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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 뻗은 물줄기와 깊은 산세, 트인 풍광이 한 눈 가득 담기는 곳에 건축주는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했다. 실내외에서 돋보이는 목재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어느 산속 별장과도 같아 보이는 이곳은 건축주가 혼자서, 때로는 직원들이나 지인과 함께 힐링하고자 마련한 휴양시설이기도 하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나무나라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연천군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280㎡(689.7평)건축면적 139.28㎡(42.13평)연면적193.92㎡(58.66평)1층 105.36㎡(31.87평)2층 91.00㎡(27.53평)건폐율 10.24%용적률 14.07%건축비용 1,000만 원(3.3㎡당)설계기간 2021년 4월 ~ 7월시공시간 2021년 8월 ~ 12월설계 및 시공나무나라010-4562-5505 www.통나무황토주택.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모니어)벽 - 세라믹사이딩(고노시마)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루버벽 - 실크벽지(LG)바닥 - 원복마루(노바)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크나우프)계단실계단 - 멀바우집성목창호 패시브 전용 창호(캐멀링)현관 코렐조명 대우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계림바스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목적지에 닿기 마지막 커브로 예상되는 작은 터널을 지나니 겹겹이 포개진 산세와 탁 트인 하늘이 반겨줬다. 그대로 임진강을 건너기 위한 작은 다리에 올라서부터는 일부러 규정 속도보다 조금 더 느린 속도로 목적지까지 여유 있게 운전했다. 빠르게 지나는 풍광이 아쉬워 힐끔힐끔 옆을 바라보며 작은 부분까지 눈에 담고 싶었다. 조금 일찍 출발한 탓에 촬영 시간까지 대략 40여 분 정도 시간이 남아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해결하려고 했다. 다행히 근처에서 카페를 찾았고 임진강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세를 다시 한번 음미하며 차를 몰았다. 돌이켜 생각해도 카페까지 가는 길이 참 좋았다. 그렇게 점심 식사 후 약속 시간에 맞춰 실외에서 작업 중이었던 건축주와 인사를 나눴다. “여기 진짜 좋네요.” 이는 본 기자가 건축주와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건넨 말이다. 목재 마감은 현관부터 시작해 중문을 지나 실내로 펼쳐진다. 높게 트인 천장이 주는 개방감이 거실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거실 한쪽에는 벽난로를 마련해 아늑함을 가미했다. 다른 공간과는 다르게 화이트로 색상을 계획한 주방 식당에는 지인이나 사원들이 이용하는 경우를 대비해 긴 테이블을 두었다. 환한 채광과 함께 독특한 조명이 어우러진 1층 침실 벽과 바닥에 다른 마감재를 적용해 영역이 차별된 황토방 트인 풍광 인상적인 대지 속 통나무 주택연천군은 평소 낚시를 좋아하던 건축주가 남한강 근처를 자주 다니며 자연스럽게 정감이 생긴 지역이다. 그 마음이 이곳에 집을 지을 계획으로 이어졌다. 건축주가 매입한 부지는 한때 부동산 붐을 타고 개발되던 단지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방치됐던 곳 중 하나로 여러 개발 업체를 거쳐 건축주 손에 들어왔다고 한다. 평소 나무집을 짓고 싶었던 건축주는 즉시 여러 업체에 견적을 문의했고 그중 현 업체의 담당자가 꼼꼼한 상담으로 응해준 것을 계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평 단가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이왕 짓는 거 확실하게 짓자고 마음을 먹고 구조도 통나무 중목구조로 선택했다. 그렇게 건축주가 꿈꿔온 건강형 나무주택을 위한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됐다. 당시 건축주는 짓고 싶은 집의 디자인을 이미 정해둔 상태였다. 업체 홈페이지에서 여러 시공사례를 찾아보던 중 마음에 들었던 한 이미지를 발견했고 이를 그대로 들고 가 디자인에 참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건축주 요청을 반영한 주택은 2층 규모에 짙은 톤 목재가 두드러진 모습이 됐다. 마치 해외 주택 사진에서 볼 법한 별장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배치는 외부 출입구를 배면에 두고 주택이 정면 임진강을 마주하도록 계획했다. 외부 출입구로부터 진입 현관과 그 앞 정원까지는 넓은 판석으로 시공했는데 목재가 돋보이는 외관과 제법 잘 어울리는 조화를 이룬다. 계단실은 팬던트 조명과 그림 액자로 독특한 포인트를 더했다. 높은 박공지붕과 목재 난간까지 별장 분위기가 가장 풍부한 2층 전경 침실-욕실-드레스룸이 순환 동선으로 계획된 침실 2층은 여유 공간까지 다락으로 계획해 알뜰하게 구성했다. 외부에서 한 번, 내부에서 두 번 돋보이는 목재본 주택은 주말에 혼자, 때로는 사원들이나 지인을 초대해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건축주의 세컨드하우스로 계획됐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편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먼저 1층은 건축주의 생활공간으로 거실, 주방, 침실, 황토방을 배치했고 2층은 게스트 공간으로 침실과 다락으로 구성했다.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기에 자칫 협소함이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2층까지 높게 튼 거실 천장 덕분에 편한 분위기와 더불어 쾌적함도 더해졌다. 쾌적함은 물론 동선 편의 및 효율까지 놓치지 않았는데 바로 침실에 인접한 화장실과 드레스룸의 관계에 그 해답이 있다. 화장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그리고 드레스룸과 침실 사이에 또 하나의 도어를 계획함으로써 침실-화장실-드레스룸을 순환할 수 있는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순환 동선은 동일한 면적을 보다 넓게 느낄 수 있는 효과도 불렀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별장 분위기는 실내로 들어오면 더욱 디테일하게 펼쳐진다. 벽체와 가구를 제외한 천장부는 통나무의 굵직한 보가 그대로 노출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노란 조명과 거실 한쪽에 설치한 벽난로 또한 그 아늑함을 한껏 돋운다. 특히 2층은 대들보부터 목재 난간과 가구 그리고 지붕면까지 어느 곳보다도 힐링공간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개수와 크기로 계획한 창호 덕분에 목재가 주는 따뜻함이 오롯이 느껴진다. 일상에서 잠시 떨어진 휴양시설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환경이다. 한편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타인까지 생각하는 건축주의 따뜻한 마음은 집짓기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건축주님의 첫인상은 조금 무뚝뚝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텃밭에서 무심히 작물을 돌보시다가도 오가는 길에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죠. 특히 완공 후에는 따로 마음을 담아 회식비를 보내주시기까지 하셨어요. 저희에게는 최고의 건축주님으로 기억되셨죠.(웃음)” 본인의 꿈을 이루고 타인과 힐링을 공유하고자 주택을 마련한 건축주. 그런 건축주의 바람을 땅 좋은 곳, 멋진 공간으로 실현했다. 이곳 통나무 목조 주택에서 앞으로도 즐겁게 지낼 건축주의 관계를 응원한다. 현관 앞에는 차양 가진 데크를 마련해 확장된 생활 및 여가 동선을 유도했다. 독특한 지붕 형태와 목재 마감이 눈에 띄는 전체적인 형태는 마치 외국 어느 별장과도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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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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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 교장직을 끝으로 교편을 놓은 건축주 김백훈 씨의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마치채를나눈후연결시킨듯한모습을보이는아주독특한외관과내부구조를 지닌 집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이 메 '산山'자를 닮았다. 빼어난 외관으로 어느새 지역 명물이 됐는데 설계는 두호건축에서 시공은 핀란드하우스에서 맡았다. 건축정보· 위치 :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 대지면적 : 588.0㎡(177.9평)· 건축면적 : 225.9㎡(68.4평)· 건축형태 : 복층 통나무집· 내벽마감 : 루버·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설계 : 두호건축· 시공 :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경남 거제는 여러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다. 바다를 전망 삼은 수려한 경관은 이곳을 찾는 이들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거제대교를 넘어 십여 분을 달리면 하청면이다. 인적이 많은 번화가를 지나 아직 농촌 풍경이 남은 하청리에 도달하자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 멀리서도 한눈에 잡힌다. 인근에 통나무로 올린 집이 흔하지 않을뿐더러 집이 이고있는 뾰족지붕은 주위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이제 우리집을 모르면 이곳 사람이 아닐정도"라는게 건축주 김백훈 씨 설명이다. 빼어난 외관으로 따라 짓겠다는 사람 많아"처음 건축 전시회에서 디자인을 보고 시공을 의뢰했는데 너무 멀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어요. 제가 설득을 했지요. ' 나름 내가 이 곳에서 인지도가 있으니 우리집을 계기로 여러곳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먼 길 내려와 집 지어준 시공사에게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에게 고맙다고해요."교장으로 정년퇴임 한 건축주는 지역에서 꽤 알아주는 유명 인사다. 퇴임 후 마을 대소사를 챙기고 지인들은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상담할 일이 있으면 건축주를 찾는다. 그래서 시공 초기부터 많은 이가 지켜봤다. 그리고 완공을 보자 다들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다. 그렇다고 지인들이 건축주만을 보고 같은 집을 짓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다. 집이 볼품없으면 누가 짓겠다고 나서겠는가. 이전 농가주택을 헐고 현재 집을 올리면서 먼저 단을 높였다. 측면으로 접한 마을 도로보다 바닥선이 낮게 놓였던 구옥과는 달리 도로와 같은 위치까지 성토한 후 단을 높여 집이 앉혀질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집은 확연히 나아진 전망과 채광을 제공하게 됐다. 마을 입구에서도 시야에 들어온다.주위 사람이, 무심코 지나가던 이들이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집을 다녀갔다. 벌써 여러 명이 비슷한 집을 지었거나 지을 예정이라는데 거기에는 주택도 있고 펜션도 있고 리조트를 포함한 휴양시설도 있다. 화사한 분위기에 건강미까지 더해져집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메 '산山'자를 닮았다. 세 개의 뾰족 지붕이 위와 좌우로 놓였는데 채를 나눈 후 각 공간을 연결시킨 듯하다. 남향으로 배치된 집 정면으로 현관을 놓고 바로 맞은편에 거실을 배치했다. 오른쪽 지붕 아래는 주방/식당, 왼쪽은 부부침실, 위쪽은 김백훈 씨 서재 겸 개인 침실이다. 내부 전면을 루버로 마감해 화사한 분위기와 건강미를 강조하고 복층까지시원하게오픈시킨각공간은개방감이탁월하다. 실과실을연결하는부분을수납공간으로만들었다. "오두막세채를 미리 제작해 여기서는 연결 공사만 진행했어요. 공기가 단축돼 좋았는데 혹시나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탈 없고 단열도 잘되니 이제는 아무 걱정 없답니다." * 건축주는 많은 나이임에도 집을 고를 때 디자인적인 측면을 먼저 고려했다. 이왕 짓는 거 보기 좋은 것이 살기에도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이 집을 계기로 인근에 몇 채의 통나무집이 더 들어선다. 이들은 같은 시공사에 비슷하게 지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한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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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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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보금자리, 장흥 프레스티지힐의 86평 스틸하우스
- 잘 지은 집 전원주택이 일부 특권 계층만이 향유하는 별장 개념으로 인식되던 때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첫 번째 입지 조건으로 꼽았다. 하지만 전원주택이 보편화되고 실수요자들의 연령층이 낮아진 요즈음에는 판도가 바뀌어 편리한 교통 여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과 수려한 자연 경관 여기에 문화시설까지 갖췄다면 가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지역 가운데 하나가 경기도 양주군이다. 하지만 양평이나 용인, 광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전원주택이 들어설 만한 상당수의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였거나 공장과 물류창고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원주택과 리조트를 전문으로 시행 시공하는 (주)랜드웍스(대표 김 택)에서 분양하는 전원주택단지 ‘장흥 프레스티지힐’은 눈길을 끌만하다. 교통, 환경, 재테크를 한번에 프레스티지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양주군 장흥국민관광지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녹음(綠陰)이 짙게 드리운 산세(山勢)를 헤집고 시원스레 흐르는 석현천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만 있을뿐 군사보호시설이나 공장, 물류창고는 찾아볼 수 없다. 양주군의 일영과 송추, 장흥 일대는 숲이 우거지고 돌이 많아 돌고개라 불리던 곳인데, 바로 프레스티지힐이 돌고개유원지 내에 자리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는 것인데, 구파발역(지하철 3호선)에서 승용차로 불과 15분 남짓한 거리다. 총 면적 3244평을 179∼256평씩(전용면적 80%) 14필지로 분할해 평당 90만∼120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5월10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는데, 8월 초 현재 10필지가 계약을 마쳤다. 토목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매입 즉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지 초입에는 86평 모델하우스가 들어섰고 더불어 두 동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처음 개발할 때는 단지 내 도로를 유선으로 내어 경사도를 없애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50, 60년 된 수종들을 베어내야 했기에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대신 초기 투자비가 들더라도 노면에 열선을 깔아 불편함을 덜기로 한 것이다. 최근 2년 간의 강설량을 조사한 결과, 눈으로 인한 통행의 어려움은 1년에 고작 서너 차례에 불과하므로 가동비는 얼마 안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티지힐의 특징은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각 세대별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것이다. 동남향으로 앉혀졌는데 조망권이 탁월해 전 세대에서 전면 형제봉의 잣나무조림단지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주위의 산이 모두 보존임지라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200미터의 깨끗한 지하 암반수를 식수원을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150미터를 뚫기로 하고 관정공사를 했는데, 150미터에 이를 때까지 돌가루만 나왔다. 여기서 2미터를 더 뚫자 그때서야 상당량의 암반수가 솟구쳤다고 한다. 단지에서 20분 반경 휴양시설로는 일영과 송추유원지, 북한산국립공원이 있으며, 레저시설로는 한양C.C 서울C.C 서서울C.C 올림픽C.C 등 6개 골프장이 있다. 물론 프레스티지힐이 자리한 장흥유원지 내의 밤나무 숲, 권율장군 묘역, 수영장, 야외 미술관, 도자기 전시장, 야영장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 ‘새 길이 뚫리는 지역을 주목하라’는 말이 있다. 도로 계획을 발표할 때와 공사를 시작할 때, 개통했을 때 지가(地價)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흥 프레스티지힐 주변으로 일산-퇴계원 간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뚫린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가 상승은 차치(且置)하고라도, 일산신도시와 김포, 인천, 의정부 등의 생활 편의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에서 강남권까지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교통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프레스티지힐에서는 50분이면 족하다는 답이 나온다. (주)랜드웍스에서는 단지 분양과 함께 건축 설계와 시공도 함께 하고 있다. 물론 설계 시공의 경우, 외부업체에 의뢰하거나 건축주가 직영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부지 매입 후,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해 단지 내 미관을 해치지 못하도록 계약서에 단서를 달았다. 매입 후, 2년 이내에 건축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자연과 예술적 감각이 빚어낸 숲 속의 휴식처 프레스티지힐의 86평 모델하우스는 C형 스틸 스터드를 사용한 스틸하우스다. 포근한 산세와 비스듬한 지붕선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지만 대지가 경사진 형태여서 정면에서 바라보면 지상 3층의 구조를 하고 있다. 지하 1층과 정원이 수평선상에 있다는 것이 이를 설명해 준다. 목조와 통나무, 철근콘크리트주택을 여러 채 지은 바 있는 김 택 대표는 스틸하우스를 접해 보고 싶어 구조체로 선택했다고. “집이 완공되자 공기(工期)가 짧다는 데 놀랐는데, 생활하다 보니 실내가 쾌적하고 차음과 내구성까지 띄어났습니다. 푹푹 찌는 요즘 같은 날씨에도 에어컨 한번 틀지 않고 지낼 만큼 공기 순환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설계 시공팀에서 무엇보다 신경 쓴 부분이 층간 차음과 진동문제였다. 층간에는 난방코일을 깐 후 경량 모르타르로 마감했으며, 진동을 피하고자 H-빔으로 만든 계단을 벽체에서 분리해 설치했다. 또한 벽체는 스터드 사이에 인슐레이션을 넣은 후, O.S.B 합판과 석고보드를 두 장 덧붙였다. 인테리어의 경우, 실외의 덱(Deck)과 발코니에는 방부목 대신 석축하고 조화를 이루도록 발코니타일을 깔았다. 자연석에 가까운 질감으로 순백의 시멘트사이딩과 어우러져 세련된 현대 감각과 고풍스런 고전미를 함께 연출했다. 실내는 기존 전원주택에서 흔히 사용하는 루바나 흙 등 틀에 박힌 재료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서영준 소장은 “현관문을 열면 바로 자연이 있는데 굳이 억지 소재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내벽과 2층 계단을 막음한 아트월을 PVC비닐 실크벽지나 인조레자가 아닌, 지사벽지와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자연성을 높였다. 지사벽지는 얇은 종이에 물감을 들여 여러 가지 자연 색상으로 채색해 꼬아 만든 종이실 소재다. 때문인지 천연 소재의 독특한 질감으로 인해 실내 분위기가 한층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공간 구성에 있어서는, 먼저 지하 1층은 홈바와 홈시어터를 설치해 가족실로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3500여 만 원을 들여 꾸민 홈시어터는 마치 영화 상영관을 그대로 집 안에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다. 바닥에 카펫을 깔아 진동을 줄이면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블랙톤으로 꾸며 무게감을 더하는 홈바는 여러 명이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지하 1층은 일반 주택의 개념을 탈피해 이벤트 전용 면적으로 할애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30평의 넓은 공간은 집안 대소사를 치르기 위해 일반 영업장소를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하다. 1층은 평상시 가족 단위로 생활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주방을 자연 채광이 잘 되는 남향받이에 앉힘으로써 자연을 한껏 끌어들였으며 골프연습장이 있는 자그마한 정원과 연결시켰다. 거실은 천장고가 높은 편인데 계단 노출 등으로 인한 산만함을 극복하기 위해 아트월로 막음을 했다. 풍부한 햇살이 들어오는 침실에는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과 월풀욕조를 설치한 욕실이 딸려 있어 품격을 한층 높였다. 전원생활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85평의 모델하우스에서는 (주)랜드웍스의 설계와 시공, 인테리어팀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田 ■ 글·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주군 장흥읍 석현리 ·부지면적 : 260평 ·건축면적 : 86평(지하 30평, 1층 40평, 2층 16평)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슁글 ·창호마감 : 시스템창호 ·바닥마감 : 원목(호두나무) 온돌마루 ·천장마감 : 드라이비트 ·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 ·내벽마감 :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 ·식수공급 : 지하 200미터 암반수 ·난방형식 : 기름보일러 ·건 축 비 : 평당 320만 원 ■ 분양 및 설계 시공 : (주)랜드웍스(02-357-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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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보금자리, 장흥 프레스티지힐의 86평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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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 느린 12각형 지붕 돋보이는, 김포 65평 2층 목조주택
