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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 HOUSE] 장미 향기 가득한 정원사의 집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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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향기 가득한
정원사의 집과 정원
안성 장미 피는 마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성현 정원사(푸르네 대표). 그에게 집과 정원은 기쁨의 공간이자 축제의 공간이다. 집과 정원이 별도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하는 일이자 놀이고 즐거움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푸르네
GARDENING NOTE
주소 경기 안성시 금광면 장미 피는 마을
대지면적 495.87㎜(150.00평)
건축면적 99.17㎜(30.00평)
정원면적 총 380.16㎜(115.00평)
정원 디자인 장미꽃과 향기가 가득한 파티가 있는 정원
공간 구성 장미향기 가득한 정원 거실, 장미 길, 오가는 길이 행복한 출입구, 작업이 손쉬운 작업 공간, 멋진 파티를 위한 잔디 광장, 즐거운 요리가 가능한 텃밭, 다양한 쉼터
교목 감나무, 호두나무, 매화나무
관목 라일락, 수국, 남천, 블루엔젤, 조팝나무, 불두화, 꽃댕강, 국수나무, 블루버드, 장미
꽃 물싸리, 옥스아이데이지, 라벤더, 펜스데몬, 블루세이지, 브론즈휀넬, 작약, 호스타, 삽색조팝, 은쑥, 백합, 튤립, 수선화, 바위취, 아주가, 패랭이 등
정원 시설물 정원 대문, 아치, 목재 울타리, 퇴비장, 가든하우스, 툇마루, 장미 기둥
바닥 포장 마사포장, 벽돌포장, 데크, 디딤석
정원 디자인비 약 300만 원
식재 디자인비 약 1000만 원
정원 시공비 약 4000만 원
정원디자인 & 시공 푸르네 070-7806-4005 www.ipurune.com
소소한 일상이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람마다 기준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성현 정원사는 ‘집과 정원’이 일상이면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안성 ‘장미 피는 마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그는 가족과 함께 기쁨의 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는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쉼터와 놀이터를 제공하며 시시각각 변하면서 새로움을 안겨주는 정원 때문이라고.
“아침 먹고 나와서 저녁 8시에 들어간 적도 있어요. 정원을 가꾸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거든요. 정원은 저희 가족에게 즐거운 노동이자 행복이에요. 할 일도 아주 많아요. 물 주기부터 진드기, 송충이, 무당벌레 등을 잡고, 잡초 뽑고, 가지치기를 하다보면 하루 종일 그냥 정원에서 보내게 돼요.”
툇마루는 집과 정원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가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로 나가서 기지개를 펴고 정원을 감상하며 하루일과를 준비하는 공간이고, 낮에 차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공간이기도 하고, 때로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다양한 패턴을 그려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기쁨과 축제의 공간
이성현 정원사에게 집은 가족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즐거움이자 기쁨의 공간이다. 겉모양과 인테리어보다는 가족과 함께 어떻게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저희 집은 외관도 내부도 매우 단출해요. 화장실도 하나만 만들었어요. 불편함도 있지만 그 속에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죠. 작은 일상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어요.”
그에게 집이 기쁨의 공간이라면 정원은 축제의 공간이다. 정원은 기쁨을 배가시켜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는 나눔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기쁨과 축제가 연결돼 있듯, 집과 정원을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시키고, 주택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활용했다.
집과 정원이 연결돼 있는 툇마루와 정원거실은 그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공간이다. 툇마루는 집과 정원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가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로 나가서 기지개를 펴고 정원을 감상하며 하루일과를 준비하는 공간, 낮에 차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공간, 때로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다양한 패턴을 그려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정원거실은 거실과 정원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내부 거실처럼 또 하나의 거실로 생각하고 꾸민 외부 거실이다. 그와 가족은 이곳을 ‘정원거실’이라 부른다. 쉬는 날이면 세 딸들과 정원거실에서 아침 식사도 하고, 저녁에는 이웃과 지인들과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는 공간이다.
이성현 정원사에게 집은 가족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즐거움이자 기쁨의 공간이다. 정원은 기쁨을 더욱 배가시켜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며 나눔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물 주기부터 진드기, 송충이, 무당벌레 등 해충 잡고, 잡초 뽑고, 가지치기 등 할 일도 아주 많지만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원에서 보내게 된다고 한다.
장미향기 가득한 축제의 정원
축제의 공간에는 화려하면서 향기 가득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장미꽃을 빼곡히 심었다. 5월부터 11월까지 장미가 피고 지고는 모습을 보며 그와 가족은 매일 축제를 즐긴다.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할 먹거리도 빼놓지 않았다. 온갖 채소를 심은 텃밭이 정원 중앙에 장미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언제든지 풍성한 요리를 할 수 있고, 오가는 지인들의 두 손 가득 선물을 안겨주기도 한다.정원에는 두 개의 문이 있다. 축제의 광장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을 들어서면, 세상 시름 다 잊고 ‘축제의 정원’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아름다운 장미길에 온갖 채소가 심겨져 있는 텃밭, 집과 작업실 주변으로 빼곡히 심겨져 있는 장미와 그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온갖 야생화, 공간마다 앉아서 또는 누워서 쉴 수 있도록 마련해 둔 쉼터 등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든다. 정원에서 한바탕 축제를 즐기고 난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번째 문을 나가면서 다시 한번 놀란다. 축제의 정원으로 들어서면서 받은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은 나가는 문이지만 자신만의 축제의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세 딸과 부부 5명의 가족의 상징하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 이 또한 곧 장미꽃으로 뒤덮일 것이다. 이성현 대표의 아명인 이오의 정원은 인공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온 퇴비와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사용하고 있다. 정원 한쪽에는 나무로 만든 퇴비 상자가 있다. 아래 사진은 거실과 이성현 정원사의 작업실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소소한 행복
정원에는 장미 110그루와 야생화 80품종이 심겨져 있다. 야생화는 장미와 함께하면 좋은 식물로 선정했는데, 장미의 멋스러움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 주거나 장미꽃이 없는 계절에 정원을 채워줄 수 있는 식물들이다.
이성현 정원사는 가족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하고 있다는 게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한다. 그의 세 딸 중 두 명이 조경을 전공하고 있고, 아내 또한 하루 종일 정원을 가꾸며 시간을 보낼 정도로 그와 가족에게는 정원이 일상이다. 앞으로 정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게 그의 소소한 목표다. 축제의 정원처럼 그의 목표가 화려하게 피어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집은 외관도 내부도 단출하지만 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풍성하고 오가는 이를 즐겁게 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고 있는 장미 피는 마을은 옛날 시골마을처럼 정을 나누는 공동체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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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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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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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1 /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현대 L&C www.hyundailnc.com, 이건창호 www.eagon.com
『건축재료학』 기문당, 『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
『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 『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
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
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우드 창을 선호한다.창호 종류 | 미서기 창
추천 시공 장소 |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창호 종류 |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
추천 시공 장소 |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FIX WINDOW
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SLIDING WINDOW
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TILT WINDOW
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LIFT SLIDING WINDOW
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TILT & TURN WINDOW
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PROJECT WINDOW
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SIDE HUNG WINDOW
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창TOP HUNG WINDOW
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산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산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 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03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창호의 유리
창호에 쓰이는 유리에 따라 단열의 효율이 달라진다. 단층유리는 유리가 한 겹, 복층유리는 두 겹, 삼중복층유리는 세 겹인 것이다. 복층유리나 삼중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생성되므로 단열 효과가 높아져 열효율이 더 좋아진다.
01_ 단층유리 vs. 복층유리 vs. 삼중복층유리
창짝에 유리의 겹수에 따라 단층유리, 복층유리, 삼중복층유리로 나눈다. 단열, 기밀성 등의 이유로 복층유리나 삼중복층유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부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단층유리의 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단층유리
유리 한 장만 있는 것을 단층 유리라고 한다. 유리 자체에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복층유리
이중유리, 페어글라스라고도 부른다. 단유리가 2장 있는 유리로, 유리-공간-유리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 단열 효과가 있다.
