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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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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표 전원주택지 양평의 전원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가 나타났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임대 세대며, 아파트처럼 보수 및 관리를 해주는 편리성을 갖춘 친환경 주택으로 관리비 부담까지 적다. 한 번쯤 전원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집을 사거나 짓지 말고 임대형 타운하우스로 시선을 돌려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성심건업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144.54㎡(43.72평)건폐율 21%연면적158.40㎡(43.85평)1층 92.40㎡(28.73평)2층 66.00㎡(15.12평)용적률 28%설계기간 2020.11~2021.02시공기간 2021.02~ 공사 중설계 및 시공 성심건업㈜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MATERIAL외부마감 지붕 - 75T징크판넬벽 - 프릭스톤 데크 - 콩자갈에폭시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원목루바벽 - 친환경벽지바닥 -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난연스티로폼외단열 - 난연스티로폼내단열 - 수성연질폼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멀바우창호 1등급 로이 이중창시스템 현관 캡스톤도어조명 LED 등주방기구 하이그로시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가스)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전경
많은 이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전원생활은 도시의 삶과 달리 감수해야 할 것이 만만치 않게 많다. 그러기에 전원주택 선배 생활자들은 집을 짓거나 매입하기 전에, 전원주택을 먼저 임대해서 살아보고 천천히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전원주택 전세 매물 또한 흔치 않아, 가성비 좋고 쾌적한 주택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대 전원주택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요즘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원주택단지가 나타났다. 목조건축 전문 기업 성심건업은 1단지 성심힐타운을 시작으로 양평군에 임대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7년 성심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 2021년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12세대를 임대 완료했으며 3단지는 옥천면에 공사 중이고, 4단지는 삼가리에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 가운데에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을 찾아가 보았다.
주택 출입구는 금장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은 자동 중문, 벽난로, 공기정화장치, 자동 커튼 등을 설치했다.
천장 높이가 2층까지 개방돼 있는 거실 전경.
남향으로 창을 내어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마당으로 향하는 거실 창호에 자동 커튼을 설치했다.
동선을 고려해 일자형 조리대를 설치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다. 수납공간을 위해 싱크대 옆쪽으로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넉넉한 채광을 확보한 1층 안방.
1층 파우더 룸이 구비되어 있는 안방 욕실. 주택에는 욕실이 총 3개로, 1층에는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을, 2층에는 공용 욕실 1개를 배치했다.
생활 편의 누리고 치안 걱정은 덜고 성심건업은 매년 600여 채의 이동식 목조주택을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으로 임대 단지를 완성했다. 2단지 신애힐타운을 기준으로 대지 110여 평~180여 평 규모에, 복층형으로 42평~44평 주택으로 타운을 만들었다. 위치도 고려했다. 신애힐타운의 경우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7분, 오반역에서 5분,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에는 12세대가 있으며,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상·하수도와 개별 가스 난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당에 조경 및 작은 텃밭까지 조성해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전원주택 단지나 타운하우스와 달리 임대 전원주택단지로 아파트처럼 성심건업에서 보수 및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관리비에 생활 편의와 보안까지 누릴 수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계단실. 계단 밑 공간은 청소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로 만들었다.
2층 가족실은 오락실로도 활용한다.
2층의 오른쪽 복도 끝에 위치하는 넉넉한 크기의 방이다.
계단실을 올라와 왼쪽에 위치하는 손님방.
2층 욕실. 공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위생도기만 갖췄다.
친환경 저에너지 목조주택으로 주택은 모두 목구조를 선택했다. 최원규 대표는 집을 치유의 공간이라 보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무는 살아 숨 쉬는 생명입니다. 여름에는 냉기를 품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는 뛰어난 단열성으로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품어주어 난방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징크, 적삼목, 히노끼(적삼목)루바 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덤덤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정원의 바닥은 잘 미끄러지지 않고 멋스러우며 관리가 편한 현무암데크를 깔았고 보안을 고려해 단지 내 CCTV를 설치했다.
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 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다.
프릭스톤과 징크판넬로 마감해 모던하우스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없는 주택으로 완성했다.
목구조에 친환경 단열재 이용주택은 수성연질 화이트 폼이 시공된 벽체에 난연 스티로폼과 스타코를 추가 시공한 2중 단열로 냉·난방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 고단열 주택이다. 수성연질폼은 독성이 거의 없고 불에 타도 유독가스를 생성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는 친환경 1등급 단열재다. 또 ‘에어 컨트롤’ 기능까지 있어서 ‘숨 쉬는 보온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주택 내 공기정화장치까지 설치했다. 이 장치는 하루에 3~5시간마다 자동으로 외부와 내부의 공기를 교환하는 공기 교환 장치로, 언제나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걸레받이 부분에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진공 먼지 흡입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최원규 대표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상공에서 바라본 신애힐타운.
