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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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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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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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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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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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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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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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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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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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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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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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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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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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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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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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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2010년 건축 키워드는 그린과 에너지! MBC 건축박람회
-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23회 MBC건축박람회가 학여울역 SETE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와 시공업체, 인테리어 분야 등 관련 업체 총 320곳이 참가해 관람객 28만 5000명의 발걸음을 이끌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자료협조 동아전람 02-780-0366 www.동아전람.kr 제23회 MBC건축박람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예년에 비해 큰 성황을 이뤘다. 당분간 회복이 불가할 것 처럼 보이던 경기가 점차 호조를 띰과 동시에 날씨가 따뜻한 봄에 집을 지어 초여름 입주를 원하는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들의 정보 물색의 일환으로 박람회에 밀려든 것이다.이번 박람회는 분야별로 총 3개관으로 나뉘어 진행 됐는데 1관은 내장재, 2관은 가구, 3관은 외장재 업체들이 배치됐다. 특히 산재생에너지, 열효율이 높은 난방 제품, 전기료를 절감하는 LED 전등 등 에너지 절감 업체가 대거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을 찾는 한 부부는 "화석연료가 고갈돼 가는 현 시점에 집을 짓게 되면 꼭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싶었는데, 태양열뿐만 아니라 풍력, 지열 시스템까지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반면 이번 봄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에 있다는 방문객은 "시공 업체가 너무 목조, 황토에 집중된 것 같다. 스틸하우스나 ALC 주택 등 다양한 자재의 주택 업체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전시 참가 업체인 삼진벽난로 정현진 대표는 "지금은 온라인 시장 정보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과거에 비해 현장 구매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전시장을 찾아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박람회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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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2010년 건축 키워드는 그린과 에너지! MBC 건축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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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중국산, 일본산 목재 인기 지속될 것” (주) 세주 INC 구자춘 대표
- 목재, 합판, 몰딩, 철물, 각종 구조재와 더불어 히노끼 테이블, 스티머 체어, 캠브리지 썬 베드, 파라솔 등의 정원용품과 창호재, 계단재를 취급하는 ㈜세주INC 구자춘 대표는 "우리나라 건축자재 시장에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제품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산은 가격 경쟁력으로 일본산은 품질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캐나다와 유럽 제품 일색이던 전원주택 자재 시장에 지난해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글·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세주INC 031-634-2941 www.sejuinc.co.kr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산 삼목과 일본산 스기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주택 건축자재 전문 업체 ㈜세주INC 구자춘 대표는 "환율 변동으로 그간 방부목 시장에서 점유율 우위를 보이던 유럽산 제품 입지가 작년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환율 변동 폭이 커 이를 수입하는 자재 업체들이 곤욕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중국산 방부목 제품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것.그래서 중국산 삼목을 취급하는 업체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는 설명이다.구 대표는 덧붙여 "한때 저가 저품질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사용해본 시공자들 사이에서 유럽산 방부목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했다. 중국산 삼목과 함께 일본산 스기(삼나무)의 약진도 돋보인다. 북미산 목재 품질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는 시점에 일본산 목재가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통 간 발생할 수 있는 목재 변형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전원주택에서 애용되는 북미산 목재와 비교했을 때 내구성도 뒤지지 않아 찾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히노끼(편백나무)와 스기(삼나무)다. 이 중에서도 스기는 유분 함량이 높아 수분에 강하고 부식이 잘 안 돼 건축 내외장재와 더불어 구조재로도 인기가 높다.