삼중복층유리
단유리가 3장 들어간 유리로 유리-공기층-유리-공기층-유리 구조로 이루어진다. 공기층이 2개 있으므로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등 성능이 뛰어나다.
TIP 로이Low-E 유리란?
로이Low-E: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저방사 유리’라고도 부른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단층으로 사용하기보다 주로 복층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 단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서 로이유리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로이유리로 창호 설치시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한 코팅의 종류와 납품된 유리의 종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리가 제자리에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실내쪽에 서서 유리 면의 끝에 있는 마크를 보았을 때 글자가 바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로이유리 복층 구조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겹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르곤 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해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다.
02_ 단창 vs. 이중창
쉽게 말해 환기를 위해 문을 한 번만 열면 되는 것은 단창이고, 창을 두 번 열어야하는 것은 이중창이다. 단창은 실내에서 공간을 구획할 때 이용하며, 이중창은 주로 실내와 외부 테라스를 연결할 때 설치한다.
단창하나의 창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을 한번만 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나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 주로 설치한다.
이중창이중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짝과 창짝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방음성 등 창호의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방창으로 사용한다.
04 냉난방비 창호가 결정한다
좋은 창호의 선택기준
창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등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다. 우리 집의 냉난방비를 결정하는 좋은 창호 선택기준을 알아보자.
01_ 창호, 꼭 따져봐야 할 5대 성능
좋은 창호는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등 대표적인 5가지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창호 선택 시 반드시 따져 봐야할 기능들을 소개한다.
외부의 온도 차단하는 성능 단열성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 수밀성
빗물 등 외부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짝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막는 기능 기밀성
외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닫았을 때 창짝과 창틀이 완전히 밀착 돼 그 사이로 바람이 새지 않는 기밀성 높은 창호를 선택한다.
외부의 풍압을 견디는 강도 내풍압성
태풍과 같은 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창이 튼튼하지 않으면 태풍이 몰아칠 때 창이 탈착되거나 부서질 수 있다. 고층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내풍압성을 반드시 따져본다.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방음성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소음이 심한 지역일 경우에는 최대한 방음성을 높인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02_ 좋은 창호 선택 방법
2012년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며, 건축주도 창호의 정보를 쉽게 알고, 고를 수 있게 됐다. 똑똑하게 창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품 특징에 맞춰 선택한다
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편의성을 확인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창호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밀성이 뛰어난 제품, 해충의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쉽게 열 수 있는 제품,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등 자신의 편의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창호 성능 열관류율로 파악한다
열관류율(w/㎡k)은 실내외 온도 1K 발생 시 1㎡당 전달되는 열량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창호를 통해 열이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한다
일반 가전제품에 5단계로 나뉜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2012년 7월부터 창호에도 시행되고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 기밀성, 유리성능 등이 표기되어 설치할 장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건축비 예산 등을 고려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냉난방비와 직결되어 있다. 창은 건물에서 열차단 성능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건물의 용도에 맞는 열차단 성능 창을 선택해야한다. 따라서 창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단열 성능창을 통해 열손실을 방지하는 능력.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기밀 성능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 등급의 숫자가 작을수록 기밀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비교 분석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의 모든 신고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제품별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소비전력량, 용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확인하고 비교한다. 단, 제품 검색 시, 측정방법 변경 및 기준 강화에 따른 제품의 생산, 제조일자에 따라 소비효율등급 및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최초 신고된 제품의 측정결과보다 낮은 소비효율, 소비효율등급이 제품라벨에 표기될 수 있다.
TIP 효율관리제도 이용법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eep.energy.or.kr 접속 ⇒ 메인 카테고리 중 ‘제품 검색’ 클릭 ⇒ 다음 창으로 진입한 뒤 ‘효율등급제도’를 클릭 ⇒ 제품 검색 창이 나오면 ‘23번 창세트’ 클릭 ⇒ ‘창세트’로 진입한다. 여기에서 업체와 모델명으로 검색해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하거나 1~5등급 중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면, 등급에 맞는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 목록은 업체명, 모델명, 프레임제질, 열관류율, 효율등급 등으로 분류돼 있다.
창호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선택한다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창호를 골랐다면,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직접 보고 만져보며 자신이 원하는 창호를 찾도록 한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여러 브랜드가 모이는 건축 관련 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시공과 사후 A/S를 확인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에만 급급해 시공 후 A/S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공은 정확하고, A/S에는 적극적인 업체를 선택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한다
설계하는 곳, 창호를 만드는 곳, A/S를 하는 곳이 따로따로 다르다면 작은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창호는 기밀성의 미세한 차이로 성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05 한눈에 보는
창호 시공 과정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게다가 열 손실, 방수, 결로, 단열과 관련이 깊어 주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시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 공사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시 유의점을 챙겨 누수나 하자를 방지하자.
※시공 전 준비하기
창호 시공 시 공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주택이라면 공사 안내 표시를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안내 고지해 주위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시공 시 바닥의 손상 및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가구나 바닥 등에 비닐 등을 까는 등 보양작업을 해둔다. 신축이 아닌, 창호 교체를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에는 기존 창이 설치돼 있을 경우 창호 철거를 진행해야하는데, 철거비는 설치 시공비와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TIP 창호 유리 확인하는 법
현장에서 주문한 유리가 정해진 자리에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스티커를 확인한다. 유리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는 유리의 사이즈와 도면상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 등이 표시된 스티커가 표시돼 있어, 설치 장소, 품종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 과정은 시공 현장 및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수직, 수평 작업 및 창틀 설치창 설치할 자리 상하좌우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창물 틀을 실측해 공장에서 제작한다. 창 고정에 견고성을 높이고, 창의 개폐에 최상의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수직, 수평 검사기)를 활용해 꼼꼼히 체크한다. 설계상 치수와 골조 작업 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고, 창틀을 올리는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한다. 이때 쐐기목을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2 창틀 고정벽과 창틀을 나사를 통해 고정하고 쐐기목을 해체한다. 이때 드릴 작업이 진행되어 소음이 발생된다. 창틀이 잘 고정되면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 잘 견디고 내구성도 좋아진다.
3 틈새 메우기개구부와 창틀의 사이를 단열재와 모르타르 또는 폼으로 메운다. 이 과정을 ‘사츰치다’ 또는 ‘폼 처리’라고 부르는데, 겨울철 외풍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는 실리콘으로 마감하거나 기밀테이프를 내외부에 붙인다.
4 핸들과 잠금장치 설치창짝을 달고 핸들을 설치한 뒤 개폐에 문제가 없는지 정상적으로 핸들과 잠금이 되는지 확인한다.
5 시공 후 마무리하기마감 공사 전 창틀을 설치하면 손잡이나 유리가 쉽게 깨지거나, 스크래치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정에 지장 없도록 최대한 보양 작업을 해둔다.
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
06 에너지 효율 높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
창호 유지 & 관리법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창호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 창호 자가 점검에서 청소법을 알아두자.
01_ 자가 점검 Q&A
언젠가부터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어렵고, 창틀에 물이 고이며, 기밀성도 떨어진다면 자가 점검을 진행해보자.
02_ 하드웨어 유지 관리법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살펴보고 손질을 해주어야 하며 필요 시에는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A/S를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은 구동 부분에 윤활유를 주유해 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산 세제(산성계, 유기용제) 사용은 피하고, 창문에 들어가는 어떤 하드웨어든 임의로 도색하거나 코팅하면 안 된다. 또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창문 전체를 끼우고 뺄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도록 한다.
03_ 청소 및 유지관리법
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집의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리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사량 손실이 10~30%가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가 상승할 수 있다. 슬라이딩 창은 기밀을 담당하는 풍지판을 필수적으로 두고 모헤어를 3~4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시스템 창은 준공 후 1년이 지나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정해야한다.
