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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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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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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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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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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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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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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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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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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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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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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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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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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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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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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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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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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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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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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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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자연을 집 안으로, 박목수의 찻상
-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것만 같은 나무. 그런 나무로 만든 찻상을 집 안에 들이는 것만으로 벌써 자연에 흠뻑 취하게 된다. 때론 투박하고 때론 날쌔고, 만약 나무에게 혼이 있다면 때로는, 그 혼이 튀어나올 듯 기세가 등등한 나무 찻상들이 있다. 사람들에게 '박목수'라 알려진 박인규 씨의 나무 찻상을 소개한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제공 포토그래퍼 박성배木手 박인규문인 이외수는 이렇게 말했다. 정갈한 감성을 불러들이는 책상, 고귀한 음식을 불러들이는 밥상, 운치 있는 손님을 불러들이는 찻상. 이 세 가지 보물만 있으면 이 세상 어느 갑부도 부럽지 않다. 특히 그 세 가지 보물에 박 목수의 이름만 붙어 있다면 어떤 보물과도 바꾸지 않겠다. 사람들은 그를 '박목수'라고 부른다. 박인규라는 이름보다 박목수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단다. 수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할 만큼 문학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박목수는 어느날 갑자기 지인들 사이에서 사라졌다가 어느날 갑자기 찻상을 들고 나타났다. 10년을 꼬박 나무와 씨름하다가 자신에게 선생 같고 자식 같은 찻상을 최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www.bom33.co.kr 참죽나무 소형 찻상한쪽으로 삐죽 튀어나온 귀가 특징적인 이 아담한 앉은뱅이 찻상은 주방에서 쓰는 도마를 연상시킨다. 찻상 말고도 필요에 따라 다양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장 켜켜이 쌓아올리면 쓸쓸한 벽면에 재미를 주는 오브제도 되고 떡을 올려 먹는 쟁반도 된다.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길이:50㎝ 너비:15㎝ 무게:2㎏ 나무 두께:3㎝ 재료:참죽나무1엽 2촉 느티나무 찻상"이 찻상은 목수 질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헛짓인지를 적나라하게 말해준다. 이 상을 완성하면서 내가 한 일이라고는 샌딩질밖에 없다. 제재소엘 가서 분필로 그어주고 제재소 아저씨들이 그대로 제재를 했고 내내 건조 한 후 생딩질을 끝내고 나서야 1엽 2촉을 발견했다. 내 아무리 잡스런 이름으로 기교 부려 모양을 내도 하늘이 내리신 저 모양은 감히 꿈도 못 꾼다. 참으로 하찮은 목수인 내게 많은 공부를 건네준 상이다." 길이:230㎝ 너비:25~35㎝ 무게:30㎏ 나무 두께:10㎝ 재료:느티나무물버림 찻상찻상 위에다 찻물을 버릴 수 있도록 느티나무를 파서 황동과 적동을 입히고 무광투명 라커를 두껍게 입혔다. 작은 구멍을 내어 버린 물이 상 아래로 떨어지도록 한다. 길이:120㎝ 너비:70㎝ 무게:25㎏ 나무 두께:10㎝ 재료:느티나무, 황동, 적동판무성의한 밤나무 찻상"3년은 넘었을 게다. 그 모양새가 그러그러해서 몇 년을 세워둔 참 볼품없었던 나무 동가리. 쉽사리 나무토막들을 버리지 못하는 내 습성에 밑도 끝도 없는 화가 치밀어 이 나무 동가리를 들고 화목으로 절단을 하려는데 그래도 아까웠다. 잘하면 무언가 될 것도 같다라는 막막한 느낌. 그러고는 얼마 후 이 모습으로 상이 만들어졌다. 한 일 년 두고 보니 50점, 이후로 두세 번 재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아직도 60점. 그래도 그대로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 길이:120㎝ 너비:20㎝ 무게:40㎏ 나무 두께:5㎝ 재료:밤나무느티나무 집성 찻상"이 찻상은 한 자 굵기의 느티나무를 한 치로 켜서 노천에서 눈비 맞히고 3년을 굴린 다음 5박6일을 찌고 말려서 한 달 정도 자연건조 후 집성 시켰다. 상판을 만들고 다리를 달아 한 일 년을 사용해 보았더니 집성판 사이로 5밀리 정도의 틈이 생기고 2~3미리 정도의 휨이 발생했다. 나름대로 나무의 기운을 삭히고, 찌고, 말렸음에도 나무가 휘고 벌어진다 함은 결국 나무 속에서 수분을 뽑아낸다고 건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나무의 성질을 옳게 이해하는데 참 많은 교훈을 남겼고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일갈해준 찻상이다." 길이:100㎝ 너비:25㎝ 무게:5㎏ 나무 두께:3㎝ 재료:느티나무바닥재와 루바의 황갈색에 분명한 선을 긋는 어두운 밤색의 큼직한 이 상은 나무 상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낸다. 찻상이라 하기에는 우람한 듯 하나 여러 사람이 둘러앉았을 때, 혹은 밥상으로도 책상으로도 두루 쓰임새 좋다. 백송나무 찻상하얀 소나무를 재료로 해 단정한 이미지를 풍기는 이 찻상은 키 높이로 보나 사각의 반듯한 형태로 보나 책상으로 쓰기에 좋다. 번식력이 약해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다는 백송나무는 소나무 중에서도 단연 귀티가 난다. 수령이 오래된 것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정도로 귀히 여겨서인지 이 찻상 역시 귀해 보인다. 길이:120㎝ 너비:80㎝ 무게:5㎏ 나무 두께:5㎝ 재료:백송나무에 참죽나무 테두리물감나무 찻상껍질이나 열매에서 붉은색이나 짙은 갈색의 염료가 나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물감나무는 주로 논밭 둑에 심겨져 농부들의 쉼터를 제공한다. 잘 터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가지로는 지팡이, 지게 작대기, 나막신, 얼레빗 등 다양한 도구로 만들어 써 온, 실생활에 유익함을 주는 나무다. 벽면 가까이 밀어놓고 장식장으로도 쓸 수 있게끔 디자인 된 이 찻상은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기로 유명한 바로 그 물감나무로 만들어졌다. 길이:180㎝ 너비:30~40㎝ 높이:27㎝ 무게:10㎏ 재료:물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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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자연을 집 안으로, 박목수의 찻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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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아듀 2007~ 겨울 추위도 녹이는 홈파티 데코레이팅
