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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을 살린 제천 주택
- 어두웠던 주택이 증축을 통해 변모했다. 조망을 한껏 살린 계획으로 실내도 한층 밝아졌다. 효율적인 수납은 물론 가족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 이곳에서 더욱 행복한 앞으로의 삶이 기대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블루하우스코리아※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제천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605.2㎡(183.07평)건축면적 143.83㎡(43.51평)연면적198.78㎡(60.13평)1층 134.88㎡(40.80평)2층 63.9㎡(19.33평)건폐율 23.77%용적률 32.85%설계기간 2020년 11월 ~ 2021년 5월시공시간 2021년 6월 ~ 11월설계블루건축사사무소010-3847-7008 www.bluearch.co.kr시공블루하우스코리아㈜031-212-5006 cafe.naver.com/bluehousekorea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플레늄 슬레이트(로자)벽 - 롱브릭타일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규조토 페인트(SK KAKEN)벽 - 규조토 페인트(SK KAKEN)바닥 - 풍산마루단열재지붕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가등급 크나우프 R-32외단열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중단열 - 나등급 크나우프 R-19계단실계단 - 고무나무 집성재난간 - 철제환봉창호 레하우현관 베나토 이노베이션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난방기구 린나이 아치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포치는 입면에 작은 포인트를 더한다. 수납 효율이 낮은 단층 형태, 마당 나무에 가려져 항상 어두웠던 주택을 건축주 부부는 같은 자리에 새롭게 짓고자 했다. 이를 건축주 부부는 집 짓기라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연장선의 첫걸음이라 표현했다. “단층이다 보니 정리 정돈이 늘 골칫거리였어요. 마당 나무들에 가려져 우중충한 모습도 왠지 안쓰러웠고요. 저희 집이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전망도 잘 살릴 수도 있을 텐데... 참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에 같은 자리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부부가 관심을 보인 것은 목조주택이었다. 그중 중목구조에 대해 알아보던 중 우연히 현 업체의 카페를 접하게 됐고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등 꼼꼼한 상담을 거쳤다. 그렇게 집 짓기를 위한 인연이 시작됐다. 기존 주택에서 방이 있던 곳은 증축 후에 현관 전실이 됐다. 중문 앞에는 공용공간이 크게 나눠지고 개인 공간은 안쪽으로 깊게 전개된다. 중목구조 노출보 자체로 완성한 인테리어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따스한 느낌이다. 이는 어떤 특징적인 콘셉트로 연출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도 안락한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는 건축주 부부의 의견을 반영한 것뿐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대신 군데군데 중목구조의 노출보를 드러내 그 자체로 충분한 인테리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택은 외부에서 돌아와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거든요. 개성 많은 인테리어는 잠깐 보기에는 즐거울 수 있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시각적인 피로와 함께 긴장을 주는 공간이 돼버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무난하게 밝은 톤을 바탕에 두되 중목구조의 노출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그 자체로 포인트 있도록 계획했어요. 나무 질감도 밋밋하지 않게 재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건축주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전망 좋은 실내에서 좋아하는 영화 한 편 즐기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더불어 실내 어디에 있어도 편안한 인상으로 맞아주는 새로운 공간들이 참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좋은 집은 디자인적으로 예쁜 것보다 거주자의 삶이 잘 투영된 공간이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인상을 가지면서도 건축주 부부가 바랐던 목재 특성이 잘 어우러진 이번 주택의 경우 수납은 물론 트인 경치를 조망할 수 있었고 이는 가족에게 여유로운 휴게를 제공했다.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생활에 시너지를 더한 셈이다. 중목구조의 노출보는 자체가 디자인으로서 실내에 조형미를 가미한다. 주방 바로 옆에 연계한 다용도실, 외부로도 동선이 이어진다. 주방과 식당은 한곳에 두어 동선 효율을 높였고 특히 식당은 천장을 오픈시켜 협소함을 덜었다. 침실 역시 매립된 천장의 노출보로 아늑함이 형성됐다. 2층 증축해 필요 공간 마련한 계획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존 주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는 직접 건축주 부부를 찾았다. 183평이라는 넓은 대지에 기존 주택은 1m 정도의 기단 위에 위치했지만 단층이기도 했고 더군다나 남쪽에 조경이 빽빽하게 자란 탓에 외부에서 그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또한 북쪽은 인접 대지와 3m 이상 급한 단차를 가졌고 이는 석축으로 시공돼 있었다. 이에 기존 석축과 배치는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전망이 좋은 남쪽, 서쪽, 북쪽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풀이를 적용하고자 했다. 그리고 주 진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던 현관 위치를 측면 안쪽으로 옮겼고 계단실과 주차장을 더한 2층 규모로 증축해 생활에 필요한 여분 공간을 담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설정했다. 또한 있는 듯 없는 듯 단순한 주택의 인상을 바랐던 건축주 부부의 의견을 고려해 외관은 모노 톤으로 최대한 단출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현관 정반대에 위치한 계단실 2층은 1층과 반대 방향으로 실들이 깊게 전개된다. 경치가 시원하게 담기는 곳에 서재를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돋웠다. 가족실은 뒤쪽에 트인 전경과 거실의 높은 천장 덕분에 프라이빗하면서도 쾌적하다. 2층 가장 안쪽에 배치된 침실은 포치 위를 활용한 외부 테라스를 가진다. 서재 맞은편에 위치한 또 다른 침실 트인 조망 살려 쾌적하게 구성한 평면공간은 서쪽 현관에서 시작한다. 중문을 지나 양쪽으로 각각 거실과 주방이 위치하고 가운데 복도를 기준으로 안방과 화장실, 드레스룸, 세탁실과 같은 보조 공간이 마주해 전개된다. 거실은 2층으로 증축한 덕분에 천장을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이 부여됐고 남쪽으로 탁 트인 전망을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통창으로 계획했다. 맞은편의 주방과 식당은 한데 묶어 거실과 영역을 명확히 분리했다. 특히 식당 부분의 천장도 2층까지 오픈했는데 이는 협소하지만 답답하지 않도록 장치한 전문가의 작은 센스다. 현관 정반대에 위치한 계단실을 거쳐 2층으로 올라오면 1층 현관으로 들어와 마주한 것과 같이 긴 복도가 펼쳐진다. 이 복도를 기준으로 조망이 고려된 서재-(침실)-가족실-침실 순으로 각 실이 나열된다. 특히 중간에 있는 가족실은 북쪽 경치를 담는 통창과 거실의 높은 천장 덕분에 양쪽으로 느끼는 확장감과 개방감이 여가 생활을 한껏 돋운다. 계단실로부터 가장 안쪽에 있는 침실은 현관 포치 위를 남쪽 조망이 한눈에 담길 수 있도록 테라스로 계획해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한편 건축주 부부는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거친 시뮬레이션이 많이 도움 됐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집 짓기를 진행하는 것은 이 시뮬레이션을 조금씩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지내온 지난날보다 오순도순 몇 배로 더 행복한 앞으로가 되길 바란다. 다용도실 전용 진출입구 차고는 1층 계단실로도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모노톤이 바탕이 된 주택은 롱브릭타일과 블랙 톤 창호 프레임을 통해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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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을 살린 제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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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품은 제주 삼거리 세 지붕 집
- 대지는 제주대학교 병원을 지나 아라일동 택지지구 안쪽, 인다길과 곰방매길이 교차하는 삼거리에 위치한다. 보통의 정리된 제주의 택지들과는 다르게 삼거리를 지나는 차들이 많고 오고 가는 동네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해 프라이버시를 보장받기 힘든 환경이었다. 그래서 처음 대지를 마주했을 때 단독주택보다는 카페나 근린생활시설이 어울리는 땅으로 생각됐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고영성 이성범(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공동 소장)사진 고영성 소장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지역/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45.7㎡(104.57평)건축면적 161.32㎡(48.80평)연면적194.98㎡(58.98평)지하 47.54㎡(14.38평)1층 122.90㎡(37.18평)2층 21.84㎡(6.60평)건폐율 46.67%용적률 56.40%설계기간 2019년 7월 ~ 2020년 6월시공기간 2020년 7월 ~ 2021년 6월설계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070-8683-0029http://formativearchitects.com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녹스탑(포스코강판)외벽 - 전벽돌 파석(MK 세라믹)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자작나무 합판내벽 - 도장바닥 - 신명마루, 포세린타일계단실디딤판 - 자작나무 합판난간 - 철재난간, 지정색 도장단열재지붕 - THK150 압출법 보온판외벽 - THK100 미트하임 곡면단열재창호 이건창호현관문 메탈게이트주방기구 자체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 주 출입구인 대문. 대지를 따라 구성된 별채의 벽을 연장해 외부 시선을 막고, 구조적으로 떠 있는 서까래를 통해 막히지 않고 개방감 있는 진입부를 구성했다.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는 이 대지가 가지는 번잡함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고 두 딸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주택을 요구했다. 주거 안에서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장받고, 제주라는 자연환경과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대문을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내밀한 마당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출입구의 처마. 진입부가 어둡지 않도록 목구조의 서까래를 노출해 바람이 통하고, 빛이 항상 주택에 스며들도록 했다. 별채 계획해 프라이버시 확보설계에서 삼거리와 세 지붕은 가장 큰 두 개의 축으로써 건물이 구축되는 과정 전반에서 작용한다. 설계의 시작은 마당의 형성에 있었다. 주택에서 마당은 여러 가지 기능들을 하는데, 그 쓰임은 실내외 공간이 서로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건축주가 요구했던 프라이빗한 주택의 공간을 마당과 함께 만들기 위해선 외부로 열려 있는 도로와 접한 두 면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해결 방법이었다. 이는 1.2m 투시형 담장으로는 불가한 일이었기에 프로그램의 일부를 떼어 서재와 다실로 이루어진 별채를 계획해 도로와 주거 사이에 하나의 켜로 삽입했다. 별채는 불필요한 외부 시선과 소음을 막아주며, 한옥의 사랑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손님을 맞이하고 사적인 공간으로 누군가가 침범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걸러주며 마당과의 관계에 있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실내외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계단실과 인접한 후정을 통해 빛이 거실 깊숙이 들어온다. 거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설치함으로써 사용성 향상과 공간의 확장성을 부여했다. 주방과 식당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주방 위로 설치된 보이드 공간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서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정과 후정이 시선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후정과 테라스의 사잇 공간인 복도를 통해 거실로 진입할 수 있다. 반 층씩 오르는 평면 구성세 지붕이 필연적으로 계획될 수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대지 레벨에 있다. 대지가 평지가 아니라 고저차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 고저차를 이용해 집의 공간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지하공간은 약 2m 낮은 도로 쪽의 주차장과 연결되어 또 하나의 출입구를 형성하고, 반 층 정도의 레벨을 올라와서 주방공간과 이어진다. 이런 방식으로 반 층씩 계단을 오르내리며 집은 각각의 공간을 형성한다. 마당과 출입구와 가까운 아래층 공간은 주로 공적인 영역을 이루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족 구성원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위치한다. 아파트와 같은 레벨에서 오는 열린 공간의 특성과는 다르게 방문자들이 사적인 공간까지 침범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레벨을 통해 구분했다. 별채의 지붕을 넘어 보이는 한라산 풍경 천창을 내어 1층 거실까지 빛이 가득 들어오도록 계획했다. 천창 아래 길게 늘어진 인테리어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욕망과 규제삼거리 세 지붕 집이 가지는 큰 특징 중 하나는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세대, 다가구 주택들의 모습과 틀이 교묘하게 닮았다는 점이다. 지구단위계획으로 인해 지붕 형태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일정 부분 따라야 했기에 그 교묘한 닮음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 건축가와 건축주의 욕망은 그들과 다른 무엇을 쫓을 수밖에 없었다. 입면에서 보이는 입체적인 조형감과 거리를 향해 열려 있는 테라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길을 등지고 있는 하나의 큰 덩어리로 이루어진 별채의 존재감은 그런 욕망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도시 풍경을 지키기 위한 규제는 오히려 도시를 향한 주택들의 볼륨을 드러냈고 판교나 다른 택지지구에서 보이는 중정형의 거대한 주택들의 모습이 필연적으로 이곳에서도 나타나게 됐다. 삼거리 세 지붕 집의 모습은 그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 말하고 싶다. 묵직한 덩어리의 별채는 상부 목구조의 노출과 보이드 공간을 통해 좀 더 따뜻한 모습을 가로에 드러냈으며, 박공지붕 아래 곡선을 따라 비워진 공간은 길에서 커다란 벽으로 마주한 다른 건물들보다 훨씬 아라동과 어울리는 주택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도 박공아래 유연한 곡선 벽과 깨진 벽돌로 이루어진 별채의 벽은 삼거리를 지나는 이들에게 심심한 택지에서 건축가가 설계한 주택이 가지는 욕망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별채의 중심인 대청마루를 통해 다실과 서재가 서로 연결되기도, 분리되기도 하면서 마당과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뾰족이 솟은 박공지붕이 인상적인 주택 옆모습.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의 대문. 이성범_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축의 가치를 탐구하고 건축의 본질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미지와 피상 위주의 건축으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건축적 가치를 모색하고 있다.010-8628-7477 sb_quality@naver.com 고영성_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소장한양대학교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솔토건축을 거쳐 2011년 디자인연구소이엑스에이를 개소했다. 이후 2013년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로 상호를 변경해 현재까지 다수의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간의 표면에 대한 중요성보다 그 본질의 진정성에 주목하는 건축을 지향한다.010-3311-3278 destiny09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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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품은 제주 삼거리 세 지붕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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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 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는 대지 여건상 북향이며 남쪽으로 높은 산을 마주하고 있다. 건축가는 향은 좋지 않지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한다. 대지 내 부속동을 지어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지형을 활용해 프라이빗한 정원과 중정, 그리고 안심하고 야외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까지 계획해 건축주 부부가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완성했다.글 노철중 기자자료 MW건축사사무소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0㎡(242.00평)건축면적 159.76㎡(48.33평)연면적 225.75㎡(68.29평)1층 117.11㎡(35.43평)2층 72.95㎡(22.07평)부속동 35.69㎡(10.80평)건폐율 19.97%용적률 28.22%설계기간 2022년 3월 ~ 7월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4월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www.edangam.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석재마감외벽 - 석재마감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내벽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바닥 - 자기질타일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단열재 지붕 - 비드법2종1호(가등급)외벽 - 비드법2종1호(가등급)창호 독일 시스템 창호(살러만더)현관문 일진게이트조명 건축주 발주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문으로 향하는 계단과 양옆의 노출콘크리트 벽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우야는 건축주가 세 번째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박람회에서 한 업체와 덜컥 설계 계약을 맺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지 않은 채 무엇에 홀린 듯 설계 과정을 진행했다고 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속앓이를 하던 차에 지금의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속상했던 얘기를 다 털어놓았다. 상담 2주 후 기존 업체와 계약을 파기하고 제대로 된 집짓기 절차를 진행할 것 같은 믿음을 준 현재 업체와 새 계약을 맺어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건축가는 대지의 형태가 범상치 않아 두 가지 안을 전달했다고 한다. 두 가지 중 재미있는 건축적 요소를 품은 두 번째 안이 선택을 받았다. 하나의 매스를 분절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골목길(산책로)과 산의 기운을 마당에 품고자 하는 중정, 그리고 마당과 내부를 연결하는 툇마루 등이 자연스럽게 건축에 녹아든 형태였다. 현관에서 대청마루와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툇마루는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대지 조건·유형 반영한 주택 설계북향인 대지는 남쪽으로 높은 산자락을 마주한다. 모양은 여우의 얼굴을 닮았다. 인근 산과 산책로 사이에 위치하고 인접 도로와 높이차를 갖는다. 좋지 않은 조건이지만 장점도 많기에 최대한 단점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결과적으로 주택은 주변 경관을 대지 안으로 완벽하게 끌어와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기에 성공했다. 산에서 쏟아지는 빗물과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옹벽을 올리고 개비온월을 설치했다. 도로보다 높은 주택의 높이차 해결은 자연스러운 개비온월로 처리할 수 있었고 산과 마주하는 곳에 세운 옹벽은 시선 차단과 자연재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자연재료와 현대 재료인 노출콘크리트를 조화롭게 반영해 자연 속에서 기능과 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석재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디자인의 인위적인 느낌을 덜어냈으며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인 멋을 더해갈 것이다. 거실, 주방은 모노톤과 월넛을 이용해 차분한 분위기이며 실버 제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천장까지 높은 창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폴딩도어를 이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형성했다. 자연과 사람 어우러진 정원주택은 크게 두 개의 매스로 나뉜다. 가장 조망이 좋은 곳에는 메인 주거동이, 둘레길로 이어지는 쪽에는 부속동이 위치한다. 부속동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건축물의 매스는 정원을 둘로 나눈다. 도로 쪽으로 열린 정원은 시원하게 잔디마당으로, 시크릿한 정원은 가족들만이 누릴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주택은 자그마한 중정을 품는다. 중정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뒀으며 인접한 내부에 툇마루를 배치해 전통 한옥의 느낌을 반영했다. 1층 침실과 2층 침실 각각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큰 창을 냈다. 석재마감으로 표현된 노년의 중후한 멋사람이 머무는 주거동과 사람이 즐기는 부속동으로 자연스럽게 골목길이 만들어지고 그 골목을 지나 가족들이 언제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룸을 시크릿 정원에 뒀다. 산의 높낮이를 집 내부에 적용한 것이 이채롭다. 가장 높은 곳에는 아버지방이 그보다 낮은 곳에는 어머니방이 자리한다. 아버지방은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림 공간이 됐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품격에 따른 검은색 석재마감이 중후한 멋을 자아낸다. 또한 주택 마당과 마을 경계에 세운 담의 마감은 자연석이다. 모던한 디자인에 자연석 마감이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놀이공간인 부속동은 즐김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의 석재마감으로 안정감 또한 선사한다. 검정과 백색, 그리고 자연색이 입면 디자인에 한층 품격을 더한다. 계단실을 통해 2층으로 올라 복도를 지나면 베란다로 나갈 수 있다. 욕실은 화이트 톤의 큰 타일로 마감해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머니방에 연계된 노천탕 자연 기운 만끽할 수 있는 노천탕사람이 머무는 주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생활에 편리를 주는 다양한 가전제품들과 가구들, 인테리어의 기본 색상은 외관 디자인에서 사용했던 검정과 백색을 유기적으로 반영했다. 대부분 포인트벽은 대리석 또는 타일 등으로 멋을 뽐내지만 여기는 백색에 그 포인트가 있다. 상단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이 그 힘을 발휘한다.포인트벽과 함께 복도 옆으로 뻗은 선반에는 매입난로가 설치됐다. 선반은 검정색의 외벽과 같은 재료인 석재마감이다. 거실 위쪽에 매스의 분절로 자연스럽게 고창이 계획돼 남향의 빛을 만끽할 수 있다. 주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기운을 툇마루에서 맞이하고 그 기운이 중정과 마당까지 이어진다.2층에는 조망을 위해 실로 구성돼야 하는 곳에 복도를 두어 동선으로만 이용하지 않고 잠시 쉼을 통해 마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벤치를 두어 쉼의 의미를 더했다. 2층에는 방이 두 개인데 각각 욕실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방에는 노천탕을 두어 손주들과 함께 열린 하늘을 즐기며 노천욕이 가능하도록 했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외부 시선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건축주는 집이 가족 누구나 언제나 쉽게 자주 와서 즐기고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랐다. 그는 “처음 집을 지을 때 생각한대로 아이들과 손주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집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부 노후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크릿 정원에 설치된 선룸. 부속동에 마련된 골프장. 건물의 외벽재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로 피아노 건반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의 재료를 적절히 섞어 선택했다. 주택은 수영장을 설치한 중정을 감싸 안은 듯하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과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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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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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부공간이 주는 다채로운 생활 주택 예랑헌
- 주택은 프라이버시를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는 건축주의 의견으로 설계자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그 결과 두 외부공간이 마련됐고 최종적으로는 주어진 면적에서 더 다채로운 주택 생활을 이루게 됐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차현호, 최준석(나우랩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최진보 작가자료 나우랩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41.00㎡(72.90평)건축면적 118.51㎡(35.85평)연면적197.59㎡(59.77평)1층 88.59㎡(26.80평)2층 88.77㎡(26.85평)3층 20.23㎡(6.12평)건폐율 49.17%용적률 81.99%설계기간 2020년 7월 ~ 2021년 4월시공기간 2021년 7월 ~ 2022년 2월설계 나우랩건축사사무소 010-8360-8060 www.naau.kr시공 평안건설 010-3788-9303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패널외벽 - 스타코플렉스, 모노타일데크 - 합성목재,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수성페인트내벽 - 수성페인트, 노출콘크리트바닥 - 원목마루단열재지붕 - 압출법보온판 1호 준불연외벽 - 비드법보온판 2종 3호 준불연계단실디딤판 - 오크 집성목난간 - 환봉 철제난간창호 알루미늄 삼중창호(아키페이스), 천창(벨룩스)도어 현관 - 리치도어내부 -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 콘덴싱보일러 비를 피할 수 있는 주차장과 현관 진입부 모습 1층 현관 옆으로 신발장과 물건을 수납하는 창고를 두었다. 건축주는 이번 집 짓기에 장난꾸러기 두 아이를 위한 안전을 일 순위로 꼽으며 이외에는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았다. 재택근무로 집 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필요한 점, 마당은 크지 않아도 되며 혹시 정원을 계획하더라도 가드닝은 버거울 것 같아 식재를 많이 할 것 같지 않다는 점, 작지만 쓸모 있고 명확한 외부공간이 필요한 점 등 미팅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요약하면 요구사항은 대략 이 정도로 조율됐다. 주방을 중심으로 아이들 놀이공간과 계단실을 배치했다. 왼편 거실의 마당과 오른쪽 주방의 마당은 각기 다른 역할을 갖는다. 주방 너머로 테이블 세트가 마련된 작은 마당이 보인다. T자 평면의 돌출 공간은 현재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사용된다. 주방과 연계된 작은 마당 위로 자동 차양과 철제 프레임이 따뜻한 위요감을 만든다. 여느 주택과 차별된 두 개의 외부공간택지 개발 지구 단독주택 필지는 대게 비슷한 조건을 가진다. 평평한 레벨인 대지는 1면이 도로에 접하고 나머지 3면이 주변 집들에 둘러싸인다. 법적 제한사항도 비슷한 지구단위계획을 적용받는다. 이런 조건에서 보통 건축주의 첫 번째 요구사항은 외부 시선을 차단한 프라이버시의 확보, 두 번째 요구사항은 채광을 담은 환한 내부다. 이 두 조건을 중심으로 설계는 시작된다. 간혹 건축주가 프라이버시를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용인 영덕동 주택 ‘예랑헌’이 그랬다. 예랑헌의 큰 특징은 1층 마당에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 마당은 가능한 넓게 하나로 계획하지만, 예랑헌은 마당이 있을 위치에 실내 공간이 돌출돼 그 공간을 좌우로 성격이 다른 외부공간 두 개가 생겼다. 두 외부공간 중 주방에 연계된 곳은 탁자와 의자를 둬 모임공간으로 계획했다. 위에는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차양과 다시 그 위에 꺾인 철제 프레임을 설치해 고즈넉하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했다. 이때 바닥은 흙이나 잔디가 아닌 하드페이빙으로 마감해 드나들기 편하도록 했다. 거실과 연계된 다른 한 곳은 잔디마당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래 놀이터가 있다. 건축주가 시골집에서 직접 가져온 대추나무와 벚나무도 함께 식재해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여름철엔 선선한 그림자를 형성한다. 계단실 상부 천창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 직사광선 대신 은은한 빛이 떨어진다. ㅁ자 평면의 2층 복도 끝에는 창문이 있어 복도가 어둡지 않다. 복도. 부모 침실 마스터존에는 윈도우 시트 부모 침실에서 바라본 마스터존의 모습 욕실, 세탁건조실, 화장실, 드레스룸으로 이어진 공간이 좌우로 숨어있다. 실내는 노출콘크리트와 페인트도장 원목마루의 따뜻한 질감이 어우러진다. 안방 진입 전 작은 휴게공간을 마련해 완충 역할을 부여했다. 안방 헤드월은 히노끼 루버로 마감해 단조로운 느낌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안방에서 바라본 마스터존의 모습. 욕실, 세탁건조실, 화장실, 드레스룸으로 이어진 공간이 좌우로 숨어있다. 아이들 방에는 향후 수납장을 짜넣을 상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부드럽게 방을 밝히도록 했다. 요구사항 반영한 다양한 층별 평면1층은 거실-식당-주방을 일자로 둔 상태에서 식당과 가깝게 알파 공간을 배치해 T자형 구조가 됐다. 이곳은 현재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사용되는데, 집안일을 하는 동안 어른의 시선이 닿아 안전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훗날 아이들이 2층 각 방으로 옮겨갈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식당이나 거실과 연계된 다실 혹은 아내의 개인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날 좋은 계절에 두 마당을 바라보도록 창을 활짝 열어두면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여유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개별 실들이 포진한 ㅁ자형 구조다. 건축주는 넓은 욕실에서 아이들과 목욕하고 싶은 ‘함께’와 부모 공간과 자녀공간이 명확한 ‘분리’의 개념이 공존하길 바랐는데, 이로 인해 복도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실들을 가장자리에 배치한 덕분에 채광과 환기라는 기능적인 부분을 놓치지는 않았다. 중심에 위치한 계단실 또한 가장 위의 천창을 통해 은은한 채광이 들어와 중심에서 부드럽게 빛이 스미는 효과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1층이 아내 공간이라면 3층은 재택근무가 잦은 남편 공간이다. 넓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옥상정원을 연계하거나 조망을 가질 수 있는 큰 창을 마련해 일의 효율성도 고려했다. 돌아보면 예랑헌은 ‘쓸모 있는 공간’이 무엇인지를 탐구한 과정이었다. 외부공간을 활용하는 법, 부모와 함께하는 자녀공간의 유의점, 복도 사용에 알맞은 채광의 조율, 재택근무에 효율을 더할 환경 및 분위기 조성 등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이번 설계를 통해 조금은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건축주가 함께 노력한 이곳 ‘예랑헌’에서 돈독한 주택 생활을 이루어가길 바란다. 3층은 천창과 옥상을 계획해 재택근무 공간으로써 업무 효율에 신경 썼다. 나우랩건축사사무소건축가 차현호(왼쪽), 최준석(오른쪽)은 2017년 나우랩건축사사무소(NAAULAB ARCHITECTS)을 개소해 단독주택 위주로 다수의 중소규모 건축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설계는 결국 작은 단서로부터 시작된 실제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비용의 절충점을 찾는 작업이다. 그리고 작업의 결과물로써 좋은 디자인을 지닌 쓸모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건축의 본질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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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부공간이 주는 다채로운 생활 주택 예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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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니즈 반영해 완성한 패시브 주택 상상이가 相相理家
- 건축주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본격적인 집 짓기를 계획하며 토지매입부터 업체 선정까지 비교와 분석에 신중을 가하며 진행했다. 결국 합리적인 형태로 가족 구성원의 니즈를 만족시킬 안성맞춤의 집이 완성됐다. 글 남두진 기자사진 윤홍로 작가자료 건축사사무소이레·EL※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청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목조주택대지면적 526.50㎡(159.55평)건축면적 92.80㎡(28.12평)연면적195.44㎡(59.12평)지하 42.14㎡(12.75평)1층 91.14㎡(27.57평)2층 62.16㎡(18.80평)건폐율 22.1%용적률 19.81%설계기간 2021년 9월 ~ 11월시공시간 2022년 3월 ~ 8월설계 건축사사무소이레·EL 010-2648-9336 ire@irearchi.com시공 하우스컬쳐 010-8768-7562 www.hausculture.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 성형강판 돌출이음벽 - 롱브릭타일, 탄화목사이딩데크 - 현무암판석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합지벽 - 친환경합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경질수성폼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2호내단열 - 압출법보온판 특호, 비드법보온판 1종창호 PVC시스템창호(알루프러스트)현관 성우스타게이트도어 예림도어주방가구 아티산키친 안쪽으로 매입된 현관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적용하고 도어에 블랙컬러, 바닥타일에 그레이컬러를 더해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부부는 두 자녀를 위해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주택 생활을 시작하고자 했다. 살고 있던 아파트 근처에서 직장 및 학교와 멀지 않은 곳을 찾던 중 위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상권과 접근성이 좋고 조용한 땅을 발견했다. 해가 잘 드는 남향에서 탁 트인 코너였고 가족이 함께 지내기에 크기도 적절했다. 부부는 여러 번의 답사 끝에 땅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주 부부는 애초에 주위에서 눈에 띄는 개성 있는 모습보다 에너지 효율 좋은 패시브 주택으로 짓고자 결심했었다. 이에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 상담을 요청하고 회원사였던 지금의 건축사사무소를 직접 찾았다고 한다. 시공업체는 건축사사무소가 소개해 줬는데, 업체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해 사례는 물론이고 건축주와의 관계나 사후관리 등 꼼꼼히 살펴보고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식당까지 일직선상에 위치한 거실은 천장을 매입하고 실링팬을 설치해 영역의 시선을 분리했다. 식당은 주방-식당-데크로 다시 일직선에 놓여 실내외로 유연한 활동을 유도했다. 메인 주방은 간결한 조리에 맞춰 기구를 구성했고 뒤쪽 다용도실에 별도로 기구를 하나 더 마련해 공간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은 넓은 면적이 아니지만 효율을 위한 실 구성과 코너창을 통한 확장된 시야로 재미있는 공간감이 됐다. 햇살 가득 전망 좋아 배치 명확한 땅부부가 발견한 곳은 주거 단지였다. 단지 주변으로 나지막한 산이 둘러싸도록 개발돼 자연에 관해서는 따로 걱정할 필요 없는 환경이었다. 그중 매입한 대지는 주거 단지 초입 코너에 위치했는데 향과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점 있는 땅이었다. 이곳에 부부는 대지가 가진 강점은 살리면서도 마당을 가지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니즈가 충족될 소박한 주택을 원했다. 설계자는 큰 고민 없이 남향에 마당을 두고 넓은 배치를 가진 단순한 직사각형으로 건물을 앉혔다. 특히 패시브 주택은 외피 면적이 작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에 정해진 예산 내에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대신 선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두 개의 박공지붕을 수직으로 붙이거나 돌출형 발코니로 입체감을 주는 정도로 조율했다. 또한 제각각 모습을 가진 주변 풍경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단출하면서 깨끗한 인상을 주고자 했다. 여기에 고단열, 고기밀 시공을 위한 디테일과 패시브 주택의 필수요건인 열회수환기장치 및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계단실은 1층 바닥재와 비슷한 톤으로 계획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를 줬다. 2층에 들어서 처음 마주하는 가족 도서관은 바닥 레벨을 높여 다른 실과 차이를 두고 독립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2층 건축주의 서재는 화장실과 인접하게 배치하고 발코니와 연계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아이들 중점 두고 계획한 평면 구성집은 1층에 공용공간과 부부공간, 2층에 자녀공간과 가족공간으로 나눠 구성했다. 먼저 현관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거실-식당-주방이 일직선으로 뻗은 시원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앞에는 넓은 마당과 연계돼 남향에서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이 실내에 가득 스민다. 주방은 메인을 식당과 인접하게 두고 서브는 그 뒤쪽에 별도의 실로 마련해 조리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추후 여건에 따라 증축을 통한 다이닝 포치를 만들기 위해 마당 앞 데크는 미리 넓게 계획해두었다. 부부공간은 공용공간 반대쪽에 위치한다. 프라이빗하게 배치된 부부공간은 넓진 않지만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하고 있어 불필요한 동선이 최소화됐다. 창은 코너에 계획함으로써 확장된 시야와 더불어 입체적인 공간감을 가지게 돼 여느 주택과는 다른 디테일이 재미있다. 건축주는 이번 집 짓기에서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 계획에 신중했다. 자녀공간이 배치된 2층으로 올라오면 한쪽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디자인한 가족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족공간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맞춰 작은 도서관으로 계획했다. 사실 기존 설계에서는 거실 천장에 오픈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이 가족공간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고 한다. 바닥 레벨도 살짝 높게 계획해 다른 공간과는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듯한 특별함을 부여했다. 이를 기준으로 아들 방과 딸방을 각각 양쪽에 배치했다. 아이들 방은 취향에 맞춘 형태로 계획했는데, 먼저 딸방에는 소녀감성을 자극할 작은 다락방을 붙여주었다. 이 덕분에 건물 외관에 형태의 조형적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아들 방에는 평소 장난과 호기심 많은 점을 고려해 작은 비밀방을 만들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아들 방 옆쪽에 배치한 건축주의 서재가 이 비밀방과 하단에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는 유연한 부자 관계를 유도한 귀여운 장치이다. 아들 방에는 비스듬히 배치된 서재 사이에 생긴 틈새 공간을 활용해 비밀방을 마련해 줬다. 이 비밀방은 건축주의 서재와도 이어진다. 딸방은 작은 다락을 마련해 소녀감성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예산 맞춘 합리적 결과물이 무엇보다 중요집 짓기를 시작할 무렵 자재비 및 인건비가 폭등하면서 건축주는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설계와 시공 각 업체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기에 100%를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다소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완성도 있는 주택을 위해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는 함께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가족의 니즈가 잘 반영된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이처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계자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당부한다. 최근 자연과 어울리는 꿈, 도심 속 가족만의 대지를 누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너도 나도 집을 지으려고 하다 보니 자칭 전문가들이 혼란스럽게 싸게 싸게를 외치는 일도 빈번해졌다. 비전문가인 건축주들은 당연히 현혹되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건축에서 싸고 좋은 것은 없다. 합을 맞출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 예산에 맞는 합리적인 설계를 하고 이를 정확하게 구현해 줄 시공사를 만나 결과물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축주 지인도 비슷한 시기 집 짓기를 시작했는데, 정보를 나누면서 건축주 본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짓게 됐다고 해 건축주는 의아하다 여겼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그 지인은 아직 집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꾸 생기는 문제들이 속 썩이고 있는 모양”이라며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투자한 시간들은 힘들었지만 틀리지 않았음에 다행”이라고 건축주는 전했다. 건축주는 하루 중 거실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오후를 가장 좋아한다며 햇살 그림자를 보고 있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왠지 모를 따뜻함이 함께 일게 된다고 한다. 환하게 조망할 수 있는 창을 통해 기분 좋게 세상을 바라보듯이 가족 구성원 모두 서로를 그렇게 바라보며 오래오래 행복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상상이가’는 가족이 이 집에서 살아가며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를 위하는 관계의 꿈을 이뤄가길 바라며 설계자가 권한 이름이다. 장고 끝에 건축주는 이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돌출된 베란다나 비스듬한 서재의 외벽은 외관에 작은 포인트를 더하는 조형적 요소이다. 추후 다이닝 포치를 고려해 넓은 외부데크를 미리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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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니즈 반영해 완성한 패시브 주택 상상이가 相相理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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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 남양주 송라산 자락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곳,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울이 흐르는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가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명이 잘 어울리는 이곳에 안성맞춤으로 자리 잡은 단지는 주변에 송담, 영지 등 약초가 많아 약초꾼들을 위한 등산로가 있으며 숲으로 둘러싸인 만큼 아늑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본 주택은 단지 내 12필지 중 첫 번째로 완성된 집이다. 단지 초입 오른쪽 두 번째 필지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 토목 공사를 완료한 필지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파인그로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 화도읍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477㎡(144.29평)건축면적 95.2㎡(28.80평)연면적235.9㎡(71.36평)1층 95.2㎡(28.80평)2층 95.2㎡(28.80평)건폐율 19.96%용적률 39.84%설계기간 2022년 1월 ~ 2월시공기간 2022년 5월 ~11월설계 예감 010-3844-0455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카스텔벨(테릴)외벽 - 스타코 플렉스(신경철 스타코팀)데크 - 천연석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내벽 - 페인트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경질우레탄200외벽 - 경질우레탄150내벽 - 경질우레탄150중단열 - 경질우레탄150계단실디딤판 - 자체제작난간 - 황동주물창호 알루프러스터 + PVC복합창(투바이포)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 수제 조명주방기구 맞춤제작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대성지열난방, 각방 시스템에어컨재료일반 청평서울철물 저녁에 바라본 주택 전경. 단지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마석역과 불야성을 이루는 도심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양평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피서철 이전에 조기 개통될 예정이고, 화도 IC가 10분 거리에 있으며 직선거리 1km에는 제2순환고속도로 IC가 있다. 따라서 서울 노원구로의 진입은 30분 내, 강남으로의 진입은 40분 내외 소요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확충에 의한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요로운 자연, 도심지 편리성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주택이다. 또한 마석역까지 거리도 직선거리 2km로 대중교통 이용 시 5분이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의 마지막 전원주택 단지인 이곳을 지난 1년간 도로를 개설하고 토목공사를 진행해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 설계와 주택 구상, 초안 설계와 배치 등은 지주인 원유영 건축주와 함께 했다. 건축주는 “10여 년 간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위해 현장의 모든 기술적 영감을 습득했어요. 그러던 중 신 대표를 만나 친구가 되었고 서양의 건축 양식과 투스카니 스타일의 디자인을 공유하며 그간의 모든 기술과 디자인 표현을 쏟아냈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사지 단차를 이용해 만든 지하주차장은 앞마당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작은 문을 통해 연결된다. 진입 계단은 사비석으로 마감했고 벽면은 대리석으로 마감해 계단실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현관 바로 옆에 마련된 조그마한 중정은 유럽풍 아치가 인상적이다. 자연의 시간 머금은 대리석 입면주택 입면은 이집트산 대리석과 구름 같은 에이징의 조화가 자연스러워 인상적이다. 이런 에이징은 수천 년의 기다림으로 세상에 나왔고 같은 것 없이 유일하다. 대지가 경사지이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계획했다. 대리석 담장면에 대문이 있지만 아무래도 주차장을 통하는 문이 더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마당을 향한 계단은 거친 표면을 가진 사비석을 사용해 미끄러움이 없으며 계단실 벽면 또한 대리석으로 시공해 입체미를 더했다. 계단 마지막에 다다르면 한없이 매끈한 사슴뿔 모양의 모과나무가 주인을 반긴다. 진입로 왼쪽에는 텃밭과 수돗가를 설치해 실용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표현했고, 우측 우남석 조경과 그 너머의 탁 트인 잔디밭은 대조를 이루며 개방감을 더한다. 자칫 허전할 수 있던 정원은 공작 단풍이 세밀한 가지를 펼치고 철쭉 메지목과 늘어지는 작은 소나무들, 그리고 석축 자체가 수석의 모임처럼 보인다. 거실은 크기가 다른 창문이 리듬감을 형성하며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된 천장과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한 벽면이 인상적이다. 주방·식당은 천장까지 꽉 채운 가구와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조명이 핵심 포인트다. 주방 뒤쪽에는 미니 주방을 설치했다. 투스카니풍 실내 디자인 강조현관에 들어서기 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중정이다. 두 개의 로마 아치 뒤의 작은 공간, 그 공간 위의 대리석 벽체와 투스카니 처마는 마치 이태리 어느 주택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에 티 테이블을 놓으면 하나의 완벽한 카페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다. 투스카니는 현재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14세기 이전의 이름으로 중세시대 중산층 주택의 고급스러운 건축 양식을 가리키기도 한다. 투스카니 처마는 주택 입면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관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안방을, 오른쪽에는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주방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가구로 천장까지 빈틈없이 꽉 채웠다. 모던한 싱크대 안에 그릇들을 비춰줄 포인트 조명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거실 천장은 베네치아 실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벽면은 창문들과 리듬을 같이 하는 웨일스코팅 Wainscoting으로 장식했다. 창문과 천장의 리듬은 디자인상 일치되어 있어서 통일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각방의 드레스룸들은 포켓도어로 계획해 공간의 자연스러운 분리와 연결을 유도하고 생활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다. 현관 앞 복도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과 연결되어 있다. 안방은 화이트 톤의 벽면으로 시공해 깔끔한 인상이다. 천장 일부는 우드 톤으로 장식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계단실 디딤판은 파인그로브 자체 제작으로 짙은 브라운 톤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2층 발코니와 투스카니 처마의 조화1층과 2층 안방 모두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설치해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1, 2층 모두 공용 화장실을 두어 편리한 생활을 도모했다. 각 방에 설치된 드레스룸은 공간이 넓어 많은 수납을 할 수 있어 침실을 깔끔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2층 발코니는 좌우 측 방에 모두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외장의 부드러운 라운드 아치를 따라 정확히 정렬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외에도 내외부의 간접적인 조도를 제공한다. 천장의 고재, 외부의 하프라운드, 고풍스러운 펜던트 조명, 이들의 구성과 균형은 외부의 투스카니 처마와 함께 완벽한 디자인적 리듬을 보여준다. 2층의 발코니방들은 내부용 스타코로 도장 마감을 했다. 에이징을 주며 일일이 손으로 마감한 스타코 벽면의 PVC 복합창의 우드 톤은 아주 자연스러운 유럽풍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 정도로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 배관을 벽 속에 설치해 놓았다. 향후 필요에 의한 선행 작업을 해놓은 셈이다. 2층 방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발코니로 계획하고 사이에 인상적인 브라운 톤 창호를 설치했다. 발코니의 천장 펜던트등은 고재를 사용한 천장 마감과 함께 눈길을 끈다. 2층 다용도 거실은 차후 홈바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벽 속에 상·하수 배관을 설치했다. 투스카니 주택 보급에 앞장시공사는 투스카니를 평생 공부해 온 주택 업체로 투스카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스카니 설계의 목적은 미래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미래에 어떤 진행 과정을 보일지 생각하고 싶다면 무엇으로 왜 어떻게 인간이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고 인간이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만큼 시공사는 투스카니 양식에 대해 다른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송천리 전원주택 단지 시행사 아론바이트는 전원주택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토지와 주택 시공 사항에 대해 모델하우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고 궁금한 사항과 더불어 토지 구매, 주택 건축 등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의 투스카니 처마는 시공사가 각별히 신경을 써 시공한 부분으로 본 주택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입구에서 바라본 주택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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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투스카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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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맞춰 모던하게 구성한 목조주택 Ain Castle