- 마당 예쁜 집1 물매 느린 12각형 지붕 돋보이는, 김포 65평 2층 목조주택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에 자리한 캐나다식 65평 목조주택이다. 특징은 목조와 황토의 장점을 결합한 환경 친화적 주택이라는 점이다. 골조와 벽체, 지붕은 나무이고 바닥에는 20센티미터 두께로 황토를 깔았다. 남향받이인데다 북쪽을 제외한 삼면에 창을 내 일출에서 일몰까지 다 볼 수 있다. 여기에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창호가 더해져 본채와 별채에 벽난로가 있지만 난방 효과가 뛰어나 한겨울에도 불을 때지 않았다. 대부분의 주택이 주방과 식당을 1층에 배치하는데 2층에 배치한 것과 별채가 원룸형이고 정원을 서구식으로 꾸민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별장형 전원주택임을 알 수 있다. 요즈음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에서 만 1년째 전원생활을 하는 신광희 씨는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있다. 땅값이 상승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고 각종 기간시설이 확충되므로 전원생활을 하기가 한층 편해지기 때문이다. 그가 무엇보다 반갑게 여기는 것은 교통망의 확충이다. 사실 김포시를 관통하는 48번 국도는 전국에서 교통정체 심하기로 악명이 높다. 그런데 신도시 건설 발표에 이어 교통난을 덜기 위한 각종 대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여 김포선 전철(19.7㎞, 개화 차량기지-김포 양촌)을 건설하고, 올림픽대로-김포 양촌(15㎞), 외발산-김포 양촌(21㎞) 등 2개 노선의 고속화도로를 건설키로 한 것이다. 이러한 교통망이 확충되면 김포와 서울하고의 거리가 30분 이내로 좁혀지므로 그가 신도시 건설을 반기는 것은 당연하다. 기존 전원주택을 매입 재투자에 성공 ○신문사에 재직중인 신광희 씨는 각박하기 그지없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전원에서의 생활을 동경해 왔다. 더욱이 연세 여든의 노부모를 위해서라도 자그마한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이 필요했다. 하지만 자녀들의 교육문제라는 벽에 부딪쳐 번번이 전원행을 접어야 했다. 그러다가 두 자녀가 모두 학업을 마치고 가정을 꾸린 2002년에야 그 꿈을 펼친 것이다. 직장이 영등포인 신광희 씨에게나 남동공단인 아들 신대건(27세) 씨에게도 출·퇴근이 용이한 김포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곳이었다. 김포, 강화지역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1시간 반경의 서울 서부지역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일산시를 생활권으로 하고 있다. 전원행을 택한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그도 처음에는 발품을 팔아가며 대지를 물색한 후, 전원주택을 지어 이주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현 600평 부지에 65평으로 앉혀진 별장형 전원주택을 지인(知人)으로부터 소개를 받고는 생각을 달리했다. 물매 느린 12각형 지붕을 한 본채와 별채, 그리고 넓은 정원과 텃밭에 그만 마음을 빼앗겼다. 평소 동경하던 목가적 풍취 물씬 풍기는 넓은 정원이 딸린 별장형 전원주택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 가능성도 고루 갖추고 있었다. “초·중·고등학교하고 인접했으며 약암온천, 강화 제2대교, 대명포구가 5분 거리에 있어요. 시에서는 김포 유일의 덕포진 대명포구와 약암온천 등을 연계한 종합 관광 휴양시설을 개발중입니다. 여기에 최근 정부에서 김포 신도시 개발 계획을 확정 발표했으니 날개를 단 격이죠.” 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지금까지의 통설을 깨고 재투자에도 성공한 셈이다. 계약을 할 때는 지은 지 2년 된 목조주택이다 보니 건축주와 설계·시공을 맡았던 사람하고 대면을 했다. 당시 동인천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원건축주에게서는 건축 내력과 팔려는 연유를 들은 후에 계약을 했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목조주택을 견학한 끝에 캐나다식 별장형 전원주택으로 지었는데, 뉴질랜드로 이민가면서 내놓게 됐다는 것이다. 또 계약서에는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없는 한 100년을 보증한다는 문구를 명시하게 했다. 국내에서 도입을 추진중인 일종의 주택성능보증제도라고 할까. 신광희 씨의 꼼꼼함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목조와 황토의 장점을 결합한 건강주택 이 집은 두 곳으로 출입하는데 하나는 현관으로 향하는 정원 한 복판의 침목길이고, 다른 하나는 집을 돌아 차고로 향하는 아스팔트길이다. 침목길 초입에는 마치 두 마리의 동물이 객을 반기는 듯한 모습을 한 정원수가 식재되어 있다. 아스팔트길은 정원과 텃밭을 가로지르는데, 그 화려함이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2미터 높이의 석축 틈바구니에서는 철쭉과 연산홍이 제철을 만나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3미터 높이로 조경석을 쌓았으며 그 틈바구니에 진달래, 철쭉, 연산홍을 심었다. 현관에서 보면 푸르름이 절정에 달한 잔디정원 정면에는 주목과 단풍나무가, 그 좌우에는 소나무와 바위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건물 외장을 시다 베벨 사이딩(Cedar Beveled Siding)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정원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한 것이다. 또한 1층 덱(Deck)의 높이를 낮춰 현관문과 정원을 수평선상에 두었다. 온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공간을 2층 거실과 발코니 그리고 야외 테이블에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집은 본채(40평)와 별채(25평)로 나뉘는데, 특징은 목조와 황토의 장점을 결합한 환경 친화적 주택이라는 점이다. 골조와 벽체, 지붕은 나무이고, 바닥에는 20센티미터 두께로 황토를 깔았다. 이처럼 살아 숨쉬는 천연재료만으로 건축했기에 여름철에는 선선하고 겨울철에는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고 한다. 또한 벽면에는 휘발성이 없는 아이보리색 천연페인트에다 인체 장부의 기를 고르게 한다는 금분을 혼합하여 칠했다. 멀리 장도와 영종도를 잇는 영종대교가 바라보이는 남향받이인데다 2층 거실에는 북쪽을 제외한 삼면에 창을 내 일출에서 일몰까지 다 볼 수 있다. 창호재는 미려한 색상의 단열과 방음성이 뛰어난 시스템창호로 건물과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설계 컨셉에다 우수한 구조재나 부자재 사용으로 본채와 별채에 벽난로가 있지만 난방 효과가 뛰어나 한겨울에도 불을 때지 않았다고 한다. 정원 아름다운 별장형 전원주택 본채 1층에는 두 개의 침실과 욕실, 다용도실이 있으며 2층에는 한 개의 침실과 주방 겸 식당이 있다. 그리고 별채는 욕실이 딸린 원룸형이다. 대부분의 주택이 주방과 식당을 1층에 배치하는 것과 달리 2층에 배치했으며 별채가 원룸형이고 정원을 서구식으로 꾸민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별장형 전원주택임을 알 수 있다. 2층 거실 천장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천창(Sky Light)을 내 한낮에는 밝은 햇살이 밤에는 영롱한 별빛이 쏟아진다. 2층 전면으로 난 발코니의 티-테이블에서는 달마다 변하는 정원을 내려다보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바깥출입과 비를 긋기에 편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본채와 별채 모두 처마를 길게 뽑았다. 또한 본채와 별채를 오가기 쉽게 덱(Deck)으로 연결하여 지붕을 덮었다. 목조주택은 처마 밑으로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여 열기나 습기를 지붕으로 배출하는 환기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 집은 지붕선에 맞추어 용마루 벤트(Ridge Vent)를 12각형으로 냈으며 처마 벤트(Soffit Vent)로 많이 사용하는 비닐이나 알루미늄 재질 대신에 벽체와 같은 목재에 4개의 구멍을 연이어 뚫었다. 신광희 씨는 고령 신씨 종손으로 형제가 8남매인데, 넓은 정원을 갖춘 이 집으로 이사한 다음부터 형제와 친지들의 방문이 부쩍 잦아졌다고 한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기에 적합한 별장형 전원주택인데다 인근에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부친 신성환(80세) 씨는 전원으로 이주한 후, 즐거운 소일거리가 생겼다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150평의 텃밭에 고추, 가지, 열무, 시금치 등을 일구고, 야트막한 뒷산을 산보 삼아 거닐며 두릅, 쑥, 냉이 등을 채취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고 한다. 김포 신광희 씨 댁은 기존 별장형 전원주택을 구입, 전원생활을 알차게 영위하면서 재투자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田 ■ 글·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 65평(본채 40평, 별채 25평) ·부지면적 : 600평(대지 300평, 전 300평) ·실내구조 : 본채 1층 거실, 침실2, 욕실, 다용도실. 본채 2층-거실, 주방, 침실, 욕실 별채 - 거실 겸 서재, 욕실 ·외부마감 : 베벨사이딩 ·지붕마감 : 사각 아스팔트슁글 ·천장마감 : 본채 - 천연페인트 별채 - 루바 ·내벽마감 : 원목, 천연페인트 ·바닥마감 : 온돌 강화마루 ·식수공급 : 지하수 ·창 호 재 : 시스템창호(캐나다 산)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 축 비 : 450만원 ■ 문의 : 011-9048-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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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 느린 12각형 지붕 돋보이는, 김포 65평 2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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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 잘 지은 한옥 한국식 마당 배치 돋보이는 60평 개량 한옥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시켰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 등을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에 위치한 이 한옥은 제지용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자경케미칼(주)’의 직원용 휴양시설이다. 이 회사 이기원 사장은 ‘직원들이 충분히 쉴 수 있어야 능률도 오른다’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여름 휴가와 월차 외에 별도로 연간 1개월의 휴가를 어느 때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한 것이나, 지금과 같이 멋진 한옥형 휴양시설을 갖춘 것도 모두 이기원 사장의 경영방침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집은 애초 서구식 목조주택을 염두에 두고 시작되어 설계 도면까지 만들어졌으나 이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어졌다. 조금은 무모하리만큼 서로 다른 성질의 것으로 방향이 바뀌어 시공중 적잖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대체로 전통한옥에 접근하려는 노력들만큼은 여기저기 배어있다.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접목됐기 때문에 ‘정통 한옥’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부족한 일면이 있지만 시공 자체에서는 대체로 옛날 방식이 충실히 재현됐다. 배치에 있어서도 경사지면을 적당히 활용해 위와 아래로 층을 두었고, 앞뒤마당이 넓은데다 뒷마당엔 정자까지 있어 한옥이 갖는 전형적인 여유로움도 그대로 재현됐다. 이 개량한옥이 완성되기까지는 이 회사 총무부 오상근 부장의 역할이 가장 컸는데 기획에서부터 시공,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그의 손에 의해 진행됐다. 한옥에 대한 문외한 입장에서 기획과 시공과정을 거치면서 터득한 정보와 느낌이 담긴 오상근 부장의 글을 싣는다. 주거 형태가 ‘편리함’ 위주로 바뀌면서 아파트 문화에 젖어있는 젊은층은 물론, 과거 한옥에서 생활을 했던 세대 역시 현대식 주거 문화에 익숙해져 한옥은 그저 추억으로만 간직되는 경향이다. ‘멋있다,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은 좋겠다’며 한옥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지만, 그러나 막상 건축을 앞두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에는 이런 저런 현실적인 측면에 부딪혀 한옥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통한옥이나 대형사찰, 문화재를 다루고 시공하는 일명 ‘도편수’로 불리는 전문가를 섭외 해 지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섭외 자체의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 집 역시 그런 이유들로 한옥을 전문으로 짓는 도편수에게 맡기지 못하고 한옥 건축경험이 풍부한 ‘대목’급의 이 곳 마을 분들을 중심으로 지어졌다. 애초엔 일반적인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설계사무소에 의뢰해 도면까지 확정되었으나 추후 한옥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이 도면을 바탕으로 대목급의 마을 분들과 상의해 지금과 같은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면적은 60평 규모로 대체로 한옥의 기본 방식을 따르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통’이라는 표현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설계나 시공상에서도 일부 현대식 주거 개념이 적용되었다. 한옥을 짓기 위해선 우선, 한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서도 한옥으로 결정이 번복되면서 많은 자료와 정보가 필요했는데 현재와 같은 형태의 모양으로 확정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관련 서적과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지만 내려진 결론은 딱히 ‘이것이 표준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는 지방에 따라 구조나 배치, 시공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고 시공하는 목수의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다. ‘한옥’이면 으레 사찰이나, 고궁, 사당 등을 쉽게 연상하지만 그런 건축물은 특별한 기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참고는 하되, 오히려 남산 한옥마을이나, 안동, 경주 등 옛 모습이 남아 있거나 재현해 놓은 문화재급 가옥을 자료로 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료를 수집하는 일은 겉모습만 보는 것보다는 각 부분별로 자세한 모양과 시공된 모습, 재료, 장식물, 마감처리 등을 꼼꼼하게 스케치하거나 필름에 담아두어야 한다. 이 한옥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밑그림과 계획이 세워졌었다. 목재는 제재소를 통해 들여와 현장에서 일일이 손과 장비로 다듬었고, 나무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용도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홈도 직접 파서 작업을 진행했다. 한치의 오차가 허용되지 않는 아주 정교한 작업인데다 완전한 한옥 도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분들 중 한옥에 대한 건축경험이 풍부한 분이 계셔서 오히려 이 과정은 큰 시행착오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벽체는 흙벽돌이 쌓아졌고, 여기에 안팎으로 흙 미장을 한 다음, 내부는 전통 한지, 외부는 회벽으로 각각 마감되었다. 특히 회벽의 경우는 점성과 강도 보강을 위해 전통 방식대로 노리(다시마, 우무 등을 끓인 물)와 수사(가는 식물성 섬유사)를 섞어 처리했고 지붕은 전통 오지기와가 올려졌다. 한옥의 자재는 대부분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많다. 한옥자재를 크게 나누면 목재, 돌, 흙, 전통기와, 전통창호, 칠 등으로 나뉘는데 특히 골조용 목재와 석가래, 수장용 목재, 마루용 목재는 7~8개월 이상 시간을 두고 완전 건조 시켜야 변형을 막을 수 있고 칠에서도 원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 한옥 역시 이와 같은 방법과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밖에도 주춧돌과 기단의 높이도 돌붙임 공사를 감안하고, 여기에 벽두께까지 고려하여 규격을 정해야 하고, 지붕의 모양과 대들보, 고주 등도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 한옥은 또 본채 못지 않게 부대 건축물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대문의 모양이라든지 담장의 모양, 창고 그리고 대지의 여유가 있다면 조경에 이르기까지 본채와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 시공되어져야 한다. 이 한옥은 애초 대문이나 담장, 창고 등의 모습이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으나 본채를 완성한 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시공되어진 것이다. 건축을 하다보면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특히 한옥의 경우에는 방풍, 방충, 방범 장치 등에도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성 창호나 방충망, 방범장치 등은 한옥 구조상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 구조적으로 맞는다하더라고 분위기가 달라 기성품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창호들이 주택 형태와 분위기에 맞게 현장에서 별도 제작되었으며 방충망까지도 맞는 기성품이 없어 현장에서 만들어 졌다. 아직 모든 건축 공정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본채 주위를 나지막한 담장으로 두르고, 앞으로는 솟을대문, 뒤로는 정자를 만들어 놓으니 제법 옛날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게다가 앞뒤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니 공간감이 강조되어 한층 여유로워 보이는 옛날 분위기가 재현되었고, 주변의 봄꽃과도 잘 어울린다. 조경이 완성되면 분위기는 지금보다 한층 더 무르익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田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 건물형태: 개량한옥 건물면적: 60평 외부구조: 본채, 정자, 창고 내부구조: 방 4, 주방, 마루, 화장실 겸 욕실, 공동 안방 벽체구조: 흙벽돌 내벽 마감: 흙 미장 후 전통한지 또는 회벽 외벽 마감: 흙 미장 후 회벽 창호재: 직접 제작한 전통방식의 창호 지붕재: 전통 오지기와 건축기간: 2000년 10월(기초공사)~2002년 2월 ■ 설계 및 시공 주체: 자경케미칼(주) 041-622-1774 ■ 글 오상근(자경케미칼(주) 부장)/사진 류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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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호 특집]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 창업 3억 원, 주택 구입 7,500만 원 지원
-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 창업 3억 원, 주택 구입 7,500만 원 지원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지역에 정착해 영농·영어 활동에 전념하도록 ‘귀농어업인’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현행법에 따라 국가는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해 귀농어·귀촌 단계별로 정보 제공, 귀농 교육, 농지 및 주택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다양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2018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 농촌 외의 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서 종사한(하는) 자가 농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농식품 가공·제조업 및 농촌 비즈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 자(예정자 포함)가 대상이다. 단, ‘귀농 농업 창업 계획서’ 제출일을 기준으로 만 65세 이하여야 한다. ※ 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은 연령 기준을 적용하지 않음 또한, 사업 대상자 요건(귀농 농업)을 충족하면서 시장·군수가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 ※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우선 선정·지원(시군의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생략 가능) 지원 자격 및 요건 사업 대상자는 지원 자격, 이주 기한, 거주 기간, 교육 이수 실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주 기한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날로부터 사업 신청일 전에 세대주(단독세대 가능)가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 거주 기간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지역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가족 내에서 독립 세대를 구성해 농촌으로 이주한 경우, 이주 세대주가 농촌지역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 단,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후 5년 범위 내에서 다른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경우, 이주 전 지역의 거주 기간을 제한하지 않음 교육 이수 실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및 지자체가 주관 또는 위탁하는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 - 교육 수료증 인증 기한은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 신청일 기준 5년 이내만 가능 - 상기 기관(소속 교육원)에서 직접 실시하는 귀농·영농 교육의 경우 수료증(인정 시간)으로 인정 - 상기 기관에서 위탁·공모해 실시하는 귀농 교육 및 일반 농업 교육의 경우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에 등록한 교육 과정에 한정 - 지자체에서 위탁·공모하는 지방 공기업 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 귀농 교육, 지자체 지정 멘토·멘티 활동, 지자체 귀농 투어 참여 등도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에 등록된 교육 과정에 한정함(’18년부터 적용, ’17년까지 교육 실적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확인서 또는 수료증 인정) - 사이버 교육, 농촌 재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농산업 도농 협력 일자리사업 참여 시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0시간까지 교육시간으로 인정 [농어촌지역 구분] 농촌 행정구역상 읍·면지역 또는 읍·면 외의 지역 중 그 지역의 농업, 농업 관련 산업, 농업 인구 및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지역 산촌 <산림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행정구역 면적에 대한 산림 면적의 비율이 70% 이상인 읍ㆍ면지역, 인구 밀도가 전국 읍ㆍ면의 평균 이하인 읍·면지역, 행정구역 면적에 대한 경지 면적의 비율이 전국 읍·면의 평균 이하인 읍·면 지역 어촌 하천·호수 또는 바다에 인접해 있거나 어항의 배후에 있는 지역 중 주로 수산업으로 생활하는 지역으로 행정구역상 읍·면지역 또는 동洞지역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 산촌은 국토 면적의 44% 정도에 해당하는 109개 시·군, 446개 읍·면, 5,116개 리가 산촌으로 구분돼 있으며, 농촌 범위에도 산촌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임업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농식품부의 농산어촌 정책 중 산림자원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산촌만 별도로 구분해 산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원 대상 농업 창업 영농 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하려는 자 주택 구입·신축, 증·개축 주택 구입(대지 구입 포함), 신축(대지 구입 포함), 구입한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 하려는 자 농업 창업 지원 자금 용도 농업 창업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수리) 등 - 경종 분야(수도작, 채소, 화훼, 과수, 특작, 복합영농 등) 창업 자금 - 축산 분야(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기타 축산 등) 창업 자금 - 농촌 비즈니스 분야(농어촌 관광휴양사업, 농가 레스토랑 등) 창업 자금 ·농촌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창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업에 종사(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축사 등 기반시설 확보 등)하면서 농업과 동시에 농촌 비즈니스 분야를 겸업하는 경우에 지원 가능 ·농지, 농어촌 관광휴양시설, 농가 레스토랑, 기타 농촌 비즈니스 관련 사업 시설 신축 및 구입, 개보수 등 ※ 농촌 비즈니스 분야는 ’19년부터 지원 제외 주택 구입·신축, 증·개축 주택 구입(대지 구입 포함), 신축(대지 구입 포함), 구입한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 - 읍·면지역의 경우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 지원 제한 _ 농어촌 민박사업과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사업의 이중 지원 불가 - 대상 주택 _ 단독주택의 연면적(단일 건물 층별 바닥면적 합계) 150㎡ 이하 ※ 창고 또는 차고 등이 포함된 단독주택도 지원 가능하나, 연면적 150㎡(45.37평)를 초과할 수 없으며, 주택 면적보다 창고 또는 차고 등 부속 시설의 면적이 클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 ※ 증축의 경우 기존 면적과 증축 면적의 합이 연면적 150㎡ 이하의 경우에 한함 ※ <건축법시행령>에 해당하는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공동주택 등 모두 포함(단, 세대별로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세대별 소유권 등기가 가능한 경우에 한함) 지원 형태 및 사업 범위 재원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 농촌 관광 휴양사업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사업, 관광농원사업, 주말농원사업, 농어촌민박사업 농가 레스토랑_ 향토 음식 전승 및 확산과 농외 소득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에 소재하면서, 자가 생산 및 지역 생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향토 음식점 및 전통 찻집 농촌 민박사업_ <건축법> 규정에 따른 단독주택의 증축(연면적 230㎡)에 소요되는 자금(구입·신축 자금 지원 불가) ※ 사업 대상자는 시장·군수로부터 관광농원 개발 승인을 받거나 농촌 민박사업 신고를 한 후 공사에 착수해야 함 대출 금리 농업 창업 자금 및 주택 구입 신축·증개축 자금 고정금리 2%(또는 변동금리) ※ 변동금리 선택 가능(대출 시점에 금융 기관이 고시하는 금리가 적용되며, 매 6개월마다 변동) 대출 기한 융자 추천 당해 연도 12월 31일 상환 기간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대출 한도액 기준 및 범위 농업 창업 자금 세대당 3억 한도 이내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 세대당 7,500만 원 한도 이내 ※ 대출금은 대출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의 사업 실적과 대출 취급 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도 및 담보 평가 등 대출 심사 결과에 의해서 결정 대출금 수령 후 상환 기간 동안은 사업 장소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시·군의 사전 승인 없이 사업 포기(대출 미실행), 지원 받은 농지에 주택 건축, 타 지역으로 이탈하거나 사업장을 매각하는 경우 대출금 회수, 연체이자 부과, 제재부가금 부과, 형사 고발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한편, 1차 대출 신청 후 2차 대출 신청 시에도 농신보 및 농협에서 2차 대출 심사가 다시 이뤄진다. 그러므로 1차 대출 심사 시 대출 결정이 됐어도 2차 신청 시 당연히 대출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 등급 하락이 발생하는 경우, 2차 신청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금이 신청액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현행 규정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귀농어업인’의 범위가 협소하게 규정돼 있어, 이미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비농어업인의 지원 대상에 배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 농어촌지역에서 농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귀농어를 희망할 경우, 귀농어업인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는 개정안의 내용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될 경우 도시민의 농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반감되고, 귀농어업인의 범위 확대에 따라 효율적 예산 집행 및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또한, 후계 농업인 육성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귀농어업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복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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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호 특집]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 창업 3억 원, 주택 구입 7,5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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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양평 전시장 오픈,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 그늘막