- 바야흐로 송년·신년 파티 시즌이다. 집에서 하는 파티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집이라는 사생활의 일부가 공개됨으로써 주인과 손님이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마스터의 의도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 연출로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도 있다. 파티라고 해서 거창하게 꾸미고 연출할 필요는 없다. 물론 비용을 들여 파티 플래너에게 의뢰해 파티 콘셉트부터 데코레이션, 음식, 이벤트 등을 맡긴다면 영화에서 봤던 근사한 연말연시 파티를 우리집에서도 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소비하고 싶지 않다면 정성을 담아서 손수 준비하는 재미도 느껴보자. 아무리 간소하게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파티 분위기는 나야 손님들도 멋쩍지 않다. 파티 분위기 내는 데코레이팅 법과 소품 아이템 어떤 것이 있을까. 몸이 코트 속으로 자꾸만 파고드는 이 겨울, 직장 동료 친구 들을 우리집 파티에 초대해서 몸과 마음을 녹여보자.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매종 클래식(02-512-3514 www.m-classic.com), 조현숙(마담쑤기, 011-9709-3570 http://blog.naver.com/toygmlduf), 썬와이피(02-792-7507 www.ssunyp.com)대문에서 현관까지'Welcome'메시지 1 2 3 파티 분위기는 벌써 집 입구에서 느껴진다. 대문을 활짝 젖혀두고 꽃과 장식소품을 활용해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하는 주인의 마음을 표현하자. 입구에는 테이블을 놓아 파티 이벤트를 위한 전달사항이나 편지, 선물 등을 준비해두는 센스. 곳곳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4 손님이 오면 사람들도 모여 함께 인사하듯 뿔뿔이 흩어 놓았던 화분도 한곳으로 모으거나 규칙적인 배치를 하면 좋다. 5 대문을 지나 현관에 이르는 이동공간 계단에 초와 꽃잎으로 변화를 주었다. 간단하고 손쉬운 장식이면서 밤 공간을 아름답게 꾸민다. 눈을 즐겁게 하는 테이블 데코 1 2 3 4 음식을 차려놓은 테이블 위에서 빠질 수 없는 꽃과 초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식기세트. 음식을 맛깔스럽게 하고 대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꽃으로는 생화, 조화, 혹은 취향에 따라 리본 테이프로 꽃 형태를 연출할 수 있다. 5 손님 접시 위에 '그동안 감사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편지글을 담은 예쁜 봉투를 올려준다면 파티의 감동은 배가 된다.6 파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음식은 파티 공간에서는 장식성도 강하다. 호텔식 출장 뷔페를 살짝 모방해 나만의 알록달록 파티 음식을 만들어보자. 7 분위기 확실하게 잡아주는 초.정성으로 꾸미는 벽과 제3의 공간 1 벽면에 설치한 가족사를 담은 사진은 볼거리와 화젯거리를 제공해 대화가 끊이질 않게 한다. 2 리본 테이프와 리스(Wreath)를 활용해 방문을 비롯한 벽도 심심하지 않게. 3 4 5 정성을 담은 선물도 준비하자. 공간 데코 소품으로 활용하다가 파티가 끝난 후 집을 나설 때 하나씩 가져가도록 한다. Tip데코레이팅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리본 묶는 법1 테이프를 잡고 다리를 짧게 남기면서 링을 하나 만든다.2 왼쪽 긴 테이프로 오른손 엄지를 감으면서 링을 한 번 감는다.3 뒤로 돌아온 테이프로 링을 만든다.4 3에서 만든 링은 엄지를 감은 테이프 사이로 집어넣어 오른쪽으로 뺀다.5 대강의 리본 형태가 만들어졌으면 위에 두 개 링 속에 양 엄지손가락을 넣고 나머지 양쪽 손가락은 다리를 각각 잡는다. X자 방향으로 링과 다리 모두를 잡아당겨 리본 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 리본 연출 및 사진제공 조현숙 <(사)한국리본아트협회 리본아트 & 선물포장 강사> 파티의 필수 아이템고속터미널상가에서 초 Pick Up! 1 2 3볼링공 같은 광택을 내 심지만 없다면 전혀 초답지 않은 초. 원형 원통형 타원형 등이 있다. 4 나뭇잎과 함께 코디하면 좋을 꽃 모양 초. 검정색도 있다. 5 사랑스러운 천사 초. 6 날렵하고 세련된 길쭉한 초. 7 심지가 세 개 박힌 굵고 묵직한 느낌의 초. 8 유리병이나 초꽂이에 장식하는 소형 초. 9 눈꽃과 별 모양의 물에 뜨는 초. 10 물에 띄우거나 유리그릇에 담는 등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작고 동글동글한 초. 여러 개 모일수록 예쁘다. 11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에 좋은 기본 초. 심플하고 세련된 맛. 태그로 꾸미는 데코 아이디어 송년 파티 데코 콘셉트를 뚜렷하게 잡지 못한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이 가장 무난하다. 가족이나 초대 손님의 이름을 적은 태그를 만들어 그걸로 미니 트리를 장식해 보자.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성과 재미가 가득한 트리가 완성된다. 데코 연출 및 사진 제공 조현숙 <(사)한국리본아트협회 강사>나뭇잎 태그 1 재료를 준비한다.2 종이를 나뭇잎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손으로 찢는다.3 나뭇잎 모양 완성.4 펀치로 뚫어 구멍을 낸다.5 반 접은 세무 끈을 구멍에 넣고 핸드폰 고리 묶듯이 묶는다.6 눈에 잘 띄는 색 펜으로 초대 손님이나 가족의 이름을 태그에 쓴다.체크무늬 빈티지 태그 1 재료를 준비한다.2 체크리본에 펀치로 뚫어 구멍을 낸다.3 체크리본과 크라프트지 태그의 구멍을 맞추어 잡고 반 접은 세무 끈을 구멍에 집어넣는다.4 핸드폰 고리 묶듯이 묶는다.5 준비한 솔잎을 글루건으로 붙인다.6 준비한 솔방울을 글루건으로 붙인다.'마담쑤기'라는 네이버 아이디로 활동중인 조현숙 님은 홈클래스 개인강습, 고등학교 CA강사를 하며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toygmlduf와 카페http://cafe.naver.com/salonderibbon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011-9709-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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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아듀 2007~ 겨울 추위도 녹이는 홈파티 데코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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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우리집 인테리어 페인팅으로 완성하기, 냄새없이 간편하게 하루만에 뚝딱!
- 'D.I.Y.족' 사이에서 최근 인기 아이템을 꼽자면 페인트를 빼놓을 수 없다. 인테리어 마감재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눈에 띄는 효과를 얻는 것도 바로 페인트인데 요즘에는 베이스 실러(언더코팅, 초벌 하도제, 프라이머, 젯소로도 불림)나 클리어 실러(바니시, 코팅제로도 불림)의 과정이 필요 없는 다양한 아크릴계 수성 페인트 제품들이 판매돼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법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 기준을 보다 강화하고 소비자 역시 새집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재료들로 구성된 천연 페인트와 인체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페인트 제품들이 인기다. 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듀랄(02-3482-1280 www.dural.kr), 비오파코리아(031-768-2115 www.biopaints.co.kr), 던에드워드(1588-0192 www.jeswood.com),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 마포점(02-375-7893 www.my-diy.co.kr), 한국벤자민무어페인트㈜(02-3474-5200 www.benjaminmoore.co.kr), 로하스센추리(031-707-3133 http://auro.kr), 김혜나(≪혜나네 집에 100만 명이 다녀간 까닭은?≫의 저자 www.hyenahouse.com)내 생애 첫 페인팅 무엇부터 해야 할까?Step 1 무엇을, 혹은 어디에 칠할지 결정한다페인팅을 처음 시도해 보는 경우라면 욕심 부려 큰 면적을 정하기보다 작은 면적부터 시범적으로 시도해서 차츰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Step 2적합한 페인트를 선정한다건조 시간이 빠르고 냄새가 거의 없으며 희석제를 물로 사용하므로 사용이 간편한 수성 페인트가 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하다. 자체 코팅력이 있는 아크릴이나 라텍스계 수성 페인트가 시중에 판매되고 수입 고급 제품의 경우 무려 4000가지 안팎의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소재의 적용 가능한 페인트가 있는가 하면 스톤이나 대리석, 쇠나 동 느낌, 칠판 효과, 화이트보드 효과, 자석 효과 등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다.Step 3색상 고르기색상을 선정할 때에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말라. 취향과 색과의 조화를 충분히 고려한다면 남이 의아스러워한다고 해도 문제될 건 없다. 보통 유사색과 대비색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꼭 지켜야 할 사항은 아니다. 색 선택이 영 어렵다면 집에 아이가 쓰던 크레용을 활용해 보자. 빈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색을 선택해 이것저것 배치해서 공간에 어떻게 어우러질지 상상해 보는 일이다. 의외의 색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 잘 어울리기도 한다. 정확치는 않아도 대략의 색상을 결정했다면 원하는 페인트가 있는 페인트가게에 가서 컬러칩을 보면서 보다 구체화시킨다. 브랜드마다 색상도 차이가 있기에 원하는 페인트의 컬러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Step 4필요한 도구를 결정한다어떤 효과를 원하고 어떤 페인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필요한 도구가 조금씩 달라진다.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페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건조되기에 필요 도구가 마침 없다면 페인트를 재칠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데코 페인팅, 페인트로 낼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밋밋하게 칠하기보다 좀더 멋을 부리고 입체감을 주고 싶다면 데코 페인팅을 시도해 보자. 디자인 페인팅 혹은 스페셜 페인팅이라고도 불린다. 페인트를 칠할 때에는 정말 반듯하게 칠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나치게 반듯하게 해야 한다는 경직된 자세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풀어놓는 게 유리하다. 