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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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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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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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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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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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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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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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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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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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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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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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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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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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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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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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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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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고 과학적인 우리의 집 ‘한옥’
- 지혜롭고 과학적인 우리의 집 ‘한옥’ -------------------------------------------------------------------------------- 한옥을 짓는 건축 자재는 모두가 천연 자재여서 공해를 발산하지 않는다. 토담집이나 귀틀집이나 초가나 기와집을 막론하고 모두 마찬가지다. 오래 되어 수명이 다한 집을 헐어 내어 자재들을 폐기 한데도 그것들은 다시 흙이 되거나 거름이 되고 혹은 재사용 되거나 화목으로 불을 지필 수 있어 거의 다 재활용된다. 한옥은 방바닥도 담벼락도 다 황토를 발라 만든 집이다. 토담집은 목재를 빼고는 전체가 황토다. 귀틀집만 해도 통나무 사이에 황토가 발라지고 방바닥은 진흙이다. 요즘 유행하는 황토를 얇게 바른 침대가 건강에 좋다면 황토로 지은 집이야 오죽 하겠는가는 자명한 일이다. -------------------------------------------------------------------------------- 우리의 집을 ‘한옥(韓屋)’이라 부른다. 우리가 즐겨 입는 의복을 ‘한복(韓服)’, 김치나 된장찌개 등을 곁들여 차린 음식을 ‘한식(韓食)’이라 하듯, 한옥은 이 땅에 지어온 우리 들 집이다. 한옥의 넓은 의미(廣義)는 ‘역대 한국 땅에 지어진 모든 건축물’이나 협의의 개념에서는 ‘사람이 살림하고 사는 살림집’을 지칭한다. 지금 우리가 흔히 부르는 주택(住宅)이나 주거(住居)의 개념과 같은 단어가 된다. 더러 ‘여염집’, ‘주가(住家)’, ‘주사(家舍)’, ‘옥사(屋舍)’ ‘민가(民家)’라 부르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주로 ‘주택’이라 하고 중국인들은 ‘민거(民居)’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한다. 살림집은 어제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현대인들도 누구나 오늘의 살림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한옥’하면 ‘고건축’이라는 시각으로 보면서 과거의 건축물로만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기단과 처마 고온 다습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지표 가깝게 자리를 마련하면 습기가 올라오게 마련이다. 여름철이면 그 정도가 대단해 눅눅하기 짝이 없다. 한옥은 움집을 지표에 노출시킨 이후로 차츰 바닥을 높이면서 지표에서 떨어지는 방도를 취하였다. 기단이라 부르는 댓돌(또는 죽담)을 여러 겹 축조하여 높게 만들고 그 위에 주초를 놓아 집을 짓는 방법을 보편화시켰다. 지습(地濕)을 현저히 줄이는 결과가 되었고 쾌적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목조건축인 우리 한옥은 깊은 처마를 갖고 있다. 그런 처마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며, 처마 밑의 공간은 공기의 대류 현상으로 추위와 더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등 중요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여름철 태양이 높이 떴을 때 깊은 처마는 차양이 되어 뙤약볕을 가린다. 그늘진 곳은 뙤약볕을 받는 마당 보다 시원하고, 차고 더우면 대류가 생기고 바람기가 일어난다. 겨울철엔 낮게 뜬 태양 볕이 방안 깊숙이 투사된다. 집안이 따뜻해진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 찬바람에 밀려 배출되다가도 깊은 처마에 걸리면 머문다. 경사진 서까래가 앞을 가로막음으로써 더운 공기가 장시간 체류하게 되어 그만큼 따뜻해 지게된다. 아랫목과 윗목 한옥의 대표적 특성으로 눈에 잘 뜨이는 것 중 하나가 굴뚝이다. 고장에 따라 여러 종류의 굴뚝이 만들어져 있어 그것만 분류하여도 상당히 다양하다. 이웃나라에서는 굴뚝을 보기가 어렵고, 있다고 해도 아주 소략한 모양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의 굴뚝은 국가의 보물로 지정된 조선조의 작품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우리도 새로 짓는 현대 건축에서는 굴뚝을 보기가 어렵게 되어 가고 있다. 고래 켜고 구들장 놓은 온돌방에는 아랫목과 윗목이 있고 그에 따라 장유유서의 예의와 질서가 있었다. 몸이 부실한 사람이 뜨끈한 아랫목에서 작시근하게 지지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하며, 아이 낳은 산모가 아랫목에서 산후 조리를 하면 거뜬하다고 해서 중히 여겼다. 우리 현대 살림집에도 온돌방이 있지만 아랫목이 없어졌고 그로 인해 장유유서의 위계 질서가 무너졌고 가구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소리가 높다. 회복하는 방도가 있다. 비록 온수파이프로 하는 시설이긴 하지만 파이프를 아랫목엔 촘촘히, 윗목엔 드물게 깔면 온도 차이로 아랫목과 윗목의 개념이 되살아난다. 인체는 필요에 따라 덥기도 하고, 때론 찬 맛을 보아야 혈액순환에 이롭다고 한다. 무조건 같은 온도는 인체에 유리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가구도 더운 것보다는 차고 시원해야 그 수명이 오래간다. 아궁이와 구들 한옥의 아궁이는 태울 수 있는 식물성 폐기물 대부분을 소각시킬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쓰레기로 반출되는 대단한 양을 자체 처리할 수 있다. 낙엽도 태우지 말라고 한다. 역시 공해 물질이 발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다. 그래서 거두어 소각로에서 태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옥의 아궁이는 그런 염려가 없다. 아궁이에서 지핀 불길이 방고래를 핥으며 가다가 고래 끝에 파 놓은 개자리에 이르러서는 당분간 맴돈다. 고래 높이가 30cm가량이라면 개자리는 고래 바닥으로부터 60cm 이상 파내려 간다. 고래에 비하여 개자리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 온도가 낮으니 연기가 잠시 머물면서 냉각된다. 그때 연기가 지닌 그을음이 다 개자리로 떨어진다. 그리고 나서야 맴돌던 연기가 연도를 통해 굴뚝으로 다시 향한다. 굴뚝 밑에도 개자리를 판다. 미진 한 것들이 여기에서 다시 떨어지면 가벼워진 연기가 굴뚝을 통하여 배출한다. 맑은 연기가 운무가 되어 마을에 떠돌 때면 소나무 땐 아궁이의 향긋한 내음이 집 주변에 가득해 진다. 소각로로는 한옥의 구들이 최상급이다. 아궁이에서 굴뚝에 이르는 시설에 과연 그런 기능이 있는지를 한 번도 과학적으로 조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서구의 것에 대하여는 탐구가 그렇게 열성인 과학도들이 우리 것에는 전혀 관심 두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이런 실험의 결과들이 우리 기층 문화 속에 스며있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여 활용의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옥식 소각로의 개발은 공해 감소와 쓰레기 처리 경비절약 뿐 아니라 국가가 어떻게 자기의 것을 지혜롭게 활용하느냐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도심에서 어찌 아궁이를 만들어 나무를 지피느냐는 핀잔이다. 몇 해전만 해도 연탄 때는 아궁이가 집집마다에 있었다. 그런 아궁이를 활용하면 된다. 땔 만한 것만 아궁이에 지펴도 효과는 크다. 더구나 노인정이나 후생 복지시설에 수용된 노인들에게 뜨끈한 아랫목의 온기를 다시 제공한다는 일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세종 때 간행된라는 의료 요법을 적은 책에서도 ‘뜨끈한 구들은 병을 치료하는데 아주 요긴한 시설이라고 그 설치를 장려했다. 서울에서도 연세 든 부인들은 한증이나 ‘찜질방’에 가서 지져야 몸이 풀린다고 한다. 그런 원리를 아궁이에 이용하여 우리 주변에 다시 부활시키면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방의 넓이 얼마로 잡아야 방 넓이가 가장 쾌적할까? 아무도 대답하기 쉽지 않다. 옛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살았을까 새삼 궁금해진다. 고향에 갔던 길에 안방을 측정해 보았다. 고향의 안채 안방은 아래, 위칸의 두 칸 방이다. 늘 좁아만 보이는 방이니까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넓이라도 한번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랫목 벽에서 윗방과의 샛장지까지 길이가 대략 2.48m이다. 아래 윗방을 합하면 약 4.96m 이니까 5m에 가깝다. 서울에 와서 살고 있는 방을 측정해 보고 깜짝 놀랐다. 5m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길이를 가졌다. 다시 수첩을 꺼내어 봤다. 뒷벽에서 방 앞까지 간격을 잰 치수를 보니 방의 너비가 3.3m 가량이다. 방 앞쪽으로 툇마루가 있다. 그 너비를 합산해야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으나 대청 너비가 방과 퇴를 합친 것과 같으므로 측정해 보니 4.5m 가 조금 넘는다. ‘열 두자 짜리 장롱’이 들어가고도 남는 폭이다. 그렇다면 절대로 적은 방은 아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좁아 보이지? 퇴를 내었기 때문일 터인데 퇴는 필요한 용도에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이런 너비 설정에 어떤 까닭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 정방형과 장방형의 비례가 지니고 있는 사용 면적의 효율성이나, 거기서 얻어지는 인격 함양의 어떤 원리를 감안한 것이 아닌지 하는 기미가 자꾸 느껴진다. 전에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흙과 나무의 조화 한옥을 짓는 건축 자재는 모두가 천연 자재여서 공해를 발산하지 않는다. 토담집이나 귀틀집이나 초가나 기와집을 막론하고 모두 마찬가지다. 오래 되어 수명이 다한 집을 헐어 내어 자재들을 폐기 한데도 그것들은 다시 흙이 되거나 거름이 되고 혹은 재사용 되거나 화목으로 불을 지필 수 있어 거의 다 재활용된다. 현대 건축에서 당연히 사용되는 건축자재는 철근 콘크리트이다. 시멘트에는 독성이 있어 인체에 해롭다고 말한다. 그 예가 있다. 문화재관리국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해인사에 팔만대장경판을 보전할 ‘신경판고(新經板庫)’를 신축하였다. 몇 해 동안 빈 건물로 내버려두었다. ‘시멘트 독성’이 제거된 뒤에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끝내 사용하지 못하였고 지금은 용도 변경되어 스님들 승방으로 이용되고 있다. 1910년대 일인들은 서구에서 수입한 시멘트를 대단히 신용하였다. 기적 같은 그 자재로 그동안 할 수 없었던 건축을 수없이 이루어 내었고 철로 건설에도 적극 활용하였다. 터널 만드는 일에는 그저 그만이었다. 철로 토목기사가 조선총독부 명령을 받고 토함산의 석굴암을 수리한다. 신라인들이 쌓은 석실 석벽 뒤편 적심석을 잘게 깨트려 자갈을 만들어서 터널처럼 만들고 말았다. 그 통에 석실(石室)은 숨이 막혔고 시멘트가 독성을 발산하였다. 황토는 시멘트와는 근본부터 다르다. 요즘엔 황토를 이용한 별별 제품이 다 나와 있고, 황토를 이용하여 만든 침대가 몸에 좋다고 크게 선전하고 있다. 시멘트의 독성 속에서 황토의 효능을 빌어 건강해 지자는 의도가 그 선전에 함축되어 있다. 한옥은 방바닥도 담벼락도 다 황토를 발라 만든 집이다. 