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신전원주택지 기행IV-춘천시] 호반의 도시 춘천-'더불호재'로 부동산 투자자 몰려, 신북·서면 등 전원주택지로 좋아
- 국내에 전원주택이란 이름을 달고 집들이 지어지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콘크리트 장벽을 거부한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환경친화적인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 것인데 그 중심에 양평, 용인, 광주가 자리했다. 당시 이 지역들은 풍광이 뛰어나고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의 혜택도 풍성히 누릴 수 있었다. 거기다 서울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어 생활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세월은 지가상승, 난개발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 땅값만 3.3㎡ 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곳이 부지기수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아파트 대단지, 상업시설 등이 줄을 이어 들어서면서 본연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기존 전원주택 1번지들을 대체할 만한 신新전원주택지를 찾는 예비 건축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아직 소문이 덜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반 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신전원주택지 기행 그 세 번째로 ‘동서고속도로 수혜지역 - 춘천’을 찾았다. 글·사진 홍정기기자 2009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춘천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그간 먼 거리의 부담으로 망설이던 예비 전원주택 건축주들이 하나둘씩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움직임을 시작한 부동산 투자자들과 맞물려 지역 부동산에는 전원주택부지나 투자처를 묻는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경춘선 복선전철(2009년)과 제2 영동고속도로(2010년)도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땅 값은 도로를 따라 움직인다.’ 부동산 투자의 대명제처럼 굳어져 있는 이 말이 춘천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건설과 경춘선 복선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둘이 관통하는 수혜지역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춘천이다. ‘가깝고도 먼 지역’이라는 통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더블호재’가 올해로 마무리됨으로써 춘천은 부동산 투자처로 뿐아니라 전원주택지로도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목이 집중된 나들목(IC) 인근 지역을 벗어나면 아직도 춘천에는 전원주택지로 활용한 만한 땅을 저렴한 가격에 적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지형이라는 점은 전원주택지로써 춘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신동면 의암리와 동산면 군자리에서 전원주택 부지 분양사업을 진행 중인 ㈜그린엘리시아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40분 거리면 춘천에 닿을 수 있는데 이는 서울에서 안산이나 화성 가는 거리나 마찬가지다. 그간 이동의 불편으로 이주를 망설였던 많은 전원주택 희망자들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어느 지역을 가도 배산임수 지형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춘천이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블호재’로 투자자 태운 관광버스까지 등장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녔음에도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말미암아 강원도 지역은 그간 전원주택지로 큰 매력을 지니지 못했다. 영동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경춘국도(46번)와 퇴계원으로 우회 진입하는 47번 국도 역시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데 이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춘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그러나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40분이면 충분하다. 일단 동서고속도로 호재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곳이 신동면 일원이다. 동서고속도로 남춘천 나들목과 경원선 김유정역驛이 위치한 신동면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이 곳에서 만난 부동산 업체 종사자에게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땅을 찾으러 왔다고 하자 그는 손사레부터 쳤다. 그는 “이 지역은 수도권 투자자는 물론 기획부동산 업자들까지 치고 들어와 매물로 나온 땅은 찾아볼 수도 없다”고 전했다. 신분을 밝히고 신동면 일대의 부동산 동향에 대해 물었다. “동서고속도로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매물이 말라버린 상태다. 그때부터 땅값이 들썩이기 시작하더니 시에서 인근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발표가 떨어지자 판다는 사람은 나타나질 않고 있다”면서 “작년 말부터는 투자자를 태운 관광버스가 주말마다 이곳을 들쑤실 정도인데 어느 누가 땅을 내놓겠느냐”고 그는 되물었다. 신동면과 함께 부상하는 지역이 동내면이다. 연구, 관광숙박, 상업, 유통,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가 동내면 거두, 고은, 사암, 신촌리 일대 3,300만㎡에 걸쳐 건설된다. 인구 3만 6천여 명을 수용하게 될 신도시는 4조 5천 7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2010년에 완성될 예정으로 시는 대상 부지 가운데 15만㎡를 할애해 초·중·고 국제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내면에 위치한 온누리 부동산. 낮 시간임에도 서너명이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네사람들이 모이면 땅 값 얘기만 한다. 땅 팔아 시내에 아파트를 사고 장사하겠다는 사람 많다”면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지 않았는데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2년 전에 비해 지금 땅 값이 두 세배 정도 뛰었다. 지금은 좀 한산하지만 가격이 떨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오는 4월부터 일동후디스㈜가 동내면으로 본사, 생산공장, 연구시설 등을 옮기게 되면 이 지역 땅 값은 또 한번 들썩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나들목에서 눈을 돌리면 전원주택지 많다 예로부터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춘천은 강과 호수가 많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훌륭한 대지조건을 자랑한다. 어느 곳을 가나 산을 등지고 강이나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신북읍 지내리 복층 목조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 모(48세) 씨는 춘천 토박이다. 여기서 나고 자란 그는 2년 전 시내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이곳으로 이주했다. “춘천의 자랑은 무엇보다 자연환경에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져 이렇게 아름다운 지역은 어딜 가도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어디서나 20~30분이면 시내에 나갈 수 있어 생활면에서도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춘천은 새로 건설되는 동서고속도로 나들목과 경춘선 역을 중심으로 땅 값이 크게 치솟고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전원주택지로 쓸 만한 곳이 꽤 된다. 앞서 언급한 신동면과 동내면을 제외하고 시내에서 10~20분 거리 내외 지역이라 하더라도 여유 부지는 상당한 편이다. ‘더블호재’의 영향으로 춘천 전체 땅 값이 어느 정도 상승했다고 하지만 3.3㎡당 30만원이면 충분히 구입 가능하다. 일단 신북읍, 서면, 남산면을 추천할 만 하다. 3곳 모두 시내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에도 큰 무리가 없고 아직 땅 값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신북읍은 현재 3.3㎡당 20만 원 선이면 거래가 가능한데 시내와 인접한 강변 쪽 부지는 60만원을 호가하는 곳도 있다. 