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황토집 따라짓기 9
-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흙내 풀풀 나는 시골살이가 그리워 풍요와 빈곤이 아우성치는 도시를 떠나,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온 이가 있다. 로아차(露芽茶)를 운영하는 신재남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라호 이후 최대라는 매미가 쓸고 간 자리를 추스르며 1년 가까운 기간을 바쳐 손수 집을 지었다. 그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가며 모은 자료를 소개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과 재치 넘치는 짤막한 설명을 읽어보면 ‘아, 황토집은 이렇게 짓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킴이 얹기 1. 못으로 고정 깎아 놓은 지킴이는 원형 지붕의 중앙, 전병통 위에 위치를 잡고 못으로 일단 고정시킨다. 2. 황토로 고정 지킴이와 너와 사이를 황토로 채운다. 3. 돌쌓기-하나 예쁜 돌만 골라 하나하나 정성스레 쌓는다. 4. 돌쌓기-둘 중앙의 거실 쪽 지킴이도 마찬가지다. 비닐 비료 부대에 황토를 담아 올려 돌을 쌓는다. 5. 틈새 메우기-하나 돌과 돌 사이의 틈은 비가 와도 안전하게 백시멘트와 황토를 섞어서 메운다. 6. 틈새 메우기-둘 2층 벽체를 하루 분량만큼 쌓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새 메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2층 바닥 만들기 1. 서까래 걸기 2층을 만들기 전에 먼저 아래층 지붕을 완성한다. 2. 개판 치기 손이 척척 맞으니 며칠 걸리던 일도 반나절 만에 뚝딱! 아래층 천장의 개판을 완성했다. 3. 대패로 면 고르기 2층 바닥을 만들 상(床)을 걸기 위해 서까래의 한쪽 면을 평평하게 대패질하고 있다. 4. 상 걸기-하나 한쪽을 전병통에 고정하고, 벽 쪽은 통나무 등을 이용해 높이를 평평하게 맞추어 고정시킨다. 5. 상 걸기-둘 벽 쪽에 통나무를 이용해 고정시킨 모습. 6. 수평 맞추기 수평은 수평자를 이용해 맞춘다. 각각의 서까래는 물론이고, 서까래와 서까래의 높이도 같도록 맞춘다. 7. 벽면 흙 채우기 상으로 걸어 준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는 흙으로 채운다. 8. 나무 채우기 1층 천장과 상으로 걸어 준 서까래 사이는 나무토막으로 채운다. 9. 흙 채우기 나무토막 서까래 사이를 흙으로 채운다. 10. 바닥 고르기 흙으로 완전히 채워 바닥을 고른다. 11. 합판 놓기 합판으로 바닥 마무리를 한다. 12. 못 박기 합판을 고정하기 위해 못을 박는다. 당연히 상으로 걸어 준 서까래와 합판을 고정시킨다. 13. 처마 만들기 그리고 처마를 만든다. 14. 처마 U-바 씌우기 이것으로 2층 바닥 만들기가 끝났다. ☞2층 벽 쌓기 1. 삽으로 흙 퍼 올리기 2층 벽체를 쌓을 때는 무모하게도 인력으로 흙을 올리려 한 차 가득 황토를 퍼 담았다. 2. 흙 뭉치기 2층으로 던지기 위해 흙을 뭉치고 있다. 3. 흙 던져 올리기 뭉친 흙을 2층으로 던져 올린다. 다 같이 흙덩이 한 100여 개 뭉치고, 던져 받고, 다시 내려가 뭉치고…… 한 대분을 던지고 나면 모두 기진맥진―. 4. 벽쌓기창틀 올리기 이틀만에 2층 벽을 모두 쌓았다.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2층이, 여름휴가 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사람의 손길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5. 창틀 올리기 2층 창틀을 올리고 있다. 2층 창틀은 특별히 휜 나무를 많이 구해와 나름대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TIP 창호공사시 유의할 사항 우리 전통 가옥인 황토집의 창호는 대자연과 호흡을 같이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열어 놓은 정신적 통로로 생각해 왔다는 점에 비중을 둬야 한다. ☞2층 지붕 만들기 1. U-바 대용-하나 2층은 처음 설계에 빠져 있어 미리 맞춰 놓은 U-바가 떨어졌다. 대신 유성페인트를 이용해 각목을 칠하고 있다. 2. U-바 대용-둘 처마의 끝부분에 쳐질 개판에도 마찬가지로 칠을 한다. 3. 서까래 고정 서까래를 고정하는 데는 세 명이 필요하다. 사람이 부족해 하동댁이 팔을 걷어 부치고 전기드릴을 잡았다. 4. 개판 치기 2층을 올리며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바로 개판 치기였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던 터라, 허리에 줄을 칭칭 동여매고 어렵게 작업을 마쳤다. 5. 구름 속의 작업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주변 풍경이 몽환적으로 변하는 게 너무 아름다워 일 하다가 한 장 찍었다. 6. 갑바 덮기 늦장마도 아니고 8월 중순에 뭔 비가 그리 오는지, 일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려 갑바를 덮고 있다. 7. 완성 드디어 2층이 완성됐다. 지킴이까지 얹고 보니 이제야 집 모양새가 나는 것 같다. 이제 힘든 일은 어느 정도 끝났다. TIP 황토집 지붕이기 황토집엔 흙기와가 지붕의 소재로 가장 잘 어울린다. 다음으로는 너와 또는 적삼목, 잔디, 아스팔트 슁글 등이 어울리는 소재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황토집 따라짓기 9
-
-
[이달의 이슈] 달라지는 부동산 보유세
- 달라지는 부동산 보유세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세 2005년부터 시행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세’가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12월 13일 정부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허성관 행자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이 만나 보유세제 개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1가구 3주택 양도세 60퍼센트 중과세는 종합부동산세와 연계시키지 않고,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되, 시행 후 실태 분석을 통해 문제점이 있는 경우에는 보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로써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시기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끌어오던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간의 대결 국면이 막을 내렸다. 2005년부터 시행되는 1가구 3주택 중과세 대상은 전국적으로 30만∼40만 가구 정도로 추정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시 소재 주택으로 1가구 3주택에 해당하는 경우는 총 311만 가구이며, 여기에서 중과 제외 대상인 장기임대주택과 감면주택 등을 제외할 경우 100만 가구 정도로 추정되나, 양도세 중과 대상인 1가구 3주택인 경우는 30만∼40만 가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주택 이상 여부는 △서울과 군지역을 제외한 광역시의 모든 주택 △읍·면지역을 제외한 경기도의 모든 주택 △기타 지역은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으로 3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3주택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장기임대주택, 감면주택, 상속주택, 소형주택 등의 경우는 3주택 이상인 경우에도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재경부는 주택가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주택투기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한 지역이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에서 서울 중랑구, 인천 남동구·부평구, 경기 의왕시·군포시와 충청권 대전 서구·유성구·대덕구,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의 지역이다. 1가구 3주택 중과, 기준시가 3억 원 미만 주택 제외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광역시의 모든 주택, 그외 지역은 국세청 기준시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이 해당된다. 따라서 서울에 아파트 두 채, 충북 충주에 기준시가 2억 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해 1가구 3주택이 되더라도 양도세 중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2003년 말 이전에 구입한 집으로 국세청 기준시가 4000만 원 이하이며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경우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이 아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건평이 18평 이하이고, 대지는 36평 이하인 경우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소형주택이라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재개발 지역이나 재건축 지역은 중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양도세 감면 대상인 주택도 중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건설업자가 지어 임대하는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5채 이상을 3∼5년 이상 임대하면 제외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에도 2003년 10월 30일 이후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을 5채 이상 취득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 또는 2003년 10월 29일 이전 등록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2채 이상 취득해 5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도 제외된다. 부동산 보유세재 개편(안) 주요 내용 ▲거래세 완화 : 2005년부터는 등록세율을 1퍼센트 인하해 거래세인 취득·등록세 부담을 5퍼센트(농특세·교육세 포함시 5.8%)에서 4퍼센트(4.6%)로 낮출 계획이다. 