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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짓다 보니 2년이 걸렸네요” 괴산 황토집
- 건축주 나 씨는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부지를 구입했다. 그렇다고 부지가 불리한 조건은 아니다. 배산임수형의 터에 이웃을 적절히 두고 있는 썩 괜찮은 땅이다. 825.0㎡(250.0평) 대지에 89.1㎡(27.0평)의 황토집을 2년여에 걸쳐 직접 지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그들을 돌봐야 하는 아내는 청주에 남아있고 건축주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에 황토집을 짓고 홀로 지낸다. 휴일에는 식구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나 씨는 3년여 전 손수 집을 지어보겠노라 결심하고 민간 건축 학교에서 황토집 짓는 법을 배웠고 손수 집을 올렸다. 2년간 공사현장 컨테이너 박스 생활에, 대부분의 공정을 혼자 감당했기에 몸이 고된 날이 많았다. 그러나 육체의 고통은 집 짓기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하루하루 집을 완성해 갈 때 매 순간의 즐거움이 더 컸고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 이뤄낸다는 가슴 벅참이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인내하게 했다고 그는 말했다. 더군다나 비전문인이 처음 시도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외관은 마을 진입로에서도 단박에 눈에 찬다. 자기만족뿐 아니라 아름다운 풍광을 마을에 선사한 셈이다. 건축주는 편안하고 푸근한 느낌과 마치 어릴 적 소꿉놀이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원형 황토집에 매료됐다. 애초 원형 목심집으로 유명한 목천 흙집 연구소 일주일 속성 과정을 수강했으나 이틀 정도 참여하다 보니 수업 진행 방식이 자신에게 적합지 않아 다른 황토집 학교를 알아봤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논산에 소재한 흙집을 만드는 사람들 이었다. 그곳에서 역시 단기 속성 과정을 수강해 원형 황토집 짓는 방법을 터득했다. 건축주는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했기에 건축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황토집 짓기 일주일 과정 수강 끝에 손수 집 짓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부정형의 창문과 주변 나무를 베어다가 만든 선반이 예술품 그 자체다. 거실. 사진 좌측부터 현관, 침실, 욕실이 배치됐다. 소쿠리를 갓으로 하고 전구를 끼운 천장등은 저렴한 비용을 들이면서 황토집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를 얻었다. 이색적인 세모 모양의 창과 수납통. 거실. 전면 창으로 안산과 마을 진입로가 시원스럽게 내다보인다. 건축주 는 마을에서‘물귀신’이라 불릴 정도로 물을 좋아한다. 매일같이 낚싯대 어깨 매고 동네 강으로 달려간다. 스킨스쿠버 마니아이기도 하다. 창 아래에는 실내 연못을 만들었다. 건축주 나 씨가 손으로 그린 평면도와 입면도, 창호 배치도 그리고 구들 구조도(단면). 이외에도 설비 배관, 전기 설비, 난방 배치, 서까래 기울기 등을 직접 작성해 설계 단계에서 노력을 기울여 완성도 높은 집을 지을 수 있었다. 어떻게 지었나교육 수료 후 바로 공사에 착수, 825.0㎡(250.0평)의 대지 바로 앞을 차지하고 있는 밭보다 바닥을 높이기 위해 흙과 골재로 성토하고 잘 다진 다음 기초돌을 놓고 습기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수비닐을 깔고 흙으로 바닥 기초를 닦았다. 찰흙을 쌓아 올리면서 나무토막을 가로로 넣는 방식인 목심 공법으로 지었다. 목심집은 반죽한 흙을 일정한 두께로 쌓기만 하면 되므로 손쉬워 보일 것 같지만 힘이 꽤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혼자는 역부족이므로 벽체와 지붕 공사에 7명의 인부와 함께 작업했다. 두께 40㎝의 벽체를 하루 70㎝씩 쌓아 올렸고 지붕 공사까지 1 달여 기간이 소요됐다. 부지런하고 꼼꼼한 건축주의 미다스의 손으로 풍성해진 마당과 마을 정경을 보노라면 전원에서의 여유가 어떤 것인지 실감된다. 건물 우측에서 본 외관. 너와와 지붕 정수리의 항아리, 땔감이 황토집의 운치를 더한다. 황토집에 들어간 주 재료는 황토와 나무다. 황토는 15톤 트럭 총 17차가 들었다. 13차 정도면 충분할 텐데 황토를 많이 쓴 편이라고 한다. 업체에서 판매하는 황토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황토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을 쫓아가서 공사 현장을 알아내 그 황토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얻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흙의 이력이에요. 농약에 의해 다년간 오염된 곳이라든지 유해 폐기물이나 폐수에 오염된 흙은 사용해서는 안 돼요. 특히 인삼밭이었던 곳의 토양은 농약이 다량 포함됐다고 보면 맞아요. 가장 좋은 곳은 건강한 산에서 채취한 흙이지요. 판매 업체나 건축주 모두 이렇게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곡선과 휨을 그대로 살린 기둥과 벽체에 토막으로 들어간 육송은 20톤 정도의 양이 들어갔고 서까래는 낙엽송을 썼다. 나 씨는 목재상을 통해 나무를 직거래로 구입했는데 목재상 정보는 산림조합을 통해 입수했다. 벽체를 두껍게 했기에 단열에 대한 걱정은 없으나 흙이 수축하면서 갈라지고 나무토막에 홈을 파서 흙을 다졌음에도 나무와 흙 사이의 틈새 발생이 문제였다. 여러 차례 맥질을 해서 갈라짐과 틈을 메우는 것밖에는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순서대로 건축 전 부지 전경, 기초공사, 벽체 공사, 지붕공사, 구들놓기 장면. 천장은 서까래와 개판을 걸고 그 위에 광목+방수 비닐+보온 덮개+15㎝ 두께 흙+보온 덮개+방수포+너와 순으로 지붕 공사를 했다. 지붕 마감재로 쓴 너와는 나무 자체의 무게로 쉽게 이동하지 않을뿐더러 그 아래 시공한 방수포를 열로 붙이면서 생긴 점착성으로 인해 점착 재료를 따로 쓰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한다. 난방방식은 거실과 주방은 화목보일러, 큰 방은 구들, 주로 생활하는 서재 겸 작은방은 보일러와 구들을 병행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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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짓다 보니 2년이 걸렸네요” 괴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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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킨 제천 목구조 황토집
-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 건축주 김두식 씨에게 전원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그가 내놓은 답이다.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 제프 베조스 Jeff Bezos 대표의 말을 인용한 그는 늙어서 후회할 일이라면 지금 당장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앞두고 전원주택을 지었다고 한다. 인근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그의 128.7㎡(39.0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을 들여다보자.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북 제천시 고암동건축형태 단층 목구조 황토집대지면적 850㎡(257.6평)건축면적 128.7㎡(39.0평)외벽재 황토 벽돌내벽재 황토 모르타르지붕재 오지기와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구들, 기름보일러, 화목보일러설계 권병일건축사사무소 043-645-3342시공 초원황토주택 031-987-7322 굵은 대들보와 서까래,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한 벽에서 황토집다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아마존닷컴 제프 베조스 대표는 "만일 당신이 80세가 됐다고 가정하고 '그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당신의 일상적인 판단의 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 제프 베조스는 이를 두고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Regret Minimization Framework)라고 불렀다. 즉 지금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망설이고 있다면 80세라고 가정하고 그때 후회할 일인가 아닌가를 따져 보면 판단이 선다는 것이다. 후회할 일이라면 당장 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만두라는 뜻이다. 제천 황토집 건축주 김두식 씨는 정년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교장으로 재직 중이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년까지 몇 년 시간이 있었지만 그는 우연히 읽은 책에서 앞서 언급한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를 접하고는 바로 전원생활을 결심했다고 한다. 어차피 할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서두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계획은 정년퇴임하면서 집을 지으려고 했어요. 시간을 내기 어려워 퇴임 이후로 미루고 있었는데 책 구절을 접하고는 바로 마음을 다 잡았지요. '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시작하면 어찌 됐든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상 입주를 하고 그간의 과정을 되짚어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건축주가 애착을 가지는 거실 뒤편 다용도 공간. 개방감을 주고자 복도 천장을 높게 계획했다. 채광과 단열을 고려해 전면에 배치한 안방. 9년 전 매입해 정성스레 일군 부지김두식 씨가 부지를 매입한 것은 9년 전이다. 계속 아파트에만 거주한 그는 나이가 들수록 닭장 속에 갇힌 듯한 느낌이 들면서 '탈출'에 대한 욕구가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주말이라도 아파트에서 벗어나 땅과 마주할 기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주말농장은 교직 생활과 닭장 같은 아파트에서 받은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 주는 '탈출구'와 같았고 결국 나중에 이곳에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점점 주말농장에 대한 애착이 늘면서 작물만 가득했던 곳에 하우스가 생겼고 전기가 들어오고 지하수가 나오게 됐다. 김두식 씨가 직접 짓고 끌어왔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는 해를 바라보는 일부 땅을 다듬어 집이 들어서는 그럴싸한 그림이 그려졌다. 그림이 현실이 돼 황토집에 입주했고 마침내 동경하던 전원생활을 하게 된 건축주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황토집을 선택한 것은 '어디서 살 것인가?'에 관해 고민했기 때문이다.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그는 황토집만 한 건강한 집이 없다고 여겼다. 2년간 여러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황토집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본지를 구독하면서 알게 된 초원황토주택에 시공을 맡겼다. 시공사가 지은 여러 집을 방문해 살고 있는 사람에게 시공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후관리는 어떤지 등을 직접 묻는 등 세심하게 살펴 업체를 선정했다.건축주는 "생각보다 훨씬 잘 나온 것 같아요"라며 전 건축 과정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책임진 시공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면도 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한 내부주택은 해를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북쪽 끝에 붙여 올리고 앞에는 정원과 텃밭을 뒀다. 정원 한쪽에는 주말농장을 하면서 만들었던 하우스가 아직 그대로 있는데 이곳은 지금 창고로 쓴다. 돌출된 거실 우측에 현관을 놓은 것은 좌측 마을 도로와 면한 부지 특성상 길로부터 현관을 감추기 위함이다. 김두식 · 최명화 부부와 최명화 씨 어머니, 3명만 거주하기에 내부는 아담하게 구성했다. 황토 모르타르와 목재로 마감한 내부는 전체적으로 건강함이 흐르고 동선이 단순해 이동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내부에서 특이한 것은 거실 뒤 뒷집을 보고 배치한 다용도 공간이다. 흡사 한옥의 툇마루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지붕에 천창을 달아 꽤나 신경 쓴 모습인데 실제 건축주가 가장 애착을 가지는 공간이라고 한다. 건축주는 책을 읽거나 쉬고 싶을 때 이곳을 이용한다. 천장 고를 높인 공간 계획도 인상적이다. 거실뿐만 아니라 좌측 끝에서 우측 끝을 연결하는 복도 천장 역시 매우 높다. 단층임을 감안해 개방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안에 있어도 전혀 답답함이 없다. 매입한 부지는 그간 주말농장으로 쓰다 전원주택 건축을 작심하면서 일부를 대지로 전용해 주택을 올렸다. 대문에서 이어진 덱은 전원의 운치를 더한다. 낮고 긴 나무 의자는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해를 최대한 끌어들이고자 북쪽에 앉혔다 부지는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시내 아파트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에 자리해 전원생활을 하기에 썩 좋은 환경이 아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이곳을 고집한 이유는 경치보다 생활이 편리한 곳을 택했기 때문이다. 노년을 생각하면 한적한 곳보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9년을 작정하고 지은 김두식 씨의 황토집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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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킨 제천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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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게 지은 천안 주택
- 건축주는 부모님에게 간결하면서도 실속 있는 86.1㎡(26.0평) 소형주택을 선물했다. 1억원 대의 예산으로 완성된 주택은 스터코로 마감한 박스 형태의 외관이 돋보인다. 쓸데없는 치장을 피해 비용을 절감했고 스킵 플로어Skip Floor구조를 통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1층 41.2㎡(12.5평), 2층 44.8㎡(13.5평)의 크기로 지은 주택은 소형주택의 수요가 늘어난 요즘의 추세와 맞물려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72.0㎡(142.8평)연면적 86.1㎡(26.0평)외벽재 스터코, 방부목, 벽돌내벽재 벽지바닥재 강마루난방형태 LPG가스 +축열식 화목보일러설계 건축사사무소 이루시공 건축주 직영자료제공 이루건축 02-571-3155 네모난 박스 형태의 천안 주택. 중 · 대형 평수가 주를 이뤘던 전원주택 시장이 어느 덧 115.5㎡(35.0평) 이하 소형주택으로 변화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좁고 작은 집을 뜻하는 일본의 협소주택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소형주택보다도 더 작게, 그러나 실용성은 높인 주택을 선호하게 됐다.사실 소형주택은 대형주택에 비해 단가 절감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 업체가 아니면 시공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소형주택을 희망하는 건축주들은 제대로 된 건축가나 시공사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점차 많은 이들이 작은 평수의 주택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소형주택에 대한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1층 공간. 거실 한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1층 평면도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준비한 소형주택천안 장산리에 위치한 소형주택은 이러한 사례 중 하나다. 옥천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의 천안 주택은 북쪽으로는 야산을 등지고 남쪽으론 따뜻한 햇볕을 받는 고즈넉한 마을에 지어졌다.건축주는 두 채의 주택이 있던 대지를 구입해 한 채는 리모델링을 통해 게스트 하우스로, 다른 한채는 철거한 후 25평 규모로 신축을 계획했다. 새로 지을 주택은 공사비를 고려해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주택으로 콘셉트를 잡고 외부의 화려한 치장이나 인테리어는 지양했다. 대신 주택의 외관을 스터코로 깔끔하게 마감하되 색을 칠한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주택은 박스 형태의 모양이 특징인데 벽과 일체형의 처마가 더운 날엔 차양으로 유용하다. 주택을 복층으로 설계한 것은 다름 아닌 472.0㎡(142.8평) 규모의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설계를 담당한 이루건축의 이병익 대표는 "소형주택을 부득이하게 복층으로 설계한 것은 주택을 앉히고 남은 대지에서 텃밭도 가꾸고 소일거리를 해야 하는 부모님을 위한 배려였다"며 "또한 차가 한 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필로티 공간을 만들어 주차를 하지 않을 시에는 이곳에서 잡일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공간은 아래층과 위층으로 분리해 건축주와 부모님 간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주 거실을 2층으로 올려 원거리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좁은 공간을 나눠 2층에 작은 베란다를 확보하고 스킵플로어Skip Floor 구성을 활용해 개방감이 느껴지게 했다. 훗날 건축주가 사용할 요량으로 모던하게 구성한 2층. 2층 평면도 스킵 플로어를 활용한 공간 나누기1층은 부모님이 거주할 목적으로 거실과 주방, 안방에 딸린 작은 드레스룸과 화장실로 구성하고 2층은 훗날 건축주가 사용할 요량으로 조금 큰 거실과 작은 홈바, 그리고 방에 딸린 화장실과 드레스 룸으로 구성했다. 2층은 모던한 느낌인데 가운데에 위치한 지붕이 뚫린 베란다는 빨래도 널고 야외 테이블을 놓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처음 설계시엔 기존의 베란다 외에도 반대편에 또 하나의 베란다를 구성했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대신 여분의 수납장을 설치했다.소형주택은 2층으로 할 경우 내부 계단이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하고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약간의 스킵 플로어를 활용했는데 이는 개방성과 동선의 단축을 위해 소형주택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간구성 방식이다. 이 대표 또한 평소에 스킵 플로어를 많이 활용한다. "1층의 가운데 부분을 거실로 하고 거실의 한 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뒀어요. 그러나 나이 드신 부모님이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계단의 수를 줄이기 위해 주차장 상부를 2층 거실로 하고 층고를 약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2층의 거실에서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었어요. 결과적으론 2층의 가운데 부분인 베란다와 방 부분은 천장이 약간 낮게 되지만 반대로 거실의 천장은 계단의 차이만큼 약간 높게 돼 스킵 플로어의 테크닉이 연출됐죠." 결과적으로 천안 주택은 작은 평수임에도'있을 건 다 있는'실속형 주택으로 탄생했다. 예산도 1억원 대로 저렴해 적은 예산으로 대형주택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비록 건축주의 사정으로 기존의 계획했던 게스트 하우스는 훗날로 미뤄졌지만 대신 조금씩 가꿔나가는 재미가 있어 앞으로의 천안주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스터코로 깔끔하게 마감한 주택의 외관. 색을 칠한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필로티를 만들어 주차 공간으로 이용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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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게 지은 천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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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전원주택】 층고를 높여 실제보다 커 보이는 단층 주택
- 대전에 거주하는 조길호· 남미영 부부는 전원주택지를 구하기 위해 5년여간 전국을 다녔다. 그러다 지금의 땅을 보고는 더할 것도 없이 여기다 싶어 바로 계약을 맺었다. 진입로보다 단이 높아 프라이버시 보호에 적당했고 정남향이어서 주택을 앉히기에도 어려움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온하게 주위를 감싸는 낮은 산에 마음을 빼앗겼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남 금산군 남이면 상금리건축형태 단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485.0㎡(450.0평)건축면적 122.9㎡(37.2평)지붕재 기와외벽재 스터코플렉스, 매직스톤바닥재 황토 대리석난방형태 화목보일러, 기름보일러설계 황금디자인 시공 가원건축 042-825-010 6 www.gwood.co.kr 금산 시내에서 해발 732m 진악산을 넘으면 주택이 놓인 남이면 상금리다. 번거로운 시가지에서 차로 10분이 조금 넘게 달리자 이전과는 사뭇 다른,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 300m에 자리한 상금리는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산 중턱에 위치해 바람이 좋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중심부를 지나 물도 좋다.건축주는 이곳을 찾는데 5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를 돌아다니며 은퇴 후 지낼 곳을 알아봤는데 마음에 꼭 맞는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덕분에 나름 땅을 볼 줄 알게 됐다며 조길호 씨는 웃음을 보였다." 지금 이곳을 만나려고 했는지, 다 마음에 들어도 꼭 한 군데가 걸리더라고요. 부지는 정말 좋은데 마을과 너무 떨어진 곳도 있었고 향은 좋은데 주택 앉힐 자리가 마땅치 않은 곳도 있었지요. 결국 수시로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내가 원하는 땅을 설명하고 이런 곳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어요." 4.5m 층고를 지녀 단층임에도 주택은 전혀 답답한 느낌이 없다. 전면 창이 해를 듬뿍 받아들인다. 건강을 생각해 황토 대리석으로 바닥을 마감하고 아트월은 목재를 적용해 조형미와 자연미를 강조했다. 5년간 노력했으나 뜻밖의 인연으로 땅 구해그러나 인연은 전혀 생각지 못한 데에서 왔다. 우연히 지인이 사는 금산에 왔다가 이 부지를 보게 된 것이다. "강원도와 비슷하다는 첫인상을 받았어요. 낮은 산이 둘러싸고 높은 곳에 위치해 연중 시원한 바람이 분다고 하더라고요. 해도 잘 들고 특히 땅 생김새가 마음에 들었지요." 마을 길을 따라 산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계곡을 옆에 두고 작은 길이 나 있다. 마을에서 몇 분 들어가자 산과 계곡을 옆에 두고 1485.0㎡(450.0평) 부지에 화사한 외관의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 보인다. 특히 부인 남미영 씨가 이곳에 욕심을 냈다고 한다(신중한 성격의 조길호 씨는 한 번 더 생각해 보려 했으나 부인은 '그 사이에 누가 사면 어떡하느냐'며 당장 계약하자고 졸랐다). 일단 마을 바로 옆에 위치하면서도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단이 높아 정원 끝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고 반대로 마을에서 보면 주택 지붕만 보이기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부지 생김새와 향도 나무랄 데 없었다. 직사각형인 부지는 정확히 마을을 향해 남쪽을 보기에 주택이 앉을 자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주택을 맨 뒤에 붙여 앉히자 자연스레 조망과 채광이 해결됐다. 뒤로 갈수록 약간의 경사가 있는 부지이기에 현관은 부득이하게 배면에 놓았다. 정면으로 뽑으면 계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비용이 발생하고 이동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현관은 정면에 거실과 가까운 곳에 놓기 마련이지만 부지 모양과 진입로를 고려해 후면에 배치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축주는"외국에 나가면 대부분 집이 정원을 뒤에 놓잖아요. 거실 큰 창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정원도 숨겨져 있으니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해요.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안방에는 큰 창을 내지 않았다. / 안방 뒤에 놓인 서 재. 거실과 단일 공간을 형성하는 주방/식당. / 창을 통해 전면 덱으로 나갈 수 있는 방. 빛과 바람이 가득한 주택건축주는 시공을 의뢰하면서 원주민과의 관계를 생각해 튀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단순한 외관을 부탁했고 시공을 맡은 가원건축은 몇 번의 설계 작업을 거쳐 네모 박스 형태의 단층 주택을 제안했다. 그리고 '빛과 바람이 가득한 주택'을 콘셉트로 정했다. 산 중턱에 위치한다는 점을 감안해 바람이 잘 통하고 겨울에 따듯한 주택을 목표로 한 것이다. 그래서 곳곳에 크고 작은 많은 창을 냈다. 해가 드는 정면으로는 큰 창을, 열 손실이 많은 배면으로는 작은 창을 여럿 내 해를 충분히 안으로 끌어들이면서도 바람이 잘 통하고 단열에 손실이 없도록 했다. 밖에서 보면 복층으로 착각할 만큼 층고가 4.5 m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뒤편 주방/식당과 단일 공간으로 묶고 전면으로 큰 창을 낸 거실이 풍성한 개방감을 선사하는데 이러한 개방감은 내부를 구성하는 주방/식당, 안방, 서재, 방, 욕실 등 모든 공간에서 구현되고 있다. 대문과 인접한 현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 욕실이 오른쪽에는 서재와 다용도실이 놓였다. 주택은 자연(산 능선)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주택 배면 현관 부분은 벽돌로 마감해 포인트를 줬고 지붕을 덮어 햇빛과 비를 막게 했다 계단을 두지 않고 바닥과 붙여 덱을 설치했다. 정원과 덱과 내부를 연결하는 동선이 간결하다. 딸의 학업 문제로 아직 대전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내년이면 상금리로 완전 이주해 농사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인근에 벌써 땅도 구입해 놓았다. 그리고 조길호 씨는 인근에 지인들과 힘을 합쳐 동호인단지를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벌써 한 명은 바로 옆 부지를 매입해 내년 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나머지 지인들 반응도 괜찮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노후를 보내는 생각에 그는 요즘 행복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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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전원주택】 층고를 높여 실제보다 커 보이는 단층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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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통나무집】 수공 통나무의 따듯함에 모던함을 얹은 집