토담집은 목재를 빼고는 전체가 황토다. 귀틀집만 해도 통나무 사이에 황토가 발라지고 방바닥은 진흙이다. 황토를 얇게 바른 침대가 건강에 좋다면 황토로 지은 집이야 오죽 하겠는가는 자명한 일이다.田 ■ 글 신영훈/사진 류재청 ■ 글쓴이 목수(木壽) 신영훈(申榮勳)은 현재 한옥문화원 원장, 해라시아 문화연구소 소장, 법련사 불일문화원 원장이고, 문화재 전문위원(1962년∼1999년)으로도 활동했다. 1962년 서울 남대문(숭례문) 중수 공사 감독관을 시작으로 화엄사 각황전, 금산사 미륵전, 안동별궁 이전공사, 불국사 중건공사, 송광사 국사전 등 무수히 많은 국내 주요 문화재의 중수 공사 및 복원, 설계에 참여했다. 지난해엔 영국 British Museum에 한옥 사랑방을 신축하기도 했다. 원장으로 있는 한옥문화원(02-562-0303)은 현재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으며 한옥의 연구와 보급, 발전을 위해 힘쓰며 많은 관련 강좌도 열고 있다. ■ 이 글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남산 한옥마을은 총 2만4천평(정원 포함) 규모로 조선 순종비 윤비가 어릴 적 살던 집, 조선 말 철종의 사위인 박영효의 고택 등 서울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전통 한옥 5채를 그대로 옮겨와 이곳에 복원한 것입니다. 요즘 같은 하절기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되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별도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와 중대부속병원과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가면 되는데 도보로 2~3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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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고 과학적인 우리의 집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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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지혜 깃 든 우리의 살림집 ‘초가’
- 조상의 지혜 깃 든 우리의 살림집 ‘초가’ -------------------------------------------------------------------------------- 담집을 짓기 위해서는 지면과 닿는 부분에 습기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큰 돌로 한 겹씩 쌓은 후 흙과 돌을 이용하여 벽체를 만든다. 벽체가 완성되면 벽체를 이용하여 보와 도리를 걸치고 보 위에 대공(동자기둥)을 세워 상량을 하고 서까래를 걸쳐 지붕을 만들어 산자를 엮은 후 이엉을 엮어 덮는다. 지붕이 완성되고 내부 벽체와 문, 방구들, 부엌 등을 만들면 오두막집 혹은 세 칸 토막집 한 채가 완성된다. 목조 초가는 담집보다 집짓기가 다소 복잡한데 먼저 기둥 세울 자리에 주추(초석)를 놓는다. 초석이 놓이게 되면 기둥을 세우는데 기둥 세우기(入柱)는 기둥머리로부터 보와 맞춤을 위해 만든 장부인 기둥새를 빼고 기둥 길이를 똑같이 맞춰 상기둥을 중심으로 뒷기둥, 오른쪽 기둥, 왼쪽기둥 순서로 세워 나간다. -------------------------------------------------------------------------------- 초가는 대체적으로 집의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특별한 설계와 건축 기술이 필요치 않고, 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도끼로 대충 다듬어 지을 수 있는데, 크게 담집과 목조집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담집을 지을 경우에는 전면을 제외한 삼면 또는 사방(방문틀 자리는 제외)을 돌과 흙을 이용하여 차곡차곡 쌓아 올린 후 지붕의 하중을 담에 의존하여 짓게 된다. 주로 산간지대에 사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노동력만으로 지을 수 있는 집이다. 담집에는 짚(거섶)을 잘게 썰어 진흙으로 반죽한 흙덩이와 호박돌을 한 겹씩 쌓아올려 지은 토담집, 돌이 귀한 지역에서 순 흙으로만 쌓아올려 지은 둑집, 그리고 바람이 세고 돌이 많이 나는 곳에서는 돌로만 벽체를 쌓은 다음 내벽을 흙으로 막아 지은 돌담집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담집들은 구조적으로 담을 높이 쌓을 수 없으므로 집 높이가 보편적으로 낮게 지어진 반면, 단열이 잘되므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초가 가운데 가장 많이 지어진 집의 구조는 목조 초가, 즉 뼈대집이다. 뼈대집은 기둥을 사면에 세우고 보와 도리를 걸친 다음 지붕의 하중을 이곳에 의존하여 지은 집을 말한다. 담집과 목조초가 집을 짓기 위해선 먼저 터 닦기를 해야 한다. 터 닦기는 양지바른 곳에 터를 잡은 후 괭이나 삽 등으로 땅을 고르고 달구질을 하여 땅을 단단하게 다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우선 담집을 짓기 위해서는 지면과 닿는 부분에 습기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큰 돌로 한 겹씩 쌓은 후 흙과 돌을 이용하여 벽체를 만든다. 벽체가 완성되면 벽체를 이용하여 보와 도리를 걸치고 보 위에 대공(동자기둥)을 세워 상량을 하고 서까래를 걸쳐 지붕을 만들어 산자를 엮은 후 이엉을 엮어 덮는다. 지붕이 완성되고 내부 벽체와 문, 방구들, 부엌 등을 만들면 오두막집 혹은 세 칸 토막집 한 채가 완성된다. 목조 초가는 담집보다 집짓기가 다소 복잡한데 먼저 기둥 세울 자리에 주추(초석)를 놓는다. 초석이 놓이게 되면 기둥을 세우는데 기둥 세우기(入柱)는 기둥머리로부터 보와 맞춤을 위해 만든 장부인 기둥새를 빼고 기둥 길이를 똑같이 맞춰 상기둥을 중심으로 뒷기둥, 오른쪽 기둥, 왼쪽기둥 순서로 세워 나간다. 기둥을 세우고 나면 기둥머리를 맞추고 지붕의 하중을 지탱하는 보와 도리가 얹혀지고 지붕틀을 만들게 된다. 그 다음에 서까래를 걸쳐 고정시키며 서까래를 얹고 나면 너시래(외대) 또는 산자를 엮어 알매(반죽한 흙)를 얹는데, 이때 알매를 얹은 집을 알매집이라고 하고 알매를 얹지 않은 집을 건새집이라고 부른다. 지붕 모양 초가 지붕의 물매(경사도)는 볏짚 지붕일 경우에는 보통 45~60도이며 샛집 지붕은 60~65도 정도의 경사각을 이룬다. 지붕(일자형집)의 종류는 맞배지붕과 우진각지붕, 상투지붕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맞배지붕은 지붕의 평면이 두 개의 긴 네모꼴로 이어져서 왈(曰)자 모양으로 측면에서 볼 때는 ‘ㅅ’자 모양이 되며 이와 같은 지붕을 일명 박공지붕이라고도 부른다. 맞배지붕을 더 정확히 말하며 세마루지붕이라고 하는데 밑에서 올려다보면 서까래가 노출된 것이 마치 배 밑창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우진각지붕은 지붕의 평면이 사면으로 구성되어 앞뒤 두 면은 사다리꼴이 되고 좌우면은 삼각형 모양이 된다. 처마끝은 같은 높이로 가지런히 집을 휘감아 돌므로 비바람에 대한 노출이 적으며 용마루는 다른 형태보다 짧아지기 때문에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초가에서 가장 많이 지어진 지붕의 형태이다. 이어서 상투지붕은 본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지붕모양으로 헛간채, 뒷간, 잿간 등 지붕구조가 단순한 건축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지붕으로 서부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붕 기술이다. 그리고 학각지붕은 배지붕과 우진각지붕이 합쳐진 모양의 지붕으로 구조와 방식은 복잡하지만 외간미가 좋아 기와집에서 흔히 쓰는 지붕이다. 이엉의 종류 초가 지붕을 이는 방법에는 비늘이엉법과 사슬이엉법의 두 가지가 있다. 비늘이엉은 그 모양이 물고기의 비늘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배집 등에 주로 사용되며 짚의 뿌리쪽을 한 뼘 정도 밖으로 내어서 엮는 방법이다. 길게 엮은 날개 두 장을 이엉 꼬챙이로 꿰어 올린 다음 지붕의 앞뒤를 덮고 남은 부분으로 좌우 양쪽의 벽을 가릴 수 있다. 비늘이엉은 같은 분량의 짚으로 엮어도 수냉이 쪽이 두껍고 튼튼하기 때문에 수명은 사슬이엉보다 오래간다. 그러나 빗물이 잘 흐르지 않는 단점도 있다. 사슬이엉은 짚 뿌리 쪽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덮는 방법이며, 볏짚을 일정한 양(量)으로 엮은 수십 장의 마름(둥글게 말아놓은 이엉)을 지붕 위로 올린 뒤 멍석을 펴듯 펴나가며 덮는 방법이다. 이엉은 처마끝 부분에만 부리쪽이 밑으로 오도록 깔고 다음에는 이와 반대로 하여 덮어 나간다. 사슬이엉으로 이으면 지붕의 표면이 매끈하여 빗물이 잘 타고 내린다. 따라서 서부 지방에서 비늘이엉을 사용한 집이 가끔 발견되며 중남부 지방에서는 사슬이엉을 사용한 집을 많이 볼 수 있다. 비늘이엉은 사슬이엉보다 두 배 정도의 두께로 덮기 때문에 집안의 온기를 보존하는 데에 유리하고, 수명도 오래가므로 추운 북부 지방에서는 주로 비늘이엉으로 지붕을 덮는다. 이엉 줄매기 이엉을 얹고 용마름을 덮고 나면 이엉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새끼줄로 매는데 이것을 ‘고삿 맨다’라고 한다. 이 때 안으로 들어가는 고삿을 속고삿이라고 하고, 밖으로 드러나는 고삿을 겉고삿이라고 부른다. 고삿 매기는 지방에 따라 조금씩 묶는 방법이 다르지만 보통 가로로는 여러 가닥의 새끼를 매고, 세로로는 몇 가닥만 묶는다. 중남부 지방의 고삿 매기는 긴 네모꼴인 일자매기를 많이 사용하며, 서부 지방에서는 일자매기와 함께 마름모매기를 하며 사선매기를 한 지붕도 가끔씩 볼 수 있다. 또 바람이 심하게 부는 제주도나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새끼를 정방형으로 촘촘히 묶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하는 고삿 매기의 순서는 지붕의 가로(긴쪽)로 여러 가닥의 새끼줄을 치는데 이것을 장매(누른 새끼)라고 한다. 장매를 치고 나면 세로(짧은쪽)로 3~5가닥의 자른 매를 쳐서 장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얽어 묶어야 한다. 이 때 새끼의 끝 부분은 서까래(연목)에 단단히 잡아당겨 묶는다. 특히 영남 내륙지방이나 남서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처마끝 이엉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긴 눌림대(연침대)를 올리고 지붕을 뚫어 새끼를 끼워 넣어 서까래에 고정시킨다. 벽체의 마감 집의 뼈대와 지붕의 이엉을 덮고 나면 내부 마감공사를 시작한다. 내부시설은 제일 먼저 벽체를 만들고 기둥과 기둥사이에는 인방을 설치한다(인방은 상인방, 중인방, 하인방이 있다). 인방이 끼워지면 토벽을 만들기 위해 각 인방 사이에 약 20cm 간격으로 힘살대(나무지주)를 박는다. 지주대를 세우고 나면 가로로 외대를 엮으며, 외대는 보통 반으로 쪼갠 대나무나 싸리나무, 가는 소나무 등을 칡넝쿨이나 새끼를 이용하여 지주대에 촘촘히 엮는다. 외대를 엮고 나면 짚을 잘게 썰어 넣어 반죽한 흙을 안쪽 벽과 바깥벽에 맞벽을 치는데 이를 ‘초새 바르기’라고 한다. 초새를 바른 후 벽이 굳어지면 다시 재새 바르기로 마감한다. 재새는 초새와 달리 짚을 썰어 넣지 않고 부드러운 황토흙을 가는 얼기미(채)에 쳐서 모래나 마사토와 반반씩 섞은 다음 물과 반죽하여 벽면을 매끈하게 덧붙여 바른다. 벽을 만든 다음에는 구들을 놓게 된다. 구들 놓기 구들은 대개 봉당 뜰에서 한자 정도 높이로 잡는데 먼저 불목(아궁이 입구에서 방안까지 한자 정도 깊이 파인 골)을 파낸 다음 아궁이(부석)입구 양편에 고임돌(굄돌)을 세우고 고임돌 위에는 커다란 이맛돌을 올려놓고 불목 위에는 두껍고 넓적한 돌을 덮는다. 그런 다음 불목 안쪽으로 불길이 들어가는 방고래를 만드는데 고래놓는 방식은 골고래로 만든 골구들과 허튼고래로 놓은 벌구들이 있다. 골고래는 일반적으로 두개의 아궁이에 다섯 개의 골을 만드는데 고돌(구들장을 받치기 위해 고래 양쪽으로 낮게 쌓은 담)을 쌓아 고래를 만든 다음 이 위에 구들 돌을 얹어 가는 방식이며, 허튼고래는 구들 바닥면을 불목쪽에서 위목(방안)쪽으로 비스듬히 경사지게 만들어 고돌을 괴어 그 위에 구들돌을 얹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고래는 또 아궁이가 시설된 방에만 만들어져 굴뚝으로 연결되는 당고래와 두 개 이상의 방으로 불길이 지나도록 구들을 놓은 내고래가 있다. 구들돌이 다 놓이게 되면 구들장 사이의 틈새를 주먹돌로 메운 뒤 볏짚을 썰어 넣고 반죽한 찰흙으로 작은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채워 넣는다. 그런 다음 그 위에 마른 흙으로 부토를 깔고 밟아 다진 후 부드러운 찰흙을 반죽하여 재새(미새)를 하면 방구들 놓기가 끝난다. 구들 놓기가 마감되면 마루 귀틀을 만들어 청널을 깔아 마루를 만들고 천장에는 반자(천장을 평평하게 만든 방의 상부 구조)를 설치한다. 그리고 나서 방문을 달게 된다. 문짝 달기와 마무리 방문은 하방과 중방 또는 상방 사이에 문설주를 세우고 그 사이에 문틀을 끼워 넣고 문지도리(돌쩍)를 달면 된다. 우리나라 초가의 방문은 집의 형태와 지역에 따라 외여닫이문 쌍여닫이문으로 구분된다. 또 부속 문으로는 큰문 옆에 붙여 밖을 내다볼 수 있게 여닫이로 만든 작은 뙤창문(호령창), 통풍과 채광을 위해 조그맣게 만든 바래기 창문, 창은 여닫지 못하며 채광만을 위해 만들어진 봉창, 부엌의 통풍을 위해 창살만을 달아 만든 살창, 오두막집 부엌에 매다는 거적문과 목조 초가에 많이 사용하는 널판으로 만든 판문 등을 단다. 구들과 마루, 창문들을 만들고 나면 도배를 한다. 도배가 끝 나면 집의 내외부 공사는 마무리되며, 마지막으로 처마 물 떨어지는 자리(지시랑)를 따라 그 안 쪽으로 한자에서 석자 높이까지 축담(기단)을 쌓으며 이어서 집의 경계를 따라 담장을 쌓는데, 담장에는 돌담, 토담, 둑담 등이 있다. 담장 쌓기가 완성된 후 사립짝(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문짝)을 만들어 달면 초가가 한 채 완성된다.田 ■ 글 윤원태/ 사진 류재청 ■ 글쓴이 윤원태는 현재 한국전통초가연구소(052-263-3007) 소장으로 있으며 경성대학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97년 초가연구논문을 발표해 황희문화상 문호부문 대상과 충헌문화상 사진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한국의 전통가옥의 보존과 보급, 발전에 힘쓰고 있다. ‘황토집에서 건강하게 삽시다’ 등 황토집 및 초가 등 전통가옥과 관련한 다양한 저서가 있다. ■ 이 글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마을은 1988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되었고 이 보다 앞선 1978년엔 충청남도 민속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을 안에는 5백여년 전부터 형성된 충청 지방 고유의 전통양식의 반가(양반의 집)를 중심으로 아담한 돌담이 둘러쳐진 초가 등이 여러채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현재도 사람이 살고 있는 살림집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아산(온양)시내에서 유구방면 39번 도로를 이용, 5~6km 정도 가면 왼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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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지혜 깃 든 우리의 살림집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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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마련할 때 고려할 점 ‘아홉 가지’