다만 개인간의 주택·건물거래는 과표가 인상되는 점을 감안해 등록세율을 1.5퍼센트 인하할 방침이다. 이에 함께 각 시도는 자체 여건에 맞춰 감면조례를 활용해 거래세를 추가로 인하하도록 할 예정이다. 2005년 하반기부터 부동산중개업법개정에 따라 개인간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도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제도가 시행되면, 거래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이때 거래세 부담이 증가하는 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감면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유세제의 정상화 : 보유재산 가액(시가)에 상응하게 보유세를 부담하도록 토지와 건물의 과세표준을 실거래 가액(시가)을 기준으로 평가해 현실화하고, 주택은 현재 건물 부분은 재산세로, 부속토지 부분은 종합토지세로 구분해 과세하던 것을 토지와 건물을 통합해 평가하고, 그 평가액을 하나의 세목인 재산세로 과세한다. ▲종합부동산세 신설 : 주택이나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 대해 보유세를 이원화해 1단계로 시·군·구에서는 낮은 세율로 재산세를 과세하되, 주택이나 토지를 일정 규모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2단계로 높은 세율로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하도록 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대상자는 주택의 경우에는 국세청 기준시가로 9억 원을 초과할 경우로 하고, 나대지의 경우에는 공시지가로 6억 원 초과, 빌딩·상가·사무실 등의 부속토지의 경우에는 공시지가로 4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세율체계 : 복잡하고 급격한 누진세율을, 세율 단계를 줄이고 과표 현실화로 인한 급격한 세금 부담의 증가를 완화하도록 세율 체계를 전반적으로 조정했다. 주택은 현재 건물분에 대해 0.3∼7퍼센트로 6단계의 세율, 토지분에 대해서는 0.2∼5퍼센트로 9단계의 세율로 누진적으로 부과했으나, 2005년부터는 건물과 토지를 통합해 1단계로 시·군·구가 0.15∼0.5퍼센트의 세율로 3단계로 누진 적용하게 된다. 만약 주택 소유액이 9억 원을 넘을 경우에는 1단계의 재산세를 뺀 차액에 대해 2단계로 국가에서 1.0∼3.0퍼센트의 세율로 단계로 누진적으로 부과하게 된다. 나대지의 경우에는 현재 0.2∼5퍼센트 사이에서 9단계로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1단계로 0.2∼0.5퍼센트 사이의 재산세율이 3단계로 부과되며, 6억 원을 초과할 경우 2단계로 1.0∼4.0퍼센트의 세율로 종합부동산세가 3단계로 부과된다. ▲개별세부담 상한선 : 이번 보유세 개편으로 인해 세부담이 급증하는 사례가 없도록 전년대비 개별 세액이 50퍼센트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상한선을 제도화했다. 부동산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2005년부터 전국 주택소유 합계 9억 원이 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된다. ▲과세기준일 : 종합부동산세는 현재(2004년 6월 1일 기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기준으로 과세 여부를 판정한다. ▲납부기한 : 현재는 주택의 건물분에 대한 재산세의 경우 7월말, 토지분에 대한 종토세는 10월말까지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보유세 개편에 따라 2005년부터는 지방세인 재산세를 7월말과 9월말, 두 번에 걸쳐 내도록 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자는 12월 15일까지 국세청에 내야 된다. 부동산소유자가 12월 1일∼15일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자진 신고·납부할 경우에는 납부세액의 3퍼센트를 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田 정리 윤홍로 기자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이달의 이슈] 달라지는 부동산 보유세
-
-
젊은 기업, 오픈마인드로 일하는 (주)흥진산업개발
- 젊은 기업, 오픈 마인드로 일하는 (주)흥진산업개발 이미경 대표 집은 누구나가 지을 수 있지만 정성을 들여 지은 집은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흥진산업개발은 웰빙 붐에 맞추어 건축주의 건강까지 고려한 주택을 설계·시공을 하고 있으며,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정장을 입은 듯 아파트와 주택의 복합적인 삶의 여유 공간인 '신 주택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회사로 고객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 ■연혁 및 주요 시공 실적 ·2001년, (주)흥진스틸건축 설립 ·2003년, (주)흥진산업개발로 상호 변경 ·2003년, 영천 대창주택 신축공사 ·2003년, 영천 대창주택 신축공사 ·2003년, 청도 토평리 주택 신축공사 ·2003년, 경산 압량 주택 신축공사 ·2003년, 경산 경일대카페 신축공사 ·2004년, 대구산업정보대학 리모델링 공사 ·2004년, 청도 각북 주택 신축공사 ·2004년, 대구 팔공산 신무동 주택 신축공사 ·2004년, 대구 K2만촌관사 시설 신축공사 ·2004년, 청도 소라리 주택신축공사 ·2004년, 청도 안인리 주택신축공사 외 다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자리한 (주)흥진산업개발. 스틸하우스를 전문 설계·시공 회사로 2001년 (주)흥진스틸건축 회사를 설립, 2003년 1월 (주)흥진산업개발로 명칭을 바꾸고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업과 설계, 시공 등 전문가 집단으로 팀을 구성 일체화된 건축 시스템을 갖췄다. (주)흥진산업개발은 젊은 기업임을 강조하며 오픈 마인드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주택,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해를 더할수록 '속이 알차고 신선한 젊은 회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건축주들로부터 호평이 대단하다. 건축 계약이 이뤄지면, 먼저 건축주에게 가족 구성들이 원하는 공간을 포함해 가구나 가전제품을 어디에 놓을지 표시해 달라고 주문한다. 처음엔 번거롭다며 난색을 표하다가도 나중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집 구성에 참여하다 보니 재미있다면서 만족한다. 디자인을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재차 확인한 후 본격 시공에 착수한다. (주)흥진산업개발의 주요 시공 실적으로는 2003년도 △영천 대창 주택 △청도 토평리 주택 △경산 압량 주택 △경산 경일대카페, 2004년도 △대구산업정보대학 리모델링 △청도 각북 주택 △대구 팔공산 신무동 주택 △대구 K2만촌관사시설 △청도 소라리 주택 △청도 안인리 주택 신축공사 등 1년에 10여 채 이상을 건축할 정도로 영남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흥진산업개발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1331-5 동우빌딩 3층 TEL : 053)759-0991~2 www.i-hj.com 57평 복층 스틸하우스 사방에 창을 낸 집 경산의 북쪽 팔공산 자락에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한 57평 스틸하우스. 2세대가 함께 또 독립적으로 생활하도록 한 편리하고 세련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동남향으로 얹혀 채광을 위해 전면과 측면에 창을 여러 개 냈고, 디자인과 성능을 고려해 거실 천장을 눈에 띄게 높게 했다. 창호는 시스템 창호와 그린격자유리를 사용했고, 마감재는 내벽은 실크벽지로, 바닥은 독일산 강화마루를 깔았다. 1층은 41평으로 돌출형 티-스페이스(Tea-Space)를 갖춘 침실과 주방, 거실, 운동기구 방, 화장실, 다용도실로 구성을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수납공간을 작은 방으로 꾸며 조상을 모시는 제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은 16평으로 방 2개와 화장실, 장독대로 사용하는 발코니로 구성했다. 2층 전면에 위치한 넓은 발코니와 소형 거실은 독립된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한편 사방으로 낸 창은 해가 떠서 질 때가지 풍부한 햇살을 집안 가득 끌어들인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건축형태 :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57평(1층-41평, 2층-16평) ※덱 42평, 방갈로 5평 별도.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방부목 ·지붕마감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58평 복층 스틸하우스 팔공산 기슭 '동수산방(桐藪山房)'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53평 주말주택용 스틸하우스. 건축주는 팔공산의 옛 이름 중 하나인 동수산에서 착안해 집의 이름을 '동수산방(桐藪山房)'이라 붙였다. 외관은 눈에 띌 듯 말 듯 수수한 모습으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정갈하고 세련스러우며 중후한 멋을 풍긴다. 시원스럽게 하이실링으로 처리한 거실그리고 주방 겸 식당, 보조주방을 하나의 공간으로 엮어 주부의 동선을 배려했다. 천장은 일반 이미지 서까래의 우물 '정(井)'자에서 탈피한 인테리어로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거실로 돌출된 층간에 에어컨디셔너 박스를 매입시킨 것도 돋보인다. 안방은 건축주의 건강을 고려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으로 시공했다. 2층은 다도(茶道)방과 자녀방, 서재로 구성돼 있는데, 다도방의 경우 조명등과 벽지는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고풍스럽게 연출했다. 또 각 공간마다 한실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바닥에 참숯을 깔고 벽면을 한지벽지로 마감했다. 