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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으로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판교 주택 내추럴 인테리어
- 천연 원목 소재를 바탕으로 내추럴 인테리어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연출한 판교 운중동 주택. 우드 디자인 전문 기업 다인디엠에스(대표 차인호)가 연출한 내추럴 인테리어는 자연의 오브제와 모던 디자인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유행을 탈피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다. 자연의 소재, 컬러, 질감 등을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공간에 연출하기에 집 안에서 자연을 경험하려는 건축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인디엠에스는 천연 원목에서 얻은 영감을 주택 인테리어의 마루, 도어, 계단, 파티션, 데크재에도 도입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이어지는 내추럴 인테리어, 편안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이는 공간의 멋을 살펴보자. 글 박창배 기자자료 제공 다인디엠에스 070-7405-8580 www.daindms.com 화이트 컬러에 내추럴 원목을 포인트로 준 현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 연출을 위해 화이트 톤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현관 우측면에 자리한 원목 아트월은 현관의 주요 포인트이자 수납을 위한 펜트리 도어 역할을 한다. 실내로 이어주는 유리문의 굵직한 손잡이는 고급 보루네오 월넛 원목을 사용하여 입구부터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준다.Tip 01펜트리 도어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100% 핸드메이드 원목마루 살레스 Salis 움브리아 Umbria 아시시 Assisi 적용.Tip 02 유리 도어 손잡이 보루네오 월넛. 모던함 속에 클래식을 가미, 다이닝 룸 가족들이 모이는 메인 공간인 다이닝룸은 원목 소재를 과감히 적용했다. 현관과 경계를 구분하는 중문은 오크 원목을 소재로 한지 아크릴로 마감한 바롤로 원목 간살도어를 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고 있다. 벽면 역시 중문과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되도록 벽 전체를 오크 원목 루버로 설계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Tip 01 중문 오크 원목 소재의 바롤로 슬라이딩 간살도어는 고급스럽고 내추럴 인테리어 연출에 제격이다. 도어, 파티션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적용 가능하며, 맞춤형 주문 제작된다.Tip 02 우드월 오크 원목 루버로 맞춤 디자인된 우드월은 벽과 천장에 두루 시공된다. 내추럴 마루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더하는 거실 1층 바닥재_ 살리스 움브리아 아시시 2층 바닥재_ 살리스 오피치나 107 매트 하루의 쌓인 피로를 회복하며 휴식을 즐기는 공간인 거실,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연출을 위해 바닥 마감은 고재 원목마루의 중후함을 갖춘 이태리 살리스 움브리아 아시시 원목마루(1층)와 감각적 디자인 패턴이 믹스매치된 원목마루 살리스 오피치나 107(2층) 제품이 적용됐다. 각기 다른 두 마루는 내추럴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다. 100% 핸드메이드 제품인 이태리 원목마루 움브리아 아시시 UMBRIA ASSISI는 굵고 거친 나무의 결을 고스란히 살린 제품으로, 내추럴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되어 호텔, 빌라, 주택 등 트렌디한 주거공간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살리스 오피치나 107(OFFICINA 107)은 가공되지 않은 원목 그대로를 바닥에 깔아놓은 듯 내추럴 스타일이 특징이다. 3가지 크기, 패턴, 질감이 조화되어 자연의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로운 밸런스를 그대로 살린 특별한 디자인의 마루이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곳곳의 도어를 원목으로 특색 있게 구성한 것으로 마루 바닥재와 함께 전체적으로 자연을 품에 안고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거실 한켠으로 길게 난 쪽창에는 창폭에 맞춘 바롤로 원목 간살도어를 설치해 한지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의 멋스러움을 표현하고 복도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욕실에는 거실 마루와 동일한 살리스 아시시 마루 바닥재를 활용하여 맞춤 제작한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해 개성을 살렸다. 내추럴 스타일로 완성한 침실 Tip 01 창문형 슬라이딩 간살도어는 맞춤 제작 상품으로 도어 디자인과 뒷마감의 재질에 따라 분위기 연출을 달리할 수 있다.Tip 02 욕실 슬라이딩 도어는 이태리 원목마루(움브리아 아시시)를 활용해 맞춤 제작한 제품으로 굵고 거친 나무 패턴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거실과 마주한 침실은 심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공간으로 나무 자체가 인테리어의 중심이 되도록 꾸며졌다. 뒤를 가리는 원목 파티션과 붙박이장 원목 간살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감을 살린 매우 인상적인 공간이다. 외부의 경관과 채광을 고려한 2층 침실의 창은 오크 원목을 활용한 선반형 프레임(젠다이)을 설치해 창호의 프레임을 가리면서도 목재의 컬러를 통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스치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공간, 계단 최근 계단은 단순히 층을 오르는 수단을 넘어 공간 분위기를 전환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하면서 스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계단 난간을 책장으로 구성해 북 카페 느낌을 살린 메인 계단과 복층구조로 설계된 각 방의 복층 계단은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바롤로 하이브리드 원목계단재(라고, 모델 5 타입_원목마루 계단재)로 단정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게 디자인되었다. 브러시 처리된 표면은 내추럴함을 살리면서도 보행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시공된 원목 손스침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Tip 01 바롤로 하이브리드 원목계단재 모델 5 타입은 원목마루형 계단재로 디딤판과 첼판의 이음새가 45˚ 각도로 정확히 마주하는 타입이다. 원목마루와 이어 시공한 듯한 각 잡힌 이음새는 단정함을 더해주는 장점이 있다. 답답한 집콕 생활의 유일한 탈출 공간, 중정 1층 거실과 마주하는 작은 외부 중정은 자연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나도록 포셀린 타일과 이태리 라바이올리사의 테모 에쉬 데크로 믹스 앤 매치했다. 시크함이 매력적인 이태리 라바이올리 테모 에쉬 데크는 나무를 탄화한 후에 회색으로 도장하여 반영구적으로 색상이 변하지 않게 만든 야외용 원목데크로 애쉬톤의 빈티지 느낌이 매우 매력적이다. 중정 바닥재와 콘셉트를 같이하여 중정에서 이어지는 주택 처마도 테모 에쉬 데크를 활용해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였다. Tip 02 이태리 라바이올리 테모 에쉬 데크는 데크뿐만 아니라 야외용 가구, 외벽 디자인 등등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두루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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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으로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판교 주택 내추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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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INTERIOR] 원목으로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판교 주택 내추럴 인테리어
- 원목으로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판교 주택 내추럴 인테리어 천연 원목 소재를 바탕으로 내추럴 인테리어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연출한 판교 운중동 주택. 우드 디자인 전문 기업 다인디엠에스(대표 차인호)가 연출한 내추럴 인테리어는 자연의 오브제와 모던 디자인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유행을 탈피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다. 자연의 소재, 컬러, 질감 등을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공간에 연출하기에 집 안에서 자연을 경험하려는 건축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인디엠에스는 천연 원목에서 얻은 영감을 주택 인테리어의 마루, 도어, 계단, 파티션, 데크재에도 도입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이어지는 내추럴 인테리어, 편안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이는 공간의 멋을 살펴보자. 글 박창배 기자 자료 제공 다인디엠에스 070-7405-8580 www.daindms.com 화이트 컬러에 내추럴 원목을 포인트로 준 현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 연출을 위해 화이트 톤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현관 우측면에 자리한 원목 아트월은 현관의 주요 포인트이자 수납을 위한 펜트리 도어 역할을 한다. 실내로 이어주는 유리문의 굵직한 손잡이는 고급 보루네오 월넛 원목을 사용하여 입구부터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준다. Tip 01 펜트리 도어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100% 핸드메이드 원목마루 살레스 Salis 움브리아 Umbria 아시시 Assisi 적용. Tip 02 유리 도어 손잡이 보루네오 월넛. 모던함 속에 클래식을 가미, 다이닝 룸 가족들이 모이는 메인 공간인 다이닝룸은 원목 소재를 과감히 적용했다. 현관과 경계를 구분하는 중문은 오크 원목을 소재로 한지 아크릴로 마감한 바롤로 원목 간살도어를 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고 있다. 벽면 역시 중문과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되도록 벽 전체를 오크 원목 루버로 설계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Tip 01 중문 오크 원목 소재의 바롤로 슬라이딩 간살도어는 고급스럽고 내추럴 인테리어 연출에 제격이다. 도어, 파티션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적용 가능하며, 맞춤형 주문 제작된다. Tip 02 우드월 오크 원목 루버로 맞춤 디자인된 우드월은 벽과 천장에 두루 시공된다. 내추럴 마루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더하는 거실 1층 바닥재 살리스 움브리아 아시시 2층 바닥재 살리스 오피치나 107 매트 하루의 쌓인 피로를 회복하며 휴식을 즐기는 공간인 거실,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연출을 위해 바닥 마감은 고재 원목마루의 중후함을 갖춘 이태리 살리스 움브리아 아시시 원목마루(1층)와 감각적 디자인 패턴이 믹스매치된 원목마루 살리스 오피치나 107(2층) 제품이 적용됐다. 각기 다른 두 마루는 내추럴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다. 100% 핸드메이드 제품인 이태리 원목마루 움브리아 아시시 UMBRIA ASSISI는 굵고 거친 나무의 결을 고스란히 살린 제품으로, 내추럴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되어 호텔, 빌라, 주택 등 트렌디한 주거공간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살리스 오피치나 107(OFFICINA 107)은 가공되지 않은 원목 그대로를 바닥에 깔아놓은 듯 내추럴 스타일이 특징이다. 3가지 크기, 패턴, 질감이 조화되어 자연의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로운 밸런스를 그대로 살린 특별한 디자인의 마루이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곳곳의 도어를 원목으로 특색 있게 구성한 것으로 마루 바닥재와 함께 전체적으로 자연을 품에 안고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거실 한켠으로 길게 난 쪽창에는 창폭에 맞춘 바롤로 원목 간살도어를 설치해 한지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의 멋스러움을 표현하고 복도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욕실에는 거실 마루와 동일한 살리스 아시시 마루 바닥재를 활용하여 맞춤 제작한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해 개성을 살렸다. 내추럴 스타일로 완성한 침실 Tip 01 창문형 슬라이딩 간살도어는 맞춤 제작 상품으로 도어 디자인과 뒷마감의 재질에 따라 분위기 연출을 달리할 수 있다. Tip 02 욕실 슬라이딩 도어는 이태리 원목마루(움브리아 아시시)를 활용해 맞춤 제작한 제품으로 굵고 거친 나무 패턴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거실과 마주한 침실은 심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공간으로 나무 자체가 인테리어의 중심이 되도록 꾸며졌다. 뒤를 가리는 원목 파티션과 붙박이장 원목 간살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감을 살린 매우 인상적인 공간이다. 외부의 경관과 채광을 고려한 2층 침실의 창은 오크 원목을 활용한 선반형 프레임(젠다이)을 설치해 창호의 프레임을 가리면서도 목재의 컬러를 통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스치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공간, 계단 최근 계단은 단순히 층을 오르는 수단을 넘어 공간 분위기를 전환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하면서 스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계단 난간을 책장으로 구성해 북 카페 느낌을 살린 메인 계단과 복층구조로 설계된 각 방의 복층 계단은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바롤로 하이브리드 원목계단재(라고, 모델 5 타입_원목마루 계단재)로 단정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게 디자인되었다. 브러시 처리된 표면은 내추럴함을 살리면서도 보행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시공된 원목 손스침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ip 01 바롤로 하이브리드 원목계단재 모델 5 타입은 원목마루형 계단재로 디딤판과 첼판의 이음새가 45˚ 각도로 정확히 마주하는 타입이다. 원목마루와 이어 시공한 듯한 각 잡힌 이음새는 단정함을 더해주는 장점이 있다. 답답한 집콕 생활의 유일한 탈출 공간, 중정 1층 거실과 마주하는 작은 외부 중정은 자연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나도록 포셀린 타일과 이태리 라바이올리사의 테모 에쉬 데크로 믹스 앤 매치했다. 시크함이 매력적인 이태리 라바이올리 테모 에쉬 데크는 나무를 탄화한 후에 회색으로 도장하여 반영구적으로 색상이 변하지 않게 만든 야외용 원목데크로 애쉬톤의 빈티지 느낌이 매우 매력적이다. 중정 바닥재와 콘셉트를 같이하여 중정에서 이어지는 주택 처마도 테모 에쉬 데크를 활용해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였다. Tip 02 이태리 라바이올리 테모 에쉬 데크는 데크뿐만 아니라 야외용 가구, 외벽 디자인 등등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두루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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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INTERIOR] 원목으로 자연 감성을 담은 공간 판교 주택 내추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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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한 집과 카페, 금산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
