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임차로 전원생활 하기
-
-
1. 전원주택 임대 · 차 시장 근래 임차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원주택, 땅, 펜션, 폐교 등을 임차해 여러 용도로 활용하면서 전원생활을 맛보기 하려는 사람이 적잖이 생겨난 것이다. 어떤 이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귀농이나 귀어를 꿈꾸기도 하고 어떤 이는 도시에 생활 근거지를 두면서 임차를 통해 나름의 꿈을 실현하거나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전원주택과 관련된 임차 시장 현황과 실태를 알아봤다.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임차를 통해 전원생활을 맛보기 한 후 한상봉 씨가 올린 경기 양평 주택. 그는 임차 기간에 전원생활에 반대하던 아이들이 돌아서는 등 임차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귀촌 관련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는 임대하려는 이와 임차를 원하는 이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네이버 카페 지성 아빠의 나눔 세상(https://cafe.naver.com/kimyoooo) ' 부동산정보'란에도 심심찮게 임대, 임차 관련 글이 게재되고 있다. 귀농·귀어를 꿈꾸는 예비 전원 생활자들의 임차에 관한 관심은 전원주택 관련 부동산 업체까지 번지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소재 부동산 중개 전문 업체 부동산 인터체인지 담당자는 "전원주택 전세 매물은 귀하기도 하거니와 수요자가 많아 나오면 바로 거래가 성사된다"며 갈수록 전세 물건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평은 복선전철 개통 이후 전세나 월세 수요가 급증한 상태다. 이에 맞춰 가격도 상당히 올랐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다른 지역도 사정이 비슷하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는 정정숙 공인중개사는 전원주택, 펜션, 땅 임대·임차와 관련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인기가 많아 매물이 나오면 대부분 금방 소진된다"고 밝혔다.임차 수요 왜 증가하나임대를 놓으려는 이들은 적은 반면 임차를 원하는 이들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정정숙 공인중개사는 "아파트에만 살아본 현대인들이 막상 전원으로 이주하려다 보니 낯선 환경 등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월세 희망자들은 얼마의 시간을 두고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해 보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적당한 부지를 살펴본 후 이를 매입하고 건축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이 기간에 맛보기 전원생활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몇년 전 전원주택을 지은 경기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한상봉 씨는 4년 전 현재 주택 인근에 전세를 얻어 3년간 생활했다. 그 기간이 큰 도움이 됐다는 한상봉 씨는 "처음에 낯설어 반대하던 아이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싫다고 할 정도로 변해 우리 집을 지을 때는 앞장서서 자료를 구해왔다"고 전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전·월세를 구하는 이들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지병이 심해져 강원도에 요양을 목적으로 전세 주택을 찾고 있는 경우다. 아무래도 도시에 있는 것보다 낫지 않겠느냐는 주변 의견이 있어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는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한편 아파트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전원주택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자 전원주택 전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인데 경기 여주군의 부동산중개사 사무소 원주한 대표는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대체 주택으로 전원주택을 찾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인데 반해 전원주택은 넓은 마당에 30~40평 건물 기준 1~2억 원 안팎으로 저렴해 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임대인의 고민 "내 집같이 여겨줬으면…"지난해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목장을 임대 준 한 전원 생활자는 임차인의 방만한 운영으로 애를 먹었다. 전원생활을 계획 중인 사람을 지인을 통해 소개받고 운영을 맡겼는데 몇 달도 되지 않아 그야말로 잡초만 무성한 곳이 돼버렸다. "나이가 들어 이전같이 목장을 관리하기 힘들더라고요. 자식들은 팔아버리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청춘을 보낸 나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거든요. 임대를 주고 얼마 뒤 와보니 차마 볼 수 없는 지경까지 됐더라고요. 여기가 자기 집이라고 여겼으면 이랬을까 싶어 속이 많이 상했지요."그래도 목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현재까지도 성실히 목장을 맡아줄 사람을 찾고 있다.한 전원주택 시공 업체 대표는 강원도 홍천에 직접 건축한 펜션을 임대했다. 젊은 부부라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남은 계약기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고 있다. " 평일은 손님이 많지 않다고 아예 문도 열지 않아요. 수도, 전기 요금이 많이 나간다며 정원은 관리도 하지 않고요. 펜션은 입소문이 중요한데 이렇게 되면 어떤 손님이 오려하겠어요"라고 말하는 시공 업체 대표는 다시는 임대를 주지 않겠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와 같이 현재 관련 시장은 알음알음 비공식적인 통로로 임대차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무리 작은 땅이라도 부동산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맺은 후 진행하는 것이 뒤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원주한 대표는 "평소 아는 사이라 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돈을 지불하고 입주했다가 불시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임차인도 있었다"며 어느 한 쪽이 아닌 서로를 위해 공인된 계약서를 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대차 바람이 불면서 간혹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으나 이것이 전원주택 시장 성장에 기여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젊은 세대를 전원주택으로 유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동산 종사자들은 분석한다. 부동산 인터체인지 담당자는 "갈수록 임차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은 부동산 관점으로 봤을 때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이들이 고스란히 매매나 신규 건축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원주택시장이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2. 임차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꼭 명심하라! 주택이 됐든 땅이 됐든 임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실제 그것을 매입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후환을 막을 수 있다. 남의 것을 빌려 잠시 살아보거나 경작해보겠다는 것이 아닌 전원생활이 본인 그리고 가족에게 적합한지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내 집처럼 내 땅처럼 살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택과 경작물은 한 번 짓거나 심으면 되돌리기 어렵다.
행복한 전원생활의 첫걸음은 가족의 화합이다. 최대한 가족의 도움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차도 예외가 아니다.
임차 전원생활은 주택을 전세나 월세를 얻어 사는 경우,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경우, 펜션을 전세 내 운영하는 경우, 폐교를 활용해 공방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임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은 큰돈이 들어가는 신규 건축이나 매매를 통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임차에 성공한 사람 대부분이 아는 사람을 통하거나 인터넷 동호회나 카페 등을 통해 알음알음 거래가 성사되고 있어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살아보니 제대로 단열이 안 돼 관리비가 너무 든다’ ‘토질이 좋지 않아 어떤 작물은 심을 수가 없다’ ‘손님이 없어 그냥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등말만 믿고 계약을 했다가 낭패 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임대인들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임차인의 불성실에 있다. 남의 것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한 구석이 한두 곳이 아니어서 이러다가는 내 집을, 내 땅을 망쳐 놓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부동산 인터체인지 담당자는 “주택에 비해 펜션 임대 매물을 찾기 어려운 이유가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에 경험만 쌓으면 되지만 임대인은 이후에도 계속 운영을 해야 하기에 지속적인 마케팅과 대고객 서비스,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잘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 땅은 두말할 나위 없고 전원주택 역시 내외부 관리를 제대로 해야 오랜 기간 튼튼히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후에 가지게 될 ‘내 것’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발품을 팔아야 좋은 물건이 보인다내 맘에 꼭 맞은 임대 물건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전원주택 임대 물건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니 여간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게 아니다. 먼저 대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에 나선다. 마음에 드는 몇 군데를 선정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임대 물건이 있는지 확인한 후 연락처를 주고받는다. 자주 전화해 본인을 인식시키면 매물에 닿을 확률이 높다. 인터넷 동호회나 카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많은 귀농이나 귀촌 관련 동호회와 카페가 활성화돼 있기에 접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여기에도 임차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으므로 마음에 드는 임대 매물이 나오는지 수시로 확인한다.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 점검부동산중개업소 등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지인을 통해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반드시 세를 얻기 전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등기부상 권리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다한 저당이나 압류가 설정돼 있다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으니 등기부상 소유자와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야 추후 임대차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소유자가 계약에 참여할 수 없다면 대리인에게 소유자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을 받고 진행해야 한다.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부속 건축물이 있을 수 있고 정원에는 나무 등 제법 가격이 나가는 것들이 있기에 이에 대한 관리 및 보수, 파손 시 보상 문제 등을 구두로 합의하지 말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다.
