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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치하우스, 작지만 실속 가득한 특이한 집
- 13.5㎡(4.1평) 초소형 원룸 단층 아치 하우스다. 작은 규모지만 단열재를 포함해 갖춰야 할 것은 모두 갖춘 이동식 주택이다. 아치 하우스는 별장뿐만 아니라 펜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건축면적 13.5㎡(4.1평)외벽재 파운드리 시더 사이딩내벽재 리빙우드, 타일지붕재 아치 패널 위 시멘트 사이딩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탄소 매트 필름 난방, 저탕식 온수기설계 및 시공 ㈜스판코리아 가격 1,600만원 제품문의 져스틴하우스 이재호 대표 010-3643-5155http://mstorefarm.naver.com/justinhouse 전원주택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새로운 주택 형태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자연을 찾아 도심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별장과 펜션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근래에는 이미 자연에 정착한 이들이 친인척이나 지인들의 방문을 고려해 작은 규모의 별채를 짓는 모습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울산 천정리에 위치한 방문객을 위한 13.5㎡(4.1평) 아치 하우스가 이러한 경우다. 전체를 목재로 마감해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 다락 형태 2층을 만들어 침실로 활용한다. 우측 문과 인접한 작은 주방과 욕실. 이곳 아치하우스는 방문객을 위한 숙소로 쓰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 특이한 모양으로 시선 집중둥근 원을 반으로 갈라놓은 듯한 울산 주택은 패널을 하프 라운드 형태로 제작한 후 지붕과 외벽을 마감했는데 벽체는 일반 목구조와 마찬가지로 석고보드, 합판, 단열재, 마감재순으로 처리했다. 특이한 것은 지붕이다. 아치 패널을 이어 붙인 다음 각 패널 이음새를 고정하고 오랜 시간 결속력을 강화하는 거멀접기를 한 후 각 패널 홈마다 단열재를 채워 넣었다. 그 위에 합판을 설치하고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스테인리스 재질 아치 패널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주변 경관과 훌륭한 조화를 이뤄 어디에 설치해도 부족함이 없고 기계화 시스템으로 어떤형태로도 성형 및 시공이 가능해 작은 대지 면적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기계화 시스템은 공기를 단축하고 건축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준다. 측면으로 반원이 독특한 모양을 낸다. 4.1평으로 아담하지만 주택의 기능을 하기에 충분하다. 공장에서 단열재를 시공하는 모습. 크레인을 동원해 공장에서 제작한 아치 하우스를 설치하고 있다. 내부를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했고 사다리를 놓아 위층에 침대를 놓았다. 내부는 목재로 마감해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구현했고 물 사용이 많은 욕실에 타일을 깔았다. 아치 하우스를 마련한 관계자는 "손님이 생활하면서 묵어가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단열 성능이 좋아 추위나 더위에도 거뜬하다"고 말했다. 두개의 동을 하나로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4개 동이 아담하게 놓여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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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치하우스, 작지만 실속 가득한 특이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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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적 본능 자극하는 돌집Stone House
- 단양에 위치한 보현사가 스님들이 거주하고 수양할 장소를 마련키 위해 돌집을 짓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두께 60㎝에 달하는 무거운 돌이 겹겹이 쌓여 벽체를 이루고 흙이 그 틈을 메워 하나의 건축물이 되어가는 중이다. 외부는거의완성상태고내부공사가한창이다. 인간의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는 돌집으로 가보자.글 ·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남대현 018-249-4444 과연 요즘에도 돌집을 짓는 사람이 있을까. 건축하는 사람 욕심이야 한 번쯤은 그런 특이한 집을 지어보고 싶기도 하겠지만 과연 돌집을 의뢰하는 건축주가 있을지 의문이다. 요즘같이 빠르고 간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시대에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까지 적지 않게 드는 집을 지어 달라고 할 사람은 글쎄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돌집이 몇 곳 남아 있긴 하지만 공사 중이거나 근래 지어진 돌집을 찾기란 그야말로 쉽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여러 시공사과 주택 관련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한결같이 돌아오는 답은 "누가 요새 돌집을 짓겠다고 나서겠습니까?"였다. 한마디로 "없다"는 거였다. 조언을 구하고 얼마 후 한전문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 말을 듣고 인터넷검색을 하다 돌집 짓는 사진을 봤다"는 것이다. 인간 내면을 자극하는 돌집그렇게 수소문 끝에 현재 공사가 한창이라는 돌집을 찾았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보현사라는 절로 가면 공사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공 책임자 남대현 씨 말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다. 후에 들은 말이지만 남대현 씨는 집 짓는 사람이 아닌 돌 전문가다. 돌담, 돌탑을 제작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집을 짓는 것은 본인도 처음이라고 한다. " 절에서 연락이 왔어요. 스님들이 거주하고 수양하는 집을 짓고 싶은 데 이왕이면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돌집으로 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지요."보현사 뒤편에 이르자 꽤 큰 규모로 공사가 한창이다. 