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
[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
[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
[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건축정보
-
-
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Ⅱ
- 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Ⅱ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으며 사랑을 꾸준히 받는 건축양식이 통나무주택이다. 그렇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통나무주택에 있어 전통적인 건축공법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는 약간 다르므로 전통적인 건축에서 사용하는 고정된 소재와 설계의 틀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좀더 실험적이고 현대화된 통나무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하고 연구하고 있다. 실제 설계에서 전원주택 같은 주거용 건축에서는 휴식공간에 배려를 많이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욕실이다. --------------------------------------------------------------------------------■ 글 싣는 순서 ·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 ·통나무주택의 주방과 구성 ·펜션, 카페, 전원주택 ·통나무주택의 창호 선택 ·통나무주택의 계단 ·통나무주택 2층의 특징 ·통나무주택의 가치 ·통나무주택과 사우나 ·통나무주택의 벽난로 ·통나무주택의 인테리어 ·통나무주택의 전기와 설비 세계는 지금 인터넷과 같은 통신 수단의 혁명적 발달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경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이른바 '세계화의 물결'은 그 무엇으로도 거부할 수 없는, 오늘을 대변하는 주어로 자리잡았다. 파리의 패션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민복을 벗은 지 불과 몇 년 안 되는 중국에서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또한 건축과 생활양식의 변화에서도 국경이란 공간과 세대 간 시간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있다. 1980년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정보화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물결이 세상을 바꾼다"고 갈파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이론적인 틀(Paradigm)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일까' 하는 지적 호기심으로 탐독했다. 그후 불과 2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 스스로는 변화의 주체가 되어 기술과 문화 그리고 유행과 전통이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우리의 주거 환경도 부분적이고 개인적인 몇 가지 측면을 제외하면 이미 국경이 없어졌다. * 미래를 예측해서 화장실 비중 높여야 통나무주택 건축을 위해 상담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어떤 경우에는 '우리 실정에, 혹은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아파트나 단독주택들은 과연 얼마나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을 간직하고 있을까?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전의 부뚜막은 싱크대로, 뒷간은 실내로 들어와 수세식화장실로, 부엌 아궁이는 각종 보일러로, 가마솥은 전기밥솥으로……. 또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했던 나지막한 종이천장과 여러 사람이 기거하기조차 힘들었던 작은방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일일이 나열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 듯하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지켜보아 왔다. 이것을 통해 앞으로의 변화도 예감할 수 있지 않을까. 통나무주택도 마찬가지다.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으며 꾸준히 사랑받는 건축양식이 통나무주택이다. 그렇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통나무주택에 있어 전통적인 건축공법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전통적인 건축에서 사용하는 고정된 소재와 설계의 틀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좀더 실험적이고 현대화된 통나무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하고 연구하고 있다. 실제 설계에서 전원주택 같은 주거용 건축에서는 휴식공간에 배려를 많이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욕실이다. 욕실은 아직까지 기능적인 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설계와 시공에서 욕실 배치는 적당한 곳에 구색만 갖춘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라도 좀더 당당하게 한 부분으로 자리하게 하면 어떨까. 세계적인 건축의 한 흐름은 화장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과 달리 유명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의 화장실은 과거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성장(盛裝)했음을 알 수 있다. 통나무주택을 고려한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화장실에 비중을 두기를 권한다. * 통나무주택 무엇이 좋은가 통나무주택의 우수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계속 밝혀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점이다. 아파트 같은 현대적 콘크리트주택의 경우, 화학적인 요소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다량으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통나무주택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가치가 매우 높다. 정신을 맑게 하며 감기를 잘 낫게 하고, 술 해독이 빠르고, 천식, 호흡기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그리고 피부 트러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통나무주택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산림욕 효과를 주는 테라핀을 포함한 갖가지 방향 물질들을 방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으로는 육체보다 정신적인 면, 즉 스트레스와 긴장 해소를 위한 심신의 휴식과 마음으로부터 즐거움을 일깨워 낼 수 있는 통나무주택의 매력(魅力)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통나무주택은 겉모습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안으로 들어서면 편안한 느낌이 들면서 정신적 긴장감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통나무주택에서의 삶은 가족 간의 웃음과 사랑을 샘솟게 함으로써 진정한 건강과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통나무주택에서는 욕실도 이와 같은 가치 기준으로 설계하고 구성하기를 권한다. 단순한 흐름을 따르기보다는 삶의 가치에 좀더 비중을 두기 바란다. 우선 욕실 본연의 목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발상을 전환하자. * 내실 화장실(Master Bathroom)의 설계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좀더 밝고 넓을 필요가 있다. 계단 밑이나 남는 자투리공간에 욕실을 배치하면 그곳에서 휴식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상쾌한 마음으로 여유를 즐기려면 밝은 곳에 당당한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세면기와 변기, 욕조, 샤워기 등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공간에 한 평, 이게 안 되면 반 평만이라도 더 할애하자. 여기에 실용성을 살릴 수 있는 몇 가지 기구를 배치하면 분위기가 확 바뀐다. 통나무주택 화장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기능 위주의 내부 구성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감각으로 업그레이드(Up Grade)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엌이나 화장실은 잠시 소홀하면 자칫 더러워지기 쉽다. 악취나 습기가 남아 있으면 '나무가 상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필요한 우려감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취약한 곳을 잘 살려서 장점으로 전환한다면 오히려 집 전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감각을 살려 시선이 머무는 곳을 약간의 장식타일(Decoration Tile)로 꾸며보자. 그리고 물이 많이 튀는 곳을 제외한 부분에 가능하면 통나무벽체를 많이 노출시켜서 분위기를 살리자. 천장과 벽면에 나무를 노출시키면 목욕하거나 샤워할 때 습기를 빨리 흡수해 이로 인한 답답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나무가 흡수한 습기는, 나무가 가진 갖가지 방향성 물질을 녹여 욕실 안에 진한 향기를 풍기게 한다. 천장에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일도 없을 뿐 아니라 대중탕이 아니므로 습기로 인한 나무의 해(害)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공간이 좀더 확보된다면 방에 있는 화장대를 욕실로 옮겨올 수 있다. 과거의 사대부가(士大夫家)와는 달리 안방은 그냥 큰방으로만 기능을 한다. 때문에 안주인들의 자존심 있는 공간 확보가 필요한데, 그 대안이 욕실에 파우더 룸(Powder Room)을 두는 것이다. 유럽형으로 화장대를 겸한 세면대가 좋은 방법이다. 파우더 룸이 자리하면 자연스럽게 욕실을 훨씬 고급스럽게 꾸미려고 할 것이다. 테이블을 만들고 시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매립형 세면대를 테이블 위에 설치한다. 공간이 허락된다면 테이블에 2구의 세면대를 놓고 좌우에 키 큰장을 설치하면 아주 훌륭한 구성이 될 것이다. 키 큰장을 한쪽에 두면 30센티미터, 좌우 양쪽에 두면 60센티미터의 추가 공간이 더 필요하다. 세면대가 1구일 때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약 80센티미터면 되고 좀 넓게 쓰려면 120센티미터 정도면 갖가지 소품을 여유 있게 둘 수 있다. 그리고 편하게 앉아서 화장을 고치도록 작은 의자를 두면 더 오랫동안 머물고픈 편안한 휴식처로 탄생한다. 이렇게 되면 욕실은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머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장소 중 하나로 자리할 것이다. 이 경우 방문객이나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을 별도로 두어야 한다.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필자의 경우 2층집을 지으면 대개 3개 정도의 화장실을 설치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화장실의 크기를 방 크기보다 작지 않게도 한다. 방이 침실의 기능으로 축소되면서 그 크기가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상대적으로 화장실의 크기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은 기능 위주로 갖추어지기 때문에 휴식 공간의 개념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깨끗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의 연출만으로 충분하다. 현대적인 흐름을 보면 화장실은 종전 2.5∼3명당 1개씩 잡던 표준에서, 지금은 2명당 1개 그리고 고급주택으로 가면서 방 1개마다 1개의 화장실을 갖추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 점차 기능은 필수이고 개성은 선택이 되고 있다. 화장실에 멋을 부려보자. 제대로 된 통나무주택을 지을 생각이라면……. 田 ■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통나무주택의 욕실과 화장실Ⅱ
