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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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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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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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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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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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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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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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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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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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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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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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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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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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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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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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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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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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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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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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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당대의 대가를 생각하며 추사고택
-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 1786∼1856)를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설령 모른다 해도 추사체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추사는 조선 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였다. 할아버지뻘 되는 중국의 당대 석학인 옹강방도 인정하고 교류할 만큼 대단한 인물이었다. 북한산순수비가 진흥왕순수비라는 것을 밝혀내고, 추사체를 완성하고, 국보 180호로 지정된 세한도(歲寒圖)를 그리고, 원교 이광사 글씨에 얽힌 이야기, 초의선사(草衣禪師)와의 교류 등등 그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책 한 권이 될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추사 집안은 대단한 가문이었다. 증조부 김한신이 영조의 사위였으니 왕실의 외척이다. 추사가 과거에 합격했을 때, 조정에서 축하해 줄 정도로 세도가였다. 그는 이러한 집안에서 태어나 병조참판에까지 올랐으나 말년은 순탄치 않았다. 1830년 생부(生父) 김노경이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되어 벼슬에서 쫓겨나 유배에 오르면서 화려한 생활을 마감한다. 그 후 추사는 복권됐다가 1840년 다시 제주도로 귀양을 간다. 이 귀양 길은 추사에게는 매우 고통의 기간이었겠지만, 서화(書畵)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추사체는 9년간의 제주도 유배생활의 결과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세도를 엿보게 하는 높은 기단 위에 세운 솟을대문. 격조 높은 육간대청집추사고택(충남유형문화재 43호)은 추사가 어렸을 때 살던 곳이다. 이 집에 들어서면 너무도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기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서도 너무도 잘 정돈되어 인위적인 냄새가 난다. 이렇게 된 것은 이 집도 추사만큼 파란만장한 역경을 겪었기 때문이다. 추사의 후손이 끊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던 집을 지자체가 1977년 복원하면서 사랑채와 문간채도 복원하였다. 추사고택은 증조부인 부마 김한신에 의하여 건립됐다고 한다. 나지막한 동산을 배경으로 넓은 들을 마주 보고 세워진 이 집은 문 앞에 서서 밖을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넓어진다. 관리를 위해 고택 앞에 새로 지은 양옥들만 없었다면 넓은 들과 그 너머 포근하게 감싸는 나지막한 산이 매우 정겹게 보였을 것이다. 굳이 풍수를 따지지 않아도 넉넉해지는 풍광이다. 좌청룡 우백호니, 조산이니, 안산이니 따질 필요도 없이 포근하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바로 이러한 곳이 명당이 아닐까 한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며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의 고택. 서쪽에 자리한 안채로 들어서는 문. ‘ㄱ’자 구조를 한 사랑채. 기단의 높낮이로 홑처마 팔각지붕과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각 방의 전면에는 툇마루를 냈다. 추사고택은 집 구조가 재미있다. 워낙 들이 넓은 곳에 집을 지어서 그런지 들어서서 집을 보아도 풍요함이 흠뻑 느껴진다. 안채가 완전한 ‘ㅁ’자 형태를 하고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쉽지만, 넓은 마당이(원래 이러했는지는 모르지만) 시원하고 넉넉하다. 사랑채는 ‘ㄱ’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원래는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 내에 담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부마가 지은 집이라면 조금은 사치를 할 법도 한데 그러한 가벼운 장식은 배제했으면서도, 이 집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은근한 화려함이 있다.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대단히 격조 높은 집임을 알 수 있다. 우선 대청이 다른 집보다 매우 크다. 서울에서도 이렇게 큰 대청을 보기 힘들다. 예전에는 큰 집을 부를 때 육간대청(六間大廳)집이라고 불렀다. 사실 육간대청집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바로 이 집이 육간대청집이다. 또한 안채 마당은 조금 좁은 듯하지만, 기단 부분에 잘 다듬은 돌을 사용하였고, 일반 건물의 기단보다는 조금 더 높게 하고 초석을 높은 것으로 사용하여 대청을 집보다도 훨씬 높여 놓았다. 이렇게 대청을 높인 이유는 높이로 다른 사람에게 위압감을 줌으로써 집주인의 권위를 높이기 위함이다. 툇마루에서 바라본 방.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 밑 여닫이문으로 후원이 보인다.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사랑채 내부. 사랑채 안에서 외지인의 출입을 알 수 있다. 안방보다 큰 건넌방에 담긴 뜻은이 집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화순옹주(和順翁主)가 들어옴으로써 변화된 집의 모습이다. 화순옹주로 인해 집의 격식을 다른 집보다 높일 수 있었다. 조선왕조의 가사 규제에 의하면 대군이 가장 크게 집을 지을 수 있고, 그다음이 군이나 공주이다. 옹주의 집은 종친이나, 이품 이상의 집과 위계가 같다. 또한 모든 사가에서는 초석을 제외하고는 다듬은 돌을 사용할 수 없다. 사실 시아버지 되는 김흥경이 영의정까지 지낸 분이니 집의 내용으로는 옹주에 해당하는 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영의정을 지냈다는 것과 종친 특히 옹주와는 그 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영의정이라고 하더라고 쉽게 다듬은 돌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집에서는 기단에 다듬은 돌을 사용하였다. 아마도 화순옹주가 영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기에 특별한 배려가 있었던 듯하다. ‘ㅁ’자 구조를 한 안채. 잘 다듬은 기단과 높은 초석 위에 자리한 육간대청. 각 부엌의 층고를 적당히 조절하여 그 위에 다락방을 드렸다. 다음으로 화순옹주에 대한 배려는 건넌방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집의 건넌방 규모는 매우 넓다. 안방보다도 한 칸이 더 넓고, 툇마루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더 큰 규모이다. 또한 건넌방 한구석에는 ‘안잠자기’를 위한 골방이 있다. 일반 집에서는 당연히 안방이 크고 건넌방이 작은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건넌방의 규모가 훨씬 크고 툇마루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구조가 된 것은 아마도 화순옹주를 배려한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아무리 며느리라고 하여도 옹주이다. 그것도 영조의 사랑을 듬뿍 받다 보니 소홀히 대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안방을 내주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보니, 건넌방의 규모를 크게 하여 옹주를 대우하여 준 것은 아닌지. 이러한 것 말고도 몇 가지를 살펴보면, 목재를 참 튼실한 것으로 쓴 것이 눈에 띈다. 조선 후기로 내려가면서 목재 수급이 그리 원활치 못하다 보니 아무리 부잣집도 좋은 목재를 넉넉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집은 모든 목재를 넉넉하게 사용하였다. 서까래만 보아도 너무 크다 싶을 정도이고 또한 못생기게 휘어진 놈도 없다. 모두가 가지런하다. 대들보도 넉넉하다 못해 무너져 내릴 것 같이 무거워 보인다. 나무를 다룬 솜씨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집을 지을 때 서울의 목수를 초빙하여지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틀린 것 같지 않다. 이 집의 안채는 여러모로 쓸모 있게 만들었다. 집이 어느 한 군데라도 허튼 구석이 없다. 안채를 높이 짓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락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각 부엌의 층고를 적당히 조절하여 부엌 위쪽으로는 넉넉한 다락을 만들었다. 다락의 크기는 이 집의 살림 규모를 말해 준다. 한때는 정말 잘나가던 집이었을 것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짜 맞춘 육중한 서까래와 대들보. 육간대청의 후원과 들어 열개창. 안방보다 더 넓은 건넌방. 뒤로 안잠자기를 위한 골방이 자리한다. 아버지 묘보다 화려한 아들 묘추사고택 부근에는 묘소가 3기 있다. 고택 바로 옆에는 추사의 묘소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화순옹주의 부마였던 증조부의 묘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영의정을 지낸 고조부의 묘가 있다. 묘소를 돌아보면 영의정을 지낸 고조부의 묘보다 증조부의 묘가 더 화려한 것을 알 수 있다.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이라는 영의정을 지낸 고조부 김흥경의 묘에는 달랑 봉분하고 상석만 있는데, 그의 아들인 증조부 김한신의 묘에는 곡장(曲墻)이 돌려져 있다. 아버지의 묘보다 아들의 묘가 더 화려한 것이다. 이것은 김한신의 묘에는 왕실의 직계인 화순옹주가 합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왕실의 묘에는 곡장을 두를 수 있지만, 제아무리 영의정을 지냈다 해도 곡장을 두르지는 못했다. 조선시대의 엄격했던 신분 질서를 느끼게 하는 실례라 하겠다. 부마였던 증조부 묘 옆에는 화순옹주홍문(和順翁主紅門 : 충남유형문화재45호)이 있다. 담 너머에는 주초만이 남아 있다. 이곳은 원래 화순옹주의 묘막으로 쓰였던 곳이다. 현재는 화재로 불타 홍문만 남았다. 이 홍문은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화순옹주는 영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한다. 그러한 옹주가 남편이 죽자 식음을 전폐하고 곧 따라 죽었다. 영조가 그리 만류하였지만 듣지 않고 죽자 너무도 실망하여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고, 후에 정조가 하사한 것이다. 이 화순옹주는 조선 왕실이 배출한 유일한 열녀라고 한다. 사당으로 향하는 문이 두 개 있다. 후원과 사당으로 향하는 경사로. (좌)영의정을 지낸 고조부의 묘 (우)화순옹주와 부마(증조부)의 묘. 글쓴이 최성호 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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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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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당대의 대가를 생각하며 추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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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베이스로 깔끔하게 연출 프렌치 모던 스타일 주택 & 인테리어
