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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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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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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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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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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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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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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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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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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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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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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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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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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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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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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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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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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자연으로 순환되는 집을 짓자 _ 과거로부터 온 미래, 흙 건축
- 흙은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전통적인 소재인데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이며 값도 싸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용하고 난 다음 폐기물이 남지 않고 자연으로 순환되고 동식물의 생육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자재 생산에 에너지가 극히 낮은 재료다.글 황혜주<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사람은 자연환경의 일부이고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고 잘 보존돼야 사람 또한 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좋은 집이란, 자연환경을 파괴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과 집이 다르지 않다는 불이겘二, 상생相生, 조화調和의 결과를 의미한다고 정리된다. 집을 인공적인 생태계로 인식해 자연생태계에 유기적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다.좋은 집이란 바람과 물과 에너지와 물질이 순환되는(Recycling) 집이다. 자원과 에너지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활용하고, 폐기물을 감소시켜 환경 충격을 최소화하고(Low impact), 녹지 조성, 건물 내외의 연계성, 거주자의 공생활 동등, 사람과 자연환경과의 접촉을 최대화하고(High contact), 건강하고 쾌적한(Amenity) 조건을 갖춰야 한다.이러한 집이 되도록 여러 재료가 논의되고 있으나, 흙은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전통적인 소재인데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이며 값도 싸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용하고 난 다음 폐기물이 남지 않고 자연으로 순환되고 동식물 생육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자재 생산에 에너지가 극히 낮은 재료다. 이렇듯 흙은 생태건축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건축 재료다.세계 여러 나라에서 흙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유럽 같은 경우는 가까운 장래에 집을 흙으로 지을 것을 염두에 두고 연구하고 있고, 미국은 건강 주택으로 흙집을 활발하게 짓고 있으며, 호주는 흙 건축이 상용화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사용해 온 흙인 황토가 재조명되면서 곳곳에서 지어지고 있다. 흙으로 지은 집은 왜 좋을까지금은 지구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건강해지는 방법의 하나로 흙집이 얘기되는 때다. 죽어가는 지구를 살려내고 그 속에 사는 사람을 살려내고 사람 간의 관계를 살려내는 흙집은 '죽임'집이 아니라 '살림'집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흙집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인 15억 인구가 흙집에서 살고 있다.실제 실험 결과 시멘트 모형집에서는 실험쥐들이 서로 싸우다가 얼마 못 가서 죽는 데 비해 흙 모형집에서는 아주 오래도록 잘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습도조절 능력이나 탈취, 공기정화 능력 등이 아주 좋아서• 흙 건축물에 들어가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흙은 자연 순환 원리에 충실한 재료이고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훌륭한 건축 재료다. 이런 흙으로 지은 집은 우리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지켜 준다. 흙,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 것이 좋을까흙 건축에서 좋은 흙이란 주변 가까이 있고 구하기 쉬운 흙이다. 우리나라는 흙이 다양하고• 좋아서 웬만한 흙은 모두 좋은 효과가 있을뿐더러 흙 건축을 할 때 주변 여건과 조화되는 점과 수송비 등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 때도 주변에서 흙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단, 자연 상태 흙은 건축 재료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상태가 아니다. 흙을 그대로 사용하면 강도, 내구성, 균열 등 여러 가지 건축적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흙 재료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건축 재료로 좋은 흙을 구할 수 있다.흙이란 암석이 풍화돼 생긴 것으로 점토분, 실트, 모래, 자갈로 구성돼 있다. 흙은 이네 구성요소의 다소多少에 따라 점토질 토양, 모래질 토양 등 여러 성질을 지닌 흙이 된다. 점토분은 입자가 2㎛ 이하의 것으로 흙의 특성을 좌우하는 것이고(지장수라고 하는 것은 흙 중에서 이 점토분의 성질을 이용한 것) 실트는 2㎛~0.074㎜의 입자이며 모래는 0.074~2.5㎜, 그 이상은 자갈로 분류된다. 실트와 모래, 자갈은 그 성질이 거의 같으며 다만 입자크기에 따라 그 특징이 다르다(콘크리트 골재로 사용되는 흙은 흙 중에서 점토분과 실트를 제외한 모래와 자갈). 이러한 흙이 단단해지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입자이론(Particle Theory)으로 적절한 입도 조절을 통해 입자 간 간극을 최소화•하고, 물의 극성을 이용해 물과 흙 속의 점토분을 반응•시켜 입자 간 응집현상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외부 물질 투여 없이 흙 자체를 이용해 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물이 침투하게 되면 입자 간 응집이 풀려버리는 단점, 즉 물에 약한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화를 신고 모자를 쓰라'는말이있다. 기초를 잘 만들고 처마를 길게 조치하라는 이야기다.둘째는 결합재 이론(Matrix Theory)으로 점토분과 외부로부터 투입되는 회灰가 반응•해 결합력이 강한 물질로 흙 입자와 입자 사이를 엮어주는 응결현상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전통 건축에서 기초를 다지는 판축이나 묘를 다지던 회 다지기는 이 원리를 이용한 대표적인 것이다. 