임대로 편하게 전원생활을 성심 힐타운성심건업은 내 집같이 편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임대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2단지 신애힐타운까지 입주 완료됐다. 현재 3단지는 공사 중이고, 4단지는 타운 조성 돌입 단계에 있다. 성심건업에서 내놓은 임대형 타운하우스 내 주택들은 전 세대 남향에 상하수도, 개별 가스 난방, 조경 및 텃밭을 구비한 목구조로 친환경 고 열단 에너지제로주택을 제공하고 있다.임대문의 유진부동산 010-2245-4322 www.sungshimhouse.com(※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
성심 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특성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예정규모 13세대
성심 힐타운 2단지 신애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특성 시내권 5분 거리 규모 12세대
성심 힐타운 3단지 옥천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특성 서울과 40분 거리 규모 11세대
성심 힐타운 4단지 삼가리힐타운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 특성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 규모 14세대※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제반 정보 수집, 계약 조건 등을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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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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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풍수 인테리어-건강한 우리 집 꾸미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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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남아선호(男兒選好) 사상은 오래된 가족 제도의 잘못된 고정 관념이다. 딸보다 아들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한 것은 가계 계승이란 목적 때문이었다. 아들이 없다는 것은 가계의 단절 즉, 절손(絶孫)을 의미하여 전통 사회에서는 여성에게 칠거지악(七去之惡)을 적용한 이혼 사유가 됐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이혼 자체보다는 가계를 이을 수 없다는 불안감과 조상에 대한 죄책감으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 낳기를 기원했다. 지금은 핵가족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이러한 남아선호 사상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건강한 우리 집 꾸미기 두 번째 편에서는 풍수적으로 좋은 자녀 방을 비롯하여 각 실의 방위에 대해 알아보자.
아들은 대개 성격이 도전적·호전적이며, 외향성과 능동성을 지닌다. 따라서 집 내부에서 남자다운 기를 받는 곳에 아들의 방을 두어야 그 아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난다. 아들을 음기가 강한 방에 기거시키면 기를 펴지 못하고 소심해진다. 풍수적으로 아들 방은 현관의 위치에 따라 다음의 위치가 길하며, 이때 아들 방의 중심이 아니라 방문의 방위로 판단한다. ●현관의 방위가 동쪽일 때는 아들 방의 방문이 동남쪽 또는 남쪽에 있는 것이 좋다.●현관의 방위가 동남쪽일 때는 아들 방의 방문은 동쪽, 북쪽이 좋다.●현관의 방위가 남쪽일 때는 아들 방 방문의 위치가 동남쪽, 동쪽, 북쪽이 좋다. 재미있는 속설로, 예전에 아들 낳기를 기원한 민간의 풍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속설은 석불의 코를 베어 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코는 남성의 성기를 의미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비석의 글자 중 자(子), 남(男), 문(文), 무(武), 인(仁), 의(義), 지(智), 용(勇), 검(劍), 필(筆)의 한자를 파내어 가루로 빻아 먹었다고 한다. 다른 속설은 아들이 태어난 집의 금줄을 떼어다 방에 걸어두거나, 밥을 지어먹거나, 금줄에 부착된 고추를 떼어다 간장을 담가 먹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아들을 낳은 산모의 월경대나 속옷을 얻어 아랫배에 감고 다니거나, 아들 낳은 집의 부엌칼을 훔쳐 허리 끈에 매고 다니거나, 아들 낳은 집의 수저를 훔쳐 베개 밑에 감추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비추어질 만큼 의식구조가 바뀌었다.
다음은 풍수적으로 좋은 딸의 방을 알아보자. 딸은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데, 대개 가정적·평화적이며, 내향성과 수동성을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집 내부에 여자다운 기를 받는 곳에 딸방을 두어야 그 딸이 신체적 내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난다. 전통적으로 딸은 출가외인을 전제로 하여 가사나 예절, 복종을 가르쳤고, 온순함과 인내심을 기대하였다. 남녀가 평등한 현대에는 맞지 않지만 여자다운 신체적 특징과 인성을 고려할 때 딸 방은 현관과 더불어 다음의 방위에 두면 길하다. 이 역시 딸방의 중심이 아니라 방문의 방위로 판단한다. ●현관의 방위가 동쪽이면 남쪽 또는 북쪽이 좋다.●현관의 방위가 남쪽이면 동쪽, 동남쪽이 좋다.●현관의 방위가 서쪽이면 북동쪽이 좋다. 풍수상으로 여자에 대한 배려는 출가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면밀하게 연구하지 않아 길한 방이 없는 경우도 있다. 다만, 노인이 거주했던 곳은 장수를 누릴 길한 방이므로 그 방 역시 딸방으로 좋은 곳이다. 학생들의 방은 먼저 집중력을 높여 주는 일이 중요하다. 방 안은 커튼을 이용해 약간 어둡게 하고, 창문은 작아야 좋다. 창문이 크면 밖을 바라보거나, 집을 떠나 여행을 가고픈 생각이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방 안의 기운이 활기차고 기가 충만하여 성장에 알맞은 기의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요즘에는 컴퓨터가 책상의 한쪽을 차지하면서 전자파가 나오므로 전자파의 피해를 줄여 주는 것도 아이들의 건강에 중요하다.
노인방은 동남쪽과 남쪽이 좋은데, 햇볕은 노인에게 보양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볕이 잘 드는 남향이 좋고, 남동쪽은 아침 햇살이 들어 일찍이 기침하는 노인방으로 제격이다. 또 노인방은 가족의 방과 너무 멀어서는 안 되며, 2층보다는 아래층이 좋다. 2층의 경우는 계단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난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화장실과의 거리는 짧게 하고, 가능하면 방 옆에 딸린 전용 화장실을 두는 것이 편리하다. 난방은 안정성을 고려하고, 뜰이 보여 간단히 나설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역시 노인 방도 방문과 현관의 방위를 판단하여 길한 방을 정한다.