동내면 온누리 부동산 관계자가 전원주택지로 추천한 곳도 바로 신북읍 일대다. 신북읍 내에서도 율문리는 시내쪽에 가깝고 지내리는 북쪽에 위치한 사북면과 닿아 있는데 사북면을 넘어가는 길에 높은 고개가 놓여 있어 전원주택지로써는 지내리 방면이 유리해 보인다. 춘천부동산펀드에 지내리 3305.8㎡의 전원주택 부지가 2억 2천만 원(3.3㎡당 22만원)에, 율문리 대로변 1917.4㎡ 대지가 3억 5천만 원(3.3㎡당 6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신북읍, 서면, 남산면 눈여겨볼 만 강촌유원지가 위치한 남산면은 서울에서 춘천에 진입하는 관문으로 수려한 경관이 일품이다. 북한강을 끼고 마을이 늘어서 있어 양평 못지않은 자연환경을 제공하는데 유원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의 위락시설이 발달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펜션이 줄을 지어 들어서 있고 단독 전원주택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땅 값은 춘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으며 지역 특성상 펜션부지로 적당할 듯. 남산면 내 강촌리를 비롯해 사천리, 백양리, 방곡리가 펜션이나 전원주택부지로 적당하다. 남산면 광판리 강원IC부동산 조문찬 사장은 “전반적으로 춘천은 전원주택지나 농지가 많이 올랐고 수요도 꾸준한 편”이라며 “전원주택유망지의 경우 2004년 초 평균 3.3㎡당 10만 원대에서 최근 30만~40만 원대로, 농지는 4~5만 원대에서 20만~30만 원대로 뛰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남산면에 대해 “전반적으로 펜션 적합지라 할 수 있으나 리조트나 유원지 인근을 벗어나면 땅 값이 비교적 저렴해 전원주택지로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나들목이나 분기점(JCT) 인근, 시내에 인접한 지역, 서울에서 들어서는 지역을 제외하면 춘천내 전원주택 부지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가격 변동이 없는 편이다. 춘천시내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사북면과 북산면. 단독형 전원주택이 제법 들어서 있는 이 두 곳은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으로 그야말로 농촌 풍경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7년 전 서울에서 내려와 사북면 고성리에서 전원생활 중인 김태수 씨는 “조용한 동네이고 대부분의 농촌이 그렇듯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나마도 고령의 거주자가 대다수다. 그래서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 반기는 편”이라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3.3㎡당 8만원 정도 하던 땅 값이 지금은 1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을에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크게 무엇인가를 개발한다는 말은 없다”고 말했다. 춘천 시내를 기준으로 사북면이 서북 방향에 북산면은 동북방향에 자리한다. 田 춘천시 개요 강원도의 관문이라 불리는 춘천시 면적은 1,116.35㎢로 화천, 양구, 홍천, 인제, 가평과 인접해 있다. 전체 면적의 76% 이상이 산악지대에 속하며 평지가 극소한 관계로 산수가 수려하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0℃를 기록하고 있지만 온도 차가 심해 겨울에는 영하 2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연 평균 강우량은 약 1,250㎜로 여름에 집중돼 있다. 진산인 봉의산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용화산, 서쪽에는 화학산, 동쪽에는 대룡산, 남쪽에는 금병산, 삼악산 등 해발 650~890m정도의 크고 작은 산줄기가 사방으로 병풍처럼 솟아 춘천분지를 이룬다. ·인구 : 97,420 세대 258,896명('07. 3월 현재) ·면적 : 1,116.35㎢ (서울의 1.8배) ·행정구역 : 1읍 9면 15동('07. 3월 현재) 춘천시 주요 교통망 확충 내용 1. 경춘선 복선전철(2009년 완공) - 구간/시간 : 서울 청량리역~춘천역(총 85.6㎞) / 1시간대. - 주요구간 : 망우~퇴계원~금곡~마석~대성리~청평~가평~강촌~김유정역~남춘천~춘천 2. 동서고속도로 서울~춘천구간(2009년 8월 완공) - 구간/시간 : 서울 강일IC~춘천JCT(61.4㎞) / 40분대. - 주요구간 : 강일IC~남양주TG~화도IC~청평IC~강촌IC~남춘천IC~춘천JCT 3. 동서고속도로 춘천~양양구간(2010년 완공) - 구간/시간 : 춘천~양양(91㎞) / 50분대. - 주요구간 : 춘천JCT~동홍천IC~양양JCT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신전원주택지 기행IV-춘천시] 호반의 도시 춘천-'더불호재'로 부동산 투자자 몰려, 신북·서면 등 전원주택지로 좋아
-
-
[부동산] 부동산은 '투기' 아닌 '투자'다-단기차익 노리는 투기는 금물, 발품파는 성실성이 우선돼야
- 한동안 숨어 있던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부동산 친화적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 크고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여러 개발 호재가 나오고 있어 이를 악용하려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단기 차익만을 강조하는 ‘업자’들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각종 호재가 넘쳐나고 기대심리가 높을 수록 부동산 투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글 황상기 1588-4585 www.budongsanic.co.kr 작년 초 부동산 업계에 한바탕 회오리가 불었다. 기획부동산 사관학교로 통하는 삼흥그룹 김현재 회장이 구속된 것인데 검찰은 이를 계기로 부동산투기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은 적 있다. 물론 이는 흐지부지 끝이 났지만 이 여파로 당시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검찰은 “기획부동산업체 등 기업화된 부동산투기세력들이 전국토를 투기장화 하여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많은 서민들을 상대로 편취행위를 자행했으며, 이들에 의한 부동산 시장의 왜곡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에 대한 단속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지만 이는 얼마 가지 않아 사그라들고 말았다. 기획부동산 업자 등장 조짐 지금 와서 이 이야기를 들춰내는 것은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다시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슬슬 고개를 내밀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이 기제 역할을 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부동산 프랜들리’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몫하고 있다. 부동산에 종사하는 이들은 김현재 사태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기획부동산 등에 대한 검찰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 그들로 인해 건전한 부동산 종사자들도 모두 투기를 조장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부동산은 투기 아닌 투자라는 인식이 절대 필요한 업종이다. 한탕주의가 아닌 남보다 한걸음 더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흘린 땀만큼 결실을 맺는 성실성이 우선되는 업종인 것이다. 기획부동산업체 등이 전국의 땅 값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만들어 전국을 투기장화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한탕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각성도 필요하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각종 기대심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잘못된 정보와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현장답사는 물론, 정확한 정보취득과 철저한 분석이 뒷받침 되어야하나 ‘한탕의 욕심’에 눈이 멀어 업자의 말만 믿고 따라나서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낭패 보기 딱 알맞은 경우다. 지역적으로 좋은 시장 구조를 갖추고 있고 새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단기적 상승을 부추기는 것은 분명한 투기행위이며 여기에는 반드시 맹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한다 등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인근 부동산과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반드시 발품을 팔아 일일이 확인해봐야 한다. 