- 그간 관공서와 골프장을 대상으로 그늘막과 정자를 포함한 각종 정원용품을 판매해 온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에서 경기도 양평 용문휴게소 내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전원주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더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준아의 제품은 전원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준아 043-731-8062 www.eco-zonekorea.co.kr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독일과 스페인 등지에서 수입한 원단을 입힌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의 그늘막 제품들은 친환경적이면서 쉽게 이동 가능한 조립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수 가공된 철재, 알루미늄, 원목이 주원료로 쓰이며 작동 방법도 수동, 반자동, 자동, 원격제어 등 원하는 사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준아 그늘막은 용인 에버랜드 자동차전시장 양수리 수상 스키장 천동동굴 수영장 등의 레저 휴양시설, 울산 북구청 충북 단양군청 등의 공공기관, 공군사관학교 등의 교육시설, 각종 펜션 및 전원주택에 널리 애용돼 왔다. 지난 8월 경기도 양평 용문휴게소 내에 전시장 문을 연 준아 손정익 대표는 "지금까지는 관공서나 골프장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해 왔으나 이제는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전시장을 다른 곳이 아닌 양평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장 오픈에 그치지 않고 취급 품목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늘막 외에 원목탁자, 파라솔, 그네, 의자, 선배드, 각종 정원 소품 등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입혀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 대표는 "준아 그늘막의 장점은 조립이동식이라 설치가 편리하고 소재가 다양하며 디자인이 수려하다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스타일로도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원주택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준아에서 취급하는 주요 그늘막 품목이다. □ 수동 우산형 그늘막 TJSV 사이드 기둥 사용으로 공간 활용이 용이한 수동 접이식 우산형 그늘막. 180° 회전 가능하며 풍속 30미터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약 16㎡의 그늘 면적을 제공하고 수동형이라 가격이 저렴하다. 규격 4,000×4,000×270㎜.□ 2단 자동 우산형 그늘막 TJSV 그늘막 설치 시 180° 회전이 가능하다. 풍속 30미터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완전히 펼쳤을 때 약 16㎡의 그늘 면적을 제공한다. 자동 개폐, 리모콘 시간 조절, 개폐 시간 조절, 풍속에 의한 자동 접힘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정전 등으로 인한 전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동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규격 4,000×4,000×270㎜.□ 페러슈트 TJ-Parashute원단 내후성이 우수해 장시간 고유의 색상을 지니며 직사광선 차단 및 방수 효과가 탁월하다. 5년 이상 보증하는 특수 처리된 철재 및 알루미늄, 원목이 쓰인다. 건물(옥상, 베란다)이나 정원에 다양한 모델로 설치 가능한 페러슈트 모양의 현대적인 정자. 골프장, 콘도, 호텔, 해수욕장, 유원지, 카페, 레스토랑 기타 옥외 휴식공간 등에서 주로 찾는다.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규격 : 7,500×4,500×2,700㎜.□ 오피러스 TJ-Opirus신소재 AL패널을 사용한 신개념 정자로 단열 및 보온 효과가 훌륭하다. 5년 이상 보증의 철재 및 알루미늄, 원목을 사용했다. 골프장, 콘도, 호텔, 해수욕장, 유원지, 전원주택, 펜션 등에서 인기가 좋다. 옵션으로 준아에서 개발한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규격 4,800×4,800×3,200㎜외 크기와 육각, 팔각 등 형태도 가능하다. □ 정자형 그늘막 TJV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는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으로 개성 있는 정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호응이 높다. 다른 그늘막과 마찬가지로 내구성과 직사광선 차단, 방수 효과가 우수하며 전시장이나 펜션 같은 현대적인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려는 곳에서 주로 찾는다.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최근 자동 방충망 설비를 갖춘 제품도 출시됐다.□ 특수 그늘막 TJ-Special여러 용도, 다양한 컬러, 특수한 모양의 그늘막이다. 설치 장소에 맞는 제품을 주문 생산하는 것으로 양방향 전자동 그늘막, 반사유리 차단용 특수 그늘막, 삼각형 모양 그늘막 등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시공됐다. 이외에도 원하는 어떤 모양의 그늘막도 설치 가능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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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양평 전시장 오픈,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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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계농지] 도시민 한계농지 소유로 전원주택, 펜션개발 저비용에 인허가 절차도 간단해
- 정부는 부족한 택지와 산업 용지의 공급을 확대하고자 농지와 임야 등 토지 관련 규제 완화 정책 및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농지 소유 규제 완화를 비롯하여 농업진흥지역 관리 제도 개선, 산지의 계획적 이용 촉진 및 허가 기준 탄력 적용, 농지와 산지 전용 절차 간소화, 토지 이용 관련 용도지역·지구제 개선 등이다. 이 가운데 도시민의 시선은 농사짓기에 부적합한 한계농지의 소유 및 거래 제한을 철폐하고, 한계농지 전용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간소화한 농지 소유 규제 완화에 쏠린다. 도시민도 한계농지를 구입하여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정운천)는 3월 10일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년 업무보고'에서 침체된 농촌 경제를 살리고자 농지와 산지 이용 규제를 적극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모두 84건의 규제를 개선하고, 당장 올해 안에 48건의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이창범 재정기획조정관은 "농지 소유 거래 규제를 완화하고 전용 허가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그동안 농지 개발의 큰 걸림돌이던 한계농지의 소유와 거래 제한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한계농지 전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환하는 등 농지 개발이 종전보다 훨씬 수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한계농지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 중 영농 조건이 불리하여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말한다. 그 기준은 ▲평균 경사율 15% 이상으로 경사도가 급하거나 자갈이 많아 농기계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는 농지 ▲규모가 2만㎡(2ha) 미만으로 협소하여 생산성이 낮은 농지 ▲물이나 노동력의 부족 혹은 도로 미비 등으로 이미 휴경지休耕地이거나 앞으로 휴경화할 수밖에 없는 농지 ▲광업권의 기간 만료 또는 취소로 소멸된 광구 인근 지역의 농지로, 토양 오염으로 인해 농업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농지 등이다.현재 농지는 국토 면적(997만㏊)의 18%인 178만㏊로, 이 가운데 개발 가능한 관리지역 내 한계농지는 전국적으로 20만 6000㏊(2000㎢) 정도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수도권 인근 지역과 대규모 개발 예정지 주변의 한계농지이다.한계농지와 농촌 경제 살리기한계농지 개발 사업은 1994년 <농어촌정비법> 제정 당시 '한계농지정비지구' 제도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농촌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디고, 소득 정체와 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졌으나, 농촌의 내부 자본이나 정부 보조만으로는 자생력을 갖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반면 주5일 근무제 실시, 2008년 기초 노령 연금 본격 지급, 교통망의 확충 등으로 가족 단위 농어촌 체험형 관광 수요와 전원주택 등 농촌형 시설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시민의 농어촌 유휴 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정부는 2003년 도시의 자본과 인구를 농촌에 유치함으로써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촌을 자연 환경과 전통 문화가 잘 보전된 여가 및 휴양 공간으로 유지 발전시키고자 '농촌 투자 유치 대책'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농촌 빈집과 한계농지 등의 주택화·휴양시설화로 활용 가치 증진 ▲민박, 관광농원, 펜션, 휴양림 등 체험 체류형 관광사업 활성화 유도 ▲농촌지역에 체육, 복지, 청소년 수련 및 연수시설 등 농촌형 성장 산업 유치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문제는 종전 〈농어촌정비법〉이 한계농지 개발에 있어 시행 자격 제한, 사업 범위 협소, 분양 제한 등 과도한 규제로 사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실지로 1994년 이후 한계농지 개발 사업을 시행한 곳은 전국적으로 5개소였으며, 1998년 이후 신규 착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노무현 정부는 2003년 한계농지 관련 규제 완화 및 관계 공무원의 인식을 높이고자 〈농어촌정비법〉 개정 및 '한계농지 활성화 지침'을 마련하고, 2007년에는 농림수산업 활용 이외에 10만㎡(약 3만 300평) 미만으로 제한하던 한계농지정비지구 가능 면적을 20만㎡로 완화하여 관광휴양단지 및 각종 스포츠·레저 시설 등의 설치에 활용하도록 했다. 여기에 이어 이명박 정부는 한계농지의 소유 및 거래 제한을 철폐하고, 한계농지의 전용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간소화하겠다고 밝힌 것이다.도시민, 한계농지 어떻게 개발할까한계농지정비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적극 지원하고, 필요시 농림부도 직접 지원하므로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 사업 시행 인가를 받으면 다른 법에 의한 인허가도 받은 것으로 본다. 농지와 임야를 다른 용도로 전용,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사업이므로 사업 준공 인가 시 토지의 지목地目이 택지 등으로 바뀌므로 부가가치도 상승한다.또한 한계농지는 대체로 산기슭 등 공기 맑고 숲이 우거진 곳에 위치하므로 휴양용 전원주택 및 펜션 등에 적합하다. 저렴한 농지와 임야 등을 구입하여 개발하므로 투자비가 적고, 한계농지는 일반 농지와 달리 전용에 따른 농지보전분담금(해당 농지 공시지가의 30%)을 100% 면제해 준다. 그만큼 도시민이 소규모 자본으로 전원주택과 펜션 등을 건축하기가 수월하다.한계농지 이용 규제 완화에 따라 도시민의 전원주택 및 펜션 건축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수요자들이 수도권과 광역시 이외의 읍·면 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도시민이 농어촌주택 구입으로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농어촌주택 구입 시 양도세 면제 기준이 종전 기준시가 7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고등법원 특별1부는 도시민이 전원 속에 세컨드하우스를 소유(도시 아파트+별장)할 때, 세컨드하우스를 상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별장으로 보고 양도소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펜션도 지정 기준도 연면적 150㎡(약 45평)에서 230㎡(약 70평)으로 완화됐다.한편 사업 규모가 큰 경우 한계농지정비지구로 지정 받아 고시 절차를 거친 후에 시장·군수로부터 승인을 얻어 20만㎡(약 6만 606평) 이내에서 택지·공장단지·관광휴양단지·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이 때도 농지보전분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또한 농지 전용 허가 및 건축 허가 등 타법에 의한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므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현행 한계농지정비사업 추진 절차는 조사·고시 → 한계농지 정비 지구 지정 → 사업 계획 수립 → 사업 계획 승인 → 사업 시행 → 준공 검사 → 시설 이용·관리순이다.한계농지정비사업 성패, 공무원 인식이 좌우정부의 한계농지 관련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지자체마다 한계농지정비사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졌다. 전라남도의 경우 4월 3일 한계농지 관계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투자 유치 활성화'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 도청 농업정책과 정순주 과장은 "워크숍은 한계농지 관계 공무원의 인식을 높이고자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계농지정비사업의 전망과 활성화 방안, 농촌 체재 및 정주 수요 증대와 지자체의 대응 방안 그리고 지자체의 투자 유치 전략 및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전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한계농지 관계 공무원의 인식을 높이고자 갖가지 방안을 마련 중이다. 사실 도시의 자본과 인구 유입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2003년 '한계농지 활성화 지침'을 마련했으나 관계 공무원의 인식 부족으로 성과가 매우 낮았다. 정부가 2006년 국정감사에서 밝힌 한계농지정비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강원도 26개, 경기도 2개, 충남 1개, 전남 6개, 경북 4개 지구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전화 통화에서 강원도의 한 지방 관계 공무원은 "2006년 1월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하는'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경지 정리 및 용수 개발에 관계없이 전용하는 농지 개별 공시지가의 30%로 변경되면서 지방에서는 농지 전용에 따른 부담이 적어졌다"면서 "왜 토목비가 많이 들고 절차가 까다로운 한계농지에 관심을 두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경기도 영북면 산정리 한계농지정비지구의 경우, 목가주택건설㈜에서 2004년 9월 15% 이상의 경사지 1만 5550㎡(약 4712평)를 한계농지정비지구로 지정 받아 펜션 50동을 갖춘 프라임리조트(대표이사 박승찬)를 2005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개발 중이다. 한 관계자는 "2003년 한계농지정비지구로 지정 받고자 해당 지자체를 찾았으나 한계농지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 부족은 물론 해당 부서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1년 만에 어렵게 한계농지정비지구로 지정 받아 공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복잡하고 까다로운 전용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라고 한다.농촌의 유휴 부존 자원 즉, '잠자던 땅'인 한계농지에 도시의 자본과 인구를 유입시켜 농촌 경제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관계 공무원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지자체는 민간 자본이 참여하도록 여건 조성과 함께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물론 한계농지 개발 추진 과정에서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농어민의 입장과 환경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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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계농지] 도시민 한계농지 소유로 전원주택, 펜션개발 저비용에 인허가 절차도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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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정보] 펜션 연면적 230.0㎡(70.0평)까지 건축 가능, 전원생활&수익, 2마리 토기 사냥
- 농림부(농촌산업과)는 2월 4일 농어촌민박(이하 민박)이 가능한 주택 연면적을 150㎡(45평)에서 230㎡(70평)으로 상향 조정한 ‘농어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박 즉, 고급형 민박이라 불리는 펜션(Pension) 건축과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그동안 법규를 피하여 편법으로 운영하던 펜션들이 숨통을 틀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2007년 12월 24일 규제 개선 차원에서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따른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농어촌관광휴양사업 규모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정비법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2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민박 등의 면적 상한 기준이 낮아 고급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휴양시설을 갖추기 어렵기에 시설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화재 대비 안전 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 농어촌관광휴양사업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10만㎡ → 100만㎡ ▲관광농원은 6만 6000㎡ → 10만㎡ ▲민박 주택 연면적은 150㎡(45평) → 230㎡(70평)로 확대했다. 여행객의 안전을 위하여 민박의 시설 기준을 기존 수동식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1조 이상 구비에서 ▲수동식 소화기를 1조 이상 구비 ▲각 객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단, 스프링클러 등 대체 시설 설치 경우는 제외)로 강화했다. 펜션 건축시장 제2의 전성기 맞아 법 개정 전에는 150㎡ 이상 즉, 33㎡(10평)짜리 객실이 5개이면 무조건 숙박업으로 등록해야 했다. 이에 따라 숙박업 신고가 안 나는 지역에서 그리고 숙박업 신고가 나더라도 세 부담으로 인해 민박을 불법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잦았다. 또한 농사 경험이 전무한 도시인이 전원으로 이주하여 민박으로 일정 생활비를 충당하려 해도 전용 면적을 제외하면 33㎡짜리 객실 두세 개밖에 안 됐기에 수익성이 없어 포기했다. 한편 정부는 전원생활을 노후생활로 몰아가 농촌 인구의 고령화를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도시인과 도시의 자본을 농촌으로 유입시켜 농촌 인구를 증대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과도 상반된 조치였다. 이번 법 개정으로 농림부 관계자는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등 정비 확충과 민간 부문 투자 촉진 등 사업 활성화로 농어촌 관광자원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원주택 관련 업계에서는 ‘전원생활’과 ‘안정된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충족하는 농어촌 민박 건축과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민박 객실 수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7실 이하여야 하고, 이를 초과하면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에 해당한다. 또한 민간 업체가 단지를 개발한 후 숙박업 경영으로 소득을 올린다고 광고하여 택지 또는 주택을 다수인에게 분양하고 주택 소유자가 숙박업을 경영하거나 타인에게 위탁 경영토록 하는 경우(예 : 사실상 집단화된 전문 숙박시설단지 등)에는 ‘농어촌정비법’상 민박에 포함되지 않는 불법 행위임에 유의하여야 한다.田 글·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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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정보] 펜션 연면적 230.0㎡(70.0평)까지 건축 가능, 전원생활&수익, 2마리 토기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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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기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현황과 전망