건축정보 ·위 치 : 대구시 동구 팔공산 신무동 ·건축형태 :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58평(1층-37평, 2층-16평, 지하-5평) ·외벽마감재 : 파벽실버,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패브릭, 대리석 ·바닥마감재 : 액상 숯칠 마감 위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48평 복층 스틸하우스 곡선으로 부드러운 분위기 자아내는 경북 경산 압량 신원리에 자리한 스틸하우스. 일반적인 스틸하우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외관은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전형적인 전원주택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실내는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다.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하게 구성한 공간 배치도 눈길을 끈다. 소나무 숲 사이 260평 대지에 연면적 48평(1층 34.5평, 2층 13.5평)으로 앉혀진 집이다. 외부는 전원생활을 즐거움을 더해 주는 덱을 넓고 시원스럽게 설치했고,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을 파벽실버와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주어 분위기가 차분하다. 현관에서 시작해 후면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긴 덱과 각각의 공간을 구분 짓는 물매는 여느 전원주택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특히 내부는 원형과 곡선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드럽다. 공간 분할을 최소화해 각각의 공간을 넓게 활용하도록 설계했고, 채광을 위해 전면과 측면에 창을 여러 개 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월리 ·건축형태 :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48평(1층-34.5평, 2층-13.5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 사이딩, 파벽실버, 비닐사이딩, 방부목 ·지붕마감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젊은 기업, 오픈마인드로 일하는 (주)흥진산업개발
-
-
친환경 미래형 주택을 열어 가는 (주)한국스파-큐스틸하우스
- 친환경 미래형 주택을 열어 가는(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 이완수 대표 건축주와 시공사는 완벽한 건강주택을 완성시키는 데 있어서 수요자와 공급자이자 협력자의 관계로 서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신뢰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로, 건축주가 믿고 만족할 수 있도록 투명 시공을 하고 있다. 설계와 생산, 시공의 전 과정을 우리 자재, 우리 기술과 우리 집을 짓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한다. ■연혁 및 주요 시공 실적 ·1988년, 한국스파큐스틸 설립 ·1990년, 경향하우징 철골주택 국내 최초 전시 ·1995년, 내무부·농림수산부 농어촌주택 표준화업체 선정 ·1995년, 일본 고베시 지진지역 일본 건축법 허가로 수출 시공 ·1995년, 건설교통부 공고 제1995-306호 국가 표준화공법 인정 ·1997년, 농어촌진흥공사로부터 공로인정 수상 ·1998년, (주)한국스파 - 큐 스틸하우스로 상호 변경 ·1999년, 미국령 사이판에 주택 수출 ·2000년, 삼성그룹 동호인 주택단지 시공업체 선정 ·2001년, D.K Project참여(한국토지신탁 남양주단지 내) ·2002년, 제주 펜션단지 개발 ·2003년, 강원 횡성 펜션단지 개발외 다수 선진화된 공장생산형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주택을 설계·시공하는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 88년 설립 이후, 스틸하우스의 개발과 생산,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16년여에 걸친 오랜 경험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설계에서 생산, 시공까지 일체화 된 시스템을 갖췄다. 독특한 시공법, 즉 천장 단열 방음 패널 사용으로 지붕과 벽을 분리하고, 천장에 단열판을 사용해 단열 및 결로,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이 공법은 튼튼한 천장구조의 다락방을 만들어 준다. 특히 스틸하우스 외단열공법으로 표준화된 고급 패널 벽체를 공장에서 제작함으로써 공기를 단축시켰다. 2층 집을 일괄 건축할 경우에 기초공사 일주일, 벽체와 지붕공사 10일, 설비·마감 20일 등 총 한 달에서 한 달 반이면 완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는 △95년 내무부·농림수산부 농어촌주택 표준화 업체로 선정(1995.3 건교부령 제95-306호) △95년 일본 고베시 지진지역에 일본건축법허가로 수출 시공 △99년 미국령 사이판에 주택 수출 시공 등 곳곳에서 확인된다.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는 자재의 대량 생산, 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현재 자동화설비 제2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1-38호 스파큐빌딩 TEL : 02)561-1235~7 www.spa-q.co.kr 59평 복층 스틸하우스 자연을 품에 안은 사랑의 보금자리 김재형(53세)·박영혜(50세) 씨 부부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사회복지 공간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했다. 연면적 59평(1층 33평, 2층 25평) 복층 스틸하우스로,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이 잠시 쉬어 가는 보금자리다. 1999년 지인의 소개로 부지 3000평을 마련하고, 꾸준히 집 지을 준비를 했다. 구조는 시공사인 (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와의 첫 만남에서 진솔한 건축 얘기에 맘이 끌려 선뜻 스틸하우스로 정했다. 생활근거지와 가깝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외관은 심플해 보이지만 내부는 실용성을 살려 각 실을 용도에 맞춘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다. 1층은 안방과 거실, 주방 겸 식당 그리고 별도의 게스트룸을 배치했다. 거실을 넓게 구성하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 겸 식당에는 수납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 2층은 2개의 널찍한 방과 화장실을 마련하고, 층간 독립성이 보장되도록 했다. 또한 천장을 원목 루바로 처리해 자연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59평(1층-34평, 2층-25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59평 복층 스틸하우스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집 20여 년 전부터 남양주시에서 생활을 한 김영철·안진수 부부. 주변에 전원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산과 계곡이 접한 곳의 터를 원했고, 구조재도 그러한 환경과 어울릴 만한 것을 찾느라 고민을 많이 했다. 묘적사 계곡 인근의 농가가 딸린 농지를 구입한 후엔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 한국(주)한국스파 - 큐스틸하우스로 정했다. 가장 큰 특징은 두 개의 공간을 맞대어 꺾어 놓은 듯한 'ㄱ'자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외부 마감재로 병아리색 시멘트 사이딩과 검붉은 아스팔트 슁글을 사용해 화사하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과 후면, 측면은 물론 현관의 처마가 자리한 윗 공간까지 수많은 창을 내 채광효과를 높였다. 거실 천장의 일부를 2층까지 오픈시켜 탁 트인 느낌을 강조했고, 주방과 식당은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건축형태 : 2층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59평(1층-32평, 2층-27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스틸하우스 펜션 단지 다양한 테마 지닌 제주, '허브비치' 아름다운 해안가를 낀 제주 애월은 식물원과 한림공원, 협제해수욕장하고 인접해 신혼부부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곳 제주 '허브비치'에는 동호인 전원주택 형태로 각기 독특한 설계와 디자인 그리고 테마를 지닌 펜션 18동이 들어서고 있다. 울타리가 없어 마을 전체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의 별장형 단독주택이다. 건축 설계시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제주 해안가에 입지한 장점을 살려, 외관 역시 바다와 잘 어울리는 자연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모든 주택의 방과 방 사이에 화장실과 계단을 둬 독립성을 강조했다. 단지 전체를 스틸하우스로 시공한 것은 내구성과 단열성 면에서 다른 구조재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시공이 간편하고 천재지변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결로 문제는 지붕과 벽을 분리하고, 천장에 단열판을 사용해 해결했다. 건축정보 ·위 치 : 제주도 제주시 북제주군 ·건축형태 : 패널식 스틸하우스 ·외벽마감재 : 인조대리석, 핸디코트, 자연석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석고보드,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강화마루, 장판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친환경 미래형 주택을 열어 가는 (주)한국스파-큐스틸하우스
-
-
통나무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정일품송
