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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거실 등박스가 돋보이는 문원동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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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등박스가 돋보이는
문원동 주택 인테리어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는 어려운 과제다. 문현동 주택의 거실 등박스가 그랬다. 곡선을 활용해 만든 거실과 주방·식당의 등박스는 실내에 독특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여기에 서까래와 페인트, 인테리어 필름, 간접조명을 적절하게 배치해 독특하면서도 단순하게 느껴진다. 첫인상은 강렬하나, 일상생활에 시선을 뺏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형태적, 시각적 특징이 공간에서 공간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며 다른 듯 통일감을 줬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과천시 문원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85.92㎡(56.24평)
1층 95.10㎡(28.76평)
2층 90.82㎡(27.47평)
포치 16.28㎡(3.92평)
데크 27.53㎡(8.32평)
공사기간 2019년 3월~6월
건축비용 3억 8천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AL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KEMW) 16T, 타일(이낙스타일)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바닥 - 포세린타일 +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단열재
지붕 - 아이씬 수성 연질폼
외벽 - 아이씬 수성 연질폼
내벽 - 글라스울 R19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앤썸 케멀링)
현관문 LSFD 도어(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1층 평면도
거실
주방·식당과 면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3면에 창호를 설치한 거실은 채광이 풍부하다. 더불어 현관과 주방·식당, 테라스까지 연결해 넓고 열린 공간을 지향했다.
모던하고 시크함을 콘셉트로 정하고 흰색 바탕에 청고벽돌 같은 치장벽돌로 아트월을 만들었다. 특히 천장에 곡선으로 만든 등박스가 인상적이다. 색벽지, 디자인 서까래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좌식생활이 주를 이루는 건축주 생활 패턴에 맞춰 바닥에 원목마루를 시공해 편안한 공간을 의도했다.
<개요>
면적 20.26㎡(6.13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친환경 수성 페인트
천장 2층 오픈천장, 디자인 등박스,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콘셉트로 천장의 형태만 달리했다. 검정 인테리어필름을 사용해 시크함이 느껴지면서도 간접조명과 펜던트, 벽부등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바닥은 대형 타일로 줄눈 사용을 최소화해 공간이 넓어보이도록 계획했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패턴을 가진 타일로 주방가구에 시선이 뺏기지 않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 바닥재를 다르게 하고 갤러리벽과 디자인 월을 만들어 공간을 구분했다.
<개요>
면적 25.19㎡(7.62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친환경 수성 페인트
천장 디자인 등박스, 친환경 수성 페인트
안방
시스템 에어컨과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한 안방은 설비 이동 경로를 고려하면서도 눈에 띄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간접등박스를 설치했다. 벽지는 물론 콘센트까지 블랙과 그레이 컬러로 통일해 깔끔한 인테리어를 의도했다.
<개요>
면적 12.92㎡(3.91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모키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도어(영림)
안방 드레스룸
안방과 동일 벽지를 사용해 통일감을 주면서도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설치에 때에 따라 분위기를 다르게 할 수 있다.
<개요>
면적 7.43㎡(2.25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모키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도어(영림)
욕실
1층 욕실은 홀에서 접근하는 공용 욕실이지만 안방 드레스룸으로도 오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레이 타일과 블랙 샤워 부스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욕실 도어는 포켓도어지만 이중벽으로 시공해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높여 오랜 기간 사용해도 문제가 적다. 바닥엔 오염방지 줄눈재를 사용했다.
<개요>
면적 5.68㎡(1.72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위생기기 대림바스
천장 친환경 수성 페인트
계단실
계단실 하부는 보일러실 겸 창고로 계획해 데드스페이스를 알차게 활용했다. 입구는 양개 갤러리 도어로 천장까지 길이를 높여 환기를 고려하면서도 미적 요소도 잊지 않았다. 이동에 편리하도록 손스침을 설치하고 계단참 면적을 넓게 만들었다.
<개요>
면적 5.45㎡(1.65평)
바닥 멀바우 집성 계단재
벽 친환경 수성 페인트
천장 친환경 수성 페인트
난간 평철, 우드손스침(시트나라)
2층 평면도
가족실
거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층 가족실. 거실 천장디자인의 연장으로 다른 공간이지만 통일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연출이다. 또한 거실에서부터 수직으로 올라와 수평으로 이어진 인테리어필름은 통일감을 주면서도 공간을 구분시킨다.
<개요>
면적 6.21㎡(1.88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모키브라운)
벽 친환경 수성 페인트
천장 친환경 수성 페인트
발코니
천연목을 설치한 발코니는 오래 사용해도 관리가 용이하다. 건축주가 여름엔 자녀들이 물놀이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은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벽등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한다.
<개요>
면적 15.17㎡(4.59평)
바닥 천연목
벽 적삼목 루버
천장 적삼목 루버
서재
건축주의 개인 공간인 서재는 안방과 비슷하게 디자인했다. 서재로 쓰일 예정이기에 원목마루의 톤과 조명만 밝게 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연출했다.
<개요>
면적 9.28㎡(2.81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모키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도어(영림)
방1
차분하게 마감한 방1은 천장의 라인이 눈에 뛴다. 포인트 라인은 복도와 다른 방까지 이어지며 공간의 연속성과 통일성을 표현한다.
