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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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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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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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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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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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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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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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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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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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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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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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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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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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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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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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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④
- 유리 한 장으로 이중 창 1등급 확보 LG하우시스, 초고단열 로이 유리 ‘Super-plus 1.0’ LG하우시스가 ‘시스템 발코니창’, ‘반사 로이유리’, ‘초고단열 로이유리’ 등 2013년 창호 전략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시스템 발코니창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시스템 이중 창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의 우수한 단열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춰 향후 시장에서 큰 호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컬러플창’은 PVC 창호 레일 부분의 흰색 프로파일 노출에 거부감을 보이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창호 전체에 컬러를 적용해 경제적인 비용으로도 최상의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LG하우시스는 최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알루미늄 창호 ‘뷰 플러스창’, 우수한 내구성과 디자인을 갖춘 ‘스타일 플러스 중문’을 함께 소개하며 한 층 두터워진 제품 구성력을 선보였다. 정리 윤홍로 기자 자료 제공 LG하우시스 Z:IN 080-005-4000 www.z-in.com LG하우시스가 올여름 고성능 ‘SC 로이 유리(반사로이)’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초고단열 로이 유리인 ‘Super-plus 1.0 로이 유리’ 제품을 출시했다. ‘Super-plus 1.0 로이 유리’는 단 한 장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이중 창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다. ‘SC 로이 유리(반사 로이)’는 반사 유리와 로이 유리의 장점을 복합 적용해 연중 냉난방비 부하 개선, 다양한 색상 운영, 수려한 외관 및 반사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Super-plus 1.0 로이유리는 창호와 결합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구현할 수 있는 초고단열 로이 유리 제품이다. 가시광선 투과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해 채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주거용 로이 유리 대비 월등한 단열 성능을 가져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두 장의 유리를 모두 로이 유리로 적용해야 1등급이 가능했던 기존 이중 창과 달리, Super-plus 1.0 로이유리를 이중창에 적용하면, 단 한 장만으로 이중창 1등급 확보할 수 있다. 특히, LG하우시스 창호 신제품인 ‘슈퍼세이브II’와 결합하면 진공 유리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단열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LG하우시스 슈퍼 단열창 등 시스템 단창에 Super-plus 1.0 로이 유리를 적용할 경우, 뛰어난 1등급 단열 성능을 구현하며 기존 고가 1등급 제품에 비해 가격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LG하우시스 초고단열 로이 유리와 더불어 시장에서 두각은 나타내는 제품이 바로 ‘SC 로이 유리(반사 로이)’로, 기존 반사 유리와 로이 유리의 장점을 복합 적용한 제품이다. 은 코팅을 두 번 적용한 로이 유리인 더블-실버에 준하는 단열 성능뿐 아니라 태양열 차단을 위한 우수한 차폐 성능을 갖춰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고성능 유리이다. 색상은 실버 4종, 블루 2종 등 총 6종을 운영해 품격 있는 건물 외관을 제공하며, 반사 기능의 금속막을 추가 코팅해 건축물 내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색상별로 다양한 광학 특성을 가져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Super-plus 1.0 로이 유리와 SC 로이 유리(반사 로이) 모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유리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하우시스는 국내 창호 시장 선도 기업으로 건축물 에너지 소비 효율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시스템 발코니창_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정된 창이 없이 모든 창을 움직일 수 있고,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다. 컬러플창_창호의 모든 부분을 컬러로 디자인해 한층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총 24개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스타일 플러스 중문_PVC 소재의 중문으로 목재 제품 대비 내구성이 우수하며, 자연스러운 디자인에 유리 부분에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디자인 경영 결실 맺어 2013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 표창 2013년 IF 디자인상을 받은 LG하우시스 플랫윈도우. LG하우시스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디자인 개발과 진흥 활동으로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기업체, 지자체들을 포상함으로써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첫 출범 이후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철학으로 디자인 경영을 지속해왔으며, 장기적인 투자와 해외 유명 디자인상 수상 등을 인정받아 이번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별도의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지난해엔 매출액의 2.07%에 달하는 약 506억 원을 디자인 개발을 포함한 R&D 활동에 투자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IF, IDEA, Reddot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출범 이후 총 46개의 해외 디자인상 수상작을 배출해 대한민국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는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일찍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LG하우시스의 디자인 경영이 만들어 낸 쾌거”라며, “LG하우시스는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임직원의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디자인 점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을 삶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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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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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③
- 문제는 창호의 스펙Spec이 아닌 설치 방법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 ABC 독일산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전용 창호만 설치하면, 창호의 열교熱橋(Thermal Bridge)를 차단할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패시브하우스용 창호 사용은 패시브하우스의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답이다. 패시브하우스 요구 조건에서 창호의 열관류율 기준은 0.8W/㎡·K이며, 창호를 설치한 후 기준은 0.85W/㎡·K이다. 결국, 패시브하우스 창호를 설치할 때에 열교 없이 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에서 중요한 원칙이 ‘단열재 위에 창호 프레임을 시공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패시브하우스나 저에너지하우스 시공 현장에선 대부분 이 원칙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패시브하우스와 일반 주택의 창호 시공 방법 ABC에 관해 살펴본다. 글?사진 고용규<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 혹자는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시공하는 게 뭐 그리 차이가 있겠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시공하는 것과 구조체 위에 시공하는 것은 열교값의 차이가 상상을 초월하며, 시공 방법에 따라서 패시브하우스 인증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어찌 보면 패시브하우스의 명줄을 쥔 셈이다. ψEinbau=0.005W/m·K UW, eff=0.78W/m·K <그림1> 단열재 위에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을 설치한 경우 <그림2> 구조체 위에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을 설치한 경우 <그림 1>에서 보듯이 단열재 위에 창호 프레임을 설치할 경우, 선형 열교값(ψ)은 0.005W/m·K 정도이고 열관류율(U)은 0.78W/㎡·K이다. ※ 패시브하우스 열교 요구 조건은 0.005W/m·K 이하. 