초입에는 이미 지붕, 외벽, 굴뚝 등의 외형을 갖춘 한 채가 서 있고 뒤로는 또 다른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집은 큰 돌을 차곡차곡 쌓고 중간은 작은 돌로 메웠다. 그리고 남은 공간은 흙을 채워 넣었다. 집 한 채를 짓는 데 돌과 흙만 필요할 뿐이다. 굴뚝도 돌이다. 보고만 있어도 울퉁불퉁한 벽면이 그대로 전해진다. 누군가 말처럼 원시 주거 형태를 보는 듯 거칠고 투박하다. 내부라고 다를 바 없다.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돌 앞부분이 외벽이요 뒷부분이 내부가 된다. 누군가 그랬다. "돌집을 보고 있노라면 내면에 감춰져 있던 원시적인 느낌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다."이러한 인간 내면의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돌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굳이 어떤 재료가 쓰였고 어떤 공법으로 지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보고만 있어도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기분을 주는 것이 바로 돌집이다. 단열성능 탁월…강도 약해 지진에 취약기능적으로 돌집은 단열성능이 우수하고 화재에 매우 강하다. 우선 돌과 흙으로 이뤄진 벽 두께가 60㎝에 달해 단열성이 뛰어나다.여름은 물론이고 특히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데 벽난로 연통을 벽체에 매립해 설치하면 연통 열이 보온성 좋은 돌에 전달돼 적은 연료로 월등한 난방 효과를 얻는다. 또한 돌이란 자재 자체가 불에 타지않아 화재에 강하다. 불에 탈 자재가 없으니 연기에 질식할 염려도 없다.남대현 씨는 "설명하지 않아도 돌은 탁월한 보온성과 단열성을 지녔다. 겨울에 추울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벽난로 하나만 있으면 거뜬히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돌집은 강도가 약한 것이 취약점이다. 남아있는 오래된 돌집도 크기가 크지 않은 이유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진 위험에도 그만큼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남대현 씨는 "돌이 주는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래도 큰 지진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람이 거주하는 데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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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적 본능 자극하는 돌집Ston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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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집
- 박공지붕을 인 집이 거꾸로 서 있는 외형을 지녀 지나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거꾸로 된 집'은 강화도 명물이 됐다. 옆에는 보일러실로 사용되는 '누워 있는 집'도 있다. 펜션으로 운영 중인 37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조의 이 집은 전용선 씨가 특이한 집을 짓고 싶었던 막연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지은 집이다. 상상 속이나 만화영화에서나 봄직한 범상치않은 집들이 우리주변에는 실제로 있다. 특이한 집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발동과 대리만족을 주는 데 그치지만 그 집을 지은 사람은 기발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위해 오랜시간 연구와 노력을 투자해 힘겹게 탄생시켰다. 주인의 꿈과 열정이 깃든 세상에 하나뿐인 집이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일본에서는 최근 태풍과 지진 등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땅 속으로 사라지는 집에 대한 설계가 추진되고 있다 한다. 평소에는 지상 2~3층으로 지면 위에 드러나 있다가 자연재해 발생 시 건물 전체가 땅 속으로 묻힌다.이와 유사하게 우리나라에는 홍수로 땅이 물에 잠길 경우 수면을 따라 부상되도록 고안된 건물이 있다. 한강 수변공원 편의점은 홍수 때마다 물에 잠겨 큰 손실을 입었는데 이러한 시스템 적용으로 올해 홍수 때는 큰 효과를 봤다고 한다. 이 건물의 수상부양 원리는 건물 가장자리에 네 개 기둥을 설치, 지면이 물에 잠겨 수면이 올라가면 네 개 기둥을 지지대로 삼고 건물 자체가 수면을 따라 부상되는 것이다. 수상부양도 실현됐으니 일본의 지하침하 건물도 머지않아 가능할 듯 보인다.어렸을 때부터 돌을 유난히 좋아했다는 충북 괴산 이재욱 씨는 돌로 만든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아내와 함께 돌을 한 층 한 층 쌓아 올려 돌집을 만들기 시작해 무려 30년에 걸쳐 돌로 된 살림집과 조경물을 완성했다.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마산리에는 만화영화 스머프에 나오는 버섯처럼 생긴 버섯집이 있다.배진호 씨는 사회 소외계층인 '한부모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동기에서 버섯집을 지었는데 시장에서 예쁜 버섯을 골라 그걸 보면서 직접 설계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350평 대지에 5, 7, 12평 규모의 앙증맞은 버섯 모양 집은 돔, 나선, 곡면 등 건축물의 형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월메이트 공법을 적용, 와이어패널과 콘크리트로 골조와 벽체가 완성됐다.공상과학영화에는 지붕이 열리고 벽이 이동하고 땅 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연출된다. 현실에도 건물 구조체가 움직이는 집이 있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360도 회전하는 집이다. 200여 개 특허권을 보유한 발명가 안영남 씨는 주택을 회전시키면 일조량과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는 발상에서 회전식 주택을 발명하게 됐다. 이 주택은 리모컨 버튼 조작으로 주택을 1080도 정회전과 역회전시키고 구동 장치는 0∼1800r.p.m(1분당 회전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게 빙글빙글 돌다간 전기 배선이 엉키지 않을까. 그럴 염려는 없다. 1층 천장과 2층 바닥을 중심축관으로 연결하고, 그 속에 전기 배선과 가스관, 상₩하수관, 통풍관을 설치했는데 배선과 배관은 중심축관이 회전할 때 자유롭게 굴절되므로 엉키거나 파손되는 우려가 없단다.