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
-
-
더존하우징은 3월 29~30일 2일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본사 건물과 1500평 규모 주택 전시장에서 ‘제2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를 개최했다. 한 업체에서 건축 설계·시공, 각종 자재와 모델하우스 등 건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건축박람회를 개최하는 건 더존하우징이 유일하다. 더존하우징은 작년 제1회 건축박람회 때 예비 건축주들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 더욱 알찬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건축 박람회를 진행했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본사 2층에서 가이드가 외장재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더존하우징(대표이사 이용진) 건축박람회는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건축박람회다. 더존하우징의 특화된 공법과 설계에서 시공, A/S까지 철저한 운영시스템은 물론, 평형대별 모델하우스와 주택 내·외장재, 환기시스템, 단열, 방수 등 주택 건축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했다. 건축박람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한 관람객 그룹이 가이드를 따라 본관 2층 중목구조와 건축 공법, 건축 외장재, 창호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해 모델하우스, 주방 & 욕실가구 전시장, 제품 시연 및 각종 자재 전시장 등 7개 코스를 순서대로 둘러봤다. 코스마다 관련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져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본사 2층에서 일본식 중목구조와 공법에 관해 설명했다.
평형대별 모델하우스로 취향 저격모델하우스 전시장에 40평형대 나린NaLin, 70평형대 라피나Raffina, 90평형대 라피나J RaffinaJ 그리고 11평 규모 사랑채를 준비했다. ▲나린은 자연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심플하고 모던한 일본식 중목구조로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주택이다. 편리와 보안성을 갖춘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미래형 주택의 모습을 갖췄다. ▲라피나는 안정적인 컬러감과 외장재의 견고하면서 단단한 무게감이 어우러진 주택이다. ▲라피나J는 3세대를 위한 주택으로 공용 공간을 중심으로 세대별 특징을 살린 기획 설계가 특징이다. ▲사랑채는 손님을 접대하는 생활 장소이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휴식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인테리어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고, 층고를 높여 시원한 개방감을 살리면서 작은 다락도 확보했다.
70평형대 라피나Raffina 거실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한자리에 모아더존하우징 본관 1층에 있는 구조재와 단열재, 외장재 등을 적재한 ‘물류 & A/S센터’에서 아이씬 수성연질폼, 합성고분자 방수시트, 준불연성 스카이텍, 신개념 건물 일체형 태양광패널, 방범창 및 도어, 내진공법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은 다양한 자재와 제품 시연을 관람하면서 전문가에게 그때그때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다.
블록 벽돌에 합성고분자 방수시트를 입힌 뒤 내구성을 시험하고 있다.
기밀성과 단열효과가 높은 아이씬 수성연질폼을 현장에서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BIPV 태양광패널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구조물 없이 건물과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최근 문제시 되는 라돈을 제거하기 위한 라돈 저감장치
본사 5층 쇼룸에 각종 현관문과 실내 마감재, 위생기구, 조명, 벽난로 등을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하도록 했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와 라돈 관련 환기 시스템과 라돈 저감장치에 대한 기능과 구조, 설치 방법을 둘러보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본사 5층에 콘셉트별로 구성한 위생 공간 쇼룸과 각종 인테리어 자재가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사랑채는 11평대 규모로 현대인의 안정적인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One-Click 우리 집 도면 서비스올해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의 핫플레이스는 키오스크kiosk 프로그램을 이용해 ‘One-Click 우리 집 도면 서비스’를 진행한 이벤트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기로 사용자가 주택 평형대와 디자인, 개인 취향에 따라 세부 내용을 입력하면 시스템에 저장된 더존하우징의 2000여 개 주택 가운데 가장 최적화한 맞춤형 설계/시공 도면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3D 도면을 그 자리에서 출력해 견적 산출과 무료 건축 컨설팅까지 이어져 관람객은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더존하우징은 주택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정확하고 철저한 원스톱 관리시스템 운영을 인정받아 최근 4년 연속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을 비롯해 2018년 고용노동부 장관상도 받았다. 본사는 의왕-과천도로에서 봉담IC 근처에 있으며, 주택전시관과 인테리어 쇼룸은 사전 방문 신청하면 365일 언제나 관람할 수 있다.
더존하우징 설계부 김상윤 차장이 키오스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요구한 주택을 찾아주고 있다.
