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②
-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리를 지나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자리한 H빔 철골조 주택. 건축주 부부는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살아온 지 꼬박 10년만에 이곳에 새 터를 마련해 옮겨왔다. 두 부부만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간구획을 최소화시키고 있는데, 많은 별도의 공간보다는 좀 더 넓은 공간 위주의 설계가 이뤄졌다. 그래서인지 1층과 2층을 통 털어 3개의 방만 마련했으며, 그 대신 부부가 함께 지내는 거실과 식당 쪽으로 많은 공간을 할애해 놓았다. 마을을 굽어보는 언덕 H빔 철구조물 패널 보강방식으로 지어진 2층 주택으로 병아리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과 지붕의 검붉은 아스팔트 싱글이 조화를 이루며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각각의 공간을 구분 짓는 겹지붕들 역시 전원주택으로서의 멋스러움을 더하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전면창 앞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데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주위보다 다소 높은 곳에 자리한 부지다 보니 데크에만 서도 온 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올만큼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하고 있다. 전면창을 설치한 널찍한 거실과 2층까지 시원하게 열린 천장에서는 전원주택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읽어 낼 수 있다. 특히 실크벽지로 마감한 다른 내벽들과는 달리 천장은 루바로 마감,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부부만의 공간 실내구조에 있어서는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구획을 통해 각각의 공간을 분리시키고 있는데, 우선 거실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부부침실과 화장실이 같은 동선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면으로 주방겸 식당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주방겸 식당은 주부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으로 우선 전체공간에 비해 비교적 넓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으면서도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용도실을 별도로 갖춰 놓았다. 또한 전면창을 설치, 일조량을 확보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전면창 앞 데크의 설치로 주부의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원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이뤄졌다. ■ 건축정보 위치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건축형태 2층 스틸후레임 주택 (H빔 철구조물 패널보강 방식) 부지면적 준농림 1322.3㎡(400평), 대지 727.2㎡(220평) 건축면적 138.8㎡(42평), 1층-99.1㎡(30평), 2층-39.6(12평) 실내구조 1층-거실, 주방겸 식당, 다용도실, 화장실, 방2 2층-방1, 화장실 외벽마감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실크벽지, 루바 단열재 인슐레이션 지붕마감 육각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온돌마루 난방형태 심야 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②
-
-
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①
- 이 집은 가구의 선정과 배치, 활용적인 측면에서 신선한 면면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주방을 보면 싱크대를 마주한 벽면에 몇 가지 아이디어가 숨어 있다. 벽쪽에 붙은 간이 테이블과 다림판이 그 첫 번째로 벽쪽으로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주문 제작되어 필요시 주방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림판을 이곳에 설치한 이유는 앞쪽 입구 옆으로 세탁실이 있기 때문으로 이 역시 주부의 일이 주방을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동선을 고려한 배치다. 독립된 공간, 여유로운 수납공간 이 집은 안주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집이다. 집은 건평 211.2㎡(64평) 규모의 2×6 2층 목조주택으로 1층이 132㎡(40평), 2층이 79.2㎡(24평)이며 전체 대지 면적은 891㎡(270평)이다. 가능한 넓고 편리함에 초점을 맞추었고, 1, 2층이 별도의 독립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주방과 이어진 다이닝룸의 식탁과 싱크대 형태가 이색적이다. 식탁은 안주인이 별도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위쪽을 투명 유리로 덮고, 아래쪽을 서랍식으로 설계해 손쉽게 다양한 장식을 할 수 있고, 이 장식들이 투명 유리를 통해 비쳐지도록 했다.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점도 주부의 알뜰함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다. 이밖에 도서대여점에서 볼 수 있는 미닫이 시스템을 응용한 2층 책장과 집안 구석구석 놓인 가구와 집기류의 감각적인 면면들 역시 모두 안주인의 안목이다. 편리성과 화사한 분위기 연출에 초점 전체적으로 편리하고 깔끔한 이미지, 감각적인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 3대가 함께 사는 만큼 설계 당시부터 이 같은 상황이 고려되어져 1층은 노부모님, 2층은 건축주 부부가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한 구조적인 면 외에도 실내 곳곳에 감각적인 면들이 많이 표현되어져 있는데 1층 거실 천장과 2층 거실 천장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2층 거실 천장은 단순한 디자인 개념뿐만이 아니라 천창 개념에서 접근해 한층 밝은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나 2층 거실 난간,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등에 라운드를 주어 시각적인 안정감도 고려했다. 내부 벽체는 밝은 색의 독일산 천연페인트로 마무리해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화사한 실내 분위기가 되도록 했고, 외부 벽체의 컬러도 마찬가지 개념에서 접근했다. ■ 건축정보 위치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대지면적 891㎡(270평) 건축유형 2×6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211.2㎡(64평), 1층 132㎡(40평), 2층 79.2㎡(24평) 실내구조 1층 방2, 거실, 주방, 보일러실, 창고, 욕실, 화장실 2층 방3, 거실,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 외벽마감 컬러락 사이딩(미국산 화이버 종류) 내벽마감 석고 보드 위 천연페인트(독일 아우르사) 지붕마감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바닥마감 오크 온돌마루(독일산) 단열재 글라스울 덱 49.5㎡(15평) (헴퍼 방부목) 난방 심야 전기보일러(1층), 기름보일러(2층) 창호 미국산 시스템 창호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창간 15주년 특집 Ⅰ 잘 지은 전원주택 Best 10 - ①
-
-
상상으로 그려낸 공간 '스토리하우스'
- 2014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눈에 띄는 '스토리하우스' 모듈러주택. 멀리서보면 황소의 모습처럼 보이는 이색적인 테마 하우스다. 다락방 같은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미끄럼틀과 이층침대가 있어 아이들에 인기가 아주 높다. (주)메탈아트(대표이사 안철영)가 예술과 건축을 융합해 상상으로 그려낸 공간 ‘스토리하우스’를 소개한다. 글 박창배 기자 자료협조 : (주)메탈아트 031-996-9323, www.imetalart.co.kr 자연과 더불어 휴양과 체험을 겸한 휴식문화가 인기를 끌자 특색 없는 펜션과 캠핑장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심에서 자연 속으로 가는 것만으로 휴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머무는 곳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간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그래서 메탈아트는 조형화된 공간에서의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스토리하우스를 창조했다. 스토리하우스의 외관은 황소를 닮았지만 내부는 아늑하게 꾸몄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생활공간이 나타난다. 이층침대가 놓인 방이 있고 냉장고까지 구비된 주방과 작지만 적당한 화장실이 있다. 정화조가 별도로 매립되는 방갈로 형태의 거주공간이다. 필로티형 건축물이라서 주차공간이나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장소가 1층에 마련돼 있다. 필로티 구조란 일반적으로 지상1층에 기둥이나 내력벽 등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만 존치시키고 일체의 외벽, 설비시설 등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말한다. 즉, 1층이 개방되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건물들을 필로티형 건물이라 부른다. 2층짜리 침대가 놓은 벽으로 개방형 창문이 있고 그 위쪽으로 천창이 설치돼 있다. 조그마한 주방이지만 휴양지에서의 아담한 살림을 하는 데는 문제없을 듯하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벽에 접이식 의자와 탁자를 설치했다. 접이식 의자와 탁자의 밋밋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보이는 면을 액자처럼 꾸몄다. 조형 작품처럼 특색을 담은 스토리하우스. 획일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테마 속에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스토리하우스를 경험해볼 만하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상상으로 그려낸 공간 '스토리하우스'