<개요>
면적 13.55㎡(4.10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본티첼로 ARBR)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도어(영림)
방2
라이트옐로우 컬러 벽지를 사용한 방2는 한층 더 밝은 느낌이 들며, 따뜻한 오크수종 원목마루로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연출했다.
<개요>
면적 12.39㎡(3.75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본티첼로 ARBR)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도어(영림)
2층 욕실
천연대리석 선반을 길게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힌 2층 욕실. 양변기 옆 청소건, 욕조 안전 손잡이, 어린 자녀를 위해 별도로 만든 낮은 샤워기 등 사용자의 편의성를 최대로 높였다.
<개요>
면적 6.38㎡(1.93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위생기기 대림바스
천장 친환경 수성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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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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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숲속의 보석 산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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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252
숲속의 보석 산호수
※본 원고는 경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계준 박사(전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교수)가 지은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252》의 일부분을 김영사 출판사 제공으로 게재한 것입니다.
자료제공 김영사 www.gimmyoung.com
● 성상: 상록관목
● 음양: 음수
● 수형: 포복형
● 개화: 5~6월
● 결실: 9월
● 꽃: 흰색
● 열매: 홍색
● 식재 가능 지역: 제주도, 남부 해안지방
● 식재 시기: 봄, 여름 장마기
● 번식법: 실생, 삽목, 분주
분류학적 위치와 형태적 특징 및 자생지
산호수는 자금우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학명은 Ardisia pusilla이다. 속명 Ardisia는 ‘창끝, 화살촉’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ardis에서 온 것으로 꽃잎의 끝이 뾰족한 것을 나타낸다. 종명 pusilla는 ‘힘이 없다’는 뜻으로 줄기가 서지 않음을 나타낸다. 높이는 20~30㎝ 정도이며 줄기에는 적갈색 털이 밀생한다. 잎은 돌려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3~4㎝로 가장자리 엔 톱니가 있다. 꽃은 산형화서에 2~4개가 달리며 흰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5~6㎜로 윤채가 나며 9월에 홍색으로 익는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 지방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관상 포인트 및 이용
가을에 보석처럼 붉게 익는 열매가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연중 푸른 도란형의 잎도 아름답다. 꽃은 잎겨드랑이 또는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자라나와 산형화서에 흰색의 작은 꽃이 2~4송이 정도가 달리는데 아래로 늘어진다.
성질과 재배
음수로 추위에 약한 난대수종이다. 번식은 실생과 삽목 및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삽목과 포기나누기가 쉽다. 삽목은 봄 싹 트기 전과 여름 장마철에 하지만, 여름에 꽂는 녹지삽이 성적이 더 좋으며 대개 한 달 정도면 뿌리가 내린다. 포기나누기는, 뿌리목에서 분얼하여 큰 포기가 되었을 때 이를 캐어 적당히 갈라 심는 방법이다. 실생법의 경우 씨앗을 채취하여 모래 속에 묻어두었다가 봄에 파종하거나 또는 이른 봄에 열매에서 씨앗을 바로 채취하여 직파하는데 어느 경우에나 여름 무렵이면 발아한다.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추위에 아주 약한 난대수종이므로 남해안 섬 지방까지 식재할 수 있으며 육지에서의 노지 식재는 어렵다. 키가 크게 자라지 않고 대개 20㎝ 미만인 데다 상록의 잎과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아파트 등의 실내정원용으로 아주 좋다. 산호수는 실내에서 재배해도 잘 결실한다. 실내정원용 외에 화분용으로도 수요가 적지 않다. 또한 큰 나무 아래에 심는 하목이나 지피식물, 정원석 옆에 붙여 심기, 건물이나 담장 아래의 기초 식재 등에도 유용하다. 이식은 쉬운 편으로 거의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심을 수 있다.
유사종
동속식물로는 자금우와 백량금이 있는데 모두 상록관목으로 열매가 아름답다.
가막살나무에서 히어리까지, 우리 나무 252종의 특성과 재배법
정계준 지음 / 김영사 출판 / 2019년 3월 27일 발행 / 분야: 원예, 조경
‘식물학자보다 나무에 대해 더 잘 아는 동물학자’정계준 교수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중 조경수로 가치가 있는 나무를 총망라했다. 희귀한 나무와 실제 조경에 많이 이용하는 외래종도 대부분 수록했다. 불필요한 설명은 과감히 덜어내고, 수종의 특성과 재배법 등 꼭 필요한 정보와 저자만이 아는 노하우를 나무 한 종씩 보기 좋게 담았다. 유전학과 곤충학을 전공한 저자는 식물학자보다 나무를 더 잘 아는 동물학자로 통한다. 동료 식물학 교수들도 나무를 키우는 일에 대해서라면 그를 찾아와 조언을 구하는 일이 잦다. 20년 넘게 묘목을 구해 심은 것은 물론, 포기 나누기, 접붙이기, 휘묻이, 씨앗 발아시켜 심기 등 온갖 방법을 시험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노하우를 얻었다. 책에 소개된 나무의 90%는 저자가 직접 심고 키웠다. 이 같은 경험을 여러 매체와 블로그 ‘왕바다리의 생태정원(blog.naver.com/prothneyi)’을 통해 독자들과 나누었으며, 〈한국조경신문〉에 4년 가까이 연재되는 동안, 전문가와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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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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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효율적인 수납 도와주는 주방 가구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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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효율적인 수납 도와주는 주방 가구 아이템
인테리어가 훌륭한 주택들은 정돈을 기본으로 한다. 이렇게 정돈된 집 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간에 비해 다양한 물품이 있는 주방은 수납 효율성에 따라 정돈된 모습이 극명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단순하게 기존 수납 형태가 아닌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주방 수납의 효율성을 높인 여러 아이템을 모았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아이템 1. 높은 싱크대 물품을 손쉽게 꺼낼 수 있게
싱크대 상부장 상단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프트 선반 형태로 만들었다. 별다른 받침 없이 키가 크지 않은 사람들도 선반을 당겨 가장 위에 있는 물품까지 손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아이템이다.