04_ 결로 해결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며 난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결로 현상’을 접하게 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내부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내 습기가 차가운 면에서 물방울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겨우 물방울 정도로 보여 넘기지만, 이 물방울이 모이면 결국 창틀과 벽지, 마감재가 훼손되고,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침이나 피로, 두통,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환기 시킨다
난방 온도를 20°C 내외로 유지한다
욕실 사용 시 문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한다
과도한 가습기 사용을 자재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 근처에 너무 많은 화분 배치를 자재한다
한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실내에 널어놓고 건조하지 않는다
조리 시 수분·냄새 제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주방 환기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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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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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리모델링주택_이에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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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오래된 농가 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강화도 주택 ‘정이 깃든 오리네’ 건축주는 그런 주택을 보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골 빈집을 보면 “북한에 있는 우리 집처럼 생겼네”하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는 것.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픈 마음에 북녘 땅과 가까운 강화도 양서면 시골마을의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패시브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김갑수 작가 | 취재협조 이에코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양사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전방지역: 25㎞),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목조
대지면적 198.00㎡(59.89평)
건축면적 50.84㎡(15.37평)
건폐율 25.6%
연면적 50.84㎡(15.37평)
용적률 25.6%
리모델링비용 7500만 원
설계 및 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blog.naver.com/y0482
MATERIAL
외부마감 아연골판
내부마감 황토 미장
단열재 지붕 - T100 글라스울, T50 우레탄 보드
벽 - T150, T200 외단열 우레탄보드
창호 목창호 37mm, 47mm 유리
현관문 T43 알류미늄문
조명 LED
난방기구 히트펌프 에어컨
보조난방기구 햇빛온풍기
신재생에너지 태양광(3kWp)
열회수환기장치 파울 Q250
오리네가 있는 곳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로 동쪽에서 남쪽으로 작은 남산이 감싸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바다가 감싸는 동네다. 주택은 마을회관과 300m 거리고, 평화전망대가 근처에 있어 건축주 어머니가 또래 혹은 같은 처지인 실향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기도 좋아보였다. 리모델링 전 모습은 우리가 아는 흔한 시골 폐가다. 사람 산지 오래되어 외벽 일부가 떨어졌고, 기와는 탈락했다. 빗물받이였던 슬레이트는 다 찌그러져 있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이곳을 구입한 이유는 서까래 때문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을 뿐, 몇몇 기둥 빼고는 구조목이 대부분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건축 일하는 건축주에겐 재밌는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를 위한 고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따듯하고 아늑한 집, 아들 부부에겐 마음의 안식처를 만드는 ‘정이 깃든 오리네’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했다.
어머니도 가족도 모두 쾌적한 집
건축주는 리모델링 시 세 가지 핵심사항을 설정했다. 어머니가 따듯하게 머무는 집, 가족들이 정감을 느끼는 집, 천장고를 높여 지붕에 올라섰을 때 북녘이 보일 것 같은 집이다. 이에 따라 건축주는 구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뼈대만 남기고 바닥 기초부터 공사해 사실상 대수선을 빙자한 재건축이었다.
기존 주택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우측에 주방과 안방, 좌측에 욕실과 창고로 배치했다. 건축주는 매일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욕실과 창고를 허물어 거실로 통합하고, 주방을 반으로 나눠 욕실을 구획했다. 안방은 그대로 두되 입구를 오픈해 더 넓은 시각효과를 의도했다.
단열 성능 업그레이드
건축주는 예산 대부분을 구조 강화와 단열에 투입했다. 기존 주택은 지붕은 흙 100㎜, 외벽 흙 60㎜(일부 돌쌓기 150㎜)로 두께가 얇았고, 그마저도 손실된 곳이 있어 단열과 기밀성이 매우 떨어졌다. 냉난방기기를 설치해도 쾌적함과 상관없는 주택이었다. 창호는 옛 나무 창살, 목재 유리창 등이었고, 조명도 간이로 형광등을 부착해둔 상태였다. 북측은 습해서 벽이 주저앉았을 정도다. 따라서 벽 단열재는 150㎜ 우레탄보드를 적용하고, 북쪽은 더 두꺼운 200㎜ 단열재를 사용했다.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자 건물을 감싸는 외단열로 진행했다. 지붕은 50㎜ 우레탄 보드와 100㎜ 글라스울 단열재를 써서 기둥의 하중 부담을 줄였다. 창호는 46㎜ 로이 삼중유리창호를 선택했고, 설치할 때 기밀테이프 등을 아낌없이 사용해 빈틈을 제대로 막았다. 집 안이 기밀해진 만큼 열 회수 환기장치를 추가해 실내 공기 순환까지 원활하게 만들었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리모델링
열 회수 환기장치는 실내 공기를 일정하기 순환시켜 쾌적한 공기질을 만든다. 이는 불필요한 냉·난방 횟수를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지붕에 3kW 태양광 패널, 일사를 이용한 햇빛 온풍기까지 설치해 자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게다가 주방 후드는 연기를 외부로 뿜지 않는 탄소 필터 제품을 장착했다. 패시브하우스 요소와 액티브하우스 요소를 적용한 덕분에 실내는 쾌적하고, 지구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주택이 완성됐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받아 건축주의 노력이 값진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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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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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감각 돋보이는 화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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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밝은 색을 전면에 내세워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물씬한 모던 주택이다. 전원주택단지 초입이라 유독 경사가 급한 부지 여건을 활용해 바닥 선에서 경사지까지 덱을 길게 뽑은 후 기둥을 세워 주차장으로 활용한 모습이 일단 인상적이다. 숨어 있는 공간을 찾아내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 시공사 노력은 내부에서도 읽힌다. 진입로와 접하는 대지 끝 선으로 주택을 밀고 정원 부지를 극대화한 점도 눈여겨볼 거리.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 이선우 사진작가
건축정보위치 전남 화순군 화순읍 신기리대지면적 825.0㎡(250.0평)건축면적 본채-184.8㎡(56.0평) 별채-23.1㎡(7.0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외벽마감 CRC보드, 적삼목지붕재 아스팔트 슁글내벽마감 페인트바닥재 온돌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사람과집
야간에 촬영한 주택. 조명과 어우러진 주택의 밤은 화려하고 깔끔해 인근에서 단연 압권이다.
인근 대학 병원 관계자들과 교수들이 모여 산다는 전남 화순 신기리 전원주택단지. 오래전 조성이 완료된 곳이라 각양각색 전원주택이 해를 향해 머리를 내미는 이곳 단지에는 인연이 닿는 사람이 많아 적응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건축주. 알고 보니 이미 5년 전 이곳 부지를 사들였다고 한다. 3년 전부터 주말주택을 짓고 간혹 들러 여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하니 땅도 낯설지가 않을 법하다. 건축주는 "어렸을 적 정원이 딸린 단독 주택에 살아 전원주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면서 앞으로 생활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지 북쪽 끝에 앉힌 손님을 위한 별채 내부.
모던한 스타일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거실로 해가 드는 전면으로 긴 창을 내 채광에 신경 썼다.
코너 공간에도 수납함을 두는 등 주택은 숨어 있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안방. 아직 이사 전이라 붙박이장만 놓였다.
현대식으로 꾸민 주방. 강렬한 식탁이 색을 주도한다.
작은 공간까지 최대한 활 용한 모습이 역력하다.
히노키(편백) 욕조를 설치한 욕실. 청소 등 관리가 용이하도록 일반 타일 대신 글라스 타일로 벽을 마감했다.
화사하고 깔끔한 외관채광과 조망을 살려 남향으로 앉힌 화순 주택은 본채는 북쪽 끝으로 몰고 별채는 앞쪽 끝 선에 물려 앉힘으로써 자연스레 경계를 잡았다. 단지 초입이라 프라이버시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터였지만 경사진 부지는 주택이 앉혀진 자리를 진입로에서 띄움으로써 자연스레 이를 해결하게 만들었다. 진입로에 맞닿은 주차장에서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정원이다. 정원 바로 위로 장방형 넓은 덱을 놓은 퍼걸러가 손님을 맞고 왼편(주택 정면)으로 늘어선 덱을 따라 걷다 보면 현관이 나타난다. 진입로를 기준으로 외부 동선은 크게 퍼걸러를 지나 별채로 연결하는 것과 주택 전면 덱을 지나 현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구분되는데 동선에는 덱을 깔아 보행자 편의를 도왔다. 회색 CRC보드와 주황색이 감도는 적삼목으로 마감한 외벽은 화사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고 정형화된 사각 틀을 그대로 가져가되 실별로 들고남을 구분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뻔했던 외관을 보완한다. 본채는 주방/식당과 계단실, 거실과 2층 공용 공간, 안방 이렇게 크게 세 덩어리로 구성됐다. 여기에 현관과 가까운 거리에 퍼걸러를 인 사각 외부 공간 그리고 게스트 룸으로 쓰이는 별채를 포함하면 주택이 완성된다. 외관에서 특이한 점은 강화 유리로 제작한 차양막이다. 현관과 마주한 거실을 지나면 안방이다. 거실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주방/식당 공간이고 여기에 물려 계단실을 놓았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현대식으로 꾸민 인테리어와 밝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 처마가 없는 네모 반 듯한 구조에 창을 보호하는 장치를 고민하다 시공사가 착안해 낸 것으로 60㎏까지 거뜬히 지탱할 수 있다 하니 비, 우박, 눈을 막는 데 안성맞춤.