추울 땐 햇볕을 따라서 더울 땐 햇볕을 피해서 집을 움직일 수 있다면 냉 · 난방비 절약은 물론 부지가 지닌 한계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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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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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후면 공간을 십분 활용한 밀양 138.6㎡(42.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밀양시 상내면 용전리· 대지면적 : 396.0㎡(120.0평)· 건축면적 : 138.6㎡(42.0평)· 건축형태 : 단층 경량 목구조·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벽돌, 원목프레임·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도장, 도배, 한지· 천 장 재 : 루버· 바 닥 재 : 강화마루, 한지장판·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및시공 : 청수주택 032-674-6270주택 모양이나 쓰임새는 전적으로 건축주 결정에 달렸다. 어떤 용도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명확해져야 주택은 비로소 참다운 모양을 갖추게 된다. 밀양 주택의 진면목은 후면에서 나온다. 396.0㎡(120.0평) 남향 부지 중간쯤에 앉힌 주택 후면은 자연 그대로의 그늘을 선사하고 그 자체로 은밀한 공간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여러 사람이 모여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닫힌 듯 열려 있는 ㄷ자 건물 배치는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인다. 뒤태가 아름다운 주택이다. 원래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축물(현재 별채)을 리모델링 하면서 본채까지 올렸다. 건축주는 다시 하는 김에 이전에 사 놓았던 부지를 연결해 말끔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것인데 지금은 주말뿐만 아니라 시간 나는 대로 들러 휴식을 취한다. 진입로에서 본 주택은 단층임에도 마치 복층처럼 규모가 제법이다. 실을 위로 올리는 대신 옆으로 분산시키고 거실 천장고를 높임으로써 복층 못지않은 공간감을 표현하게 됐다. 왜 건축주는 내부 통로를 길게 가져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단층을 고집했을까. 답은 주택 후면에 있다.은밀한 후면은 훌륭한 파티 공간인근 대학교에 재직 중인 건축주는 대인 관계가 넓다고 한다. 주택을 지으면서 자주 찾는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까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해결책을 후면에서 찾았다. 아무래도 진입로에서 노출되는 전면보다 후면 공간을 활용하면 보다 자유롭게 지인들과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일단 밀양 주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후면을 보자. 해가 드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거실 쪽에도 대형 창을 두고 현관과 대각으로 마주하는 곳에는 문을 놓았다. 문에서 이어진 디딤석은 후정을 가로질러 따로 설치된 별채와 연결되고 후면으로 치고 나온 주방/식당 공간은 식탁과 의자를 놓은 퍼걸러와 별채와 이어져 가사의 편의도 돕고 있다. '—'자를 이루는 거실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게스트 룸(황토방)과 주방/식당 공간이 후면을 향해 돌출돼 있다. 즉 전면이 아닌 뒤로 ㄷ자를 이루는 건물 배치다. 남향인 주택 덕에 후면은 자연스레 그늘을 얻었고 동시에 시원함을 얻었다. 뒤로만 열려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호됨은 물론이다. 단을 올리고 거실 고를 높이니 마치 복층인 듯시공사에서 미리 언급하지 않았으면 복층인 줄 착각했을 정도로 주택은 진입로에서부터 웅장한 모습이다. 경사진 진입로 탓일수도 있으나 무엇보다 기존 주말주택으로 쓰던 별채에서 단을 높여 본채를 세우고 거실 천장을 높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후면으로 꺾어진 실마다 지붕을 따로 둬 입체감을 살리자 외관은 더욱 풍성해졌다.좌우로 넓게 펼쳐진 대문을 중심에 두고 오른편에는 별채가 왼편으로는 본채가 자리한다. 단차로 인해 몇 계단을 올라야 현관인데 현관은 전면에서 길게 이어진 덱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다.내부는 현관을 기준으로 왼편으로 거실, 안방, 다실, 주방/식당이 오른편으로는 게스트룸이 놓인 구조다. 나무색을 활용한 은은한 분위기가 지배하는데 이는 다도를 즐기는 건축주 취미와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 거실 한쪽에 차상과 다기를 두고 그 전면으로 작은 다실을 둔 것도 이 때문. 다실과 맞닿은 주방/식당 공간. 후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문을 단 이곳은 집의 뒤쪽 모서리에 위치하면서도 후면과의 연결 통로가 되는 중요한 장소다. * 밀양 주택은 실제 주택을 보면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내는 아주 재밌는 곳이다. 정면에서는 별 특이할 것이 없는 주택이지만 후면을 보고 그에 얽힌 공간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공간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집은 다양하게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원주택을 보는 진정한 재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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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후면 공간을 십분 활용한 밀양 138.6㎡(42.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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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진화하는 ALC주택의 본보기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대지면적 : 595.0㎡(180.3평)· 건축면적 : 123.8㎡(37.5평)· 건축형태 : 복층 ALC주택· 외벽마감 : 슈퍼 화인 피니쉬+자연석· 지 붕 재 : 금속기와· 내벽마감 : 합지 벽지, 대리석, 홍송 루버·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보통 ALC주택 하면 흰색 계열 스타코로 외벽을 마감한 집을 떠올린다. 화사하고 깔끔한 반면 각종 사이딩을 마감재로 사용하는 목조 주택이나 스틸하우스에 비해 외관이 단순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는 골조로 사용하는 ALC 블록에 스타코로 간단히 칠만 하면 끝나기 때문이다.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을 접하는 순간 길을 잘못 들었나 잠시 착각했다. 