좌측부터 스카이텍 김현민 주임, 로자 송재민 사원, 스카이텍 강지현 팀장, 린 인터내셔날 이혜린 대표(아이씬), 엔에스홈 강신 차장, 더존하우징 이용진 대표, 엔에스홈 박재우 과장, 한경희멤브레인 방수 한경희 대표, BIPV KOREA 김철호 대표이사, 더존하우징 윤세진 설계부장, 커널 시스텍 전재완 대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8
-
-
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5월호 발간
-
-
2019 MAY vol.242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
정원의 기능과 용도가 예전에 아름다운 화초를 보고 즐기는 관상觀賞 위주였다면, 요즈음 여기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하고 평온을 되찾는 힐링 여가 활동이 확산되면서 정원 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원이든 도시든 단독주택에서 사는 사람들 상당수는 비록 작더라도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손수 가꿀 수 있는 정원과 텃밭이 생활의 매력이라고 한다. 보통 정원이라 하면 열락정원을 의미하며, 이는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070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7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78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82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6Ⅰ폐쇄적 매스에 담은 개방적 공간 울산 주택094Ⅰ포치로 입면 이미지를 살린 송산그린시티 6BL주택100Ⅰ축령산 천혜의 경관에 폭 안긴 수동 스킵 플로어 주택106Ⅰ자연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당진 쌍둥이 주택114Ⅰ아름다운 정원과 조화 이룬 정갈한 창원 주택120Ⅰ울엄마 아파트 탈출기 영광 주택126Ⅰ녹지와 수변공원에 둘러싸인 청라 주택
ARCHITECT CORNER
138Ⅰ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144Ⅰ중정을 중심으로 헤쳐 모여! 산청 산속 주택150Ⅰ하하호호 웃는 집 오산 하호재158Ⅰ삼대 6인 가족을 위한 세곡동 따로 또 같이 주택164Ⅰ개구쟁이처럼 통통 튀는 원주 상가주택 튼튼이
INTERIOR
178Ⅰ깔끔한 무코하얀집 인테리어184Ⅰ‘Simple is the best’유행 타지 않는 모던한 거실188Ⅰ스마트 조명, 빛과 분위기를 내 마음대로!
HOUSING INFORMATION
눈에 띄네081Ⅰ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정원수 선별부터 식재까지 해결!172Ⅰ건강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목욕133ⅠMATERIAL GUIDE 바람구멍도 용납 않는 3M™기밀 방수 테이프 솔루션136Ⅰ업체탐방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제2회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174ⅠHOME PLAN 전망 좋은 집177Ⅰ전시 소개 2019 슬로우퍼니처 10|01190ⅠFURNITURE 고민거리 가구 인테리어 포인트로 변신
ARCHITECTURE DESIGN
192Ⅰ대지의 집196Ⅰ초원에 지은 집, 라 프레리La prairie198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 계획설계와 설계비 2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7
-
-
옥상 정원과 텃밭 품은 인천 상가주택 환희재
-
-
복잡한 도시에 순백의 박스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도시 모습은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다. 복잡한 데다 다양한 질서들이 얼키고 설키어 난잡해 보이기까지 하다. 건축주는 이런 동네의 모습을 정화할 수 있는 건물을 바랐다. 한편, 도시 속 다가구주택에 조성한 옥상 정원과 텃밭은 마음을 둘 수 있는 또 다른 안식처가 된다.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대표) 사진 송정근 작가,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인천시 서구 보석로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규모 지상 3층용도 단독주택(다가구주택-3가구)대지면적 316.00㎡(95.59평)건축면적 184.54㎡(55.82평)건폐율 58.40%연면적 460.28㎡(139.23평) 1층(상가) 163.54㎡(49.47평) 2층(임대세대) 160.11㎡(48.43평) 3층(주인세대) 136.63㎡(41.33평)용적률 145.66%설계기간 2016년 1월~6월공사기간 2016년 8월~12월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51-1677 www.kddh.kr
수익형 다가구주택에 살기로 한 많은 사람이 포기하는 부분이 외부 공간이다. 아파트의 축소판처럼 지어지는 수익형 다가구주택에서 외부 공간이 펼쳐지는 실내를 계획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건축 이후의 생활은 아파트 생활의 연장이 되곤 한다. 하지만 환희재 건축주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가주택이면서 주거 공간으로 집다운 집을 짓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환희재의 대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상가주택이 주를 이루는 블록의 모서리에 위치해 두 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다. 주변은 이제 막 건물이 지어졌거나 지어지는 중이거나 빈 땅이다. 집다운 공간 설계를 요구한 건축주는 자신이 살아갈 동네에 판에 박힌 듯한 건물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다.
판에 박힌 듯한 건물을 짓고 싶어 하지 않은 건축주 요구에 따라 입면에 입체감을 주고 크고 작은 창을 조화롭게 배치해 개성 넘치는 외형을 갖췄다.
환희재에서 가장 특색 있는 공간은 3층 주인 세대의 가족실에서 연결한 옥상이다. 작은 크기의 가족실이지만, 그 앞에 아담한 외부 공간과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넓은 계단이 있다. 스킵 플로어 형식으로 구성한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실에서 반 층 정도의 계단만 오르면 메인 옥상으로 나갈 수 있다. 이처럼 주인 세대는 상가주택의 3층에 자리하지만, 외부 공간인 중정과 옥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다.입면 형태는 평면 구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1층의 상가와 2층과 3층의 주거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출입구를 완전히 분리했다. 세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윤택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2층의 계단 홀을 좀 더 넓게 확보했다. 3층은 옥상으로 오를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옥상이 3층과 직접 연결된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래서 옥상이 한 층 위의 독립 공간이 아니라 실내에서 이어지는 마당과 같은 외부 공간이 됐다. 옥상은 기도를 위한 독립 공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지붕을 만든 공공 공간, 도시 농업이 가능한 텃밭 공간으로 기능을 분리했다.