구 대표는 "목재를 다루는 업체들은 이전부터 북미산 목재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차에 비록 고가지만 품질이 안정적인 일본산 목재가 유입되면서 이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올해에도 "중국산은 가격 경쟁력으로 일본산은 품질 경쟁력으로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맞춤형 웰빙 건축 실현하는 세주INC전원주택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유통 판매하는 세주INC는 '맞춤형 자재 웰빙 유통'으로 고객신뢰를 받고 있다. '고객의 수요충족'에 최선의 가치를 두고, 현장공기工期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자재를 신속 정확하게 공급하는 것. 회사 모토인 '참살이 건축'을 창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왔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지금쯤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그에 따라 어떤 자재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 정확히 짚어내기에 고객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자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한다. 구 대표는 이것이 세주INC의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전화 주문을 받고 기일 내에 자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닌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힘이 바로 회사 성장 비결이라는 것이다.알아서 척척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공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주INC와 시공사 간에 믿음이 형성됐다. 이러한 믿음은 공기 단축뿐만 아니라 건축주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구 대표는 "특별한 자재를 취급하는 것도, 공급 단가가 현저히 낮은 것도 아닌데 우리 회사와 10년 가까이 거래하는 고객이 많다. 우리 회사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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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중국산, 일본산 목재 인기 지속될 것” (주) 세주 INC 구자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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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도전적인 ‘창조경영’으로 벽난로 업계 이끄는 삼진벽난로
- 벽난로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그런데 늘어난 소비자 욕구만큼 국내 벽난로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벽난로 제품은 극히 한정적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매년 획기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는 삼진벽난로는 이러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벽난로 업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2-547-2003 www.samjinfire.co.kr 국내 벽난로 업계에서는 '경험'이 그 어떠한 기술, 지식보다 얻기 힘든 값진 가치다. 경험을 위해선 그만큼 오랜 세월 인내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인데, 국내 벽난로 시장은 역사가 짧고 시장 자체도 좁기에 경험을 쌓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따라서 30년 벽난로 한 길을 걸어온 삼진벽난로 정현진 대표는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 덕분에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게 가능했다고 말한다. '창조경영'이라는 기업 경영 방침, 제품 개발 모두 이러한 경험으로 갈고 닦은 노하우에서 비롯돼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해 수입 20%, 신제품 판매로 채워정현진 대표에게는 '꿈 노트'라는 경영노트가 있다. 훗날 정 대표 후임으로 삼진벽난로를 이끌어갈 경영자에게 넘겨줄 예정이라는 이 노트에는 그가 직접 쓴 글 외에도 신문 스크랩, 각종 책에서 인용한 글귀들이 빼곡하다. 여기서 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삼진헌법'이 만들어졌다. 이 중 가장 흥미로운 사항은 바로 '한 해 수입의 20%는 꼭 그 해에 내놓은 신제품 판매로 채워야 한다'는 것."우리는 사내 신제품끼리 경쟁을 시켜요. 1년에 워낙 많은 제품을 선보이기에 여기서 살아남아야만 다음 해에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죠. 물론 베스트셀러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실적을 올릴 수 있어요. 이는 안정적일 수는 있지만 발전적이지 않죠. 때문에 리스크를 부담해서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제시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다방면으로 충족시키고자 노력합니다." 세계 유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삼진벽난로 제품의 핵심 기술은 불이 타는 속도와 세기가 조절 가능하고 이로써 그을음이 끼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화구에 들어가는 공기 양을 조절해 'Air Curtain'이라는 공기막을 만들어 이를 가능케 했다. "기술적으로는 국외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많이 따라잡았어요. 문제는 디자인인데 시장이 워낙 좁다보니 이를 향상시킬 자금이 충분치 않아요. 그래서 디자인적으로 유럽 제품에 비해 투박한 것이 사실이죠."이를 보완하기 위해 삼진벽난로는 독일의 스파썸(Spartherm), 올스버그(Olsberg), 하쎄(Hase), 원더스(Wonders)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벽난로 업체와 기술 교류 및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접목시킨 삼진벽난로의 자체 개발 상품이자 베스트셀러인 '베리타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최장 연소 방식(MTB: Max Term Burning)을 접목해 인기가 좋다. 세라믹 글래스 도어를 통해 방출되는 13㎾의 강력한 난방 성능과 내화 벽돌의 높은 축열효과도 이 제품의 특이점이다.정 대표는 "수요자가 늘면 공급자의 고민도 한층 깊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정상에 있다고 해서 자체 개발 및 해외 시장 조사를 게을리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선두에 있기에 시장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한해 한해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도 총 20개 정도의 신제품을 출시 예정인데 좀 더 다양한 제품 구색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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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도전적인 ‘창조경영’으로 벽난로 업계 이끄는 삼진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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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찬의 집 이야기 2] 노후 경제생활 백서 점포주택, 첫 번째 이야기 _ 진입로 첫 번째 부지 당첨 행운으로 술술 풀리다