- “2020. 01. 부모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순백의 겨울에 완공하다.”금산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의 머릿돌 문구이다. 그 1년 전쯤 부모님과 함께 살 집 오손도손가 家를 짓고난 후 바로 옆에 카페와 사무소를 지었다. 생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부모님들을 존경하고 이제는 좀 편안해 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자녀들의 선물이다. 글 서경화 건축사 사진 유근종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충남 금산군 남일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744.20㎡(225.12평)건축면적 193.35㎡(58.49평) 건폐율 25.97%연면적271.09㎡(82평)1층 167.94㎡(50.80평)2층 33.79㎡(10.22평)지하 69.36㎡(20.98평)용적률 27.11%설계기간 2019년 1월~5월공사기간 2019년 6월~2020년 1월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STO외단열 토탈시스템, 모노타일데크 - 콘크리트 폴리싱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콘크리트/투명코팅벽 - 수성페인트, 콘크리트/투명코팅바닥 - 콘크리트 폴리싱계단실 디딤판 - 체크플레이트 철판난간 - T5 FLAT BAR/유성페인트단열재 지붕 - T220 연질우레탄폼 가등급(아이씬)외단열 - T135 비드법보온판 가등급창호 알루미늄 창호 T24 로이복층유리(경남창호)현관 커넬도어(단열도어)조명 비비나 라이팅주방기구 제작가구위생기구 계림요업난방기구 시스템냉난방기, 온돌(패널히팅) 카페의 첫 모습. 경사지를 잘 활용한 서측 전경. 지하층에서 1층으로 오르는 모노 톤의 내부계단. 지하층의 채광과 환기를 위해 도입한 D.A(dry area). 지하층 사무소. 시선의 흐름은 먼저 원경의 넓은 꽃밭에서 시작한다. 꽃밭 앞에 무심한 듯 자리한 건물은 간판의 글귀를 보기 전에는 카페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 흔한 큰 창도 안 보이고 검은색 어닝과 붉은색의 카페라는 글귀만이 그 존재임을 알린다. 도로에서는 전체의 그림이 보인다. 들어서면서는 두 건물에 시선이 옮겨진다. 주차장에서 경사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건물 사이로 꽃과 상징적인 나무가 환영하듯 맞이한다. 여기서 사람들은 건물에 들어서기 전에 약간의 혼란스러움과 마주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정문은 과연 어디인가? 어닝이 보이는 방향으로 지하의 디딤돌을 따라 올라가야 할까? 아니면 정면에 보이는 나무쪽으로 좀 더 가볼까? 혹은 아예 지하 건물 출입구로 들어가야 하나? 한차례의 혼란스러움을 겪긴 하지만 결국은 카페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가 아니다. 어느덧 나무에 시선을 뺏겨 걷다 보면 도로에서 보이지 않던 강렬한 붉은빛의 카페 출입구와 마주하게 된다. 이 건물의 유일한 사치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액자 속 평화로운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순간의 평화로움을 가져다주는……. 결국 건축물은 자연을 다른 시선과 느낌으로 보여주는 액자와도 같다. 비대칭의 경사 천장을 지닌 콘크리트 노출 마감의 카페 내부. 출입구에서 바라본 복층구조의 카페 내부. 오픈 키친. 수평의 긴 액자 같은 창을 통해 바라본 대지와 정원. 깔끔한 디자인의 여자 화장실. 식사, 차, 세미나, 전시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공간. 동측의 대지와 정원 전망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파노라마로 펼쳐진 꽃과 나무 풍경대지는 동서 방향으로 경사를 이룬다.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지하로 출입이 가능한 문이 있고 1층으로 연결된 외부 잔디 구릉을 따라 오르면 서측에 면한 카페 발코니와 혹은 향후 루프 탑으로 활용될 옥상으로 연결된다. 이전의 집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카페와 사무소 건물이 새롭게 자리한 것이다. 예전에 지하는 과수원을 운영하며 배를 저장했던 저온 창고로 이용됐는데 지금은 건축연구소가 들어섰다. 3면이 오롯이 땅에 묻히게 되는 구조이나 남향의 빛과 통풍을 위한 바람길을 만들기 위해 지중 벽에서 1.5m를 들여 외벽을 만들었다. 덕분에 지하지만 지상 같은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사무소 난방은 계획 초기부터 온돌(패널히팅)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스템 난방기의 바람으로 인한 급격한 실내 건조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규모가 크면 적용하기 어려웠을 일이다. 지하에서 계단을 오르면 전면에 긴 가로 창을 통해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는 꽃과 나무의 풍경을 만난다. 드라마틱 한 전개를 유도함이다. 또 다른 주 접근은 두 건물 사이로 걷다가 강렬한 비대칭의 사선 형태를 지닌 붉은 문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내부는 비대칭의 사선 지붕이 고스란히 공간을 감싼다. 그 시선의 끝에는 복층 형태의 2층을 계획했는데 지붕 밑 다락같은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외부로 열린 풍경을 오롯이 감상하도록 테이블은 창에 면해 일자로 계획했다. 혼자여도 편안하고 힐링 되는 장소이길 바라면서……. 직사각의 엇갈린 형태의 공간 중 한 부분은 크진 않지만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멀티 공간이다. 단체가 오거나 혹은 작은 세미나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커튼을 치면 독립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공간으로 이 부분 역시 온돌(패널히팅)을 적용했다. 책과 간단한 놀이기구가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온돌난방을 도입한 복층 형태의 좌식 카페. 집과 카페 사이 공간에 상징적으로 자리한 꽃 복숭아나무. 동측 대지에서 바라본 오손도손가와 카페. 담담히 함께한 모습. 진입로에서 바라본 좌측의 카페와 우측의 오손도손가. 더하기보다는 덜어내는 공간처음 의도대로 건축물은 가능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외장 마감은 직사각의 엇갈린 형태에 각각 백색의 STO외단열시스템, 모노타일을 적용했다. 지하까지 연결된 매스는 좀 더 견고하고 구축의 미가 보일 수 있도록 벽돌 느낌의 회색 모노타일을, 정원에 면한 매스는 꽃과 나무가 있는 넓은 정원에서 바라볼 때 백색의 캔버스 느낌을 떠올려 깨끗한 STO마감을 선택했다. 내부 마감에서도 본래 꼭 존재해야 하는 것만을 남기고 더하는 마감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소 거칠지만 대부분의 벽과 천장은 콘크리트의 면을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다. 내외부 바닥 역시 폴리싱을 통해 질감을 달리했을 뿐 콘크리트이다. 내부가 더해질수록 액자를 통한 풍경은 작아지기 때문이다. 덜어냄으로 감성이 채워지는 풍요로운 공간이고 싶다. 때로는 의도보다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조연으로 생각했던 건물이 어느새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씬 스틸러 Scene stealer로 부각되었다. 풍경을 향해 가로로 길게 배치한 단순한 사각의 공간이지만 화려하지 않은 담담함이 시골에선 생경한 이미지의 새로움이었다. 흐뭇한 미소를 띠며 바라는 결말의 드라마를 보는 듯 기분 좋은 경험이다. 앞으로 점점 채워질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에 이름처럼 가족들의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디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담담히 자리하길……. 카페의 유일한 사치인 붉은색 출입구. 도로에서는 안 보인다. 대지와 정원 전망을 위해 긴 가로 창과 전면 테이블을 도입했다. 단순한 디자인과 모노 톤의 카페. 뒤로 보이는 오손도손가. 서경화(플라잉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히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는 단순함 SIMPLICITY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이름의 다른 하나인 유머 HUMOR를 공간에 담고자 하는 사람이다. 주요 작업으로 양평 ‘^^하하 집’, 금산 ‘오손도손가’, 광교 ‘Welcome House’, 세종시 ‘밝은 집’, 하동 ‘시 詩가 되는 집’, 신촌 ‘각설탕 빌딩’ 등이 있다. 현재 플라잉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겸 미국친환경기술사(LEED AP), 행복도시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02-6013-5063 flying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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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한 집과 카페, 금산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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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이 쏟아지는 집 용인 브릭하우스
- 건축주의 아내는 천창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다. 낮에는 푸른 하늘,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천창을 원했다. 건축주는 주택을 지으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아내의 로망을 실현시켜주기로 결심했다. 덕분에 채광 효율은 올라갔고, 실내는 자연광으로 가득 차 더욱 풍성해졌다. 글 사진 이수민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3층 대지면적 369.00㎡(111.62평)건축면적 72.78㎡(22.01평)건폐율 19.72% 연면적 204.90㎡(61.98평) 1층 72.78㎡(22.01평) 2층 72.78㎡(22.01평) 3층 59.34㎡(17.95평)용적률 55.53%공사기간 4개월토목공사 건축주 직영설계 이룸건축디자인 031-216-2015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https://cafe.naver.com/metalwood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적고파벽돌, 백고파벽돌, 알루미늄 강판 데크 - 석재(고흥석), 목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벽지, 도장, 타일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외단열 - 50T 비드법 2종 3호 내단열 - 수성 연질폼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난간 - 금속창호 IN’ALPHA PRESTIGIO 70/80(알파칸코리아)현관 베나토(YKK)조명 소노조명, 필립스주방가구 맞춤가구 우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초등학교가 근접해있는 타운 하우스브릭하우스는 제2경부 고속도로 양지 JC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주는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또한 개통 예정에 있어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을 기대하고 현재의 부지를 선택했다. 또한 타운 하우스 대부분이 도보 통학이 어려운데, 주변에 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있어 초등학생이 있는 건축주 부부에게는 이보다 좋은 위치는 없었다. 여기에 양지 시내도 가깝고, 양지리조트, 지산 C.C, 용인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문화, 레저시설도 인접하고 있어 아이 체험활동을 중시하는 건축주 부부에게는 안성맞춤인 위치였다. 현관문은 질감이 고급스러운 단열 도어를 사용했다. 바닥은 사람이 자주 오가는 부분이기에 내구성 좋은 고흥석 석재 데크를 사용해 관리의 용이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1층은 주방과 다이닝룸 겸 거실로 구성했다. 다이닝룸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푹신한 소파 대신, 식탁을 놓았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구성했다.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로얄블루 컬러를 선택했다. 거실에서 계단실 쪽으로 바라본 모습.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헤링본 바닥을 시공해, 세련미를 더했다. 1층 침실. 가끔씩 들르는 지인들을 위해 마련해놓았다. 벽은 클래식함과 우아함을 더하고 싶어 데코 몰딩을 선택해 마감했다. 세 가족이 꿈꾸던 주택 실현가족은 건축주 부부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다. 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 가족들과 작은 회의를 가졌다. 오래 살 집이니, 주택에 대해 어떤 로망이 있는지 얘기를 나눠보기 위해서다. 예상했던 것보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이 나왔다. 아이는 복층으로 된 계단 있는 방을 바랐고, 건축주 본인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휴일 내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영화관과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조를 원했다. 아내는 디자인, 공간 배치, 기능 등 폭넓게 원하는 바를 얘기했다. 먼저, 전원주택 단지에 있는 만큼, 서울에서 놀러 올 지인들과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주방과 널찍한 다이닝룸을 원했다. 여기에 박공지붕에 천창이 있는 주택이 아내의 로망이라고 말했다. 2층 계단실. 2층 계단실에서 바라본 침실. 매립등은 천장고는 좀 더 높게, 공간은 더욱 깊이 있는 분위기로 만든다. 양쪽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베란다 난간은 금속을 사용했고 사이에는 브론즈 유리를 넣어 완성했다. 여기에 작은 벤치를 제작해 작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사항에 기능 더해 완성건축주는 건축사와의 미팅에 가족 모두를 대동해 원하는 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2층 아이 방과 3층 방을 복층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아이의 요청도 있었지만, 복층으로 연결하면 개방감이 더욱 커지는 효과가 있어, 아이가 성장하면서 보다 넓게 생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3층은 가족실로, 아이 방을 제외하고 다른 공간 구획 없이 널찍하게 쓸 수 있게 구성했다. 꼭대기 층인 3층에는 아내의 바람을 담아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낭만적인 천창을 달았다. 2층의 부부 침실은 기능성을 높여 구성했다. 공간을 나누어 드레스룸과 화장대 공간, 욕실을 모두 침실 안에 배치했다. 화장대 공간은 창문 때문에 거울을 놓을 수 없어 미니 벽장을 제작하고, 벽장문에 수납식 거울을 달아 문제를 해결했다. 욕실은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욕조를 매입했다. 건축 구조는 경량 목구조를 선택했다. 2층 부부 욕실에는 건축주의 요청 사항 중 하나인 반신 욕조를 설치했다. 욕조가 있는 샤워공간과 세면대와 위생도기가 있는 위생 공간은 욕실 청소 시 편의를 위해 별도의 유리 칸막이를 설치하지는 않았다. 화장대 공간은 창문 때문에 거울을 놓을 수 없어 왼쪽 벽에 수납식 거울을 달아 해결했다. 2층 욕실. 데코 타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2층 욕실. 데코타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시방서대로 꼼꼼하게 진행하는 시공사 선택건축주는 시공사를 선택할 때 특별한 기준이 있었냐는 질문에 기초부터 시방서대로 꼼꼼히 시공하는 곳, 건축주 본인과 소통이 원활한 곳, A/S가 잘 지켜지는 회사를 찾았고, 그런 시공사로 브랜드하우징이 적합하다 생각돼 결정했다고 답했다. “건축에 문외한인 저희 부부에게 시공사를 선택하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인테리어 팀의 조언이었어요. 천창을 할 경우의 장단점도 솔직하게 들려주더군요. 언제든 빛을 들이면서,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일반 창과 비교해 자재도 고가이고, 시공 또한 어려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귀띔해 주더라고요. 벽체보다 수분 접촉이 직접적인 탓에 방수시공도 중요하다고 얘기해 주고요. 또한 1층의 경우, 주방과 거실 일체형으로 널찍하게 구성되다 보니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었는데, 인테리어 팀이 헤링본으로 마루를 시공하고, 주방가구는 세련된 블루 컬러를 이용해보자고 권하더군요. 상부장까지 블루 컬러를 사용하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화이트 계열로 하자고 조언도 하고요. 덕분에 개방감도 들고, 더욱 세련된 공간이 되어 만족합니다.” 2층 아이 방과 3층 아이 방은 복층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박공지붕 모양을 살린 3층. 데코용 서까래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아내의 로망인 천창을 달았다. 천창은 도심지역 단독주택에 활용하면 더욱 좋다. 건물 밀도가 높은 도심은 일조량에 다소 영향을 받지만, 천창은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부근에 편의시설 있는 부지를 추천단독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먼저, 위아래 이웃들 눈치를 보지 않아 마음이 편합니다. 아이가 집 안을 쿵쾅거리며 다녀도 걱정 없고, 음향을 크게 틀고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차 경적소리와 매연을 벗어나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 점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파트와 달리 직접 손봐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생길 때 더욱 행복한 주택 생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비 건축주분 중에 주택에 살고 싶지만, 걱정이 되는 분이라면 임대로 살아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경험에 비추어 전원주택용 택지 마련 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요청했다. “일단 살 곳이니만큼 환경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환경이란 지형, 지반, 경사도, 방위 등입니다. 북향인 부지는 꼭 피하시고요. 인근에 공해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없는지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학교, 병원, 대중교통 등 편의 시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직접 이동시간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층과 3층 사이 외장 마감으로는 메탈사이딩이 사용됐다. 알루미늄 합금강판에 고내후성 도료를 코팅한 것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단열과 방수, 결로 방지면에서도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외벽은 고벽돌 타일을 사용했다. 고벽돌타일은 고유의 성질과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축 자재로서의 역할도 다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다. 브릭하우스의 측면 모습. 백고파벽돌은 고벽돌의 한 종류로 독특한 색감이 매력적인 친환경 건축자재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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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이 쏟아지는 집 용인 브릭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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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마련 성남 고등동 상가주택
