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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그늘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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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을 짓다
PLANNING
침실 1개
화장실 1개
층수 지상 1층
HOUSE PLAN
건축면적 37.22㎡(11.25평)
연면적 37.22㎡(11.25평)
최고높이 3.75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철근콘크리트조, 중목구조
지붕재 노출콘크리트
외벽재 우드 사이딩
창호재 T120 알루미늄 커튼월프레임, T34 투명 로이 3중유리
내벽재 노출콘크리트, 나왕 합판 위 투명 도장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투상도
#1. 생각해보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작은 집도 지으시나요?”
작은 집을 만들면서 디자인사무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질문이었다.
“네. 작은 집 설계하고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후 안타깝게도 연락이 이어지지 않았지만,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 ‘작은 집’.
건축가에게 집 규모의 크고 작음이 대수겠는가. 집이란 삶을 함께 그리는데 그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집’이란 무엇인가? 어떤 모습이 ‘나’에게 어울리는 ‘집’일까? 매일 집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집의 모습을 그려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태초의 집은 외부환경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었다. 뜨거운 빛을 피하고 찬 공기를 막고, 맹수로부터 안전한 피난처로써의 기능을 담당했다. 쉽게 말해 바닥이 있고, 벽이 서고 그 위에 지붕을 씌운 형태가 우리가 말하는 ‘집’이라는 형태의 모체다. 여기서 지붕을 씌운다는 것은 그늘을 짓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집’의 꼴을 잡아갔다.
평면도
#2. 꼴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전통적으로 우리 선조들은 기단을 올리고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 집의 꼴을 다듬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점 둔 것 역시 집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 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집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하나하나 잡아가는 것이다. 가장 먼저 지면의 습기를 막기 위해 바닥을 올렸다. 3개의 넓은 디딤판을 밟고 올라선 마루는 집을 감싸고 있다. 집의 구조는 실내 어디에서나 밖으로 나가 언제든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도록 구성했다. 안과 밖이 모호한 공간은 거주자에게 여유를 선사한다.
사귀에 놓은 주춧돌 위에 십자형 나무 기둥을 올려 두터운 지붕을 받친다. 바닥과 기둥 그리고 지붕이 집을 구성하는 모든 것이자 전부이다.
입면도
#3. 공간구성
집은 단출하다. 방 하나, 주방, 거실, 욕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데 11평 정도면 충분하다.
시계방향으로 집 안 곳곳을 탐험해보자. 현관에 둔 작은 옷걸이에 외투를 벗어 걸어두고 거실, 주방으로 들어선다. 실내는 방을 제외한 4면을 통창으로 구성해 주변의 자연을 모두 받아들인다. 날씨가 좋은 날 모든 창을 열면 집 안은 자연 속의 작은 정자로 변한다. 자연과 대척하는 게 아니라 자연 속에 앉아있는 집이다.
이 집에는 화장실을 제외하고 문이 없다. 방 역시 문이 아닌 가벼운 소재로 공간을 구획해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집이란 역설적이게도 그늘을 짓는 일이다. 환경에 대해 적을 지고 경계를 짓는 일이다. 하지만, 그 경계는 명확하지 않을수록 좋다. 바닥과 기둥 그리고 지붕이면 충분하다.
당신에게 ‘집’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제 우리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로 하자.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 된 사연은 <ARCHITECTURE DESIGN>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 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010-4789-8208 / 070-8833-3162 / lowcreators@gmail.com /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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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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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GARDEN] 과일과 채소로 꾸민 정원, 키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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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로 꾸민 정원
키친가든
뒷마당 텃밭에서나 키우던 채소와 과실수를 앞마당이나 집 안으로 끌어들여 멋과 맛,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키친가든’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넓은 정원은 물론, 주택의 작은 마당이나 옥상 정원,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더욱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과일과 채소를 관상수 못지않게 예쁘게 키워,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가드닝 방법 ‘키친가든’을 소개한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대표)
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키친가든’이란?
키친가든Kitchen Garden은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로 눈으로 즐기는 정원을 만드는 가드닝 방법이다. 정원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채소와 과일은 직접 주방으로 들고 와 조리해 식탁에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인기 있는 가드닝 방법 중 하나로 정착해, 채소로 꾸민 정원이란 의미로 ‘베지터블 가든Vegetable Garden’, 결실이 있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프로덕티브 가든Productive Garden’이라고도 부른다.
텃밭과는 다르다
전원 생활하는 이들이 흔히 가꾸는 텃밭과 키친가든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둘의 차이는 목적에 있다. 텃밭은 먹기 위해 기르는 공간이고, 키친가든은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꾸민 정원인 것이다. 따라서 키친가든은 식용만을 목적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텃밭과는 다른 개념인 것. 다시 말하면 키친가든은 보기에 좋고 먹을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와 허브. 꽃과 열매 등의 식물로 꾸민 정원인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 요즘, 자신이 직접 안전하고 신선한 농작물을 손수 길러 먹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화려한 꽃과 채소, 과실수를 함께 키우는 관상으로서의 다양한 디자인 키친가든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숲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성공적인 키친가든을 꾸미기 위해서는 ‘숲’의 생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키친가든이 바로 ‘숲을 닮은 밭’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숲은 사람이 거름을 주고 농약을 뿌리거나 비료를 주지 않아도 울창하고 푸르다. 심지어 빛이 들지 않는 큰 나무 밑에도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작은 식물들이 빽빽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 가능할까? 생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천이’ 때문이라고 한다. 천이란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를 말한다. 처음에는 빛을 좋아하는 키 작은 관목이 우세하다가 빨리 자라는 나무에 밀려나고 마지막으로 천천히 자라지만 오래 사는 나무가 숲의 최종 승자가 된다. 숲이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면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긴 시간을 이어갈 수 있다.
키친가든은 ‘숲을 닮은 밭’
우리는 숲을 통해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는 시간이 흐르면 자생적 힘으로 허허벌판에서 숲이 된다는 것, 둘째는 숲을 이루는 식물들은 긴 시간을 통해 그 자리에 잘 적응하는 녀석들만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로 키친가든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제초작업, 경운 등 식물 가꾸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으려면 불안정한 잔디밭이 아니라 안정된 숲의 단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농약, 비료, 거름 등을 투입하지 않으려면 숲속처럼 다양한 식물에게 각자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서로 더불어 살도록 관계를 꾸며줘야 한다는 것이다.
숲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면, 이제 본격적인 숲을 닮은 밭, 키친가든에 대한 스터디를 시작해보자.
다음 호에는 정원의 나라, 영국의 다양한 키친가든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집 정원에 적당한 키친가든의 형태를 구상해보자.
※‘키친가든’연재를 시작합니다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은 자연을 접하며 직접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관상수 정원처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키친가든’전문 업체로, 실속 있는 정원 꾸밈법 ‘키친가든’에 대한 칼럼을 12회 연재 진행합니다.