-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과 자녀를 위해 집 짓기를 계획했다. 1년간 정성 들여 지은 주택은 구조재로 선정한 목조의 장점과 더불어 모던한 인상으로 가족을 반긴다. 여기에 명확하게 나눈 공간 구성과 밝은 톤으로 계획한 인테리어를 통해 실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감성주택※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파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98㎡(90.14평)건축면적 62.15㎡(18.80평)연면적153.93㎡(46.56평)1층 55.92㎡(16.92평)2층 51.03㎡(15.44평)3층 41.94㎡(12.69평)포치 및 발코니 5.04㎡(1.52평)건폐율 20%용적률 80%설계기간 2022년 7월 ~ 10월시공시간 2022년 10월 ~ 2023년 2월설계 및 시공 ㈜감성주택 1533-0459 www.gsarc.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돌회색 아스팔트슁글(오웬스코닝)벽 - 테라코트 그래뉼, 아이큐브, 롱브릭타일(보성스톤),슬레이트(하이클래딩), 점토(보성스톤)데크 - SCG T-Clip Floor Plank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구정마루)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 R-38외단열 - 인슐레이션 R-23내단열 - 인슐레이션 R-11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 조명(더플러스라이팅)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 한샘,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 돋보여 깔끔한 인상이다. 부부는 지금의 땅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은 산책을 다니며 가끔씩 눈여겨보는 정도였다. 그러다 건축주가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당시 아내가 첫아이를 홀로 키우게 됐는데, 마침 예산에 맞게 지금의 땅이 매물로 나온 것을 발견했고, 나중에 남편이 돌아왔을 때 이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매입해두었다고 한다. 건축주가 돌아온 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집 짓기를 위해 여러 업체를 찾았다. 그러던 중 동영상 플랫폼에서 우연히 지금의 업체를 발견했는데, 업로드된 다양한 영상에서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머릿속에 그리던 모습을 잘 구현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어 의뢰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부부의 집 짓기는 시작됐다. 현관과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작은 세면대를 마련했다. 1층은 거실, 주방, 식당으로만 구성해 개방적인 시야가 시원하다. 디자인 펜던트 조명과 금속 프레임 벽걸이 시계 등 과하지 않은 작은 포인트를 더했다. 주방과 식당에는 아일랜드 테이블과 선반에 목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바닥에 패턴 대리석 타일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요소다. 고즈넉한 환경 속 모던한 인상파주 도로를 달리다 좁아지는 진입로로 들어가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탁 트인 하늘과 주변에 인접한 녹지, 그 사이에 높고 낮은 저마다의 주택들이 모인 모습은 자연스럽게 삶의 안정을 선사하는 듯하다. 이곳에 부부가 바란 집은 모던한 느낌이 두드러진 형태였다. “보통 전원주택은 은퇴시기 선택지인 경우가 많잖아요. 30대인 저희가 보기에는 그 형태가 조금 올드해 보였어요. 그러다 보니 ‘모던함’을 요구사항의 1순위로 꼽아 업체에 전했습니다. 그리고 집 짓기를 위해 공부를 하면서 목조주택이 가진 장점을 잘 알게 되었는데, 목조주택은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자칫 저희가 우려하던 올드한 느낌이 들 수 있겠더라고요. 목조주택으로 짓되,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목조주택인지 모를 정도로 모던함을 잘 살려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집을 마주하면 화이트 톤 마감재가 한눈에 들어와 깔끔한 첫인상을 주며, 한쪽에는 위에서 아래까지 세로 패턴이 두드러지는 그레이 마감재가 단조롭지 않게 포인트 된다. 여기에 규칙적인 창호 배열과 중앙에 돌출된 2층 테라스를 통해 형태적인 모던함이 두드러진다. 짙은 톤 목재로 계획한 계단은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가는 동선에 어울린다. 가운데 넓은 평상을 배치하고 이를 기준으로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눴다. 넓은 평상은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이룰 다용도 장치다. 침실과 놀이방은 각각 분홍색과 하늘색으로 생동감 있는 색채 벽지를 적용했다. 명확하게 나눠 무리하지 않은 공간 구성가족은 건축주 부부 두 사람과 두 자녀, 총 네 명으로 구성된다. 90평 남짓한 땅에 건폐율 20%란 비교적 제한적인 면적은 그리 여유 있지 않았기에, 최대한 협소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가족을 위한 공간구성에는 세심한 실 배치가 이뤄져야 했다. 이에 주택은 1층에 거실과 주방, 2층에 자녀방과 놀이방, 3층에 부부공간으로 크고 명확하게 나눠 한 층에 배치할 공간 구성에 무리하지 않았다. 주택 앞뒤에는 메인 정원과 서브 정원을 배치해 때로는 개방적인, 때로는 프라이빗한 주택 생활을 보조할 수 있게 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계단실과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 공간이 위치한다. 그 뒤로 넓은 거실이 펼쳐지고, 가장 안쪽에는 일체화된 주방과 식당이 있다. 공용공간이 넓게 마련된 만큼 건축주의 아내가 식당에서 작업을 하거나 아이들이 거실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2층에 다다르면 중앙에 넓은 원목 툇마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기준으로 자녀방과 놀이방을 양쪽에 배치했다. 2층은 오롯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그만큼 다양한 활동을 이룰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용도를 정해놓지 않는 툇마루 덕분에 이곳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아이들의 창의력도 덩달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한다. 3층은 부부공간으로 2층과는 다르게 계단실 끝에 전실을 마련해 완충공간을 두었다. 부부공간은 복도 양쪽에 침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해 명확하게 공간을 분리하면서 용도에 맞는 동선 효율도 높였다. 2층 계단실 끝에는 부부공간으로 바로 진입하지 않도록 완충공간인 전실을 두었다. 복도를 중심으로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나눠 실용적인 동선을 끌어냈다. 드레스룸 한쪽에는 하루의 육아를 마친 후 부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침실은 헤드월에 템바보드와 작은 펜던트 조명을 조합해 간결하면서 단조롭지는 않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넓어 보이면서 특색 갖춘 인테리어집은 시각적으로 실면적보다 넓어 보이도록 화이트 톤을 주조색으로 적용했다. 그리고 바닥 마감재를 통해 공용공간인 1층과 개인 공간인 2~3층에 차이를 두었다. 먼저 1층은 패턴이 들어간 대리석 타일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과 식당 선반의 짙은 톤 목재가 모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골드 프레임 벽걸이 시계나 세면 공간과 식당 테이블 위의 디자인 펜던트 조명이 단조로움을 탈피할 적절한 포인트를 준다. 집 짓기를 계획하는 부부라면 모두가 그렇듯이, 이번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헤링본 패턴 바닥 타일은 중앙의 원목 툇마루와 따뜻한 조화를 이루고, 양쪽에 위치한 자녀방과 놀이방은 각각 분홍색과 하늘색으로 벽지에 포인트를 주어 생동감 있게 구성했다. 3층 부부방 역시 2층과 같이 바닥에 헤링본 패턴 타일을 적용해 개인 공간으로써 통일을 이뤘다. 그러면서 침실 헤드월 쪽에 세로 패턴의 템바보드와 디자인 펜던트 조명으로 작은 포인트를 더하고, 드레스룸 진입구를 아치형으로 계획해 완전한 개방을 줄인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부여했다. 드레스룸 안쪽에는 하루의 육아를 마친 부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여가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층마다 특색 있는 구성이 완성됐다. 부부는 마침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로 옆집에 많은 조언을 얻어 각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체크했다고 한다. 업체도 젊은 부부가 이렇게까지 정성을 가지고 집짓기 과정에 참여하는 건 처음 본다고 했다. 집짓기 과정은 고됐지만, 그래도 요구사항의 90%까지는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부부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건축주는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가끔 1층 테라스에서 아이들과 바비큐 파티를 할 때가 있는데요, 제가 굽고 있는 고기를 기다리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그 뒤로 날이 저무는 석양을 볼 때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키즈카페가 아닌 우리 집이라는 생각에 참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집 짓기는 여러 공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긴 여정이다. 열정이 앞선 나머지 후반에 지쳐 자칫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수도 있기에, 부부는 집 짓기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체력’을 꼽기도 했다. 나아가 관련된 공부가 선행되어 있다면 각 공정에서 의견을 조율하기가 수월할 것이라며 조언했다. 후면 정원에서는 프라이빗한 야외활동을 이룰 수 있다. 거실과 연계된 데크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놓고 가족 간의 확장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먼저 말하지 않으면 목조주택인지 모를 모던함이 외관에 잘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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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맞춰 모던하게 구성한 목조주택 Ain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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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 가진 의정부 상가주택, 안도安道
- 남향에 천변이 흐르는 대지, 이곳에 건축주는 집 짓기를 계획했다. 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를 가진 환경을 고려해 단독주택보다는 상가시설에 임대공간을 조합한 형태로 용도를 결정했다. 주변 건물보다 눈에 잘 띄기 위해 입면 계획도 신중하게 이뤘다. 좋은 위치와 개성 있는 외관 덕분에 노후 대비와 건축비 조달을 위한 수익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신영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의정부시용도 다가구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66㎡(80.46평)건축면적 159.13㎡(48.14평)연면적510.53㎡(154.43평/다락 면적산정 제외)1층 148.10㎡(44.80평)2~3층 119.91㎡(36.27평)4층 122.61㎡(37.09평)다락 110.26㎡(33.35평)건폐율 59.82%용적률 191.93%설계기간 2020년 10월 ~ 2021년 3월시공시간 2021년 8월 ~ 2022년 1월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031-712-0494시공 신영건설㈜ 1577-704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테릴기와벽 - 적고벽돌내부마감천장 - DID천장지벽 - DID실크지, 노출콘크리트 면처리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PF보드외단열 - PF보드내단열 - 압출법 보온판계단실계단 - 애쉬집성목난간 - 철제난간창호 LG창호조명 LED조명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동서 INUS난방기구 린나이 상가주택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단독주택과는 달리, 편안한 접근성을 바탕에 두고 계획이 진행된다. 여기에 외관은 너무 튀지 않게 주변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시인성 높은 계획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건축주는 재료에 초점을 맞췄다. “어릴 때 살던 곳에 빨간 벽돌로 된 작은 가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참 따스했던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외장재는 적벽돌로 결정했어요. 실제로 완공되고 나니 회색빛이 주된 주변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형태에도 조금 포인트를 줬는데, 상가 입구를 아치 형태로, 전면부 입면 코너를 둥글게 설계해 처음 오는 사람도 부담이 덜할 수 있도록 유도했어요.” 공동현관은 전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게 안쪽에 계획했다. 이로써 상가시설과의 동선이 명확하게 분리됐다. 2~3층은 임대시설로 구성했다. 면적에 욕심내지 않고 향후 수익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동선이 특징인 아파트식 평면으로 설계했다. 조망과 일조에 마주할 수 있도록 배치된 각 실은 입주자의 쾌적하고 무난한 생활 편의를 높인다. 아치 형태와 곡면 외피는 부담 없는 접근을 유도한다. 베이커리로 운영되는 상가시설의 전경, 천장 마감을 과감히 제외하고 큰 샹들리에를 설치한 공간감이 재미있다. 개방감 극대화된 공용공간4층은 건축주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현관을 열면 노출콘크리트로 면처리된 벽과 노란 조명, 그 밑에 원색이 돋보이는 작품을 맞이한다. 이곳 중심 복도를 기준으로 주거 층은 주방, 거실, 서재로 구성된 공용공간과 안방, 자녀 방으로 구성된 개인 공간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공용공간은 일체화된 거실, 주방, 식당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TV가 있는 벽 쪽에는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던 노출콘크리트가 다시 한번 돋보이며, 나머지는 우드와 블랙 톤을 적절하게 조합한 구성으로 모던하다. 공용공간에 부여된 개방감은 두 가지 포인트에 의해 극대화된다. 첫 번째는 간격에 맞춰 설치되는 기성 창호가 아닌 일자로 연결된 통창이다. 통창을 통해 시선 끊김 없이 천변 쪽 조망이 한눈에 담긴다. 두 번째는 넓은 면적으로 제작된 바리솔 천장이다. 위로 뚫린 듯한 착각에 마치 보이드 구조를 이룬 듯하다. 이외에도 천장선에 맞춰 제작한 주방가구는 공간에 깔끔한 인상을 가미한다. 공동현관은 정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안쪽에 계획해 상가시설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한 공동 계단은 적별돌의 외관과 상반된 분위기다. 한쪽에는 건축주가 만든 작품도 보인다. 집은 중심 복도를 기준으로 공용공간과 개인 공간으로 나뉜다. 실내 복도. 공용공간은 거실, 식당, 주방을 일체화해 개방감을 부여했고, 통창과 천장 바리솔로 이를 극대화했다. 주방과 식당 사이에는 아일랜드 테이블을 마련해 어느 곳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유도했다. 주방과 인접하게 다용도실을 배치해 보조주방 겸 세탁실로 활용한다. 안방은 복도에서 바로 진입하지 않고 완충공간인 전실을 두었다. 전실은 편백나무로 마감해 차별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입 전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부만의 편의를 위해 파우더실과 화장실을 포함해 계획한 안방은 제작가구로 구성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공간감이 돋보인다. 아들 방. 포인트로 단조로움 줄인 개인 공간개인 공간 중 처음 맞는 안방은 복도로부터 바로 진입하지 않도록 전실을 두어 완충공간을 마련했다. 이 완충공간은 편백나무를 적용해 진입 전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선사한다. 대신 바닥재는 안방 내부까지 통일해 한 공간임을 표현했다. 안방은 따로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포함시켜 부부의 생활 편의를 높였고, 천장 한쪽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도 더했다. 여기에 길이에 맞춰 제작한 가구 덕분에 군더더기 없는 공간감이 마련됐다. 자녀 방은 안방 맞은편에 배치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구성하되, 다락으로 이어지는 계단실을 포함한 계획이 재미있다. 다락은 자녀 방에서도 이어지지만, 공용 공간 계단실로부터 올라가면 메인 형태가 드러난다. 경사지붕을 그대로 살린 내부에서 평균보다 조금 낮은 천장고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곳곳에는 악기, 스피커, 도서, 화구 등 가족들의 다양한 취미를 짐작할 수 있는 각종 물건들이 정리되어 있다. 가족만의 여가생활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계단실은 노출콘크리트와 철제 계단을 조합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대신 색채감 있는 식물과 작품을 배치해 너무 삭막해지지는 않도록 했다. 가족들의 평소 취미생활을 알 수 있는 갖가지 도구들이 정리되어 있다. 공용공간보다는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 간의 유대와 여가 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다락을 마련했다. 건축주 부부만의 색 담긴 인테리어공용공간에서 두드러졌던 노출콘크리트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건축주 부부, 두 사람은 조각과 미술을 전공했다고 한다. 이에 우드와 철제를 더해 모던과 인더스트리얼을 조합하고자 했다고 건축주는 덧붙였다. “예를 들면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한 계단실에는 철제 난간을 사용해 거친 질감의 투박한 매력을 극대화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가구를 통해 중후한 분위기도 더했고요. 하지만 마냥 차가운 느낌이 들지는 않도록 초록빛 식물과 색채감 두드러지는 작품들을 배치했습니다. 일반 주택과는 다르게 저희만의 색이 잘 보이는 것 같아 만족해요.” 1층 상가시설에는 이미 베이커리 카페가 입점해있다. 건축주 아내의 소개에 따르면 숙련된 제과 기능장이 직접 만드는 빵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그리 넓은 면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높은 천장과 큼직한 창호 계획 덕분에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내부 손님들도 편안한 복장으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렇게 상가주택 안도는 욕심 없는 모습으로 편안한 일상을 담고 있었다. 이는 과연 건축주가 어릴 때 느꼈던 빨간 벽돌집과 얼마나 닮아있을까. 외부는 건축주가 어린 시절 따스함을 느꼈던 적별돌로 마감해 주변 건물들보다 높은 시인성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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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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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일조 가진 의정부 상가주택, 안도安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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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경기 연천 주택
- 이 주택은 외벽에 세 가지 색상의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하고, 지붕은 세라믹 슁글로 마감해 중후하면서 모던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인접한 도로보다 높게 계획해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소음 걱정도 줄였다. 실내는 정남향에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을 통해 채광이 풍부하다. 평소 손님이 많은 건축주의 환경을 고려해 주방 앞에 넓은 포치를 둔 공간 확보 계획이 돋보인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연천군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95.6㎡(119평)건축면적 105.62㎡(31.95평)연면적158.02㎡(47.80평)1층 105.62㎡(31.95평)2층 52.40㎡(15.85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KMEW 세라믹 슁글 차열글라사벽 - KMEW 세라믹 사이딩데크 - 현무암단열재지붕 - R37 가등급 인슐레이션, 스카이텍외벽 - R21 가등급 인슐레이션기초 - 가등급 125mm 압출법 보온판 ◆현관◆현관은 화이트 톤 가구와 상반된 색상으로 대비를 주고자 블랙 톤 3연동 도어로 계획했다. 가구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모던하면서 은은한 멋을 더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포셀린 타일천장 실크 벽지도어 3연동 도어 ◆거실◆거실은 하이실링을 적용한 형태로 채광을 풍부하게 담아 실내에 개방감을 준다. 동시에 한쪽에 마련한 아트월이 중후하면서 깔끔한 인상을 가미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포토 레일 천장 우물천장, 간접 등박스 아트월 포셀린 타일, 간접조명 ◆주방·식당◆ 식당과 일체화한 주방은 가구를 일자로 배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한 전체적인 모습은 화사한 느낌을 준다. 주방 앞에는 외부 포치와 이동 효율을 위해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벽지, 간접 등박스도어 폴딩도어 ◆1층 침실◆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침실은 아이 전용 공간으로 서재 겸 침실로 사용할 수 있다. 붙박이장과 책상을 함께 배치한 계획은 효율적인 공간을 이루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1층 드레스룸◆안방과 연계한 드레스룸은 가족들의 옷을 정리한 곳이다. 한쪽에는 건축주 아내가 사용할 화장대를 마련했고, 작은 욕실도 하나 더해 부부 생활 동선에 효율을 높였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천연 벽지천장 천연 벽지 ◆계단실◆계단실은 원목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마감이 특징이다. 올라갈 때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내려올 때는 1층 마루와 대비된 매력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계단 원목 ◆2층 복도◆2층 복도는 블랙 톤 패턴 난간과 원목 프레임을 조합해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개인실과 가족실을 구분하면서 개방감 있는 거실과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이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난간 패턴 난간, 원목 프레임 ◆가족실◆가족실은 테라스와 연계해 가족만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벽체를 생략해 답답함을 덜어냈다. 테라스를 통해 채광을 한가득 담아내 오롯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2층 테라스◆가족실 앞쪽에 위치한 2층 테라스는 전면 경치를 가득 담아내도록 개구부를 넓게 계획했다. 밝은 톤 벽체 마감재와 대비된 목재 바닥 마감재는 일정한 규칙으로 시공돼 단조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바닥 목재벽 세라믹 사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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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경기 연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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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주택
-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진행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가평군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324.89㎡(98.28평)1층 108.89㎡(32.94평)2층 127.66㎡(38.62평)포치 24.99㎡(7.56평)테라스 45.62㎡(13.80평)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 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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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주택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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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들이 배치된 61평형 전원주택
- 이 주택은 외장재와 형태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보인다. 직선과 사선을 조화롭게 디자인한 지붕선은 조형적 분위기가 느껴진다. 여기에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배치한 실, 베란다와 연결된 가족실은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진행 이호재 기자자료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54.67㎡(46.78평)연면적202.96㎡(61.39평)1층 124.65㎡(37.70평)2층 78.31㎡(23.68평)데크 58.25㎡(17.62평)포치 32.40㎡(9.80평)베란다 16.64㎡(5.03평)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채널 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 징크 전체 콘셉트심플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추구 실외 디자인외관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ㄱ자 형태 평면은 주택 디자인의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화이트 스타코플렉스를 바탕으로 안방과 거실 외벽을 마감해 깔끔한 분위기를 보인다. 또한 현관 앞 포치에 목재 기둥을 설치해 석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직선, 사선을 조화롭게 디자인한 지붕선은 조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실내 디자인1층 거실은 쾌적한 생활을 지내도록 계획했다. 거실과 주방의 일렬 배치는 공용 공간 동선을 줄인다. 현관을 중심으로 거실과 침실은 정반대로 배치해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했다. 침실 1에는 드레스룸과 욕실, 파우더룸을 연계해 편리한 안방 생활이 되도록 배치했으며, 현관과 식당 사이에 중정을 계획해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2층은 침실, 서재, 욕실 가족실로 구성했고, 가족실은 베란다를 연계해 여가를 보내기 좋은 공간으로 마련했다. DESIGN POINT평면 다양한 실들의 배치로 쾌적한 실내 생활 가능중정 여가를 즐기기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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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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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들이 배치된 61평형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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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76.61㎡(53.42평)연면적407.98㎡(123.41평)지하 126.35㎡(38.22평)1층 155.67㎡(47.09평)2층 125.96㎡(38.10평)데크 44.62㎡(13.50평)포치 68.45㎡(20.71평)테라스 26.44㎡(7.80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리얼 징크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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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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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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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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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 주택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멋이 있다. 주방과 거실을 중심에 둔 형태는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2층 벽 한쪽을 가변형으로 계획함으로써 더욱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89.29㎡(27.01평)연면적113.27㎡(34.26평)1층 70.15㎡(21.22평)2층 43.12㎡(13.04평)데크 20.54㎡(6.21평)포치 2.64㎡(0.80평)주차장 16.50㎡(4.99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와이드 롱브릭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외관은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했다. 작은 대지에 최적화된 도심형 소형 주택으로서 면적 조정을 통해 큰 대지가 아니어도 건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플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아 오래 볼수록 예쁜 집이다. 실내 디자인친목과 가족애를 도모하는 주방과 거실은 집 전체의 중심이다. 주방과 거실의 일체화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는 쾌적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 거실에 2층까지 오픈한 하이실링을 적용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가족실 또는 일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 벽체를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DESIGN POINT주차장 주택 일부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 연계가변 벽체 필요에 따라서 계획적인 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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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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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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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주택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멋이 있다. 주방과 거실을 중심에 둔 형태는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2층 벽 한쪽을 가변형으로 계획함으로써 더욱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9.29㎡(27.01평) 연면적 113.27㎡(34.26평) 1층 70.15㎡(21.22평) 2층 43.12㎡(13.04평) 데크 20.54㎡(6.21평) 포치 2.64㎡(0.80평) 주차장 16.50㎡(4.9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와이드 롱브릭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외관은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했다. 작은 대지에 최적화된 도심형 소형 주택으로서 면적 조정을 통해 큰 대지가 아니어도 건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플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아 오래 볼수록 예쁜 집이다. 실내 디자인 친목과 가족애를 도모하는 주방과 거실은 집 전체의 중심이다. 주방과 거실의 일체화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는 쾌적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 거실에 2층까지 오픈한 하이실링을 적용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가족실 또는 일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 벽체를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DESIGN POINT 주차장 주택 일부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 연계 가변 벽체 필요에 따라서 계획적인 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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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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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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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단독주택 알파룸 5-5
- 앞에서 설명했듯이, 단독주택에서 알파 공간은 단순히 실이 가진 부족함을 보완해 주는 기능을 넘어 취미생활 혹은 자기개발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 구성원 니즈에 맞춘 알파 공간은 지하층을 활용하거나 가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다. 그럼 사례를 통해 알파 공간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살펴보자. 구성 남두진 기자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주의 다양한 취미 고려한 김해 주택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아온 건축주 부부는 건축주가 55세가 되던 해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김해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형성된 산세 사이 넓게 평지가 형성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측에 취미 공간, 우측에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을 연주하는 건축주 취미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를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675.00㎡(204.19평)건축면적 164.02㎡(49.62평)연면적 209.50㎡(63.37평)설계㈜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051-245-3237 www.architect-k.com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가족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실 구성한 인천 주택건축주는 바쁜 일상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을 포근히 품어주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바랐다. 이에 주택은 가족들이 집에서 언제든 함께 산책하고, 운동하며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적인 나무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택 실내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온 가족이 다양한 레저와 소소한 취미 활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거실 끝에 가벽으로 구분한 오피스 공간은 목재 루버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도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공간을 분리할 수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재 안쪽으로 마련한 운동실은 독립된 공간으로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앞마당 조경을 보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295.68㎡(89.44평)연면적 292.98㎡(88.63평) 설계 및 시공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지하층에 취미 공간과 작업 공간 넣은 파주 주택세 살 때 부모를 따라 해외로 이민을 갔던 건축주는 그곳에서 노력 끝에 상류층 사회에 진입했다. 삶은 화려했지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를 울렸다. 고민 끝에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곳에서 5년 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 건축주 가족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이에 경사를 가지고 한 면이 짧은 사각 형태인 대지에 주택을 배치한 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과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곳에 가족의 취미를 위한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그리고 건축주가 원했던 개인 작업 공간을 계획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84.15㎡(25.45평)연면적 126.89㎡(38.38평)설계단감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 반려견과 함께 사용하는 취미실, 아산 주택건축주 부부는 6년 전부터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 남편이 3마리의 반려견을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집터를 찾았다. 주택은 동쪽으로 가파른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남북으로 들어선 이웃집을 고려해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배치했다. 대지는 최상층과 최하층 간의 레벨이 5m 이상 차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계획했다. 이곳은 남편이 수제 맥주를 만들며 실험하는 취미실이 됐다. 또, 지하 공간과 외부 데크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반려견들이 1층과 지하층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마당으로 드나들 수도 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47.00㎡(195.72평) 건축면적 128.51㎡(38.87평) 연면적 194.78㎡(58.92평) 설계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031-8066-7710 www.giparchi.com시공 JP하우징 음악 감상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김해 주택 김해시 전원주택단지 내에 자리한 무송헌. 부지에는 개발 전부터 있던 키 큰 홍송 2그루가 땅의 역사를 얘기하듯 서로 마주하고 있다. 주택은 홍송 2그루를 중심으로 배치해 부지 안쪽에 집을 앉히고 바깥쪽은 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건축주의 취미인 음악 감상과 정원수 가꾸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주택 평면은 대문 좌측에 음악 감상실, 가운데에 중정형의 안마당 그리고 우측에 주거공간으로 구성했다. 음악 감상실 내부는 음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빛과 환기용 창만 설치했다. 외관은 박공지붕으로 단순하게 하고, 박공면 아래 검은색 링 3개를 설치해 LP판과 CD 이미지를 표현했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63.00㎡(261.06평)건축면적 154.36㎡(46.69평)연면적 199.30㎡(60.29평)설계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www.blog.naver.com/sg8883시공 건축주 직영 프라이버시 지키며 운동할 수 있는 청라 주택부부가 베어즈베스트청라GC와 인접해 있는 대지를 선택한 이유는 함께 즐기는 골프 때문이다. 언제나 쉽게 산책처럼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부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 생활에서는 좋아하는 음악과 운동을 마음껏 누릴 수 없다는 것, 창을 열면 간혹 밀려드는 불쾌한 담배 연기와 음식 냄새, 위 아래층을 늘 신경 쓰며 살아야 한다는 점 등으로 부부는 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공간은 층별로 콘셉트를 정해 어울리는 것들끼리 묶어 배치했다. 1층은 음악과 연못을 배치한 힐링 공간, 2층은 침실과 서재를 배치한 정적인 휴식 공간, 3층은 무아이타이를 단련하는 격렬한 운동 공간이다. 특히, 높게 배치한 3층 운동 공간은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베란다와 연계한 동선으로 운동 중에도 자유롭게 야외로 드나들 수 있다. HOUSE DATA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82.00㎡(115.56평)건축면적 114.36㎡(34.59평)연면적 177.44㎡(77.53평)설계 및 시공로드하우징(알디앤에이 종합건설) 1577-1614 http://roadhousing.co.kr과거 경험한 전원생활 노하우 담아낸 가평 주택건축주는 일이 바빠지자 편하게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곳 가평을 선택했다. 이미 홍천에서 주택을 짓고 8년 정도 생활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단열이 잘되지 않았던 점과 정원 잔디의 관리가 어려웠던 점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가평 주택은 건축주가 경험한 8년간의 전원생활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계획했다. 단지는 전체 북향이라 풍부한 남향 빛을 받는 게 다소 불리하지만, 마을까지 시원하게 열린 원경은 건축주가 준비할 정원과 잘 어우러져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이에 주택은 북으로 열린 시야를 확보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건물 서쪽을 꺾어 측면에 들어설 이웃의 간섭을 줄이도록 ㄴ자 형태로 앉혔다. 또, 본채 옆에 파티와 취미를 위한 별채를 나란히 배치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HOUSE 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39.00㎡(132.80평)건축면적 85.80㎡(25.95평)연면적 85.80㎡(25.95평)설계 네이처하우징, 이룸건축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kim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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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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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단독주택 알파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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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 주택은 요트 닻을 형상화한 지붕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파벽돌로 포인트를 준 외부 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하이실링으로 계획한 거실은 트인 개방감으로 주택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구성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29.72㎡(39.24평)연면적 159.31㎡(48.19평)1층 111.74㎡(33.80평)2층 45.57㎡(13.78평)다락 18.72㎡(5.66평)데크 42.76㎡(12.93평)포치 17.98㎡(5.44평)베란다 13.35㎡(4.04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리얼징크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지붕 형태를 요트의 닻으로 형상화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입체감과 조형미를 부여한 외부 실내 디자인평면은 거실을 중심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1층 거실은 1.5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이 있다. 침실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자녀들이 지내는 공간인 2층에는 침실, 욕실, 베란다, 다락을 적절하게 배치해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유도했다. DESIGN POINT중정 아기자기한 조망 제공다락 실용적이며 아늑한 공간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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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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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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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5]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앞에서 설명했듯이, 단독주택에서 알파 공간은 단순히 실이 가진 부족함을 보완해 주는 기능을 넘어 취미생활 혹은 자기개발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 구성원 니즈에 맞춘 알파 공간은 지하층을 활용하거나 가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다. 