- 전원주택지 마련할 때 고려할 점 ‘아홉 가지’ -------------------------------------------------------------------------------- 시골 땅의 경우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으나 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하수도가 구거와 거리가 멀어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옛날에 한번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농림 전, 답, 임야에서는 구거나 개울 하천 등과 접해 있는 것이 좋다. 남의 토지를 지나 개울이 있다면 인접토지 소유주가 하수도관을 묻는데 동의해 줄 것인지 전용허가를 받을 때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막상 하수관을 묻으려 하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수관을 묻는 것도 농사철을 피해 농사에 지장이 없게 해야 한다. 이처럼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까지는 미리 알아보고 확인해야할 크고 작은 일들이 적지 않다. --------------------------------------------------------------------------------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면을 꼼꼼히 확인하고 챙겨야 한다. 도로 문제도 확인해야 하고, 외딴 터일 경우엔 마을로부터 전기와 전화의 추가 인입 거리도 계산해 봐야 한다. 또 상하수도와 주변환경, 땅의 상태, 관련 법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를 꼼꼼히 살피고 확인해야한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많지만 전원주택지 마련할 때 고려할 점 중 특히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아홉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도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맹지 즉 도로가 없는 부지인 경우 폭이 4m 이상 도로에 해당하는 토지의 토지사용승락서를 인감을 첨부해 받거나 공사 전에 도로 부분의 땅의 별도로 매입해야 건축허가 및 준공허가가 가능하다. 도로가 없으면 집을 지을 수 없으며 집터를 먼저 정한 후 도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현장도로는 있다 하더라도 지적도상에서 도로가 있는지를 필히 확인해 봐야 한다. 실제로 부지를 매입한 후 도로가 없어 거의 부지가격과 맞먹는 비용으로 도로를 만든 경우가 흔하다. 도로는 사람이나 자동차 등이 다녀야 하는 길로 지적법의 24가지 지목 중 하나다. 도로는 건물을 짓고 못 짓는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다. 모든 건축물의 도로는 대지와 2m 이상 접해야 하고 대지가 접해야할 도로의 너비는 4m다. 즉 4m 이상의 도로가 있어야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20호 이상의 주택 혹은 10,000㎡ 이상의 대지조성을 하는 경우에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적용을 받는다. 주택단지의 총 세대수가 3백세대 미만인 경우 기간도로와 접하는 폭 또는 진입도로의 폭이 6m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들 사항은 각 시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건축을 하기 전에 관공서를 찾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기와 전화의 인입 거리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 전기가설 된 곳에서 200m까지의 전기 인입은 기본요금으로 해결되지만 그 이후 1m가 초과될 때마다 4만4천원과 부가세 4천4백원을 포함해 4만8천4백원의 비용을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전화도 400m까지는 기본요금으로 설치가 되지만 거리가 멀면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40m마다 전주 1본에 5만6천2백원에 부가세 5천6백20원을 추가해 6만1천8백20원이 든다. 이렇듯 마을에서 너무 멀면 전기 및 전화가설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기존 마을에서 너무 떨어진 곳에 집을 지으면 결과적으로 경비가 많이 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수 문제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거의 모든 전원주택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데 지하수맥을 찾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주변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면 물이 부족할 수 있다. 막상 집을 짓는데 식수량이 부족하여 이웃간의 분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전원주택을 지어놓고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원생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지하수가 풍부한지의 여부는 지역주민들에게 문의를 하면 알 수 있다. 하수도 처리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시골 땅의 경우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으나 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하수도가 구거와 거리가 멀어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옛날에 한번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농림 전, 답, 임야에서는 구거나 개울 하천 등과 접해 있는 것이 좋다. 남의 토지를 지나 개울이 있다면 인접토지 소유주가 하수도관을 묻는데 동의해 줄 것인지 전용허가를 받을 때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막상 하수관을 묻으려 하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수관을 묻는 것도 농사철을 피해 농사에 지장이 없게 해야 한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했거나 대학생이면 별 문제가 없으나 초등학생이 있는 경우 학교와 거리문제, 중고등학생인 경우 교육의 질과 주변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출퇴근을 해야 한다면 미리 현장을 찾아 출퇴근 시간대에 두 세번 정도 거리와 시간을 측정해둘 필요가 있다. 믿을 수 있는 업소를 선정해야 한다 전문 컨설팅회사, 전원주택전문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전원주택지 선정을 의뢰할 때는 전원주택지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업소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단순한 전원주택지 선정의 차원을 넘어 문제가 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컨설팅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땅의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임야를 구입할 때는 토목공사비, 전답에서는 매립상태를 확인해야 지반공사를 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답인 경우 매립을 하고 2~3년 내 건축을 하게 되면 지기가 없어 지반이 침하되는 우려가 있다. 매립된 땅일 경우 매립 연도를 확인해 두는 것도 좋다. 각종 법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팔당수계지역 내 수질보전특별대책 1구역에 있는 전원주택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1필지당 건축면적이 2백42평(800㎡)이하로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지면적이 3천평이라도 바닥면적을 기준으로 하여 7세대 동호인이라면 34평 짜리 여섯 채와 38평 짜리 한 채 밖에 짓지 못한다. 또한 전용면적은 건축바닥면적의 3~4배 정도로 7백26평~9백68평만 전용되고 나머지는 전답으로 남게 된다. 급경사지는 피해야 한다 임야는 경사도가 있고 가용면적이 60~70% 정도인 것이 평지임야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원주택을 짓는데도 좋다. 너무 싼 임야를 선택하면 급경사도 때문에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田 ■ 자료제공 : 인터넷 웹진 ‘OK시골(www.oksig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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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마련할 때 고려할 점 ‘아홉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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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준농림지의 재테크 가치와 분양사업 타당성 분석
- 양평 준농림지의 재테크 가치와 분양사업 타당성 분석 -------------------------------------------------------------------------------- 얼마 전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지에 대한 재테크 가치 및 분양사업 타당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 받았다. 의뢰 받은 땅은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 준농림지역의 부지로 토임과 전을 합해 총 5천2백평으로 이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사람이 의뢰했다. 의뢰인은 자신이 전원주택지를 소개해 알게 된 박씨로부터 전원에서 투자할 만한 사업소개를 부탁 받았다고 한다. 몇 달 전에 은행에서 명퇴를 한 박씨는 퇴직금을 은행에 예치를 해놓고 이자수입으로 사는 것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아 전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으면 투자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 마침 박씨에게 구입해 주었던 전원주택지 상단에 가격이 저렴하고 위치가 좋은 부지가 있어 필지를 분할해서 매도를 한다면 분명 재테크가 될만해 투자를 권했다고 한다. 이 땅은 그가 매매나 교환을 위임받은 것이라고 하는데, 몇 년 전에 어느 목사가 ‘기도원’을 지으려고 부지를 구입해둔 것이었으나 주변 여건과 도로 사정 때문에 이를 매도해 기도원이 될 수 있는 부지를 구입해 주거나 교환해 줄 것을 부탁 받았다고. 그런데 이 땅에 투자를 권고 받은 박씨가 의뢰인에게 박씨에게 자금을 얼마 정도 투자를 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분양을 할 것이며 이익분배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서를 작성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 모든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컨설팅을 의뢰하게 됐다는 것이다. -------------------------------------------------------------------------------- ■ 질문요약 1.부지의 재테크 가치와 적정 매매가 산정 2.올바른 단지개발 방식과 적정 분양가 산정 3.투자자 보장장치와 이익분배 ■ 입지분석 1.소재지: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 2.부지면적: 토임. 전 합5천2백평 3.용도지역: 준농림지역 4.매매가격: 2억6천만원(평당 5만원) 용도지역:준농림지역 지리적 요건과 교통 본 의뢰지는 양평군의 동북방향에 있는 44번 국도에서 약1,3km 반경에 위치한 양평군 청운면 삼성리 일명 신당 부락(유곡리, 신당리, 고론리 일부를 병합하여 3성인을 모신 신당이 있으므로 삼성리란 유래가 있는 마을)에 있다. 자연마을과 200m 정도 떨어진 국유림 최상단에 접한 서남향의 부정형 부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지대가 높게 형성돼 시야가 탁트이여 경관이 좋고 주변환경이 쾌적해 휴양, 주말주택, 화실 등으로 적당한 입지다. 44번 국도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가 도시의 지겨운 소음을 이곳에서도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지만 국도에서 그리 멀지가 않아 교통이 편리하다는 반증도 될 수 있다. 