부엌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공간으로 식록(食祿)과 관계되는 공간이다. 사람의 건강과 병은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부엌은 가족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양택삼요》에서도 부엌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문은 기가 출입하는 곳이고, 부엌은 식록이니 부엌과 대문이 모두 귀중하다. 사람들이 이 이치를 가벼이 보나, 무수한 집이 대문과 방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부귀를 누린다. 다만 이상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모두 부엌이 흉하기 때문이다." 만병(萬病)은 대개 음식에 따라 생기므로 부엌이 길하면 자손이 번성하고, 부엌이 흉하면 자손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부엌을 양택의 한 요소로 삼은 것이다. 또 부엌 아궁이(가스레인지)의 향은 동쪽과 동남향이 좋은데, 이것은 木은 동쪽이면서, 오행상으로 火를 낳기 때문이다(木生火). 부엌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부정한 설거지를 하므로 남서방에 두면 흉한데, 남서쪽은 이귀문(裏鬼門)에 해당하여 부정한 것을 꺼린다. 남서방의 부엌은 남풍이나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 열기, 음식 냄새가 집 안으로 퍼지고 또한 화재의 위험도 높다. 부엌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욕실이다. 현대 주택은 욕실 내에 화장실을 두어서 현관문과 욕실의 문이 일직선상에 놓인 경우가 있는데, 풍수상으로 흉하다고 본다. 화장실이 현관의 정면에 버티고 있으면 남의 눈에 띄는 것이 손님이든 집안 식구이든 기분이 불쾌해진다. 또 북동은 귀문, 남서방은 이귀문에 해당하기 때문에 물이나 부정한 것을 멀리하므로 더러움을 씻는 욕실을 그 방위에 두면 흉하다. 북동방은 겨울에 찬바람이 들고, 또 햇볕이 안 들어 습기가 찬다. 불결하고 부정한 욕실을 집 한가운데에 두면 집주인의 몸이 약해진다.
집의 중앙은 소중한 곳이므로 거실이나 가장의 방 등 중요한 방을 배치해야 길하다. 위층이 주로 개인 방이나 침실이어서 프라이버시를 중히 여긴다면 현관 안쪽이나 식당·부엌 근처에서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을 설치한다. 욕실이나 화장실을 침실 가까이 만든 경우도 이 위치가 편리하다. 이층에 손님방이 있다거나 프라이버시가 그다지 문제 되지 않는다면 현관에서 직접 올라가게 하는 것이 편리하고 공간의 이용에서도 효율적이다. 계단은 집의 중앙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가운데에 두면 집을 둘로 갈라놓아 단일성이 깨지며 가족의 행복에 금이 간다고 한다. 양택 풍수에서 흉가는 화해택(禍害宅), 절명택(絶命宅), 오귀택(五鬼宅), 육살택(六殺宅)으로 구분 짓는다. 따라서 전원주택 내에 흉한 방위의 방이 있다고 해서 이사를 갈 수는 없다. 이럴 경우 풍수 비보에 지혜를 기울여 그 방의 흉함을 덜어주어야 한다. 좋은 기는 혈액 흐름을 촉진,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을 지켜 주고, 또 환자에게는 병을 치료해 준다. 흉한 방을 복(福) 방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방문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또는 소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기는 방문을 통해 침실로 들어가므로 현관과 방문의 방위적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방문이 흉하게 배치됐다면 위치를 변경하여 길한 방위로 바꾼다.●방문의 위치를 변경하기 어려울 경우는 방 안에서 침대와 책상의 위치를 방문의 방위와 조화시켜 길한 방위로 바꾼다.●거울이나 관엽식물 또는 그림·탁자 등을 이용해 기의 흐름을 바꿔 준다.●살기(殺氣)를 방지하기 위해 민속 신앙에서 전래하는 방법들을 차용한다.●조명과 벽지를 이용하여 생기를 북돋아준다.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 전문 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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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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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코리아빌드(9/9-12)무료 초대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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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1. = 부산시민은 확인 후 무료입장 =방법2. ★ 9월 9일부터 12일(4일간)까지 전시장(2홀 입구) 도착하여 ⇒ 010-9030-1425 전화하고 ⇒ 전자초대권 받고(1인1매) ⇒ 등록카드 작성하고 ⇒ 초청장제출 ⇒ 입장권 교환 하세요. (등록카드 작성시 명함2장 있음 간편입장)방법3. ★ 비밀 댓글로 휴대번호 남겨 주시면전시회 기간동안 오전 09시 이후 일괄 문자 초대권 발송 (1인1매) <번호예시 01098765543>《여러명이 올 경우 대표로 한분만 등록하시고 일행분들께 초대권 전달하여 사용 하세요》단, 오전 9시 이후 댓글은 1시간에 한번씩 문자 발송 해드립니다.(등록카드 작성시 명함2장 있음 간편입장)
◆입장방법◆
2홀로 입장하셔서 왼쪽부터 관람하면 바로 전원주택라이프 벽면 부스(A-31)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전원주택라이프 창간 22주년』 맞이했습니다.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2020년 . 2021년 3년 연속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정기구독 신청 시 과월 호 3부+ 시공업체 가이드 4종 사은 선물로 드려요☆전시회 기간 중 정기구독 할인☆정기구독 정가 100,000원 ⇔ 할인가 90,000원* 주택 관련 도서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사 부스 위치 확인용 배치도 오른쪽 벽면 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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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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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위해 고향에 지은 밀양 화이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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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살아온 건축주의 꿈은 ‘백수’다. 나태한 생활이 아닌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말한다. 은퇴를 앞두고서야 고향에 집을 지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부지는 5대째 이어온 과수원 옆에 마련했다. 흰색 건물에 기와를 얹은 예쁜 집에서 아내와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한 건축주를 만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21세기제우스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76.00㎡(174.24평)건축면적 171.76㎡(51.96평)건폐율 29.82%연면적 195.74㎡(59.21평)1층 135.07㎡(40.86평)2층 45.46㎡(13.75평)다락 23.08㎡(6.98평)용적률 33.98%설계기간 2020년 2월~3월공사기간 2020년 7월~12월건축비용 4억 원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www.21c-zeu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기와(테릴기와)벽 - 테라코(테라코 그래뉼)데크 - 이노블록내부마감 천장 -페인트벽 - 페인트, 벽지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글라스울(존스맨빌)내벽 - R21 글라스울(존스맨빌)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창호 독일식, 미국식 시스템창호(융기 베카)현관 엘더 원목 도어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아치형 포치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도리스식 기둥이 더욱 이국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국적인 물건과 이야기 담긴 사물을 전시한 현관은 이 집의 분위기를 압축해 놓은 공간이다.