그럼 사례를 통해 알파 공간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살펴보자. 구성 남두진 기자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주의 다양한 취미 고려한 김해 주택 유년 시절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아온 건축주 부부는 건축주가 55세가 되던 해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선택했다. 새 집터는 김해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로 정했다. 마을은 좌우로 형성된 산세 사이 넓게 평지가 형성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구성은 본채 중앙에 넓게 열린 진입 통로를 기준으로 좌측에 취미 공간, 우측에 생활공간으로 나뉜다. 취미 공간은 국선도와 서예, 색소폰을 연주하는 건축주 취미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미닫이문을 이용한 가변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미닫이문을 모두 닫으면 오롯이 국선도를 하는 공간, 한쪽 미닫이를 열면 서예 공간, 다른 미닫이를 열면 악기를 연주하고 보관하는 공간이 나온다. 취미실 주변을 두르는 툇마루는 야외 활동 시 잠시 휴식을 제공하고 풍경과 어우러지는 처마는 보는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HOUS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75.00㎡(204.19평) 건축면적 164.02㎡(49.62평) 연면적 209.50㎡(63.37평) 설계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051-245-3237 www.architect-k.com 시공 ㈜채헌건축 055-282-6180 가족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실 구성한 인천 주택 건축주는 바쁜 일상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을 포근히 품어주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바랐다. 이에 주택은 가족들이 집에서 언제든 함께 산책하고, 운동하며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적인 나무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택 실내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온 가족이 다양한 레저와 소소한 취미 활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거실 끝에 가벽으로 구분한 오피스 공간은 목재 루버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도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공간을 분리할 수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재 안쪽으로 마련한 운동실은 독립된 공간으로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앞마당 조경을 보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HOUS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295.68㎡(89.44평) 연면적 292.98㎡(88.63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지하층에 취미 공간과 작업 공간 넣은 파주 주택 세 살 때 부모를 따라 해외로 이민을 갔던 건축주는 그곳에서 노력 끝에 상류층 사회에 진입했다. 삶은 화려했지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를 울렸다. 고민 끝에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곳에서 5년 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 건축주 가족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이에 경사를 가지고 한 면이 짧은 사각 형태인 대지에 주택을 배치한 후 레벨 차이를 활용해 지하주차장과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곳에 가족의 취미를 위한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그리고 건축주가 원했던 개인 작업 공간을 계획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230.00㎡(69.57평) 건축면적 84.15㎡(25.45평) 연면적 126.89㎡(38.38평) 설계 단감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 반려견과 함께 사용하는 취미실, 아산 주택 건축주 부부는 6년 전부터 전원주택을 계획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 남편이 3마리의 반려견을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집터를 찾았다. 주택은 동쪽으로 가파른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남북으로 들어선 이웃집을 고려해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배치했다. 대지는 최상층과 최하층 간의 레벨이 5m 이상 차이 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활용해 지하층을 계획했다. 이곳은 남편이 수제 맥주를 만들며 실험하는 취미실이 됐다. 또, 지하 공간과 외부 데크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반려견들이 1층과 지하층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마당으로 드나들 수도 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47.00㎡(195.72평) 건축면적 128.51㎡(38.87평) 연면적 194.78㎡(58.92평) 설계 ㈜지아이피건축사사무소 031-8066-7710 www.giparchi.com 시공 JP하우징 음악 감상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김해 주택 김해시 전원주택단지 내에 자리한 무송헌. 부지에는 개발 전부터 있던 키 큰 홍송 2그루가 땅의 역사를 얘기하듯 서로 마주하고 있다. 주택은 홍송 2그루를 중심으로 배치해 부지 안쪽에 집을 앉히고 바깥쪽은 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건축주의 취미인 음악 감상과 정원수 가꾸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주택 평면은 대문 좌측에 음악 감상실, 가운데에 중정형의 안마당 그리고 우측에 주거공간으로 구성했다. 음악 감상실 내부는 음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빛과 환기용 창만 설치했다. 외관은 박공지붕으로 단순하게 하고, 박공면 아래 검은색 링 3개를 설치해 LP판과 CD 이미지를 표현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63.00㎡(261.06평) 건축면적 154.36㎡(46.69평) 연면적 199.30㎡(60.29평) 설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051-506-0572 www.blog.naver.com/sg8883 시공 건축주 직영 프라이버시 지키며 운동할 수 있는 청라 주택 부부가 베어즈베스트청라GC와 인접해 있는 대지를 선택한 이유는 함께 즐기는 골프 때문이다. 언제나 쉽게 산책처럼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부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 생활에서는 좋아하는 음악과 운동을 마음껏 누릴 수 없다는 것, 창을 열면 간혹 밀려드는 불쾌한 담배 연기와 음식 냄새, 위 아래층을 늘 신경 쓰며 살아야 한다는 점 등으로 부부는 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공간은 층별로 콘셉트를 정해 어울리는 것들끼리 묶어 배치했다. 1층은 음악과 연못을 배치한 힐링 공간, 2층은 침실과 서재를 배치한 정적인 휴식 공간, 3층은 무아이타이를 단련하는 격렬한 운동 공간이다. 특히, 높게 배치한 3층 운동 공간은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베란다와 연계한 동선으로 운동 중에도 자유롭게 야외로 드나들 수 있다. HOUS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82.00㎡(115.56평) 건축면적 114.36㎡(34.59평) 연면적 177.44㎡(77.53평) 설계 및 시공 로드하우징(알디앤에이 종합건설) 1577-1614 www.roadhousing.co.kr/ 과거 경험한 전원생활 노하우 담아낸 가평 주택 건축주는 일이 바빠지자 편하게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곳 가평을 선택했다. 이미 홍천에서 주택을 짓고 8년 정도 생활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단열이 잘되지 않았던 점과 정원 잔디의 관리가 어려웠던 점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가평 주택은 건축주가 경험한 8년간의 전원생활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계획했다. 단지는 전체 북향이라 풍부한 남향 빛을 받는 게 다소 불리하지만, 마을까지 시원하게 열린 원경은 건축주가 준비할 정원과 잘 어우러져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이에 주택은 북으로 열린 시야를 확보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건물 서쪽을 꺾어 측면에 들어설 이웃의 간섭을 줄이도록 ㄴ자 형태로 앉혔다. 또, 본채 옆에 파티와 취미를 위한 별채를 나란히 배치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HOUS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39.00㎡(132.80평) 건축면적 85.80㎡(25.95평) 연면적 85.80㎡(25.95평) 설계 네이처하우징, 이룸건축 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kim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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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5월 특집 5] 더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알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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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주택은 요트 닻을 형상화한 지붕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파벽돌로 포인트를 준 외부 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하이실링으로 계획한 거실은 트인 개방감으로 주택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구성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72㎡(39.24평) 연면적 159.31㎡(48.19평) 1층 111.74㎡(33.80평) 2층 45.57㎡(13.78평) 다락 18.72㎡(5.66평) 데크 42.76㎡(12.93평) 포치 17.98㎡(5.44평) 베란다 13.35㎡(4.04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리얼징크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지붕 형태를 요트의 닻으로 형상화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입체감과 조형미를 부여한 외부 실내 디자인 평면은 거실을 중심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1층 거실은 1.5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이 있다. 침실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자녀들이 지내는 공간인 2층에는 침실, 욕실, 베란다, 다락을 적절하게 배치해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유도했다. DESIGN POINT 중정 아기자기한 조망 제공 다락 실용적이며 아늑한 공간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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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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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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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인정 국내 최초 3D 형태 공업화 주택 'KC 모듈러 주택'
- 10년 전 LH에서 미래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매뉴팩처드 하우징 Manufactured Housing를 꼽았다. 매뉴팩처드 하우징은 공장에서 제작한 부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을 의미한다. 경제성과 효율성, 환경문제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위기까지 맞은 건축 시장은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화)에 관한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모듈러 공법에 대한 민·관 협력으로 이어졌고,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끌어냈다.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처음 열린 ‘2022 모듈러 건설산업전’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단독주택 분야에서도 다양한 모듈러 공법이 소개됐다. 그 가운데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케이씨모듈러를 집중해서 둘러봤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케이씨모듈러 1688-2263 www.kcmodular.co.kr 모듈러 하우스 건축 전문 기업인 ㈜케이씨모듈러는 ㈜KC산업 자회사다. ㈜KC산업은 국내 토목 분야 PC 제품 생산 1위 기업으로, 그간의 PC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공간에 적합한 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을 개발하고,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2020년에 ㈜케이씨모듈러를 출범했다. 여기서 PC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로 공장에서 균일한 품질로 생산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하며, PC 암거는 대형 상하수도 배관이나 교량에 사용하는 구조물을 지칭한다. 암거는 열악한 기후나 자연재해에 강하게 버텨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암거를 케이씨모듈러에서 주거공간에 적합하도록 단열과 기밀성능을 높인 제품이 PC 모듈러 유닛이다. 지난 3월 ‘2022 모듈러 건설산업전’에서 케이씨모듈러가 선보인 모듈러 주택은 PC 유닛 4개를 연결한 복층 구조 건물이다. 연결 방식은 유닛 두 개를 11자로 배치한 뒤 그 위에 형태의 유닛 두 개를 병렬로 연결해 쌓은 것이다. 유닛 길이가 6m인 것을 감안하면, 중앙에 배치한 거실은 가로세로(5.7×6m) 정도의 직사각형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연면적은 87㎡(27평)로 1층은 70㎡(22평)이고, 다락은 17㎡(5평)이다. 공간 구조는 1층에 거실과 주방, 방 두 개,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2층에 다락형 침실을 얹었다. 내부 공간은 버릴 공간 없이 짜임새 있게 연결되며, 사적 공간인 방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배치해 편안한 독립생활을 확보했다. 특히, 거실 전면은 커튼월 디자인 구조에 의한 안정감을 주면서 시원한 개방감까지 제공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블록 적층 방식이라 해서 형태가 단순하기만 한 건 아니다. 약간의 상상력만 더하면, 얼마든지 블록을 연결하고 쌓는 것에 따라 나만의 독창적인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케이씨모듈러 대표 골조 시공 하루에 끝내㈜KC산업에서 자회사까지 만들어 주거 시장에 뛰어든 건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건설 현장의 줄어드는 기술 인력과 기상이변에 의한 공사 기간 부족, 안전 규제 강화 등을 해결하려면 탈현장 건설방식(OSC)인 모듈러 건축이 해답이라는 것이다. PC 모듈러공법은 시공이 간단하고 빠르면서 기존 철골조나 목구조에 비해 내화, 단열, 차음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선 간단하게 조립만 하므로 건설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공법이기도 하다. 조립은 연면적 40평인 2층 단독주택 기준으로 1~2일이면 끝난다. 이러한 장점과 성능을 근거로 콘크리트 모듈러 분야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3D 형태의 공업화 주택으로 인정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친환경 미래건축 공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케이씨모듈러 이홍재 대표는 “현재 여주에 2만여 평 부지를 마련해 국내 최초 모듈러 전용 스마트팩토리를 건축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PC 모듈러 건축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호텔, 기숙사 등으로 확대해 모듈러 건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듈 연결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케이씨모듈러 유닛 크기는 폭 3.4m 길이는 최대 7m이며, 유닛 배열과 적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평면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수명은 최소 50년 이상이며, 내화성과 내진, 단열, 기밀성능 모두 검증받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다. 또 유닛의 하중을 줄이고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적층 방식이라도 내진성능은 뛰어나다. 현재 단독주택은 4층까지 개발된 상태며, 호텔이나 아파트 등 집합건축물 용도로 15층 규모까지 계획 중이다. 전원형 소형주택규모 지상 1층연면적 49.00㎡(14.80평)사용모듈 6m 캐노피형 2개 2층 캔틸레버구조 주택규모 지상 2층연면적 69.10㎡(20.90평), 2층 20.40㎡(6.20평), 1층 48.70㎡(14.70평)사용모듈 6m 캐노피형 3개 3층 다세대 주택규모 지상 3층연면적 152.60㎡(46.20평), 3층 24.20㎡(7.30평), 2층 54.50㎡(16.50평), 1층 73.90㎡(22.40평) 사용모듈 6m 캐노피형 6개 단층형 주택규모 지상 1층사용모듈 6m 캐노피형 2개 복층형 주택규모 지상 2층연면적 153.30㎡(46.40평), 2층 67.10㎡(20.30평), 1층 86.20㎡(26.10평)조합모듈 6m 캐노피형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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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인정 국내 최초 3D 형태 공업화 주택 'KC 모듈러 주택'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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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농막&산막 활용법3. 제품 사례와 아이템
- 도심을 떠나 농가나 산촌에서 휴일을 보내는 5도2촌 생활을 꿈꾸며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농막이다. 하지만, 농막만 있다고 준비가 끝나는 건 아니다. 이번 호에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농막부터 농기구와 자재를 보관할 창고 그리고 지하수 개발이나 정화조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즐겁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건축가가 제작하는 세련된 농막간삼생활디자인은 종합건축사사사무소 ‘간삼건축’의 자회사로 건축가가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한 이동식 주택 전문 회사다. 건축가가 기획하고, 상품으로 완성해 단열, 기초, 구조뿐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사용하지 않을 땐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도록 셔터 개념의 외피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는 서랍형 냉장고와 시스템 에어컨, 구조 일체형 실외기실 등 빌트인 시스템으로 유효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INFO제작 약 1개월 미만비용 네스트 4,38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팝 3,38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간삼생활디자인 02-2250-6641 http://www.ghed.co.kr/ 젊은 감각의 이동식 컨테이너디자인그룹태드는 농막용 이동식 소형 주택, 일반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 등 다수의 컨테이너 주택을 제작한다. 구조물은 철판이 두껍고 구조가 튼튼한 수출용 컨테이너를 사용하거나 컨테이너 제작용 철판을 용도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 화이트 컬러 강판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에 짙은 우드로 내부를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2,0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디자인그룹태드 031-574-1122 https://www.instagram.com/designgrouptad/ 전통 기법에 현대 기술 더한 이동식 한옥한옥새움은 전통 기법과 현대 기술을 융합해 법적 단열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킨 고성능 이동식 한옥을 제작한다. MC 설계 및 모듈러 제작 방식으로 평당 480만~750만 원에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한옥새움은 외형뿐만 아니라 전통 형식인 연등천장과 한식 창호, 서까래와 조화로운 깔끔한 매립형 LED 조명을 사용해 한옥의 미적 요소를 살렸다. 단열을 위해 모든 창에는 1등급 시스템 창호를 덧창으로 추가했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2,9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한옥새움 031-8019-8489 https://benewhanok.modoo.at/ 특허 보유한 이동식 황토방청우산업은 온돌을 전문으로 시공해온 업체다. 황토의 습식 공법을 건식 공법으로 연구 개발해 강도와 물성 변화 문제점을 해결한 황토 이동식 주택을 선보였다. 황토 이동식 주택은 바닥은 축열, 벽체는 조습과 습도 조절 효과로 환경성 호흡기나 피부 질환 개선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황토방을 한옥에 담아낸 제품은 모두 황토와 소나무, 편백나무, 한지를 사용해 친환경이다. 에너지 절감 구조인 한지황토구들장과 보온 방법, 아토피 질환 개선 효과를 보인 황토 및 제조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NFO제작 1개월 미만비용 3,000만 원(옵션에 따라 다름)문의 청우산업 031-882-8278 www.chungwoo21.com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창고와 농막㈜우드블럭은 DIY 방식의 창고와 농막을 제공하는 업체다. 실내외 마감은 북미산 가문비나무를 사용해 친환경이며,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셰드블럭’ 소형 통나무집은 가로, 세로 3m로 출입문이 양문형이라 부피 큰 자재나 물건을 넣고 빼는 일이 잦은 창고로는 물론, 간이 농막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약 3평 크기 셰드블럭 모델이 389만 원이다. 여기엔 바닥 기초부터 창호, 지붕 슁글 마감이 포함된 가격이다. 조립 후에 오일스테인만 칠하면 더 이상 돈 들일 일도 없다. 조립은 일반 소비자들도 전동드릴만 가지고 1~2일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도록 자재를 가공해서 보내고 설치 동영상 등 안내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INFO제품명 캐빈블럭제작방식 DIY지붕 마감재 롤 싱글면적 24.7㎡(7평)가격 9,339,000원문의 ㈜우드블럭 031-705-8799 www.woodblock.co.kr 공간을 여유롭게 ‘창고’이나바 조립식 창고는 소형, 중형, 단열 창고, 다목적 창고, 바이크 및 차량 주차장, 쓰레기함 등 600여 종의 제품을 제작해 용도와 목적에 따라 적합한 창고를 제공한다. 제품은 간단하면서 견고하게 조립되는 방식이다. 소재는 튼튼한 아연강판을 사용하고 표면에 변색 및 부식되지 않는 친환경 특수 우레탄 도장을 입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풍압 시험, 충격시험, 지붕 하중시험, 염수 분무시험, 선반 하중시험, 빗물 시험, 바닥 하중시험, 문 개폐 시험 테스트를 엄격하게 거친 만큼 품질을 보장한다. INFO제품명 MJX-179D면적 1.57㎡(0.48평)무게 104㎏크기(㎜) 1603(높이), 1740(폭), 905(깊이)가격 980,000원(배송, 시공비 별도)문의 아진하모니 1877-7285 http://이나바창고.com 정화조 필요 없는 쾌적한 화장실정화조 설치가 금지된 지역에서 농막을 짓고 생활하고 싶다면,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알테크놀로지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이동식 화장실은 저장조 일체형이라 신고나 허가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바이오 발효 기능과 악취 역류 방지 기능으로 냄새 걱정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0분이면 설치가 끝나며 튼튼하고 견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재는 바이오 분해 소재와 99%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이다. 특히, 초절수 기능으로 1회 물 사용량이 0.166ℓ(일반 수세식 화장실 사용량 12ℓ)에 불과해 물이 귀한 지역에 더욱 필요한 아이템이다. 일부 제품은 동파방지 기능이 있어 추운 산지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화조 연결 배관이 있어 기존 정화조 시설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INFO제품명 울트라 포에버(사계절용)작동방식 발펌프 수세식저장조 용량 390ℓ(약 1000회)세정수 용량 110ℓ크기(㎜) 2295(높이), 1115(폭), 1175(깊이)가격 3,045,000원문의 ㈜비알테크놀로지 070-4471-3616 www.brshop.kr INTERVIEW㈜성심건업 - 농막형 소형 주택 제품 생산업체“기준에 맞춘 제품들로 소비자와 교감한다” Q. 다양한 농막형 소형 주택 제품을 선보이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A. 목재 가격이 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급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구매자의 경제적인 요소를 고려해 저가형 농막과 보급형 농막을 선보이게 됐어요. Q. 성심건업 제품만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A. 제품에 대한 책임 의식이 높은 편입니다. 제품이 출고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철저한 유지관리를 우선으로 하며, 사용 후 중고 판매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 중입니다.Q. 성심건업에서 선보이는 이동식 주택과 농막은 목조주택 구조로만 만나볼 수 있나요 A. 주문 생산 품목의 경우에는 목조주택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저가형 농막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저가형은 컨테이너에 열반사 페인트와 기본 단열만 하여 280만 원대에 공급하고, 보급형의 경우에는 철골조에 불연재 외단열재인 FF패널을 사용해 600만 원선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Q. 현재 판매 중인 이동식 주택의 가장 작은 평수와 큰 평수는 몇 평 정도 될까요A. 6평부터 80평까지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1999년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7,500개의 주택이 출고됐습니다. 가장 많이 출고된 평수는 20평에서 30평대입니다. 설치 기간의 경우, 평수와 관계없이 하루면 설치가 마무리됩니다. Q. 이동식 주택이나 농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A. 겉만 번지르르한 주택이나 농막보다는, 어떠한 자재를 쓰는지 혹은 어떠한 단열재를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단돈 100만 원을 아끼려다가, 냉난방비 폭탄을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얘기죠. 제작 과정과 현재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의 이용 후기 등을 진실하게 언급하는 업체가 진정한 주택이나 농막을 짓는다고 볼 수 있겠네요. Q. 앞으로 농협을 통해 농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A. 농협을 통하여 규격화된 3×6 컨테이너 농막을 일반형부터 최고급형까지 총 6가지 모델로 제작해 전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열재와 내장재, 외장재에 따라 가격이 나뉘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농막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A. 농막의 정의는 농사를 하기 위한 편의 시설일 뿐이지, 주말주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농업용 전기로 난방을 하고, 몰래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본래의 취지인 농사보다 레저를 위해서 농막을 사용한다면 위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잘 명시해 농막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문의 ㈜성심 건업 031-772-9052 6평 농막. 7평 소형 주택. 10평 소형 주택 초원황토의 황토방 농막 제작 과정 01 구들바닥 위 벽체_샌드위치 패널 02 골조와 지붕 1_철골과 서까래 03 골조와 지붕 2_철골과 지붕 04 내벽 마감_건강타일 05 천장_루버 마감 06 기름보일러와 아궁이 07 침대식 구들 08 출고 09 배송 10 본 이미지는 7평 소형 주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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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농막&산막 활용법3. 제품 사례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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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형 사업】 자연과 함께하는 사업 캠핑장 ②
- T H E M E 0 2 캠핑장이 더욱 빛나는 나만의 콘셉트캠핑장을 개발하기 전에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차별화된 콘셉트를 잡고 어떻게 개발하고 운영할 것인지 그려보자. 남들을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나만의 캠핑장을 만들어보자. 01 나에게 맞는 콘셉트를 잡아라! 모든 시설을 다 갖춘 대규모 캠핑장을 개발할 계획이 아니라면 소규모 캠핑장에는 무엇보다 콘셉트가 중요하다. 콘셉트 없이 기획된 캠핑장은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다. 소규모 캠핑장은 저렴한 지자체 캠핑장이나 대형화된 캠핑장과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 캠핑장 콘셉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포천의 ‘유식물원 캠핑장’이 식물을 콘셉트로 잡았듯이 주변에 콘셉트가 될 만한 인프라가 있다면 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그것마저도 없다면 본인의 특기를 콘셉트로 활용하기 바란다. 일단 본인의 특기나 관심사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기타를 잘 친다거나, 바둑을 잘 둔다. 노래를 잘 한다거나 자전거를 잘 탄다. 이야기를 재밌게 잘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독서를 좋아 하거나 그림을 잘 그린다 등 뭐든 좋으니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보자.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일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일도 즐겁게 하면 보람이 생기고 성과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꼭 본인이 잘하는 게 아니더라도 하고 싶었던 일들을 콘셉트로 잡아도 된다. 콘셉트가 잡혔다면그 기준에 맞춰 캠핑장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잘 한다면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줄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그림을 잘 그린다면 미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풍경을 그릴 수 있는 시설도 갖춘다.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지만, 본인의 특기와 주변 인프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만 한다면 특화도니 캠핑장으로 입소문 마케팅까지 쉽게 성공할 수도 있다. 이러한 콘셉트는 개발자보다 실제로 캠핑장을 관리할 매니저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잘 되는 캠핑장의 경우 그 규모를 떠나서 매니저가 아이들을 모아 놓고 동요나 매듭법을 알려주고, 함께 노래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캠핑장 분위를 만들어 간다. 매니저들은 아이들과 함께 곤충을 잡아 곤충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자연체험학습 선생님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또한 세미나실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주 중에는 독거노인들이 함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환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이렇게 특기나 취미를 가진 매니저를 고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콘셉트가 될 수 있다. 캠핑장도 이제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다. 02 꼭 있어야 하는 시설! 있으면 좋은 시설? 캠핑장은 기본적으로 몇 가지 시설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오토캠핑장의 경우 시설 여건에 따라 성업 여부가 달라진다. 오토캠핑장 중 캠퍼들의 요구에 맞게 시설된 캠핑장은 주말 기준 예약률이 100% 가까운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약도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캠핑장 기본 시설 •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 무선 인터넷 • 공동 화장실 • 공동 샤워장 • 공동 취사장 • 공동 개수대 • 관리 사무실 • 전기 시설 • 정화조 • 저수조 • 오수조 • 잔반 수거대 • 쓰레기 집화장 캠핑장 부대시설 - 기본 시설 이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있어야 할 시설들 • 카라반 • 축구장, 야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 간이 수영장 • 영유아 놀이방 및 놀이터 • 고객 비즈니스룸 • CCTV• 자전거 대여점 • 주말농장• 각종 게임장 및 레저시설있으면 좋은 시설 -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고정 고객과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시설들 • 세탁실 • 애견호텔 • 세미나실 • 미용실 • 마트 • 4륜 오토바이 • 카트 • 단체용 주방 • 고객용 냉온장실 • 체험 농장 • 캠프 화이어장 • 공연장 • 레스토랑 • 당구장 03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라! 캠핑장을 개발할 때는 인프라를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캠핑장의 인프라는 성공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몇 가지 인프라를 구축한 캠핑장이라면 재방문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고, 누가 찾아와도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이 될 수 있다. 인적 인프라 한마디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매니저의 역량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매니저는 우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또 현장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매니저와 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점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대기업이나 은행의 창구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일수록 용모가 단정하고 친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캠핑장도 마찬가지. 첫인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자연스럽고 친절하게 캠핑장을 찾는 고객들을 두 번, 세 번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인 만큼 인적 인프라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매니저나 직원의 태도에 따라 고객이 다시 찾기도 하고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고객의 유형에 따라 블랙 컨슈머로 돌변해 좋지 않은 소문을 내고 다닐 수도 있다. 부정적인 소문이 SNS를 통해 퍼지게 되면 순식간에 다른 잠재 고객의 발길을 끊게 만드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그만큼 모든 인프라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직원이므로 캠핑장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자라면 항상 염두에 두기 바란다. 문화 인프라 캠핑의 주된 목적은 휴식이나 휴양이 될 수도 있고, 레저를 즐기거나 교육이 될 수도 있다. 무엇이 목적이건 문화적인 요소는 캠핑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관광이 여행으로 변하는 과정에는 스트리텔링과 체험이 있다. 그래서 캠핑장은 주변의 문화재나 공연 등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들이 구축돼 있는 곳에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런 것이 없다면 문화 인프라를 개발하고 기획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레저 인프라 최근 캠핑 문화도 변화하고 있고 캠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캠퍼들이 캠핑을 떠나 각종 레저를함께 즐기는 추세다. 그래서 캠핑장에 각종 레저 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캠핑장 내에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인근 지역의 레저업체나 레저시설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캠핑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주변에 이런 시설이 없다면 캠핑장 개발 때부터 각종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설 인프라 예나 지금이나 캠퍼들은 물론이고 일반 고객 누구라도 제일 중요한 것이 시설이다. 누구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캠핑장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시설은 시각을 사로잡게 하고,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은 후각을 즐겁게 하고,소음이 적은 자연환경은 청각을 만족 시킨다. 특히 가족 캠핑이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고려하면서 각종 체험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늘려가기 바란다. 동선 인프라 도심에서 캠핑장까지 오가는 길목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캠핑장에 문화, 레저 인프라가 적다면 최대한 가까운 거리 내에 고객의 동선에 맞는 인프라를 발굴해 코스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맛 집이나 명소 등 오며 가며 들를 수 있을 만한 곳을 발굴하고 고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도 나 리플렛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내적 인프라 캠핑장의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이끌어야 한다. 캠핑장 역시 하나의 작은 사회다. 따라서 그 안에 규칙을 만들되, 캠핑장의 분위기에 따라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매너를 지키도록 하는 톤앤매너가 필요하다.깨끗하고 청결하게 시설물을 관리하면 고객들도 스스로 청결하고 조심스럽게 사용하기 마련이다. 캠핑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연 속에 잘 어울리게 하되, 항상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04 예상 매출표를 꼼꼼히 작성하자! 이제 매출을 산정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보통 텐트 사이트당 3만 원을 받는다. 1사이트당 필요한 토지는 80평방 미터(자동차 야영장업 기준)인데, 여기에 도로 공유 면적, 공동시설 면적 등을 다 따지면 1사이트당 최소 100평방 미터(30평) 이상이 필요하다. 이 정도 규모가 아니라면 캠핑장이 아니라 난민 수용소를 개발하는 꼴이다. 그럼 이제 캠핑장의 매출을 예측해보자. 텐트 100사이트와 카라반 5대가 있다고 가정했다. 마케팅을 잘해서 연 113일을 가동한다는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해봤다. 30,000원 × 100사이트 × 113일 = 339,000,000원 160,000원 × 5대 × 113일 = 90,400,000원 많이 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운영비를 생각해야 한다. 직원 급여와 운영비용, 마케팅 비용, 공과 잡비, 세금, 금융 이자, 비품 등 마이너스 요인도 충분히 많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간 예상 매출표를 작성해보자. 다음의 예상 매출표는 연평균 113일 가동을 기준으로 계산한 매출액이다. 일반적으로 매출이 괜찮은 편인 수도권의 경우 연간 130일 내외, 강원권 등 외곽으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의 캠핑장은 연간 100일 내외로 영업한다고 가정하는데 여기서는 평균 113일을 책정해 계산해 봤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준인 텐트 사이트는 100개, 카라반은 20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용 요금은 텐트 성수기 4만 원, 평수기 주말 3만 원, 평수기 평일 2만 원을 기준으로 했다. 카라반의 경우는 전국 평균 가격이라 할 수 있는 성수기 25만 원, 평수기 주말 16만 원, 평수기 평일 10만 원을 기준으로 했다. 요즘은 비수기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지금 산정한 기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지만, 평균보다 조금 아래로로 잡은 객관적이고 보수적인 지표로 산출 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매출 증대의 기본 원칙을 지켜 평균 수준의 캠핑장 운영을 했을 경우를 예를 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아주 평균적인 산출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편차가 생길 수 있다. 연간 지출을 예상해 봤다. 지출은 최대로 잡았다. 수익은 매출의 80%, 지출의 120%를 산정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금액은 413,766,000원이다. 물론 실제로 운영하다 보면 이보다 나은 수익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이 수익은 연중 이용일 수를 불과 30% 수준으로 낮게 책정하고 그중 80% 수준의 매출로 산정했기 때문에 이보다 매출이 낮은 캠핑장이 있다면 입지부터 다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05 콘셉트에 맞춰 제대로 홍보하라! 캠핑장을 운영하려고 하면서 마케팅을 위한 준비는 얼마나 하고 있는가? 단순히 캠핑 동호회 카페에 홍보하고 온라인에서 키워드 광고나 좀 해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캠핑장 운영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는 기본이다. 캠퍼들의 대부분은 온라인 동호회나 카페 활동을 주로하며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이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입소문 마케팅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캠핑 인구가 증명 하듯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게 될 것이다. 그러니 마케팅 역시 더 넓은 대중을 타깃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캠핑장을 운영하려면 이제는 캠퍼라는 마니아 시각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안 된다. 철저하게 일반인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 캠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초보이거나 귀찮은 걸 싫어하거나 아내와 아이들이 불편하고 위험한 것을 기피하는 스타일의 캠퍼일 가능성이 높다. 초보 캠퍼는 마니아가 되고, 일반인은 초보 캠퍼가 된다. 캠핑장 이용 고객은 초보 캠퍼와 일반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캠핑장의 원활한 운영과 매출 증대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각도로 광고를 하고 홍보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해야 한다. 더욱이 스마트폰에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있고 SNS를 통한 커뮤니티에서는 매시간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제 당신의 캠핑장 콘셉트에 따라 어디에 집중해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명확하게 할 때가 됐다. 웹사이트 제작 캠핑 동호인들은 스마트폰을 대부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들이 다녀왔던 캠핑장에 관해 상세하게 평가한다. 따라서 홈페이지는 물로 모바일용 페이지가 필요하다. WebApp 형 홈페이지 제작은 필수! 포털 내 블로그 제작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블로그를 제작하면 입소문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온라인에서 금방 검색할 수 있도록 캠핑장이나 오토캠핑장 키워드 광고를 진행한다. 캠핑장 안내 사이트 등록 전국의 캠핑장 안내 사이트에 해당 캠핑장을 등록하고 홍보를 요청한다. 관광협회 등록 오토캠핑장은 관광숙박업에 해당하므로 해당 지역 관광협회에 숙박업소로 등록한다. 캠핑 관련 파워블로거 초청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광고 다음으로 블로그가 최우선으로 노출되므로 캠핑 관련 파워블로거를 공식 초청해 이용기를 게재하도록 요청한다. 캠핑 관련 카페 홍보 동호인 수가 많은 캠핑 관련 카페들을 찾아서 가입한 다음 캠핑장을 홍보한다. 오프닝 이벤트 여유가 된다면 풍등이나 연날리기 등 이색적인 행사로 오프닝 이벤트를 열어 오픈 초기에 고객을 유치하도록 한다. 06 시설 운영비도 매출임을 명심하라! 일반적으로 캠핑장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이용요금이다. 대체로 캠퍼들은 캠핑장 이용요금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으로 전국의 캠핑장 이용요금은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수준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전기 사용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요즘에는 캠퍼들이 전열기구나 전기제품을 많이 가지고 오기 때문에 전기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 패널을 몇 개씩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캠핑장을 가정집처럼 만들려는 듯 지나친 전기 사용은 캠핑장 운영자 입장에서는 썩 유쾌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대부분 캠핑장에서는 상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캠핑장 규모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적게 책정하거나 전기공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비용이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캠핑장 이용요금에 전기 사용료를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 책정해 포함하는 것이 좋다. 다음 가격표는 국내 캠핑장 기준으로 작성한 기준 요율표다. 실제 캠핑장 운영 여건에 따라 가격을 변동해 운영할 수 있다. 07 연간 이벤트로 차별화를 꾀하라! 운영하기에 달렸지만 오토캠핑장은 다른 숙박업과 달리 비수기 개념이 없다. 캠퍼들은 캠핑장에서 가족 및 동호인들끼리 특별한 체험거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캠핑 동호인들이 찾아들게 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캠핑장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하게 해서 최소 인원을 확보한 후 실행하면 좋다. 프로그램의 종류는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차별화를 위해서는 기존에 하지 않은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길 권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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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형 사업】 자연과 함께하는 사업 캠핑장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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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과 도자갤러리가 돋보이는 강화 로즈베이
