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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밴쿠버빌리지, 캐나다식 39평 목조주택
- 주말의 쉼터 양평 밴쿠버빌리지, 캐나다식 39평 목조주택 이 집은 2″×6″와 2″×4″ 혼합형 1층 목조주택으로, 외부는 2″×6″이고 내부는 차음을 위하여 2″×6″와 2″×4″ 이중으로 마감하였다. 지붕을 이루는 트러스(Truss)는 캐나다 현지에서 구조계산을 거쳐 제작한 것을 들여왔다. 거실의 경우 트임형 트러스 구조에다 루바로 마감했는데 확 트인 느낌을 들게 한다. 전면창은 창틀에 집성목을 사용하여 두세 개의 슈퍼윈도우를 연이어 올림으로써 채광 효과는 물론 해방감마저 준다. 또한 거실보다 60센티미터 정도 높게 4∼5평짜리 3개의 침실을 일직선에 배치함으로써 거실문화를 강조하였다. 여기에 높은 창(Clerestory Windows)을 통하여 주방과 식당에 밝은 빛이 들어오게 함으로써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다.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경기도 양평군 세월리(洗月里)에 위치한 캐나다식 목조주택 단지인 밴쿠버빌리지(Vancouver Village). 세계적인 목조주택 전문회사인 캐나다 바이스로이(Viceroy)사가 시공한 전원주택단지다. 바이스로이는 구조재와 창호시스템, 실내·외 도어, 사이딩, 내·외장재 등을 자체 공장의 최첨단 시설에서 직접 가공 생산하여 각 부문별 패키지로 공급하는 회사다. 양평 밴쿠버빌리지는 바이스로이사 제품을 패키지로 들여와 목조주택을 1000여 가구 이상 지은 경험 많은 캐나다의 목수들이 직접 시공하였다. 총 27가구 가운데 4가구를 우선 분양 중인데, 작년 10월 중순 심명섭 씨(42세) 가족이 주말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 목조주택, 튼튼하고 구조변경 쉬워 선택 외국인회사 한국지사장인 심명섭 씨는 미국에서 20여 년 살다가 1999년에 영구 귀국하였다. 미국에서도 1950년대에 지은 목조주택에서 살았는데 다른 형태의 주택에 비하여 안락했다고 한다. “목조주택이 콘크리트주택에 비하여 몸에 좋다는 건 익히 아는 얘기죠. 저는 목조주택에 살면서 지진 등에 의한 붕괴 위험이 적고 우풍(外風)이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구조변경이 쉽다는 게 무엇보다 맘에 들었어요. 내구 연한도 시공만 제대로 하면 200년은 거뜬하게 견디죠.” 다만 문화가 다른 탓에 국내에서는 바닥을 제외한 내·외벽과 지붕만 목조로 짓는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미국에서 살던 집은 바닥이 지면에서 떠 있는 목조이다 보니 상·하수도에 이르기까지 구조변경이 훨씬 쉬웠다고 한다. 심명섭 씨가 밴쿠버빌리지에 주말주택을 마련한 계기는 양평의 알프스로 통하는 세월리의 수려한 경관과 목조주택으로 지어졌다는 점 때문이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과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산에 마음을 빼앗겼죠. 더욱이 목조주택인 것을 알고는 친근감이 들어 마음을 정하는 데 주저치 않았습니다.” 그는 주5일 근무제가 일반화 된 외국인회사에 다니다 보니, 주말이면 늘 가족과 함께 전원을 찾곤 했다. 주로 펜션에서 묵었는데, 이는 아파트와 별 다를 게 없는 콘도에서 묵을 바에야 뭐 하러 전원을 찾느냐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다가 주말마다 펜션을 찾을 게 아니라, 아예 전원에 내 집을 짓고 안주하자는 마음에 밴쿠버빌리지를 찾은 것이다. 현재는 주말주택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첫째인 승민(초등학교 4학년)이가 외국인학교에 다니기 때문이다. 이 집은 2″×6″와 2″×4″ 혼합형 1층 목조주택으로, 외부는 2″×6″이고 내부는 차음을 위하여 2″×6″와 2″×4″ 이중으로 마감하였다. 지붕을 이루는 트러스(Truss)는 캐나다 현지에서 구조계산을 거쳐 제작한 것을 들여왔다. 거실의 경우 트임형 트러스 구조에다 루바로 마감했는데 확 트인 느낌을 들게 한다. 전면창은 창틀에 집성목을 사용하여 두세 개의 슈퍼윈도우를 연이어 올림으로써 채광 효과는 물론 해방감마저 준다. 또한 거실보다 60센티미터 정도 높게 4∼5평짜리 3개의 침실을 일직선에 배치함으로써 거실문화를 강조하였다. 여기에 높은 창(Clerestory Windows)을 통하여 주방과 식당에 밝은 빛이 들어오게 함으로써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다. 심명섭 씨는 “몇 달 전 단지를 빽빽하게 에워싼 침엽수림이 드문드문 잘려나가 실망이 컸는데, 알고 보니 국유림을 간벌(間伐)하는 것으로 안 후에야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면서 “맑은 물과 원시림 여기에 순박한 마을주민들까지 있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 캐나다 목조주택 시스템 캐나다 주택의 대부분은 목구조로, 연간 새로 공급되는 주택 중 75퍼센트가 단독주택이며 현장 조립 방식이다. 캐나다는 세계 임산물(林産物) 수출시장의 19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남서부의 밴쿠버가 목조주택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리나라에 반입되는 캐나다산 목조주택 자재의 90퍼센트 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캐나다식 목조주택 시스템은 ‘프리-엔지니어드(Pre- Engineered)’ 또는 ‘프리-컷 홈(Pre-Cut Homes)’, ‘패널식 목조주택(Panelized Wood Housing)’, ‘투 바이 포 목조주택(2″×4″ Wood Frame Housing)’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러한 명칭에 상관없이 200년이 넘는 캐나다 목조주택 시스템은 견고한 구조, 높은 에너지 효율, 신속한 시공, 압출(壓出) 성형 등의 장점으로 인하여 전 세계 주택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고 있다. 설계에 있어 고도의 구조적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횡하중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면서도 가볍고, 근본적인 하중 분산 및 지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장점은 규격이 큰 목재의 필요성을 없애고 설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한 세심하게 설계한 주택의 높은 단열성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였다. 이라크에 전운이 감돌면서 세계적으로 고유가 및 고에너지 비용 시대에 직면했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높은 단열성은 낮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주택에 비하여 냉·난방비 부담면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가 있다. 캐나다 목조주택 시스템은 구조재, 창호, 지붕 트러스(Truss) 등 건물의 외피(Building envelope) 모두 즉시 조립이 가능한 패키지로 제작하여 제공하므로 시공 과정이 매우 단순하고 신속하다. 더욱이 연간 4만 채의 목조주택을 공급하는 바이스로이(Viceroy) 등 일부 업체에서는 주방가구, 도어, 계단 등 일련의 마감재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총 공사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하였다. 田 ■ 글 윤홍로·사진 이혜연 기자 * 캐나다 목조주택의 구조 * 쪾마루 장선 - 인공 건조된 규격 목재를 사용하고 덮개용 합판의 규격은 4″×8″이다. 쪾지붕 구조 - 고품질의 규격재를 사용하므로 구조적으로 우수하다. 서까래 틀은 사전에 절단되어 공급되며, 조립의 편의를 위하여 레이블이 부착되어 있다. 쪾외벽 구조 - 외벽은 현장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시공하도록 2″×4″ 또는 2″×6″로 제작한다. 쪾단 열재 - 고품질의 파이버글라스 단열재를 외벽, 마루, 지붕 등의 구조에 사용한다. 6밀리미터의 폴리에틸렌 방수 시트가 습기를 완전하게 차단한다. 쪾외부 도어 - 표준 외부 도어는 코어(Core)가 단열재이고 웨더스트립, 알루미늄 재질의 문턱이 부착된 에너지 절약형 스틸 클 래드 도어이다. 쪾내부 도어 - 콜로니얼 중공형 도어로 백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쪾창호 - 고품질의 슈퍼 윈도우를 사용한다. 유지 관리가 필요 없는 실용적인 PVC 창문은 아름다움과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형태 : 캐나다식 목조주택 ·건축면적 : 39평 ·대지면적 : 300평 ·구 조 재 : 외·내벽 2″×6″, 내벽 2″×6″, 침실 (2″×4″)×(2″×6″) ·내부마감 : 석고보드 후, 벽지마감 ·지붕마감 : 4각 아스팔트싱글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바닥마감 : 원목 온돌마루 ·건 축 비 : 평당 300만원 ■ 시공 : 바이스로이 e-m 하우징 02)-555-1176 ■ 분양문의 : (주)Just Korea (011-9772-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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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밴쿠버빌리지, 캐나다식 39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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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직접 지은 51평 2층 통나무주택
- 통나무로 지은 집 캐나다인이 직접 지은 51평 2층 통나무주택 4명의 캐나다 기술자들이 방한해 집을 지었다. 건평은 모두 51평으로 1층이 39평 2층이 12평이며 실내 구조는 1층에 방 2,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이 있고, 2층은 방 3, 화장실로 구성됐다. 지름 12인치 더글러스퍼로 벽체를 구성하고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했으며 통나무 주택인 만큼 특별한 내외부 마감은 필요치 않았다. 구조체로 사용된 '더글러스퍼'는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나는 전나무의 한 종류로 일명 브리티시 컬럼비안 파인(British Columbian Pine)이라고 부른다는 게 한상진씨의 설명이다. 건축주 한상진씨는 통나무 주택에 대해서만큼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서재에는 목재와 건축에 대한 외국 서적들이 빼곡이 꽂혀 있는데 이 모든 책들이 이 집을 짓기 위해 손수 구입해 공부한 책들이다.이제는 어느 통나무주택 시공 전문가 못지 않게 기술적, 기능적인 이야기들을 술술 뱉어낸다.그래서일까. 96년 완공되었으니 세월의 손때도 묻었을 법 한데 오히려 안팎으로 반질반질한 윤기가 생동감을 더해 준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었다는 얘기이며, 나무의 성질을 잘 알고 끊임없이 공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통나무주택에 대한 생각은 오래전부터 품어왔다. 산을 좋아해 외국의 여러 산들을 많이 다녔고, 특히 스위스를 자주 갔었는데 마테호른, 융프라우 등이 그가 자주 찾던 산행지. 취미 삼아 다녔다며 자신을 낮추었지만 이미 그 정도라면 취미 단계를 넘어 전문 산악인의 반열에 올라섰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 싶다.한상진씨는 당시 스위스 일대를 다니면서 통나무주택을 많이 보게 되었고, 언제가 한국에서 자신의 집을 짓는다면 통나무집을 짓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러한 생각은 95년 실현되었다. 그 무렵엔 이미 한국에서도 통나무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서서히 한 두채씩 지어지기 시작하던 시기. 그러나 당시 대개의 사람들은 통나무 주택의 기능적인 이해보다는 유행과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경우가 많았다. 일단은 운치 있고,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통나무주택이라는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이다. 물론 그러한 생각들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나무의 특성을 이해하고, 차후 관리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이미 통나무주택의 장단점과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던 한상진씨는 국내 업체를 물색해 보았으나 마땅한 업체를 찾지 못했다. 통나무주택에 대해 문외한이었다면 마찬가지로 국내 업체를 통해 시공을 의뢰했겠지만 이미 보는 눈이 높아져 마음에 차질 않았던 것이다. 여러 곳을 물색하다가 다 알게 된 곳이 캐나다에 있는 왈든 로그 홈즈(Canadian Walden Log Homes). 단순히 기술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당시로써는 다소 획기적인 현지 기술자들이 직접 내한하여 집을 짓는 방식을 택했다. 95년 여름 한차례 이 들이 다녀갔고, 구체적으로 얘기가 진행되어 그 해 10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었다. 4명의 캐나다 기술자들이 건축에 들어가 이듬해 2월 완공되었다.건평은 모두 51평으로 이중 1층이 39평 2층이 12평이며 실내 구조는 1층에 방 2,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이 있고, 2층은 방 3, 화장실로 구성됐다.지름 12인치 '더글러스퍼'로 벽체를 구성하고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했으며 통나무 주택인 만큼 특별한 내외부 마감은 필요치 않았다.구조체로 사용된 '더글러스퍼'는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나는 전나무의 종류로 일명 브리티시 컬럼비안 파인(British Columbian Pine)이라고 부른다는 게 한상진씨의 설명. 지금까지 수년을 살았지만 여름과 겨울에 특히 통나무주택의 진가가 발휘된다. 여름에 시원한 것은 물론, 자연적인 습도 조절능력이 있어 항상 쾌적한 실내를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도 이러한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최근 통나무 주택의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열기가 한풀 꺽인 것에 대해 한상진씨는 그 당시 시공업체나 건축주들이 충분한 이해 기반 없이 집이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통나무주택의 근본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초기였던 만큼 기술 성숙도가 높지 않은데다 건축주들 역시 사후 관리에 대해 충분한 이해 없이 장점만을 생각해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모든 주택이 사후 관리가 중요하지만 통나무주택은 더욱 더 건축주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상진씨는 강조한다.田 ■ 글·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2리 부지면적: 6백4평(대지 1백45평, 준농림전 4백59평) 부지 구입년도: 95년 부지 구입 금액: 1억2천만원 건물 형태: 2층 통나무주택 구조재: 12인치 더글러스퍼 건축 공사 기간: 95년 10월~96년 2월 건축면적: 51평(1층 39평, 2층 12평) 실내구조: 1층- 방 2,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2층- 방 3, 화장실 2 난방: 기름 보일러 거실 바닥: 메이플(단풍나무) 원목 마루 지붕: 아스팔트싱글 ■ 설계 및 시공: 캐나디안 왈든 로그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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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직접 지은 51평 2층 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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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마루, 강마루 세라(SERA) · 세라 블렌딩 신규 패턴 출시