-
-
냉난방 에너지 절약에 탁월한 '하이퍼윈도우 52T 삼중유리'
- 친환경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인 ㈜하이퍼윈도우(대표이사 홍성철)는 52mm 삼중유리를 창호 종합 브랜드인 KCC의 프로파일에 적용시켜 새로운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을 선보였다. 52mm 삼중유리는‘슬라이딩 창’의 넓은 시야와 ‘시스템 창’의 우수한 단열성이라는 장점만을 취합해 1등급 발현 이중창(22mm 복층, 아르곤, 로이유리)이 아닌 슬라이딩 단창으로 알곤 가스 주입 없이 에너지 소비 효율 5단계 中 1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는 단창이면서도 이중창에서 나타나는 중첩현상에 따른 시야감 부족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52mm 3중 유리를 적용하고 창틀과 창짝의 밀착을 극대화해주는 특수 하드웨어를 통해 기밀성을 높였다.이를 통해 슬라이딩 단창의 단점인 단열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해 열 관류율(Uw)을 0.9W/m2K 이하로 낮춰 에너지 절감을 보인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또 ‘다중 격실 구조'를 적용해 창틀 내부를 8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단열과 방음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배수홈을 별도로 만들어 안정적으로 배수구조를 확보하여 빗물 등 외부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수밀 성능도 높였다. 고단열 슬라이딩창은 고내풍압 구조 설계(분할식, 미분할식 모두 550등급이상)로 기존보다 큰 보강재로 내구성을 높여 태풍 등 바람에 강하며, 창의 안쪽에 라미 필름을 입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의 입면을 분할식 및 미 분할식으로 설치 가능하게 하여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에서의 난간대가 불필요하게 되었으며, 일반주택 , 공동주택 , 타운하우스 , 학교 등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2T 삼중유리의 장점 차음 증대_단열 간봉을 구성하는 합성수지계의 단절틈새는 소정의 신축작용으로 스페이서를 통한 음교 현상을 차단하고 플로팅 구조의 중앙유리와 스페이서를 통한 공기압 조절장치는 장구통 효과를 차단하여 저주파와 고주파에서 일반 삼중유리보다 5db 이상의 차음 효과를 나타낸다. 내구성 증대_기존의 삼중유리는 일반 스페이서 2개를 이용하여 4면 접착방식으로 제작하는데 비하여 일체회된 스페이서를 이용 2면 접착방식으로 삼중유리를 구성함으로써 내부공기압의 변동과 밀봉재(실란트코킹)의 열화로 인한 내구성의 감소 문제를 해소하였다. 특히 스페이서를 통한 밀폐공기층간의 공기압 평형장치를 통한 외부공기와의 압력조절장치는 연교차가 심한 기후와 고지대등에도 내구성의 문제없이 복층유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각 공기층간의 공기를 유동시킬 수 있어 내부유리의 두께를 가늘게 할 수 있고 공기압 차로 발생되는 스페이서와 유리의 접착면에 대한 피로강도를 제거하여 내구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결로저항성_단열 간봉(아존단열 처리)은 유리의 단부에서 발생하는 냉교를 차단하여 유리의 가장자리 온도를 높여줌으로써 결로저항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고 창호의 열 관류율 값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건습재 설치_알루미늄 스페이서의 내부공간에 건습제(일명 제습제)를 직접 내설 할 수 있어 스페이서 표면의 흡습공에 대한 크기 및 모양에 대한 제한이 적어 스페이서 상부마감을 보다 미려하게 할 수 있다. 밀봉제_열화 대부분의 실링제는 알루미늄 창틀에서 존재하는 우수와 결로수와 수화반응하여 열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수화반응의 억제를 막기 위하여 3M VHB Tape를 실링재위에 테이핑처리 하는 것으로 열화기간을 증대시켜주고 열화 발생 후에도 열화틈새를 통하여 내부 공기층으로 유입되는 물의 흐름을 방지 할 수 있다. 취재 박창배 기자 edit@countryhome.co.kr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냉난방 에너지 절약에 탁월한 '하이퍼윈도우 52T 삼중유리'
-
-
[몸에 꼭 맞는 집 짓기 121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6) 부모님과 함께 짓는 155.96㎡(47.18평) 전원주택 설계도면
-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6-1) 부모님과 함께 짓는 155.96㎡(47.18평) 전원주택 설계도면 [건축개요] 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 외장재 스타코, 컬러 강판, 석재 패널 / 창호재 파티오창(L/S 삼중유리), 기타 창(미국식 22mm시스템 창호) /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 덱 현무암 / 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113.65㎡(34.38평), 2층 시공면적 42.31㎡(12.80평), 소계 155.96㎡(47.18평) 포치 시공면적 27.54㎡(8.34평), 발코니 시공면적 13.82㎡(4.18평), 덱(화강석) 시공면적 19.51㎡(5.91평), 강화유리난간 10.4m / 거실 오픈 천장, 복도 오픈 천장 2세대가 별도의 부지에 각각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 설계한 사례이다. 부모가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하고 있었고, 자녀가 이어 전원생활을 결정해 2세대가 한곳에서 각각의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할 예정이다. 건축 스타일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모던 하우스 스타일로 서로 조화를 이루고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비슷하게 쌍둥이 모던 하우스로 계획했다. 설계 의도 부지 여건상 서향을 바라보도록 계획했다. 현관은 남쪽으로 진입하도록 배치했으며, 오래전에 귀촌해서 주변에 농사를 짓는 터가 있어 농사 시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어 설계한 사례이다. 그래서 다용도실을 들어오기 전에 전실과 화장실을 배치했고, 거실, 식당, 현관 등 대부분의 공간 앞에는 포치를 적용했으며, 전체적인 전원주택 건축 스타일은 모던 하우스를 콘셉트로 설계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디자인 컨셉 155.96㎡(47.18평) 전원주택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선으로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본칼라를 화이트톤으로 선택하고 바닥은 강화마루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중앙에 아트월은 장식이나 가구를 배치했을때 잘 매치되도록 차분한 칼라에 디자인월로 배치했다. 화려한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광이 오래 머무를수 있는 창과 밤에는 잔잔한 조명으로 전체적인 조명계획을 세웠다. 천장에 화려한 디자인은 절제하고 높은 천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수있게 불륨감있게 형태미를 가미했고, 밤에는 스탠드를 대신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조명을 배치했다.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6-2) 부모님과 함께 짓는 132.79㎡(40.17평) 전원주택 설계도면 [건축개요] 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 외장재 스타코, 컬러 강판, 석재패널 / 창호재 파티오창(L/S 삼중유리), 기타 창(미국식 22mm 시스템 창호) /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 덱 현무암 / 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103.51㎡(31.31평), 2층 시공면적 29.28㎡(8.86평), 소계 132.79㎡(40.17평), 포치 시공면적 26.45㎡(8.00평), 발코니 시공면적 11.73㎡(3.55평), 외부창고 3.3㎡(1평), 덱면적(석재덱) 33.10㎡(10.01평), 강화 유리난간 10m / 거실오픈, 2층 복도 오픈천장 설계 개요 1층은 자녀방, 2층은 부부 침실로 구획을 정확히 나눈 것이 특징이다. 