-
-
통나무집의 지붕(1)
- 통나무집의 지붕(1) --------------------------------------------------------------------------------주말이면 자연을 찾아나서는 일이 잦아진다.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맑은 공기와 푸르름으로 맞아주는 자연의 너그러움 때문일 것이다. 차창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가끔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다. 그 중에서도 통나무주택은 부드럽고도 중량감 있는 중후한 신사 같은 멋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요란스럽지 않은 단아한 모습과 지붕선이 만드는 스카이라인(Sky Line ; 하늘과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윤곽선)은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통나무집은 그 구조적 특징에서도 그러하지만 전체적으로 품위 있는 부드러움이 있다. 이로 인하여 복잡한 지붕이 어울리기 어려운 특징이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와의 또 다른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지붕을 형성하는 구조는 기본적으로 경사면을 따라 서까래(Rafter)를 배열하는 방법과 지붕의 길이 방향으로 장선을 깔아 놓는 것처럼 가로로 배열하여 몇 곳을 세로 방향으로 잡아주는(Post & Beam) 방법이 있다. 그리고 삼각구조의 트러스(Truss)공법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이런 방법들이 혼용되거나 변형되어 적절하게 응용되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 한옥을 살펴보면, 집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둥근 원목을 사용하여 서까래를 천장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기본적이다. 또한 사찰이나 궁궐처럼 규모가 큰 건물들은 2중 서까래를 사용하여, 처마와 추녀의 선과 구조를 아름답게 만드는 고난도의 기술과 미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서까래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옛날 어느 목수가 잠시 착각을 하여 다듬어 놓은 서까래를 계산된 길이보다 짧게 자르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서까래의 길이가 짧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서까래가 잘린 후였다. 고민과 실의에 빠진 목수는 순간 귀중한 영감을 얻어 겹쳐서 길이를 길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다. 목수는 조심스럽게 그 방법을 시도하였고, 그 결과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처마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한옥은 지붕이 모든 건축 공정과 비용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전통적으로 지붕에 유난히 관심을 집중하였던 것 같다. 지금의 지붕은 과거의 방법과는 기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서까래 위에 엄청난 양의 흙과 기와를 얹기 때문에 서까래를 매우 촘촘하게 배열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지붕은 빗물을 막아주는 방수의 기능 외에 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표면재료, 그리고 보온을 위한 단열층 등으로 기능적으로 분리된 건식공법이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요즈음 많이 쓰이는 아스팔트싱글이나 금속기와 같은 경우는 중량이 매우 가벼워 지붕구조를 만드는데 서까래의 간격을 보다 넓히는 등 매우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통나무집은 서까래가 노출되는 구조를 하고 있다. 통나무집 특유의 힘과 구조적인 멋스러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까래의 선택과 배열은 무척 중요하다. 서까래는 앞에서 언급한 지붕의 중량 외에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겨울에 적설량이 많은 지역은 그 지역의 최대 적설량 기록을 고려해야 한다. 적설량은 그 자체의 무게도 있지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일수록 지붕 위의 눈이 오랫동안 녹지 않고 쌓여 있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용마루에서 시작된 서까래가 처마까지 길이나 혹은 중간에 받쳐주는 힘이 되는 곳까지의 거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셋째, 시각적인 안정감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서까래의 굵기나 배열 간격, 보강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가로 세로 각각 7cm×15cm 굵기의 목재를 사용하여, 서까래의 받침이 없는 공간 길이로 5m 이내로 설정하고, 서까래의 간격을 60cm∼80cm범위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는 서울 강원 지역의 최대 적설량과 지붕의 경사 30° 범위, 오지기와의 하중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다. 20×10²=2000 10×20 =4000 ≤ 3000 여러 종류의 목재가 서까래로 사용되지만, 서까래로 사용되는 목재는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한 추운지방에서 자란 목재가 좋다. 같은 규격이라도 강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뭇결이 아름다우면 시각적인 믿음을 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서까래의 공간 길이를 너무 길게 잡으면 목재 자체의 중량 때문에 차츰 처지는 현상이 심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너무 간격이 넓거나, 혹은 목재의 선정이 미흡하면 불신감이 생기고 통나무집에서 느낄 수 있는 튼튼한 구조적 안정감이 반감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은 대부분 지붕 경사를 형성하는 서까래 대신 가로 방향으로 중간보가 되는 장선으로 벽체와 같은 원목을 배치하여 Post & Beam 기법이 응용되고 있다. 이때 위쪽으로부터 아래쪽의 간격은 1m 이상인 경우가 많다. 굵은 원목의 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삼각구조의 Truss는 가는 나무를 구조 역학으로 잘 결합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튼튼한 구조적 힘을 갖는 Truss를 몇 개의 장선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붕의 골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에 많이 채용되는 공법이다. 이 경우 천장의 구조가 감추어지고 일반 아파트처럼 평면 천장을 만들게 되어 천장 위에 단열을 하고 그 삼각 공간에 전선관 같은 배선을 둘 수가 있다. 이때는 반드시 양쪽으로 환기구를 설치하여 온살효과에 대비하여야 한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통나무집의 지붕(1)
-
-
녹지,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도 건축 가능
- 녹지,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도 건축 가능 건교부, 도시개발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 건설교통부는 3월5일 도시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하여 ‘도시개발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주택도시국 도시관리과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의 시행으로 국토공간을 ‘선계획-후개발’체계에 따라 일원적 도시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의 대상 지역 및 지정 규모를 확대하고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대상으로 기존 주거·상업·공업지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하되, 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은 광역도시계획 또는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인 경우에는 구역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도시지역 내 취락지구·비도시지역 내 개발진흥지구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계획적 개발을 위하여 규모에 관계없이 구역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토공·주공 등 정부투자기관이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을 건교부장관에게 제안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02.12.31)됨에 따라, 그 지정 규모를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상 비도시지역에 적용되는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면적과 일치시켜 30만 제곱미터 이상으로 정했다.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하도록 하던 것을 법률의 개정(’02.12.31)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분리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이번 시행령에서는 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에서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분리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에서는 사업 규모가 클 수 있고 구역의 범위도 수시로 변동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하게 할 경우 그때마다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사업에 장시간이 소요됐다.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시·도지사, 예외적으로 건교부장관)는 구역지정 후에는 건축행위·토지형질변경행위·토석채취 등 사업시행에 지장을 초래할 개발행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경작을 위한 토지형질변경 등 사업시행에 지장이 없는 일정한 개발행위는 허가 없이 가능도록 했다. 이 밖에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토지소유자 또는 조합이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종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시행자 지정 신청을 개발계획 수립후 6월 이내(6월 연장가능)하지 않거나, 지자체장이 집행하는 공공시설에 관한 사업과 병행시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도시개발사업 지정권자가 직권으로 지자체(지방공사), 정부투자기관(주공·토공)등을 시행자로 지정하도록 했다. 또한, 구역지정과 관련된 주민의견 청취제도를 개선하여 지금까지는 구역지정면적 규모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공람·공청회를 개최하도록 하던 것을, 구역 면적이 330만 제곱미터(100만평)이상인 경우에만 공람과 공청회를 병행하도록 했다. -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 주요내용 도시개발구역 지정지역 확대 (안 제2조) ○현행 : 시가화지역(주·상·공·자연녹지)과 도시지역에 편입될 시가화 예정지역(33만㎡ 이상 개발가능지)에 한하여 지정. ○개정안 : 도시지역 밖이라도 광역도시계획 또는 도시기본계획에 의한 30만 제곱미터 이상 개발가능지에도 지정을 확대. 취락지구·개발진흥지구·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면적 규모에 관계없이 지정가능. ○개정사유 : 광역도시계획 또는 도시기본계획상 개발 가능지와 취락지구·개발진흥지구·지구단위계획 구역의 계획적 개발을 도모. 