- 프렌치 모던 스타일 주택은 1층 철근콘크리트, 2층과 3층은 목구조로 지은 하이브리드 건물이다. 입면은 백벽돌과 흰색 스타코 플렉스로 마감하고 지붕에 점토기와를 얹어 깔끔하면서 이국적이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규모 3층건축구조 1층-철근콘크리트조 2·3층-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98.00㎡(59.89평)건축면적 96.95㎡(29.33평)건폐율 48.97%연면적 238.37㎡(72.11평)1층 포치 포함 97.12㎡(29.38평)2층 70.14㎡(21.22평)3층 71.11㎡(21.51평)용적률 99.24%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점토기와벽 - 스페인산 백벽돌, 스타코 플렉스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벽지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벽지계단실 난간 - 단조난간, 골드 SUS 유리난간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열 반사 단열재내벽 - 글라스울, 열 반사 단열재 창호 유럽식 3중유리 시스템창호(살라만더), 미국식 3중유리(아치형 창)현관문 코렐도어조명 디자인조명주방가구(싱크대) 건축주 직영위생기구 대림바스플랜, 더존테크 실내 공간은 1층을 공유 공간으로 설정하고 2층과 3층을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3층에서 지내도 불편하지 않도록 작은 주방과 가족실을 만들었으며, 전체 화이트를 베이스로 통일감을 줬다. 입면 분위기와 이어지는 화이트 베이스는 깔끔하지만, 지루해 보일 수 있어 적재적소에 골드와 코발트블루, 웨인스코팅, 조명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주면서 프렌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관◆화이트 베이스 대리석 패턴 타일을 바닥과 벽에 시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냈다. 천장 등박스와 중문에 클래식한 몰딩을 사용해 과하지 않게 잔잔한 포인트를 주었다. 벽면에 골드 SUS 몰딩과 골드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개요>면적 8.10㎡(2.45평)바닥 폴리싱타일벽 친환경 도장, 폴리싱타일, 웨인스코팅천장 친환경 도장, 클래식 몰딩, 간접조명 ◆1층 거실◆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대리석 패턴 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럽다. 벽과 천장은 웨인스코팅으로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포인트를 넣었다. 2층까지 높인 천장고로 공간감을 주고, 크리스털 샹들리에 조명으로 미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2층 오픈 난간은 골드 SUS 유리 난간으로 개방감을 주고, 곳곳에 골드 벽조명으로 포인트를 더해 환하게 연출했다. 거실 전면엔 LED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유럽 산장의 낭만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개요>면적 41.00㎡(12.40평)바닥 폴리싱타일벽 친환경 도장, 폴리싱타일, 웨인스코팅천장 친환경 도장, 클래식 몰딩, 간접조명 ◆1층 주방◆거실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다이닝룸까지 연장해 개방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벽면과 천장은 웨인스코팅으로 유럽풍의 럭셔리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골드 SUS 포인트로 럭셔리한 느낌을 더했다. 주방과 다이닝룸 사이에 아치형 몰딩을 설치해 영역을 분리했다. 아치형 몰딩 사이에 기둥 몰딩을 사용해 부드러운 곡선미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주방 컬러는 그레이와 골드, 코발트빛 가구를 조합해 모던 프렌치 스타일로 구성했다. <개요>면적 24.00㎡(7.26평)바닥 폴리싱타일벽 친환경 도장, 폴리싱타일, 웨인스코팅, 디자인타일천장 친환경 도장, 클래식 몰딩, 간접조명 ◆1층 공용 욕실◆게스트 욕실로 사용하도록 욕실과 세면실을 분리했다. 실내로 들어올 때 바로 접근하도록 배치해 위생적인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포켓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해 협소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아치형 게이트와 골드, 블루 타일로 클래식하고 프렌치한 분위기를 냈다. <개요>면적 3.00㎡(0.91평)바닥 폴리싱타일, 디자인타일벽 친환경 도장, 디자인타일천장 친환경 도장, 클래식 몰딩, 간접조명 ◆2층 안방◆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은 웨인스코팅과 따뜻한 그레이 톤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아늑하고 품위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천장고를 높이고 골드 원형 조명, 간접조명, 원형 몰딩, 클래식한 몰딩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모습을 더했다. <개요>면적 12.00㎡(3.63평)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구정마루)벽 친환경 도장, 웨인스코팅천장 친환경 도장, 클래식 몰딩, 간접조명 ◆2층 안방 욕실◆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했다. 건식 공간은 벽과 바닥을 같은 대리석 패턴 유광타일로 마감하고 세면대 설치한 벽면에는 입체감이 있는 호리병 패턴 타일, 그리고 민트색 하부장과 골드 수전을 더해 클래식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커다란 창 앞에 독립형 욕조를 마련해 풍경을 보며 반신욕을 즐기도록 했다. <개요>면적 6.00㎡(1.81평)바닥 폴리싱타일벽 폴리싱타일, 디자인타일천장 FRP 천장재 ◆3층 가족실 + 휴게 공간◆박공 형태 지붕라인을 오픈하고 월넛 컬러 서까래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냈다. 가족실 전면에 설치한 넓은 창호는 창밖 풍경이 집 안으로 끌어들여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곳곳에 배치한 고가구와 천장 서까래 사이에 블랙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다. LED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북유럽풍의 모던 클래식한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가족실의 폴딩도어를 열면 또 다른 가족실인 휴게 공간이 나온다. 휴게실도 높은 천장고를 그대로 오픈해 공간을 수직으로 확장하고, 빔프로젝터와 바비큐 그릴을 설치해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파벽돌과 톤 다운된 브라운, 화이트 톤 믹스 우드 타일을 헤링본으로 시공해 포인트를 주었다. <개요>면적 가족실 28.00㎡(8.47평), 휴게 공간 20.00㎡(6.05평)바닥 우드타일벽 친환경 도장, 파벽돌, 타일천장 친환경 도장 ◆3층 서재◆한쪽 벽면을 가득 매운 붙박이 책장과 창밖을 바라보며 독서하도록 책상을 배치해 책을 읽고 싶은 서재로 만들었다. 천장엔 레일 조명을 설치해 건축주가 바라던 스터디 카페 같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헤링본 바닥과 깔끔한 화이트 벽면, 애쉬 컬러 책장 조화로 과하지 않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개요>면적 12.00㎡(3.63평)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구정마루)벽 친환경 도장천장 친환경 도장 ◆3층 방◆아치형 게이트 파우더룸을 지나면 오픈 천장의 클래식한 아치형 창호가 조화롭게 연출된 클래식한 침실이 나온다. 바이올렛 컬러와 화이트 가구 조화로 세련된 프렌치한 느낌을 갖췄다. 건축주가 신경을 많이 쓴 아치형 창문은 방 안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극대화해준다. <개요>면적 12.00㎡(3.63평)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구정마루)벽 친환경 도장천장 친환경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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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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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베이스로 깔끔하게 연출 프렌치 모던 스타일 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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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효율성과 다양성 살린 용인 주택 인테리어
- 효율성과 다양성 살린 용인 주택 인테리어 코너에 있는 대지는 사다리꼴 모양이라 건축 부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입면은 어디서나 건물이 보이는 상황이라 조형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표정이 드러나게 했다. 정면은 특히 공간 배치와 명도 대비를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렸다. 실내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데드스페이스를 줄이는 데 중점 두고 계획했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건축구조 1층 - 철근콘크리트, 2~3층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63.10㎡(140.09평) 건축면적 228.84㎡(69.22평) 건폐율 49.41% 연면적 395.32㎡(119.58평) 1층 135.64㎡(41.03평) 2층 160.85㎡(48.66평) 3층 98.83㎡(29.89평) 다락 29.71㎡(8.99평) 용적률 85.36%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16T 세라믹 사이딩, 세라믹 타일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벽 - 친환경 벽지 바닥 - 포셀린타일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위 도장 난간 - 디자인 난간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내벽 - 수성연질폼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현관문 영림임업 조명 디자인 조명 주방가구(싱크대)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지하 주차장 지하 주차장에서 실내로 연결되는 동선은 엘리베이터 위치를 고려해 설계했다. <개요> 바닥 타일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현관 현관 중문은 프렌치 스타일의 화이트 컬러로 설치하고,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레이 톤 바닥 타일과 벽면에 포인트 타일을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바닥 포셀린타일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화경 벽지 1층 거실 거실은 현관 바닥에 마감한 그레이 톤 포셀린 바닥 타일과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로 아트월을 꾸며 통일감을 주고 템바보드와 간접조명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내부가 넓고 환해 보이도록 주방과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2층까지 천장을 오픈해 더욱 웅장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개요> 바닥 포셀린타일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1층 주방/식당 거실과 연속성을 주기 위해 톤이 같은 바닥 타일을 적용하고, 짙은 청색 계열 주방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청량한 느낌이 들게 했다. 