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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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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 본 주택은 학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정읍내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있고 평택시흥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이다. 도로와 대지의 단차로 인해 생긴 담장은 주택의 웅장함을 더한다. 대문을 지나 석재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잔디 정원과 화이트 톤 바탕에 블랙 톤을 포인트로 가미한 모던 스타일 외관을 가진 매스와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모던한 스타일의 건물은 바로 뒤에 병풍처럼 펼쳐진 쌍봉산과 조화를 이루며 빼어난 전경을 만들어낸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로드하우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우정읍용도 단독주택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28㎡(250.47평)건축면적 138.61㎡(41.93평)연면적296.34㎡(89.64평)지하 76.40㎡(21.30평)1층 138.61㎡(41.93평)2층 81.33㎡(24.60평)건폐율 16.74%용적률 20.65%(산정 연면적 176.06㎡)설계기간 2022년 4월 ~ 9월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8월설계디엔에이건축그룹시공로드하우징1577-1614 www.road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코팅메탈징크외벽 - 스타코, 징크데크 - 석재내부마감천장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내벽 - 베스띠82458-01 페인트(LX지인)바닥 - 대리석 타일(강타일)계단실디딤판 - 천연대리석 20T난간 - 블랙프레임 유리단열재지붕 - 글라스울외벽 - 글라스울내벽 - 글라스울중단열 - 글라스울창호 레하우현관문 철제 529GG세트(커널시스택)조명 자이주방기구 건축주 시공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그레이 톤 벽돌 담장과 조화를 이룬 철문을 지나면 정원으로 향하는 계단을 만나게 된다. 블랙 톤 문과 화이트 톤 마감이 대비를 이룬 현관은 깔끔한 인상을 준다. 부지는 지목이 전이어서 대지로 전용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도로보다 3m 이상 높은 부지의 단차 문제는 지하주차장과 대문 그리고 베이지 톤 벽돌로 마감한 기다랗고 웅장한 담장으로 해결했다. 250평이나 되는 부지 덕분에 넓은 잔디 정원을 계획할 수 있었고 담장 쪽에는 연못도 만들 수 있었다. 정남향의 양지바른 대지 위에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이룬 조화가 인상적인 주택이다. 남향인 주택은 정원을 향해 대형 창호를 계획해 자연 채광을 충분히 확보했다. ‘一’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된 주방-식당-거실 박스형 건물 형태로 모던함 강조평면 구성과 건물 배치는 정남향의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해 계획했다. 업체 담당자는 “건물의 형태는 건축주와의 많은 인터뷰를 통해 박스 형태의 모던 스타일에 2층 베란다를 살리는 형태로 구상했다”고 전했다.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의 주택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니즈에 맞춰 최대한 단순한 형태에 화이트 스타코 외벽 마감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고 남쪽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에 대형 창호를 계획했다. 화이트 톤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식탁 위 펜던트 등이 인상적이다. 주방에서 마당으로 직접 나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당 한 쪽에 가벽은 장식장으로 활용하고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 느낌이 들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안방은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했다. 욕실 심플하고 깔끔한 평면 계획내부는 1층 공간과 2층 공간을 비슷한 듯 다르게 구성했다. 가족 구성원이 60대 건축주 부부뿐이고 자녀는 주말에만 하루 이틀 정도 머무르기 때문에 1층은 주 거주자인 건축주 부부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 실내로 들어서면 ‘一’자 평면으로 구성돼 나란히 배치된 거실과 주방을 만날 수 있다. 계단실 아래 공간은 사업을 하는 건축주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관과 인접한 안방은 크지 않게 계획했으며 드레스룸과 욕실을 두어 깔끔하고 실용성 높은 공간이 되도록 했다. 2층은 방 두 개와 가족실, 공용 욕실로 구성했다. 특히 ‘ㄱ’ 자로 구성한 넓은 베란다는 우정읍내와 주변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계단을 오르면 2층의 작은 거실(가족실)을 만나게 된다. 2층 난간은 유리로 설치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2층 자녀방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드레스룸을 갖췄다. 넓고 ‘ㄱ’ 자로 설치한 베란다가 인상적이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화성 조암리의 풍경이다. 베란다 어디에서든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기능과 조형적 요소를 고려한 인테리어 콘셉트실내 인테리어는 주조 색을 화이트 톤으로 선택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블랙 톤의 계단 난간과 TV, 그레이 톤의 빌트인 가전, 브라운 톤의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덜어냈다. 거실과 주방 바닥재는 화이트 바탕에 약간의 그라데이션을 가미한 폴리싱 타일로 시공했고 천장 간접 조명, 주방 팬던트등. 곳곳에 설치한 매입등 등으로 온화함을 더했다. 방마다 드레스룸을 별도로 계획해 자질구레한 생활물품이 보이지 않도록 했고 주방은 빌트인 가전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특히 거실과 주방 사이에 시공한 장식장은 공간의 분리를 도모하고 거실에서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커다란 통창으로 연결돼 있으며, 정남향인 덕분에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울 만큼 충분히 들어온다. 본 주택은 여러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면서도 자연과 동떨어지지 않은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 요즘 흔치 않은 약 200여 평 규모의 드넓은 정원이 매우 인상적이다.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건축주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위치에서 주택을 바라보면 여러 형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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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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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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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 남향인 본 주택은 건물을 최대한 북쪽에 배치함으로써 남쪽에 넓은 마당과 전망을 확보했다. 마당과 맞닿은 주방·식당에는 거실과 연계돼 더욱 넓은 공간감은 물론 자연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 2층 포치에는 남향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유리 난간을 설치했고 브라운 계열로 색상 포인트를 준 외벽은 따듯함과 안정감을 더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윤성하우징 인테리어부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중구 운남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168.94㎡(51.10평)1층 100.77㎡(30.48평)2층 68.17㎡(20.62평)설계 및 시공㈜윤성하우징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칸세라믹 평기와외벽 - 세라믹사이딩, 듀라스텍 파벽돌데크 - 석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내벽 - 실크벽지바닥 - 지오스톤 비안코 타일, 동화자연마루계단실디딤판 - 고무나무 계단판난간 - 유리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내부도어 예림도어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01_현관 화이트 톤 벽지로 마감해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계단실과 거실로 향하는 복도의 벽면 한쪽에 브라운 톤 목재 루버로 포인트 주어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02_거실 벽면은 화이트 톤 벽지로 통일해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픈 천장으로 계획하고 높은 아트월을 구성해 웅장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거실에서 보이는 2층에는 유리 난간을 설치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도록 계획했다. 천장에 달린 독특한 원형의 샹들리에는 거실 완성의 핵심 포인트다. 03_주방 & 식당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톤 벽지 마감과 블랙 톤 가구로 포인트 있는 주방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당은 거실 사이에 나지막한 가벽을 세워 두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또한 마당과 바로 연계돼 자연을 즐기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확장감 높은 공간이다. 04_방 두 개의 벽면에 크기와 모양이 다른 두 개의 창을 계획했다. 이중 정사각형 모양의 큰 창은 마당을 향해 조망하기 편리하고 다른 벽면의 가로로 좁고 길게 낸 고창은 더 많은 채광을 확보하는데 용이하다. 05_욕실 1 베이지 톤 타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ED 거울을 사용해 욕실에 포인트를 줬다. 샤워 공간에는 유리 가림막을 설치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06_계단실 브라운 톤의 고무나무 디딤판으로 마감했고 유리 난간을 설치해 답답함을 덜었다. 계단실 아래 공간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펜던트등과 매립등을 달아 활용성을 높였다. 07_2층 복도 화이트 톤 벽지 마감과 브라운 톤 바닥 마감이 조화를 이룬다. 복도 한쪽 끝 세로로 길게 난 창을 통해 외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08_방 2 어두운 벽지 색상을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고 자연과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포치를 설치해 공간 확장성을 높였다. 09_드레스룸 시스템 선반은 화이트 톤 벽면과 색을 맞춰 통일성을 부여했고 블랙 톤 선반 뼈대로 포인트를 줬다. 10_욕실 2 베이지 톤 타일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욕실을 연출했다. 큰 창을 두어 자연을 즐기며 목욕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11_포치 포치에 유리 난간을 설치해 탁 트인 전망에 막힘이 없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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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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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은 건축주는 판교, 광교 등 택지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건물들을 보러 다녔다. 그중 건축주의 눈에 띄었던 것은 운중동의 한 주택이었고 설계자였던 우리를 찾아와 인연이 시작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김창균(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진효숙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서울 강남구 자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0㎡(99.86평)건축면적 160.78㎡(48.64평)연면적490.22㎡(148.30평, 다락 면적 미포함)지하 221.92㎡(67.13평)1층 141.63㎡(42.84평)2층 126.67㎡(38.32평)다락 31.42㎡(9.50평)건폐율 48.72%용적률 81.30%(지하 면적 미포함 산정)설계기간 2019년 1월 ~ 2020년 5월시공기간 2020년 11월 ~ 2022년 2월설계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http://utaa.co.krprism082@nate.comutaa_company@naver.com시공마고퍼스종합건설031-8017-0332 www.magopus.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은빛전돌(MK세라믹)데크 - 외부 조경공사 별도 진행내부마감천장 - 벤자민무어내벽 - 벤자민무어바닥 - 지복득마루계단실디딤판 - 솔리드집성목난간 - T10 강화유리단열재지붕 - 네오폴외벽 - 경질우레탄폼내벽 - T10 열반사단열재창호 이건 AL창호현관문 일레븐도어조명 Noctambule Pendant(TRNK)주방기구 벨로크리에이티브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로에 면한 입면에 주출입구와 주차장을 설치했다. 주 출입구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중정 부지는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코너 땅에 위치한다. 우리는 다가구 건물이 즐비한 동네에서 마치 오랫동안 조용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처럼 무게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다. 도로와 맞닿은 형태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저층부는 육중하게 기단을 계획했다. 이는 진입계단을 감싸는 담장 역할을 한다. 짙은 브라운 톤 인테리어와 화이트 톤이 조화를 이루는 현관 거실에서 다락까지 연결하는 계단은 깊고 웅장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중정과 연계된 식당에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부여했다. 투명한 펜던트등이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할 수 있다. 갖는다 외부 입면에 갤러리처럼 보이는 창문저층의 기단부와 크기가 같은 둥근 매스는 1층과 2층 사이에 틈을 만들어 마치 떠있는 듯한 인상으로 계획했다. 벽돌 영롱쌓기로 마감된 벽은 2층 가족실 큰 창과 도로 사이에 적용돼 시선을 여과하는 장치가 된다. 도로 쪽 입면에 나있는 창들은 갤러리에 작품을 진열하듯 높이를 맞춰 가지런하게 배열했다. 건축주가 한 점 두 점 모아온 그림들을 집안에 전시해 갤러리 같은 주택을 만들고자 했던 의도는 외부 입면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각진 기단부와 둥근 상부는 같은 재료인 어두운 전벽돌로 표현했고 두 매스의 틈을 채우는 재료로는 대비를 이루는 밝은색 롱브릭타일을 선택했다. 거실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과 다락으로 가는 계단 모두 강화유리 난간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가족실은 거실과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공간감을 가진다. 중정 위로 돌출된 안방 서재에서는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시선과 동선이 어디든 닿는 공용공간사적 공간인 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시각과 동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지하에서 1층으로 계단을 올라와 도착한 현관에서는 중정과 주방·식당이 동시에 보이도록 해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주방에서는 현관을 거쳐 집을 드나드는 가족들과 눈을 맞추도록 했다. 거실과 가족실은 수직적으로는 분리돼 있지만 그 사이에 위치한 계단이 공간을 나누기보다는 매듭처럼 엮는 역할을 하며 계단의 도착지점인 다락은 다시 시작 지점으로 이어진다. 가족실은 마주하는 앞쪽으로는 거실, 다락으로 연결되는 동선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에는 큰 창을 통해 빛이 투과되는 반개구의 벽이 감싸고 있어 독특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벽과 천장으로 이어지는 책장이 조형미를 더한다. 옥상 테라스로 향하는 다락. 경사지붕 모양을 살린 천장이 안정감 있다. 옥상 테라스는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으로 사방이 트인 뷰를 갖는다. 입체적 공간 경험하는 2층거실 상부 공간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다락 계단은 계단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오브제로서 존재하며, 건축주가 고심해 고른 감성적인 펜던트 조명과 어우러진다. 2층에 위치한 안방 서재는 중정 위로 돌출돼 주택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관제탑의 역할을 한다. 동시에 중정을 향한 입면에 입체감을 주도록 계획했다. 다락은 브릿지처럼 2층 상부를 지나 자연스럽게 옥상 테라스로 연결된다. 중정과 동일한 콘셉트로 조성된 옥상 테라스와 가변적으로 계획된 공간은 사방으로 트인 뷰를 통해 중정의 아늑함과는 또 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중정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과 앞으로 돌출된 안방 서재 모습 김창균_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양한 곳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보여주기식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하게 공간을 구성하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여긴다. 지난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도 건축주와 함께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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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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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
- 본 주택은 김천시 전원주택단지인 김천혁신신규마을(도공촌)에 위치한다. 단지 조성이 거의 완료된 상태였기에 이미 입주해 생활하는 주민도 여럿 보였다. 백마산의 야트막한 자락에 자리를 잡은 이 마을은 녹지에 아늑하게 안긴 형태에 적당한 경사지로 개개의 필지가 1~3m 단차를 이룬다.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단지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앞으로 확 트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도심을 벗어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건축주에게 안성맞춤인 곳으로 여겨졌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엘하임종합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김천시 농소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05㎡(183.01평)건축면적 145.33㎡(43.96평)연면적183.53㎡(55.52평/실 공사면적 266.57㎡)1층 143.68㎡(43.46평)2층 78.61㎡(23.78평)다락 44.28㎡(13.39평)건폐율 35.37%용적률 32.64%설계기간 2020년 3월 ~ 5월시공기간 2020년 7월 ~ 2021년 3월설계소요헌건축사사무소070-4473-9790 www.soyohun.com시공엘하임종합건설㈜031-235-0479 www.엘하임.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포스코)외벽 - 스타코(스타코플랙스)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신한벽지내벽 - 신한벽지바닥 - 신한벽지단열재지붕 - 오웬스코닝 R32외벽 - 오웬스코닝 R23내벽 - 오웬스코닝 R19중단열 - 오웬스코닝 R11계단실디딤판 - 고무나무난간 - 철재창호 제이드, 살라만더현관문 일본AK조명 공간조명주방기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 앞 계단은 석재로 마감했다. 현관 내부 모습. 현관에 들어섰을 때 오른쪽에는 팬트리 공간을 만들어 신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업 종사자인 건축주는 한국에서 15년의 현장 기술 경험을 갖고 캐나다로 이주해 현지에서 20여 년 실무를 쌓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바쁘게 살다 보니 좀 더 느린 속도로 여유 있는 삶을 늘 꿈꿔왔다. 일상에서 벗어나 복잡하지 않고 여러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이곳 전원마을이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으니 남은 시간은 자연을 보고 배우며 천천히 살고 싶어요. 시멘트, 아스팔트, 기계가 아닌 풀, 흙, 인정에 둘러싸인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자연과 함께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할 것이라 믿어요. 이런 유기농 인생을 기대합니다.” 건축주는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충분히 고민했다고 한다. 고민 끝 내린 결론은 발코니 또는 베란다와 같은 외부 공간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창밖으로 하늘과 산과 들이 보이고 다락에서는 밤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랐다. 현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모습이다. 주방 싱크대는 ‘ㄷ’자 형태로 계획했다. 상부는 대리석으로 마감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화이트 톤 주방가구와 블랙 톤의 싱크대가 조화를 이룬다. 거실 맨 끝에서 본 모습.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없앤 덕분에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인다. 거실에서는 안마당과 연계된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다. 박공지붕이 살린 주택의 웅장함마을의 각 필지는 경사지를 따라 계단식으로 줄지어 놓인 형태다. 본 주택 대지는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해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주택은 도로 측에 가로로 긴 형태로 배치됐다.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은 건물 왼쪽으로 치우쳐 위로 높이 솟은 박공지붕과 옆으로 길게 뻗은 형태가 모던한 느낌을 선사한다. 마침 본 기자가 방문한 날은 새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듬성듬성 구름이 떠있는 마치 잔잔한 호수와 같은 날씨였는데 스타코 외벽의 화이트 톤, 파란 하늘 그리고 새하얀 조각구름이 마치 삼위일체가 된 듯했다. 이런 주택 형태에 대해 설계 담당자는 “주택이 단지 내에서 특별히 크거나 작지 않지만 박공지붕이 주는 높이감과 거실 상부에 위치한 발코니의 재밌는 형태가 건물 자체를 좀 더 크고 완성도 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안방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복도 안방의 통창과 인접한 데크는 안마당으로 이어진다. 안방 욕실은 벽면과 바닥 그리고 천장을 각각 다른 재료로 마감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으로 통하는 네 개의 관문가장 큰 특징은 1층의 두 개 데크와 2층의 발코니 두 개라고 할 수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 끝에 낸 통창을 통해 보이는 녹색 자연이 눈길을 끈다. 이어 현관 오른쪽에 배치된 안방에 들어서면 외부로 통하는 큰 통창을 만난다. 통창과 연계된 나가는 데크를 지나면 넓은 안마당과 만난다. ‘ㄴ’자 배치를 통해 만들어진 안마당은 산과 매우 가깝다. 또 도로에서 바라봤을 때와 안마당에서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주택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 점도 흥미롭다. 그뿐만 아니라 거실과 인접한 데크를 통해서도 안마당으로 나올 수 있다. 2층에는 두 개의 발코니가 있다. 계단실을 올라 바로 만나는 발코니는 1층 안방의 윗부분이다. 여기에서는 마을 주변의 수려한 산세를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쪽을 바라보면 주택 특유의 박공지붕 모양을 매우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2층 복도를 따라가면 거실 위 발코니로도 나갈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박공지붕 모양을 닮은 가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주택의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들 중 하나다. 2층에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 거실 위 발코니와 인접한 계단을 오르면 박공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린 넓은 다락에 다다른다. 이곳은 작은 창을 통해서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서 최적 장소다. 계단을 올라 바로 만나는 공간은 가족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왼쪽에 난 큰 통창을 통해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 박공지붕 모양이 드러난 곳 바로 아래는 다락 공간이다. 앞에 보이는 출입문을 통해 2층의 두 번째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 다락을 넓게 계획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안방 위 발코니. 박공지붕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거실 위 발코니. 박공지붕 모양의 구조물이 재미있다. 간결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실내남향 배치와 큼직하게 낸 창들 덕분에 햇살은 실내로 충만하게 들어온다. 인테리어는 대체로 화이트 톤에 간결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인상이 강하다. 벽면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거실 바닥의 베이지 톤, 계단실의 우드 톤, 2층 방 두 개의 베이지 톤 벽면 등으로 살짝 변화를 주어 단조로움이 없도록 했다. 창의 패턴은 간결하고 정돈된 듯 모자람 없게 배치됐고 벽체를 연장해 만든 공간에는 같은 패턴의 개구부를 두어 연속성 있게 보이도록 했다. 이 연장된 공간은 1층과 2층에서 각각 보이는 데 같은 외부공간이더라도 한결 더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 주택의 재미있는 점은 실내 공간 어디에서든 끊임없이 밖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과 함께 편안한 쉼을 갖고 싶어 하는 건축주의 마음이 반영된 설계일 것이다. 햇살, 바람, 밤하늘, 풀, 나무 등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건축주의 삶을 기대해 본다. 안마당 모습. 벽면을 따라 길게 난 처마 밑 데크가 인상적이다. 안마당에서는 도로 앞에서 바라본 것과 매우 다른 또 다른 주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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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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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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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는 전원 속 세종 모듈러주택 ‘수양당 繡陽堂’
- 장맛비가 내리는 7월 초, 세종시 장군면 전원주택단지에 위치한 ‘수양당’ 주변은 흙냄새와 풀냄새 그리고 새소리로 가득했다. 게다가 비 오는 날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분함이 충만한 특유의 정서를 체감할 수 있었다. 소박한 자연을 닮은 수양당은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 있는 모듈러 주택이다. 건축주는 자연을 충분히 느끼고 싶어서 추가로 설치한 선룸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스마트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장군면용도지역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39㎡(102.55평)건축면적 67.56㎡(20.44평)연면적135.12㎡(40.87평)1층 67.56㎡(20.44평)2층 67.56㎡(20.44평)건폐율 19.93%용적률 39.86%설계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1월시공기간 2023년 1월 ~ 3월설계 및 시공스마트하우스㈜1544-7271 http://smart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롤 슁글(아이코)외벽 - 세라믹사이딩(원익 아이큐브)데크 - 합성데크내부마감천장 - 실크화이트도배(LG)내벽 - 실크화이트도배, 트라이버턴 라이트(LG)바닥 -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계단실디딤판 - 미송단열재지붕 - 캐나다산 아이신폼(린인터내셔널)외벽 - 캐나다산 아이신폼(린인터내셔널)내벽 - 캐나다산 아이신폼(린인터내셔널)중단열 - 캐나다산 아이신폼(린인터내셔널)창호 보스톤 마젤란2형(보스톤코리아)현관문 캡스톤도어D10(캡스톤도어)조명 LED(삼성)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도시가스(경동보일러) 측면에서 바라본 주택 모습 주택의 한쪽 끝부분에 현관을 설치했다. 선룸 정년퇴임한 건축주 부부는 이곳에 완전히 정착했다. 지난 4월 입주한 후 3개월 전 살았던 아파트 일상들은 거의 생각나지 않을 만큼 현재 전원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건축주는 결혼과 동시에 아파트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수많은 이사를 했었다. 그냥 가장 보편적인 한국 도시의 주거형태에 순응하며 살아왔는데 정년을 맞이하며 주거형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는 건축주. “전 세계적으로 들이닥친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 딸아이가 미국에서 집(싱글 패밀리 하우스)을 구입하는 과정을 같이 경험했어요. 이를 계기로 주거형태에 대한 생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돼 공동주택이 아닌 개인주택에서의 삶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현관을 통해 실내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길게 뻗은 복도를 마주한다. 거실은 주택 중앙에 위치하며 통창을 설치해 데크와 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거실 안쪽에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이 있다. 주방·식당은 넓지는 않지만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구를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주방 오른쪽 끝에는 다용도실이 연계돼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관 앞에 위치한 작은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춰다. 자연과 함께 하는 일상계획도시인 세종시는 아파트 단지, 도심 내 단독주택단지(고운동), 도심과 가까운 전원주택단지 등으로 주거지역을 나눌 수 있다. 건축주는 9년 동안 세종시 아파트 단지에서 살았다고 한다. 수양당은 도심과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자연과는 가까운 전원주택단지에 위치한다. 수양당 주변에는 대략 일곱여 가구가, 단지 전체에는 50여 가구가 입주해 있고 이곳은 약 2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대형 단지다. 건축주는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했다. 아파트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은 동네 산책에서 얻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아침에는 가까운 산을 바라보며 마을 주변을 산책하고 마당의 나무와 텃밭의 채소를 돌본다. 이후 선룸으로 이동해 커피를 벗 삼아 음악, 책, 사색 여기에 일명 ‘멍 때리기’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건축주는 이 집에서 한마디로 유유자적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Your home should tell the story of who you are and be a collection of what you love’라는 문구는 2021년 딸아이와 미국에서 집을 구입하던 시기에 알게 된 거예요. 지금은 항상 나와 집을 일체화시키고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담긴 집, 우리가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모아 둔 집,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입니다.” 2층 창 너머로 푸른 산과 더위를 식혀 주는 푸른 나무들, 새들의 지저귐, 벌레 소리, 시야를 멀리하면 농촌의 가옥들과 논들이 보이고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달리는 풍경. 이는 건축주 스스로 묘사하는 자신의 전원생활 모습이다. “저는 선룸으로 내려가서 일상이 된 멍 때리기를 커피와 함께 하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하면서 즐기며 보내고자 합니다.” 계단실을 오르면 의외로 넓은 가족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 가족실에는 베란다를 설치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방법수양당은 모듈러 주택이다.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집이 완성되고 현장에서 이를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도 짧고 시공 현장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지역 주민들과의 다툼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외관은 대체로 심플하며 실내도 비교적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다. 건축주가 선택한 집은 모듈러 전문 업체의 ‘더 스테이 38’ 변형 모델이다. “한정된 예산과 건축 범위 내에서 아주 화려하고 웅장한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원주택의 있을 것은 다 갖춘 우리 가족만의 스위트홈에 가장 적합한 건축 형태이자 모델이었다.”는 건축주의 설명이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업체가 작업을 다 마치고 건축주가 곧바로 시작한 일은 선룸 시공이었다. 선룸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자연과 언제나 가깝게 있고 싶은 건축주의 마음이 담긴 공간으로 꾸몄다. 삼 면의 모든 창을 폴딩도어로 제작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건축주가 편안하게 사랑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면적을 넓게 마련하고 탁자, 소파, 간이 의자 등도 갖췄다. 선룸뿐만 아니라 거실과 주방 앞 데크도 최대한 넓게 계획해 자연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집 앞에는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지고 마당 가장자리에는 건축주가 채소를 기르는 텃밭을 만들었다. 2층 작은방은 건축주가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다. 안방은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욕실 벽면은 두 색상으로 마감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아기자기하고 실용적 공간 구성실내는 되도록 심플하게 구성했다. 1층은 주방·식당-거실-방 등이 ‘一’ 자로 좁은 복도를 따라 배열돼 있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의 실크벽지로 도배하고 바닥은 우드 톤의 강화마루로 모두 통일했으며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거실 TV 선반 뒤는 베이지 톤의 아트월로 만들어 포인트를 줬다. 주방·식당은 ‘ㄱ’자 싱크대와 UFO 모양의 펜던트 조명이 인상적이다. 비록 좁지만 식탁을 놓을 공간과 조리할 공간은 충분히 확보했다. 거실 안쪽에 낸 계단을 통해 다다른 2층은 1층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일반적으로 2층은 1층보다 평수가 작기 마련인데 모듈러 주택은 두 층을 동일한 평수로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층은 복도를 두지 않고 가족실을 넓게 구성했다. 가족실과 인접한 베란다는 남측 앞산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다. 계단실 앞에 있는 작은방은 손님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건축주가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기도 하다. 2층에서 가장 넓게 마련한 공간은 바로 안방이다. 가로로 긴 장방 형태가 인상적이며 드레스룸을 갖추고도 부부가 함께 쓸 수 있는 더블 침대, 큰 안마의자 등을 놓아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20여 평이라는 넓지 않은 면적에 작은방, 가족실, 안방 등을 실용적으로 배치한 설계자의 감각이 돋보인다. 건축주는 2020년 땅을 구입하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과 ‘지식은 아마추어지만 관심은 프로’라는 자세로 많은 정보와 조언을 수집하고 구하는 등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흔한 투자라는 개념을 집에서 떼어 내고 ‘내가 살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투자에 대한 생각도 접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전원주택에 사는 맛을 느끼고 싶다는 게 오랜 시간 고심한 끝에 건축주가 내린 결론이다. 살아있는 동안 이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건축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기대한다. 마당 가장자리에는 건축주가 가꾸는 텃밭이 마련돼 있다. 건너편 빈터에서 바라본 주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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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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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는 전원 속 세종 모듈러주택 ‘수양당 繡陽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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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주택 단점 극복한 역동적 공간 Y 주택
-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둔 건축주 부부가 찾아온 것은 2021년 1월 초였다. 처음부터 목조주택을 염두에 두고 설계자를 물색하던 중 지인 소개로 나를 알게 됐다고 한다. 첫 미팅 때 두 분이 꼼꼼하게 질문하며 목조주택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물어보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조금 깐깐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여러 차례 미팅을 이어 나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인 후에는 아주 편한 사이가 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최재철(제이초이디자인 소장)사진 함영인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06.61㎡(123평)건축면적 125.43㎡(37.94평)연면적165.18㎡(49.97평)지하 42.25㎡(12.78평)1층 122.93㎡(37.19평)건폐율 30.84%용적률 30.23%설계기간 2022년 3월 ~ 9월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5월설계제이초이 디자인allaboutwood@daum.net www.jchoidesign.net시공두다enc 031-5175-1988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외벽 - 벽돌타일데크 - 석재타일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내벽 - 천연벽지(나무앤케어)바닥 - 원목마루계단실디딤판 - 집성목판재난간 - 환봉단열재지붕 - 그라스울단열재외벽 - 비드법단열재내벽 - 그라스울단열재중단열 - 그라스울단열재창호 유로 레하우현관문 유로 레하우조명 램프랜드위생기구 TOTO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반듯하지 않은 대지 모양을 잘 활용해 앞뒤 마당 공간이 나오도록 건물을 배치했다. 높은 옹벽으로 인해 쓸모없는 공간이 될 뻔한 건물 뒤쪽 공간도 쓸모 있게 변신했다.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건축주 부부도 자신들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표현해 주었고, 그 의견을 잘 반영해서 공간 하나하나에 실현시키려고 했다. 그렇게 잘 진행되고 있던 설계는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건축주 가족은 서울에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양평 집이 완성되면 완전한 이주를 생각해 2층 집을 계획하고 설계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당분간 완전 이주가 어렵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설계 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했다. 설계 미팅이 다시 시작되기 까지는 몇 개월이 더 지났다. 서울 아파트 처분이 어렵게 되고 자금 확보가 힘들어지면서 처음 계획했던 건축비 예산이 줄어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 예산이 축소된 건축주에게 “건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낮추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최초 계획을 흔들어서 2층을 단층으로, 면적을 30% 정도 축소해서 다시 설계를 진행했다. 주방 내부는 박공지붕대로 천장을 오픈해서 단층집답지 않은 역동적인 공간이 만들어졌다. 주방과 다이닝룸에서는 가족간의 소통을 위해 큰 창을 배치해 앞마당과 건너편 가족실이 잘 보이도록 배려했다. 건축주 삶 공간에 반영하기건축가로서 설계를 진행하기 전에 건축주에게 반드시 요구하는 사항이 한 가지 있다. 37가지 항목의 설문지를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으로 작성해달라는 것이다. 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해 글로 써내지 못하면 실제로도 설계에 반영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건축가의 역할은 건축주의 삶의 이야기를 공간으로 대신 표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평 집 건축주 부부는 많은 대화를 통해 설문지를 충실하게 작성해 주었다. 계획 설계는 철저하게 설문지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남편은 자동차를 아끼고 좋아해서 지하에 차고를 좀 넓게 계획해 주기를 원했고 그 외에 것들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거의 일임하다시피 했다. 아내는 정말 꼼꼼하게 원하는 목록들을 설문지에 작성했고 많은 질문도 동시에 적어 주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들에 대해 최대한 근사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바로 건축가다. “편안한 집, 자연과 어우러진 집, 튀지 않는 집, 집이 너무 주인공 같지 않은 집, 마당과 정원이 어울려지는 집....” 이는 모두 건축주가 생각하는 집의 모습이었다. 양평 주택의 설계 콘셉트는 바로 이 점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족실에서 앞마당과 뒤뜰로 자유롭게 출입하며 주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대형 미서기창과 여닫이 유리문을 설치했다. 가족실과 앞마당 사이에는 툇마루를 설치해 앞마당을 감상할 수 있게 했고,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해 충분한 그늘이 만들어지도록 긴 처마를 계획했다. 옆집과의 프라이버시와 앞마당 조망을 위해 처음부터 창문 계획에 신경을 썼다. 면적은 협소하지만 적절한 높이의 오픈 천장이 있어 공간감을 더한다. 스플릿플로어로 웅장한 실내 공간 확보부지는 단독주택 단지로 개발되어 필지가 분할되어 있었다. 대지 북쪽으로는 개발되지 않을 것 같은 자연스러운 경사의 작은 숲이 있었다. 집이 지어지면 이 작은 숲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뒷마당과 창호 계획을 세웠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숲은 사라지고 거의 3m가 넘는 보강토 옹벽이 세워졌다. 주변 집들이 2층으로 지어져 있어 단층으로 지어진다면 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가 취약해지는 부분도 신경이 쓰였다. 남쪽에는 단지 내 도로가 있는데 부지보다 1.8m 정도 레벨이 낮았다. 부지의 레벨 차이는 거의 없는 평지였다. 단지는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소 삭막해 보이기까지 했다. 2층 주택에서 단층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주변 집들로부터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북쪽 경계를 따라 세워진 3m가 넘는 보강토 옹벽은 단층집이 지어졌을 때 자칫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었다. 집이 너무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의견은 있었지만 평범하게 1층 계획을 했다가는 너무 단조로운 집이 될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도로와 부지의 레벨 차이가 1.8m로 적당한 높이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높이 차이를 이용해서 지하주차장을 2.8m 높이로 계획했고, 대지와 지하주차장 위 1층 바닥면까지 1m 레벨 차이를 이용해 스플릿플로어 Split floor로 계획했다.<스플릿 플로어(Split Floor)는 층과 층 사이를 나눠 하나의 층을 더 만든다 해서 Split Floor(Level)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Half Level, Half Floor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스킵(skip) 플로어라는 말을 사용한다. 스킵플로어보다는 스플릿 플로어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차장 쪽 매스는 도로와 직각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 공간들을 계획하기 위해 집은 자연스럽게 ‘ㄱ’자 배치가 되었다. 주방과 식당 공간을 스플릿플로어 상단에 배치했고, 침실과 거실은 하단에 배치해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 공간에 변화를 주었다. 결과적으로 1층 집에서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웅장한 실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주방과 식당 공간이 대지 레벨보다 1m 높이에 있다 보니 내부에서 정원을 아주 잘 볼 수 있게 됐다. 넓은 평야 같은 부지에 조성한 단지는 주변 경관이 썩 좋지 않았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집이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m 레벨차이를 잘 활용했더니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집은 안 되었지만 부지 안에서 마당과 집이 너무 잘 어우러지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복도에서 바라본 주방. 스플릿플로어는 실내 공간에서 머무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아이방. 북쪽에 배치되어 어둡고 답답한 공간이 될 수 있어 방문 옆에 유리창을 설치했다. 주방에 있는 엄마와도 소통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역동적 공간 만든 오픈 박공천장‘ㄱ’자 배치를 통해 평면 상 수평과 수직의 두 매스가 서로 만나게 됐다. 아이들을 위한 다락 공간에 대한 요청이 있어서 어느 곳에 배치시킬지 고민하다가 수직 매스 뒤쪽으로 결정했다. 수직 매스는 대지보다 1m 높게 위치해 있어서 지붕 경사도를 더 주고 박공으로 계획한다면 다락공간도 충분히 나오고 마치 2층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수직 매스는 전체적인 집의 볼륨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됐다. 수평 매스는 침실과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지붕 경사도를 낮춘 박공지붕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지붕 경사도를 그대로 살려 오픈 천장 형태로 계획해 실내 공간에 공간감을 불어 넣어주었다. 단층이지만 오픈 박공천장을 노출시키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역동적인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락으로 가는 계단 아래와 높은 천장으로 인해 자연스레 만들어진 벽 속 공간을 수납장과 창고로 활용했다. 다락은 오픈시켜 층고는 낮지만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마당으로 향하는 시선 계획부부와 어린 딸 두 명, 총 네 식구를 위한 침실 3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용 공간은 최대한 정원과 연결시키려고 했다. 인접대지의 2층 주택과 높은 옹벽으로 인해 조망권 확보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집안에서의 시선이 가능하면 정원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각 실을 배치하고 창문을 계획했다. 침실 이외의 공용 공간에서는 가능하면 마당과 정원으로 연결되어 식구들이 집안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주방과 식당은 타일 바닥이 깔린 테라스로 연결되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람과 햇빛을 쏘이며 야외에서 바비큐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안방과 아이들 방 사이에 배치되어 있는 가족실에서는 앞뒤 마당으로 쉽게 드나들 수도, 나무와 식물들을 관망할 수도 있도록 남쪽과 북쪽에 커다란 창을 설치했다. 거실 남쪽 면에는 네 식구가 둘러앉아도 넉넉할 정도의 커다란 툇마루를 설치해 앞마당 조망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툇마루에 너무 많은 직사광선이 쏟아지지 않도록 그 위쪽 지붕 처마는 1m 가량 더 뽑아냈다. 집 짓기의 성공 비결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건축주, 시공사, 건축가는 각각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충실히 소임을 다하면 된다. ‘갑’과 ‘을’로 서로를 나누어 군림하기보다는 파트너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리고 소통해야 한다. 소통은 커뮤니케이션, 즉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통보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호 간 신뢰에 금이 가도록 한다. 양평 주택은 건축주, 시공사, 건축가 모두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서로 소통하며 믿어주며 충실히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 나온 결과물이다. 두 매스에 레벨차이를 주어 내외부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마당에서 본 전경. 집이 너무 튀지 않게 대지와 잘 어우러져있다. 도로와 대지의 레벨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주방과 사적인 공간은 스플릿플로어로 계획했다. 최재철_제이초이디자인 소장건축디자이너 최재철 소장은 영국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및 목재산업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건축회사 선임디자이너로 일하며 주택, 학교, 호텔, 리조트 이외에 다수의 목조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건축분야 일을 해온 전문지식을 가지고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기술 통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에 4층 규모의 경사지 주택을 목조로 지어 거주하며 건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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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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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주택 단점 극복한 역동적 공간 Y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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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효율성·전통미 둘 다 살린 실용 한옥