토공·주공 등 공공기관에 의한 사업시행시 건교부장관이 30만 제곱미터 이상 규모일 경우 구역 지정. 취락지구·개발진흥지구·지구단위계획 구역은 규모에 관계없이 지구지정.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의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규모가 30만 제곱미터 이상이므로 이와 일치. 【법령 브리핑】 비도시지역으로 옛 준농림·준도시지역인 관리지역(계획, 생산, 보전관리)과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가 30만 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도시지역 내 취락지구, 비도시지역 내 개발진흥지구(옛 개발촉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규모에 관계없이 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구역지정 후 개발계획 수립 허용(안 제6조, 8조) ○현행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구역지정과 동시에 개발계획 수립. ○개정안 : 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에 구역 지정시 구역지정 후 개발계획 수립도 가능. ○개정사유 : 녹지지역·계획관리지역 등은 사업규모가 클수 있고 구역의 범위도 수시로 변동되거나 개발계획 수립 때까지 장시일이 소요될 경우 지가상승 등의 문제 방지. 【법령 브리핑】 녹지지역(자연, 생산, 보전)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가 1만 제곱미터 이상이면 지정이 가능해졌다. 도시개발구역은 주택단지 및 신시가지 조성, 역세권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도지사나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13개 지구 449만 제곱미터가 지정돼있다. 사업지구 내 형질변경행위 등 제한(안 제12조의2) ○현행 : 도시개발구역 지정지구 내 행위제한 금지근거 없음. ○개정안 : 도시개발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건축행위·토지형질변경행위·토석채취·토지분할·물건적치행위는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함. ○개정사유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사업시행상 지장행위를 금지. 【법령 브리핑】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하도록 했던 것도 녹지와 비도시지역에서는 따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구역으로 지정하면 건축, 토지형질 변경, 토석채취 등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환지방식 대행기관 지정(안 제16조) ○현행 : 환지방식의 경우 지자체·토지소유자·조합만 시행 가능. ○개정안 : 택지개발의 노하우가 있는 토지공사·주택공사 등 포함. ○개정사유 ; 지자체 등의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민원발생 방지 【법령 브리핑】 토지소유자 등이 환지(換地; 수용토지를 건물 등으로 보상) 방식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시행하기로 해놓고 개발계획을 세운 뒤 6개월(6개월 연장 가능) 이내에 시행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공공사업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시·도지사 등이 직권으로 지자체(지방공사), 정부투자기관(주택공사, 토지공사) 등을 시행자로 지정하도록 했다. 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등도 30만 제곱미터 이상을 개발할 경우, 건교부 장관에게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의견 청취제도 개선(안 제10조) ○현행 : 구역 지정면적 규모에 관계없이 언제나 공청회를 개최. ○개정안 : 구역면적이 330만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공람과 공청회를 병행, 그 밖의 경우에는 공람을 원칙으로 시행. ○개정사유 : 면적에 관계없이 획일적인 공청회 개최에 따른 낭비 방지. 【법령 브리핑】 이전까지 구역 지정 면적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공람·공청회를 거치도록 했던 것은 구역 면적이 330만 제곱미터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하도록 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녹지,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도 건축 가능
-
-
가격 파괴형 목조주택 시공
- 가격 파괴형 목조주택 시공 -------------------------------------------------------------------------------- 2″×4″ 각재나 2″×6″ 각재로 건축하는 경량목조주택의 평당 시공비의 거품이 상당히 빠지면서 초기에는 평당 350만원∼400만원대였던 것이 지금은 2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추세다. 여기에 국내 목조기술자들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기간이 많이 줄어듦으로써 인건비도 절감하게 되었다. 이제 목조전원주택은 소위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건축비를 더 절감하고자 한다면, 적절하게 국산 자재들을 혼용함으로써 저렴하면서도 원하는 방식의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다. -------------------------------------------------------------------------------- ■ 글 싣는 순서 ·ALC경량콘크리트 자재 소개 ·ALC경량콘크리트 시공 및 건축 방법 ·목구조 자재 소개 ·목구조 시공 방법 ·샌드위치패널 자재 소개 ·샌드위치패널 시공 방법 전원주택이 북미식 목조주택으로 건축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서울올림픽 이후부터다. 세월이 흐른 지금 목조주택 자재상들과 시공업체도 우후죽순(雨後竹筍) 격으로 많이 생겼다. 초기에는 외국 기술자들이 들어와 주로 2″×4″나 2″×6″ 경량목조공법으로 시공했다. 어느덧 국내 기술자들도 발전을 거듭하여 수준급에 이른 지금에는 어지간히 큰 목조건물이 아니라면 외국의 시공기술을 능가할 정도다. 가격 면에서 보자면 초기에는 평당 350만원∼400만원대였던 것이 지금은 2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추세고 보면 건축비에서도 거품이 상당히 빠진 듯하다. 여기에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기간이 많이 줄어듦으로써 인건비도 절감하게 되었다. 이제 목조전원주택은 소위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 북미식 정통목조주택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도입 초기와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적절하게 국산 자재들과 혼용하여 건축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방식의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2″×4″ 각재나 2″×6″ 각재로 건축하는 방식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 됐다. 이번 호에서는 100만원대로 지을 수 있는 파격형 목조주택 건축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O.S.B 패널로 벽체를 짓는다 먼저 벽체용 2″×4″ 각재를 합판 규격에 맞춰 자른 후, 이를 콘크리트 거푸집 패널을 제작하듯 30∼40센티미터 간격으로 못을 박아 스터드 겸 벽을 만든다. 이때 단열재를 넣을 수 있는데, 국산 인슐레이션을 사용할 경우에는 비닐팩에 넣고 석면가루가 쏟아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밀봉한다. 그것을 패널 속에 넣은 후, 양면을 O.S.B(Oriented Strand Board)합판으로 막는 경우가 있다. O.S.B합판이란, 직사각형 모양의 얇은 나뭇조각을 서로 직각으로 배열하여 제작한 목재 가공 패널이다. 따라서 베니어 합판과 마찬가지로 각 층이 겹쳐서 배열됨으로써 높은 강도와 경도를 유지한다. 이보다 더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면, 외벽 쪽은 O.S.B합판으로, 내벽은 석고보드(12.5×1220×2440)를 붙이면 된다. 또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치수에 맞게 패널을 제작해 벽체를 세울 수도 있다. 샌드위치패널 벽체용 니바나 찬넬을 이용하거나 방부목을 볼트로 고정시켜놓고 스크류못을 박아서 패널벽을 세우는 방법도 있다. 패널 상부에는 깔도리를 깔고 스크류못을 박으면 되는데, 정통 2″×4″공법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보강철물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편이 좋다. 지붕의 시공법 지붕의 높이를 정한 다음 용마루상을 걸고 2″×4″ 각재를 30∼40센티미터 간격으로 각도를 재어 서까래용 각재를 사용할 수가 있다. C형강이나 각파이프를 이용하여 트러스를 제작해 올리는 방법은 목재 값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좋다. 천장 단열과 합판처리는 목재서까래의 경우, O.S.B합판으로 처리할 수 있다. C형강 트러스의 경우는 두께 100T 정도의 샌드위치패널이면 무난하다. 최근에는 이도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보다는 인슐레이션 단열재를 넣은 패널들도 생산되기 때문에 오히려 합판보다 더 견고하고 단열 및 내화재로 화재시에 안전하다고 본다. 합판이나 샌드위치패널 지붕 위에는 방수시트 시공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비가 새는 등 지붕에 하자가 발생하게 된다. 지붕마감용 방수덮개 위에 아스팔트슁글이나 금속기와 등을 시공할 수 있다. 더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면 슬래브지붕용을 60센티미터 간격으로 절단해서 기와를 올리듯이 시공한 후, 메탈릭 계통의 지붕용 페인트로 마감하면 된다. 여기에서 페인트도장이 매우 중요한데 다크블랙이나 다크블루 계통에다 은색 펄(Pearl)을 넣어서 무광으로 칠하면 아스팔트슁글보다 빗물골이 더 입체적이어서 아트기와나 금속재료의 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田 ■ 글 박찬용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가격 파괴형 목조주택 시공
-
-
통나무집의 지붕 Ⅱ
- 통나무집의 지붕 Ⅱ --------------------------------------------------------------------------------지붕을 덮기 위한 골격이 완성되면 서까래 구조 위에 천장을 만들고 통기층을 형성하고 단열과 환기구조 그리고 방수와 표면마감의 과정을 밟게 된다. 일단 서까래작업이 완료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작업이 천장 작업이다. 천장을 시공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서까래를 바로 천장에 이용하는 두 가지 시공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서까래 밑에 천장을 만드는 방법(Uppermost ceiling) 천장재가 되는 12∼16m/m두께의 천장 루바(Tongue & Groove Ceiling Panel)를 서까래 아래에 부착하고, 서까래 사이는 단열재로 채운다. 그러면 단열재와 함께 전기배선 작업시 서까래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천장 루바 작업은 내부에서 천장을 쳐다보며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나무를 소재로 천장을 하게 되면 항상 나무의 습기가 이동할 수 있는 통기 공간(Vapour Barrier)을 두어야 한다. 습기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배출되고 습도가 주변과 균형을 이루면서 나무의 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Ceiling Panel은 뒷면에 몇 개의 홈이 길이로 패여 있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그 홈이 단열재 같은 것으로 메워지거나 천장이 합판으로 마감되어 회칠이나 도배를 하게 된다면, 별도의 통기층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천장이 완성되고 통기층이 갖추어지면 단열공정으로 넘어간다. 단열재(Insulation)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유리솜(Glass Wool)이다. 값이 저렴하고 내화 단열성이 좋기 때문이다. 단열 성능은 포장에 수치로 표기가 되어 있으며 수치(R-Value)가 클수록 단열효과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25∼40 정도를 선택하면 괜찮다. 