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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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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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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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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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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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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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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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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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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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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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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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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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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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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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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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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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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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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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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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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선물한 추억 만들기 공간, 진주 선선한家
- 어린 두 자녀를 둔 부부가 진주혁신도시 양지바른 단독주택지에 지은 명랑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넓은 마당과 맑고 고운 햇살이 스며드는 집 안은 자녀들의 추억 만들기 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추억 만들기 공간으로 계획한 선선한家로 들어가 보자.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하우징팩토리※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외벽 2″×6″(SPF) 내벽 2″×4″(SPF) 2층 바닥 장선 2″×12″(SPF) 2층 발코니 바닥 장선 2″×8″(SPF) 2층 욕실 바닥 장선 2″×8″(SPF) 2층 천장 장선 2″×6″(SPF) 2층 다락방 바닥 장선 2″×10″(SPF) 지붕 장선 2″×10″(SPF) ※ 장선과 장선 사이 보강목 설치, 장선에 보강 철물 시공대지면적 337.50㎡(102.09평)건축면적 122.18㎡(36.95평)건폐율 32.87%(법정 50%)연면적 195.32㎡(59.08평) 1층 88.03㎡(26.62평) 2층 89.29㎡(27.01평)용적률 57.87%(법정 100%)설계기간 2018년 2월~6월공사기간 2018년 7월~10월건축비용 3.3㎡당 약 480만 원 * 옵션 별도설계 및 시공 ㈜하우징팩토리 1670-6840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 설계 김은지 디자이너, 인테리어 황국화 디자이너 건축주는 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다닐 때, 평소 아파트보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서의 삶을 원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에다 한 직장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마음에만 품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러다가 직장을 진주의 공공기관으로 옮기면서 두 가지 고민이 모두 해결되자, 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여기에는 어린 두 자녀가 촉매 역할을 했다.“저희가 결혼 후 전세로 아파트만 다섯 번 옮겨 다닐 만큼 이사가 빈번했어요. 주로 층간소음으로 아래층과 갈등을 겪었기 때문인데, 이 점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까요. 한참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철부지들에게 ‘뛰어다니지 마라’, ‘까치발로 걸어라’…, 이렇게 말할 때마다 저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주로 오면서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하고픈 생각에 주택을 계획한 거예요. 아내는 아파트에서만 생활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주택을 반대했지만, 지금은 저보다 더 좋아하는 눈치예요.” 하우징팩토리는 “1층은 적고벽돌 타일, 2층은 화이트 컬러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하고, 1층과 2층 사이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발코니에 블랙 컬러의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밸런스를 맞췄다”고 한다. 여기에 “현관 부분은 나무 사이딩으로 일부 창문과 창문 사이에 나무 형태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줘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심플하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가족의 이름을 따서 택호를 ‘선선한家’라고 지은 주택은 신도시의 블록형 단독주택지에 지은 여느 주택들과 달리 마당이 넓은 편이다. 건축주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주변 환경과 넓은 마당을 염두에 두고 입지를 정했다.“지금의 우리 집 뒤편에 있는 작은 공원을 보면서 앞마당과 함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라 생각해 대지를 구입했어요. 주변에 시에서 관리하는 CCTV가 여러 대 설치돼 있어 안전 면에서 걱정도 덜했고요. 이곳 혁신도시의 주택지는 대부분 필지 면적이 70~80평대인데, 다행히 저희는 100평이 조금 넘는 필지를 일찍 발견해 주변의 다른 주택보다 조금 넓은 마당을 가질 수 있었어요. 5분 거리에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아요. ‘도심 속의 단독주택이 바로 이런 거구나’하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으니까요.” 적삼목으로 디자인한 현관. 중문 안쪽 정면에 건식 세면대가 있고, 그 우측에 욕실이 있다. 친환경성과 내진성을 염두에 둔 목구조 선택건축주는 철근콘크리트구조와 목구조 사이에서 고민하다 친환경성과 내진성을 고려해 경량 목구조를 선택했다.“목재는 강도가 약하다, 화재 시 위험하다, 지진에 취약하다 …, 이러한 선입견으로 처음에 철근콘크리트구조를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여기저기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실제 건축된 주택들을 보면서 그릇된 선입견임을 알고 목구조로 정한 거예요. 기왕에 짓기로 마음먹은 주택, 환경적으로 조금이라도 유리한 목구조로 짓기로 한 거죠. 콘크리트는 환경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자료들이 많잖아요. 한편, 제가 일본에서 유학할 때 느낀 점은 일본은 단독주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과 그 대부분이 목구조라는 것이었어요. 아마도 지진이 잦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결과인 것 같아요.”건축주 대부분이 입지 선정 못잖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설계·시공사 선정이다. 선선한家의 건축주는 설계·시공사를 어떻게 정했을까.“설계·시공사가 워낙 많아서 어떤 업체를 선정할지 가장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직장 내에 목조주택을 짓고 사는 분이 있어, 그분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면서 댁에도 방문해 이것저것 살펴보았어요. 결국 그 댁을 설계·시공한 하우징팩토리에 맡겼는데, 시공 노하우가 풍부해서 그런지 미팅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했고, 무엇보다 신뢰감이 들었어요. 설계와 시공을 모두 한 업체에 맡기면 장단점이 있다는데, 저희는 장점이 더 많았어요. 설계와 시공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되어 설계에 많은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엿보았으니까요. 우리 집은 원하는 사항을 잘 반영하면서도 무리 없는 설계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시공한 것 같아요. 거실을 보이드 처리하고 배면에 주방/식당을 비스듬하게 배치해 안정감과 개방감이 든다. 주방 우측에 겉옷을 정리하도록 스타일러를 둔 수납공간이 있다. 주방에서 시선이 거실과 사랑방, 마당으로 흐르기에 가족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다. 뻥 뚫린 보이드 거실을 감싸는 공간 배치선선한家의 대지는 앞뒤로 긴 장방형이고, 향이 남쪽으로 열려 있어 채광이 좋으며, 진입로가 남쪽 전면에 동서로 나 있다. 또한, 좌·우측면은 이웃 필지에, 북측면은 상당한 레벨 차를 두고 공원에 접한다. 이러한 조건을 활용해 주택을 북측면에 근접 배치해 넓은 앞마당을 확보하면서 채광이 풍부한 전면에 공용 공간과 주요 실들을 두고, 프라이버시에 유리한 후면에 둔 실들에 넓은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확보한 형태다. 복도에서 바라본 거실과 사랑방. 거실과 레벨 차를 둔 사랑방은 공간적으로 이분화되는 느낌이 들고, 단차에 걸터앉으면 자연스럽게 의자 역할도 할 수 있어 건축주가 적극 반영한 공간이다. 사랑방. 평소 아이들의 놀이방으로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게스트룸 기능도 한다. 포치 구조로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거실과 사랑방 전면의 테라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적고벽돌 타일, 적삼목 사이딩 데크 - 슬레이트 매트(타이거석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판 난간 - 벽난간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SI-6 가등급(R37) + R21 나등급 (크나우프 에코바트) + 열 반사 단열재 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가등급(크나우프 에코바트) 벽(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게알란)현관문 단열 도어(YKK AP)조명 LED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JABA, Bain난방기구 도시가스 보일러 건식 세면대와 습식 욕실로 구분한 1층 공용 위생 공간. 