좋은 임차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수시로 방문해 확인하고 또 확인사진이나 글, 말은 과장되기 마련이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 좋은 물건이라 소개하더라도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차라는 특성상 현 생활지에서 멀지 않은 곳을 택하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이 있으면 적응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특히 펜션이나 카페 등에 임차 계획이 있다면 ‘확인’은 더욱 세심하게 해야 한다. 평일, 주말, 공휴일 등으로 나눠 방문자 수는 얼마나 되는지,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가능하면 유동 인구, 주변 경쟁 업체 분석 등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확인 작업은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될수록 많이 자주 할수록 좋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최대 조력자에게 조언을 구하라임차라 하더라도 전원생활은 혼자의 힘으로 꾸려나갈 수 없다. 특히 가족 도움이 절실한데 임차 생활을 계획할 때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눠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정원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아내나 남편의 취미생활을 반영해 지역을 선정하거나 이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주면 자연스레 가족의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인근에 유명 관광지가 있거나 이름난 식당이 있다면 동반해 방문하는 것도 가족 호응을 얻는 방법이다.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한 전원행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임차도 마찬가지다.건축물과 토질을 파악하라건축물은 수리할 부분은 없는지 하자가 있지는 않은지 노후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임차를 희망하는 이들 대부분은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에 건축 전문가와 동행해 도움을 받으면 좋다. 특히 주택 단열 성능을 살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라 알아보기 쉽지 않으나 적당한 방법은 주인 허락을 얻어 한여름, 한겨울 냉 · 난방비를 조사하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면 추운 날 혹은 더운 날 집을 방문해 내부 단열 상태를 점검한다. 땅을 임차하려면 토질을 이해해야 한다. 귀농 후 목표로 하는 작물이 임차한 땅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이외에 어떤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있는지도 점검한다. 쉬거나 거주할 농막 등의 공간 존재 여부도 확인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6
-
-
은퇴 후 삶을 담은 ‘그아침에’
군산 상가주택
-
-
건축주 이종혁 씨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곳으로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돌아왔다. 생가가 있던 터에 3층 건물을 짓고 2층에서 아내와 함께 카페 ‘그아침에’를 운영하고 있다. 풍성한 볼륨감을 감상하며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2층 카페가 향긋하고 구수한 내음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홈스토리하우스HOUSE NOTEDATA위치 전북 군산시 개정면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36.00㎡(192.39평)건축면적 229.46㎡(69.41평)건폐율 36.08%연면적 468.01㎡(141.57평) 1층 202.66㎡(61.30평) 2층 160.38㎡(48.51평) 3층 104.97㎡(31.75평) 용적률 73.58%설계기간 2017년 3~10월공사기간 2017년 11월~2018년 10월설계 건축사사무소 공간기록시공 홈스토리하우스 1544-1553 www.homestoryhouse.com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IC에서 빠져나와 군산과 익산을 잇는 국도로 들어서면 호남평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점점이 이어지는 평범한 시골마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등대처럼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주택이 대로변에 나타난다. 통사리 마을 초입에서 오가는 차량을 반기듯 양팔을 벌린 모습이다.“여기는 제가 태어난 집터에요. 200년간 대를 이어 살아온 터로, 전체가 1000평 정도에요. 얼마 전까지 제가 태어난 집에서 부모님이 살고 계셨으니 집이 얼마나 허름했겠어요. 그래서 형제들이 부모님 집을 새로 지어드렸어요. 그때 땅도 분할해 네 형제가 각각 나눠가졌죠. 사실 이 땅이 가장 못난 형태라 집을 짓기에 썩 좋지 않았는데, 형님들이 좋은 땅을 가져야죠. 그래서 막내인 제가 먼저 이 땅을 선택했어요. 집이야 어떻게든 지으면 되니까요.”
외관 모습
대로변 삼거리 코너에 있는 약 190평 대지는 진입로가 45°로 급격하게 꺾여 들어가 직사각형을 대각으로 나눈 삼각형 모양이다. 대지는 북쪽 면이 가장 넓고 남동과 남서 면이 45°경사를 이뤄 남쪽에 꼭짓점을 형성한다. 은퇴 후 작은 카페를 계획한 부부는 마을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물을 시공사인 홈스토리하우스에 요구했다. 건물은 북쪽에 붙여 앉히고 남쪽에 진입로를 낸 뒤 대로변을 따라 1층 상가를 둔각으로 넓게 배치하고 오른쪽에 주 출입구와 실내 주차장을 계획한 형태다. 2층 카페 전면과 3층 주거 공간 서쪽에 각각 테라스를 두면서 건물의 볼륨감을 한결 풍성하게 표현했다.
삼거리 진입로 코너에서 본 모습
나눔을 위한 부부 공간 ‘그아침에’현대인의 몸과 마음이 과거에 비해 젊어진 만큼 UN은 2015년 생애 주기별 연령지표를 새로 정립하면서 18~65세를 청년으로 정의했다. 건축주는 60세 이후 삶의 목표를 나눔으로 정하고, 그에 적합한 일을 찬찬히 준비했다.“은퇴를 앞두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앞으로 삶의 방향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거예요. 연금에 기대는 삶과 새로 시작하는 삶이죠. 무료한 삶은 싫었어요. 그래서 무엇을 할까, 아내와 함께 고민했어요. 평소 아내가 전통차를 좋아하고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 그 재능을 살려 보기로 했죠. 아내도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몇 년간 차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아내가 카페 사장님이고 저는 종업원일 뿐이에요(하하).”장사의 성패는 목이 좌우한다고 한다. 유동인구가 많아야 상권이 형성되고 손님이 늘어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상가 대부분이 도심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는 이유다. 하지만 이곳은 한적하다.
카페와 건축주의 거주 공간을 연결하는 주 출입구는 내부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멤브레인 시트 방수 벽 - 스타코(TERRACO 그래뉼), 고흥석 버너구이, 모노타일 데크 - 고흥석 버너구이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제일) 벽 - 실크벽지(제일) 바닥 - 강마루(풍산마루 LEFLO)단열재 지붕 - 180T 비드법 보온판 제2종 1호 벽(외단열) - 180T 비드법 보온판 제2종 1호계단실 디딤판 - 고흥석 연마 난간 - 평철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창호(살라만더)현관 단열 현관문주요조명 MR 1구 매립등(LED)실링팬 에어라트론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태양광
건축주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그아침에’ 인테리어는 회색과 흰색 대비도 차분한 분위기에 디자인 목재 보를 적용해 운동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가구와 소품, 조명 등의 감각적인 배치로 ‘그아침에’만의 공간을 완성했다.
“카페 운영 목적은 하나에요. 나눔이죠.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익산과 군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어요. 돈을 벌기보다 재미있는 일을 함께하는 거예요. 어차피 임대료가 없으니 크게 손해 볼 건 없어요(하하). 그래도 시골이라고 인테리어를 대충하고픈 마음은 없었어요. 최신 트렌드에 뒤지지 않으면서 전통차에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2층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의 커다란 목문이 시선을 끌어 카페로 유도한다.
카페 전용 테라스
건축주의 바람은 홈스토리하우스와 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지인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밝고 산뜻한 젊은 감각의 기본 인테리어를 홈스토리하우스가 완성하고 고가구와 현대 감각을 살린 원목 가구, 전통 기물을 곳곳에 배치하고 포인트 공간을 만들어 ‘그아침에[Ce matin]’ 카페가 탄생한 것이다.
현관은 블랙 & 화이트로 연출해 심플하다.
2800㎜의 높은 천장고와 우물천장에 매립한 조명이 실내를 밝혀 공간이 넓고 시원해 보인다.
주방 싱크대를 밝은 톤으로 시공해 분위기가 환하다.
풍성한 볼륨감 살린 입면건물은 크게 두 방향을 바라본다. 1층 상가는 도로 쪽 남서향이고 2층 카페와 3층 주거 공간은 남향이다. 주거 공간은 도로에 면한 서쪽에 야외 공간을 마련한 뒤 외벽을 높이 쌓아 소음과 시선을 차단했다. 익스테리어는 밝은 스타코를 바탕으로 도로에 접한 면에 고흥석으로 마감해 무게의 균형을 잡았다. 여기에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볼륨감의 강약을 달리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건물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했어요. 평범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기왕 짓는 거 마을을 대표하는 건물이 되길 바랐어요.”도로에서 마당으로 진입하면 안쪽에 살짝 감춰진 주 출입구가 나타난다. 넓고 깊은 포치가 감싼 출입구 옆에 주인 세대 전용 실내 주차장을 두고, 그 상부는 카페 주방과 연결해 독립적인 야외 공간으로 활용한다. 1층 현관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다. 모두 2층과 3층으로 연결되는데, 계단을 통해 2층에 오를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카페로 향하도록 홀과 카페 문을 배치해 손님들이 3층 주인 세대로 향하는 일은 없다.
거실에서 본 안방
안방은 환기와 채광을 위한 작은 가로 창을 서쪽 면에 높게 설치해 늦은 오후의 부드러운 빛을 끌어들였다. 남쪽의 파디오도어는 테라스와 연결해 야외로 공간을 확장시켰다.
자녀 방은 마음까지 환해질 것 같은 밝은 바탕에 핑크색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예쁘게 꾸몄다.
다채로운 입면과 비교해 3층 주거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인테리어는 카페를 콘크리트와 목재의 조화로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했다면, 주거 공간은 흰색 바탕에 나무의 따뜻한 느낌을 더해 아늑함을 담았다. 동쪽에 배치한 현관을 통해 주거 공간으로 들어서면 일체형인 주방/식당과 거실이 좌우(남북)로 펼쳐진다. 사적 공간은 안방을 주방 옆 서쪽에, 자녀 방을 거실 동쪽에 거리를 두고 배치함으로써 영역을 분리했다.거실은 창호 라인을 따라 우물천장을 제작해 안정감을 준다. 천장고는 2800㎜ 높이로 마감해 실링팬을 설치해도 답답하지 않다. 주방은 뒤쪽에 ‘ㄱ’자로 싱크대를 배치하고 정면에 간단한 식탁만 둠으로써 공간감을 살렸다. 다용도실은 주방과 연계했는데, 바닥 일부를 마루로 마감하고 단차를 준 뒤 타일을 깔아 물 사용 여부에 따라 공간을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화장실 역시 외부에 파우더룸을 겸하는 건식 세면대를 두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위생 공간은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3층 안방과 거실을 연계한 테라스는 도로 면에 외부 시선과 소음을 차단할 목적으로 벽을 높이 세웠다.