- 건축주는 판교신도시 계획이 확정된 후 토지보상과 함께 32평형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점포주택지(이주자택지)를 받을 것인가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해야 했다. 건축주는 과감하게 이주자택지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 진입로 첫번째 땅, 금싸라기 땅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글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최길찬 님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을 담당하는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저서에는《스틸하우스 자재 가이드북》,《 최길찬의전원주택이야기》등이있습니다.㈜신영종합건설031-712-0494 www.syhiland.com 몇년 전 '판교 광풍'이 불었을 때 판교에서 아파트나 일반 분양분의 이주자택지, 협의양도자택지 등에 당첨이 되면 '로또 당첨'이라고도 했다. 판교신도시는 청계산 자락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너른 들을 취하여 청계산의 청량함을 온전히 담았다. 여기에 녹지율마저 높이기 위해 아파트의 경우 동 간 이격거리도 크게 하고 심지어 점포주택용지인 이주자택지와 전용단독주택용지인 협의양도자택지의 경우는 건폐율이 50%로 타신도시의 60%보다 10% 낮게 제한했다.뿐만 아니라 소규모 땅(단독주택지, 점포주택지)에도 외부공유공지(폭 2.5m)를 두어 외부공유공지에는 건축을 제한하여 내 땅과 옆집 땅 사이는 외부공유공지 2.5m에 0.5m, 인접대지와의 이격거리를 합하면 약 3m 정도의 공지가 보행전용도로처럼 생기도록 했다. 그래서 한때 이렇게들 말했다. " 판교는 한국의 비버리힐스"라고. 대지의 구입‥ 이주자택지 추첨으로 얻은 금싸라기 땅건축주 김원섭(65세) 씨는 32년 전(당시 33세)인 1978년 지금의 교육인적자원부인 교육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현재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개원직원으로, 판교로 이주했다. 판교 나들목을 빠져나오면 소방서가 있었는데 그 뒷동네 단독주택단지 '개나리단지'에 김 씨 부부는 약 600㎡(182평)의 땅을 분양받아 지하가 있는 2층집을 지어서 지하와 1층은 세를 주고 2층에서 4남매를 키웠다.판교신도시 계획이 확정되고 1995년쯤 토지가 수용된 주민들은 토지보상과 함께 32평형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점포주택지(이주자택지)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고민을 해야 했다.당시만 해도 '아파트 불패신화'는 계속되고 있었고 만일 이주자택지의 경우 추첨에서 위치가 좋지 않은 곳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건축주는 과감하게 이주자택지로 결정했고 추첨이 가까워지면서 부인 유원재 씨는 그저 다니던 교회도 수용되어 옮기게 되니 그 교회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당첨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한다.1978년 당시 길도 없는 판교 들녘 끝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정신문화연구원은 과천 안양 쪽에서 산을 넘어 오면 성남시로 진입하는 관문에 있다. 그곳의 개원 멤버로 참여하게 된 인연인지 이분들은 판교신도시의 관문인 분당과 동판교가 만나는 약 100필지의 이주자택지에 당첨됐고, 그 중에서도 근생지역과 마주보는 첫 진입로의 택지를 분양받았으며, 다니던 교회도 불과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새 땅을 마련해 지금 한창 공사 중에 있다.부동산 불패신화가 이어지지 않는 지금도 이렇게 주 진입로의 첫 번째 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땅이다. 이런 땅은 건축공사비 걱정이 없는데 공사가 끝나기 전 각 층 주인이 다 생기기 때문이다. 건축 설계‥ 용적률 최대 확보가 관건건축주의 두 딸은 이미 출가했고 셋째 성민(32세)은 무대음향 일을 하고 있으며 막내 성진(30세)은 치킨 프랜차이즈체인 운영을 위해 45㎡(13평) 정도(1층 상가의 1/3)를 요구했다.그 이외의 내용은 건축주가 설계에서 시공은 물론 마감재 선택까지 거의 관여를 하시지 않고 위임했다. 어차피 2층 임대도 문제가 없고, 3층에는 건축주가 거주하니 옥상에 대한 배려만 좀 하면 그리 큰 문제가 없었다.보통 옥상에 올라가 확 트인 공간을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 반대로 접근하기로 했다. 옥상에 올라가 이웃집 옥상을 볼 것이 아니라 옥상도 일정 부분 막아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 여름엔 그늘을 만들고 봄가을 저녁엔 좀 더 편안함이 있는 가족의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외관 계획은 바로 인접해 높은 대형 상가 건물이 있으므로 이에 대응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했다. 물론 외장 색은 아들의 프랜차이즈를 위해 빨간색을 넣기로 했으니 여기에 밝은 색상의 패널형 마감재와 세로로 힘 있게 쳐 올라가서 높이의 힘을 줄 수 있는 마감재를 상가쪽에 배치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대지 규모는 268㎡이며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50% 용적률 150%로 제한되어 있으니 건축물은 상하로 들어가고 나감이 없는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하고,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지만 본 건축부지의 가장 큰 단점인 남측 일조권 사선제한을 온전히 다 받아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3층은 2층보다 면적이 작을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은 설계 시 건축주가 가장 불만족스러워 했던 점으로 장성한 아들에게 각각 충분한 크기의 방을 제공해 주고 거실 주방 식당도 넓게 하고 싶었지만 일조권 사선제한에 막혀버렸다.연면적은 372.81㎡이며 용적률 139%로 계획했다. 1층 131㎡(39평), 2층 127㎡(38평), 3층 102㎡(31평), 옥탑 12㎡(4평) 정도다. 사업비 분석‥ 전 층 임대 완료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건축주나 시공사나 사업비 예산에 대해 그리 큰 고민을 한 적이 없었던 것이 본 프로젝트 진행의 즐거움이었다.건축주 입장에서는 건축공사비의 일부만 지급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시공사 입장에서는 건축주 가족의 신뢰에 더하여, 건축공사가 완료되기 전 임대가 완료될 수 있는 요지의 땅으로 사업비 회수의 어려움이 없고 3층은 건축주가 살던 아파트를 임대한 전세금으로 공사비 잔금을 치를 수 있어 여러모로 즐거운 프로젝트였음에 틀림없다.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건축주 내외는 늘 한결같은 믿음의 눈길을 주었기에 시공사 측에서는 마음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여러 고민 끝에 아파트 입주권 대신 이주자택지를 선택했고 그 선택으로 세칭 목 좋은 땅에 정착할 수 있었던 건축주는 판교신도시에서 전 층 임대가 완료된 최초의 점포주택을 소유해 월세수익도 괜찮게 받고 교회도 가까워졌으니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공사 후기‥ 임자 만난 건물공사를 진행하면서 건축주가 자재 선정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마감재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외장 마감재로는 캐스트스톤(중국산, 밝은 색의 인조석)을 전면부에 설치하고 치킨의 빨간색은 알루미늄 법랑 패널, 검은색은 알루미늄 강판 거멀접기로 했다.뒤쪽 주택 쪽은 적벽돌 치장으로 마감했는데 우연의 일치였는지 1층 상가에 횟집이 들어오게 됐다. 이 횟집도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점포인데 사실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신성시 하는 색상이 검은색이다. 일본인들은 귀한 분께 귀한 선물을 보낼 때 검은색 천으로 정성스럽게 싸서 보내고, 사무라이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시내의 간판에 검은색 천에 그저 글씨만 써서 매단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식집 간판도 그렇다.본 점포주택 좌측과 전면에 사용된 검은색 알루미늄 거멀접기 마감 아래 왜 하필이면 횟집이 들어왔을까? 참 코드가 잘 맞아떨어지는 행운을 얻은 건물이라 생각됐다.2층 임대세대의 실내 마감은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고, 3층 주인세대의 공용공간인 거실에는 천장을 높게 들어 올리고 천창을 설치했다. 이는 용적률 부족에 따른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서 였다. 조금이라도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천장은 VP도장을 하고 벽은 부드러운 계열의 타일과 벽지로 마감했다. 점포주택지, 두들겨 보고 구하라13평 남짓한 치킨 배달점을 운영하며 아버지에게 월세를 두둑이 지불하고도 처음 두어 달 적자를 내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성진 씨의 얼굴이 밝아 보였다. 