흙에 회 같은 외부 물질이 투여돼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강도가 높고 물에 강한 장점이 있다. 이 원리를 잘 이용하면 아주 높은 강도까지 낼 수 있으므로 흙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할 수 있다. 좋은 흙 재료 판별법기본적으로 흙은 약한 재료다. 자연 상태의 흙을 건축 목적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없을 경우 흙을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해 사용 목적에 알맞게 개량해야 한다. 흙을 개량한다는 것은 현지 흙을 구조물의 용도에 따라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것이며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따라서 어떠한 흙이라도 균열이 가지 않고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가능한 시멘트•를 섞지 말고 화학수지•를 쓰지 않아야 한다. 또한 흙은 구우면(Ceramic) 흙의 많은 특성을 잃어버리므로•, 굽지 않고(Earth)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즘 시중에 여러 흙 재료가 나와 있는데 손쉽게 좋은 재료를 판단하는 방법은 흙 재료에 불을 대 보는 것이다. 비닐 타는 듯한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은 화학수지가 섞여있는 것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물을 뿌렸을 때 시멘트 냄새가 나는 것도 시멘트를 섞어 만든 것이므로 좋지 않다. 더운 여름날 흙마당에 물을 뿌렸을 때 나는 그런 흙냄새가 나는 것이 좋은 재료다. 자연에서 흙을 가져와 집을 지어 살다가 집을 허물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흙, 폐기됐을 때 그 흙에 배추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그런 흙이 가장 좋은 것이다. 흙집은 단열이 취약하다?흙은 단순히 단열 수치만 놓고 보았을 때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 등의 현대 단열재들에 비해 단열 성능이 떨어진다. 그러나 흙 재료가 가진 여러 특성을 이용해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쾌적하면서도 에너지 소비가 적은 흙집 건축은 가능하다.한 실험에서 바닥 난방을 위해 바닥을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경우와 고강도 흙 미장, 재래 흙 미장으로 마감한 경우 각각의 열효율을 측정했다. 동일한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된 에너지가 흙 바닥 마감일 경우 최고 11.6%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한 에너지를 투입해 난방할 때 벽체 온도는 최고 2.6℃, 바닥 온도는 최고 4.0℃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동일한 난방 온수를 공급하더라도 흙은 시멘트 대비 약 1.16배 높은 발열 전도를 나타내고 난방 종료 후 단위시간당 온도 변화에서 10% 가량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흙은 모든 중량 재료처럼 열을 저장한다. 그러므로 일교차가 큰 지역이나 태양열을 단순한 방법으로 얻어 저장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흙은 내부 기온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정리하면, 흙을 건축 재료로 사용할 때 에너지 소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흙 건축 공법흙을 이용한 축조 방식은 예부터 많이 내려오고 있다.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문화적, 환경적 요인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축조되는데 그 수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이 100가지가 넘는 흙 건축 공법을 CRATerre(크라떼르, 프랑스 그르노블 건축대학 내 흙건축 연구소)에서는 12가지 방법으로 나누었고, 한국흙건축연구회에서는 10여 가지로 간단히 분류했다.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구축 방법에 따라 흙 건축은 개체식(흙벽돌, 흙쌓기, 흙자루), 일체식(흙다짐, 흙타설), 보완식(흙미장, 흙붙임, 짚단벽, 흙짚반죽, 흙뿜칠)으로 나뉜다.개체식은 흙을 일정한 크기의 단위 개체로 만들어 쌓는 방식이고, 일체식은 벽체를 일체로 만드는 방식이며, 보완식은 다른 벽체나 틀에 바르거나 붙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법들은 흙 건축 공법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이를 응용한 여러 가지 공법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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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뿌리문화에서 출발한 국내 생태건축은 기술과 조형미의 진보와 대안에너지 접목 등 짧은 기간 내 급속도로 확산되며 발전하고 있다. 서구유럽은 대형 건축, 조립형 건축 등 생태건축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데 우리도 머지않아 그런 때가 찾아올 것이라 기대해본다.글 · 사진 김성원<흙부대건축가> 흙집과 나무집으로 통칭되던 생태건축이 진화하고 있다.생태건축의 진화는 우선 건축 공법이 다양해지는 데서 확인된다. 흙, 돌, 나무 등 자연 재료를 중심으로 여기에 다양한 재료와 공법이 융합되고 있다. 흙과 돌, 짚을 섞어 짓는 토담집, 통나무와 흙 반죽을 번갈아 쌓는 목심집(목천 흙집), 흙벽돌집, 옛날 살림집이나 한옥에 주로 적용되던 심벽집, 통나무를 교차하도록 엇갈려 맞물리게 쌓은 후 그 사이를 진흙으로 메우는 귀틀집 정도는 익히 들어왔을 터. 근래엔 잊혔다가 정기용, 김석균, 이일우 등 건축가에 의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담틀에 흙을 다져 벽을 쌓는 담틀집(다짐흙집), 필자가 국내 최초로 짓고 흙부대건축네트워크(cafe.naver.com/earthbaghouse)를 통해 소개한 부대에 흙을 담아짓는 흙부대집, 생태건축(cafe.naver.com/cobhouse) 카페에서 소개하고 있는 진흙에 짚을 섞은 된반죽을 쌓아 짓는 거섶흙집(Cob House), 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가 국내 보급하고 있는 압축 볏짚단으로 벽체를 만들고 흙 미장을 하는 압축볏짚단건축(Strawbale House), 스트로베일연구회의 현목 선생이 시도하고 있는 다다미 속에 들어가는 압축 볏짚 판재를 나무 골조 안팎으로 붙인 후 미장하는 일명 볏짚 다다미집, 나무 골조 사이에 외를 이중으로 줄줄이 설치하고 흙이나 석회에 짚을 버무려 다져 넣고 흙 미장하는 짚버무리(Light Clay, Light Cob)집, 역시 이중 심벽 안에 왕겨숯(훈탄)을 넣고 미장하는 방식, 진흙반죽과 종이 계란판을 번갈아 쌓아서 벽을 만드는 계란판흙집 등 해외로부터 수입되거나 옛방식을 복원한 경우,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건축 방법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공간 구성과 미적 마감 진일보국내 생태건축 진보의 두 번째 페이지는 '건축공방 무'의 이일우 소장과 '흙건축연구소 살림'의 김석균 대표가 선도해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생태건축은 건축공법 구현에 치중한 기초적인 수준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두 건축가는 다양한 생태건축 공법을 융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축물의 공간적 구성과 완성도 높은 미적 구현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 1월 김석균 선생이 완공한 김해 장유의 '숲길 어린이집'은 공간 구성, 미적마감, 다양한생태건축방법의융합에서주목할만하다. ' 숲길'의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에 모인 생태건축가들은 향후 생태건축가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국내 생태건축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협력 활동을 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생태건축에 대안에너지 접목국내 생태건축의 세 번째 도약은 '태양'을 향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건축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단열과 축열 효과'에 초점을 맞춰 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생태건축에 대안에너지 접목을 모색하고 있다. 3월 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와 박성수 씨가 이끄는 부산경상공방 회원들은 일본에서 2만 채 이상 보급된 일본형 패시브하우스인 'OM 솔라하우스'견학을 떠난다. 'OM 솔라하우스'는 지붕 집열판을 통해 가열된 공기를 실내 바닥의 축열체로 보내 축열한 후 실내로 방열하도록 설계된 집이다. 태양열로 바닥과 공간 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인 셈. 필자와 이재열 씨는 '건축은 자급자족을 위한 농촌 생활기술'이라는 기치 아래 자가 제작할 수 있는 태양열풍판(Solar Air Heater)과 태양열보일러, 극히 적은 나무를 고온 완전연소 시킬 수 있는 바닥 · 공간 겸용 난방장치인 로켓매스히터(Rocket Mass Heater) 등 대안에너지 장치 제작 방법을 공개하고 있다.국내 생태건축은 이처럼 짧은 기간 내 급속도로 확산되며 발전하고 있다. 서구유럽은 대형 건축, 조립형 건축 등 생태건축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데 우리도 머지않아 그런 때가 찾아올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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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집 짓기, 생태건축] 생태건축이 진화하고 있다 _ 기술과 디자인 진일보,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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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 자재 시장 선두주자 한/샘/스/틸