동쪽 측면
건축주는 “건축의 완성도는 여러 전문가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차곡차곡 쌓여간다”고 전한다. 그렇게 완성한 이 건물에서 부부는 매일 아침 할 일이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 일이란, 사람을 맞이하고 그들과 함께 나눌 차와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평일 오후, 카페 주방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부부의 미소와 함께 전해진다.
테라스와 깊은 포치가 볼륨감을 형성해 시시각각 다른 표정을 보인다.
홈스토리하우스 시공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5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아산 목조주택_소하건축사사무소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담담헌淡淡軒은 소하건축에서 충남 아산지역에 세 번째로 설계한 단독주택이다. 아산신도시 단독주택지엔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개성을 뽐내는 주택이 많다. 담담헌은 그 속에서 자신을 더 드러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성격이 차분한 건축주의 모습과 닮은 담백한 주택이 되고 싶었다.
글 최성호(소하건축사사무소)
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60.00㎡(78.65평)
건축면적 89.79㎡(27.16평)
건폐율 34.53%
연면적 160.21㎡(48.46평)
1층 89.79㎡(27.16평)
2층 70.24㎡(21.24평)
용적률 61.62%
설계기간 2018년 1월~4월
공사기간 2018년 5월~11월
설계 소하건축사사무소 02-2038-4758
www.sohaa.co.kr
시공 HNH건설 1522-3723
www.hnhous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덕신코리아: 다크링클)
벽 - 스타코(파렉스), 파벽돌(모노클래식)
데크 - 현무암(보성스톤),
방킬라이(브랜드우드)
내부마감
천장 - 벽지(제일벽지: 해피데이 6884-2)
벽 - 벽지(제일벽지: 해피데이 6884-2)
바닥 - 강마루
(구정마루: 아이보리 화이트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 애쉬 집성목
난간 - 스틸 및 유리(메탈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가등급
(한국하니소 이소바)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가등급
(한국하니소 이소바)
외벽(외단열) - EPS T60
창호 T70 3중유리 시스템창호(알파칸)
현관문 성우게이트 LSFD 모데스트 그레이
조명 국제조명
주방가구 우림주방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맞벌이 부부인 건축주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두 아들과 함께 맘껏 뛰놀 수 있는 주택을 상상하며 살고 있던 아파트 근처에 있는 대지를 매입했다. 건축주는 상담 과정에서 어렴풋하게 주방을 중요시하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마당을 원했고, 또 외부와 내부 연결을 통해 주택에서의 삶이 풍요로웠으면 했다.
담담헌의 대지는 소하건축에서 기존에 설계해 완공한 진월재가 있는 블록 안에 있어 생소하지 않았다. 설계는 외부 미관에 대한 심의 등 지역적 특성을 파악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건축주는 계획안을 구체화할수록 초반과 달리 메신저와 메일로 점점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고, 그에 따라 주택에 건축주만의 색이 더해졌다. 주택은 건축주의 색과 건축가의 영감,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교감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담담헌 대지의 지형지세는 좌우로 긴 장방형이고, 북동쪽보다 남서쪽이 다소 낮은 사면이며, 향이 동남쪽으로 열려 있다. 또한, 좌·우측면은 건물이 들어선 대지에 접하고, 구역 내 주 진입로는 후면에 있으며, 전면 완충녹지 너머에 대로와 공원이 자리한다. 이러한 대지 조건을 고려해 후면 도로와 평행하게 매스를 길게 배치하고, 전면 우측에 식당과 마당을 연계해 작은 포치로 이뤄진 매스를 추가하는 형태로 계획했다.
이로 인해 외부와의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인 식당은 복도 축에서 마당 쪽으로 돌출시키고 작은 포치와 코너창을 냄으로써 더 적극적으로 외부 지향적인 성격을 가진다.
마당과 대로 사이에 있는 소음과 시선 차단을 위한 완충녹지가 마치 마당의 확장처럼 인식돼 여기에 맞춰 마당을 길게 계획했다. 이로 인해 담담헌은 한결 넓고 시원한 외부 공간을 품게 됐다. 긴 장방형 마당의 일부는 차고 바닥과 이어지는 투수블록으로 포장해 다양한 활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좁고 오픈된 축의 교차를 통한 공간 구분
담담헌은 레벨이 낮은 남서측에 차고를 두고, 현관과 별도로 차고에 입구를 계획해 비를 맞지 않고 실내로 들어가도록 진입 동선을 계획했다. 공간구성은 도로와 마당을 이어주는 진입 축으로 차고와 본채를 구분하고, 현관 앞의 복도에서 다용도실까지 수평으로 길고 수직으로 열린 복도 축으로 마당과 내실을 구분했다. 좌우로 긴 축을 가진 복도는 마당과 내실의 경계이자, 수직으로 열려 있어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사이에서 내실로 빛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좁은 오픈과 축의 교차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고, 지형을 따라 내부에 단차를 두어 위계를 만들고, 각 공간에서 시선을 달리해 내·외부의 교감을 느끼게 하고, 높은 층고를 느낄 수 있는 천장과 넓은 복도로 원경을 즐기는 여유를 담아냈다.
현관에서 중문을 통해 들어서면 시선이 마당으로 향하며, 왼쪽으로 돌아들면 2층까지 열린 좁은 오픈 공간이 밝게 펼쳐지고 거실과 주방을 마주한다. 거실과 주방은 단차를 두고 공간을 구분한 형태로, 거실은 단차만큼 주방보다 천장고가 높다 보니 더 넓은 공간으로 인식된다. 식당과 거실은 사선으로 열려서 공간이 최대한 확장돼 보이도록 계획했다. 주방 전면으로 수평선상에 배치해 입구에서 잘 보이지 않는 식당은 밝은 빛이 들어오는 포치와 마당으로 이어진다. 식당은 다른 공간과 차별된 벽으로 마감해 담백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주방과 화장실 앞 통로에 있는 목재 기둥은 2층으로 이끄는 계단의 시작이다. 2층에 난간 너머로 공원이 보이는 넓은 복도가 안방과 아이 방을 이어준다. 넓은 복도 한켠에 만든 평상에서 건너편 공원에 있는 봉화대 형태의 조형물이 보인다. 평상과 복도는 가족이 편히 쉬고 원경을 바라보는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도록 기능적인 치수 이상으로 계획한 공간이다. 안방 가까이 욕실과 파우더룸을 두고, 두 아이의 방 중간에 설치한 포켓도어가 2개의 방을 서로 구분하면서, 또 하나로 연결한다. 아이의 방도 높은 천장으로 계획한 즐거우면서 개방감이 드는 공간이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벽지를 사용하고, 식당에만 고벽돌 타일로 마감해 특별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했다. 2층의 평상도 짙은 브라운 계열의 마루를 선택해 복도와 차별화했다. 부분적으로 자작나무를 사용해 따스함을 느끼게 하고 짙은 파랑색 포인트 벽지를 사용해 경쾌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난간과 실링팬은 블랙 톤으로 통일해 2층 공용 공간에서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유지하게 만들고 가구들은 단조로운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면은 저층 부분은 점박이 벽돌타일로 차분함을 유지하고 2층은 흰색 스타코로 밝은 주택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마당과 면한 부분과 포치, 현관 입구, 차고 내부에 탄화목을 사용해 따뜻함에다 부드러움을 더했다. 짙은 색 컬러 강판으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을 더 심플하게 만드는 요소로 활용했다. 차고 위의 고측창은 북쪽의 작은 창들과 대비돼 진입부와 함께 깊이감을 주는 요소로 디자인했다.
담담헌은 다양하고 화려한 주택들 속에서 자신을 더 드러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성격이 차분한 건축주의 모습과 닮은 담백한 주택으로 계획했다. 수수한 주택이지만, 그 속에 건축주 가족들의 넓고 깊은 삶의 향기가 가득하길 바란다.
-
2019-05-14
-
-
삼대가 함께 사는 맑고 밝은 위례 청랑재淸朗齋
-
-
맑고[淸] 밝은[朗] 기운이 가득한 위례 청랑재淸朗齋. 부모와 건축주 부부 그리고 외동딸, 이렇게 삼대가 서로를 위해주며 함께 살아갈 주택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중정형 건물 배치와 다양한 외부 공간 조성, 예산과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경제적인 설계, 그리고 청랑재란 이름에 나타나듯 맑고 밝은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글 고원준 소장(시우건축사사무소) 사진 홍석규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88.50㎡(82.27평)건축면적 144.08㎡(43.58평)건폐율 49.94%연면적 249.99㎡(75.62평)1층 143.44㎡(43.39평)2층 106.55㎡(32.23평)다락 36.03㎡(10.90평)용적률 73.24%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5월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1월설계 시우건축사사무소 고원준, 안기현 02-336-5139 https://blog.naver.com/siwoooarchi시공 우리마을A&C㈜ 031-896-2055 www.woorimaeulanc.com
서울의 구도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건축주는 부모님, 본인과 아내 그리고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외동딸과 함께 모여 살 단독주택을 꿈꾸며 위례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를 구입했다. 건축주는 건축 예산을 고려한 경제적인 설계는 물론 아무런 문제 없이 공사를 진행할 책임감 있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관리해줄 수 있는 건축가를 찾았다. 그러던 중 블로그를 통해 시우건축을 알게 됐다.우리는 위례신도시와 강남 세곡지구에서 다수의 주택을 설계한 경험을 가지고 시공사 선정까지 잘 조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랑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시공은 다수의 주택 시공 실적에다 건축명장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우리마을A&C에서 맡아 진행했다.설계자를 믿는 건축주, 시공사와 소통하는 건축가, 품질과 책임감이 높은 시공사가 만나 모두가 만족하는 청랑재를 완성했다.