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계단실은 면적을 최소화하고자 1층에서 다락까지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1층에 공용 공간이 2층에 사적 공간이 집중 배치돼 있는데, 각 공간이 보이드Void 처리한 거실을 감싸고 있다. 1층은 공용 공간과 위생 공간을 구분한 구조로 계단을 중심으로 우측에 수납공간과 공용 욕실이, 좌측에 거실과 사랑방, 주방/식당이 있다. 2층은 전면에 가족실과 두 개의 자녀 방을, 배면에 안방과 공용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계단은 1층에서 다락까지 연결해 면적과 동선을 최소화한 형태다. 공간 계획에 대한 하우징팩토리의 설명이다. 가족실에서 바라본 전경.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유리 난간 너머로 시원스럽게 1층 거실 보이드가 보이고, 이를 실들이 감싸고 있다. 1층이 내려다보이는 보이드 공간 옆에 배치한 2가족실 앞 발코니 사적 공간으로 구성한다. 2층 계단실 옆에 배치한 세탁실. 귀가 후 씻기 전에 세탁물을 바로 세탁기에 넣고, 가족실 앞 발코니에서 말리고, 드레스룸에 정리할 수 있다. “1층은 순수 공용 공간으로 계획했어요. 건축주가 서재 또는 카페처럼 보이는 거실을 원해서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독특한 형태로 만들고자 천장을 오픈하고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랑방과 단차를 두어 연계했어요. 사랑방은 문을 닫으면 아늑한 별도의 공간이 되고, 문을 모두 열면 쉼터 같은 공간이 되면서 거실과 한 공간을 이루므로 면적 대비 훨씬 넓어 보여요. 사적 공간인 2층은 침실과 드레스룸, 공용 위생 공간과 함께 생활의 편의를 위한 세탁실로 구성했어요. 채광이 좋은 전면 좌우에 자녀 방을, 좌측 배면에 넓은 드레스룸과 샤워만 할 수 있는 욕실을 둔 부부 침실을 배치했어요. 가족실은 1층 거실이 내려다보이는 좌측 보이드 옆에 두고, 그 앞에 외부 생활을 즐기도록 발코니를 냈어요. 우측 배면에 있는 위생 공간은 화장실과 욕실,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로 분리하고, 또 욕실은 북측면 공원과 레벨 차로 인해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공간이므로 욕조에 누워서 풍경을 감상하도록 큰 창을 설치했어요.”건축주는 처음 설계 협의 때부터 바라던 공간 구성이 잘 반영돼 있다고 한다.“공간 구조가 너무 복잡하면 나중에 식상할 것 같아서 처음 설계 때부터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원했어요. 1층은 가족 공용 공간인 만큼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자 침실을 최대한 2층에 배치한 거예요. 1층 사랑방은 레벨 차를 둠으로써 공간적으로 이분화되는 느낌이 들고, 단차에 걸터앉으면 자연스럽게 의자 역할도 할 수 있어 적극 반영한 공간이에요. 1층과 2층 사이의 보이드 공간이 우리 집의 포인트예요. 거실에서 보면 뻥 뚫린 공간감이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개방감을 주니까요. 또한, 마당이 넓으면 그만큼 관련 자재들도 많아지기에 1층 한쪽에 공간을 잡아먹더라도 창고를 뒀는데, 자잘한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좋아요." 부부만의 역영인 안방은 넓은 드레스룸과 샤워만 할 수 있는 욕실로 이뤄져 있다. 레벨 차로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안방에 큰 창을 내 북측의 공원과 마을 전경을 담아냈다. 채광과 조망, 통풍 등이 매우 좋은 2층 좌·우측에 배치한 자녀 방. 코너 창과 천장 모양, 조명 등에 순수하고 맑은 자녀들의 동심을 반영했다. 2층 공용 욕실. 화장실을 따로 분리하고, 전실에 세면대를 두 개 둬서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주방을 제외하고 욕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의 가구는 건축주의 아내가 하우징팩토리의 인테리어 담당자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맞춤형 공방 가구로 모던하게 꾸몄다. 삶을 180도 바꿔놓은 마당선선한家는 1층보다 2층 면적이 남쪽으로 넓은데, 2층 부분을 1층에서 기둥이 받쳐주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포치형 테라스로 만듦으로써 집 안팎을 잇는 전이 공간의 사계절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은 외벽을 층으로 구분해 밝고 연한 적벽돌 타일과 화이트 톤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돌출 부분과 창틀, 현관 주변에 짙은 톤의 세라믹 사이딩과 리얼 징크, 적삼목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편, 지붕은 외쪽지붕의 크기와 물매 방향을 달리해 새의 날개를 형상화했는데, 그 우측에 마치 새의 둥지와 같은 작은 원형지붕이 있다.건축주는 입면 디자인과 마감재는 지구단위계획지침을 따르면서 사후 관리적인 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1층 마감재는 벽돌로 정해져 있었는데, 2층의 색감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면서 촌스럽지 않은 고벽돌을 선택했어요. 2층 마감재는 코트류를 생각하다가 주변 주택들을 보니 3년 정도 지나면 오염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세라믹 사이딩으로 변경했고요. 지붕은 메인 지붕이 원형이라 마치 학교체육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설계 담당자와 두 달 가까이 수정을 반복하며 조율한 거예요. 다행히 저희가 원하는 디자인이 최대한 반영돼 주택이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어요.” 자녀들의 아지트 다락. 두 개의 천창뿐만 아니라 경사형 천장 구조에 맞춰 계획한 창들로 한결 밝고 넓어 보인다. 하우징팩토리는 지붕 디자인 부분을 풀어내는 데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블록형 주택단지 개발 승인을 받을 당시 입면의 형태와 색감에 제한이 있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남다른 입면을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어요. 특히 메인으로 정해 놓은 원형지붕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난제였는데, 건축주와 상의하고 지자체 담당자와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원형지붕의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물매 방향이 다른 외쪽지붕과 작은 원형지붕이 무난하게 어우러지는 전체 디자인을 잡은 거예요.”지붕은 글라스울 R37+글라스울 R21+열반사 단열재, 외벽은 글라스울 R23(내단열)+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외단열), 바닥은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 …, 이처럼 하우징팩토리는 선선한家의 지붕과 외벽에 이중단열을 적용해 단열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단열재의 종류와 성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마나 꼼꼼하게 시공하느냐가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그것에 맞게 시공했어요. 현재 단열 기준보다 더 높은 단열재를 적용하고, 특히 열 교환이 다른 공간보다 심하게 일어나는 지붕에 기본 RSI-6 가등급(R37)을 넣고 R21, 열반사 단열재 등으로 한 번 더 꼼꼼하게 시공한 거예요.” 북측 공원에서 바라본 선선한家. 레벨 차로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므로 배면에 넓은 창을 냈다. 집 안팎을 어린아이들의 추억 만들기 공간으로 계획한 선선한家. 이제 막 주택을 짓고 입주해 살림살이를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중임에도 휑하기보다 속이 꽉 찼다는 느낌이 든다. 취재 후 건축주에게 설경 속에 예쁜 모습을 한 선선한家의 사진을 받았다. 눈이 내리는 겨울철임에도 사진 속의 주택에서 따듯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돌았다. 맑고 밝은 햇살 아래 초록으로 물든 마당에서 뛰어노는 어린 두 자녀와 부부의 모습은 또 어떠할까. 취재 후 건축주가 보내온 선선한家의 설경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아이들에게 선물한 추억 만들기 공간, 진주 선선한家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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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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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선물한 추억 만들기 공간, 진주 선선한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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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이는 신학기 아이 방 인테리어
- 아이 방을 좋은 환경으로 조성해주고 싶지만, 막상 가구와 벽지, 소품 등을 골라 배치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초·중·고등학생에게 맞춰 꾸며놓은 아이 방을 준비했다. 아이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쉽지 않다면 참고해 보자.글 최은지 기자자료제공 이케아 www.ikea.com, 일룸 1577-5670 www.iloom.co.kr 초등학생을 위한 방 일룸 ‘링키플러스’ 시리즈는 소재부터 마감까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의 체형 및 성장 속도와 학습 유형, 성장 과정에 맞는 아이템을 배치해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부터 고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의 빠른 성장과 학습 환경을 고려해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듈을 더했다. 아직 정리가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을 위해 장난감과 학습서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책장을 사용했다. 또 점점 꾸미는 데 흥미가 많아질 시기를 고려해 거울 장도 추가했다. 책상도 아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링키플러스 모션데스크’는 높이뿐만 아니라 상판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어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높이와 각도도 아이가 직접 조절하도록 쉽게 만들었으며, 아이가 성장해도 체형에 맞출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부드러운 곡선과 포밍범퍼 엣지를 적용했다. 의자는 중심봉과 싯브레이크 캐스터가 있는 비토 주니어 의자를 사용했다. 의자의 회전을 방지하고 20㎏ 이상의 사용자가 앉을 경우 의자 바퀴가 쉽게 구르지 않도록 해 안전하다. ·제품명: 4단 스마트데스크1 1200폭·크기: W1200×D766×H1800㎜ ·제품명: 모션데스크1 1200폭(존동 높이+수동 각도)·크기: W1200×D766×H620~1100㎜ ·제품명: 5단 거울장 600폭·크기: W600×D290×H1458㎜ ·제품명: 비토 주니어 의자(고정형)·크기: W645×D562×H869~769㎜ 이케아 ‘하나의 공간에 둘의 침실’ 초등학생 아이가 점차 공부해야 하는 시기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 사진 속 아이 방도 책상과 책꽂이를 적당하게 매치했다. 또 컬러도 잘 선택해야 아이의 집중력이 흩어지지 않는다. 튀는 원색보다 심플하고 은은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초등학생이 아직은 혼자 자는 게 무서울 수 있을 나이임을 고려했다. 침대 프레임 아래에 서랍식으로 만들어 놓은 보조 침대를 꺼내면 또 하나의 매트리스가 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재울 수 있고, 친구를 초대했을 때 같이 잘 수 있으며, 남매가 함께 사용하는 방에 사용하면 좋다. 