- 자연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는 이들은 나무를 손으로 가공해 짜 맞춘 통나무집을 짓는다. 시간은 좀 더 걸리더라도 직접 방법을 익혀 정성과 재미를 느끼며 통나무집을 짓는 이도 많다. 그런 손맛이 좋아 수공 방식을 추구하는 괴산 통나무 건축물을 찾았다. 보기 드물게 통나무 건축 특유의 웅장함과 현대적 감각을 두루 갖췄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건축형태 복층 통나무집(Post & Beam 공법)건축면적 219.3㎡(66.5평) 1층 - 44.0평 2층 - 22.5평외벽재 스톤미장재지붕재 징크천장재 루버내벽재 벽지, 도장(핸디코트), 루버바닥재 데코타일난방형태 화목보일러설계 및 시공 ㈜한양통나무건축 우람한 원형 통나무를 수가공해 기둥-보 방식으로 지은 괴산 통나무집의 첫인상은 통나무집 특유의 웅장함과 함께 건물 전면 과감한 유리 월로 모던함을 풍긴다. 보통 통나무집이라 하면 박공지붕에 통나무를 차곡차곡 쌓은 노치공법이나 한옥 기둥-보 사개 맞춤 하듯 포스트앤빔 방식에 라미네이트 목재 패널로 기둥 사이 마감한 형태를 많이 본다. 기존의 한결같은 통나무집에 우리 눈이 익숙한 탓인지 괴산 통나무집의 외형이 주는 개성은 남다르다. 마치 독수리가 양 날개를 안으로 감싸는 듯 건물 좌우측 매스가 대지 안으로 45°꺾인 것 또한 독특한 입면 연출에 한몫 하고 있다. 이런 특별함으로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선작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괴산 통나무집을 지은 시공사 대표는 "수공식 통나무 건축물은 구조적 혹은 경제적 이유로 획일화된 디자인으로 지어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넘어 통나무 그대로의 멋을 한껏 살리며 디자인적 가치까지 향상시키는 건축물을 지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건물"이라고 설명한다. 구조 부재들의 결구방식으로 짓기에 구조가 단조로운 수공식 통나무 건축물을 한결 기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신선한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고 한다. 통나무집의 매력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 재료인 나무가 주는 친환경성에 있다.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며 자연 조습과 공기 정화의 기능을 덤으로 준다. 거기에 자연과 조화로운 외관 때문에 첨단의 건축이 각광받는 요즘에도 통나무집을 짓는 사람은 꾸준하다. 한편으로는 목재 특성상 습도에 따른 수축과 이완으로 틈이 발생해 요즘 건축시장에서 화두인 단열 문제를 걱정하는 소비자도 있다. 그러나 통나무집 전문가들은 틈 발생에 대한 문제는 해결됐음을 강조한다. 괴산 주택의 경우에도 하중을 받치는 통나무 기둥과 벽체와의 틈 발생 방지를 위해 300㎜가량의 원형 통나무에 키웨이Key Way 작업을 했다. 즉, 경골 목구조의 벽체 패널을 통나무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시공 했다. 또한 목재 특성을 이해하고 건축한다면 목재의 변형에 대한 것은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게 시공사 대표의 설명이다. 시공사 대표는 "목조건축이 발달된 일본에서 통나무건축 문화를 보고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새삼 느낀 적이 있다"며 "일본 통나무집은 고급스러운 집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저가에 집을 공급 하려다 보니 통나무집은 하자가 많다는 소비자 인식을 갖게 한 것 같다"고 말한다. 시공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1층 복도와 계단실이 차지하는 중앙 매스는 2층 천장이 오픈돼 있어 개방적이다. 1층 건물 중심부에 양쪽의 매스로 분할 시공한 새의 날개 같은 계단실. 1층 홀. 내부는 목재의 질감을 최대한 그대로 표현하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는 화이트톤 도장재로 마무리했다. 외부 마감도 마찬가지다. / 1층 갤러리 및 응접실로 사용하는 공간. 바람에 순응하는 꺾임과 경사건물의 좌향과 좌우측 매스의 꺾임은 대지의 조건과 아래 부지보다 높은 이곳으로 불어올라오는 골바람 영향에 대응, 아래 부지 쪽으로 배면을 두고 배면 창호를 최소화했으며 안으로 꺾인 형상을 만들었다. 또한 배면에서 전면 쪽으로 높아지는 경사지붕 을 채택해 골바람이 지붕 선을 타고 순조롭게 흐르도록 했다. 양측 매스의 꺾임은 이 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측 부지에 완성할 게스트존 Guest Zone과 워크존 Work Zone을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시원스럽게 조망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전면과 측면에 유리를 다량 걸어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2층 복도. 1층 홀 중앙에서 올라오는 직경 600㎜의 굵직한 통나무는 하중을 받치는 역할과 함께 통나무 건축의 상징성도 가진다. 2층 목재로 담박하게 마감한 간이 세면대 / 수면 공간은 창을 조그맣게, 아이디어를 내는 공간은 창을 크게 걸라는 말이 있다. 전면과 측면 유리를 많이 걸어 개방감이 탁월한 이 회의실에서는 좋은 생각도 많이 떠오를 것 같다. 전면과 측면 벽 전체를 거의 유리가 차지할 정도로 창호를 다량 걸었 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단열에 취약하다는 느낌은 없다. 한낮에는 창으로 드는 풍부한 채광이 실내를 포근하게 하며 고단열 창호와 외단열 공법으로 외벽 처리했기 때문이다. 기둥 사이 벽체는 2″×6″경골 목구조 에 압출법 단열재 (아이소핑크)를 추가하고 바름재로 외부 마감했다. 이처럼 외벽에 단열재 한 겹 더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단열 효과를 한결 높일 수 있다. 이 건물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난방을 가동하는 것으로 훈훈함을 유지한다. 난방 시스템은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는데 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목재로 충당해 사실 난방비는 거의 들지 않는다. 보기 드물게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통나무 건축물. 목재와 짙은 톤의 유리가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외관을 표현한다. 건물에 포인트를 주는 현관 앞 목재 트러스가 인상적이다. 괴산 통나무집은 현대적 외형미와 기능성을 갖추면서 통나무집 고유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기계 가공한 목재가 주지 못하는 수공 작업의 신선함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차가운 콘크리트나 단정한 경량 목구조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통나무 건축만의 힘이다. 어제의 방식으로 현대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려는 통나무건축 빌더의 의지가 이 건축물 속에 담겨 있다. 통나무집 옆으로 게스트존이 완성돼 가고 있다. 원형의 마장은 빈 공간을 사용했을 뿐이지만 정서적 안정감과 심미적 완성도를 높여주며 역동적이며 특별한 뷰를 제공한다. 게스트존에 기둥-보와 노치 공법의 통나무 건축물이 올라가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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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통나무집】 수공 통나무의 따듯함에 모던함을 얹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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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전원주택】 일본 전통 방식으로 지은 중목구조 주택
- 구조체 노출로 목재 느낌을 최대한 살려 건강함을 불어넣고 내구성을 강화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이다. 예전부터 친환경 자재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주 부부는 천연 벽지, 천연양모 단열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적이면서도 튼튼한 주택을 올렸다. 도로와의 레벨 차가 8m에 달하는 높은 곳에 앉은 주택은 거실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일품이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HOUSE NOTE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건축형태 복층 중목구조대지면적 806.2㎡(243.9평)건축면적 222.3㎡(67.2평)연면적 222.3㎡(67.2평) 1층 123.8㎡(37.4평) 2층 98.5㎡(29.8평)외장재 KMEW 사이딩/ 시공: 유니크컴퍼니내장재 천연 벽지, 친환경 도장지붕재 KMEW 전용 지붕재바닥재 원목마루난방형태 가스보일러, 화목보일러창호재 삼중 유리 시스템 창호계획 설계 쿨하우스주택디자인실시 설계 일본 ALTI시공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co.kr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전원주택지에 222.3㎡(67.2평) 복층 중목구조 주택을 지어 입주한 이병칠·김미경 부부는 부지를 마련하기까지 1~2년의 기다림이 있었다. 시내가 가까워 상권이 편리한 이곳을 분양받으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훗날 매물로 땅을 사들였는데, 그것이 벌써 8~9년 전이다.부지 마련 후, 튼튼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기 위해 전원주택과 관련한 서적을 다독하고, 몇 번이나 건축박람회를 다니며 지식을 쌓았다. 네 식구 중 막내가 아직 중학생이라 앞으로 10년은 넘게 살 곳이라는 생각에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었다.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부지 인근 아파트에 거주했던 김미경 씨는"아파트에 거주할 때와 다르게 거실 창으로 내다보는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좋아요. 어느 곳 하나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공간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거실은 최대한 큰 창을 내 조망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채광을 고려했다. 벽면에 설치한 조습 타일은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걸맞은 색을 선택해 조화를 이뤘다. 넓은 수납공간을 곳곳에 배치 한 부엌 현관 쪽에서 바라본 주방/식당 내구성을 고려해 중목구조 선택건축주 부부가 목조주택에서 흔히 사용하는 경량 목구조 방식이 아닌, 중목구조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주택을 계획하면서 친환경 요소에 집중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황토집이나 목조주택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죠. 때마침 일본에 큰 지진이 났는데 갑자기 아차, 싶더라고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지진에도 안전한 주택을 지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시공을 맡은 시공사 김연철 이사는 주택에 대해 "완성도를 위해 일본 전문 엔지니어들을 데려와 시공했어요. 일본에서 가공한 목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굉장히 정교한 작업이었지요. 일본의 중목구조와 같은 방식으로 시공했기에 내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라고 전한다. 또한, "철저히 검증된 과정을 통해 시공했기에 지진 강도 7.5에도 끄떡없다"고 한다.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방에는 드레스 룸을 배치했다. 건축주가 가장 애착을 갖는 공간인 황토방.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황토 방에 누워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주택은 기초 공사부터 인테리어까지 건축주 요구에 따라 친환경 자재만 사용했다. 기초 콘크리트 위에 황토 모르타르를 바르고, 단열재로 고온에도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 양모를 써 친환경성을 높였다. 그리고 중목구조의 특성상 나타나는 노출 보와 기둥은 살균, 정화 성능이 뛰어나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 완화에 효과적인 히노끼를, 몰딩재와 일부 마감재로는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했다. 이렇듯 고가의 마감재를 사용했지만 가구는 소박한 것으로 들였다. 김미경 씨는"남들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구입했어요. 모름지기 살림집이란 내가 살기 편한 집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계단에 센서등을 달아 포 인트를 줬다. 다용도로 활용하는 2층 방. 천장에는 자작나무를, 보는 스프러스를 사용했다. 건축주 요구를 100% 반영한 공간 구성전망을 중요시하는 건축주를 위해 거실에 최대한 큰 창을 내 조망권과 동시에 채광을 확보했다. 도로와의 레벨 차가 8m에 달하는 곳에 주택을 앉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만큼 빼어난 풍경을 얻어냈다. 김미경 씨가 가장 애착을 갖는 공간은 1층에 있는 황토방이다. 향수를 자아내는 황토방은 전원주택을 짓게 된다면 제일 갖고 싶었던 공간이었다."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황토방이 뜨끈뜨끈해지면서 잠이 솔솔 와요. 이런 추운 날, 황토방에 이불을 펴고 그 속에 들어가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특히, 아궁이에서 구워먹는 감자, 고구마 맛이 일품이에요." 건축주는 초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내구성 강한 자재의 사용을 위해 모든 노출 부위에 KMEW 전용 사이딩을 시공했다. 구조체 노출로 목구조 느낌을 최대 한 살려 건강성을 불어넣은 청원 주택 입주와 동시에 제일 바쁜 사람은 남편 이병칠 씨다. 김미경 씨는"남편성격이 워낙 부지런해서 추운 겨울에도 몸소 아궁이에 불을 때고, 계단에 잔뜩 쌓인 눈을 치우며 하루를 보내요. 손재주가 좋아 의자와 같은 소품들을 만들어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해요"라며 남편에 대한 칭찬을쏟아낸다. 아파트 생활과 달리 하나하나 가꿔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바로 전원생활이다. 이병칠·김미경 부부는 전원생활을 통해 매일매일 소소한 행복을 얻고 있다. 전망을 중요시하는 건축주는 도로와의 레벨 차가 8m에 달하는 곳에 주택을 앉혔다. 덕분에 빼어난 풍경을 얻을 수 있었다. 청원 주택 시공 과정 1. 품번과 품명이 적힌 프리컷으로 가공된 나무들 2. 토대목으로 사용될 히노끼 목재를 순서에 맞게 배열한다. 3. 콘크리트 기초면 위에 시공된 기초 패킹 모습 4. 토대목 시공 후, 기둥의 시공을 위해 수평 레벨을 체크한다. 5. 기둥 시공 모습. 나무 보호를 위해 크럼프(집게)로 시공한다. 6. 1층 보 시공 모습. 각 부위에 맞게 미리 프리컷 가공 을 해놓았다. 7. 보 시공 모습. 자재 보호를 위해 목재용 해머로 고정한 후 접합한다 8. 시공된 보에 접합 철물을 시공하는 모습. 9. 2층 작업 모습 10. 2층 보까지 완료한 모습 11. 용마루 공사 12. 지붕 서까래 시공. 서까래마다 접합 철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3. 완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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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전원주택】 일본 전통 방식으로 지은 중목구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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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원주택】 요양과 전원 생활을 위한 통나무 집
- 전원의 운치가 물씬한 제천시 두학동에 들어선 96.0㎡(29.1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경사지를 다듬어 남향으로 집을 앉힘으로써 일조와 조망이 빼어나다. 순수 통나무로만 벽체를 짠 그야말로 자연과 치유를 뜻하는 에코 힐링Eco-healing 주택이다. 핀란드산 홍송으로 제조한 68㎜ 사각 통나무를 사용 해 지은 집으로 좌측 전면부 안팎 모두 팔각형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시공사에서 개발한 전기 등의 설비 구멍, 구조 보강 구멍, 창호 결합 홈은 물론 너치Notches 홈을 45도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로 따는 통나무 자동화 기계 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 위치 충북 제천시 두학동대지면적 660.0㎡(200.0평)건축면적 68.3㎡(20.6평)건폐율 13.8%용적률 19.4%연면적 96.0㎡(29.1평) 1층 68.3㎡(20.6평) 2층 27.7㎡(8.4평) 덱 60.0㎡(18.2평)건축형태 복층 통나무집지붕재 아스팔트슁글외장재 사각 통나무내장재 사각 통나무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 + 나무보일러설계 및 시공 ㈜정일품송 043-647-1161 www.kbshome.co.kr ※건축주분담시공 충북 제천시 중심지의 빌라에서 살다가 제천시 두학동에 96.0㎡(29.1평) 복층 통나무집을 짓고 이주한 임형만·정효순 부부 가족. 암 수술을 받은 아내 정효순 씨의 요양과 전원생활을 겸한 집이다. 두학동은 제천시 중심가에서 불과 5분 거리임에도 시골 분위기가 물씬한 마을이다. 이들 부부는 전원주택지를 정할 때 무엇보다 주변에 나무가 많고 양지바른 터를 중시했다고 한다. “이 마을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정남향이고 앞이 시원스레 트였어요. 시내 중심지 빌라에서 살 때는 햇빛을 볼 일이 거의 없었어요. 앞이 꽉 막혀 답답하고, 서향인 집이라 지는 해만 들어왔기에 여름철에는 엄청나게 더워서 그마저 차단했을 정도니까요. 남향인 이 집은 앞을 제외한 삼면이 산이라 쾌적하며, 햇빛이 여름철에는 처마 밑에 머물고 겨울철에는 집 안 깊숙이 들어와요.”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햇빛을 받아 생명력을 유지한다. 살림집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이유인데, 그렇다고 사계절 내내 햇빛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터가 지닌 조건과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더운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추운 겨울에는 햇빛이 충분히 들도록 집을 계획해야 연중 냉·난방비를 절감하며 쾌적하게 보낸다. 이것은 우리네 전통 살림집인 한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상의 지혜인데 이들 부부의 집이 그러하다. 통나무 집과 잔디 마당, 석가산 정원, 연못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다. 에코 힐링을 담은 통나무집 임형만·정효순 부부가 통나무집을 지은 이유는 통나무(핀란드산 홍송)로만 벽체를 짜는 친환경 주택이기 때문이다. 이 집의 벽체는 20여년 통나무집 외길만을 걸어온 ㈜정일품송(대표 강석찬)에서 제조한 68㎜ 순수 사각 통나무이다. 부부는 제천시 주변의 전원주택을 자주 보러 다니다가 통나무집이 단지를 이룬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산이실 전원마을에 들렀다가 통나무집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건강성 주거가 최우선이기에 처음에 목구조 황토집과 통나무집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통나무집으로 결정한 계기는 산이실 전원마을에서 둘러본 통나무집이야말로 화학물질을 일절 섞지 않은 100% 순수 통나무만으로 지은 친환경 주택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통나무집은2년에 한 번 외부에 오일스테인을 도포塗布해야 하지만, 통나무집에서건강하게 사는 혜택을 누리려면 그 정도 노력은 감수해야죠.” 경사지에 단을 높여 집을 앉힘으로써 전망과 쾌감이 일품이다. 오래전 SBS에서 방송한 환경 스페셜‘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에서 일본인이 꼽은 건강 주택이 바로 통나무집이며, 여론 조사 결과 일본인의 꿈 1위가 통나무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나무집은 무공해 자연 소재(웰빙 주택), 삼림욕 효과(피톤치드, 에코 힐링), 나무의 숨구멍인 기공氣孔을 통한 공기 유입(한지와 같은 공기 정화 및 자연 가습 작용),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집(냉,난방비 절감 효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쾌적성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집의 설계는 대부분 정효순 씨가 시공사 강석찬 대표의 도움을 받아가며 완성했다고 한다. “하드보드지로 집 모형을 세 번 만들었어요. 내 집이니 내가 살기 편하고 내가 한 번쯤 하고 싶은 걸 해야지 하는 생각에서요. 이 집 말고 또 집 지을 일은 없을 거 같으니까요. 처음에 안방과 주방을 전면에 배치하다 보니 좌우측 면이 길어지면서 평수가 너무 크게 나왔어요. 그러자 주변에서 큰애가 군대에 갔고 딸도 고교 2학년생이니까 조만간 대학에 진학해 외지로 나가면 부부 둘만 살기에 공간이 너무 커지고, 그러다 보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은 물론 죽은 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말렸어요. 그래서 중앙에 앞뒤로 거실과 주방/식당을 두고 좌우로 안방과 구들방을 드린 공간 배치가 나온 거예요.” 화목 보일러와 다가올 겨울에 땔 참나무 장작 좌측에 배치한 안방 전면 벽체와 천장이 모두 통나무집에서 보기 어려운 팔각형이다. 68㎜ 사각 통나무다 보니 입면을 90도 각으로만 가면 너무 딱딱해 보이기에 안방 전면부를 팔각형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기계식 사각 통나무의 너치Notches 홈 가공은 제조 기술의 한계상 90도각을 이루는데, 정일품송에서 45도를 비롯해 다양한 각으로 너치 홈을 가공하는 기계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이 집에 적용한 것이다. 1층 평면도 천연 소재인 통나무의 질감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거실 통나무집과 구들방의 어울림 우측면에 드린 작은 방은 한옥에서나 봄 직한 아궁이에 나무를 때는 구들방이다. 정효순 씨는 전원에 지은 집인 만큼 방 하나쯤은 구들방으로욕심을 냈다고. 구들방 “사람이 병을 앓는 게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지만,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순수 황토만으로 바닥을 마감한 구들방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그만이에요. 얼마 전에 아들이 휴가 나오느라 황토 바닥에 임시로 장판을 깔았지만, 전자파를 발산하는 가전제품도 하나 없고 바닥에서 원적외선을 벽과 천장에서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방이에요. 어릴 적 아버지가 아궁이에 불을 때 가마솥에 쇠죽을 끓이는 집에서 살던 기억도 나고요. 시내에서 살 때는 꿈도 못 꿨지만, 이곳이라면 방 하나쯤은 구들방을 드리는 게 괜찮다 싶었어요. 겨울철이면 남편이 구들방과 화목보일러에 땔 참나무 장작을 패느라 마당쇠로 변하지만요.” 주방/식당을 전면 안방과 거실 뒤에 걸쳐 넓게 뽑았다. 팔각형으로 벽체와 천장을 디자인한 고가 높은 안방. 겉만 팔각에다 베이 윈도우를 단 주택과는 차이가 확연하다. 2층은 둘째 주희 양의 공간으로 방 하나와 반신 욕조를 들여놓은 건식 화장실, 전망 좋은 발코니가 있다. 홀 한쪽에는 주희 양이 장학금 을 모아서 산 피아노가 놓여 있다. 2층 평면도 피아노실로 꾸민 2층 홀 “딸이 전원으로 오면서 가장 원한 게 피아노였어요. 빌라에 살 때는 디지털 피아노를, 그것도 음을 줄여가면서 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예요. 여기에서는 피아노를 맘껏 연주해도 주변에 피해를 줄 일이 없고, 집 안 전체가 나무다 보니 음질이 맑고 깨끗해요.” "우리 집에서 가장 전망 좋은 방이다"고 말하는 주희 양의 아늑하고 포근한 방 2층 건식 화장실. 흰색 반신 욕조와 세면기가 통나무와 잘 어울린다. * 지척이 산과 들이라 자연에 묻혀 지내는데 굳이 손길이 많이 가는 정원이 필요할까. 정효순 씨는 정원은 힐링 공간이라고 한다. “주변에 있는 산은 내가 손을 댈 수 없기에 바라만 볼 뿐이잖아요. 반면, 정원은 내가 하고픈 대로 무엇이나 심고 또 바꿀 수도 있어요. 그자체가 하나의 힐링이에요. 화초를 심고 풀을 뽑고 그것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없어지거든요. 손길을 준 만큼 화초들이 반응하며 보답하니 즐겁고요. 어제 병원에서 암 수술 후 치료 결과를 보고 왔는데 전원에서 마음 편안하게 살아서인지 이상이 없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 본 정원 60.0㎡(18.2평) 덱은 마당위의 마당이다. 전원 속 통나무집 생활에 가족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주희 양은 이곳으로 이사하고서 3일 만에 혼자서 자전거를 배웠는데,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탐험을 다닌다. 체험을 통해 스스로 마을의 일원임을 깨닫는 중이다. 작년 가을에 단호박을 수확하는 곳에서 그걸 한 망태기 사서 자전거에 싣고 왔다고 한다. 임형만·정효순 부부는 시내에서 살던 집은 단지 아침에 일하러 나갔다가 저녁에 잠자러 들어오는 숙박 공간에 지나지 않았다면, 전원 속 통나무집은 일상생활 그 자체라고 한다. 이들 가족을 통해 전원에서의 삶이 가족의 화목과 건강에 얼마나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정면에서 본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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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원주택】 요양과 전원 생활을 위한 통나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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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 건축주가 직접 지은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집
- 해발 700m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지역으로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린다. 이곳에선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그만이다. 또한 뇌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5~6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횡성 주택은 바로 이 고도 700m, 산 중턱에 위치한 집이다.글·사진 박치민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건축형태 단층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820.00㎡(257.12평)건축면적 108.07㎡(32.69평)연면적 133.98㎡(40.52평) 1층 108.07㎡(32.69평) 기타 25.91㎡(7.83평)지붕재 아스팔트 이중 슁글외장재 스타코 플렉스내장재 레드파인, 친환경 페인트바닥재 데코타일난방형태 기름 및 화목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및 LG 이중창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 현관 건축주 이재훈, 김지영 씨 부부가 손수 설계하고 시공·감리한 주택이다. 집을 보기 전에 터부터 살펴보자. 해발 700m 고지에 자리한 횡성 주택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병풍처럼 집을 감싸고, 전면으론 풍광이 빼어난 산새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방문하는 사람마다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더니, 전망에 있어서는 무릉도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려하다. 행여 이런 경관을 해칠세라, 집 외부를 들여다볼수록 자연과 상생하려는 건축주의 노력이 곳곳에 엿보인다. 정원만 봐도 그렇다. 목단, 작약, 백합, 양귀비, 루드베키아 등 꽃과 화초들이 정갈하게 가꿔져 마치 고즈넉한 주위 경관을 축소라도 해놓은 듯하다. 그 위로 나비들이 춤추고 산들바람이 솔솔 부니 힐링이 따로 없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로 아트월, 조명 등 건축주가 손수 골라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했다. 목조로 지은 주택은 깔끔함과 검박함 그 자체이다. 과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외관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편안함이 전해진다. 참고로 옆에 딸린 개집도 같은 편안한 형태의 목조주택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전원주택에 필수 공간으로 알려진 덱이 없다는 것. 보통 생활공간 혹은 심미적 용도로 덱을 설치하기 마련인데, 횡성 주택은 덱 대신에 정원을 택했다.“저는 거실에 앉아서 바로 정원을 바라보는 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덱 없이 정원을 구성했죠. 살수록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고풍스런 주방/식당. 단열은 창 크기보다 기밀 시공에 달려있어앞서 말했듯이 횡성 주택은 건축주가 직접 시공·감리해서 올린 집이다. 목조주택은 설계도 설계지만, 목수의 경력과 기술이 전체적인 건축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건축주는 직접 공정과정을 배우는 등 발품 팔며 공부했다. 그러던 중 나사모 카페(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통해 노련한 목공팀을 선정했다. “일을 너무 잘하더라고요. 덕분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었어요. 워낙 베테랑들이고 투명하게 일 하니까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부부 침실. 단조로운 벽지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에 앤티크한 가구들이 무게감을 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20~30년 된 서랍장으로 세월의 흔적에서 고급 가구 이상의 질감이 전해진다. 기본 뼈대 외에 내부 자재는 모두 건축주가 선택했다. 아트월, 조명 등 인테리어도 손수 골라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앤티크한 가구들로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분위기에 전체적인 무게감을 맞췄다.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가구들은 보통 20~30년은 된 것들로, 세월의 흔적에서 고급 가구 이상의 질감이 전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공간의 창들이 다소 작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나고 자란 건축주는 막상 강원도 산골에서 살 생각하니 겨울 추위가 여간 걱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창도 원하던 크기에서 조금씩 줄여 설계했다.“주위에서 창을 크게 내지 말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강원도니까 엄청 춥다는 거예요. 그래서 창들을 조금씩 적게 냈어요. 살아보니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워요. 단열은 창 크기가 아니라 기밀 시공에 달렸더라고요. 아무리 창이 크더라도 방수와 투습, 기밀시공이 뛰어나면 단열 효과는 보장돼요.” 집 앞의 정원을 보면 자연과 공존하려는 건축주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목단, 백합, 루드베키아 등 꽃과 화초들이 정갈하게 가꿔져 있어 마치 고즈넉한 주위 경관을 축소해놓은 듯하다. “적막하긴요. 얼마나 신나는데요”전원생활 시작 후 달라진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건축주 부부. 상추, 부추, 쑥갓 등 텃밭 가꾸는 재미와 차 한 잔에 느끼는 여유, 그리고 명상의 즐거움. 이 모든 것들이 도심에서 살 때는 누릴 수 없는 것들이었다.“무엇보다 명상의 시간이 너무 좋아요. 가만히 앉아서 멀리는 산과 구름을, 가까이는 꽃과 나비들을 관찰하면 마음이 고요하고 충만해져요. 도시에선 느끼기 힘든 것들이죠.”허나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고요하고 적막하기만 하면 전원생활이 자칫 유배생활로 전락될 수 있다. 최근 도시로 다시 유턴하거나,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전원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건축주 부부는 신나는 일이 이뿐만이 아니라며 적막함에 지칠 일이 없다고 말한다.“한적한 시골이라 특히 겨울에는 적막할 수 있어요. 그럴 때면 이웃들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웰리힐리 레저타운을 찾아요. 한 겨울에도 그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거든요. 사람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러면서 또 활력을 얻는 거죠.” 측면에서 본 모습. 전원주택에 필수 공간으로 알려진 덱이 없다는 것이 독특하다. 생활공간 또는 심미적 용도로 덱을 설치하기 마련인데, 횡성 주택은 덱 대신에 정원을 택했다. 결과는? 살수록 만족이란다. 건강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도심에서 생활할 때도 특별히 건강이 나쁘지 않았다는 건축주 부부는 되레 이곳에 와서 전의 삶이 건강하지 않았음을 알았다고 말한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몸을 부리고, 마음이 편안하니 진정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같은 지역이라도 고도에 따라 공기 자체가 틀린 것 같아요. 여기는 영하 20도를 웃돌아도 바람이 맑고 청량해서 추위조차 상큼하게 느껴져요. 심신이 절로 안정되는 기분이랄까. 이제는 다른 곳에 가면 빨리 집에 오고 싶어요.” 횡성 주택의 외관은 과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검박함이 묻어나 어느 방향에서 봐도 편안하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정망 좋은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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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주택
