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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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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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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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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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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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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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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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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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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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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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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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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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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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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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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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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인생의 터닝 포인트, 귀농을 꿈꾸는가
-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시골 가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지'하는 안일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귀농에 실패해 도시로 되돌아온 선험자들을 통해 농촌생활 역시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 공공연해졌기 때문이다. 귀농, 준비 없이 떠났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면밀한 준비를 갖춘 채 귀농했을 때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함은 물론 마을 전체를 변화시키는 괴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인생 일대의 전환점이 되는 귀농, 도전할 만하지 않은가.글 박지혜 기자 "고창 하면 복분자, 복분자 와인 먹고 힘내세요~"6월 1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농어촌산업박람회-메인드 인 그린페어(Made In Green Fair)는 우리 농어촌의 힘이 얼마나 세졌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였다. 57개 시군에서 지역 특산물과 자체 개발 제작한 공동 브랜드 상품 등 228가지를 선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물들은 농어촌 발전의 상징적 의미이기도 하다.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농어촌산업박람회는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농어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범정부 차원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나 마찬가지다. 정부가 2005년부터 추진한 농촌활력사업은 고령화와 빈집이 늘어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도시의 젊은층을 농촌으로 유도했는데, 이 귀농 · 귀촌인들은 마을사무장이나 행정 업무를 맡거나 농업인으로 정착하면서 농촌의 취약한 정보통신이나 판로 확대, 농산물의 2차 3차 산업으로의 전개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또한 역으로 농촌활력사업으로 인한 농촌의 발전이 귀농인을 더욱 불러 모으게 됐다.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손은일 위원(한국농어촌산업학회 총무이사)은 "정부의 농촌활력(증진)사업은 어떤 경우 귀농인이 지역 발전에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를 내기도 했고 또 농촌활력(증진)사업으로 인해 발전된 지역은 귀농인 유치 사업 또한 활발해졌다. 농촌활력(증진)사업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농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 경영조직과 정현출 과장은 "농촌활력사업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도시민 인식 개선에 일조했다고 평가된다. 농촌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은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 분야가 될 것으로, 농업을 이익이 많이 남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촌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공통적인 인식"이라 설명하고 "이러한 흐름이 귀농 · 귀촌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장기적으로 농촌에서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귀농 · 귀촌인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0 · 50대 준비된 귀농인 늘어나1990년부터 2008년까지 총 3만 299가구가 귀농했다. 외환위기가 발표된 1997년을 시점으로 귀농 인구가 급격히 늘었으며 2000년대 초반 잠시 주춤하다가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총 6409가구가 귀농해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2002년 769가구로 주춤하다 2008년 2218가구로 다시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2003년을 기점으로 40대(가구주) 귀농 증가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40대가 699가구로 가장 높았고 50대(632가구), 60대 이상(528가구), 30대(328가구), 20대 이하(31가구)순이었다. 다른 연령은 최근 10년간 귀농 증감폭이 크다면 50대는 비교적 증감 수치가 완만해 귀농 인구가 꾸준하다고 해석된다. 그리고 60대 이상은 계속 증가는 추세다. 시 · 도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경북이 485가구로 가장 높고 이어 전북이 385가구, 경남이 373가구, 전남이 289가구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농촌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40, 50대 위주의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조기 은퇴자가 늘면서 경영 능력과 자산 보유도 어느 정도 있는 계층의 귀농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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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인생의 터닝 포인트, 귀농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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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어때요] 통나무 건축의 메카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 통나무집이든, 경골 목조주택이든 40년 가까이 나무와 삶을 함께해 온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유재완 원장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특히 현대식 통나무 건축의 산증인으로서 1985년 우리나라 최초로 기계 가공식 통나무집을 강원도 양양에 지었다. 통나무 건축인을 직접 양성하는 유원장은 외국의 최신 통나무 건축 기술을 받아들여 우리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글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031-531-9850 www.logschool.co.kr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유재완원장▲1971년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74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1973년∼ 우림목재 설립 및 경영 ▲1984년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식 통나무 건축 도입 ▲1987년 캐나다 B. Allan Mackie School of Log Building 졸업 ▲1993년 한국통나무건축인협회 창설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Timber-Framing 기술 소개 ▲International Log Builder Association(ILBA) 회원, Timber Framers Guild of North America (TFGNA) 회원 ▲포항공대 '통나무 펍', 성 라자로 마을 '모세의 집'과 '통나무 성당'등 작품 다수 ▲《통나무 건축 규준》, 《캐나다 목조주택 건축》, 《캐나다 주택 건축 용어집》등을 번역. 통나무 건축의 선구자, 유재완 원장유재완 원장은 1982년 대학 후배 소개로 우리나라를 찾은 캐나다 통나무 건축업자인 월트 머리(Walt Murray)를 만나면서 통나무 건축과 연을 맺는다.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식 통나무 건축을 도입한 계기다."