- 9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 보급된 목조주택은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이기까지 한 목조주택은 우리나라 건축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친환경 주택의 선두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목조주택. 그러나 아직 도심지 대다수의 건축물들이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점은 목조건축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2008년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진희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회장 02-553-2001 www.wooda.org·한국조형예술원 평생교육원 이사장 02-533-3268 www.kiad.or.kr 우리나라는 수천년동안 목조건축(한옥)을 모든 건축물에 적용 발전시켜 왔으나, 20세기 이후 진행된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하여 현대 콘크리트 구조물에 차츰 그 자리를 내어주고 만다. 경제 제일주의를 부르짖는 사회상과 맞물려 진행된 '빠르게 빠르게'는 주거문화에도 그대로 침투 우리 고유의 건축물들을 밀어내고 콘크리트 주택이 급속도로 번져 나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웰빙'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우리나라 주거문화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콘크리트로 얼룩진 건축문화는 적지 않은 문제를 불러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새집증후군,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대표되는 산업화로 인한 부작용이 각종 언론매체와 시민사회단체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점차 새로운 주거양식에 관심을 표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에 목조건축물이 있다. 친환경건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원주택, 관광 및 휴양시설 등의 목조건축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앞선 설명처럼 목조건축물은 갑자기 서구에도 도입된 새로운 양식이 아니라 예로부터 주된 우리네 주거 양식이었다는 점은 분명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현황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4위에 해당할 만큼의 높은 수치다. 이것만 놓고 보면 집을 지을 수 있는 풍부한 목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중 대부분이 목재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해 전체 목재 소비량(연간 260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뉴질랜드, 동남아 등지에서 원목을 들여오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의 건축 제재목 등 가공 목재를 수입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즉 고급 목조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북미 지역 목재 유입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목재의 11% 정도만이 건축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나 웰빙과 로하스 영향으로 말미암아 향후 목조건축의 활성화가 기대돼 건축분야에 적용되는 목재 사용량은 점차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목재의 총 규모는 원목(Rough Wood이 약 7억 5천만 불(US), 가공목재(Lumber)가 약 2억 5천만 불(US) 정도다.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기준 우리나라 목조로 세워진 건축물의 총 면적은 약 366,000㎡, 동 수로는 약 4,200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난 년도와 비교해 보면 동 수로는 약 2배(2005년 2,326동) 가까이 늘어났으며 면적으로 보면 140,000㎡(2005년 228,000㎡) 정도가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목조건축물은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2007년에는 약 10,000세대 정도가 지어진 것으로 추진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목조로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은 전통 한옥, 경골목구조(통나무) 주택, 일반 건축물, 옥외 시설물 등의 4가지로 분류된다. 2×4 공법의 경골목구조 형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통 한옥은 고건축물의 복원 분야와 소수의 전통 한옥만이 올려지고 중목구조 또는 일부 하이브리드 구조를 띠고 있는 일반건축물은 유치원, 교회, 학교 강당, 단체 숙소 등에서 콘크리트 공법과 병행하여 지어지고 있다. 덱, 소규모 다리, 조형물 등의 옥외 시설물에도 목조가 쓰인다. 2000년 현재 국내 주택 유형을 보면 90% 이상이 콘크리트 아파트 구조다. 이를 나눠 보면 10~15층 아파트가 70%, 5~8층 사이의 저층 아파트나 빌라가 25%, 2층 이하 단독주택이 5%다. 고층 아파트에 집중되어 있는 이러한 주택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일단 이들의 분포를 50%, 30%, 20%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단 서울시에서 3차 뉴타운 지역 일부를 포함해 앞으로 지정되는 모든 뉴타운은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 4층 이하 저층 주택을 의무적으로 건설하도록 했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뉴타운 지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은 전체 주택용지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등 4층 이하 저층 주택을 10% 이상, 12층 이하 중·저층을 40% 이상 비율로 지어야 한다. 또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은 전체 주택용지 가운데 20% 이상을 저층으로, 40% 이상을 중·저층으로 지어야만 뉴타운 지구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목조 건축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 자명하다. 목조건축에 관한 연구와 보급을 위한 대처 현황콘크리트 구조물이 주를 이루던 우리나라 건축 실정상 그간 이를 제외한 여타 건축물에 관한 규정은 상당히 미비했지만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목조주택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자 목조건축물에 대한 관련 법규 마련이 진행 중에 있다. 일단 화재, 구조 안전상의 문제로 제도적으로 제약되었던 다층 목조공동주택 건설이 2005년 건축법령 개정으로 가능해졌는데 처마 높이와 최고 높이 기준을 대략 완화하여 최대 4층(스프링클러 설치인 경우)까지 다층 목조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또 내화성능 향상을 위해 한국산업규격(KS)을 마련 별도의 내화시험을 거치지 않고서도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 전통한옥 등 건축물의 보전 및 관리와 목조건축의 산업화를 발전시키고 확산, 보급을 위해 한국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연구 용역시행과 '한옥건축산업진흥법'을 2008년 제정 시행 예정에 있다.한옥의 경우에는 그간 고가의 건축비로 말미암아 수요자의 발걸음이 뜸했다는 점을 감안 건축설계와 시공의 표준화, 자재의 규격화, 관리의 효율 등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목조건축 기술자, 기능자 현황목조 건축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교육관련 분야 또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경골 목구조 분야와 더불어 황토집을 포함한 한옥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대학교 부설 목조건축디자인센터(www.wooddesign.or.kr)가 1997년 설립 이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건교부 산하, www.wooda.org)는 목조건축기사 민간자격제도 실시와 캐나다우드(Canada Wood) 지원하에 감리인증사(Inspector)교육으로 차후 목조건축전문건설업의 가능에 대비하는 목조건축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조형예술원 평생교육원(www.kia.or.kr)이 교육부에 인가를 받아 목조건축디자인 학부를 신설하여 온라인 사이버교육을 개강하여 목조건축(주택)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목조 건축에 관한 기본적, 기술적 이해를 돕고 있다. 이들 외에 기타 관련 협회, 전문 업체, 사설 교육 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교육이 여러 분야로 나눠 실시중이다. 목조건축 보급을 위한 전망과 제안머지않아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1가구당 1주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건축될 주택은 아파트와 같이 단순히 주거 개념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가 결합된 형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도 건강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주택 문화도 진화할 것이 명백해 보여 목조주택을 포함한 친환경 주택이 인기를 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겠다. 전통적 전원주택 선호 연령층인 실버세대들에게 전원주택, 펜션 등의 인기가 여전하고 젊은 층 사이에서도 귀촌과 전원생활을 누리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목조주택의 미래는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경골 목구조 주택과 함께 중요한 것이 우리나라 전통 목조주택인 한옥의 대중화이다. 북촌 한옥마을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한창이고 한옥을 개보수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전통 한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에 맞춰 이들을 실수요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좀더 낮은 가격대의 한옥 보급이 요구된다. 관련 전문가들과 업계 종사자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부분이다. 한편 앞으로 우리나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세계 각국의 목조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환으로 목조건축의 보급을 위한 협동체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목조 건축 기술은 세계 으뜸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자.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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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기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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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과, 관광자원 풍부한 경기여주 전원주택 현장을 가다
- 수려한 자연경과, 관광자원 풍부한 경기여주 전원주택 현장을 가다 11월 2일 경기도 여주군 전원주택현장을 찾았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방면으로 1시간 30분정도 달려 도착한 경기도 여주군은 분위기가 한산했다. 여주 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장호원과 이천으로 연결되는 42번 국도와 만나고, 이천 방향으로 10분쯤 가면 여주읍이 나온다. 여주읍 남한강 일대는 양평 같지는 않더라도 전원주택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강변을 따라 '예술인 마을', '상진마을' 등 전원마을이 제법 들어서 있다. 전원주택지로의 조건도 충분해보인다. 배산임수 지형인 데다 이천방향의 42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 이다. 신도시부동산컨설팅 이춘식 대표는 "이곳은 전원주택이 들어서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며 2010년 경전철이 완공과 37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등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경전철 역사가 들어설 주변의 땅값이 많이 오른 상태다. 강변도로를 따라 가보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오가는 차를 찾아보기 어렵다. 전원주택단지 공사가 한창인 여주읍 상리 '예술인 마을'로 접어들었다. 이미 건축공사를 마치고 입주한 곳도 있고, 한창 건축 중이거나 토목공사중인 곳도 있다. 특히 이곳은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여주 나들목과도 가깝고 여주읍과 이웃해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할 뿐 아니라 도보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강변유원지도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원주택단지 조성 중 시행사가 부도를 맞아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여주읍 매룡리에 자리한 '상진마을'로 들어섰다. 이곳은 총 1만3400평 부지에 45필지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각 필지는 220평에서 29평까지고, 현재 32필지를 개발해 이 중 23필지가 분양됐다. 평당 가격은 40만 원(전용면적 기준)이며 공유 면적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곳을 개발해 분양 중인 박상철(60세) 씨는 "노후사업으로 전원주택단지를 개발 분양하고 있다" 면서 "이곳은 여주읍 생활권이면서 강변유원지와 가까워 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설명한다. 도농복합 문화유적지의 '보고' 경기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여주군은 동쪽은 강원도 원주시, 서쪽은 이천시와 광 주군, 남쪽은 충청북도 음성군와 충주시 , 북쪽은 양평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여주 군은 태백산맥, 차령산맥, 광주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고 여주평야가 남한강을 끼고펼쳐져 있다. 여주군을 관통해 흐르는 남한강을 여강이라고 부르며 그 동북지역은산지가 많고, 강남지역은 전형적인 여주평야로 넓은 들과 야산이 잘 발달돼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해 여주 쌀의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유유히 흐르는남한강 주변의 평야지대는 남한강의 풍요로운 젖줄을 받아 벼농사에 알맞고, 일조권이 충분해 쌀 맛이 좋다. 여주군의 행정구역은 1읍 10면으로 이뤄져 있고, 총 면적은 608.3제곱킬로미터, 2004년 9월 현재 거주인구는 10만4079명 이다. 여주의 가장 큰 매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자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도로망도 대폭 개선돼 전원주택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주는영동고속도로가 동서를 관통하고, 상주-문경-충주를 거쳐 여주 가남까지 이어지는여주-구미 간 내륙고속도로, 수원-여주-원주를 잇는 42번 국도, 양평과 장호원을 잇는 37번 국도 등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여주에서 추진 중인 교통사업은영동고속도로 여주(가남)휴게소에서 구미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2010년 12월 31일 완공 예정, 총 연장 : 36.9km)와성남-여주 간 복선전철(2010년 완공 예정,총 연장 53.81fm)이다. 이 밖에 성남-여주-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2006년 완공 예정) 건설 및 이포대교 4차선 건설 등이 예정돼 있다. 경전철역세권 주변은 이미 지난해 말보다 30퍼센트 이상 땅값이 오른 상태다. 남한강 주변은 수질대책특별지역으로 1권역과 2권역으로 나뉘는 지역이 많아 공장 허가가 전혀 나지 않기에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고, 인구 증가도 더뎌 실버주택이나 별장지로도 인기가 높다.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에게 적합 여주는 '산 좋고 물 맑은' 곳이 많아수려한 경관을 갖춘 전원주택지를 찾기가 그 리 어렵지 않다. 땅값도 싼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돈을 주고도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한때 여주는 판교 등 신도시 개발 여파로투자자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당시 토지거래 규제가 없고, 비교적 땅값이 저렴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땅값이 급상승했다. 하지만 올 1/4분기 땅값이 4.29퍼센트나 올라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1.36%)을 크게 웃돌자, 지난 5월 28일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였다 이후 투자자의 발길이 뚝 끊겼고, 토지거래도 동결된 상태다. 그러나 복전전철 신설과 지속되는 도로망 확충이 계획돼 있어 앞으로 전원주택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성남-며주 간 복선전철 건설 역세권주변의 지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그외 지역의 시세 변동은 아직 적으므로 역세권을 벗어나 발품을 팔면 저렴한 가격에남한강을 바라보는 좋은 입지를 고를 수있다. 지형적으로 산북면은 산악지역으로 산세가 좋아 양평에 버금가는 전원주택지로 부상된 지역이고, 북내면과 강천면도 강원도와 접경지역으로 실버 주말주택지로 적당하며 점동면은 오갑산자락 주변에 눈여겨볼 만한 전원주택지가 많다. 영동고속도로와 양평-여주 간 37번 국도, 이천-여주 간 4차선 42번 국도 등을 통해 인근지역으로의 왕래는 수월하지만, 서울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는 게 단점으로꼽힌다 따라서 투자보다는 적은 돈으로 호젓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주요 전원주택지에대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여주읍 군청 소재지인 여주읍은 여주 나들목에서 5분 거리고,42번과 37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문화와 의료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높은 곳이다. 특히 경전철 역이 들어설 예정인 교리는 이미 땅값이 높게 오른 상태다. 전원주택지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상리와 연양리 신륵사 일대 국민관광단지 주변이 각광을 받는다. 읍내에는 전통오일장 풍습이 남아 있어 볼거리 장소가된다. 전원주택지 시세는 대지 20만-100만 원, 관리지역은 I5만-50만 원이다. ◇대신면 도예촌으로 도자기를 굽는 도예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부분 4차선인 양평-여주간 37번 국도와, 이포대교를 거쳐 용문•설악으로 이어지는 383번 도로를 이용할수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그러나 수질보전 I권역에 해당하기에 대단위 전원주택단지는 찾아보기 어렵고 개별 전원주택들이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다. 이포대교천서리 강변에는 땅콩자연학습장으로 유명하며 당산리와 백석리 주변에는 군용 비행장과 사격장이 있어 소음 공해가 심하므로 토지 구입시 주의가 요망된다. 전원주택지로는 700c.C가 있는 상구리와 장풍리 , 옥촌리 주변이 좋다. 대지는 15만-40만 원 이며 관리지역은 10만-25만원이다 ◇북내면 북내면은 여주군의 최북단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여주대교 북쪽신륵사 방향에서 331번 지방도로를 따라용문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북내면에 이르는데 금당천을 따라 자연부락들이 전원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상교리는 문화유산답사코스로 wㅂ』놓을 수 없다. 신라 경덕왕23년에 창건됐으며 신라 이래의 유명한 삼원(프◎), 즉 도봉원, 희양원, 고달원 중의하나로 현재는 국보 제4호인 고달사지부도와 보물 제678호가 있는 곳으로 현재 고찰고달사지가 복원 중이다. 소담산자락의 중암리와 운촌리, 양평 지제면 일신리와 경계지점인 서원리와 석우리 주변이 유망지역이다 가격은 대지가 평당 20-30만 원이며 관리지역은 10만-12만 원이다 ◇강천면 강천면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과 경계지역으로 42번 국도가 4차선으로 개통돼교통이 편리하다. 서울에서 거리감이 좀있지만 강원도와 접경지역으로 산세가 좋아빼어난경관이 일품이다 목아박물관과여주수련원, 세종천문대 등의 관광지도 산재해 볼거리도 많다 남한강을 따라 남향의 터를 마련할 수 있는지역이 많아 일찍부터 전원주택들이 들어섰고, 전원주택지로는 국도변 굴암리와 가야리 , 강천리, 적금리 등의 지 역이 인기가 높다. 대지는 30만~70만원이고, 관리지역은 5만~15만원이다 ◇점동면 37번 국도가 지나는 점동면은 남쪽으로장호원과 음성 감곡면과 접해 있다. 오갑산과 청미천이 면 중심으로 흘러 자연경관 이 좋다. 전원주택지로는 청미천 주변의삼합리, 남한강변인 흔암리 주변, 오갑산자락의 당진리 뇌곡리, 관한리 주변이 적당하다. 대지는 15만~30만 원이며 관리지역은 5만-15만 원이다. ◇능서면 이천시 부발읍과 접한 능서면은 42번 국도변 지역과 그 외 지역과의 지가 차이가큰 편이다. 왕대리와 박석리 인근이 전원주택지로 적합하지만 왕대리는 세종대왕릉이 있어 문화재보호구역 등 건축행위 제한이 심하므로 주의 릴게 살펴봐야 한다.대지는 15만~30만원이며 관리지역은 6만~15만 원이다. ◇가남면 3번 국도가 지나는 가남면은 들판 지역으로 야산이 많아 축사와 공장들이 많다.전원주택지보다는 귀농지로 적당하며 전원주택지로는 인기가 덜한 편이다. 현재여주-구미 간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가남-여주 간 지방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 중이며, 앞으로 인근지가상승이 예상된다 대지는 15만-20만 원, 관리지역은 9만-10만원이다. ◇흥천면 여주의 서북지역으로 이천 백사면과 접하며 42번 국도와 335번 지방도로를 이용할수 있다. 남한강과복하천이 흘러 벼농사가 발달돼 농가들이 모여 있지만 전원주택지로 인기지 역은 아니다. 문장 1리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이 들어설 예정이라 인근의 땅값 인상이 예상된다. 계신리내에 일부 전원주택이 들어섰으며 전원주택단지의 경우 평당 50만-70만 원에 거래되고, 대지는 평당 15만-25만원, 관리지역은 10만-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사면 이포나루터로 더욱 알려진 금사면은 양평 강상면과 광주 실촌면, 이천 백사면과접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곤지암나들목을이용한 서울나들이가 편리하다. 이포리와외평리 , 금사리 , 전북리 지역은 남한강 조망으로 인기 있는 곳이지만 한강수계 1권력이라 전용허가 조건이 까다롭다 주록리지역은 해발 250미터 고지로 사슴이 많은지역이다. 대지는 평당 35만-55만원이며 ,관리지역은 10만-30만원이다 ◇산북면 산북면은 생활권이 여주보다는 329번 지방도를 이용한 곤지암이나 양평, 이천에가깝다 여주에서는서울과의 연계성이 제일 뛰어나다. 78퍼센트가 산지로 이루어졌으며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는 상품리와 백자리, 하품리 일대의 양자산 자락 주변이좋다. 대지는 평당 40만-50만 원, 관리지역은 2O만-35만원이다. Tip 머주 지역의 각퓬 괸축규제여주는 남한강을 낀 만큼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하다. 특히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은공동주택과 휴양시설, 수련원, 공장. 위락시설과 음식점, 숙박시설, 대규모 펜션 등의 설립이 불가능하다. 또 하루 200☞' 이상의 폐수 배출시설과 천연 잔디 골프연습장의 설립도 제한된다. 반면 2권역에서는 시설 입지 제한은 없다. 하지만 수변구역에는 공장과 축사, 숙박시설의 건축이 제한되며 오폐수 정화기준도 강화 적용된다. 또한 농지 전용허가를 받거나 임야 형질변경 허가를 받으려면, 모든 세대원이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특별대책지역 1권역 -능서면(구양리, 번도리, 내양리, 백석리, 왕대리), 흥천면. 금사면, 대신면, 산북면 ◇특별대책지역 11권역 - 능서면(구양리, 번도리, 내양리, 백석리, 왕대리)를 제외한 전역 ◇수변구역 - 여주읍 단현리, 우만리, 강천면 가야리. 적금리 일부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남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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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과, 관광자원 풍부한 경기여주 전원주택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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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고시 개정
- -공동주택, 휴양시설, 숙박시설 등 입지 제한 팔당호 수질보호 특별대책지역에 위치한 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7개 시·군에서는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공장, 휴양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지 못한다. 환경부는 4월 13일 박선숙 차관과 팔당호 주변 지자체 및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팔당호 수질정책 협의회는 4월 13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부 차관, 경기도 행정부지사, 팔당호 인근 7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장, 주민대표 및 실무위원 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그동안 팔당호 주변 7개 시·군 주민과 지자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오던 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회 운영의 제도적 장치인 을 정부훈령으로 제정, 2004년도 협의회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최근 상류지역개발로 팔당호 등 상수원 수질 악화가 우려돼 작년 5월 정부에서 입안 예고한 것들이다. 당시 주민 등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는데 이번에 주민, 지자체, 정부 간에 상호 이해와 협력이라는 틀 안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합의안이 마련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5개월 간 주민대표 7명, 지자체 담당자 7명, 협의회 및 환경부 관계자 등 20여 명의 실무자들이 5∼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와 현장 확인 등을 15여 차례 이상 반복했다. 정책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러한 협의 과정에서 주민과 정부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면서도,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주민들은 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정부시책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시개정 합의안 주요 내용 - 행정구역 조정 등에 따른 특별대책지역 권역 조정(경기도 광주시 방도2리 및 가평군 천안2리 Ⅰ권역→Ⅱ권역). - 건축제한 합산 대상 토지에 법정 분가 차남 등의 토지 제외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 - 농림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지역 Ⅰ권역 내 농림지역에는 공동주택, 공장, 휴양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입지를 제한. - 폐기물처리업소, 천연잔디골프코스연습장, 광산 및 채석장 등의 오염시설 입지제한과 유·도선업의 추가 하천 점용을 제한. - 건축물 불법용도변경 제한 조항을 명문화해 창고를 음식점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 팔당 상수원 수변구역이란 환경부는 1990년 지정한 의 일환으로, 1999년 팔당호와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쪽 1킬로미터∼500미터 지역 255제곱킬로미터를 수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수변구역 제도는 상수원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원 인접지역의 하천변에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 등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시설이 새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예방함은 물론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완충지대의 기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수변구역 지정 어떻게 했나 팔당호와 남한강(충주 조정지댐까지), 북한강(의암댐까지), 경안천(발원지 하천구간)의 양쪽 1킬로미터∼500미터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팔당호와의 거리와 하천의 자정 능력을 고려해 특별대책지역은 1킬로미터 이내, 그외 지역은 500미터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수변구역 지정 대상 지역이더라도 수변구역보다 더 엄격한 건축 및 시설입지제한을 받는 수도법에 의한 ‘상수원보호구역’, 도시계획법에 의한 ‘개발제한구역’, 군사기밀보호법에 의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불필요한 중복 규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변구역에서 제외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하수처리구역이나, 도시지역과 준도시지역 중 취락지구와 같이 개발 용도로 이미 지정된 지역, 자연부락과 같이 신규 오염원 입지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했다. 