고흥석과 마천석으로 마감한 외장은 모던함과 중후한 느낌을 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중정형 건물 배치청랑재의 대지는 경기도 성남 위례신도시 단독주택지 내 모퉁이에 있다. 모퉁이형 대지는 조망과 채광이 유리하지만, 동시에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도 많기에 사생활 보호 면에서 다소 불리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건축주 역시 초기 설계 단계부터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많이 써 달라고 요청했다.그리고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많은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들은 외부 공간의 대부분을 주차장으로 할애하기에 마당다운 마당을 가진 경우가 드물다. 그러한 상황에서 단독주택의 가장 매력적인 공간인 마당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건물 배치를 초기 단계부터 검토했다. 결과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ㄷ’자 형태의 중정형 주택을 제안했다. 그와 함께 전면부의 2층을 외부 테라스 공간으로 계획해 중정의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고, 2층 후면부 부부 침실에도 전면으로 시원스럽게 열린 조망을 확보했다. 또한, 부모님 침실과 인접한 중정 반대편에 휴식 겸 화초 등을 기르는 작은 안뜰을 계획했다.
현관 진입부는 알루미늄 루버로 가벽을 세우고 포치 형태로 계획했다. 대문과 2층 테라스 천장 일부에 적삼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고흥석, 마천석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KCC), 도배지(LG하우시스) 벽 - 수성페인트(KCC), 도배지(LG하우시스), 한지벽지(예소야벽지) 바닥 - 강마루(이건마루)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 난간 - 평철, 오크 집성목 손스침단열재 지붕 - T226 수성 연질폼 외벽(외단열) - T90 경질 우레탄 2종 2호창호 T35 로이 삼중유리 AL. 시스템창호(이건창호)현관문 제작조명 제작주방가구(싱크대) 그레이스 미드나잇(한샘)위생기구 내추럴 바움(대림바스)난방기구 린나이 RC-32KF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현관에 들어서면 복도를 따라 외부에서 보이지 않던 중정이 나타난다.
데크가 깔린 안뜰은 도로변에서 차폐된 대신 하늘을 향해 열려 있다.
주차장은 폴딩 도어를 사이에 두고 중정과 연결된다. 폴딩 도어를 열면 중정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주택 진입 부분인 전면 도로변에 작은 정원을 두고, 포치 형태로 계획한 현관 앞에 낮은 가벽을 설치해 반半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건축주는 초기에 지하주차장이 있는 주택을 원했다. 대지가 약간 경사를 이루지만, 지하주차장을 만들려면 과하게 원지반의 레벨을 조정해야 하고 내부도 가족 구성원 대비 여유 공간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지하주차장이 편한 것만도 아니었다. 또한, 전체 연면적 증가로 공사비 역시 예산 범위를 많이 벗어났다. 그래서 사용하기에 그렇게 편하지도 않고 공사비 증액의 요인이 되는 지하주차장 대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상주차장으로 제안했다. 건축주는 고민 끝에 지상주차장 계획에 동의했고, 주택을 짓고 살면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내부도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하기보다 가족 구성원에 맞춰 필요한 실의 규모를 적절히 조정해 전체 예산 범위에서 공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중정과 마주한 거실은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중정은 외부의 시선이 차단된 온전히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주방과 거실은 통합형으로 계획해 훨씬 넓어 보인다. 주방에 대면형 아일랜드 싱크대를 설치하고 적삼목 루버로 천장에 포인트를 줬다.
1층 부모님 방은 노모의 취향을 고려해 한지 벽지로 마감했다.
항상 맑고 밝은 공간들로 이뤄진 주택현관에 들어서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던 중정과 안뜰이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타난다. 채광이 잘되는 중정은 내부 공간 전체에 많은 빛을 보내며, 안뜰은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간이다.1층 부모님의 침실은 한지 벽지로 마감해 촉감이 좋을 뿐 아니라 소나무 향까지 나기 때문에 항상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다. 복도 끝 가장 안쪽에 있는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통합형으로 구성해 실면적보다 훨씬 더 넓어 보인다. 거실과 식당에서 남측으로 중정이 바라보이며, 그 너머에 주차장이 있다. 중정 쪽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이 단순히 차만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용도실 역할도 하면서 중정과 연계해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을 남겨뒀다.
2층 복도
2층 부부 침실은 창문 너머로 테라스가 보이고 남측으로 열린 조망을 갖는다.
아직 어린 외동딸이 주로 사용할 아이 방과 공용 욕실은 연분홍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2층 테라스는 가족의 휴게 및 담소 공간이다. 일부 공간에 처마 형태의 지붕을 계획했다.
2층은 건축주 부부와 딸아이의 사적 공간 위주로 계획했다. 중정과 면한 복도에 책장 형태의 라이브러리를 두고, 그 중심부를 따뜻한 햇볕이 드는 중정을 바라보며 간단한 독서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윈도우 시트Window seat 형태로 구성했다. 또한, 라이브러리 상부를 오픈해 개방감을 높이고 다락으로 공간이 연속되도록 했다. 채광과 조망이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부부 침실에서 남측으로 중정과 전면 도로 쪽의 테라스를 내다볼 수 있다. 부부 침실과 인접한 곳에 딸아이의 방을 두고, 아직 어린 나이임을 고려해 약간의 컬러를 사용해 유아적인 감성에 어울리도록 했다. 테라스는 전면 도로변으로 조경 구간을 두어 일부 완충 공간으로 계획한 온 가족의 휴식과 담소의 장소다. 다락은 딸아이의 놀이 및 공부, 휴식 공간으로 창의성을 높여주고자 일부 벽을 연분홍 컬러 유리로 마감했다.
다락 창을 통해 들어온 햇살이 벽면에 드리워 시시각각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픈형 천장으로 계획한 2층 라이브러리 상부는 다락과 공간적으로 연결된다.
다락 일부 벽은 연분홍 컬러유리로 마감해 외동딸이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다락 일부 벽은 연분홍 컬러유리로 마감해 외동딸이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외장재는 화강석 중 고흥석과 마천석을 사용해 모던하면서 중후한 멋이 나도록 하고, 일부분에 알루미늄 루버를 적용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석재도 재질에 맞춰 세로줄눈과 가로줄눈을 적절히 사용해 면 분할로 패턴을 줬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용 부분은 백색 도장으로, 사적 공간은 밝은색 계열의 도배지로 마감했다. 일부 천장 구간에 한해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적삼목 루버로 포인트를 줬다. 부모님과 딸아이 방은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해 약간의 컬러와 패턴을 사용했다.
마천석으로 마감한 주차장 상부에 화단을 조성했는데, 따듯한 봄날 아름드리나무 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청랑재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맑고 밝은 공간이 곳곳에 구현되길 기대하면서 계획한 주택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살아갈 건축주를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맑고 밝은 기운이 항상 가득하고, 주변 주택들에도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주택이 되길 기대해 본다.
회색 계열의 마천석과 고흥석, 그리고 유사한 색상의 알루미늄 시트 마감이 조화를 이룬다.
외부에 면한 창들은 도로변에서 시선보다 높게 계획하고, 안뜰은 알루미늄 루버로 가벽을 세워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삼대가 함께 사는 맑고 밝은 위례 청랑재
고원준 (시우건축사사무소 소장)대학교 졸업 후 건축동인건축사무소, 무영건축, 경간도시디자인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소규모사무실과 대형 건축사사무소에서 고급 단독주택부터 대형 프로젝트 및 도시계획 분야까지 두루 경험했다. 2014년 독립하여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현재는 시우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다. 건축주와 소통하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건축 디자인을 추구하며, 주택 및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중소규모 건축물 및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미사 강변도시 등에 다수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설계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4
-
-
[아산 목조주택] 차분하고 평온한 쉼터 아산 담담헌
-
-
차분하고 평온한 쉼터 아산 담담헌
담담헌淡淡軒은 소하건축에서 충남 아산지역에 세 번째로 설계한 단독주택이다. 아산신도시 단독주택지엔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개성을 뽐내는 주택이 많다. 담담헌은 그 속에서 자신을 더 드러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성격이 차분한 건축주의 모습과 닮은 담백한 주택이 되고 싶었다.