1층 계단실 입구와 2층에서 본 계단실. 페인트로 마감한 벽면이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한 창과 조명이 인상적이다.
안방 위로는 덱을 깔아 전망을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 식당, 거실 공간 위로 놓인 2층 외형.
경험 풍부한 믿을 만한 시공사를 찾다당초 주택을 계획하면서 아내는 목조주택을, 남편은 모던한 스타일의 집을 원했다고 한다. 여러 건축 박람회를 다니고 관련 서적을 탐독했지만 두 가지 모두를 적용한 주택을 찾기 힘들었다. 모던한 스타일의 현대식 주택 대부분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라 아내는 맘에들지 않았고 목구조 주택은 왠지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3년 전 주말주택을 지으면서 적지 않은 고생을 경험한 터라 믿을 만한 시공사를 찾는 것도 어려웠다. "아는 사람을 통해 집을 지었는데 바람에 외벽이 뜯겨 나가고 물이 새는 등 이만저만한 고생을 한 게 아니었어요. 절실히 느꼈지요. 반드시 전문 건축 업체를 찾아야겠다고. 남편과 제 생각을 모두 반영하면서도 온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는 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어 그는 시공과정을 보면서 흡족했다고 한다. " 깐깐한 요구도 잘 들어주고 생각보다 집이 예쁘게 나와 대만족이에요."
한 모습. 경사지 탓에 덱을 길께 뽑고 기둥을 세워 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 장에서 이어진 계단을 오르면 정원이 나타난다.
주택 측면. 들고남을 통해 밋밋할 수 있는 외형을 보완했다.
현관에서 이어진 덱을 통하면 별채와 연결된다.
주택 배면.
주차장 위 덱에서 본 정원으로 퍼걸러로 꾸민 덱이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멀리서 본 화순 주택. 주택은 인근 대학교수들이 모여 산다는 단지에 들어섰다.
진입로에서 바로 주택과 연결되는 현관. 현관문은 정원과 이곳 두 곳에 놓였다.
본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화순 주택을 보는 또 다른 재미는 버려질 수 있었던 공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보는 일이다. 숨어 있는 1평까지 찾아내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특별히 건축주가 요구했던 것은 아니나 시공사는, 없으면 쓰지 않지만 있으면 어떤 용도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작은 공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큰 그림 못지않게 이러한 작은 배려가 '사람'과 '집'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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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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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2] 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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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2 / 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건물에서 창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어떤 창이 좋은지는 겉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기능과 성능 두루 갖춘 믿을만한 창을 고르고 골라 선별했다.
글 백홍기 기자
용도 따라 기능 따라 선택
KCC 시스템창호
KCC 시스템창호는 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능과 색상으로 적용 범위가 넓은 게 장점이다. 단독주택부터 아파트와 빌딩 등 어디서나 자주 접해 국민창호라 해도 부족하지 않다.
자료협조 KCC 080-022-8200 www.kccworld.co.kr
선택의 즐거움, 기능은 덤
KCC 시스템창호는 유럽식 고급 창호 개폐 기능을 적용한 신개념 다기능 복합창호다. 기능과 성능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최고급 유럽식 창호를 재현함으로써 품위 있는 생활공간을 연출한다.
KCC 시스템창호는 적용 부위와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다. 발코니 외창에 적합하도록 위로 살짝 들어 올리는 리프트 기능을 적용한 Lift Sliding, 자동 잠금장치와 2중 기밀구조로 기밀과 방음성을 높인 내창 전용 Semi-Lift Sliding, 손잡이 하나로 환기와 여닫기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유럽식 다기능 복합창, 외부 보강형 프로파일로 풍하중에 최적화해 고층 빌딩에 적합한 고풍압용 시스템창호 등 목적과 용도, 기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에 최적화한 MBR88Z Tilt & Turn
패시브하우스에 중요한 요소로 꼽는 창. KCC MBR88Z는 88㎜ 광폭 프레임에 9챔버, 3중 기밀 구조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외측 알루미늄 커버를 적용해 외부 색상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개성을 중요하게 다루는 현대인에게 디자인 접근성을 더욱 넓힌 것도 장점이다. 고성능 로이유리는 두께가 54㎜에 달해 실내 온도를 오래 유지하게 하면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음부는 노출하지 않고 개스킷으로 기밀성을 높여 수려한 외관을 완성하고 기밀과 수밀 성능도 높였다(Gasket 일체형 제품). 또한 계단식 배수 구조로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고 수밀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능을 담으면서도 프로파일을 슬림화해 동일한 크기의 창보다 넓은 조망을 확보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멋을 냈다.
88㎜ System 챔버 세부도와 성능
우수한 단열 성능과 디자인 갖춘 프리미엄 창호
LG지인 수퍼세이브LG지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단열성으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주는 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제품이다.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전 제품에 ‘수퍼로이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퍼로이유리’는 유리면에 은(Ag) 금속층을 코팅하여 단열 효과를 최대로 높인 유리로, 여름에는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이중창으로 사용하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며 5등급 창호와 대비해 연간 냉난방비 절약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특허 받은 이지 오픈 핸들이 적용돼 있어 창을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동 잠금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문을 닫았을 때 자동으로 잠겨 안전하다. 하루 만에 창호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클린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장 10년 동안 품질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수퍼로이유리. 실내 난방열 손실을 막아주는 은(Ag) 코팅층을 50% 높여 기존 일반 로이유리 대비 단열효과를 극대화 시킨 에너지 절감형이다.
이지오픈핸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기술로서 힘을 들이지 않고, 힘이 약한 여성도 쉽고 부드럽게 창을 열 수 있다.
LG지인 수퍼세이브3
수퍼세이브3은 합리적인 가격에 창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견고한 구조로 강풍에도 창의 이탈과 파손에 안심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은 벽체가 얇은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 시공에 특화되어 창호 리모델링에 적합하다. 힘을 조금만 주어도 쉽게 열 수 있는 ‘이지오픈핸들’, 손 끼임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스토퍼’와 ‘완충장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LG지인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5는 LG지인 창호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레일의 측면과 하부를 우드패턴 커버 프로파일로 마감해 창호의 인테리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20년형 수퍼세이브5에는 창짝 틈새를 조여 외부 냉기를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벌레 유입을 줄여주는 ‘방충배수캡’이 새롭게 적용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지인 수퍼세이브7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개폐감을 완성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이다. ‘이지오픈핸들’, ‘잠금표시기능’, ‘윈드클로저’, ‘방충배수캡’과 같은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옵션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 레일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부드럽게 창문을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우드 패턴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원목 감성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갖춘
에스알펜스터 살라만더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A/S를 꼽기도 한다. 에스알펜스터는 기술력은 물론
자체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소비자에게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준비를 갖췄다.
자료협조 에스알펜스터 031-592-3233 www.srfenster.com
신속, 정확한 고객관리
에스알펜스터는 100년 전통을 이어온 독일 PVC 프로파일 생산업체 살라만더를 독점 공급한다. 시스템창호는 에너지 소비를 낮춰 난방비 감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환경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살라만더는 여기에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PVC를 사용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에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프로파일을 이용해 에스알펜스터에서 제공하는 창호제품은 이형, 원형, 곡면, 폴딩 자유각, 코너각, 풍압바, 디자인 바 등 다양한 오픈 방식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에스알펜스터의 장점은 신속, 정확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리얼 번호를 이용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갖춘 것이다. 에스알펜스터를 이용한 모든 고객은 개별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어 해당 시리얼 번호만 알려주면, 창호의 색, 크기, 지역, 시공자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 A/S를 받을 수 있다.