-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볼륨감이 풍부해 입체미가 뛰어난 밀양의 경량목조주택. 경사지의 난제를 토목으로 극복하고 2벌대 기단 위에 남향으로 주택을 앉힘으로써 빼어난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모두 해결했다. 공간 구성에선 이용의 편리성과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가족의 취미에 생활 방식을 결합한 프로방스풍 주택의 집들이를 시작해 보자.글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토목공사 건축주 직영대지면적 995.11㎡(301.55평)건축면적 148.22㎡(44.84평) 연 면 적 199.71㎡(60.41평) 1층 133.94㎡(40.52평) 2층 65.77㎡(19.89평)건폐율 14.87%용적률 20.03%설계기간 2016년 1월 ~ 5월공사기간 2016년 8월 ~ 2017년 1월 MATER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청고벽돌, 파벽돌, 세라믹타일 데크 - T 27㎜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복합 대리석 바닥 - 강마루단열재 지붕 - R-30 크나우프사 내단열 - R-19 크나우프사 외단열 - EPS 50T 계단재 디딤판 - 30T 멀바우 집성판 난간 - 단조 평철창호 융기 시스템창호(미국식)현관 코렐 현관문조명 공간조명주방기구 한샘가구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귀뚜라미 화목보일러설계 및 시공 ㈜21세기제우스건설 1644-4576 http://21c-housing114.co.kr 농촌형 전원주택의 입지는 기반시설 중 도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도로망의 발달로 공간 개념이 거리에서 시간으로 바뀌면서 농촌형 전원주택의 입지 반경이 모도시母都市에서 점점 넓혀지는 추세다. 일례가 영남권에서 인기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다. 평정산과 밀양강 지류인 단장천 사이에 자리한 양지바른 마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I.C에서 접근성이 좋아 대구, 부산, 창원 등지의 전원생활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2벌대 기단 위에 볼륨감과 입체미가 느껴지도록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 통영에 삶의 기반을 둔 김정웅·표은혜 부부가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죽리로 들어서는 길은 맑고 푸르기만 하다. 원주민이 터를 잡은 아랫마을에서 전원생활자들이 터를 잡은 윗마을에 이르는 길가의 밭둑엔 작물 대신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부부의 주택에 이르면 프로방스풍의 건물이 맑은 햇살을 받은 수목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새로 지은 건축물임에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예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부부의 주택 앞에도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한 채 들어서 있다. 앞쪽 주택의 우측 부분이 팔각형인 것만 제외하면 두 주택이 닮은꼴에 가깝다. 바로 이곳에서 일찍이 전원생활을 시작한 김정웅 씨의 손윗동서주택이다.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에서 손윗동서 가족과 이웃하며 살 수 있다는 점, 이것이 이들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배경이다. 부부는 건축을 손윗동서의 주택을 설계 시공한 ㈜21세기제우스건설에 의뢰했다. 1층 평면도 독립형 거실은 단층 높이인데도 여타 공간에 비해 고를 높이고 밝고 화사한 톤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이 느껴진다. 공간별 고유 기능 살린 디자인부지가 경사지라 멀리 단장천 너머 칠탄산을 전망하는 김정웅·표은혜 부부의 주택이 자리하기까지 토목공사가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주택은 상부의 절토한 양과 하부에 성토한 양에 맞춰 수평을 잡다 보니 마당과 집터 사이에 상당한 레벨 차가 발생해 이를 줄이고자 쌓은 2벌대 기단 위에 앉혀졌다. 이로써 부지에 안정감을 주고 마당과 주택 사이의 위계를 명확히 하면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부지와 우측 진입 도로의 레벨 차가 3미터 이상이라 마당으로 우회해 진입하는 길을 만들었다. 주부의 동선과 안팎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배치한 주방과 식당. 시공사는 “1층 주방/식당과 데크의 연계성, 거실과 피아노실의 연계성 그리고 2층의 여유 공간과 다락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계획했다”고 한다. 1층 평면은 현관과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피아노 룸, 공용 욕실,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딸린 안방을, 우측에 주방/식당, 다용도실을 배치한 구조다. 거실과 주방/식당 특유의 기능성을 강조해 현관과 계단실을 사이에 두고 독립시킨 점이 특이하다. 그 대신 거실과 가족의 단란을 위한 피아노 룸을 앞뒤로 배치하고, 실별 독립성과 연속성을 주고자 그 사이에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거실은 단층을 높이면서 여타 실에 비해 고가 높아져 시지각적으로 2층 구조처럼 느껴진다. 시공업체는 “거실을 2층까지 오픈할 경우 열 손실도 많지만 거실 바닥 면적 대비 높이가 높아 불안전하게 보일 수 있기에 높이를 3.3m에 맞추고 상부를 다락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진입로 반대편 조망과 채광이 풍부한 곳에 배치한 안방. 외부 데크와 식당 복도 안방을 좌우 일직선으로 배치해 통풍이 잘 된다. 거실과 피아노실을 앞뒤로 배치하고 폴딩 도어를 통해 독립성과 개방성을 부여했다. 현관 맞은편에 배치한 계단실. 각 실의 분기점인 홀과 포켓 도어로 구분한 주방/식당은 외부 데크나 전이공간으로 진출입이 편리한 구조다. 특히 주방과 식당을 위아래로 양분하고 주방을 □형으로 만들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북측에 다용도실을 배치해 단열성을 높이면서 우측 진입 도로 및 주차장과 연계성을 확보한 점도 그러하다.주택에도 개인권(침실)과 가사권(주방), 사회권(거실)의 삼권이 존재하며, 그 권역들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지점에 보건·위생권을 배치한다. 시공사는 “1층에 안방 전용 욕실을 만들어 평상시 건식과 습식을 분리해 사용하는 건축주의 생활 습관에 맞춰 설계하고, 공용 욕실은 계단실과 주방, 거실에서 가장 근접하는 위치에 설치해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2층 욕실은 샤워실과 화장실을 세면장으로 분리시켜 프라이버시 및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2층 평면도 2층 가족실. 공용공간으로 좌우에 배치한 사적 공간인 방 사이에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준다. 2층 복도. 거실의 고를 높여 그상부에 앉힌 다락방으로 오르는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수직 수평 이동 공간인 계단과 복도는 동선을 최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2층 복도의 경우 다락 전용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원생활의 운치를 더하는 데크를 식당 앞 전면과 우측면에 넓게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현관으로 이어지는 데크에 램프를 설치해 혹여 있을 수 있는 휠체어 사용도 가능하게 했다.입면은 평면의 실용성을 더욱 보강하고 사후관리가 편하도록 약간의 유럽식 느낌을 가미한 실용적인 재료로 마감했다. 외장재로 화이트 톤의 스타코플렉스를 베이스로 하여 1층 부분에 주택의 무게 밸런스를 잡아주는 청고벽돌과 파벽돌을 더해 미적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2층 전면에 배치한 방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다락방. 밀양 주택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입면뿐만 아니라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살린 배치가 돋보인다.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직선으로 간단하게 처리한 동선 그리고 부지의 형태, 경사도, 도로의 위치 등을 염두에 둔 주출입구와 서비스 출입구의 배치 형태도 그러하다. 여기에 일조와 조망은 물론 환기를 위해 바람길까지 고려해 넣은 디자인에서 살림집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2층 가족실 앞 데크는 경사면을 주어 배수성을 높였다.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지붕선.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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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원주택】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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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서 전원생활의 꿈을 이루다
- 건축주 임종필(39세) 씨는 어렸을 적 거주했던 익숙한 곳에 148.6㎡(45.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올렸다. 생면부지 지역보다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 낯설지 않아 전원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의 교육문제 등의 이유로 전원생활을 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확신을 가진 후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을 진행했다. 징크와 스터코로 마감한 지붕과 외벽이 조화를 이룬 화성 주택은 단순하지만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정남면 수면리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906.0㎡(274.1평) 연면적 148.6㎡(45.0평) 외벽재 스터코 지붕재 징크내벽재 실크벽지 바닥재 강마루 난방형태 기름보일러, 화목보일러 설계 및 시공 세담주택건설 031-281-1547 www.sedam.co.kr 귀농·귀촌 열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이제는 나이 지긋한 노부부뿐 아니라 젊은 부부의 전원생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이들과 달리 젊은 부부는 전원행을 결심한 후에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문제 등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른다. 건축주 임종필 씨 또한 고민이 많았다. 징크와 스터코로 마감한 외벽과 지붕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솔직히 저나 집사람이나 아이들 교육 문제로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자연에서 생활한 아이들이 도시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정서적인 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화성 주택으로 이사한 지 약 한 달, 건축주와 아이들은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특히 아이들이 예전과 달리 안전한 곳에서 마음 놓고 자전거도 타고 뛰어놀 수 있어 건축주도, 아이도 모두 좋아한다. 높은 천장의 거실은 자주 드나드는 장소인 주방/식당과 일렬로 배치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렸다 목조주택의 단열 성능에 감탄하다이곳에 오기 전 광주의 아파트에서 4~5년 거주한 경험이 있는 건축주 부부는 갈수록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잡하고 정신없는 도시생활보다는 한적한 전원생활을 바라게 됐고 결국 지금의 주택을 완성시켰다. 시공사는 합리적인 시공 가격과 책임감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선택했다."주택을 짓다 보면 시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우리를 잘 납득시켜주셨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공사에 임해줬어요. 이 자리를 빌려 시공사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건축주는 특별히 단열에 신경 써줄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콘크리트보다 7배나 단열 성능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다.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결로 방지와 방음 효과가 탁월한 수입산 시스템 창호를 사용했으며 거실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난방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추운 겨울에 대비했다. 각 방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했다 각 실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구성했다. 가족 소통을 고려해 설계한 내부1층은 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화장실, 2개의 방으로 구성했다. 자주 드나드는 장소인 거실과 주방/식당은 일렬로 배치해 동선을 줄였고 곳곳에 창을 크게 내 채광을 확보했다. 거실 양쪽 구석에는 벽난로와 TV를 설치하고 가운데에 소파를 마주 보게 놓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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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서 전원생활의 꿈을 이루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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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특성을 파악해 비용을 절감한 대부도 주택
- 건축도 세상사와 마찬가지여서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형주택을 원하는 이들의 선택은 늘 비슷하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설계와 시공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좋은 집이란 사는 사람이 만족하는 곳이어야 하기에 그들의 요구 조건을 최대한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주말주택용으로 지은 대부도 주택의 건축주는 건축비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을 원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자재에 변화가 있었던 경우다.글 김연철<창조하우징 대표> 031-716-7779http://changjohousing.com/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경기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건축주는 주말이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말주택을 원했다. 대부도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몇 해 전 사 두었던 포도밭은 주택을 짓기에 최적의 장소였는데 건축주의 요구는 두 가지였다. 거실에 앉아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기존의 전원주택 풍이 아닌 모던한 디자인이 그것이다. 경사가 심해 진입로에서는 지붕이 보이지 않아 경제적인 아스팔트 슁글을 마감재로 채택했다. 모임지붕을 활용한 비용 절감 효과대부도 주택 대지는 앞서 말했듯이 포도밭을 용도 변경해 주택지로 전환한 경우여서 처음 부지 미팅을 위해 방문했을 때는 경사가 심한 땅이었다. 집터를 잡고자 성토를 하면 경사도로 인해 도로에서는 지붕은 보이지 않고 주택 외벽만 노출되는 구조였다. 따라서 굳이 주말주택에 비용적인 부담을 감수하면서 고가의 지붕 마감재를 쓸 이유가 없었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주말주택에 큰 비용이 투자되는 것을 누구나 꺼리기 마련이다. 가장 먼저 자재 변경이 이뤄진 곳은 지붕이다. 건축주는 모던한 분위기를 내고자 흔하지 않은 마감재를 원했지만 보이지 않을뿐더러 평소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지붕에 비용을 들이지 말 것을 권유했다. 그래서 주택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지붕은 과감하게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대부분의 건축주는 지붕 형태만 바꿔도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전원주택에서 가장 흔한 박공형태 지붕은 모임지붕과 비교하면 외벽 면적이 넓어 공사비가 더 높다. 눈이 많이 오는 산간지역이 아니라면 지붕형태를 모임으로 잡는 것도 비용절감에 효과가 크다. 전망 좋은 터에 자리한 주택. 마감재 특성을 알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대부도 주택 포인트는 외장에 있다. 지역 특성상 해풍에 강하면서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해 낼 수 있는 마감재는 사실 몇 가지 없다. 이러한 건축주 요구사항을 접하고 찾은 것이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세라믹 사이딩이다.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앞선 사항을 만족하기에 기꺼이 사용해 볼 만하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기서도 충분히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세라믹 사이딩은 자재 자체가 수입이라 비싼 이유도 있지만 각진 코너 혹은 한 장으로 시공할 수 없는 어중간한 곳에서 자재 로스가 생겨 비용이 상승하는 면이 적지 않다. 거기다 마감과 마감 사이에 처리하는 코킹 작업 등은 인건비와 자재비의 상승을 불러온다. 이를 해결하고자 배면과 좌, 우측면 등 전체적으로 스터코 플렉스로 마감하고 전면 부분에만 포인트로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했으며 스터코 뿜칠 공정에서 마감처리를 함으로 코킹에 들어가는 자재비와 인건비를 절감했다. 또한 설계에서 세라믹 사이딩의 폭과 길이를 감안해 붙일 면적을 정했기에 로스율 없이 시공이 가능해졌다. 이렇듯 비단, 세라믹 사이딩 뿐만 아니라 자재의 특성을 알고 설계를 진행하고 디자인을 잡는다면 보다 많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축주는 안에서도 밖을 훤히 볼 수 있게 큰 창을 원 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계획했던 것의 1/2 정도 크기의 창을 설치했다. 조망이냐? 단열이냐?개봉돼 많은 이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던 '건축학개론'에 등장했던 서현의 집. 영화를 보았다면 제주도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게 설계했던 넓은 창문을 기억할 것이다. 대부도 주택 건축주도 넓은 창문을 통해 바다를 조망하게 해달라는 것이 큰 요구 조건이었다. 이렇게 하려면 넓은 창을 써야 하는데 역시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이를 건축주에게 자세히 설명하자 흔쾌히 창 크기를 줄이자고 했다. 그래서 단열과 구조에 대한 부분을 감안해 본래 계획했던 것보다 1/2 정도 크기의 창호를 채택했다. 조망이 좋은 넓은 창호는 장기적으로 단열이 떨어져 냉난방비의 부담을 가져오고 개구부에 대한 하중 보강을 위해 공학목재를 써야 하기에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통창을 통해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창호를 여러 개 배열해 통창의 효과를 내는 것도 사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창호 내부에 목재를 이용해 약간의 멋스러움을 더한다면 더 큰 시각적인 디자인 효과를 가져온다. 모던한 스타일을 원한 건축주에게 깔끔하고 화사한 내부를 선물했다. 주말주택의 난방비는 얼마가 적당할까?전원주택에 거주하면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난방 문제일 것이다.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난방기기를 원하지만 사실 그런제품은 없다고 봐야 한다. 대부도 주택은 화목 겸용 보일러를 설치했다. 건축주는 항상 보일러를 가동할 수 없는 주말주택 특성상 갑작스럽게 방문했을 때 화목난로만큼 실용적인 제품도 없다면서 난로 예찬을 펼친다. 덕분에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연료비가 들지 않는다고. 화목보일러 외에도 대부도 주택은 열효율이 뛰어나 장기적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주는 상하향식 2개의 가스보일러를 설치해 1층과 2층을 제어하도록 했다. 보일러를 1개 더 적용하게 되면 추가 가격은 쉽게 눈에 들어오지만 그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계산해 내지 못한다. 눈에 보이는 비용을 비교해 절감하는 것은 조금의 수고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려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세라믹 사이딩은 자재 자체 가격도 비싸지만 로스율이 높아 부대비용도 많이 든다. 설계에서 자재 크기를 고려해 적용할 곳을 정하면 로스율을 없앨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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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특성을 파악해 비용을 절감한 대부도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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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난방 - 5평 구들로 30평 난방
- 고래를 켜고 구들장을 덮어 흙을 발라 방바닥을 만드는 구들은 불을 때 달군 구들장이 방출하는 열의 전도, 복사, 대류 등을 이용하는 우리의 전통 난방법이다. 구들 난방은 열효율이 뛰어나고 설치가 경제적이며 반영구적이다. 또한, 취사를 위해 아궁이에 불을 때고 남은 열로 바닥을 덥힘으로써 취사와 난방을 모두 해결한다. 이 때문에 구들 난방은 우리 주택 구조의 원형을 결정한다. 한겨울 따듯하게 덥힌 구들에 궁둥이를 붙이고 앉거나 배나 등을 대고 누워야 진정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문화적 습관, 그리고 밖에서 들어와 따듯한 아랫목에 손을 넣던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한 구들은 우리 주거형태의 한 유형으로 계속 존재할 것이다.“추위를 피해 한옥 방바닥에 앉았는데 마치 봄이 온듯했다. 세상에 이보다 이상적인 난방법은 없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미국건축가, 1867~1959) 글·사진 유명성 032-937-7393 http://cafe.naver.com/mogsoocom 최근까지 우리가 구들을 멀리한 이유는 아궁이 부엌과 여타 생활공간의 분리가 현대의 입식 생활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땔감 조달과 온도 조절이 어렵고, 불을 지피면 집안으로 스며드는 연기와 먼지 등도 무시 못 한다. 이로 말미암아 농어촌 두메산골에서조차 그 불편함 때문에 구들은 사라져갔다. 한때 구들은 산간 오지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낙후 생활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 결과 담양 소쇄원 광풍각과 안동 도산서원 등 문화적 원형 유지가 필요한 곳에서 구들은 박제처럼 남아 있을 뿐이다. 전통 방식의 고래. 경제성으로 다시 찾은 구들우리는 2000년 이후 경제 위기를 겪으며 저렴한 난방 방식을 주목했다. 도시 지역에선 편리하고 저렴한 도시가스가 여타 난방 방식을 제치고 대세를 이뤘다. 농어촌 지역에선 화목이 압도했다. 약간의 노력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얻는 화목이 농어촌 지역에 가장 적합한 난방 재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목보일러를 개발하고 구들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들은 여전히 고쳐야 할 점이 많다. 연기, 먼지, 재 등 불편한 점을 해결해야 하며, 열기가 고래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비효율 구조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콘크리트 구들방 기단. 기초할 때 구들 자리를 콘크리트로 미리 만들어 열기 낭비를 최소화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기단基壇을 혁신해 새는 열과 연기를 막아_ 전통 방식의 구들 놓기는 주재료인 흙과 돌로 얼기설기 막 놓는 방식이기에 밀폐성과 단열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흙과 돌 틈새로 나오는 연기와 먼지, 재의 불편함과 에너지 비효율성은 당연한 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것이 현대적인 철근콘크리트 기단 형성 기법이다. 이를 통해 바닥의 밀폐성을 확보함으로써 의도하지 않는 곳으로 나가는 연기를 막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기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현대적 개선을 통해 효율성과 관리성을 높인 것이다. 구들장 위에 엑셀 파이프를 깔아 구들을 깔지 않은 여타 방으로 난방열을 돌리는 방식을 시도했다. 연도와 고래를 혁신해 열효율 높여_ 전통 방식의 허튼고래 쌓기나 치밀하지 못한 고래 쌓기는 함실(아궁이)의 열기가 빠르게 구들 밑으로 지나게 한다. 이렇게 하면 첫째, 구들을 놓기 쉽고 재료를 적게 사용하지만, 고래를 듬성듬성 놓음으로써 빠르게 굴뚝으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막지 못한다. 둘째, 열기를 가둬야 할 기제機制를 얼기설기 놓기에 열 보전성이 떨어진다. 셋째, 함실의 열 담지율과 반사율이 떨어져 화목을 완전 연소에 가깝게 처리하지 못한다. 이처럼 전통 구들 방식은 놓기는 쉽지만, 실제 활용에선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이다. 이러한 문제를 철근콘크리트 기초 단계에서 구들 구조에 의도성을 부여해 해결한 것이다. 그 결과 고래 통로의 경사각과 부넘기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열기는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지만, 연기는 잘 빠져나간다. 또한, 치밀한 고래 쌓기로 도자기 가마 수준의 열 보전성과 열 반사율을 확보함으로써 함실(아궁이)과 고래 통로의 열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벽돌로 조밀하게 쌓은 고래. 함실, 부넘이, 고래, 굴뚝개자리 등의 높이 경사 각을 치밀하게 설계해 열 낭비 요소를 최소화하며, 특히 고래를 벽돌로 쌓음으로써 축열 능력을 최대화했다. 복합 구들 난방 방식 개발_ 전통 구들의 열전달 방식은‘구들장이 놓인 곳까지’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열전달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구들장 위에 엑셀 파이프를 깔아 구들을 깔지 않은 여타 방으로 난방열을 돌리는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온수의 방향을 조절하는 순환 펌프와 역류를 방지하는 체크 밸브의 기술적 접목으로 가 능하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구들과 난방용 엑셀 파이프를 결합해 16.5㎡(5.0평) 구들로 99.0㎡(30.0평) 난방을 해결한 것이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주택은 복합 구들 난방 시스템으로 겨울철 -15℃ 이하에서도 별다른 난방 없이 거실 온도를+20℃ 수준으로 유지한다. 마지막까지 새는 열을 잡아야_ 예전 한겨울에 어머니가 저녁밥을 지은 후 얼마쯤 있다 한차례 더 불을 때고 불길이 어느 정도 잦아지면 왕겨 한 삼태기를 넣어 아궁이 입구를 막던 모습이 떠오른다. 삭풍에 아궁이 열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지혜이다. 이를 본받아 아궁이에 단열이 잘 되고 송풍 장치까지 설치한 덧문을 제작한 것이다. 아궁이 입구는 새는 열과 흡입되는 냉기를 철저히 잡을 뿐만 아니라 송풍 장치로 불을 때는 데 익숙지 않은 현대인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강화 고천리 한옥. 25평 전체가 구들 난방이다. 고려저수지 주변이 영하 20℃까지 내려갔을 때 고천리 한옥은 내부 온도는 19∼20℃를 유지했다. 확장된 문화적 요구로 구들의 필요성 높아져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에 따라 농어촌에 주거지를 두고 도시로 출퇴근하거나 33.0㎡(10.0평) 이내 세컨드하우스를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들의 관심사는 여유와 건강이다. 구들은 여유와 건강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겨울 동안 사용할 땔감을 만들고 아궁이 불을 지피고, 재를 정리하는 등의 작업은 힘든 노동이 아니기 때문에 활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도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도 구들 생활이다. 한겨울을 제외하고 이틀에 한 번만 불을 지피고 있다. 구들 기술 혁신을 통한 연료의 최소 사용_ 2011년, 2012년에 구들 효과를 검측한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주택은 한겨울에 50㎏ 정도 마른 화목으로 82.5㎡(25.0평) 규모 난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천리 주택은 전통 구들 난방 방식을 택한 전통 한옥으로 거실 온도가 평균+20℃를 유지한다. 이는 5t 정도 화목으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지 석 달을 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난방비로 환산하면 대략 60만 원(화목비+운반비+지게차비) 정도이다. 월평균 20만 원 정도면 대규모 단지 아파트의 도시가스 난방비 수준이다. 아궁이 덧문. 덧문을 달아 외부 온도의 영향을 차단하고 내부 열기가 새는 것을 방지한다. 더불어 송풍기를 달아 불 때기가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도 쉽게 불을 관리하도록 했다. 구들의 새로운 활용_ 전통 건축은 부엌-구들방-대청(마루)을 잇는 구조로 구들방만 내부 공간이고 부엌과 대청, 화장실은 외부 공간이다. 현대건축은 이 모든 공간을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현대건축과 전통건축의 본질적 차이로 현대건축에 구들을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열효율성을 높인 구들 난방 방식의 혁신으로 대청마루(거실)에도 구들방 설치가 가능하다. 심지어 화장실 아래로 구들이 지나가는 구조까지 만들 수 있다. 인천 강화 고천리 한옥은 82.5㎡ 전체 구들 난방 방식에 거실 대청마루까지 구들을 놓아 한옥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마룻장을 뜯고 내려앉아 찜질하는 용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 집의 자랑인 마루와 구들 사이 공간. 2000년 이후 기술 혁신으로 현대건축에도 구들을 충분히 결합할 수 있다. 게다가 낮은 가격의 연료비는 구들에 대한 호응도를 높여준다. 복잡한 도시의 삶과 달리 여유로운 삶을 누리게 한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가진다. 하지만 구들 난방 방식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연료 적재 공간이 커야 하고, 사람이 계속 움직여야 작동하는 원시성에 기초하기에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구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러한 생활은 쉽지 않다. 어쨌든 지금처럼 석유나 가스도 좋지만, 그 정취는 구들에 비할 바는 아니다. 구운 돌 위에 사는 즐거움이란 곧 자연의 정을 직접 느끼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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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난방 - 5평 구들로 30평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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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난방 기기 - 좋은 화목보일러 고르는 법