그로 인해 자녀들의 관찰이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층에서 자녀방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개방했다. 그 외 부모님집처럼 포치를 적용한 설계이며, 외부 화장실을 통해 농사일이나 아이들 흙장난 후 집 안으로 들어올 때, 집 안 청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화장실을 두었다. 디자인 컨셉 132.79㎡(40.17평) 전원주택 젊은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화이트톤과 그레이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표현하였고 포인트로는 우드톤으로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 연출. 천장은 몰딩을 활용해 클래식하게 표현하여 단조로운 높은 천장을 더 웅장하게 연출하였다. 아트월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산호석 파벽돌로 전면에 배치하였고, 아트월 중심에 디자인월을 돌출시켜 불륨감을 극대화했다.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몸에 꼭 맞는 집 짓기 121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6) 부모님과 함께 짓는 155.96㎡(47.18평) 전원주택 설계도면
-
-
나의 작은 집 짓기 이야기 ② 공사비용-1
- 집 규모 ·대지면적: 256.10㎡(77.47평) ·허가면적: 99.48㎡(28.58평) ·서비스 면적: 다락 33.05㎡(10평), 덱 46.28㎡(14평) ·건물 층수: 2층(다락 제외) ·건축구조: 보강 시멘트 블록조 설계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 집을 짓는 비용과 관련된 것이다. 대부분 집 면적만 알려주고 공사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묻지만, 정확한 답을 주기는 곤란하다. 공사비를 책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집의 면적이지만, 면적 말고도 많은 요소와 연관돼 있다. 건축 면적이 같아도 건축물의 형태, 층수, 실내 공간 구성, 사용되는 건축 자재, 서비스 면적 등에 따라 크게 차이난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비교하기도 하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다른 점이 많아 일반화하기엔 무리다. 단독주택은 건축주의 의도에 따라 저렴하게 짓거나 비싸게 지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필자의 집에 들어간 공사비용도 한 사례로써 참고해야 한다. 이 내용을 기준으로 ‘면적이 비슷하니, 비용이 이 만큼 들어가겠다’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글 이동헌 <운영건축사사무소 대표> 연/재/순/서 1. 부지 매입에서 계획까지 2. 공사비용 1(부대비용, 골조공사비용, 전기 및 설비공사비용, 창호 및 잡철공사비용) 3. 공사비용 2(바탕 및 내·외부 마감비용, 가구, 위생도기, 조명기구, 덱공사비용) 4. 외부 공간 및 조경 계획 5. 실내 공간 계획 6. 방수, 일조, 단열 및 환기 계획 공사비용은 실제 집행한 공사비보다 일반인이 직접 집을 짓는 경우를 가정하고 비용을 정리했다.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알게 모르게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사비용은 가급적 현장에서 통용되는 비용으로 설명했지만, 그럼에도 오차가 있으니 절대값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부대비용 약 2500만 원 ■ 설계비 1200만 원: 건축설계 업무의 대가와 관련해서는 <건축사법> 제19조의 3 규정에 의해 정해져 있지만, 이를 적용해 대가를 결정하는 일은 거의 없다. 단독주택을 설계하는 것은 표준화된 간단한 설계부터 건축주와 의논해 계획을 세우기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65㎡(50평) 미만의 소형 단독주택을 표준화된 간단한 설계로 한다면 500만 원 정도 들지만, 기본계획과 내역 산출서 등을 요구하면 최소 1200만 원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기본계획은 배치·평면·입면·단면·재료 마감 계획을 단계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축주가 지어질 집의 구조를 예측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집 구조를 수정하기 어렵고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기본계획 단계에서 설계자와?충분히 의논해야 한다. 그래서 단독주택을 설계하는 기간이 공사 기간보다 긴 경우가 많다. 내역 산출서 및 예상 공사비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건축주는 기본계획 과정에서 수시로 예상 공사비에 대한 내역을 받아 볼 수 있어야 한다. 한정된 비용 안에서 단독주택을 지을 땐, 비용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설계계획 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야 한다. ■ 일반 감리비 300만 원: 공사가 설계도면 대로 시공되는지 확인하는 감리 업무는 일반감리와 상주감리로 구분한다. 상주감리는 현장에 상주하면서 감리 업무를 보는 것으로써 월400~500만 원 정도를 예상해야 하며, 일반감리는 주 1~2회 현장을 방문하는데 설계비의 20~30%정도 비용을 예상하면 된다. ■ 경계측량비 83만2700원: 경계측량은 대지의 경계점을 표시하는 측량이다. 대지 주변이 담장으로 둘러 쌓여있다면, 담장이 대지 경계선과 일치하는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정확한 경계점을 확인하기 위해 경계측량을 해야 한다. 대지 소재지 관할 지적공사에 전화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 현황측량비 0원: 현황측량은 대지 내에 건축물 위치를 보여주는 측량이다. 사용승인(준공) 시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 적법하게 배치되었는지 해당 구청 또는 시청에서 현황측량을 요구한다. 필자의 경우 ‘현황측량도’ 제출 없이 사용승인이 처리 되었다. 만약 측량을 했다면, 약 30만 원의 비용이 발생되었을 것이다. 현황측량도는 사용승인을 위한 법적 제출서류는 아니지만, 서울시 대부분의 구청에서 현황측량을 요구하고 있다. -지적공사측량 수수료: http://www.lx.or.kr/ikcsc/new/business/prize_personal.jsp ■ 산재보험료 46만 원: 필자의 집은 건물 연면적이 100㎡ 미만이라 산재보험 의무 가입대상은 아니지만, 공사 중 사고에 대비해 산재보험에 가입했다. 허가 면적이 92.56㎡(28평) 정도이고, 보강 블록조라 공사비용도 적게 산정되어 산재보험료가 적게 나온 것 같다. 산재보험료는 건물의 용도와 면적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 보험 가입은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 취득세와 등록세 220만 원: 법무사 수수료와 취·등록세를 더해 220만 원 정도 들었다. 취·등록세는 공사비의 3.16% 예상하는데, 실제 들어간 공사비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세법상의 과표를 기준으로 취·등록세를 산정했다. 보강 블록조에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라 취·등록세 과표 기준이 철근콘크리트 주택보다 적게 나온 것 같다. ■ 수도 인입비 74만9040원: 상수도 급수 신청을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수도계량기를 설치해준다. -수도 인입비 자동계산: http://i121.seoul.go.kr ■ 전기 인입비(한전 부담금) 55만 원: 전기계량기는 한전에서 일정 부담금을 받고 설치해준다. -한전 표준시설 부담금: http://blog.daum.net/esttimejho/536 ■ 가스 인입비(도시가스 부담금) 및 가스 배관 공사비 187만 원: 대부분 단독주택은 도시가스 부담금이 많아야 10만 원 내외일 것이다. 대부분 도시가스 부담금 비용보다 도로에 매설된 가스 배관을 집까지 연결하는 비용이 훨씬 많다. 필자의 집은 택지개발지구라 공동구*가 완비되어 있고, 가스 배관도 대지 경계선까지 연결되어있어 가스 배관 공사비가 적게 나왔다. *공동구: 전기·가스·수도 등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과 도시 미관 등으로 지하에 매설한 시설물. ■ 조경 공사비 93만5000원: 조경은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기위해 최소한으로 꾸몄다. 라일락 등 네그루의 나무와 관목인 철쭉과 회향목 20~30그루를 심었다. 1월이라 땅이 얼어 식재 작업이 힘들다 보니 인부 작업비용을 10만 원 더 주었다. 잔디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잔디 씨(16만5000원)를 사다가 딸과 함께 뿌렸다. 씨 뿌리던 날 봄 가뭄이 극심해 점토질인 마당의 흙이 벽돌처럼 단단했다. 잔디 씨가 말라 죽을 줄 알았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제법 잔디가 많이 자랐다. 