강과 산 따라 전원주택지 겨냥해야 부동산은 무엇보다 미래가치의 상승 여부를 판단하고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중 전원주택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온전히 거주 목적이라면 논외가 되겠지만 일정정도 투자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강과 산을 따라 전원주택과 택지를 겨냥하라고 주문하고 싶다. 예로부터 강과 산에 인접한 주택 부지가 인기를 끌어왔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불안한 요소가 있긴 하지만 주거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고른다면 크게 손해 볼 일은 없을 듯 하다. 올해도 가평, 청평, 양평지역 등 소위 ‘3평’의 부각이 예상된다. 청량리~춘천간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탈 도시생활 움직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신용과 성실은 어느 업종이나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이나 부동산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부분이다. 그것을 갖추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에서는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없다. 부동산은 절대 단기적 차익을 노리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가야 할 생활 자체이기 때문이다.田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부동산] 부동산은 '투기' 아닌 '투자'다-단기차익 노리는 투기는 금물, 발품파는 성실성이 우선돼야
-
-
[창간9주년 특집|추천, 스틸하우스 우수 설계 시공업체] 사람사는 이야기를 설계·시공하는 신영건축사사무소/(주)하이랜드건설
- 설계를 함에 있어서 하나의 선을 그을 때는 서해안의 해질 녘 수평선의 아름다움도 담아야 하지만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의 깊게 파인 주름까지도 담아야 한다. 건축은 적어도 그래야 한다고 배웠다. 돈을 받고 설계하는 지금은 전원으로 향하는 건축주의 곱게 내린 바지 다림선 같은 세련된 맛과 인생의 자랑거리까지 담아야 한다. 그것이 그 건축주의 허세든 삶의 아름다움이든 모두를 반영해야 한다. 최길찬(신영건축사사무소/(주)하이랜드건설 대표)HISTORY신영건축사사무소/㈜하이랜드건설(대표 최길찬)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관련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모여 건축주들에게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있다. 2001년 건축사사무소 포스홈 A&P 개소를 필두로 디자인그룹 일 건축사사무소를 거쳐 2003년 현재의 신영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사업의 폭을 시공에까지 확장해 2005년에는 현재 ㈜하이랜드건설의 전신인 주택건설 전문 회사 태정건설을 설립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한국 농어촌 숙원사업 해결의 밑거름이 되고자,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겷藪??바 있다. 또한 Daum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 cafe.daum.net/greenhousing> 온라인 모임을 통해 전원주택의 허와 실, 아름다운 전원 속 삶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있다. 건축사사무소와 시공회사를 함께 운영하므로 기획에서 설계·시공까지 편리한 원스톱(One Stop) 서비스와 예산 설립에서 인허가까지 깔끔한 마무리 및 프로젝트 매지니먼트가 가능하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다. 《스틸하우스 자재 가이드북》, 《최길찬의 전원주택이야기》 등 저서를 펴낸 바 있으며 현재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대한건축사협회, 건설기술인협회, (사)목조건축기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영건축사사무소/(주)하이랜드건설 02-592-0494 www.syhiland.com INTERVIEW최길찬 대표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건축주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시공계획을 수립, 착공에 들어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설계의 디자인적인 요소와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고, 완공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대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공법 선택이 우선시 돼야 한다. 그래야 건축주의 만족감은 최대가 된다"고 설명한다. 스틸하우스뿐 아니라 목조의 건식공법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RC공법까지 확대 적용하는 최 대표는 "설계 협의는 반드시 현장답사 후 진행하되, 건축주의 건축개념 및 대지조건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구조 형식을 제안한다"고 한다. 또 스틸하우스 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외부마감재는 벽돌이나 돌, 타일, 목재 및 유리 등을 혼합한 형태로 배치하여 보다 고급스런 느낌의 마감을 추구한다. 그 형태 또한 소위 전원주택풍의 외부 디자인보다는 '퓨전스타일'의 외형을 표방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과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하되, 건축주의 성향이나 생활이 그곳에서 묻어나고 가족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집을 추구한다. 보령 172.5㎡(52.3평) 단층 스틸하우스·위치 : 충남 보령시 신흑동 ·건축면적 : 단층 172.5㎡(52.3평) ·건축구조 : 스틸하우스·지붕마감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시더 사이딩 ·내벽마감 : 실크벽지, 타일·바닥재 : 강화마루, 타일 단차가 1.6미터인 경사지를 두 필지로 만들어 위에는 집을 앉히고 아래에는 텃밭을 가꾸기로 계획했다. 갤러리풍의 복도를 계획하고 거실은 확장감을 살리기 위해 큰 창을 내어 외부 경치를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천장 공간은 높이를 달리해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조명이나 장식용 선반으로 활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축주가 미리 마련한 체리우드 색상의 앤티크 가구에 어울리도록 실내는 화이트 계열의 실크벽지로 통일했다. 용인 214.4㎡(64.9평) 복층 스틸하우스·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건축면적 : 복층 214.4㎡(64.9평), 1층 100.8㎡(30.5평) 2층 113.6㎡(34.4평)·건축구조 : 스틸하우스·지붕마감 : 아스팔트 슁글 ·외벽마감 : 방부목 사이딩, 치장벽돌, 화강석(포천석)·내벽마감 : 실크벽지, 루버, 대리석, 타일·바닥재 : 타일, 원목마루다채로운 재료 사용으로 길쭉한 장방형의 지루함을 극복한 주택이다. 외벽은 치장벽돌을 전반적으로 시공하고 부분적으로 두 가지 색상의 화강석과 목재 사이딩으로 조화롭게 적용해 외관의 변화로움을 꾀한다. 벽돌과 목재 사이딩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석재 첨가로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경치가 잘 감상되는 위치에 거실을 배치하고 외부와 거리가 있는 식당 공간에도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이도록 단을 높여 경치가 아래로 펼쳐보이도록 했다.경주 172.4㎡(52.1평) 복층 스틸하우스·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건축면적 : 복층 172.4㎡(52.1평), 1층 109.2㎡(33.1평) 2층 62.3㎡(18.9평)·건축구조 : 스틸하우스·지붕마감 : 천연석재 슬레이트·외벽마감 : 벽돌 + 시더 사이딩·내벽마감 : 실크벽지 + VP도장·바닥재 : 온돌마루이 주택은 'ㄱ'자 형태로 배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벽체와 지붕이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자연녹지지역이라 건폐율이 20퍼센트인 데다 170평 대지가 도로와 접해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와 소음 문제 그리고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공간 계획에 역점을 둔 주택이다. 침실의 위치는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게끔 도로 쪽으로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긴 복도를 두어 별채 형식으로 부부 공간을 구획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창간9주년 특집|추천, 스틸하우스 우수 설계 시공업체] 사람사는 이야기를 설계·시공하는 신영건축사사무소/(주)하이랜드건설
-
-
사람이 중심되는 주택건설 (주)더존목조하우징