외관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ALC주택과는 사뭇 다르다. 자연석을 활용한 외부에서 목조나 스틸 기운이 한껏 전해지고 이는 또 내부로 이어져 곳곳에서 목재를 활용한 가구며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특이한 ALC주택이다. 경북 청도군 방지리 마을 가운데 들어선 123.8㎡(37.5평) 복층 ALC주택이다. 운문면사무소 앞 큰길에서 차 한 대가 간신히 다닐 수 있는 마을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주택이 잡히는데 외관부터 보통 ALC주택과는 다르다. 시공사나 건축주와의 통화에서도 주택 생김새에 대해 자세히 따져 묻지 않았던 것은 ALC주택은 경험상 멀리서도 단박에 구분할 만큼 비슷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다.투박하면서도 굵직굵직한 생김새에 스타코로 대표되는 마감재 덕에 ALC주택은 각종 사이딩과 보조 마감재로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그런데 청도 주택은 '길을 잘못 들었나?'라고 느낄 정도로 일단 외관이 날렵하다.때마침 현관문을 열고 나선 건축주 덕에 좁은 길을 무릅쓰고 차를 돌리는 일은 면했다.인조석과 목재의 과감한 활용 'ALC주택 맞아?'전면 전체를 인조석이 덮었다. 슈퍼 화인 피니쉬로 마감한 측면을 제외하고 모든 외벽에 인조석을 붙인 것이다. 여기다 1층 전면과 2층 난간에 설치한 덱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대지에서 단을 높여 바닥을 잡고 이렇게 인조석과 목재를 적극 활용하자 주택은 훨씬 날렵해지고 보다 화려해졌다.내부도 마찬가지. 내벽 마감재로 주를 이루던 벽지에 더해 목재 활용이 돋보이는데 1층 거실, 주방, 방, 2층 거실 등 곳곳에서 목재를 노출시킨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깔끔하지만 단순하다고 느꼈던 ALC주택에 대한 기존 관념이 무색해진다. 청도 주택이 전형적인 ALC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시공을 맡은 대림ALC 박찬구 대표는 "건축주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입면의 변화가 생겼다. 주택이 앉을 자리를 틀자 지붕 박공이 보이지 않게 됐는데 이렇게 되며 입면이 단순해 질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조석 활용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재를 선호하는 건축주 취향도 중요했지만 여러 곳에 포인트를 주는 형식으로 목재를 사용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체 삶이 녹아 있는 실 구성주택은 부지 뒤 끝쪽으로 밀어붙여 전망과 채광을 배려한 모습이다. 주택 전면을 가로지른 덱에는 이동 편의성을 돕고자 좌우로 나누어 계단을 놓았는데 왼편은 텃밭과 오른편은 입구에서 이어진 디딤석과 연결된다. 청도 주택 내부에서 흥미로운 점은 1, 2층 실 구성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1층 면적은 123.8㎡(37.5평). 여기에 주방/식당, 거실, 욕실, 현관과 방 3개가 놓였다. 주방/식당, 거실을 현관 기준으로 왼편 단일 공간으로 몰아넣고 뒤편으로 욕실을 놓은 후 나머지 공간을 방으로 채웠다. 복층 주택임에도 이렇게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공간을 1층에 집중시켜 놓다 보니 답답할 수밖에 없는 공간 구성이다.이와는 반대로 2층은 상당히 개방적이다. 특히 두개의 방은 접이식 문으로 구분해 평소에는 나눠 쓰다 손님이 많을 경우 한 공간으로 사용하게끔 했다.박찬구 대표 설명이다. "2층은 건축주가 친척이나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와도 충분히 쉬었다 갈 수 있게끔 가구를 놓지 않고 환한 분위기가 나도록 설계했다." * 집 한 층을 거주자가 아닌 이들을 위해 배려하기는 정말이지 쉽지않은 일이다. 농촌에서 좋은 집 짓고 살면서 이만큼은 베풀어야 한다는 건축주 의지가 녹아든 것일까. 나오는 길에 다시금 집을 돌아보는데 이제야 대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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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진화하는 ALC주택의 본보기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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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돌 빛 인상적인 옥돌로 마감한 60평 전원주택
- 특색 있는 집 뽀얀 돌 빛 인상적인 옥돌로 마감한 60평 전원주택 옥돌집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처남이 옥돌 광산과 인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옥돌집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한 귀로 흘려 들을 정도로 당장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었다. 우선은 그런 경우의 집을 본 적도 없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도 없다보니 얼른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연했던 관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적극적인 의지로 바뀌었다. 원적외선과 게르마늄을 방출해 몸에 이롭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었고, 외벽이 모두 돌로 마감되면 다른 유형의 주택과 달리 추후 손 볼 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수긍이 갔다. 임갑석 지복섬씨 부부는 최근 옥돌로 집을 지었다. 실내는 물론 외벽과 지붕까지도 온통 옥돌로 마무리되어 요즘처럼 녹음이 우거질 때면 뽀얀 돌 빛이 더욱 희게 빛난다. 이런 이유로 이 집은 건축 당시부터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었다. 일단 돌로 내외부를 마감했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경우인데다 그 소재가 옥돌이라고 하니 주위의 관심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소문을 듣고 왔다가 옥돌집으로 계획을 변경한 경우도 더러 있는데 서울 아현동에 지어진 옥돌집도 바로 그런 경우다. 막연히 ‘옥돌’로 불리는 이 자재는 정확하게는 ‘연옥석’이다. 충북 제천에서 생산된 돌로 건축물의 내외장재나 가구재, 사우나 시설 등에 주로 이용된다. 물론 순수한 ‘옥’ 자체는 아니고 옥이 포함된 돌이며, 취옥석 보다는 다소 무르고 빛깔도 옅어 대체로 연푸른 빛을 띤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일반적인 특징이다. 