전실 바닥을 현관 바닥과 유사한 수입 타일을 깔아 분위기를 연결했다.
건축주는 아내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밀양시 산내면에 집을 지었다. 마을은 산내천이 마을 중앙을 남서류하고, 주변을 가지산, 운문산, 구만산 등 해발 700~1000m에 달하는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산지로 갇혀 있는 안쪽’이라는 의미로 ‘산내山內’면이라 붙여졌다. 얼음골로 유명한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다 보니 사과 재배에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얼음골 사과 산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부부는 이 마을에서 5대째 가업을 이어 사과를 경작해온 부모님에게 과수원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일 때문에 창원 시내에 살다 보니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마을 어른에게 소작을 주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에 이곳에 집을 짓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계기는 우연의 일치였다. “과수원을 소작하던 분이 힘이 들어 손을 떼고부터 틈틈이 주말에 관리하러 왔어요. 선대부터 내려온 땅이라 우리 거라는 생각이 없어서 팔 생각은 전혀 없었죠. 농장 일이 익숙해질 때쯤 둘째도 독립해 넓은 집에 우리 부부만 남아 좀 더 작은 집으로 옮길 생각을 했어요. 은퇴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둘 다 성격상 아파트에 살지 못해 창원에서도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집을 옮길 거면 마음에 드는 집을 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가장 친숙하고 땅도 있는 이곳으로 자연스럽게 오게 된 거죠.”
거실은 다양한 요소를 조합했지만 혼란스럽지 않고 특유의 분위기가 흐른다. 비결은 무늬와 깔끔한 색감 통일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품 배치다.
소파 뒤 벽면에 비치는 희미한 실루엣은 주방에 있는 장식장이다. 시공 때 막혀있던 선반 벽을 뚫고 반투명 소재를 설치해 색다른 인테리어 포인트 공간으로 이용했다.
거실 뒤편에는 마당을 보며 쉴 수 있는 벤치를 배치했다. 그 옆에 위엄스러운 물건은 멕시코에서 구입한 고급스러운 새장(장식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생각하는 물건의 가치는 시간에 있다. 사용하는 동안 가족의 이야기가 진하게 새겨진 물건을 귀하게 여긴다. 식탁과 의자 주방 한편에 배치한 장식장 등 하나하나 부부만의 이야기와 추억이 서린 것들이다.
외부와 연결된 식당 한편에는 일을 마치고 들어와 잠시 쉴 수 있는 아늑한 쉼터도 마련했다. 여기엔 건축주의 아버지가 즐겨 사용하던 바둑판을 배치해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진 아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방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내 취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드레스룸은 넓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가구 하나로 간단하게 꾸몄다.
안방 전용 욕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몰딩과 거울 프레임, 조명에 골드 컬러를 사용해 따듯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원목 수납장을 설치해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청색 계열과 화려한 무늬로 다른 공간과 통일감을 준 공용 욕실. 타일 연결 무늬를 맞춰 매립 선반을 만든 벽면에 빛이 스며들어 입체감을 준다.
아내 취향 반영한 공간주택은 아내 취향을 반영했다. 평범하지 않은 외형,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 아내와 함께 여러 업체를 찾아다녔다. 부부는 이국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시공 실적, 깔끔한 A/S로 건축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21세기제우스건설에 집 짓기를 맡겼다.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어려운 요구도 수월하게 풀어가는 점이 좋았어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히 의논하고, 중간중간 새로운 공간이나 디자인을 요구하면, 좋은 결과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집 짓는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부지는 과수원 일부를 지목 변경해 마련했다. 부모님이 거주하던 양옥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수도 있었지만, 창고나 작업 공간이 별도로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그대로 두고 새롭게 본채를 짓고 기존 주택을 별채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지는 동서 기준으로 남쪽에는 마을이 북쪽에는 넓은 평야에 과수원이 펼쳐진 풍경이다. 건물 배치는 풍부한 일조량과 기존 주택과의 관계를 고려해 남쪽에 넓을 마당을 두고 남향으로 주택을 앉혔다. 주택은 아치형 포치와 스페니시 기와를 얹은 지붕을 도리스 양식 기둥 11개가 받치고 있어 이국적이다. 깊고 넓은 현관 포치 위에 같은 면적으로 발코니를 만들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형성하면서 표정은 더욱 다채롭게 다가온다. 본채 옆에는 아담한 정자를 만들어 자연과 연결점을 찾았다. 정자 뒤로 아무렇게 쌓은 듯 낮게 형성된 돌담은 불필요하지만, 치울 수 없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처음 이곳에 정착해 밭을 일구며 쏟아져 나온 돌을 모아 논 것이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벽 매립 선반에 사소한 무늬를 가미해 조명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냈다.