그런데 같은 종류의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설치한 <그림2>를 보면, 열교값은 0.15W/m·K로 상승하고 열관류율은 무려 1.19W/㎡·K로 급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19W/㎡·K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후 열관류(0.85W/㎡·K)에 훨씬 못 미치는 저에너지하우스 수준에 불과한 데이터값이며, 실제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 에너지 계산 프로그램인 PHPP(Passive House Planning Package)상에서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3∼5㎾h/㎡·a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우리가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를 설치할 때 단열재 위에 설치하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림3> 상상을 초월하는 열교가 발생한 패시브하우스 창호 문제는 그동안 패시브하우스로 지은 건축물들이 독일산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이냐 아니냐 하는 제품 명세서(Spec)에만 초점을 맞췄지, 실제 창호 시공 방법에 대해선 등한시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소위 패시브하우스라고 일컫는 건축물들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면 <사진3>에서 보듯이 어마어마한 열교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교훈은 제아무리 값비싼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일지라도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 위에 설치하라는 원칙을 무시한다면, 그 성능이 일반 창호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즉, 독일산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의 사용은 패시브하우스 인증 시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설치 지침 ABC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를 설치할 때 준수해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다음은 열교 없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를 위해 세계 표준의 패시브하우스 건축을 지향하는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가 권장하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지침이다. ●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지침 첫째,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가 아닌 단열재 위에 설치한다. 둘째, 창호 프레임에 30㎜ 이상 단열 처리한다. 셋째,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에 열관류율값이 0.15W/㎡·K을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넷째, 철물을 설치할 때 합성 고무인 EPDM 또는 에어로젤Aerogel + 스테인리스 브래 킷Bracket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다섯째, 창호 프레임과 창틀을 완전하게 기밀 시공한다. 여섯째, 창호 프레임과 창틀 사이에 빈틈없이 단열재를 충진한다. 일곱째,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물받이를 설치한다. ※ 패시브하우스 창호 요구 조건 유리 열관류율 0.80W/㎡·K 이하, 창틀 열관류율 0.80W/㎡·K 이하, 창호 설치 후 열관류율 0.85W/㎡·K, 유리 g값(SHGC) 0.5 이상. 창호 프레임은 단열재 위에 설치 <사진1> 단열재 위에 설치한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의 창호 설치 제1 원칙은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가 아닌 단열재 위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패시브하우스 시공 현장에선 대부분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1/2 걸치거나, 아예 구조체 위에 얹곤 한다. 창호 프레임을 구조체 위에 1/2 걸치면 구조체의 열교가 프레임에 100% 전달돼 열교값이 상승하고, 그로 말미암아 창호 전체의 열관류율값이 떨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이 원칙을 알지 못했거나 현장의 편의성 때문에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측면이 농후하다. 우리에겐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창호 프레임 단열 처리 <사진 2-1> 창호 외부 프레임에 팽창 테이프 설치 <사진 2-2> 창호 외부 프레임에 30㎜ 단열재 설치 창호 프레임에 30㎜ 이상 단열 처리한다. 이 원칙은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품질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일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프레임의 열관율은 0.80W/㎡·K이다. 여기에서 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인 창호 프레임의 열관율을 유지하려면, 프레임에 반드시 단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원칙을 무시하면,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사진 2-1>, <사진 2-2>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의 단열 시공 과정이다. 먼저, 창호 외부 프레임에 팽창 테이프를 붙인 후 그 주위에 30㎜ 단열재를 설치한다. 단, 하부 프레임은 결로수結露水 배출구를 고려해 10㎜ 정도만 단열한다. 전동 블라인드 박스 단열 처리 <사진 3-1> 외부 전동 블라인드 박스 단열 부족으로 결로 발생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에 열관류율값이 0.15W/㎡·K를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일반적으로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시공에 대해선 디테일을 연구하고 세밀한 시공을 주문하나, 정작 전동 블라인드를 부착하는 곳의 단열과 부착 철물의 열교 최소화에 대해선 전혀 생각지 않는다. 사실 창호에서 열교 발생으로 인한 하자의 30%는 전동 블라인드 설치 부위의 단열 부족에서 야기되는 측면이 크다. 열교 현상은 단열의 열적 흐름이 급격히 꺾이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사진 3-2> 에어로젤을 사용한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 단열 <사진 3-3> 진공 단열재를 사용한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 단열> 아이러니하게도 패시브하우스는 일반 건축물에 비해 열교에 더 쉽게 노출된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이 아주 잘 된 구조체이기에 조금이라도 단열이 부족해 열적 흐름이 꺾이면, 그곳에서 집중적으로 열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패시브하우스에서 열적 꺾임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창호의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이다. 블라인드 박스 두께로 인해 상대적으로 단열 두께가 얇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비극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지다 보니 열적 흐름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 <사진 3-1>은 그 결과 전동 블라인드 자리에서부터 결로가 발생해 창호 전체로 곰팡이가 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외부 전동 블라인드 박스 자리의 부족한 단열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원리는 벽체와 마찬가지로 열관류율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사진 3-2>는 150㎜ 네오폴Neopor의 2/1에 해당하는 70㎜ 두께 에어로젤을 사용해 벽체와 같은 열관류율을 유지한 것이다. 물론, <사진 3-3>에서 보듯이 진공 단열재(VIP)를 사용하면 훨씬 적은 두께로 단열할 수 있지만, 진공 단열재의 선형 열교는 기술적으로 처리하기 힘들다. 철물 설치 시 열교 최소화 <사진 4-1> 열교 차단재 에어로젤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브래킷 설치 <사진 4-2> EPDM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브래킷 설치 철물을 설치할 때 합성 고무인 EPDM 또는 에어로젤 + 스테인리스 브래킷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스테인리스 재질 브래킷을 사용하며 브래킷 설치 시 열교 최소화를 위해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하라는 것이다. 고정 철물 재질이 일반 스틸인 경우 열전도율이 높아 열교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에 상대적으로 열전도율이 3/1에 불과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브래킷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브래킷을 설치할 때엔 에어로젤 또는 EPDM을 사용해 열교를 최소화한다. 단, EPDM은 경화 현상이 발생하는 게 단점이다. 창틀과 프레임 기밀 시공 <사진 5-1> 모르타르로 메우고 프라이머를 도포한 후 기밀 테이프 전용 본드를 바른다. <사진 5-2> 기밀 테이프를 접착한 후 러버 공정. 창호 프레임과 창틀을 완전하게 기밀 시공한다. <사진 5-1>, <사진 5-2>는 콘크리트구조 패시브하우스 시공 현장이다.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에 있어 콘크리트구조는 경량 목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우선 창호 주위 콘크리트가 팬 곳에 모르타르를 메운 다음에 그 위에 아스팔트 프라이머Primer를 도포한 후 하루 이틀 지난 후 기밀 테이프를 붙이고 러버Rubber로 문지른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머 위에 기밀 테이프 전용 본드를 바르는 게 중요하다. 주의할 사항은 동절기 영하 온도에선 절대 기밀 테이프를 시공해선 안 된다. 영하 온도에선 모든 건축재가 그렇듯이 기밀 테이프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공 기일에 쫓기다 보면 종종 영하 온도에서도 기밀 시공하는데, 그 결과는 100% 치명적 하자로 이어진다. 창호 하단부 물받이 설치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물받이를 설치한다. 이 부위에 물받이를 설치하지 않으면, 빗물이 외장재 틈새로 침투해 외단열재를 적시기에 결국엔 단열재의 단열 성능을 떨어뜨린다. 물받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선 창호 프레임 하단부에 밀봉(Caulking) 처리만 하는데, 제아무리 값비싼 고급 코킹재일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프레임과 외장재 사이에서 틈이 생기고, 이곳을 통해 누수가 발생해 외단열재를 적시므로 물받이 설치 시공 디테일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물받이 설치 시공 순서 ① 외단열재 부착 전, 창호 프레임 전체를 기밀하게 시공한다. 창호 프레임 기밀 시공. ② 창호 프레임 하단에 쫄방크를 설치한다. 쫄방크를 설치한 후 물받이 설치. ③ 쫄방크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 물받이를 설치한 후 그 상부에 물받이 처마 역할을 하는 웨더링 프로파일을 설치한다. 쫄방크를 설치할 수 없을 때 물받이 상부에 웨더링 프로파일 설치. ④ 창호 프레임 양 끝에 물받이 마구리를 부착한다. ⑤ 물받이 마구리의 길이는 최종 마감선에서 최소 30㎜ 이상 돌출되게 시공한다. 물받이 마구리의 길이는 최종 마감 선에서 최소 30㎜ 이상 돌출되게 시공. ⑥ 물받이 마구리에 물받이 본체를 끼운다. ⑦ 물받이 세트를 설치한 후 외단열재를 설치한다. ⑧ 외단열재 끝이 물받이 마구리선을 5㎜ 정도 벗어나게 설치한다. 완성한 창호 물받이.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는 시공 원칙을 준수할 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요구 조건을 완성하는 것이지, 선진 유럽에서 수입한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그 자체만으로 성능을 보장받을 수 없다. 즉,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도 시공 원칙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요,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 주택의 시스템 창호 설치 가이드 패시브하우스가 아닌 일반 주택의 올바른 창호 설치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원칙 중에서 일반 건축 현장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공 원칙을 보급하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체 위에 창호 프레임을 설치할 창틀 주위를 단열한다. 둘째, 독일식?미국식 시스템 창호의 프레임을 단열한다. 셋째, 스틸이 아닌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를 사용한다. 넷째. 브래킷 베이스로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한다. ●창틀 주위 단열 우선 구조체 위 창틀 주위를 단열한다. 일반 주택에서 단열재 위에 창호를 설치하기란 고비용 구조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대신 구조체 위를 단열 처리하면, 어느 정도 열교값을 상쇄할 수 있다. <사진 7-1>은 경량 목구조에 창호를 설치할 때, 열교값을 떨어뜨리고자 열전도율이 0.015W/㎡·K에 불과한 에어로젤을 10㎜ 두께로 설치한 것이다. <사진 7-1> 일반 경량 목구조 창틀 위에 시공한 10㎜ 에어로젤 단열재. ●창호 프레임 단열 <사진 7-2> 일반 독일식/미국식 창호 프레임의 30㎜ XPS 단열. <사진 7-3> 일반 독일식/미국식 창호 프레임의 20㎜ 에어로젤 단열. 독일식?미국식 시스템 창호의 프레임을 단열한다. <사진 7-2>, 〈사진 7-3>은 창호 프레임을 단열 시공할 때 일반 건축 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열교를 낮추기 위해 창호 프레임을 XPS나 EPS 등으로 단열하는데, 이때 단열재 두께는 20∼30㎜를 유지한다.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사용 <사진 7-4> 열교를 줄일 수 있는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스틸이 아닌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를 사용한다. 이것은 누구나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원칙이다. 일반적인 철의 열전도율은 50W/㎡·K이고, 스테인리스는 16W/㎡·K로 스테인리스 브래킷과 앵커볼트 사용만으로도 열교를 3/1 정도 줄일 수 있다. ●브래킷에 EPDM 혹은 에어로젤 사용 <사진 7-5> 브래킷 베이스로 설치한 EPDM. <사진 7-6> 브래킷 베이스로 설치한 에어로젤 설치. 브래킷 베이스로 열교 차단재인 에어로젤 혹은 EPDM을 설치한다. 브래킷 베이스로 EPDM 혹은 에어로젤을 사용 시 브래킷을 통한 열교를 4/1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에어로젤은 EPDM과 달리 경화 현상이 없을뿐더러 투습 성능으로 구조체의 내구성을 보장할 수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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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 전원주택의 눈, 창호②