다른 단열재로 유럽에서는 폐모(실을 뽑기 곤란한 양털)나 폐신문지를 녹여 방염처리하여 말린 Paper Wool 등이 쓰이는데 한국시장에서는 볼 수가 없다. 서까래 사이에 단열재를 충분히 채우고 나면 환기층(Ventilation Space)을 만들고 그 위에 합판을 덮는다. 환기층은 여름철에 지붕 표면의 복사열이 천장으로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간접적으로 단열재의 단열효과를 높인다. 겨울철에도 지붕 표면의 냉기를 직접 전달하지 않고 환기층에서 한번 더 차단하게 되고, 겨울에 눈이 오랫동안 쌓일 경우, 아래로 습기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기도 한다. 환기층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단열재 시공을 할 때 들뜨는 것을 막기 위해 단열재 위에 얇은 합판을 깔거나 적당한 천을 덮을 수도 있다. 환기층은 2∼5cm 정도면 되고 모든 지붕의 처마 끝에서부터 지붕 끝까지 이어져야 한다. 물론 지붕 끝의 용마루 위에는 처마 끝에서부터 올라온 모든 환기공들을 연결하여 외부로 배출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처마의 끝이나 지붕의 끝에도 벌레나 새를 막기 위한 그물망을 갖추는 게 좋을 것이다. 통나무집은 천연소재인 나무가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나무 원래의 물성과 특징을 잘 살리는 것이 통나무집의 수명을 길게 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통나무집은 근본구조를 이루는 통나무 벽체뿐만 아니라 그 어떤 부분에서도 통기성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 과정으로 서까래 위에 합판을 깔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12∼16m/m 두께의 대패밥을 두껍게 하여 불규칙하게 눌러 놓은 듯한 O.S Board나, 얇은 나무를 가로세로 여러 겹으로 압착한 같은 두께의 합판(Ply Wood) 모두 적당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O.S.B를 사용해도 괜찮다. 지금까지의 공정을 모두 규격화한 생산 제품을 사용 할 수도 있다. 즉 가운데가 Polyurethane Foam으로 채워져 있으며 한쪽 면은 Ceiling Panel이고 다른 한쪽은 합판으로 되어 있는 제품이 시중에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지붕을 위한 골격 위에 결합 부분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나가면 위의 모든 공정을 한번의 공정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다만 건축 규모가 크고 크레인의 사용이 편리한 공간이 필요하다. 지붕재 덮기 통기시설(Vapour Barrier)을 하고 단열재가 채워지고, 단열재를 고정시키고 환기시설을 하고 나면 그 위에 합판을 덮고 방수와 표면 지붕재를 덮는 과정이 된다. 방수 역시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방수 시트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보통 2∼3m/m 두께의 Tar Sheet를 까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폭은 1미터이고 길이는 10미터다. 시공은 처마가 되는 아래쪽부터 가로 방향으로 길게 깔고, 다시 한 뼘 정도 겹쳐서 다시 가로길이로 깔기를 반복하면 된다. 물론 자체 접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가장자리를 비롯해서 필요한 곳곳에 머리가 넓은 못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빠뜨리면 안 된다. 자체의 탄성으로 인해 못을 박는 정도의 상처는 방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요즘은 새로 개발된 다양한 자재들과 새로운 공법이 선보이기도 한다. 액체 우레탄을 합판 표면에 바르는 방법이 있는데 우수한 신축성과 방수성으로 튼튼한 보호막을 형성한다. 주의할 점은 못을 박거나 할 때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도막(塗幕)이 찢어져 온전한 방수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얇으면서도 잘 찢어지지 않고 내구성도 좋은 방수지(Waterproof Sheet)들이 여러 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또 시공방법에 따라 지붕용으로 개발된 통기성을 가진 투습 방수원단의 사용도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용이해서 편리하다. 여러 제품의 특징과 경제성 작업성 등을 살펴서 선택하고 방수 시공을 하면 된다. 서까래 위에 천장을 만드는 방법 위의 공정과 비슷하다. Ceiling Panel을 서까래 위에 설치하고 통기층을 확보하고 그 위에 단열을 하게 된다. 단열을 위해 유리솜 같은 단단하지 않은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서까래 위에 방수와 지붕마감을 할 수 있게 구조목을 설치하고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합판을 얹고 방수를 하게 된다. 이 방법은 서까래가 천장에 노출되어 통나무주택의 구조와 함께 힘을 느낄 수 있는 멋스러움이 있고 천장이 높아 보이도록 하는 이점이 있다. 서까래 아래쪽에 천장마감을 하게 되면 잘 정돈된 천장을 얻을 수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마지막 공정은 지붕의 표면을 형성하는 지붕재를 선택하고 시공하는 일이다. 지붕재는 외관을 드러내는 소재이기 때문에 미적인 기준과 내구성, 경제성 등을 잘 살펴 결정해야 한다. 지금의 지붕구조는 외관의 미적 아름다움과 방수 역할, 그리고 흙과 함께 단열의 역할까지 갖춘 기와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오늘날 지붕은 단열과 방수 그리고 표면재로 기능과 역할이 분리된 건식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붕재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것이 아스팔트슁글(Asphalt shingle), 금속기와, 목재의 판재 슬레이트, 천연 돌 슬레이트, 오지기와, 동기와, 콘크리트 기와 등이 있어 기호와 외관 그리고 예산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많이 사용되는 순서로 보면, 아스팔트슁글은 내구연한과 품질에 따라 값의 차이가 있다. 보증기간은 보통 15∼30년이고 형태와 색상이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금속기와는 아연도금 철판(Galvanized Iron)을 기와 형태로 만들어 돌가루를 입힌 것으로 여러 가지 색상이 구비되어 있으며 가격이 아스팔트슁글보다 비싸다. 목재를 이용한 판재 슬레이트는 방부목(Cca)을 이용한 것과 방부성이 좋은 삼나무(Cedar Shake)가 주로 쓰인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으나 값이 비싸다. 마지막으로 통나무집은 그 자체의 부드러움과 힘 그리고 멋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소재와 색상의 선택에 있어 너무 요란하지 않은 것이 좋다. 통나무집에서 만큼은 지나치게 요란한 치장이 자칫 부조화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田 ■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 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통나무집의 지붕 Ⅱ
-
-
현재의 전원주택 시장 동향Ⅱ
- 현재의 전원주택 시장 동향Ⅱ --------------------------------------------------------------------------------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나만 좋은 집을 지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 평생 살 집으로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아파트 분양을 받는 사람들은 평생 내 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어느 시기가 되면 싫증을 느끼거나 재테크를 위해서, 직장을 따라서, 또 자녀교육을 위해 이동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전원주택만큼은 평생 살 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잘못된 생각이다. 재테크가 안 되는 소모품 부동산이 전원주택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호에 이어 전원주택의 시장 동향과 구입자 유형별 성공 전략법을 소개한다. -------------------------------------------------------------------------------- 프리랜서 전원주택 20∼40대 자유직업군으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원주택의 유형이다. 컴퓨터의 보급과 맞물려 20∼40대 386세대의 창업 열기가 한창인데다, 내 집에서 창업을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딱딱하고 좁은 아파트 주거공간보다는 자연에서 풍겨오는 신선한 공기와 산뜻한 흙 냄새를 마음껏 즐기며 정원도 가꾸고 텃밭에서 무공해 채소를 키우면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장도 된다. 이런 공간을 서울 전세금 정도의 금액으로 집과 사업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직 초고속 인터넷망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이 있으나 2003년 말 정도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질 것이므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 목적의 전원주택 건강이 좋지 않은 가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요양과 생활을 목적으로 전원주택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있다. 종로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G씨는 안성에 주말주택을 지었다. 치매증상이 있는 노모가 전원에 살기를 원해서다. 요양을 하려는 사람들은 음기(陰氣)가 강한 지역은 피해야 한다. 음기가 강한 지역은 습기가 많아 건강을 해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계곡이나 강변에는 안개가 자주 끼게 되어 기관지, 천식, 관절염 등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요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주변이 쾌적하고 나무가 많은 지역이 좋다. 남양주 수동면에는 요양병원이 많다. 청량리에서 좌석버스도 다니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전원환경도 쾌적해 ‘실버주택’이 많은 지역이다. 이들은 주로 대지와 건물을 포함해 2억에서 3억원대를 선호한다. 실버 전원주택 IMF 이전과는 달리 실버 전원주택의 수요자는 줄어들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전원주택을 찾았던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유턴하는 사례도 많았다.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에 살던 65세의 Y씨는 살던 아파트를 전세 놓고 전세금 8000만원을 가지고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여기저기 고른 끝에 강원도 영월 주천강변에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리모델링해 사용했다. 그러나 그는 1년도 살아보지 못하고 처분, 다시 서울로 유턴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공기도 좋고 이웃들도 좋아 전원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생활비도 적게 들어 좋았다고 한다. 문제는 병원이었다. 유원지의 경치만 보고 결정했으나 일주일에 한번은 가야 하는 병원에 다니기가 너무 멀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서울로 유턴한 후에도 다시 도시생활에 적응할 수가 없어서 지금은 병원과 30∼40분 거리인 용인이나 광주 등에 전원주택을 물색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노후를 쾌적한 전원에서 지내려고 한다. 혹은 자식에게 사업자금을 만들어주려고 살던 집을 팔거나 전세를 주고 나머지 자금으로 전원생활을 하려는 이들도 있다. 실버용 전원주택자들의 경우, 남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입지를 선정할 때 중요한 것은 지명도만을 너무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을 이유로 쾌적한 전원환경을 찾으면서 강변이나 호숫가, 큰 냇가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다. 