대문에서 현관까지 놓인 화강석 디딤판은 개당 1만5000원에 18개를 인터넷에서 구입해 딸과 함께 깔았다. ·메쉬형 펜스공사비: 240만 원 ·펜스 길이: 52m ·펜스 높이: 1.2m ·철문 2곳: 보행자 출입문 폭 1.6m, 차량 출입문 폭 3.0m ■ 장비대 157만 원: 지게차 27만 원_대부분 건축자재는 사람이 들고 내리기 무거워 지게차를 이용한다. 지게차 1회 이용료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고, 대략 4만5000원 정도 된다. ·4만5000원 × 6회 = 27만 원 ▲ 굴삭기 100만 원: 굴삭기는 공사 착수 시에 대지 정리 및 기초부분 터파기 작업과 공사 마무리 시점에서 오·배수관을 묻고, 흙 되메우기 및 마당을 정리 하는데 한 번씩 이용했다. 굴삭기는 03사이즈(굴삭기 1회 버킷 용량: 0.3㎥)를 이용했다. ·50만 원 × 2회(종일) = 100만원 ▲ 크레인 30만 원: 자재를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릴 때 이용한다. 시멘트블록을 2층으로 올릴 때 이용했다. 25톤 크레인을 반나절 이용하는데 30만 원, 종일은 50만 원이다. ■ 운반비 70만 원: 자재를 주문할 때 일정량 이상 주문하면 별도의 운반비를 받지 않지만, 소량으로 주문하면 적게는 회당 6만 원 정도의 운반비를 지불해야 한다. 10여회 정도 운반비를 예상한다. ■ 폐기물 처리비 52만 원: 공사를 하다 보면 각종 폐기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콘크리트, 목재 조각, 스티로폼 및 기타 쓰레기들이 현장 곳곳에 쌓인다. 이것을 잘 분리하고 활용하면 폐기물 양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고철은 잘 분리해두었다가 고철 업자에게 팔면 된다. 폐기물 처리비: 1톤 트럭 1대 20만 원 + 2.5톤 트럭 1대 32만 원 ■ 입주 청소비 30만 원: 입주 전에 청소 용역 전문 업체에 의뢰해 준공 청소를 했다. 준공 청소는 기본적인 청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준공 청소 후에도 이사 오기 전날까지 틈틈이 들려 청소했다. ■ 맨홀 CCTV 촬영 40만 원: 도로에 있는 공용 우·오수 맨홀을 공사 중의 쓰레기가 막지는 않았는지 CCTV로 촬영한 동영상 및 보고서를 주택 사용승인을 신청할 때 시청에 제출했다. 골조공사비용 약 2,500만 원 ■ 콘크리트공사비 1203만2000원 ▲ (매트기초 + 2층 바닥 슬래브 + 다락 바닥 슬래브) ·레미콘비용: 물량 × 단가 = 47㎥ × 68,000원/㎥ = 319만6000원 ·철근비용: 물량 × 단가 = 7.7톤 × 680,000원/톤 = 523만6000원 ·형틀 목수 + 철근공 + 장비 및 부자재 임대 값 = 360만 원 ■ 조적공사비 947만250원 외벽 보강블록 쌓기(철근 및 수평메쉬 공사비 포함)비용 ·면적 × 면적당 보강블록 장 수 × 장당 시공비용(자재 + 인건비) ·191㎡ × 12.5장/㎡ × 2700원/장 = 644만6250원 골조공사모습 지붕 골조공사 모습 ▲ 내벽 시멘트 벽돌 쌓기 비용 ·면적 × 면적당 시멘트 벽돌 장 수(1.0B) × 장당 시공비용(자재 + 인건비) ·50㎡ × 144장/㎡ × 420원/장 = 302만4000원 ■ 지붕공사비 350만 원: 샌드위치패널 100㎜ + 철재 지붕틀 + 인건비 공사를 시작할 때 보강 블록조로 시공하면, 철근콘크리트조로 시공하는 비용의 약 70%를 예상 했지만, 실제 비용은 80% 이상이 들었다. 골조의 튼튼함은 철근콘크리트조가 보강 블록조보다 우수한데 비해, 보강 블록조는 철근콘크리트조에 비해 가볍고 쾌적하다. 또한, 공기층이 있는 구조라 단열에도 유리하다. 전기·설비공사비용 840만 원 ■ 전기공사비 364만 원 ▲ 전기공사비용: 허가면적(평) × 평당 전기 공사비용 = 28평 × 13만 원/평 = 364만원 전기공사는 전기콘센트, 조명 기구, 통신(TV·전화·홈비디오폰) 시설 등이 있다. 전기공사비엔 일반적으로 전기 인입비와 조명 기구 비용을 포함하지 않는다. 전기 인입비의 경우 고지서가 건축주 앞으로 발행돼 건축주가 비용을 지불하고, 조명 기구는 제품에 따라 가격차가 심해 전기공사비에 포함하지 않는다. 건축주가 별도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조명 기구를 직접 정해야 한다. 조명 기구의 설치는 전기공사비에 포함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것 또한 전기 시공업자 선정 시에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 설비공사비 476만 원 설비공사비용 산출: 허가면적(평) × 평당 공사비용 = 28평 × 18만 원/평(설비 13만 원 + 토목 배관 4만 원) = 476만원(토목배관 시공비용 포함) 설비공사는 난방·위생·환기·가스 배관 등의 작업이 있다. 소규모 건물에서 설비공사 시공비는 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게 보통이지만, 같은 면적이라도 화장실이 많으면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위생도기·수전·수도 인입비·가스 인입비 그리고 토목 배관 공사 등은 설비공사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생도기나 수전은 제품에 따라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건축주가 별도 비용으로 책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다만, 위생도기 및 수전의 설치는 설비 시공업자의 시공 비용에 포함시킬 수 있다. 수도 인입비 및 가스 인입비는 전기 인입비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설비공사는 주로 건물 내부의 설비시공에 한정된다. 건물 밖 땅에 묻는 우·오수 배관 작업 등은 토목 영역에 포함된다. 토목 공사에서 배관 작업까지 설비 시공 업자에게 맡기려면, 시공 업자 선정 시에 토목 배관에 대한 내용을 확실히 전달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창호 및 잡철공사비 약 1400만 원 ■ 창호 공사비 883만 원: 외부 창호는 PVC 이중 창호를 기본으로 설치했고, 건물 입면 모양을 위해 PVC 프로덕트?단창을 일부 사용했다. 겨울철 혹한기를 생각하면 PVC 단창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외관상 건물 전체 PVC 이중창 슬라이드방식의 창호를 적용했기 때문에 PVC 단창을 사용했다. 딸 방에 설치한 PVC 단창에서 겨울철엔 한기가 느껴져 창문 주위에 방한커튼을 달았다. 집 이미지 관리를 위해 딸이 고생하고 있는 셈이다. 주 현관문과 뒤 덱으로 연결된 후문은 알루미늄 도어로 계획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단열이 뛰어난 시스템 도어를 포기하고, 대신 알루미늄 프레임 속을 단열재로 채웠다. 입주하고 두 번의 겨울을 보내며, 영하 23°도까지 겪었지만 다행히 결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 잡철공사비 530만 원 ▲ 실내 철제 계단 250만 원(1~2층, 2층~다락 2곳 설치) ·난간 손스침: 60㎜ 철제 파이프 ·난간 살: 12㎜ T철제 환봉 ·난간 지지대: 60 × 8t 평철 ·디딤판: 6㎜ 철판 ·디딤판 지지대: 40 × 40 철제 사각 파이프 ▲ 외부난간 112만 원(2층 안방 전면 덱 + 2층 거실 전면 덱) ·전체 난간 길이(16m) × m당 단가(7만 원/m) = 112만 원 ·난간 손스침: 60㎜ × 8t 평철 ·난간 살: 12㎜ 철제 환봉 ·난간 받침대: 60㎜ × 8t 평철 실내철제계단 공사가 완공된 모습 ▲ 두겁 커버 플래싱flashing: 109만2000원 ·재료: 1.2t 갈바나이즈드 스틸(공장 도장) ·전체 플래싱 길이(21m) × m당 단가(5만2000원/m) = 109만2000원 ▲ 하부 창대 플래싱: 590만5000원 ·재료: 1.2t 갈바나이즈드 스틸(공장 도장) ·전체 창대 길이(17m) × m당 단가(3만5000원/m) = 59만5000원 드라이비트 건물은 건식 공법으로 외장을 마감한 건물에 비해 윤곽선이 약하다.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두겁 커버와 외부 창문 하부에 갈바 플래싱을 적용했다. 플래싱은 두겁 부분이나 창문 하부 턱 부분에 고여 있던 먼지가 빗물에 쓸려 외벽 면을 타고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외부에 사용된 철제들은 시간이 지나 녹슬게 되므로, 드라이비트를 재도장할 때 철제 부분도 같이 재도장해 관리해야 한다.田 이 동 헌 <운영건축사사무소 대표> "좋은 주택 설계는 건축가 혼자만의 노력으로 절대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건축가는 건축주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건축주의 의견을 수렴해 건축주의 관심과 생각을 설계에 합리적으로 녹아들일 때 비로소 좋은 주택 설계가 이뤄진다. 좋은 주택에 사는 것은 명랑하고 성격 좋고 현명한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처럼 행복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설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1989년 홍익대학교 건축과 졸업, 현대 운영건축사사무소 대표. 주요 작품 - 헤이리 바우재, 헤이리 미디어통하다(2010년도 경기도 건축문화상 주거 부분 수상), 동탄 대우 푸르지오하임 타운하우스(2011년도 국토해양부장관상 타운하우스 부분 대상), 녹양동 단독주택, 위미리 달파란 게스트하우스 등. 운영건축사사무소 010-3465-3264 http://blog.naver.com/woonyoung333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나의 작은 집 짓기 이야기 ② 공사비용-1
-
-
전원주택 짓기 ABC ④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설계편 4강
