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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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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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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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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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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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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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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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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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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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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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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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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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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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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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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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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붐 쫓다 상처 커... 회복기미 없어
- 연속기획·국도따라 전원주택따라-서울에서 속초까지 2. 홍천 전원주택붐 쫓다 상처 커... 회복기미 없어 ------------------------------------------------------------------------------- 양평에 다시 불기 시작한 전원주택 바람이 홍천까지 닿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같다. 양평은 술렁이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까지 잠잠하다. 홍천의 진가는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 후 나타날 것이라고 이곳 부동산업소들은 말한다. 그 때를 보고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다. 전원주택 실수요자라면 홍천의 외진 마을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인적이 닿지 않은 계곡에 전원생활을 할만한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 홍천도 IMF영향을 많이 받았다. IMF직전 4~5만원하던 가격이 1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렇듯 충격이 컷기 때문인지 그 후유증은 다른 지역보다 더 크다. 아직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이렇게 회복이 더딘 것은 IMF직전 거품가격이 많았기 때문이란 것이 지역 부동산업소들의 해석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으로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이라면 홍천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우선 가격이 종전에 비해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장기 투자를 원할 때도 홍천지역은 괜찮다.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서남북으로 교통망이 형성돼 영서내륙지방 중에서는 발전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속초간 4차선 고속화도로가 올 연말 개통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서울까지 1시간 거리다. 홍천지역에서 전원주택지로 추천할만한 지역은 홍천강 주변이다. 경관이 수려해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홍천읍에서 10㎞거리에 있는 수타사와 공작산이 있는 동면지역도 괜찮다. 홍천의 전원주택지를 면별로 분석해 본다. 동면 산과 물로 둘러싸인 아늑한 마을로 전원주택지로 추천할만한 지역이다. 유서깊은 수타사가 있으며 그 주변으로 개발이 많이 되었다. 서울과의 교통이 좋으며 특히 공작산 등산로를 끼고 있어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다. 이곳 후동리, 개운리, 월운리는 5만호 신도시 후보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계곡을 낀 준농림지가 4~7만원, 임야는 1~2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남면 서울 진입이 홍천군에서는 가장 쉬운 지역으로 홍천강 줄기를 끼고 있다. 이런 지리적인 장점으로 홍천군내에서 전원주택지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용수계곡 주변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 주변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용수계곡 하류 쪽 홍천강변과 접한 곳에 전원주택이 많으며 준농림지가 7만~1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어 비싼 지역이다.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계곡 쪽의 경관 좋은 곳을 찾아 개발을 한다면 가격면에서나 경관면에서나 수도권과 비교 경쟁력이 있다. 서면 양평군과 청평, 춘천시와 접해 있는 서면은 굴업리에 대명 스키장과 콘도가 있고 모곡리에 홍천강 유원지가 있어 각종 위락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분위기에 편승해 전원주택지들도 많이 들어섰다. 이런 개발 여파로 가격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지역에서 제일 각광받고 있는 전원주택지는 서울과의 거리가 가까운 홍천강 유원지 부근이며 경관이 으뜸인 위치좋은 곳은 거의 개발이 되었다. 이들 최고지의 준농림지는 10만~15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계곡쪽은 5~7만원이 일반적인 가격이며 준보전 임야의 경우 1~2만원 짜리도 있다. 특히 서면에서는 개발지보다 개발이 안된 지역에 눈길을 돌리면 의외로 좋은 전원주택지를 구할 수 있다. 북방면 춘천시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 홍천강 줄기가 팔봉산을 휘돌아 흘러 가는 곳곳에 팔봉산 유원지, 굴지리 유원지, 노일 유원지 등 유원지가 많다. 이들 유원지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들어오고 있다. 경관에 비해 교통은 매우 불편한 편인데 서울쪽에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서면을 지나야 한다. 위치좋은 곳의 준농림지가 7만~10만원이며 계곡은 5만~7만원선이다. 화촌·두촌면 홍천에서 속초를 잇는 국도변에 위치한 홍천강 상류지역이다. 군사시설들이 많아 강변을 따라 전원주택지는 거의 없다. 계곡쪽으로 들어가면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용한 곳들이 많다. 계곡쪽 위치좋은 곳의 준농림지가 4~6만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내촌·서석면 홍천강 상류지역으로 아름다운 계곡들이 많다. 아직 부동산 바람을 타지 않은 지역으로 경치좋은 곳의 준농림지가 3만~5만원, 좀 외딴 곳은 2~4만원에 전원주택지를 살 수 있다. 또한 농지의 가격이 매우 저렴해 전원생활을 겸한 전업농을 원한다면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같은 가격으로 넓은 땅을 구입할 수 있다. 내면 홍천군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맥과 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인제군과 남쪽으로는 평창군 진부면과 경계를 이룬다. 특히 인제쪽으로 접어들면서 만나는 내린천 계곡의 절경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내린천은 열목어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의 청정지역이며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산악지대인 관계로 집지을 터가 많지 않아 서울에서 거리는 멀지만 가격은 비싼 편이다. 계곡주변의 준농림지가 5~7만원선이다. 田 글·사진 / 김경래 ■도움말·동서공인중개사무소 0366-34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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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붐 쫓다 상처 커... 회복기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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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바닥권 그러나 속초상권 편입 기대 지역은 최고가