- 전통한옥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실용 한옥이다. 한옥은 춥고 불편하다는 기존 인식과는 다르게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황토와나무소리※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한옥 목구조대지면적 739㎡(223.55평)건축면적 142.39㎡(43.07평)연면적 142.39㎡(43.07평/다락 면적 산정 제외)건폐율 19.27%용적률 19.27%설계기간 2021년 3월 ~ 5월시공시간 2021년 6월 ~ 2022년 6월설계정우건축사사무소㈜031-221-6491시공㈜황토와나무소리055-748-9581~3www.황토와나무소리.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한식형 세라믹기와벽 - 황토미장데크 - 화강암 자체제작내부마감천장 - 한옥 서까래 노출, 편백 루버벽 - 황토미장 후 한지벽지바닥 - 한지장판, 강마루단열재지붕 - 왕겨숯벽체외단열 - 왕겨숯벽체중단열 - 왕겨숯벽체계단실디딤판 - 집성목난간 - 집성목 핸드레일창호 U-PVC 시스템창호현관 한식문 자체제작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통상, 대림요업난방기구 경동나비엔 매스는 기존 주택보다 레벨을 높여 앉혀 더욱 웅장해 보인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귀촌을 결심한 건축주가 고향에 돌아왔다. 알고 보니 건축주가 매입한 땅은 조상들로부터 전해졌던 곳이었다. 긴 시간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갔지만 결국 건축주에게 돌아온 것이다. 20년째 방치된 폐허가 있던 이곳에 건축주는 멋스러운 정원과 고즈넉한 한옥을 조화롭게 아울러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인적 없어 느껴지던 쓸쓸함이 쾌적하고 건강한 자태로 탈바꿈하게 됐다. 현관은 벽 수납장과 바닥 타일을 흰색으로 계획해 목재에 튀지 않도록 했다. 공용공간은 중심 동선을 기준으로 주방과 거실로 나눠 끊김 없는 소통을 이뤘다. 공용공간 반대쪽에 배치된 게스트룸과 구들방. 주방은 흰색 타일과 테이블로 깔끔한 느낌을 부여했다. 1.5층 높이로 개방된 거실은 정원 풍경과 어우러져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여유가 느껴진다. ‘ㄱ’ 자로 꺾인 곳에 배치된 안방은 욕실과 드레스룸을 포함하고 있어 프라이빗한 동선 효율이 좋다. 경사지붕을 통해 협소한 공간감에서 탈피된 구들방. 자연소재 활용해 더욱 건강한 실용 한옥 전통한옥에 대한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단조로운 형태와 불편한 평면구성을 보완한 형태가 바로 실용 한옥이다. 현대건축이 가진 효율성과 전통한옥이 주는 전통미가 결합돼 쾌적하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이 일품이다. 특히 이번 화성 실용 한옥을 시공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가 아닌 순수 자연소재를 사용해 집을 짓는다고 전했다. “사실 전통한옥은 대나무를 한 방향으로만 엮어 벽체를 구성하기 때문에 단열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대나무를 가로세로로 엮은 후 그 사이에 ‘왕겨숯’을 넣음으로써 이를 해결했습니다. 특히 흙벽을 시공할 때 스티로폼 같은 인공 단열재를 사용하면 물성이 맞지 않아 흙벽이 가진 좋은 기능을 살리지 못하는데 왕겨숯은 흙벽이 가진 장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단열뿐 아니라 거주자의 건강까지 영향을 주고 있죠.” 실제로 도심에서 원인 모를 갖은 질병을 달고 살던 사람이 귀촌 후 한옥에서 지내며 그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물론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줄어든 이유도 있겠지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 주는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장점은 건축주가 건강을 위해 다른 구조가 아닌 한옥으로 짓고자 했던 이유에 부합했다. “이제 육 십을 넘으니 건강에도 많은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서 꾸준하게 관리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한옥으로 짓고 싶었어요.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저절로 건강해질 것 같더라고요.(웃음) 실제로 입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춥지 않고 외부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가만 보면 외부에서 발생할 스트레스가 적어져 건강에 더 효과 좋은 것도 같네요.” 다락을 활용해 서재, 가족실, 운동실 등 여가공간을 계획했다. 박공지붕 아래 더욱 아늑한 분위기 가진 가족실. 조용한 환경을 위해 다락 양쪽 가장자리에 배치한 서재와 운동실. 합리적 평면 구성 통해 한옥 불편함 탈피전체적인 배치는 기존에 있던 우물을 미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물을 기준으로 앞으로는 조경과 정원이 펼쳐지고 뒤에 매스를 놓아 한층 여유 있는 분위기로 조성했다. 대문을 열고 들어와 함께 정원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긋해지며 어느새 현관에 다다른다. 그런 정원에 건축주는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정원에 있는 큰 돌들 보이시죠? 문경에서부터 가져온 건데 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보자마자 어디서 가져왔냐고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그냥 보고 있어도 느껴지는 무게감이 매력이기도 하지만 비라도 오는 날엔 젖어서 한층 중후해집니다. 자연스럽게 자라는 이끼는 조경 포인트에 덤이기도 하고요. 이뿐만 아니라 정원을 둘러싼 담에도 많은 신경 썼어요. 결과적으로는 한옥에 제법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현관으로 진입하면 좌측에 일체화된 거실-식당-주방과 마스터룸, 우측에 침실과 구들방으로 동선이 나뉜다. 좌측 공용부에 계단실을 두고 위에 박공지붕을 살린 다락을 더해 전체적인 평면구성을 완성했다. 이렇게 추가된 다락 덕분에 전통한옥과는 다르게 지붕의 높낮이 차이가 생겼고 그 자체로 입면에 리듬감이 형성되어 캐주얼한 맛도 가미됐다. 한편 공용부에서 실거주생활을 이룬다면 가족실과 서재로 구성된 다락에서는 프라이빗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전통한옥이 가진 평면구조를 그대로 재현하기에는 시대와 맞지 않는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중심에 거실-식당-주방을 두고 그 주위로 침실과 화장실 및 보조실 등을 연계한 현대건축의 평면구조로 계획했다. 불필요한 데드스페이스가 발생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합리적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활용한 힐링 주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황토와 나무의 멋을 최대한 살려 계획했다. 한지를 사용해 도어를 시공함으로써 전통미를 살리거나 곳곳의 노란 조명, 거실의 목재 테이블, 도자기 소품 등을 활용해 아늑하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옥에는 아직 ‘춥고 불편해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구조’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런 한옥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에 한옥으로 집 짓기를 계획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다만 세심한 작업을 요하는 구조이기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용 한옥은 충분한 정보 전달과 상의가 동반되는 긴 여행과도 같다고 업체 관계자는 덧붙인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발생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질문을 받았는데 딱히 이렇다 할 에피소드가 없었더라고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에피소드가 없던 과정일수록 가장 건강하고 탈 없던 것이 아닌가 하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됐습니다.(웃음) 다만 한옥으로 집 짓기를 계획하고 계시는 건축주분들에게는 눈여겨보고 있는 업체의 시공사례나 상담을 통해 더욱 꼼꼼하게 살펴본 후 진행하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우물 앞으로 펼쳐진 정원과 한쪽에 정리해 둔 장작 등이 고즈넉한 매력을 선사한다. 작은 물레방아가 기와와 하늘에 어우러져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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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효율성·전통미 둘 다 살린 실용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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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살린 조망과 웅장한 시야 매력적인 주택 J
- 외관이 가진 단출한 인상과 상반되어 실내는 웅장하고 탁 트인 개방감이 돋보인다. 보편적인 주거 평면과는 사뭇 다른 각 실의 배치와 분위기는 거주자에게 기분 좋은 쾌적함을 선사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사진 박영채 작가자료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48㎡(105.27평)건축면적 160㎡(48.4평)연면적211㎡(63.83평)1층 130㎡(39.32평)2층 81㎡(24.50평)건폐율 46%용적률 61%설계기간 2021년 3월 ~ 2022년 4월시공기간 2021년 11월 ~ 2022년 6월설계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02-733-1705 www.hjaa.co.kr 시공 장방㈜ 010-6202-647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노출방수외벽 - NT패널, 페인트데크 - 합성목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자작나무합판, 친환경페인트바닥 - 구정마루판단열재지붕 - PF보드외벽 - PF보드창호 시스템창호현관문 제작주방기구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LG, 귀뚜라미 보일러 2층 규모로 배치한 업무공간은 특히 시화호를 마주하는 방향에 보를 없애 조망을 극대화했다. 건축주는 디자이너이면서 특히 오디오에 관심 많았다. 평소 내 블로그와 집필했던 오디오 책을 관심 있게 보며 언젠가 집을 짓게 된다면 꼭 이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기고 싶다 생각했다고 한다.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어느 날 건축주는 인근에 만들어진 택지를 매매하게 됐고 그렇게 우리와의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됐다. 평소 나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만큼 내 주택설계의 분위기와 느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 건축가에게 있어 관심을 가지고 그 분위기를 좋아해 주는 건축주는 참으로 감사한 존재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세심한 설계는 물론 시공되는 현장에도 자주 나가 꼼꼼히 체크하는 등 그렇게 좋은 건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주거공간인 주방과 거실은 중앙의 공용공간인 계단실을 중심으로 업무공간 맞은편에 배치했다. 1층 홀은 각 실로의 동선이 시작되는 허브 공간이다. 전망 일 순위로 살린 배치 계획시화호를 바라보는 곳 정비된 택지 지구에 위치한 대지는 남북으로 약간 긴 형태다. 정남측에 시화호가 위치하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조망이 자연스럽게 이번 설계의 큰 키포인트로 작용했다. 먼저 대지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매스를 앉힌 후 남측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도로가 인접한 북측에 진입 현관만을 계획하고 파사드가 최대한 단순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그러나 현관에서 나오면 외부 마감과 상반된 느낌으로 송판을 사용한 가벽을 마주하는데 거친 느낌이 두드러지는 이 가벽에는 가로세로 슬릿(얇은 개구부)을 계획했다. 그리고 안쪽과 바깥쪽에 세 개의 간접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절제된 시야를 부여하거나 가벽 자체가 파사드를 구성하는 오브제의 일부처럼 역할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주택은 전체적으로 단순한 형태를 가지지만 독특한 가벽과 테라스로 매입된 공간, 여기에 기능적으로 배치된 창호가 주는 조형미를 통해 미니멀한 분위기를 가지게 됐다. 공용공간인 계단실은 2층까지 트인 개방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단실 중심으로 용도 나눈 평면전체적으로 평면은 남측 시화호가 실내에 한가득 담길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매스를 하나로 연결한 콘셉트를 적용하고 중앙의 공용공간인 계단실을 기준으로 동쪽에 생활공간과 서쪽에 업무공간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특히 중앙의 계단실은 두 개 층이 시원하게 오픈된 시야가 압권이다. 그림을 설치하는 경우 마치 전시실과 같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양쪽 매스에는 공용공간을 향한 창호를 계획해 실내이지만 또 다른 실외를 접하고 있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편 주택에는 계단실이 공용공간과 사무 공간 두 곳에 위치한다. 용도에 따른 동선 분리가 주된 기능이지만 동시에 공용공간에서 시작해 업무공간을 거쳐 다시 공용공간으로 돌아오는, 내부에서 동선이 순환하는 일종의 산책로 역할도 겸한다. 계단실 이외에도 두 개 층을 오픈한 구조도 각각 같은 곳에 계획했다. 특히 사무 공간 전면창에는 1층과 2층 사이를 연결하는 보를 없애 시화호 쪽으로 열린 시야를 극대화했다. 여러 각도에서 본 2층 복도. 업무공간 2층에 위치한 미팅룸, 앞쪽으로 펼쳐진 시화호가 한눈에 담긴다. 간접조명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내부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간결함이 그대로 이어져 반영됐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바탕에 바닥재, 계단재, 가구 등 목재가 더해져 화사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여기에 몰딩과 도어프레임을 생략해 보다 심플한 인상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테리어에서는 간접조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천장을 포함해 가구 및 선반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입했는데, 특히 두 개 층을 오픈한 중심의 공용공간의 경우 벽 일부를 돌출시킴으로써 뻔하지 않은 곳까지 설치할 수 있었다. 간접조명을 활용한 덕분에 해가 저문 후엔 마치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가지게 됐다. 주택 외관은 단출하지만 기능적으로 배치한 창호 자체가 입면 디자인이 되어 단조롭지 않다.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공간연구소, 이로재, 삼우설계, 高松伸建築設計事務所(일본), 北京金禹盟建築設計有限公司(중국) 등에 근무했다. 2006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주거시설, 인테리어, 상업시설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대통령상, 경남 도지사 우수주택 표창, 경기도 건축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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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살린 조망과 웅장한 시야 매력적인 주택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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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기단 조성으로 전망 좋은 용인 상가주택
- 주택은 광교산 자락 아래 단독주택과 저층 주거가 어우러진 경기도 용인 성복동에 위치한다. 성복동에서도 특히나 산에 품어져 있는 이 동네는 광교산 경관 훼손 방지를 위해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 건축물의 분위기도 차분한 편이다. 정리 노철중 기자글 김정준(소요헌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재원(엘하임종합건설 대표)사진 김동명 작가자료 엘하임종합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성장관리방안수립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67㎡(171.8평) 건축면적 147.38㎡(44.6평) 연면적 887.80㎡(269평) 1층 143.78㎡(43.56평) 2층 135.52㎡(41평) 3층 129.62㎡(39.27평) 4층 130.54㎡(39.55평) 옥상 96.77㎡(29.32평) 건폐율 28.99% 용적률 100% 설계기간 2020년 12월 ~ 2021년 5월 시공기간 2021년 5월 ~ 2022년 1월 설계 소요헌 건축사사무소 070-4473-9790 www.soyohun.com 시공 엘하임종합건설㈜ 031-235-0479 www.lohashousing.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징크(포스코)외벽 - 터키 라임스톤데크 - 포천석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내벽 - 페인트바닥 - 노출콘크리트계단실디딤판 - 노출콘크리트난간 - 철재단열재지붕 - PF보드외벽 - PF보드내벽 - 석고보드 위 도배창호 살라만더현관문 알미늄 샤시주요 조명 공간조명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온돌 난방 건축주가 운영할 레스토랑 내부. 대지는 경사진 도로와 면했으며 시점과 종점의 높이 차이가 약 2.5m 정도다. 처음 본 대지는 고점에 맞춰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었지만 우리 대지가 옆 대지보다 3m 가량 낮아 상대적으로 푹 꺼져 보였다. 우리는 이 경사를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구성하면서 대지 레벨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주택은 초기에 저층 도로와 면한 부분에 작은 임대수익시설, 1층에 건축주를 위한 레스토랑, 상부에 주택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윤곽으로 정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오른쪽 긴 복도 끝에 현관문이 보이고 복도 옆 공간은 주방이 자리한다. 남쪽으로 난 통창과 코너창이 거실에 풍부한 채광을 끌어들인다. 거실에서 코너창을 향해 바라보면 좀 더 넓은 시야의 풍광을 볼 수 있다. 건폐율 완화해 경제성 살려대지의 레벨을 활용하면서 도로면에서 약 1m 높고 대지면적의 거의 대부분인 넓은 바닥이 조성됐다. 계단 몇 단을 올라 마주하게 되는 넓은 정원과 진입로는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건물은 남향을 고려해 북측 면에 가깝게 배치했고 외곽 형태는 경제적인 장방형의 반듯한 형태에서 출발했다. 성장관리방안 지역의 인센티브 규정에 맞춰 일부 건폐율을 완화 받으며 효율적 볼륨 계획으로 최대한 경제성을 살렸다. 이에 지붕 형태도 지침을 따라 경사지붕으로 결정하고 최상층에는 작은 다락을 구성했다. 거실과 연계한 주방에는 ㄱ자 싱크대를 설치했다. 기단 위 올려진 웅장한 건물건물의 입면은 저층부-근린생활시설의 기단 조성으로 자연스럽게 상층부-주택과 2단계로 분할됐다. 저층부의 기단은 넓은 정원 위에 올려진 이 건물이 더욱 견고하게 보이게 한다. 기단,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의 입면을 구성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큰 디자인 요소 중 하나였는데 초기 과감한 비대칭 디자인이 여럿 외부 검토를 거쳐 지금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변형됐다. 상부 주택은 조망과 향을 고려해 구성했다. 남측으로 큰 창과 일부 코너창을 두고 실별 창호 크기를 통일감 있게 계획하고 주거 유닛에 따라 배치하면서 변칙과 규칙을 통해 정리했다. 안방에서 탁 트인 풍광을 볼 수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다. 드레스룸과 욕실을 인접하게 배치해 편리성을 도모했다. 작은방에도 큰 창을 계획했다. 모든 거실 남향에 배치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구성하고 도로와 면한 부분에 소매점을 두어 임대수익을 고려했다. 지하층에서 상층으로의 동선은 외부 계단과 연결된 주진입로를 통해 정원을 거쳐 진입하는 방법과 주차장에서 바로 코어에 접근하는 방식을 두어 편리성을 도모했다. 지상 1층은 건축주의 레스토랑이 메인이다. 외부에서 기단 또는 회랑으로 보이는 부분은 내부에서는 큰 통창으로 작용해 외부 정원으로의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1층에 근린생활시설과 주택 출입구를 각각 두어 거주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지상 2층은 2가구, 지상 3~4층은 각 1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의 거실을 남측에 배치해 밝고 환한 주택을 지향하는 한편, 개별 가구는 발코니 위치와 다락 유무 등에 따라 각 주택 평면에 차이를 두어 각각 개성이 다르도록 계획했다. 주택은 옆 대지와의 3m나 되는 레벨 차이를 지하주차장 배치를 통해 극복하고 오히려 웅장한 모습으로 건축됐다. 게다가 1층 레스토랑 주변으로 정원을 꾸며 자연과의 접점을 놓치지 않았고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도 돋보인다. 그렇게 상가주택의 웅장함과 자연과 조화 이룬 겸손함을 동시에 가진 차분한 분위기의 건축물이 완성됐다. 레스토랑 앞 넓은 정원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다. 주변 자연이 주택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 비스듬히 바라본 주택 모습. 이재원-엘하임종합건설㈜ 대표캐나다 웨스턴 건설에서 10여 년 동안 경력을 쌓은 후 2008년 웨스턴 건설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2010년에는 로하스하우징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현재 엘하임종합건설(주)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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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기단 조성으로 전망 좋은 용인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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넒은 마당과 포치 가진 에코하우스
- 전남에 위치한 이 주택은 분양사업을 위한 모델하우스로 계획된 공간이다. 건폐율 20%인 대지 조건에 맞춰 건물의 면적보다 광활한 크기의 마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2층은 포치와 실외데크를 활용해 외부와의 연결을 통한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돕도록 설계했다. 덧벽을 활용해 면적대비 더 웅장해 보이도록 연출한 외관이 특징이다. 진행 이호재 기자글 정초연(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대리)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전남 완도군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171.64㎡(51.92평)1층 96.55㎡(29.20평)2층 75.09㎡(22.71평)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사이딩지붕 - 이중그림자슁글, 리얼징크내부마감벽 - 실크도배바닥 - 강마루, 포세린 타일천장 - 실크도배계단실디딤판 - 미송집성목난간 - 평철난간도어 영림임업창호 독일식 3중 유리 창호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대림바스 ■현관■ 현관은 진입 시 넒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중문 위치를 거실 쪽에 배치했다. 바닥 타일은 마루 느낌이 드는 블랙 계열로, 복도는 밝은 마루 느낌을 사용해 컬러 대비로 공간 분리를 연출했다. ■1층 거실■ 바닥, 벽면, 천장 모두 밝은 톤으로 통일해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트월에는 그레이 컬러 대형 포세린 타일이 포인트가 되어 공간을 고급스럽게 마무리한다. ■1층 주방&식당■ 빌트인 가전과 아일랜드 테이블 배치로 깔끔함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ㄱ자 구조 주방이다. 거실과 이어지도록 밝은 컬러를 바탕에 짙은 네이비 컬러를 대입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2층 복도■ 2층 복도는 1층과 동일한 마루와 벽지를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통일했다. ■2층 침실 2 / 침실 3■ 2층에 위치한 침실 두 곳은 모두 밝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강조하고, 창을 내어 외부 풍광이 액자 속 그림처럼 느껴지는 포인트를 주었다. ■2층 포치&실외데크■ 포치는 다이닝 가구를 별도로 마련해 일상 속 여가를 즐길 수 있게 꾸몄다. 바닥과 천장에 목재 마감재를 사용해 내추럴하면서도 따듯한 홈 카페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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넒은 마당과 포치 가진 에코하우스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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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과 다락 계획된 55평형 목조주택
- 입체감 있는 외관은 웅장함을 선사하고 가로로 긴 평면은 보다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선을 이어 생활 편의를 높이고 베란다와 다락을 연계해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한 휴게를 도모한 점이 특징이다. 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36.34㎡(41.24평)연면적184.25㎡(55.73평)1층 122.90㎡(37.18평)2층 61.35㎡(18.56평)포치 13.44㎡(4.06평)데크 43.08㎡(13.03평)베란다 10.44㎡(3.16평)다락 11.34㎡(3.43평)설계㈜로하스홈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라믹 패널, 스타코플렉스, 리얼 징크, M블럭 사이딩,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이중그림자슁글창호재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입체적 볼륨감과 심플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가로로 긴 형태의 평면은 보다 안정적인 인상을 선사하고 조화롭게 마감한 두 종류의 세라믹 패널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외벽 일부에는 파벽돌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고 2층 베란다에는 유리 난간을 계획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디자인거실 천장을 2층 높이로 오픈함으로써 외관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을 실내에도 고스란히 담았다. 거실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주방과 식당을 배치했고 왼쪽에는 침실을 배치했다. 침실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하면서 세탁실과 보조주방까지 동선을 연결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2층은 가족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했다. 가족실에는 베란다가 연계돼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개의 침실 중 한 곳은 다락을 계획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Design point중정 밝은 분위기 형성과 여유 공간의 활용다락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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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과 다락 계획된 55평형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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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 목조주택
- 본 주택은 웅장하고 입체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자재를 조화롭게 적용한 덕분에 고급스러움도 가미됐다. 실내는 여가와 프라이버시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배치해 구성했다. 각 침실에 드레스룸을 연계함으로써 생활 편의 또한 높였다. 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63.43㎡(49.44평)연면적275.72㎡(83.40평)1층 146.68㎡(44.37평)2층 129.04㎡(39.03평)데크 36.23㎡(10.96평)포치 43.19㎡(13.06평)다락 23.80㎡(7.20평)발코니 26.44㎡(8.00평)설계㈜로하스홈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세라믹 패널, 스타코플렉스, 리얼징크, M블록 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징크창호재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웅장한 분위기와 입체적 디자인실외 디자인웅장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돌출된 경사 지붕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리얼징크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세라믹 패널, 스타코플렉스, M블록 사이딩이 어우러져 다양한 자재가 이루는 하모니가 재미있다. 실내 디자인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 우측에 주방과 식당을 배치했다. 특히 주방과 식당의 영역을 명확히 나눠 식당은 휴식을 취하기 좋은 또 다른 공간으로 활용했다. 침실 A는 드레스룸을 연계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2층은 홈 카페를 중심으로 침실을 배치해 구성했다. 홈 카페에는 두 개의 발코니와 포치가 인접해 보다 확장된 여가생활을 이룰 수 있다. 각 침실은 멀리 떨어지도록 배치해 본 환경에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가장 사적인 공간인 다락은 아늑함이 돋보인다. DESIGN POINT평면 편리한 개인 생활을 이룰 수 있는 구성홈 카페 확장된 여가생활을 도모하는 허브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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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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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 돋보이는 대저택 87평형 목조주택
- 본 주택은 전체적으로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외부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이어진 듯 오픈 구조로 개방감이 극대화된 거실은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246.96㎡(74.70평)연면적290.19㎡(87.78평)1층 205.60㎡(62.19평)2층 84.59㎡(25.59평)데크 88.85㎡(26.87평)포치 41.36㎡(12.51평)설계㈜로하스홈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변색 기와창호재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성을 닮은 클래식한 분위기실외 디자인모임지붕이 웅장함을 더하는 본 주택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의 대저택을 보는 듯하다. 아치형 포치는 진입 전 첫인상에서 주택의 품격을 높이며 거실 벽면에 적용한 커튼월이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조형미와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벽체에 마감한 파벽돌 역시 단조롭지 않은 무게감을 선사하며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한다. 실내 디자인현관 좌측에 위치한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한 천장과 전면에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인 커튼월을 통해 개방감이 극대화됐고 쾌적한 실내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2층 한쪽에도 작은 거실을 마련해 소박한 여가를 취할 수 있다. 개인 공간인 1층 마스터룸과 2층 게스트룸은 욕실과 드레스룸을 포함하도록 계획해 거주자의 프라이빗한 생활동선에 효율을 높였다. DESIGN POINT인테리어 오픈 구조를 적용해 쾌적하게 조성한 거실커튼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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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 돋보이는 대저택 87평형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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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역동성 강조한 57평형 목조주택 ‘오름재’
- 사선과 직선이 만나 이루는 강렬한 외관이 모던하고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건물 전체를 감고 있고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처마는 건물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거실의 오픈 천장, 측면 야외 데크, 각 실마다 모두 베란다와 큰 창을 둔 2층이 저마다 외부 자연과 연계되는 구조가 독특하다. 정리 노철중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55.28㎡(46.97평)연면적189.97㎡(57.41평)1층 120.16㎡(36.35평)2층 69.81㎡(21.12평)포치 35.12㎡(10.62평)데크 64.70㎡(19.57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패널, 리얼징크, 목재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시공지붕재 리얼징크창호재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도어 전체 콘셉트사선과 직선의 조화로 탄생한 강렬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사선과 직선의 조화로 이루어진 주택으로 심플함과 모던함을 강조했다. 건물 전체를 감고 있는 처마는 기능성을 갖춤과 동시에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느낌을 주어 건물을 더욱 웅장하고 장엄하게 표현하고 있다. 실내 디자인거실의 2층까지 오픈된 높은 천장과 양쪽 창문이 외부의 하늘과 자연을 품은 듯한 느낌을 준다. 거실과 이어지는 넓은 주방과 측면 야외 데크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고려했다. 2층의 넓은 가족실과 침실은 모두 베란다와 큰 창을 두어 야외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DESIGN POINT디자인 강렬함과 웅장함의 조화로운 익스테리어커튼월 외부의 자연을 품은 인테리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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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역동성 강조한 57평형 목조주택 ‘오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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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우드테크, 케이디리브 탄화목 롬보사이딩 신제품 출시
-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해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건축분야의 목재 사용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케이디우드테크가 ‘케이디리브 탄화목 롬보사이딩’을 출시했다. 외부에서 안심하고 목재를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28mm 두께의 블랙워시 목재로 더욱 중후한 느낌이 연출되고, 목재의 뒤틀림이 좀 더 보완돼 수려한 외관 및 무드를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① 케이디리브 탄화목 롬보사이딩 신제품 출시 케이디리브 탄화목 롬보사이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두껍고 폭이 넓은 소나무 판재를 사용해 만드는데, 최대 두께 및 폭의 사이딩으로 그 웅장한 매력이 특징이다.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서 한옥 전통의 합작지붕 측면 방풍널과 졸대목(Board&Batten) 공법을 일체화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표면을 거칠게 브러쉬해 마치 오랜 시간을 지내온 듯한 빈티지한 질감을 표현한다. 특히, 금강송과 DNA가 동일한 러시아 적송판재를 탄화해 설치 공간에 그윽한 송진향을 오래 남긴다. ② 피라미드 원목루버 신제품 출시 환경을 생각하는 천연목재 ‘KD 내추럴 원목루버’는 계획된 산림에서 합법으로 조림된 목재로 만든다. 루버에 사용되는 원목은 심변재의 색차가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옹이가 없는 AA 등급의 목재만을 사용한다. KD 내추럴 원목루버는 기본적으로 무도장 내추럴 상태로 공급한다. ③ 규화처리 삼나무 찬넬사이딩 신제품 출시 유럽에서 이미 검증된 ‘규화목’은 관리가 필요 없는 친환경 목재관리제 규화처리로써 목재를 외부사이딩으로 안전하게 설계하고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대구에서 상설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전시장 유선번호로 연락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사무실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오금동)T. 02-3401-5525대구사무실대구 남구 봉덕로10길 52 (봉덕동)T. 1577-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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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우드테크, 케이디리브 탄화목 롬보사이딩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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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에 클래식함을 더한 40평형 주택
- 이 주택은 안정감이 두드러진 인상이다. 내부는 대가족이 지내는 만큼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줄이고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외부와 접할 수 있도록 곳곳에 마련한 베란다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력단련실 및 작은 주방은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행 이호재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94.78㎡(28.67평)연면적132.52㎡ (40.08평)1층 83.89㎡(25.37평)데크 23.70㎡(7.16평)포치 10.89㎡(3.29평)베란다 6.93㎡(2.09평)다락 14.64㎡(4.42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변색기와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여러 지붕이 조합된 웅장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안정감 있는 클래식한 주택이다. 박공지붕과 모임지붕이 조화된 팔각 모임지붕 디자인의 적용으로 웅장한 분위기가 흐른다. 파티오창 외벽에 마감된 포인트 파벽돌에서 무게감이 느껴진다. 포치, 현관을 비롯한 2층 베란다에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관 포치는 편리한 출입이 가능하고, 품격 있는 주택의 인상을 돕는다. 실내 디자인평천장인 1층 거실은 층고를 높여 개방감이 들게 했다. 안방에는 거실 우측에 배치한 드레스룸과 욕실을 연계해 편리한 생활을 도모했다. 2층은 침실, 복도, 다락, 욕실로 구성된다. 양쪽 끝에 각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다락은 아늑함을 가지도록 천장선을 설계했다. 복도에는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베란다를 연계해 감성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DESIGN POINT 디자인 클래식한 외관 다락 아늑한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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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에 클래식함을 더한 40평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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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에 중점 둔 59평형 주택
- 이 주택은 조형미가 두드러진 인상을 갖는다. 화이트 계열의 스타코로 마감한 포인트는 도시적이고 세련됐다. 여기에 사생활 보호와 동선을 고려한 방 배치는 편안한 여가를 도모한다. 진행 이호재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65.78㎡(50.14평) 연면적 195.64㎡(59.18평) 1층 123.31㎡(37.30평) 2층 72.33㎡(21.87평) 데크 29.37㎡(8.88평) 포치 19.40㎡(5.86평) 베란다 12.18㎡(3.68평) 툇마루 1.98㎡(0.5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 세라믹 패널, 리얼 징크.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 징크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웅장함과 조형미 있는 디자인실외 디자인외관은 여러 방향으로 구성된 사선 지붕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지붕재로 적용한 리얼 징크가 무게감을 주면서 여러 주택이 모여 있는 듯한 웅장함을 보여준다. 벽은 화이트 스타코로 마감하고 아이보리색 세라믹 패널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기단부에는 파벽돌을 부착해 작은 부분도 포인트를 주었다. 식당 파티오 창 앞으로 툇마루를 구성해 외부에서의 출입을 편리하게 했다. 실내 디자인 거실은 오픈 천장이 적용돼 쾌적한 분위기다. 거실과 주방, 식당은 일렬 배치로 공용 공간 동선을 줄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침실 1은 거실 반대편인 좌측에 배치했다. 침실 1에는 욕실과 드레스룸, 세탁실 보조주방을 나란히 배치하고, 주방은 보조주방과 통합해 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2층은 두 개의 침실과 가족실, 보조주방, 베란다로 구성했다. 가족실은 베란다와 연계해 여가를 보내기 좋은 공간이다. DESIGN POINT입면 세련된 느낌의 외장재 마감으로 동시대적 분위기 연출평면 사생활 보호를 위한 실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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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에 중점 둔 59평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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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5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정원편