- -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루 컬러와 패턴 추가- SE0 등급 내수합판 사용 및 각종 친환경 표지 획득 ‘이건마루’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강마루 세라(SERA)와 세라 블렌딩(SERA Blending)의 신규 패턴을 추가했다. 강마루 ’세라(SERA)’는 친환경 합판에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HPL(고압성형화장판) 필름을 입혀 만든 강마루 제품이다. 찍힘과 눌림 등 외부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24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갖춰 이건마루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라에 추가된 4종의 패턴은 ‘블랑 화이트’, ‘플로럴 화이트’, ‘마일드 오크’, ‘클래식 티크’로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하여 내추럴 인테리어에 적합한 패턴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UPER E0(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mg/L 이하) 등급의 내수합판을 사용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환경마크 및 환경 성적 표지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마루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성을 인증받았다. 한편 ‘세라 블렌딩(SERA Blending)’은 목재 고유의 다양한 색감과 패턴을 구현한 강마루로, 목재의 자연스러운 옹이와 나뭇결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강마루 대비 넓어진 115mm 폭을 적용하여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프 화이트’, ‘비앙코’, ‘그라노 오크’, ‘로맨틱 오크’, ‘내추럴 오크’, ‘쏘우 오크’, ‘스톤 그레이’, ‘브리티시 티크’ 총 8종의 패턴이 추가되어 다양한 공간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컬러는 유럽의 프리미엄 디자인 패턴지를 사용하여 색상과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세라와 동일한 SUPER E0등급의 친환경 내수합판을 사용했고, 환경마크를 획득하여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문의 이건하우스 1522-1271 www.eagonstore.com 세라 블랜딩 브리티시 티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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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마루, 강마루 세라(SERA) · 세라 블렌딩 신규 패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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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참조 《한국문화 사징사전》, 이어령 외, 동아출판사 / 《산림경제山林經濟》, 홍만선, 한국고전문화연구원 /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 캐나다우드 www.canadawood.or.kr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housing.com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사고 위험성이 없으며, 거주자가 만족스럽게 생활하도록 충분한 공간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 우리는 현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좋다는 운동과 건강보조식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중요한 주거 환경에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환기가 불량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내뿜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에 두 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갖는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있는데도 말이다.수십 년 역사에 지나지 않는 콘크리트가 전국을 덮다시피 한 지금, 다행스럽게도 전통 목구조를 비롯해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 등의 단독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무늬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목재의 향기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흡음성이 뛰어나 소음을 차단해 준다, 열을 흡수해 저장·방출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한다, 목조주택에서 살면 암 발생률이 낮고 평균 연령이 높다 …, 이처럼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편, 그 바탕에 선사시대 움집에서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목조주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건축 역사와 문화의 맥을 같이해온 나무가 마치 유전인자처럼 끌어당기고 있는지도 모른다.우리의 문화를 나무와 관련지어 ‘소나무 문화’라고 할 정도로 예부터 소나무를 소중히 여겨왔다. 일례로 출산할 때, 장을 담글 때 치는 금줄에 숯, 고추, 백지와 함께 솔가지 등을 끼워 놓았다. 홍만선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집 주변에 송죽松竹을 심으면 생기가 돌고 속기俗氣를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을 때, 제일 먼저 욕심을 낸 것도 바로 소나무였다. 일제는 36년간 약 5억㎥에 달하는 좋은 소나무를 벌채해 그 대부분을 가져갔다. 유행가 ‘눈물 젖은 두만강’의 배경인 뗏목 길이 바로 일제가 백두산 일대 삼림자원을 수탈한 창구였다. 자연·인문조건을 반영한 목조 건축 전통 목구조 한옥(거창 정온 선생 고택) 건축물은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형성한 공간이다. 원시시대에 땅을 파고 거적 따위를 얹고 흙을 덮어 비바람만 막을 정도로 임시로 지은 움막집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무리가 늘어나고 마을을 형성하고 신분제도가 생기면서 집단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지배층을 위한 특별한 건축물이 필요해지자 여러 가지 건축 방식을 생각해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를 반영해 지은 전통 한옥은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보은 선병국 가옥). 이러한 건축 방식은 나라마다 기후와 풍토, 자재 생산 등 자연적 여건에다 그 민족의 성격, 시대 조류 등 인문적 여건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건축 방식은 예전 원시림이 무성하고 질 좋은 점토粘土가 풍부한 자연조건에서 다루기 쉬운 나무 위주로 돌과 흙 등을 이용하면서 이뤄졌다. 울릉도 나리분지 귀틀집(우데기). 울릉도는 강설량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가옥 바깥쪽에 별도의 벽을 둘러쳤다. 전통 목구조 방식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와 민족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목구조 방식은 첫째, 벽이 두껍다.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겨울에 따듯한 실내 공기의 실외로의 유출을 막고, 여름에 실외 열기의 실내로의 유입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들[溫突]이라는 독특한 난방 방식을 이용하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개구부를 작게 냈다. 둘째,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 이것은 흙벽과 나무로 이뤄진 목구조는 물에 취약하기에 여름철 장마기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고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처마 밑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든 방식이다. 따라서 지붕이 이례적으로 크게 발달해 건물의 외관이 서양보다 낮게 보인다. 셋째, 규모가 작은 편이다. 산이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해 도시 규모가 작고 집터의 제한도 받았기에 대륙 국가에 비해 건물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넷째, 기교가 별로 없고 소박하다. 우리 민족은 건물에 인위적인 기교를 많이 쓰지 않았다. 검은색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즐겨 입은 것처럼 흑색과 흰색의 배합을 즐겼는데, 그것이 건물에서 검은색 기와지붕과 흰색 회벽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연 존중 사상이 배어 있다. 우리 민족은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보아 주변의 산과 잘 어울리게 지붕과 처마 곡선을 형상화했다. 또한, 농경사회의 노동 공간과 관련이 있지만, 자연과 동화돼 담 밑을 제외하고 마당에 거의 정원을 만들지 않았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소나무우리의 목조건축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백목의 왕[百木之王]이라 일컫는 소나무다. “소나무는 명당의 기둥감이요, 큰 집의 대들보감이니 나무 중의 나무다.”- 강희안, 《청천양화소록靑川襄花小錄》“집 짓는 재목으로 소나무를 으뜸으로 친다. 기타 재목들은 좋다고 해도 헛간을 짓는 데 쓰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홍만선, 《산림경제山林經濟》소나무는 고려시대 이후 지금까지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문화재 목구조 건축물에 쓰인 목재 부재에 대한 수종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가 55.6%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 다음이 느티나무(25.4%), 참나무(7.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10.9%).그러면 소나무는 어느 지방에서 나는 것을 사용했을까.“우리나라에서 관동의 북쪽 깊은 골짜기에서 생산된 목재를 최상으로 친다. 나무의 결이 세밀하고 옹이가 없으며, 겉은 희고 속은 노랗다. 흰 것을 제거하고 노란 것을 취하면 빛깔이 윤기가 나고 비바람에 잘 견딘다. 이것을 세상에서 황장목黃腸木이라 부른다. 현재 경성 안의 거창한 규모의 저택은 대체로 관동에서 소나무를 베어 강물에 띄워 내려보낸다. 관북의 경우 거리가 멀어 가져오지 못한다. 남방의 바닷가 고을에서 산출되는 소나무를 해송海松이라 하는데, 이 또한 쓰기에 알맞다. 단, 개미가 많이 끼기 때문에 동북지방에서 산출되는 것보다 좋지 못하다.”- 서유구는 《금화경독기》,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발간 울진 금강송숲.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사진 제공: 산림청). 예부터 경북지방의 춘양목春陽木에서 백두산 일대의 미인송美人松에 이르기까지 백두대간에서 생산된 소나무를 최상으로 쳤는데, 그 가운데 춘양목이라 불리는 금강송 그리고 적송과 흑송 등이 상급에 속했다. 춘양목은 강원도와 경북 북부 등 태백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원목이 춘양역을 통해 반출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춘양목의 누런색을 띤 심재(속재목) 부분은 변재(겉부분)와 달리 죽은 세포로 이뤄져 건조가 쉽고 뒤틀림이 적으며 천연방부제가 배어 있어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서유구가 말한 황장목이다.춘양목은 현재 명맥만 유지할 뿐 문화재 복원에도 소나무와 목재 색깔, 무늬 등이 비슷한 북미산 더글라스-퍼Douglas-Fir, 또는 헴럭Hemlock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한편, 임업연구소 시험 결과 춘양목은 북미산 미송인 더글라스-퍼에 비해 기와의 하중을 지붕으로 분산시키는 보(들보),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분산시키는 기둥재로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스타일로 거듭난 경량 목조주택서구식 목구조는 14∼16세기에 목재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잘 표현된 기둥-보 방식으로 발전했다. 16∼18세기에 세계열강의 신대륙 개척, 그리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을 계기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량(골) 목구조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공학목재[Engineer Wood]를 이용한 친환경성에다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으로 발전하고 있다.우리나라에 서구식 목구조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보급 초기 별장용으로 인기를 끈 북미식 통나무집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보급 초기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서구식 통나무집은 1984년 캐나다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임산협회(COFI)의 후원으로 현대건설이 대덕연구단지에 지은 5채다. 당시 통나무집은 주로 방갈로와 별장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통나무집에 이어 도입된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경량 목조주택은 통나무집과 달리 외관이 아름답고 이국적이며, 내·외장재로 일반 건축 자재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에 빠르게 확산됐다. 외벽은 흰색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이른바 ‘언덕 위의 하얀 집’이다. 1990년대 초 경량 목조주택 시공사들은 신소재 신공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파격적인 건축비, 획기적인 건축 자재(수입 자재), 공기 단축, 완벽한 방음과 보온 효과, 다양한 공간 설계, 세련된 설계·시공, 결로 예방, 입증된 내구성, 탁월한 완충 효과, 반영구적 수명 보장 등을 홍보했다. 한편, 건축 방법이 과학적이지만, 기술이 보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시공사가 공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시공사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게 나왔다. 