- 아버지는 건물을 올리고 어머니는 갤러리와 정원을 가꾸고 두 형제는 아버지를 도와 목공 작업을 하고… 온 가족이 총출동해 2년간 만들었다는 소리에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카페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이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단골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최상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셰프의 역할도 크다. 사과를 한가득 머금은 쇼숑오뽐, 천연 르뱅으로 건강하게 부풀어오른 치아바타,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하는 슈틀렌, 일본에서 공수한 시즈오카 녹차로 풍미를 더한 바바로와 무스 케이크… 달콤한 향기는 해풍에 실려 초지진 앞을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경기도 김포에서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에서 1㎞ 거리에 있는 카페로즈베이Rosebay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강화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맛있다',' 예쁘다', 두단어로통한다. 맛있는건이곳에서제공하는이탈리아와 프랑스 음식을 비롯한 먹을거리고 예쁜 건 뭘까. 로즈베이는 도롯가에 접한 대문이 있고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카페 건물이 나온다.대문에서 건물에 이르는 진입로 오른쪽 도자공예 작업실과 갤러리 그리고 정원이 카페로 안내하는데 정원에 반해 이 앞을 지나다 차를 멈추는 이가 꽤 많다. 기자 역시 정원에 한눈이 팔려 운전을 멈추고 카페 건물까지 들어가 보게 됐다. 2년 동안 온 가족이 정성 쏟아호주에 체류한 적이 있는 카페 주인의 아내가 시드니 로즈베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떠올려 카페 이름을 붙였다. 마침 낙조가 고즈넉함을 더하는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제법 어울리는 이름이다. 서울에 거주하던강래형(36세) 씨는 결혼을 계기로 카페를 차리고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 이주했다. 1000평가량의 부지에 건축면적 80평을 복층으로 올려 1층을 카페 2층을 삼대가 사는 살림집으로 사용한다.모던하고 심플한 카페는 바다 전망을 한껏 살리고자 창을 많이 걸고 바다에서 먼 테이블에서도 경치가 시원스럽게 조망되도록 바닥에 단을다. 개방감을 위해 칸막이벽을 제외한 대신 벽 삼면에 대리석과 벽돌, 목재 등 각기 다른 재료를 적용해 넓은 장방형 공간의 변화와 분할효과를 냈다. 카페 곳곳에 바다 전망을 담으려 한 의도는 건물 후면 덱Deck 공간에서 극대화된다.공사기간 2년이 걸린 로즈베이의 카페 건물은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강씨의 아버지가 설계하고 시공을 진행했으며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정원은 강 씨의 어머니가 디자인하고 가꿨다. 봄에는 흰색, 가을에는 푸른색 위주로 꽃을 피우는 정원은 파스텔 톤의 은은함으로 편안한분위기를 연출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달아 꽃을 보도록 식물을 배치했다. 온실 안에도 정원은 이어진다. 월동이 어려운 식물을 주로 심은온실엔 바질, 타라곤, 골든레몬타임, 로벨리아, 로즈메리, 라벤더, 레몬민트… 요리에 쓰는 허브가 많이 보인다.어머니 전순실 씨는"머릿속에 떠오른 정원 모습을 몇 번이나 스케치하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완만한 경사를 따라 계류가 있고 그 아래작은 연못 그리고 수水정원과 어우러지는 바위와 식물을 그렸지요. 식물은 1년을 지켜보며 이곳에 잘 맞는 종류를 선정했고요. 장마가 오면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몰라요."온실 안에는 초화류를 안고 있는 도자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모두 전씨의 작품이다. 그 가운데 꽃과 여자를 화두로 작업한 작품들이 눈에띈다. 꽃을 손에 들고 있는 여인, 머리에 이고 있는 소녀들이 정원에 활기를 더한다. 손님들은 더러 작품과 식물을 함께 사 가기도 하며 식물관리법까지 전 씨에게 조언을 듣기도 한다."도심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는 것도 좋지만 한가로운 전원에서 작업하며 전시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해 예전부터 이런 공간을 꿈꿨어요.손님들이 차 한 잔 마시러 왔다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에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되잖아요. 손님을 마주할 기회가 많아 피드백을 바로 받는 일도 정말 즐겁고 감사해요."그녀의 작품을 진열한 목가구는 모두 남편이 만들어준 것이다. 이뿐 아니라 정원의 가제보Gazebo와 덱도 남편과 두 아들이 목공 작업을 배워가며 직접 만든 것들이다. 아예 갤러리 옆에는 목공 작업실도 만들었다. 아내가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남편은 퇴근하기 무섭게 달려와 이곳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준다. 아내가 보기에 남편은 달라졌다. 전원에서얻은 새로운 행복이란다. 건강한 식재료로 최상의 음식을한 번 맛을 본 이들은 로즈베이의 음식에 찬사를 보낸다. 그 맛의 비결은훌륭한식재료에있다고강래형씨가설명한다." 이탈리아·프랑스요리 전문인 셰프는 건강한 재료를 고집해요. 최상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재료를 엄선하는데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식재료와 바로 앞 대명항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 등 자연산을 재료로 하고 냉동식품은 일절 사용하지 않아요."빵을 만들 때도 빵을 부풀리는 이스트 등 인공 재료를 쓰지 않고 오로지 밀가루와 물 그리고천연 효모만을 쓴다. 이탈리아 빵 종류인 치아바타는 강화도 인삼 막걸리에서 추출한 효모를 장시간 발효시켜 르뱅(천연 발효종)을 배양한 후 이 르뱅으로 빵을 만들고 있다. 천연 발효할 경우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소화를 돕는 건강 빵이 된다고 한다.전순실 씨는"식구들이라도 빵을 마음대로 먹어보지 못해요.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든 빵인줄 아니까 먹기 미안하고 아까울 정도예요. 그래서 손님이 사 먹듯 몰래 돈 내고 먹어요. 사실 돈 내고 먹기도 아까울 정도예요"한다.소금 또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250만 년 전 만들어진 방대한 미네랄을 함유한 이탈리아산 히말라야 핑크 솔트, 섬세하고 부드러운 짠맛과 짠맛 뒤에 오는 감칠맛 나는단맛, 촉촉한 촉감 등이 특징인 프랑스산 지중해 천일염(Fleur de Sel), 소금의 캐비어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테이블 소금으로 치는 프랑스 게랑드 지방 청청 해역에서 생산되는 소금등이 요리에 쓰인다. 로즈베이 주방에서는 소금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으며 식재료 본연의염분을 끌어내어 간을 하며 요리 마지막 단계에 살짝 사용한다고.전순실 씨는 로즈베이의 특별함은 바로 셰프의 올곧은 정신에서 나온다며 극찬한다. 한 에피소드를들려준다." 셰프가식재료로쓰게유정란을구해달라하더라고요. 그래서구해줬더니 양계장 규모와 닭 머릿수를 물어봐요. 말해줬더니 자연방목 닭이 아니라며 요리에 쓸수 없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아 품질이 떨어진다고. 그래서 수천 평 농장에 200마리를 방사해 키우는 양계장에서 난 유정란을 가져다줬더니 이 정도면 됐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셰프의 정신에 우리 모두 감탄해요."이렇듯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정성이 담뿍 담긴 로즈베이는 그걸 알아보는 손님을 만나면반갑다." 한손님이나중에이런말씀을하더라고요. 근심이있었는데여기서잠깐쉬며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고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요."낙조가 밀물처럼 밀려들 무렵 덱 테이블에 가만히 앉으면 온전히 대자연 속에 잠식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커피 혹은 와인 한 잔 속에 자연의 위안이 깃든다. 이쯤 되면 근심으로 사납던 마음은 잦아들고 마음에도 고요가 찾아올 법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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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과 도자갤러리가 돋보이는 강화 로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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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식물씨뿌리는 황대석씨의16년지기知己야생화정원
- 국내특산종연구자들이주로하는말이있다'. 우량종자필유부국優良種子必有富國'. 우량종자를가진나라가부강하게된다는것이다. 그런의미에서토종식물수백종이서식하는뜰을가진황대석씨는부유하다. 심지어그는1000평넘는부지를구입해연면적80평정도의집을지은것말고는모두식물에게내어주었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태기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과 숲이 어우러지며 간간이 너럭바위를 띄운 진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는 주천강을따라가다 보면 황대석 씨의 집과 야생화 뜰이 있다. 1000평가량의 부지를 구입해 400평 조금 넘는 대지에 1996년 통나무집을 짓고 수백 종의 자생 식물을 퍼트렸다. 이곳에 둥지를 튼 갖가지 식물은 세월이 흘러 왕성하게 성장하고 번식해 어느덧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다."요즘 꽃이 별로 없는데…"하던 황 씨는 기자를 이끌고 집 앞마당부터 한 바퀴 돌며 식물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재미난 야생화 이름들이 줄줄 쏟아진다. 꼬리진달래 삼색병꽃 황칠나무박쥐나무 범꼬리 연잎꿩의다리 개느삼 물솜방망이 금방망이옥불투구꽃 깽깽이풀 두루미… 우리 야생화에 문외한인 기자의 눈에 하나같이 초록색과 그저 꽃일 뿐 구별되지 않았던 식물들은 주인의 부름에"네"하고 벌떡 일어서듯 분별되기 시작한다. 꽃의 시인 김춘수의'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구가 절묘하게 떠오르는순간이다. 야생화에 대한 설명은 대문 밖을 나와 도로까지 이어진다. 그의 집으로 오르며 진입로 양옆을 초록으로 물들인 부지가 미처 그의 것이라는 건 몰랐다. 그의 안내를 따라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나의 생태계가 존재한다. 황 씨가 아낀다는 앙상한 가지의 흰 꽃 피는 진달래를 비롯해, 물고기가 노니는 연못에 창포와 꽃창포, 울릉도에서 제일 비싼 나물이라는 눈개승마, 삼지구엽초, 약재로 쓰며 봉황 꼬리를 닮았다 하여 봉삼이라고도 불리는 백선, 용의 대가리를 닮은 보라색의 용머리와 흰용머리, 줄댕강, 잎이 층을 이룬 모습이 특히 무리지어 있을 때 기하학적인 모양새로 눈에 띄며 동강 토종인 층층둥굴(글)레, 금낭화처럼 꽃이 땅을 향해 핀 섬초롱꽃, 금빛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이 매력적인 금매화, 꽃잎이 갈기 형태의 백두산에서 온 구름패랭이, 번식력이 좋으며우리나라에만 있는 미선나무, 밭을 만들고자 했으나 홀로 피기를 좋아하는지 군락을 이루는 데 실패한 큰제비고깔, 씨앗을 1000개 넘게 뿌렸지만 수명이 3~4년으로 짧아 애를 태우는 짙은 주황색 하늘나리, 이름은 외래종 같지만 우리 특산종인 히어리, 개미가 물어다 씨앗 끄트머리 영양분만 쏙 빨아먹고 버리기에 군데군데 자라는 깽깽이풀, 그리고 발길 닿는 곳마다 지면을 덮고 있는노란 기린초와 돌나물… 이렇게 대강 둘러보며 호칭한 야생화만도 금세 100가지를 훌쩍 넘겼다. 희귀한 우리 꽃으로 가득한 정원서울대 건축학도 출신인 황대석 씨가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건설회사에 종사하던 젊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외 출장 중 카페테라스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화단에 핀 식물 이름을 말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시골 사람이거나 식물 관련 종사자여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주로 비즈니스맨이나 엔지니어였다. 그들에게 식물은 친숙해 보였다."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골 사람들이나 잘 알까 그 외는 식물을몰라요. 내 어릴 적 우리 아버지는 낫에 손을 베면 어느 풀을 따서 갈아다 지혈에 사용하기도 했어요. 이름뿐 아니라 식물의 사용법까지도 잘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산업화되면서 전 국민이 식물을 깡그리 잃어버렸지요."그런 계기로 그는 식물 공부를 시작해 수유리 그의 집에 자생식물을 가꾸었으며 한국자생식물협회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영월로 이주 후에는 영월의 자생식물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15년 전쯤 영월자원식물연구회를 창설했다."영월은 북반계 식물과 남반계 식물의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자생식물연구, 보존 가치가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석회암 지역 특수 식물인 석회식물도 연구 가치가 있는데 동강할미꽃이나 미선나무,줄댕강, 분꽃나무가 그 예지요. 이 식물들은 정원수로도 관상 가치가있는데 아직 많이 퍼트려지지 않아 아쉽네요."황 씨는 우리나라에 4300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600여종이 관상 가치가 있다고 한다. 특히 영월에 흐르는 동강 유역에는1000종에 이르는 많은 자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종이 분포하는 곳은 백두산으로 2000종, 그 다음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동강순으로 자생종이 많다는 황 씨의 설명이다.자원식물은 관상 가치가 있거나 약용, 식용, 염료 혹은 공업원료로 쓰이는 유용한 식물을 일컫는다. 자원식물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것은 종자전쟁으로부터 우리 자원을 지키고 국력을 키우는 길이기도 하다. 황씨는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해 다른 나라에로열티를 넘겨준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그는 마당 정면 근사한 자태로 등등하게 서 있는 45년 된 구상나무를 가리키며 말한다."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 자라는 우리 특산종이에요. 그런데 1900년대 초반 미국에서 구상나무 종자를 가져가 개량해 지금은 세계 으뜸 정원수로 자리 잡았어요. 크리스마스트리로 인기를 끌어 전 세계로 판매하는데 우리나라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쭉 역수입해 왔어요."우리 특산종이 국외로 유출된 큰 사례는 1910년대 미국 아놀드수목원식물학자들이 한라산에서 금강산에 이르는 전국 식물을 조사하고 300여 종의 식물 종자를 채집해 간 것과 1980년대 미국 국립수목원과 홀덴수목원 식물학자들이 950종의 자생식물을 채집해 간 기록이 있다. 구상나무를 비롯해 전남 완도 산딸나무, 흑산도 비비추, 부안 호랑가시나무, 지리산 원추리, 북한산 백운대 자생하던 털개회나무 종자를 육종한미스김(Miss. Kim)라일락이 국외로 유출된 우리 특산종 예다.우리 특산종인 걸 알아도 종자 개량 후 특허 등록을 했기에 우리는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진작 식물자원을 조사하고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한탓인데 결과적으로 경제적 손실과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황대석 씨는 좋은 소나무가 많은 걸 보고 이곳에 터를 잡았다. 그의 집앞 덱에서 보면 소나무를 배경으로 그 앞으로 키 순서에 따라 큰키나무, 떨기나무 그리고 갖가지 우리 초화류가 넘실거린다. 양지, 반음지,습지, 연못 등 식물 습생에 맞춰 배식했다. 수백 종의 야생화가 자라는곳이지만 꽃 피는 시기가 제각각이고 그 기간이 짧아 한 번에 많은 꽃을 보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꼭 꽃을 보아야 맛인가. 꽃 모양이 조금씩다르고 색깔조차 완벽하게 똑같은 꽃이 없듯 식물마다 싹이 올라와 자라는 과정이 다르고 잎의 모양, 꽃이 달리는 모습도 제각각의 특징이있다. 그 자체로도 관상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그런 생명체가 주변을 맴돌며 둘러싸고 있음은 마음에 위안과 포근함을 준다. 우리 야생화의 묘미는 바로 이런 데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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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그린홈 아이디어, 빗물로 급수하기 “빗물 활용해 수도요금 30% 절약했어요”
- 경북 영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신현동(46세) 씨는 80평이 넘는 텃밭을 전부 빗물로 급수한다. 2007년, 수도요금이 만만치 않아 손수 이 장치를 만들었는데 기존 요금의 30%를 절감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큰 물통을 설치하면 50%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며 빗물의 효율성을 강조했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제공 네이버 카페 '전원주택 귀농' cafe.naver.com/01000sin 6년전 전원생활을 시작한 신현동 씨는 회원수가 2만 명에 육박하는 네이버 카페 '전원주택 귀농'을 운영하는 베테랑 전원생활자다. 그래서 때로는 목수가 되기도 하고 농부가 되기도 한다. 80여 평 텃밭을 일구는데 급수에 빗물을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뚝딱 하루 만에 빗물 활용 장치도 만들었다.원두막과 차고에 총 3개의 통을 설치했고 5월부터 초겨울까지는 빗물만으로 텃밭 급수가 충분하다. 2007년 만든 이 장치는 지금까지 한 번의 하자도 없이 텃밭 채소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신 씨는 "0.5톤짜리 고무통 세 개를 설치했는데 월 수도요금이 성수기 5월에서 10월에만 3만 6,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1만 원이 절감됐다"며 "텃밭뿐만 아니라 연못 등의 조경에도 빗물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빗물 활용 장치를 만들어 보자!재료 : 고무통, 엘보(물의 흐름을 바꿔주는 관), 엘보 연결 소켓, 잠금 밸브, 드릴, 실리콘, 빗물받이 배관(PVC 파이프) 등비용 : 약 2만 5,000원만드는 법:(1) 빗물을 모으기 위해 지붕 처마 끝에 빗물받이 배관을 설치한다. 물받이 배관은 50㎜, 75㎜, 100㎜ PVC 파이프 중 하나를 골라 시공한다.(2) 빗물받이 배관에 모은 물이 물통으로 통하도록 가운데 구멍을 뚫어 T자 형태로 짧은 배관을 설치한다. 이 때 엘보 및 고정철물이 필요하다. 물이 빠지는 부분에는 찌꺼기를 모으도록 양파망을 씌운다.(3) 모은 빗물을 원할 때 받아 쓸 수 있도록 물통 하단에 호일커터로 구멍을 뚫어 밸브를 고정한다. 이 때 수도꼭지가 아닌 보일러 밸브를 사용한다. 수도꼭지는 상수도처럼 수압이 강하지 않으면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4) 물통과 밸브 사이에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로 패킹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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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전성시대] 그린홈 아이디어, 빗물로 급수하기 “빗물 활용해 수도요금 30% 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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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知己) - 월악산 더존펜션
- 건축정보· 위 치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국립공원 內· 대지면적 : 264.0㎡(80.0평)· 건축면적 : 165.0㎡(50.0평). 1층-99.0㎡(30.0평) 2층 66.0㎡(20.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목재, 인조석·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루버, 실크벽지· 내벽마감 : 벽지+루버+스터코·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약수)· 설계및시공 : ㈜더존하우징 1644-3696 www.shwh.co.kr 우리나라 산이름에 악자가 있는 산치고 경치가 빼어나지 않은 곳이 없다고들 한다. 말의 진위를 떠나서 이름에 악이 들어가는 월악산의 경치 역시 자연의 경외감을 새삼 불러일으킨다.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 · 군에 걸쳐 있는 월악산은 주봉인 영봉靈峰(해발 1,094m) 양편으로 송계 8경과 용하 9곡이 쌍벽을 이루면서 절경을 자아내고 충주호의 푸른 물과 조화를 이룬 구담봉과 옥순봉은 가히 선경仙景이라 불릴 만하다. 또한 북으로 충주호, 동으로 단양 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과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더할나위 없이 풍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지어진 더존펜션은 올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문을 열기 무섭게 연일문전성시를 이루었다니 그 까닭은 들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만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 초순, 마당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왜 사람들이 더존펜션을 찾게 되는지도 짐작게 된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사람을 족히 불러 모으고 풍경이 그윽하여 잠깐 들르러 온 사람도 달구경은 하고 돌아가자, 차라리 하룻밤 묵고 가자,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월악산국립공원. 장장 16㎞ 길이의 용하계곡을 따라 계곡 중상부에 들어선 더존펜션은 올해 7월 30일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해 불과 3개월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성수기에는 연일 빈방을 찾을 수 없었고 비수기인 요즘에도 주말에 방이 없다. 이럴 때 소위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는 말이 나온다.펜션지기 이창주(48) · 이혜진(42) 부부가 베테랑이라 그런 것도 아니고 홍보를 유별나게 한 것도 아니다. 되레 펜션지기도 의아해한다. 도시에 살다가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남는 방을 활용할 겸 경제 활동도 할 겸 펜션을 택하기도 하는데 이 씨 부부도 전원주택을 생각하고 펜션을 고려하게 됐지 사업적으로 펜션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이창주 씨는 공군 원사로 명예퇴직했는데 퇴직 5년 전부터 가족에게 '5년 후 퇴직'이라고 선포하고 전원주택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아이가 셋인데 남편이 큰아이 중 3때 퇴직했으니 아직 아이들 뒷바라지하려면 고정적인 수입처가 있어야 하는데 저로서는 걱정이었죠. 때마침 미국 친척과 이야기가 잘 돼 두 딸은 중학생 때 미국 유학 보내 학비와 생활비 약간을 보내주면 됐고 딸린 식구가 줄어드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전원행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전원에 살면서 돈벌이하러 도시로 출근하는 것보다 이왕 전원주택 지을 바에 펜션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펜션 운영으로 방향을 잡았다. 알짜 부지에 알짜 시공사 만나부부는 몇 년간 경치 좋은 곳을 여행하면서 부지를 물색했다. 여정 중 월악산국립공원 내 지금의 부지를 만났고 그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낙점했다. 80평 부지로 펜션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만드는 요즘 추세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나 역으로 생각하면, 시골에서 200평도 안 되는 경제적인 부지를 얻기 쉽지 않은 데다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면 안 될 것도 없다 싶어 결정했다고."몇 년 전부터 30곳의 시공사를 둘러봤어요. 회사 방문도 하고, 박람회도 가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적합한 시공사를 찾았어요. 꽤 많이 다녔다 생각했는데, 먼저 귀촌한 선배는 50곳을 둘러보고 집 지었다며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고 하지 뭐예요?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지요. 그러다 더존하우징을 알게 됐는데 상담과정에서 사장님과 직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더군요. 우리 부부에게 정말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주는 모습에, 믿고 맡겨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더존하우징과 첫 상담을 하고 2년 후 시공 계약을 위해 다시 더존하우징을 찾았을 때 2년 전과 다름없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내 집 같은 편안한 휴식처도로를 사이에 두고 용하계곡을 바로 마주하는 부정형의 정방형 부지에 더존펜션은 앉혀졌다. 용하계곡 원천지인 동남향으로 건물을 앉혀 계곡의 청정한 기운을 받아들이는 배치가 되도록 했다. 또한 부지의 대각 방향으로 좌향을 잡음으로써 좁은 부지를 만회해 앞마당을 최대화했고 건물 앉힐 자리가 좌우로 모아지는 형태다 보니 건물은 자연스럽게 각이 생겨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창주 씨는 "다른 지역은 강산이 변하면 혐오시설이 내 집 앞에 들어올 수도 있고 큰 빌딩이 설 수도 있을 텐데 이 곳은 국립공원 안(자연환경보전권역)이라 그럴염려가 없다는 점을 장점 1순위로 봤지요. 잘한 결정이라 생각해요. 면적이 좀 작기는 하지만 펜션 운영에 크게 지장 없어요. 크게 만들어서 일이 힘들어지고 손님 없을 때 허전함이 큰 것보다 이렇게 알맞게 해서 위험 부담을 더는 편이 낫지요."부부는 인터넷을 통해 운영이 잘 되는 펜션을 골라 그 노하우를 들으러 직접 방문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핵심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하릴없이 부부는 펜션 오픈한 후 며칠간 얻은 경험과 다른 펜션을 이용해 본 후 불편한 점을 보완해 펜션 운영 원칙을 세웠다.펜션지기 부부가 세운 원칙은 단순하다.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자는 것. 즉, 고객의 희망사항을 잘 들어주고 개선점 건의 시 바로 고친다, 객실마다 각종 조미료부터 차 종류, 종이컵, 행주, 식기류, 수건 등을 넉넉하게 비치해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고 항상 고객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펜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큰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첫 단추를 수월하게 끼워서 다행이지요. 우리 부부는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요. 인지상정이라, 손님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 본지 홈페이지(www.countryhome.co.kr)에서 동영상으로 더존펜션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문의 더존펜션 043-646-8084 www.thejoh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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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이야기] 영험한 자연과 인정넘치는 지기(知己) - 월악산 더존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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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우정이 빚은, 가평 태양빌리지
- 펜션은 주인의 생각에 따라서 변화가 다양하다. ‘펜션에 대한 주인의 관심과 애정이 무엇인가’가 곧 테마가 되어 펜션을 새롭게 태어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화된 펜션에 대한 생각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펜션은 더욱 신선하고 아름다워진다. 흔히 펜션이라고 하면 목조로 지어진 아담한 전원주택을 연상하는데, 이런 고정 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린 펜션이 있다. 명지산 계곡 거의 상류지역인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한 ‘태양빌리지’가 그곳이다. 명지산은 가평지역을 수놓은 산들 가운데서도 으뜸에 속한다. 1267미터의 정상을 향하는 능선에는 굴참나무, 전나무, 고사목 등의 군락이 한데 어우러져 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을 이룬다. 아래쪽으로 철쭉제로 유명한 연인산을 끼고 있으며 또 앞으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을 마주하고 있다. 이처럼 울멍줄멍하게 펼쳐진 화악산과 연인산, 명지산 그리고 멀리로는 국망봉과 애기봉을 마주하고, 명지산 계곡을 내려다보는 언덕바지에 태양빌리지가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펼쳐져 있다. 태양빌리지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소 어리둥절해 한다. ‘산 속에 웬 빌리지냐’라고. 그러나 입석간판을 끼고 언덕을 오르면 화악산 줄기 아래 평평한 구릉이 펼쳐지는 장관을 만난다. 바로 그곳에 중세의 수도원처럼 고아(古雅)하게 서 있는 석조 건물 단지가 자리한다. 지중해 연안의 고전미와 유럽풍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지붕재인 라파즈(Lafarge)의 연붉은 점토기와를 얹은 독특한 건물들이 고객을 맞는다. 단지 전체에 담을 두른 모양이 하나의 빌리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태양빌리지는 2200평의 부지 위에 조성되어 있다. 연건평 120평에 달하는 펜션 건물이 그 중심에 우뚝 자리한다. 그리고 개인 주택 두 동과 황토방 건물, 팔각정이 각각 한 동씩 있다. 팔각정 아래 마당에는 50평은 족히 되는 수영장이 잘 만들어져 있다. 넓은 부지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들어찬 건물들로 경내는 오히려 좁게 느껴진다. 태양빌리지는 2005년 8월 말에 오픈했는데 아직도 뒷마무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정성과 애착을 들인 시설이리라. 겉으로 보아서는 펜션이라기보다는 작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펜션 로비에는 리셉션 데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호텔식 서비스를 염두에 둔 시설로 보인다. 이렇게 산 속에 세워진 태양빌리지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는 그만한 투자가 이루어졌으리라고 짐작되는데, 주인은 어떤 생각으로 이와 같은 펜션을 지었을까? 우정과 신뢰로 빚은 인생 여정 작품 태양빌리지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이용찬 사장(54세)은 외지인이 아니다. 이곳 가평군 북면에서 나고 자라서 지금까지 목수로 생활해 왔다. 그가 직접 짓고 다듬은 집들이 이 지역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다. 그는 누구보다 이 지역을 잘 알고 사랑한다. 그러한 그가 2003년 노후를 위해 준비한 땅 500평이 오늘날 태양빌리지의 모체가 되리라고 누가 알았겠는가? 더구나 펜션을 짓고 운영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이용찬 사장은 곰곰이 생각하면 태양빌리지가 시작된 것은 20년도 넘는 일이라고 한다. 태양빌리지의 실제 주인이며 인생의 친구인 동갑내기 김동일 회장(주식회사 태양세기건설)을 만나서 지금까지 교류해 온 깊은 우정이 태양빌리지를 만든 자산이라고. 무역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김 회장은 명지산 계곡을 좋아했고,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이 사장을 한 인간으로서 좋아했다. 오랜 기간 변함 없는 우정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 노후를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태양빌리지는 두 사람의 노후를 위한 전원주택에서 비롯했다. 이용찬 사장이 자기 땅 500평에 노후를 위한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하자, 김 회장이 그러면 자신의 집도 함께 지어서 관리해 주면 좋겠다고 하여 시작됐다. 그리고 기왕이면 전원주택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펜션을 지어 노후 수입도 벌면 더 좋겠다고 적극 제안하면서 태양빌리지를 탄생시킨 것이다. 태양빌리지는 명지산 계곡을 좋아하는 두 사람의 우정과 신뢰로 만들어 낸 인생 여정의 작품인 셈이다. 톡톡 튀는 고객 만족 이벤트 2004년 10월에 이용찬 사장 집 60평과 김동일 회장 집 80평을 짓고서 1700평의 부지를 더 매입하여 본격적인 펜션을 짓기 시작했다. 당시 펜션의 법적 조건이 분명치 않은 점도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이 명지산 계곡을 이용하라는 뜻에서 모두 16개의 펜션 룸을 계획했다. 쌍둥이 건물처럼 세워진 펜션 동에는 18평의 룸 4개와 8평의 룸 4개가 있다. 건물의 외관과 내부를 모두 화강석과 대리석으로 처리하여 웅장함이 호텔 못지 않은 느낌을 안겨준다. 룸의 내부는 건강을 고려하여 벽 전체를 황토로 처리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낸 사람들은 누구나 개운하다고 한다. 또한 지하에는 50여 명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대규모 식당 겸 세미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단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태양빌리지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황토방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30평은 족히 되는 황토방은 다용도 룸으로 인기가 높다. 회의나 세미나, 워크숍은 물론 집단 숙소로도 안성맞춤의 장소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황토로 처리한 황토방은 그곳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좋다. 별도의 주방 시설과 함께 가마솥이 걸린 아궁이가 있는 재래식 부엌도 경험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황토방 바로 앞이 수영장이라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에게는 피서 천국이 아닐 수 없다. 명지산 계곡과는 달리 펜션 단지 안에서 깨끗한 시설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더구나 미끄럼틀, 노천 온천, 일광욕 시설 등 호텔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가평군 북면 일대에는 민박을 비롯하여 펜션 건물이 80여 개나 된다. 그러나 이 시설들이 대부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행 대출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과 찾는 고객보다 펜션이 많아 야기되는 영업의 침체가 가장 큰 이유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용찬 사장은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경내를 늘 깨끗하게 유지하고 룸마다 청결하고 깨끗한 이불과 집기를 항상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만족시키는 색다른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얼마 전 이곳 정원에서 행한 이 사장 아들의 결혼식은 북면지역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러한 가족 행사를 자주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소규모의 기업연수나 세미나 장소로도 널리 알리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태양빌리지는 펜션의 모든 면모를 탄탄하게 준비해 두었다. 고객이 찾아와 즐기기만 하면 된다. 이미 홈페이지에는 관심을 가진 고객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눈 덮인 명지산과 화악산을 배경으로 라파즈의 연붉은 기와 색깔만큼이나 태양빌리지는 이 지역 펜션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새로운 비전으로 가득 차 있다. 이제 이곳은 이찬용 사장과 김동일 회장의 변함 없는 우정이 노후까지 이어지는 가슴 훈훈한 현장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田 글 김창범 /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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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우정이 빚은, 가평 태양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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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 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멋을 살린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펜션지기는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 동시대인들의 웰빙 욕구에도 부합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황토의 효능 그리고 텃밭 개방 등 이곳만이 지닌 장점들로 별다른 매체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줄곧 입소문만으로 이용객의 발길을 붙들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꽤 안정된 수익을 얻고 있다. 경춘가도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을 지나면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경강교(京江橋)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강을 품고 달리는 시원한 드라이브 길이 나오는데, 이때 도로 오른편의 야트막한 산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 춘천 방면으로 200미터쯤 아래, 산자락에 옴팍 들어앉은 기와집이 시선을 확 부여잡는다. 서구풍 펜션 일색인 강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황토벽돌과 전통 기와로 한옥의 제 맛을 살린 토종 펜션 ‘남이섬 한옥마을’이다. 전통 한옥의 멋과 황토 효능으로 차별화 한옥의 예스러운 미감에다 펜션이라는 서구형 민박의 기능을 접목시킨 펜션지기 서동진(34세) 씨. 3년 전 가평읍에서 노래방 두 곳을 운영했다는 그는 취객들 뒤치다꺼리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부모님과 아내를 생각해 안정된 수익과 전원생활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펜션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 건축구조를 결정하기까지 3개월 동안 부친 서남호(57세) 씨와 전국의 이름난 펜션들을 훑고 다녔다는데, 당시 목격한 세련된 외양의 서구형 펜션들은 그들 부자의 마음에 썩 와닿지 않았다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붐을 이룬 유럽식 경량목구조 펜션은 보기에는 아름다웠지만 언젠가 새로운 유행이 휩쓸게 되면 금세 헌 집 취급을 받을 터이고, 유행을 좇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런 멋을 더하면서도 웰빙이라는 동시대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전통 한옥 방식의 목구조 황토집을 선택했습니다.” 펜션지기는 2002년 봄,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답 2060평을 평당 30∼35만 원씩에 매입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에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강촌리조트 등 강촌 일대의 유명 휴양시설들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놓였기에 최적의 입지처럼 보였다. 설계와 시공은 더디고 고되더라도 본인이 직접 맡았다. 설계에만 2개월이 소요되고, 건물 1개 동을 짓는데 5∼6개월이 걸릴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지만 애써 들인 공만큼 펜션에 대한 자부심은 커졌다고. “A4 용지 수백 장을 버려가며 혼자 힘으로 객실 크기 8×15.2미터의 적정비율을 찾아냈는가 하면, 목수들과 동고동락하며 건물의 뼈대와 지붕을 세웠습니다. 비록 모든 방을 원룸형으로 처리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 힘으로 이만큼 이뤄낸 게 어딘가 싶어 대견스럽습니다.”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 내줄 수는 없어 힘들고 더뎌도 자신이 옳다고 믿은 길을 택한 펜션지기의 소신과 뚝심은 자재 선택과 시공 과정에서도 오롯이 드러난다. 건물 안팎으로 감지되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했더니, 사찰만 전문적으로 짓는 목수 6명을 고용해 러시아산 소나무 원목을 현장에서 일일이 원형으로 다듬고 손질해서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생김새를 갖춘 목구조재를 사용했단다. 건물의 뼈대를 잇고 창틀을 엮을 때도 못과 접착제 같은 인공적인 결합물을 사용치 않고 목재의 결구와 끼움, 맞춤 등에 의한 전통 한옥 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벽체의 주재료인 황토벽돌 또한 짚을 썰어 넣어 자연 건조시킨 20센티미터 두께의 제품을 사용했다. 수공으로 빚은 황토벽돌이 사람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많이 방출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고집했다고. “자연을 벗 삼아 편히 쉬고 갈 요량으로 이곳까지 찾아 준 손님들에게 뚝딱뚝딱 허투로 지은 집을 내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객실 손님들이 아침에 일어나서는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고 말할 때는 내 신념대로 밀어붙이길 참 잘했구나 싶어요.” 채 나눔 통해 정(靜)-동(動) 공간 분리 4개 동에 모두 19개의 객실을 앉혔는데, 이도 건물마다 마구잡이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설계 때부터 신경을 써서 객실 배치를 유도한 것이다. 단층 2개 동에는 시끌벅적 놀다갈 사람들을 위해 주로 대형실과 중형실을 들였다. 내벽 하단 85센티미터까지만 루바를 대고 나머지는 황토벽돌을 그대로 노출해 실내에서도 부드러운 황토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복층 건물의 2층 객실 6곳은 모두 커플들을 위한 침대방인데 단체 손님들이 많이 드는 단층 건물들과 높이와 간격 면에서 동떨어져 있어 조용히 쉼을 누리기에 적절하다. 펜션지기의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도 이곳을 찾은 이용객들의 마음을 부여잡기에 모자람이 없다. 체육시설부지 아래 방치해 뒀던 전답 1000여 평을 지난해부터 손수 일궈 이곳에서 나는 모든 작물들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개방했다. 텃밭에서 나는 야채를 수확해 먹는 재미를 못 잊어 다시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 번 왔다간 학생들 중에는 부모님과 다시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근 펜션들이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해 단체룸을 많이 들인 반면, 우리 집은 한옥의 멋에다 황토의 효능 그리고 독립된 커플룸이 있다 보니 이용객의 연령층도 20∼60대로 다양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매체를 이용한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도 관리·운영비 등 제반 경비를 제외하고 순수익만 월 300∼400만 원씩 남길 정도로 비교적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펜션지기는 한번 찾은 손님의 절반 가까이가 되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펜션 명함을 제시하는 이용객들에게는 객실 이용료의 10퍼센트를 할인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예년 같지 않은 펜션 경기가 이곳이라고 해서 그냥 비켜 갈리는 없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제 살 깎아 먹기식 덤핑 가격 경쟁은 물론,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광고 경쟁까지 붙어 한 달에 광고비만 300∼500만 원씩 예사로 지출하는 펜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월 매출액의 20∼25퍼센트를 광고비에 쏟아 붓는 셈이다. 게다가 지난해부터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파로 남이섬으로 대거 몰리면서 경강교를 사이에 두고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위치한 펜션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 펜션지기의 마음도 썩 편치 않다고. 지난해부터 뜻을 함께 하는 강촌 인근의 펜션지기 7명과 ‘아름다운 남이섬 여행’이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쟁입니다. 광고비 지출에 따라 이용객 수도 비례하는 것을 보면 나도 뭔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바심이 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고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믿기에 앞으로도 부지런히 몸을 놀려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쓸 작정입니다.” 대화를 갈무리 짓고 올봄 야생화 꽃씨를 심을 땅을 안내해 주겠다는 펜션지기를 따라 마당에 나섰다. 흙 묻은 작업복에 낡은 운동화 차림으로 길을 재촉하는 그의 뒷모습에서, 우리 옛 것의 경쟁력을 믿고 한 길을 택한 그의 우직하고 곧은 마음이야말로 이 집의 하중을 떠받들고 있는 진짜 기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田 글 송희정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정보·위 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건축형태 : 목구조 황토집·부지면적 : 2060평·연 면 적 : 180평·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줄눈마감 (복층 2층 하프로그 사이딩)·내벽마감재 : 황토벽돌, 하단부 루바 (복층 2층 루바)·천장마감재 : 루바·지붕마감재 : 흙기와·바닥마감재 : 장판·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식 수 : 지하수·건 축 비 : 평당 400만 원■ 설계·시공 :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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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것의 경쟁력 살린 강촌 ‘남이섬 한옥마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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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강렬한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홍천 ‘고흐와 해바라기’
- 서울에서 양평 방면으로 한강의 물줄기를 거슬러 21킬로미터쯤 달리다 보면 단월 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대명비발디·서면’ 방향으로 우회전, 단월 명성터널을 지나 대명비발디 정문을 거쳐 후문으로 나와서 약 5.5킬로미터 직진하면 맑고 시원스런 홍천강줄기가 떡 하니 앞을 가로막아 선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500여 미터 들어서면 강줄기를 굽어보는 야트막한 구릉에 뾰족지붕을 한 하얀 건물이 모습을 나타낸다. 갤러리 펜션 & 카페 ‘고흐와 해바라기’다. 홍천 팔봉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홍천강 상류 한적한 곳에 둥지를 튼 갤러리 펜션 & 카페, ‘고흐와 해바라기’. 그 이름만으로도 오감(五感)을 상큼하게 자극할 뭔가가 느껴진다. 조소(彫塑)를 전공한 펜션지기 장은숙(41) 씨가 자연과 펜션을 매개체로 하여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고흐와 해바라기는’언뜻 지붕만 보면 네다섯 채로 채나눔을 한 듯하지만 실제는 두 채다. 입면 구조가 그만큼 복잡하다는 얘긴데, 시공 과정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랐겠지만 결과물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맘을 설레게 한다. 자갈이 곱게 깔린 길을 오르면 펜션지기의 부지런함이 배인 정원 한쪽에 앙증맞은 한 쌍의 조각상이 환한 얼굴로 맞이한다. 고개를 들어 볼륨감 넘치는 펜션 건물을 바라보니 웃는 얼굴이 또 있다. 뾰족지붕 꼭대기에 매달린 해바라기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전원에 묻혀 작품활동에 열정을 쏟고자 하는 펜션지기와 ‘고흐와 해바라기’의 상징물이다. 펜션지기 장은숙 씨는 2002년 8월 전(田)과 하천부지(380평)인 땅 1700평을 평당 25만 원에 사들였다. 그 가운데 750평을 대지로 전용했는데, 당시 말이 전이지 10여 년 넘게 농사를 짓지 않아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 마을하고 워낙 거리가 먼 외딴 곳이라 농사지을 엄두를 못 냈던 때문이다. ‘땅에는 임자가 따로 있다’고 했던가. 가족들과 이곳으로 여행을 왔던 펜션지기는 밤하늘에 수놓은 별과 강물에 비친 달 그리고 어둠의 화폭을 헤집고 군무(群舞)를 펼치는 반딧불이에게 그만 맘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 이튿날엔 ‘바로, 여기다! 그토록 갈망하던 작품활동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은혜로운 땅이다.’ 라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고.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 속에서 초연하게 노니는 두루미에게서 삶에 대한 침잠(沈潛)을 엿보았던 것이다. 시계바늘에 쫓겨 쳇바퀴 돌 듯 하느라 잊고 지냈던 ‘참 나’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그 인연으로 민박집 주인에게 수소문해서 땅을 구입했다.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펜션 땅을 구입한 후, 작품활동을 하는 지인(知人)들과 이를 함께 나눌 문화공간으로 50평 단층 갤러리 카페를 지었다. 카페를 두르는 50평의 넓은 덱은 작품 및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방문객들이 딱히 잠잘 곳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는 모습이 장은숙 씨의 맘을 무겁게 했다. ‘고흐와 해바라기’ 펜션은 그렇게 해서 태동했다. 갤러리와 달리 펜션은 뭔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10여 년 넘게 약 60여 채에 이르는 목조주택을 시공해 온 ‘나무와 집’을 알게 됐다. “나무로 집을 짓는 일, 그것은 예술이며 철학입니다.” 나무와 집의 모토(?)는 머릿속에 각인됐다고. “‘진정한 목수는 나무가 자란 환경을 볼 줄 알고 나무의 나이와 멋을 볼 줄 알며 나무의 생명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 문병화 사장님은 진정한 장인(匠人)입니다. 시공 과정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척척 진행했어요. ‘고흐와 해바라기’는 문 사장님의 장인정신이 빚어낸 작품입니다. 아마, 이를 두고 인연이라고 하는 걸까요. 제 남편 이름과 같으니까요.” 펜션은 60평 고흐동과 40평 해바라기동 두 채로, 모두 캐나다산 경량((2″×6″)+(2″×4″)) 목구조다.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한 물매 가파른 경사지붕에다 하얀 시멘트 하디 사이딩으로 벽체를 마감했으며, 객실 전면으로 포인트를 준 덧지붕이 이채롭다. 또한 강줄기를 바라보는 객실 전면에 덱을 넓게 냄으로써 쾌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복층 건물이지만 성토(盛土)를 하고 석축을 높이 쌓아 단을 높임으로써 1층이 2층이나 다름없다. 당초 펜션 옆 평탄한 족구장 터에 펜션을 앉힐까도 생각했지만, 카페가 앞을 가로막기에 조망이 문제가 됐다. 원래의 땅에다 집을 앉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성토를 하면서까지 펜션을 옮겨 지은 까닭이다. 이를 두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하는 걸까? 단을 높여 전면으로 덱을 넓게 뽑은 펜션을 앉히다 보니 2층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1층 모든 객실에서도 침대에 누워서 가까이 정원에서부터 강과 산을 감상하게 됐다. 또한 진입로를 펜션 옆과 정원으로만 내 1층 객실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방문객을 위한 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흐동과 해바라기동 모두 좌·우측으로 독립된 공간과 출입구를 배치했음은 물론, 계단을 통해 오르는 2층 객실에는 서로 보이지 않게 중문을 덧달았다. 또한 공기(工期)와 비용을 그만큼 더 들여 방음과 흡음, 차음재를 이중으로 시공했는데 펜션지기는 물론 방문객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객실, 인테리어 소재는 유명 작가들 유명 작가의 이름을 붙인 객실에는 그들의 작품을 걸고 그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인테리어를 했다. 그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러 객실로 들어가 보자. 독립된 계단을 이용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샤갈’은 원룸형으로 붉은 보라색으로 연출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망에다 다락방이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락방과 천장으로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미로’는 초록색으로 꾸며 편안함을 담아냈다. 미로의 판화 작품 넉 점이 시선을 잡아끈다. 강줄기를 바라보면 계단을 통해 오르는 ‘르느와르’는 팔각정 모양의 환상적인 객실이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고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데, 방은 온돌이고 다락방에 침대가 놓여져 있다. 다락방에는 야광별을 붙여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고갱’은 구릿빛 피부와 황토색을 좋아했던 고갱의 그림에서 그 색감을 가져 왔다. 독립 계단을 이용한 편리한 접근성과 아늑한 실내 분위기가 돋보이고 식탁에 앉으면 오른 쪽으로 난 큰 창을 통해 키 큰 벚나무 한 그루가 내다보인다. 펜션지기 장은숙 씨는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라기를 즐겨 그렸는데 태양을 향한 해바라기의 강한 집념을 통해 자신도 그 뜨거운 열정을 닮고자 했을 겁니다.” 라면서 “해바라기의 꽃말이 숭배, 기다림, 언제나 사랑이듯, ‘고흐와 해바라기 펜션’에도 대자연의 강렬한 생명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라고 말한다. 휴가철을 맞이해 숨가쁜 일상에 쫓겨 자연과 문화에 굶주렸던 허기를 채우러 ‘고흐와 해바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田 ■ 고흐와 해바라기 : (033)434-9398, www.gallerypension.com ■ 글·사진 윤홍로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2″×4″)+(2″×4″)) ·부지면적 : 1700평(대지 750평) ·건축면적 : 100평(고흐동-60평, 해바라기동-40평) ·외벽마감 : 시멘트 하디 사이딩 ·내벽마감 : 실크벽지 ·천장마감 : 실크벽지 ·지붕마감 :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원목마루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350만 원 ■ 설계 및 시공 : 나무와 집 (031)593-5465, www.iwood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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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강렬한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홍천 ‘고흐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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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돌, 산과 물이 있는 광주 2층 통나무카페 ‘석천산방’