- 전원주택 짓기 ABC ④ 홈 스타일링 홈 스타일링은 집의 건축과는 별개로 2%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이다. 설계 콘셉트에 맞춰 기본적인 마감 및 인테리어는 진행할 수 있지만 건축물로 모든 것을 마무리 할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은 소품 등을 활용한 홈 스타일링으로 채워야 한다. 건축으로 큰 틀을 만든다면 홈 스타일링으로는 세부적인 부분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白戰不殆’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내 집을 짓는데, 어떤 집을 원하는지 본인이 잘 모른다면 건축가에게도 이를 설명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어떤 형태의 집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설명하기 위한 방법을 진행했다면 이번엔 원하는 스타일의 건축가를 찾아 직접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 연 재 순 서 | 설계편 1강. 일정, 예산, 규모 및 부지 선정하기 2강. 셀프 설계 1_필요 실 정하기, 이미지 찾기 및 공간 정하기 3강. 셀프 설계 2_기타 공간 적용 및 전체 실 배치하기 4강. 홈 스타일링 시공편 5강. 견적 및 시공업체 선정하기 6강. 셀프 감독 1_공사 전 체크, 철거 및 터파기 7강. 셀프 감독 2_골조공사 8강. 셀프 감독 3_설비 전기공사 9강. 셀프 감독 4_내부 마감공사 10강. 셀프 감독 5_외부 마감공사 11강. 셀프 감독 6_외부 부대공사 12강. 하자 체크 및 보수, 입주 및 유지 관리 건축사 만나기 우선 건축사사무실을 찾아야 한다. 예전에는 건축사사무소, 특히 주택전문 건축사사무소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든지 쉽게 가능하다. 다만, 기준을 정해 놓고 찾는 것이 좋다. 3강까지 진행해온 것처럼 실 배치 등 적극적으로 설계에 나서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인허가 업무만 취급하는 건축사사무소를 찾아도 된다. 그곳에서는 계획 설계 없이 인허가 업무만 진행한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어느 정도 계획한 자료를 가지고 도면화시켜 인허가만 맡기는 것이다. 다만, 공사용도서나 감리 등은 기대할 수 없다. 본인이 공사와 감리 등에 전반적으로 개입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어렵기 마련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 인허가만 처리하는 건축사사무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다. 앞서와 같이 실배치 등이 어느 정도 구상이 되거나 구체화 되지 않았을 경우, 그리고 공사·감리 등을 진행할 시간 및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전문 ‘건축가’가 있는 건축사사무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역시 조금의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찾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찾는 것만으로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둘러보고 그 동안의 작품이나 생각하는 방향 등을 비교해야한다. 나에게 맞고 내가 원하는 ‘느낌’을 가장 잘 살려줄 건축가를 찾아야 한다. 집 또한 내가 사는 옷,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취향과 생활이 반영되는 곳이기에 나의 개성을 반영해줄 사무소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만으로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전화상담이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개의 건축사사무소들은 상담료는 받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찾아가면 된다. 건축가와 만날 때에는 당당하자. 건축가는 의사와 같은 전문직이기는 하지만 건축가의 목표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꼭 맞는 집을 짓는 것임을 잊지 않으면 된다.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건축가와 건축주가 동등한 관계이다. 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할 때에는 정해진 예산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정확히 알리고, 자신이 준비해 온 내용과 건축가가 제안하는 내용을 비교해보고 충분히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건축가의 건축사사무소에서는 우선 건축주가 방문하면 건축이 될 해당 지번으로 간략 검토를 시작한다. 법규 및 주변상황 검토를 통해 규모 및 방향 등 건축주가 미리 예상하고 생각한 부분 중 불가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다. 건축가는 건축주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한다.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삶의 방식이나 가족구성원, 취향 및 그동안 새 집에서 원해왔던 것 등을 파악한다. 이때 사진이나 도면 등의 자료들을 미리 준비한다면 건축가가 건축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건축주와의 미팅 후 설계진행 등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우선 현장답사 및 콘셉트 작업을 시작하고 계획을 구체화시킨다. 그리고 몇 번의 미팅을 이어가면서 건축주와 건축가는 전체 콘셉트는 물론 규모와 동선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맞춰간다. 계획이 정해지면 건축허가 과정에 들어간다. 허가용 도면을 그리고 서류를 준비하여 허가 접수를 한다. 요즘엔 인터넷으로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관할 지역 상관없이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허가를 받은 후에는 공사용도서를 작성하고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시공사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 몇몇의 시공사를 선택한 후 완성된 공사용 도면으로 견적을 제안받자. 집을 짓는데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좋은 건축사사무소를 만나는 것이고 2단계는 좋은 시공사를 만나는 것이다. 설계가 중요하긴 하지만 좋은 설계도 어떠한 시공사를 만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또한 주택을 짓는데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공사를 선정한 후 착공신고를 하면 바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견적 검토 및 시공사 선정은 다음 달 5강에서 상세히 알아보자. 홈 스타일링하기 홈 스타일링은 건축물이 완성된 후에 진행하기도 하지만,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구상을 해 놓아야 한다. 홈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내부를 뜯어고치는 인테리어 공사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가능하다. 커튼, 침구류, 러그 등의 패브릭 제품에서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 방 한쪽 벽에 포인트 컬러를 준 경우에도 그것만으로 공간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방에 아이의 침구가 들어오고 책장이 들어오고 취향에 맞게 꾸며져야 비로소 아이의 공간이 된다. 홈 스타일링은 가구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해도 가구는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가구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살펴보자. 거실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소파다. 집에 있는 소파가 짙은 밤색이든 흰색이든 대다수의 소파는 단색으로 되어있다. 이런 경우 컬러풀한 쿠션 및 담요, 러그 등으로 계절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같이 맞추고 싶다면 벽을 활용하자. 거실의 전면 벽이든 자투리의 벽이든 간단한 액자 및 선반, 소품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고정적인 포인트 벽 등이 아닌 이와 같이 손쉽게 바꿔줄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때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간단한 그래픽 스티커로도 특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그래픽 스티커는 벽은 물론 유리에도 붙일 수 있어서 지루한 창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아이들 방일 것이다. 아이들 방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컬러풀한 선반이나 침구류, 또는 아이들의 그림 및 작품으로도 각각의 요소를 만들 수 있다. 때론 벽에 그려진 그림 하나만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하고 벽에 붙인 검정색 테이프조차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주방에서도 식탁의자 하나만 바꾸어도, 벽에 액자만 걸어도, 또는 예쁜 조명과 그릇을 두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욕실에선 거울이나 수건 등으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이렇듯 집안 곳곳에는 꾸밀 수 있는 요소들이 넘쳐난다. 