-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정원편예전의 정원은 집을 짓고 난 후 남는 땅에 나무와 꽃을 심는 정도로 여기던 공간이었습니다. 반면, 최근에는 건축 설계가 마무리되면 정원 설계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원 설계란 남는 땅에 식물을 심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여러 가지를 고려해 창조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건축물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한 요소로서 정원의 인식도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이은영(가든율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유지관리가 편하게 만들어주세요“, 정원디자인을 의뢰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정원 관리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자연을 사람의 공간에 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유지 관리가 쉬운 구조를 편성하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식재해야 합니다. 구조는 주말에 즐겁게 정원을 가꾸는 정도로 편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관리가 즐거움을 넘어 노동으로 느끼지는 순간, 정원은 더 이상 예쁘게 유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 건축, 대지의 이해정원디자인의 첫 번째는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해 정원을 관리할 수 있는지, 정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등 이용자의 이야기를 최우선으로 디자인에 반영합니다. 두 번째는 건축물을 분석합니다. 건축물마다 선과 면이 가진 느낌이 다릅니다. 형태의 의도를 읽고 연관성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합니다. 세 번째는 대지 조건의 반영입니다. 땅의 높낮이를 조정해 건축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용도에 맞춰 마감 자재를 선정합니다. 이처럼 대지 위에 앉힌 집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과정이 바로 정원디자인입니다. 삼각형 대지 디자인 건축물과 연결한 디자인 건축물 곡면을 반영한 디자인 건축물과 다른 자재를 적용한 디자인 잔디 없는 도시형 주택 정원 디자인 두 가지 자재를 섞은 디자인 담장의 역할차폐 담장은 정원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요소입니다. 예전에는 개방과 차경을 중요하게 여겼던 반면, 최근엔 차폐의 요청이 월등히 많습니다. 정원도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할 사적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주말 아침엔 편한 복장으로 커피 한잔 들고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정원 내부에 닿는 외부 시선은 편히 쉴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원디자인에서 담장을 우선 배치하는 것입니다. 또한, 담장은 건축물 외장재를 고려합니다. 비슷한 톤으로 맞추면 건축물이 더욱 웅장해 보이며, 대비된 자재를 사용하면 다채로워 보입니다. 정원의 배경 담장의 또 다른 역할은 배경 정리입니다. 담장과 대비된 식물 색은 정원을 풍성해 보이도록 합니다. 좁고 긴 정원이나 크기가 작은 정원도 담장 계획을 권장합니다. 간혹 작아서 좁아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집중도가 높아지고 한결 정돈돼 보여 오히려 넓게 느껴질 것입니다. 정원 가벽정원 가벽은 담장을 세울 수 없을 때나 공간 분리를 위해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면 현관이 도로와 인접한 경우, 이를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관을 가린 디자인 공간을 분리하면서 색감을 강조한 디자인 정원 바닥재바닥재는 정원의 전체적인 색감과 질감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색감은 건축물을 고려해 선정합니다. 대표적으로 사비석과 철평석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자연석으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고흥석과 콘크리트는 차가운 느낌을 주는 자재입니다. 고흥석은 석제 데크에 많이 사용되는 자재로 강도가 높아 튼튼합니다. 콘크리트는 거칠고 빈티지한 멋이 있지만, 특유의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호불호가 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철평석 차가운 색감의 고흥석 정원 나무정원에는 주인공 역할을 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면적이 넓지 않은 주택 정원에서는 많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소수로 균형 있게 조성하는 것이 더 예쁩니다. 특히, 작은 중정이라면 큰나무 한 그루를 추천합니다. 작은 공간에 작은 식재는 오히려 빈약함이 강조됩니다. 나무를 선택할 때는 어느 계절에 가장 예쁠 것인가를 생각하면 됩니다. 봄에 꽃이 예쁘기 바란다면 벚나무나 장미과 나무, 과실수를 고르면 됩니다. 여름에 예쁘기 바란다면 배롱나무, 가을에 예쁘기 바란다면 화살나무나 단풍나무를 추천합니다. 화살나무 모과나무 정원 식물봄에 꽃이 피는 관목, 여름에 꽃이 피는 수국, 향이 있는 허브, 가을을 풍성하게 할 그라스 등 정원 식물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런 식물들이 모여 정원에 질감, 색감, 계절감을 부여합니다. 레몬향을 가진 백리향 분홍색 아나벨 수국과 러시안세이지 이은영(가든율 대표)이은영은 단국대학교 화예디자인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8년 가든율을 설립했다. 가든율은 건축물과 대지 조건을 반영해 정원 디자인을 제안하는 회사로, 주로 주택과 상업 공간 정원을 디자인 및 시공한다. 2019년부터는 가든율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를 설립해 공간 분석을 통한 특화된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가든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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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5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정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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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 수영장 있는 집 4-2 수영장 설계 사례
- 다기능 61평형 전원주택이 주택은 수영장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집 안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평면으로 설계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61.28㎡(48.79평)연면적203.62㎡(61.59평)1층 97.31㎡(29.43평)2층 106.31㎡(32.16평)포치 63.97㎡(19.35평)데크 23.37㎡(7.07평)베란다 40.60㎡(12.28평)수영장 26.95㎡(8.20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발코니에 수영장 있는 집발코니는 거실 등 실내 공간이 외부로 확장된 공간을 말한다. 지붕이 없고 난간으로 두른 발코니는 건물에 딸려 있어 반 외부공간이다. 발코니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능을 담은 공간이다. 넓은 발코니는 아이들의 놀이 장소로 만들어도,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단독주택은 계획에 따라 발코니의 응용 가능성이 더욱 높은 주거 형태다. 아이들이 있다면, 가족 수영장은 어떨까. 발코니는 집이라는 울타리가 보호하고 있어 외부 시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관리도 편하다. HOUSE DATA건축높이 9.30m가상 대지 496.00㎡(150.04평)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92.04㎡(27.95평)연면적108.24㎡ (32.74평)1층 62.04㎡(18.76평),필로티 30.36㎡(9.18평)2층 46.20㎡(13.98평)수영장 36.30㎡(10.98평)설계 건축사사무소KDDH거주 기능과 여가생활 담은 주택 50평형운동, 휴식,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한 주택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외관으로 계획해 주변 자연과 어울린다. 1층에는 수영장, 2층에는 홈 캠핑장을 마련해 거주 기능 이외에도 여가 생활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평면 주안점은 헬스실과 수영장을 연계한 편리한 동선이다. 복도는 다소 크게 계획한 후 폴딩도어를 마련해 데크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입수할 수 있도록 했다. HOUSE DATA건축높이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49.83㎡(45.32평)연면적187.35㎡(56.67평)1층 138.99㎡(42.04평)2층 48.36㎡(14.63평)포치 10.84㎡(3.28평)데크 92.09㎡(27.86평)수영장 13.12㎡(3.97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비상을 꿈꾸는 별장형 모던하우스 수영장연면적 85평의 대형 주택이다. 대지를 품을 것 같은 디자인으로 원형의 지붕 디자인이 주택의 웅장함을 더한다. 전면 데크는 자연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넓은 데크 면적과 더불어 수영장을 구성해 여가를 보내기에도 좋다. 수영장은 세금 문제를 고려해 20평 이하로 변경할 수 있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81.77㎡(85.38평)연면적281.77㎡(85.38평)1층 281.77㎡(85.38평)포치 7.20㎡(2.18평)데크 163.97㎡(49.68평)수영장 71.31㎡(21.60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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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 수영장 있는 집 4-2 수영장 설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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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76.61㎡(53.42평)연면적407.98㎡(123.41평)지하 126.35㎡(38.22평)1층 155.67㎡(47.09평)2층 125.96㎡(38.10평)데크 44.62㎡(13.50평)포치 68.45㎡(20.71평)테라스 26.44㎡(7.80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 징크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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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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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정원, 파주 동패동 정원 & 화성 새솔동 중정 정원
- 주택과 하나 된 정원과 치유 위한 생활정원전문가들이 주택의 특성에 맞게 설계한 정원들을 추천했다. 정원 계획을 세울 때 주택의 형태나 재료를 기준으로 삼아야 주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원을 갖게 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된 정원의 유형은 중정과 옥상 정원이며, 특이하게도 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정원인 곳도 있다. 긴 형태의 대지를 멋지게 정원으로 설계한 경우도 눈에 띈다. 이들이 직접 뽑은 정원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코로나 시대 치유공간으로서의 생활정원도 소개한다. 정리 노철중 기자협조 이은영 가든율 대표‘s PICK 파주 동패동 정원조명과 주차장 디자인으로 이슈가 됐던 정원이다. 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정원이다. 주차장도 정원의 일부이고 건축물 외관 정리도 정원의 일부로써 디자인했다. 화성 새솔동 중정 정원중정의 특성상 공간은 넓지 않지만 많은 역할이 주어지는 공간이다. 건축물의 중요 창들이 중정을 향해 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담당하며, 가족이 모이는 외부 식당 공간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집중도가 높은 중정은 나무를 웅장하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공간이 좁다고 낮은 식물들 위주로 디자인을 하면 정원이 초라해 보인다. 특히 겨울 풍경이 휑하다. 조명 또한 다소 밝다 할 정도로 배치하는 것이 더 좋다. 그래야 창 넘어 보이는 공간이 화사해 보인다. 즉, 중정은 밝고 화사하고 웅장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예뻐 보인다. 새솔동 정원은 필요한 공간의 확보를 위한 배치된 석재 패턴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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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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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정원, 파주 동패동 정원 & 화성 새솔동 중정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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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2
- 주택에 어울리는 정원과 앞으로의 식재 트렌드주택과 하나로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조성하기주택에 어울리는 정원에는 주택 형태에 이질감이 없이 잘 어우러지는지, 주택에 다다르는 동선 혹은 정원 내의 동선이 효율적인지, 실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적절한지 등 여러 기준이 있다. 더불어 이번 호에서는 함께 참고하면 좋을 앞으로의 식재 트렌드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정리 남두진 기자협조/사진 제공이은영(가든율 대표)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정원이란 주택이 자리한 후 그 나머지 공간을 조성한 결과물이다. 어떻게 보면 건축이라는 스토리 중 결말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이 결말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전체 스토리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주택에 어울리는 정원은 실외와 실내로 나누어 생각해 보면 좋다. 내가 만드는 정원의 인상먼저 실외의 경우, 집과 정원을 별개의 작업이라고 생각하기보다 함께 계획하는 큰 틀에서 바라보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예를 들면 초기 계획에서 주택에 두드러지는 선과 면을 파악하고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어느 한쪽에 포인트를 둘 것인지와 같이 방향성은 잡되, 주택과의 연결성을 항상 염두에 두며 진행하는 것이다. 다음 계획의 방향성을 잡았다면 주택 주위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각 영역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이때 해가 지나가는 동선에 맞춘 계획은 비교적 어렵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원 입구에서 현관까지의 길, 거실이나 주방 앞에 마련한 데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북향 등 각 영역이 갖는 특징을 살린 정원은 하나의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실외를 활용하는 방법이었다면, 실내에서 실외를 바라보는 방법도 있다. 주택은 주변 환경을 반영해 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나 풍경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혹은 이미 생활하고 있다면 누구든지 실내에서 자주 찾거나 좋아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곳에서 보이는 외부 정원을 특별한 모습으로 조성해 보자. 티타임을 위한 테이블, 영감을 줄 조형물, 평소 좋아하는 식물이나 꽃 등 구현할 수 있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단지 건축 후에 나머지를 메우는 한계를 넘어 실내외가 정서적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그렇다고 위에서 언급한 방법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는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하나의 기준에 치우쳐 모든 디자인을 결정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이다. 정원은 매일같이 이용하는 곳이기에 무엇보다 내가 얼마나 편안할 수 있는가가 바탕이 돼야 한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해야 할 곳을 정해두거나 현관 진입까지 효율적으로 닿을 수 있는 동선인지 등 여러 체크사항을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즉, 정원 조성에 꼭 이렇다 할 답은 없지만 나의 편안함이 정원의 인상이 됨을 기억해두자. 정원 계획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그럼 전문가가 판단하는 올해 식재 및 부속시설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장마나 가뭄이 길어졌다. 자연스럽게 정원을 관리하는데도 많은 노동을 요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런 측면에서 전문가는 앞으로는 적은 노동을 요하는 ‘저관리형 식재 스타일’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식물에게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주면 그 안에서 스스로 적응하고 생육해 비교적 관리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 환경 조성에는 각 영역별로 같은 식물을 심어 시간에 따른 햇빛의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 혹시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면 구조물을 설치해 풍속을 줄일 수 있는지 등 평소 자연 흐름에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제는 특정 유행보다는 스스로 개성을 살린 형태로 디자인하는 추세가 늘었다고도 의견을 더했다. 마치 컬러테라피와 같이 색과 질감이 두드러지는 꽃이나 식물을 식재해 쉼을 제공하도록 조성하거나 본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부속시설을 정원 한쪽에 계획하는 것도 좋다. 실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실외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생동감과 에너지를 제공받을 수 있는 폭넓은 주택살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자. Professional’s advise ① 주택 형태나 재료에 맞추기곡선은 시선을 가장 먼저 뺏으며 오래 머물게 하는 강력한 선이다. 이런 곡선을 고려하지 않은 채 디자인하는 경우 전체적인 이질감이 커진다. 이렇게 건축물에 두드러지는 선이 보인다면 정원 또한 그에 맞춰 디자인하는 편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바닥’과 ‘담장’에 주목하자. 바닥이 건축물의 형태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면, 담장은 이 둘을 아우르며 전체적으로 정리한다. 두 요소 모두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어떤 질감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조화 또는 대비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 하나 팁이라면 이렇게 주택의 현관 자체가 디자인적으로 계획된 경우, 굳이 대문을 배치하지 않는 편이 주차 공간을 고려하더라도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진입하는 동선을 따로 마련하면서 이를 건축물 외부 마감재와 동일한 재료로 적용할 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안정감을 연출할 수 있다. 실내외에서 둘 다 예쁜 외부 계획정원주의 주택은 거실 문을 열면 단지 내 도로와 바로 마주한다. 정원주는 거실 앞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요청하며 큰 나무와 예쁜 꽃, 잔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거실과 도로 경계 사이 데크를 설치해 테라스를 만들고, 거실을 이 테라스와 이어 확장한 후 현관 앞마당 평상과 연결되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이 평상은 안전성이 좋은 강화유리를 이용한 썬룸으로 계획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리로 계획했기 때문에 뜨거운 햇볕이 들어올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차단 및 차폐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쪽에 하얀 커튼을 설치해 해결했다. 실내에서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밖에서 볼 때는 예쁜 카페로 보이기도 한다. Professional’s advise ② 지속 가능한 정원 환경 만드는 방법나는 사람이 아닌 식물 관점으로 방향을 옮겨보려고 한다. 가꾸는 정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원이다. 그동안 작은 꽃을 보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정도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눈과 코 그리고 귀를 좀 더 땅 가까이에 대고 관찰해 보는 것이다. 크게 네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멀칭을 할 것. 정원도 정원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해 멀칭 해야 한다. 특히, 에다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땅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토양이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도록 다양한 미생물을 돌봐야 한다. 둘째, 적당한 양분을 줄 것 보통 식물들이 정원에서 꽃을 많이 피우길 기대하며 과한 양분을 주고 있지만, 양분은 식물 스스로가 꽃의 양을 결정하도록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이 좋다. 셋째, 동반 식물 키우기 정원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기 때문에 병이 생기거나 벌레가 오더라도 한 작물 정도만 피해를 입는다. 즉, 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여러 품종이 서로 어우러지는 다양성을 만들어 줘야 전체적인 피해가 예방된다. 넷째, ‘빗물 저금통’ 설치 정원에서는 수돗물 사용도 줄이는 편이 좋다. 대신 수돗물보다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빗물을 모아 두면 식물에게 좋은 양분이 된다. 낮만큼 아름다운 박정원 연출하기올해 정원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조명을 통한 디자인이 될 것 같다. 최근 반정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중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정원주는 해가 저물고 나서 정원을 마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간단한 조형물이나 부속시설이 더해지면 좀 더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위의 사례는 스탠드형부터 매립형까지 다양하게 조명을 활용한 정원의 모습이다. 이은영(가든율 대표) 이은영은 단국대학교 화예디자인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8년 가든율을 설립했다. 가든율은 건축물과 대지 조건을 반영해 정원 디자인을 제안하는 회사로, 주로 주택과 상업 공간 정원을 디자인 및 시공한다. 2019년부터는 가든율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를 설립해 공간 분석을 통한 특화된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가든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다. 010-2771-4130 blog.naver.com/fishinthegreen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권혁문은 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가든디자이너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인스타그램 @the_tteulhttp://gardenmarket.creatorlink.net/https://thetteul.com/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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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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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끌어들인 치유 공간, 생활정원
- 정원이 꼭 크고 멋져야만 유익한 환경을 제공하는 건 아니다. 작은 정원도 고단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휴식처로써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다. 값비싼 수목을 심어야만 정원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물을 적절하게 이용할 아이디어 그리고 약간의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직접 조성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다. 분명한 건 모든 정원은 들인 노력과 비용보다 더욱 많은 것을 되돌려 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주거 공간에 적합하도록 꾸민 작은 정원을 생활정원이라 한다. 일상에서 나만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정원을 모았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사색과 휴식 제공하는 쉼터 정원정원은 목적에 맞게 처음부터 기획해서 연출하면 좋다. 차를 즐기기 좋아하는지, 자연의 소리를 음악 삼아 조용히 명상을 즐기는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 놀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인지에 따라 정원 규모와 형태, 필요한 소품이 달라진다. 활용 목적이 분명해야 정원을 만든 뒤 어수선해지지 않는다. 정원을 조용한 쉼터로 계획한다면, 우선 햇빛을 고려하는 게 좋다. 햇빛이 강하면 오래 머물기 힘들기 때문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가 필요하다. 또, 쉼터로 꾸밀 땐 정적인 특징에 맞게 방해 요소를 최소로 하는 게 좋다. 도로와 이웃 등 신경 쓰이는 외부 시선을 식물이나 나무 구조물로 차단하면 아늑한 나만의 쉼터를 만들 수 있다. 정원을 꾸미는 소품이나 벤치도 따듯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목재를 사용하면 공간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목재 외에도 자연미와 친근감을 주는 돌이나 벽돌을 이용해도 좋다. 석재는 다른 재료보다 비싸지만, 무게감을 주고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고유한 멋을 준다. 쉼터 정원에 작은 의자나 테이블을 배치하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거나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정원에 야외 거실을 만들어 가족 모임이나 파티, 조용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자연물 이용한 멋진 암석정원 꽃과 나무만 있는 정원에 자연석을 배치하면 깊은 맛을 준다. 자연석을 주인공으로 삼아 정원을 꾸미면 웅장한 멋과 무게감을 줘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큰 돌은 다루기 어렵고 비싸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소재다. 만약 암석정원에 관심이 있다면, 집 지을 때 나온 돌이나 바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조합해 산수를 표현하거나 계곡을 만들면 개성 넘치는 정원을 연출할 수 있다. 큰 돌을 이용해 멋진 암석정원을 만들 때 중요한 건 균형이다. 정원을 살펴 무게감이 쏠리지 않게 배치할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석과 어울리는 식물은 주인공을 압도하지 않게 너무 풍성한 식물은 피하고 건조한 돌에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같이 조화를 맞춰 꾸미면 된다. 계곡처럼 물이 흐르는 암석정원은 습기를 고려해 집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사진 속 암석정원은 집 지을 때 묻혀 있던 암석을 그대로 이용하고 계곡에서 물을 끌어와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건물 옆에 자리 잡은 암석정원이 전체 균형을 잡아 안정감을 준다. 집 지을 때 나온 암석을 그대로 이용해 폭로와 연못을 만들었다. 농장에 있던 돌을 옮겨와 집 지을 때 암석정원을 만들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겨 있어 정원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는 아이템이 됐다. 지하를 환한 힐링 공간으로 만든 선큰가든지하는 은밀한 매력을 지녔다. 지상층과 다르게 벽으로 둘러싸여 집중이 필요한 작업이나 조용히 취미를 즐기기에 좋은 사적인 공간을 제공해 홈시어터나 서재 등으로 활용해도 좋다. 하지만, 토양과 벽이 맞닿아있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거나 시공에 문제가 있다면, 습해지고 퀴퀴한 냄새를 유발해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지하 외벽이나 내벽에 단열재를 덧대 결로를 방지한다. 또 좋은 방법은 선큰이나 드라이에어리어(Dry-Area)를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선큰은 외부 시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하늘이 열린 공간이라 이곳에 정원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시크릿 가든을 형성해 최고의 휴식처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선큰가든은 지하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하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할 좋은 아이디어다. 고요한 기운이 감돌아 사색 공간에 알맞게 대나무를 심어 정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 외에 화사한 공작 단풍과 조팝나무, 낙엽교목인 노각나무로 장식했다. 0.5평에 나무 다섯 그루 심은 미니정원정원을 가꾸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꼭 그렇지만 않다. 0.5평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만약 공간이 좁다고, 주립형 나무 한 그루만 심으면 개화 전후에는 공간이 심심해진다. 종류별로 다양한 나무를 심으면 일 년 내내 꽃과 단풍이 내려앉아 집 안에 계절을 관람하게 된다.사진 속 미니정원(p.76)은 0.5평에 나무 다섯 그루를 심어 자연스럽게 자연의 변화를 담아냈다. 미니정원 식재는 기본적으로 교목, 소교목, 관목, 지피식물로 구성한다. 교목은 2층의 시선, 소교목은 1층 또는 지상을 걸을 때 시선, 관목은 앉아 있을 때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하부에 지피식물로 구성하면 더욱 조화로운 미니정원이 된다. <0.5평에 심은 나무>■ 대팻집나무(5~6월 개화)■ 퍼진 철쭉(5월 중순~6월 개화)■ 단풍나무(4월 중순~5월 상순 개화)■ 미르타케아 노린재나무(5월 개화)■ 설구화(5월 초~6월 중순 개화) 미니정원. 높이가 다른 식물을 조합해 입체적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간이 작아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진다. 방치된 곳을 아늑한 휴식처로 만든 옥상정원사실 주택 옥상도 면적과 햇빛이 충분해 마당만큼 정원을 가꾸기 좋다. 다만, 꼼꼼하게 물 빠짐과 방수 시공이 뒷받침돼야 한다. 사진의 옥상정원은 처음부터 아름답지 않았다. 시공자가 거주자를 고려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만들어 보기에 좋지 않고 동선도 불편했다. 이를 거주자 삶에 맞게 옥상을 두 공간으로 나눠 야외 식탁을 배치하고 코티지 화단을 구성했다. 한편엔 텃밭도 만들어 야외 식사 시 옥상에서 바로 채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처마 밑 흰 벽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야외극장으로 만들었다. 옥상정원에 화단을 만들 때, 식재할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면 얕고 긴 화단보다 깊고 짧은 화단을 만들어 풍성한 느낌을 내면 된다. 이 옥상도 화단 깊이를 깊게 해 단풍나무와 감나무, 꽃사과 등을 심고, 각종 꽃과 회양목으로 주변을 가꿔 사시사철 꽃이 지고 피는 아름다운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옥상을 야외 거실처럼 만들어 건축주는 또 다른 별장 하나를 덤으로 얻은 듯한 행복감을 누리고 있다. 요즘처럼 외식이 부담스러울 땐 야외 식탁 공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여름이 반가운 시원한 연못정원 정원을 한층 시원하게 만드는 연못은 예부터 정원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로 꼽혔다. 이러한 연못은 공기 중에 습도를 공급해 정원 식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물에 서식하는 작은 생명은 아이들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준다. 하지만, 물만 가둔다고 연못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수생동물이 죽거나 여름에 모기가 들끓어 애물단지가 된다. 연못 형태는 자연석을 활용한 연못,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드는 중도식 연못, 하천이나 계곡·폭포를 연출한 계류형 연못, 비단잉어(koi)를 키우는 코이 연못, 수생식물 위주로 만든 습지 연못, 잔잔한 물결을 즐기는 정 지연 못이 있다. 모든 연못은 방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공 때 철저하게 방수 처리를 해야 한다. 깊이는 0.5~1.5m 사이가 좋다. 물고기를 키우려면 동사 방지를 위해 더 깊게 하고, 어린아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30㎝ 정도로 얕게 만들면 된다. 연못을 채우는 물은 계곡이나 지하수, 상수도를 이용하면 되지만, 정화 능력이 있는 수생식물을 심어 생활하수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면적은 전체 정원 크기의 1/9 이상 넘지 않아야 균형을 이뤄 보기에 좋다. 분홍 꽃이 매혹적으로 핀 수련 연못. 밤에 고라니가 수련을 뜯어먹어 연못 위에 그물을 쳤다. 프라이빗 힐링 공간 중정중정은 건물 안이나 안채 바깥채 사이의 뜰을 말한다. 한옥은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있는 작은 뜰을 중정이라고 하고, 현대식 주택에서는 건물 안에 있는 뜰을 말한다.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마당보다 사생활 보호가 뛰어나 도심이나 단독주택단지 내에 집을 지을 때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중정을 만들기도 한다. 중정은 주로 공간이 작기 때문에 균형과 조화를 맞추는 게 좋다. 그리고 실내 어디서나 자연을 느끼도록 창문 크기와 배치를 꼼꼼하게 계획하면 좋다. 식물로 가득한 중정은 실내에서 이동할 때 어디서나 녹음을 즐길 수 있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주택은 중정을 중심으로 주방과 조리대, 거실, 침실, 접견실이 이어지도록 배치하고, 소파와 커다란 다이닝 테이블을 병렬식으로 구성했다. 중정은 3m가 넘는 본채 건물이 감싸 주변 시선을 완벽하게 차단해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휴식처로 활용한다. 아담한 중정은 주택 구심점이자 독립된 공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적인 장소다. 주택을 ‘ㅁ’ 자 형으로 구성하고 중심에 중정을 만들어 집 안 어디서나 자연을 바라보고 감상할 수 있다. 각 실은 중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사계절 푸른 온실 정원온실은 칼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겨울에도 파릇파릇한 정원을 제공한다. 또한, 한겨울 온실은 생태 보일러 역할도 한다. 온실을 설치할 땐 양지바르고 통풍과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형태는 동서 또는 남북으로 길게 만든다. 동서로 긴 형태는 겨울철에 태양열을 모으기 좋다. 남북으로 긴 형태는 겨울과 여름 모두 환기와 냉방에 유리해 사계절 내내 일정한 환경을 유지하기 좋다. 따라서 대형 온실은 남북으로 길게 앉히는 게 빛을 골고루 받아서 좋고, 소형 온실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만들어도 작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주택과 잘 어울리는 형태다. 온실을 남쪽에 설치하면 겨울철에도 한낮에 30℃ 이상 따뜻한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 창은 천창과 벽 하부에 각각 설치해 여름에 더운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고 하부로 찬 공기를 끌어들이는 구조로 만드는 게 좋다. 이렇게 창을 설치하면 겨울에는 보온효과를, 여름에는 시원하고 상쾌한 자연의 향기를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 온실 바닥에 석재를 깔고 크고 작은 화분을 배치해 깔끔하게 만들었다. 상부엔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흰 천을 달았다. 건물 상부를 온실과 연결해 겨울에 풍경을 감상하면서 반신욕을 즐기는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넓은 야외 활동 공간 제공하는 잔디정원잔디는 정원을 만들 때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잔디가 깔린 넓고 푸른 마당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푸른 마당을 전원주택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유기도 하다. 또, 포근하고 폭신한 잔디는 아이들에겐 안전한 놀이터가 되고 어른에겐 시원한 야외 파티 공간을 제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하지만, 잔디의 질긴 생명력만 믿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봄철에 누런빛 잔디로 변해 황량하고 쓸쓸해진다. 국내에 유통되는 잔디는 들잔디, 금잔디, 갯잔디, 비단 잔디 등 10여 종이 넘고 생장 환경과 밀도, 자라는 키가 달라 마당 활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잔디를 선택한 뒤 잔디 특성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잔디만 있는 마당이 밋밋해서 싫다면 담 아래나 마당 주변을 꽃과 나무로 적절하게 가꾸면 된다. 사진은 넓은 원형 잔디마당을 배치하고 주변에 각종 꽃과 교목, 관목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원형마당에 깐 잔디는 밀도가 높고 부드러워 가벼운 산책이나 골프 연습하기에 좋다. 건축주 요청에 따라 넓은 잔디마당을 먼저 확보하고, 주변과 어울리도록 예쁜 꽃을 심었다. 잔디마당 주변에 만든 정원은 산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나의 멋진 자연환경을 연출한다. 자연을 입은 듯 편안한 대문과 울타리 소통의 시작은 첫인상이다. 한번 각인된 첫인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이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작은 장점 여러 개를 강조하는 것보다 한 가지 장점을 돋보이게 강조하면 더 좋은 인상을 진하게 남길 수 있다. 대문과 울타리는 기능을 우선하는 설치물이다. 여기에 살짝 변화를 주면, 주택 첫인상을 좌우하는 좋은 공간이 된다. 중요한 건 기존 정원이나 건물과의 조화다. 먼저 소재는 본채 건물과 정원과 어울리도록 벽돌이나 목재, 철재, 바위 등을 사용한다. 소재에 의한 일관성을 갖췄다면, 여기에 과하지 않게 자연을 살짝 입힌다. 자연을 덧입힐 땐 전체 분위기를 ‘따뜻함’, ‘시원함’, ‘아름다운 색’, ‘아기자기함’ 등 한 가지 주제를 강조하면 원하는 분위기를 맞출 수 있다. 울타리 역시 기능에 충실하되 심리적 위안이나 시각적 즐거움을 주도록 꽃이나 넝쿨, 나무 등을 이용한다. 특히, 울타리는 외부에서 보이는 면이 넓어 잘만 꾸미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나무나 철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섞거나 키 높은 나무를 조화롭게 배치해도 좋고, 키 작은 관목이나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을 이용해도 좋다. 이렇게 꾸민 울타리는 내부에선 가족들만의 시크릿 가든을 제공하기도 한다. 중요한 건 대문이나 울타리를 너무 과하게 장식하지 않는 것이다. 대문에서 현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에 예쁜 꽃과 소품을 배치해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 다양한 측백나무로 자연 울타리를 만들었다. 울타리 아래에 토분과 철제 의자가 조화를 이뤄 근사한 풍경을 제공한다. 외부에선 정갈한 측백나무 울타리가 부드러운 인상을 줄 것이다. 여름 산책이 즐거운 그늘 정원정원이 모두 밝은 햇빛으로 가득한 건 아니다. 좌향, 건물, 산, 나무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불가피하게 그늘이 생긴다. 그런데 이러한 그늘을 의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여름철 뜨거운 빛을 피하는 쉼터나 가벼운 산책길을 제공하는 그늘 정원이다. 그늘 정원은 보통 키 큰 교목을 이용하지만, 교목만 심으면 지루해질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음지식물을 배치하면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운 그늘 정원을 완성할 수 있다. 음지식물은 보통 꽃이 없거나, 있더라도 화려하지 않다. 대신, 잎이 크고 질감과 형태가 독특해 드라마틱 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멋진 그늘 화단 만드는 방법>▲풍지초, 황금색 호스타 등 잎 색이 화려한 식물이나, 지피용 식물처럼 잎이 크고 질감이 두드러진 식물을 이용하면 화단을 돋보이게 꾸밀 수 있다.▲그늘에서 잘 자라는 철쭉이나 만병초, 홍단풍, 공작 단풍 등은 화단을 계절 따라 아름다운 꽃이나 단풍으로 풍성하게 물들게 한다. 키 큰 관목을 심어 자연스럽게 산책길을 만들었다. 나무 주변에 다양한 관목과 꽃을 심어 즐겁고 아름다운 길을 연출했다. 나무 그늘 아래 심은 산수국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눈은 즐겁게 몸은 건강하게, 키친 가든 텃밭은 주거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주지만, 필요 이상으로 넓으면 관리가 힘들고 피로함을 준다. 그래서 텃밭 면적을 늘리기보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게 좋다. 키친 가든은 다양한 식물과 먹거리 채소를 조합해 정원의 아름다움과 텃밭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다. 키친 가든을 만들 때 핵심은 동반 식물 조합이다. 사진 속 단독주택은 기존 정원에 관목 몇 그루만 있었고 관리하지 않아 몰골이 흉했다. 이곳에 퍼머컬처 원리를 이용해 키친 가든을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소나무와 향나무, 자작나무는 그대로 두고 동반 식물을 이용해 군락을 만들었다. 그늘이라 음지식물 위주로 심고 사철나무를 이용해 적절한 차폐 기능을 더했다. 그리고 봄철 나물을 제공하는 엄나무와 정원 사이사이에 파와 상추 등을 심고 감나무를 심었다. 봄에는 엄나무 나물 무침을, 평소엔 싱싱한 채소를, 가을엔 달콤한 감을 채취해 사계절 먹거리가 끊이지 않아 건강하고 즐거운 환경을 완성했다. 기존 정원은 소나무와 향나무 등만 있었고 관리하지 않아 황량했다. 기존 나무에 어울리는 동반 식물과 다양한 채소를 사이사이에 심어 녹음과 먹거리 풍성한 키친 가든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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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끌어들인 치유 공간, 생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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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이천 회복의 정원 주택