해외 사례부터 누구나 손수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정보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1회 과일과 채소로 꾸민 정원, 키친가든
2회 정원의 나라 영국의 키친가든
3회~12회 ‘키친가든라이프’를 즐기는 12가지 원칙(한국형 퍼머컬처)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대표)
키친가든 전문업체 ‘애플체인’ 대표. 애플체인은 하이원리조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사내벤처 1기로,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조성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컨설팅&교육 담당 김지현 010-8585-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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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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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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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적용하기 쉽고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 사진 ㈜하우징팩토리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 보내는 서재
거실이나 방 한 곳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서재 벽면을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빈티지한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 벽면에는 높은 책장을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해 북카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은 책장에는 사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 책장 상부 일부에 레일이 고정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 외장용 벽돌 타일을 시공할 경우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으니 발수제를 발라주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적고벽돌 타일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책장 중앙에 미닫이로 열리는 문짝을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28-2)
바닥 장판(LG하우시스 소리잠 스칸디나비안오크)
창 하부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의 적당한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하고, 양쪽과 상부로는 오픈 책장을 설치해 수납장에 걸터앉아 바깥 풍경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윈도우시트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57-2)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월넛2)
서재를 계단 형태로 만들어 책장 겸 벤치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서재는 계단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책을 접하며 놀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바닥 오크 집성목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취미실
퇴근 후 온전히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어떤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전기와 설비 여부, 마감 요소, 공간 넓이가 달라지니 미리 계획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악기 연주 공간이라 방음에 신경 써 타공판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문도 일반 목문이 아닌 시스템도어를 설치했다.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이라 계단 하부도 살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타공판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블랙오크)
별도의 실을 만들어 낚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낚시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보니 바닥재는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 일부에는 스페이스월을 설치해 작은 용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터치베이지2)
도자기를 빚고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라 수전과 전기가마 자리를 미리 배치하고, 그 벽면과 바닥에는 타일 마감을 했다. 바닥은 물로 청소할 수 있게 선반 자리 하부는 단을 높여 마감한 후 그 위로 선반을 만들었다. 전기가마같이 전력 소비량이 큰 제품이 들어갈 경우 미리 제품에 맞게 전기 작업해 놓는 것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43-2)
바닥 타일
작지만 음악 작업실 겸 프라모델을 만드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아웃도어 취미생활의 필수 공간 주차장
캠핑, 바비큐, 가드닝 등 야외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장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장비들을 집 안에 둘 만한 공간도 적당치 않고, 공간이 있다고 해도 야외 활동 장비들을 보관하기에는 쉽지 않다. 차에서 장비를 내려 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장비에 묻은 먼지나 흙이 집 안으로 들어올 염려도 없고, 설계 때 급수와 배수를 설치해 놓으면 장비를 세척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차장과 마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에서 마당에 있는 화분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차장 내부에 하부장과 선반을 만들어 가드닝 용품들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바베큐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결시키고 마당엔 바비큐 그릴을 두었다.
천장 콘크리트 노출
벽 콘크리트 노출
마감 에폭시마감
주차장 한쪽 벽면에 렉과 네트망을 설치해 캠핑장비와 공구, 자전거 등을 보관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은 OSB 합판으로 마감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천장 OSB 합판
벽 OSB 합판
바닥 에폭시마감
우리 가족 작은 영화관 A/V룸
A/V룸을 계획 중이라면 빔프로젝트와 홈시어터 사양을 정한 후 미리 위치와 전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스크린도 전동형이나 매립형을 쓸 것인지, 방음 기능이 있는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도 결정해 시공 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A/V룸으로만 사용할 공간이라 실 전체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하고, 스위치나 콘센트도 도드라지지 않도록 어두운색으로 설치했다. 빔을 쏠 벽면에는 스크린 대신 스크린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메인 조명과 별도로 제어되는 은은한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7039-6)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차 한잔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다실
사랑방처럼 담소를 나누는 공간, 손님들이 왔을 때는 게스트룸,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실을 만들었다.
천장 지붕 경사면을 살려 각재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46-1)
벽 메인벽지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포인트벽지 천연벽지(에덴바이오벽지 참솔벽지 2807-18)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단을 올려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에 마루재 대신 집성목을 대고, 완자도어를 설치했다. 내부는 원목 마루재를 대청마루처럼 시공해 한실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원목마루(아키우드 데크 155KS 오크브러쉬오일 한식마루)
프레임이 두껍지 않은 목재 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았을 때 집 안의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었다. 목재 살 사이는 불투명유리로 제작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다다미를 시공하고, 창을 하부에 설치해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70-1)
바닥 다다미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인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문의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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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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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인테리어] 답답한 공간이 산뜻한 주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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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공간이
산뜻한 주방으로
낡고 불편해야만 리모델링을 하는 건 아니다. 처음엔 마음에 들던 새 건물이라도 막상 생활하다 보면 부족한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참고 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면, 과감하게 새로 뜯어고치는 게 좋다. 따라서 개성과 효율성 또는 트렌디한 공간을 바라는 독자를 위해 기존 주방을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한다.
글 사진 안지원(㈜이환인테리어 디자이너) 1544-6457 www.leewhan.com
주방
Before | 꽉 차서 답답한 상태
수납공간이 충분하고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48평대 주방 구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냉장고는 앞으로 과하게 튀어나오고 넘치는 주방용품들이 조리공간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공간에 어울리지 않은 조명과 바닥 마감재가 전체 분위기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전문가의 제안
클라이언트는 넓은 조리공간을 원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기존 주방 벽면을 뒤로 후퇴시켜 동선 면적을 늘렸다. 냉장고 옆에 키큰장도 추가해 수납공간도 늘려 기존 주방보다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After | 여유롭고 산뜻하게 변신
가벽을 세워 조리 기구가 있는 벽면을 후퇴시켜 개수대 쪽 수납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 후드가 있는 벽면 상부장을 없애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벽타일과 바닥은 밝은 톤으로 통일하고 조명과 후드를 교체해 세련된 모습이다.
보조주방
Before | 어수선하고 비효율적인 구조
어질러진 각종 물건과 조화롭지 않은 마감재로 인해 공간이 어수선했다. 입구 앞에 있는 조리대를 사이에 두고 김치냉장고 두 대가 떨어져 있어 동선이 불편했다. 조리대 하부장에는 사용하지 않는 식기세척기가 공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전문가의 제안
공간이 좁지 않았지만, 비효율적인 가구 배치에 의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주방 가구와 가전의 위치를 새로 구성해야 했다. 벽과 바닥 마감재가 조화롭지 않아 어수선했던 공간을 깔끔한 보조주방 느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After | 깔끔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변신
조리대 하부에 식기세척기를 없애고, 많은 물품을 보관할 넓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벽타일 한결 밝은 톤과 청결해 보이는 바닥타일로 교체해 깔끔해졌다.
조리대를 작은 김치냉장고가 있던 자리로 옮기면서, 입구 정면에 자주 사용하는 김치냉장고 두 대를 나란히 배치할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조리대와 같은 크기로 제작한 조리대는 사용하지 않던 식기세척기를 없애고, 보조주방에 어질러있던 물품을 보관할 넓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벽타일은 한결 밝은 톤으로 교체하고 바닥은 청결해 보이는 타일로 교체해 훨씬 깔끔하고 정리된 모습의 보조주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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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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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전원주택 - 설계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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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 집 만들기의 첫걸음
설계는 전원주택 내 집 만들기의 첫걸음이다.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사에서 견적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집을 짓고자 내딛는 첫걸음이 행복해야지 불안하면 안 된다. 설계는 건축사사무소든, 전원주택 전문 시공사든 전문가의 자문과 건축주의 생활 경험이 묻어난 판단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저기서 받은 가설계는 완성된 도면이 아니다. 건축주는 자신의 생활 경험과 희망을 제시하고, 설계자는 그것을 반영하고 때론 반론도 제기하면서 대화를 통해 설계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행복한 집 만들기, 그 첫걸음을 위한 설계 시 참고 사항들을 살펴보자.글 UNI건설 이재헌 건축사
주택 건축의 첫걸음인 설계로 고민하는 예비 건축주(이하 건축주)들이 많다. 대부분 건축사사무소보다 시공업체에서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는 디자인과 병행하며 그것이 ‘건축법’, ‘주차장법’ 그리고 해당 지자체의 ‘조례’ 등 관련 법령에 적합한지 살피는 작업이다. 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건축사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설계 ▲시공사의 계획안을 갖고 건축사사무소와 협업하는 설계 ▲소규모 건축으로 시공사가 일괄 처리하는 설계로 나누어 실행한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예산과 건축 규모, 디자인 수준 등을 고려해 설계를 시작한다. 설계, 대화가 필요해 설계는 전문 지식과 경험, 미적 감각이 필요하기에 일반 건축주가 직접 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원주택은 건축주의 경험과 취향이 중요하므로, 설계자는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 방법을 제시하며 설계안을 구체적으로 완성해 나간다. 만약 건축주 요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설계자는 대안을 제시해 건축주를 설득한다. 건축주도 큰 뼈대 구상을 얘기하고 설계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너무 많은 간섭은 삼간다. 검토 단계에서 대화로 기본 설계안을 개선 발전시켜 최종안에 접근한다. 좋은 설계가 좋은 집을 좋은 집은 돈으로만 지어지지 않는다. ‘기능’, ‘구조’, ‘미’라는 건축의 3요소와 합리적인 예산 집행의 조화가 필요하다. 예산은 부족한데 설계가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해도, 너무 위축돼 볼품없어도 안 된다. 기능성과 조형미 즉, 골격이 좋아야 한다. 마감재는 소모성이므로 예산에 맞춰 결정하고 마음에 덜 차면 나중에 교체한다. 공법과 자재는 그 특성을 파악해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그에 맞는 디자인을 만든다. 설계 조건과 면적, 재료가 모두 같은 주택이라도 건축주나 설계자에 따라 설계 결과는 판이하다. 사람의 얼굴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기왕이면 더 아름답고 편리하며 견고한 주택이 바람직하다. 좋은 설계는 좋은 집을 만들고 부동산 가치도 높인다. 건축주들 대부분은 설계비에 매우 인색하다. 설계 가치를 낮게 평가하기 때문인데 설계자는 이 점을 반성해야 한다. 물론 설계 가치를 잘 알고 투자하는 건축주도, 능력이 뛰어난 설계자를 보유한 건축사사무소도 많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건축주가 비용 부담으로 유능한 건축사사무소의 도움을 못 받는다. 좋은 설계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건축주에게 기쁨을 주고 자산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이고 시행착오를 방지해 건축비를 절감하고 정확한 시공으로 내구적이며 하자 없는 주택으로 안내한다. 그런 이유로 건축주에게는 설계비에 너무 인색하지 말 것을, 설계자에게는 건축주와 시공자가 만족할 만한 성과물을 만들 것을 당부한다.