약간의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흔하게 걸려있는 커튼, 블라인드, 수건, 시계 하나하나가 모두 홈 스타일링의 재료가 된다. 그동안 무심히 놓여있던 인형이나 열쇠고리 같은 작은 소품들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 비용 면에서도 전체예산을 고려하여 돈을 들이는 건축(마감재, 창개수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비용의 건축 후에 소품 등으로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집은 사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집의 스타일을 하나하나 꾸미는 것은 집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온전한 자신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건축물로서의 주택이 갖고 있는 스타일을 무시한 채 자신의 취향만으로 내부를 채울 수는 없다. 집과 나는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서로의 스타일과 한계를 존중해 줘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축물에 맞으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田 Tip ▶ 건축사사무소의 용역범위 : 디자인, 인허가, 감리 ▶ 인허가만 진행하는 업체는 가급적 삼가라. - 맞춤계획 없이 획일화된 평면의 주택은 공동주택보다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계획 및 공사, 감리 가능한 건축주에게는 추천한다.) - 인허가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므로 공사용도서 및 감리는 용역범위에 있지 않다. 공사용도서는 견적 등 전체 공사를 진행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디자인기간은 2개월 이상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한 경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진행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론 2개월 정도가 적당하다.) ▶ 감리를 철저히 볼 업체를 선정하자. 대부분의 소형주택의 경우 감리의 업무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설계와 시공에는 차이가 생긴다. 건축주가 수시로 점검을 하더라도 전문가의 감리 능력과 지식을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ABC ④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설계편 4강
-
-
[몸에 꼭맞는 집 짓기 120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5) 2701모델 변형_다락 없애고 단층으로 방 3개 구성
- 2701모델 변형_다락 없애고 단층으로 방 3개 구성 110.31㎡(33.37평) 경량 목조주택 건축개요 시공면적 110.31㎡(33.37평) 포치 면적 16.20㎡(4.90평) 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장재 컬러 강판, 파벽돌, 스타코 창호재 시스템 창호(미국식)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설계 콘셉트 이번 3303모델은 인기있는 2701모델을 토대로 부지와 건축주의 요구 사항에 맞춰 변형한 사례다. 2701모델은 다락이 있어 전체적으로 입면의 웅장함을 강조했지만, 3303모델은 다락을 없애고 기존 2701모델의 웅장함을 그대로 살려야 했기에 설계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부지의 여건에 따라 현관문을 서쪽으로 배치했다. 2701모델에서 조금 부족한 평면 사이즈를 키워 110.31㎡(33.37평) 규모로 확장하고 다락을 없애 1층에 방 3개를 배치했다. 또한, 공용공간인 거실을 넓게 이용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했다. 여자들의 로망 지중해풍 건축 스타일 130.51㎡(39.48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건축개요 시공면적 130.51㎡(39.48평) 1층 면적 98.64㎡(29.84평) 2층 면적 31.87㎡(9.64평) 다락 면적 19.35㎡(5.86평) 포치 면적 21.29㎡(6.44평) 발코니 면적 7.84㎡(2.38평) 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건축 스타일 지중해풍 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변색 기와) 외장재 스타코 창호재 시스템 창호(미국식) 현관문 화이버글라스(우드) 설계 콘셉트 대지 주변을 둘러본 결과 평화로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래서 건축주의 바람대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중해풍의 고풍스러운 스타일로 계획했다. 1층 평면은 건축주(안주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반경 등을 고려해 주부 위주로 구성했는데, 우선 거실과 주방을 수평으로 배치하고 앞마당과의 연계가 자유롭도록 계획했다. 2층은 방 1개로 특이하다고 할 만한 구성은 없지만, 2층에서 거실을 내려다보게 함으로써 답답하게 느낄 수 있는 가족실 공간을 시원스럽게 해결했다. 작지 않은 규모의 다락은 서비스 공간으로 수납이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몸에 꼭맞는 집 짓기 120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5) 2701모델 변형_다락 없애고 단층으로 방 3개 구성
-
-
펜션 성공 노하우 ④ 수익형 펜션의 인테리어 방법
- 최근 들어 무리한 서비스 경쟁 때문에 고가 시설을 기본으로 권하는 분위기인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모든 서비스 시설은 설치 전 매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고가의 서비스 시설을 도입하는 경우 초기 투자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늘어난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객실 요금을 높이게 된다. 또한, 고가의 서비스 시설 도입 자체가 곧바로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다. 무분별한 스파나 월풀의 도입은 냉장고나 TV와 같은 기본 시설로 전락해 특별한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 펜션 불황으로 인한 펜션 운영주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무분별한 공포 마케팅은 없어져야 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스파나 월풀이 없기 때문이라면 문제는 간단하다. 그러나 펜션 비즈니스는 결코 단순한 서비스 경쟁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건축과 인테리어, 세심한 서비스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경쟁력이 생긴다. 글 전용환<㈜한국펜션 마케팅 팀장> 사진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DB 연재순서 Ⅰ 펜션의 새로운 정의와 시장 현황 Ⅱ 펜션 사업의 타당성 검토 방법과 예산 수립 Ⅲ 관광 건축으로 바라본 펜션 건축과 창업 Ⅳ 수익형 펜션의 인테리어 방법 Ⅴ 펜션 마케팅 전략 Ⅵ 펜션 비즈니스와 시장 전망 All for One_펜션의 7가지 요소가 가지는 의미 수익형 펜션의 7가지 요소인 입지, 접근성, 고객층, 건축, 인테리어, 시설, 서비스는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 펜션 마케팅의 핵심이다. 펜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나 수준 높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판매와 수익이란 비즈니스 효율성에 있다. 7가지 요소는 펜션을 더욱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데에 필요하다.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는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과정이며, 펜션 마케팅은 7가지 요소가 항상 최적의 균형을 유지해 판매가 부진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펜션을 구성하는 모든 것은 판매와 수익이란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엔 자재나 시공과 관련한 여러 가지 지엽적인 문제보다 ‘펜션이란 하나의 상품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자재를 쓰고, 어떤 형태의 건물을 만들 것인가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소비자에게 내가 만든 펜션을 어떻게 팔 것인지 하는 중요한 목적을 잊어버리게 된다. 펜션을 구성하는 7가지 요소는 개별적인 개념이 아니라 전체가 상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상호 작용한다. 7가지 요소 중 경쟁 펜션에 비해 우위에 있는 부분을 더욱 강조하고,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수익형 펜션의 건축과 인테리어 기본 전략이다. 