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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한 농가 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강화도 주택 ‘정이 깃든 오리네’ 건축주는 그런 주택을 보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골 빈집을 보면 “북한에 있는 우리 집처럼 생겼네”하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는 것.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픈 마음에 북녘땅과 가까운 강화도 양서면 시골마을의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패시브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정이 깃든 오리네’(이하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 이상현 기자 사진 김갑수 작가취재협조 이에코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 강화군 양사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 (전방지역: 25㎞), 준보전산지건축구조 목조대지면적 198.00㎡(59.89평)건축면적 50.84㎡(15.37평)건폐율 25.6%연면적 50.84㎡(15.37평)용적률 25.6%리모델링비용 7500만 원설계 및 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https://blog.naver.com/y0482 MATERIAL외부마감 아연골판내부마감 황토 미장단열재 지붕 - T100 글라스울, T50 우레탄 보드벽 - T150, T200 외단열 우레탄보드창호 목창호 37mm, 47mm 유리현관문 T43 알류미늄문조명 LED난방기구 히트펌프 에어컨보조난방기구 햇빛온풍기신재생에너지 태양광(3kWp)열회수환기장치 파울 Q250 해 질 녘 주택의 모습. 오리네가 있는 곳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로 동쪽에서 남쪽으로 작은 남산이 감싸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바다가 감싸는 동네다. 주택은 마을회관과 300m 거리고, 평화 전망대가 근처에 있어 건축주 어머니가 또래 혹은 같은 처지인 실향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기도 좋아 보였다. 리모델링 전 모습은 우리가 아는 흔한 시골 폐가다. 사람 산지 오래되어 외벽 일부가 떨어졌고, 기와는 탈락했다. 빗물받이였던 슬레이트는 다 찌그러져 있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이곳을 구입한 이유는 서까래 때문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을 뿐, 몇몇 기둥 빼고는 구조목이 대부분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건축 일하는 건축주에겐 재밌는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를 위한 고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따듯하고 아늑한 집, 아들 부부에겐 마음의 안식처를 만드는 ‘정이 깃든 오리네’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했다. 리모델링 전 상태(아래). 먼저 불필요한 것을 모두 제거했다(위). 벽 일부는 내려앉았고, 창틀은 벽과 겨우 붙어 있다. 기둥을 제외한 모든 내외벽을 철거하는 모습. 썩은 기둥 밑부분을 도려내고 새로운 기둥과 접합했다. 더불어 층고를 더 높였다 상량문을 통해 언제 지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머니도 가족도 모두 쾌적한 집건축주는 리모델링 시 세 가지 핵심사항을 설정했다. 어머니가 따듯하게 머무는 집, 가족들이 정감을 느끼는 집, 천장고를 높여 지붕에 올라섰을 때 북녘이 보일 것 같은 집이다. 이에 따라 건축주는 구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뼈대만 남기고 바닥 기초부터 공사해 사실상 대수선을 빙자한 재건축이었다. 기존 주택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우측에 주방과 안방, 좌측에 욕실과 창고로 배치했다. 건축주는 매일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욕실과 창고를 허물어 거실로 통합하고, 주방을 반으로 나눠 욕실을 구획했다. 안방은 그대로 두되 입구를 오픈해 더 넓은 시각효과를 의도했다. 그린 리모델링 포인트 대수선을 진행하며,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지지목을 세운 모습 주춧돌이 있는지도 모를 만큼 썩어 버린 기둥 밑 때묻은 기둥면을 벗겨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중인 모습 오리네는 우레탄 보드를 이용해 외단열로 시공했다. 창호와 벽이 만나는 곳에 기밀테이프 및 기밀시트를 부착한 모습.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과 햇빛 온풍기. 주방에 설치한 탄소 필터 후드. 대문에서 본 주택. 외벽은 아연골판으로 마감했지만, 그 속은 방수시트, 우레탄보드, 방·투습지 등 외단열로 기밀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기존 마당에 목재를 깔고 천장에 투명 판을 덮어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단열 성능 업그레이드건축주는 예산 대부분을 구조 강화와 단열에 투입했다. 기존 주택은 지붕은 흙 100㎜, 외벽 흙 60㎜(일부 돌쌓기 150㎜)로 두께가 얇았고, 그마저도 손실된 곳이 있어 단열과 기밀성이 매우 떨어졌다. 냉난방기기를 설치해도 쾌적함과 상관없는 주택이었다. 창호는 옛 나무 창살, 목재 유리창 등이었고, 조명도 간이로 형광등을 부착해둔 상태였다. 북측은 습해서 벽이 주저앉았을 정도다. 따라서 벽 단열재는 150㎜ 우레탄보드를 적용하고, 북쪽은 더 두꺼운 200㎜ 단열재를 사용했다.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자 건물을 감싸는 외단열로 진행했다. 지붕은 50㎜ 우레탄 보드와 100㎜ 글라스울 단열재를 써서 기둥의 하중 부담을 줄였다. 창호는 46㎜ 로이 삼중유리창호를 선택했고, 설치할 때 기밀테이프 등을 아낌없이 사용해 빈틈을 제대로 막았다. 집 안이 기밀해진 만큼 열 회수 환기장치를 추가해 실내 공기 순환까지 원활하게 만들었다. 기존 주택에 있던 외벽 일부를 살려 커튼으로 사용한 방. 기둥으로 둘러싸인 소파가 더욱 따듯해 보인다. 기존 창고와 욕실을 허물어 큰 다이닝룸으로 탈바꿈했다. 황토와 친환경 페인트를 칠해 한옥스러움을 더한 공간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리모델링열 회수 환기장치는 실내 공기를 일정하기 순환시켜 쾌적한 공기질을 만든다. 이는 불필요한 냉·난방 횟수를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지붕에 3kW 태양광 패널, 일사를 이용한 햇빛 온풍기까지 설치해 자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게다가 주방 후드는 연기를 외부로 뿜지 않는 탄소 필터 제품을 장착했다. 패시브하우스 요소와 액티브하우스 요소를 적용한 덕분에 실내는 쾌적하고, 지구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주택이 완성됐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받아 건축주의 노력이 값진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주방은 필요한 공간만 남기고 11자로 배치했다. 다이닝룸에서 본 데크. 외벽 하단 일부는 창문을 설치해 낮게 햇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채광을 받아들이는 효과다. 감성적이게 느껴지는 분위기는 덤이다. 20 욕실은 현대인에게 맞게 타일을 붙였다. 과도한 습기 배출을 막고자 샤워부스 통을 설치했다. 주택 에너지 비용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리모델링주택_이에코건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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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한 농가 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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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명품 한옥이다! 3년에 걸쳐 완성한 강화 한옥
- 한옥이 비싸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최고급 사양이다. 전통 한옥 전문가인 박충수 목수가 3년여에 거쳐 완성한 강화 199.0㎡(60.0평) 복층 한옥. 못 하나 쓰지 않고 정교하게 짜 맞춘 집은 궁궐이나 전통 사찰에서나 볼 수 있는 팔작지붕을 인 웅장한 모습이 장관인데 본채(109.0㎡, 32.7평)와 같은 공법으로 올린 사랑채(90.0㎡, 27.3평), 소금 저장고, 저온 창고,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사모펀드 전문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건축주는 박충수 목수에게 건축을 맡기기 위해 수년간 구애를 펼쳤다고 하니 그 사연도 궁금하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인천 강화군 양도면 조산리대지면적 713.0㎡(216.0평)건축면적 199.0㎡(60.3평) 사랑채 90.0㎡(27.3평) 포함나머지 부속 건축물 제외건축형태 복층 목구조 황토집외벽마감 세라믹 벽돌지붕재 전통 기와내벽마감 황토 벽돌 위 황토 미장+한지바닥재 황토 미장+황토 천연염색 광목난방형태 전통 구들+기름보일러시공 고운나무집 박충수 010-8868-6723 기단과 담을 쌓는 것도 소홀치 않았다. 수소문 끝에 전통 공법으로 담쌓는 전문가를 찾아 일을 맡겼다고 한다 주방 응접실과 안방 드레스룸에 놓인 가구. 이 집 가구는 못을 쓰지 않은 원목 그대로를 짜 맞춰 만들었다. 응접실 식탁도 직접 제작한 것이다. 본채에서 전면으로 가장 돌출된 사랑방.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욕실 천장도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켰다. 원목 욕조도 직접 제작한 것인데 배 만드는 곳을 찾아가 방수 기법을 알아냈다고 한다. 거실에서 본 사랑방으로 빛을 받은 한지가 은은한 멋을 낸다. 수년간 구애 박충수 목수를 얻다강화군 양도면 조산리에 집 지을 땅을 구하자 건축주는 본격적으로 집 지을 사람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언론에 소개된 박충수 목수를 보고 박 대표는 한 걸음에 그가 있다는 경남 산청 지리산으로 향했다고 한다. 무작정 집 지어달라고 할 수 없었던 건축주는 이후 몇 년간 인간적인 교류를 쌓아갔다. 결국 자신 집에서 두 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일하지 않는다는 박충수 목수가 강화까지 발걸음을 옮겨 집을 짓게 된 것이다. 무엇이 목수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을까. 먼저 두 사람의 독특한 이력에 눈이 간다.학창 시절 프로이트에 심취했다는 박충수 목수. 20여 년간 산속에 묻혀 지내면서 그는 좋은 집 짓기를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고 한다. 한편 15년간 노동 운동에 청춘을 바친 건축주. 사회에 나와 기업 구조조정 부분에 종사하면서 자본주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당시에는 낯설기만 했던 사모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평범치 않은 인생 역정은 두 사람의 대화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한다. 일을 의뢰하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무엇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90.0㎡(27.3평) 규모 사랑채로 평소에는 건축주의 서재 겸 작업실로 활용한다. 싱크대, 의자, 선반 등 주방/식 당에 들어간 모든 가구도 원목이다. 물 사용이 잦은 싱크대 상판은 원석이다. 거실 전경. 2층 딸 방으로 오르는 계단과 그 뒤로 주방/식당 공간이 보인다. 바닥 마감재는 황토로 염색한 광목이다. 좋은 질감을 얻기 위해 몇 번의 염색 과정을 거쳤다는데 발에 느껴지는 감촉이 황토를 밟는 듯하다. 화강암 원석과 세라믹 벽돌로 마감한 반지하 저온 창고 마음에 안 들면 부수기를 수차례설계는 건축주가 책임지고 시공은 박충수 목수가 맡기로 하면서 조산리 주택 건축이 시작됐다. 땅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파고 또 팠다. 생땅이 보이자 자갈과 흙을 채워 다지고 그 위에 기단석을 놓았다. 벽체 외벽은 세라믹 벽돌로 내벽은 황토 벽돌로 쌓고 단열 효과를 증가시키고자 그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했다. 모든 목구조 공사는 못 하나 쓰지 않는 짜 맞춤 공법으로 진행됐는데 여기에서도 박 목수 기질(?)이 한껏 발휘됐다. 공정 끝이 보이다가도 맘에 들지 않으면 허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수차례. 설계자인 건축주는 이를 어떻게 봤을까. " 박충수 목수는 이기심 없고 심결이 한없이 고운데 반해 일에 관해서는 철저하죠. 잠시 한 눈 파는 사이 원칙에 어긋난 일이 진행됐을 경우 언제라도 부수고 뜯어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분과 집을 제대로 지으려면 어떤 건축주도 훨씬 많이 들어가는 건축비와 시간을 각오해야 할 겁니다." 이에 대해 박충수 목수는 "이런 건축주를 만난 건 저에게도 큰 행운이었죠.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길어지는 건축 기간, 그에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 건축 비용 등에 대해 인내하고 신뢰해 준 덕분에 평소 생각했던, 이상적인 집에 가까운 모델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화답한다. 2층 딸 방. 형광등 직접 조명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LED 간접 조명 방식을 택한 이 집은 그래서 내부가 은은하고 포근하다. 건축주는 눈도 아프지 않고 전기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3년여 진통 끝에 선보인 명품 한옥713.0㎡(216.0평) 남향받이 터에 위치한 집은 크게 본채(109.0㎡, 32.7평)와 사랑채(90.0㎡, 27.3평), 화강암 원석과 세라믹 벽돌로 마감한 반지하 형태의 저온 창고, 천일염을 숙성 중인 소금창고,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이들 모두 외벽과 지붕에 동일한 마감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준 것이 특징인데 작은 규모일지라도 팔작지붕에 전통 기와를 얹고 겹처마를 단 것까지 똑같다. 건축주는 "개집까지 기와를 얹었다. 우리나라 유일 전통 한옥형 개집이 아니겠느냐"며 미소를 짓는다. 본채 1층에는 안방, 거실, 주방/식당, 사랑방, 화장실이 2층에는 자녀 방이 놓였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우측으로 안방이 왼편으로 넓은 규모의 거실이 자리한다. 현관 왼편으로 사랑방과 주방/식당이 들어섰다. 현관문을 들어선 순간 한지 질감이 그대로 잡히고 목재의 은은한 빛은 살아나 전통미가 집 안을 가득 메운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듯싶어 건축주에게 물으니 아마 조명 때문일 것이란다. 이 집에는 직접 내리쬐는 조명이 단 하나도 없다. 모두가 LED 간접 조명 방식을 택했는데 생각 외로 어둡지 않다. 오히려 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일거양득. 집에 들어간 재료는 나무, 돌, 황토, 광목 등으로 99%가 자연에서 얻는 친환경 재료들이다. 기존 한옥에서 불편한 점을 보완코자 창호지문을 대체한 알루미늄 새시와 욕실 타일 정도만 예외다. 가구도 모두 원목 그대로 못을 일절 쓰지 않고 짜 맞춰 제작한 것이며 벽 도배에 사용한 풀도 100% 친환경 국내산 밀가루만을 사용했다. 심지어 나무 욕조 방수 처리를 고심한 끝에 배 만드는 곳을 찾아가 방수 비법을 알아냈을 만큼 정성을 들였다. 앞은 저온 창고 뒤는 다용도실이다. 저온 창고 위로 항아리 등을 놓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다용도실도 본채와 같은 마감재, 공법을 사용했다. 기와를 얹은 개집. 건축주는 우리나라 유일 한옥형 개집이라고 소개한다. 본채에서 본 사랑채로 방풍널을 달았다. 방풍널은 건축비도 아끼고 비바람을 막아주며 햇빛도 차단하는 등 여러 면에서 유용하다.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처마선이 아름답고 서까래가 촘촘히 일정하게 잡힌 게 보통 솜씨가 아니다. 사랑채와 본채 정면의 외부 새시는 비가 들이칠 염려가 없고 단열 성능을 높인다. 또, 방범 효과도 얻는다. 본채 측면 굴뚝과 지붕이 한옥 멋을 한껏 자아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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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명품 한옥이다! 3년에 걸쳐 완성한 강화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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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 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 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 하는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 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히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 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 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 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 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 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 PAR 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 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 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 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 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스텐드 꺼줘!”“네, 스텐드를 껐습니다.”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 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 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 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 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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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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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인테리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조명 인테리어 길라잡이요즘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블랙아웃 사태를 방지하고자 전기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조명기기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장치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로 주목받고 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생활하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 돼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명의 색 온도가 학습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빛을 이용한 호르몬 조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등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를 통한 치료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명 교체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 소선희 취재 협조 필립스 080-600-6600 www.philips.co.kr 고즈넉한 분위기를 위한 한옥 조명강원도 춘천 주택의 김남영(53) 씨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옥의 멋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사랑채를 카페로 오픈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신 벽지나 문 등을 간단하게 손보고 조명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사랑채 천장 조명은 조도를 낮추고 다양한 조명기기를 사용해 빛의 레이어layer를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한옥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천장이 높아 펜던트등이 잘 어울린다. 기존에 있던 천장의 형광등을 제거하고 조광기가 달린 모던 스타일의 펜던트등을 설치해 빛의 세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은은한 촛불 효과를 낼 수 있는 LED 조명과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는 인테리어 조명, 따뜻한 오렌지 빛의 테이블 조명 등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랑채 외벽과 출입구에는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외부등을 설치해 전통 주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김남영 씨는 “사랑채 곳곳에 설치한 간접조명 기기는 옛날 호롱불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한옥과 잘 어울려요. 외부등은 밤에 오가는 손님들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는 데다 한옥의 라인을 운치 있게 보여줘 맘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조명 하나로 달라지는 집 안 분위기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는 주방 조명주방은 거실 다음으로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특히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공간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 주택의 정원희(32) 씨는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주방 조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방은 낡고 오래돼 다소 어두웠다. 조명이 어두우면 음식을 조리할 때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울한 분위기가 되기 십상이다. 주방 조명은 조리대와 싱크대를 중심으로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하며, 식탁 주변은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펜던트등이 어울린다. 주방 식탁 위엔 식욕을 돋아주는 붉은 색상의 패브릭 갓을 두른 펜던트등을 설치하고, 식탁에 앉았을 때 머리 위치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했다. 펜던트등은 발열이 심한 백열램프 대신 LED램프를 사용하고, 촛불을 켠 듯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 LED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했다.정원희 씨는 “조명기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머니 얼굴까지 환해져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늑해진 분위기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횟수도 늘고 대화도 많아졌어요”라고 말한다. 어린이방 조명조명의 조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서울 명일동 주택의 임주영(34) 씨는 생후 30개월 무렵부터 시력 회복을 위해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 딸(7)에게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조명기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아이방은 한 곳에만 조명照明이 집중되는 구조로 책을 읽거나 놀기엔 다소 어두운 환경이었다.알록달록 컬러와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어린이 전용 펜던트등과 그림자 없이 균일한 조명 효과와 연색성演色性이 우수하고 눈부심이 적은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는 천장등으로 교체해 방 전체에 광량 분포와 조도의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했다. 임주영 씨는 “안정감 있고 포근한 정서가 감도는 아이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딸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빛내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낸다. 조명 공사 A to Z 조명 공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획일적인 일자형 형광등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조명기기의 등장으로 인테리어 조명 설치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막상 조명을 바꾸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주는 정보에 주목해보자. 조명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인테리이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와 함께 조명 공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조명 공사를 시작할 때 예산은 어떻게 세우나.A 먼저 공사 범위를 정한다. 조명기기 자체를 교체하고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명 위치를 변경하고 배선 작업을 해야 하는지 체크한다. 조명기기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 전기배선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를 불러야 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전기 기사의 1일 인건비는 18만~25만 원 정도 한다. 전기배선 공사는 난이도에 따라 작업일수가 달라지니 유념할 것. 스위치는 그대로 두고, 조명 위치만 바꾸는 경우는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으로 하루면 충분하다. 