- 경기 호전 신호가 여기저기서 들리면서 건축 시장도 침체 국면을 벗어나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예비 건축주들의 건축 관련 문의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됐고 그 수도 적지 않다. 발맞춰 건축 업체들도 이전보다는 빠르게 2010년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기간 스틸하우스 자재 시장 선두 업체로 입지를 굳건히 다져온 한샘스틸㈜ 역시 늘어난 주문량에 올해는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글 홍정기 기자 문의 한샘스틸㈜ 031-797-4981 www.hssh.co.kr 2000년에서 2001년 사이 큰 성장을 이뤘던 스틸하우스 시장은 2002년 이후부터 침체기를 맞았다. '뼈대'만 다를 뿐인 목조주택은 현재 우리나라 전원주택 시장의 80퍼센트 이상을 장악할 정도로 급성장한 반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틸하우스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다. 그간 목조주택에 밀려 스틸하우스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유에 대해 한샘스틸㈜ 최관의 대표는 상당히 직설적인 진단을 내놓았다."소재, 자재, 시공 업체들이 바른 정신으로 집을 지었다면 시장 규모는 분명히 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간 몇몇 업체에서 이윤에만 눈이 멀어 아무렇게나 시공하다 보니 하자 많은 집이 속속 지어졌다. 갈수록 문제가 생기는데 누가 스틸하우스를 지으려고 하겠는가." 우리나라 스틸하우스 자재 시장 선두주자로 발돋움한 한샘스틸. 최 대표의 지적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이유다. 제품 · 가격 · 고객에 정직해야"제대로 된 제품을 가지고 가격 경쟁력을 논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제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부추겼던 것이 사실이다. 언 발에 오줌 눈다고 이래서 얼마나 버텼겠나.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기 마련인데 수요 자체를 이런 식으로 가로막고 있었으니 스틸하우스 업계가 침체기를 맞았던 것이다." 최 대표가 '정직'을 최우선으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에 정직해야 하고 가격에 정직해야 하고 또한 고객에게 정직해야 한다는 것. 최 대표의 신념이 한샘스틸의 운영 철학으로 이어졌다.그래서 한샘스틸은 경기 악화로 불거진 건축 시장 불황에도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경기 전망 호조로 관련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기미가 보이자 최근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스틸하우스업계 자정노력이 있었고 적잖은 관련 업체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킨 결과"라는 게 최 대표 분석이다.스터드, 조이스트, 트랙 등을 포함해 용마루, 림트랙, 가세 플레이트 및 각종 접합물에 이르기까지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를 한샘스틸은 자체에서 일괄생산한다. 한샘스틸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제품은 'KS D 3854'규정에 따르며 국내 ISO 9002 및 국제 인증(IQNET)을 획득했을 만큼 기술력도 뛰어나다. 스터드의 측면 부분에 두 줄의 비드Bead를 두어 압축 하중 강도를 30% 이상 향상시켜 구조체의 뒤틀림을 방지한 것은 한샘스틸만이 자랑하는 기술력 중 하나. 스터드 및 조이스트 높이 부분에 센터 선을 주어 현장 조립 시 검측횟수를 줄여 작업의 능률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각 골조 자재의 표면을 엠보싱으로 처리함으로써 스크류 조립 시 이탈을 방지케 했다. 이는 불필요한 작업 시간을 줄여 공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낳는다.롤 교체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형상을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최신 카세트 타입 방식을 채택한 것도 장점. 주문과 동시에 한두 시간이면 제품 생산을 끝낼 수 있어 전국 어디든 하루이틀이면 납품 가능하다.최 대표는 올해 스틸하우스 시장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상담 수도 예년에 비해 늘어났고 스틸하우스를 이용한 단지 개발 움직임도 속속 감지되기 때문이다. 근래 몇몇 업체에서 도입하고 이미 선진국에서는 널리 이용되는 패널 공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것도 시장이 점차 증가하리라는 예측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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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 자재 시장 선두주자 한/샘/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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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성 · 경제성 · 내구성에 편리한 기능성까지 파고-에데사 코리아 전기레인지
- 전기레인지의 장점을 꼽는다면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유해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건강에 이로우며 친환경적이다, 용기 바닥을 직접 가열하므로 외부로 손실되는 열이 없어 경제적이다 등을 들 수 있다. 유럽 시장 점유율 3위(APPLIANCE 매거진, 2009년 3월)인 파고 에데사 전기레인지를 직수입, 유통하고 있는 파고-에데사 코리아는 2003년 창업해 국내 전기레인지 보급에 힘쓰고 있다.글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파고-에데사 코리아 1566-4439 www.fagor-edesa.com 현재 국내에서 취사 에너지로 90% 가량 사용되고 있는 가스는 사용 시 실내 공기 중 산소량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현기증 · 두통 · 매스꺼움을 발생시킨다. 반면,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식품의 영양소 파괴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고 고질병인 치매, 중풍, 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산소결핍에서 오는 뇌기능 저하 및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유해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까닭에 1987년부터 독일에서는 가정에서 취사용 가스레인지 사용을 법률로 금지하고 있고 국내 역시 웰빙, 친환경, 에코 열풍에 힘입어 전기레인지에 대한 관심도 및 판매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국내 유통되는 전기레인지는 유럽 수입품 또는 부품을 조립한 제품이다. 그 중 파고FARGO社는 몬드라곤 그룹(MCC) 소속 가전회사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가전 생산업체다. 최근 영국, 덴마크, 스위스, 싱가포르 등 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가전업체 브랜트BRANT社가 자본을 인수하면서 파고社는 가전제품 분야에서 유럽 내 매출규모 2위, 시장점유율 3위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100% 본사 완제품, 최상급 부품, 편리한 기능이 장점파고-에데사 코리아는 100% 스페인 본사에서 제작한 완제품을 직수입한다. 파고 에데사 코리아 박철완 차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량의 전기레인지 중에는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않은 브랜드가 많다. 