- ‘꼬마 판교’, ‘포스트 강남’ 등 다양한 별명이 붙은 성남 고등 공공주택지구.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지로 조성됐으며, 제2·3테크노밸리까지 예정된 만큼 이곳은 테크노밸리의 주거 불만을 완화할 곳이기도 하다.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건축주 정혜영 씨는 거주와 소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이곳에 상가주택을 건축해 집과 사업장을 마련했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용도 사무실 및 다가구주택대지면적 265.00㎡(80.16평)건축면적 152.69㎡(46.18평)건폐율 57.62%(법정 60% 이하)연면적 422.80㎡(127.89평) 1층 125.88㎡(38.07평) 2층 201호 56.20㎡(17.00평) / 202호 42.67㎡(12.90평) 3층 301호 56.20㎡(17.00평) / 302호 42.67㎡(12.90평) 4층 99.19㎡(30.00평) 다락 99.32㎡(30.04평)용적률 159.55%(법정 160% 이하)주차대수 6대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2월 공사기간 2019년 5월~11월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031-712-0494시공 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테릴기와벽 - 고벽돌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LG하우시스단열재지붕 - T22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외벽 - T13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내벽 - T20 압출법 보온판 1호창호 LG하우시스현관문 금강방화문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동서이너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건축주는 주택을 짓기 전 성남 복정동에서 거주하며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했다. 해외 유학을 간 자녀들이 수 년 내에 돌아올 예정이고 건축주 부부도 노후소득을 신경 써야 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주택 면적을 늘리고, 소득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건축주 부부는 상가주택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 “상가주택은 동네가 중요해요. 시끄럽다는 인식이 많지만, 주택 지역에 있는 상가주택은 상대적으로 조용해요. 제가 매물을 중개하면서 알았고, 거주하면서 상가주택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해 부담이 없었어요. 제가 운영할 사무실과 거주할 공간을 모두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했고요. 그 후 땅을 알아보다 성남 고등지구 택지가 눈에 띄었어요. 성남 고등지구는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판교까지 차로 10분, 강남, 송파, 위례까지 20분, 용인까지도 30분 안쪽으로 도착하거든요. 살기도 편안하고, 교통도 좋을 듯해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3호선 연장선까지 확정되면 환경이 더욱 좋아질 곳으로 봤거든요. 직업이 직업인 만큼 이곳에 중개할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좋을 수밖에요. 제가 알아볼 때 이미 택지 분양이 시작돼서 좋은 자리는 놓쳤지만, 나름 괜찮은 땅이라 생각한 이곳 대지를 분양받았습니다.”건축주는 설계와 시공을 중개업하며 눈여겨봤던 신영에 맡겼다. “집을 사는 것과 짓는 것은 또 다른 일이잖아요. 중개하며 이곳저곳 다니다 많은 시공업체를 봤어요. 별의별 업체가 다 있었는데, 그중에 신영에서 지은 건축주들은 조금 나아 보이더라고요. 건축주들 평도 괜찮았고요. 집 지은 사람이 괜찮다면 그보다 더 좋은 칭찬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제 상가주택을 맡겼습니다.” 주택 곳곳에 설치한 CCTV 화면은 출입구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1층 천장고를 높이고 엘리베이터 벽면을 파벽돌로 마감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계단실과 복도는 모두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백색 LED 등을 달았다. 노란색 호수 안내등이 복도의 포인트다. 평범함과 개성 그 사이 성남 상가주택은 고등지구 우측 상단 단독주택 지역에 있다. 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며, 남쪽과 서쪽에 지역 내 도로와 접하고, 북쪽과 동쪽에 이웃 대지와 면한 코너 필지다. 서쪽 도로를 마주 보고 1500세대 아파트가, 남쪽 도로 앞으로 근린생활용지가 있다. 설계 시 건축주는 최대한 넓은 공간 확보와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을 요청했다. 넓지 않은 면적에 주차공간 6면과 대지면적 5%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건물 배치가 관건이었다. 설계를 맡은 신영건축사사무소는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도로에 면한 북서쪽에 건물을 최대한 붙이고, 북쪽에 주차장 2면, 포치 형식을 차용해 남쪽에 4면을 구획했다. 그리고 상가 방문자와 주택 거주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주택 입구는 동쪽에 배치했고, 입구 옆에 화단을 설치해 법적 녹지공간을 보기 좋게 설계했다. 외관은 모두 붉은 고벽돌로 마감했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봐도 특별한 마감 없이 평범하다. 하나 수익을 내야 하는 상가주택인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했기에 모서리와 도로에 면한 코너에 포인트를 줬다. 고벽돌 마감으로 인해 평범한 듯하면서도 둥근 모서리와 여러 건물이 겹쳐 보이는 입면 덕분에 존재감이 부각된다. 4층 현관. 화이트 톤에 웨인스코팅 신발장과 블랙프레임 중문으로 포인트를 주고, 전구색 조명으로 실내 톤을 잡았다. 건축주는 거실을 평범하지만 집의 중심 공간임을 나타낼 수 있길 바랐다. 시공을 맡은 신영건설은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해 거실에 눈에 띄는 아트월 대신 넓은 보드를 좁은 간격으로 부착해 심플하지만 깔끔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획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디자인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식당은 남향으로 기다란 창을 설치해 맞은편 동산을 통해 사계절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거실에서 바라본 복도. 복도 초입에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 진입 전 전실을 두어 사생활을 보호했다. 상가주택은 1층에 상가, 2층과 3층에 임차 세대, 4층에 주인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엔 건축주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와 편의점, 카페(3월 중 오픈)가 입점해 있으며, 2층과 3층은 방이 2개인 두 세대와 3개인 두 세대를 뒀다. 4층은 다락을 더해 복층이다. 4층 북쪽에 건축주 부부가 거주할 안방과 자녀가 머물 방이 2개 있고, 남쪽에 거실과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복층은 현관 앞 계단을 통해 연결된다. 다용도실은 거실 옆과 식당 옆에 각각 배치했고, 거실 옆 다용도실을 통해 베란다로 나갈 수 있다. 안방과 주방·식당은 건축주가 설계부터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다. 안방은 현관과 가깝기에 전실을 두어 방문자의 시선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했다. 전실 문을 열면 좌측에 안방, 전면에 드레스룸, 우측에 욕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방은 ‘ㄷ’ 자로 배치하고 개수대를 남향으로 뒀다. 식탁에 앉아 있는 가족을 바라보면서 기다란 창을 통해 길 건너편 작은 동산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시공사에선 창문이 너무 많으면 외관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지만, 사는 사람의 입장에선 쾌적함과 자연을 향한 시선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안방은 두 면에 창문을 설치하고, 천장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신경 썼다. 샤워부스와 세면실을 나누어 구성한 안방 욕실. 현관 앞에 위치한 방은 계단실 밑 공간과 합쳐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했다.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실은 면적을 최소화했다. 다락은 4층과 동일한 면적으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두 공간으로 구획했으며, 임차인은 창고와 독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사무실을 먼저 옮긴 건축주는 가까운 미래에 온 가족이 모일 날을 기다린다. 현재는 바로 입주할 것이 아니기에 주인세대까지 모두 임대를 주었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인 건축주가 직접 살고자 지은 건물인 만큼 공들인 노력이 곳곳에 배어 나와 빠른 시간 안에 모두 임대가 됐다고 한다. 4층에 들어온 임차인도 주택을 둘러본 후 매매를 요청했지만, 건축주는 후에 자녀들과 거주할 예정이기에 거절했다고 한다. 겉으론 평범한 상가주택일지 모르지만, 그 속은 건축주가 가족과 행복한 나날을 꿈꾸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다. 꿈꾸는 그 이상의 행복이 건축주 가정과 임차 세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주택 출입구.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출입구 옆에 아치형 창을 냈다. 내부에서도 우편물을 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양면 우편함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붉은 고벽돌로 마감한 성남 상가주택. 모서리를 둥글게 시공해 자칫 평범하고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입면을 유니크하게 완성했다. 남측에 포치 형식을 차용해 만든 4면 주차장. 성남 고등 공공주택지구 상가주택(점포겸용 주택)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단독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라목, 바목, 아목 내지 하목(파목의 골프연습장 제외), 너목·단독주택용지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 규모는 바닥면적 합계가 총 연면적(지하층 포함)의 4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지상 1층 또는 지하 1층에 한하여 건축을 허용한다. 건폐율 60% 이하, 융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4층 이하, 총 가구 수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지하층별 면적은 건축면적 이내로 하며, 지하층 및 반지하층의 용도는 교육 용도 또는 주거 용도, 주택 부속시설 중 주방, 욕실, 화장실 등으로 사용할 수 없다. 1층에 여러 점포가 있는 경우, 개별 점포로의 출입만을 위한 계단 또는 경사로 설치를 불허한다. 1층 바닥 마감 높이는 지형적 이유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면도로 평균 지반고와 차이가 10㎝ 이하로 제한한다. 건축물의 외벽은 전면과 측후면이 동일하거나 서로 조화를 이루고, 지상에 노출되는 지하층 외벽이나 기초벽 등 도로에 면하는 건물 기단부는 지상층 외벽과 동일하게 처리한다. 도로 또는 공원변에 면한 상가주택 1층 전면부 외벽면은 50% 이상을 투시형 벽면으로 하고, 셔터는 투시형 셔터를 설치한다. 차량 진출입구는 대지당 1개소를 원칙으로 하되, 2개면 이상이 도로에 접한 대지는 2개소까지 허용한다. 경사지붕을 권장하며, 불법 증축을 예방하기 위해 지붕 속 복층구조를 위한 슬라브 설치를 금지한다. 허용 층수와 연계된 다락 복층 구조는 허용한다. 평지붕은 전체 지붕면적의 10분의 3이내에서 가능하며, 평지붕으로 계획된 부분은 테라스 혹은 정원 개념으로 사용하고, 옥상녹화를 권장한다. 경사지붕의 경사 구배는 세로:가로 비율이 1:1~1:3이 되도록 하되, 난간 높이의 경사지붕면을 평지붕 외곽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한다. 계단실, 물탱크 등 옥탑 구조물 설치 시 경사지붕과 조화를 이루며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폐한다. 신영건설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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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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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마련 성남 고등동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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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화성 카페주택
- 건축주가 바라던 텃밭과 화단을 가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둔 화성 주택. 80여 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는 농장을 테마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깔끔하면서 모던한 이 주택은 1층이 카페와 주거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을 고려해 입구를 2개로 나누고 데크 계단도 별도로 계획했다.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카페 주택에 건축주는 어떤 바람을 담아냈을까.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디엘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22.00㎡(127.65평)건축면적 81.24㎡(24.57평)건폐율 19.25%(법정 40% 이하)연면적 139.20㎡(42.11평) 1층 81.24㎡(24.57평) 2층 57.96㎡(17.53평)용적률 32.99%(법정 100% 이하)설계기간 2018년 8월~11월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1월건축비용 3.3㎡당 420만 원설계 및 시공 디엘건축 1800-9698 www.dlarchitecture.co.kr 건축주 부부는 예전부터 한갓진 전원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했다. 한창 펜션 붐이 일던 20년 전엔 펜션을 지을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관리와 운영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펜션 대신 주택을 짓기로 했다.“집을 짓기 전 군포에 있는 아파트 최상층의 복층구조에서 살았었어요. 저희는 정원을 워낙 좋아해 그곳에서 화단을 만들고 갖가지 화초들을 가꿨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열린 자연 속 주택에서 화단을 맘껏 가꾸며 살고 싶어지더라고요. 19년 키운 반려견 냉이도 힐링시킬 겸 5년 정도 앞당겨 주택을 짓기로 한 거예요.”부부는 4년 전에 주 생활권인 군포에서 40㎞ 반경 50여 군데를 돌아다니다 집터를 찾아냈다. 군포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범위 내에 주택이 있어야 자녀들이 오가기도 편하고, 부부도 출퇴근이 수월했기 때문이다.“저희는 둘 다 직장생활을 하지만, 이제 곧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해 전원에 집을 짓고 지인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며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터를 찾아다닐 때, 어떻게 하면 지인들이 편안하고 수월하게 찾아올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곳 두 필지의 포도밭을 찾아낸 거예요. 포도밭을 도시민에게 주말 체험 농장으로 분양하고, 함께 어울려 농사짓고, 짬짬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포도밭과 주택이 배치돼 있다. 건축주가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체험 농장. 이미 포도나무 80그루를 모두 분양했다. 집터는 부부가 바라던 조건과 맞았고, 한적한 데다 10㎞ 반경에 여행지인 제부도와 궁평항, 전곡항이 있어 나무랄 데가 없었다. 부부는 그로부터 4년 후 개발행위 과정을 통해 포도밭 한 필지에 디엘건축의 설계 시공으로 주택을 앉혔다.“주택을 배치할 때 포도농장을 테마로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라 주도로에서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했는데, 집이 바라던 대로 잘 앉혀진 것 같아요. 제가 영업을 해서 조금만 얘기를 나누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거든요. 설계·시공사를 여러 곳 방문해 상담했는데, 그 중 디엘건축이 진실되게 느껴져 건축을 맡긴 거예요. 느낌대로 저희가 요구한 사항을 세밀하게 반영한 설계도면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집을 지으면서 한 번도 부딪힌 적이 없었어요. 그러니 만족도 높은 집이 지어질 수밖에요.” 카페 공간은 간접조명과 레일등으로 포인트를 주고, 외관과 비슷하게 모던한 느낌으로 인테리어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오웬스 코닝)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현무암 석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DID BM1602-A) 벽 - 실크벽지(DID 5541-4 피코크 웜그레이) 바닥 - DSK 오크 강마루(대신마루 강하미두벨)계단 디딤판 - 미송 집성목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HD(KNAUF)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HD(KNAUF) 외벽(외단열) - 스타코플렉스 외단열 시스템 내벽 - 글라스울 R19(KNAUF)창호 미국식 3중유리 1등급 시스템창호현관문 LSFD 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주방기구 한샘 유로 주거 공간의 현관과 카페 공간의 입구를 분리했다. 주거 공간은 현관에 들어서면 신발장이 보이고, 좌측의 중문으로 들어서면 내부로 이어진다. 거실에 마당으로 드나들 수 있는 창호를 크게 냈다. 또 내부 한 면을 벽지로 마감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카페와 주거 공간의 하모니디엘건축은 화성 주택 디자인에 대해 같은 형태가 반복되고 겹치면서 생기는 음영과 레이어를 모티브로 잡고, 이러한 형태적 특성을 건축 조형적으로 모던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건물을 정면에서 보면 주거 공간의 현관과 카페 공간의 입구가 분리돼 있다.“성격이 다른 카페와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건물이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계했어요. 처음 주거 공간의 현관을 측면에 배치했다가 카페 이용객에게 노출될 수 있어 변경했어요. 또 1층 주방/식당에서 카페로 통하는 문을 낼 때도 편리성과 함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했어요.”1층은 근린생활 공간과 주거 공간이 ‘ㄱ’자 형태로 배치돼 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계단과 욕실이 마주하며, 좌측으로 거실이 있고 우측으로 주방/식당과 다용도실, 카페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거실 전면에 설치한 큰 파티오도어는 마당과 연계돼 집 안에 개방감을 주고 전원 풍경을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반대편에 ‘ㄱ’자로 가구를 배치한 주방과 다용도실이 한 공간에 편리하게 엮어져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무채색 계열을 사용해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하다.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카페 공간은 간접조명과 레일등을 사용해 아늑한 느낌이 든다. 주방가구를 ‘ㄱ’자 형태로 배치하고, 그 옆에 다용도실을 연계시켰다. 건축주는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외부에 창고를 따로 뒀다. 2층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자녀 방이 나온다. 1층 카페 천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방 하나는 단차가 생겼다. 계단실을 통해 2층에 오르면 복도와 마주하고, 좌·우측에 안방과 2개의 자녀 방, 욕실이 배치돼 있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다 커서 따로 살고 있지만, 주말마다 찾아오기에 방을 따로 마련했다”며 “1층 카페 천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방 하나는 단차가 생겼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의 방. ‘ㄱ’자 창을 시공해 채광이 풍부하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매주 오는 자녀를 위해 2층 안방 반대편 끝에 방 2개를 계획했다. 2층 화장실은 안방과 자녀 방 사이 계단 옆에 배치했다. 20년 전부터 꿈꿨던 전원생활을 즐기게 된 건축주 부부. 진달래를 비롯한 꽃과 나무를 심느라 여념이 없는 부부를 보면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았다. 보랏빛 포도농원에 알알이 포도송이가 맺히듯이 전원 속 부부의 삶도 행복이란 열매가 가득 매달리기를 바란다.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포도밭과 주택이 배치돼 있다. 열린 자연 속 주택에서 화단을 맘껏 가꾸며 살고 싶어 건축주가 넓은 마당과 텃밭, 화단을 조성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화성 카페주택 디엘건축 설계 및 시공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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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화성 카페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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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브라운 컬러의 심플한 하모니, 강화 목조주택