- 통나무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정일품송 강석찬 대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통나무주택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좋은 제작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연간 500채 이상의 통나무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축주와 시공사 모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공사 범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기초, 전기, 설비, 화장실 타일, 싱크대, 토목 및 외부배관, 조경 등은 현지에서 직영 처리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건축주와 시공사 서로가 신뢰를 갖는 게 중요하다. 연혁 및 주요 시공 실적 ·1993년, 정일품송 설립 ·1993∼1995년, 국립공원·휴양림 등 주요 관공서 시공 ·1995∼1997년, 통나무주택, 카페, 별장 등 보급 ·2000∼2002년, 유로하우스 설립 ·2003년, 정일품송과 유로하우스 통합 ·2003년, 통나무주택 키트 캐빈 공장 준공 ·2004년, 92㎜ 주문 통나무주택 제2공장 설립 ·2004년, 영월 해질녘강물소리 펜션 시공 ·2004년, 가평 '수화가' 펜션 자재, 설계·시공 지원 ·2004년, 태안 '노을지는솔하우스' 펜션 자재, 설계·시공 지원 ·2004년, 무주 '노을바다' 펜션 설계·시공 외 다수 통나무주택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주)정일품송. 국내에선 유일하게 통나무주택 제품을 생산부터 설계·시공, 자재 판매, 기술지도, 현장실습 및 D.I.Y 통나무 학습프로그램까지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1993년 2월 설립 이후, 국립공원과 휴양림 등에 다수의 통나무집을 시공했고, 관공서를 비롯해 전원카페, 별장 등을 보급해 왔다. 2000년 핀란드 키트 캐빈 수입·판매를 시작으로 통나무 자재를 공급했다. 2003년도엔 키트 캐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시설을 완비하고 통나무주택 제조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제1, 제2 생산라인, 설계부, 공무부, 설비부, 현장소장, 마케팅 및 홈페이지 관리, 운송 및 자재관리 등 여섯 개 파트가 있다. (주)정일품송에서 공급하는 통나무 자재는 공장에서 전기구멍까지 가공돼 나오기 때문에 평수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번호에 따라 조립만 하면 된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통나무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 또 건축주가 직접 시공도 할 수 있다. (주)정일품송은 30평 기준으로 연간 200여 채를 생산할 수 있는 키트 캐빈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올 3월에 1개 라인을 더 증설하여 300채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약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주)정일품송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518-3 TEL : 043)647-1161 www.kbshome.com 45평 복층 통나무 펜션 서해의 갯내음 물씬한 '노을바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에 자리한 펜션 '노늘바다'. 펜션지기 김덕룡(41세) 씨가 주말주택을 겸할 요량으로 지은 집이다. 나무 특유의 향이 좋고, 웰빙이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에 맞추어 지은 통나무집이다. 시공은 '정일품송'에서 지은 여러 집을 방문하면서 믿음이 생겨 맡겼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송림이 울창한 2500평의 부지에 45평(1층 30평, 2층 15평) 70밀리미터 통나무로 지은 펜션이다. 외부는 일자형으로 넓게 펼쳤고, 크고 작은 창을 여러 개 냈다. 모두 3개인 객실에 주방과 침실, 욕실을 배치한 것은 여느 펜션과 다를 바 없다.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객실 수를 늘리기보다는 크기를 넓혀 넉넉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거실은 개방형으로 시원스럽게 오픈시켰고, 침실은 박공라인을 살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침실 창을 통해 보이는 바다와 갯벌, 송림 등의 주변 전경은 일품이다. 건축정보 ·위 치 : 전남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 ·건축형태 : 통나무 70㎜ 적송 ·연 면 적 : 45평 ·외벽마감재 : 통나무+인조석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가스보일러 44평 복층 통나무 펜션 하늘 향해 날개를 펼친 '수화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자리한 펜션 '수화가.' 펜션지기 권경세(30세) 씨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1000평 부지에 연면적 44평(1층 22평, 2층 22평)의 통나무주택 펜션을 지었다. 펜션사업을 하기 위해 30여 곳의 펜션을 찾아 숙박을 하면서 자료 조사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펜션은 입지와 테마 그리고 특색 있는 집, 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통나무주택을 택했다. '정일품송'도 50여 군데의 시공사를 찾아다닌 끝에 만났다. 펜션지기는 정일품송과 상담을 한 후, 손수 통나무집을 짓기로 맘먹었다고. 복층 통나무구조로 새가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하고 있다. 펜션이라는 점을 감안, 방음을 고려해 세 동을 별도로 짓고 하나의 지붕을 얹었다. 모든 용품이 구비된 4개의 객실은 복층으로 구성, 1층엔 거실 겸 주방 욕실을 두고, 2층은 침실로 꾸몄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 ·건축형태 : 복층통나무주택 ·연 면 적 : 44평(1층-22평, 2층-22평) ·외벽마감재 : 통나무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통나무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68평 복층 통나무 펜션 바다를 마당 삼은 '노을지는 솔하우스'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에 자리한 펜션 '노을지는 솔밭하우스'. 건축주 박종호 씨는 오래 전부터 전원생활을 계획해 왔다. 인터넷과 관련 잡지를 구독하며 꾸준하게 정보를 수집했고, 정일품송 통나무학교에서 집짓는 방법도 배웠다. 그리고 어느 정도 준비가 갖춰지자, 지금의 부지 620평을 마련해 두 동(노을채, 해돋이채)의 통나무집을 지었다. 외관은 전원주택의 전형인 유럽형에서 탈피, 조망과 채광을 고려해 창을 크게 냈고, 선을 뚜렷하게 했다. 소나무향이 그윽한 내부는 넓고 시원스럽게 구성했다. 50평 '노을채'는 복층으로 1층은 살림집이고, 2층은 단체룸으로 거실 겸 주방과 방2, 욕실2, 다락방으로 구성했다. 18평 '해돋이채'는 가족룸으로 방1, 다락방, 거실 겸 주방, 욕실로 구성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주는 앞으로 이곳에 통나무집과 황토집 독립형 펜션 여섯 채를 더 지을 계획이다. 건축정보 ·위 치 :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 ·건축형태 : 통나무주택 ·연 면 적 : 68평(노을채 50평, 해돋이채 18평) ·외벽마감재 : 통나무(70㎜)+콘크리트+인조석 ·내벽마감재 : 통나무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지붕마감 : 아스팔트슁글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통나무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정일품송
-
-
목조주택에 삶의 철학을 담는 (주)오스크
- 목조주택에 삶의 철학을 담는 (주)오스크 소호영 대표 유명 산악인에서 목구조 건축인으로 변신한 소호영 대표. 캐나다 목구조주택학교와 미국 주택회사에서 정통 목구조주택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1995년 귀국, 목구조주택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다가 1998년 KCC 출신 기술자를 영입해 회사를 창립했다. 그는 지금도 직접 망치를 잡고 현장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주)오스크가 추구하는 최정상의 목구조주택 건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혁 ·1986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SUNSET에 YOUNG SO CONSTRUCTION사 설립 ·1986년~1994년 △미국 산호세, 레드랜드, 버클리 등지 목조주택 시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KOREA TIMES 사옥 지진 보강공사 △캐나다 온타리오 주문 주택단지 컨소시엄 참여 ·1995년~1997년, 대표이사 소호영 귀국 한국목구조학교 책임강사로 활동 ·1998년 5월, 국내에서 신설회사 (주)오스크 창립 ·1999년9월~현재, KCC출신 기술인력 보강 (주)오스크 법인 설립 ·2003년 7월, 웰빙 사업부문 진출-광촉매, 차음재, 바이오세라믹 제품 출시 주요 시공 실적 △경기 과천시 목조주택 △경기 화성 목조주택 △경기 용인 미르마을 목조주택 △경남 양산 전원주택 △서울 마포 목조주택 △경기 광주 목조주택 외 다수 경제적이고 완벽한 정품 자재를 사용해 자연과 어우러져 사람과 함께 숨쉬는 주택, 또한 완벽한 시공으로 거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주택이어야 한다." 목조·통나무주택만을 전문 시공하는 (주)오스크의 건축 철학이다. 목조·통나무주택의 본고장인 미국과 캐나다의 정통 공법을 1998년 국내에 들여 온 (주)오스크는 목조·통나무주택 시공 및 웰빙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다. 시공 부문에선 지진 및 자재 안정성을 진단해 그 구조체에 알맞은 최적의 생활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또 자체 기술인력이 보유한 수십 건의 특허 및 응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열 기능 유지 및 보완을 위한 진단업무도 시행한다. (주)오스크만의 건축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완벽한 주택 시공이다. 목조주택의 세계적 권위자인 알렌 맥키(캐나다)교수에게 사사를 받은 소호영 대표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관리를 한다. 본고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던 25년의 축적된 기술력 보유자이다. 