펜션의 7가지 요소 입지, 인테리어·시설 등 나머지 투자 결정 펜션의 입지는 때에 따라서 펜션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객실에서 보이는 풍광이 압도적이면 경쟁 펜션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실제 입지만으로도 예약률이 높은 펜션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펜션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좋은 입지라는 특성이 가지는 함정이 있다. 투자비용과 효율의 문제다. 입지가 좋은 부지는 상대적으로 땅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좋은 입지를 갖기 위해선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체 사업투자비용 안에서 부지 매입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면 다른 투자 부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펜션 규모가 7실 이하이던 예전과 달리 최근엔 대형화·고급화 추세가 뚜렷하다.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소규모 리조트급 펜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좋은 입지를 가진 고급 펜션이 경쟁력이 높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경우 역시 초기 투자비용을 안고 가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결국, 선택의 문제가 발생한다. 좋은 입지를 선점해 소규모지만 입지의 이점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입지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원하는 규모와 시설을 갖출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입지에 대한 판단이 건축과 인테리어, 시설 등 나머지 투자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접근성, 펜션 비즈니스 전략에 큰 비중 차지 펜션의 접근성은 물리적 접근성과 심리적 접근성으로 나눌 수 있다. 물리적 접근성이란 배후 시장과 펜션의 이동 거리, 고객의 유입량, 주변 환경 등을 의미하며, 심리적 접근성은 펜션의 가격, 시설, 소비자의 층위 등 고객이 펜션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심리적 요소를 말한다. 특히, 심리적 접근성이 중요한 이유는 펜션 운영과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가격만 놓고 봐도 풀 빌라 펜션 등의 등장과 함께 펜션의 객실 요금이 호텔 이상으로 비싸지고 있지만, 모든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다. 특히 높은 가격대를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결국, 고가의 펜션들은 한정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기에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설과 가격경쟁이 아닌 잘 정돈된 중저가 상품으로 펜션을 운영할 경우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을 상대할 수 있기에 경쟁이 수월하다는 이점이 생긴다. 심리적 접근성은 가격 외에 펜션의 이용 목적, 소비 패턴 등에 따라 다양한 소구점訴求點이 발생하기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심리적 접근성과 함께 펜션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또 하나가 바로 고객층이다. 고객층, 선택과 집중이 필요 펜션의 고객층은 심리적 접근성에 기반을 둔 수요층과 커플, 가족, 단체 등 이용 형태에 따라서 나눌 수 있다. 고객층을 다루는데 특히 중요한 부분이 이용 형태에 따른 고객 특성이다. 의류라는 단일 카테고리 안에서도 아동복, 여성복, 남성복 등 다양한 상품 단위가 나뉘듯이 펜션 역시 다양한 이용 계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의류 판매업을 하면서 모든 연령의 의류를 모두 판매하는 사례는 드물다. 소비 계층이 세분된 현대사회에서 과거와 같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판매 전략은 성공하기 어렵다.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는 다양한 이용 계층 중 주 공략 대상을 선정해 소비자 중심적 사고로 진행해야 한다. 커플 고객은 그들이 원하는 감성과 분위기가 있으며, 가족이나 단체 고객 역시 각각 필요로 하는 시설과 서비스가 다르다. 따라서 모든 고객층을 상대한다면 어느 한 고객층도 만족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 계층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 차원을 넘어 펜션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고객층에 따라 어떤 형태의 펜션을 만들어 어떻게 판매할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펜션 건축, 운영 효율과 매출 위한 공간 분할 펜션 건축은 설계나 시공 이전에 마케팅 효율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불리한 입지를 보완하고, 주요 공략 대상을 결정한 후 이들 소비자에게 제공할 시설과 서비스를 고려해 매출을 극대화하도록 공간을 분할하는 것이 펜션 건축의 출발점이다. 가령 전체 면적이 330.0㎡(100.0평)인 펜션을 33.0㎡(10.0평)씩 나누면 총 10개의 객실을 가질 수 있다. 66.0㎡(20.0평)씩 나누면 5개의 객실을 가질 수 있다. 이때 고객층, 시설, 서비스에 따라 매출은 달라진다.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어떤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출에 가장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운영 효율과 매출을 염두에 둔 공간 분할이 끝나면 펜션 건축의 큰 골격이 만들어진다. 그다음엔 소비자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시공과 효율적인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는 일만 남는다. 펜션 건축은 설계와 시공 이전에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이 우선이다.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소비자 중심의 설계와 시공이다. 펜션은 건축주가 만든 건물이지만, 사용 주체는 운영주가 아닌 소비자이다. 모든 설계와 시공은 주거 목적의 주택과 달리 소비자의 이용 목적과 기호 취향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펜션이 실패하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가 소비자가 아닌 운영주 중심의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만드는 데 있다. 펜션 인테리어, 영업 경쟁력 확보 주안점 라틴어 데지그나레Designare에서 기원한 디자인은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라는 뜻이다. 펜션 인테리어에 가장 적합한 말이라고 본다. 펜션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내부 마감이나 독특한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펜션 인테리어의 목적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지시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해 원하는 상품 이미지를 성취하는 데 있다. 상품 경쟁력의 성취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사진이다. 펜션은 전형적인 온라인 비즈니스이다. 수익형 펜션은 소비자가 펜션을 직접 방문해 투숙을 결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갖춘 펜션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이뤄진다. 펜션 인테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여줄 사진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엔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성이 필요하다. 조명이나, 객실 전체의 컬러를 결정할 때에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 사진이다. 대리석이나 기타 고가의 자재를 사용했지만, 예약률이 높지 않은 펜션은 사용한 자재의 질감이나 느낌이 사진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투자 대비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이다. 펜션 인테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사진상 이미지가 잘 표현되는지 고려해야 한다. 펜션이란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그들로 하여금 구매를 유도하는 모든 과정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설, 투자와 회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펜션 시설은 운영 시설과 서비스 시설로 나눌 수 있다. 운영 시설은 기본적인 급·배수, 냉난방 설비 외에 펜션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의미하며, 서비스 시설은 객실 내부에 비치하는 기본 시설 외에 월풀, 스파, 야외 수영장 등을 말한다. 