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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천 저에너지하우스
- 10월 초순 중앙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제천 IC를 빠져나오면 금방 황금빛으로 물든 논밭을 만날 수 있다. 주도로를 벗어나 좁은 마을 도로에 진입하니 드문드문 여러 전원주택을 마주치게 됐다. 그중 붉은 톤 스페니쉬기와 지붕을 가진 튼튼하고 단단해 보이는 단층 주택이 눈에 들어왔다. 대문 없는 마당은 넓고 깨끗하게 정돈된 잔디정원이다. 여기서 소나무 한 그루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및 자료 ㈜풍산패시브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제천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610㎡(184.55평)건축면적 203.77㎡(61.64평)연면적203.77㎡(61.64평)건폐율 33.40%용적률 29.54%(산정 시 차고 미포함)설계기간 2016년 7월 ~ 2017년 2월시공기간 2017년 4월~ 8월설계자연애가, 풍산제파건축사사무소시공㈜풍산패시브하우스031-323-3898 www.woodhome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스페니쉬 기와(로만TBF)외벽 - 벽돌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고급벽지내벽 - 고급벽지바닥 -강마루(LG)단열재지붕 - 고밀도 그라스울 ECOBATT(크나우프)외벽 - 압출법1호 단열재 보강내벽 - 저밀도 그라스울 ECOBATT(크나우프)중단열 - 고밀도 그라스울 ECOBATT(크나우프)창호 엔썸 케멀링현관문 캡스톤조명 LED(공간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KWh 건물 중앙에 배치한 현관 흔히 전원주택에서 정원은 건축주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본 주택은 지은 지 6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 정원 가꾸기에 실패해 본 적이 있는 건축주라면 깜짝 놀라리라 짐작했다. 정원뿐만 아니라 텃밭과 대지를 빙 둘러싸고 있는 담장을 대신하는 나무들의 상태도 무성함 없이 깔끔히 정돈돼 있다. 이는 건축주가 얼마나 전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현관문을 열면 바로 앞에 난 창을 통해 마치 액자인 듯 뒷마당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는 공간 없이 깔끔하게 계획된 거실과 주방·식당 모습이다. 남향에 고창을 계획한 덕분에 햇빛을 식탁 아래까지 끌어들이고 늦은 시간까지 자연 햇살을 느낄 수 있다. 현관 앞에서 포치 쪽을 바라본 모습. 이 복도를 따라 손님들을 위한 2개 방과 욕실을 배치했다. 포치 앞에서 바라본 모습. 안방 앞까지 길게 뻗은 복도가 깊이감있다. 농촌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튼튼한 집대지는 논과 밭 그리고 산이 가까운 전형적인 농촌에 위치한다. 주택 앞뒤로 산이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입지 조건은 자연을 즐기고 평화로운 노후를 즐기고자 하는 건축주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건축주는 70세 즈음 은퇴한 후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 자신이 살만한 곳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전원주택단지가 아닌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농촌마을에 터를 잡고 싶었다. “전원생활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휴식하며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젊어서 누리지 못했던 낭만과 행복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적당한 부지를 찾기 위해 직접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어요. 전원주택으로서 입지조건이 이만한 위치를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손님방에서는 창을 통해 뒷마당과 뒷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주가 조용히 독서를 하는 서재다. 창문은 정원과 면해 있어 자연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안방은 남쪽과 서쪽에 각각 창을 냈다. 안방 내 자작나무합판 미닫이문 뒤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숨어있다. 공간을 영리하게 활용한 설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전원주택은 유지관리가 편해야건축주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집짓기 과정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설계사나 시공사와 다투기도 했어요. 건축주 입장에서 100% 만족하는 집은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공사 완료 후에도 이런저런 부분을 보완해야 했어요. 전원주택은 화려한 것보다는 관리가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단층주택으로 결정했고 정원은 최대한 유지가 편하도록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례로 건축주는 정원에 잘 가꿀 수 있는 소나무 딱 한 그루만 심었다. 도로 쪽에 심어둔 키 작은 소나무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가운데 가지를 모두 잘라내 위에서 봤을 때 도넛 모양이 됐는데 거짓말처럼 벌레가 생기지 않더라고 전했다. 포치는 손님들이 드나들며 음식을 나눠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이나 텃밭 일을 자주 하는 건축주가 공구를 보관하는 창고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살기 편한 집건축주는 ‘집은 관리하기 편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시공업체의 추천으로 패시브하우스의 특성(기밀·단열 성능 뛰어난 집)을 가미한 친환경 건강주택을 콘셉트로 지었다. 고기밀·고단열을 위해 창호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정남향인 덕분에 거실에는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온다. 태양광 집광판도 설치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저에너지하우스의 특성도 갖춰 지역적으로 추운 제천에서 겨울 난방비를 많이 절약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건물은 ‘一’자 형태로 동선이 복잡하기 않고 문턱이 하나도 없어 이동이 편안하고 안전하다. 정면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부터 ‘차고-손님 방 2개-거실과 주방·식당-서재-안방으로 이어지는 실 배치는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 2층 주택에 흔히 있는 가족실이나 멀티룸 등 부가적인 공간이 없고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구성이다. 정원 일이 주요 일거리인 건축주에게 차고와 연결된 창고는 필요한 도구를 놓아두는 필수 공간이다. 차고 옆에 인접한 포치에서는 자녀와 손주 그리고 손님들이 방문했을 때 마당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없었던 폴딩도어를 설치해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치에서 주 생활 공간으로 들어가면 복도를 중심으로 두 개의 방이 있다. 손님들이 왔을 때 주로 사용하며 포치를 통해 내·외부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은 거실을 중심으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포치가 있는 쪽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편의 서재와 안방에서는 부부가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거실은 남향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천장을 주방·식당보다 높게 계획했다. 고창을 내 늦은 시간까지 자연광이 실내 깊숙이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 주방·식당 옆문을 열고 나가면 뒤뜰을 만난다. 일반적인 전원주택에서도 반기기 힘든 장독대가 눈길을 끌고 뒤뜰은 뒷산과 인접해 있어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홀로 우뚝 서 있는 수양벚꽃은 봄이 되면 활짝 피어 매우 아름답다는 게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축주 아내의 설명이다.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창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각 방마다 두 개의 창문을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자연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는 게 건축주의 설명이다.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여생을 여한 없이 살아가기 위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소박하기 그지없는 이웃과 즐거움을 누려 볼까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한 후 집을 지은 건축주. 주변의 자연을 잘 가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그이기에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주방 옆문을 통해 뒷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수양벚꽃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수양벚꽃은 이른 봄 너무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고 건축주 아내가 귀띔했다. 주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주택은 풍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주방 출입문 앞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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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천 저에너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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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 살롱’
- 모담 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작가인 아내가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주거 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 살롱의 의미는 가족에겐 편안한 공간, 지인에겐 열린 공간, 부부에겐 꿈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가족, 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참다운 모임 공간인 ‘Salon’을 상상하며 진행했다. 글 정대호 소장(GIP건축사사무소)진행 백홍기 기자사진 김영진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9.40㎡(78.61평)건축면적 114.25㎡((34.56평)건폐율 44.04%연면적173.83㎡(52.58평)1층 98.19㎡(29.70평)2층 75.64㎡(22.88평)용적률 67.01%설계기간 2018년 8월~2019년 3월공사기간 2019년 5월~12월건축비용 2억 9000만 원(3.3㎡당 550만 원)설계 ㈜지아피건축사사무소 02-445-8137 www.giparchitect.com시공 ㈜지아피종합건설 1661-3693 www.giparchi.com사진 김영진 MATERIAL 외부마감 벽 - 큐블럭, 콘크리트타일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바닥 - 콘크리트 폴리싱, 강마루(동화마루) 단열재 지붕 - T20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외벽 - T130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계단실 디딤판 - 콘크리트 폴리싱 창호 시스템창호(LX하우시스)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보일러) 주택 중심은 조각가인 남편의 작업 공간이다. 사람을 만나고 외부로 열리며 주거 공간과도 연계돼 ‘살롱’이라 칭하게 된 공간이다. 벽면 전체를 수납과 책장으로 활용해 슬라이딩 사다리를 설치했다. 집의 중심은 살롱 공간이다. 작업실 겸 응접실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살롱은 다목적 용도에 맞춰 계획했다. 우선 이용자에게 쾌적함을 주기 위해 내부를 복층으로 설계해 시각과 공간적인 여유를 확보하고 모담산의 풍경을 끌어들여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게 했다. 서쪽에 있는 모담산에 의해 부족해진 채광은 1층에서 옥상까지 이어진 나선형 계단과 맞닿은 부분에 넓은 천창을 내 풍성한 자연광이 온종일 실내에 머물게 했다. 수직으로 나눈 공간은 용도에 따라 구분했다. 무거운 재료를 다루는 조각 작업실은 1층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넓게 펼쳐놓고 작업하는 민화 작업실은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2층에 배치한 것이다. 작업실은 1, 2층으로 분리했지만, 확장된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해 소통의 길을 열어뒀다. 천장으로 들어온 빛이 공간을 밝히고 입체적으로 만든다. 1층 조각 작업실. 재료 물성을 그대로 드러낸 벽면을 조각 작품 전시장으로 꾸몄다. 유기적 관계 형성한 작업과 주거 공간주요 실들은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된다. 야외 휴식처인 중정과 살롱은 서로 면하는 관계이고 주방과 거실은 일체형으로 구성되며, 이 두 영역은 투명 유리를 사이에 두고 앞뒤로 마주 보고 있다. 작업과 주거 공간은 유리를 통해 분리돼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거나, 한 번에 많은 손님이 방문할 땐 응접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분리 또는 공유 개념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중정은 또, 1층 작업실과 연계해 다양한 규모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속의 유용한 작업 공간으로 설정했다. 중정을 감싸는 가벽은 외부와 다소 폐쇄적 공간을 형성하는데, 이는 조각 작업에 따른 피해를 이웃에 주지 않게 하려는 배려와 보호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더불어 외부 시선을 차단해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도 더한다.창의적인 활동은 때론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2층에 있는 민화 작업실과 안방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근접 배치했다. 1층 작업실에서도 원형 계단을 통해 안방으로 연결되게 했으며, 외부 중정이나 1층 주거 공간을 지나 2층 사적 공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전체 순환구조로 완성했다. 주거 공간은 목재와 콘크리트 색감과 질감, 금속 테이블, 조명의 색온도를 조화롭게 구성해 온화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방 싱크대 옆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수납과 냉장고 자리를 확보했다. 안방은 침대 헤드와 면한 벽면을 거울로 감싸 실제보다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재봉틀 다리를 활용한 목제 콘솔과 스툴을 배치해 차가운 콘크리트 공간이 한결 포근해 보인다.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 기능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으려면 그만큼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모담 살롱은 45평 규모에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채워야 했으므로 공간은 좁아졌고 여유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설계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공간 계획을 세심하게 이끈다. 이로 인해 모담 살롱은 예술 활동에 도움 되는 특별한 공간, 편리한 기능과 효율성을 갖춘 공간을 확보하고 적절하게 구성했다. 1층 화장실과 통하는 작업 개수대, 살롱 한편에 마련한 공구 수납대, 복층 벽을 가득 채운 전시대 겸 책장 등이 그것이다. 2층 복도는 동선 흐름 따라 길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한쪽 벽면 전체는 드레스장 겸 수납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매립형 장을 제작하고, 반대편 벽면 전체는 거울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주면서 기능과 미를 살린 다목적 공간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2층 거주 공간은 1층의 반 개방 공간과 다르게 온전한 가족의 공간이라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부부와 딸의 방은 긴 복도 양 끝에 거리 두고 배치하고 욕실도 서로 간섭받지 않게 따로 만들었다. 방별로 설치한 발코니는 외부와 연결점을 이으면서 외부 시선을 한 번 거르고, 아담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프라이버시까지 한층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마당은 작업실과 연결되면 야외 조각실, 주방과 연결되면 야외 파티 공간으로 변하는 다채로운 공간이다. 사각 프레임에 사각 테라스와 큐블록 조화가 재미난 조형미를 띠게 했다. 캔버스 같은 집좋은 집이란 무엇일까? 지금의 생각은 건축주 같은 집을 좋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주의 애정과 관심이 깊을수록 설계도 방향을 잃지 않고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설계와 시공에 건축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가 적극적일수록 건축주 같은 집이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담 살롱 외장재는 조각가인 남편의 아이디어에서 발전했다. 도심 속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외부와의 연결을 고려한 아이디어다. 닫혀있으면서 열린 공간에 어울리도록 외장재도 막히고 뚫린 모양을 조합했다. 마감재 디자인도 작은집 규모에 맞도록 일부 제작하고, 건축주와 건축가 팀이 협력해 다양한 몰딩과 시제품을 만들어 보았다. 화장실을 제외한 내부 마감은 거푸집을 뗀 콘크리트 면을 그대로 마감했는데, 이는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예술가인 부부가 살면서 자신들만의 결과물들로 채워나가길 기대했던 마음의 결과물이다. 마치 캔버스에 그림이 채워지는 것처럼, 이 집도 한 해 한 해 거듭될수록 부부의 멋진 작품이 되어가리라 기되 된다. 무거워 보이는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 긴장감을 준다. 하늘을 담은 중정 모습. 정대호 소장(㈜지아피건축사사무소)일본 KEIO(게이오)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일본 이케다랩건축, 반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1년 지아이피건축 창립멤버로서 지금까지 ‘이용자 참여형 건축’에 기반 둔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6~2017년간 일본 KEIO(게이오) 대학에서 연구 겸임교수를 역임했다.02-445-8137 www.giparchit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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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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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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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둘러싸인 집 인제 황토 구들방 주택
- 건축주는 인제군 기린면 현리 지역 안의 아파트에서 줄곧 살아왔다. 평생을 아파트에서 생활했으니 인생 중후반은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간인 전원주택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건축주는 자신의 생각을 처에게 전달했고,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전원주택 짓기를 시작했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태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691㎡(209.03평)건축면적 129.34㎡(39.12평)건폐율 18.88%연면적 131.41㎡(39.75평)1층 129.34㎡(39.12평)용적률 18.58%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3개월토목공사유형 석축공사건축비용 2억 1000만 원(3.3㎡당 600만 원)설계 및 시공 태성하우징 1577-9148 www.태성하우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시 점토기와벽 - 스타코 플렉스/황토파벽돌데크 - ACQ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미송루바벽 - 게르마늄아트윌/실크도배바닥 - 동화자연강마루 단열재 지붕 - 가등급 크나우프인슐레이션 R-37외단열 - 가등급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23내단열 - 가등급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15창호 알바트로스 시스템 2중창(제이드)현관 단열도어(엘도어)주방기구 한샘(하이그로시)위생기구 대림바스(CC-720)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콘덴싱)신재생에너지 벽난로(설치비용 450만 원) 주택은 경사진 땅에 지은 덕에 넉넉한 채광과 아름다운 경치를 누릴 수 있다. 건축주는 은퇴하기 3년 전부터 전원생활 준비를 계획했다. 그 첫 번째 준비로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망 좋고 공기 좋은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남동향 부지를 선택했다. 공간 구조는 층간 생활 동선 분리로 부부와 자녀의 생활 동선이 겹치지 않아 서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건강을 생각하여 황토 구들방을 들였다. 현관의 천장도 편백루버로 마감했다. 편백나무는 살균 및 방충 작용이 뛰어나며 습기에 강하다. 편백나무 루버로 천장을 마감한 경량 목구조 주택이다. 주 난방 기구는 기름보일러, 보조 난방 기구로는 벽난로를 설치했다. 벽난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로 실내 전체 공기를 훈훈하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과도한 난방비 욕로 인한 부담을 덜어준다. ㄱ자형 조리 동선으로 완성한 부엌. 중심에 나뭇결무늬가 드러나는 원목 테이블이 자리한다. 거실에서 부엌 및 식당을 바라본 모습. 왼쪽에 다용도실 보인다. 신선한 공기의 청정지역 선택전원주택을 지을 여러 장소를 살펴봤지만 마땅한 장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각종 정보지나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었지만 위치가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역 행사에 참석했는데, 지역주민의 추천으로 현 부지를 현장 답사하게 됐고, 당시 초록 잎으로 가득한 전망이 마음에 쏙 들어 선택하게 됐다. 설계할 때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지만 처음 설계했을 때와 달라진 것은 데크 확장과 다락 설치를 들 수 있다. 주택의 외관은 지중해식 스페니시 투톤 점토기와와 스타코 플렉스, EPS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실내는 천장고를 올려 편백 루버로 시공했고, 게르마늄 아트월로 습도 조절과 냄새 제거 효과까지 높였다. 현 주택 부지는 도심에 비하면 생활 편의 가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인심 좋은 사람들과 맑은 하늘, 신선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집 주변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위치하며 44번 국도까지 연결돼 있다. 뿐만 아니다. 봄에는 각종 산나물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송이버섯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겨울이 되면 새하얀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거실에서 황토 구들방을 바라본 모습으로 왼쪽에 주택 현관, 그 맞은편에 계단실이 자리한다. 안방. 수면실 기능에 집중하고자 부부가 쓸 침대를 놓을 크기로 계획했다. 현관 왼쪽에 자리하는 황토 구들방. 몸이 찌뿌드드할 때 이곳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구조는 경량 목구조처음에 철근 콘크리트조와 조립식, 목구조 등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앞으로의 생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경량 목구조로 선택했고, 후회 없이 대만족 하며 살고 있다. 집 짓기 대략적인 구상은 부부가 함께 했고, 전체 틀과 세세한 설계는 태성하우징 이서연 대표의 조언과 실력이 더하여졌다. 매체를 통해 시공사를 알게 됐는데 꼼꼼하게 시공해놓은 주택을 둘러보고 최종 결정하게 됐다. 정원은 주변에 소나무가 가득하고, 울긋불긋한 꽃들이 없어 느티나무, 대추나무 외에 화단에 블루베리, 메리골드, 연산홍, 화초양귀비, 국화꽃잔디 등의 꽃들을 심었다. 푸른 농원을 만들기 위해 3년 정도 계획을 세워 정원 가꾸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덧붙여 주변에 메밀 씨를 파종해서 가을에는 메밀 꽃이 무성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보탠다. 현관 맞은편에 자리하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 계단실에도 창을 내어 채광을 확보했다. 욕실은 박스형 부스 대신 유리 칸막이로 공간을 나눴다. 2층은 자녀들의 공간으로, 자녀 방과 가족실이 있다. 박공지붕의 디자인을 그대로 다락 타입의 자녀 방. 2층의 나머지 공간은 가족실로 사용 중이다. 주민 간의 갈등 없는 지역 선택이 중요마지막으로 전원주택에 살면서 좋은 점과 예비 건축주에게 전할 조언을 요청했다. “자신의 구미에 따라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선택보다는 배우자 또는 가족과 의논해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서둘러 결정하지 마시고요. 덧붙이자면, 전원주택 생활을 하려면 아무래도 다방면의 기술은 조금씩 배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공구함도 구비하시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사느냐보다 누구와 사느냐이니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없을 곳을 선택하세요.” 자연에 둘러싸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주택의 현관. 관리가 편한 석재 데크를 깔았다. 주택은 자연을 사면한 청정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층층이 3겹을 이루는 박공지붕이 시선을 모은다. 주택은 경사면에 축대를 쌓아 지반을 다지어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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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둘러싸인 집 인제 황토 구들방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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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KEYWORD] 생활방역 속 인테리어 트렌드 집콕취미
- 생활방역 속 인테리어 트렌드 집콕취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됐다. 감염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일상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이 기간 동안, ‘집 안에서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며 방역 생활은 유지하고, 집콕으로 주춤했던 여가생활은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 공간 인테리어 사례를 소개한다.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검색 키워드 #집콕취미 3만 건 #캠핑 18만 건 #글램핑 50만건 #홈캠핑 5000건 #홈테인먼트 5000건 #홈가드닝 2만 건 #홈시어터 5만 건 #홈시네마 1000건 #홈카페 3만 건 #아웃도어 2만5000건 NAVER 4월12일~5월13일 기준 검색 #홈캠핑 #캠핑 #글램핑 낮에는 노천욕장, 밤에는 바비큐 파티‘전원주택은 캠핑과 글램핑의 종착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캠퍼들은 주택을 선호한다. 마당에서 캠핑을 즐겨도 좋지만, 주중에는 미관상 텐트를 걷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옥상에 상시 즐길 수 있는 캠핑공간을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옥상에 텐트를 치거나 월풀 노천욕탕, 골프연습장, 바비큐장을 설치하면 더욱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옥상이 있는 층 실내에 간이 주방까지 마련하면, 바비큐 파티 때 재료 손질로 아래층까지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덜 수 있다. HOUSING DATA 위치 인천 서구 경서동(청라전시장 오더프리마3) 면적 86.79㎡(26.3평) 천장 강마루(구정마루) 바닥 친환경 원목마루(원익큐브) 벽지 타일(유로세라믹) 주방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홈가드닝 옥상정원 겸 텃밭가든전원주택은 대부분 넓은 마당이 있지만, 도심 주택은 마당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만큼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도심 주택은 옥상을 활용하는 것이 해법. 옥상에 화초나 채소 같은 식물을 심어 정원으로 가꾸면 온 가족이 좋아하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보람까지 얻을 수 있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판교 운중동(판교 운중동 더 디바인) 면적 33.01㎡(22.69평) 마감재 옥상 - 석재데크 실내 벽 - 친환경도장 천장 실크벽지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바닥 원목마루(셀리니오) #홈시네마 #홈시어터 영화관으로 변신한 다락방영화관을 찾기 다소 머뭇거려지는 요즘, 집 안에 소규모 영화관을 만들어보자. 천장고가 높다면 다락공간을 활용하도록 한다. 다락에 소파나 쿠션을 배치하고 스크린 빔을 설치하면 끝. 나즈막한 천장고는 안락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밤하늘의 별이 반짝거리는 듯한 천장 벽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용인주택전시장 오더프리마2) 면적 71.40㎡(21.60평) 바닥 강화마루(LG하우시스)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자작나무 라이팅 패널,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오픈 천장 장점 살려 대형 스크린 설치1층과 2층까지 개방한 높은 천장은 단독주택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이렇게 오픈된 천장의 장점을 살려 한쪽 벽에 스크린을 설치하면 실제 영화관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층에는 부모님 세대, 2층은 자녀 세대가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오촌면(용인전시장 가우디) 면적 27.55㎡(8.35평) 바닥 원목마루 천장 오픈 천장 조명 등박스 벽지 아트월타일, 실크벽지, 포세린타일 #집콕취미 #홈테인먼트 집에서 암벽등반을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자녀라면, 제한적인 실내 활동이 답답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다락을 만들어 아이의 취미공간을 마련하고, 벽면은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게 시공해보자. 다락 밑 공간은 아늑한 아이만의 독서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홈테인먼트 ‘집Home’과 즐거움·오락을 의미하는‘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란 의미의 합성어. HOUSING DATA 위치 경기 안산시 대부남동 면적 12.60㎡(3.81평)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바닥 sb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페인팅, 간접등박스 지하실을 신나는 취미공간으로지하 창고나 주차장과 연결된 다용도실은 지저분하게 방치되기 일쑤. 하지만 이 공간을 적극 이용하면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키덜트족을 위한 전시룸이나 와인셀러와 관련 도구 등을 두고 활용할 수 있는 취미공간으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판교동 면적 41.25㎡(12.5평) 바닥 포세린타일, 데코타일(LOOM+) 벽 도장 도어 금속단열도어(리치도어) #홈카페 2층 포치 활용한 홈카페‘홈카페’가 인기다. 자주 가던 카페 방문을 최소화하고 집에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장비와 물품을 갖추는 경향이 확대된 추세가 반영됐다.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이 주택은 한강뷰가 일품인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2층 포치 공간을 홈카페로 시공했다. 통유리로 창이 넓어 채광도 좋고 따뜻한 분위기의 원목을 이용해 야외 테라스 카페 같은 분위기를 냈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면적 18.72㎡(5.66평) 조명 펜던트, 에디슨전구 벽 청고파벽돌, 루나우드 도어 LG하우시스 주방선반 목공 현장제작, 필름 마감 사색 공간, 감성 충만 홈바로혼자만의 사색이 필요할 때는 넓은 공간보다는 좁지만 다락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제격이다. 다락을 자신만의 홈바로 시공한 사례로 감성과 개성 있는 홈바 분위기 연출을 위해 파벽돌로 내부를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느껴진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면적 22.85㎡(6.91평) 바닥 강화마루(동화) 벽 포세린타일, 청고파벽돌 천정 실크벽지 주방기구 및 바 테이블 한샘가구 출입구 금속프레임, 강화유리 주방선반 목공 현장제작, 필름 마감 고즈넉한 전통 찻집 스타일로좌식 테이블에서 점잖은 손님을 맞이하기 좋도록 방 하나를 다실로 꾸민 전통스타일의 홈카페다. 깊이와 질감이 느껴지는 원목마루로 바닥 마감 후 은은한 빛의 조명을 달아 완성했다. 깊고 고요한 멋의 인테리어가 돋보여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가 됐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용인전시장 오더프리마1) 면적 15.53㎡(4.70평) 벽체 천연도장(TORO) 바닥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 천장 도장(TORO), 흡음 타공 패널 펜던트 내부도어 완자도어(영림), 금속 제작(일레븐도어) #아웃도어 주차장 한편을 레저장비 창고로등산 , 사이클 등 야외에서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며 아웃도어 용품을 보관하고 관리할 장소를 필요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거실 한편이나 방 하나를 장비 보관소로 활용하지만, 이럴 경우 생활공간이 좁아지고 위생 관리가 쉽지 않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레저 장비를 집 안까지 들이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차장 한쪽을 아웃도어 장비 보관 창고로 만드는 것. 주차장에 창고를 만들어 레저 용품인 자전거나 보드를 거치하고, 수납 선반을 마련해 등산 및 캠핑용품을 보관한다. 여기에 정원 관리 시 자주 사용하는 호스, 세차 도구, 공구상자, 제설제 등을 함께 보관하면 실내는 물론 정원을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HOUSING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면적 24.75㎡(7.48평) 바닥 포세린타일 벽지 실크벽지, 타일 조명 등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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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KEYWORD] 생활방역 속 인테리어 트렌드 집콕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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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역 속 다양한 집콕 취미 공간 인테리어 사례