하지만 매입등이나 포인트등을 설치하는 경우 전기배선 및 타공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의 작업량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목공 작업 및 마무리 도배도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집 전체 조명의 전기배선 위치도 바꾸고 매립으로 교체한다고 하면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 100만 원 정도 예산을 세워야 한다.Q 조명 교체 시 염두에 둬야 할 공정 과정은.A 어느 곳에 어떤 스타일의 조명기기를 설치할지 미리 정한 후 전기배선 작업을 하면 천장과 벽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보조 조명등의 콘센트 위치도 미리 확보해야 코드가 지저분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무거운 펜던트등을 설치할 때는 하중을 고려해 천장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조명기기 선택 시 천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조명기기의 전력 소모 정도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데, 조명기기와 집 안의 전압이 맞지 않으면 전력 승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전기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Q 주방과 다이닝 룸엔 어떤 조명이 좋을까.A 다이닝 룸에는 입체 펜던트등을 권장하는데, 이때는 식탁의 형태에 따라 조명기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식탁에는 펜던트등 3개가 일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원형 식탁에는 둥그런 구형이나 원반형 디자인의 펜던트등을 매치한다. 또한 모양이 같은 펜던트등 2~3개를 높이를 달리해 샹들리에처럼 연출해 리듬감을 부여할 수 있다. 주방에는 매립형 스폿 조명을 설치해 조리대에 섰을 때 머리 앞으로 빛이 비추도록 한다.Q 스탠드형 조명은 어느 위치에 둬야 할까.A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탠드형 조명은 실용적인 간접 조명기기로 램프(전구)가 직접 보이지 않는 높이의 조명 갓을 선택해야 눈부심이 적다. 책을 즐겨 읽는 의자 뒤에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하면 어깨 너머로 빛이 분산돼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조명 갓 자체의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벽지 색상이나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난색 계열의 갓은 공간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만든다.Q 집 전체 조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A 조명은 일반 조명과 태스크Task 조명, 그리고 악센트 조명으로 나눈다. 일반 조명은 집 안 전체에 균일한 조광 효과를 주며, 태스크 조명은 요리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특정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명이고, 악센트 조명은 일반 조명보다 3배 밝은 부분 조명을 뜻한다. 따라서 각 공간에 조명 계획을 세울 때는 이러한 기능성을 고려해 조명등을 분배, 설치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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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3(마지막 편)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주거 공간 형태와 방향, 가구 배치, 인테리어에 따라 건강운과 재물운이 좋거나 나빠진다고 한다. 이미 집을 짓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황에서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걱정할 건 없다. 풍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간단하게 그림이나 화분 하나로 나빴던 운을 좋게 반전시킬 수 있다.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풍수 인테리어사람마다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얻기 위한 건 누구나 같다. 건강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풍수에선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부엌과 위생 공간(욕실, 화장실)을 먼저 살펴보자. ▶부엌과 위생 공간 배치로 건강을 다스리자◀● 동향동쪽과 어울리는 색은 초록색 계열이다. 동쪽은 밝고 건강한 기운을 의미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들어온 재물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땐 청색으로 내부를 마감하고 햇빛을 가려주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물운도 좋아진다.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동쪽에 배치하면 밝고 생동감이 넘쳐 삶이 윤택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져 목돈을 굴려 손해 볼 향이니, 파란색과 붉은색 아이템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면 충동을 누를 수 있다.부엌- 다리, 발, 발목 관절 부위와 관련 있다.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면, 관절이 다치지 않게 인테리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집에 환자가 있다면 바닥에 검붉은 매트를 깔거나 인테리어 포인트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면 약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 창은 동쪽에 내야 길하다. 크기는 클수록 좋고 창문 옆엔 관엽식물을 놓아야 조화를 이룬다.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파란색이 좋다. 소품 역시 파란색 계열이 길하다. 위생 공간- 동향에 배치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갑상선, 간장병, 자폐증 위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높이려면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붉은색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과 천장은 줄무늬 디자인이 좋고, 인조대리석이나 돌같이 강한 재질은 흉하다. 그러나 바닥은 타일을 사용해도 좋다. 색은 붉은색이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하면 활기찬 기운이 과해져 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때는 푸른색 계열 커튼으로 빛을 가리면 된다. 금지할 건 동쪽 기운을 저해하는 검은색을 변기나 세면대에 사용하는 것이다.● 동남향행운의 색은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이다. 동남향은 부드러움을 의미해 인테리어를 잘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운이 높은 방위다. 악취 나면 매우 흉해지므로 늘 좋은 향의 꽃이나 방향제를 놔둬야 한다. 동남향은 꽃과 상생인 방위라 은색이나 회색의 화초를 두면 재물운도 불러온다. 수건, 커튼, 매트 등 소품에 꽃무늬가 들어가도 아주 좋다. 인테리어는 밝고 연한 색이 좋고 나무 발판을 사용하며 베이지 계열 꽃무늬 타일로 벽에 포인트를 주면 길하다.부엌- 생식기, 엉덩이, 항문에 영향을 미친다. 벽과 싱크대를 밝은 색으로 꾸미고 환기를 자주 해주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광택 나는 싱크대는 좋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싱크대는 피해야 한다. 벽은 은은한 꽃무늬 벽지나 타일이 길하고, 천장은 흰색이 좋다. 꽃이나 과일 모양의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또, 환기가 중요한 방위기 때문에 창문이 막히지 않게 하고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찌든 때로 얼룩이 졌다면 때를 벗겨내고 밝은 색으로 덧칠하는 게 좋다. 냉장고는 너무 진한 색이나 검은색은 피해야 한다.위생 공간- 기관지 계통과 관련 있는 방향. 위생 공간의 기가 나쁘면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풀꽃 색을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주면 좋다. 페인트 칠할 땐 파스텔 톤이 좋지만, 기가 탁해질 수 있으니 꽃을 장식해서 기를 맑게 해줘야 한다. 밝은 조명은 기본이다. 악취가 풍기면 매우 흉하니, 은은한 향의 방향제를 두면 길운을 부른다.● 남향남쪽 행운의 색은 붉은색, 오렌지색이다. 음양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부귀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을 잘 꾸미면 횡재가 따르기도 한다. 남쪽은 금속과 잘 어울려 흰색이나 검은색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반면, 불火의 기운에 의해 길흉도 빠르게 나타난다. 배수구를 크게 만들면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화를 이뤄 길하다. 남향에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설치하면 불과 충돌하기 때문에 싱크대나 세면대가 지저분하면 아주 흉하다. 특히, 소품으로 불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가장 흉하니 조심해야 한다.부엌- 눈과 관련 있는 방향이다. 안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눈에 좋은 인테리어로 바꿔야 한다. 남향은 불의 기운이 강하니 물과 관련된 어항이나 관엽식물을 두면 남쪽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높은 방위라 승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엌에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벽지는 흰색이나 회색이 좋다. 싱크대는 파스텔 톤 하이그로시 제품이 길하고 화려한 원색도 무난하다. 싱크대 벽은 스테인리스로 마감하는 게 좋다. 장식장이나 찬장의 손잡이는 금도금 제품을 사용하고, 창가에 화병을 둘 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재물운과 건강운이 좋아진다.위생 공간- 고혈압, 눈, 코, 귀, 심장병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방위다. 인테리어 색상은 통일하고 변기는 흰색, 연두색, 파란색 계열로 한다. 바닥이나 벽, 천장은 변기와 같은 색이 좋다. 슬리퍼, 수건, 변기 커버, 매트 등 소품도 흰색이나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는 게 길하다. 그림을 걸 땐 바다나 여름 분위기가 조화롭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엽식물이나 꽃을 장식하면 건강과 재물운이 좋아진다. 화병은 스테인리스 소재, 꽃은 흰색이 좋다.● 남서향남서쪽 행운의 색은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방위다. 다만 기복이 심해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독성 물질과 상극이라 술, 담배, 약을 두면 안 된다. 건강에 좋은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그런데 노을은 불화를 뜻해 파란색이나 연두색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하면 좋다. 결혼 생활과 동업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니 책을 곁에 두고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남서쪽의 흉한 기운을 극복할 수 있다.부엌- 내장기관과 연관 있다. 풍수에서 귀문 방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위보다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인테리어가 흉하면 악성종양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강장제를 위한 혐오식품 조리는 피하고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싱크대 문은 갈색이나 흰색이 좋고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가 좋다. 벽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바닥은 진한 갈색이 건강운을 높인다. 조명은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남서향은 귀 문방위라 위생 공간을 배치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수건을 어두운색으로 바꾸고 황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린 종교적 그림을 걸어두면 흉한 기운을 누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이나 옅은 아이보리 색으로 통일하고 관엽식물을 놓거나 꽃 그림을 걸어둔다. 서쪽 햇빛은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커튼은 흰색 바탕에 꽃무늬가 가장 좋고, 거울은 클수록 좋으며, 수건걸이는 금속 제품이 길하다. ● 서향서쪽의 행운 색은 흰색, 갈색이다. 해가 지는 방향이라 은둔과 은퇴를 상징한다.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방위이며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가족 간 불화나 사고가 이어지며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금속 장식물을 사용하면 건강과 재물운을 높일 수 있다.부엌- 입에 해당하는 방위로 아이의 표현력과 연관이 깊다. 어른은 말실수나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어 균형 잡힌 절제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외향 성향의 기운이 강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싱크대 문을 나뭇결무늬로 하고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한다. 싱크대 전체 디자인은 화려하고 품위 있어야 좋다. 냉장고는 싱크대와 같은 색으로 하고 냉장고 안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금전 문제나 이성 문제에 해당하는 위치며 변비, 호흡기 소화기 계통 질환과 관련 있다. 서향의 흉한 기운을 억제하려면 넓고 화려하게 꾸미면 된다. 색은 흰색이나 분홍색, 아이보리색이 좋다. 바닥은 아이보리색의 인조대리석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을 사용하면 좋다. 블라인드는 노란색, 베이지, 갈색, 슬리퍼와 매트는 흰색 계열이 좋다.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길하지만, 놓을 장소가 없다면 꽃이 그려진 그림이나 포스터를 방향제와 함께 장식해도 된다. 변기는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좋다.● 서북향서북쪽의 행운 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이다. 서북은 창조를 나타내며, 힘, 활력, 밝음, 에너지를 상징한다. 하늘을 상징하는 방위라 주인의식과 통솔력으로 사회에서 중심이 될 기운이 강하다. 서북의 흉한 기운은 거울로 막을 수 있다. 장식품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좋다. 벽, 바닥, 수도, 욕조, 세면대, 변기 등도 황금을 뜻하는 노란색이나 연두색, 자주 색을 사용해야 재물을 얻는다. 조명은 백열등이 길하다. 모양은 곡선이 좋고 두 군데 설치하면 된다.부엌- 머리, 얼굴, 두뇌와 관련 있어 판단력과 지식을 얻을 향이다. 서북향에 좋은 기운이 모이면 재물을 얻고 자녀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흉한 기운이 모이면 잔소리가 많아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재산이 모이지 않는다. 서북향에 좋은 인테리어는 연두색이나 붉은색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분홍색의 산뜻한 벽지로 마감하고 싱싱한 꽃으로 창문을 장식하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자수정을 두면 빠른 시일에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장식용 램프나 진한 보라색 양초를 밝혀두면 금상첨화다. 냉장고는 자주 색이나 진한 갈색이 좋다.위생 공간- 간장, 신장병, 정력, 변비와 관련이 깊다. 인테리어서 중요한 건 집 안 전체에서 욕실과 화장실을 가장 호화롭게 꾸미는 것이다. 정력이 감퇴하면 입구에 붉은색의 강렬한 그림을 걸어두면 효과를 본다. 벽은 물이 닿는 중간까지 연두색 타일로 마감하고 위로는 나무로 마감하는 게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진한 색으로 하고, 매트, 슬리퍼, 변기 커버는 베이지색, 연두색, 흰색으로 한다. 거울은 전신 거울이 좋다. 저렴하게 보이는 장식은 금물이다.● 북향북쪽의 행운 색은 검정, 어두운 파란색이다. 사업이나 직업과 관련이 깊고 차가운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풍수에선 물이 재물을 뜻하니, 물을 사용하는 부엌이나 욕실, 화장실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면 건강과 함께 재물도 얻는다. 따라서 하수구나 배수에 신경 써야 재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반면, 북쪽은 음기가 강해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향은 양의 기운을 높이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선인장은 다른 방위에선 위험하지만, 북쪽 음의 기운을 누르고 행운을 부른다. 선인장은 여러 개보다 가지가 많은 한 개를 놓는 게 좋다. 또, 북쪽의 흉한 기운을 쫓는 소품으로 삼각형이나 칼 등 뾰족한 물건이 좋다. 바닥엔 물이 고이지 말아야 가족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좋다.부엌- 귀와 신장, 방광과 관련 있어 검은색 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의 기운이 강해 관리가 소홀하면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은 난색(빨강, 주황, 노랑) 계열 색상, 벽은 크림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마감하는 게 좋다. 싱크대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누르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이 좋다. 냉장고는 중간 크기에 흰색이 무난하다. 창문엔 따뜻한 느낌의 연한 분홍색 블라인드를 설치해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야 길하다.위생 공간- 감기에 자주 걸리고 냉증을 유발하며 위장병, 신장병에 걸리기 쉬운 향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벽과 천장에 따뜻한 느낌의 난색 계열 벽지를 사용하면 된다. 감기나 냉증이 있다면 온풍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한다. 수건은 분홍색이나 오렌지 톤의 색을 사용하면 길하다. 변기는 흰색이 좋고 변기를 기준으로 동남쪽에 도자기 장식품을 설치한다. 변기 맞은편에 선박이나 꽃 그림을 걸고, 매트와 슬리퍼는 따뜻한 색상의 꽃무늬가 좋다. 겨울에 난방할 때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북동향북동쪽의 행운 색은 파란색, 녹색, 검은색이다. 지식을 상징하는 기운이 강하고 대인 관계를 상징하는 방위다. 그런데 귀문 방위라 인테리어에 소홀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귀문의 기운을 제어하려면, 인테리어를 흰색으로 정갈하게 통일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방위보다 부엌과 욕실, 화장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부엌- 손, 손목, 코와 관련 있다. 북동향에 흉한 기운이 모이면, 조리할 때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돈을 잃을 위험이 높아 입찰이나 경매는 피하는 게 좋다. 아이는 중퇴를 당하거나 예체능 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선 청결이 우선이다. 가스레인지와 주변 기름때는 수시로 닦고 환풍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한다. 부엌칼이나 날카로운 연장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정해진 장소에 놔둬야 흉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게 안정감이 느껴지는 상아색이나 진주색으로 통일해야 좋다. 싱크대 주변은 나무 색도 좋지만 흰색이 더 좋고, 상판은 진주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한다. 벽지는 노란색이나 진주색 계열로 하고 창문의 블라인드도 같은 색상이 좋다.위생 공간- 기회의 방위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치우고 쓰레기 통과 청소 도구는 보이지 않게 관리한다. 내부 색상은 흰색으로 통일한다. 특히, 변기는 흰색이 가장 좋다. 슬리퍼나 매트, 수건도 흰색이 좋다. 꽃을 장식하려면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사용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인테리어가 나쁘면 아이가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눈이 나빠지거나 골절, 요통 등 심한 통증을 동반한 병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귀문에 위치한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강해 인테리어와 소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잠깐!침실 풍수보다 뭣이 중헌디!취업에 자꾸 실패하는 아이, 사업만 하면 망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면 침실 풍수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침실은 일반적으로 출세와 직업운과 관련된 장소로 알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 침실. 기왕이면 자는 동안 좋은 기운을 팍팍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믿든 믿지 않든,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두면 손해는 아닐 듯. 일단 침실이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니 이점부터 염두 해 두자.우리 집 침실, 체크해보기●커튼- 커튼은 레이스나 직물로 된 것으로 고르고 밝고 깨끗한 색을 추천. 또한 침대 커버와 커튼은 같은 색상을 쓰면 길하다.- 수험생이 있다면 세로줄 무늬 커튼이 좋다. 예비 신랑신부는 밝고 화사한 꽃무늬 추천. 단, 기하학적 무늬 나 사선은 피하자.●이부자리- 침대나 이부자리는 가능하다면 방 중앙에 배치할 것.- 금전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대 커버는 노란색, 연두색 계열 추천.-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이 상승한다.- 머리를 길한 방향으로 두기 어려울 경우 베개 커버를 방위에 맞는 색으로 한다. 참고로 동쪽은 붉은색, 서 쪽은 노란색, 남쪽은 연두색, 북쪽은 흰색. 검은색은 피하는 것이 이롭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 상승!●조명- 침실 코너에 사이드 조명을 두면 좋은 기운이 몰린다. 단 방안 조명은 밝기가 비슷해야 좋다. 다른 조명으 로 교체 시 기존 것보다 어두운 것은 피하자.- 양초를 쓴다면 약한 기운을 보완하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추천.●종이 상자- 지폐나 통장 등 돈과 관련한 물건은 금속 상자에 넣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 기왕이면 종이상자에 천을 깔아 넣어 침실 서북쪽에 보관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소리 나는 종 & 풍경- 침실 내 바람이 드는 장소에 종이나 풍경을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Q&A 아이를 위한 풍수 인테리어, 따로 있다?부모라면 아이의 건강과 학업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면서도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그렇지만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Q. 잔병을 달고 살아요Solution 만약 어리다면 방을 핑크색이나 주홍색 등으로 밝고 화려하게 꾸며라. 커튼도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을 추천한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고 잠자리 옆에 핑크색 등의 소품, 꽃으로 장식하면 기 순환에 도움 된다.Q. 머리는 좋은데 너무 산만해요Solution 남자아이일 경우 북쪽에 있는 방으로 옮기면 좋다. 방 분위기도 살짝 어둡게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단, 북서쪽으로 문을 내면 강한 기운이 드나들어 아이가 건방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학습 공간으로는 적당하다. 단, 여자아이일 경우 남쪽으로 할 것.책상도 신경 쓰자.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돼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해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이 좋다. 철로 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풍수상 좋지 않다.Q.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아이, 어쩌죠Solution 주방 환기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환기구에 때가 껴 있거나 창문이 막혀있으면 아이가 심술부리고 짜증을 낼 수 있다. 주방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Q.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 해요Solution 방 문을 북동쪽에 내면 좋다. 동쪽과 남동쪽은 안정감과 책임감의 방위라 장남이나 장녀에게 어울린다. 결혼 적령기 자녀의 문을 이쪽으로 내면 짝을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02 재물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재물운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집 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첫째 조건은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이다. 재물운이 가장 강한 서향에 현관을 배치해도 지저분하면 재물이 들어오다 막힌다. 그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재물운이 좋지 않았다면, 현관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작은 화병, 꽃, 거울 등 소소한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깔끔하게 관리해보자.▶재물이 들어오는 입구 ‘현관’◀● 동향동쪽은 봄에 해당한다. 꿈과 희망을 나타내고 시작을 알린다. 진취적인 기운이 강해 사회 초년생이나 교제가 필요한 사람에게 길한 방위다. 동쪽은 밝아야 좋으므로 아침 햇빛을 듬뿍 받게 하거나 조명을 밝게 한다. 신발장은 천장까지 닿는 게 좋고 목재제품이 길하다. 꽃은 연두색이나 분홍색이 좋다. 벨이나 인터폰 소리는 피아노 소리처럼 맑아야 좋다. 