게다가 잘 때만 매트리스를 꺼내 평소 아이가 활동할 땐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자질구레한 짐을 치워 방을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수납 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랍 2개가 포함돼 있어 침구와 장난감을 수납하기에 좋다.·제품명: SLÄKT/슬렉트 침대프레임+보조침대/수납·크기: W900×L2000㎜ 바퀴 4개가 있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바퀴를 고정하면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수납공간이 있다.·제품명: SLÄKT/슬렉트 수납의자모듈·크기: W610×D610×H360㎜ 뒤쪽에 전선 인출구가 있어 콘센트와 전선을 정리하기 쉽고, 서랍에 스톱 기능이 있어 안전하게 열 수 있다.·제품명: MICKE/미케 책상·크기: W730×D500×H750㎜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한 방 일룸 ‘로이’ 시리즈는 허니 옐로우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감성이 풍부한 청소년기의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적절하다. 책상과 수납 유닛의 컬러 및 형태도 다양해 연령대별로 학습 유형과 개성, 관심사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로이 모션데스크는 세련된 컬러와 소재의 조합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680~114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높이 조절할 땐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조절돼 상판이 올라올수록 몸에 밀착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로이 다리형 침대는 곡면과 직선의 적절한 조화와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확장형 헤드 보드에 선반과 펠트 주머니가 있어 선반은 물건을 올려놓거나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쓰고, 주머니에 리모컨, 책 등을 수납할 수 있다. 특히 침대 다리가 바닥으로부터 띄어있는 구조로 청소할 때 용이하다. 로이 다리형 책상은 상황에 따라 쉽게 움직여 사용할 수 있어 좁은 방에 두면 좋다. 집중할 때는 책상과 ‘一’자형,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공부할 때는 책상과 ‘ㄱ’자형, 친구들과 놀이학습 하거나 그룹 스터디 할 때는 독립적으로 두고 사용하면 된다. 책상다리는 ‘A’자형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모서리와 다리를 안전하게 곡선형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이동형 전신거울, 액세서리 보드, 펠트 스크린 등의 액세서리류까지 두면 아이들 마음에 쏙 드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제품명: 로이 다리형 침대·크기: W1539 ×D2041 ×H915㎜ ·제품명: 로이 이동형 전신거울·크기: W400 ×D450 ×H1611㎜ ·제품명: 로이 다리형 책상(1400폭)·크기: W1400 ×D740 ×H719㎜ 고등학생을 위한 방 일룸 ‘이타카네오’ 시리즈는 고등학생이 사용하는 방으로 만들었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사용했다. 또한,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독서실 책상을 새로 출시해 적용했다. 책상에 LED 조명이 삽입돼 있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학습영역(언어/창의/수리영역)에 따라 3가지 색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게다가 각도를 조절하는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형 패널이 있어 참고서나 스마트 패드를 올려놓고 강의를 수강할 때 용이하다. 독서실 책상 옆에 이타카네오 7단 모션데스크를 뒀다. 책상 높이를 전동으로 조절하고 수동으로 손쉽게 상판을 조절해 바른 자세로 유지할 수 있다. 상부 장은 책과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고 북엔드가 공간을 구획해 책을 쓰러지지 않게 지지한다. 또한, 메모 등을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패널과 자석도 있다. 학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정리하거나 간단한 메모 등을 부착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제품명: 이타카네오 1400폭 7단 모션데스크 세트·크기: W1447×D1048×H2117.5㎜ ·제품명: 이타카네오 독서실 책상·크기: W830×D600×H1592㎜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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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광을 백배로 즐기는 소요헌 & 소일락
- 소요헌逍遙軒 & 소일락so_il_lac은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하는 중년 부부를 위한 프로젝트다. 가죽공방이 있는 주택을 원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대지 내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독립적인 동선으로 운영되도록 기획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기생화산 오름인 서우봉, 물개를 닮은 다려도[獺嶼島], 그리고 진산인 한라산을 최대한 조망할 수 있게 각각의 공간을 배치했다. 공간별로 바라보이는 경관은 모두 다르지만, 그 순간들이 하나로 이어져 마치 파노라마 필름처럼 펼쳐진다.글 김호현 건축가(더 이레츠) | 사진 박정현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조천읍 북촌리 1328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특화경관지구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 경량 철골조대지면적 380.00㎡(114.95평)건축면적 136.96㎡(41.43평)건폐율 36.04%연면적 198.69㎡(60.10평) 1층 104.41㎡(31.58평) 2층 94.28㎡(28.51평) 다락 34.26㎡(10.36평)용적률 52.29%설계기간 2017년 2월~2017년 7월공사기간 2017년 8월~2018년 7월설계 및 시공 더 이레츠 건축가그룹 02-3144-2567 www.theerets.com대표 건축가 김호현, 디자이너 및 CM 최해순시공 강현태, 백승근, 김재종, 권태훈, 문영욱 소요헌 & 소일락의 다각형으로 생긴 대지는 멀게는 한라산이, 가깝게는 바다와 서우봉, 다려도가 한눈에 보이는 북촌 해변의 올레길 선상에 있다. 클라이언트 부부는 바다와 산, 섬의 경관을 모두 지닌 이곳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고자 했다.설계 협의 시 건축주의 아내는 주방과 거실이 공간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모두 이어졌으면 했다.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면서 거실 쪽을 바라보며 가족과 얘기를 나누고 아름다운 바깥 풍경도 감상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반면, 건축주는 건축가가 적절하고 합리적인 배치를 통해 외부 환경과 연결된 내부 공간을 구성할 것이니, 모든 사항을 건축가에게 맡기자고 했다. 이와 같은 클라이언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더 세밀하게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지의 조건과 조망 등을 반영해 내부 공간들을 구성해나갔다. 천연 사비석의 고유한 색감과 질감은 시시각각 빛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전한다. 배치도 대지의 형상에 의한 선들을 3차원으로 확장하고 들띄우기를 하면서 수직과 수평적으로 재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건물의 형태를 만들고, 그런 선들로 다양한 내부 공간을 만들어나갔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들은 사뭇 다른 인상을 제공한다. 한편, 도로와 인접 대지의 고저 차 구간에 적절한 식재를 통해 좀 더 자유롭게 외부의 시선에서 격리된 가족만의 마당을 조성했다. ※ 들띄우기_원래 땅이 가진 구배와 방향과 주변 자연을 고려해 각각의 건물을 띄어서 배치하는 표현 기법 주차장에서 본 현관 가지런한 신발과 깔끔한 자작 합판이 편안한 기분으로 실내로 들어서게 한다. 브릿지로 공방과 주거 매스를 통합조망과 진입을 고려해 건물을 전형적인 남향이 아닌 남서향으로 배치했다. 그리하여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 공간에도 산과 오름, 바다, 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확보했다.1층의 주거 공간과 공방 공간을 중간의 필로티 마당으로 분리하고, 2층에서 1층의 분리 구조를 브릿지와 같이 다시 이어놓아 전체 건물을 하나의 매스로 잡아줬다. 건물의 기능에 맞춰 진입로 가까이 공방 공간을, 조금 뒤로 물려서 주거 공간을 배치해 마당의 개별적인 사용성도 높였다. 또한 부부만을 위한 특별한 동선을 제공하고, 곡선 형태의 인상을 전면에 부각시켜 건물의 형태를 부드럽게 인지할 수 있게 1층 공방과 2층 침실의 테라스를 이어주는 외부 계단을 계획했다. 다실은 조망을 고려해 배치한 주택답게 창호 밖 데크 너머로 들판과 바다를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낸다. 복도에서 본 다실 집 안 전체 분위기에 맞춰 밝은색으로 계획한 위생 공간은 폭이 좁은 타일을 사용해 더욱 깊이감 있게 보인다. 파란색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단면 계획에 있어 1층 공방과 그 위에 있는 주거 공간을 분리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1층 상부에 있는 2층 바닥보를 2층 슬래브 위로 올려서 1, 2층을 (공방/주택) 기능적·구조적으로 분리했다.주거 공간은 1층 방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 안방이 펼쳐지고, 설계 포인트인 식당 공간과 접한다. 접근이 용이한 거실과 사적 공간인 침실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주방과 식당은 전반적으로 빛과 조망이 풍부하게 설계했기에 유리창 너머로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내부 계단을 다락까지 연결해 마치 골목길 계단을 오르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공간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프라이버시의 중심을 이루는 침실 뒤쪽에 둔 서재와 드레스룸은 내향적 공간이다. 공방과 주거공간을 분리하면서 위에 배치하게 된 거실은 밝은 분위기에 맞춰 바닥과 벽, 천장의 톤을 결정했다. 접근이 용이한 거실과 사적 공간인 침실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주방/식당은 전반적으로 빛과 조망을 풍부하게 설계했다. 주방 앞에 배치한 식당은 밖으로 돌출시키고 유리창으로 감싸 더욱 시원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리드미컬한 건물의 조형성거실과 식당, 주방 공간은 하나로 매끄럽게 녹아들고, 내장재도 각각의 공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주거 공간은 간결하고 소소한 집을 바라던 부부의 의견대로 인테리어 디자인했다. 간결한 느낌을 극대화하고자 바닥의 강마루 색상을 자작나무 가구 색상과 맞추고 벽면을 하얀색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건축주가 소장해온 원목 가구의 자연스러운 색상은 간결한 실내 디자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공방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감각적 요소를 가미하고, 설계 단계부터 클라이언트가 요구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입면 디자인에 의해 독특하고 재미난 형태를 띤 안방 아래층부터 다락까지 연결한 계단실은 공간의 변화를 즐기면서 오를 수 있다. 다락은 옥상으로 나가는 통로에 의해 자연스럽게 공간이 나뉘어 더욱 재미난 모습을 띠게 됐다. 외장재는 1층은 송판 무늬 노출콘크리트, 2층은 천연 사비석, 다락은 스타코 플렉스를 적용했다. 1층 공방 공간은 거친 느낌의 노출콘크리트 색상을 그대로 살려 한눈에 공방임을 알아보게 한 반면, 주거 공간의 노출콘크리트는 연백색으로 착색해 차별화했다. 