아일랜드 주방을 넓게 만들어 마치 ‘쉐프의 주방’과 같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개요> 바닥 포셀린타일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1층 안방 안방은 디자인 월과 간접등을 브라운 컬러로 구성해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마루도 유사한 톤 마감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드레스룸은 포켓도어를 두 곳에 설치해 이동이 편리하도록 만들고, 우드컬러 수납장과 골드컬러 벽등을 조화롭게 연출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안방 전용 욕실 그레이 톤 타일을 사용한 안방 전용 욕실은 블랙 욕실장과 액세서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거울 상부장 하부에 간접등을 설치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바닥 타일 벽 타일 천장 FRP 평천장재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계단 사각 패턴으로 난간을 디자인하고, 모던한 라인형 조명을 설치해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계단 난간을 오픈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개요> 디딤판 집성목 위 도장 난간 디자인 난간 2층 침실 2층 침실은 발코니와 연결해 더욱 개방감이 든다. 내부는 내추럴한 바닥 마감재와 그린 톤 벽지를 사용했다. 드레스룸 입구는 지붕 모양 게이트로 구성하고 천장에 사선모양 등박스를 설치해 심심하지 않게 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가족실 내추럴한 컬러로 바닥을 마감해 전체 밝은 느낌으로 연출했다. 아치모양 가벽은 조형적인 효과를 주면서 가족실과 계단실 영역을 분리하는 기능을 한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공용 욕실 자녀들이 사용하는 욕실이라 베이지 톤 타일로 밝은 느낌을 냈다. 우드패턴 하부장과 탑볼 세면대를 설치했다. <개요> 바닥 타일 벽타일 천장 FRP 평천장재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다락 다락 천장은 외쪽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려 다이내믹한 느낌을 냈다. 화이트 톤 벽과 내추럴한 마루는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넓은 창을 통해 풍성한 빛을 끌어들여 가족들의 취미 공간으로 사용해도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개요>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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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효율성과 다양성 살린 용인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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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반전 매력 돋보이는 칠곡 주택 인테리어
- 반전 매력 돋보이는 칠곡 주택 인테리어 모임지붕을 얹어 차분한 느낌을 주는 칠곡 주택은 소재에 의한 무게감과 형태에서 전해지는 중후함이 적절하게 균형감을 준다. 실내는 프렌치 모던한 스타일에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해 젊고 신선한 감각이 돋보여 외부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곳곳에 산뜻한 느낌을 연출한 공간이 매력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골드와 핑크, 살구 빛을 담아내 시각적인 흥미도 유발한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DATA 위치 경북 칠곡군 양지길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1263.00㎡(382.06평) 건축면적 175.23㎡(53.01평) 연면적 286.27㎡(86.60평) 1층 175.23㎡(53.01평) 2층 111.04㎡(33.59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외부마감 지붕 - KMEW 세라믹 슁글, 무소음 징크 벽 - KMEW 세라믹 사이딩, 리얼징크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나등급 T220 외벽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T8 스카이텍 내벽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 INTERIOR POINT! 칠곡 단독주택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프렌치 모던을 추구했다. 전체 밝은 톤 마감재를 적용해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이 실내를 감돈다. 01 슬라이딩 도어로 부부간 프라이버시 확보 부부 사이에도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주 성향을 고려해 슬라이딩 포켓도어를 안방에 적용했다. 02 맞춤가구와 조명이 조화로운 현관 화이트 맞춤가구로 포인트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밝은 분위기와 깊이감을 연출하고 골드 포인트로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03 화사하고 따듯한 위생 공간 살구 빛 핑크 등 러블리한 색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맞춤가구로 파우더룸을 예쁘게 꾸몄다. 골드 포인트로 수전을 마무리해 따듯한 느낌을 냈다. 04 밝고 화사한 서재 보통 서재를 무겁고 정적인 분위기로 만든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밝고 화사하게 그리고 계단 옆 공간을 통해 활짝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신선함이 돋보이게 했다. 05 웨인스코팅의 단아함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은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통창을 내 밝고 환하게 만들었다.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한 아트월이 햇빛과 어우러져 단아하면서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한다. 산뜻한 기대감을 주는 현관 화이트와 골드 톤이 조화로운 코원하우스 맞춤가구 노블핏 가구로 신발장을 제작해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신발장 아래에 간접조명과 벤치를 설치해 신발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중문 알루미늄 골드 금속 유리도어 현관문 리치도어 통창으로 풍성한 햇빛 끌어들인 1층 거실 정남향이라는 장점을 살려 채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마감재도 밝은 재료를 사용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로 꾸몄다. 벽면은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해 앤티크하면서 세련된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아트월 포셀린타일 파티션 금속 파티션 폴딩도어로 공간 활용도 높인 1층 방 건축주는 부부 간에도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침대 사이에 슬라이딩 포켓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맞춰 도어를 열어 한 공간처럼 사용하거나 도어를 닫아 각자 개인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원목마루(NOVA)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도어 영림 프리미엄 도어 파티션 도어 영림 3연동 프리미엄 포켓도어 계단실 하부 도어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로 실속 있게 만든 1층 드레스룸 부부 침실 안쪽에 있는 문을 통해 연결되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은 골드와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전체 인테리어 톤을 유지했다. 내부는 6평의 넓은 공간을 할애하고 행거까지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노블핏 맞춤가구로 사용하기 편리한 열개장을 만들었다. Interior Data 바닥 원목마루(NOVA)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가구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비밀 공간 도어 영림 포켓도어 욕실을 넓게 활용한 1층 위생 공간1 대리석 느낌의 포셀린타일과 디자인 데코타일을 적용해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1층에 있는 욕실 두 곳은 세면대 하부장을 별도로 제작해 각 공간에 개성을 살렸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장 SMC 천장 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욕조 인터쿠아 하부장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상큼하고 촉촉한 느낌 담은 1층 위생 공간2 아이보리와 살구색으로 마감해 상큼한 분위기로 만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을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모자이크 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장 SMC 천장 도어 영림 프리미엄 도어 거울 8와트 수납장 8와트 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이시스, 더존테크 핑크빛의 러블리한 공간 활용 2층 방1 건축주 자녀 취향을 고려해 핑크 톤 마감재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냈다. 창가에 윈도우 벤치를 설치해 앞마당이 내려다보이는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침대와 윈도우 벤치는 모두 노블핏으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도어 비밀의 문(오더2) 가구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침대헤드 웨인스코팅 휴식과 공부 겸한 2층 방2 침실과 공부방을 겸하는 아들 방. 아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작은 책상과 맞춤가구로 짜임새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벽 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도어 영림 ABS도어 가구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시원한 조망과 자연 풍경 담은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벽을 아이보리 톤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1층 인테리어와 차별을 두었다. 가족실은 테라스와 각 침실, 드레스룸으로 동선이 모두 연결되는 메인 생활공간이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아트월 웨인스코팅, 금속 몰딩 콤팩트하고 실용적인 완소 공간 2층 서재 계단실과 서재 사이에는 특수 조형된 철제 파티션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테리어 포인트를 살렸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가구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파티션 금속 파티션 맞춤가구로 실속 있게 만든 2층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강마루와 핑크빛 벽지로 심플하게 구성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해 공간을 넓게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도어 영림 ABS 포켓도어 가구 맞춤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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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반전 매력 돋보이는 칠곡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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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선 차단하고 자연 풍경 담은 집 제주 HOUSE M