매출은 평일 30~40마리씩 나가고 주말엔 50마리 정도 나가는데 이제 아파트 입주가 끝나고 이 동네가 안정될 때쯤이면, 그리고 이번 여름 월드컵이 시작될 때쯤이면 자기 사업이 정상궤도를 넘어 확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제법 사업가답게 다음 사업의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건네 왔다. 멋진 다음 사업은 "올 가을엔 결혼을 할 거야~"하며 빨간색 오토바이를 타고 빗속을 질주하며 배달 가는 총각의 콧노래가 내 귀에 들려온다. 어쩌다 입지조건이 좋지 않은 대지를 이주자택지로 받은 경우나 구매한 경우, 김원섭 씨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입지조건이 좋지 않은 물건들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현지에 연고가 있어서 이주자택지나 협의양도자택지를 받은 경우가 아닌 이들이 노후를 위하여 이런 성공사례만 보고 점포주택지 땅을 구입해서는 안 될 것이다.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처분 가격과 전월세 수입 그리고 건축공사비 분석은 물론이고 언급되지 않은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해서도 꼼꼼히 계산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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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찬의 집 이야기 2] 노후 경제생활 백서 점포주택, 첫 번째 이야기 _ 진입로 첫 번째 부지 당첨 행운으로 술술 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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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16] 추억도 살리고 운치도 살리는 내 손으로 원두막 만들기
- 시골에 내려와 전원주택을 짓는 이들은 한옥 정자는 아니라도 원두막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손자 손녀들을 위한 공간일 수도 있겠고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신만의 장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을 때 더 늙기 전에 원두막을 만들어 보자. 단순히 말하면 원두막은 주변에서 벌목한 목재로 만든 비를 피할 수 있는 초소 형태라 보면 된다. 그러나 근래 원두막은 본연의 기능인 감시하는 초소 역할보다 시골 살이에 운치를 더해주는 정자 기능으로 발전됐기에 맘먹었을 때 제대로 짓는 것이 좋다.글 이동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밑그림밥상이든 술상이든 상을 가운데 놓고 둘러앉을 수 있는 폭과 길이면 된다. 소형은 가로 9자(2m 70㎝), 세로 7자(2m 10㎝) 정도로 해 긴 쪽으로 중간 샛기둥을 하나 더 세우는데 면적은 1.7평 정도다. 조금 넉넉하게 만들고자 한다면 가로 12자(3m 60㎝), 세로 9자(2m 70㎝) 정도(약 3.0평)로 한다. 11에서 12자 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지표면에서 4자 또는 6자 높이에 위치시키면 아래 공간은 농기구 보관 장소로, 마루는 정자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수를 파 저수조 물탱크 보관소 등을 만들어야 할 때는 하단부를 노출해 매립하고 그곳을 평상 형태로 제작하면 아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공간이 탄생된다. 지붕은 처마를 받치는 목재(도리)를 사방으로 고정하고 용마루 지붕 목재(종도리)는 경사(25~30˚)를 고려해 세운 후 원형이나 사각 서까래를 건다. 서까래 위에 방수합판을 놓고 그 위에 방수시트를 깐 후 취향에 따라 아스팔트 슁글이나 볏짚, 참나무를 쪼갠 너와 등으로 마감한다. 자재 준비우선 자연 그대로의 목재를 껍질만 벗겨 원형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제재소에서 사각 목재로 가공한 것을 사용할 건인지, 건조 방부 처리된 구조재를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벌목한 자연 그대로 나무나 제재한 목재나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목재가 트고 벌어지는 현상이 있다는 점을 염두 한다. 건조와 방부 처리 가공된 목재는 규격화돼 있고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다는 게 단점이다. 보통 소나무나 잣나무, 낙엽송 등을 사용한다.1) 구조재 :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목재(보와 도리)가 필요하다. 12자×9자 원두막이라면 기둥 6개, 마루를 받치는 중간 도리와 보 6개, 처마 도리 6개, 대공 3개(약 3자 길이)와 이를 세울 수 있는 용도의 목재 1개, 종도리(용마루 목재) 2개가 필요하다. 목재 굵기는 5치(15㎝)에서 6치(18㎝) 정도면 적당하다(기둥은 2단 형태일 경우 10자 또는 12자를 사용한다. 10자 또는 12자 기둥 6개, 7자 도리 8개, 9 또는 10자 보 6개, 종도리 7자 2개, 대공 등 예비 목재 9자 2개를 준비한다).2) 서까래 : 30㎝에서 40㎝ 간격으로 10~12㎝ 굵기 원형 서까래나 사각 서까래를 준비한다(30㎝ 간격일 경우 9자에서 10자 길이 서까래 28개 정도가 필요하다). 3) 마루 및 난간, 계단재 : 2×4인치 각재를 중간 도리와 보에 보강하고 합판으로 마감하는 방식과 쪽마루 형태 마루로 까는 방식이 있다. 쪽마루 형태 마루로 할 경우 반드시 마루 하단부에 목재상을 걸어 보강해 줘야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 12자 길이 2×4인치 27개가 마루로 사용되고 마루 보강 목재와 계단재는 2×6인치 목재를 쓴다. 12자 길이 5~6개가 있어야 한다. 난간을 만들기 위한 9자 길이 2×4인치 12개, 2×2인치 12개도 필요하다. 4) 지붕 마감, 지붕재 : 서까래를 연결하고 두께감을 살리도록 평고대 역할을 하는 2×4인치 목재 9자 4개, 4자×8자 합판 약 8장이 필요하다. 방수시트는 1롤이 약 3.0평을 덮을 수 있으므로 지붕 평수를 계산해 준비한다. 아스팔트 슁글은 바닥용 마루 슁글 모양을 내는 것까지 7.0~8.0평 분량이 들어간다. 원두막 짓기 순서1) 기둥자리 만들기 : 우선 원두막 지을 장소에 대한 평탄 작업을 진행한다. 땅바닥에 밀가루 등으로 외곽선을 그린 후 기둥 자리를 폭과 깊이 약 1자 정도로 구덩이를 파고 잔돌과 시멘트 모래를 배합한 모르타르로 콘크리트 기초를 한다. 기둥자리면에 판판한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돌이 있다면 기초 대신 주추를 사용해도 괜찮다. 단, 기둥이 고정되도록 기초나 주추에 약 10㎝ 깊이로 구멍을 뚫어 철근 토막이나 앙카를 사용하면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2) 뼈대 만들기 : 기초에 기둥을 세우는 과정이다. 기둥을 세울 때는 짜 맞춤을 위해 임시로 고정하는데 2×4인치 목재를 기둥 중간과 땅에 빗 경사로 설치한다. 기둥을 연결하는 도리와 보 홈을 사각 목재로 띠장처럼 기둥 밖에 대고 못으로 고정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이때 처마 도리는 기둥 윗부분에 그대로 못으로 고정해야 처마를 받치는 힘을 낼 수 있다. 제대로 짓는다면 마루가 앉히는 중간 도리와 보에 암수 홈을 따 끼어 맞춘 후 안쪽에서 꺾쇠로 고정한다. 서까래를 받치는 기둥 위에 얹혀지는 목재(도리)는 한옥 사괘맞춤처럼 보 머리가 약 1자 정도 밖으로 나오도록 끌로 따 맞추면 원두막 멋도 살리고 짜임도 튼튼해진다.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기둥 안쪽으로 사각 목재 토막을 한 겹 더 대 이중으로 고정한다.3) 서까래 걸기와 지붕 만들기 : 12자 정도 높은 기둥에 경사지붕을 만드는 작업이라 발판(PT아시바 등)을 놓고 안전하게 작업한다. 경사지붕을 만들기 위해 세로폭 가운데 지점 보 위로 대공을 세운다. 지붕 경사 각을 고려해 높낮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대공 길이를 정한 후 종도리(용마루 목재)를 대공에 고정한다. 그리고 종도리와 처마도리에 서까래를 양쪽에서 건다. 서까래는 30~45㎝ 간격으로 고정한다. 껍질만 벗긴 원형 서까래라면 높낮이가 달라 합판 고정이 쉽지 않기에 합판 조각으로 고이면서 고정한다. 서까래 위를 바로 합판으로 마감하면 얇아 보이므로 2×4인치 각재를 평고대처럼 서까래 연결용 부재로 건 후 그 위에 합판을 박으면 처마 끝이 약간 들어 올려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처마 안쪽에서 보면 합판이 약간 뜨게 보인다.4) 지붕 마감 : 방수시트를 깔고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그러나 초가를 올리고자 한다면 방수시트를 깐 후 모양만 초가로 내는 것이 좋다. 볏짚을 촘촘히 엮어 두께감은 살리고 용마루를 틀어 얹으면 더욱 운치를 살릴 수 있다. 