특히 라임 워시나 프렌치 워시 등의 데코 페인팅을 할 때에는 아이가 스케치북에 크레용으로 낙서하는 기분처럼 재밌게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실수하면 어쩌나, 이게 맞나 이런 걱정일랑 던져버리자. 그리고 제품 케이스에 자세한 사용 설명서가 있으니 이것만 따라해도 너끈히 해낸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데코 페인팅은 '브리스톨'과 '포터스'제품 기준이고, 사진은 포터스 페인트로 마감한 예다.Milk Paint컨트리풍의 밀크 페인트 우유가 주성분으로 18∼19세기에 걸쳐 미국의 컨트리풍 가구에 사용됐던 전통적인 제품. 포터스에서 가루로 된 밀크 페인트 제품이 선보인 이래 타 회사에서도 앞다투어 액상 밀크 페인트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액상보다 가루가 컨트리 느낌을 내는데 더 적합하다. 부드럽고 오래된 듯한 느낌을 내며 가구 리폼으로 인기 절정. 물과 섞은 밀크 페인트를 건조 시간을 가지면서 2회 정도 반복 칠하는데 1회 도장 후 400번 정도의 고운 사포로 가볍게 문지른다. 물을 섞은 밀크 페인트는 이틀이 지나면 사용을 못하니 이 점에 주의한다. 표면의 오염 등이 염려스럽지 않은 경우는 따로 마감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비즈왁스(유광-투명), 라임왁스(유광-반투명) 혹은 클리어 실러(저광-투명)로 마감해 표면을 보호한다. 투명한 비즈왁스나 클리어 실러는 페인트 색을 보다 선명하고 코팅력 있게 완성시키고 흰색 반투명의 라임 왁스는 화이티한 느낌을 살려준다.Interno Lime Wash오래된 듯한, 은은한 효과 내는 인터노 라임 워시석회 성분과 천연 염료가 포함된 페인트 제품으로 프로방스풍의 오래된 느낌을 준다. 칠해 놓으면 결과는 근사하면서 초심자에게도 작업 방법은 까다롭지 않다. 바탕면을 사포 등으로 간단하게 정리한 후 웨더터프 포트나 이지리빙 로우쉰(Low Sheen, 저광) 혹은 에그쉘(Egg Shell, 달걀 껍데기 광택이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 등 아크릴 페인트를 2번 정도 반복 도장한 다음 건조 후 라임 워시를 칠한다. 라임 워시 페인트가 마르기 전에 거즈나 헝겊 등으로 터치하면서 패턴을 만들어준다. 넓은 벽면을 시공할 경우 1㎡씩 좁은 공간을 정해 작업하거나 두 사람이 작업하는 게 좋다. 한 사람은 칠하고 한 사람은 칠한 면에 패턴을 낸다. 도장 후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오래된 듯한 느낌의 제 효과가 난다.Liquid Iron & Instant Rust 녹슨 효과 연출하는 리퀴드 아이언&인스턴트 러스트철 입자가 들어 있어 진짜 녹슨 금속의 효과를 내는 제품인 리퀴드 아이언과 인스턴트 러스트로 가벼운 나무를 묵직한 무쇠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밀크 페인트나 워시 계열의 페인팅 효과처럼 프로방스풍의 오래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알맞다. 리퀴드 아이언으로 1차 도장을 끝낸 다음 마르면 그 위에 철 부식액 인스턴트 러스트를 원하는 부식의 방향이나 정도에 따라 의도적으로 바른다. 철부식 효과를 증대시키려면 부식액을 3회 정도 바르면 된다. 나무, 플라스틱, 석고보드 등 어떤 물건이나 표면에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부식 진행을 원하면 따로 마감재를 바르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부식을 원치 않거나 투명마감을 원하면 클리어 실러로 코팅을 하면 된다. 리퀴드 코퍼와 파티나 그린 제품을 사용해서 같은 원리인 동 부식 효과도 낼 수 있다.Wood Wash컬러를 입은 나무, 우드 워시다양한 색상과 나뭇결을 동시에 살려주는 우드 워시는 마감 처리가 안 된 목재에만 바르는 제품. 원목마루나 가구에 많이 한다. 원목 표면을 300∼400번 비교적 고운 사포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정도로만 살짝 샌딩한 다음 우드 워시를 바르는데 나뭇결을 살리기 원하는 정도에 따라서 물을 혼합해서 묽게 만들어 쓸 수 있다. 1차 도장 후 마르기 전에 약간 젖은 헝겊에 비즈왁스나 라임왁스를 묻혀 발라서 마감하고 다시 샌딩을 해서 나뭇결을 살린다. 왁스는 부드럽고 깨끗한 천으로 나뭇결 방향으로 얇게 펴 바른 다음 1시간 후에 깨끗한 천으로 광을 낸다. 왁스칠은 문지르지 말고 지나가듯 가볍게 닦아주는데 문지르면 칠이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우드 워시나 밀크 페인트 등 원목에 적용하는 경우 샌딩과 마무리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 그 노련미에 따라서 결과물의 질이 달라진다. 원본은 별 볼일 없는 나무토막일지라도 페인팅 후 샌딩의 기술에 따라서 고가의 상품으로도 탈바꿈된다는 사실. 시중의 가구 제품을 보면 그 마감 처리의 수준에 따라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볼 수 있다. 완제품을 사기에 돈 아까우면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 반제품에 직접 페인팅을 해보자.Duchess Satin실크벽지를 바른 것 같은 더치스 새틴새틴 패브릭이나 실크 벽지 느낌의 광택을 내게 하는 더치스 새틴. 반복 도장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더치스 새틴은 다른 데코 페인트에 비해 바름성이 좋아서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도 손쉽게 바를 수 있다. 다른 모양을 낼 필요 없이 로울러나 붓을 사용 일직선으로 시원스럽게 발라 나가도 되고 X나 ㄱ자를 그리듯이 칠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인 광택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식당 옆의 밋밋한 벽이나 긴 복도에 스트라이프 형태로 칠하면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효과를 얻는다.French Wash프렌치 워시칠하는 방법이나 순서는 라임 워시와 비슷하다. 이지리빙 로우쉰 혹은 웨더터프 포트나 에그쉘 등으로 2번 정도 도장한 다음 건조 후 프렌치 워시 페인트를 칠한다. X자 ㄱ자를 그리며 빈틈없게 색을 이어나가듯이 칠한다. 페인트가 마르기 전에 헝겊 등으로 살짝 찍는 느낌으로 하여 원하는 패턴을 만들어 낸다. 라임이나 프렌치 등의 워싱 효과에서 헝겊이나 거즈를 사용할 때는 양을 큼직하게 해서 살짝 갖다댄다. 너무 꼭 누르면 발린 도장제를 다 빨아먹으니 주의한다. 바탕색에서 광택을 더 내고 싶다면 프렌치 워시 대신 베니티안 글레이즈를 사용. 물엿 같은 느낌의 베네티안 글레이즈는 1차 도장된 면 위에 칠하면 투명해지고 코팅되는 느낌과 두께감을 얻을 수 있다. 프렌치 워시를 이용한 한 가지 팁! 가구나 프레임 몰딩 등의 면에 바로 프렌치 워시 페인트를 칠한 후 즉시 가볍게 헝겊으로 닦아내면 손쉽게 앤틱 효과가 난다.친환경 인테리어를 위한 추천 페인트 인테리어 재료에 대해 꼼꼼하게 따지는가? 그러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의 제품을 권한다. 인지도가 높은 제품의 메이커를 보면 100년 안팎의 오랜 페인트 제조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가 많다. 오랜 기간 꾸준히 시장을 형성한 것은 그만큼 품질에 안정성이 있다는 것.천연 페인트로는, 1997년 세계 최초로 EU로부터 유기농(Organic) 페인트로 인정받은 아우로 제품이 유명하고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밀크 페인트의 원조인 포터스의 일부 제품, 비오파, 카임, 라이노스 제품 등이 있다. 또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페인트 메이커로는 던 에드워드, 두파, 벤자민 무어, 본덱스, 브리스톨, 오이코스, 포터스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서 선택한다면 무난하다. 보통 1ℓ에 1만 원 이상 5만 원 대로 국산에 비해 고가이나 한 번 사용해 보면 비싸다는 단점쯤은 쉽게 잊어버린다. 특히 인테리어 효과나 발림성, 색상 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포터스 제품이 수채화 물감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더 강하다면 브리스톨은 유화 물감처럼 막이 형성된 듯한 코팅 느낌이 좀더 강하다. 이처럼 다른 메이커라도, 명칭이 같거나 유사한 성질의 페인트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점은 직접 페인트를 다뤄보면 알 수 있다.브리스톨 '웨더터프 포트'초벌과 마감 칠 과정이 필요 없는 제품으로 주로 실외용으로 쓰이고 실내용으로도 가능. 목재, 철재 대문 등 적용 부분이 광범위하고 물이 가는 화장실 벽면도 가능하다. 손때가 잘 타지 않으며 색 변질이 없다.브리스톨'이지리빙 로우쉰'초벌과 마감 칠 과정이 필요 없고 실내 벽면, 목재 리폼용으로 좋다.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주로 인테리어 벽면 마감에 자주 쓰인다. 점성이나 코팅력은 웨더터프 포트가 더 높다. 포터스'에그쉘 아크릴 페인트'약한 광택의 내추럴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페인트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세척이 용이한 친환경 페인트. 포터스'밀크페인트'국내 처음 선보인 분말형 밀크 페인트. 우유 성분이 들어가 있어 화이티한 프로방스풍 분위기를 연출한다.벤자민무어'무광 아크릴계 수용성 페인트'석고보드, 시멘트, 석조, 가구, 철재 및 실크벽지, 발포벽지 등 실내 모든 표면에 칠할 수 있는 무광의 최고급 페인트.아우로'실내용 천연 페인트'EU가 세계 최초로 천연 페인트로 인정한 제품으로 유해 물질이 전혀 없다. 은은한 식물 향까지 난다.두파'에버크린'무광 무취의 가구 리폼용 수성 페인트. 나노 세라믹 기술로 오염 물질 침투 방지 효과와 강력한 코팅막 형성. 1979년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푸른천사'에 의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받은 페인트. 두파'키드 페인트'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페인트규격 중의 하나인 '장난감규격(EN71.3)'을 통과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입에 넣고 빨아도 인체에 무해. 유럽 지역 장난감에 주로 칠하는 페인트.본덱스'밀크페인트'액상형의 밀크 페인트로 프랑스풍의 파우더 코팅 효과와 파스텔 앤틱 효과를 낸다. 도장 시 향긋한 카푸치노, 바닐라, 피스타치오 향이 방출.던 에드워드 페인트던 에드워드 제품은 발림성이 부드럽고 고운 컬러로 D.I.Y.족들에게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럽사스'DIP 방수 및 곰팡이 방지용 페인트'습기, 곰팡이, 결로가 발생되는 곳의 벽이나 천장 등에 바르는 페인트로 시공 후 도장이나 벽지 등 시공 가능. '불스 아이 1·2·3'실내외 거의 모든 면에 초벌 칠할 수 있다. 페인팅 효과를 살려줌은 물론 녹이나 곰팡이 방지, 얼룩 제거 기능이 탁월하고 건조시간이 빠르다. 페인트 강좌 열리는 곳나무와 사람들(던 에드워드 한국수입원) 1588-0192 www.jeswood.com (주)듀랄(브리스톨/포터스 한국수입원) 02-3482-1280 www.porters.co.kr (주)쉐르보네 031-767-9097 www.cherbonhe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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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우리집 인테리어 페인팅으로 완성하기, 냄새없이 간편하게 하루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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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깊어가는 가을, 패브릭과 만나다, 아늑한 거실 연출하는 내추럴 스타일