- 주택 설계 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전통적인 한옥식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처음 의도했던 웅장하고 수려한 비행기 모형에서 봉황의 기품 있는 형상을 모델로 했다. 용마루 처음 부분을 새머리모양으로 조각해 마치 한 마리의 봉황과 같이 재현한 것이 그것. 공사기간은 2년을 꼭 채워 1998년에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은 올 나취(All-Notch) 방식으로 통나무를 옆으로 눕혀서 맞춤을 통해 우물정(井)자로 쌓았다. 목재는 쉽게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미국산 햄록 소나무를 사용했다. 운영주 오경환 사장은“흔히 통나무 주택의 단점은 바람이 불면 바람이 들어오고 벌레가 많이 낀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목재함량 수분이 빠져나갈 것을 생각하고 방부, 방충의 기초제에 신경을 쓰면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습니다.”라고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높고 푸른 하늘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감이 익어 가는 계절, 배낭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그립다. 따스한 차 한잔으로 일상의 시름을 달래고 풀 향기 가득한 산열매비가 내리는 곳. 진실된 마음으로 정 깊은 이의 따뜻한 가슴을 느끼며 묻어 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곳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통나무카페 ‘석천산방’이다. 곤지암 I.C를 나와 양평 쪽으로 난 자그마한 길을 2킬로미터쯤 달리다 보면 상열미 다리에서 좌측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자 그림에서나 본 듯한 통나무집이 보인다. 특히 이곳은 사방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카페 내부에서 비치는 하늘은 더욱 파랗다. 맑은 공기, 적막함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에게 차 한잔을 대접하고 싶은 주인의 마음이 대신 전해진다. 카페 입구에 이르면 자신의 신발을 벗어 가지런히 신발장에 넣고 준비된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잠시라도 내 집처럼 편히 쉬었다가기를 희망하는 건축주의 배려다. 전통적인 한옥식 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건축 건축업을 하던 오경환 사장(52)은 1995년에 당시 전(田) 형태인 1200평을 평당 15만 원에 구입했다. 당시엔 ‘내 집 손수 지읍시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자연스레 통나무학교에도 학생들로 넘쳐났다. 오 사장은 포천 통나무학교에서 초·중급 과정을 수료한 뒤, 여러 차례 주택시공에 참여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10여 채의 집을 지으며 그동안의 데이터와 실수를 거울삼아 토지 480평을 형질변경해서 수공식 통나무집짓기에 들어갔다. 내력벽 없이 무게중심의 분산을 어떻게 해야하나를 고려했고, 누구나 그러하듯 설계 구상 시, 4∼5일에 집 한 채씩 부쉈다 짓기를 반복했다. 오 사장이 주택 설계 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전통적인 한옥식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처음 의도했던 웅장하고 수려한 비행기 모형에서 봉황의 기품 있는 형상을 모델로 했다. 용마루 처음 부분을 새머리모양으로 조각해 마치 한 마리의 봉황과 같이 재현한 것이 그것. 공사기간은 2년을 꼭 채워 1998년에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은 올 나취(All-Notch) 방식으로 통나무를 옆으로 눕혀서 맞춤을 통해 우물정(井)자로 쌓았다. 목재는 쉽게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미국산 햄록 소나무를 사용했다. IMF시기에 건축을 시작해 원목을 수입해 올 때 비용이 조금 많이 들어 건축비는 평당 600만 원 정도로 잘 꾸며진 잔디밭과 연못 등 조경비용으로 1억 5천만 원이 들었다. 오 사장은“흔히 통나무 주택의 단점은 바람이 불면 바람이 들어오고 벌레가 많이 낀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목재함량 수분이 빠져나갈 것을 생각하고 방부, 방충의 기초제에 제대로 신경을 쓰면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습니다.”라고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카페의 1층은 마치 안방처럼 편안함을 주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장식된 ‘샘터’의 창간호를 시작으로 삶의 향기가 우러나는 1,000여 권의 아름다운 책으로 꾸며져 있다. 건축주는 2층 지붕에 아늑한 귀여움을 전하는 뻐꾸기 창을 냈다. 통나무주택에서 창을 낸다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 2층 바닥은 일부를 유리로 장식해 1층의 실내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손님들은 유리가 깨질까 다소 걱정스러워하지만, 10밀리미터 강화유리를 사용해 파손의 위험은 없다. 애초에 1층 천장에 올려다보는 어항을 만들어 물고기를 기를 계획이었으나, 어항 소독과 청결의 문제점이 있어 천창을 만들었다. 집터에 얽힌 이야기와 조형물 살피는 재미 카페 정원의 곳곳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이 지나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집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있다. 오랜 옛날, 주막이 있었던 이 장소는 근처 도기 굽던 장정들이 많이 찾아와 꽤 번성한 곳이었다. 이곳에 집을 지으려면 강해진 음기를 눌러야 한다고 하는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암수 용의 머리, 달마도, 남녀 상징 조각 등 곳곳에 의미 있는 조형물과 조각상으로 장식했다. 카페 옆으로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운동도 할 수 있는 족구장과 농구장이 준비되어 있다. 오 사장은 한가해지면 조경을 가꾸고, 견공들을 돌보며 포도밭을 손질한다. 경기도 광주에서 생활한 지 15년을 넘기며 전원생활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이 더없이 기쁘다. 그는 현재 지하 120평, 1층 60평, 2층 20평으로 설계된 카페와 함께 8개의 황토방펜션을 운영중이다. 1인당 2만 원(1박2식)의 실비만으로 쉬어갈 수 있어 학생들의 엠티, 직장인들의 야유회, 가족모임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건물의 한쪽에는 황토방의 설계와 시공을 맡은 업체에 대한 감사패가 묻혀있다. 신뢰와 믿음으로 공사를 맡아준 업체에 대한 오 사장의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이 못을 이루고, 황토벽을 따라 느긋한 걸음을 옮기는 장수하늘소의 넉넉함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주변의 볼거리는 등산로를 이용해 천진암(天眞菴)에 오를 수 있고, 20분 거리에 이천온천이 있다. 또 10분 거리에 광주도자기 엑스포 전시장이 있어 체험학습과 교육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오 사장이 카페를 운영해 온지 4년째, 학생손님을 맞는데 한가지 규율이 있다. 학생끼리 여행을 와서 황토방을 이용하고자 할 때, 부모님과의 통화가 이뤄지고 여행에 동의가 있어야 만이 방을 내주는 까닭이다. 카페와 펜션의 운영은 오 사장의 아내, 동생 오두환(47) 씨 내외와 함께 하고 있다. 주말이면 아이들도 카페에 찾아와 부모님의 일을 거들고, 전원 속에서 인성교육을 배운다. 황토방 펜션을 찾아온 손님 중에는 가끔 보물찾기를 한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거나, 야생화가 예쁘다며 뿌리째 뽑아 가는 사람들이 있어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서울, 수원, 안산 등에서 이곳을 찾는 손님이 20명 이상이면 편의를 위해 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 최고 인원을 80명으로 제한했으며, 이는 손님들의 안락함을 위해서라고. 넓고 푸른 잔디정원은 야외결혼식을 치르는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솔 향기 가득한 숲 속을 지날 때, 우리네 예전 열녀문을 상징하는 듯한 통나무 기둥이 반기거든 지친 봇짐 풀어놓고 향긋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건 어떨까? 田 ■ 글·사진 김혜영 기자 ■ 석천산방 (031-769-0366) ■ 건축 정보 ·위 치 :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중열미리 ·건축형태 : 통나무 주택 ·대지면적 : 1800평 ·건축면적 : 200평 ·외벽마감 : 미국산 햄록 소나무 ·내벽마감 : 통나무 ·바 닥 : 낙엽송 ·지붕마감 : 아스팔트슁글 ·식수공급 : 105미터 지하수 ·건 축 비 : 평당 600만 원 ·조경비용 : 1억5천만 원 ■ 설계·시공 :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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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돌, 산과 물이 있는 광주 2층 통나무카페 ‘석천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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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차콜하우스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고려하고 소통을 중요시한 주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해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과밀억제권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71㎡(22.30평) 건폐율 36.67% 연면적 136.17㎡(41.19평) 1층 66.51㎡((20.12평) 2층 69.66㎡(21.07평) 다락 32.40㎡(9.80평) 용적률 67.75% 설계기간 2019년 6월~2019년 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건축비용 총 3억 2800만 원(3.3㎡ 당 800만 원) 토목공사 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 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컬러강판)(한성하우징) 벽 - 스토(지정색)(Sto Korea) 데크 - 방킬라이, 합성 내부마감 천장 - 코르크,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코르크 바닥 - 원목마루, 코르크마루(이건마루) 계단실 디딤판 - 오크(자체제작)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보온판(가등급)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2종1호(가등급) 창호 알루미늄시스템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자체 제작) 조명 LED등, 간접 및 매입등(아인산업) 주방기구 상판 오크 원목(주문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세 가족 공동체 마을 2호집 건축주인 베짱이와 꽃잔디 부부. 이들은 2006년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산너울마을이라는 생태전원마을 프로젝트에서 만났다. 당시 아내 꽃잔디는 조경담당 과장이었고, 남편 베짱이는 토목건축팀 과장이었다. 둘은 마인드가 통하고 삶과 주거에 대한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생태전원마을 조성 프로젝트 공사기간은 거의 2년 정도였어요. 당시 저희 회사는 주택 설계, 시공, 컨설팅까지 진행한 회사로 시공이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공동체, 관계, 생태, 순환 등 소프웨어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회사였죠. 그때 도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나이, 직업, 성별, 가족관계 수 등 정말 다양하지만 공동체라는 큰 틀과 생태라는 철학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면서 저희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전원에 집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은 결혼 후 일과 생활 때문에 도심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첫째 아들을 낳고 어린이집 다닐 즈음 아내는 일반적인 교육과정보다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세 가족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현관. 내부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부터 식사공간 주방까지 탁 트여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은 아이들 놀이터 겸 모임장소로 사용하는 다용도 공간이다. 거실에서 본 명상방 입구. 명상방은 한옥 스타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끌어당김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던 걸까. 베짱이와 꽃잔디는 세 가족과 공동육아를 하면서 살아온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특별한 만남이었다고 한다. “서로 닮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작게는 친환경 먹을거리부터 크게는 삶의 목표 등 공감대가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공동체 삶을 꾸려나가다 보니 갈등도 있고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죠. 이웃사촌으로 10년을 생활하다 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함께 공동체 마을까지 만들게 됐어요.” 코비즈협동조합의 일원인 베짱이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프로젝트 현장소장을 자처했다. 집을 짓기 보다는 관계를 짓는다는 마음이었다. 최소 3년 하자보증은 기본이고 30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부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최대로 살리고 싶었다. 땅 구입 후 구옥을 철거하고 땅이 원래 생긴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자고 세 가족과 코비즈 설계팀에 제안했다. 지붕은 오랜 시공경험으로 터득한 경사지붕을 권유했다. 방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또 경사 지붕에 맞게 내부에 다락을 만들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세 가족과 코비즈도 베짱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주방은 후정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작업 공간이기도 하다. 1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집 베짱이와 꽃잔디는 주택 설계할 때 자연과 시각적, 공간적 연결을 중요시했다. 비 오는 날 빗소리 듣고, 바람 좋은 날엔 차를 마시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주방 옆 식사 공간 앞에 데크를 설치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실용적이고 쓰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소재를 사용한 한옥 스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외 공간 배치는 주부의 짧고 편리한 동선을 고려하고, 공간마다 수납장을 짜넣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은 한 동선으로 탁 트이고 넓다. 거실은 소파 등 최소한의 가구를 배치해 아이들의 놀이터이가 되기도 하고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주방은 식사 겸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 계획하고, 식사 공간(큰창), 데크, 후정(프라이빗 정원)으로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층 가족실과 안방, 다락이 보인다. 가족실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안방. 2층 계단실은 거실, 주방에 있는 부모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소통하기 쉬운 구조로 연결돼 있다. 또 계단 높이를 낮게 하고 디딤판을 넓게 해 어린 아이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려했다. 아이들이 자라 가족 수의 변화를 고려해 유용한 공간 구조를 계획한 점도 돋보인다. 2층 중간에 가족실을 두어 그림그리기와 놀이공간으로 이용하다가 필요 시 방으로 사용하고,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가면 가족실이나 부모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이 올 경우를 고려해 편리한 동선에 변기와 작은 세면기를 욕실과 분리해 설치했다. 아이들의 비밀 공간인 다락. 아이들 자유롭게 노는 모습에 만족 집 짓고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부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이웃과의 관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고 아직 공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집 짓는 게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공유 마당 가꾸는 것도 최소한 1년을 지켜보면서 우리 부지에 맞는 것들을 5년 10년 30년을 내다보고 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일단 층간소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집 안팎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그 모습을 보면 집짓기를 잘했고 보람을 찾는 것 같습니다.” 1호집 밀크하우스와 나란히 자리한 2호집 블랙하우스. 색상대비 효과로 뚜렷해 보인다. 주방과 이어진 데크.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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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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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진짜 집짓기는 지금부터 세 가족 1호집 밀크하우스 ‘포비와 스머프’, ‘베짱이와 꽃잔디’, ‘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세 집이 나란히 지은 데다 외벽 색깔이 다 다르다보니 1호집은 하얀 집, 2호집은 검은 집, 3호집은 녹색 집으로 불린다. 동네 아이들은 1호집 외벽 색깔이 하얗고 모양이 우유갑을 닮았다고 ‘밀크하우스’라고 부른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고양시 성사동 ‘세가족 마을’은 공동육아를 하던 이웃끼리 뜻을 모아 만든 작은 마을이다. 본지는 2020년 9월호부터 5회에 걸쳐 ‘마을 만들기’, ‘마을 내 세 가족 집짓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베라산취락)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01.00㎡(60.80평) 건축면적 73.44㎡(22.21평) 건폐율 36.54% 연면적 126.32㎡(38.21평) 1층 66.47㎡(20.11평) 2층 59.85㎡(18.10평) 용적률 62.85% 설계기간 2019년 6월~12월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0년 6월 토목공사비용 13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옹벽, 침목, 성토, 투수블록, 조경 건축비용 560만 원(3.3㎡ 당) 설계 및 시공 코비즈건축협동조합 070-4895-602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이중슁글(하성하우징) 벽 - 스타코플랙스(Sto Korea) 데크 - 합성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바닥 - 데코타일 계단실 디딤판 - 원목(애쉬) 난간 - 평철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보온판(가급)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가등급) 창호 PVC 250 이중창(이건창호) 현관 탄화목 마감(자체 제작) 조명 라디룸 주방기구 soso design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배치도 “하늘과 산을 가리는 높은 건물을 싫어하고,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자연과 가까운 삶,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삶을 원했어요.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그런 땅은 그린벨트일 수밖에 없었지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1호집인 포비와 스머프 가족. 이들은 집을 짓기 전에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자연과 가까이하며 자라고 마당에서 반려견을 키우고자했는데, 운 좋게 그린벨트 내 단독주택을 찾아 전세로 8년째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포비(남편)는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싶었다. 가까운 지인이 집을 짓는 것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모색하던 중 마음 맞는 이웃을 만났다고. “남편은 집을 짓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어서 매력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버티고 버텼지만 남편의 고집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웃들의 설득으로 결국 백기를 들었어요.” 내부는 거실-패밀리룸-다이닝룸-주방-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계단은 동네 아이들이 만화책을 보는 곳이기도 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한 면을 가득채운 책장과 우드슬랩테이블이 시선을 압도한다. 동선에 따라 순환하는 구조 포비와 스머프는 시간적, 재정적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외관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지붕은 방수 면에서 우수하고 따뜻하고 빨간머리앤의 그린게이블처럼 전통적인 박공지붕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땅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소박한 느낌을 주는 박공지붕이 나왔지만 이에 만족해한다. 내부 디자인은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패밀리룸, 다이닝룸과 주방, 다용도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살짝 비틀어지면서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설계는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살아보니 매우 실용적이라고. “거실에서 주방 싱크대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설거지가 좀 쌓여 있어도 괜찮거든요(웃음).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공간이 나누어지고, 나누어지면서도 벽이나 문으로 막혀 있지 않아 답답하지 않아요.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공간마다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과 이어진 가족실. 커튼으로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분리할 수도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북카페 느낌이 연출됐다. 식당과 주방. 식탁 앞 고정창으로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집짓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인테리어도 특별한 콘셉트를 설정하지 않았다. 재정적 여력도 없었지만 그럴 필요성도 못 느꼈다는 것. 그냥 자신들이 가진 자원인 땅의 모양과 주변 풍경, 예산과 시간의 범위 안에서 삶을 가장 자연스럽고 편한 방식으로 담아낼 그릇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거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면을 책장으로 가득채운 부분과 한 가운데 자리한 우드슬랩테이블이다. 마치 도서관 같기도 하고 북카페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여기서 책도 보기도 하지만 일도 하고, 딸아이는 공부를 하고, 손님이 많이 올 때는 식탁이 되기도 한다. 한쪽 구석에 자리한 주방은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현관과 연결돼 있고 뒷마당과도 통해 동선이 자유롭고 편리하다. 내부는 1, 2층 모두 계단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계획했다. 2층 복도.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둠으로써 개방감을 한결 강조했다. 부부 침실. 답답하지 않게 문을 달지 않았고, 가림막 역할을 하는 책장을 두었다. 부부는 막히고 답답한 것을 싫어해서 1, 2층 계단에 보이드 공간을 두었다. 뒷집 정원과 텃밭,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식탁 앞에는 커다란 고정창을 설치했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고정창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책이 많고, 고정창도 많고, 조명이 많아서 그런지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이 “북카페 아니냐”고 묻곤 한다고. 부부 침실에서 본 모습. 좌측 딸 방과 정면으로 작업실이 보인다. 입구에서 본 정면. 동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고 우유갑을 닮았다며 밀크하우스로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집에 오는 손님 중에는 예전 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어쩌면 하드웨어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단독주택에 살아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는 예산 때문에 마무리를 못했던 것이 많아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장만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집짓기가 시작된 거죠.” ‘포비와 스머프’,‘베짱이와 꽃잔디’,‘바람개비와 막대기’가 함께 일구고 있는 세 가족 공동체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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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PEOPLE] 좋은 집 짓는 사람들의 코하우징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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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 국내 유일의 생태건축 체험관인 금산 ‘에너지생태과학관(이하 과학관)’ 관장 임상훈 박사. 그는 사재 1억 원을 털어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었다. 주거를 겸할 수 있는 ‘생태건축 0번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로 앞에는 개울이 흐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의 180평 대지에 앉혀진 42평 건물로 언뜻 보기에는 여느 농가주택과 다름이 없다. 임 박사는 건축물의 철거로 인한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했기 때문이라고. “과학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한 재료들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이에요. 벌레가 살도록 나무 기둥에는 무독성 페인트를 칠하고, 재래식 장판지를 깐 뒤 니스 대신 콩기름을 발랐어요. 탁자와 문은 재활용품을 사용했고요. 창고와 화장실에는 투명 소재 폴리카보네이트를 천장과 일부 벽에 붙여 자연 채광을 적극 유도했지요. 또한 건물과 마당을 연결하는 계단과 장애우용 경사로에는 폐벽돌과 폐유리 등을 활용했고, 건물에서 나온 대부분의 폐자재를 재활용했어요.” 과학관은 초기 계획에서 시공까지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려 지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一’자형 한옥 및 컨테이너 하우스를 개조했기 때문이다. 한옥을 중심으로 처마 쪽으로 유리문과 복도를 만들고, 부엌을 방으로 개조하고, 그 옆에 조적을 쌓아 5평 남짓한 부엌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그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파괴를 최소화했다.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 과학관이 지닌 외부 환경과의 친화성은 개방성과 접지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임상훈 박사는 개방성은 자연광이 들어오고 외부의 경치가 보이며 기상 조건이나 더위와 추위의 정도를 실내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고, 접지성은 수목이 보이고 정원이나 지면으로 곧장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주방의 남쪽 면을 오픈시킨 점, 욕실에 있어 외기에 면한 부분으로 창을 개방한 점에서는 개방성을, 그리고 복도나 주방 및 방에서 언제든지 지면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접지성을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내외 공간을 연결할 경우 개방적일수록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방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했다고. “기존 한옥의 처마 밑으로 벽돌을 쌓고 창으로 오픈시켜서 반 옥외 공간을 두어 안방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어요. 하지만 안방에서의 개방감은 줄어들므로, 문을 활용해 여닫음으로써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충족시켰지요. 또한 낮에 안방 문을 닫았을 때 조도를 확보하고자 창호지를 발라 빛이 스며들도록 했고요. 욕실의 경우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고 안에서 밖이 내다보이는 특수 유리를 설치했어요. 물론 야간일 때를 대비해 밖에 전등을 달았기에 안팎에서 불이 켜지므로 눈부심 때문에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지요.” 과학의 원리가 한눈에… 첨단 건축물 과학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생태에 관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작은 농가주택에서 무슨…’ 하고 의아스러워하겠지만 문을 여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태양열 집열판과 발전용 풍차, 햇빛과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풍력 발전 모형 만들기 등을 위한 각종 기자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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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을 하나로-금산 생태건축과학관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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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 도시탈출 전원생활일기, 작가 박명운
-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도시가 너무 오염되어서 공기 좋은 시골로 이사 간단다. 뜨아아∼. 난 시골보다 도시에서 사는 게 좋은데. 아빠는 우리 가족을 위해 시골로 이사 가는 거라는데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싫어하는 것을 우리를 위해서 한다니.” -《도시 탈출 전원생활일기》 중에서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1리 청송전원마을에서 어머니 최계순 씨와 부인 신정애 씨 그리고 지우·지성 군과 함께 전원생활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박명운 작가. 나비도 살기 힘든 도시를 떠나 전원으로 가겠다고 하자, 아이들은 가출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랬던 아이들이 전원생활 재미에 푹 빠져 사느라, 이제는 삭막한 도시의 울타리 안으로는 한 발짝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한다. 전원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생생히 전하는 《도시 탈출 전원생활일기》를 펴낸 박명운 작가와 그 가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서울의 한 복판을 통과하기가 힘들지, 태릉-포천 간 47번 국도에 오르면 언제 그랬냐 싶게 뻥 뚫린다. 외려 과속 단속 무인 카메라며 빨간 신호등에 잔뜩 신경을 쓸 판이다. 포천시 일동면 수입1리에 다다라 좁다란 길로 접어들자 마을이 이어지고 끊어지곤 하더니 산기슭에 아담한 전원주택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청송전원마을로, 그 이름에 걸맞게 단지를 에워싼 소나무 숲에서는 이 계절에도 푸른 기운을 내뿜고 있다. 소나무 숲과 맞닿은 단지 끝머리에 찬찬하게 앉혀진 연면적 53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박명운(44) 작가 가족의 보금자리다. 찾아가겠다는 기별을 넣긴 했지만,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도란도란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박명운 작가와 지우·지성 군, 채마밭에서 고구마를 캐느라 여념이 없는 어머니 최계순 씨와 부인 신정애 씨를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전원에서 오롯하게 누리는 흥을 깨지나 않았나 하고……. 수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그간의 전원생활을 묻자, 누구랄 것 없이 갈바람에 밤이며 도토리 알맹이 떨어지듯 신명에 찬 영웅담(?)을 늘어놓는다. 흥을 다시 돋운 것 같아 조금 전까지의 멍에를 벗어 던진 듯했다. 공해에 찌들고, 메마른 도시 탈출 대개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이고 보면, 전원으로 가고픈 마음이야 굴뚝같아도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더욱이 박명운 씨 가족은 지성 군이 중학교 2학년, 지우 군이 초등학교 5학년 때에 이주했으니,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부평의 아파트에서 살던 6년 전, 모 방송의 환경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요. 환경의 변화를 알려 주는 지표종인 나비가 살지 못하는 곳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는 내용에… 또한 도시에서의 삶은 정서가 메마르다 보니 삭막하잖아요.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고, 또 어젠 뉴스에 동급생끼리 만화책을 보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나오더군요. 더 이상 도시가 아이들의 고향이 되도록 놔두지 않겠다 결심하고 전원행을 계획했지요.” 도시 탈출, 전원행을 외쳤지만, 박명운 작가 앞에는 입지 선정이라는 벽이 떡 버텼다. 더욱이 시골생활 경험이라야 초등학교 1, 2학년 때에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서 산 기억이 전부라 두려움도 앞섰다. 그러한 이유로 입지 선정에서부터 부지 매입, 토지 전용, 설계·시공업체 선정, 건축, 입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중 몸통을 싹둑 잘라 내고는 수도권 전원주택단지에 지은 목조주택을 찾아다녔다. “한 3년간 수도권에서 전원주택지로 이름났다는 곳을 드라이브 삼아 다녔지요. 그런데 집이 맘에 들면 아이들 학교와 생활권이 멀고… 그래저래 고민하다가 어렵사리 이곳을 찾았지요. 3분이면 학교와 마트가 들어선 읍 소재지에 닿고, 서울은 1시간 안쪽이면 나가고, 땅값은 양평에 비해 절반이고, 집은 지은 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새 집이나 마찬가지였죠.” 박명운 작가는 그렇게 해서 청송전원마을 280평 부지에 53평 복층으로 지은 경량 목조주택을 마련했다. 주택은 필지 분양 시 모델하우스로 지었다가 전세를 놓았던 곳이다. 그런데 막상 전원으로 가기 위해 이삿짐을 싸려고 하자 아이들과 주위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아이들의 난리가 대단했지요. 아파트 근처에 처제가 살았는데, 이모네 집에서 학교 다닐 테니 우리끼리만 가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시골은 전기와 수도도 안 들어오고, 인터넷도 안 되는 곳으로만 상상한 거지요. 서구식 목조주택인데다 인터넷도 잘 된다면서 앞으로 2년간 살아 보고 그래도 적응을 못하면 다시 되돌아오겠다는 말로 설득했지요. 그러자 장모님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시더군요. 남들은 자식 공부시킨다며 기를 쓰고 강남 8학군으로 옮겨가는 판에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는데, 왜 시골로 들어가냐는 거였지요. 그랬던 아이들이 지금 도시로는 한 발짝도 못 가겠다는 거예요. 장모님이요. 우리 집에 들르신 그 이듬해 양평의 통나무집으로 이주하셨지요.” 해맑은 전원 속의 아이들 지우·지성 군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이주하자마자 쉽게 적응했다.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지냈던 도시와는 달리, 전원에서는 마냥 신기해하며 다람쥐며 두꺼비, 매미, 동자개 등을 잡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히려 박명운 작가가 적응이 더뎠다고. “낮과 밤의 구분이 없는 도시에서만 쭉 살아서 그런지 그곳과 이곳은 환경이 180도 다르지요. 가로등 없는 캄캄한 밤길을 걸을 때는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그러한 고립감은 석 달을 가더군요. 그 후부터는 왜, 진작 안 왔나 싶은 생각으로 바뀌었지요. 반딧불과 담뱃불도 구분하면서… 산자락이라 어둠이 빨리 깃드는데, 처음에는 반딧불을 보고 누가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오나 착각했거든요.” 박명운 작가는 전원으로 이주한 후 서툰 솜씨지만 덱을 넓히고, 울타리를 치고, 정원에 잔디를 심고, 거실에 벽난로를 놓았다. 요즘은 작품 활동 틈틈이 돌쇠처럼 겨울을 나기 위한 벽난로에 장작을 패고 있다. 도시의 아파트에 살 때는 작품에 몰두하느라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그러면 전원에서의 작품 활동은 어떨까? “남들은 작품이 잘 된다고 하는데… 글쎄요. 왜, 이외수 씨가 머리를 안 감기로 유명하잖아요. 그 시간도 아끼어 작품에 더 몰두하는 거지요. 도시와 달리 이곳에서는 좋으나 싫으나 몸을 움직여야 하지요. 목조주택은 가만 놔두면 꼴이 우스워지거든요. 좋은 게 있다면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거지요. 도시에서는 스트레스를 풀 때가 딱히 없거든요. 이곳에서는 커피 한 잔 들고 밖으로 나가 먼 산이나 파란 하늘, 들꽃을 바라보면 창작의 고통은 한순간에 다 날아가지요.” 작가의 신작 《도시 탈출 전원생활일기》는 집 가꾸기를 비롯하여 아이들의 학교 생활, 장터 풍경, 말벌 소동… 등 가족이 전원에서 철따라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현대 시골에서 살아가는 가족사에다 만화적 재미를 더했다고나 할까.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작품으로 아이들이 나중에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또래 아이들이 현대 시골을 간접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박명운 작가는 이 작품이 나오는 동안 출판사를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자연을 벗삼아 작품을 구상하고, 인터넷으로 작가로서 담당할 출판 과정을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 일부를 들여다보자. 할머니께서 된장과 간장을 손수 만들어 드신다며 콩 농사짓는 주민에게서 메주콩을 사오셨다. 옛날에는 해마다 된장, 간장을 담가 드셨다면서 이젠 시골로 이사를 왔으니 직접 메주를 만드신단다. 그런데 웬일인가? 할머니가 띄운 메주에 할아버지 수염이 자라는 게 아닌가? … 길게 자란 털은 곰팡이의 꽃이었다. 할머니는 털이 나는 대로 뽑아 가면서 간장, 된장을 만드셨고, 할아버지 메주로 만든 우리 집 간장, 된장은 우리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장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전원생활이 점점 더 즐거워진다는 지우·지성 군. 박명운 작가와 함께 만든 덱의 귀퉁이에는 할아버지 메주로 만든 장이 구수하게 익어 가고 있다.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는 할머니와 어머니 곁으로 다가가서는 꼼지락거리는 무엇인가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는 연신 쳐다본다. 도시 아이들이라면 징그러워서 근처에도 가지 않을 법한데 곤충박사처럼 무슨 애벌레일까 궁금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터득한 탓일까. “생각해 보면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놀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삭막한 도시의 환경 오염 속에서 학교와 학원 공부에 지친 몸으로 컴퓨터 게임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 아이들을 볼 때면 미안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지요. 전원으로 이주한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어울려 다양한 경험을 쌓는 모습을 보면서 좀더 일찍 전원생활을 시작할 걸 하는 후회도 들지요.” 박명운 작가는 3년여 전원생활을 한 이제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살고 싶다고 한다. 개발하지 않은 땅을 넉넉히 사서 집도 짓고, 밭도 일구고, 송아지도 키우면서……. “도시는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280평 부지를 마련하니까 처음에는 마치 공설운동장을 소유한 기분이 들었지요. 그런데 한 1년 살아 보니까, 땅이 너무 작아 아무 것도 못하겠더군요.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 기숙사나 하숙생활을 하면 더 깊이 들어갈 거예요. 그땐 직접 땅을 개발해 집도 지을 거고요.” 박명운 작가는 말을 끝내기 무섭게 웃음을 짓는다. 불안감으로 시작한 전원생활에 어느새 자신감이 생겨 저만치 앞서 가 있는 자신을 발견했음이다. 공기 맑고 물 좋은 전원에서 예쁜 것들만 보아서일까. 박명운 씨 가족에게서 건강하고 해맑은 웃음을 엿보았다.田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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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만난 사람] 도시탈출 전원생활일기, 작가 박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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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의 안분(安分)생활 -정부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조정제
- “오늘 아침 햇살은 따사롭고 포근하다. 손바닥만한 내 정원의 잔디밭에서 파릇파릇 돋아난 잡초를 뽑고 있노라니 발밑에서 새 잔디가 움트는 봄기운이 느껴진다. 이제 나는 서울의 관가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즐기고 대학에서 강의하며 지내련다. 부산에 있는 대학도 좋고 강원도나 목포의 어떤 대학도 좋다. 이제 마음공부도 제대로 해서 이 ‘무애(無碍)의 자유로움’을 뛰어넘어 마음의 자유와 해탈의 경지도 맛보고 싶다.” - 조정제 선생의 중에서 - 장관’이라는 직함이 주는 권위에 눌려 꾹꾹 힘주어 누른 전화 너머로 적당한 여백과 편안함이 담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순간, 긴장이 풀려버려 녹음기도 여유분의 필름도 챙기지 못한 채 서둘러 길을 나섰다. 성남과 광주의 경계, 그 곳에서 우리는 첫 대면을 했다. 서울서 찾아오는 객이 행여나 길을 잃을까 넓은 길까지만 일러주고 직접 마중나온 것이다. 목소리만큼이나 넉넉한 웃음.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 겨울의 나른한 태양 속에 마치 뭔가에 홀린 듯 안팎의 경계가 무너진다. 부부, 함께 사는 즐거움 작은 산 중턱에 집 한 채 외로이 서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전원주택지로 조성된 단지, 그 최정상에 자리했다. 경사지를 집터로 닦아낸 탓에 집으로 향하는 길은 아슬아슬했고 전날 내린 눈으로 그의 ‘누비라’는 사력을 다하고 있건만, 정작 그는 태연했다. “겨울이 되면 스노우체인을 맸다 풀었다 하는 것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예요. 아내가 보통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는데, 겨울이 되면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요 앞까지만 나오게 해요.” 그 말을 증명이나 하듯 대문을 코앞에 두고 누비라 바퀴가 공회전 한다. 다소 소란스러운 차 소리에 문이 열리고 그의 아내가 말간 얼굴을 내민다. 차분한 목소리와 환한 웃음. 30여년을 함께 보낸 노부부의 모습이 닮은 것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건만, 뭔가 경건해지는 마음이다. 현관을 열자 집안의 온기와 함께 부드러운 태양광이 머리 위로 몰려든다. 그들만의 내밀한 세계가 시작됐다. 집, 아들의 사랑 애초 전원생활은 조정제 선생만의 바람이었다. 늘상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적절한 위치의 빈 땅을 보면 마음 설레었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익숙해진데다가 대개 전원생활이란 안주인의 잔손이 많이 필요하므로 아내는 남편의 바람에 부응할 수 없었다. 그러던 차, 서울의 자택에서 텃밭을 가꾸며 아내는 비로소 ‘흙 맛’을 알게 되고, 선생의 오랜 공직생활이 일단락되면서 전원생활은 구체화됐다. 3년 전 이 곳에 왔을 때 선생은 주변 산세와 풍광에 매료됐으나, 아내는 그 공허로움이 버거웠는지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선생 역시 280평으로 분양된 대지면적이 부담스러워 늘 갈망했던 전원생활은 다시 안개 속에 묻히는 듯했다. 그런데 운명일까. 마침 누군가가 그 땅의 반을 나누어 매입했고, 아내는 땅에 관한 길몽을 꾸었다. 일단 마음이 정해지니 일은 착착 진행됐다. 집은 시카고에서 건축설계를 하는 큰아들이 직접 설계했다. 풍수지리를 설계 컨셉으로 아버지의 사주(四柱)에 수(水)가 없는 것을 고려, 현관을 북쪽으로 내고 마당으로 이어지는 축의 종결지에 작은 연못을 두었다. 벽돌로 둥글게 쌓아 올려 수직성을 강조한 현관부는 복도로 나뉜 매스(mass)를 연결하면서 수직·수평의 동선이 모이고, 하늘의 기를 받아들이는 인상적인 공간이다. 이어진 복도를 따라가면 안마당을 마주보고 아일랜드식 주방이 자리하는데, 이는 주방에서 장시간을 보낼 어머니를 위한 아들의 세심한 배려다. 이렇듯 아들이 성심(誠心)으로 설계한 집이라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집을 대하는 부부의 마음은 더욱 애틋하다. 어느 한 구석도 의미가 없는 곳이 없고,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행복, 일상의 여유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조급할 것도 소란할 것도 없는 여유로운 아침 풍경은 이제 이들에게 일상이 됐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을 뜨면 각자 기도를 드리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 아내와 남편은 길을 나선다. 대개는 서울시립대의 연구실로 향하지만, 정부종합청사나 종로로 향할 때도 있다. 어디를 가던 인근 서현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만 가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니 좋다. ‘키스 앤 라이드(kiss and ride)’. 인근 지하철역에서 이들은 따뜻한 미소로 키스를 대신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반 백수’라 자칭하지만 거의 매일, 그것도 꽤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도 선생은 굳이 대중교통을 고집한다. “시립대에 갈 적에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그 동안 무조건 자요. 아주 편하고 좋지요. 그러고 학교엘 가면 학생들이 노는 모습이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또 교수식당의 밥이 2,200원이고, 커피가 한잔에 100원인데……. 요즘 너무 행복해요.” 집에서도 팩스로 정부정책평가위원회의 보고서들을 처리하는 걸 보면 말처럼 여유로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고, 100원 짜리 커피에 행복을 찾는 그는 행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일 것이다. “사실 여유를 즐기는 것에 익숙해야 하는데, 아직은 초조함이 좀 남아있어요. 마음을 비워야 되는데, 놓을 것이 많은데, 아직은 멀었어요. 원불교에 ‘유(有)와 무(無)는 구공(俱空)이나 구공 역시 구족(具足)이라’는 말이 있어요.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입니다.” 유는 무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至極)하면 진정한 공(空)에 이르고, 그것이 곧 묘유(妙有), 평안으로 채워진 만족이다. 쉽게 말해 ‘모든 것을 비우면 오히려 가득 차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 명료한 가르침에 순종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가. 그러나 선생은 기꺼이 그 가르침을 따르려 한다. 솔직하게 자신의 미숙(未熟)을 밝히고 그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에 묘유(妙有)가 스민다.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삶이 보인다. 田 ■ 글·사진 이민선 기자 ■ 프로필 조정제. 1939년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 캔사스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국토개발연구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해양수산개발원장 등 이 나라 땅과 바다에 얽힌 그의 이력은 A4 두 장을 족히 채운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초빙교수와 정부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 모임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3년 전 경기도 광주 불곡산 중산간에 아담한 전원주택을 짓고 아내와 둘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 등의 전문 서적 이외에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소재와 깊이있는 주제로 국토·도시·해양에 대해 이야기한 , 생활에서 느낀 이야기를 엮은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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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의 안분(安分)생활 -정부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조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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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면서 채워 가는 삶 - 도예가 이남신