아이템 2. 설거지할 때는 빼고 평소에는 넣을 수 있는 식기건조대
주방을 어지럽히는 요소 가운데 늘 사용하는 식기건조대가 있다. 식기건조대를 사용할 때는 빼서 쓰되, 평상시에는 안쪽에 넣어 보이지 않도록 제작했다. 다만, 식기건조대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수납하는 공간을 개방해 건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아이템 3. 키 큰 장에 만든 팬트리
키 큰 장을 단순한 선반이나 서랍 형태가 아닌 도어까지 활용하는 팬트리로 활용했다. 전체 또는 일부를 도어에 수납하면서 몸통에도 수납할 수 있는 이중 수납 기능을 담았다. 특히, 와인·차·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미니 홈바 역할을 하는 수납 기능을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템 4. 서랍 안의 서랍
외형으로 볼 때 서랍을 크게 제작하는 게 깔끔하지만, 이럴 경우 서랍 안쪽까지 수납하기 어려워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랍 안에 또 다른 서랍을 제작해 넣는 방법을 선택했다. 다만, 기존 서랍 형태가 아닌 스테인리스 선반 서랍으로 제작해 적절한 높이를 주면서 양념 등의 흘림 등으로 인해 지저분해질 수 있는 부분도 깔끔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아이템 5. 인테리어 요소가 되는 수납장 도어
벽면 한쪽을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싶으나 수납장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트월 느낌이 나는 도어로 수납장을 가렸다. 닫았을 때는 깔끔하게 수납장을 가리면서 벽면의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슬라이드 형태로 편하게 여닫을 수 있다. 안쪽 수납공간은 클라이언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와인과 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기타 공간으로 구분했다.
아이템 6. 2열로 만든 키 큰 장 수납공간
주방 한쪽 전면에 키 큰 장을 제작하면서 도어와 몸통에 각각 수납이 가능한 2열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깊이를 다르게 둘로 나눠 더욱 많이 수납하게 하면서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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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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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심플함과 안정적 분위기의 49평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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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함과 안정적 분위기의 49평형 주택
자료협조 ㈜로하스홈
전체 콘셉트
시크한 분위기와 조형미를 추구함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8.56㎡(38.88평)
연면적 163.26㎡(49.38평)
1층 120.01㎡(36.30평)
2층 43.25㎡(13.08평)
포치 23.56㎡(7.12평)
데크 37.70㎡(11.40평)
베란다 11.68㎡(3.53평)
툇마루 5.90㎡(1.78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리얼징크, 파벽돌, 디자인블럭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실외 디자인
심플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의 이 주택은 여러 가지 외장재를 혼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외벽에 마감한 리얼징크와 파벽돌 조화가 동시대적인 조형미를 뽐내며, 도시적인 시크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거실 앞 외벽부터 2층까지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무게감을 주면서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포인트를 줬다.
실내 디자인
1층 침실은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침실1, 우측에 침실2를 거리를 두고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막았다. 거실 좌측과 침실2 앞에는 실내에서 정원을 감상하도록 중정을 계획했다. 주방에는 보조주방을 연계해 효율적인 가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2층은 가족실과 침실3, 서재, 욕실, 베란다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실과 서재는 각각 베란다를 연계해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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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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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mo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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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river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층수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81.00㎡(24.50평)
연면적 135.00㎡(40.83평)
최고높이 7.23m(가중평균지표면 기준)
공법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노출콘크리트
외벽재 테라코 사하라 도장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테라코 슈퍼파인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010-4789-8208,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사연
음악 들으며 가족과 시간을 돈독히 보내는 한 가장에게서 메일이 왔다.
가장은 집 안에서도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길 원했다. 가족과 함께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바란다고 했다.
집 규모는 40평대, 밖으로 열리기보다는 온전히 가족만을 위해 안으로 열리는 공간을 요구했다. 재료는 꾸밈이 많기보다는 단순하지만, 힘이 있어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집의 형태를 다듬었다.
1층 평면도2층 평면도
디자인 콘셉트 & 공간 계획
한옥 기본 단위인 칸(간)間을 이번 설계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잡고 공간을 구성해보기로 한다.
1층에 3×3m 크기의 방이 9개가 들어서는 9칸 평면을 기본으로 방을 배치해간다. 1층의 넓은 현관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집 안에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캠핑놀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집 안 곳곳을 탐험할 것이다.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2개로 거실을 통해 지나가거나 현관에서 계단실을 가로질러 도달한다. 아이들에게 동선은 선택에 대한 고려사항이기보다는 놀이의 한 장소가 될 것이다.