우리나라 통나무 건축의 역사는 1985년도에 시작됐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습득한 기술로 우림목재 공장에서 생산한 기계 가공식 통나무주택 한 채를 강원도 양양에 지은 것이 효시입니다."올해 10월로 설립 14주년 맞는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舊우림 통나무 건축학교)'는 우리나라 통나무 건축의 산실이다. 유 원장은 1987년 현대 통나무 건축의 아버지인 앨런 매키 (B. Allan Mackie)선생이 가르치는 캐나다 '앨런 매키 통나무 건축학교'에서 통나무 건축을 배우던 당시 통나무 건축학교 설립을 꿈꿨다."앨런 매키는 1975년 한동안 인기를 잃고 침체에 빠진 통나무 건축을 부활시키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앨런 매키 통나무 건축학교'에서 수많은 통나무 건축인을 양성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공식 통나무 건축을 주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앨런 매키 통나무 건축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통나무 건축을 공부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앨런 매키에게 통나무 건축을 배우며 노동의 고귀함과 즐거움을 느꼈고, 그것을 귀국하면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1995년 경기도 포천시에 넓은 터를 매입해 우림목재 인터내셔널 공장을 이전하고, 통나무 건축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자 그 해 10월 개교했습니다." 통나무 건축인의 산실국제 목구조 교육센터는 14년간 진화를 거듭했다. 교사校舍뿐만 아니라 교육 시설과 환경도 꾸준히 개선해 2007년에는 교육생 숙박용 통나무 기숙사도 신축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2005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학교명을 국제 목구조 센터로 바꾼 것이다."학교명을 개칭한 것은 명칭에 대한 행정적 제한이 첫째 이유였지만, 장을 확대해 앞으로 다양한 목공 기술을 가르치려는 꿈 때문입니다. 기술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교육 내용을 항상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합니다."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교육생들은 대략 세 부류로 나뉜다. 손수 자기 집을 지으려는 부류, 통나무 건축 기술자가 되려는 부류, 기술자에게 맡기더라도 건축주인 자신이 통나무집을 잘 알고 짓고자 하는 부류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프로 과정이 있고 이론과 실습 비율이 3:7이며 입문 과정은 60시간, 프로 과정은 120시간이다. 입문 과정은 안전 및 공구 사용·피크닉 테이블 제작 등이고, 프로 과정은 통나무 건축 규준·건축 설계·건축 공법·벽체 제작·지붕 구조체 제작·마감 시공법·견적 및 공사 계약서 작성 등이다.유재완 원장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노력하는 자만이 통나무 건축 전문가로 자리할 수 있다고 한다."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통나무 건축인으로 성공한 졸업생들을 보면, 대부분이 통나무 건축이 적성에 맞고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유 원장은 통나무 건축 기술자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1990년대까지 외국에서 주로 수입하던 통나무 건축물을 졸업생들이 우리 손으로 짓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수입 억제로 외화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니 학교는 일종의 애국자 양성소"라고 말하곤 한바탕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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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어때요] 통나무 건축의 메카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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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⑦] 집의동력, 생리계통만들기-전기배선공사
- 내장이 제대로 기능을 해야 잔병치레가 없다.사람의 혈관 기능이다.사람은 장기와 혈관이 기능을 잘해야 건강한 법이다. 혈관이 막히면 동맥경화 현상이 바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집으로 치자면 전기와 설비 계통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집을 짓는 과정에서 전기와 설비 계통은 그 중요성에 비추어 소홀히 다루곤 한다. 특히 건축주 직영 공사는 그 내용을 알지 못하기에 전문 업체에 맡길 수밖에 없다 보니 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어쩌지 못한다. 심지어 위험하게도 건축주나 비전문가가 직접 하기도 한다. 허우대는 멀쩡한데 잔병이 많은 사람처럼 집을 다 지으면 하자瑕疵대부분은 전기와 설비공사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공정이다.전기공사전기공사 종류 | 건축에서 전기공사는 '전기 인입공사', ' 내선공사', ' 외부 배선공사'로 나눈다.▲전기 인입공사는 한전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것으로 임시전기나 심야전기 · 계량기 신청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전봇대에서 전기를 어떻게 끌어들일지(지상 연결인지, 땅속〔地中〕매설인지), 계량기와 배전반 위치는 어디로 할지를 정한다. ▲내선공사는 집 안 전등과 스위치 ·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배선하는 일이다. 기초공사 시 바닥 배선, 지붕공사 시 전등 설치를 위한 천장 배선(처마등 포함), 내벽 미장공사 전 콘센트와 스위치 매립, 도배공사에 이은 콘센트와 스위치 마감 등 각 공정별로 필요하다. ▲외부 배선공사는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할 때 땅속 매설작업, 지하수와 정화조 모터 가동을 위한 작업, 잔디등이나 가로등 설치를 위한 작업이 여기에 속한다.전기공사도면 | 건축 설계도를 확정하고 전기공사도면을 작성한다. 보통 전원주택 설계는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만 있다. 설계사무소에서도 전기공사도면은 외주를 주기에 설계비가 비싸다. 시공사는 대개 전기업체에 일임한다. 하지만 공간 구성에 따른 전등 스위치와 콘센트 위치, TV와 전화선 배치, 화장실 전등과 외등, 현관센서등, 처마등… 등 기본 설계가 없으면 시공자는 자기 판단에 따라 시공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전기 인입선에 따른 계량기와 배전반위치, 지하수와 정화조, 가로등 등 외부 배선 제어 장치를 계획하지 않으면 각종 전선이 복잡하게 밖으로 드러난다. 착공에 앞서 전기공사도면을 1차 확정하고 건축주와 협의해 공사할 때 최종 수정 보완한다.전기 인입 신청 | 착공 전 공사에 필요한 임시전기를 신청한다. 지역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 달 걸리므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임시전기 신청 시 건축주의 주민등록증 사본과 인감증명, 임시전력 사용 각서, 도장, 예치금 또는 보증증권이 필요하다. 이때 계량기도 함께 신청하면 편리하다. 납부 금액은 기존 전봇대에서 200m 이내면 기본요금이 1만 3,700원이고, 이 거리가 넘으면 1m당 부가세를 포함해 4만 8,400원이다.심야전기 신청 | 심야전기보일러를 사용하려면 한전의 외선공사(전봇대 신설 및 변압기 설치) 일정을 고려해 심야전기를 신청한다(보통 한 달 걸림). 심야전기는 9.2∼115.7㎡(30∼35평) 주택을 기준으로 보일러와 온수기를 합쳐 34㎾가 필요하다. 심야전기보일러와 온수기의 최대 용량이다. 이 평수를 넘으면 작은 보일러를 한대 더 설치해야 하는데 198.3㎡(60평) 미만 주택이면 한전에서 공급하는 최대 용량은 47㎾다. 심야전기를 신청할 때 한전 납입금은 2004년 6월 현재 ㎾당 7만 400원이다. 전기공사시기 및 과정기초공사 | 전기 인입을 고려해 맨홀과 계량기 · 배전반 위치를 정해 배선한다. 외부 배선(지하수, 정화조, 가로등 등)은 배전반 안전 차단기에 따로 연결한다. 전기공사도면에 따라 각 실 벽에 콘센트와 TV · 전화선 등 입선에 필요한 전기 파이프를 설치한다. 기초공사 시 시멘트 콘크리트를 치기 전 철근 배근에 고정해 매설한다.간혹 기초 및 벽체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 바닥 위에 배선하는데, 단열재를 시공할 때 전선 때문에 바닥 고정이 쉽지 않다. 특히 심야전기보일러 땅속 매설 작업 시 콘크리트 기초 전 전선을 넣어야 이중 작업을 피한다.지붕공사 | 전등을 배선한다. 한옥 목구조는 거실에 오량 천장 등 지붕을 별도로 만든다. 만약 처마와 오량 천장이 맞닿은 부분과 오량 천장과 덧지붕이 좁으면 나중에 배선이 쉽지 않다. 지붕을 덮기 전 각 공간의 전등과 스위치 전선, 처마등 배선이 필요하다.황토벽돌 조적공사 | 전기 배관을 한다. 황토벽돌을 쌓고 천장공사 전 콘센트 및 스위치 매립용 전기 배관이 필요하다. 컷팅기로 황토벽을 떼어내고 전기 파이프를 못이나 철물로 고정한다. 전등과 연결 스위치, 파이프가 드러나지 않도록 도리와 황토벽 사이를 잘 처리한다. 조적공사 시 화장실 환풍구용 PVC를 외벽 상단에 설치하고 환풍구와 연결한다. 다용도실이나 화장실, 주방 한쪽에 점검구를 설치하도록 내장공사팀과 협의한다. 화장실은 전등 교체가 쉽게 천장이 아닌 벽 즉, 세면기나 거울 위에 마감 규격을 확인해 등을 설치한다.천장 및 내장공사 후 | 도배하고 콘센트와 스위치를 설치한다. 황토벽이기에 고정이 쉽지 않아 사용 중 콘센트나 스위치 함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도 있으니 폼 등으로 잘 고정한다. 거실 전등이 6등 정도고 매립등이 여러 곳이라면 절전을 위해 스위치 숫자를 조절한다. 주방 배선은 건축주와 주방 기기의 종류를 협의해 시공한다. 전기밥솥,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건조기, 가스오븐레인지, 전기레인지 등 사용 기기에 따른 콘센트 배치가 필요하다.비디오폰은 전원주택에 잘 설치하지 않으나 출입문이 밖에 있다면 고려한다. 한 지붕 2세대 또는 1, 2층으로 세대를 구분한 경우 인터폰을 설치해 서로 의사소통하도록 배려한다.건축공사 마무리 | 이 과정에서 외부 배선을 땅속에 매설한다. 심야전기 인입 배선, 지하수, 정화조, 가로등에 필요한 전기 공급용 파이프를 매설한다. 전기 파이프가 꺾이거나 눌리면 입선이 어려우니 주의한다. 외부 배선은 누전 시 점검이나 교체가 쉽게 전기 점검 맨홀에 연결한다. 한전에서 계량기를 타다 설치하고 안전 점검을 받는다. 전기가 들어오면 안전차단기를 점검하고 보일러도 가동한다. 전등 설치와 함께 콘센트와 스위치 작동도 점검한다.설비공사설비공사 종류 | 전원주택에서 설비공사는 수도 인입 및 배관, 오 · 하수 배관 및 정화조 설치, 난방 배관 및 보일러 설치로 나눈다. 전기공사와 마찬가지로 착공 전 설비공사도면을 확정한다. 배치도상에 지하수 및 수도 인입 라인, 정화조 위치 및 배관도가 표시돼 있어야 한다. 