운영 시설은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효과적인 관리 동선을 잡아주고 필요한 시설과 공간을 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펜션의 기본적인 운영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건축과 인테리어가 끝난 다음에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서비스 시설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객실의 기본 시설은 물론이고 월풀이나 스파, 수영장 등은 설치비용 자체가 높은 시설이기에 투자와 회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최근 들어 무리한 서비스 경쟁 때문에 고가 시설을 기본으로 권하는 분위기인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모든 서비스 시설은 설치 전 매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고가의 서비스 시설을 도입하는 경우 초기 투자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늘어난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객실 요금을 높이게 된다. 또한, 고가의 서비스 시설 도입 자체가 곧바로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다. 무분별한 스파나 월풀의 도입은 냉장고나 TV와 같은 기본 시설로 전락해 특별한 경쟁력이 되지 못한다. 펜션 불황으로 인한 펜션 운영주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무분별한 공포 마케팅은 사라져야 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스파나 월풀이 없기 때문이라면 문제는 간단하다. 그러나 펜션 비즈니스는 결코 단순한 서비스 경쟁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건축과 인테리어, 세심한 서비스가 균형을 이룰 때 경쟁력이 생긴다. 서비스, 7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룰 때 만족도 UP 펜션 서비스는 시설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 제공하는 유형의 서비스와 바비큐, 픽업 등 운영상 제공하는 무형의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펜션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그 무엇인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서비스는 제공받는 소비자의 만족과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다 함께 즐기는 공간과 나만 즐기는 적절한 공간 분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을 충족시키는 인테리어, 감성과 휴식을 보장하는 서비스 시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소비자는 만족을 느끼고, 펜션 운영주는 매출로 보상받을 수 있다. 펜션의 유·무형 서비스는 펜션 건축과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7가지 요소가 서로 균형을 이룰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아진다. * 지금까지 설명한 수익형 펜션의 7가지 요소는 개별적인 것이 아닌 펜션이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투자비용과 효율이란 측면에서 보면 이 7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 강점인 요소는 더욱 부각하고, 약점인 부분은 다른 요소들을 통해 보완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명성 높은 건축가는 원하는 형태를 그려줄 수 있다. 신뢰도가 높은 업체는 원하는 모습으로 펜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러나 매출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결국, 펜션을 운영하고 매출을 올리는 것은 펜션 운영주의 몫이다. 수익형 펜션의 건축과 인테리어는 설계와 시공 이전에 펜션을 구성하는 7가지 마케팅 요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이 운영할 펜션을 어떤 형태로 만들 것인가 이전에 어떤 상품을 만들어 어떻게 팔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사업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소비자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객실 하나하나를 잘 팔리는 상품으로 만들어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田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펜션 성공 노하우 ④ 수익형 펜션의 인테리어 방법
-
-
HOME PLAN ⑫ 용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용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 “ㄹ”자 랄랄라 주택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에서 영감을 얻어 ‘ㄹ’자 주택을 디자인했다. 그리고 주택 이름을 ‘랄랄라 주택’이라고 지었다. 영감을 얻는 과정은 늘 고단하지만, ‘ㄹ’자 주택은 즐거운 상상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쉽게 풀렸다. 그런 만큼 스케치를 하는 과정도 멈춤 없이 수월하게 마쳤다. 활기차고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라며... 글·사진 김동희 설계 케이디디에이치KDDH 건축가 김동희 한글사랑 한글 자음인 ‘ㄹ’ 형상을 그대로 담아낸 이 집은 단순히 그 모양만 본뜬 게 아니다. 한글처럼 과학적인 원리를 담고,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계획했다.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사각형 입면을 비대칭인 박공지붕과 ‘ㄹ’자를 조합해 지루함을 덜고 재미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완성했다. ‘랄랄라 주택’은 한 집처럼 보이지만, 두 집이 대칭을 이루는 듀플렉스 주택이다. 이러한 듀플레스 주택은 한 필지에 2~3가구가 함께 집을 짓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그래서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면서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바라고, 도심과 근접성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가가 높은 도시형 전원주택을 계획해 삼삼오오 모여 듀플렉스 주택을 의뢰해 온다. 듀플렉스 주택은 한 필지를 나누어 써야 하기 때문에 보통 수직으로 공간을 계획한다. 랄랄라 주택도 1층과 2층을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나누고 다락방을 내 여유를 뒀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활하기 때문에 소음을 차단하고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게 관건이라, 합벽을 이루는 건물 중심에 현관과 화장실, 계단실, 다용도실을 배치해 이웃간 차음에 신경을 쓰면서 동선도 간결하게 했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디자인해 공간을 최소화하고 다용도실과 뒷문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가족의 활동이 많고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1층은 넓이가 48.505㎡(14.67평) 임에도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계획했다. 2층엔 안방과 작은 방 2개를 대칭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공용 화장실을 두어 실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특히, 안방은 화장실과 계단으로 이웃집 간 소음을 차단하고 덱과 덱 사이엔 벽을 돌출시켜 독립성을 강화해 오붓한 시간을 즐기도록 디자인했다. 좌우측 면에 적절한 크기와 모양의 창호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환기를 원활하게 하고, 도로와 가깝고 이웃의 시선도 차단하도록 했다. 한 건물에 두 세대의 삶을 재미나게 담기위해 치밀한 구성과 번뜩이는 기획으로 랄랄라 주택을 완성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처럼 두 가구이지만 한 가족처럼 오래도록 재미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田 건축정보 ·위 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형태: 복층 경골 목조주택 ·대지면적: 219.00㎡(66.25평) ·건축면적: 126.11㎡(38.15평) / 건폐율 57.59% ·연 면 적: 213.22㎡(64.50평) / 용적률 97.36% 1층: 97.01㎡(29.35평) - A·B동 각각 48.505㎡(14.67평) 2층: 116.21㎡(35.15평) - A·B동 각각 58.105㎡(17.57평) 다락: 56.28㎡(17.02평) - A·B동 각각 28.14㎡(8.51평) ·지 붕 재: KMEW 건식붙이기 ·외 장 재: KMEW 건식붙이기 ·설계 및 시공: 케이디디에이치KDDH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HOME PLAN ⑫ 용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