계단실 상부는 크게 열려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집 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창은 빛뿐만 아니라 달빛 역시 집 안 곳곳에 선사한다. 달의 차갑지만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건축주에게 제안하는 건축적 제스쳐다.
계단을 오르면 마치 하늘로 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단면도
2층은 방과 가족실로 구성했다. 가족실은 계단과 이어져 언제든지 가족들이 드나들며 만나는 소통의 장이다.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각자의 방을 주기보다는, 한 방을 나누어 잠자는 곳을 분리하되 같이 놀고 책을 보고 공부하는 공간을 공유하도록 했다. 묵직한 회색빛 속에서 합판으로 마감한 벽을 세워 재질 대비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안방 역시 침실과 가구의 단순한 구조로 배치했다. 모든 가구는 합판을 활용해 제작하는데 재료 본연의 색과 형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해 꾸밈이 없는 집이 되도록 했다.
건물 입면에는 달을 형상화한 패턴 창을 두어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집은 자기만의 생활을 보내는 장소다.
음악을 듣고 요리하고 책을 읽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창조의 장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즐기고 누리는 것을 온전히 채울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 ‘moon river’에서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족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라본다.
사연을 보내주신 독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작은 집을 통해 가족 간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바랍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LOW CREATORs로 문의 주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사연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 된 사연은 <ARCHITECTURE DESIGN>지면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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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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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 가족의 로망 담은 감성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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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로망 담은 감성 주방
인테리어하기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 보는 게 먼저다. 이후 각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지 정한다. 마감재는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자신이 원하던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공간 인테리어’ 지면은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나 따라 하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들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 사진 (주)하우징팩토리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클래식한 주방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방가구를 배치하더라도 무채색으로 하거나 심플한 느낌의 타일, 조명 등을 배치하면 올드하거나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모던하고 로맨틱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몰딩이 들어간 가구와 진한 네이비색 타일을 사용해 헤링본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주방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15-1), 타일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내추럴 아카시아)
주방가구 에넥스
주방 분위기와 어울리게 주방 입구에 라운드로 몰딩을, 벽체에는 웨인스코팅을 시공했다. 싱크대에는 상부장 없이 큰 창을 설치하고 밝은 타일과 가구를 배치해 진한 마루재를 사용했는데도 어둡지 않은 화사한 주방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82388-1)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프라하강마루 티크)
주방가구 에넥스
네이비색 가구에 몰딩과 금색 손잡이로 클래식한 느낌을 내고, 짙은 마루재로 헤링본 패턴을 가미해 세련되면서도 무게감 있는 주방을 연출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 월넛-헤링본)
주방가구 에넥스
다이아몬드 모양 타일과 몰딩이 들어간 육각 후드가 엔틱한 느낌을 더해 클래식한 가구와 잘 어울린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타일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베이직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내추럴하고 따뜻한 우드로 채운 주방
밝은 오크 톤 수종은 아늑한 느낌을, 진한 월넛 톤 수종은 고즈넉한 느낌을 준다. 같은 나무라도 수종과 마감 방식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게 원목으로 가구나 포인트 마감재를 통일하면 좋다.
싱크 하부와 테이블, 벤치를 우드슬랩으로 제작해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휘앙세 49377-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휘앙세 49417-3), 타일
바닥 타일
주방가구 우림퍼니처
식탁 천장 부분을 나무 살로 마감하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베이직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밝은 마루재에 오크 톤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내추럴한 주방을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주방 천장을 유절 편백 루버로 마감해 피톤치드 효과를 내면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는 요소로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대우벽지 무지 35046-3)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베이직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고벽돌 타일로 나만의 홈카페 주방 연출
벽돌 느낌 타일을 사용한 심플한 주방에 소품과 조명을 잘 적용하면 카페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외장재에 사용하는 고벽돌은 가루가 날릴 수 있어 고벽돌 느낌을 잘 살린 내장용 타일을 사용하는 게 관리 면에서 쉬울 수 있다.
주방 입구를 라운드 모양으로 하고, 한쪽 벽면을 청고벽돌로 포인트를 줬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82417-1)
바닥 타일
주방가구 에넥스
나무색 가구에 벽체를 적고벽돌 타일로 마감하고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설치해 빈티지한 카페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82408-2)
벽 타일
바닥 온돌마루(구정마루 프라하 브러쉬골드 티크스카치)
주방가구 에넥스
아이보리색 가구와 빈티지한 적고벽돌 타일이 포인트가 되어 따뜻하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무지 35015-1)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러스틱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그레이 & 화이트 가구와 톤을 맞춘 청고벽돌 타일 조합이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천장 실크벽지
벽 실크벽지
바닥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브라운 오크)
주방가구 에넥스
원목가구에 화사한 색을 입힌 주방
밝은 파스텔 톤과 오크 원목가구, 레일조명과 펜던트조명 조합으로 주방 분위기를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다.
민트색 가구장에 싱크대 상판과 후드를 우드로 마감하고, 짙은 마루재로 헤링본 패턴을 적용해 빈티지한 카페 느낌을 냈다.