둘째 소음 없는 주택이다. 목조주택의 문제점이었던 층간소음을 KCC 건축재료 연구소 출신의 사내 전문가들이 특허기술로 생산한 층간 흡음재에, 시공기술을 더한 토털 시스템 공법을 적용해 층 간 벽체 간 소음을 제거했다. 셋째 고집스럽게 정량, 정품 자재만을 적용한다. 못부터 마감자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직수입한 목조주택 전용 자재만을 사용한다. 넷째 웰빙자재를 적용 천연페인트와 광촉매 제품, 음이온 특수 세라믹 제품 등을 적용한 친환경주택을 시공한다. (주)오스크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2번지 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2층 TEL : 02)578-6540~1 www.oskltd.co.kr 96평 3층 목조주택 도심 속에 자연미 폴폴 날려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콘크리트 빌라 숲을 헤치고 언덕배기를 오르면 숲을 배경으로 목조·통나무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를 이어 의학계에서 활동하는 건축주는 한 집에서 삼대가 함께 살 요량으로 기존 집을 헐고 재건축을 결심했다. 낡기도 했지만, 생활 패턴이 각기 다른 가족들을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구조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인상에 남았던 목조주택으로 정했다. 하지만 모친이 신경이 예민해 목조주택의 단점인 소음 극복이 문제였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를 찾은 끝에 오랜 목조주택 시공 경험이 있는 '(주)오스크'를 알게 됐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층간 흡음재와 노하우는 그간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1층 모친 방 위에 아이들 방을 배치했는데, 아이들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재를 엄선 사용해 시공한 목조주택이라, '개운하게 잘 잤다'는 모친의 말에 건축주는 매우 흡족해 한다. 건축정보 ·위 치 :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건축형태 : 목조·통나무주택(지하 1층, 지상 2층) ·연 면 적 : 96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이중그림자 슁글 ·내벽마감재 : 벽지 ·바닥마감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65평 복층 목조주택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단지에 지은 연면적 65.3평 목조주택. 안양 단독주택에 살던 건축주는 전원행을 결심한 지 1년 만에 꿈을 이뤘다. 독립주택이 아닌 전원주택단지 내 필지 분양을 받음으로써 부지 마련에서 인·허가 절차를 줄였다. 대신에 시공사 선정만큼은 오랜 시간 발품을 팔정도로 철두철미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업체가 '(주)오스크'인데, 이곳에서 시공한 집들을 여러 채 둘러보고는 믿음이 생겨 선뜻 계약을 했다. 넓은 마당을 양분해 주차장과 잔디정원으로 꾸미고, 입구에 육각 정자를 설치했다. 전면과 측면에는 툇마루를 연상케 하는 덱을 내 집 안팎을 자연스럽게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1층에는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독립공간인 침실 2개와 욕실을, 좌측에는 벽난로를 중심으로 거실을 배치했다. 안방에는 별도의 욕실과 드레스실을 내 편리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뒤편에는 거실에서 이어지는 주방 겸 식당 그리고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건축형태 : 복층 목조주택 ·연 면 적 : 65.3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이중그림자 슁글 ·내벽마감재 : 벽지 ·바닥마감재 : 온돌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58평 복층 목조주택 경사면 살려 지은 예쁜 집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미르마을'에 지은 연면적 58평 복층 목조주택. 건축주가 미르마을을 택한 것은, 서울로의 접근뿐만 아니라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에버랜드 놀이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입주자 대부분이 젊은 부부라 쉽게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미르마을에는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구조와 형태의 전원주택이 자리한다. 건축주는 이들 전원주택과 조화를 이루면서 미적 감각을 돋보이는 그런 집을 짓고자 했다. 시공은 '(주)오스크'에 맡겼는데, 단지 내에 지은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이며, 자체 시공팀만으로 시공한다는 점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부지가 단지 내 도로와 맞닿은 경사면이라 배치가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일부만 성토하여 집터를 잡은 후, 전면은 경사를 살려 덱을 길게 뽑고 그 밑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전면의 넓은 덱은 도로와 단차를 둠으로써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까지 확보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미르마을 ·건축형태 : 복층 목조주택 ·연 면 적 : 58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내벽마감재 : 루바 ·바닥마감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목조주택에 삶의 철학을 담는 (주)오스크
-
-
마음으로 짓는 집을 실천하는 신영건설
- 마음으로 짓는 집을 실천하는 신영건설 최길찬 대표 건축설계 과정에서 건축주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시공계획을 수립, 착공에 들어가는 One Stop 서비스를 구축했다. 설계의 디자인 적인 요소와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고, 완공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대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공법 선택이 우선시 돼야 한다. 그래야 건축주의 만족감은 최대가 된다. 신영건설은 스틸하우스 및 목조의 건식공법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RC공법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연혁 ·2001년 4월, 신영건축사사무소 설립 ·2002년, 강구조작품상 주택부문 설계 은상 수상 ·2004년 4월, 주택건설 전문 회사인 '태정건설' 설립 ·2004년 7월∼2006년, KBS 6시내고향 <백년가약> 진행 참여 ·2004년 12월, '태정건설'을 '신영건설'로 변경 주요 시공 실적(2003년 이후) ·경기 인천 '무위도 펜션' 설계·시공(스틸하우스) ·강원 인제 '바람부리' 펜션(스틸하우스) ·충남 태안 (주)한길ENG 연수동 설계·시공(미국식 목구조) ·강원 춘천 '이니스프리' 펜션 설계·시공(스틸하우스) ·강원 홍천 '오렌지페코' 펜션 설계·시공(철근콘크리트 + 스틸하우스) ·경기 양평 고기리주택(1) 시공(철근콘크리트조) ·경기 양평 고기리주택(2) 설계·시공(철근콘크리트 + 목조주택) ·경기 인천 무위도주택 시공(스틸하우스) ·경기 화성 송라리주택 설계·시공(스틸하우스) ·경북 포항 지곡동주택 설계·시공(스틸하우스) 외 다수 신영건설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관련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모여, 건축주들에게 전원 속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있다. 2004년부터는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한국 농어촌 숙원사업 해결의 밑거름이 되고자, KBS-1TV 6시 내고향 <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 출연 중이다. 또한 회원 8000여 명의 Daum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 온라인 모임을 통해 전원주택의 허와 실, 아름다운 전원 속 삶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있다. 신영건축사사무소를 함께 운영하므로 기획에서 설계·시공까지 편리한 ONE-STOP 서비스와 예산 설립에서 인허가까지 깔끔한 마무리 및 프로젝트 메지니먼트가 가능하다. 현재 공사총괄 CM, 시공 1·2팀, 공무 및 영업팀을 운영 중이다. 설계협의는 반드시 현장답사 후 진행을 하되, 건축주의 건축개념 및 대지조건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구조 형식을 제안한다. 스틸하우스 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외부마감재는 벽돌이나 돌, 타일, 목재 및 유리 등을 혼합한 형태로 배치하여 보다 고급스런 느낌의 마감을 추구한다. 그 형태 또한 소위 전원주택 풍의 외부 디자인보다는 곡선지붕이나 이미지월 등을 적절히 배치해 모던한 형태를 가미한 '퓨전스타일'의 외형을 표방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과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하되, 건축주의 성향이나 생활이 그곳에서 묻어나고 가족의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집을 추구한다. 신영건설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31번지 환3빌딩 3층 301호 TEL : 050)2710-0494 http//cafe.daum.net/greenhousing 62평 복층 스틸하우스 커튼월에 자연을 담은 집 조경사업자 김동만 씨는 화성 송라저수지 주변 대지 300평에 연면적 62평의 2층 스틸하우스를 앉혔다. 한 사찰에서 절터로 사용하기 위해 매매를 요청해 왔을 정도로 풍수지리상 위치가 좋은 곳임을 강조했고, 최길찬 건축사도 그러한 지형 조건을 살려 설계에 반영했다. 평면 구성은 공용공간인 거실과 식당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2층에는 서재와 침실에서 함께 사용하는 발코니를 냈다. 