입주 전 1층 상가 내부 모습
높은 천장고에 의해 넓은 공간감이 드는 ‘아틀리에. 뜰’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이 미술놀이를 하고 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평지붕), 롤 아스팔트 슁글(경사지붕) 벽 - 스타코플렉스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Z:IN) 벽 - 실크벽지(Z:IN)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계단실 디딤판 - 하드우드 마감 난간 - 평철(현장 제작)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4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창호 T24 로이 복층유리(LG하우시스)현관문 DADAM(금만기업/다담창호)조명 LED-LAY(이케아)주방가구 HIMAC(LG하우시스)위생기구 inus /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 스마트 톡 NCB300(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
세입자에게 윤택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층 계단 홀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2층 세입자 공간
유기적인 안팎 공간 구성여느 상가주택과 마찬가지로 환희재 역시 1층은 상가, 중간층은 임차세대, 최상층은 주인세대로 이뤄져 있다. 2층은 두 임차세대가 각각 거실과 주방, 세 개의 침실과 두 개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2층 계단실 하부에 창고를 넣고 현관 앞에 자전거와 같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공용 마당(?)도 계획했다.
현관
주인세대와 분리한 사랑채는 별도 화장실과 조리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어 머무는 동안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배려했다.
주인세대가 생활하는 3층은 손님의 방문이 잦기 때문에 현관에서부터 사랑채와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을 좌우로 분리했다. 현관 좌측의 사랑채는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별도의 화장실과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싱크대를 배치해 독립성을 확보하고, 또 옥상으로 올라가는 별도의 계단을 만들어 머무는 기간 답답하거나 불편한 상황들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게 배려했다.
거실과 주방/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해 넓은 공간감을 전한다.
오른쪽 네 짝 미서기문은 가끔 방문하는 건축주 어머니를 위한 공간이다.
필요에 따라 목문을 여닫아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어머니가 머물면서 문닫고 생활할 때 원활한 공기 순환과 바람을 쐴 수 있게 수직으로 복도와 옥상(천창)이 연결된 작은 공간을 만들었다.
안방 앞 발코니는 안주인의 취미 공간으로 꾸몄다. 발코니는 다용도실과 주방과도 이어지는 편안한 동선으로 계획했다.
3층 안방 입구에서 스킵 플로어 형태로 연결한 가족실이다. 정면의 문 너머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화장실을 갖춘 두 자녀의 공간이다. 왼쪽에 옥상으로 통하는 파티오도어가 있다.
가족이 생활하는 영역은 거실과 주방/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해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했다. 거실 앞에 가끔 방문하는 건축주의 어머니를 위한 방이 있는데, 필요할 때 적절히 목문을 밀고 당겨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 문을 닫고 사용할 경우, 공기 순환이 이뤄지도록 방 안에 별도로 작은 문을 냈다. 주방 앞으로 난 짧은 복도를 지나면 안방이 나온다. 안방은 발코니를 사이에 두고 다용도실로 이어져 주부가 작업하기 원활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옥상은 실내에서 이어지는 마당과 같은 외부 공간이다. 기도를 위한 독립공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공공 공간, 도시 농업을 위한 텃밭 공간 기능을 한다. 왼쪽에 내려가는 계단은 실내 가족실과 연결된다.
복도를 돌아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으로 연결되는 작은 가족실이 있고, 그 안쪽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두 딸의 방이 있다. 방마다 독립된 다락이 있으며, 다락 계단 하부에 옷가지와 잡동사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장을 짜 넣었다.환희재에서 삶을 정화시킬 허파와도 같은 공간이 옥상 정원과 텃밭이다. 가족실에서 전면 외부 공간을 지나 넓은 계단으로 오르면 가족이 비와 햇볕을 가리며 사용할 수 있는 옥상, 작은 채소들을 키울 수 있는 텃밭, 사색을 위한 전망대가 나온다. 진돗개 가족이 가족실과 옥상을 드나들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1층 상가와 2, 3층 주거 공간으로 올라가는 출입구를 분리했다.
주택은 자신만의 공간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공간이 항상 실내가 될 필요는 없다. 한 가족이 자유롭게 사용할 외부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실내의 삶이 밖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다. 실내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훨씬 활용도 높은 공간을 만든다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공간을 2차원의 평면적인 구성으로 만들기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면 공간과 삶이 다채로워질 수 있다. 환희재가 가족만을 위한 세상에서 유일한 장소성을 가진 안성맞춤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족의 결속을 지향하는 공간을 만들고 가족이 그런 공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단지 내 블록 모서리에 자리 잡은 건물은 코너를 잘라내 내부에 재미난 공간이 생겼다.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옥상 정원과 텃밭 품은 인천 상가주택 환희재
건축사사무소 KDDH 설계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6
-
-
한국과 일본 생활 방식을 혼합해 실용성을 더한 남해 스틸하우스
-
-
주택은 경사진 부지에 단을 조성해 올림으로써 한층 무게감이 느껴진다.