설계자 선정과 건축주 준비 사항
구상과 취향을 정리설계 조건을 만드는 과정이다. 가족 구성과 필요한 방의 수, 직업 및 취미의 특성, 예산상 시공 가능한 전체 규모(면적), 마음에 든 주택 전경이나 실내 사진, 경험 또는 각종 주택 관련 정보에서 발췌한 자료, 주택 배치, 조경 등 자신의 구상을 간략히 정리한다. 물론 설계자와 최초 상담을 통해 이러한 사항의 가닥을 잡을 수 있다. 건축사사무소에는 상담 자료가 많으므로 구상이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상호 이해를 전달하는 데 편하다. 그리고 토지 관련 서류인 지적도, 토지(임야) 대장, 국토(도시) 이용 계획확인원도 준비한다. 주택 설계 경험 많은 건축사사무소라야 전원주택 설계는 용역비가 적기에 대부분 수주를 꺼린다. 설령 수주하더라도 초급 설계자에게 실무를 맡기다 보니 설계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비용이 맞다 싶으면 디자인의 질이 떨어지고 건축주는 이래저래 고민이다. 그것을 경험한 건축주의 경우 두 군데 이상 건축사사무소에서 속칭 ‘가설계(기본 설계안)’를 받아, 그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곳을 정한다. 그러나 친분이 없다면 십중팔구는 가설계를 거절한다. 설계에서 최초 구상 수립(가설계)이 힘든 핵심 단계이기에, 그것을 무상으로 서비스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건축사사무소 선정은 실적 특히 단독주택 설계 실적을 열람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판단이 선다. 다른 방법으로 주택 건축 경험이 많은 시공사에 의뢰한다. 시공사 설계는 대개 특정 공법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므로 먼저 원하는 공법을 결정한다. 시공사는 건축사사무소가 아니기에 허가 및 준공에 따른 행정 업무를 법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편의상, 영업 목적상 디자인만 제공할 뿐 결국 건축사사무소에 업무 용역을 의뢰한다. 설계비를 절약하고자 대부분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설계는 시간을 두고 전문가인 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해야 한다. 오늘보다는 내일을 주택은 내구적 소비재이므로 장래의 생활 변화까지 예상해 설계에 반영한다. 여기에는 ▲자녀의 결혼, 부모의 별세, 정년퇴직, 생업의 변화, 취미 생활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변수 ▲생각지도 않던 거실 외 별도의 패밀리룸, 드레스룸, 홈시어터룸 등 새로운 공간 필요성을 인식하는 변수 ▲홈 네트워크, 원격 제어, 냉난방 및 방범 설비 등 신기술 적용에 따른 변수 등이 있다. 현재 주택 설계 경향을 이해하면서 가족에게 필요한 공간을 구상하되 이러한 변수들을 예측해 설계에 반영한다.
기본적인 보편성을 갖춰야 설계는 건축주와 설계자의 취향 및 철학이 설계에 묻어나기 마련인데 특히 건축주의 의지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난감하게도 좀 별난 모양과 재료를 적용하려는 건축주도 있다. 물론 건축주의 요구를 적극 검토해 실현 방법을 찾는 것이 전문가의 임무지만, 주택 가치를 하락시킨다면 건축주를 설득해 반려하는 것도 의무다. 상업적 건축물은 인식도를 높이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지만, 주택 설계는 기본적인 보편성을 갖춰야 한다. 자신이 평생 살 집이고 자손에게 물려줄 집이라도 환금성을 갖춰야 한다. 주택은 건축주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가치를 인정받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특히 전원주택은 자주 보아도 편안한 느낌이 들고, 주변 경관 및 이웃집들과 조화를 이루며(특히 단지형일 경우), 절제된 변화와 균형미를 갖춰야 한다. 예산을 고려하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이라도 예산 부족으로 시공하지 못한다면, 그 설계는 그림일 뿐이다. 건축주들 대부분은 의욕에 비해 자금이 부족한 편이다. 은행 상환이 부담스러운 규모의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새 집에 입주하는 부담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건축주가 설계자에게 자신의 자금 능력을 알려야만 설계자는 그것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설계한다. 공법보다 기본 계획안이 먼저 요즘 건축주들은 주택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기에 선호하는 공법을 정하고 설계를 의뢰한다. 그러나 기본 계획을 완성하고 그에 적합한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변화가 많은 디자인에 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하면 거푸집 시공에 많은 자재와 인건비가 발생하므로 경량 목구조나 스틸하우스 공법이 적합하다. 반면 보수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이라면 철근 콘크리트 공법이 유리하다. 증축을 염두에 둬라 증축을 고려해 준공하거나, 생활하면서 설계 당시 고려하지 않은 공간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상황 발생으로 증축하기도 한다. 당초 증축을 계획했다면 준공할 때까지 평면 및 입면 설계도를 준비해 꼼꼼하게 검토한다. 증축 계획이 없었다면 증축으로 메인 건축물의 외관이 나빠지지 않도록 한다.
좋은 집은 돈으로만 지어지지 않는다. ‘기능’, ‘구조’, ‘미’라는 건축의 3요소와 합리적인 예산 집행의 조화가 필요하다. 예산은 부족한데 설계가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해도, 너무 위축돼 볼품없어도 안 된다. 기능성과 조형미 즉, 골격이 좋아야 한다. 마감재는 소모성이므로 예산에 맞춰 결정하고 마음에 덜 차면 나중에 교체한다.
건축주를 위한 주택 설계 참고 사항
변화가 많은 디자인에 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하면 거푸집 시공에 많은 자재와 인건비가 발생하므로 경량 목구조나 스틸하우스 공법이 적합하다. 반면 보수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이라면 철근 콘크리트 공법이 유리하다.
입체적인 공간 설계 전원주택 설계는 평면을 중시하는 아파트와 달리 외형 및 공간을 입체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한다. 때문에 설계 난이도가 높고 실제적인 공간감을 느끼며 설계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 평면은 좋은데 입면 즉, 외형이 안 좋거나 지붕 형상을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면 계획 단계에서 입면과 지붕,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을 병행해 검토해야 한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조형미를 갖춘 주택 설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조망을 확보하되 균형을 찾아야 원하는 조망을 확보하려는 의욕이 너무 앞서면 창이 많아진다. 창의 기능은 조망과 채광, 환기 등인데 너무 많으면 열 손실이 크고 공사 원가를 높이고 안정적인 실내 공간 형성과 장식에 필요한 벽면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기능과 외형적 디자인, 유지 관리 측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물론 전원주택은 조망을 위해 도시 주택보다 창이 많기 마련이다. 자연통풍으로 숨 쉬는 집 창문의 위치와 크기, 개폐 형식에 따라 창문의 환기 능력에 차이가 난다. 쾌적한 실내 환경과 여름철 냉방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통풍이 자연적으로 이뤄지도록 적정한 크기와 형식의 창문을 배치한다.