거울은 현관 왼쪽에 두어야 재물이 들어온다. 거울 모양은 팔각형이 좋고 테두리는 나무를 사용한다. 시계는 사각형이 좋고 원형도 무난하다. 현관 매트는 화려한 꽃무늬가 좋으며, 영업직은 빨간색, 기술직은 파란색 계열이 좋다. 출입문에 맑은소리 나는 방울이나 풍경을 매달면 대인 관계와 사업운이 좋아진다. 현관에 사용하는 장식품이 삼각형처럼 끝이 날카로운 건 매우 흉하다.● 동남향동남쪽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방위다. 젊은 기운이 강해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전문직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위다. 또, 동남은 좋은 인연을 상징하므로 좋은 인간관계로 재물을 얻는 방위다. 그러기 위해선 청결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재물운을 불러오는 인테리어 소품은 꽃과 좋은 향이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꽃을 관리하기 힘들면 꽃 그림을 걸어도 좋다. 신발장은 밝은 나무색이 좋다. 매트는 난색이나 한 가지 색을 사용해도 되지만, 단색보다는 체크무늬가 재물운에 더욱 좋다. 바닥은 밝은 색이 좋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자주 청소해야 한다. 그림은 종교적인 내용이나 풍경화를 걸면 된다. 꽃 그림이나 울창한 숲 그림도 재물을 불러들인다. 거울은 테두리가 산뜻한 게 좋다. 가장 흉한 건 고장 난 물건이나 잡동사니를 두는 것이다. 특히, 현관에 쓰레기통을 두는 건 금물이다.● 남향남쪽은 더운 여름을 상징하는 방위다. 뜨거운 열기가 재물을 상징하는 물을 마르게 해 재물운이 약해진다. 뜨거운 기운은 거울을 이용해 다스리면 된다. 거울은 테두리가 흰색이나 검은색의 금속이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의 거울을 현관 왼쪽에 걸어두면 재물운을 올릴 수 있다. 남쪽은 화려하면서 자유분방한 기운도 강해 들어오는 돈보다 지출이 많을 수 있다. 물과 상극이라 현관을 청소할 때 물보다는 마른 걸레를 사용하고 관엽식물을 배치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현관문을 녹색으로 하거나 신발장 위에 녹색 천을 깔고 화분을 둔 다음 조명을 비춰주면 좋다. 신발장은 광택 나는 제품이 좋고 금속제품의 신발장도 무난하다. 바닥은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이 좋고 현관 매트는 깨끗한 색상의 제품이 좋다. 꽃 그림이나 화려하고 복잡한 문양의 매트는 흉하다. 조명은 남쪽의 뜨거운 기운을 통제할 수 있는 형광등이나 할로겐을 사용한다. 남향 현관에 가장 흉한 건 진흙으로 만든 장식물과 갈색 계열의 장식품이다.● 남서향남서쪽은 귀문방위라 인테리어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특히, 재물에 관해선 더욱 그렇다. 인테리어가 잘못되면 가장의 기운이 불안정해 방황하거나 아랫사람의 기운이 세져 대접받지 못한다. 심하면 실직이나 빚보증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내부 색상은 흰색이 좋다. 바닥은 자주 물청소를 하고 맑은 물을 담은 화병을 두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행운 숫자는 7이니 꽃은 일곱 송이가 적당하다. 현관에 소품이 지나치게 많은 건 금물이며, 간단하고 산뜻하게 꾸미는 게 좋다. 고가구나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길하다. 따라서 신발장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크고 긴 형태가 좋다. 입구에 큰 도자기를 놓으면 문을 여닫을 때 돈이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림을 걸려면 풍경화보다 갖고 싶은 물건의 그림이 좋고 종교적인 그림도 길하다. 조명은 조도가 높은 할로겐이 적당하다. 현관 장식품에서 술병이나 담배를 상징하는 물건은 흉하니 치워야 한다.● 서향서쪽은 풍요를 상징하는 가을에 해당한다. 곡식이 가득 찬 상태라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방위다. 그러나 적절하지 못한 인테리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교재운이 나빠져 주변 사람이 떠날 수 있다. 서향이면서 재물운이 안 좋다면 신발장에 레이스를 깔고 노란색의 꽃을 풍성하게 꽂아두면 좋아진다. 목이 긴 화병은 재물운이 중간에 꺾여 금물이다. 현관에서 정면에 보이는 곳에 관엽식물을 두는 건 좋지만, 수족관은 좋지 않다. 우산꽂이는 신발장 안에 두고 현관 손잡이는 깨끗해야 한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넓은 공간 확보다. 색상은 전체 노란색이나 베이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재물을 뜻하는 금도금 제품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미면 더욱 좋다. 현관을 넓게 하기 어려우면, 신발장에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면 된다. 슬리퍼와 매트는 노란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하고 여유 있게 준비해 자주 교체해서 사용해야 재물이 새나가지 않는다. 현관 왼쪽에 테두리가 금속으로 처리된 거울을 걸고, 오른쪽엔 유리 없는 액자에 가족사진을 놓는 게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비결이다.● 서북향서북쪽은 재물운을 상징하는 방위다. 다만, 큰돈을 관장하는 기운이 강해 서쪽의 안정적인 기운과는 다르다. 인테리어가 잘되면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도 따른다. 출세운도 강해 직장인은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서북은 권위를 상징하는 기운도 강하지만, 불필요한 장식물이나 지저분한 물건으로 차 있으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고급스럽게 꾸미는 것이다. 권위를 상징하는 황금빛의 장식품이나 자수정을 놓아두면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바닥은 연두색이나 호박색이 가장 좋고 진한 갈색도 무난하다. 신발장은 중후한 느낌의 진한 색이 좋다. 현관 매트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두툼한 초록색 계열이 좋다. 조명은 음기를 통제하는 따뜻한 백열등을 사용해야 좋고, 모양은 부드러운 곡선의 제품이 길하다. 거울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크고 튼튼한 나무 테가 좋다. 그림은 산 그림의 액자를 현관 왼쪽에 건다. 서북향에 흉한 기운을 부르는 소품은 녹이 슬거나 균열이 있는 장식품, 드라이플라워다.● 북향북쪽은 다른 방위보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기운이 강하다. 시작을 상징하고 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북쪽의 기운을 잘 다스리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음기가 강해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길한 기운보다 흉한 기운이 더 강하고 햇빛이 들지 않아 탁하기 때문에 밝고 환한 조명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현관 안팎으로 밝은 조명을 비추고 문에는 맑은 소리의 종이나 풍경을 설치하고, 문이 철제면 내부를 흰색으로 칠하는 게 좋다. 현관을 밝고 따뜻하게 꾸미면 재물운과 함께 인간관계도 좋아져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도 있다. 북쪽에 좋은 색은 분홍색, 초록색, 붉은색이다. 색을 바꾸기 어려우면 밝은 꽃무늬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신발장은 오렌지색의 레이스를 깔고 원주형의 푸른색 꽃병에 붉은색 꽃을 장식한다. 거울은 팔각이나 하트, 꽃무늬가 좋다. 가장의 구두는 깨끗하게 손질해 신발장 안에 보관한다. 금기할 건 현관 입구에 불필요한 신발을 내놓는 것이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들어오는 재물도 현관 입구에서 돌아간다.● 북동향북동쪽은 남서쪽과 같이 귀문방위에 해당해 변화의 기운이 강하다. 다만, 재물운은 남서쪽보다 좋다. 재물과 애정, 건강을 주관하는 행운의 신이 출입하는 방위라 다른 방위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먼지가 쌓여있거나 잡동사니로 지저분하면 좋은 에너지가 침체된다. 북동향은 지저분하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거나 금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늘 깨끗하게 관리하면 주변의 도움으로 행운을 맞이해 성공할 기회가 높은 방위다. 북동쪽의 흉한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선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싱싱한 꽃이나 향초로 현관의 기운을 맑게 하고, 부드러운 깃털 장식과 맑은 인터폰 소리, 간접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면 재물이 들어온다. 신발장은 클수록 좋고 흰색의 고광택 제품이 길하다. 꽃도 흰색이 좋다. 화병 모양은 사각형이 좋고 한 개보단 쌍으로 놓는 게 길하다. 매트는 자주 교체해서 깔끔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림은 눈이 쌓인 풍경화나 설산 그림이 흉한 기운을 물리친다. 가장 흉한 건 짝을 잃은 물건이나 잡다한 물건을 두는 것이다. 특히, 낡고 색이 변한 종교적 장식물을 두는 건 금물이다.알고 있으면 유용한 Tip행운이 지나는 길은 '어디?'집 안에 행운이 지나는 길은 집의 중심에 있다. 현관에서 들어온 기운은 중심을 거쳐 벽으로 뻗어나간다. 행운의 기운이 지나는 길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흡수할 수 있으니, 안락의자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오래 머물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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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3(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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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사람이 만든 빛
- 사람이 만든 빛 조명은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이라 불린다. 잘만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멋들어지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조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이러한 추세에 맞춰 LED부터 촛대램프 등 다양한 조명이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조명 구입을 위한 기본 용어 정리부터 우리 집 평형대에 맞는 조명을 소개한다. 올겨울, 따뜻하고 멋스러운 빛이 넘쳐나는 우리 집을 만들어 보자. 정리 김수진 자료협조 프로라이팅 1544-5591 www.prolighting.co.kr 베이스BASE 베이스는 소켓의 크기를 의미한다. 만약 E26이라 쓰여 있다면 소켓의 지름이 26mm다. 이때 E는 돌려 끼우는 타입이란 뜻이다. 일반적으로 26베이스나 14베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램프색상 램프 색상에는 형광등으로 대표되는 주광색(흰빛)이 가장 대표적이다. 깔끔하고 밝다. 삼파장이나 LED가 대표적이다.노란빛인 전구색도 있다.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백열램프, 삼파장, LED, 할로겐이 대표적이다. 램프의 종류 백열램프 아늑한 느낌을 연출할 때 사용하기 좋은 램프. 하지만 발열량이 많고 삼파장 램프나 LED 램프보다 절전 효과가 작다. 삼파장 램프 백열램프에 비해 적은 발열량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주광색(흰빛)과 전구색(노란빛) 중 필요한 것을 고를 수 있다. LED 램프 백열램프에 비해 약 80% 이상 전기세 절감효과가 있으며 긴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빛 떨림 현상이 없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에디슨 램프 전구 안으로 필라멘트가 보이는 램프.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많이 사용한다. 우리 집에 어떤 조명이? 시판용 조명을 무작정 달기만 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방 크기나 조명의 종류에 따라 권장 조도는 각각 다르다. 각 실의 권장 조명밝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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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사람이 만든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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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 조명 인테리어 길라잡이 요즘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블랙아웃 사태를 방지하고자 전기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조명기기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장치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로 주목받고 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생활하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 돼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명의 색 온도가 학습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빛을 이용한 호르몬 조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등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를 통한 치료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명 교체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 소선희 취재 협조 필립스 080-600-6600 www.phillips.co.kr 고즈넉한 분위기를 위한 한옥 조명 강원도 춘천 주택의 김남영(53) 씨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옥의 멋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사랑채를 카페로 오픈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신 벽지나 문 등을 간단하게 손보고 조명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사랑채 천장 조명은 조도를 낮추고 다양한 조명기기를 사용해 빛의 레이어layer를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한옥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천장이 높아 펜던트등이 잘 어울린다. 기존에 있던 천장의 형광등을 제거하고 조광기가 달린 모던 스타일의 펜던트등을 설치해 빛의 세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은은한 촛불 효과를 낼 수 있는 LED 조명과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는 인테리어 조명, 따뜻한 오렌지 빛의 테이블 조명 등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랑채 외벽과 출입구에는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외부등을 설치해 전통 주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김남영 씨는 “사랑채 곳곳에 설치한 간접조명 기기는 옛날 호롱불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한옥과 잘 어울려요. 외부등은 밤에 오가는 손님들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는 데다 한옥의 라인을 운치 있게 보여줘 맘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조명 하나로 달라지는 집 안 분위기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는 주방 조명 주방은 거실 다음으로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특히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공간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 주택의 정원희(32) 씨는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주방 조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방은 낡고 오래돼 다소 어두웠다. 조명이 어두우면 음식을 조리할 때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울한 분위기가 되기 십상이다. 주방 조명은 조리대와 싱크대를 중심으로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하며, 식탁 주변은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펜던트등이 어울린다. 주방 식탁 위엔 식욕을 돋아주는 붉은 색상의 패브릭 갓을 두른 펜던트등을 설치하고, 식탁에 앉았을 때 머리 위치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했다. 펜던트등은 발열이 심한 백열램프 대신 LED램프를 사용하고, 촛불을 켠 듯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 LED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했다. 정원희 씨는 “조명기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머니 얼굴까지 환해져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늑해진 분위기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횟수도 늘고 대화도 많아졌어요”라고 말한다. 어린이방 조명 조명의 조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서울 명일동 주택의 임주영(34) 씨는 생후 30개월 무렵부터 시력 회복을 위해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 딸(7)에게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조명기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아이방은 한 곳에만 조명照明이 집중되는 구조로 책을 읽거나 놀기엔 다소 어두운 환경이었다. 알록달록 컬러와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어린이 전용 펜던트등과 그림자 없이 균일한 조명 효과와 연색성演色性이 우수하고 눈부심이 적은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는 천장등으로 교체해 방 전체에 광량 분포와 조도의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했다. 임주영 씨는 “안정감 있고 포근한 정서가 감도는 아이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딸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빛내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낸다.田 조명 공사 A to Z 조명 공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획일적인 일자형 형광등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조명기기의 등장으로 인테리어 조명 설치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막상 조명을 바꾸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주는 정보에 주목해보자. 조명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인테리이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와 함께 조명 공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조명 공사를 시작할 때 예산은 어떻게 세우나. A 먼저 공사 범위를 정한다. 조명기기 자체를 교체하고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명 위치를 변경하고 배선 작업을 해야 하는지 체크한다. 조명기기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 전기배선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를 불러야 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전기 기사의 1일 인건비는 18만~25만 원 정도 한다. 전기배선 공사는 난이도에 따라 작업일수가 달라지니 유념할 것. 스위치는 그대로 두고, 조명 위치만 바꾸는 경우는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으로 하루면 충분하다. 하지만 매입등이나 포인트등을 설치하는 경우 전기배선 및 타공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의 작업량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목공 작업 및 마무리 도배도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집 전체 조명의 전기배선 위치도 바꾸고 매립으로 교체한다고 하면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 100만 원 정도 예산을 세워야 한다. Q 조명 교체 시 염두에 둬야 할 공정 과정은. A 어느 곳에 어떤 스타일의 조명기기를 설치할지 미리 정한 후 전기배선 작업을 하면 천장과 벽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보조 조명등의 콘센트 위치도 미리 확보해야 코드가 지저분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무거운 펜던트등을 설치할 때는 하중을 고려해 천장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조명기기 선택 시 천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조명기기의 전력 소모 정도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데, 조명기기와 집 안의 전압이 맞지 않으면 전력 승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전기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Q 주방과 다이닝 룸엔 어떤 조명이 좋을까. A 다이닝 룸에는 입체 펜던트등을 권장하는데, 이때는 식탁의 형태에 따라 조명기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식탁에는 펜던트등 3개가 일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원형 식탁에는 둥그런 구형이나 원반형 디자인의 펜던트등을 매치한다. 또한 모양이 같은 펜던트등 2~3개를 높이를 달리해 샹들리에처럼 연출해 리듬감을 부여할 수 있다. 주방에는 매립형 스폿 조명을 설치해 조리대에 섰을 때 머리 앞으로 빛이 비추도록 한다. Q 스탠드형 조명은 어느 위치에 둬야 할까. A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탠드형 조명은 실용적인 간접 조명기기로 램프(전구)가 직접 보이지 않는 높이의 조명 갓을 선택해야 눈부심이 적다. 책을 즐겨 읽는 의자 뒤에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하면 어깨 너머로 빛이 분산돼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조명 갓 자체의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벽지 색상이나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난색 계열의 갓은 공간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만든다. Q 집 전체 조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A 조명은 일반 조명과 태스크Task 조명, 그리고 악센트 조명으로 나눈다. 일반 조명은 집 안 전체에 균일한 조광 효과를 주며, 태스크 조명은 요리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특정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명이고, 악센트 조명은 일반 조명보다 3배 밝은 부분 조명을 뜻한다. 따라서 각 공간에 조명 계획을 세울 때는 이러한 기능성을 고려해 조명등을 분배, 설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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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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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건강하게 사는 법, 조명 설계에 달렸다
