거나 부서질 수 있다. 고층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내풍압성을 반드시 따져본다.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방음성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소음이 심한 지역일 경우에는 최대한 방음성을 높인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02_ 좋은 창호 선택 방법2012년 7월 창호에너지 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며, 건축주도 창호의 정보를 쉽게 알고, 고를 수 있게 됐다. 똑똑하게 창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품 특징에 맞춰 선택한다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편의성을 확인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창호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밀성이 뛰어난 제품, 해충의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쉽게 열 수 있는 제품,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등 자신의 편의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창호 성능 열관류율로 파악한다열관류율(w/㎡k)은 실내외 온도 1K 발생 시 1㎡당 전달되는 열량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창호를 통해 열이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한다일반 가전제품에 5단계로 나뉜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2012년 7월부터 창호에도 시행되고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 기밀성, 유리성능 등이 표기되어 설치할 장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건축비 예산 등을 고려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냉난방비와 직결되어 있다. 창은 건물에서 열차단 성능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건물의 용도에 맞는 열차단 성능 창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창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단열 성능 창을 통해 열손실을 방지하는 능력.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기밀 성능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 등급의 숫자가 작을수록 기밀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비교 분석한다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의 모든 신고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제품별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소비전력량, 용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확인하고 비교한다. 단, 제품 검색 시, 측정 방법 변경 및 기준 강화에 따른 제품의 생산, 제조일자에 따라 소비효율등급 및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최초 신고된 제품의 측정 결과보다 낮은 소비효율, 소비효율등급이 제품 라벨에 표기될 수 있다. 창호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선택한다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창호를 골랐다면,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직접 보고 만져보며 자신이 원하는 창호를 찾도록 한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여러 브랜드가 모이는 건축 관련 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시공과 사후 A/S를 확인한다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에만 급급해 시공 후 A/S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공은 정확하고, A/S에는 적극적인 업체를 선택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한다설계하는 곳, 창호를 만드는 곳, A/S를 하는 곳이 따로따로 다르다면 작은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창호는 기밀성의 미세한 차이로 성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효율관리 제도 이용법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 제도 홈페이지 https://eep.energy.or.kr/main/main.aspx 접속 ⇒ 메인 카테고리 중 ‘제품 검색’ 클릭 ⇒ 다음 창으로 진입한 뒤 ‘효율등급 제도’를 클릭 ⇒ 제품 검색 창이 나오면 ‘23번 창세트’ 클릭 ⇒ ‘창세트’로 진입한다. 여기에서 업체와 모델명으로 검색해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하거나 1~5등급 중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면, 등급에 맞는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 목록은 업체명, 모델명, 프레임제질, 열관류율, 효율등급 등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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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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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속도 ‘다 같이 산다’ 공유 마당집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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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주택이라고 불리는 듀플렉스 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세대가 토지비와 건축비를 나눠 부담하기에 경제적인 무리가 없으며, 적절한 설계를 통해 마당을 갖춘 단독주택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당은 공유하지만, 프라이버시 공간은 분리해 따로 또 같이 사는 ‘공유 마당집’을 모아 소개한다.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글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홍예지(건축 전문 작가)사진 김용순(청라 ‘ㄱ+ㄴ’자 집, 운양동 ‘ㄱ+ㄷ’자 집), 김재윤(김포 두 자매집, 울산 ‘ㄲ’자 집, 파주 트리플렉스 하우스)참고자료 『마당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포북
홍만식 건축가에게 들었다 공유 마당집 설계 노하우 06
01_ 토지의 균등한 나눔을 생각하라 등기상 지분 분리의 개념을 생각해야 한다. 두 세대가 좌우로 나뉘어 동일한 조건으로 거주하는 듀플렉스는 토지를 정확하게 양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토지 및 건축물이 균등한 조건이 되도록 한다. 02_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라 두 세대가 서로 인접해 있으므로 마당을 사용할 때 시선의 간섭이 없도록 계획해야 한다. 03_ 관계에 따라 나눔 방식을 달리하라 두 세대가 가족이나 친구인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세대를 구성할 수 있다. 아래위로 일부를 겹쳐서 집을 구성할 수도 있고, 나눠진 마당을 공유하며 넓게 사용할 수도 있다. 04_ 작은 대지의 주차장 활용성을 고려하라 필지를 나눠 사용하는 주택이기에 마당이 곧 주차장이 되기도 한다. 마당의 기능이 주차 기능과 겹쳐지는 경우, 마당의 주차 영역은 차량을 고려한 바닥 마감재를 선택하고, 여러 기능에 불편을 주지 않게끔 배치한다. 05_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하라 한 세대의 주방과 거실은 1층에, 다른 세대 주방과 거실은 2층에 배치하는 등 각 실을 유연하게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06_ 마당의 위치와 형태를 다양하게 계획하라 듀플렉스의 마당 위치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면 도로에 면한 필지의 크기와 비례에 맞춰 전면·중정·후면 마당 등 채광과 조망을 갖춘 여러 마당의 구성이 가능하다.