글 최성호(소하건축사사무소)
사진 이한울 작가
<기사 전문 보기>
-
2019-05-14
-
-
붉은 벽돌로 볼륨감 끌어올린 용인 플로팅 가든 주택
-
-
이 주택의 포인트는 플로팅 가든으로, 어항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항 속에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이 있듯이 플로팅 가든에도 그런 요소들이 있어서 바라보기에 즐겁다. 실내 주요 공간들에서의 시선이 플로팅 가든으로 열려 있어, 장소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한다.글 사진 김준희(호림건축사사무소 소장)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트리플힐스로용도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기초 및 지하 -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 - 경량 스틸스터드구조토목공사유형 안전각 확보 사면 처리대지면적 238.70㎡(72.20평)건축면적 115.84㎡(35.04평)건폐율 48.53%연면적 301.42㎡(91.17평) 지하 - 113.42㎡(34.30평) ※ 주차장(54.97㎡ / 16.62평) + 단독주택(58.45㎡ / 17.68평)) 1층 115.84㎡(35.04평) 2층 72.16㎡(21.82평)용적률 78.76%건축비용 3.3㎡당 600만 원설계기간 2016년 9월~12월공사기간 2017년 1월~5월 설계 호림건축사사무소 044-998-6551 blog.naver.com/jlett시공 ㈜포스홈 1544-1953
매스 다이어그램
플로팅 가든Floating Garden 건축주 부부는 건물 배치 측면에서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가족만의 공간이길 바랐다. 실의 구성은 지하층은 주차장과 취미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부속실: 드레스룸, 욕실), 2층은 출가한 자녀들을 위한 화장실이 딸린 2개의 방과 간이 주방을 요구했다. 외관은 하자 요인이 있는 다양한 자재 사용을 지양하고, 심플하고 튼튼한 주택이길 원했다.대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흥덕택지개발지구 내 전원의 쾌적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지인 트리플힐스Tree Full Hills에 위치한다. 대지는 단지 내 7m 도로에 면한 남쪽을 기준으로 앞뒤로 긴 정방형이고,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남사면南斜面이며, 우측은 2m 보행자 전용도로 그리고 좌측과 북측은 이웃 필지에 접한다. 남측 도로와 1층 지반면의 레벨 차가 3.5m 정도 나므로 주차장을 지하화하면 실내와 외부 공간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주택은 지하 공간 상부에 프라이버시뿐만 아니라 야산 조망과 풍부한 채광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동쪽과 남쪽으로 열린 ‘ㄱ’자로 배치한 형태다. 또한, 정원은 도로에서 3.5m 위에 있기에, 이 주택의 시선과 동선의 흐름에 있어 무게 중심을 이루는 동시에 시크릿 가든으로 손색이 없다.
현관 뒤에 마련한 취미실은 건축주가 서예를 즐기는 공간으로 특별한 구획 없이 배치했다.
붉은 벽돌의 심플함이 볼륨감 끌어올려플로팅 가든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지하층은 주차장과 현관, 계단실, 창고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 공간에 창고가 포함돼 있으며, 대문과 현관을 잇는 복도는 전이 공간인 동시에 갤러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맨 안쪽의 취미실은 남편의 서예 작업 공간으로, 특성상 특별한 구획 없이 적정 면적을 할애하고 결로 방지 조치를 취했다.
거실 일부분을 오픈하고 디자인 서까래를 설치해 목조주택 같은 느낌을 줬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포스맥) 벽 - 치장벽돌 데크 - 루나우드 탄화목(핀란드산)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친환경 페인트 벽 - 친환경 벽지, 친환경 페인트 바닥 - 강마루(한화)단열재 지붕(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30 지붕(내단열) - T260 글라스울 R32 외벽(내단열) - T140 글라스울 R23 외벽(외단열) - T10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계단실 디딤판 30T 에쉬 집성목 난간 - 평철창호 로이 삼중유리 독일식 AL 시스템창호 (공간시스템창호)현관 시스템 도어(코렐)조명 LED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로얄&컴퍼니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셀틱)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설치비 600만 원)
지하 현관을 통해 1층으로 올라오면 마주하는 복도는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연결한다.
1층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후면에 좌우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전면에 부속실로 드레스룸과 욕실을 둔 안방을 배치했다. 메인 공간인 거실과 안방에서의 시선은 플로팅 가든을 사이에 두고 연결돼 있다.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근경은 플로팅 가든으로, 사시사철 변화하는 조경과 종종 놀러 오는 새들의 지저귐이 운치를 잘 살려준다. 건축주는 “정적인 공간에 새들이 어지럽게 앉았다 날랐다 하는 광경을 보면, 비현실적인 감상에 빠지기도 한다”고 얘기한다. 시야는 원경인 야산으로 펼쳐지지만, 그 한편으로 야산이 플로팅 가든을 아늑하게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좌우 대면형으로 배치하고 층고를 1.5층 정도 높이로 계획해 수평적으로나 수직적으로 개방감이 든다. 안방 역시 층고가 1.5층 정도 높이로 코너 창으로 플로팅 가든과 거실로 시선이 열려 있다.
안방 코너창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안방 욕실
계단실엔 위아래로 긴 창을 설치해 자연광을 끌어들였다
2층은 출가한 자녀들을 위해 여분으로 계획한 공간이다. 1층의 거실과 안방 부분의 층고 확보를 위해 자연스럽게 남북 방향의 긴 직사각형 형태로 계획했다. 독립적으로 생활하도록 2개의 방을 남·북쪽으로 분리하고 각각 화장실이 두고, 그 중간에 간이 주방과 세탁실을 배치했다. 그 가운데 방 하나는 남동쪽으로 가로로 긴 코너 창을 설치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2층 복도
2층에 배치한 침실은 출가한 자녀들이 집에 묵을 경우를 대비해 만든 공간이다.
안방과 마찬가지로 2층 방에도 가로로 긴 코너창을 설치했다.
2층 욕실
플로팅 가든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심플함이다.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제외하면 모두 특별한 기교가 없는 심플한 하얀 벽으로, 중간중간에 플로팅 가든으로 열린 창밖 풍경들이 허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준다. 조명은 주로 간접 조명을 사용했다.
플로팅 가든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거실에서 플로팅 가든을 본 풍경
입면의 형태적인 디자인 요소는 지하층 공간의 토대 위에 2개 층의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매스를 기본으로 얹고, 거실과 안방 매스를 적정하게 돌출한 형태다. 지하층과 지상층의 매스와 마감재를 일체화했다. 주 마감재인 적벽돌은 주택의 볼륨감을 느끼게 하는 데 방해되지 않는다. 볼륨감으로 디자인을 대변하며 복잡한 자재 사용을 지양했다. 지붕은 맛배 형식의 경사지붕을 택해 기능적으로 대응하게 계획했다.
우측 전경
도로측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복잡한 자재 사용을 지양하고 외벽을 적벽돌만으로 디자인했음에도 주택의 볼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호림건축사사무소 호림건축사사무소는 2013년에 김준희, 호윤정 두 부부 건축가가 정성들여진 한그루 한그루가 좋은 숲을 이루듯이 정설들인 건축물 하나가 모여 좋은 동네를 이룬다는 신념으로 창립했다. 사안에 대해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라고 생각해 잠시의 이익과 타협하기보다 조금 더디더라도 정도를 선택하는 건축설계 디자인 오피스를 지향한다. 김준희_건축설계 석사,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건축학 학사 충북대학교, ㈜테제종합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디자이너,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디자이너,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디자이너, 호림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호윤정_건축설계 석사,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2003년 졸업), 건축학 학사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2001년 졸업)대한민국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KIRA, 세종시건축사협회 정회원, 선문대학교 건축학부 외래교수,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가, CVP (건설 VE 최고전문가), 세종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세종시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심의위원 / 세종시 지하안전위원회 심의위원, 호림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3
-
-
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
-
-
마당에서 고기를 굽거나 샐러드를 만들 때 생각나는 채소. 텃밭에 직접 기르면 일상생활에서 또 하나의 생활로 소소한 행복이 생기고 똑 떼어먹는다면 신선함은 물론 맛도 두 배일 것이다. 텃밭 준비 과정부터 관리법까지 소개한다.글 최은지 기자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www.rda.go.kr
텃밭 가꾸기 전 이것만은 알자부모와 자녀가 함께 텃밭을 가꾸면 정서(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3년간 유아·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물을 기르고, 그 수확물을 이용하는 여러 활동을 진행한 결과 부모의 양육 태도가 달라지고 자녀의 우울감도 낮아지는 결과를 보게 됐다. 이는 부모와 자녀가 식물을 돌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교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텃밭은 어떻게 가꿔야 할까. 먼저, 키울 수 있는 식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꼼꼼하게 설계해야 한다. 감자, 고추, 무, 배추, 상추 등 70여 종에 이르는 식물은 각각 심는 시기, 자라는 속도, 꽃이 피고 열매 맺는 시기, 자랐을 때 크기, 이용 부분 등 특성이 다르다. 때문에 정보를 숙지하고 관리해야 제대로 수확할 수 있다. 또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끼리 심으면 해충을 막아 싱싱하게 키울 수 있다고 한다(표 참고).이 외에도 작물을 심을 때 씨앗과 모종 중 어떤 것으로 심을지 결정해야 한다. 열매채소는 수확까지 기간이 길어 주로 모종을 이용하고, 뿌리채소는 옮겨 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상하면 기형으로 자랄 수 있어 씨앗으로 심어야 한다. 잎채소 같은 경우 씨앗이나 모종을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키우다가 식물체가 죽을 수 있어 생각한 양보다 씨앗을 많이 뿌리고 중간에 솎아주면서 키우는 것이 좋다. 빠른 수확을 원할 경우에만 모종을 사용한다.땅을 건강하게 만드는 밭 만들기도 준비해야 한다. 식물을 심기 1~3주 전 밑거름을 밭 전체에 뿌린 후 흙과 잘 섞어준다. 밭에 따라 토양의 특성과 함유된 양분의 양에 차이가 있으니 토양 상태에 따라 밑거름을 사용하자.