잣나무나 참나무를 도끼로 쪼개 방수시트 위에 얹는 너와 지붕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마루, 난간, 계단 만들기 : 손쉬운 방법은 마루를 받치는 보와 도리를 2×6인치 각재로 보강한 후 합판을 박고 장판을 까는 것이다. 마루를 놓고자 한다면 2×6인치 정도 튼튼한 목재로 보와 도리 사이를 보강해주고 그 위에 가로 2자 길이 2×4인치 목재를 깔면 된다. 마루용(덱Deck용) 자재들은 시중에서 구하기 쉽다. 이때 마루목재와 목재 사이는 화투장 하나 정도를 끼우고 고정해 줘야 장마철 목재 팽창으로 인한 변형을 방지할 수 있다. 2층 형태 원두막이기에 난간이 필요하다. 원형 기둥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샛기둥을 세운 후 원형 목재로 띠장을 돌린다. 사각기둥 원두막 아래위는 2×4인치 목재로 하고 세로로 서는 난간대는 2×2인치 사각 목재로 틀을 짜 기둥과 기둥 사이에 고정한다. 계단은 자연 원목 그대로 사다리 형태로 만들거나 2×6인치 또는 2×10인치 넓은 목재를 이용한 사각형으로 제작한다. ※ 다음 호에서는 마지막으로 '연못 만들기'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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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16] 추억도 살리고 운치도 살리는 내 손으로 원두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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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 개통 후 양평 토지, 전원주택부지 투자가이드
- 서울 도심에서 약 50㎞ 거리를 둔 양평은 서울과의 근접성, 뛰어난 자연환경,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선호 등이 맞물리면서 최적의 전원주택지 혹은 휴양 레저 도시로 각광받아 왔다. 경기 침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던 양평 부동산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달아오르고 있는데 중앙선 복선 전철 연장 개통 때문이다. 국수~용문(19.7㎞) 노선이 새로 생기면서 이제 양평은 전역이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기존 매물이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땅값은 지역을 불문하고 오름세다. 이럴 때일수록 양평에 관심이 있는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들은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부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글 ㈜부동산인터체인지 도일훈 부장 1588-4585 www.boodongsanic.com 사진 서상신 기자 , 전원주택라이프DB 많은 부동산 전문가가 2010년 양평 토지 시장을 주목하라고 말한다. 어느 부동산 전문 매체에서 신년을 맞아 올해 가장 유망한 토지 투자처를 꼽아달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양평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양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 상승과 개발 호재 여부 그리고 주택 시장 여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토지 시장이 2010년을 맞아 그간 불황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기도 하지만 특히 양평에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와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호재가 생겼기 때문이다.2008년 12월 팔당~국수(15.9㎞) 중앙선 복선철이 개통된 지 1년 만에 국수~용문(19.7㎞)노선이 연장되면서 5개 역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에서 양평역까지 1시간 20분,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돼 바야흐로 서울~양평 대중교통 시대가 됐다.특히 이들 지역은 이전부터 전원주택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처였던 만큼 중앙선 연장 개통이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연장 개통으로 양평 대중교통 시대 활짝북한강, 남한강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용문산, 청계산, 유명산 등의 산줄기가 품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경기 양평군 일대는 그간 전원주택 최적지로 꼽혀 왔다. 여기에 평일, 주말을 가릴 것 없이 관광객과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서울과 양평을 잇는 6번 국도가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팔당~국수 중앙선 개통으로 숨통이 트인데 이어 지난해 말 국수~용문 구간이 연장되면서 이제 양평은 교통 호재라는 날개까지 달게 됐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 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전원주택 최적지 양평'이라는 명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이번 연장 개통으로 경기도는 ▲수도권 통근 통학권 형성 ▲서울 인구 분산 ▲접근성 향상 ▲유동 인구 증대로 인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교 양평군수는 "복선철 연장 개통으로 양평에서도 전철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주거환경은 물론 관광객 등 인구 유입 등에 따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개통에 맞춰 재래시장 및 기존 상권에 대한 도로 주변 및 화장실 등 환경 정비는 물론 상인들에 대한 친절 교육과 선진식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지자체의 경제 성장 기대에 앞서 부동산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여러 경제 악조건 속에서 숨죽이던 양평 부동산 시장이 복선철 연장 개통이라는 호재를 맞아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0만 원 하던 땅 100만 원 불러도 매물 없어서울 도심지 접근성은 지하철이 크게 좌우한다면 지방은 도로와 국철에 의존한다. 고속국도와 같은 도로 개통이 지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에는 철도 개통 역시 땅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으로 통하는 광역특급철도나 복선전철은 출퇴근을 용이하게 해 이들 개통에 따른 수혜 지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양평 현지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중앙선 복선전철 착공 프리엄이 이미 땅값에 반영됐지만 완공과 더불어 한 차례 더 뛸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개통된 전철 역세권은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와 투자자들을 포함한 기존 수요층이 탄탄한데다 향후 시세 차익이 기대돼 부동산시장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그리고 '땅값은 도로를 타고 움직인다'는 속설을 보여주듯 복선전철 역세권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는데 이에 맞춰 요즘 양평 땅값이 요동치고 있다. 기존에 나왔던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3.3㎡당 30만 원 하던 땅을 이제는 100만 원 안팎을 불러야 하는 형편이다.문제는 그래도 팔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쯤 되니 양평에 눈독 들이던 전원주택 예비 건축주에게는 나아진 교통 환경이 전혀 반갑지 않다. 몇 년 전만 해도 양평 전원주택지는 크게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서종면, 양서면, 옥천면, 강하면 일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용문면, 개군면, 지평면 등으로 구분됐다. 땅값 역시 이에 맞춰 형성됐고 전원주택도 서울 출퇴근 가능 여부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여 왔다.