두 자음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운양동 ‘ㄱ+ㄷ’자 집
부모와 자녀 세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듀플렉스 구조를 선택하고 가구당 독립적인 개별 마당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마당집이다. 부모 세대는 서쪽에 위치한 공원 길과 연계될 수 있도록 ‘ㄱ’자 배치를, 자녀 세대는 세 면이 도로에 접한 대지에 ‘ㄷ’ 자로 주택을 배치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 세대 사이의 통일감과 개별성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도록 같은 재료이지만, 다른 색채의 자재를 선택했다.
‘ㄱ+ㄷ’자 집의 주출입구 전경. 각자 세대별 출입구를 설치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각각 다른 색상의 모노 타일과 징크로 외부를 마감하고 부모 세대는 삼나무를 통해 따스한 느낌을 자녀 세대는 진한 색상의 적삼목으로 중후한 느낌을 더했다.
HOUSING PLAN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가족구성 부모님(부모 세대), 두 아들을 둔 부부(자녀 세대)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호 집(부모 세대‘ㄱ’자 집) 1층 - 거실, 주방, 다용도실2층 - 안방+드레스룸, 방, 가족실, 욕실, 다락, 옥상정원2호 집(자녀 세대‘ㄷ’자 집) 1층 - 거실, 주방, 다용도실2층 - 안방+드레스룸+욕실 1+안방 다락, 자녀 방 1, 자녀 방 2, 욕실 2, 가족실, 거실 다락
공간 구성 특징- 부모 세대는 ‘ㄱ’자 배치를 통해 서남쪽 공원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자녀 세대는 ‘ㄷ’자 배치를 통해 남쪽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 각 세대의 출입구와 마당을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자녀 세대는 마당과 테라스로 연계되는 내부 공간(주방, 거실)을 통해 다양한 입체감을 선사했다.- 부모 세대는 남쪽 마당과 서쪽 마당을 두어 채광과 조망을 모두 확보했다.
‘ㄱ’자 집의 마당 전경. 거실과 2층 가족실에서 입체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ㄱ’자 집의 마당과 거실.
‘ㄷ’자 집의 2층 테라스에서 바라 본 1층 마당.
‘ㄷ’자 집의 2층 가족실에서 보이는 마당 전경으로, 남쪽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남쪽 공원에서 바라본 ‘ㄱ+ㄷ’자 집의 모습.
각자의 마당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울산 ‘ㄲ’자 집
북동쪽으로 도로를 접하는, 좌우 폭이 넓은 필지에 앉은 마당집이다. 필지의 폭이 넓다는 이점을 활용해 ‘ㄲ’자 집의 형태로 남쪽에 마당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대 세대(매매 가능)와 함께 거주하는 만큼 각각의 마당이 개별 마당을 가지면서도 두 집 모두 남측으로부터 채광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로와 주택의 배치 관계를 고려해 설계를 진행했다.
울산 ‘ㄲ’자 집은 건축비를 절감하면서도 개별 마당을 갖기 위해 탄생한 듀플렉스 하우스다.
HOUSING PLAN위치 울산 중구 약사동가족구성 4인 가족(주인 세대) 건축규모 지상 2층건축구성1호 집(주인 세대) 1층 - 주방, 식당, 다용도실, 손님방, 욕실 12층 - 거실, 욕실 2, 안방+드레스룸, 방, 다락층2호 집(임대 세대) 1층 - 주방, 식당, 다용도실, 손님방, 욕실 12층 - 거실, 욕실 2, 안방+드레스룸, 방, 다락
공간 구성 특징- 좌우 폭이 넓은 필지인 점을 활용해 ‘ㄲ’자 집의 형태로 남쪽에 마당을 두었다.- 서로 방해받지 않도록 마당의 위치를 안쪽으로 품는 형태로 계획했다. - 거실에서 남향에 위치한 개별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 주방·식당을 마당과 직접 연계 가능하도록 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되 다른 색채를 통해 세대별로 개성을 확보했다.