- 화목보일러는 폐목 등 땔감 나무[火木]를 연료로 사용하는 난방과 온수용 보일러로 화목 전용은 물론 화목과 기름 겸용 또는 화목과 연탄 겸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인 화목을 구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하기에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보급·확산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제 화목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힘들고 불편해도 ‘화목보일러니까-’하고 참던 때는 지났다. 화목보일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일러 업체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똑똑한 화목보일러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글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나무꾼보일러 1588-4766 www.nmgboiler.co.kr 화목보일러,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나무꾼보일러는 기존 여타 보일러를 대체하는 난방 제품이므로 효율성, 안전성, 편리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화목보일러 하면 기름보일러 대신 막 쓰는 보일러 개념으로 접근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으로 단순하게 화목보일러를 선택하면 결과는 후회할 수 밖에 없다. 보일러는 어쩌다 가끔 쓰는 물건이 아니라 우리가 24시간 365일 사용하는 생활의 일부이며, 편리함과 효율은 물론 안전까지도 외면할 수 없다. 또한, 기름이나 가스 등 정제된 규격 연료를 쓰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다양한 땔감을 여러 악조건 아래 훌륭한 대체 연료로 이용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과 경험 아울러 기술적 과제가 요구되며 막보일러가 아닌 대체 난방 제품으로 소비자의 인식이 필요하다 .”다음은 나무꾼보일러와 함께 Q&A로 알아보는 올바른 화목보일러 선택 방법이다. Q. 화목보일러용 땔감 나무는 얼마나 드는지. A. 82.5㎡(25.0평) 주택을 기준으로 겨울철 1일 48㎏ 정도(나무꾼보일러 기준) 필요하다. 연간(약 10개월)으로 계산하면 6t가량이며, 이는 기름 11드럼을 대체하는 양이다. 그러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면 여타 보일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 안을 더욱 따듯하게 하기에 사용량은 50% 정도 웃도는 연간 9t 정도이다. 통나무(참나무)의 t당 가격은 10∼14만 원이며 기타 화목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단, 화목 구입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Q. 화목보일러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A. 잘 만든 보일러 기준으로 5∼10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수질이나 관리 상태에 따라 변수가 크며, 품질을 신뢰할 수 없거나 염분 등 불순물이 많은 지하수인 경우 사용 연한은 더 짧아진다. 우수한 품질의 부식 방지제를 투여하면 수질에 따른 수명 단축을 예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제품이라도 화목보일러의 화실 온도가 1000℃ 이상 고온과 저온이 교차하는 사용 여건상 기술적 한계로 꼭 녹이 슬지 않기에 오래 사용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Q. 일반형과 축열식 보일러의 차이는. A. 기름보일러와 심야전기보일러의 차이이다. 화목보일러에 있어 저탕식(나무꾼보일러 제외)은 난방 유지 시간이 8시간 이하이므로 나무가 다 타는 겨울철 새벽녘엔 난방을 유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축열식은 초저녁 또는 여유 시간에 화목을 많이 때어 비축 열량을 이용하는 반면, 덩치가 크고 가격이 부담스러우며 물량이 많은 만큼 초기 가동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참고로 축열식 1000ℓ 용량을 80℃로 데웠을 때 66.0∼99.0㎡(20.0∼30.0평) 주택의 난방 유지 가능(나무가 다 타고난 후) 시간은 약 4시간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물을 데워 놓으면 온종일 나무를 때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오해하기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Q. 화목보일러 설치나 사용은 혹시 불법이 아닌지. A. 13만 5천㎉/h 이상 보일러는 신고 대상이지만, 900.0㎡(270.0평)이하 난방용 화목보일러는 설치나 사용상 문제가 없다. 또한 사용한 후 완전 연소한 재는 토질 개량용 비료 등으로 사용하는 자원이다. Q. 기름과 화목 겸용 보일러는 어떤지. A. 언뜻 생각하기에 굉장히 합리적일 것 같지만, 결론은 아니다. 난방비용을 줄이고자 조금 불편해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인데 기름 + 화목 겸용보일러를 선택하면 대부분 후회한다. 기름 겸용, 전기 겸용 등 여러 형태의 화목보일러가 있으나 말 그대로 겸용이다. 바꾸어 말하면 전용하기 어렵기에 기름이나 전기를 쓸 수 없다. 혹시, 비상용으로 겸용을 원한다면, 설치할 때 기존 보일러에 화목 전용 보일러를 겸용으로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Q. 자동 기능이 많으면 고장이 잦을 것 같은데. A. 불필요한 걱정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요즘 자동이 되지 않는 제품이 도리어 이상하다고 본다. 다만, 기술적으로 조잡해 보이면 주의가 필요하다. Q. 화목 구입이나 조달 방법은 수월한지. A. 화목은 돈만 주면 언제나 살 수 있는 기름이나 연탄과 다르다. 여가를 이용해 심신 단련의 목적이 있다면 권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야산 등 에서 화목을 직접 조달하려는 계획은 바꾸는 게 좋다. 폐목이나 벌목 통나무의 구입비용은 월평균 2만∼6만 원 정도로 지역 여건에 맞춰 구입·조달 할 수 있다. 구입처는 보일러 구입 업체의 도움을 받고, 화목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Q. 화목보일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한다면. A. 보일러 가격이 100만 원대를 웃돌다 보니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권장하고 싶지 않다. 재료비와 가공비 등 50만∼60만 원을 들여 만들 것 같지만, 제작상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시행착오 등을 거쳐 어렵게 만들어도 성취감 외에 비효율과 불편함은 남을 수밖에 없다. 보일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생활이다. 1일 3회만 잡아도 1년이면 900번 화목을 넣어야 한다. 나무 소모량과 기타 불편함을 생각하면 무엇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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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실속 난방 기기 - 좋은 화목보일러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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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종류, 설치 및 선택 요령
- 가을에 들어선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감돌면서 시나브로 난방 온도 조절기에 손이 간다. 바야흐로 겨울나기 준비에 들어갈 시기다. 따듯한 겨울나기는 보일러에서부터 출발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선 난방 보일러용 연료로 주로 기름, 전기, LPG 등을 사용한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보일러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국토해양부, 에너지관리공단, 귀뚜라미보일러, 경동나비엔, 대성히트펌프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장을 데워 겨울을 나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현대식 보일러를 처음 접했다. 그로부터 한참 후인 1961년 마포아파트에 처음으로 가정용 보일러가 설치됐다. 연탄을 연료로 한 온수를 각 방의 패널 코일과 방열기放熱器에 공급해 난방 효과를 얻는 방식이었다. 1980년대에 유럽에서 개발된 온수 파이프를 이용한 바닥 난방 시스템이 도입됐다. 침대에서 주로 생활하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온돌 문화로 온돌식 온수 보일러가 가정용 보일러로 통일돼 빠르게 확산됐다.보일러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로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 등으로 나뉜다. 난방 유지비 면에서 유리한 연탄보일러나 땔감을 쓰는 화목보일러, 팰릿보일러,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도 있지만, 연료 구입 및 관리의 편의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주택에선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한편, 최근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커지면서 땅의 열기를 활용한 지열보일러를 설치한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름보일러기름보일러는 1980년대 연탄보일러를 빠르게 대체하며 보일러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나,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가스보일러에 자리를 내준 상태다. 하지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선 주로 보일러용 등유를 연료로 하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한다. 기름보일러는 연료를 구하기 쉽고 A/S 체계가 잘 잡혀 있으나, 유가가 높을 경우 유지비가 부담될 수 있다. 또 소음과 냄새가 나고, 연료 잔량 체크와 보충이 필요하며, 설치 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경우 동파에도 주의해야 한다. 가스보일러가장 인기 좋은 제품은 가스보일러다. LPG(액화석유가스)나 도시가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다. 다른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설치도 간편한 편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 LPG 탱크(약 200리터)를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LPG와 LNG 비교 전기보일러전기보일러는 다른 보일러보다 설치가 간단하고 효율이 매우 높으며, 특유의 냄새나 일산화탄소 방출 걱정이 없다. 하지만 초기 설치비가 매우 비싸고 여름철 냉방기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기 누진요금 등 유지비 부담이 따른다. 전기보일러는 심야전력을 사용하는 축열식과 일반 전기를 사용하는 순간식으로 나뉜다. 태양광 모듈을 함께 설치해 전기보일러의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으로 기존 또는 신축 주택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 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지원하며, 가구당 지원 규모는 3㎾ 이하”라고 전한다. 지열보일러토양, 지하수, 지표수가 가진 열에너지를 지열이라고 하며, 연중 약 15℃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지열보일러는 지열의 온도를 히트펌프로 흡수(열교환)해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해 냉난방에 사용할 경우, 연간 냉난방 비용이 약 360만 원인 주택에서 연간 약 168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난방 시 등유 보일러, 냉방 시 17.5㎾ 에어컨 사용 기준). 지열보일러 작동 방식 이런 보일러도?!콘덴싱 보일러일반 보일러는 가스를 연소시켜 물을 데우고, 그 물을 데운 후 남은 열은 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이렇게 빠져나간 배기가스도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콘덴싱 보일러는 이를 흡수해 다시 한번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하며 열 손실을 줄인다.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하면 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열을 생산하기에 난방비 부담이 줄어든다. 저녹스 보일러미세먼지는 우리가 우려하는 대상이다. 저녹스 보일러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녹스)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올해 2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가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가구당 1대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대당 16만 원을 지원하며,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받은 제품에 한한다. 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급하고 있다.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 기준은 가스 소비량이 70㎾ 이하, 열효율 92% 이상인 보일러를 대상으로 아래 표와 같은 기준에 적합한 보일러다. 2018년 9월 30일 기준 6개 회사 148개 제품이며, 환경마크 홈페이지(http://el.keit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oT 스마트보일러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를 가진 사물인터넷[IoT]이 보일러에도 들어왔다. 외출한 상태에서 보일러가 꺼졌는지 켜졌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온도 설정과 예약 등 다양한 기능까지 손안에서 해결한다.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은 자체 어플을 통해, 린나이는 네이버의 ‘클로바 스피커’를 통해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loT가 접목된 귀뚜라미 거구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보일러 선택 요령보일러의 용량_주택 규모에 맞는 적정 용량의 보일러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난방 면적(3.3㎡)당 단열 성능이 높은 주택은 400㎉/h를 곱하며, 단열 성능이 낮은 주택은 600㎉/h를 곱해 보일러 용량(㎉/hr)을 구할 수 있다. 주택의 단열 상태에 따라 보일러의 용량도 달라질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따지면 창문의 개수, 천장 높이, 창문 방향 등에 따라 계산하면 난방 출력이 조금씩 달라진다. 겨울철 바깥 기운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이보다 한 단계 큰 용량, 예컨대 1평당 550~600㎉/h를 곱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난방 면적당 500㎉/h로 산정해 계산하면, 85.00㎡(25.71평) 주택은 1만 2855㎉/hr 용량의 보일러가 필요하다(온수 사용 제외).온수 출력 용량_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온수는 난방 출력만큼이나 중요하다. 가족 구성원과 주방, 욕실의 개수 등을 따져 충분한 출력의 보일러 용량을 선택해야 겨울에도 불편 없이 쓸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제시하는 적당한 가정용 온수 출력 기준을 참고하면, 온수 사용이 가장 많은 겨울철을 기준으로 1인당 샤워할 때 필요한 발열량은 약 2만㎉/h, 설거지 등을 할 땐 1만㎉/h 정도가 필요하다. 보일러 출력을 기준으로 두되, 온수 출력 용량을 1인당 3000~4000㎉로 넉넉하게 계산하면 구매 시 편하다. 곧 4인 가구에 욕실 하나, 주방 하나 있는 가정이라면 최소 2만㎉/h, 넉넉하게 3만㎉/h 정도의 온수 출력이 가능해야 좋다. 덧붙여 온수 관련해 보일러를 고를 때 온도 설정 구간이 세밀할수록 편의성이 높다.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_효율이 높은 보일러는 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열을 생산하면서도 난방비를 줄여준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표시를 확인하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정용 보일러는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1~5등급으로 표시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기에 1등급 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장치_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났을 당시,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는 접수도 일제히 늘었다. 보일러에 지진 감지 센서가 적용된 제품들로 밝혀지면서 작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등을 사용하는 보일러의 특성상, 지진 피해를 입을 경우 화재나 폭발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 이처럼 가스 압력 저하 감지 센서와 연료 누출, 과열, 동파, 오작동 방지 기능 등 안전장치를 탑재한 것이 좋다. 또 풍량 센서나 풍압 스위치 등 공기량 확인 장치가 장착돼 있어야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해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자기 진단 및 감시 기능까지 탑재했다면 더욱 좋다. 보일러 효율에 다른 난방비 차이(도시가스) 보일러 효율에 따른 난방비 차이(등유) 보일러 설치 위치보일러실은 운전 시 소음을 고려해 실내와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해야 한다. 습기가 차지 않고, 완전연소를 위해 통풍이 잘 되는 곳이어야 한다. 기름보일러의 경우 기름통이 수평으로 맞춰졌는지 확인한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내구력 있는 벽면에 설치하고 배기관의 길이가 적당할수록 좋다. 통풍관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기기 설치 시 좌우 상하 150㎝ 간격을 두고 설치하고, 보일러실 면적은 8㎡(2.42평) 이상을 권장한다. 보일러실 안에 가연성 물질을 가급적 두지 말고 사람이 거주하는 실내에 설치할 경우 강제 급배기 방식인 FF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안전하고 경제적인 겨울나기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연통 부분에 손상된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여름철 강풍과 폭우로 인해 외부에 노출된 보일러 연통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이음새 균열이나 이탈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보일러 홍보팀은 “연통이 손상된 상태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면 폐가스가 누출돼 가스 중독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또한, 보일러실에 보관 중인 인화성물질은 다른 곳으로 옮겨 겨울철 각종 화재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귀뚜라미보일러는 극한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 배관 동결 방지법과 응급조치 요령을 소개했다.가장 먼저 보일러 방한 상태 점검보일러실은 냉기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한파가 지속되면 동결 위험이 높다. 보일러실 창문에 단열재(뽁뽁이)를 붙이거나 문틈을 문풍지로 막으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물이 흐르는 배관 부분이 취약하다. 한파에 노출된 배관들은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실이 방한에 취약 구조라면, 배관에 열선 등을 감아 동파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열선 작업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용 습관도 중요집을 장시간 비우면서 난방비를 아끼려고 무심코 보일러를 끄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동파의 원인 중 하나다.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를 끈 상태로 집을 오래 비우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보일러나 배관 속에 물이 얼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10℃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외출 모드를 사용하자. 이렇게 하면 보일러가 최소 온도로 작동하면서 동파를 예방해 준다.보일러 동파 시 조치 방법냉수는 정상이고 온수만 나오지 않는 경우_보일러 하단에 있는 급수 배관 및 온수 배관이 동결된 경우가 많다. 이때 헤어드라이어와 온열 기구를 이용해 응급조치할 수 있다. 보일러의 전원 코드 선을 먼저 분리하고,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튼다. 보일러 하단의 냉·온수 배관 보온재를 제거하고 헤어드라이어를 중간 온도로 하여 배관을 반복 가열한다. 온수가 나오면 보온재를 복구하고 추가로 헌 옷 등을 이용해 보온한다. 보일러 주위에 온열 기구를 가동해 주는 방법도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한 방법과 같지만, 가연성 물질이 주변에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나서 작업한다. 온열 기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현장을 지켜봐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해동 온수와 냉수가 모두 안 나오는 경우_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과 수도계량기까지 모두 동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하여 해빙 작업을 받아야 한다.난방이 안 되는 경우_혹한기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서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동결된 경우다. 보일러 제조사 대표번호로 연락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귀뚜라미보일러는 “겨울철 혹한기에 온수와 냉수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는 보일러 고장보다 배관이 동결된 경우가 많다”며, “자가 조치가 힘든 경우 전문 설비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02-847-6114)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1588-6868)에 연락하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하게 해빙 작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01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3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4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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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종류, 설치 및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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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2] 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