- 더불어 사는 세상, 모든 사람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집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더존목조하우징.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가족 단위의 휴식공간을 찾아 떠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HISTORY우리나라 목조주택 분야를 일궈 온 ㈜더존목조하우징은 친환경 자재만을 고집한다. 개인이 건강할 때 가족의 행복도 찾아온다고 믿는 회사 운영 방침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다. 단독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펜션 건축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그 대표적인 것인 태양열, 자가 발전, 원적외선 주택 등이다.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해 이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것. ㈜더존목조하우징 1644-3696 www.shwh.co.kr INTERVIEW일반 건축물들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 웰빙을 넘어 로하스적인 삶이 화두가 되어가는 요즘 ㈜더존목조하우징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주택 건설에 임하고 있다. ㈜더존목조하우징 이용진 대표는 "편안한 주거공간은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게 되고 결국 국가 발전의 근원이 된다"면서 "특권층이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꿈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주거 공간 건설에 매진하는 ㈜더존목조하우징은 목조주택에 이어 다양한 주택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웰빙과 로하스에 맞춘 주택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태양열 주택, 자가 발전 주택, 원적외선 주택, 통나무 주택 등의 하이테크 주거 문화를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통나무 느낌 그대로 포스트&빔 통나무주택·위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건축면적: 99㎡(30평)·건축구조: 포스트&빔 통나무주택·지붕마감: 하프 로그사이딩·외벽마감: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내벽마감: 적삼목 루바, 황토미장 후 한지 벽지(안방)·바닥재: 강화마루한옥 기둥&보 방식의 포스트&빔 구조에 12T O.S.B+R19 인슐레이션+12.5m 석고보드(4×8)로 벽체를 구성하고 적삼목 루바로 마감했다. 외벽은 하프 로그사이딩으로 마감해 통나무주택 느낌 그대로가 묻어나는 주택. 내벽 마감은 전반적으로 루바로 시공했고 안방은 한지 벽지 마감으로 차별화해 안락한 느낌이 전해진다.경량 목구조 동호인 주택 단지·위치: 경북 안동시 남선면 원림리·건축면적: 23㎡(1호), 92㎡(2호), 92㎡(3호)·건축구조: 경량 목구조(1호 복층, 2·3호 단층)1호-파벽돌, 로그사이딩, 베벨사이딩, 시멘트사이딩 2호 - 파벽돌, 시멘트사이딩 3호-파벽돌,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외벽마감: 실크벽지, 파벽돌·내벽마감: 아스팔트 슁글·바닥재: 강화마루·천장재: 루바경북 안동 시내에 위치한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여섯 가족이 지난 2006년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주택을 짓기로 뜻을 모으면서 조성한 동호인 단지다. 시멘트사이딩, 파벽돌, 로그사이딩, 베벨사이딩 등 여러 외벽 마감재를 사용했지만 3집이 한 집처럼 느껴질 만큼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방감이 훌륭한 복층 목조주택·위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건축면적: 158.4㎡(48평)·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외벽마감: 시더 베벨 사이딩·내벽마감: NF 불연석고보드, 실크벽지·바닥재: 강화마루·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적삼목의 거친 표면이 목조주택 풍미를 한껏 높이고 적갈색 재질은 지붕을 두르는 흰색과 맞물려 외관이 수려하다. 나란히 한 거실과 주방뿐만 아니라 계단실 천장도 박공형으로 높임으로써 수평과 수직으로 개방감을 살린 주택. 각 실마다 지붕 높이가 달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사람이 중심되는 주택건설 (주)더존목조하우징
-
-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주)나무와집
- 목조주택의 장점에 매료돼 ㈜나무와집은 20여 년을 목조주택 시공만 고집해 왔다.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 제일주의로 고객과의 단 한 번의 만남도 평생 만남으로 여기고 있는 ㈜나무와집은 앞으로도 집 짓는 일에만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HISTORY목조주택 전문 시공 업체 ㈜나무와집은 1985년 설립 이후 창조, 기술, 신의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여 년 동안 백양사, 백련사 유명 사찰을 비롯해 주택, 휴양림, 정자까지 ㈜나무와집의 시공실적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나무와집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의미의 '보다 나은 삶'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 개별화된 소비자들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양질의 주택을 시공, 공급하는 것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사후 서비스 강화 및 현지화 노력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나무와집 031-593-5465 www.iwoodhouse.co.krINTERVIEW주택 기술자로 30여 년을 보내온 ㈜나무와집 문병화 대표는 오로지 목조주택 분야에만 매진해 왔다. 문병화 대표는 목조 바닥 위에 콘크리트 온돌 문화를 지닌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적 목조주택 공법을 정립해야 한다고 믿는다. 문 대표는 "온돌문화를 가진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다른 나라의 목조주택 구조보다 더 견고하고 튼튼하게 지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을 더욱 세밀히 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30여 년이란 세월동안 목조주택을 연구하고 시공해온 문 대표지만"아직도 미숙한 점이 많다"면서 스스로 몸을 낮춰 여전히 현장에 매달리고 있다. 문 대표의 스승이었던 도편수 마이섭 선생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목조주택 건축은 예술을 창조하듯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3단 박공지붕이 인상적인 복층 목조주택·위치: 강원도 홍천군 남면 남노일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2″×4″, 2″×6″)·건축면적: 139㎡(42평)·외벽마감: 시멘트 사이딩·내벽마감: 미송 루바, LG벽지·지붕재: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큰 규모를 자랑하는 펜션들 사이에 흰색 시멘트 사이딩의 깔끔한 외관과 3단으로 짜여진 입면의 박공지붕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다. 입구를 지키는 멍멍이 한 마리와 어른 키 높이의 옥수수 밭이 울타리를 대신하는 이 집은 주택 외부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밋밋하지 않는 수려한 외관이 일품이다. 삼각꼴 지붕을 인 복층 목조주택·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건축면적: 151.8㎡(46평) 1층 105.6㎡(32평), 2층 46.2㎡(14평)·외벽마감: 시멘트 사이딩·내벽마감: 루바, 벽지·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흰색의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갈색 슁글을 지붕에 얹은 복층 목조주택이다. 진입로 변과 맞닿은 뒤쪽에서 앞쪽 현관까지 진입로에 'ㄷ'자형 덱을 낸 것이 이채롭다.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거실과 주방이 우측에는 부부 침실과 욕실이 있다. 입면에 변화를 주고자 거실 전면창과 지붕을 삼각꼴로 만들었다. 입면이 다양한 복층 목조주택·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갈마공리·건축형태: 2"×6" 경량 목조주택·건축면적: 148.5㎡(45평) 1층 89.1㎡(27평), 2층 59.4㎡(18평)·외벽마감: 시멘트 사이딩·내벽마감: 벽지+미송 루바·지붕재: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집은 '一'자형의 단순한 구조지만 현관과 좌측 부분을 전면으로 돌출시키고 지붕의 경사를 달리해 입면이 다양하다. 집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풍이지만 현대적 세련미가 가미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깔끔하면서 이국적인 복층 목조 펜션·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안면 용산리 ·건축형태: 복층 경량식 목조주택·건축면적: 247.5㎡(75평)·외벽마감: 시멘트 하디사이딩 ·내벽마감: 실크벽지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강원도 평창 한적한 청정고원에 자리한 '대관령 나무와 집' 펜션. 객실마다 구조와 인테리어를 달리했으며, 분위기는 깔끔하면서 이국적이다. 자연 속의 테마하우스로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부족함이 없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주)나무와집