- “전원에서 살다보면 가끔 적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죠. 이럴 때는 어김없이 시골장터를 찾습니다. 5일마다 열리는 시장은 백화점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오리, 토끼를 구경할 수 있는 가축시장, 생선시장과 민속품시장 등……. 봄이면 고추, 상치 모종과 다년생화초를 사다 심습니다. 자고 나면 얼마만큼 더 자라있는 모습에 감탄할 수 있는 여유, 직접 기른 채소를 솎아내는 것, 자연을 씻는 즐거움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生)을 위한 삶이 아닐까요?” 도시의 찌든 삶을 회복하라는 듯, 소리 없는 비가 대지를 적신다. 이천시 신둔면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평소 같았으면 1시간 내에 도착할 거리였지만 이날은 무슨 일인지 고속도로 진입 훨씬 전부터 발목을 잡는다. 자칫 인터뷰시간에 늦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생각은 곧 현실로 다가왔고, 만남의 광장 입구의 화염 흔적은 왜 그렇게 거북이걸음을 했어야 했는지를 납득시켰다. 전통도자기를 재현하는 이남신 작가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듯했다. 약속시간을 한 시간여 넘겨 도착한 곳은 행정구역상 이천시 신둔면 지성리에 위치한 ‘여명요’라는 요장(窯匠)이 있는 곳이다. 마을을 조금 벗어나 비포장 언덕길을 지나 산자락까지 오르니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푸른빛 진 잔디와 늘푸른 소나무가 힘든 길 오느라 수고했다는 듯 살랑 바람을 일으킨다. 이남신은 청자전통작가 한명선 선생 밑에서 도자기 공부를 시작했다. 이천에서 생활한 지도 올해로 스무 해를 넘긴다. 원래 서울에서 생활했으나 도자기 만드는 일에 직접 몸담지 못해 홀로 이천에 내려왔다. 1년여 동안을 설득한 끝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는 홍수가 지난 끝이면 옛 도요지를 다니며 파편을 수집하고 자료를 모아 전통도자기 재현에 앞장섰다. 유약의 두께며 흙의 색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도자기의 파편을 깨보고 느낌을 얻기 위함이었다. 전통적인 색감과 느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끝을 알 수 없이 계속되는 연구와 재현은 자신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고를 가중시켰다.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색상을 얻기까지 상품을 내놓지 못해 생활고를 많이 겪기도 하죠. 무엇보다 제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의 어려움이 가장 컸어요” 라며 미안한 마음을 미소에 담아냈다. 장터나들이로 적막함 잊어 5년 전 공기 좋고 높은 지형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 생각에 전(田)과 임야 형태였던 부지 1000여 평을 구입했다. 그리고 180평의 건물을 얹혔다. 집 뒤편으로 전원주택 한 채와 자그마한 절이 있다. 산은 악산(惡山)이라 더 이상의 개발이 불가능하다. 조금은 외진 곳이지만 이곳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정상이기도 하다. 평소 생각했던 내용을 건축에 담아 의견을 제시했고 고문(古門) 등 자재를 구하러 지방에 다니기도 했다. 본관에는 전시장과 차방(茶房)이, 뒤편으로 주거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별도의 작업장 2동이 함께 한다. 이남신은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들은 모두 자연의 품속에서 자랐다. 큰 아이가 이곳에 와서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말이다. 그의 하루 일정은 아침에 일어나서 약간의 운동을 하고 가축사료를 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양이와 개, 토끼의 먹이를 챙겨주고 낙엽도 쓸어야 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자기 기초체험이 없는 날이면 개인작업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해가 서산을 넘는다. 전원에서 시골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적막하다는 생각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럴 때는 어김없이 5일마다 열리는 시골장터를 찾으면 백화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오리, 토끼를 구경할 수 있는 가축시장, 생선시장과 민속품시장이 함께 한다. 봄이면 고추, 상추 모종과 다년생 화초를 사다 심는다. 자고 나면 얼마만큼 자라있는 모습에 감탄한다. 이것이 바로 생(生)을 위한 삶이 아닐까. 사람도 자연의 일부 이남신은 13년을 연구해 완성해낸 달항아리 백자가 EXPO기간동안 조직위원회에 선정돼 기념작으로 청와대에 입점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것을 완성하는 일은 그림이 있는 항아리보다 훨씬 어려웠고 원하는 작품을 얻기까지 70∼80% 이상이 깨져나갔다. 좋은 흙을 구하고, 실험을 반복하는 일은 일생일작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하는 작가들의 작지만 큰바람이다. 고려시대 청자의 재현 또한 가치 있는 만큼 어려움을 동반한다. 아직은 조상들이 만든 청자를 보고 재현하기에 미흡함이 많으나, 그는 머지않아 선보일 작품 연구에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현재 이천에는 300여 군데가 넘는 요장이 있습니다. 전통 도예를 연구하는 곳도 있고 공방의 개념으로 이용되기도 하죠. 조선백자가 세계 속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서양의 도자기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통 도자기의 재현은 민족의 작품이며 누군가 계승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도자기의 계승과 발전은 가장 우리다운 것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줍니다” 라고 이남신은 강조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문을 나서는데 방목돼 길러지는 토끼가 배웅이라도 하듯 마당에서 풀을 뜯고 있다. 아무리 집토끼라지만 강아지보다 달갑게 사람의 품으로 안긴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 이 손이 낙엽이 되고 산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듯 말이다. ■ 글 김혜영 기자/ 사진 양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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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전원주택지 매물 소개
- 매물로 나와 있는 토지, 전원주택 부지, 전원주택단지 등 매물 정보입니다. 매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본 정보 제공처인 대정하우징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원주택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매물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매물에 대해 정보 제공 목적 외에 하등의 이해 관계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상호 대정하우징대표 박철민전화번호 02-501-2900다음카페 https://cafe.daum.net/jwdjhj/F4as/503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wnews1 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항사리매도가격 1억 2천만 원면적 599㎡지목 전특징 도로·하천 인접 위치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 19필지매도가격 10억면적 3300평특징 연인산 도립공원 입구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평당 75만 원면적 150평지목 전 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용문역 3분 거리 위치 경기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3필지평당 150만 원면적 1818㎡지목 전답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평당 40만 원면적 650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2차선 도로변, 허가상태, 전원주택지, 물류센터, 분할 매매 가능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평당 60만 원면적 300평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소규모 전원주택지 허가득 4가구 개발지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망능리평당 95만 원면적 384㎡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전원주택지 내 9가구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평당 180만 원면적 15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특징 송파에서 양평 연결 27km 도로 2023년 개통 위치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평당 60만 원면적 813㎡지목 임야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북한강 인접 펜션 밀집 지역 위치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평당 150만 원면적 200평지목 대지 지역·지구 자연녹지특징 청평역 도보 10분, 터미널·병원 5분 대, 도시가스, 상수도 인입, 서울-청평 40분 대 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리매도가격 5억 원면적 1462㎡지목 대지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면적 180평 규모 11층 3개 동 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매도가격 1억 7천만 원면적 200평지목 전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주택 허가득 전기 상하수도 전기, 개울 인접, 관광 농원 인접 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화양범말길매도가격 15억면적 1000평지목 과수원, 대지 지역·지구 관리지역건축면적 30평, 20평 2·한옥 6건축연도 5년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매도가격 23억면적 500평지목 대지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면적 펜션 2동, 안채 1동 규모 펜션 10실 건축연도 2년특징 개울 인접 위치 강원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평당 37만 원면적 20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전원주택지 30가구 조성중,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촌 IC 10분 거리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2필지평당 60만 원면적 2736㎡지목 전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기초토목공사, 전기, 수도, 오폐수 완비용도 전원주택, 펫펜션, 캠핑장, 카페 등 분할매매 가능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평당 87만 원면적 10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단지 내 도로 6m, 근삼리-용천리 왕복 2차선 도로 신설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평당 150만 원면적 499㎡지목 임야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특징 제2경부고속도로 원삼 IC 10분 대, SK하이닉스 10분 대, 80가구 단지 내 위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평당 150만 원면적 150평지목 전 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랜탈하우스 밀집 지역, 고급 전원주택 밀집 지역 위치 충북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평당 15만 원면적 500평지목 임야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전원주택 신축 가능 위치 충북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평당 2만 원면적 300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농림지역특징 약초, 유실수 재배 가능 위치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평당 37만 원면적 200평지목 전지역·지구 관리지역특징 2차선 도로 인접, 하천 인접,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촌 IC 10분 거리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평당 80만 원면적 120평지목 임야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특징 전원주택지 공사 완료, 신설 단월역 10분 거리 2차선 2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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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전원주택지 매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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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서북부)
- 경기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를 한자리에 모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에 관한 정보 모음. ※ 타운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기 용이한 전국의 분양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어 원하는 타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인천 청라 라피아노서울 및 광역도시와 접근성 좋은 곳 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 105-145면적 7가지 타입 186.78~269.42㎡(56.50~81.50평)규모 354세대특장점 ●2021년 9호선 운행, 7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짐시공 대우건설문의 1877-3390 www.prugio-lafiano.co.kr 인천 옹진군 하늘채마을해변 근첩한 친환경 타운형 전원주택단지 위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398-21면적 대지 517㎡, 연면적 199㎡, 베란다 22㎡규모 50여 세대특장점 ● 레저와 힐링의 섬 영흥도 내 정남향 양지바른 산기슭에 위치● 계단 벽 천연 편백루바 인테리어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및 시공 스마트하우징문의 032-875-9492 www.스마트하우징.com 경기 김포 비엔뷰빌리지김포 최대의 타운하우스 단지 위치 경기 김포시 양촌읍 봉수대로 1850-52 면적 세대별-대지면적 198~429㎡(60~130평)건축면적 3가지 타입 99~148㎡(30~45평)규모 1, 2차 200세대특장점 ● 팔봉산과 가현산이 단지를 둘러싼 숲세권● 김포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에이스건축문의 031-987-2621 www.aceconstruction.co.kr 경기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서울 가까이에서 느끼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626 면적 세대별 84㎡(약 25평) 규모 세대별 상이 특장점 ● 단지 앞 오금천과 오금공원 위치 ● 라운지, 피트니스 클럽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완비 분양가 6억 9200만 원~8억 1900만 원 시공 우미건설 문의 031-9622-100 www.wmlafiano.co.kr경기 남양주 마석 네이처스타운초등학교가 가까운 도심형 전원주택 단지 위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195면적 세대별 124㎡(37평)규모 2~3층 구조특장점 ● 초·중·고가 근접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화도 IC, 마석 IC, 경춘선 마석역, GTX 마석역(예정)으로 서울 접근 용이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네이처스타운문의 031-511-8812 blog.naver.com/casavida 경기 남양주 진접 베네우스 더 가든정원과 테라스를 담은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1124면적 사업면적 1만 2758.8㎡(3859평)규모 34세대특장점 ● 모든 세대가 남향인 타운하우스● 4호선 연장 진접역(2021년 예정) 도보 5분 거리● 전기, 도시가스, 상·하수도 지중화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진접베네우스더가든문의 1566-7449 www.beneusgarden.net 경기 남양주 네이처 빌리지서울과 접근성 좋은 자연 속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594규모 6세대특장점 ● 4호선 진접역 2021년 개통 예정● 대형마트와 각종 편의 시설과 문화시설 인접● 숲세권 단지분양가 1~4호 3억 9900만 원, 5호 3억 9000만 원, 6호 3억 9900만 원시행 및 시공 네이처하우징문의 1800-5782 www.kimhan.co.kr 경기 안산 해솔길마을안산시 단원구의 대부도에 위치한 전원마을 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600-1, 2, 일원면적 A형 27평형, B형 30평형, C형 30평형 등규모 68세대특장점 ● 바다와 갯벌이 위치한 전원주택 마을● 총 20여 가지 넘는 다양한 건축설계로 선택 가능● 바다향기 테마파크분양가 전화 문의시공 및 시행 범하건설문의 1877-6337 010-7209-2002 https://hanwooltown.modoo.at/ 경기 평택 더테미청북신도시 옆 아늑하게 자리 잡은 마을 위치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237-1면적 A 타입 124.08㎡, B 타입 81.44㎡(시공면적 기준)규모 17세대특장점 ● 차로 5분 거리 평택 청북신도시 인프라 이용● 신도시와 적절한 거리를 두어 조용한 주거 환경 조성● 모든 세대마다 태양광 시설 설치분양가 A 타입 3억 8000만 원, B 타입 4억 2000만 원문의 010-2017-9948 blog.naver.com/chmk0206 경기 평택 하랑124평 대단지 단독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평택시 지산동 26-1 일원면적 사업 부지 면적 3만 6296㎡(1만 979평)규모 124세대주차 세대당 1~2대특장점 ● 집집마다 단차가 있어 채광과 조망권 모두 확보● 도시가스, 오배수 배관 및 상수도● 세대당 CCTV 2대분양가 전화 문의문의 1688-1865 www.하랑하우스.com 경기 평택 험프리스랜딩드라마 부부의 세계 촬영지로 유명 위치 경기 평택시 한덕면 덕목리 731-4면적 세대별 토지 약 264㎡(80평), 건물 198㎡(약 60평)규모 72세대(현재 30여 세대 입주)특장점 ● 평택미군원 렌탈하우스 단지로 일반인 분양 가능● 입주민을 위한 클럽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파티 공간 등 커뮤니티 시설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험프리스랜딩문의 010-8758-6435 humphreyslanding.modoo.at 경기 화성 묵화원스마트 IoT 시스템 보유한 단독형 주택단지 위치 경기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769-30면적 132.38㎡, 133.29㎡, 133.35㎡, 267.39㎡, 150.92㎡규모 27세대특장점 ● 단지 앞 장지 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 동탄역 10분● SRT, GTX 이용 시 서울 20분대 진입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그린더플러스문의 031-895-5774, 031-374-4545 www.mukhwawon.com 경기 화성 숲속타운하우스 2차입주자 직접 설계 참여하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195-60면적 대지면적 2만 798㎡(6291평)규모 70세대특장점 ● 입주자 맞춤형 설계 화성시청역과 화성 IC 3분 거리, 도시가스 사용● 수영장, 어린이놀이터 보유, 도시가스 사용분양가 3억 원대시행 서영건설문의 010-9469-6007 www.숲속타운하우스.net 경기 화성 엘프마을화성시 한 가운데 자리한 프라이빗 단지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230-12면적 연면적A 타입 94.16㎡(28.48평), B 타입 107.04㎡(32.38평), C 타입 117.71㎡(35.61평), D 타입 113.05㎡(34.20평), E 타입 107.96㎡(32.66평)규모 62세대특장점● 1~2㎞ 거리 내 시청·전철·광역버스·대형마트·종합병원·학교 이용 가능시행 주식회사 하이코 시공 엔디콘건설문의 031-355-0098 elpvillage.imweb.me 경기 화성시 동탄 글렌힐즈61리베라 골프장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화성시 청계동 523면적 대지면적 28,487.00㎡(8,617.32평)규모 61세대특장점 ● KTX, GTX 동탄역 900m 초역세권● 동탄2신도시 유일 단독주택용지● 골프장 조망● 전 세대 남향 배치, 일조량과 채광 우수분양가 전화 문의문의 031-618-3455 glenhillsdt.itrocks.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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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서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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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동북부)
- 경기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를 한자리에 모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단지에 관한 정보 모음. ※ 타운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기 용이한 전국의 분양 정보를 한데 모았습니다. 매입 시에는 반드시 해당 타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철저히 하시어 원하는 타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지는 소개된 타운하우스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경기 구리시 빌라드그리움W도시의 편리함과 프라이빗 전원생활 위치 경기 구리시 아치울길 9 면적 4층 구조 187~281㎡(55~85평) 규모 16세대 특장점 ● 광장동 특급호텔 워커힐 5분 거리 ● 강남, 잠실,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 및 경기 동부권 이동 용이 분양가 전화 문의 시행 및 시공 더프레임종합건설 문의 1800-3723 www.빌라드그리움w.com 경기 양주 한울자이 편리한 교통과 향후 카페거리 조성 위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53-21면적 대지 8665㎡(2127평)규모 32세대특장점 ● 서울, 일산 등 수도권 20~30분 이동 가능● 단지 주변 초·중·고, 도서관, 관공서, 대형마트, 병·의원 등 1㎞ 내 형성분양가 전화 문의문의 1877-6337 010-7209-2002 hanwooltown.modoo.at 경기 양주 스카이힐풍수지리사도 극찬한 웰빙 타운 위치 경기 양주시 덕계동 산130-17면적 281.63~522.10㎡(85.19~157.94평)규모 70세대(토지+주택 맞춤형 설계 후 시공)특장점 ● 구리-포천 고속도로로 서울 접근성이 좋음● GTX 연결, 7호선 옥정역 연결 예정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스카이힐시공 엔아이건축문의 02-562-9977 www.ni-housing.com 경기 양주 송추 포레스트에코북한산 국립공원을 품은 집 위치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473번길 일대면적 7만 1240㎡(2만 1550평)규모 107세대특장점 ● 송추 IC 차로 3분 거리●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설치●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지중화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송추포레스트에코 시공 케이원종합건설문의 031-829-9909 www.송추포레스트에코.com 경기 가평 메종드밸리청평호를 달리는 드라이브코스 사이에 쏘옥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388-73면적 사업 면적 3만 3693㎡,필지 면적 398㎡~1480㎡(분양면적 기준)특장점 ● 남쪽 화야산, 북쪽 청평호반과 호명산을 조망● 단지에서 강남역·서울역 1시간 내외시행 메종드밸리 경기 양평 솔담채 마을1만 7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866-14면적 필지면적 381~612㎡(115~185평),건축면적 4개 타입 99~158㎡(35~55평)규모 90세대(2, 3차 분양 중)특장점 ●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 통하는 양평 용문면 1만 7000여 평 부지에 90세대로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분양가 평당 120~160만 원문의 031-775-7637 www.soldamchae.co.kr 경기 양평 킨포크워커블시티산자락 아늑한 곳에 자리 잡은 마을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209-14면적 세대별 26평, 29평, 40평규모 100세대특장점 ●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숲세권● 수도권제2순환도로 양평 IC(예정)까지 400m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킨포크워커블시티문의 1811-2568 kinfok.modoo.at 경기 양평 더 클라리온구정승 배출한 교육 명당 입지와 넓은 옥상정원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137-1면적 A 타입 72.79㎡(22.02평)B 타입 66.23㎡(20.03평)규모 80세대특장점 ● 넓은 옥상정원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마련● 세대별 벙커형 주차장. 남양주와 하남 인접. 다양한 테마 공간과 생활 편의 인프라 5분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문의 1600-7610 경기 양평 가든코트양평 IN 두메향기산나물 테마파크 두메향기 내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592번길 62-59 일원면적 280~1190㎡(85~360평)규모 57세대특장점 ● 강남까지 15분 거리분양가 평당 160~200만 원시행 영농조합법인 지랜드설계 및 시공 ㈜홈포인트문의 1600-8507, 031-211-8201 www.gardencourtyp.co.kr 경기 양평 몽뜨블루땅도 고르고, 집도 고르는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 621면적 사업면적 2만 4748㎡세대별 면적 380㎡ 내외규모 60세대(예상)특장점 ● 800m 거리 청운면 내 편의 시설 이용● 부처산, 봉골산, 더렁산 사이 분지에 위치해 아늑한 분위기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더필란디앤씨문의 1600-4859 blog.naver.com/thefilan1 경기 양평 신애 성심힐타운양평에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529면적 필지면적 363~595㎡(110~180평),건축면적 138~145㎡(42~44평)규모 12세대특장점 ● 양평역에서 7분, 서울에서 40분 거리● 성심힐타운은 모든 세대를 분양이 아닌 전세로선착순 마감시행 및 시공 ㈜성심건업문의 031-774-4222 www.sungshimhouse.com 경기 여주 그랜드빌리지신남리 내 대단지 전원마을 위치 경기 여주시 북내면 신남리 162-215일대규모 48세대특장점 ●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지중화● 단지 내 도로 6m 아스콘 포장● 세라지오 CC, 신라 CC, 스카이 벨리 CC 인접● 여주 시내 15분, 경강선 여주역 17분 이내분양가 대지 평당 75만 원시행 그랜드빌리지문의 031-886-1800 www.grandvillage.co.kr 경기 여주시 다담전원마을 3단지남한강과 푸른산을 조망하는 주택단지 위치 경기 여주시 선사1길 40-11면적 필지별 면적 204~753㎡(61~227평)규모 20세대특장점 ● 계약금 10%, 중도금 40% 토지 등기이전, 잔금 50% 주택 선시공 후납입● 여주 IC 5분, 경강선 여주역 10분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시행 다담전원마을문의 031-886-8280 blog.naver.com/bbond801 경기 여주 솔향기마을여주 IC 앞 숲세권 대단지 타운하우스 위치 경기 여주시 삼교동 575-5 일대면적 필지별 면적 304~733㎡(92~222평)규모 61세대특장점 ●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오수·우수관 지중화● 여주 IC 3분, 경강선 여주역 15분 거리분양가 대지 평당 100만 원, 건축비는 전화 문의시공 명가의 아침문의 031-881-0535 경기 여주 스칸디하우스가든룸부터 주택까지 단지형 전원주택 위치 경기 여주시 흥천면 문바실길 41특장점 ● 이포 IC ·북여주 IC 2분, 경강선 신둔도예촌역 15분 거리● 도보 5분 거리 내 초등학교 위치, 중·고등학교 지근거리● 대형병원 차로 30분 거리분양가 전화 문의시공 스칸디하우스문의 1644-6691 www.scandihous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허위성 댓글,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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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 전원주택단지 분양 정보 (경기 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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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들최근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이 수직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타운하우스가 50~60대 예비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다면, 최근엔 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세대들에게도 로망이 되고 있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마당이나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란 어떤 주거형태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자신과 잘 맞을지 매입 전 꼭 알아야 할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참고 자료『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동아일보사)『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인사이트북스)『타운하우스 주거특성에 관한 연구』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부동산 개발·관리전공 김정례)『중소형 타운하우스의 수요 특성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개발전공 이방복, 2018)『테라스형 타운하우스의 가격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글로벌부동산전공 임재수) 01 / 타운하우스란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타운하우스는 사생활 보호와 동시에 방범·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 형태다. 부동산 용어적 의미로 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서구의 주택 양식을 말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주거 양식은, 대개 2, 3층 주택 10~50가구를 연접해 건설하고 정원과 담 등을 공유하며 창과 문은 주택의 전면과 후면에 배치해 층간소음과 화장실 배수음 등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가구가 수직 공간을 독점하는 점이 빌라와 다르다. 우리나라의 타운하우스에도 영국처럼 주택의 벽체를 붙여 나란히 지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부촌’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벌리힐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부촌富村’이다. 과거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며, 부유층들만의 도시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에 형성된 고급 주택단지로 전 세계인들은 ‘타운하우스는 곧 부촌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어떻게 형성됐을까? 최초의 타운하우스‘그린빌라’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1983년 구로구 항동에 지어진 ‘그린빌라’로 단지 내 복지회관, 팔각정 카페, 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신문이나 방송 등에 잘 알려지진 못했다. 그 뒤 고급 주택단지로 제대로 이미지메이킹을 시작한 것은 1985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주택단지 ‘현대주택단지’였다. 단지 내 주택이 28채 정도 있으며, 토지면적은 주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500㎡(약 150평) 내외 수준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경기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도 주택 한 채당 80억 원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각각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답게 공동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 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CCTV만으로도 이곳의 보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 도심형 고급 타운하우스 등장이렇게 1980년 인기를 끌었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 붐’으로 인해 점차 부촌의 개념에서 멀어져 갔다. 고급 주택 단지가 차지했던 부촌의 이미지는 고급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옮겨갔다. 그러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받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시점에 맞춰 복잡한 아파트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형태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에 다시금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유층 인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타운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시청·광화문 등 복잡한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독립성을 갖춘 고급 타운하우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택마다 높은 담장을 쌓아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현대주택단지와는 달리 2000년 후반, 생겨난 서울의 고급 타운하우스들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독립성을 추구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 없이는 쉽게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종로구 평창동의 오보에힐스, 성북구 성북동의 LIG게이트힐즈,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등이 대표적이다. 초호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는 2010년 쌍용건설이 지은 곳으로 총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1층· 지상 2층 2종류다. 현재 주택의 거래가는 약 30억 원선이다. 오보에힐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도 30분 이상 소요된다.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오가기 힘든 위치인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각 세대가 경사면에 자리해 북악산과 인왕산을 볼 수 있고,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에 엘리베이터와 잔디 마당, 테라스, 옥상 녹지 공간 등을 갖췄다. 분양 세대는 454~482㎡ 총 18가구이고 당시 분양가는 30~36억 원이었다. 성북동 LIG게이트힐즈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514∼497㎡ 규모의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0억∼45억 원으로 당시 평당(3.3㎡당) 분양가는 2800만~3000만 원 선이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미국의 조엘센더스가 설계했으며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강화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도심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단지 내부는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타운하우스형 아파트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준공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한남더힐은 24시간 3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출입자를 통제한다. 단지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주차하는 곳까지 지정해 준다.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들2000년 후반 당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신도시 일대에도 많은 타운하우스가 조성됐다. 신도시 조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토지 소유주들이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쾌적한 환경 또한 타운하우스 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로는 베스트하우스, 더샵포스힐, 코오롱 린든그브, 판교산운아펠바움, 판교운중아펠바움, 르씨트빌모트, 금강펜테리움레전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준공된 ‘베스트하우스’는 판교를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다. 이곳은 총 1만 9800㎡(6000평) 부지 위에 총 27개의 고급 단독주택이 모여 있다. 이곳 주택들은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내부에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등이 있고, 정원 한쪽에 인공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주택은 수입품 고급 대리석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다른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샵포스힐’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타운하우스로 60·70·80평형 3가지 타입으로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경비원은 물론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 철통보안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준공된 코오롱린든그로브 역시 고급 타운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코오롱건설이 지은 이 타운하우스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고급형에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실속형으로처음에는 고급형이 주를 이루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분양가를 유지하던 현장들의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단지도 생겨났다. 그 뒤, 2010년부터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중저가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뒤 타운하우스의 흐름은 ‘고급형’에서 ‘실속형’으로 변모하게 된다. 주택 크기가 중산층이 선호하는 84㎡ 안팎의 중소형으로 대폭 줄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 수준의 입주자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조금 더 거품을 빼기 위한 단지들은 보안과 필수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위치도 도심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하며 분양가를 3~5억 원 정도로 낮췄다. 덕분에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싼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 출퇴근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인기특히 위치도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추고, 전원 입지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무리 없는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타운하우스 대부분 과거와 달리 산이나 강변 등 외진 곳이 아니라, 경기 용인 동백, 고양 삼송, 화성 동탄 등 교통·교육·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조성된 신도시 및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며 주택시장은 과거 투자수요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독형 타운하우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수도권 위주의 타운하우스 인기가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도 수요가 늘면서 복합단지의 모습을 한 타운하우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02 / 타운하우스 인기 이유도심 내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파트를 대신할 향후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편리한 점을 갖고 단독주택에 비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거주방식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타운하우스이다.친환경적인 삶을 선호하는 추세다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교외의 전원주택과 같은 친자연적 요소를 도시에서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며, 그들을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이런 점에서 고층 아파트와 다른 차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아파트보다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의성은 높인 단독주택 단지이지만,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독채로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뛰어난 주거형태다. 단독주택에 살며 불편했던, 주택 보완·유지관리가 쉽고, 단지 자체에 CCTV가 다량 설치되어 있어 방범의 문제도 걱정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집합주택과 같은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의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피트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되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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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아파트 사이, 타운하우스 핵심 정보와 인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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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스마트힐타운]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세대를 층으로 분리한 아파트나 빌라에선 층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교외에 단독주택을 마련하자니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이 고민이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취합해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둘레길과 인접한 숲세권에 들어선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을 주목하는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강북구 4.19로 13길 22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3개동 총면적) 1163.00㎡(351.80평) * 1세대당 토지 지분 35평 세대수 10세대 건축면적(3개동 총면적) 315.36㎡(95.39평) 건폐율 29.98% 조경면적 315.60㎡(30%) 연면적(세대별) 법정 전용면적 82.95㎡(25.09평) 지하 31.50㎡(9.53평) 1층 27.39㎡(8.28평) 2층 27.30㎡(8.25평) 3층 28.35㎡(8.57평) 다락 24.40㎡(7.38평) * 1세대 당 실 사용 면적 45평(발코니 확장 면적 포함 시) 용적률 78.42% 설계기간 2개월 공사기간 5개월 분양가 5억 5천만 원(옥상 테라스 개조 시, 5억 8천만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삼성 시공 (주)스마트 중앙건설 분양문의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점토벽돌(라파즈) 벽 - 적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개나리벽지) 벽 - 대리석(아트월), 실크벽지, 타일 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평철난간 창호 KCC창호 현관 단열방음문 주요조명 LED 주방가구 주문제작(GS거성퍼니처) 위생기구 도비도스(대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배치도 수유동 스마트힐타운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서쪽으로 가까이 북한산이, 북쪽으로 멀리 도봉산과 수락산이 바라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도로로 1분 거리에 버스종점이 있고 5분 거리에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2024년에 GTX가 인근 창동역에 들어설 계획이라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한결 좋아진다.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서울영어마을수유캠프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빼어나다.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청소년수련관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현대사기념관, 통일교육원, 4.19민주묘지 등 역사문화관이 있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형 병원과 국립재활원, 노인전문병원도 있어 의료 서비스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지하 평면도 외부와 차단된 지하는 소리가 큰 음악이나 영화, 또는 늘 온도가 일정해야 하는 와인 창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층 평면도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현관에서 90°꺾어 들어가도록 했다. 정면에 1층 공용화장실이 보인다. 내부는 깔끔한 베이지 톤에 흰색으로 한 뒤 몰딩으로 포인트를 줬다.깔끔한 베이지 톤의 주방은 협소한 공간에 맞춰 한 사람이 서서 방향만 바꾸면서 조리할 수 있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3050세대에게 적합한 타운하우스 스마트힐타운은 1,163.00㎡(351.80평) 대지에 경관지구의 고도제한을 최대한 활용해 10세대 3개동(지하 1층∼지상 4층, 다락방 포함)으로, 입주 세대 공간을 수직으로 구분한 타운하우스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는 데다 각 동을 세밀하게 조정 배치해 햇살이 풍부하고 시야가 탁 트여 있다. 접근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에 자리 잡은 스마트힐타운은 북쪽 골목과 맞닿은 면에 진입로를 냈다. 넉넉한 공동주차장을 갖춘 단지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2~5세대로 구성한 건축물은 외벽을 밝은 적벽돌로 통일해 유럽 스타일의 중후한 멋을 냈다. 창호는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외부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채광과 통풍에 적합한 기능성 창을 질서 있게 배치했다. 거실은 주방에서 일할 때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공간을 일체화하고 조명으로 공간 분위기를 구별했다.강화유리로 온실처럼 꾸민 테라스.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마당을 끌어들여 한결 풍요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테라스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어 눈비를 맞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빌라와 스마트힐타운의 차이점은 무얼까. 담당자에게 물었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더한 타운하우스 형태로 각 세대는 1층부터 4층을 독립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웃 간 층간 소음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상층에 독립 마당 격인 전망 좋은 테라스를 갖춰 서울에서 보기 드믄 풍요로운 삶을 제공합니다.” 수직형 공간 구성은 세대를 층별로 나눠 독립성이 강하다. 계단실은 공간의 변화와 아이들의 재미 요소가 된다. 그래서인지 잠시 들른 한 어린아이는 지하부터 다락까지 오르내리며 놀이 공간에서나 보일법한 즐거움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덩달아 부모의 표정도 밝다. 이를 보며 담당자가 한마디 거든다. “부모와 자녀의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거나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3040세대, 이웃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4050세대, 또는 부모를 모시고 2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최적의 주거 공간입니다.” 2층 평면도베이지 톤의 안방이 차분한 느낌을 전한다. 창은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옆으로 긴 창을 냈다.별도의 문 없이 복도형으로 양쪽에 길게 배치한 드레스룸. 정면에 안방 전용 화장실이 보인다.안방과 유사한 톤으로 연출한 뒤 가로로 포인트 타일을 넣은 안방 화장실. 공간 활용을 위해 불필요한 칸막이를 없애고 코너 한편에 샤워 시설을 갖췄다. 층별 프리미엄 주거 공간 구성 스마트힐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다락 포함) 규모이며, 각 층은 10평 정도 넓이다. 법정 연면적은 1층부터 3층까지 약 83㎡(25평)이지만, 발코니 확장과 홈바 내지 취미실인 지하와 4층 다락을 합하면 실제 사용 면적은 45평이 넘는다. 실별 독립성 확보와 용도별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생활에 필요한 적당한 넓이로 공간을 나눈 것이다. 강화유리로 포치를 설치한 현관에 들어서 90°꺾어 들어가야 주방과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다. 1층은 주방/식당과 거실, 테라스까지 ‘一’자형 동선이다. 