천장 실크벽지(제일벽지 9334-7)
벽 실크벽지(제일벽지 9334-7), 타일
바닥 강마루
주방가구 우림퍼니처
하늘색 하부장과 밝은 원목 가구가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어울린다.
천장 실크벽지(테라피 8190-1)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ZEA 514-1)
바닥 타일
주방가구 가구공방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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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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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새로운 코팅 유리로 기능 업! 윈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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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팅 유리로 기능 업!
윈글라스
오래된 집은 바람이 많이 부는 봄·가을에 여전히 문풍지를 문과 창마다 붙여야 한다. 여름은 너무 더워서 겨울은 추워서 창에 단열 필름까지 붙이기도 한다. 그만큼 창호는 우리가 느끼는 온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건축용 유리와 창호를 만드는 기업인 윈글라스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 단열 코팅유리와 블라인드를 내장한 창호를 만들어 특허까지 받았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윈글라스 02-6959-0004 www.winglass.co.kr
창호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창을 통한 에너지 손실률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창호의 성능은 창틀과 유리가 70%, 창틀과 구조체 사이가 30%로 나뉜다”며, “쓰고 남은 돈으로 창호를 사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책정할 때부터 창호에 얼마를 쓸지 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어떤 창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성능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창호는 크게 창틀(프레임 혹은 프로파일로도 표기)과 유리로 나뉜다. 유리는 창호 면적의 80%를 차지하기에 창호를 선택할 때 유리 종류도 신경 써야 한다. 최근 많이 알려진 로이Low-E 코팅 유리는 반사 유리나 컬러 유리 등의 표면에 은과 같은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이다. 이로 인해 방사율과 복사율이 낮아져 쾌적한 공간을 유지시킨다. 그러나 로이 코팅 유리도 수분에 의해 코팅된 부분의 은(Ag)이 산화돼 성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는 여름철 열섬효과, 겨울철 결로 현상으로 이어진다. 윈글라스는 로이 코팅 유리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개발했다.
여름
겨울
성능 높인 윈글라스 코팅 유리
윈글라스 코팅 유리는 금속산화물 대신 특수 나노 세라믹 소재인 WO³(텅스텐옥사이드)를 4㎛로 코팅했다. 코팅 면은 복사열을 흡수하고 열분자를 분산시켜 직접적인 열전도를 방지하고 자외선도 99.1% 차단한다.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면서도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윈글라스 김태형 부장은 “윈글라스 로이유리는 유리 코팅 조성물과 그 제조 방법을 특허 및 신기술 인증서를 받아 기존 로이유리와 차별화한 제품이다”라며, “실내 대류열 차단기능이 있어 겨울철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로이 코팅 유리와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함께 쓰면 더욱 효과가 높다”고 한다. 이어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사용할 땐 자외선 차단율이 더욱 높아지고, 일사획득계수(GHGC)에 따른 유리 표면 온도를 측정해 봐도 훨씬 쾌적한 실내를 유지한다”고 주장한다.
윈글라스에서 자체 실험 결과 실외 32℃, 실내 24℃일 때 유리 표면의 온도가 로이 유리보다 최소 5~15℃ 높아 윈글라스 코팅 유리가 결로에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사획득계수는 0.27 수준으로 로이 코팅 유리만 사용했을 때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물 외면에 닿는 일사 열량 중 창, 벽, 지붕을 통해서 실내로 침입하는 열량으로 0과 1사이의 수치로 나타내며 값이 작을수록 냉방 부하 저감 효과가 높은 것이다. (건설기술연구원)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적용한 창호, 윈블라인드
여름엔 복사열을 차단하는 것이 좋지만, 겨울엔 복사열을 받아들이는 것이 냉·난방비에 이익이다. 계절 따라 채광을 조절 할 수 있는 차양시스템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다. 윈글라스는 자사 코팅 유리를 적용하고 유리 사이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창호인 윈블라인드를 새로 단장했다. 블라인드 내장형 이중창 WB-DF-271R은 내풍압 성능과 기밀성, 단열성, 수밀성을 최대한 높인 제품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밀성 1등급, 열관류율 0.907W/㎡·K를 자랑한다. 내장 블라인드를 내릴 경우 일사획득계수가 0.15까지 떨어져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에너지 절감률이 12% 이상 차이 난다. 블라인드의 작동성을 높이고 A/S가 용이한 WB-DF-271R-Ⅱ 제품도 있다.
윈글라스의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WB-DF-271R-Ⅱ
WB-DF-271R-Ⅱ 내부
윈글라스는 기존 시스템창호를 사용 중이지만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를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개발했다. 윈블라인드 BP(가칭)는 리모델링 전용 제품으로 기존 창호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유리를 교체한 후 내장형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이다. 다만, 리모델링할 땐 창호 프로파일 두께가 최소 26㎜ 이상 돼야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창호(좌)와 윈블라인드 리모델링 전용 제품(우) 비교
윈글라스는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를 많은 회사에서 선보였지만 국내에서 현재 판매 중인 곳은 2곳(2019년 7월 기준)”이라며, “윈블라인드가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적용해 냉·난방 부하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다른 곳은 창틀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윈블라인드 창호는 괜찮냐는 질문에 “검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열관류율만 봐도 창틀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최근 복합 소재 프로파일을 활용하는 창호가 늘어나는 것처럼 챔버 수를 늘려 창호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한계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창틀만 아니라 유리 성능까지 높여야 제대로 된 창호로 완성된다고 여겨 부설연구소를 통해 끊임없이 다각도로 연구 중”이라고 전한다.