- 경기도 이천 신둔면 미송마을에 위치한 주택. 건축주 부부는 정원을 가꾸며 고단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함을 갖게 되었고, 이곳을 찾는 이들 모두가 살아가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의 이름을 ‘회복의 정원’이라고 붙였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 도움말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정원 취재&자료협조 울림가든디자인 주택 자료협조 ㈜기용건축건축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이천시 신둔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168.00㎡(353.32평)건축면적 202.19㎡(61.16평)건폐율 17.31%연면적 243.13㎡(73.54평)1층 179.25㎡(54.22평)2층 63.88㎡(19.32평)용적률 20.82%설계기간 2014년 2월~6월공사기간 2014년 6월~12월설계 ㈜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 02-3675-0866 https://ubacarch.wixsite.com/ubacguyon시공 건축주 직영공사 MATERIAL외부마감지붕 - JR강판 돌출이음벽 - 노출 콘크리트, 점토벽돌데크 - 우드데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온돌마루단열재지붕 - T180 비드법보온판 2종외단열 - T120 압출법 보온판 내단열 - T120 압출법 보온판 1층 거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슬랩 테이블은 자연미 연출에 보조 역할을 한다. 주택은 남향으로 앉힌 덕분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거실 창으로 햇빛을 가득 들여 집안을 따듯하게 덥히고, 더운 여름에는 최소한의 빛만 들여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킨다. 거실과 주방은 각 실들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가벽을 세워 공간을 명확히 나눴다. 2층까지 높게 올린 천장고가 주택의 기품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기에 북쪽 상부의 가로 창은 다소 답답할 수 있는 벽체에 숨을 트여주는 역할을 한다. 계단실 맞은편 벽에 낸 세로로 긴 고창은 실내에 채광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2층 아들 침실. 지붕 모양을 그대로 반영한 천장이 침실을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만든다. 자연의 풍경을 마치 액자처럼 담은 창이 눈에 띈다. 2층에 위치한 두 아들의 침실 모두 테라스가 있다. 또 벽 없이 연결돼 있어 2층의 야외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간결한 선에 기품 있는 외관주택은 이천 신둔도예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숲속 전원마을에 위치한다. 부지는 주변 토지보다 높아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있어 전원생활을 만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주택은 남향으로 앉아있다. 설계는 교육자이자 문화운동가였던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창립한 기용건축연구소를 모태로 한, 도시건축집단 ㈜기용건축건축사무소의 김병옥 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깊은 신앙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건축주 부부에게 어떤 집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에서 설계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심을 벗어난 고요한 곳에 마련한 부지에서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켜내는 아늑하고 정겨운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으로는 휴식과 회복, 화목을 고양하는 공간 구조를, 밖으로는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함을 전해 줄 외형과 배치 등으로 집주인의 세계관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집은 계획대로 건축주의 성향에 맞춰 여러 사람에게 열려있는 집이자, 전원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은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완성됐다. 그리고 자연에 순응하되 한편으로 그 집의 존엄함을 굳건히 세울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의 큰 창으로 바깥 정원을 실내로 받아들이고, 계단실 위쪽으로 고창을 내어 자연광이 넉넉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지만, 간결한 선을 이용한 디자인은 ‘이 집은 자연이 존중해 줘야 할 공간’이라는 걸 표현하는 듯하다. 김병옥 소장은 대문에서 현관, 거실, 그리고 방으로 이어지는 흔한 동선이 아니게 계획했다. 내 집이지만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대문 주변을, 바깥채 주변을, 담과의 사이를, 앞마당, 옆마당,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흐름을 따라 돌아 들어가게 동선을 계획해 공간을 짜 놓았다. 정원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미송을 그늘 삼아, 그 옆에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다. 부부는 이곳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GARDENING NOTE디자인 콘셉트 작은 정원들이 조화를 이뤄 만든 웅장한 정원바닥 잔디, 화강암 디딤돌 등식재 목록 가우라, 공조팝, 그린라이트 그라스, 꽃잔디, 낮은 주목, 댕강나무, 덩굴장미, 동글이 측백나무, 동백나무, 디기탈리스, 마가목, 몬타나 클라멘티스, 백두산아기 세덤, 병꽃, 보라색 절굿대, 붉은 인동, 붓꽃, 붓들레아, 섬백리향, 송악, 수국 3종, 아주가, 아키밀라, 에메랄드그린, 에키네시아, 왕벗나무, 백합, 위실나무, 윳노리 나무, 장미톱풀, 적엽 펜스티몬, 청 단풍나무, 청아쑥부쟁이, 펜스티몬 적엽, 호스타, 후룩스, 휴케라, 흰 철쭉조경설계 및 시공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010-6730-1756)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원. 작은 소품들이 정원의 분위기를 한결 아늑하게 만든다. 정원 곳곳에 조소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산책을 하다 보면 작은 미술관에 있는 기분이 든다. 벤치는 정원에 여유로움을 표현하는 소품이자 장치다. 주택의 대문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 정원 가꾸기는 ‘채색 작업’이다집을 ‘그림 그리는 과정’이라고 가정하면, 연필로 스케치하는 과정은 집을 설계해지어 세우는 과정이고, 정원은 그 스케치에 채색하는 과정이다. 스케치만으로도 그림은 멋있게 완성될 수 있지만, 채색을 거치면 그림에 생기가 흐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는 법이다. 부부는 고심 끝에 찾은 건축가와 함께 집을 지은 것처럼, 정원도 자연에 거슬리지 않으며, 잘 관리할 수 있는 집으로 완성시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가드닝을 시작했다. 콘크리트 벽을 타고 자라는 덩굴식물, 크라메티스. 대문과 연결된 산책로에 식재 한 대극과 스노우드롭. 주택 뒤쪽으로 배치돼 있는 가든 파티 공간. 데크를 깔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우산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정원의 모습. 회복의 정원 속 작은 정원들회복의 정원은 기품과 위엄을 풍기는 붉은 벽돌과 콘크리트로 두른 현대적인 분위기의 주택이 자연과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먼저 공간을 여러 개 나누어 디자인한 뒤, 각 장소에 맞게 식물을 식재했다. 식재할 식물을 선정할 때는 정원에서 바라보는 것 외에도 실내에서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효과를 이끌어내며 관리가 쉬운 것들로 꼽았다. 사계절 꽃과 향기가 가득한 삼각 정원 주택의 안과 밖에서 꽃이 피는 모습과 아름다운 색, 향기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특히 주택의 1층 부부 침실 쪽 창문과 욕실의 창문을 통해서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재 한 식물 중 붓들레아는 향기가 좋아 나비를 끌어들이는 식물이라 생동감 있는 정원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식재 목록 동백나무, 마가목, 붓들레아, 붉은 병꽃, 위실나무, 서양 수국, 목수국, 떡갈나무 수국, 그린라이트 그라스, 에메랄드 그린, 에키네시아, 적엽 펜스티몬 등 경건한 조형물과 맞이 정원 주택의 입구는 콘크리트 벽체와 그 앞에 놓은 조형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소 경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자연 속 식물과 동화되도록 상록과 덩굴 식물을 식재해 매치했다. 본채 또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붉은 매화가 2층까지 자라도록 유도했다. 식재 목록 아주가, 흰 꽃잔디, 흰철쭉, 청아쑥부쟁이, 목수국, 바위수국, 송악, 덩굴장미 등 동글이 측백 사이길 정원 본채와 사랑채 사이 정원으로 가는 길에 놓은 화강암 디딤돌은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발길을 이끈다. 동글이 측백나무로 사계절 상록을 즐기고, 흰 꽃잔디와 보라꽃 아주가가 정원을 찾는 이들을 밝게 반기도록 했다. 식재 목록 동글이 측백나무, 흰색 꽃잔디, 보라꽃 아주가 등 키 작은 우산 단풍 정원 주택의 거실 통 유리창 가까이에 심어놓은 작은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원형 화단을 만들고, 그 안에 다른 음지식물을 심었다. 키가 더 크면 다른 자리로 옮겨줄 계획이다. 식재 목록 단풍나무, 이끼용담과, 백두산아기 세덤, 아주가 등 목가적 조각상 정원 정원 곳곳에 건축주가 아끼는 조각상을 배치한 뒤 덩굴식물을 식재해 목가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덕분에 정원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마치 야외 미술관을 거니는 기분까지 든다. 식재 목록 휴케라, 몬타나 클라멘티스, 붉은 인동 등 수려한 미송 정원 실내에서 바라보면 소나무와 야생화들 조합이 수채화 같은 형태와 색상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사계절 다양하게 꽃이 피고 지도록 식재했다. 식재 목록 수국 3종, 윳노리 나무, 낮은 주목, 목 수국, 마가목, 청 단풍나무, 공조팝, 섬백리향 등 야외 파티 정원 손님이 오거나 부부가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다 잠시 앉아 쉬거나 손님이 오면 가든 파티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향기가 좋은 것들을 선택해 식재했다. 식재 목록 왕벗나무, 백합, 댕강나무, 호스타, 펜스티몬 적엽, 병꽃, 수국, 디기탈리스, 붓꽃, 가우라 등 누구나 작은 정원의 주인이 될 수 있다가든 디자이너 이명 대표는 “정원은 나무 한 그루, 식물 한 포기에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삶의 공간입니다. 가장 단순한 것을 마음에 새기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치유와 회복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고 말한다. 더불어 넓은 정원을 부러워하기보다 한 그루의 나무, 작은 식물 하나라도 작은 정원 디자인에 아이디어를 얻어 꾸며볼 것을 제안했다. 그 식물과 함께 건강하게 공생하고 있음에 감사할 줄 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나만의 정원을 갖고,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회복의 정원’의 겨울 모습.(사진제공_울림가든디자인)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 가든 디자이너)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과 정원 고고학을 수학한 가든 디자이너로, 실용적인 정원 디자인을 지향한다. 올해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정원 관리’에 더 큰 관심을 갖고, 누구나 ‘쉽게 정원을 가꾸고, 부담 없이 꽃과 나무를 반려식물로서 집안에 들일 방법’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의 “신은 가장 처음 정원을 만들었고, 그 정원은 인간이 누리는 가장 순수한 기쁨이 됐다. God Almighty first planted a garden. And indeed, it is the purest of human pleasures”는 말에 가슴 깊이 공감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울림가든디자인 010-6730-1756 mleegardendesign@naver.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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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이천 회복의 정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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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이천 회복의 정원 주택
- 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이천 회복의 정원 주택 경기도 이천 신둔면 원적리의 미송마을에 위치한 주택. 건축주 부부는 정원을 가꾸며 고단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함을 갖게 되었고, 이곳을 찾는 이들 모두가 살아가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의 이름을 ‘회복의 정원’이라고 붙였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도움말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정원 취재&자료협조 울림가든디자인 | 주택 자료협조 ㈜기용건축건축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이천시 신둔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168.00㎡(353.32평) 건축면적 202.19㎡(61.16평) 건폐율 17.31% 연면적 243.13㎡(73.54평) 1층 179.25㎡(54.22평) 2층 63.88㎡(19.32평) 용적률 20.82% 설계기간 2014년 2월~6월 공사기간 2014년 6월~12월 설계 ㈜기용건축건축사사무소 02-3675-0866 ubacarch.wixsite.com/ubacguyon 시공 건축주 직영공사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JR강판 돌출이음 벽 - 노출 콘크리트, 점토벽돌 데크 - 우드데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온돌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보온판 2종 외단열 - T120 압출법 보온판 내단열 - T120 압출법 보온판 스케치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다락 평면도 간결한 선에 기품 있는 외관 주택은 이천 신둔도예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숲속 전원마을에 위치한다. 부지는 주변 토지보다 높아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있어 전원생활을 만끽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주택은 냠향으로 앉아있다. 1층 거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슬랩 테이블은 자연미 연출에 보조역할을 한다. 주택은 남향으로 앉힌 덕분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거실 창으로 햇빛을 가득 들여 집안을 따듯하게 덥히고, 더운 여름에는 최소한의 빛만 들여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킨다. 거실과 주방은 각 실들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가벽을 세워 공간을 명확히 나눴다. 설계는 교육자이자 문화운동가였던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창립한 기용건축연구소를 모태로 한, 도시건축집단 ㈜기용건축건축사무소의 김병옥 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깊은 신앙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건축주 부부에게 어떤 집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에서 설계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심을 벗어난 고요한 곳에 마련한 부지에서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층까지 높게 올린 천장고가 주택의 기품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기에 북쪽 상부의 가로 창은 다소 답답할 수 있는 벽체에 숨을 트여주는 역할을 한다. 계단실 맞은 편 벽에 낸 세로로 긴 고창은 실내에 채광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2층 아들 침실. 지붕 모양을 그대로 반영한 천장이 침실을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만든다. 자연의 풍경을 마치 액자처럼 담은 창이 눈에 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켜내는 아늑하고 정겨운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으로는 휴식과 회복, 화목을 고양하는 공간 구조를, 밖으로는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함을 전해 줄 외형과 배치 등으로 집주인의 세계관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집은 계획대로 건축주의 성향에 맞춰 여러 사람에게 열려있는 집이자, 전원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은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완성됐다. 그리고 자연에 순응하되 한편으로 그 집의 존엄함을 굳건히 세울 수 있도록 했다. 거실의 큰 창으로 바깥 정원을 실내로 받아들이고, 계단실 위쪽으로 고창을 내어 자연광이 넉넉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지만, 간결한 선을 이용한 디자인은 ‘이 집은 자연이 존중해줘야 할 공간’이라는 걸 표현하는 듯하다. 2층에 위치한 두 아들의 침실 모두 테라스가 있다. 또 벽 없이 연결돼 있어 2층의 야외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병옥 소장은 대문에서 현관, 거실, 그리고 방으로 이어지는 흔한 동선이 아니게 계획했다. 내 집이지만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대문 주변을, 바깥채 주변을, 담과의 사이를, 앞마당, 옆마당,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흐름을 따라 돌아 들어가게 동선을 계획해 공간을 짜 놓았다. 정원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미송을 그늘 삼아, 그 옆에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다. 부부는 이곳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원 가꾸기는 ‘채색 작업’이다 집을 ‘그림 그리는 과정’이라고 가정하면, 연필로 스케치하는 과정은 집을 설계해 지어 세우는 과정이고, 정원은 그 스케치에 채색하는 과정이다. 스케치만으로도 그림은 멋있게 완성될 수 있지만, 채색을 거치면 그림에 생기가 흐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는 법이다. 부부는 고심 끝에 찾은 건축가와 함께 집을 지은 것처럼, 정원도 자연에 거스르지 않으며, 잘 관리할 수 있는 집으로 완성시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가드닝을 시작했다. GARDENING NOTE 디자인 콘셉트 작은 정원들이 조화를 이뤄 만든 웅장한 정원 바닥 잔디, 화강암 디딤돌 등 식재 목록 가우라, 공조팝, 그린라이트 그라스, 꽃잔디, 낮은 주목, 댕강나무, 덩굴장미, 동글이 측백나무, 동백나무, 디기탈리스, 마가목, 몬타나 클라멘티스, 백두산아기 세덤, 병꽃, 보라색 절굿대, 붉은 인동, 붓꽃, 붓들레아, 섬백리향, 송악, 수국 3종, 아주가, 아키밀라, 에메랄드그린, 에키네시아, 왕벗나무, 백합, 위실나무, 윳노리 나무, 장미톱풀, 적엽 펜스티몬, 청 단풍나무, 청아쑥부쟁이, 펜스티몬 적엽, 호스타, 후룩스, 휴케라, 흰 철쭉 조경설계 및 시공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010-6730-1756)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원. 작은 소품들이 정원의 분위기를 한결 아늑하게 만든다. 정원 곳곳에 조소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산책을 하다보면 작은 미술관에 있는 기분이 든다. 벤치는 정원에 여유로움을 표현하는 소품이자 장치다. 주택의 대문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 콘크리트 벽을 타고 자라는 덩굴식물, 크라메티스. 대문과 연결된 산책로에 식재한 대극과 스노우드롭. 주택 뒷쪽으로 배치돼 있는 가든 파티 공간. 데크를 깔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우산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정원의 모습. 회복의 정원 속 작은 정원들 회복의 정원은 기품과 위엄을 풍기는 붉은 벽돌과 콘크리트로 두른 현대적인 분위기의 주택이 자연과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먼저 공간을 여러 개 나누어 디자인한 뒤, 각 장소에 맞게 식물을 식재했다. 식재할 식물을 선정할 때는 정원에서 바라보는 것 외에도 실내에서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효과를 이끌어내며 관리가 쉬운 것들로 꼽았다. 사계절 꽃과 향기가 가득한 삼각 정원주택의 안과 밖에서 꽃이 피는 모습과 아름다운 색, 향기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특히 주택의 1층 부부 침실 쪽 창문과 욕실의 창문을 통해서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재한 식물 중 붓들레아는 향기가 좋아 나비를 끌어들이는 식물이라 생동감 있는 정원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식재 목록 동백나무, 마가목, 붓들레아, 붉은 병꽃, 위실나무, 서양 수국, 목수국, 떡갈나무 수국, 그린라이트 그라스, 에메랄드 그린, 에키네시아, 적엽 펜스티몬 등 경건한 조형물과 맞이 정원주택의 입구는 콘크리트 벽체와 그 앞에 놓은 조형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소 경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자연 속 식물과 동화되도록 상록과 덩굴 식물을 식재해 매치했다. 본채 또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붉은 매화가 2층까지 자라도록 유도했다. 식재 목록 아주가, 흰 꽃잔디, 흰철쭉, 청아쑥부쟁이, 목수국, 바위수국, 송악, 덩굴장미 등 동글이 측백 사이길 정원본채와 사랑채 사이 정원으로 가는 길에 놓은 화감암 디딤돌은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발길을 이끈다. 동글이 측백나무로 사계절 상록을 즐기고, 흰 꽃잔디와 보라꽃 아주가가 정원을 찾는 이들을 밝게 반기도록 했다. 식재 목록 동글이 측백나무, 흰색 꽃잔디, 보라꽃 아주가 등 키 작은 우산 단풍 정원주택의 거실 통 유리창 가까이에 심어놓은 작은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원형 화단을 만들고, 그 안에 다른 음지식물을 심었다. 키가 더 크면 다른 자리로 옮겨줄 계획이다. 식재 목록 단풍나무, 이끼용담과, 백두산아기 세덤, 아주가 등 목가적 조각상 정원정원 곳곳에 건축주가 아끼는 조각상을 배치한 뒤 덩굴식물을 식재해 목가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덕분에 정원에서 산책을 하다보면 마치 야외 미술관을 거니는 기분까지 든다. 식재 목록 휴케라, 몬타나 클라멘티스, 붉은 인동 등 수려한 미송 정원실내에서 바라보면 소나무와 야생화들 조합이 수채화 같은 형태와 색상을 이루도록 디자인 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사계절 다양하게 꽃이 피고 지도록 식재했다. 식재 목록 수국 3종, 윳노리 나무, 낮은 주목, 목 수국, 마가목, 청 단풍나무, 공조팝, 섬백리향 등 야외 파티 정원손님이 오거나 부부가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다 잠시 앉아 쉬거나 손님이 오면 가든 파티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향기가 좋은 것들을 선택해 식재했다. 식재 목록 왕벗나무, 백합, 댕강나무, 호스타, 펜스티몬 적엽, 병꽃, 수국, 디기탈리스, 붓꽃, 가우라 등 누구나 작은 정원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가든 디자이너 이명 대표는 “정원은 나무 한 그루, 식물 한 포기에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삶의 공간입니다. 가장 단순한 것을 마음에 새기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치유와 회복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고 말한다. 더불어 넓은 정원을 부러워하기보다 한 그루의 나무, 작은 식물 하나라도 작은 정원 디자인에 아이디어를 얻어 꾸며볼 것을 제안했다. 그 식물과 함께 건강하게 공생하고 있음에 감사할 줄 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나만의 정원을 갖고,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회복의 정원’의 겨울 모습.(사진제공_울림가든디자인) 이명(울림가든디자인 대표 & 가든 디자이너)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과 정원 고고학을 수학한 가든 디자이너로, 실용적인 정원 디자인을 지향한다. 올해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정원 관리’에 더 큰 관심을 갖고, 누구나 ‘쉽게 정원을 가꾸고, 부담 없이 꽃과 나무를 반려식물로서 집안에 들일 방법’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의 “신은 가장 처음 정원을 만들었고, 그 정원은 인간이 누리는 가장 순수한 기쁨이 됐다. God Almighty first planted a garden. And indeed, it is the purest of human pleasures”는 말에 가슴 깊이 공감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울림가든디자인 010-6730-1756 mleegardendesi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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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GARDEN] 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이천 회복의 정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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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3 겨울 정원의 마술사 ‘정원등’
- 겨울 정원은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고 조용하다. 새벽에 내린 서리에 따듯한 햇볕이 내려와 식물의 몸을 녹여주듯이 겨울은 작은 불빛도 따스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어떻게 하면 겨울 정원을 조용하면서도 화려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정원등에 대해 살펴보자.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낮에는 느끼지 못하는 밤의 정원은 조명으로 완성된다. 정원의 축제를 위해 다양한 등기구를 사용해 보자. 정원등은 어떤 역할을 할까. 정원 입구나 현관에 매달려있는 작은 불빛이 마음 한구석을 데워주는 것 같은 포근함에 행복을 느낀다. 정원등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경관이 만들어지고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정원등을 선택하고 설치하는 작업 또한 즐겁고 설렌다. 이오의 정원과 친구네 정원을 산책하면서 그 과정을 살펴보았다. 정원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정원등 하나로부터 정원은 특별한 공간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정원등은 은은하게 정원을 비추기 시작한다.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지만 정원은 작은 불빛에 의지하며 조용하게 다른 경관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태양광 정원등이 어둠이 다가오는 순서에 따라서 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어느새 구석구석 숨어있던 식물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정원은 또 다른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낮에는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정원공간이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보는 이의 마음도 불빛과 어우러진 정원을 보면서 왠지 모르는 따뜻함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정원등은 이런 묘미가 있다. 그래서 준비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건축물의 벽면에 간판등이 정원등과 어울려 돗보이고 있다. 동선을 따라 등기구 배치가 손님이 환영받는 느낌을 받게 한다. 정원 입구 양쪽으로 벽등을 설치해서 벽체의 웅장함과 공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가든하우스 벽체 마감재인 너와집 자재가 벽등의 조명빛을 받아 따뜻함과 빛의 멋을 더하고 있다. 정원과 어우러진 조명의 마력정원 입구에 벽등 하나와 담장에 몇 개의 정원등이 있다. 정원등이 위치해 있는 공간마다 그 목적이 다르다. 정원 입구나 담장에 매달려 있는 정원등은 집으로 퇴근해서 돌아오는 길에 마을 입구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어둠 속에서 그 불빛은 멀리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과 같은 상상을 하게 한다. 담장의 벽등도 마찬가지다. 어둠이 시작되면 필자는 스위치 박스로 가서 담장의 조명등을 키기 시작한다. 동네 길을 오가는 마을 사람들에게 빛을 선물하듯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전한다. 물론 필자의 생각이다. 어느 때는 깜박 잊고 밤새 불을 켜 놓기도 한다. 아침 산책길에서야 밤새 전등을 켜 놓은 사실을 알 때도 있다. 자동 스위치로 하면 이런 불편은 없겠지만 이 또한 정원을 즐기는 과정이기에 자동보다는 수동이 좋다. 정원 입구를 지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간간이 정원등이 있다. 불빛을 따라가다 보니 불빛을 받고 피어 있는 장미꽃 하나가 나를 잡는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코를 깊숙이 장미에 박고 향기에 취한다. 꽃향기 하나로 낮 시간에 분주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행복이 세계로 들어선 듯하다. 정원에 들어서니 수돗가 주변과 쉼터 주변에는 어김없이 정원등이 준비되어 있다.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퇴비장으로 가는 안전한 보행을 위해 그리고 수돗가에서 김장이라도 하려면 주변에 작업등이 필요하다. 쉼터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밝지 않아도 조명등 하나가 의지가 되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가든 하우스의 조명은 또 다르다. 어둠 속에서 가든 하우스 안쪽 공간을 비추고 있는 조명 빛은 화려함을 넘어 밤의 예술을 보는 듯 자기를 드러낸다. 필자는 그 불빛에 초대받는 듯 공간에 빨려 들어간다. 가든 하우스에 앉아 밤새 정원 친구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 정원의 재미를 누린다. 다른 공간과 달리 입구나 담장은 조도를 높게 계획을 하자. 가장 활기찬 공간으로 표현이 된다. 정원 주방등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 정원도 주택을 계획할 때와 같이 섬세한 등기구 계획이 필요하다. 등기구 선택 시 신중해야정원 등기구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까.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간과 주변에 사용된 자재를 보면서 선택하면 좀 더 멋스러운 정원등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공간에 걸맞은 형태와 크기를 선택한다. 공간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정원 등기구 하나가 공간에 깊이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등기구의 크기도 중요하다. 너무 작은 등기구를 선택하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 보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등기구의 조형미다. 낮 시간에 등기구는 식물과 함께 공간의 느낌을 이어간다. 등기구 혼자서 너무 특별해 보이지 않아야 하고 식물의 크기와도 어울릴 수 있는 치수를 선택해야 조화로운 정원을 유지하게 된다. 그래서 정원등을 온라인 매장에서 찾는다는 것이 매우 신중한 일이 된다. 여러 회사를 돌아보고, 몇 번의 시간을 내어 찾아야 마음에 드는 등기구를 선택하게 된다. 등기구는 보통 철재와 유리의 조합이 대부분이다. 철재의 장식성이 좋거나 빛을 통과시키는 유리의 장식성이 정원등을 선택할 때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다. 또한 벽에 달지, 통나무 기둥에 매달아 놓을지 같은 등을 가지고도 다른 연출이 가능하게 한다. 툇마루 지붕 끝선에 매달아 빛이 허공에 매달려 있거나, 간접 조명처럼 빛을 내는 방법은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라도 신비로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따뜻한 빛이 가든하우스 공간을 가득 채우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이다. 불빛 아래서 밤을 새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가든하우스 전체의 등기구가 정원의 조명등 역할을 하고 있다. 가든하우스 자체가 큰 규모의 등기구다. 소박하지만 작은 등기구 몇 개가 정원의 완성도를 높인다. 스위치 박스는 설계 때 반영또 한 가지 선택해야 할 것이 있다. 전구 빛의 색상이다. 보통 전구 색과 주광색으로 구분을 한다. 필자는 전구 색을 정원에서 사용한다. 공간을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기 때문이다. 단점은 주광색에 비해 어둡다는 단점도 있다. 등기구의 스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정원 등기구가 많을수록 정원등을 활용해서 정원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 이때 스위치의 숫자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등기구를 나누어서 그룹별로 스위치와 연결해 놓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 때 또는 날씨가 흐릴 때 몇 개의 등기구로 주변 경관을 특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볼 수 있다. 때로 정원에 사람이 많을 때는 모든 등기구를 밝혀서 화려하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스위치를 나누어서 연결해 보자. 건축설계 때부터 설계자에게 당부를 해야 거실 스위치 박스에서 모든 정원등을 조작을 편히 할 수 있다. 지붕 끝선에 매달아 빛이 허공에 매달려있거나, 간접 조명처럼 빛을 내는 방법은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라도 신비로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벽돌 담장이 두 개의 벽등과 간접등의 빛을 받으며, 마을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원에서 특별한 밤을 위해정원등을 계획할 때 한 번에 모든 계획을 끝내려고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서서히 정원 등기구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공간을 느껴보면 어디에 어떤 등이 필요한지 상상력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등기구를 통해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계획은 내가 할 수 있겠지만 설치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누전이나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정원등 하나로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특별히 보낼 수 있다. 정원에서 보내는 밤 시간에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준비해 보자. 요즘은 파티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태양광 정원등도 다양해지고 있어, 언제든지 이동이 쉬운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마술처럼 낮에는 느끼지 못했던 또 하나의 경관을 즐기며 멋진 겨울을 보내보자. 담장의 긴 축을 가진 목재의 패턴을 등기구가 이어받아 강조해 주고 있다. 등기구 선택 시 소재와 크기, 형태를 신중히 선택하면 즐거운 작업이 된다. 작은 쉼터가 있는 공간은 조도가 높은 등기구 보다는 조금의 어둠이 이야기의 깊이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기 등기구가 아니라 양초 또는 호롱불을 준비하면 감성의 온도가 높아진다.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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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3 겨울 정원의 마술사 ‘정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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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3 겨울 정원의 마술사 ‘정원등’
- 이오의 정원 이야기3 겨울 정원의 마술사 ‘정원등’ 겨울 정원은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고 조용하다. 새벽에 내린 서리에 따듯한 햇볕이 내려와 식물의 몸을 녹여주듯이 겨울은 작은 불빛도 따스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어떻게 하면 겨울 정원을 조용하면서도 화려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정원등에 대해 살펴보자.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정원등은 어떤 역할을 할까. 정원 입구나 현관에 매달려있는 작은 불빛이 마음 한구석을 데워주는 것 같은 포근함에 행복을 느낀다. 정원등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경관이 만들어지고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정원등을 선택하고 설치하는 작업 또한 즐겁고 설렌다. 이오의 정원과 친구네 정원을 산책하면서 그 과정을 살펴보았다. 낮에는 느끼지 못하는 밤의 정원은 조명으로 완성된다. 정원의 축제를 위해 다양한 등기구를 사용해 보자. 정원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정원등 하나로부터 정원은 특별한 공간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해가 지기시작하면서 정원등은 은은하게 정원을 비추기 시작한다.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지만 정원은 작은 불빛에 의지하며 조용하게 다른 경관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태양광 정원등이 어둠이 다가오는 순서에 따라서 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어느새 구석구석 숨어있던 식물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정원은 또 다른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낮에는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정원공간이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보는 이의 마음도 불빛과 어우러진 정원을 보면서 왠지 모르는 따뜻함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정원등은 이런 묘미가 있다. 그래서 준비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건축물의 벽면에 간판등이 정원등과 어울려 돗보이고 있다. 동선을 따라 등기구 배치가 손님이 환영받는 느낌을 받게 한다. 정원 입구 양쪽으로 벽등을 설치해서 벽체의 웅장함과 공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가든하우스 벽체 마감재인 너와집 자재가 벽등의 조명빛을 받아 따뜻함과 빛의 멋을 더하고 있다. 정원과 어우러진 조명의 마력 정원 입구에 벽등 하나와 담장에 몇 개의 정원등이 있다. 정원등이 위치해 있는 공간마다 그 목적이 다르다. 정원 입구나 담장에 매달려 있는 정원등은 집으로 퇴근해서 돌아오는 길에 마을 입구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어둠 속에서 그 불빛은 멀리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과 같은 상상을 하게 한다. 담장의 벽등도 마찬가지다. 어둠이 시작되면 필자는 스위치 박스로 가서 담장의 조명등을 키기 시작한다. 동네 길을 오가는 마을 사람들에게 빛을 선물하듯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전한다. 물론 필자의 생각이다. 어느 때는 깜박 잊고 밤새 불을 켜 놓기도 한다. 아침 산책길에서야 밤새 전등을 켜 놓은 사실을 알 때도 있다. 자동 스위치로 하면 이런 불편은 없겠지만 이 또한 정원을 즐기는 과정이기에 자동보다는 수동이 좋다. 다른 공간과 달리 입구나 담장은 조도를 높게 계획을 하자. 가장 활기찬 공간으로 표현이 된다. 정원 입구를 지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간간히 정원등이 있다. 불빛을 따라 가다보니 불빛을 받고 피어 있는 장미꽃 하나가 나를 잡는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코를 깊숙이 장미에 박고 향기에 취한다. 꽃향기 하나로 낮 시간에 분주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행복이 세계로 들어선 듯하다. 정원에 들어서니 수돗가 주변과 쉼터 주변에는 어김없이 정원등이 준비되어 있다.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퇴비장으로 가는 안전한 보행을 위해 그리고 수돗가에서 김장이라도 하려면 주변에 작업등이 필요하다. 쉼터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밝지 않아도 조명등 하나가 의지가 되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가든 하우스의 조명은 또 다르다. 어둠 속에서 가든 하우스 안쪽 공간을 비추고 있는 조명빛은 화려함을 넘어 밤의 예술을 보는 듯 자기를 드러낸다. 필자는 그 불빛에 초대 받는 듯 공간에 빨려 들어간다. 가든 하우스에 앉아 밤새 정원친구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 정원의 재미를 누린다. 정원 주방등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 정원도 주택을 계획할 때와 같이 섬세한 등기구 계획이 필요하다. 따뜻한 빛이 가든하우스 공간을 가득 채우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이다. 불빛 아래서 밤을 새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지붕 끝선에 매달아 빛이 허공에 매달려있거나, 간접 조명처럼 빛을 내는 방법은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라도 신비로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등기구 선택 시 신중해야 정원 등기구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까.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간과 주변에 사용된 자재를 보면서 선택하면 좀 더 멋스런 정원등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공간에 걸맞은 형태와 크기를 선택한다. 공간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정원 등기구 하나가 공간에 깊이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등기구의 크기도 중요하다. 너무 작은 등기구를 선택하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 보이기 때문이다. 가든하우스 전체의 등기구가 정원의 조명등 역할을 하고 있다. 가든하우스 자체가 큰 규모의 등기구다. 다음은 등기구의 조형미다. 낮 시간에 등기구는 식물과 함께 공간의 느낌을 이어간다. 등기구 혼자서 너무 특별해 보이지 않아야하고 식물의 크기와도 어울릴 수 있는 치수를 선택해야 조화로운 정원을 유지하게 된다. 그래서 정원등을 온라인 매장에서 찾는다는 것이 매우 신중한 일이 된다. 여러 회사를 돌아보고, 몇 번의 시간을 내어 찾아야 마음에 드는 등기구를 선택하게 된다. 등기구는 보통 철재와 유리의 조합이 대부분이다. 철재의 장식성이 좋거나 빛을 통과 시키는 유리의 장식성이 정원등을 선택할 때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다. 또한 벽에 달지, 통나무 기둥에 매달아 놓을지 같은 등을 가지고도 다른 연출이 가능하게 한다. 툇마루 지붕 끝선에 매달아 빛이 허공에 매달려 있거나, 간접 조명처럼 빛을 내는 방법은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라도 신비로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소박하지만 작은 등기구 몇 개가 정원의 완성도를 높인다. 벽돌 담장이 두 개의 벽등과 간접등의 빛을 받으며, 마을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위치 박스는 설계 때 반영 또 한 가지 선택해야 할 것이 있다. 전구빛의 색상이다. 보통 전구 색과 주광색으로 구분을 한다. 필자는 전구 색을 정원에서 사용한다. 공간을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기 때문이다. 단점은 주광색에 비해 어둡다는 단점도 있다. 등기구의 스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정원 등기구가 많을수록 정원등을 활용해서 정원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 이때 스위치의 숫자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등기구를 나누어서 그룹별로 스위치와 연결해 놓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 때 또는 날씨가 흐릴 때 몇 개의 등기구로 주변 경관을 특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볼 수 있다. 때로 정원에 사람이 많을 때는 모든 등기구를 밝혀서 화려하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스위치를 나누어서 연결해 보자. 건축설계 때부터 설계자에게 당부를 해야 거실 스위치 박스에서 모든 정원등을 조작을 편히 할 수 있다. 담장의 긴 축을 가진 목재의 패턴을 등기구가 이어받아 강조해 주고 있다. 등기구 선택 시 소재와 크기, 형태를 신중히 선택하면 즐거운 작업이 된다. 작은 쉼터가 있는 공간은 조도가 높은 등기구보다는 조금의 어둠이 이야기의 깊이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정원에서 특별한 밤을 위해 정원등을 계획할 때 한번에 모든 계획을 끝내려고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서서히 정원 등기구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공간을 느껴보면 어디에 어떤 등이 필요한지 상상력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등기구를 통해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계획은 내가 할 수 있겠지만 설치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누전이나 안전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등 하나로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특별히 보낼 수 있다. 정원에서 보내는 밤 시간에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준비해 보자. 요즘은 파티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태양광 정원등도 다양해지고 있어, 언제든지 이동이 쉬운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마술처럼 낮에는 느끼지 못했던 또 하나의 경관을 즐기며 멋진 겨울을 보내보자. 전기 등기구가 아니라 양초 또는 호롱불을 준비하면 감성의 온도가 높아진다.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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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1. 정원 대문과 울타리