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은 상시 거주형 전원주택이나 단지형 전원주택이 주를 이뤘고 나머지 지역은 주말주택이나 펜션이 인기였다. 그러나 복선전철 연장 개통은 이런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 전망이다. 벌써 경기도 가평이나 강원도 홍천과 가까운 양평 동부 지역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현상은 복선철 개통 여파로밖에 볼 수 없다. 개통 후 호재 지역 땅값은 얼마나 올랐나이번에 개통된 역은 국수, 아신, 양평, 원덕, 용문이다. 국수역은 양서면 국수리를 포함해 청계리와 중동리와 인접하고 아신역은 옥천면 아신리, 옥천리, 신복리와 가깝다. 양서면은 2008년 12월 팔당~국수선 개통 수혜를 입은 곳이라 이번 개통으로는 땅값 오름세가 크지 않지만 옥천면은 상황이 다르다. 양평 부동산 관계자들은 국수역 주변에서 나타난 가격 상승이 신원, 아신, 양평, 용문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벌써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옥천은 이미 호가가 3.3㎡당 100만 원을 넘어섰고 현지 전원주택 전문 건축업체 대표에게서 "땅값이 올라 일이 없어 죽을 지경"이라는 하소연까지 나온다. 나아가 옥천은 향후 중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예정지로도 잡혀 있어 상승폭을 짐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말한 전원주택 전문 건축업체 대표는 "전철도 전철이지만 고속도로 나들목 건설 예정지 덕에 다세대 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전철에 이어 고속도로까지 들어서게 되자 임대 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터체인지 도일훈부장 양평역 인근은 기존 상권에 힘입어 상업용 시설 건축이 늘고 있다. 한 지역을 따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이곳도 상승 추세가 역력한데 전원주택 부지로 적합한 곳은 3.3㎡당 120만~150만 원에 형성돼 있다.용문역이 들어선 용문면 일대는 전원주택 부지가 3.3㎡당 100만 원 이상에도 거래가 되는 등 최근 1~2년 전 70만~8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뚜렷하게 올랐다. 이 중에서도 계곡을 낀 조현리는 남향이라는 강점으로, 중원리는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다. 한편 연수리는 넓게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에 중앙선 개통이라는 호재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역시 오름세를 보인다. 실제 용문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연수리 수득골, 신점리 조계골, 중원계곡 상현마을 등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3.3㎡당 40만~50만 원 선이었던 것이 최근에는 80만~1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앞으로도 이 지역은 용문~홍천선이 부설되고 춘천~원주선과 접속되면 경기 동부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호가에 좌지우지 말고 발품 팔아야2009년 말 전철 개통 시대를 맞은 양평군은 향후 2~5년 내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4~5개의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어서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2013년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에 양평군 대신 나들목이 예정돼 있고 2011~2013년에는 양평~여주 고속도로(36.6㎞), 양평~화도 고속도로가 2014년에는 양평군 양서에서 하남, 송파를 잇는 민자고속도로(22.8㎞)가 건설된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철 개통 이후 양평군은 서울 생활권으로 본격 편입됨과 동시에 중부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지금까지 양평은 지가 폭등의 신화는 없었지만 난개발에서 제외돼온 덕에 서울 근교에서는 유일한 청정 주거지로 일컬어져 왔다. 여기에 가족 중심 여가문화와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전원주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여러 교통망이 확충되고 생활 편의 시설도 속속 들어서 양평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그러나 아무리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다고 해서 분명 양평이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보물섬'은 아니다. 토지는 투자 이익을 거둬들이는 데 최소 2∼3년 걸리는 점을 감안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정설처럼 굳어져 있음을 명심하자.양평 전원주택 마련 꿈을 가지고 있는 예비 건축주들도 마찬가지다. 환금성을 따져 부지를 마련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일순위로 여겨져서는 곤란하다.여기에서는 지면 성격상 전반적으로 땅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위주로 소개했지만 발품을 팔면 그렇지 않은 숨은 전원주택 명당도 분명 있다. 호가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발걸음을 움직이면 반드시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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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 개통 후 양평 토지, 전원주택부지 투자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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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밖 세상] 다시 태어나는 국보1호 숭례문崇禮門 _ 전통 기법으로 복원한다
- 지난 2월 10일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복원공사 착공식이 거행됐다. 숭례문이 방화로 훼손된 후 2년간 숭례문 복구기본계획'을 진행해 왔던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현판 수리, 발굴 조사, 수습부재 분류, 고증자료 조사, 복구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 끝에 본격적인 복구 공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착공식을 진행한 것이다. 복구는 2012년 말까지 진행되며 일제 강점기 때 변형된 양측 성곽까지 복원된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일부 사진 제공 문화재청 www.cha.go.kr 착공식에서 이건무 청장은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기 이전 상태로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이제 준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화마로 받은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총 책임을 맡은 신응수 대목장 역시 "공사 과정에서도 한복을 입고 최대한 예를 갖추겠다"면서 "천 년이 가는 목조 건축물에 혼을 담겠다"고 말했다.복구는 2012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일제 강점기 때 변형된 양측 성곽까지 복원된다.동쪽 성곽은 남산자락으로 약 88m, 서쪽은 상공회의소 방면으로 약 16m가 복원되며 올해는 숭례문 누각을 해체하고 동쪽 성곽 일부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공사는 누각 해체, 부재 실측 및 재사용 여부 판단, 성벽 복원, 목조누각 조립, 기와올리기, 단청 · 현판 걸기 순으로 진행되며 여기에는 3t 분량의 철과 기와 3만여 장, 목재 4만 재, 돌 4천5백 개가 자재로 소요될 것이라는 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철저히 전통 기법으로 복원되는데 이를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을 포함해 제48호 홍창원 단청장, 제120호 이재순 석장, 이의순 석장, 이근복 번와장, 한형준 제와장 등 우리나라 전통 한옥 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한다.또 나무, 돌 등 재료를 다듬는 데는 현대식 전동도구가 아닌 전통 도구를 사용하며 철물과 도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철괴鐵塊는 포스코 도움을 받아 전통 제련법으로 제작된다. 문화재청은 현장에 대장간을 만들어 전통 철물과 도구를 직접 제작 사용할 계획이다.이건무 청장은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웅장하고 늠름한 숭례문의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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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밖 세상] 다시 태어나는 국보1호 숭례문崇禮門 _ 전통 기법으로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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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아이들 건강 생각해 자연 재료로 지었어요” 짚 · 흙 · 나무로 지어 엄마 품처럼 포근한 김해 숲길 어린이집