전원주택은 모양과 형식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 도심지 주택과 아파트 평면에 너무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3세대 동거, F2세대를 위한 패밀리룸 확보 2, 3세대 단란 공간과 장성한 2세의 접객 공간으로 패밀리룸을 두면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도 행동하기 편하다. 가능하면 2세대를 위해 별도의 소형 주방을 홈바 형식으로 구성한다. 3세대 동거형은 이 상황을 유념해 F2세대를 위한 독립 간을 도출한다. 요즘 주거 문화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다. 독자적인 문화생활 영역 확보, 재택근무, 아동 보호를 위한 인터넷 공유, 학습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서재 역할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이제는 어디에 방을 몇 개 놓는다는 개념이 아닌, 새로운 주거 문화를 반영한 공간을 구성하자. 넉넉한 수납공간 확보 일상생활에는 여러 가지 수납공간이 필요하다. 장기 보관이 필요한 물건, 수시로 사용하는 물건, 계절별로 보관하는 물건 등 종류에 따른 수납이 편리하도록 고려한다. 오래된 살림일수록 수납물이 많은데 중요하거나 특이한 것이 있다면 설계자에게 설명한다. 요즈음은 안방 장롱보다 드레스룸같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수납 양이 많은 공간을 요구하는 추세다. 각종 가구 배치를 설계에 표현 옮겨야 할 주요 가구 및 애장품(골동품, 가구 같은 고가의 수납 또는 장식장, 일반 가구류, 피아노, 분재, 장식물 등)도 설계 조건에 반영한다. 세탁기와 보일러·기름 탱크와 같은 설비 시설물도 마찬가지다. 배치뿐만 아니라 사용 동선도 편리하게 한다. 이러한 조건을 반영해야 더욱 좋은 설계가 이뤄지고 도면상에서 실제 공간의 사용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적정한 다용도실 면적 확보 주방과 연계한 다용도실의 기능은 세탁과 건조, 조리, 수납, 난방 등 중요한 공간이다. 그럼에도 면적 배분에 인색한 편이다. 요즈음 다용도실을 보조 주방으로 만드는 추세인데 전원주택에서는 좀 더 활발하게 사용하도록 배려한다. 또한 전원주택은 냉장 보관 공간이 도시보다 더 필요하므로 메인 냉장고를 보조하는 김치냉장고를 배치한다. 설계자는 주부의 가사 활동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난방 시설인 보일러 등은 유지 관리상 외부보다 실내에 두는 것이 좋다. 보조 주방으로 기능하는 경우 기계실과 분리해 실을 배치하고 부득이 실외에 설치할 경우 보온에 신경 쓴다. 전원주택의 멋을 내자 도심지나 택지 개발 지구의 네모 반듯한 땅에 단독주택을 모두 비슷하게 짓던 시절이 있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나름의 개성이 묻어나는 주택을 건축하려면 설계자와 시공자의 노력 못지않게 건축주의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모양과 형식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 도심지 주택과 아파트 평면에 너무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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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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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주택 리모델링 20문 2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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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조에 대한 Q&A
리모델링 20문 20답
리모델링 vs. 신축, 어떤 게 유리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오히려 신축이 수월하다고 말한다. 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과정은 비슷하다. 계획부터 예산 범위, 업체 선정, 마감재와 인테리어 등 세심하고 준비하고, 꼼꼼하게 검토해야 손해 보거나 후회할 일이 없다. 노후 건축물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작업 리모델링에 대한 Q&A.
글 이수민 기자
감수 노현상(㈜유니브원 대표, 실내건축가)
사진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참고서적 『리모델링 입문』 서우출판, 『인테리어원북』 디자인하우스, 『조희선의 홈인테리어북』 중앙m&b, 『내 첫 번째 집 인테리어』 스타일북스
Q1 리모델링이란?
A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건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과 성능을 높이는 대수선이나 일부 증축 공사를 말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 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범위도 안팎의 마감재에서 설비, 전기의 개보수까지 꽤 광범위하다. 노후 건물에 재투자를 해서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건축기법으로 주로 활용되어 제2의 건축이라고도 부른다.
Q2 리모델링 vs. 대수선
A 리모델링은 건축법에 따라서 개·보수, 대수선, 증·개축을 모두 포함한다.
개·보수 건물의 이미지만 바꾸는 공사로 내력벽을 손대지 않고 건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새로워지도록 외벽과 내부 구조 일부만 진행한다.
대수선 건물의 내력벽까지 공사 건물의 내부와 외벽 전체, 내부 구조 등을 변경하는 공사다. 따라서 기둥, 보, 지붕틀 등 건축물의 주요 구조를 수선이나 변경하는 것이 해당한다. 내력벽 등을 3개 이상 철거하면 대수선이 포함한다.
증·개축 건물의 내·외부, 개·보수는 물론 증축 또는 일부 개축을 곁들이는 공사다. 다시 말해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 안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Q3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는?
A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보수다. 건축물의 노후화로 사용자의 만족도는 물론 경제적 가치도 떨어졌을 때, 사용 목적이 변경됐을 때에 실시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에너지절감, 건축물의 이미지 개선으로 재산 가치가 오르고, 내부 공간 구조 변경으로 기능상 효율성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대지면적과 건축면적이 거의 비슷한 경우 지자체별 대지경계선 이격거리 조항에 따라 신축 시 면적이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Q4 리모델링도 주기가 있나?
A 일반적으로 건물의 라이프 사이클상 2~3차례 정도 리모델링 시기를 맞는다. 보통 1차 리모델링은 준공 후 7년 정도가 지났을 때 실시하며, 부분적으로 노후한 곳이나 훼손(외관, 도배 등), 고장 난 곳 등을 준공시점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일상적인 유지관리 차원으로 진행한다. 2차 리모델링은 준공 후 13~15년 정도가 지났을 때 실시하며, 건물의 주요기능과 직접 관련되는 것(냉난방, 가스, 환기구, 수도, 배관 등 기본 설비)의 교환, 개수, 개량, 표면교체를 진행한다. 3차 리모델링은 전면적인 성능의 개선이나 증축을 하는 것으로 준공 후 20년 후에 실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주로 건물의 주요 기능과 외부 공간 성능을 개선한다.
Q5 리모델링 vs. 인테리어 vs. 스타일링
A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비교해보면, 집을 새로 설계할 때는 인테리어라는 용어를 쓰지만, 오래된 빌라나 아파트의 구조를 변경하고 마감재를 바꾸는 정도의 공사는 리모델링이라고 부른다. 단독주택에서 큰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벽이나 기둥을 허무는 구조 변경이 없다면 건축법적으로는 리모델링에 해당하지 않고, 일반적인 인테리어로 분류한다.
리모델링 노후한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구조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인테리어 사전적으로 실내장식을 뜻하지만 통상적으로 실내 공간의 종합적인 설계를 이른다.
스타일링 커튼을 바꾸거나 가구,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분위기를 바꾸는 일은 스타일링을 말한다.
Q6 리모델링도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할까?
A 리모델링은 기본적으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는 건축주가 직접 진행할 수 있지만, 허가는 건축사가 진행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기존의 건물에서 바닥 면적 85㎡ 이하의 증축, 건축물 높이의 3m 이내 증축이 해당한다. 허가 대상은 바닥 면적 85㎡ 초과 증축, 건축물 높이의 3m 초과 규모일 경우 해당한다. 단,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고 1년 이내에 공사를 착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효력이 없어지니 주의한다.