- 남쪽 창문, 벽 면적의 40%일 때 에너지 절감 최고 에너지 절약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요즘 건축물의 디자인 등을 이유로 창호의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창호는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많은 부위이므로 에너지 성능을 위해 적정한 비율로 설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축물을 설계할 때 에너지 성능을 고려하면서 창호를 다양하게 디자인하도록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은 지역(중부, 남부, 제주)과 창호가 면한 향(동·서·남·북)별로 창 면적에 따른 열 손실량을 예측한 것이다. 일례로 중부와 남부지역의 남향은 창 면적비(Window-to-Wall Ratio; 벽 면적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를 40%로 설계할 때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높다. 또한, 창 면적비를 40%로 설계하고 자연광이 충분할 때 조명 자동 제어 시스템을 설치하면 에너지를 약 20%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창호는 건축물에서 벽체나 지붕 등에 비해 단열성이 낮기에 에너지 손실의 주요 원인이다. 창호는 겨울엔 열관류에 의한 열 손실 경로이고 여름엔 과다한 일사 획득 경로이다. 따라서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은 창호 설계가 좌우한다. 또한, 창호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외에도 자연 채광 이용, 열적 쾌적성 확보, 실내외 조망 확보, 눈부심 방지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창호를 계획할 때 다양한 설계 요소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설계자는 지역별 에너지 절약 관점에서 향, 창 면적비, 유리 종류 그리고 차양이나 조명 제어 시스템의 적용 여부 등 다양한 사항을 검토하고 의사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의사 결정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창 면적비가 크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후 조건이나 향에 따라 고성능 유리를 사용하면 넓은 창을 가진 공간이 작은 창을 가진 공간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을 수도 있다. 따라서 설계자는 창호와 관련한 신기술을 인지하고 창호 설계 요소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창호의 성능과 설계 요소 열관류율(U-factor 또는 U-value)_여러 가지 재료로 구성된 구조체를 통한 열전달을 계산할 때 매우 복잡한 형태로 일어나는 전도, 대류, 복사에 의한 열전달의 모든 요인을 혼합해 하나의 값으로 나타낸 것이다. 열관류율은 표면적이 1㎡인 물체를 사이에 두고 온도 차가 1℃일 때 물체를 통한 열류량을 W(와트)로 측정한 값으로 정의하며 단위는 W/㎡·K로 표시한다. ·전도_물질의 이동 없이 고온의 분자로부터 저온의 분자로 열을 전달하는 것. 공기는 지구상의 물질 중 열 저항이 가장 큰 재료. 전도는 단열로 제어함. ·대류_유체(기체, 액체)의 흐름에 의해 열을 전달하는 것. 재료나 시공의 정확성에 의존하므로 제어하는 데 어려움이 따름. 대류는 기밀로 제어함. ·복사_고온의 물체 표면에서 저온의 물체 표면으로 공간을 통해 열을 전달하는 것. 재료 표면의 특성에 따라 복사율이 달라짐. 복사는 저방사성 표면을 가진 물질로 제어함. 일사日射 획득 계수(일사 획득 계수: Solar Heat Gain Coefficient)_창호를 통한 일사 획득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직접 투과된 일사량과 유리에서 흡수된 후 실내로 유입된 일사량의 합으로 계산한다. 유리창을 통한 일사량은 일사 획득 계수와 차폐 계수(SC: Shading Coefficient)로 나타낸다. 차폐 계수는 일반적으로 3㎜ 투명 유리를 통한 일사 획득에 대한 해당 창호의 일사 획득 비율로 계산한다. 일사 획득 계수는 입사각의 영향을 반영하고 창호 시스템 전체에 관한 성능을 표현하므로 차폐 계수를 대신해 사용한다. 일사 획득 계수는 0부터 1까지 수치로 표현하고 높은 값은 창호를 통한 일사 획득이 많음을, 낮은 값은 일사 획득이 적음을 의미한다. 가시광선 투과율(VT: Visible Light Transmittance)_태양의 복사 에너지 중 파장 영역이 380∼780㎚인 가시광선이 유리를 투과할 때 투과되는 비율을 표현한 값으로 0부터 1까지 무차원 수치로 표현한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일사 획득 계수와도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을수록 일사 획득 계수도 낮아져 좀 더 많은 일사량을 차단한다. 또한,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지면 눈부심 감소율이 높아져 눈부심 감소에 보다 효과적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_실내·외 온도 차 또는 풍압에 의해 일정한 압력 차가 발생하면, 창호 틈새를 통해 공기가 빠져나가므로 원하지 않는 열을 획득하거나 열 손실을 유발한다. 창호의 기밀 성능은 이처럼 압력 차가 발생하는 조건에서 공기의 흐름을 억제하는 성능을 말한다. 건축물 전체의 기밀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로 냉난방 에너지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창호의 기밀 성능은 창의 내외 압력 차에 따른 통기량으로 나타내며, 단위는 ㎥/㎡·h로 표시한다. 방향_향에 따라 건축물의 외피를 통해 유입되는 일사 에너지의 양이 달라진다. 따라서 냉난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향에 따라 창호 면적을 줄이거나 차양을 별도로 계획하는 등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남향은 겨울철 태양 고도가 낮을 때 다량의 일사 획득을 유도하므로 난방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북향과 남향 창호는 차양으로 일사를 차단하기 쉬우며, 동향이나 서향 창호에 비해 여름철 일사 획득과 눈부심이 적다. 반면, 동향과 서향은 여름철에 과도하게 일사를 획득한다. 특히 서향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 최대 일사량을 획득하므로 가능한 한 창 면적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향별 창호의 성능이나 설계 기준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기에 설계자가 지역과 부지 여건에 따라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참고해 각 향에 적합한 창호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 면적비(WWR: Window-to-Wall Ratio)_창호는 재실자에게 조망을 제공하고 자연 채광과 자연 환기, 일사를 도입하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동시에 유리의 열악한 단열성으로 말미암아 건축물 열 손실의 주된 요인이다. 따라서 창호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냉난방과 조명에너지가 효율적인 창 면적비를 결정해야 한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선 창 면적비를 ‘지붕과 바닥을 제외한 건축물 전체 외피 면적에 대한 창 면적비(창 면적비 = [창 면적/(외벽 면적 + 창 면적)] x 100)’로 정의한다. 창 면적비를 산정할 때 창틀은 창 면적에 포함하고, 계단실과 승강기 공간 등은 제외한다. 최근 의장적 효과를 위한 유리 커튼월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창 면적비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면에서 창호의 향과 종류 등을 고려해 창 면적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차양_일사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차양은 위치에 따라 외부 차양과 내부 차양, 유리 간 차양으로 구분한다. 가동 여부에 따라 고정식과 가변식으로 나누며, 가변식은 수동식과 전동식, 센서 또는 프로그램에 의해 작동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외부 차양은 방위별 실내 유입 일사량이 최대인 시각에 외부 직달直達 일사량의 70% 이상을 차단하는 것에 한한다. 이상적인 차양은 조망과 환기를 최대한 허용하면서 일사를 최대한 차단 또는 취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부 차양보다 외부 차양이 더 효과적이다. 내부 차양은 일사로 말미암은 열이 건물 내로 입사된 후에 차단되기에 차양과 창 사이에서 열복사가 일어나고, 외부 차양은 열 환경적 측면에서 일사가 창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하기 때문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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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 전원주택의 눈, 창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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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①
- 우리 집에 어울리는 똑똑한 창호는 올바른 창호 선택 방법 창호는 건축물에서 채광, 환기, 조망, 방음, 침입 방지 등과 더불어 실내·외 벽면을 장식하는 요소이다. 특히 실내와 실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에 적재적소에 창호를 설치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건축물의 열 손실 부위를 보면 외벽 39%, 창호·환기 32%, 지붕 19%, 바닥 9%로 창호는 열 손실의 주범이다. 따라서 창호를선택할때는긍정적인요소와부정적인요소를종합적으로고려해야한다. 글 윤홍로 기자 자료 협조 한글라스 02-3706-9114 www.hanglas.co.kr 창호의 단열성을 높이고자 이중창 또는 삼중창을 설치하고,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열전달을 억제하는 기체를 충진하고, 에너지 전달을 조절하는 코팅이나 필름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술들에 의해 단열성을 개선한 고성능 창호를 사용하면 창호를통한에너지손실을현저히줄일수있다. 다양한 기능성 유리 복층유리 단판 유리의 열적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최소 두 장의 판유리와 스페이서Spacer를 이용해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밀봉함으로써 열관류율을낮춘것이다. 24㎜(6㎜ 유리+ 12㎜ 공기층+ 6㎜유리) 복층유리를 많이 사용하고, 최근에 단열성을 더욱 강화한 삼중유리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창호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에너지의 양을 줄이며 방 음, 단열, 결로 방지 효과가 있다. 냉난방비 절약과 단열성을 위해 주로 거실전면창(발코니)으로사용한다. 로이Low-E 유리 복층유리에서 열전달은 온도가 높은 유리와 온도가 낮은 유리 사이의 복사열 교환으로 이뤄진다. 로이유리는 복층유리 내측 면에 얇은 은(Ag) 등의 투명 금속 피막을 코팅해 만든 것으로, 피막은 복사열을 감소시켜 유리를 통한 열 흐름을 억제한다. 즉, 코팅 위치에 따라 여름철엔 일사열이 실내로 입사되는 것을 차단하므로 냉방 부하를 줄이고, 겨울철엔 실내 열이 실외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므로 난방 에너지를 줄인다. 또한,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30% 정도 단열성이 높아 겨울철 유리 표면의 결로를 방지하며, 불쾌한 냉복사를 차단해 쾌적한 실내 환경 제공한다. 강화유리 판유리를 열처리한 후 급랭시켜 강도와 내열성을 높인 유리이다. 일반 유리에 비해 충격이 5배 정도 무게에 3~4배 정도 강하다. 내열성은 200℃까지 견딜 수 있다. 파손 시 작은 입자로 변하며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일반 유리에 비해 위험성이 적다. 주로 테라스 창호, 출입문, 외벽용으로사용한다. 접합유리 두 장 또는 그 이상의 판유리 사이에 투명한 필름(폴리비닐부틸렌)을 삽입해 고온·고압으로 접착시킨 안전유리이다. 깨지더라도 필름 때문에 쏟아지지 않는다. 안전사고, 도난, 소음 방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파편의 비산飛散이나 낙하 방지 등 안전성을 요구하는 장소에 사용한다. 외부의 열전달을 차단하는 단열 간봉. 로이유리의 필수, 단열 스페이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창호와 유리업계에선 단열성 향상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 창호와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어떤 스페이서Spacer를 사용하느냐에 따라단열성의차이는천차만별이다. 스페이서는 복층 또는 삼중유리에서 두 장 또는 그 이상의 판유리 사이에 공기층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이 공간에 불활성 기체나 공기를 채워 넣어 단열성을 조절한다. 