현장 조건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수도 및 오 · 배수 계통도에 대한 파악이 이뤄져야 다른 공정과 연계성을 살린 시공이 가능하다.수도 인입 및 배관공사 | 상수도나 마을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인입 라인을 최소화하고 수도계량기 설치를 확정한다. 필지 내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지하수 개발은 지하수업체 몫이지만 모터 설치 및 급수관 연결은 설비공사에 해당한다. 중공 이하는 물을 모터와 연결된 직수로 공급받지만, 100m 이상 대공은 수중 모터를 설치하기에 저수조가 필요하다. 저수조가 없으면 물을 잠깐 쓸 때도 수중 모터가 작동하므로 그 수명이 줄어든다. 수중 모터는 가격이 약 100만 원이고 수명이 약 5년이다.대공을 한쪽으로 하여 지름 1m에 깊이 1m인 콘크리트 관을 설치한다. 빗물 침투를 막고자 법규에 따라 지상으로 약 20㎝ 노출한다. 건수가 침투하지 못하게 바닥도 콘크리트로 미장한다. 건수가 많다면 고인 물이 빠지도록 배수 파이프를 설치한다. 지하수 위치가 건물 옆이 아닌 마당이나 출입구라면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다.이때는 조경석이나 강돌 등으로 마감하거나, 필요에 따라 들어낼 수 있는 평상平床으로 맨홀을 덮는다.외부용 수도는 수축 팽창이 적어 동파 염려가 덜한 20㎜ 또는 25㎜ 엑셀로 배관한다. 기초공사 시 다용도실이나 화장실 등 물 쓰는 공간으로 수도관을 인입한다. 기초 콘크리트 하단 면으로 인입해 동파에 대비한다. 특히 겨울철 모터 관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연결 배관 부분을 보온재로 감싸고 헌옷이나 스티로폼, 보온 덮개 등으로 보강한다.황토벽돌 조적공사와 물 쓰는 공간 즉, 주방과 다용도실 · 화장실의 방수벽공사(칸막이 벽 내부에 시멘트벽돌 쌓기)를 마치면 수도 배관을 한다. 예전에는 스테인리스나 동 파이프 그리고 노란색 PPC를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조립 및 하자가 적은 PB(롤로 되어 있음)배관을 하는 추세다.용도에 따른 배관은 필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에는 걸레를 빨거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도록 별도의 냉 · 온수 수도를 설치한다. 오수 하수 배관공사 | 일반적으로 오수는 100㎜ PVC로, 하수는 75㎜ PVC로 배관한다. 기초공사 시 설계도면에 따라 제자리에 배관하는 것이 좋으나, 외벽 및 내벽(칸막이벽) 상태(조적, 미장, 타일 시공 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 그 위치가 맞지 않을 수 있다.하자를 줄이려면 화장실의 중심 배관만 매립하고 마감 상태에 따라 최종 배관한다. 다만 기초공사 시 물 쓰는 공간은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고 바닥 면을 약 20㎝ 낮춰야 배관 및 방수, 타일 마감이 자유롭다.바닥의 하수 배관은 화장실을 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게 세면기 한쪽 옆으로 배치하거나 벽 쪽으로 붙인다. 욕조를 설치한 화장실은 반드시 크기와 수도, 하수 위치를 확인하고 시공한다.물이 쉽게 빠지게 경사를 최대한 유지한다. 복층일 경우 2층 오 · 하수는 1층 화장실과 연계성을 살려 비트를 설치해 배관한다. 비트안으로 수도관, 오수관, 하수관, 난방 배관을 함께 설치한다. 주의할 점은 정화조 냄새가 2층 화장실로 올라오지 않게 지표면 배관에서 외부로 냄새가 빠지도록 환기 시설(배관)을 한다. 외부 배관 및 정화조 설치 공사 | 정화조는 단독 P-정화조와 오수합병정화조, 오수정화시설로 나뉜다. 정화조 수질을 20ppm 이하로 맞추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하고, 5인용과 10인용 중 규모에 따라 선택한다. 음식점이나 교육시설, 사찰 등은 그 규정이 달라진다. 정화조를 설치할 때 옹벽공사를 의무적으로 하는 지역이 있다. 토압土壓에 따른 정화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양평과 용인 · 이천 등은 의무 규정이다. 해당 관청에 사전 확인한다. 영구적 시설물로 사용하려면 옹벽공사로 정화조를 보강한다.일반적으로 하수는 개천으로 방류하고, 오수만 정화조를 통해 배출하던 일반 정화조 방식에서는 정화조 냄새가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수합병정화조는 오수와 하수 모두 정화조로 들어가기에 정화조 냄새가 하수관을 통해 화장실로 침투하기도 한다. 이 경우 정화조 앞에 하수 맨홀을 거쳐 하수가 정화조로 들어가게 하면 냄새를 피할 수 있고, 맨홀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하수 배관 시 U트랩을 설치해 보완한다.오수합병정화조는 에어펌프 모터가 설치된다. 제작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기를 강제 주입하는 에어펌프는 미생물 서식과 분해를 촉진한다. 계기판을 통해 모터가 계속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정화조업체는 배관과 시험 작동하고 정화조 준공 신청을 받는다. 에어펌프 모터는 소모품이므로 1년 이상 지나 작동하지 않으면 교체한다. 철판으로 만든 박스 안에서 모터가 작동하기에 울림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때는 모터 아래 박스나 압축 스티로폼을 깐다. PVC 정화조 환기구 높이는 지상 위 2m 정도가 바람직하지만, 미관상 그보다 낮추는 추세다. 이때는 그 높이를 낮추기보다 방부목 등으로 보완한다.난방 배관 및 보일러 설치 공사 | 가스보일러는 설치 공간이 작다. 벽에 부착하고 난방 배관을 연결한다. 시골지역은 도시가스가 아닌 LPG를 사용하기에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석유보일러실은 기름통을 외부에 둔다면 약 1.65㎡(0.5평) 공간이면 충분하다. 기름통은 대체로 3드럼 이상 용량이 좋다. 연통을 잘 설치하고 환기통을 하나 내 놓는다. 심야전기보일러 용도는 난방과 온수로 구분하는데 기기가 커서 보통 8.26㎡(2.5평) 이상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 보일러 물탱크에서 물이 넘지 않게 배수 파이프를 바닥에 설치한다.난방 효율을 고려해 보일러실과 분배기 위치를 정한다. 분배기는 보일러에서 나온 열을 각 공간(실)으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건물의 크기와 공간에 따라 분배구 수와 적정한 자재를 선택한다. 보통 분배기는 싱크대 하단부나 다용도실 · 화장실 등에 설치한다. 난방배관에 공기가 차서 순환하지 않을 때 손보기 좋은 장소가 좋다.난방용은 보통 15㎜ 엑셀 배관을 사용한다. 각 공간(방이면 방, 거실이면 거실)을 하나의 엑셀 배관으로 분배기에 결속하고, 거실이 크면 면적을 반으로 나누어 분배기를 놓는다. 화장실 바닥의 엑셀 배관은 누수에 대비하고, 라디에이터 등 별도 분배기에서 나온 배관은 전체 열 효율을 고려해 설치한다. 분배기에 각 실의 명칭을 표시하면 난방 조절이 수월하다. 외부 수도 | 시골에 살다 보면 텃밭에 물을 줄 때나 조경수나 과실수 관리에도 외부 수도가 필요하다. 특히 김장하거나 메주를 쑬 때 더욱 그렇다. 마당에는 하수구를 설치한 외부 수도를, 텃밭 가까운 쪽에는 농작물 관리용 외부 수도를 두면 좋다. 구들방 아궁이에 가마솥걸이가 있다면 수도와 하수 설치가 필요하다. 외부 수도는 겨울 동파에 대비한 관리가 중요한데 수도꼭지는 열어놓고, 뒤고동(잠금장치)을 잠그면 팽창해 배관이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글 이동일※7월호에 '창호, 문 공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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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⑦] 집의동력, 생리계통만들기-전기배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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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재 이야기 XI ] 대청마루가 있는 풍경
- 집을 지으며 고민한 부분은 9평이나 되는 넓은 거실 대청마루였다. 처음부터 이 공간에 보일러가 아닌 나무 마루만 깔기로 했다. 마루는 여름나기 공간이다. 추운 북방에선 구들 문화가, 더운 남방에선 마루 문화가 발달했다. 이렇듯 구들과 마루라는 이질적인 두 문화가 한옥에서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어릴 적 여름날 열 명이 넘는 대식구가 시원한 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밥을 먹던 풍경이 그립다. 뜨거운 한낮엔 잠시 낮잠을 자던 공간도 마루였다. 지금 안타깝게도 이 마루가 사라지고 있다.글 황인찬한옥의 특성은'기氣의 순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방 천장을 반자(지붕 밑이나 위층 바닥 밑을 편평하게 하여 치장한 방의 천장)로 처리해 낮춘 반면 대청마루엔 천장을 아예 설치하지 않았다. 따스한 방에서 대청마루로 나오면 시원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온도차가 다르고 기의 순환이 이뤄지며 피부에 와 닿는 느낌도 다르다.현대 주거의 상징인 아파트는 어떤가. 각 실마다 천장 높이가 일정하고 모든 바닥에 보일러 선을 깔았다. 공기가 항상 훈훈한 건지 어떤 건지는 몰라도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나같이 시골 한옥에서만 살던 사람은 아파트에서 하룻밤만 지내면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렇기에 편리하다는 이유로 시골집 거실에 아파트 거실 문화를 끌어들일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거실 문화를 되돌아볼 시점이 아닌가도 생각했다.여름나기 공간 대청마루에 난방을 없애난방비도 그렇지만 1년에 한두 번 사용할 거실에 보일러를 깔고 시멘트로 마감하면 잠시는 편리하겠지만, 사용하지 않을 땐 그 냉기를 어떻게 견딜 것인가.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현관과 복도를 합치면 11평인 넓은 공간에 기름보일러 난방을 설치했다간 웬만한 재벌이 아니곤 이곳 생활을 조만간 접어야 할 처지로 전락하기 쉬웠다. 그것을 막고자 과감히 난방을 없애고 나무 마루만 설치하기로 했다.마루 한쪽 구석엔 나무를 때는 무쇠 난로를 놓았다. 한겨울엔 춥기에 거실에서 지낼 순 없지만 냉기를 막기 위해서다. 약 150만 원 하는 무쇠 난로는 전북 익산에 가서 직접 구입해 설치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보기 흉하지 않게 모양도 제법 좋은 것으로 선택했더니 5년이 지난 지금도 인테리어 효과가 훌륭하다. 연통이나 부속품들도 난로 값만큼 들었지만, 자주 교체하는 불편함을 방지하고자 반영구적인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치했다.우물마루 대신 하자 적은 장마루 깔기나무 마루를 깔려면 먼저 판재와 귀틀이 필요하다. 나는 목재 견적낼 때 집 가구架構와 똑같은 홍송으로 주문해 다듬어 놓았다. 한옥에선 일반적으로 우물마루를 까는데, 하자가 많아 나중에 수리해야 한다.아무리 빈틈 없이 짜 맞춰도 나무가 마르면서 수축해 틈새가 벌어지고 가운데 끼운 판재가 삐걱거리며 흔들린다. 그래서 전통 우물마루 대신 장마루 공법을 사용했다. 옛날 초등학교 교실 바닥 마루가 바로 장마루 공법으로 깐 것이다.장마루는 긴 판재 양쪽에 암수 홈이 파여, 그것을 끼워 깔면 우물마루보다 하자가 덜 생긴다. 마루 깔기에 필요한 부재가 귀틀이다. 마루를 튼튼하게 깔려면 마루 판재 못지 않게 그것을 밑에서 바치는 귀틀을 잘 짜야 한다. 