- 주택 밀집 지역 안에서 건물 자체가 울타리 역할을 하도록 ‘ㅁ’ 자로 구성하고 중앙을 비워 하늘과 자연을 담았다. 그 위에 고전적인 박공 건물을 앉혀 시선을 사로잡는 형태로 완성했다. 디자인만큼 중요하게 계획한 건 자연과 가족의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이다. 글 백홍기 기자 사진 반치옥 작가,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 도남동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06.40㎡(92.68평)건축면적 167.94㎡(50.80평)건폐율 54.81%연면적 186.39㎡(56.38평)1층 126.27㎡(38.20평)2층 60.12㎡(18.19평)용적률 60.83%건축비용 6억 원(3.3㎡당 1200만 원)설계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064-725-1107 www.atelier11.co.kr 시공 홍남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서현금속)벽 - 페인트(미래페인트방수)내부마감 천장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벽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바닥 - 온돌마루단열재 지붕 - T120 비드법 보온판2종외벽 - T200 비드법 보온판2종 창호 시스템창호(대승창호시스템)주요조명 큐브조명위생기구 현우교역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제주시 남쪽 외곽 단독주택단지가 즐비하게 늘어선 곳에 HOUSE M이 있다. 대지는 북동과 북서쪽이 도로와 접하고 남서쪽은 이웃집과 면하며, 남동쪽 필지와 북동쪽 도로 건너편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다.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그리고 옥상에 한라산 조망까지 끌어들여 도심형 전원주택지로 손색없어 보인다. 건축주가 이곳에 집을 짓기로 했을 때 가장 고민하게 만든 건 사생활 보호였다. “다른 조건은 다 좋았어요. 다만 사적인 공간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게 어려웠어요. 주택 밀집 지역에서 창은 외부 시선 유입을 뜻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크게 낼 수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최소화하면 답답해서 집 안에 머물기 힘들어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공간 구성이 답답하지 않은 집, 자연이 머물고 풍경을 담아 편안한 집을 마음에 둔 건축주는 걱정과 기대를 안고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문을 두드렸다. 주 출입구 바닥에 디딤돌을 깔아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한다. 내부가 보이지 않고 은은한 빛으로만 채워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관 앞에서 본 복도. 복도가 길어 냉난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중간에 대류를 막는 문을 설치했다. 천장과 아트월, 바닥에 목재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무게감을 줬다. 건물이 박스 형태라 거실 천장도 박스 형태로 결을 맞췄다. 거실창을 사이에 두고 자녀와 반려견이 교감하고 있다. 주방은 답답하지 않게 중정이나 후정을 바라보게 가사 동선을 11자로 구성했다. 중정 쪽 창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이 확장되도록 만들었다. 거실에서 본 안방 안방은 목재와 밝은 바탕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용 정원도 배치해 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더욱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하늘이 열린 중정은 데크를 깔아 신을 신지 않고도 드나들 수 있게 만들었다. 데크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데크 뒤 담 사이로 거리가 보인다. 외부에선 내부가 보이지 않고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만든 장치다. 거실 뒤에 정적인 후정을 만들었다. 고전과 현대 디자인 조화건축사는 단지를 둘러보고 주택들의 배치 패턴을 분석했다. 다수의 주택이 ‘一’자, ‘ㄱ’자, ‘ㄷ’ 자로 마당을 향해 거실이 열린 구조에,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박공이나 경사지붕만 가능하다 보니 유사한 형태가 많았다. 또, 울타리와 담을 세우지 못해 외부로 노출된 실내를 가리려고 커튼을 치고 생활하는 집이 많았다. 이러한 환경과 건축주 요구 조건, 건축 제한을 고려한 건축사는 한옥을 모티브로 외부에 방어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내부는 열린 ‘ㅁ’자 형태로 구성했다. 모든 실이 마당을 향해 열린 구조이면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도록 한옥의 담을 건물 외벽으로 치환해 사각형 박스 형태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박공지붕 매스를 올려 고전과 현대 건축 디자인을 융합한 HOUSE M을 완성했다.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서 HOUSE M이 유독 기억에 남는 건 긴장감이 있어서다. 외부로 1/3 빼내 캔틸레버 구조로 올린 상부 매스는 하부 매스와 명도 대비로 인해 더욱 위태롭게 걸쳐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 불안함이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긴장감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부 매스를 한쪽으로 과하게 밀어낸 또 다른 이유는 하늘이 넓게 열린 중정을 얻기 위해서다. 중정은 상부 매스에 부딪혀 한결 순해진 햇빛과 제주의 거센 바람을 담고 집 안을 밝고 온화한 기운으로 채우는 기능을 한다. 욕실에 넓은 창을 내 시원한 바람을 끌어들이게 했다. 창을 열면 벽으로 막힌 데크와 연결돼 외부 시선을 걱정할 필요 없다. 2층 복도. 오른쪽에 자녀 방이 있고 왼쪽은 옥상과 연결된다. 정면에 있는 문은 휴식 공간인 데크와 연결된다. 자녀 방은 높은 천장을 이용해 복층으로 구성하고 용도에 따라 공간을 나눴다. 인테리어는 자녀 취향을 반영했다. 침실을 배치한 위층엔 천장을 내 한결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족들의 마주침 늘린 동선 계획주거 공간을 구성할 땐 편리한 동선을 고려해 각 실을 배치한다. 하지만, HOUSE M은 현관과 계단을 ‘ㄷ’자 형태로 양 끝에 배치해 동선이 길고 다소 불편하다. 가령 아이들이 2층에 있는 자기 방으로 가려면, 현관에서 안방을 지나 거실과 주방 거쳐 한 바퀴 돌아야 계단실에 도착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성은 일부러 유도한 것이다. 1층 어딘가에 가족이 있더라고 한 번은 꼭 마주치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동선이 긴 만큼 지루해질 수 있는 문제는 공간 꺾임과 바닥 레벨 차, 영역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어 해결했다. 현관 진입로는 상부 건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포치를 형성하면서 비나 눈을 막아준다. 포치 벽면은 어깨 높이로 올리고 상부는 비웠다. 이 개구부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거실에서 답답하지 않게 시선을 밖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담 옆에는 현관으로 이어지는 아늑한 터널이 있다. 터널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중정을 향해 ‘ㄷ’ 자로 배치한 각 실이 차례로 맞이한다. 이 가운데 안방 배치가 다소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안방은 사생활을 확보하도록 시선이 덜 받는 안쪽에 배치하지만, 이 주택은 현관 바로 옆에 드레스룸과 안방을 나란히 배치했다. 비밀은 드레스룸에 숨어있다. 드레스룸은 내부에서 안방과 연결되지만, 현관 복도 쪽 벽 내부에 빈 공간이 있어 필요에 따라 문을 설치해 방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향후 건축주가 노모를 모셔야 할 상황을 대비해 진입하기 쉬운 현관 옆에 노모 방을 마련하고 바로 옆에서 돌볼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반려견이 생활하는 중정은 바닥에 데크를 깔고 거실과 주방을 연결했다. 가족들이 신을 신지 않고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반려견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반려견에게 밀린 정원은 거실 후면과 안방, 주방 옆에 자리 잡았다. 관목과 꽃, 벽걸이 식물로 장식한 정원은 차가운 노출콘크리트 벽면과 어우러져 차분하고 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HOUSE M은 곳곳에 담은 빛과 바람, 계절이 가족들의 삶과 어우러져 화목한 공간을 형성한다. 이러한 공간을 우린 좋은 집이라 한다. 베란다가 있는 북서쪽 지붕을 열어 하늘과 빛을 조형적으로 담아냈다. 빔 안쪽엔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밤 풍경을 제공한다. 주 출입구가 있는 북동쪽 모습이다. 상부 매스가 포치를 형성하면서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눈높이로 쌓은 담은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내부에선 열린 시선을 제공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외부에 방어적이면서 내부는 열린 한옥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택은 직육면체인 현대적 디자인과 박공이라는 고전 디자인을 더해 독특한 이미지로 완성했다. 상부 매스를 캔틸레버 구조로 살짝 걸쳐 놓듯이 얹어 위태로워 보인다. 이 불안함이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제공해 기억에 오래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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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선 차단하고 자연 풍경 담은 집 제주 HOUS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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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풍수 인테리어 - 내 손으로 찾아보는 명당, 전원주택
- 풍수학은 초목으로 덮인 자연 속에서 생기가 응집된 혈처(穴處)를 찾는 방법과 과정을 체계화시킨 학문이다. 땅속의 적당한 물〔水〕과 땅 밖의 최적의 공기〔風〕를 선택해 '풍수학'이란 이름을 지었고, 이는 바람과 물이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 운명까지도 바뀔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터의 기운을 중요시 여김을 알 수 있다. 내가 살 집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곳에 짓느냐에 따라 길흉이 달라진다고 하니 보통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어떤 조건을 갖춘 땅을 골라야 하는지, 조상들의 경험을 살펴보기로 한다. 풍수 책자인 《설심부(雪心賦)》는, "인걸은 산천의 기운을 받아 태어나는데, 산천이 생기롭고 모양이 좋으면 훌륭한 인재가 배출된다. 산이 수려하면 귀인이 나고, 물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라고 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조선 선비의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 인재 가운데 반은 선산에 있다."라고 했다. 이는 선산에서 구미에 있는 금오산을 보면 마치 붓을 세워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사람들은 문필봉이라고 불렀고, 이 산을 보고 자란 선산 사람들 중에는 문장가가 많이 나왔다고 한 데서 연유되었다.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 중촌 부락에는 쌍둥이 마을이 있는데, 전체 75가구 중 36가구가 38쌍의 쌍둥이를 낳아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쌍둥이 다출산' 기록을 가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장수촌으로도 유명한데 마을 뒤쪽에 유명한 약수터가 하나 있다고 한다. 이 약수가 쌍둥이는 물론 장수에 효험이 있다고 믿는 많은 사람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그 원인을 마을 동쪽에 있는 쌍태산(雙胎山) 또는 쌍봉산(雙峯山)의 정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가운데 태극무늬 자리가 명당이다. 비바람이 거세지 않고 기운이 끊어지지 않고, 유유히 흘러 사람이 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높게 솟은 주산의 형세가 좋아야이처럼 풍수에서는 주산(主山)의 형세로 지기(地氣)의 좋고 나쁨과 어떤 인물이 나올 것인가를 판단한다. 주산이란 명당을 생기게 해주는 명당 뒤쪽에 높게 솟은 산을 일컫는다. 주산의 형세가 좋아야 생기도 크고 장하며, 주산이 흉하면 생기도 응집되지 못한다고 본다. 또 주산의 형세가 뚜렷이 형성되지 못한 채 기복이나 좌우의 변화 없이 밋밋하다면 좋지 못하고, 주산의 한 쪽 면이 인위적으로 단절되거나 움푹 패어 절단된 것은 나쁘게 봤다. 이러한 주산은 별의 분신체로 인물의 배출을 유도하니, 그 형체를 오성(五星)으로 살펴 인물과 땅의 쓰임새의 부합 여부를 판단한다. 반면 산세가 붕괴되거나 험악하고, 살기(殺氣)를 품은 곳은 주산으로 삼지 않았다. 흙이 건조하여 초목이 자라지 못한 산〔童山〕은 생기가 없는 산이고, 생기는 용맥(龍脈)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내룡이 붕괴되거나 끊어진 산〔斷山〕은 기의 흐름도 끊어진 산이기 때문이다. 