2층은 자녀들이 방문했을 때 머무는 공간이다. 2층 복도를 오픈하고 작은 테이블 세트를 마련해 아래층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기능을 냈다.
자녀나 손님이 머무는 2층 방 앞에는 넓은 발코니를 만들어 시원한 풍경을 끌어들였다. 평소엔 부부의 쉼터로 이용한다.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주택 외부 공간은 아내가 직접 조성 중인 넓은 마당이, 옆과 후면에는 남편이 가꾸는 과수원이 있다. 거친 일상과 자연과의 교감으로 이루어진 집 밖의 생활은 활기로 가득한 동적 공간이다. “아내가 정원 조성에 필요한 소품을 구하러 서울까지 찾아가기도 했어요. 필요한 자재와 소품이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 있어 필요한 것을 구하기가 어려워 완성이 좀 더뎌지고 있지만, 시간이 충분하니 서둘지는 않아요. 집은 완성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면서 완성해가는 것이니까요.” 실내는 편안한 휴식처로써 정적인 공간이다. 현관은 화려한 바닥 타일과 낡은 물건, 이국적인 소품이 눈길을 끌고, 전실과 거실, 주방 등은 흰색 바탕에 블루 계열 마감재와 소품을 이용해 차분하면서 청량하다. 아내는 공간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포인트 역할하는 타일을 선택하고, 가지고 있던 물건을 활용하고 커튼을 직접 만들어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발길이 잠시 멈추거나 눈길이 닿는 곳에는 오래된 물건들을 배치했다. 이것들은 단순히 분위기 연출만을 위한 게 아니다. 하나하나 이야기를 품은 사물이다. “멕시코에 주재원으로 있을 때 아내와 함께 사둔 것들하고,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사용하던 물건 가운데 버리기 아깝거나 추억이 있는 것을 진열했어요.” 사물에 특정한 의미가 더해지면, 가보가 되고 보물이 된다. 멕시코 물건에는 부부의 추억이,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재봉틀과 장롱에는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꿀 뜨는 기계)는 아버지의 고단함이 남아있다. 이러한 지난 이야기 위에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새롭게 쌓아가고 있다.
건축주 부모님이 거주하던 가옥을 별채로 놔둬 창고 등으로 사용한다.
마당은 틈틈이 아내가 정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에 드는 소품 하나를 구하면,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다.
직접 발품 팔며 구해온 야외 개수대.
정원 구상은 아내가 하고 힘쓰는 일은 남편이 도와 부부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곰방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장롱은 어머니의 삶이, 채밀기는 아버지의 고단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건물 옆에는 정자를 만들어 주거 공간과 자연을 연결했다.
마을 도로에서 본 주택. 5대째 경작해온 사과나무(왼쪽)에 푸른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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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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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LX Z:IN 인테리어 키친·바스’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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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LX Z:IN(LX지인) 인테리어 키친·바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주방·욕실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최신 트렌드의 키친·바스 시리즈 ‘셀렉션 SELEXION 셀렉션’과 최고급 하이엔드 키친·바스 시리즈 ‘제니스 9 Zenith 9’ 등이다. LX지인 인테리어 키친 제품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친을 컨셉으로 출시됐으며, 7가지 스타일의 ‘SELEXION(셀렉션)’ 시리즈와 4가지 스타일의 ‘Zenith 9(제니스 9)’ 시리즈로 선보였다. 셀렉션 키친은 실 사용 고객의 키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인 제품이다. 또, 상판에는 가공성이 뛰어난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을 적용해 곡선의 웨이브 디자인을 극대화했으며, 도어 등 가구 표면에는 LX하우시스 데코 필름을 적용해 메탈릭/세라믹/미스티그린/스톤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와 느낌의 주방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제니스 9 키친은 천연 무늬목 가구와 오스트리아 블럼 BLUM 사의 서랍장 및 하드웨어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것을 비롯해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특별한 기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이다.문의 LX하우시스 080-005-4000 www.lxhaus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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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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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건축 신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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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진입도로법의 체계’맹지 문제 해결에 관한 궁금증을 한 권에 정리한 책이 나왔다. 출판사 박영사는 진입도로가 없어 활용되지 못하는 죽은 땅을 되살리는 방안을 담은 ‘진입도로법의 체계: 맹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출간했다.우리나라 대부분이 땅은 진입도로가 없어 활용하지 못하는 소위 ‘맹지’이다. 이 맹지들은 공공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도로만 확보하면 건축 등 다양한 용도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을 들여 도로망을 확충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토지 이용자가 진입로에 해당하는 부지를 사들이거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로 인해 토지 상당수가 맹지가 되고, 도시화가 진행돼 지가가 상승할수록 진입도로 개설 문제와 관련된 주민들 간 갈등만 늘어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이 협소한데다 건축이 가능한 요건을 갖춘 토지가 부족해 지가 상승 폭이 크고, 토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배분되지 않는 현상이 심각하다. 이 책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작으로 현행법 제도 하에 토지 진입도로 확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용 도로를 해당 토지로 연결하는 방법과 국·공유재산 및 공유수면·하천·구거 등 공공용물 활용 방법, 민법상의 주위토지통행권 활용 등 진입도로와 관련해 원활하게 해소되지 않는 근원적인 이유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김면규 지음, 박영사, 472쪽, 1만 9000원
EBS <건축 탐구 집> 나를 닮은 집짓기“공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집은 주인을 닮고, 그 동네를 담고, 우리 시대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아주 작은 땅을 구해서 방을 쌓아 올려 지은 집은 젊은 부부에게 몸에 딱 맞춘 옷과 같고, 인생의 방향을 바꾼 사람들이 도시의 생활을 정리하고 찾아낸 땅에 지은 집은 새로운 삶의 터전이자 의지할 동료가 된다. 집이라는 것의 의미는 그렇게 한없이 확장된다. 그럴 때 집이란 단순히 비 막고 바람 막고 햇빛 가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피가 돌고 숨을 쉬는 생명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문 중에서-‘건축 탐구 집’은 EBS 방송 프로그램 〈건축 탐구 집〉에서 소개한 주인을 닮은 집 40여 채를 모은 책이다. 책에는 건축주들의 땅고르기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건축가와 함께 생각하는 ‘살고 싶은 집’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누구도 평가할 수 없는 집. 추억과 기억이 묻어 있는 집, 내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가족이 머무는 집이 정말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저자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2년 넘게 EBS 방송 프로그램 〈건축 탐구 집〉에 출연하면서 특색 있는 집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어떻게 지었는지, 어떻게 공간을 구성하고,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이 책에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15단계가 넘는 복잡한 집 짓기를 건축주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설명하면서 집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함께 담았다.