이즈음 목조건축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목조문화의 보급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됐으며, 목조건축학교가 생기고 목조건축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 시작했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 1990년대 후반 산림청에서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에 많은 양의 목재가 쓰이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내장재)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량 목조주택 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이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형 경량 목조주택을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해 시공 가능한 것, 시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한국인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했다. S.P.F를 사용한 경량 목구조 골조공사 그리고 2000년대 들어 경량 목조주택의 스타일이 북미식에서 유럽풍, 프로방스풍, 지중해풍 등으로 변화했다. 외벽재가 사이딩에서 벽돌을 비롯해 외단열 시스템인 드라이비트, 스타코 플렉스 등으로,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에서 기와 등으로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대 들어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 등의 외장재를 사용하면서 모던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이 등장하면서 현재 다양한 형태의 경량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량 목구조 구조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주로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캐나다 전체 산림의 66%를 차지하는 침엽수림은 대부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주에 집중돼 있다. 주요 수종은 Spruce[가문비나무] 35%, Pine[소나무] 17%, Fir[전나무] 11% 등인데, 산림에서 벌채 시 한꺼번에 벌채해 수종 구분이 어렵기에 주요 수종의 머리글자를 따서 S.P.F라고 부른다. S.P.F의 장점은 곧은 결, 작업의 용이, 가벼운 중량, 적당한 강도, 작은 옹이, 좋은 못과 나사 유지력 등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2″, 2″×14″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2″×4″부터 2″×14″ 까지 수입하고 있다. 길이는 2.4~7.2m이며, 60㎝ 간격으로 늘어난다.경량 목조주택 시장 파고든 중목구조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구조는 실내에 드러나는 기둥과 보 목재와 내지진성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목조주택시장에 파고드는 추세다. 중목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한다. 기본 두께 105㎜ 이상의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의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방식이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실내에 나뭇결이 아름다운 기둥과 보를 드러내는 중목구조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옥 방식인 ‘재래식 공법(장부맞춤)’과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하는 ‘철물 공법’이다. 접합 부분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된 목재를 끼워 맞추거나 또는 목재 사이에 철물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재를 연결하는 프리컷Pre-Cut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구조재와 구조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무거운 목재들이 건물을 유연하게 견디는 구조 방식으로 내진성이 우수하다.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의 종류는 크게 원목과 집성목으로 나눈다.원목_일반 건조목을 의미한다. 1차로 자연 건조를 거친 원목 형태의 나무들은 구조재 형태로 2차 가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 건조를 통해 목재 내부 수분 함수율을 18% 이하로 낮춘다. 이때 구조재로 건조 가공하면서 목재 내부보다 외부의 건조 속도가 빨라 목재 특유의 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목은 철물 공법이 아닌 앵커와 볼트를 사용한 재래식 목조 축조 공법에 사용한다. 하지만 목재 자체에서 나오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미적 요소를 만족하기에 아직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 수종으로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히노끼[편백], 섬유질이 많아 잘 썩지 않는 스기[적삼목]다.라미네이트 빔_주로 집성재라고 불리는 목재가 여기에 속한다. 같은 수종의 원목을 일정 두께로 접착해 가공한 목재로, 원목의 단점인 틀어짐을 보완한 목재로 철물 공법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수종은 북미나 유럽 등에서 생산된 스프러스다. 일본 내에서 생산된 히노끼와 스기를 이용한 집성목은 가격이 비싸다.LVL(Laminated Veneer Lumber)_주재료는 뉴질랜드의 라디에이터 파인이며 절삭된 단판을 적층해 만든 구조용 공학 목재다. 1995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영향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여기에 맞춰 등장했다. 중목구조의 주재료로 쓰면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으며, 8~10%의 낮은 함수율로 목재 자체의 갈라짐과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목재보다 비싼 가격이 흠이다.현재 경량 목구조와 마찬가지로 일본식 중목구조도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맞춰 보급되고 있다. 일본은 바닥이 대부분 고정 하중을 적게 반영하는 다다미이므로 한국인의 생활문화인 바닥 온돌을 적용한 구조로 변경, 일본의 다다미 치수를 기본으로 한 모듈을 한국인이 선호하는 마감재와 경제성을 고려한 모듈로 변경, 일본은 기후가 따듯해 단열 성능이 약하므로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단열 성능 확보를 위한 디테일 적용, 한국의 벽간·층간 등 소음 방지에 대한 대책을 고려한 디테일 반영,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해 목재의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내부에 기둥과 보 노출 등이다.우리는 전통 가옥을 얘기할 때 ‘자연에 순응한다’, ‘자연을 닮았다’는 등의 수식어를 붙인다. 선조들이 주택을 지을 때 사람이 자연의 일부이듯 사람이 사는 주택도 자연의 일부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 차원에서 인간 생활의 3요소 중 하나인 건축[住]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건축 산업은 전체 재료 소비의 40%, 에너지 소비의 24%,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2%, 산업 폐기물의 30% 그리고 매년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다양한 생물 종 감소 등의 주범인 셈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01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3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4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5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6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7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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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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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호 특집 1]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 나무는 인류 발생 초기부터 생활 도구나 건축 자재로 쓰였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건축재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건축재로 지하에 매장된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참조 《한국문화 사징사전》, 이어령 외, 동아출판사 / 《산림경제山林經濟》, 홍만선, 한국고전문화연구원 /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 캐나다우드 www.canadawood.or.kr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housing.com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사고 위험성이 없으며, 거주자가 만족스럽게 생활하도록 충분한 공간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 우리는 현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좋다는 운동과 건강보조식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중요한 주거 환경에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환기가 불량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내뿜는 방사선 라돈은 담배를 하루에 두 갑 피우는 것과 같은 폐암 발생 위험도를 갖는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있는데도 말이다. 수십 년 역사에 지나지 않는 콘크리트가 전국을 덮다시피 한 지금, 다행스럽게도 전통 목구조를 비롯해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 등의 단독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무늬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목재의 향기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흡음성이 뛰어나 소음을 차단해 준다, 열을 흡수해 저장·방출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한다, 목조주택에서 살면 암 발생률이 낮고 평균 연령이 높다 …, 이처럼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한편, 그 바탕에 선사시대 움집에서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목조주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건축 역사와 문화의 맥을 같이해온 나무가 마치 유전인자처럼 끌어당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문화를 나무와 관련지어 ‘소나무 문화’라고 할 정도로 예부터 소나무를 소중히 여겨왔다. 일례로 출산할 때, 장을 담글 때 치는 금줄에 숯, 고추, 백지와 함께 솔가지 등을 끼워 놓았다. 홍만선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집 주변에 송죽松竹을 심으면 생기가 돌고 속기俗氣를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을 때, 제일 먼저 욕심을 낸 것도 바로 소나무였다. 일제는 36년간 약 5억㎥에 달하는 좋은 소나무를 벌채해 그 대부분을 가져갔다. 유행가 ‘눈물 젖은 두만강’의 배경인 뗏목 길이 바로 일제가 백두산 일대 삼림자원을 수탈한 창구였다. 자연·인문조건을 반영한 목조 건축 건축물은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형성한 공간이다. 원시시대에 땅을 파고 거적 따위를 얹고 흙을 덮어 비바람만 막을 정도로 임시로 지은 움막집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무리가 늘어나고 마을을 형성하고 신분제도가 생기면서 집단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지배층을 위한 특별한 건축물이 필요해지자 여러 가지 건축 방식을 생각해냈다. 이러한 건축 방식은 나라마다 기후와 풍토, 자재 생산 등 자연적 여건에다 그 민족의 성격, 시대 조류 등 인문적 여건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건축 방식은 예전 원시림이 무성하고 질 좋은 점토粘土가 풍부한 자연조건에서 다루기 쉬운 나무 위주로 돌과 흙 등을 이용하면서 이뤄졌다. 전통 목구조 한옥(거창 정온 선생 고택)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를 반영해 지은 전통 한옥은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보은 선병국 가옥). 이러한 목구조 방식은 크게 ‘가구식架構式’과 ‘정한식井韓式’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구식은 기둥을 세우고 보와 도리, 서까래로 골조를 만든 후 나무나 돌 등을 흙과 섞어서 벽을 만들고 지붕을 씌우는 방식이다. 정한식은 통나무를 베어 ‘井’자처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귀틀집, 방틀집, 말집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목구조 방식은 오늘날과 같이 가구식이 주를 이뤘으며, 통나무집인 정한식은 화전민촌에서 발달했다. 울릉도 나리분지 귀틀집(우데기). 울릉도는 강설량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가옥 바깥쪽에 별도의 벽을 둘러쳤다. 전통 목구조 방식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와 민족성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목구조 방식은 첫째, 벽이 두껍다. 사계절이 뚜렷하기에 겨울에 따듯한 실내 공기의 실외로의 유출을 막고, 여름에 실외 열기의 실내로의 유입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구들[溫突]이라는 독특한 난방 방식을 이용하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개구부를 작게 냈다. 둘째, 지붕의 처마 깊이가 상당히 깊다. 이것은 흙벽과 나무로 이뤄진 목구조는 물에 취약하기에 여름철 장마기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고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처마 밑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든 방식이다. 따라서 지붕이 이례적으로 크게 발달해 건물의 외관이 서양보다 낮게 보인다. 셋째, 규모가 작은 편이다. 산이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해 도시 규모가 작고 집터의 제한도 받았기에 대륙 국가에 비해 건물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넷째, 기교가 별로 없고 소박하다. 우리 민족은 건물에 인위적인 기교를 많이 쓰지 않았다. 검은색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즐겨 입은 것처럼 흑색과 흰색의 배합을 즐겼는데, 그것이 건물에서 검은색 기와지붕과 흰색 회벽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연 존중 사상이 배어 있다. 