우리 집 마루엔 길이 270㎝(9자)에 두께 25㎝(8치)짜리 미송 원목을 한쪽 부분만 다듬어 우물 격〔井〕자로 짜 맞췄다. 귀틀 밑엔 짧은 기둥인 동바리를 세우고…….여름 한 달 나무 판재 홈을 끼우고 숨은 못치기를 하며 마루를 깔았다. 마루 밑이 맨흙이라 혹시 냉기가 올라오거나 벌레가 들어갈까 염려스러워 해인사 대경각에서 팔만대장경을 보관할 때 사용한 공법을 이용했다. 우선 숯을 전체 마루바닥에 골고루 깔고 돌소금을 서너 가마니 뿌렸다. 벌레 침입을 막고자 함이다. 물론 마루바닥과 흙바닥 간격이 50㎝ 이상이니 통풍을 위해 숨구멍을 다섯 군데 설치하고 뱀이나 쥐 같은 동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망을 설치했다. 소금을 깔고 냉기가 올라오지 못하게 옛날 기왓장을 얻어다 전부 깔았다. 어떤 이들은 도자기를 깨서 깔기도 한다.우리 집 피서지, 대청마루여름이면 늘 그렇지만 대청마루를 깔 땐 정말 더워서 죽을 뻔했다.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더위에 일을 했을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우리 집이 해발 550m 고지대고 바로 뒤가 덕유산이라 시원한 곳이지만, 마루 귀틀을 다듬을 땐 더위와 며칠 동안 싸웠다. 겨울에 모두 치목해 놓았으면 쉽게 마칠 일을… 일의 단계상 어쩔 수 없었다. 요즘은 마루에 있으면 전혀 덥지 않은데 그 땐 왜 그렇게 더웠는지…….장마철 지붕 밑에서 대청마루를 깔고 나니 집을 다 지은 기분이 들었다. 그 후 입주해 살면서 해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대청마루에서 지내며 자화자찬을 많이 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마루에 앉아 있으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오랜 기간 장마에도 대청마루는 항상 보송보송하고 끈적거리는 법이 없다. 아무리 무더운 날에도 선풍기 없이 시원하게 지낸다.11월 중순 이후엔 대청마루에 머물려면 나무를 때야 하고 한겨울엔 사용하기 어렵지만, 한여름 공간으로 그 장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한옥에선 그래야 사람이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다. 우리 집에 난방이 없는 곳은 대청마루와 다용도실이다. 난방이 없는 대청마루는 시원한 기운을 제공한다. 안방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대청으로 나오면 잠이 절로 깬다. 이것이 한옥의 맛과 멋이 아닐까?다음에는'꿈속의 공간 다락방'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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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재 이야기 XI ] 대청마루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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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법
-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차양이나 블라인더를 설치하면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시켜 에어콘₩선풍기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TV 볼륨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 작은 습관만 바꿔도 적잖은 생활비를 절약 할 수 있다. 공간별 에너지 절약 방법과 사례를 통해 그 자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글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에너지시민연대 02-733-2022 www.enet.or.kr / 네이버 블로그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blog.naver.com/siyou2001에너지 절약 하우스 만들기에너지시민연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 운동 홈페이지(www.100.or.kr)에는 우수초록에너지 회원을 선정하여 그들의 절약 노하우를 공개하는 명예의 전당 코너가 있다. 노력한 결과 한달 전기요금 10,540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양미영 씨를 비롯해 전당에 오른 이들의 비법은 절전형 멀티탭 사용, 형광등에 호일 씌우기, 내복 착용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렵지 않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공간별 에너지 절약법을 참고하여 우리 가족도 절약왕에 도전해 보자. Tip에너지소비효율?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는 소비자들이 고효율 제품을 쉽게 판단해 구매 할 수 있게 하고 제조업자들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소비한 에너지의 양·시간과 열효율과의 비율(에너지소비효율)에 따라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1등급이 에너지 절약 효과가 가장 높다. 에너지 절약 Check Point 101. 부재 시 전기, 가스 기구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2. 냉장고에 꼭 필요한 식품만 보관한다.3. TV는 보는 프로그램을 정하여 시청한다.4. 에어컨 가동 시 냉방 온도를 26~28℃로 조절한다.5. 전기절약과 건강을 위해 3층 이하는 걸어 다닌다.6.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7. 목욕하고 남은 물, 빗물, 에어컨 폐수를 청소용으로 재사용한다.8. 출퇴근 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9. 세수, 양치질,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받아놓고 사용한다.10. 전등은 절전용 형광등을 사용한다.직접만들어보는재생에너지, 쉐플러태양열조리기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대안기술센터에서는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등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중 쉐플러 리플렉터(Scheffler Reflector)라고 불리는 태양열조리기는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제품.태양열조리기에는 상자형과 파라볼릭이 있는데 상자형은 온도를 100℃ 이상 올리기 어려워 열효율이 떨어지고 다양한 요리를 하기 어렵다. 파라볼릭 조리기의 경우 상자형보다 높은 온도를 얻을 수 있으나 한 지점에 열 초점이 모이지 않고 해를 따라 움직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에 반해 쉐플러 태양열조리기는 포물선 모양의 조리기에 태양광선이 닿으면 포물선의 경사 때문에 하나의 초점을 형성하게 된다. 이 때 초점의 온도 역시 올라가게 되는데 여름의 경우 초점의 온도가 300℃까지 올라간다. 쉐플러 조리기의 경우 열 초점이 한 곳에 지속적으로 고정돼 최고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빛이 모아지는 외부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 타 조리기와 달리 본체와 빛이 모이는 초점 간 거리가 멀어 실내에서도 조리가 가능하다. INTERVIEW재미난 아이디어로 에너지를 절약에 앞장서는 곰세마리(네이버 블로그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blog.naver.com/siyou2001)님/1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신혼 초에는 넉넉한 형편으로 절약을 모르고 살았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상황이 안 좋아졌고 하나씩 절약하게 됐다. 병원에서 동전을 넣어야 켜지는 TV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가족들에게 전력 사용 기구에 대한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다.2 전력 사용 기구에 대해 시간당 사용료를 받고 있던데 구체적인 항목은.컴퓨터와 TV 시청은 시간당 500원인데 컴퓨터 사용료가 가장 많다. 아이는 아직 수입이 없으므로 책을 3권 읽거나 심부름을 3가지 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전화 통화료는 시간당 700원(15분 미만은 무료), 세탁기는 회당 500원, 오븐은 회당 1,000원이다. 오븐은 간식을 만들 때만 적용된다.3 위 사용료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나.1년에 한 번 정산하는데 평균 150만 원 정도 모인다. 그렇게 모은 돈 중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한 가지 사주고 1년 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 작은 파티상을 차리고 나머지는 저금한다. 이렇게 지낸 지 3년이 지난 지금 500만 원 가량 모였다.4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우선 보일러는 늘 17℃를 유지한다. 하루 종일 가동하는 것은 아니고 잠자기 전에만 켜둔다. 대신 전기료가 저렴한 기요(전기장판의 일종)를 사용한다. 한 달에 전기료가 2,000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TV 볼륨도 최대한 작게 하고 설거지는 모아서 한다. 특히 세제나 샴푸와 물의 비율을 7:3으로 섞어 사용하는데 세정력도 좋은 편이다. 빨래는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되도록 손으로 하고 세탁기 사용 후 남은 물로 화장실 및 현관 물청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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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에너지 건강주택’으로 진화하는 캐나다 첨단주택-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 급격한 기후 변화, 화석 연료의 지속적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 및 가격 불안정,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적 규제 등은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들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단기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있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정 방향을 발표한 것은 시행 방법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매우 옳은 결정이다.글 국제목구조교육센터 유재완 원장 031-531-9850 www.logschool.co.kr 사진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청(CMHC) 우리나라는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서울은 주거용, 상용 그리고 공공건물이 에너지의 60%를 사용하며 온실가스의 43%를 배출한다. 