수변구역 내 규제 내용 수변구역 내에서는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및 목욕탕의 설치를 금지했다. 다만 팔당호로부터 거리가 떨어진 특별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의 경우 강화된 오폐수정화기준을 충족하면 입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축사의 경우 축산폐수를 전량 퇴비화하거나 축산폐수처리장에 전량 유입처리할 경우에만 신규입지가 가능하며 공장신축은 금지했다. 수변구역 내 기존시설(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의 경우 2002년 1월 1일부터 오폐수정화기준이 2배(현행 BOD, SS : 20ppm → 10ppm)로 강화했다. 수변구역, 어떻게 확인하나 수변구역은 리·동 단위로 5000분의 1 지적전산도면으로 지정·고시하며 해당 시·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지번별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부 받아서 보면 수변구역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변구역 경계에는 푯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팔당호 주변 난개발 방지책 정부는 2002년 10월 팔당 상수원 주변 난개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을 마련한 바 있다. 1994년 준농림지역 규제 완화로 심화된 팔당 주변 난개발은, 1997년 이후에는 준농림지역 규제 강화, 수변구역 지정, 외지인 건축제한 등으로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 전원주택 건축을 위해 소규모 필지 분할, 차명 허가, 나대지 방치 행위 등이 계속되자 방지책 마련이 필요했다. 당시 마련된 방지책은 ‘선계획-후개발’의 국토 이용 체계를 확립해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산지 난개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며, 개발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 편법개발을 방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팔당 상류 7개 자치단체(광주·남양주·용인·이천시, 가평·양평·여주군)를 하나로 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을 환경친화적으로 수립하는 등 ‘선계획-후개발’ 국토 이용 체계를 세웠다. 또한 준농림지역의 용도지역 개편시 팔당 상수원 주변지역을 보전(생태계, 수질보전), 생산(농업생산), 계획(계획적 토지이용)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환경보전을 강화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및 수변구역 내 하천 주변에서는 토지 실소유자에 한해 산림형질변경을 허가함으로써 산림 편법개발을 방지했다. 산림형질변경허가 준공처리 시점을 건축 완료로 변경해 형질변경 완료 후 나대지로 방치하는 행위를 억제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내에서 건축허가시 허가신청자의 현지 거주 요건을 6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해 편법 허가를 방지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은 산림청 또는 시·도의 산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의무화해 산지 난개발을 방지했다. 팔당호 제대로 관리되고 있나 환경부의 숙원사업은 팔당호 1급수 만들기다. 이를 위해 연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퍼붓고 있지만 개선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난개발에 있다. 1990년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지정 당시에는 단독주택과 숙박업소, 음식점이 5만5000채 정도였다. 그런데 2002년 말에는 8만1000채 정도로 연 5800여 채씩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 유역에서는 주거 목적에 따른 건축물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0년 이전 필지를 분할 받은 사람은 외지인이나 현지인 모두 규제 규모 이하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특별대책지역 지정 이후, 필지를 분할 받은 경우에는 현지인(주민등록을 이전한 지 6개월 이상)만 가능하다. 그런데 현지인보다 외지인이 더 많은 집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이 외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방법, 즉 현지인 명의로 집을 지어서 외지인에게 파는 편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합의로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별도로 팔당 수질보전 정책 추진과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지자체 및 주민의 자율적 관리 역량을 높였다. 한편 창고 난립 방지, 산림·농경지 훼손 방지, 자연 경관 보전, 불법 건축 행위 방지 및 단속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민·지자체 자율 관리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팔당호 주변에 펜션은 물론 전원주택단지를 개발 분양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田 ■ 글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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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고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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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한계농지 개발 활성화 지침
- 농림부, 한계농지 개발 활성화 지침 농림부, 한계농지 개발 활성화 지침 확정 소규모 전원주택·펜션 건축 가능 농림부는 농촌의 토지와 주택 등 유휴 부존자원에 도시 자본 참여를 유도하는 ‘한계농지개발 활성화 지침을 마련했다. 농촌의 빈집과 한계농지 등을 이용, 주택과 체류형 휴양시설로서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광펜션업’과 맞물려 개인을 포함한 기업들까지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계농지정비사업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사업 준공 인가시 토지의 지목(地目)이 농지·임야에서 택지 등으로 바뀌므로 토지의 부가가치가 상승한다. 주택 1채 건립 등 소규모 사업에서 3만 평 규모의 시설 단지 개발까지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 저렴한 농지·임야 등을 구입하여 개발하므로 투자비가 적게 들며, 일반농지를 전용하여 개발할 경우 농지조성비를 부담해야 하나 한계농지에서는 농지조성비가 면제된다. 특히 한계농지는 대체로 산기슭 등 공기가 맑고 숲이 우거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전원주택과 펜션 등의 건축에 안성맞춤이다. ■ 한계농지 관련 ‘농어촌정비법’ 어떻게 바뀌었나 농림부는 그동안 도시 자본을 농촌에 유입하기 위해, 도시민도 300평 미만의 농지를 소유해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도록 ‘농지법’과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한 바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한계농지를 여러 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5월 21일에는 재경부와 협의해 농촌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세금을 감면해 주는 법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도시민이 농가주택을 구입한 뒤 도시주택을 팔더라도 1세대2주택 양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여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으로 이용 가능해졌다. 또한 주5일 근무제 실시, 2008년 노령연금 본격 지급, 고속도로 등 교통망의 확충 등으로 가족 단위의 농어촌 체험형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므로 전원주택과 펜션 시장의 전망은 밝다. 무엇보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부분이 ‘한계농지’ 등을 전원주택이나 체험·체류형 관광사업, 즉 펜션, 민박, 관광농원, 휴양림 등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종전까지만 해도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 중에서 농업 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와 그 주변산지 등을 개발하는 한계농지 등 정비사업은, 사업 종류가 주로 농림수산업적 이용과 택지 조성 등으로 제한했다. 또한 시장·군수, 농업기반공사, 농협 등만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 사업 결과 조성된 시설의 분양·임대자격도 농림어업인 등으로 제한했다. ‘농어촌정비법’으로 시행 자격 제한, 사업 범위 협소, 분양 제한 등 과도하게 규제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계농지 개발 사업을 시행한 곳은 5개소에 불과하며, 1998년 이후에는 아예 신규 착수가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금년 1월1일부터 ‘농어촌정비법’을 개정, 한계농지 개발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정 내용을 보면, 한계농지정비사업의 대상 범위를 다양화하고 구체화했음을 알 수 있다. ■ 한계농지정비 사업 주요 개정 내용 비교 첫째, 현행 농림수산업적 이용시설을 포함하여, 새로이 박물관·전시장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인복지시설, 기타 농어촌지역 개발을 위하여 필요한 시설 등의 정비가 가능해졌다. 농어촌정비법 제77조, 제79조 및 제81조를 개정, 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업의 종류와 시행 주체를 확대하고 시행 절차를 간소화했다. 둘째, 시장·군수가 한계농지의 위치·규모 등을 조사하여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확정, 고시하고 일반인이 열람하도록 했다(신설). 셋째, 한계농지정비지구 지정을 농림부장관의 승인(시·도지사 신청)에서, 시·도지사(시장·군수 신청)의 승인으로 변경했다. 넷째, 시장·군수, 농업기반공사, 농협 등으로 제한했던 사업 시행 자격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한계농지 등의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토지 및 시설의 분양·임대 자격에 관한 제한도 폐지했다. 위와 같은 사업을 통해 도시민과 도시 자본이 농촌에 유입·정착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농촌주민에게는 소득이 증대되고,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여유로움과 풍부한 인정을 경험하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한 것이다. 한계농지의 정의 및 지정요건 한계농지란, 최상단부에서 최하단부까지의 평균 경사율이 15퍼센트 이상이거나 집단화된 농지의 규모가 2만 제곱미터 미만인 농지를 말한다. 다만, 경지정리사업 또는 농업용수개발사업이 시행된 지역과 농촌 정비를 위한 자원조사 결과 농림부장관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농지는 제외한다. ○경사율 15퍼센트 이상인 경우 면적과 상관없고, 집단화된 2헥타르 미만인 농지는 경사도와 관계없이 한계농지다. ○광업법에 의한 광업권이 기간 만료나 취소로 소멸된 광구의 인근지역 농지, 토양 오염 등으로 인하여 농업 목적으로 사용하기 부적당한 농지다. ■ 한계농지 어떻게 개발되나 한계농지에서 개별적인 주택·관광시설 등을 건설하는 경우(한계농지정비지구를 지정하지 않고 한계농지를 전용, 개발하는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농지전용과 건축허가 등을 얻어 사업 추진할 수 있다. 이때 시장·군수가 조사, 고시한 한계농지의 개발은 농지조성비를 면제한다. 그리고 사업자가 한계농지정비지구에서 주택단지 등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지정·고시된 한계농지 정비지구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시장·군수의 승인을 얻어 추진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사업 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 타법에 의한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타법 의제처리), 농지조성비·대체조림비 등을 면제한다는 점이다. 농어촌정비법(제87조)의 의제처리 내용을 보면, “농어촌정비법에서 한계농지정비사업의 시행 승인을 얻은 자는 다른 법률에 의한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규정했다(단, 이 경우 인가권자는 관계행정기관의 장과 미리 협의하거나 승인을 받아야 함). ■ 농어촌정비법 제87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①제8조(제28조에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한다)의 규정에 의하여 농림부장관 또는 해양수산부장관이 농업 및 수산업기반정비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시행코자 하거나 제32조(마을정비구역의 지정), 제67조(농어촌관광휴양단지의 개발), 제67조의2(관광농원의 개발) 또는 제79조(한계농지정비지구의 지정 및 고시)의 규정에 의하여 정비사업의 시행자가 정비사업의 시행 계획 승인을 얻은 때에는 제3항의 규정에 의한 협의(관계행정기관의 장과 미리 협의)를 거친 사항에 대하여는 다음 각호의 허가, 인가, 협의, 동의, 면허, 해제, 신고 또는 승인 등을 받은 것으로 본다. 1. 농지법 제36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농지전용의 허가 2. 삭 제 3. 수산업법 제69조의 규정에 의한 보호수면구역 안에서의 공사시행의 승인 4. 초지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초지 전용의 허가 5. 산림법 제18조의 규정에 의한 보전임지 전용의 허가·동의·협의와 동법 제62조·제90조의 규정에 의한 벌채 등의 허가와 동법 제90조의6의 규정에 의한 토사채취 등의 허가 및 동법 제73조의 규정에 의한 불요존국유림과 산림청장이 관리하지 아니하는 국유림 내의 입목·죽의 벌채 승인 또는 동의 6. 사방사업법 제14조의 규정에 의한 벌채 등의 허가 및 동법 제 20조의2의 규정에 의한 사방지지정의 해제 7.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제56조의 규정에 의한 개발행위의 허가 및 제88조의 규정에 의한 실시 계획의 인가 8. 건축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허가 및 동법 제15조의 규정에 의한 가설건축물의 건축허가 또는 신고 9. 도로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의 협의 또는 승인, 동법 제34조의 규정에 의한 도로 공사시행의 허가, 동법 제40조의 규정에 의한 도로 점용의 허가 및 동법 제50조의 규정에 의한 접도구역 안에서의 행위에 대한 허가 10. 사도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한 사도의 개설 허가 11. 수도법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일반수도사업의 인가 12. 하수도법 제5조의2·제6조·제13조·제20조 및 제24조의 규정에 의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협의·승인, 공공하수도설치 인가, 공사시행 허가, 점용 허가 및 배수설비의 설치신고 13. 전기사업법 제61조의 규정에 의한 전기사업용 전기설비의 공사 계획 인가 또는 신고 및 동법 제62조의 규정에 의한 자가용전기설비의 공사 계획 인가 또는 신고 14. 하천법 제6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의 협의 또는 승인, 동법 제30조의 규정에 의한 비관리청의 하천공사시행의 허가, 동법 제33조의 규정에 의한 하천의 점용허가, 동법 제40조의 규정에 의한 연안구역 내에서의 행위 허가 및 동법 제78조의 규정에 의한 폐천부지의 양여 15. 공유수면관리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한 공유수면의 점·사용 허가 및 동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한 실시 계획의 인가 또는 신고 16. 공유수면매립법 제9조의 규정에 의한 매립의 면허, 동법 제13조의 규정에 의한 면허의 고시, 동법 제15조의 규정에 의한 실시계획의 인가·고시 및 동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한 협의 또는 승인 17. 장사등에관한법률 제23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무연분묘의 개장 허가 18. 문화재보호법 제20조제1호·제2호·제4호의 규정에 의한 허가 및 동법 제54조 단서의 규정에 의한 국유지 사용 허가 19. 자연공원법 제23조 및 동법 제25조의 규정에 의한 공원구역과 공원보호구역 안에서의 점용 및 사용 허가 20. 골재채취법 제32조의 규정에 의한 골재의 선별·세척 등의 신고 21.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 계획의 승인 22.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산업단지안에서의 토지형질변경 등의 허가 23. 관광진흥법 제14조의 규정에 의한 휴양콘도미니엄 사업 계획의 승인 24. 청소년기본법 제26조의 규정에 의한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운영의 허가 ② (생략) ③ 농림부장관 또는 해양수산부장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비사업의 시행 계획을 수립하거나 승인할 경우 또는 시장·군수가 농어촌관광휴양지사업자 지정을 할 경우에 제1항 및 제2항 각호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때에는 관계행정기관의 장과 미리 협의하거나 승인을 얻어야 한다. ■ 한계농지개발 활성화 방안 한계농지개발은 소규모로 전원주택·펜션 등을 1, 2동 한계농지에 건립할 수도 있고, 대·중규모로 한계농지 정비지구를 지정하여 택지·공장단지·관광휴양단지·체육시설 등을 10헥타르(3만 평) 이내에서 조성할 수도 있다. 한계농지정비지구를 지정하지 않고 소규모 면적의 한계농지에서 주택 등을 건립할 경우, 각기 개별법에 의해 농지전용허가(농지법), 건축허가(건축법) 등을 적법하게 득한 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이때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한계농지의 전용에 따른 농지조성비는 면제된다. 보다 큰 규모로 시설을 단지화하거나, 체육시설 등 부지 면적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을 시행할 경우, 한계농지정비지구로 지정받아 고시 절차를 거친 후, 시장·군수로부터 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고 한계농지정비지구에 포함된 농지는 농지조성비가, 임야는 대체조림비가 각각 전액 면제된다. 농지 전용 허가, 건축 허가 등 타법에 의한 인·허가는 받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사업자에게 유리하다. ■ 지목 변경 용이, 토지 부가가치 상승 한계농지정비사업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사업이므로 사업준공인가시 토지의 지목(地目)이 농지·임야에서 택지 등으로 바뀌므로 토지의 부가가치 가 상승한다. 주택 1채 건립 등 소규모 사업에서 3만 평 규모의 시설 단지 개발까지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 저렴한 농지·임야 등을 구입하여 개발하므로 투자비가 적게 든다. 일반농지를 전용하여 개발할 경우, 농지조성비를 부담해야 하나 한계농지에서는 농지조성비가 면제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시 농림부도 직접 지원하므로 인·허가 절차가 보다 쉽게 추진된다.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면 다른 법에 의한 인·허가도 받은 것으로 처리한다. 한계농지는 대체로 산기슭 등 공기가 맑고 숲이 우거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휴양용 주택, 펜션 등을 건축하여 주말이나 휴가시에 활용하고, 평시에는 관광객에서 숙박시설로 제공할 수 있다. 도시민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제2의 주택(Secondary house) 소유가 가능하다. 현지 농촌주민들은 주택관리를 위탁받아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되고, 도시민들도 관광객에게 방을 대여하여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한계농지 정비지구에 다양한 체육·관광시설 등이 고루 배치되도록 계획하게 되므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농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이 된다. 농촌에 건전한 체육· 놀이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농촌주민들의 일거리가 늘어나게 되며, 대규모 시설의 주변에 향토음식·특산물 판매 등을 통한 소득 증대의 기회 확대된다. 田 ■ 도움말 : 이봉훈 (농림부 농촌개발국 시설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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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한계농지 개발 활성화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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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목장용지의 가치 증대 방법
- 안성 목장용지의 가치 증대 방법 -------------------------------------------------------------------------------- 용인에 사는 L씨는 80년대 초 과수원 1만평을 구입해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며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시작했었 다. 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전원생활을 원했던 L씨는 주변지역이 개발에 들어가자 바로 땅을 처분하고 보다 아늑한 곳을 찾아 지금의 안성시 죽산면 지역으로 옮겨오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안성지역과 용인지역의 자연마을 변두리는 시세 차이가 적어 이왕이면 경관이 좋은 두메산골의 넓은 부지를 찾아 나섰고 그렇게 구입한 곳이 지금의 과수원 3만평이다. -------------------------------------------------------------------------------- 마음에 드는 부지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마음고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을 주민들로부터 도시 사람이 시골에 와서 투기를 한다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주소를 옮기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주민들과 친해 질 수 있었고 이렇게 친분이 쌓이면서 주민들은 오히려 L씨에게 자신들이 처분하고자 했던 농지나 임야에 대한 매입을 부탁해 왔다고 했다. 이렇게 L씨가 10여 년에 걸쳐 매입한 부지가 총 9만2천5백 평으로 그 필지 수만도 5백 필지에 달했다. 처음에는 과수원 농사도 그럭 저럭 괜찮았지만 차츰 수익성이 떨어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과수원과 임야 전답을 초지로 조성, 목장을 만들어 한우와 젖소 5백여 두를 사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가축파동을 겪으면서 가축들을 모두 처분, 이제는 빈 축사와 황무지로 변해 버린 휴경지만 남은 상태가 되었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용인 과수원 부지에 대한 아쉬움은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과거에 얽매여 생활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지금의 부지를 개발,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 본 의뢰지에서 어떤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매매를 했을 경우 가격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컨설팅을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 질문요약 1. 용도 변경을 통해 가치를 높을 수 있는 방법 ■ 입지분석 1. 소재지 : 안성시 죽산면 2. 규모 : 목장용지 5만평. 임야 4만평. 대지 5백평. 잡종지 1천평. 합 9만1천5백평 3. 용도지역 : 준농림지역 및 농림지역 지리적 요건과 교통 안성시는 남북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며 국토의 허리역할을 하는 38번 국도가 동서를 가로지르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반경 55~70km에 불과해 강남터미널에서 안성시내까지는 1시간대, 동서울에서 죽산면소재지까지는 1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역이다. 본 의뢰지역은 일죽, 죽산나들목에서 15k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38번 국도와 10분 거리, 17번 산업도로와는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자연마을에서 본 의뢰지로 진입하는 폭 2m정도의 도로는 숲 사이로 난 오솔길로 환경을 중요시하는 전원주택부지나 실버타운 등 노인휴양시설과 납골당 부지로 적합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주변환경 안성시는 예로부터 곡창지대이면서 사과, 배, 거봉포도가 유명한 지역이다. 