-
-
추천, 황토집 우수 설계 시공업체] 행인흙건축(주)-우리살림집의 정형을 찾아서
- 한 민족의 '집'을 표현함에 있어 기준 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 첫째는 '집의 배치와 공간 구성'이라는 내용적 측면이다. 둘째는 그 내용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서의 틀-'뼈대와 지붕의 모양'이라는 형식적 측면이다. 셋째는 '난방 및 건축 소재'로서의 기능적 측면이다. 한마디로 현대 '우리 살림집'의 내용과 형식, 기능은 어떠해야 할까라는 정형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동일(행인흙건축㈜ 대표)HISTORY'행인흙건축㈜' 이동일 대표는 1995년 19세대 상가주택인 희망아파트를 신축하면서 선배들과 건축 일을 시작하여, 1996년 ㈜하우징그룹 행인을 설립하고 업무관리부 이사로 재직했다. 용인시 원삼면과 이천시 마장면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조적조와 서구 목조로 전원주택을 신축 분양했으며 용인시 기흥읍에 '인터넷파크 오피스텔'을 신축 분양했다. 1998년 I.M.F. 여파로 ㈜하우징그룹 행인이 문을 닫은 후 홀로 남아 솟대흙건축연구소를 열었다. 1999년 행인흙건축을 설립하고 이천시 호법면에 솟대전원마을 현대 흙집 4개 동을 신축했다. 2003년에는 행인흙건축㈜으로 법인화하였으며 200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문주택 40여 동의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을 신축했다. 2004년 단행본 《새집줄게 흙집다오》를 출간하고 솟대흙건축학교 1기를 운영했다. 2004년 《수필문학》 6월호에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로 초회 추천됐으며 2005년 수필문학 6월호에 〈비빔밥과 따로 국밥〉으로 추천 완료 등단했다. 2007년에는 우리 살림집의 내용과 형식, 기능은 어떠해야 할까라는 정형을 찾아가는 《황토집 바로 짓기》를 출간했다. 현재 (사)전원생활협회 이사, 솟대흙건축연구소 행인흙건축㈜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행인흙건축㈜ 031-338-0983, www.hangin.co.krINTERVIEW행인흙건축은 '집이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란 생각으로 건축주와 시공사, 현장 일꾼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집 짓기를 추구한다. 좋은 사람들이 만나 함께 하는 집 짓기는 사람의 인연을 소중하게 만드는 고리로 작용하여 9년간 40여 동의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을 신축했다.이동일 대표는 "행인흙건축 9년의 역사는 다양한 건축주들의 요구를 수렴한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의 실험기였다"고 한다. "현대 한옥의 뼈대와 지붕 모양이 정형화되어 현대의 우리 살림집 모습을 갖추고 현대식 창호와 전통 창호가 결합하고 건강주택으로서의 완결성을 더했다"는 것이다.행인흙건축이 만들어 가는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이란 무엇일까. 이 대표는 "외형은 우리 살림집-한옥이되 내부 공간은 현대주택이고, 기능은 황토집인 살림집"이라며 "건강한 우리 살림집을 지으려는 분들이 행인흙건축과 함께한다면 현대 한옥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다.복층 경량 목구조 현대 흙집 ·위치: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별채·건축면적: 복층 151.8㎡(46평). 1층-108.9㎡(33평), 2층-42.9㎡(13평)·건축구조: 경량 목구조(2×8인치 샛기둥 방식)·지붕: 박공지붕·지붕마감: 아스팔트 슁글·벽체: 황토벽돌(폭 20㎝) 위 황토 미장경량 목구조 2층 현대 흙집으로 1층에 구들방 2개를 드리고 재래식 부엌 아궁이를 설치했다. 1층 거실과 툇마루를 하나로 엮어냈으며 2층 거실은 경사 천장이다. 경량 목구조 현대 흙집의 한국화와 아울러 완성도를 한층 높인 흙집이다.복층 목구조 맞배지붕 현대 한옥 ·위치: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건축면적: 복층 158.4㎡(48평). 1층-125.4㎡(38평), 2층-33㎡(10평) ·건축구조: 한옥 목구조·지붕: 맞배지붕·지붕마감: 평판 기와(양식 기와)·벽체: 치장 벽돌+황토벽돌 이중 쌓기거실을 중심으로 주방과 안방을 형으로 돌출시켰다. 오량으로 가구를 짠 거실 앞뒤에 세 살 여닫이창을 달아 개방감을 주었다. 1층 작은 방 1개는 구들방이고 2층은 서재와 거실, 화장실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단층 목구조 팔작지붕(홑처마) 현대 한옥 ·위치: 인제 하남리·건축면적: 118.8㎡(36평)·건축구조: 한옥 목구조·지붕: 팔작지붕(홑처마)·지붕마감: 개량형 한식 기와·벽체: 황토벽돌 이중 쌓기노년의 살림집 유형으로 잘 어울리는 단아한 현대 한옥이다. 대청(거실)을 야트막한 누마로 연결하고 서재(방)와 뒤 툇마루가 전후 면으로 통하는 한식형 구조이다. 구들방과 계자난간의 누마루가 돋보인다.단층 목구조 팔작지붕(겹처마) 현대 한옥 ·위치: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건축면적: 125.4㎡(38평)·건축구조: 한옥 목구조·지붕: 팔작지붕(겹처마)·지붕마감: 개량형 한식 기와·벽체: 전돌+황토벽돌 이중 쌓기, 외벽 회벽 미장누마루, 구들방, 솟을대문, 돌기와 담이 함께 어우러진 현대 한옥의 정수를 보여준다. 거실과 구분된 차방茶房(뒤 툇마루 기능)이 있고 안방 황토침대와 연결된 누마루와 계자난간이 잘 어울린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추천, 황토집 우수 설계 시공업체] 행인흙건축(주)-우리살림집의 정형을 찾아서
-
-
[업체탐방] 고객과 품질을 먼저 생각하는 스틸하우스 경량형강 생산업체 삼덕철강(주)
- 부진을 면치 못하던 스틸하우스 시장에 대한 기대 섞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장형 패널 공법 도입 논의가 여기저기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틸 공법을 적용한 대규모 단지 주택들이 선보이면서 올해부터 이러한 논의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덕철강(주)이 자랑하는 NC컨트롤 시스템(컴퓨터 자동측정 절단방식)이 주목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NC컨트롤 시스템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비용절감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삼덕철강(주), 서울사무소 02-3487-5567 본사 및 공장 041-531-1691 www.samducksteel.co.kr 1989년 용융아연도금 강판(KS D3506)을 소재로 한 롤포밍(Roll Forming) 전문제조업체로 설립돼 현재까지 다양한 형상의 경량형강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삼덕철강(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부지 10,000㎡, 건평 2,800㎡ 규모의 제조공장에는 총 13대의 최신 롤포밍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 2월 NC컨트롤 시스템 설비 2대를 증설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1대를 더 투입해 회사는 명실공히 국내 패널 공법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덕철강은 스틸하우스용 경량형강인 건축구조용 표면처리 경량형강(KS D3854), 건축용 강제 받침재(KS D3609)와 PVC창호 보강용 경량형강 그리고 특수 규격 아연도C형강 등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차의 한계를 넘는다 주택의 성능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각종 구조재와 부재들은 정밀성과 확실한 품질 보증이 절실히 요구된다. 삼덕철강은 1996년 스틸하우스 클럽 가공부문 회원사로 가입한데 이어 구조재의 시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경량형강 제품을 KS D3854 규정에 따라 생산함으로써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ISO 9001 인증과 KS 획득으로 신용과 품질에 있어 더욱 신뢰받고 있으며, 제품에 필요한 설비를 자체 설계 및 제작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성능 테스트까지 완벽히 마무리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틸하우스 시공 시 골조 자재의 오차 발생은 공기工期의 증가로 이어져 시공사뿐만 아니라 자재 업체 나아가 건축주에게도 적잖은 손실을 입힌다. 