- 연속기획·국도따라 전원주택따라 - 서울에서 속초까지 3. 인제 가격 바닥권 그러나 속초상권 편입 기대 지역은 최고가 외지인들이 내놓은 매물들은 90년대 초 투기 바람이 불면서 소유권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소위 막차를 탔던 사람들이 내 놓은 물건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쥐고 있었으나 지난해 IMF이후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지면서 급한 대로 내놓은 물건들이란 분석이다. ---------------------------------------------------------------------- 강원도 인제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인제는 90년부터 94년까지가 가장 좋은 시절이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부동산 동향이 88올림픽이후 한동안 활황을 누렸듯이 인제 역시 마찬가지 흐름을 탔었다. 몇 천원짜리가 어느날 갑자기 3만원, 5만원씩 거래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당시엔 소위 복부인들로 불리는 사람들이 관광버스를 대절하거나 개인적으로 너나없이 내려와 앞 뒤 재어볼 것도 없이 도장을 꾹꾹 누르던 시절이었다.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였는데 나오는 대로 복부인들이 싹쓸이를 해 갔다고 한다. 인제는 4~5년간 호황을 누린 이후 최근까지 보합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당시 호황기에 형성됐던 가격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약간씩 올랐을 뿐 큰 변화는 없었다. 이같은 보합세가 급격히 무너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 부터였다. 그동안 뚝심으로 버텨왔던 이 지역 가격동향은 일부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급격히 거품이 제거되면서 최근 수년 사이에 가장 싼 땅값을 형성하고 있다. 인제부동산 조남웅 사장은 “인제는 최근 매물은 많은데 찾는 사람이 없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지금이 부동산을 마련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거품이 제거되기 시작하더니 올 들어선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내려간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고 가격이 하락한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IMF로 인해 부동산 소유자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이다. 인제 각 부동산중개소에 나와있는 물건들은 외지인 소유의 부동산이 60%를 차지하고 나머지 40%가 인제 사람들이 내놓은 매물들이다. 외지인들인 내놓은 매물들은 90년대 초 투기 바람이 불면서 소유권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소위 막차를 탔던 사람들이 내 놓은 물건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쥐고 있었으나 지난해 IMF이후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지면서 급한 대로 내놓은 물건들이란 분석이다. 인제 원주민들이 내놓은 매물도 비슷한 경우다. 지난해 이후 형편이 어려워지며 농협이나 은행권의 빛독촉이 심해지자 궁여지책으로 매물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들은 이러한 동요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극명하게 대립되고 있다"면서 "비싼 곳은 도로 개통에 따른 기대감으로 거품이 빠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지역은 크게 가격이 내려갔다"고 말한다. 인제읍 고사리와 하추리 일대가 그런 지역으로 특히 하추리의 경우는 한계령에서 필례로 이어지는 원남도로가 공사중이어서 도로가 완공되면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용대지역도 설악산권에 인접해 있는 데다 미시령 터널이 뚫리면 이 일대가 속초권으로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대체로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과 인제 속초로 이어지는 도로가 공사중이어서 이 도로가 개통되면 땅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 그동안 인제의 주 수입원중 하나는 서울에서 설악권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라는 점에서 거쳐가는 관광객들의 역할이 컸던 게 사실이다. 서울에서 3~4시간 거리가 2시간 거리로 단축될 경우 전반적인 부동산의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땅값이 내려가고 상승요인도 잠재돼 있으면서도 거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한 건의 거래도 성사된 게 없을 정도라고 말한다. 우선은 물건이 나와 접수는 하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부동산업소 한 관계자는 상승요인이 있더라도 인제가 경기권처럼 전원주택 개념이 들어서기에는 다소 힘든 곳이라고 분석했다. 소위 말하는 전원주택 개념은 전원속에 거주하되 문화생활권과 멀지 않은 측면들을 충족시켜야하는데 사실 인제는 자연적인 요소밖에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된 경우가 아직까지 없으며 일부 들어온 외지인들도 별장이나 주말주택 개념으로 들어온 경우가 많다. 다만 민박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田 글·사진 / 류재청 인제에서 전원주택지 구입 포인트 가격 내리고 거래도 한산, 지금이 적기 인제는 전원주택 개념에서 보면 그다지 인기 있는 곳은 아니다. 환경적인 측면만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서울 등 문화생활권과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주거나 기타 활용 개념보다는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았던 편이고 활용적 측면에서 보면 상가나 별장, 주말주택 개념 정도가 성립돼 있다. 인제에는 읍을 중심으로 대략 4개 정도의 부동산중개소가 있는데 지난해 IMF를 거치면서 대다수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있는 몇몇 업소들도 대부분이 타업종과 겸업을 하는 형태여서 이 지역 거래가 거의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세림부동산 변영원사장은 약 1백50건의 매물을 가지고 있다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했는데 우선 인제읍 고사리 산 41번지 준농림 임야를 꼽았다. 모두 1만8천여평으로 평당 5천원에 나와 있으며 내린천변 도로와 인접해 있다. 기린면 단동지역에는 토지임야 4천4백평이 평당 1만원에 나와 있다. 완만한 산세를 이루며 일부 지역은 밭으로 개간돼 작물이 심어져 있다. 같은면 서리에도 1만4천평 보전임야가 평당 4천원씩에 나왔다. 이밖에 인제읍 고사리지역엔 준농림 7백평이 나와 있는데 인제읍에서 10분 거리로 평당 12만원에 나와 있고, 인제읍 가리산리에도 준농림전 8백평이 평당 12만원에 나와 있다고 밝혔다. 변영원사장은 매물이 많다보니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어서 입맛대로 물건을 고를 수 있다며 인제는 지금이 구입 적기라고 강조했다. ■세림부동산 0365-461-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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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바닥권 그러나 속초상권 편입 기대 지역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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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많아 투자성도 한 몫 그러나 아직은 한산
- 연속기획·국도따라 전원주택따라 - 서울에서 속초까지 4. 속초,양양 개발계획 많아 투자성도 한 몫 그러나 아직은 한산 전원주택지로 최고의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속초는 이미 오래전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잦았다. 특히 자연경관을 쫓아 개인적으로 카페 등을 마련해 주거지를 옮긴 사람들도 한 때는 많았다. 그러나 IMF를 고비로 현재 매우 썰렁한 분위기다. 단순히 전원주택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는다면 속초는 투자성이 있다. 다시말해 당장 전원주택을 짓고 살겠다는 생각을 접어두고 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러시아 직항로 개항, 대포항 개발 등의 배수진을 치고 투자할 만한 지역이란 얘기다. 속초를 비롯한 인근 고성, 양양 지역은 90년대 들어서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지역이다. 전원주택 바람이 불고 특히 영동고속도로와 홍천-양양간 46번국도 개통, 44번국도의 확포장 등 교통문제가 개선되면서 땅값상승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토지등급과 공시지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IMF환란을 겪으면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의 땅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의 공시지가는 올라간 지역보다 내려간 지역이 많다. 이는 외지인들의 토지매수세가 꺾이면서 더욱 심해 사실상 부동산거래는 끊긴 상태다. 그러나 국내경기가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고 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요즘 다시 속초를 중심으로 부동산 상담을 해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이야기다. 속초지역의 특징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설악산을 병풍으로 하고 동해바다가 펼쳐진 자연경관이다. 거기다 영랑호, 청초호 등 많은 호수들이 있어 그 경관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청정지역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인간들의 욕구가 계속되는 한 전원주택지로서 속초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 게다가 각종 개발계획들이 있어 전원주택지로서의 부가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지로서의 부가가치도 높다. 현재 이들 지역의 매물동향은 싼 매물이 많이 눈에 띄며 용도에 따라 골라서 살 수 있어 지역 부동산업자들은 지금이 구입적기라 말한다. 속초지역 속초지역은 국립공원이 전체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적인 이용 가능 면적은 다른 시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노학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국립공원을 제척해 달라는(국립공원에서 해제) 민원이 주민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이런 협소함으로 인해 속초시의 지가는 인근 지역들에 비해 매우 비싸다. 우선 상업지의 경우 대포항을 중심으로 평당 1천5백만원정도에 형성되어 있고 시내 중심가도 이정도 가격이다. 주거지의 경우 교동, 동명동, 금호동, 영랑동 등이 평당 70만~1백만원 정도고 그밖에 속초-고성간 우회도로변은 교동이 4백만원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우회도로가 개통된 장사동 쪽은 평당 30만원정도에서도 매물이 있다. 급매물의 경우 1만평정도 규모에서 평당 10만원에 나와 있는 것도 있다. 미시령에서 시내쪽으로 내려오는 노학동 순두부촌의 경우 그 가격이 속초시내의 주거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고 이보다 뒤쪽의 자연녹지 등은 도로에 붙은 경우 평당 40만원 그 밖의 지역은 약 20만원 정도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올해 주거지역으로 풀릴 예정인 장사동 지역(일명 장촌)의 경우 미시령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나 지대가 조금 낮다는 단점으로 가격 또한 낮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설악산 울산바위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주거지로서의 조건은 매우 양호해 투자성은 크다. 이곳의 현재 준농림지 가격은 평당 20만원, 대지 35만~40만원 선이다. 급매물로 약9백50평 정도의 준농림지가 평당 10만원에 나와 있는 경우도 있어 눈여겨 보면 투자성 큰 매물을 찾을 수 있다. 