또한 흙 없이 암석으로만 이루어진 산〔石山〕은 생기를 품지 못했고, 용맥의 기세가 멈추지 못하고 흐르는 산〔過山〕은 기도 머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풍수에서는 주산과 관계되는 인물을 오성(五星)으로 판단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이처럼 풍수에서 땅은 개성이 강한 생명체로 그 성격에 맞춰 땅을 이용할 때만 지기가 발동해 복을 가져다준다고 본다. 명당은 흙이 두텁고 풍부해야 하는데, 암석이 기계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거쳐 흙으로 변하는 과정을 풍수학에서는 박환이라 부른다. 물의 흐름에 순응해야명당은 흙이 두텁고 풍부해야 하는데, 암석이 기계적·화학적 풍화작용을 거쳐 흙으로 변하는 과정을 풍수학에서는 박환(剝換)이라 부른다. 박환은 산천의 모든 살기를 탈피하는 것으로 박환이 없으면 음양의 조화도 없는데, 박환이 우수하면 대지에 흙이 두터워 초목이 무성하고 나무는 곧게 잘 자란다. 땅의 이용은 지맥의 흐름에 순응해야 한다. 지기는 주산에서 출맥한 산을 따라 들과 내 쪽으로 흘러가되, 물을 만나면 전진을 멈추고 기를 응집한다. 또한 산은 물을 좌우로 갈라놓는 분수령이니 물 역시 산을 따라가며, 바람을 안고 가니 산은 결국 물길이며 바람길이다. 따라서 지맥의 흐름에 순응해 땅을 이용할 때만 지기와 양기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서울 강남은 대체로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관악산, 수리산, 청량산에서 출맥한 지맥 위에 자리하며 대체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맥이 흘러 뻗었다. 따라서 강남에서 주택이나 빌딩을 건설할 때면 북진하는 지맥에 순응해 건물의 좌향인 북향을 놓아야 지덕을 강하게 받는다. 양호한 일조량을 얻기 위해 억지로 남향을 놓거나, 또는 도로와 면접한 경우 지맥의 흐름과 관계없이 도로를 향해 건물의 좌향을 앉히는 것은 모두 지맥의 흐름에 역행한 행위이다. 자연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믿었기에 사람들은 길지를 찾아 집을 짓고 살려고 한다. 동물들의 생기가 모인 곳다음으로 부지 내의 토색(土色)은 밝고 토심(土深)이 깊어야 좋다. 명당 부지가 갖춘 조건은 주위에 큰 바위나 돌들이 없어야 하고, 땅을 약간 파 보아 흙이 밝고 여러 색깔이 섞여 있으면 좋다. 아카시아·잣나무·억새풀이 없고, 소나무·참나무(떡갈나무)가 있으면 좋다. 겉흙을 긁어내고 생토가 나오면 사방 40센티미터, 깊이 40센티미터 정도로 흙을 파낸 후 다시 그 흙을 잘게 부숴 편편하게 메워둔다. 다음날 메운 흙이 오목이 꺼져 있으면 흉지이고, 볼록 도드라져 있으면 길지이다. 예부터 동물이 명당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무수히 전해진다. 꿩이 알을 낳거나 짐승이 새끼를 낳은 곳, 새들이 모여 노는 곳은 좋다고 한다. 이러한 동물들은 풍수에 밝아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생기가 모인 명당을 정확히 찾아낸다는 것이다. 꿩이 낳은 알이 부화되려면 수맥(水脈)이 솟는 찬 땅이 아니라 생기가 뭉쳐 따뜻한 기운이 올라와야 하고, 바람이 잠자는 양지바른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꿩은 지진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면 날개 소리와 울음을 대단히 크게 질러 지진까지 예고해 준다고 한다. 꿩에 얽힌 명당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지만, 그중 한 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땅의 이용은 지맥의 흐름에 순응해야 한다. 지기는 주산에서 출맥한 산을 따라 들과 내 쪽으로 흘러가되, 물을 만나면 전진을 멈추고 기를 응집한다. 한 여인이 밭에서 일을 하는데, 꿩이 황급히 날아들었다. "제발, 저를 좀 숨겨 주세요." 여인은 깜짝 놀랐다. 꿩이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하자, 이를 불쌍하게 여긴 여인이 얼른 치마 속에 감추어 주었다. 조금 지나자 활에 화살을 고인 사냥꾼이 나타나 다그치며 물었다. "이쪽으로 꿩이 날아갔는데 혹시 보지 못했소?" "꿩은 본래 사람을 싫어하는 짐승인데 내가 어찌 알겠소." 사냥꾼이 사라지자, 꿩이 치마를 부리로 물어 여인을 잡아끌었다. 꿩은 한 장소에 이르러 발로 땅을 파헤치며 배를 비벼 댔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여인은 죽은 남편을 그곳에 장사 지냈다. 그러자 그 집안에선 고관대작이 줄줄이 나왔다. 그 후부터 그 집안사람들은 꿩을 잡지도 먹지도 않았다고 한다. 꿩뿐만 아니라 산속을 가다가 산짐승이 새끼를 낳은 장소를 발견하면 그곳도 틀림없이 명당이다. 몇 달 전 용인의 수지로 산을 보러 갔었다. 그곳은 수원의 광교산(光敎山)에서 뻗어 내린 산자락이 풍덕천(豊德川)을 만나며 생기를 응결시킨 곳이었다. 한눈에 예사롭지 않은 터라고 생각하고, 땅에 시선을 집중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나무 아래로 짐승의 털이 수북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급히 한 걸음 물러나 조심스레 털 속을 살피니 다행히 새끼들은 없었다. 흙은 누런 윤기가 감돌고, 안산은 차상처럼 편안하고, 좌우의 청룡·백호도 생기 발랄한 모습으로 혈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었다. 함께 산을 오른 사람들도 희귀한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옛날부터 꿩이 알을 낳거나 짐승이 새끼를 난 장소가 명당이라 했는데, 그것을 확인한 셈이다. 박환이 없으면 음양의 조화도 없는데, 박환이 우수하면 대지에 흙이 두터워 초목이 무성하고 나무는 곧게 잘 자란다. 자연이 암시하는 안내가 중요종종 뉴스를 통해 조상의 묘를 벌초하다 땅벌에 쏘여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성난 벌떼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그만 의식을 잃어버린 것이다. 어떤 터에 땅벌이 산다면 그곳은 분명히 습한 곳이니 좋은 터는 아니다. 이처럼 동물의 서식 환경을 보고 명당을 찾는 비법은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왔다. 뱀, 지렁이, 땅벌, 개미들이 사는 땅속이나 벌레가 꼬이는 장소는 흙이 푸석하여 생기가 없는 곳이며 또 습기가 많다. 이런 곳에 집을 짓거나, 묘를 정하면 매우 흉하다고 본다. 고양이는 수맥을 좋아하니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또 개는 수맥을 싫어하는 동물이므로 개가 피해 다니는 장소는 그 밑으로 수맥이 흐른다고 보면 틀림없다. 개미들이 사는 땅속이나 벌레가 꼬이는 장소는 흙이 푸석하여 생기가 없는 곳이며 또 습기가 많다. 《한비자(韓非子)》 〈설림편(說林篇) - 상〉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나라의 명재상인 관중(管仲)과 습붕(濕朋) 두 사람이 제환공(齊桓公)을 따라 고죽국(孤竹國)이라는 작은 나라를 정벌했다. 그런데 갈 때는 봄이었는데, 돌아올 때는 겨울이 되어 길을 잃고 말았다. 그때 관중은 '이럴 때에는 늙은 말의 지혜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고, 늙은 말을 풀어놓고 그 뒤를 따라갔다.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또 산중을 전진하고 있을 때, 물이 없어 목이 말랐다. 그러자 습붕이, '개미는 겨울이면 산 남쪽에 살고, 여름이면 산 북쪽에서 사는 것이므로, 개미집의 높이가 한 치라면, 그 지하 여덟 자를 파면 물이 있다'고 말하여, 개미집을 찾아 그 아래를 팠더니, 과연 물을 구할 수가 있었다. 한비자는 이 이야기를 인용한 뒤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관중과 같은 현인이나 습붕과 같은 지혜 있는 사람도, 모르는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서, 늙은 말이나 개미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그 어리석은 마음을 반성하고 성현의 지혜를 배울 줄 모르고 있으니, 잘못된 것이 아닌가!"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는 이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마지막으로 흉지를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은 표면에 바위가 드러나 있거나 곳곳에 깊이 박혀 있으면, 지기가 매우 약하다. 표면에 자갈과 돌들이 박혀 있거나 흩어져 있으면, 땅속으로 바람이 들어가 지기가 흩어져 쇠약한 터이다. 지표면에 물기가 많거나 가까이에 우물이나 샘이 있으며, 겨울에 땅속이 얼면서 기가 끊어지는 풍수적 흉지로 꼽힌다. 주위의 묘에 쥐·뱀·개미·벌의 구멍이 있으면 땅속이 습한 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바위가 깊이 박혀 있거나, 표면에 자갈과 돌들이 박혀 있는 지면은 쇠약한 터로 구분한다. 또한 매장지의 나무가 기울어져 있으면 지층이 움직이는 곳이며, 나무의 줄기가 구불구불하면 땅속에서 바위가 나온다. 주위에 억새풀과 쇠뜨기풀이 많으면 습한 곳이고, 산비탈이 가파르고, 또 산등성이 뾰족하면 땅 속은 바위로 흉지이다. 이처럼 풍수는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이므로 한 번쯤 귀 기울여 보는 겸손함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글쓴이 고제희 님은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과 생태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매일경제 및 한국경제 TV, SBS, EBS 등의 방송사를 통해 생활 속의 풍수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풍수전문포털사이트 www.21fengshui.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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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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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풍수 인테리어 - 내 손으로 찾아보는 명당,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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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로 차별화 준 상가주택 시흥 브릭 하우스 BRICK HAUS
- 브릭 하우스는 단순한 벽돌 건물이다. 보통 멋진 건물로 보여주기 위해 입면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차별화를 주려고 하지만, 브릭 하우스는 형태는 최대한 단순하게, 입면은 붉은 벽돌 한 가지로 단일화한 방법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신영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 은행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6.70㎡(74.63평)건축면적 147.41㎡(44.59평)건폐율 59.75%연면적 473.16㎡(143.13평)1층 99.79㎡(30.19평)2층 201호 51.52㎡(15.58평), 202호 61.17㎡(18.50평)3층 301호 51.52㎡(15.58평), 302호 61.17㎡(18.50평)4층 106.61㎡(32.25평)다락 85.06㎡(25.73평)용적률 191.79%설계기간 2019 7월~10월공사기간 2020년 1월~8월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031-712-0494시공 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기와벽 - 컷팅 적고벽돌내부마감 천장 - DID 천장지벽 - DID 실크벽지, 대리석 타일바닥 - 강마루,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PF 보드(준불연재)외벽 - PF 보드(준불연재)내벽 - 압출법 보온판 1호 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난간 - 평철난간 위 목재 손스침창호 LG ZIN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동서 INUS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시흥 은계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소통하는 도로망 및 시흥 대야역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계수저수지, 하천, 녹지를 조성해 문화복합커뮤니티 공간 및 생태전원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 지역이 개발되기 전부터 땅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협의자택지로 추첨을 통해 부지를 보상받았다. 부지는 직선으로 2㎞ 거리에 신천역이 있고 안현 JC는 차로 10분 거리라 자차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동쪽에는 천과 공원이 길게 뻗어 쾌적한 환경도 갖췄다. 또, 단지 도로 건너편에 은빛초등학교가 있고, 1㎞ 내외에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지는 상가주택이 주를 이루며 향후 카페골목이나 먹자골목으로 번화할 지역이라 건축주도 자연스럽게 4층 상가주택으로 계획했다. 상가주택은 일반 단독주택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 전문가가 필요했다. “제가 전원주택라이프를 10년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구독하고 있었어요. 매번 다양한 주택을 보면서 신영건축사사무소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이번에 상가주택을 짓게 되면서 최길찬 건축사를 찾아가 여러 지역을 돌면서 직접 건물을 살펴보고 믿을 수 있겠다 싶어 의뢰했어요.” 