스페이서는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고 수증기를 차단하며 흡습제를 담는 용기와 기계적인 강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실란트Sealant와 화학적으로결합해외부로부터습기유입을막는다. 단열 스페이서는 구성 재료에 따라 플라스틱 스페이서, 폼Foam 스페이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스페이서, 메탈 스페이서등으로구분하는데단열특성, 작업성, 생산성, 가격등의요인에따라서선택적으로사용하는추세이다. 최근 기능성 유리로 주목받는 로이유리에 단열 스페이서 적용은 필수이다. 스페이서 역할은 단순히 복층유리를 구조적으로 잡아주는 것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스페이서가 결로 방지와 열 손실에 취약한 엣지 부분의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복층유리에 열 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 등 메탈 스페이서를 적용하면 겨울철 찬 외부 면의 유리 온도가 이를 통해 내부면의 유리에 전도돼 실내쪽 유리 모서리에 습기가 차 쾌적함을 떨어뜨린다. 열관류율이 떨어진 유리창은 겨울엔 낮은 유리 표면 온도로부터 냉복사 현상을 일으켜 쾌적함을 감소시키며, 여름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를 해결하려면 열전도성이낮은재료로만든스페이서를써야한다. 창호 선택부터 현명하게 주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쉼과 안식을 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최근엔 주택을 계획할 때 구조적 안정성은 물론 건축물의 디자인이나 내·외장재 등을 중시한다. 예나 지금이나 실내와 실외 공간을 연결하는 창호의 선택이 중요한 데,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안팎으로 만만치 않다.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창호 선택 시 고려할사항은무엇일까. 열 손실로 인한 에너지 비용 외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실창(발코니창)은 열 손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열적완충 공간 없이 외기와 직접 접촉하기에 열적 쾌적감이 떨어지고 냉난방 에너지의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한 후 20% 정도 추가적인 열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열 손실은 가정의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열 손실을 막으려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창호를 설치할 때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유리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유리 표면에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해 열의 이동을 최소화한 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가 효과적이다. 기능을 강화한 복합 기능성 로이유리는 여름엔 외부의 태양열을 차단하고, 겨울엔 난방열의 유실을 막아 사계절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결로 현상 추운 겨울엔 실내 측 유리 표면에 결로 현상이 주로 발생한다. 새로 지은 집에서 결로가 발생해 창틀과 벽지 등의 마감재에 곰팡이가 피어 썩는 냄새가 난다면 가족의 건강에도 위협이 아닐 수 없다. 결로는 실내 습기가 차가운 유리 표면에 응축되는 현상이다. 주택의 단열성이 떨어질 때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를 방지하려면 단열성이우수한로이유리를선택해야한다. 소음 차단 소음 차단은 주거 생활에 필수 사항이다. 외부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호를 선택할 때 소음 차단을 고려해 유리를 고른다면, 차음 접합 복층유리가 효과적이다. 또한, 창호의기밀성이우수한시스템창호등과함께사용한다면더욱효과적으로소음을차단할수있다. 유리 파손 가정에서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장난으로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파손된 유리는 비산 시 흉기로 둔갑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기에 파편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접합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합유리는 파손돼도 유리가 그대로 형태를 유지한 채 파편이 튀거나 떨어지지 않고, 파손된 부분에 금이 간 상태로유지되기에안전하다. 도난 방지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용 도어와 CCTV 설치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실제 도둑의 주된 출입 경로는 창문과 베란다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 유리창을 파손해 침입하는 사례가 많으며 절도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분으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쉽게 파손되거나 관통되지 않는 방범 기능이 있는 접합유리를 사용하는것이도난방지에효과적이다. 한글라스 관계자는“창호의 성능은 유리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유리는 종류별로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품질이 좋지않은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내구성만이 아니고 단열 성능이 떨어져 냉난방비가 늘어나기에 유리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창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유리는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전, 프라이버시 등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 유지에 중요하다. 한번 좋은 유리로 교체하면 수년간 따뜻하고 안락한 주거 생활을 누릴 뿐만 아니라 가계에너지 비용도 줄이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같은 유리라도 기능과 성능이 다르기에 성능과 제조사, AS 등을꼼꼼하게살필것을권한다”고말한다.田 기술 집약의 결정체, 시스템 창호 예전엔 창호하면 으레 창문을 생각했지만, 요즈음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운용 프로그램인 윈도우를 먼저 떠올린다. 윈도우의 확산과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의 발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했다. 지금은 그 옛날 창문에 침을 발라 구멍을 내 신방을 엿보던 낭만시대가 아니다. 현재의 창호는 단열과 방음, 방범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수 많은 기술의 집합체다. 창문은 설계와 구조에 따라 기밀성이 달라진다. 문틀의 기밀성과 더불어 요즈음 대중화된‘복층유리(Pair Glass)’자체의 기밀성도 중요하다. 복층유리 안쪽이 뿌옇게 변해도 닦지 못하고 속상해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체 기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쓰는 미닫이문은 구조적으로 롤러가 타고 가는 홈통을 비롯해 창문과 창틀 사이에 틈이 많아 기밀성을 높이기 어렵다. 기밀성은 방음과 단열에서 가장 큰 변수인데, 이 문제를 해결해 구조적 혁신을 이룬 것이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시스템 창호(System Window)’다. 환기(Tilt)와 열림(Turn) 그리고 대형창의 경우 미닫이 기능(Sliding)까지 갖춰매 우 편리하다. 복층유리는 방음과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의 고도와 기후에 맞춰 유리와 유리 사이에 아르곤(Ar)이나 질소(N) 가스 등을 넣는다. 그 사이에 아주 미세한 구멍만 생겨도 단열 효과는 크게 떨어지고 뿌옇게 되므로 완성도 높은 기술을 요한다. 값이 비싼 실내 가구의 변색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 유 를 사용하거나, 쉽게 깨지지 않는 고강도 유리와 뒤틀림 방지 기술로 제작한 원목 창호라면 최상급이라 할 수 있다. 전원주택을 한층 아름답게 만드는‘창호’ 창호란 창과 문을 총칭하며 외부 창호와 내부 창호로 구분한다. 외부 창호엔 일반 창문, 현관 문, 다용도실 문, 방화 문, 셔터 등 설치 장소와 개폐 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내부 창호엔 각 실의 방문과 공간을 분리하는 중문이 대부분이다. 현관문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기에 주택 외장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선택한다. 현관문의 재질은 목재 문, 화이버 글래스 문, 알루미늄 문, 스테인리스 스틸 문 등이 있다. 현관 문 양쪽에 옆창(Sidelite) 또는 고창을 설치하거나 비나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포치를 설치하면 현관의 고급화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수 있고, 비 오는 날 대기 장소를 확보할 수 있어 좋다. 또한, 목재 문을 적용할 경우 내구성 증대 및 도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 단열재를 내장한 현관 문은 양면 스틸, 알루미늄 또는 화이버 글래스로 마감해 가격적인 면에서 단판의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경금속제의 새시 제품보다 비싸지만, 단열 성능이 우수해 최근 들어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단열재를 내장한 현관 문과 현관 진입 시 맞벽에 아트월을 적용한 경우 중문을 설치 하지 않아도 단열상의 문제가 별로 없고 현관 진입부가 넓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를 형성할 수 있다. 다용도실문 좁은 면적에 가구 및 세탁기, 후드, 보일러 및 연도 설치 등으로 별도의 창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창이 있는 제품을 적용하면 실내를 보다 밝게 할 수 있다. 문을 열지 않고도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창을 설치한 다용도실 문은 보조주방을 둔 다용도실에 적합하다. 이 또한 단열 기능이 있는 문을 적용하면 겨울철 수전설비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방문 사생활 보호를 주 기능으로 하는 문으로 하부 문틀이 있으면 기밀성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요즘은 문턱이 없는 것을 적용하는 추세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실별 바닥 마감재 두께가 다를 때 재료 분리가 깔끔하게 이뤄져야 하고 개폐 시 바닥에 닿지 않으면서도 기밀성을 위해 바닥 마감재와의 간극을 3~5㎜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장까지 완료한 공장 제작 문을 적용할 경우 문선 및 각종 몰딩류와의 색상 일치가 어려워 도장은 현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중문 현관 문에서 실내 입구까지 신발을 벗지 않은 상태의 완충지대를 구분하는 중문은 단열 성능을 보완하고 실내가 직접 보이는 것을 막는 반투시형 차폐 기능을 한다. 중문의 규격 및 미서기 또는 미닫이 등의 개폐 방식은 신발장과의 간섭 정도를 파악해 결정한다. 좁은 현관의 폐쇄성을 완화하기 위해 유리 사용면을 넓혀 개방감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욕실문 바닥 문턱은 석재 또는 인조 석재 등 내수성이 강한 재료를 적용한다. 또한, 지속적인 물기의 영향으로 부식, 변형 등이 진행되지 않도록 적합한 소재를 적용하거나 문짝 하단 마구리면까지 내구성이 강한 도장 또는 내수 처리를 한다. 방문을 달기 전 도면상의 개폐 방향이 실제의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위생기구들과의 간섭은 없는지 확인하고 설치한다. 거실창, 발코니창 주택 입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창호로 가장 대형 창이다. 창이면서도 발코니로의 출입이 가능한 문의 기능을 함께하고 넓은 면적으로 열 손실도 그 만큼 커 단열성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통상 Fix & Sliding 형태로 많이 사용하며 양측 문이 대칭으로 있을 때와 달리 한쪽에서만 진입이 되는 편개 슬라이딩의 경우 동선 및 가구의 배치에 맞도록 문을 배치해야 한다. 글 이재헌 <㈜UNI건설 대표> 031-305-9400 www.unihomes.com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의 코오롱글로벌㈜ e+ 그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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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눈, 창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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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맞는 집 짓기 115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0) 스킵 플로어Skip Floor 설계 기법을 도입한 153.04㎡(46.30평) 고급 모던하우스