다른지역도 이와 비슷하다. 따라서 건물 에너지 수요를 감축하는 것은 건물 운영비 절감을 통한 경제적이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 변화와 같은 자연환경을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최근 유럽에서 연구 · 개발하고 있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캐나다 '슈퍼-E (Super-E) 건강주택'및 '이퀼리브리엄 건강주택'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넷-제로(Net-Zero) 에너지'를 목표로 한다. 캐나다 정부는 2030년까지는 모든 신축 주택을 넷-제로 에너지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2006년 5월,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청(CMHC)이 주도하는 이퀼리브리엄 건강주택 프로젝트에 72개 주택 업체들이 참가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로 12개 계획안이 선정됐고 2차로 3개 계획안이 추가됐다. 현재 6채 시범주택이 완성됐으며 나머지 주택들은 설계 혹은 건설 중이다.이들은 경골 목구조 공법을 채택했다는 공통점이 됐다. 그 이유는 캐나다가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보편화된 공법이라는 점도 있겠으나 ①디자인에 융통성이 있고, ②구조적 강도가 높으며 ③목재는 친환경 자재이며 ④목구조가 단열 시공에 있어 비용대비 효율이 높다는 점이다. 넷- 제로 주택이란'넷-제로 에너지 주택'을 소개하는 일부 언론 보도가 정확하지 않아 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넷-제로 에너지 주택'이란 연간 사용량만큼의 에너지를 자체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해 자급하는 주택이다. 영국과 같이 일부 국가는 '넷-제로 에너지'보다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16년부터 모든 신축 주택을 대상으로 탄소를 전혀 배출해서는 안 되도록 하는 규제를 마련했다.다음은 이퀼리브리엄 건강주택의 공통적 특징이다.① 고도의 단열 : 벽체 평균 U-값은 0.11, 지붕 평균 U-값은 0.09.② 무동력 태양열 난방(Passive Solar Heating) : 일부 시범주택에는 열을 저장할 수 있는 열 질량(Thermal Mass)을 추가했고 여름철 실내 과열을 막기 위해 처마를 길게 하고 차양 장치를 설치했다.③ 고효율 창호 사용 : 3중 혹은 4중 유리 사용, 저복사 유리 사용, 아르곤 가스충전, 단열간봉 사용, 화이버 글라스 창틀.④ 친환경 자재 사용 : 친환경 인증 제품 채택.⑤ 고도의 기밀성 : 측정 시 압력차이가 50파스칼(Pascal)인 상태에서 시간당 환기 횟수(ACH)를 0.5 이하로 제한.⑥ 열회수 환기 장치 (HRV-Heat Recovery Ventilator)를 이용한 기계적 환기.⑦ 고효율 냉/난방설비 : 일부 시범주택에서는 지열을 채택.⑧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의 생산 : 현재는 태양전지 가격이 높지만 앞으로는 점차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⑨ 태양열을 이용해서 생활 용수를 가열.⑩ 하수에서 폐열 회수.⑪ 에너지 사용 감소 : 거주자가 에너지 사용 결과를 모니터링(Monitoring),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고효율 조명등과 조절 장치 사용, 집을 비울 때 불필요한 전기부하를 차단하는 카드 시스템 적용, 대기전력 차단 기구 사용.⑫ 물 절약 및 재사용 : 절수형 샤워 헤드(Shower Head) 및 수전, 절수형 가전제품, 2개 용도로 수세하는 양변기, 빗물이용, 가뭄에도 잘 견디는 조경 계획. 위에서 열거한 12가지 공통된 특징 중 일부는 우리가 짓는 주택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주택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건물외피를 고도로 단열하고 고도로 밀폐하며 고성능 창문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매우 치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건물외피를 고도로 밀폐하면, 실내 공기 질이 악화되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환기가 가능한 기계식 환기 장치인 열회수 환기 장치 사용이 필수적이다.에너지 절약 주택, 효율과 비용 따져 결정해야비록 설비투자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은 무료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비용대비 효율과 투자비용 회수 기간을 고려해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태양전지는 가격이 점차로 낮아지고 있지만 그것을 설치하려면 아직도 비용 부담이 크다. 중앙정부 혹은 지자체가 설비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잘 검토하고 경제성을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건물 방위를 남쪽으로 하고 처마를 길게 하거나 차양 장치를 설치해 여름에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햇빛을 많이 받아들이도록 설계하는 것은 아마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들 가운데 하나다.이퀼리브리엄은 캐나다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넷-제로 에너지 건강주택이다.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실험적인 면도 있고 경제성보다는 성능을 높이는 데 더 치중한 면도 있다. 그러나 이 주택들은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현시점에서, 우리는 이상에 너무 치우치지 않고 현실과 타협할 필요가 있다. 재생 에너지 자급설비를 주택건축에 채택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건축비가 매우 높아져 경제성이 낮아진다. 그렇다면 비록 재생 에너지 자급 설비가 배제되었지만 넷-제로 에너지에 가까운(Near Net-zero Energy) 캐나다 슈퍼-E 건강주택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풍력으로에너지자립실현하는덴마크 '삼쇠'섬 덴마크 삼쇠섬은 전체 면적 114k㎡ 인구 4400명으로 우리나라 울릉도에 비하면 면적은 크지만 인구는 절반 정도인 곳이다. 덴마크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시민들과 손잡고 1998년 삼쇠섬 특별 프로젝트를 구상 이곳을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고 있다. 98년 당시 6%에 불과했던 에너지 자립도가 현재는 100%다.섬이라는 특성상 풍력 에너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총용량 11㎽ 풍력 터빈 11기가 섬 전체 에너지 소비를 충당하는데 주민 450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업체가 2기를 소유하고 나머지는 개인 농장주가 운영한다. 2003년부터는 자급 정도를 넘어섰고 잉여 전기 생산을 위해 2.3㎽급 터빈 10기를 추가 설치해 전력 시장에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삼쇠섬은 가까운 미래에 교통 부분 에너지를 화석연료에서 수소에너지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각 가정 난방은 짚, 나무조각 등의 바이오매스와 태양열을 이용한다.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지역난방 시설도 갖췄다. 덴마크풍력산업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바다를 운행하는 페리에서 생기는 남는 열을 활용할 정도로 에너지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 2008년 현재 총 1200가구 가운데 15%가 재생가능에너지만을 활용해 난방을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자료 참조 : 덴마크풍력산업협회 www.windpower.org일본, 일체형 'CO2 오프'주택 도쿄 인근에 놓인 1980년대에 완공한 연면적 155㎡ 복층목조주택을 에너지절약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4㎾), 차세대 에너지 절약 업그레이드 사양, 고효율 급탕기인 에코 큐트, 보온 욕조, 에너지 절약 다기능 편좌, LED 조명 등을 설치했다.이 결과 일반 주택과 비교했을 때 CO2 배출량이 약 81%가량 감소했으며 연간 전기료는 244,600엔가량 절약되는 효과를 얻었다. 시공을 맡은 세키스이 하우스 주식회사에 따르면 일본 일반 주택의 연간전기료는 262,500엔, 연간 CO2 배출량은 4,100㎏ 정도이나 이 주택의 연간 전기료와 CO2 배출량은 각각 17,900엔, 784㎏에 불과하다고 한다. 기계적 설비 외에도 주택을 최대한 밀폐시키고 통풍이 원활하고 햇빛 등이 실내로 잘 유입되도록 공간을 설계했으며 최대한 많은 식물을 정원에 식재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아울러 여름철 주택이 고온화되는 것을 막았다.세키스이 하우스는 일본 환경성으로부터 에코 퍼스트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목조와 철골 주택을 주로 시공한다.자료 참조 : 세키스이 하우스 주식회사 www.sekisuihous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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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에너지 건강주택’으로 진화하는 캐나다 첨단주택-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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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샐 틈 바람 샐 틈 없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 5