남해 쪽빛 바다를 품에 안은 112.0㎡(33.9평) 복층 스틸하우스다. 일본에서 만나 결혼한 김대용 · 타카노 에리 부부는 전통 공예 전문가로 직업 특성에 맞게 특이하면서도 실용적인 주택을 올렸다. 금속 지붕재가 주택을 색다르게 표현하고 우리나라와 일본 생활 방식을 혼합해 낭비 없이 실속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앞으로 도자기 전문 작가를 위한 작업장도 구상하고 있다는 건축주는 일단 이들이 쉬어갈 펜션을 주택 옆에 먼저 지었다. 한편 김대용 씨는 작업실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국적을 달리하는 도예가 부부가 남해에서 새로운 인생을 꾸려가고 있는 것이다.
HOUSE NOTE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부지면적 378.0㎡(114.5평)건축면적 112.0㎡(33.9평)건축형태 복층 스틸하우스외벽재 시멘트 사이딩지붕재 칼라강판내벽재 실크 벽지바닥재 강화마루식수 상수도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동서 건축사사무소 055-832-9005시공 ㈜그린홈예진 www.yejinhouse.co.kr 서울(02)2088-809 진주(055)758-4959
외관부터 특이하게 생긴 주택이다. 경사지를 다듬어 남해를 바라보고 들어선 주택은 지붕 곡선과 마감재가 색다르게 다가온다. 크지않은 규모임에도 마을에서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바로 이 지붕 때문이다.생김새를 얼핏 보면 박공지붕 같기도 경사지붕 같기도 하다. 지붕이 이런모양을 지니게 된 이유는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허가 문제 때문이었다."이곳 남해는 평지붕이나 경사지붕은 허가나 나질 않지요. 반드시 박공모양으로 집을 지어야 하기에 신축 주택 모두 박공 모양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재미도 없고 너무 흔해서 박공지붕이 싫었거든요. 그래서 절충을 한 게 이런 모양이 된 겁니다. 지붕에 꺾은 면을 주니 허가가 나더라고요."건축주는 덕분에 특이한 모양이 나왔다며 그리 나쁘지않다고 말했다. 지붕을 각별하게 만드는 데 마감재도 큰 몫을 차지했다. 지붕 길이에 맞게 공장에서 생산되기에 개개의 패널을 이어 붙일 필요가 없어 시공이 간편하고 공기를 단축한다는 게 특징으로 남해 주택과 같이 원하는 모양으로 뽑아 낼 수 있다. 설계, 시공사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지붕에서 내려온 마감재가 양 측면을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을 생각해 낸 것이다.
주택 모습
이국 생활하는 아내를 배려해 주택을 올리다같은 모양의 세 덩어리 건축물이 같은 대지에 놓였다. 진입로를 기준으로 좌측이 건축주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이고 우측 두 건물은 펜션이다. 애초 남해에 주택을 지으면서 동료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업실과 전시장까지 고려한 건축주는 부수입도 올리고 이들이 묵어갈 공간인 펜션을 주택과 동시에 지었다.주택은 남해를 조망하도록 전면으로 큰 창을 내고 향向도 그에 맞춰 잡았다. 드넓은 남해가 시야에 가득 잡히니 도예가인 건축주 부부가 이곳을 낙점한 이유를 알만하다. "연고가 전혀 없는 곳이지요. 부모님이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주말 주택을 가지고 있어 몇 번 와 본 적은 있지만 아는 사람은 없어요. 보시다시피 전망이 아주 좋잖아요. 날씨도 따듯해서 작업하기에 그만이에요."
정면이 주택 우측면의 모습이며 우측에 놓인 건물은 건축주가 직접 공사 중인 작업실이다.
김대용 씨 아내 타카노 에리 씨는 일본인으로 역시 도예가다.일본으로 유학 온 김대용 씨를 안내했던 것이 인연이 돼 그곳에서 결혼까지 했는데 타카노 에리 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의사소통이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 말에 능숙했다고 한다. 김대용 씨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일본 도예에 큰 영향을 준 우리나라에 관심을 두게됐고 이것이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현관에서 본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
해가 뜨는 전면으로 큰 창을 내 채광 성능을 높였다.
내부 공간은 이렇듯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을 절충해 구성했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철저히 나누고 방 크기는 줄이면서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은 크게 구획했다. 화장실과 욕실 용도를 정확히 구분하고자 공간을 나누고 거실과 주방을 한 공간에 묶은 것은 타카노 에리 씨 아이디어다.
거실과 같은 공간에 놓은 주방/식당
전면에 놓은 1층 서재
주방/식당 옆으로 벽에 붙여 계단실을 뒀다.
김대용 씨는 "솔직히 방은 잠잘 때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어서 크게 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일본 사람은 우리나라와 달리 화장실과 욕실이 같이 있는 것을 상당히 불편해 하더라고요. 이런 점들을 가장 먼저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1층에는 거실/주방, 서재, 화장실, 욕실, 다용도실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두고 2층에는 사적 공간인 부부 침실과 아이방을 배치했다. 거실, 주방/식당은 2층까지 오픈해 개방감이 살아난 반면 나머지는 층을 나눠 오밀조밀 모여 있다.