2층 외벽의 연노란색 가공 사비석은 고유의 질감과 은은한 색과 함께 빛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석재가 주는 묵직한 무게감은 리드미컬하게 자리 잡은 건물의 조형성으로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기존 부지에 활력을 준다. 또한 유리온실처럼 돌출된 2층 식당의 식탁 공간은 부유하는 형상이고, 특별하게 디자인한 옥상 핸드레일과 원형 계단 등 곡선 요소는 건물을 휘감은 듯한 인상을 주어 예각과 둔탁한 석재 마감을 부드럽게 연결해준다. 건물 안으로 깊이 끌어들인 주차장은 비바람이 심한 날씨에도 편안하게 실내로 진입하게 한다. 1층 공방은 노출콘크리트로 거친 느낌을 가미하고 2층 거주 공간은 부드럽게 외벽을 마감했다. 위에 보이는 유리창 부분은 2층 식당이다. 돌담 밖에서 본 공방이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엔 활짝 열어 야외 공간처럼 사용한다. 바닷가에서 본 주택 야경은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제주 풍광을 백배로 즐기는 소요헌 & 소일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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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광을 백배로 즐기는 소요헌 & 소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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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 홍천 루디아Rudia 하우스는 산, 강,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을 집 안 가득 담아내고자 노력한 프로젝트다.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 공간을 연계시키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입면을 계획했다.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이선재(리움하우스 팀장)※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HOUSE NOTEDATA위치 강원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527㎡(461.92평)건축면적 80.16㎡(24.25평)건폐율 5.24%(법정 40%)연면적 129.28㎡(39.11평) 1층 77.76㎡(23.52평) / 포치 2.4㎡(0.72평) 2층 45.52㎡(13.76평) / 테라스 3.6㎡(1.08평) 데크 37.45㎡(11.32평)용적률 8.23%(법정 100%)설계기간 2018년 8월~9월공사기간 2018년 10월~12월건축비용 1억 8,000만 원(3.3㎡당 460만 원)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031-702-0969시공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산과 강이 빚어내는 풍광이 빼어난 데다 도로망이 잘 발달해 서울에서 넉넉잡고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 손꼽히는 강원도 홍천. 산과 산자락을 헤집고 홍천강이 굽이굽이 에돌아 흐르는 도사곡리에 자연과 일체를 바라듯이 주택 한 채가 홀로 오도카니 앉아 강과 산을 바라보고 있다.건축주가 복잡다단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 삼아 휴식을 취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자 마련한 주말주택인 루디아Rudia 하우스다. 루디아 하우스 건축주는 이곳에 주택을 짓기 전, 이동식 소형주택을 갖다 놓고 전원에서의 삶을 몸에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매개로 실내·외를 연계한 여유로운 공간의 주택을 계획한 것이다. 현관의 단열도어에 택호인 Rudia house가 새겨져 있다. 자연과 벗하는 사색의 공간루디아 하우스의 대지는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긴 장방형이고, 향은 홍천강이 흐르는 남서향으로 열려 있으며, 진입로는 북서쪽으로 나 있다. 이러한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을 남동쪽에 근접 배치해 진입로 가까이 넉넉한 마당과 주차장을 확보하고, 집 안 가득 남서향으로 펼쳐진 풍광을 담아냈다. 건축주가 오래 전부터 마당 양쪽에 터를 잡은 수형이 아름다운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지키길 바랐기에 배치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사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했다. 또한 강 쪽으로 흐르는 레벨 차, 지적도와 현장의 상이함 때문에 꾸준한 현장 확인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내부 공간은 세대를 층으로 구분하고, 1층과 2층 모두 조망을 우선해 공용·단란 공간과 사적 공간을 전면에 배치했다. 평면 외곽선의 연장인 입면은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선이 굵은 박공지붕 형태로 계획하고, 스타코플렉스를 기본으로 출입구와 주방, 거실 부분에 벽돌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로 들어서면 전면 좌우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외부 공간과 연계돼 있어 개방감뿐만 아니라 강과 산의 조망도 빼어나다. 주방/식당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 벽 - 스타코플렉스, 인조석 데크 - 천연 목재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8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HD R24 외벽(외단열) - 열 반사 단열재(스카이텍 8T)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단조창호 독일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현관 단열 도어조명 LED 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1층 안방에도 채광과 조망 확보뿐만 아니라 외부 공간으로 드나들 수 있게 시스템창호를 냈다. 1층과 2층 욕실은 하자 방지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수직선상에 배치했다. 주말주택이기에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실속 있는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마당으로 진입하면 우측 배면에 박공으로 디자인한 포치형 현관이 보인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개방감이 들도록 전면 좌우에 ‘一’자형으로 구성한 주방/식당과 거실이 외부 공간인 데크와 연계돼 있다. 그리고 우측 전면에 부속실로 드레스룸을 둔 안방이 있다. 드레스룸은 안방과 보일러실 사이에서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ㄷ’자 계단은 멀바우로 시공하고, 천장에 디자인 요소를 담은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보조 주방을 둔 가족실이 나오고, 좌·우측에 두 개의 자녀 방이 있다. 다용도실과 공용 욕실 사이에 배치한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2층 보조 주방을 둔 가족실이 나오고, 좌·우측에 자녀를 위한 두 개의 방이 있다. 1층과 2층 욕실은 하자 방지와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수직선상에 배치한 구조다. 주말주택인 데다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공간인 만큼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실마다 큰 창을 설치했다. 어느 공간에서나 프레임 밖을 내다보면 마치 강이 앞마당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산과 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각 방은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2층 자녀 방도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조망과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창을 크게 냈다. 자연과 함께하는 루디아 하우스는 시공 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면서 진행했다. 시공을 맡은 리움하우스의 꼼꼼함이 평범해 보이는 공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냈다. 건축가로서 시공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리움하우스 완벽한 마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전적으로 신뢰해준 건축주에게도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자연 속 루디아 하우스에서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맘껏 누리기를 바란다. 루디아 하우스의 데크는 전원생활을 한층 더 즐겁고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택을 남동쪽에 근접 배치하고 진입로 가까이에 넉넉한 마당과 주차장을 확보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리움하우스 & 하우스엔조이루디아 하우스를 시공한 ㈜리움하우스는 주택 전문 시공사로 ‘인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객과 하나 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다년간의 풍부한 시공 경험으로 주택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설계를 담당한 하우스엔조이는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건축 인허가, 디자인 감리 전문 회사로 전문가 그룹을 이루는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한다. 주택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움하우스 1644-2028 www.riumhaus.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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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너지 충전소, 홍천 루디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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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집중력 높이는 신학기 아이 방 인테리어