파티오 도어로 연계한 테라스는 온실처럼 강화유리로 감싸 외부의 시선을 한 번 거른다. 온실은 외부와 맞닿은 면에 여닫이창을 내 냉난방에 유리한 완충 공간 역할을 한다. 지하는 테라스 내부에서 연결해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부 전용 공간인 2층은 별도의 화장실과 파우더룸, 붙박이장을 설치해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하게 디자인했다. 3층 평면도3층 방은 밝은 바탕에 간결한 메인등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3층 복도에서 계단을 본 모습계단은 평철 난간으로 시선을 막지 않아 답답하지 않다. 방 2개가 있는 3층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욕실 겸 화장실을 배치했다. 4층은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서재나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그리고 일부 공간을 오픈해 바비큐장이나 북한산의 사계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밀 수도 있다. 4층을 테라스로 변경할 경우 실내 측에 보조 주방을 설치할 수 있어 1층까지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현대인에게 주택은 주거 환경 못지않게 자산 가치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힐타운은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한다. “스마트힐타운은 숲세권에 해당합니다. 또한, 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도심의 여타 주거용 건축물과 비교할 때 토지 지분(세대당 35평)이 매우 크기에 주변 대지시세를 감안하면 자산가치가 높습니다. 또 선시공 후분양은 그만큼 자신감이 없다면 어려운 개발 방식이죠. 여기에 비교 사례 대상인 인근 동급 빌라보다 1억 정도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습니다. 즉시 입주 가능하고 계약시 계약금은 10%, 입주시 잔금을 치르면 됩니다.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GTX 개통,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 주변 호재와 맞물려 희소성 있는 거주공간으로 미래 자산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층(다락) 평면도서재나 아이들 놀이방으로 사용하는 다락이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창을 통해 북한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입주자 요구에 따라 4층 일부를 오픈한 세대다. 별도 주방 시설을 갖춰 바비큐 파티 시 1층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오픈한 실외 공간에선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이나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하고 풍성한 삶을 제공한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스마트힐타운은 미래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도심에서 전원의 풍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인가. 스마트힐타운을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교통> ● 도보 1분 거리에 버스정거장 위치 ● 도보 5분 거리에 경전철 4.19민주묘지역 위치 ● 차로 5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위치 <교육> ● 도보 10분 거리에 영어마을캠퍼스 위치 ● 도보 5분 거리에 인수초등학교, 인수중학교 위치 ● 차로 5분 거리에 국민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한신대 위치 ● 차로 5분 거리에 미양고, 신일고, 효문고, 혜화여고 위치 <환경> ● 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4·19 민주묘지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편의시설> ● 차로 5분 거리에 대형 병원, 국립재활원, 노인전문병원 위치 ● 강북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주민 편의시설 인근 위치 <향후 교통 환경 개선 사항> ● 2024년 GTX 개통 예정(창동역)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 창동차량기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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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스마트힐타운] 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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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제주 까사코모도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원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부지면적 약 2100평 ※ 하단 내용은 모델하우스 예시임 건축면적 162.05㎡(49.02평) 건폐율 29.57% 연면적 195.68㎡(59.19평) 1층 130.94㎡(39.60평) 2층 64.74㎡(19.58평) 용적률 35.71% 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2019년 1월 예정 설계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시공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 플렉스(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데크 - 루나우드(핀란드) 내부마감 천장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천장은 도장 벽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벽은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 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 현관문 단열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인구 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 설립과 학생 9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동반 가족, 교직원 등 2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사립 보딩스쿨인 한국국제학교(KIS)를 비롯해 해외 명문 학교인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캐나다 여자사립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가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등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신화월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으로 조성 중이다(일부 시설 오픈). 특히 신화월드는 쇼핑몰이 드문 제주에서 대형 쇼핑몰을 갖춤으로써 부동산 경기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시장은 주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거나 보낼 예정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당 연간 소비액이 약 8,300만 원(학비 5천만 원, 생활비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류층을 중심으로 국제학교로 자녀를 통학시키기에 수월한 반경 5㎞ 내에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는 이유다. 이를 방증하듯이 영어교육도시 내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8억 원을 웃돌고, 부근 택지 가격이 2년 전 평당 75만 원 하던 것이 현재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근의 택지는 도의 난개발 방지 정책과 척박한 곶자왈 지역이 많기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동으로 조성 중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1층 평면도 프라이빗 배치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까사코모도는 1단계 6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단계 6세대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대표의 입지 선정과 수요자 분석을 통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이 적중한 셈이다. “뭍에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의 상당수가 기숙사보다 주택을, 그것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케어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 대부분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세대는 경제력이나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드 등을 고려할 때 웬만한 주거엔 만족하지 않습니다. 까사코모도가 고품격 럭셔리 주거를 추구한 이유입니다.” 현관은 대리석과 제주석을 바닥에 깔고 루버와 목재 단열도어로 따듯함을 더했다. 까사코모도는 제주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이며, 오설록티뮤지엄과 유리의성, 환상숲곶자왈공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이 즐비한 1121번 지방도로 산양입구교차로에서 봉황솟대박물관 쪽으로 약 1㎞ 지점 양지바른 과수원지대에 자리해 분위기가 명랑하고 고요하며 아늑하다. 특히 앞이 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에 조성해 동쪽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바둑판 또는 계단식으로 조성한 여타 타운하우스와 달리 기존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필지를 분할해 인위적인 냄새가 덜하다. 여기에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단지 배치와 설계도 돋보인다. “제주다운 주택들은 보통 돌담을 낮게 쌓기에 길에서 거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방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상류층일수록 남과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고 하기에 프라이버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사코모도에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도로를 사이에 둔 주택의 경우 벽을 설치하고 향을 달리했으며, 도로를 따라 이웃한 주택의 경우 차면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창호의 크기와 위치도 달리했습니다. 입주자들이 혹 벽과 차면시설로 인해 답답해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거실. 전면에 목재를 활용해 아트월을 설치하고 좌우로 넓은 창호를 설치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거실 뒤편에 자리한 식당은 좌측으로 주방과 마주한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필요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시크릿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전면에 보이는 다용도실을 통해 외부로 이어진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형 단독주택과 달리 전원형 단독주택은 취사 및 난방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겨울철 기후 변화가 심한 제주의 까사코모도는 어떨까. “제주에선 대부분 LPG를 사용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길이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내려 연료 공급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엔 이점을 고려해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단지 전용 지중화식 LPG 중앙공급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주는 LPG 가격이 비싼데, 까사코모도 입주 세대는 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과 운반, 잔량 관리에 따른 불편 없이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층 공용 욕실 제주 특유의 풍토에 맞춘 주택 까사코모도에는 화이트 톤을 기본 콘셉트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약 2100평 부지를 필지당 150∼200평 정도 12세대로 분할해 연면적 60∼80평 규모로 앉혀진 주택들로, 도로를 제외하고 약 150평의 마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택마다 비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를 고려한 실내 주차장과 아파트에선 즐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한 6∼7m 길이의 풀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들은 사후 관리하기 편한 스타코 플렉스의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탄화목과 제주석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톤임에도 라인이 잘 살아 있다. “디자인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추구했으며, 이를 위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선과 면을 중시했습니다. 선을 살리기 위해 특히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이 살도록 세 차례 미장했을 정도입니다. 내부 목공작업도 마찬가집니다.” 브라운 톤 벽지로 마감한 안방은 따듯한 분위기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전면 창호는 중정과 이어지며, 후면에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있다.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드레스룸에 제습기를 설치했다.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택은 그 지역의 풍토에 맞춰 진화했기에 주택을 지을 때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대표의 건축철학이다. “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한데, 특히 영어교육도시 부근인 곶자왈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므로 뭍에서와 같이 주택을 지으면 안 됩니다. 더욱이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은 아이들이 방학하면 대부분 육지로 나가기에 주택이 방치됩니다. 그런 이유로 주택을 시공할 때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끊기는 부분이 없게 기밀에 신경을 쓴 이중 단열(외단열·내단열), 독일식 고기밀·고단열 시스템 창호, 집 안 전체에 설치한 덕트 시스템(타이머 자동 설정. 예: 1시간마다 15분 환기),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중요 부분에 설치) 등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이 온도 차로 인해 특정 공간에 습기가 차면 건강에 치명적인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 주택들 모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층 평면도 아이들의 교육에 맞춘 공간 계획 까사코모도 주택들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하기 편한 구조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 거실과 안방 사이에 설치한 중정, 모든 방마다 설치한 테라스 등 아파트에선 누릴 수 없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 모델하우스 1층은 거실과 안방(부속실 욕실·드레스룸), 주방/식당, 다용도실, 공용 욕실, 창고 등으로 구성하고, 주차장에서 생활용품을 운반하기 편하도록 현관 외에 다용도실에도 문을 냈다. 디자인 면에서 복도와 거실, 주방/식당의 층고를 달리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현관을 지나 복도로 들어서면 2층 계단실 위에 낸 채광창으로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밝고 환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중정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깊이 들어서면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웅장한 거실이 나타난다. 이 거실은 큼지막하게 낸 창호로 전원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아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식당 사이엔 공간을 적절히 통합 또는 분리할 수 있는 폴딩도어가 있다. 식당은 공간이 넉넉해서인지 6인용 식탁을 배치했음에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며, 측창으로 내다보이는 과수원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운치를 더한다. 식당 안쪽의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현관 입구에서 우측으로 숨겨놓은 듯한 안방은 침실과 부속실인 드레스룸과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가 높다. 오픈 계단으로 한껏 넓어보이는 계단실. 좌측엔 중정이, 전면엔 현관이 보인다. 중정과 맞닿은 창호와 2층 테라스 창호에서 비춰지는 빛으로 언제나 화사한 계단실로 디자인했다. 거실과 안방 사이 중정을 내다보며 계단실을 오르면 제법 넓은 가족실 겸 서재가 나온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설계 당시부터 개인 교습을 위한 학습실로 디자인한 공간이다. 가족실 창 너머로 ‘여기가 바로 제주야’라고 외치듯 가깝게는 감귤밭과 멀게는 한라산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제법 널찍한 테라스가 있는 자녀의 방이 있다. 1층 식당과 천장고 높은 상부를 활용해 계단식으로 만든 테라스의 경우, 마치 전원형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보인다. 가족실과 테라스에서 드나들 수 있는 욕실은 미니 월풀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2층 계단실 우측에 가족실 겸 서재를 배치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귤밭과 함께 천장까지 이어진 아트월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준다. 전용 테라스를 가진 2층 방 2층 욕실엔 샤워실과 사우나, 하늘이 보이는 월풀 욕조를 배치했다. * 자녀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보내거나 보낼 예정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지역이라 자녀들을 통학시키기에 적당하고, 곶자왈 척박한 지역의 희소가치가 높은 부지에 입지하며, 상류층에 맞춰 단지 배치나 시설, 그리고 주택 설계, 시공 면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수요자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상시 오픈하고 있으니 제주 여행 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등과 함께 들러봄 직하다. 우측 방과 연결된 테라스는 바닥을 목재로 마감해 마치 바닷가 펜션에 놀러 온듯한 인상을 준다. 안방과 계단실, 거실 사이에 위치한 중정 거실과 식당 앞에 긴 처마는 계절마다 변하는 일사량을 조절한다. 주택 좌측 현관과 다용도실 앞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을 배치해 즐거운 공간도 계획했다.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까사코모도 1차 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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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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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STORYDATA위치 제주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원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부지면적 약 2100평 ※ 하단 내용은 모델하우스 예시임건축면적 162.05㎡(49.02평)건폐율 29.57%연면적 195.68㎡(59.19평) 1층 130.94㎡(39.60평) 2층 64.74㎡(19.58평)용적률 35.71%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공사기간 2018년 3월~2019년 1월 예정설계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시공 및 문의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인구 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 설립과 학생 9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동반 가족, 교직원 등 2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사립 보딩스쿨인 한국국제학교(KIS)를 비롯해 해외 명문 학교인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캐나다 여자사립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가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등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신화월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으로 조성 중이다(일부 시설 오픈). 특히 신화월드는 쇼핑몰이 드문 제주에서 대형 쇼핑몰을 갖춤으로써 부동산 경기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시장은 주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거나 보낼 예정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당 연간 소비액이 약 8,300만 원(학비 5천만 원, 생활비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류층을 중심으로 국제학교로 자녀를 통학시키기에 수월한 반경 5㎞ 내에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는 이유다. 이를 방증하듯이 영어교육도시 내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8억 원을 웃돌고, 부근 택지 가격이 2년 전 평당 75만 원 하던 것이 현재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근의 택지는 도의 난개발 방지 정책과 척박한 곶자왈 지역이 많기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동으로 조성 중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까사코모도 1차 단지 전경 프라이빗 배치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까사코모도는 1단계 6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단계 6세대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대표의 입지 선정과 수요자 분석을 통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이 적중한 셈이다.“뭍에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의 상당수가 기숙사보다 주택을, 그것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케어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 대부분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세대는 경제력이나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드 등을 고려할 때 웬만한 주거엔 만족하지 않습니다. 까사코모도가 고품격 럭셔리 주거를 추구한 이유입니다.”까사코모도는 제주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이며, 오설록티뮤지엄과 유리의성, 환상숲곶자왈공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이 즐비한 1121번 지방도로 산양입구교차로에서 봉황솟대박물관 쪽으로 약 1㎞ 지점 양지바른 과수원지대에 자리해 분위기가 명랑하고 고요하며 아늑하다. 특히 앞이 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에 조성해 동쪽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바둑판 또는 계단식으로 조성한 여타 타운하우스와 달리 기존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필지를 분할해 인위적인 냄새가 덜하다. 여기에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단지 배치와 설계도 돋보인다. “제주다운 주택들은 보통 돌담을 낮게 쌓기에 길에서 거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방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상류층일수록 남과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고 하기에 프라이버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사코모도에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도로를 사이에 둔 주택의 경우 벽을 설치하고 향을 달리했으며, 도로를 따라 이웃한 주택의 경우 차면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창호의 크기와 위치도 달리했습니다. 입주자들이 혹 벽과 차면시설로 인해 답답해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형 단독주택과 달리 전원형 단독주택은 취사 및 난방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겨울철 기후 변화가 심한 제주의 까사코모도는 어떨까.“제주에선 대부분 LPG를 사용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길이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내려 연료 공급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엔 이점을 고려해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단지 전용 지중화식 LPG 중앙공급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주는 LPG 가격이 비싼데, 까사코모도 입주 세대는 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과 운반, 잔량 관리에 따른 불편 없이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관은 대리석과 제주석을 바닥에 깔고 루버와 목재 단열도어로 따듯함을 더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 플렉스(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데크 - 루나우드(핀란드)내부마감 천장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천장은 도장 벽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벽은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강화유리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현관문 단열도어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현관 까사코모도에는 화이트 톤을 기본 콘셉트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약 2100평 부지를 필지당 150∼200평 정도 12세대로 분할해 연면적 60∼80평 규모로 앉혀진 주택들로, 도로를 제외하고 약 150평의 마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택마다 비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를 고려한 실내 주차장과 아파트에선 즐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한 6∼7m 길이의 풀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주택들은 사후 관리하기 편한 스타코 플렉스의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탄화목과 제주석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톤임에도 라인이 잘 살아 있다.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거실 전면에 목재를 활용해 아트월을 설치하고 좌우로 넓은 창호를 설치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디자인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추구했으며, 이를 위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선과 면을 중시했습니다. 선을 살리기 위해 특히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이 살도록 세 차례 미장했을 정도입니다. 내부 목공작업도 마찬가집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주택은 그 지역의 풍토에 맞춰 진화했기에 주택을 지을 때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대표의 건축철학이다.“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한데, 특히 영어교육도시 부근인 곶자왈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므로 뭍에서와 같이 주택을 지으면 안 됩니다. 더욱이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은 아이들이 방학하면 대부분 육지로 나가기에 주택이 방치됩니다. 그런 이유로 주택을 시공할 때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끊기는 부분이 없게 기밀에 신경을 쓴 이중 단열(외단열·내단열), 독일식 고기밀·고단열 시스템 창호, 집 안 전체에 설치한 덕트 시스템(타이머 자동 설정. 예: 1시간마다 15분 환기),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중요 부분에 설치) 등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이 온도 차로 인해 특정 공간에 습기가 차면 건강에 치명적인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 주택들 모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본 주방 넉넉한 식당과 거실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들의 교육에 맞춘 공간 계획까사코모도 주택들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습과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하기 편한 구조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 거실과 안방 사이에 설치한 중정, 모든 방마다 설치한 테라스 등 아파트에선 누릴 수 없는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모델하우스 1층은 거실과 안방(부속실 욕실·드레스룸), 주방/식당, 다용도실, 공용 욕실, 창고 등으로 구성하고, 주차장에서 생활용품을 운반하기 편하도록 현관 외에 다용도실에도 문을 냈다. 디자인 면에서 복도와 거실, 주방/식당의 층고를 달리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현관을 지나 복도로 들어서면 2층 계단실 위에 낸 채광창으로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어 밝고 환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중정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깊이 들어서면 천장고가 약 7m에 달하는 웅장한 거실이 나타난다. 이 거실은 큼지막하게 낸 창호로 전원 풍경을 집 안 가득 담아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식당 사이엔 공간을 적절히 통합 또는 분리할 수 있는 폴딩도어가 있다.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시크릿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전면에 보이는 다용도실을 통해 외부 주차장으로 동선이 이어져 무거운 물건을 옮기기에 편리한 구조다. 1층 공용 욕실 식당은 공간이 넉넉해서인지 6인용 식탁을 배치했음에도 한결 여유로워 보이며, 측창으로 내다보이는 과수원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운치를 더한다. 식당 안쪽의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준비와 조리, 가열, 배선, 개수 등의 동선에 맞춰 가구를 ‘ㅁ’자로 배치한 형태다. 현관 입구에서 우측으로 숨겨놓은 듯한 안방은 침실과 부속실인 드레스룸과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은 욕실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가 높다. 브라운 톤 벽지로 마감한 안방은 따듯한 분위기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전면 창호는 중정과 이어지며, 후면에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있다.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드레스룸에 제습기를 설치했다. 또 안방 욕실에 월풀 기능의 욕조를 넣었다. 오픈 계단으로 한껏 넓어보이는 계단실. 좌측엔 중정이, 전면엔 현관이 보인다. 중정과 맞닿은 창호와 2층 테라스 창호에서 비춰지는 빛으로 언제나 화사한 계단실로 디자인했다. 거실과 안방 사이 중정을 내다보며 계단실을 오르면 제법 넓은 가족실 겸 서재가 나온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설계 당시부터 개인 교습을 위한 학습실로 디자인한 공간이다. 가족실 창 너머로 ‘여기가 바로 제주야’라고 외치듯 가깝게는 감귤밭과 멀게는 한라산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제법 널찍한 테라스가 있는 자녀의 방이 있다. 1층 식당과 천장고 높은 상부를 활용해 계단식으로 만든 테라스의 경우, 마치 전원형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처럼 보인다. 가족실과 테라스에서 드나들 수 있는 욕실은 미니 월풀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2층 계단실 우측에 가족실 겸 서재를 배치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귤밭과 함께 천장까지 이어진 아트월이 아늑하고 편안함을 준다. 전용 테라스를 가진 2층 방 우측 방과 연결된 테라스는 바닥을 목재로 마감해 마치 바닷가 펜션에 놀러 온듯한 인상을 준다. 2층 욕실엔 샤워실과 사우나, 하늘이 보이는 월풀 욕조를 배치했다. *자녀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보내거나 보낼 예정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지역이라 자녀들을 통학시키기에 적당하고, 곶자왈 척박한 지역의 희소가치가 높은 부지에 입지하며, 상류층에 맞춰 단지 배치나 시설, 그리고 주택 설계, 시공 면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수요자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상시 오픈하고 있으니 제주 여행 시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등과 함께 들러봄 직하다. (좌) 안방과 계단실, 거실 사이에 위치한 중정, (우) 거실과 식당 앞에 긴 처마는 계절마다 변하는 일사량을 조절한다 주택 좌측 현관과 다용도실 앞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을 배치해 즐거운 공간도 계획했다.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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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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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 세대를 층으로 분리한 아파트나 빌라에선 층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교외에 단독주택을 마련하자니 직장 출퇴근과 아이들 교육이 고민이다. 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취합해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고, 도시의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전원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둘레길과 인접한 숲세권에 들어선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을 주목하는 이유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스마트힐타운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HOUSE NOTEDATA위치 서울시 강북구 4.19로 13길 22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3개동 총면적) 1163.00㎡(351.80평) * 1세대당 토지 지분 35평세대수 10세대 건축면적(3개동 총면적) 315.36㎡(95.39평)건폐율 29.98%조경면적 315.60㎡(30%)주차 전세대 지상 주차 연면적(세대별) 법정 전용면적 82.95㎡ (25.09평) 지하 31.50㎡(9.53평) 1층 27.39㎡(8.28평) 2층 27.30㎡(8.25평) 3층 28.35㎡(8.57평) 4층다락 24.40㎡(7.38평) * 1 세대 당 실 사용 면적 45평(발코니 확장 면적 포함 시)용적률 78.42%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5개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삼성 시공 (주)스마트 중앙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점토벽돌(라파즈) 벽 - 적벽돌 데크 -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실크벽지(개나리벽지) 벽 - 대리석(아트월), 실크벽지, 타일 바닥 - 폴리싱타일, 강마루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평철난간창호 KCC창호현관 단열방음문주요조명 LED주방가구 주문제작(GS거성퍼니처)위생기구 도비도스(대림)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분양가 및 문의 분양가 5억 5천만 원(옥상 테라스 개조 시, 5억 8천만 원)문의 송승헌 팀장 010-5228-6137 배치도 수유동 스마트힐타운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서쪽으로 가까이 북한산이, 북쪽으로 멀리 도봉산과 수락산이 바라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도로로 1분 거리에 버스종점이 있고 5분 거리에 경전철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2024년에 GTX가 인근 창동역에 들어설 계획이라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한결 좋아진다.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서울영어마을수유캠프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빼어나다.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청소년수련관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현대사기념관, 통일교육원, 4.19민주묘지 등 역사문화관이 있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형 병원과 국립재활원, 노인전문병원도 있어 의료 서비스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3050세대에게 적합한 타운하우스스마트힐타운은 1,163.00㎡(351.80평) 대지에 경관지구의 고도제한을 최대한 활용해 10세대 3개동(지하 1층∼지상 4층, 다락방 포함)으로, 입주 세대 공간을 수직으로 구분한 타운하우스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는 데다 각 동을 세밀하게 조정 배치해 햇살이 풍부하고 시야가 탁 트여 있다.접근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에 자리 잡은 스마트힐타운은 북쪽 골목과 맞닿은 면에 진입로를 냈다. 넉넉한 공동주차장을 갖춘 단지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2~5세대로 구성한 건축물은 외벽을 밝은 적벽돌로 통일해 유럽 스타일의 중후한 멋을 냈다. 창호는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외부에서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채광과 통풍에 적합한 기능성 창을 질서 있게 배치했다.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현관에서 90° 꺾어 들어가도록 했다. 정면에 1층 공용화장실이 보인다. 내부는 깔끔한 베이지 톤에 흰색으로 한 뒤 몰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깔끔한 베이지 톤의 주방은 협소한 공간에 맞춰 한 사람이 서서 방향만 바꾸면서 조리할 수 있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거실은 주방에서 일할 때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공간을 일체화하고 조명으로 공간 분위기를 구별했다. 강화유리로 온실처럼 꾸민 테라스.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마당을 끌어들여 한결 풍요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테라스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어 눈비를 맞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빌라와 스마트힐타운의 차이점은 무얼까. 담당자에게 물었다.“빌라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더한 타운하우스 형태로 각 세대는 1층부터 4층을 독립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웃 간 층간 소음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상층에 독립 마당 격인 전망 좋은 테라스를 갖춰 서울에서 보기 드믄 풍요로운 삶을 제공합니다.”수직형 공간 구성은 세대를 층별로 나눠 독립성이 강하다. 계단실은 공간의 변화와 아이들의 재미 요소가 된다. 그래서인지 잠시 들른 한 어린아이는 지하부터 다락까지 오르내리며 놀이 공간에서나 보일법한 즐거움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덩달아 부모의 표정도 밝다. 이를 보며 담당자가 한마디 거든다.“부모와 자녀의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거나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3040세대, 이웃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4050세대, 또는 부모를 모시고 2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최적의 주거 공간입니다.” 외부와 차단된 지하는 소리가 큰 음악이나 영화, 또는 늘 온도가 일정해야 하는 와인 창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층별 프리미엄 주거 공간 구성스마트힐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다락 포함) 규모이며, 각 층은 약 10평 정도 넓이다. 법정 연면적은 1층부터 3층까지 약 83㎡(25평)이지만, 발코니 확장과 홈바 내지 취미실인 지하와 4층 다락을 합하면 실제 사용 면적은 45평이 넘는다. 실별 독립성 확보와 용도별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생활에 필요한 적당한 넓이로 공간을 나눈 것이다.강화유리로 포치를 설치한 현관에 들어서 90° 꺾어 들어가야 주방과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다. 1층은 주방/식당과 거실, 테라스까지 ‘一’자형 동선이다. 파티오 도어로 연계한 테라스는 온실처럼 강화유리로 감싸 외부의 시선을 한 번 거른다. 온실은 외부와 맞닿은 면에 여닫이창을 내 냉난방에 유리한 완충 공간 역할을 한다. 지하는 테라스 내부에서 연결해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부 전용 공간인 2층은 별도의 화장실과 파우더룸, 붙박이장을 설치해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하게 디자인했다. 베이지 톤의 안방이 차분한 느낌을 전한다. 창은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옆으로 긴 창을 냈다. 별도의 문 없이 복도형으로 양쪽에 길게 배치한 드레스룸. 정면에 안방 전용 화장실이 보인다. 안방과 유사한 톤으로 연출한 뒤 가로로 포인트 타일을 넣은 안방 화장실엔 공간 활용을 위해 불필요한 칸막이를 없애고 코너 한편에 샤워 시설을 갖췄다. 방 2개가 있는 3층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욕실 겸 화장실을 배치했다. 4층은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서재나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그리고 일부 공간을 오픈해 바비큐장이나 북한산의 사계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밀 수도 있다. 4층을 테라스로 변경할 경우 실내 측에 보조 주방을 설치할 수 있어 1층까지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3층 방은 밝은 바탕에 간결한 메인등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타일을 활용해 벽면을 다양하게 연출한 3층 화장실 3층 복도에서 계단을 본 모습(좌). 계단은 평철 난간으로 시선을 막지 않아 답답하지 않다. 현대인에게 주택은 주거 환경 못지않게 자산 가치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힐타운은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한다.“스마트힐타운은 숲세권에 해당합니다. 또한, 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도심의 여타 주거용 건축물과 비교할 때 토지 지분(세대 당 35평)이 매우 크기에 주변 대지 시세를 감안하면 자산가치가 높습니다. 또 선시공 후분양은 그만큼 자신감이 없다면 어려운 개발 방식이죠. 여기에 비교 사례 대상인 인근 동급 빌라보다 1억 정도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습니다. 즉시 입주 가능하고 계약 시 계약금은 10%, 입주 시 잔금을 치르면 됩니다.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GTX 개통,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 주변 호재와 맞물려 희소성 있는 거주공간으로 미래 자산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재나 아이들 놀이방으로 사용하는 다락이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창을 통해 북한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주자 요구에 따라 4층 일부를 오픈한 세대이다. 별도 주방 시설을 갖춰 바비큐 파티 시 1층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오픈한 실외 공간에선 북한산의 4계절 풍경이나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하고 풍성한 삶을 제공한다. 4층 다락에서 본 북한산 집을 소유한다는 것.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스마트힐타운은 미래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도심에서 전원의 풍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인가. 스마트힐타운을 한 번 본 사람이라면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다고 한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 타운하우스_북한산 스마트힐타운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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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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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타운하우스】 고급 주택가에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의 가파른 경사지에 자리 잡은 전통적인 고급 주택 밀집지역이다. 이곳에 앉힌 평창동 오보에 힐스도 30억 원대의 고가격 타운하우스인 만큼,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시공을 실현했다. 경사지의 조망을 최대한 살린 배치도 눈에 띈다.건축개요위치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설계기간 2007년 10월 ~2008년 8월공사기간 2008년 8월 ~ 2010년 6월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일부 철골조대지면적 전체 7,754.00㎡(2,349.70평)건축면적 전체 2,275.07㎡(689.42평)연면적 전체 8,319.30㎡(2,521.00평) 1블록 468.07㎡(141.84평) - 2세대 2블록 465.93㎡(141.19평) - 5세대 3블록 471.23㎡(142.80평) - 8세대 4-1블록 478.55㎡(145.01평) - 2세대 4-2블록 326.64㎡(98.98평) - 1세대※ 각 블록 연면적은 지하 2층 주차장 및 지하 1층~지상 2층 포함※ 부대시설: 지하 주차장, 개별정원, 소공원분양가 30~36억 원설계 ITM유이화건축(이타미 준), 푸름에이앤디건축시공 쌍용건설 080-024-0777 사생활 보호를 위해 담장을 높게 시공했으며, 거실을 지면에서 2.7m 높이로 올렸다. 평창동 오보에 힐스의 설계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 환경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맡았다.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라는 그의 철학을 반영해 단지 전체를 마치 하나의 풍경처럼 조화롭게 배치했다.경사로가 가진 혜택인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을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은 가구별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지하 2층에는 가구당 차 4~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 룸은 손님 방문까지도 고려한 설계 콘셉트다. 한쪽을 전부 아트월로 채운 벽면과 노란 조명이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창을 전면 창으로 시공해 집 앞에 펼쳐진 멋진 경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식당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식탁 앞으로 전면 창을 둬 개방감을 부여했다. 지면에서 2.7m가 넘는 높이에 위치한 거실은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해 주며 사생활 보호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주방에는 1,300만 원대 야외용 그릴과 미국산 명품 냉장고, 독일산 와인냉장고와 커피 머신 등을 갖췄으며, 식탁 조명은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설치했다.단지 내에는 파티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선큰 정원(햇볕이 들도록 설계한 지하1층 정원)과 소공원을 조성했다. 세대별로 옥상에는 사계절 화초류인 세덤을 식재해 꼭대기 층의 단열성을 높였다. 단지 옹벽은 대지 레벨 차로 발생하는 옹벽의 혐오감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흙벽, 자연석, 고벽돌과 같은 한국적인 자연 소재를 사용해 시공했다.이곳의 교통여건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내부순환도로, 자하문터널, 구기터널, 북악터널을 이용해 광화문, 서울시청, 종로 등 도심 및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상업시설은 없으나 평창동 주 진입부에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 정면에서 바라본 타운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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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타운하우스】 고급 주택가에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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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특집] 06. 고급 주택가에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평창동 오보에 힐스'