물론 임갑석씨 부부가 애초부터 옥돌집을 염두에 두었던 것은 아니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어떤 집을 지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양평 여주 용인 등 경기 일대의 잘 지었다는 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많은 공부를 했었다. 옥돌집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처남이 옥돌 광산과 인연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옥돌집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한 귀로 흘려 들을 정도로 당장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었다. 우선은 그런 경우의 집을 본 적도 없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도 없다보니 얼른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연했던 관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적극적인 의지로 바뀌었다. 원적외선과 게르마늄을 방출해 몸에 이롭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었고, 외벽이 모두 돌로 마감되면 다른 유형의 주택과 달리 추후 손 볼 일이 많지 않다는 점도 수긍이 갔다. 다소 특이한 집을 짓고 싶어했던 자신의 의지와도 어느 정도 부합 되었다. 사실 돌붙임 주택은 더러 보았지만 대개는 인조석인 경우가 많았던 터라 옥돌집을 짓는다면 분명 남다른 집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은근히 작용했다. 결론은 처남의 제안대로 옥돌집으로 결정됐다. 건축은 2000년 11월부터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됐다. 부지 면적은 모두 2백83평으로 건축후 20평이 도로부지로 포함되고 나머지 2백63평이 모두 대지로 전용됐다. 설계는 설계사무소에 의뢰하고 나머지 건축은 처남과 함께 공정별로 사람을 고용해 직접 지었다. 연면적은 모두 60평으로 1층이 45평, 2층이 15평이다. 벽체를 포함한 구조체 자체는 철근 콘크리트조로 외부 벽체와 지붕을 연옥석으로 마감해 밖에서 보면 온통 옥돌을 뒤집어 쓴 형태다. 내부에서도 2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거실, 주방의 일부 벽면 역시 옥돌로 마감되었다. 외장용과 달리 매끈하게 연마된 은은한 빛깔의 벽면이 짙은 밤색의 일부 거실 벽면과 조화를 이룬다. 처남이 옥돌 광산과 인연을 맺고 있는 때문에 조경석 역시 이 곳에서 가져온 옥돌이 마당 여기 저기에 놓여있고, 벤치 역시 옥돌로 만들어졌다. 건축비는 모두 4백30만원 정도가 소요됐는데 여기엔 조경 비용과 심야전기 보일러 등 순순 건축비 외에도 부대 비용까지 일체 포함된 금액이다. 임갑석 지복섬씨 부부는 그동안 경기도 성남에서 살았었다. 줄곧 아파트와 빌라에서 살았는데 나이가 들며 점차 시골을 그리워했다. 자영업을 하는 데다 아이들도 모두 장성해 터전을 옮기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 곳 경기도 광주군 대쌍령리는 기존에 살던 성남과 가까운데다 골짜기 깊숙이 들어와 있어 한껏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거진 녹음 사이로 뽀얗게 빛나는 자신을 집을 보노라면 여간 흐믓한 게 아니다. 하얀 옥돌집이 더욱 산뜻해 보인다.田 ■ 글·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대쌍령리 부지면적: 준농림답 2백83평(이중 2백63평 대지 전용, 20평은 도로 부지) 부지구입시기: 2000년 9월 부지구입금액: 평당 50만원 건물형태: 2층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기간: 2000년 11월~2001년 3월 건축면적: 60평(1층 45평, 2층 15평) 실내구조: 1층- 방 2, 거실, 주방, 화장 2, 다용도실 2층- 방 2, 화장실 단열재: 스티로폼 난방: 심야전기보일러 거실바닥: 국산 온돌마루 외부마감: 연옥석(벽체 및 지붕) 내부마감: 연옥석(거실, 주방 벽면, 계단), 무늬목(거실) 건축비: 평당 4백30만원(조경 및 테라스, 일체 비용 포함) ■ 설계: 솔뫼건축사 사무소 031-761-8050 ■ 옥돌 생산 및 시공: 백운스톤 02-512-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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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돌 빛 인상적인 옥돌로 마감한 60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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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 60평 주택에 층고 높여 회랑식 다락 30평 만든 목조주택
- 특색있는 집 짓기 건평 60평 주택에 층고 높여 회랑식 다락 30평 만든 목조주택 이 집은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9피트월을 이용해 층고를 높이고 거실을 오픈 시킨 후 거실을 가운데 두고 2층으로 빙 둘러 회랑식 다락을 만들었다. 다락의 어느 곳에서든 거실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집의 내부가 매우 웅장하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가면 4채의 목주주택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 있다. 안경애씨댁은 이 마을에 있는 주택들 중 하나다. 서울의 아파트에 살던 이들 가족은 알레르기로 고생을 많이 했다. 심할 경우에는 쓰러져 병원에 실려갈 정도였다. 그래서 아파트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94년 이곳의 준농림지 2백50평을 구입했다. 전용받아 96년 4월 집을 짓기 시작해 6월에 마무리 지었다. 이렇게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온 후 알레르기 증상은 말끔히 나았다. (주)홈즈에서 시공한 이 주택은 특징은 건평 60평에 30평 규모의 회랑식 다락을 별도로 두었다는 점이다. 이 집은 1층 주택이다. 그런데 9피트 월을 사용해 층고가 2층 규모다. 이런 장점을 이용해 2층을 회랑식으로 하여 다락을 따로 두었다. 거실 오픈 공간을 중심으로 빙 둘러 있는 2층 다락은 거실공간 등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애초 이 집을 지을 때 사업을 하는 건축주가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을 이곳 집으로 초대해 오락을 즐기고 파티를 열겠다는 생각에서 2층을 회랑식 다락으로 하였는데 지금은 가족들의 공간이 되었다. 앞으로 당구대 등을 설치해 가족들의 오락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러한 회랑식 다락으로 하여 주택이 매우 웅장해 보인다. 집주인은 집을 넓게 쓸 수 있어 좋으나 관리하기 불편하고 또 연료비 등 지출이 많다는 것에 불편해 한다. 