- '빛 공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필요 이상의 빛은 심리적 불안과 피로를 가져와 건강을 해친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시대는 저물고 조명 설계에도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해졌다. 그렇기에 건축물 설계 시 조명 설계자가 투입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조명의 개수만 보아도 예전에는 방 하나에 한 가지 조명이 다였다면 요즘엔 한 공간에 사용하는 조명 개수가 많아져 각 조명의 역할과 배치에 대한 세심한 스케치가 필요하다. 거실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주택의 인상을 좌우하고 실내공간의 중심부이므로 미적 아름다움도 고려한다. TV · 영화 · 음악 감상, 휴식을 취할 때는 비교적 어두워도 되고 빛이 퍼져서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조명을 사용하며 가족 · 손님과 대화 시간에는 상대의 얼굴이 보일 정도의 더 밝은 빛이 필요하다. 소파에 앉아 독서를 하고자 한다면 대화 시보다 더 밝은 빛이 필요한데 전체 조명이 밝지 않더라도 앉은 자리를 밝히는 스탠드가 유용하다. 또 바느질이나 정교한 작업을 할 때는 아주 밝은 빛이 필요하므로 단계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유용하다. TV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조명을 선택, 배치하는 것도 주의할 점. 주방/식당설거지할 때는 다소 조도가 낮아도 되지만 요리 시에는 물체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빛이 필요하다. 단, 식자재 반사에 의한 눈부심이 없어야 한다. 식탁 주변은 유쾌한 분위기가 돌도록 하고 음식이 밝고 화사하게 비춰주는 조도와 색온도를 갖춘 조명이 좋다. 식탁 바로 위에는 식욕을 돋우는 색온도가 높은 따듯한 색상(오렌지 톤)의 조명을 배치하는데 펜던트의 경우 식탁에서 60cm 위로 띄워 설치하면 적당하다.식당이 응접실 기능도 하므로 간접조명이나 스탠드를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내자. 참고로 할로겐 램프는 백열등보다 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연출한다. 침실주로 수면과 휴식을 위한 침실이라면 과장된 밝기의 조명은 필요 없다.천장과 벽면을 활용한 은은한 간접조명을 주 조명으로 하고 필요 시 On/Off 할 수 있는 천장등과 침실에서 독서 등의 작업 시 유용한 스탠드나 벽등과 같은 부분조명을 사용해 편안한 침실을 연출한다. 잠깐씩 들여다보는 드레스룸은 연색성과 배광성, 수명이 뛰어난 할로겐 램프를 권하며 붙박이장 내부에도 잘 보이도록 조명을 설치한다. 공간별조명설계포커스 욕실/화장실일반적으로 백열등을 사용하나 차츰 욕실/화장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면서 조명 배치도 드라마틱해지고 있다. 주로 거울을 중심으로 조도가 높은 조명을 설치해 자신의 모습을 시원스럽게 비춰볼 수 있도록 하고 욕조나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도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삼파장 램프(콤팩트 형광등)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연색성이나 은은한 분위기 연출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 서재/작업실최소 500룩스의 충분한 빛을 내는 조명을 사용하고 빛의 대조에서 오는 눈의 피로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그림자와 강한 빛이 생기지 않는 램프를 사용한다. 책상 조명의 경우 머리 위나 측면에서 비추는 조명이 적당하다. 조도의 레벨은 램프를 사용함에 따라 차차 감소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목표 조도보다 25% 정도 높게 배치한다. 계단실/복도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광량을 확보하되 조명기구의 장식미를 살리기에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똑같은 벽부등을 규칙적으로 배치하거나 액자 · 장식선반을 설치하고 이를 부각시키는 조명기구를 배치해 조명을 활용한 드라마틱한 갤러리형 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 혹은 간접조명을 활용한 아트월도 요즘 인기 끄는 장식 패턴이다. 심야에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센서등을 추가하거나 심야 전용 조명을 따로 두는 것도 좋다. 현재 보편화되지는 않았으나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8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눈부심이 적은 LED램프를 고령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심야 시간에 켜놓을 수 있다. LED는 형태가 다양해 인테리어 효과도 얻는데 동선을 따라 벽이나 바닥에 보석처럼 매입할 수 있다. 단 조명기구를 바닥에 설치할 때는 눈부심이나 깨질 염려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집에꼭필요한조명, 어떤게있을까? 위치 · 설치 방법에 따라 직부등과 펜던트 외에도 천장등에는 펜던트와 설치방법은 동일하나 형태가 다른 샹들리에와, 천장에 구멍을 내어 주로 할로겐이나 백열 램프를 매입하는 방식의 다운라이트(Down Light)가 있다. 다운라이트에는 전반 조명용 외에 기능과 용도에 따라 월워셔(Wall Washer) 다운라이트, 다운스포트(Down Spot)가 있는데, 월워셔는 벽면을 고르게 비춰주어 공간 확장과 부드러운 실내 연출의 특징이 있으며 다운스포트는 흔히 스포트라이트라 불리듯 일정 대상체를 부각시킬 때 쓰인다. 다운라이트는 조명기구의 노출이 없으므로 정돈된 천장면 연출에 적당하다. 램프 종류에 따라 <<형광등>> · 차가운 빛, 밝고 에너지 효율 좋음, 경제적(백열등의 1/3), 부드러운 확산광, 그림자 없음, 열이 적음, 넓은 공간을 밝힘, 콤팩트형인 삼파장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눈 건강과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면에서 우월하다는 보고가 있음· 밝은 거실, 밝고 청결한 느낌의 주방, 심야에 계속 점등하는 옥외, 간접조명용 <<백열등>> · 따스한 느낌을 주는 빛, 샤프한 빛으로 입체감을 살리고 그림자를 만듦, 물체에 광택을 내고 피부색을 아름답게,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함· 안락한 거실, 잔잔한 빛이 요구되는 침실과 욕실, 식탁, 점멸 횟수가 많고 점등 시간이 비교적 짧은 현관과 화장실 <<할로겐>> · 작은 사이즈, 백열등보다 더 연색성이 좋고 수명이 긺, 정확한 배광, 열이 많음· 매입등 혹은 부분조명용, 점등 시간이 짧으면서 대상체의 미적 감흥을 살릴 때 조도에 따라빛의 밝기를 말하는 조도의 단위는 룩스(Lux)로 수치가 클수록 밝음을 표시한다. 작업의 정밀 등급에 따른 KS 표준 조도의 경우 보통 400, 정밀 1000, 초정밀 2000 정도의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칠판과 책을 보면서 학습하는 학교 교실은 400룩스, 실험실 작업대처럼 정밀한 관찰이 요구되는 경우 100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계단실처럼 시작업이 필요치 않고 이동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40룩스라고 보면 된다. 또 이동이나 시작업이 필요 없는 휴식시의 침실은 계단실보다 더 어두운 2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 조명설계따라잡기 Concept감성조명을 국내와 해외에 보급하고 있는 ㈜필룩스가 최근 디자인한 주택의 1층 조명 설계도. 공간 전반 천장이나 벽면에 슬림램프(24㎜ 폭의 형광등)를 활용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이 없으면서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상시 간접조명을 전반 조명으로 사용하면서 각 실의 특징에 알맞게 다운라이트, 펜던트, 센서등, 벽등, 방습등 등의 조명기구를 배치한다. 건축주의 공간 활용도가 높은 거실과 침실은 ㈜필룩스의 특허 브랜드인 감성조명을 적용한다. 거실의 경우 색온도가 각기 다른 슬림램프를 적용해 2000~8000K의 색온도를 재현, 활동에 따라 적절한 조명 분위기가 연출된다. 홈 네크워크 시스템으로 리모컨을 통한 제어와 주기에 따른 자동 조명 변화가 가능하다. 자연의빛을재현하는감성조명의세계Sun In House '수험생을 위한 똑똑해지는 조명'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그런 조명 제품도 나왔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감성조명의 선구자인 국내기업 ㈜필룩스의 감성조명의 원리를 따른다. 감성조명은 인공 조명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 연출을 통해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돕는다. ㈜필룩스는 자체 조명 설계팀을 운용하며 가족 구성원과 특징을 반영한 조명 계획'입주 조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감성조명이 있는 침실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일어날 때까지 순차적인 조도 및 색온도 변화로 생체리듬을 맞춘다.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 기능을 통해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감성조명이 있는 거실직접조명은 빛에 의한 스트레스로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들기에 간접조명을 이용해 자연 빛과 같은 조도와 색온도를 실내에 유지한다. 활동이 달라짐에 따라 심리 상태 역시 변하므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거실에 다양하게 변하는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조명으로 조절하면 유익하다. -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모마온라인스토어 1588-0360 www.momaonlinestore.co.kr 아이에스엘(이글루코리아) 1566-0401 www.eglo.co.kr 포인트조명 02-742-4410 www.pointk.com ㈜필룩스02-3399-0177 070-7780-8989 www.feelux.com ㈜한룩스 031-761-5887 www.ehanlux.com 참고도서《노시청의 감성조명 이야기》 - 나를따라다니는빛 ,편리한스탠드램프 바닥에 세워 쓰는 건 플로어 스탠드, 테이블이나 장식장 위에 놓고 쓰는 건 테이블 스탠드. 거실 소파나 침실에서 독서할 때, 파우더룸에서 화장할 때, 또 수시로 꺼지는 현관 센서등만으론 부족함을 느낄때, 스탠드 램프가 필요하다. 센스 만점짜리 스탠드 램프, 한번 골라볼까. ① 화이트 톤의 갓에 블랙의 얇은 패브릭을 입힌 투톤의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 ; 갓의 하단 화이트와 블랙의 비즈가 포인트 ; 40W ; 판 매 =이 마 고 데 코 www.imagodecor.com 031-703-8478 ② 푸쉬핀 스탠드 | 압핀 형태의 재미난 스탠드 ; 갓 터치 점등 방식 ; 코르크 소재의 베이스 부분은 메모꽂이 판으로 활용 ; 25W ; 판매=이마고데코 ③ It is Light Lamp | 슬림한 형태의 데스크용 램프로 램프대가 바닥에서 90도, 헤드 부분은 180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조절 ; 베이스 터치 점등 방식 ; LED램프 ; 5W ; 판매=모마온라인스토어 www.momaonlinestore.co.kr 1566-7777 ④ FLOS 미스 시씨 테이블조명 |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 제품 ; 폴리카보나이트 소재로 된 베이스와 갓 ; 불을 켜면 맑고 투명한 컬러감 ; 화이트, 블루, 레드, 바이올렛 ; 40W ; 판매=㈜한룩스 www.ehanlux.com 031-761-5887 ⑤ 글로-볼 램프 | 부드럽고 우아한 빛 ; 수작업으로 부풀려 만든 유백색의 조광기와 사출 성형된 흰색 PBT 받침대로 구성 ; 벽, 천장, 탁자 위에 두루 사용 ; 할로겐 램프 ; 25W ; 판매=모마온라인스토어 ⑥ 은은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빛 ; 화이트 톤의 얇은 아크릴 위에 가는 은실이 촘촘히 감싼 갓과 크롬 도금 처리한 베이스로 심플한 스타일 ; 60W ; 판매= 이마고데코 ⑦ 블랙 크리스털의 심플하고 세련된 베이스와 플라워 프린트의 화이트 앤 블랙 패브릭 갓 ;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소품 ; 60W ; 판매=이마고데코 ⑧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느낌 연출 ; 베이스의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테이블 스탠드 ; 심플하면서 디테일의 세심함을 갖춘 화이트 갓 ; 60W ; 판매= 이마고데코 ⑨ 티파니 스탠드 | 19세기 보석메이커인 티파니를 설립한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아들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가 중세 고딕양식의 교회 스테인드 글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스타일 ; 아연주조물의 베이스와 팬지 꽃잎 형상의 스테인드 글래스 갓 ; 60W ; 판매=이마고데코 ⑩ 여성미와 우아함이 느껴지는 테이블 스탠드 ; 보랏빛 수가 놓이고 비즈 장식이 첨가된 패브릭 갓 ; 60W ; 판매=이마고데코 - 정리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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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건강하게 사는 법, 조명 설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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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별 조명 인테리어 Retouching- 조명(Lighting)
- 좋은 조명이란, 광원이 어디인지 드러나지 않은 채 은은하게 깔리면서 어두운 곳을 밝혀 주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에서 태양광을 대신하는 조명기구를 공간별 특성에 맞추어 적절히 배치하여 휴식을 더 편안하게 도와 주고 작업 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서 활용해 보자. 01 거실 전원주택의 거실은 대개 2층 슬래브를 없애고 천장고까지 트여 있어 층고가 6미터 내외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중앙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샹들리에로 전체 조명을 하고, 벽에 매입등(Doun light)이나 펜던트(Pendant) 조명으로 보조 광원을 설치하여 다양하게 연출해 보자. 거실은 주택에서 비중 높은 공간으로 손님 접대나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 계절 변화 등 상황에 따라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면 효과적이다. 02주방과 식당 대부분 주방과 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한다. 주방에는 전체 조명을 하고, 작업대와 조리대에는 작업 시 집중력과 눈의 피로를 고려해 간접조명을 사용하면 좋다. 식탁은 가족 수를 고려해 분위기 조성을 돕는 펜던트 조명을 활용한다. 03부부 침실(안방) 부부만의 단란한 휴식 공간인 침실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주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안정되고 부드러운 빛을 전체 조명으로 선택하고, 때에 따라 스탠드(Stand)와 브래킷(Bracket)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04자녀방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어린 자녀가 사용하는 방이라면, 놀 때와 공부할 때를 염두에 두고 조명을 계획한다. 놀 때에는 전체를 밝게 하는 전체 조명을 사용하고, 공부할 때에는 책상 위를 밝혀 주는 국부 조명이나 테이블 스탠드 조명을 활용해 집중력을 유도한다. 성장한 자녀를 둔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알맞은 계획을 한다. 무슨 일은 가장 많이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도와 조명 계획을 살펴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05욕실과 화장실 물방울이나 수증기, 습기 등을 고려해서 위치를 선정하고 조명등을 고른다. 장소의 특성상 몸을 청결하게 하는 곳이므로 분위기보다는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자연스러운 색을 내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선택한다. 06현관 방문객을 맞이하거나 집에 들어설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 현관이다. 외부 현관등은 문을 열 때 그늘이 지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내부 현관등은 다운라이트(Down light)나 실링라이트(Cerling light)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으며, 요즘에는 바로 점멸되는 기능의 백열등을 많이 사용한다. 07통로 및 계단 통로에는 다운라이트로 동선을 보여 주는 정도의 밝기가 적당하며, 작은 조명을 여러 개 설치해 그림자와 얼룩을 줄인다. 통로에 조각상이나 액자 등을 설치한 경우, 스포트 라이트(Spot light)를 써서 포인트를 준다. 계단에는 시작 부분이나 챌면(계단 한 단의 수직면)에 빛이 들게 하여 안전성을 고려해 조명을 설치한다. 08정원 주간에는 태양광이 있지만 야간이나 흐린 날을 대비하여 정원용 조명을 설치한다. 야간 코스를 감안한 동선에 맞추어 설치하는 것이 좋다. 광원 고르기 백열 램프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깜박거림이나 어른거림 등을 없애고 효율이나 연색성(演色性 : 광원에 따라 물체의 색감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 뛰어난 삼파장 형광 전등이 백열 램프를 대체하는 추세다.형광 램프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광원으로 타 광원에 비해 연색성이 좋고 수명이 길어 전원주택에서 널리 쓰인다.할로겐 램프는 스포트 라이트나 악센트 조명으로 활용 가능해 거실이나 복도의 전시물을 돋보이게 한다. 조명기구 고르기 일반적으로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샹들리에는 많은 수의 전등을 천장에 매달아 내리는 방식으로 서양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펜던트는 방의 중앙이나 식탁 위에 매다는 기구로 분위기 조성에 효과적이다. 백열등과 형광등이 주로 쓰이며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실링라이트는 천장에 직접 설치하는 기구로 균일한 조명에 사용한다. 한식 조명기구는 한옥이나 전통 이미지를 강조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것으로 방의 격식에 따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다운라이트는 천장 매입형 소형 조명기구로 보조 광원으로 많이 사용한다. 한 방향 광원이 많아 스폿 효과를 낼 수도 있다.브래킷은 벽면에 부착하는 등기구로 보조 조명으로 많이 사용한다. 스포트 라이트는 회화, 조각 등을 비추는 부분 조명에 적합하다.이 외에도 부분 조명 기구인 바닥 스탠드나 테이블 스탠드 등은 분위기 조성에 그만이다. 이동이 자유로워 방의 용도를 고려해 쉽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조명상가 찾아가기 서울의 조명시장은 청계천과 학동역 근처에 집중해 있다. 청계천에는 국내산 등기구 판매업체가, 지하철 7호선 학동역 근처는 수입산 판매업체가 주류를 이룬다. 학동역 근처에서는 판매처 별로 각기 다른 종류의 조명기구를 감상할 수 있으므로 일반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건축자재백화점도 있어 관련 부품을 함께 볼 수 있어 유리하다.대은조명(02-745-4361)은 인테리어 및 주택용 조명 기구 판매업체로 다양한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데코물산(02-541-4599)은 크리스털 샹들리에부터 주택용 조명기구들을 다양한 디자인 컨셉으로 보여준다. 라이트하우스(02-2658-3177)는 앤틱 램프와 가구 소품을 취급한다. 지후코리아(02-899-0603)는 컨셉 조명 제품만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기업이다. 스타조명(www.st24.co.kr)이나 램프24조명랜드(http://amp24.co.kr) 등의 온라인 사이트나 각 조명 판매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과 용도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田 정리 최선희 기자자료협조 《인테리어디자인론》 이인호 편역, 도움말 이재헌<유니홈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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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간별 조명 인테리어 Retouching- 조명(L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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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 어우러진 마을에 지은 45평 목조주택
- 풍경 좋은 집 해송 어우러진 마을에 지은 45평 목조주택 주택의 규모는 경제적인 여건과 실용성을 감안해 아주 작게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막상 닥치고 보니 사람 욕심이란 게 그게 아니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평수도 함께 늘어 종국엔 40여평에 이르게 되었다. 주택은 착공한지 3개월 만인 지난 5월 중순 완공되었고 공사비는 모두 1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평당 따지면 약 3백만원 꼴인데 여기엔 순수 건축비 외에 석축, 지하수, 데크, 심야전기 보일러, 농지전용비용, 붙박이장 및 싱크대 등 일체의 부대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주택의 규모는 경제적인 여건과 실용성을 감안해 아주 작게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막상 닥치고 보니 사람 욕심이란 게 그게 아니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평수도 함께 늘어 종국엔 40여평에 이르게 되었다. 주택은 착공한지 3개월 만인 지난 5월 중순 완공되었고 공사비는 모두 1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평당 따지면 약 3백만원 꼴인데 여기엔 순수 건축비 외에 석축, 지하수, 데크, 심야전기 보일러, 농지전용비용, 붙박이장 및 싱크대 등 일체의 부대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애초 수도권 주변을 알아보았지만 땅값이 여간 만만한 게 아니었다. 적어도 30여 만원, 조금 괜찮다 싶으면 60~70만원이 보통이고 많게는 1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건축주 이주영씨는 대학 교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대학교수라고 해도 봉급이 그다지 많은 게 아니다. 그냥 월급쟁이일 뿐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애시당초 수도권 주변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집도 지어야 하니 평당 수십만원 하는 그 곳 땅은 엄둘 내지 못했다. 이 교수는 아내 한영애씨와 함께 조금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여기 저기 다녀 보았지만 충남 서산 쪽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 중엔 충남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땅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땅값이 저렴했고 교통이나 주변 입지여건도 괜찮은 편이었다. 결국 지난해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준농림전 8백50평을 평당 5만원씩 주고 구입했다. 사실 계약 당시엔 잘 몰랐는데 막상 결정을 내리고 보니 오히려 좋은 점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서해 바다와 가깝고 서울과도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겨 실제로는 먼 거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지금은 당진나들목을 이용하지만 나중에 서산나들목이 생기면 그 곳에서 도당리까지는 1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입지 여건도 좋다. 다소 높직한 곳에 자리 잡아 앞쪽으로 논밭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옆으로는 척척 가지를 늘어뜨린 해송이 정원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만한 가격에 이만한 환경을 갖추기 쉽지 않은데 몇 번을 생각해봐도 여간 마음이 흡족한 게 아니다. 처음 서산으로 간다고 했을 때 ‘너무 멀리 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던 동료 교수나 친구들도 한번 와 보고는 ‘서산이 이렇게 가까웠냐’고 이구동성으로 반문했다. 또 진입로 양옆으로 늘어선 해송을 보고 어떤 친구는 ‘돈으로는 꾸밀 수 없는 백만불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천혜의 조건’이라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다시 한번 현명했던 자신의 선택에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다. 건축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목조주택을 짓기로 하고 시공은 ‘나무와 집’에 의뢰했다. 집을 짓기 전 여러 궁리를 해 보았지만 역시 주변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택 유형은 목조주택뿐이었다. 더구나 목조주택은 지난 88년 미국에 1년 간 교환교수로 나가 있을 때 접해 본 경험이 있고 당시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었다. 공사의 시작은 토목공사부터였다. 약간 경사지긴 했어도 지면이 평탄해 크게 부담스런 공사는 아니었다. 집이 들어설 자리만 조금 다듬고, 아래쪽에 석축을 쌓아 정원과 그 앞쪽의 텃밭 사이에 경계를 주었다. 주택의 규모는 경제적인 여건과 실용성을 감안해 아주 작게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막상 닥치고 보니 사람 욕심이란 게 그게 아니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평수도 함께 늘어 종국엔 40여평에 이르게 되었다. 주택은 착공한지 3개월 만인 지난 5월 중순 완공되었고 공사비는 모두 1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평당 따지면 약 3백만원 꼴인데 여기엔 순수 건축비 외에 석축, 지하수, 데크, 심야전기 보일러, 농지전용비용, 붙박이장 및 싱크대 등 일체의 부대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이구동성으로 아주 저렴하게 지었단다. 생각해보면 이 땅을 만난 것도 그렇고 ‘나무와 집’ 문병화 사장을 만난 것도 그렇고 이 교수에겐 모두가 행운이었다. 이 곳은 마을 사람들의 인심도 후했다. 남들은 텃새에 시달려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닌 경우도 있다는데 이 곳은 달랐다. 나지막한 쥐똥나무를 집 둘레에 심어 담장을 대신하기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집이 완성된지 이제 두어 달 정도 지났으니 마당은 아직 뻘건 황토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 가을 달라지고 내년 달라질 것이다. 마당엔 나무 심고 잔디 가꾸고, 그 앞에 펼쳐진 텃밭엔 호박, 오이 등 각종 채소를 심을 생각이다. 밤 세워 설계도면을 그려보던 즐거움만큼이나 밀짚모자 눌러 쓰고 호미질하는 즐거움도 그에 못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또 한번 마음이 설렌다.田 ■ 글·사진 류재청 ■ 상세 공사내역 구분 공사명 시공 및 자재 기초공사 토공사 터파기,잔토정리 철근 10 mm 철근 사영 통공구리 30 cm 정화조 합병 정화조 골조공사 골조공사 목구조 2x4 외벽공사 12 mm OSB위 석고보드 내벽공사 6mm 합판위 석고보드 외벽마감 스기 베벨 사이딩 천정공사 방,천정 평면형-석고보드 위 도배마감 거실 천정 박공형-미송 루버 마감 지붕공사 지붕공사 OSB 12mm 위 타이벡, 아스팔트싱글 물도위 동판 물받이,동판 흡통 창호공사 창문 알파인 수입격자시스템 창호 방문 체리 무늬목 도어, 도어 손잡이, 기본 현관문 나무와 집 공장에서 제작한 도어 중문 나왕 도어에 흰색칠 타일공사 현관 데코타일 나무무늬 화장실 타일 및 위생기기 모두 일반형 지물 공사 방,거실,천정 도배마감 방바닥 공사 LG 민속장판 거실바닥 오크(일본산)온돌마루 전기공사 전체전기공사 KS규격품 사용 조명공사 거실주등 1개,매입등, 나머지는 형광등 설비공사 냉온수 배관 메타폴 난방배관 XL 배관 보일러 경동심야 전기보일러 가구 씽크대 에넥스 주방기구 붙박이장 에넥스 주방기구 신발장 MDF 필름형 단열재 벽체단열 스티로폼 데크공사 방부목 전체 15평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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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 어우러진 마을에 지은 45평 목조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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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작년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약 520만 개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제주도 1개월 전력 사용량인 약 50만㎿ h를 절감했다고 한다. 이처럼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LED 조명 업계에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를 만나 LED 조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 LED 조명, 새로운 분야와의 만남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가 조명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그의 선친이 운영하던 조명기구 전문점 ‘세운조명’이 계기가 됐다. 