그리고 6부 능선 정도에 위치하나 완경사지로 평당 2만원정도의 토목 공사비로 전원주택의 터를 완벽히 조성할 수 있는 땅이며, 지적상 도로가 확보되어 있어 집을 짓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또 현지 주민 가구수가 10~20가구 미만인 지역에 위치해 단지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주민의 민원이 발생할 여지가 없어 사업성이 있는 부지다. 여기에 본 의뢰지는 주소이전 없이도 전용과 건축이 가능한 한강수계2권역에 속해있어 분양사업을 하는데는 문제점이 없다. 재테크 가치와 분양사업 타당성 분석 양수리에서부터 양평읍까지에서 전원주택지에 대한 상담은 약 80%정도가 부모님을 모시면서 출퇴근을 겸할 수 있는 전원생활 희망자나 명퇴 자들에 의해 이뤄지고, 이 중 3~5년 뒤에 전원주택을 생각하는 사람이 20%정도 되며. 양평읍을 벗어난 지역은 휴양, 주말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70% 정도이고, 다시 이중 30% 정도는 실버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본 의뢰지가 위치한 삼성리는 양평읍을 벗어난 지역으로 휴양, 주말주택을 원하는 이들에게 선호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이곳의 토지는 1개월 전, 본 의뢰지 하단 초입 옆으로 준농림 답 7백20평이 평당7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으며, 현재 8백평 부지가 10만원에 거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는 지역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경관을 중요시하는 30~40대 수요자 5~10명 정도 개인당 5백평~1천중 1백50~2백평 정도를 훼손해 집을 지을 수 있게 하고 녹지를 최대한 확보해 주면 좋은 입지라고 보며, 이에 따라 도로만 확보해 주고 토지만 분양하는 방식이라면 위치에 따라서 평당7~10만원 선에 매매를 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여겨진다. 단지개발 방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본 의뢰지는 부지 하단부위에 구거를 끼고 있으며 임야와 구거사이에는 전(텃밭)이 있다. 따라서 부지를 크게 3등분하고 직선 도로와 T형 도로를 구획해 진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전원주택지로서의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며, 도로는 구거의 뚝을 이용하여 현황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도로부지는 공유면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기부채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토목 공사비용은 부지의 경사도가 완만해 평당 2만원대면 충분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기 및 전화의 가설은 부지가 다행히 마을과 200m 이내 거리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폐수 처리도 구거에 접해 있어 별반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중간 중간 도로를 개설하려면 농지 전용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받아야 하고, 또 농지가 여러 필지로 분할이 되어 있어 분할 측량비가 많이 든다는 게 단점이나 그 정도는 감수를 해도 별무리는 없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본 의뢰지는 한강수계2권역으로 주소이전 없이도 전용과 건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양사업을 하는데는 유리하나, 서울과의 거리적 요건으로 분양수요를 어느 계층으로 정하고 단지를 개발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본 의뢰지는 수요대상을 주말주택을 원하는 이들과 출퇴근이 자유로운 30대 벤처사업가를 겨냥해 대지는70~80평정도 전용조건과 건물 15~20평, 전 3백10~3백50평을 포함, 총 3백80~4백30평 사이로 분할, 분양하고 분양대금은 3천5백만원에서 4천2백만원 선으로 하고, 건축포함할 경우 6천만원에서 7천만원 선에서 분양을 한다면 사업성이 크다고 본다. 투자자 보호 장치와 이익 분배 부동산에서 매매의 경우에는 계약과 중,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확실하게 정해진다. 그러나 분양의 경우 몇 개월 내에 분양이 완료된다는 확실한 기간을 정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한 사람의 개발자가 모든 비용을 전담할 경우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겠으나 여러 명의 투자자가 있을 경우 이익분배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업자는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이윤보장과 투자자 보호장치를 제시해야 한다. 우선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한 금액에 대해 현 금리이상의 이윤을 바란다. 그러므로 사업자는 최소한의 금리는 보장해 주고 또 그 이상 소득분에 대해서는 6대4 또는 5대5의 분배를 약정하는 방식이 투자자에게나 사업자에게 적당하다. 또 분양보증금을 거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 투자자를 안심시킬 필요성도 있다. 이밖에 이익금분배를 분양기간에 따라 1차, 2차 3차 등으로 분할, 지급 받거나 100%분양될 때까지 활동비만 지급 받고 보관을 하는 방법도 투자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본다. 결론 서울을 중심 축으로 해서 양평군은 동부지역에 속하는 대표적인 전원시장에 속한다. 광주와 용인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여러 가지 전원주택지로써의 여건이 양평과 비슷하나 가내공장과 아파트, 축사들이 많은 지역으로 전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다리품만 팔게 끔하고 결국 양평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예가 많다. 이런 이유에서 청정지역인 양평군은 전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경관이 좋고 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몰렸는데, 이에 따라 양평지역은 이러한 환경적 여건에 따라 부지의 가격대가 형성되었다. 또 수용자의 계층도 분리되었는데, 최고급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10%정도이고, 중급을 선호하는 수요자는 15%정도이다. 그리고 나머지 75%는 3천~7천만원대(집, 포함)의 저렴한 전원주택을 원한다. 따라서 이번 의뢰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공급을 결정한다면 재테크가 되는 사업성 부지라고 할 수 있다.田 ■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02-536-2500) 월간 ‘전원주택라이프’가 부동산 무료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소유하고 있는 전원주택(지)에 대해 자세한 물건 소개와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달 1분을 추첨하여 무료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추첨된 물건의 컨설팅에 대해선 본지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기타 보내주신 자료와 사진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보내실곳: 서울 마포구 성산동 275-1 덕성빌딩 4층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앞 보내실 자료: 간단한 현황 자료(전화번호 명기)와 사진 2장 마감기한 : 매월 10일까지 문의전화: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02-32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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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준농림지의 재테크 가치와 분양사업 타당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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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이야기
- 방수 이야기 -------------------------------------------------------------------------------- 태초(太初)에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기면서 그 틈 사이에 물이 있었고 여기서 저기로 가려하니 배가 있어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노아라는 사람이 배를 만들면서 역청(歷靑)을 배 밑바닥에 발라 누수를 막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여하튼, 우리 선조들은 옛날에는 아주 오랜 옛날에는 비와 눈과 바람 그리고 작열하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서 자연 현상에 의해 생겨난 동굴이나 바위 밑을 이용했다. 그러다 차츰 주변 생활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적응을 위해 생활권 안에 토굴이나 움막을 만들어 편리를 도모하게 되었고, 가족이 늘어나 취락을 이루면서 부족을 형성하게끔 번성하다 보니 연장을 사용하는 인간은 자연 주거환경 개선을 거듭해 나갔다. 방수도 이러한 결과물 중 하나다. -------------------------------------------------------------------------------- 선조들의 방수 방법 인간의 지능과 지혜는 자연환경에 친화적인 주거문화를 형성하게끔 필연성을 부여했다. 문화가 틀을 잡아가고 생활의 복잡한 관계와 욕구라는 이유에서 또 방어수단으로 모여 살면서 지금의 취락과 가옥 형태로 변하게 됐는데, 우리 조상들은 지붕을 갈대나 짚으로 또는 넓적한 돌을 포개어 물매를 잡든지 아니면 나무를 판자처럼 얇게 갈라 지붕 덮개를 하고 돌로 눌러 놓아 집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피하게끔 했다. 또 마당을 한껏 높여 뜨락을 만들고 그 위에 마루를 놓아 방과 높이를 같이 하여 스며드는 물이나 튀는 물이 근접하지 못하게 했으며, 지붕의 처마가 짧아 낙수가 마루를 적시매 처마를 이중으로 겹쳐서 길게 빼놓아 낙수의 피해를 막다보니 건물의 모양새도 운치가 있어 보이게 됐다. 덕수궁 중화전의 방수와 누수 금년 5월 중순경,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이 해체된 상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지붕으로 올라가 보니 기와가 벗겨지고 흙이 걷어 졌으며 개판이 들어내어져 벌거벗은 모습에서 아름드리 서까래가 엿판 속의 엿가락처럼 보여졌다. 중화전에는 대들보가 없었다. 이는 왕이 기거하는 곳은 하늘의 기, 천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 가운데의 대들보가 없는 것이다. 대신 종보 두 가닥을 이용하여 지붕, 마루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종보 각각에는 용이 그려져 있었다. 서까래 위에는 판석을 깔고 그 위에 다시 흙을 다져 놓았는데, 기와 지붕 위에 풀이 자라지 못하게 석회를 섞어 보토(補土)를 만들었다. 와초(瓦草)라 부르는 지붕의 풀들이 기와를 상하게 하여 비가 새는 원인을 미리 예방한 것으로 옛날에도 방수에 대하여 정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다. 숫기와 암기와를 포개어 밀리지 않게 차곡차곡 쌓아놓는 모양새는 하나의 작품이었다. 그런데 용마루에 해당하는 끝부분에 로마 병사의 투구처럼 보이는 치미(용마루 좌우 끝에 장식하던 상상의 날짐승 꼬리 모양의 장식기와)가 있는 자리서부터 내림 마루 등성이를 타고 처마마루 등성이까지 썩어져 내려 온 것을 보면 치미, 그 근처 어느 곳의 누수지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완벽하고 장엄함. 중화전 내부를 그 웅장한 나무들이 서로 겹쳐져 보듬어 안고 세월의 괴괴한 때가 묻어 있어 엄숙하고 겸손한 조아림이 생기면서 방수공으로서는 일생에 단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되어 그 기쁨은 영원 할 것이다. 물론 그 곳 말고도 몇몇 개소에 누수 흔적이 보였지만 누수 원인은 기와의 깨어짐과 흘러내림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원주택의 방수 대책 최근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원에서 살기를 원하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산과 맑은 강, 그리고 맑은 공기가 있는 자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부쩍이나 늘어났다. 요즘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는 흙과 나무, 바람과 비 등을 가까이 하려는, 즉 자연과 동화되려는 삶의 욕구가 본능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니 서울 근교에 아담한 집 한 채를 마련하여 조용히 살고싶은 마음을 누가 뭐랄 수 있으랴! 그러나 자연은 항상 인간에 좋은 얼굴로만 대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자연에 오만하게 군다면 자연은 반드시 그 만한 대가를 치루게 한다. 따라서 자연에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이에 순응했을 때, 또 자연의 혹독함에 대비를 하고 자연을 맞이했을 때만이 인간은 이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방수 또한 이러한 대비 중 하나다. 