이 주택은 일반 목조주택과는 다른 콤비네이션 몰딩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탈피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특이한 집의 구조로 방송국에서 촬영장소로 섭외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바로 옆동의 주택과 ㄱ자 모양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림이 매우 좋다. 1층에 방 4개와 거실, 주방, 다용도실이 있으며 화장실이 2개다. 데크를 넓게하여 장독대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2×6목구조에 OSB 벽체로 하였으며 외벽은 랩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총 건축비는 1억8천만원으로 평당 3백만원 들었다. 田 글·사진·김경래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 2리 대지면적 : 2백50평 부지구입연도 : 94년 건축공사기간 : 96년 4월~6월 건평 : 60평(2층 회랑식 다락 30평은 별도) 실내구조 : 방4, 거실, 주방, 화장실2, 다용도실 주택구조 : 2×6목구조 벽체구조 : OSB 외벽마감 : 랩 사이딩 내벽마감 : 석고보드위 벽지 혹은 페인트 지붕마감 : 2중아스팔트싱글(패드 사용) 단열재 : 140㎜ 인슈린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 : 지하수 건축비 : 1억8천만원(평당 3백만원) ■설계 및 시공 : (주)홈즈(02-73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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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 60평 주택에 층고 높여 회랑식 다락 30평 만든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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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壽石)이 함께 하는 집, 수석공간
- 수석(壽石)이 함께 하는 집, 수석공간 -------------------------------------------------------------------------------- 흙집의 벽면은 벽돌과 벽돌사이에 단열재를 넣었고, 외부와 내부장식은 마사, 소금과 짚을 섞은 황토를 던져서 완성했으니 손이 많이 가는 대신 특이한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카페주가 건축 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닥마감이다. 돌 기와을 깔아 완성한 카페바닥을 동백기름으로 닦아주면 항상 새것처럼 보인다. 이 카페는 황토집 짓기의 가장 고전적이고 서민적인 방법인 맞벽 치기를 이용했다. 맞벽 치기는 벽체 골조를 세우 후 양쪽으로 흙을 입혀서 짓는 방법이다. 흙집의 벽면은 벽돌과 벽돌사이에 단열재를 넣었고, 외부와 내부장식은 마사(磨砂), 소금과 짚을 섞은 황토를 던져서 완성했으니 손이 많이 가는 대신 특이한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 말 그대로 흙집이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촉촉이 반죽한 성토(盛土)를 있는 힘껏 벽에 던지며 놀았던 기억이 난다. 돌아오는 건 엄마의 호된 꾸지람뿐이었지만, 마냥 즐겁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 이곳은 포천군 창수면에 위치한 흙집 ‘수석공간’이다.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가는 길, 좁다란 시골길을 좀더 달려 약도를 보고서야 찾을 수 있는 곳이지만 단골손님들이 많다. 수석공간은 60여 점의 수석을 보유하고 있는 테마 카페로 수석 애호가인 카페주 김태석(55) 씨가 직접 지었다. 이곳은 수석인들이 석담을 나눌 수 있는 장소일 뿐 아니라 소장하고 있는 수석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해외운송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던 카페 주 김태석 씨가 국내에 정착한 지는 올해로 10년째다. 해외에서 여러 해 일했던 카페주는 처음에 ‘결혼을 꼭 해야하나?’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부인 최혜란 씨를 만났을 때 마음이 달라졌다. 비행기 안에서 만난 두 사람에게 13년의 나이 차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연히 이곳을 찾은 카페주는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하고 양지바른 땅이 마음에 들어 300평의 부지를 평당 8만 원씩 구입했고, 준농림지역이었던 대지 200평을 농지전용해서 64평의 건물을 지었다. 2000년 7월에 시작한 공사는 두 달에 걸쳐 완성됐고, 그날그날 브리핑을 통해 설계가 완성돼 인건비가 좀 많이 든 편이다. 최근엔 520평의 땅을 평당 14만 원씩 구입해서 펜션을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한방 건강차와 황토의 조화 카페 안에 들어서자 옅은 한약 냄새가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수석카페에서는 한방원액을 이용한 여러 가지 한방 건강차를 만들어 대접하고 있다. 여자 손님들이 즐겨 찾는 색이 곱고 상큼한 오미자 냉차가 입맛을 돋군다. 지붕 위에서 닭이 우는 단층의 아늑한 카페는 어린시절 외할머니댁을 찾은 듯한 느낌이다. 이 카페는 황토집 짓기의 가장 고전적이고 서민적인 방법인 맞벽치기를 이용했다. 맞벽치기는 벽체 골조를 세운 후 양쪽으로 흙을 입혀서 짓는 방법이다. 흙집의 벽면은 벽돌과 벽돌 사이에 단열재를 넣었고, 외부와 내부장식은 마사(磨砂), 소금과 짚을 섞은 황토를 던져서 완성했으니 손이 많이 가는 대신 특이한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카페주가 건축 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닥마감이다. 돌기와를깔아 완성한 카페바닥을 동백기름으로 닦아주면 항상 새것처럼 된다. 실내 기둥은 수입 천연 통나무를 이용했으며, 안면도의 해풍을 맞은 나무를 반으로 잘라 창문틀을 완성했다. 또, 폐가를 돌며 깨끗하고 튼튼한 문을 구입해 문과 테이블로 이용하기도 했다. 지붕은 서까래 위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나무판을 깔고 그 위에 흙을 덮은 뒤 기와로 마감했다. 다행히도 건축 당시엔 가뭄기간이어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실내는 수석과 함께 글과 그림으로 전통적인 카페 분위기를 완성했다. 카페의 반은 주택으로 이용되는데, 3개의 방에서 카페주 내외와 12살 박이 딸, 골프장 식구들이 생활한다. 내부를 둘러보면 한쪽에 간이 취침의자가 보인다. 이른 새벽 골프장을 찾은 손님들이 잠시나마 눈을 붙일 수 있도록 한 카페주의 배려이기도 하다. 2개의 페치카에 겨울 내 참나무 20톤이 들지만, 향수와 서정을 찾아 이곳에 온 손님들을 위해 더 해줄 것은 없는지 하는 생각뿐이다. 또, 수석공간의 건물 한쪽에 6타석, 비거리 12m 골프 퍼팅 연습장까지 준비한 카페주는 수석뿐 아니라 골프 동호인이기도 하다. * 전통 된장을 찾아 떠나는 여행 매년 1월이 되면 이들 부부는 여행을 떠난다. 시골과 섬 마을을 돌며 전통된장을 찾아 나서기 위함이다. 그 덕에 카페를 찾는 단골 손님들은 시골 된장 맛을 잊지 못해 또 찾게 된다.