우리 민족은 건물을 자연의 일부로 보아 주변의 산과 잘 어울리게 지붕과 처마 곡선을 형상화했다. 또한, 농경사회의 노동 공간과 관련이 있지만, 자연과 동화돼 담 밑을 제외하고 마당에 거의 정원을 만들지 않았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소나무 우리의 목조건축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백목의 왕[百木之王]이라 일컫는 소나무다. “소나무는 명당의 기둥감이요, 큰 집의 대들보감이니 나무 중의 나무다.”- 강희안, 《청천양화소록靑川襄花小錄》 “집 짓는 재목으로 소나무를 으뜸으로 친다. 기타 재목들은 좋다고 해도 헛간을 짓는 데 쓰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홍만선, 《산림경제山林經濟》 소나무는 고려시대 이후 지금까지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요 문화재 목구조 건축물에 쓰인 목재 부재에 대한 수종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가 55.6%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 다음이 느티나무(25.4%), 참나무(7.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10.9%). 그러면 소나무는 어느 지방에서 나는 것을 사용했을까. “우리나라에서 관동의 북쪽 깊은 골짜기에서 생산된 목재를 최상으로 친다. 나무의 결이 세밀하고 옹이가 없으며, 겉은 희고 속은 노랗다. 흰 것을 제거하고 노란 것을 취하면 빛깔이 윤기가 나고 비바람에 잘 견딘다. 이것을 세상에서 황장목黃腸木이라 부른다. 현재 경성 안의 거창한 규모의 저택은 대체로 관동에서 소나무를 베어 강물에 띄워 내려보낸다. 관북의 경우 거리가 멀어 가져오지 못한다. 남방의 바닷가 고을에서 산출되는 소나무를 해송海松이라 하는데, 이 또한 쓰기에 알맞다. 단, 개미가 많이 끼기 때문에 동북지방에서 산출되는 것보다 좋지 못하다.”- 서유구는 《금화경독기》,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안대희 엮음, 돌베개 발간 울진 금강송숲.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사진 제공: 산림청). 예부터 경북지방의 춘양목春陽木에서 백두산 일대의 미인송美人松에 이르기까지 백두대간에서 생산된 소나무를 최상으로 쳤는데, 그 가운데 춘양목이라 불리는 금강송 그리고 적송과 흑송 등이 상급에 속했다. 춘양목은 강원도와 경북 북부 등 태백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원목이 춘양역을 통해 반출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춘양목의 누런색을 띤 심재(속재목) 부분은 변재(겉부분)와 달리 죽은 세포로 이뤄져 건조가 쉽고 뒤틀림이 적으며 천연방부제가 배어 있어 잘 썩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서유구가 말한 황장목이다. 춘양목은 현재 명맥만 유지할 뿐 문화재 복원에도 소나무와 목재 색깔, 무늬 등이 비슷한 북미산 더글라스-퍼Douglas-Fir, 또는 헴럭Hemlock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한편, 임업연구소 시험 결과 춘양목은 북미산 미송인 더글라스-퍼에 비해 기와의 하중을 지붕으로 분산시키는 보(들보),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으로 분산시키는 기둥재로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스타일로 거듭난 경량 목조주택 서구식 목구조는 14∼16세기에 목재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잘 표현된 기둥-보 방식으로 발전했다. 16∼18세기에 세계열강의 신대륙 개척, 그리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을 계기로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경량(골) 목구조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공학목재[Engineer Wood]를 이용한 친환경성에다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구식 목구조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보급 초기 별장용으로 인기를 끈 북미식 통나무집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보급 초기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서구식 통나무집은 1984년 캐나다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임산협회(COFI)의 후원으로 현대건설이 대덕연구단지에 지은 5채다. 당시 통나무집은 주로 방갈로와 별장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통나무집에 이어 도입된 일명 투 바이 포(2″×4″)라 불리는 경량 목조주택은 통나무집과 달리 외관이 아름답고 이국적이며, 내·외장재로 일반 건축 자재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에 빠르게 확산됐다. 외벽은 흰색 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이른바 ‘언덕 위의 하얀 집’이다. 1990년대 초 경량 목조주택 시공사들은 신소재 신공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파격적인 건축비, 획기적인 건축 자재(수입 자재), 공기 단축, 완벽한 방음과 보온 효과, 다양한 공간 설계, 세련된 설계·시공, 결로 예방, 입증된 내구성, 탁월한 완충 효과, 반영구적 수명 보장 등을 홍보했다. 한편, 건축 방법이 과학적이지만, 기술이 보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시공사가 공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시공사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게 나왔다. 이즈음 목조건축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목조문화의 보급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됐으며, 목조건축학교가 생기고 목조건축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 시작했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상)과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하) 1990년대 후반 산림청에서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에 많은 양의 목재가 쓰이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내장재)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량 목조주택 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이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형 경량 목조주택을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해 시공 가능한 것, 시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한국인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했다. S.P.F를 사용한 경량 목구조 골조공사 그리고 2000년대 들어 경량 목조주택의 스타일이 북미식에서 유럽풍, 프로방스풍, 지중해풍 등으로 변화했다. 외벽재가 사이딩에서 벽돌을 비롯해 외단열 시스템인 드라이비트, 스타코 플렉스 등으로, 지붕재가 아스팔트 슁글에서 기와 등으로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대 들어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 등의 외장재를 사용하면서 모던 스타일의 경량 목조주택이 등장하면서 현재 다양한 형태의 경량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량 목구조 구조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주로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 산림의 66%를 차지하는 침엽수림은 대부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퀘벡주에 집중돼 있다. 주요 수종은 Spruce[가문비나무] 35%, Pine[소나무] 17%, Fir[전나무] 11% 등인데, 산림에서 벌채 시 한꺼번에 벌채해 수종 구분이 어렵기에 주요 수종의 머리글자를 따서 S.P.F라고 부른다. S.P.F의 장점은 곧은 결, 작업의 용이, 가벼운 중량, 적당한 강도, 작은 옹이, 좋은 못과 나사 유지력 등이다. S.P.F 규격재의 크기는 2″×4″, 2″×6″, 2″×8″, 2″×12″, 2″×14″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2″×4″부터 2″×14″ 까지 수입하고 있다. 길이는 2.4~7.2m이며, 60㎝ 간격으로 늘어난다. 경량 목조주택 시장 파고든 중목구조 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구조는 실내에 드러나는 기둥과 보 목재와 내지진성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목조주택시장에 파고드는 추세다. 중목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한다. 기본 두께 105㎜ 이상의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의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방식이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실내에 나뭇결이 아름다운 기둥과 보를 드러내는 중목구조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한옥 방식인 ‘재래식 공법(장부맞춤)’과 기둥과 보를 접합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하는 ‘철물 공법’이다. 접합 부분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된 목재를 끼워 맞추거나 또는 목재 사이에 철물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구조재를 연결하는 프리컷Pre-Cut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구조재와 구조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무거운 목재들이 건물을 유연하게 견디는 구조 방식으로 내진성이 우수하다. 중목 구조에 사용하는 구조재의 종류는 크게 원목과 집성목으로 나눈다. 원목_일반 건조목을 의미한다. 1차로 자연 건조를 거친 원목 형태의 나무들은 구조재 형태로 2차 가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 건조를 통해 목재 내부 수분 함수율을 18% 이하로 낮춘다. 이때 구조재로 건조 가공하면서 목재 내부보다 외부의 건조 속도가 빨라 목재 특유의 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목은 철물 공법이 아닌 앵커와 볼트를 사용한 재래식 목조 축조 공법에 사용한다. 하지만 목재 자체에서 나오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미적 요소를 만족하기에 아직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 수종으로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히노끼[편백], 섬유질이 많아 잘 썩지 않는 스기[적삼목]다. 라미네이트 빔_주로 집성재라고 불리는 목재가 여기에 속한다. 같은 수종의 원목을 일정 두께로 접착해 가공한 목재로, 원목의 단점인 틀어짐을 보완한 목재로 철물 공법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수종은 북미나 유럽 등에서 생산된 스프러스다. 일본 내에서 생산된 히노끼와 스기를 이용한 집성목은 가격이 비싸다. LVL(Laminated Veneer Lumber)_주재료는 뉴질랜드의 라디에이터 파인이며 절삭된 단판을 적층해 만든 구조용 공학 목재다. 1995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영향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여기에 맞춰 등장했다. 중목구조의 주재료로 쓰면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으며, 8~10%의 낮은 함수율로 목재 자체의 갈라짐과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목재보다 비싼 가격이 흠이다. 현재 경량 목구조와 마찬가지로 일본식 중목구조도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맞춰 보급되고 있다. 일본은 바닥이 대부분 고정 하중을 적게 반영하는 다다미이므로 한국인의 생활문화인 바닥 온돌을 적용한 구조로 변경, 일본의 다다미 치수를 기본으로 한 모듈을 한국인이 선호하는 마감재와 경제성을 고려한 모듈로 변경, 일본은 기후가 따듯해 단열 성능이 약하므로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단열 성능 확보를 위한 디테일 적용, 한국의 벽간·층간 등 소음 방지에 대한 대책을 고려한 디테일 반영,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해 목재의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내부에 기둥과 보 노출 등이다. 우리는 전통 가옥을 얘기할 때 ‘자연에 순응한다’, ‘자연을 닮았다’는 등의 수식어를 붙인다. 선조들이 주택을 지을 때 사람이 자연의 일부이듯 사람이 사는 주택도 자연의 일부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 차원에서 인간 생활의 3요소 중 하나인 건축[住]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건축 산업은 전체 재료 소비의 40%, 에너지 소비의 24%,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2%, 산업 폐기물의 30% 그리고 매년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다양한 생물 종 감소 등의 주범인 셈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생태 건축재인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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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호 특집 1]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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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1편