전원주택은 자연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방수에 특히나 신경을 써야한다. 이에 전원주택 시공시 방수에 있어서 주의해야 점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1. 외벽에 아스팔트를 2회 이상 칠하고 두꺼운 비닐로 20m이상 겹쳐서 벽면에 부착시킨다. 2. 외벽의 틈을 흙으로 채울 때는 비닐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3. 흙을 채우면서 다져 물의 침투를 막고 비닐 부착도 돕는다. 4. 내부에 습기가 찰 염려가 있다면 이중벽(보호벽)을 쌓지 말고 압면 스티로폼을 벽면에 부착 하면 손쉽게 해결 될 수 있다. 5. 벽면에서 철근을 타고 누수가 될 경우 발포 우레탄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 누수가 되지 않는 균열은 몰탈로 메꾸어 가볍게 보수처리 하면 지장이 없다. 1. 기초 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 지하수 관리를 건축선 밖으로 유도한다. 2. 대지 경계선에 집수정을 매설하여 강제 배수시킨다. 3. 바닥 슬래브를 치기 위해서 철근을 까는데 철근과 기초 콘크리트가 접착되지 않도록 벽돌 이나 고임돌을 이용하여 띄워서 배근하고 콘크리트를 타설 한다. 4.바닥 슬래브 위에 옹벽을 만들기 위해서 철근을 세우는데 이를 세우기 전 바닥 슬래브와 다음 옹벽 콘크리트 타설시 접착이 잘 되도록 흠집을 내 주거나 찌꺼기나 잡티 등을 제거 하는 청소를 해 준다. 5.거푸집을 세우면서 특히 간격제를 확실히 설치하고 철근과 콘크리트 피복의 두께를 4~5cm 로 정확하게 해 준다. 6. CIP 토류 벽 등이 있는 상태에서의 합벽을 칠 때에는 최소한 두꺼운 비닐 등을 이용하여 토사나 누수에 직접 콘크리트가 닿지 않도록 한다. 7. 이어치기 할 때는 청소가 분명해야 되며 이어치기 면에 접착이 잘 되도록 자갈을 배제시킨 순수 몰탈 등으로 1~2 cm 정도의 두께로 타설 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재료 분리로 인한 취약점을 예방한다. 1. 물매(구배)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 2. 겹치는 부분은 밀리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겹침폭을 주어야 한다. 3. 슬래브나 콘크리돔에서는 노출시에는 무방하나 비노출시 즉 그 위에 다른 소재로 방수를 할 적에는 반드시 시트 등을 깔아 방수층을 형성한 후 아스팔트 싱글이나 동판 등을 깔아 준다. 4.지붕의 누수를 막는다고 비닐 등을 깔고 난 후 방수작업을 그 위에 겹쳐하지 말아야 한다. 비닐로 인하여 온실 효과로 보이지 않는 누수가 유발된다. 5. 물끝기 또는 채양의 이음매 연결 부분은 확실한 점검이 요구된다. 6. 미장한 부분이 들떠 부분 누수가 이루어지므로 미장시 접착제를 꼭 사용해야 된다. 7. 외관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방수에 소홀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8. 신소재 공법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확인이 필요하다. 9. 창틀 주변이나 벽틈 또는 파이프 주변에 누수가 될 때는 간편하여 실리콘 등으로 마감 하는데 용도에 맞는 실리콘을 사용해야 된다. 10. 집을 지을 때나 고칠 때는 전문가나 신용이 있는 회사에 문의하고 도움을 받는다.田 ■ 글 고동판(물막는 사람들 대표 080-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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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쟁이의 자세
- 문쟁이의 자세 -------------------------------------------------------------------------------- 우리 집에서 건조 보관된 5~10년 된 창호 목재를 제작 현장에 내 보낼 때는 자식을 시집 보내는 마음이다. 오랜 세월에 외부 쪽이 검어진 목재가 대패로 다듬어 원래 색깔이 나올 때 면 세상이 밝아지는 이런 마음은 쟁이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목재 원목의 상하는 구분해서 쓰는 것이 좋으며 양지쪽의 목재는 외부 창호에 음지쪽의 목재는 내부쪽에 그리고 두꺼운 창호는 강질재, 엷은 창호는 연질로 하면 최고의 창호를 만들 수 있다. 오랜 경험이 있어야만 손 감각만으로도 어느 정도 목재의 강연질을 가려낼 수 있다. -------------------------------------------------------------------------------- 창호의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목재 선택은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이다. 외형으로 곧고 매끄럽게 자란 목재를 창호 재료로 쓰기까지는 여러 가지 단계가 거쳐진다. 이런 단계를 거쳐야 되기에 문쟁이 정신이 확실치 않으면 작업 과정을 생략하고 제작으로 들어가 불량 창호가 생기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현장에서 내가 직접 연구하며 노력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방법과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창호용 목재 고르기 우선 목재 고르는 법은 나무 외부가 곧게 자라고 뒤틀리지 않은 목재로 밑둥지의 나이테가 고르고, 송진이 적게 나오는 것이 좋다. 또 가운데 심쪽으로 원형금이 생기돼, 가운데쪽으로 중심쪽에 가장 적게 난 원목이어야 하며 가운에서 바깥쪽으로 직선으로 갈라진 원목은 피해야 한다. 원목을 제재해 보면 톱날이 물려서 잘 않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목재는 변형이 생길 확률이 큰 목재이며 톱날이 자연스럽게 나가는 목재가 질 좋은 목재인 것이다. 원목의 선택이 끝났으면 원목을 네 등분으로 쪼개어 곧은 결이 넓은 면으로 보이게 널로 제재해서 목재와 목재 사이에 3~4cm 고임목을 사용해 비바람을 맞힌다. 약 1년 정도 노천에 방치후 함수율 30% 정도가 되면 다시 건조장에서 건조시켜 10% 이내 목재를 만든다. 이 것을 다시 창고로 옮겨 1년 정도 지나 선별해서 곧은 것은 울거미로 쓰고, 틀어진 목재는 살대로 이용하면 훌륭한 창호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자면 넓은 장소가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며, 유통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실제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문화재 창호를 남기자면 감수해야 된다. 그러나 이런 목재를 가지고 있는 내게 창호 제작 부탁은 극히 소수이며 무시되기에 쟁이로서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이런 과정이 빨리 정착되지 않으면 좋은 목재 구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후대에 남겨질 창호는 많지 않으며 계속 보수가 이어질 것 같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몇 십년 된 목재를 가지고 있다가 문화재 보수가 생기면 이런 때 이런 목재를 사용하기를 제일로 여긴다고 한다. 이런 과정의 목재를 보고 현장에서 사용하고 싶어하면서도 현실이 따라주지 못하는 사정을 들을 때 문쟁이의 마음은 무겁다. 개인이 연구하는 것을 어느 누가 알아주기는 어렵겠지만 관심만 가져준다면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용도에 따른 목재의 상태 우리 집에서 건조 보관된 5~10년 된 창호 목재를 제작 현장에 내 보낼 때는 자식을 시집 보내는 마음이이다. 오랜 세월에 외부 쪽이 검어진 목재가 대패로 다듬어 원래 색깔이 나올 때 면 세상이 밝아지는 이런 마음은 쟁이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목재 원목의 상하는 구분해서 쓰는 것이 좋으며 양지쪽의 목재는 외부 창호에 음지쪽의 목재는 내부쪽에 그리고 두꺼운 창호는 강질재, 엷은 창호는 연질로하면 최고의 창호를 만들 수 있다. 오랜 경험이 있어야만 손 감각만으로도 어느 정도 목재의 강연질을 가려낼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원목 절단시 밑둥지의 칠 색깔로 구분해도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창호 목재는 이런 과정 없어 손기술이 뛰어나도 제작과 관계없이 하자가 생긴다. 궁궐, 사찰, 한옥에서도 목재의 상태를 고려해 사용해야 한다. 같은 재료라도 나무 나이테와 질을 구분해 사용하면 실패가 적다. 궁궐문은 설치한 뒤 사용이 적으므로 목재선이 약간 굵은 것이 유리하고 사찰은 실내 온도를 높이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연질에 나이테가 작은 것이 좋으며, 일반 한옥에는 그 집의 문귀틀에 따라 다르지만 가볍고 나이테가 중간 정도 되는 것이 좋다. 목재는 마름질 과정에서 세분화해서 써야 되는데 비용과 시간이 추가되므로 전문 쟁이만 가능하다. 하단 궁판목은 자연물결무늬의 한재가 적합하다. 자연 풍화에 많이 노출되는 외부에는 약간의 산옹이 부분으로 창호 울거미에 쓰여진다면 먼 훗날에 더 멋있는 창호로 남게 될 것이다. 문쟁이의 자세 문은 집의 얼굴이다. 어느 집이든 처마 곡선과 문이 훌륭하게 설치되었다면 외형적으로 아름다운 집으로 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서면 문울거미 규격이며, 문코며, 살대 맞춤의 기술이 제대로 안되었으면 실망이 크다. 이런 기술상의 문제는 현재 문화재 창호를 해체 보수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어려운 문제다. 이 쟁이는 통도사 금강계단 문 보수며, 지방에 유명 사찰문, 궁궐문을 오랫동안 살펴서 장ㆍ단점을 현대문에 접목하고 있다. 옛날 순수 수공만의 기술과 현재 약간의 기계의존 기능은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도 옛것 지키는 것을 제일로 여긴다. 우리가 반성해야 할 것은 전국적으로 너무나 흡사한 창호가 제작되고 있다는 것, 각 지방색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옛날 것을 살펴보면 문살대가 지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 쟁이는 이런 문제를 일찍 생각하여 지방별로 다르게 제작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 기술적 문제는 전문인만이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빗살창 맞춤의 삼각쓸음법 통도사법당문이나 내소사 꽃살문 육모원형 맞춤이나 경복궁 창덕궁의 육모살대, 금속 원형 고정못, 창살대 제작법은 우리가 대표적인 기능으로 알고 연구하고 있다. 지금 전국적으로 변형된 기법의 살대 맞춤 유형이 상용되는데 정통기법을 논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문제는 하루 빨리 시정했으면 좋겠다. 이 쟁이는 이런 문제로 중국, 일본, 인도, 네팔, 티벳, 히말라야 산중까지 찾아가 여러 해를 헤매고 다니면서 어느 정도 공통점과 장ㆍ단점을 정리하고 있다. 호용 목재의 관리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이는 부분에 맞춤기법이 정확해야 된다. 특히 상하 밑부분 안보이는 곳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틈새가 생기면 방충에 약하므로 방충, 방부제 처리에 절대 주의를 요하며 접착제 기능이 약하다. 접착제도 일반 접착제는 습도에 약하므로 옛 찹쌀접착법이나 연구소에서 지정된 접착법을 꼭 사용해야 된다. 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귀가 벌어지는 것은 이런 점을 적용 안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점검해서 관리해 주는 것도 문창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목재창호는 습도에 약하므로 동절기나 하절기를 지나서는 꼭 잠가주어야 약간의 변형이 생겨도 제자리로 돌아간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이 정도만 관리시 참작해도 창호 기능은 손색이 없을 것이다. ■ 글 심용식(성심예공원 원장 02-7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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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육송)의 재료적 특성