속초지역 부동산의 투자성은 동명항이 국제항으로 지정받아 러시아 포시에트항,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여객항로가 개통된다는 것이 큰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이 여객항로는 8월중순 개항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속칭 보따리 장수로 불리는 소규모 상인들이 속초에 몰리고 상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관광도시에서 부산이나 인천과 같은 상거래가 빈번한 항구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류 창고와 같은 부지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고 그 여파로 속초시 전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될 것이란 전망이 이곳 부동산업계에서는 일반화 되어 있다. 또 강원도가 생긴이래 최대의 행사가 될 국제관광에스포가 올 9월 11일~10월 30일까지 속초 청초호에서 개최되는 것도 속초지역의 부동산가를 올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밖에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쾌속정일일관광과 대포항을 현대산업개발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 개발한다는 것이 지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양지역 속초가 개발에 대한 기대로 들 떠 있다면 양양은 개발지역과 미개발지역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양에서 전원주택만을 고집해 부지를 찾는다면 진전사지 절터와 저수지가 있는 둔전리 계곡을 권할 수 있다. 이곳은 경관이 수려해 부동산 붐이 한창이던 지난 80년대말 외지인들의 투기행위가 이어졌던 곳으로 당시 농가주택을 낀 대지가격이 평당 30만원을 호가했다. 지금은 그 절반가격에서 조금 더 생각하면 구입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속초시내나 고성군 지역에 직장을 갖고 있는 이 지역주민들조차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하는 곳이며 실제로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또 남대천을 낀 양지말과 수리, 삼바리 등은 강을 따라 경관이 펼쳐져 있어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다. 장리란 동네에는 일명 ‘교수촌'이라 하여 동호인주택이 강을 마주보고 그림처럼 앉아있다. 이곳 주변의 지가는 평당 10만원 내외, 어성전 쪽으로 하여 부소치나 법소치 쪽으로 더 들어가면 그 이하다. 개발이익을 기대한다면 학포리 지역의 국제공항 신축공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002년 공항이 완공되면 양양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벌써부터 공항에서 낙산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주변의 땅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으며 과거 10만원이던 땅값이 도로를 접한 곳은 평당 4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 가격도 공항이 개항되면 두세배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오색약수터와 각종 온천지들이다. 한계령을 넘는 사람들은 꼭 이곳에 들렸다 가기 때문에 오색약수 주변으로 민속마을과 각종 음식점 및 가든 등이 최근들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 지역은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땅값은 경기침체로 많이 내려가 있는데 개발할 수 있는 준농림지역의 도로를 접한 땅 등은 평당 15만~3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46번 국도가 포장 개통된 갈천리 등은 평당 15만원정도에서 지가가 형성돼 있고 만평이상되는 곳은 7만~8만원에서 매물이 있다. 이 도로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차가 큰 양수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관광을 겸한 도로로서 차량왕래가 빈번해질 것이며 이런 기대로 이곳에 휴게소 등을 짓고 투자한 사람들이 많다. 고성지역 속초를 감싸안으며 북쪽에 위치한 고성지역은 콘도, 레저시설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최근 간성-속초간 4차선도로가 개통되어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미시령과 맞닿아 있는 토성면지역에 콘도미니엄이 밀집돼 있어 지가가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우선 토성면 콘도미니엄지역의 준농림지가 비싼 곳은 60만원까지 만만찮고 그 아래쪽으로 원암리 온천지구로 고시된 곳이 평당 15만~30만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그리고 봉포리 지역의 바닷가 쪽은 옛날부터 부동산 투기가 우려될 만큼 지가가 상승돼 있어 평당 120만~160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최근 경동종합대학이 들어서 면서 상승폭이 커 졌는데 고성군 군청소재지인 간성읍보다도 더 비싸다. 경동종합대학이 있는 4차선 도로변은 바닷가쪽이 1백만원정도이고 그 맞은 편 쪽이 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수욕장이 있는 천진리쪽은 바닷가의 경우 평당 1백20만원 정도이고 마을 쪽의 대지는 60~80만원정도에서 살 수 있다. 피서지로 유명한 삼포 및 송지호 등은 준농림지의 경우 평당 20만~30만원 정도에서 도로가의 땅이 있고 바닷가 쪽은 평당 60만~1백만원까지다. 평수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다. 교암이나 문암진 등은 피서지로 최근들어 유명세를 타면서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진부령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알프스 스키 리조트가 있는 홀리쪽 준농림지 가격이 평당 20만원대로 형성돼 있고 집이 있는 대지는 70만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개발이 덜 된 지역을 찾는다면 거진과 대진쪽으로 눈을 돌려볼 수 있다. 이들 지역은 북쪽에 치우쳐 있어 오염이 덜 된 청정지역이다. 앞을 보고 투자할만한 지역이다. 통일전망대 안쪽인 송현리, 저진리 등은 당장은 개발계획이 없지만 통일에 대한 기대로 문의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지역의 지가는 임야 등이 평당 5천원, 바닷가 위치가 좋은 곳은 2만원 정도에서 지가가 형성돼 있다. 대진리 바닷가 쪽은 좀 큰 평수의 부지가 평당 30만~40만원이며 속초근교에서는 싼 편이다. 田 글·사진 / 김경래 미니인터뷰·동토종합개발 유광호 사장 주거환경 최적 개발기대도 높아 올 해 주거지역으로 풀릴 장사동의 급매물 속초에서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는 동토종합개발의 유광호 사장은 청정 관광지역이란 이미지로 IMF전까지 가격대가 많이 치솟았으나 최근들어 공시자가도 하락할 정도라며 속초 부동산의 침체된 분위기를 말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싼 값의 매물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눈에 띄고 있어 지금이 구입적기란 설명이다. 속초인근에서 전원주택지로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양양의 둔전리 계곡과 남대천 변을 꼽으며 한때 평당 3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그 절반가격에 매물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유사장은 속초의 경우 개발에 대한 기대도 높다며 특히 올 8월 개항예정인 러시아 포시에트항과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여객항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보따리무역상들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물류창고부지가 모자라 관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원주택지로서 환경과 투자성을 동시에 갖춘 매물도 많다. 예를들어 울산바위가 건너다 보이는 속초 장사동지역의 경우 올해 주거지역으로 풀릴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급매물도 나오고 있어 이것을 잡는다면 투자가치도 있다는 설명이다. ■동토종합개발 0392-636-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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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많아 투자성도 한 몫 그러나 아직은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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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규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와 검토 재고돼야 …
- 긴급제언·씨랜드 화재사건이 준 교훈 건축법규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와 검토 재고돼야 … 미국에서는 학생수가 50명 이상이면서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혹은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하고 생활하는 장소는 별도의 용도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판단력 미숙, 문제점 등을 모두 고려해 건축물의 규모, 층수, 면적 등 건물 구조체의 특징에 따라 제한 방법을 각각 달리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미 위험성이 검증된 건축자재들도 합법적으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있었던 씨랜드 화재 사건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관계공무원들이 징계를 당하고 건축주가 구속됐지만 단순히 이들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외국의 경우에 비춰 봤을 때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법규적인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경우는 우리와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어린이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수련하는 장소를 용도상에서 교육용으로 분류하고 있다. 학생수가 50명 이상 모이면서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혹은 하루에 4시간 이상 공부하고 생활하는 장소를 별도의 용도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법규상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판단력의 미숙, 문제점 등을 모두 고려해서 건축물의 규모, 층수, 면적 등 건물 구조체의 특징에 따라 제한하는 방법을 각각 달리하고 있다. 특히 화성 씨랜드 화재사건과 같은 컨테이너 박스를 연결하여 지은 건물이나 철골조 목재를 쓰는 건물은 건축물 구조상으로 ‘타입Ⅲ’로 분류한다. 그리고 이 건물이 방화측면에서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냐 아니냐에 따라 1시간짜리 혹은 1시간짜리 이하로 분류한다. 1시간짜리 건물은 2층이 최고 층수이면서 건물 연면적은 최대 5백60평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1시간짜리 이하일 경우엔 단층 건물로 제한되고 면적도 최대 3백25평으로 제한해 이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허가를 내지 않고 있다. 또한 복도 길이는 최대 45m 이상은 만들 수 없고, 최소 2개의 피난 계단이 있어야 하며 방문의 크기는 최소한 90cm×2m이상이어야 한다. 