흐르는 물보다 정체된 물이 있는 곳은 안개가 많다. 안개지역은 앞서 말한 것처럼 기관지 천식, 관절염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나쁘다. 실버 전원주택지는 2차선 도로에서 300∼700미터 떨어진 곳이 좋다. 도로에 인접하면 소음공해와 먼지 등으로 전원 분위기가 사라지고, 너무 멀면 걸어다니기에 무리라는 것이 경험자들의 이야기다. 실버 전원주택 이용자들은 자가용이 있어도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만약을 대비해서 상비약정도는 준비해 두는 것이 좋으며 보건진료소가 인접해 있으면 더욱 좋다. 농사를 지어본 경우에는 300평 내외, 전원생활이 처음이라면 100∼200평의 작은 텃밭으로 충분하다. 1000∼2000평을 구입했다가 농사일에 손을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 넓은 경작지는 심한 육체노동으로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결국 전원생활에 실패하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100∼200평 정도라면 준농림 전답보다는 대지를 구입해야 경제적이며 필요한 시기에 건축을 할 수도 있어 좋다. 출퇴근형 전원주택 30, 40대가 주류를 이루고 가장 많은 수요자층을 이루고 있다. 주5일 근무제의 시행으로 앞으로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는 직장이나 학교와의 거리가 중요하며, 특히 직장에서 1시간대 거리로, 약 50킬로미터 반경이 선호된다. 직장동료들이 모여서 동호인 단지를 만든다거나 기존의 단지를 공동구매 형태로 매입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건축을 하는 데도 저렴해 재테크도 된다. 요즘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는 출퇴근형 전원주택은 현 전원주택 수요층의 움직임을 여실히 볼 수 있다. 처음에 예상했던 전원주택 수요층은 실버 전원주택이었지만 사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버층은 전체 전원주택 수요층의 1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실수요층은 이 같은 출퇴근형이나 프리랜서형이다. 이들은 전원에 살면서 그 단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자녀들이 같은 또래 아이들과 한 장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서로서로 모여 사는 방법을 찾는다. 곤지암 근처에 살고 있는 K씨는 원래 전원주택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부인이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기를 원했으나 K씨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가 만성적이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벗어나게 되자 전원주택으로 이사하기 잘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친구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또래아이들이 있는 부모들과 함께 동호인 전원주택단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주말 전원주택 경기가 되살아나고 주5일 근무제가 부분적으로 시행되면서 2∼3시간 거리의 강원도, 충청도 주변의 준농림지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가격도 20퍼센트 정도 상승하고 있다. 주말 전원주택의 구입동기를 보면 이를 농막으로 이용하려는 사람, 집을 작게 건축하려는 사람, 친구나 친척·형제끼리 공동으로 구입하려는 사람 등 실로 다양한 동기가 있다. 귀농 전원주택 농업도 벤처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업종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귀농학교도 많이 생기고 유기농법학교도 생기는 것이다. 난(蘭)농장을 운영하는 L씨는 대학에서 농경제학을 전공했다. 평소 난 기르는 취미를 살려서 귀농 후에도 난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전세로 전원주택에 살면서 500평 정도 임대를 받아 난농장을 시작하다가 자리를 잡게 되자 농림지역 내의 농지 1000평을 매입했다. 그리고 2002년에는 난농장을 운영하면서 설치했던 태양열자판기를 이용해 평당 170만원을 들여 자연친화적인 목조주택을 지었다. 보통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조립식주택이나 비닐하우스주택을 지어 살고 있는 것은, 필자의 생각으로 볼 때 아마도 정보의 부재에서 오는 것 같다. 처음 L씨가 태양열을 이용해서 집을 짓는다고 할 때 주변에서는 농사꾼이 돈이 많이 드는 목조주택을 짓는다고 핀잔을 들었다. 그러나 집이 완성되고 건축비를 공개하자 주변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저렴했던 것이다. 목조주택이지만 태양열을 이용한 이 주택공법은 농가형 전원주택으로 보급시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심야전기를 설치하지 않고도 난방비가 절감되어 일석이조의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귀농자에게는 상당한 재테크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귀농 전원주택자의 경우, 생계유지형 전원주택자와는 구분돼야 한다.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했던 직장에서 구조조정의 태풍에 밀려 생활고의 압박에 밀리는 등, 타의에 의해서 귀농을 택한 사람들도 많다. 직장에서 밀려나는 것도 서러운데 삶의 터전이던 도시를 떠나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귀농생활의 어려움으로 또다시 절망에 빠지기 쉽다. 정말 농사를 지을 결심이라면 과거에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처음에는 욕심을 버리고 평당 2, 3만원대의 땅을 1000∼2000평 정도 구입하고 동네에 임시거처를 정해 1년쯤 지나 농가주택을 지으면 농협에서 중장기 저리 주택융자 18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집을 짓는 데도 신고만 하면 된다. 이것은 농민에게 주는 특혜인데 다만 구입 후 5년 동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준농림지에 일반주택 200평을 짓는 경우 대체조성비와 부대비용이 평당 3만원대 토지에서는 680만원 정도가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 농사를 처음 시작한다면 우선 빈 농가를 빌려 생활하면서 텃밭을 임대하든지 품팔이를 하면서 경험을 축적한 뒤에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판단되면 그때 농지를 구입해도 늦지 않다. 만일 처음에 생각한 것과 달리 힘이 들어 자신이 없으면 포기해도 좋을 정도의 땅 규모가 나중에 큰 실패를 줄이는 최선책인 것이다. 경제적인 여건이 된다면 수도권에서는 5000만원대, 그 외 지역에서는 1500만∼3000만원대의 농가주택을 수리해 살면서 텃밭 가꾸기부터 배워야 한다. 그 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자세와 육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설 때 수도권에서는 평당 3만∼6만원대, 그 외 지역에서는 2만∼3만원대, 500∼1000평 정도의 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농사를 지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그때 매매해도 손해는 없다. 농가주택이 수리돼 있으면 구입자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1000평을 구입하고 한두 달 농사를 짓다가 포기하여 다시 매물로 내놓으며 정제적인 손실이 크다. 한 걸음 한 걸음 안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레저용 전원주택 친구나 친척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레저용으로 구입해 번갈아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다. 주5일 근무제가 일부에서 시행되자 강원도 지역의 계곡과 스키장 주변의 준농림지역의 가격이 30퍼센트 이상 상승했다. 펜션 부지나 레저용 부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서해안의 태안반도 주변도 가격 상승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내린천 래프팅 장소 주변도 선호되는 곳이다. 신림동에 사는 L씨는 친구들과 같이 2000만원씩 투자해 농가가 딸린 준농림 전 1500평을 구입했다. 릴낚시를 좋아해 주말이면 내린천 미산계곡에서 릴낚시를 하기 위해서다. 평소 주말에 민박을 하면서 4만∼5만원씩 비용을 냈으나, 이제는 구입해 둔 농가에서 숙식을 할 수가 있어 경제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콘도형 전원주택 스키, 낚시, 등산을 좋아하는 20, 30대가 콘도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 텃밭을 가꾸면서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에게 자연학습장을 겸할 수도 있다. 한때는 계모임이나 동창회, 친척끼리 모여서 콘도형 전원주택을 짓는 일도 있었으나 IMF라는 유탄에 시들어버렸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2년부터 다시금 레저관광지 주변으로 소액 콘도형 전원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콘도형 전원주택은 4∼7명 정도가 개인당 500만∼1000만원 정도 투자해서 대지 100∼200평, 건평 20∼25평 정도로 방 1개를 거실 겸용으로 쓰고 욕실 2개 정도를 갖춘 원룸식을 말한다. 열쇠는 각자 가지고 아무 때나 이용하면서 사용자가 1만원씩 내면 모든 비용이 해결된다. 콘도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만 콘도형 전원주택은 이러한 제약이 없는 장점이 있다. 田 ■ 글 진명기 dol@greenhouse21.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현재의 전원주택 시장 동향Ⅱ
-
-
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 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 스틸하우스클럽은 “미국 동부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일본의 고베 지진이나 대형 화재 등의 재해 속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한 게 스틸하우스”라면서 “뛰어난 주거 성능과 경제성,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기존 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형 주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원주택 시장에 ‘스틸하우스(Steel House)’ 붐이 일고 있다. 스틸하우스클럽에 따르면 “스틸하우스로 건축된 주택은 1998년 170가구였으나 2001년에는 760가구, 2002년에는 1200여 가구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스틸하우스의 전국적인 확산은, 포항제철이 1996년 초에 철강 수요 확대 및 신개념의 주택문화 보급 차원에서 여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마친 후, 관련업계와 함께 ‘스틸하우스클럽’을 발족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한 스틸하우스 건축을 지원하고 선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건물은 뼈대의 짜임새, 즉 골조(骨組)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 형태를 구별한다. 스틸하우스는 기존 주택의 골조를 경량 철재(鐵材)로 대체한 것으로 두께 1밀리미터 안팎의 아연도금 강판을 ‘C’자 형태로 가공하여 강도를 높인 스터드(Stud), 트랙(Track), 조이스트(Joist) 등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그 유래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의 전통적 목조주택인 2″×4″ 공법이다. 목조주택에서는 세로 2인치와 가로 4인치(혹은 6인치)의 표준 목재를 이용하여 목조틀을 구성하고 여기에 건식 벽체와 각종 마감재를 부착하여 주택을 완성한다. 스틸하우스는 목조주택의 이러한 기본 공법을 기초로 하되, 앞에서와 같이 목재를 대신하여 강판을 구부려 부재로 사용한다. 