8월에 열린 박람회에서 살라만더 단열 현관문, 유럽산 알루미늄 테니 현관문과 피봇 도어를 새롭게 런칭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에 AL 아우터 후레싱(창틀+알루미늄 후레싱 결합), C/S 독일식 압착 슬라이딩compressed sliding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Aluminum Outre Flashing. 살라만더 블루에볼루션에 알루미늄 아우터 후레싱을 적용한 제품.
오직 최고를 위해 달리는
에이티 에디션 레하우
혹독한 국내 환경에도 견디는 독일 레하우. 품질과 안정성으로 A/S 발생률 0%를 추구하는 ㈜에이티 에디션의 레하우를 소개한다.
자료협조 ㈜에이티 에디션 031-535-2659 www.atedition.com
독보적 기술력 집약한 REHAU 86
1948년에 설립한 독일 기업 레하우는 80년간 고분자 화합물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머(고분자 화합물)를 이용한 각종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며 그 가운데 uPVC는 창호 프로파일 분야에서 다른 유럽 창호 프로파일보다 원재료의 장점을 살렸다. RAU-FIPROI, ISS, HDF 표면처리 기술로 전 세계 uPVC 창호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레하우를 공급하는 에이티 에디션은 고성능, 고품질의 시스템창호 제작을 위해 품질이 뛰어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저가 하드웨어는 작동이 부자연스럽고 기밀성이 떨어져 잦은 고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RAU-FIPRO 보강재 사용하지 않는 고강도 프로파일
레하우 전문가들이 개발한 최고의 강도를 가진 프로파일 기술 RAU-FIPRO는 하이테크 섬유 복합 재료로 F-1 경주용 자동차, 항공기와 같이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제품에 사용한다. RAU-FIPRO로 제작한 REHAU 86 프로파일은 일반 uPVC 프로파일보다 높은 강성과 뛰어난 내구성으로(일정 규격 이상 제품은 일부 보강재 삽입) 금속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리 하중과 풍압을 견딜 수 있다.
HDF(High Definition Finishing) 표면 처리 기술
HDF는 레하우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프로파일 표면 오염을 막아 은은한 광택을 유지하고 청소와 유지 관리를 쉽게 했다.
ISS(Integrated Stiffening System)
레하우 특허 기술로 프로파일 내부에 다중 격실 구조가 스크루를 잡아주어 하드웨어 체결이나 시공 스크루를 고정할 때 뛰어난 결속력을 가진다.
MD 프로파일과 실버 그레이 개스킷
REHAU 86은 중간 개스킷을 적용해 높은 수밀성을 유지하며 3중 개스킷으로 최상의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실버 그레이 개스킷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창호를 디자인하다!
엔썸 케멀링
엔썸은 창호를 제작하지 않는다. 시대 요구에 적합한 창호를 제공하는 엔썸 케멀링KOMMERLING은 건축에 필요한 창호를 디자인한다고 한다.
자료협조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햇빛도 통제하는 시스템창호
독일 KOMMERLING社는 1897년에 설립해 50개국에 프로파일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PVC 창호자재 부분 글로벌 브랜드로 높은 단열성과 기밀성을 제공해 난방에너지 절감에 앞서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성능 시험 성적서를 갖춰 안전에도 기여한다. 여름철에는 ADD-ON(블라인드 시스템창호)로 냉방에너지까지 줄여 냉·난방 비용 절감과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오랜 경험으로 PVC 프로파일을 래핑하지 않고 독일 RHENOCOLL社의 수성페인트로 도장해 내구성을 충족시켰다. 시공은 독일 창호 시공 전문회사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공팀이 직접 시공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낸다.
저에너지 건축기술 가운데 하나인 외부 차양을 시스템창호 하나로 구현한 ADD-ON은 시스템창호 외부에 블라인드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인 정서에 맞고 성능도 높은 슬라이딩 창호도 개발 중이다.
실내 햇볕 조절하는 Block out light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은 커튼이나 바닥, 벽 등 물체에 부딪혀 열에너지로 변한다. 고성능 3중유리가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겨울철 실내를 따뜻하게 데운다. 반면 여름에는 실내에 갇힌 열에너지가 실내 온도를 상승시켜 더욱 많은 냉방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햇빛을 실내에서 차단하는 것보다 외부차양을 설치해 밖에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외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창호 온도는 미설치한 창호보다 5℃ 정도 낮다. 낮은 사양의 유리를 사용하면 5℃ 이상 차이난다.
장인의 숨결 느껴지는
알파칸
멋과 명품의 나라답게 세련된 색과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알파칸 창호. 알파칸 창호의 핵심은 디테일한 멋에 있다.
자료협조 ㈜알파칸코리아 1877-5259 www.alphacan.co.kr
50년 기술과 노하우 집약
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알파칸’은 유럽 전역에 진출한 지점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 배경에는 50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해 20여 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원동력이 되어 백여 개 국가에 알파칸 창호의 영향력을 넓히는 힘이 되고 있다.
알파칸 창호는 컬러와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필름을 압착해 프로파일 자체를 컬러로 만들어 마감부가 깔끔하고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프로파일은 강도와 내구·내후성이 높아 변색이 적고, 세련된 곡선 라인으로 인테리어 품격을 높여주며, 클래식한 느낌의 Wood-Grain 색감은 원목 질감을 잘 표현해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스킷은 이탈리아 현지 알파칸 공장에서 프로파일과 일체형으로 사출해 더욱 견고하고 뛰어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창틀은 프레임에 깊이 삽입되는 방식으로 밀착력을 높여 뛰어난 기밀과 수밀, 방음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알파칸 접이식 보강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순 구조에서 복합구조로 설계해 인장강도를 극대화했다. 변형률이 높은 PVC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특히, 도어용 접이식 보강재와 코너 조인트 결합은 PVC System Door의 가장 취약했던 코너 부분을 보완했으며, 표준규격 제한을 뛰어넘은 인장력까지 갖춘 기술이다.
알파칸 전체 모델은 국내에서 래핑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래핑 후 수입한다. 제품 수명은 10년 보장한다.
컬러 프로파일은 밤색과 캐러멜색이 있으며, 문을 열었을 때 단면이 백색으로 보이지 않는 게 장점이다.
알파칸 이탈리아 CEO 에두아르도Eduardo가 알파칸 코리아 총괄 매니저 최원석에게 신제품 prestigio 70의 개스킷과 6챔버에 관한 내용을 설명 중이다.
80개국 수출, 세계인이 인정하는 창호
(주)비엔에프 VERATEC
연간 3만 5000톤 PVP프로파일 생산하는 VERATEC는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업체다.
자료협조 (주)비엔에프 www.verateckorea.com 031-535-3310~1
독일 정통 고효율 시스템창호 제공
VERATEC는 75만㎡ 단지에서 알루미늄 프로파일, 알루미늄 플랫 압연, 복합패널, PVC 프로파일 및 롤러 셔터 등을 생산한다. 규모와 생산력, 기술면에서도 유럽을 대표할 정도로 앞서 있는 VERATEC는 업계 최고 R&D 센터를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ERATEC 프로파일로 시스템창호를 제작, 유통하는 (주)비엔에프는 저에너지주택과 패시브 건물을 위한 기밀, 단열, 환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엔에프만의 오랜 노하우와 독일의 고기능 uPVC 프로파일이 만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창호를 제공한다.