2층 안방으로 침대를 없애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단열에 신경썼다.
한국 가서 살 주택을 직접 모형을 떠 구상했을 정도로 부부 애정이 듬뿍 들어간 주택이다. 무엇보다 남편은 낯선 이국땅에 살아갈 아내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아내 타카노 에리 씨에게 여러 이야기를 묻고 싶었으나 입을 떼지 못했다. 혹시라도 향수를 자극하지는 않을까. 그래서 그와의 대화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일자로 전면 데크를 길게 뽑아 남해를 한껏 조망하도록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6
-
-
건강이 숨 쉬는 당진 목구조 황토집
-
-
바로 근처에 갯벌이 보이는 이곳은 예전부터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주 조병희 씨가 평생을 살아온 동네다. 오랫동안 살아온 구옥을 헐고 집을 새로 짓기로 결심했을 당시엔 막연하게 목조주택을 짓자는 생각이었지만 집에 대해 공부를 할수록 황토집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완공된 걸 보니 확실히 황토집으로 결정하길 잘 했다며 말로만 듣던 황토의 효능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일 아침이 활기차단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건축형태 복층 목구조 황토집대지면적 661.1㎡(200평)건축면적 151.0㎡(45.7평)지붕재 오지기와외장재 백토 모르타르, 벽돌내장재 황토 흙벽돌, 황토. 미송 루버바닥재 참숯, 황토 강화마루찜질방 참숯, 황토 구들장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 공급 지하수설계 우리공간 041-358-2224시공 초원황토주택 : 010-5328-2354 http://황토주택.com/
건축주는 이곳 당진에서 나고 자랐다. 평생 살아온 고향땅에 집을 지은 그는 역시 사람은 흙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 오랜 시간 농가주택에서 살다 보니 불편함을 느껴 새집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뒤 시간 날 때마다 건축 박람회를 돌아다니며 전원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처음 집을 짓기로 결정했을 때는 막연히 목조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곰곰이 생각할수록 황토집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목조주택보다 건축비가 다소 비싸지만 되도록 몸에 좋은 재료로 지었으면 했어요. 나이 든 노부모님도 계시니까요." 마침 원래 살던 구옥 근처에 준비해둔 땅이 있어 그 위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기존에 살던 곳은 주택 바로 옆이 도로라서 조금 시끄러웠지만 이젠 그럴 걱정 없어 좋다. 건축주는 황토집을 짓기로 마음먹은 뒤 본격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시공 업체를 찾아다녔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만 한때 10년 가까이 건축 자재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어 집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갖춰진 상태였다. 그만큼 눈썰미가 매서웠던 건축주는 웬만한 시공 업체들은 눈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2층에 위치한 거실은 자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유로운 넓이의 주방은 이전 구옥 보다 편리하고 깔끔하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안방은 전면에 테라스가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황토 벽돌을 생산하는 공장을 수십 군데는 다녀본 것 같아요. 그런데 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겉으로는 전통방식이라 해도 막상 직접 가보면 시멘트라든가 불순물을 섞어 만드는 일들이 허다했으니까요." 그렇게 오랜 시간 공들여 돌아다닌 결과 초원황토를 만났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자체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마음에 들어 바로 계약을 맺었다. "처음 시공사를 알게 된 건 건축박람회였는데 무엇 하나 대충 하는 게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공장에도 직접 가봤고 벽돌 제작 과정을 지켜봤는데 정석대로 만드는 걸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채광도 좋고 벽난로도 있어 단열성이 뛰어난 거실.
현관에서 바라본 거실 진입로.
더 이상 외풍 걱정 없는 야무진 황토집동남향으로 자리 잡은 집은 1층 가운데 거실을 두고 전면에 큰 창을 냈다. 주변엔 낮은 농가와 텃밭들뿐이라 전면이 훤해 시원한 느낌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황토 찜질방이, 왼쪽으로 노모의 방이 있다. 유일하게 황토 구들장을 들인 찜질방은 집의 자랑이다. 따뜻한 수준이 아니라 일반 찜질방처럼 방이 지글지글 끓는다며 건축주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평생 살아야 할 집인데 한 번 짓는 거 제대로 잘 짓고 싶었어요. 시공사 사장님이 워낙 철두철미하셔서 시공할 때 특별히 요구할 일도 없었고 전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2층엔 단란 공간인 거실과 건축주가 생활하는 안방과 자녀 방이 자리한다. 안방에 들어서면 전면을 테라스와 연결해 바로 바깥바람을 쐬기 편한 구조다. 1층 거실에 설치한 벽난로는 인테리어로도 좋지만 난방에도 큰 도움이 됐다. 마침 집 근처에 나무들이 많아서 장작 문제도 걱정 없다. 예전에 살던 구옥에 비하면 외풍이 전혀 없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건축주는 무척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택으로 들어서는 입구. 벽난로 굴뚝은 벽돌로 장식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은 황토집 특유의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건축주는 봄이 오면 덱과 정원을 꾸밀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고.