노은주, 임형남 지음, EBS BOOK, 366쪽, 2만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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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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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정원의 가치를 빛내는 천연슬레이트 인페르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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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천연슬레이트는 고급 건축 마감재로 불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없으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띠는 자연 상태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공 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천연슬레이트 생산 업체인 쿠파 CUPA 제품을 한국에 소개해온 슬레이트코리아는 기존 천연슬레이트 지붕재에 이어 올해 실내외 마감재와 정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자료 협조 슬레이트코리아 https://blog.naver.com/lyon20002
태생부터 제품 가공까지 친환경 제품세계 최대 천연슬레이트 매장지는 스페인 갈라시오 Galicia 지방에 있다. 1892년 이곳에서 창립한 쿠파는 현재 스페인의 고품질 슬레이트 광산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의 광산을 자체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숙련공들이 제품 하나하나 공들여 가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온 것도 천연슬레이트 분야 1위를 지켜온 비결이다. 무엇보다 천연슬레이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5억 년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움, 햇빛과 눈비에도 변색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 불연재라 화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슬레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적이며, 제품 색과 질감도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자연 상태의 멋과 색감이 잘 드러나게 표면을 가공하고 용도에 따라 형태와 크기만 결정한다.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과 비교해 멋과 개성이 뛰어난 이유다.
천연슬레이트는 고유의 질감과 색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인페르코아 블록 Infercoa Block
인페르코아 포스트 Infercoa Post
특유의 멋과 개성 살려주는 천연슬레이트그동안 국내에선 천연슬레이트 하면 지붕재만 생각했다. 하지만, 쿠파는 천연슬레이트 고유 물성을 이용해 건축 분야 및 정원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얇게 쪼개지고 결이 고운 스페인산 천연슬레이트는 지붕재로, 경도가 단단하고 결이 독특한 포르투갈과 브라질산 천연슬레이트는 실내외 마감재와 조경석 등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슬레이트코리아는 쿠파의 천연슬레이트를 국내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로 올해 실·내외장 및 정원 조성에 사용하는 쿠파 인페르코아 Infercoa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을 다양화했다. 인페르코아는 쿠파가 포르투갈 광산에서 독점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로 가공한다. 결이 깊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띠며, 탄화목과 유사한 독특한 결이 특징이다. 경도가 매우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나 가공하기에 따라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바닥재, 디딤석, 정원석, 계단, 기둥, 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인페르코아 제품은 ▲타일 Tiie(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포스트 Post(디딤석, 보도석, 계단석, 경계석, 기둥) ▲블럭 Block(내외장재, 보도석) ▲패널 Panel(내외장 벽체)이 있으며, 크기는 최대 2000㎜까지 자유롭게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도별로 300×600(㎜), 500×500(㎜), 1000×100(㎜) 등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색감은 자연 그대로인 무채색과 러스틱 rustic 느낌이 어우러져 자연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 연출하기에 따라 느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슬레이트코리아 홈페이지와 천안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선 상담 및 구매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전시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로 140문의 02-337-5586 https://blog.naver.com/lyon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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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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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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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월 8일부터 전시 시작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여 9월 8일(수)부터 20일(월)까지 ‘온앤오프_ ON&OFF'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 8일(수)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문의 서울건축문화제 운영사무국 02-6242-5670 www.saf.kr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앵커, 락볼트, 커플러 등 구조 보강자재. 비계, 난간대 등 가설자재. 조경 및 건축 시설. 맞춤형 설계/시공 컨설팅까지 다양한 신제품 신공법을 소개한다. 부산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릭클릭!!!!!
문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1600-5340 www.koreabuild.co.kr
제58회 MBC 건축박람회 9월 30일부터 개최대한민국 건축 및 주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박람회 전문 기업 ㈜동아전람이 주관하는「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세텍)과 양재동 aT Center(에이티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동아전람 주관 제58회 MBC 건축박람회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박람회 참가기업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략적인 구매 및 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분야별, 품목별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 구매 및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상품 보급 확산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으로 펼쳐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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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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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KDDH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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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공간적 궁합 고려해 지은 활력 넘치는 집
제주 달콤금복
가족 구성원들이 자기자리를 지키는 형상으로 만든 집이다. 1층에는
거실, 주방, 남편의 취미실, 작은 화장실이 있다. 2층에는 두 아이의 방
과 가족실, 안방, 아내의 취미실이 있다. 아래위로 각자의 취미공간을
중심으로 집이 펼쳐진다.