- 패시브 하우스, 3ℓ하우스, 그린홈, 제로에너지하우스, 솔라하우스, 슈퍼-E 하우스…. 이렇게 많다. 이 모두 '저탄소 녹색성장'이 수면 위로 떠오른 빙산이 된 지금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명칭들이다. 정부 산하 기관을 비롯해 지구의 미래 환경을 걱정하는 민간 단체 심지어 일반 개인까지도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에너지 소비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몰두한다. 이제 첫걸음을 뗀 국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대표 사례를 정리해봤다.정리 박지혜 기자1991년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에 최초의 패시브 하우스(Passiv Haus)가 들어섰다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주택 시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설계는 뒤늦게 진행되고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를 연구하는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까지 독일에는 6000여 동, 같은 해 오스트리아에는 1600여 동의 패시브 하우스가 보급됐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패시브 하우스에 근접하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희귀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렇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같은 연구기관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모델을 제시해 왔으며 에너지관리공단 역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간에서도 주택 설계 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각성과 적용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신축한 파주시 신남리 3.8ℓ하우스나 강원도 홍천군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가 패시브 하우스에 근접하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대표 사례로 꼽히며 우림목재인터내셔널이 캐나다 공법과 자재, 기술자를 도입해 2007년 말 완공한 슈퍼-E 모델하우스도 있다.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이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지난해 초 건축한 시범 패시브 하우스 역시 세인의 관심을 모은다.3.3㎡(평)당 450만 원 건축비로 에너지를 기존 대비 90% 이상 절약하는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는 일반인이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한 산물이라는 점에서 세상을 한 번 놀래고, 대체 에너지 설비와 고성능 자재 장착 위주로 고 비용을 유도하는 기존 방식에 비하면 실용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랜다.1980년대 초 전원생활을 시작한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개발자 이대철 씨는 산골짜기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연구하게 됐고 ▲건축비가 일반 주택과 같고 ▲집주인이 직접 시공 가능하고 ▲주자재의 표준화가 용이해야 한다는 데 중심을 뒀다.파주 3.8ℓ하우스 에너지 기계 설비 자문을 담당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윤용상 박사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시도이기에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당 3.8ℓ에 그쳤지만 점차 발전된 기술과 시공 노하우로 1.5ℓ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또 저에너지친환경공동주택연구단 측은 주택에 에너지 절감 기술에다 태양열을 이용해 난방이 가능한 급탕 시스템과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발전 시스템, 냉난방 지열시스템, 빗물 재활용 시설 등을 갖추면 이론적으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파주3.8ℓ 하우스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민간주택용으로는 처음이라 알려진 경기도 파주시 신남리 3.8ℓ하우스는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1㎡당 3.8ℓ이다.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무려 80% 절감된 수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윤용상 박사의 에너지 기계 설비 자문을 받아 설계됐다.바닥면적 387.2㎡(117.3평)의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벽체 안쪽 콘크리트와 바깥쪽 치장 벽돌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창틀은 적벽돌과 단열재 위에 앉혀 근본적으로 열교(Heat Bridge)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창호는 기밀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선택하고 Low-E 3중 유리, 목재 창틀, 단열 간봉 및 안전 필름으로 코팅된 Tilt & Turn 방식과 일부 Tilt & Turn & Sliding의 고단열 창호 제품을 설치했다. 창호 외부로 덧문을 달아 여름철에는 태양열이 실내로 바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겨울철에는 복사열에 의한 열 손실을 방지한다. 외부공기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현관문은 미국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에서 1등급을 획득한 고기밀 · 고단열 성능 제품을 사용했으며 문과 벽체의 틈새는 고무 패킹 처리해 바람이 유입되는 통로를 최대한 차단했다. 폐열 회수형 환기 장치를 설치하고,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낮 시간에 열을 집적, 축열탱크에 저장 후 급탕 · 난방 에너지를 공급한다.건축주는 초기 비용이 증가했고 공사기간도 2년으로 연장됐지만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살고 겨울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날에만 1~2시간 난방하면 하루 종일 온기가 유지된다고 했다.시범 패시브 하우스 _ 에너지전환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지어진 시민단체 에너지전환(대표 윤순진 서울대 교수)이 사무실과 교육실로 사용하는 시범 패시브 하우스. 건축기간 2008년 1월 30일 ~ 2월 12일, 바닥면적 24㎡(7.3평)에 건설비 1,293만 원. 건설비 상세 항목으로 자재비 953만 원(창호 203만 원, 시트테이프 130만 원), 인건비 287만 원, 운송비 : 53만 원이다. 전문 건축 인부 없이 단체 회원들이 틈틈이 도와 완성했다.단열재 두께가 보통(5~10㎜)보다 6배(30㎜) 두꺼운 슈퍼 단열재를 써 기존보다 에너지가 70% 정도 절감된다. 단열재 · 방습재 · 합판을 11겹으로 만들고 이중창과 현관문도 공기 하나 빠져 나가지 않게 밀폐에 신경 썼다.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다. 겨울 바깥 기온이 영하 5℃일 때 실내온도 영상 13℃를 가리키며 실내에 60W짜리 백열전구 두 개만 켜도 실내온도는 15℃로 올라갔다.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_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바닥면적 262.0㎡(79.4평), 난방면적 138.6㎡(42.0평)의 복층 주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백남춘 박사 주도하에 개발된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와 옥탑 태양열 온수기, 풍력, 연료전지, 지열 등을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데 현재 80%에 달하는 에너지자급률을 보인다. 2010년 에너지 자급률 100%를 달성을 내다본다.외벽은 두께를 늘리고 양단열을 적용하는 등 기존보다 대폭 개선한 슈퍼 단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때 단열 두께 증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열교 부분에 각종 열교 방지 디테일을 적용했다. 슈퍼 단열적용은 이를 사용하지 않은 주택과 비교 시 약 49% 개선 효과를 보이고 흔히 시공되는 이중창을 슈퍼 윈도우로 교체할 경우 약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대한의 단열 효과를 보기 위해 창과 문의 개수와 크기를 줄이고 공기와 습기 차단막을 설치했으며 벽과 천장, 벽과 바닥 모서리 등의 접합 부분을 최대한 밀봉시켰다. 또 배관용 슬리브, 전기콘센트 등 설비 부분에도 외부로부터 바람이 통하지 않도록 했다.남향으로 터를 잡고 24㎡ 면적에 일체형 태양광 집열판을 달았다. 태양열 축열조 외에 보조 열원으로 1000ℓ용량의 고온축열조(하절기는 냉축열조 역할)를 달았는데 이는 태양열 시스템의 효율 저하를 막기 위함이다.슈퍼-E 하우스 _ 우림목재인터내셔널 캐나다 슈퍼-E(Super-E) 프로그램에 따라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과 단열성을 높이며 쾌적한 실내공간이 되도록 설계된 Super-E 하우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물 외피단열치를 높이며 기밀 석고보드 공법을 사용해 벽체를 잘 밀폐하고 에너지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창문에는 고성능 제품을 사용한다. 단순히 고성능 설비를 설치하는 것뿐 아니라 절전형 조명기구와 가전제품, 절수형 위생설비 등 주택의 각 요소에서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내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Super-E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주택보다 약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통계가 있다.바닥면적 209.1㎡(63.4평) 복층 경량 목구조의 주택으로 양단열 공법을 채택, 외부는 캐나다 아이시닌의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Icynene Polyisocyanurate) 보드(경질 단열재), 내부는 순간 양생이 가능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폼(Foam)으로 현장 작업했다. 아이스박스처럼 집 전체를 감싸고 있는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폼은 정밀한 단열 효과를 내는 고급 자재로 틈새바람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주고 실내에 곰팡이나 세균의 서식을 방지한다. 또 열손실 우려가 큰 창호의 경우는 불활성 기체를 충진하고 내부 유리면에 금속 코팅을 해 단열 및 방음 효과가 뛰어난 로우이(Low-E) 창을 적용했다. 폐열 회수형 환기 장치를 설치했고 냉 · 난방은 지붕 위에 설치한 태양열 전지로 지하에 있는 보일러 물을 끓여 각 방의 라디에이터로 따듯한 물을 전달하는 복사난방을 취한다. 냉방 역시 대체에너지 사용으로 집 주변에 심정을 파고 여기서 나오는 차가운 지하수를 지하로 유입해 이것을 이용한 냉방 시스템을 취한다.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_ 이대철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 내린천 변 살둔마을에 위치한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바닥면적 157.9㎡(47.7평)에 층고가 4.8m. 남향으로 좌향을 잡고 동서 방향으로 길게 앉혀 동짓날을 기준으로 햇살이 집 안 구석구석 들도록 잡았다.벽체 구조는 스티로폼(23.5㎜) 양쪽에 구조용 합판인 O.S.B.