-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분위기가 집의 콘셉트다. 거기에 나무색 마감재들을 매칭함으로써 전원주택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본동 내부 면적만 195.5㎡(59.1평)로 복층구조를 가진 강화 주택은 중앙에 오픈 천장을 한 거실을 중심으로 주방/식당, 침실, 드레스 룸, 서재, 화장실 등으로 1층을 구성하고 2층은 두 딸의 공간으로 각각의 침실을 포함해 파우더룸과 소품을 정리할 수 있는 창고, 가족실 등을 배치했다.글 엔디하임㈜ 인테리어사업부 오창영 실장, 전경애 주임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홍정기 기자 거실, 공간 볼륨을 최대한 살려 풍부하게! [1][3] 조명: 오픈 공간은 수직의 풍부한 볼륨을 살리도록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조명을 사용했다. 다른 사이즈의 구형 조명 모듈은 조형적인 요소로 공간의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모던한 전체 콘셉트와도 잘 맞아 공간의 생기를 더한다. [2] 오픈 천장 디자인: 간접조명을 통해 부각하는 천장의 단 차이는 천장의 볼륨감을 살린다. 2층 난간에서 바라봤을 때, 더욱 가까워진 천장의 느낌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간접조명이 노출되는 방향을 염두해 설치했다. [4] 아트월: 진한 그레이 계열의 아트월(동화자연마루-디자인 월)을 과감하게 2층 끝까지 올려 마감해 거침없이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마치 대리석 타일과 같은 느낌이 드는 마감재는 강화 마루재를 벽에 붙일 수 있도록 나온 디자인 월이라는 제품인데, 타일이나 대리석의 차가운 것이 아닌 심플하게 떨어지는 느낌을 살리는 마감재다. 아트월에 단 차이를 주고 간접 조명을 활용해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벽난로 뒤 대리석과의 조화를 고려해 배치했다. 쉼의 공간, 거실 소파 뒤 알코브 공간(Alcove Space) 넓은 거실에 부속된 알코브 공간(Alcove Space)은 거실과 같은 공간이면서도 분리된 또 다른 공간이다. 라탄 그네 소파에서 누리는 아늑한 휴식을 상상해 보자. 식당과 주방, 플러스 삶의 여유일반적인 주택 도면을 보면 주방과 식당의 배치에서 주방을 안쪽에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주택은 반대로 식당을 안쪽으로 배치함으로써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광을 즐기면서 동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배치가 이뤄졌다. 가족 혹은 손님과 함께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없는 멋진 장소다. 주방과 식당 영역을 간접적으로 구분하는 아일랜드 식탁을 포함한 주방 가구는 블랙 무늬목에 최고급 사양 인조 대리석을 상판에 적용했다. 안쪽에 조명이 밝혀지는 와인장 역시 동일한 재질로 통일감을 줬다. 간단한 조리를 위한 인덕션레인지와 아일랜드 상부 원형 후드는 주방느낌을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안방과 드레스룸, 우아한 느낌을 살린 침실 가구와 갤러리 접이식 도어 침대와 어우러진 월넛 색상의 앤티크한 협탁이 액자와 스탠드 등의 소품들과 어울려 공간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던 콘셉트지만 침실만큼은 가구를 통해 앤티크한 느낌이 들도록 변화를 줬다. 침실 안에 포함된 드레스 룸의 문은 접이식 갤러리 도어다. 완전히 개방했을 때 전체가 하나의 공간으로 보이게 할 수 있어 공간 변형이 가능한 갤러리 도어의 슬렛은 중앙 봉으로 오픈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포인트 벽지 2층 가족실의 포인트, 뮤럴벽지(DIAS 제품). 검정 선의 굵기 변화와 농담의 변화로 이뤄진 꽃 모양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화장실, 메탈릭한 느낌의 타일 [1] 모던한 느낌에 잘 어울리는 타일로 블랙의 글로시한 느낌의 메탈릭 타일이 강한 임펙트로 다가온다.[2]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키스.'그 명화를 나의 욕실에 둘 수 있다면! 사이즈에 맞게 제작한 포인트 프린팅 타일. 클림트의 금색이 금전 운을 불러온다는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했다. 아기자기한 멋, 소품 활용계단실 옆 창고 입구 부분의 밋밋한 벽에 활기를 주는 액자의 리드미컬한 배치.거실 한편을 차지한 이미지월은 아트월과 동일한 마감재의 선반으로 제작했다.건축주가 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기념품을 진열하는 공간으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계단실, 반짝반짝 빛나는! 하부 포인트 벽부등계단실을 올라가는 곳에 변화가 필요했다. 밋밋함을 없애고 신선하게 해 줄 것이 무엇일까? 계단을 올라가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으면 좋겠는데, 불빛으로 비춰볼까? 납작하게 벽에 붙은 원형 조명을 켜면 꽃 모양 형태의 빛이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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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브라운 컬러의 심플한 하모니, 강화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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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어울려 사는 전원생활 강화 42평 복층 목조주택
- 엄마와 함께 창가에 누운 한길이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포플러 나무를 바라다보고 있다. 잠시 후, 엄마는 “한길아, 포플러 나뭇잎은 어린 아기의 손바닥 모양과 비슷해서 눈을 감고 잘 들어 보면 박수소리가 들린단다.” 하고 이야기했다. 한길이가 두 눈을 감고 나자, 신기하게도 정말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새로 둥지를 튼 전원생활 새내기 가족 유창렬(43) 씨와 부인 김소임(42) 씨.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는 어느 날인가 강화의 한 펜션에 머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들을 만났다. 무무건축 강신천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 ‘무무’. 천지간 사람의 집을 짓겠다는 강 사장과 그의 부인의 전원생활에 감동을 받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들과의 대화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망설이기만 했던 전원생활 계획을 굳힐 수 있었다. 88년 결혼 이후, 가족은 많은 여행을 함께 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한별, 초등학교 3학년인 한길이와 함께라면 즐겁기만 했다.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젊은 날 여행자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를 닮은 이들을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전원 속의 집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간절히 바라면 소망은 꼭 이뤄진다 정말 운 좋게도, 인터넷 부동산을 통해 토지 마련의 기회를 잡았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부인 김 씨가 일을 마치고 우연찮게 매물을 검색하던 중, 맘에 들던 땅이 나타났고 인근 부동산에 조회한 뒤,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임야와 일부가 전(田)의 형태였던 269평의 토지를 구입하고 대지로 전환하는 일은 2주 만에 이루어졌다. 토지를 구입하며 고려한 점은 산 중턱에 위치하며 길하고 좀 떨어진 곳. 그리고 산을 끼고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모든 조건에 만족했다. 2/3가 임야인 토지는 뒤편의 절개지를 복구하고 229평을 대지로 전환됐다. 40평은 공동도로에 포함됐다. 토지 구입비는 평당 37만 원 정도 들었고, 그 사이 지가가 상승해 현재는 평당 42만 원 정도하고 있다. 형질변경 비용은 500만 원 정도 소요됐다. 토지 매입과 소유권 변경이 이뤄지자마자 공사가 시작됐다. “건축을 앞두고, 준공이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무지했기에 일어났던 일이죠. 임야를 대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건축을 할 수 있도록 땅을 평평히 하는 토목공사 작업과 산림훼손 부분을 복구해야 한다는 것을 차츰 알아갔어요. 우물 공사로 600만 원, 공동 사용 도로로 40평 정도가 흡수됐습니다.” 전원생활을 결심하고는 있었지만, 사실 이들 부부에게는 부평시내에서 생활하던 아파트 한 채가 전부였다. 하지만 계속 망설이다가는 더 늦어질 것 같아 집을 세놓고 대출을 받아서 땅을 사고 집을 짓기 시작했다. 시부모님은 전형적인 도시생활만을 하던 분이어서 전원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마비증세 있던 몸이 완쾌되고 당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전원에서의 생활은 기쁨을 더해갔다. 이사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이 없다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던 둘째아들 한길이는 길가에 핀 꽃 한 송이와 새둥지를 살펴보며 자연을 보살피고 즐기는 법을 터득했다. 거친 병마는 젊고 튼튼한 사람이라고 비켜 가는 일은 없다. 건축주는 서른다섯 살 되던 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일주일 동안을 중환자실에서 보냈던 적이 있다. 심장의 3/4이 작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꾸준한 운동과 전원에서의 생활로 몸이 많이 좋아졌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후로는 감기 한번 걸리지 않는다. 잔병이 없어져 자연히 병원에 가는 일도 줄어들었다. 날마다 새로운 일몰에 물드는 집 무무건축 강신천 사장의 건축 특징은 ‘실증이 안 나는 집’을 짓는 데 있다. 건축주 내외는 “집의 구조가 남향이었으면 좋겠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과 덱, 주방을 제외하고는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철제 식탁과 천장(Top-light), 서재와 책꽂이, 실용적인 선반을 함께 부탁했다. 42평의 복층구조로 설계된 본채에서는 삼대가 생활한다. 본채의 1층 구조는 방 3개, 거실, 주방, 화장실 2, 다용도실이 있고, 복층구조의 서재 겸 미니거실로 구성된다.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하늘과 맞닿은 아늑한 곳이다. 본채와 나란히 위치한 별채는 펜션으로도 이용하는데 ‘유시의 해름’은 13평 독채로 침실, 주방 겸 거실, 화장실과 다락방으로 구성돼 있다. 바람이 있다면 뒤 정원에 소나무를 몇 그루 더 심고, 조경이 잘 가꿔지면 절개지 부분에 펜션 동을 하나 더 지어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골의 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자, 통폐합을 하면서 스쿨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골의 교육이 도시와 다른 점은 자체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길이의 피아노 수업은 형과 엄마가 직접 지도한다. 또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고, 연극 등의 취미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올해로 70세를 맞이한 동갑내기 시부모님을 모시고 전원생활을 시작하니, 모든 게 든든할 따름이었다. 특히 잔병이 많고 만성 두통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약을 끊을 수 있게 됐고 더욱 밝아진 모습을 보면 내심 기쁘다. 입주 후, 부인 김소인 씨는 부평까지 1시간 30분여 되는 거리를 출퇴근했다. 하지만 피곤한 것보다 그토록 소망하던 전원생활이 이뤄진 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재는 강화도의 한 초등학교로 전근을 와서 근무 중이다.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는 정보화마을이면서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저 멀리 해가 지기 시작하면 새파란 어둠과 붉디붉은 낙조가 어우러져 손을 맞잡고 춤이라도 추는 듯하다. 특히 해가 지고 난 뒤, 더욱 붉은 석양의 매력에 부인 김 씨는 푹 빠져 있다. 도시의 선생님을 놀라게 하는 전원의 아이들 ‘마음이 있는 곳이 뜻이 있다.’는 말처럼 머뭇거림 없이 이행하면 이뤄진다는 진리를 믿고 있다. 집 짓기 전에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만들어 가라. 아이들 교육문제는 핑계삼으면 안 된다. 전원에서의 아이들은 가끔 도시에서 온 선생님을 놀라게 할 때도 있다. 면학 분위기만 조성된다면 집중력 있고, 뛰어난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자기가 머문 곳에서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고자 한다. 이런 아이들의 욕구를 어른들이 배울 점도 많다. 전원생활을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음을 먹었으면 행동으로 옮기라는 이야기다. 두려움 없이 꿈을 펼쳐야 후회도 없다. 단순한 동경보다는 기본적인 가치관이 있어야 잘 생활해 나갈 수 있다. 또 전원에서는 도회지적인 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규제만으로는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없듯이, 자연을 보며 자연의 시스템을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은가? 그것이 바로 셀프컨트롤(self-control)이라고 건축주는 설명한다. 이곳은 서울과 가까이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없다. 수변구역이라 정화조 시스템이 잘 돼 있다. 관리비는 월 15∼20만 원 정도 든다. 난방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요리를 할 때도 전기 조리 기구를 사용한다. 넓은 덱과 본채와 별채 사이에 위치한 중정이 이 집의 묘미를 더한다. 꽃이 피면 오래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장화리’이지만, 유독 꽃이 늦게 핀다. 또 새와 야생동물들도 많다. 김 씨가 어린 시절을 보낸 전라도 광주 무등산 기슭에는 연 밭이 많아서 연꽃이 탐스럽게 피고, 연밥을 따먹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회상한다. 올해로 18년째 교직생활에 있으며 욕심을 내지 않는 삶과 항상 아이들에게 열정을 다해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여행을 좋아하던 이들 가족은 주말이면 텐트와 버너, 침낭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하루하루 여행하는 기분 좋은 모습으로 새날을 열고 있다. 田 ■ 글·사진 김혜영 기자 ■ 건축정보 ·주 소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대지면적 : 269평 ·건축구조 : 경량 목구조 ·용 도 : 주거 및 펜션 ·건축면적 : 본채 42평 + 펜션동 13평 ·외벽마감 : 적송 가공처리 목(버티컬 사이딩) ·바 닥 재 : 온돌 패널 위 강화마루 및 타일 ·지붕마감 : 아스팔트슁글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온 수 : 심야전기 온수기 ·공사기간 : 2003년 6월∼10월 ·식수공급 : 지하수 ■ 설계·시공 : 무무건축(032-937-9065, www.mumuhou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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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어울려 사는 전원생활 강화 42평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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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산뜻함과 조화 이룬 2층 스틸하우스