- 가을이 영글어가는 달, 10월.낙엽이 나뒹구는 거리를 산책하는 즐거움도 이 계절에 느낄 수 있는 특권이지만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패브릭으로 실내를 단장하는 것 역시 이 계절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여름철 기피했던 농갈색이나 농회색을 마음껏 드리워도 답답하다는 느낌보다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집 안으로 흘러들어 온 스산한 바람에 마음까지 시려서일까.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아포아룸 02-6404-7787 www.apoaroom.com최근 자연 친화주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역시 내추럴 스타일이 강세다. 한편으로는 모던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내추럴에 모던이 가미되거나 모던에 클래식이나 로맨틱 스타일이 가미되는 등 믹스 매치 연출이 보편적이다.자연에서 소재를 빌려온 내추럴 스타일은 자연스러운 색상의 마루나 회칠한 벽면, 면이나 마와 같이 거칠고 투박한 질감의 패브릭으로 연출 가능하다. 화사하면서 낡고 오래된 듯해 편안함을 주는 컨트리풍의 장식 요소가 잘 어우러지고 아이보리, 베이지, 연녹색 등 은은하고 부드러운 컬러로 공간을 세련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주로 나무와 꽃 등의 자연물을 모티브로 삼는데 패턴의 표현이나 질감에 있어서 섬세하기보다는 심플하고 두툼한 느낌을 준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로 밋밋한 바탕에 보다 심플한 감각과 멋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다. 누구나 친근감을 느끼고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는 것이 내추럴 스타일이다. 오래 입어 낡은 듯한 코듀로이 바지를 입은 듯한 느낌이랄까. 거실은 다른 실에 비해 넓고 개방돼 있기에 그만큼 서늘한 계절에는 더욱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곳. 우선 바닥에 카펫을 까는 것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자. 요즘에는 알레르기 등을 이유로 카펫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까는 면적이 작아지고 관리의 수월함을 위해 보다 가벼운 소재를 선택하는 추세다. 그래서 카펫의 일종인 러그(Rug)를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인데 러그는 주로 면 소재가 많아 아이를 둔 집에서도 청결과 관리 문제에서 안심하고 깔 수 있다. 무릎덮개, 벽장식 등 다양한 용도로 나와서 인테리어 데코 개념으로도 애용된다. 기존의 카펫으로 최대한 넓은 면적을 덮으려고 했던 것에 비해 러그는 보온과 동시에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고 꼭 추운 계절이 아니어도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필수 아이템이다.지난해 유난히 인기를 끌었던 지브라나 호피와 같은 애니멀 프린팅은 여전히 공간을 감각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다. 또 긴 털이 마치 인조잔디처럼 짜여 있어 시각적으로도 보다 따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샤기 러그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나친 편안함은 자칫 따분함을 가져올 수도 있는 법. 서늘한 계절이라고 해서 내추럴한 분위기를 추구한다고 해서 베이지/브라운 톤이나 탁한 계열의 컬러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공간에 바탕이 되는 컬러를 일정하게 정했다면 커튼이나 소파, 쿠션, 러그 등 좁은 범위 내에서 채도가 높은 신선한 컬러를 매치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 가운데 선택해도 좋고, 바탕이 베이지/브라운 톤이라면 오렌지, 그린, 레드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오렌지는 의욕과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그린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성질이 있다. 레드는 지나치게 넓은 부분에 적용하면 부담감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공간을 다채롭게 꾸며주고 보는 이로 하여금 행동력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다. 단, 여러 색을 쓰거나 강조색을 반복적으로 쓰는 것은 금물.원목마루의 거칠고 투박한 느낌과 바름벽 마감의 심플함, 하늘거리는 가벼운 커튼과 패브릭으로 마감한 소파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내추럴 무드를 연출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다. 여기에 따듯한 느낌을 주는 질감의 쿠션과 무릎담요는 깊어가는 가을 스산함을 물리칠 필수 도구.내추럴 감각 살리는 쿠션 Match Item자연에서 따 온 잎사귀를 프린팅 한 쿠션들은 내추럴한 공간을 이끌어 내는 데 한몫한다.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러운 베이지 톤에 소재와 색채를 달리 장식한 쿠션, 때로는 강렬한 블루와 레드, 블랙으로 강조한 쿠션들은 기대고 싶은 안식처도 되지만 길가에 심어놓은 꽃처럼 눈을 즐겁게 한다.루이앤모엣의 카바나 시리즈의 베이지 톤과 자연친화적 디자인은 내추럴 스타일에 잘 어울리고 어떤 공간에서나 매치가 잘 된다. 다양한 패브릭과의 조합, 패턴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인테리어 코너에 소개된 패브릭 제품들은 독일 Jab, 스위스 Christian Fischbacher, 호주 Louis&Moet 제품들로 국내에서는 아포아룸(02-6404-7787 www.aparoom.com)에서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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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깊어가는 가을, 패브릭과 만나다, 아늑한 거실 연출하는 내추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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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Tiles-욕실 밖으로 나온 타일, 타일로 멋 부리기
- 욕실 공간에 빠지지 않는 타일. 물을 먹지 않으며 단단하고 오래 가는 데다가 디자인까지 갈수록 다채로워져서 욕실에서 다른 대체재는 생각할 수도 없다. 타일 제조 기술의 발달과 다채로운 디자인의 등장으로 요즘에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더라도 거실, 침실 등 주거 공간 전반적으로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마루재나 대리석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내는가 하면 심지어는 패브릭을 재현하는 타일까지 등장했고 다른 소재로 표현하지 못하는 독특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타일의 매력이다. 과장해서, 타일 하나만 있으면 인테리어 데코에 대한 고민은 잊어버려도 될 정도로 광범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하면 될까.요즘 D.I.Y.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5㎝ 이하인 모자이크 타일이 꽤 인기를 끌고 마감재라기보다 공간 포인트나 데코 개념으로 활용된다. 고품격 인테리어를 위해서 금타일 자개타일 등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집에 꾸며볼 만한, 갖고 싶은 타일 제품 핫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보았다.글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상아타일(02-3442-1250 www.ciaotoro.com), 라인콘트라(02-532-1591 http://cafe.naver.com/linecontra.cafe), 타일이야기(02-545-4145 www.tilestory.com) 타일로 연출하는 색다른 분위기 9色Tile Deco 1 심플함의 기본 블랙타일, 대리석 이상의 우아함이태리 스페인 일본 등 타일 선진국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수입 국내 공급하고 있는 ㈜상아타일 관계자는 최근 타일의 쓰임새와 적용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진한 컬러, 특히 블랙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라고 전한다. 욕실, 주방 등 타일이 많이 쓰이는 공간에는 되도록 밝은 컬러를 사용하여 공간을 넓게 보이려고 하는 일반적인 디자인 이론에 비추어 보면 다소 의아해지는 부분이다. 화이트와 함께 심플한 공간 창출에 자주 채용되는 블랙타일은 거실에 적용해도 타일 특유의 차가움이 없으며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블랙 컬러의 무광 데코타일의 경우 다양한 패턴을 음각, 양각 또는 메탈이나 글래스 등 타 재료로 마감 처리하여 조명을 받았을 경우 무광의 블랙타일과 대조되면서도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게 된다. 