세운조명이 시작된 때는 1965년 무렵이다. 당시, 조명 전문점이라고 해 봐야 전국에 10여 개가 안 될 때였다. 1993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잠시 재직했던 박 대표는 선친 부탁을 받아 조명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 대표는 LED 조명이 선을 보이기 시작하던 2010년 선친이 운영하던 세운조명 이름을 ‘황제라이팅’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LED 조명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LED 조명은 기존 IL(Incandescent Lamp) 조명과는 달랐다. 이는 박 대표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LED 조명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LED 소자를 밝히려면 컨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새로운 영역과도 같았어요. 중국도 막 시작하는 단계라 제품 완성도가 떨어졌고요. 그러니 불량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죠. 많은 수입·유통업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어요. LED 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품질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해 KC 인증 등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중국에 공장을 세워 KC 인증을 받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게 지금의 황제라이팅에 이르게 된 계기였습니다. 중국 공장을 만든 게 2013년입니다.* KC인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안전관리 대상 어린이 제품 혹은 생활용품 또는 전기용품이 해당 제품의 안전요건을 만족하고 있는지 안전성을 확인하여, 시장에 출시하도록 의무화 하는 안전관리 제도 ㈜황제라이팅 박성수 대표 사용자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박성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LED 컨버터도 직접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원가가 들더라도 LED 컨버터 제작에 절연 방식을 고집한다. 절연 방식이라는 것은 220V 전력이 기기로 들어올 때 이것을 12~24V로 전환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제품 수명이 더 길어지고, 과전압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차단해 화재 방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컨버터의 절연 처리는 감전 사고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라이팅의 LED 컨버터는 코일 절연을 이중으로 처리해 과전압이나 과전류로 인한 안전사고와 회로 손상 우려를 줄이기까지 했다. 이중 절연은 실수로 손이 닿았을 때 감전 사고를 막아주고, 조명 내부의 LED 칩을 오래 사용하도록 보호해 준다. 이외에 플리커 Flicker 프리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들에게 유해한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황제라이팅의 차별성으로 꼽는다. 플리커 현상은 육안으로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명에 공급되는 전류나 전압 변화로 인해 빛의 밝기가 미세하게 깜박이는 현상을 말한다. 명멸明滅현상이라고도 하는 플리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LED 조명의 플리커를 규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에는 플리커퍼센트(Flicker Percent: FP)와 플리커인덱스(Flicker Index: FI) 등의 기준을 적용한다. FP는 플리커 정도를 계량화한 단위로, 20% 이하는 최고 밝기를 1이라 했을 때 최저 밝기가 0.666 이상인 것을 말하고, FI는 밝기가 변하는 1회 주기 내에 평균 밝기를 초과한 정도를 나타낸다. FP는 20% 이하, FI는 0.15 이하(주파수 100 ㎐인 경우)가 돼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는다. ㈜황제라이팅의 제품은 유해한 전자파 발생도 최소화했다.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어 오동작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에서는 인체 위해성과 관련한 전자파의 권고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 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해 세포나 조직 기능이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극 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황제라이팅의 모든 제품은 전자파 적합등록을 완료해 불필요한 전자파 발생량을 제어하고, 외부 전자파에 의한 통신 장애, 오작동 등의 피해를 막아준다. 높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처럼,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는 전 품목 KC 인증과 전자파 인증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인증 건수로 업계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품질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차별성이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품질인증 이상의 완성도 높은 품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수 대표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사후관리에서 엿볼 수 있다. 제조일자나 판매가 된 시점으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내에서는 2년간 무상으로 현장에 출동해 A/S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에 판매된 제품은 2년간 일대일 교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제라이팅은 절연 방식 컨버터를 직접 생산한다. 내부 모습에서 코일 절연이 이중으로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에 제조 시설을 갖추고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황제라이팅의 매출도 상승했다. 사업을 더욱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박성수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납세를 투명하게 한 것이다. 그 덕에 박 대표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자로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재작년 말께는 법인전환에 착수해 2019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전국 2000여 곳의 협력업체와의 신뢰도 돈독하게 쌓아 가기 위한 사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그것은 국내에 제조 시설을 세우는 일이다. 이는 고효율인증을 받기 위해서다. KC를 비롯해 전자파 인증과 고효율인증 등 품질의 공신력을 확보할 경우, 그만큼 협력업체들의 영업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더 계획이 있다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는 종로세무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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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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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주)황제라이팅
- LED조명산업 히든챔피언 ㈜황제라이팅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 작년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약 520만 개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제주도 1개월 전력사용량인 약 50만㎿h를 절감했다고 한다. 이처럼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LED조명 업계에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를 만나 LED조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월간 전기) LED조명, 새로운 분야와의 만남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가 조명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그의 선친이 운영하던 조명기구 전문점 ‘세운조명’이 계기가 됐다. 세운조명이 시작된 때는 1965년 무렵이다. 당시, 조명 전문점이라고 해 봐야 전국에 10여 개가 안 될 때였다. 1993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잠시 재직했던 박 대표는 선친 부탁을 받아 조명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박 대표는 LED조명이 선을 보이기 시작하던 2010년 선친이 운영하던 세운조명 이름을 ‘황제라이팅’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LED조명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LED조명은 기존 IL(Incandescent Lamp) 조명과는 달랐다. 이는 박 대표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LED조명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LED 소자를 밝히려면 컨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새로운 영역과도 같았어요. 중국도 막 시작하는 단계라 제품 완성도가 떨어졌고요. 그러니 불량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죠. 많은 수입·유통업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어요. LED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품질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해 KC 인증 등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중국에 공장을 세워 KC 인증을 받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게 지금의 황제라이팅에 이르게 된 계기였습니다. 중국 공장을 만든 게 2013년입니다.”㈜황제라이팅 박성수 대표 사용자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박성수 대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LED 컨버터도 직접 제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원가가 들더라도 LED 컨버터를 제작에 절연 방식을 고집한다. 절연 방식이라는 것은 220V 전력이 기기로 들어올 때 이것을 12~24V로 전환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제품 수명이 더 길어지고, 과전압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차단해 화재 방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컨버터의 절연 처리는 감전 사고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라이팅의 LED 컨버터는 코일 절연을 이중으로 처리해 과전압이나 과전류로 인한 안전사고와 회로 손상 우려를 줄이기까지 했다. 이중 절연은 실수로 손이 닿았을 때 감전 사고를 막아주고, 조명 내부의 LED칩을 오래 사용하도록 보호해준다. 이외에 플리커Flicker 프리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들에게 유해한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황제라이팅의 차별성으로 꼽는다. 플리커현상은 육안으로는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명에 공급되는 전류나 전압 변화로 인해 빛의 밝기가 미세하게 깜박이는 현상을 말한다. 명멸明滅현상이라고도 하는 플리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LED조명의 플리커를 규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에는 플리커퍼센트(Flicker Percent: FP)와 플리커인덱스(Flicker Index: FI) 등의 기준을 적용한다. FP는 플리커 정도를 계량화한 단위로, 20% 이하는 최고 밝기를 1이라 했을 때 최저 밝기가 0.666 이상인 것을 말하고, FI는 밝기가 변하는 1회 주기 내에 평균 밝기를 초과한 정도를 나타낸다. FP는 20% 이하, FI는 0.15 이하(주파수 100 ㎐인 경우)가 돼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는다.플리커 현상 ㈜황제라이팅의 제품은 유해한 전자파 발생도 최소화했다.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어 오동작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에서는 인체 위해성과 관련한 전자파의 권고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해 세포나 조직 기능이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극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황제라이팅의 모든 제품은 전자파 적합등록을 완료해 불필요한 전자파 발생량을 제어하고, 외부 전자파에 의한 통신 장애, 오작동 등의 피해를 막아준다. ㈜황제라이팅은 절연 방식 컨버터를 직접 생산한다. 내부 모습에서 코일 절연이 이중으로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황제라이팅의 박성수 대표는 종로세무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높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이처럼,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는 전품목 KC 인증과 전자파 인증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인증 건수로 업계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품질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차별성이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품질인증 이상의 완성도 높은 품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수 대표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사후관리에서 엿볼 수 있다. 제조일자나 판매가 된 시점으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내에서는 2년간 무상으로 현장에 출동해 A/S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에 판매된 제품은 2년간 일대일 교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LED 다운라이트Down Light 조명LED 스팟라이트Spot Lingt 조명LED 외부 투광등LED 램프Lamp 중국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황제라이팅의 매출도 상승했다. 사업을 더욱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박성수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납세를 투명하게 한 것이다. 그 덕에 박 대표는 관할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자로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재작년 말께는 법인전환에 착수해 2019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전국 2000여 곳의 협력업체와의 신뢰도 돈독하게 쌓아 가기 위한 사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그것은 국내에 제조시설을 세우는 일이다. 이는 고효율인증을 받기 위해서다. KC를 비롯해 전자파 인증과 고효율인증 등 품질의 공신력을 확보할 경우, 그만큼 협력업체들의 영업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더 계획이 있다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황제라이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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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 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 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하는 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 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PAR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tip 조명 선택 시 체크사항 LED 램프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마다 제조 방식이나 사용 부품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ED 램프로 바꿀 예정이라면 우선,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밝기는 루멘(lm)으로 확인_와트(W)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구가 밝지만, 정확한 밝기를 확인해야 한다면 몇 루멘(lm)인지 살펴보는 게 정답이다. 색온도와 밝기는 다르다_색온도는 켈빈(K)으로 표시하며,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맑은 상태의 빛인 정오의 태양을 기준(냉백색 형광등 5800K)으로 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을 띤다. 색온도가 낮은 촛불은 해지기 직전과 유사한 2200K다. 눈이 피로할 땐 연색지수를 파악하자_자연 태양광을 100으로 했을 때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에 대한 값이다. 연색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LED칩이 몇 개나 들어갔나_가격과 등급이 같다면 기판에 사용한 LED칩이 많을수록 좋다. 소비전력이 같을 때 LED칩이 많은 제품이 발열이 적고 수명도 길다. LED만큼 중요한 컨버터(SMPS)_흔히 LED 수명이 3~5만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LED 수명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LED 단점인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명이 30~50%로 줄어들고 밝기도 떨어진다. LED조명의 품질과 수명은 컨버터(SMPS)가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 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 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 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 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 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 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 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 “스텐드 꺼줘!” “네, 스텐드를 껐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 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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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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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이것만은 알고 짓자 ⑫조명 기구
- 조명 기구만으로 충분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아는 만큼 보인다. 단독주택에서 진리와 같은 말이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처럼 모델하우스의 내부를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주가 땅의 구매에서 설계, 시공까지 모든 것에 관여해 완성하는 하나의 작품이다. 건축주가 시공사와 함께 공부하고 여러 가지를 제안함으로써 좀 더 좋은 작품으로 내 집을 지을 수 있다. 단독주택을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피하면서 쉽게 설명하겠다. 이제부터 예비 건축주 여러분과 함께 100년 주택을 위한 공부를 하겠다. 주택을 지을 때 도배나 타일을 중시하는 반면, 조명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에 대해서 신경을덜 쓰는 편이다. 일본 주택은 대개 벽체에 흰색으로 도장하고 오직 등(조명) 기구만으로 집 안 분위기를 살리는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등기구는 교체도 편하고 다른 마감재에 손상을 주지 않기에 집 안 분위기를 바꾸기에 좋은 아이템이지만, 많은 사람이 전기라는 이유로 인테리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기 배선도를 그릴 때 콘센트와 스위치만큼 등기구의 위치도 매우 중요하다. 이달에는 등기구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살펴보자.글·사진 윤세상 ㈜하우징팩토리 대표이사 T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등기구는 가구 배치와 조명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설치한다. 대부분 가구보다 먼저 등기구를 설치한다. 도배 단계에서 거의 등기구를 설치할 위치를 확정한다. 그러한 이유로 등기구를 무조건 중앙에 설치하겠다고 전선을 뽑거나 등기구 자리를 타공해 놓으면, 가구를 설치한 후 등기구 위치가 중앙에서 벗어나곤 한다. 물론 가구 선정이 늦어져 미리 등기구를 배선할 때 어쩔 수 없이 뽑아놓기도 한다. 모든 것을 미리 정할 수만 있다면 문제가 있는 집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설계 단계에서 좀 더 세심하게 고민해 가구와 등기구 위치까지 적용해야 한다. 욕실, 포인트는 샤워 부스와 세면대욕실 천장 매입등을 세면대 쪽에 설치했는데 잘못한 것이 아니다. 욕실에서 조명이 필요한 곳은 샤워부스와 세면대이다. 만약, 조명이 중앙에 위치한다면 머리 상부 뒤쪽에서 조명이 비추기에 거울 쪽으로 그늘이 생긴다. 조명이 뒤쪽에서 온다면 얼굴이 어둡게 보이므로 요즘 유행하는 화장실 얼짱 사진도 못 찍을 것이다. 머리 앞쪽 상부인 거울 쪽에 등기구를 설치하는 이유이다. 세면대 쪽으로 시공한 천장 매입등. 보조 주방, 매입등 위치주택 설계는 대부분 평면 설계에서 끝나고 건축 허가를 접수한 후 전기 도면은 정말 대충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을 때 전기팀이 주방/식당에서 어떤 일을 진행할지 모르므로 대부분 매입등을 중앙에 설치한다. 그러다 보니 등기구를 한쪽으로 쏠리게 시공한다. 따라서 가구나 전기제품 등 다양한 상황을 미리 생각하고 모든 팀 사이에 일의 진행 과정을 공유해야 한다. 한쪽으로 쏠린 매입등을 왼쪽으로 옮기려면 일단 전기팀이 들어와야 하고, 석고보드 구멍을 되메워야 하므로 목수도 들어와야 하고, 되메운 부분을 다시 마감해야 하므로 도배 또는 도장팀이 들어와야 한다. 이처럼 등기구 위치를 수정하는데 세 개의 공정팀이 들어와 작업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각 팀당 인건비만 해도 어느 정도 금액이 드는지 예상할 것이다. 보조 주방에 등기구를 미리 설치한 후 가구를 들이다 보니 등기구가 한쪽으로 쏠렸다. 다락방, 직사각형 매입등과 자연조명을다락방은 천장의 높이가 낮기에 등기구를 매입하는 편이 층고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법이다. 다락방에는 노출등이나 벽등보다 천장에 매입하는 등, 그중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동그란 매입등이 아닌 직사각형 매입등이 좋다. 지붕과 맞닿은 다락방 천장에 조명 면적이 넓고 두께가 얇으며 모양이 동그랗고 길이가 긴 매입등을 설치하면 단열재를 밀어버리므로 단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직사각형 기다란 매입등을 설치하는 이유이다. 또한, 다락방은 인공조명보다 다락이라는 좁고 낮은 공간에 자연광을 주면 분위기가 더 환하고 산뜻해지므로 오픈형 천창을 2개 정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매입등과 천창을 활용한 다락방. 주방, 창으로 조명과 환기를주방 조명은 매입등에다 창을 통한 자연조명을 활용한다. 만약, 주부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가구로 인해 주방에 큰 창을 낼 수 없다면, 천창으로 자연조명을 끌어들이는 방법도 생각해 본다. 주방에 천창을 내면 분위기도 좋고, 특히 오픈 천창은 요리할 때 레인지의 후드보다 몇 배 더 좋은 환기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 상부 장 없이 하부 장만 활용하고 상부 전체를 창으로 두른 주방을 좋아한다. 여기에 예쁜 등 한 개를 더하면 금상첨화라고 본다. 매입등에다 천창의 자연조명을 활용한 주방. 주방, 가구와 조명을 함께주방 조리대에 천장 매입등 대신 부엌가구와 세트처럼 보이도록 설치한 돌출 조명이다. 분위기가 훨씬 세련되고 조도가 고르며 주부 머리 앞에서 내려오므로 식재료를 자세히 볼 수 있고 요리의 색도 훨씬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주방 가구와 세트처럼 보이는 조명. 서재, 집중도를 높이는 스탠드일본은 서재에 천장 노출등보다 매입등과 벽등을 많이 설치하는 편이다. 사실 서재는 대부분 스탠드 조명을 이용해 책을 읽기에 천장 매입등만으로도 조도가 충분하다. 따라서 서재 등기구로 집중도를 높이도록 매입등을 심플하게 설치하고 스탠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매입등에다 스탠드를 활용한 서재. 거실,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벽등거실 TV 상부에 작은 조명을 돌출시키면 집중도가 높아지는 반면, 눈의 피로도는 줄어든다. 형광등이 아닌 전구 색 조명을 상부에 매입하거나 사진처럼 벽에 달면, 영화를 감상할 때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거실 TV 상부에 설치한 벽등. 침실, 스탠드로 인테리어 효과를침대 양쪽에 스탠드를 두면 바탕이 깨끗한 벽지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처음에는 벽지와 타일 등이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에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지만, 실제 가구를 배치하고 여러 가지 이삿짐이 들어오면 그로 말미암아 전에 고민한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반면, 조명은 집중도가 강하기에 항상 눈에 들어온다. 