- 소나무(육송)의 재료적 특성 -------------------------------------------------------------------------------- 우리나라의 고건축물이나 사찰은 거의 대부분이 소나무재로 건축되었으며, 이들 고건축물의 증축, 개축 및 보수는 대부분 소나무재가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경복궁 복원에는 2백만재(약 7천)의 원목이 소요되며, 이는 소나무만을 사용한다. 따라서 소나무 대경 우량재는 더욱 급격히 감소 할 것이다. 그러나 유령임분의 축척량은 증가하고 있어 간벌, 가지치기 등 육림작업을 철저히 하면 국산 소나무의 경쟁력은 다른 어느 수종보다 높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소나무 중·대경재는 강도나 재질이 우수하여 집성재 특히 구조용 집성재로서의 용도가 적합하고, 금후 구조용 집성재의 수요는 상당히 증가 할 것으로 생각되어, 소나무재의 고부가가치 이용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 육송의 명칭에는 소나무, 육송(陸松), 적송(赤松), 강송(剛松, 영명; Red Pine) 등이 있으며 학명으로는 Pinus densiflora Sieb. et Zucc.(소나무과)이다. 천연림은 우리나라 북부의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국의 표고 1,300m 이하에서 자생하고, 지리적으로는 만주, 산동반도, 일본 등에 분포한다. 인공림도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생장이 빈약하며, 천연하종에 의한 것이 생장이 양호하다. 소나무 우량재는 봉화, 울진, 삼척, 진부, 평창, 양양 등 강원과 경북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산림면적 약 6백50만ha 중 45%에 해당하는 2백90만ha로서, 축적은 55,74만1천㎥이다. 소나무 용재 생산량은 다음 표와 같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1996년은 44만3천㎥(금액으로 4백억원)가 생산되어 우리나라 총 용재 생산량 80만㎥의 55%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종이다. 소나무의 인공조림은 다음 표와 같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1995년의 소나무 조림실적은 34ha로 침엽수 조림면적 24,938ha의 0.14%에 불과하다. 수목의 특성 소나무는 상록 침엽교목으로 잎은 2개의 침엽이 있고 동아는 가늘고 적갈색이다. 줄기는 보통 붉은색이며, 오래된 수피는 흙갈색이다. 수간형은 잣나무, 낙엽송에 비하여 다소 굽음을 나타내는 것이 많고, 수고는 20~35m, 흉고직경은 180cm(속리산 법주사의 정이품송 ; 45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식목(植木)은 우리나라의 소나무를 지역에 따라 다음과 같이 6가지의 형으로 구분하였다. ① 동북형 ; 강원도 북부, 함경도 동북지방의 저온지방이며, 여름의 강우량이 적고 건조 쾌청한 날이 많고 추위가 급격히 오는 기후지이다. 지질은 화강암, 편마암, 반암 등으로 되어 있고 점토분이 많다. 수간은 통직하고 굵으나 지하고는 낮으며, 수관은 난형으로 잎은 밀생한다. ② 금강형 ; 강원도 금강산계의 계간 및 산복, 경북 문경새재 부근 등에 분포하며 강우량이 비교적 많고 습도도 높다. 화강암, 편마암, 석회암 지대이다. 수간은 통직하고 세장하며 지하고가 높으며, 수관은 비교적 좁고 길다. 재질은 치밀하고 연륜폭이 좁으며 금강송, 강송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소나무중 유일한 우량 품종이다. ③ 중·남부 평지형 ; 기온이 높고 건조하며, 화강암, 편마암 등으로 되어 있고, 충적토 지대가 많다. 수간은 굽고 지하고가 높으며, 수관은 평편하게 넓게 퍼진다. ④ 중·남부 고지형 ; 금강형과 중·남부 평지형의 중간형으로 암설토 및 삼림적황토 지대이다. 고도나 방위 및 기후 등에 따라 금강형 또는 중·남부 평지형으로 나타난다. ⑤ 위봉형 ; 전라북도 위봉산의 강우가 많으며, 편마암, 반암지대이다. 수간은 다소 굽으며, 수관이 좁다. ⑥ 안강형 ; 대구 포항간의 안강지방으로 여름 강우량이 가장 적다. 수간은 굽고 수관은 얇고 정부는 거의 수평이다. 심한 가지치기, 낙엽채취와 기후 및 토질이 원인이 되어 이루어진 수형이다. ◎ 소나무 구조 육안적 구조 심재는 담황갈색, 변재는 담황백색으로 심·변재의 구분은 약간 불명료하며, 심재율은 춘향목이 87%, 일반 소나무는 52%이다. 춘추재의 이행은 다소 급하며, 나무갗은 거칠다. 목리는 비교적 통직하나 섬유는 S선회로서 원주재나 제재 표면의 갈라짐은 잣나무와 반대로 좌상에서 우하 섬유방향으로 경사져 갈라진다. 해부학적 구조 재의 구성비율은 가도관 95.9%, 방사조직 3.4%, 수직 수지구 0.7%로서, 가도관의 길이는 1.5 ~ 6.0mm이다. 방사조직은 방사유세포와 방사가도관으로 되어 있으며, 수평수지구가 있는 것도 있다. 수지구는 수직 및 수평수지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지구에는 타일로시스가 발달되어 있고, 박막 에피세리움세포를 가지고 있다. ◎ 소나무 성질 물리적 성질 소나무재의 기건비중은 0.53%, 전건비중 0.48%로 잣나무보다는 무겁고, 낙엽송보다는 가볍다, 평균 수축율은 0.29%로 수축성은 보통이다. 기계적 성질 휨강도(900kg/㎠), 휨영계수(115ton/㎠), 압축강도(450kg/㎠), 전단강도(95kg/㎠), 충격휨 흡수에너지(50kg·m/㎠)는 보통, 인장강도(1400kg/㎠)는 다소 약하며, 경도는 보통으로 횡단면이 판목면이나, 정목면의 약 3배 높다. 화학적 성질 소나무의 화학적 조성은 셀루로오스 49~58%, α셀루로오스 36~44%, 펜토산 10~12%, 만난 2~8%, 가락탄 0.3~0.6%, 리그닌 26~31%, 온수추출물 2~4%, 1% NaOH 추출물 11~24%, 알콜·벤젠 추출물 2~4%, 회분 0.2~0.4%이다. 산오염과 알카리오염에 의한 화학적 변색은 적고, 철오염에 의한 변색은 보통이며, 태양광오염에 의한 변색은 심하다. 가공적 성질 소나무 심재의 내후성은 보통이나 수중에 있을 경우는 보존성이 매우 높다. 변재는 청변되기 쉬우며, 소나무재는 침엽수중에서는 중경(重硬)이다. 절삭성, 할열성, 건조성은 양호하며, 휨가공성과 표면 마무리는 불량하다. 수지는 비교적 많아 미건조재는 수지가 침출하는 경우가 많다. 변재는 방부재 등의 약제 주입이 대단히 용이하며, 심재의 접착성은 다소 불량하다. ◎ 소나무 용도 목재는 건축재(기둥, 서까래, 대들보, 문·창틀, 문짝, 마루판, 대문), 가구재(옷장, 상자, 병풍 틀, 말, 되, 벼루집), 식생활용구(뒤주, 소반, 주걱, 목기, 제상, 떡판, 떡뫼), 농기구재(지게, 절구, 절구공이, 쟁기, 풍구, 가래, 멍에, 가마니틀, 자리틀, 물레, 벌통, 풀무, 물방아공이, 사다리), 토목재, 펄프재, 갱목, 방부침목, 포장용재, 선박재, 차량재, 관(棺)재, 목모재, 단판재, 합판재, 어상자재, 목탄, 신탄재 등으로 이용되며, 고송지는 도료, 제지용 사이즈제로, 테르펜유는 용제, 희석제 등으로 이용된다. 무속적 이용 옛부터 소나무를 무속적으로는 수호신으로 신격화하여 모시는 경향이 있어, 소나무재로 집이나 절을 짓고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만들기도 하여, 집의 안전과 마을이나 가문의 번창을 기하려는 소박한 신앙의 일면을 반영하기도 하였다. 또한 나쁜 잡귀를 쫓고 부정을 물리치며, 공간을 정화 또는 청정하게 하기 위해 왼새끼를 꼬아 매어 놓은 금줄에 소나무 가지를 끼워 놓기도 하였다. 이용상의 문제점 겨울철에 벌채한 목재는 재질이나 보존성 등의 품질이 우수하나, 여름 즉 4월부터 9월에 벌채한 재는 청변균이 침입하여 청변되어 상품가치가 현저하게 저하된다. 따라서 옛날부터 벌채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벌채시기의 제한 때문에 년중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 미송 등의 수입 침엽수재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왕바구미, 하늘소 등의 유충은 7~8월에 변재부를 식해하여 직경1~2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재의 상품가치를 현저히 저하시킨다. 따라서 여름에 벌채한 목재는 청변 방지제 처리, 벌채후 박피를 실시하여 왕바구미나, 하늘소의 산란방지 또는 살충제 처리, 벌채후 즉시 제재 및 건조를 실시하여 여름동안 사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소나무는 가지가 윤생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가지치기 등의 무육작업을 실시하지 않으므로 재면에 윤생의 집중 옹이가 많으며 또한 크다. 이러한 옹이는 미관이나 강도에 치명적인 결점이 되며, 가공성과 제품제조수율 등을 저하시킨다. 앞으로의 전망 우리나라의 고건축물이나 사찰은 거의 대부분이 소나무재로 건축되었으며, 이들 고건축물의 증축, 개축 및 보수는 대부분 소나무재가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경복궁 복원에는 2백만재(약 7천)의 원목이 소요되며, 이는 소나무만을 사용한다. 따라서 소나무 대경 우량재는 더욱 급격히 감소 할 것이다. 그러나 유령임분의 축척량은 증가하고 있어 간벌, 가지치기 등 육림작업을 철저히 하면 국산 소나무의 경쟁력은 다른 어느 수종보다 높다고 생각된다. 또한 소나무는 목재 외에 송이버섯(1996년 ; 16만 8천톤으로 1백 90억원), 한약재인 복령(1996년 ; 12만 7천톤), 관솔(목공예품), 송화가루(다식, 건강음료), 솔잎(솔잎차, 건강음료, 솔잎베게, 솔잎땀, 향료), 송절(달임약이나 약술), 송진(약품, 향료), 솔방울(약술, 목공예품) 등의 건강관련 부산물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수종으로 기대된다.田 ■ 글 심상로 (산림청 임업연구원 임산공학부 02-961-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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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육송)의 재료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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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쥐실험을 통해 본 목재와 콘크리트의 차이
- 흰쥐실험을 통해 본 목재와 콘크리트의 차이 -------------------------------------------------------------------------------- 우리 속담에 친구와 장맛은 오래되면 될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목재는 지구상에 인간생활이 시작하면서부터 사용된 인류의 근간이 되는 재료이고, 가장 오래된 인류의 친구이다. 또한 인간의 도구 및 주거 재료로 인간의 기본 정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친숙한 친환경적인 재료이다. 그런데 우리는 최근 우리에게 가장 오래된 친숙한 재료인 목재를 다른 대체 재료에 매료되어 점차 잊어가려고 하고 있어 친구를 잃는 듯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 ■ 연재순서 1 흰쥐실험을 통해 본 목재와 콘크리트의 차이 2 목조교실과 콘크리트 교실에서의 행동 발달 변화 3 목재의 내화 기능과 결로에 대한 고찰 주거재료로 목재는 습도 조절, 단열의 효과가 있어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적당한 색상 이미지로 친숙감을 주며, 냄새를 풍기는 성분에는 살균, 방취 성분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인간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또한 목재는 재생가능한 자원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목질 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 때문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시에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적다. 리사이클이 용이하게 되기 때문에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임이 틀림없다. 목재와 생활 이러한 이유에서 오늘날 주거재료로서의 관심은 대단히 높아져 있으며, 주거 재료로 목재 및 목질 재료의 사용은 부의 척도로 평가되는 오해까지도 받고 있다. 목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하고, 가장 용이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다. 이렇게 훌륭한 재료인 목재를 우리 주변에 가까이 두고 마음대로 가공하는 대중화 시대가 되려면 지금보다 임업이나 목재산업이 활성화되고, 학교 기술교육을 통해 가공 기술도 보급해야 한다. 우리는 이처럼 좋은 재료를 주변에 두고도 다른 대체 재료를 선택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 재료가 생물학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보급되고 있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특히 우리의 주거 재료 만큼은 이러한 재료물성의 생물학적인 평가에 바탕을 두고 그 우수성이 충분히 인증되는 것을 선택하여 시설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목재가 다른 재료 보다 생물학적으로 우수하다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목재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계량화되어 나온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본 내용은 목재와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에 대한 주제로 최근의 자료를 정리하였으며, 친환경 재료로서의 목재가 제대로 인식되어 앞으로 후 목재의 이용과 보급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목재학계에서는 목질재료를 포함한 다른 대체 재료가 주거 재료로 사용되었을 때 ‘어떤 효과가 있을까’에 대해 그 결과가 추상적이 아닌, 인체공학적인 측면에서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또 이러한 입증을 인간의 쾌적한 생활공간 창조의 재료로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재산업의 활성화 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친환경 재료인 목재 ‘Ecomaterial’또는 ‘Ecological material’이라는 말을 요즈음 자주 듣는 말이다. 물론 ‘eco’는 생태, ‘material’은 재료를 의미한다. ‘ecomaterial’을 정의하면 ‘환경과 조화하고,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라는 풀이가 된다. 환경과 조화한다는 말을 좀더 구체적으로 하면 그 제조로부터 사용, 리사이클, 폐기까지를 고려하여 에너지소비가 작다는 말이 된다. 목재를 아는 식자는 목재를 두고 ‘이산화탄소의 통조림이다’라고 한다. 이는 목재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수목의 잎이 갖고 있는 엽록소와 태양 에너지의 작용으로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수목을 구성하는 물질, 다시 말해 목질로 변환시킨다. 이 때 수목은 산소를 밖으로 내놓기 때문에 숲은 공기를 정화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숲의 감소가 지구상의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숲의 파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솎아베기(간벌)를 하지 않은 극성상의 숲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능이 0/ha인 반면, 잘 가꾸어진 숲은 그 흡수능이 16톤/ha이다. 목재의 이산화탄소 흡수능은 목재의 생장과 비례하기 때문에 목재를 잘 가꾸는 일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많이 해주므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원래 원시림의 숲 속에서는 이산화탄소의 흡수량과 배출량이 거의 같은 수준을 이룬다고 한다. 