규격 60㎜×120㎜ Mirage 제품.Tile Deco 2 모던하고 이색적인 공간에 어울리는 Zero마치 골프공을 연상케 하는 이탈리아 Cedir의 제로(Zero) 시리즈. 원형이 음각된 유광 질감의 이 패턴은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 연출에 그만이다. 욕실은 물론 거실에 포인트 월로 잘 어울리고 홈-바처럼 개성 강하게 꾸며도 좋을 공간에 한 벽면 전면 시공해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외에 와인이나 블루 색과 적절히 매치해서 시공할 수 있다. 벽에 시공 가능한 도기질로 규격은 200㎜×200㎜×10㎜.Tile Deco 3 타일에 생명력 불어넣는 꽃 패턴타일의 영원한 테마 꽃. 꽃 패턴 타일은 이전에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타일 제조 기술의 발달로 단순 프린팅 외에 음각이나 양각 기법을 쓰거나 유리나 금속 및 이질재와 조합한 꽃 패턴이 새롭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닉한 분위기의 꽃 패턴이 음각된 이 데코 타일은 시오톨리 올리비아(Ciottoli Olibia). 이태리 Marca Corona의 제품으로 벽과 바닥에 사용 가능한 자기질의 정사각형(130㎜×130㎜×10㎜)의 수공예 타일. 민자 타일과 함께 시공하면 멋스럽다. 음각된 부분에는 2∼3가지 색의 특수 유리질 유약을 시유해 컬러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4조각으로 커팅해서 거울 등 액자 프레임으로 활용해도 돋보인다. Tile Deco 4 아늑한, 패브릭을 깐 듯드레스룸 마감재로 딱 어울리는 직물 느낌의 최신 타일 Fabrics. 하이엔드의 자기질 타일을 생산하는 이태리 Mirage 제품. 국내 공급 회사에 따르면 기존에도 직물 느낌 타일은 있었으나 표면 처리만 그렇게 했을 뿐 실제 직물 패턴이 타일 속까지 믹스된 경우는 이번 제품이 처음이라는 설명. Fabrics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카펫 질감이 타일 바디 안쪽으로 넘어가 있는 '풀-바디(Full-Body) 타일'. 풀바디 타일의 장점은 표면에 유약 처리가 된 것이 아닌 전체가 반죽되어 나온 색상으로 그 강도가 뛰어나고 오랜 시일이 지나 표면이 마모돼도 속살까지 같은 질감의 같은 색상으로 처음의 패턴이 영구적으로 간다는 것. 풀바디 타일은 전체가 반죽되는 과정에서 색상이나 패턴이 조금씩 다르므로 시공됐을 때 내추럴한 느낌이 난다. 규격 60㎜×120㎜, 60㎜×60㎜.Tile Deco 5 화사한 컨트리풍전원풍의 거실과 주방, 욕실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울리는 Marca Corona의 몽 아무르(Mon Amour) 제품은 2007년 국내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출시와 함께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욕실용 도기 제품과 시리즈로 출시되어 가볍고 화사한 쉐비 시크(Shabby Chic) 풍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무늬는 벽과 바닥 시공이 가능한 자기질이고 꽃과 나무 등 패턴이 들어가 있는 데코타일은 도기질로 벽 전용이다. 규격 100㎜×100㎜, 100㎜×300㎜.Tile Deco 6 미러 모자이크로 화려하게㈜상아타일에서 디자인한 거울 모자이크 타일은 한 모바일 업체의 텔레비전 광고 배경에도 등장해 최근 소비자들의 증폭적인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거울을 20㎜×20㎜×4㎜로 커팅하여 만든 모자이크 타일로 300㎜×300㎜ 규격의 시트 형태로 보급된다. 각 거울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재질이며 1개 단위로도 구입 가능하다. 한 벽면에 전면 시공했을 때 화려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협소한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를 위해 일반 거울을 설치하는 것보다 더 멋스럽게 연출된다. 모자이크 타일로 화병이나 액자 프레임 등 소품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Tile Deco 7 뭍으로 오른 조개껍데기조개껍데기가 주 원료인 자개는 200∼300종류의 다양한 형상이 있고 주로 뉴질랜드,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자개타일은 보통 일반 세라믹 타일 위에 자개 시트를 접합한 구조이며 등급에 따라 1㎡당 70만 원부터 200만 원 선으로 고가다. 국내 타일 업체는 타일 완제품을 수입하기도 하고 자개시트만 수입해 타일 위 접합 작업을 수공으로 하기도 한다. 그 수입단가가 워낙 고가여서 자개타일을 다루는 국내 업체도 희귀하다. 고급 타일 제조 및 시공 회사인 라인콘트라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의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나 타워팰리스 등 고급 아파트 위주로 시공되고 있으며 주거문화의 고급화로 차츰 자개타일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보다 경제적인 가격의 이코노믹 자개타일은 자개 부스러기를 재료로 하고 표면에 강화유리를 마감해 바닥용으로 시공 가능하다. Tile Deco 8 번쩍번쩍 묵직하게 빛나다금타일은 순도 99.9%의 아주 얇은 순금 시트를 세라믹 타일 위에 융착시켜 가공한 형태다. 타일뿐 아니라 몰딩 등 인테리어, 불상을 비롯한 각종 조형물, 건축물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금 가공 기술이 발달하고 인건비가 저렴한 파키스탄, 인도, 중국 등지에서 수입되고 사우나 시설 같은 상업공간을 비롯해 주거공간에도 자주 시공되고 있다. 라인콘트라는 금타일을 금시트의 사용량에 따라서 1㎡당 40만∼80만 원 선에 보급하고 있다. 금은 전자파 차단, 정전기 방지, 항균 작용을 하며 인체와의 친화적인 반응을 한다고 알려진다. 그렇기에 병원의 수술실과 무균실 혹은 노약자가 기거하는 방의 바닥 및 벽면에 자주 시공된다.Tile Deco 9 데코타일로 공간에 표정 살리기이태리 Luce 제품. 총 8색의 민자 타일과 함께 별, 카오스 등 우주 형성물을 상징하는 추상적인 패턴의 데코타일이 공간을 아기자기하고 재미나게 꾸며준다. 자칫 공간을 어지럽게 할 수도 있지만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면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은 소재. 아이방 벽면이나 가구에 띠 형태로 둘러도 경쾌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거울 등의 프레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기능성 타일상품 디자인 전문 그룹인 네덜란드 Droog Design이 개발한 타일 캐릭터 'Cube Function Tiles(기능성 타일)'. 좁은 공간에 타일을 벽 마감재 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이미 1990년대에 제안한 아이템이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봐도 그 기발함에 놀라게 되고, 작은 면적의 실용성을 우선하는 공간에 실제로 적용해볼 만하다. 150㎜×150㎜ 세라믹 타일 사용. 자료제공 Droog Design(http://www.droogdesign.nl)최근 모자이크 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일 관계자들도 모자이크 타일의 유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모자이크 타일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획일적인 사각형을 탈피해서 5㎜로 잘게 썰어낸 듯한 사이즈의 모자이크도 눈에 띄고 부채꼴이나 바람개비 형태 등 곡선이 많은 형태의 모자이크 타일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타일을 잘라내는 기술(Water-Jet 공법)이 발전하고 대중화되었기에 가능하다는 업계 평가다.모자이크 타일의 장점은 작은 사이즈로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 수 있으며 곡면 시공이 가능하고 리폼 재료로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는 점. 또 줄눈의 간격과 색을 달리함으로써 같은 타일로도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장식 소재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듯.모자이크 타일로 리폼하기모자이크 타일 시공 방법 ① 준비하기 - 시공할 면의 정확한 치수와 필요한 타일 양, 타일본드(1㎡당 1.5㎏ 정도), 백시멘트(1㎡당 1㎏ 정도), 뿔헤라(PVC헤라), 스펀지, 커팅 칼 등을 준비해둔다. 시트 형식으로 돼 있는 타일은 접착 시 무거워 미끄러지지 않도록 4등분하는 것이 좋다. ② 타일본드 바르기 - 시공할 곳을 깨끗이 닦아낸 후 뿔헤라로 타일본드를 발라준다. 본드를 너무 두껍게 바르면 타일이 들어가거나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일정한 두께로 얇게 골고루 발라준다. ③ 타일 위치 잡기 - 타일을 손으로 밀면서 자리를 잡아 붙여준다. 타일을 붙이면서 연출 의도에 따라 줄눈 간격을 조정한다. ④ 본드 건조 - 타일본드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하루 정도 건조시킨다. 본드가 굳기 전에 줄눈 작업을 하게 되면 타일이 밀리거나 줄눈 시공 후에 본드가 굳으면서 생기는 수축현상으로 줄눈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⑤ 줄눈 시공 - 백시멘트를 토마토케첩 정도의 묽기로 물과 반죽(백시멘트:물=2㎏:500~600㏄)한 후 타일과 타일 사이가 채워지도록 꼼꼼하게 발라준다. ⑥ 청소 - 젖은 스펀지를 사용해 타일 표면에 묻은 시멘트를 닦아낸다. 닦고 난 후 줄눈 틈새가 생기면 백시멘트 반죽으로 틈을 채우고 다시 닦아낸다. 마른 헝겊으로 정리한다. ⑦ 줄눈 건조 - 줄눈 건조 소요 시간은 하루 정도. 다 마른 후 남은 시멘트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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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Tiles-욕실 밖으로 나온 타일, 타일로 멋 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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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URNITURE 2人2色-Wood Furniture 미국산 하드우드로 빚은 단아한 가구들