- 스타코, 파벽돌, 베벨 사이딩의 외장재를 사용해 박스 형태로 지은 모던하우스다. 이달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건축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킵 플로어Skip Floor 구조를 활용한 전원주택 한 채를 소개한다. ▶건축개요 연면적: 153.04㎡(46.30평), 1층-71.83㎡(21.73평), 중층(스킵 플로어)-29.78㎡(9.01평), 2층-51.43㎡(15.56평), 다락-18.36㎡(5.55평) 주차장-18.15㎡(5.49평) 포치-19.94(6.03평) 실외 창고-11.63㎡(3.52평) 발코니-8.65㎡(2.61평) 덱-45.75㎡(13.84평)/ 건축 공법: 경량목구조/ 건축 스타일: 모던 하우스/ 건축 용도: 도심형 고급주택/ 지붕재: 컬러 강판/ 외장 재: 스타코, 파벽돌, 베벨 사이딩/ 창호재: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부지조건 두 면이 도로에 접해 접근성은 좋으나, 프라이버시에 취약한 단점이 있는 주택 단지다. ▶배치계획 기존에 지어진 다른 주택과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고 차량 통행량이 적은 동남쪽 부도로를 경계로 주택의 정면부를 결정했다. 그리고 측면 주도로의 기존 공용 주차장과 연계해 실내 주차장을 계획했다. ▶평면계획 건축주는 두 면이 도로에 접해 있는 부지 특성 상, 주택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신경 쓸 것을 당 부했다. 그리고 실내 주차장을 원했다. 건축주의 요구대로 주차장을 배치하고, 주차장 상부에 스 킵 플로어를 활용한 중층을 계획했다. 중층엔 부부 공간을 놓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으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1층은 공용 공간, 중층은 부부 공간, 2층은 자녀 공간으로 나뉘게 됐다. 중층 설계 덕분에 건축 면적이 최소화돼 공사 비용이 절감됐다. 다락은 건축주의 취미생활을 반영해 영화 감상실로 꾸몄다. 원래 건축주는 주택 내부에 1층 욕실 하나만을 요구했으나, 부부 공간인 중층에서 1층 욕실까지 동선이 길어졌기에 중층에도 욕실을 배치했다. ▶입면계획 주택 단지에 들어선 기존 주택과의 조화를 중요시 했다. 기존에 들어선 주택의 입면 유형이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 어, 이 주택의 경우엔 심플한 느낌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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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맞는 집 짓기 115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20) 스킵 플로어Skip Floor 설계 기법을 도입한 153.04㎡(46.30평) 고급 모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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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테마 체험마을. ‘평창강이 시작되는 황토구들마을’
- 귀농·귀촌이 활성화되면서 농촌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 마을들은 전통문화 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창이다. 여기 ‘구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 테마 체험마을이 있다. ‘평창강이 시작되는 황토구들마을’로, 전통 먹거리와 우리네 잠자리 문화인 구들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조성한 곳이다. 평창군 친환경모델 마을로 선정되기도 한 이곳은 연간 방문객이 5천여 명에 이르며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을 올린다. 임정훈 (48세) 사무장을 만나 황토구들마을의 성공비결을 들어봤다. 글·사진 최영희 기자 자료 협조 황토구들마을 011-229-0415 http://goodeul.go2vil.org [전통구들체험관, 음식문화체험관, 목공체험관, 기와집 숙소 등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황토구들마을.]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2리, ‘평창강이 시작되는 황토구들마을’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살아가는 43가구, 90여 명의 주민이 조성했다. 장평나들목에서 2km 정도 떨어져 뒤로는 와우산, 앞으로는 석이봉과 중무산이 둘러싼 마을은 금당산에서 시작한 금당계곡이 마을을 가로지르며 절경을 만들어 낸다. 처음부터 소위 잘나가는 마을은 아니었다. 풍광이 빼어나 사람 살기 좋기로 이름난 백옥포2리도 산업화 열풍과 그로 말미암은 이농 현상은 피해 갈 수 없었다.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가구 수가 점차 줄어들자 주민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마을 화합을 도모하고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의식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졌고 마침내 이들은 ‘구들’을 테마로 한 전통테마 마을 조성을 계획했다. 2005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지원받은 2억 원으로 ‘구들 체험관’을 완공하고, 2009년에는 강원도 새농·어촌 건설 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받아 ‘기와집 숙소’까지 마련하면서 황토구들마을은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기와집 숙소는 구들 체험 교육 기간에 교육생 숙소나 민박집으로 이용하고, 이외엔 주민 사랑방으로 활용해 마을 쉼터 역할을 한다.] 귀농인·도시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전통구들체험관, 음식문화체험관, 목공체험관, 기와집 숙소로 구성한 황토구들마을은 운영위원 5명, 자치위원 7명이 중요 안건을 논의·심의해 운영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구들 교육은 사무장 임정훈 씨가 담당하는데, 그는 귀촌을 결심한 후 삼척 한옥 학교를 수료하고 화성 동탄과 경주 주요 사찰을 돌며 한옥 짓기 경험과 구들 노하우를 쌓았다. 그 후 경북 문경 ‘조선요’에 머물며 전통 가마를 통해 아궁이의 원리와 구들의 진수를 터득했다. 몇 년 동안 실전에서 쌓아올린 경험을 토대로 그는 황토구들마을에서 기술만이 아닌 구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건강한 집짓기를 전파한다. [임정훈 사무장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들 교육을 하고 있다.] 인근 한옥 학교와 연계해 이론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들 만들기 실습을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니 함실만들기 체험 교육을 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두 달에 한 번씩 같은 교육을 진행한다. “귀농을 희망하는 분들도 많이 찾지만, 전통문화의 향기와 추억을 만끽하고자 하는 일반 가족 단위 체험 관광객들도 많아요. 또한, 학생들의 전통 교육장으로도 인기가 있답니다. 미니 함실 만들기 체험은 직접 미니 구들을 만들어 그 아궁이에서 피운 불로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도시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시골 정서를 느낄 수 있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만족도가 높아요.” [야외에서 우리나라 전통 국궁체험을 즐기는 아이들.] [미니 함실 만들기 체험은 직접 미니 구들을 만들어, 그 아궁이에서 피운 불로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시골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기와집 숙소는 구들 체험 교육 기간에 교육생 숙소로, 이외에는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교육생이나 관광객이 없을 때에는 주민 사랑방으로, 마을 쉼터 역할을 한다. 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계절별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마솥 오곡 잡곡밥, 토종 콩 손두부 만들기, 느릅지기 국수 누르기 체험이 가능하고, 야외에서는 전통국궁체험 및 목공체험, 친환경 팝콘 튀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에 체험하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마을은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조, 수수, 기장 등의 친환경잡곡을 생산·판매하는데 전년도에 이로 벌어들인 수입이 1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든펜 만들기 체험.] [배운 기술을 적용해 직접 구들 만들기를 체험하는 사람들.] 힐링 명소를 꿈꾸다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세 차례에 걸쳐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했다. 주민과 농촌 활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된 미래를 그렸다. 주민들이 그린 청사진 중 가장 핵심은 힐링이 핫키워드인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명상 요가와 5대 항암 약초 중 하나인 유근피를 재료로 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건강과 치유가 테마인 힐링 프로그램이다. 평창나들목과 곧 들어서는 서울-강릉 고속철도 평창역에서 5분 거리, 번화하지 않고 시골 정취를 고스란히 지닌 풍광이 좋은 마을이라는 이점을 살려 황토구들마을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田 ☞Interview---------------------------------------------------------------------------- 황토구들마을 임정훈 사무장 “건강에 좋은 구들, 불편함과 수고스러움도 고려해야” 구들을 놓기 전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나. 귀농·귀촌하는 사람 중 내 손으로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 구들 놓는 기술을 배워 직접 놓고자 하는 사례가 있다. 이런 이들을 대상으로 난방 교육, 특히 구들을 가르치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가만히 보면 단순 구들장을 놓는 기술만 전수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구들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한옥이 몇 세대를 거치며 지역의 풍토와 기후, 거주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면, 구들은 한옥 난방의 정수다. 그래서 구들을 놓기 위해서는 집을 짓기 위한 집터에 대한 예비지식이나 구들 생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집터에 대한 이해란 무엇인가. 집을 지을 때부터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집터에 물이 나는지 혹은 물길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는 것이다. 물길이 없거나 물이 안 나는 곳을 집터로 골라야겠지만, 부득이한 경우 집터를 높이거나 물길을 돌려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아궁이를 놓고자 한다면 반드시 불과 상극인 물길을 고려해야 한다. 굴뚝 놓는 옛 어른들이 말하기를 “아궁이는 바람 시작하는 곳에 만들고 굴뚝은 바람 끝나는 데 만들어라”라고 했다. 아궁이에 불 때는 계절이 겨울이므로 겨울바람 방향을 봐야한다. 바람 방향을 잘 모를 때는 그 지역에 오래 산 이웃에게 묻고, 그 지역의 지형과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파악해 집터를 잡고 아궁이를 놓을 위치를 잡아야 불이 잘 든다. 구들을 잘 놓기 위해서는 고래 위에 구들장만을 잘 얹어 놓는 것이 아니라 집과 집터에 대한 예비지식을 가지고 불이 잘들 수 있도록 물을 잡고 바람의 길을 터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구들 인기가 높아지면서 잘 못된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다. 구들을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을 보면 아궁이에 불을 한 번 때면 석 달 열흘 간다는 칠불사의 아자방을 예를 들며, 한 번 땠을 때 오래가야 구들을 잘 놓는 것으로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번 때서 석 달 열흘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나무를 때야하는지, 아궁이의 크기는 또한 얼마나 커야하는지…. 건강을 생각해서 구들 놓아보자고 생각하며 배우는 이들에게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다. 한 번 때면 오래가는 편리함만을 생각하고 때는 과정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은 생각하지 않는 조삼모사朝三暮四 의 어리석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군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어릴 적 시골에 살아본 이들은 기억할 것이다. 할머니나 어머니가 끼니 때 밥을 지으려고 불을 때며 방을 데우고 새벽녘에 식어지는 방을 덥히려고 군불을 한 번 더 땐다. 우리 조상들은 왜 이런 불편을 감수 했을까? 구들을 두껍게 놓고 오래간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환절기 낮에는 따듯하고 밤에는 추운데, 실제 생활에서 며칠씩 달궈진 구들방은 낮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조상은 구들장을 얇게 놓음으로써 아침저녁으로는 금방 따듯하게 하고, 낮에는 빨리 식어 차갑게 했다. 이런 방식으로 온도 조절을 한 것이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책이나 교육은 탁상행정으로 돌아간다. 너무 교육에 연연하지 말고 이웃 주민에게 교육받거나 현장에서 부딪혀라. 언론이나 매체에 기사화 되는 것들은 대부분 포장됐거나 미화됐다. 교육을 100시간 받아야 귀농정착자금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잘못 아는 이들이 많은데, 교육 이수 시간이 포함되긴 하지만 미미하게 반영되기에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길 바란다. ☞구들이란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우리나라 문화의 독창성을 인정해주는 한국어 12개가 실렸다. 김치, 한글, 막걸리… 그중에 하나가 ‘구들(온돌)’인데 ‘아궁이에서 방바닥 밑으로 난 통로를 통해 방을 데우는 난방’이라고 표기한다. 온돌은 한자이고 구들은 순수한 우리말로 ‘구운돌’ 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구들의 원리는 열 전도를 이용한 복사 난방으로, 아궁이를 통해 데워진 구들에 열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복사열을 방출해 방바닥이 따듯해진다. ☞구들 관련 용어 정리 구들: 방 밑 화기火氣를 통해 난방하는 시설. 구들돌: 고래 위에 깔아 방바닥을 만드는 얇고 넓은 돌. 아궁이: 방이나 솥 따위에 불을 때기 위해 만든 구멍. 함실: 방고래 아래 있으며 불이 타는 보일러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 고래: 불길과 연기가 나가도록 구들 장 밑으로 낸 고랑. 고임돌: 고래 둑이라고도 한다. 개자리: 불기운을 빨아들이고 연기를 머무르게 하려고 온돌방 윗목 밑에 고래보다 더 깊이 파놓은 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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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테마 체험마을. ‘평창강이 시작되는 황토구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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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5._몰딩재