(11.1㎜)를 폴리우레탄 접착제로 붙인 SIPS(Structural Insulated Panels)를 적용했다. 스티로폼에는 흑연 가루를 첨가해 동일 밀도의 것보다 단열성을 25% 정도 더 높였다. 보통 사용하는 인슐레이션은 R-19 또는 R-30인 반면 SIPS는 그보다 훨씬 높은 R-60(R; 열 전달을 방해하는 재료의 능력을 나타내는 값).바닥은 기초 위에 단열재인 슈퍼 R 알루미늄, 스티로폼(150㎜), 엑셀 파이프, 시멘트 모르타르, 현무암(20㎜)순으로 마감했다. 창문은 시스템 창호로 바닥 면적의 10%밖에 안 된다. 자연광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별로 창문 면적을 달리해, 남쪽이 바닥면적의 14%, 동쪽이 2% 이하, 서쪽이 5%, 태양열을 받아들이지 않는 북쪽 창은 2%이다. 태양열 도입을 위해 천창을 거실에 2개, 부엌에 1개, 서재에 1개, 방에 1개 설치했다. 실내 축열 기능과 일사日射가 없는 저녁 시간을 위해 덧문을 달았다. 덧문은 컬러 강판 사이에 75㎜ 폴리우레탄을 넣은 것.폐열 회수형 환기 장치(HRV)에 의해 실내 공기 질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외부로 새는 열을 재활용한다. 난방은 바닥 난방이 아닌 공기만 데우는 형태. 난방 장치는 페치카가 유일한데, 목재 20㎏을 때면 48시간 복사열이 방출된다. 페치카는 일반 벽난로보다 땔감이 1/8 정도 소요되고 내부 온도가 1200℃까지 올라가는데 겨울철 외부 온도가 5.9℃를 가리킬 때 실내 온도가 22.8℃를 유지하고 내벽(황토벽돌)과 바닥은 24℃였다.그린홈 시범주택 엿보기태양광, 태양열,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더불어 고기밀 단열 창호, 단열재, LED 조명 등 고효율 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 시범주택. 그린홈은 주거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설치,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단열재로 난방비 80% 절감 가능한 인슈블럭 공법을 적용, 1㎡당 연료 1.5ℓ로 1년 난방을 가능케 한다. 기계식 강제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고 폐열 회수 장치를 설치, 난방 부하를 줄인다. 건물에서 조명으로 사용되는 전력량이 전체 전력량의 20%인만큼 초절전형 LED를 사용해 조명 부하를 줄인다. 화장실에는 물 양을 조절하는 절수형 양변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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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샐 틈 바람 샐 틈 없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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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봐야 할 에너지 절약형 건축 자재
-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 자재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전원주택에서 사용할 만한 그리고 평소에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같은 환기 장치, LED, 문 등이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더 줄여주는 제품들이 적지 않다.정리 홍정기 기자1. 수명이 5배나 긴 루이다스 LED 패널기존 LED에서 발열량을 더 낮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시킨 화우테크놀러지㈜의 루이다스 LED다. 루이다스가 자랑하는 무방열팬 시스템은 보안등으로 쓰일 만큼 수명이 길고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다. 눈부심이 없어 피로감을 주지 않아 아이 공부방, 주방, 거실 등 전천후로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도시에 보급되고 있을 정도로 에너지 절약 효율이 높은 제품"이라면서 "기존 제품보다 수명은 5배가 길고 약 85%의 전력 사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화우테크놀러지㈜ 02-501-7525www.fawoo.co.kr2. 버려지는에너지를 재사용하는 열회수 환기장치장치 가동에 있어 별도 가열원이나 냉각원없이 실내 공기를 강제 급배기하는 열회수 환기장치로 배출되는 공기 중 에너지를 입외기에 전달해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시키는 에너지 절약형 자재다. 황사 등 미세먼지를 제거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천장 취부형으로 밀폐시공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배기구와 흡기구가 구분된 양방향 강제 환기 방식으로 환기 효과가 탁월한 것도 특징. 실내 공기를 재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공기를 조성한다.㈜브레스 엔지니어링 02-771-4283www.airact.co.kr3. 난방수유량조절 'E.S 밸브'난방수 온도에 따라 배관으로 유입되는 배관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다. 합금에다 온도를 기억시켜 일정 온도가 되면 내장된 스프링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유량을 조절하는 특허받은 제품. 난방 길이, 밸브와 보일러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분배 급수 배관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난방 온수 공회전이 없고 보일러 가동 시간을 줄이며 고른 난방이 가능해 20~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명도 반영구적이다.㈜월드G플러스 032-612-3286www.esv.kr4. 단열효과 2배, 단열시스템도어알루미늄과 폴리우레탄을 이용해 단열 효과를 2배 이상 높인 빅하우스 'AZON(아존) 단열시스템도어'다. 기존 창호재는 알루미늄 으로 제작됐으나 빅하우스의 창호재에는 알루미늄 구조 사이에 에이존 공법이을 적용한 폴리우레탄이 포함돼 뛰어난 단열·방음 효과를 가진다. 한국건설연구원 단열시험 결과 열이 통과하는 정도가 일반 알루미늄 창호재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내외 온도 차에서 발생되는 결로 현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밀성도 일반 도어에 비해 60% 이상 우수하다. 특허받은 제품이다.빅하우스 051-556-2550www.big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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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봐야 할 에너지 절약형 건축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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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환기 시스템 도입은 필수 에너지 절약 주택의 지름길 ‘밀폐’ 와 ‘환기’
- 과학적 접근으로 주택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지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에너지 절약 주택이라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집을 꼼꼼하게 잘 짓고 성능 좋은 단열재만 사용해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열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냉난방 부하를 8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대림산업 원종서 박사의 조사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밀폐와 그에 따른 실내 공기 질 저하를 적절한 환기를 통해 최소화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 주택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한라대학교 건축토목공학부 권영철 교수는 "건축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접근이 바로 건물 외피의 고단열이라 할 수 있다"면서 "건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 고단열이야 말로 적은 비용으로 큰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말하는 외피 고단열은 밀폐와 효율이 뛰어난 단열재 사용이다.이는 전원주택 시공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창문, 벽체, 지붕, 천장, 문 등에 생길 수 있는 틈새를 통해 공기가 유출되거나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 건물 기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단열과 밀폐만큼이나 중요한 '환기'문제는 이렇게 주택 기밀도를 높이다 보면 실내 공기 질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내벽, 바닥, 천장 등 마감재에서 배출되는 화학성분, 주방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 호흡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이 공기를 오염시킨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와 같이 바닥 난방을 하는 경우 온도 상승으로 인한 창이나 외벽에 발생하는 결로 현상도 고려해야 한다.이는 환기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매일 일정 시간을 두고 자연 환기를 거주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기계식 환기 장치로 공기 오염 감지기에 의해 작동되는 중앙 집중식 환기 장치를 지붕 아래 환기를 유도하는 덕트duct로 연결해 실내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기 장치에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도입돼 가동 중에 발생하는 열 손실을 막아주는 열회수 환기 장치(HRV, Heat Recovery Ventilator)까지 등장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축물이 점점 기밀화되고 밀폐 정도가 높아지자 환기는 단열과 밀폐 못지않게 아니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광운대학교 건축공학부 최창호 교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수석연구원은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에 기고한 글에서 "환기는 내외부 공기교환과 급배기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함으로 실내 환경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최적의 환기량, 환기법이 필요하다" 면서 "현재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열교환, 센싱을 통한 제어, 장비 효율 향상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그 결과물 중 하나가 하이브리드 환기법이다. 