- SPECIAL FEATURE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 가을에 들어선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감돌면서 시나브로 난방 온도 조절기에 손이 간다. 바야흐로 겨울나기 준비에 들어갈 시기다. 따듯한 겨울나기는 보일러에서부터 출발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선 난방 보일러용 연료로 주로 기름, 전기, LPG 등을 사용한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보일러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국토해양부, 에너지관리공단, 귀뚜라미보일러, 경동나비엔, 대성히트펌프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장을 데워 겨울을 나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현대식 보일러를 처음 접했다. 그로부터 한참 후인 1961년 마포아파트에 처음으로 가정용 보일러가 설치됐다. 연탄을 연료로 한 온수를 각 방의 패널 코일과 방열기放熱器에 공급해 난방 효과를 얻는 방식이었다. 1980년대에 유럽에서 개발된 온수 파이프를 이용한 바닥 난방 시스템이 도입됐다. 침대에서 주로 생활하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온돌 문화로 온돌식 온수 보일러가 가정용 보일러로 통일돼 빠르게 확산됐다. 보일러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로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 등으로 나뉜다. 난방 유지비 면에서 유리한 연탄보일러나 땔감을 쓰는 화목보일러, 팰릿보일러,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도 있지만, 연료 구입 및 관리의 편의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주택에선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한편, 최근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커지면서 땅의 열기를 활용한 지열보일러를 설치한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름보일러 기름보일러는 1980년대 연탄보일러를 빠르게 대체하며 보일러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나,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가스보일러에 자리를 내준 상태다. 하지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선 주로 보일러용 등유를 연료로 하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한다. 기름보일러는 연료를 구하기 쉽고 A/S 체계가 잘 잡혀 있으나, 유가가 높을 경우 유지비가 부담될 수 있다. 또 소음과 냄새가 나고, 연료 잔량 체크와 보충이 필요하며, 설치 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경우 동파에도 주의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가장 인기 좋은 제품은 가스보일러다. LPG(액화석유가스)나 도시가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다. 다른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설치도 간편한 편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 LPG 탱크(약 200리터)를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LPG와 LNG 비교> 전기보일러 전기보일러는 다른 보일러보다 설치가 간단하고 효율이 매우 높으며, 특유의 냄새나 일산화탄소 방출 걱정이 없다. 하지만 초기 설치비가 매우 비싸고 여름철 냉방기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기 누진요금 등 유지비 부담이 따른다. 전기보일러는 심야전력을 사용하는 축열식과 일반 전기를 사용하는 순간식으로 나뉜다. <연료별 가격 경제성 단순 비교표(VAT포함, 2018년 10월 2일 기준, 출처: 대륜이엔에스)> 태양광 모듈을 함께 설치해 전기보일러의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으로 기존 또는 신축 주택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 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지원하며, 가구당 지원 규모는 3㎾ 이하”라고 전한다. <태양광 발전기 권장 설치 용량> 지열보일러 토양, 지하수, 지표수가 가진 열에너지를 지열이라고 하며, 연중 약 15℃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지열보일러는 지열의 온도를 히트펌프로 흡수(열교환)해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해 냉난방에 사용할 경우, 연간 냉난방 비용이 약 360만 원인 주택에서 연간 약 168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난방 시 등유 보일러, 냉방 시 17.5㎾ 에어컨 사용 기준). <지열보일러 작동 방식> 이런 보일러도?! 콘덴싱 보일러 일반 보일러는 가스를 연소시켜 물을 데우고, 그 물을 데운 후 남은 열은 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이렇게 빠져나간 배기가스도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콘덴싱 보일러는 이를 흡수해 다시 한번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하며 열 손실을 줄인다.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하면 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열을 생산하기에 난방비 부담이 줄어든다. <일반 보일러 및 콘덴싱 보일러의 효율(평균값) 추이(출처: 한국가스안전공사)> 저녹스 보일러 미세먼지는 우리가 우려하는 대상이다. 저녹스 보일러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녹스)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올해 2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가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가구당 1대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대당 16만 원을 지원하며,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받은 제품에 한한다. 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급하고 있다.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 기준은 가스 소비량이 70㎾ 이하, 열효율 92% 이상인 보일러를 대상으로 아래 표와 같은 기준에 적합한 보일러다. 2018년 9월 30일 기준 6개 회사 148개 제품이며, 환경마크 홈페이지(http://el.keit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oT 스마트보일러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를 가진 사물인터넷[IoT]이 보일러에도 들어왔다. 외출한 상태에서 보일러가 꺼졌는지 켜졌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온도 설정과 예약 등 다양한 기능까지 손안에서 해결한다.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은 자체 어플을 통해, 린나이는 네이버의 ‘클로바 스피커’를 통해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loT가 접목된 귀뚜라미 거구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보일러 선택 요령 보일러의 용량_주택 규모에 맞는 적정 용량의 보일러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난방 면적(3.3㎡)당 단열 성능이 높은 주택은 400㎉/h를 곱하며, 단열 성능이 낮은 주택은 600㎉/h를 곱해 보일러 용량(㎉/hr)을 구할 수 있다. 주택의 단열 상태에 따라 보일러의 용량도 달라질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따지면 창문의 개수, 천장 높이, 창문 방향 등에 따라 계산하면 난방 출력이 조금씩 달라진다. 겨울철 바깥 기운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이보다 한 단계 큰 용량, 예컨대 1평당 550~600㎉/h를 곱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난방 면적당 500㎉/h로 산정해 계산하면, 85.00㎡(25.71평) 주택은 1만 2855㎉/hr 용량의 보일러가 필요하다(온수 사용 제외). 온수 출력 용량_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온수는 난방 출력만큼이나 중요하다. 가족 구성원과 주방, 욕실의 개수 등을 따져 충분한 출력의 보일러 용량을 선택해야 겨울에도 불편 없이 쓸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제시하는 적당한 가정용 온수 출력 기준을 참고하면, 온수 사용이 가장 많은 겨울철을 기준으로 1인당 샤워할 때 필요한 발열량은 약 2만㎉/h, 설거지 등을 할 땐 1만㎉/h 정도가 필요하다. 보일러 출력을 기준으로 두되, 온수 출력 용량을 1인당 3000~4000㎉로 넉넉하게 계산하면 구매 시 편하다. 곧 4인 가구에 욕실 하나, 주방 하나 있는 가정이라면 최소 2만㎉/h, 넉넉하게 3만㎉/h 정도의 온수 출력이 가능해야 좋다. 덧붙여 온수 관련해 보일러를 고를 때 온도 설정 구간이 세밀할수록 편의성이 높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_효율이 높은 보일러는 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열을 생산하면서도 난방비를 줄여준다. 따라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표시를 확인하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정용 보일러는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1~5등급으로 표시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기에 1등급 보일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장치_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났을 당시,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는 접수도 일제히 늘었다. 보일러에 지진 감지 센서가 적용된 제품들로 밝혀지면서 작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등을 사용하는 보일러의 특성상, 지진 피해를 입을 경우 화재나 폭발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 이처럼 가스 압력 저하 감지 센서와 연료 누출, 과열, 동파, 오작동 방지 기능 등 안전장치를 탑재한 것이 좋다. 또 풍량 센서나 풍압 스위치 등 공기량 확인 장치가 장착돼 있어야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해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자기 진단 및 감시 기능까지 탑재했다면 더욱 좋다. 보일러 효율에 다른 난방비 차이(도시가스) 보일러 효율에 따른 난방비 차이(등유) 보일러 설치 위치 보일러실은 운전 시 소음을 고려해 실내와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해야 한다. 습기가 차지 않고, 완전연소를 위해 통풍이 잘 되는 곳이어야 한다. 기름보일러의 경우 기름통이 수평으로 맞춰졌는지 확인한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내구력 있는 벽면에 설치하고 배기관의 길이가 적당할수록 좋다. 통풍관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기기 설치 시 좌우 상하 150㎝ 간격을 두고 설치하고, 보일러실 면적은 8㎡(2.42평) 이상을 권장한다. 보일러실 안에 가연성 물질을 가급적 두지 말고 사람이 거주하는 실내에 설치할 경우 강제 급배기 방식인 FF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겨울나기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연통 부분에 손상된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여름철 강풍과 폭우로 인해 외부에 노출된 보일러 연통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이음새 균열이나 이탈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보일러 홍보팀은 “연통이 손상된 상태에서 보일러를 가동하면 폐가스가 누출돼 가스 중독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또한, 보일러실에 보관 중인 인화성물질은 다른 곳으로 옮겨 겨울철 각종 화재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극한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 배관 동결 방지법과 응급조치 요령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보일러 방한 상태 점검 보일러실은 냉기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한파가 지속되면 동결 위험이 높다. 보일러실 창문에 단열재(뽁뽁이)를 붙이거나 문틈을 문풍지로 막으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물이 흐르는 배관 부분이 취약하다. 한파에 노출된 배관들은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실이 방한에 취약 구조라면, 배관에 열선 등을 감아 동파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열선 작업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용 습관도 중요 집을 장시간 비우면서 난방비를 아끼려고 무심코 보일러를 끄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동파의 원인 중 하나다. 영하의 날씨에 보일러를 끈 상태로 집을 오래 비우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보일러나 배관 속에 물이 얼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10℃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외출 모드를 사용하자. 이렇게 하면 보일러가 최소 온도로 작동하면서 동파를 예방해 준다. 보일러 동파 시 조치 방법 냉수는 정상이고 온수만 나오지 않는 경우_보일러 하단에 있는 급수 배관 및 온수 배관이 동결된 경우가 많다. 이때 헤어드라이어와 온열 기구를 이용해 응급조치할 수 있다. 보일러의 전원 코드 선을 먼저 분리하고,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튼다. 보일러 하단의 냉·온수 배관 보온재를 제거하고 헤어드라이어를 중간 온도로 하여 배관을 반복 가열한다. 온수가 나오면 보온재를 복구하고 추가로 헌 옷 등을 이용해 보온한다. 보일러 주위에 온열 기구를 가동해 주는 방법도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한 방법과 같지만, 가연성 물질이 주변에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나서 작업한다. 온열 기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현장을 지켜봐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해동 온수와 냉수가 모두 안 나오는 경우_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과 수도계량기까지 모두 동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하여 해빙 작업을 받아야 한다. 난방이 안 되는 경우_혹한기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서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동결된 경우다. 보일러 제조사 대표번호로 연락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겨울철 혹한기에 온수와 냉수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는 보일러 고장보다 배관이 동결된 경우가 많다”며, “자가 조치가 힘든 경우 전문 설비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02-847-6114)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1588-6868)에 연락하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하게 해빙 작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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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1월호 특집 2] 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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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32평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106.27㎡(32.00평) 건축 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 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86.02㎡(26.02평) 다용도실 시공면적 13.29㎡(4.02평) 보일러실 시공면적 6.96㎡(2.11평) 포치 시공면적 8.70㎡(2.63평) 데크 시공면적 26. 97㎡(8.00평) 다락 시공면적 19.55㎡(6.00평) 총 시공면적 106.27㎡(32.00평) 외장재 스타코, 인조석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자료 협조 CM건축(주) 디자인 콘셉트 106.27㎡(32.00) 평 전원주택으로 포치를 구성했으며, 외관에 포인트 자재로 스타코로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을 더욱 살렸다. 내부는 사용빈도가 잦은 다용도실과 화목보일러 설치를 위한 보일러실을 확장했다. 또한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외부 화장실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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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32평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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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집짓기 시작과 끝 9 ▶부대 토목 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 부대 토목 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건축업계에서 말하는 평당 비용은 본채공사만 포함한다. 그러나 건축비용은 본채 공사 외에 수많은 공사에서도 발생한다. 만약, 본채공사비용만 생각하고 있다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비용이 모자라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건축주가 평당 비용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도 모른다.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하다. 이 때문에 간혹 건축 예산을 터무니없게 준비하기도 한다.그렇다면 본채공사 외에 어떠한 공사가 있을까? 택지지구를 예로 들어보자.본채공사 외 비용이 발생하는 공종은 ▲경계측량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 ▲전기맨홀 및 연결공사 ▲통신맨홀 및 연결공사 ▲임시 전기 설치 공사 ▲본 전기 설치공사 ▲상수도 설치공사 ▲우수맨홀 설치 및 연결공사 ▲도시가스 연결공사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 공사 ▲데크 및 담장 공사 등이 있다. 흔히 부동산에서는 건축주 땅까지 기반시설이 연결돼 부대비용이 얼마 안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비용은 건축주의 땅까지 들어오는 비용이다. 그것을 다시 집까지 연결하는 부대공사비용은 대략 2,000만 원까지 들어간다. 이러한 비용이 각각의 부대공사에서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글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경계측량경계측량은 건축주 땅의 경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집을 짓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다. 건축주가 담당구청에 경계측량을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택지지구 기준으로 70~1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다만, 기존 분양 업체가 경계에 정확하게 말뚝을 박았다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대지 역시 정확한 경계를 표시하기 때문에 표시 식별이 가능하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하지만 경계가 모호하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경계측량을 하는 게 좋다. 향후 옆집과 대지와 관련된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LH분양 토지에 경계석 위치를 표시한 사진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지름이 200㎜인 오수관로는 대부분 대지 경계 안으로 들어와 있다. [아래 왼쪽 사진] 오수관로를 찾으면 오수맨홀을 연결해서 묻고 다시 집과 오수맨홀과 연결한다. [가운데 사진] 설비공사는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를 말하며, 경계에서 집까지 연결하는 오수관로와 오수맨홀은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와는 별개로 다룬다. 오수맨홀과 오수관 연결공사비용은 택지지구일 때 100~2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시 오수관로가 대지 경계까지 연결되지 않는 전원주택은 거리에 따라 오수관 설치비용이 증가한다. 상수도 관리지역이라면 오수합병정화조를 묻어야 한다. [우측 사진] 10인용 기준으로 연결공사와 필증비를 포함한 공사비는 600~800만 원 정도이다. 택지지구 대비 6배의 비용이 더 든다. 이 비용에는 정화조 박스 제작비용까지 포함한다. 정화조 박스는 정화조가 토압에 눌리지 않게 콘크리트로 박스를 만들어 보호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기초공사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같이 하거나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구입해 묻을 수 있다. 가능하면 기초공사할 때 함께 하는 게 좋다. 작업을 미루면 레미콘 등 장비와 인부를 추가로 이용하는 비용이 든다. 좌측-시 오수관로가 나온 사진 / 가우데-시 오수관로에 오수맨홀을 연결한 공사 사진 / 우측-정화조 시공 사진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공사최근 TV도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다. 지하로 연결되는 통신선로는 전기 및 통신맨홀을 설치해 전기와 함께 외부와 연결하게 된다. 전기 및 통신맨홀은 대지 평수가 작으면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신선로를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에 있는 통신맨홀에서부터 집의 통신박스까지 너무 멀어 선을 밀어 넣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택지지구라면 대부분 전기 및 통신맨홀이 준공사항에 포함된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전기도 땅에 묻어 공사하는 지중화 작업을 하게 되면 맨홀이 필수다. 결국, 이래저래 전기 및 통신 맨홀을 설치해야 한다. 통신 맨홀 설치비와 연결비용은 100~200만 원이 들며, 통신 필증은 별개로 80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청구된다.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 사진 임시 및 본 전기 설치공사임시 전기는 공사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이며, 본 전기는 건축주 입주 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이다. 본 전기는 계약전력 5㎾를 기준으로 6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 당 15만 원 정도 추가된다. 상수도 또는 지하수 연결공사상수도 설치는 담당사업소에 신청하면 담당사업소에서 견적을 내 건축주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이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르며 택지지구는 80만 원 정도 한다. 상수도 설치가 안 되는 지역은 지하수를 파야 한다. 지하수 파는 방법은 소공과 대공으로 나뉜다. 소공은 30m 깊이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이다. 소공은 오염이 잘 되고 일정한 수량을 장담할 수 없어 피하는 편이다. 대공은 100m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을 말한다.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일정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를 찾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공으로 지하수를 찾아도 1톤 정도의 물탱크를 설치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물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물탱크 청소를 자주 하지 않으면 물이 오염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공비용은 600~800만 원 정도.우수맨홀 설치공사택지지구는 우수를 자연 배수로 하는 곳도 있으나, 지자체에 따라 반드시 시 우수관로에 연결해야 하는 곳도 있다. 법률상으로 자기 땅에 발생한 우수는 직접 처리하는 게 원칙이다. 이 원칙에 따라 우수맨홀을 설치해 시 우수관로와 연결하거나, 자연 배수되도록 잔디 등을 깔아 도로까지 흘러가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수맨홀 설치는 우수관로 길이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100~200만 원을 책정하면 된다.형질변경을 통해 집을 짓는다면, 대지 경계를 따라 U형 측구를 심어 물을 한곳에 모아야 하므로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우수맨홀 연결공사 도시가스 및 LPG 연결공사부지 경계석까지 들어오는 도시가스관도 보일러실과 주방까지 배관을 연결해야 한다. 이 비용은 다른 비용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연결비용은 300~400만 원 정도.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없는 곳은 LPG를 연결하는데, LPG는 가스통을 설치하고 연결만 하면 된다.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공사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조경공사를 해야 하고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을 낮춰 차량 진입을 쉽게 해야 한다. 준공 조경공사 비용은 100~200만 원 정도,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 다운공사는 10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주차장 라인공사 및 준공 조경공사 사진 조경 및 담장 데크공사단독주택을 지을 때 조경과 데크공사가 빠질 수 없다. 조경 식재는 가격대가 다양해 농원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담장대신 산울타리(생울타리)를 많이 하는데, 여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쥐똥나무 가격은 주당 1,000원 정도이고 측백나무는 15,000원 정도 한다. 두 나무를 적당히 조합해 시공하면 큰 부담 없이 담장 공사를 할 수 있다.좀 더 고급스러운 담장을 원해 벽돌을 쌓고 나무 담장을 설치하면 m 당 10~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담장이 너무 길어져서 비용이 부담되면 산울타리와 적당히 조합하면 된다. 설치비용은 100만 원 미만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산울타리 설차한 모습 /벽돌 담장 사진 데크는 외장타일이나 나무로 만든다. 외장타일은 외장 전용 타일을 사용해야 하자가 없다. 가격은 ㎡ 당 45,000~60,000원까지 다양하다. 나무는 방킬라이와 같은 남양재와 방부목으로 나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방부목이다. 방킬라이는 상판재만 따지면 ㎡ 당 40,000원, 방부목은 ㎡ 당 25,000원 정도 든다. 남양재가 약 2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일반 방부목은 휨이 발생해 시간이 지나면 하자 위험이 있어 방킬라이, 말라스와 같은 남양재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좌-외장 전용 타일 / 우-방부목(좌)과 방칼라이 남양재(우) 태양광 공사최근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커지고 지자체 지원이 겹치면서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전기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턱대고 설치해선 안 된다. 태양광을 설치할 땐 먼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을 따져봐야 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 전기세가 한 달에 10만 원 이상 나오면 태양광을 설치하고, 그 이하면 안 하는 게 좋다. 태양광 패널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 생산량도 줄어든다. 따라서 전기를 적게 쓰는 가정이라면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500만 원이다. 회수 기간 등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태양광 패널은 면적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설계단계에서 계획하는 게 좋다. 위치는 마당, 주차장 지붕, 본채 지붕 등 일조량이 풍부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본채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설치 부속을 미리 시공하면 누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tip: 1㎾ 이하의 소형 태양광도 있다. 250W 소형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80만 원. 태양광 마운트 설치 벽난로 설치 공사벽난로는 불을 피우고 재를 치우는 불편함이 있지만,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면서 훈훈한 열기까지 더해주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집 안에 설치하는 벽난로는 인테리어적인 요소 때문에 외관이 수려하고 적당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주로 선택한다. 제품은 500~700만 원대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설치비용은 별개로 200만 원 정도 든다.벽난로는 거실을 훈훈하게 데워주지만, 벽난로 하나로 난방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 화목보일러 등 다양한 메인 난방기기를 설치한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의 난방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지역에서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적이라면 벽난로 시공비용을 단열공사에 투자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기름이나 LPG 가스로 난방하면, 보조난방기구로 벽난로를 적절하게 사용해 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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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집짓기 시작과 끝 9 ▶부대 토목 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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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 성공적인 집 짓기 팁 11