또한 저가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하는가 하면 중국, 호주 등 제3국에서 OEM으로 제작한 경우도 있어 그 성능을 검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사 제품은 반드시 스페인 본사 완제품을 직수입하기에 신뢰할 만하다"고 전했다.두 번째 장점은 상판, 발열체 등 부품이 최상급이다. 파고社자체 생산 하이라이트 발열체는 석영, 방석 등의 광물질이 함유된 특수 강철로 제조돼 수명이 길며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더불어 독일 쇼트SCHOTT社와 프랑스 유로케라EUROKERA社의 고강도 세라믹 유리 상판을 사용해 제품 내구성을 높였다.마지막으로 디지털 원터치 방식의 각종 안전장치로 고기능성 제품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인체의 전류를 감지해 스위치를 작동하는 디지털 원터치 방식은 기존 레버 방식에서 오는 기계적 마모와 작동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디자인 면에서도 제품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 도중 일정 시간(1시간 30분) 작동을 중지하지 않았을 때 자동 전원이 차단되며 어린이 장난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차일드락 기능, 잔열 경고 기능, 버튼 오동작 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국내 최대 화구(280㎜)를 가진 3구 전기레인지특히 파고-에데사 코리아가 전원주택과 펜션 시장을 대상으로 내건 주력 상품은 3구 전기레인지다. 국내 최대 확규격(280㎜)을 적용, 높은 열효율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며 조리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이 제품은 주 조리기구로 사용 가능하다. 국내 최대 화구를 지녀 같은 대형 냄비나 솥 등을 사용할 수 있고 3구 안에 2구의 확장구를 조리할 수 있어 작은 냄비 등의 사용도 가능하다. 매일 1시간 30분씩 30일을 사용했을 경우 일반 가정 가스레인지는 1일 303원이 들어가지만 전기레인지는 2구 181원, 3구 411원으로 2구의 경우 오히려 더 저렴하고 3구에서도 약 100원, 한 달 3,000원 정도 더 부가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가스레인지 대체재로 전기레인지 보급 꾸준해국내에 전기레인지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로 가스레인지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았으나 고가인 까닭에 큰 인기는 누리지 못했다. 박철완 차장은 "2008년 당시 국내 보급률이 약 2%에 그쳤다면 지금은 약 10% 가까이 늘었다"면서 "현재 오피스텔이나 콘도 등의 신축건물에는 법으로 가스레인지 사용이 금지돼 있을뿐더러 허가 자체도 힘들다. 2012년에는 신축아파트에도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이러한 추세를 미루어 볼 때 점점 보급이 늘 것이며 국내 기술 개발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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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지붕재 가격 낮추고 품질 높인 조익공영㈜ JR강판, JR알루미늄
- 지붕재는 주택 외관의 미려함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외장재다. 지붕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집 모양이 달리 보이고 재료에 따라 집의 지속성과 개보수의 용이함이 좌우된다. '지붕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는 기업 이념을 지닌 조익공영㈜은 JR강판에 이어 JR알루미늄을 출시해 다시 한 번 지붕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글 한송이 기자 취재협조 및 사진제공 조익공영㈜ 02-473-2491 www.joik.co.kr 전원주택 지붕의 주류인 아스팔트 슁글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 시공으로 인기인 반면 내구성 부족과 짧은 수명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견고하면서 하자 발생이 드문 징크와 동판은 워낙 고가인 까닭에 개인 주택 건축주나 영세한 시공사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2006년 처음 출시한 JR강판은 시중에 나온 지붕재들의 장점만을 취해 내구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지붕재 산업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금속 지붕재의 대중화 선도JR강판은 징크나 동판보다 15% 이상 저렴한 반면 강판에 링클 수지를 코팅해 아스팔트 슁글, 기와보다 튼튼하고 수명이 길어 실용적이고 오염에 강하다. 여기에 더해 기존 컬러 강판의 단점인 절곡 시 도막크랙 발생도 보완했다. 링클 수지 코팅의 신장성이 우수해 굽힘 및 절곡 시에도 크랙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징크, 동판 외 거멀접기가 가능한 유일한 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거멀접기란 판재와 판재의 경계면을 일정 너비로 접어서 접힌 부위끼리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징크, 동판 시공 시 적용된다. 거멀접기는 판재의 요철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하고 누수방지에 탁월해 내구성을 높이며 형태 변환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JR 제품의 총판을 맡고 있는 조익공영㈜ 김철수 부장은 "슬래브 지붕에서 박공지붕으로 그리고 이젠 곡선을 두르는 등 다양한 지붕선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추세에 가장 알맞은 자재가 바로 JR강판이다. 형태 변환이 가능한 거멀접기 시공을 적용하는 금속재 중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장에서 컴퓨터 설계에 맞춰 정밀하게 가공해 하자가 생길 가능성도 적다"며 JR 제품의 경쟁력을 설명했다.반면 JR강판은 스크래치 발생 시 금방 녹이 슬어 표면을 도장 또는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JR알루미늄이다.JR강판과 같이 알루미늄에 링클 수지 코팅한 것인데 현재 전라북도 전주에 이를 시공한 첫 번째 건축물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부장은 "JR알루미늄은 JR강판에 비해 빨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하며 "JR강판으로 JR 제품의 우수함이 알려진 바 있고 금속재의 고급 표현이 가능하면서 녹이 슬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성장 부진, JR 제품은 예외지방 중규모 건축물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JR강판은 2006년부터 차츰 명성을 얻기 시작해 골프 리조트, 고급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 대규모 공사에 적용되면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김 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건축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예상과 달리 성장이 두드러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JR알루미늄 출시와 더불어 약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유에 대해 "경쟁 제품이라 볼 수 있는 동판의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중국 시장이 경제 활성을 위해 원자재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기 때문인데 향후 10년간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금속 지붕재 품질과 가격을 따져봤을 때 JR강판과 JR알루미늄이 최고의 효율을 지닌 건축자재로 인정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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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지붕재 가격 낮추고 품질 높인 조익공영㈜ JR강판, JR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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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찬의 집 이야기 1] 화두話頭… 점포주택 · 기성복 같은 전원주택 · 패시브하우스