동서로 길게 배치한 집이지만, 1층 동쪽 끝 주방이나 2층 동서쪽 끝 덱 그리고 딸의 방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하나로 연결돼 있다. 긴 복도를 연결하는 중간벽들에 여러 개의 창(내부 고정창 포함)을 내 서쪽의 유실수와 화목(花木)들이 보이도록 시각적으로 직선화한 것이다. 이러한 기법으로 인해 밖에서도 현관문의 중간에 뚫린 유리와 중문유리를 통하고, 마지막으로 공용화장실 전실을 통해 뒤쪽의 산이 보인다. 열 십(十)자의 다소 복잡한 평면 구성이지만, 집안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하여 가족 간의 관심거리를 좁히고자 했던 것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62평 ·외벽마감재 : 벽돌+방부목 사이딩+커튼월(복도) ·지붕마감재 : 동판각재심기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VP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타일(RAGU+PALATIUM)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35, 50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조 펜션 삶의 향기 그윽한 'ALTUS' 'ALTUS' 펜션은 펜션지기의 살림집이 딸린 관리동과 5개의 객실을 갖춘 숙박동으로 구성돼 있다. 콘크리트조로 지었지만 벽돌과 방부목으로 외장을 마감해 콘크리트 특유의 딱딱한 느낌을 줄였다. 겨울철에는 주변의 스키장을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홍천강 유원지와 팔봉산 등이 있어 여름은 물론 봄가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한 펜션지기 황인대 씨는 퇴직 후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노년생활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펜션 운영을 선택했다. 그의 퇴직 시기에 맞춰 2003년 6월에 공사를 시작, 12월에 문을 연 'ALTUS' 펜션은 설계에서부터 손님들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중요하게 여겼다. 펜션 입구에 주차를 하면 자연스럽게 관리동으로 향하게 되어 있고, 관리동을 지나 숙박동으로 이동할 때도 객실 후면으로 이동하도록 해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건축형태 : 철근 콘크리트조 ·연 면 적 : 85평(관리동 35평, 숙박동 50평) ·외벽마감재 : 벽돌 +버티칼 방부목 ·지붕마감재 : 금속기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80평 복층 목조주택 풍요로운 녹지의 '은평재(恩平齋)' 윤혜영·정해란 부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문화시설을 고려해 일산의 마두동을 택했다. 서울시와 가까우면서도 전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자인 부부는 집 이름을 '은혜'와 '평강'이라는 뜻의 '은평재(恩平齋)'라고 붙였다. 은평재의 거실은 일반적인 거실보다 천장을 90센티미터 정도 높여 안정감을 유지했고, 거실과 식당으로 연결된 통로 양쪽으로 전면창을 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현관과 마당을 연결하는 덱(Deck)은 영구히 썩지 않는 말라스 소재를 사용했다. 1층에는 거실과 부엌, 서재 등을 두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부부와 자녀가 사용하는 공간은 2층에 두었다. 안방에는 욕실을 따로 두지 않고, 드레스룸으로 연결된 욕실을 자녀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건축 형태 : 2층 목조주택 ·연 면 적 : 60평(1층 40평, 2층 20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사암, 패어글라스 커튼월 ·지붕마감재 : 징크패널 거멀접기,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천연페인트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수입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지역난방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마음으로 짓는 집을 실천하는 신영건설
-
-
인간과 함께 하는 신개념 주택문화 (주)시스템건축
- 인간과 함께 하는 신개념 주택문화 (주)시스템건축 정길수 대표 스틸하우스를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로, 쾌적하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 환경을 위해 (주)시스템건축만의 독창적인 주택 개발에 정성을 다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사훈으로 21세기형 주거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는 환경 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이면서 한국 정서와 주거문화에도 맞는 설계 및 시공을 펼쳐갈 계획이다. 연혁 및 주요 시공 실적 ·1996년, 광양 스틸 모델하우스 시공 ·1997년, 미국 오레곤주 시공교육 연수 ·1997년, 국내 스틸하우스 1호점 시공(안성 삼흥리 주택) ·2000년, 시스템 건축 설립 ·2000년, 국내 최대 스틸하우스 시공 - 일산 군부대 (250평형 2개 동) 시공 ·2000년, 스틸하우스 클럽 가입 ·2001년, 국방부 S.H 표준 설계도 참여 ·2002년, 트러스 타이 실용실안 등록 ·2003년, 조이스트 블러킹 실용실안 등록 ·2003년, 타공 플레이트 실용실안 등록 ·2004년, 광주 청소년 쉼터 80평형 ·2004년, 천안 36평형 주택 ·2004년, 대구 청소년 쉼터 123평형 외 다수 스틸하우스 전문 시공업체 (주)시스템건축. 스틸하우스는 내구성, 단열성 등에서 다른 구조재보다 우수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지진 등 천재지변에도 뛰어나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 자유로운 내부설계와 보온 및 단열성이 기존 주택보다 우수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이러한 스틸하우스의 장점에 매료돼 정길수 대표는 1997년, 미국 오레곤주에서의 스틸하우스 시공교육과 연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스틸하우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7년 경기도 안성 삼흥리에 국내 스틸하우스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여 동 이상의 스틸하우스를 시공했고, 2000년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틸하우스 일산 군부대(250평형 2개동)를 시공하는 등 관급공사는 물론 병원 등의 인테리어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제주도 주택단지, 양평 주택, 춘천 주택단지 등 12억 원 정도의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 (주)시스템건축은 특히 구조 측면에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설계를 적용하여 시스템 건축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스틸하우스 관련 특허등록 및 트러스 타이, 조이스트 블러킹, 타공 플레이트 등의 실용실안 출원의 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시스템건축은 골조를 전담하는 골조사업부와 건축설계, 구조설계를 담당하는 설계사업부, 주택·상업인테리어를 맡는 건축부로 구성,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주)시스템건축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891-3 이지로 빌딩 701호 TEL : 031) 903-1456 www.systemhousing.co.kr 60평 복층 스틸하우스 펜션 친환경 자재로 마감한 '강촌 팰리스'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자리한 '강촌 팰리스' 펜션. 20여 년 동안 해외 비즈니스 사업을 하던 건축주 김용찬 씨(42세)는 고향에서 제2의 사업으로 펜션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해외출장을 많이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주택 사진을 찍고, 건축 관련 잡지 등을 통해 자료를 스크랩을 했다. 그리고 펜션 적격지로 부상한 강촌에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에 들어갔다. 외관이 화려하고 웅장한 '강촌 팰리스'는 60평 스틸하우스 두 동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A동이 4개, B동이 5개로 모두 9개다. 이중에는 패밀리룸이 2개고, 나머지는 커플룸으로 구성했다. 주방과 욕실 용품을 갖춘 객실마다 주방 겸 거실과 침실을 분리시켰고,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고려해 큰 창과 작은 창을 여러 개 설치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건축형태 :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120평(A동-60평, B동-60평) ·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 +스톤 미장 + 집성목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바닥마감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57평 복층 스틸하우스 디자인과 실용성 돋보이는 집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에 자리한 57평 복층 스틸하우스. 이원영·윤선진 씨 부부가 10년 만에 마련한 집이다. 부부는 여건이 갖춰질 때를 기다리면서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다 보니, 어느 새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렀다고 한다. 전원 속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결코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았다. 급할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집은 여러 사례와 자료를 본 후 스틸하우스로 결정했고, 시공사는 시스템건축으로 선정했다. 