‘유리 코팅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특허증, ‘블라인드가 내장된 창호’ 특허증,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제어 방법 및 이를 실행하는 시스템’ 특허증
WINGLASS 신기술 인증서, WB-DF-271R 열관류율과 기밀성 시험성적서, WINGLASS 고온 고습 시험성적서
2006년 설립된 윈글라스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유리 만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윈글라스 코팅 유리를 사용한 창호를 개발했다. 2016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건축유리, 온실 유리, 산업용 유리, 자동차용 유리 등 다양한 코팅 신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스템 창호에 관한 블라인드 내장 창호, 리모델링 전용 창호 시스템을 비롯 유리의 나노 코팅액 제조기술, 대면적 나노 코팅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윈글라스는 충북 옥천과 청주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옥천공장에선 유리부터 코팅, PVC 가공 조립라인까지 한 곳에서 Ont-Stop으로 창호를 생산하며, 청주공장에선 신기술로 인증받은 윈글라스 코팅 유리만 전문으로 생산한다.
윈글라스는 “소비자의 니즈에 귀를 기울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창호를 연구 개발한다”며, “윈글라스와 윈블라인드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전화하거나, 전시장에 방문하면 성의껏 대답하겠다”고 전한다.
무주호텔과 서울산업진흥원에 설치된 윈블라인드
서울 도봉구에 있는 윈글라스 전시장
윈글라스 전시장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180길 31
02-6959-0004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30분, 주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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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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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쾌적하고 편의기능 갖춘 이동식 소형 주택 ㈜미루이동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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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편의기능 갖춘 이동식 소형 주택
㈜미루이동주택
과거 농막은 농기구나 농작물, 잠시 햇볕을 피하는 정도의 기능만 했다. 하지만, 농어촌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농막 설치 규제사항을 완화해 전기와 수도, 가스, 화장실 기능까지 적용하게 되면서 간단한 조리와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으로 진화했다. 여기에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은 간이건축물에 해당해 맹지에도 설치할 수 있어 주말농장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냉난방 기능으로 사계절 시원하고 따뜻한 건 기본, 다양한 인테리어까지 더해 세컨드하우스로도 부족함이 없는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미루이동주택 1899-4248 http://milu-mh.com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루이동주택이 올해 첫돌을 맞이한다. 창업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벌써 올해 목표 수주물량을 채운 ㈜미루이동주택의 공장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짧은 기간에 소비자의 관심을 끈 ㈜미루이동주택 이찬호 대표의 말이다.
“생산 물량을 늘릴 수도 있지만, 월 5채 제작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욕심이 앞서면, 서둘러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제작 과정에서 허술한 시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기본에 충실하면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기본형 복층
이 대표는 GS건설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주택사업부장과 기술담당상무를 거치며 주거문화에 대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그런데 중대형 아파트를 시공하던 사람이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에 관심을 두고 남은 생을 건 이유는 무엇일까.
“GS건설에서 주택사업부장을 지낼 때 많은 도시민이 주말농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전원주택을 짓는 것보다 도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주말농장을 가꾸고 때론 도심을 떠나 아늑한 공간에서 잠시 지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말농장이나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는 일상은 도시민에게 새로운 활력과 힐링을 제공하고 도시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자연의 신비와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유익한 야외 활동이다. 하지만, 뙤약볕에 힘들게 일하고 제대로 된 곳에서 쉬지 못하면, 고된 노동만 안겨줄 뿐이다. 이때 아늑하면서 시원한 공간을 제공하는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이 있다면,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마저도 즐겁고 재미난 하루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확장형 복층
주방 싱크대는 기본 ‘ㅡ’자형과 넓은 ‘ㄱ’자형이 있다.
몸이 땀으로 젖거나 흙먼지를 뒤집어써도 언제든지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샤워시설을 갖췄다.
1층 평면도
다락평면도
작지만 알찬 농막
면적이 20㎡(6.04평) 이하의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은 샌드위치 패널, 컨테이너, 목조, 철골 등 어떤 구조물로도 설치해도 문제없다. ㈜미루이동주택은 이 가운데 컨테이너와 경량 철골구조, 목구조를 사용해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을 제작한다.
이동식 컨테이너 주택(농막)은 외형은 그대로 두고 내부만 변경해 개성을 살린 것이다. 크기는 폭 2.5m, 길이 6m와 9m, 높이는 2.9m이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 길이 12m의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컨테이너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규격화한 수출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골조가 튼튼하고 부식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주문제작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침실이나 거실의 위치, 크기, 방향 등 내부 구성과 인테리어를 원하는 데로 연출할 수 있다.
경량 철골조와 목구조로 제작하는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은 직사각형 형태에 박공을 얹은 아담한 주택 모습이다.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며, 기본형 복층과 확장형 복층 두 가지 모델을 제작한다. 두 모델이 다른 점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의 면적이며, 외형으로 봤을 때 컨테이너처럼 사각형인 것이 기본형 복층이고, 다락의 면적을 넓혀 외부로 살짝 돌출된 게 확장형 복층이다.