- 전문가에게는 기본 중에 기본일지 모르지만, 집 짓기 생초보인 예비 건축주에겐 생소하고 어려운 것이 바로 집짓기 상식이다. 아무리 집은 건축가와 시공회사가 짓는 거라고 해도, 그래도 건축주가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팁을 모아봤다. 자료 협조농촌진흥청 www.rda.go.kr 귀농귀촌 종합센터 www.returnfarm.com 01. 남쪽의 햇볕을 충분히 이용하자4계절 기후조건이 다른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집으로 내리쬐는 태양광의 각도가 다르다. 여름철에는 태양광을 최대한 차단해야 하며, 겨울철에는 태양광을 최대한 끌어들여야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다. 태양은 하루 중 남쪽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따라서 4계절에 적응 가능한 집의 향은 태양광의 유입과 차단에 유리한 남향이다. 02. 단순한 모양으로 겹겹이 쌓아야 좋다집이 외부와 접촉하는 면이 많을수록 에너지 손실이 높다. 집의 부피가 커지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도 커진다. 반대로 출입구 등에 덧대어 설치하는 온실은 문을 열고 닫을 때 에너지 손실을 막아준다. 주로 생활하는 방과 거실을 남쪽에 배치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을 북쪽에 배치하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03. 주택의 배치 전원주택, 농어촌 주택은 대지의 상황과 거주자의 생활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대지의 향과 이에 따른 주택의 향을 고려한 다음에 사람과 차량의 진입, 이에 따른 마당과 창고의 위치, 텃밭의 유무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실내는 안방, 거실 등 주생활 공간의 향과 주방에서 다용도실, 창고로 이어지는 작업 동선, 창을 통한 조망 등을 고려해야 한다. 04. 자유로운 실내 구성 사람의 일생과 주기를 같이 하는 주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족 구성원과 살림살이의 변화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계절에 따라 바뀌는 환경에 맞춰 공간도 변해야 한다. 05. 습기는 집의 수명을 줄인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집은 고단열 시공이 필수다. 하지만 단열재가 습기에 젖게 되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벽 구조체도 습기에 젖으면 튼튼하고 건강한 집을 유지하기 어렵다. 온도 차에 의한 습와 비는 지속해서 단열성능과 쾌적함을 위협하는 요소다. 따라서 고단열 계획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고기 밀로 단열재와 구조체를 습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06. 벽보다 에너지 손실이 큰 창창문의 열 손실은 벽에 10배 이상 차이 난다. 창호의 성능은 열이 전달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열 관류율과바람이 새는 정도를 나타내는 기밀성으로 평가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다. 금속 창틀은 피하고 유리는 단열 감봉, 비활성 가스, 로이코팅 처리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창호를 설치할 때는 창틀 주변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07. 바닥으로 새는 열 잡자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바닥으로 새는 열도 잡아야 한다. 온돌의 두께는 최소로 하고 구조체에 의해 끊기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슬래브 위에 단열해야 한다. 바닥도 온도 차에 의한 습기가 자주 발생한다. 습기는 단열 성능과 구조체를 약하게 하므로 습기를 차단해야 한다. 08. 지붕은 벽보다 더 두껍게 지붕은 벽과 바닥보다 고단열로 해야 한다. 겨울철 더운 공기는 지붕 아래로 모이고, 여름철 태양광을 직접 받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외부로 습기기 유입되지 않게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마는 계절에 따라 태양광을 적절히 차단하거나 끌어들일 수 있게 계획하면 좋다. 09. 에너지 효율 높은 제품 사용집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높은 건 난방이다. 하지만 고성능 에너지 절감 주택은 일반 주택에 절반 이하로든다. 전기기구나 설비 제품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을 사용하고 벽이나 바닥에 배관에 의한 기밀성이 떨어지지 않게 꼼꼼하게 메워야 한다. 겨울철 환기에 의한 열 손실도 크기 때문에 폐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난방방식지역에 따라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올바른 난방방식을 선택한다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상용화되어있는 원료는 무언지, 거실과 방 등을 구분해서 난방할 것인지, 열효율이 높아 예열시간이 짧은 난방을 사용할지 등 여건에 맞는 난방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기름보일러 :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난방과 급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펠릿보일러 :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연료비가 적게 든다. 보일러실 면적이 넓어야 하고 연료 저장실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연료비가 적게 든다. 열효율이 높으나, 땔감을 저장할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전기 필름 : 난방 친환경이 우수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열효율이 매우 높다. 급탕시설은 따로 둬야 한다. 11. 수목의 위치 에너지 사용량에 영향 준다 겨울철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북서풍은 집의 에너지 절감에 불리한 조건이다. 남향으로 배치한 집의 남쪽에 높은 나무를 심으면 겨울철 집으로 유입되는 에너지를 차단한다. 동쪽과 서쪽에서 낮은 각도로 내리쬐는 태양빛은 여름철 집을 뜨겁게 해 바람과 빛의 유입 방향을 고려해 나무를 심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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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 성공적인 집 짓기 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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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호 [SPECIAL FEATURE] 시간과 비용 절감!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THEME 01
- 시간과 비용 절감!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1995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0차례에 걸쳐 꾸준히 보급돼왔다. 2015년 32종으로 정리해 발표한 표준설계도는 다양한 계층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아담한 독신 주택, 농업인과 비농업을 위한 주택, 에너지를 70% 절감한 주택, 한옥의 느낌 등을 담았다. 표준설계도를 이용하면 설계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건축허가 절차 간소화는 물론 시공 표준화로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양질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거기에다 무료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살짝 내부 공간에 변형을 주어 취향에 맞게 건축할 수도 있다. 농촌 환경과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해온 농촌주택 표준설계도에 관하여 이번 특집에서 다뤄본다. 정리 | 백홍기 취재협조 농림축산식품 www.mafra.go.kr 농촌진흥청 www.rda.go.kr 귀농귀촌종합센터 www.returnfarm.com (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 김주경 대표 www.oujae.com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이관직 대표 www.beyond4.co.kr 참고자료 「2010년 이후 농촌주택 표준설계도의 계획 특성에 관한 연구」 이진욱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 이용 현황에 관한 연구」 이을규, 장택주, 주우일 THEME 1 표준설계도로 양질의 주택을 보급하다! 사진가 김기찬 작가의 ‘골목안 풍경’은 달동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가 꾸불텅한 골목을 누비던 때만 하더라도 달동네는 서민의 주요 삶의 터전이었다.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은 새로운 주거 형태의 변화를 가져왔다. 보다 편리하게, 보다 쾌적하게 도심의 주거환경은 아파트가 주를 이루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왔다. 반면, 농촌의 주거환경은 정체기에 머물러 노후화된 단독주택이 다수를 차지한다. 정부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농촌 환경과 어울리며 현대적인 감각을 겸비한 양질의 주택을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내놨다. 귀농·귀촌 1~2인 가구 절반 이상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한 귀농·귀촌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73.7%가 희망 의사를 밝혔다. 도심의 바쁜 삶에 치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자연의 삶으로 회귀하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녹치 않다. 직장, 교육, 배우자의 시골살이 기피, 먹고사는 문제 등 높은 벽으로 둘러싸였다. 그럼에도 매년 적지 않은 인구가 농촌을 택한다. 2014년 귀농가구는 11,144가구로 전년도 10,923가구에 비해 221가구 늘었다. 귀촌가구는 33,442가구로 전년도 21,501가구에 비해 11,941가구나 늘어 5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수가 전원생활이나 취미를 위한 주말주택, 건강 등으로 귀촌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귀촌이 귀농보다 3배 이상 많지만, 공통점은 1~2인 가구가 약 8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59.2%(귀농)와 50.5%(귀촌)를 나타냈다. 귀농·귀촌 전체 연령대에서 50대 이하가 60%인 것을 보면 젊은 층에서도 홀로 농촌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처음 겪는 농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심으로 U턴한 사례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다들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하고 출발하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절감한다. 어려서 시골생활을 경험한 이들은 그나마 성공할 확률이 높다. 시골생활이 처음이라면 찬찬히 계획을 세우고 서서히 다가가야 한다고 귀농·귀촌 선배들이 조언한다. 그래서 정착하는 동안 집짓기를 미루고 농가의 빈집이나 컨테이너를 이용하거나, 기존에 지어진 전원주택을 임대해 살면서 시골의 삶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제 막 밑그림 그리기 시작한 건축주에게 이러한 질문은 먼 산만 바라보게 한다.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의 시작은 설계하면서부터다. 자신의 삶에 어울릴만한 입면과 평면을 찾고 공사비에 맞춰 설계한다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홀로 지내거나 2명이 살기에 적합한 작은 집에서 효율적인 공간을 찾는 건 더 어렵다. 협소한 공간에 많은 요소를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참고하기 좋은 자료가 농촌주택 표준설계도이다. 안전과 다양성을 갖추다 의식주衣食住는 시대를 반영하기에 경제성장과 더불어 변화해온다. 때론 복고열풍이 옛것의 추억을 들춰내기도 한다. 그러나 집만큼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다. 기능과 효율성, 환경과 편안함이 주택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아무리 옛것의 향수에 젖었다고 도심 한복판에 초가집을 짓고 살지 않듯.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2014년에 현실성에 맞지 않은 2009년 이전의 표준설계도를 폐기하고 26종을 발표했다. 그러다 2015년에 2009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6종을 현행법에 맞도록 보완해서 최종적으로 2009, 2010, 2012, 2014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4가지 유형에 32종의 표준설계도를 갖췄다. 모든 설계도는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이전의 표준설계도는 평면과 기능 중심으로 개발했다. 2010년 이후에는 주택의 성능과 규모, 농촌생활 환경과 현실을 고려하면서 실제 사용자 중심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요시했다. 그 결과 주택의 외형은 간결해지고 크기는 다양해졌으며, 공간구성과 재료 사용에서도 크게 변화했다. ▲2009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농어촌의 자연경관 조화를 이루며 전통 건축물 형태로 개발한 주택이다. 전통 한옥을 기초로 툇마루와 대청, 사랑채, 기단을 두고 팔작지붕, 박공지붕, 모임지붕을 얹었다. 평면적인 기능에 충실해 공간 활용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연면적 84.15㎡(25.5평)부터 2세대를 겨냥한 190.38㎡(57.7평)로 공간이 넓은 주택이다. 평면은 겹집형과 채분리형으로 여러 개의 방을 두어 손님이 많은 가족에게 어울린다. ▲2010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맞춰 저에너지 친환경으로 개발한 주택이다. 소규모로 고효율성을 강조하면서 2009년 표준설계도 주택보다 외형을 단순화했다. 형태는 간결하게, 지붕과 색상은 한옥의 느낌을 유지했다. 평면은 거실을 중심에 두고 겹집형으로 배치해 열 손실을 줄이는 데 힘썼다. 고효율에 치중하다 보니 건축비용이 일반주택보다 15% 정도 더 들지만, 70% 이상 난방비를 절감해 6년 이내에 추가 공사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2012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농어촌 생활형 주택으로 개발했다. 귀농가구의 증가와 농촌의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 젊은 세대, 농업가구와 비농업가구, 독신가구 등 실제 거주할 사람들 중심으로 설계했다. 외형은 더욱 간결해지고 단순해졌지만, 사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색채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업인과 비농업인 주택으로 분리해 농업인 주택에는 창고도 뒀다. 2개의 메스를 연결한 것 같은 ‘독신가구 계절 특화형’은 여름과 겨울에 침실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이다. ▲2014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규모, 경제성, 생활면에서 적정성을 확보한 개념으로 농촌지역의 변화와 현실적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주택이다. 친환경과 내진설계를 기본으로 안정성을 높인 최소주택, 농업인과 비농업인 주택을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눠 수요자의 목적과 취향,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적정한 주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외형은 경사지붕과 벽체를 일체형으로 연결해 더욱 간결해졌고, 평면은 겹집을 기본형으로 한다. 표준설계도 새로운 대안?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으로 2002년 이후 농촌의 인구감소가 주춤했다. 몇몇 지역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도 보인다. 농가 인구는 줄었지만, 농촌 전체 인구는 늘어난 현상이다. 이들은 새로 집을 짓기도 하지만, 기존 농가를 신축, 개축, 대수선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원주민을 주요 수요층으로 둔다. 2011년 한 조사에 의하면 표준설계도를 이용해 건축한 건물 가운데 52.5%가 건물 노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촌 주택의 90%가 단독주택이고 절반 이상이 90년대 이전에 건축한 건물이다. 이 가운데 30년이 넘은 주택도 40%가 넘는다. 도시보다 2.5배 노후한 환경이라 새로 건축해야 할 시점으로 본다면 잠재적인 수요층으로 볼 수 있다. 그다음이 귀농·귀촌에 의한 건축이 22.9%를 차지했다. 표준설계도를 이용한 건축에서 만족도를 보면, 평면구성, 건축규모, 시공과정, 수납공간, 구조, 설비, 마감재료 등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축비용은 상대적으로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집을 지을 때 풍수와 조망이 좋은 땅을 찾아 터를 닦고 새로 짓는 것도 좋다. 그러나 지목을 변경하고 토목공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기존 농가주택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한결 여유롭다. 집 짓기!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남쪽의 햇볕을 충분히 이용하자 4계절 기후조건이 다른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집으로 내리쬐는 태양광의 각도가 다르다. 여름철에는 태양광을 최대한 차단해야 하며, 겨울철에는 태양광을 최대한 끌어들여야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다. 태양은 하루 중 남쪽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따라서 4계절에 적응 가능한 집의 향은 태양광의 유입과 차단에 유리한 남향이다. 단순한 모양으로 겹겹이 쌓아야 좋다 집이 외부와 접촉하는 면이 많을수록 에너지 손실이 높다. 집의 부피가 커지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도 커진다. 반대로 출입구 등에 덧대어 설치하는 온실은 문을 열고 닫을 때 에너지 손실을 막아준다. 주로 생활하는 방과 거실을 남쪽에 배치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을 북쪽에 배치하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목의 위치 에너지 사용량에 영향 준다 겨울철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북서풍은 집의 에너지 절감에 불리한 조건이다. 남향으로 배치한 집의 남쪽에 높은 나무를 심으면 겨울철 집으로 유입되는 에너지를 차단한다. 동쪽과 서쪽에서 낮은 각도로 내리쬐는 태양 빛은 여름철 집을 뜨겁게 해 바람과 빛의 유입 방향을 고려해 나무를 심어야 한다. 습기는 집의 수명을 줄인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집은 고단열 시공이 필수다. 하지만 단열재가 습기에 젖게 되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벽 구조체도 습기에 젖으면 튼튼하고 건강한 집을 유지하기 어렵다. 온도 차에 의한 습기와 비는 지속해서 단열성능과 쾌적함을 위협하는 요소다. 따라서 고단열 계획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고기밀로 단열재와 구조체를 습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벽보다 에너지 손실이 큰 창 창문의 열 손실은 벽에 10배 이상 차이 난다. 창호의 성능은 열이 전달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열관류율과 바람이 새는 정도를 나타내는 기밀성으로 평가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다. 금속 창틀은 피하고 유리는 단열 감봉, 비활성 가스, 로이코팅 처리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창호를 설치할 때는 창틀 주변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닥으로 새는 열 잡자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바닥으로 새는 열도 잡아야 한다. 온돌의 두께는 최소로 하고 구조체에 의해 끊기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슬래브 위에 단열해야 한다. 바닥도 온도 차에 의한 습기가 자주 발생한다. 습기는 단열 성능과 구조체를 약하게 하므로 습기를 차단해야 한다. 지붕은 벽보다 더 두껍게 지붕은 벽과 바닥보다 고단열로 해야 한다. 겨울철 더운 공기는 지붕 아래로 모이고, 여름철 태양광을 직접 받는 부위기 때문이다. 외부로 습기기 유입되지 않게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마는 계절에 따라 태양광을 적절히 차단하거나 끌어들일 수 있게 계획하면 좋다 에너지효율 높은 제품 사용 집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높은 건 난방이다. 하지만 고성능 에너지절감 주택은 일반 주택에 절반 이하로 든다. 전기기구나 설비 제품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을 사용하고 벽이나 바닥에 배관에 의한 기밀성이 떨어지지 않게 꼼꼼하게 메워야 한다. 겨울철 환기에 의한 열 손실도 크기 때문에 폐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난방방식 지역에 따라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올바른 난방방식을 선택한다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상용화되어있는 원료는 무언지, 거실과 방 등을 구분해서 난방할 것인지, 열효율이 높아 예열시간이 짧은 난방을 사용할지 등 여건에 맞는 난방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기름보일러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난방과 급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펠릿보일러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연료비가 적게 든다. 보일러실 면적이 넓어야 하고 연료 저장실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연료비가 적게 든다. 열효율이 높으나, 땔감을 저장할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전기필름난방 친환경이 우수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열효율이 매우 높다. 급탕시설은 따로 둬야 한다. 자유로운 실내 구성 사람의 일생과 주기를 같이하는 주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족 구성원과 살림살이의 변화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계절에 따라 바뀌는 환경에 맞춰 공간도 변해야 한다. 주택의 배치 농어촌 주택은 대지의 상황과 거주자의 생활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대지의 향과 이에 따른 주택의 향을 고려한 다음에 사람과 차량의 진입, 이에 따른 마당과 창고의 위치, 텃밭의 유무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실내는 안방, 거실 등 주생활 공간의 향과 주방에서 다용도실, 창고로 이어지는 작업 동선, 창을 통한 조망 등을 고려해야 한다. IN SHORT Q&A로 풀어 보는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Q 농촌주택 표준설계도(이하 표준설계도)란 A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변화된 주거생활을 반영한 양질의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설계도이다. Q 표준설계도는 몇 종류가 있는가 A 연면적 41.92㎡(12.70평)부터 190.38㎡(57.69평)까지 총 32종의 유형을 제공한다. 32종 가운데 8종은 2014년에 신규 개발된 유형이며, 24종은 2009, 2010, 2012년에 개발된 표준설계도를 현행법에 맞춰 보완했다. 현재 보급되는 32종 이외의 표준설계도는 폐지됐다. Q 표준설계도면을 어디서 볼 수 있나 A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rm.com)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Q 제공된 도면으로 시공할 수 있나 A 유형별로 상세도면 및 설비, 배선도면까지 제공되어 인허가를 득한 후 바로 시공할 수 있다. Q 표준설계도의 개발 테마는 무엇인가 A 2014년은 농촌형 적정주택이다. 주택 전용면적을 85㎡ 이하 중·소규모로 계획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유사한 규모에서 보급·고급형의 두 유형을 제안해 사용자의 선택 가능성을 높인 주택이다. 2012년 테마는 농어촌 생활형 주택이다. 농어촌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거주자의 실질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택이다. 거주자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와 재료를 적용하고, 재료 특성에 따른 내진 설계가 적용되어 안전을 확보한 주택이다. 2010년 테마는 농어촌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이다. 연료비가 절반도 들지 않는 ‘고효율의 건강한 집’이다. 일반주택보다 15% 정도 비싸지만, 난방비를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고효율의 건강한 집’은 난방비 절약만으로 6년 이내에 추가된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으며, 환경과 주인의 건강까지 배려한 주택이다. 2009년 테마는 전통 한옥을 현대인의 요구에 맞춰 개량한 것이다. 마루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툇마루와 사랑채를 두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 주택이다. Q 설계도면을 판매하거나 캐드 파일을 공개할 수 있나 A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설계도는 표준도 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도면이다. 수정하면 표준도로서 효력을 잃게 돼 캐드 파일을 제공하지 않는다. Q 표준설계도 일부를 수정해서 건축해도 괜찮은가 A 면적, 평면구조, 입면 형태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 다만, 실내 마감 재료, 외부 페인트, 조명기구 등 가벼운 사항은 변경할 수 있다. 표준설계도를 변경할 때는 반드시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변경을 하여 건축인허가를 득한 후 신축해야 한다. Q 표준설계도 이용 시 행정절차는 어떻게 되나 A 인허가는 규모에 상관없이 건축신고로 처리된다. 건축법상 인허가 절차는 같이 수행하며, 세부절차는 허가권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건축행정 업무처리 때 도면과 서류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www.eis.go.kr)에서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다. 건축신고 필요 서류인 배치도, 건축계획서는 대지를 기준으로 관계법규에 맞도록 작성해야 한다. 건축신고서류 작성 및 인허가는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대행할 것을 권장한다. 건축주가 직접 인허가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는지는 허가권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Q 장점은 무엇인가 A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면 인허가는 건축신고로 완화되어 일반건축물 인허가보다 필요한 서류와 검토 기간이 짧아진다. 표준설계도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설계도를 활용하므로 건축설계 기간이 단축되고, 설계도서 작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대지관련 도서 작성 및 인허가 행정비용은 발생한다.) Q 표준설계도로 시공할 때 공사비용은 얼마나 드나 A 표준설계도는 주택의 규모와 공간구성, 내·외장재, 저에너지 및 내진 설계 적용 등에 따라 순공사비 6천만 원대에서 2억6천만 원대 정도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같은 건축 재료라도 업체별, 형태별로 가격이 다르고 지역별 인건비 차이로 정확한 단가를 제시하기 어렵다. 또한, 건축주의 기호에 따라 내부 마감 재료의 재질에 따라 달라진다. Q 표준설계도로 시공하면 공사에서 우수자재와 우수시공업체를 소개해 주는가 A 일정 업체에 대한 특혜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설계 시부터 자재에 대한 업체명을 표기하지 않으며, 특정 업체를 알선하지도 않는다. Q 농촌주택 건축 시 지원되는 융자금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농촌 거주 주민이나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주민이 신축, 개축, 재축, 대수선, 증축, 리모델링으로 요청할 때 일정 기준에 의해 지원하는 ‘농촌주택개량자금’이 있다. Q 농촌주택자금 신청 절차는 어떻게 하나 A 지자체별로 전년도 12월부터 그해 1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2월까지 선정해 농·축협에서 대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시·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IN SHORT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관련법규 건축신고 건축법 제14조(건축신고)? ①?제11조에 해당하는 허가 대상 건축물이라 하더라도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미리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바에 따라 신고를 하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개정 2009.2.6., 2011.4.14., 2013.3.23., 2014.1.14., 2014.5.28.> 5. 그 밖에 소규모 건축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의 건축 건축법 시행령 제11조(건축신고) ③ 법 제14조제1항제5호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건축물”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을 말한다.<개정 2008.10.29., 2009.8.5., 2012.4.10., 2014.10.14., 2014.11.11.> 3. 