1층 근린생활시설. 단순미로 차별화 준 디자인대지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으로 동쪽에 도로와 접하고 그 외 삼면은 건물과 나대지와 면한다. 대지 여건에 따라 건물은 동향으로 선택했다. 디자인은 편안함에 초점 맞췄다. 단독주택은 한 가족만 만족스러워하면 되지만, 상가주택은 불특정 다수의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의 결이 다르다. “상가주택은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만들면 안 돼요. 모두 만족시킬 순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부담을 주지 않아야 좋아요. 그래서 이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에게 모든 걸 맡겼어요.” 보통 멋진 건물로 보여주기 위해 입면에 변화를 주거나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차별화를 주려고 하지만, 브릭 하우스는 절제를 통해 차별화를 줬다. 형태는 최대한 단순화하고 장식 요소를 줄여 시각적 부담을 덜고 붉은 벽돌 한 가지로 외벽을 마감해 편안한 모습을 완성했다. 다양한 표정을 담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이러한 단순미는 오히려 두드러지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상가주택은 수익이 목적이라 준공 후 이른 시일에 입주를 마쳐야 한다. 대부분 건축주가 대출받아 건물을 짓기 때문에 공실률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공실률을 없애려면 수요 분석이 필수다. 브릭 하우스가 있는 이곳은 2~3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주 수요자층을 이룬다. 자녀는 대부분 1~2명이다. 이러한 수요층을 고려해 브릭 하우스는 2층과 3층을 각각 방 2개와 3개를 갖춘 공간으로 구성했다. 실내 공간은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계획해 좀 더 여유롭게 확보했다. 2, 3층은 정사각형을 남북으로 나눈 직사각형이라 공간 배치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3면이 이웃 건물과 인접해 모든 실에 채광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많은 자연광을 끌어들이도록 공유 공간을 동쪽 정면에 배치했다. 그 옆에 나란히 안방을 나열한 뒤 주방과 욕실을 중간에 배치하고 뒤쪽에 살짝 거리 두고 아이 방을 마련했다. 그리고 방과 방 사이엔 욕실을 넣어 좁은 면적 안에서 최소한 사생활을 배려한 동선을 완성했다. 넓은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깔끔하다. 현관을 깊게 만들어 공간이 넉넉하고 왼쪽에 창고를 배치해 수납공간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현관에서 본 거실. 왼쪽에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넓은 평판으로 바리솔 조명을 설치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빛도 부드럽고 그림자도 생기지 않아 분위기도 한결 편안하다. 면적이 좁아 거실 한편에 주방을 배치했지만, 가벽을 설치하고 개수대와 싱크대를 흰색으로 명도를 밝게 연출해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안방에 바리솔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바닥은 목재 느낌을 내 따뜻하다. 안방과 마주한 곳에 작은방이 있다. 필요에 따라 아이 놀이방이나 게스트룸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위생 공간은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흰색 사각 타일이 더욱 깔끔한 느낌을 준다. 건물 가치는 배려에 있어 사업가인 건축주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상가주택 역시 그가 바라던 주거 형태와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4층도 임대 세대로 계획했다. 4층은 일조 사선제한 때문에 남쪽 상부에 베란다를 구성하면서 실내 면적이 줄어 세대를 나누지 않았다. 원룸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편리한 생활을 고려해 단독세대로 구성했다. 4층 전용 다락은 아이 놀이방과 작업 공간을 마련해도 넉넉할 정도로 넓다. 이 때문에 인근 상가주택 가운데 임차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공간으로 꼽힌다. 상가주택의 인기를 높이는 비결은 차별화한 디자인, 수요자 맞춤형 공간 배치, 여유로운 공간 등이다. 그리고 여기에 공실률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배려다. “주변에 입주한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건축주가 건물에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요구하는 곳이 많다고 해요. 벽에 못 하나 박는 것도 허락하지 않아 가족사진을 바닥에 놓고 생활하는 사람도 있데요.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건물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요. 살면서 고치고 수정해서 사용하는 게 맞죠. 건물이 상하지 않게 아낀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건 아니죠. 사는 사람의 편리함이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해요.” 건축주는 브릭 하우스를 지은 건 본인이지만, 건물을 자신에게 맞춰 수정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건 입주자의 몫으로 남겼다. 모두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주거 생활에 맞춰 수정해서 사용하도록 이곳저곳에 소소한 장치도 마련했다. 단적인 예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가족을 위해 옥상과 연결된 다락 한편에 개수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배관을 설치해둔 것이다. 물론 입구를 깔끔하게 숨겨둬 필요할 때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지붕 아래 공간을 전체 다락으로 만들어 아이 놀이와 작업 공간으로 나눠도 여유롭다. 작업 공간 옆으로 옥상과 연결되며, 옥상은 벽이 높아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가구주택이 몰려있는 곳을 보면, 어떤 곳은 하루가 빈 날이 무섭게 채워지고, 수 날이 지나도 비어있는 집이 있다. 이유야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로 특정 지어 문제 삼을 순 없다. 하지만, 입주자 중심에서 이해하고 편의와 배려가 담긴 공간에 수요가 몰리는 건 분명해 보인다. 시흥 브릭 하우스처럼. 건물을 활용한 포치를 만들어 비를 비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한 형태에 붉은 벽돌 한 가지만 사용해 입면을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했다. 절제를 통한 단순미가 오히려 눈에 띄게 만들어 주변 상가주택과 차별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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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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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로 차별화 준 상가주택 시흥 브릭 하우스 BRICK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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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품은 자연에 앉힌 집 양평 오유당 吾唯堂
-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터에 앉힌 주택이다. 마당에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잘 생긴 바위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2단으로 된 정원에는 100년도 넘어 보이는 은행나무가 세월이 만든 자연의 고아한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위종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963.00㎡(593.81평)건축면적 116.40㎡(35.21평)건폐율 5.93%연면적 188.42㎡(57.00평)1층 112.89㎡(34.15평)2층 75.53㎡(22.85평)용적률 9.60%설계기간 2019년 5월~6월공사기간 2019년 7월~12월설계·시공 위종합건축사사무소(신민철) 010-5120-7776 https://blog.naver.com/wearchi84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판넬벽 - 적벽돌, 큐블럭데크 - 뉴테크우드 합성목재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천정지벽 - 여명벽지 + 대리석바닥 - 노바마루 + 대리석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단열재 지붕 - T200 징크판넬외단열 - T150 PE보드최하층바닥 - T200 압출보온판 층간바닥 - T30 비드법보온판 2종1호창호 커튼월 + 시스템창호(이건창호)현관 시스템도어주방가구 비튼 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강을 이유로 전원으로 가는 이들은 절박한 마음에 서두르곤 한다. 유병옥·박순옥 부부도 그랬다. 남편 건강이 갑자기 안 좋아지다 보니 생각할 겨를이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암은 아니었지만 남편에게 갑자기 찾아온 질병 췌장에 물혹이 생겨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어요.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삶의 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꿔보기로 했어요.” 부부는 급한 마음에 자세하게 따져볼 겨를 없이 전세로 양평 서종면에 자리한 전원주택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전셋집은 북향이어서 춥고 습했다. 건강을 위해 전원생활을 택했는데 오히려 몸이 더 안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얻은 것도 있었다. 전원생활에 대한 만족감이었다. “사실 남편의 건강 때문에 전원을 택하긴 했지만 걱정이 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어요.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죠. 저희에게 너무 잘 맞았고, 도심을 완전히 떠나도 되겠다는 확신이 섰어요. 서울 아파트를 정리하고 전원에 집을 짓고 정착하기로 했어요.” 땅, 집, 사람과의 인연부부는 전세로 살면서 양평 일대를 누비며 전원주택 부지를 알아보았다. 서둘러 집을 짓고 싶었지만 마음에 드는 부지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의 부지를 만나기까지 5개월이 걸렸다. 10년 전부터 매물로 나와 있던 땅이었다. 지역 주민들 말로는 많은 사람들이 땅을 보러 왔었지만 비싸서 모두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것. 부부가 땅을 만났을 때는 지주에게 급한 사정이 생겨 땅값이 대폭 내려간 상태였다고 한다. “남향인데다가 오래된 나무며 바위며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조건을 갖춘 부지였어요. 첫눈에 끌렸고 가격만 맞으면 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횡재한 느낌이었어요. 운 좋게 원하는 부지를 얻자 그다음 과정도 술술 풀렸어요. 땅을 구입하고 나자 지인이 인근에 괜찮은 집이 있다며 구경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 집과 똑같이 짓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부부는 남양주 주택 상선원(본지 21년 1월 호 참조)을 보고는 ‘바로 이런 집이다’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설계·시공을 맡은 건축사를 소개받아 찾아갔고, 전원에 오게 된 이유와 현재 북향인 전셋집에 살면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 등등의 사정을 토로했다. 그 당시 건축사는 상선원을 끝으로 더 이상 시공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부부의 사정에 동정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고, 또 건축주 부부의 남편과는 동향인데다가 동갑이었다. 둘은 금세 가까워졌다. 건축사는 부부의 요구에 따라 설계, 시공, 조경까지 턴키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세월을 품은 자연에 앉힌 집부지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잘생긴 바위, 그리고 100년도 넘은 은행나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 세월이 만든 자연의 고아한 정취가 풍긴다. 원래 1,963.00㎡(593.81평)의 넓은 대지에는 구옥 3채가 있던 곳으로 이 마을에서 가장 부잣집이 살았다고 한다. 부부가 땅을 구입할 때는 구옥 한 채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처음엔 구옥을 리모델링할 것을 구상했다. 