-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됐다. 감염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일상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이 기간 동안, ‘집 안에서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집콕 생활이장기화되며 방역 생활은 유지하고, 집콕으로 주춤했던 여가생활은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 공간 인테리어 사례를 소개한다.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설계 및 시공 ㈜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검색 키워드#집콕취미 3만 건 #캠핑 18만 건 #글램핑 50만 건 #홈캠핑 5000건 #홈테인먼트 5000건 #홈가드닝 2만 건 #홈시어터 5만 건 #홈시네마 1000건 #홈카페 3만 건 #아웃도어 2만 5000건NAVER 4월 12일~5월 13일 기준 검색 #홈캠핑 #캠핑 #글램핑 낮에는 노천욕장, 밤에는 바비큐 파티‘전원주택은 캠핑과 글램핑의 종착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캠퍼들은 주택을 선호한다. 마당에서 캠핑을 즐겨도 좋지만, 주중에는 미관상 텐트를 걷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옥상에 상시 즐길 수 있는 캠핑공간을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옥상에 텐트를 치거나 월풀 노천 욕탕, 골프연습장, 바비큐장을 설치하면 더욱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옥상이 있는 층 실내에 간이 주방까지 마련하면, 바비큐 파티 때 재료 손질로 아래층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덜 수 있다. HOUSING DATA위치 인천 서구 경서동(청라전시장 오더프리마3)면적 86.79㎡(26.3평)천장 강마루(구정마루)바닥 친환경 원목마루(원익큐브)벽지 타일(유로세라믹)주방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홈가드닝 옥상정원 겸 텃밭 가든전원주택은 대부분 넓은 마당이 있지만, 도심 주택은 마당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만큼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도심 주택은 옥상을 활용하는 것이 해법. 옥상에 화초나 채소 같은 식물을 심어 정원으로 가꾸면 온 가족이 좋아하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보람까지 얻을 수 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판교 운중동 더 디바인)면적 33.01㎡(22.69평)마감재 옥상 - 석재데크실내 벽 - 친환경도장천장 실크벽지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바닥 원목마루(셀리니오) #홈시네마 #홈시어터 영화관으로 변신한 다락방 영화관을 찾기 다소 머뭇거려지는 요즘, 집 안에 소규모 영화관을 만들어보자. 천장고가 높다면 다락공간을 활용하도록 한다. 다락에 소파나 쿠션을 배치하고 스크린 빔을 설치하면 끝. 나즈막한 천장고는 안락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밤하늘의 별이 반짝거리는 듯한 천장 벽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용인주택전시장 오더프리마2)면적 71.40㎡(21.60평)바닥 강화마루(LG하우시스)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천장 자작나무 라이팅 패널,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 오픈 천장 장점 살려 대형 스크린 설치1층과 2층까지 개방한 높은 천장은 단독주택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이렇게 오픈된 천장의 장점을 살려 한쪽 벽에 스크린을 설치하면 실제 영화관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층에는 부모님 세대, 2층은 자녀 세대가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오촌면(용인전시장 가우디)면적 27.55㎡(8.35평)바닥 원목마루천장 오픈 천장조명 등박스벽지 아트월타일, 실크벽지, 포세린타일 #집콕취미 #홈테인먼트 집에서 암벽등반을운동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자녀라면, 제한적인 실내 활동이 답답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다락을 만들어 아이의 취미공간을 마련하고, 벽면은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게 시공해보자. 다락 밑 공간은 아늑한 아이만의 독서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면적 12.60㎡(3.81평)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맞춤가구)바닥 sb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페인팅, 간접등박스 지하실을 신나는 취미공간으로지하 창고나 주차장과 연결된 다용도실은 지저분하게 방치되기 일쑤. 하지만 이 공간을 적극 이용하면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키덜트족을 위한 전시룸이나 와인셀러와 관련 도구 등을 두고 활용할 수 있는 취미공간으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다.*홈테인먼트‘집Home’과 즐거움·오락을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란 의미의 합성어. HOUSING 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면적 41.25㎡(12.5평)바닥 포세린타일, 데코타일(LOOM+)벽 도장도어 금속단열도어(리치도어) #홈카페 2층 포치 활용한 홈카페‘홈카페’가 인기다. 자주 가던 카페 방문을 최소화하고 집에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장비와 물품을 갖추는 경향이 확대된 추세가 반영됐다.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이 주택은 한강뷰가 일품인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2층 포치 공간을 홈카페로 시공했다. 통유리로 창이 넓어 채광도 좋고 따뜻한 분위기의 원목을 이용해 야외 테라스 카페 같은 분위기를 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면적 18.72㎡(5.66평)조명 펜던트, 에디슨전구벽 청고파벽돌, 루나우드도어 LG하우시스주방선반 목공 현장제작, 필름 마감 사색 공간, 감성 충만 홈바로혼자만의 사색이 필요할 때는 넓은 공간보다는 좁지만 다락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제격이다. 다락을 자신만의 홈바로 시공한 사례로 감성과 개성 있는 홈바 분위기 연출을 위해 파벽돌로 내부를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멋이 느껴진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면적 22.85㎡(6.91평)바닥 강화마루(동화)벽 포세린타일, 청고파벽돌천정 실크벽지주방기구 및 바 테이블 한샘가구출입구 금속프레임, 강화유리주방선반 목공 현장제작, 필름 마감 고즈넉한 전통찻집 스타일로좌식 테이블에서 점잖은 손님을 맞이하기 좋도록 방 하나를 다실로 꾸민 전통 스타일의 홈카페다. 깊이와 질감이 느껴지는 원목마루로 바닥 마감 후 은은한 빛의 조명을 달아 완성했다. 깊고 고요한 멋의 인테리어가 돋보여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가 됐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용인전시장 오더프리마1)면적 15.53㎡(4.70평)벽체 천연도장(TORO)바닥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천장 도장(TORO), 흡음 타공 패널 펜던트내부도어 완자도어(영림), 금속 제작(일레븐도어) #아웃도어 주차장 한편을 레저장비 창고로등산, 사이클 등 야외에서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며 아웃도어 용품을 보관하고 관리할 장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거실 한편이나 방 하나를 장비 보관소로 활용하지만, 이럴 경우 생활공간이 좁아지고 위생 관리가 쉽지 않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레저 장비를 집 안까지 들이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차장 한쪽을 아웃도어 장비 보관 창고로 만드는 것. 주차장에 창고를 만들어 레저 용품인 자전거나 보드를 거치하고, 수납 선반을 마련해 등산 및 캠핑용품을 보관한다. 여기에 정원 관리 시 자주 사용하는 호스, 세차 도구, 공구상자, 제설제 등을 함께 보관하면 실내는 물론 정원을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면적 24.75㎡(7.48평)바닥 포세린타일벽지 실크벽지, 타일조명 등박스 전원주택 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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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적용하기 쉽고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진 ㈜하우징팩토리 www.housingfactory.co.kr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 보내는 서재 거실이나 방 한 곳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서재 벽면을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빈티지한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 벽면에는 높은 책장을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해 북 카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은 책장에는 사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 책장 상부 일부에 레일이 고정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 외장용 벽돌 타일을 시공할 경우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으니 발수제를 발라주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적고벽돌 타일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책장 중앙에 미닫이로 열리는 문짝을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28-2)바닥 장판(LG하우시스 소리잠 스칸디나비안오크) 창 하부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의 적당한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하고, 양쪽과 상부로는 오픈 책장을 설치해 수납장에 걸터앉아 바깥 풍경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윈도우시트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57-2)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월넛2) 서재를 계단 형태로 만들어 책장 겸 벤치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서재는 계단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책을 접하며 놀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바닥 오크 집성목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취미실 퇴근 후 온전히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어떤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전기와 설비 여부, 마감 요소, 공간 넓이가 달라지니 미리 계획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도자기를 빚고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라 수전과 전기가마 자리를 미리 배치하고, 그 벽면과 바닥에는 타일 마감을 했다. 바닥은 물로 청소할 수 있게 선반 자리 하부는 단을 높여 마감한 후 그 위로 선반을 만들었다. 전기가마같이 전력 소비량이 큰 제품이 들어갈 경우 미리 제품에 맞게 전기 작업해 놓는 것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43-2)바닥 타일 악기 연주 공간이라 방음에 신경 써 타공판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문도 일반 목문이 아닌 시스템도어를 설치했다.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이라 계단 하부도 살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타공판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블랙오크) 별도의 실을 만들어 낚시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낚시 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보니 바닥재는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 일부에는 스페이스월을 설치해 작은 용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터치베이지2) 작지만 음악 작업실 겸 프라모델을 만드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천장 도장벽 도장바닥 에폭시마감 아웃도어 취미생활의 필수 공간 주차장 캠핑, 바비큐, 가드닝 등 야외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장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장비들을 집 안에 둘 만한 공간도 적당치 않고, 공간이 있다고 해도 야외 활동 장비들을 보관하기에는 쉽지 않다. 차에서 장비를 내려 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장비에 묻은 먼지나 흙이 집 안으로 들어올 염려도 없고, 설계 때 급수와 배수를 설치해 놓으면 장비를 세척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바베큐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결하고 마당엔 바비큐 그릴을 두었다. 천장 콘크리트 노출벽 콘크리트 노출마감 에폭시마감 주차장 한쪽 벽면에 렉과 네트망을 설치해 캠핑장비와 공구, 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은 OSB 합판으로 마감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천장 OSB 합판벽 OSB 합판바닥 에폭시마감 주차장과 마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에서 마당에 있는 화분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차장 내부에 하부장과 선반을 만들어 가드닝 용품들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 도장벽 도장바닥 에폭시마감 우리 가족 작은 영화관 A/V 룸 A/V 룸을 계획 중이라면 빔프로젝터와 홈시어터 사양을 정한 후 미리 위치와 전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스크린도 전동형이나 매립형을 쓸 것인지, 방음 기능이 있는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도 결정해 시공 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A/V 룸으로 만 사용할 공간이라 실 전체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하고, 스위치나 콘센트도 도드라지지 않도록 어두운색으로 설치했다. 빔을 쏠 벽면에는 스크린 대신 스크린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메인 조명과 별도로 제어되는 은은한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7039-6)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차 한 잔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다실 사랑방처럼 담소를 나누는 공간, 손님들이 왔을 때는 게스트룸,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실을 만들었다. 천장 지붕 경사면을 살려 각재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46-1)벽 메인 벽지 실크벽지(대우 벽지 무지 35015-1), 포인트 벽지 천연벽지(에덴바이오벽지 참소리 벽지 2807-18)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단을 올려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에 마루재 대신 집성목을 대고, 완자도어를 설치했다. 내부는 원목 마루재를 대청마루처럼 시공해 한실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대우 벽지 무지 35015-1)바닥 원목마루(아키우드 데크 155KS 오크브러쉬오일 한식마루) 프레임이 두껍지 않은 목재 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았을 때 집 안의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었다. 목재 살 사이는 불투명 유리로 제작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다다미를 시공하고, 창을 하부에 설치해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70-1)바닥 다다미 ㈜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 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문의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이 시리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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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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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적용하기 쉽고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씩 따라 해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 사진 ㈜하우징팩토리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 보내는 서재 거실이나 방 한 곳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서재 벽면을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빈티지한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 벽면에는 높은 책장을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해 북카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은 책장에는 사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라 책장 상부 일부에 레일이 고정될 수 있는 부분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실내에 외장용 벽돌 타일을 시공할 경우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으니 발수제를 발라주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적고벽돌 타일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책장 중앙에 미닫이로 열리는 문짝을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책장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28-2) 바닥 장판(LG하우시스 소리잠 스칸디나비안오크) 창 하부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의 적당한 벤치 겸 수납장을 제작하고, 양쪽과 상부로는 오픈 책장을 설치해 수납장에 걸터앉아 바깥 풍경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윈도우시트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57-2)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월넛2) 서재를 계단 형태로 만들어 책장 겸 벤치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서재는 계단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책을 접하며 놀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03-1) 바닥 오크 집성목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취미실 퇴근 후 온전히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어떤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전기와 설비 여부, 마감 요소, 공간 넓이가 달라지니 미리 계획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악기 연주 공간이라 방음에 신경 써 타공판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문도 일반 목문이 아닌 시스템도어를 설치했다.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이라 계단 하부도 살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타공판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블랙오크) 별도의 실을 만들어 낚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낚시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보니 바닥재는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 일부에는 스페이스월을 설치해 작은 용품들을 깔끔하게 진열해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터치베이지2) 도자기를 빚고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라 수전과 전기가마 자리를 미리 배치하고, 그 벽면과 바닥에는 타일 마감을 했다. 바닥은 물로 청소할 수 있게 선반 자리 하부는 단을 높여 마감한 후 그 위로 선반을 만들었다. 전기가마같이 전력 소비량이 큰 제품이 들어갈 경우 미리 제품에 맞게 전기 작업해 놓는 것이 좋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43-2) 바닥 타일 작지만 음악 작업실 겸 프라모델을 만드는 공간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아웃도어 취미생활의 필수 공간 주차장 캠핑, 바비큐, 가드닝 등 야외 취미생활을 즐기려면 장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다. 장비들을 집 안에 둘 만한 공간도 적당치 않고, 공간이 있다고 해도 야외 활동 장비들을 보관하기에는 쉽지 않다. 차에서 장비를 내려 주차장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장비에 묻은 먼지나 흙이 집 안으로 들어올 염려도 없고, 설계 때 급수와 배수를 설치해 놓으면 장비를 세척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차장과 마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주차장에서 마당에 있는 화분을 관리하기 쉽게 만들었다. 주차장 내부에 하부장과 선반을 만들어 가드닝 용품들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천장 도장 벽 도장 바닥 에폭시마감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바베큐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마당과 연결시키고 마당엔 바비큐 그릴을 두었다. 천장 콘크리트 노출 벽 콘크리트 노출 마감 에폭시마감 주차장 한쪽 벽면에 렉과 네트망을 설치해 캠핑장비와 공구, 자전거 등을 보관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차장은 OSB 합판으로 마감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천장 OSB 합판 벽 OSB 합판 바닥 에폭시마감 우리 가족 작은 영화관 A/V룸 A/V룸을 계획 중이라면 빔프로젝트와 홈시어터 사양을 정한 후 미리 위치와 전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스크린도 전동형이나 매립형을 쓸 것인지, 방음 기능이 있는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도 결정해 시공 전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A/V룸으로만 사용할 공간이라 실 전체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하고, 스위치나 콘센트도 도드라지지 않도록 어두운색으로 설치했다. 빔을 쏠 벽면에는 스크린 대신 스크린용 페인트로 마감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오크) 메인 조명과 별도로 제어되는 은은한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7039-6)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차 한잔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다실 사랑방처럼 담소를 나누는 공간, 손님들이 왔을 때는 게스트룸,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실을 만들었다. 천장 지붕 경사면을 살려 각재로 마감해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플레인 346-1) 벽 메인벽지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포인트벽지 천연벽지(에덴바이오벽지 참솔벽지 2807-18)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오크) 단을 올려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에 마루재 대신 집성목을 대고, 완자도어를 설치했다. 내부는 원목 마루재를 대청마루처럼 시공해 한실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바닥 원목마루(아키우드 데크 155KS 오크브러쉬오일 한식마루) 프레임이 두껍지 않은 목재 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았을 때 집 안의 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었다. 목재 살 사이는 불투명유리로 제작해 손님이 오면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마감재는 다다미를 시공하고, 창을 하부에 설치해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7070-1) 바닥 다다미 황국화(㈜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인은 공간에 필요한 분위기를 파악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기능과 미적 요소를 배치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끼고 효율적인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거 공간 인테리어는 불편해선 안 된다. 그래서 단독(전원)주택 인테리어는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하되,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통일감을 주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거주자가 편안한 집이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문의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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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취미생활 책임지는 여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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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풍수와 풍광이 훌륭한 영주 괴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 괴헌고택槐軒古궀(중요민속자료 제262호/경북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877번지)은 두월산 끝자락 경사진 대지에 내성천을 앞에 두고 서남서향으로 배치됐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현 주인 7대조인 괴헌槐軒 김영金榮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집으로서 광무 8년(1904년)에 김영의 손자인 김복연이 일부 고쳤다고 한다. 외풍을 막아주고 낙엽 등이 모인다 하여 잘 산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삼태기형 명형국지名形局地 한가운데 지은 집이다.글 최성호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집은 1972년 수해로 앞에 있던 정자인 월은정月隱亭(정면 3칸 측면 2칸)과 행랑채가 완전 붕괴돼 최근 행랑채를 복원했다(월은정 현판은 현재 사랑채 앞에 달려있다). ㄷ자형 안채와 뒤집힌 ㄴ자형 사랑채가 이어진 형태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ㅁ자형 폐쇄구조와는 다른 모습이다. 대문에서 정면을 본 모습으로 사란채 오른편으로 난 작은 문 뒤에 사당이 놓였다. 마을 도로와 인접한 괴헌 고택은 내성천을 앞에 두고 서남향으로 배치됐다. 사랑채 옆문을 통해 본 사당은 동쪽 언덕 위에 위치한다. 사랑채와 안채가 안마당을 공유하고 있어 안채를 보호하기 위해 벽장벽을 뒀다. 익공구조가 특이한 사랑채새로 복원한 행랑채 바로 앞이 사랑채다. 사랑채가 중문이 있는 안행랑채와 붙어 있어 평면상으로는 둘이 한몸을 이루지만 실제로는 이벌대 정도 높이에 누마루처럼 높게 지어진 사랑채(지붕도 팔작지붕이다)로 말미암아 별동 건물처럼 느껴진다. 사랑채는 전면 3칸 측면 4칸 반 규모다. 사랑채는 김영에 의해 1904년에 중수된 것이라고 한다. 흔치 않은 직절익공집인데 아마 중수할 당시가 구한말이어서 사회적으로 기강이 와해된 때라, 일반 사가에서 지을 수 없었던 익공집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사랑채 익공구조가 일반 익공집과 많이 다르다. 일반 익공집은 주두 바로 위에 보가 얹혀지고 그 위에 도리가 올라탄다. 따라서 보는 보아지가 받게 된다. 그러나 괴헌고택 사랑채는 보를 주두에 얹힌 것이 아니라 별도 설치된 장혀 위에 놓았다. 그렇다 보니 보 위에 도리가 얹혀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와 보가 같은 위치에서 만나고 오히려 도리에 보가 타는 것과 같은 형식이 된 것이다. 구조상 특별한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구조를 선택했는지 궁금하다. 어쨌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구조임에 틀림없다. 사랑채 전면은 좌측으로부터 두 칸이 방이고 우측 모서리 한 칸이 대청이다. 대청은 전면 한 칸 측면 두 칸 규모로 대가 대청으로는 소박하다. 그 뒤로 방이 두 칸 붙었다. 사랑채 앞으로는 반 칸 규모 퇴칸을 뒀는데 계자난간으로 멋을 내 누마루 같은 분위기가 난다. 한편 퇴칸은 기둥 밖으로 반의반 칸 정도 돌출시켜 일반적인 퇴칸보다 넓게 한 것이 특징. 이렇게 퇴칸을 넓게 했기에 대청을 두 칸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한다. 사랑채 중앙 칸인 어칸에는 월은정이라는 현판이, 우측에는 관수헌觀水軒, 좌측에는 어약해중천魚躍海中天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다. 월은정은 앞서 말한 정자의 것이고 관수헌은 사랑채 당호다. 이런 당호를 붙인 것은 아마도 집 앞 내성천을 바라다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관수헌은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주변 경관에 딱 어울리는 멋진 이름이다. 두 칸 방과 대청으로 구성된 사랑채는 도리와 보가 같은 위치에서 만나는 특이한 익공구조를 지녔다. 정면 3칸 측면 칸 반인 사당은 단순하게 보이지 않도록 양대문과 편개문을 사용해 입면의 변화를 줬다. 수해로 붕괴됐던 행랑채를 최근에 복원했다. 안행랑채에서 안채로 연결된 문으로 괴헌 고택 현판이 붙어있다. 사랑채와 안채 연결 문제를 풀어준 벽장벽사랑채를 제외한 안채는 ㄷ자형에서 건넌방 쪽이 앞으로 두 칸 돌출된 형태다. 돌출된 두 칸에는 창고를 놓았다. 안채는 민도리집으로 전면 5칸 측면 2칸인 삼평주 오량집이다. 또 부엌, 안방 두 칸, 대청 두 칸, 건넌방 한 칸으로 구성된 전퇴집이다. 안채에 가내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제일 높은 신인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단지가 놓였다. 이제는 옛날 집에 가도 성주단지를 거의 볼 수 없는데 이는 집에 사람이 살지 않거나 미신이라 생각해 모두 치워버렸기 때문이다. 안주인 말로는 이 집은 한 번도 비운 적이 없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성주단지가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안채 안방 앞 퇴칸에는 다른 곳과 달리 고미반자가 설치돼 있다. 일반적으로 안채 전퇴는 대부분 연등천장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이렇게 고미반자를 설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집안 구석구석을 알뜰하게 쓰려는 노력으로 이렇게 고미반자까지 놓은 것이다. 이로 인해 만들어진 고물 출입구는 쉽게 위장할 수 있어 일제나 해방 후 격변기에 비밀 피신처로 활용됐다. 그리고 안채 안방 뒤쪽으로 돌출 된 2칸은 찬방으로 쓰였던 곳으로 집주인 말로는 80년 전쯤 달아낸 것이라고 한다. 이 집에서 눈여겨볼 부분 중 하나는 사랑채와 안채 연결 방식이다. 사랑채와 안채는 안채 마당을 공유하고 있어 사랑채에서 안채가 쉽게 들여다보이는 구조다. 고택은 벽장 공간 일부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안채로 출입하는 문에 벽장벽을 연장해 설치함으로써 문을 열더라도 안채가 직접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한 것이다. 사랑채에서 안채 출입구는 두 곳인데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 각각에 같은 모양의 벽장벽을 뒀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칸 반 규모로 동쪽 언덕 위에 배치했다. 맞배지붕으로 전면에 퇴칸을 둔 직절익공집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볼 때 사랑채를 중수한 시점에 다시 지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지만 익공은 사랑채와 달리 보아지가 보를 받는 일반적인 모양새다. 원기둥을 사용해 격을 달리했으며 작은 집이지만 단순하게 보이지 않도록 중앙 어칸 문은 양개문으로 하고 좌 · 우측 협칸 문은 편개문으로 달아 입면의 변화를 준 것이 돋보인다. ㄷ자형에서 건너방 쪽이 앞으로 두칸 돌출된 안채로 민도리집, 삼평주 오량집이다. 정부 4대 강 사업으로 괴헌 고택을 포함해 지역 13개 지정문화재가 수몰 위기에 놓였다. 정부 4대 강 사업으로 이건 유감정부 4대 강 사업으로 괴헌 고택은 수몰위기에 몰려 이건移建하여 복원하는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주변 13개 지정문화재가 같은 이유로 옮겨간다.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에게 문화재라는 것이 하찮은 것일 수 있으나 문화재를 함부로 옮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다. 집은 불상 등과 같은 유물과 다르다. 집은 제 위치에 있을 때 가치를 갖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풍수와 주변 풍광을 고려해 집을 짓기에 원래 장소에 있어야만 본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집도 풍수형국을 따져 집을 앉혔다. 풍수형국은 그 집이 원래 위치한 곳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다른 곳으로 이건한다면 어떻게 풍수형국을 따질 수 있겠는가. 그리고 풍광도 집의 일부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집에서는 풍광이 특히 중요하다. 일예로 병산서원 핵심은 누각인 만대루다. 만대루 자체는 건축적 관점에서 볼 때 수준 높은 건축물이라 할 수 없으나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병산은 병산서원을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건축물로 만들고 있다. 괴헌고택과 같은 살림집도 마찬가지다. 제자리에 있어야 참 맛을 알 수 있다. 괴헌고택 사랑채와 사당이 제공하는 풍광이 매우 수려하다는 것은 처음 이 집을 지은 사람이 집터를 잡을 때 이를 고려했음을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 그러나 집을 이건하면 앞으로는 결코 이와 같은 풍광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무엇을 보고 생활하는가에 따라 집에 사는 사람의 인격이 결정된다. 만일 풍광을 없애버린다면 집은 죽은 집이 된다. 박제된 동물이 동물이 아닌 것처럼 전시된 집도 집이 아니다. 사람이 살지 않고 풍광도 잃어버린 집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사태를 볼 때마다 우리나라 위정자들이 언제쯤 문화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문화에 대한 단견이 문화재 홀대를 가져온다.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하긴 문화재지표조사조차 몇 개월 만에 뚝딱 해치우는 사람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배치도 글쓴이 최성호 1955년 8월에 나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서 1998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솔도시건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택 시리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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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서, 풍수와 풍광이 훌륭한 영주 괴헌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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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