재배가 쉬운 약초구하기 쉬운 종자로 쌈이나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약초 5종이 있다. 잔대, 일당귀, 씀바귀, 더덕, 도라지다. 잔대는 칼슘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며 이른 봄에 싹과 뿌리를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일당귀는 어린잎이 향이 좋고 기능성이 풍부해 생선이나 불고기 등과 어울려 쌈 채소로 적절하다. 씀바귀는 쓴맛이 나는 약초로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잘 시키며 칼슘과 철, 비타민A 함유량이 시금치보다 높다. 더덕과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녀 교육이나 체험, 조경용 텃밭에 약초의 향과 맛이 느껴지고 꽃이 피는 도라지와 더덕이 좋으며, 가족 건강과 실용이 목적이라면 잔대와 2~3년생 도라지와 일당귀, 씀바귀가 적합하다. 또한 5㎡ 미만의 텃밭에 똑바로 자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좁게 심을 수 있는 도라지, 잔대를 추천한다.
약초 5종 관리 요령
잔대
·두둑 조성: 두둑을 너비 120㎝, 높이 50㎝ 정도 높은 이랑을 만든다.·심는 거리: 30㎝ 간격으로 4줄로 골을 파고 포기 사이는 15㎝ 간격으로 점파 또는 이식하는 것이 좋다.·종자 소요량: 10a당 2∼3ℓ·파종 및 정식기: 가을 파종은 10월 하순경, 봄 파종의 경우 평지에서 3월 하순∼4월 상순, 고령지에서 4월 중순경이 좋다. 육묘 이식 재배의 묘상 파종은 3월 하순경에 하여 5월 초순경에 정식한다.일당귀·심는 거리: 40㎝ 줄 간격에 15㎝ 포기 간격을 유지하며 노지 육묘 이식 재배의 경우 봄철에 1년 키운 묘를 이랑너비 90㎝에 2줄, 포기 사이 25㎝ 간격으로 심는다.·종자 소요량: 10a당 0.5ℓ·파종 및 정식기: 온상 육묘는 정식은 4월 상중순에 비닐 피복하거나 노지에 이식한다. 노지 육묘의 정식 시기는 3월 하순∼4월 중순이 적당하다.·주의사항: 초기 성장이 더뎌 주변 제초가 필요하다.
일당귀
·심는 거리: 40㎝ 줄 간격에 15㎝ 포기 간격을 유지하며 노지 육묘 이식 재배의 경우 봄철에 1년 키운 묘를 이랑너비 90㎝에 2줄, 포기 사이 25㎝ 간격으로 심는다.·종자 소요량: 10a당 0.5ℓ·파종 및 정식기: 온상 육묘는 정식은 4월 상중순에 비닐 피복하거나 노지에 이식한다. 노지 육묘의 정식 시기는 3월 하순∼4월 중순이 적당하다.·주의사항: 초기 성장이 더뎌 주변 제초가 필요하다.
씀바귀
·두둑 조성: 120㎝ 이랑 너비로 두둑을 만든다.·심는 거리: 20㎝ 간격으로 줄뿌린다.·종자 소요량: 10a당 2ℓ·채종법: 꽃이 피면 씨앗이 흩날리므로 날리기 전에 꺾어 포대나 봉지에 담아두면 채종이 된다.·파종 및 정식기: 일반적으로 종근을 심으며 주로 4월에 파종한다.·수확기: 11월 또는 다음 해 4~5월 꽃대 피기 전·주의사항: 심은 지 1년이 지나면 씨앗이 떨어져 주위에 씀바귀밭이 만들어지므로 생육이 왕성해져 잡초가 될 우려가 있다.
더덕
·두둑 조성: 파종 전에 밭두둑은 넓이 90㎝ 높이 30㎝ 정도로 만든다.·심는 거리: 10∼15㎝ 간격으로 파종하는 것이 좋다.·종자 소요량: 10a당 3∼5ℓ
도라지
·심는 거리: 10∼20㎝ 간격을 두고 파종하는 것이 좋다.·종자 소요량: 10a당 3∼4ℓ·파종 및 정식기: 파종기는 봄은 3∼5월, 가을은 10∼11월이 적기이나 가을 파종 시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천연재료로 텃밭 해충 잡기
텃밭을 가꾸다 보면 고추, 상추, 부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에 진딧물, 잎벌레, 달팽이 등 다양한 해충이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방제재를 소개한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방제재 제조법
·난황유: 잎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은 난황유를 이용해 방제할 수 있다. 생계란 노른자 1개에 물 10ℓ, 식용유 20~30㎖를 넣고 믹서기로 섞은 후 일주일 간격으로 뿌리면 된다. ·설탕물: 진딧물, 응애는 우유(180㎖ 정도)에 백설탕 2스푼(큰술)을 섞어 잘 녹인 후 해충이 있는 잎 뒷면에 분무기 등으로 뿌리면 된다.·마요네즈: 물과 마요네즈를 1:50의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진딧물을 잡을 수 있다.·식초: 나방류 애벌레, 진딧물 등에는 물 1ℓ에 식초 200㎖를 섞어 뿌리면 된다.·식물 추출물: 마늘이나 고추 등의 부산물을 1.5ℓ PT병 등에 넣어 물에 2~3일 우려내거나 끓여 채로 거른 물을 뿌리면 된다(50배 희석). 소주, 식초 등과 혼합해서 사용해도 된다. 돼지감자, 담배 등의 잎이나 자리공뿌리를 끓여낸 물을 약 200~300배 희석하여 살포한다.(물 2~3ℓ에 추출액 10㎖ 정도)
방제·기피재 제조 시 주의사항
1. 천연 농약을 만들 때 수돗물이나 빗물 등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고여있는 물이나 지하수 등은 물속에 알 수 없는 성분이 녹아있을 수 있어 희석할 때 엉김이 생기거나 뿌옇게 혼탁해지는 경우가 있다.2. 여러 재료를 함부로 섞어 사용하면 안된다. 살충이나 기피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3. 천연방제재 처리는 새벽녘이나 해질녘이 좋다. 대기 중 습도가 높아 천연농약 성분의 효과가 더 지속된다. 한낮에 살포할 경우 고온으로 인한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 4. 초보자의 경우 살포하는 방법에 따라 분사량이 달라질 수 있다. 처음에는 부분적으로 살포 후 1~2일 경과를 살펴본다. 과도한 살포는 식물체에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작물 주변의 천적이나 지렁이 등 익충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우리 집을 더욱 아름답게… 정원 & 텃밭01Ⅰ정원의 매력,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노동02Ⅰ정원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수목 관리 매뉴얼03Ⅰ텃밭 준비부터 관리법까지!04Ⅰ마당 위의 가위손, 다양한 잔디 관리 용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2
-
-
2019 슬로우퍼니처 10|01 전시회(5.12~20)
-
-
‘슬로우퍼니처’로 한마음이 되어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이 10년이 됐습니다.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제자리를 맴돌기도 하고 때론 뒤로 한걸음 물러나기도 했던 우리의 발자취를 거울에 비춰봅니다.매해 전시 콘셉트를 잡기 위해 카페를 전전했던 날들, 하루하루 나무를 응시하며 시간만 흘려보내던 날들, 원하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의 환희 관객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에 설렜던 순간들.거울에 비춰진 우리의 10년은 다시 01을 가리킵니다. 처음 슬로우퍼니처를 모토로 함께 한 우리들의 또 다른 10년의 출발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10년을 담고 앞으로의 10년을 보여주는 거울을 준비합니다.
김명호
거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너와 나.거울 너머에 있는 너는 나의 어제이고 오늘이자 내일이다.어제의 나는 오늘의 너를 꿈꾸고, 내일의 너는 오늘의 나를 그리워한다.내일의 성장을 꿈꾸고, 어제의 열정을 그리워하는 너와 나, 나와 너 우리는 다름아닌 한 몸이다.
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1500재료: Alder, Cherry, Paulownia, Felt크기(㎜): 1500(W) × 400(D) × 900(H)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900재료: Alder, Walnut, Paulownia, Felt크기(㎜): 900(W) × 400(D) × 900(H)작품명: i mirror u ; 그릇장 600재료: Alder, Walnut, Paulownia, Hanji, Felt크기(㎜): 600(W) × 400(D) × 900(H)
김선아
나를 비추고 또 다른 나를 품은 모습을 표현하였다.오픈된 공간을 가리는 문짝은 가면이 모티브가 되었고 방법론적 페르소나의 의미를 담아 어떤 필요에 의해 이 공간이 쓰여질지 기대한다.
작품명: 가면(Persona)재료: Red Oak, Mirror크기(㎜): 1160(W) × 360(D) × 1450(H)
반사된 대칭적 모습이 거울의 본질임을 표현 하였다.나뉜것이 겹쳐지며 깊고 얕은 쓰임의 공간을 만든다.반에 반을 더하여 비로소 완성되어진다.