곡창지대이다 보니 저수지가 많고 그런 이유에서 한해와 수해가 없는 지역으로 살기가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80년대 축산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축사들이 생겨났고 또한 아산, 평택만 배후지역으로 안성공단이 조성되는 등 도·농 복합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처럼 안성시는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존권역이 혼합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차령산맥이 지나면서 생거 진천과 접경을 이루는 곳은 산세가 좋아 칠장사, 석남사, 청룡사 등의 많은 고찰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지여건에 힘입어 많은 예술가들과 노년의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용도 변경하여 가치를 높을 수 있는 방법 주5일 근무제가 7월부터 일부 직종에서부터 시행되면서 전원과 연계한 사업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해와 인해에 찌든 많은 도시민들이 한적하고 경관 좋은 곳에서 여가를 보내려는 움직임에 밑바탕 한 것으로 이 같은 움직임에는 종교단체도 예외는 아니듯 싶다. 토요일과 일요일, 도시 탈출현상의 여파는 서서히 토지시장으로 전해져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그 강도의 정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강해질 듯 보인다. 이는 수요가 있으면 가격이 상승하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부동산에도 자연스레 적용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풍수가들은 2천년대가 지나면서 풍수의 기본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음택(묘지자리)을 중요시한 시대는 가고 양택(집터)이 성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일년에 몇 번 다니면서 정적으로 볼 수 있는 조상으로부터 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활을 하면서 동적으로 기를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휴경지로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개발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원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는 도시생활에 신물을 느낀 전원생활 희망자들, 종교단체, 휴양시설에 입주하려는 사람들이 도시의 환경과 전혀 다른 전원의 분위기를 원하고 또 부지를 선택함에 있어 무엇보다 주위경관을 우선시하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본 의뢰지는 자연마을과는 2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목자용지 5만평, 임야 4만평, 대지 1천5백평, 잡종지 1천평으로 총 9만1천5백평에 이르고 이중 목자용지 5만평과 대지5백평 그리고 잡종지 1천평과 임야 5천평 등 5만6천5백평 정도는 평야지대로 되어 있다. 이외에 3백평의 연못과 임야가 자리하고 있다. 연못과 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동향입지로 주변의 산이 국유림에 속하며 저수지 최상단 아늑한 단독골짜기에 속한 배산 임수형 지세다. 한 골짜기 가득 형성되어 있는 부지는 경관이 수려하며 거기에 청정계곡과 연못이 있어 테마를 기획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지임에는 틀림없다. 입지분석 오랜 기간에 걸쳐 구입한 전, 답의 필지수가 5백 필지나 되고 보니 토지대장만 확인하려고 해도 최소한 25만원 정도가 들어가고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려면 60만원정도가 더 든다. 또한 토지계획확인을 확인하려 해도 50만원이 들어, 대충 계산을 해도 1백40만원 정도의 비용부담이 발생해 권리를 분석하는데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L씨는 첫째로 필지를 합병해 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합병을 하는데도 조건이 맞아야 한다. 합병을 할 수 있는 조건이란 합병할 부지가 서로 접해야 하며, 지목이 같고 소유주가 동일인이어야 한다. 또한 권리에 하자가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근저당, 압류 등) 둘째로 마을 상단에서 본의뢰지까지의 거리가 2km란 점을 감안해 6m 폭의 도로를100~200m 간격으로 확보해 차량진입에 어려움이 없게 해두는 것이 좋다. 한편, 본 의뢰지의 자연마을 초입의 저수지를 바라보는 준농림지(전,답)가 평당 10~25만원, 의뢰지 동북쪽의 부지가 평당6만원에 거래가 되었고 남쪽에 위치한 임야 2만평 중 8천평이 준농림지역으로 된 매물이 2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실거래 가격은 1만5천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의 이야기이고 보면, 보전임지는 북향이면서 경사가 45도 정도이면서 6부 능선으로 개발성이 없고 환경을 보존해 공익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평당 5천원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농림지역이면서 보호구역인 목자용지는 평당 5만원 선으로 보아야 하나 평수가 큰 관계로 3만원, 준농림지역의 대지는 10만원, 잡종지는 8만원 선이면 타당한 가격대라고 본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용도를 변경하기 전에 동일지목이면서 연접한 필지를 합병해 두는 것이 경계측량을 하는데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발 2백~3백 고지에 자리한 이 곳 부지는 수도권이면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에 속해 실버타운 겸 요양병원, 기도원, 수양관, 영화촬영 세트, 유기농 공동체마을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해 보이며 또한, 대학교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테마형 전원주택지로 용도를 변경해도 될 지역이다.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완충지역을 충분히 두고 나무를 심고 잔디를 조성해 차별화를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부지면적이 크고 매매금액대가 크기 때문에 대기업과 지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면 개인이 추진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田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dol@greenhous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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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목장용지의 가치 증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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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 창업 3억원, 주택 구입 7,500만원
- 귀농·귀산 ·귀어 - 자연에 살으리랏다!<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지역에 정착해 영농·영어 활동에 전념하도록 ‘귀농어업인’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현행법에 따라 국가는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해 귀농어·귀촌 단계별로 정보 제공, 귀농 교육, 농지 및 주택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다양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2018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농촌 외의 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서 종사한(하는) 자가 농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농식품 가공·제조업 및 농촌 비즈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 자(예정자 포함)가 대상이다. 단, ‘귀농 농업 창업 계획서’ 제출일을 기준으로 만 65세 이하여야 한다. ※ 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은 연령 기준을 적용하지 않음. 또한, 사업 대상자 요건(귀농 농업)을 충족하면서 시장·군수가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 ※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우선 선정·지원(시군의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생략 가능) 지원 자격 및 요건사업 대상자는 지원 자격, 이주 기한, 거주 기간, 교육 이수 실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주 기한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날로부터 사업 신청일 전에 세대주(단독세대 가능)가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 거주 기간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지역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가족 내에서 독립 세대를 구성해 농촌으로 이주한 경우, 이주 세대주가 농촌지역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 단,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후 5년 범위 내에서 다른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경우, 이주 전 지역의 거주 기간을 제한하지 않음 교육 이수 실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및 지자체가 주관 또는 위탁하는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 교육 수료증 인증 기한은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 신청일 기준 5년 이내만 가능 - 상기 기관(소속 교육원)에서 직접 실시하는 귀농·영농 교육의 경우 수료증(인정 시간)으로 인정 - 상기 기관에서 위탁·공모해 실시하는 귀농 교육 및 일반 농업 교육의 경우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에 등록한 교육 과정에 한정 - 지자체에서 위탁·공모하는 지방 공기업 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 귀농 교육, 지자체 지정 멘토·멘티 활동, 지자체 귀농 투어 참여 등도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에 등록된 교육 과정에 한정함(’18년부터 적용, ’17년까지 교육 실적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확인서 또는 수료증 인정) - 사이버 교육, 농촌 재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농산업 도농 협력 일자리사업 참여 시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0시간까지 교육시간으로 인정 [농어촌지역 구분]농촌 행정구역상 읍·면지역 또는 읍·면 외의 지역 중 그 지역의 농업, 농업 관련 산업, 농업 인구 및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지역 산촌 <산림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행정구역 면적에 대한 산림 면적의 비율이 70% 이상인 읍ㆍ면지역, 인구 밀도가 전국 읍ㆍ면의 평균 이하인 읍·면지역, 행정구역 면적에 대한 경지 면적의 비율이 전국 읍·면의 평균 이하인 읍·면 지역 어촌 하천·호수 또는 바다에 인접해 있거나 어항의 배후에 있는 지역 중 주로 수산업으로 생활하는 지역으로 행정구역상 읍·면지역 또는 동洞지역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 산촌은 국토 면적의 44% 정도에 해당하는 109개 시·군, 446개 읍·면, 5,116개 리가 산촌으로 구분돼 있으며, 농촌 범위에도 산촌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임업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농식품부의 농산어촌 정책 중 산림자원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산촌만 별도로 구분해 산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원 대상농업 창업 영농 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하려는 자 주택 구입·신축, 증·개축 주택 구입(대지 구입 포함), 신축(대지 구입 포함), 구입한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 하려는 자 농업 창업 지원 자금 용도농업 창업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수리) 등 - 경종 분야(수도작, 채소, 화훼, 과수, 특작, 복합영농 등) 창업 자금 - 축산 분야(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기타 축산 등) 창업 자금 - 농촌 비즈니스 분야(농어촌 관광휴양사업, 농가 레스토랑 등) 창업 자금 ·농촌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창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업에 종사(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축사 등 기반시설 확보 등)하면서 농업과 동시에 농촌 비즈니스 분야를 겸업하는 경우에 지원 가능 ·농지, 농어촌 관광휴양시설, 농가 레스토랑, 기타 농촌 비즈니스 관련 사업 시설 신축 및 구입, 개보수 등 ※ 농촌 비즈니스 분야는 ’19년부터 지원 제외 주택 구입·신축, 증·개축 주택 구입(대지 구입 포함), 신축(대지 구입 포함), 구입한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 - 읍·면지역의 경우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 지원 제한 _ 농어촌 민박사업과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사업의 이중 지원 불가 - 대상 주택 _ 단독주택의 연면적(단일 건물 층별 바닥면적 합계) 150㎡ 이하 ※ 창고 또는 차고 등이 포함된 단독주택도 지원 가능하나, 연면적 150㎡(45.37평)를 초과할 수 없으며, 주택 면적보다 창고 또는 차고 등 부속 시설의 면적이 클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 ※ 증축의 경우 기존 면적과 증축 면적의 합이 연면적 150㎡ 이하의 경우에 한함 ※ <건축법시행령>에 해당하는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공동주택 등 모두 포함(단, 세대별로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세대별 소유권 등기가 가능한 경우에 한함) 지원 형태 및 사업 범위재원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대출 금리 농업 창업 자금 및 주택 구입 신축·증개축 자금 고정금리 2%(또는 변동금리) ※ 변동금리 선택 가능(대출 시점에 금융 기관이 고시하는 금리가 적용되며, 매 6개월마다 변동) 대출 기한 융자 추천 당해 연도 12월 31일 상환 기간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농촌 관광 휴양사업〈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사업, 관광농원사업, 주말농원사업, 농어촌민박사업 농가 레스토랑_ 향토 음식 전승 및 확산과 농외 소득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에 소재하면서, 자가 생산 및 지역 생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향토 음식점 및 전통 찻집 농촌 민박사업_ <건축법> 규정에 따른 단독주택의 증축(연면적 230㎡)에 소요되는 자금(구입·신축 자금 지원 불가) ※ 사업 대상자는 시장·군수로부터 관광농원 개발 승인을 받거나 농촌 민박사업 신고를 한 후 공사에 착수해야 함 대출 한도액 기준 및 범위 농업 창업 자금 세대당 3억 한도 이내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 세대당 7,500만 원 한도 이내 ※ 대출금은 대출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의 사업 실적과 대출 취급 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도 및 담보 평가 등 대출 심사 결과에 의해서 결정 대출금 수령 후 상환 기간 동안은 사업 장소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시·군의 사전 승인 없이 사업 포기(대출 미실행), 지원 받은 농지에 주택 건축, 타 지역으로 이탈하거나 사업장을 매각하는 경우 대출금 회수, 연체이자 부과, 제재부가금 부과, 형사 고발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한편, 1차 대출 신청 후 2차 대출 신청 시에도 농신보 및 농협에서 2차 대출 심사가 다시 이뤄진다. 그러므로 1차 대출 심사 시 대출 결정이 됐어도 2차 신청 시 당연히 대출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 등급 하락이 발생하는 경우, 2차 신청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금이 신청액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현행 규정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귀농어업인’의 범위가 협소하게 규정돼 있어, 이미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비농어업인의 지원 대상에 배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 농어촌지역에서 농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귀농어를 희망할 경우, 귀농어업인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는 개정안의 내용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될 경우 도시민의 농어촌으로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반감되고, 귀농어업인의 범위 확대에 따라 효율적 예산 집행 및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또한, 후계 농업인 육성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귀농어업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복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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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2018 귀농어·귀촌 지원 종합 계획 창업 3억원, 주택 구입 7,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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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 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멋을 살린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펜션지기는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 동시대인들의 웰빙 욕구에도 부합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황토의 효능 그리고 텃밭 개방 등 이곳만이 지닌 장점들로 별다른 매체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줄곧 입소문만으로 이용객의 발길을 붙들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꽤 안정된 수익을 얻고 있다. 경춘가도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을 지나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경강교(京江橋)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강을 품고 달리는 시원한 드라이브 길이 나오는데, 이때 도로 오른편의 야트막한 산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 춘천 방면으로 200미터쯤 아래, 산자락에 옴팍 들어앉은 기와집이 시선을 확 부여잡는다.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제 맛을 살린 토종 펜션 ‘남이섬 한옥마을’이다. 전통 한옥의 멋과 황토 효능으로 차별화 한옥의 예스러운 미감에다 펜션이라는 서구형 민박의 기능을 접목시킨 펜션지기 서동진(34세) 씨. 3년 전 가평읍에서 노래방 두 곳을 운영했다는 그는 취객들 뒤치다꺼리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부모님과 아내를 생각해 안정된 수익과 전원생활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펜션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 건축구조를 결정하기까지 3개월 동안 부친 서남호(57세) 씨와 전국의 이름난 펜션들을 훑고 다녔다는데, 당시 목격한 세련된 외양의 서구형 펜션들은 그들 부자의 마음에 썩 와닿지 않았다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붐을 이룬 유럽식 경량목구조 펜션은 보기에는 아름다웠지만 언젠가 새로운 유행이 휩쓸게 되면 금세 헌 집 취급을 받을 터이고, 유행을 좇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도 웰빙이라는 동시대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전통 한옥 방식의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습니다.” 펜션지기는 2002년 봄,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답 2060평을 평당 30∼35만 원씩에 매입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에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강촌리조트 등 강촌 일대의 유명 휴양시설들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놓였기에 최적의 입지처럼 보였다. 설계와 시공은 더디고 고되더라도 본인이 직접 맡았다. 설계에만 2개월이 소요되고, 건물 1개 동을 짓는데 5∼6개월이 걸릴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지만 애써 들인 공만큼 펜션에 대한 자부심은 커졌다고. “A4 용지 수백 장을 버려가며 혼자 힘으로 객실 크기 8×15.2미터의 적정비율을 찾아냈는가 하면, 목수들과 동고동락하며 건물의 뼈대와 지붕을 세웠습니다. 비록 모든 방을 원룸형으로 처리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 힘으로 이만큼 이뤄낸 게 어딘가 싶어 대견스럽습니다.”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 내줄 수는 없어 힘들고 더뎌도 자신이 옳다고 믿은 길을 택한 펜션지기의 소신과 뚝심은 자재 선택과 시공 과정에서도 오롯이 드러난다. 건물 안팎으로 감지되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했더니, 사찰만 전문적으로 짓는 목수 6명을 고용해 러시아산 소나무 원목을 현장에서 일일이 원형으로 다듬고 손질해서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생김새를 갖춘 목구조재를 사용했단다. 건물의 뼈대를 잇고 창틀을 엮을 때도 못과 접착제 같은 인공적인 결합물을 사용치 않고 목재의 결구와 끼움, 맞춤 등에 의한 전통 한옥 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벽체의 주재료인 황토벽돌 또한 짚을 썰어 넣어 자연 건조시킨 20센티미터 두께의 제품을 사용했다. 수공으로 빚은 황토벽돌이 사람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많이 방출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고집했다고. “자연을 벗 삼아 편히 쉬고 갈 요량으로 이곳까지 찾아 준 손님들에게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을 내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객실 손님들이 아침에 일어나서는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고 말할 때는 내 신념대로 밀어붙이길 참 잘했구나 싶어요.” 채 나눔 통해 정(靜)-동(動) 공간 분리 4개 동에 모두 19개의 객실을 앉혔는데, 이도 건물마다 마구잡이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설계 때부터 신경을 써서 객실 배치를 유도한 것이다. 단층 2개 동에는 시끌벅적 놀다갈 사람들을 위해 주로 대형실과 중형실을 들였다. 내벽 하단 85센티미터까지만 루바를 대고 나머지는 황토벽돌을 그대로 노출해 실내에서도 부드러운 황토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복층 건물의 2층 객실 6곳은 모두 커플들을 위한 침대방인데 단체 손님들이 많이 드는 단층 건물들과 높이와 간격 면에서 동떨어져 있어 조용히 쉼을 누리기에 적절하다. 펜션지기의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도 이곳을 찾은 이용객들의 마음을 부여잡기에 모자람이 없다. 체육시설부지 아래 방치해 뒀던 전답 1000여 평을 지난해부터 손수 일궈 이곳에서 나는 모든 작물들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개방했다. 텃밭에서 나는 야채를 수확해 먹는 재미를 못 잊어 다시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 번 왔다간 학생들 중에는 부모님과 다시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근 펜션들이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해 단체룸을 많이 들인 반면, 우리 집은 한옥의 멋에다 황토의 효능 그리고 독립된 커플룸이 있다 보니 이용객의 연령층도 20∼60대로 다양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매체를 이용한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관리·운영비 등 제반 경비를 제외하고 순수익만 월 300∼400만 원씩 남길 정도로 비교적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펜션지기는 한번 찾은 손님의 절반 가까이가 되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펜션 명함을 제시하는 이용객들에게는 객실 이용료의 10퍼센트를 할인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예년 같지 않은 펜션 경기가 이곳이라고 해서 그냥 비켜 갈리는 없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제 살 깎아 먹기식 덤핑 가격 경쟁은 물론,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광고 경쟁까지 붙어 한 달에 광고비만 300∼500만 원씩 예사로 지출하는 펜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월 매출액의 20∼25퍼센트를 광고비에 쏟아 붓는 셈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파로 남이섬으로 대거 몰리면서 경강교를 사이에 두고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위치한 펜션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펜션지기의 마음도 썩 편치 않다고. 