- 집중력 높이는 신학기 아이 방인테리어 아이 방을 좋은 환경으로 조성해주고 싶지만, 막상 가구와 벽지, 소품 등을 골라 배치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초·중·고등학생에게 맞춰 꾸며놓은 아이 방을 준비했다. 아이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쉽지 않다면 참고해 보자. 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이케아 www.ikea.com, 일룸 1577-5670 www.iloom.co.kr 초등학생을 위한 방 일룸 ‘링키플러스’ 시리즈는 소재부터 마감까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의 체형 및 성장 속도와 학습 유형, 성장 과정에 맞는 아이템을 배치해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부터 고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이의 빠른 성장과 학습 환경을 고려해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듈을 더했다. 아직 정리가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을 위해 장난감과 학습서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책장을 사용했다. 또 점점 꾸미는 데 흥미가 많아질 시기를 고려해 거울 장도 추가했다. 책상도 아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링키플러스 모션데스크’는 높이뿐만 아니라 상판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어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높이와 각도도 아이가 직접 조절하도록 쉽게 만들었으며, 아이가 성장해도 체형에 맞출 수 있다. 게다가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부드러운 곡선과 포밍범퍼 엣지를 적용했다. 의자는 중심봉과 싯브레이크 캐스터가 있는 비토 주니어 의자를 사용했다. 의자의 회전을 방지하고 20㎏ 이상의 사용자가 앉을 경우 의자 바퀴가 쉽게 구르지 않도록 해 안전하다. ·제품명: 4단 스마트데스크1 1200폭 ·크기: W1200×D766×H1800㎜ ·제품명: 모션데스크1 1200폭(존동 높이+수동 각도) ·크기: W1200×D766×H620~1100㎜ ·제품명: 5단 거울장 600폭 ·크기: W600×D290×H1458㎜ ·제품명: 비토 주니어 의자(고정형) ·크기: W645×D562×H869~769㎜ 이케아 ‘하나의 공간에 둘의 침실’ 초등학생 아이가 점차 공부해야 하는 시기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 사진 속 아이 방도 책상과 책꽂이를 적당하게 매치했다. 또 컬러도 잘 선택해야 아이의 집중력이 흩어지지 않는다. 튀는 원색보다 심플하고 은은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이 아직은 혼자 자는 게 무서울 수 있을 나이임을 고려했다. 침대 프레임 아래에 서랍식으로 만들어 놓은 보조 침대를 꺼내면 또 하나의 매트리스가 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재울 수 있고, 친구를 초대했을 때 같이 잘 수 있으며, 남매가 함께 사용하는 방에 사용하면 좋다. 게다가 잘 때만 매트리스를 꺼내 평소 아이가 활동할 땐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자질구레한 짐을 치워 방을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수납 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랍 2개가 포함돼 있어 침구와 장난감을 수납하기에 좋다. ·제품명: SLÄKT/슬렉트 침대프레임+보조침대/수납 ·크기: W900×L2000㎜ 바퀴 4개가 있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바퀴를 고정하면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수납공간이 있다. ·제품명: SLÄKT/슬렉트 수납의자모듈 ·크기: W610×D610×H360㎜ 뒤쪽에 전선 인출구가 있어 콘센트와 전선을 정리하기 쉽고, 서랍에 스톱 기능이 있어 안전하게 열 수 있다. ·제품명: MICKE/미케 책상 ·크기: W730×D500×H750㎜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한 방 일룸 ‘로이’ 시리즈는 허니 옐로우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감성이 풍부한 청소년기의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적절하다. 책상과 수납 유닛의 컬러 및 형태도 다양해 연령대별로 학습 유형과 개성, 관심사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로이 모션데스크는 세련된 컬러와 소재의 조합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680~114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높이 조절할 땐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조절돼 상판이 올라올수록 몸에 밀착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이 다리형 침대는 곡면과 직선의 적절한 조화와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확장형 헤드 보드에 선반과 펠트 주머니가 있어 선반은 물건을 올려놓거나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쓰고, 주머니에 리모컨, 책 등을 수납할 수 있다. 특히 침대 다리가 바닥으로부터 띄어있는 구조로 청소할 때 용이하다. 로이 다리형 책상은 상황에 따라 쉽게 움직여 사용할 수 있어 좁은 방에 두면 좋다. 집중할 때는 책상과 ‘一’자형,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공부할 때는 책상과 ‘ㄱ’자형, 친구들과 놀이학습 하거나 그룹 스터디 할 때는 독립적으로 두고 사용하면 된다. 책상다리는 ‘A’자형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모서리와 다리를 안전하게 곡선형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이동형 전신거울, 액세서리 보드, 펠트 스크린 등의 액세서리류까지 두면 아이들 마음에 쏙 드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제품명: 로이 다리형 침대 ·크기: W1539 ×D2041 ×H915㎜ ·제품명: 로이 이동형 전신거울 ·크기: W400 ×D450 ×H1611㎜ ·제품명: 로이 다리형 책상(1400폭) ·크기: W1400 ×D740 ×H719㎜ 고등학생을 위한 방 일룸 ‘이타카네오’ 시리즈는 고등학생이 사용하는 방으로 만들었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사용했다. 또한,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독서실 책상을 새로 출시해 적용했다. 책상에 LED 조명이 삽입돼 있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학습영역(언어/창의/수리영역)에 따라 3가지 색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게다가 각도를 조절하는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형 패널이 있어 참고서나 스마트 패드를 올려놓고 강의를 수강할 때 용이하다. 독서실 책상 옆에 이타카네오 7단 모션데스크를 뒀다. 책상 높이를 전동으로 조절하고 수동으로 손쉽게 상판을 조절해 바른 자세로 유지할 수 있다. 상부 장은 책과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고 북엔드가 공간을 구획해 책을 쓰러지지 않게 지지한다. 또한, 메모 등을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 패널과 자석도 있다. 학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정리하거나 간단한 메모 등을 부착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제품명: 이타카네오 1400폭 7단 모션데스크 세트 ·크기: W1447×D1048×H2117.5㎜ ·제품명: 이타카네오 독서실 책상 ·크기: W830×D600×H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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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집중력 높이는 신학기 아이 방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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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
-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 잘 계획하고 시공한 주택이라도 사용자 입장에서 가구의 종류와 디자인, 배치 등이 각 공간에 적절하지 않다면 그 공간 안에서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31-321-5590 www.unogagu.com CASE 1_원목으로 특색을 준 아일랜드 조리대 아일랜드 조리대 한쪽에 원목을 접목시켜 깔끔한 화이트로 포인트를 줬다. 네모반듯한 소재가 아닌 자연스러운 형태의 원목이 심심할 수 있는 아일랜드 조리대에 특색을 준다. 또한, 뒷벽에 있는 주방 수납장 컬러와도 통일감 있게 조화를 이룬다. 조리대 앞뒷면에 적절한 형태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형태로 제작했다. CASE 2_사다리꼴 주방에 맞춘 아일랜드 조리대 사다리꼴 모양의 주방 공간을 잘 활용하고자 아일랜드 조리대의 기본 골격을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앞쪽에 사다리꼴에 가까운 원목 식탁을 제작해 넣었다. 기본 골격과 원목이 접목되면서 주방에 맞는 형태로 아일랜드 조리대가 만들어졌다. 뒷면은 닫았을 때는 깔끔하게 보이면서, 효율적으로 수납하도록 속 서랍을 만들었다. CASE 3_메인 조리대 역할 하는 아일랜드 조리대 보조 역할을 하던 아일랜드 조리대를 메인 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보통 벽면에 있는 메인 조리대를 아일랜드 조리대로 만듦으로써 가족과 대화하면서 요리하도록 했다. 후드는 전체 분위기에 맞게 심플한 스테인리스로 선택했다. 조리대 앞뒷면은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통일감을 주는 깔끔한 형태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CASE 4_세탁기와 식기세척기까지 모두 수납 클라이언트는 동선을 고려해 세탁기를 주방에 설치하기를 원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를 설치할 때 외부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측면에 배치했다. 해당 부분은 가전의 높이로 조금 높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식탁을 연결해 간단한 아일랜드 조리대가 되면서 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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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주방 기능을 다양하게, 아일랜드 조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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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Recipe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Recipe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주택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주택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주택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 윤현규 실장 |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CONTENTS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 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 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 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 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 11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우리 집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의 형태와 환경은 다양하다. 어디에 건축하던 우리 가족만을 위한 주택을 계획하는 게 가장 좋지만, 때론 임대수익을 고려해 2가구 이상의 다가구주택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전원(단독)주택을 1층과 2층의 보편적인 공간으로 계획하지만, 경우에 따라 1.5층이나 2.5층 같은 스킵플로어 형식의 공간이 오히려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연재한 ‘공간계획’은 실내 공간에 초점 맞췄지만, 남은 2회는 간략하게나마 건축 계획적인 요소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킵플로어란 무엇일까 주택을 계획할 때 먼저 몇 층으로 구성할지 고민한다. 보통 층수는 계단을 완전하게 다 올라가면 2층, 또 한 계단을 올라가면 3층, 이렇게 인지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주택을 앉힐 대지가 경사면인데 옹벽을 세워 레벨을 높이는 게 싫다면, 또는 경사면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건물을 올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처럼 조금 다른 공간 형태를 원할 경우 적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스킵플로어다. 이는 계단을 올라갈 때 한 번 꺾이는 부분마다 방이나 거실 등 실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계단참 또는 반 층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1층과 2층 사이에 1.5층을 두는 것이다. 