- 기능과 장식성을 겸비한 몰딩재 몰딩재 하나로 인테리어를 확∼ 바꾼다 벽과 천장이나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 창틀이나 방문 테두리 부분 등 서로 다른 내장재의 적용으로 겹치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것이 몰딩이다. 걸레받이로 사용되는 것은 벽의 하단 부분을 오염으로부터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각 실에 문을 다는 대신 입구 테두리에 몰딩을 두름으로써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몰딩의 역할은 이처럼 기능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장식 요소로 몰딩이 자주 적용되는데 밋밋한 벽면을 유럽풍으로 만들어주는 웨인스코팅Wainscoting을 비롯해 밀크 페인트칠한 패널과 함께 프로방스풍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도 있으며 금장의 화려한 몰딩을 집 안 전체적으로 꾸며주면 클레오파트라 궁전이 부럽지 않은 화려하고 클래식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액자나 거울 역시 기성품을 사는 대신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추어 마음에 드는 몰딩을 골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클래식에서 모던 스타일까지 ㈜미가 ‘미가 패널’ & ‘펄·스톤 몰딩’ ‘미가 패널’은 포인트 월로 사용할 수 있는 임팩트Impact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스텔 계열의 블루, 라이트 블루, 그린, 핑크와 다크 브라운 등 최신 인기 컬러로 엄선해 적용한다.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드미컬한 물방울과 물결 패턴, 리얼리티 스톤 패턴 등을 넣어 포인트 마감재로 미가 패널만 쓰더라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크기는 100, 300, 600으로 총 21가지 타입에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설치는 일반 몰딩과 같이 태커 시공으로 가능하다. 특히, 약 1㎝ 너비 코너 비트를 동시 출시해 미가 패널과 콤비 연출은 물론 타 소재와 매칭할 때 깔끔한 마무리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컬러는 금색, 은색, 백색, 검정색 총 4가지다. 미가 패널은 곤죽 평판이나 벽지와 비교해 선명한 컬러감과 입체적인 질감, 내구성, 손쉬운 시공 등이 강점이며, ㈜미가의 영업 및 물류 시스템을 통한 납품 서비스로 주문 시 하루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신제품은 몰딩에 이어 월 시장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미가의 전략적 상품 중 하나이다. 2014년 2월에도 새로운 미가 패널을 선보임으로써 모름지기 몰딩 및 월 커버링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가의 ‘펄·스톤 몰딩’은 스톤의 느낌에 펄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스톤만의 단조로움을 보강한 조각을 가미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스톤의 단단한 느낌과 펄과 조각을 통해 화려함을 살린 ㈜미가만의 디자인이다. 강점은 다른 몰딩에 비해 석자재 인테리어 마감재로 매칭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스톤으로 아트월을 만들 경우 마감재로 어울리는 몰딩이 많지 않은데 비슷한 재질과 촉감으로 천장, 기둥 몰딩 등의 마감재 적용이 용이하다. ㈜미가는 매년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을 출시해 어떤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미가 몰딩’은 PS 몰딩 재질로 습기에 강하고 최초로 몰딩에 참숯을 첨가해 새집증후군이 없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다. 천여 가지 디자인과 200여 개 특허를 보유하고 60여 국에 수출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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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5._몰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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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4._바닥재
- 신체 접촉 많은 바닥, 건강성 제품은 기능, 비용, 디자인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나라에서 바닥재가 다양하게 발달해 온 것은 구들(온돌) 난방 때문이다. 바닥은 집 안에서 신체 접촉이 가장 많은 부분이다. 그만큼 친환경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부도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바닥재를 선택할 땐 친환경 제품인지 확인하고 따듯함, 시원함, 안정감 등 각 실의 분위기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요즘 시판 중인 바닥재는 미관성과 쾌적성, 안전성을 기본으로 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기에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층간 소음 저감 바닥재 LG하우시스 ‘Z:IN ECO 지아 소리잠’ LG하우시스의 신제품 ‘Z:IN ECO 지아 소리잠’은 신체 접촉이 빈번한 표면에 옥수수 성분 천연 원료인 PLA(Poly Lactic Acid)를 사용하고, 식물성 바이오 코팅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 Free(0.1㎎/㎡·h 미만), 폼알데하이드 Free, 자극적 냄새 Free 등 3?Free 제품으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며 건강한 공간을 연출한다. Z:IN ECO 지아 소리잠은 바닥재 최초로 차음 소재층을 적용하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대신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층간 소음 저감 바닥재이다. 첫째, 소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경량 충격음 기준 각 22㏈, 26㏈ 감소 효과로 일반 마루 대비 30% 이상의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연출을 돕는다. 둘째, 인체에 최적화한 쿠션감 때문에 우수한 보행감이 특징으로 한 번 걸을 경우 강화마루 대비 약 34㎏의 하중 부담을 줄여주기에 주부나 실버 세대의 무릎 관절 보호 효과와 동시에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어린이 안전사고에도 효과적이다. 셋째, 강화마루 대비 열전도율이 높아 겨울철 난방비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넷째, 국내 륨 바닥재 최초로 HB마크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아 건강한 바닥재로 주목받고 있다. HB마크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한 유기 화합물 방출 강도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 품질 인증 규정’에 의해 공인 시험 기관에서 철저한 품질 검증 후 부여하는 등급이다. 강화마루의 경우 Piece Type의 틈새에서 때가 끼거나, 세균 증식 발견되나, 소리잠은 항균기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찍힘이나 눌림에 강한 고내구성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50년간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닮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듭니다’라는 비전 아래, 소비자의 생활공간을 보다 행복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친환경 건자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인테리어 자재(친환경 장식재, 인테리어 대리석, 우젠 등), 창호재(창호, 유리 등), 고기능 소재/부품(기능성 접착 필름, IT 및 가전 표면 소재, 고광택 시트, 자동차용 소재 및 부품 등)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田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z-in.com 바닥재 선택 시 주의 점 마루는 재료에 따라 원목, 합판, 강화마루 등 다양하므로 각 재료의 특장점, 주택에 가장 필요한 기능, 비용, 디자인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목마루는 질감이나 문양 상태가 우수하고 표면이 강하다. ▲강화마루는 내마모도, 내구성, 내오염성 등이 강하고 유지와 관리가 편리하다. ▲합판마루는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엔 다양한 원료와 기법을 통해 각 제품별 마루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필요와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마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시공이다. 뒤틀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시공자의 시공이 꼭 필요하며, 제품 자체에서도 시공의 하자를 줄일 수 있는 최대한의 관심 시공이 필요하다. LG하우시스는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함과 만족을 주도록 전문 시공자 대상으로 시공 및 시공 결과에 대한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돌마루로 적합한 친환경 제품 떼카코리아㈜ 수입 원목마루 원목마루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SMOTH한 제품에 U.V 코팅한 폭 90㎜ 이하 멀바우, 오크 등 한정된 수종이라 선택의 폭이 좁았고 디자인도 단순했다. 요즘은 가공 기계의 최신화와 제재 기술 발달로 친환경적이며 단순한 패턴이 아닌 다양한 디자인과 원목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브러쉬 제품이 주를 이루며 소폭 마루보다 광폭 위주의 브러쉬 제품이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판매 비중이 높다. 헤링본(갈매기), 대청(한식) 시공 등이 최근 선호하는 패턴 방식이다. 바닥재를 선택할 땐 친환경 제품인지, 온돌 마루로 적합한지 살펴야 한다. 원목마루는 살아 숨쉬는 자연 재료이기에 여름엔 팽창하고 겨울엔 수축한다. 원목의 함수율 등이 중요한 이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돌 문화에 사계절이 뚜렷한 만큼 시공 후 여름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여 겨울에 하자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떼카코리아㈜의 원목마루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착색과 도장으로 특성을 잘 표현하며 실내 습도 조절 능력이 좋다. 원목마루는 마루재 중 가장 친환경적이며 표면이 두꺼워 긁힘이 생겨도 이를 쉽게 3~4회까지 보수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습기나 온도에 의한 변형이 발생했을 때 적당한 습도를 공급해주거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 복원력도 뛰어나다. 떼카코리아㈜는 1996년 인도네시아 목재 그룹인 바리토사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설립해 대기업 위주의 건설사 특판 마루재를 공급해오다 독립 법인으로 전환해 인도네시아 TKPI사 원목마루재를 수입 공급하는 기업이다. 