- 경남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숲길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컨셉트와 생태주택이 내는 효과가 잘 어울리는 집이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처럼 벽에 녹아있는 황토와 그 속에 숨 쉬는 짚이 아이들을 포근히 감싸준다.아기자기한 모양의 벽감과 부조들은 작업자의 따듯한 시선과 정성이 느껴지고 원형의 집 형태와 어우러져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 시켰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숲길 어린이집 055-323-1292 흙건축연구소 살림 010-4006-5628 cafe.naver.com/earthist21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손성현(41세) 씨는 6~7년 전부터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황토집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을 통해 생태건축에 대해 접하게 됐고 몇몇 황토집 시공자를 알게 됐다. 마음에 드는 시공사 몇 곳에 의뢰하던 중 흙건축연구소 살림 김석균 대표와 뜻이 맞아 건축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행 단계에 도달했다.손 씨는 애초 살림집을 황토집으로 짓고자 하던 계획을 발전시켜 아내 이도향(40세) 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같이 황토집으로 짓겠다고 결정했다. 아내 이 씨도 대찬성이었다."요즘 황토 좋은 거야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어린이집을 황토집으로 지은 사례는 잘 없는데 생각해 보면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8시간에서 12시간, 꽤 장시간 머무는 공간이에요. 그만큼 아이들 건강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런데 장시간 시멘트 속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니다 싶었지요. 건강에 이로운 자연 재료를 써서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굳히게 됐어요."숲길 어린이집 시공을 맡은 김석균 대표는 그동안 주로 흙다짐 공법으로 지어 왔는데 이번 건축 작업에서는 스트로베일을 벽체 주 재료로 사용했다. 호주로 직접 건너가 스트로베일 건축 공법을 익힌 김 대표는 "볏짚의 포근한 기운과 짚단 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벽체의 곡면으로 아이들에게 부드럽고 재미난 공간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경량 목구조에 스트로베일로 벽체를 쌓고 내부 칸막이벽은 볏짚보드를 설치한 후 황토 미장했다. 전기 단자함 부위와 실내 벤치 등 돌출된 부분, 부분적으로 흙부대를 쌓아 시공했다. 대지면적 412.0㎡(124.8평)에 어린이집 184.2㎡(55.8평), 살림집 39.5㎡(12.0평)으로 결코 넉넉지 않은 터에 두 동의 건축물을 올려야 했기에 김 대표는 둥근 형태의 어린이집을 계획했다. 또한 앞뒤 이웃한 집들이 가까이 붙어 있고 집 안으로 끌어들일 만한 경관이 부족해 건축한계선까지 최대한 건물 외벽을 가져가고 앞뒤 마당을 생략한 대신 가운데 중정을 만들어 하늘을 담기로 했다. "원형 복도는 아이들이 끝없이 돌면서 활동할 수 있고 창밖으로 계속 다른 풍경이 나타나는 재미난 구조예요. 가운데 원형의 모래마당은 한여름 열기가 대류현상으로 빠져나가는 완충 공간이기도 하고요."김 대표는 벽면과 지붕, 중정 쪽마루 등 곡선 처리로 시공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작업 인력을 목공팀, 흙작업팀, 마감팀 세 팀으로 나누고 현장 관리가 잘 이뤄졌기에 198.0㎡(60.0평) 규모의 건축을 3달 반 만에 완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숲길 어린이집 공사는 지난해 8월 첫 삽을 들어 1월 완공을 보았다. 따뜻한 남쪽 지역이라 겨울공사도 무난했다. 손성현 · 이도향 부부는 고생은 커녕 집 짓기가 재밌기만 했다고 말했다. 김석균 대표를 비롯해 직원과 인부들이 한결같이 자기 집 짓는 것처럼 정성을 다하고 친절하게 작업해서 그러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흥이 났단다. 어린이집 원장이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아이들의 시각에서 세심하게 고려해 디테일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그저 고맙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더란다. 기자가 방문한 날 마침 어린이집을 방문한 윗집 아주머니는 공사 중에 소음이 있었을 텐데 불편하지 않았나 하는 질문에 "아이고 무슨 말을예. 불편하기는예. 위에서 내려다보면 여기 공사하는 모습이 다 보였거든예. 짚하고 흙, 이렇게 좋은 자연 재료를 쌓아놓고 집 짓는 걸 보면서 오히려 내 마음이 윤택해지는 것 같았는데, 뭘예"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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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아이들 건강 생각해 자연 재료로 지었어요” 짚 · 흙 · 나무로 지어 엄마 품처럼 포근한 김해 숲길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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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국내 첫 스트로베일하우스 단지 영동 백화마을 _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생태마을&코하우징으로 만든다
- 충북 영동군 우매리에 조성 예정인 '백화마을'은 국내 전례 없는, 스트로베일하우스로만 이뤄진 전원주택단지다. 최대한 자연재료를 적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설계됐으며 자연 순환형 단지 조성에 대한 노력이 돋보인다. 비용 절감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기획·설계자의 세심한 분석과 연구에서 나온 생태주택, 생태마을이 2011년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기대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민들레건축사사무소㈜ 이종혁 대표 010-4623-6907 백화마을추진위원회 02-525-0111 www.baekhwa.co.kr 2011년 11월경 입주를 내다보는 충북 영동군 백화마을은 40세대 건축물이 모두 스트로베일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색다르다.이성균 백화마을추진위원장은 "자연 순환형 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 건축형태를 스트로베일하우스로 결정했다"며 "건축 재료 80% 이상이 자연재료로 나무와 짚과 흙이 건축 주요 재료이고 게다가 냉난방 에너지가 일반주택보다 60% 정도 절감된다"고 했다.