건축주는 애연가다. 평소엔 테라스에서 흡연하지만 가끔 집 안에서 담배를 태울 때도 있는데 냄새가 전혀 남지 않아 좋다고 했다. 그만큼 황토집 자체의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건축주는 "진천에 잘 지은 황토집이 있습니다. 견학할 겸 가 보니 그 댁 어르신이 그렇게 애연가더군요. 거실에 담뱃재가 가득 쌓인 재떨이가 있을 정도였는데 그럼에도 집안에 불쾌한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거예요. 신기했죠. 그런데 지금 저희 집이 그래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5
-
-
[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기능이 다양한 붙박이장 & 주방가구 겸 도어
-
-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기능이 다양한 붙박이장 & 주방가구 겸 도어
맞춤가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고 매력이다. 이번 호는 공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구를 제작한 곳을 소개한다. 주거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실을 연결하는 붙박이장, 주방과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가구 겸 도어 등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살펴본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공간 1_공간을 연결하는 붙박이장
두 개의 공간에 각각 붙박이장을 제작하면서, 두 공간 사이의 문을 해당 가구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했다. 각 공간에 들어간 가구 도어와 동일하게 문을 제작했기 때문에 문을 닫으면 전체가 가구로 보인다. 특히, 한쪽 공간의 문을 가구의 일부분처럼 보이도록 수납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수납과 공간을 연결하는 기능을 담았다.
공간 2_주방과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수납형 도어
싱크대 전면 장 부분을 닫으면 마치 주방의 일부 공간으로 보이지만, 다른 공간으로 연결되는 문이다. 문을 닫으면, 다른 싱크대 가구와 연결돼 자잘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공간 3_전면 장에 만든 팬트리
전면을 주방 물품을 보관하는 깊은 수납장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인 수납장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면 안쪽에 칸을 나눈 수납, 작은 서랍 그리고 도어에도 소품 수납 등 다양한 수납 기능을 담았다. 공간을 세부적으로 나눈, 주방용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공간 4_작은 공간에 만든 인출식 수납장
주방 전면에 설치한 주방 가구 가운데 벽면 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인출식 수납장을 만들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적절한 너비로 인출식 수납장을 만들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수납장 도어도 다른 주방가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
2019-04-25
-
-
[ARCHITECTURE DESIGN] 신개념 퓨전주택 빌라 하나비VILLA HANABI
-
-
신개념 퓨전주택
빌라 하나비VILLA HANABI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30.06㎡(39.34평)
연면적 183.16㎡(55.40평)
1층 116.06㎡(35.10평)
2층 67.10㎡(20.29평)
포치 40.28㎡(12.18평)
데크 20.28㎡(6.13평)
베란다 28.16㎡(8.51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패널, 채널 사이딩, 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정통 일본식에 모던한 요소를 섞어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주차장을 외부가 아닌 주택 일부분에 편입시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정통 일본식 주택 개념을 탈피한 빌라 하나비를 통해 신개념 퓨전 일본식 주택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
2F lsometric
1F lsometric
실내 디자인
주차장에서 현관 그리고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간결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1층에 마스터 공간과 공용 공간을 배치해 가족 구성원이 식사 후 거실에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자녀 및 게스트 공간인 2층에 미니 거실과 주방을 별도로 구성해 간단하게 생활하도록 했다. 추후 자녀가 결혼하면 2층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평면을 계획했다.
전체 콘셉트
평온한 밤하늘에 터지는 화려한 불꽃 같은 삶을 주택에 담았다.
하나비はなび는 불꽃이란 뜻 말고도 인생의 정점, 최고 전성기도 내포한다.
-
2019-04-25
-
-
[ARCHITECTURE DESIGN] 5×8 House 도심에서 집짓기
-
-
5×8 House
도심에서 집짓기
PLANNING
침실 2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40.00㎡(12.10평)
연면적 78.20㎡(23.65평)
최고높이 7.6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컬러강판
창호재 T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010-4789-8208,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원하는 땅에 원하는 면적의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잡지에서 볼 법한 멋들어진 공간. 스킵 플로어를 활용해 공간에 재미를 주고 구조재를 노출해 목재의 따뜻함이 배인 아늑한 집.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시도해볼 만한 기획이리라.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비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과 내가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줄 시공사까지 ……. 내 의지만으로 집을 짓는 건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도 내 가족이 머물 집을 그냥저냥 지을 순 없다.
작더라도 우리 가족의 안식처로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집을 한번 만들어보자.
공간구성
빽빽한 도심지에 위치한 조그마한 땅 위에 집을 짓는다.
3인 가구를 위한 집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만큼’의 안정적인 비율로 터를 잡는다. 가로 5m, 세로 8m라면 적합한 집을 지을 수 있다.
도심지에 집을 짓다 보니 아무래도 채광이 가장 큰 문제다. 일반적인 형태로 1층에 거실을 두면 사생활 보호와 채광에서 두 가지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층에 침실을 두고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다. 인테리어는 적갈색의 컬러강판(원하는 색으로 교체 가능)이 집에 강한 인상을 주지만, 내부로 갈수록 따뜻한 느낌과 통일감이 드는 합판을 활용해 구성한다.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문과 수납장의 연속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수납장과 문으로 인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장치로 장지문과 커다란 계단창을 내 빛을 확산시킨다. 현관에서의 안정적인 느낌을 위해 층고를 낮추고 간접등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추후 보게 될 이미지가 강한 2층 공간과 대비를 주기 위한 장치다.