포인트 벽지보다 포인트 등기구가 훨씬 좋은 효과를 내는 이유이다. 침대 머리맡에 놓은 스탠드. 계단실, 포인트 등기구 하나면 충분계단실은 밝을 필요가 없다. 포인트 등기구로도 조도가 충분하다. 계단실에 대부분 벽등을 많이 설치한다. 물론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계단실은 정말 밝은 조도가 필요 없는 공간이다. 딱 계단이 보일 정도면 충분하다. 계단실 벽에 여러 가지 인테리어 기법을 활용하고 조명을 천장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계단실은 높아 조도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벽등을 많이 설치하는데 천장에 넓게 퍼지는 등이 아닌 스폿 등, 즉 한 군데로 조명이 모이는 등을 설치하면 계단실 분위기도 훨씬 좋아진다. 계단실은 포인트 등기구로도 조도가 충분하다. 현관, 센서등을 신발장 하부에거의 모든 신발장 상부에 사람이 들어오면 불이 켜지는 센서등을 설치한다. 그런데 신발장은 높은 조도가 필요 없는 공간이다. 어떤 작업을 할 때만 스위치로 불을 켜도록 하고, 신발장 하부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등을 설치해 신발장 하부 바닥에만 조명이 들어오게 한다. 실제 현관을 지날 때마다 불이 켜져 불편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문제도 해결하고 귀가할 때 은은하게 바닥만 비추는 조명은 집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한다. 신발장 하부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등을 설치한 현관. 빛의 밝기를 말하는 조도 빛의 밝기를 말하는 단위는 룩스 Lux로, 수치가 클수록 밝음을 표시한다. 작업의 정밀 등급에 따른 KS 조도의 경우 보통 400룩스, 정밀 1000룩스, 초정밀 2000룩스 정도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 칠판과 책을 보면서 학습하는 학교 교실은 400룩스, 실험실 작업대처럼 정밀한 관찰이 요구되는 경우 100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 계단실처럼 시작업視作業이 필요치 않고 이동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40룩스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이동이나 시작업이 필요 없는 침실은 계단실보다 더 어두운 20룩스가 표준 조도이다. 조도 분류: 활동 유형: 조도 범위(단위 lux, 최저-표준-최고)A: 어두운 분위기 중 시식별 작업: 3-4-6 B: 어두운 분위기 중 간헐적인 시작업: 6-10-15C: 어두운 분위기 중 단순 시작업: 15-20-30 D: 잠시 단순 시작업: 30-40-60 E: 빈번하지 않은 시작업: 60-100-150 F: 고휘도 대비 혹은 큰 물체 대상의 시작업: 150-200-300G: 일반 휘도 대비 작은 물체 대상의 시작업: 300-400-600 H: 저휘도 대비 매우 작은 물체 대상의 시작업: 600-1000-1500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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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이것만은 알고 짓자 ⑫조명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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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제로에너지 하우스】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무엇 때문에 제로에너지주택을 만드는가.’제로에너지주택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필요하다. 에너지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없으며, 원료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개인이 조금 더 비용을 들여서라도 제로에너지주택을 짓고 살았으면 하고, 반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추가로 들이지 않고 제로에너지주택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이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며, 국가 입장에서도 이를 위해 매년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본 연재 기사는 모두가 원하지만, 기술적으로든 가격적으로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제로에너지주택’에 대한 기초지식과 현재의 기술로 달성 가능한 범위를 소개함으로써, 뜻이 있는 건축주가 제로에너지하우스에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하도록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경제적 제로에너지주택을 만드는 몇 가지 방법적게 쓰고, 적게 생산하자가장 경제적인 제로에너지건물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생산(태양광발전 등)하면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 생산 - 소비 = 0)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재생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사용 에너지가 많다는 뜻이므로, 이것은 건축 쪽, 특히 단열과 창호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소한의 기술을 이용하자딱 필요한 기술만을 사용한 주택이 가장 경제적일 수밖에 없으며, 적용 기술이 적을수록 하자도 적다. 언론에 나오는 수많은 제로에너지건물의 사례는 기술을 자랑하고자 하는 면도 있고, 미래의 기술을 미리 선보이려는 기업의 욕구가 반영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시범주택들에 적용된 기술이 30가지가 넘는다느니, 50가지가 넘는다느니 하는 것은 그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내 주머니의 돈이 나가는 것이기에 냉정하게 필요한 기술만을 사용해서 목적을 구현해 나가는 게 최선이다.많은 기술을 사용해서 제로에너지건물을 구현하는 것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나무 패시브(건축)와 액티브(설비)의 균형건축 분야의 기술을 ‘패시브 기술’이라고 하는데, 패시브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다. 패시브라는 용어의 탄생은 기존부터 있었던 설비 분야를 통칭하는 ‘액티브 기술’의 상댓말을 찾다 보니 나오게 된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패시브 기술은 액티브 기술과는 다르게 완공 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잘 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판단도 쉽지 않았기에 정량적 평가 방법도 매우 늦게 발달했다. 즉, 단열재만 두껍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공됐는지를 따져야 한다. 이것을 명확히 판단할 방법이 개발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외벽의 단열재와 단열재 틈새는 ‘최소한’이라는 것만 있었고, 이 틈새가 1㎜일 때와 5㎜일 때의 열손실은 따지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이 모든 것을 태양광발전량만큼이나 선명하게 계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건축 내부의 자재나 시공이라고 할지라도 현재는 투자와 그 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시대이기에 패시브 분야에 투자하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패시브 분야에 투자하면 사용 에너지를 낮춰줄뿐더러 결로, 곰팡이,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운 주택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도 좋지만, 주택 본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패시브 분야와의 적절한 조절이 더 중요하다.재활용, 절감, 절약적게 쓰기 위한 방법은 크게 재활용, 절감, 절약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절감은 공급자(설계/시공) 측에, 그리고 절약은 사용자 측 입장에 해당한다.재활용열의 재활용 _ 도시적 차원에서 꽤 오래전부터 여러 방면으로 연구됐던 분야이지만, 주택 수준까지 확장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재활용 개념으로는 겨울철에 샤워나 세면 후 배수구로 버려지는 뜨거운 물과 공급되는 수돗물의 열교환을 통해 수돗물을 데우는 기능의 제품들이 있다. 유럽에서는 꽤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샤워 시간이 더 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개념의 제품들이 조만간 선을 보일 것 같다. 하수로 버려지는 온수열의 재활용 파이프, ‘에코드레인’ 물의 재활용 _ 물도 자원이고, 에너지다. 갈수록 물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한 번 사용한 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물의 재활용은 크게 하수를 중수로 정화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빗물을 모아 놓았다가 조경용 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중수도 설비는 주택 규모로 들어오기에는 비용상 아직 무리가 있다. 빗물저금통_ 우포생태교육원 빗물저금통은 말 그대로 빗물을 지붕에 모아놓았다가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개념적으로 아름답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비가 처음 오기 시작할 때 흘러내리는 빗물에는 부유 물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저금통에 모을 수 없다. 부패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기 빗물은 30분 이상 그냥 흘려버린 후, 그 이후의 빗물만 모아야 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표준주택 절감 - 패시브절감 분야는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로 나뉘는데, 패시브 기술은 최근 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 익숙할 정도로 자주 다루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향후 연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놓치기 쉬운 항목과 중요한 내용만 간단하게 다룬다. 우선, 패시브 기술은 여섯 가지의 큰 틀에서 접근할 수 있다.단순한 형태 _ 외벽 면적이 크면 공사비도 많이 들지만, 겨울철 열손실과 여름철 열 획득량이 같이 커진다. 그러므로 경제적 제로에너지건물의 첫걸음은 무조건 단순한 형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사용자의 요구 사항이 다 담긴다는 전제에서의 단순함이어야 한다. 형태가 단순해지면 공사비가 오히려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 조건을 만족하면 할수록 다른 곳에 사용할 여유 자금이 늘어난다.우선적 기밀 _ ‘기밀하지 못한 집 = 틈새 바람이 많은 집’이다. 두 가지 이유로 기밀이 단열보다 중요하다. 첫 번째, 아무리 단열을 두껍게 잘한 집이라고 할지라도 벽에 구멍이 있으면 다 소용이 없다. 두 번째, 동일한 목표를 이루는데 (1월 난방비를 4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단열로 투자하는 것보다 기밀에 투자하는 것이 더 싸기 때문이다. 그것도 많이 싸다. 기밀공사비는 전체 공사비에서 약 1~1.5% 차지하며, 콘크리트 구조는 그보다 적게 들어간다. 기밀공사는 바느질과 같다. 맞는 제품을 맞는 곳에 사용해야 할뿐더러,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야 한다. 열교 없는 단열 _ 열교는 단열재가 빠진 부분을 의미한다. 건축주는 당연히 단열재가 건물을 다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빠진 부분이 의외로 많다. 신축 주택에서 단열재가 누락됐다는 의미는 새로 산 옷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과 같으며, 게다가 겉옷도 아니고 내복에 구멍이 난 것과 같다. 단열을 잘 해서 후회한 주택은 아직 없다. ‘가즈아, 단열!’ 단열을 충분히 잘 해도 전체 공사비의 4% 안쪽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구멍 난 집을 알고도 구입할 수 있을까? 내 창은 정말 좋은 창일까? 단열·기밀 창호 _ 창호의 선택은 단독주택에서 클라이맥스Climax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내·외부 분위기뿐만 아니라 주택의 성능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시장에 제품은 너무나 많지만, 단열과 기밀성능을 함께 고려하면 그 범위를 쉽게 좁힐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이 작은 탓도 있지만, 도토리 키 재기 같은 제품만을 개발해 온 국내 창호회사도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창호는 아무리 좋아도 벽보다 성능이 못하다. 그래서 좋을수록 좋다. 어떤 것이 좋은 창호인지는 추후 언급하겠지만, 충분히 좋은 창호를 선택한다고 해도, 전체 공사비의 8~10% 내외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여름철 깊은 차양의 그림자는 창문에 물을 뿌린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외부 차양 _ 우리나라는 여름의 나라이기도 하다. 물론 겨울엔 추위에만 신경을 쓰지만, 여름도 무시하지 못할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부 차양이 필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차양이 모두 가능하고, 일정 수준 이상 효과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디자인에 반영해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닝,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눈썹처마, 덧문 등도 모두 좋지만, 설치할 때 단열의 결손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차양은 그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전체공사비의 2%면 해결할 수 있고, 6%까지 차지할 수도 있다. 국산 환기장치의 빈약한 필터 성능을 보강하기 위한 필터 박스 기계식 환기장치 _ 환기장치가 왜 패시브 분야에 포함됐을까?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는 기밀하므로 환기장치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런 거야”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실내 공기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기 때문이다. 특히, 점점 나빠지는 외부 공기질을 생각할수록 더욱 그러하다. 창을 열 수도, 그렇다고 안 열수도 없는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 등 모든 것을 떠나서 필수적으로 개입돼야만 하는 요소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인데도 우리나라 기술 중에서 선진국과 가장 멀리 있다고 느끼는 분야 중 하나이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것도 많고 A/S망, 대응 속도 등도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더 열심히 해주길 기대할 뿐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는 각 환기장치의 필터 성능과 그 맞물림의정밀함에 아쉬운 점이 많아서 어떤 환기장치라도 추가할 수 있는 프리 필터 박스를 공동구매한 적이 있다. 반응이 좋아서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 국산 환기장치를 제대로 갖추면, 전체 공사비의 약 4% 안쪽이다. 이젠 외부 어디에서든 주택의 조명과 보일러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절감 - 액티브액티브 기술의 절감은 크게 자동제어와 LED 등의 사용을 들 수 있다. “주택에 무슨 제어냐”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것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해가고, AI시대에 접어들면서 절감량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정도이다. 통신회사에서는 앞다퉈 주택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것 같은 광고를 하고 있고, 앞으로 점차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 올 것이다. 또한 이 제어에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 점차 추가되는 것도 좋은 발전방향이다.사무실처럼 조명을 많이, 그리고 길게 사용하지 않는 단독주택에서 LED 조명이 갖는 절감의 의미는 사실 그리 크지 않다. T5 형광등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도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2018년 초 기준). 더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조명 계획만 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과다한 조명은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건물의 모든 사용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인류의 최종 병기와도 같다. 절약주택의 설계와 시공이 아무리 잘 됐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성능은 건축주 가족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건물의 모든 사용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인류의 최종 병기와도 같다. 절약·재활용 능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놓쳐 왔던 것이 있다.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건강을 해칠 정도의 절약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우리네 어머니가 그랬듯이 도를 넘는 절약은 길게 보아서 결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쾌적한 범위 내에서의 절약이야말로 진정한 절약이다. 그래서 난방을 억지로 아껴 쓰며 등 굽어 자는 것보다, 난방을 안 해도 춥지 않은 주택이 필요하다. 또한, 그것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전문가가 할 일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경제성 평가 에너지 생산재생에너지의 폭은 꽤 넓지만,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열원은 지열 히트펌프와 태양광발전이다.현재 태양광발전 단가가 계속해서 놀라울 정도로 하락하고 있고, (조금 웃긴 이야기이기도 하나) 국가 지원금을 받고 설치하든, 직접 주문해서 설치하든 그 금액 차이도 크지 않다. 따라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때에 용량을 고려해야 하지만, 경제성을 보더라도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지열 히트펌프는 태양광발전과의 투자비 차이가 벌어지면서 조금 소강상태이지만, 지금도 꽤 많은 세대에서 설치하고 있다. 지열 히트펌프는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여기에는 계산이 필요하다. 즉, 설치만 하면 무조건 남는 것이 아닌 설비이기 때문이다. 지열 히트펌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연재 중에 다시 언급하겠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국가 지원금이든지, 자비를 들이든지 경제성 면에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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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제로에너지 하우스】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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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기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이 필요한가 07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무엇 때문에 제로에너지주택을 만드는가.’ 제로에너지주택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필요하다. 에너지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없으며, 원료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개인이 조금 더 비용을 들여서라도 제로에너지주택을 짓고 살았으면 하고, 반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추가로 들이지 않고 제로에너지주택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이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며, 국가 입장에서도 이를 위해 매년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본 연재 기사는 모두가 원하지만, 기술적으로든 가격적으로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제로에너지주택’에 대한 기초지식과 현재의 기술로 달성 가능한 범위를 소개함으로써, 뜻이 있는 건축주가 제로에너지하우스에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하도록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경제적 제로에너지주택을 만드는 몇 가지 방법 적게 쓰고, 적게 생산하자 가장 경제적인 제로에너지건물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생산(태양광발전 등)하면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 생산 - 소비 = 0)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재생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사용 에너지가 많다는 뜻이므로, 이것은 건축 쪽, 특히 단열과 창호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로에너지주택의 개념 최소한의 기술을 이용하자 딱 필요한 기술만을 사용한 주택이 가장 경제적일 수밖에 없으며, 적용 기술이 적을수록 하자도 적다. 언론에 나오는 수많은 제로에너지건물의 사례는 기술을 자랑하고자 하는 면도 있고, 미래의 기술을 미리 선보이려는 기업의 욕구가 반영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시범주택들에 적용된 기술이 30가지가 넘는다느니, 50가지가 넘는다느니 하는 것은 그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내 주머니의 돈이 나가는 것이기에 냉정하게 필요한 기술만을 사용해서 목적을 구현해 나가는 게 최선이다. 많은 기술을 사용해서 제로에너지건물을 구현하는 것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나무 패시브(건축)와 액티브(설비)의 균형 건축 분야의 기술을 ‘패시브 기술’이라고 하는데, 패시브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다. 패시브라는 용어의 탄생은 기존부터 있었던 설비 분야를 통칭하는 ‘액티브 기술’의 상댓말을 찾다 보니 나오게 된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패시브 기술은 액티브 기술과는 다르게 완공 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잘 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판단도 쉽지 않았기에 정량적 평가 방법도 매우 늦게 발달했다. 즉, 단열재만 두껍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공됐는지를 따져야 한다. 이것을 명확히 판단할 방법이 개발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외벽의 단열재와 단열재 틈새는 ‘최소한’이라는 것만 있었고, 이 틈새가 1㎜일 때와 5㎜일 때의 열손실은 따지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이 모든 것을 태양광발전량만큼이나 선명하게 계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건축 내부의 자재나 시공이라고 할지라도 현재는 투자와 그 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시대이기에 패시브 분야에 투자하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패시브 분야에 투자하면 사용 에너지를 낮춰줄뿐더러 결로, 곰팡이,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운 주택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도 좋지만, 주택 본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패시브 분야와의 적절한 조절이 더 중요하다. 재활용, 절감, 절약 적게 쓰기 위한 방법은 크게 재활용, 절감, 절약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절감은 공급자(설계/시공) 측에, 그리고 절약은 사용자 측 입장에 해당한다. 재활용 열의 재활용 _ 도시적 차원에서 꽤 오래전부터 여러 방면으로 연구됐던 분야이지만, 주택 수준까지 확장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재활용 개념으로는 겨울철에 샤워나 세면 후 배수구로 버려지는 뜨거운 물과 공급되는 수돗물의 열교환을 통해 수돗물을 데우는 기능의 제품들이 있다. 유럽에서는 꽤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샤워 시간이 더 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개념의 제품들이 조만간 선을 보일 것 같다. 물의 재활용 _ 물도 자원이고, 에너지다. 갈수록 물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한 번 사용한 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물의 재활용은 크게 하수를 중수로 정화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빗물을 모아 놓았다가 조경용 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중수도 설비는 주택 규모로 들어오기에는 비용상 아직 무리가 있다. 빗물저금통은 말 그대로 빗물을 지붕에 모아놓았다가 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개념적으로 아름답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비가 처음 오기 시작할 때 흘러내리는 빗물에는 부유 물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저금통에 모을 수 없다. 부패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기 빗물은 30분 이상 그냥 흘려버린 후, 그 이후의 빗물만 모아야 한다. 