Q7 예산이 부족할 때, 범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A 리모델링을 감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한정된 예산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범위를 선정해야한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주거점유율이 가장 높은 주방과 거실, 욕실을 집중적으로 고치고, 남은 예산으로 침실→서재→드레스룸→발코니 순 등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Q8 리모델링도 건축사가 설계하나?
A 신고나 허가가 필요 없는 인테리어는 누구나 설계할 수 있으며. 또한 바닥 면적의 합계가 85㎡ 이하의 증축이나 개축 또는 재축,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인 건축물의 리모델링은 건축사가 아니어도 설계가 가능하다. 이외에는 건축사가 아니면 할 수 없다. 또한 사용 승인을 받은 뒤 면적과 관계없이 20년 이상이 지난 건축물의 경우는 건축사가 아니면 설계할 수 없다.
Q9 리모델링 업체,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A 리모델링 성공 여부는 업체 선택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작정 상담부터 하기보다는 우선 바꾸고 싶은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위시 리스트를 작성하고 업체들의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살핀다.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업체 2~3곳 정도 비교해 선택한다. 디자인팀, 시공팀 운영 방식과 추가 비용 발생 여부, A/S 등의 항목을 체크한다.
Q10 꼭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하나?
A 리모델링은 일반 인테리어 업자가 수행할 범위를 넘어선다. 단순히 부분적인 보수공사인 경우는 관련 업체를 선택하면 되지만, 공사의 범위가 크거나 여러 곳인 경우에는 건축적 전문지식을 보유한 리모델링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수월하다. 리모델링 전문 업체에 맡길 경우 공사 중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변수나 공사 후 하자 발생으로 보수가 필요할 때 유연한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좁은 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이 아주 분명하다면,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해볼 만하다.
Q11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해도 되나?
A 연면적 200㎡ 이하의 단독가구 주거용도의 단독주택이면 건축주 직영 시공이 가능하다. 다만 연면적 200㎡ 이상 건축물과 다가구·다중주택(연면적 200㎡ 이하도 포함)일 경우, 건설업 면허 소지자 시공해야한다. 법을 위반할 시 건축주와 무자격 건설업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형사 처분을 받게 된다.
Q12 셀프 리모델링도 가능한가?
A 건축법상 ‘신고’ 범위 내에 좁은 면적의 리모델링을 계획한다면 셀프 리모델링은 시도해도 좋다. 건축주가 직접 콘셉트를 정하고, 필요한 전문 기술자를 찾아 팀을 꾸리고 공사 스케줄을 짜는 것까지 모두 직접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결과물에 대한 모든 책임과 부실시공에 대한 위험 부담도 건축주 본인이 직접 떠안아야 한다. 셀프 리모델링 시 참고하면 좋을 인테리어 기술 중개소 3곳을 소개한다.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cafe.naver.com/pcarpenter 토털 리모델링이 주력인 카페다. 견적서를 모든 카페 회원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기통cafe.naver.com/0404ab 인테리어 직거래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카페. 카페 자체에서 기술자를 보증하며 셀프 리모델링 기술자 공동 구매라는 코너를 운영한다.
옐로우 캔버스cafe.naver.com/jsy7979 평수별 오픈 견적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 직거래 카페. 리모델링 시 주의해야할 점, 챙겨야할 점들을 꼼꼼하게 알 수 있다.
Q13 디자인과 기능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A 보기에 좋고 기능도 좋다면 베스트.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기능성’이다. 디자인 만족도는 2~3년이면 사라진다. 디자인이 예뻐도 배수, 단열 등 ‘기능성’의 문제가 있으면 재공사를 해야 할 수 있으니 기능성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창호나 단열 쪽은 비용을 아끼지 않고 기능 좋은 것을 선택해야 추후 후회가 없다.
Q14 리모델링의 과정은?
A 리모델링 시공 과정은 범위나 종류, 규모에 따라 다르다. 가장 처음 해야 할 것은 수리. 보수해야 되는 부분은 어디이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치고 싶은지를 항목별로 정리하는 일이다. 이때 당장의 필요보다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구상을 한다. 특히 상가주택이라면 먼저 상권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따져보고 리모델링 방향을 선정하도록 한다.
과정 리모델링 계획→업체 선정→실측도 작성(구조 변경의 경우 평면도 필요)→건축 신고 또는 허가 받기→콘셉트 잡기와 자재 선정 등으로 견정서 받기→시공업체 선정 후 공사 일정표와 시방서 요청→착공신고 서류 관할기관 제출→착공→완공→ 준공(사용승인) 서류 관할 기관 제출
Q15 추후 문제가 생기면 A/S가 가능할까?
A 일반적으로 리모델링 업체들은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특히 공사가 막 끝났을 땐 모르다가, 살면서 발견하는 설비 관련 문제가 은근이 많다. 이럴 경우 시공업체에게 하자보수를 요구해 해결해야한다. 또한 제시한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도 마찬가지.
Q16 공정 단계는?
A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공사는 공사 기간과의 싸움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건비가 늘어나고 전체 비용 역시 높아진다. 공정 단계를 어느 정도 알아두고,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이 있는지 체크해두도록 한다.
1단계 철거 교체해야 할 모든 것들을 완전히 철거하는 과정이다.
2단계 설비 냉난방, 수도, 가스, 환기구, 수도, 배관 등 기본 설비 개·보수 및 이전 과정이다.
3단계 목공사와 확장공사 집 안의 뼈대를 세우는 기초 공사다.
4단계 전기공사 조명 및 콘센트, 스위치의 위치 변경 및 전기 승압 공사다.
6단계 싱크대 주방 가구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8단계 도배 초배 작업부터 완성까지 2~3일 정도 소요, 맞춤 가구 표면 마감도 이때 해결한다.
9단계 전기 마감 조명 기기, 콘센트, 스위치 설치에 해당하는 마감 공사다.
10단계 입주 청소 전체 공사 일정이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단계. 일반 청소는 먼지 제거와 살균 작업이, 특수 청소는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항균 코팅 작업이 이루어진다.
Q17 건축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은?
A 리모델링 중 인근 주민과 분쟁이 생겼을 때, 또는 시공 업체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송을 하지 않고 조정 또는 재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국시설공단의 건축분쟁전문위원회(055-771-4861~4 www.adm.go.kr)를 통하면 재판을 하지 않고 분쟁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 단, 분쟁의 조정 등을 위한 감정·진단·시험 등에 드는 비용은 당사자 간의 합의로 정하는 비율에 따라 당사자가 부담해야한다. 당사자 간의 비용 부담에 대해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조정위원회나 재정위원회에서 부담 비율을 정한다.
Q18 리모델링을 지원해주는 정부 사업도 있나?
A 집수리닷컴(02-120 jibsuri.seoul.go.kr)에서는 서울시 주택에 한해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간단한 공사부터 전면 리모델링·신축까지 집수리 공사비용에 대한 ‘융자지원 서비스’와 스스로 집수리하도록 각종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 임대 서비스’, 주택을 점검하고 상담해주는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1600-1004 www.greenremodeling.or.kr)에서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 서비스’가 있다. 에너지성능향상 및 효율개선이 필요한 기존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으로 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신청 시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의 이자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정 및 계약한 뒤,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로부터 사업승인 결과를 통보받고, 이후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에서 이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Q19 예산은 어떻게 책정하나?
A 리모델링 시 디자인과 기능 모두 만족스러운 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손을 대야 한다. 데코는 물론 노후 설비 교체 비용까지 예산에 책정해두어야 한다. 리모델링 비용 중 50%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사용된다.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 경력, 시공 방식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일을 하는 날짜만큼 금액이 늘어나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 보통 인건비는 자재비의 40~50%라고 생각하면 된다.
리모델링 후 얼마나 더 그 집에 살 것인지 체크한다. 개조 후 3년 이내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면 꼭 고쳐야 할 기본 설비 보수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년 이상 거주한다면 여기에 외부 창호까지 함께 시공한다. 또한 확장, 구조나 용도 변경, 붙박이 가구 설치 등은 매매할 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한다.
Q20 꼭 챙겨야할 서류는?