- 충북이 고향인 건축주 부부는 예부터 평야가 넓고 비옥하며, 자연재해가 없어 살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진천군 덕산면에 집을 짓기로 했다. 부부는 주택을 지으며 어려운 일을 인내하면 결국에는 낙과 보람이 온다는 말을 절감했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모노시스템코리아 031-261-5525 www.monooki.co.kr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진천군 덕산면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979.90㎡(296.42평)건축면적 237.13㎡(71.73평)조경면적 195.84㎡(59.24평)건폐율 24.20% 연면적 347.18㎡(105.02평) 1층 205.37㎡(62.12평) 2층 92.25㎡(27.90평) 주차장 49.56㎡(14.99평)용적률 35.43%설계기간 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5월~2019년 8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벽 - 화이트벽돌, 스타코플렉스, 노출콘크리트데크 - 방킬라이, 고흥석 현무암 30T(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페인트내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바닥 - 더존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집성목단열재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창호 영림현관 삼성도어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외부 현관 입구. 배부 현관에는 널찍한 주택 규모에 어울리는 하부고시 양문 여닫이 타입의 중문을 달았다. 땅을 밟으며 얻는 마음의 여유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서 생활하고, 노후를 맞기를 바란다. 건축주 부부도 그랬다. 성인이 되어 일 때문에 수도권에 자리 잡고 살았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었다. 그러던 중 주 거래처가 지방에 있어, 아래로 내려갈수록 편리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부부는 자연스레 사업체를 고향인 충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주거지는 지역 도심의 아파트에 자리 잡았다. 부부는 결혼해 줄곧 아파트에만 살았다. 쾌적하고 편리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성냥갑 속에 갇혀 사는 기분이 들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전원주택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파티오 창에서 거실 내부를 바라본 모습. 벽 일부와 천장은 목재를 이용해 꾸며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낸다. 주방에서 거실 쪽으로 바라본 전경. 천장을 목재로 다 덮는 대신 틈과 명암을 만들어 정적이면서 유려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내벽은 친환경 페인트인 벤자민무어의 제품으로 페인팅했다. 국내 페인트도 좋지만, 무광으로 묵직하게 무게감을 잡아주는 벤자민무어 제품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현관문을 중심으로 왼쪽은 부부 침실, 오른쪽은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중앙에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돼있다. 2층 계단 쪽 긴 벽면은 대리석 무늬의 포인트 타일을 사용해 주택의 웅장한 느낌을 더 했다.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부지 충북혁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근방에 단독주택용 부지가 나왔다는 얘기에 구경 삼아 둘러보기로 했다. 약 489㎡(148평) 짜리 두 필지가 나온 대지였다. 대지 북쪽으로 8m 도로가 약 40m에 접하고, 남쪽 8m 도로에 약 39m에 접해 있었다. 주변은 산에 둘러싸여 아늑했다. 혁신도시 안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한 점도 만족스러웠다. 지형도 위치도 마음에 쏙 들었다. 처음에는 한 필지만 사려 했지만 아내의 설득으로 결국 부동산에 나온 두 필지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 단둘이 살 집을 짓기엔 대지가 좀 크다 싶었지만, 주택을 지은 주변 지인 집을 둘러보았을 때 넉넉하지 않은 공간들을 보며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넓은 대지에 넉넉한 마당을 갖춘 집을 짓기로 했다. 현관과 거실 사이에 위치하는 주방. 다채로운 색상이 화사한 스테인드글라스 펜던트 조명이 눈에 띈다. 조리 동선을 용이하게 만든 ㄷ자형 주방. 주방과 맞닿아있는 다이닝룸. 널찍한 두 창으로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당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내를 위해 지은 집 아내는 늘 남편에게 노래 ‘비둘기 집’에 나오는 아늑한 집을 짓고 싶다 말했다. 남편은 노래 가사에 나오듯 장미꽃 넝쿨 우거지고, 산새들 노래가 들리는 둘의 포근한 사랑을 엮어갈 그런 집을 짓겠다고 결심했다. 지금의 사업이 자리 잡기까지 한결같이 옆에서 내조해준 고마운 아내를 위해 가장 좋은 재료로 튼튼하고 예쁜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 대전, 충주, 진천, 일산 등 지역을 막론하고 수소문해 여러 건축가한테 설계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대전의 한 건축사의 설계 도면에 마음이 움직였고, 추가로 보게 된 3D도면을 보고 마음을 뺏겼다. 대지 모양에 맞춰 건축사가 건평 396.69㎡(약 120평) 주택을 권했지만, 조금 더 여유 있는 마당을 즐기고자, 건축 면적은 줄이고 조경면적을 조금 더 늘리길 요청해 설계를 완성했다. 부부가 가장 만족해하는 공간인 침실. 목재 루버로 벽을 마감해 차분하면서 편안한 무드가 흐른다. 두이제는 욕실이 총 3개다. 부부 욕실, 1층 거실 욕실, 2층 욕실. 부부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욕실은 욕조를 설치하고 나머지 욕실에는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따뜻하고 시원한 집 건축주는 열처리 약품 사업을 하고 있다. 단열재에 들어가는 스티로폼은 화재에 취약한데, 그가 특허 개발한 열처리 약품을 바른 스티로폼은 온도 700~800℃에서도 녹지 않고 그 외형을 유지한다. 이런 난연 관련 건축자재 사업을 하다 보니 일반 사람들보다 단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예전부터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부부는 시공사에게 늘 갖고 있던 생각대로 주택을 지을 때 단열을 가장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단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건축주 부부의 얘기처럼 건축에 있어서 단열재의 역할은 중요하다. 좋은 단열재를 사용할수록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은 단열에는 좋은 창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벽체를 잘 단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단열도 기준 이상으로 충분히 하고, 내단열을 추가했다. 벽 두께의 폭이 50㎝ 정도가 될 정도로 두툼하게 단열공사를 했다. 물론 창호 주변의 기밀도 중요하기 때문에 창문 틀과 창호 사이는 우레탄 폼으로 철저히 막고 창문 주변의 내부벽채도 내단열재를 따라 둘러 시공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창을 길게 내어 개방감을 살렸다. 계단은 고급스러운 하드우드임에도 착한 가격을 갖고 있는 멀바우집성목을 사용했다. 2층에 오르면 오른쪽에는 베란다, 왼쪽에는 서재와 사랑방, 주방이 배치되어 있다. 지인들 초대 자리를 위해 마련한 2층.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카페라고 부른다. 역경이 찾아오다 벽 두께가 50㎝ 가까이 될 정도로 전반적인 기초 공사는 튼튼하게 잘 되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 뒤 역경에 처했다. 시공사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27만 원짜리 욕조가 240만 원짜리로 둔갑하는 일이 발생했다. 타일 시공도 마찬가지였다. 부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까 하다 조용히 시공사와의 인연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주방이며 욕실 등 마음에 들지 않던 부분을 모두 철거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다시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에게 맡기기보다 부부가 함께 하나씩 자재를 보고 직접 시공을 요청하기로 마음먹었다. 서울 종로, 을지로, 학동, 논현, 강원, 충남 등 인테리어 자재로 유명하다면 전국에 안 가본 곳 없을 정도로 다녔다. 남편은 2개월 동안 회사 출근을 못 할 정도였다. 집 안의 조명은 청계천을 다섯 번을 오가며 선택해 달았고, 아트월 타일은 을지로 타일 가게들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골라 시공했다. 바닥재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나씩 직접 선택해 지금의 집을 완성했다. 가까운 지인 방문을 위해 준비해둔 사랑방. 서재. 블라인드를 젖히면 마당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블라인드는 헌터더글라스를 선택했다. 헌터더글라스의 패브릭 쉬어는 닫은 채로 베인을 열면 외부의 강력한 빛을 부드럽게 산란시켜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흡음 효과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정전기 방지 기능과 먼지에 강한 특성 덕분에 세탁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여줘 설치하게 됐다고. 1층, 2층 공용화장실 지인들 초대 자리를 위해 마련한 2층.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카페라고 부른다. 고생 끝에 반드시 낙이 온다 직접 발로 뛰어 내부를 채운 덕에 인테리어 자재의 소재며 컬러, 매칭 등 부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 덕에 부부의 두이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남편은 새로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건축법 기준으로 연면적이 200㎡ 미만이라면 건축주 직영으로 시공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다만, 평생을 살지도 모를 내 집이니 기초 공사는 기술능력이 검증된 곳과 함께 짓고, 이후 내부 인테리어는 건축주가 직접 하나씩 선택해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네요. 또 건축 비용은 한 번에 모두 지불하지 말고, 은행에 기성고 예탁하실 걸 권합니다. 저는 미리 모든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해 피해가 막심했거든요” 기성고를 이용하면 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시공된 만큼의 소요자금만 받아 가게 되니 자신과 같은 피해를 볼 염려가 없을 거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두이제에 살며 좋은 점이 무엇이냐 물었다. “고생은 했지만, 여기에 살며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넓은 마당 덕에 남편은 활동량이 많아져 밥맛이 좋아졌다며 예전보다 식사도 잘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다고 해요. 저도 텃밭과 꽃들 가꾸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껴요. 운동량이 많다 보니 군살도 빠졌고요. 게다가 아파트에 있을 때는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 살면서 이웃과 함께 식사하며 정도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좋아요.” 부부는 어렵게 집을 지었으나, 다시는 집을 짓고 싶지 않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에 지으면 더 잘 지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고난은 썼지만, 지금의 두이제가 주는 낙과 달콤함이 더 크기 때문일 듯하다. 마당에는 시스템 조립식 창고를 설치했다. 모노시스템코리아 제품으로 쓰임새에 따라 옵션 선택이 다양하고, 간편한 조립 설계에 바닥 공사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동이 쉬워 선택했다. 모노시스템코리아의 조립식 창고는 마당에 필요한 각종 공구를 보관하는 데 사용한다. 견고한 이음새와 고급 강판, 특수 금속처리로 녹과 부식이 없어 흡족해하며 사용 중이다. 주택으로 들어오는 입구. 출입문 옆에 차고를 별도로 마련했다. 거실 쪽 파티오 창밖에는 데크를 깔았다. 마당 한쪽에 텃밭을 마련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당근을 재배해 이웃과 나눠 먹었다. 차고와 출입문은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했다. 차고는 승용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두이제는 혁신도시 안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MATERIALS POINT! 모노시스템코리아 조립식 창고모노시스템코리아는 창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스템 조립 창고 전문 회사다. 기본식 창고는 물론, 단열형 창고, 주차장, 바이크 보관소, 경비실, 조립식 로드 매장, 흡연 부스 등 다양한 조립식 창고를 판매하고 있다. 고급 강판과 특수 금속처리를 통해 녹과 부식이 없고, 견고한 이음새로 유해물이 침투할 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전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속한 A/S 구축망을 갖추고 있다. 문의 031-261-5525 www.monooki.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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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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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배려한 용인 작은집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골목길에 있는 콤팩트 하우스를 닮은 매끈한 무채색 집이 눈길을 끈다. 실패하지 않는 작은집 짓기에 도전하고 있는 루트주택이 126㎡(38평)의 작은 땅에 건축주가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담아낸 것은 물론 여유와 스타일까지 더했다. 내 집 짓고 살고 싶은 ‘보통 사람들’에게 작은집 짓기의 표본을 보여주는 소형 주택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글 /사진 월간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건축구조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126㎡ (38.18평)연면적 111.42㎡ (33.76평) 1층 53.68㎡ (16.27평), 2층 57.74㎡ (17.49평), 다락 30㎡ (9.09평) 건폐율 45.8(법정60)%용적률 88.4(법정120)% 지역지구 제1종 일반 주거지역공사비용 1억 9,000만 원설계 및 시공 (주) 루트주택 031-282-0023 https://cafe.naver.com/happygoodhouse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칼라강판 외벽 - 스타코/ 2×2각재 전실 - 적삼목(시다)사이딩내부마감 내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강마루 천장 - 친환경 페인트 창호 - 사이먼 톤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외벽 - 글라스울 내벽 - 글라스울주방기구 한라주방위생기구 논현동 성신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계림)조명기구 송우조명, 모던라이팅 1층 벽체는 전체 스타코로 마감했고,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1층 전실은 유모차와 자전거는 물론 캠핑 장비와 공구 등을 수납할 만큼 넓게 계획했다. / 나무 집성목으로 만든 붙박이 의자 밑 수납공간과 붙박이 신발장으로 전실의 활용성을 높였다. 예로부터 집은 터가 중요했다. 한번 집 짓고 살면 좀처럼 이사를 다니지 않았다. 나무가 뿌리내리듯 집도 그 터에 뿌리를 내린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요즘은 사정이 좀 다르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주거 환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크게 다를 것 없는 구조에 평수를 조금 넓혀 가는 정도일 테니 집을 옮기는 것이 번거로울 것도 없다. 집에 대한 애착이 부족해진 것은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도시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흙 밟고 살 수 있는 마당 딸린 집을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졌다. 땅값도 비싼 데다가 설계와 시공, 인테리어까지 하려니 답이 없다. 직장과 아이들 학교, 도시 편의 시설의 접근성, 미래 자산 가치 등 이것저것 따져보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도시에서의 삶이 불가피한 보통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루트주택의 이상준 대표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혼 후 아이들이 장성할 때까지 아파트에 살았고, 생활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막연하게 가족이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집다운 집을 꿈꿔왔다. 똑같이 다른 사람들도 고민하고 있을 막연한 꿈을 실현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루트주택을 설립했고 용인 동백지구에서 실험적인 작은 집들을 짓기 시작했다.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한 주방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배치했다. 육각 타일 벽에 레일 방식의 싱크대 조명, 사각 싱크볼, 감각적인 수전, 빌트인 전기 레인지와 수납공간까지. 주부들만을 위한 로맨틱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주방 안쪽에 배치한 다용도실, 미닫이문을 열면 세탁기와 대형 냉장고, 빨래 건조대 등을 안 보이도록 했다. 작은 집에 수납공간에 문을 달아 내용물을 최대한 숨기도록 했다. 아파트 전셋값으로 지은 집 “오랫동안 부동산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답답했어요. 소시민들이 아파트를 팔고 재산을 정리해 마련한 돈으로 단독주택을 짓고 살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는 걸 알거든요. 직장인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단란한 행복을 만들어갈 집. 그 형체를 가만히 머릿속에 그려보니 이것은 단순히 ‘집’이 아니라,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온 모든 중년의 ‘꿈’이구나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디자인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보통 사람들에게는 수려하게 잘빠진 외모로 눈을 현혹하는 집이 필요한 게 아니니까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 도시 편의 시설의 접근성,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 자연을 벗할 수 있는 녹지 공간, 향후 자산 가치까지···. 아파트만큼 합리적이면서도 주택에서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보통 사람이 접근 가능한 집을 지어야 했다. 오픈하우스로 지은 루트 9호는 땅 구매부터 설계, 시공, 디자인 등 모든 것을 루트주택이 맡았다. 마음껏 그려보라며 하얀 도화지를 디자인팀에 선뜻 건네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한 가족의 꿈을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내 집을 짓는 것보다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상준 대표는 보통 사람이 오래도록 뿌리내리고 살아갈 집이 자리할 땅을 직접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한정된 비용으로 용인 신도시에서 집 지을 땅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컨설팅 회사의 입지 요건, 이 두 가지의 교집합을 만족하는 땅을 골라야 했기 때문이다. “한정된 공간과 비용 때문에 기능과 효율성에 집중한 집이지만,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빠짐없이 담고 싶었어요. 예산을 쪼개 한 필지에 두 개의 동을 지었으니 듀플렉스지만, 땅콩집이 아닌 듯 전혀 다르게 설계했어요. 특히 1층 전실은 유모차와 자전거를 수납할 만큼 넓혔고, 숨어 있지만 재미있는 다락을 만든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1층의 공간을 넓게 보이기 위해 전면에 남쪽 파티오 창을 주어 시야를 넓힘으로써 집이 좁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가족의 공동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테이블을 배치하고 스타일리시한 조명으로 넉넉한 공간에 힘을 줬다. 2층에 있는 부부 방과 아이 방은 면적을 최대한 줄여 공용 공간을 넓게 했다. 부부 방은 드레스룸과 적삼목으로 두른 테라스 공간을 만들었고, 아이 방은 붙박이 침대 밑에 서랍을 만들고 위에는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기능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집인 만큼 인테리어는 최대한 단순화했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안으로 넣어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집이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1층 현관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서면 한 층이 53.68㎡(16평)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을 만큼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개방감은 전실을 넓히고 건축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생략하는 과정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가장 먼저 내부에 기둥과 보를 최소한으로 하고, 붙박이 의자 밑이나 계단과 침대 밑, 주방 안쪽 다용도실 등 보이지 않는 곳의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조명 역시 단순화한 건축 구조의 일부가 되도록 계획했다. 천장과 벽 사이에 간접조명을 설치하거나 벽면에서 도드라지지 않는 얇은 LED 조명등을 매입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플로어 스탠드나 펜던트 조명등을 최소화해 거실에 포인트만 주도록 했다. 대신 부엌에는 레일 조명등으로 주부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기본으로 1층에는 손님용 욕실과 화장실이 있으며, 2층에는 욕실과 화장실, 세면대, 파우더룸의 공간을 분리해 놓은 알찬 구성이 돋보인다. 분리된 것의 활용성과 연결된 것의 편리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바로 연결해 주는 계단은 적삼목 루바를 썼다. 좁은 면적에 위로 올린 작은 집의 특징처럼 심플한 구성이지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으로 안과 밖이 연결된 느낌을 준다. 덕분에 조명 없이도 환한 계단이 됐다. 2층에서 바라본 복도. 벽 안으로 숨은 수납공간들이 눈길을 끈다. 이 집은 모든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안으로 숨길 수 있는 수납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2층 복도의 불필요한 공간을 치밀하게 계산해 또 하나의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이의 작은 놀이 공간 20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재워놓고 잠시 쉴 엄마만의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안으로 숨긴 단아한 집 살림집인데도 이동식 가구 역시 거의 놓지 않았다. 거실만 해도 벽면에 배치한 벤치형 소파와 4인용 식탁이 전부다. 실내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실, 침실, 주방, 계단, 복도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벽면에 수납공간이 숨어 있다. 그래서 살림살이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이 집은 건축 본래의 조형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따스한 나뭇결이 드러나는 적삼목과 묵직한 원목 역시 전체의 조형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간은 침착하고 고요하다. 네모 반듯한 창문에 걸린 도시 풍경이 무색무취의 하얀 벽면을 장식하고 있을 뿐이다. “각 공간 역시 꼭 필요한 곳만 최소한으로 계획했어요. 주거 공간인 2층은 드레스룸과 분리된 세면대와 샤워실을 두고 테라스가 딸린 부부 침실, 붙박이 침대가 있는 중간 방에서 다락으로 연결한 아이들 방이 전부죠. 덕분에 거실은 살림집인 2층과 다락을 한 공간으로 봤을 때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요. 좁은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상부를 오픈해 시원한 공간감을 만들었죠. 집 안 모든 동선의 중심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집 밖 도시 풍경이 그림처럼 걸려 있는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이상준 대표는 내 가족의 살림살이에 딱 맞는 합리적인 집 짓기가 가능하다면 도심형 작은 집이 대형 아파트 단지의 대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1cm의 낭비도 없는 알뜰한 설계 기술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형 주택 천국인 일본을 자주 간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작은 집이 주거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다면, 내 집을 짓고 사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각기 다른 생김새와 성격의 사람처럼 개성 넘치는 단독주택 덕분에 거리와 도시는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천장의 구조를 털어내 생긴 박공 지붕 아래 마련한 다락방. 침대와 붙박이 소파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인디언 텐트를 두니 즐거운 놀이터가 됐다. 중간 방에서 책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계단 위에 올라가면 넓은 다락 공간과 천장이 있다. IN SHORT루트주택 이상준 대표가 말하는 실패하지 않는 집 짓기 체크리스트 향후 10년을 예측하라 좋은 땅을 고르고, 튼튼한 집을 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집이 자리 잡을 지역의 변화 가능성을 살펴 10년 후 용도를 보는 일. 자녀의 출가 또는 집을 팔거나 임대할 계획이 있다면 애초부터 용도 변경이 쉽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좁은 땅에 넓은 집을 지으려면 공간에 대한 생각에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각 공간을 억지로 만드는 것보다 가족이 가장 요긴하게 쓸 공간에 집중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집은 각 공간을 최소화해 설계한 덕분에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익스테리어에 투자하라 주택이 매력적인 것은 안은 물론 바깥까지 집주인의 취향이 드러날 수 있는 점. 인테리어만큼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 마감재, 조경 등에 투자하는 것이 앞으로 주택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자. 루트주택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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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배려한 용인 작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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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0 -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 ‘하우저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코너에서 새로운 연재가 시작된다. 장서윤 디자인랩소소 건축사사무소 소장을 고정 필진으로 해 12회에 걸쳐 집과 관련된 12개 키워드로 필자가 생각하는 집이 가진 진정한 의미, 그 본질 그리고 집은 어떠해야 좋은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집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편집자 주) 틀리지 않다. 집을 꿈꾸는 이들의 어떤 로망도, 어떤 희망도 틀리지 않다.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지레 틀리거나 쓸모없는 이야기겠거니하며 주저하다가 영영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이 원하는 집은 당신에게 늘 옳은 집일 수 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장서윤(디자인랩소소 소장)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집짓기와 단독 주택살이를 결심한다. 좋은 집을 짓고 살고 싶어 서점도 가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도 찾아본다. 감각이 넘치는 그림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왜 또 이리 많은지 주눅이 들기도 하고 이래야 사기당하지 않고 제대로 지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 눈이 커지기도 한다. 그러다 돌아본다. 우리 집은 왜 이리 지저분하고 짐은 또 왜 이리 많은 건지 한숨이 나온다. 집짓기 전에 짐 정리부터 해야겠다 싶다. 고래섬카페하우스 주택의 건축주 취향에 따른 조명 배치와 선택 집은 삶을 담는 그릇집이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은 좀 구태의연하다. 어떻게 담을지 까지는 고민해보지 않았어도 우리 모두는 집에서 살아가니 당연한 소리 아니냐는 말이 나올 법하다. 하지만 집은 삶을 담을 뿐 아니라 꿈도 담고 그러다보면 집이 그 사람의 삶을 닮아가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집에 이름을 많이 붙였다.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바람을 담는 것이다.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도 심지어 강아지의 이름을 붙일 때도 이 생명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바람을 담는다. 집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한 꿈과 바람을 담는 일이다. 퇴계 이황 선생은 집 뿐 아니라 문, 방, 마루에도 이름을 붙이고 심지어 화단과 연못에도 이름을 붙였다. 도산서당에서 머물던 조그마한 집의 작은 문에는 그윽하고 바르다는 뜻의 ‘유정문’이라는 이름을 붙여 곧고 올바른 마음을 가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늘 거처하던 조그마한 방에는 ‘완락재’라는 이름을 붙여 평생 명상하고 공부함을 즐기겠다는 바람을 담았고, 제자들과 함께하던 마루에는 ‘암서헌’이라는 이름을 붙여 학문에 대한 겸손한 마음을 담았다. 연못과 화단에도 ‘정우당’, ‘절우단’이라는 이름을 붙여 선비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고자 했다. 많은 고민과 바람을 담아 이름 붙여진 공간들은 소박하고 단정하게 세워졌고 마지막까지 그가 그의 바람대로 살 수 있게 해주는 그릇이 됐다. 집은 지나온 삶과 현재의 삶을 닮고 미래의 삶을 모두 담는다. 집의 벽돌 하나, 조명 하나에도 그 사람의 취향과 바람이 들어있다. 집은 바로 사람이다. ▲ 고래섬카페하스의 휴식을 위한 공간 우리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집선조들처럼 거창한 철학을 갖자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담아내고 우리 가족이 꿈꾸는 삶을 완성하는 공간으로 집을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그저 안온하고 편안한 집을 바란다 해도 그를 위한 고민들 역시 간단치 않다. 평면이나 단면 등의 공간 구성은 우리가 집에서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비슷비슷한 집들에서 주로 살아온 우리는 집하면 떠올리는 평면이 있다. 중심에 큰 거실과 주방이 연속되어 위치하고 현관 쪽에는 작은방, 안쪽에는 큰 방이 있는 식이다. 이 구성이 우리 가족의 생활과 딱 맞아떨어진다면 비슷하게 설계해 지어도 좋다. 하지만 우리 집에는 더 큰 주방이 필요하고 거실이 필요 없을 수 있다. 최소한의 공용공간에 큼직한 방들이 필요할 수 있으며 공용공간이 중요하고 방은 침대만 들어가면 족할 수도 있다. 집을 짓는다면 이런 점들을 건축가와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좋고 지어진 집에 들어가는 경우도 필요에 따라 공간들을 달리 사용할 수는 없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그림 같은 집들은 수납이 훌륭하게 처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연교차가 60도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에 살면서 최소한의 짐만 갖고 살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계절가전용품, 계절별 옷과 신발, 이불도 필요하다. 당신의 집에만 짐이 많은 게 아닐 것이다. 농어촌이나 산촌에서는 심지어 계절별로 쓸 수 있는 공구나 기구도 다르고 수확물도 저장해둬야 한다. 그렇다고 넓고 수납공간이 많은 집이 답이라는 말이 아니다. 필요와 원하는 바가 분명하고 그것을 의미 있게 실현하는 집이 좋은 집이라는 이야기다. 집을 짓기 전에는 취향도 정리해 보자. 조명을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매입등을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침실에는 직부등, 식탁과 높은 천장을 가진 공간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한다. 이에 보조적으로 간접 조명, 포인트로 벽조명을 설치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깔끔한 것이 좋아 모든 조명을 매입등으로 설치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언제든 내 마음대로 조명을 바꾸기 위해 조명 설치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곳에 스탠드 조명을 두어 집의 조도를 조정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노란 조명을 싫어하고 누군가는 좋아한다. 이런 사소한 것은 실제 사소하지 않으며 취향에 맞지 않으면 내내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므로 정말 편안한 집을 원한다면 나의 취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와 가족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바에 대해서도, 바라는 삶의 모습과 꿈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때로는 싸우고 타협해야 한다. 이 시간 없이 새로운 집을 짓거나 그저 이대로 지낸다면 내 집은 언제나 뭔가 불편할 것이고 거슬릴 것이며 충분한 휴식을 주지 못할 수 있다. 청라 단독주택 상상재의 거실 모습니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구성했다. 집을 완성하는 사람들집이 무엇으로 지어졌는지, 공간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가 집을 구성하는 큰 이야기라면, 내 손과 발에 닿는 촉감들과 내 시선이 어디에 닿는지는 작은 이야기며, 당장 실현 가능한 것들도 있다. 이 작은 것들은 집을 작동하게 하는 결정적 요소들은 아니지만 우리 삶과 행복에 미치는 힘은 생각보다 크다. 조금 더 넓은 현관은 세상으로 나가는 나를 북돋아 주고 집에 돌아와 가족을 만나는 시간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을 은은하게 만들어주는 커튼과 침대에서 내려오는 내 발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러그의 부드러운 촉감은 내 공간에서의 안락을 보장해 준다. 적당히 밝고 내 몸에 딱 맞는 주방은 요리하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고 위트 있는 식탁등은 선물 같은 식사시간을 만들어준다. 거실에 누웠을 때의 단단하고 따스한 바닥의 촉감과 창 너머 보이는 풍경은 주말 오후 나의 휴식을 응원하고 화장실의 밝은 타일과 깨끗한 도기, 내 취향에 맞게 고른 수도꼭지는 내가 힘을 낼 수 있게 한다. 내게 딱 맞게 꾸민 내 공간은 나를 위해 존재함을 항상 증명하고 내 자존감을 높여 내가 어디서든 용감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이런 작고 중요한 부분들은 꼭 집을 새로 지어야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나와 내 가족을 잘 들여다보고 당장 한두 가지라도 시도해보길 바란다. 정말 마음에 드는 러그를 하나 장만하거나 식물 화분 하나를 들일 수도 있다. 훌륭한 품질의 침구를 마련해 본다거나, 예쁜 스탠드를 하나 들이는 것도 좋겠다. 무엇이든 내 공간을 사랑하기 위한 시도는 내 공간이 나를 위해 존재하도록 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내 공간은 내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고 삶을 헤쳐 나갈 힘의 원천이 된다. 생각보다 내 집, 내 공간은 훨씬 더 중요하다. 청도 단독주택 청유재의 모습이다. 테라스의 오픈 프레임은 건축주의 휴식을 응원하는 듯하다.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집집을 그리고 짓는 것을 업으로 삼고, 집을 하나하나 지어갈수록 실제로 집을 집답게 하는 게 전문가의 영역만은 아님을 점점 더 깨닫고 있다. 집에 대한 꿈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강렬한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내 공간에 대한 열망이 어떠한지에 따라 집은 정말 많이 달라진다. 퇴계처럼 우리 가족들의 꿈과 바람을 모아 집의 이름을 붙이는 이들도 많다. 살면서 가끔은 틀어지더라도 그들이 조금은 더 처음에 원했던 바대로 살아가려 노력할 거란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지금의 내 공간, 미래의 내 공간을 가족과 함께 세심히 살피고 필요와 합리를 넘어선 우리의 취향을 잘 찾아내고 마음 맞는 건축가를 만나 그 이야기를 풀어내어 충분히 담아내기를 바란다.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은 “아름다움은 행복의 약속이다.”고 했다. 그는 덧붙여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만큼이나 아름다움의 스타일도 다양하다.”고 했다. 나와 내 가족의 공간을 만들어가며, 스스로의 취향과 원하는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아름다운 집, 행복한 집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시작이다. 장서윤_디자인랩소소 건축사사무소 소장중앙대학교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몇 년간의 실무를 경험한 후, 영국 런던 AA School DRL과정에서 건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디자인랩소소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뒤, 다양한 건축 작업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건축 작업 외에도 겸임교수로 대학에 출강하고 고양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대중을 위한 건축방송과 건축교실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금 특별한 일상을 선물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대표작으로는 청유재, 고래섬카페하우스(카페 데스틸, 제주건축문화대상 특선 수상), 아도나이-목영 등이 있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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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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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0 -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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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 여러 건축구조 가운데 벽돌을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을 조적조라고 한다. ALC 주택은 일반적인 벽돌 대신 ALC라는 특수한 벽돌을 사용해 골조와 벽체를 세운 집을 가리킨다.