이동식 컨테이너 주택은 주문제작하기 때문에 방의 개수와 크기, 위치뿐만 아니라 주방과 화장실 위치 내장재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데로 구성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2.5m, 세로 6m/9m, 높이 2.9m다.
컨테이너 문 열린 모습
컨테이너 실내 인테리어
작아서 더욱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GS건설에서 기술담당상무(설계와 인테리어)로 근무할 때의 경험을 살려 최소 공간에 최적의 기능을 담는데 노력했다. 한 뼘도 공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정성을 들이고 편의시설과 기능을 빈틈없이 살폈다. 단열 역시 외부에 난연 패널을 시공한 뒤 열 반사 단열재를 덧대고 글라스울을 꼼꼼하게 충진해 단열 성능을 만족시켰다. 특히, 공간효율성을 고려해 디자인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마감재 선택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모든 이동식 소형 주택은 형태가 단순합니다. 그래서 익스테리어는 목재와 현무암, 스타코, 징크 등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질리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어요. 인테리어도 소비자 성향에 따라 편백 루버나 벽지, 페인트 등을 적용해 요구 조건을 만족시켰습니다.”
여러 컨테이너를 연결한 주택
불필요한 요소는 덜고 꼭 필요한 것들을 갖췄지만,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어느 정도 불편함이 따른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의 사소한 불편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공간이 좁다 보니 평면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그래도 소비자가 불편하다고 하면, 최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一’자형 주방이 좁다고 해서 ‘ㄱ’자형 주방을 추가해 필요에 따라 선택하게 한 것과 거실을 좀 더 넓게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현관문의 위치와 문이 열리는 방향을 다르게 했죠.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불을 사용하면, 급격하게 산소가 감소하고 일산화탄소가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타임 설정 기능이 있는 전기 쿡탑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주말농장에서 일하다 보면, 무엇보다 필요한 게 씻는 공간인데요, 용량이 넉넉한 30ℓ 전기 순간온수기를 설치해 언제나 편리하게 따뜻한 물을 사용하게 했어요. 또한, 전자파가 없는 원적외선 발열 필름을 적용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하면서 사계절 내내 주말주택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골조작업
단열 및 전기 설치
현장 설치
이 대표는 ‘창고로 사용하던 농막에 삶이 더해지는 순간 농막은 주택이 됐다’며, ‘주거용이 아니라고 대충 만들어서는 안 되고 속이 알차야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속이 알찬 이동식 소형 주택을 만들기 위해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Step By Step’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이유다. 첫돌을 맞이하는 ㈜미루이동주택이 앞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미루이동주택 직원들(앞줄 오른쪽 의자에 앉은 사람이 ㈜미루이동주택 이찬호 대표다.)
소석리 이동식 소형 주택(농막)은 데크를 넓혀 다양한 외부 활동 공간을 확보했다.
마당에 있는 나무를 그대로 살려 색다른 데크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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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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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운중동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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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분당 운중동 흑정黑庭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 뜻하지 않게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운중동 흑정 건축주와의 인연이 그랬다. 인접한 대지에 있던 주택 공사를 위해 땅의 소유주에게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했던 것이 인연이 돼 주택설계까지 이어졌다.
글 정우석(건축사사무소 공장 대표) | 사진 최진보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38.20㎡(72.06평)
건축면적 117.36㎡(35.50평)
건폐율 49.27%
연면적 192.99㎡(58.38평)
1층 108.96㎡(32.96평)
2층 84.03㎡(25.42평)
다락 20.60㎡(6.23평)
용적률 81.02%
설계기간 2018년 4월~10월
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7월
건축비용 4억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공장 010-9125-2008
di5se@hanmail.net
시공 동아A&C 02-735-1119 www.dongaanc.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콘크리트 벽돌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합판마루
단열재 지붕 - THK22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HK125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열 반사 단열재
계단실 디딤판 - 미송
계단 난간 - 건식벽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현관 단열 현관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과한 디자인은 피하고 심플한 매스감이 있는 건축을 원했고, 평지붕 보다는 박공 형태를 선호했다. 실 구성은 1층보다 2층이 채광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1층에 개별적인 방을 배치하기를 원했다.
대지 형태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단변이 길과 접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존재하는 공유외부공지가 대지 좌측에 2.5m 폭으로 구획돼 있어 가용 가능한 대지는 가로 11m, 세로 17m로 비교적 긴 직사각형 모양이다.
도로가 대지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채광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이 필요한 대상지다. 적절한 방향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가운데 중정을 두어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었다. 현관은 프라이버시를 생각해 대지 안쪽에 배치해 주차 후 바로 집으로 들어 올 수 있는 동선으로 계획했다.