비엔에프는 믿을 수 있는 정품 제품만 사용해 안정적인 제작과 시공, 감리 및 디자인부터 디테일 마감까지 창호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비엔에프는 2013년에 설립해 독일 시스템창호를 수입 및 시공했다. 2014년 창호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매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창호와 현관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VERATE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열관류율 0.898W/㎡?K, 기밀성 1등급(0.00㎡/h?㎡) 제품도 선보여 기술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Inova 147㎜ 6-Chamcer
Inova 76㎜ 7-Chamcer
빗물 역류 방지를 위한 프로파일 디자인
독일 RENOLIT 랩핑 사용
독일 ROTO 하드웨어 적용
3중 배강, 아르곤가스, 2중 로이유리(45T, 24T, 최대 50T 가능)
하드웨어
핸들에서 잠금 장치로 동력 전달 최적화
내식 성능 높은 NanoSil 코팅
최대 150㎏ 무게 견디는 하드웨어
최대 130㎏ 무게 견디는 힌지
안전! 그 이상을 논하다
방범방충망 윈캡스WINCAPS
외부인이 집에 침입하는 경로는 단 두 곳이다. 문과 창이다. 윈캡스는 창으로 침입하는 경로를 차단해 도선생으로부터 집과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장치다.
자료협조 ㈜러브하우징 02-2625-0424 www.lovehousing.com
기능, 멋 플러스 안전
단독주택을 계획하다 보면, 예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해 규모를 줄이거나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보안만큼은 절대 타협이 불가능하다. 아파트처럼 외부에서 관리하는 보안 시스템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산골 오지에 나홀로 주택을 짓는 사람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밀집형 주거 단지 내에 있더라도 외부 위험 요소는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다른 건 몰라도 CCTV 설치는 기본이다. 여기에 각종 감지기를 추가 장착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애초에 침입 자체를 막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감시카메라나 감지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윈캡스는 다른 곳은 차치하고 일단 창을 통한 침입은 벌레뿐만 아니라 완력을 이용한 도선생까지 확실하게 막아주는 신개념 방범방충망이다. 여기에 추락사고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윈캡스 방충망은 모기보다 작은 벌레도 통과하지 못 하게 촘촘하다. 망 강도는 최대 3t을 견뎌 망을 부수려다가 집이 무너질 수 있다. 튼튼하지만, 투박하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미세한 분말을 사용한 분체 코팅을 적용해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오염도 막아 늘 처음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이탈 방지 기능을 더해 혹시 모를 추락사고까지 예방해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넓은 현장에 사용할 수 있다.
미세벌레 차단 결합망
0.7㎜ + 0.23㎜ 스테인리스망으로 작은 벌레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추락 방지 기능 방충망 양쪽에 이탈 방지 기능을 적용해 제품과 틀을 견고하게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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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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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3]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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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3 /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스마트한 건축주는 집짓기에서 창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창호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다.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창호를 선택해도 좋지만, 전문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시장과 쇼핑몰, 홈페이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창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이수민 기자, 이상현 기자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에
위드지스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8시, 토요일 11시~15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withjis.com, blog.naver.com/withjis-plus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가 한자리에서
방문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10시~18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aevo.co.kr, www.bangmoon.co.kr
문의 1661-2744
창호에서 주방가구까지
갤러리QGalleryQ
현대L&C가 운영하는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총 4개 층으로, 1층에는 주방가구, 2층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3층은 창호전시장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리뉴얼하며 지하 1층에 프리미엄급 창호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창호는 물론,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 시트, 주방가구 등 인테리어 자재를 한번에 구경할 수 있고,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3층을 창호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했으나, 소비자들의 창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지하 1층을 추가로 리뉴얼해 창호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지하 1층에는 레하우 고단열창, 시스템 이중창 등 프리미엄 창호 코너와 전면 유리 방식(Stepped Glass)으로 디자인된 ‘레하우 90 TT’, 중문 ‘VIEW Ⅱ’ 등이 전시된 ‘스텝 글래스 존 Stepped Glass zone’이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714
운영시간 월~토요일 9시~18시(점심시간 12시 30분~1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hyundailnc.com
문의 02-508-4485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9시~15시, 토·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changhojajae.com
문의 041-633-8686
방문 견적 상담 가능한 창호 쇼핑몰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홈페이지 www.changmall.co.kr
문의 031-462-4911
한옥 전용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첨단한옥창호
단열과 내구성을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제품은 시스템창호인 첨단창호 CDW, 개방감이 우수한 단열창호인 한식 폴딩창호, 현대적 편리함을 담은 한식 프로젝트창호, 전통창호 정서를 그대로 담은 실내 한식 창호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시험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나무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한식 시스템창호를 직접 생산, 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홈페이지 www.첨단한옥.com
문의 031-634-0425
고객 라이프스타일 담은 인테리어 전시장
LG지인 스퀘어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제안, 가까운 제휴 인테리어점 연결까지 인테리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LG지인 제품들로 연출한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까지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 134
운영시간 화~일요일 10시~19시, 월요일·공휴일 휴무
홈페이지 www.lghausys.co.kr
문의 02-6910-9200
라이프스타일 존1층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LG지인 제품으로 꾸민 실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과 욕실, 발코니, 아이 방, 홈 카페, 홈 오피스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8가지 쇼룸이 준비돼있다. 특히 ‘Designer’s Trend Cube’는 외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꾸민 공간으로, 연 2~3회 공간을 새롭게 바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언택트 자재 라이브러리
2층에 마련된 ‘자재 라이브러리’는 창호, 벽지,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 LG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를 비롯해 시스템창 ‘유로시스템9’, 실내창 ‘파워세이브’등 LG지인의 모든 창호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실제 공간에 구현된 다양한 창호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수퍼로이유리의 단열성, 이지 오픈 핸들의 편리한 개폐감, 화이트라인제로 마감 기술 등 LG지인 창호만의 특별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재 라이브러리는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제품 정보와 시공 사례를 확인하고,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제품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컨설팅 룸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험과 체험의 공간
3층은 고객이 직접 LG지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험과 체험의 공간이다. 넓은 좌석과 세미나룸에서 고객 품평회나 전시, 행사, 인테리어 클래스 등이 진행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이 배치된 쇼룸도 준비되어 있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LG지인 제품들로 꾸며진 오픈형 주방 공간에서는 실제로 고객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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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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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곧 자연인 시흥 건강한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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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공법(원형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 구조로 쌓아 올리는 방식)의 통나무집은 벽체 전체가 원목으로 이뤄져 현존 건축물 중 가장 자연에 가까운 건축 형태다. 시흥 통나무집은 기존 노치공법의 통나무집과 형태와 공정에 있어 사뭇 다르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나무를 다듬어 원형 통나무를 횡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었다면 이 집에 사용된 부재는 일부 현장에서 수가공 하고 대체로 공장에서 기계가공했다. 그렇기에 한 면은 원형, 반대쪽 면은 평면인 부재 모양도 쉽게 나올 수 있었다. 시흥 통나무집을 시공한 목지가 김종근 대표는 기계가공이 가능해 건축 작업이 한결 수월하고 인력과 시간이 절약됐다고 한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시흥시 대야동부지면적 297.0㎡(90.0평)연면적 181.5㎡(55.0평)1층-99.0(30.0평) 2층-82.5㎡(25.0평)건축형태 통나무집(노치공법)벽체구조 더글라스-퍼 쌓기(두께 약 26㎝)천장재 무절 시더 루버(서까래 노출)바닥재 원목마루난방형태 가스보일러, 건식바닥난방시스템식수공급 상수도설계 및 시공 목지가 010-7599-6332 https://blog.naver.com/howtolog
건축주는 여러 형태의 단독주택을 지어본 경험이 있다는데 통나무집만 지어보지 않았기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통나무집은 천연 재료 위주로 사용하기에 집을 주로 사용하게 될 노부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적합했다.
이 통나무집은 겉으로는 우리가 봐 온 노치 스타일과 다를 게 없으나 실내로 들어가면 다르다. 외부로는 전형적인 노치공법의 매력이 물씬한 둥근 목재가 켜켜이 쌓여 우람함을 나타내고 내부로는 목재가 평평하게 다듬어졌다. 기계가공을 통해 이러한 이중적인 면을 쉽게 얻어냈다.