A 건축주는 설계나 시공 업체에게 최소한 평면도와 구체적인 공사 견적서를 받아야한다. 좀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면 설계도서와 어떻게 시공해야 하는지 표시한 공사 시방서, 마감 재료를 구체적으로 선정한 자재 샘플 목록, 공사 비용을 산출한 공사 견적서다. 특히 구조변경을 하는 경우에 도면이 없으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특히, 공사 견적서는 디테일한 내역이 기재되어 있는 ‘공정별’ 금액을 산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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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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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40년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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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미추홀구 단독주택
40년 된 노후주택이 새롭게 태어났다.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창호를 교체하고 단열 방화문 시공 및 전기시설, 보일러 교체 시공으로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 성능이 향상됐다. 개선 전과 후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하면 54.27% 감소됐고. 냉난방비 역시 30% 절감 효과를 보았다. 뿐만 아니라 노후주택 구조의 현대화를 통해 거주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편의를 고려해 기능과 효율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제4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미추홀구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글 박창배 기자 | 자료제공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주요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연와조
대지면적 120.00㎡(36.30평)
건축면적 72.03㎡(21.79평)
건폐율 60%
연면적 72.03㎡(21.79평)
용적률 60%
공사기간 2018년 8월~10월
비용 총 1억2000만 원(내부 8500만 원, 외부 3500만 원)
(창호 600만 원, 단열 800만 원, 전기 1000만 원, 설비 600만 원 등)
사업자 ㈜디자인궁 02-461-0404
www.designgung.com
MATERIAL
외부마감
벽 - 매쉬미장 위 전면 파멱, 측후면 스타코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타일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외단열 - 100T 압출법 단열재
내단열 - 10T 열 반사 단열재, 30T 아이소핑크 단열
창호 PVC 이중창호(16㎜ 복층유리)
현관 단열 방화문
조명 LED 조명
전기 내선 전체 교체
설비 바닥 설비 XL파이프, 상수도 배관 A-CON, 하수도 PVC 배관
난방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시공 전 주택
노후 건축물들은 냉난방 성능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다. 온실가스가 증가하면 폭염, 홍수, 혹한과 같은 자연재해가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우리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건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열 성능 향상과 창호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고 있다.
투시도
미추홀구 단독주택 프로젝트는 ‘제4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자리한 40년 이상 된 이 주택은 벽체의 균열부터 전기, 설비 등 시설의 노후화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벽체 균열, 결로 현상 등 외·내부 단열 문제가 심각했고, 자재 열화 및 부실한 창호 등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각했다. 전기 시설과 조명도 오래돼 전기요금 낭비가 많았고, 오래된 동파이프 배관에서는 누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오래된 보일러로 인해 난방비 지출도 높았고, 거주자는 구조와 시설의 노후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변경 전 평면도
변경 후 평면도
주택 우측에 있던 대문을 좌측으로 변경해 마당 공간을 확보했다. 청고파벽돌을 사용해 노후 이미지를 탈피하고, 금속 기둥을 중간 중간 넣어 담장 보강뿐만 아니라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창호 교체
단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호 교체는 필수다. 프레임과 창틀로 구성되는 창호 프로파일은 PVC, 알루미늄, 파이버글라스, 목재 등의 재질로 제작된다. 각 재질들은 단열성능, 강도, 내구성, 가격, 심미성, 유지보수 등의 측면에서 장단점을 갖고 있다. 프로파일을 통해 공기나 물이 침투하지 않을 정도로 유리와 창틀, 창틀과 프레임이 견고하고 확실하게 결합돼야 한다. 프로파일이 열전도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는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이 주택에는 기존 창호를 철거하고 에너지효율 2등급의 PVC 이중단열창호를 설치했다. 창틀에 폼을 충진하고 유리는 아르곤가스가 충전된 16㎜ 복층유리를 사용했다.
내부에 마당을 확보하고, 거실에서 이어지는 미니 테라스를 조성했다. 마당 바닥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현무암석을 깔았다.
마당 계단을 중앙에서 좌측으로 이동해 분절돼 있던 데드 스페이스를 줄이고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단열 시공 및 보일러 교체
외·내부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노후된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했다. 벽체 외부 단열은 100T 압출법 단열재 위에 메시 미장을 한 후 전면은 파벽돌로 측면과 후면은 스타코로 마감했다. 내부 단열은 1차로 10T 열 반사 단열재 시공 후 2차로 30T 아이소핑크 시공을 한 다음 석고보드를 대고 벽지로 마감했다. 그리고 노후된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 쾌속 난방과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도모했다. 이로써 냉난방비와 가스요금이 각각 30% 정도 절감됐다.
현관에 3연동 중문을 설치해 2차 외풍 차단 및 신발장과 거실을 분리했고, 파티션 설치를 통해 온전한 거실 확보를 계획했다.
거실. 여기저기 나있던 개구부로 동선 분리가 산만했던 거실을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외부와 콘셉트를 맞추어 그레이와 우드를 베이스로 잡고 밝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전기 교체 및 설비 신설
노후 전기 시설을 모두 교체하고, 설비 시설은 신설했다. 오래된 동파이프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 시공했다. 바닥 난방엔 XL파이프를 깔고, 상수도 배관을 교체했으며, 하수도는 PVC 배관으로 시공했다. 조명은 LED등으로 전체 교체했다. 이를 통해 65%의 전기요금이 절감됐다.
다용도실. 외부로 구성돼 있던 다용도실을 내부로 편입해 편리성과 실용성을 증대시켰고 물을 사용해도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타일로 마감했다.
공간이 넓어 보이게 주방과 거실을 연결했다. 식탁 공간에 포인트 장식장을 설치해 수납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식장은 파티션 컬러와 맞추어 로열블루 시트로 제작하고, 주방가구 하부장은 전체적인 무게감을 잡아주는 그레이 컬러, 대리석 상판과 상부장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천장과 같은 화이트컬러로 매치시켰다.
거주자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조와 내부 레이아웃도 변경했다. 기존의 조적 벽체와 목재트러스 박공지붕을 H빔과 100×100㎜ 철재 파이프로 구조 보강하고, 내부 환경을 현대식으로 개선했다.
미추홀구 단독주택은 4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그린리모델링의 기능적인 부분과 디자인, 거주자의 만족도까지 최대치로 끌어올려 최소한의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실용성이 없던 방을 안방으로 변경했고, 붙박이장과 화장대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그레이 톤의 벽지와 잘 어우러지면서 깔끔한 화이트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화장대 위엔 할로겐조명을 달았다.
위생도기와 욕실 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망입유리 파티션과 그레이 톤의 바닥논슬립 타일을 사용해 모던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TIP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국토교통부와 LH공사가 진행하는 것으로, 녹색건축물의 보급과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주거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비주거 건물의 경우 1동당 50억 원, 공동주택·다가구주택은 1가구당 2000만 원, 단독주택은 5000만 원. 이자 지원이 가능한 대출 신청의 최소한도는 비주거 2000만 원, 주거 부문 300만 원이고, 대출 신청은 10만 원 단위로 진행한다.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하도록 한다.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 주거 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면 4% 이자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대상이 되면 이자 지원(5년)과 창조센터의 기술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건축주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한다.