- 집은 무엇보다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하고 '사람'을 위해서라야 한다는 말을 최길찬 건축사를 통해 수차례 들었다. 전원주택 전문 설계와 시공 영역을 뛰어넘어 종합 건설로 진일보한 최 건축사의 집 이야기를 들어보자. 펜션이 전원에서의 경제생활에 하나의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 도심형 전원주택은 점포주택이 그 대안으로 주목된다. 최 건축사가 앞으로 할 이야기는 성공적인 재테크를 이끄는 점포주택의 입지 선정 및 디자인에 대한 것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견지에서 전원주택의 형태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에 대한 기술적 디자인적 고민도 풀어나갈 예정이다.≪편집자 주註≫ 최길찬최길찬 님은 건축사이자 시공기술사로 종합 건축을 담당하는 ㈜신영종합건설, 전원주택 시공 전문 ㈜하이랜드건설, 설계 전문 신영건축사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주요 수상 내용으로는 강구조 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저서에는《스틸하우스 자재 가이드북》,《 최길찬의전원주택이야기》등이있습니다.㈜신영종합건설031-712-0494 www.syhiland.com 2005년부터 3년 정도에 걸쳐《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 '최길찬의 전원주택 설계노트'라는 칼럼 명으로 연재한 경험이 있다. 여러모로 부족한 필자의 글이었으나 그럼에도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이 전원의 꿈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됐길 바란다.《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비롯해 전원주택 관련 정보가 과거보다 풍부해지다보니 예비 건축주들은 이미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상당량 공유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 2010년 다시 시작하는 연재의 방향을 단순히 정보 전달보다는 독자들과 갑론을박 식의 토론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긴다. 가능하다면 꼭 하나의 해법을 찾는 토론방식보다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하기도 하고 다양한 해법들을 도출하는 방식을 소망해 본다.물론 지면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글감을 풀어나갈 때의 접근방법을 건축미학과 주거학적 측면에서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 짓지 않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필자의 부족한 지식으로 섣불리 대안을 제시해 정보의 혼란만 가중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저 구수한 커피 한 잔에 달콤한 케이크를 즐기듯 가볍게 읽어 주어 필자의 부족함을 크게 나무라지 않길 바란다.앞으로 다룰 내용은 첫째, 건축주가 직접 거주하는 형태의 점포주택과 다가구주택 둘째, 개인차를 극복하고 환금성을 높이는 기성복 같은 전원주택 설계와 시공이다. 그리고 시간과 지면이 할애되고 필자의 경험이 쌓인다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시류에 맞추어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에 대해서도 언급할까 한다. 안정적 노후생활, 건축주가 기거하는 점포주택20세기를 마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년이다. 세월도 빠르지만 세상의 변화는 더욱 빠르다. 우리 국민들은 개발시대를 거쳐 오면서 선진국처럼 1가구 1주택을 보유하고 집집마다 자가용을 굴리면서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즐기길 소망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부동산 부자'는 모든 국민들의 희망사항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땅 사서 집 지으면 순식간에 분양되거나 전세가 나가고 집값이 올라가던 시절엔 상가든 아파트든 부동산만 보유하고 평생을 통하여 몇 번만 갈아타면 노후가 보장되던 현실이 아직도 우리를 환상 속에서 헤매게 한다.이미 성공사례에 속하는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점포주택은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신도시에 땅을 마련해 1층 점포를 세 주고 2층은 2가구 정도로 나눠 전세를 놓고 3층에 주인이 살면서 옥상엔 배추도 심고 멍멍이도 키우고 해질녘이면 부부가 옥상에 나가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점포주택은 지금도 노후 경제생활을 위한 좋은 대안으로 많은 이가 도전하고 있다.그러나 지금은 1기 신도시 때와 사뭇 다르다. 파주교하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동탄신도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흥덕지구 등많은 곳에서 그것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영원히 장밋빛일 것만 같았던 모 펀드처럼 부동산도 색깔이 변하고 있다. 현재의 부동산 공급은 수요보다 과잉된 부분도 있어서 상가를 포함한 부동산 시장의 신규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건축물과 사회간접자본의 신규시장이 줄어드는 것은 선진국으로 접어들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기대수명이 80세로 늘어난 지금 노후보장을 위한 안정된 재테크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신도시는 70~80평 점포주택용지 가격이 5억~10억 원을 호가하고 여기에 3개 층(1층 점포, 2층 임대주택, 3층 주인세대) 주택을 100~140평으로 지을 경우 건축비는 3억~5억 원이 소요된다. 부동산 경기가 좋은 시절에는 그저 집을 지어 세를 주거나 팔아넘기면 됐지만 매매가격으로 보면 10억~15억 원이 훌쩍 넘어가는 대형 거래의 매수자를 만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 대신 1층 점포 및 2층 전세를 끼고 3층에서 직접 살고자 하는 건축주는 충분히 매매가 성사될 수 있다.이럴 경우 그저 기존의 다가구주택이나 점포주택 같은 디자인과 평면설계 및 시공비로는 대응하기가 녹록지 않음을 많이 느꼈다. 특히 잘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옮겨 오면서 아내와 아이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기에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처럼 멋지고 고급스런 분위기는 아닐지라도 세칭 10억대 재산가의 체면은 구기지 않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기성복 같은 전원주택1990년대 말 일기 시작한 전원주택 붐은 IMF금융위기의 태풍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토네이도도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지만 기존 전원주택의 디자인과 평면구성 등에 대한 반발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어떤 맞춤 주택들은 과시적으로 크게 만든 거실과 넓은 창문을 통해 맑은 햇살과 예쁜 정원이 나를 반길 것 같지만 실상 넓은 창은 사생활이 새어 나가는 곳이 되고 비싼 에너지를 잡아먹는 공룡 같은 존재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돈 쓰는 것이 아깝지 않은 이라면 당대에선 '기름 몇 드럼 더 때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부동산이란 늘 주인이 바뀔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에 민간 주택 역시 동참하는 시대적 흐름도 간과할 수 없다.여러 가지 대승적 이유도 있겠으나 그저 예쁜 디자인에 흙과의 만남을 어색하게 끼워 넣어 잘 포장한 전원주택이나 현재 건축주의 생활방식이나 삶의 수준에 너무 잘 맞게 설계된 전원주택은 오히려 다른 사람이 이곳에 와서 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맞춤복 같은 전원주택보다 소매나 바지의 기장만 수선해 입을 수 있는 기성복 같은 주택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전원주택도 환금성換갏性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기성복 같은 전원주택은 다수의 공통적 욕구와 취향에 맞도록 제작하기에 주인이 바뀌면서 기존의 집을 몽땅 헐고 새로 짓거나 많은 부분 개보수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패시브 하우스패시브 하우스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다음은 '아시아 10개 강의 수원水源온난화로 빙하 감소 심각… 곳곳 대홍수 · 가뭄 위험'이라는 제목 아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룬 조선일보 2009년 12월 7일자 기사다.「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40년 내로 대부분 사라져 아시아가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파키스탄 · 인도 · 중국 · 네팔 · 부탄 등 아시아 남부에 총 2400㎞ 길이로 뻗친 히말라야 산맥은 극 지방을 제외하면 지구상 최대의 육상 빙하지대다.'제3의 극지極地'로도 불린다. 바로 이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와 만년설은 황하 · 양쯔강 · 갠지스강 · 인더스강 · 메콩강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10개 강에 물을 공급하는 '아시아의 배수탑'역할을 한다. 