- 고급 주택가에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평창동 오보에 힐스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의 가파른 경사지에 자리 잡은 전통적인 고급 주택 밀집지역이다. 이곳에 앉힌 평창동 오보에 힐스도 30억 원대의 고가격 타운하우스인 만큼,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시공을 실현했다. 경사지의 조망을 최대한 살린 배치도 눈에 띈다. 건축개요 위 치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설계기간 2007년 10월 ~2008년 8월 공사기간 2008년 8월 ~ 2010년 6월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 일부 철골조 대지면적 전체 7,754.00㎡(2,349.70평) 건축면적 전체 2,275.07㎡(689.42평) 연 면 적 전체 8,319.30㎡(2,521.00평) 1블록 468.07㎡(141.84평) - 2세대 2블록 465.93㎡(141.19평) - 5세대 3블록 471.23㎡(142.80평) - 8세대 4-1블록 478.55㎡(145.01평) - 2세대 4-2블록 326.64㎡(98.98평) - 1세대 ※ 각 블록 연멱적은 지하 2층 주차장 및 지하 1층~지상 2층 포함 부대시설 지하 주차장, 개별정원, 소공원 분 양 가 30~36억 원 설 계 ITM유이화건축(이타미 준), 푸름에이앤디건축 시 공 쌍용건설 02-3433-7114 평창동 오보에 힐스의 설계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 환경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맡았다.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라는 그의 철학을 반영해 단지 전체를 마치 하나의 풍경처럼 조화롭게 배치했다. 모든 세대를 하나의 풍경 같이 조화롭게 배치했다. 경사로가 가진 혜택인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을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은 가구별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지하 2층에는 가구당 차 4~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 룸은 손님 방문까지도 고려한 설계 콘셉트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담장을 높게 시공했으며, 거실을 지면에서 2.7m 높이로 올렸다. 지면에서 2.7m가 넘는 높이에 위치한 거실은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해 주며 사생활 보호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주방에는 1,300만 원대 야외용 그릴과 미국산 명품 냉장고, 독일산 와인 냉장고와 커피 머신 등을 갖췄으며, 식탁 조명은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설치했다. 단지 내에는 파티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선큰 정원(햇볕이 들도록 설계한 지하 1층 정원)과 소공원을 조성했다. 거실 창을 전면 창으로 시공해 집 앞에 펼쳐진 멋진 경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한쪽을 전부 아트월로 채운 벽면과 노란 조명이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당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식탁 앞으로 전면 창을 둬 개방감을 부여했다. 단지 옹벽은 대지 레벨 차로 발생하는 옹벽의 혐오감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흙벽, 자연석, 고벽돌과 같은 한국적인 자연 소재를 사용해 시공했다. 이곳의 교통여건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내부순환도로, 자하문터널, 구기터널, 북악터널을 이용해 광화문, 서울시청, 종로 등 도심 및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상업시설은 없으나 평창동 주 진입부에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 세대별로 옥상에는 사계절 화초류인 세덤을 식재해 꼭대기 층의 단열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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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특집] 06. 고급 주택가에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 '평창동 오보에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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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북 제천 주택_중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제천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605.2㎡(183.07평) 건축면적 143.83㎡(43.51평) 연면적 198.78㎡(60.13평) 1층 134.88㎡(40.80평) 2층 63.9㎡(19.33평) 건폐율 23.77% 용적률 32.85% 설계기간 2020년 11월 ~ 2021년 5월 시공시간 2021년 6월 ~ 11월 설계 블루건축사사무소 010-3847-7008 www.bluearch.co.kr 시공 블루하우스코리아㈜ 031-212-5006 cafe.naver.com/bluehousekorea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플레늄 슬레이트(로자) 벽 - 롱브릭타일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규조토 페인트(SK KAKEN) 벽 - 규조토 페인트(SK KAKEN) 바닥 - 풍산마루 단열재 지붕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가등급 크나우프 R-32 외단열 - 가등급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중단열 - 나등급 크나우프 R-19 계단실 계단 - 고무나무 집성재 난간 - 철제환봉 창호 레하우 현관 베나토 이노베이션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난방기구 린나이 00:00 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 살린 00:37 충북 제천 주택 04:12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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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북 제천 주택_중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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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00㎡(242.00평) 건축면적 159.76㎡(48.33평) 연면적 225.75㎡(68.29평) 1층 117.11㎡(35.43평) 2층 72.95㎡(22.07평) 부속동 35.69㎡(10.80평) 건폐율 19.97% 용적률 28.22% 설계기간 2022년 3월 ~ 7월 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4월 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 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www.edangam.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석재마감 외벽 - 석재마감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 내벽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 바닥 - 자기질타일 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 단열재 지붕 - 비드법2종1호(가등급) 외벽 - 비드법2종1호(가등급) 창호 독일 시스템 창호(살러만더) 현관문 일진게이트 조명 건축주 발주 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00:00 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00:38 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 04:08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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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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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투스카니 주택_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남양주 화도읍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목구조 대지면적 477㎡(144.29평) 건축면적 95.2㎡(28.80평) 연면적 235.9㎡(71.36평) 1층 95.2㎡(28.80평) 2층 95.2㎡(28.80평) 건폐율 19.96% 용적률 39.84% 설계기간 2022년 1월 ~ 2월 시공기간 2022년 5월 ~11월 설계 예감 010-3844-0455 시공 파인그로브 010-3844-0455 www.pinegrove.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카스텔벨(테릴) 외벽 - 스타코 플렉스(신경철 스타코팀) 데크 - 천연석(파인그로브)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파인그로브) 내벽 - 페인트(파인그로브)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200(파인그로브) 외벽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내벽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중단열 - 경질우레탄150(파인그로브) 계단실 디딤판 - 자체제작(파인그로브) 난간 - 황동주물(파인그로브) 창호 알루프러스터 + PVC복합창(투바이포)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 수제 조명(파인그로브) 주방기구 맞춤제작(파인그로브)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대성지열난방, 각방 시스템에어컨 재료일반 청평서울철물00:00 송라산 숲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00:37 남양주 투스카니 주택 03:49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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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남양주 투스카니 주택_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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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_목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청주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목조주택 대지면적 526.50㎡(159.55평) 건축면적 92.80㎡(28.12평) 연면적 195.44㎡(59.12평) 지하 42.14㎡(12.75평) 1층 91.14㎡(27.57평) 2층 62.16㎡(18.80평) 건폐율 22.1% 용적률 19.81% 설계기간 2021년 9월 ~ 11월 시공시간 2022년 3월 ~ 8월 설계 건축사사무소이레·EL 010-2648-9336 ire@irearchi.com 시공 하우스컬쳐 010-8768-7562 www.hauscultur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성형강판 돌출이음 벽 - 롱브릭타일, 탄화목사이딩 데크 - 현무암판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합지 벽 - 친환경합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수성폼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2호 내단열 - 압출법보온판 특호, 비드법보온판 1종 창호 PVC시스템창호(알루프러스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도어 예림도어 주방가구 아티산키친 00:00 가족 니즈 반영해 완성한 00:26 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 04:24 HOUS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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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주 패시브주택 ‘상상이가相相理家’_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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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영덕동 주택 ‘예랑헌’_철근콘크리트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41.00㎡(72.90평) 건축면적 118.51㎡(35.85평) 연면적 197.59㎡(59.77평) 1층 88.59㎡(26.80평) 2층 88.77㎡(26.85평) 3층 20.23㎡(6.12평) 건폐율 49.17% 용적률 81.99% 설계기간 2020년 7월 ~ 2021년 4월 시공기간 2021년 7월 ~ 2022년 2월 설계 나우랩건축사사무소 010-8360-8060 www.naau.kr 시공 평안건설 010-3788-9303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패널 외벽 - 스타코플렉스, 모노타일 데크 - 합성목재,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내벽 - 수성페인트, 노출콘크리트 바닥 -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압출법보온판 1호 준불연 외벽 - 비드법보온판 2종 3호 준불연 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 난간 - 환봉 철제난간 창호 알루미늄 삼중창호(아키페이스), 천창(벨룩스) 도어 현관 - 리치도어 내부 -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보일러 00:00 두 외부공간이 주는 다채로운 생활 00:26 영덕동 주택 ‘예랑헌’ 03:09 HOUS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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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영덕동 주택 ‘예랑헌’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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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 ‘Ain Castle’_경량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298㎡(90.14평) 건축면적 62.15㎡(18.80평) 연면적 153.93㎡(46.56평) 1층 55.92㎡(16.92평) 2층 51.03㎡(15.44평) 3층 41.94㎡(12.69평) 포치 및 발코니 5.04㎡(1.52평) 건폐율 20% 용적률 80% 설계기간 2022년 7월 ~ 10월 시공시간 2022년 10월 ~ 2023년 2월 설계 및 시공 ㈜감성주택 1533-0459 www.gsarc.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돌회색 아스팔트슁글(오웬스코닝) 벽 - 테라코트 그래뉼, 아이큐브, 롱브릭타일(보성스톤), 슬레이트(하이클래딩), 점토(보성스톤) 데크 - SCG T-Clip Floor Plank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구정마루)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8 외단열 - 인슐레이션 R-23 내단열 - 인슐레이션 R-11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LED 조명(더플러스라이팅) 주방가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바스, 한샘,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00:00 가족에 맞춰 모던하게 구성한 주택 00:26 파주 목조주택 ‘Ain Castle’ 03:56 HOUS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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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 ‘Ain Castle’_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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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가평 경량 목구조_네이처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힐링 위해 지은 두 번째 세컨드 하우스 가평 주택 건축주는 도시에서의 고단한 삶을 덜기 위해 가평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숲이 주는 즐거움, 이웃과의 어울림, 억눌려있던 자기 생활을 찾기 위한 공간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네이처하우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39.00㎡(132.80평) 건축면적 85.80㎡(25.95평) 건폐율 18.50% 연면적 85.80㎡(25.95평) 1층 85.80㎡(25.95평) 다락 17.05㎡ 용적률 18.50% 설계기간 2020년 3월~5월 공사기간 2020년 7월~11월 건축비용 1억 3800만 원(3.3㎡당 500만 원) 설계 네이처하우징, 이룸건축 시공 네이처하우징 1800-5782 www.kimha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글라스울 외단열 - EPS 50T 내단열 - 수성연질폼 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난간 - 평철 난간, 철망 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 현관 살라만더 주요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 이누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 가평 설악IC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단독주택단지가 있다. 북쪽에서 진입하는 마을 도로를 지나 한적한 시골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산자락 끝에 자리 잡은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형은 넓은 둥지처럼 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북쪽을 향해 활짝 열린 모습이다. 단지 전체가 북향이지만, 넓은 분지와 같은 곳이라 해가 깊이 들어오고, 큰길과 거리 두고 있어 고요하다. 홍천에 주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던 건축주는 일이 바빠지자 편하게 자주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고속도로와 가깝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이 마음에 들어 이곳을 선택했다. “여기 오기 전까지 홍천에 주말주택을 짓고 8년 정도 생활했어요. 집은 컨테이너 하우스로 설치하고 정원은 300평 정도 됐는데, 초창기에 나온 컨테이너 하우스라 단열이 잘 되지 않아 사는 게 좀 불편했어요. 정원도 전부 잔디를 깔았더니 관리하기 어렵더라고요. 주말주택을 다시 짓기로 계획하면서 불편하고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완성했어요. 여기는 지난 8년간의 전원생활 노하우가 담긴 공간이에요.” 넓은 정원, 아담한 집 구성 이곳은 건축주의 피난처다. 혼잡한 도시, 과중함 업무, 소음에 민감한 아파트, 회색빛 콘크리트 풍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간이다. 건축주는 자연의 소리와 녹색 물결로 넘치는 이곳에서 한 주 를 버텨낼 에너지를 충전하고 원래의 자리로 다시 돌아간다. 공들여 계획한 정원과 조화로운 주택을 짓기 위해 설계를 의뢰한 곳은 네이처하우징이다. “김 대표가 지은 주택을 보면 감각적인 부분이 있어요.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의뢰인이 좋아할 지 아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이곳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공간인지 오랜 시간 얘기 나누고, 어디에 집을 지으면 좋은지 필지 위치도 함께 고르면서 정원과 어울리는 집을 의논했어요.” 부지는 이웃 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안쪽에 국유림과 면한 위치를 선택했다. 필지는 넓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앞뒤 두 개를 매입하고 일부분을 성토해 레벨을 맞췄다. 단지는 전체 북향이라 풍부한 남향 빛을 받는 게 다소 불리하지만, 마을까지 시원하게 열린 원경은 건축주가 준비할 정원과 잘 어우러져 충분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주택은 북으로 열린 시야를 확보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건물 서쪽을 꺾어 측면에 들어설 이웃의 간섭을 줄이도록 ‘ㄴ’자 형태로 구성했다. 입면은 정갈한 정원과 어울리게 박공을 얹어 담백하게 계획했다. 외벽 마감은 흰색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포치 안쪽에 목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도로에서 보이는 부분은 회색 벽돌을 사용해 심심해 보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무게감도 줬다. 신의 한 수는 50㎡(15평)로 넓게 설치한 데크다 “설계할 때만 해도 데크가 너무 넒은 게 아닌지 의심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테이블을 설치해 정원 과 풍경을 감상하는 공간을 만들고 나니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내가 이곳에서 어떤 삶을 원하는 지 명확하게 짚어낸 부분인 거 같아요. 이렇게 사소하더라도 배려가 담긴 것이 멋진 디자인이라 고 생각해요.” 휴식과 놀이 공간 나눠 집은 단층에 작은 다락을 얹어 단출하다. 상시 주거용이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 목적으로 지은 것 이라 꼭 필요한 공간만 구성하고 기능도 최소화했다. 그만큼 실내 공간 구성도 남다르다. 보통 안쪽에 감추는 주방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마주하는 방식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주방을 외부와 가장 쉽게 접근하도록 배치한 것이다. 주방 옆에는 작은 거실이 있고, 거실 옆 안쪽에 데 크로 바로 나갈 수 있게 별도 문을 설치한 게스트룸이 있다. 그 위에는 편백으로 마감한 아담한 다락을 넣고 매트리스를 깔아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었다. 안방은 복도를 지나 안쪽에 배치해 사 적인 영역을 강화했다. 본채 옆에는 파티와 취미를 위한 공간인 별채를 나란히 배치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이곳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친구나 지인이 놀러 올 땐 데크에서 밤새 별빛 담긴 술잔을 나눈다. 직원들도 이곳을 즐겨 이용하는 식구에 등록돼있다. “이렇게 좋은 공간을 혼자 사용하기엔 아깝잖아요. 그래서 방도 여유 있게 만들어 직원들이 자 유롭게 사용하게 했어요. 노래방 기기는 제가 노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직원들이 선물했어요. 냉장고가 작다고 조만간 좀 더 큰 냉장고도 선물해준데요. 슬러시처럼 술을 살짝 얼려주는 술 전용 냉장고요.” 정원을 거닐고, 텃밭을 둘러보고, 곳곳에 심은 나무를 둘러보는 생활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함께 즐길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것이 건축주가 바라던 삶이다. #전원주택 #전원주택라이프 #가평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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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가평 경량 목구조_네이처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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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금산군 철근콘크리트주택_플라잉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한 집과 카페 금산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 “2020. 01. 부모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순백의 겨울에 완공하다.” 금산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의 머릿돌 문구이다. 그 1년 전쯤 부모님과 함께 살 집 오손도손가家를 짓고 바로 옆에 카페와 사무소를 지었다. 생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부모님들을 존경하고 이제는 좀 편안해 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자녀들의 선물이다. 글 서경화 건축사 | 사진 유근종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금산군 남일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744.20㎡(225.12평) 건축면적 193.35㎡(58.49평) 건폐율 25.97% 연면적 271.09㎡(82평) 1층 167.94㎡(50.80평) 2층 33.79㎡(10.22평) 지하 69.36㎡(20.98평) 용적률 27.11% 설계기간 2019년 1월~5월 공사기간 2019년 6월~2020년 1월 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STO외단열 토탈시스템, 모노타일 데크 - 콘크리트 폴리싱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콘크리트/투명코팅 벽 - 수성페인트, 콘크리트/투명코팅 바닥 - 콘크리트 폴리싱 계단실 디딤판 - 체크플레이트 철판 난간 - T5 FLAT BAR/유성페인트 단열재 지붕 - T220 연질우레탄폼 가등급(아이씬) 외단열 - T135 비드법보온판 가등급 창호 알루미늄 창호 T24 로이복층유리(경남창호) 현관 커넬도어(단열도어) 조명 비비나 라이팅 주방기구 제작가구 위생기구 계림요업 난방기구 시스템냉난방기, 온돌(패널히팅) 시선의 흐름은 먼저 원경의 넓은 꽃밭에서 시작한다. 꽃밭 앞에 무심한 듯 자리한 건물은 간판 의 글귀를 보기 전에는 카페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 흔한 큰 창도 안보이고 검은색 어닝과 붉 은색의 카페라는 글귀만이 그 존재임을 알린다. 도로에서는 전체의 그림이 보여 진다. 들어서면서는 두 건물에 시선이 옮겨진다. 주차장에서 경 사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건물 사이로 꽃과 상징적인 나무가 환영하듯 맞이한다. 여기서 사람 들은 건물에 들어서기 전에 약간의 혼란스러움과 마주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정문은 과연 어디 인가? 어닝이 보이는 방향으로 지하의 디딤돌을 따라 올라가야할까? 아니면 정면에 보이는 나 무쪽으로 좀 더 가볼까? 혹은 아예 지하 건물 출입구로 들어가야 하나? 한 차례의 혼란스러움 을 겪긴 하지만 결국은 카페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가 아니다. 어느 덧 나무에 시선을 뺏겨 걷다 보면 도로에서 보이지 않던 강렬한 붉은빛의 카페 출입구와 마주하게 된다. 이 건물의 유일한 사치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액자 속 평화로운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순간의 평화로움을 가져다주는……. 결국 건축물은 자연을 다른 시선과 느낌으로 보여주는 액 자와도 같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꽃과 나무 풍경 대지는 동서 방향으로 경사를 이룬다.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지하로 출입이 가능한 문이 있고 1층으로 연결된 외부 잔디구릉을 따라 오르면 서측에 면한 카페 발코니와 혹은 향후 루프 탑으 로 활용될 옥상으로 연결된다. 이전의 집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카페와 사무소 건물이 새롭게 자리한 것이다. 예전에 지하는 과수원을 운영하며 배를 저장했던 저온창고로 이용됐는데 지금 은 건축연구소가 들어섰다. 3면이 오롯이 땅에 묻히게 되는 구조이나 남향의 빛과 통풍을 위한 바람 길을 만들기 위해 지중 벽에서 1.5m를 들여 외벽을 만들었다. 덕분에 지하지만 지상 같은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사무소 난방은 계획초기부터 온돌(패널히팅)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스템 난방기의 바람으로 인한 급 격한 실내 건조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규모가 크면 적용하기 어려웠을 일이다. 지하에서 계단을 오르면 전면에 긴 가로 창을 통해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는 꽃과 나무의 풍경을 만난다. 드라마틱한 전개를 유도함이다. 또 다른 주 접근은 두 건물 사이로 걷다가 강렬한 비대칭의 사선 형태를 지닌 붉은 문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내부는 비대칭의 사선 지붕이 고스란히 공간을 감 싼다. 그 시선의 끝에는 복층 형태의 2층을 계획했는데 지붕 밑 다락같은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외부로 열려진 풍경을 오롯이 감상하도록 테이블은 창에 면해 일자로 계획했다. 혼자여도 편안 하고 힐링 되는 장소이길 바라면서……. 직사각의 엇갈린 형태의 공간 중 한 부분은 크진 않지만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멀티 공간이다. 단체가 오거나 혹은 작은 세미나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 나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커튼을 치면 독립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공간으로 이 부분 역시 온돌(패널히팅)을 적용했다. 책과 간단 한 놀이기구가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더하기 보다는 덜어내는 공간 처음 의도대로 건축물은 가능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외장 마감은 직사각의 엇갈린 형태에 각각 백색의 STO외단열시스템, 모노타일을 적용했다. 지하까지 연결된 매스는 좀 더 견고하고 구축 의 미가 보여 질 수 있도록 벽돌느낌의 회색 모노타일을, 정원에 면한 매스는 꽃과 나무가 있는 넓은 정원에서 바라볼 때 백색의 캔버스 느낌을 떠올려 깨끗한 STO마감을 선택했다. 내부마감 에서도 본래 꼭 존재해야 하는 것만을 남기고 더하는 마감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소 거칠지만 대부분의 벽과 천장은 콘크리트의 면을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다. 내외부 바닥 역 시 폴리싱을 통해 질감을 달리했을 뿐 콘크리트이다. 내부가 더해질수록 액자를 통한 풍경은 작 아지기 때문이다. 덜어냄으로 감성이 채워지는 풍요로운 공간이고 싶다. 때로는 의도보다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조연으로 생각했던 건물이 어느 새 존재감을 발휘 하면서 씬 스틸러Scene stealer로 부각되었다. 풍경을 향해 가로로 길게 배치한 단순한 사각의 공 간이지만 화려하지 않은 담담함이 시골에선 생경한 이미지의 새로움이었다. 흐뭇한 미소를 띠며 바라는 결말의 드라마를 보는 듯 기분 좋은 경험이다. 앞으로 점점 채워질 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에 이름처럼 가족들의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 디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담담히 자리하길…….. #전원주택라이프 #금산단독주택 #카페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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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금산군 철근콘크리트주택_플라잉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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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외부시선 차단하고 자연 풍경 담은 집 제주 HOUSE M 주택 밀집 지역 안에서 건물 자체가 울타리 역할을 하도록 ‘ㅁ’자로 구성하고 중앙을 비워 하늘과 자연을 담았다. 그 위에 고전적인 박공 건물을 앉혀 시선을 사로잡는 형태로 완성했다. 디자인만큼 중요하게 계획한 건 자연과 가족의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반치옥 작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시 도남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06.40㎡(92.68평) 건축면적 167.94㎡(50.80평) 건폐율 54.81% 연면적 186.39㎡(56.38평) 1층 126.27㎡(38.20평) 2층 60.12㎡(18.19평 용적률 60.83% 건축비용 6억 원(3.3㎡당 1200만 원) 설계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064-725-1107 www.atelier11.co.kr 시공 홍남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서현금속) 벽 - 페인트(미래페인트방수) 내부마감 천장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 벽 - VP 백색도장(미래페인트방수) 바닥 - 온돌마루 단열재 지붕 - T120 비드법 보온판2종 외벽 - T200 비드법 보온판2종 창호 시스템창호(대승창호시스템) 주요조명 큐브조명 위생기구 현우교역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제주시 남쪽 외곽 단독주택단지가 즐비하게 늘어선 곳에 HOUSE M이 있다. 대지는 북동과 북 서쪽이 도로와 접하고 남서쪽은 이웃집과 면하며, 남동쪽 필지와 북동쪽 도로 건너편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다.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그리고 옥상에 한라산 조망까지 끌어들여 도심형 전원주택지로 손색없어 보인다. 건축주가 이곳에 집을 짓기로 했을 때 가장 고민하게 만든 건 사 생활 보호였다. “다른 조건은 다 좋았어요. 다만 사적인 공간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게 어 려웠어요. 주택 밀집 지역에서 창은 외부시선 유입을 뜻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크게 낼 수 없 어요. 그렇다고 너무 최소화하면 답답해서 집 안에 머물기 힘들어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공간 구성이 답답하지 않은 집, 자연이 머물고 풍경을 담아 편안한 집 을 마음에 둔 건축주는 걱정과 기대를 안고 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문을 두드렸다 고전과 현대 디자인 조화 건축사는 단지를 둘러보고 주택들의 배치 패턴을 분석했다. 다수의 주택이 ‘一’자, ‘ㄱ’자, ‘ㄷ’자로 마당을 향해 거실이 열린 구조에,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박공이나 경사지붕만 가능하다 보니 유 사한 형태가 많았다. 또, 울타리와 담을 세우지 못해 외부로 노출된 실내를 가리려고 커튼을 치 고 생활하는 집이 많았다. 이러한 환경과 건축주 요구 조건, 건축 제한을 고려한 건축사는 한옥 을 모티브로 외부에 방어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내부는 열린 ‘ㅁ’자 형태로 구성했다. 모든 실이 마 당을 향해 열린 구조이면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도록 한옥의 담을 건물 외벽으로 치환해 사각형 박스 형태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박공지붕 매스를 올려 고전과 현대 건축 디자인을 융합 한 HOUSE M을 완성했다.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서 HOUSE M이 유독 기억에 남는 건 긴장감이 있어서다. 외부로 1/3 빼내 캔틸레버 구조로 올린 상부 매스는 하부 매스와 명도 대비로 인해 더욱 위태롭게 걸쳐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 불안함이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긴장감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부 매스를 한쪽으로 과하게 밀어낸 또 다른 이유는 하늘이 넓게 열린 중정을 얻기 위해 서다. 중정은 상부 매스에 부딪혀 한결 순해진 햇빛과 제주의 거센 바람을 담고 집 안을 밝고 온 화한 기운으로 채우는 기능을 한다. 가족들의 마주침 늘린 동선 계획 주거 공간을 구성할 땐 편리한 동선을 고려해 각 실을 배치한다. 하지만, HOUSE M은 현관과 계 단을 ‘ㄷ’자 형태로 양끝에 배치해 동선이 길고 다소 불편하다. 가령 아이들이 2층에 있는 자기 방 으로 가려면, 현관에서 안방을 지나 거실과 주방 거쳐 한 바퀴 돌아야 계단실에 도착하는 구조 다. 이러한 구성은 일부러 유도한 것이다. 1층 어딘가에 가족이 있더라고 한 번은 꼭 마주치는 상 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동선이 긴 만큼 지루해질 수 있는 문제는 공간 꺾임과 바닥 레벨 차, 영 역별로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어 해결했다. 현관 진입로는 상부 건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포치를 형성하면서 비나 눈을 막아준다. 포치 벽면 은 어깨 높이로 올리고 상부는 비웠다. 이 개구부는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거실에서 답답하지 않게 시선을 밖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담 옆에는 현관으로 이어지는 아늑한 터 널이 있다. 터널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중정을 향해 ‘ㄷ’자로 배치한 각 실이 차례로 맞이한다. 이 가운데 안방 배치가 다소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안방은 사생활을 확보하도록 시선이 덜 받는 안쪽에 배치하지만, 이 주택은 현관 바로 옆에 드레스룸과 안방을 나란히 배치했다. 비밀은 드 레스룸에 숨어있다. 드레스룸은 내부에서 안방과 연결되지만, 현관 복도 쪽 벽 내부에 빈 공간 이 있어 필요에 따라 문을 설치해 방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향후 건축주가 노모를 모셔야 할 상황을 대비해 진입하기 쉬운 현관 옆에 노모 방을 마련하고 바로 옆에서 돌볼 수 있도록 계획 한 것이다. 반려견이 생활하는 중정은 바닥에 데크를 깔고 거실과 주방을 연결했다. 가족들이 신을 신지 않 고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반려견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반려견에게 밀린 정원은 거실 후면 과 안방, 주방 옆에 자리 잡았다. 관목과 꽃, 벽걸이 식물로 장식한 정원은 차가운 노출콘크리트 벽면과 어우러져 차분하고 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HOUSE M은 곳곳에 담은 빛과 바람, 계절이 가족들의 삶과 어우러져 화목한 공간을 형 성한다. 이러한 공간을 우린 좋은 집이라 한다. #제주 #단독주택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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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아뜰리에11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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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정릉동 철근콘크리트주택_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악산 기슭에 지은 이탈리아 빌리노 주택 정릉동 호케포스Hokepos 이탈리아 빌리노Villino 주택 콘셉트로 지은 정릉동 호케포스. 빌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빌라’라는 뜻이고, 빌라는 유럽에서 전원주택으로 불린다. 호케포스는 북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공간에 ‘로지아Loggia’를 적용,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살렸다.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김성철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용도지구취락지구(집단취락지구), 개발제한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81.00㎡(85.00평) 건축면적 79.04㎡(23.91평) 건폐율 29.99% 연면적 148.30㎡(44.86평) 1층 78.06㎡(23.61평) 2층 58.84㎡(17.80평) 3층(옥탑) 11.04㎡(3.34평) 용적률 56.27% 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12월 설계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02-579-1835 www.naoipartners.com 시공 리원건축 010-5425-4009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에폭시 우레탄 벽 - 수입벽돌(보랄코리아)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도장 벽 - 친환경 페인트 도장 바닥 - 원목마루(지복득마루) 계단실 디딤판 - 원목계단재 난간 - 철제 제작 단열재 지붕 - 비드법(220T) 외단열 - 우레탄보드(135T) 창호 알파칸 창호 조명 이케아 IKEA 주방기구 에프라임트리 위생기구 한스그로헤 정릉동의 호케포스 건축주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집을 짓기 위해 10년 전에 정릉동 북안산 기슭에 자리한 오래된 구옥 부지를 마련했다. 차근차근 준비하다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이탈리아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이탈리아 전문 건축사사무소를 찾았다.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의 박민용 건축가와 연결됐고, 이탈리아 현지 건 축가와 함께 진행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그리고 건축주는 유럽의 시골 농가주택 의 사진이 담긴 CD 음반의 표지를 샘플로 보여주면서 책이 3000여권 정도 있다는 만만치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 대지는 정릉동 좁은 골목길을 따라 북악산 자락을 올라가다 보면 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에는 울창한 북악산 숲과 마주하고 있고, 도로와 가깝게 관계를 맺고 있다. 평소엔 한적해 보이는 도로이지만 주말에는 절과 등산로 입구로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곳이다. 건축가는 이탈 리아 빌리노Villino 주택으로 콘셉트를 잡고 대지 특성을 고려해 입면과 평면을 잡았다. “사람들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무엇보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야 했어요. 건축주는 현관 입구를 건물 뒤쪽(남향)으로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죠. 북향인 도로에는 창문을 최소화하고 동향과 남향에서 필요한 햇빛을 받을 것으로 계획하고 입면에는 적절한 볼륨을 구상했어요.” 로지아 건축적 요소 적용 건축주는 기존 주택의 크기만큼 2층집으로 짓기를 바랐다. 그리고 벽돌을 사용하기를 원했다. 그 바람대로 집을 짓기 위해 기존 건물의 배치를 최대한 이용하기로 했고, 벽돌로 쌓아서 만든 벽이라 는 성격을 잘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 벽돌의 색상과 질감은 주변의 환경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 로 선택하고, 창문들은 일정한 크기와 규칙들을 통해 벽이라는 성격을 잘 드러내도록 계획했다. 평면 구성은, 1층은 가족 간의 공용공간으로 배치하고, 2층은 사적인 공간을 두는 기본적인 배 치를 따랐다. 하지만 책을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서재가 아닌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요 구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크지 않은 공간에 3000여 권의 책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숲과 인접하고 있어 건물 뒤쪽으로 자연과 잘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축가는 ‘로지 아Loggia’라는 건축적 요소를 적용했다. 로지아란 이탈리아 전원주택에서 많이 나타나는 공간적 형태로서 지붕으로 덮인 회랑의 공간을 이야기하며 내외부 공간의 관계를 잘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건축주도 집과 함께 좋은 외부공간을 바랐는데, 로지아 개념의 외부공간에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로써 북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공간은 일반적인 데크나 테라스가 아닌 ‘로지아’라는 공간을 이용해 내외부 공간의 관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했다. 화이트 톤에 따뜻한 느낌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실내 도어는 원목제작도어로 가구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연출 했다. 서재의 책장이 꽤 비중 있는 인테리어적 요소임을 고려하면서 공간, 가구, 책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계획했다. 현관은 건물 뒤쪽으로 들어오기에 건물 외부에 있는 로지아와 북악산 숲을 바라보며 들어오게 계획했다. 거실은 1층의 많은 공간으로 할애했고, 창문을 통해 나가면 로지아로 바로 나갈 수 있 다. 주방은 거실과 오픈된 하나의 공간이다. 이 집의 포인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재는 많은 양의 책을 한쪽 벽면에 전부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공간에 들어왔을 때 자연과 인접한 도서관의 열람실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이방은 남쪽의 숲과 면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메인 침실은 동향과 동네를 내려다볼 수 있 는 위치에 배치해 사용자의 용도에 맞도록 계획했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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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 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윤성하우징
- 전원(단독) 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가 참고하기 용이한 개별 시공업체 정보입니다. 전국의 전원(단독) 주택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와 시공 사례 소개로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 실적과 인기 시공 주택 사례 등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본 포스트 하단에 소개업체 타 주택 시공 사례를 별도로 링크하여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공 계획이 있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반 사항을 파악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업체 정보 수집, 시공사례, 계약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호 (주) 윤성하우징(윤성종합건설)대표 윤용식 설립 1992년사업분야 전원주택 단독주택 / 상가주택 / 근린생활시설 / 펜션 /빌라 /단지개발본사/ 쇼룸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팔곡1동)전화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 30년간 무차입 경영 실현● 직영 A/S팀 운영으로 믿을 수 있는 사후 관리 ● 30년의 설계,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원스토리 시 스템) 제공 ●전국 시공 가능무차입 경영 원칙’이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업체. 7년 연속 건축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건축주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사옥과 쇼룸 리모델링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주택사례 1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화성 송산그린시티 테라스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선보인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 외관에서부터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면적 80평 규모에 석재 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되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 나오는 벽체와 다층적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면적 147.88㎡(44.73평) 연면적 277.17㎡(83.84평)외부마감 지붕-알루미늄 징크 / 벽-스페인산 화이트 롱브릭 / 바닥-합성목 데크내부마감 천장-실크벽지 / 벽-스페인산 포세린, 실크벽지 / 바닥 - 포세린 타일단열재 지붕-T130 PF보드 / 외벽-T70 압출법 보온판 특호 / 내벽-T30 압출법 보온판 특호 / 창호-AWS 70 HI TT, ESS190 LS (이건창호) 거실과 주방. 2층 가족실과 방. 외관과 옥상 테라스 정원. 주택사례 2 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송산그린시티 쾌적한家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다. 100평 대지에 2층 규모로, 삼대가 살기 위해 지은 쾌적한家는 모던한 디자인에 호주산 점토벽돌과 알루미늄 강판, 알루미늄 징크 등 서로 다른 외장재를 믹스 매치한 외관이 매력적인 주택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82㎡(39.27평) 연면적 254.19㎡(76.89평)외부마감 지붕-알루미늄징크 / 외벽-점토벽돌(호주산), 알루미늄 골강판 / 데크-석재데크내부마감 천장-실크벽지 / 내벽-실크벽지 /바닥-강마루단열재 지붕-R37 글라스울 / 외단열-R23 글라스울 / 내단열-R19 글라스울 / 창호-독일식 시스템창호(삼익산업, 디크닉) 거실과 주방. 2층 방과 다락방. 외관과 오픈형 중정. 주택사례 3 가족 전용 정원 담은 송산그린시티 안마당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봉선대산 인근 주택가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봤던 박공지붕집 하나가 눈에 띈다. 가까이 다가서면 절로 ‘어!’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숨어있던 외쪽지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 두 채가 이어진 듯한 ‘안마당’. 주택을 ‘ㄷ’ 자로 앉혀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도 안쪽에 중정을 두어 가족만의 전용 정원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HOUSE NOTE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88㎡(39.28평) 연면적 199.68㎡(60.40평)외부마감 지붕-평기와(테릴 볼레이) / 벽-점토벽돌(오스트랄브릭스 헤븐화이트) / 데크- 산흑내부마감 천장-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 벽-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 / 바닥- 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원목)단열재 지붕-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외벽-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내벽-R37 글라스울(존스맨빌) / 창호-시스템창호(삼익산업 이노텍) 1층 거실과 주방. 2층 가족실과 방. 외관. 주택사례 4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망의 가평 드림하우스가평 행현리에 광활하고 넓은 마당 위 자리 잡은 114평 규모의 대저택을 소개한다. 화이트& 블랙 포인트가 돋보이는 모던한 스타일의 주택으로 외지붕으로 심플한 느낌을 주었고, ‘ㄷ’자 형태가 인상적인 집이다. 시각적으로 집이 길어 보이고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 한 박스 형태로 구성하였다. 넓은 마당 공간과, 큰 창으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숲속 드림하우스를 소개한다. HOUSE NOTE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80.16㎡ (114.99평)지붕 징크 외부마감 세라믹사이딩 내부마감 실크벽지, 강마루 창호 시스템창호 거실.주방.식당.안방 2층 가족실. 간이주방. 자연을 즐길수 있는 창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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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 주택 개별 시공업체 가이드 - 윤성하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