지난해부터 뜻을 함께 하는 강촌 인근의 펜션지기 7명과 ‘아름다운 남이섬 여행’이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쟁입니다. 광고비 지출에 따라 이용객 수도 비례하는 것을 보면 나도 뭔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바심이 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고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믿기에 앞으로도 부지런히 몸을 놀려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쓸 작정입니다.” 대화를 갈무리 짓고 올봄 야생화 꽃씨를 심을 땅을 안내해 주겠다는 펜션지기를 따라 마당에 나섰다. 흙 묻은 작업복에 낡은 운동화 차림으로 길을 재촉하는 그의 뒷모습에서, 우리 옛 것의 경쟁력을 믿고 한 길을 택한 그의 우직하고 곧은 마음이야말로 이 집의 하중을 떠받들고 있는 진짜 기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田 글 송희정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위 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건축형태 : 목구조 황토집·부지면적 : 2060평·연 면 적 : 180평·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줄눈마감 (복층 2층 하프로그 사이딩)·내벽마감재 : 황토벽돌, 하단부 루바 (복층 2층 루바)·천장마감재 : 루바·지붕마감재 : 흙기와·바닥마감재 : 장판·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식 수 : 지하수·건 축 비 : 평당 400만 원■ 설계·시공 :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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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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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60평 목조 펜션, 평창 ‘대관령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끝 강릉에 닿기 직전에 횡계I.C가 있다. 동해를 병풍처럼 둘러막고 솟은 국토의 등줄기 깊은 속, 바닷내음이 여기까지 닿지는 않아도 울창한 소나무 숲과 광활한 초원이 있고, 그 사이로 개곡물이 물이 흘러내리는 풍경은 북구 유럽의 어느 지방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다. 같은 강원도 땅이라도 대관령 부근은 원주나 춘천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횡계 I.C에서 ‘스키 1번지’ 용평리조트로 가는 중간쯤에 지난 6월에 문을 연 새내기 펜션 ‘대관령 가는 길’이 있다. 스위스풍의 목조건물 두 채 중 하나는 가정집이고 2층 건물이 펜션이다. 건축주 이성호 씨는 여느 전원생활자들과 마찬가지로 시골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원생활을 결심했다. 원래 인천의 교외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혼 후 서울로 이사하게 됐고 도시에서의 바쁜 날들을 보내게 됐다. 그러다 3년 전 쯤, 이 씨는 평소 꿈꿔왔던 전원생활을 실현시키기 시작했다. 점차 나이를 먹다보니 어릴 적의 시골생활을 되살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칠순이 넘은 부친의 건강을 위해서도 전원생활이 필요했다. 그리고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시골에서 자라게 해주고 싶은 이유도 컸다. 특별히 보아두었던 땅은 없었고 틈나는 대로 여행을 겸해 부지를 보러 다녔다. 물론 기본적인 수입을 위해 펜션도 운영할 계획이었므로, 경치 좋고 휴양시설이 많은 곳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독립형 덱과 입구, 손님 지상주의 경영 이 씨는 지난해 10월 우연히 들른 이곳이 마음에 들어 곧바로 계약을 했다. 경치도 시원했고 스키장 등 레저시설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제주와 함께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강원도 평창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한참 펜션 열풍이 불고 있는 봉평 지역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연 그대로의 한적함이 남아있어 오히려 좋았다. 바로 옆에 다른 펜션이 이미 들어서 있다는 점도 이 씨의 마음을 끈 이유다. 펜션이라는 게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어느정도 알려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만, 가까이에 이미 운영하고 있는 펜션이 있으면 서로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450평의 부지를 평당 35만 원에 구입했고 펜션은 60평, 주택은 45평을 각각 계획했다. 경사진 땅이라 축대를 쌓은 후에 건물을 짓고 마당에는 잔디를 깔았다. 한 쪽에 연못을 팠고, 작은 시냇물에는 정자를 놓아 운치를 더했다. 파라솔과 테이블은 여름밤의 가든파티를 위해서이고 앙증맞게 만든 강아지 집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토종개를 키운다. 건물은 경량 목구조 2"×4", 2"×6" 공법이고, 비닐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처음엔 스틸하우스도 생각해 보았지만 어느 곳인가 경험 삼아 우연히 들렀던 목구조 펜션이 마음에 들어 목조로 결정했다. 겨울에는 허리까지 찰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이 지방의 특성을 감안해 지붕이 뾰족한 유럽풍으로 설계했고, 모두 7개의 방에는 별도의 입구와 덱을 설치해 숙박객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었다. 허브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의 아이디어로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허브 이름이 붙여진 각 방은 이름만큼이나 아늑하고 독특한 멋이 들어 있다.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주방에는 고급 부엌가구를 놓고, 조리가 편리하다는 인덕션레인지가 설치됐다. 주방장과 앞치마, 도기 그릇 세트 등 소품도 다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별도의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 캐노피가 드리워진 침대에 식탁보까지, 각 방을 둘러보면 숙박업소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이용객의 편의를 철저히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지하 180미터에서 끌어올리는 암반수는 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 뒷마당의 널찍한 밭은 이 씨의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 둘러볼 만하다. 난방은 기름 보일러를 쓰고 온수만은 심야 전기를 쓰는데 아직 겨울을 나지 않아 월 난방비를 계산할 수 없단다. 덱의 전체구조목은 올림픽스테인 마감을 했다. 이렇게 짓는데 소요된 건축비는 평당 330만 원. 레저, 건강 고려한 퓨젼 펜션 펜션사업은 분명한 테마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관광지가 많기로 소문난 평창에 자리한 ‘대관령 가는 길’은 입지만으로도 일단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여름에도 모기가 없을 정도로 시원한 기후에 깨끗한 환경이 최대의 장점이다. 강원도 특유의 산세는 어디를 보아도 눈이 지루하지 않고, 20여 분 거리에는 푸른 동해가 넘실거려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3킬로미터 거리의 용평리조트는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잡아 반드시 스키시즌이 아니라도 관광객은 꾸준하다. 8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600만 평 규모의 삼양목장도 이미 이름난 관광명소. 연인끼리라면 비경의 오대천을 돌아 흐르는 드라이브 코스도 반드시 들를 곳이다. 이외에도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광명소가 집중돼 있는 곳이 평창이다. 관광펜션뿐만 아니라 대관령 가는 길의 또다른 테마는 건강펜션이다. ‘Happy700’ 이라고 불리는,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높이인 해발 700미터에 위치해 투숙객의 건강에도 좋다는 것. 그래서 홈페이지 주소도 ‘pension700.com’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다. 말하자면 레저와 건강의 두 가지 테마를 가진 ‘퓨젼펜션’이랄까? 이 씨는 처음 시작하는 펜션사업인 만큼 공사 중 예상치 못한 일들에 당황하기도 했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일이 쓰레기 처리문제였다. 서울에서는 전용 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그만이었지만, 여기는 쓰레기 수거차량이 잘 들어오지 않아 봉투에 담아도 그대로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웬만한 것들은 소각해버렸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해서 따로 매립해야 했다. 얼마 전에는 늘어나는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없어 서울에서 구입한 100리터 전용봉투에 담아 서울에 싣고 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외에도 부지 확보 문제도 처음부터 잘 고려해야 한다. 펜션은 휴양시설인 만큼 주변에 충분한 부지가 확보돼야 사용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고, 나중을 위해서도 그렇다. 개장하느라 정신이 없어 마을사람들과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타 지역과는 달리 관광지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주민들은 관광시설에 대해 큰 반감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란다. 아직은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 외에는 별다른 광고는 하지 않았음에도 손님들의 문의전화가 많고 이번 휴가 시즌에는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객실가동률이 좋아 다행이란다. 아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내가 곧 합류하게 되면 원래 계획했던 허브용품 판매나 겨울철 개 썰매 타기 등의 크고 작은 이벤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제 시작이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펜션을 운영하는데 큰 노하우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항상 청결하고 친절함을 잃지 않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성공적인 펜션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관광지와 레저시설이 인접한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네의 넉넉한 인심과 정성도 매우 중요하다는 말일 게다. 田 ■ 대광령 가는 길(033-336-8169 www.pension700.com) ■ 글ㆍ사진 신동성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음암리 건축형태 : 목구조 2"×4", 2"×6"공법 대지면적 : 450평 건축면적 : 펜션 60평, 가정집 45평 실내구조 : 펜션동 객실 7개동 외벽마감 : 비닐 사이딩 창 호 : 수입 시스템 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수입은박지 식수공급 : 지하 180미터 암반수 공사기간 : 2003년 3월~6월 30일 데 크 : 전체구조목 올림픽 스테인 마감 건 축 비 : 평당 330만 원 ■ 설계·시공 : 나무와 집(031-593-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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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60평 목조 펜션, 평창 ‘대관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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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카페, 3층은 살림집 전원 속의 주상복합
- 전원주택 새 경향 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카페, 3층은 살림집 전원 속의 주상복합 -------------------------------------------------------------------------------- 1층까지는 콘크리트 옹벽을 치고 이후부터는 블럭을 쌓았다. 특정 시공업체에 맡기지 않고 개인 건축업자에게 맡겼는데 잘 지어볼 욕심에 현지인이 아닌 서울의 건축업자를 불렀다. 총 공사비는 4억 정도. 대부분의 자재가 서울에서 날라진데다 여름철 비오는 날이 많아 자연 쉬는 날도 많아져 공사기간이 길어졌다.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한국콘도가 위치해 있고 용평스키장이 근거리여서 겨울철이면 스키어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홀리데이 하우스’가 위치한 곳은 한국콘도와 인접한 나지막한 산언덕. 창문을 열면 한국콘도가 바로 내려다보이고 뒷동산에 오르면 스키장의 슬로프가 한 눈에 들어온다. 겨울철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다. ‘홀리데이 하우스’는 여러 용도가 혼합된 복합건물. 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카페이며 3층은 주거가 가능한 살림집으로 활용 되고 있다. 연건평 1백20평 규모로 1층과 3층이 각각 30평이고 2층은 60평이다. 이 곳의 주인은 외국계 회사의 대표인 김범식 사장. 오래 전부터 겨울철이면 스키를 타러 이 일대를 오가던 중 96년 민박집 주인으로 부터 지금의 땅을 소개받았다. 당초 9천평이란 넓은 땅이었으나 본하우징 김인 사장과 공동으로 매입, 필지를 분할 하고 이중 김범식 사장이 2천1백평을 소유하게 됐다. 김범식 사장은 이후 인근 4백여평을 더 구입해 현재 2천5백평으로 부지를 늘린 상태. 건축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돼 9월경 완료됐다. 1층까지는 콘크리트 옹벽을 치고 이후부터는 블럭을 쌓았다. 특정 시공업체에 맡기지 않고 개인 건축업자에게 맡겼는데 잘 지어볼 욕심에 현지인이 아닌 서울의 건축업자를 불렀다. 총 공사비는 4억 정도. 대부분의 자재가 서울에서 날라진데다 여름철 비오는 날이 많아 자연 쉬는 날이 많아져 공사기간이 길어졌다.건축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하수도 시설에만 3천여 만원이 투입됐는데 청정지역이다 보니 행정당국에서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을 한다. 지난해 9월 건물이 완공된 이후 이제 두 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 첫 해 겨울엔 이렇다할 수입이 없었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지난겨울 이후 내내 비수기여서 제대로 수입을 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수입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사실 김범식 사장은 이 땅을 구입할 당시 노후를 대비한 생활터전이나 회사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장, 휴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은 일반 손님들보다 회사직원이나 아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 분주했다. 다만 지난여름 이후부터 일반 손님들의 발길도 느는 추세여서 올 겨울은 좀 낫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소규모 숙박시설이라해도 일반 콘도처럼 내실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꾸며 최근들어선 예약 손님까지 종종 생긴다. 사실 이 곳은 일반 콘도처럼 대단위 숙박시설이 아닌데다 요즘 사람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다 보니 알음알음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엔 콘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이 지역 특수성도 일종의 반사이익이 된다. 현재 이 곳은 김범식 사장의 처제 그리고 동서인 오중식씨가 살면서 관리하고 있다. 처형도 가끔씩 들려 일손을 거든다. 친지들이 운영하는 셈인데 김범식 사장이 회사 일로 당장 내려올 수 없기 때문이다. 마도로스 출신의 오중식씨는 이 곳의 생활에 아주 만족해한다. 산 좋고 물 좋은데다 사람들도 북적이고 할 일도 많기 때문이다. 오중식씨는 앞으로 이 곳을 조그마한 전원 휴식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부지에 독립된 숙박시설을 더 들여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는 게 동서 김범식 사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겨울을 앞두고 삽을 들고 이리저리 오가는 오중식씨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 하다.田 글·사진 류재청 작은 인터뷰 ·본하우징 김인 사장 전원주택지 16필지 4천4백평 분양 예정 평창 일대는 스키장이나 콘도 등이 많은 지역이라 이에 따른 땅의 활용가치도 매우 큰 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카페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일대가 동반 호황을 누린다. 더욱이 요즘엔 과거처럼 일방적인 편리성만 따지는 콘도보다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독립된 숙박시설 을 일부터 찾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홀리데이 하우스’와 인접한 6천9백여평의 부지도 최근 이런 관점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데 본하우징 김인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 김사장이 가지고 있는 6천9백여평중 우선 4천4백여평을 일반인들에게 분양한다. 모두 16세대가 들어서게 되는데 필지당 면적은 2백~3백평 규모. 김인 사장은 우선 전원주택용이나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분양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이 일대가 겨울철 스키어들로 북적이는 만큼 분양을 받아 숙박시설을 갖추고 겨울에 임대를 주어도 좋을 것이란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김인 사장 역시 나머지 2천5백평에 대해서도 직접 개발에 나서 숙박 및 휴게시설을 갖춘 소규모 휴양시설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축정보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홀리데이 하우스) 부지면적: 2천5백평(준농림전, 임야 혼합) 부지구입년도: 96년 4월 부지구입금액: 평당 10만원 현 주변부지 시세: 평당 10만~40만원선 건물형태: 콘크리트 옹벽 및 블럭 시공: 개인건축업자쪾공사기간: 99년 4월~9월 건평: 120평(1층 30평, 2층 60평, 3층 30평) 층별구조 및 용도: 1층 숙박시설(다가구주택), 2층 카페(근린생활시설), 3층 살림집(단독주택) 방위: 남향 총건축비: 4억원 골조: 철근 콘크리트 벽체구조: 1층 콘크리트 옹벽, 2. 3층 블럭 지붕골조: 스틸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식수공급: 지하수 주변환경: 한국콘도 인접, 용평스키장 근거리 ■본하우징 (02-4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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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숙박시설, 2층은 카페, 3층은 살림집 전원 속의 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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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지 기행 IV-홍천군] 반나절 생활권 '홍천'을 주목하라
- 국내에 전원주택이란 이름을 달고 집들이 지어지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콘크리트 장벽을 거부한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환경친화적인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 것인데 그 중심에 양평, 용인, 광주가 자리했다. 당시 이 지역들은 풍광이 뛰어나고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의 혜택도 풍성히 누릴 수 있었다. 거기다 서울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어 생활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세월은 지가상승, 난개발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 땅값만 3.3㎡ 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곳이 부지기수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아파트 대단지, 상업시설 등이 줄을 이어 들어서면서 본연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기존 전원주택 1번지들을 대체할 만한 신新전원주택지를 찾는 예비 건축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아직 소문이 덜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반 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신전원주택지 기행 그 세 번째로 ‘반나절 생활권 - 홍천’을 찾았다. 글·사진 홍정기기자 홍천군 지세 면적은 1,817.96㎢로 태백산맥의 크고 작은 지맥에 둘러싸인 중산간 지역이며, 홍천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북한강 지류인 홍천강이 태백산맥의 분수령으로부터 서쪽으로 흘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며 그 유역에 작은 평야를 이룬다. 동북쪽으로 인제군과 양양군, 남쪽으로 횡성군과 평창군, 서쪽으로 경기도 양평군, 북쪽으로는 춘천시와 접한다. 연장거리 동서 93.1㎞, 남북 39.4㎞에서 보여지듯 홍천은 좌우로 긴 지형이다. 남북을 관통하는 중앙고속도로 인근과 서울에서 양평을 거쳐 진입하는 44번 국도 주변을 중심으로 관광지와 펜션,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으나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춘천 나들목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북방면 구만리, 원소리와 동홍천, 내촌 나들목이 들어서는 화촌면, 내촌, 서석면에 부동산 투자자들과 펜션,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호에 소개된 춘천과 마찬가지로 홍천 역시 서울에서 ‘가깝고도 먼 지역’에 속한다. 현재 서울에서 홍천을 가자면 구리~남양주~양평~춘천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 족히 2시간은 잡아야 한다. 그러나 요즘같이 상춘객을 실은 대형버스와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자가용들이 쏟아져 46, 44번 국도를 점령하는 날이면 3시간도 바듯하다. 지난 3월 말 첫 번째 홍천 방문길. 아직 쌀쌀하고 궂은 날씨 탓인지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는 구리와 양평 초입 길이 한산하다. 막힘없이 길을 달렸지만 홍천까지 2시간이 소요됐다. 일단 홍천 시내에 들어서 사전 약속을 잡은 가야공인중개사사무소로 향했다. 서울 사람들의 ‘묻어두기식 투자’ “좋은 땅은 이미 서울사람들이 쥐고 있다. 작년 말부터 땅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양도소득세 영향이 크다. 60%에 달하는 세금부담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소문난 지역의 매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야공인중개사사무소 이주현 씨의 설명이다. 덧붙여 그는 “현재 홍천 부동산 시장을 한마디로 ‘숨이 멈춰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실수요자 중심으로 펜션이나 전원주택 부지를 알아보는 외지인이 꾸준하다는 점이 위안 거리”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서울 사람들’의 일명 ‘묻어두기식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홍천은 동서고속도로 건설 소식으로 땅 값이 한차례 크게 들썩인 곳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지역 부동산 업체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홍천읍에 위치한 신개발부동산컨설팅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소식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홍천을 찾았다. 이로 인해 인기 있던 강변이나 리조트 인근 부지들뿐만 아니라 나들목 건설 예정지 인근도 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면서 “지금은 한산한 상황이지만 올해 개통을 앞두고 또 다시 땅 값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연 씨 역시 “양평과 인접한 지역이 지금까지 선호지역이었다면 동서고속도로로 인해 양양과 가까운 내면을 제외하고 홍천 대부분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개통을 앞둔 지금은 땅 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원주민들도 도무지 땅을 팔려고 하질 않는다”고 전했다. 예로부터 펜션 강세, 향후에도 지속될 듯 4월 중순 홍천 두 번째 방문길. 평일 아침부터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 행렬이 서울에서 홍천을 잇는 도로 곳곳을 점령하고 있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소요된 시간은 3시간 남짓. 그러나 올해 말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인데 한국도로공사에 의하면 3시간 걸리던 것이 대략 1시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여 바야흐로 서울과 홍천의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예전보다 전원주택과 펜션을 지으려는 이들의 홍천 방문이 크게 는 것도 동서고속도로 영향이 크다는 것이 현지 관련 업계의 분석. 