집 짓는 데는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57평 규모로 지은 2층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각각 38평, 18평의 면적을 차지한다. 단순한 라인을 기본으로 한 외관에서는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기고, 현관에서 시작해 후면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긴 덱과 각각의 공간을 구분 짓는 물매 느린 겹지붕에서는 여느 전원주택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실내 분위기에 있어서도 복잡하지 않은 공간구성을 통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57.47평 (1층-38.72평, 2층-18.75평) ·외벽마감재 : 드라이비트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내벽마감재 : 벽지 ·바닥마감재 : 온돌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43평 복층 스틸하우스 현대주택의 기능성 강조 경기도 의정부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강변도로를 달려 동두천에 다다르면 좌측으로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 토박이인 유창현(79세)·김갑순(72세) 씨 부부는 52년 된 낡은 한옥을 헐고 연면적 42평인 2층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농촌주택답게 수수해 보이지만, 앞뒤로 덱을 내고 크롤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한 기능성을 강조한 게 눈에 띈다. 1층은 각실을 복도식으로 배치했는데 거실과 마주한 식당 겸 주방 그리고 여기에 딸린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이 있다. 또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2개의 방이 마주보고 있고, 좌측에 1개의 방과 욕실이 있다. 미닫이문을 열고 2층으로 오르면 2개의 방과 욕실이 나온다. 계단실에 미닫이문을 달아 각층을 분리했으며, 특히 2층에서 1층을 통하지 않고 외부로 나가도록 독립성을 강조했다. 연면적 43평에 5개의 방을 앉혔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4남매를 둔 건축주 부부는 전국각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이 손자손녀들과 찾아왔을 때, 아무런 불편함 없이 지내도록 배려한 것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동두천시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연 면 적 : 43평(1층 30평, 2층 13평) ·외벽마감재 : 비닐사이딩, 알루미늄 액세서리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내벽마감재 : 벽지 ·바닥마감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인간과 함께 하는 신개념 주택문화 (주)시스템건축
-
-
집은 사람을 만든다(I)
- 집은 사람을 만든다 (I)양동 마을에는 고택이 많다.그 중에서도 향단(보물 제412호)과 손동만 씨 가옥인 서백당(중요민속자료 제23호)이 유명하다. 필자는 두 고택을 답사하고 너무도 대조적인 환경에 놀랐다. 향단은 양동 마을 입구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 있다. 향단의 정면은 독특하다.우리나라 건물에서는 지붕의 합각면을보여주는 경우가 없다. 그러나 향단은 합각면을 정면으로 보여 줄뿐만 아니라 연속해서 보여줌으로써 더욱 강조하고 있다. 그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고 매우 화려해 보인다. 외부의 모습하고 달리 향단의 내부는사랑채에서 바라보는 정경 외에는 집안이 너무 답답하고 보잘 것이 없었다. 필자에게 향단에서 살라고 한다면 한시라 도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안채는 행랑채와 안채의 기단 사이에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 반빗간 형식으로되어 있는 부엌을 거쳐 들어간다. 안채는사방 두 칸 밖에 안 되는 안마당에 면해있다 안마당의 규모가 다른 집보다 작은데다가 처마까지 튀어나와 하늘을 가리고 있어 더 답답하게 느껴진다. 돌아 나오면서 그러한 집에서 사는 사람들의 심성은 편협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향단을 본 뒤에 찾아간 서백당은 전혀다른 느낌이었다 안채의 안마당은 넓으면서 밝았고, 집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어 마을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조망을 가지고 있었다. 향단과 비교하면마치 천상 세계에 온 기분이었다. 집에들어가자 매우 편해 보이는 인상을 지닌집주인(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이 반색을 하며 우리를 맞았다. 찬찬히 잘 보고 가라는 말과 함께 직접 이곳저곳의 문을 열어주었다. 집과주인의 인상이 닮아 있음을느꼈다. 향단과 서백당의 분위기가 너무도 차이가 나는 것이 인상 깊어 답사를 안내한 분에게 두 집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더니 ,이곳 마을 주민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향단의 주인은 꼬장꼬장한성격으로 마을 일에 비협조적인 반면, 서백당의 주인은 성격이 원만하고 마을 일에도 협조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집의분위기대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성격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영국의 수상을 역임했던 윈스턴 처칠이 "사람은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 "라고 했던 것에 딱 들어 맞는 경험이었다.틀을 씌우듯 집을 닮는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환경은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환경이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집과 같은 인공 환경까지 포함한다. 집은 아니지만 도구 하나가 우리의 삶에 변화를 준 사례를 보자이제 핸드폰은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되는생활필수품이다. 핸드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우리네 생활도 많이 변했다.우선 '기다림' 이라는 단어가 갈수록 생소해진다. 얼마 전까지도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고 했다. 그 말에는 기다림에 대한체념이 깊게 배어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오가는 데 시간이걸렸다. 따라서 오랜 시간 무조건 기다리는 것은 사감을 지치게 한다. 기다리는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위로하는 말이었다 이제는 그러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조금만 늦어도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것은 연락할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연락할 수 있는 만큼 말없이 조금만 늦어도 화를 낸다 그만치 만남의 방식도 변했다. 예전 같으면 날짜. 시간, 장소를 결정하고 만났지만, 이제는 당일 만나자는 내용만 정하고 다른 것은 상황을 봐 가며 결정한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는 '코리안 타임' 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약속 시간에 자주 늦었기 때문에 생긴 단어다. 우리가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한 것은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부터 몸에 밴 시간관념 때문이다. 서구에서는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시간 개념을 중요하게 여기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예절로자리 잡았다 따라서 약속 시간을 얼마나잘지키는가에 따라 사람됨을 판단했다.서구보다 나중에 산업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이 확립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핸드폰이없던 시절에는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이중요한 매너 였다. 핸드폰이 생필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황은 뒤집혔다 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약속 시간에 늦을 때 핸드폰으로 사정을 말하면 웬만큼 용서하는 사회로 바뀌었다. 핸드폰이 없었다면 결코 있을 수없는 변화다. 이처럼 도구 하나가 우리의 생활을 바꾸는데 하물며 집은 어떠할까. 집도 사람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 유형이 어떠하든지 간에 변화는 행동뿐만 아니라 정서와 사고에도 영향을 끼친다. 햇볕이 들지 않는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든지 장마가 계속될 때 마음이우울해지는 증상을 느긴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한 현상은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증가한다는 의학의 통계하고도 일치한다. 등산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계곡을 지날 때는 답답하다가도 능선에 올라가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을느꼈을 것이다. 그와 같은 감정이 누적된다면 끝내는 우리의 정서로 뿌리내릴 것이다.아랫목과 윗목의 질서 의식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집을 세 번 옮겼다는 맹모삼천(孟母三遷)의 고사 (古事)는 집과 주변의 환경이 성격 형성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보여 준다. 그만큼 집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생 활과 정서를 형성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 했다. 