생명을 다하고 쓰러진 목재는 곤충의 먹이가 되거나 썩기 때문에 목재중에 축적되어 있던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곧바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재를 인간의 생활환경 재료로 우리의 곁에 두고 잘 관리한다면 목재 중에 축적된 이산화탄소는 숲 속에서와 같이 금방 공기 중으로 환원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목재를 주거재료로 우리의 곁에 두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은 ‘도시 속의 숲’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에서와 같이 주택용 각종 자재 제조에 필요한 에너지를 비교해 보면 알루미늄 1kg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는 73,000kcal로 목재의 약 1백50배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목재의 경우는 생성되어 질 때 공기중의 탄소를 축적하는 효과를 감안하지 않고 단순 목재를 건축재로 사용하기 위한 동력 에너지만을 비교한 것으로 목재의 생산 과정에서부터 제품까지의 전과정, 즉 전술에서와 같이 목재의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였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낮은 마이너스적인 효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 외 다른 건축재료와 비교하여도 목재는 전형적인 ‘ecomaterial’이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철강이나 시멘트의 소비를 억제하고 목재를 더욱 많이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생활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 폐기라고 하는 개방적 자원 이용의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생활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환경의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한편 인간생활에 사용하는 재료를 보게 되면 콘크리트 건물이나 플라스틱제의 도구가 대표되듯이 항상 분해나 변질이 적은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또한 기능성만을 추구해 왔기 때문에 토양 오염이나 오존층의 파괴를 가져오는 화합물이 수 없이 합성되어 그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는 환경과 인간생활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목재보다 더 자연에 조화하고 친환경적인 재료가 있는지 분명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가 목재를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목재는 인류가 도구로 사용하고, 집을 짓는 재료이며, 인간의 정서에 호소하는 독특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용 연한이 끝난 목재는 자연으로 돌아가며, 자연의 힘으로 재생된다는데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목재는 인류의 근간이 되는 재료로 계속 쓰여질 것은 분명하다. 흰쥐의 임신과 출산 결과 우리들 주위에 있는 생활환경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지표로 대기중의 O2, CO2, NOx 등의 화학지표나, 온도, 습도 및 일조 등의 물리적 지표, 생물로 평가하는 생물지표가 주로 사용된다. 생물지표로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 그곳에 사는 생물의 종류나 수로 표시하는 방법이 흔히 채택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에서 생물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다음 세대를 꾸려갈 세대 교체할 번식성이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환경이 불리하면 대가 끊기게 되는데 그 정도가 약할지라도 다음 대에 영향을 미치며 세대의 계속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생물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생리적 혹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이 바람직하며, 환경의 좋고 나쁨에 따라 이러한 점이 민감하게 작용하여 번식성을 변화시킨다. 흰쥐를 각각 목재, 콘크리트, 알루미늄 사육 상자에서 바닥에 플라스틱편이나 목편을 깔고 1년간 3세대에 걸쳐 31회의 실험을 하고, 총출산 98회의 임신, 출산, 보육을 관찰한 결과, 제 1기 출산은 재료에 상관없이 거의 같은 날에 출산하였다. 그러나 제 2기 이후의 출산은 목제 사육상이나 바닥에 목재를 깐 조건에서는 순조롭게 출산을 하였으나 콘크리트나 알루미늄의 사육조건에서는 총출산 89회중 20회의 포육 이상(자기세끼를 자기가 잡아먹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임신주기도 일정하지 않았다. 왜 포육 이상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에서 발생하였는지는 매우 흥미롭다. 흰쥐의 신생아는 털이 나있지 않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스스로 하기가 어렵다. 목재 상자는 콘크리트보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훨씬 낮으며, 알루미늄상자는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어미 쥐의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흰쥐의 정서 변화 추이 이어서 각각의 조건에서 심리 상태의 안정성을 알아보기 위해 생육 40일된 쥐의 정서적 행동과 자발적 행동을 조사하였다. 쥐를 새로운 장소로 옮기게 되면 경계나 흥미 등의 심리적 요동에 의해 앞발을 들거나 배뇨를 자주하게 되는데, 이를 정서적인 행동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그 회수를 측정하였다. 자발적인 행동은 쳇바퀴를 돌리는 회수로 측정하였다. 여기에서 자발적인 행동은 생육된 환경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없었으나, 행동의 패턴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보였으며, 행동의 질적인 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목질에서 자란 쥐는 안정된 행동을 취한 반면 콘크리트나 알루미늄상자의 쥐는 돌아다니는 행동 반경이 좁거나 일정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며, 배뇨와 앞발을 드는 회수가 많은 불안정한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또 다른 예로 목재, 금속제 및 콘크리트로 된 사육 상자에서 갓 태어난 쥐를 23일간 사육하고 그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목재상자는 85%의 생존율을 나타낸 반면 금속제상자에서는 41 %, 콘크리트상자에서는 7%의 생존율을 나타냈다. 그 뿐만 아니라, 살아 남은 새끼 쥐의 발육상황을 보면 목재 사육상에서는 체중이 순조롭게 증가되었으나, 금속제 및 콘크리트 사육상에서는 발육 상황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식기(숫컷은 정소, 암컷은 난소와 자궁)의 중량은 목재 사육상의 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본 결과는 비록 흰쥐를 이용하였지만, 이는 실험 동물인 쥐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주거환경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주거 환경은 생리적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생물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감성의 동물인 인간에게는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목질환경이 인간에 대해 다른 재료환경보다 유리하게 작용함은 명백하다. 목재의 해독 작용 목재의 미량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우선 목재에서 추출되는 정유성분만 하여도 주목에서 항암제 택솔을 얻고, 편백에서는 탈모나 백선에 유효한 히노끼치올, 소나무정유에서 이뇨, 거담, 진통, 소염제를 추출하여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림욕에 의한 피톤치드의 흡입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다. 목재의 미량 성분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침엽수로 구성된 여러 가지 수종의 대패밥에서 쥐를 사육하였다 그리고 5일 후에 쥐의 간을 꺼내어, 간에 함유되어 있는 치토크롬 P-450(일상 생활에서 우리 몸 속에 들어오는 화학물질의 대부분을 해독하고, 체내에서 스테로이드대사 등을 담당하는 효소)이란 약물대사 효소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미국삼나무에서 치토크롬이 29%정도 증가하는 등 약물대사 능력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을 밝혔다. 또 목재에서 정유를 추출하여 쥐의 복강에 투여한 결과 미국 삼나무가 60%, 편백의 경우는 24% 치토크롬이 증가되었다. 이와 같이 목질재료 중에는 약물의 해독을 촉진시키는 작용뿐 만 아니라, 쥐의 간에서 추출한 치토크롬중에는 20종의 분자종이 분리 정제되었고, 발암의 억제에 관여하는 효소가 12배 증가함이 밝혀졌다. 이를 볼 때 목질 환경은 생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인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필수 생활도구임이 충분히 입증된 셈이다. ■ 글 이동흡(산림청 임업연구원 임산공학부 02-961-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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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쥐실험을 통해 본 목재와 콘크리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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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Cabinet Installation)
- 붙박이장(Cabinet Installation) -------------------------------------------------------------------------------- 전원 주택에선 창고를 건물 내부에 두는 것이 아니라 건물 외벽에 직접 문을 달아 외부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곳에 크기가 큰 정원 연장, 농기구 또는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도록 면적을 크게 하여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어느 붙박이장에 있어서나 수납 공간의 내부에 환기가 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경우 문짝 하부에 그릴이 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환기가 많이 필요한 경우 전체 그릴인 문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붙박이장은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있으나 가끔 사용하는 경우 환기가 잘 안되어 실내 공기가 습한 경우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심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환기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별도 환풍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우리들은 주택에 가구를 붙박이장으로 하기보다는 하나 하나 장을 개별로 만들어 방에 놓게된다. 그러나 미국식 목조주택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수납공간 즉 장을 붙박이로 하여 건물에 고정시켜 설치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이사할 때 옷가지는 물론 각종 장을 옮겨 이삿짐이 많게되나 서양에서는 붙박이장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간단히 옷 가방 몇 개와 가재 도구를 가지고 간편히 이사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국내에서 짓는 아파트나 독립 주택에서도 옮길 수 있는 장을 사용하기보다는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경향으로 주거 문화가 바뀌고 있다. 각종 붙박이장으로는 침실 또는 드레스룸의 붙박이 옷장, 현관의 붙박이장, 욕실의 캐비닛, 주방 붙박이장 및 일반 저장 창고 등이 있다. 붙박이 옷장 붙박이 옷장은 에서 보는 바와 같이 I자형 옷장과 에서 보는 것과 같은 사람이 들어가는 옷장(Walk in Closet)으로 구분할 수 있다. I형 옷장에 있어서 깊이는 설치 위치에 따라 달리할 수 있으나 폭은 양복을 걸 수 있도록 유효 깊이를 60㎝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 깊은 장은 문짝 안쪽에 선반을 다는 등 공간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옷장의 전체 높이는 천장 밑까지 하여 최대한의 공간 활용이 되도록 하며 옷장이 천정보다 낮을 경우 그 옷장 위에 병풍 및 다른 물건 등을 보관 할 수는 있으나 먼지가 끼게되어 불편하다. 붙박이장 내부의 선반은 조절식으로 하며 높이를 조정하여 쓸 수 있도록 하면 편리하되 일반적으로 옷걸이 봉의 높이는 1.4∼1.5 m 정도로 한다. 사람이 들어가는 옷장은 옷을 걸 수 있는 유효 깊이가 60㎝정도 양쪽에 있고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폭 90㎝로 실내 유효 폭이 210㎝는 되어야 한다. 이 옷장은 바닥면적이 출입공간 때문에 덜 효율적일 수 있으나 과 같이 인접 방과의 통로 또는 비상 통로로 쓰일 경우는 효율적이고, 이 옷장을 지나 욕실과 연결 될 경우는 침실에서 바로 욕실이 보이지 않아 좋다. 