이 마을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주택이 생태적일 뿐 아니라 입주민의 삶 자체도 생태적인 생태마을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백화마을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을 형태인 '코하우징Co-Housing'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생自生공생共生상생相生'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이성균 위원장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추후 에너지 자립과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계획된 전원마을"이라며 "자생은,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고 고령자 고용촉진 관련법상 고령 연령인 55세 이상 입주민이 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공생은, 포도 감 호도 등 영동 지역 특산물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 및 가공, 산림 간벌 사업 등 영농조합 결성, 상생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마을로 방과 후 학습, 대안학교, 도시 학생들을 위한 산촌유학 등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생三生정신으로 농촌과 사람에게 희망을 심는다는 포부로 백화마을은 기획됐으며 이러한 기치에 공감하는 도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2월 현재 15세대 분양 완료된 가운데 고령자보다 30, 40대의 젊은 층이 다수를 이루고 도시의 과열 경쟁 교육문화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형 교육을 지향하는 부모들이 자식 교육을 위해 탈도시하는 경우가 꽤 있다.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자락 해발고도 220m, 배산임수형 3만 2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백화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영동군에서 15억 원을 지원받아 조성된다. 설계 및 시공은 민들레건축사사무소㈜, 스트로베일하우스 건축기술자문은 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 이웅희 씨가 맡았다. 올해 6월 마을조성 착공, 9월 주택 착공 예정이다. 입주 비용은 주택 규모에 따라 8,700만 ~ 1억 9,900만 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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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국내 첫 스트로베일하우스 단지 영동 백화마을 _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생태마을&코하우징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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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무엇으로 어떻게 지을까 _ 창조력 발휘하는 생태건축
- 최근 발행된 생태건축 관련 서적《자연을 닮은 집짓기》에서는 '자연 재료를 사용하지만 효과적이고 값싼 현대 인공 재료, 예를 들어 금속 지붕널이나 방수포 따위도 거부하지는 않는다. 다만 현대건축에 비해, 자본보다는 인간의 노동력에, 전문화된 기술보다는 인간의 창조력에 의지한다'고 생태건축에 대해 설명한다.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민들레건축사사무소㈜ 02-2055-2993 www.baekhwa.co.kr 제이콥 019-440-7696 www.j-cob.com 흙부대건축네트워크 061-864-9457 cafe.naver.com/earthbaghouse 참고자료《스트로베일하우스》시골생활,《 자연을닮은집짓기》도서출판따님 건축 전문인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짓다 보니 생태건축은 과연 튼튼할까, 몇 년이나 버틸까 하는 의심을 많이들 한다. 그러나 연구와 실증 사례를 보면 결코 안전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역사가 오래된 램드어스 건축(담틀집)의 경우 6천 년 넘게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지어졌는데 2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만리장성 일부와 주요 고대유적들 상당수가 이 축조 방식으로 지어졌고 지금도 여전하다.스트로베일하우스는 짚이 내부에 들어가므로 강도나 화재에 취약할 거라는 오해를 받는다. 건축 재료로 쓰이는 80×49×35㎝ 규격의 압축 볏짚단은 평균 무게 20㎏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하중 시험 결과(1999년-ASTM E72 인증 자료집) 10평의 스트로베일 벽(로드베어링 방식)이 견딜 수 있는 무게는 무려 25톤이나 됐다.게다가 스트로베일하우스는 볏짚단을 쌓아 올리며 철근 등을 볏짚에 박아 서로 연결시키고 내외 벽에 5~7㎝ 흙 미장을 하므로 구조적으로 취약하지 않다는 결과다.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소방안전 테스트(1993년-ASTM E119 인증 자료집) 결과 스트로베일 벽을 섭씨 1012도의 고열로 2시간 넘도록 가열했는데 전혀 불이 붙지않았고, 반대편 벽의 온도 상승은 5도 이하였다. 베일 더미 안에는 산소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 잘 타지 않을뿐더러 불이 짚단에 도달하기 전 흙벽을 통과해야 하기에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화재 발생은 어려운 일이다.지은 지 5년 된 스트로베일하우스 정선 '동강사랑(아래 사진)'은 몇 년 전 평창 지진으로 집이 크게 흔들렸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장마를 네번이나 겪었음에도 아직 아무런 보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고 한다.스트로베일하우스보다 역사가 짧은 어스백하우스도 ICBO(International Conference of Building Officials) 감독하에 칼어스흙집학교(Cal Earth School for Earthen) 테스트 결과 국제 건축기준보다 200% 이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_제이콥 국내 생태건축의 새 지평을 연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 이웅희국내 생태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웅희 씨를 전북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에서 만났다.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cafe.naver.com/strawbalehouse, 이하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귀촌을 계획하며 자신의 집을 스트로베일하우스로 지을 결심을 하고 2005년 호주 스트로베일하우스연맹이 개최한 워크숍에 참여했다. 수료하자마자 국내 들어와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동강지기 홍순천 씨를 위해 함께 강원도 정선 제장마을에 국내 1호 스트로베일하우스를 지었다. 그것이 시발이 돼 현재까지 자신의 집은 짓지 못하고 남의 집 총 28채 시공에 참여했고, 연구회에 알려진 바로 현재까지 총 50채의 스트로베일하우스가 전국 곳곳에 지어졌다고 한다. 귀촌인들이 알음알음 짓는 경우도 더러 있어 더 많을지 모른다고.이처럼 스트로베일하우스는 여느 공법에 비해 빠른 번식력을 지닌 듯하다. 그 이유는 뭘까. 우선 짚이 가지는 재료 자체의 생태적인면 그리고 단열 성능과 더불어 정서적으로 얻는 포근함이 매력이다. 이 공법이 농부에 의해 개발됐으므로 일반인도 접근하기 쉬운 방식이어서 스스로 참여해 짓는다면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연구회에는 시공 문의가 잦다. 연구회에서 현재 하는 일은 스트로베일 건축에 대한 정보 제공부터 워크숍 진행, 설계와 시공비 견적산출 그리고 현장 인력이 필요한 경우 20여 명이 3~4팀으로 짜인 연구회 시공팀이 힘을 보탠다.이웅희 씨는 스트로베일하우스를 보다 편리하게 빨리 지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영리법인 설립을 구상 중이다. 예를 들어 베일을 쌓은 후 벽체 보완 및 마감을 위해 흙 재료를 만드는 인력과 시간이 꽤 많이 들어가 초심자들을 당황케 하는데, 영리법인체에서 스트로베일 건축 전용 미장 흙을 만들어 일괄적으로 공급하면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웅희 씨는 스트로베일 건축이 인기몰이를 하는 틈새로 최근 또 다른 방식의 생태건축을 연구 중이라 한다. 이 연구에서 실마리가 풀리면 그제야 바라던 자신의 집을 짓게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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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무엇으로 어떻게 지을까 _ 창조력 발휘하는 생태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