실내 벽면이 둥근 대신 평면이 됨으로써 얻는 효과는 루버를 설치한 것처럼 원목의 자연미를 연출하면서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이고 단정해 보인다는 것이다. 김종근 대표도 이번 작업을 통해 이 노치 스타일을 처음 시도했는데 건축주 반응이 좋다고 한다. "목재의 원형과 평면 가공은 공장에서 기계가공하고 기계에 적합하지 않은 규격의 부재와 사개맞춤을 위한 홈 따기는 수가공 했습니다. 집의 전면 5개 기둥 중 중앙에 가장 키가 큰 기둥은 680㎝ 높이로 기계가공이 불가능해 수가공 했고 수평으로 쌓아 올린 부재와 부재 사이 빗물 침투 방지 등을 위한 홈따기는 기계가공했습니다. 과거에는 모두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가공해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최근에는 기계가공으로 통나무집을 편리하게 짓고 있습니다."
1층은 칸막이벽을 설치하지 않고 주방/식당/거실을 완벽하게 오픈시켜 개방감이 대단하다. 전면과 천장 유리창이 채광 효과를 높인다.
주방/식당. 거실과 일자로 오픈돼 있고 식당 앞으로 부출입구를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계단실. 난간을 단조로 해 심플하다.
2층 안방. 언뜻 보면 폭넓은 루버 같지만 원목 통나무의 벽체로 된 공간이다. 원래 노치공법은 안팎으로 전부 목재의 원형이 드러나는데 이 집은 바깥쪽은 원형, 안쪽은 평면으로 가공해 실내 공간에 확장감을 부여했다. 천장은 무절 루버를 사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다.
내구성과 건강성을 철저히 한 집친환경성과 건강을 생각해 통나무집을 짓고 싶어 하는 건축주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목재가 갈라지거나 목재 사이 틈 발생 등으로 하자가 생기는 것을 문제 삼아 통나무집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김종근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방법으로 부재와 부재 사이를 일직선으로 두지 않고 요철을 만들어 목재 간 암수 홈이 맞물리도록 했다. 홈 끼우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외부에서 비가 벽을 칠 경우에도 빗물이 차단돼 목재에 영향을 덜 미치고 건물을 보호한다. 홈이 맞물리는 사이에는 가스켓을 설치해 단열과 기밀을 높였다. 또한 각 목재 간 이음매 부분은 코킹(Calking) 시공해 틈 발생을 방지함으로써 기밀성을 높였다. 이 집에 사용된 목재용 코킹재는 그 재료값만 받고 3명의 작업자가 4일 걸려 시공했다 한다. 그만큼 원목이 다량 소요됐으며 꼼꼼하게 시공했다. 시공사는 이 주택에 사용되는 부재를 마련하기 위해 목재 구입부터 인공건조, 제재, 가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문 제작해 관리했다. 구조재로 더글라스-퍼(미송)가 쓰였고 천장재로 무절 시더 루버가 쓰였다. 옹이가 전혀 없는 무절 루버는 옹이 루버보다 희소성이 높아 고가로 유통된다. 시흥 통나무집은 벽과 천장을 천연 원목이 둘러싸고 있어 거의 자연에 가까운 주거공간을 만든 데다 바닥에도 기초 외에 시멘트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노부모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인체 해로운 재료는 지양해 달라는 건축주의 특별 부탁이 있었다 한다. 바닥은 시멘트 모르타르 시공 없이 상부에 바로 마루 설치가 가능한 건식 바닥 난방 시스템을 설치했다.
대문에서 현관으로 오르는 진입로 돌계단. 이 돌계단의 높이 이상만큼 성토해 대지를 만들었다.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전망이 시원스럽다.
현관. 대지면을 높임으로써 조망을 확보하고 뒷산의 자연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
1층 공용공간, 2층 개인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해 2층은 방이 많은 반면 1층은 주방/식당 그리고 거실이 일자로 개방돼 시원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는 것도 볼거리다. 게다가 거실 전면에 창을 여러 개 설치하고 천창을 설치해 채광 효과가 탁월하다. 거실 후면으로 물린 나선형 계단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심플함을 표현하는 단조로 제작해 공간 확장감을 내는 데 한몫한다.
좌측에서 바라본 모습과 대문이 있는 측면. 아랫집보다 대지 면을 높여 사야를 확보했다. 건물 주위를 두른 옹벽과 난간 역시 목재를 사용해 자연미를 연출했다.
노치공법의 통나무집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통나무집의 전형으로 구조적 결합 강도가 우수하고 목재가 지닌 특성상 단열효과가 여타 구조재에 비해 높은 편이다. 통나무집이 친환경성과 건강성, 전원의 운치 등으로 호응이 좋은 한편 모던한 디자인을 원하는 건축주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목지가는 모던풍의 통나무집 모델을 개발 중으로 경제성과 디자인 면에서 다양한 수요에 맞춤하겠다니 자연 친화적 통나무집이 어떤 새 옷을 입고 '웰빙시대'를 구가할지 자못 기대된다.
시흥 주택을 공장에서 가조립 하고 있는 모습. 통나무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노치공법의 구조를볼 수 있다. 원형으로 된 부분과 평면으로 가공된 부분이 혼재돼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목지가는 이처럼 노치공법의 통나무집을 공장 조립하고 해체한 후 현장에서 실제 집을 올리는 방식으로 건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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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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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좁지 않은 22평 hou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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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공간 면적이 같더라도 다르게 인식한다. 그리고 공간은 배치와 구성에 따라 답답하거나 넓어 보이기도 한다. house-L은 건축면적 30㎡ 로 면적이 상당히 좁다. 하지만, 실제 면적보다 넓은 체감을 선사한다. 해답은 공간 나눔과 연결에 있다. 구성 백홍기 기자 글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이야기집을 설계하는 일은 가족의 생각을 읽고 나누면서 가족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일이다. 그래서 아무리 멋진 집이라도 가족의 삶이 읽히지 않으면 그 집은 실패한 집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삶의 모습이 다양해지고 기준이라는 것이 사라지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부부의 삶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족계획뿐만 아니라 거주 장소에 대한 생각 역시 다채로워졌다. 부동산을 재산 증식의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의문을 품고, 삶을 채우고 이야기를 써나가는 장소로서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은 살기 위한 장소이지 사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이러한 생각을 한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사연이 왔다. 제2종 일반 지구에 있는 대지 16평에 부부만을 위한 작은 집을 짓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가족계획은 아직 없으며 푹신한 곳에 앉아 TV나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공간구성 대지는 제2종 일반 지구로 건폐율 60%, 용적률은 250%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건축면적 31㎡(9.5평)에 용적률 130㎡(39평) 규모로 집을 올릴 수 있다. 상당히 작은 땅에 작은 집을 짓는 일은 공간을 나누고 필요한 실 규모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집은 기능으로만 충족하지 못한다. 어떡해서든 빛을 끌어들이고, 외부와 소통해야 한다. 각각 독립된 실을 원했던 건축주 요구에 가장 먼저 한 일은 공간 배치였다. 관계성 있는 실별로 영역을 나누면서 공간을 배치했다. 기단부인 1층엔 게스트룸과 주차장을, 2층엔 거실과 주방, 식당을 배치했다. 저층부는 공적인 기능이 강한 실을 배치해 작은 집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계획했다.2층에 배치한 거실과 주방인 만큼 주변 빛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안해야만 했다. 따라서 거실 모서리 부분에 천창을 내 시간 흐름에 따라 변하는 빛의 모습을 담도록 계획하고, 층고를 통한 개방감보다는 빛과 그림자를 통한 공간 활용으로 빛을 끌어들임과 동시에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3층은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 그리고 작은 테라스를 두었다. 계단실 측면에는 큰 창을 내 계단실 곳곳에 빛이 스며들도록 했다. 침실 정면에 있는 작은 테라스를 통해 빛뿐만 아니라 환기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침실을 통해 위로 오르면 작은 다락과 테라스가 나온다. 작은 주택에 부족할 수 있는 수납을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 계획이다. 작은 집에서 방을 나누는 기준은 문이 아니라 층을 달리해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집을 더 잘게 나누기보다 층별로 최대한 면적을 할애하는 게 이용 시 편하고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층마다 구획된 각 방을 통해 집에 거주하는 시간과 위치에 따라 개별적인 공간을 체험하도록 계획했다. 땅이 작다고 공간이 작은 것은 아니다. 물리적 환경이 작은 것이지 심리적 환경이 작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층마다 바뀌는 빛의 양에 따라 느껴지는 감응이 달라지고, 층마다 주변 풍광이 다르게 보여 작은 집 속에서도 얼마든지 다채로움을 줄 수 있다. 작은 집 속에서 일상의 행복과 순간의 소중함을 알아가며 부부의 커다란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HOUSE PLAN건축면적 30.00㎡(9.07평),다락 18.00㎡(5.45평)연면적 73.68㎡(22.28평)최고높이 11.07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노출콘크리트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치장벽돌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 노출콘크리트바닥재 모르타르 위 폴리싱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 070-8833-3162, www.lowcreators.com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PLANNING침실 2개화장실 2개층수 지상 3층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된 사연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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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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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다른 두 건축주 집짓기-1
아담한 중정 품은 영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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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산에 면한 긴 필지를 세 개로 분할하고, 세 가구가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그 무렵 우리는 영양 읍내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한 상태였는데, 그 결과물을 보고 찾아온 두 건축주 부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글 배세운(스튜디오이유 소장) 사진 윤동규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북 영양군 영양읍용도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8.00㎡(75.00평)건축면적 106.27㎡(32.10평)건폐율 42.85%연면적 128.11㎡(38.80평)1층 101.22㎡(30.60평)2층 26.89㎡(8.10평)용적률 51.66%설계기간 2018년 2월~8월공사기간 2019년 4월~2020년 2월설계 정인건축사사무소(김세희), 스튜디오이유 (배세훈) 053-768-9936 www.studio2u.kr시공 어울림건축(정성효)
MATERIAL외부마감 벽 - 거창석, 잔다듬, 스타코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 천장지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지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합판단열재 비드법 보온판, 로이단열재창호 남선알미늄 시스템창호(필로브)현관 시스템도어(필로브)주방가구 플롯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두 건축주의 성향이 그대로 투영되는 전면 파사드.