하지만 구조적인 부분과 단열, 창호의 기밀성 문제가 심각해 부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집을 다시 짓기로 했다. 디자인 과정은 간단했다. 대지에서 구옥을 덜어낸 뒤에 원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자연을 그대로 살려 집을 얹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주택은 자연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습으로 앉혀졌다. 실내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마다 창을 크게 설치했다. 거실 앞 1단 부분은 대지와 건물의 단 차이를 최소화하여 거실에서 마당까지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게 확장하고, 거실에서 마당 넘어 느티나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시원한 조망을 살렸다. 그리고 2층 안방 앞 발코니를 통해 커다란 바위 위의 2단 정원으로도 편하게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집은 그물망을 덮어 놓은 듯 보일 듯 말 듯 시스루스타일의 외벽(큐블럭)이 인상적이다. 용의 비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큐블럭은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를 준다. 마치 집이 움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조각조각 실내로 들어오는 빛은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같기도 하다. 2층 아들 방 작업실. 전원생활과 행복에 고민부부는 원하는 땅에 자신들이 바라던 대로 집을 짓고 나자 비로소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기게 됐다고 한다. 전세로 살 때에는 정원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원 가꾸는 재미에 빠져 여념이 없다고 한다. “자연에 살아보니 쉼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정원에 나가 잡초를 뽑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기도 하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일을 하다 보면 그냥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정원에 뭘 더 심을까 하는 욕심에 꽃 가게나 화훼시장을 가는 습관도 생겼어요.” 신민철 (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건축가의 설계 노트 행복한 집 짓기_ Neuron Architecture사람은 특별한 공간과 환경에 직면하면 뇌에서 행복을 느낄 때 나오는 신경전달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건축에서는 신경건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단순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셸터 shelter 개념의 집에서 이제는 행복한 삶을 꿈꾸는 공간 개념의 집으로 바뀐 것이다. 공간이 ‘행복한가’‘아닌가’를 계량적으로 측정한 것은 뇌과학자의 성과물이다. 그들은 어떠한 공간에 있으면 사람의 뇌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라토닌과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많이 분비가 되는지를 계량화시켰다. 건축은 적어도 20년, 100년 이상 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공간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시간 흐름에 따라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공간도 바뀌어간다. 즉 건물과 공간과 환경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지 멈춰진 박제된 공간이 아니다.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도 생로병사의 인과율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공간이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같은 공간이라고 해서 항상 똑같은 행복을 사람에게 주는 것은 아니다. “가까이 봐야 예쁘다,/오래 봐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시인의 <풀꽃> 위 시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로소 건축사란 직업을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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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품은 자연에 앉힌 집 양평 오유당 吾唯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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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액자에 공원 풍경 담은 두 얼굴의 집 세종 주택 Casa Pura Vida
- ‘모든 게 평안한 행복한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Casa Pura Vida 까사 뿌라 비다’는 스페인 유학을 한 건축주가 지은 이름이다. 집은 도로에서 보이는 입면과 마당에서 보이는 입면, 두 곳 모두 정면성을 가지고 있는 두 얼굴의 주택이고, 창 액자에는 공원 풍경이 가득하다. 글 선상희·이선환(SUP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사진 유근종 작가,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고운동 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11㎡(94.08평) 건축면적 116.67㎡(35.29평) 건폐율 37.51% 연면적 194.78㎡(58.92평, 발코니 확장 면적 포함 실내 공사면적 : 209.78㎡(63.46평) 1층 88.32㎡(26.71평) + 주차장 20.88㎡(6.31평) 2층 85.58㎡(25.89평) 용적률 55.92%(주차장 면적 제외, 포함시키면 62.63%) 설계기간 2019년 9월~2020년 2월 공사기간 2020년 4월~2020년 9월 건축비용 3억 2000만 원(건축주 직구 및 각종 옵션 제외) 설계 SUP건축사사무소 044-863-5842 https://blog.naver.com/sup5842 시공 HNH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다크링클(포스코)벽 - 스텐다드 디피알(스타코)(파렉스)데크 - 방킬라이(수입제품)내부마감천장 - 도배(제일벽지)벽 - 도배(제일벽지)바닥 - 블랙브러쉬, 폴라(디&메종)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위 블랙도장(수입제품)난간 - 평철난간(메탈룩)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LDC70 220T(아이씬)외단열 - 에어폴 100T(금성인슈텍)중단열 - 수성연질폼 LDC70 140T(아이씬)내단열 - 에코배트 R19, R23(크나우프)창호 47T 로이3중유리, 합성수지 프레임(엔썸)현관 LSFD 모데스티 그레이(성우스타게이트)조명 건축주 구입주방기구 제작주문가구(휴플랜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보보, 이누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설치비 340만 원) 건축에 안목이 높은 건축주를 만나면 까다로운 요구 사항도 즐겁게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세종 주택 건축주는 첫 미팅 때부터 가족 희망사항이 빼곡히 담긴 PPT를 보여주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런 준비를 해오지 않아도 심층 상담을 통해 건축주의 필요사항을 파악하지만, 건축주가 관심을 갖는 만큼 건축사도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게 된다. 건축주는 채광이 잘 되고, 효율적인 동선 구조를 가지며, 사생활 보호가 되는 집을 원했고, 아울러 대지 서쪽 공원이 잘 보이기를 바랐다. 대지는 남쪽으로 인접대지, 북쪽으로 보행자 도로, 동쪽으로는 공공공지와 대지보다 2m 낮은 대로변에 접하고 있는 부지였다. 특히, 서쪽으로 대지와 레벨이 같은 이면 도로에 접해있고, 근린공원과 산을 조망할 수 있는 방향도 서쪽에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와 조망권 확보가 동시에 필요했다. 그래서 통행량이 많은 서측 이면 도로로부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서쪽에서 마당을 가리는 형태의 역 ㄱ자 배치로 건물을 배치시키고 동남쪽에 마당을 두는 것으로 큰 얼개를 잡았다. 그리고 서쪽에 공원과 산을 바라보기 위해 2층에 커다란 창을 배치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입면과 마당에서 보이는 입면, 두 곳 모두 정면성을 가지도록 계획했다. 현관 입구에 가벽을 세워 외부 노출을 차단하고 주소는 간결하게 숫자로 표현했다. 현관에 들어오면 큰 창을 통해 마당 쪽으로 공간이 확장된다. 복도 안쪽의 화장실에는 유리블록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확보했다. 공원 풍경을 창 액자 프레임 속으로건축주는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외관을 희망했다. 세종시는 지구단위계획상 건축면적 50% 이상을 경사지붕으로 만들도록 강제하고 있어 모던한 입면 만들기는 항상 큰 도전과제이다. 우선 경사지붕면이 도로에서 보이지 않도록 계획해 평지붕 건축물의 모던한 인상을 마련하고, 경사도가 다른 북쪽 지붕과 서쪽 지붕이 만나는 곳을 도려내어 입면 매스 mass를 가볍게 만들면서 거실에 남서향의 고측창을 만들었다. 반대로 마당 쪽에서는 지붕의 경사면이 보이는데, 주차장 폴딩도어 상부는 박공지붕 형태로 만들어 아이가 꿈꾸는 주택의 모습을 반영했다. 그리고 대지를 알뜰하게 쓰기 위해 대지 모서리 형상 그대로 평면을 계획했다. 이로써 사선 부분이 북서 측 공원을 바라보는 독특한 입면 포인트가 되었다. 입면 포인트인 대형 거실 창은 창틀을 외부로 돌출시켜 공원의 풍경이 액자 프레임 속 그림처럼 보이고, 그 화면을 통해 4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가족실과 가사실. 액자 같은 창문이 있는 안방. 파우더룸 상부에 긴 고창을 두어 프라이버시와 자연채광을 함께 고려했다. 부부방, 드레스룸, 욕실, 가사실, 가족실이 순환동선으로 이어진다. 전체 하얀색 벽면에 핑크색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다. 유리블록을 통해 은은한 빛으로 가득 찬 욕실. 드레스룸. 1층 서재. 조망과 프라이버시 우선적으로 고려건축주는 거실과 주방을 2층에 배치하길 희망했다. 젊은 맞벌이 부부가 아파트의 층간 소음 걱정에서 벗어나 아이를 키우고 싶어 단독주택을 꿈꾸었기에 정원의 로망보다는 사생활이 보호되는 구조에 관심이 많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마당과 연계된 구조보다는 조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저녁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서향으로 배치하고, 아침과 저녁을 보내는 주방은 남향으로 배치했다.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지만, 대지가 좁은 도시형 단독주택에서 조망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좋으며 경사지붕을 이용해 거실과 주방의 천장고를 높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신에 주방을 2층에 배치할 경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마당과 인접하지 않아 불편이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폴딩도어가 달린 커다란 온실을 배치해 외부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크기이며, 거실과 분리하되 단절되지 않게 거실 벽에 창을 내었다. 채광을 좋아하는 건축주를 위해 주방 남쪽에 큰 창을 두었는데, 창문을 가리는 전동 스크린은 밤에 식당을 영화관으로 변신시킨다. 거실은 좁고 긴 형태로 TV를 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고, 한쪽에 아이가 놀 수 있는 단상을 마련해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나의 큰 창이 아닌 TV 양옆으로 공원을 바라보는 두 개의 중간창과 북쪽 환기창, 지붕의 갈라진 틈 사이에 만든 삼각형 모양의 고측창, 그리고 아침에 계단실 천창을 통해 빛을 받을 수 있는 내부창이 있다. 계단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조화를 주었다. 2층에 위치한 거실은 천장고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연출했다. 갈라진 지붕 틈 사이에 위치한 고측창은 거실에 남향 빛을 끌어들인다. 거실은 주방과 분리하되 소통할 수 있는 벽면 개구부를 두었고 계단 천창을 통해 빛을 깊이 끌어들였다. 복도로 확장된 여유 있는 주방. 채광과 조망이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주방. 화이트 톤 벽면에 아일랜드만 강한 포인트를 주었다. 파벽돌로 마감하여 차별화한 온실. 개방감이 극대화된 공간. 2층 침실. 2층 화장실. 순환동선 배치 & 심플한 인테리어부부방, 드레스룸, 욕실, 가사실, 가족실이 순환동선으로 배치돼 있다. 1층 욕실은 세면대 및 파우더룸, 목욕실, 화장실로 공간을 나누었고, 파우더장 상부에 긴 고창을 두어 프라이버시와 채광을 함께 고려했다. 욕실의 공간 분리로 목욕실과 화장실이 외부에 접하지 않아 어두울 수 있으므로 남쪽 복도와 접한 벽에 유리블록을 적용해 부족한 자연채광을 보완했다. 