스킵플로어는 건축법상 따로 정해진 방식이 아니다. 스킵플로어 형태로 2.5층과 같이 건축하면 3층으로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층수 제한이 있는 택지지구라면, 해당 지자체와 설계 단계에서 자세히 협의한 뒤 진행하는 게 좋다. 건축비를 나누거나 임대수익으로 예산을 조절할 수 있는 다가구주택 주택 건축엔 큰 비용이 들므로 건축비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한 가구로 짓는 데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지만, 다가구로 짓는다면 건축 규모가 커져 더욱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대신 임대수익을 통해 어느 정도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지역 부동산 시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큰 비용을 들여 건축했는데, 전월세 비용이 낮은 지역이라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다. 수도권과 같이 전세 비용으로 공사비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면, 주택을 한 가구로 지을지 다가구로 지을지 고민해볼 만하다. 대지를 구매하기 전, 다가구가 가능한 지역인지, 또 몇 가구까지 가능한지도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상가(점포)주택이 가능하다면 상가에 신경을 더 써줄 필요도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상가 임대수익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택지지구는 한 가구 또는 다가구, 상가주택 지역으로 나뉜다. 건축을 계획하기 전, 이 부분을 확실하게 체크하고 준비하자. 그리고 택지지구의 상가주택은 보통 연면적 40%까지 1층에 한하여 상가를 허용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으니, 지구단위계획지침을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 임대 세대가 많을수록 1층에 설치해야 하는 주차장 면적도 넓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1층의 상가 면적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건축가와 함께 효율적인 공간을 찾아 계획을 잡아보자. 재미있는 생활을 위한 공간 만들기 소소한 아이템만으로 여유롭고 즐거운 주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쉴 수 있는 해먹, 취미나 작업을 위한 공간 등을 별도로 만들면 나중에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공간을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한 계획 없이 공간을 만들면, 단순 변심에 의한 공간 낭비 또는 비효율적인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니 꼭 필요한 공간은 아닌지 고민해서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공간도 있어야 하지만, 주택 규모 때문에 공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나중에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하나씩 빼게 되더라도, 설계 때 자신의 로망이던 공간을 마음껏 담고 시작하자.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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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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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곰팡이 결로 안녕, 판교 패시브하우스
-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는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기존에 살던 주택은 추위와 곰팡이, 결로 등으로 인해 주거 공간으로 기본적인 기능을 못했으니, 새로 짓는 집은 그런 것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건축주는 기본에 충실한 건강주택에 대한 답을 패시브하우스에서 찾았고, 그 결과물로 운중동 패시브하우스를 완성했다.글 우민호(㈜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이사) 사진 정태호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31.60㎡(70.05평)건축면적 112.77㎡(34.11평)건폐율 48.69%연면적 296.62㎡(89.72평) ※ 용적률 산정용: 183.85㎡(55.61평) 지하 112.77㎡(34.11평) 1층 93.81㎡(28.37평) 2층 90.04㎡(27.23평) 다락 46.63㎡(14.10평용적률 79.38%설계기간 2017년 3월~10월공사기간 2017년 11월~2018년 5월건축비용 8억 8천만 원(3.3㎡당 900만 원)설계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www.zarim.kr시공 윈윈하우징 010-9129-4005https://blog.naver.com/sang4735/110159368122 건축주는 첫 설계 미팅에서 디자인과 공간보다 건축의 기본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했다. 찬찬히 대화하면서 건축주가 그동안 살아온 주택은 기본적인 성능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임을 알았다. 겨울이면 한없이 청구되는 난방비, 샤워하기 어려울 만큼 추운 욕실, 누수와 곰팡이로 얼룩진 지하, 창에서 불어오는 외풍 …, 건축주의 고민은 당연했다.우리의 숙제는 건축주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쾌적한 주거 환경’과 ‘가족의 삶을 담는 공간’을 디자인해서 제공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건축주 가족은 사계절 쾌적하고 미세먼지와 결로, 곰팡이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됐다. 단순한 입면을 보완하고 도드라져 보이도록 화학 처리하지 않은 이페목을 수직 루버로 사용해 깊이 감을 줬다. 이 주택은 형태면에서 아주 심플한데,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들과 판교택지지구 단독주택지의 필지당 면적과 형태, 그리고 패시브하우스 구현이란 합집합으로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면서 대지를 최대한 활용해 시공 가능한 최대 면적으로 설계하다 보니 단순한 형태가 나왔다. 그래서 단순한 매스와 입면을 보완해 도드라져 보이도록 외장재로 아무런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은 이페목을 수직 루버로 설치해 깊이감을 줬다.외장재가 여타 주택들과 조금 다른데, 오픈 조인트 구성으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 마감 방법은 코킹의 유지 관리와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수분과 공기가 자유롭게 이동해 외장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물론 이를 구현하려면 오픈 조인트용 투습·방수지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공사비가 상승하지만, 유지 관리 측면에서 득이 더 크기에 적용했다. 현관은 해가 진 저녁이면 빛을 내뿜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밖으로 열린 구조판교택지지구의 단독주택지는 대부분 필지 면적이 그만그만한데, 단독주택용으로 충분하다고 할 순 없다. 여기에 더해 지구단위계획 지침상 담장을 설치하지 못하기에 아파트에 익숙한 사람들은 주거 공간이 완전히 오픈된 것 같아 몹시 부담스러워한다. 많은 주택이 내부에 중정을 두고, 그쪽으로 열린 구조를 취하는 이유다. 하지만 운중동 패시브하우스 건축주는 몇 년간의 단독주택 생활에 익숙해져서인지 밖으로 최대한 많은 창을 낸 열린 구조를 선호했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남측면의 창은 넓을수록 유리하다는 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중정 등의 우회 방안을 고민하지 않아도 됐다.중정은 공간을 풍요롭게 만들며, 외부 공간을 내부로 끌어들이거나 반대로 내부 공간을 외부로 확장하는 등의 건축적 기능을 한다. 물론 그로 인한 외피 면적 증가와 일사를 받을 수 있는 창의 크기, 위치 등 불리함을 해결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의지가 비슷해 좋은 결과물을 완성했다. 그리고 자연환기 시 기류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실마다 열리는 창을 2개씩 설치했다. 건축주 가족은 함께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지하에 가족을 위한 오락거리로 AV룸을 설치했다. AV룸 특성에 맞게 간접조명을 활용해 분위기가 편안하다. 지하 서재. 붙박이로 제작한 책장에 조명을 매입하고, 폭이 좁은 창살로 만든 문을 설치해 신비로운 빛의 물결이 만들어졌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경사지붕), 쇄석(평지붕) 벽 - 이페목, 벽돌타일 데크 - 세라믹 데크 타일(지붕 데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폴리싱 타일(현관)계단실 디딤판 - 목재 난간 - 철재, 목재 손스침단열재 지붕 - 24k 글라스울 외벽 - 32k 글라스울창호 PVC 삼중유리(엔썸)현관문 패시브용 현관문(엔썸)조명 LED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Gessi난방기구 Aermec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치비 1,000만 원) 건축주 가족은 저녁 시간에 대부분 집에서 각자의 방이 아닌 공용 공간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에 맞게 방의 크기는 최소화하고 거실과 주방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공간건축주는 3명의 자녀를 위한 방이 3개가 필요했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1층은 거실, 주방, 안방 공간으로, 2층은 자녀들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에 안방과 주방, 거실 등 메인 공간이 들어가다 보니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기 어려웠다. 초기에 안방을 2층으로 보내는 공간 구성 계획안도 있었지만, 건축주는 훗날 몸이 불편해졌을 때를 고려해 안방을 1층에 배치하길 원했다. 또한 자녀들의 공간을 최대한 공평하게 만들어주고자 하는 건축주의 뜻에 따라 3개의 방을 비슷한 크기로 계획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녀들 각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간접 조명과 창호를 통해 실내를 은은하게 연출했다. 안방에서 본 드레스룸. 모던한 철재 프레임의 슬라이딩 유리문을 사용해 공간이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짙은 석재와 편백으로 마감한 화장실은 차분하면서 은은하다. 1층은 넉넉한 공간 계획이 어려워 아쉬웠지만, 최대한 불편함 없이 사용하도록 유효적절한 면적으로 공간을 분절해 활용했다. 안방은 작아지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창의 크기를 키우고 공간이 시각적으로 열리도록 했다. 또한 작은 공간도 버리지 않고 최대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작은 소품까지 보관할 수 있게 배려했다.건축주 가족은 저녁시간에 대부분 집에서, 그것도 각자의 방이 아닌 거실 등 공용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게 방의 기능을 최소로 하고, 각 층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거실 또는 가족실을 계획했다. 첫째 딸의 방은 벽을 파스텔 톤으로 마감해 산뜻하다. 따뜻한 색감의 책상 스탠드가 차분한 느낌을 전한다. 둘째 딸의 방은 흰색과 회색 대비로 포인트를 넣어 한결 밝으면서 모던하다. 막내딸의 방은 높은 천장을 활용해 다락을 설치하고 침실을 위로 올렸다. 덕분에 넓어진 방은 거실처럼 나만의 조용한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쾌적한 주택, 패시브하우스패시브하우스의 장점인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고자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외부 전동블라인드, 열교환 환기장치 등 건축적인 성능과 더불어 일반 단독주택에서 보기 드문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리나라의 온돌은 복사 난방으로 서구의 공기 가열 난방 방식과 다르며, 복사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쾌적성이 월등히 앞선다. 