작품명: 반ㆍ반 (反ㆍ半)재료: Walnut, Hard Maple크기: 1500(W) × 400(D) × 830(H)
안형재
세상과 타인에 의해 깎이고 재단되어 정형화된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삶도 그 이면에는 누구 하나 같은 이 없으며 한때는 눈이 부시도록 반짝였고, 지금도 켜켜이 쌓인 먼지를 걷어내면 그 찬란함에 눈이 부시다.
작품명: 나를 담다, 나를 닮다 재료: Walnut, Veneer on plywood, Acrylic mirror크기(㎜): 1200(Ø) × 600(H)
전통 경대를 육각형으로 재해석했다.육각형의 뚜껑을 열면 원형의 거울이 얼굴을 내민다.거울이 열린 빈자리는 세 개의 삼각형 서랍들이 차지한다.좌우에 배치한 문을 열면 높고 광활한 수납공간이 펼쳐진다.
작품명 : 육각경대재료 : Hard Maple, Paulownia, Ebony, Mirror크기 : 430 (W) × 380( H) × 320 (D)
이경원
휘어진 네 개의 선이 묵직한 기둥을 버티고 있다.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져 한 몸을 이루고 긴장과 이완이 공존한다.모든 악보가 높은음자리표로 시작하듯 한 바퀴 돌아 다시 시작해보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명: 높은음자리표(Mirror)재료: Red Oak, Acrylic mirror크기(㎜): 550(W) × 600(D) × 1800(H)
곧게 뻗은 나무는 보이지 않고 그 너머에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가려진 것 같아 보이지만 숨길 수 있는 것은 없다.벽면에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는 오브제이면서 실용적인 소품(거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품명: 숲 너머 보다(Mirror)재료: Red Oak, Cherry, Walnut, Acrylic mirror크기: 620(Ø) × 23(D)
황태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수선화가 된 나르키소스처럼.테이블 한 가운데에 시선을 집중해본다.그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중한 것을 발견한다.작품명: 나르시시즘_Narcissism(Table)재료: Walnut, Red Oak, Glass, Mirror크기(㎜): 2300(W) × 910(D) × 730(H)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비춰진 거울에서 현재를 바라보며, 과거를 느끼고, 미래를 그려본다.자개공예를 통해 과거를, 스탠딩 거울의 형태로 현재를 표현하였다.작품명: 과거와 현재 _ Past & Present (Mirror)재료: Walnut, Red Oak, mirror, mother of pearl크기: 900 (W) × 2,000 (H) × 50 (T)
· 전시일시: 2019년 5월 12일(일)~5월 20일(월)· 관람시간: 11:00~20:00(12일 13:00~20:00)·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02-580-1300 / www.sac.or.kr· 참여작가: 김명호, 김선아, 안형재, 이경원, 황태임· 전시문의: 김선아 010-9577-6175 ksa0225@naver.com
-
2019-05-11
-
-
마음이 따뜻해지는 딸이 지어준 옥천 주택 인테리어
-
-
부모가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딸이 지어준 옥천 주택. 넓은 거실과 식당을 일체형, 주방/식당을 대면형으로 계획하고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과 게스트룸까지 필요한 공간들을 네모반듯한 평면 안에 담았다. 외관은 ‘집’하면 떠오르는 모양인 박공지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부모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을 따듯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표현한 행복이 가득한 주택이다.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 (㈜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 123.24㎡(37.28평) 1층 119.04㎡(36.01평) 포치 4.20㎡(1.27평)공사기간 2018년 10월~2019년 1월건축비용 2억 2,000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0.45T 벽 - 세라믹타일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벽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 내벽 - 글라스울 R19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렉스조명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대림바스
현관
급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도 단차를 발견하기 쉽게 디딤판의 폭을 키우고 브론즈경[거울] 신발장을 양쪽에 설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바닥에 간접조명과 테라조 타일을 사용해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린과 골드 색상이 현관의 포인트다.
면적 5.88㎡(1.78평)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거실/식당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과 식당은 기둥 없이 개방된 공간으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박공지붕 모양을 따라 천장고를 높이고, 서까래와 대들보를 노출시켜 웅장하면서도 목조주택 특유의 따듯한 감성까지 더했다. 우드 소재의 펜던트 조명이 감성과 깊이감을 극대화한다.
면적 42.14㎡(12.75평)
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공학목재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주방
벽면 싱크대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가구에도 개수대와 조리대를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ㄱ’자로 길게 배치한 주방가구는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 아일랜드 식탁과 같은 톤으로 설치해 단순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마감재인 타일과 목재, 마루 등의 질감이 주방가구 표면에 반사돼 햇볕과 같은 따듯함을 더한다. 대들보에 레일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확보했다. 또한 지붕의 형태적 요소를 마루의 헤링본 패턴으로 표현해 재미있는 공간 연출을 의도했다.
면적 16.79㎡(5.08평)
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공학목재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안방
사적 공간인 안방은 카키색과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도어, 몰딩, 벽지, 커튼에 같은 컬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우드 소재의 침대를 두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어머니의 취향도 고려했다.
면적 15.10㎡(4.57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드레스룸
매트mat한 질감의 화장대와 붙박이장을 설치한 안방 드레스룸. 카키색 욕실 도어가 차분함과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레드핑크 컬러의 스툴로 포인트를 줬다.
면적 5.98㎡(1.81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욕실
베이지 컬러 타일과 우드 시트 수납장이 조화로운 안방 욕실은 주광색등을 달아 따뜻한 분위기 강조했다. 선반에 크림 톤 천연석을 활용해 내추럴함을 더했다.
면적 3.23㎡(0.98평)
바닥 300×300 수입 타일(BNT타일)
벽 300×600 수입 타일(BNT타일)
천장 SMC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침실
딸 혹은 지인이 방문할 때 머무는 침실로 안방과 동일한 콘셉트에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감돈다.
면적 9.85㎡(2.98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공용 욕실
안방 욕실과 동일하게 마감한 공용 욕실. 욕조 측면 에이프런 및 코너 선반, 수건 선반 등을 활용해 적소에 수납공간을 배치했다.면적 5.38㎡(1.63평)바닥 300×300 수입 타일(BNT타일)벽 300×600 수입 타일(BNT타일)천장 SMC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INTERIOR POINT!전원생활의 품격을 높이다!LG하우시스 Z:IN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강그린 SUPER’ & ‘지아 프레쉬’
강그린 SUPER / 네추럴 오크 GAGRPNO-A3
전원생활의 묘미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자연이 주는 정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추천한다. LG하우시스 지인 마루 ‘강그린 SUPER’는 특수표면처리로 변형이 적고, 습기에 강한 내수합판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춘 마루다.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L 이하로 최우수 등급(SE0)을 충족했으며, HB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황토풀로 시공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고급 원목 느낌을 재현한 75mm 폭의 슬림한 폭과 트렌디한 컬러로 세련된 공간 연출에 맞는 95mm 폭의 두 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아 프레쉬 / 샌드팝/라이트핑크 ZEA502-25
건강한 주거 공간을 완성시켜주는 벽지로는 LG하우시스 지인 벽지 ‘지아 프레쉬’가 있다. 옥수수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하는 등 소재부터 차별화된 지아 프레쉬는 벽지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에서 1등급(Baby Class)을 획득한 친환경 벽지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의류, 침구, 완구, 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유해물질을 검증하는 인증으로 1등급은 3세 미만 영유아의 장난감 및 의류에 사용해도 되는 수준임을 의미한다. 섬세한 엠보와 파스텔 톤의 깨끗하고 맑은 색감이 편안하고 건강한 공간을 완성시켜준다.
주택 모습
더존하우징 인테리어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10
-
-
아이들의 활동 범위를 마당으로 넓혀준 양평 워니네
-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강상면에 남쪽을 제외한 삼면이 야트막한 야산에 둘러싸인 아담한 전원주택단지 ‘들꽃마을’이 있다. 이 마을 워니네 주택에서 아이들을 위해 마당이 넓은 주택을 지었다는 세 가족을 만났다. 워니네는 시부모와 부부, 두 아들, 이렇게 삼대가 함께 사는 복층 목조주택으로, 마을 인근에 사는 시누이집에 놀러갔다가 전원 속 여유로운 환경과 주택이 마음에 들어 전원주택을 지었다고 한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위드하임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강상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28.00㎡(129.47평)건축면적 125.29㎡(37.90평)건폐율 29.27%연면적 142.80㎡(43.20평) 지하 45.70㎡(13.82평) 1층 75.60㎡(22.87평) 2층 59.90㎡(18.12평)용적률 33.36%설계기간 2017년 5월~10월공사기간 2017년 10월~2018년 2월건축비용 2억 2천만 원(3.3㎡당 450만 원)설계 오늘건축사사무소시공 위드하임 1544-6760 www.withheim.co.kr
양평 들꽃마을은 시나브로 전원주택이 한두 채 들어서면서, 이제 막 전원주택단지의 면모를 갖춘 곳이다. 양평 하면 언뜻 떠오르는 것이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을 깎아 조성한 단지다. 하지만 이 마을은 야산에 포근하게 안긴 양지바른 평지로, 너른 들녘 너머로 강이 아닌 수려한 양자산줄기를 조망권으로 한다. 또한, 양평군 소재지에서 가까운 데다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생활 인프라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워니네와 함께 들꽃마을 전원주택단지에 1년 새에 지은 랑이네와 지효네
이 마을 초입에 위드하임에서 땅을 매입해 필지 분할과 대지 조성, 분양, 주택 시공을 진행한 5필지가 있다. 현재 세 가구가 입주해 살며, 두 가구는 한창 시공 중이다. 계단식으로 조성한 경사지가 아닌 평지라 주택들 모두 조망과 일조, 통풍, 프라이버시 등을 염두에 두고 서로 엇갈리게 배치한 형태다. 건축주들이 위드하임 카페 회원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친목을 쌓아왔기에, 설계·시공에 앞서 서로 논의하고 배려한 결과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택을 짓고 입주한 후에도 이웃사촌처럼 줄곧 이어지고 있다. 위드하임 조영수 부장의 설명이다.“회사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건축학교를 진행합니다. 커리큘럼은 주택의 입지 선정과 설계 및 시공 절차, 목구조의 장점, 예산 편성 등 예비 건축주를 위한 교육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예비 건축주 상호 간에, 또 선배 건축주와 유대를 맺으면서 모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비 건축주는 선배 건축주에게 주택을 지으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조언도 구할 수 있어 모임이 매우 활발합니다.”