아시아 인구 13억 명 이상이 이 10개 강을 생명줄로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히말라야 산맥의 눈과 얼음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히말라야 산맥의 기온은 10년마다 섭씨 0.15~0.6도씩 높아졌다. 유엔 산하 국제협의체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히말라야의 빙하가 2035년에는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이미 인도의 히말라야 산맥 지대는 1960년대에 비해 빙하가 20% 사라진 상태다. 빙하 감소 현상이 가장 심각한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지난 40년간 강의 수위가 3분의 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도측 일부 히말라야 고산지대는 연간 강설량이 13㎝ 수준인 차가운 사막지대로 변해버렸다. 네팔의 유명한 쿰부 빙하의 경계선은 1953년 이후 5㎞ 후퇴했다. 빙하가 급속히 녹아 네팔과 부탄에는 대홍수가 일어날 위험까지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했다.이로 인해 아시아의 물 부족 현상도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2030년 인도에선 전체 물 수요의 50%만 충족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도 인더스강은 물의 50% 이상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족한 물을 차지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 간의 분쟁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망했다. 현재도 인도와 중국은 티베트 지역에서 발원해 국경을 넘어 인도 갠지스강으로 흘러드는 브라마푸트라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국경지대의 물 문제를 두고 분쟁을 벌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관계도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식량 부족 사태도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더스 분지와 아삼 평원, 벵갈 삼각주 등 남아시아의 곡창 지대가 모두 히말라야 빙하에서 나오는 물에 의존한다. 네팔에서는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 수백만 명의 가난한 시골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필자도 올해 패시브 하우스 한 동 건축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다. 현재로선 희망사항이지만 제대로 시행될 경우 건축과정 및 에너지 절약 목표 설정치와 완성치를 분석한 데이터 자료 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 보고자 한다. 패시브 하우스란?단열과 기밀성을 높여 화석연료 사용을 비롯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건물. 구체적으로 냉방 및 난방 등을 위한 최대 부하가 1㎡당 10W 이하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연간 냉방 및 난방 에너지 사용량이 1㎡당 3ℓ 이하에 해당한다. 글 최길찬 <건축사/시공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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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찬의 집 이야기 1] 화두話頭… 점포주택 · 기성복 같은 전원주택 ·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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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⑮] 개성이 묻어나는 울타리 만들기 자연과 집과 어울리는 형태 고려해야
- 집이 자연과 이웃에 어울려야 하듯 울타리도 집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한국적인 집은 흙담과 돌담이 제격이며 서구적인 집은 생나무 울타리나 방부목판재 울타리가 좋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기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만든 울타리는 집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울타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재와 형태, 비용을 감안해 결정한다.글 이동일 이제는 시골이라도 높게 쌓아 안이 보이지 않는 적벽돌 담장이 대부분이고 고급 전원주택이 들어선 곳은 옹벽이나 펜스가 키를 자랑하며 시야를 막아선다. 그나마 전원주택단지는 넓은 잔디 마당이 훤히 보이도록 키가 낮은 생나무나 방부목으로 된 이국적인 울타리를 쳐 이웃과 소통의 틈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단지 외곽으로 높은 울타리를 치고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반 다르지 않다.집과 마찬가지로 울타리도 자연과 이웃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나라 전통 흙담이든 돌담이든 또 서구적인 생나무나 방부목으로 제작된 울타리든지 자연을 품고 이웃을 품어야 한다. 나아가 자기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만든 울타리는 집의 활력이 된다. 울타리를 만드는 데 있어 우선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재와 형태를 결정하고 비용과 품을 고려한다. 생나무 울타리 만들기어느 집이나 잘 어울리는 울타리다. 울타리용 나무는 집이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 지역은 백일홍 나무를 촘촘히 심어 울타리로 만들 수 있고 남쪽지방은 동백나무나 탱자나무가 제격이다. 이 외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울타리 생나무로는 쥐똥나무, 사철나무, 측백나무 등이 있다. 한편 개나리와 무궁화, 앵두나무는 잘만 다듬어 관리하면 울타리 기능뿐만 아니라 꽃과 열매를 볼 수 있어 정원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생나무 울타리를 만들 때에는 둔 덕을 둬 안팎 빗물 흐름을 차단해 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마당 빗물이 울타리 쪽으로 흘러 자연스럽게 배수가 되도록 한다. 돌담 만들기강원도나 산간지방에 특히 잘 어울리는 형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을 모아 약 1m 정도 높이로 쌓아 올리면 되는데 그 형태는 여러 가지다. 성곽을 쌓듯 폭을 넓게 해 돌과 돌의 귀를 맞춰 정교하게 쌓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진흙에 시멘트를 약간 섞은 반죽으로 막돌 쌓기를 해도 괜찮다. 안과 밖이 모두 노출되기에 폭 30~40㎝ 양쪽에 돌을 놓고 공간이 생기는 틈을 잔돌과 반죽으로 채우면 된다. 특히 계곡 돌이나 강돌을 쌓을 때는 이 방식이 좋다. 돌담을 쌓을 때는 그 기초를 한 자(30㎝) 정도 파고 시멘트 모르타르와 잔돌을 이겨 기초 다짐한다. 터파기 후에는 물을 부어 충분히 가라앉힌 후 잡석 다짐을 하는데 그 양이 많다면 레미콘으로 버림 콘크리트를 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흙담 만들기돌을 구하기 어려운 농촌 마을에 잘 어울리는 울타리다. 돌담 만들기는 주택 기초방식처럼 잡석 다짐 또는 버림 콘크리트 기초를 한 다음 지표면에서 약 20~30㎝ 위에 시멘트 벽돌로 방수 턱을 놓는다. 그 위에 흙벽돌을 쌓거나 담틀 방식으로 흙담을 만든다. 또는 통나무를 30㎝ 정도 잘라 흙과 통나무를 켜켜이 쌓아 올리는 방식도 가능하다. 비에 쉽게 노출되기에 이때 쓰는 흙은 모래와 섞어 터짐을 방지하고 생석회나 시멘트를 조금 넣어 강도를 높인다. 방수액을 타서 쓰면 비에 노출돼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면 기초 다짐 후 6인치 시멘트 블록을 쌓는다. 그리고 진흙을 채로 곱게 쳐 이긴 후 붓으로 흙물을 여러 번 발라주면 흙담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때에도 방수액을 섞어야 비에 흘러내리지 않는다. 흙담에는 지붕이 있어야 제맛인데 목재로 삿갓 모양 상을 걸고 방수 합판으로 지붕 모양을 잡은 후 초가를 얹는다. 아니면 참나무를 쪼갠 너와를 얹어도 잘 어울린다. 그도 어려우면 제재소에서 피죽나무를 구해 너와처럼 모양을 내는 방법도 있다. 기와 담 만들기현재 기와는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울타리는 아니다. 그러나 주변 구옥을 철거할 때나 시골에 쌓아둔 기와를 구할 수 있다면 울타리로 좋은 소재임이 분명하다. 담 기초를 만드는 방식은 흙담 기초 방식과 동일한데 그 위에 암키와(바닥 기와)를 진흙으로 이겨 켜켜이 쌓아 올리면 된다. 기와와 기와 사이 진흙은 볏짚을 썰어 반죽하고 그 높이는 약 5㎝로 한다. 기와 담 위쪽 마감은 암키와만 3~4장을 겹쳐 띠장처럼 구분을 주거나 용마루 기와 2~3장을 겹쳐 마감하면 기와 흙담이 완성된다. 서까래 울타리 만들기원형 서까래를 사용한 흙집을 짓는다면 집을 짓고 난 서까래 토막을 이용해 울타리를 만들 수 있다. 먼저 1.5m 정도 간격으로 기둥을 세운다. 기둥 자리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고정하고 기둥과 기둥 사이 아래위로 2개의 목재 상(지름 10~15㎝ 벌목 나무나, 2˝×6˝방부목)을 걸고 서까래용 목재를 한 자(30㎝) 간격으로 고정한다. 자재가 충분하다면 높낮이를 달리해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울타리를 만들어도 좋다. 