평면 배치와 인테리어
1층은 3개의 방과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욕실, 세탁실, 보일러실, 창고가 계획돼 있다. 중정을 두고 3개의 방이 둘러싸여 있고 두 공간은 전실로 이어져있다. 주 계단은 현관과 인접 배치해 자연스럽게 2층과 이어진다. 2층은 확연히 두 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남쪽 매스는 서재가 있고 북쪽 매스에는 주방과 거실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은 폭 6.6m에 길이 10m 되는 공간으로 주택에서 보기 쉽지 않은 넓은 공간이다. 상부도 박공 형태로 높은 층고를 확보했다. 두 개의 매스 사이에는 남쪽의 야트막한 산을 향해 열린 외부공간이 있다. 1층 중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외부공간으로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외장재는 흑색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했다. 단정한 매스를 잘 표현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유지관리가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인테리어는 벽과 천장은 도장했고 바닥은 타일과 마루를 사용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기본적으로 공간감이 드러나도록 하면서도 각 실 상황에 어울리는 포인트 색상을 사용했다.
좋은 집은 공간과 공간을 적절하게 연결하고 구분하는 균형을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본적인 벽과 문 이외에 난간과 바닥 단차 계획을 세밀하게 진행했다. 2층에서 보이는 계단 난간은 솔리드한 벽으로 계획해 내부에서 시야가 중심에 모이도록 했고 외부 난간은 평철을 사용해 시야가 외부로 열릴 수 있도록 했다.
1층 전실은 300㎜ 정도 단차를 두어 공간을 구분했고, 2층에도 거실과 주방의 단차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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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과정부터 시공이 이루어지기까지 신뢰를 해준 건축주, 터파기부터 갖가지 공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준 동아 A&C의 권성욱 대표,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준 김용인 소장과 김민승 차장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를 표한다. 또한 공사에 참여한 공정별 작업자들 역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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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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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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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지의 형상인 삼각형 모양을 그대로 건축으로 형태화했다. 좁은 협소주택으로 길과 연계된 상업적 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건축적 구성이 중요한 포인트. 좁은 필지의 진입 동선은 가로에 면한 계단이 유일하다. 저층부 상업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사용자가 공유하는 계단 동선이면서 도시 가로와 연계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단으로 계획했다. 글 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지역/지구 도시지역, 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1.40㎡(24.62평)건축면적 48.83㎡(14.77평)건폐율 59.98%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용적률 196.93%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건축비용 3.3㎡당 약 700만 원 설계 리슈건축 홍만식 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미터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5㎡(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좁은 협소주택으로 길과 연계된 상업적 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건축적 구성이 중요한 포인트다.
1층 근린생활시설
1층 진입 계단
2층에서 본 전면 루버
필지 모양 그대로 형태화필지의 형상인 삼각형은 그대로 건축 형태화된다. 여기에 저층부 상업 기능인 주차와 진입계단, 상층부 주거 기능인 테라스 등이 삼각형 형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위적인 입면구성이 아니라 건축 기능의 공간적 모습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풍부한 이미지의 건축적 형태는 부정형의 자투리 도시 필지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시켜준다. 이정표로써 도시환경과 상호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공간을 수직적으로 확장시키는 계단
2층 거실 테라스
도시 가로의 중첩성좁은 필지의 진입 동선은 가로에 면한 계단이 유일하다. 저층부 상업공간과 상층부 거주공간의 사용자가 공유하는 계단 동선이면서 도시 가로와 연계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보행로와 이어진 계단은 1,2층 내부 공간과 중첩되면서 다중적인 경계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더해 수직 루버의 그라데이션 되는 시각적 효과는 중첩된 도시 이미지로 건축의 깊이감과 다중적 연출을 더해주고 있다. 익명의 오가는 사람과 건축의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하는 경계적 계단은 도시 가로의 작은 표상이 되고 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과 테라스
진입 계단 주방에서 바라본 외부창과 계단면
오브제로서의 계단
협소 주거의 거주성상층부 2개 층과 다락은 좁은 단위 면적의 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수직계단과 층층 테라스의 구성 전략으로 주거공간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2층 현관을 통해 일자 계단을 오르면 3,4층과 다락으로는 이어지는 수직 계단이 오브제로 연출되고 있다. 천창을 통해 내려오는 빛과 함께 계단은 좁은 면적 속에서 시각적 공간적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만들게 된다. 여기서 삶의 공간은 더 이상 내부에만 한정되지 않고 주변 환경으로 확장되는 경험으로 더욱 풍부한 일상을 만들게 된다.
테라스로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2층 방
수직적으로 연계된 다락과 천창
수직적으로 연계된 다락과 천창 다락 전경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돌출 이음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외부용 타일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벽지 벽 - 석고보드/벽지 바닥 - 강마루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평철/페인트 도장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20T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25T창호 알루미늄 창호(신창산업)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귀뚜라미보일러
길과 이어지는 진입 계단
밤에 가로에서 바라본 루버의 그라데이션 효과
낮에 가로에서 바라본 루버
도시 가로의 중첩된 정면 전경
가로, 계단, 내부가 중첩되는 진입로
주택의 야경 사진
주택의 야경 사진
가까이서 바라본 주택의 야경
ABOUT홍만식(리슈건축사사무소 건축가)홍만식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원도시건축과 구간건축, 에이텍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2006년 디자인과 디벨럽(Design & Develop)이 합쳐진 리슈건축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공존을 위한 병치’, ‘사이존재로써의 건축’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교수(2012~2017)로도 역임 했다.▲2013년 대한민국 신인건축사 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2014년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주택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8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등 다수 수상㈜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https://blog.naver.com/richueho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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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