-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3회 연재되는 Zen House에 대한 내용도 캐나다에서 시공된 고효율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한 이야기다. 글·사진 아서 로(Arthur Lo) 취재 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Zen House 개요Zen House는 2014년 9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 비시 주거지역에 연면적 372㎡(113평)를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해 완공한 단독주택이다. 건축주들은 이미 구입해 놓은 부지에 기존 1층 주택을 철거하고 자신들을 위한 ‘드림 홈’ 짓기를 원했다. 주택은 주어진 예산으로 가능한 최상의 에너지 효율성과 건강하고 쾌적한 거주 환경 구현을 원하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맞춤식으로 설계되고 시공됐다. 건축주들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으면서 실용적인 실내 마감, 가전기구, 조명, 수전을 찾았다. 그리고 드림 홈 내부에 명상 모임을 위한 넓은 공간과 종교적 신념이 반영된 외관도 주문했다.Zen House의 디자인 빌더인 인사이트풀 헬시 홈스(Insightful Healthy Homes, 이하 인사이트풀)는 20년 넘게 고효율의 건강한 주택 설계와 시공 경험을 보유한 회사다. 2년 전 net-zero 에너지 주택을 완공하고 지속적으로 고성능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인사이트 풀은 고성능 주택 건설의 생산성 증대와 경제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공 기술과 시공 관행을 모색해오고 있다.Zen House 프로젝트는 건축주들과 인사이트 풀이 경제적으로 고성능 주택을 짓겠다는 공동 목표 구현을 위해 협력했던 좋은 기회였다. 사진 1 Zen House의 전면(서쪽) Zen House의 매력이 주택은 Zen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주택의 아름다움은 Zen이 추구하는 이상과 영감인 균형, 안정감, 고요 그리고 자연의 구현이다.·대칭의 주택 전면은 균형을 상징한다.·1층과 2층의 비율은 안정감을 확보한다.·깨끗하고 단순한 외부 마감은 고요함을 나타낸다. ·천연석으로 된 전면 계단과 현관의 목제 원주 두 개는 자연 테마를 강조한다.· Zen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계단 양쪽엔 하얀 자갈 위에 암석을 배치했다. 사진 2 그레이트 룸 사진 3 다른 각도에서 본 그레이트 룸 의도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이용 - 1층Zen House의 넓고 개방적인 그레이트 룸(Great Room)은 건축주들의 가장 주요한 요구 사항으로, 동료 명상가들과 모임을 갖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주택의 계획과 설계는 그레이트 룸 공간과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레이트 룸으로 인해 난방과 환기에 대한 상세한 환경 연구도 필요했다.(도면 1과 사진 2, 3 참조) [도면 1] 1층 평면 그레이트 룸은 넓은 면적에 어울리게 3.35m에서 5.33m에 이르는 높은 경사 천장으로 설계됐다. 이 공간은 사용자들에게 개방된 느낌을 주며, 30명 이상이 모여 명상을 해도 충분할 만큼 넓다. 그리고 명상 모임을 갖는 동안 주택의 다른 실과 분리도 가능하다. 창호 계획은 남쪽에 근접해있는 이웃 때문에 대형 창문을 설치하기 어려워 2개의 천창으로 자연광이 들도록 설계했다.(사진 3 참조) 또한, 그레이트 룸은 2층 복도에 위치한 세로 0.61m 가로 1.22m 크기의 창문 2개를 통해 2층과 연결된다. 이 두 개의 창문으로 2층 남향의 고창으로 들어온 빛이 반사돼 그레이트 룸을 밝힌다. 창문은 공기가 자연적으로 흐르게 배치해 환기가 원활하도록 했다.(도면 2 참조) 자연 환기에 의한 공기 흐름을 3D 도면으로 구현 도면 2 자연 환기에 의한 공기 흐름을 3D 도면으로 구현 1층 전체는 건축주들의 연령을 고려해 휠체어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령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해질 때를 대비해 1층엔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화장실이 딸린 침실을 계획했다.(사진 4 참조) 사진 4 휠체어로 접근이 가능한 화장실 1층엔 주방을 넓게 설계해 모임이 있을 경우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도 여유가 있다.건축주들이 집에서도 업무를 보도록 홈 오피스를 1층에 계획했다. 후면 출입구엔 휠체어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차고부터 1층까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다. 사진 5 주방 사진6 현관 / 사진 7 후면 출입구 휠체어 엘리베이터 의도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이용 - 2층본 주택엔 일반적으로 1층에 위치한 가족실이 2층에 설계됐다. 가족이 저녁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모이기엔 더욱 완벽하고 편리한 위치다. 세탁실도 세탁할 의류를 모으기 쉽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2층에 배치했다. 사진 8 2층 가족실 [도면 3] 2층 평면 지하실이 주택의 지하실은 필요에 따라 독립적인 주거 공간으로 나누어 사용하도록 설계해 건축주들에게 공간 구성의 유연성을 제공했다. 공간을 나눌 땐 계단실 출입구를 잠그고 건물 후면에 지하실 전용 출입구를 사용하면 된다. 여러 세대가 살거나 임대도 가능하다. 지하실엔 건축주들의 요구대로, 많은 수납공간도 설치했다. [도면 4] 지하실 평면 실내 디자인모든 철물과 조명 기기들은 흰색 벽들과 잘 어울리는 검은색이다. Zen 스타일을 위해 단순하고 깨끗한 실내 디자인이 선택됐다. [사진 9] 2층 침실 2 [사진 10] 뒷마당의 텃밭 조경정원 가꾸기를 사랑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앞마당과 뒷마당에 다양한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채소를 기르는 텃밭은 뒷마당에 조성했다. 기초와 간섭으로 건축 허가에서 벌목이 허용된 나무는 앞마당으로 옮겨 심었다. 기존에 자라던 과수들도 대지 양쪽의 담장을 따라 보존했다. 마당엔 잔디 대신 지역 고유의 풀을 심었다. [도면 5] 조경 계획 계획과 설계이 주택의 계획과 설계는 3D 디지털 모델링으로 했다.주택의 평면과 외부 마감의 기본 설계와 최종 설계는 모두 3D 모델링으로 준비했다. 이를 제출해 건축주들과 논의하고 승인받았다.(도면 6 참조)[도면 6] 주택 3D 모델2D의 허가 및 공사 도면은 3D 모델로부터 직접 전환했다. 이로 인해 도면 준비는 물론 주택의 단면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했다.3D 모델은 설계 과정뿐만 아니라 공사 단계에서도 활용됐다. 3D 모델로 상세한 골조도를 작성해 골조 작업 현장에서도 이용됐다.(도면 7)[도면 7] 골조 3D 모델 3D 모델엔 상세한 주석이 달려 있어 중요한 골조 부재의 위치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골조 작업자들은 3D 모델을 보며 후속 공정인 배관 배선 작업과의 간섭을 피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도면 6] 주택 3D 모델 / [도면 7] 골조 3D 모델 난방과 환기 덕트 그리고 배관이 설계된 후, 각각의 위치와 방향도 3D 모델에 반영됐다. 이런 방법으로 이들 설비와 골조 부재의 간섭을 피하게 했다.(도면 8과 9 참조)또한, 3D 모델은 그레이트 룸 천창의 최적 위치를 찾는데도 이용됐다. 일사각은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그레이트 룸에 드는 햇빛 효과에 영향을 준다. 3D 모델 소프트웨어의 음영 기능을 이용해 1년 내내 충분한 햇빛이 적당한 각도에서 드는 위치를 찾았다.3D 모델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Zen House를 3D 모델로 작업한 인사이트풀은 미래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할 지식과 경험을 얻은 좋은 기회였다. [도면 8] 골조, 난방, 환기 덕트와 배관을 모두 보여주는 3D 모델 [도면 9] 난방, 환기 덕트와 배관을 보여주는 3D 모델 / [도면 10] 주택 단면과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위치를 보여주는 3D 모델 * 다음 편엔 Zen House의 에너지 효율성,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자원 효율성, 효율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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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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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2016 캐나다우드 수퍼-E® 하우스 기술연수
- 2016 캐나다우드 수퍼-E® 하우스 기술연수 수퍼-E 고에너지효율 목조주택 설계와 시공 기술 집중 연수 캐나다우드 수퍼-E® 기술연수는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그리고 캐나다 Super E® 사무국과 캐나다 에너지 효율 수출기업 연합이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의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주택인 R-2000 및 수퍼-E® 표준에 따른 목조주택의 설계와 시공 기술을 캐나다 현지에서 10일 간 배우는 집중 연수프로그램이다.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7월 5일부터 16일까지 22명의 교육생들이 참가해 진행했다. 글 김주원 ㈜하우스스타일 대표 사진제공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www.canadawood.or.kr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내 건축 중인 세계 최고 18층 목조 기숙사 현장 캐나다 프레이저밸리 대학교에서 이뤄진 수퍼-E® 하우스 기술에 관한 이론 교육 캐나다 수퍼-E® 하우스 현장 견학 떠날 땐 제각각, 돌아올 땐 하나 필자는 캐나다우드 수퍼-E® 기술연수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 건축가와 시공사, 빌더와 가구제작자, 건설자재 유통사와 건설관련 기관 근무자, 인테리어 업체, 아파트 익스테리어 업체, 건축 코디네이터까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한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게 가능할 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섣부른 우려와 달리 10일 간의 교육은 모두에게 수퍼-E® 하우스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주택사업에 대한 통찰력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건축 코디네이터를 하고 있는 필자는 처음부터 교육내용 습득과 함께 교육방식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설 직무교육 현장과 시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연수였다. 교육은 셰이커교도 일원인 티비사 배빗Tibitha Babbitt(1790-1853)이 만들어 쓴 원형톱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셰이커교도는 아름다운 목재가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도구’로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많은 제품을 공급했다. 셰이커교도에서 만든 가구를 사용한 사람들의 요구는 더욱 늘고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졌다. 이처럼 시장의 확장과 산업 발전, 나아가 목조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한 도구, 원자재, 시장, 유통,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셰이커교도 경험을 통한 설명은 꽤나 설득력이 있었다. 수퍼-E® 하우스 기술 적용한 목업하우스 제작 현장 빌딩사이언스 집 짓는 과정은 과학이다. ‘당연한 말을 한다’고 핀잔을 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다뤄 왔다. 지금껏 우리나라 주택 건축시장은 ‘과학적 원리’가 아닌 집 짓는 사람의 ‘풍부한 경험’이 우선이었다. 물론 수많은 경험으로 더 깊은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경험에 의한 학습으로 완전한 지식을 완성할 수 없다. 수퍼-E® 기술연수 과정에서는 기초와 외벽, 창문, 지붕 구조와 환기 중심으로 기술적 자료를 제시하고, 교육생들은 저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열의 전달경로는 전도와 대류, 복사입니다.” 이것이 빌딩사이언스 개론의 시작이었다. 집을 그릇으로 봤을 때, 어떤 모양의 그릇을 빚을 것인지에 앞서 내용물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게 그릇의 역할이며, 집도 이와 같다고 본 것이다. 수료식 과학은 형용사가 아닌 숫자 연수 기간 내내 우리의 신앙이 된 숫자가 있었다. 바로 ‘1.5ACH’다. 수퍼-E® 하우스에서 요구하는 기밀성능 요구 수치다. 기밀성능 테스트 하나인 ‘블로우어도어 테스트’ 결과인데, 간단히 말하면 ‘1시간 동안 실내 전체 체적에 해당하는 공기를 몇 회 외부와 순환 하는가’를 의미한다. 숫자는 낮을수록 집의 기밀성이 높다는 뜻이다. 일반 주택은 보통 5~6ACH이고, 패시브하우스는 최고 수준인 0.6ACH의 기밀성을 요구한다. 연수 기간 동안 기밀 테스트 외에 집의 성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실험과 수치들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주택건축 현장에서도 이러한 얘기를 논할 수 있을까? ‘마음을 다해 짓는다’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짓는다’ ‘최고급 자재와 성실한 시공’ 등 이런 뻔한 말보다는 “1.5ACH의 고기밀 주택으로 지어 드릴까요?” 라고 집주인에게 물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품질을 주장하지 않고, 성능을 수치화하고 시각화해 증명하는 일, 이번 연수를 다녀와서 생긴 새로운 관심이다. 수퍼-E® 하우스 기술연수, 참 괜찮다! 캐나다우드 ‘2016 수퍼-E 하우스’ 열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지난 11월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16 수퍼-E 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캐나다 수퍼-E 사무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을 국내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캐나다의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주택으로 목구조에 최적화돼 있는 수퍼-E 하우스는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of Canada에 의해 개발됐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해 환경에 유해하며 기후를 변화시키는 환경 가스를 적게 배출해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990년대 말부터 일본과 영국, 아일랜드, 중국 등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퍼-E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015~2016년에 캐나다 수퍼-E 기술연수에 참가했던 연수생 중 수퍼-E Designate 자격증 시험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국내 2호 수퍼-E 하우스 인증 및 수퍼-E 하우스 빌더 인증식도 진행했다. 또한, 캐나다 Energy Efficient Exporters’ Alliance(EEEA)와 한국목조건축협회(이하 목건협)과의 품질 인증 기술 접목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졌다. 이로써 현재 목건협이 시행 중인 ‘5-Star 품질 인증 프로그램’에 수퍼-E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돼, 보다 높은 수준의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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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2016 캐나다우드 수퍼-E® 하우스 기술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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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1