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자연적으로 성격이 차분해졌어요. 전원생활이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요. 어린시절 시골 할머니댁에서 뛰어 놀던 기억은 평생 우리들의 마음속에 향수를 품게 하잖아요.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시골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싶네요.”라며 최혜란 씨는 설명한다. 산과 계곡이 함께 하는 이곳은 포천 시내와 3∼4℃의 기온 차가 난다. 때문인지 겨울엔 새하얀 눈꽃천지다. “서울하늘 어디에서 이런 눈꽃 세상을 구경할 수 있겠어요. 하늘이 주신 선물이죠. 뒷산에는 500년 된 공주 부마능이 자리잡고 있는 양지바른 곳. 산 계곡에서 불어오는 솔 내음과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제 마음속 고향입니다.” 田 ■ 글·사진 김혜영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 포천군 창수면 주원리 ·건축형태 : 단층 황토집 ·부지면적 : 820평 ·건 평 : 64평 ·편의시설 : 6타석, 비거리 12미터 무료 골프연습장 ·지붕마감 : 기와 ·내벽마감 : 황토 ·외벽마감 : 황토 ·식수공급 : 지하수 ·건축비용 : 평당 420만원 ■ Homepage : http://www.suseokcaf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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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조형 건축물 짓는 이강혁
- 어떻게 저런 모양의 집이 가능하지? 이강혁 씨가 지은 집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질문을 던진다. 소라집, 고래집, 나무 모양 집,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 집 등 그는 어떤 모양이든 집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물론 집으로서의 기능도 빠지지 않는다. 불연마감재를 사용하고 단열을 충분히 한다.그의 상상이 어떻게 집으로 만들어지는지 찾아가 봤다.글 박지혜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스케치자료 및 취재협조 대조형(大造形) 010-3318-0888 전남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는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찾아와 마을 일대가 잔치 분위기였다. 소라처럼 생긴 특이한 집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형상은 물론 까슬까슬한 표면 질감까지 영락없이 소라를 꼭 닮았을 뿐 아니라 공간 장식을 위한 조형물이 아닌 사람이 실제 사는 집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15평 아담한 규모의 내부도 일반 살림집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거실 겸 주방/식당, 침실, 욕실 그리고 다락까지, 주거공간으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과연 이처럼 독특한 집을 지은 이는 어떤 사람일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충북 당진 고대면 슬항리에서 또 다른 이색적인 전원주택 공사를 진행 중인 이강혁(50세) 씨를 만났다. 이번에는 고래집이다.볼록한 정수리와 툭 튀어나온 주둥이, 둥글둥글한 배, 위로 치켜든 양 갈래 꼬리지느러미… 고래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 한창 세워지고 있다. 합판 조각과 각재로 이뤄진 고래 형태의 골조가 거의 완성 단계다. 고래집 길이는 최장 18m, 등 부분까지 높이는 5m 정도, 가장 높은 부분인 꼬리까지 높이는 7m 정도다. 대지 150평에 단층 20평 주택으로 계획됐다. 상부는 회색, 배는 흰색 계통으로 도장 마감해 고래 느낌을 낼 계획이고 호스와 펌프 장치를 설치해 머리 쪽에서 분수도 뿜을 예정이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에는 이 분수가 실내 기온을 낮추는 기능도 하게 된다. 짚 · 흙 · 숯 · 나무… 친환경 재료 사용 이강혁 씨는 홍익대학교에서 조소와 회화를 전공했다. 졸업 후 배고픈 순수 미술을 뒤로 하고 경제활동을 위해 건축/인테리어 분야에 뛰어들었다.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들면서 자신의 전공을 건축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남들이 잘 하지 않은 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 그는 다양한 시도 끝에 새로운 조형물 제작 방법을 창작하게 됐으며 1999년 조형물 제작 공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했다. 이어서 2009년 12월에는 현재의 소라집과 고래집을 있게 한 '재활용 자재를 이용한 조형 건축 시공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했다. 재료제조부터 시공방법에 이르기까지 수년간 현장 테스트와 연구를 통해 스스로 터득한 경험의 산물이기에 이 특허권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그가 조형 건축에 사용하는 재활용 재료는 주로 볏짚과 종이박스다. 농촌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볏짚은 예로부터 흙과 함께 집 지을 때 사용하는 필수 재료이며 단열재로도 쓴다. 종이박스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목재 뼈대 위에 붙여 면을 만드는 데 그 어떤 재료보다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꺾이는 성질을 이용해 인공폭포의 돌 모양, 둥근 모양, 울퉁불퉁한 모양 등 어떠한 형태도 잡을 수 있어 이 씨에게 종이박스는 없어서는 안 될 재료다. 게다가 공짜이거나 저렴하다. 소라집에도 물론 종이박스가 쓰였다.이처럼 그가 짓는 집은 모양이 톡톡 튀기도 하지만 그 내용물이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도 다시 한 번 더 눈길이 간다."사용하는 재료의 95% 정도가 친환경적입니다. 짚과 흙 그리고 숯처럼 자연물을 쓰고 건물을 해체할 경우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주로 씁니다."소라집, 고래집이 그렇듯 그가 만드는 집은 곡면이 많다. 그렇다면 내부는 어떨까. 내부는 일반 주택처럼 직선으로 이뤄져 있다. 가구를 배치하려면 직선이 가장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곡면으로 생긴 자투리 공간은 붙박이장이나 다락 등으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이런 의문도 생긴다. 곡면이나 울퉁불퉁한 조형 부분이 건축면적에 포함된다면 건축주 입장에선 손해다? 조형 부분을 외벽으로 친다면 그 안쪽은 버리는 공간이 되므로 그런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외부 조형 부분과 별도로, 실제 사용하는 공간을 H빔과 목재로 골조를 만든다. 