- 정원 돋보이는 집 정원의 산뜻함과 조화 이룬 2층 스틸하우스 김화선 오재덕씨 댁은 비둘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한 단아한 모습의 2층 스틸하우스로 그 외형에 있어서는 조금은 복잡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물매 느린 여러 겹의 지붕과 채광창의 구성에 있어서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거실이 자리한 부분의 팔각구조에 이르러서는 그 형태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복층구조이면서도 1층의 천장고에 차이를 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 집의 특징 중 하나이다. 실내구조에 있어서는 외부와는 달리 단순한 공간구획을 기본으로 독립성와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1층의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당은 하나의 동선상에 위치시켜 연결성을 부여하면서도 그 분위기에 있어서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도록 구성해 놓았다. “4년 전 부지를 구입한 뒤 주말마다 내려와 가꿔 온 정원인데 이제야 조금 제 모습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자리한 김화선 오재덕씨 댁은 널찍한 정원에 다소곳이 자리한 2층 스틸하우스로 입주한지 한 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정돈된 정원을 자랑하고 있다. 전원주택을 동경하는 이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그려보는 집의 모습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역시 새파란 잔디가 깔린 분위기 있는 정원. 하지만 이 같은 여유로운 모습 뒤에 숨어 있는 땀과 노력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황량한 부지에 덩그런히 집만 지어 놓은 전원주택들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김화선씨 댁은 이미 어느 정도 조성된 정원위에 집을 앉힌 탓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집처럼 주위의 자연경관 속으로 자연스레 묻어 들어가는 그런 집이 될 수 있었다. 김화선 오재덕씨 부부는 정원의 조경에 있어서는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가꿔 나갔다. 심지어 잔디까지도 재래시장에서 씨를 직접 사다 뿌려 가꿔 놓은 것으로 듬성 듬성 난 잔디가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두 내외의 정성이 한껏 담긴 탓인지 여느 정원에서 느껴보지 못한 정겨움이 묻어난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직접 가꾸다 보니 보람도 있고 전원생활의 참 맛도 즐기고 있다는 이들 부부는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 가꾼 정원과도 바꿀 생각이 없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잔디 씨 뿌리는 방법도 대해서도 ‘씨만 뿌려 놓으면 바람에 날릴 수 있으니 모래와 흙을 적당히 섞어 같이 뿌려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렇게 직접 흙냄새 맡으며 가꾼 정원이고 보니 그 애착에 있어서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고 농사일이 왜 자식 키우는 일에 비견되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미 4년 전부터 해 왔던 일이지만 이 곳으로 옮겨 온 후로는 아예 하루 일과가 되어 버린 텃밭 가꾸기는 상추와 고추 등 채소류는 물론 방울토마토와 수박 그리고 참외와 같은 과실류들까지 제법 그럴듯한 규모를 자랑한다. 요즘도 퇴근길마다 한아름의 모종을 사들고 들어오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져 이것이 전원생활에서 오는 여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웃음 지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처음 이 곳 부지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꼭 언제 전원생활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드시’라는 전제가 있었기에 보다 나은 전원생활을 위해 정원과 텃밭을 가꾸어 왔고 지난 5월, 마침내 이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된 것이다. 집을 건축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정한 원칙은 많은 돈을 들이지 말자는 것이었다. 이는 남들처럼 별장이나 주말주택이 아닌 실질적인 주거 공간으로서의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 선택한 것이 스틸하우스. 목조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축비용과 짧은 시공기간이 마음에 들었고 거기에 목조주택 못지않은 집의 모양새 역시 흡족했다. 집의 구조재가 결정되고 나니 시공에 있어서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건축을 결심하고 나니 집에 대한 욕심이 자연스레 생겨 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 두 해 살고 말 집이 아니기에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는 오재덕씨는 “건축주가 관심을 가지면 가질 수록 집이 완공된 후에 후회하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너무 자신의 고집만을 앞세우다 보면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시공사측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적절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화선 오재덕씨 댁은 비둘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한 단아한 모습의 2층 스틸하우스로 그 외형에 있어서는 조금은 복잡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물매 느린 여러 겹의 지붕과 채광창의 구성에 있어서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거실이 자리한 부분의 팔각구조에 이르러서는 그 형태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복층구조이면서도 1층의 천장고에 차이를 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 집의 특징 중 하나이다. 실내구조에 있어서는 외부와는 달리 단순한 공간구획을 기본으로 독립성와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1층의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당은 하나의 동선상에 위치시켜 연결성을 부여하면서도 그 분위기에 있어서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도록 구성해 놓았는데 거실은 외부의 팔각모양을 그대로 살려 놓은 벽면과 그 벽을 가득 메운 전면창을 통해 마치 고풍스런 별채를 연상케 하는 반면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에서는 기능성과 함께 현대적인 세련미를 가미시켜 놓았다. 거기에 전체적인 집의 분위기를 고려한 색감의 선택도 돋보인다. 부부의 독립공간으로 활용되는 침실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국적인 멋을 살린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전통 한지의 느낌을 살린 바닥재를 사용, 전통 한옥에서나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춰 놓았으며 드레스룸에는 화장대를 갖춰 부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부부만이 생활하는 집이고 보니 많은 방보다는 넓은 방을 우선으로 배치해 놓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2층의 경우도 널찍한 하나의 방에 욕실을 갖춰놓은 정도로 마무리해 시원스런 공간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과실수에 열매가 맺힐 때쯤 한번 더 들르라며 제법 굵은 빗방울을 마다 않고 텃밭으로 향하는 건축주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은 비단 옷차림에서 전해지는 느낌만은 아닌 듯 했다.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사람처럼.. 영락없는 농자(農者)의 모습 그대로였다. 田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건축형태 : 2층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60평 (1층 40평, 2층 20평) 공사기간 : 2002년 1월~4월 실내구조 : 1층-거실, 침실, 화장실2, 주방겸 식당 2층-방1, 화장실1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 거실, 방 (실크벽지), 천장(루바) 창호재 : 수입창호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단열재 : 인슐레이션 바닥재 : 온돌마루 난방시설 : 심야보일러 건축비용 : 평당 3백50만원(조경별도) ■ 글 사진 정철훈 ■설계 및 시공 : AN홈스틸 031-718-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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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산뜻함과 조화 이룬 2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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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황토집 4채 모여 있는 ‘솟대전원마을’
- 단지를 찾아서 옹기종기 황토집 4채 모여 있는 ‘솟대전원마을’ 솟대전원마을은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해 있으며 야트막한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외곽으로 인접한 남향받이 터에 황토집 4채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황토집에는 진달래동, 개나리동, 민들레동, 들국화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각 건물에는 다양한 형태로 본채와 별채, 정자와 연못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필지당 대지면적은 1백85평이며, 건축면적은 44∼47평(툇마루 제외) 정도다. 솟대 전원마을’ 황토집들은 별채, 다락방, 정자, 찜질방, 복층구조 등을 기본 요소로 다양한 형태의 우리식 건축양식을 현실화 시켰다. 특히 자연과의 연계성을 높인 툇마루와 정자, 별채(사랑방)등은 가장 큰 특징중 하나.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해 있으며 야트막한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외곽으로 인접한 남향받이 터에 황토집 4채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황토집에는 진달래동, 개나리동, 민들레동, 들국화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각 건물에는 다양한 형태로 본채와 별체, 정자와 연못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흙건축 행인(대표:이동일 031-284-8230)에서 설계, 시공했으며 필지당 대지면적은 1백85평, 건축면적은 44∼47평(툇마루 제외) 이다. 대지가격은 평당 40만원이며, 건축비는 평당 2백90∼3백10만원대로 2채는 99년 8월 중순 건축준공을 마쳤으며, 나머지 2채는 2000년 8월 준공을 마쳤다. 분양가는 대지, 건축을 합하여 2억3백8십만원~2억1천8백 8십만원(심야전기 보일러 포함)이다. 건축설계 건축 설계의 기본은 ‘황토집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중심을 두었다. 한옥으로 대표되는 흙집의 단조로운 평면 설계 대신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맞도록 아파트형 배치를 적용했다. 목구조 골조방식과 현대화된 아스팔트 지붕을 결합, 황토집을 현대 건축물로 재해석해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진달래동(46.46평)은 대지 입구에 사랑채(별채와 정자)를 배치하고, 본채에는 다락방을 배치했다. 개나리동(46.21평)은 본채 안쪽으로 별채를 만들고 툇마루로 본채와 연결시켜 서재 또는 독립된 공부방 기능을 강화했다. 민들레동(1층 32.83평, 2층 11.6평)은 복층형으로서 1층은 동향, 2층은 남향으로서 각 공간의 향 배치와 전망을 최대한 살려냈다. 2층은 독립된 기능(방, 주방, 거실, 화장실, 발코니)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복층집이 갖는 장점을 황토집에 적용시켰다. 들국화동(46.38평)은 동문에 남향집의 전통을 계승하고 ㄱ자형 배치 및 넓은 툇마루, 찜질방, 정자와 연못을 배치함으로써 선조들의 건축 양식을 현대에 적용시킨 모델로 삼았다. 부지조성 및 토목공사 부지의 양옆에 야트막한 소나무 숲 가운데 남향받이 터를 4개의 동(전용 대지면적 1백85평)으로 나누었다. 세대별로 약 80㎝∼1m 높이로 자연석 쌓기로 단을 주고 조경을 해 구분이 되도록 했다. 지하수는 1백30m 암반층의 물을 수중 모터로 끌어올려 저수조를 통해 공급하도록 하였으며, 난방은 심야전기 보일러로서 지중매설을 통해 전력을 공급케 했다. 정화조는 수질보전권역이기 때문에 합병정화조를 설치하였으며, 악취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화조 앞에 맨홀을 설치하고 오수관과 하수관을 분리하였다. 이밖에 부지의 지형을 고려해 약 10평 정도씩 텃밭도 배치했다. 건축 기초공사 일반적인 단독주택의 경우 줄기초 방식이 기본이지만 튼튼한 집짓기의 기본으로서 확대기초 방식을 택했다. 건축물이 앉을 자리의 사방 외곽 1m 정도에 콘크리트 메트를 치고 3자 높이의 옹벽을 올려 되메우기를 한 후 방바닥 콘크리트 메트를 침으로써 아래위를 한 덩어리로 물어주어 기초가 허술해 벽에 금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골조공사 한옥 목구조 방식의 기둥, 보 결합방식으로 골조를 세웠다. 8치(약25㎝) 두께의 사각기둥과 보로 골조를 세우고 현대적인 트러스 공법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대들보 방식의 일자형 전통가옥의 단조로움을 현대적인 트러스 공법으로 처리해 목조 주택의 지붕 모양에 뒤지지 않는 지붕선을 만들 수 있었다. 지붕·처마 공사 황토집이나 한옥의 지붕은 대개 기와 또는 초가나 너와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현대적인 아스팔트싱글로 지붕재를 마감하므로써 고정관념을 깨고 중저가대의 황토집 보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황토와 아스팔트싱글이라는 건축 소재가 갖는 불협화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처마를 서까래와 대나무로 처리함으로써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처마의 대나무 사이딩은 지붕안의 공기 순환을 자연스럽게해 주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다. (지붕재가 기와일 경우는 서까래와 부연으로 모양을 잡아주고 거실은 가천정을 만들어 대들보 시공이 가능하다.) 벽체공사 황토벽을 만드는 방식에는 몇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게 싸릿대를 엮어 흙을 양쪽에서 치는 심벽방식과 담틀을 이용한 담틀방식 등이 있으나 기간과 비용, 내구성을 고려해서 기계압을 이용한 강도 높은 흙벽돌을 사용했다. 그러나 흙벽돌은 모양이 단조롭고 투박하다는 점 때문에 문양을 넣은 미려한 황토벽돌을 사용했다. 요즘 나오는 재래식 흙벽돌은 짚을 섞기도 하고, 강도를 높이기 위하여 백회나 시멘트 등을 섞어 사용하지만 모든 이물질을 제거한 순수 황토만으로 황토벽돌을 제작했다. 전기 및 설비공사 벽체 공사가 완료되기 전 전선은 흙벽에 매립하여 전기 배선을 하고, 콘센트 및 전화, 유선 등은 바닥 배선을 하였다. 물을 많이 쓰는 화장실 및 다용도실은 방수를 위하여 흙벽돌 안쪽에 시멘트 벽돌을 쌓고 방수미장 후 타일로 마감하였다. 난방은 심야전기를 이용한 전기보일러를 설치했다. 내장공사 천정은 석고보드로 마감하였으며, 벽은 황토벽돌에 메쉬(망)를 치고, 벽 미장용 황토몰탈(황토분+향나무톱밥+무기바인다)로 마감하였다. 바닥엔 80㎜ 스티로폼을 단열재로 넣고 엑셀 난방 배관 후 콩자갈을 채운 뒤 약 4㎝ 바닥용 황토몰탈로 미장하였다. 벽지는 한지벽지를 사용하였으며, 방은 한지장판, 거실은 온돌용 마루를 마감했고, 등은 고급 원목등을 설치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창호공사 외창은 우드샷시(5㎜그린유리), 내창은 조선살이 들어간 창살 목창 (창살을 가운데 두고 각 3㎜ 투명, 불투명 유리)으로 시공하여 단열과 멋을 동시에 이루었다. 문은 자체 제작한 창살문과 나왕 원목문을 사용하였으며, 현관문은 한옥 대문 형태로 자체 제작하였다. 외장공사 기초의 노출 콘크리트면은 인조석(강돌, 산성돌, 계곡돌) 등으로 마감하여 황토벽돌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벽체는 별도의 미장을 하지 않고 황토 벽돌을 그대로 살려 방수 줄눈 (황토색) 처리만 했으며, 현관 바닥은 문경석으로 마감하여 단아함을 주었다. 기타 건축 설계에 따라 매립 또는 노출 형태의 벽난로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배려도 했다. 사우나용 찜질방도 실험성이 강한 것으로 한국적인 온돌방 형태의 찜질방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田 ■ 글·사진 류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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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황토집 4채 모여 있는 ‘솟대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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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 대해부] 일본식 경량 목조주택 홈포인트 코리아, 가격경쟁력 갖춘 다양한 주택을 시공하다
-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꾸준한 시공 성과를 쌓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홈포인트 코리아'는 경량 목조주택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 주택 업체가 한국 진출하던 초기에 들어와 다양한 시공 경험을 거쳐 지금은 국내 실정에 맞는 사업방식으로 대중성 높은 경제적인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그 실적을 인정받아 경산 택지지구 단지 시공을 수주 받기도 했다.글 백희정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홈포인트 코리아 031-264-4720 www.hpk.in 아담한 전원주택이 갖고 싶었던 건축주 정성일 씨는 평소 규모가 작고 튼튼한 스타일의 집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 주택에 관심이 갔다고 한다.건축주는 여러 업체를 둘러보다 홈포인트 코리아를 선택했다. 다른업체보다 먼저 들어와 시공 실적이 많았기에 믿음이 갔다고 한다. "시공비부터 거품 없이 깔끔하더라고요. 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업체는 어느 순간 사라져 AS를 못 받으면 어쩌나 싶은데 그런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좋았고요."3월에 완성된 용인 주택은 아담한 정원이 딸린 185.1㎡(56.0평) 복층구조로 깔끔하게 자리했다. 모노 톤 KMEW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부는 한눈에 일본 단독주택 특유의 느낌이 묻어난다.1층은 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에 방을 올려 사적인 공간을 구분한 건 일본 단독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를 따랐다. 실내와 바로 연결돼 있는 차고라든가 설계부터 가구의 치수를 미리 계산해 공간의 낭비를 막고 깔끔함을 더한 점은 건축주가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라고 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비를 내리다홈포인트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맞춘 스타일을 구축했다. 한국과 일본은 주택을 시공하는 방식이 시작점부터 전혀 달라서다. 일본은 소수의 목수가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자재마다 회사는 달라도 시공방식엔 공통적인 시스템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욕실은 욕실대로 골조는 골조대로 각 공정, 브랜드마다 시스템이 각각 다르므로 무조건 일본 방식을 따를 순 없었다고 한다.홈포인트 코리아는 외부 마감재로 일본 KMEW사의 자재를 사용한다. 이 자재는 2단계 설계를 채택해 뛰어난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지붕재로 태풍 피해가 많은 일본에서 사랑받는 제품이다. 형태 변형과 물성변화가 적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일본 내 내충격성 시험 결과 표면 도장 박리, 크랙이나 표면 함몰, 귀면 부품 현상이 없다고 한다. 비록 일본자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무조건 수입 자재를 고집하진 않는다. 