- 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1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3회 동안 연재되는 Zen House에 대한 내용도 캐나다에서 시공된 고효율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한 이야기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홈페이지나 e-뉴스레터를 이용하면 된다. 정리 백홍기 기자 글·사진 아서 로(Arthur Lo) 취재 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85 www.canadawood.or.kr | 연재 순서 | 01. Zen House 개요 Zen House의 매력 의도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이용 계획과 설계 02. 에너지 효율성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자원 효율성 효율과 관리 03. Zen House 시공 더 기밀한 주택 시공하기 Zen House 개요 Zen House는 2014년 9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버나비시 주거지역에 연면적 372㎡(113평)를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해 완공한 단독주택이다. 건축주들은 이미 구입해 놓은 부지에 기존 1층 주택을 철거하고 자신들을 위한 ‘드림 홈’ 짓기를 원했다. 주택은 주어진 예산으로 가능한 최상의 에너지 효율성과 건강하고 쾌적한 거주 환경 구현을 원하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맞춤식으로 설계되고 시공됐다. 건축주들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으면서 실용적인 실내 마감, 가전기구, 조명, 수전을 찾았다. 그리고 드림 홈 내부에 명상 모임을 위한 넓은 공간과 종교적 신념이 반영된 외관도 주문했다. Zen House의 디자인 빌더인 인사이트풀 헬시 홈스(Insightful Healthy Homes, 이하 인사이트풀)는 20년 넘게 고효율의 건강한 주택 설계와 시공 경험을 보유한 회사다. 2년 전 net-zero 에너지 주택을 완공하고 지속적으로 고성능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인사이트풀은 고성능 주택 건설의 생산성 증대와 경제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공 기술과 시공 관행을 모색해오고 있다. Zen House 프로젝트는 건축주들과 인사이트풀이 경제적으로 고성능 주택을 짓겠다는 공동 목표 구현을 위해 협력했던 좋은 기회였다. [사진 1] Zen House의 전면(서쪽) [사진 2] 현관 Zen House의 매력 이 주택은 Zen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주택의 아름다움은 Zen이 추구하는 이상과 영감인 균형, 안정감, 고요 그리고 자연의 구현이다. ·대칭의 주택 전면은 균형을 상징한다. ·1층과 2층의 비율은 안정감을 확보한다. ·깨끗하고 단순한 외부 마감은 고요함을 나타낸다. ·천연석으로 된 전면 계단과 현관의 목제 원주 두 개는 자연 테마를 강조한다. ·Zen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계단 양쪽엔 하얀 자갈 위에 암석을 배치했다. 의도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이용 1층 Zen House의 넓고 개방적인 그레이트 룸(Great Room)은 건축주들의 가장 주요한 요구 사항으로, 동료 명상가들과 모임을 갖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주택의 계획과 설계는 그레이트 룸 공간과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레이트 룸으로 인해 난방과 환기에 대한 상세한 환경 연구도 필요했다.(도면 2와 사진 3, 4 참조) [사진 3] 그레이트 룸 [사진 4] 다른 각도에서 본 그레이트 룸 [도면 2] 1층 평면 그레이트 룸은 넓은 면적에 어울리게 3.35m에서 5.33m에 이르는 높은 경사 천장으로 설계됐다. 이 공간은 사용자들에게 개방된 느낌을 주며, 30명 이상이 모여 명상을 해도 충분할 만큼 넓다. 그리고 명상 모임을 갖는 동안 주택의 다른 실과 분리도 가능하다. 창호계획은 남쪽에 근접해있는 이웃 때문에 대형 창문을 설치하기 어려워 2개의 천창으로 자연광이 들도록 설계했다.(사진 4 참조) 또한, 그레이트 룸은 2층 복도에 위치한 세로 0.61m 가로 1.22m 크기의 창문 2개를 통해 2층과 연결된다. 이 두 개의 창문으로 2층 남향의 고창으로 들어온 빛이 반사돼 그레이트 룸을 밝힌다. 창문은 공기가 자연적으로 흐르게 배치해 환기가 원활하도록 했다.(도면 1 참조)[도면 1] 자연 환기에 의한 공기 흐름을 3D 도면으로 구현 1층 전체는 건축주들의 연령을 고려해 휠체어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가령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해질 때를 대비해 1층엔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화장실이 딸린 침실을 계획했다.(사진 5 참조)[사진 5] 휄체어로 접근이 가능한 화장실 1층엔 주방을 넓게 설계해 모임이 있을 경우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도 여유가 있다. 건축주들이 집에서도 업무를 보도록 홈 오피스를 1층에 계획했다. 후면 출입구엔 휠체어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차고부터 1층까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다. [사진 6] 주방 [사진 7] 후면 출입구 휠체어 엘리베이터 2층 본 주택엔 일반적으로 1층에 위치한 가족실이 2층에 설계됐다. 가족이 저녁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모이기엔 더욱 완벽하고 편리한 위치다. 세탁실도 세탁할 의류를 모으기 쉽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2층에 배치했다. [사진 8] 2층 가족실 [도면 3] 2층 평면 지하실 이 주택의 지하실은 필요에 따라 독립적인 주거 공간으로 나누어 사용하도록 설계해 건축주들에게 공간 구성의 유연성을 제공했다. 공간을 나눌 땐 계단실 출입구를 잠그고 건물 후면에 지하실 전용 출입구를 사용하면 된다. 여러 세대가 살거나 임대도 가능하다. 지하실엔 건축주들의 요구대로, 많은 수납공간도 설치했다. [도면 4] 지하실 평면 실내 디자인 모든 철물과 조명 기기들은 흰색 벽들과 잘 어울리는 검은색이다. Zen 스타일을 위해 단순하고 깨끗한 실내 디자인이 선택됐다. [사진 9] 2층 침실2 조경 정원 가꾸기를 사랑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앞마당과 뒷마당에 다양한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채소를 기르는 텃밭은 뒷마당에 조성했다. 기초와 간섭으로 건축허가에서 벌목이 허용된 나무는 앞마당으로 옮겨 심었다. 기존에 자라던 과수들도 대지 양쪽의 담장을 따라 보존했다. 마당엔 잔디 대신 지역 고유의 풀을 심었다. [사진 10] 뒷마당의 텃밭 [도면 5] 조경 계획 계획과 설계 이 주택의 계획과 설계는 3D 디지털 모델링으로 했다. 주택의 평면과 외부 마감의 기본 설계와 최종 설계는 모두 3D 모델링으로 준비했다. 이를 제출해 건축주들과 논의하고 승인받았다.(도면 6 참조)[도면 6] 주택 3D 모델 2D의 허가 및 공사 도면은 3D 모델로부터 직접 전환했다. 이로 인해 도면 준비는 물론 주택의 단면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했다. 3D 모델은 설계 과정뿐만 아니라 공사 단계에서도 활용됐다. 3D 모델로 상세한 골조도를 작성해 골조 작업 현장에서도 이용됐다.(도면 7)[도면 7] 골조 3D 모델 3D 모델엔 상세한 주석이 달려 있어 중요한 골조 부재의 위치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골조 작업자들은 3D 모델을 보며 후속 공정인 배관 배선 작업과의 간섭을 피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난방과 환기 덕트 그리고 배관이 설계된 후, 각각의 위치와 방향도 3D 모델에 반영됐다. 이런 방법으로 이들 설비와 골조 부재의 간섭을 피하게 했다.(도면 8과 9 참조) [도면 8] 골조, 난방, 환기 덕트와 배관을 모두 보여주는 3D 모델 [도면 9] 난방, 환기 덕트와 배관을 보여주는 3D 모델 [도면 10] 주택 단면과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위치를 보여주는 3D 모델 또한, 3D 모델은 그레이트 룸 천창의 최적 위치를 찾는데도 이용됐다. 일사각은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그레이트 룸에 드는 햇빛효과에 영향을 준다. 3D 모델 소프트웨어의 음영 기능을 이용해 1년 내내 충분한 햇빛이 적당한 각도에서 드는 위치를 찾았다. 3D 모델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Zen House를 3D 모델로 작업한 인사이트풀은 미래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할 지식과 경험을 얻은 좋은 기회였다.田 * 다음 호엔 Zen House의 에너지 효율성,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자원 효율성, 효율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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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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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비씨우드(BC Wood) 목조주택 사업 추진 관련 MOU 체결 -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141세대 조성
- 경기도시공사와 캐나다 비씨우드(BC Wood)가 지난 8월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목조주택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력약정서(MOU)'를 체결했다.MOU의 주요 내용은 ▲목조주택 및 목재 산업 분야 관련 정보 교환과 협력 ▲양 기관의 직원 교류 ▲시범 사업 추진 시 상호협력 등으로 이번 MOU가 가장 먼저 적용될 프로젝트는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개발 사업이다. 가평 달전지구 전원주택단지는 141세대 규모로 당초 콘크리트주택 단지로 계획했으나 친환경 주택 수요를 반영해 목조주택 단지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목조주택은 지진과 화재에 강하고 단열이 우수하며 적정하게 관리하면 수명을 20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는 여러 장점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품질보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경기도시공사는 품질에 대한 우려를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우드가 속한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는 목재 관련 여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각 지역 연간 벌목 허용치를 결정하고 재조림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는 최고 산림관(Cheif Forester)이라는 감독관을 둬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목재와 주택에 대한 다양한 품질인증 제도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목조주택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목조주택은 에너지 효율과 건강성이 우수해 최근 주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의 축적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이번 MOU를 통해 목재 관련 품질 인증, 설계 및 시공 기술, 유지관리 기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해 전원주택단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경기도시공사는 캐나다 비씨우드와의 MOU를 통해 저비용, 고품질 목조주택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홍예지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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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비씨우드(BC Wood) 목조주택 사업 추진 관련 MOU 체결 - 가평 달전지구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141세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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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거양식 볼수있는Vancouver
- 거대한 로키산맥의 한 줄기에 걸린 구름도 차마 떠나지 못하는 곳,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해불투명 옥색 물빛에 걸린 새의 다리도 차마 떠나지 못하는 곳, 캐나다에서 산다는 것은 풍요로운 자연에 동화되어 거기에 몸을 맡겨도 좋을 삶이다. 타인을 배려하고 넉넉한 인심을 지닌 캐나다 사람들의 원천은 그 광활한 대자연에서 비롯된 듯하다. 세계 최대 임산물 수출국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산림 면적과 가장 많은 목재를 생산하는 곳은 캐나다 남서쪽에 위치하는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이하 BC주)다. 전체 면적은 9500만ha로 우리나라 10배에 달하는 크기다. 그 중 6000만ha 즉, 전체면적의2/3가산림으로총고용인력의약7%가직·간접적으로임업에종사하며 이들이 BC주 전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다. 또한 BC주는 캐나다에서 목조건축 구조용 목재 및 목재 마감재를 가장 많이 생산 공급하는 주이며 세계 최대 Wood Fiber 수출 주이기도 하다. 이러한 목재 생산품은 연중 BC주 전체 산림의 1%정도 수확량에 불과하다. BC주에서 목조 건물을 흔히 볼 수 있고 목조건축 기술이 발달돼있음은어쩌면당연한일이다.최근 BC주 자치정부는 탄소 배출 및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공공건물은 목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다층 목구조건축 시 허용 층수를 기존 4층에서 6층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현재 BC주에는50동정도의중층목구조건물이건축중이다.BC주400만인구대부분은밴쿠버Vancouver와빅토리아Victoria를포함한남서쪽코너에 거주하고 있으며 BC주 최대 도시인 밴쿠버는 서부 캐나다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태평양으로 통하는 주요 무역항이다. 도시라고는 하나넓은 땅과 낮은 인구밀도로주요 도로와접한 면까지 단독주택이 배치돼 있어 거주에 여유로움이 엿보이고, 도심의주상복합건물과 콘도미니엄(아파트)과 같은 다층 다가구주택,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등다양한형태의주택들이골고루 분포돼 있다. 풍요로운 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단독주택들은여유롭고아름다운도시경관을만든다. 밴쿠버의 인기 주거 지역우리나라'강남 강북'처럼 밴쿠버도 지형지세에 따라 발달된 지역이 있고 퇴보된 지역이 있다. 밴쿠버에서 부촌으로 알려진 웨스트밴쿠버는 밴쿠버 주요 강인 프레이저강을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데 현재의 교량이 건설되기전에는 섬 전체가 한 유지의 소유였다고 한다.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교량을 건설하고 그 후 시에 환원해 현재의단독주택지로 개발됐다. 풍요로운 숲을 배경으로 바다를바라보는 전망이 탁월해 지가가 높은 편이며 수영장 딸린고급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 집값은 200만~300만달러(20억~30억 원)다. 부지면적 1000㎡(약 300평), 건축면적 280㎡(약85평) 기준 중산층의 보편적인 집이 50만 달러(5억 6,000만 원), 섬에서는 20만 달러(2억 2,00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면 비교가 될까. 참고로도시 고소득자 연봉은 7만 5,000만~15만 달러(8,500만~1억 6,000만원)이다.