현장에서 프레이머들이 직접 재단할 경우 오차 범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삼덕철강은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자동측정 절단방식의 NC컨트롤 시스템을 도입, 시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NC컨트롤 시스템은 프로그램화된 기계에 주문된 철강재 치수를 입력 각 자재를 자동으로 재단하는 방식으로 재단규격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다. 오차 범위는 0.5㎜. 이로 인해 현장에서 재차 구조재를 절단할 필요가 없으며 조립만으로도 프레임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구조재마다 전선배선 등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스터드 펀칭을 내, 현장에서 일일이 구멍을 뚫어야 하는 소모적인 공정도 줄인다. 이로 인해 어떠한 신규제품이라도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형상을 제공할 수 있고 용도별 다양한 자재를 생산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시공이 가능하다. 이렇듯 삼덕철강은 스틸하우스 구조재 생산에 필요한 금형설계 및 제작에서부터 자재 성능 테스트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해내는 공장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저렴한 단가 주택 공급이 시급하다” 내진설계로 지진에도 끄떡없고 뛰어난 단열성과 차음성을 보유하고 있어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농어촌주택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틸하우스.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21세기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삼덕철강 김각경 대표는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보다 대중적으로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존의 고가로 인식되었던 스틸하우스 틀을 깨고 보다 저렴한 단가의 주택 공급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저렴하지만 견고하고 친환경적인 주택으로 스틸하우스를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삼덕철강이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컴퓨터 자동 절단 시스템인 NC컨트롤 설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적인 설계와 생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시공사와 건축주에게 돌려줘 건축비를 조금이라도 낮추겠다는 의도다. 일례로 회사는 원자재인 구조용 용융아연강판 Z 27, 인장강도 400N/㎟ 급 코일을 일반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실수요자와 직접,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중간 유통비의 거품을 없애고 있다. 꾸준한 설비투자로 인한 경쟁력 확보, 거품을 없앤 정직한 가격, 최고 품질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이것이 바로 삼덕철강의 힘이다.田 회사 연혁 ·1989년 2월 자본금 1억 원 롤포밍 전문제조회사 창업 ·1990년 5월 일본 KIRII사와 기술협력 계약체결 MAKOTO SEIK 성형기 도입 ·1990년 11월 제27회 무역의 날 1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1992년 5월 KCC창호 보강재 납품업체 지정 ·1996년 2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클럽 가공부분 회원가입 ·1998년 7월 ISO 9001 인증 획득 ·1998년 9월 한국산업규격(KS)표시허가 업체 인증 획득 KS D3609 건축용 강제 받침재(벽, 천정) ·2000년 11월 한국산업규격(KS)스틸하우스용 KS D3854 건축구조용 표면처리 경량형강 인증 획득 ·2000년 12월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 품질인증서 획득 ·2001년 10월 일본 NUSCO사로부터 NC콘트롤 20단 성형기 도입 ·2003년 5월 본사 사옥 3층 180평 증축 ·2007년 2월 최신 NC컨트롤 시스템 2대 증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업체탐방] 고객과 품질을 먼저 생각하는 스틸하우스 경량형강 생산업체 삼덕철강(주)
-
-
[자재정보] 태영무역(주) 목재에 다기능 옷을 입혀라~ 오일스테인 '씨라데코'
- 지난해 이슈로 떠올랐던 CCA 방부목에 대한 사용 금지와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건축자재가 오일스테인이다. 오일스테인은 목재를 보호함과 동시에 방부목의 단점을 극복해 인체에 끼칠 수 있는 유해성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페인트와 오일스테인 분야 글로벌 기업인 ICI 그룹 독일 DESOWAG사의 씨라데코, 씨라몬, 콘솔란은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건강, 환경, 효율성, 관리성 면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는다.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태영무역(주) 031-767-1104 www.tyt.co.kr 최근 국내 건축 및 조경 업계 이슈 중 하나는 CCA 방부 처리 목재의 사용 금지였다. CCA(구리-크롬-비소 혼합물) 방부 처리 목재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목재 속에서 고독성 발암물질(비소) 성분이 용탈되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 또 폐기 소각 시 유해 성분인 비산으로 인한 대기 오염과 목재 표면에 붙어 있는 비소·크롬 배출로 수질·토양 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악영향에도 수십 년간 건축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적용되어 오다가 그 문제성이 최근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환경부는 '취급제한ㆍ금지물질에 관한 규정'의 개정으로 2007년 10월 8일부터 CCA의 대표 성분인 오산화비소 사용에 대한 전면 금지령을 내렸다.오일스테인으로 방부목의 단점 극복세계적으로 CCA 사용 제한과 함께 새롭게 주목 받아 온 것이 오일스테인이다. 오일스테인은 방부목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90% 이상 차단하는데 이는 방수 방부 방충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2004년 1월 1일부터 CCA 방부목에 대한 금지가 시행되었는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있는 덱이나 어린이 놀이기구 등을 새로 만들 때에는 사용할 수 없고 기존 CCA 방부목 시설물은 철거하지 않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2년마다 오일스테인을 칠하도록 하고 있다. 페인트/오일스테인 분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ICI 그룹 독일 DESOWAG사의 제품을 국내 보급하고 있는 태영무역(주)에 따르면 현재 CCA 대체제로 사용되는 구리계 ACQ, CUAZ, CB-HDO 등 수용성 가압식 방부 처리 목재는 자외선으로부터 퇴색방지 기능은 물론 발수, 방수 기능이 없어 일정기간이 지나면 목재가 퇴색 변색되는 것이 큰 단점이라고 한다. 목재 세포와 구리 성분의 산화작용으로 건조 후 청색으로 변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목재가 흉측하게 퇴색된다고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일스테인이 요구되는데 공공기관에서 검증 받은 목재 전용 오일스테인이라면 자외선에 의한 퇴색 방지, 방수, 발수 기능으로 목재 부후와 퇴색, 변색 방지 효과는 충분하다. 따라서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조경, 건축부재시설물에 오일스테인으로 처리하여 약 3~5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재도포하여 관리하는 추세다. 목재의 사용환경 범주는 H-1 2 3 4 5 등급으로, H1 등급은 비나 눈을 맞지 않는 실내 조건, H2 등급은 실내의 저온, 습한 곳, H3 등급은 야외의 눈 비 맞는 곳, H4 등급은 땅에 묻히거나 땅과 접하는 곳, H5 등급은 땅 물 바닷물에 묻히거나 접촉하는 곳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신체접촉이 예상되는 H-1 2 3 등급의 건축자재는 목재 전용 스테인으로 마감 처리하면 된다. 2 In 1 기능의 '씨라데코'태영무역(주)이 공급하는 씨라데코 월드 오일스테인은 독일 목재방부공법기관(RAL)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방부와 방수 기능이 혼합된, 일명 '2 In 1' 제품. 도포·도장 시 방부와 방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타사 방부 제품과 방수 제품을 별도로 처리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함은 물론 인건비 및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방부·방수 두 가지 기능이 혼합된 2 In 1 기능의 씨라데코 월드 오일스테인은 CCA 방부목으로부터 비소, 크롬 성분 용탈 방지는 물론 현재 사용중인 구리계 방부 처리 목재의 구리 성분 용탈 방지에도 탁월하여 환경오염 방지와 부후·퇴색·변색 방지에 월등한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씨라데코 제품은 독일 품질검증기관의 RAL 마크, 발수 방수 기능인 AQUA TECH 마크, 자외선 방지 UV 마크, 곰팡이 방지 B 마크를 획득한 세계적 명품으로 통한다.