반드시 필요한 자재는 수입하되, 품질이 입증된 국산 자재도 밸런스 맞춰 사용하고 있다.또한 오랫동안 함께 해온 국내 시공 업체와 직접 거래해 비용은 더욱 낮추고 공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유혁민 기획이사는 "초반엔 고급주택 시장에 뛰어들 생각이었지만 금세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 후 더욱 다양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가격에 경쟁력을 더했죠. 인건비가 건축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협력업체와 직접 거래하면서 가격도 낮출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급형 모델 스마트 스테이지는 3.3㎡(평)당 시공가를 400만 원대까지 낮췄다.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설계는 외부에 맡기지 않고 건축주와 미팅을 통해 직접 상의하고 있다. 건축주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하되 전문적인 부분은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주택이 완공되면 조경작업까지 함께한다.조경도 늘 함께 작업해온 협력업체가 있어 일 처리가 더욱 빠르고, 주택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해 낸다.완공 후 사후관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서면으로 작성된 계약서가 있지만 꼭 그 기한 내가 아니더라도 시간 나는 대로 방문해 부족한 점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리모델링 사업은 따로 안 하지만 기존의 고객이 원한다면 개별적으로 해주고 있다. 최근 자녀를 분가 시킨 고객의 주택을 리모델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INTERVIEW | 유혁민 홈포인트 코리아 기획이사 홈포인트 코리아가 문을 연 지 벌써 8년이 지났다.우리는 일본주택이 들어오던 초창기에 들어와 다양한 시도를 거쳤다.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지금의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8년간 큰 부침 없이 잘 자리 잡은 덕에 고객이 안심하고 시공을 맡기고 있고 현재 사후관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금도 기존의 고객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일본 본사는 어떤 곳인가.총 직원 수가 40명 정도 되는 소규모 회사다. 작지만 탄탄하고 의사소통이 빠르다. 시공 과정에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생기면 바로 피드백이 와서 일 처리가 빠르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더 시공하지 않는 듯하다.고객이 원하면 철근콘크리트 주택도 지어 드리지만 현재는 목조주택 중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때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많이 짓기도 했고 그만큼의 기술력도 갖추고 있지만 가격 부분에서 난항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퀄리티에 맞추려면 자재를 비롯한 단가가 너무 비싸지더라. 소비자도 부담스러워 하고. 앞으로의 계획은.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엔 경산 택지지구단지를 수주 받아 그 쪽 사업에 열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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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 대해부] 일본식 경량 목조주택 홈포인트 코리아, 가격경쟁력 갖춘 다양한 주택을 시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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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함과 공간 활용의 경제성을 살림 헤르만하우스 인테리어 엿보기
- 헤르만하우스의 인테리어는 1층과 2층을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으로 구획하고 천장고를 높게 해 확장감이 연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하층은 다목적실로, 가족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모던하면서 실용성을 잘 살린 주택이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파주출판단지 입구에 들어서 출판단지 중심부까지 죽 들어가다 보면 이채 쇼핑센터 뒤편으로 곡선의 징크 지붕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층구조의 주택들이 합벽 형태로 10여 채가 일렬로 연결돼 있는 타운하우스 단지다.각 세대별로 현관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마련돼 있는 필로티형 전용주차장은 2대까지 주차 가능토록 했다. 현관문을 열면 전실이 나오고, 다시 중문을 열면 높이 6m의 2층까지 오픈된 거실이 특징적이다. 천장고가 높아 대형 창을 통해 채광이 좋고 평수가 그리 큰 편이 아닌 거실인데도 훨씬 넓어 보인다. 거실과 마주보는 ㄷ자형 부엌에는 짙은 와인 컬러의 시스템 주방가구를 배치해 거실에 오픈돼 있는 만큼 깔끔한 주방 이미지를 연출한다.공용 공간으로 활용되는 1층에서 강화유리 소재의 핸드레일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3개의 침실이 배치돼 있다. 각 방의 천장은 곡선의 지붕선을 따라 라운드형으로 층고가 높아 개방감을 연출한다. 이러한 개방감과 발코니 및 개별 정원 등을 감안하면 분양 시의 실사용 면적이 지하층과 1, 2층 합하여 50평 규모이나 65평 규모의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다목적실로 사용되는 지하층은 현관에서 보면 지하이지만 반대편에서는 바로 정원이나 덱 등 외부와 연결돼 있어 지하라는 느낌이 안 든다. 16평 규모의 이 다목적실은 세대의 취향에 따라서 작업실이나 응접실, 홈씨어터나 홈바, 휘트니스실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각 실마다 비교적 대형 창을 적용하고 창도 많은 편이지만 마빈창호를 설치해 한겨울에도 따듯하다고 한다. 마빈창은 유리 사이에 아르곤 가스를 충전하고 로이 코팅 처리해 단열과 방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다. 마빈창 외에도 헤르만하우스 인테리어는 최고급 원목 마루와 벽 마감재 등 고급 자재만을 엄선해서 적용한 것으로 시행사 측은 설명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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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함과 공간 활용의 경제성을 살림 헤르만하우스 인테리어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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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
- 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주택 --------------------------------------------------------------------------------전원을 찾아 건강한 삶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키워드가 도심에서 '전원'으로, 견고함과 편리함에서 '건강'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뛰는 게 환경친화적인 황토(黃土)이다. --------------------------------------------------------------------------------예로부터 "사람은 하늘의 기운과 땅(황토)의 기운을 받고 살아간다"고 했다. 만물을 소생케 하는 땅을 어머니의 푸근한 품에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맨땅 한번 제대로 밟기 어려운 도심에서 시멘트 독(毒)에 찌든 사람들은 흙내 풀풀 나는 전원을 그리워하는 것도 매한가지이다. 조상들은 황토를 단순한 흙의 개념을 넘어서 주거생활, 식생활 그리고 건강요법으로 이용했다. 그런데 21세기 정보산업시대에 황토주택, 황토아파트, 황토찜질방뿐만 아니라 황토내의, 황토베개, 황토침대, 황토벽지, 황토화장품… 등등 거센 황토바람이 일고 있다. 그 중 골조를 목재로, 바닥·지붕·벽체를 황토로 지은 황토주택이야말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한 집이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의 신비 우리나라 황토는 중국 대륙에서 수십만 년 날아온 황사가 쌓여 이루어졌다. 이 황토 한 숟가락에는 약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작용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효소가 카탈라아제, 디페놀 옥시다아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인데 각기 독소 제거, 분해력, 비료 요소, 정화 작용의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황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여 약성(藥性)을 가진 무병장수(無病長壽)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다. 김치, 간장, 된장 등을 공기가 통해 살아 숨쉰다는 황토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 먹었고, 피가 맺히거나 하혈(下血)을 할 때 아궁이 밑의 황토를 약재와 함께 끓여 황토탕을 만들어 마셨고, 빈혈이나 배탈에도 황토물을 들이켰다. 또한 독충에 물렸을 때도 황토를 발라 독기를 제거했다. 황토가 살아 있는 생명체라 불리는 것은,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뿜어내는 데 있다. 황토는 표면이 넓은 벌집구조로 수많은 공간이 복층구조를 이룬다. 이 스폰지 같은 구멍 안에는 원적외선이 다량 흡수, 저장되어 있어 황토는 '태양에너지 저장고'라 할 수 있다. 이 저장고가 열을 받으면 발산하여 다른 물체의 분자활동을 자극한다. 황토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혈색이 좋아졌다"면서 "실내공기가 쾌적하여 마치 집밖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황토가 뿜어내는 원적외선이 몸을 덥게 하고 세포를 활성화하여 혈액순환 등의 신진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이처럼 황토가 지닌 생명력은 과학적으로도 독기를 제거하고 풀어주는 제독제와 해독제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 신경통, 노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혁명적 패러다임, 황토주택 전원에 황토주택이 늘고 도심에도 황토아파트가 등장했다.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는 한옥(황토)집을 지으면 건축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황토주택이 자연경관하고도 잘 어울리므로 관광산업 보존 자원의 일부로 본 것이다. 요즈음 새집병(Sick House Syndrome)이란 말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새로 지은 집의 시멘트, 단열재,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뿜어내는 각종 화학물질이 실내를 오염시켜 알레르기, 습진, 설사, 기침, 두통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황토, 나무, 볏집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새로 지은 황토주택에는 새집병이 없다. 《'살림집' 짓는다며 왜 '죽임집' 지을까?》의 저자인 황토박사 황혜주 씨는 황토주택이 좋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황토는 숨을 쉰다. 유리그릇과 황토그릇에 물을 담아 금붕어를 넣고 윗부분을 비닐 랩으로 씌운 밀폐 실험 결과, 120시간이 지나자 유리그릇 속의 금붕어만 죽었다. 즉 황토는 공기가 잘 통한다는 것이다. △황토는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외부가 습하면 수분을 흡수했다가 외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시멘트의 5배나 된다. 이러한 자동 습도 조절력으로 인하여 황토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감기 등 병치레가 적다. △항균 효과가 높다. 황토 용기에 담아둔 물이 PET병, 비닐, 바이오 용기 등에 담아 둔 물에 비해 용존산소량이 많고 대장균 수가 훨씬 적었다.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자연재료이면서도 화학재료인 시멘트의 효능에 뒤지지 않는다. △냄새를 없애는 효능이 뛰어나다. 시멘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탈취력으로 실내공간의 악취를 없애준다. △방열 효과가 좋다. 같은 온도의 열을 공급했을 때 시멘트보다 높은 온도를 방열한다.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지속한다. 난방을 끝내도 바닥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으며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황토색은 따뜻하고 포근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황토를 응용한 황토 몰탈, 황토식생 콘크리트 등의 신소재 활용과 황토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미학적 가능성를 통해 흙집의 현대성을 입증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들은 수원성의 삼화토와 가야고분의 묘토 복원실험을 통해 흙 건축의 정통성, 역사성 복원에도 한창이다. 선진국에서도 시멘트를 대신하기 위한 황토 식생 콘크리트, 황토 화이버 등이 확산되고 있다. 시멘트는 흙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 제조공정에서 유해가스를 배출한다는 점, 무엇보다 인간과 호흡하지 않는 소재라는 점에서 미래 건축, 생태건축의 소재가 될 수 없다는 인식에서이다. 차가운 시멘트로 뒤덮인 국토를 생명이 살아 숨쉬게 하자는 움직임. 시멘트 100년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21세기 주거문화의 혁명적 패러다임으로 황토주택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田 글 윤홍로 기자 자료제공 : 황토세상(031-585-3800), (주)황토마을(032-937-3105), 마당건축인테리어(031-593-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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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독(毒)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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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토지거래허가제 후, 평창에 단지형 펜션 투자 열풍
- 수도권 토지거래허가제 후, 평창에 단지형 펜션 투자 열풍 -------------------------------------------------------------------------------- ‘Happy 700’, 강원도 평창의 펜션 열풍이 거세다. 평창군 문화관광과에 등록된 펜션은 20여 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600여 개에 이른다. 평창군청에 따르면 준농림지에 주택을 짓도록 허용하는 농지전용 허가 건수는 2002년 11월말까지 400여 건이다. 여기에 임야지역 건축허가에 필요한 삼림형질변경 건수까지 포함하면 모두 540여 건이다. 2002년 한 해 봉평면 유포리 금당계곡 일대에만 펜션용 부지로 허가를 받은 곳이 100여 개다. -------------------------------------------------------------------------------- 이전까지만 해도 건물 한두 동에 10개 미만의 객실을 둔 소형펜션이 주류를 이뤘는데, 현재는 100여 동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형 펜션이 인기 몰이중이다. 콘도처럼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대하여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군의 한 관계자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민박이 고급 형태인 펜션과는 경쟁력이 떨어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민박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저리 융자 확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010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숙박시설을 늘리려는 의도도 있지만, 평창에서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 열풍이 얼마나 거센지 짐작하게 한다. 평창에 왜, 펜션이 몰리나 평창에 펜션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편리해진 교통여건이다. 평창군을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의 확장·개통으로 서울에서 장평나들목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대구까지 총 연장 280킬로미터의 4차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특히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연결하는 해발 689미터의 죽령고개를 땅 속으로 관통하는 죽령터널은 1시간 가량 걸리던 영주와 단양 구간을 10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때문에 이전까지만 해도 펜션 투자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국한됐으나 범위가 경북 내륙지역으로 넓혀졌다. 한편으로는 200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울-원주-강릉 간 복선전철를 염두에 둔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들도 여기에 한몫을 했다. 평창에 펜션이 몰리는 이유는 편리해진 교통과 함께 무엇보다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 사계절 전천후 종합 레포츠 단지와 백두대간의 등허리인 오대산과 효석문화마을·허브나라·금당계곡·흥정계곡 등 관광명소가 많다는 점이다. 또한 평창군은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시설이 부족해지자 준농림지에 펜션·민박을 짓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유치할 경우 숙박시설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건축바람이 거센 지역은 도암·용평·봉평면의 계곡 일대와 리조트시설 주변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끊겼던 토지거래가 되살아나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정부가 수도권 대부분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자, 레저시설이 풍부하고 관광객의 발걸음이 잦은 평창군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른 것도 한 원인이다. 땅값은 평당 6만∼8만원에서 비싼 곳은 45만원 정도로 지난 해에 비하여 30%정도 상승했다. 