모든 문에는 불이 나서 사람들이 정신 없어 밀기만 하면 열리는 패닉 하드웨어를 부착시켜야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생까지는 1층에서만 활동해야하고 2층, 3층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려면 자동화재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건물이어야 한다. 거기다가 이러한 시설물은 최소 6m이상의 공용도로에 접해야 하고 그 도로는 최소 폭이 6m이상이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출입구, 창문, 환기, 위생, 음용수, 세면기, 화재경보기, 화재탐지기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요구 조건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유독가스를 내는 건축자재는 건축물의 재료로 쓸 수 없도록 법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성 가스가 나오는 스티로폼을 건축물의 단열재로 주택, 사무실, 창고, 학교 할 것 없이 쓰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유독가스 자재를 건축물 단열재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선 법규에서 제한을 하지 않고 있고 위험성을 국가에서 홍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우리주변에 흔히 쓰이는 드라이버 건물의 바탕은 50mm두께의 난연성 스티로폴인데 이것도 유독가스가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또 다른 예로는 도시 주변 전원에 카페건물, 식당건물에 많이 쓰이는 조립식 패널 건물,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다. 이들 모두가 짓기 쉽고 외형도 특이해 건축자재로 많이 쓰이고 있으나 화재측면에서는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화재때 대개의 경우는 불의 온도보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정신을 잃고 대피를 못하는 것이 피해의 주원인인 것을 감안하면 많은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스티로폼 외에 아스베스토스가 들어간 자재, 즉 석면제품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이미 70년대에서 80년대 초까지 석면이 호홉기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병을 일으켜 죽음으로 몰고간다고해서 더 이상 건축자재로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 비춰 봤을 때 우리의 건축 법규들은 매우 허술하다. 모르고 사용한 자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미 분석이 되었고 알려져 있는 위험스런 자재들이 건축 자재로 합법적으로 쓰인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금융실명제, 공사실명제, 책임감리제 등으로 건축인들 모두에게 무거운 짐들을 지워 놓았을 뿐 거기에 맞는 재량권과 적법 조치는 제대로 취해지지 않았다. 사실 건축자재로써의 불합격품을 지적도 규제도 않는 상황에서 설계자의 잘못, 공무원들의 잘못으로만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국가가 제대로 설정해야 할 일을 설정하지 못한데 따른 책임은 누가 지고 누가 판결을 받을 것인가. 당장 건축가, 시공자, 건축주,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좀 더 멀리본다면 법규적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검토와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 글·여구호(한국·미국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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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규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와 검토 재고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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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형(行舟形)은 행운의 터
- 풍수지리 옛날에는 배가 재물과 사람을 운반했기 때문에 배에는 사람과 재화가 모인다고 하여 배모양의 땅에 묘를 쓰거나 집을 지으면 동네는 물론 집안이 번창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강을 낀 마을이 크게 발전하였고 삼랑진, 청주, 공주, 제물포, 마포, 강화도 등 진, 주, 포, 도의 지명를 가진 마을이 크게 번창했음을 알 수 있다. 행주형(行舟形)은 행운의 터 배형(행주형)은 개인의 집터뿐만이 아니라 읍이나 도읍지와도 관련이 깊은데 경주, 부여, 평양은 모두 이 같은 형국이라고 믿고 있다. '진, 주, 포, 도'자가 지명의 끝에 붙은 고을 이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런 행주형(行舟形)의 집터는 행운을 불러오는 길지(吉地)로 여긴다. 그러나 조리형이나 삼태기형국은 차면 쏟아버리는 격이므로 돈을 벌면 이사해야 하듯이 행주형은 배의 성질상 항해를 요하기 때문에 떠나는 배를 잡아두려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배에는 많은 것을 싣는다. 어전에는 잡은 고기를, 상선에는 팔 물건을, 화선에는 온갖 잡화를 가득 싣는다. 따라서 항해하는 배는 부귀영화를 나타낸다. 그러나 배는 물에 떠 다니는 까닭에 언제나 위험이 뒤따른다. 예로부터 행주형 길지의 안전을 위해 어려가지 금기를 시키고 특별한 시설을 해 두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전북 고창군 흥덕읍에서는 뒤산이 배의 형국이므로 무거운 짐을 많이 실으며 위험하다고 여겨서 상류가옥 지붕에도 기와를 못 쓰고 반드시 짚을 덮었다. 우물을 파면 배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 하여 이것도 경계하였다. 경북 안동시 남문 밖에 세운 철재 기둥이나 전남 나주시 동문밖에 세운 돌탑도 배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돛이다. 배의 형국이 길지라는 논리는 현대적 사고로는 거리감이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배가 재물과 사람을 운반했던 문명의 이기로 배에는 사람들은 물론 재화가 모인다고 하는 뜻에서 배모양의 땅에 묘를 쓰거나 집을 지으면 동네는 물론 집안이 번창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강을 낀 마을이 크게 발전하였고 삼랑진, 청주, 공주, 재물포, 마포, 강화도 등 진,주,포,도의 지명를 가진 마을이 크게 번창했음을 알 수 있다. 강, 즉 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어서 현대의 도시건설에서도 제일 첫째는 사람이 생활 수 있는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강을 끼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지형적인 조건에서는 얕고 평탄한 구릉지나 분지가 발달해 있어야 하고 세 번째로 교통 즉, 도로여건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연화부수형과 겹친 하회마을도 행주형이지만 제일 잘 알려진 곳은 대동강변에 자리한 평양이다. 그리고 청주와 공주는 물론 전북 무주도 행주형으로 알려져 있다. 평양시 연광정 앞 깊은 물에 닻을 내려 놓았다는 말이 옛부터 떠돌았다. 1923년 가뭄 때문에 물이 줄어들자 큰 쇳덩이가 나왔으며 사람들은 이것을 강가에 건져 놓았다. 바로 그 해 평양에 큰 물이 나서 온시내가 물바다를 이뤘다. 사람들은 배의 닻을 건져 놓은 탓이라 여긴 끝에 다시 강에 집어 넣었다 한다. 그때서야 사람들이 연관정 앞에서 꺼낸 그 쇠덩이가 풍수지리의 비방으로 선조들이 만들어 넣은 행주형국의 닻이라는 것을 알았다. 비녀, 반지형국은 자손이 번성할 터 가락지는 여성의 대표적 장신구로서 꿈에 가락지를 보면 딸을 낳는다고 한다. 가락지는 여성의 전유물인 동시에 보물이요, 재산이고 여성 자체를 나타내며 우리네 설화에는 가계를 계승하는 상징 내지 인간과 인간을 맺어주는 수단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여성은 곧 다산을 의미하므로 금가락지나 금비녀들은 부귀영화를 예고하는 징표가 된다. 더구간 금은 악귀를 물리치고 재운을 불러들이는 물질인 만큼 집터나 마을로서 이상적인 지형이라 하겠다. 금가락지터로 널리 알려진 곳은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와 금내리 일대로서 현지에서는 구만돌이라 부른다. 비기(秘記)에 이곳 어딘가에 금거북터, 금가락지터, 다섯보물터의 세 명당이 있다고 일컬어 왔던바 이 가운데 금가락지 터를 유씨네가 차지하고 부귀를 누린 사실이 알려지자 나머지 두 터를 차지하려고 구한말 무렵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이 때문에 다른 곳의 땅값이 내릴 때에도 이곳만은 오히려 오르기도 했다. 금비녀가 땅에 떨어졌다면 금속성을 내게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게 마련이다. 이런 이치로 이런 곳에 자리를 잡으면 인물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행의 상생 이치로 따져도 금이 땅에 떨어졌다면 토생금(土生金)이 되어 많은 재화와 자손이 번영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여기서 혈장은 말할 것도 없이 비녀의 머리부분이 되는 것이다. 금체절각 낙지형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비녀의 머리 부분만 땅에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가락지터의 금환(金環)도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은 말한 것도 없다. 금고리, 즉 금반지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손가락에서 빠져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환은 프로이드의 학설을 빌리지 않더라도 여성의 상징이며 성교의 열쇠다. 옛부터 여인들이 성행위나 분만을 할 때는 반드시 비녀나 반지를 벗는 습속이 있다. 구례 오미동 운조루와 인접해 있는 환동의 박씨들은 이 곳에 이사와 집의 담장을 둥그렇게 쌓아 비기의 금가락지 터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금거북터, 금가락지터, 다섯보물터의 세명당이 있다고 알려져 풍수지리적 연유로 아직도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삼태기, 조리, 반달형국은 이사해야할 터 삼태기, 조리, 반달형국은 처음에는 그 기가 일어나 운세가 뻗어 나가지만 세월이 가면 쇠퇴한다고 한다. 이런 형세들은 모두 재물을 긁어 모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처음에는 운세가 뻗어 나가지만 삼태기나 조리는 가득차면 한꺼번에 엎질러져 버리는 관행이 있어 망하게 되면 아주 망한다고 본다. 반달은 온달을 향해 점점 커가는 상태에 있으므로 융성하는 기운, 늘어가는 수명, 높아지는 벼슬을 나타낸다. 풍수지리에서 반달을 길지로 여기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반달은 만월이되면 더 이상 커지지 못하고 퇴락의 상태를 맞는다. 이는 반달이 차서 온달이 되었다가 다시 반달로 돌아가는 이치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충남 서산군 안면도 박씨집은 반달형의 집터인데 조부때에 흥했던 박씨대에 이르러 가세가 기울었는데 이는 반달이 차서 온달이 되었다가 다시 반달로 돌아가는 이치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경북 경산군 용성면 곡란동 최씨집은 조리형국으로 잘 알려진 집이다. 최씨집 앞산은 해발 435m의 용산. 원래 그 모양이 매와 비슷해서 매봉으로 불렀으나 이 산에 살던 구렁이가 하늘로 승천한 뒤로 용산으로 바뀌었다는 내력도 있다. 이 산줄기의 한자락이 최씨 집터를 향해 뻗어내려왔는데 바로 이 능선이 조리의 자루에 해당되고 최씨의 집터는 조리바닥이라는 것이다. 