주인 세대와 임대 세대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개별 마당을 확보한 울산 ‘ㄲ’자 집.
2층에서 바라본 원경.
식탁을 놓을 자리에 언제든지 마당을 누릴 수 있도록 큰 창을 달았다.
창으로 마련한 별도 출입구로 마당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층층이 마당을 둔 파주 트리플렉스 하우스
신도시 택지지구 내 위치한 타운하우스다. 집마다 개별적으로 1층 마당, 2·3층 테라스, 옥상 마당을 배치해 단순한 힐링 장소를 넘어 마당을 우리네 일상생활에서 보다 깊숙이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공원을 향해 열려 있는 발코니와 거실에서 보이는 탁 트인 원경이 핵심이다. 오픈형 계단 및 천창, 다락을 통해 내부 안쪽 깊숙한 곳까지 볕이 고루 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주 트리플렉스 하우스의 외관.
HOUSING PLAN위치 경기 파주시 동패동건축규모 지상 3층건축구성1층 - 주방, 식당, 다용도실2층 - 거실, 안방, 욕실 13층 - 방 1, 방 2, 욕실 2다락층
공간 구성 특징- 1층의 주방·식당 영역과 2층의 거실 영역을 나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1층 앞마당, 3층 테라스, 옥상 마당 등으로 생활 마당을 구성했다.- 천창과 다락을 통해 내부 깊숙한 곳까지 채광을 확보했다.- 2층 거실의 큰 창을 통해 근처에 위치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집마다 마당과 테라스, 옥상 마당을 층층이 배치해 독특한 외관을 완성했다.
‘ㄷ’자로 설계해 가사의 편의성을 높인 주방.
앞마당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주방·식당.
2층 거실 공간. 큰 창을 통해 근처에 위치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프라이빗하게 가족끼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옥상 마당.
홍만식(리슈건축 대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이 합쳐진 리슈 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 존재로서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 역임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다수 건축상을 수상했다. 02-790-6404 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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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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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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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현대 L&C www.hyundailnc.com이건창호 www.eagon.com『건축재료학』 기문당『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우드 창을 선호한다. 창호 종류 미서기 창추천 시공 장소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 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 창호 종류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추천 시공 장소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 FIX WINDOW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 SLIDING WINDOW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 TILT WINDOW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 LIFT SLIDING WINDOW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히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 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 TILT & TURN WINDOW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 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 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 PROJECT WINDOW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 SIDE HUNG WINDOW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 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 창 TOP HUNG WINDOW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품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품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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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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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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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단순한 사각형 형태지만, 입면에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표정을 다채롭게 했다. 여기에 좌측에 배치한 게스트룸 부분을 45°꺾어 입체감을 강조했다. 진부함과 신선함의 차이는 작은 변화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택이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전체 콘셉트단순한 공간 배치에서 입면에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입면과 평면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실외 디자인주택은 일자 형태가 아닌 살짝 꺾인 평면을 구현함으로써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세라믹 패널과 파벽돌 조화는 세련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체 베이스가 되는 벽면에는 스타코와 화이트 계열의 세라믹 패널로 마감했다. 포인트는 블랙 계열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시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같이 보여준다. 현관 외벽과 기단부, 주택 후면 일부에도 파벽돌을 부착해 디테일한 입면에 신경 썼다. 지하 주차장을 계획해 안전하게 주차할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 디자인거실 중심으로 우측에 주방·식당, 좌측에 게스트룸을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주방·식당은 다용도실을 연계해 편리성을 높이고 외부와 통하는 도어를 설치해 출입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2층에는 안방과 게스트룸, 베란다, 욕실로 구성했다. 안방은 편리한 생활을 돕도록 드레스룸과 욕실을 연계했다.
HOUSE NOTE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81.54㎡(24.66평)연면적 137.76㎡(41.67평) 1층 77.38㎡(23.41평) 2층 60.38㎡(18.26평) 다락 18.15㎡(5.49평) 포치 10.12㎡(3.06평) 데크 16.97㎡(5.13평) 베란다 7.48㎡(2.26평) 주차장 26.85㎡(8.12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스타코, 채널 사이딩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창호재 3중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DESIGN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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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