운중동 패시브하우스에는 당연히 복사 난방 방식을 적용하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름철 냉방도 복사 냉방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많은 사람이 여름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쐴 때 불쾌한 기분을 느낀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넓은 공간에서는 온도의 불균형이 심해 누구는 덥고 누구는 추운 경우도 발생한다. 이 주택은 냉방부하의 절반은 바닥에 설치한 냉방코일이, 나머지 절반은 열교환 환기장치에 설치한 냉방코일이 담당하도록 설계해 어느 공간에서나 비슷한 쾌적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헤파 필터를 적용한 열교환 환기장치가 24시간 가동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시스템이 한국의 단독주택에 상용화되지 않다 보니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족실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길게 늘어뜨린 펜던트 조명이 공간의 지루함을 덜어낸다. 가족실에서 연결되는 옥상은 데크를 설치해 가족을 위한 또 다른 야외 공간으로 활용한다. 옥상 데크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옥상 데크 전전화주택전전화주택[all electric house, 全電化住宅]이란 열원 전부를 전기로 충당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러한 주택은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어 쾌적한 실내를 만들고, 가스 등에 의한 폭발 위험도 없다. 물론 냉난방, 급탕, 환기, 조명 등 건축물 에너지 모두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기존 주택에 비해 늘어나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그 때문에 운중동 패시브하우스는 6㎾ 태양광발전을 설치했다(일반적으로 3㎾를 설치). 일반 주택을 전전화주택화하면 건물의 기본적인 부하량이 높아 전기 사용량이 너무 커져 오히려 환경을 해칠 수 있지만, 이 주택은 건물의 부하를 최대한 줄인 패시브하우스이기 때문에 가능했다.운중동 패시브하우스는 건축주와 가족의 생활이 하나씩 묻어 새로운 공간으로 차근차근 만들어질 것이다. 건축가는 그저 공간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간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할 따름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건축주에게 맞게 주택은 변해갈 것이고…, 또 그래야 좋은 집이라 생각한다. 건축가는 거기에 더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쾌적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약간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서쪽 외벽 측면은 초록으로 가득한 아담한 정원이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바라본 서쪽 측면이다. 자연 재료인 돌과 목재를 사용한 주택은 살아있는 나무와도 잘 어울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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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곰팡이 결로 안녕, 판교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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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함께 사는 오손도손家
- 어디에 모셔야 할까?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노부부는 이제 더 이상 넓은 땅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덩그러니 남겨진 빈 땅을 보는 것만도 마음 아픈 일이다. 도시에 사는 자녀들은 그들과 함께 살 거처를 마련하고자 도시 여기저기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30여 년 노부부가 땀과 애정으로 가꾸어 온 터전을 쉽게 떠날 수 있으랴. 그들이 새로운 도시생활에 적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였다.그렇다면 생각을 바꿔 보면 어떨까.글 서경화 건축가 l 사진 유근종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충남 금산군 남일면 금산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05.40㎡(213.38평)건축면적 153.81㎡(46.53평)건폐율 21.80%연면적 146.39㎡(44.29평) 1층 130.68㎡(39.54평) 2층 15.71㎡(4.75평)용적률 20.75%설계기간 2018년 1월~6월공사기간 2018년 6월~10월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 www.flyingarch.co.kr시공 케이에스하우징 031-771-1343 Going home~흩어져 살던 3대가 함께 살기로 했다. 그것도 도시가 아닌 시골에.30년 남짓 농사를 짓던 노부부와 도시에 살던 자녀들과 손주까지 다른 듯 하나인 ‘오손도손家’는 이렇게 시작됐다.주택 계획 시 관건은 1년 후 바로 옆에 지어질 카페와 사무소 건물이었다. 카페, 사무소와 어울리되 카페에서의 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시골에 터를 잡기로 한 자녀가 살아갈 일터이기도 하니, 어쩌면 주택보다 중요한 건물일 수 있겠다. 그리하여 주택은 단층으로 결정하고 주변 산세와 어울리되 편안한 풍경을 담고자 했다.이렇게 주택은 3대가 모이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됐다. 서측에서 바라본 산을 닮은 중첩된 경사지붕 심플한 절제미(2 in 1 mass)형태는 본래 한 매스에서 출발했다. 마치 부모와 자식처럼.부모님 존과 자녀 존은 길게 반으로 나누고 엇갈리게 배치해 서로 침해받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현관 등 출입구는 공유해 언제든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연결했다. 각각 위요된 외부 공간은 잘 보이는 출입 마당과 사생활이 보호된 안마당으로 계획했다.대지는 동서 방향으로 약 1.5m의 레벨 차를 갖고 있다. 자녀 존은 대지 경사에 맞춰 1.5m가량 단차를 높여 자칫 단조롭기 쉬운 단층 건물의 지루함을 보완하고, 안마당에 걷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러운 경사를 형성했다. 동측 주경. 투시도적 효과가 크고 가장 부피감 있다. 재료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 본래 한 매스였던 부분은 마치 과일을 반으로 자르듯 껍질인 부분은 견고한 느낌의 회색 벽돌을, 속살인 부분은 흰색의 스타코 플렉스를 적용해 공간의 의미에 부합하도록 했다.전체적으로 단순하되 지루하지 않은 절제미를 담고자 노력했다. 남서측에서 바라본 부모님 존(자연석 기단이 멋지다) 현관에서 필로티 내부를 바라본 모습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회색벽돌, 스타코 플렉스 데크 - 포세린 타일(오또 디자인)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벽 - 도배지 바닥 - 강마루(오크)계단실 디딤판 - T30 오크 집성판 난간 - T5 FLAT BAR / 백색 도장단열재 지붕 - T220 연질우레탄폼 가등급(아이씬) 벽 - T140연질우레탄폼 가등급(아이씬)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로이삼중유리(살라만더)현관문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조명 비츠조명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대림바스 현관에 들어서면 우측에 부모님 존, 좌측에 자녀 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면 유리문은 안마당과 통한다. 산을 닮은 중첩된 경사지붕주택은 전형적인 전원 한가운데 위치한다. 서측엔 주진입도로가 동측엔 산이, 남측과 북측엔 밭이 있다. 대지 서측엔 남북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도 있어 서정적인 전원의 느낌을 더해준다. 도로에서의 인지성이 강해 진입할 때 보이는 동측의 산을 배경으로 산세를 닮은 경사지붕을 적용했다. 레벨 차가 있으니 중첩된 경사지붕은 흡사 시골 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3개의 문과 마주한다. 먼저 정면으로 보이는 투명 유리문은 안마당으로 출입하는 문이고 우측엔 부모님 존으로 들어가는, 좌측엔 자녀 존으로 들어가는 목재 슬라이딩 문이 있다. 현관은 공유하되 존은 선택해 들어설 수 있다.부모님 존의 식당/주방을 거실과 통합적으로 계획했다.경사지붕의 형태에 맞춰 천장을 경사형으로 시원스럽게 높였다. 수납과 노부부의 편의를 고려해 소파 대신 남측에 평상을 계획하고 등받이의자를 북측에 배치해 안락한 전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거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동측에 넓게 펼쳐져 있는 꽃밭 전망이었다. 향후 주택 옆 카페 계획 시에도 필히 유념해야 할 점이다. 거실 끝부분 전실엔 화장대를 계획하고 바로 옆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욕실을 설치했다. 욕실 내부는 노부부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 난간 등을 설치하고 옆에 남향인 침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식당/주방을 한 공간처럼 계획했다. 걸터앉을 수 있는 평상(하부 수납)을 설치했다. 복도를 중심으로 좌측엔 미니 주방과 붙박이가구, 우측은 침실로 구성했다. 침실 자녀 존(사실 자녀라고 해도 모두 40대)의 슬라이딩 문을 열면 정면에 1.5m의 레벨 차를 잇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기 전 좌측엔 세탁기와 김치냉장고 등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실이 있다. 사실 우측엔 반지하를 계획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설치했으나, 착공 전날 공사비 부담으로 지하는 없애고 대신 다락방을 설치하는 안으로 변경했다.계단을 오르면 시원한 경사천장을 지닌 멀티룸을 만난다. 북측엔 책이 많은 자녀들을 위해 큼지막한 책꽂이를 계획했다. 멀티룸은 말 그대로 다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공예와 재봉질, 그림 그리기 등 자녀들이 취미 생활하기에 충분하다. 여럿이 동시에 사용하는 욕실과 미니 주방 계획으로 독립적인 생활도 가능하다. 복도를 따라오면 북측엔 붙박이가구를 설치해 수납을 계획하고 남측엔 방을 나란히 콤팩트하게 배치해 기능을 충족시켰다. 햇볕도 잘 들고 남향에 면한 안마당과 소통도 가능하다. 다시 멀티룸으로 돌아오면 반층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오르면 지붕 바로 밑 다락방, 명확히 말하면 2층이다. 경사지붕의 가중평균 높이가 살짝 넘어 다락같은 2층이 만들어졌는데 결과적으로 지하보다 더 좋은 공간이 생겼다.동측으로 넓은 밭으로의 전망이 좋고 목재 슬라이딩 창을 밀면 부모님 존 거실이 보여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드레스룸도 계획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족들이 서로 탐내는 공간이라니 막판 변경 작업이 헛되지 않았다. 멀티룸(공예, 독서, 재봉질, 그림 그리기 등) 자녀 존 계단(부모님 존보다 1.5m가량 높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4개의 입면단층의 매스는 자칫 지루하기 쉽다. 단순하되 지루하지 않은 공간을 담기 위해 레벨 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매스를 엇갈리게 나누어 단조로운 사각의 공간을 극복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보는 각도에 따라 예상치 못한 4개의 입면이 형성됐다.서측은 박공의 경사지붕이 중첩돼 가장 인상적인 입면을 만든다. 과일의 속이 슬라이스가 되듯 두 단의 매스를 겹쳐 정면성을 강조하고 회색벽돌과 순백의 재료로 이런 느낌을 한 층 더 강조하고자 했다. 