그 결과 부드러운 빛이 스며드는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욕실이 완성됐다. 가사실은 세탁실 겸 미니 주방으로 구성했다. 계단실 상부에는 천창을 두어 밝은 빛이 1층까지 내려온다. 현관은 창문을 설치하고 위크인 클로젯 walk-in closet 수납장을 설치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고는 도로 쪽 차고문 반대편 마당 쪽으로도 폴딩도어를 달아 추운 겨울 아이들의 외부 놀이공간으로 쓰거나, 개방하여 바비큐 파티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심플함을 추구했지만 주택의 따스함이 함께 하도록 포인트를 주었다. 대부분의 목문과 알루미늄 슬림도어, 계단 난간과 손스침까지도 기본 벽면의 색상은 화이트로 통일했다. 1층은 일부 벽과 가구를 핑크색으로 부드럽게 포인트를 주고, 2층은 아일랜드 하부장과 온실문을 블루로 강한 포인트를 주었다. 계단 디딤판과 2층 마루 색상을 과감하게 블랙으로 선택해 흰 벽이 더 밝아 보인다. 온실 내부는 파벽돌로 마감해 다른 공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창이 인상적인 화이트 톤의 입면. 대로변에서의 모습. 시원하게 연결된 2층 주방 창호. 보행자 도로변. 비상하는 듯한 지붕의 모습. 마당에서의 모습. 박공지붕이 보이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당의 데크. 이면 도로 주출입구. 지붕의 연결부를 도려내고 고측창을 두었다. 선상희·이선환(SUP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건축물의 공간 연출을 탐미하는 모더니스트이지만, 이용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가치와 에너지 절감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실주의 자이다. 주택설계란 건축주의 필생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그 간절한 바람을 깊이 공유하며, 건축주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 ‘언덕 위의 바람 집’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대상_우수상>, 솔빛숲유치원, 세종학생안전교육원 등이 있다.044-863-5842 https://blog.naver.com/sup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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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
- 자연 친화적인 집을 꿈꾸는 4인 가족을 위한 주말용 주택이다. 건축가는 태양 경로에 따른 공간 설계로 자연채광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지붕 정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간을 레이어드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동선을 갖춘 집으로 완성했다. 글 김철수(하우저 대표) 사진 BoysPlayNice www.boysplaynice.com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종합플랫폼) HOUSE NOTE위치 체코 자테츠 체르노시체 Zatecka, Cernosice Prague-west건축규모 지상 2층연면적 210㎡(63.52평)건축면적 190㎡(57.47평)대지면적 925㎡(279.81평)건축비용 약 5억 1140만 원(1000만 코루나)설계시기 2016년완공시기 2020년외장재 벽 - 적삼목 사이딩+라인징크(독일, RHEINZINK), 점토블록(체코, HELUZ)바닥 - 자연석 타일, 잔디, 지붕 정원(독일, OPTIGREEN www.optigruen.de)내장재 벽 - 자작나무바닥 - 타일 (이탈리아 CE.SI. Ceramica www.cesiceramica.it), 원목마루창호 디자인창호(야노시크, www.janosik.cz)벽난로 스토브16 (www.stuv.com)설계 카아 스튜디오 kaa studio Kamila Holubcova, Antonin Holubec+420-602-934-679 www.kaa-studio.cz기초공사 L CONSTRUCT S.R.O +420-235-350-154, www.lconstruct.cz인테리어 토마스지마 TomasZima 레이어드 홈은 체코의 소도시 자테츠 내 체르노시체라는 마을에 지어졌다. 체르노시체 마을은 프라하 남서쪽 가장자리, 베룬카 Berounka 왼쪽 강둑에 있는 중앙 보헤미안 지역으로 프라하까지 쉽게 오갈 수 있는 교외 휴양 및 주거지역이다. 건축주 부부는 어린 두 자녀와 함께 휴가나 주말에 이용할 친환경 주말주택을 꿈꿨다. 부부가 지금의 대지를 만났을 때, 정원 곳곳에 고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부는 이 오래된 정원의 생명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주택을 계획했다. 그리고 때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자녀들이 자란 뒤에 자연스럽게 주택 내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길 희망했다. 주택 외관은 라인징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라인징크는 주성분인 아연(Zinc)에 구리, 알루미늄, 티타늄 등이 미량 첨가된 고급 외장재다. 시공법은 강렬한 돌출선이 특징인 돌출잇기를 이용했다. 돌출잇기는 시공이 간단하고 방수 성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채소와 과일을 말릴 공간을 마련하고자, 전면 외벽의 일부를 실내 쪽으로 후퇴시켰다. 이곳은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을 덜어내는 역할을 하고, 식재료를 건조하는 곳이자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활용된다. 외장재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목재는 삼나무, 적삼목, 방무목, 멀바우, 이페, 방킬라이 등이 있다. 그중 적삼목은 삼나무를 오일 가공해 만드는 목재로,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해충, 곰팡이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특유의 향을 내며, 재질이 부드럽다. 고목들 사이에 지은 집주택이 지어지기 전부터 대지의 앞쪽에는 과실나무, 반대쪽에는 침엽수와 호두나무가 있었다. 부부는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던 나무들과 함께 정원을 공유할 수 있는 주택을 짓길 바랐다. 건축가는 마을을 내려다보고 주변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자리를 찾았고, 고목을 피해 집을 앉힐 수 있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그런 다음, 1층에 부부 침실과 거실, 주방 및 식당, 욕실, 작은 서재를 배치했고, 2층에는 자녀들을 위한 공간들을 계획했다. 1층 거실. 북쪽으로 별도의 응접실도 마련해 놓았다. 부부는 언제든 밖으로 나가 잔디를 밟으며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창문 앞에 데크를 깔아놓았다. 주방 옆 식사 공간. 식탁과 가까운 곳에 짜 놓은 수납장에 식기류와 작은 가전 등을 넣어두고 사용한다. 주방과 거실이 맞닿는 지점에, 세련된 디자인의 현대식 목재 스토브를 설치했다. SBR(단일 연소율) 자동 제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별도 조작해야 할 공기 댐퍼가 없어 이용이 편리하다. 거실에서 부부 침실이 있는 복도까지 동선이 연결돼 있다. 중간에 슬라이딩 문을 2개 설치해 공간을 언제든 분할하거나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문을 이용한 공간 레이어드 부부는 온종일 답답한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는 탓에 자연 속 ‘친환경 자재로 지은 건강하고 편안한 별장’ 이자 ‘공간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주말주택’을 바랐던 것이다. 공간과 동선을 상上 하下로 나누고 채광에 따라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부의 사적 공간과 가족들의 공용공간이 함께 하는 1층은,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거실과 식당, 작은 서재 등을 두고, 햇빛이 덜 드는 북쪽에 부부 침실과 주방을 배치했다. 아이들 공간인 2층은 아이 방 1-거실-아이 방 2 순으로 일렬 배치하고, 외부공간에 옥상정원을 두었다. 화이트 타일로 마감한 뒤 빈티지 바닥 타일로 포인트를 준 1층 욕실. 샤워부스는 개방감 있게 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사용했다. 부부가 재택근무 시 사용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집무실. 부부 침실 옆에 배치했다. 주택의 뒤에 마련해 놓은 별채 내 아웃도어 룸. 한쪽에 사우나 룸도 마련해 놓았다. 태양 경로를 감안한 배치와 지붕 정원부부는 고효율 창호나 단열재를 이용하기 보다, 자연환경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설계를 바랐다. 건축가는 먼저,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주택을 남향으로 계획했다. 남향은 가을과 겨울에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다른 향에 비해 볕이 들어오는 시간이 최대 4시간까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기 때문에 빛이 깊숙이 들어와 실내가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 빛이 얕게 들어와 시원하다. 그래서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붕 정원까지 계획했다. 2층과 연계된, 널찍한 1층 지붕 공간은 테라스처럼 활용해 나비가 있는 싱그러운 초원 정원으로 조성했다. 잔디와 흙이 덮고 있는 지붕은 일반 지붕보다 높은 단열성을 갖게 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선선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붕에 심은 잔디와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며 공기 정화 기능까지 한다. 1층 주방 벽에 있는 문을 열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2층의 양 끝인 동쪽과 서쪽에 아이들 방이 하나씩 있다. 2층에 위치한 아이 방. 주택의 주 난방 기구인 라디에이터가 보이고, 대지의 높은 곳에 주택을 앉힌 덕에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외장재는 2가지 이상 믹스 매치주택의 외장재는 질감, 색상, 내구성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곱고 일정한 나뭇결을 지닌 적삼목과 청회색의 라인징크 RHEINZINK를 매치했다. 적삼목은 오래전부터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되어 온 자재로, 내충성, 내후성이 좋고, 습기에 상당히 강하다. 또, 별도 도장 작업이나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도 외장재로 사용 가능하고 삼나무 특유의 향과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이다. 라인징크는 티타늄아연판이라고 부르는데, ‘건물의 수명과 같이 간다’고 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유연성이 좋아 다양한 형태로 시공이나 가공이 가능하고, 시공 후 사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공적으로는 얻기 힘든, 천연 아연 고유의 청회색을 띠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주택의 1층은 견고한 점토블록으로 쌓은 뒤 전면은 적삼목으로, 배면은 미장해 마감했다. 남쪽으로 나 있는 2층 창문과 지붕 정원. 2층과 연결돼 있는 1층의 지붕 부분은 나비가 날아드는 싱그러운 초원 정원으로 만들었다. 잔디와 흙이 덮고 있는 지붕은 일반 지붕보다 높은 단열성을 갖게 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래된 정원이 있던 대지에, 지금의 집을 짓기 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있던 나무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주택을 앉혔다. 주택 전면과 배면 가까이에 있는 나무들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체코 레이어드 홈은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은 주택이다. 태양의 고도를 감안해 남향으로 배치하고, 대지의 가장 높은 곳에 동서로 길게 주택을 앉혔다. 겨울에는 태양이 길게 들어와 집안을 따뜻하게 덥히고, 여름에는 움푹 들어간 파사드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늘지도록 했다. 주택의 전면 양쪽으로 스토브용 땔감을 보관해둘 수납고도 마련해 두었다. 주택은 남향에, 동서로 길게 설계됐으며 마을을 내려다보고, 주변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앉혔다. 카아 스튜디오(체코 건축사사무소)카밀라 홀룹 코바 Kamila Holubcova과 안토닌 홀 루벡 Antonin Holubec이 ‘건축을 즐긴다’는 모토로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 체코 내, 도시 계획에서 신축 건물 또는 재건축, 인테리어 및 소형 디자인 및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420-602-934-679 studio@kaa-studio.cz, www.kaa-studio.cz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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