- 천연의 향과 색감이 눈과 마음을 고요케 하는 원목, 그 특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입힌 김성수 최승천 두 작가의 아트 퍼니처를 만나보자. 정리 박지혜 기자 전통의 현재적 재해석-단아한 표정 by 김성수김성수 작가가 최근 가구 제작의 재료로 삼는 것은 미국산 하드우드다. 우리나라의 느티나무나 참죽나무, 먹감나무 등은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그 대체재로 수급이 용이한 미국산 하드우드를 택했다. 미국산 하드우드 중 나뭇결과 색깔 등 재질감이 우리 정서와 잘 맞는 것으로 평가 받는 적참나무(Red Oak)와 물푸레나무(Ash)를 주재료로 하고 호두나무(Walnut)와 벚나무(Cherry)를 강조재로 사용했다. 이들 나무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늬의 결과 따뜻한 이미지를 풍기며 비록 우리나라에서 난 나무는 아니지만 현지의 가공·운반 기술의 발달로 우수한 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김성수 작가는 천연 접착제와 천연 오일 마감으로 순수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김성수·한국조형예술원(KIAD) 평생교육원 교수·가람가구학교 교장·김성수조형연구원 원장·국민대 목조건축디자인센터 디렉터 교수·www.kiad.or.kr 02-571-9636 새와 꽃이 있는 풍경 by 최승천최승천 작가는 새와 꽃, 나무 이미지를 그의 목공예 작품에 실어 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종전에 시도해 왔던 자연 그대로의 목재를 투박한 마띠에르(Matiere) 형식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정형화된 가구의 형태 위에 단순한 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조각해, 그 구성을 대칭적으로 배열함으로써 단아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아트 퍼니처, 기능성 있는 공예품을 완성했다. 새와 나무는 그의 인생에 소망을 담은 은유이기도 하다. 나무가 한결같이 그의 자리에 서서 새들에게 꽃과 열매를 주고 쉴 곳을 주듯, 그 역시 사람들에게 휴식과 안식을 주기를 소망한다. 최승천 작가 역시 적참나무(Red Oak), 단풍나무(Hard Maple) 등 미국산 하드우드를 재료로 사용했다.최승천·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최승천 조형연구소 대표·한국미술협회 고문·한국공예가 협회 고문·031-962-9341 scchoi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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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URNITURE 2人2色-Wood Furniture 미국산 하드우드로 빚은 단아한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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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Moulding 막대기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 거실 벽이 조금 허전하다고 생각된다면 벽지를 새 것으로 바꾸지 않고도 전혀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몰딩에 한번 시선을 꽂아보자.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몰딩 제품이 쏟아지고 있고 잘만 연출하면 근사한 인테리어를 얻을 수 있는 핫 아이템이다. 글 박지혜 기자 벽과 천장이나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 창틀이나 방문의 테두리 부분 등 서로 다른 내장재의 적용으로 겹치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것이 몰딩이다. 걸레받이로 사용되는 것은 벽의 하단 부분을 오염으로부터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각 실에 문을 다는 대신 입구 테두리에 몰딩을 두름으로써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몰딩의 역할은 이처럼 기능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장식 요소로 몰딩이 자주 적용되는데 밋밋한 벽면을 유럽풍으로 만들어주는 웨인스코팅(Wainscoting)을 비롯해 밀크 페인트칠한 패널과 함께 프로방스풍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도 있으며 금장의 화려한 몰딩을 집 안 전체적으로 꾸며주면 클레오파트라의 궁 부럽지 않는 화려하고 클래식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액자나 거울 역시 기성품을 사는 대신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추어 마음에 드는 몰딩을 골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생김새가 다르다하루 안에도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패턴의 몰딩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장식 요소로 몰딩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몰딩 제품은 실내의 다양한 부분에 알맞게 설치하도록 모양이 짜여 나온다. 벽과 천장이 만나는 코너 부분에 적용하는 천장 몰딩은 폭의 양 끝이 45도 각이 져서 천장과 벽면에 접착하도록 하고, 벽과 벽의 코너에 적용하는 코너 몰딩은 90도 각이 져 있다. 액자나 거울 등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액자 몰딩은 ㄱ자 형의 홈이 만들어져 있어 사물과 결합력이 좋도록 돼 있다.바닥면의 모양도 적용 부분에 따라 다르듯이 표면도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요즘에는 꼭 정해진 용도에 맞춰 설치하지 않고 바닥면이 평평한 기본형인 평 몰딩(허리 몰딩)으로 다양한 부분에 일괄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평 몰딩보다 폭이 좁은 띠 몰딩(쫄대)은 가구나 문 등의 장식재로 많이 적용된다. 몰딩의 폭과 두께의 규격 역시 다양해 실내 공간의 규모와 적용하는 부분 등의 변수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 가능하다.내용물이 다르다예전에는 원목 혹은 나무 찌꺼기를 갈아 접착제와 합성한 MDF(Medium Density Fiberboard)가 몰딩 재료의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우레탄, 폴리스티렌(PS ; 합성수지), GRG(Glass Fiber Reinforced Gypsum ; 유리섬유 강화 석고 성형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나무 몰딩이 따라올 수 없는 예쁘고 화려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우레탄이나 폴리스티렌의 경우 흰색, 검은색, 금색, 은색, 아이보리 등 색상도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폴리스티렌 몰딩은 원목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면서 재단 시 다루기가 보다 수월하다. 원목은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라도 재단 시 약간씩 틈이 발생하거나 원하는 각도대로 정확하게 재단하는 것이 꽤 까다롭다. 그러나 폴리스티렌은 손쉽게 깔끔한 재단선을 얻는다. 게다가 보다 가벼워서 다루기가 쉽다는 것. 가격은 폭과 두께 규격과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2.4m 기준으로 1만∼5만 원 선이다. 미려한 디자인이나 섬세한 조각이 첨가된 경우 비싸진다. 주문 제작할 경우 디자인이 섬세할수록 기간도 비용도 길어진다는 것을 참고하자.우레탄 몰딩은 표면이 플라스틱처럼 매끈하다고 보면 된다. 또 석고 성분이 있는 제품은 곡선까지 표현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는 게 장점.여전히 내추럴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단연 원목 몰딩으로 수종에 따라 가격 차가 크다. 그리고 원목의 느낌을 가지면서 미터 당 1,000∼2,000원 대로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이 MDF. 이것에 페인트칠이나 래핑을 해서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설치 후 변형의 소지가 있고 다양한 디자인을 얻기 힘들어 고급 주택의 인테리어에는 잘 적용되지 않고 신축 아파트 단지 등 보급형으로 주로 시공된다.몰딩 역시 여느 내장재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폴리스티렌 몰딩 제조 기술 하나만으로 대통령 표창과 친환경 경영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는 '프레임 미가'의 경우 기존의 액세서리 개념의 몰딩에서 한 발 나아가 참숯을 첨가한 인체 무해한 몰딩 제조기술을 개발해 전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게르마늄석을 소성 가공해 석고와 조합한 '네스트 빌트인'의 집스톤(Gyp-stone) 몰딩 역시 벤젠/포름알데히드 탈취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은 인체 무해한 제품이다.을지로4가에서 눈으로 확인한다서울 을지로4가로 가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최근 생산되는 몰딩 제품을 거의 다 구경할 수 있다. 대체로 수십 년간 한자리에서 몰딩 제품을 판매해 온 업체들로 자체 제조공장을 보유하면서 하이우드, 프레임 미가와 같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대리점도 병행하므로 제품이 풍부하다. 나무 몰딩, MDF 래핑 몰딩, 아트 몰딩(우레탄, 폴리스티렌, GRG) 등으로 구분 매장이 형성돼 있다. 특히 (주)을지아트산업은 45년의 역사와 3대째 내려오는 가업의 전통성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와 시장 조사를 통해 최신 디자인 제품을 발빠르게 보급하는 점은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에는 디자인이 생명인 아트 몰딩 제품이 풍부하다. 또한 자체 공장에서도 생산하기에 공급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다.직접 설치한다 몰딩 제품은 을지로 매장 외에도 생산업체에 직접 문의해 보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직접 눈으로 다양한 패턴을 확인하고 특성에 대해 즉각적으로 문의,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을지로 매장을 권한다.집 안 전체에 다 하지 않고 일부분이나 액자 하나 정도의 소규모로 하려면 직접 해 볼 수 있다. 직접 할 경우 판매 업체에 물어보면 시공 방법을 가르쳐 준다. 