북측은 자녀 존이 긴 장방형으로 형성돼 길이감과 레벨 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벽돌 마감으로 견고하고 단단히 땅에 구축된 느낌이 든다. 동측은 위요된 안마당과 더불어 깊이감 있는 투시도적 효과를 제공한다. Zoom in/out 되듯 박공의 경사지붕을 지닌 동측은 4면 중 가장 부피감이 느껴진다. 남측은 부모님 존과 자녀 존을 장방형으로 나란히 배치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상을 준다. 다락같은 2층 게스트룸 자녀 존 욕실 시간을 품은 필로티도로를 따라 서측으로 진입하면 시원하게 맞이하는 진입 마당이 있다. 마당에 면해 있는 비 안 맞는 필로티 공간엔 주차가 가능하다. 차가 없을 땐 파티나 작업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골이지만 비 안 맞는 주차 공간은 포기할 수 없다. 그 내부엔 시골의 생활 패턴에 맞게 손을 씻고 들어갈 수 있도록 수돗가를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벽면 일부에 목재 루버를 설치했는데, 이 부분이 참 재미있다. 시간에 따라 마치 해시계처럼 그림자의 크기와 방향이 벽면에 투영돼 심플한 매스에 리듬이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이다.수돗가 옆 목재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길 건넛마을도, 집을 드나드는 손님들도, 밭에서 일하는 이웃도, 주말이면 늘 꽃과 나무 사이 도로를 지나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무리도 보인다. 주차가 가능한 필로티 공간. 파티, 작업 등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트 뿅뿅 수돗가와 장독대가 정겨운 안마당공사 중 추가로 진입 마당에 하트 모양 외부 수돗가를 설치했다. 큰 바위 옆에 어떤 형태로 할까 고민이었는데 건축주인 노모가 “하트가 좋겠어요”라고 제안했다. 반신반의했지만, “해봐요, 예쁠 거예요”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막상 완성하고 보니 정말 정감이 넘친다. 마치 사랑이 샘솟는 하트 뿅뿅 수돗가인 듯~현관에 들어서면 전면으로 유리문이 있다. 그 문 너머 사생활이 보호된 안마당이 있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정겨운 장독대와 김장이나 채소를 다듬을 수 있는 넉넉한 수돗가가 있다. 가족들이 모이면 바비큐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남서측 부모님 존 주경. 진입 마당과 안마당의 동선이 현무암 디딤돌로 연결되어 있다. 남측 주경. 좌측 회색벽돌의 부모님 존과 우측 백색 스타코 플렉스의 자녀 존이 보인다. 설계하면 늘 프로젝트에 이름을 짓곤 한다. 유독 이 주택은 적합한 이름이 떠오르질 않았는데 시공사 대표께서 단번에 지어주시는 것이 아닌가. 3대가 모여 사는 집이니 “오손도손 어때요.” 쉽고 의미도 좋고 딱 맘에 드는 이름이다. 그리하여 지어진 ‘오손도손-家’.마당의 잔디와 디딤돌, 꽃 심기는 노부부와 자녀가 손수 했다. 만들 때부터 ‘오손도손’했으니 부디 앞으로 오손도손 알콩달콩 행복하길 바란다.무더위 속 작업자들이 지칠세라 공사 시작과 끝나는 날까지 손수 시원한 식혜를 매일 만들어준 건축주 노부부를 비롯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공사를 잘 마무리해준 시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가족들이 시골에 모여 사는 주택의 한 사례가 되길 바라며 또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한다. 야경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삼대가 함께 사는 오손도손-家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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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함께 사는 오손도손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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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
- 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 주택의 이름인 ‘나린’은 (하늘이)내리다의 고어다. 그 뜻에 맞도록 따듯하고 편안한 주택을 콘셉트로 잡았다. 한정된 건축비에 맞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직사각형 매스로 설계하고, 홀에서 시작하는 동선을 최소화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거실 위에 만든 넓은 다락방은 어른들에겐 서재,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된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김솔 대리(㈜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동화북길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56.05㎡(47.2평) 1층 94.11㎡(28.5평) 2층 61.94㎡(18.7평) 포치 25.20㎡(7.63평) 데크 17.20㎡(5.20평) 다락 18.04㎡(5.46평) 공사기간 2018년 4월~8월 건축비용 약 3억 4천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0.45T 컬러강판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14T, 적삼목 T&G (Tongue and Groove(제혀쪽매 접합)) 데크 - 방킬라이 천연목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벽 - 시트(LG하우시스), 지정 도장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헤링본 시공, 일자 시공 계단 디딤판 - 오크 집성재 + 도장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연질폼(아이씬) 내단열 - 글라스울 R19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1층 현관 현관은 깨끗하고 심플한 마감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발장 안 일부분에 벤치를 만들어 편리성을 높이고, 한 쪽 벽면을 수납장으로 채웠다. <개요> 면적 5.61㎡(1.70평) 바닥 포세린 타일(600×600)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1층 홀, 복도 현관에서 처음 마주하는 벽면에 가구를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아담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동일한 크기의 등박스로 긴 복도의 재미를 더했다. <개요> 면적 5.72㎡(1.73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시트(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중문 3연동 슬림 슬라이딩도어(영림도어) 거실 서까래가 가진 목조주택 특유의 분위기를 내고자 천장에 편백나무 통목을 사용했다. 아트월을 천장까지 높여 층고가 보다 더 높아 보인다. <개요> 면적 17.55㎡(5.31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시트(LG하우시스) + 편백나무 통목 아트월 수입 타일(BNT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를 포인트로 주고 싶었다. 가구의 색상을 우드 톤으로 선정하고, 그레이와 오크를 베이스 톤으로 결정했다. 바닥은 헤링본으로, 벽은 ‘一’자로 시공해 두 가지 패턴 타일을 믹스해 장식 효과를 더했다. <개요> 면적 16.52㎡(5.0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헤링본 시공 벽 수입타일(BNT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시트(LG하우시스) 안방 거실의 아이덴티티를 침실로 옮겨왔다. 천장 일부분에 편백나무 통목을 설치하고, 침대 머리맡 방향에 창호 라인에 맞춰 아트월을 제작했다. <개요> 면적 13.22㎡(4.0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지정 도장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간접 등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드레스룸, 욕실 안방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 작은 공간에 드레스룸 및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을 나눈 욕실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건식 공간은 오크 집성재를 곡선으로 마감해 부드러우면서 따듯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개요> 면적 드레스룸: 7.60㎡(2.30평), 욕실: 2.64㎡(0.8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제작 가구 + 오크 집성재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계단실 계단실은 평균보다 넓은 폭으로 계획하고, 한쪽 벽면에 책장을 설치했다. 책장이 아닌 수납장과 가족의 추억 갤러리로도 사용하도록 다양한 크기로 제작해 감성적 기능을 더했다. <개요> 면적 5.95㎡(1.80평) 바닥 오크 집성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제작 가구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2층 홀(보조주방) 2층 홀은 보조주방 성격을 겸한다. 포치로 음식이나 그릇을 나를 수 있는 천연 대리석 선반을 설치하고, 간단한 조리와 세척이 용이하도록 인덕션과 싱크대를 구성했다. <개요> 면적 8.26㎡(2.50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제작 가구 + 타일(BNT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편백나무 통목 다락방 거실 천장고를 높이면서 생긴 다락방. 가족 구성원의 작은 거실이자, 부모에겐 서재로 아이들에겐 놀이터 역할을 하는 다목적 공간이다. 천장에 친환경 마감재인 서까래와 편백 무절 루버로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개요> 면적 16.52㎡(5.00평) 바닥 강마루 (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천장 무절 편백 루버 침실1 자녀의 방에도 동일하게 편백 통목을 사용하고, 3D 입체 벽지와 베이비 핑크빛의 포인트 벽지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의도했다. <개요> 면적 16.19㎡(4.90평) 바닥 강마루 (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편백나무 통목 침실2 내추럴한 우드 톤의 바닥재와 민트색의 포인트 벽지로 심플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면적 10.24㎡(3.10평) 바닥 강마루 (LG하우시스 강그린 리얼) ‘一’자 시공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IN 지아FRESH) + 편백나무 통목 위생시설 1층 욕실 계단 밑 자투리 공간을 건식 욕실로 계획했다. 바닥은 믹스 타일, 상부는 레드파인 루버, 간접조명을 구성해 작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줬다. <개요> 면적 1.98㎡(0.60평) 바닥 타일(BNT타일) 벽 타일(BNT타일) + 레드파인루버 천장 수성도장 + 간접 등박스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 제작 가구 2층 욕실 그레이와 화이트 톤의 타일을 사용해 깨끗한 이미지를 줬다.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편백 욕조를 설치했다. <개요> 면적 5.28㎡(1.60평) 바닥 타일(BNT타일) 벽 타일(BNT타일) 천장 지정 도장 + 간접 등박스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 제작 가구 테라스 이 주택의 두 번째 자랑거리인 2층 테라스. 가족이 모두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더운 여름엔 스크린을 내려 영화도 감상하는 공간이다. <개요> 면적 18.24㎡(5.51평) 바닥 천연목(방킬라이) 벽 세라믹 사이딩 14T(KMEW) 도어 독일식 시스템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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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따듯함과 편안함이 넘치는 나린주택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