드림홈-스틸하우스의 매력 스틸하우스 하면 언뜻 밖으로 돌출된 철재 기둥을 연상시키면서 딱딱한 느낌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철재는 자유자재로 가공할 수 있기에 곡면벽과 곡면바닥, 아치형 개구부 등 개성이 뚜렷한 전원주택의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설계 변경이 간단하여 건축주의 취향을 잘 반영하며, 안전하고 쉽게 개조나 증축 등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완성된 제품, 즉 스틸 스터드, 나사, 패널 등을 공장에서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식공법’을 이용한다. 따라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며, 겨울철에도 공사가 수월하다. 그리고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부분을 안정성이 확보된 철강재를 이용함으로써 건축물의 내구연한(耐久年限)을 높일 수 있다. 스틸하우스클럽은 “미국 동부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일본의 고베 지진이나 대형 화재 등의 재해 속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한 게 스틸하우스”라면서 “뛰어난 주거 성능과 경제성,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기존 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형 주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스틸하우스의 장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음은 스틸하우스클럽의 ‘드림홈-스틸하우스’에 대한 설명이다. ‘스틸이란 소재 때문에 겨울에 춥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오히려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알뜰한 집이다. 구조물 양쪽에 단열재를 입힌 후 시공하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 한겨울에도 오전에만 난방하고 오후에는 난방스위치를 꺼도 괜찮을 정도로 열을 뺏기지 않는다. 여기에 벽체가 일반 주택보다 훨씬 얇기에 원하는 만큼의 단열재와 마감재를 활용할 수 있어 단열성과 함께 습기에도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이 길고 추운 북미나 캐나다, 북유럽 그리고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한층 무더운 호주, 일본 등지에서 스틸하우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차음성(遮音性), 즉 소리의 전달을 잘 막아준다. 칸막이 벽이나 아래·위층 사이의 바닥 충격음 등을 흡수하는 충분한 단면이 있어 방음성이 탁월하다.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을 한 스틸하우스는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실내 구조를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외벽이 얇아서 동일한 평수로도 훨씬 넉넉한 공간을 연출한다. 스틸하우스를 환경주택으로 꼽는다. 구조재 자체가 100%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없다. 뿐만 아니라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을 이용하므로 쓰레기가 적어 시공현장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건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어 신축 후에 거주하여도 실내환경이 쾌적하다. 3대를 물려 살 수 있는 100년 주택으로, 오래 입어 몸에 익숙해진 옷처럼 편안하게 사람을 배려해주는 집이 스틸하우스이다. 내식성이 완벽한 특수 아연도금 냉연강판으로 골조 자체를 콘크리트 지반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화재에도 안전하다. 따라서 한번 지으면 유지보수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3대가 100년을 물려 살만큼 오랜 수명이 보장되는 것이다. 스틸하우스는 어떻게 지어지나 스틸하우스의 건축비는 터파기에서 마감재, 조경, 정화조 매립공사에 이르기까지 평당 300∼350만원이면 한다. 참고로 골조공사에만 드는 비용은 평당 50만원정도이다. 물론 업체마다 다른데, 마감재나 조경공사에 따라 건축비는 크게 차이가 난다. 스틸하우스는 국산 자재를 사용하기에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기초공사 다른 공법의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거푸집을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기초를 완성하는데, 줄기초 또는 매트기초로 보통 시공한다. 스틸하우스 패널이 직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초의 수평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접합철물을 기초에 매립하는데, 이때 위치가 정확하도록 해야 한다. 1층 벽체공사 현장에 반입된 스터드는 SHOP DRAWING을 참조하여 패널로 제작되고 이후 알맞은 위치에 세워져 벽체를 완성한다. 패널은 공장에서 제작되어 현자에 운반될 수 있는데, 이때 운반 및 패널 간 접합에 주의해야 한다. ‘공장패널공법’을 이용할 경우,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공사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 2층 바닥공사 일반적으로 바닥 조이스트를 수평으로 설치하여 바닥골조를 완성하며, 위에 데크플레이트 또는 합판을 설치한다. 차음 및 진동성능에 따라 바닥마감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건식 또는 습식공법을 적용할 수 있다. 2층 벽체공사 1층 벽체공사와 마찬가지의 공법으로 패널을 제작한 후 설치한다. 평면의 가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부 비내력벽체는 습식바닥 위에 시공하기도 한다. 2층 벽체는 바닥골조와 연결시키고, 전단벽의 경우 1층 벽체와 스크랩으로 고정시킨다. 지붕골조공사 지붕골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 또는 래프터를 이용하여 형성되며, 모양에 따라 모임지붕 및 박공지붕이 있다. 트러스는 벽체 스터드 위에 설치하여 장스팬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천장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래프터는 단일부재로 지붕을 형성하게 되며 넓은 천장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외부마감공사 골조를 완료하면 공사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합판과 석고보드를 내·외부에 우선 설치한다. 설계된 단열 사양에 따라 스티로폼, 유리면 등을 설치한다. 지붕은 싱글 또는 금속기와가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외벽재로는 사이딩, 외단열 시스템, 벽돌, 인조석 등 다양한 자재가 쓰인다. 내부마감공사 외부공사가 진행되면서 내부 설비공사 및 마감공사가 진행되는데, 내벽은 페인트칠 또는 벽지를 바르고, 바닥은 온돌공사 후 바닥재를 설치하게 된다. 욕실과 주방의 마무리 공사가 끝나면 전체의 집이 완성된다. 완공 아름답고 내구성이 강하며 단열과 차음성이 뛰어난 스틸하우스가 완성된다. ■ 정리 윤홍로 기자 ■ 자료제공 : 한국철강협회 스틸컨스트럭션센터,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www.steelhouse.or.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시장의 새 바람 드림홈 스틸하우스
-
-
전원주택의 멋과 낭만이 묻어나는 덱(Deck)
- 전원주택의 멋과 낭만이 묻어나는 덱(Deck) -------------------------------------------------------------------------------- 덱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이나 위치를 정함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거실과 방 앞에 덱을 설치할 경우 티-테이블이나 벤치를 두어 라운지로 활용할 수 있고, 식당 앞에 설치할 경우에는 옥외식탁을 두어 야외에서 식사를 하며 전원생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정원에 독립적인 파고라 형태로 설치한다면 독서나 취미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 전원주택에서 외관을 장식하는 덱(Deck)은 조경과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필수 항목이다. 덱은 실내 공간과 옥외 공간의 연결선상에 설치하여 활동 범위를 넓혀주는 건축구조물이다. 덱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이나 위치를 정함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거실과 방 앞에 덱을 설치할 경우 티-테이블이나 벤치를 두어 라운지로 활용할 수 있고, 식당 앞에 설치할 경우에는 옥외식탁을 두어 야외에서 식사를 하며 전원생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정원에 독립적인 파고라 형태로 설치한다면 독서나 취미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덱을 앉힐 때 전체적인 집 구조와 마당의 크기를 고려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건물의 외벽을 감싸는 형태 △집과 정원 등 전체적인 주변환경을 고려해 2개 이상의 통로가 있는 형태 △집과 떨어져 설치하는 독립공간 형태 △현관문에서 진입로를 거쳐서 덱으로 갈 수 있는 형태 등이 있다. 덱의 자재는 외부 노출용으로 눈과 비, 바람 등의 외부 환경 영향에 강하며 부후균과 습기에 강한 나무를 사용하거나 인공적으로 약품처리한 방부목을 사용하여야 한다. 현재 유통되는 외부용 목재로는 적삼목(Cedar), 말라스(Malas), 방부목(CCA) 등이 있다. 적삼목 : 별도의 약품처리 과정 없이 원목 그 자체로 수분과 충해에 강하다. 일반적으로 비중이 가볍기 때문에 벽체 마감재로 사용하기 좋으나 바닥재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명은 일반목재보다 평균적으로 높으나 방부목보다는 짧다. 말라스 : 기건비중이 매우 높고 충해에 강하며 강도와 내구성을 요하는 선박, 교량 등에 쓰이기도 한다. 외부벽체와 바닥재에 가장 적합한 고급 나무라 할 수 있으며 작업시 갈라지는 어려움 때문에 드릴작업을 해야 한다. 방부목 : 비소, 크롬, 구리의 성분으로 약품처리를 하여 방부와 방충효과로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목재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목재로는 Hem-fir, Red Pine 등이 있다. 덱으로 부적합한 수종을 방부처리하여 시공하는 경우 목재의 변형이나 수명단축을 유발한다. 특히 Spruce, Rach는 방부액의 침투가 어려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연결 Fastener은 습기에 의한 부식을 지연시켜주는 아연도금 못, 스테인레스 못, 스크류, 볼트를 사용한다. Connector는 덱을 보다 튼튼하고 쉽게 접합시키고, 기타 자재 장착시 결속력을 강화시켜준다. 적절한 부위에 골라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그 종류로는 △DBT(Deck Board Tie)-덱을 상판에 못 자국이 보이지 않게 시공 △DJT(Deck Joist Tie)-덱 기둥과 장선을 연결하는 철물 △FB(Fence Brackets)-덱 난간 장선이나 담장 등에 사용하는 철물 △TA(Staircase Trend Angle)-덱의 계단에 사용하는 철물 △DRT(Deck Railing Tie)-덱 기둥과 핸드레일을 못 자국 없이 처리 △DPT(Deck Post Tie)-덱 기둥과 덱를 연결하는 철물 등이 있다. 덱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공 후, 자연 건조한 다음 침투성이 있는 Oil Stain을 칠해 준다. 이는 피막을 형성하여 수분 및 벌레의 침투를 막아주며 부식을 막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3년에 한번씩 칠을 해주어야 하며 그밖에 발수제나 목재 보호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田 ■ 글·사진 정성수 기자 ■ 자료제공 : 목조주택자재 다송(031-766-9091~4) 삼아하우징(031-338-1582)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의 멋과 낭만이 묻어나는 덱(Deck)
-
-
2003년 전원주택 시장 어떻게 달라지나 전원주택-주거형·주말형 양분화 가속