법 제23조제4항에 따른 표준설계도서(이하 “표준설계도서”라 한다)에 따라 건축하는 건축물로서 그 용도 및 규모가 주위환경이나 미관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여 건축조례로 정하는 건축물 건축법 시행규칙 제12조(건축신고) ① 법 제14조제1항 및 제16조제1항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대수선 또는 설계변경의 신고를 하려는 자는 별지 제6호서식의 건축·대수선·용도변경신고서에 다음 각 호의 서류를 첨부하여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전자문서로 제출하는 것을 포함한다)하여야 한다. 다만, 제4호의 서류 중 토지 등기사항증명서는 제출하지 아니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전자정부법」 제36조제1항에 따른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을 통하여 해당 토지 등기사항증명서를 확인하여야 한다.<개정 2006.5.12., 2007.12.13., 2008.12.11., 2011.1.6., 2011.6.29., 2012.12.12., 2014.10.15., 2016.1.13.> 1. 별표 2 중 배치도·평면도(층별로 작성된 것만 해당한다)·입면도 및 단면도. 다만, 다음 각 목의 경우에는 각 목의 구분에 따른 도서를 말한다. 나. 법 제23조제4항에 따른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건축하는 경우 : 건축계획서 및 배치도 건축물의 설계 건축법 제23조(건축물의 설계) ① 제11조제1항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제14조제1항에 따라 건축신고를 하여야 하는 건축물 또는 「주택법」 제42조제2항 또는 제3항에 따른 리모델링을 하는 건축물의 건축 등을 위한 설계는 건축사가 아니면 할 수 없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개정 2014.5.28.> 1. 바닥면적의 합계가 85제곱미터 미만인 증축·개축 또는 재축 2. 연면적이 200제곱미터 미만이고 층수가 3층 미만인 건축물의 대수선 3. 그 밖에 건축물의 특수성과 용도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의 건축 등 ④ 국토교통부장관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작성하거나 인정하는 표준설계도서나 특수한 공법을 적용한 설계도서에 따라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에는 제1항을 적용하지 아니한다.<개정 2013.3.23.> interview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전문가가 설계한 도면이다. 그동안 수많은 전문가에 의해 개발되어온 표준설계도. 가장 최근에 표준설계도를 개발한 (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 김주경 대표와 한옥의 정서를 담은 (주)비에스디자인 건추사사무소 이관직 대표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요자 중심, 다양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주경 2014년 표준설계도의 설계 콘셉트는 무엇인가 2014년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적정주택’이라는 계획 지침에 따라 만들어진 도면이다. 농촌 풍경에 어울리면서도 현대적인 생활에 대응하는 경제적인 주택이 전체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입면 계획상 특징은 무엇인가 입면의 최대 원칙은 원래 재료의 물성을 살리는 것이다. 목재와 벽돌 위주인 고급형과 스타코 위주의 보급형으로 구분했다.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설계에 반영한 공간 특징이 있는가 농촌지역의 특성과 도시형 주택평면을 조합해 평면을 구성했다. 농업형은 넓은 현관과 다용도실을 확보해 수납의 기능을 강화했고, 비농업형은 잘 짜인 치밀한 공간배치로 설계했다. 설계 과정에서 가장 중점에 둔 것은 보급형은 시공비의 경제성에 무게를 두고 설계했다. 고급형은 다락을 포함한 입체적인 평면을 설계하는 데 노력했다. 구조, 기능, 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공 포인트는 어디인가 구조는 단열성능이 우수한 경골 목구조로 계획했다. 기능적으로는 농촌생활에 편의성을 부여한 농업형과 생활의 편리성을 강조한 도시형 평면으로 비농업형으로 설계했다. 외관의 특징은 처마를 돌출해 벽체와 지붕이 분리되는 일반적인 농촌주택을 탈피해 벽돌과 목재로 구성된 덩어리 느낌의 조형으로 새로운 농촌주택형으로 디자인했다. 유형별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면 크게는 경제성을 제1의 원칙으로 삼았기에 면적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보급형과 고급형을 선택할 수 있고, 농업인, 귀농인, 귀촌인 등 농촌에 거주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면을 다양화했다. 문의 T 02-533-5024 W www.oujae.com “현대 건축의 편리함에 한옥의 정서 담아” (주)비에스디자인 건추사사무소 대표 이관직 2015년부터 2009 표준설계도가 다시 보급됐다. 무엇이 달라졌나 외형적으로 크게 변한 건 없다. 2010, 2012 농촌주택 표준설계도가 2014년에 현행법규에 맞게 보완한 것처럼 2009 표준설계도도 보완한 것이다. 다른 표준설계도와는 다르게 한옥 스타일이다 농촌의 경관과의 조화가 중요했다. 외형은 한옥을 닮았지만, 내부는 현대화를 적용해 사는데 편리함을 강조했다. 한옥 형태이니 내부 구성도 좀 다를 것 같다 내부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각각의 방은 독립적으로 배치하고 주방과 거실을 통합해 공간이 넓어 보이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입구와 공용 공간은 되도록 가깝게 배치해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툇마루는 마당과 실내를 연결하는 전이 공간이면서 오락과 휴식을 겸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설계하면서 중요했던 점은 무엇인가 한옥 민가의 평면과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인에게 맞게 공간을 계획한 것이다. 구조, 기능, 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공 포인트는 어디인가 한옥식 목구조를 기본으로 지붕과 서까래를 얹었다. 그리고 한옥과 같이 전이공간 역할을 하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해 동선이 한곳으로 모여 이동을 간결하게 했다. 외형은 한옥의 수려한 외관을 그대로 따르면서 현대인의 감성에 맞도록 디자인했다. 유형별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면 겹집형: 한옥 민가와 현대적 평면의 절충형이다. 채분리형: 전통적인 한옥 민가의 평면을 현대화한 구조다. 복층 ㄷ자형: 전통적인 한옥 민가를 2층으로 만든 형태다. 2세대형: 한옥 민가 평면을 듀플렉스 주택으로 계획해 세대를 분리했다. 문의 T 02-873-2024 W www.beyond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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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호 [SPECIAL FEATURE] 시간과 비용 절감! ‘농촌주택 표준설계도’ THEME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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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9
- HOUSE DOCTOR 집짓기의 시작과 끝 09 부대 토목 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건축업계에서 말하는 평당 비용은 본체공사만 포함한다. 그러나 건축비용은 본체 공사 외에 수많은 공사에서도 발생한다. 만약, 본체공사비용만 생각하고 있다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비용이 모자라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건축주가 평당 비용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도 모른다.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하다. 이 때문에 간혹 건축 예산을 터무니없게 준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본체공사 외에 어떠한 공사가 있을까? 택지지구를 예로 들어보자. 본체공사 외 비용이 발생하는 공종은 ▲경계측량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 ▲전기맨홀 및 연결공사 ▲통신맨홀 및 연결공사 ▲임시 전기 설치 공사 ▲본 전기 설치공사 ▲상수도 설치공사 ▲우수맨홀 설치 및 연결공사 ▲도시가스 연결공사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 공사 ▲데크 및 담장 공사 등이 있다. 흔히 부동산에서는 건축주 땅까지 기반시설이 연결돼 부대비용이 얼마 안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비용은 건축주의 땅까지 들어오는 비용이다. 그것을 다시 집까지 연결하는 부대공사비용은 대략 2,000만 원까지 들어간다. 이러한 비용이 각각의 부대공사에서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 연재 순서 |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 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체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하지?” 09. 부대 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경계측량 경계측량은 건축주 땅의 경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집을 짓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다. 건축주가 담당구청에 경계측량을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택지지구 기준으로 70~1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다만, 기존 분양 업체가 경계에 정확하게 말뚝을 박았다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대지 역시 정확한 경계를 표시하기 때문에 표시 식별이 가능하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사진 1] 하지만 경계가 모호하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경계측량을 하는 게 좋다. 향후 옆집과 대지와 관련된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1. LH분양 토지에 경계석 위치를 표시한 사진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 지름이 200㎜인 오수관로는 대부분 대지 경계 안으로 들어와 있다. [사진 2] 오수관로를 찾으면 오수맨홀을 연결해서 묻고 다시 집과 오수맨홀과 연결한다. [사진 3] 설비공사는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를 말하며, 경계에서 집까지 연결하는 오수관로와 오수맨홀은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와는 별개로 다룬다. 오수맨홀과 오수관 연결공사비용은 택지지구일 때 100~2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시 오수관로가 대지 경계까지 연결되지 않는 전원주택은 거리에 따라 오수관 설치비용이 증가한다. 상수도 관리지역이라면 오수합병정화조를 묻어야 한다. [사진 4] 10인용 기준으로 연결공사와 필증 비를 포함한 공사비는 600~800만 원 정도이다. 택지지구 대비 6배의 비용이 더 든다. 이 비용에는 정화조 박스 제작비용까지 포함한다. 정화조 박스는 정화조가 토압에 눌리지 않게 콘크리트로 박스를 만들어 보호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기초공사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같이 하거나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구입해 묻을 수 있다. 가능하면 기초공사할 때 함께 하는 게 좋다. 작업을 미루면 레미콘 등 장비와 인부를 추가로 이용하는 비용이 든다. 2. 시 오수관로가 나온 사진 3. 시 오수관로에 오수맨홀을 연결한 공사 사진 4. 정화조 시공 사진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공사 최근 TV도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다. 지하로 연결되는 통신선로는 전기 및 통신맨홀을 설치해 전기와 함께 외부와 연결하게 된다. 전기 및 통신맨홀은 대지 평수가 작으면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신선로를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에 있는 통신맨홀에서부터 집의 통신박스까지 너무 멀어 선을 밀어 넣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택지지구라면 대부분 전기 및 통신맨홀이 준공사항에 포함된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전기도 땅에 묻어 공사하는 지중화 작업을 하게 되면 맨홀이 필수다. 결국, 이래저래 전기 및 통신 맨홀을 설치해야 한다. [사진 5] 통신 맨홀 설치비와 연결비용은 100~200만 원이 들며, 통신 필증은 별개로 80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청구된다. 5.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 사진 임시 및 본 전기 설치공사 임시 전기는 공사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이며, 본 전기는 건축주 입주 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이다. 본 전기는 계약전력 5㎾를 기준으로 6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 당 15만 원 정도 추가된다. 상수도 또는 지하수 연결공사 상수도 설치는 담당사업소에 신청하면 담당사업소에서 견적을 내 건축주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이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르며 택지지구는 80만 원 정도 한다. 상수도 설치가 안 되는 지역은 지하수를 파야 한다. 지하수 파는 방법은 소공과 대공으로 나뉜다. 소공은 30m 깊이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이다. 소공은 오염이 잘 되고 일정한 수량을 장담할 수 없어 피하는 편이다. 대공은 100m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을 말한다.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일정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를 찾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공으로 지하수를 찾아도 1톤 정도의 물탱크를 설치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물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물탱크 청소를 자주 하지 않으면 물이 오염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공비용은 600~800만 원 정도. 우수맨홀 설치공사 택지지구는 우수를 자연 배수로 하는 곳도 있으나, 지자체에 따라 반드시 시 우수관로에 연결해야 하는 곳도 있다. 법률상으로 자기 땅에 발생한 우수는 직접 처리하는 게 원칙이다. 이 원칙에 따라 우수맨홀을 설치해 시 우수관로와 연결하거나, 자연 배수되도록 잔디 등을 깔아 도로까지 흘러가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수맨홀 설치는 우수관로 길이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100~200만 원을 책정하면 된다. [사진 6] 형질변경을 통해 집을 짓는다면, 대지 경계를 따라 U형 측구를 심어 물을 한곳에 모아야 하므로 비용이 더 많이 든다. 6. 우수맨홀 연결공사 도시가스 및 LPG 연결공사 부지 경계석까지 들어오는 도시가스관도 보일러실과 주방까지 배관을 연결해야 한다. 이 비용은 다른 비용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연결비용은 300~400만 원 정도.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없는 곳은 LPG를 연결하는데, LPG는 가스통을 설치하고 연결만 하면 된다.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공사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조경공사를 해야 하고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을 낮춰 차량 진입을 쉽게 해야 한다. [사진 7] 준공 조경공사 비용은 100~200만 원 정도,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 다운공사는 10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7. 주차장 라인공사 및 준공 조경공사 사진 조경 및 담장 데크공사 단독주택을 지을 때 조경과 데크공사가 빠질 수 없다. 조경 식재는 가격대가 다양해 농원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담장대신 산울타리(생울타리)를 많이 하는데, 여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쥐똥나무 가격은 주당 1,000원 정도이고 측백나무는 15,000원 정도 한다. 두 나무를 적당히 조합해 시공하면 큰 부담 없이 담장 공사를 할 수 있다. [사진 8] 좀 더 고급스러운 담장을 원해 벽돌을 쌓고 나무 담장을 설치하면 m 당 10~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사진 9] 담장이 너무 길어져서 비용이 부담되면 산울타리와 적당히 조합하면 된다. 설치비용은 100만 원 미만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데크는 외장타일이나 나무로 만든다. 외장타일은 외장 전용 타일을 사용해야 하자가 없다. 가격은 ㎡ 당 45,000~60,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진 10] 나무는 방킬라이와 같은 남양재와 방부목으로 나뉜다. [사진 11]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방부목이다. 방킬라이는 상판재만 따지면 ㎡ 당 40,000원, 방부목은 ㎡ 당 25,000원 정도 든다. 남양재가 약 2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일반 방부목은 휨이 발생해 시간이 지나면 하자 위험이 있어 방킬라이, 말라스와 같은 남양재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8. 산울타리 설차한 모습 9. 벽돌 담장 사진 10. 외장 전용 타일 11. 방부목(좌)과 방칼라이 남양재(우) 태양광 공사 최근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커지고 지자체 지원이 겹치면서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전기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턱대고 설치해선 안 된다. 태양광을 설치할 땐 먼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을 따져봐야 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 전기세가 한 달에 10만 원 이상 나오면 태양광을 설치하고, 그 이하면 안 하는 게 좋다. 태양광 패널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 생산량도 줄어든다. 따라서 전기를 적게 쓰는 가정이라면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500만 원이다. 회수 기간 등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태양광 패널은 면적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설계단계에서 계획하는 게 좋다. 위치는 마당, 주차장 지붕, 본채 지붕 등 일조량이 풍부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본채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설치 부속을 미리 시공하면 누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사진 12] tip: 1㎾ 이하의 소형 태양광도 있다. 250W 소형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80만 원. 12. 태양광 마운트 설치 벽난로 설치 공사 벽난로는 불을 피우고 재를 치우는 불편함이 있지만,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면서 훈훈한 열기까지 더해주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집 안에 설치하는 벽난로는 인테리어적인 요소 때문에 외관이 수려하고 적당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주로 선택한다. 제품은 500~700만 원대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설치비용은 별개로 200만 원 정도 든다. 벽난로는 거실을 훈훈하게 데워주지만, 벽난로 하나로 난방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 화목보일러 등 다양한 메인 난방기기를 설치한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의 난방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지역에서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적이라면 벽난로 시공비용을 단열공사에 투자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름이나 LPG 가스로 난방하면, 보조난방기구로 벽난로를 적절하게 사용해 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다. 13. 벽난로에 배관을 연결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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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단지】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 ‘4도 3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특히 30·40대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소형 주말주택을 원한다. 이들은 대부분 여윳돈이 있어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아닌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주택으로 짓는다. 글 최은지 사진 김경한취재협조 스피드팜스 033-345-0437 www.speedsale.net 까치골 전원단지 전경 해발 700m 고지에 짓는 소형주택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위치한 까치골은 해발 706m 고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다. 전 세대가 남서향으로 돼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정면으로는 차령산맥의 줄기인 영서지방 명산 치악산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은 동쪽의 옻나무 동칠東漆, 서쪽의 산삼 서삼西蔘, 각각 남쪽과 북쪽에서 먹는 흙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리는 백덕산白德山이 둘러싸고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고도로 사람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고도다.까치골의 전체 면적은 7,920㎡(2,400평, 공용면적 포함)이다. 최소 299㎡(90평)부터 1,317㎡(399평)까지 15개 필지를 평당 35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8개 필지는 분양이 된 상태로 7개 필지가 남았다. 별도로 일반 필지보다 25~30% 저렴하게 평당 25만 원에 분양 중인 땅도 6,600㎡(2,000평)가 있다. 330㎡(100평)씩 20개 필지로 나눠 분양한다. 두 필지 모두 분양받을 수 있는 땅의 면적이 평균적으로 100평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분양가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입지조건 또한 좋다. 새말 IC와 18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와 1.5km 거리에는 버스 정류장과 42번 국도가 있다. 곧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분당에서 횡성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2018)을 앞두고 전철(복선)과 KTX(평창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까치골 전원단지 가분할 계획도 까치골 상세 정보 주택단지 고정관념을 깬 까치골보통 전원주택단지는 타입별로 주택을 분양하지만, 까치골은 정해진 기준이 없다.스피드팜스 윤해복 대표는 “까치골은 자연녹지지역의 규정을 충족하면서 토목공사가 된 땅에 건축주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한 소형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는 성호건축사무소와 장원측량사무소, 시공은 모닝하우스를 추천하지만 각자 원하는 시공사를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했다.스피드팜스는 설계 과정에서 원룸주택 19.8㎡(6평), 창고 9.9㎡(3평), 황토구들찜질방 9.9㎡(3평)를 표준으로 두긴 했지만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분양받은 땅에 주택을 짓고 남는 공간에는 텃밭부터 마당, 주차 공간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 에 분양 중이다. 이미 8개의 필지를 분양한 구매자들은 일산, 인천, 안산, 수원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땅을 분양받았다. 이 단지만의 특징을 꼽자면 ‘황토구들찜질방’이다. 숯을 넣어 불때는 찜질방,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으로 전자파가 없는 이동식 찜질방이 있다. 불 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물로 사용하는 온수 침대를 사용하면 된다. 평수를 달리해 작은 찜질방부터 큰 찜질방까지 있으니 필요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원하는 사람은 주택 옆에 개인 찜질방을 설치할 수 있다. 뜨끈한 구들방은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스피드팜스는 이동식 황토구들찜질방을 단지 내에 준비해뒀다. 찜질방을 원하는 입주자의 필지에 설치해준다. 이 단지에 들어서게 될 주택은 대부분 소형 주말주택으로 필요에 따라 불을 때기 때문에 LPG를 사용하도록 계획했고, 수도는 지하수로 연결했다. 지하수라면 수압이 낮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까치골 수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까치골에는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하기도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는 언제든 분양받을 수 있다. 다음은 까치골에서 분양 중인 필지 중 두 필지를 분양받아 주말주택과 펜션으로 활용하고 있는 건축주의 이야기다. [INTERVIEW]내가 원하는 대로 짓는다! 쌍둥이 집 건축주 까치골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에 지은 쌍둥이 주택이 있다. 한 채는 주말 주택용으로,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주가 직접 지었다. 원주에 본집이 있고, 쉬는 날 내려와 힐링하는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축주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Q. 까치골을 선택하게 된 계기A. 주말에 가족끼리 힐링하는 주택을 찾고 있었다. 경치와 공기 좋은 곳을 알아보던 중 사람이 살기에 딱 좋은 700m 고지에 위치한 단지라 선택하게 됐다. 쌍둥이 주택 주차장 Q. 쌍둥이 주택의 특징A. 원룸 형식의 주택과 펜션을 같이 지었는데 기둥 4개를 똑같이 맞물려 연결하면 두 집을 이을 수 있는 구조로 시공했다. 연결 공간을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Q. 중점을 둔 부분A. 강원도는 겨울이 길어서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게다가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편백나무로 천장을 마감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지었다. 친환경 소재인 백나무로 마감한 다락 Q.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A. 기름을 넣고 온도만 맞추면 자동 점화하는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다. 깊은 산 속에 주택이 있어 저녁이면 추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설정해 놓은 온도에 맞게 보일러가 작동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Q. 직접 시공하면서 좋았던 점A.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찾았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지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도 원하는 무늬를 새겼다. 다락과 거실 천장은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로 마감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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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단지】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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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4도 3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특히 30·40대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소형 주말주택을 원한다. 이들은 대부분 여윳돈이 있어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아닌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주택으로 짓는다. 글 최은지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스피드팜스 www.speedsale.net 033-345-0437 해발 700m 고지에 짓는 소형주택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위치한 까치골은 해발 706m 고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다. 