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직역하면 ‘경량 기포콘크리트’다. 규산질 원료, 시멘트, 생석회, 석고 등을 섞어 만들며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사용된다. 이후 밀도가 350~1100kg/㎥인 고온·고압 증기로 양생해 제품을 완성한다. PART 01에서는 국내에서 ALC가 건설 자재로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현황을 살펴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특장점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ALC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예비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건축 구조재 및 자재로서 ALC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해외에서는 목재나 콘크리트처럼 보편적인 건축 구조재로서 자주 사용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공 현장에 적재돼 있는 바닥, 지붕 패널 해외에선 일반적인 ALCALC는 1889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됐으며 건축자재 제품으로는 1929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시공에 그치고 있다. ALC 태생 지역인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고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은 30여 개 이상의 ALC 업체가 존재하며 그만큼 ALC 블록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해 사용하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ALC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는 성은ALC, 쌍용ALC, 킹콩ALC 등 세 곳뿐이다. 신생 회사인 킹콩을 빼면 성은과 쌍용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해외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ALC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중적으로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며 ‘습기에 약하다’, ‘지진에 약하다’ 등 잘못 알려진 오해들이 널리 퍼져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주로 구조재를 구성하는 방식이 기둥보 구조보다는 무량판 구조나 벽식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전문가는 “90㎡ 기준으로 보면 기둥보 구조는 벽식·무량판 구조에 비해 약 2개 층 가량 층수가 낮다. 1개 동 1층의 가구 수가 6가구라고 봤을 때 10개 동이면 120가구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분양 수익도 줄어둘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공사 단가가 낮아졌어도 분양수익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 무량판 구조와 ALC를 도입하는 건설사가 적다.”고 분석했다. ▲ 지붕 패널 시공 모습 ALC의 특장점ALC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공기 단축 이루는 시공 편리성(시공성·경량성),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내진성 등이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이 사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ALC 주택에서 살아 본 건축주들은 가장 큰 장점으로 ‘새집증후군’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는 경우가 많다. 시공성 및 경량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 ALC 단열성능 테스트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돼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런 기준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별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내진성 ALC 주택은 조적조이고 가볍기 때문에 지진에 약할 것 같다는 오해가 많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다른 구조의 주택보다 내진성능이 뛰어나다. 가령 가볍기 때문에 오히려 지진에 강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자세한 설명은 PARR 03 ALC ‘오해와 진실’ 참고) 전문가들은 적합한 내진공법에 의해 지어진다면 다른 건축구조 못지않게 내진에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17년 12월부터 모든 신축 주택의 내진설계가 의무화됐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8년 7월에는 경량 목구조, 2019년 11월에는 조적식 구조인 ALC 구조의 소규모 구조 기준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안)’ 표지. 이 안에는 ALC 자재의 결함 방식에 대한 기준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ALC 제품의 종류와 그 용도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ALC 패널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은 패널재로서 블록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스팬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블록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에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에는 주택에 한 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 ALC 블록의 종류 ALC 블록의 종류ALC 블록은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 ALC 패널의 종류 ALC 패널 종류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다.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1.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2.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3. ▲ 쌍용ALC에서 제안한 ALC 주택 표준 설계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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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란 무엇인가? 해외에선 일반화된 ALC, 국내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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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 목공 분야 고품질 작업 성능 구현하는 프리미엄 전동 공구 출시
- 가을 신제품 ‘퍼펙트컷 플런지쏘 TSV 60 K’ 출시!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목공 분야에서 고품질 작업 성능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전동 공구 브랜드 페스툴코리아가 완벽에서 한 번 더 레벨업한 절단 품질을 구현하는 ‘퍼펙트컷 플런지쏘 TSV 60 K’를 2023년 가을 출시한다. 시장에서 TSC 55K, TS 55, TS 75 등의 페스툴의 플런지 쏘 제품들은 스프린터 가드 사용 및 견고한 톱날로 타사 대비 월등한 절단 품질을 제공하기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페스툴 관계자는 “스코어링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TSV 60 K는 ‘퍼펙트컷’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통한 완벽에서 다시 한 단계 진화한 쏘잉 품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내장된 다이아몬드 스코어링 톱날이 메인 톱날의 컷팅 전 미세하게 길을 내줘 첫 컷팅부터 절단면에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절단면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전하는 원형톱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재의 뜯김, 거스러미를 방지해 원목은 물론 무늬목 합판, 필름 패널 및 라미네이트 합판도 단번에 깔끔하게 커팅 할 수 있다. 아울러 스코어링 톱날은 앵글 컷팅에도 함께 적용 가능해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TSV 60 K는 최대 절단 깊이 60mm와 페스툴의 가이드레일 시스템 적용으로 정밀하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가이드레일 FS 및 FS-KP 모델에 호환되는 것은 물론 크로스 컷팅 가이드레일 FSK에도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돼 소규모 절단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6,800rpm의 출력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쉬운 작업을 도모하며 제품에 EC-TEC 모터를 사용해 견고한 내구성도 여전하다. 안전 기능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페스툴의 충전 플런지 쏘 ‘TSC 55K’에 적용돼 있던 킥백스톱 기능이 TSV 60K에도 내장돼 작업 킥백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작업자의 호흡기 안전을 위한 페스툴 집진 시스템도 당연히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페스툴 관계자는 “TSV 60 K은 1962년 원형 톱, 1980년부터 플런지 쏘를 생산했을 때부터 정밀한 성능의 노하우를 쌓았던 페스툴에서 스코어링 톱날 적용의 혁신을 통해 목공 분야에서 새로운 품질의 기준을 다시 설정하는 제품으로 전문 목공인 및 작업자들에게 높은 만족과 성과를 제공하고 작업 품질 혁신의 한 축을 더해나갈 것”이라며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문의02-6022-6740www.festool.co.kr인스타그램 @festool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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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 목공 분야 고품질 작업 성능 구현하는 프리미엄 전동 공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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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가격 인하
-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되어 강력하고 정밀한 성능으로 명성이 높은 프리미엄 전동 공구 브랜드 페스툴코리아는, 지난 4월 1일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인 전동식 킥백스톱 기능으로 완벽에 안전을 더한 충전 플런지 쏘 제품 ‘TSC 55 K’의 권장소비자가를 큰 폭으로 공식 인하했다. 작업자들에게 페스툴의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는 타사 제품 대비 압도적으로 정밀한 절단 성능과 안전한 킥백스톱 기능으로 상해를 예방할 수 있어 '가지고 싶은 워너비 공구'지만, 항상 타사 대비 높은 가격이 구매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페스툴이 4월 TSC 55 K의 제품가를 인하한 이후부터, 타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들의 동 스펙 제품들과 가격 격차가 매우 줄어듦에 따라 현장 작업자 고객들은 TSC 55 K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공 현장 작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목공 커뮤니티 우드워커의 한 회원은 “좋은 가격에 놀라 시원하게 질렀다. 배송되면 박스째로 안고 잘 것”이라며 기뻐했고, 4월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 한 작업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하된 가격에 마련했는데, 이놈 참 물건이다. 작업이 끝나도 더 사용하고 싶어 퇴근하기가 싫어진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는 EC-TEC 모터와 18V 듀얼 배터리 시스템으로 유선과 동등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토크력과 정밀하고 완벽한 컷팅 품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동식 킥백스톱 기능은 작업 중 킥백이 발생하면 전자식 센서가 0.001초 만에 회전되는 톱날을 멈추어 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정밀하고 강력한 성능과 동시에 작업 상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전동 톱인 셈이다. 페스툴은 지난 4월, 어느 작업 현장에서나 필수적인 충전 전동공구 7종을 ‘레전드 7’이라는 서브 브랜드로 론칭하고 해당 제품들을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한국의 현장 작업자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페스툴의 레전드 7 충전 공구에 대한 정보는 페스툴코리아 기업 공식 홈페이지(festool.co.kr)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festool_korea,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6022-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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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 충전 플런지 쏘 ‘TSC 55 K’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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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데커, 친환경 제품 라인업 ‘리비바(reviva)’ 전동공구 5종 국내 출시
- ■ 일회용 플라스틱 병 재활용한 전동공구 제작 및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 구축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강력한 파워와 높은 작업 효율성 선보여 세계 최대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대표 홍성완)의 가정용 공구 및 라이프 스타일 가전제품 선도 브랜드 ‘블랙앤데커’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의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설계 및 제작한 친환경 전동공구 라인업 ‘리비바(reviva™)’를 브랜드 최초로 선보였다. 블랙앤데커 ‘리비바(reviva™)’ 전동공구는 DIY 사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하우징의 최대 50%를 이스트만(Eastman) 기업의 인증된 친환경 재활용 소재 트라이탄 리뉴(Tritan™ Renew)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동공구로 재탄생했으며, 사회적 책임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비바 라인업은 ‘12V MAX 충전 드릴 드라이버(REVDD12C)’, ‘12V MAX 충전 햄머 드릴(REVHD12C)’, ‘12V MAX 충전 멀티커터(REVOS12C)’, ‘12V MAX 충전 샌더(REVDS12C)’, ‘12V MAX 충전 직쏘(REVJ12C)’ 총 5개의 제품이다.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포장되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리비바 신제품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손이 작은 사용자 손에도 알맞게 쥐어지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1kg 내외의 가벼운 무게로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본체에 있는 충전 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하여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8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12V MAX 충전 드릴 드라이버(REVDD12C)’는 최대토크 26Nm 및 550RPM의 빠른 회전력으로 목재 및 철 등 다양한 모재에서 완성도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 ‘12V MAX 충전 햄머 드릴(REVHD12C)’도 동일한 플라스틱 병 개수로 제작됐으며, 최대토크 40Nm의 강력한 파워와 1,350RPM의 최대 회전력으로 목재, 철재, 석재 작업은 물론, LED 작업등이 장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두 제품은 정교한 작업을 위한 파워 및 속도 조절 기능이 포함됐다. ‘12V MAX 충전 멀티커터(REVOS12C)’는 12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제작됐다. 이 제품은 별도의 공구 없이도 빠르게 날을 교체할 수 있으며, 디월트 날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플런지, 목재, 못 절단 작업과 샌딩, 바닥재 제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액세서리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됐다. 인체공학적 구조로 어떤 자세에서도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11개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12V MAX 충전 샌더(REVDS12C)’ 역시 12V MAX의 우수한 파워와 11,000OPM의 빠른 속도로 표면이 거친 목재에도 완벽한 결과물을 선사한다. 작업하기 힘든 좁은 틈새나 좁은 공간, 모서리까지 섬세한 샌딩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 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업을 위한 그립감까지 고려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12V MAX 충전 직쏘(REVJ12C)’는 18개의 플라스틱 병으로 제작됐으며, 2,800SPM 스트로크 횟수로 신속한 작업은 물론 강력한 파워까지 갖췄다. 최대 절삭 깊이는 목재 52mm, 철재 5mm, 알루미늄 17mm로 다양한 모재 작업이 가능하다. 한 번의 터치로 톱날 잠금 레버를 올린 후 빠르게 날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블랙앤데커 리비바 라인업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설계 및 제조하는 새로운 디자인 접근으로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블랙앤데커는 리비바 라인업 생산을 통해, 앞으로 3년간 해양과 매립지에 버려진 천만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구를 보다 건강하게 가꾸고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능 및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소개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 & Decker, Inc.)코리아는 지난 2010년 블랙앤데커 미국 본사가 美 공구 기업인 스탠리웍스와 인수합병 됨에 따라 기존 블랙앤데커코리아였던 사명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로 변경하고, 가정용 공구 및 라이프 스타일 가전제품 선도 브랜드 ‘블랙앤데커(Black&Decker)’, 고성능 전문가용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Dewalt)’와 더불어 전동공구 및 수작업 공구를 모두 취급하는 공구 전문 브랜드 ‘스탠리(Stanley)’를 함께 유통•판매하고 있다. 한편,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한국 사회에의 공헌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에 기업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 및 고객들이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블랙앤데커(BLACK+DECKER) 소개 스탠리블랙앤데커의 가정용 공구 및 라이프 스타일 가전제품 선도 브랜드 ‘블랙앤데커’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1910년 던컨 블랙(Mr. Duncan Black)과 알론조 데커(Mr. Alonzo Decker)에 의해 설립됐다. 고품질의 전동공구와 액세서리, 가정용 청소기 제품, 아웃도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 가전의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14년 세계 최초로 오늘날의 권총 모양과 같은 휴대용 전동 드릴의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1971년 아폴로 15호의 인류최초 달 착륙 시 사용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드릴을 개발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79년에는 세계 최초로 충전식 진공 청소기를 선보여 가정용 제품 시장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적인 브랜드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블랙앤데커의 제품은 현재 10개국의 생산기지에서 양산되고 있으며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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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데커, 친환경 제품 라인업 ‘리비바(reviva)’ 전동공구 5종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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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코리아, 충전 각도절단기 KSC 60 출시
- 페스툴코리아, 충전 각도절단기 KSC 60 출시 임박 ‘하루 종일 지속되는 강력 충전 파워’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프리미엄 전동공구 기업 페스툴코리아는 내년 1월 신제품 충전 각도절단기 KSC 60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스툴의 쏘잉 제품군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다 보니, 신제품 KSC 60의 출시도 많은 현장 작업자 및 페스툴 매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린다. 페스툴은 이번 KSC 60 출시를 통해 18V 충전 공구 라인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인테리어 목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KSC 60은 차세대 브러시리스 EC-TEC 모터와 듀얼 배터리 시스템이 결합돼, 하루 기준으로 무제한에 가까운 지속력, 유선 공구와 동일한 출력의 독보적인 작업 성능을 보여준다. 듀얼 배터리 시스템에는 페스툴의 18V 배터리 2개가 장착되며(5.2Ah 이상), 페스툴의 기존 유선 각도절단기 KS 60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동시에 충전 공구의 이동성을 확보했다. 절단 품질의 정밀성은 유선 모델 KS 60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양쪽 마이터각은 최대 60도, 좌우 경사각은 47, 46도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재단 가이드는 이중 지지 방식 듀얼 베어링으로 마찰과 흔들거림 없이 정확한 재단을 가능하게 한다. 인출형 확장 정반으로 긴 부재 또한 안전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또한 KSC 60에는 페스툴의 스마트 작업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모서리의 내각과 외각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각도 복사기를 사용해 빠른 적합 각도 작업이 가능하고, 페스툴 집진 시스템에 쉽게 연동 가능해 함께 사용 시 먼지 없는 작업 또한 장점이다. 집진기를 사용 못하는 상황에도 집진백을 연결해 현장에서의 분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재료별 적합 톱날을 사용하면 작업 효율은 더욱 올라간다.페스툴 관계자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인 KSC 60은 현장 작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밀함과 정확성을 성능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신 있는 충전 쏘잉 제품”이라며 “본 제품의 뛰어난 파워와 오류발생 감소, 작업시간 절약 능력으로 즐거운 시공이 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의 www.festool.co.kr 이메일 customerservice-kr@fest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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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툴코리아, 충전 각도절단기 KSC 6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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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구조 가이드 2-1
- 건축구조의 특징들건축주는 주택을 지으려고 마음먹을 때 생각하는 이상향理想鄕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부터 어떤 외관으로 할지,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밀지, 테라스를 만들지, 취미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 등 남녀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이상형만큼 복잡하고 다양하다. 주택을 지을 부지가 정해지면 골조(건축구조)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집의 뼈대를 어떤 재료와 방식으로 세울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축구조에는 사용 재료에 따라 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석구조, 벽돌구조, 시멘트블록구조, 철골구조 등이 있다. 각각의 구조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주는 자신이 원하는 집에 가장 적합한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건축주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집에 가장 적절한 구조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중 대표적인 건축구조인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 한옥, 스틸하우스의 장단점과 적절한 쓰임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각 구조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주택 사례를 소개한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다양한 건축 공법 적용하는 철근콘크리트구조철근콘크리트구조는 기둥과 보, 내력벽, 슬래브(바닥), 지붕틀, 주계단 등 건축물의 골격에 해당하는 주요 구조부를 철근과 콘크리트를 조합한 구조다. 철근을 설계에 맞게 배열해 거푸집(형틀)을 시공하고 레미콘을 타설 한 후, 양생(콘크리트를 수분,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며 완전히 굳히기) 해 구조를 형성한다. 재료가 철근과 콘크리트라는 점에 주목하자. 철의 인장력과 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더해져 구조 강성이 매우 뛰어나다. 더불어 내구성, 내화성, 차음성 등 여러 면에서 건축주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 시공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건축주 입장에서 시공사를 찾기 쉽고 자재 수급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철근콘크리트는 엄청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돼 고층·대형 건물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데 적합하지만,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에 작품성을 강조하거나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건축주들도 심심치 않게 선택하고 있다. 모든 건축구조와 마찬가지로 철근콘크리트구조도 단점이 있다. 우선 재료적 특성 측면에서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자재 생산에서부터 운반, 사용, 폐기 등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비교적 덜 친환경적이다. 시멘트 독은 오랫동안 남아 거주자의 건강을 해치고, 폐기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 평소 환경에 대한 생각이 깊고 중요하게 여기는 건축주라면 지양하는 편이 좋다. 친환경이 거의 모든 산업·경제 활동과 생활·주거 공간에서 제일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이런 마음가짐은 필수다. 철근콘크리트 주택은 복잡한 디자인일수록 시공하기 어렵고 건축비가 많이 든다. 지붕은 목구조 방식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추가로 재료비가 발생하고, 목수 인건비가 더해져 전체 비용은 오른다. 콘크리트라는 소재는 단열성이 떨어지고 습식 일체형 구조로 건식 구조체에 비해 난방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또 습식 구조물로 여름 장마철에 실내가 눅눅하고 통풍이 잘 안돼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단점들은 단열재, 마감재 등을 활용해 보완이 가능하고 다른 구조와 결합을 통해 극복할 수도 있다. 주택의 뼈대를 철근콘크리트로 올리고, 그 골조 내부나 외부의 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의 미관뿐만 아니라 가치도 달라진다. 최근에는 다양한 건축 공법을 적용한 철근콘크리트주택 사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량 목구조 벽식구조. 자연에서 온 나무로 짓는 목구조 주택목구조는 경량 목구조, 중목구조로 나뉘며 한옥도 포함된다. 중목구조는 경량 목구조가 유행하면서, 이와 구별하기 위해 새로 생긴 표현으로 경량 목구조가 나타나기 전 목구조는 대부분 중목구조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이 대표적인 예이다. 목조주택은 친환경성이 뛰어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전원주택 분야만 놓고 보면 철근콘크리트 주택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목조주택을 더 많이 찾는 추세다.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단열에 유리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목조주택이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되는 이유는 땅을 파헤쳐 지형을 훼손하며 채취하는 천연자원들에 비해 채취, 가공, 사용, 재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수명 기간 동안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지구 환경보존이라는 차원에서 건축주는 뿌듯함을 누릴만하다. 각별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건축주에게도 가장 적합한 건축구조다. 자연스러운 나무 무늬는 시각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준다. 열을 흡수해 저장·방출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한다. 목조주택에서 생활하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나 새집 증후군, 호흡기질 등 불편함을 많이 느끼지 않고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의학계 의견도 있다. 2019년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재한 목재도 사람 건강에 좋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피톤치드 성분을 방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평과 남해의 소나무와 편백나무 원목을 제재해 저온 건조한 뒤, 일정한 크기로 시편을 만들어 휘발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모노테르펜(monoterpene)과 세스퀴테르펜(sesquitterpene) 등 피톤치드 성분이 85% 이상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재는 습도가 높을 땐 습도를 빨아들였다가, 낮아지면 품고 있던 수분을 내뿜는 특성이 있다. 에너지 효율이 콘크리트보다 7배, 일반 단열재보다는 1.5배 높다. 따라서 목조주택은 습도 조절이 용이하고 온도의 변화 폭도 작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은 내구성이 떨어지고 화재 위험성이 높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재의 인장 강도는 콘크리트 보다 약 22.5배, 철보다 4.4배 높고 압축 강도는 콘크리트의 905배, 철의 2.1배 높다. 휨강도 또한 콘크리트의 약 400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설계·시공했다면 목조주택은 화재 발생 시 여타 구조에 비해 안전하다. 목재는 표면에 불이 붙는 착화 온도가 매우 높으며, 화재가 발생해도 표면만 탄화되고 목재 내부는 탄화된 부분이 공기 유통을 차단하기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잘 타지 않는다. 일정 두께를 갖고 있는 목재의 연소 속도는 1분에 0.6mm 정도로 굵은 기둥이나 보라면 30분간 불에 타더라도 표면에서 18mm 정도밖에 타지 않는다. 다시 말해 화재 시 오래 버틸 수 있고 붕괴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얘기다. 수명은 철근콘크리트 주택이 30년인 것에 비해 경량 목구조 주택은 70년으로 평가된다. 목조주택 시공. 각 목구조별 시공법 1 경량 목구조 우리나라에 목조주택이 도입된 시기는 1990년대 초부터다.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내 목조주택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북미식 목조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중 경량 목구조 방식이 목조주택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경량 목구조는 좁은 간격으로 배치한 규격 치수의 구조부재와 덮개 부재(구조용 합판)를 함께 사용해 벽식 구조체를 구성하는 건축 방법으로, 못을 기계로 대량 생산하면서 구조부재를 저렴하게 접합할 수 있게 돼 널리 퍼졌다. 서구에서는 14세기 무렵 목구조 주택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오랫동안 제재 기술과 시공 방식이 발전해 왔다. 20세기 들어서면서 혁신적인 건축 소재의 개발과 목재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일명 공학 목재(Engineer Wood)가 개발되면서 친환성과 실용성, 경제성까지 갖춘 목조주택이 출현했다. 현재 대부분의 목조주택은 공장에서 규격화해 만들어 놓은 구조재를 사용한다. 경량 목구조는 시공 방식에 따라 발룬 구조 Balloon Framing, 플랫폼 구조 Platform Framing, 패널 시스템 Core Panel 등 3가지로 구분한다. 발룬 구조는 벽체 스터드 Stud(벽체의 뼈대를 구성하는 수직 부재)를 기초에서 지붕까지 한 부재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2층 바닥은 스터드 중간에 끼워 제작한다. 그러나 층간 벽체와 바닥 장선(상판을 받치는 횡목)을 결합하는 방식이라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스터드 길이가 길어 다루기 힘들다. 발룬 구조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등장한 것이 플랫폼 구조다. 벽체 스터드를 층별로 나눠 시공하는 방식이며, 현재 대부분 경량 목구조는 플랫폼 구조로 시공한다. 구조 부재 길이가 짧고 가벼워 작업이 쉽고, 평탄한 플랫폼 위에서 벽체를 시공하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빠르고 정확성이 높다. 플랫폼 바닥 구조는 방화막 역할을 해 발룬 구조에서 추가로 소요됐던 방화용 깔판 설치를 위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한다. 패널 시스템은 공장에서 벽체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현장 인력을 최소화하고 공기를 줄여 공사비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경량 목구조 벽체시공. 경량 목구조 구조재. 2 중목구조중목구조의 중목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뜻하며, 주요 구조부가 125mm×125mm(실제 114mm) 이상의 부재를 가리킨다. 경량 목구조와 달리 중목구조는 실내에 기둥과 보 목재가 드러나며 지진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무거운 목재를 기둥과 보로 접합해 건물 하중이 전달되는 구조 원리는 경량 목구조의 기둥-보 방식과 동일하지만, 구조용 목재가 대단면재로 분류되는 최소한의 규격을 지닌 목재들로 구성된다는 점이 다르다. 