일본흰개미대책협회가 인증한 '씨라몬'목재 방충제인 씨라몬은 일본흰개미대책협회, 일본목재보존협회, 문화재해충연구소에서 인증 받은 제품이다. 따라서 목재가 땅에 접하는 곳이나 그늘져 습기가 많은 곳, 통풍이 안 되는 곳에 흰개미, 해충 등으로부터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방충 전용 씨라몬을 충분히 도포하면 안전하다. 쾌적한 실내공간 '콘솔란'콘솔란 수용성 스테인은 독일 환경 당국으로부터 환경안전(Blue Angel 푸른천사) 마크와 유럽 DIN EN71-Part3 기준에 적합하여 어린이 장난감 안전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수분 조절 기능이 있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실내 공간에 쾌적한 느낌을 준다. 내장용 목재시설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페인트, 니스, 바니시, 우레탄 등은 두터운 피막·도막이 형성되어 습도조절, 공기정화 기능이 없으며 유기용제 성분 함유로 눈이나 피부가 따갑거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등 인체에 유익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田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자재정보] 태영무역(주) 목재에 다기능 옷을 입혀라~ 오일스테인 '씨라데코'
-
-
[통나무주택의 모든 것 III] 포스트&빔(Post&Beam) 골조 세우기
- 지난 호에서는 통나무 골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촉과 만드는 방법, 결합구조까지 알아보았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앞서 배운 결합구조를 이용한 골조 만들기다. 골조 조립 작업은 부재의 가공과 기초 작업이 끝나면 하게 된다. 조립 작업 전 모든 부재가 설계도의 치수대로 정확히 가공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 한 개의 부재라도 가공이 잘못된다면 조립 작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 김종근<목지가 대표>기초 콘크리트 위에 4×6 인치 방부목 설치 작업이 끝나면 설계도면에 따라 만들어진 통나무 부재들을 순번대로 조립한다. 먼저 방부목 위에 최초의 통나무(Sill Log)가 올라가는데 이때 통나무 바닥면에 먹줄선이 방부목 위의 먹줄선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면서 조립을 진행한다.'실 로그(Sill Log) 조립'이 끝나면 약 25㎝정도 굵기는 10㎜되는 스크루 볼트를 사용해 실 로그를 관통하여 방부목까지 고정시켜야 한다. 실 로그 조립이 끝나면 순번대로 통나무 기둥(Post)을 조립한다. 통나무 기둥 부재의 종류로는 양면, ㄱ자면, 3면, 4면, 원형이 있는데 벽체가 만들어지는 곳은 반드시 면으로 만들어야 한다. 즉 코너 부분에는 ㄱ자면, 2면이 만나는 벽체에는 양면, 3면 벽체가 만나는 곳에는 3면, 4면이 만나는 벽체의 기둥은 4면으로 각각 다듬어 설치한다(그림1). 간혹 규모가 큰 통나무집일 경우 거실 중앙 등 적당한 곳에 골조를 지탱하기 위한 원형 통나무가 들어가기도 한다.세워진 통나무 기둥은 지지대를 이용해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기둥 조립은 반드시 수평계를 이용해 하나씩 정확하게 수직으로 세워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만들어진 기둥들의 중심선은 골조를 조립할 때 수직 기준선이 되므로 지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둥들이 세워지면 그 위에 통나무(Plate Log)가 올라간다. 설계도면에 따라 순번대로 조립해야 하는 이 통나무(Plate Log/Beam Log)들은 복잡한 결합구조를 가지므로 보다 철저한 설계와 정확성을 갖춘 부재 만들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부재들은 촉과 홈, 다양한 결합구조로도 골조의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 플레이트 로그까지 조립이 끝나면 지지대를 이용해 골조의 움직임이 없도록 보강해 준다. 대들보(용마루, Ridge Beam) 만들기대들보는 삼각 뾰족 지붕의 꼭짓점 부분에 올라가는 통나무로 집의 가장 높은 곳에 놓인다. 대들보로 사용하는 통나무는 곧고 굵으며 뒤틀림이 없는 것으로 한다. 이 통나무는 지붕의 서까래를 걸치게 되는 곳으로 반드시 지붕의 경사도대로 빗면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때 하단 서까래가 걸쳐지는 플레이트 로그 부분도 대들보와 같은 각의 면이 만들어져야 한다. 대들보가 완성되면 대들보를 받치는 통나무기둥(King Post)을 만든다.포스트&빔 벽체 만들기통나무 만들기 공법 중 하나인 포스트&빔 벽체는 목구조 공법으로 마감한다. 2×6 인치 구조재를 이용해 통나무 면을 따라 한번 돌리고 중간에 스터드 프레임(Stud Frame)을 만들어준다. 스터드 프레임의 간격은 약 40.7cm(16인치) 간격으로 걸어주어야 단열재(인슐레이션) 크기와도 맞게 된다. 이 구조재 프레임을 지지해 외벽쪽으로는 구조용 합판(O.S.B 12㎜)를 붙이고 그 위에 방풍 방습지(Tyvek), 마지막으로 목재 사이딩으로 마감한다. 내벽쪽으로는 단열재를 삽입하고 내부 마감재인 목재 루버(비늘살) 등으로 마감 하면 된다. 지붕 목공 작업통나무 골조가 완성되면 골조 최상단에 놓인 대들보 경사면과 플레이트 로그 경사면에 서까래를 걸게 된다. 서까래의 간격은 약 61cm(24인치) 또는 약 40.7cm(16인치) 간격으로 2×6 또는 2×8, 2×10 인치 등의 부재로 건다. 이 간격은 벽체와 마찬가지로 단열재 사이즈와 합판 크기에 맞게 하기 위해서이며 반드시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서까래를 일정하게 걸고 나면 서까래 끝부분 처마도리라는 각재(서까래 크기의 구조재)를 붙이고 이 처마도리보다 한 치수 큰 구조재를 한 번 더 돌려준다. 이 때 합판 두께만큼 높이 붙여주면 합판을 시공할 때 수월하다. 지붕 마감 순서는 바깥쪽으로 서까래 위에 12㎜ 합판을 벽돌 쌓기처럼 서로 엇갈리게 붙여야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된다. 그 위에 방습 및 방풍 역할을 하는 방수 시트를 시공한다. 그 위에 아스팔트 슁글 또는 적삼목을 얹힌다. 슁글 시공 전 지붕 방수 작업을 위해 동후레싱을 지붕의 외곽 테두리를 따라 시공하고 물받이와 물홈통을 설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내부쪽으로는 단열재를 삽입한 후 내부마감재인 루버 등으로 마감한다. 전기 공사통나무주택의 전기공사는 통나무를 관통해 배선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벽체마감과 지붕마감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공정이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 배선공사는 서까래와 2층 장선, 칸막이벽 등의 2×4 인치 골조가 만들어진 뒤에 작업한다. 전기 배선공사가 완료되면 단열재와 마감재를 시공한다. 전기 공사에 소홀할 경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좋은 자재와 기술자를 구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田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통나무주택의 모든 것 III] 포스트&빔(Post&Beam) 골조 세우기
-
-
[전원주택 짓기 A to Z VI]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잡자 '단열'공사
- 단열공사는 유리섬유, 암면, 폴리스티렌 폼(Poly Styrene Form), 폴리우레탄 폼, 단열 모르타르 등 각종 단열재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바닥, 벽, 천장 및 지붕 등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하고자 시공하는 건축의 한 공정이다. 단열공사는 구조물의 형태와 외장재의 종류, 시공 부분의 특성에 따라서 단열재가 달라져야 한다. 즉 건축물의 구조와 물성이 적합한 단열재를 선택해야 한다. 글 이재헌 <㈜UNI건설 대표> 단열이란 열의 이동을 방지하거나 열을 필요한 장소에 보존하고 불필요한 열을 필요로 하는 장소로 방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열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열 손실을 방지하여 연료비의 절약, 실내의 쾌적성 확보, 결로 방지, 배수관의 동파 방지 등을, 간접적으로는 에너지의 절약과 보존 및 효율적 에너지의 이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건축주는 단열공사 시 각종 재료의 틈새, 단열재 이음 부분 결속 정도, 단열재 누락 여부 등을 천장까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건축주 입장에서는 현장을 계속 지켜보기란 여건상 한계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시공자가 단열공사 완료 후 건축주 확인을 받고 다음 공정을 진행한다. 단열공사에 충실하면 냉·난방 부하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냉·난방비를 절약하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또한 창문은 실내 환기에 유리하도록 그 형태와 크기를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단열 성능을 확보하여 결로를 예방한다.1. 