조리는 쌀을 일 때 쓰는 부엌용구로 물속에서 쌀을 담아 올리지만 엎으면 다 쏟아지게 되므로 한 세대에는 재산을 모으지만 다음대에서는 모두 써버리는 과정을 되풀이해 왔다는 것이다. 산세가 좁은 곳에서 좌청룡우백호를 따지다보면 조리형이나 삼태기 형국은 많을 수 밖에 없다. 광산촌 대부분 삼태기형을 이루고 있는데 광부들 중에 죽도록 벌어서 하룻밤 노름에 전 재산을 날리는 사람이 많다. 돈벌면 이사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들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모양이다. 쌀을 이는데 쓰는 조리 또한 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복조리라하여 정월 초하루날 새벽에 누구보다도 먼저 이것을 사서 엽전 몇닢을 담아 대청이나 안방머리에 걸어 둔 것도 조리가 재운을 불러 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또 이것을 살 때 값을 깎으면 복을 그만큼 더는 것으로 생각하여 부르는대로 주었다. 해가 지난 새조리를 사는 경우에도 헌 것을 버리지 않고 덧걸어주는 것도 같은 이치다. 한편 조리는 한 번 엎으면 정성껏 걸러 낸 쌀이 모두 없어지므로 조리형 또한 재산의 탕진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삼태기, 조리, 반달형국은 한 대에서는 재산을 모으고 다음대에서는 모두 써버리는 과정을 되풀이한다고 풀이한다. ■ 글·청운 김영운(풍수지리연구가 02-84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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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형(行舟形)은 행운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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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의 회귀는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유일한 기회”
- 편집자문위원 칼럼 “자연으로의 회귀는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유일한 기회” 미국 국민들 사이에 존경받고 있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대부분 작품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적인 자연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눈, 황혼의 낙조, 새, 나무, 오솔길, 바람, 파도, 별들은 그가 즐겨 그리는 자연의 조각들이다. 그를 흔히 ‘자연의 시인’ 혹은 ‘농부 시인’이라 부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저 평범한 자연의 모습들에서 자연의 미묘하고 신비스런 아름다움, 자연과의 진실, 인간의 자연과의 일치, 양자 사이에 미묘한 교감 그리고 자연 속에서 일하는 인간의 흐뭇함과 즐거움 등이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이다. 그의 시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 자연 세계에서의 인간의 위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교감에 의해 인간과 자연의 독립, 그러면서도 동시에 각각의 것들이 상호 보완적인 실체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라는 시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에서 파악되는 인간의 본능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듯 프로스트 전원시의 자양분이 돼준 것은 그가 일생을 보낸 미국 메사추세츠, 뉴햄프셔 등 뉴잉글랜드의 아름다운 전원일 것이다. 프로스트와 비슷한 경우로 영국의 대표적 자연시인 윌리암 워즈워드도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난 영국 호수지방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그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과 꽃과 새와 무지개와 그 모든 허다한 인간사를 노래부르다가 다시 유구한 자연 속으로 묵묵히 돌아갔다.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도 섬진강가에서 나고 자라 섬진강 곁에만 있기를 고집 하는 시인이었다. ‘나는 떠나지 못한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향해 고향을 지켜야한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시인은 말했다. 그의 시중 ‘아름다운집 그 집’에서 ‘아버님이 지으셨고, 동네사람들이 도우고 형제들이 살았고, 그 집을 지은 아버지는 그 집 큰 방에서 숨을 거두고, 아름다운 작은 집, 그 흙집에서 나는 지금 산다’고 하였다. 이렇듯 시인들은 지배하지 않고 정복하지 않고 또 소유하지 않고 오히려 바라보는 것, 수락하는 것, 주는 것, 읽는 것, 가질 수 없음을 즐거워하는 것들을 즐거워하고 있다. 이들 시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이다. 이들이 자연의 웅장함과 단절된 도심 한복판에서 나고 자랐다면 아마도 대자연의 섭리에는 좀 더 가까이 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 본능을 자극하는 자연과의 교감에 대한 명작들도 남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최근 들어 전원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모든 문화적인 혜택을 뒤로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전원에 대한 동경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곳이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잠재된 고향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 속에서만이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이다. ■ 송윤근 (토지평가사·공인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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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의 회귀는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유일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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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곳이 가장 좋다
- 풍수지리 - 좋은 집터 고르기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곳이 가장 좋다 선조의 묘자리가 주는 기(氣)가 후손을 잘되게 한 것인지, 집터가 좋아 훌륭한 후손을 낳았는지 그것을 어느 한쪽으로만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집터는 현재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묘지는 자손 대대로 미친다고 일컬어진다. 집터로 어느 곳이 좋은지 풍수지리적으로 알아본다.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집터(양택)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데 우리나라는 묘터(음택)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임금을 만든 집에 대한 첫 공식기록은 삼국유사에 나타나 있다. 신라 4대왕인 탈해왕은 어렸을 때 경주 토함산에 올라가 7일동안 머물면서 초승달 형국의 집터를 발견하고 꾀를 써서 이 집을 차지하게 되는데 결국 이 집 때문에 그는 후일 왕이 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도 그 출생이 풍수지리의 양택에서 연유되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생가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이성계는 고려 충숙왕 4년(서기 1317년) 10월 11일 지금의 함남 영흥에서 태어났는데 이성계가 왕이 된 것은 이성계의 태(胎)를 부근의 정자리 연못에 묻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일찍이 이곳을 지나던 무학대사는 왕기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임을 감지하고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에게 아들이 태어날 경우 태를 반드시 연못에 깊이 묻으라고 일렀다는 것이다. 이후 왕이 태어날 수 있는 집은 풍수지리적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조선시대때 신앙처럼 번져갔다. 따라서 풍수지리에 대한 연구도 활발할 수밖에 없었다. 양택에 대한 풍수지리도 음택과 다를 바 없다. 음택이 한 사람을 위한 자리임에 비해 양택은 여러 사람과 함께 기거한다는 점에서 범위가 더 넓다고 할 수 있으나 고인이나 후손에 미치지 않고 오직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미친다. 양택론의 원리 양택론에는 전해오는 몇 가지 원리들이 있다. 먼저 대지의 모양은 원만하고 방정해야 한다. 여기에다 지질(地質)은 신선도가 뛰어나야 하고 수질은 맑고 담백한 것을 최고로 친다. 울타리는 가옥과 음양이 조화되고 통풍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가옥의 외벽과 울타리 사이에는 바람이 감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담이 집에 비해 높으면 음상(陰相)이요 낮으면 양상(陽相)인데 양택에서는 양상을 길(吉)로 본다. 도선유기에 의하면 다산(多山)은 양이고 고루(高樓)도 양이라 하여 우리나라는 다산, 즉 산이 많으므로 고루, 즉 높은 다락이 있는 집을 짓는다면 국운이 쇠멸할 것이라 했다. 따라서 평옥만 짓고 고옥(高屋)을 금했으며 이 때문에 조선조 말기까지 우리나라에는 고층건물은 고사하고 2층집도 없었던 것이다. 참고로 조선조 학자 가운데 집터에 대한 풍수론에 관심을 기울인 대표적인 사람은 홍만선(洪萬選)으로 산림경제 목거조에 나타난 집터에 관한 내용을 일부 옮겨본다. 집터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데가 가장 좋고 그 반대이면 부자는 못되나 부귀를 누린다. 앞이 높고 뒤가 낮으면 집안이 망하고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집짐승이 늘어난다. 또 사면이 높고 가운데가 낮으면 비록 부자일지라도 점점 가난해지므로 평평한 터가 가장 좋다. 집터가 남북이 길고 동서가 좁으면 처음이 나쁘나 뒤에 잘된다. 집의 동쪽에서 흐르는 물이 강과 바다로 들어가면 좋으나 동쪽에 큰 길이 있으면 가난하고 북쪽에 큰길을 두면 나쁘며 남쪽에 큰길이 있으면 영화를 누린다. 사람의 주거지는 땅이 윤기가 있고 기름지며 밝은 곳이 좋고 건조해 윤택하지 않은 곳은 나쁘다. 탑이나 무덤터, 절이나 사당터, 대장간이나 군영터 그리고 전쟁터는 살 곳이 못 되고 큰 성문 입구와 옥문을 마주보는 곳은 역시 좋지 않으며 네거리 입구, 산등성이가 곧바로 흘러내린 곳, 흐르는 물과 맞닿은 곳, 여러 물이 모여서 나가는 곳, 초목이 나지 않는 곳은 나쁘다. 옛길, 영단(靈壇)과 신사앞, 불당 뒤, 논자리, 불을 땠던 곳은 모두 불길하다. 좋은 집터 찾기 이제 풍수사상의 양택론에 전해오는 좋은 집터의 선택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좋은 집터는 첫째, 방향이 남향 또는 동향으로 햇볕이 잘들고 따뜻해야 한다. 주거지의 땅은 지질이 좋고 윤기가 있어야 하며 햇볕이 잘드는 양명(陽明)한 곳을 최고로 치는데 우리나라는 집의 방향이 남쪽이나 동남향을 향해야 겨울에는 북서풍이, 여름에는 동남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따뜻하고 그 반대방향이면 겨울에 춥고 여름에 오히려 덥다. 그러므로 밝고 따뜻한 집을 좋은 집으로 본다. 모든 생물은 햇볕을 필요로 하는데 같은 햇볕이라도 기가 일어나는 아침 햇볕을 받아야 좋고 저녁 햇볕은 오히려 생기를 잃게 한다. 