- 푸르네 대표 이성현의 ‘정원 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정원에 몸담으면서 ‘이오(IO)’라는 이름으로 제2의 정원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그의 정원 이야기 연재는 정원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물 편, 장미정원 편, 정원 사례와 에세이 편으로 나눠서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정원 시설물 편 첫 순서로 정원 대문과 울타리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 건축물의 첫 이미지는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첫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고 만들지 고민을 하게 된다. 정원 대문은 건축물과 함께 매일 반복적으로 오가며 마주하게 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리고 대문 옆으로 길게 자리하는 울타리는 대문의 느낌을 연장하거나 보완해 주기 때문에 대문과 함께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정원 대문 정원 대문은 건축물의 느낌과 잘 맞아야 한다. 기능적으로는 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식물이고, 주소와 문패를 달아 놓는 정보의 공간이다. 직접적인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건축주의 이미지나 계절적 감각을 표현하는 미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거주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자연스럽게 제한하는 역할도 한다. 여러 가지 정보와 미적인 표현이 가능한 정원 대문은 건축물의 첫 이미지를 전달하는 공간임을 인식하고 나만의 표현 방법을 찾아보자. ▲대문 옆으로 있는 창문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식물은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벽면에 가는 철사로 유인할 수 있는 고정 줄을 따라서 식물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능소화, 장미, 인동, 담쟁이와 같은 식물로 연출이 가능하다. 같은 모양보다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풍경을 상상해 보는 것이 좋다. 방법적으로는 건축물에 식물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 선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이 포인트다. ▲유인하는 방법이 아니어도 작은 꽃으로도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곡선의 계단이 주는 부드러움이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듯해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 경사진 곳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계단을 계획할 때는 기능적인 계단에만 집중하면 정말 계단만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계단도 얼마든지 그 자체가 장식물로서의 가치가 있고 특히 식물과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을 하면 내용적으로 더 풍성한 정원 대문이 될 수 있다. ▲대문 소재로는 크게 벽돌과 철재 그리고 목재가 주로 사용된다. 보통 건축물과 어울릴 수 있는 소재로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도 그 형태나 크기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정원 대문이 너무 웅장하면 부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느낌으로 표현하는 게 좋다. 대문을 설치하고 나면 그다음은 장식이다. 화려하게 만들기보다 예술혼을 발휘해 자기만의 느낌을 살려보자. 조금의 가공성은 소재의 느낌을 잘 살리는 효과가 있다. 필자는 목재의 자연스러움이 좋을 때도 있지만 투박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목재와 철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문 주변으로 소품을 두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쉽게는 화분을 놓거나 행잉바스켓을 걸어보자. 행잉바스켓은 정원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벽면이라도 행잉바스켓 하나로 밝은 느낌과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표현이 된다. 화분은 크기별로 여러 개를 놓거나 큰 화분 두 개 만으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하다. 화분 식물이 좋은 것은 계절마다 초화를 바꾸어가며 데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올 때 물소리를 듣고, 흐르는 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생명의 기운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물 요소를 설치하고 싶다면 건축설계 시 정원에서 전기 작업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해놓아야 한다. ▲대문 주변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주차장이다. 주차장도 정원의 일부라 인식하고 계획하면 낮 시간에 차가 없을 때 주차장을 대문과 함께 정원의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주차장도 정원이라는 생각으로 바닥포장 재료의 패턴을 재미있게 그려보자. ▲대문을 지나서 현관까지 가는 짧은 동선이지만 이 부분도 멋진 풍경을 만들 수 있다. 중간에 벤치를 놓아도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주차장의 바닥 패턴을 정원의 일부로 끌고 들어와서 경관을 이어가는 것도 좋다. 작은 공간일수록 소재의 통일성을 통해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관까지 동선도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계획해 보자. 곡선의 부드러움과 소박한 면적이 주는 자연스러움이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듯이 보일 것이다. 아늑함을 주고, 사생활 보호하는 울타리대문과 연결된 울타리는 땅의 경계도 나타내지만 그 자체로 집 둘레를 멋진 동화 속에 나오는 집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 담장은 건축물 구성 중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이기에 자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대문처럼 두 가지 재료를 함께 사용하면 각 소재의 특징을 부각시키거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미소를 짓게 하는 우리나라의 꽃 담은 매우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정원 안에 있는 거주자에게 아늑함을 주고 사생활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담장 높이를 적절히 결정해야 한다. ▲처음부터 담장을 계획할 때 정원을 고려했기에 가능했던 꽃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기에 집 지을 계획이 있다면 꼭 실현해 보면 재미난 작업이 될 것이다. ▲울타리도 소재에 따라서 여러 가지 느낌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가공하지 않은 목재를 가는 철사로 이어 만든 울타리는 그 자체로 경계보다는 마음을 느슨하게 하고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폐자재 목재를 다듬어서 만들어도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정원은 식물과 다양한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공간예술이다. 그래서 소재와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전체적인 정원의 느낌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정원에 정답은 없다. 내가 보고, 생각하면서 경험한 것을 현실로 그려내는 과정이다. 무엇보다도 나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재미난 상상을 표현하면서 정원 작업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정원의 대문과 울타리는 자신의 분위기를 외부에 표현하는 첫 이미지이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자신만의 첫 이미지를 만들어보자.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 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www.ipurune.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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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1 정원 대문과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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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1 정원 대문과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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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정원 설계 따라잡기
- 긴 겨울을 끝내고 자연이 표현하는 다양한 색은 우리의 눈과 귀를 물들인다. 전원 생활자라면 무엇보다 정원에 마음이 동動하게 마련. 어디에 무슨 식물을 심을까? 이쯤에 근사한 벤치 하나 놓으면 어떨까?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3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원 꾸미기 비법을 알아보자. 자료협조 푸르네 070-7806-4005 www.ipurune.com 입체적인 정원 만들기 봄을 무슨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연두색 혹은 연핑크?봄의 변화를 바라보며 누구나 가져보는 고민이 있다면 아마도 정원을 잘 만들어 볼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라 생각된다. 이런 고민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설계가 필요하다. 정원 설계에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설계 방법에 접근해보려 한다. 설계를 하기 전에 큰 틀에서 설계의 핵심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원은 절대적으로 실용적이고 미적으로 아름다워야 하며 정원을 누리는 동안 심리적으로 평안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실용적'이라고 하는 것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설계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한번 만들고 나서 다시 잔디를 걷고 일을 한다는 것은 정원을 즐기는 기쁨을 앗아갈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데 바로 미적인 부분이다. 다양한 꽃들이 어울려 피기 위해서는 식재의 종류나 위치도 잘 선택해야 한다. 구조물을 만들 때는 조금 수고가 되더라도 기능적인 부분과 미적인 부분을 생각해 크기나 모양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원 전체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연습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정원은'자연에서 맛보는 안식처'의 공간이 돼야 한다. 바쁘고 지친 삶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음악을 이용하기도 하고 허브 향을 빌리기도 하며 작은 꽃들을 다듬고 만지며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밤 시간에는 적절한 조명을 이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글로 표현하면 조금 복잡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정원에 앉아 한 잔의 차를 즐기면서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 얼마든지 멋진 설계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 계획적이고 섬세하게, 바닥정원의 바닥은 주차장에서부터 현관까지 들어오는 길부터 시작돼 정원 중앙의 덱(Deck)과 잔디로 이어진다. 바닥에 대한 계획은 우리 생활을 근거로 세운다. 정원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동선으로 다녀야 흥미로운지를 먼저 생각한다. 2. 적당히 가려야 매력적인 하늘넓은 하늘을 이용하는 것은 정원의 크기를 결정하고 멋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적절한 높이의 나무는 안정감을, 높은 수목과 구조물은 포인트가 되면서도 웅장한 연출을 만들어 준다. 3.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는 입면입면에 대한 고민 없이 설계한 정원은 불편하고 볼거리가 없게 된다. 격자형 래티스(Lattice)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시야의 차폐를 주면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입체적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사례로 알아보는 정원 설계 정원 설계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먼저 ▲주변 환경과 집 모양에 따라 동선을 정리하고 ▲목적에 합당한 구획(잔디밭, 텃밭, 바비큐장 등)을 나눈다. 그리고 ▲조경수를 비롯한 각종 화초를 결정한 후 ▲적당한 시설물을 설치(덱, 퍼걸러 등) 하고 마지막으로 ▲상·하수 배관 및 우수처리 시설, 외부 전등과 같은 전기 설비를 계획한다. 최소의 시간·노력으로 가꾼 주말주택 정원주말 주택 정원으로 면적은 약 800.0㎡(242.0평)이며 향후 2~3년 내에 이주할 계획이 있다. 부부의 업무상 손님 접대나 모임이 있을 경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말에만 사용하기에 단기간에 정원을 가꾸는 것에 주력한 케이스. 1주차장과 지붕이 마당과 같은 높이에 있어 그 위에 덱과 퍼걸러 설치하고 바닥면을 정리하여 들어가는 입구를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2덱 위에 멋스러운 야외 싱크대를 설치하고 가든 파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로와 가마솥을 걸어놓을 부뚜막을 내화벽돌로 제작했다. 3주택 3면이 소나무 숲으로 입면은 키가 큰 조경수는 제한하고 작은 묘목을 심어 자연스러운 울타리를 만들었다. 모던하고 아기자기한 두 개의 덱을 한 정원에 담다약 900.0㎡(272.2평) 규모의 음식점 정원으로 공간 구분이 뚜렷한 덱을 콘셉트를 달리해 여러 개 설치했다. 하나는 흰색을 주조로 모던한 분위기를, 다른 덱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포커스를 맞춰 편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조성했다. 1셀프서비스의 커피 테이블이 있는 모던한 덱과 퍼걸러. 흰색 퍼걸러는 정원의 하늘을 색다른 프레임에 담아내고 벽돌 색깔과 조화를 이뤄 이국적이다. 2정원 설계 이전부터 있었던 느티나무를 그대로 두어 자연스러운 그늘 역할을 하도록 하고 그 아래에 덱을 놓았다. 나무와 더 가까워지도록 단을 높여 시공했으며 그 아래는 장작 보관 공간으로 사용한다. 입면은 격자형 래티스를 사용했으며 튼튼하고 귀여운 모양의 단조 테이블과 그네를 두어 1번 덱과 차별을 두었다. 3방문하는 이가 전원생활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모닥불을 피우고 여럿이 둘러앉아 있던 화로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가족 단위로 장작을 지피고 바비큐도 하는 등 좀 더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야외 페치카를 설치했다. 이시리즈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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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리고 술 문화 살리는 술 박물관 리쿼리움 이종기 관장
- 국토의 정중앙 중앙탑 공원과 탄금호, 고풍스런 역사의 운치가 느껴지는 충주시 남한강 언저리에는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Liquorium이 있다. 이 지역은 예부터 수로가 발달해 내륙교통의 요지였고 술 소비도 많아 술 빚는 주가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밀집되던 곳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 정도면 술 박물관으로선 최적의 자리를 찾은 셈이다. 호수의 경치에 흠뻑 취한 채 호젓하게 자리 잡은 술 박물관에서 술에 대해 남다른 이력을 지닌 이종기(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관장을 만났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술만들기 사진 및 취재협조 리쿼리움 043-855-7333 www.liquorium.com 제아무리 술이라 하면 손사래 치고 금주나 절주를 선언한 사람이라도 청춘의 방황기에 술에 만취해 보지않은 이가 몇 있을까. '둘이서 마주하고 술을 마시니 산꽃들이 피는구나 / 한잔 하세 한잔 하세 또 한잔 하세'하는 이백굃白의 시구처럼 풍류風流가운데 빠지면 아쉬운 것도 바로 술이다.누구는 술을 예찬하고 누구는 술을 지탄한다. 술 전문가 이종기 관장은 어떨까. 술을 업으로 삼았으니 왠지 매일 술독에 빠져 살 것 같다. 이 관장에게 그럴 것 같다고 물으니 결코 그렇지 않다고 일축한다. 현대 의학에서 건강유지를 위해 권하는 바대로 그 역시 '취하되 절제하라'는 편에 서 있다. 우리 농산물로 '코리아 명주'만든다이종기 관장은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법에 따른 위스키의 알코올 최저 도수 40도의 마지노선을 깨고 36.5도의 위스키 골든 블루 개발을 완성했다. 우리나라 음식의 강한 양념에 잘 어울리고 순한 술을 찾는 대중의 입맛에 맞도록 한 것이다. 뚜껑을 연 지 1개월 정도 됐을 때 물어보니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했다. 또 골든 블루는 국내 유일의 마스터 블렌더Master Blender(위스키 원액으로 최적의 향과 맛을 내는 위스키 배합사)인 이 관장이 개발해 위스키의 국산화에 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받았다. 위스키 브랜드 가운데 국내 판매량 1위라는 아성을 10여 년간 지켜온 윈저 개발자이기도 한 이 관장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술은 각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곡주와 과실주다. 지난해 말 강원도 태백시 특산물인 감자와 옥수수를 이용한 '태백청정고원맥주'를 개발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역시 태백의 특산물인 장미꽃이나 주목 열매를 이용한 기능성 리큐르를 개발할 예정이라 한다. 또 문경시 지원으로 추진한 오미자주도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올해 4월경 세상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가 3년간 연구 개발하며 야심 차게 준비한 오미자주는 오미자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살리면서 여느 와인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아 국제와인콘테스트에도 내보낼까 한다. "국내 유통되는 막걸리의 경우 국내산 쌀을 0.1% 정도밖에 소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국내산 쌀 등 곡물과 각종 농산물을 이용해 주류를 만듦으로써 우리 농산물 소비를 증진시키고 농가 소득 및 농촌 산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이 관장은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에는 위스키 트레일이 조성됐고 프랑스 보르도, 이탈리아 피에몽테 등 술 기행이 관광 상품이 되고 원료 산지를 중심으로 주류 산업이 클러스트화 된 예가 많다며 국내서도 지역 명주 중심의 관광명소가 가능하다고 했다.현재 그는 리쿼리움을 축으로 충주 지역을 술 기행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리쿼리움은 지역농가와 협력해 농가에서 직접 과일 따기와 유기농 와인 만들기, 전통주 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한 해 농산물이 일제히 소진돼 좋고 박물관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만족시켜 좋다. 이처럼 지역 산물을 이용한 술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산업 파급 효과가 큰 종목으로 이를 개발해야 한다고 이 관장은 말했다. 격조 높은 전통 음주문화 보급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이종기 관장은 1980년 동양맥주에 입사하면서 술과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은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이어왔다. 그러나 술에 대한 그의 태도가 늘 변함없었던 것은 아니다."맥주회사에 다닌 지 7~8년 됐을 때쯤이었습니다. 당시 나와 주위 사람들도 술을 무절제하게 마셨고 우리 사회에서 술은 무절제와 퇴폐를 부르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는데, 회의가 생겼습니다. 때마침 국외 출장을 가서 우연히 뉴욕타임즈 기자 출신 저자가 쓴 드링크라는 책을 읽고 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 책은 금주령이 내려진 동기와 이후 변화된 모습 등을 그린 술의 사회성을 서술한 책이었습니다."그런 고민이 있었기에 기자와의 대화 시작부터 그는 '향음주례'를 거듭 강조했고 박물관 프로그램에도 청소년을 위한 향음주례 교육을 진행 할 정도다. 영상자료와 게임 등을 통해 이뤄지는 향음주례 교육은 참가자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 관장은 "우리나라는 주도가 엄격하고 조선시대 편찬한 《국조오례의》에 향음주례를 명시하는 등 음주에 대해 격조 높은 문화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수십년간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전통이 무너지고 무분별한 음주문화가 생겼습니다"고 했다. 이 관장은 20여 년간 헌신한 주류 회사를 퇴사하고 15여 년 계획해 온 박물관을 세우면서 결심한 것 두 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우리나라 명주를 개발하는 것과 함께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었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향음주례鄕飮酒禮언행을 바르게 지키면서 술을 마시는 예절. 일찍이 세종대왕이 향교와 서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던 6례禮중 하나.술을 마실 때의 일반적인 법도는 ▲ 건배를 할 때는 눈높이에서, 술잔을 부딪칠 때는 손위 사람의 술잔보다 손아래 사람의 술잔이 1㎝ 정도 아래에 대는 것이 좋고 ▲ 15세 이상 어른이 술을 권할 때는 술잔을 들고 가서 어르신이 술잔에 술을 부우면 무릎을 꿇어 받고 그 자리에서 마시는 것이 아니고 다시 자기 자리로 가서 마신다.▲ 바로 앞좌석에 어른이 계시면 고개를 약간 돌리고 마시는 것이 예의다. ▲ 술은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거듭되면 술이 술을 마시고, 지나치면 술이 사람을 마셔 망신시키고 못 참으면 술이 처자妻子까지도 마시게 되어 폐가한다. 술이 술을 마시는 단계에 이르지 않도록 사람이 술을 마시는 단계에 머무는 것이 주도酒道의 으뜸이다. '술 박사'의 30년간 궤적의 결정체, 리쿼리움2005년 5월 마침내 리쿼리움을 개관하기까지 이 관장은 30여 년간 5000여 점의 술 관련 물품을 모았다. 국내외 여행을 다닐 때면 그의 관광 코스는 어김없이 술 기행이 됐고 희귀한 것이 있으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손에 넣었다. 박물관 입구를 웅장하게 장식하는 리쿼리움 상징물이기도 한 두 대의 증류기는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을 제조할 때 실제 사용하던 1, 2차 증류기로 직접 선박 편으로 들여왔다. 고철 덩어리를 구입하는 비용도 만만찮았지만 운반비도 꽤 들었다고. 지금은 현지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이 증류기도 머지않아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이 박물관에는 생산지에서도 사라져버려 볼 수 없는 300년 전 핸드메이드 유리 와인병과 역사 속으로 묻혀 가는 시루, 선인의 손때가 묻은 몇백 년 전 오크통 등 이 관장이 손수 하나하나 수집한 유물과 물품들이 와인관 오크통관 맥주관 동양주관 증류주관으로 구분돼 전시돼 있다. 서양 증류주위스키Whisky : 맥아, 옥수수, 호밀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발효한 뒤 증류, 숙성시킨 술. 스카치 위스키가 대표적.브랜디Brandy : 과일을 발효해 증류한 후 숙성시켜 만든 술. 대표적으로 코냑.리큐르Liqueur : 곡류나 과일을 발효시켜 증류시킨 알코올에 주로 식물성 향미 성분과 색을 가한 후 설탕이나 벌꿀을 첨가해 만든 혼성주. 리쿼리움은 세계 술 문화를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개관 당시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프랑스 와인 박물관, 독일 맥주 박물관, 스코틀랜드 위스키 박물관, 우리나라 안동 민속주 박물관 등 한정된 종류의 술 박물관은 있어도 세계 술역사와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유일하게 이곳뿐이라 한다.이 관장은 "지난해부터 부쩍 토종 술 막걸리 인기가 높아졌습니다"라며 얼굴에 홍조를 띠었다. 올해는 국민 술, 막걸리에 미각과 후각을 곤두세울 모양이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막걸리 상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할 계획이라는데 앞으로 국민 막걸리 소비는 이종기 관장의 혀끝에 달려 있다고 해도 좋을까. Profile 이종기우리나라 유일의 마스터 블렌더. 1955년 충북 진천 출생. 경동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 졸업. 1980년 동양맥주 입사. 1992년 영국 헤리옷-와트 대학원 졸업(양조 및 증류학 석사). 두산 씨그램, 디아지오 코리아 부사장 역임.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양조학), 세계양조학회(IOB: Institute Of Brewing) 회원, 한국위스키협회 회장, 한국전통주협회 이사, 한국와인생산자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우리술연구소 소장 및 여러 주류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발한 대표적인 주류로 '윈저'와 '골든 블루'가 있다. 저서에 《이종기 교수의 술 이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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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리고 술 문화 살리는 술 박물관 리쿼리움 이종기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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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4)] 황토집에 찾아든 여름 소리
- 연사흘 비가 내린다. 겹겹이 에워싼 산들이 푸르게 푸르게 키가 큰다. 줄기차게 산을 밟아 온 비가 우리 집 감나무에서 연주회를 가진다. 경쾌하고 감미롭게, 웅장하고 부드럽게, 끊어질듯 이어지고, 멀어지다 다가오는 음률의 질서. 무성한 감나무 잎이 튕겨 올리는 수천 수만의 선율이 참으로 장중하다. 불어난 집 안의 도랑물이 배경음이 되는 화음에 사흘 연주회가 지루하지 않다. 수많은 병정들의 행군이 스쳐 가고, 비단자락을 끌며 무희들의 사뿐거림이 뒤를 따르는 화려한 잔치다.오직 한 사람 관객인 나는 어깨가 드러난 노란 원피스를 꺼내 입고 분홍 꽃무늬 양산을 들었다. 맨발에 닿는 마당의 흙과 풀잎의 맛이 참으로 싱싱하다. 마당 가운데 양산을 내려놓고 나도 맨발의 무희가 된다. 땅을 딛고 비를 맞으며 원시를 흉내 내는 몸짓이다. 비를 머금은 화단의 꽃들이 둘레 바윗돌들이 자지러지게 웃는다. 백일홍 금잔화 봉숭아 채송화… 요란스런 웃음소리에 우리 황토집도 덩달아 싱글벙글이다.소리는 세상을 깨운다. 아가의 울음소리가 집 안을 깨우고, 새들의 지저귐이 아침을 깨우며, 골짜기를 달려온 새벽의 물소리가 사람의 정신을 깨운다. 그렇게 장맛비는 여름을 깨우고 우리 집을 깨우며 나를 깨운다.감나무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이리도 우렁차다는 것을 산골에서 느낀다. 고요 속에 퍼져나는 빗소리가 다시 고요가 되는 무음無音. 여름을 깨우는 소리다. 그랬구나. 그래서 옛 선비들은 애써 연못을 만들어 연을 심었구나!소리를 누리고, 빛을 누리고… 아는 것만큼 세상이 보인다면 아는 것만큼 누릴 수 있는 일. 보지 않아도 보이는,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비 내리는 산골의 여름. 오늘 내 몸짓도 나를 지켜주는 우리 집을 위한 선율이 된다.더욱 젊다.장마가 물러난 여름은 숨막히게 젊다. 무성하게 짙푸른 고요 속에 풋감이 떨어진다. 우리 집 지붕 위로 풋감 떨어지는 소리는 야무지게 명징하다. '쿵!'이었다가 '탁!'이었다가 '톡!'이었다가 '토르르륵!'이다. 지붕을 굴러 내린 풋감은 물받이 양철에 닿아 소스라치는데, '퉁!'으로 거세게 튕겨 오른 것들은 다시 '툭!'이 되어 지표를 울린다. 풋감 떨어지는 소리에 나는 매번 놀란다. 고요하기 그지없는 이 산골에 무슨 침입자인가 싶어 흠칫 신경이 곤두서는 놀라움이다. 밤이면 벌떡 일어나 앉아 주위 동정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공포의 굉음이다. 어찌 나만 놀랄까. 뜰에 나서면 감잎을 파르르 떨게 한 어둠의 경련이 피부에 닿는다. 어둠만이 아니다. 땅 속 깊이 전해지는 울림이 전율로 번진다. 어둠도 놀라고, 땅도 놀라고, 어둠 속의 우리 집 도랑물도 소스라치게 놀라 달아나는, 풋감 떨어지는 소리에 산골 예전리 여름밤은 어찌나 소란한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아침이 되어도 이어지는 소리. 쿵! 탁! 토르르르륵! 아랫집 할머니의 슬레이트 지붕 위에도 골목길에도 쉴새없이 풋감이 떨어진다."꽃피워 열매를 맺었으면 결실을 거둬야지 풋감은 왜 자꾸 떨어지노?"빗자루를 들고 안타까이 감나무를 올려다본다."떨어져야제. 아직도 더 떨어져야제. 달린 대로 다 붙어 있으면 하나도 쓸모가 없다."내 염려와는 달리 마을 할머니의 표정은 느긋하다. 그렇구나. 사람의 손이 가지 않아도 제 갈 길을 헤아려 돌아갈 줄 아는 풋감의 지혜가 놀랍다. 남아 있는 것들을 위한 희생의 용기가 그토록 지표를 울리며 장중했구나 싶다.풋감 떨어지는 소리를 깨우치고 나니 지붕 위에 떨어지던 우리 집 풋감이 내 가슴을 때린다.'사랑아, 나는 너를 위해 툭 툭 나를 던져 본 적 없었구나. 없었구나.'田글 장문자<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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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4)] 황토집에 찾아든 여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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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3] 그 집
- 한 길가에 나란히 터를 잡았는데도 오른편의 집을 윗집이라고 불렀다. 우리 집보다 지대가 조금 더 높았기 때문이다. 정작 왼편 북쪽의 집을 아랫집이라 불렀으니, 언뜻 보기에는 똑 같은 평지인 듯 잘 가늠이 되지 않는 데도 어른들은 그렇게 지대의 높낮이를 정확하게 대우해 주었다.윗집은 위채와 아래채가 모두 네 칸인 기와집이었다. 사랑채에 달린 두 짝 대문은 고개를 들고 올려다봐야 끝이 보였으니, 어린 눈에는 동네 재실만큼이나 큰 집으로 보였다. 기둥이 한아름이나 되고 높은 기단(基壇) 위에 대청마루가 훤하니 크던 집. 호호백발 증조할머니는 안채 대청마루에서 늘 긴 담뱃대를 물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들을 호령했다.명절이면 번들번들한 대청마루에 큰 제상이 차려지고 두루마기에 갓을 쓴 후손들이 멍석을 펴놓은 마당까지 줄지어 늘어서 예를 올리던 모습이 담 너머 보였다. 마당 그득하니 남자가 많던 집, 아들이 많아서 부자였을까. 동네에서 제일 크고 무서운 황소가 있는 집도 그 집이었다.윗집 아제는 아들들을 데리고 황소를 몰아 부지런히 일을 했다. 동네에서 억척 일꾼으로 소문난 것만큼이나 가을걷이를 할 때면 마당 가득 곡식들이 들어찼다.우리 집 사랑채에도 기와를 올렸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알매를 올리고 기왓장을 이어 주었다. 가마솥 가득 쇠고기 국을 끓이고 쌀밥을 지어 사람들에게 대접하며 용마루가 늘씬하게 이어진 지붕을 올려다보는 부모님의 표정이 그렇게 환할 수가 없었다. 두 짝 대문도 달았다. 그러나 어린 눈이었지만 아무리 봐도 윗집보다 우리 집이 못해 보였다. 마루도 기둥도 작았고 대문의 송판도 얇아 보였다.세월이 흘러도 그렇게 좋아 보이던 윗집이 몇 해 전 오랜만에 고향집에 들렀을 때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대신 커다란 양옥이 방향을 바꿔 턱 하니 터를 차지하고 있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다니! 한동안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그토록 용마루가 웅장하던 기와집. 우람하던 기둥과 훤하게 반들거리던 대청마루와 고개 들어 올려보았던 대문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아제의 대문 여는 소리에 잠을 깨던 새벽, 동녘에 해가 솟아오르면 마당 가득 햇살을 품고 위엄스레 터를 지키던 집. 큰 대문으로 눈알이 무서운 황소가 센 콧숨을 쉬며 외양간을 드나들던 기와집. 몇백 년을 이어가도 끄떡없을 집을 허물어 버리다니!새 양옥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토록 부지런하고 알뜰하던,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아제와 아저매의 모습이 선연히 떠올랐다.집을 이루는 나무와 흙은 그냥 나무가 아니고 그냥 흙이 아니다. 사람의 영혼이 스며 있다. 오랜 날을 벼르고 별러, 온 힘을 다하여 기울인 정성이 집이 되기 때문이다. 집의 주인이 누구였던 오래된 집일수록 그 앞에 서면 경건해지는 것도, 사람의 손길이 구석구석 묻어 나는 집에서 영혼이 뿜어내는 기운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물며 조상이 지은 집이면 더욱 그럴 것이다.우리 마을 들마의 정 교수도, 이웃 온막리의 윤 교수도 오래 전에 구입한 시골집을 그대로 지니고 산다. 상한 곳은 적절하게 손질하고 불편한 것은 쓸모 있게 다듬어 편안하게 지낸다. 옛것을 닦고 다듬어 정성을 기울이는 주인을 만난 집들은 참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집으로 아름답다. 현대식 양옥만이 보기 좋고 편리한 것은 아니다.길에서 만난 윗집 올케를 보고, '그 좋은 집을 왜 그렇게 없애 버렸느냐'고 안타까이 물었다."큰일은 많고, 손도 많이 오고… 큰일 칠 때 불편해서 그랬다 아이가."나는 멍하니 서 있었다. 사람까지도 낯설어서.田글 장문자<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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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3] 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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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서동요' 촬영장에서 찬란한 백제를 만나다!
- 부여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화면 가화리 SBS 드라마 오픈 세트장 완공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논과 담배밭이었던 가화 저수지 주변은 그동안 기초 공사가 끝나고 넓은 터로 닦여져 고풍스러운 옛 건축물들이 세워지고 있다. 그냥 그대로 두었으면 자연미는 있을지언정 지성미는 겸비하지 못한 어딘가 부족한 미인처럼 남아 있었을 땅이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다시 태어나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도 없고 참조할 문헌도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외에는 없는 상황에서 천년 전 삼국시대의 건물을 재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유난히 더운 여름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공사가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제궁의 골격이 웅장하게 완성되어 가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문자의 기록과 유물이 많이 남아 있는 시대의 역사는 재현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백제, 신라, 고구려 삼국시대의 역사는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시의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기록까지 참조해서 유추해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드라마 ‘서동요’ 오픈 세트장 역시 그런 절차를 통해 설계도가 완성되었다. 그런 식으로 복원한 건물이 부여의 ‘정림사지 역사관’ 건물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일본의 사찰 건물을 모방한 것 같다고 불평을 한다. 그것은 우리 정서에 뿌리박힌 일본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 것이다. 일본이 백제로부터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천년의 세월이 흐른 21세기에 역으로 일본의 전통 건축물에 밴 백제의 흔적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무조건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는 9월 ‘서동요’ 드라마가 방영이 되면 시청자들은 최초로 백제 시대 궁궐을 재현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주고 세트장의 건물들이 일본풍이 아니라 백제의 원래 모습을 일본 건축물에서 찾아 온 것임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드라마 서동요는 백제 무왕이 된 서동과 신라 선화 공주의 사랑이야기가 근간이 되겠지만 백제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태학사’를 짓는데 한층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하늘채 마을’은 지붕을 너와로 올린 것이 가화저수지 풍광과 잘 어울려 정말 멋진 그림으로 지어지고 있다. 다른 촬영장과 달리 ‘서동요’ 오픈 세트장은 한번의 촬영을 위한 건물로 짓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앞으로 5년 동안은 촬영을 계속해도 문제가 없도록 튼튼하게 짓고 있다. 부여에 드라마 오픈 세트장 설치가 결정된 이후에 부안에 있는 이순신 촬영장에 서둘러 다녀왔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물결이 파도가 밀려오듯 계속되는 것이 과연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임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촬영장이 부안에서도 4곳으로 분산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가 어려웠고 가는 곳마다 ‘부안’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장치와 부대시설이 부족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 방송에서 본 것보다 훨씬 보잘 것 없는 거북선이 떠 있는 채석강 관광지에 집중된 음식점들 역시 전라도의 맛을 느낄 수 없는 비슷한 메뉴들이 대부분이었고, 우리 일행이 들어갔던 음식점에서는 ‘뜨내기 관광객용’ 성의 없는 밑반찬(단무지, 콩나물 무침, 오뎅 볶음 등)이 첫 번째 실망을 안겨주었다. 부안의 촬영장에 대해서 소문에 비해 기대치를 높게 잡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눈에 안 찰 수도 있다. 하지만 부여 사람들이 가화리 오픈 세트장에 걸고 있는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부안의 경우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미 부안은 격포와 채석강의 절경으로 이름이 난 곳이라는 기본 점수를 얻고 촬영장이 세워졌지만 부여의 가화리는 그야말로 동네 사람들만 알아주는 오지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화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물론 부여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적들도 많이 있고 유명한 음식점들도 많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한다. 불행하게도 가화리 세트장은 서천군과 경계되는 지점에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천은 서해안 시대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가화리 세트장을 보러 왔던 관광객들이 부여군의 관광 서비스가 부실하다고 느끼면 서천군 쪽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있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부여군이 부안의 이순신 촬영지 같은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은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야 하겠지만 부여군의 준비된 마케팅도 필요하다. 개발을 통한 관광객 끌어들이기 전략보다도 서동요 촬영장이 들어선 곳은 전형적인 농촌이며 때 묻지 않은 인심이 아직도 살아 있는 곳이라는 장점을 살리는 마케팅이 우선됐으면 한다. 그리고 ‘서동요’ 촬영장은 관광지마다 판치는 상업성보다 시골 마을의 정서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고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서동요’ 촬영장에서는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는 ‘서동요’라는 백제의 4줄짜리 가요를 이해하고 직접 배워서 불러 볼 수 있게 하는 체험 행사도 필요하지 않을까. ‘부여’라는 지명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백제의 옛 수도라는 것, 정림사지, 최근에는 금동대향로 등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화유산만 가지고는 요즘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제는 부여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백제의 옛 모습을 드라마 ‘서동요’세트장에서 만나 보게 될 것이다. 다음 주에는 부여의 세트장에서 주연 배우와 보도진, 스탭들을 초청해서 직접 제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드라마 '서동요'의 성공으로 가화리 오픈 세트장이 부여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기를 기대해 본다. 글 오수향(ocho2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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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서동요' 촬영장에서 찬란한 백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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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친구네가 직접 흙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 친구네가 직접 흙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흙으로 지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의 움직임이 조용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지요. 신석기 시대 움집 같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에서부터 예술 작품처럼 빚어놓은 흙집을 짓고 유유자적하게 사는 사람까지 매스컴에 그런 사람들이 등장했을 때부터 우리도 그런 흙집에서 살날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흙집을 짓는 방법에 관한 책과 잡지 등을 탐독하고 자료를 수집해 왔습니다. 실제로 흙집을 지은 사례를 찾아다니며 견학을 하고 사진을 찍어다 싱크대에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쌀을 씻을 때마다 그 사진을 보면서 우리도 하루빨리 마음 속에 그런 흙집을 짓게 되기를 기원해 왔습니다. 요즘처럼 깊고 긴 겨울밤에는 봄이 오면 집을 짓겠다는 결심으로 우리는 빈 종이에 설계도면을 그렸습니다. 대궐 같은 집에서 소박한 오두막집까지 많고 많은 집들이 우리의 상상 속에서 지어졌다가 부서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하는 일보다 머리로 하는 일에 더 익숙한 우리의 한계는 여기에서 더 이상 전진을 하지 못하고 항상 해를 넘겨왔습니다. 작년 뜨거운 여름 어느 날, 흙집을 짓겠다고 선언한 옆 동네에 사는 친구 오경숙은 우리와는 사뭇 성향이 달랐습니다. “새로 지은 축사 옆에 관리사가 한 채 있어야 할 것 같아. 이왕이면 흙집으로 지어 볼까 하는데 모아 놓은 자료들 좀 한번 보여줄래?” 그렇게 찾아 왔던 오경숙은 내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자료들을 쓰윽 한번 훑어보더니 전원주택에 관한 잡지 한 권만 달랑 들고 갔습니다. “흙집은 하지(夏至) 전에 지어야 하는 거래. 그것도 모르고 장마철에 일을 저질렀네. 오늘은 비가 와서 쉬기로 했다. 비 그치면 구경 와.” 그녀에게 이런 전화가 온 것은 우리 집에서 잡지책을 가져간 지 미처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녀는 우리처럼 요원한(?)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야무진 꿈을 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 날, 득달같이 달려가 보니, 남편은 벽에 흙을 올리고 아내는 흙을 다져서 남편에게 넘겨주는 부부애가 담긴 아담한 흙집이 지어지는 중이었습니다. 빌려간 잡지에 나오는 웅장한 황토집은 아니었지만, 정말 우리가 꿈만 꾸던 흙으로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온 몸이 흙으로 범벅이 되어서도 철벅거리는 흙을 맨손으로 다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친구의 모습은 차라리 성스러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자기 손으로 살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제단을 쌓는 것 같은 그녀의 모든 행위는 신성하게 보였습니다. 마라톤 경주에서 선두를 빼앗긴 것 같은 조금은 서운한 심정으로 찾아갔던 저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가슴에 전류가 흐르는 듯했습니다. 알량한 지식을 앞세워 그동안 친구 앞에서 아는 체를 해왔던 제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스무 마리가 넘는 한우가 자라고 있는 축사로 논과 밭으로 바지런하게 다니면서도 먼지 한 톨 없이 집 안 살림까지 해내는 그녀 앞에서는 항상 작았었는데, 그녀가 흙집을 짓는 모습 앞에서는 몸이 녹아내릴 지경이었습니다. 친구 부부는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흙 다루는 법과 시골살이에 걸맞은 각종 장비와 몸으로 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결단력을 두루 갖추고 있었기에 꿈을 현실로 옮기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던 거지요. 자기 손으로 살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제단을 쌓는 것 같은 그녀의 모든 행위는 신성하게 보였습니다. 이젠 시골사람이라고 자처할 만큼 시골살이에 적응을 하고 있지만, 우리 부부가 친구네를 따라 가는 일은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는 일보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친구네의 흙집 짓는 일은 과감했던 시작에 비해서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렸습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흙이 잘 마르지도 않고, 장마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은 난관이 있었던 거지요. 거기에 친구의 남편이 일 때문에 전적으로 그네들의 집 짓는 일에만 매달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벽체를 쌓아 놓고 두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고, 지붕의 재료를 놓고 고민하는데 한 달씩이나 걸렸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흙집을 짓는다고 동네 어른신들마다 구경을 와서 각각 한 마디씩 훈수를 놓는 바람에 헛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붕을 제대로 올리지도 못하고 축사를 짓고 남은 재료로 덮어놓는 수준에 그쳐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 번씩 방바닥에 보일러를 설치했다는 등, 싱크대 맞추는 곳을 소개해 달라는 등의 전화로 그녀의 흙집 짓기의 진행 상황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배를 하게 됐다. 근데 한지 도배지를 여기서는 구할 수가 없네. 어디서 사는지 아는데 없니?” 이런 전화가 온 날은 내내 따뜻했던 겨울 날씨가 갑자기 성을 내고 돌아서 한낮에도 영하에서 놀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기절초풍했던 일은 친구가 포장지로 쓰는 한지를 사다가 직접 풀을 쑤어서 바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초배지까지 바른 상황에서 그녀는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에도 상관 않고 콧노래까지 부르며 도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 삼십대 후반에 벌써 허리디스크에 시달린다는 그녀가 남편의 도움도 없이 척척 한지를 벽에 바르는 모습은 가히 초인적이었습니다. 직접 지은 흙집이라서 애착 때문에 그랬겠지만 저는 수시로 그녀가 사는 법에 감동을 받습니다. 친구네가 거의 반년씩이나 흙집을 짓느라 고생을 하는 동안 우리는 흙 한 삽 떠주지 못했습니다. 힘내라고 밥 한 번 사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친구 오경숙은 드디어 흙집으로 입주했으니 주말마다 새집증후군 따위는 걱정 없는 자기네 집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내라고 합니다. 우리가 시골 살이를 지탱하는 힘은 오경숙처럼 본 받을 만한 친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田 글 오수향 (ocho2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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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친구네가 직접 흙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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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