중목구조는 목재를 구조재와 동시에 집을 꾸미는 용도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부 구조 설계가 자유로운 편으로 큰 창문과 현관을 비교적 제한 없이 만들 수 있고, 지붕 모양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습도가 높은 여름이나 장마철엔 대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며,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수분을 발산하기에 실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키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목구조는 구조재를 접합해 뼈대를 세우는데, 접합 방식에는 재래식 공법과 철물 공법이 있다. 재래식 공법은 접합 부문에 못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설계도면에 맞게 재단해 목재를 잇거나 끼워 맞추는 것이다. 접합 방식에는 ‘이음’과 ‘맞춤’이 있다. 이음이란 구조재들을 같은 방향으로 길게 접합하는 것이고, 맞춤이란 구조재들을 직교 방향으로 접합하는 것이다. 이 공법의 단점은 구조재들에 이음 또는 맞춤에 필요한 홈을 가공할 때 단면 결손이 생길 수 있어 수직하중과 횡하중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면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구조재들을 전용 철물을 사용해 접합하는 방식이 철물 공법이다. 재래식 공법보다 통기둥뿐만 아니라 다른 접합부에서도 결손이 적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종목구조 서까래 결속. 증목구조. 목구조가 잘 드러난 주방(위)과 거실. 현대적으로 진화하는 한옥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으로 고유의 멋과 정취를 담고 있다. 자연에서 온 재료들로 짓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무엇보다 거주자에게 삶의 여유와 건강을 선사한다. 천연동 한옥을 설계한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건축사는 한옥을 ‘마당을 삶에 가까이 두고 나무, 돌, 흙, 종이 등 자연의 소재로 짓는 집’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마음을 갖고 지은 천연동 한옥은 ‘2017년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준공부문에서 한옥 대상을 수상했다. 한옥은 안타깝게도 비대중적이다. 이는 건축비가 비싸고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식이 잘못됐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 수요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한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그 효과도 미미한 수준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에서 2013년, 2016년, 2018년에 시행한 ‘대국민 한옥 인식 및 수요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옥에 대한 거주 수요는 2013년 57.5%, 2016년 56.7%, 2018년 29.9%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한옥의 인허가 추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1년 한옥 인허가 수는 1,589채였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에는 474채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한옥의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에서 여러 다양한 정책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울에만 현재 총 8개(북촌, 경복궁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성북, 은평, 익선동)의 한옥마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가장 최근 조성된 은평 한옥마을에는 전통 한옥의 단점을 개선한 현대 한옥들이 들어서 있다. 전통 건축기법은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설계한 것이다. 전통 한옥은 먼저 돌과 흙을 이용해 평지보다 약간 높게 단을 쌓는다. 그런 다음 기초석을 놓고 나무 기둥을 세우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황토를 활용해 벽체를 만든 다음 창을 내고, 이후 지붕을 얹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붕은 서까래와 계판이라 불리는 반듯한 널빤지를 깐 다음, 무게를 분산시키고 균형을 잡아주는 적심목을 차례로 놓는다. 그 사이에 흙을 채워가며 기와를 얹는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정성으로 완성한 집이 바로 한옥이다. 현대 한옥은 기존의 한옥 공간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현대식 생활 패턴에 따라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기도 한다. 개인 주차장이 딸린 한옥, 온돌의 한계를 벗어난 2층 한옥, 공간 독립성이 보장된 한옥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해온 한옥 연구자들의 노력 덕분이다. 최근에 자주 활용되는 한옥 시공법으로 프리패브 prefab 방식을 들 수 있다. 공장에서 건축에 사용하는 부자재를 미리 가공하는 방식을 프리 패브리케이션 prefabrication이라고 한다. 약칭 브리패브라고 하며, 프리패브 공법이라고도 한다. 이 공법에는 이동식 조립주택, 모듈러 공법, 패널 라이징 공법 등이 있다. 모듈러 공법은 한옥의 구조적 구성 요소인 바닥이나 벽, 천장, 지붕, 대들보와 서까래, 기둥, 문 등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하고 마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나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듬어 뼈대를 만드는 ‘치목’ 과정도 공장에서 이뤄진다. 공장에서 만들기 때문에 부재의 품질이 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을 위해 조립 과정에서는 보다 정밀한 시공이 요구된다. 어느 한 한옥 예찬론자는 “한옥 지붕 위에 풀이 돋아나기 시작하면 기와를 손보아 달라는 뜻이고, 회벽에 작은 금이 가기 시작하면 주추가 약간 기울거나 벌레 먹은 기둥이 조금씩 내려앉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옥은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자가 진단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옥에 살면서 문득 자연 현상과 집 구조가 겹쳐 일어나는 마치 집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행복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고도 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함을 경험하고 싶은 건축주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끔 만드는 대목이다. 은평 한옥마을 자함헌 주택. 목구조 장점 흡수한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steel house는 주택의 뼈대를 철강재로 세운 집으로 북미의 전통적인 경량 목구조 주택 공법에서 유래했다. 목구조 주택은 제재된 각재를 세워 집의 뼈대를 만드는데, 이때 사용하는 구조재를 나무 대신 철강재를 사용하는 것이 스틸하우스다. 193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목재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다가 1960년대 이후 목재 가격이 상승하자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성기를 이룬 것은 역시나 전 지구적 환경 문제 때문이다. 산림 훼손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철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친환경적이다. 스틸하우스의 특징은 목구조와 매우 유사하다. 가벼운 재료를 이용하고, 복잡한 공구가 필요 없어 시공이 간편하며 원하는 평면 형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목조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얇은 구조재로 골격을 형성하지만 하중 부담이 적고, 구조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뛰어난 강성을 가지며, 지진과 같은 외부 충격 흡수 능력이 탁월하다. 철근콘크리트구조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건식 공법이기 때문에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시공할 수 있으며, 복잡한 디자인을 반영하기 쉬운 편이다. 스틸하우스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다양한 외부마감과 내부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벽체가 얇은 강판으로 이뤄진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인테리어를 좀 더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건축주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내외장재 선택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자유롭게 다채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스틸하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 벽체를 목재나 벽돌로 마감함으로써 구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구조 자체적으로도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단열성과 방로성이 뛰어나다. 겨울엔 내부의 따뜻한 열기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여름엔 뜨거운 외부의 열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단열 성능이 좋아야 집에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냉·난방비가 적게 든다. 스틸하우스는 벽체와 지붕, 기초에 단열 설계를 충실히 해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방로란 벽체의 내·외부에 물방울이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막는 것으로, 스틸하우스에선 열의 이동 경로와 습기의 유입을 차단해 좋은 방로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내화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틸하우스는 벽체와 바닥에 대해 1시간 내화 구조 인증을, 지붕은 30분 내화 구조 인증을 받았다. 차음성도 뛰어난데, 구조적 특성상 스틸하우스에선 바닥과 벽체를 설계할 때 차음재와 보조재를 사용해 차음 성능을 강화하고, 창이나 문과 같은 개구부를 기밀하게 시공해 조용한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으로 시공할 경우, 스틸 스터드를 사용해 제작된 벽체를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시공성이 뛰어나다. 시공 순서는 기초 위에 1층 벽체를 세우고 바닥을 설치한 후 2층 벽체를 설치하며, 이 위에 지붕을 얹어 스틸하우스 골조를 완성한다. 현장에서 골조를 조립하는 데 2~3일 정도 소요되며, 골조가 완성된 후 구조용 합판과 석고보드를 사용해 바탕 면을 설치하고, 마감공사를 완료하는 데까지 약 두 달 정도 소요된다. 우리나라는 철강업이 발달해 스틸하우스 자제 보급이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주재료인 아연 도금 강판을 안정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다른 재료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높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자재로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철강협회 주도로 국산 자재의 개발과 KS 규격화, 구조설계 기준 고시, 건설 신기술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틸하우스 시공. 스틸하우스 골조는 스틸 스터드와 트랙 등을 아연 도금 스크루로 접합해 만든다. 스틸하우스는 강인한 접합 철물과 수만 개의 스크루로 접합한 저항형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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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구조 가이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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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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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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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벽지 ‘나무 앤 케어’ 쇼룸 개장 및 예초기 신제품 소개
- 오가닉트리, 천연벽지‘나무 앤 케어’ 통합 브랜드 론칭주식회사 오가닉트리는 ‘나무 앤 케어’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친환경 기능성 건축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벽지 대리점 유통 영업망을 일반 소비자,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위한 유통으로 전환해 수요자가 쉽게 천연벽지를 접할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혁신할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오프라인 쇼룸을 개장했다. 8월 2일 ‘나무 앤 케어’ 통합 브랜드 홈페이지도 리뉴얼한 상태다. 앞으로 천연벽지 제품 라인인 ‘나무 벽지’와 ‘나무 플러스 벽지’ 브랜드는 ‘나무 앤 케어 월페이퍼’로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어 나무 앤 케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오가닉트리의 B2C 영업을 통한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00%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한다. 오프라인 쇼룸 안내 및 인테리어 업체 파트너십 체결은 오가닉트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문의 나무 앤 케어 02-546-8946 www.namuhncare.co.kr 밀워키, 최고의 작업 능력 선보일 브러쉬리스 예초기 출시공구업체 밀워키는 강력한 힘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아 사용자에게 최상의 작업 능력을 선사할 M18 브러쉬리스 예초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예초기는 모터에 밀워키만의 독보적인 브러쉬리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레드링크 시스템’이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해 제품의 수명연장과 모터 과부하 보호로 작업 생산성을 향상하게 시킨다. 아울러 새로워진 제조방식으로 밀워키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부하 기준 최대 6200RPM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크고 억센 잔디도 거뜬하게 절단하는 절삭력을 보여준다. 줄 날을 활용해 일반 칼날 대비 사용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최대 400mm의 작업 능력 범위는 원활한 예초 작업을 가능케 한다. 고속과 저속 두 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단순히 잔디를 깎는 작업뿐만 아니라 경계선을 만드는 등 세밀한 작업에도 용이하다. 문의 1644-4009 www.milwaukeet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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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벽지 ‘나무 앤 케어’ 쇼룸 개장 및 예초기 신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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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 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 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 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 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 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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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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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밀워키, 최고의 작업 능력 선보일 브러쉬리스 예초기 출시
- 밀워키, 최고의 작업 능력 선보일 브러쉬리스 예초기 출시 공구업체 밀워키는 강력한 힘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아 사용자에게 최상의 작업 능력을 선사할 M18 브러쉬리스 예초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예초기는 모터에 밀워키만의 독보적인 브러쉬리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레드링크 시스템’이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해 제품의 수명연장과 모터 과부하 보호로 작업 생산성을 향상하게 시킨다. 아울러 새로워진 제조방식으로 밀워키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부하 기준 최대 6200RPM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크고 억센 잔디도 거뜬하게 절단하는 절삭력을 보여준다. 줄 날을 활용해 일반 칼날 대비 사용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최대 400mm의 작업 능력 범위는 원활한 예초 작업을 가능케 한다. 고속과 저속 두 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단순히 잔디를 깎는 작업뿐만 아니라 경계선을 만드는 등 세밀한 작업에도 용이하다. 문의 1644-4009 www.milwaukeet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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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밀워키, 최고의 작업 능력 선보일 브러쉬리스 예초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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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4 겨울철 목제 시설물 및 정원관리
-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 한 해는 우리 격지 못했던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이었다. 아직 그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면 영광의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 이번 호에는 겨울 정원관리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그 역시 즐거운 일이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데크가 설치되고 오일스테인 작업까지 마친 현장이다. 겨울의 따뜻한 느낌을 위해 벤치 하단에 노란색 조명을 넣었다. 정원에서 겨울은 어느 계절보다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떻게 보내면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이오는 이렇게 계획하고 있다. 우선은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미루어 놓았던 일을 정리하고, 책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려 한다. 책은 새로운 경험과 일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이번 겨울은 정원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도 다양하게 들으며 정원에서의 또 다른 재미도 찾아보려고 한다. 이렇게만 해도 이번 겨울과 새해의 시작을 잘 계획했다고 생각된다. 집을 짓고, 또는 집을 지으려고 준비하는 분들의 겨울도 다양한 재밋거리가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새해 첫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정원용 관수 자재를 호스에서 분리해서 별도로 보관하고 관리한다. 겨울철 정원관리와 준비물겨울정원에서 미리 관리해야 할 부분은 동파 우려가 되는 수도 시설이다. 아직까지 미뤄오다가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챙기는 게 좋다. 식물에 물을 주던 호스에 있던 물을 빼주고 창고에 보관하던 플라스틱 부속품도 호스에서 제거해서 별도로 보관해 하는 것이 좋다. 잘 관리할수록 호스 수명이 길어진다. 다음으로는 정원에서 식물을 제외하고 많은 요소를 차지하는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 체크해야 한다. 목제시설물이 한 해 동안 뜨거운 햇볕에 지쳤을 것을 생각하며 묻은 때를 제거해 주고 오일스테인 칠 작업을 준비한다. 이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하지만 시설물을 아끼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보자. 준비물로는 사포, 붓, 오일스테인, 방진마스크, 브러시, 빗자루, 손걸레, 작업용 장갑이 필요하다. 먼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교적 거친 사포(사포 번호 120)를 사용해서 목재의 표면에 있는 묵은 때를 제거해 준다. 참고로 사포에도 목재용으로 사포의 뒷면이 헝겊으로 만들어진 사포를 사용해야 손쉽게 할 수 있다. 사포의 뒷면이 종이로 만들어진 것은 철재에 사용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거친 사포(120)를 목재의 결 방향으로 힘껏 문질러 주면 때를 벗겨낼 때처럼 검은색의 목재가루가 만들어진다. 적삼목. 별도의 방부처리 없이도 정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회색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정원의 식물들과 잘 어울린다. 하드우드. 별도의 방부처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데크소재로 사용이 된다. 정원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방부목재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목제 시설물 관리작은 목가구나 시설물 같은 경우에는 손으로 작업해야 하지만, 작업할 면적이 넓다면 전동공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충분히 목재의 때를 제거하고 나면 2차 사포 작업을 한다. 사포(220)을 이용해 목재의 표면을 좀 더 곱게 다듬어 준다. 특히 툇마루 또는 작은 목가구 같은 경우에는 섬세하게 마무리 작업을 해야 목재의 촉감을 살려준다. 목재 표면 묻은 먼지까지 마름 걸레나 약간의 물기를 가진 걸레를 이용해서 깔끔히 제거해 준다. 목재 청소 작업을 마쳤다면, 오일스테인 작업을 진행한다. 일반적인 붓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오는 10cm 정도 넓이의 붓과 롤러를 사용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재에 오일이 잘 스며들게 여러 번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문질러 줄수록 목재에 오일스테인이 스며들어 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넓은 면적을 작업해야 한다면 롤러 붓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참고로 이오의 정원에는 데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목재 시설물은 적삼목을 이용해서 별도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목재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짙은 회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정원의 식물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목재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오일스테인. 작은 용양부터 큰 용량까지 다양하다. 목재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중요한 작업에 사용된다. 데크 칠 작업을 위해 필요한 소도구. 방진마스크부터 빗자루까지 정원을 관리하는 일은 또 하나의 즐거운 시간이다. 작업 전. 작업 후. 겨울철 보면 도움 되는 책집을 짓기 위해 준비하고 있거나, 이제 막 이사를 했다면 이번 겨울은 잠깐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새로이 맞이할 봄을 생각하며 음악도 듣고, 책도 읽어가며 추운 겨울과 봄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간이 집과 땅에 적응하는데 중요하고 재미난 시간이 될 수 있다. 이오도 전원주택에 입주한지 30개월 정도를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이사만 잘 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았다. 나무가 땅에 심어져서 적응하는데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듯 사람살이도 비슷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이제야 생활이 안정되고 내 주변을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곤 한다. 겨울철 여유가 있을 때 보면 좋은《겨울정원》《나도 식물이 알고 싶어요》《화가들의 정원》《생명의 정원》등의 책을 추천한다. 《겨울정원》은 겨울에도 정원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풍경을 만들어내는 방법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겨울정원을 우리 집 정원에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식물이 알고 싶어요》는 평상시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알려준다. 식물의 특성과 식물과 환경 이야기 그리고 식물을 보살피는 올바른 방법까지 정원의 주제인 식물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화가들의 정원》은 화가들이 예술만큼이나 정원을 사랑했던 비밀스러운 발자취를 따라가듯 그들의 정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정원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감의 장소라 늘 생각한다. 화가들은 정원을 어떻게 대했고 가꾸어 왔는지 따라가 보면서 우리도 화가의 마음으로 정원을 함께 걸아가 보자. 끝으로《생명의 정원》은 우리의 정원을 자연에 가까운 생명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정원이란 공간은 자연의 원리를 생활공간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공생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러기 위해서 자연의 원리를 정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는 책이다. ■ 야외 싱크대와 데크 손질 작업 ■ 벤치 오일스텐 작업 ■ 데크 칠 작업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allday31@naver.com 유튜브 :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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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4 겨울철 목제 시설물 및 정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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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시행착오로 얻은 교훈 10가지
- 귀농귀촌을 하면서 몇 차례 실패를 맛보았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충격은 가혹하다.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홍천에서 횡성으로, 다시 평창까지 내가 경험한 과정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귀산촌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본다. 글 사진 구건서(신선마을 촌장·법학박사·공인노무사) Episode1 은퇴 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10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일에서 은퇴라는 것을 한다면 어디서 살 것인가?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이것이 15년 전인 내 나이 50이 되었을 때 고민했던 내용이다.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는 자조적인 우스개가 있듯이, 이제 60세에 정년퇴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그마치 30년~40년을 더 살아가야 하는 베이비부머(55년생~63년생)에 속한 나도 어떤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어떤 사람은 힘 안 들이고 귀농귀촌지를 찾아내지만, 나는 꽤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많은 교훈도 얻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과 같이 귀농귀촌에도 그냥 손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기획 부동산의 꾀임에 빠져 돈 잃고 건강 잃고 심지어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있다. 사전에 준비 없이 귀농귀촌했다가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사기당하는 사람도 있고,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과의 사소한 갈등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귀농귀촌한 도시인들끼리 싸우다가 서로 송사訟事가 벌어지기도 한다. 내가 처음 토지를 구입하면서 세운 원칙은 해안가보다는 산촌, 서해안보다는 강원도,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라는 3가지가 있었다. 왠지 바닷가의 비릿함보다는 산속의 시원함이 좋았고, 개발되지 않는 강원도가 좋았다. 그래서 주로 홍천군과 횡성군의 산촌을 찾아다녔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낮은 곳을 소개해달라고 공인중개사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400평으로 시작해서 15년이 흐른 지금은 3만 평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홍천에서 횡성으로, 다시 평창까지 내가 경험한 과정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귀산촌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본다. 안흥 신선마을 전경. [내가 얻은 교훈 1] 적어도 10년 정도의 사전 준비 기간을 가져야 하며, 귀농귀촌 교육, 귀산촌 교육 등 필요한 교육을 받아라. 어릴 적 시골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세월이 지났고 세상이 변했다. 옛날 생각만 가지고 시작했다가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가고 싶은 고장을 선정했으면 주말을 이용해서 그곳을 여행 삼아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적극적으로 한 달 살이 또는 1년 살이를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각 지역마다 토양과 문화, 기후가 다르므로 자신과 잘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 교육을 받거나 임업 기계훈련원 등에서 하는 임업후계자 교육을 미리 받아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정보를 얻으면서 사람도 사귀고,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귀농귀촌 교육을 받지 않고 시작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와 수업료가 들어갔다.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에 가입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1000㎡ 이상의 농지에 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업경영체 등록, 일정한 규모의 임야에 임산물 등을 재배하는 사람은 임업경영체 등록을 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건서 촌장의 작업실 [내가 얻은 교훈 2] 특히 기획 부동산을 조심하고, 공유 지분등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믿을 만한 공인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라. 최근 개발호재라는 미끼를 던지면서 공유 지분을 팔아먹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넘쳐나고 있다. 기획부동산 사기이지만, 형사상 사기죄로 처벌하기는 쉽지 않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불가능하므로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듣는다. 왜냐하면 땅을 비싸게 판 것 자체로는 사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망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 사기인데, 기획 부동산은 개발 예정이나 호재만 얘기했으므로 그들은 절대 사기가 아니라고 빠져나간다. 예전에는 도로가 없는 버려진 임야를 사서 바둑판처럼 쪼개 파는 기획 부동산이 문제였는데, 현재는 매매 분할 이외에는 함부로 토지 분할을 해주지 않으므로 그런 유형은 줄어들었다. 대신 토지 한 필지를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지분을 공유하는 유형의 기획 부동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피 같은 돈을 갈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속재산이나 도로인 경우에는 지분을 공유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일반 토지를 지분으로 취득하는 경우 공유자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개발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내 땅인 듯, 내 땅 아닌 내 땅’이 되는 위험성이 있으니 지분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 땅은 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인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동식 주택으로 지은 주택. 추운 지방에서는 단열시공을 잘하고 바닥을 띄우는 이동식 농막 형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 [내가 얻은 교훈 3] 5도2촌五都二村으로 시작하고 점차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는 방법을 택하라.5도2촌은 글자 그대로 5일은 도시생활을 하고 2일은 시골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도시생활 습관에 젖어있는 사람이 갑자기 시골생활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시골에서는 경제적으로 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직장에서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5도2촌이 바람직하다. 주 중에는 열심히 하던 일을 하거나 직장 생활에 충실하고 주말에는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방식이다. 점차 4도3촌, 3도4촌, 2도5촌으로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면 완전 정착을 해도 된다. Episode2 마냥 좋았던 시절(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편)우연한 기회에 양평 쪽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당시에도 이미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더구나 땅값이 상당히 오른 상태라서 마음에 드는 토지를 구할 수 없었다. 그 대안으로 조금 더 먼 홍천을 알아보다가 내 첫 번째 땅을 두촌면 원동리에서 구하게 되었다.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계곡이고 위쪽에 한 집과 아래쪽에 두 집만 있어서 한가로운 산촌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은 묵밭이라 나무만 울창했지만, 졸졸졸 흐르는 개울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집을 지을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로 임시 거주시설을 만들었다. 주말마다 내려가서 차에서 잠을 자면서 하우스를 지을 땅을 고르는데 강원도 비탈진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동네에 사는 분이 올라와서 하는 말이 굴삭기(포클레인)을 불러서 일을 시키라고 한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포클레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초보자였으니 동네 분들이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포클레인 기사가 와서 평탄작업을 하는데 이틀 만에 400평을 2단으로 예쁘게 다듬었다. 5도2촌은 평일에는 도심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방식이다. 점차 4도3촌, 3도4촌, 2도5촌으로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면 완전 정착을 해도 된다. [내가 얻은 교훈 4] 시골 생활은 장비와 공구, 연장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몸 고생을 덜 한다. 