둘째, 대지는 평평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안정감이란 대지의 형태뿐 아니라 건물자체에도 적용된다. 경사가 심해 불안한 형태의 가옥은 어딘지 안정감이 없고 대지의 모양도 한쪽이 불거지거나 들어간 곳보다는 모양이 원만하고 방정한 곳이 좋다. 셋째, 북서쪽이 높고 남동쪽이 경사진 곳으로 산을 등지고 낮은 곳을 향하는 것이 좋다. 즉,전형적인 배산임수로 뒤에는 산, 남쪽에는 물이나 길(도로)이 있어야 하며 집앞의 전경이 좋아야 한다. 넷째,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그 효용가치가 있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듯이 교통이 좋아야 손님도 오고 복도 들어온다. 대지의 사면중에 최소한 한 면만은 도로에 접해야 하는데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도로의 교차점으로 코너가 되는 대지이다. 실제로 도로가 없는 맹지는 건축법상 건축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코너땅과 그 옆의 땅과는 가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상업지역일수록 그 의미는 크다. 나쁜집터란 그렇다면 나쁜 집터는 어떤 것일까. 첫째, 막다른 골목집은 좋지 않다. 둘째, 생토(生土)가 아닌 매립지도 좋지 않다. 풍수지리 이론은 땅의 기는 생토에만 있는 것으로 간주해 매립토 위의 주택은 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셋째, 집안에 지붕보다 높은 나무가 있거나 사랑채가 본채를 압도하면 집안의 거주자에게 좋지 않다. 넷째, 망해서 나간 집은 좋지 않다. 다섯째, 연못이 마당에 있어도 좋지 않다. 여섯째, 기존의 두 집을 담을 터서 한 집으로 사용해도 좋지 않다. 일곱째, 형과 동생이 이웃에 나란히 집을 가지고 살면 좋지 않다. 이는 실제로 형제가 이웃에 살면 형이나 동생은 잘되는 쪽에 의지하게 되며 동서간은 시샘을 일으키게 돼 화목치 못하기 때문이다. 여덟째, 대문에서 안방이나 부엌문이 보이면 좋지 않다. 외인이나 내방객의 눈에 안방이 들여다보이면 견물생심 도난우려가 있고 부엌이 바로 보이면 딸이나 안주인이 외부와 연결돼 음탕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아홉째, 벽에 금이 가거나 물이 스며들면 좋지 않다. 기초공사의 중요성과 붕괴 우려를 나타낸 말이다. 끝으로 정원수는 어떤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집에 정원수를 심는 것은 집을 잘 가꾸고자 하는 생활인 동시에 미래지향의 마음가짐이며 인간의 본성에 따른 자연에로의 마음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도의 근본이고 역의 대원리다. 즉, 인간에게 길흉이 있듯이 식수 또한 길흉이 있다고 본다. 예컨대 집을 중심으로 해 동쪽에는 복숭아나무, 버드나무를 서쪽에는 산뽕나무, 느릅나무를 남쪽에는 매화나무, 대추나무를 북쪽에는 살구나무, 은행나무를 심으면 동의 좌청룡, 서의 우백호, 남의 주작, 북의 현무를 대신하는 길목(吉木)으로 집안의 기운이 번성하고 부귀하게 된다. ■ 글·청운 김영운(풍수지리 연구가, 02-845-5645) 양.택.의.삼.요.소 대문의 위치가 가장 중요 똑같은 남향집이면서도 대문이 남동쪽에 있는 것을 생기택(生氣宅)이라 한다. 집을 사거나 집을 새로 지을 때 반드시 그 길흉을 보아야 할 3대 중요 포인트를 양택삼요결(陽宅要決)이라 한다. 이 양택삼요결은 중국의 ‘지리오결’ 저자인 조구봉이 주장한 이론으로 대문, 본채, 부엌의 위치를 매우 중요시해 이 셋을 각각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따지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모든 주택은 동사택(東四宅), 서사택(西四宅) 즉 8방위에서 동쪽 4방위와 서쪽 4방위 둘로 나누고 여기에 대문, 안방, 부엌 등의 배치방식을 따지는 내용으로 양택풍수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양택삼요결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것은 대문의 위치다. 이는 대문이 집안의 공기를 대량으로 환기시켜 줄뿐만 아니라 사람이 드나드는데 편안한가를 따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똑같은 남향집이면서도 대문이 남동쪽에 있는 것을 생기택(生氣宅)이라 한다. 이 집은 부부 해로하고 영예로운 일이 많으며 대대로 영화를 누린다. 또 식구마다 건강하고 부녀자도 현숙하며 고루 귀하게 돼 제일 길한 집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집이라도 대문을 북동쪽으로 내면 오귀택(五鬼宅)이 돼 관재구설, 도둑, 화재 등으로 집안이 망하며 부자간이나 형제간에 불화, 아내와는 상극하고 아들이 다치거나 부모에게 불효하는 등 많은 고통을 당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동서 4택으로 구분하는 기본원리는 동양철학의 음양의 상배(相配)를 기본원리로 한 것으로서 주역의 육효(六爻)를 응용한 구궁도(九宮圖)를 따른다. 참고로 1950년생의 경우 100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9로 나누고 나면 나머지가 구궁배치도의 숫자가 돼 (100-50=50, 50÷9=5. …5) 5가 되므로 1,6,3,8,2,7은 동사택이 되고 5,10,4,9 숫자는 서사택이 되므로 자기자신(50년생)과 집과 대문의 방향에 따른 좌향은 서사택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둘째로 중요시되는 것이 안방, 즉 잠자는 공간의 위치다. 이는 ‘자는 방’이 그 집터의 생기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기(地氣)는 좋은 영향은 물론 나쁜 영향도 함께 줘서 가정주부나 노인, 어린아이와 같이 몸의 저항력이 약한 사람은 집 안방으로 수맥이 지나갈 경우 수파(水波)가 미쳐 좋지 않은 현상이 발생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중풍에 걸리기 쉽고 신경쇠약증이 있는 사람은 머리가 아프다. 또 불면증에 시달리고 팔다리가 쑤시고 정서불안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양택의 3요소 중 부엌은 먹을 것을 만드는 곳으로 동쪽과 동남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출생년도에 따른 동서사택방향 조견표 본명성 여자 1 9 8 7 6 5 4 3 2 남자 5 6 7 8 9 1 2 3 4 해당 년도 서기 출생 년도 1932 1931 1930 1929 1928 1927 1926 1925 1924 1941 1940 1939 1938 1937 1936 1935 1934 1933 1950 1949 1948 1947 1946 1945 1944 1943 1942 1959 1958 1957 1956 1955 1954 1953 1952 1951 1968 1967 1966 1965 1964 1963 1962 1961 1960 1977 1976 1975 1974 1973 1972 1971 1970 1969 (동사택은 북, 동, 동남, 남 방향으로 위 조견표에서 3, 8, 2, 7, 1, 6이고 서사택은 북동, 남서, 서, 북서 방향으로 위 조견표에서 5, 10, 4, 9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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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곳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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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 있어야 농지전용허가 가능하다고…
- 전원주택 짓고 일부는 농사지을 계획으로 과수원 매입해 과수재배 수확이 있어야 농지전용허가 가능하다고… 농지구입 때 최소면적 1천m2(3백3평) 이상을 구입해야만 소유권이전 등기를 할 수 있다. 농지전용을 받은 농지는 1천m2 이상의 면적이라도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수 있다. 94년 준농림지 제도의 시행 후 무분별한 농지의 전용이 진행되어 97년 1월부터 1회에 농지를 전용해 주는 면적이 1천m2 이내로 제한되었다. 농지의 전용면적은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준농림지역일 경우 건축물 바닥면적이 대지면적의 25~30%선으로 건폐율을 적용하므로 건축하려는 면적과 구입할 농지의 면적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지를 구입 후 1년 이내에는 농지전용허가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농지전용허가의 신청시점이나 소유권이전등기의 시점에 따라 전용허가를 받는 허가기준이 달라지므로 그 시기를 언제로 하느냐를 잘 정해야 한다. 용인지역에서 농지를 구입해 전원주택을 짓고 일부는 농사를 짓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던 구일하씨는 포장도로에 붙어 있는 1천5백평의 배나무 과수원으로 되어 있는 매물이 있어 구입했다. 잔금을 지불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98년 10월에 마쳤다. 이듬해 4월 봄이되어 집을 지을 생각을 하여 농지전용허가 관계를 알아보던 구씨는 99년 가을이 지나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전원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말았다. 전용이 늦어진 이유는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할 때 과수가 있으므로 배나무 재배를 할 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다고 기재하였다. 이럴 경우 한번의 수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농지전용을 하려하니 허가가 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만약 1년의 과수재배 후 수확기를 지나 농지전용허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구씨가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할 때 1천5백평의 면적 중 일부의 면적은 전용허가 받아 집을 짓고 나머지는 과수재배를 하겠다는 내용을 명기하였다면 그 기재한 면적에 대해서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구씨가 본인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기전에 집을 지을 부분에 대해서 전소유자로부터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 농지전용허가를 받은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다면 전용허가를 받은 부분은 그냥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면 되었고 농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등기이전을 할 수 있었으므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되어 있는 광주군, 양평군 일부, 남양주시 일부, 용인시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외지인들에게는 농지전용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농지취득 때 이런 사항들을 필히 확인해 보아야 토지취득후 이용계획에 차질을 피할 수 있다. 농지전용허가 때 납부해야 할 공과금은 △대체농지조성비(경지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준농림지역의 농지일 경우)는 평당 1만4천8백76원(m2당 4천5백원 납부-99년 2월 1일 인상) △농지전용부담금은 전용할 농지 공시자가의 20% △지역개발공채매입 m2 1천원 △면허세 전용면적에 따라 3천~1만2천원 등이다. ■ 자료제공·행인컨설팅 02-41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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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백미(白眉), 목조·통나무주택