- 거주지를 정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여기에 자녀까지 있다면, 교육 환경까지 고려하는게 인지상정.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제주 대정읍 달 가든 하우스는 천혜의 자연환경, 교육, 빼어난 주택 디자인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독립형 타운하우스로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이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 및 취재협조 동성개발주식회사 www.dongsunginc.com※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전체 대지면적 9822.00㎡(2971.14평)(세대별 다름) 전체 건축면적 1592.17㎡(481.63평)세대별 건축면적 134.82㎡(40.78평)건폐율 16.21%연면적 219.76㎡(66.48평) 1층 134.82㎡(40.78평) 2층 84.94㎡(25.69평)용적률 19.42%공사기간 2019년 6월~2020년 9월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www.siyujae.com 시공 동성개발주식회사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방수제(KCC) 벽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데크 - T19 방킬라이(인도네시아)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T14 원목마루(이건마루)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1호(명일폼) 외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웅진산업) 내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 중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계단실 디딤판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난간 - 스틸각파이프(포스코)창호 시스템 단열 알루미늄 창호(이건창호)현관 스테인리스 방화문(메탈게이트)주요조명 LED(디에이트)주방가구 아일랜드 싱크대(한샘 넥서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셀틱)신재생에너지 태양광 5kw/세대 제주 달 가든 하우스는 풍경이 먼저 반긴다. 검은 흙으로 덮인 밭 너머로 웅장한 산방산과 형제섬을 품은 바다 풍경은 단지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어 서 있는 곳이 감상 포인트다. 주택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대지에 나란히 남동쪽을 향해 아름다운 풍경을 끌어안듯 앉혔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제주 색인 검은 화강석을 둘러 중후한 멋을 낸 주택은 산방산과 대치하듯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건물이 위압적으로 다가오지만, 부담은 없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풍경을 담고, 아름다운 정원을 배치해 편안함이 위압감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한적한 마을에 섬처럼 들어선 단지는 고요하고 평화롭다. 인근 주택과는 거리를 두고 있어 외부 시선의 영향은 없다. 인적이 드물다고 보안을 걱정할 필요 없다. 관리실 앞 자동 게이트에서 외부인 출입을 1차 거르고 단지 내에선 곳곳에 설치한 33대의 CCTV가 주민의 안전을 지켜준다. 시행, 시공, 분양을 맡은 동성개발주식회사(이하 동성개발) 측에서도 보안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 개인 보안시설까지 추가 설치하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어 빈틈없이 집과 사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높은 층고에 화강석으로 마감한 현관과 복도는 외부 입면의 중후한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1층 게스트 화장실 앞 세면대 통로에서 바라본 중정. 시원한 제주 풍경을 끌어들인 거실과 주방은 언제나 편안함을 제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주 산방산을 끌어들인 거실과 주방. 벽면 전체를 수납장으로 계획하고 주방 뒤에 보조주방까지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주방 인테리어와 벽 마감재 톤이 조화로워 안정감이 든다. 현관 양옆에 배치한 자녀 방에는 각각 정원으로 꾸민 테라스와 욕실을 갖추고 있어 자기만의 편안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 주방에서 연결되는 중정. 중정 정면에 아이 방이 보인다. 아이 방에서 바라본 수영장. 외부 시선을 철저하게 차단해 언제 어느 때나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간과 노력으로 쌓은 고급스러움장식 요소 없이 단순한 사각 매스 건물에 멋을 담기란 어렵다. 재료 물성을 이해하고 조형미와 균형감을 갖추고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이다. 달 가든 하우스는 이러한 요소를 잘 풀어내고 조화롭게 배치했다. 건물은 전체 화강석으로 마감해 현무암 바위나 오름같이 웅장한 느낌을 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창문 없이 마감한 건물 정면은 현관이 시선을 끌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주는 건물로 인지하게 해 답답한 느낌이 없다. 모든 창은 뒤쪽에 배치했다. 풍경을 향해 뒤쪽에 배치한 주요 실에 맞춰 창을 계획한 것이다. 창은 건물 사각 프레임 안에 다중 프레임 형태로 창을 나누고 깊게 설치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면서 풍성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안정적인 비율과 조형미를 살려낸 뒷면은 정면에서 상상하지 못한 반전 매력을 품은 공간이다. 전체 이미지를 완성하는 건 디테일에 달렸다. 규모와 디자인이 첫인상을 압도해도 사소한 문제가 눈에 자주 띄면 허술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달 가든 하우스는 서둘지 않고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서 일하는 기술자 대다수가 초창기부터 함께 일해 온 사람들입니다. 7년 전 내륙에서 제주로 이전할 때도 다 같이 내려왔어요. 서로 시공의 중요성을 알고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어요. 그리고 집은 서둘지 않고 빈틈없이 쌓아가야 합니다.” 복도와 계단실은 개방감과 조형미를 갖춰 이동 시 지루하지 않다. 적당한 높이로 가장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안방. 넉넉한 공간과 넓은 면적, 파우더룸 기능까지 갖춘 드레스룸. 안방 양옆에 배치한 욕실에도 넓은 창을 설치해 안방의 풍경이 이어진다. 투명 유리를 설치해 하늘이 열린 구조로 만든 2층 복도. 서재 양옆에 배치한 마스터룸은 필요에 따라 파티, 응접실, 운동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마스터룸은 각각 정원과 수영장을 내려다보는 구조라 아래층과 소통할 수도 있다. 집에서 즐기는 풍요풍경은 고스란히 집 안으로 이어진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주요 실에는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 마음을 풍성하게 가꿔준다. 거실 앞 테라스는 몸으로 제주 바람과 바다 내음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집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내부에 야외 수영장을 마련했다. 수영장과 대면하는 건너편에는 쉼 기능을 하는 중정이 있다. 수영장과 중정을 가르는 복도에는 투명 유리창을 설치해 소리 없는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각 침실에는 여유를 담았다. 현관 양옆에 배치한 자녀 공간에는 하늘이 열린 아담한 테라스를 마련해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 기능을 더했다. 2층에 있는 안방은 거실 상부에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안방 양옆에 배치한 욕실과 드레스룸에도 넓은 창을 내 아름다운 풍경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안방 맞은편에는 서재와 마스터룸이 있는데, 이 공간들은 가변성이 뛰어나 운동, 파티, 응접실, 영화관 등 필요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달 가든 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거주하면서 부족하지 않은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5㎞ 거리에 있어 아이들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도 손색없는 입지다. 여기에 안전까지 갖췄으니, 이곳에 산다는 건 바람에 실려 오는 행복을 거둬들이는 일만 남은 것이라 하겠다. 일정한 간격과 크기를 맞춘 창을 깊게 설치해 낮에는 빛과 그림자를, 밤에는 은은한 실내조명을 담아내면서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달 가든하우스 안성_동성개발 INFO 분양정보시행/시공 동성개발주식회사위치 및 샘플하우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280입지 영어국제학교 7~10분 거리. 산방산과 바다 뷰 확보. 중문관광단지와 신화역사공원 근거리 보안 자동 게이트 설치. 관리동에 의한 외부인 출입 통제. CCTV 33대 설치 및 실시간 감시분양문의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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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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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제주 까사코모도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원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부지면적 약 2100평 ※ 하단 내용은 모델하우스 예시임 건축면적 162.05㎡(49.02평) 건폐율 29.57% 연면적 195.68㎡(59.19평) 1층 130.94㎡(39.60평) 2층 64.74㎡(19.58평) 용적률 35.71% 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2019년 1월 예정 설계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시공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 플렉스(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데크 - 루나우드(핀란드) 내부마감 천장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천장은 도장 벽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벽은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 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 현관문 단열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인구 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 설립과 학생 9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동반 가족, 교직원 등 2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사립 보딩스쿨인 한국국제학교(KIS)를 비롯해 해외 명문 학교인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캐나다 여자사립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가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등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신화월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으로 조성 중이다(일부 시설 오픈). 특히 신화월드는 쇼핑몰이 드문 제주에서 대형 쇼핑몰을 갖춤으로써 부동산 경기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시장은 주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거나 보낼 예정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당 연간 소비액이 약 8,300만 원(학비 5천만 원, 생활비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류층을 중심으로 국제학교로 자녀를 통학시키기에 수월한 반경 5㎞ 내에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는 이유다. 이를 방증하듯이 영어교육도시 내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8억 원을 웃돌고, 부근 택지 가격이 2년 전 평당 75만 원 하던 것이 현재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근의 택지는 도의 난개발 방지 정책과 척박한 곶자왈 지역이 많기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동으로 조성 중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1층 평면도 프라이빗 배치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까사코모도는 1단계 6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단계 6세대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대표의 입지 선정과 수요자 분석을 통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이 적중한 셈이다. “뭍에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의 상당수가 기숙사보다 주택을, 그것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케어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 대부분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세대는 경제력이나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드 등을 고려할 때 웬만한 주거엔 만족하지 않습니다. 까사코모도가 고품격 럭셔리 주거를 추구한 이유입니다.” 현관은 대리석과 제주석을 바닥에 깔고 루버와 목재 단열도어로 따듯함을 더했다. 까사코모도는 제주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이며, 오설록티뮤지엄과 유리의성, 환상숲곶자왈공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이 즐비한 1121번 지방도로 산양입구교차로에서 봉황솟대박물관 쪽으로 약 1㎞ 지점 양지바른 과수원지대에 자리해 분위기가 명랑하고 고요하며 아늑하다. 특히 앞이 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에 조성해 동쪽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바둑판 또는 계단식으로 조성한 여타 타운하우스와 달리 기존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필지를 분할해 인위적인 냄새가 덜하다. 여기에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단지 배치와 설계도 돋보인다. “제주다운 주택들은 보통 돌담을 낮게 쌓기에 길에서 거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방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상류층일수록 남과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고 하기에 프라이버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사코모도에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도로를 사이에 둔 주택의 경우 벽을 설치하고 향을 달리했으며, 도로를 따라 이웃한 주택의 경우 차면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창호의 크기와 위치도 달리했습니다. 입주자들이 혹 벽과 차면시설로 인해 답답해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거실. 전면에 목재를 활용해 아트월을 설치하고 좌우로 넓은 창호를 설치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거실 뒤편에 자리한 식당은 좌측으로 주방과 마주한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필요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시크릿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전면에 보이는 다용도실을 통해 외부로 이어진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형 단독주택과 달리 전원형 단독주택은 취사 및 난방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겨울철 기후 변화가 심한 제주의 까사코모도는 어떨까. “제주에선 대부분 LPG를 사용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길이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내려 연료 공급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엔 이점을 고려해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단지 전용 지중화식 LPG 중앙공급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주는 LPG 가격이 비싼데, 까사코모도 입주 세대는 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과 운반, 잔량 관리에 따른 불편 없이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층 공용 욕실 제주 특유의 풍토에 맞춘 주택 까사코모도에는 화이트 톤을 기본 콘셉트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약 2100평 부지를 필지당 150∼200평 정도 12세대로 분할해 연면적 60∼80평 규모로 앉혀진 주택들로, 도로를 제외하고 약 150평의 마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택마다 비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를 고려한 실내 주차장과 아파트에선 즐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한 6∼7m 길이의 풀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들은 사후 관리하기 편한 스타코 플렉스의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탄화목과 제주석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톤임에도 라인이 잘 살아 있다. “디자인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추구했으며, 이를 위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선과 면을 중시했습니다. 선을 살리기 위해 특히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이 살도록 세 차례 미장했을 정도입니다. 내부 목공작업도 마찬가집니다.” 브라운 톤 벽지로 마감한 안방은 따듯한 분위기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전면 창호는 중정과 이어지며, 후면에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있다.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드레스룸에 제습기를 설치했다.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택은 그 지역의 풍토에 맞춰 진화했기에 주택을 지을 때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대표의 건축철학이다. “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한데, 특히 영어교육도시 부근인 곶자왈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므로 뭍에서와 같이 주택을 지으면 안 됩니다. 더욱이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은 아이들이 방학하면 대부분 육지로 나가기에 주택이 방치됩니다. 그런 이유로 주택을 시공할 때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끊기는 부분이 없게 기밀에 신경을 쓴 이중 단열(외단열·내단열), 독일식 고기밀·고단열 시스템 창호, 집 안 전체에 설치한 덕트 시스템(타이머 자동 설정. 예: 1시간마다 15분 환기),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중요 부분에 설치) 등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이 온도 차로 인해 특정 공간에 습기가 차면 건강에 치명적인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 주택들 모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층 평면도 아이들의 교육에 맞춘 공간 계획 까사코모도 주택들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하기 편한 구조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 거실과 안방 사이에 설치한 중정, 모든 방마다 설치한 테라스 등 아파트에선 누릴 수 없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 모델하우스 1층은 거실과 안방(부속실 욕실·드레스룸), 주방/식당, 다용도실, 공용 욕실, 창고 등으로 구성하고, 주차장에서 생활용품을 운반하기 편하도록 현관 외에 다용도실에도 문을 냈다. 디자인 면에서 복도와 거실, 주방/식당의 층고를 달리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현관을 지나 복도로 들어서면 2층 계단실 위에 낸 채광창으로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밝고 환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중정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깊이 들어서면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웅장한 거실이 나타난다. 이 거실은 큼지막하게 낸 창호로 전원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아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식당 사이엔 공간을 적절히 통합 또는 분리할 수 있는 폴딩도어가 있다. 식당은 공간이 넉넉해서인지 6인용 식탁을 배치했음에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며, 측창으로 내다보이는 과수원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운치를 더한다. 식당 안쪽의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현관 입구에서 우측으로 숨겨놓은 듯한 안방은 침실과 부속실인 드레스룸과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가 높다. 오픈 계단으로 한껏 넓어보이는 계단실. 좌측엔 중정이, 전면엔 현관이 보인다. 중정과 맞닿은 창호와 2층 테라스 창호에서 비춰지는 빛으로 언제나 화사한 계단실로 디자인했다. 거실과 안방 사이 중정을 내다보며 계단실을 오르면 제법 넓은 가족실 겸 서재가 나온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설계 당시부터 개인 교습을 위한 학습실로 디자인한 공간이다. 가족실 창 너머로 ‘여기가 바로 제주야’라고 외치듯 가깝게는 감귤밭과 멀게는 한라산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제법 널찍한 테라스가 있는 자녀의 방이 있다. 1층 식당과 천장고 높은 상부를 활용해 계단식으로 만든 테라스의 경우, 마치 전원형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보인다. 가족실과 테라스에서 드나들 수 있는 욕실은 미니 월풀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2층 계단실 우측에 가족실 겸 서재를 배치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귤밭과 함께 천장까지 이어진 아트월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준다. 전용 테라스를 가진 2층 방 2층 욕실엔 샤워실과 사우나, 하늘이 보이는 월풀 욕조를 배치했다. * 자녀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보내거나 보낼 예정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지역이라 자녀들을 통학시키기에 적당하고, 곶자왈 척박한 지역의 희소가치가 높은 부지에 입지하며, 상류층에 맞춰 단지 배치나 시설, 그리고 주택 설계, 시공 면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수요자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상시 오픈하고 있으니 제주 여행 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등과 함께 들러봄 직하다. 우측 방과 연결된 테라스는 바닥을 목재로 마감해 마치 바닷가 펜션에 놀러 온듯한 인상을 준다. 안방과 계단실, 거실 사이에 위치한 중정 거실과 식당 앞에 긴 처마는 계절마다 변하는 일사량을 조절한다. 주택 좌측 현관과 다용도실 앞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을 배치해 즐거운 공간도 계획했다.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까사코모도 1차 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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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 전원주택지/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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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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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STORYDATA위치 제주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원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부지면적 약 2100평 ※ 하단 내용은 모델하우스 예시임건축면적 162.05㎡(49.02평)건폐율 29.57%연면적 195.68㎡(59.19평) 1층 130.94㎡(39.60평) 2층 64.74㎡(19.58평)용적률 35.71%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공사기간 2018년 3월~2019년 1월 예정설계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시공 및 문의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인구 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 설립과 학생 9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동반 가족, 교직원 등 2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사립 보딩스쿨인 한국국제학교(KIS)를 비롯해 해외 명문 학교인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캐나다 여자사립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가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등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신화월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으로 조성 중이다(일부 시설 오픈). 특히 신화월드는 쇼핑몰이 드문 제주에서 대형 쇼핑몰을 갖춤으로써 부동산 경기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시장은 주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거나 보낼 예정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당 연간 소비액이 약 8,300만 원(학비 5천만 원, 생활비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류층을 중심으로 국제학교로 자녀를 통학시키기에 수월한 반경 5㎞ 내에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는 이유다. 이를 방증하듯이 영어교육도시 내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8억 원을 웃돌고, 부근 택지 가격이 2년 전 평당 75만 원 하던 것이 현재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근의 택지는 도의 난개발 방지 정책과 척박한 곶자왈 지역이 많기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동으로 조성 중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까사코모도 1차 단지 전경 프라이빗 배치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까사코모도는 1단계 6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단계 6세대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대표의 입지 선정과 수요자 분석을 통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이 적중한 셈이다.“뭍에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의 상당수가 기숙사보다 주택을, 그것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케어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 대부분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세대는 경제력이나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드 등을 고려할 때 웬만한 주거엔 만족하지 않습니다. 까사코모도가 고품격 럭셔리 주거를 추구한 이유입니다.”까사코모도는 제주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이며, 오설록티뮤지엄과 유리의성, 환상숲곶자왈공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이 즐비한 1121번 지방도로 산양입구교차로에서 봉황솟대박물관 쪽으로 약 1㎞ 지점 양지바른 과수원지대에 자리해 분위기가 명랑하고 고요하며 아늑하다. 특히 앞이 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에 조성해 동쪽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바둑판 또는 계단식으로 조성한 여타 타운하우스와 달리 기존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필지를 분할해 인위적인 냄새가 덜하다. 여기에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단지 배치와 설계도 돋보인다. “제주다운 주택들은 보통 돌담을 낮게 쌓기에 길에서 거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방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상류층일수록 남과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고 하기에 프라이버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사코모도에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도로를 사이에 둔 주택의 경우 벽을 설치하고 향을 달리했으며, 도로를 따라 이웃한 주택의 경우 차면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창호의 크기와 위치도 달리했습니다. 입주자들이 혹 벽과 차면시설로 인해 답답해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형 단독주택과 달리 전원형 단독주택은 취사 및 난방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겨울철 기후 변화가 심한 제주의 까사코모도는 어떨까.“제주에선 대부분 LPG를 사용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길이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내려 연료 공급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엔 이점을 고려해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단지 전용 지중화식 LPG 중앙공급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주는 LPG 가격이 비싼데, 까사코모도 입주 세대는 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과 운반, 잔량 관리에 따른 불편 없이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관은 대리석과 제주석을 바닥에 깔고 루버와 목재 단열도어로 따듯함을 더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 플렉스(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데크 - 루나우드(핀란드)내부마감 천장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천장은 도장 벽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벽은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강화유리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현관문 단열도어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현관 까사코모도에는 화이트 톤을 기본 콘셉트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약 2100평 부지를 필지당 150∼200평 정도 12세대로 분할해 연면적 60∼80평 규모로 앉혀진 주택들로, 도로를 제외하고 약 150평의 마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택마다 비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를 고려한 실내 주차장과 아파트에선 즐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한 6∼7m 길이의 풀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주택들은 사후 관리하기 편한 스타코 플렉스의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탄화목과 제주석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톤임에도 라인이 잘 살아 있다.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거실 전면에 목재를 활용해 아트월을 설치하고 좌우로 넓은 창호를 설치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디자인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추구했으며, 이를 위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선과 면을 중시했습니다. 선을 살리기 위해 특히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이 살도록 세 차례 미장했을 정도입니다. 내부 목공작업도 마찬가집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주택은 그 지역의 풍토에 맞춰 진화했기에 주택을 지을 때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대표의 건축철학이다.“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한데, 특히 영어교육도시 부근인 곶자왈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므로 뭍에서와 같이 주택을 지으면 안 됩니다. 더욱이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은 아이들이 방학하면 대부분 육지로 나가기에 주택이 방치됩니다. 그런 이유로 주택을 시공할 때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끊기는 부분이 없게 기밀에 신경을 쓴 이중 단열(외단열·내단열), 독일식 고기밀·고단열 시스템 창호, 집 안 전체에 설치한 덕트 시스템(타이머 자동 설정. 예: 1시간마다 15분 환기),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중요 부분에 설치) 등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이 온도 차로 인해 특정 공간에 습기가 차면 건강에 치명적인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 주택들 모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본 주방 넉넉한 식당과 거실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들의 교육에 맞춘 공간 계획까사코모도 주택들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하기 편한 구조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 거실과 안방 사이에 설치한 중정, 모든 방마다 설치한 테라스 등 아파트에선 누릴 수 없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모델하우스 1층은 거실과 안방(부속실 욕실·드레스룸), 주방/식당, 다용도실, 공용 욕실, 창고 등으로 구성하고, 주차장에서 생활용품을 운반하기 편하도록 현관 외에 다용도실에도 문을 냈다. 디자인 면에서 복도와 거실, 주방/식당의 층고를 달리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현관을 지나 복도로 들어서면 2층 계단실 위에 낸 채광창으로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밝고 환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중정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깊이 들어서면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웅장한 거실이 나타난다. 이 거실은 큼지막하게 낸 창호로 전원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아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식당 사이엔 공간을 적절히 통합 또는 분리할 수 있는 폴딩도어가 있다.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시크릿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전면에 보이는 다용도실을 통해 외부 주차장으로 동선이 이어져 무거운 물건을 옮기기에 편리한 구조다. 1층 공용 욕실 식당은 공간이 넉넉해서인지 6인용 식탁을 배치했음에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며, 측창으로 내다보이는 과수원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운치를 더한다. 식당 안쪽의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현관 입구에서 우측으로 숨겨놓은 듯한 안방은 침실과 부속실인 드레스룸과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가 높다. 브라운 톤 벽지로 마감한 안방은 따듯한 분위기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전면 창호는 중정과 이어지며, 후면에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있다.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드레스룸에 제습기를 설치했다. 또 안방 욕실에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었다. 오픈 계단으로 한껏 넓어보이는 계단실. 좌측엔 중정이, 전면엔 현관이 보인다. 중정과 맞닿은 창호와 2층 테라스 창호에서 비춰지는 빛으로 언제나 화사한 계단실로 디자인했다. 거실과 안방 사이 중정을 내다보며 계단실을 오르면 제법 넓은 가족실 겸 서재가 나온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설계 당시부터 개인 교습을 위한 학습실로 디자인한 공간이다. 가족실 창 너머로 ‘여기가 바로 제주야’라고 외치듯 가깝게는 감귤밭과 멀게는 한라산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제법 널찍한 테라스가 있는 자녀의 방이 있다. 1층 식당과 천장고 높은 상부를 활용해 계단식으로 만든 테라스의 경우, 마치 전원형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보인다. 가족실과 테라스에서 드나들 수 있는 욕실은 미니 월풀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2층 계단실 우측에 가족실 겸 서재를 배치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귤밭과 함께 천장까지 이어진 아트월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준다. 전용 테라스를 가진 2층 방 우측 방과 연결된 테라스는 바닥을 목재로 마감해 마치 바닷가 펜션에 놀러 온듯한 인상을 준다. 2층 욕실엔 샤워실과 사우나, 하늘이 보이는 월풀 욕조를 배치했다. *자녀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보내거나 보낼 예정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지역이라 자녀들을 통학시키기에 적당하고, 곶자왈 척박한 지역의 희소가치가 높은 부지에 입지하며, 상류층에 맞춰 단지 배치나 시설, 그리고 주택 설계, 시공 면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수요자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상시 오픈하고 있으니 제주 여행 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등과 함께 들러봄 직하다. (좌) 안방과 계단실, 거실 사이에 위치한 중정, (우) 거실과 식당 앞에 긴 처마는 계절마다 변하는 일사량을 조절한다 주택 좌측 현관과 다용도실 앞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을 배치해 즐거운 공간도 계획했다.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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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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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원주택단지】 특허받은 황토 토굴집에서 힐링을!
- - 비탈면 토굴연구단지 - 머무는 곳의 기운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예로부터 땅의 기운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믿어온 것에서 비롯된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은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땅이다. 한반도 등줄기 백두대간의 허리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이다. 덕분에 힐링을 원하는 많은 이들이 평창을 찾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때 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6월, 평창군 방림면에 자리한 전원단지 평창 2020푸른귀족을 찾았다.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었지만 잠시나마 일에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듯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건강에 초점을 둔 힐링타운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곳이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취재협조 (주)으라차차 HOUSE NOTEDATA 위치 강원도 평창군 고원로대지면적 단지 - 16.500㎡(5000.00평)건축구조 비탈면 토굴집 개발 용도 보존관리지역 설계기간 2014년 3월 ~ 2016년 5월공사기간 2016년 3월 ~ 2016년 5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황토미장 외벽 - 100%자연석 내부마감 벽 - 황토미장, 미송루바(거실), 외벽 천장하늘창 바닥 - 한지장판난방기구 기름보일러 및 부뚜막, 구들장 설계 및 시공(주)으라차차 010-7773-7289 100m 가까이 되는 긴 데크로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갖췄다. 절반의 건축비로 즐기는 토굴집평창 2020푸른귀족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건강’과 ‘힐링’이라 할 수 있다. 청정의 대명사 평창에 자리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친자연적인 자재와 건축공법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평창 2020푸른귀족 단지에는 총 7채의 집이 자리잡고 있다. 황토벽돌과 옥돌 등으로 건강에 신경쓴 쌍둥이 집(2채)과 토굴집(3채), 편의성에 중점둔 집(2채)이다. 단지 내 모든 집들은 20년 이상 현장 경험이 풍부한 ‘(주)으라차차’에서 설계하고 시공해 튼튼하고 꼼꼼하게 지었다. 개인 혹은 단체의 장·단기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평창 2020푸른귀족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토굴집. 흔히 토굴집이라고 하면 어두컴컴하고 습한 동굴 같은 구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다르다. 땅속으로 6m를 파고 들어갔지만 햇살을 충분히 집이 품을 수 있도록 크게 창을 냈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흙이 집의 삼면을 감싸 안는다. 토굴집이라 말해주지 않았다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채광과 환기를 자랑한다. 혁신적인 비용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비탈면을 이용해 건축할 수 있는 국내 최고 비탈면 건축방식이기 때문이다. 흔히 비탈진 지형은 전원주택 시공 시 건축하기 어려운 장소로 손꼽힌다. 하지만 으라차차가 국내 최초 개발해 낸 황토 토굴주택 건축법은 땅을 파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지형에서 빛을 발한다. 지형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전원주택이 산등선이나 비탈진 곳에 지어지는 것을 미뤄볼 때 황토토굴주택의 개발은 무척 시기적절해 보인다. 또한, 기존 건축비의 절반이면 지을 수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단독주택서부터 토굴펜션단지·수련원·기도원·요양원 등 토굴 건축 범위는 다양하다.“토굴형식의 단지 형성이 국내 최초라 들었어요. 2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집을 짓기 위해 고심한 끝에 짓게 됐습니다.”업체 측의 설명처럼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무와 흙의 향기가 은은하게 온 몸에 스며든다. 3중으로 바른 황토벽과 바닥의 한지장판은 도시에서 각종 화학물질로 오염된 몸을 맑게 치유해줄 것만 같다. 여기에 토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선하면서도 아늑한 기운에 마음이 편해진다. 맑고 밝은 기운에 고개를 들어 올려보면 천장에 원형의 하늘창이 뚫려있다. 혹시라도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강원도의 맑은 하늘을 집 내부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에서 감탄이 절로 난다. 이 하늘창은 토굴집 윗부분인 마당으로 연결됐는데 강화유리로 마감해 집 안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평창 2020푸른귀족의 토굴집은 시각적인 면만 만족하는 집이 아니다. 욕실 문을 열면 편백나무 향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욕실 내에 미니 찜질방을 마련해놨는데 자재 모두 편백이다. 편백에서 나오는 맑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바닥의 황토볼을 발끝으로 느끼면서 찜질할 수 있다. “딱 하루만 자봐도 이 집의 건강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관계자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공감된다. 찜질을 마치고 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 안은 아늑함 그 자체다. 방을 둘러싼 3면 황토벽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받으며 쉴 수 있다. 구들장으로 방을 데우며 자리에 누우면 낮은 창 너머 소나무와 푸른 산이 눈에 들어온다. 토굴 특유의 적정한 온도와 스스로 숨을 쉰다는 황토벽 덕분에 잠이 솔솔 올 것 같다.집 밖으로 나오면 100m 가깝게 이어진 최고급 데크가 집집을 연결하고 그 사이사이 화강암으로 조성한 돌 벽이 기막힌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경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단지 내 40~50m의 금강송이 탄성을 절로 일으킨다. 최고 80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마치 집을 보호하듯 웅장하게 서 있다. 또한 밤이 되면 숨겨놓은 조명이 소나무와 집을 은은하게 비추는데, 멀리서보면 산 속에 별이 뜬 것처럼 아름답다. 토굴집 옥상 위에 마련된 마당 벤치에 앉으면 강원도의 자연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핫’한 평창, 더 ‘핫’한 2020푸른귀족 아무리 집을 잘 지어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평창 2020푸른귀족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위치다. 인근에 유해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로에서 바로 연결돼 차로 오가기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요즘 평창은 도로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핫’한 지역이다. 현재 공사 중인 고속전철이 2017년 11월에 개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40분이면 오갈 수 있고, 원주-강릉 복선전철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인 셈. 평창 2020푸른귀족은 강원도 이곳저곳을 마음껏 즐기기에도 좋은 자리에 위치했다. 가장 먼저 단지 앞에 맑은 계촌천이 얕고 넓게 흘러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차를 몰고 나가면 하루마루 염소목장과, 뇌운계곡, 클래식 마을 등도 금방이다. 대관령 목장까지 차로 40분이면 충분하고, 동해바다도 1시간이면 도착한다. 스키장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강원도를 두루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업체는 단지를 시공하면서 ‘작품 만드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단다. 위치 선정부터 시공까지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고. 자식을 키운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덕분에 대체 어떤 집을 짓길래 이렇게 지극이냐며 구경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업체 측은 그럴 때마다 집 짓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집의 가치를 아는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집을 오랫동안 아껴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자재로, 좋은 마음으로 지은 우리 단지가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길 바랍니다. 언제든 누구나 찾아오셔서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세련되면서도 편의성을 갖춘 부엌. 원적외선이 나오는 찜질방이 구비된 욕실. 잠시만 앉아 있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하늘을 집 내부로 끌고 들어온 하늘창. 누워서 구름과 별을 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방에는 누워서도 밖을 볼 수 있는 낮은 창이 길게 설치돼 있어 언제든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황토를 3번 바른 벽과 한지장판으로 머무는 동안 힐링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집마다 설치된 부뚜막은 집을 데울 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까지 가능하다. 겉으로 내보이지 않고 데크에 문을 달아 아래에 설치해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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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원주택단지】 특허받은 황토 토굴집에서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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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특허받은 황토 토굴집에서 힐링을!