전 세대가 남서향으로 돼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정면으로는 차령산맥의 줄기인 영서지방 명산 치악산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은 동쪽의 옻나무 동칠東漆, 서쪽의 산삼 서삼西蔘, 각각 남쪽과 북쪽에서 먹는 흙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리는 백덕산白德山이 둘러싸고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고도로 사람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고도다. 까치골의 전체 면적은 7,920㎡(2,400평, 공용면적 포함)이다. 최소 299㎡(90평)부터 1,317㎡(399평)까지 15개 필지를 평당 35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8개 필지는 분양이 된 상태로 7개 필지가 남았다. 별도로 일반 필지보다 25~30% 저렴하게 평당 25만 원에 분양 중인 땅도 6,600㎡(2,000평)가 있다. 330㎡(100평)씩 20개 필지로 나눠 분양한다. 두 필지 모두 분양받을 수 있는 땅의 면적이 평균적으로 100평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분양가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 입지조건 또한 좋다. 새말 IC와 18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와 1.5km 거리에는 버스 정류장과 42번 국도가 있다. 곧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분당에서 횡성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2018)을 앞두고 전철(복선)과 KTX(평창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까치골 전원단지 분양 필지 까치골 전원단지 가분할 계획도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 중이다. 주택단지 고정관념을 깬 까치골 보통 전원주택단지는 타입별로 주택을 분양하지만, 까치골은 정해진 기준이 없다. 스피드팜스 윤해복 대표는 “까치골은 자연녹지지역의 규정을 충족하면서 토목공사가 된 땅에 건축주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한 소형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는 성호건축사무소와 장원측량사무소, 시공은 모닝하우스를 추천하지만 각자 원하는 시공사를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스피드팜스는 설계 과정에서 원룸주택 19.8㎡(6평), 창고 9.9㎡(3평), 황토구들찜질방 9.9㎡(3평)를 표준으로 두긴 했지만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분양받은 땅에 주택을 짓고 남는 공간에는 텃밭부터 마당, 주차 공간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8개의 필지를 분양한 구매자들은 일산, 인천, 안산, 수원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땅을 분양받았다. 이 단지만의 특징을 꼽자면 ‘황토구들찜질방’이다. 숯을 넣어 불때는 찜질방,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으로 전자파가 없는 이동식 찜질방이 있다. 불 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물로 사용하는 온수 침대를 사용하면 된다. 평수를 달리해 작은 찜질방부터 큰 찜질방까지 있으니 필요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원하는 사람은 주택 옆에 개인 찜질방을 설치할 수 있다. 뜨끈한 구들방은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이 단지에 들어서게 될 주택은 대부분 소형 주말주택으로 필요에 따라 불을 때기 때문에 LPG를 사용하도록 계획했고, 수도는 지하수로 연결했다. 지하수라면 수압이 낮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까치골 수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까치골에는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하기도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는 언제든 분양받을 수 있다. 스피드팜스는 이동식 황토구들찜질방을 단지 내에 준비해뒀다. 찜질방을 원하는 입주자의 필지에 설치해준다. 찜질방 내에 있는 침대는 계기판 위에 있는 뚜껑을 열고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이다. 전자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평수가 넓은 찜질방으로 많은 인원이 함께 쉴 수 있다. 숯을 넣어 불을 때는 공간과 찜질하는 공간을 여닫이문으로 나눌 수 있다. INTERVIEW 내가 원하는 대로 짓는다! 쌍둥이 집 건축주 이야기 까치골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에 지은 쌍둥이 주택이 있다. 한 채는 주말 주택용으로,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주가 직접 지었다. 원주에 본집이 있고, 쉬는 날 내려와 힐링하는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축주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한 부부가 필지를 분양받아 직접 지은 쌍둥이 주택. 한 채는 주택용,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고 있다. Q. 까치골을 선택하게 된 계기 A. 주말에 가족끼리 힐링하는 주택을 찾고 있었다. 경치와 공기 좋은 곳을 알아보던 중 사람이 살기에 딱 좋은 700m 고지에 위치한 단지라 선택하게 됐다. Q. 쌍둥이 주택의 특징 A. 원룸 형식의 주택과 펜션을 같이 지었는데 기둥 4개를 똑같이 맞물려 연결하면 두 집을 이을 수 있는 구조로 시공했다. 연결 공간을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Q. 중점을 둔 부분 A. 강원도는 겨울이 길어서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게다가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편백나무로 천장을 마감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지었다. Q.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 A. 기름을 넣고 온도만 맞추면 자동 점화하는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다. 깊은 산 속에 주택이 있어 저녁이면 추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설정해 놓은 온도에 맞게 보일러가 작동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Q. 직접 시공하면서 좋았던 점 A.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찾았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지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도 원하는 무늬를 새겼다. 다락과 거실 천장은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로 마감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거실과 다락의 천장을 편백나무로 마감했다. 겨울이 긴 강원도 특성을 고려해 바닥 단열에도 신경 썼다. 싱크대는 약간의 무늬가 들어간 밝은 톤으로 마감해 넓어 보이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을 마련했다. 거실과 오픈된 공간으로 연결돼 있어 아이와 어른 간의 소통도 가능하다. 직접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골라 집을 지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는 동그라미 무늬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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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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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생태공동체 _ ‘이장’이 가꾸는 마을, 입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퍼머컬처
- 퍼머컬처Permaculture는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단어와 문화(Culture)를 결합한 용어로 도시화와 개발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먹을거리오염 등의 문제에 대응해 건강한 토지와 먹을 거리, 정주공간을 생태적으로 만들어 가는 일을 뜻한다.지속 가능한 주거환경과 삶을 만드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학 박사이자 사회적 기업 ㈜이장 대표 임경수 씨는 퍼머컬처개념을 응용해 생태계보존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글 박지혜 기자 취재협조 ㈜이장 031-676-9822 www.e-jang.net 플러스하우스 031-676-9811 cafe.daum.net/pineflowe 충남 서천군 판교면 등고리 산너울 마을은 2006년 전원마을 페스티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받은 마을로 기본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4월 입주 완료돼 지금은 3만㎡부지에 34가구가 살고 있다. 주로 수도권에서 귀촌한 부부, 직업이 교사인 가구가 많고 은퇴 후 내려와 새로운 직장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마을에는 1200평 논과 가구당 30평 채마밭이 돌아가 부식은 자급자족하고 일부 가구가 벼농사를 짓는다. 최근에는 가구당 2평씩 분담한 공동시설 두 동이 완공됐다. 각 34평으로 한 동은 어린이 놀이방 등 동적 공간으로, 한 동은 마을문고 등 정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산너울은 생태마을로 계획돼 대지조성 시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건물 배치가 이뤄졌고 건물은 황토벽돌과 나무를 주로 사용, 자연으로 되돌리는 건축재료 사용에 심혈을 기울였다. 에너지 자립형 주택이 되도록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태양열 온수 시스템, 우수 재활용 시스템 설치로 대체 에너지 사용도 이뤄진다. 최맹영 마을 회장에 따르면 3㎾ 태양광 발전기는 월 300㎾ 생산해 각 가구는 전기요금이 전혀 들지않아 전기에 있어선 자립을 이뤘다. 단, 주난방이 기름보일러인데 난방비 절감을 위해 최근 입주민들은 화목보일러로 교체하고 있으며 되도록 아궁이에 불을 떼는 구들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산너울 마을의 특별함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용 생태마을이 아닌 마을 조성부터 입주민들의 삶 자체가 생태적이 되도록 퍼머컬처 개념으로 디자인됐다는 점에 있다. 즉,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와 더불어 마을이 지속 가능한 생태 공간이 되도록 입주 후에도 소프트웨어가 꾸준히 제공돼 오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공동체라는 개념을 통해 이뤄진다.산너울은 우리 옛 마을처럼 공동체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틀이 잡혀 있다. 전원주택단지라 해도 서울 도심아파트와 다를 바 없이 이웃과 차단된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색깔이 다른 단지다. 이런 색깔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그 중심에 사회적 기업 '이장'이 있다. 회사 이름처럼 마을 제반 사항들을 분주하게 처리하는 존재가 마을 이장이듯, 이장은 마을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등 마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생태'와 '공동체'가 이장을 늘 따라다니는 말이다. 생태마을 코디네이터 '이장'이장 관계자는 "이장이 만드는 마을의 특색은 입주민들이 매달 모이는 '달모임'"이라며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공동체 문화가 조기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건축 전부터 시작되는 달모임을 통해 설계, 시공방법, 건자재, 은퇴자들을 위한 직업 정보, 지역사회 정보, 농사법 등 다양한 주제로 토의 및 교육이 진행되고 친목을 도모한다. 입주민들의 달모임 참석률은 높으며 건축 완공전 이미 입주민들 간 두터운 정을 쌓은 상태이기에 터전을 떠나올 때 귀촌 · 귀농에 대한 두려움 같은 부정적 느낌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산너울 마을은 입주 무렵까지 3년간 달모임이 43회 열렸으며 이장에서달모임에별도예산을편성지원했다. 마을에둥지를튼지금도달모임은지속되고있다.이장이 만드는 마을은 도시에 비해 낙후된 농촌 지역을 순환시키고 활기를 북돋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은퇴 후 도시의 경쟁적 사회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와 상관없는 업종으로 창업하기보다 농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보람된 인생을 누리도록 돕는다.이장은 전국 곳곳에 산너울 같은 생태공동체 마을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그 수가 많아지면 마을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 생산품을 교환, 유통하는 등 마을 네트워크도 구상 중이다. 현재 분양하거나 조성 중인 마을은 서천 두르네, 하동 예성마을, 순천 띠앗마을, 서산 솔꽃모루 마을 등이다. 서천 두르네는 부지면적 907㎡(270평)~1095㎡(330평), 건축면적 60(20평)~99(30평)㎡에 공동시설로 취미실, 공동작업실, 한의원이 들어서고 유기농 텃밭과 하천 산책로가 조성된다. 입주가격은 1억 4,000만~2억 900만 원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과 공동시설 분담금이 포함됐음에도 정부 지원으로 입주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게 나왔다. 전원마을 조성 사업농림수산식품부가 예산(20~29가구 10억 원, 100가구 이상 30억 원 등)을 지원해 택지 조성,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입주자 부담으로 주택을 건축하는 사업.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22개 지구가 선정, 2010년 하반기 현재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92개 지구 2996세대 중 2574세대가 분양(86%)됐고 나머지 30개 지구 1048세대는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분양 전 단계에 있다. 농수산식품부는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입주자가 확보된 경우에 사업지구로 선정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미분양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지 선정부터 입주까지 코디네이트된 솔꽃모루이장의 자회사 플러스하우스가 코디네이트Coordinate하는 솔꽃모루단지는 서천 산너울 마을과 입주민 모집부터 성격이 다르다. 불특정 다수에게 분양하는 방식이 아닌 이장 회원 200명 가운데 희망자들이 먼저 모여 단지 기획부터 건축 완공까지 완벽하게 소비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망자들이 먼저 모여 마을을 만들어 가는 형태이기에 부지를 공동구매하는 동호인 단지에 가깝다. 여기에 부지 매입부터 기획, 설계 및 시공 제안, 자금 운영,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입주 등 단지 조성 및 입주에 대한 총괄적인 코디네이트가 이뤄져 입주민들은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다. 플러스하우스는 전문 분야별 협력 체계로 과다 설계 및 시공으로 공사 비용 상승을 방지하고 품질 확보를 위한 최적의 코디네이트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플러스하우스 정상오 소장은 "입주민에게 코디네이트 비용은 전체 비용의 8~10% 소요되지만 개발업자가 분양하는 일반 전원주택단지 입주비용에 비하면 코디네이터를 활용하고도 30%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단적인 예로 분양 광고가 불필요해 제작비 100만 원 이상 들어가는 조감도를 만들지 않는 등 각종 홍보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 소장은 "부지매입에 있어서도 경제적"이라 덧붙였다. " 10년간 전원마을에 관여해 온 이장은 지역 곳곳에 정보통이 있고 2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러한 통로로 부지 섭외가 가능하고 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토지주와 가격 협상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지매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 소장에 따르면, 단지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위치에 있는 같은 조건의 부지는 3.3㎡(평)당 25만 원이라면 솔꽃모루 부지는 10만 원이다.단위면적으로 따지면 큰 차이를 못 느끼나 규모가 커지면 그 차이는 눈덩이처럼 커진다. 이처럼 좋은 부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토지주가 낙후 지역 살리기와 생태마을 조성이라는 이장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데 있기도 하다. 그 취지를 알면 토지주는 길게 흥정하지 않고 흔쾌히 코디네이터가 원하는 가격에 파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설계사와 시공업체 선정에서도 입주자는 코디네이터 덕분에 안심이 된다. 플러스하우스는 다년간 조사한 설계사와 시공사를 몇 곳으로 추리고 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 입주민들은 대상 회사들에 대한 연혁과 포트폴리오 등 정보와 각 회사 프리젠테이션을 제공 받는다. 정 소장은 이러한 방식이 설계사와 시공업체 등 각 분야별 업무에 고무적이며 부문별 품질을 향상시키는 순기능이 있다고 말했다.솔꽃모루 주택 시공업체로 선정된 대림이앤씨㈜는 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솔꽃모루 주택을 패시브하우스에 근접한 에너지 절약 주택으로 건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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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단지형 전원주택] 생태공동체 _ ‘이장’이 가꾸는 마을, 입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퍼머컬처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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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기자재 업체 List로 총 87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가 ~ 라 업체 : 총 21개 기자재 업체 ) CORECLE(코스텍코리아㈜)난방도 하고 냉방도 하는 ALL-IN-ONE 시스템 대표 : 김기용 복합 냉난방본사 : 대전 유성구 학하남로90번길 25 TEL : 070-4755-4311-3www.corecle.co.kr 코어클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결로방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결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일반 주택에 복사 냉방 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입니다. DK우드글로벌 목조건축자재 유통 전문 기업 대표 : 박관서 목조주택자재 / 구조재 / 지붕재 / 단열재 / 창호 외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405TEL : 031-767-2211 www.woodglobal.co.kr DK우드글로벌은 30여 년간 목조건축자재만을 유통해온 전문기업으로 친환경적인 좋은 건축자재로 아름다운 집 살기 좋은 집을 짓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판상재, 방부목, 천연데크재, 루바, 구조재, 사이딩, 슁글, 계단재, 마루, 몰딩, 도어, 오일스테인등 친환경 자재 LG하우시스 차세대 신소재의 고성능 난연 단열재 대표 : 오장수 창호 / 마루 / 각종 인테리어 제품본사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서울국제금융센터TEL : 080-005-4000www.lghausys.co.kr 창호 - 우리나라 대표 창호 브랜드 LG하우시스 창호는 내구성과 기능성, 디자인이 뛰어남. 탁월한 단열성과 차음성은 고객에게 에너지 절감 혜택과 쾌적한 생활 공간을 선사. 바닥재 - 시트,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의 주택용/상업용 바닥재. 강화목재 -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 진정한 나를 찾는 나만의 공간, 나무보다 좋은 강화목재가 있습니다. ㈜SYC 쌍용 ALC -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축자재 대표 : 유광열 쌍용ALC 블록, 쌍용ALC 패널, 쌍용ALC 모르터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3 예림출판문화센터 8층 TEL : 1899-1728www.sycalc.co.kr 화재, 지진, 재해에 안전한 집. 아토피, 새집증후군, 결로 없는 건강한 집.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단단해지는 집. 살면 살수록 더 건강해지는 집. 가든조아GARDENJOA 네덜란드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해 최상 품질의 구근을 공급 대표 : 임영숙 종자 / 묘목 판매본사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8길 23 동경빌딩 2층TEL : 02-414-8878www.gardenjoa.com 양귀비꽃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30년 전통의 식물 전문기업으로 상록 잔디패랭이, 양귀비, 코레우리 시리즈 등 야생화로 유명한 우리 꽃 연구소가 직접 운영합니다. 가야황토벽돌산업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대표 : 김재곤 황토 벽돌 / 황토 몰탈 / 대리석 / 구들장 외본사 : 경북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2277 TEL : 080-933-8118 www.gayabrick.com 청정의 가야산 일대에서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오랜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생산합니다 가우디티엠국내 최대의 중국산 고벽돌 수입 공급사 대표 : 박근혜 유럽 수입 벽돌 / 고벽돌 / 고령토 벽돌 / 청고 벽돌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가운로3길 5-1TEL : 031-555-8771 www.gauditm.co.kr 중국에서 고벽돌, 청고 벽돌, 타일 등을 수입하여 전국 대리점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부터는 유럽 최대의 점토벽돌 생산국인 스페인의 많은 공장 중에서도 클링커 벽돌만을 생산하는 최고의 공장들과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최고급 점토벽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게비온블록㈜세계 최초의 완성형 돌망태 블록입니다. 대표 : 김은경 게비온블록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53 TEL : 1522-5377www.gabionblock.com 규격화된 완제품 생산으로 품질 균일화 시공의 간편성과 안정성 제공 기후나 현장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친환경 제품 벤처기업 인증, ISO 인증, 환경인증, 특허 획득. ㈜규조토세상 집을 병들게 하는 실크보다 규조토로 건강을 바르자 대표 : 권길상 규조토 제조 판매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36TEL : 1688-2975 , 010-7111-3111 www.규조토.com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결과로 대기가 오염되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으며 경제논리에 의해 대량으로 만들어진 건축자재들과 화학제품 마감재들로 인해 생활 공간이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마련한다든지 단독주택을 짓고 쾌적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나무좋아요직수입, 직제조를 통하여 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표 : 박세민목재 / 외장재 / 지붕재 / 창호 / 집성판 / 합판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재재기로122번안길 6-31TEL : 031-559-2123 www.woodnice.com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직수입·직제조를 통하여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합니다. ㈜남부 - Bullerjan 한국총판경제적 / 친환경 / 고출력 / 폐목재 이용 / 매우 빠른 난방 대표 : 이황우 Bullerjan : 벽난로 / 장작난로 Bullerjan본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평산로78번길 12TEL : 055-291-8620 www.supergun.co.kr 1985년에 설립한 주식회사 남부는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개선장치, 벽난로, 슈퍼건 액체 청소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네스틸코리아㈜건축 및 주택 자재를 일괄 시스템으로 맞춤 공급합니다. 대표 : 노덕균 지붕재 / 외벽재 / 인테리어 목재 / 단열재 외본사 : 경기 광주시 도척로 503-10 TEL : 031-762-8716www.nesteelkorea.co.kr - 특수 전원주택 자재 : 호주산 BORAL 벽돌, 스마트 브릭, 미국산 파운드리 사이딩. - 국내산 : 벽산 석고보드 대리점, 하니소 이소바인슐레이션 총판점, - 명화금속 스크류 포스코 스틸 구조재 공급. - 수입산 : OSB, 구조재, 방부목, 기타 토털 자재 ㈜노벨스톤건축 내외장재 생산 업체로 다양성과 독창성 있는 제품들을 개발합니다. 대표 : 이원기 인조석 / 자연석 / 파벽돌 / 산호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공단로 215-16 TEL : 031-358-6450/6/7www.nobelstone.com “아름다운 어울림”-인조석 자연주의 [BENEFIT] Porcelain Tile(Italy) 포슬레인 타일 시리즈 건축 내외장재(인조석, 자연석, 산호석, 포슬레인 타일) 뉴스파강력하고 성능 좋은 스파 마사지 욕조 제조 대표 : 이상배스파 욕조/ 스파 모터/ 스파 부자재 생산 본사 : 경남 양산시 상북면 공원로2길 20 TEL : 1599-0344 http://newspa.co.kr- 국내 유일 KC 인증 업체 - 복층식 스파 국내 및 국제 특허 보유 - 벤처 인증 업체 - 숙박업 중앙회 공식 인증업체 늘품도어 대표 : 이순우 스윙도어 / 폴딩도어 / 중량랙 / 뉴하우스본사 : 경기 시흥시 새우개2길 16-2 TEL : 031-311-6711 www.neulpoomdoor.com 늘품도어는 늘 견고함과 다양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도어입니다.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해 항상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디스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를 선보입니다. 대표 : 김건우 조립식 창고 / 뉴하우스 차고본사 :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산단2로 20 TEL : 051-925-6766www.dodis.co.kr 공간 활용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가 있습니다. 듀폰코리아㈜ 결로와 누수를 막는 최적의 솔루션 대표 : 박흥식 타이벡 / 투습방수지 / 기밀방습지 제조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 430 아세아타워빌딩TEL : 02-2222-5451http://www.dupont.com타이벡Ⓡ, 50년의 경험을 통해 건축물을 지키는 과학을 실현합니다. ㈜디엔지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 벽난로 대표 브랜드 대표 : 신성복 벽난로 / 화목보일러 / 전기벽난로 / 액세서리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280 TEL : 031-322-5848~9 www.dche.co.kr ㈜디엔지는 1979년 ㈜한국석탄으로 설립된 이래 건설 보양용 갈탄과 난방용 갈탄의 원활한 수입과 공급으로 성장 발전하였습니다. 갈탄, 화목보일러와 벽난로를 디자인 설계,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 지 One stop service cent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브하우징방충·방범은 기본, 안전사고 예방까지, ‘윈캡스WINCAPS’ 대표 : 윤상인방범 안전 방충망본사 : 경기 광명시 가학로 200 TEL : 02-2625-0424www.lovehousing.com 윈캡스WINCAPS 방충망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 견고한 이중 결속 구조 심미성과 실용성 겸비한 중간 가로 바, 3중 자동 잠금 장치를 통해 방충망의 안전과 방범 효과를 높여줍니다. ㈜로자돌가루를 입힌 금속기와 대표 : 김이행 금속기와 / 금속 외장재본사 : 경북 경산시 압량면 내리길19길 43TEL : 053-817-5000 www.roser.com 금속기와(혹은 철판 기와)는 지붕의 수직하중을 줄이고 시공을 간편하게 만든 지붕재로 로자 산업이 1996년 금속기와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리비오 에코디자인연구소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녹지율 67% 리비오 블록 시리즈 대표 : 한성필 전원주택 / 단독주택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F-8082호 TEL : 02 6928 5588liviogreen67@gmail.com 식물 증산작용으로 노면온도 상승 억제. 잔디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블록 형태 구성. 높은 배수성과 비점오염원 저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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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