직접 시공할 때 문제되는 부분은 재단으로, 재단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잘 못해서 제품을 버리는 것보다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온라인쇼핑몰 '커즈미(www.cozme.co.kr)'에서는 무료 재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목재소에 맡길 경우 액자 하나 분량의 재단에 6,000∼7,000원 든다. 방 전체 몰딩을 위해 목수에게 시공을 맡기면 15만∼2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 목수는 몰딩 업체에 의뢰하면 소개해 준다. 벽면의 허리몰딩 정도는 실리콘과 글루건 등 접착제를 사용해 직접 해 볼 수 있으나 천장 등 혼자 힘으로 하기 힘든 부위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가가 사용하는 실타카는 접착제보다 시공이 간단하고 튼튼하며 친환경적이어서 여러모로 추천하는 방법이다. 실타카를 친 부분이 겉으로 표가 많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비자도 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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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Moulding 막대기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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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2)]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 Designer's Sketch 최선희의 '컬러토크'
- 인테리어 디자이너 매니지먼트 회사인 니즈비즈가 최근 '디자이너스 스케치전展'을 개최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이자 커뮤니티로 통하는 디자이너트리 참여 작가 총 9명이 작업한 유명 공간을 소개하면서 디자인의 초기 작업인 스케치 작품을 전시해 공간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신선한 접근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가운데 주거공간 디자인을 공개한 최선희 작가의 스케치 및 구상화와 완성한 실제 공간을 소개한다. 그의 디자인 콘셉트는 '컬러 토크(Color Talk)'다. 글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니즈비즈 02-545-4252 www.designertree.co.kr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틈이 주는 이곳과 저곳의 슬쩍 그어진 경계가 주는 공간의 이색적인 느낌.분명한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는 공간 요소들도 주거의 요소이고, 지나다 앉고 싶기도 하고, 그냥 문득 몸을 누이게 되고, 완전히 닫았다 왠지 다시 조금은 열어두고 싶기도 한 우발적인 요소들도 주거의 요소이다.최선희 작가가 콘셉트로 한 '컬러 토크'는 모든 디자인에 있어 컬러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역설한 표현이다. 주거공간의 컬러 계획은 그저 디자이너의 감각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매우 섬세하고 신중하게 계획돼야 한다.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주거공간의 의미는 '주거' 그 이상의 공간이기에 컬러 계획은 더욱 중요해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Color Concept - Natural Holic1층과 2층에 야외 정원 및 휴게 공간들로 이용할 공간이 있고 건축주는 이 공간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요청했다. 1층에 거실, 부부침실, 주방 등 일반 공간을 마련하고 2층에 홈바와 부부 취미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 외부에 마치 휴양지 같은 이국적 느낌의 공간을 디자인했다.Color Concept - Sun Shine고급스럽고, 이국적이고, 도도하고, 세련된.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처럼.사랑스럽고, 따듯하고, 행복한.역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처럼.유명 영화배우 A씨의 주택이다. 지하, 1층, 2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으로 기능성 및 디자인을 함께 고려했다. 직업상 일정치 않은 수면시간을 고려해 부부 침실은 2층에 마련하여 프라이버시 공간을 확보하고 자연 채광 및 차단을 고려했다. 디자인은 건축주의 취향을 고려해 로맨틱과 모던을 믹싱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가구와의 매칭에 신경 썼다. 낮에는 태양이 주는 빛을 한껏 받아들이고, 밤에는 따듯한 불빛을 한없이 내뿜는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같은 집으로 연출했다.최선희 작가 |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현재 인테리어디자인 회사 FRDESIGN 대표. 주요 작품은 유호정, 장동건, 신애라, 김남주 등 연예인 주택을 다수 포함해 타워팰리스, 삼성동 I PARK, 빌 폴라리스, 방배동 베로니스2차, 삼성동 남양주택, 한남하이츠 등 다양한 주택 디자인 사례를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살고 싶은 베스트 리모델링》 (2006 중앙M&B), 《살기 좋은 작은집》 (2001 서울문화사), 《유호정의 행복한 집이야기》 (2000 서울문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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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2)]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 Designer's Sketch 최선희의 '컬러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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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2)] 알뜰 주부를 위한 동대문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기
- 동대문종합시장은 서울 시내에서 커튼지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원단 구입에서부터 가공까지 그리고 다량 구입하는 경우 시공 서비스까지 해준다. 각종 패브릭 커튼에서부터 기능성 셰이드나 블라인드까지 없는 게 없다.글 ·사진 박지혜 기자 촬영협조 동대문종합시장 www.dongdaemunsc.co.kr수만 가지 커튼지가 있는 동대문시장으로 가자시중의 커튼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 의뢰했을 때 들이는 가공비와 서비스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직접 발품 팔고 손수 디자인을 계획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원단시장으로 유명한 동대문종합시장으로 갈 것. 250여 커튼 전문 도소매상점이 상가 내에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서 마음에 꼭 드는 집을 찾고 알맞은 제품을 고르려면 하루 가지고도 모자랄 수 있다. 그러나 적게는 시중의 절반 가격에, 많게는-특히 고급 커튼이나 수입 커튼의 경우-시중의 1/7 이상으로 보다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각양각색의 소재와 패턴 총망라'시장'이라고 해서 '원하는 종류가 없지 않을까'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얕볼 필요도 없다. 되레 시장이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다. 프린트 커튼, 선염 커튼, 후염 커튼에서부터 자카드, 쉬어지, 번아웃, 로만 셰이드, 내추럴 셰이드, 오완식 커튼, 실커튼, 롤스크린, 우드 블라인드 등 다양한 종류의 소재와 형태의 커튼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과 패턴 역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구비돼 있다. 물론 상점에 따라서는 고급 브랜드를 흉내만 내고 소재가 저품질인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소재와 성능을 꼼꼼하게 살피고 고른다면 브랜드가 아니어도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자신에게 맞는 상점 고르기각 상점에 벽이나 천장에 걸어둔 디스플레이 제품은 그 상점 사장님의 취향이지 그 상점이 보유한 제품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디스플레이 제품은 별로인데 안에 들어가서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그러니 만약 디스플레이 해 둔 제품들을 죽 둘러봐도 원하는 패턴이 없다면 사장님에게 샘플집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면 찾아주거나 현장에 없다면 구해줄 것이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모든 제품을 다 디스플레이 하지 않으므로 벽에 걸어둔 제품만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상점마다 제품 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품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가공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상점을 만나는 게 더 중요할 수 있다.비용을 더 아끼고 싶다면같은 커튼지라도 동대문시장과 논현동의 인테리어 업체가 서로 가격이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같은 동대문시장 내에서도 상점별로 가격 차가 날 수 있다. 중간 상인을 거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원래 공장도 가격보다 몇 배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중간 상인 없이 공장과 직거래로 제품을 가져와 보다 저렴하게 파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동대문시장 전체 커튼점 중 20% 정도를 차지한다. 