자연 환기와 강제 환기를 병행하는 것으로 양자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에너지 절약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환기법으로 근래 각광받고 있다.에너지 절약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밀폐와 환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우리 집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시공 과정에 있어 몇 가지 사항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 집도 충분히 에너지 절약 주택이 될 수 있다. 약간의 투자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배 치 : 해가 좋은 남향으로 앉힌다. 더불어 처마를 길게 뽑아 여름철 해가 집안 너무 깊숙이 드는 것을 막는다.• 밀 폐 : 집을 최대한 밀폐시킨다. 조금의 틈새가 막대한 에너지 손실을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하자. 밀폐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모서리, 창, 창문과 벽체, 문, 천장 등 이다. 특히 창호 밀폐는 결로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라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밀폐만 잘 시켜도 적지 않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창 호 :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나가지 않아 복층 유리가 널리 쓰인다. 특히 대형창이 주를 이루는 거실 전면창은 창호가 가하는 하중을 고려해 복층 유리가 자주 사용되나 단열성능을 고려한다면 삼중 유리가 낫다. 창호 업계 관계자들은 삼중 유리가 부담스럽다면 적어도 복층 유리에 햇빛 차단 기능이 뛰어난 Low-E 코팅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양 단 열 : 외벽 마감재 안에 단열재를 한 겹 더 붙여주면 향상된 단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아 주택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도 얻는다. 양단열 공법으로 단열 성능을 30~40% 개선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조 명 : LED 조명을 권한다. 적은 전력을 사용함에도 효율적인 광원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10만 시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해 교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는다. LED 조명을사용했을 시 일반조명에 비해 약 60~7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옥 상 녹 화 : 친환경 에너지 절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상 녹화도 인기다. 옥상 녹화를 할 경우 하계 정오 옥상 표면 온도는 30℃, 실내 온도는 2℃ 정도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문제는 방수다. 특히 평지붕은 물이 고여 아래로 침투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방수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고인 물을 지하 물탱크에 연결해 화장실 물, 세차 등에 사용토록 한다.• 현관문, 중문 :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현관문이다. 외부로 노출된 현관문은 단열성과 기밀성이 좋은 것으로 선택해 냉온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는다. 여기에 현관과 실내를 잇는 중문을 달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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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환기 시스템 도입은 필수 에너지 절약 주택의 지름길 ‘밀폐’ 와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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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성능 높이는 여러 방법 봇물 건축 전반에 퍼지는 에너지 절약 열풍
- 그야말로 에너지 절약 시대다. 에너지는 돈과 직결되고 나아가 환경과 연관된다.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웰빙과 로하스로 대변되는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언급되는 요즘 에너지 절약형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여러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특별한 이미지를 벗고 일반화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에너지 절약 열풍이 아파트까지 번졌다. 2006년 6월 대림산업이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를 내놓은 데 이어 삼성물산에서 일반 유리보다 단열성능이 6배나 높은 단열 유리를 적용한 'E-큐브'주택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조만간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아니다. 아직 해결 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고가 장비로 높아지는 분양가와 벽체가 두꺼워짐으로써 건축면적이 감소해 당장은 업체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림산업 원종서 박사는 "고가 장비가 투여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분양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건축 면적도 5% 정도 줄어들어 100채를 지으면 5채 정도 손해를 본다. 아파트에서 상용화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설명했다.확산되는 에너지 절약 주택, 중심에는 전원주택이에 비하면 전원주택 시장은 한결 나은 편이다. 근래 들어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자재들이 선보이고 실제 이를 적용한 주택들이 심심찮게 목격된다.아직은 특수한 사례로 보고되는 이러한 주택들이 대중화되기에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원주택 시공 관련 업체들의 한결같은 의견이지만 확산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지금까지 전원주택에 도입된 에너지 절약 주택 면면만 놓고 보더라도 3L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 슈퍼-E 하우스, 에너지 제로 하우스 등 다양하다. 여기에 생태 주택이라는 이름을 달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는 곳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상당하다. 심지어 한 마을 전체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실천에 옮기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시스템, 슈퍼 외단열 시스템, Low-E 3중 유리, 인공 환기 시스템 등을 탑재해 단열 성능을 최대화시키고 자연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그렇다면 외단열 시스템에 창호만 교체해도 80% 이상 개선된 단열 성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왜 일반 가정에는 도입이 더딘 것일까. 이유는 역시 이들 장비나 자재들이 고가인 탓이다.전원주택에 널리 쓰이는 창호만 놓고 보더라도 어떤 유리를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가격 차가난다. 복층 유리로 할 것이냐 삼중 유리로 할 것이냐 그리고 Low-E 코팅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따라 가격 폭이 크다. 창호 제작 전문 업체 ㈜융기 임성근 과장은 "같은 사양으로 복층 유리와 삼중 유리를 선택할 경우 10% 차이가 난다. 여기에 Low-E 코팅을 하게 되면 20% 이상 비용 증가를 예상해야 한다"고 전했다.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은 에너지 절약 자재들을 사용함으로써 환경 훼손, 이산화탄소 배출, 지구 온난화 등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질 않는 것이 사실.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 야베스하우징 박홍제 대표는 "어떻게 하면 건축비를 조금이라 낮출것인가 고민하는 건축주들이 고가의 에너지 절약 설비를 들이기 쉽지 않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기본 지킨 세밀한 시공 필요그렇다고 당장 큰 돈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을 포기할 수 없는 일. 빠듯한 건축 비용으로 고가 에너지 절약 설비가 언감생심이라면 최대한 집을 밀폐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박홍제 대표는 "전문 시공 업체에 맡겨 최대한 집을 꼼꼼하게 밀폐시키면 집 단열 성능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냉난방비가 인근 주택에 비해 많이 나온다면 반드시 어딘가에서 열이 새어나가기 때문"이라면서 "밀폐와 함께 해가 드는 남향으로 좌향坐向을 잡고 처마를 길게 뽑아 그늘을 만들면 첨단 에너지 절약형 자재를 설치한 곳 못지않은 단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전원주택 자재 전문 업체 ㈜세주INC 구자춘 대표 또한 "복층 유리보다는 삼중 유리가 좋고 거기에 Low-E 코팅까지 하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단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창과 창문틀, 창문틀과 벽체 사이에 조금의 틈이라도 생긴다면 높은 가격을 주고 마련한 창호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고 밝혔다.결국 에너지 절약을 다양한 장비나 자재를 설치하는 것만큼 기본을 지키는 세심한 시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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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성능 높이는 여러 방법 봇물 건축 전반에 퍼지는 에너지 절약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