이때는 땅을 1자 정도 파고 울타리용 서까래를 묻은 후 잔돌과 흙으로 채운다.시간이 지나면 서로 어긋나기에 안쪽에서 목재로 상을 걸어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서까래 울타리 안쪽으로 선반을 매달면 작은 화분을 올려놓을 수 있는 화분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른 유형으로는 목장 울타리처럼 서까래나 주변에서 벌목한 자재를 이용해 만드는 방식이 있다. 이는 텃밭이 딸린 집 주변에 설치하는 것이 좋고 호박이나 수세미, 넝쿨 작물 등을 재배할 수 있다. 항아리 울타리 만들기항아리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은 음식점 느낌이 나기 때문에 선뜻 살림집에서는 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사용치 않는 높낮이가 다른 항아리를 구해 뒤집어 놓은 일반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중간 중간 항아리를 바로 세우고 흙을 채워(배수 구멍은 꼭 내야 함) 작은 꽃나무나 조경수를 심으면 분위기가 색다르다. 특히 대문 입구나 쪽문에 부분적으로 항아리를 이용한 담을 놓으면 포인트가 된다.주변에 항아리를 만드는 곳이 있다면 하자가 있어 깨 버리는 항아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나무 울타리 만들기대나무가 많은 남쪽 지방에서 흔히 보인다. 다른 지방에도 규격화된 대나무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구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너무 가늘면 왜소해 보이기에 조금 굵은 대나무(지름이 1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 서까래 울타리 만들 듯 땅을 파고 자신이 생각하는 질감에 따라 가는 노끈이나 조금 굵은 동아줄로 세로로 대나무를 엮은 후 잔돌과 흙으로 다져 고정하면 된다. 안쪽에서 아래위로 대나무 담을 가로질러 보강해 주고 담을 지탱하도록 1m 50㎝ 간격으로 조금 굵은 대나무로 받쳐준다(기둥 역할). 밖에서 보기에 앞쪽은 낮게 뒤쪽은 조금 높게 이중으로 대나무 울타리를 치고 그 사이를 흙으로 메운 후 중간 중간 안과 밖을 엮어 주면 안정성도 높이고 그 사이에 꽃나무나 넝쿨 식물 등을 심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 다음 호에서는 원두막 짓기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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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⑮] 개성이 묻어나는 울타리 만들기 자연과 집과 어울리는 형태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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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일본산 목재와 주택 우수성을 알리겠다” 일본 전시기획사 JCOM 요이치로 시미즈 대표
- 일본이 본격적으로 국내 목조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축 전시회 '경향하우징페어'에 '일본관'이란 이름을 단 부스를 마련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정면으로 부딪히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 참가는 일본 정부가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16일 이번 '일본관'의 총괄 기획을 맡은 JCOM의 요이치로 시미즈 대표를 만나 궁금증을 풀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좋은집 남영호 대표 지난몇 년 사이 일본산 목재 및 목조주택에 대한 국내 인식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산 목재 및 시공 업체들이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 업체들과 협력해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직접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일이 잦다. 이와 관련해 오는 2월 개최되는 '2010경향하우징페어ㆍ하우징브랜드페어'에 일본 정부가 직접 '일본관'부스를 지원하고 총 13개 업체가 여기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 관람자를 대상으로 1대 1 상담이 이뤄지고 현장에서 바로 계약이 가능해 단순히 부스만 차려 놓던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이다.'일본관'기획 및 진행을 맡은 일본 전시 기획사 JCOM 요이치로 시미즈 대표는 "참가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업체들은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일본산 목재와 주택의 우수함을 알리고 나아가 자체적 한국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향후 계획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목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세미나를 통해 일본산 목재, 주택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력까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본관'에는 ㈜아카이제재소, 야마키시공무점, ㈜유메키코 3개의 시공사와 ㈜신영, ㈜우드와이스테크놀로지, ㈜요시노메이보쿠제조판매를 포함한 10곳의 목재 및 자재 업체, 총 13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다음은 지난 1월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만난 요이치로 시미즈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일본 정부 관련 홍보 전문 기획사, JCOMJCOM은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그룹의 자회사로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 종합 기획사이다.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이 회사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탄탄한 기획력으로 정부 관련 사업의 60%를 맡아 일본 MICE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미국, 러시아, 중국, 싱가폴 등 해외 각지의 전시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금년 4월에는 사명을 JTB communications로 개정하고 광고 기획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Q.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A. 2009년 미야자키현의 주도로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첫 번째 한국전시회 참여였는데 현장 상담을 통해 실적을 쌓는 등 반응이 좋아 2회 연속 참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 농림수산성 산하 임야청 측의 적극 지원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활발한 상담과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5.0㎡(40.9평) 규모의 '일본관'부스를 설치하고 13개의 업체가 전시 관람자와 1대 1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한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한국 일본대사관과 한국목조건축협회 협조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연사를 각 2명씩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일본의 나무'를 주제로 일본 나무와 기술의 잠재력, 인테리어ㆍ디자인, 프리-컷 공법의 신한옥 건축 등에 관해 열린다. 일본관 입구에는 일본식 목조주택의 소형 모델도 전시해 관람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Q. 전시 참여의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A. 최근 일본산 목재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고 한국에서 일본산 목재 소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재 일본은 목재 수요가 공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이다.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 등 거리상 유통이 간편한 나라에 목재를 공급해 이를 소비한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리고 자재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식 목조주택 기술과 공법을 한국에 소개해 주택 시공 분야에서도 일본산 목재를 이용한 주택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Q. 하지만 북미산 목재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목조건축 시장에서 일본산 목재는 비싼 가격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극복할만한 계획이 있는가.A. 