글 김동희(KDDH건축사사무소 대표) | 사진 나르실리온 포토그래피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제주시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07.00㎡(62.62평)
건축면적 80.53㎡(24.36평)
건폐율 38.90%
연면적 139.23㎡(42.12평)
1층 65㎡(19.66평)
2층 74.23㎡(22.45평)
다락 22.195㎡(6.7평)
용적률 67.26%
설계기간 2018년 5월 ~ 10월
공사기간 2018년 10월 ~ 2019년 9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김동희 건축사, 정혜수)
시공 망치소리(송동선)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리얼징크)
벽 - 벽돌(전벽돌)
내부마감 천장 - 자작합판
벽 - 자작합판 +벽지(LG)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
난간 -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아이씬폼
기초+외단열 2종1호 네오폴
창호 이건 PVC창호
현관 금만도어
조명 4인치 필립스 매립등
주방기구 안나키친
위생기구 대림수전, 아메리카스텐다드도기
난방기구 경동가스보일러
제주하면 제주의 느낌이 있다.
옛날에는 바람, 돌, 해녀가 제주도를 대표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 없지만 세상에 좀 더 잘 알
려지면서 제주도는 육지에서 그리 멀지 않는 마음 속 쉼터와 같은 곳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우
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 제주다. 또한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도
제주도다. 제주도는 크게 서귀포와 제주시로 남북으로 행정구획이 나뉘어 있다. 하지만 그에 크
게 상관없이 제주도는 제주다. 어디를 가더라도 제주만의 식생이 기다리고 있고 바다 냄새와 바
람이 맞아준다.
제주시는 제주공항과 함께 도시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제주에서 유일한 도시 같다. 그래도 제주
스럽다. 제주시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8km 쯤 가면 제주시에 인접한 신도시 삼양동이 있다. 육
지의 그 어떤 신도시보다도 작지만 신도시 느낌이 난다. 삼양동을 거닐다 보면 육지 신도시를 걷
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든다. 제주시 중심보다도 육지에 있는 도시보다 더 도시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잘 구획된 도로를 보면 그러한 느낌을 받는다. 그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젊
은 부부를 만났다.
작은 공간들의 연속
‘젊다는 것이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어린아이 두 명과 부부가 살 집은 그만큼
활발한 공간이 필요한 것이고 역동하는 삶이 담겨야 했다. 자연을 닮는 것이 인간이고 인간이 닮
는 것이 건축물이듯이 건축물도 사람을 닮는 것이다.
취미가 서로 다르고 직업군도 서로 다르다 보니 각자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대지의 위치가 보행자 도로를 끼고 양옆으로 큰 도로 작은 도로를 끼고 있는 곳이라 더욱이 그
에너지가 충만한 곳이 틀림없다. 그만큼 이 주택이 들어서면 볼 사람이 많은 곳이고 의식적으로
으쓱해질 만한 곳이다.
1층에는 거실, 주방, 남편의 취미실, 작은 화장실이 있다. 2층에는 두 아이의 방과 가족실, 안방,
아내의 취미실이 있다. 공간적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아래위로 각자의 취미공간을 중심으로
집이 펼쳐지는 것이 독립된 사생활의 중심을 찾은 것이다.
2층에 오르면 아이 방1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아이 방2가 또 있고, 그곳에서 한 번 더 올라가면
다락이 있는 형식이다. 작은 공간들의 연속이 계단을 중심으로 엮여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자신
만의 영역을 확보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복이 담기고 넘칠 기운
가족 구성원들이 다 자기자리를 지키는 집의 형상을 만들었기에 넉넉한 집이 된 것 같다. 중심에
마당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빙 둘러쳐진 집의 형태는 중심공간을 품은 커다란 어른 공간이 만들
어진 셈이다.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집 자체가 아닐까. 굵은 선이 휙 한번 감싸고 있으니
각자의 작은 공간이 하나로 묶인 느낌이다.
집의 이름은 ‘달콤금복집’이다. 복이 담기고 넘칠 기운이 담긴 형태를 표현했다고 한다. 집은 모
양 그대로 집주인을 담는다는 말이 있는데, 건축주 부부에게 잘 맞는 말인 것 같다. 항상 복 짓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대하는데, 집도 그에 걸맞게 만들어진 것 같다.