- 2003년 전원주택 시장 어떻게 달라지나 전원주택-주거형·주말형 양분화 가속 -------------------------------------------------------------------------------- 전원주택 시장에도 호재가 생겼다. ‘그린벨트 해제’와 ‘주5일 근무제’가 바로 전원주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된 것이다.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된 요즈음 전원주택을 찾는 풍속도도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출퇴근형 전원주택’에서부터 ‘실버형’, ‘주말형’, ‘하프엔 하프’, ‘임대형’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분류를 크게 나누면 주거형과 주말형 전원주택으로 구분할 수 있다. -------------------------------------------------------------------------------- 그동안 전원주택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당해 왔다. 그 요인들을 살펴보면 수요층을 예측하지 못한 건축이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대지는 150∼200평, 건평은 50∼60평 정도이고, 가격은 2억5천∼3억선 정도가 되어야 폼이 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소득 1만불 시대 수요자는 정년퇴직을 하거나 정년을 대비한 사람들이라고 내다보았던 것이다. 이것은 전원주택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문화가 처음 도입된 시기에는 소형부터 시작을 해서 주거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전원주택은 대형부터 시작해서 주거 개념이 아닌 별장 개념으로 시작을 했던 것이다. 물론 돈이 안 되는 전원주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아파트문화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언론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닭장에서 누가 살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살아보니 생활의 편리성 때문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전원주택은 그와 반대로 언론에서 1만불 시대에는 이런 전원주택이 좋다는 환상적인 꿈만 이야기했다. 그러나 막상 살아보니 주거문화의 변화에 따른 불안감과 생활 편의시설, 병원 이용 등이 불편하여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월간 전원주택 라이프》에서 2002년 8월 인터넷을 통해서 연령별 전원주택 선호도를 조사한 적이 있다. 응답자 2339명 중 20∼29세 439명(19%), 30∼39세 952명(41%), 40∼49세 662명(28%), 50∼59세 241(10%), 60세 이상 41명(2%) 순으로 나타났다. 전원주택 시장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50, 60세대보다는 30, 40세대가 주 수요층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내용이다. 오랫동안 전원주택 컨설팅을 해온 경험이 여론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전원주택을 원하는 수요층이 큰돈이 없는 세대라는 것이다. 출퇴근 지역에서 대지 150∼200평, 건평은 30∼40평, 가격은 1억5천∼2억원대가 주류를 이뤘다. ‘큰집은 부담만 되고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것도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또한 전원주택에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부부의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면 임대해서 살아보고 가족이 다 좋으면 결정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전원주택 임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꿈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전원주택 시장에도 호재가 생겼다. ‘그린벨트 해제’와 ‘주5일 근무제’가 바로 전원주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된 것이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된 요즈음 전원주택을 찾는 풍속도도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출퇴근형 전원주택’에서부터 ‘실버형’, ‘주말형’, ‘하프엔 하프’, ‘임대형’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분류를 크게 나누면 주거형과 주말형 전원주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 5일제로 인한 생활패턴의 변화 격자형 간선도로의 개통으로 동서남북의 접근이 편리해져 출퇴근을 하는데 있어 심리적 거리가 짧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어 출퇴근 부담감도 줄어들어 요즈음 386세대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경관이 좋은 입지라면 주거에 투자를 한다. 열악해지는 도시의 공기오염으로 인한 원인 모를 괴병(怪病)과 기관지, 피부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주5일 근무제가 현실화되고 소득 수준이 상승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문화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다시 부활하기 시작하는 전원주택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친환경적 전원주택이 재테크가 된다 주거용 전원주택 이런 현실에서 주택수요자들은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고, 환경친화적인 주거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서 주택 수요자들은 “앞으로 주택을 고를 때 주변환경을 제일 먼저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현대인들이 원하는 주택의 형태는 한마디로 전원주택인 것이며 실제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전원주택에서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까지 전원주택은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세컨드 하우스’ 개념이 강하였다. 교통이나 근린생활시설들이 불편하여 상시 거주하여 사는 사람들은 불편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다. 또 분양 차익과 가격 상승이 뛰어난 아파트와 비교해 보았을 때, 투자 가치가 떨어지고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 자금부담도 컸다. 그러면서도 갑자기 자금이 필요해 팔려고 하면 아파트처럼 쉽게 팔리지 않아 환금성이 아파트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투자적인 매력이 적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상황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 지역 요소마다 새로운 도로가 뚫리고 기존 도로들이 확포장되면서 교통은 편리해졌고 생활 편익시설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시골도 도시 못지 않게 생활하기에 편리해졌다. 특히 주거공간으로서 도시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면서 도시인들은 공기 맑고 흙 냄새를 마음껏 맡을 수 있는 시골로 내려가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생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부동산 시장환경도 변해가고 있다. 아파트는 거품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이 전원주택(지)에 투자해야 할 시점으로 보는 것이다. 도시근접형 전원주택과 빌라트형 전원주택 전원주택은 도시에서 30∼40킬로미터 반경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 외곽에는 그린벨트지역으로 건축물이 있는 농가를 증개축해서 전원주택으로 사용했다. 그나마 행위 자체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도심에서 15킬로미터 반경의 그린벨트가 부분적으로 해제되어 2003년부터는 도시형 전원주택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동호인들이 공동 구매해서 지은 3층 ‘전원빌라트’도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또한 ‘도시형 전원주택’에는 시내와 접근성이 좋은 관계로 정년퇴직을 한 실버형 전원주택자들이 선호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전원주택 시장이 수요자 주도의 시장이라면 도시형 전원주택이나 빌라트형 전원주택은 공급자 주도형 전원주택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이런 예감은 2002년 9월 경기도 남양주 평내 택지개발지구 내 전원주택 단지 분양에서 단 하루 만에 청약이 끝났던 것을 보아도 알 수가 있다. 도시형 전원주택지로 전망이 있는 지역으로 서울 외곽 그린벨트 해제 지역과 인접한 시 지역이다. 구로구에서는 2002년 12월10일 그린벨트 우선 해제구역인 천왕동 27번지 일대 63만제곱미터의 구로지구를 서남권 신시가지형 뉴타운개발지역으로 지정, 저밀도의 전원형 고급주택 단지로 개발해 줄 것을 최근 시에 건의한 상태다. 이와 같이 시의 건축행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구로구처럼 성남시, 하남시, 광주시, 광명시, 의왕시, 고양시, 남양주시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도 도시근접형 전원주택과 빌라트형 전원주택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고속전철 천안 역사 역세권에 해당하는 아산 신도시 주변과 천안시 풍세면, 광덕면 주변도 유망지역으로 볼 수 있다. 도시근접형 전원주택이나 빌라트형 전원주택의 보급은 현실적으로 도심의 단독주택공급 한계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주거문화의 형태도 아파트에서 단독으로 옮겨가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출퇴근형 전원주택 기간산업의 발달로 교통망이 빠른 기간 내에 좋아졌다는 것도 심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주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전원주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즉 전원주택 시장의 주고객 층이 30∼40대 출퇴근 전원주택자란 사실이다. 분당은 오리역을 중심으로 주택공사, 토지공사, 가스공사 등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공사직원들은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것보다. 용인에서 출퇴근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용인시 양지면은 분당 오리역에서 23킬로미터 반경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이다. 현재 양지 주변에 대지 150평에 건평 40평 정도면 2억∼3억 정도에 나간다. 보통 사람들은 초등학생이 있는데 어떻게 전원주택에 가서 살 수 있는가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양지 주변 초등학교는 강남에 버금가는 교육수준이라고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아이들 학교문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건이 발목을 잡는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토지부터 공동으로 구매를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집을 공동으로 지으면 건축비도 월등히 줄일 수 있다. 대지200평 정도에 건평 40평이면 2억5천∼3억 정도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원주택을 1억5천만원선이면 마련할 수 있어 재테크가 되는 공동구매를 선호한다. 농가를 리모델링하여 전원주택으로 기존 가옥이 딸려있는 5천만원∼1억원 사이 소규모 토지를 매입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용인, 광주, 양평 등에서는 전년도에 비해서 30%정도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권 주변의 값싼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전원주택화하려는 수요자가 많이 늘어나, 경기도에서는 경기넷을 통해서 빈 농가주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전원주택은 예전과는 달리 잘만 고르면 살기도 좋고 투자가치도 높다.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원주택을 마련, 탈 서울을 실행에 옮길 시기가 된 것이다. 