빗물저금통_우포생태교육원 절감 - 패시브 절감 분야는 패시브와 액티브 기술로 나뉘는데, 패시브 기술은 최근 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 익숙할 정도로 자주 다루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향후 연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놓치기 쉬운 항목과 중요한 내용만 간단하게 다룬다. 우선, 패시브 기술은 여섯 가지의 큰 틀에서 접근할 수 있다. 단순한 형태 _ 외벽 면적이 크면 공사비도 많이 들지만, 겨울철 열손실과 여름철 열 획득량이 같이 커진다. 그러므로 경제적 제로에너지건물의 첫걸음은 무조건 단순한 형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사용자의 요구 사항이 다 담긴다는 전제에서의 단순함이어야 한다. 형태가 단순해지면 공사비가 오히려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 조건을 만족하면 할수록 다른 곳에 사용할 여유 자금이 늘어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표준주택 우선적 기밀 _ ‘기밀하지 못한 집 = 틈새 바람이 많은 집’이다. 두 가지 이유로 기밀이 단열보다 중요하다. 첫 번째, 아무리 단열을 두껍게 잘한 집이라고 할지라도 벽에 구멍이 있으면 다 소용이 없다. 두 번째, 동일한 목표를 이루는데 (1월 난방비를 4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단열로 투자하는 것보다 기밀에 투자하는 것이 더 싸기 때문이다. 그것도 많이 싸다. 기밀공사비는 전체 공사비에서 약 1~1.5% 차지하며, 콘크리트 구조는 그보다 적게 들어간다. 기밀공사는 바느질과 같다. 맞는 제품을 맞는 곳에 사용해야 할뿐더러,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야 한다. 열교 없는 단열 _ 열교는 단열재가 빠진 부분을 의미한다. 건축주는 당연히 단열재가 건물을 다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빠진 부분이 의외로 많다. 신축 주택에서 단열재가 누락됐다는 의미는 새로 산 옷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과 같으며, 게다가 겉옷도 아니고 내복에 구멍이 난 것과 같다. 단열을 잘 해서 후회한 주택은 아직 없다. ‘가즈아, 단열!’ 단열을 충분히 잘 해도 전체 공사비의 4% 안쪽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구멍 난 집을 알고도 구입할 수 있을까? 단열·기밀 창호 _ 창호의 선택은 단독주택에서 클라이맥스Climax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내·외부 분위기뿐만 아니라 주택의 성능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시장에 제품은 너무나 많지만, 단열과 기밀성능을 함께 고려하면 그 범위를 쉽게 좁힐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이 작은 탓도 있지만, 도토리 키 재기 같은 제품만을 개발해 온 국내 창호회사도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창호는 아무리 좋아도 벽보다 성능이 못하다. 그래서 좋을수록 좋다. 어떤 것이 좋은 창호인지는 추후 언급하겠지만, 충분히 좋은 창호를 선택한다고 해도, 전체 공사비의 8~10% 내외에서 해결할 수 있다. 내 창은 정말 좋은 창일까? 외부 차양 _ 우리나라는 여름의 나라이기도 하다. 물론 겨울엔 추위에만 신경을 쓰지만, 여름도 무시하지 못할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부 차양이 필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차양이 모두 가능하고, 일정 수준 이상 효과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디자인에 반영해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닝, 외부 베네시안 블라인드, 눈썹처마, 덧문 등도 모두 좋지만, 설치할 때 단열의 결손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차양은 그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전체공사비의 2%면 해결할 수 있고, 6%까지 차지할 수도 있다. 여름철 깊은 차양의 그림자는 창문에 물을 뿌린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기계식 환기장치 _ 환기장치가 왜 패시브 분야에 포함됐을까?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는 기밀하므로 환기장치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그런 거야”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실내 공기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기 때문이다. 특히, 점점 나빠지는 외부 공기질을 생각할수록 더욱 그러하다. 창을 열 수도, 그렇다고 안 열수도 없는 현재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 등 모든 것을 떠나서 필수적으로 개입돼야만 하는 요소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인데도 우리나라 기술 중에서 선진국과 가장 멀리 있다고 느끼는 분야 중 하나이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것도 많고 A/S망, 대응 속도 등도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더 열심히 해주길 기대할 뿐이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는 각 환기장치의 필터 성능과 그 맞물림의 정밀함에 아쉬운 점이 많아서 어떤 환기장치라도 추가할 수 있는 프리 필터 박스를 공동구매한 적이 있다. 반응이 좋아서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 국산 환기장치를 제대로 갖추면, 전체 공사비의 약 4% 안쪽이다. 국산 환기장치의 빈약한 필터 성능을 보강하기 위한 필터 박스 절감 - 액티브 액티브 기술의 절감은 크게 자동제어와 LED 등의 사용을 들 수 있다. “주택에 무슨 제어냐”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것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해가고, AI시대에 접어들면서 절감량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정도이다. 통신회사에서는 앞다퉈 주택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것 같은 광고를 하고 있고, 앞으로 점차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 올 것이다. 또한 이 제어에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 점차 추가되는 것도 좋은 발전방향이다. 사무실처럼 조명을 많이, 그리고 길게 사용하지 않는 단독주택에서 LED 조명이 갖는 절감의 의미는 사실 그리 크지 않다. T5 형광등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도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2018년 초 기준). 더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조명 계획만 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과다한 조명은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젠 외부 어디에서든 주택의 조명과 보일러 등을 작동실 킬 수 있다. 절약 주택의 설계와 시공이 아무리 잘 됐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성능은 건축주 가족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건물의 모든 사용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인류의 최종 병기와도 같다. 절약·재활용 능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놓쳐 왔던 것이 있다.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건강을 해칠 정도의 절약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우리네 어머니가 그랬듯이 도를 넘는 절약은 길게 보아서 결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쾌적한 범위 내에서의 절약이야말로 진정한 절약이다. 그래서 난방을 억지로 아껴 쓰며 등 굽어 자는 것보다, 난방을 안 해도 춥지 않은 주택이 필요하다. 또한, 그것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전문가가 할 일이다. 건물의 모든 사용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인류의 최종 병기와도 같다. [제로에너지건출물의 경제성 평가] <입력 요약> <에너지 계산결과> 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의 폭은 꽤 넓지만,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열원은 지열 히트펌프와 태양광발전이다. 현재 태양광발전 단가가 계속해서 놀라울 정도로 하락하고 있고, (조금 웃긴 이야기이기도 하나) 국가 지원금을 받고 설치하든, 직접 주문해서 설치하든 그 금액 차이도 크지 않다. 따라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때에 용량을 고려해야 하지만, 경제성을 보더라도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지열 히트펌프는 태양광발전과의 투자비 차이가 벌어지면서 조금 소강상태이지만, 지금도 꽤 많은 세대에서 설치하고 있다. 지열 히트펌프는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여기에는 계산이 필요하다. 즉, 설치만 하면 무조건 남는 것이 아닌 설비이기 때문이다. 지열 히트펌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연재 중에 다시 언급하겠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국가 지원금이든지, 자비를 들이든지 경제성 면에서 설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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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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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2편
-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1 편에 이어 2 편은 Zen House의 에너지 효율성,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자원 효율성, 효율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글·사진 아서 로(Arthur Lo) 취재 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ZEN HOUSE 에너지 효율성Zen House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높은 에너지 성능이다. 이는 집의 수명이 지속되는 동안 에너지와 물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특정 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는 시공 기술을 필요로 한다.주택의 에너지 평가 시스템(Home’s Energy Rating System(ERS) value)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의 에너 가이드 홈(EnerGuide Home) 평가는 주택이 얼마나 에너지 효율적인지를 주택 소유주에게 보여준다. 이 평가는 주택 소유주가 한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다른 주택과 비교하도록 표준 운영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산정된다.평가 지수는 연(年) 간 에너지 효율을 0에서 100까지 수치로 나타낸다. 평가치 0은 심한 누기와 단열재가 없어 에너지 소비가 극단적으로 높은 집을 나타낸다. 평가치 100은 충분한 환기가 이뤄지면서 기밀하고, 단열이 잘 돼 에너지 구입이 필요 없는 넷 제로 에너지(Net Zero Energy) 주택을 나타낸다. 에너지 효율 평가치·건축법에 준해 지어진 신축 주택 : 65에서 72·에너지 효율 개선이 일부 시행된 신축 주택 : 73에서 79·에너지 효율적인 신축 주택 : 80에서 90·에너지 구입이 매우 적거나 필요 없는 주택 : 91에서 100Zen House 에너지 성능은 캐나다 주거용 건물을 위한 에너지 분석과 평가 소프트웨어인 HOT2000에 의해 분석됐다. HOT2000은 캐나다 연방 정부 천연자원부 기관인 캔멧에너지(Canmet Energy)에 의해 개발돼 1987년에 출시됐다. 이후 28년간(2015년 현재) 단독주택과 공용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캐나다 표준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다. 또한 HOT2000은 캐나다의 R-2000과 슈퍼-E 프로그램의 에너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Zen House의 에너 가이드 평가치는 88이다. [사진 1] 남향에 높이 위치한 2층 채광 창은 2층뿐만 아니라 1층 그레이트 룸까지 주광을 공급한다. [사진 1-1] 1층 그레이트 룸 패시브 디자인■ 주광2층 가족실 상부에 위치한 남향 채광 창은 2층 중앙부로 주광을 끌어들인다.(사진 1 참조)채광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흰색 벽을 밝히며, 채광창 아래에 있는 창을 통해 1층 그레이트 룸까지 밝혀준다.(사진 1과 1-1 참조)■ 자연 환기계절이 바뀌는 늦봄과 초가을엔 냉·난방을 하지 않고 집을 관통하는 자연 환기로 쾌적한 온도를 거주자에게 제공한다. 1층 그레이트 룸 남쪽에 위치한 창과 2층 가족실 창문 그리고 계단실 꼭대기의 전동 개폐 창문은 자연 환기가 원활하도록 공기 흐름을 용이하게 한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전동 개폐 창문을 열면 이러한 자연 환기가 이뤄진다.(사진 1과 도면 1 참조) [도면 1] 계단실 꼭대기의 전동 창문을 열면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자연 환기가 이뤄진다. 건물 외피와 시스템아래와 같은 시공 기술과 시스템, 장비가 Zen House의 건물 수명 동안 에너지와 수자원의 소요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채택됐다.■ 기초 ▶ 기초벽·75㎜ Type 2 EPS 단열 보드·방수 시트·150㎜ 콘크리트 단열 거푸집·12.7㎜ 석고보드·저 투습성 저 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 실효 열저항치 R = 30.5■ 기초 ▶ 바닥 슬래브·바닥 마감·100㎜ 콘크리트 슬래브·폴리에틸렌 필름(기밀막, 증기막)·75㎜ Type 2 EPS 단열 보드·최소 100㎜ 두께로 자갈 다짐·다져진 지반실효 열저항치 R = 12.0■ 벽체·19㎜ 시멘트 스타코·19㎜ 공기층·1 × 3 방부처리 쫄대·50㎜ 암면 단열재(ROXUL COMFORTBOARD)·기밀 타이벡 하우스 랩(기밀막)·12.7㎜ 합판 벽 덮개·2×6 스터드 610㎜ o.c. 이중 윗 깔도리, 스터드 코너 2개 ·140㎜ R22 유리섬유 단열재·12.7㎜ 석고보드·저 투습성 저 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실효 열저항치 R = 25.7 [도면 2] 지상 상부 기초벽 단면 일반 상세 [도면 3] 기초벽 일반 상세 ■ 천장 / 지붕 ▶ 평천장 지붕·아스팔트 슁글·루핑·12.7㎜ 지붕 덮개·목재 트러스·R-42 셀룰로오스 단열재·15㎜ 기밀 방화 석고보드(기밀막)·저 투습성 저 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실효 열저항치 R = 51■ 천장 / 지붕 ▶ 노출 천장 지붕·아스팔트 슁글·루핑 ·12.7㎜ 지붕 덮개·2 × 4 스트렙핑 406㎜ o.c.·302㎜ I형 장선·305㎜ R-40 단열재·15㎜ 기밀 방화 석고보드(기밀막)·저 투습성 저 휘발성 유기물질 수정 페인트(수증기막)실효 열저항치 R = 37■ 창호·고정, 어닝, 케이스먼트, 창문 또는 프렌치 문·비닐 창틀·삼중유리·로이 코팅·아르곤 가스 충진·단열 간봉 [사진 2] 한랭 기후 공기열원 히트 펌프 / [사진 3] 급탕 시스템과 열 회수 장치 (HRV) ■ 난방, 냉방 그리고 온수 ▶ 난방과 냉방·고효율 한랭 기후 공기열원 히트 펌프(Mitsubishi Zuba-Central, heating HSPF 9.4, cooling EER 12.0 SEER 15.00)·강제 공조 시스템(사진 4의 바닥 밑 공간에 설치된 덕트와 에어 핸들러 참조)·2개 지역으로 분리되어 상이한 열적 조건으로 조정 가능(지하실 그리고 1층과 2층 부분으로 분리)■ 난방, 냉방 그리고 온수 ▶ 급탕·간접 탱크를 가진 고효율 가스보일러(IBC VFC 45-225, 95% AFUE)■ 조명·70%의 조명은 LED·20%의 조명은 콤팩트 형광등·외부 조명은 동작 감지형■ 가전 기기와 다른 전기 장비·냉장고, 식기세척기, 레인지, 후드, 세탁 시, 건조기 등의 모든 새로운 가전은 에너지 스타(Energy Star) 고효율 인증 제품 [도면 4] 벽체 종단면 [도면 5] 벽체 횡단면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 환기 ·에너 레디(Eneready) 2000 열 회수 환기장치(사진 3 참조)·모든 욕실엔 열 회수 환기장치와 환기 시간을 원격 조절하는 포쉬타임(Posh Time) 구역 스위치를 설치했 다. 그리고 연계 작동되는 위스퍼 파워(Whisper Power) 그릴을 설치했다. ·열 회수 환기장치의 급기는 난방 덕트와 일체화됨·열 회수 환기장치의 배기는 전용 덕트 사용·모든 열 회수 환기장치 덕트는 석고보드 취부 이전에 설치되고 기밀성을 시험■ 공기 필터최저효율 보고 값(MERV) 13 등급의 백 필터(Bag filter)가 공조 시스템에 설치됐다.(사진 4 백 필터를 포함하고 있는 에어 핸들러 배기 쪽에 있는 금속 상자) 에어 핸들러 팬은 최상의 실내 공기 질을 달성하기 위해 실내 공기를 연속적으로 필터로 통과하게 하며 순환 시키도록 작동한다. [사진 4] 바닥 밑 공간에 설치된 공조 시스템과 공기 필터 건축 자재Zen House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바닥재·카펫은 없음·1층과 2층 바닥재는 친환경 수성 도료로 마감된 원목 바닥재·지하실엔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마모레움 바닥재 설치■ 도장·저 휘발성 유기물질 친환경 페인트■ 접착제·마감 작업엔 VOC가 포함된 접착제는 사용하지 않음■ 가구·수성 도장과 포름알데히드가 첨가되지 않은 MDF 제품자원 효율성 ■ 사용 절감골조는 구조용 규격제와 목재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공학 목재를 사용했다.■ 재사용현장에서 나온 모든 암석들을 조경에 사용해 폐기물 처리 비용과 자재 구입 비용을 절약했다. 신축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위치한 나무는 현관 앞으로 옮겨 심었다. 공사에서 발생된 목재 폐기물은 앞마당에 쌓아 필요한 사람들이 수거해 가도록 했다.■ 재활용재활용을 위해 종이와 금속은 분리수거했다. 오래된 목재를 뒷마당 텃밭의 경계목으로 이용했다. 효율과 관리■ 절수형 수전과 변기절수형 변기, 대소변 구분 변기, 절수형 샤워헤드, 절수형 수전 사용■ 우수 저장2개의 우수 저장통이 뒷마당에 설치됐다.■ 조경 조경을 위해 선정된 식물들은 건조에 강한 것들을 선정했다. 많은 식물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유 수종이다.■ 투습 포장과 지면 마감뒷마당엔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도록 잔디용 플라스틱 그리드로 지표면을 덮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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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 Zen House 시공 사례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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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4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 02 재물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재물운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집 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첫째 조건은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이다. 재물운이 가장 강한 서향에 현관을 배치해도 지저분하면 재물이 들어오다 막힌다. 그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재물운이 좋지 않았다면, 현관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작은 화병, 꽃, 거울 등 소소한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깔끔하게 관리해보자. 재물이 들어오는 입구 ‘현관’ ● 동향 동쪽은 봄에 해당한다. 꿈과 희망을 나타내고 시작을 알린다. 진취적인 기운이 강해 사회 초년생이나 교제가 필요한 사람에게 길한 방위다. 동쪽은 밝아야 좋으므로 아침 햇빛을 듬뿍 받게 하거나 조명을 밝게 한다. 신발장은 천장까지 닿는 게 좋고 목재제품이 길하다. 꽃은 연두색이나 분홍색이 좋다. 벨이나 인터폰 소리는 피아노 소리처럼 맑아야 좋다. 거울은 현관 왼쪽에 두어야 재물이 들어온다. 거울 모양은 팔각형이 좋고 테두리는 나무를 사용한다. 시계는 사각형이 좋고 원형도 무난하다. 현관 매트는 화려한 꽃무늬가 좋으며, 영업직은 빨간색, 기술직은 파란색 계열이 좋다. 출입문에 맑은소리 나는 방울이나 풍경을 매달면 대인 관계와 사업운이 좋아진다. 현관에 사용하는 장식품이 삼각형처럼 끝이 날카로운 건 매우 흉하다. ● 동남향 동남쪽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방위다. 젊은 기운이 강해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전문직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위다. 또, 동남은 좋은 인연을 상징하므로 좋은 인간관계로 재물을 얻는 방위다. 그러기 위해선 청결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재물운을 불러오는 인테리어 소품은 꽃과 좋은 향이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꽃을 관리하기 힘들면 꽃 그림을 걸어도 좋다. 신발장은 밝은 나무색이 좋다. 매트는 난색이나 한 가지 색을 사용해도 되지만, 단색보다는 체크무늬가 재물운에 더욱 좋다. 바닥은 밝은색이 좋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자주 청소해야 한다. 그림은 종교적인 내용이나 풍경화를 걸면 된다. 꽃 그림이나 울창한 숲 그림도 재물을 불러들인다. 거울은 테두리가 산뜻한 게 좋다. 가장 흉한 건 고장 난 물건이나 잡동사니를 두는 것이다. 특히, 현관에 쓰레기통을 두는 건 금물이다. ● 남향 남쪽은 더운 여름을 상징하는 방위다. 뜨거운 열기가 재물을 상징하는 물을 마르게 해 재물운이 약해진다. 뜨거운 기운은 거울을 이용해 다스리면 된다. 거울은 테두리가 흰색이나 검은색의 금속이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의 거울을 현관 왼쪽에 걸어두면 재물운을 올릴 수 있다. 남쪽은 화려하면서 자유분방한 기운도 강해 들어오는 돈보다 지출이 많을 수 있다. 물과 상극이라 현관을 청소할 때 물보다는 마른걸레를 사용하고 관엽식물을 배치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현관문을 녹색으로 하거나 신발장 위에 녹색 천을 깔고 화분을 둔 다음 조명을 비춰주면 좋다. 신발장은 광택 나는 제품이 좋고 금속제품의 신발장도 무난하다. 바닥은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이 좋고 현관 매트는 깨끗한 색상의 제품이 좋다. 꽃 그림이나 화려하고 복잡한 문양의 매트는 흉하다. 조명은 남쪽의 뜨거운 기운을 통제할 수 있는 형광등이나 할로겐을 사용한다. 남향 현관에 가장 흉한 건 진흙으로 만든 장식물과 갈색 계열의 장식품이다. ● 남서향 남서쪽은 귀문방위라 인테리어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특히, 재물에 관해선 더욱 그렇다. 인테리어가 잘못되면 가장의 기운이 불안정해 방황하거나 아랫사람의 기운이 세져 대접받지 못한다. 심하면 실직이나 빚보증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내부 색상은 흰색이 좋다. 바닥은 자주 물청소를 하고 맑은 물을 담은 화병을 두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행운 숫자는 7이니 꽃은 일곱 송이가 적당하다. 현관에 소품이 지나치게 많은 건 금물이며, 간단하고 산뜻하게 꾸미는 게 좋다. 고가구나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길하다. 따라서 신발장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크고 긴 형태가 좋다. 입구에 큰 도자기를 놓으면 문을 여닫을 때 돈이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림을 걸려면 풍경화보다 갖고 싶은 물건의 그림이 좋고 종교적인 그림도 길하다. 조명은 조도가 높은 할로겐이 적당하다. 현관 장식품에서 술병이나 담배를 상징하는 물건은 흉하니 치워야 한다. ● 서향 서쪽은 풍요를 상징하는 가을에 해당한다. 곡식이 가득 찬 상태라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방위다. 그러나 적절하지 못한 인테리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교재운이 나빠져 주변 사람이 떠날 수 있다. 서향이면서 재물운이 안 좋다면 신발장에 레이스를 깔고 노란색의 꽃을 풍성하게 꽂아두면 좋아진다. 목이 긴 화병은 재물운이 중간에 꺾여 금물이다. 현관에서 정면에 보이는 곳에 관엽식물을 두는 건 좋지만, 수족관은 좋지 않다. 우산꽂이는 신발장 안에 두고 현관 손잡이는 깨끗해야 한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넓은 공간 확보다. 색상은 전체 노란색이나 베이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재물을 뜻하는 금도금 제품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미면 더욱 좋다. 현관을 넓게 하기 어려우면, 신발장에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면 된다. 슬리퍼와 매트는 노란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하고 여유 있게 준비해 자주 교체해서 사용해야 재물이 새나가지 않는다. 현관 왼쪽에 테두리가 금속으로 처리된 거울을 걸고, 오른쪽엔 유리 없는 액자에 가족사진을 놓는 게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비결이다. ● 서북향 서북쪽은 재물운을 상징하는 방위다. 다만, 큰돈을 관장하는 기운이 강해 서쪽의 안정적인 기운과는 다르다. 인테리어가 잘되면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도 따른다. 출세운도 강해 직장인은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서북은 권위를 상징하는 기운도 강하지만, 불필요한 장식물이나 지저분한 물건으로 차 있으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고급스럽게 꾸미는 것이다. 권위를 상징하는 황금빛의 장식품이나 자수정을 놓아두면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바닥은 연두색이나 호박색이 가장 좋고 진한 갈색도 무난하다. 신발장은 중후한 느낌의 진한 색이 좋다. 현관 매트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두툼한 초록색 계열이 좋다. 조명은 음기를 통제하는 따뜻한 백열등을 사용해야 좋고, 모양은 부드러운 곡선의 제품이 길하다. 거울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크고 튼튼한 나무 테가 좋다. 그림은 산 그림의 액자를 현관 왼쪽에 건다. 서북향에 흉한 기운을 부르는 소품은 녹이 슬거나 균열이 있는 장식품, 드라이플라워다. ● 북향 복쪽은 다른 방위보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기운이 강하다. 시작을 상징하고 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북쪽의 기운을 잘 다스리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음기가 강해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길한 기운보다 흉한 기운이 더 강하고 햇빛이 들지 않아 탁하기 때문에 밝고 환한 조명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현관 안팎으로 밝은 조명을 비추고 문에는 맑은소리의 종이나 풍경을 설치하고, 문이 철제면 내부를 흰색으로 칠하는 게 좋다. 현관을 밝고 따뜻하게 꾸미면 재물운과 함께 인간관계도 좋아져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도 있다. 북쪽에 좋은 색은 분홍색, 초록색, 붉은색이다. 색을 바꾸기 어려우면 밝은 꽃무늬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신발장은 오렌지색의 레이스를 깔고 원주형의 푸른색 꽃병에 붉은색 꽃을 장식한다. 거울은 팔각이나 하트, 꽃무늬가 좋다. 가장의 구두는 깨끗하게 손질해 신발장 안에 보관한다. 금기할 건 현관 입구에 불필요한 신발을 내놓는 것이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들어오는 재물도 현관 입구에서 돌아간다. ● 북동향 북동쪽은 남서쪽과 같이 귀문방위에 해당해 변화의 기운이 강하다. 다만, 재물운은 남서쪽보다 좋다. 재물과 애정, 건강을 주관하는 행운의 신이 출입하는 방위라 다른 방위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먼지가 쌓여있거나 잡동사니로 지저분하면 좋은 에너지가 침체된다. 북동향은 지저분하면 감정조절이 어려워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거나 금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늘 깨끗하게 관리하면 주변의 도움으로 행운을 맞이해 성공할 기회가 높은 방위다. 복동쪽의 흉한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선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싱싱한 꽃이나 향초로 현관의 기운을 맑게 하고, 부드러운 깃털 장식과 맑은 인터폰 소리, 간접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면 재물이 들어온다. 신발장은 클수록 좋고 흰색의 고광택 제품이 길하다. 꽃도 흰색이 좋다. 화병 모양은 사각형이 좋고 한 개보단 쌍으로 놓는 게 길하다. 매트는 자주 교체해서 깔끔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림은 눈이 쌓인 풍경화나 설산 그림이 흉한 기운을 물리친다. 가장 흉한 건 짝을 잃은 물건이나 잡다한 물건을 두는 것이다. 특히, 낡고 색이 변한 종교적 장식물을 두는 건 금물이다. 알고 있으면 유용한 Tip 행운이 지나는 길은 '어디?' 집 안에 행운이 지나는 길은 집의 중심에 있다. 현관에서 들어온 기운은 중심을 거쳐 벽으로 뻗어나간다. 행운의 기운이 지나는 길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흡수할 수 있으니, 안락의자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오래 머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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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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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2