포클레인 작업은 시골에서 가장 요긴한 장비라는 생각이다. 땅 파기, 평탄작업은 기본이고 돌쌓기, 거름내기, 상하수도 공사 등 모든 작업에 포클레인은 필수가 된다. 포클레인 이외에도 관리기 또는 경운기, 트랙터 등 장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해 쓰면 비용이 많이 절약된다. 3톤 미만의 소형 포클레인 자격증은 며칠간의 교육만으로도 딸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평탄작업을 마친 후 비닐하우스를 짓고, 바닥은 전기패널을 사다가 깔고, 화목난로를 놓으니 한 겨울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마냥 좋았다. 쏟아지는 별빛, 아침 햇살, 시원한 바람 등 산골의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이웃에 사시는 원주민과 친해져서 함께 산나물이며 송이버섯을 따러 다닌 기억도 새롭다. 그럼에도 내가 그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진입로 문제로 아랫마을 사람과 내가 사는 산골 사람들과의 갈등이 싫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을 들어가려면 마을 입구를 지나게 되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과 안쪽 사람들 사이에 도로 문제로 갈등이 심했다. 서로 소송을 하고, 건물을 철거하고, 길을 막기도 하는 등 오래전부터 다툼이 많았다고 한다. 입구를 지날 때는 눈치 보며 조심조심 다닐 수밖에 없었다. 고민 끝에 다른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매각을 결정했다. 이렇게 나의 첫 번째 시골살이는 실패로 끝났다. 시골 생활은 장비와 공구, 연장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몸 고생을 덜 한다. [내가 얻은 교훈 5] 동네 길을 사용해야 한다면 사전에 이장이나 원주민한테 도로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도로가 없는 맹지는 당연히 집을 짓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귀농귀촌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맹지를 사서 길을 낼 수 있다면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전문가들의 몫이고 일반인이 함부로 덤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바닥면적 20㎡ 미만의 농막은 농지에 짓는 것이므로 허용된다. 만약 길이 없는 맹지 토지를 구입했다면 농막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연부락 동네 안길은 구불구불하고 차 한대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다. 그런 길은 보통 공용도로로 사용하고 있지만 땅주인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용도로인지, 지정 도로인지, 사도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용도로나 지 정도로는 누구나 통행이 가능하지만 사도인 경우에는 땅주인의 승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단지형 택지를 분양받으려 할 경우에도 도로 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택하면 전원생활이 한결 즐겁다. Episode3 멋모르고 산 국립공원구역 내 토지(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편)홍천 토지를 매각한 후 우연하게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직거래로 나온 토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땅을 사는 것임에도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초보자였기 때문에 겁 없이 덤볐는지도 모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의 마지막 땅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계곡도 좋고, 더구나 막다른 곳이라 오염원이 하나도 없었다. 모든 게 다 좋은 곳은 없다는 옛말대로 단점이 있었다. 국립공원지역이라서 개발행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있던 구옥이나 자연부락에 있는 토지는 개축이나 신축이 가능했지만, 내 토지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깨끗한 자연과 계곡물이 좋아서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캠핑 같은 레저도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몇몇 친구들이 여름 휴양지로 사용한다고 해서 넘겨주었다. 계곡이 너무 깊거나, 계곡 폭이 좁은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 [내가 얻은 교훈 6]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국립공원 등 자연환경보전지역이나 그린벨트 등 개발제한구역은 피하는 게 좋다. ‘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보면 깊은 산속에 전기도 없이 생활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이런 자연인들은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지역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살아간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일반인들이 자연인 흉내를 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개발행위가 되는 관리지역을 선택해야 하고, 전기는 당연히 끌어올 수 있어야 하며, 관정을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 전봇대에서 200m 이내인 경우에는 최소비용으로 전기를 인입할 수 있지만, 그보다 멀어지면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상수도가 있으면 최상이지만, 적어도 관정을 뚫으면 물이 나오는 곳을 찾아야 한다. 전기와 물은 일상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내가 얻은 교훈 7] 계곡이 너무 깊거나, 계곡 폭이 좁은 곳은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강원도는 산이 많아서 계곡도 깊고 또 길다. 계곡 근처에 있는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계곡에 입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겨울에는 춥고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적다. 어느 곳이든 장단점이 교차하게 되므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깊은 계속이나 폭이 좁은 계곡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꽤 많이 있다. 습한 기운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겨울철 눈이 오는 경우 고립될 위험도 존재한다. 동식물에게 햇빛은 가장 중요하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햇빛은 필수적이다.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농사도 잘되지 않으며,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Episode4 5도2촌을 경험하다(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편)안흥에 세 번째 토지를 구입하면서 작은 집을 하나 지었다. 지금까지는 비닐하우스만 지어놓고 어쩌다 내려오거나 주말에만 사용했었다. 막상 집을 지으려고 보니 막막해서 가까이에 있는 이동식주택 업체를 방문한 것이 큰 실수였다. 치악산 줄기 500고지에 있는 토지이므로 겨울에 엄청 춥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어서 단열이나 난방이 가장 중요함에도 경험이 없다 보니 바닥을 띄워서 시공을 한 것이 문제였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겨울에는 춥기도 춥고, 수도가 동파되어 사용할 수가 없었다. 물을 조금 틀어 놓으면 된다는 말을 믿고 물을 틀어놓고 1주일 후 왔더니, 물이 넘치고 얼어서 마룻바닥을 들어내고 전체를 다시 시공하기도 했다. 지금은 여름철에만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창고로 지었던 건물을 개축해 사용하고 있다. 직접 농사지어서 재배한 농산물 [내가 얻은 교훈 8] 추운 지방에서는 단열시공을 잘하고 바닥을 띄우는 이동식 농막 형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는 단열기준이 강화되어 지붕은 260T, 벽체는 155T 이상을 강제(중부 2지역의 경우) 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당시에는 지붕이나 벽체 모두 100T 정도로 허가가 되었다. 강원도 영서지방은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는 겨울이라고 보아야 하므로 단열이 약할 경우 난방비 부담이 상당하다. 보일러는 기름, 전기, 화목, 가스 등 다양하게 있지만 기름보일러가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동네 이름을 신선마을로 명명한 것은 매화산 정상을 신선봉이라고 부르고, 신선바위, 신선 연못이 있었다는 전설을 동네 분들이 얘기해 줬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서도 신선처럼 유유자적하면 살자는 바람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만든 마을이므로 5도2촌의 신선마을 촌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 집 한 채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10여 가구가 전원주택을 짓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내 친구와 아내 친구에게 분양을 해서 주말이 되면 함께 모여 식사도 하면서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신선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 [내가 얻은 교훈 9]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택하라.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줘라. 잘못된 만남으로 인하여 귀농귀촌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원주민과의 갈등도 문제지만, 귀농귀촌한 사람들 사이에도 갈등이 생기게 된다. 내가 참으면 편하다고 하지만, 상대적인 것이므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신선마을에는 내 친구와 아내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크게 다툼이 생기지 않고 있다. 고사에 ‘백만매택 천만매린百萬賣宅 千萬賣隣’이라는 말이 있다. 해석하자면 100만 원으로 집을 사지만 1000만 원으로 이웃을 산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웃사촌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이웃을 잘못 만나면 그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쉽다. 서로 맞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전생에 선한 일을 많이 한 결과일 수도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나 홀로 있는 토지를 구입하여 독야청청 살아가는 것도 좋다. 아무튼 토지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이웃사촌을 잘 만나야 한다. 만약 잘 모르는 곳으로 귀농귀촌을 했다면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서 이웃에 봉사하는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귀농인은 포클레인을 구입해서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 봉사를 하면서 친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구건서 촌장 모습. [내가 얻은 교훈 10] 농사는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므로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농사를 짓기 위해서 귀농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씩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먹을 것만 조금 짓는 것도 괜찮다.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는 몸이 망가지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나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조경수를 많이 심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나무를 모두 폐기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2010년에 조경수 묘목 2만주를 심었고 몇 년 후 일부를 팔기도 했지만, 매각 시기를 놓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2020년에 모두 뽑아버린 쓰라린 기억이 생생하다. ‘반농반X’라는 말이 일본에서 유행한다고 한다. 내 시간의 반은 농사를 지어서 내가 먹을 것을 해결하고, 내 시간의 반은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을 한다는 의미이다. 도시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은 이 반농반X가 적당한 조언이다. 구건서(신선마을 촌장, 홉시언스대표 / 법학박사, 공인노무사)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공인노무사로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중앙경제HR교육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글로벌 내비게이터십센터 회장, 노무법인 더휴먼 회장, 법무법인 랜드마크 고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중소기업형 연봉제, 퇴직연금, CEO를 위한 인사노무관리, 역적한 인생 vs 여전한 인생 등 26권을 집필했다.02-3471-3400 labor54@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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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시행착오로 얻은 교훈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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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4 겨울철 목재 시설물 관리
- 이오의 정원 이야기4 겨울철 목재 시설물 관리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 한해는 우리 격지 못했던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이었다. 아직 그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면 영광의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 이번 호에는 겨울 정원관리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그 역시 즐거운 일이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정원에서 겨울은 어느 계절보다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떻게 보내면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이오는 이렇게 계획하고 있다. 우선은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미루어 놓았던 일을 정리하고, 책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려한다. 책은 새로운 경험과 일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이번 겨울은 정원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도 다양하게 들으며 정원에서의 또 다른 재미도 찾아보려고 한다. 이렇게만 해도 이번 겨울과 새해의 시작을 잘 계획했다고 생각된다. 집을 짓고, 또는 집을 지으려고 준비하는 분들의 겨울도 다양한 재미거리가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새해 첫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겨울철 정원관리와 준비물 겨울정원에서 미리 관리해야 할 부분은 동파 우려가 되는 수도시설이다. 아직까지 미뤄오다가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챙기는 게 좋다. 식물에 물을 주던 호스에 있던 물을 빼주고 창고에 보관하던 플라스틱 부속품도 호스에서 제거해서 별도로 보관해 하는 것이 좋다. 잘 관리할수록 호스 수명이 길어진다. 다음으로는 정원에서 식물을 제외하고 많은 요소를 차지하는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 체크해야 한다. 목재 시설물이 한 해 동안 뜨거운 햇볕에 지쳤을 것을 생각하며 묻은 때를 제거해주고 오일스테인 칠 작업을 준비한다. 이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하지만 시설물을 아끼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보자. 01/02/03 정원용 관수 자재를 호스에서 분리해서 별도로 보관하고 관리한다. 준비물로는 사포, 붓, 오일스테인, 방진마스크, 브러시, 빗자루, 손걸레, 작업용 장갑이 필요하다. 먼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교적 거친 사포(사포번호120)를 사용해서 목재의 표면에 있는 묵은 때를 제거해 준다. 참고로 사포에도 목재용으로 사포의 뒷면이 헝겊으로 만들어진 사포를 사용해야 손쉽게 할 수 있다. 사포의 뒷면이 종이로 만들어진 것은 철재에 사용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거친 사포(120)를 목재의 결 방향으로 힘껏 문질러 주면 때를 벗겨낼 때처럼 검은색의 목재가루가 만들어진다. 04/05 적삼목. 별도의 방부처리 없이도 정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회색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정원의 식물들과 잘 어울린다. 06/07 하드우드. 별도의 방부처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 데크소재로 사용이 된다. 정원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목재시설물 관리 작은 목가구나 시설물 같은 경우에는 손으로 작업해야 하지만, 작업할 면적이 넓다면 전동공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충분히 목재의 때를 제거하고 나면 2차 사포작업을 한다. 사포(220)을 이용해 목재의 표면을 좀 더 곱게 다듬어 준다. 특히 툇마루 또는 작은 목가구 같은 경우에는 섬세하게 마무리 작업을 해야 목재의 촉감을 살려준다. 목재 표면 묻은 먼지까지 마름 걸레나 약간의 물기를 가진 걸레를 이용해서 깔끔히 제거해 준다. 목재 청소 작업을 마쳤다면, 오일스테인 작업을 진행한다. 일반적인 붓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오는 10cm정도 넓이의 붓과 롤러를 사용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재에 오일이 잘 스며들게 여러 번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문질러 줄수록 목재에 오일스테인이 스며들어 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적 넓은 면적을 작업해야 한다면 롤러 붓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참고로 이오의 정원에는 데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목재 시설물은 적삼목을 이용해서 별도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목재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짙은 회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정원의 식물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08 일반 방부목재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09 목재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오일스테인. 작은 용양부터 큰 용량까지 다양하다. 목재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중요한 작업에 사용된다. 10 데크 칠 작업을 위해 필요한 소도구. 방진마스크부터 빗자루까지 정원을 관리하는 일은 또 하나의 즐거운 시간이다. 겨울철 보면 도움 되는 책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하고 있거나, 이제 막 이사를 했다면 이번 겨울은 잠깐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새로이 맞이할 봄을 생각하며 음악도 듣고, 책도 읽어가며 추운 겨울과 봄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간이 집과 땅에 적응하는데 중요하고 재미난 시간이 될 수 있다. 이오도 전원주택에 입주한지 30개월 정도를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이사만 잘 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았다. 나무가 땅에 심겨져서 적응하는데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듯 사람살이도 비슷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이제야 생활이 안정되고 내 주변을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곤 한다. 겨울철 여유가 있을 때 보면 좋은《겨울정원》《나도 식물이 알고 싶어요》《화가들의 정원》《생명의 정원》등의 책을 추천한다. 11 작업 전. 12/13 작업 후. 《겨울정원》은 겨울에도 정원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풍경을 만들어내는 방법부터 소재에 이르기 까지 겨울정원을 우리 집 정원에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식물이 알고 싶어요》는 평상시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알려준다. 식물의 특성과 식물과 환경 이야기 그리고 식물을 보살피는 올바른 방법까지 정원의 주제인 식물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화가들의 정원》은 화가들이 예술만큼이나 정원을 사랑했던 비밀스런 발자취를 따라가듯 그들의 정원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정원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감의 장소라 늘 생각한다. 화가들은 정원을 어떻게 대했고 가꾸어 왔는지 따라가 보면서 우리도 화가의 마음으로 정원을 함께 걸아가 보자. 끝으로《생명의 정원》은 우리의 정원을 자연에 가까운 생명의 원리가 작동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정원이란 공간은 자연의 원리를 생활공간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공생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러기 위해서 자연의 원리를 정원에서 안내 받을 수 있는 책이다. ■ 야외 싱크대와 데크 손질 작업 01/02/03 사포로 목재의 묵은 때를 제거한다. 04 목재용 사포는 뒷면이 헝겊으로 돼 있다. 각 번호에 따라서 사포의 표면의 거칠기가 다르다. 05 묵은 때를 제거했으면 손걸레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06 롤러 붓을 가지고 목재 표면에 충분히 문질러 주어야 목재에 잘 스며든다. ■ 벤치 오일스텐 작업01 작업 전. 02 청소용 브러시로 간단히 청소한다. 03 사포를 가지고 묵은 때를 제거한다. 04 손걸레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05 붓을 이용해 목재에 충분히 여러 번 문질러 준다. 06 붓오일스텐 작업 전과 작업 중 07 작업 후. ■ 데크 칠 작업01 작업 전. 02 작업 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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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4 겨울철 목재 시설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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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꼭 필요하고 편리한 정원 공구
- 꼭 필요하고 편리한 정원 공구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자주 쓰이는 공구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공구를 구매할 땐 가격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손잡이는 튼튼한 목재인지, 합성소재인지, 철인지, 겉면이 코팅된 것인지, 들었을 때 지나치게 무겁진 않은 지 직접 만져보고 고른다. 자료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 정원 관리를 손쉽게 돕는 기계는 많지만 큰 규모가 아니라면 직접 공구를 들고 관리하는 쪽이 한결 간편하고 수월하다.공구를 구매할 땐 자루의 길이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신장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고,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튼튼한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손에 쥐고 써야 하므로 소재의 무게와 촉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온종일 삽질을 하고 나면 손에 물집이 잡히는 일도 다반사기 때문이다. 공구를 보관하는 특별한 방법은 따로 없지만 쇠로 된 제품들은 습기에 약해서 녹슬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낫이나 톱 같은 것은 다량의 볏짚을 묶어 기둥을 만든 뒤 날을 꽂아두거나, 공구박스를 만들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목재로 된 자루는 습기에 썩어버리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오일을 발라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창 일이 많을 봄, 여름엔 자외선이 강하니 그를 대비한 토시와 챙 넓은 모자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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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꼭 필요하고 편리한 정원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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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1
- 우리 집 쉼터이자 힐링 공간 ‘정원’을 아름답게 만들어보자. 아름다운 숲과 꽃은 심신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물한다. 정원에서는 향수와 감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공적으로 이상적인 자연을 조작하기도 하고, 각종 예술품이 놓이기도 하며 정원을 만든 사람이나 소유자의 자연관 및 취미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정원은 자연과 인공이 함께 결합되어 있는 일종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번호 특집에서는 정원 만들기에 대해 살펴본다. 정원에도 표정이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원 생활자들은 정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러나 주택에 대한 사전 준비에 비해 정원 조성에 쏟는 시간과 정성은 그리 충분치 못한 것이 현실. 이는 ‘주택을 다 지은 다음에 천천히 해도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 템포 늦게 시작되는 정원 조성보다는 최초 주택 계획과 동시에 정원의 모습을 그려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원 설계, 취향과 지형 우선 조경 공사를 주택 시공과 따로 분리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조경 설계는 건축 설계 시 주택 특성에 맞게 조화를 고려해 이뤄지는 것이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거나 조경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미루는 경향이 강하다. 조경 공사의 최적 시기로 3월을 꼽는 이유는 땅이 다져지기 좋은 때로 정원수를 심으면서 생긴 지반의 경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지형이 변형되지 않고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면 정원수는 빠른 시기에 튼튼하게 자리 잡아 보다 풍성한 정원으로 변화될 수 있다. 정원을 설계할 때, 나와 가족의 취향과 주변의 지형에 맞게 위치와 디자인을 정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다음 정원 계획(Garden Plan)과 오브제(Garden Objet, 시설물) 설치를 고려하는데 오브제에는 조경수, 관목, 조경석, 연못, 잔디, 펜스, 퍼걸러(Pergola), 온실(Green House), 정원 공구 창고(Storage), 개집, 장작 저장고 등이 있다. 동선 계획을 하고 가족의 편의성과 동선도 감안한다. 또 추후 덱 증축이나, 퍼걸러, 포치, 조경수목, 조경석 등 추가 설치에 대한 공간 배치도 감안하는 게 좋다. 정원 시공, 안정성과 내구성 전원주택의 조경 공사는 기계 30%, 인력 70%로 이뤄진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보다 수공예품 값어치가 높듯이 전원주택 조경 시공에서도 인력이 더해져서 미관성과 안정성을 올릴 수 있다. 화단과 담을 쌓을 때 경사가 있는 지대는 지면에서 40∼50㎝ 정도로, 낮은 지대는 20∼30cm 정도로 흙을 파내고 단을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면에서 바로 맞대어 돌을 올리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흙이 쓸려 내려가 담과 화단 전체가 무너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 바닥재를 선정할 때는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장소이기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정적이며, 쉽게 부식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지닌 자재를 선정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잔디와 같은 지피식물과 침투성도 고려한다면 적게나마 생태계 순환에 동참할 수 있다. 구멍이 뚫린 포장용 벽돌을 사용하거나 보도를 굳히기 전 자갈이나 지피식물을 고루 깔아주면 침투성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자재와 마찬가지로 바닥재 역시 주택과 어울림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다. 건축 형태가 현대적인 느낌이 들 때는 그와 잘 어울리는 오래된 벽돌, 보도블록, 화강암이나 대리석 등 얇은 석판으로 바닥을 장식한다. 바닥재가 건축 외벽과 일치하거나 잘 어울리면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중앙에 바닥재를 깔고, 그 주변으로 식물을 적당히 배치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생활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원 바닥을 구성하는 방법따뜻한 느낌의 목재 각재를 정원 계단이나 산책로에 가지런히 깔아 콘크리트로 굳혀 포장한다. 넓은 면적으로 시공할 경우 빗물의 침투성이 좋지 않으므로 목재 사이에 지피식물을 적절히 배치해 시각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단면이 큰 부재를 사용하고 ▲시공을 꼼꼼히 하며 ▲자른 단면에 보호용 도료를 입히고 ▲약제 처리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정성을 강조한 석재 정원 진입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닥재는 바로 디딤돌. 자연스러운 멋과 안전성을 갖춘 석재는 보편적인 정원 바닥재로 쓰이는 자재이다. 특히 볕이 잘 들지 않아 습기가 많은 장소에는 이끼가 많이 생겨 미끄러지기 쉽다. 이럴 때 벽돌이나 타일을 부분적으로 깔면 사고를 예방할뿐더러 빗물의 침투성도 좋고 땅을 숨 쉬게 한다. 우드플로링 - 덱 정원 바닥재로 덱을 활용하면 흥미로운 바닥 구성과 더불어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평면적인 느낌을 없애기 위해 높이에 변화를 주고 곳곳에 식물을 식재해 포인트를 주면, 실내가 연장된 듯 실외가 들어온 듯 경계가 허물어진다. 덱을 시공할 때는 습기 방지를 위해 지면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볕이 잘 드는 장소를 선택한다. 또한 덱 위로 화분을 놓으면 화분 바닥과 접한 부분이 늘 젖은 상태가 되므로 화분 위치를 자주 변경해 준다. TIP 침목 바닥재는 절대 NO! 철도나 지하철의 선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침목은 탄성이 높고 방부처리까지 돼 있어 주택 정원의 산책로, 계단, 덱 등 재활용되는 예가 많다. 하지만 최근 침목을 사용한 지역의 토양이 일반 지역보다 무려 1,000배나 높은 발암물질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정원 바닥재는 물론이고 기타 자재에도 사용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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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이야기】 내 집 힐링 공간, 정원 만들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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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함이 멋스러운 오리지널 빈티지 수납장
- 깔끔하고 깨끗한 새것도 좋지만 빈티지한 제품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재를 사용해 만든 오리지널 빈티지 수납장은 자연스러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인위적인 빈티지와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제공 심숙경 pazu7506.blog.me 자연스러운 낡음이 표현되는 빈티지는 어느 순간 내 마음을 빼앗아 갔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때가 묻을수록 더 정겨운 멋을 내는 빈티지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50년 이상 지난 목재들을 재활용한 친환경 오리지널 목재 '빈티지 티크'를 사용해 수납장을 만들었다. 투명 스테인을 칠해 빈티지한 느낌을, 금색 손잡이를 달아 묵직하고 낡은 느낌을 더했다. 준 비 물고재, 커팅기, 본드, 타카건, 얇은 목재, 투명 스테인, 투명 실리콘, 경첩, 피스, 금색 손잡이 1 고재를 준비한다.2 3 4 5 6 유리가 들어갈 틀을 먼저 만든다. 계획한 치수의 길이와 폭으로 절단한다.7 8 고재를 샌딩한다. 샌딩이 끝나면 본드를 칠한 후 타카로 고정한다.9 10 유리를 끼울 테두리를 만든다.11 12 프레임을 만든다. 양옆은 사선으로 절단 후 위·아래를 고정한다.13 가운데 들어갈 칸막이를 고정하기 위해 뒤판은 위쪽만 고정한다.14 15 가운데 들어갈 칸막이를 사선 절단한다.16 17 투명 스테인을 바른다.18 19 스테인이 건조되면 유리를 고정 후 투명 실리콘을 바른다.20 21 칸막이 조립 후 본드와 타카로 고정한다.22 칸막이 고정 후 뒤판도 마저 고정한다.23 24 부식 시켜 둔 경첩과 피스를 단다.25 금색 손잡이를 달기 전 모습.26 완성! Reform Mania나무를 사랑하고 공구가 재산목록 1위라는 '부산 뚝딱이'심숙경 씨는 결혼 7년 차의 평범한 가정주부 리포머다. 아이가 돌이 지나자 D.I.Y.에 푹 빠져 새벽까지 소품을 만들고 리폼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쭌사마 비상을 꿈꾸다'는 간단한 소품 제작부터 인테리어 정보가 다양해 리포머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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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함이 멋스러운 오리지널 빈티지 수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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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함과 화사함이 어우러진 화이트 빈티지 서랍장
- 화이트 컬러는 차분한 느낌과 화사한 느낌을 동시에 안겨준다. 도자기 손잡이를 부식된 느낌으로 연출해 화이트 컬러 특유의 단아함이 돋보이는 빈티지 서랍장을 만나보자.정리 황예함 기자 자료제공 심숙경 pazu7506.blog.me 뽀얀 결이 매력인 스프러스 판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아이 방에 둘 작은 서랍장을 만드는 것이 원래 생각이었는데 자연스레 내 취향의 서랍장이 만들어졌다.놓을 자리만 있다면 옐로, 그린, 블루 컬러로 만들어 보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서랍장이다. 준비물스프러스 판재, 줄자, 직소기, 본드, 타커 피스, 글루건, 파텍스PL 50, 유리(문짝 용), 끈, 경첩, 필러, 사포, 짙은 스테인, 화이트 페인트, 저광 바니쉬, 칼, 도자기 손잡이, 금색 래커, 부식페인트 1 2 스프러스 판재의 치수를 잰 후 프레임을 절단한다.3 4 5 양옆 모서리 부분은 라운딩으로 절단한다.6 7 8 9 프레임 안으로 문을 달기 위해 선반 폭을 문짝 두께만큼 절단한 뒤 본드와 타거 피스로 고정한다.10 11 서랍을 만들어 넣는다.12 13 패널을 잘라 본드와 타커로 고정한다.14 15 유리 테두리는 글루건과 파텍스 PL50으로 고정한다.16 17 문짝 하단에 패널을 잘라 붙인다.18 유리 테두리는 글루건으로 끈을 고정, 경첩으로 문짝을 단다.19 피스 구멍이 난 부분에는 필러로 메꾸고 건조시킨 후 고운 사포를 이용해 민다.20 21 22 도자기 손잡이에 금색 래커를 뿌린 후 부식 페인트를 이용해 부식된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23 완성. Reform Mania나무를 사랑하고 공구가 재산목록 1위라는'부산 뚝딱이'심숙경 씨는 결혼 7년 차의 평범한 가정주부 리포머다. 아이가 돌이 지나자 D.I.Y.에 푹 빠져 새벽까지 소품을 만들고 리폼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쭌사마 비상을 꿈꾸다'는 간단한 소품 제작부터 인테리어 정보가 다양해 리포머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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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함과 화사함이 어우러진 화이트 빈티지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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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은 그대로, 향香은 더 멋스럽게 빈티지 철제 의자