주택과 수평으로 연결되도록 배치한 주차장부터 현관까지 데크를 설치해 우천 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들꽃마을 초입의 세 주택 모두 1년 새에 지어졌으며, 건축주들은 입주 전부터 모임을 통해 친목을 쌓아왔다.“집을 지을 때나 지은 후에도 이런저런 텃세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저희들은 모임을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한 마을에 편하게 집을 짓고 서로 이웃하며 살고 있어요. 비슷한 시기에 집을 지으면서 서로 돕고 정보도 공유하고 … 더욱 돈독해졌어요. 특히 저희끼리 마을 안에 4m 작은 도로를 막아서 아이들 놀이터로 쓰기로 합의했어요. 모두 성향과 생각이 비슷해 마음이 잘 맞아 좋아요.”
현관문은 블루컬러로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Roser) 벽 - 테라코트 그래뉼(테라코코리아)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합지(실크 시공 방식, 개나리) 벽 - 합지(실크 시공 방식, 개나리) 바닥 - 강마루 오크(구정마루)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아주타일) 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13T 열 반사 단열재(윈코 Skyteck), 글라스울 R32(크나우프 EcoBatt)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크나우프 EcoBatt) 외벽(외단열) - 테라코트 외단열 시스템 내벽 - 글라스울 R21(크나우프 EcoBatt)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82㎜ 1등급 (Veka 혜움)현관문 단열 도어(코렐)주방기구 Euro 9000(한샘)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
외벽을 파벽돌로 마감하고, 중문과 아트월의 연결 벽체 부분도 청고파벽돌로 마감해 통일감을 줬다.
이 가운데 워니네는 시누이에게 위드하임을 소개받아 서울에서 이주한 가구다. 시누이가 주택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으면, 자신의 주택을 시공한 업체를 소개했을까. 워니네를 둘러보면 짐작할 수 있다.“저희는 서울에서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대문을 열면 바로 차도라 아들 둘이 대문 밖으로 뛰어나가면 매우 위험했어요. 마을 인근에 사는 시누이집에 놀러갔다가 주변 환경과 넓은 마당, 목조주택 등이 아이들의 안전과 정서에 좋을 것 같아 주택을 지은 거예요. 시누이에게 위드하임을 소개받아 어려움 없이 집을 지었어요. 또 인테리어는 실내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시누이 작품인데 무척 맘에 들어요.”위드하임은 “지인 소개로 집을 짓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회사의 시공 원칙 8가지가 건축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같다”고 한다. 8가지 원칙은 수평을 맞추기 위한 토대 대패 시공, 내진을 포함한 구조 안전성을 위한 L앵커 및 홀다운 철물 시공, 단열 강화 및 난방비 절감을 위한 고성능 단열재·고단열 창호·웜루프 및 각방 난방 제어시스템 적용, 매뉴얼(IBC 코드)에 따른 정석 시공이다.
아이들 공간을 최적화하고 식당 공간과 연계해 넓은 면적을 확보했다. 그
그 대신 단차를 높여 주방/식당과 거실을 분리했다.
아이들이 식탁에 앉아 밥과 간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공부도 하기에 다이닝 공간이 건축주 주택의 메인이다.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 디자인워니네 주택은 파벽돌과 흰색 스타코, 짙은 계열의 징크 조화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아이들을 위해 지은 주택답게 129.47평 대지에 필요한 공간만 건축면적(37.90평)에 할애하고, 나머지 부분을 모두 두 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앞마당으로 계획했다. 외관부터 층으로 분리된 느낌이 드는 이 주택은 1층은 공용 공간으로, 2층은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현관에서 중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계단이, 우측에 시어머니 방이, 좌측에 주방과 거실이 있다. 채광이 풍부한 전면에 주요 실을 두고 단차와 인테리어로 공간을 구분한 형태다.거실 바닥은 다크 그레이컬러 강마루로 톤 다운시켜 안정감을 주고, 단차를 높인 주방/식당 바닥은 대리석으로 시공해 밝은 느낌을 줬다. 또 중문과 아트월의 연결 벽체 부분은 청고파벽돌로 마감해 외관 분위기를 집 안으로 끌어들여 일체화했다.“아이들이 식탁에 앉아 밥과 간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공부도 해요. 또 손님이 와도 거실보다 주로 여기에 앉아 대화하니 다이닝 공간이 우리 집의 메인이에요. 거실보다 한 단 높이고, 천장고도 살짝 높여 개방감을 줬어요.”
주방/식당의 천장을 오픈해 개방감을 주고,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시원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1층 화장실은 샤워 공간을 파티션으로 분리하고 수납 선반을 매립해 공간을 활용했다.
2층엔 사적 공간을 집중 배치했다. 계단실 옆에 욕실이 있고, 전면 중앙에 가족실이, 좌측에 드레스룸을 둔 부부 방이, 우측에 아이들 방이 있다.
계단실 전면에 배치한 가족실에 넓은 픽스창을 중앙에 배치하고, 그 아래 멀바우 집성목으로 윈도우 시트를 만들었다.
“가족실에 넓은 픽스창을 중앙에 배치하고, 그 아래 멀바우 집성목으로 윈도우시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옆에 책꽂이를 배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했어요. 또 저희 방은 드레스룸을 넣어 수납을 쉽게 하고, 남쪽과 동쪽을 잇는 ‘ㄱ’자 창을 시공해 해가 잘 들어요. 아이들 방도 서쪽에 창을 넣어 늦게까지 해가 들고요. 처음엔 아이들 방에 테라스를 넣을까 하다가 관리도 안 되고 자주 이용할 것 같지도 않아, 그 대신 방을 조금 더 넓히고 수납공간을 만들었어요.”
2층 안방에 드레스룸을 넣어 수납을 용이하게 하고, 남쪽과 동쪽을 잇는‘ㄱ’자 창을 설치해 햇볕이 잘 들게 했다.
아이들 방은 서쪽에 창을 넣어 늦게까지 햇볕이 들도록 하고, 처음에 계획한 테라스 대신 방을 더 넓혔다.
두 아들을 위해 넓은 마당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준 양평 주택. 학교도 걸어서 5분 거리고, 서울에서 살 때와 달리 이곳에선 야외활동이 더 많아진 아이들 모습에 건축주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들꽃마을에서 마음이 통하는 이웃과 더불어 웃음꽃 피는 나날들을 보내길 바란다.
주차장은 단지 내 진입로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워니네 주택은 파벽돌과 흰색 스타코, 짙은 계열의 징크 조화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계획했다.
위드하임 시공 원칙 8가지
1. 토대 대패 시공_ 기초 타설 시 최대한 기초 수평을 맞춘 후 토대 대패 시공을 통해 기초 수평 오차를 보정한다.2. L앵커 시공_ 기초와 목구조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2년마다 바뀌는 최신 자료를 받아 이 기준에 맞춰 시공한다.3. 홀다운 철물 시공_ 기초와 목구조의 토대, 밑깔도리를 관통해 목구조 월에 부착하는 철물로 내진 보강을 위해 설치한다.4. 고단열 창호_ 외부로 빠져나가는 여름철 냉기와 겨울철 온기를 차단해 냉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2등급 이상의 창호로 시공한다.5. 각방 난방 제어시스템_ 편리성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위해 각 방에 제어 시스템을 시공한다.6. 웜루프 공법_ 단열 및 결로 방지. 기존 콜드루프 방식과 비교해 지붕 결로 발생을 방지하고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열 효과를 높인다.7. 단열 규정에 맞는 단열재 시공_ 내벽도 R21 제품을 사용한다.8. IBC 코드에 따른 목구조 시공_ 미국과 세계 상당수 건축에 적용해 검증된 규정으로, 해당 규정을 준수해 안전하고 지속성이 보장된 목조주택으로 짓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