- 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2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3회 동안 연재되는 Zen House에 대한 내용도 캐나다에서 시공된 고효율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한 이야기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홈페이지나 e-뉴스레터를 이용하면 된다. 정리 백홍기 기자 글·사진 아서 로(Arthur Lo) 취재 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85 www.canadawood.or.kr 에너지 효율성 Zen House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높은 에너지 성능이다. 이는 집의 수명이 지속되는 동안 에너지와 물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특정 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는 시공 기술을 필요로 한다. 주택의 에너지 평가 시스템(Home’s Energy Rating System(ERS) value)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의 에너가이드 홈(EnerGuide Home) 평가는 주택이 얼마나 에너지 효율적인지를 주택 소유주에게 보여준다. 이 평가는 주택 소유주가 한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다른 주택과 비교하도록 표준 운영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평가지수는 연(年)간 에너지 효율을 0에서 100까지 수치로 나타낸다. 평가치 0은 심한 누기와 단열재가 없어 에너지 소비가 극단적으로 높은 집을 나타낸다. 평가치 100은 충분한 환기가 이뤄지면서 기밀하고, 단열이 잘 돼 에너지 구입이 필요 없는 넷 제로 에너지(Net Zero Energy) 주택을 나타낸다. 에너지 효율 평가치 ·건축법에 준해 지어진 신축 주택 : 65에서 72 ·에너지 효율 개선이 일부 시행된 신축 주택 : 73에서 79 ·에너지 효율적인 신축 주택 : 80에서 90 ·에너지 구입이 매우 적거나 필요 없는 주택 : 91에서 100 Zen House 에너지 성능은 캐나다 주거용 건물을 위한 에너지 분석과 평가 소프트웨어인 HOT2000에 의해 분석됐다. HOT2000은 캐나다 연방 정부 천연자원부 기관인 캔멧에너지(Canmet Energy)에 의해 개발돼 1987년에 출시됐다. 이후 28년간(2015년 현재) 단독주택과 공용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캐나다 표준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다. 또한 HOT2000은 캐나다의 R-2000과 수퍼-E 프로그램의 에너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이다. Zen House의 에너가이드 평가치는 88이다. 패시브 디자인 ■ 주광 2층 가족실 상부에 위치한 남향 채광창은 2층 중앙부로 주광을 끌어 들인다.(사진 1 참조) 채광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흰색 벽을 밝히며, 채광창 아래에 있는 창을 통해 1층 그레이트 룸까지 밝혀준다.(사진 1과 1-1 참조) ■ 자연 환기 계절이 바뀌는 늦봄과 초가을엔 냉·난방을 하지 않고 집을 관통하는 자연 환기로 쾌적한 온도를 거주자에게 제공한다. 1층 그레이트 룸 남쪽에 위치한 창과 2층 가족실 창문 그리고 계단실 꼭대기의 전동 개폐 창문은 자연 환기가 원활하도록 공기 흐름을 용이하게 한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전동 개폐 창문을 열면 이러한 자연 환기가 이뤄진다.(사진 1과 도면 1 참조) [사진 1] 남향에 높이 위치한 2층 채광창은 2층뿐만 아니라 1층 그레이트 룸까지 주광을 공급한다. [사진 1-1] 1층 그레이트 룸 [도면 1] 계단실 꼭대기의 전동 창문을 열면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자연 환기가 이뤄진다. [도면 2] 지상 상부 기초벽 단면 일반 상세 [도면 3] 기초벽 일반 상세 건물 외피와 시스템 아래와 같은 시공 기술과 시스템, 장비가 Zen House의 건물 수명 동안 에너지와 수자원의 소요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채택됐다. ■ 기초 ▶ 기초벽 ·75㎜ Type 2 EPS 단열 보드 ·방수 시트 ·150㎜ 콘크리트 단열 거푸집 ·12.7㎜ 석고보드 ·저투습성 저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 실효 열저항치 R = 30.5 ▶ 바닥 슬래브 ·바닥 마감 ·100㎜ 콘크리트 슬래브 ·폴리에틸렌 필름(기밀막, 증기막) ·75㎜ Type 2 EPS 단열 보드 ·최소 100㎜ 두께로 자갈 다짐 ·다져진 지반 실효 열저항치 R = 12.0 ■ 벽체 ·19㎜ 시멘트 스타코 ·19㎜ 공기층 ·1 × 3 방부처리 쫄대 ·50㎜ 암면 단열재(ROXUL COMFORTBOARD) ·기밀 타이벡 하우스 랩(기밀막) ·12.7㎜ 합판 벽 덮개 ·2×6 스터드 610㎜ o.c. 이중 윗 깔도리, 스터드 코너 2개 ·140㎜ R22 유리섬유 단열재 ·12.7㎜ 석고보드 ·저투습성 저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 실효 열저항치 R = 25.7 [도면 4] 벽체 종단면 [도면 5] 벽체 횡단면 ■ 천장 / 지붕 ▶ 평천장 지붕 ·아스팔트 슁글 ·루핑 ·12.7㎜ 지붕 덮개 ·목재 트러스 ·R-42 셀룰로오스 단열재 ·15㎜ 기밀 방화 석고보드(기밀막) ·저투습성 저휘발성 유기물질 수성 페인트(수증기막) 실효 열저항치 R = 51 ▶ 노출 천장 지붕 ·아스팔트 슁글 ·루핑 ·12.7㎜ 지붕 덮개 ·2 × 4 스트렙핑 406㎜ o.c. ·302㎜ I형 장선 ·305㎜ R-40 단열재 ·15㎜ 기밀 방화 석고보드(기밀막) ·저투습성 저휘발성 유기물질 수정 페인트(수증기막) 실효 열저항치 R = 37 ■ 창호 ·고정, 오닝, 케이스먼트, 창문 또는 프렌치 문 ·비닐 창틀 ·삼중유리 ·로이 코팅 ·아르곤 가스 충진 ·단열 간봉 ■ 난방, 냉방 그리고 온수 ▶ 난방과 냉방 ·고효율 한랭기후 공기열원 히트펌프(Mitsubishi Zuba-Central, heating HSPF 9.4, cooling EER 12.0 SEER 15.00) ·강제 공조 시스템(사진 4의 바닥 밑 공간에 설치된 덕트와 에어 핸들러 참조) ·2개 지역으로 분리되어 상이한 열적 조건으로 조정 가능(지하실 그리고 1층과 2층 부분으로 분리) ▶ 급탕 ·간접 탱크를 가진 고효율 가스보일러(IBC VFC 45-225, 95% AFUE) [사진 4] 바닥 밑 공간에 설치된 공조 시스템과 공기 필터 [사진 5] 뒷마당 텃밭 ■ 조명 ·70%의 조명은 LED ·20%의 조명은 콤팩트 형광등 ·외부 조명은 동작 감지형 ■ 가전 기기와 다른 전기 장비 ·냉장고, 식기세척기, 레인지, 후드, 세탁시, 건조기 등의 모든 새로운 가전은 에너지 스타(Energy Star) 고효율 인증 제품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환기 ·에너레디(Eneready) 2000 열 회수 환기장치(사진 3 참조) ·모든 욕실엔 열 회수 환기장치와 환기 시간을 원격 조절하는 포쉬타임(Posh Time) 구역 스위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연계 작동되는 위스퍼 파워(Whisper Power) 그릴을 설치 했다. ·열 회수 환기장치의 급기는 난방 덕트와 일체화됨 ·열 회수 환기장치의 배기는 전용 덕트 사용 ·모든 열 회수 환기장치 덕트는 석고보드 취부 이전에 설치되고 기밀성을 시험 공기 필터 최저효율보고값(MERV) 13 등급의 백 필터(Bag filter)가 공조 시스템에 설치됐다.(사진 4 백 필터를 포함하고 있는 에어 핸들러 배기 쪽에 있는 금속 상자) 에어 핸들러 팬은 최상의 실내 공기 질을 달성하기 위해 실내 공기를 연속적으로 필터로 통과하게 하며 순환 시키도록 작동한다. 건축 자재 Zen House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 바닥재 ·카펫은 없음 ·1층과 2층 바닥재는 친환경 수성 도료로 마감된 원목 바닥재 ·지하실엔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마모레움 바닥재 설치 ■ 도장 ·저휘발성 유기물질 친환경 페인트 ■ 접착제 ·마감작업엔 VOC가 포함된 접착제는 사용하지 않음 ■ 가구 ·수성 도장과 포름알데히드가 첨가되지 않은 MDF 제품 자원 효율성 사용 절감 골조는 구조용 규격재와 목재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공학 목재를 사용했다. 재사용 현장에서 나온 모든 암석들을 조경에 사용해 폐기물 처리 비용과 자재 구입 비용을 절약했다. 신축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위치한 나무는 현관 앞으로 옮겨 심었다. 공사에서 발생된 목재 폐기물은 앞마당에 쌓아 필요한 사람들이 수거해 가도록 했다. 재활용 재활용을 위해 종이와 금속은 분리수거했다. 오래된 목재를 뒷마당 텃밭의 경계목으로 이용했다. 효율과 관리 절수형 수전과 변기 절수형 변기, 대소변 구분 변기, 절수형 샤워헤드, 절수형 수전 사용 우수 저장 2개의 우수 저장통이 뒷마당에 설치됐다. 조경 조경을 위해 선정된 식물들은 건조에 강한 것들을 선정했다. 많은 식물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유 수종이다. 투습 포장과 지면 마감 뒷마당엔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도록 잔디용 플라스틱 그리드로 지표면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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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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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기능성 겸비한 친환경 벽지 건강은 UP, 유해 물질은 DOWN
- 벽지는 가장 널리 애용하는 내벽 마감재 중 하나로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몫을 한다. 내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뿐더러 전원주택,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에 종류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제 벽지는 단순히 집 안을 꾸미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넘어 실용과 기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내벽 마감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방출량을 줄이고 새집증후군 예방,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벽지 등이 그 예다. 참숯, 황토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하거나 벽지 인쇄 과정에서 유성 잉크 대신 수성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벽지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LG하우시스에서 선보인 친환경 벽지 ‘지니아 효재 컬렉션’은 지속적인 공기 정화 효과로 암모니아 등 생활 속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실내 공기를 개선한다. 다양한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꾸미지 않은 자연 본연의 모습을 담았는데,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가 참여해 한국의 미와 자연주의가 담긴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니아 벽지는 벽지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실내 형광등 불빛에 반응해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새집증후군이나 환경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을 분해하고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지니아 벽지의 구성 원리 덕분이다. 벽지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형광등, 백열등 등 실내 조명을 받으면, 분해 능력이 있는 물질인 산소 음이온 등이 벽지 표면에 생긴다. 그리고 이 표면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 물질과 접촉하면 분해 작용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니아 벽지는 입체감은 물론 손끝의 감촉이 살아나는 ‘입체동조엠보’기술을 적용, 우수한 입체감으로 공간 분위기를 살려줄뿐더러 마치 패브릭을 만지는 듯 포근한 감촉까지 느낄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야생화, 손뜨개, 조각보, 천연 염색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한 효재 컬렉션은 순수한 자연의 멋과 자연 그대로의 질감, 색감이 담겨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해준다”고 설명했다.田 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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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지저분한 인터폰 가리개 철망 인터폰 박스 만들기
- 지저분한 인터폰 가리개 철망 인터폰 박스 만들기 집 안 곳곳에 손 봐야 할 곳은 많지만, 특히 눈에 거슬리는 물건 중 하나가 오래돼 낡은 인터폰이다. 누렇게 변한 인터폰을 닦아보기도 하고 커버를 씌워보기도 하지만 한계가 있다. 더러운 부분만 가릴 뿐 형태는 그대로라 거슬리는 것은 여전하다. 이번 호에서는 인터폰을 깔끔하게 가려 줄 철망 박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철망 구조라 인터폰 화면을 확인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자르고 붙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 과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형광등이나 보일러 스위치 등 가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직접 크기를 변경해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 정리 최은지 자료제공 최영서 네이버 파워블로거 ‘주는사랑’ blog.naver.com/impok1004 준비물 미송 패널(15T), 밀크 페인트(화이트), PVC 고무망, 직소기, 전동 드라이버, 사포, 바니쉬, 바니쉬 붓, 자, 연필, 스펀지 붓, 경첩 4개, 액자 고리 2개, 구슬 손잡이 2개, 타카 도전 레벨 초급 소요시간 1~2시간 Let’s Do It ! 크기에 맞게 그린 후 절단, 사포질한다. 목공본드를 이용해 왼쪽 옆면, 윗면, 오른쪽 옆면, 아랫면 순으로 조립해 사각 틀을 만든다. 준비완료 집성목 15T - 박스틀 6×29cm 2장 & 6×40cm 2장, 문 4.5×32cm 2장 & 4.5×10.7cm 2장 2번과 같은 순서로 문 틀을 만든다. 연결 부위는 타카로 한 번 더 고정한다. 페인트를 칠한 후 완전히 마르면 바니쉬를 두 번 바른다. PVC 고무망을 크기에 맞게 잘라 타카로 고정한다. 구슬 손잡이를 단다. 뒤에 액자 고리를 단다. 경첩으로 본체에 문을 달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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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지저분한 인터폰 가리개 철망 인터폰 박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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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벽에서 난 상추는 어떤 맛일까? - 공간 효율성 높은 그린와이즈 벽걸이 텃밭
- 옥상, 베란다 텃밭이 여의치 않다면 벽걸이 텃밭을 추천한다. 그린와이즈 송웅호 대표가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직텃밭은 플랜터를 벽에 걸고 자동급수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채소는 물론 꽃, 과일까지 재배가 가능하다. 텃밭을 실내로 끌어들여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해보자.글 한송이 기자 취재협조 ㈜그린와이즈 031-332-1196 www.greenwise.co.kr 과거 아파트에서 가능한 원예 활동은 고작 화분에 꽃을 키우는 정도였다. 하지만 웰빙과 로하스 바람으로 친환경 먹을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 실내로 발을 들이고 있다. 도시에서 가능한 텃밭은 상자 텃밭, 옥상 텃밭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벽걸이 텃밭은 공간 효율성이 탁월해 신개념 재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빛 조절 잘해야 식물도 건강하게 자라수직 텃밭의 원리는 간단하다. 다양한 크기의 플랜터를 타일 시공처럼 조립해 벽면에 설치한다. 플랜터에 심는 작물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벽면을 채소, 꽃, 나무 등 전부 다른 작물로 장식할 수도 있다.물 주기도 간편하다. 수관을 벽걸이 윗부분에 설치하고 물을 주입하면 저절로 아래 수통에 물이 모여 순환되는 방식이다. 자동 급수라 별 다른 관리도 필요 없다.종류도 다양하다. 벽걸이뿐만 아닌 탁상형, 액자형도 있다. 작은 크기의 플랜터에는 별도의 빛 조절이 필요하니 주의해야 한다.최근에는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하는 O₂Pocket 플랜터가 출시됐다. 이는 기존 플랜터에 팬Fan을 달아 벽면과 플랜터 사이 공간을 조성하고 공기가 흙과 팬을 거치면서 정화된다.유기농 텃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린와이즈에도 벽걸이 텃밭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그린와이즈 송웅호 대표는 "플랜터는 최대한 형광등 빛을 오래 받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엽채류는 빛이 강해야 나중에 이파리 큰 채소를 먹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린와이즈 벽걸이 텃밭의 가격은 1㎡당 120만 원이고 팬 설치 시 9만 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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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벽에서 난 상추는 어떤 맛일까? - 공간 효율성 높은 그린와이즈 벽걸이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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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리모델링주택_이에코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오래된 농가 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강화도 주택 ‘정이 깃든 오리네’ 건축주는 그런 주택을 보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골 빈집을 보면 “북한에 있는 우리 집처럼 생겼네”하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는 것.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픈 마음에 북녘 땅과 가까운 강화도 양서면 시골마을의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패시브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 이상현 기자 | 사진 김갑수 작가 | 취재협조 이에코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강화군 양사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제한보호구역(전방지역: 25㎞),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목조 대지면적 198.00㎡(59.89평) 건축면적 50.84㎡(15.37평) 건폐율 25.6% 연면적 50.84㎡(15.37평) 용적률 25.6% 리모델링비용 7500만 원 설계 및 시공 이에코건설 02-3431-8600 blog.naver.com/y0482 MATERIAL 외부마감 아연골판 내부마감 황토 미장 단열재 지붕 - T100 글라스울, T50 우레탄 보드 벽 - T150, T200 외단열 우레탄보드 창호 목창호 37mm, 47mm 유리 현관문 T43 알류미늄문 조명 LED 난방기구 히트펌프 에어컨 보조난방기구 햇빛온풍기 신재생에너지 태양광(3kWp) 열회수환기장치 파울 Q250 오리네가 있는 곳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로 동쪽에서 남쪽으로 작은 남산이 감싸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바다가 감싸는 동네다. 주택은 마을회관과 300m 거리고, 평화전망대가 근처에 있어 건축주 어머니가 또래 혹은 같은 처지인 실향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기도 좋아보였다. 리모델링 전 모습은 우리가 아는 흔한 시골 폐가다. 사람 산지 오래되어 외벽 일부가 떨어졌고, 기와는 탈락했다. 빗물받이였던 슬레이트는 다 찌그러져 있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이곳을 구입한 이유는 서까래 때문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을 뿐, 몇몇 기둥 빼고는 구조목이 대부분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건축 일하는 건축주에겐 재밌는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를 위한 고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따듯하고 아늑한 집, 아들 부부에겐 마음의 안식처를 만드는 ‘정이 깃든 오리네’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했다. 어머니도 가족도 모두 쾌적한 집 건축주는 리모델링 시 세 가지 핵심사항을 설정했다. 어머니가 따듯하게 머무는 집, 가족들이 정감을 느끼는 집, 천장고를 높여 지붕에 올라섰을 때 북녘이 보일 것 같은 집이다. 이에 따라 건축주는 구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뼈대만 남기고 바닥 기초부터 공사해 사실상 대수선을 빙자한 재건축이었다. 기존 주택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우측에 주방과 안방, 좌측에 욕실과 창고로 배치했다. 건축주는 매일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욕실과 창고를 허물어 거실로 통합하고, 주방을 반으로 나눠 욕실을 구획했다. 안방은 그대로 두되 입구를 오픈해 더 넓은 시각효과를 의도했다. 단열 성능 업그레이드 건축주는 예산 대부분을 구조 강화와 단열에 투입했다. 기존 주택은 지붕은 흙 100㎜, 외벽 흙 60㎜(일부 돌쌓기 150㎜)로 두께가 얇았고, 그마저도 손실된 곳이 있어 단열과 기밀성이 매우 떨어졌다. 냉난방기기를 설치해도 쾌적함과 상관없는 주택이었다. 창호는 옛 나무 창살, 목재 유리창 등이었고, 조명도 간이로 형광등을 부착해둔 상태였다. 북측은 습해서 벽이 주저앉았을 정도다. 따라서 벽 단열재는 150㎜ 우레탄보드를 적용하고, 북쪽은 더 두꺼운 200㎜ 단열재를 사용했다.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자 건물을 감싸는 외단열로 진행했다. 지붕은 50㎜ 우레탄 보드와 100㎜ 글라스울 단열재를 써서 기둥의 하중 부담을 줄였다. 창호는 46㎜ 로이 삼중유리창호를 선택했고, 설치할 때 기밀테이프 등을 아낌없이 사용해 빈틈을 제대로 막았다. 집 안이 기밀해진 만큼 열 회수 환기장치를 추가해 실내 공기 순환까지 원활하게 만들었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리모델링 열 회수 환기장치는 실내 공기를 일정하기 순환시켜 쾌적한 공기질을 만든다. 이는 불필요한 냉·난방 횟수를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지붕에 3kW 태양광 패널, 일사를 이용한 햇빛 온풍기까지 설치해 자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게다가 주방 후드는 연기를 외부로 뿜지 않는 탄소 필터 제품을 장착했다. 패시브하우스 요소와 액티브하우스 요소를 적용한 덕분에 실내는 쾌적하고, 지구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주택이 완성됐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LH)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부분 최우수상을 받아 건축주의 노력이 값진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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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강화 리모델링주택_이에코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