건축면적은 그 사각 프레임을 기준으로 삼고 조형 부분은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일반 주택의 외벽 바깥으로 튀어나온 처마와 같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조형 건축물 어떻게 짓나조형 건축물의 구조는 어떻게 구성되나. 먼저 기초 위에 빔으로 기둥을 세우고 각재나 합판 자른 것 등 목재로 골조를 만든다. 조형을 이루는 뼈대와 실내 공간을 만드는 뼈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곳에 흙과 숯 그리고 짚을 번갈아 가며 충전해 단열층을 만든다."고래집의 경우 고래 주둥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외벽 두께가 무려 140㎝입니다. 이처럼 곡면이 많은 외부 조형 부분과 내부 쪽 골조 사이 빈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 고민하다 가장 적합한 재료가 볏짚이라 생각했습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집 지을 때 사용해 온 것이라 사용에 무리가 없고 단열 효과도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고 판단했지요." 그러나 최근 몇 년사이 생태건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로베일하우스(짚단벽집)와는 다르다고 이 씨는 설명한다. "스트로베일하우스는 짚단이 골조를 이루는 형태고 이것은 단열재와 조형물 충전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벽과 지붕 속 빈 공간에 짚을 충전한 후 외부 쪽에 박스를 붙인다. 마감 작업을 위한 면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박스 면 위에 시공하는 재료와 시공법도 그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조형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마감 재료를 연구한 그는 크랙과 변형이 잘 생기지 않고 방수 기능이 있는 특수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시공 방법은, 박스 면 위에 와이어메쉬나 메탈라스를 고정한 후 특수 모르타르를 5㎝ 두께로 두툼하게 바른다. 그 위에 특수 모르타르 전용 도장 마감하면 외장이 완성된다.건축주 요구에 따라 다른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를 사용할 수도 있다. 내부 쪽 시공과정은 일반 주택과 같다. 목재 골조 위에 합판-석고보드-최종 마감재순으로 시공하며 건축주 요구에 따라 단열재(스티로폼 등)를 추가할 수 있고 벽지, 도장, 루버 등 다양한 내벽 마감이 가능하다.현재 짓고 있는 고래집을 보면 지붕 속에도 볏짚이 가득 들어갔다. 지붕 속 바닥에 먼저 숯과 황토를 깔고 짚과 황토를 번갈아가며 채워 넣는다. 여기에 사용하는 숯은, 숯 공장에서 숯을 솎아내는 작업 과정에서 맨 마지막 남은 자잘한 숯(길이 3~10㎝)을 사용한다.재활용 자재를 주로 쓴다고 해서 조형 건축물 건축비가 저렴한 것은 아니다. 원형 래핑된 볏짚은 한 묶음에 6만 원으로 고래집의 경우 30묶음이 들어가므로 총 180만 원 든다. 그 대신 보편적으로 쓰는 스티로폼으로 시공한다면 총 150만 원.시공의 편리함에서도 스티로폼이 더 낫다. 그러나 재활용 재료는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변수는 있다. 이 씨는 고래집 현장 인근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여물로 쓰지못하는 볏짚을 반값에 구입했다. 상상 속의 집을 짓다조형 건축물 공법을 사용해 어떤 모양이든 만들 수 있다고 이 씨는 말한다. 최근에는 거창에 조성 예정인 테마공원에 4동의 조형 건축물 의뢰가 들어와 디자인 중이라고 한다. 소라집과 나무 위의 집 등 사람들의 눈을 동그랗게 할 특이한 건물이 곧 거창에 등장할 예정이다.그는 때때로 고정관념과의 싸움도 해야 한다. 집의 형태가 사각형에 박공지붕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맞설 때면 마음이 언짢아지는 순간도 있다. 무주 소라집 지을 때의 일이다. 소라집 바로 옆 등산로로 다니는 사람들이 소라집을 보고 한 마디씩 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백발성성한 노인을 이 씨는 기억한다."매일 그곳을 지나다니며 소라집을 보시고 갔어요. 처음에는 '뭐 하러 쓸 데 없는 짓 하나'라는 투로 1분 정도 소라집을 봤고, 그 다음 날에는 2분, 다음 날에는 5분…그리고 거의 완공 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30분 정도 아예 옆에 앉아서 지켜보시더라구요. 나중에 집이 완성된 걸 보시더니, '대단하다'고 칭찬을 거듭해주셨어요."그는 예술가이자 건축가로서 창작 정신을 발휘하고, 독점권을 가진 기술을 보급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어찌 보면 자유로운 형태의 집을 연출하는 건축 과정에서 만큼은 행위예술가다. 조형 건축물을 대중화시키는 게 꿈이라는 그는 테마공원이나 펜션 단지처럼 조형 건축물이 단지를 이루고 조화롭게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건축과 미술의 접목,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법한 상상 속의 집을 현실화하는 그는 오늘도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듯 집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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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조형 건축물 짓는 이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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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
-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듀플렉스 주택 용인 84.6㎡(25.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자연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해 앉힌 169.4㎡(5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각기 다른 두 가구가 한 지붕 아래 한 벽체를 맞대고 거주하는 듀플렉스Duplex 주택이다. 용인 동백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이 주택은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진입로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낸 것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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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