그러면 집이 한국인의 정서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쳤는지 알아보자. 먼저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수직적 질서 의식에 집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이야기해 보겠다 수직 질서를 강조하는 원인이 유교의 질서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수직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는집의 구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재래의 온돌은 지금의 온돌하고 구조가 다르다. 현재의 온돌은 바닥에 깔려 있는파이프를 통해 더운물을 순환시켜 방을덥힌다. 바닥에는 파이프가 일정한 간격으로 깔려 있고, 펌프로 더운물을 강제로순환시키므로 방바닥이 골고루 따뜻하다. 과거의 온돌은 불길이 직접 닿는 아궁이 쪽(아랫목)과 연기가 빠지는 굴뚝 쪽(윗목)의 온도차가 컸다 구들을 잘 들인(시공한) 집에서는 비교적 고른 온도를보였다. 그러나 구들을 제대로 들이지 못 한 집은 같은 방 안에서도 온도의 차이가 심해, 윗목은 앉기조차 힘들 정도로 차가 웠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방 안에서도 바 닥의 온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 • 하석으로 자리가 나뉜다.파이프로 바닥 난방을 하는 집에서는 방바닥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요즘의 집에서 방석을 사용하지 않는 것 은 난방 방식이 과거하고 다르기 때문이 다. 예전처럼 온돌의 난방이 일정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방바닥이 뜨겁거나 차갑기일쑤였는데, 그것을 방석으로 적절히 조절했다 지금의 온돌은 너무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방석을깔고 앉을 필요가 없다 따라서 방바닥이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현재의 집에서는 아랫목과 윗목의 차이를 느낄 수 없어 상석과 하석의 구분이 모호(模糊)하다. 그래도 설날에 세배(歲拜)할 때 보면, 방에서 상석의 위치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세배를 받는 사람이 앉은 자리가 그 집의 상석이다. 대개는 문과 멀리 떨어져 있고 장을 배경으로 앉는 위치가 많다. 그러나 안방에 침대를 들여놓은 집에서는 상 • 하석을 굳이 찾을 필요가 없다. 침대가 있는 방에 사람이 모이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거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상 •하석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굳이 찾으라고 한다면 텔레비전이 잘보이는 곳이 상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상하를 구분할 방법이 없다. 막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유치원에서는 온돌에 관련된 노래를 가르쳤다. "윗목에 앉아라, 아이 차가워 아랫목에 앉아라, 아이 뜨거워"라는 가사인데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온돌을 체험하지 못한 우리아이는 노랫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노랫말에 생활을 담지 못하다 보니 아이가 모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글 최성호(산솔도시건축 대표)글쓴이 최성호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서 '산솔도시 건축'을 운영 중입니다. 주요 건축작품으로는이화여자대학교 유치원 박물관 • 인문관 약학관, 데이콤중앙연구소,삼보컴퓨터사옥, 홍길동민속공원 마스터플랜,SK인천교환사 등이 있습니다.산솔도시건축 02-515-9575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집은 사람을 만든다(I)
-
-
구조공사 1 벽체(Wall Framing)
- 구조공사 1 벽체(Wall Framing) 목재로 틀을 짜서 합판 등을 그 위에 붙여 바닥과 벽을 만들어 건축하는 경량목구조(Light Weight Wood FrameHouse)의 골조시공에는 발룬(Ballon),플랫폼(Platflrm), 패널공법이 있다. 발룬구조는 각재의 간격을 좁혀서 벽체는스터드(Stud), 바닥은 장선(Joist) 지붕은 서까래 (Rafter)로 구성해 못을 박아서목수들이 쉽고 빠르게 건축하도록 만든공법이다. 이 공법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불길이 퍼지는 것을 적절하게 차단하지못한다 또한스터드의 길이가 길어 시공할 때 다루기 힘들기에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벌룬(Ballon)구조의 약점을 보완해 새로 개발된 것이 플랫폼구조로, 현재 시공되는 경골 목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층 건물을 짓는다면, 먼저 콘조트 줄기초 위에 평탄한 바닥을 만들고체를 세운다. 2층 벽체는 1층 벽체 위새로 평탄한 바닥을 만든 뒤 세우고, 마막으로 2층 벽체 위에 지붕 서까래와장틀을 설치한다 벽의 스터드 부재는 외벽에 2"x6", 1벽에 2"x4"의 규격재를 16인치 간격으로 설치하고,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방법이다. 내벽에 설비 배관이 들(갈 경우에는 배관이 벽 속에 묻히도록 2"x6"나 2"x8" 각재를 사용한다. 이 구조의 장점은 첫째,구조부재의 길이가 짧고 가벼워서 작업이 용이하고, 둘째, 평탄한 플랫폼 위에서 벽체의 제작 및 조립이 (루어져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으며, 셋째, 플랫폼의 바닥 구조는 하층부와 상층부 사이에서 방화막 역할을 한다는것이다. 패널공법은 현장 인력을 최소화하고 대량 생산에 의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방식에서 내력 패널은경골 목구조의 개념과 동일한데, 현장에서 조립되는 공법과의 다른 부분은, 벽체제작은 공장에서 하고 조립은 현장에서한다는 점이다. 벽체 만들기 목조주택의 벽은벽체를 바닥에서 만들어 정해진 부분에 세워 바닥에 부착하는순서로 진행한다. 이때 정확한 치수와 규격을 지켜야 완벽한 벽체를 완성하고 다음 공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다. 벽체는 아래 밭침(Bottom Plate), 윗덮게(Top Plate), 기둥(Stud), 헤더(Header)로 구성된다 기둥은 주기둥(King Stud : 벽체의 밑 부분에서 윗덮게까지 이어지는 기둥) 밭침 기 둥(Trimmer Stud : 문과 창문의 헤더를 받쳐주는 기둥), 사잇기둥(Cripple Stud :짧은 기둥으로 문틀 밑이나 윗부분의 기둥)으로 나뉜다 기둥의 간격은 16 O.C(기둥 중앙과 기둥 중앙의 간격)나 24 O.C로 하는데, 여기서는 16 O.C를기준으로 설명 한다. ①플레이트 준비 : 벽체 길이의 2"x4"나 2'x6" 부재를 아랫부분과 윗부분에 사용될 2개를 준비하여 나란히 놓는다. ②플레이트에 기둥 부착 지점 표시하기 : 준비된 2개의 부재 양쪽끝(아래 받침과윗부분) 기둥이 세워질 부분에 'Ⅸ'로표시한다. 이어 15"지점에 두번째 기둥(이는 4'x8' OSB 외벽 기초마감을 위함임) 표시를 하고, 기둥이 세워질 부분을 16인치 간격으로 표시한다. 또한 내부칸막이 벽과 만나는 부분도 구분, 표시한다. 만약 창문이나 문이 설치될 부분이 있으면 그 지점도 표시해 놓는다. ③ 기둥(Stud) : 기둥이 세워질 부분에모든 기둥들을 늘어놓고, 상하 플레이트에 3.5인치 못을 사용하여 주기둥 틀을먼저 만든다. ④ 문 및 창문틀(Reugh Opening) : 문이나 창문이 부착될 부분에는 미리 위치를 확인하여 그 부분을 오픈 해야 한다.오픈 공간은 힘을 받도록 하기 위해 헤더를 받쳐주는 기둥으로 보강한다. 문과 창문이 들어설 곳에 설치하는 임시문틀의 공간규격은 문의 정규격보다 사방 2분의1인치~3/4인치 정도 크게 한다. 너무 틈새가 넓으면 창문 고정 시 못질에 문제가생길 수 있으므로 간격을 지키도록 한다헤더와 헤더를 받쳐 주는 기둥(TrimmerStud)을 주기둥 사이 오픈된 공간에 끼워 넣고 못으로 고정시킨다. 창문틀을 받쳐주는 짧은 샛기둥은 최소 2개 이상 이어야 한다. ⑤ 헤더 (Header) : 문이나 창문이 설치될 부분의 머리 부분에는 헤더를, 창문틀아래에는 실플레이트(Sill Plate)를 시공한다. 이때 헤더의 두께가 벽기둥의 두께와 일치해야 한다. ⑥ 직각 맞추기 : 외벽에 OSB를 부착하기 전과벽체를 세우기 전에 반드시 벽체의 직각을 확인해야 한다. 벽체는 정확히 90도 직각을 유지해야 하므로 대각선의 길이로 직각을맞추도록 한다 직각이맞으면 임시 지지목으로 고정시킨다. ⑦ 방화막(Fire Blocking) :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기둥과 기둥 사이를 보강해 주는 것으로, 바닥에서 10피트간격으로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바닥에서천장의 높이는 8피트~9피트이므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⑧ 벽체 세우기 및 고정 : 완성된 벽체는 바닥과 수직이 되게 세운다. 수직이 이뤄지면 바닥에 벽체를 고정시키고, 브래싱(Bracing : 보조지지대, 가새라고도함)을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세워진 벽체에는 각 벽체의 연결 부분을이어주는 기능으로 윗부분에 또 한 겸의플레이트(Cap Plate)로 보강한다. 필요에 따라 벽체끼리의 이음 부분이나 그 외의 이음 부분을 철물로 보강한다. 벽체 철물 보강은 지진이나 태풍 등의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므로 지역에 따라 선택 시공한다. 합판, OSB 붙이기 외벽체가 수직과 직각으로 세워지면 그외부에 합판(Plywood)이나 OSB로 기초마감을 한다 합판이나 OSB의 부착은 수직 ,수평형태로 시공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평 형태의 시공을 많이 한다. 이때 밑부분은 기초 콘크리트 부분을 약간 덮도록 시공한다. 합판의 수축에 대비해 각이음새 부분은 약간의 간격(2~3mm)을 두고 부착한다. 못의 간격은 15센티미터~30센티미터 간격으로 하며, 2인치~2.5인치 못을 사용한다. OSB의 규격은4'x8'x1/2" "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글 정세용(올림픽우드 대표) 글쓴이 정세용 씨는 목조주택의 본 고장인 캐나다에서 10여 년 동안 자재부터 시공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목조주택 전문가입니다. 문의 : 011-265-1373 webmaster@olympicwood.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구조공사 1 벽체(Wall Fr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