- 특집-1 전원주택의 백미(白眉), 목조·통나무주택 목조, 통나무주택은 전원주택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주택의 9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목조주택은 200∼300년을 거뜬히 견딜 만큼 견고하다. 또한 나무의 구성물질인 '테르펜(Terpene)'이라는 성분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정신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삼림욕 효과를 지닌다. 나무는 살아 있기에 기후가 습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내뿜어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 풍요로운 녹지의 일산 60평 '은평재(恩平齋)' 기독교 신자인 윤혜영·정해란 부부는 자신의 집을 '은혜(恩惠)와 평강(平康)의 집'이라는 뜻에서 '은평재(恩平齋)'라고 명명했다. 은평재는 2층 목조주택으로 외벽은 시멘트사이딩, 외단열공법, 사암, 패어글라스 커튼월로 마감했다. 주변과의 조화를 위해 징크패널 거멀접기와 아스팔트싱글로 지붕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관과 마당을 연결하는 덱(Deck)은 썩지 않는 말라스 소재를 사용했다. 실내를 보면 1층에는 거실·부엌·서재를, 2층에는 안방을 배치했다. 또한 안방에는 따로 욕실을 두지 않고, 드레스 룸에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7∼8미터의 시설녹지를 대지 내로 끌어들이고자 거실과 식당 사이에 '중정(中庭)'을 만들고, 전면창을 설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동서로 긴 형태로 설계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 60평(1층 40평, 2층 20평) ·대지면적 : 80평 ·실내구조 : 1층-거실, 주방 겸 식당, 중정, 화장실, 서재 2층-방 3, 욕실, 드레스 룸 ·내부마감 : 방(실크벽지), 거실·복도·주방/식당(천연페인트) ·지붕마감 : 징크패널 거멀접기,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외단열공법, 사암, 패어글라스 커튼월 ·창 호 재 : 미국식 UPVC 시스템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설계·시공 : Design Group 일 건축사 사무소 (050-2710-0494) * 화사하고 따뜻한, 양평 59평 2층 목조주택 일흔의 노부부 이재휘, 정금선 씨는 경치 좋은 남한강변에 캐나다식 목조주택 양식을 반영해 지은 2층 목조주택을 지었다. 외벽은 시다(Cedar)를 이용한 베벨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은 짙은 회색 이중그림자싱글을 사용했다. 언제나 풍부한 햇살이 들어오도록 남향받이로 앉힌 반면, 현관문은 길과 가까운 북쪽에 냈다. 1층 거실은 작게, 응접실은 넓게 만들어 열효율을 높였다. 2층은 모두 출가한 4남매가 방문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1, 2층 거실과 응접실에 각각 벽난로를 설치하고, 방마다 라디에이터를 설치했다. 외부의 넓은 덱(Deck)은 볕이 잘 들어 농작물을 널어 말리곤 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 59평(1층 32평, 2층 27평) ·대지면적 : 800평 ·실내구조 : 1층-거실, 응접실, 방 1, 주방, 욕실, 다용도실 2층-방 3, 욕실 ·내부마감 : 루바, 석회 ·지붕마감 : 이중그림자싱글 ·외부마감 : 시다 베벨사이딩 ·창 호 재 : LG새시 ·난방시설 : 전기패널, 심야전기라디에이터 ·바닥마감 : 원목온돌마루 ·건축비용 : 평당 350만원 ■설계·시공 : 조이하우징(031-774-0231) * 산뜻한 미국식, 경남 양산 42평 2층 목조주택 이 집은 정통 미국식 목조주택을 표방하는 42평 규모의 2층 주택이다. 모든 설계와 시공에 있어서 철저하게 미국식 목조주택의 건축 방식을 따랐으며, 외관은 부채꼴모양으로 설계했다. 또한 각각의 층을 이루는 공간은 별도의 큐브로 이뤄졌다. 틀이 짜여진 벽체는 OSB합판과 인슐레이션, 석고보드로 처리하고, 골조는 플랫폼 방식으로 세웠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내벽에는 일반 벽지나 루바에 비해 내화성이 뛰어난 핸디코트로 마감했다. 바닥은 원적외선 방출, 탈취, 항균, 습도조절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맥반석 보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원목 온돌마루를 건식(乾式)으로 시공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건축형태 : 2″×4″, 2″×6″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 42평(1층 30평, 2층 12평) ·실내구조 : 1층-거실, 주방 겸 식당, 황토방, 화장실 2층-가족실, 방, 화장실 ·내부마감 : 거실(핸디코트·황토벽돌), 천장(루바), 황토방(한지벽지) ·지붕마감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싱글 ·창 호 재 : 시스템창호(수입)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강화온돌마루(월넛) ·식수공급 :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350만원 ■ 설계 및 시공 : 삼익로그&목조주택(주) (055-362-0260) * 수려한 외관 돋보이는, 용인 46평 2층 목조주택 이 집은 2″×4″ 경량 공법으로 지어진 46평 규모의 2층 목조주택이다. 청록의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덱(Deck)은 손이 덜 가는 인조석으로 마감했다. 실내는 공간의 연결성을 중시했다. 이에 1층의 거실과 침실, 침실과 드레스룸 그리고 욕실까지 모든 공간은 양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층의 아이들 방 역시 두 개의 방 사이에 욕실을 배치, 개개의 공간이 연결되도록 했다. 연결 부분에 문턱을 없애 이동이 용이하게 하고, 협소한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모든 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또한 냉장고나 침실의 다리미판까지 수납식으로 구성했다. 거실 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 2층까지 시원스레 오픈시켰으며 격자형 전면창과 벽난로를 설치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미르마을' ·건축형태 : 2″×4″ 2층 목조주택 ·대지면적 : 164평 ·건축면적 : 46평(1층 30평, 2층 16평) ·내부마감 : 실크벽지(천연 오크 무늬목 몰딩)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창 호 재 : 이건창호, 밀가드창호(수입) ·단 열 재 : 150mm 글라스 울 ·난방시설 : 도시가스 ·바닥마감 : 온돌마루(오크) ·건축비용 : 평당 350만원 ■설 계 : 미르건축사무소 ■시 공 : 성창종합건설 ■분양문의 : 미르마을(031-333-8942) www.mirvill.co.kr * 탁 트인 거실창 돋보이는, 용인 47평 단층 목조주택 베벨사이딩(적삼목)으로 외벽을 마감한 2″×6″ 47평 단층 목조주택이다. 건축주는 자연 친화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단층 구조로 지어진 집이지만 지붕 선과 연결된 부위에 설치된 채광창과 전면창, 박공지붕 등이 멋스럽다. 특히 반사유리를 사용한 전면창의 경우, 외관상의 단조로움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간격으로 면적을 분할했다. 내부는 모든 벽면과 천장을 루바(홍송)로 마감해 구조재부터 외·내벽의 모든 마감재를 목재로 통일했다. 두 부부만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단순한 구획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현관으로 이어지는 동선 상에 두 개의 방과 욕실을 마련했다. 부부 침실은 별도의 욕실과 드레스룸을 갖추고, 현관 쪽 두 개의 방과 대칭으로 배치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건축형태 : 단층 2″×6″ 목구조 주택 ·건축면적 : 47평 ·실내구조 : 거실, 침실(욕실, 드레스룸), 방 2, 주방 겸 식당, 화장실 ·내부마감 : 루바(홍송) ·지붕마감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싱글 ·외부마감 : 베벨사이딩(적삼목) ·단 열 재 : 글라스 울 ·난방형식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원목온돌마루(다이켄)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모아주택(031-773-0435) www.moahouse.co.kr * 용인 '글렌뷰'에 지은 60평 2층 목조주택 전원주택단지 용인 '글렌뷰'에 자리한 이 집은 전형적인 미국식 목조주택이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미국 동부 스타일로 했다. 일조권의 확보를 위해 1층과 2층 그리고 전후좌우를 불문하고 시공이 가능한 공간마다 덱(Deck)을 설치했다. 1층 정원에서 시작해 2층 덱(Deck)을 가로질러 솟아 있는 소나무는 멋스러움과 함께 파라솔 역할도 한다. 거실은 2층까지 오픈시키면서도 단열을 고려, 반자로 처리했다. 또한 천장의 채광창은 단조로운 반자천장의 단점을 보완하며 일조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거실과 식당의 연결 부분을 뚫어 벽난로를 설치해 양쪽으로 난방이 가능하다. 벽난로 윗부분은 'ㄷ'자형의 물탱크를 삽입, 데워진 물을 난방에 활용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탄력성이 뛰어난 괴목(槐木, 회화나무)을 사용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글렌뷰' ·건축형태 : 2″×4″ 2층 목조주택 ·대지면적 : 155평 ·건축면적 : 60평(1층 38평, 2층 22평) ·실내구조 : 1층-침실(드레스룸, 욕실), 거실, 주방 겸 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창고 2층-가족실, 미니바, 서재, 화장실, 방 2 ·내부마감 : 석고보드 위 천연페인트·실크벽지·홍송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괴목) ·건 축 비 : 평당 350만원 ■설계 및 시공 : 글렌뷰주택(016-305-3163) * 웅장한 느낌의, 경남 양산 수공식 60평 2층 통나무주택 이 집은 수공방식의 2층 통나무주택으로 구조재로 더글러스퍼(미송)를 사용했다. 건축주는 통나무주택이 다른 구조재에 비해 단열이 뛰어나고, 별도의 내·외벽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아 선택했다. 부지는 주위보다 높게 하고, 둘레에 자연석을 쌓았다. 또한 주위의 자연경관을 고려해 담 대신 정원수를 심어 놓았고, 외부 유리에는 방범용 디펜스 필름을 덧입혔다. 넓은 공간을 할애한 덱(Deck)은 간격을 두고 2단으로 설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하이실링으로 처리된 천장은 단열을 위해 글래스 울을 사용했으며 루바로 마감했다. 실내는 공간구획을 단순화 해 실용성을 강조하고, 안방에는 전통미가 느껴지는 황토색 핸디코트와 한지 장판을 사용했다. 2층은 아들내외를 위한 공간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양산시 웅상읍 ·건축형태 : 수공식 2층 통나무주택 ·구 조 재 : 더글러스퍼(미송) ·대지면적 : 340평 ·건축면적 : 60평(1층 45평, 2층 15평) ·실내구조 : 1층-거실, 방 2, 화장실, 주방 겸 식당 2층-가족실, 방 2, 화장실, 다락방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 닥 재 : 맥반석 보드 시스템 / 강화 온돌마루(진체리) ·건 축 비 : 평당 450만원 ■설계 및 시공 : 삼익로그&목조주택(주) (055-362-0260 / 051-504-0205) ■정리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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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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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백미(白眉), 목조·통나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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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돌풍, 스틸하우스