홍천읍에 위치한 펜션·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 나무와 집 문병화 대표는 “홍천은 공장시설이 없고 강과 휴양시설, 레저 시설이 풍부해 전원주택보다 펜션을 운영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와 같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양도소득세로 인해 투기성 수요자들이 자취를 감추고 올해 초 시행된 펜션 규제 완화 덕에 2월부터 펜션과 전원주택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휴양 레저시설의 구축 등으로 오래 전부터 홍천은 펜션 강세지역으로 불려져 왔다. 땅 값도 이들을 타깃으로 움직이는데 펜션이나 전원주택 부지로 적당한 곳은 3.3㎡ 당 20만 원에서 100만 원은 불러야 거래 주문이라도 넣을 수 있는 형편이다. 가야공인중개사사무소에 의하면 양평과 인접해 교통이 좋고 대명비발파크와도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펜션 부지로 가장 인기가 좋은 홍천강 주변은 3.3㎡당 평균 70만 원 선이다. 한편 양평에서 진입하는 44번 국도에 인접해 있으면서 대명비발디파그와 홍천강으로 진입하는 관문역할을 하는 서면 굴업리의 경우 3.3㎡당 10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150만 원까지 호가가 치솟은 상태다. 이 외에 펜션이 성업 중인 팔봉산 인근, 노일강이 자리한 북방면 노일리 인근 등도 3.3㎡ 당 50만 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신흥 강세지역... 내촌, 서석 이와 같이 전통 펜션 강세지역인 서면과 북방면 일부와 함께 근래 들어 크게 가격이 상승한 곳이 내촌나들목이 들어설 예정인 내촌면과 서석면 일대다. 이미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한바탕 휩쓸고 간 이곳은 교통시설 미비로 홍천시내에서 이곳까지 가려면 산 하나를 넘고 굽이굽이 난 길을 들어서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30분 이상이 걸렸던 지역이다. 땅 값도 3.3㎡ 당 4~5만 원에 거래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15만 원을 준다고 해도 파는 사람이 없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가야컨설팅 관계자는 “지형적으로 홍천은 높은 산으로 토막토막 분리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전만 해도 각 면간 그리고 인접 시군과의 원활한 교통망이 구축되지 않아 양평과 춘천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투자와 개발이 이뤄져왔으나 동서고속도로 노선 확정 이후 그간 소외됐던 내촌, 서석 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나들목이 들어서는 내촌은 땅 값이 적지 않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주연 씨의 경험담은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 “내촌과 서석은 이미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손 댄 곳으로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에 문의가 있어 매물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 주인 말이 15만 원을 준다고 해도 안 팔았는데 10만 원이 무슨 소리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럼에도 내촌면과 서석면을 선호하는 이들이 줄어들지 않는다. 가격이 아무리 올랐다고 하지만 양평, 춘천과 인접한 서면, 북방면 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지형적으로도 이들에 모자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내촌은 홍천강의 지류인 내촌천, 수하천 등이 중앙부를 가로지르고 곳곳이 완만한 산지를 이루고 있어 입지 여건이 빼어나다. 또 여러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한데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통 유망지역이 밀집해 있는 동홍촌나들목에서 내촌나들목까지 5분이면 닿을 수 있어 그간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교통 문제도 제거된다. 홍천에서도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내촌이 꼽히는 이유다. 현지 관련 업체들은 내촌, 서석은 전원주택보다 펜션을 추천한다. “현지인들조차 펜션 운영을 고려해 규모를 늘려 집을 짓고 있다”면서 “나들목이 건설되더라도 아직 생활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거주용 전원주택을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문병화 대표의 조언이다. 남춘천 나들목 여파… 구만리, 원소리 춘천시 동산면과 맞닿아 있는 북방면 구만리와 원소리는 전원주택지로 눈여겨볼 만하다. 동서고속도로 남춘천나들목과 인접한 동산면에 660만㎡에 달하는 기업도시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로 인해 이 일대가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구만리와 완소리가 뜻밖의 호재를 만났다. 동산면과 인근한 춘천내 지역은 이미 상당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마땅한 이주지역을 찾지 못한 동산면 원주민들이 이들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북방면 북쪽에 자리해 그나마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던 구만리와 원소리는 북방면의 생활, 위락, 편의 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소리는 종합리조트 개발계획까지 확정된 상태라 적극 고려해봄 직하다. 홍천읍에 위치한 가교컨실팅에 원소리 관리지역 1485㎡ 전답이 9000만 원(3.3㎡당 2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3.3㎡당 10만 원 이내 지역도 찾아볼 수 있다. 전문가가 추천한 전원주택지… 동면, 두촌면 현지 부동산업체와 전원주택 시공 업체에게 전원주택을 지을 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가격대비 입지 여건이 좋은 곳으로 동면과 두촌면을 들었다. 이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면, 북방면, 내촌면 등은 생활, 편의, 교통, 환경면에서 나무랄 데 없지만 높은 가격이 부담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들 대체지역으로 동면과 두촌면을 고른 것이다. 문병화 대표는 “펜션이 주를 이루는 홍천에서 전원생활만을 위한 장소를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그나마 동면의 경우 홍천읍에 인접해 있어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고 경치가 좋은 것이 장점으로 뚜렷한 개발 소식도 없어 땅 값도 적정하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배산임수의 목 좋은 곳이 3.3㎡당 15만 원 대를 이룬다. 가야공인중개사사무소 이주현 씨는 내촌면과 인접해 환금성이 뛰어난 두촌면을 유망 전원주택지로 꼽았다. 44번 국도가 관통하는 두촌면은 내촌나들목이 들어서면 배후지역으로 덩달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 이주현 씨는 “내촌과 서석은 거품이 많이 끼어 있지만 두촌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내촌나들목과 44번 국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두촌의 환금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촌면 천현리 대지가 3.3㎡당 25만 원에 자은리 관리지역 전답이 3.3㎡당 16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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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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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지 기행 IV-홍천군] 반나절 생활권 '홍천'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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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 기행II-강화]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 '강화江華'
- 국내에 전원주택이란 이름을 달고 집들이 지어지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 콘크리트 장벽을 거부한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환경친화적인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 것인데 그 중심에 양평, 용인, 광주가 자리했다. 당시 이 지역들은 풍광이 뛰어나고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의 혜택도 풍성히 누릴 수 있었다. 거기다 서울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어 생활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세월은 지가상승, 난개발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 땅값만 3.3㎡ 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곳이 부지기수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아파트 대단지, 상업시설 등이 줄을 이어 들어서면서 본연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기존 전원주택 1번지들을 대체할 만한 신新전원주택지를 찾는 예비 건축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아직 소문이 덜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반 시설은 부러울 것이 없는 지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신전원주택지 기행 그 두 번째로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강화江華’를 찾았다. 우리나라 5대 섬 중 하나인 강화는 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해 있지만 인접한 경기도 김포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형상으로 경사가 완만한 산지가 많고 섬 전체가 유적지라 할 만큼 역사적인 관광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전원주택보다는 펜션을 쉽사리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원주택지로써 강화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전망이다. 글 홍정기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 강화군청 www.ganghwa.incheon.kr, 인천관광공사 www.into.or.kr 부동산 시세 제공 강화공인중개사 032-937-3883 굿모닝 부동산 032-932-1800 강화는 전원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여러모로 매력적인 지역이다. 서울과의 근접성도 훌륭하고 같은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김포에 신도시가 들어섬으로 말미암아 교통망도 남부러울 것이 없어 출퇴근형 전원주택지로 활용할 만하다. 이미 풍부한 관광자원을 확보한 곳이라 휴양형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으며 관광객 등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은 전원 생활과 더불어 펜션 운영도 가능케 한다. 서울에서 김포를 지나 강화로 접어드는 48번 국도나 제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강화에 다다를 수 있다. 군사보호구역 완화로 성장 발판 마련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반만년 역사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마니산과 단군왕검, 삼국시대의 무역 관문, 고려시대의 39년간 수도, 조선시대의 개국과 서양문물 유입 등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유서 깊은 고장이 바로 강화군이다. 이를 반영하듯 196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 13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오랜 남북대치 상황으로 말미암아 이후 강화는 끊임없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대부분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개발이 제한되자 지역경제는 침체일로에 접어들었고 토착민들은 하나 둘 씩 이곳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 인구는 1960년대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인 6만 5,256명(2006년 2월 현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남북 평화가 찾아오면서 강화군도 슬슬 기지개를 키는 모습이다. 일단 1972년 지정된 강화군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건축허가규정이 내년부터 완화된다. 강화군과 해병대 2사단은 강화지역 민통선 이남의 해안철책 설치지역의 경우 철책과 35m 이내 지역은 모든 건축물의 허가가 금지되고 있지만 철책 인근에 도로가 발달한 지역은 도로를 기준으로 내륙 방향으로 5m 이상 떨어진 경우 협의 가능지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해안 철책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해안과 20m 이내의 불허지역이 15m 이내로 완화되며 해안 경계초소와 35m 이내 불허지역도 경계초소와의 이격거리가 15m 이상일 경우 협의가 가능토록했다. 특히 군부대 울타리와 35m 이내의 불허 지역이라 할지라도 울타리에서 15m 이상 떨어지고 건물 높이 7m 이하, 연면적 2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일 경우에는 군軍과의 협의를 거쳐 신축이 허용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정 완화로 말미암아 강화군 지역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심찬 강화 개발계획 지난 2005년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와 강화군은 ‘강화군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1천42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략사업이 계획돼 있다. 협약은 강화군을 역사문화형, 생태 전원형, 여가휴양형 3개 테마로 나누는 것을 핵심으로 1단계(2007년~2010년), 2단계(2011년~2015년), 3단계(2016년~2020년)에 걸쳐 진행된다. 3개 테마 중 역사문화형은 강화읍성 재정비와 갑곶리 남산 도시개발사업, 창리 캐슬타운 개발사업 등 강화읍 정비와 보문사지구 역사문화 테마파크 조성 등이며 생태 전원형은 산이포 민속마을, 불은 농촌문화교류특구, 외포리 관광어촌, 하점진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등이다. 한편 여가 휴가형으로는 강화종합리조트 조성사업, 삼산면 휴양섬 조성사업, 고전리 관광휴양지구, 인화리 리조트, 덕정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한 김포신도시~길상면 또는 인천 서구 오류동~길상면을 연결하는 경전철과 영종도~강화군~개성공단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김포 누산IC~강화해안도로를 잇는 해안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도 협약에 들어가 있다. 강화군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김포, 검단신도시와 함께 연계된 광역교통망이 완공될 경우 동북아의 역사 문화중심지이자 세계적인 복합관광레저휴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강화군은 매년 150만㎡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최대의 섬 관광지인 석모도에 섭씨 72℃ 수준의 온천과 골프장 그리고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산림휴양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골프장을 포함한 660여만㎡의 규모의 레저시설과 330만㎡ 규모의 주거지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전원주택부지 어디가 좋을까 관광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산과 바다, 갯벌이 어우러진 주거, 레저 자원도 훌륭한 강화군. 남북이 맞닿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마다 땅값은 큰 편차를 보인다. 일단 서울과의 근접성이 좋고 산과 바다, 갯벌까지 갖춘 길상면과 화도면이 눈에 들어온다. 이보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내가면도 좋다. 이들을 포함한 강화군 전지역의 간략한 소개와 시세를 소개한다. ·강화읍 : 강화군의 중심지로 도시형태 주민밀집지역이며 각종 민생관련 기관이 집결되어 있다. 고려궁지, 갑곶돈대, 강화산성등 국난극복의 전적지가 산재해 있는 강화의 요충지다. 전원주택부지는 3.3㎡ 당 50만원 내외면 구입 가능하다. ·송해면 : 서해안 최북단 지역으로 해안선 길이가 4.2km이며 5개리가 민통선 북방지역에 위치해있다. 지역 여건 상 전원주택부지를 찾기는 힘들고 매물로 나온 대부분이 농가주택들이다. 3.3㎡ 당 30만원 정도면 펜션이나 전원주택지를 구할 수 있다. ·선원면 : 강화군 교통의 요충지로 철종임금이 애용했다는 찬우물 약수터(강화읍에서 전등사 방향 2km)가 있으며, 신정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펜션과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3.3㎡ 당 50만원 내외. ·불은면 : 강화읍, 선원면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인천으로의 도로 접근성이 비교적 용이하다. 84지방도로가 남북으로 관통되며 광성보, 덕지진 등이 있다. 산지가 둘러싸고 하천이 마을을 관통해 입지로 손색이 없다. 3.3㎡ 당 30만원 내외. ·양사면 : 송해면과 인접해 있으며 안보의 요충지로 북한과 직접대치하고 있는 지역(개풍군과 1.8km) 이다. 많은 수의 국방유적이 분포해 있다. 마찬가지로 전원주택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임야가 3.3㎡ 당 15만원에 거래된다. ·하점면 : 해안선 4km에 걸쳐 군작전 요충지 8개소가 자리하며 역사 유적지로는 세계문화유산인 부근리 고인돌, 오층석탑, 봉천대, 석조여래입상 등이 있다. 관광객이 많은 편이라 펜션이 주를 이룬다. 3.3㎡ 당 25만원 선. ·내가면 : 강화읍에서 18.6km 떨어진 곳으로 동쪽은 고려산과 혈구산으로 둘러쌓인 산간지역이며 서쪽은 평야지역으로 해안과 연접되어 있다. 본면의 서남쪽에 위치한 외포항은 교동, 삼산, 서도의 입·출항지로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고려저수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낚시터로 면적이 96ha에 달한다. 저수지와 인접한 곳은 3.3㎡ 당 50만원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100만원에 근접하는 지역도 있다. ·양도면 : 해발 443m의 진강산을 중심으로 남북방향으로 넓은 농경지와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전체 35.3㎢가 제한보호지역으로 해안선 6km를 따라 해안순환도로가 건설 중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3.3㎡ 당 50만원 내외. ·화도면 : 마니산 참성단과 정수사, 함허동천 시범야영장, 동막해변등 관광자원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 문화관광지다. 마니산이 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마니산을 중심으로 마을이 남북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펜션이 성업중에 있으며 심심찮게 전원주택도 만나 볼 수 있다. 강화에서 인기 지역 중 하나. 3.3㎡ 당 70만원~100만원에 거래된다. ·교동면 : 동남은 양사면, 삼산면, 서도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북으로는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어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인다. 도서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평야가 많으며 해안선은 평탄한 편이고 해저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다. 매물이 거의 없다. 토지는 3.3㎡ 당 10만원 내외. ·길상면 : 관광명승지로 전등사(전등사 경내에 보물 3점, 비지정문화재 8점), 단군의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사적 130호), 지방기념물 8호인 이규보 선생의 묘와 사적 225호인 초지진 등이 있어 가히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해안에 접해 있어 풍광이 좋으며, 초지대교가 놓여있어 서울 및 인천지역 도로 접근성도 편리하다. 접근성이 좋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관광자원도 훌륭해 강화에서 펜션이나 전원주택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3.3㎡ 당 100만원은 지불해야 할 듯. ·삼산면 :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등 주요 문화재와 민머루해변이 유명하다. 강화군 6대산중 하나인 해명산을 비롯하여 낙가산, 상봉산이 위치하고 있어 삼산면으로 호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모도가 위치한 곳으로 펜션이 많다. 3.3㎡ 당 40만원 내외. ·서도면 : 유인도 4개와 무인도 9개로 구성된 도서면으로 꽃게, 새우 등의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서해어업의 전초 기지로 호황을 누려왔으나 남북관계로 인해 조업에 제한을 받게 되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도서별로 잘 발달된 백사장은 하절기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3.3㎡ 당 10만원 안팎.田 강화군 개요 ·면적 : 411.26㎢ (2006.2) ·인구 : 6만 5,256명 (2006.2) ·인구밀도 : 1,593명/㎢ (2006.2) ·가구 수 : 2만 5,382 (2006.2) ·행정구분 : 1읍 12면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경기도(북한) 개풍군과 황해도 연백군, 동쪽으로 경기도 김포시, 남쪽으로 옹진군·서구西區에 접하고, 서쪽으로 황해와 만난다. 서쪽과 남쪽은 경기만에 열려 있고, 북쪽으로는 한강 및 예성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연백군과 마주하며, 동쪽으로는 염하鹽河를 끼고 김포반도와 마주본다. 강화도는 본래 김포반도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오랜 침식으로 평탄화된 후 침강운동으로 육지에서 떨어졌으며, 마리산摩利山(467m)·혈구산穴口山(466m)·고려산高麗山(436m) 등의 잔구성 산지가 섬의 골격을 이룬다. 따라서 저위침식 평탄면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여 경지율이 높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연평균기온 11.2℃, 1월 평균기온 -4.7℃, 8월 평균기온 24.6℃로 온난한 편이며, 연교차도 크지 않다. 연평균강수량은 1,200mm 정도이다.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난하다. 이러한 기후 때문에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난대식물이 분포하여 특이한 식물경관을 보인다. 인삼, 화문석의 도시 ‘강화’ 경지면적은 1만 6745ha로 전체면적의 40%를 차지하며, 전체주민의 21.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 외에 무·배추 등 원예작물과 왕골·깨 등 특용작물 및 보리·콩·감자 생산도 많다. 강화의 특산물로는 강화쌀·인삼·순무·약쑥·화문석·꽃삼합 등을 들 수 있다. 인삼의 경우, 강화도의 토양이 인삼재배에 적당한 화강암 풍화토인 데다 기후조건도 적당하여 많이 재배한다. 게다가 6·25전쟁 이후 개성지방 피난민의 재배기술과 결합, 현재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특산물이 되었다. 주산지는 남부의 불은면·양도면·길상면·하점면이다. 화문석은 왕골을 원료로 한 고려시대 이래의 특산물로서,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왕골은 길이가 길고 우수하다. 또한 화문석 이외에 골풀(또는 조리풀)이라는 일년생 풀을 원료로 한 꽃방석과 꽃삼합의 제조도 성한데 화문석은 하점면과 송해면, 꽃방석과 꽃삼합은 교동면이 주산지이다. 섬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이 발달한 대신 수산업은 총인구의 2%만이 종사하여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까운 바다에서는 새우·조기·도미·삼치 등이 잡히고, 간석지에서 염전鹽田도 한다. 제조업체수는 109개로 섬유·음식업이 주종을 이루며, 하점면 부근리 일대에 하점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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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주택 기행II-강화]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 '강화江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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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복층의 스틸하우스 - 울주 185.38㎡(56.08평)
- 건강과 힐링을 위한 공간 울주군은 최근 총 사업비 235억 원을 들여 명품 해안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생면 일원을 대규모 해양 스포츠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울주군은 2015년까지 진하에 마리나항만과 레저, 휴양시설을 갖춰 해양관광거점으로 거듭 태어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올해 1월 해양관광특구로까지 지정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진하리. 이곳에 아름다운 집을 지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보았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디자인 이정미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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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복층의 스틸하우스 - 울주 185.38㎡(56.08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