www.greenremodel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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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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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초역세권 수익형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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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의 수익형 리모델링
논현동 호텔식 다가구주택
강남 한복판 신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주택을 리모델링한 케이스다. 규모는 다락층이 있는 3층 이하의 다가구 주택으로 구조는 변경하지 않고, 외관 디자인을 위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내부는 주방가구, 위생가구 등을 교체하고 벽지, 타일 등을 교체해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진행 이수민 기자 | 글 노현상(㈜유니브원 대표, 실내건축가) | 사진 ㈜유니브원
HOUSE NOTE
DATA
지역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분류 일반 리노베이션
대지면적 190.00㎡(57.47평)
건축면적 114.00㎡(34.48평)
건폐율 60%
연면적 380.00㎡(114.95평)
주차장 저수조실 43㎡(13.00평)
용적률 200%
설계 및 시공 ㈜유니브원 02-447-0415
www.univon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기존 유지
벽 - 갈바나이즈 패턴 제작 설치 및 기존벽체 유지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데코타일
창호 KCC
현관문 필름리폼
조명 전체 LED
주방가구 FURNIFUN 가구 P.E.T
위생가구 대림
시공 전
건축주는 수익성보다는 실제 거주할 임차인을 고려한 리모델링을 요청했다. 신사역 초역세권이라는 지역적 특색에 맞게 외적 디자인은 고급스럽게 변경하길 바랐다. 또한 내부는 단열이나 욕실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시공을 요청했다. 고민 끝에 ‘미니멀한 호텔식 다가구주택’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갈바나이즈 패턴을 제작해 외벽에 입혀 신축 못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3D 리모델링
외관 강남 프리미엄에 익숙한 임차인의 눈높이에 맞게 도시적이며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 작지만 호텔 같은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돌출을 50㎜ 미만으로 갈바나이즈 강판을 스트라이프 형식으로 제작해 전면과 양 측면 일부에 시공했다. 그리고 주변과 크게 이질감 없는 색상 선정과 야경을 고려한 서치라이트 및 간접조명으로 도심의 작은 호텔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주출입구 주출입구는 좌측 계단으로 올라가서 측면으로 출입하게 돼있고 강화유리 도어가 설치 돼 있었다. 위로는 알루미늄에 녹색 렉산을 끼운 캐노피가 설치돼 있었다. 구조적 안전성이 떨어지고 디자인적 요소도 없었다. 캐노피 구조를 구조용 각관으로 하여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비바람으로 인한 흔들림이나 소리를 최소화 했으며 화이트 반투명 렉산을 설치해 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었다. 식당 출입문 같던 강화유리 도어는 없애고 세미 클래식 무드로 주출입문을 제작했다. 상부에 격자의 투시창을 두어 개방감과 친근함을 더했다. 주황색의 산뜻한 벽을 만들어 그 안에 우편함을 매입함으로서 주출입구 주변을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알루미늄에 녹색 렉산을 끼운 캐노피는 없애고,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구조용 각관으로한 캐노피 구조에 화이트 반투명 렉산으로 교체 설치해 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었다. 주출입구의 강화유리 도어는 상부 격자 투시창 도어로 교체했다.
주차장 지상에 있는 주차장은 꽤 넓은 공간으로, 노출되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건물의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건물로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해 하나의 관문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주차 기능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건물의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주차 공간의 내벽에 포인트 컬러로 페인팅해 진입 시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은 주차 기능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주차 공간 내변에 포인트 컬러 페인팅은 건물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현관 심플하지만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던 디자인의 현관문을 제작 설치했다. 상부에는 빛은 받아들이되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는 아쿠아 유리를 적용했다. 거실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슬림형 슬라이드 중문을 설치했다. 단순한 집 안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물론, 외기를 차단하는 방풍 기능과 신발에서 나오는 세균들을 차단하는 위생적 기능을 동시에 해결했다.
심플하지만 무게감 있는 모던 디자인의 현관문을 설치했다. 상부에는 빛은 받아들이고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는 아쿠아 유리를 적용했다.
거실 거실 공간의 어설픈 아트월이나 간접조명박스 등 불필요한 요소들은 모두 제거했다. 베이지의 벽지, 연한 그레이 데코 타일로 심플하게 디자인해 확장감을 살렸다.
거실은 베이지 실크벽지로 심플하게, 현관은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는 슬라이드 중문을 달았다.
주방 다이닝 키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ㄱ자형 주방으로 개조했다. 조리대와 수납공간이 넓어져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탁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려해 포인트 조명을 설치했다. 주방가구는 파티클 보드Particle Board를 사용했다.
주방은 다이닝 키친으로 사용이 용이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인 ㄱ자형으로 변신했다.
침실 임차인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누구나 좋아할만한 무난한 베이지 실크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무드를 조성했다. 조명은 아늑한 주백색 조명을 설치했다.
다양한 취향의 임차인을 고려해 벽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베이지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욕실 샤워 공간은 위생기 쪽보다 약 1㎝ 낮게 시공하고,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샤워 할 때 물이 위생기 영역 쪽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게 했다. 화장실 공간은 드라이 존으로 만들어 좀더 쾌적하고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게 했다. 욕조선반을 설치해 자주 사용하는 비품들을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지와 연한 그레이 컬러의 타일을 이용해 깔끔한 분위기로 완성했다.
샤워 공간과 위생기 구역이 나누어지지 않은 비좁던 욕실은 유리 파티션으로 깔끔하게 공간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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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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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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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 주택
구옥에 입주할 때 리모델링하고픈 마음은 모두가 같다.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김조윤·강민정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건축가 직업을 살려 직접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생활환경에 맞게 평면을 재구성하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부부가 집을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둘러보자.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투바이포, MMKM ARCHITECT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용도 다세대주택
면적 97.00㎡(29.34평)
설계기간 2018년 9월~10월
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
리모델링비용 9000만 원(3.3㎡당 300만 원)
설계 MMKM ARCHITECT / 010-4592-0211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벽 - 친환경페인트(삼화페인트)
바닥 - 마루(지복득), 포세린타일(윤현상재)
단열재
천장 - T50 흡음재
내벽 - 열 반사 단열재, T50 비드법 보온판
창호 살라만더(투바이포)
현관문 투바이포
조명 필립스, 린노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바스데이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리모델링 전 실내는 2000년대 유행했던 체리색으로 도배된 인테리어였다. 거실과 주방이 나란히 배치돼있고 거실 앞뒤로 안방과 작은 방, 주방 옆으로 또 다른 방까지 ‘방3, 화2’을 떠올리면 흔히 생각나는 평면이니 더욱 진부해 보일만하다. 부부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본 후 둘만의 생활공간을 계획했다. 작은 면적임에도 넓은 개방감을 느끼고, 편안하면서 질리지 않는 심플함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았다. 안방과 거실 사이 벽체를 과감히 없애 넓은 공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 거실 베란다까지 길게 이어지는 열린 동선이 넓은 공간감을 준다. 흰색 친환경 페인트를 칠하고 나무로 만든 가구들과 식물의 자연 녹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결로 문제없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내벽에 열 반사 단열재와 T50 단열재, 천장에 T50 흡음재를 붙이고 모든 창을 시스템창호로 바꿨다. 실내 공간이 줄어들고 비용이 높아짐에도 남편은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을 만드는데 중심을 뒀다”고 한다. 아내도 “처음엔 집에 너무 많은 비용을 쓰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살아보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다”며 남편의 센스를 칭찬했다.
리모델링 전 평면도
리모델링 후 평면도
현관 체리색 인테리어의 시작을 알리던 몰딩을 싹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하고, 튀어나와 있던 붙박이 신발장도 새로 맞췄다. 집 안 톤을 고려해 입구 바닥에 카펫을 깔고 실내외를 구분하는 곳에 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관문은 눈이 내리는 느낌, 쌓인 눈을 살짝 걷어낸 느낌을 주면서 벽과 자연스레 어울리도록 페인트를 칠했다. 또한 현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바로 주방과 3개의 문이 보였지만, 가벽을 세워 시선을 차단하고 주방은 안쪽으로 밀어 집에 들어왔을 때 눈이 산만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체리색 몰딩을 모두 걷어내고 화이트 페인트로 칠해 분위기를 바꿨다.
주방 냉장고 놓을 공간이 애매하던 기존 일자형 주방가구를 11자형으로 바꾸고 빌트인 냉장고를 넣어 정돈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11자형 주방은 싱크대 공간과 냉장고 및 수납공간을 가깝지만 분리해 주부의 동선을 편리하게 만든다. 현관까지 이어진 가구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식사 공간을 따로 만든 만큼, 주방은 빌트인 냉장고를 넣은 가구를 추가해 11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거실 기존 안방 벽체를 허물어 다이닝 공간을 더한 넓은 거실로 변신했다. 거실과 주방이 ‘ㄱ’자 로 연결되어 있지만,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감으로 인해 기능적으론 분리된 느낌을 준다. 다이닝 공간 옆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음에도 반복된 패턴 아트월같이 보인다. 붙박이장에서 다이닝룸, 거실까지 연결된 간접등박스가 처음부터 이랬던 공간처럼 보이게 만든다. 거실 옆 베란다 창호는 조금 더 큰 시스템창호로 교체해 시선을 외부까지 닿게 해 공간이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기존 안방과 거실 사이 벽을 제거해 공용 공간을 넓혔다.