- 시골 창고에서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낡은 철제의자를 그대로 사용했다. 등받이부터 다리까지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던 이 의자는 진한 스테인과 벤자민 무어 페인트와 함께 조화를 이뤄 색다른 빈티지 철제 의자로 재탄생했다.정리 황예함 기자 자료제공 심숙경 pazu7506.blog.me 항상 빈티지 느낌을 인위적으로 작업하지만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만 같은 빈티지 표현이기에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언젠가 나도 세월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조용하고 단정한 낡은 의자가 되고 싶다. 1 2 등받이를 뗀 후 수세미로 닦는다.3 4 5 6 부식된 다리 부분을 투명테이프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감는다.7 벤자민 무어 페인트 어드반스 537을 3회 도색. 건조 후 커터갈로 원하는 부분을 긁는다.8 9 10 등받이와 아랫부분의 목재를 자른 뒤 진한 스테인 2회 도색. 벤자민 무어 페인트 아보코트스테인 8을 2회 얇게 바른다.11 투명코팅제(저광) 바니쉬를 1회 바른다.12 13 피스를 이용해 등받이를 연결한다.14 완성 준비물낡은 철제 의자, 투명테이프, 전기테이프, 벤자민 무어 페인트 어드반스 537(shades of spring), 진한 스테인, 벤자민 무어 페인트 아보코트 스테인 8(alexandria beige), 커터칼, 투명코팅제(저광) 바니쉬, 피스, 목재 패널 Reform Mania나무를 사랑하고 공구가 재산목록 1위라는'부산 뚝딱이'심숙경 씨는 결혼 7년 차의 평범한 가정주부 리포머다. 아이가 돌이 지나자 D.I.Y.에 푹 빠져 새벽까지 소품을 만들고 리폼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쭌사마 비상을 꿈꾸다'는 간단한 소품 제작부터 인테리어 정보가 다양해 리포머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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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은 그대로, 향香은 더 멋스럽게 빈티지 철제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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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고 편안한 집의 시작, 일본풍 빈티지 인터폰박스
- 허전한 화이트 컬러의 벽에 작은 변화를 주기위해 만들었다. 짙은 스테인을 사용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사각 프레임과 나무의 질감에 포인트를 줘 단아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동시에 살린 내추럴한 인터폰 박스를 만나보자.정리 황예함 기자 자료제공 심숙경 pazu7506.blog.me 동경하는 일본풍 빈티지 느낌을 위해 와이어를 직접 구부려 사용했다. 이와 함께 부식페인트를 바른 경첩과 네임텍은 나무의 정갈함과 어우러져 집안의 환기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편안함과 따듯함을 불러일으키는 재료로는 우드 소재만한 게 없다. 자로 잰듯한 모던함보다는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나무특유의 매력아닐까. 준 비 물레드시더 각재, 자작나무 합판, 진한 스테인, 부식 페인트를 바른 경첩, 드릴비트, 와이어, 직소기, 네임텍 1 레드시더 각재를 준비한다.2 · 3 · 4 자작나무 합판을 반으로 자르고 네임텍 사이즈에 맞게 구멍을 표시한다.5 · 6 드릴로 구멍을 내고 직소기를 이용해 자른다.7 미리 만든 프레임에 진한색 스테인을 도색한다.8 · 9 · 10 손잡이 역할을 할 와이어 굵기와 비슷한 크기의 드릴비트로 구멍을 낸 후 끼운다.11 뒷면의 와이어를 구부린다.12 본체와 연결되는 문짝에 구멍을 내 부식 페인트를 바른 경첩을 고정한다. Reform Mania나무를 사랑하고 공구가 재산목록 1위라는 '부산 뚝딱이'심숙경 씨는 결혼 7년 차의 평범한 가정주부 리포머다. 아이가 돌이 지나자 D.I.Y.에 푹 빠져 새벽까지 소품을 만들고 리폼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 '쭌사마 비상을 꿈꾸다'는 간단한 소품 제작부터 인테리어 정보가 다양해 리포머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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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MBC 건축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64회 MBC 건축박람회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제64회 MBC 건축박람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침체한 건축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된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려는 전국 각지의 참가업체와 관람객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건축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예비 건축주 및 관련 종사자들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에 대한 문의와 시공을 현장에서 대면 상담을 할 수 있으며 건축산업의 최신 흐름과 트렌드를 공유 및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홍보 마케팅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 대상 및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 목조주택 △건축 공구 △내·외장재 △냉·난방기기 △유리·창호재 △급수·위생 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 단열·도장 기 자재 △건축·주택 관련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도 참가업체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문의 www.dong-afairs.co.kr 02-78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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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MBC 건축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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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쎄이상, 2023 코리아 빌드 코엑스에서 열려
- 전시 주최사 ㈜메쎄이상의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3 코리아 빌드’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코엑스 A~D 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참가해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품목은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이동식 주택, 도장·방수, 냉난방설비 등이며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전문 콘퍼런스 및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존’에서는 전원주택·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참가해 건축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테리어가 필요한 수요자를 위해 기획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주거 및 상업 공간 인테리어 기업이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온라인 신청을 통해 사전 정보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세한 일대일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 안전 보안, 스마트건설안전, 건물 유지관리, 공간디자인, 전기차 충전기 등의 다양한 유관 산업전이 코엑스 전관에서 함께 열려 보다 규모 있고 전문성이 강화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빌드에 관람을 원하면 8월 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대기 줄 없는 빠른 입장은 물론, 지인에게 카카오톡 무료 초청장 무제한 발송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160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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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쎄이상, 2023 코리아 빌드 코엑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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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 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2023년도 새해 첫 건축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건축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축적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새해를 맞아 집짓기 및 인테리어를 고민 중인 예비 건축주들에게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주거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실물로 볼 수 있어 이미 많은 관람객이 사전등록을 마쳤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한글인터넷 주소:동아전람)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 전시명칭 : 2023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 기 간 : 2023년 1월 26일(목) ~ 1월 29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토요일 ‧ 일요일도 동일)● 장 소 : 대구 엑스코● 주 최 : (주)동아전람● 전시품목 : 건축자재 / 인테리어 / 전원주택 / 건축공구 / 내 ․ 외장재 / 냉 ․ 난방기기 / 유리 ․ 창호재 / 급수 ․ 위생설비재 / 건축 ․ 주택정보 / 방수단열 ․ 도장기자재 / 건축 ․ 주택 관련제품● 관람문의 : (주)동아전람 TEL. (02)780-0366 www.dong-afairs.co.kr 한글인터넷주소 : 동아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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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선보일 동아전람의 2023년 첫 건축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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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월 8일부터 전시 시작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여 9월 8일(수)부터 20일(월)까지 ‘온앤오프_ ON&OFF'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 8일(수) 진행되며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상장을,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문의 서울건축문화제 운영사무국 02-6242-5670 www.saf.kr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가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승강기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컨테이너 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 구조 및 공법. 앵커, 락볼트, 커플러 등 구조 보강자재. 비계, 난간대 등 가설자재. 조경 및 건축 시설. 맞춤형 설계/시공 컨설팅까지 다양한 신제품 신공법을 소개한다. 부산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클릭클릭!!!!! 문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1600-5340 www.koreabuild.co.kr 제58회 MBC 건축박람회 9월 30일부터 개최대한민국 건축 및 주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박람회 전문 기업 ㈜동아전람이 주관하는「제58회 MBC 건축박람회」가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학여울역 SETEC(세텍)과 양재동 aT Center(에이티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한민국 건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동아전람 주관 제58회 MBC 건축박람회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는 박람회 참가기업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략적인 구매 및 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분야별, 품목별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 구매 및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상품 보급 확산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으로 펼쳐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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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건축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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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8월12~15일)
- 전시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전문박람회 ‘코리아빌드’가 8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COEX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해 내외장재, 단열재, 창호,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 관련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하며, 인테리어 분야는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와 욕실·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건축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등 다양한 주택 설계 및 시공 기술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인테리어 디자인 특별관’, ‘인테리어 컨설팅관’ 등 다양한 특별 기획관과 2014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 건축展’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 산업 전문 전시회인 ‘호텔페어’도 동시 개최한다. 또, 코리아빌드는 상주 인원 진단키트 검사, 무인 키오스크 운영, 입장 전 이중 발열 체크, 실시간 공기질 측정 및 수시 환기, 전시장 주기적 소독 및 특별 방역, 전시장 내 마스크 및 비닐장갑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8월 11일까지 코리아빌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메쎄이상 1600-5340 www.koreabui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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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8월1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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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3월 중 인천(11일~14일), 수원(25일~28일) 건축박람회 개최
-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3회 인천건축박람회」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수원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건축 및 주택 시장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및 건축공구, 전원주택, 정원·조경, 인테리어 등 주거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품목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장 방문 시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근 14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전시장 방문을 제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한글인터넷 주소 : 동아전람)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 문의 ㈜동아전람 02-780-0366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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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3월 중 인천(11일~14일), 수원(25일~28일) 건축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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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건설·건축 박람회 ‘2021 코리아빌드’ 3월 개최
-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전시회 ‘2021 코리아빌드 (KOREA BUILD)’가 3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열린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에 발맞춰 건설, 건축 산업과 관련된 핵심 과제를 중점으로 ‘K-뉴딜 건설 건축 특별관’이 함께 개최된다. 이와 함께 최신 산업 이슈, 트렌드, 정책을 반영한 기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외 건설, 건축, 인테리어 기자재 및 기술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 (KINTEX) 전관에 걸쳐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 별 전문관을 구성한다. 국내외 우수기업 950개 사가 참가하여 2,8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 면적은 53,541㎡ 로 축구장 7배에 달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건설·건축 기자재/설계시공] 구조/외장재, 단열재, 창호, 도장방수재, 건축공구/관련기기, 조경자재/공공시설, 설계/시공. [인테리어] 내장재, 조명, 욕실, 주방, 홈인테리어. [건설기술/장비] 스마트 건설장비,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건축설비] 냉난방/환기설비, 위생설비, 홈네트워크 시스템, 승강기/주차설비, 신재생 에너지 등이 있다. 문의 ㈜메쎄이상 02-6121-6400 www.koreabui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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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건설·건축 박람회 ‘2021 코리아빌드’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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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 대한민국 대표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올해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건축박람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족하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230개사가 참가하며, 실내 450부스, 옥외 전시장 1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2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찬 관람을 위해 아래 소개된 건축 트렌드와 연관된 참가기업들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bit.ly/35jUCk5 ■ 트렌드 하나. 코로나 여파로 전원주택 선호도 높아져...코로나19 여파로 ‘집’의 역할이 확대됐다. 많은 사람들이 집 밖에서 해야 했던 근무, 수업과 같은 필수 활동과 운동, 취미생활 등의 여가 활동을 이제는 집 안에서 해결한다. 홈오피스, 홈시네마,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집과 관련된 키워드도 다양해졌다.자연스럽게, 집에서 지내는 시간도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넓고 더 개인적인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 전원주택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더원하우징 미래하우징 NH건설 이런 현상에 맞춰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을 모집해 전시장에 실물 주택을 구현하고, 무료 건축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하우스톡, NH건설, 더원하우징, 윤성하우징 등이 있다.☞ 전원주택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kIs2i■ 트렌드 둘. 캠핑카보다 ‘이동식주택’! 자연 속 세컨하우스로 진화한 ‘농막’이전과 달리 이동이 제한되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다 보니,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캠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가고, 5도(都) 2촌(村)-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시골에서 보내는 생활 스타일-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동주택미루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 D&A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 떠나거나, 귀촌 전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동식주택’을 추천한다. 주택 못지 않은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거주용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6평짜리 농막주택의 경우, 입지 제한이 없고 신고 절차가 간단해 이동식주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다양한 브랜드의 이동식주택은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옥외 전시장에서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으로는 이동주택미루, 케이종합개발,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D&A 등이 참가한다. ☞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2IuPn8b ■ 트렌드 셋. 추위와 난방비를 동시에 잡는 ‘벽난로’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벽난로는 보조 난방기구로서도, 인테리어용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박하고 거친 형태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해 전원주택 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고급 빌라, 아파트 등 여러 주거형태에서 각광받고 있다. 삼진벽난로 왐코리아 이에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토종 브랜드인 삼진벽난로부터 매서운 북유럽 날씨도 견딘 덴마크 브랜드 왐, 이동식 난로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프로맥스 등이 다채로운 벽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벽난로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bsjfE ■ 트렌드 넷. 필수가 된 ‘홈퍼니싱’‘취향’의 시대, 내가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을 꾸미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제는 집이 현대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더욱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따로 공사 할 필요 없이 가구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퍼니싱’이 주목받고 있다. 세인트제임스 키친크래프트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인테리어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홈퍼니싱 전문 기업을 소개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키친크래프트, 세인트제임스,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등이 있다.☞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pRbRd 사진 클릭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은 11월 25일(수)까지 홈페이지(www.khfair.com)에서 사전등록 하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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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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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 주택 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박람회 ‘수원 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200개사가 참가하며, 5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1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주택 건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특별전을 함께 열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수원시민, ‘창호’에서 수리 필요성 가장 많이 체감 (출처: 통계청)‘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은 어딜까?’라는 질문에 수원시민은 ‘창호’를 가장 먼저 대답했다. 차 순위로 도배/장판/페인트, 주방/욕실/화장실, 난방/단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창호가 1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창호는 공간 안팎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차 순위로 거론된 난방/단열을 비롯해 결로/곰팡이 등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고기능성 창호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이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시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호 특별전’을 준비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진동/소음이 없는 매너스 자동 중문 ‘마스터테크’, 미닫이/여닫이/폴딩 기능의 특성을 하나의 문에 담아 낸 ‘한국피디도어’와 단열/기밀성을 높인 복층유리를 적용 신제품을 선보이는 ‘우와도어’, 독일 명품 창호 AT레하우 ‘패시브윈도우’, 원목 질감과 색감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창호 ‘알파칸코리아’ 등이 있다.■ 용인, 이천,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각광받는 ‘전원주택’경기 남부 지역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간과 푸른 녹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지역이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러한 지역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전에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필요한 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과 전원생활의 로망을 이뤄 줄 조경/정원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원주택 특별전’에는 주택 설계/시공사와 무료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목조주택 전문 기업 ‘더원하우징’과 교량용 PC BOX로 하루 만에 골조 시공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암거 주택을 제작하는 '비파디자인그룹' 설계/시공부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아키’ 등이 참여한다. ‘조경 특별전’에서는 야외 정원 용품 전문 기업 ‘신밧드무역’과 대형 썬루프 시스템 및 프리미엄 어닝을 선보이는 ‘엣지어닝’, 아름다운 정원 관리 필수품인 제초기 등 정원 기계 용품 전문 기업 ‘토야마코리아’, 태양광 조명 전문 기업 ‘코스모스환보’와 견고한 조립식 창고를 선보이는 ‘모노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떤 유행이 다가와도 살아남는 ‘우드’ 인테리어세월이 다가와도 변함없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으로 ‘우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우드는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이다. 깔끔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나 클래식한 원목 인테리어 등은 최근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성공적인 우드 인테리어를 위해 필요한 마감재와 가구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우드 인테리어 특별전’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PS 몰딩과 참숯 루버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미가’, 다양한 컬러의 오동나무 루버부터 외장재로 쓰일 만큼 튼튼한 탄화목까지 다양한 목재로 공간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원목 우드슬랩 점유율 70%의 ‘대양목재’ 등이 있다.■ 나의 소비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 윤리성 반영한 ‘착한 소비’ 열풍재료, 기능, 가격, 실용성 등 손익을 제대로 따져 구매하던 똑똑한 소비자들이 더욱 깐깐해졌다. 본인의 이익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뜨는 이유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을 개최한다. 국내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의 협업을 도모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참관객들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착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더치커피, 수제비누, 다육식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참관객은 7월 22일(수)까지 수원 경향하우징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현재 이벤트 진행 중으로 기간 내 사전등록 완료한 참관객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네이버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를 검색하면 아이스크림(100명)을 주는 ‘검색 이벤트’와 퀴즈를 풀면 갈비통닭(30명)을 주는 ‘초성퀴즈 이벤트’, 전시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줄자(1,000명)를 주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시 주최사가 건립한 최초의 전시장인 수원메쎄는 수원역 및 버스 환승센터와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전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더 자세한 전시/이벤트 정보는 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 경향하우징페어 사전등록 바로 가기 ☞ ☞ https://bit.ly/32iKhDY 참가 부문>□ IOT 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ㆍ빌딩 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조경ㆍ공공시설재 :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놀이시설물, 실내조경, 정원용품□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전동공구, 수공구, 관련기기, 부품, 기계□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실가구, 욕실 액세서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주택설계시공 : 시공, 설계, 실내디자인□건축자재 : 내장재, 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원주택라이프, 설계프로그램, 건축ㆍ어플리케이션□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기기 및 시스템,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유리재, 차양, 하드웨어□ 도장ㆍ방수재 : 도료, 코팅재, 접착제, 방수재□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ㆍ데코,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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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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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
- 전시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건축자재]□ 구조/외장재: 벽돌/블록, 석재, 목재, 금속재, 스타코, 사이딩, 콘크리트, 기와, 가설자재, 구조보강재, 기타□ 단열재: 단열재, 기타□ 창호: 창, 문, 유리, 차양, 셔터, 하드웨어, 난간/핸드레일, 기타□ 도장/방수재: 페인트, 방수재, 코팅재, 접착제, 실란트, 기타□ 건축공구/관련기기: 공구, 측정기, 안전용품, 관련기기, 기타 [건축설비]□ 냉난방/환기설비: 냉난방설비, 공조설비,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기타□ 홈네트워크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기타□ 승강기/주차설비: 승강기, 주차 시스템, 기타 [인테리어]□ 내장재: 대리석, 인조석, 타일, 벽지, 마루, 패널/보드, 천장재, 몰딩, 파티션, 기타□ 조명: 조명, 전기설비, 경관 조명, 기타□ 욕실: 위생도기, 욕조, 수전/샤워기, 욕실 천장재, 위생기기/액세서리, 큐비클, 비데, 드레인, 기타□ 주방: 싱크, 주방가구, 주방설비, 주방가전, 기타□ 홈인테리어: 디자인/시공, 벽난로, 금고, 기타 [건축설계시공]□ 건축설계/시공: 설계/시공, 이동식주택, 설계 프로그램, 기타□ 조경자재/공공시설: 조경, 데크, 펜스, 조경용품, 놀이시설물, 공공시설물, 기타 산업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관도 준비되어 있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단계적 시행된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건축 기자재를 적용하여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빌드는 ‘제로에너지 건축 특별관’을 메인 기획관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글로벌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도입한 새 명칭이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수도권 외에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그중 상반기 일산 킨텍스(KINTEX)와 하반기 서울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코리아빌드’로 변경하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박람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국내 건축박람회 중 최초로 UFI 인증을 받아 국제화 및 B2B 영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거환경 트렌드와 건축 최신 이슈를 담다" □ 트렌드 집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주목경험해보지 못한 모든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먹고 자는 주거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으로서의 질적 향상이 눈에 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 마치 카페를 집에 옮겨놓은 듯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 등 주거공간은 무한하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주택 내 거주 시간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변화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고, ‘커스터마이징’ 트렌드와 결합해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축자재의 디자인은 다양해졌고, 개인 취향을 생활공간에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커져감에 따라 인테리어 자재를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 역시 필수가 된 것이다. □ 이슈 건축물의 쾌적성과 안전성에 대비할 수 있는 건축자재 화두심미적인 부분만큼 건축물의 쾌적성 역시 매우 중요한 이슈로, 최근 들어 그 가치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에너지 효율 관련 자재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자재는 창호재와 외단열재, 기밀자재다.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경우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으로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의 화재안전기준 개선 및 건축자재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재 안전성을 갖춘 불연. 준불연 마감재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변화하는 건축시장과 정책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하는 ‘코리아빌드’2020년 최초로 선보이는 ‘코리아빌드’는 위의 이슈와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내세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축자재 전시와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계획을 위한 인테리어 시공, 디자인, 마감 등 전문 정보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 거리두기 관람 및 철저한 방역을 통한 참관객 안전 최우선코리아빌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구 에어샤워 설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측정을 통해 체온 37.5℃ 이상 참관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간호사 및 의료인원을 항시 배치하여 참관객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정가 10,000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주 최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02-6121-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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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 유튜버의 예비 건축주 위한 솔직한 답사기