땅값이 비싼 곳은 용평면의 금당계곡 일대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의 고향인 봉평면 흥정계곡 일대이다. 이들 지역에는 단지형 펜션은 물론, 농가를 개조한 펜션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이다. 펜션 투자도 꼼꼼히 챙겨야 강원도 김진선 지사는 선거공약으로 ‘펜션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내걸었고, 홍천군·화천군 군수 등도 시책에 펜션사업을 포함시켰다. 평창군을 포함한 강원도 내 상당수 시·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펜션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의 관계자는 “호텔·콘도의 증축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정부에 펜션업의 도내 도입을 2001년부터 건의했다”면서 “100실 이상의 대형 콘도나 호텔은 체험관광이 가능한 소규모 농장이나 목장, 레저시설 근처에 설립이 어려워 펜션 설립의 법적인 지원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관광부는 “현재 제주도에서 시행중인 펜션업 성과에 따라 도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내 펜션업 도입을 추진한다면 펜션업이 관광진흥법에 의한 사업으로 인정돼 해당사업자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30억∼40억원 규모의 펜션 설립이 쉬어진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건설회사나 리조트 관련업, 개인사업자 등도 관련법규 제정에 대비하여 발빠르게 평창군에서 펜션단지를 개발하여 분양중이다. 이들 단지형 펜션사업에 대한 투자전망은 어떠할까? 단지형 펜션이란, 본인 명의로 부지를 구입하고 펜션을 건축하여 임대하는 사업으로, 주택임대 사업과 동일한 방식이지만 객실 판매는 숙박업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 전망에 대하여 쏘렌토의 이대형 대리는 “스키, 골프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주5일 근무제의 시작으로 주말 여가문화에 대변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친환경적인 펜션은 높은 객실 판매율이 예상되어 안정적인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펜션사업을 소위 ‘떴다방’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펜션은 삶의 가치를 높이 창출하는 가치사업이고 서비스·문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펜션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하는 것은 전문업체에 의뢰하더라도 직접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직접 운영하기 곤란하여 단지형 펜션에 투자할 때는 단지구성이나 관리능력을 갖춘 펜션을 찾아야 한다. 단지형 펜션에 투자할 때는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분양업체와 부지 소유자가 동일한가 △단지 규모가 큰가 △시공·시행업체가 능력이 있는가 △단지 내 진입이 용이한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가 △종합 레포츠 단지의 접근이 용이한가 △휴양림, 계곡 등을 끼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탑투게더, 파라다이스전원마을 봉평면 유포1리 금당산의 야트막한 구릉지 8100평 부지에 파라다이스전원마을을 조성 분양하고 있다. 총 32필지로 320∼530평까지 다양하게 분할했으며, 1필지당 건평 15∼20평짜리 별장형 목조주택 4동을 앉힐 수 있다. 선분양 후시공 방식으로 12월 초 78%의 분양률을 보였다. 땅값은 평당 20만원 선이며 건축비는 평당 250∼280만원이다. 향은 동남향으로 위아래 필지의 높이는 1.5미터 정도인데 주택을 지그재그로 배치하여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에서 1시간40분이면 진입하는 금당산 자락에 위치하여 맑은 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신비의 암벽과 함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033-334-6114). ●파인건설, 성우빌리지 방림면 운교리에 1만2400평 중 7400평을 개발하여 렌탈 보급형 펜션 9세대를 4차 분양하고 있다. 대지 100평에 건평 20평의 유럽식 목조주택을 선분양 후시공하는데 택지와 건축비를 합하여 총 8000만원이다. 대지와 건축 평수는 조절이 가능한데, 대지는 평당 25만원이고 건축비는 평당 300만원이다. 단지 앞에는 평창군에서 스키, 콘도 시설을 개발 계획중인 백덕산이 있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노래방, 수영장, 족구장, 배구장, 슈퍼, 노천카페, 산책로 등이 있다. 렌탈형 펜션은 분양 회사에서 임대 관리를 해주며 수익의 60%는 분양자에게 돌아가고 40%는 관리비로 쓰인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며 성우리조트가 15분, 휘닉스파크가 40분 거리이고, 강릉 경포대까지는 1시간 소요된다.(033-333-1331) ●청림종합건설(주), 금당전원마을 용평면 재산1리 금당산 중턱에 금당전원마을 2차 단지 30가구를 12월부터 분양하고 있다. 총 9970평의 대지에 48동을 조성하여 선시공 후분양하는데 1997년 분양한 1차 단지 18가구 분은 입주를 완료했다. 2차 단지는 필지별로 120∼200평이고 주택은 25∼30평형의 목조주택이다. 호주산 최고급 목재를 직수입하여 호주 현지 목조주택 시공 전문가들이 직접 공사를 전담하고 있다. 분양가는 택지와 건축비를 합하여 1억4000만원∼1억6500만원이다. 서울에서 1시간40분 거리인 장평나들목에서 가까운 금당계곡 초입이라 접근하기 쉬우며 휘닉스파크 9분, 용평리조트 20분, 성우리조트는 25분 거리이다(02-523-1717). ●아인개발, 금당리버힐 대화면 개수리에 펜션형 전원별장 ‘금당 리버힐’ 5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차 단지 면적은 총 6252평으로 12평형 16개동 48세대, 18평형 3개동 6세대이며 평당 분양가는 460만원이다. 농촌주택으로 등기가 되는 개인재산으로서,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은 아인개발에서 관리를 대행하여 투자액 기준으로 연간 7.5%의 확정 수익을 보장해준다. 단지에서 1시간 거리 안에 유명레저시설, 관광지, 휴양지가 있으며, 평창군에서 면온나들목으로 2개 도로를 확장·포장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이 좋다(02-585-1442). ●왈츠빌리지, 마리안느 카운티 왈츠빌리지가 봉평면 진조리 일대 ‘그레이스 카운티’에 62동을 완공한 데 이어, 봉평면 면온리 ‘마리안느 카운티’에 빌라형 총 98가구를 시공·분양하고 있다. 단지 규모는 총 4967평이며 필지당 면적은 40∼50평, 건평은 15.86평(12세대), 22.29평(76세대) 29.53평(10세대)이다. 분양가격은 내추럴하우스(대지면적 40평, 건평 15.86평)는 7700만원, 골든하우스(대지면적 50평, 건평 22.29평)은 1억400만원이다. 건물은 유럽풍의 최고급 외관과 여유롭고 편리한 복층구조, 조망권이 탁월한 발코니와 완벽한 가족 중심의 단지 구성, 모던함과 심플함으로 빛나는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 정원 안까지 주변 경관을 끌어들인 아름다운 자연미가 돋보인다. 직접 사용(1년 30일)은 물론 위탁 임대계약을 통해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스키장, 골프장)와 5분 거리이고 인근에 오대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080-343-7700). 田 글·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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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봄옷 입히기 - 아름다운 정원 조성
-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원 생활자들은 정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러나 주택에 대한 사전 준비에 비해 정원 조성에 쏟는 시간과 정성은 그리 충분치 못한 것이 현실. 이는 '주택을 다 지은 다음에 천천히 해도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 템포 늦게 시작되는 정원 조성보다는 최초 주택 계획과 동시에 정원의 모습을 그려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사계절 풍경화가 따로 없는 집 앞의 '쉼터-정원'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첫 걸음마를 시작해 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 및 자료협조 은빛날개 우선 조경 공사를 주택 시공과 따로 분리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경 설계는 건축 설계 시 주택 특성에 맞게 조화를 고려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거나 조경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미루는 경향이 강하다. 조경 공사의 최적 시기로 3월을 꼽는 이유는 땅이 다져지기 좋은 때로 정원수를 심으면서 생긴 지반의 경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이 변형되지 않고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면 정원수는 빠른 시기에 튼튼하게 자리 잡아 보다 풍성한 정원으로 변화될 수 있다. 공사에 앞서 정원 완성 모습과 거의 흡사한 시뮬레이션 검토를 통해 최종 점검한다. 주택 위치와 정원의 규모를 가늠하기 위한 러프스케치. 주택을 둘러싼 정원 각 부분의 일조량에 맞는 수목 식재와 공간별 특성을 살리도록 게획 하는 평면 계획단계. 평면 스케치를 참고하여 실물과 비슷한 조경 시뮬레이션을 완성한다. 정원 조경 체크 사항 햇볕계절마다 태양 고도가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정원수를 심어야 한다. 낙엽 활엽수를 서쪽에 심으면 여름철 오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선사한다. 비록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크기가 큰 낙엽 활엽수는 시선 차단에 무리가 없을 것이며, 외부로부터의 소음 차단도 가능하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 활엽수 중에 면적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높이 자라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메타세콰이어와 은행나무가 조경수로 쓰인다. 입체감나무가 적지 않게 심어져 있음에도 정원 전체에서 허전함이 느껴진다면? 이런 경우 한 종류 나무만을 심었거나 사계절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계절에만 화려한 정원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양보다는 수종을 다양하게 식재해야 정원의 입체감과 풍성함을 즐길 수 있다. 입체감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테두리를 나무로 둘러쳐 심기보단 높낮이가 다양한 조경수를 복층구조로 심는 것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퍼걸러를 놓아 휴식 공간의 기능성을 살리고 설치물 주변에 덩굴성 식물을 심으면 한결 운치가 있어 보인다. 배수 라인정원 마운딩 작업(지면의 기울기 조정과 지반 다지기)을 하기 전에 관수 방법에 따른 물 주기용 수도관과 배수관로를 미리 매설해야 한다. 논에 성토한 평지나 배수가 불량한 지역은 유공관을 묻는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전원에서는 마당 한편에 작게라도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이때 1차 잠금용 볼밸브(Ball Valve)를 동결점 아래에 설치해 동절기에 물을 빼주면 동파를 막을 수 있다. 배수건강한 정원 공통점은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배수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잘 자란다는 정원수를 심더라도 쉽게 죽어버리고 만다. 만약 전원주택의 정원이 평지라면 주위 지면보다 최소 50cm~100cm 정도로 높이는 치수공사를 한다. 지대를 조금만 높이더라도 수해 및 습기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정원 입구에서부터 현관까지 거리를 계산하고 그 동선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계획한다. 토질 정원 조성에 중요한 배수 문제는 배수 라인만 잘 매설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배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줄 토질의 선택도 중요하다. 성토盛土 시 주로 값싸고 구하기 쉬운 마사토를 깔면 유기물이 없는 흙이기에 대부분이 수목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특히 배수력, 보수력, 토양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거름과 유기질을 섞어 5cm(원예식물 및 수목 등의 양분 흡수가 가능한 뿌리의 90%가 50cm 정도 길이다) 정도 판 후 퇴비화시키면 양질의 토양이 된다. 만약 토질이 질퍽하다면 모래나 밭흙을 추가해 준다. 이러한 흙을 조경용으로 사용하면 빠른 시일에 녹화가 가능해진다. 능선 탁 트인 시야를 원한다고 정원 부지 모두를 평지화하면 단순함과 지루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 조망권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작은 언덕을 만들면 넓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주며 연못을 두면 정원에 입체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텃밭 정원과 텃밭은 한곳에 몰아넣지 말고 분리하는 것이 좋다. 병충해와 유기농법, 용도상 서로 독립시켜 관리하는 것이 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정원은 주택 정면에 만들고 텃밭은 북쪽에 만드는 편이다.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정원과 텃밭이 위치해 있다면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경계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넓은 텃밭은 자칫 힘든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다품종 소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가 알맞다. 여러 나무를 심기보다는 포인트 나무 몇 그루만 심는 것이 보기 좋다. 현관으로 오르는 계단 위로 수형이 옆으로 기운 소나무를 심어 멋을 낸 주택 조경 조경 구성의 특성 통일성전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동일성(유사성)을 지니고 유기적으로 조직되며 전체가 시각적으로 통일된 정원을 말한다. 구성 요소들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연결해 통일성을 부여한다. 통일감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극단적인 이질적 요소를 끼워 넣으면 혼란을 주게 된다.① 조화 : 구릉지의 능선과 지붕의 곡선을 연결.② 강조 : 동일한 요소들 사이에 상반되는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지루함 감소.③ 균형과 대칭 : 균형 - 한쪽에 치우침 없이 전체 균등하게 배치. 대칭균형 - 축을 중심으로 좌우상하로 균등 배치 자연미 강조. 다양성통일성과 상호보완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비례에서의 변화, 율동의 변화, 대비 효과를 이용해 다양성을 구축한다. ① 비례 : 정원 전체 크기의 비례해 길이 면적, 땅 가름의 높이, 너비, 길이를 고려한다.② 율동 : 동일한 요소가 규칙 또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연속적인 운동감을 갖게 한다. 시각적 율동(수목의 규칙적 배열)과 청각적 율동(시냇물과 연못), 색채의 변화를 통해 구성한다.③ 대비 : 상이한 질감, 형태, 색채를 대조시킴으로써 변화를 줘 단조로움을 탈피. 수평선 지면에 연못 조경과 같은 형태상 대비, 녹색 잔디밭에 심은 빨간색 장미 또는 아마릴리스의 색채 대비 등. 조경 형성 방법(경관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는 요소) ·지형 변화 굴곡의 완화 또는 강조 → 마운딩 설계.·수목에 의한 구성 교목의 하부에 시선을 열어주는 반투과적인 공간의 형성 기법.·연못 형태 가능하면 변화를 주어 물과 접촉하는 부분이 많을 것.·구조물 형태 스카이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조화 추구. 경관의 연결① 내·외부 공간 연결 - 테라스 활용.② 계단에 의한 연결 - 위치와 방향을 고려해 사적 공간 연결.③ 연속적 공간 구성 - 개방 공간 ~ 전이 공간 ~ 닫힌 공간. 경관 조절 ⊙ 지표 식재 꽃, 열매, 단풍이 특징적인 것으로 선택하며 지피와 구별하여 식재해야 한다. 피나무, 계수나무, 주목, 구상나무, 금송, 솔송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경관 식재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으며 수형이 단정한 수목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수종에 속하는 물푸레나무, 칠엽수(마로니에), 모감루나무. 참빗살나무, 쉬나무, 소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이 좋다.⊙ 차폐 식재 가지와 잎이 치밀한 수종으로 선택한다. 전정에 강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수종이 좋으며, 아래가지가 마르지 않는 수종인 상록수가 적당하다. 또한 주목, 잣나무, 서양측백, 화백, 사철나무, 호랑가시나무 등도 가능하다. 공간 조절 ⊙ 경계식재 전정에 강한 수종이 좋으며, 생장이 빠르고 용이하며 유지관리가 쉬운 것으로 선택한다. 가지가 말라죽지 않는 나무인 독일가문비, 서양측백, 화백, 해당화, 박태기나무, 사철나무, 호랑가시나무, 광나무 등이 있다.⊙ 유도 식재 수관이 커서 덮개를 이루거나 원뿔형으로 정리 된 된 수형을 가진 수목으로 선택한다. 회화나무, 은행나무, 미선나무, 사철나무 등이 있다. 환경조절 ⊙ 녹음식재 병충해와 기타 유해 요소가 없는 수종이면서 낙엽활수가 좋다. 회화나무, 피나무, 꽃물푸레나무, 칠엽수, 가중나무, 느릅나무 등은 시원한 녹음을 선사한다.⊙ 방풍, 방설 식재 가지와 잎이 치밀하고 줄기가 견고한 수종이 좋으며, 아래가지가 말라죽지 않는 상록수로 선택한다. 은행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잣나무, 화백나무, 사철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방음식재 앞이 수직 방향으로 치밀한 교목이면서 배기가스 등에 강한 수종인 개동청목, 광나무, 식나무, 사철나무, 회화나무 등을 식재한다.⊙ 지피지 재 키가 작고 지피를 밀생하게 하며 번식과 생장이 양호한 수종인 다년생식물을 선택한다. 사철나무, 금테사철나무, 광나무, 맥문동나무 등이 있다.⊙ 임해臨海식재 내염, 내조성이 있는 식물이면서 적막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수종으로 선택한다. 토양 교정력이 뛰어난 모감주, 해송, 후박, 박태기, 물푸레나무 등이 적당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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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봄옷 입히기 - 아름다운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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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깨어난 정원, 봄옷 입히기(1)] 아름다운 정원 조성