부촌이라 해도 건물 외관이 아주 화려하거나 독특하지는 않다. 각각의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마치 각양각색의 주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우리나라 주택 단지와 상당히 대조적이다. 건물의 면면에서 외형보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캐나다인의 특성을 느낄 수 있다. 웨스트밴쿠버다음으로부유한지역은더서쪽에위치한웨스트엔드를꼽는다.밴쿠버의 인기 주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대학이 임대 분양하는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공동주택 단지다. 특히 이곳은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BC주 최고 대학인 UBC 주립대학은 대학 내 부지에 주택을 지은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임대·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역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주거양식이 있으며 대학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Hampton Place, Hawthorn Place, Chancellor Place,Wesbrook Village 4개 주거 지역이 있다. 가장 최근 조성된 WesbrookVillage는 캠퍼스 남쪽으로 연장된 구역으로 5개 고층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타운하우스 등이 최근 1년 전후로 신축됐으며 구역 전체가 쾌적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연출한다. 마치 우리나라 판교 등 신도시와 비교할수 있는데 건물 유형과 외형은 제각각이나 전체적으로 일관성과 조화로움이느껴져편안하고안정감있는거리풍경을연출한다.UBC 박사과정에 있는 김홍기(33세) 씨는 1년 전 가족과 함께 UBC 주택 단지로 이주했다. 김 씨는"이 지역은 BC주 산하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공기가 쾌적하고 숲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운 집들이 많이 들어서 밴쿠버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며"우리나라와 다르게 밴쿠버에는 타운하우스가 일반적인데 임대 수익형으로 타운하우스나 듀플렉스를 소유하는 경우가 많고 식구가 많은 경우는 단독주택을 선호한다"고전했다. 밴쿠버의 전형적인 단독주택 밀집 지역UBC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Dunbar 지역은 전형적인 밴쿠버의단독주택들이 밀집된 조용한 주거 지역이다. 주로 박공지붕을 인 전통적인 경량 목조주택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간간이 리모델링하거나 개축한 모던한 목조주택도 보인다. Dunbar 스트리트에 들어서면 도로와 택지와 건물의 배치가 아주 일관적이고 짜임새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2차선 자동차도로-가로수-인도-주택의 차고 및 진입로-주택건물-주택의 앞마당-골목길'의 배치다. 이런 방식으로 여러 개의 주택블록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이곳 사람들은마을 경관과 편리한 동선을 위해 도로 쪽으로 건물의 정면과 현관을 배치하되 주로 활동하는 옥외 공간은 도로 반대편에 배치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비교적 개방적인 현관 쪽과 대조적으로 정원 쪽으로는 높은 펜스를 만들어 철저하게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집 뒤쪽에는자연스럽게골목이형성돼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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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 절약 ‘Super-E 하우스’ 우리나라 상륙, BHK와 손잡고 용인에 250세대 목조주택단지건설
- 목조주택 전문 시공 업체인 ㈜비에이치케이(BHK)가 캐나다연방천연자원부(NRcan) SUPER-E OFFICE와 캐나다우드그룹(CWG)과 손잡고 경기도 용인에 캐나다 'Super-E 하우스'를 적용한 '컬리넌 타운하우스'를 조성한다.비에이치케이는 지난 5월 17일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회사 안영준 회장과 캐나다연방천연자원부 Super-E 하우스 제프 캅Jeff Culp 담당관, 브리티시콜롬비아 산림혁신투자기관(FII) 켄 베이커Ken Baker 대표, 캐나다우드그룹 폴 뉴먼Paul Newman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슈퍼-E 하우스 기술지원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비에이치케이는 250세대 규모 '컬리넌 타운하우스'조성과 분양, 시공을 맡고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캐나다우드그룹은 목재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캐나다연방정부가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목조주택인 'Super-E 하우스'는 지난 2008년 경기도 포천 국제목구조연구센터 내에 시범 주택이 지어진 이후 이번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대단지로 상용화되기는 처음이다. 벽체 고기밀 시공, 고단열 창호 적용, 절전형 조명기구와 가전제품 사용, 절수형 위생설비 설치 등으로 'Super-E 하우스'는 기존 목조주택보다 에너지 효율이 30~5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에이치케이 안영준 회장은 "컬리넌 타운하우스에는 'Super-E'시스템과 더불어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주택이 들어설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의 기술 지원으로 건설될 250세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주택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캐나다우드그룹 폴 뉴먼 회장은 "현존하는 가장 자연 친화적 건축 재료인 목재는 주택뿐만 아니라 대형 경기장, 도서관, 의료시설, 공항 터미널 등 건축물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기술협약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친환경 목조 건축물의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홍정기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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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 절약 ‘Super-E 하우스’ 우리나라 상륙, BHK와 손잡고 용인에 250세대 목조주택단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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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나라’ 캐나다, BC주를 가다] BC주 전체 산림 면적 중 공유지 95%, 엄격한 산림 관리로 최상 목재 공급
-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주(이하 BC주) 전체 면적은 9500만ha로 우리나라 10배에 달하는 크기다. 그중 6000만ha 즉, 전체 면적의 2/3가 산림으로 총 고용 인력의 약 7%가 직 · 간접적으로 임업에 종사하며 이들이 BC주 전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다. 또 2009년 BC주 수출 품목 중 30%가 목재 관련 상품이다. 이렇듯 임업이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주 정부는 전체 산림 면적 중 95%를 공유지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목재 관련 여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각 지역 연간 벌목 허용치를 결정하고 재조림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는 최고 산림관(Cheif Forester)이라는 감독관을 둔 것도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나무의 나라'라는 명칭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니다.BC주에서 생산되는 나무는 크게 해안가와 내륙지방역으로 나눠 다르다. 해안가 중심으로는 더글라스, 햄록, 시더 등이 주로 자라고 내륙지방역은 스프러스가 다수다. 국립산림과학원 강규석 박사 자료를 보면 수종별로는 침엽수가 83%, 활엽수 6%, 혼효림 6% 그리고 기타 5%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약 62%가 100년생 이상 성숙림이고 약 6%가 20년생 미만 유령림이다. 나아가 전체 산림 중 41%가 140년생이 넘고 250년 이상 된 나무도 무려 14%에 달한다. 주 정부 차원의 엄격한 산림 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산림혁신투자기관 소냐 이사는 "70년대 환경 · 생태 단체, 교수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략적 토지 사용 계획을 만들어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보호 지역, 특별 경영 지역 지정을 통해 엄격하게 산림을 관리한다"고 한다. 덧붙여 그는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제3자 인증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BC주 내 인증 면적은 5400만ha로 이는 전체 산림 면적의 90%에 해당한다.한편 2009년 BC주가 우리나라에 수출한 목제품은 282000㎡ 규모로 이는 전체 수출 대상국 중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4번째에 해당한다. 수치로는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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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성황리 종료
- 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가 3人 온·오프라인 스튜디오 동시 강의 진행 ‘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성황리 종료목재제품 제조회사의 국제무역지원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연방정부(NRCan, 천연자원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FII, 산림투자혁신기관) 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인 비씨우드BC Wood는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2022 Canadian Resort Construction Seminar’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다양한 공업화 공법 중 목조건축 분야에서 주목받는 매스팀버 Mass Timber 공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로 대형 목조 건축물 분야 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협조 비씨우드 033-432-9366 www.bcwood.or.kr 이번 세미나에는 캐나다의 목조건축 전문가 세 명이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Mass Timber in Commercial Building)’과 ‘팀버프레임 건축: 웨스턴레드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Timber Frame Construction with Western Red Cedar and Douglas Fir)’를 주제로 캐나다와 한국을 인터넷(Zoom)으로 연결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대형 목조건축 및 호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 참여 인원만 100여 명이 되었고, 온라인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 3월과 11월에 이어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NRCan의 자금을 지원받아 비씨우드와 퀘백주목재수출협회(QWEB)가 주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한건설협회강원도회, 나무신문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한캐나다대사관,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했다. 사전등록은 비씨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부터는 대한건축사회에서 인정하는 ‘건축사 실무교육 자기 개발 학술회의 활동’으로 인정되어 참가한 건축사들은 1시간을 인정받았다. 참가자에게는 캐나다 비씨우드(BC wood Specialties Group)에서 발급하는 수료증도 발급됐다. 강사는 아래와 같이 캐나다 현지 건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날은 로버트 말지크와 존 헴스워스가 강사로 나서,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고, 둘째 날은 에릭 페티트에 의해 ‘팀버프레임 건축 웨스턴레드 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에 대한 세미나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오프라인 세미나에는 주최자인 BC Wood-QWEB 이종천 한국대표를 포함해서 비씨우드 Brian Hawrysh 회장과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오인철 회장, 한국목조건축협회 관계자와 시공사 대표, 건축사 등 관련 업계에게 분들이 주로 참여했다. 로버트 말지크 ROBERT MALCZYKMASc, PEng, Struct.Eng., MIStructE, MBA Director, Timber Engineering Inc.로버트 말지크는 대학에서 훈련까지 받은 몇 안 되는 목재 전문 기술자다. 바르샤바 공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로 시선을 돌렸고, 세계적인 목재 기술자인 보그 매드슨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UBC에서 공부했다. 1997년, 로버트는 Equalibrium Consulting Inc.를 공동 설립했으며 600개가 넘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는 수상 경력의 건축물들이 다수 포함된다. 로버트는 간소한 구조에 대한 천부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및 기타 재료들을 활용한 새로운 구조 시스템에 열성적이다. 그는 CSA O86 Engineering Design in Wood와 CLT 코드 위원회의 오랜 멤버이다. 로버트는 목재 공학과 제조에 대한 전문지식을 인정받아 캐나다와 전 세계로 주기적으로 초청받는 강사다. 존 헴스워스 JOHN HEMSWORTHArchitect AIBC, MRAIC, OAA, M. ARCH, B. ENG, LEED AP, AIBC, MRAIC, OAA, M. Arch, B.ENG, Leed AP존 헴스워스는 건축 설계, 기계 공학, 환경 이니셔티브 및 지역사회 개발 작업에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적용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문화적으로 민감한 건축에 대해 관심이 많다. 20년 이상의 건축 경력을 가진 그는 타당성 조사, 프로그래밍, 설계, 계약 문서 및 건설 관리를 포함한 건축 서비스의 모든 측면에 관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지방과 국가 상을 수상했다.존은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건축 및 조경 건축 대학의 겸임 교수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정기적인 비평가이자 논문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 활동뿐만 아니라 많은 환경 및 지역 사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릭 페티트 Eric Pettit시니어 어소시에이트, BSc. Arch수석 건물 기술자이자 생산 팀 리더인 에릭 페티트는 계획 설계에서 계약 관리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개발의 모든 측면에 관여하고 있다. 32년 동안 건설업계에서 일하면서 얻은 건설 지식과 비용에 대한 강한 이해를 바탕으로, 1998년 교장 돈 거니 Don Gurney와 함께 설립한 오픈스페이스 아키텍처 Openspace Architecture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세부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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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럭션 세미나’ 개최