주로 토지와 전원주택 분야만 컨설팅해 온 경험으로 본다면 ‘앞으로 전원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아파트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양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적으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거나 기존 가옥이 딸려있는 5천∼1억원 사이의 소규모 토지는 앞으로도 상승하리라 보이므로 지금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리가 하락하고 명퇴자들이 많게 되고 주5일 근무제가 금융권에서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수도권 외곽으로 주거지를 옮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농가주택을 구입, 개조하여 생활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또 펜션이나 민박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상상을 초월하는 아파트가격 상승은 내집을 가지려는 서민들의 소박한 꿈을 빼앗아버렸다. 그 대안으로 농가주택에 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면지역에서 건평 45평 이하, 가격 2억원 이하가 되는 농촌주택을 3년 이상 보유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법안이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상정되어 늦어도 9월 정기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1가구 2주택 외에 상시거주를 하지 않는 전원주택에 일반 세금보다 5배가 많은 별장세가 부과되었으나 상반기 중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농림부가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인수위에 보고한 사항으로 지자체에서도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메카톤급의 뉴스가 전원주택에는 큰 호재가 되어 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다. 주말형 전원주택 주말주택자들이 주거형 전원주택자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다. 주거형 전원주택자들이 잘못 판단한 경우가 주말주택지로 분류될 수 있는 지역에 주거형으로 집을 크게 짓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역의 정서를 무시하고 지어 손해를 보게 된다. 양평의 경우 용문면은 한때 경천철이 2002년에 개통이 될 것이라 하여 주거형 전원주택지로 실버, 휴양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사람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집도 크게 지었다. 그렇지만 전철은 2008년이 되어야 개통될 것이라 한다. 주거형이 되려면 사회적인 기반 시설이 뒷받침 해주고 편의 시설과 병원, 문화시설의 이용도 편리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지역 정서를 무시한 평생 내집이 되어 재테크가 되지 못한다. 주말주택은 보통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반정도의 거리가 좋다. 그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면 정체되었을 경우 5∼6시간 걸리게 되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감이 생기게 되어 주말주택에 흥미를 잃게 된다.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다가 출퇴근 전원주택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는 현재 살고 있는 집과의 거리보다는 직장과의 거리를 고려해야 한다. 주말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은 가족끼리나 친척들과 같이 농사를 체험하면서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과 낚시, 등산, 스키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많다. 이런 장소로는 경기도와 접경지역이면서 레포츠나 온천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이다. 특히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다가 출퇴근 전원주택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남양주 수동면이나 가평군 상·하면과 외서면 가평읍 금대리 산유리 주변과 강화군지역이 좋다. 수동면은 경춘국도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심리적인 거리가 멀리 느껴진 곳이지만 실제 거리는 잠실에서 30킬로미터 반경에 위치한 곳이다. 현재 남양주 오남면에서 대성리로 이어지는 외곽 동북부순환도로가 공사 중에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된다면 동부권 출퇴근 전원주택 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강화군의 경우도 강화 제2대교가 개통되어 인천의 경우 30분대 출퇴근 거리가 될 것이다. 펜션형 전원주택과 하프엔 하프형 전원주택 주5일 근무제는 새로운 유형의 전원주택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02년부터 도심권을 벗어난 수도권외곽이나 그 외 지역에서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펜션형 전원주택을 생각했을 것이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수익이 되는 펜션형 전원주택은 사업을 집에서 하게 되니 가족 중 반대하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찬스가 된다. 재테크가 되면 불편한 것쯤은 참을 수 있다는 것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적응을 하지 못해 다시 리턴을 한다고 해도 재테크면에서는 전원주택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성공을 한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지 의문점도 많다. 아직은 실험 단계로 결과는 2003년 후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다. 하프엔 하프 전원주택은 말 그대로 일주일 동안에 주거지가 두 곳이 된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이나 그밖의 이유로 전원주택으로 이사할 수는 없으나 전원주택에 살고픈 욕망을 버리지 못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또한 공기가 좋은 쾌적한 환경에서 요양을 원하는 부모님에게 전원주택을 지어 드리고 모시고 살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하프엔 하프형 전원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5일 근무제로 용기를 얻게 되어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田 글 진명기 dol@greenhouse21.com [글쓴이 진명기는 전원주택 전문 부동산중개업소인 ‘전원주택 돌’의 대표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전원주택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수도권 주변과 지방의 땅을 대상으로 단순 중개는 물론, 전문적인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2003년 전원주택 시장 어떻게 달라지나 전원주택-주거형·주말형 양분화 가속
-
-
ALC 경량콘크리트 자재 소개
- 전원에 집 짓기 ALC 경량콘크리트 자재 소개 ALC는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북반구에 위치한 북유럽의 한랭한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단열성능을 지닌 건축자재로 개발되어 1930년대 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ALC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중심으로 전후복구사업에 이용되면서부터다. 현재는 독일 및 일본 등 선진국에서 초경량, 다기능 건축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전원주택 현장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다. 전원주택을 짓기 위하여 선택해야할 점이 있다면 자재선정과 시공방법일 것이다. 튼튼하고 저렴한 재료를 가지고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야 저렴한 금액으로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조재와 단열재가 일반건축에서 분리되어서 재료비가 추가로 지출되고 인건비 역시 더 들게된다. 구조재와 단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소재를 추천하자만 ALC블록을 들 수 있다. 초경량, 다기능 건축자재 ALC ALC는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북반구에 위치한 북유럽의 한랭한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단열성능을 지닌 건축자재로 개발되어 1930년대 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ALC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중심으로 전후복구사업에 이용되면서부터다. 현재는 독일 및 일본 등 선진국에서 초경량, 다기능 건축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 몇 군데 업체에서 블록 및 패널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는 전원주택 현장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외국은 많은 나라가 ALC블록을 생산하고 있고 40개 이상의 대형공장에서 ALC블록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ALC블록의 특징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일반콘크리트보다 4∼5배나 가벼워 구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내진설계, 고층건물, 전원주택 등의 건축에 유리하다. 단열성 단열성능이 일반콘크리트보다 10배 이상으로 건축물의 열손실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이다. 내화성 건축법시행령 제37조 3항 2호에 있는 '대통령이 정하는 내화성능을 가진 것'으로 고온, 고압 증기 양생된 경량기포콘크리트패널 또는 경량기포콘크리트블록으로서 두께가 10㎝ 이상인 것이 ALC이다. ALC는 무기질로 되어 있어 불에 타지 않으며 화재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완벽한 내화성을 가지고 있다. 차음성 ALC 자체의 가벼움에 비해 우수한 차음성과 흡음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으로 차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공성(재료의 가공성) 시공이 쉽고 뛰어나 일반 부재용 공구로도 쉽게 자를 수 있으며 정밀시공이 가능하고 시공속도도 빠르다. 흡수성능 기포에 물이 닿게되면 재료 내부의 모세관 흡인력에 의해 물이 흡수된다. 즉, 기포 사이의 모세관에서 흡수가 이루어진 후 작은 기포 속으로 물이 채워진다. 그러나 모세관 포화상태가 되면 기포 속의 공기 압력으로 인해 기공이 막혀 대기 상태에서는 기포 속으로 물이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기포 속으로 물이 채워질려면 가압이나 진공 등의 강제적인 외압이 가해져야만 한다. ALC는 기포간 모세관에 의해 초기 흡수성은 타자재에 비해 높을 수 있으나 전체 흡수로 인한 하자발생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모세관 흡수력에 의한 흡수량은 재료의 흡수계수에 비례한다. W = aw√tw W:단위 면적당 흡수량 aw:흡수계수(㎏/㎡h½) tw:물과 접촉하는 지속시간(h) 각종 재료의 흡수계수는 다음과 같다. ALC의 물성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ALC블록은 우수한 자재가 틀림없으나 아직까지는 일반 건축에서는 그리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그것은 건축업자들의 이해 부족이나 업체의 홍보부족, 일반 전원주택 건축업자들의 인식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호에서는 ALC 블록의 시공 및 건축방법, 그리고 저렴한 건축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田 글 박찬용<금호하우징 대표 031-774-4988>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ALC 경량콘크리트 자재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