- 특허받은 황토 토굴집에서 힐링을! - 비탈면 토굴연구단지 - 머무는 곳의 기운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예로부터 땅의 기운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믿어온 것에서 비롯된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은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땅이다. 한반도 등줄기 백두대간의 허리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이다. 덕분에 힐링을 원하는 많은 이들이 평창을 찾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때 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6월, 평창군 방림면에 자리한 전원단지 평창 2020푸른귀족을 찾았다.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었지만 잠시나마 일에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듯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건강에 초점을 둔 힐링타운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곳이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주)으라차차 010-7773-7289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도 평창군 고원로 대지면적 단지 - 16.500㎡(5000.00평) 건축구조 비탈면 토굴집 개발 용도 보존관리지역 설계기간 2014년 3월 ~ 2016년 5월 공사기간 2016년 3월 ~ 2016년 5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황토미장 외벽 - 100%자연석 내부마감 벽 - 황토미장, 미송루바(거실), 천장하늘창 바닥 - 한지장판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및 부뚜막, 구들장 설계 및 시공 (주)으라차차 010-7773-7289 절반의 건축비로 즐기는 토굴집 평창 2020푸른귀족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건강’과 ‘힐링’이라 할 수 있다. 청정의 대명사 평창에 자리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친자연적인 자재와 건축공법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평창 2020푸른귀족 단지에는 총 7채의 집이 자리잡고 있다. 황토벽돌과 옥돌 등으로 건강에 신경쓴 쌍둥이 집(2채)과 토굴집(3채), 편의성에 중점둔 집(2채)이다. 단지 내 모든 집들은 20년 이상 현장 경험이 풍부한 ‘(주)으라차차’에서 설계하고 시공해 튼튼하고 꼼꼼하게 지었다. 개인 혹은 단체의 장·단기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평창 2020푸른귀족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토굴집. 흔히 토굴집이라고 하면 어두컴컴하고 습한 동굴 같은 구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다르다. 땅속으로 6m를 파고 들어갔지만 햇살을 충분히 집이 품을 수 있도록 크게 창을 냈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흙이 집의 삼면을 감싸 안는다. 토굴집이라 말해주지 않았다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채광과 환기를 자랑한다. 혁신적인 비용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비탈면을 이용해 건축할 수 있는 국내 최고 비탈면 건축방식이기 때문이다. 흔히 비탈진 지형은 전원주택 시공 시 건축하기 어려운 장소로 손꼽힌다. 하지만 으라차차가 국내 최초 개발해 낸 황토 토굴주택 건축법은 땅을 파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지형에서 빛을 발한다. 지형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전원주택이 산등선이나 비탈진 곳에 지어지는 것을 미뤄볼 때 황토토굴주택의 개발은 무척 시기적절해 보인다. 또한, 기존 건축비의 절반이면 지을 수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단독주택서부터 토굴펜션단지·수련원·기도원·요양원 등 토굴 건축 범위는 다양하다. “토굴형식의 단지 형성이 국내 최초라 들었어요. 2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집을 짓기 위해 고심한 끝에 짓게 됐습니다.” 업체 측의 설명처럼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무와 흙의 향기가 은은하게 온 몸에 스며든다. 3중으로 바른 황토벽과 바닥의 한지장판은 도시에서 각종 화학물질로 오염된 몸을 맑게 치유해줄 것만 같다. 여기에 토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선하면서도 아늑한 기운에 마음이 편해진다. 맑고 밝은 기운에 고개를 들어 올려보면 천장에 원형의 하늘창이 뚫려있다. 혹시라도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강원도의 맑은 하늘을 집 내부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에서 감탄이 절로 난다. 이 하늘창은 토굴집 윗부분인 마당으로 연결됐는데 강화유리로 마감해 집 안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평창 2020푸른귀족의 토굴집은 시각적인 면만 만족하는 집이 아니다. 욕실 문을 열면 편백나무 향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욕실 내에 미니 찜질방을 마련해놨는데 자재 모두 편백이다. 편백에서 나오는 맑은 나무 향기를 맡으며 바닥의 황토볼을 발끝으로 느끼면서 찜질할 수 있다. “딱 하루만 자봐도 이 집의 건강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관계자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공감된다. 찜질을 마치고 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 안은 아늑함 그 자체다. 방을 둘러싼 3면 황토벽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받으며 쉴 수 있다. 구들장으로 방을 데우며 자리에 누우면 낮은 창 너머 소나무와 푸른 산이 눈에 들어온다. 토굴 특유의 적정한 온도와 스스로 숨을 쉰다는 황토벽 덕분에 잠이 솔솔 올 것 같다. 집 밖으로 나오면 100m 가깝게 이어진 최고급 데크가 집집을 연결하고 그 사이사이 화강암으로 조성한 돌 벽이 기막힌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경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단지 내 40~50m의 금강송이 탄성을 절로 일으킨다. 최고 80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마치 집을 보호하듯 웅장하게 서 있다. 또한 밤이 되면 숨겨놓은 조명이 소나무와 집을 은은하게 비추는데, 멀리서보면 산 속에 별이 뜬 것처럼 아름답다. 100m 가까이 되는 긴 데크로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갖췄다. 토굴집 옥상 위에 마련된 마당 벤치에 앉으면 강원도의 자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세련되면서도 편의성을 갖춘 부엌. 원적외선이 나오는 찜질방이 구비된 욕실. 잠시만 앉아 있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하늘을 집 내부로 끌고 들어온 하늘창. 누워서 구름과 별을 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방에는 누워서도 밖을 볼 수 있는 낮은 창이 길게 설치돼 있어 언제든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황토를 3번 바른 벽과 한지장판으로 머무는 동안 힐링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집마다 설치된 부뚜막은 집을 데울 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까지 가능하다. 겉으로 내보이지 않고 데크에 문을 달아 아래에 설치해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굴집에는 즐길 요소도 두루 갖췄다.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음질을 자랑하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화나 음악감상 등을 즐길 수 있다. 핫’한 평창, 더 ‘핫’한 2020푸른귀족 아무리 집을 잘 지어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평창 2020푸른귀족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위치다. 인근에 유해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로에서 바로 연결돼 차로 오가기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요즘 평창은 도로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핫’한 지역이다. 현재 공사 중인 고속전철이 2017년 11월에 개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40분이면 오갈 수 있고, 원주-강릉 복선전철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인 셈. 평창 2020푸른귀족은 강원도 이곳저곳을 마음껏 즐기기에도 좋은 자리에 위치했다. 가장 먼저 단지 앞에 맑은 계촌천이 얕고 넓게 흘러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차를 몰고 나가면 하루마루 염소목장과, 뇌운계곡, 클래식 마을 등도 금방이다. 대관령 목장까지 차로 40분이면 충분하고, 동해바다도 1시간이면 도착한다. 스키장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강원도를 두루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업체는 단지를 시공하면서 ‘작품 만드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단다. 위치 선정부터 시공까지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고. 자식을 키운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덕분에 대체 어떤 집을 짓길래 이렇게 지극이냐며 구경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업체 측은 그럴 때마다 집 짓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집의 가치를 아는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집을 오랫동안 아껴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자재로, 좋은 마음으로 지은 우리 단지가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길 바랍니다. 언제든 누구나 찾아오셔서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국내 최초 기능성 토굴주택 분양 - 관리가 편리한 수익성 황토 토굴주택 - 전국 건축시공 및 감리가능(토굴주택 건축시공 및 감리의뢰) - 거주와 수익성 펜션 또는 토굴주택 체험장으로 운영 - 연구단지분양: 토굴주택 15평, 20평, 25평 / 토굴카페 30평 - 국내외 최초 토굴집 특허 출원 - 특허출원번호 제 1-2016-047171-5 문의 (주)으라차차 T 010-7773-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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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특허받은 황토 토굴집에서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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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양진당養眞堂
- 1808년 양진당을 중수하면서 쓴 중수기重修記를 보면 양진당은 검간黔澗조정趙靖이 임진란에 불탄 집터에 장남 기원基遠에게 공사를 맡겨 지은 집으로 1626년 사묘를 세우고 3년 후인 1628년에 완공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이후 쇠락한 집을 고쳐 쓰고자 1794년부터 14년간 준비해 1807년 개축했다고 한다. 집은 중수기에도 있지만 1881년 해체 실측 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검간 선생 장남인 기원이 감동監董한 것이다. 감동이란 현재로 말하면 공사 감독관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가 시행하는 공사에 임시로 부여하는 직책이다. 양반이 직접 감독을 했다고 해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진 예는 거의 없는데 이름이 남아 있다는 것이 매우 이채롭다. 문화재청 사이트 자료에는 "안동 천천동 가옥을 옮겨 지은 것으로 상량문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돼 있으나 풍양 조씨 장천파 종회에서 발간한 <양진당養眞堂>이라는 책에 소개된 상량문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고상 구조로 지은 특이한 살림집양진당(보물 제1568호/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214-3)은 매우 독특한 구조로 주목받는 건물이다. 고저 차가 거의 없는 평지 살림집에서 1층을 누마루로 지은 사례는 이곳이 유일하다 할 정도로 드문 경우다. 살림집으로 여기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겹집구조로 돼 있어 대부분 홑집 구조로 된 인근 다른 집과 확연히 구별된다.많은 이가 양진당을 고상 구조로 지은 것은 내[川]에 가까워 침수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러나 필자 생각은 다르다. 집터를 물이 범람할 수 있는 곳에 잡았다는 것부터 이해되지 않는다. 아마도 사랑채가 1966년 홍수에 무너졌음을 감안해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건축한 지 350년 후에 발생한 홍수는 아주 예외적인 자연재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더욱이 홍수가 난 시점은 하상(하천 바닥)이 집 지을 당시보다 많이 높아졌을 때라는 것을 고려하면 침수를 대비해 고상 주거로 지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집 구조에 대해 신영훈 씨는 남방 고상집 구조와 북방집 구조가 결합된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은 문화 차이가 있는데 서쪽 상주는 가야 문화권에 속하고 안동은 고구려 북방 문화권이다. 이를 근거로 북쪽 지역 영향을 받아 겹집 구조며 남방 문화 잔재가 남아 고상 구조라는 것이다. 실제 추위에 견디기 위해 북방 지역에서 발달한 겹집 구조는 태백산맥을 따라 경북 영덕까지 영향을 끼쳤는데 이것이 안동으로 펴져 학봉 김성일 집안에 장가갔던 검간 조정이 겹집 구조로 집을 지었다고 신영훈 씨는 설명한다. 그래서 그는 상주가 앞서 말한 고상 주거권이었기에 이런 두 문화의 혼합이 양진당을 탄생시켰다고 해석했다.어쨌든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구조를 가진 집임은 분명하다. 현재 양진당은 ㅁ자 모양을 띠고 있으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면 행랑채가 없는 ㄷ자 형이었다. 홍수로 유실됐던 것을 최근 복원한 것이다. 혼란한 시대상 반영한 고방집은 정면 9칸, 측면 7칸 규모다. 가운데 정침 중 퇴칸이 있는 부분과 대문간에서 바라봤을 때 우측 칸 일부를 제외한 날개채는 2층 구조로 정침은 9칸 중 7칸이 살림 공간이고 좌측 두 칸 아래는 부엌, 상부는 고방(창고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공간, 규모가 크면 광이라 불렀다)이다. 좌측 날개채 2층은 안방에서 고방과 연결되는데 이 역시 모두 고방이다. 또한 우측 날개채 끝부분 두 칸도 고방으로 이렇게 고방 규모가 다른 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보아 집을 지을 당시 가문 위세 상당했음을 짐작게 한다.좌측 고방은 매우 큰 규모임에도 출입은 안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는 재물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으로 당시 시대상과 무관치 않다. 집을 지은 조정과 조기원은 임진란을 직접 겪은 이들이다. 아무리 전쟁이 끝났다고 해도 상흔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혼란스런 시기였기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고방 안전성을 높였던 것이다. 전후 겹집 구조로 6칸 안방 뒤쪽 세 칸은 방이고 전면 3칸 중 좌측 두 칸은 트여 있다. 뒤쪽 3칸은 침실로 썼고 트인 방은 안주인 공간이다.대청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큰 규모다. 전면 3칸 측면 2칸인 그야말로 육간대청으로 칸 너비도 넓고 대들보도 높아 마치 향교 강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고주 없이 두 칸을 가로지르는 대들보도 육중해서 위압감을 줄 정도다. 오량 굴도리집으로 보 밑 보아지는 초각으로 멋을 냈다. 전면 기둥에서 보는 목수의 훌륭한 솜씨양진당 중수기에서 <대청이 무릇 네 칸/大廳之間凡四>, <들보를 겹으로 하여 마루를 넓히니/重樑廣軒比前尤通暢宏>로 한 것으로 보아 원래 4칸으로 지었던 것을 중수하면서 대들보 위에 종보를 올리고 6칸으로 늘인 것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대청을 넓힌 이유는 중수기 첫머리에 <양진당은 우리 대종가의 선조를 제사하는 청사이다/養眞堂我大宗家祭先廳事也>라고 한 것처럼 종가로서 제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양진당을 살펴보면 주목할 부분이 두 곳 있다. 첫 번째는 처마로, 겹처마 서까래는 일반적으로 원형으로 부연은 사각형으로 만들지만 여기는 서까래도 사각형이다. 안쪽은 원형 형태로 두고 바깥으로 돌출된 부분만 사각형으로 다듬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제작도 쉽지 않을뿐더러 비용 부담도 커진다. 날개채 서까래가 원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다음으로 주목할 것은 전면 기둥이다. 정침 앞 기둥이 서까래 앞쪽 끝 부분을 받치는데 이 또한 일반적인 구조법이 아니다. 처마 길이를 고려해 봤을 때 구조가 안정되려면 현재 위치에 기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나 그 모양이 특이하다. 전면 기둥 툇마루 아래는 사각형이고 윗부분은 원형으로 돼 있어 전혀 다른 형태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네모에서 원이 나왔다/方出圓>는 이념을 구현했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天圓地方>의 뜻으로 이해하는 이도 있다. 해석이야 어쨌든 아래쪽 사각기둥이 위쪽 원기둥보다 크게 보여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목수 솜씨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 양진당은 여러 면에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이 들게 하게 하는 집이다.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함이 많다는 점뿐만 아니라 집 규모와 단순한 입면의 연속에서 나오는 위압감, 넓은 안마당 등 일반 살림집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중량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나 이런 집에서 사람이 산다면 삶이 매우 건조할 것 같다.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집이 아니다. 양진당보다 작지만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인근 풍양 조씨 종택인 오작당悟昨堂에 더욱 정감이 가는 것은 이곳에서 느낄수없는 사람과 어울리는 단아함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글 최성호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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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양진당養眞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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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 동호인 주택 짓기 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경남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이를 동경에 머물게 하기는 너무도 아쉽다는 생각에 조성한 것이다. 이러한 '흙 사랑 마을'은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 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어, 이 것이 다른 마을들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도 보장해 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을 이웃으로 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그것도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전원으로 나가서...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해서 동호인 주택단지를 조성한다.경남 울주군 두동면에는 '흙 사랑 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멋쩍은 자그마한 주택단지지만,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는데, 이 것은 다른 마을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을 보장해 준다.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남정근, 허태영, 구필남, 손철화씨 이렇게 네 사람이 따을 공동으로 매입하고 조성했는데, 이들은 아주 오래 전, 넷이서 함께 하는 전원생활을 준비했다.지난 1994년, 네 사람은 평소 자주 가져온 모임에서 처음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때 이들은 이를 그저 동경에 머무르게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곧바로 자연과 어우러지며 넷이서 함께 살아갈 장소를 찾아 나섰다.부지는 이듬해 5월에 결정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부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큰 목을 한 이는 남정근씨의 부인 장형자씨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지를 처음 보고 너무 황량한 땅이라 부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장형자씨만이 이 땅을 고집했었다. 당시 그녀는 이곳에 단지를 조성해 놓는 다면 틀림없이 멋진 땅이 될 것이라고 육감적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그래 결국 모두가 이를 따르게 됐는데, 지난해 1월 그 육감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토목공사부터 시작한 공사가 건축까지 모두 완료되고 보니, 너무도 아늑한 분위기의 풍광 좋은 전원주택단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글 사진 김성용■ 단지개요 단지명: 흙 사랑 마을위치: 경남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단지 총 면적: 6천평(준농림)부지구입년도: 1995년 5월부지구입가격: 평당 8만원토목공사기간: 1999년 4월~9월(약 6개월)토목공사비용: 평당 25만원총 가구 수: 7세대(동호인 4세대) ■설계 및 시공: 한미 목조ㆍ황토 주택(주) 051-506-5451 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단지 초입에 위치한 남정근씨 댁은 단아한 느낌의 2×4 경량 목구조 주택이다. 2층 건물이지만 외관상 마치 단층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는 2층 공간의 벽체가 따로 있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진 물매 사나운 지붕이 벽체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지붕에는 적삼목을 얇게 켜서 만든 너와가 가지런히 얹어져 있고, 1층 외벽에는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댄 하프로그 사이딩이 마감되어 있어, 이 주택은 옛 정취를 물씬 풍기며 주위의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3평(1층 40.4평, 2층 23.9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용도실 2층-서재, 응접실, 드레스룸, 화장실, 발코니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적삼목(너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실내가 돋보이는 허태영씨 댁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과 마주하고 있는 허태영씨 댁은 외관에 비해 실내구조가 돋보이는 집이다. 최소한의 공간분할을 통해 최대한의 공간면적을 확보, 실내에 전원주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도록 만들었다. 우선 거실에 공간면적을 가장 많이 할애했다. 그리고 거실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하고 2층까지 개방시켜 전원의 분이기를 가장 많이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나머지 공간들은 거실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했는데, 거실 좌우로 침실을, 뒤쪽으로 주방과 식당, 다용도실 등을 두었다. 2층은 오픈된 거실로 인해 다소 협소한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지붕의 선을 그대로 살려 다락 형식으로 꾸미고 여기에 서재와 작은 방, 그리고 창고를 배치했는데, 지붕선을 따라 천창을 커다랗게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 되었다.■ 건축정보 대지면적: 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55.2평(1층 47.1평, 2층 8.1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 식당, 드레스룸, 욕실2,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다락, 창고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이중 그림자)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2백7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이국적인 정취가 있는 구필남씨 댁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구필남씨 댁은 단지 주 진입로를 중심으로 좌측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지붕이 검붉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되고, 외벽이 새하얀 시멘트사이딩으로 처리되어 있는 세련된 느낌의 2층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옆쪽에서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이는 옆으로 펼쳐진 형태로 건축되어 길게 늘어뜨린 지붕선을 감상할 수 있는 박공이 측면에 있기 때문이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4평(1층 48.6평, 2층 15.8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식당, 복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물탱크, 복도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석고보드 위 스타코 마감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건축비용: 평당 2백6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넓은 연못이 인상깊은 손철화씨 댁 '흙 사랑 마을'에서 가장 넓은 정원을 가진 손철화씨 댁은 마을 가장 안쪽 치수령산 바로 아래 자리를 잡고 있다. 때문에 웅장한 집과 넓고 시원스런 정원, 그리고 치수령산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집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넓은 앞마당의 반은 차지하고도 남음직한 커다란 연못이다. 집 앞으로 길게 자리잡은 연못은 마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넓은 호수 같다.田■ 건축정보 대지면적: 1천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7.9평(1층 53.2평, 2층 16.2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 지붕마감: 적삼목(너와) 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 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 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드레스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세탁실 2층-방1, 거실, 욕실, 창고, 다락방 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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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해외주택_이탈리아 GNR 주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루프톱 수영장 가진 전원주택으로 리모델링 이탈리아 GNR 주택 1960년대에 지어진, 전원 속 노후 건물을 아름답게 변신시킨 사례가 있다. 북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이 건물은, 구조와 디자인,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리모델링으로 루프톱 수영장이 있는 감각적인 전원주택으로 다시 태어났다. 글 김철수(건축 및 인테리어 플랫폼 하우저 대표) | 사진 알도 아모레티Aldo Amoretti 자료협조 하우저(건축 및 인테리어 플랫폼) 취재협조 로 스튜디오 아르키스뱅그Lo studio Archisbang HOUSE NOTE 위치 이탈리아 이브레아 건축구조 지상 2층(지하1층, 옥상) 준공시기 2019년 설계 로 스튜디오 아르키스뱅그 +39-339-468-2882 www.archisbang.com 시공 페리노 건설회사 대부분의 노후 건축물은 철거 후 재건축으로 계획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이라도 골조가 튼튼하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리모델링해 재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조개선과 에너지효율을 고려해 재설계하고, 몇 가지 조치만 더한다면 주택의 수명은 늘어나고, 신축 못지않게 쾌적하며, 오래된 이야기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건축물에게 생명을 다시 불어넣는 리모델링은 건축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건축 활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디자인 관점에서, 과거의 존재가 함께 하고, 지난 시간을 담은 건축의 재사용이라는 점에서 ‘건축의 진화 과정을 품은 흥미로운 행위’로도 볼 수 있다. 시골 마을의 노후 건축물의 변신 알프스와 세라 모레인의 경치를 누릴 수 있는 조용한 이탈리아 북부지역 한 시골 마을에 있는 1960년대 지어진 건축물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뼈대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세 개의 독립적인 공간을 창출했고, 외관은 마치 요새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또 구조물을 완전히 개조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에너지 효율 기준에 맞는 새로운 단열재로 업그레이드 하고, 지진을 염두에 두고 골격을 강화했다. 에너지 효율성, 디자인과 기능성 고려 실비아 미누 톨로, 마르코 지아이 비아, 알베르토 페리노 세 명의 아르 키스뱅그의 건축사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됐다. 첫째는 에너지 효율과 기능성 향상, 둘째는 구조 개조, 셋째는 전체적인 스타일링 개선이다. 지진에 대한 저항력을 고려해 뼈대만 남겨두고 보강을 시작했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해 경량 시멘트 보드로 덮은 단열재를 바른 뒤, 천연 석회 모르타르로 마감했다. 건축가들은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도 고심했다. 건물 바닥의 암석을 보존하고, 수목과 바위 등 자연의 모습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했다. 기존 건물에서 모든 돌출부를 제거하고, 솔리드와 보이드는 큰 사각형 구멍으로 재설계했다. 여기에 지붕이 덮여있던 자리는 옥탑으로 변신시키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브루탈리스트Brutalist 건축 디자인 반영 지엔알 주택은 브루탈리즘Brutalism을 반영해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콘크리트 구조로 디자인했고, 기능적인 면을 그대로 드러내어 강조했다. 브루탈리즘이란 전통적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신아르누보 건축과 반대로, ‘기능주의’에 가공하지 않은 ‘재료 그대로와 설비’, 그리고 ‘비형식주의’의 건축 경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기존 주택의 돌출부를 제거하고, 지오메트리(geometry, 기하학적 배열)를 단순화했으며, 전통적인 형태의 지붕 대신, 평평하고 사용 가능한 표면으로 전환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지하층과 옥탑을 둔 웅장한 2층 주택 지엔알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과 옥탑을 갖춘 주택으로 완성됐다. 먼저, 지하 1층에는 차고와 세탁실, 그리고 지하 특유의 시원하고 습한 환경을 감안해 와인저장창고를 배치했다. 그리고 지상 1층에는 2개의 침실과 주방, 운동실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1층의 운동실과 주방 사이에 180°회전하는 목재 패널을 달아둔 것이다. 이 목재패널로 상황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생활공간인 2층에는 침실과 주방 및 식당, 거실을 배치했다. 이곳이 주 침실인 것을 감안해 욕실과 드레스룸을 널찍하게 갖춘 마스터룸 타입으로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이 주택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하이라이트 공간, 옥탑에는 고급 호텔 못지않은 수영장을 설치했다. 이 루프톱 수영장은 알프스와 이브레아의 전망을 즐기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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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해외주택_이탈리아 GNR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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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경골목구조_에펠그리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집 안에 카페 겸 와인바, 그리고 영화관을 들이기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완공 후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 경남 사천시 향촌동 지역/지구 : 생산녹지지역 건축구조 : 경골목구조+중목구조 대지면적 : 508.00㎡(153.67평) 건축면적 : 99.90㎡(30.22평) 건폐율 : 19.67% 연면적 : 180.36㎡(54.56평) 1층 93.96㎡(28.42평) 2층 86.4㎡(26.14평) 용적률 : 35.50% 설계기간 : 2018년 7월~9월 공사기간 : 2018년 11월~2019년 1월 설계·시공 : 에펠그리다 010-3865-9190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세라믹기와 벽 - 테라코트, 테라스 - 포슬린 타일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벽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이태리 수입 타일 바닥 - 이탈리안 오크(풍산마루) 헤링본 시공, 이태리 수입 타일 아트월 - 현무암 타일 벽돌 계단실 : 멀바우 38T집성계단판 핸드레일 - 강화유리 알미늄바 단열재 : 지붕 - 존슨맨빌 R32 가등급 벽 - 존슨맨빌 R21 가등급 외단열 - THK100 비드법2종1호 창호 : 2중유리PVC 독일식시스템창호, 한성단열폴딩 현관 : 코렐 주방기구 : 자체 제작 위생기구 :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귀뚜라미) 10년 동안 여행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건축주 부부. 힐링이 필요했지만 바쁜 일상으로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부부는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여행 한번 못 갔어요. 10년이 넘었죠. 힐링하고 싶다는 생 각이 간절했지만 시간이 통 나질 않았어요. 남편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고 하더군요. 전원주택을 짓자는 거였어요.” 건축주 가족은 남편은 초등학교 교감, 아내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부부 이고,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부부는 결혼이후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다. 남편은 오 래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고 한다. 집짓는 일이 쉽지 도 않을뿐더러 아내에게 전원주택에 대한 얘기를 꺼낼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바쁜 일상에 제대로 쉬지를 못하는 것을 보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내의 가까운 지인인 동료 교사 두 명도 평생 이웃 겸 벗으로 살자며 함께 나섰다. 지인 소개로 검증된 업체 선정 부지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났다. 직장과 5분 거리이면서 사천시내와 지척인 농지가 때마침 매 물로 나타난 것. 면적도 주택 세 채 짓기에 적당한 사이즈였다. 2018년 부지를 마련하고는 곧바로 집짓기에 들어갔다.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페 겸 와인바이기도 하면서 영화관이 되기 도 하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지방 업체보다는 수도권 업체가 적합할 것으로 생 각하고 알아보았는데,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았다고.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면 집지을 고민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저희 고민을 듣고 지인이 자신도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고 집을 지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며 추 천해주더군요.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사정이 생겨 진주로 내려온 업체인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베테랑이고 가격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매우 좋다고 했어요. 일단 만나보았죠. 첫 미팅에서 느낌 이 왔고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설계시공을 맡은 에펠그리다 고가람 대표는 건축주 부부와 의견을 충분히 주고받으며 설계 방 향을 잡아나갔단다. “무엇보다 집과 건축주 가족이 즐겁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택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건축주 부부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간에 대 한 실용디자인을 고민하며 그려나갔어요. 따지고 보면 건축주 부부와 함께 설계한 셈이에요.” 섬세한 설계 감각적인 인테리어 주택 배치는, 향후 주변에 여러 채의 전원주택이 들어설 것을 예상해 도로보다 1.5미터 높게 대지 를 올리고 남향으로 탁 트인 전망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앉혔다. 입면은, 건축주의 의견을 바 탕으로 외벽은 스타코로 마감하고 지붕은 유럽과 일본 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모임지붕에 무게감 있는 세라믹 기와를 얹었다. 스타코 마감 시 신경 쓰이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오염에 대한 부분 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미늄 소재의 눈물방지 고단가 후레싱Flashing을 적용했다. 그리고 창 호는 내외부와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최대한 미관을 살려 그에 맞는 독일식 창호를 사용하고 조 망과 채광을 위해 창호 70%를 남향인 전면에 배치했다. 내부는 시원한 공간감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진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비춰져 건축주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넒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고자 주방을 히든 배치하면서 얻 어낸 결과물이다. 계단이 거실 가운데 자리해 높은 오픈천장과 개방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전원주택의 묘미 중 하나가 야외와 이어지는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다. 이 주택의 경우 ㄱ자로 폴 딩 도어folding door가 열리면 주방과 식탁은 외부와 연결되어 현무암 데크까지 맨발로 다닐 수 있 는 자유로움과 개방감이 강점이다. 바비큐파티와 카페 같은 티타임도 언제든 할 수 있다. 안방은 햇살과 별빛이 번갈아가며 들어온다. 남향에 발코니창이 있어 따스한 햇살이 바닥까지 가득하 고, 밤에는 침대 맞은편 긴픽스창으로 별을 보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2층 아들방은 아들이 성인이 돼서 분가를 하게 되면 가족실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개형 도 어를 달았다. 양문을 열면 2층 복도의 연장이 주는 확장감이 두 배가 된다. 계단실은 책장으로 만든 계단형 대형서가로 그 높이가 웅장하고 멋스럽다. 계단참 부분은 독서와 커피한잔을 부르 는 또 다른 힐링 공간이다. 같은 일상 달라진 느낌 건축주 부부의 일상은 여전히 바쁘지만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과 다르게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 복하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와 산이 시원하게 보이니깐 너무 좋아요. 특히 비나 눈 이 올 때 창밖을 바라보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퇴근 후 저녁노을을 바라보면 고 단했던 하루가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또 집을 완공하고 나서 코로나19 사태가 닥쳤는데 너무 다 행인 것 같아요. 아파트에 계속 살았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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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아산 통나무주택_나무나라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노모 돌보기위해 지은 아산 통나무황토 주택 통나무주택은 자연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나무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별다른 인테리어 연출도 필요 없다. 이 주택은 단열성능이 뛰어난 나무를 결속력이 강한 노치공법으로 기둥과 보를 연결해 내진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경량 목구조 공법을 적용하면서 비용 부담도 덜었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주식회사나무나라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아산시 도고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중목구조+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14.00㎡(94.98평) 건축면적 92.05㎡(27.84평) 건폐율 29.32% 연면적 130.91㎡(39.60평) 1층 92.05㎡(27.84평) 2층 38.86㎡(11.75평) 용적률 41.69% 설계기간 2020년 4월~5월 공사기간 2020년 5월~9월 건축비용 3.3㎡당 550만 원 토목비용 2000만 원 시공 주식회사나무나라 1855-1994 www.통나무황토주택.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모니어 기와(프랑스) 벽 - 황토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 루버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외벽 - R21 글라스울 내벽 - R21 글라스울 계단실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 난간 - 레드파인 창호 이중창호 1등급(LG하우시스) 현관 우드센스 레드오크 주요조명 대우조명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세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아산시 도고면 신유리는 전병천(54) 씨의 고향이다. 아산 시내에서 거주하던 건축주 부부는 올해 초 기존 고택을 허문 자리에 새집을 짓고 자녀와 함께 들어왔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 홀로 지낸 노모가 몸이 쇠약해지자 간호사인 아내 이은미(54) 씨가 곁에서 돌보기 위해서다. 주택은 낡고 불편한 기존 고택에 새 식구까지 늘어 신축으로 방향을 잡고 몸과 마음이 편안한 통나무 황토주택으로 지은 것이다. “남편이 은퇴한 뒤에 들어올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머님 건강이 안 좋아져 예상보다 몇 년 앞당긴 것뿐이에요. 시내하고도 멀지 않아 출퇴근 부담도 없어요. 어머님을 보살펴야 해서 예전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분이 힘들지만, 집과 전원생활이 주는 행복감이 더 커요. 함께 전원생활을 누리며 건강하게 살면 좋은데, 그러지 못한 게 조금 아쉽죠.” 대지는 북동쪽에 이웃, 서쪽에 좁은 마을 도로와 인접해있다. 남쪽은 국도가 지나가며 도로와 주택 사이에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새 주택은 기존 본채가 있던 자리에 똑같이 앉혔다. 창고와 담은 없앴다. 집 앞에 밭을 가꾸던 작은 비닐하우스 한 동은 제거하고 농기구 등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는 창고 겸 도로와 주택을 분리하는 기능을 하도록 그대로 뒀다. 시원하게 열린 마당은 이은미 씨가 다육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해 아기자기한 즐거움으로 메웠다. 통나무 주택과 경량 목구조 장점 모아 이 주택은 원형 통나무를 노치공법으로 연결했다. 노치공법(Notch Style)은 교차 부분이 서로 반씩 겹치도록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목수들이 깎아 올린다. 교차 부분이 빈틈없이 맞물려야 하기 때문에 완성도는 오로지 목수 손에 달렸다. 그만큼 오랜 숙련 기간이 필요해 이 바닥에선 10년 경력도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시공사인 나무나라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숙련된 기술이다. 기계로 반듯하게 가공한 통나무 주택과 비교해 수공식 원형 통나무 주택은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 고유의 웅장하고 멋진 품위를 느낄 수 있는 가치가 있다. 고가라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부분도 시공사에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해결했다. 시각적 효과를 주는 기둥과 보, 주요 골조는 원형 통나무를 사용하고, 내부와 외부 벽체는 경량 목구조 스터드 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스터드는 지역 환경에 따라 2″×6″(38×140㎜) 또는 2″×8″(38×184㎜)을 적용하는데, 이 주택은『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관한 규칙』에 맞춰 2″×6″스터드에 글라스울로 단열성능을 맞추고 황토로 마감했다. 자연친화적인 통나무 주택에 어울리도록 마감재도 황토벽돌과 적삼목 베벨 사이딩, 점토기와를 사용해 전체 느낌을 통일하고 건강이라는 기능에 초점 맞췄다. 고전과 현대적 디자인 결합 실내에 들어서면 현관에서 빛과 나무가 재현한 따뜻한 분위기가 먼저 반긴다. 실내는 웅장한 원형 통나무의 기둥-보 구조가 균형 잡힌 구도를 형성하면서 안정적인 무게감을 주고 나무의 따뜻한 색감이 아늑한 기분을 전한다. 기본적으로 통나무 주택은 한옥과 유사한 기둥-보 구조를 노치공법으로 연결해 클래식한 느낌이 강하다. 이은미 씨는 고전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로운 공간을 원해 적절한 인테리어 변화를 요구했다. 따라서 아트월에 다채로운 색감과 입체감을 살리고 주방을 모던 스타일로 연출했다. 건축주는 여기에 디자인 액자와 산뜻한 가구를 곳곳에 배치해 조화를 이뤄냈다. 실내 공간은 부부와 자녀, 노모 3대가 어우러지는 만큼 구성이 치밀해야 했다. 방은 총 3개를 확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귀가 시간이 불규칙한 아들 방을 1층에 뒀다. 1층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은미 씨 의견에 무게를 두고 공간을 구성했다. 가족이 어울리는 거실을 중심에 두고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도록 주방과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주방은 가족과 소통하며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를 원했다. 따라서 조리시설을 갖춘 아일랜드 조리대를 거실과 대면하는 구조로 설치했다. 주방은 조리 시 편리한 동선을 고려해 아일랜드 조리대를 ‘ㄷ’자 형태로 감싸는 구조로 만들었다. 부부의 방은 2층에 배치하고 아담한 거실을 마련해 사적인 영역을 확보했다. 2층 거실에서 연결되는 베란다는 도고저수지 뒤로 덕암산까지 열린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티 테이블을 배치해 부부만의 여유와 풍요를 즐기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 주택에 여유는 없다. 틈만 나면 남편은 밭을 일구러 나가고 아내는 마당과 집 주변을 가꾸느라 바쁘다. 일주일 내내 한가한 날이 없으니 시간에 허세가 끼어들 여유가 없다. 하지만, 부부는 몸은 바빠도 자연이 주는 청량함과 정직함을 따라가는 삶에 의해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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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아산 통나무주택_나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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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달 가든하우스 안성_동성개발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 거주지를 정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여기에 자녀까지 있다면, 교육 환경까지 고려하는게 인지상정.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제주 대정읍 달 가든 하우스는 천혜의 자연환경, 교육, 빼어난 주택 디자인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 및 취재협조 동성개발주식회사 www.dongsunginc.com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전체 대지면적 9822.00㎡(2971.14평) (세대별 다름) 전체 건축면적 1592.17㎡(481.63평) 세대별 건축면적 134.82㎡(40.78평) 건폐율 16.21% 연면적 219.76㎡(66.48평) 1층 134.82㎡(40.78평) 2층 84.94㎡(25.69평) 용적률 19.42% 공사기간 2019년 6월~2020년 9월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www.siyujae.com 시공 동성개발주식회사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방수제(KCC) 벽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데크 - T19 방킬라이(인도네시아)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T14 원목마루(이건마루)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1호(명일폼) 외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웅진산업) 내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 중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 계단실 디딤판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난간 - 스틸각파이프(포스코) 창호 시스템 단열 알루미늄 창호(이건창호) 현관 스테인리스 방화문(메탈게이트) 주요조명 LED(디에이트) 주방가구 아일랜드 싱크대(한샘 넥서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셀틱)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5kw/세대 제주 달 가든 하우스는 풍경이 먼저 반긴다. 검은 흙으로 덮인 밭 너머로 웅장한 산방산과 형제섬을 품은 바다 풍경은 단지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어 서 있는 곳이 감상 포인트다. 주택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대지에 나란히 남동쪽을 향해 아름다운 풍경을 끌어안듯 앉혔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제주 색인 검은 화강석을 둘러 중후한 멋을 낸 주택은 산방산과 대치하듯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건물이 위압적으로 다가오지만, 부담은 없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풍경을 담고, 아름다운 정원을 배치해 편안함이 위압감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한적한 마을에 섬처럼 들어선 단지는 고요하고 평화롭다. 인근 주택과는 거리를 두고 있어 외부 시선의 영향은 없다. 인적이 드물다고 보안을 걱정할 필요 없다. 관리실 앞 자동 게이트에서 외부인 출입을 1차로 거르고 단지 내에선 곳곳에 설치한 33대의 CCTV가 주민의 안전을 지켜준다. 시행, 시공, 분양을 맡은 동성개발주식회사(이하 동성개발) 측에서도 보안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 개인 보안시설까지 추가 설치하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어 빈틈없이 집과 사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시간과 노력으로 쌓은 고급스러움 장식 요소 없이 단순한 사각 매스 건물에 멋을 담기란 어렵다. 재료 물성을 이해하고 조형미와 균형감을 갖추고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이다. 달 가든 하우스는 이러한 요소를 잘 풀어내고 조화롭게 배치했다. 건물은 전체 화강석으로 마감해 현무암 바위나 오름 같이 웅장한 느낌을 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창문 없이 마감한 건물 정면은 현관이 시선을 끌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주는 건물로 인지하게 해 답답한 느낌이 없다. 모든 창은 뒤쪽에 배치했다. 풍경을 향해 뒤쪽에 배치한 주요 실에 맞춰 창을 계획한 것이다. 창은 건물 사각 프레임 안에 다중 프레임 형태로 창을 나누고 깊게 설치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면서 풍성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안정적인 비율과 조형미를 살려낸 뒷면은 정면에서 상상하지 못한 반전 매력을 품은 공간이다. 전체 이미지를 완성하는 건 디테일에 달렸다. 규모와 디자인이 첫인상을 압도해도 사소한 문제가 눈에 자주 띄면 허술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달 가든 하우스는 서둘지 않고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서 일하는 기술자 대다수가 초창기부터 함께 일해 온 사람들입니다. 7년 전 내륙에서 제주로 이전할 때도 다 같이 내려왔어요. 서로 시공의 중요성을 알고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어요. 그리고 집은 서둘지 않고 빈틈없이 쌓아가야 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풍요 풍경은 고스란히 집 안으로 이어진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주요 실에는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 마음을 풍성하게 가꿔준다. 거실 앞 테라스는 몸으로 제주 바람과 바다 내음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집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내부에 야외 수영장을 마련했다. 수영장과 대면하는 건너편에는 쉼 기능을 하는 중정이 있다. 수영장과 중정을 가르는 복도에는 투명 유리창을 설치해 소리 없는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각 침실에는 여유를 담았다. 