떼카코리아㈜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유럽, 미국 등 세계 50여 국에 원목마루재를 공급하는 PT.TANJUNG사와 합작 연구로 우리나라 온돌 문화에 적합하면서도 미적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30여 품목의 신제품 개발과 3~4회 전시회 참가로 원목 마루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기존 브랜드 TEKA 제품만을 고집하지 않고 피어리스PEERLESS 원목마루를 연구·개발해 80여 품목으로 제품군의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100년 넘은 고택 대문을 현대적 기술로 접목한 고목재로 선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고재古材 마루로 개발했다. 현대인의 신주거 환경과 웰빙 문화에 걸맞게 KC인증을 획득해 보다 더 안전하고 친환경 우수 제품의 수입 판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다.田 떼카코리아㈜ 수입 원목마루 02-486-2633 www.tekakorea.co.kr 황토 보드 이용한 친환경 바닥재 ㈜황토 ‘황토마루’ 최근 친환경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현대식 주거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새집증후군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새집증후군은 건물을 지을 때 쓰이는 각종 건축자재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과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오염물질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소아 아토피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황토의 ‘황토마루’는 접착제, 방부제, 화학물질 등 유해 성분을 함유한 기존 합판 바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황토 바닥재이다. 한국형 온돌의 구들장 원리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바닥재 밑판에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황토 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황토 보드는 습도를 조절하는 조습 기능과 냄새를 없애는 탈취 기능, 공기를 맑게 하는 정화 기능이 있다. 또한,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항균성, 불연성, 통풍성이 뛰어나 실내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멘트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각종 유해 화학 성분과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에다 난연 1등급으로 화재 예방 효과를 갖춘 친환경 불연성 건축 마감재이다. ㈜황토의 특허 기술로 개발한 황토 보드의 이러한 기능은 불에 굽지 않고 자연 건조 방식으로 제작해 황토 고유의 장점을 살렸기에 가능하다. 기존 황토 제품들은 불에 굽는 방식이라 황토에 살고 있는 수많은 미생물을 사멸시켜 그러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황토 보드는 건자재시험연구원 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고 ISO 인증, LH공사 신기술 인증, 중소기업 제품 성능 인증, 조달청 우수 제품 인증도 받았다. 이와 같은 황토 보드를 적용한 황토마루는 천연 황토의 유익한 기능을 그대로 살렸기에 새집증후군, 아토피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일반 마루에 비해 황토 보드의 열전도율이 더 좋아 에너지 소모량도 최대 23.4%까지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선정돼 대한건축학회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의 암 투병을 이기고 강화도에 황토집을 지어 거주하며 황토의 천연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김완표 대표는 “황토의 효능에 힘입어 간암을 이긴 경험이 황토마루를 출시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황토마루를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주거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황토 2007년 5월 23일 설립한 회사로, 건강에 유익한 황토를 이용해 황토 판재와 황토 바닥재를 생산하는 황토 인테리어 마감재 생산 전문 업체이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생산공장이 있다. 불에 타지 않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가 필요한 건축 현장에 황토 판재와 황토 바닥재를 공급한다.田 ㈜황토 031-764-4366∼7 www.loessboa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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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3._내장재
- 친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장재 실내 연출의 기본은 벽, 천장, 바닥 마감재의 조화 지붕은 비, 눈, 이슬, 바람 등 기후로부터 실내 공간과 벽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를 막고 눈과 바람의 하중에 견디며 열전달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붕의 하중을 벽체나 기둥에 전달하고 주택의 외관을 결정짓는 지붕틀 못지않게 지붕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요즘엔 주택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다양한 재질과 색상과 디자인의 지붕재,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난 지붕재, 각종 형태의 지붕에 간단하게 시공하는 지붕재 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입면 형태, 외벽재와 더불어 클래식, 모던, 지중해 등 주택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지붕재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무한한 표현 가공성과 활용성 빌드매니아㈜ '컬러 에코보드' 빌드매니아㈜에서 선보인 ‘컬러 에코보드Color Eco-board’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흐름인 심플하면서도 풍부한 원색과 파스텔 색조 연출에 적합하다. 10가지 색상(검정색, 회색, 연회색, 청색, 적색, 녹색, 갈색, 노랑색, 주황색, 보라색)과 7가지 두께(8㎜, 10㎜, 12㎜, 16㎜, 19㎜, 25㎜, 30㎜)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디자인 욕구에 부합한다. 또한, 표면부터 중층(Core)까지 매우 균일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컬러 에코보드는 일반 MDF보다 밀도(790~850㎏/㎥)가 높다. 특히 중층 접합 강도(0.75N/㎟~0.80N/㎟)가 일반 MDF(0.60N/㎟~0.65N/㎟)보다 높고, 휨강도와 탄성률의 차이가 현격하다. 따라서 높은 강도를 유지하고, 어떠한 종류의 가공도 가능하다. 또한, 하중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무한한 활용성과 표현 가능성은 컬러 에코보드의 강점이다. 벽체, 바닥, 천장, 가구, 몰딩, 도어, 계단은 물론 일반 MDF에 비해 특히 습기에 매우 강해 주방이나 욕실, 화장실에도 널리 사용한다. 색을 구현하는 유기 염료(Organic Pigment) 내 물질에 의해 태양광과 인조광에 대한 내광성이 높아 거의 변색이 없다. 컬러 에코보드는 시공과 가공 공정을 2단계 줄여준다. 그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 마감재이기에 샌딩 없이 사용하며, 별도 마감칠(도장)이나 오버레이(필름이나 무늬목, LPM) 작업과 측면(엣지) 마감이 불필요하다. 따라서 시공비와 인건비 절감은 물론 공기도 단축한다. 왁스나 니스, 오일 등 마감칠도 간편하며, 이를 통해 색상의 선명도를 높이고 지속력을 더욱 유지할 수 있다. 마감 칠을 하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컬러 에코보드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가공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이다. 일반 대중이 기존의 MDF나 PB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공해 사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여러 가지 공정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컬러 에코보드는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쉽게 가공하고, 간편히 마감할 수 있는 매우 대중 친화적인 제품으로 D.I.Y.와 같은 분야에 더욱 적합하다. 컬러 에코보드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곡물에서 추출한 천연 유기 염료를 사용해 색상을 구현하며, 생산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를 함유한 접착제나 첨가제를 일절 쓰지 않는다. 폼알데하이드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에선 유아용 장난감 소재로 널리 사용한다.田 빌드매니아㈜ 031-352-6016 www.buildm.co.kr 원적외선 방출 다수 기포로 이뤄진 ㈜유미인터내셔널 ‘천연 관성 산호석’ ㈜유미인터내셔널의 ‘천연 관성 산호석’이란 남태평양 산호섬에서 수만 년 이상 산호, 조개들이 자연 퇴적되면서 만들어진 천연 대리석의 일종으로, 건강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많이 방출하는 다수의 기포로 이뤄진 천연 석재이다. 천연 관성 산호석은 원적외선의 방출과 신선한 공기 정화 기능으로 건강한 휴식 공간을 보장한다. 특히, 유해 물질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 두통, 성인병 등 각종 질환에 유익하다. 무수한 기공으로 인해 결로를 차단하고 보온력과 습기 조절력이 뛰어나며 불연, 단열, 방음성이 좋으며, 무게가 가벼워 건축물 내·외장재로 적합하다. 편안하고 느낌이 좋은 무광 파스텔 톤의 아이보리 색상은 시공 시 그 품위를 보장해주며, 색채의 변형이나 동파로 인한 탈피가 없고 항시 아름다음을 유지한다. 습·건식 시공이 모두 가능하고 마감성이 우수하며 현장 시공이 가능해 작업성이 좋다. 천연 관성 산호석은 강도는 강하지 않지만, 시공 후 쉽게 깨지지 않고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이다. 아이보리 색이라 느낌이 따뜻하고 표면 처리하지 않은 자연석이기에 앤틱하면서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단가는 고급 벽돌 수준이다. 몇 만 년 이상 유지되어 온 돌이기 별도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기공이 많고 물 흡수력이 타 석재에 비해 뛰어나기에 유색의 액체가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미인터내셔널은 1995년 사업자로 출발해 1997년 법인 등록했으며 우수한 신건축자재의 제조, 개발,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이다. 사업 초기부터 내·외장재(목재, 알루미늄, 시멘트, 비닐 사이딩 및 아스팔트 슁글)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수입했으며, 이들 제품의 책임 시공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홍보 및 유통에 주력해 왔다. 2002년부터 천연 산호석을 개발·제조해 국내 시장에 천연 산호석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며, 대중화와 유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천연 산호석과 각종 건축 자재, 소품, 인테리어 가구 등에 관한 모든 유통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템과 디자인 개발’로 더 질 좋으며 착한 가격의 상품 개발을 통해 신건축 문화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田 ㈜유미인터내셔널 02-2282-4242 www.umi21.com 내장재 선택은 이렇게… 내장재를 인테리어의 일부로 볼 것인지, 건자재 중 하나로 볼 것인지에 따라 다분히 선택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어느 관점에서 내장재를 선택할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물론, 선택 시 전문가와 함께한다면 더 확실하게 선택할 수 있다. 내장재 선택 팁 ▲공간이 좁은 실내_밝은색의 재료를 사용하면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천장_세로줄 무늬를 사용하면 천장이 높 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두운 공간_창이 작거나 어두운 공간엔 광택이나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하면 더 밝은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웰빙과 로하스 문화 선도하는 ㈜신화물산 ‘황토숯 아트타일’ ㈜신화물산은 세계 최초로 숯을 함유한 친환경 건축 자재 제조에 성공한 기업이다. 숯 세라믹 제품은 건축 내·외장재인 벽돌, 타일 등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토기, 도기, 자기 등 생활용품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특허 공법으로 제조한 숯벽돌 등의 건축 자재는 숯의 기본적인 효능인 원적외선 방사, 정화, 유해 전자파 차단, 항균 해독, 습도 조절, 집진, 피부병 치료, 미용 효과 등을 그대로 보유한 채 견고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진정한 웰빙과 함께 개인의 건강과 더불어 환경까지 고려하는 한층 높은 차원의 트렌드인 로하스(Lifestyle Of And Sustainability) 문화의 확산에 따라 인간에게 유해한 것은 차단하고, 그 대신 원적외선 효과와 같이 유익한 것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건축용 내장재이다. 