- 특집-3 전원주택의 돌풍,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클럽에 따르면 "스틸하우스로 건축된 주택은 1998년 170가구였으나 2001년에는 760가구, 2002년에는 1200여 가구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스틸하우스는 완성된 제품을 공장에서 가져와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식공법'을 이용하므로 공기를 단축하고, 겨울철에도 공사가 수월하다. 아울러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부분을 안정성이 확보된 철강재를 이용함으로써 건축물의 내구연한(耐久年限)을 높일 수 있다. 이국적인 느낌의 스틸하우스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실내 구조를 자유로이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외벽이 얇아서 동일한 평수로도 훨씬 넉넉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도 경제적인 스틸하우스 전원주택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경제적으로 지은, 이천 42평 스틸프레임하우스 남향으로 앉혀진 42평인 이 집은 '스틸프레임하우스 공법'으로 지었다. 즉 철골조 보강 패널방식과 목조주택의 장점을 혼합, 휨이나 뒤틀림이 없고 내구성이 강하며 저렴한 건축 양식이다. 골조는 H-빔으로 만든 틀에 하중을 지탱시키는 100″×100″ 경량 철골조를 세우고 2″×4″ 목재를 사용했다. 벽체는 인슐레이션 패널, OSB패널, 석고보드(내벽)로 구성하고, 시멘트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했다. 1층(30평)에는 주방 겸 식당과 다용도실, 방, 서재, 욕실이 있고, 천장이 높은 거실은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 와 식물들이 잘 자란다. 미송집성목을 사용한 계단에는 거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난간을 만들었다. 건강을 위해 지은, 여주 25평 단층스틸하우스 여주군에 자리한 이 집은 경량 철골 우레탄 보강패널을 이용해 지은 단층 주택으로 25평 규모의 본채와 창고용 별채로 구성된다. 각각의 동은 외벽마감에 차이를 두어 구분했다. 또한 고도차를 이용한 겹지붕은 자칫 단조로워 질 수 있는 외형에 변화를 줬다. 직접 깎은 침목으로 만든 통로나 아기자기한 조각상의 배치에서 건축주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거실 전면창 위에 설치한 반원형 채광창도 멋스럽다. 다소 협소한 느낌의 주방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서재로 활용되는 방과 침실을 마주보도록 배치해 동선을 줄였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건축형태 : 경량 철골조 ·건축면적 : 25평 ·내부마감 : 그라스 울 패널, 석고보드, 도배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비닐사이딩 ·창 호 재 : 돌출시스템창호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 설계 및 시공 : 코리아하우스(043-260-3000) www.korhouse.com * 안정된 외관 돋보이는, 청원 42평 2층 스틸프레임하우스 이 집은 H빔 철구조물 패널 보강방식으로 지어진 2층 스틸프레임하우스다. 실내는 거실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부부침실과 화장실이 같은 동선상에 자리하고, 정면으로 주방 겸 식당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주방 겸 식당은 주부의 편의를 고려, 전체공간에 비해 넓은 공간을 할애하고, 다용도실을 별도로 마련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전면창을 설치, 일조량을 확보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면창 앞으로 자그마한 덱을 마련, 주부의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원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두 부부만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간구획을 최소화했다. <건축정보> ·위 치 : 충북 청원군 미원면 ·건축형태 : 2층 스틸프레임하우스 ·대지면적 : 620평 ·건축면적 : 42평(1층 30평, 2층 12평) ·실내구조 : 1층 - 거실, 주방 겸 식당, 다용도실, 화장실, 방 2 2층 - 방 1, 화장실 ·내부마감 : 실크벽지, 루바 ·지붕마감 : 육각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 ·식수공급 :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190만원(조경별도) ■ 설계 및 시공 : 남양하우징건설(031-555-7020) www.namyanghousing.co.kr * 정원의 산뜻함과 조화 이룬, 이천 60평 2층 스틸하우스 외형은 약간 복잡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물매 느린 여러 겹의 지붕과 채광창이 감각적인 집이다. 실내는 외부와 달리 단순하게 공간을 나누는 한편, 독립성과 편리성을 강조했다. 거실과 주방, 식당을 하나의 동선상에 위치시켜 연결성을 주고, 거실은 외부의 팔각모양을 그대로 살려 놓은 벽면과 그 벽을 가득 메운 전면창을 통해 고풍스런 별채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에서는 기능성과 함께 현대적인 세련미를 가미시켜 놓았다. 부부의 독립공간인 침실은 한지의 느낌을 살린 바닥재를 사용, 고풍스런 분위기가 묻어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건축형태 : 2층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60평 (1층 40평, 2층 20평) ·실내구조 : 1층 - 거실, 침실, 화장실 2, 주방 겸 식당 2층 - 방 1, 화장실 1 ·내부마감 : 거실, 방(실크벽지), 천장(루바)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시멘트 사이딩 ·창 호 재 : 수입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 ·건 축 비 : 평당 350만원(조경별도) ■설계 및 시공 : AN홈스틸(031-718-2969) * 현대적 감각 돋보이는, 울산 73평 3층 스틸하우스 이 집은 '스터드 공법'으로 지어진 73평 3층 스틸하우스다. 건축주는 스틸하우스는 일체식으로 지어지기에 협소한 공사현장의 부담을 덜 수 있고, 공간연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택했다. 도심에 위치한 집이지만 거실 전면창 앞으로 자연석을 깔아 덱(Deck)을 만들었고, 작은 정원도 꾸며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실내를 보면 1층은 공동생활공간이며, 2층은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미니주방을 배치시켰다. 또한 3층은 부부만의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벽을 드라이비트로 마감해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울산광역시 방어동 ·건축형태 : 3층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73평(1층 30평, 2층 24평, 3층 19평) ·실내구조 : 1층-거실, 방 2, 화장실, 주방 겸 식당 2층-거실, 방 2, 화장실, 미니주방 3층-방 2, 화장실 ·내부마감 : VP도장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드라이비트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바닥마감 : 온돌마루 ·건 축 비 : 평당 300만원 ■설계 및 시공 : (주)포스홈 영남지사 (054-281-1951) * 구조가 아름다운, 문경 34평 2층 스틸하우스 건축주는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탓에 전원생활을 감당할 용기가 나지 않아 시내와 인접한 단지에 집을 짓기로 했다. 거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안방과 두 개의 방을 위치시켜 생활공간의 독립성을 고려했다. 거실과 이어진 주방 및 식당은 가족들의 공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용도실을 마련해 충분한 수납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안방에는 별도의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해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한 높은 천장의 공간을 활용, 다락방으로 꾸며 창고나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건축주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방음으로, 단지 내에 짓는 주택이라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상북도 문경시 신기동 '파인밸리 선천하우스' ·건축형태 :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34평 ·대지면적 : 80평 ·실내구조 : 방 3, 거실, 화장실 2, 다용도실, 다락방 ·내부마감 : 석고보드, 도배, 무늬목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드라이비트, 비닐사이딩 ·창 호 재 : 이중창 격자복층유리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중앙 집중식 개별 가스난방 ·바닥마감 : 방(민속장판), 거실(PE타일, 맥반석타일) ·분양비용 : 1억1500만원 ■시행 및 시공: (주)석천건설 / (주)포스홈 ■분양문의 : 054-552-8946 * 남양주 밤나무 동산에 지은, 60평 스틸하우스 이 집은 남양주 수동의 전원단지 '밤나무 동산'에 지어진 2층 스틸하우스다. 거실은 바닥을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천장을 2층까지 오픈해 트인 실내를 연출했다. 2층으로 연결된 계단의 이미테이션 벽은 세련된 분위기 조성과, 거실·주방의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2층의 마스터 룸의 다목적 공간은 팔순의 건축주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욕조와 좌변기, 세면대를 입구부터 'T'자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빨래 및 생활용품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외벽을 드라이비트로 마감해 현대적 느낌을 주지만 자연과 멋지게 어우러진다. <건축정보> ·위 치 :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밤나무 동산' ·건축형태 : 2층 스틸하우스 ·건축면적 : 60평(1층 40평, 2층 20평) ·대지면적 : 290평 ·실내구조 : 1층-방 2, 거실, 주방, 식당, 공용화장실, 욕실 겸 화장실, 수공간, 보일러실 2층-방 2, 화장실, 욕실, 복도 ·내부마감 : 석고보드(방화보드), 도장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인조석, 드라이비트 ·창 호 재 : 시스템 창호(미국산)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난방시설 : 기름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 대리석(1층 거실) ·식수공급 :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300만원(조경 별도) ■설계 및 시공: (주)선돌(031-593-2203) 정리/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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