현관 양옆에 배치한 자녀 공간에는 하늘이 열린 아담한 테라스를 마련해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 기능을 더했다. 2층에 있는 안방은 거실 상부에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안방 양옆에 배치한 욕실과 드레스룸에도 넓은 창을 내 아름다운 풍경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안방 맞은편에는 서재와 마스터룸이 있는데, 이 공간들은 가변성이 뛰어나 운동, 파티, 응접실, 영화관 등 필요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달 가든 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거주하면서 부족하지 않은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5㎞ 거리에 있어 아이들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도 손색없는 입지다. 여기에 안전까지 갖췄으니, 이곳에 산다는 건 바람에 실려 오는 행복을 거둬들이는 일만 남은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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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달 가든하우스 안성_동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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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윤성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 테라스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선보인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 외관에서부터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면적 80평 규모에 석재 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되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나오는 벽체와 다층적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다락 대지면적 307.00㎡(92.87평) 건축면적 147.88㎡(44.73평) 건폐율 48.17% 연면적 277.17㎡(83.84평) 1층 142.92㎡(43.23평) 2층 134.25㎡(40.61평) 다락 41.60㎡(12.58평) 용적률 78.08% 설계기간 2019년 1월~6월 공사기간 2019년 8월~2020년 4월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스페인산 화이트 롱브릭 바닥 - 합성목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스페인산 포세린, 실크벽지 바닥 -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인조대리석 난간 - 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PF보드 외벽 - T70 압출법 보온판 특호 내벽 - T30 압출법 보온판 특호 창호 AWS 70 HI TT, ESS190 LS(이건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메가룩스,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한샘 키친밀란, 맞춤가구우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간결하지만, 무게감 있는 외관 ‘테라스’는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다. 첫 모델하우스인 ‘사랑채’는 블랙 컬러의 지붕으로 묵직한 멋을 주고, 밝은 톤의 조적 벽돌로 가볍지 않은 화사함을 표현했고 이어서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는 고품질 스페인 클린커 벽돌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에, 블랙 징크 지붕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윤성하우징은 2014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니즈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 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 최신 시공법, 친환경 자재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인정기구(KOKAS)가 인정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단열 시험 2″×8″단열벽체 시험성적서를 공식 획득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우수개발사업 시공사가 됐다.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샘플하우스 시공사는 재무 건전성과 자본금, 기업신용도, 주택건설 실적 등과 같은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 인테리어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테라스는 외관에서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의 주택이다. 규모는 연면적 80여 평이며, 석재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색감의 인테리어 또한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예비 건축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옥상 테라스와 취미실을 담아 설계했다. 이 주택의 눈에 띄는 매력은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 나오는 외부 벽체와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층적 테라스 공간이다. 마당 쪽으로 뻗어 나오는 벽체는 사각형의 큰 창을 형성해 마당의 사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외부 경관을 액자 프레임을 통한 조망을 완성한다. 여기에 스페인산 클링커 벽돌은 주택의 무게감과 세련된 멋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이 벽돌은 고온에서 구워 강한 강도를 지니고, 오랫동안 변색 없이 유지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내추럴하고 다양한 컬러로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지붕에 사용한 G플랫 징크는 거멀접기 방식을 적용해 노출 부분이 없어 시간이 지나도 외관 오염이나 우그러짐이 없으며 불연성과 견고함, 편리성으로 각광받는 자재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잡은 현관 주택은 전체적인 콘셉트에 맞게 내부 벽은 모노톤의 실크벽지에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짙은 그레이 타일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기여한다. 현관도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현관과는 달리 벽체까지 전면 타일 시공이 들어간 것 또한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타일 벤치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현관 중문은 초슬림 프레임이 적용된 3연동 자동문으로 3연동 중문 특유의 두터운 느낌을 없애고, 자동 개폐로 기능성을 높였다. 화이트 루버 사이딩 파티션과 펜던트는 현관 초입과 주방 공간을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디자인 포인트로써 자리매김한다. 모던 무드로 완성한 인테리어 1층 거실은 바닥 레벨을 낮추어 다른 공간과 구분 지었다. 타일 시공한 아트월에 전기벽난로를 매입해 단독주택의 낭만까지 더했다. 주방은 조리 동선이 용이한 ‘ㄷ’자 구조를 선택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창가 위로 상부장을 설치했다. 붙박이장 맞은편 벽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만 설치해 답답할 수 있는 시선에 여유를 줬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투톤으로 연출해 모던한 무드를 완성한다. 주방의 주인공은 ‘주방 가구’이기에, 벽은 최대한 심플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화이트 타일을 선택했다. 덕분에 짙은 그레이 주방가구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이 공간의 주인공으로 빛을 발한다. 최고의 휴식공간인 침실은 층고를 높게 확장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렸고, 아트월엔 ‘ㄱ’자 형태의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높은 층고를 더욱 돋보이도록 다른 마감재는 추가하지 않았다. 침실은 마스터룸으로 완성했다. 침실과 드레스룸, 두 개의 공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 파티션은 금속과 유리 자재를 사용해 차갑지만 단정함이 배어나도록 했다. 1층 욕실은 그레이 타일, 2층 욕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의 타일로 시공했다. 이는 화이트의 내제된 모던함을 발산해보고자 함이다. 2층에는 가족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까지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여가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계단실의 세련된 펜던트를 감상할 수 있는 뷰는 덤이다. 다락에는 작은 보조주방과 세탁실을 마련했다. 외부로 연결되는 테라스는 레벨을 달리해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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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인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화려하지 않고 무게감 있는 집, 엄마·아빠가 꽃과 나무를 가꾸며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상상하며 설계했다. 대학에서 5년간 설계를 전공하고 2년째 시공사에서 일해서 그런지 설계하면서 가슴이 설레고 벅찼다. House IA. 엄마·아빠에게 선물하는 집이란 의미를 담아서 나의 이름을 넣은 것이다. 글 이인아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남로 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07.00㎡(183.61평) 건축면적 104.94㎡(31.74평) 건폐율 17.29% 연면적 204.51㎡(61.86평) 지하 66.00㎡(19.96평) 1층 100.62㎡(30.43평) 2층 37.89㎡(11.46평) 용적률 22.82% 설계기간 2017년 10월~12월 공사기간 2018년 2월~6월 건축비용 4억 3천만 원(3.3㎡당 약 650만 원) 토목공사유형 콘크리트옹벽, 식생토 및 기반시설 토목공사비용 5천만 원 설계 이인아 010-6333-4161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페인트(노루표, 노출 우레탄방수) 벽 - 친환경큐블럭(두라스텍)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노루표),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폴리싱타일(비안코), 강마루 아이리쉬화이트 계단실 디딤판 - 38T고무나무 위 페인트(KCC)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아이소핑크 250T 외단열 - 아이소핑크 100T 내단열 - 아이소핑크 30T 창호 KCC 창호 현관문 단열강화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땅을 사기로 했어. 아파트 생활 그만하고, 이젠 전원에 집 짓고 살려고…….” 어느 날 근무 중에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너무 뜬금없어 ‘엄마가 꿈꾼 얘기를 하나’, 대충 전화를 끊었다. 퇴근 후 엄마에게 전화하니 꿈 얘기가 아니었다. “아빠랑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심심해서 전원주택단지에 들렀다가 땅 하나를 소개받았어.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소나무랑 땅이 너무 잘 어울려서 아빠랑 2시간 넘게 그 자리에 있다가 ‘우리 딸이랑 같이 꼭 들르겠다’하고 왔어.” 그 주말에 청주의 외곽인 가좌리의 주택단지에 갔다가 나도 마음에 들어서 엄마·아빠의 대지 매입을 만류하지 않았다. 엄마의 말처럼 도심에선 볼 수 없는 예쁜 하늘에다 대지가 뒤의 웅장한 소나무 숲과 맞닿아 경치가 아름다웠고, 또 차로 10분 반경에 터미널과 대형마트, 병원 등이 있어 위치도 좋았기 때문이다. 그 후 엄마의 꿈이 집 짓고 꽃과 나무를 가꾸면서 사는 거였지만,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집 짓기를 시작했다. 파란 하늘과 정원, 푸르른 잔디가 있는 집 대학에서 5년간 설계를 전공하고 2년째 건설사에서 일해서 그런지 집을 설계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움보다 설레고 벅찼다. 엄마·아빠의 성격, 퇴근 후 집 안에서의 움직임, 좋아하는 공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설계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작업인데, 직업상 야근이 잦다 보니 시간 쪼개기가 걱정스러웠다. 매일 같이 퇴근 후 근처 카페에서 도면을 그리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다 보니 가끔은 너무 피곤해서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디테일한 방향을 설정하고 싶어서 엄마에게 어떤 집을 원하는지 물으면, “우리는 그냥 평생 꽃과 나무를 가꾸고 뒤에서 상추나 깻잎이나 따 먹으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 아파트 생활이랑 다른……. 아, 그리고 건축비 조금 들고 예쁜 집이면 좋겠어”라고 했다. 음식으로 치면 한식, 중식, 양식 중 하나만 고르면 거기에 맞는 맛집을 찾을 텐데, ‘아무거나’라는 대답 같아서 처음엔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엄마의 대답 속에서 ‘집을 소나무와 맞닿는 면에 근접 배치해 그 사이에 주방과 연결된 뒤뜰을 만들어 채소를 심고, 앞쪽엔 파란 하늘과 정원을 포함한 푸르른 잔디가 있는 집’을 상상했다. 자연환경과 잘 어우를 수 있는 집 집을 설계할 때 시공비를 줄이고자 평면과 단면은 내부에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사선이 아닌 직선 형태로 계획했다. 예전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강조한 외부에서 보이는 예술적인 콘셉트를 도입한 겉멋 든 주택이 아닌 불필요한 공간을 배제한 짜임새 있고 활용성 있는 주택 설계를 떠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집을 디테일하게 설계하면서 다용도실, 복도, 계단, 현관 등 각 공간의 불필요한 면적을 없앴다. 일례로 현관의 경우 사이즈를 정하기 전에 엄마·아빠의 신발 사이즈와 보폭, 동선 등을 계산해 온전히 맞춤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외관은 크기가 다른 2개의 사각형 매스를 만들어 형태를 잡고 ‘ㄱ’자로 연결해 밖으로 열린 집으로 구성했다. 엄마·아빠가 아파트가 아닌 새로운 전원 속의 집을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당의 잔디를 포함한 주변 환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폼 보드로 집을 만들고 뜯고를 반복했다. 처음에 구상한 외관이 흔한 사각형 형태라 매스가 단조로워 보일 수 있고, 뒤편의 키가 다른 소나무들과 조화롭게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사각형 매스에 사선을 사용한 삼각형 커튼월 프레임을 만들어 직선과 사선을 적절하게 조합했다. 사선을 사용하니 좀 더 역동적인 입면과 뒤편 키가 다른 소나무들과도 훨씬 조화로웠다. 집은 남향이 아닌 실내에서 앞산과 하늘이 잘 보이는 방향으로 정하고, 소나무 숲 가까이 근접 배치해 그곳을 뒤뜰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집 안에서 뒷산의 소나무들을 조망하도록 가로로 긴 적당한 개구부를 냈다. 출입구에서 현관에 이르는 계단을 한쪽 끝에 설치해 마당 면적을 최대한 넓히고, 출입구 가까이 주차장을 두어 주차하고 바로 진입하도록 계획했다. 출입구에서 현관에 이르는 동선은 자연적인 요소가 계속 등장해 지루하지 않다. 출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면서는 소나무 뷰, 계단을 올라와서는 마당의 꽃과 나무가 연속돼 아파트와는 다른 자연의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을 분산했다. 거실과 정원을 포함한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를 수 있는 집에 중점을 두고, 동선을 포함함 모든 공간 배치나 디자인을 거실에서부터 연결한 것이다. 1층에 안방을 두어 거실과 주방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짧은 복도를 두어 프라이빗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또 복도 양 측면에 화장실과 팬트리를 두어 공간을 활용했다. 작업실은 안방과 동선을 분리시켜 2층에 배치해 ‘나만의 작업실’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2층은 조망권이 좋아 작업하면서 자연환경을 조망하도록 의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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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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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우솔가’라는 이름엔 14세 축구 꿈나무인 막내아들이 우람한 소나무처럼 바르고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주택을 소나무처럼 바르고 웅장하게 짓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솔가는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에서 요구하는 각종 규제에도 공간 활용도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주택이다. 특히, 물매 방향이 다른 2개의 외쪽 경사 지붕이 연출하는 뷰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우솔가를 천의 얼굴을 지닌 주택처럼 보이게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이아 | 취재협조 ㈜이아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상대정화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85.80㎡(86.45평) 건축면적 132.22㎡(39.99평) 건폐율 46.26% 연면적 198.26㎡(59.97평) 1층 118.50㎡(35.85평) 2층 79.76㎡(24.13평) 용적률 69.37% 설계기간 2016년 7월~8월 공사기간 2016년 11월~2017년 5월 건축비용 3억 7천만 원(3.3㎡당 약 6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노출콘크리트 미장, 스타코, 탄화목 데크 - 석재,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도장 벽 - 도장, 벽지 바닥 - 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180T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100T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30T 비드법 보온판 창호 알파칸 현관 코렐 조명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이아 이미정 실장 / 강한솔 과장 1522-0264 www.iiaa.co.kr 시공 건축주 직영 알차고 야무진 공간 활용 밝고 에너지 넘치는 14세 축구 소년, 그 위로 18세와 20세인 든든한 누나 2명 그리고 건축주 부부, 여기에 새하얀 털 뭉치인 대형견 2마리까지. 구성원 수로만 일곱에 달하는 건축주 가족은 설계 협의 시 ㈜이아에 퍼즐게임의 조각들처럼 서로가 꿈꾸는 주택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풀어 놓았다.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몇 가지 있었다. 대지의 건폐율을 최대한 활용할 것, 1층과 2층을 분리할 것, 정원에 대형견의 거처도 갖출 것 등이었다. 우솔가가 들어선 대지는 개발행위로 토목 및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단지의 코너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이아에선 “주택을 디자인할 때, 평지붕의 모던한 외관을 상상했지만, ‘지붕 면적의 3/10 이상 물매[Pitch]를 유지해야 한다’는 구역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상 경사 지붕의 매스를 살리는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한다. 바로, 동서남북, 어디에서 바라보든 외관을 뽐낼 수 있는 지붕의 디자인이다. 그 결과물이 앞뒤로 물매의 방향을 달리한 2개의 외쪽 지붕[Shed]이다. 우솔가의 지붕은 정면 뷰에선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반듯한 외쪽 지붕처럼 보이고, 서쪽으로 돌아갈수록 정면과는 전혀 다른 엇각을 이루며, 배면에 이르면 마치 중앙부에 골을 만든 ‘V’자형 단면을 가진 버터플라이 지붕처럼 보인다. 이러한 지붕의 반전으로 인한 동서남북에서 바라볼 때의 전혀 다른 느낌이 우솔가 매스 디자인의 포인트다. 가족 구성원의 개성을 담은 인테리어 우솔가의 1층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우측에 건축주 부부와 막내아들의 방이 배치돼 있다. 꽉 찬 건폐율로 배치된 평면 구조임에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주택의 중심 격인 거실 공간의 층고를 5m 높이고 남서측에 커다란 창호를 설치해 시지각적으로 개방감과 확장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그 거실 한쪽엔 가족 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매립형 벽난로가 있다. 주방/식당과 거실 사이엔 평소 차를 즐기는 아내를 위한 평상 느낌의 좌식 공간이 있다. 2층은 대학 초년생인 두 자매의 영역으로 2개의 방과 1개의 드레스룸, 1개의 욕실이 있다. 2개의 방은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외쪽 경사 지붕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복층으로 디자인한 형태다. 또한, 2개의 방은 포켓도어를 통해 드레스룸과 서로 통한다. 이렇듯 우솔가의 내부 디자인에서 가족 개개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이아는 “꽉 찬 건폐율로 넓은 마당을 포기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동쪽 그늘진 부분의 새하얀 털 뭉치 대형견의 보금자리 및 목욕 공간, 그 반대편의 미니 바비큐 공간, 북쪽의 세탁 공간 배치, 그리고 이 모든 공간의 마무리 담장까지. 우솔가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공간을 헛되지 않게 알차고 야무지게 계획한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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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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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우솔가'
-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우솔가’라는 이름엔 14세 축구 꿈나무인 막내아들이 우람한 소나무처럼 바르고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주택을 소나무처럼 바르고 웅장하게 짓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솔가는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에서 요구하는 각종 규제에도 공간 활용도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주택이다. 특히, 물매 방향이 다른 2개의 외쪽 경사 지붕이 연출하는 뷰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우솔가를 천의 얼굴을 지닌 주택처럼 보이게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이아 | 취재협조 ㈜이아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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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우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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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신우건축디자인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李安家 광주시 수완지구에 위치한 ‘이안가李安家’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단독주택이다. 이곳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주택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집,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을 담은 집, 때론 아틀리에 공간으로 활용되는 집 등 건축주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신우건축디자인 | 취재협조 신우건축디자인 HOUSE NOTE DATA 위치 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02.10㎡(91.38평) 건축면적 148.56㎡(44.94평) 건폐율 49.17% 연면적 283.42㎡(85.73평) 1층(주차장) 33.84㎡(10.24평) 2층 121.66㎡(36.80평) 3층 127.92㎡(38.69평) 용적률 93.82%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6개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콩자갈 내부마감 천장 - vp 도장 내벽 - vp 도장, 패브릭 바닥 - 대리석, 강마루 단열재 지붕 - 가등급 T180 외단열 - 가등급 T130 내단열 - 열반사 단열재 T10 계단실 디딤판 - 1층 비앙코 / 2층 멀바우 난간 - 평철, 멀바우 창호 48㎜ 3중유리 시스템 창호(이건) 현관 코렐 시스템 현관문(데코빌드) 조명 썬 조명 주방기구 정우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 나비엔 실시설계 대한건축사사무소 장영상 062-382-9587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신우건축디자인 신우 062-234-7800 www.shinwoo-ad.com 건축 디자인 소상용, 김창현 인테리어 디자인 이경현 코디네이터 신진슬 시공 임정수 소장 “광주 수완지구에서 가장 독특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형 유닛을 갖춘 새로운 집을 짓고 싶은데 가능하세요?” 신우건축디자인의 신우 소장과 광주 이안가 건축주의 대면은 이렇게 주택 디자인과 콘텐츠에 대한 문답으로 시작됐다. 건축주는 몇 해 전 전남 장성에 전원주택을 지었으나,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주택을 다시 짓고자 수완지구 주택단지에 토지를 분양받았다. 그 후 건축박람회와 수도권의 주택단지를 둘러보면서 건축사 및 시공사와 상담을 진행했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다. 신우 소장은 건축주의 의견을 듣고, 주택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얘기하고, 유탑유블레스 호텔 제주, 다솜리조트 모델하우스, 서귀포 타운하우스 등 그동안 완공한 건축 사례들을 소개했다. 신우 소장의 건축 철학과 프로젝트에 만족스러워한 건축주는 신우건축디자인에 설계·시공을 의뢰했다. 한옥 처마를 모티브로 한 유니크한 디자인 이안가의 대지는 뒤틀린 형태로 뒷집과 앞집으로 인해 좌향은 이미 정남향으로 정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신우 소장은 좌향을 틀어 동남향으로 주택을 배치했다. “생각의 틀을 깨고, 배치를 정남향에서 동남향으로 틀어 비정형적인 매스를 만들었어요. 무등산 위에서 쏟아지는 빛과 남향의 바람을 받고자 한 거예요. 풍부한 햇살과 바람을 담기 위해 시도한 한옥 처마의 모티브와 사선 기둥을 연결시켜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어요. 한옥의 처마로 건축물의 웅장함을 강조하고, 처마 선과 연결한 사선의 기둥은 시선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함축하는 역할을 하죠.” 이안가의 외장재는 노출콘크리트, 세라믹 사이딩, 브론즈 글라스 난간이 주축을 이룬다. 노출 콘크리트의 모던함에 다크 블루 세라믹 사이딩과 브론즈를 통해 따뜻함을 부여한 것이다. 이안가는 건축주가 바라던 커뮤니티 공간과 작업이 가능한 아틀리에로 완성됐다. 이 주택은 행인들에게 ‘집일까, 카페일까, 갤러리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아파트 구조에 길들여진 우리는 주택을 그저 휴식과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안가는 휴식과 소통 공간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작업 공간이자, 지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안가의 1층에는 마당과 주차장, 운동시설이 있다. 그리고 2층과 3층은 전체가 하나의 주거 공간으로 연결돼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행위가 이뤄지는 단위 공간들로 계획돼 있다. 2층에는 가족과 지인 등을 위한 거실과 주방/식당, 그리고 작업을 위한 아틀리에 등 단위 공간이 있다. 3층에는 가족만을 위한 거실과 미니 주방, 그리고 휴식을 위한 방들이 있다. 2개의 주거 공간에는 모두 방향이 다른 각각의 테라스도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이트 대리석이 집 안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계단 벽체는 잔다듬한 블랙 계열의 내추럴 석재와 하단 부분의 스탭 조명, 천장의 무광 바리솔BARRISOL, LED 조명 바를 통해 첫 시선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좌측으로 한 번 더 틀면 중문이 나온다. 신우 소장은 “풍수학적으로 바람을 머물게 해 집의 기운을 보호하고, 브론즈 글라스를 통해 내부의 트렌디한 공간의 뷰와 마주하도록 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주방 배치는 일반적인 ‘ㄱ’자나 ‘ㄷ’자가 아닌 11자 형태로 배치해 파티룸을 연상케 한다. 아일랜드형 싱크대와 식탁은 일체형이며, 식탁등 역시 촛대 조명이라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식사와 파티가 공존하는 맞춤형 공간이다. 거실은 바닥 전체와 벽체 일부를 화이트 계열 대리석으로 마감해 이미지가 모던하면서도 정갈하다. 바닥은 30㎝ 정도 레벨을 낮춰 재밌는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은 올라갈수록 넓어지고 3층 거실 방향으로 라운드를 그리고 있다. 계단 벽면에 설치한 벽부용 수족관이 눈길을 끈다. 건축주가 열대어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이다. 수족관은 단조로운 계단에 생동감을 주며, 하부에 설치한 스텝등은 섬세함 디자인을 엿보게 한다. 신우 소장은 “이안가는 건축주가 바라던 햇살 담은 집을 콘셉트로 정하고, 자연환경을 내부로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자연과 햇살, 바람을 담은 집 이안가. 건축주와 건축가가 의기투합해 지은 주택 곳곳에선 실용미에 바탕을 둔 디테일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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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신우건축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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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코원하우스
- 전원(단독) 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 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호 코원하우스대표 양기하설립 2003년사업분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및 주택전시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984 (삼계리)전화 1577-4885 www.coone.co.kr‘협력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o-operate’ 와 ‘하나’라는 뜻의 영단어 ‘One’을 조합한 지금의 ‘CO · ONE HOUSE’라는 사명은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집을 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 험난하고 어려운 일을 결단하고 감내하는 건축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코원하우스와의 만남이 좋은 선택이었음을 확신하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택사례 1 도심에 위치하여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전 고급 주택라임스톤과 에어로사이딩 등 최고급 사양의 외장재로 마감한 외벽으로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HOUSE PLAN위치 대전 중구 연면적 634.89㎡(192.05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아트우드, 폴리카지붕 외벽재 라임스톤, 에어로사이딩 거실. 주방. 드레스룸 2층 방과 드레스 룸. 홈트레이닝이 가능한 헬스장. 주택 입구 외관과 3층 루프탑 테라스. 주택사례 2 프라이빗하고 진보된 설계로 시선을 사로잡는 판교 명품 주택명품 주택단지 ‘판교 더 디바인’에 들어서면 매스 중간 부분이 돌출된 입체적인 느낌의 주택 하나가 눈에 띈다.밝은 톤의 천연 사비석으로 마감한 외장은 심플하고 간결하지만, 밤이 되면 붉은 톤이 감돌아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변신한다. HOUSE PLAN위치 경기 성남시 연면적 462.73㎡(139.98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평슬라브지붕 외벽재 사비석, 마천석, 합성목재 사이딩, 타카쇼 루바 거실. 식당. 주방. 다이닝룸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리한 반과 어린 두 자녀의 방. 외관. 옥상 루프탑. 주택의 입구. 주택사례 3 격조 있는 대형 카페를 연상케하는 배곧 고급 주택지상 3층 높이의 이 주택은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연하게 들어오는 웅장한 외관을 뽐낸다. 1층과 2층을 잇는 거실쪽의 초대형 창이 마치 대형카페를 연상케한다. 외벽은 연마현무암과 라임스톤으로 마감하여 더욱 고급스럽다. HOUSE PLAN 위치 경기 시흥시 연면적 299.81㎡( 90.68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리얼징크 0.5T 외벽재 연마현무암, 라임스톤 오픈형 거실과 2층으로 연결된 계단. 주방. 안방. 아이 방. 다락방. 테라스 루프탑. 외관 후면과 정면. 주택 사례 4 모던과 럭셔리함이 공존하는 명품 주택의 또 다른 탄생 청라 주택정남향 입면 배치와 주택 앞쪽으로 넓은 앞마당과 주차장을 구성하여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최고급 베이지 라임스톤을 적용하여 명품 주택의 위용을 드러낸다. 낮에는 정갈한 화이트톤으로 해 질 녘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라이트 핑크빛이 감돌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HOUSE PLAN위치 인천 서구 연면적 300.65㎡(90.94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평슬라브지붕 외벽재 라임스톤, 현무암 시원하게 보이는 오픈형 거실과 주방. 각 방으로 연결되는 2층 복도와 방. 주택의 외관과 2층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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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코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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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 CONTENTSAugust 2023 Vol.293 SPECIAL FEATURE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은 그만큼 집을 짓는 일이 매우 고단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따라서 예비 건축주들은 예산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공정별로 무엇을 체크해야 할지, 실내외의 연계를 어떻게 고려할지, 어떤 시공 기술이 필요할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대체로 발품을 많이 팔고 공부를 많이 한 건축주들이 집을 짓고 난 후 만족도가 높다. 취재를 직접 다니며 만난 건축주들 역시 집짓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050 PART 01 집 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055 PART 02 설계와 시공 전 인허가 프로세스060 PART 03 시공과 준공허가064 PART 04 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체크포인트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2 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 살린 충북 제천 주택080 실속 있는 전원 속 모듈러주택 세종 주택 ‘수양당’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복합적 주변 요소의 하모니 체코 주택 Kostelec Residence096 희망찬 미래 향한 가족의 인생 항해 인천 주택 ‘세일링하우스’104 생활동선이 정원과 밀접하게 이어진 집 제주 주택 ‘맨도롱하우스’112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대전 주택 ‘공존’120 도심 대지에 채광·프라이버시 확보한 죽전 주택 ‘넛지하우스’128 중정 중심돼 다채로운 공간 집합된 보금자리 평택 주택 ‘풍경채’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6 에클레틱 스타일로 고급스러움 살린 인천 주택142 클래식·모던함 돋보이는 하우스 이천 송정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8 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1) 주택 수명 늘리는 수분 관리 설계 팁152 웅장함 돋보이는 대저택 87평형154 S-Log Ep 3. 임실군 신평면 ‘백섬재’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8 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합리적·실용적 내 집 마련 절호 기회164 전원주택·별장서 핫 트렌트 이끄는 TJ미디어 올인원 이동식 노래방 M1 M2168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172 토지분석, 경기도 양평군 송학리와 복포리 편178 8월의 정원, 나의 정원은 행복인가182 최고 효과 가성비 끝판왕, 리모델링 이모저모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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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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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 CONTENTS MAY Vol.266 SPECIAL FEATURE팬데믹 시대, 가족과 함께 힐링정원 만들기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팬데믹 시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위로할 뭔가가 필요하다. 여러 전문가들은 손에 흙을 묻히며 가꾸는 정원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장한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힐링정원’에 대해 다뤘다. 062 정원이 주는 특별한 선물 3가지066 팬데믹 시대의 처방전, 힐링정원 가이드074 자연 끌어들인 치유 공간 생활정원080 집 안을 힐링 공간으로 플랜테리어082 기품 있는 영국정원을 들인 집, 전주 꿈결 같은 세상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2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김해 쌍둥이네100 경사지에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108 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쾌적한가 家116 그림 같은 풍경 담는 창이 많은 가 家 수원 주택124 주인과 임차인 똑같이 편한 집 김해 다가구주택132 IoT 기술 20여가지 들어간 하하하집 Hahahaus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41 건축가 인터뷰_서현 건축사의 내 마음을 담은 집146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152 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160 위성처럼 순환하는 저에너지 상가주택 하남 우주원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주택 인테리어174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주택 연출 강릉 오션뷰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빨간 지붕 집_44평형184 웅장한 멋과 조형미 살린 령이려 靈李廬_75평형186 생각을 담은 집_34평형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주택과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194 기밀시공 & 틈새 잡는 부자재 팽창테이프 & 기밀테이프196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201 NEWS & ISSUE204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5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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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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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2월호 발간
- CONTENTSFEBRUARY Vol.263 SPECIAL FEATURE자연을 입힌 한옥의 멋한옥은 환경친화적이고 숨을 쉬며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하지만 여전히‘춥다’ ,‘살기 불편하다’,‘고리타분하다’등의 이유로 주거문화에서 밀려나 있다. 한옥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한옥 본래의 좋은 점을 살릴 수 있다면,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는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새롭게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가 배어 있는 한옥에 대해 살펴보았다. 066 한옥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070 한옥의 위기, 잃어버린 10년인가076 간편하고 저렴하게 짓는 한옥 신기술078 정통 한옥과 신공법의 만남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084 아버지와 아들 한옥이 나란히 익산 한옥090 엿 정취 고스란히 살린 편안함 천연동 한옥096 겹처마의 웅장한 멋 청주 한옥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100 명당에 지은 명랑한 집 남양주 목조주택108 쌍둥이 위한 놀이터 용인 메이플빌리지 누메로 01 주택116 10년 만에 돌아온 우리 동네 종로 호천재124 집과 정원이 준 일상의 행복 용인 까사 데 미르130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차콜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36 작지만 좋은 집 6 작은 것과 적정한 것138 집사들의 드림 하우스 반려동물을 배려한 마당집144 일과 여가를 집에서 벨기에 HH47 하우스150 며느리가 계획한, 층마다 마당 있는 집 시흥 비나채158 알찬 공간 세련된 디자인 자양동 다가구주택 공간지을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6 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조화 영동 모던주택172 조형미로 개성 있는 공간 연출 즐거움 가득한 집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78 마당 품은 집 28평 182 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 74평형 184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주택 40평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6 일조권·조망권·통행권도 감정평가 대상인가?194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198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똑똑한 벽난로 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당첨자 발표 ※월간 정기구독료가 인상되었습니다. ● 1년 정기구독료 100,000원(2만 원 할인) (권당 10,000원×연 12회 발행 = 120,000원) ● 1년 정기구독의 경우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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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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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1월호 발간
- CONTENTSJANUARY Vol.262 SPECIAL FEATURE도심 탈출! 나도 귀농 귀촌 할까전원에서 마음을 달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40만 명 이상이 귀농 귀촌을 하고 있다. 예전엔 귀농 귀촌은 은퇴나 명퇴를 앞둔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지금은 30대와 그 이하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신년호 특집으로 ‘전원으로 간 사람들 이야기’와 ‘귀농 귀촌의 실태’, ‘농가주택을 마련하는 방법’과 ‘알아둬야 할 교훈 10가지’에 대해 다뤘다. 066 전원에서 마음을 달래는 사람들070 전원으로 가는 이유와 준비할 사항은?074 농가주택 마련하기078 귀농 귀촌, 시행착오로 얻은 교훈 10가지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6 반려묘들과 함께 행복한 전원생활 화성 주택094 아름다운 풍경과 사계절 정원 품은 여주 주택102 건강 위해 전원 갔다 눌러 앉은 평창 숲누림 흙집110 아늑한 집에서 즐기는 웅장한 정원 회복의 정원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8 작지만 좋은 집 5 숲속의 작은 집120 감성을 더해 머물고 싶은 주부의 로망 공간 만들기126 자자손손 자연과 더불어 살 일본 공생의 집132 북한강과 소통하는 시스루 집 남양주 상선원140 프로골퍼 딸을 위해 지은 쉼터 용인 하늘중정 주택148 ‘ㄱ’자 배치로 공원을 품에 안은 집 운중동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4 한강 뷰와 홈 카페 품은 김포 감성 주택 인테리어170 사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화 강화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76 분거分居; 나누어 살다_15평대180 기하학적 디자인이 멋스러운 주택_67평형182 쉬운 공간, 발코니가 있는 집_23평대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2021년 건축 허가 제도 바뀐다158 유럽 프리미엄 벽돌 전문가를 만나다 시온벽돌160 A/S까지 꼼꼼하게 유럽 시스템창호 베라텍 전시장162 친환경 수성 연질폼 아쿠아폼184 익스테리어 디자인 필수 아이템 합성목재188 겨울철 정원 목재 시설물 관리194 감정평가 잘 받는 건물, 따로 있다200 자연 살리며, 가치 높인 도시형 텃밭 키친가든들 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당첨자 발표 ※월간 정기구독료가 인상됩니다.● 1년 정기구독료 100,000원(2만 원 할인)(권당 10,000원×연 12회 발행 = 120,000원)● 1년 정기구독의 경우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100,000원은 잡지 발송 비용이 포함된 가격입니다.월간 의 정가가 2021년 1월 호부터권당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됩니다.제작 가격 상승으로 인해 최소한의 범위로1,000원이 인상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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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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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2020 January vol.250 SPECIAL FEATURE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5선2019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준공건축물, 계획건축물, 신진건축사 부분으로 등 세 부문으로 나눠 99개 우수작품을 시상했다. 사회공공 부문 대상은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 민간 부문 대상은 ‘연희화학공장’을 설계한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가 받았다. 공동주거 부문에서는 ‘수원 광교 경기 행복주택’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오비비에이, 일반 주거 부문 대상은 ‘모여가’를 설계한 라움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본지는 편집 방향에 따라 일반 주거 부문 5선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호에 이어 2019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을 소개한다.064 여덟 가족이 모여 지은 모여가070 한옥 닮은 나지막한 공방주택 열 달 나흘076 세 개의 마당, 삼대의 3층 집 세마당집082 산·나무·계곡이 어우러진 주택 산수간088 시시각각 변하는 건축물 표정 녹슨NOXON 2019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 Ⅱ164 치유의 공간으로 기획된 숲속공방170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담은 언덕 위의 집176 삼대의 포근한 안식처 세 오누이 주택182 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 Y-House188 삶과 지혜를 담은 천천히 카페194 작은 공간을 스킵 플로어로 풀어낸 삼각집 HOUSE STORY장애인 남편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중목구조로 지은 집. 전면 도로에서 뒤쪽으로 최대한 이격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후면으로는 확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다. 입면이 빗각기둥으로 구성돼 있어 카페를 보는 듯 선이 아름답고, 포인트 외벽을 세라믹 아키타일을 붙여서 입체감이 더욱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화이트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연출했다._COVER STORY 094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파주 주택 비상102 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110 시공사 대표가 본인 집을 지은 청도 삼형제 주택118 따로 살던 삼대가 한집에 용인 주택126 유학 포기하고 전원으로 간 거창 꿈의 집134 수익과 편안한 노후를 위한 동탄 별담집 House & People142 집은 엄마의 품, 김혜련 작가의 집과 밥 ARCHITECT CORNER148 모과나무 향 가득한 청송 주택156 신혼 때 부모님과 살던 옛집 되살린 제주 주택 HOME DESIGN남한강과 여주보, 세종대왕릉과 싸리산 등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한 여주 주택은 시원시원한 주위 풍경처럼 확 트인 구조와 통일된 마감재가 고급스럽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특히 천장고를 높인 거실은 지붕 형태를 그대로 드러냈고, 화이트로 덧입은 서까래가 무심한 듯 스타일리쉬하게 보인다. 외관도 벽돌로 단을 쌓고 화이트를 바탕으로 청고벽돌로 수직수평을 맞춰 웅장함이 안팎에서 느껴진다._더존하우징 200 화이트와 깔끔한 스타일의 만남 여주 주택 인테리어206 답답한 공간을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으로210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만드는 산뜻한 욕실 ARCHTECTURE DESIGN 214 숲속의 작은 집218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는 전원주택 HOUSING INFORMATION 162 업계 동향 - LH, 제4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220 FURNITURE -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간222 HOME & GARDEN - 겨울에 꽃이 피는 큰 잎의 상록수 비파나무224 NEWS & ISSUE208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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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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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8월호 발간 안내
- 2018 AUGUST vol.233 SPECIAL FEATURE기능과 멋으로 승부하는 ‘창호’ 춘추전국시대창호는 주택 건축비에서 30% 안팎의 비율을 차지하며, 창호의 좋고 나쁨이 주거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성능 좋은 창호를 선택하면 사계절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하고, 또 이점이 많기에 장기적으로 추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창호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072 알쏭달쏭 창호, 그 정체를 찾아서075 미국식 vs 유럽식 시스템창호, 무엇이 다른가078 창호, 기능과 성능으로 말한다080 빛을 담고 열을 차단하다082 IoT 기술 접목 스마트 창문과 도어락083 창호 선택, 이것만은 체크하자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0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098 아이들을 위한 영주 그림 같은 집104 어린 시절 향수와 로망을 채운 진주 주택110 고요함 속 움직임 돋보이는 세종 주택 ARCHITECT CORNER118 아름다운 자연 품은 분당 빗각집126 한 지붕 두 기능 제주 휴양주택134 타샤 튜터의 삶을 꿈꾸며 지은 세종 고운숲142 아이들에게 마당을 선물한 파주 물방개집148 치아바타처럼 담백한 하남 상가주택154 11평 땅에 15평으로 지은 연희동 꼬꼬마 주택 STYLING INTERIOR174 메스티지홈 라피나J 인테리어간결한 외쪽지붕과 박스 형태의 모던함이 합쳐진 주택‘라피나J’. 마감에 따라 다양하게 돌출시킨 외벽에서 웅장한 매스감과 입체감이 들면서 세련돼 보인다. 1세대 할아버지·할머니, 2세대 아버지·어머니, 3세대 손자손녀 이렇게 삼대가 거주하도록 디자인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을 중점으로 여러 실이 순환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HOME & GARDEN162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166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HOUSING INFORMATION168 쾌적한家 건강한家 구조 형식별 패시브하우스 실현 전략180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184 HOME PLAN 삶을 담는 오각형 주택 ARCHITECTURE DESIGN 186 우물집well lighthouse190 일본형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의 주택192 자재 가이드 목조주택의 지붕 속 환기 다양한 소핏 벤트기업 리포트194 게알란 시스템창호의 새로운 도약‘에이펜스터A-Fenster’ 196 벽돌의 파이를 키우다‘브릭코 선릉 전시장’198 눈에 띄네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한 방에! 음식물 분쇄기‘에코씽’200 NEWS FOCUS 농어촌민박 5,772건 위법 사항 적발 070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바람의 집204 사색의 공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202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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