넓어진 거실에 큰 테이블을 놓고 거실, 다이닝룸, 다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드레스룸 안방 부속 공간이었던 드레스룸은 그대로 뒀다.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좁은 복도 타입이라 오픈된 옷장을 설치해 답답함을 줄였다. 드레스룸 뒤로 욕실이 있지만, 욕실 문을 화이트로 칠해 거실에서 보면 실제보다 공간이 더 길어 보인다. 거실과 맞닿은 만큼 평상시엔 문을 닫아 놓기에 여닫이문을 교체했다. 문은 직접 목재를 사다가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남편의 야심작(?)이다.
기존 드레스룸은 페인트만 칠했다. 좁은 공간이기에 오픈된 옷장을 두어 답답함을 줄였다.
서재, 야외 정원 베란다가 서재와 정원으로 변신했다. 부부는 베란다 창호를 전부 뜯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새로 시공했다. 바닥엔 전기난방을 설치하고, 천장엔 단열재를 더하고 창호는 기밀성 좋은 시스템창호를 달아 서재로 만들었다. 거실을 확장하기보다 별도의 공간으로 두면서 춥거나 덥지 않게 실내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식물을 많이 두어 온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란다 일부는 실외로 두고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온실 분위기가 이어진다.
거실만큼이나 바뀐 베란다. 타일과 천장, 창호를 모두 교체했다. 바닥엔 전기난방도 추가해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안방 주방 옆 작은 방을 안방으로 구획했다. 부부는 주로 공용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에 침실을 최소화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따라 백색 바탕에 가구로 톤을 맞추고, 간접등과 하늘하늘한 조명으로 부드러운 빛이 도는 아늑한 침실로 연출했다. 안방도 곳곳에 식물을 둬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내처럼 느껴진다.
방은 잠만 자면 된다는 부부의 같은 생각으로 주방 옆 방을 안방으로 교체했다.
작은 방 거실 옆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하단에 수납은 덤이다. 단조로운 투톤 인테리어지만 디자인이 다른 루버 수납장과 식물을 함께 두어 공간에 활력을 준다.
거실 옆에 있는 작은 방은 발코니를 확장하고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욕실 현관에서 바로 보이던 욕실 앞에 가벽을 세워 욕실의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안방이 바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겸한다. 건식 공간은 페인트 대신 타일과 세면대를 바탕으로 유리와 하부장으로 콘셉트를 맞췄다. 습식 공간은 벽과 바닥을 동일한 타일로 시공해 벽과 바닥의 경계선을 흐리게 만들었는데, 작은 공간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넓어 보이게 한 연출이다. 남편은 문에 어울리는 손잡이를 찾다 마음에든 제품을 달았는데 원래는 가구 손잡이었다고 한다.
가벽을 세우고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눈 욕실.
INTERIOR POINT!
유럽 기술 그대로 에이보AEVO
에이보AEVO는 고단열 창과 문을 일컫는 브랜드 네임으로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 프로파일을 사용한 독일식 시스템창호, 알루플라스트와 살라만더 수입 완성창, 고단열 유럽 수입 현관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보를 제작·수입하는 투바이포는 창호마감 후레싱과 물받이, TS용 슬라이딩 방충망 등 불편함을 개선한 자체 부자재를 개발해 완벽한 시공까지 신경쓰고 있다. 김포, 광주, 이천, 제주에 대리점을 운영하며, 서울 송파에 전시장을 마련해 예비 건축주들의 창호 이해를 돕고 있다.
문의 투바이포 1661-2744 / www.aevo.co.kr
전시장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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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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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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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사용해 편리하게 난방이 가능한 시공 방법이 있다. 황토의 복사열로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난방에너지로 공간까지 덥히는 방식으로 아궁이 구들장 특유의 열 맛까지 살린 시공 방법이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이동주택 어디에나 시공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자료제공 온돌라이프
편백구들이란?
첨단 히트파이프로 증기열을 만들어 황토를 데우는 난방시스템. 아궁이 장작불의 연기가 고래를 데워서 구들을 뜨겁게 덥히는 원리처럼 전기는 아궁이 역할을 하는 히터까지만 들어가고, 스팀 발열로 뜨거워진 황토가 구들의 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보통 구들 위에 한지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해 건강성과 내구성까지 높인 것이 매력 포인트다.
편백구들 인기 포인트 08
01 하루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나 주택공사시 별도의 보일러나 XL파이프가 필요 없다. 기포콘크리트, 방통, 미장, 마감 바닥재 시공 등이 필요 없다. 바닥만 평평하면 어느곳이나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방 1개당 1~2일이면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철거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조립방식 편백구들
02 친환경 난방이다 전기만 사용해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난방이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만 사용해 라돈과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에 황토를 감싸는 알루미늄과 금속열확산판이 들어있어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03 전자파 걱정이 없다 편백구들은 자체기술 개발인 히트파이프 스팀가열 난방방식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자기장전자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히트파이프 원리
히트파이프 이용한 난방 시스템
04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6.2㎡(약 5평) 기준으로 시간당 0.74㎾ 전력으로 바닥온도 43℃, 공간 온도 32℃로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기술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5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원목인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쏟거나 김치를 떨어뜨려도 바로 닦기만 하면 말끔히 사라진다.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
06 관리가 쉽다 편백구들의 표면에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섬유나 가죽, PVC장판, 온돌마루 등은 늘 청소를 해야할 정도로 먼지가 쌓이지만 편백구들은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가볍게 물걸레질이면 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07 층간소음을 완화한다 편백 구들 밑에 설치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불연, 흡음, 단열, 방습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08 A/S가 쉽고, 이사가 가능하다 편백구들은 분해조립방식으로 이사갈 때 분리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분해 조립이 용이해 해당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A/S가 용이하다.
편백구들 활용 사례 06
01 난방 걱정 없는 한옥으로
한옥의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난방이다. 그동안의 기술로 2층 이상 한옥은 난방이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다. 이 문제를 편백 구들을 사용해 해결했다. 온돌라이프의 ‘히트파이프 스팀 발열 축열식 황토복사’ 난방기술은 보일러실이 필요 없고 오직 전기만 있으면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편백 구들을 이용하면 100층 높이의 한옥 시공도 가능하다.
02 장작 필요 없는 황토방으로
황토방을 설치하면 장작을 쌓아놓고, 매일 아궁이에 넣어 지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열기가 식으면 한 밤 중에 나가서 장작을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칫 젖은 나무를 넣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가득한 황토방에 편백구들을 설치하면 기존 황토방의 열감은 그대로 즐기고, 장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은 덜 수 있다.
03 피톤치드 가득한 침실로
라돈이나 화공물질이 없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구들은 강력한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피톤치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 항균 및 항생제이며, 아토피,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또한 편백구들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
04 성장호르몬 촉진시키는 아이방으로
편백구들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불연, 흡음, 단열, 방음에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편백구들 밑에 설치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에 나무가 쉽게 오염될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바로 닦으면 흔적 없이 깨끗하다.
05 면역성 살리는 방으로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로 편안해질 때 따뜻한 열감이 전달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편백구들의 황토복사열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혈앨순환을 돕는다. 특히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물광피부 만드는 찜질방으로
주말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이에게 찜질방이 달린 집은 드림하우스다. 전원주택 작은 방 하나를 편백구들을 이용해 미니 찜질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찜질방이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가족 전용이라 위생적이며 서로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info 온돌라이프
첨단 온돌난방기술을 이용해 가정용 온돌방이나 찜질방, 편백 웰빙 침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스팀발열기술로 황토와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전력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한다. 첨단 온돌난방기술에 편백나무와 황토를 결합해 실내 전체 난방은 물론 침대로 제작해 판매한다. 겨울에는 온돌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편백나무 바닥으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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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