- 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가 ‘찍사홍’집을 지을 때 만족도를 높이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내가 살 지역의 입지 조건을 열심히 꼼꼼하게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부분은 귀찮아서 또는 잘 몰라서 땅이든 주택 단지를 지인이나 분양업자의 말만 듣고 구매·계약했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위즈덤하우스 02-2179-5600 www.wisdomhouse.co.kr 전직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단독·전원주택 단지 입지 분석 전문 유튜버 ‘찍사홍(본명 홍진광)’은 건축주들을 두 번 울리는 분양업자들의 행태를 보며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꿔보고자 하던 일을 접고 입지분석 전문 유튜버가 됐다. 2019년 시작해 현재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사다. 동네 한 바퀴도 안 돌아보고 덜컥 집이나 땅을 계약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부동산업 현장에서 2년 동안 일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측은지심’이 유튜버를 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다. 요즘 흔치 않은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 그가 궁금했다. 그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최근 출간한 책 <수도권 단독·전원주택 지도>의 임장(답사)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솔직 담백하게 기술한 ‘동네 한 바퀴’를 읽으며 든 생각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유튜브 정보란에 “‘업자’ 아니고요, 모든 현장과는 ‘어떤 이해관계도 없음’을 당당히 밝힙니다.”라는 문구에서도 그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그의 집이자 작업 공간이 있는 파주의 단독주택 단지를 찾았다. 큰 키에 착해 보이는 눈매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10년 전 자신의 집을 지은 건축주다. 9개월여 답사 끝에 찾은 곳이 바로 이 집이다. ▲ 찍사홍이 10년 전 지은 주택의 모습 따듯한 마음 가진 콘텐츠 제작자집은 박공지붕을 가진 철근콘크리트구조와 경량 목구조 복합형이다. 넓은 잔디 앞마당을 가지며 도로 바로 옆에 낮게 솟은 둑에는 숲이 형성돼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 큰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변은 매우 조용했다. 1층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애초에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 공간으로 계획했다. 작업 공간으로 꾸미기에 이 구조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2층은 주거공간으로 경량 목구조로 지었다. 두 구조의 조합은 주거와 생업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그는 예전부터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 영화에도 관심이 있어 생업으로 하려고도 했었다. 철물점, 스튜디오, 부동산 운영 등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지만,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놓지는 않았다. 피 끓는 콘텐츠 제작 본능, 유튜버라는 직업은 바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안 좋은 입지를 선택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서 시작한 입지 분석 전문 유튜브. 전원·단독주택은 입지가 8할이라고 주장한다. 땅 입지 분석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람은 외딴곳에 살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서 마을(단지)을 임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책과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우선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예비 건축주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어낸다. 자기 욕심만 챙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틀린 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너무 적다. 찍사홍은 이런 마음으로 이 마을은 왜 안 되고 이 마을은 왜 좋은지를 짚어내며 예비 건축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다. 앞으로는 ‘동행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비 건축주라면 한 번쯤은 찍사홍의 책과 유튜브에 관심을 가져보자. 다음은 그와 일문일답이다. ▲ 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 유튜버 찍사홍 Q 철물점, 스튜디오, 부동산 운영자에서 입지 분석 전문 유튜버로 드라마틱한 인생 전개다가족들이 재미 삼아 ‘당신은 도대체 직업이 몇 개냐’라며 놀렸다.(웃음) 사실 직업이 계속 바뀌었지만, 모두를 관통하는 한 가지는 콘텐츠 제작자다. 철물점 할 때는 블로그를 썼고 내가 쓴 글을 보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 스튜디오 할 때는 사진을 찍었고 지금은 유튜브를 제작하고 있다. 예전부터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많았는데, 철물점 이전에 했던 독립영화 촬영, 광고 기획도 저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직업이었다. 철물점 일을 하게 되면서 뭔가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다. 공구를 제작하는 법, 연장 신제품 등에 관한 글이 호응을 많이 얻었다. 그런 면에서 지금 하고 일에 만족감을 느낀다. Q 부동산을 하면서 입지 분석 유튜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어떤 계기가 있었나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그 일을 하면서 남들과 차별화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보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영상, 사진, 글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더라. 마침 부동산 관련 유튜브가 많이 나왔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공인중개사 할 때는 시험 잘 보는 법을 제작해 올렸는데 반응이 없었다. 부동산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좋은 반응을 얻어 여기까지 왔다. 예비 건축주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업자들밖에 없다. 업자들은 그들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들과 업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Q 책에서 소개된 입지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있나평택이다. 답사는 주로 혼자 가는데, 갈 때까지 별생각이 없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전투기 소리가 귀를 찢을 만큼 크게 들려서 너무 놀랐다. 그 와중에 농사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여기서 어떻게 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솔직히 저는 도망가고 싶었다.(웃음) 거기에는 이미 조성된 전원마을도 있고 새로 타운하우스를 짓는 곳도 있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입지 조건에 눈에 보이는 것 말고 또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됐다. 이전에는 소리의 중요성을 전혀 몰랐다. ▲ 양평 한 전원마을의 뷰 Q 입지 조건이 최악인 곳과 최고인 곳을 꼽는다면최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어느 정도는 불편하고 나쁜 점들을 감안하면서 살고 있다. 또 주관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최고는 꼽을 수 없다. 저도 우리 동네가 최고라고 생각한다.(웃음) 최악은 꼽을 수 있다. ‘난.나.공’ 이다. 난개발, 나 홀로 있는 곳, 공장·창고 지대 이 세 곳의 줄임말이다. 실제로 이런 곳이 많다. 단지가 논 가운데 있는 곳도 있다. 산속에 파묻혀 있는 집도 있다. 주변이 다 공장·창고고 언덕 맨 꼭대기에 타운하우스를 지은 경우도 있었다. Q 지금은 전문가가 됐지만 10년 전 이 집을 지을 때를 떠올려 본다면아무것도 몰랐다.(웃음)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때는 이런 유튜브가 없었다. 땅을 구하는데 9개월이나 걸렸지만, 그 후 집 짓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만 지나고 보니, 당시 같은 값에 갈 수 있는 더 좋은 데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한다. 같은 지역 안에도 가격은 같은데 좋은 데가 있고 나쁜 데가 있다. 사실 나쁜 데로도 많이 가신다. 그것을 제가 잡아드리고자 하고 있다. Q 책 구성을 보면 이미 조성된 단지에 대한 분석이 많다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않나. 분양을 시작한 마을을 분석하지 않는다. 땅(필지) 분석을 하지 않고 마을을 위주로 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선호하고 웬만하면 마을로 가시는 것을 권고한다. 사람은 홀로 떨어져 살면 안 된다.(웃음) 자발적 고립이라는 말도 있는데, 1년 이상 혼자 떨어져 살면 지치기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거나 몸이 아플 때 도움이 필요한데 고립돼 있으면 오래 버티기 힘들다. ▲ 구리시 아천동 전원마을 모습 Q 주요 입지 조건으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대형 인프라 등을 꼽았다. 네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입지가 있나반반이다. 나비의 날개 모양처럼 가운데 도로를 놓고 좋은 입지와 난개발 입지가 꼭 붙어있는 곳이 많다. 가격도 비슷하다. 부동산 업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도록 좋은 곳, 나쁜 곳을 동시에 보여주지 않고 한 군데만 보여준다. 자신들이 이득을 챙길 곳만 보여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들에겐 객관적인 시각이 없다. 좋은 곳이 있으면 나쁜 곳도 있고, 여러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더 돌아다녀 보시라고 권한다. 그리고 ‘교.대.필’ 교통, 대형 인프라, 필링의 줄임말이다. 필링이 50% 이상이다. 느낌 좋으면 무조건 가는 것이다.(웃음) Q 은퇴자의 전원주택에도 병원과 같은 인프라가 꼭 필요할까서로 다른 가치 기준이 있어서 입지를 좋다, 나쁘다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유튜브 구독자들은 나쁘다고 말하는 것에 관심을 더 많이 갖는다.(웃음) 여러 입지 평가 기준이 있는데, 가령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해당 지역에서 응급시설에 몇 분 내에 도착했는가를 다 확인할 수 있다. 5분 이내에 도착한 사례가 0명인 곳도 있다. 어르신들이 외딴곳에서 전원생활을 하시더라도 적어도 이런 접근성은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Q 평가가 저조한 전원마을도 많이 있다. 분양사 관계자들에게 항의를 받지는 않았나협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악몽도 꾼다.(웃음) 어떤 타운하우스는 운전면허시험장 뷰를 가지고 있어 유튜브에서 ‘운전면허시험장 뷰냐!’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곳을 분양해 놓고 분양사들은 으리으리한 건물에 슈퍼카를 굴리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곳에 입주해 사시는 분들이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우다. ‘나는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왜 나쁘게 말하느냐’는 댓글을 읽을 때 속상하다. 말도 안 되는 전원마을 분양하는 업자들을 보면 너무 화가 난다. 그래서 집보다는 입지를 보시라고 말한다. ▲ 광명시 하안동 전원마을 모습 Q 집 짓기에서 실용성이나 디자인이냐라는 물음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물음인데, 어떻게 생각하나제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구조를 아파트 구조로 심플하게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건축주의 욕심이 설계사의 욕심과 만나면 집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 창의적이긴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짓는 편이 낫다. Q 답사할 때 주민들과 인터뷰를 하나하지 않는다. 좋은 말만 하는 경우가 많고 안 좋은 점은 절대로 이야기 안 한다. 동네 부동산, 분양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저는 객관성을 좀 지키고 싶다.Q 앞으로 계획은동행답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어디로 한 번 같이 가주실래요 요청해 주시면 같이 간다. 다만 멤버십을 통해 하려고 한다. 수도권에 아직 못 가본 120곳 정도가 더 있다. 이곳을 다 다니고 나면 또 120곳 정도가 또 생길 것 같다.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동행답사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도 갈 수 있다. ▲ 찍사홍 직접 답사(임장)한 단독·전원주택 (출처 : 위즈덤하우스) 부동산 또는 분양 업자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나쁜 매물도 좋게 부각하고 이익을 손에 쥘 수 없는 좋은 매물은 보여주지 않은 행태에 대해 이야기할 줄 알고, 예비 건축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줄여보자는 마음을 가진 찍사홍. 그의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에 이른 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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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 유튜버의 예비 건축주 위한 솔직한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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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기본기 다지기] 꼭 필요하고 편리한 정원 공구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자주 쓰이는 공구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공구를 구매할 땐 가격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손잡이는 튼튼한 목재인지, 합성소재인지, 철인지, 겉면이 코팅된 것인지, 들었을 때 지나치게 무겁진 않은 지 직접 만져보고 고른다.자료정리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www.kcdf.kr 물뿌리개화분에 담긴 식물에 물을 줄 때 사용한다. 화초에 물을 줄 땐 잎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최근 외국에선 빗물을 받아 쓸 수 있는 물뿌리개가 개발되기도 했다. 하프 문 잔디 에징잔디의 마지막 선을 간결하게 끊어준다. 서양 호미잡초를 제거하거나 흙을 일굴 때 사용한다. 잡초가 기승을 부릴 땐 호미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또한 흙을 뒤섞을 때도 요긴하고 뿌리 작물을 캘 때, 모종을 이식할 때 등 다양하게 쓰이는 멀티 아이템이다. 포크잔디의 공기를 넣어 주거나 흙을 퍼 올릴 때 유용하다. 물 빠짐이 잘 안 되고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 부분의 통기 작업할 때 쓴다. 잔디가 말라 있는 상태에선 포크가 잘 들어가지않아 힘이 드니 비 오고 난 뒤작업하는 것이 수월하다 것이 좋다. 삽흙갈이할 때 자주 사용한다.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앞치마장갑이나 휴대폰, 작은 공구를 담을 수 있는 앞치마다. 흙이 묻고 더럽혀지기 쉬우므로 순면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납공간이 충분한지 체크해야 한다. 정원 관리를 손쉽게 돕는 기계는 많지만 큰 규모가 아니라면 직접 공구를 들고 관리하는 쪽이 한결 간편하고 수월하다.공구를 구매할 땐 자루의 길이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신장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고,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튼튼한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손에 쥐고 써야 하므로 소재의 무게와 촉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온종일 삽질을 하고 나면 손에 물집이 잡히는 일도 다반사기 때문이다. 공구를 보관하는 특별한 방법은 따로 없지만 쇠로 된 제품들은 습기에 약해서 녹슬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낫이나 톱 같은 것은 다량의 볏짚을 묶어 기둥을 만든 뒤 날을 꽂아두거나, 공구박스를 만들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목재로 된 자루는 습기에 썩어버리거나 갈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오일을 발라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창 일이 많을 봄, 여름엔 자외선이 강하니 그를 대비한 토시와 챙 넓은 모자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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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기본기 다지기] 꼭 필요하고 편리한 정원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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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 마을 앞의 냇물이 너무 맑아서 달이 그냥 지나지 못하고 몸을 씻고 간다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洗月里. 이곳 남한강행복마을 전원주택단지 최상단에 앉혀진 주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강과 산줄기를 굽어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가 예전 주말주택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통나무 기둥 & 보 공법 상주용 전원주택이다.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로 마감한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구조재인 통나무 기둥과 보, 도리를 그대로 노출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컨츄리 스타일이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통나무건축 목지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구조 통나무 Post & Beam(캐나다 방식) 대지면적 1,157.03㎡(350.00평) 건축면적 109.09㎡(33.00평) 건폐율 9.42% 연면적 161.98㎡(49.00평) 1층 109.09㎡(33.00평) 2층 52.89㎡(16.00평) 다락 56.19㎡(17.00평) 용적률 14.00%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건축비용 3.3㎡당 600만 원 설계 및 시공 통나무건축 목지가 010-7599-6332 blog.naver.com/howtolog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T18 세라믹 사이딩(고노시마) 데크 - 캔퍼스(하드우드)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레프파인 벽 - 도배 바닥 - 강화마루, 레프파인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외단열 - 글라스울 R30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벽난로, 필름난방 지형지세를 활용한 주택 배치 부부는 2005년에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에 주말용으로 통나무 원형圓形 기둥·보 구조에다 2″×6″경량 목구조를 가미한 하이브리드 주택을 지은 바 있다. 그리고 10여 년간 주말마다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최근 남편의 은퇴 시점에 맞춰 이곳에 상주용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다. 부부는 세월리 남한강행복마을의 어떤 매력에 빠져 정착한 것일까. “분양 소식을 접하고 처음 찾았을 때 남한강을 끼고 단지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멀리서 휘감아 들어온 남한강 물줄기가 단지 앞에서 머물다가 빠져나가는 형국이기에 풍수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산과 강이 모두 바라보이고 햇살이 잘 들며 전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는데, 이 마을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했어요.” 부부가 매입한 대지는 서쪽의 양자산과 동쪽의 남한강 사이에서 있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지세로, 대지에서 바라보면 개군산, 남한강, 주봉산, 양자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지의 서쪽과 남쪽은 주택이 들어선 필지에 접하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푸른 숲이 감싸며, 단지 내 진입로는 동쪽으로 나 있다. 주택은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산 비탈면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북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배치했다. 레벨 차가 나는 전면 마당과 집터 간 경계는 조경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언덕 정원으로 꾸몄다. 이로써 푸른 언덕 위의 주택에선 가까이는 마당의 조경을, 멀리는 주변의 산과 강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고정관념을 깬 통나무주택의 변신 주택을 짓기 전 부부는 건축 구조에 대해 고민했다. 예전 주말주택은 통나무 기둥이 굵은 원형이라 중후한 느낌은 좋았지만, 외관이 다소 투박한 데다 실내 공간 활용 면에서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부부는 그런데도 이번에 또 통나무주택을 지은 것이다. “3년간 다양한 구조를 알아봤는데, 그래도 오래 생활해온 통나무주택만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쉬웠던 통나무 기둥이 최근 얇아지고 모양도 사각으로 가공하기에 원하는 스타일의 주택을 지을 수 있겠더라고요.” 부부는 주말주택 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인연을 맺은 목지가에 설계·시공을 맡겼다. 한 업체에 연이어 주택을 맡기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예전 집에서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고, 목지가는 무엇보다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어요. 이번 집도 디자인이 잘 나왔는데, 특히 냉·난방비가 전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좋아요. 지난겨울 월평균 기름값 10만 원, 난로용 펠릿값 5~6만 원으로 실내 온도를 24℃로 유지하고 지냈으니까요.” 이 주택은 통나무 사각 기둥 사이에 경량 목구조재를 넣고, 그 사이 중공층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단열재를 충진했다. 여기에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독일식 시스템창을 적용했기에 자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외관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요즘 유행하는 징크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기에 외부에선 통나무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그 구조를 짐작할 수 없다. 서재를 활용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수납공간 확보와 실별 공간 분리가 눈에 띈다. 복도를 기준으로 현관, 공용 화장실, 수납공간, 계단을 후면에, 주요 공간인 거실, 주방/식당, 서재를 전면에 배치한 구조다. 주차 공간이 있는 주택 후면 중간 부분의 현관으로 들어서 중문을 열면 먼저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우측이 주방/식당, 수납공간이고, 좌측이 거실과 안방이다. 그리고 현관 앞에 내벽을 통해 복도를 만들어준 서재가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주택의 메인 공간인 거실에 마당과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낸 큰 창호가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복도를 통해서, 또 서재에 대각선으로 낸 개구부를 통해서 연결된다. 아내는 “거실은 쉬는 공간이라 주방의 물소리나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어 주방과 떨어뜨리고 서재를 가운데에 넣었다”며 “남편이 공부하거나 책을 보다가 두 공간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2층은 출가해 가정을 이룬 두 아들네 가족이 오면 머무르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1층 현관 옆 포겟도어를 열면 나오는 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고풍스럽게 꾸민 방과 미니 주방이 있다. 또, 마당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들어서면 통나무주택의 매력을 발산하는 거실이 나온다. 천장을 박공구조에 맞춰 높이고 창을 크게 내 개방감이 들고 조망은 절정에 이른다. 그 한쪽에 터널 형태로 비밀의 공간처럼 디자인한 다락이 있다. 건축주는 앞마당을 넓게 계획해 조경을 갖추는 데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제가 정원에 관심이 많아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땄어요.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지식으로 거실 앞을 데크, 꽃밭, 잔디 정원으로 구분하고, 정원에 소나무, 반송, 철쭉, 삼색 조팝, 등을 심고, 사초 정원도 만들고 싶어 핑크뮬리 같은 식물도 심었어요.” “금요일이면 유치원을 마치자마자 손주가 이곳에 와서 정원을 맘껏 뛰놀고, 텃밭에서 감자를 캐고, 개울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주말을 보내다 간다”는 부부. 지금 풍광 좋은 곳에 들어선 마당 예쁜 통나무주택에선 도심의 아파트에서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이란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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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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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DL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소나무 숲속의 쌍둥이 궁전, 파주 경량목조주택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택이다.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저희가 직접 콘셉트를 잡아 지은 집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면서, “특히 2개로 나뉜 아이들 방이 다락을 통해 하나로 만나게 한 DL건축의 아이디어 부분, 그리고 피아노를 놓은 넓은 복도가 맘에 든다”고 한다. 글 최은지 기자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STORY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용도지구 자연녹지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415.00㎡(125.75평) 건축면적 82.65㎡(25.04평) 연 면 적 165.90㎡(50.18평) 1층 79.17㎡(23.95평) 2층 77.55㎡(23.46평) 다락 16.34㎡(4.94평) 데크 43.84㎡(13.26평) 1층포치 3.78㎡(1.14평) 2층포치 5.40㎡(1.63평) 발코니 5.40㎡(1.63평) ※ 다락, 데크, 발코니 면적제외 건폐율 19.9% 용적률 37.9% 설계기간 2016년 5월 ~ 9월 공사기간 2016년 9월 ~ 11월 건축비용 2억 7천만 원 ME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청고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디자인 제작, 적삼목 루바 내벽 - 도배, 아트월 바닥 - 동화자연마루 강화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글라스울 외단열 - 윈코 스카이텍 내단열 - 크나우프 그라스울 창호 트라이캐슬 3중 유리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동판 부식 도어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이누스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및 시공 DL건축 1800-9698 www.디엘건축.com 경기 파주시 당하동 윤흥진(47)·서지선(47) 부부의 집은 도시지역에선 보기 드문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집에서 파주·운정신도시가 가까운 데다 문화재보호구역인 파평 윤씨 종중산인 소나무숲이 가깝다. 따라서 잘 갖춰진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고요하고 아늑한 전원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도심 속의 농촌에 자리한 전원주택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이전엔 여기서 5분 남짓한 자가 상가주택 2층에서 살았는데 파주·운정신도시 3지구에 수용당해 이곳에다 집을 지은 거예요. 전에 살던 집은 분위기가 북적하고 시끄러웠는데 여긴 너무 조용해요. 공기는 또 얼마나 상큼한지, 집 옆이 소나무숲 산책길이에요.” 남향으로 배치한 파주 주택은 좌우로 나대지에 접하며 앞뒤로 도로가 지난다. 남쪽 도로는 서쪽의 도보로만 진출입이 가능한 소나무숲 산책로로, 북쪽의 도로는 파주·운정신도시로 이어진다. 주택은 외벽을 청고벽돌로, 분절형 단면 경사지붕을 리얼징크로 마감해 언뜻 중국의 만리장성 혹은 유럽의 위풍당당한 성채를 떠올리게 한다. 주택 우측에 휴식 공간인 데크와 마당을 배치하고, 도롯가인 남측엔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심어 미관을 살리면서 사생활을 보호했다. 생활 패턴 반영한 한 지붕 두 가족 주택 구조 선정 시 남편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아내는 경량목구조로 의견이 갈렸다. 결과는 아내의 승(?)으로 끝났다. “남편은 오래 살 집은 튼튼하고 화재에도 안전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여자라서 그런지 철근콘크리트는 밋밋하게 나올 것 같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경량목구조를 원했고요. 둘이 건축박람회에 갔다가 경량목구조가 콘크리트조의 장점에다 쾌적성과 내진성까지 갖췄다는 DL건축의 설명을 듣고 경량목구조로 합의를 본 거예요.” 파주 주택은 경량목구조 전단벽과 청고벽돌 사이에 스카이텍과 중공층으로 시공했다. DL건축은 “전단벽을 형성하는 스터드 사이에 기본 단열재를 충진하고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갖춘 열반사 단열재인 스카이텍을 더해 단열성을 높였다”면서, “경량목구조는 단열 못지않게 숨 쉬는 기능, 즉 벤트 역할이 중요한데 조적 시공 시 자연스럽게 생기는 중공층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설계 시 할아버지와 함께 사춘기인 딸 쌍둥이(중 3)를 배려해 독립적이면서도 화목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뒀다는 파주 주택. 특이하게도 1층에 현관이 둘이다. 1층을 실내 연결 공간 없이 두 가구로 분리해 할아버지가 1층 절반을 사용하고, 쌍둥이네 가족이 1층 절반과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구 주택인 셈이다. “예전에도 아버님이 옆에 따로 사셨는데 독립된 공간을 원하셨어요. 아버님은 아침형이시고 저희는 저녁형으로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제가 음식을 차려드리지만, 아버님도 친구분들이 오시면 편안하게 담소할 수 있어 좋다고 하세요.” 가족만을 위한 맞춤형 공간 침실과 거실, 주방/식당으로 이뤄진 할아버지의 거주 공간 그리고 쌍둥이네 거주 공간 후면의 중간엔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중정이 있다. 쌍둥이네 1층에 현관, 취미실, 주방/식당이 자리하며, 2층에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인 거실이 있다. 동선과 차음,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해 도로 쪽에 현관과 취미실, 계단실, 화장실을, 안쪽에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다. 할아버지와 쌍둥이네가 식사를 함께하는 가사 공간(주방/식당, 다용도실)은 응접실을 겸한다. 2층에 계단실과 복도, 거실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부부 공간이, 우측에 다시 욕실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쌍둥이 방이 있다. 사춘기뿐만 아니라 성년이 됐을 때를 염두에 둔 공간 배치임을 엿볼 수 있다. 두 개의 쌍둥이 방은 다락을 활용한 복층 구조로, 침실과 연결되는 중앙 다락을 통해 하나로 합쳐진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의 모던 스타일로 천장에 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나는 적삼목과 더글러스퍼(미송) 마감재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 옆의 테라스를 소나무숲 방향으로 배치해 집 안 가득 사계절 푸른 기운을 담아냈다. 2층 아담한 거실은 남향인 데다 천장고가 낮아 온화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반면 수평 이동 공간인 복도는 천장고를 높여 면적에 비해 확장감이 느껴진다. 안방은 작은 공간 안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부부 욕실을 선반형 가벽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배치한 형태다. 외부 공간은 야외 활동이 많은 건축주를 배려해 현관 입구에 수전을 설치하고 현관 옆에 공구류를 보관하는 창고를 배치했다. 남편은 “조소를 전공한 아내가 디자인 감각이 저보다 낫기에 아내가 원하는 대로 따랐다”면서,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집이 나왔고, 아이들도 집이 아니라 어디 놀러온 듯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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