#전원주택라이프 #단독주택 #제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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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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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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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롭고 은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하며 지은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이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파트를 떠나 전원주택을 택했다. 집은 고양이들에게 맞춰 직선 구조이면서 순환되도록, 집이면서 놀이터 개념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13㎡(124.93평)건축면적 81.96㎡(24.79평)건폐율 19.845%연면적 156.76㎡(47.41평)1층 81.4㎡(24.62평)2층 75.3㎡(22.74평)다락 31.6㎡(9.56평)용적률 37.95%설계기간 2020년 4월~7월공사기간 2020년 9월~2021년 1월건축비용 3억 7203만 원(3.3㎡당 775만 원)설계·시공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CI-X 102 검정색(0.5T)벽 - 화이트 시멘트벽돌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Z:IN)벽 - 실크벽지, 수입산 포쉐린타일(Z:IN/직구)바닥 - 강마루, 수입산 포쉐린타일(동화자연마루/직구)계단실 디딤판 - 월넛난간 - 인조대리석 손스침단열재 지붕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내단열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창호 IDEAL 8000(알루프라스트)현관 PVC 단열 현관문(살라만더)조명 LED 조명(메가룩스)주방기구 L500 누벅(리바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인에어(inair) 에너지 회수 환기장치
ㄷ자 형태의 매스에 밝은 색을 사용함으로써 밝은 느낌을 주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를 마주하고 반려묘를 배려한 포쉐린 타일과 목재 중문이 실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용인 메이플 빌리지에 새로운 둥지를 튼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고양이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4년 동안 살았어요. 한두 마리씩 고양이를 분양받다 보니 그 수가 늘어났는데, 합사가 되지 않는 고양이들이 있더군요. 공간을 따로 분리할 수밖에 없었죠. 아파트 인근에 오피스텔을 얻어서 고양이들을 분리시키고, 저희가 교대로 고양이를 돌봐야 했어요. 한 명은 아파트 고양이를 돌보고, 한 명은 오피스텔 고양이를 돌보는 식으로요. 저희도 불편했지만 야행성인 고양이들도 밤마다 울어대는 등 행복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1년 프로젝트 개념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어요.”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직장인 판교, 분당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부지를 알아보았다. 용인과 광주 중심으로 찾다가 출퇴근이 용이한 용인 마성리에 자리한 메이플 빌리지를 선택했다. 20년 3월에 158평(도로지분 30평)을 마련한 후 다음 과정으로 설계 시공사를 알아보았다.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 유튜버에게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를 소개받고, 첫 상담에서 턴키로 맡기고 바로 설계에 들어갔다.
1층 거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거실-식당-주방-다용도실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확 트인 시야와 편리한 동선이 계획돼 있다.
주방은 요리하기 편하게 동선을 짧게 계획했다.
1층 운동 전용 공간.
고양이 배려한 설계와 프라이버시 확보부부는 설계 시 크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고양이를 고려한 평면·단면과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건축사가 준비한 다양한 배치와 평면을 가지고 미팅을 거듭한 결과 ㄷ자 형태의 매스와 평면으로 확정했다. 반려묘를 고려한 배려는 주택 곳곳에 숨겨져 있다. 내부 마감재인 포쉐린타일과 중문, 또 하나는 화장실에 있는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출입구다. 2층 가족실에는 고양이를 위한 가구가 제작되어 있고, 다락에서 2층 가족실(고양이 놀이터)을 구경할 수 있도록 유리 난간을 계획했다. 각 층마다 계획돼 있는 낮은 창은 고양이가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밖에는 고양이 전용 데크와 마당도 만들었다. 주택 곳곳에 크고 작은 창을 많이 설치했는데,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창에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달았다. 외장재는 흰색 벽돌과 목재사이딩, 칼라강판을 사용했다. ㄷ자 형태의 매스에 밝은 색을 사용함으로써 밝은 느낌을 주었고, 외장재 종류로 벽돌을 사용해 중량감도 확보했다. 포인트로 있는 목재사이딩은 밋밋할 수 있는 입면에 재미를 준다. 어두운색의 칼라강판을 지붕재로 사용함으로써 건물을 시각적으로 눌러주어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주었다. 적은 종류의 외장재를 사용했으나 각각의 외장재들이 가진 뚜렷한 색은 입면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다사롭고 은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시킨다.
계단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을 위해 계획된 중문이 있고, 가족실과 건축주의 개인적인 공간이 위치한다.
2층 안방.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창 외부에 전동 블라인드를 달았다.
2층 가족실 겸 고양이 놀이터. 고양이를 위한 가구가 제작되어 있다.
2층 가족실은 다락과 수직적 시각을 교류한다.
아내 욕실.
남편 전용 욕실. 화장실마다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출입구를 만들었다.
수퍼-Eⓡ와 5-Star 인증 주택주택은 용인 메이플 빌리지 끝자락에 자리한다. 6m 도로를 따라 대지로 들어와 주차를 하면 따뜻한 목재 대문이 맞이하고, 바닥에 깔린 판석은 집에 들어왔음을 알려준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를 마주하고 반려묘를 배려한 포쉐린타일과 목재 중문이 실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복도를 지나면 거실-식당-주방-다용도실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확 트인 시야와 편리한 동선이 계획돼 있다. 실내에서 보는 중정과 마당의 모습은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낸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을 위해 계획된 중문이 있고, 가족실과 건축주의 개인적인 공간이 위치한다. 가족실은 다락과 수직적 시각을 교류한다. 다은주택은 품질 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너지, 기밀,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사용과 관련해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았고, 구조와 관련해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수퍼-Eⓡ 하우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중 기밀 구성의 경우 기밀막 재료로 HFO경질폼 단열재를 시공해 1차적인 기밀막을 형성했고, 추가적으로 벽 덮개에 투습방수기능이 있는 LP weather logic board를 적용해 2차적인 기밀막을 구성했다. 기밀테스트 결과는 0.56 ACH50으로 수퍼-E 하우스 기준인 1.5 ACH50에 비해 3분의 일도 되지 않는 우수한 기밀성능을 보였다.
재택근무 시 부부가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다락.
고양이 합사 분리 위해 만든 다락 옆 공간_창으로 2층 고양이 거실 바라볼 수 있게 함
고양이 전용 데크와 마당.
데크. 1
마당 진입로. 외장재로 벽돌을 사용해 중량감을 확보했다. 1
포인트로 있는 목재사이딩은 밋밋할 수 있는 입면에 재미를 준다.
외장재는 흰색 벽돌과 목재사이딩, 칼라강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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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