옷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세면기를 설치하고 그 옆에 화장대까지 설치하게되면 아주 편리한 생활 공간이 된다. 현관의 붙박이장 현관 홀에 가까이 모자나 외투를 걸어들 수 있는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아주 편리하다. 특히 이 붙박이장에는 우비, 우산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하고, 어린 아기를 위한 유모차, 골프 크럽 등을 넣어 두면 좋다. 그리고 전원 주택일 경우엔 자주 쓰는 전지가위, 물호수 등 정원 연장이나 호미, 낫 등 간단한 농기구를 넣어들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만들면 정원이나 텃밭 가꾸기에 더욱 좋으며, 물론 신발장을 겸한 붙박이장을 만들 수 도 있다. 우리는 건축 계획시 면적이 아까워 그런지 수납 공간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럴 경우 결국은 생활하면서 생활도구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지저분하게 늘어놓아 집안 정리가 잘 안된 상태에서 살게 되는데 전원 주택일 경우 특히 현관의 붙박이장을 충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주방의 붙박이장 주방의 붙박이장은 냉장고나 싱크대, 접시 세척기, 요리용 레인지 등이 배치되어 상부장과 하부장으로 구성된 붙박이장을 설치하게 된다. 상부장과 하부장을 한 세트로 생각하여야 하며 하부장의 높이와 깊이는 그 표준이 와 같은 치수로 되어야 편리하다. 하부장의 높이는 최소 76㎝에서 최대 96㎝이나 동양인인 우리에게는 80㎝∼85㎝ 정도가 적당한데 주부의 신장에 따라 그 높이를 정하는 것이 좋다. 씽크대의 높이가 잘 안 맞을 경우 아주 불편하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방가구 선택시 전문가와 협의하여 그 높이를 결정하면 좋다. 주방의 배치는 4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U-형식은처럼 U자 모양으로 매우 효율적인 방식이며 싱크대는 U자형 상부에 위치하고 레인지와 냉장고는 마주 보도록하며 레인지 앞에 식탁을 배치하여 조리한 음식을 식탁에 쉽게 놓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식당과 주방을 어느 정도 구분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L-형식은 처럼 냉장고 다음에 싱크대를 배치하고 레인지는 우측으로 그 다음 벽면에 배치하며 그 가운데 공간엔 식탁을 놓아 식당으로 사용하여 주방과 식당을 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형식이다. 병렬형식의 배치법은 처럼 면적이 좁은 경우 유리하며 한쪽면 중심에 싱크대가 배치되고 반대쪽 다른면에 냉장고와 레인지가 설치되며 적은 면적에서 효율적인 주방이 될 수 있다. 측벽형식은 벽면 한쪽에 짧은 길이의 주방 배치일 경우 많이 사용되며, 일직선 배치로 냉장고 다음에 싱크대 그 다음에 레인지를 배치해 동선을 최대로 짧게 한 주방 형식이 된다. 욕실의 캐비닛 욕실의 캐비닛은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한 기성품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구입 부착하면 편리하다. 물론 욕실에는 수분에 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부패되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청결한 상태에서 유지 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고 표면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방에서와 같이 다양한 표준 크기의 제품을 선택할 때 욕실 내부의 타일 색상과 잘 어울리는 색상과 모양의 캐비닛을 선택하도록 한다. 일반 저장 창고 주택에 있어서 수납 공간으로써의 창고는 그 관련 활동에 가까운 위치에 두며 모양은 벽면을 최대로 이용하여 선반을 만들어야 한다. 창고는 보통 위층보다 동선상으로 아래층에 두는 것이 훨씬 쓸모가 있으며, 주택일 경우 최소 5㎡ 정도의 일반 창고가 필요하며 최소한 그 면적의 반은 아래층에 있도록 한다. 창고는 환기를 요하며, 통과 복도 역할을 하는 부분은 자연 채광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창고도 과 같이 두 가지 평면이 있을 수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아래 그려진 창고(A)처럼 벽면이 긴 쪽에 입구가 있어야 위쪽에 그려진 창고(B)보다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일반 창고도 과 같이 통로로 쓰이는 형태로써 양 옆에 붙박이장으로써 높이를 이동할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하여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게 한다. 차고가 있는 경우 와 같이 길이 방향으로 길게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편리한 수납 공간이 되도록 하면 편리하다. 이 경우에는 문짝을 설치할 경우 여닫이문이 아니라 미닫이문을 달아야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과 같이 창고를 건물 내부에 두는 것이 아니라 건물 외벽에 직접 문을 달아 외부에서 직접 사용하는 창고가 전원 주택에서는 필요하다. 이 곳에는 크기가 큰 정원 연장, 농기구 또는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도록 면적을 크게 하여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어느 붙박이장에 있어서나 수납 공간의 내부에 환기가 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경우 문짝 하부에 그릴이 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환기가 많이 필요한 경우 전체 그릴인 문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붙박이장은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있으나 가끔 사용하는 경우 환기가 잘 안되어 실내 공기가 습한 경우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심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환기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별도 환풍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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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Cabinet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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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사 (Painting Work)
- 칠공사 (Painting Work) -------------------------------------------------------------------------------- 목재의 바탕처리는 목재를 충분히 건조(함수율 13∼18%)시키며, 표면 대패질이 완전히 평활하게 되어야 한다. 외부의 비나 서리를 맞는 부분은 불투명 도료를 쓰고, 내부 장식재는 투명도료를 쓴다. 대개 치밀한 침엽수재의 판목면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데 이는 평삭 작업시에 단단한 추재부가 약한 춘재부로 밀치며 들어가서 나중에 목재의 함수율이 변하며 팽창하기 때문이다. 가장 평활한 표면을 얻기 위해서는 솜을 물로 적셔 침엽수재를 처리한 뒤 충분히 마르도록 방치한 다음 에나멜 칠을 하기 전에 가볍게 샌드페이퍼로 사포질을 해준다. -------------------------------------------------------------------------------- 도장공사는 도료를 사용해서 도막을 구성하는 일련의 공정이다. 도장의 목적은 피도장물의 부식이나 노후로부터 보호하고 보존하며 또한 색상과 광택유무를 선택하여 장식효과를 내는데 있다. 최근에는 색채효과를 살려 색채 조절, 구충, 연소방지, 내해수, 내유, 내산, 내알칼리, 방음, 발광, 전기절연의 목적을 두기도 한다. 색채 조절은 실내의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은은한 밝기를 더함으로써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도장물의 종류 도장의 대상물을 피도장물이라고 하며 그 대상물은 목재와 금속재, 콘크리트, 시멘트 및 도벽, 석고보드 및 연질 섬유판 등이 있다. 도장공사는 이들 대상물의 조건, 조합에 의하여 적절한 시방서가 작성되어 시공하게 되나, 바탕면의 결함, 도료의 결함, 도장중의 결함, 도장후의 결함들에 의하여 도장공사의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 목 재 목재는 나뭇결, 절, 수지, 갈라짐 등의 독특한 조건이 있어 투명도장이나 불투명도장 각각의 마감에 어울리는 바탕면의 준비가 중요하다. 목재의 건조상태는 함수율 13% 전후를 표준으로 하고 있다. 금 속 금속재 중에서도 철재는 녹이 슬기 쉽다. 그러므로 녹막이 도장의 성과가 녹스는 것을 방지해준다. 그러므로 철재에는 아연도금으로 녹막이를 방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알루미늄 등 경금속 면은 녹이 슬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색상을 위하여 알루미늄 위에도 도장을 하기도 한다. 콘크리트 및 도벽류 알카리와 수분이 문제이며 일반적으로 PH 9이하 함수율 9% 이하를 표준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들의 소재는 표면이 거칠고 흡입이 크므로 바탕 누름에 주의한다. 석고보드 및 연질 섬유판 흡수성 재질로 표면에 보풀이 있고, 취약한 형상의 것도 있으므로 적응하는 누름재의 선택이 중요하다. 도장의 종류 도장 공사의 종류는 주요재료에 의한 구분과 도장공법에 의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도장 재료에 의한 도장의 종류 ① 붓도장 ② 롤러도장 ③문지름도장 ④뿜도장 ⑤침지법 ⑥ 달굼도장 바탕 처리 목재의 바탕처리는 목재를 충분히 건조(함수율 13∼18%)시키며, 표면 대패질이 완전히 평활하게 되어야 한다. 외부 비나 서리를 맞는 부분은 불투명 도료를 쓰고, 내부 장식재는 투명도료를 쓴다. 대개 치밀한 침엽수재의 판목면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데 이는 평삭 작업시에 단단한 추재부가 약한 춘재부로 밀치며 들어가서 나중에 목재의 함수율이 변하며 팽창하기 때문이다. s가장 평활한 표면을 얻기 위해서는 솜을 물로 적셔 침엽수재를 처리한 뒤 충분히 마르도록 방치한 다음 에나멜 칠을 하기 전에 가볍게 샌드페이퍼로 사포질을 해준다. 백송, 폰데로사소나무, 남부소나무에서의 옹이는 초벌칠하기 전에 셜랙이나 특수한 옹이 실러로 봉해져야한다. 안료를 입힌 셜랙이나 특수한 옹이 실러 도포가 백송이나 폰데로사소나무에 가끔씩 필요한데, 이는 이 수종들의 심재 내의 수지에 존재하는 착색 물질에 의해 엷은 색의 에나멜 층이 변색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연질 목재(Soft Wood)는 수지, 휘발 성분, 수분 등을 함유하는 것이 많고, 휘발성분 수지 등은 도장한 뒤 내배제 되어 도장의 변색, 건조방해, 광택소실, 부분 기둥의 결함을 초래하게 된다. 젖은 나무에 도장하면 건조 수축, 부착 불량 등의 여러 영향을 받게되어 균열, 박리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충분히 건조한 다음 도장한다. 바탕면의 대패 얼룩은 칠한 후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므로 연바리로 충분히 닦고, 틈서리, 갈램 등에는 같은 색의 퍼티로 눈땜을 한다. 경질목재(Hard Wood)는 대개 투명 칠로 하게 되므로 바탕면은 평활하게 하고 오염된 부분은 적당한 방법으로 제거할 필요가 있다. 참나무나 물푸레 같은 큰 관공을 가진 활엽수재를 도장처리하기 위해서는 관공을 반드시 목재 충전제로 채워져야 한다. 도장방법 도장의 순서는 첫째로 바탕의 손질, 그 다음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마지막 순서로 양생을 하게된다. 도장은 일반적으로 초벌 재벌 정벌의 3공정으로 하고 바탕면은 보양을 하여 더럽혀 지지 않도록 한다. 도장공사는 비나 눈이 오는 날, 습윤한 날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온도도 0℃이하에서는 도장공사를 중지하고, 2℃이하가 예상될 때에는 정오 전후에 한하여 공사한다. 붓 도장 초벌칠하기, 흠 바로잡기(얼룩 지우기), 마무리의 세 공정으로 나누어 행한다. 초벌칠은 붓에 충분히 도료를 묻혀 여러 차례 골고루 도료를 배분하여 처음에 하는 칠을 말한다. 얼룩 지우기는 칠한 뒤에 도료를 세로 가로로 세게 문질러서 칠하기를 넓히는 공정을 말하고, 마무리는 최후에 붓을 가볍게 한쪽 방향으로만 사용하여 브러쉬 자국이나 도료의 엉겨 붙은 부분을 고르면서 편평하게 하는 마감이다. 붓칠은 가장 널리 쓰이지만 초기 건조가 빠른 래커 등에는 부적합하다. 뿜칠에 비하여 도료의 낭비가 없는 반면, 숙련된 기술이 있어야 도장면을 고르게 칠 할 수 있다. 롤러 도장 롤러는 스폰지 또는 턱이 깊은 롤러를 써서 일정한 누름으로 하고 균일하게 되도록 넓혀 칠한다. 이 롤러 도장은 평활 하고 큰 면을 칠하는데 유리하다. 문지름 도장 헝겁에 솜을 싸서 칠을 듬뿍 머금어 되게 문질러 바르는 것이고, 칠의 건조가 진행 중에 적당한 마찰을 주어 도막을 평활 하고 광택 나도록 바른다. 뿜 도장 뿜도장은 압축공기로 뿜어 칠하는 방법으로 초기 진화가 빠른 래커 등에 이용되며, 작업능률이 좋고 균등한 도장면을 얻을 수 있으나 소모가 많다. 공장 도장으로써는 적당하나 현장에서는 칠의 미립자가 공중에 분산되어 다른 마무리면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 뿜도장은 1/3~1/2의 나비로 겹치게 순차 운행하고, 방향교차는 직교하여 칠 두께가 균등하게 되도록 한다.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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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사 (Painting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