현재 한국에서 일본산 목재의 가격은 북미산 목재의 20% 정도 비싼 것으로 안다. 이는 수출량이 늘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다. 그리고 사실 북미산과 일본산의 같은 등급의 목재를 따져보면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에 주로 들여오는 등급이 낮은 북미산 목재와 최고 등급 일본산 목재를 비교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그러나 따져보면 일본산 목재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한 JAS(일본농림규격) 인증 받은 것을 공급한다. 이를 적극 홍보해 한국인들에게 일본 목재의 우수함을 알리는 길이 일본산 목재 수출 확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경향하우징페어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그렇다면 이번 경향하우징페어 참가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A. 우선 작년에는 미야자키현이 주체가 돼 참가를 이끌었기에 미야자키현의 대표수종인 삼나무(스기) 위주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편백나무(히노끼) 조림 지역인 시즈오카, 나라의 업체도 대거 참여해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다. 목재, 자재를 취급하는 업체 상당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대리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공사는 전시 현장에서 상담을 통해 직접 시공을 수주하고 나아가 일본식 목조주택 공법으로 한옥의 새로운 장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JCOM은 이러한 업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A. 일본 목조주택은 뛰어난 가공 기술과 디자인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이는 한국의 한옥과 비슷한 구조를 지녀 한옥의 현대화를 이루는 데에도 알맞다고 본다. 일본 정부도 한국 건축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지원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양국간 더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시회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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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일본산 목재와 주택 우수성을 알리겠다” 일본 전시기획사 JCOM 요이치로 시미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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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독특한 디자인 & 간편 시공으로 이동식 주택 선도 핀란드하우스
- 아기자기한 4개의 소형주택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다 핀란드하우스는 2006년부터 핀란드 전통 가옥을 한국형 오두막으로 재탄생시켜 관련 업체 및 예비 건축주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차정호 대표는 주택, 펜션 등 국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면적과 모델을 개발 · 제작했다.규모에 따라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안에 시공이 가능하며 해체 및 조립이 쉬워 재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정리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Q. 이동식 소형주택의 장점과 시공 시 유의사항A.주5일제 근무와 도로개통으로 시외에서 주말이나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동식 소형주택의 수요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특히 단열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식 주택으로 목조주택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이동식 주택은 말 그대로 공장에서 완성된 집을 차에 싣고 원하는 장소에 옮겨 놓는 형태로 조립 도면에 맞춰 순서대로 쌓고 나사를 조이면 과정이 종료되기에 매우 간편하다. 공장에서 거의 90%의 작업이 이뤄지며 운반 과정에서 손상이 갈 수 있는 창문과 1, 2층 연결 작업 등 나머지 공정은 형장에서 진행된다. 최근에는 이동식 주택도 핀란드 하우스와 같이 외부 디자인과 단열, 방음 등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재 구입 후 특별한 요령 없이도 스스로 조립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된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욕실과 싱크대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동식 주택 설치 시 주의할 점은 주택을 차로 운반하는 형태이므로 현장 진입로가 5톤 트럭이 오갈 수 있을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불가능할 경우 주택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만든 후 작은 트럭으로 이동하게 되므로 평당 10~20만 원 정도 경비가 증가한다. 또한 국내도로 사정에 맞춰 제작돼야 하므로 폭 제한이 많아 단조로운 디자인이 많다. 핀란드 하우스의 경우 일반적인 이동식 주택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색다른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오두막의 2/3를 차지하는 지붕은 깔때기 모양으로 뚜껑을 열면 환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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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독특한 디자인 & 간편 시공으로 이동식 주택 선도 핀란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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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합리적 비용, 정직한 기술로 정진하는 집공작소
- 같은 외장재로 마감해 다정한 형제 같은 소형주택 2채 집을 짓는 과정뿐만 아니라 지어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믿는 집공작소 신상용 소장. 신대표는 합리적인 비용과 정직한 기술로 건축주의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거주하는 사람의 취향을 절대적으로 반영한다. 최근 소형주택의 인기와 맞물려 집공작소는 작지만 건축주의 개성을 담는 공간 창출에 힘 쏟고 있다.정리 한송이 기자 취재협조 집공작소 031-772-6970 www.aboutwood.com Q. 실내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A. 소형주택이라도 실용적인 평면 구성으로 실제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복층인 경우 1, 2층을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으로 분리해 공용공간에 가구를 최소화하고 2층까지 천정을 오픈하면 개방감이 느껴진다.내부 인테리어 색상도 중요하다. 목재를 많이 사용하고 벽지는 밝은 계통의 컬러를 선택해 집이 환하게 보이도록 한다. 심플하고 밝은 톤의 기본 마감재의 밋밋함을 보완하고자 원색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빌트인 가구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자투리 공간을 쓸모 있는 공간으로 끌어내는 것도 소형주택의 필수 조건. 선반을 활용하는 것도 가구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가구를 따로 들이지 않고 가로 목재 하나를 벽에 걸면 인테리어 효과도 내 줌과 동시에 책꽂이 역할도 한다.창호를 많이 내는 것도 좋지만 어디에 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채광이 많은 곳에 창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최대한 빛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시원한 조망으로 집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한다. 거실에 전면창을 내고 덱을 넓게 시공하면 거실부터 덱까지 집이 확장되는 느낌을 주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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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부는 소형주택 바람 / 전문 시공업체] 합리적 비용, 정직한 기술로 정진하는 집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