- 사진=비씨우드 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가 3人 강의 온라인‧스튜디오 동시 진행목재제품 제조회사의 국제무역지원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연방정부(NRCan-천연자원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FII-산림투자혁신기관) 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인 비씨우드(BC Wood)는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2022년 캐나다 리조트 컨스트력션 세미나(2022 Canadian Resort Construction Sem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캐나다의 목조건축 전문가 세 명이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 (Mass Timber in Commercial Building)‘와 ’팀버프레임 건축: 웨스턴레드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Timber Frame Construction with Western Red Cedar and Douglas Fir)‘를주제로 강의하며, 이를 화상으로 연결해 동시통역 양방향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작년 3월과 11월에 이어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NRCan의 자금을 지원 받아 비씨우드와 퀘백주목재수출협회(QWEB)가 공동주최하고 비씨우드, QWEB Korea,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한건설협회강원도회, 나무신문 등이 공동주관한다. 주한캐나다대사관,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한다. 사전등록은 비씨우드 홈페이지(http://bcwood.or.kr/2022-Seminar)를 통해 가능하다.한편, 이 세미나를 듣는 건축사는 대한건축사회에서 인정하는 '건축사 실무교육 자기개발 학술회의 활동으로 1시간 인정된다. 상세 일정은 아래와 같다.■2022년 11월 21일(월)주제 상업용 대형 매스팀버 빌딩Mass Timber in Commercial Building (동시통역)13:00 - 13:15 개회 및 인사말- BC Wood - QWEB 한국대표 이종천- 비씨우드 회장 Brian Hawrysh-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오인철 13:15 - 14:15 Session1. Robert Malczyk(Timber Engineering Inc.)14:15 - 14:25 휴식14:25 - 15:25 Session2. John Hemsworth(Hemsworth Architecture)15:25 - 15:30 설문 2023년 20주년 글로벌바이어스미션 안내 및 폐회 ■2022년 11월 22일(화)Tuesday November 22nd, 2022주제 팀버프레임 건축 - 웨스턴레드시더 및 더글라스퍼 적용 예Timber Frame Construction with Western Red Cedar and Douglas (동시통역)13:00 - 13:15 개회 및 인사말- BC Wood - QWEB 한국대표 이종천 - 주한캐나다대사관 참사관 David Mallette- 한국목조건축협회장 이국식 13:15 - 14:15 Session3. Eric Pettit(Openspace Architecture)14:15 - 14:25 휴식14:25 - 15:25 Session4. Eric Pettit(Openspace Architecture)15:25 - 15:30 설문 2023년 20주년 글로벌바이어스미션 안내 및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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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 주 타운하우스 ‘ 다양한 형태·폭넓은 가격대로 대중적 인기 '
- 역시 화두는 친환경 · 에너지 절감캐나다 BC(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가장 큰 도시인 밴쿠버 Vancouver 시내에는 높게 치솟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이 다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각양각색 타운하우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함께 주거 건축물을 양분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가격대부터 부유층을 겨냥한 고가 주택까지 저변이 넓은 만큼 공급도 꾸준하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 설명이다. 역시 화두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이다. 우수나 생활하수로 정원에 급수를 하거나 옥상 녹화를 통해 단열 성능을 높이거나 하는 것 등이 이곳에서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심지어 시내에서도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둔 아파트를 심심찮게 목격한다. 단지 전체를 그린 빌딩 기술을 접목해 개발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 노력 또한 끊이지 않는다. 단지 전체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휘슬러 레인보우 주택단지 관계자는 "입주민들 요구가 이미 그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시공사나 건축 회사들은 환경친화적 단지를 구성하고 주택에는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버틸 수 없기때문"이라고 전했다. 휘슬러 선수촌 단지에 놓인 주택들로 곡선 지붕에 벽돌로 마감한 외벽이 화사한 멋을 낸다. 이곳은 동계올림픽 선수촌으로 활용하다 지금은 일반인에게 분양돼 운영되고 있다. 같은 장소에 놓인 타운하우스. 상가 지역에서 주택 지역으로 들어서는 첫 길목에 자리한 작은 평형대 타운하우스로 목재와 징크로 외벽을 마감했다. 외형미가 탁월하다.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레인보우 주택 단지모든 주택을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설계한 고품격 주택 단지다. 휘슬러 외곽에 단차를 두고 조성한 단지는 멀리 백설에 덮인 산과 청량한 호수를 조망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녔다. 이웃 간 오솔길, 공원과 운동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 화재를 대비한 2곳의 비상 도로, 중앙 쇼핑 지역 및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진입로 등을 만듦으로써 거주민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으며 단지에는 주유소, 식료품점, 유치원 등을 포함한 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주택은 친환경 ·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접목된 '그린 빌딩'으로 지어진다. 이곳 레인보우 주택 단지와 같이 BC 주 아니 캐나다 전역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집을 짓고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안내를 맡은 관계자 말에 의하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할 정도로 연방 정부 의지가 강력하다. 시민 인식도 마찬가지여서 안내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분양이 안 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121.0㎡~177.0㎡ 듀플렉스 80채, 140.0㎡~205.0㎡ 단독주택 70채, 시니어 홈 40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은 산악지형 건축물, 리노베이션, 주문 주택 및 상업용 건축물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노베이션 빌딩 그룹이 맡았다. 단지 앞으로 휘슬러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각기 모양을 달리한 주택이 인상적이다. 주택과 주택 사이에서 본 모습으로 단에 맞춰 조성한 탓에 조망이 좋다. 레인보우 단지는 휘슬러산이 병풍처럼 에워싼다. 모든 주택은 그린 빌딩 기술이 접목됐다. 대학이 임대 분양하는 UBC 공동주택 단지BC 주 소재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주립대학은 대학 내 부지에 주택을 지은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임대 ·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거 단지는 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아파트)으로 구성되며 교수, 직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도 활용한다. 대학 수익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게 관계자 설명. UBC는 주립대학답게 위상이 대단하다. 인재 양성 요람이기도 하지만 산림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BC 주에서 운영하는 주요 목재 관련 연구소와 UBC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목재 실험실이 들어섰고 관련 인재를 배출한다. UBC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물이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선진화된 목구조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주거 지역은 Hampton Place, Hawthorn Place, Chancellor Place, Wesbrook Village 4개로 나뉘고 이 중 방문한 Wesbrook Village는 23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될 UBC 내 최대 주거 지역이다. 5개 고층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타운하우스, 쇼핑몰 등이 들어서며 West 16번가와 Wesbrook Mall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대로변 코너를 활용해 지은 콘도미니엄. 1층은 콘크리트조, 나머지 층은 목구조다. 목재를 외벽 마감재로 적극 활용해 올린 공동주택. 경계를 말하듯 낮은 철제 울타리를 두고 앞으로 잔디를 깔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 주택 공통점이라면 정원을 최소한으로 들였다는 것이다. 관리 편의를 위함으로 보인다.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밀너 하이츠 타운하우스 단지 182,113.0㎡(55,089.2평) 부지에 조성된 래리 Langley 시 밀너 하이츠 Milner Heigths 타운하우스 단지는 각양각색의 타운하우스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단층에서 중층,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타운하우스들은 저마다의 특징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발을 맡은 베스타 그룹 Vesta Group(1989년 설립된 회사로 BC 주에 1800채가 넘는 주택을 건축했다) 존 스자라카 씨는 "각 주택에는 여러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접목해 주민들 건강을 최대한 배려했다"며 "다양한 주택 형태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거주자들이 이곳에서 평생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성되는데 랭리시 릭 그린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방문객을 맞을 정도다. 그린 시장은 "시는 주민들이 살기 편한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 고급 주택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하기에 주택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늘어선 주택들이 크기는 같지만 외형은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녔다. 세대 간 경계를 두지 않았다. 모델하우스 내부로 깔끔한 분위기다. 앞서 본 UBC 주택 단지와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정원이 크지 않다. 어찌 보면 협소하다 느낄 정도다. 휘슬러 올림픽 선수촌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선수촌으로 쓰였던 곳이 모습을 바꿔 일반인에게 돌아갔다.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선수촌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휘슬러 선수촌은 올림픽 개최 전부터 분양이 완료돼 화제를 모았다. 소문답게 빼어난 외관이 먼저 시선을 잡는다. 휘슬러가 주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시내와도 머지않은 거리에 위치해 생활에 불편하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단지 초입에는 상업용 시설이 들어섰고 조성된 부지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주택들이 앉혀졌다. 상가에서 주택에 도달하는 휘어진 길에 머리를 내민 직사각형 타운하우스는 조형미가 일품이다. 주택마다 정원이 딸렸고 주택과 주택은 담 없이 이어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목재에 대한 인식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경기장뿐만 아니라 선수촌에도 나무를 적극 적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선수촌 역시 전부 목구조다. 마치 ㄱ 자를 이루는 듯한 주택들이 줄을 지어 있다. 작은 평수지만 화려한 외관으로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단지 초입 상가 건물. 역시 목구조다. 주택가 초입에 놓인 타운하우스. 단지 중심부 타운하우스로 선수촌 단지에서는 여러 외형의 타운하우스들을 만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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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 주 타운하우스 ‘ 다양한 형태·폭넓은 가격대로 대중적 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