그중 하나인 ‘황토숯 아트타일’은 일반 건축 소재와 달리 기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소재이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색상 면에서 건축주가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황토의 은은하고 동양적인 미가 화려하고 개성적인 것을 찾는 건축주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화물산의 황토숯체험방을 방문하면 기능적인 면을 배제하더라도 디자인이나 색상 면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색감이기도 하지만, 조명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하기에 인테리어 소재로 손색이 없다. 김용호 ㈜신화물산은 기술이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전문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을 의뢰한 상태이다. 미관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체험방 방문을 권하고 싶다. 아무리 효능에 대해 설명해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신뢰를 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체험방을 방문한 고객 중 상당수가 효능에 감탄해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한다. 건축 자재들은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모두 폐기물이다. 썩지도, 불에 타지도 않는다. 연소하더라도 대기를 오염시키는 각종 유해가스가 나와 오히려 환경 파괴를 일으킨다. 황토숯 아트타일은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연에 그대로 방치해도 환경을 전혀 오염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잘게 부숴 산이나 들에 뿌리면 좋은 영양제가 된다.田 ㈜신화물산 031-790-1003 www.shwhang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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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3._내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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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2._외장재
- 주택에 날개를 달자, 외장재 거주자와 구조재를 보호하면서 외관은 아름답게 ‘옷이 날개이다’란 속담이 있듯이, 어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옷이 사람에게 날개라면, 외장재는 주택의 날개라고 할 수 있다. 옷처럼 자외선과 비바람, 눈, 더위, 추위, 소음 등으로부터 거주자와 구조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장재를 선택할 땐 내충격성, 내수성, 내화성, 내열성, 차음성, 내오염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또한, 외장재는 건축미를 좌우하는 요소이므로 주택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느낌을 유지해야 한다. 교문사 《주거 건축 계획》에서 전문가들은 “외장재만큼은 당장 값이 싸다는 이점보다는 오랜 세월을 두고 재료가 발휘할 가치인 유지 관리의 경제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처음엔 다소 값이 비싸더라도 쉽게 더러워지지 않으며, 쉽게 손질하고 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가야황토벽돌산업 ‘황토벽돌’ 가야황토벽돌산업은 2005년에 경북 성주군 대가면 가야산 자락에 황토벽돌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설립하고, 100% 순수 황토만을 사용해 고유압 자연 건조 방식으로 난방, 탈취, 습도 조절, 원적외선 방사 능력 등이 우수한 황토벽돌을 비롯해 황토 몰탈, 자연 황토석, 황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 저렴하게 황토주택을 접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야황토벽돌산업에서 생산한 황토벽돌은 황토의 특성을 보존하는 자연 건조법으로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고 외관이 단단하고 미려해 별도의 마감공사가 필요 없다. 최근 황토 제품은 건강성 주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외장재뿐만 아니라 내장재로도 인기가 높다. 황토가 건강성 건축재로 주목받는 이유는 ▲황토는 숨을 쉰다. 유리그릇과 황토그릇에 물을 담아 금붕어를 넣고 윗부분을 비닐 랩으로 씌운 밀폐 실험 결과 120 시간이 지나자 유리그릇 속의 금붕어만 죽었다. 즉, 황토는 공기가 잘 통한다는 것이다.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지속한다. 난방을 끝내도 바닥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으며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황토는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외부가 습하면 수분을 흡수했다가 외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시멘트의 5배나 된다. 이러한 자동 습도 조절력으로 인해 황토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감기 등 병치레가 적다. ▲항균 효과가 높다. 황토 용기에 담아둔 물이 페트병, 비닐, 바이오 용기 등에 담아 둔 물에 비해 용존 산소량이 많고 대장균 수가 훨씬 적다.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자연 재료이면서도 화학 재료인 시멘트의 효능에 뒤지지 않는다. ▲냄새를 없애는 효능이 뛰어나다. 시멘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탈취력으로 실내 공간의 악취를 없애준다. ▲방열 효과가 좋다. 같은 온도의 열을 공급했을 때 시멘트보다 높은 온도를 방열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황토색은 따뜻하고 포근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田 가야황토벽돌산업 080-933-8118 www.gayabrick.com 황토벽돌 생산 공정 황토 채취: 청정 가야산 일대의 황토산에서 황토 채취. 이물질 분리: 고운 입자의 황토를 얻기 위해 이물질 분리. 압축 성형: 200평의 자동화 시설인 유압 압축기로 황토벽돌 성형. 자연 건조: 원적외선 바상율을 높이기 위해 황토벽돌 자연 건조. 다양한 기능성, 질감, 색상을 지닌 ㈜엔에스홈 ‘스타코플렉스’ 스타코플렉스Stuc-O-Flex는 미국에서 개발된 고탄성의 100% 폴리머 아크릴 소재 내·외장 마감재이다. 천연고무와 같은 재질로 건축물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크랙을 최대한 억제하고, 신축성, 접착성, 세척성, 통기성 등이 매우 우수하며,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연출한다. 최근 기존 외장재의 오염과 균열로 인한 하자가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스타코플렉스가 새로운 리모델링 시장의 외장 마감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세계에서 유일한 칼슘 샌드와 폴리머 아크릴을 합성화한 고탄성 재질인 데다 46%의 자연 세정률을 자랑하는 내오염성 때문이다. 특히, 198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선보이기 시작해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드라이비트 시장이 현재 균열에 의한 하자와 오염 문제들로 건축물의 미관을 해치는 가운데 같은 외단열 공법을 사용하면서 두 가지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바로 스타코플렉스이다. 2010년에 금호초등학교 리모델링 관급 공사에 처음 적용한 이래 총신대학교 기숙사, 신림동 고시원, 최근 진주보건대학교까지 대규모의 건물들에서부터 리모델링 외장 마감재로 가장 먼저 스타코플렉스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스타코플렉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함유량이 매우 적고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난연재료 적합 판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내화 구조 인정을 취득해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공간 등에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스타코플렉스는 미국에서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보험회사가 추천하는 보수 지정 제품이다. (주)엔에스홈은 1981년 흥일목재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불모지로 인식되던 목조주택 분야에 매진해 1993년 나무와 삶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6년 법인으로 전환해 오늘에 이르렀다. 2006년에 ‘엔에스홈NShome’으로 사명 및 CI를 변경하고 새로운 각오와 열정을 가진 최고의 인재들이 고객 사랑 경영, 가치 경영,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모두가 자연이 준 최대의 선물인 목재에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田 ㈜엔에스홈 031-766-0800 www.nshome.net 스타코플렉스의 특징 ·크랙을 방지하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미국 보험사의 하자 보수 재료 추천 상품. ·한국건자재연구원(KICM)의 난연재료 적합 판정 인증. ·간편한 시공과 우수한 단열 성능. ·오염 방지 및 손쉬운 오염 처리. ·통기성과 항균성이 뛰어나 벽체 내 결로 방지. ·독성이 매우 약하고, 낮은 VOCs 함유량(1.3g/L)으로 인테리어 마감재로도 사용.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허리케인에도 끄떡없는 ㈜케이디우드테크 ‘골드 우드’ 비와 눈, 자외선 등 늘 외부 환경에 시달리는 덱Deck, 외벽재 등 목재를 오랫동안 아름답게 유지하는 비결은 관리 이전에 좋은 자재 선택에 있다. 20년간 계속 이어진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허리케인에도 끄떡없는 내·외장재용 공학 목재 ‘골드우드Gold Wood’를 소개한다. 목재 전문 기업 ㈜케이디우드테크에서 선보인 ‘골드우드’는 간벌재 등 버려지는 목재를 높은 압력에서 압축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해 자외선과 수분, 해충 등에 약한 목재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목재이다. 골드우드 이전에 개발된 제4세대 공학 목재인 카본우드Carbon Wood 역시 골드우드 못지않게 목재 밀도가 균일해 뒤틀림이나 변형이 없으며, 대기 중 수분에 의한 수축 팽창 억제 기술을 적용해 높은 치수 안정성을 지닌다. 그러나 카본우드는 옥외에 사용하기엔 여전히 미흡하다. 그래서 추운 겨울과 고온 다습한 여름을 견디며,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수많은 미생물과 해충, 곰팡이 등을 비롯한 각종 부패균, 대기 중의 화학물질에 대응할 수 있는 목재의 개발이 시급했다. 이런 배경에서 바로 제5세대 공학 목재 골드우드가 탄생한 것이다. 골드우드는 카본우드의 기본 제작 공정에 몇 가지의 화학적 처리와 열처리 그리고 공학 기술을 추가한다. 그 결과 극한의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목재로 탄생했는데, 높은 산이나 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풍력 발전기의 날개에 적용하는 골드우드는 영하 수십 도의 추위와 250㎞/h에 달하는 허리케인에도 20년을 버틴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교량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은은한 외관과 세련된 맛을 주는 골드우드는 옥외 노출 구조용 빔, 덱, 시스템 창호 프레임, 외벽 마감재, 정원 가구 등에 적합하다. 골드우드를 덱에 적용하면 히든 클립과 덱 전용 스크루 사용으로 노출된 스크루 못 없어 깔끔한 이미지를 주고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며 덱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공급 규격은 덱재 T20/W140㎜, 사이딩재 T20/W136㎜, 판재 T20/W1300㎜과 T40/W1300㎜이다.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케이디우드테크는 외장재 외에도 100% 천연 원목, 100% 수제로 만든 친환경 벽 마감재 ‘KD 아트월’을 공급한다. 코코넛이 주원료인 Coco-mosaic 제품군과 나무가 주원료인 Wood-mosaic 제품군 그리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지닌 자개 제품군이 있다. 그간 총 300여 가지 아트월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목질 칼슘보드를 소재로 한 ‘KD 방습마루’ 또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 고 있다. 48시간 끓는 물에 삶아도 치수 변화가 없으며 수축 팽창 계수 ‘0’, 습기로 인한 마루재의 변형이나 부품에서 해방돼 물청소가 자유롭다. 30% 이상의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강도 재질로 미끄럼과 긁힘이 없으며 클릭 타입으로 시공이 간편하다. 높은 열전도율과 내부의 기공으로 난방비가 절약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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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마감재 트렌드 읽기 2._외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