읍내로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한 긴 대지에 나란히 들어선 두 집.
경북 영양군 지역 특성상 아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타 지역으로 유학을 간다. 대부분 부모들은 자녀들이 독립해서 나간 뒤에 집 짓기를 고민한다. 하지만 두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이 머무는 동안 같은 공간을 점유하는 온전히 가족만의 주택을 원했다. 영양 두 채의 단독주택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두 건축주 간의 공감대와 차이점은 두 집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바라보게 하는 시점이 되었다.각 집은 주된 공간을 매개로 시간과 공간을 엮되, 첫째 집은 각 가족 구성원의 독립된 공간에, 둘째 집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공간에 중점을 두기를 원했다. 입면 디자인과 마감재 또한 의뢰인 가족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첫째 집은 섬세하고 소박한 공간을 표상하는 여성적 성향을, 둘째 집은 큼직한 매스와 시원한 공간을 표상하는 남성적 성향을 위주로 디자인되었다.
사선 벽을 따라 들어서는 현관은 완충공간으로 시선의 처리를 고민했다.
아담한 크기의 거실과 주방. 화이트 인테리어를 베이스로 산뜻한 색상으로 구성해 밝고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연출했다.
긴 천창을 통해 깊은 공간까지 자연광을 얻고 다양한 하늘색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공간에 맞게 제작된 가구로 주방과 식당을 한 공간에 구성하고 바닥까지 내려오는 창문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든다.
거실은 필요한 가구만으로 간소하게 구성한 가족 모두의 공간이다. 거창석 잔다듬으로 마감한 거실 벽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앞마당으로 시선을 확장시킨다.
거실에서 개인 공간으로 연결되는 복도는 시선이 나아가는 방향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주택의 구심점이자 독립된 공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적 장소인 아담한 중정.
충분한 수납장을 갖춘 드레스룸과 욕실을 배치한 최소한의 부부 공간.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침대 헤드 부분을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했다.
현관에서 들어서면 마주 보게 되는 중정과 앞마당으로 시선이 확장되는 복도.
어두운 타일로 마감해 밝은 복도와 대비를 이루는 욕실.
욕실은 어두운 타일과 밝은 자작나무 합판을 조합했다.
성향 다른 두 집, 조화롭지만 다르게 긴 대지에 단독주택 두 채를 나란히 앉혀야 했다. 조화라는 명목 아래 두 집의 이미지가 한 집처럼 뭉뚱그려지기를 원치 않았다. 같은 자재나 패턴은 의도적으로 피했다. 성향이 다른 만큼 분위기도 달라야 했지만 동시에 서로 비교가 되지 않는 지점이 필요했다. 내외부 마감에서 디테일, 손잡이 하나까지도 같이 조율해 나가야 했다. 첫째 집은 고등학생 아들을 둔 단출한 가족 구성이고, 둘째 집은 세 자매를 둔 다복한 가족 구성이다. 구성만큼이나 두 건축주 부부의 성향도 두드러진다. 첫 설계 미팅 때부터 집안의 분위기, 부부의 침실 구성, 자녀와의 대화방식, 식사시간의 모습 및 단독주택에 대한 경험이 전혀 달랐다. 어떻게 같이 집을 짓기로 결정했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지향점은 같았다.
예각의 공간과 계단이 만나 수직으로 확장되어 가는 공간.
2층에 위치한 아들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벽지에 포인트를 주었다.
2층 복도와 아들 방.
삼각 천창으로 밝은 계단 공간. 좌측은 아들 방 출입문이고 정면은 옥상 테라스로 연결된다.
읍내 전망을 제공하는 옥상과 집 안 어디에서나 접하게 되는 작은 중정.
조그마한 중정을 품은 첫 번째 집첫 번째 집은 세 식구의 단출한 가족 구성으로 큰 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각자가 독립된 공간을 갖기를 원했다. 작은 중정을 주택 중심에 놓아 서로의 공간에서 시선이 교차하지 않도록 배치하고, 집 안 어디에서든 중정을 면하게 해 가족의 테두리를 의식하도록 했다. 특히 아들 방은 2층에 따로 두어 독립성을 확보하고 추후 게스트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긴 대지의 전면은 영양군청으로 연결되는 15m 도로와 산을 면하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시선과 밖을 향하는 시선을 조절해 나갔다. 특히 현관은 외부와의 완충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고, 현관에서 내부로 진입하면 시선이 중정으로 향하도록 배치했다. 내부 동선은 중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거실의 양쪽에 중정과 앞마당을 배치해서 내부의 시선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복도와 거실에서 남쪽의 앞마당으로 향하는 시선은 도로에서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시선을 확장하기 위해 가벽을 활용했고, 계단이 있는 예각의 사선 벽은 자연스럽게 현관으로 이끈다. 거창석 잔다듬과 화이트 스타코 마감이 매스와 가벽을 감싸며 중첩되기도 하고, 실내로 들어오기도 하면서 입면을 분절시키고 대체로 밝은 마감재를 사용하여 매스가 가볍게 느껴지도록 했다. 평면은, 작은 중정을 중심으로 거실과 복도가 이어지고 개인적 공간은 여기에 연결된다. 1층은 주로 부부를 위한 수평적 공간으로, 2층은 아들의 독립적 공간으로 구분된다.
거창석 잔다듬과 화이트 스타코 마감이 매스와 가벽을 감싸며 중첩되는 외관.
도로에서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내적 시선을 확장시키는 가벽을 적용한 디자인.
앞마당에서 거실 쪽을 바라본 모습.
배세훈(스튜디오이유 소장), 김세희(정인건축사사무소 대표)정인건축사사무소와 스튜디오이유studio2u는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고 있으며 건축과 그 속에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건축적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도시와 랜드스케이프, 리모델링, 인테리어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053-768-9936 www.studio2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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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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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목조주택] 오래된 농가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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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농가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강화도 주택 ‘오리네 집’ 건축주는 그런 주택을 보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골 빈집을 보면 “북한에 있는 우리 집처럼 생겼네”하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는 것.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픈 마음에 북녘땅과 가까운 강화도 양서면 시골마을의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패시브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오리네 집은 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 이상현 기자 사진 김갑수 작가 취재협조 이에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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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