전열이론단열공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기본적인 환경 이론과 단열재의 물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기초 전열 이론을 이해해야 하므로 간략하게나마 필요한 용어를 설명하고자 한다. 열은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며 주로 전도(Conduction), 대류(Convection), 복사(Radiation)의 방법에 의한다.열전도(Conduction) : 물질의 이동 없이 온도가 다른 일정한 물체 사이에서 고온의 분자에서 저온의 분자로 열이 전달되는 형태이다. 즉 물질을 통한 분자 운동의 전파이다.열전달(Heat Transfer) : 열전도는 물체의 내부에서 열이 전해지는 현상이지만, 실제로 건축벽체의 경우 공기 ⇒ 벽 ⇒ 공기와 같이 바람에 의하여 열이 전해진다. 이와 같이 유체와 고체 사이의 열 이동을 열전달이라고 한다. 이러한 열 이동에 유체의 대류도 있고, 유체에서의 복사도 있으므로 복잡한 대류인 것이다. 열관류(Air to Air Transmission) : 열관류란 벽체를 중심으로 실내외 공기 온도에 차이가 날 때, 고온 유체(공기)로부터 저온 고체 표면으로 열이 전달되고 벽체 내부 전도를 거쳐 다시 고체 표면에서 저온 유체로 열이 전달되는 과정을 말한다. 벽체 구성재 및 사용 단열재 성능에 따라 열관류율(Thermal Transmittance, K값)은 달라지는데 열관류율이 낮을수록 단열성이 우수한 것이다. 열관류율의 역수를 열관류저항(Air to Air Resistance, R값)이라 하며 현장에서 단열재를 선택할 경우는 지역별 및 건축 부분별 성능에 적합한 K 또는 R 값을 검토해야 한다.2. 결로대기 중에 존재하는 공기가 함유한 수증기를 '습공기(Mist Air)'라 하고, 여기에 대하여 수증기를 함유하지 않는 공기를 '건조 공기(Dry Air)'라 한다. 공기가 한계적으로 수분을 함유하는데, 더 이상 수분을 함유할 수 없는 상태의 공기를 '포화공기(상대습도 100%)'라고 한다. 불포화 습공기를 서서히 냉각시키면 공기 속 수분은 수증기 형태로는 존재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는데 이때 온도가 '노점온도'이다. 이것을 더욱 냉각시키면 수증기의 일부가 작은 물방울로 변하여 공기 속을 떠도는데, 이 물방울이 '김'또는 '안개'이다. 주변에 비교적 낮은 온도의 물체가 있을 때 공기 중의 김 또는 안개가 흡착하여 물방울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결로'이다.다시 말해서 공기의 온도 조건이 노점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공기 중 수증기가 응축되어 불투습성 재료일 경우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고, 투습성 재료일 경우 습기가 재료 내부에 침투되어 곰팡이류 포함 각종 균의 번식으로 불쾌한 냄새가 나며 변형에 의해 건축 재료와 구조체에 해를 끼친다. 결로 발생 원인을 찾아라오늘날 대류 난방 방식에서 주택의 기밀성과 보온을 목적으로 환기 횟수를 낮추는 방안은 결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경우 공동주택이나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주택에서 결로가 더 심한 편이다. 이러한 결로의 발생은 다음 여러 현상이 복합되어 일어난다.·실내외 온도차 : 외기 온도가 낮은 경우 실내에서 온도가 가장 낮은 표면, 단열 성능이 가장 나쁜 부위부터 결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창문이나 냉수 파이프 등의 표면에 먼저 발생하며 특히 창문 상인방과 같은 냉교(Cold Bridge) 발생 부분에서 일어난다.·실내 습기 과다 발생 : 실내 공기 중에 포함된 대부분의 습기는 거주자 및 그들의 활동으로 발생된다. 주택의 경우 일상적인 호흡, 조리, 세탁 등의 활동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들이 방출되며 이러한 것들이 결로 발생 원인이다.·생활습관에 의한 환기 부족 : 추운 겨울날 건물 사용시 주간에는 실내 열손실을 막기 위해 창문은 대개 닫혀 있고 야간에는 방범상의 이유 등으로 야간의 창문 역시 닫혀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에 따른 환기 부족은 결로 원인이 된다.·구조재의 열적 특성 : 건물 테두리 보, 슬래브지붕, 발코니 돌출 부분 등 연속해서 단열할 수 없는 취약 부위에서 결로가 발생하기 쉽다.·단열시공 불량 : 단열시공이 불완전하면 그 부위에 결로가 발생된다. 이러한 부분이 흡습성 표면일 경우 처음에는 결로가 외부로 표출되지 않지만 나중에는 지속적인 결로에 의하여 그 부분이 오염된다.·시공직후 미건조 상태에 따른 결로 : 시공 직후 많은 수분이 구조체 및 바닥 바탕재에 함유되는데 이것은 주로 콘크리트 및 모르타르에 사용된 물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외기에 노출된 벽이 흡수한 습기이다. 이러한 수분은 건조 기간 중 구조체 외부로 방출되어 실내 공기 습도를 높인다. 따라서 최종 마감 전 구조체와 바닥 등에 적용된 각종 바탕재가 충분히 건조되도록 공정 및 보양 관리를 하여야 한다.결로 발생 부분별 예방법결로는 발생 부위에 따라서 '표면결로'와 '내부결로'로 분류된다. 또한 일시적인 결로와 지속적인 결로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구조체의 단열이 안 되어 겨울철 표면온도가 낮고 실내 습도 발생이 클 때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결로가 문제를 일으킨다. 단열이 잘 되어도 통풍이 안 되는 지하 주거공간에서는 겨울과 여름철 장마 기간에 잘 발생한다. 지속적인 결로를 예방하려면 원활한 통풍을 위해 창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세심한 단열 시공 및 실내 습기 발생을 억제시켜야 한다.표면 결로 : 건물 표면 온도가 접촉하고 공기 노점온도보다 낮을 때 그 표면에 발생한다. 욕실 거울 위에 서리는 김, 난방된 실내에서 창문 표면에 생기는 물기 등은 그 예이다. 표면 결로가 발생하게 되면 표면 재료가 불투습성일 경우 결로수 낙수현상이 초래되어 바닥재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누수로 오인되기도 한다. 표면 재료가 투습성인 경우 결로수가 벽과 바닥, 하부 층 천장에 이르기까지 침투하여 표면재질의 오염, 곰팡이류 번식 등으로 실내 환경을 불결하게 만든다.내부 결로 : 실내 습도가 외부보다 높고 벽체에 투습력이 있으면 벽체 내 수증기압 구배가 생긴다. 또한 외부 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낮으면 벽체 내에 온도 구배가 생긴다. 벽체 내 수증기압 구배 노점온도가 온도 구배의 건구온도보다 높으면 벽체는 계속 습기를 흡수하여 벽체 내에서 수증기가 응결되는데 이것을 내부 결로라고 한다. 조적조 및 철근 콘크리트구조에서 외부 치장벽돌을 적용할 경우 잘 발생하는 단면구조로 이를 예방하려면 열교(Heat Bridge)를 방지하는 세심한 단열시공은 물론 치장벽돌 사이에 환기용 부속과 하단부 결로수 방출을 위한 부속이 시방에 따라 잘 시공되어야 한다. 목구조나 경량철골조 구조에 외부 치장벽돌을 적용하는 경우는 부속류와 함께 하우스 랩과 같은 방습층 시공으로 내·외부 재료를 습기로부터 차단해야 한다.외단열 공법구조체의 외부 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마감하는 공법으로 보 및 기둥 등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단열 성능 균질성이 높다. 반면에 구조체를 포함한 냉·난방 부하로 초기 운전 시 에너지 소비가 내단열에 비해 높다. 구조체에 폴리스티렌 폼과 같은 단열재를 부착하고 코트류로 마감을 하는 드라이비트 공법과 구조체 외부에 온도리와 같은 단열재를 부착하고 석재 등을 시공하는 공법은 외단열 공법에 속한다.내단열 공법목구조와 경량 철골조와 같이 구조체와 같은 면에 단열 시공을 하는 공법과 노출 콘크리크와 같이 구조가 외부로 노출되어 구조면 실내 측에 단열 시공을 하는 공법은 내단열 공법에 해당된다. 외단열 공법에 비해 냉·난방 부하는 적게 적용되나 단열 시공 면적은 상대적으로 더 넓다. 기타 단열 공법ALC 블록을 이용한 조적 방식은 구조재이면서 마감 바탕재인 블록 자체가 단열 성능을 가지므로 앞에서의 분류에 적합하지 않다. 적합한 두께의 ALC 블록을 이용한 주택의 경우 단층은 구조 보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벽체 상단 테두리 보 시공에 주의 하여야 하며 여기에서 단열상 취약부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다층 구조에서는 테두리 보 및 슬래브 연결 부분에서 단열상 취약점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내단열을 통해 보강해야 한다.각종 재료의 종류별 특성과 열전도율단열공사를 하려면 주로 사용되는 각종 단열재의 분류별 특성 및 단열 성능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단열재의 열전도적 특성은 물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각종 재료의 열전도율을 알면 복합적인 단열 성능 확보에도 도움이 되므로 다음의 표를 참고로 한다.글쓴이 이재헌은 주식회사 UNI건설(前 유니홈즈) 대표이사이며 일반건축은 물론 '유니홈즈' 브랜드로 전원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1991년부터 '산내들전원주택' 실무책임자로 시작하여 '동신 훼미리하우스', '에스엠루빌'에 이르기까지 전원주택 분야에서 설계 및 현장소장, 사업 기획, 건축, 토목 총괄 팀장 등을 담당한 건축공학 전공 엔지니어로서 일반 건축 경력 이외 주택업계에서만 15년 이상 한길로 매진하여 왔다. 031-766-8930 www.unihomes.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A to Z VI]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잡자 '단열'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