-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원생활자들은 정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러나 주택에 대한 사전준비에 비해 정원 조성에 쏟는 시간과 정성은 그리 충분치 못한 것이 현실. 이는 '주택을 다 지은 다음에 천천히 해도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 템포 늦게 시작되는 정원 조성보다는 최초 주택 계획과 동시에 정원의 모습을 그려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사계절 풍경화가 따로 없는 집 앞의 '쉼터-정원'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첫걸음마를 시작해 보자. 정리 박연경 기자 취재 및 자료협조 은빛날개 031-663-0130 http://choinam.egloos.com우선 조경 공사를 주택 시공과 따로 분리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경 설계는 건축 설계 시 주택 특성에 맞게 조화를 고려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거나 조경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미루는 경향이 강하다. 조경 공사의 최적 시기로 3월을 꼽는 이유는 땅이 다져지기 좋은 때로 정원수를 심으면서 생긴 지반의 경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이 변형되지 않고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면 정원수는 빠른 시기에 튼튼하게 자리 잡아 보다 풍성한 정원으로 변화될 수 있다. 정원 조경 체크 사항햇볕계절마다 태양 고도가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정원수를 심어야 한다. 낙엽 활엽수를 서쪽에 심으면 여름철 오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선사한다. 비록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크기가 큰 낙엽 활엽수는 시선 차단에 무리가 없을 것이며, 외부로부터의 소음 차단도 가능하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 활엽수 중에 면적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높이 자라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메타세콰이어와 은행나무가 조경수로 쓰인다. 입체감나무가 적지 않게 심어져 있음에도 정원 전체에서 허전함이 느껴진다면? 이런 경우 한 종류 나무만을 심었거나 사계절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계절에만 화려한 정원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양보다는 수종을 다양하게 식재해야 정원의 입체감과 풍성함을 즐길 수 있다. 입체감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테두리를 나무로 둘러쳐 심기보단 높낮이가 다양한 조경수를 복층구조로 심는 것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퍼걸러를 놓아 휴식 공간의 기능성을 살리고 설치물 주변에 덩굴성 식물을 심으면 한결 운치가 있어 보인다.배수 라인 정원 마운딩 작업(지면의 기울기 조정과 지반 다지기)을 하기 전에 관수 방법에 따른 물주기용 수도관과 배수관로를 미리 매설해야 한다. 논에 성토한 평지나 배수가 불량한 지역은 유공관을 묻는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전원에서는 마당 한켠에 작게라도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이때 1차 잠금용 볼밸브(Ball Valve)를 동결점 아래에 설치해 동절기에 물을 빼주면 동파를 막을 수 있다. 배수 건강한 정원 공통점은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배수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잘 자란다는 정원수를 심더라도 쉽게 죽어버리고 만다. 만약 전원주택의 정원이 평지라면 주위 지면보다 최소 50cm~100cm 정도로 높이는 치수공사를 한다. 지대를 조금만 높이더라도 수해 및 습기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토질 정원 조성에 중요한 배수 문제는 배수라인만 잘 매설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배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줄 토질의 선택도 중요하다. 성토盛土 시 주로 값싸고 구하기 쉬운 마사토를 깔면 유기물이 없는 흙이기에 대부분이 수목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특히 배수력, 보수력, 토양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거름과 유기질을 섞어 5cm(원예식물 및 수목 등의 양분 흡수가 가능한 뿌리의 90%가 50cm 정도 길이다) 정도 판 후 퇴비화시키면 양질의 토양이 된다. 만약 토질이 질퍽하다면 모래나 밭흙을 추가해 준다. 이러한 흙을 조경용으로 사용하면 빠른 시일에 녹화가 가능해진다.능선탁 트인 시야를 원한다고 정원 부지 모두를 평지화하면 단순함과 지루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조망권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작은 언덕을 만들면 넓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주며 연못을 두면 정원에 입체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텃밭정원과 텃밭은 한 곳에 몰아넣지 말고 분리하는 것이 좋다. 병충해와 유기농법, 용도상 서로 독립시켜 관리하는 것이 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정원은 주택 정면에 만들고 텃밭은 북쪽에 만드는 편이다.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정원과 텃밭이 위치해 있다면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경계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넓은 텃밭은 자칫 힘든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다폼종 소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가 알맞다. 조경구성의 특성통일성전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동일성(유사성)을 지니고 유기적으로 조직되며 전체가 시각적으로 통일된 정원을 말한다. 구성 요소들을 반복하며 점진적으로 연결해 통일성을 부여한다. 통일감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극단적인 이질적 요소를 끼워 넣으면 혼란을 주게 된다. ① 조 화 : 구릉지의 능선과 지붕의 곡선을 연결. ② 강조 : 동일한 요소들 사이에 상반되는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지루함 감소.③ 균형과 대칭 : 균형 - 한쪽에 치우침 없이 전체 균등하게 배치. 대칭균형 - 축을 중심으로 좌우상하로 균등 배치 자연미 강조.다양성 통일성과 상호보완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비례에서의 변화, 율동의 변화, 대비효과를 이용해 다양성을 구축한다. ① 비례 : 정원 전체 크기의 비례해 길이면적, 땅 가름의 높이, 너비, 길이를 고려한다.② 율동 : 동일한 요소가 규칙 또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연속적인 운동감을 갖게 한다. 시각적 율동(수목의 규칙적 배열)과 청각적 율동(시냇물과 연못), 색채의 변화를 통해 구성한다. ③ 대비 : 상이한 질감, 형태, 색채를 대조시킴으로써 변화를 줘 단조로움을 탈피. 수평선 지면에 연못 조경과 같은 형태상 대비, 녹색 잔디밭에 심은 빨간색 장미 또는 아마릴리스의 색채 대비 등.조경 형성 방법(경관의 기본골격을 형성하는 요소) ·지형 변화 - 굴곡의 완화 또는 강조 → 마운딩 설계. ·수목에 의한 구성 - 교목의 하부에 시선을 열어주는 반투과적인 공간의 형성 기법. ·연못 형태 - 가능하면 변화를 주어 물과 접촉하는 부분이 많을 것. ·구조물 형태 - 스카이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조화 추구. 경관의 연결① 내·외부 공간 연결 - 테라스 활용.② 계단에 의한 연결 - 위치와 방향을 고려해 사적공간 연결. ③ 연속적 공간 구성 - 개방 공간 ~ 전이 공간 ~ 닫힌 공간. 경관조절 ⊙ 지표식재 - 꽃, 열매, 단풍이 특징적인 것으로 선택하며 지피와 구별하여 식재해야 한다. 피나무, 계수나무, 주목, 구상나무, 금송, 솔송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 경관식재 -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으며 수형이 단정한 수목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수종에 속하는 물푸레나무, 칠엽수(마로니에), 모감루나무. 참빗살나무, 쉬나무, 소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이 좋다.⊙ 차폐식재 - 가지와 잎이 치밀한 수종으로 선택한다. 전정에 강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수종이 좋으며, 아래가지가 마르지 않는 수종인 상록수가 적당하다. 또한 주목, 잣나무, 서양측백, 화백, 사철나무, 호랑가시나무 등도 가능하다.공간조절⊙ 경계식재 - 전정에 강한 수종이 좋으며, 생장이 빠르고 용이하며 유지관리가 쉬운 것으로 선택한다. 가지가 말라죽지 않는 나무인 독일가문비, 서양측백, 화백, 해당화, 박태기나무, 사철나무, 호랑가시나무, 광나무 등이 있다. ⊙ 유도식재 - 수관이 커서 덮개를 이루거나 원뿔형으로 정된 된 수형을 가진 수목으로 선택한다. 회화나무, 은행나무, 미선나무, 사철나무 등이 있다. 환경조절 ⊙ 녹음식재 - 병충해와 기타 유해 요소가 없는 수종이면서 낙엽활수가 좋다. 회화나무, 피나무, 꽃물푸레나무, 칠엽수, 가중나무, 느릅나무 등은 시원한 녹음을 선사한다. ⊙ 방풍, 방설식재 - 가지와 잎이 치밀하고 줄기가 견고한 수종이 좋으며, 아래가지가 말라 죽지 않는 상록수로 선택한다. 은행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잣나무, 화백나무, 사철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방음식재 - 앞이 수직 방향으로 치밀한 교목이면서 배기가스 등에 강한 수종인 개동청목, 광나무, 식나무, 사철나무, 회화나무 등을 식재한다.⊙ 지피식재 - 키가 작고 지피를 밀생하게 하며 번식과 생장이 양호한 수종인 다년생식물을 선택한다. 사철나무, 금테사철나무, 광나무, 맥문동나무 등이 있다. ⊙ 임해臨海식재 - 내염, 내조성이 있는 식물이면서 적막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수종으로 선택한다. 토양 교정력이 뛰어난 모감주, 해송, 후박, 박태기, 물푸레나무 등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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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목조주택_디엘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화성 카페주택 건축주가 바라던 텃밭과 화단을 가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둔 화성 주택. 80여 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는 농장을 테마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깔끔하면서 모던한 이 주택은 1층이 카페와 주거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을 고려해 입구를 2개로 나누고 데크 계단도 별도로 계획했다.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카페 주택에 건축주는 어떤 바람을 담아냈을까.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디엘건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22.00㎡(127.65평) 건축면적 81.24㎡(24.57평) 건폐율 19.25%(법정 40% 이하) 연면적 139.20㎡(42.11평) 1층 81.24㎡(24.57평) 2층 57.96㎡(17.53평) 용적률 32.99%(법정 100% 이하) 설계기간 2018년 8월~11월 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1월 건축비용 3.3㎡당 420만 원 설계 및 시공 디엘건축 1800-9698 www.dlarchitectur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오웬스 코닝)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현무암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DID BM1602-A) 벽 - 실크벽지(DID 5541-4 피코크 웜그레이) 바닥 - DSK 오크 강마루(대신마루 강하미두벨) 계단 디딤판 - 미송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HD(KNAUF)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HD(KNAUF) 외벽(외단열) - 스타코플렉스 외단열 시스템 내벽 - 글라스울 R19(KNAUF) 창호 미국식 3중유리 1등급 시스템창호(트라이캐슬) 현관문 LSFD 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주방기구 한샘 유로 건축주 부부는 예전부터 한갓진 전원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했다. 한창 펜션 붐이 일던 20년 전엔 펜션을 지을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관리와 운영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펜션 대신 주택을 짓기로 했다. “집을 짓기 전 군포에 있는 아파트 최상층의 복층구조에서 살았었어요. 저희는 정원을 워낙 좋아해 그곳에서 화단을 만들고 갖가지 화초들을 가꿨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열린 자연 속 주택에서 화단을 맘껏 가꾸며 살고 싶어지더라고요. 19년 키운 반려견 냉이도 힐링시킬 겸 5년 정도 앞당겨 주택을 짓기로 한 거예요.” 부부는 4년 전에 주 생활권인 군포에서 40㎞ 반경 50여 군데를 돌아다니다 집터를 찾아냈다. 군포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범위 내에 주택이 있어야 자녀들이 오가기도 편하고, 부부도 출퇴근이 수월했기 때문이다. “저희는 둘 다 직장생활을 하지만, 이제 곧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해 전원에 집을 짓고 지인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며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터를 찾아다닐 때, 어떻게 하면 지인들이 편안하고 수월하게 찾아올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곳 두 필지의 포도밭을 찾아낸 거예요. 포도밭을 도시민에게 주말 체험 농장으로 분양하고, 함께 어울려 농사짓고, 짬짬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집터는 부부가 바라던 조건과 맞았고, 한적한 데다 10㎞ 반경에 여행지인 제부도와 궁평항, 전곡항이 있어 나무랄 데가 없었다. 부부는 그로부터 4년 후 개발행위 과정을 통해 포도밭 한 필지에 디엘건축의 설계 시공으로 주택을 앉혔다. “주택을 배치할 때 포도농장을 테마로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라 주도로에서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했는데, 집이 바라던 대로 잘 앉혀진 것 같아요. 제가 영업을 해서 조금만 얘기를 나누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거든요. 설계·시공사를 여러 곳 방문해 상담했는데, 그 중 디엘건축이 진실되게 느껴져 건축을 맡긴 거예요. 느낌대로 저희가 요구한 사항을 세밀하게 반영한 설계도면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집을 지으면서 한 번도 부딪힌 적이 없었어요. 그러니 만족도 높은 집이 지어질 수밖에요.” 카페와 주거 공간의 하모니 디엘건축은 화성 주택 디자인에 대해 같은 형태가 반복되고 겹치면서 생기는 음영과 레이어를 모티브로 잡고, 이러한 형태적 특성을 건축 조형적으로 모던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건물을 정면에서 보면 주거 공간의 현관과 카페 공간의 입구가 분리돼 있다. “성격이 다른 카페와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건물이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계했어요. 처음 주거 공간의 현관을 측면에 배치했다가 카페 이용객에게 노출될 수 있어 변경했어요. 또 1층 주방/식당에서 카페로 통하는 문을 낼 때도 편리성과 함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했어요.” 1층은 근린생활 공간과 주거 공간이 ‘ㄱ’자 형태로 배치돼 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계단과 욕실이 마주하며, 좌측으로 거실이 있고 우측으로 주방/식당과 다용도실, 카페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거실 전면에 설치한 큰 파티오도어는 마당과 연계돼 집 안에 개방감을 주고 전원 풍경을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반대편에 ‘ㄱ’자로 가구를 배치한 주방과 다용도실이 한 공간에 편리하게 엮어져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무채색 계열을 사용해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하다.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카페 공간은 간접조명과 레일등을 사용해 아늑한 느낌이 든다. 계단실을 통해 2층에 오르면 복도와 마주하고, 좌·우측에 안방과 2개의 자녀 방, 욕실이 배치돼 있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다 커서 따로 살고 있지만, 주말마다 찾아오기에 방을 따로 마련했다”며 “1층 카페 천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방 하나는 단차가 생겼다”고 한다. 20년 전부터 꿈꿨던 전원생활을 즐기게 된 건축주 부부. 진달래를 비롯한 꽃과 나무를 심느라 여념이 없는 부부를 보면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았다. 보랏빛 포도농원에 알알이 포도송이가 맺히듯이 전원 속 부부의 삶도 행복이란 열매가 가득 매달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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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목조주택_디엘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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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주택 - 용인 185.1㎡(56.0평)
- 2011 10월호 일본주택 특집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꾸준한 시공 성과를 쌓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홈포인트 코리아'에서 지은 185.1㎡(56.0평) 경량목조주택입니다. 아담한 정원이 딸린 복층구조로 모노톤 KMEW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부는 일본 단독주택 특유의 느낌이 있다. 1층은 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에 방을 올려 사적인 공간을 구분한건 일본 단독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실내와 바로 연결 돼 있는 차고라든가 설계부터 가구의 수치를 미리 계산해 공간의 낭비를 막고 깔끔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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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주택 - 용인 185.1㎡(56.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