1층을 지나 2층에 오르면 커다란 천창에서 떨어지는 빛을 느낄 수 있다. 계단참에 큰 창과 작은 벤치를 배치해 언제 어디서든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든다. 계단 층고는 4m나 돼 평면이 주는 협소함을 높이로 상쇄시켜 작은 집이지만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온전히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열린 구조다. 거실을 마주하고 열려 있는 커다란 창은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이웃집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액자가 된다.
지붕 한쪽 면은 향후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경사를 둬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보도록 계획한다.
5×8 House는 한 지형 속에서 고정으로 짓는 집이 아니라 현장 상황에 맞게 색과 창, 지붕의 위치를 변경하고, 다락을 추가해 보면서 온전한 나만의 집을 구성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계획한 하나의 프로토타입이다. 이 작은 집이 내 가족이 살고 싶은, 내 철학이 담긴 집을 구성하는 데 있어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본다.
lowcreators@gmail.com
-
2019-04-25
-
-
[STYLING INTERIOR] 우리 집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
-
우리 집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인테리어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 보는 게 먼저다. 그 후에 어떤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원하던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공간 인테리어’ 지면은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나 따라 하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들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사진 하우징팩토리
우리 집과 어울리는 현관문
단독주택 현관문은 지역별 단열 기준을 고려하고 외관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외장재를 돋보이게 하려면 심플한 디자인으로, 현관문이 들어가는 부분이 단조롭다면 색상이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것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원목 현관문
원목 느낌이 과하거나 올드해 보이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잘 살린 원목 현관문은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이 들게 한다.
현관문: Venato M02(YKK)
외벽: 세라비오S(INAX Tile)
바닥: 고흥석
현관문: Venato M02(YKK)
외벽: 테라코트, 청고벽돌
바닥: CPMA-14(타이거석재)
현관문: 에스피 MS10 / Corel
외벽: 적고벽돌
바닥: 고흥석
모던 스타일 현관문
무채색 금속으로 제작한 현관문은 모던하고 심플하다. 많은 사람이 찾는 스타일이며, 모던한 주택에 잘 어울린다.
현관문: LSFD디그니티(성우스타게이트)
외벽: 테라코트
바닥: 고흥석
현관문: LSFD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외벽: 지이그룹(Ge-Tile)
바닥: 고흥석
현관문: SMART 506(FSD)(성우스타게이트)
외벽: 테라코트
바닥: 고흥석
현관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는 중문
중문은 현관 넓이와 폭, 스타일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양개형, 3연동 도어, 포켓도어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중문의 색상이나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를 활용하면, 현관 분위기를 더욱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양개형 중문
현관에서 들어섰을 때 실내 공간이 복도가 아닌 거실이나 홀과 바로 연결되는 구조라면,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은 양개형도어가 좋다. 손잡이와 문 색상, 몰딩 디자인에 따라 다채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48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테라피 7053-1
바닥: 타일
중문: YD-1410, 1410A(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49
유리: 아쿠아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50
유리: 망입유리
천장: 삼화페인트 0001A
벽: 삼화페인트 0001A
바닥: 타일
다양한 형태의 중문
복도가 넓지 않다면 공간 활용도가 좋은 3연동 도어, 포켓도어, 슬라이딩도어가 좋다. 대신 양각 몰딩이나 돌출형 손잡이는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플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게 좋다.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50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ZEA 528-2
바닥: 타일
중문: 누드 노출 1짝 도어(문풍지도어)
중문 색상: M047-2
유리: 투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베스띠 82417-2
바닥: 타일
중문: YW-943(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32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무지 35015-1
바닥: 타일
현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수납장
일반 형태의 수납공간
현관에 옷매무새를 살필 수 있는 거울이 있으면 편리하다. 이때 수납장 문에 거울이 있는 제품을 설치하면, 별도의 거울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관을 간결하게 꾸밀 수 있다.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한 벤치가 필요하다면 수납장 일부를 벤치 형태로 제작하면 된다. 벤치와 수납장의 분위기를 통일하면 더욱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수납장: EW3 옵틱 매트 & 글라스(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베스띠 82417-2
바닥: 타일
수납장: EW3 옵틱 매트화이트 / 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창고형 수납공간
현관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다면 자전거, 유모차, 골프가방 등 큰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만약, 현관이 넓다면 일부 공간을 창고형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납공간 문: 브론즈 거울 도어(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무지 35015-1