그래서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 점을 확인하고 상담에 들어가는 것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할 만한 방법. 각 상점 앞에 걸려있는 상호 간판에 '도소매' 혹은 '공장직거래' 등 특징이 표시돼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가격대1야드(약 91㎝) 폭을 기준으로 최저 1,500원대부터 10만 원대를 넘는 원단이 있다. 10만 원 대 이상은 거의 고급 수입지라고 보면 된다. 가공에 드는 비용은 한 폭당 기본 요금이 1,500∼3,000원 선. 만약 비즈나 술 등의 장식을 달고자 한다면 기본보다 요금이 더 올라간다. 이 상점들은 대체로 시장 인근에 직원 10명 내외의 가공공장을 두고 있다. 그러나 만약 맡기는 것보다 제작자에게 직접 원하는 디자인을 설명하고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제작되는 것을 원한다면 주로 D동 지하층에 몰려있는 재봉가게를 찾으면 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커튼 외에도 다양한 홈웨어 제품을 재봉하고 보다 소규모로 하기 때문에 커튼 상점에 맡기는 것보다 두 배 정도 더 든다. 기본 요금이 3,000∼5,000원 선.길 안내동대문종합시장은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다. 5층까지 있는 구관은 A B C D동으로 나뉘고 커튼 상점은 지하 1층, 1층, 2층에 있다. 커튼집이 제일 많은 곳이 지하로 주로 작은 규모의 상점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곳이 1층으로 50여 개 상점이 있다. 2층에는 10개 정도의 상점이 있다. 1층과 2층은 두 개 부스 이상을 사용하는, 지하보다 비교적 규모가 큰 상점이 많이 분포돼 있다. 매주 일요일이 정기 공휴일이지만 일부 커튼점과 혼수용품점 위주로 여니 북적대고 혼잡하고 주차하기도 힘든 평일보다 한산한 일요일에 쇼핑하는 것도 좋겠다.田 Tip동대문종합시장 추천 커튼가게조은커텐 A동 정문에서 가깝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20여 년 동안 커튼 사업을 해 온 사장님은 대규모의 실내 커튼 인테리어 경험이 풍부하다. A동 1191호 02-2285-4137.신우사 감각 있는 여성 사장님이 고객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게 커튼을 추천해 준다. A동 2028호 02-2267-8202.봉림커텐 커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친절한 상담으로 한 번 가면 평생고객이 되고 싶어지는 곳. A동 2033호.실크로드 수입 커튼지를 주력으로 하는 집. A동 1206호 02-2273-5377.승민레이스 타이백, 술, 레이스 등 커튼에 장식할 각종 부자재를 파는 곳은 A동과 C동 지하에 많다. C동 지하 19호.정혜홈피아 커튼과 각종 홈웨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단을 가져다 주면 예쁘게 가공해 주는 집. D동 지하 94호 02-2266-8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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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2)] 알뜰 주부를 위한 동대문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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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1)] 태양으로 부터 집을 보호하라, 셰이드 & 블라인드
- 태양이 더욱 힘을 발휘하는 계절이다. 강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블록 크림을 바르듯 실내 가구를 비롯한 물건들의 빛바램 등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차양은 필수적. 빛과 시선을 차단하고 장식 기능을 하는 커튼은 그 종류가 실로 다양하다. 최근 들어서 기존의 좌우로 여닫는 천 커튼 외에도 셰이드나 블라인드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 실용적이며 시각적으로 깔끔해 보인다는 점에서 그리고 인테리어의 개성을 살리는 목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제공 헌터더글라스 한국지사 02-518-3663 www.hunterdouglas.co.kr㈜창 02-3444-9567 www.echang.co.kr최근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한 겹의 롤 블라인드를 거실 창에 설치한 한 주부는 "실내가 더 넓고 단정해 보여서 롤 블라인드가 좋은 것 같다"며 "워낙 얇은 소재인데다 창이 커서 겨울에는 추운 느낌이 들 줄 알았는데, 집의 단열성이 좋고 볕이 잘 들어서 그런 걱정을 싹 씻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블라인드 제품은 깔끔한 이미지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폴리에스테르 원단의 듀엣 셰이드(일명 허니콤)는 측면에서 보면 벌집 모양의 공간을 형성,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 효과가 있고 농도가 풍부한 다양한 색감으로 실내에 어울리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실제로 어떤 가정에서는 18년간 쓰고 있을 정도로 오래 사용한다. 역시 전원주택에 주로 설치하는 것으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우드 블라인드는 최근 그 가격이 많이 내렸고 거의 암막 커튼의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빛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바텀-업(상하로 올리고 내리는) 방식의 이러한 커튼들 가운데 보통 셰이드와 롤스크린, 블라인드가 혼동되는데, 셰이드는 로만 셰이드가 일반적이며 패브릭 소재로 천이 두 겹 세 겹씩 자연스럽게 접히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펼쳤을 때는 사각의 민주름 형태다. 롤스크린은 영상물을 쏘는 스크린과 같은 형태로 하단의 봉을 중심으로 말리면서 올라가는 형태. 그리고 블라인드는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소재의 베네시안 블라인드가 일반적이고 최근에는 슬랫(Slat, 날개)이 플라스틱,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로 적용돼 주거공간에도 보편적으로 쓰인다.田실루엣 셰이드 Silhouette Shades드라마틱하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에는 실루엣 셰이드가 적합하다. 일반 천 커튼의 부드러움과 블라인드의 기능성을 결합한 이 셰이드는 촘촘한 망사 느낌의 투명 니트 조직으로 눈부심 없이 바깥을 조망할 수 있고, 실루엣이라는 이름에서처럼 외부의 강한 빛을 여과시켜 실내공간을 부드럽게 살아나는 느낌으로 연출한다. 이러한 채광 효과로 공간을 더 확장감 있게 만든다.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정전기 방지와 얼룩이나 먼지에 강해 오랫동안 처음 상태를 유지한다. 편리하게 상하 작동과 베인(날개)을 조절해 채광 조절이 가능하며 98%의 UV 차단과 셀 구조로 단열성도 높다.듀엣 셰이드 Duette Shades(Honeycomb Shades)마치 한지 느낌의 바삭거리는 경쾌한 소리를 내는 듀엣 셰이드는 허니콤이라고도 불린다. 선택의 폭이 넓은 농도 짙은 파스텔톤 색상으로 기존 실내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모던함과 심플함이 특징적이고 일반 셰이드처럼 아래서부터 열 수도 있고(Bottom-Up) 위에서부터 열 수도 있는(Top-Down) 편리한 기능으로 전망이나 통풍을 고려해 셰이드를 원하는 위치에 둘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한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물세탁이 가능하고 벌집구조의 셀은 공기층을 형성 단열 기능과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몰림 폭의 최소화로 셰이드를 한껏 올렸을 때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반원형 창, 경사진 창, 천창 등 모든 형태의 창호에 설치 가능한 것 역시 장점.우드 블라인드 Country Woods Blinds나무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내추럴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우드 블라인드만큼 잘 어울리는 형태도 드물다. 쉽게 질리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도 그만이다. 우드 블라인드는 슬랫(Slat)의 각도를 달리해서 채광을 조절하고 70% 이상의 빛을 차단하며 외부 시야를 확실하게 차단한다. 무게감이 있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벼워 상하 작동이 편리하다. 보통 오랜 기간 사용으로 나무의 변형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나무의 휨 현상을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해 변색을 예방하도록 슬랫 표면에 UV 코팅 처리를 한다.'나드' 셰이드 Shades of Nad화학섬유와 차별화된 천연 소재의 커튼을 원한다면 '나드' 제품을 권할 만하다. 고풍스럽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나드 셰이드는 대마, 닥나무, 인초, 갈사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100% 수작업으로 직조해서 만든다. 습도 조절 능력이 있어 습할 때는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할 때는 머금은 습기를 공기 중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색상의 자연스러운 변화도 장점. 현재 커튼 인테리어 전문 ㈜창에서 독점 공급하며 2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천연의 풍부한 색상과 광채가 매력적이다. 창호 장식으로 쓰일 뿐 아니라 아트월 등으로도 활용된다. 주문에 따른 다양한 세부 작업과 창의 분위기에 따른 디자인이 가능하고 가로 폭 최대 375㎝, 세로 10m 직조 가능하다. 생산의 70% 이상이 수출용이라고 하며 동양 특유의 분위기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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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1)] 태양으로 부터 집을 보호하라, 셰이드 &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