바닥: 타일
수납공간 문: 은경도어(에넥스)
천장: 삼화페인트 0001A
벽: 삼화페인트 0001A
바닥: 타일
수납공간 문: EW5 나폴리(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현관을 꾸며주는 아이템
현관문, 중문, 가구, 타일, 조명 외에도 실용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현관을 꾸미는 방법도 있다. 또한, 밋밋한 벽에 아트월로 연출해 현관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아트월: 수납장이 없는 벽면에 현관 분위기에 맞게 아트월로 포인트를 줘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벤치: 아이들이 있다면 이동식 벤치를 만들어 편하게 걸터앉아 신발을 신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코너 선반: 현관 입구에 자동차 키나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하면, 편리하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
2019-04-25
-
-
[눈에 띄네] 지금까지 이런 창고는 없었다! 튼튼하고 미려한 외형의 조립식 창고 ‘이나바INABA’
-
-
지금까지 이런 창고는 없었다! 튼튼하고 미려한 외형
조립식 창고 ‘이나바INABA’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수납이 절실할 때가 종종 있다. 수납할 물건이 늘어가고, 그 크기와 종류도 각양각색이라면 점점 더 고달파진다.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물건을 수납하려면 적당한 공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주택을 완공한 뒤라면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조립식 창고로 눈을 돌려보자. 크기와 용도가 다양한 조립식 창고를 배치해 수납 물품을 종류와 크기별로 정리하면, 보기에 깔끔하고 물건을 찾을 때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나바 조립식 창고는 크기와 용도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튼튼하기까지 해 단독주택에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아진하모니 1877-7285 http://이나바창고.com
이나바는 조립식 창고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으로 1943년 설립 이래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나바는 품질이 뛰어난 철강을 사용해 모든 제품을 일본 현지에서 생산하며, 조립식 창고 하면 ‘역시 이나바’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품질을 우선하는 기업이다. 아진하모니는 2014년 국내에 이나바 조립식 창고를 처음 선보인 국내 유통업체다.
이나바코리아 아진하모니는 이나바 본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이나바 제품을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용인, 부산, 제주에 지점 및 대리점과 전시장을 운영하며, 영역 확장을 위해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아진하모니는 환율 변동에도 항상 일본 현지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하려고 노력한다. 제품 종류는 소형, 중형, 단열 창고, 다목적 창고, 바이크 및 차량 주차장, 특수차량 주차장, 쓰레기함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자전거 보관함, 연립형 창고 등 600여 종의 제품이 있어 주거 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내구성, 보안성, 외관성 모두 갖춰
이나바 조립식 창고의 특징은 창고답지 않게 매끈하고 미려한 외관에다 뛰어난 내구성과 내식성을 갖췄다는 것이다. 아연강판에 친환경 특수 우레탄 도장을 처리한 표면은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도심의 열악한 환경에도 오랜 시간 변함없이 색상을 유지한다. 기존 저가형 조립식 창고보다 3배나 두꺼운 아연강판은 강한 바람이나 외부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보안성도 뛰어나다. 튼튼함은 이나바 조립식 창고의 가장 큰 장점이며, 주차장 제품은 성인 100명이 올라가도 견딜 수 있을 정도다.
모든 제품은 간단하게 조립하는 방식이다. 철골 구조를 용접이 아닌 D.I.Y. 형태로 조립하는 데도 튼튼한 이유는 이나바에서 국제특허를 취득한 전용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조립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볼트와 너트 조립 방식이라 어떤 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다. 제품 외부 면에 사용하는 볼트는 별도 캡을 씌워 부식에 의한 부품 손상을 막으면서 외관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이나바 창고는 2중 잠금장치와 필요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2단 선반을 적용해 보안성과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표면에 처리한 특수 도장은 30년 이상 지나도 변색 및 부식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제품은 8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보장한다. 아진하모니 관계자는 “제품에 두꺼운 철판을 사용하다 보니 튼튼하지만, 소형 창고라고 해도 100㎏이 넘는다. 하지만, 모든 제품은 손상되지 않도록 아진하모니에서 직접 배송하며, 조립에 자신 없는 소비자를 위해 본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팀이 조립을 진행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A/S 기간은 2년이다.
소형 창고
88가지 크기가 있고 도어 색상은 7가지가 있다. 높이와 폭이 다양해 건물 외부 창문 아래 및 협소한 공간이나 공원, 옥상 등에 설치하는 데 적합하다.
●제품명: MJX-179D
●크기(㎜): 1740(폭)×1603(높이)×905(깊이)
●면적: 1.57㎡(0.48평)
●무게: 104㎏
●가격: 98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중형 창고
48가지 크기에 도어 색상은 5가지가 있다. 크고 작은 정원 용품과 각종 기계를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제품명: NXN-25S
●크기(㎜): 1790(폭)×2075(높이)×1370(깊이)
●면적: 2.45㎡(0.74평)
●무게: 192㎏
●가격: 140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제품명: NXN-60S
●크기(㎜): 2630(폭)×2075(높이)×1790(깊이)
●면적: 5.81㎡(1.76평)
●무게: 303㎏
●가격: 237만 3천 원(배송, 시공비 별도)
차량용 주차장
차량 종류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다. 먼지 차단 등으로 차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제품명: GRN-3157S
●크기(㎜): 3130(폭)×2360(높이)×5775(깊이)
●면적: 18.08㎡(5.48평)
●무게: 691㎏
●가격: 485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